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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TERIOR] 그림 같은 아름다운 전망 살린 드림하우스 가평 모던 주택
그림 같은 아름다운 전망 살린 드림하우스 가평 모던 주택 높은 곳에 위치한 부지는 광활한 풍광을 가진다. 주택은 이러한 조망을 120% 살리고자 좌우 긴 형태로 앉혔다. 특히, 2층 테라스를 두르는 ㄷ형태의 전면 가벽은 단조롭지 않은 간결함을 선사한다. 여기에 모던의 대표인 블랙과 화이트를 조합해 입면 색상을 계획했다. 실내는 3대가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담았다. 공용 공간은 문으로 막힌 곳 없이 시각적인 개방감을 가진다. 개인 공간은 자녀와 손님을 고려해 공용 공간과 명확히 분리해 배치했다. 그러면서도 중간에 가족실이나 작은 주방을 마련해 완전히 단절된 느낌은 들지 않도록 조성했다. 이렇게 주택은 심플하지만 커뮤니티와 프라이버시를 둘 다 갖춘 드림하우스가 되어 가족을 맞이한다. 글 이소이(㈜윤성하우징 마케팅기획팀 주임)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윤성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가평군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324.89㎡(98.28평) 1층 108.89㎡(32.94평) 2층 127.66㎡(38.62평) 포치 24.99㎡(7.56평) 테라스 45.62㎡(13.80평) 설계 및 시공 ㈜윤성하우징 1566-0495 www.yunsunghousing.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녹스탑 징크 라이트그레이(포스메탈) / 벽 - 크레타스 L 화이트, 블랙(도레이) / 데크 - 현무암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실크 벽지 / 벽 - 친환경 실크 벽지 / 바닥 - 1층_포셀린 타일, 2층_원목 마루 계단 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 / 챌판 - 멀바우 집성목 조명 LED 조명 도어 예림도어 창호 시스템창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 현관은 개성 있는 블랙, 그레이, 화이트 톤의 패턴 타일을 사용했다. 여기에 천장 끝선에 맞춘 화이트 톤 수납장이 모던함을 더한다. 천장에 설치한 골드 톤 포인트 조명은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거실◆ 거실은 바닥과 벽에 같은 색상의 마감재를 적용해 확장된 공간감을 가진다. 곡선의 천장 등 박스는 부드러움과 우아함을 가미하면서 주방과 분리된 효과를 준다. ◆주방◆ 메인 주방은 조리 동선의 편의를 고려해 수전을 설치한 아일랜드를 마련했다. 네이비 색상을 적용한 주방 가구는 공간에 포인트를 준다. 단을 낮춰 설치한 천장 매립 등과 포인트 조명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침실◆ 침실은 전체적으로 녹색 계열로 통일했다. 목공 작업을 통해 붙박이장과 헤드월을 만들어 감각적인 요소를 추가했다. 헤드월에 설치한 심플한 간접 조명은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파우더룸◆ 거실과 인접하게 계획한 파우더룸은 벽면에 화이트 톤 패턴 타일과 바닥에 블루 톤 스페인 타일을 조합해 구성했다. 디자인 거울 후면에 설치한 간접 조명은 유광 타일에 반사되어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계단실◆ 화이트 톤의 비정형 난간은 독특한 느낌을 준다. 계단 위쪽에 계획한 긴 고정창은 오르내리는 동안 무겁지 않은 개방감을 부여한다. 멀바우 목재를 사용한 계단은 화이트 톤 벽체와 조화를 이루며 차분한 느낌이다. ◆가족실◆ 벽체 화이트 톤과 바닥 우드의 조합은 전체적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천장에는 간접 등 박스를 설치해 안락한 분위기로 조성했고, 실링팬을 마련해 기능적인 포인트를 더했다. 서재로 통하는 간살 도어는 앤티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서브주방◆ 서브 주방은 상부장을 제외하고 우드 선반을 마련해 열린 시선을 선사한다. 여기에 높이가 다른 펜던트 조명을 설치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분위기를 해결했다. 블루 톤을 적용한 주방기구는 공간의 존재를 배가시킨다. ◆서재◆ 서재는 주택 전면에 통창을 설치해 조망을 한껏 살렸다. 맞춤 제작한 책장과 책상이 마치 이곳에 원래 있던 것처럼 보인다. 몰딩을 덧댄 우물천장은 과하지 않은 포인트 요소다. ◆기도실◆ 기도실은 차분한 톤의 벽지와 아늑한 우물천장이 조화를 이룬다. 전체적으로 시선이 집중되는 목재가구는 세련된 포인트를 준다. 특히, 간살 도어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 매력적이다. ◆테라스◆ 테라스는 천장 목재 루버에 맞춰 바닥에 붉은 벽돌을 적용해 통일감을 줬다. 블랙 톤 프레임과 유리로 조합한 난간은 공간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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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클래식 디자인 미국식 주택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클래식 디자인 미국식 주택 이미 수년 전 같은 동네에 오리지널 미국식 주택을 짓고 생활 중이던 건축주. 이번 주택은 조용하고 차분한 경기도 용인 단독주택 단지에 지은 그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 외국 생활 경험이 있는 건축주는 세련되고 균형 있는 외부 형태와 4인 가족이 생활하기에 부족함 없는 규모를 요구했다. 내부에는 넓은 거실과 미국식 주방 그리고 영화 및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플레이룸을 원했다. 특히, 2층까지 오픈한 플레이룸은 서재에서 내려다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1층이 커뮤니티를 위한 공용 공간이라면, 2층은 가족 구성원을 위한 사적 공간으로 계획했다. 글 박은옥(㈜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과장)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더존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용인시 건축구조 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245.69㎡(74.32평) 1층 136.83㎡(41.39평) 2층 108.86㎡(32.93평) 다락 27.75㎡(8.39평) 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스타코플렉스, EPS몰딩 /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도장, 친환경 도배 / 벽 - 친환경 도장, 친환경 도배 / 바닥 - 지하_강마루, 1층_대리석 패턴 타일, 원목마루, 2층_강마루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더존테크, 대림바스플랜 계단실 디딤판 - 미송집성목 / 챌판 - 도장 / 난간 - 디자인 난간 조명 디자인 조명 도어 중문 - 제작 / 실내 - 영림도어 창호 독일식 3중 유리 ◆현관◆ 집에 들어와 제일 먼저 마주하는 현관은 개방감을 위해 높은 천장으로 계획했다. 골드 프레임이 눈에 띄는 중문 또한 높게 제작해 웅장함을 더했다. 바닥 대리석 타일은 전실과 일체화해 연장된 느낌을 연출했다. ◆거실◆ 거실은 바닥에 짙은 브라운 원목마루를 적용하고 벽체에 화이트 톤 마감재를 적용해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벽면 하부와 우물천장에 클래식한 디자인의 몰딩을 계획해 과하지 않은 포인트를 주었다. 돌출된 중앙 벽난로와 벽면 단차 또한 공간에 입체감을 부여한다. ◆주방◆ 주방은 미국식으로 크게 계획했다. 중앙에 마련한 아일랜드는 조리 동선에 편의를 더한다. 짙은 그레이 톤 가구와 벽면 화이트 패턴 타일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식당과 일체화한 바닥 패턴 타일은 밝고 경쾌하며, 공간이 연장된 느낌을 준다. ◆식당◆ 식당은 주방과 분리해 계획했다. 천장 중앙에 설치한 간접 등박스와 샹들리에 조명은 오붓한 분위기를 돕는다. 전면에는 외부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 있게 식사할 수 있도록 통창을 설치했다. ◆플레이룸◆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룸은 2층까지 오픈하고 높은 벽면에 대형 책장을 제작해 대저택 서고 같은 분위기다. 서재의 곡선 바닥과 난간이 플레이룸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계단실◆ 계단실은 블랙 톤을 적용한 디딤판과 화이트 톤 벽체가 대비된 세련된 느낌이다. 둥근 모양의 시작 계단과 디자인 난간은 더욱 클래식함을 가미한다. ◆안방◆ 안방은 헤드월에 웨인스코팅으로 디자인하고 골드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고급스러움을 담았다. 블랙 톤 강마루와 천장의 간접 등박스는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공기 순환을 위해 실링팬도 함께 설치했다. ◆침실◆ 자녀가 사용하는 침실은 각각 은은한 컬러 벽지를 사용해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누워서 하늘을 볼 수 있도록 침대 위쪽에 마련한 천창이 특징이다. ◆서재◆ 1층 플레이룸이 내려다보이는 서재는 지붕의 사선 형태를 내부에 그대로 살려 계획했다. 여기에 천창을 설치해 개방감을 주었다. 블랙 톤 강마루와 딥 그린 톤 포인트 벽지는 공간에 대비된 매력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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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용인 목조주택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용인 목조주택 이 주택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은 모던한, 우측은 웅장한 두 가지 매력을 함께 가진다. 두 외관 형태를 그대로 살린 내부는 프라이버시와 개방감을 적절하게 만족시키며 가족 구성원이 많은 건축주의 고민을 해결한다. 인테리어는 외부 풍경을 중심으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타일과 조명을 설치해 산뜻하고 감각적으로 연출했다. 가구 또한 불필요한 공간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제작인 노블핏으로 마련했다. 글 윤형노(㈜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 이사) 진행 남두진 기자 사진 ㈜코원하우스 미디어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용인시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672.00㎡(203.28평) 건축면적 134.40㎡(40.66평) 연면적 232.38㎡(70.33평) 1층 126.93㎡(38.40평) 2층 111.89㎡(33.85평) 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아스팔트 롤 슁글 / 벽 - 세라믹 타일, 세라믹 사이딩 / 데크 - 현무암 단열재 지붕 - R37 인슐레이션 가등급 220㎜ / 외벽 - R21 인슐레이션 가등급 140㎜ / 기초 - 압출법 보온판 가등급 125㎜ ◆현관◆ 현관은 좌우에 자체 맞춤 가구로 구성했다. 중문은 방음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3연동 초슬림 도어로 내부를 산뜻하게 맞이한다. 화이트와 우드의 조합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첫인상을 준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도기질 타일 중문 초슬림 3연동 도어 ◆거실◆ 남향에 배치한 하이실링 거실은 위아래 채광창을 통해 햇살이 가득 들어온다. 벽 한쪽에는 유광 천연 대리석을 사용한 아트월을 계획해 대비된 포인트를 주었다. 천장은 우물 형태에 간접조명을 장식하고 대형 샹들리에 조명을 설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아트월 천연 대리석 ◆주방◆ 가족 구성원이 많은 만큼 수납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가구는 노블핏으로 자체 제작했다. 천장 끝선에 맞춰 깔끔하면서 공간 낭비를 줄였다. 중심에 마련한 아일랜드는 조리 동선에 효율을 더하면서 홈바 기능도 겸한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도기질 타일,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매입등, 간접조명 ◆식당◆ 식당은 주방과 기능을 분리했지만 천장과 바닥 마감을 일체화해 확장된 느낌으로 연출했다. 개구부가 있는 벽체를 사이에 두고 거실과도 나눠 오붓한 식사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계획했다. 블랙 톤 테이블과 천장 포인트 조명이 모던하면서 고급스럽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도기질 타일,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포인트 조명 ◆게스트룸◆ 게스트룸은 공용 공간으로의 동선 편의를 위해 현관 가까이에 배치했다. 편안한 휴식을 위해 침실과 수납장을 마련하고 외부를 조망할 수 있도록 넓은 창을 설치했다. 블루 톤 실크 벽지는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파우더룸◆ 복도 끝에 넓게 계획한 파우더룸은 인테리어의 은은한 멋이 드러나도록 우드 아트월과 조명을 조합한 구성이 돋보인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모자이크 타일 천장 실크 벽지 ◆계단실◆ 계단실은 단순히 이동을 위한 좁은 공간이 아닌 분위기를 변화시킬 매개체로서 의미를 부여했다. 현관 및 2층 테라스와 마주한 계획으로 채광이 잘 들어온다. 유광 대리석을 사용한 계단재로부터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Interior Data 벽 도기질 타일 천장 실크 벽지 계단 멀바우 집성목 위 투명 도장 ◆가족실◆ 가족실은 전면에 세로 창과 후면에 긴 창을 설치해 조망을 한껏 살렸다. 짙은 톤으로 계획한 바닥과 벽은 차분함을 자아내며, 한쪽에는 우드 아트월로 포인트를 주었다. 난간 하부에는 수납장 형태로 디자인해 정리에 편의를 더했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포셀린 타일, 템바보드 천장 실크 벽지 ◆안방◆ 안방은 드레스룸과 욕실을 포함한다. 베이지 톤 친환경 벽지와 짙은 톤 강마루는 따뜻하면서 모던한 느낌을 준다. 벽체에 맞춰 노블핏으로 제작한 가구는 더욱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안방 욕실◆ 욕실은 타일과 욕조에 화이트 톤을 적용한 반면, 블랙 톤 수전을 설치해 대비된 색채감이 돋보이는 공간이다. 프레임리스 거울 상부장 또한 군더더기 없는 분위기의 연출을 돕는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천장 SMC 평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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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LY DWELLING]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전하는 자연주의 인테리어 세 번째 이야기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전하는 자연주의 인테리어 세 번째 이야기 재료의 진정성-목재편(1) 민예령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실내건축을 “자연의 좋은 것들을 실내로 적절하고 올바르게 옮겨오는 일”이라고 정의한다. 이 정의에는 자연적인 자재를 사용한 디자인, 시공이 가장 건강하고 아름다운 공간을 만든다는 신념을 전제한 것이다. 흔히 이러한 태도는 친환경 또는 지속가능성이라는 수식어를 갖는다. 하지만 이를 친근한 언어로 옮기면, 건강하고 편안하며, 아름다운 집을 가꾸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 섹션에서는 민예령 디자이너의 친근한 문체를 통해 자연주의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편집부) 글 민예령(인테리어 디자이너) 가장과 대체 가장假裝 과 대체代替의 개념은 실내 디자인 역사에서 매우 오래된 화두입니다. 어쩌면 무엇인가를 ‘가장한다’ 라는 것은 인류사에서 끊이지 않고 반복되는 하나의 정형화된 행위일지도 모릅니다. 화폐나 명품 제품도 끊임없이 위조되고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대리석이 생산되지 않던 북유럽 국가들에서는 건물을 대리석으로 마감한 고전주의 양식을 재현하기 위해 목재 위에 대리석 질감을 내는 칠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대체와 가장은 디자인 분야에서 항상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건축가 존 러스킨(John Ruskin, 1819~1900)은 건축 또는 실내건축에 있어서 위조(Deceit)를 다음과 같이 정의했습니다. “거짓된 구조나 지지 방식을 제시하거나, 표면을 칠해서 본래 재료를 다른 재료처럼 보이게 하는 행위이다.” 1) 실내건축 및 마감에 있어서 ‘표면에 대한 속임수’는 재료의 진정성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간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특정 재료가 가진 특성을 사용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비용이나 시간 등 여러 가지 현실적인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그 재료가 가진 진정성이 아니라 표면적인 성질 하나만을 표현하는 ‘재료적 가장’의 유혹에 빠질 수 있습니다. 특정 재료를 특정 공간에 사용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재료의 진정성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어떠한 재료를 쓴다면 그것은 그 재료의 ‘물성’ 과 ‘특성’을 공간에 반영하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재료의 표면 특성이 그 재료를 사용하는 이유라면 괜찮을 수도 있지만, 그 재료가 가진 물성과 특성을 버리는 것이라면 이 ‘위장’에 대해서 우리는 생각해 봐야 합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싸고 그럴듯한 자재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가운데, 표면적인 미관에 대한 욕심은 거짓 재료의 사용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 필자는 이러한 행위가 너무 불편할 뿐만 아니라, 꼭 개선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 거짓 재료가 목재와 관련된 것이라면 더더욱 많은 문제의식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재료의 진정성 건축 자재는 건축 공간의 본질과 특성을 드러내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이 같은 재료가 진정성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 첫째는 상징성입니다. 어떠한 자재를 고를 때, 그 자재는 나름의 시각적 상징성을 가집니다. 나무 혹은 원목을 사용한다면, 이때 사용한 자재는 나무이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무처럼 보이는 것은 나무가 아닙니다. ◇ 둘째는 기능적 진정성입니다. 가짜를 사용하면 특정 재료가 가진 기능적 특성을 수행할 수 없습니다. 대리석처럼 보이기 위해 칠을 한 나무는 절대로 그 대리석의 단단함과 차가운 성질을 표현해내지 못합니다. 나무가 아닌데 나무 무늬의 비닐을 가공한 마루는 절대로 나무가 가지는 그 보행감이나 질감 등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합니다. 원재료나 자재를 그렇게 보이는 재료로 대체하는 것은 그 재료의 물리적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셋째는 인간과 환경에 대한 진정성입니다. 가짜로 무언가를 만드는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플라스틱(데코타일 등의 바닥재)이나 비닐(실크 벽지나 필름)을 주로 사용합니다. 이는 곧 썩지 않는 환경 쓰레기를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이러한 공정에서는 다양한 화학재료를 다량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나무무늬를 내기 위해 코어재에 합성수지를 가공하는 것이 그 예입니다. 이처럼 주변에서 재료의 본성을 잃은 채 마감된 공간을 흔하게 볼 수 있을 겁니다. 원목처럼 보이지만 나무무늬 비닐이나 합성수지를 씌운 부엌장, 진짜 마루처럼 보이는 강마루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례가 있습니다. 일본의 유명 자연주의 건축가 쿠마 켄고(Kuma Kengo, 1954~)는 그동안 우리는 무엇으로, 어떻게 만들었는가에 관심을 기울이기보다는 ‘어떻게 보이는가’에만 집중한 것은 아닌가라고 묻습니다. 말하자면, 겉치레나 표면적인 효과를 위한 기술만으로 경쟁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목재의 기능: 신체 활동 감각과의 관계 목재는 동서양 건축사를 통틀어 가장 최초로 사용된 건축 재료입니다. 현재에도 가장 주요할 뿐만 아니라, 실내 마감재나 가구 재료로 널리 사용됩니다. 목재는 여러 형태를 표현할 수 있고, 다양한 곳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생활환경에 여러 긍정적인 기능을 수행하며, 그러한 기능들은 인간의 정신과 육체, 건강에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목재에서 느낄 수 있는 신체감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1.시감각 목재는 시각적 피로감을 줄여주는 자재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진짜 목재가 아니면 표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무늬와 색감, 특유의 광택이 사람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온냉감 목재는 눈으로 볼 때뿐만 아니라, 신체와 접촉했을 때에도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줍니다. 영하의 날씨에서 금속 철봉을 손으로 잡는 것은 어렵지만, 목재인 각목은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3.촉감 목재의 요철과 마찰 특성은 인체에 친화적입니다. 다시 말해, 목재를 만질 때 인체에 전달되는 느낌은 거부감이 전혀 없고 편안함을 줍니다. 4.청감각 목재는 흡음 능력이 뛰어나기도 합니다. 충격음이 발생하였을 때 시간 경과에 따라 음의 감쇄를 비교하면, 목조 공간 내에서 음은 콘크리트 공간에 비해 짧은 시간에 흡수돼 감쇄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또한 그 잔향시간이 짧아 청감각에 좋은 효과를 냅니다. 5.보행감 목재 바닥은 충격을 흡수하고 적절한 탄력성을 나타냄으로써 인체에 부담을 최소화합니다. 목재의 기능: 실내 환경과의 관계 실내 환경과 관련해 목재가 아니면 표현할 수 없는 다양한 기능이 있습니다. 1. 온도조절 목재는 우수한 온도조절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목재 자체는 따뜻한 성질의 재료라 석재나 금속재와 같은 다른 천연 재료에 비해 따뜻한 온도를 유지합니다. 2. 습도조절 목재는 공기 중의 습도에 따라 수분을 흡수하거나 방출하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목재로 구성된 실내의 습도 변동은 다른 재료에 비해 상당히 줄어들게 됩니다. 3. 정화 기능 흔히 목재는 숨 쉬는 자재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실내의 유해 물질 성분을 빨아들이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4. 벌레 퇴치 자작나무와 같은 특정 수종은 해충을 없애는 능력이 있습니다. 수종 특유의 냄새가 해충의 생식을 방해하기 때문에 이 역시 실내 환경의 질을 개선하고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5.살균성 목재는 피톤치드 등 유익한 성분을 방출합니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만들어내는 살균성을 띠는 휘발성 유기물을 일컫습니다. 피톤치드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를 없앨 뿐만 아니라,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소염이나 통증 완화, 면역력 증강 효과까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피톤치드는 실내 내장재로 원목을 사용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점 중 하나입니다. 목재는 인간의 생활환경에 안정성과 쾌적함, 치유 등 다양하면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는 실내 마감재입니다. 이와 같은 목재의 순기능은 시각적으로 그럴듯하게 가장한 재료로 조성한 공간에서는 절대 누릴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목재의 긍정적인 기능은 고려하지 않은 채 시각적인 효과를 위해 좋지 않은 재료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마감재 위에서 생활하기도 합니다. 천연 재료로 만든 원목마루나 온돌마루를 쓰는 것보다 LPM/HPM으로 마감한 강마루나 합판마루를 바닥에 까는 게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오크로 마감된 부엌장을 고를 때에도, 큰 문제의식 없이 오크 무늬로 시각적인 효과를 낸 것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오크 원목으로 마감한 것에 비해 가격이 훨씬 싸니까요. 목재의 진성眞性, 즉 목재의 진짜 성질이 주는 심미적이고 기능적인 가치는 너무나도 크고 중요합니다. 표면만을 재현해 공간에 적용하기에는 우리의 건강과 주거 환경의 질에 있어서 목재의 진성은 포기할 수 없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겉과 속이 모두 목재인 자재로 실내를 마감하는 것은 ‘자연주의 인테리어’의 핵심적인 원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1) Ruskin J, The Seven Lamps of Architecture, 1849 민예령(인테리어 디자이너, 줄리스줄라이 SSDG 대표) 단독주택이 80% 이상 주거형태인 캐나다 밴쿠버에서 실내건축디자인을 전공하고 실무를 쌓았다. 친환경 및 지속가능한 디자인 분야의 선두주자인 북미와 북유럽의 디자인과 시공과정을 몸소 겪으며, 배우고 실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실내건축 자재와 재료를 연구하고 있다. 현재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친환경 및 자연주의 인테리어 프로젝트들을 수행하고 있다. julie@juliesjuly.com www.juliesju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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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경기 목조주택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경기 목조주택 부지는 경기도 광주 도심을 조금 벗어난 전원주택 마을에 위치한다. 굽이굽이 길을 오르니 펼쳐진 도심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높은 곳에 위치한 주택은 아침 해를 가장 먼저 맞이한다. 재택근무를 편안한 산세에서 즐기고 싶다는 건축주의 소망과 바람을 고스란히 담았다. 인테리어 또한 산뜻하면서 깊이 있는 자재를 사용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글 윤형노(㈜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 이사) 진행 남두진 기자 사진 ㈜코원하우스 미디어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광주시 퇴촌면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661.00㎡(199.95평) 건축면적 102.37㎡(30.96평) 연면적 161.59㎡(48.88평) 1층 102.37㎡(30.96평) 2층 59.22㎡(17.91평) 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세라믹 사이딩(KMEW) / 데크 - 현무암 단열재 지붕 - R37 인슐레이션 / 외벽 - R21 인슐레이션, 스카이텍 / 기초 - 압출법 보온판 ◆현관◆ 현관 우측에 맞춤 수납장을 설치했다. 신발장뿐만 아니라 간단하게 옷을 보관할 수 있도록 옷걸이장까지 마련해 편의를 더했다. 또, 밝은 색 우드 템바보드로 마감해 은은한 멋과 여유가 있다. 공간은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그레이, 우드 톤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천장 실크 벽지 중문 알루미늄 3연동 도어 ◆거실◆ 남향에 배치한 거실은 하이실링과 넓은 채광창으로 햇빛이 실내를 가득 채운다. 아트월은 천연 대리석과 블랙 톤 석재타일을 적용해 대비를 주고 간접조명으로 장식했다. 고지대 단점인 추위를 보완하고자 한쪽에 벽난로를 설치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천장 우물천장, 간접조명 아트월 천연 대리석, 석재 타일 ◆주방·식당◆ 주방 가구는 병렬로 구성해 동선에 편의를 도모했다. 식당 창과 주방 긴 창에서 들어오는 빛이 브런치 카페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올리브그린의 가구 컬러와 대리석 아일랜드 상판, 골드 조명이 다채로운 공간감을 선사한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세라믹 판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포켓도어 ◆세미나실◆ 재택근무와 회의가 잦은 건축주의 업무를 고려해 특별히 계획한 공간이다. 주택이지만 실제 상업공간의 분위기를 담기 위해 곳곳에 마련한 장치가 돋보인다. 한쪽 벽면을 목재 패널과 라인 조명으로 구성해 색다른 분위기의 공간으로 연출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차음석고, 고무패드, 타공형 우드 흡음보드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여닫이도어 ◆공용욕실◆ 욕실은 1층 어디서든 접근이 용이하도록 평면 중심에 두어 동선이 편리하다. 구성은 평소 화장실 사용이 많지 않은 건축주의 패턴을 반영해 단출하게 처리했다. 베이지 톤 벽타일과 골드 프레임 수납장 거울이 과하지 않은 포인트를 선사한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복합대리석 타일 천장 SMC평천장 도어 LG 여닫이도어 ◆계단실◆ 계단은 디딤판과 챌판에 짙은 원목을 적용하고 블랙 평철 난간을 설치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계단참 벽면에 창을 마련해 계단을 오르내리며 햇살을 느끼도록 계획했다. 천장에는 디자인 조명을 설치해 화려한 느낌을 주었다. Interior Data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디자인 조명 계단 멀바우 집성목 ◆2층 복도◆ 2층 복도는 각 실을 연결하는 허브 공간이다. 강화유리 난간 너머로 1층 거실이 보이고 창밖으로 시선이 이어져 공간감과 개방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작지만 탁 트인 기분을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이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난간 강화유리 ◆서재◆ 2층 계단실과 마주한 작은 공간인 서재는 바쁜 일상 중에도 잠시 햇살을 받으며 여유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작지만 깊은 질감이 느껴지는 멋이 있다. 창 쪽에 단차를 둔 평상을 계획하고 양옆으로 목재 프레임 가벽을 설치해 한옥 느낌을 가미했다. Interior Data 바닥 온돌마루 벽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천장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도어 LG도어, 상부 노출형 레일 도어 ◆가족실◆ 가족실은 2층 한쪽에 단독으로 배치해 가족이 모이는 시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실 앞쪽에는 테라스를 계획하고 사이에 통창을 설치해 시선을 외부로 확장했다. 헤링본 패턴 강마루와 베이지 톤 실크 벽지가 안락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천장 포인트 조명은 따뜻함을 더한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안방◆ 안방은 드레스룸을 포함해 계획했다. 천연 벽지를 적용한 벽면은 온실의 따뜻한 느낌을 준다. 바닥은 해링본 패턴 강마루로 시공해 다른 공간과 차별화했다. 이외에도 온전한 안방으로서 가치를 부여하고자 곳곳에 마련한 조명이 돋보인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친환경 천연벽지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여닫이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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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신혼부부와 반려견 위한 화성 목조주택
신혼부부와 반려견 위한 화성 목조주택 젊은 건축주 부부가 반려견과 함께 사는 주택. 강아지가 뛰어놀 수 있는 작은 마당을 계획했고, 넓은 거실과 주방, 가족실, 외부 테라스 같은 공용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시대 흐름에 맞춰 귀가 후 바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현관 전실에 세면대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협소한 필지를 짜임새 있게 활용한 설계 또한 돋보인다. 글 조아라(㈜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과장)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더존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화성시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174.2㎡(52.64평) 1층 103.44㎡(31.29평) 2층 54.78㎡(16.57평) 데크 11.42㎡(3.45평) 외부 테라스 15.98㎡(4.83평) 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스타코플렉스, 세라믹 사이딩 /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실크 벽지, 수성페인트, SMC 평천장 / 벽 - 실크 벽지, 타일 / 바닥 - 장판, 타일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바스플랜 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 / 챌판 - 멀바우 집성목 / 난간 - 세로형 평철 난간 도어 중문 - 제작도어 / 실내 - 영림도어 창호 미국식 3중 유리(삼익) ◆현관◆ 수납장은 천장 끝선에 맞춰 제작해 수납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다양한 활용을 위해 중간에 선반을 더했고, 하부에 간접조명을 설치해 아늑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전실 한쪽에는 귀가 후 바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세면 공간을 마련했다. ◆주방·식당◆ 주방·식당은 거실과 동일한 바닥 마감재를 사용해 공간에 연속성을 주었다. 아일랜드 싱크대와 가구 전면과 후면 모두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일랜드 싱크대 위에 설치한 라인조명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거실◆ 거실은 주방과 일체화해 확장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오픈 천장 또한 개방감을 더한다. 매립형 TV 설치 벽면과 화이트 톤으로 통일한 마감재가 깨끗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쪽에 계획한 간접조명도 아늑함을 더한다. ◆1층 욕실◆ 1층 욕실은 밝은 그레이 톤과 포셀린 타일을 활용해 차분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우드로 구성한 세면대 하부와 거울 후면 간접 조명이 공간에 포인트를 준다. ◆안방◆ 안방은 천장 3면에 간접 등 박스를 설치해 따뜻하다. 또, 공기 순환과 에너지 효율을 고려해 실링팬을 설치했다. 외부 테라스로 이어지는 방향에 설치한 통창을 통해 외부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 ◆계단실◆ 1층 계단실은 현관 전실과 바로 이어지도록 계획했다. 한쪽에 설치한 슬라이딩 도어로 실내 진입 동선과의 간섭을 최소화했다. 계단에 사용한 짙은 멀바우 집성목은 공간에 묵직함을 가미한다. ◆2층 파우더룸·욕실◆ 2층 파우더룸·욕실은 외부에 건식 세면대, 내부에 화장실, 샤워실을 각각 분리하고 나란히 두어 위생적인 공간으로 구성했다. 건식 세면대는 분홍색 세로 패턴 타일과 노란색 간접조명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금색 수전과 타월 걸이로 포인트를 주었다. 내부는 그레이 톤의 포셀린 타일을 적용해 차분한 분위기다. ◆가족실◆ 작업 공간이자 휴게 공간인 가족실은 천장에 ㄱ형태의 간접 등 박스를 설치해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붕이 있는 테라스와 연계해 외부로 자연스러운 시선 흐름을 유도했다. ◆외부 테라스◆ 외부 테라스는 간이 싱크대를 설치해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우드를 활용한 인테리어는 실내와는 다른 반전 분위기를 자아내며 공간을 따뜻하게 연출한다. 채광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모습은 아늑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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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TERIOR] 그림 같은 아름다운 전망 살린 드림하우스 가평 모던 주택
- 그림 같은 아름다운 전망 살린 드림하우스 가평 모던 주택 높은 곳에 위치한 부지는 광활한 풍광을 가진다. 주택은 이러한 조망을 120% 살리고자 좌우 긴 형태로 앉혔다. 특히, 2층 테라스를 두르는 ㄷ형태의 전면 가벽은 단조롭지 않은 간결함을 선사한다. 여기에 모던의 대표인 블랙과 화이트를 조합해 입면 색상을 계획했다. 실내는 3대가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담았다. 공용 공간은 문으로 막힌 곳 없이 시각적인 개방감을 가진다. 개인 공간은 자녀와 손님을 고려해 공용 공간과 명확히 분리해 배치했다. 그러면서도 중간에 가족실이나 작은 주방을 마련해 완전히 단절된 느낌은 들지 않도록 조성했다. 이렇게 주택은 심플하지만 커뮤니티와 프라이버시를 둘 다 갖춘 드림하우스가 되어 가족을 맞이한다. 글 이소이(㈜윤성하우징 마케팅기획팀 주임)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윤성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가평군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324.89㎡(98.28평) 1층 108.89㎡(32.94평) 2층 127.66㎡(38.62평) 포치 24.99㎡(7.56평) 테라스 45.62㎡(13.80평) 설계 및 시공 ㈜윤성하우징 1566-0495 www.yunsunghousing.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녹스탑 징크 라이트그레이(포스메탈) / 벽 - 크레타스 L 화이트, 블랙(도레이) / 데크 - 현무암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실크 벽지 / 벽 - 친환경 실크 벽지 / 바닥 - 1층_포셀린 타일, 2층_원목 마루 계단 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 / 챌판 - 멀바우 집성목 조명 LED 조명 도어 예림도어 창호 시스템창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 현관은 개성 있는 블랙, 그레이, 화이트 톤의 패턴 타일을 사용했다. 여기에 천장 끝선에 맞춘 화이트 톤 수납장이 모던함을 더한다. 천장에 설치한 골드 톤 포인트 조명은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거실◆ 거실은 바닥과 벽에 같은 색상의 마감재를 적용해 확장된 공간감을 가진다. 곡선의 천장 등 박스는 부드러움과 우아함을 가미하면서 주방과 분리된 효과를 준다. ◆주방◆ 메인 주방은 조리 동선의 편의를 고려해 수전을 설치한 아일랜드를 마련했다. 네이비 색상을 적용한 주방 가구는 공간에 포인트를 준다. 단을 낮춰 설치한 천장 매립 등과 포인트 조명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침실◆ 침실은 전체적으로 녹색 계열로 통일했다. 목공 작업을 통해 붙박이장과 헤드월을 만들어 감각적인 요소를 추가했다. 헤드월에 설치한 심플한 간접 조명은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파우더룸◆ 거실과 인접하게 계획한 파우더룸은 벽면에 화이트 톤 패턴 타일과 바닥에 블루 톤 스페인 타일을 조합해 구성했다. 디자인 거울 후면에 설치한 간접 조명은 유광 타일에 반사되어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계단실◆ 화이트 톤의 비정형 난간은 독특한 느낌을 준다. 계단 위쪽에 계획한 긴 고정창은 오르내리는 동안 무겁지 않은 개방감을 부여한다. 멀바우 목재를 사용한 계단은 화이트 톤 벽체와 조화를 이루며 차분한 느낌이다. ◆가족실◆ 벽체 화이트 톤과 바닥 우드의 조합은 전체적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천장에는 간접 등 박스를 설치해 안락한 분위기로 조성했고, 실링팬을 마련해 기능적인 포인트를 더했다. 서재로 통하는 간살 도어는 앤티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서브주방◆ 서브 주방은 상부장을 제외하고 우드 선반을 마련해 열린 시선을 선사한다. 여기에 높이가 다른 펜던트 조명을 설치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분위기를 해결했다. 블루 톤을 적용한 주방기구는 공간의 존재를 배가시킨다. ◆서재◆ 서재는 주택 전면에 통창을 설치해 조망을 한껏 살렸다. 맞춤 제작한 책장과 책상이 마치 이곳에 원래 있던 것처럼 보인다. 몰딩을 덧댄 우물천장은 과하지 않은 포인트 요소다. ◆기도실◆ 기도실은 차분한 톤의 벽지와 아늑한 우물천장이 조화를 이룬다. 전체적으로 시선이 집중되는 목재가구는 세련된 포인트를 준다. 특히, 간살 도어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 매력적이다. ◆테라스◆ 테라스는 천장 목재 루버에 맞춰 바닥에 붉은 벽돌을 적용해 통일감을 줬다. 블랙 톤 프레임과 유리로 조합한 난간은 공간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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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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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TERIOR] 그림 같은 아름다운 전망 살린 드림하우스 가평 모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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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클래식 디자인 미국식 주택
-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클래식 디자인 미국식 주택 이미 수년 전 같은 동네에 오리지널 미국식 주택을 짓고 생활 중이던 건축주. 이번 주택은 조용하고 차분한 경기도 용인 단독주택 단지에 지은 그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 외국 생활 경험이 있는 건축주는 세련되고 균형 있는 외부 형태와 4인 가족이 생활하기에 부족함 없는 규모를 요구했다. 내부에는 넓은 거실과 미국식 주방 그리고 영화 및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플레이룸을 원했다. 특히, 2층까지 오픈한 플레이룸은 서재에서 내려다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1층이 커뮤니티를 위한 공용 공간이라면, 2층은 가족 구성원을 위한 사적 공간으로 계획했다. 글 박은옥(㈜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과장)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더존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용인시 건축구조 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245.69㎡(74.32평) 1층 136.83㎡(41.39평) 2층 108.86㎡(32.93평) 다락 27.75㎡(8.39평) 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스타코플렉스, EPS몰딩 /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도장, 친환경 도배 / 벽 - 친환경 도장, 친환경 도배 / 바닥 - 지하_강마루, 1층_대리석 패턴 타일, 원목마루, 2층_강마루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더존테크, 대림바스플랜 계단실 디딤판 - 미송집성목 / 챌판 - 도장 / 난간 - 디자인 난간 조명 디자인 조명 도어 중문 - 제작 / 실내 - 영림도어 창호 독일식 3중 유리 ◆현관◆ 집에 들어와 제일 먼저 마주하는 현관은 개방감을 위해 높은 천장으로 계획했다. 골드 프레임이 눈에 띄는 중문 또한 높게 제작해 웅장함을 더했다. 바닥 대리석 타일은 전실과 일체화해 연장된 느낌을 연출했다. ◆거실◆ 거실은 바닥에 짙은 브라운 원목마루를 적용하고 벽체에 화이트 톤 마감재를 적용해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벽면 하부와 우물천장에 클래식한 디자인의 몰딩을 계획해 과하지 않은 포인트를 주었다. 돌출된 중앙 벽난로와 벽면 단차 또한 공간에 입체감을 부여한다. ◆주방◆ 주방은 미국식으로 크게 계획했다. 중앙에 마련한 아일랜드는 조리 동선에 편의를 더한다. 짙은 그레이 톤 가구와 벽면 화이트 패턴 타일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식당과 일체화한 바닥 패턴 타일은 밝고 경쾌하며, 공간이 연장된 느낌을 준다. ◆식당◆ 식당은 주방과 분리해 계획했다. 천장 중앙에 설치한 간접 등박스와 샹들리에 조명은 오붓한 분위기를 돕는다. 전면에는 외부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 있게 식사할 수 있도록 통창을 설치했다. ◆플레이룸◆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룸은 2층까지 오픈하고 높은 벽면에 대형 책장을 제작해 대저택 서고 같은 분위기다. 서재의 곡선 바닥과 난간이 플레이룸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계단실◆ 계단실은 블랙 톤을 적용한 디딤판과 화이트 톤 벽체가 대비된 세련된 느낌이다. 둥근 모양의 시작 계단과 디자인 난간은 더욱 클래식함을 가미한다. ◆안방◆ 안방은 헤드월에 웨인스코팅으로 디자인하고 골드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고급스러움을 담았다. 블랙 톤 강마루와 천장의 간접 등박스는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공기 순환을 위해 실링팬도 함께 설치했다. ◆침실◆ 자녀가 사용하는 침실은 각각 은은한 컬러 벽지를 사용해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누워서 하늘을 볼 수 있도록 침대 위쪽에 마련한 천창이 특징이다. ◆서재◆ 1층 플레이룸이 내려다보이는 서재는 지붕의 사선 형태를 내부에 그대로 살려 계획했다. 여기에 천창을 설치해 개방감을 주었다. 블랙 톤 강마루와 딥 그린 톤 포인트 벽지는 공간에 대비된 매력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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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클래식 디자인 미국식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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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용인 목조주택
-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용인 목조주택 이 주택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은 모던한, 우측은 웅장한 두 가지 매력을 함께 가진다. 두 외관 형태를 그대로 살린 내부는 프라이버시와 개방감을 적절하게 만족시키며 가족 구성원이 많은 건축주의 고민을 해결한다. 인테리어는 외부 풍경을 중심으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타일과 조명을 설치해 산뜻하고 감각적으로 연출했다. 가구 또한 불필요한 공간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제작인 노블핏으로 마련했다. 글 윤형노(㈜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 이사) 진행 남두진 기자 사진 ㈜코원하우스 미디어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용인시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672.00㎡(203.28평) 건축면적 134.40㎡(40.66평) 연면적 232.38㎡(70.33평) 1층 126.93㎡(38.40평) 2층 111.89㎡(33.85평) 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아스팔트 롤 슁글 / 벽 - 세라믹 타일, 세라믹 사이딩 / 데크 - 현무암 단열재 지붕 - R37 인슐레이션 가등급 220㎜ / 외벽 - R21 인슐레이션 가등급 140㎜ / 기초 - 압출법 보온판 가등급 125㎜ ◆현관◆ 현관은 좌우에 자체 맞춤 가구로 구성했다. 중문은 방음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3연동 초슬림 도어로 내부를 산뜻하게 맞이한다. 화이트와 우드의 조합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첫인상을 준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도기질 타일 중문 초슬림 3연동 도어 ◆거실◆ 남향에 배치한 하이실링 거실은 위아래 채광창을 통해 햇살이 가득 들어온다. 벽 한쪽에는 유광 천연 대리석을 사용한 아트월을 계획해 대비된 포인트를 주었다. 천장은 우물 형태에 간접조명을 장식하고 대형 샹들리에 조명을 설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아트월 천연 대리석 ◆주방◆ 가족 구성원이 많은 만큼 수납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가구는 노블핏으로 자체 제작했다. 천장 끝선에 맞춰 깔끔하면서 공간 낭비를 줄였다. 중심에 마련한 아일랜드는 조리 동선에 효율을 더하면서 홈바 기능도 겸한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도기질 타일,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매입등, 간접조명 ◆식당◆ 식당은 주방과 기능을 분리했지만 천장과 바닥 마감을 일체화해 확장된 느낌으로 연출했다. 개구부가 있는 벽체를 사이에 두고 거실과도 나눠 오붓한 식사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계획했다. 블랙 톤 테이블과 천장 포인트 조명이 모던하면서 고급스럽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도기질 타일,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포인트 조명 ◆게스트룸◆ 게스트룸은 공용 공간으로의 동선 편의를 위해 현관 가까이에 배치했다. 편안한 휴식을 위해 침실과 수납장을 마련하고 외부를 조망할 수 있도록 넓은 창을 설치했다. 블루 톤 실크 벽지는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파우더룸◆ 복도 끝에 넓게 계획한 파우더룸은 인테리어의 은은한 멋이 드러나도록 우드 아트월과 조명을 조합한 구성이 돋보인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모자이크 타일 천장 실크 벽지 ◆계단실◆ 계단실은 단순히 이동을 위한 좁은 공간이 아닌 분위기를 변화시킬 매개체로서 의미를 부여했다. 현관 및 2층 테라스와 마주한 계획으로 채광이 잘 들어온다. 유광 대리석을 사용한 계단재로부터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Interior Data 벽 도기질 타일 천장 실크 벽지 계단 멀바우 집성목 위 투명 도장 ◆가족실◆ 가족실은 전면에 세로 창과 후면에 긴 창을 설치해 조망을 한껏 살렸다. 짙은 톤으로 계획한 바닥과 벽은 차분함을 자아내며, 한쪽에는 우드 아트월로 포인트를 주었다. 난간 하부에는 수납장 형태로 디자인해 정리에 편의를 더했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포셀린 타일, 템바보드 천장 실크 벽지 ◆안방◆ 안방은 드레스룸과 욕실을 포함한다. 베이지 톤 친환경 벽지와 짙은 톤 강마루는 따뜻하면서 모던한 느낌을 준다. 벽체에 맞춰 노블핏으로 제작한 가구는 더욱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안방 욕실◆ 욕실은 타일과 욕조에 화이트 톤을 적용한 반면, 블랙 톤 수전을 설치해 대비된 색채감이 돋보이는 공간이다. 프레임리스 거울 상부장 또한 군더더기 없는 분위기의 연출을 돕는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천장 SMC 평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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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용인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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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LY DWELLING]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전하는 자연주의 인테리어 세 번째 이야기
-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전하는 자연주의 인테리어 세 번째 이야기 재료의 진정성-목재편(1) 민예령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실내건축을 “자연의 좋은 것들을 실내로 적절하고 올바르게 옮겨오는 일”이라고 정의한다. 이 정의에는 자연적인 자재를 사용한 디자인, 시공이 가장 건강하고 아름다운 공간을 만든다는 신념을 전제한 것이다. 흔히 이러한 태도는 친환경 또는 지속가능성이라는 수식어를 갖는다. 하지만 이를 친근한 언어로 옮기면, 건강하고 편안하며, 아름다운 집을 가꾸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 섹션에서는 민예령 디자이너의 친근한 문체를 통해 자연주의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편집부) 글 민예령(인테리어 디자이너) 가장과 대체 가장假裝 과 대체代替의 개념은 실내 디자인 역사에서 매우 오래된 화두입니다. 어쩌면 무엇인가를 ‘가장한다’ 라는 것은 인류사에서 끊이지 않고 반복되는 하나의 정형화된 행위일지도 모릅니다. 화폐나 명품 제품도 끊임없이 위조되고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대리석이 생산되지 않던 북유럽 국가들에서는 건물을 대리석으로 마감한 고전주의 양식을 재현하기 위해 목재 위에 대리석 질감을 내는 칠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대체와 가장은 디자인 분야에서 항상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건축가 존 러스킨(John Ruskin, 1819~1900)은 건축 또는 실내건축에 있어서 위조(Deceit)를 다음과 같이 정의했습니다. “거짓된 구조나 지지 방식을 제시하거나, 표면을 칠해서 본래 재료를 다른 재료처럼 보이게 하는 행위이다.” 1) 실내건축 및 마감에 있어서 ‘표면에 대한 속임수’는 재료의 진정성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간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특정 재료가 가진 특성을 사용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비용이나 시간 등 여러 가지 현실적인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그 재료가 가진 진정성이 아니라 표면적인 성질 하나만을 표현하는 ‘재료적 가장’의 유혹에 빠질 수 있습니다. 특정 재료를 특정 공간에 사용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재료의 진정성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어떠한 재료를 쓴다면 그것은 그 재료의 ‘물성’ 과 ‘특성’을 공간에 반영하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재료의 표면 특성이 그 재료를 사용하는 이유라면 괜찮을 수도 있지만, 그 재료가 가진 물성과 특성을 버리는 것이라면 이 ‘위장’에 대해서 우리는 생각해 봐야 합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싸고 그럴듯한 자재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가운데, 표면적인 미관에 대한 욕심은 거짓 재료의 사용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 필자는 이러한 행위가 너무 불편할 뿐만 아니라, 꼭 개선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 거짓 재료가 목재와 관련된 것이라면 더더욱 많은 문제의식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재료의 진정성 건축 자재는 건축 공간의 본질과 특성을 드러내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이 같은 재료가 진정성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 첫째는 상징성입니다. 어떠한 자재를 고를 때, 그 자재는 나름의 시각적 상징성을 가집니다. 나무 혹은 원목을 사용한다면, 이때 사용한 자재는 나무이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무처럼 보이는 것은 나무가 아닙니다. ◇ 둘째는 기능적 진정성입니다. 가짜를 사용하면 특정 재료가 가진 기능적 특성을 수행할 수 없습니다. 대리석처럼 보이기 위해 칠을 한 나무는 절대로 그 대리석의 단단함과 차가운 성질을 표현해내지 못합니다. 나무가 아닌데 나무 무늬의 비닐을 가공한 마루는 절대로 나무가 가지는 그 보행감이나 질감 등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합니다. 원재료나 자재를 그렇게 보이는 재료로 대체하는 것은 그 재료의 물리적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셋째는 인간과 환경에 대한 진정성입니다. 가짜로 무언가를 만드는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플라스틱(데코타일 등의 바닥재)이나 비닐(실크 벽지나 필름)을 주로 사용합니다. 이는 곧 썩지 않는 환경 쓰레기를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이러한 공정에서는 다양한 화학재료를 다량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나무무늬를 내기 위해 코어재에 합성수지를 가공하는 것이 그 예입니다. 이처럼 주변에서 재료의 본성을 잃은 채 마감된 공간을 흔하게 볼 수 있을 겁니다. 원목처럼 보이지만 나무무늬 비닐이나 합성수지를 씌운 부엌장, 진짜 마루처럼 보이는 강마루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례가 있습니다. 일본의 유명 자연주의 건축가 쿠마 켄고(Kuma Kengo, 1954~)는 그동안 우리는 무엇으로, 어떻게 만들었는가에 관심을 기울이기보다는 ‘어떻게 보이는가’에만 집중한 것은 아닌가라고 묻습니다. 말하자면, 겉치레나 표면적인 효과를 위한 기술만으로 경쟁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목재의 기능: 신체 활동 감각과의 관계 목재는 동서양 건축사를 통틀어 가장 최초로 사용된 건축 재료입니다. 현재에도 가장 주요할 뿐만 아니라, 실내 마감재나 가구 재료로 널리 사용됩니다. 목재는 여러 형태를 표현할 수 있고, 다양한 곳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생활환경에 여러 긍정적인 기능을 수행하며, 그러한 기능들은 인간의 정신과 육체, 건강에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목재에서 느낄 수 있는 신체감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1.시감각 목재는 시각적 피로감을 줄여주는 자재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진짜 목재가 아니면 표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무늬와 색감, 특유의 광택이 사람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온냉감 목재는 눈으로 볼 때뿐만 아니라, 신체와 접촉했을 때에도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줍니다. 영하의 날씨에서 금속 철봉을 손으로 잡는 것은 어렵지만, 목재인 각목은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3.촉감 목재의 요철과 마찰 특성은 인체에 친화적입니다. 다시 말해, 목재를 만질 때 인체에 전달되는 느낌은 거부감이 전혀 없고 편안함을 줍니다. 4.청감각 목재는 흡음 능력이 뛰어나기도 합니다. 충격음이 발생하였을 때 시간 경과에 따라 음의 감쇄를 비교하면, 목조 공간 내에서 음은 콘크리트 공간에 비해 짧은 시간에 흡수돼 감쇄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또한 그 잔향시간이 짧아 청감각에 좋은 효과를 냅니다. 5.보행감 목재 바닥은 충격을 흡수하고 적절한 탄력성을 나타냄으로써 인체에 부담을 최소화합니다. 목재의 기능: 실내 환경과의 관계 실내 환경과 관련해 목재가 아니면 표현할 수 없는 다양한 기능이 있습니다. 1. 온도조절 목재는 우수한 온도조절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목재 자체는 따뜻한 성질의 재료라 석재나 금속재와 같은 다른 천연 재료에 비해 따뜻한 온도를 유지합니다. 2. 습도조절 목재는 공기 중의 습도에 따라 수분을 흡수하거나 방출하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목재로 구성된 실내의 습도 변동은 다른 재료에 비해 상당히 줄어들게 됩니다. 3. 정화 기능 흔히 목재는 숨 쉬는 자재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실내의 유해 물질 성분을 빨아들이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4. 벌레 퇴치 자작나무와 같은 특정 수종은 해충을 없애는 능력이 있습니다. 수종 특유의 냄새가 해충의 생식을 방해하기 때문에 이 역시 실내 환경의 질을 개선하고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5.살균성 목재는 피톤치드 등 유익한 성분을 방출합니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만들어내는 살균성을 띠는 휘발성 유기물을 일컫습니다. 피톤치드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를 없앨 뿐만 아니라,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소염이나 통증 완화, 면역력 증강 효과까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피톤치드는 실내 내장재로 원목을 사용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점 중 하나입니다. 목재는 인간의 생활환경에 안정성과 쾌적함, 치유 등 다양하면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는 실내 마감재입니다. 이와 같은 목재의 순기능은 시각적으로 그럴듯하게 가장한 재료로 조성한 공간에서는 절대 누릴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목재의 긍정적인 기능은 고려하지 않은 채 시각적인 효과를 위해 좋지 않은 재료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마감재 위에서 생활하기도 합니다. 천연 재료로 만든 원목마루나 온돌마루를 쓰는 것보다 LPM/HPM으로 마감한 강마루나 합판마루를 바닥에 까는 게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오크로 마감된 부엌장을 고를 때에도, 큰 문제의식 없이 오크 무늬로 시각적인 효과를 낸 것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오크 원목으로 마감한 것에 비해 가격이 훨씬 싸니까요. 목재의 진성眞性, 즉 목재의 진짜 성질이 주는 심미적이고 기능적인 가치는 너무나도 크고 중요합니다. 표면만을 재현해 공간에 적용하기에는 우리의 건강과 주거 환경의 질에 있어서 목재의 진성은 포기할 수 없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겉과 속이 모두 목재인 자재로 실내를 마감하는 것은 ‘자연주의 인테리어’의 핵심적인 원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1) Ruskin J, The Seven Lamps of Architecture, 1849 민예령(인테리어 디자이너, 줄리스줄라이 SSDG 대표) 단독주택이 80% 이상 주거형태인 캐나다 밴쿠버에서 실내건축디자인을 전공하고 실무를 쌓았다. 친환경 및 지속가능한 디자인 분야의 선두주자인 북미와 북유럽의 디자인과 시공과정을 몸소 겪으며, 배우고 실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실내건축 자재와 재료를 연구하고 있다. 현재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친환경 및 자연주의 인테리어 프로젝트들을 수행하고 있다. julie@juliesjuly.com www.juliesju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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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LY DWELLING]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전하는 자연주의 인테리어 세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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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경기 목조주택
-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경기 목조주택 부지는 경기도 광주 도심을 조금 벗어난 전원주택 마을에 위치한다. 굽이굽이 길을 오르니 펼쳐진 도심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높은 곳에 위치한 주택은 아침 해를 가장 먼저 맞이한다. 재택근무를 편안한 산세에서 즐기고 싶다는 건축주의 소망과 바람을 고스란히 담았다. 인테리어 또한 산뜻하면서 깊이 있는 자재를 사용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글 윤형노(㈜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 이사) 진행 남두진 기자 사진 ㈜코원하우스 미디어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광주시 퇴촌면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661.00㎡(199.95평) 건축면적 102.37㎡(30.96평) 연면적 161.59㎡(48.88평) 1층 102.37㎡(30.96평) 2층 59.22㎡(17.91평) 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세라믹 사이딩(KMEW) / 데크 - 현무암 단열재 지붕 - R37 인슐레이션 / 외벽 - R21 인슐레이션, 스카이텍 / 기초 - 압출법 보온판 ◆현관◆ 현관 우측에 맞춤 수납장을 설치했다. 신발장뿐만 아니라 간단하게 옷을 보관할 수 있도록 옷걸이장까지 마련해 편의를 더했다. 또, 밝은 색 우드 템바보드로 마감해 은은한 멋과 여유가 있다. 공간은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그레이, 우드 톤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천장 실크 벽지 중문 알루미늄 3연동 도어 ◆거실◆ 남향에 배치한 거실은 하이실링과 넓은 채광창으로 햇빛이 실내를 가득 채운다. 아트월은 천연 대리석과 블랙 톤 석재타일을 적용해 대비를 주고 간접조명으로 장식했다. 고지대 단점인 추위를 보완하고자 한쪽에 벽난로를 설치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천장 우물천장, 간접조명 아트월 천연 대리석, 석재 타일 ◆주방·식당◆ 주방 가구는 병렬로 구성해 동선에 편의를 도모했다. 식당 창과 주방 긴 창에서 들어오는 빛이 브런치 카페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올리브그린의 가구 컬러와 대리석 아일랜드 상판, 골드 조명이 다채로운 공간감을 선사한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세라믹 판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포켓도어 ◆세미나실◆ 재택근무와 회의가 잦은 건축주의 업무를 고려해 특별히 계획한 공간이다. 주택이지만 실제 상업공간의 분위기를 담기 위해 곳곳에 마련한 장치가 돋보인다. 한쪽 벽면을 목재 패널과 라인 조명으로 구성해 색다른 분위기의 공간으로 연출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차음석고, 고무패드, 타공형 우드 흡음보드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여닫이도어 ◆공용욕실◆ 욕실은 1층 어디서든 접근이 용이하도록 평면 중심에 두어 동선이 편리하다. 구성은 평소 화장실 사용이 많지 않은 건축주의 패턴을 반영해 단출하게 처리했다. 베이지 톤 벽타일과 골드 프레임 수납장 거울이 과하지 않은 포인트를 선사한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복합대리석 타일 천장 SMC평천장 도어 LG 여닫이도어 ◆계단실◆ 계단은 디딤판과 챌판에 짙은 원목을 적용하고 블랙 평철 난간을 설치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계단참 벽면에 창을 마련해 계단을 오르내리며 햇살을 느끼도록 계획했다. 천장에는 디자인 조명을 설치해 화려한 느낌을 주었다. Interior Data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디자인 조명 계단 멀바우 집성목 ◆2층 복도◆ 2층 복도는 각 실을 연결하는 허브 공간이다. 강화유리 난간 너머로 1층 거실이 보이고 창밖으로 시선이 이어져 공간감과 개방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작지만 탁 트인 기분을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이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난간 강화유리 ◆서재◆ 2층 계단실과 마주한 작은 공간인 서재는 바쁜 일상 중에도 잠시 햇살을 받으며 여유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작지만 깊은 질감이 느껴지는 멋이 있다. 창 쪽에 단차를 둔 평상을 계획하고 양옆으로 목재 프레임 가벽을 설치해 한옥 느낌을 가미했다. Interior Data 바닥 온돌마루 벽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천장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도어 LG도어, 상부 노출형 레일 도어 ◆가족실◆ 가족실은 2층 한쪽에 단독으로 배치해 가족이 모이는 시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실 앞쪽에는 테라스를 계획하고 사이에 통창을 설치해 시선을 외부로 확장했다. 헤링본 패턴 강마루와 베이지 톤 실크 벽지가 안락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천장 포인트 조명은 따뜻함을 더한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안방◆ 안방은 드레스룸을 포함해 계획했다. 천연 벽지를 적용한 벽면은 온실의 따뜻한 느낌을 준다. 바닥은 해링본 패턴 강마루로 시공해 다른 공간과 차별화했다. 이외에도 온전한 안방으로서 가치를 부여하고자 곳곳에 마련한 조명이 돋보인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친환경 천연벽지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여닫이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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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경기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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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신혼부부와 반려견 위한 화성 목조주택
- 신혼부부와 반려견 위한 화성 목조주택 젊은 건축주 부부가 반려견과 함께 사는 주택. 강아지가 뛰어놀 수 있는 작은 마당을 계획했고, 넓은 거실과 주방, 가족실, 외부 테라스 같은 공용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시대 흐름에 맞춰 귀가 후 바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현관 전실에 세면대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협소한 필지를 짜임새 있게 활용한 설계 또한 돋보인다. 글 조아라(㈜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과장)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더존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화성시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174.2㎡(52.64평) 1층 103.44㎡(31.29평) 2층 54.78㎡(16.57평) 데크 11.42㎡(3.45평) 외부 테라스 15.98㎡(4.83평) 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스타코플렉스, 세라믹 사이딩 /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실크 벽지, 수성페인트, SMC 평천장 / 벽 - 실크 벽지, 타일 / 바닥 - 장판, 타일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바스플랜 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 / 챌판 - 멀바우 집성목 / 난간 - 세로형 평철 난간 도어 중문 - 제작도어 / 실내 - 영림도어 창호 미국식 3중 유리(삼익) ◆현관◆ 수납장은 천장 끝선에 맞춰 제작해 수납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다양한 활용을 위해 중간에 선반을 더했고, 하부에 간접조명을 설치해 아늑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전실 한쪽에는 귀가 후 바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세면 공간을 마련했다. ◆주방·식당◆ 주방·식당은 거실과 동일한 바닥 마감재를 사용해 공간에 연속성을 주었다. 아일랜드 싱크대와 가구 전면과 후면 모두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일랜드 싱크대 위에 설치한 라인조명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거실◆ 거실은 주방과 일체화해 확장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오픈 천장 또한 개방감을 더한다. 매립형 TV 설치 벽면과 화이트 톤으로 통일한 마감재가 깨끗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쪽에 계획한 간접조명도 아늑함을 더한다. ◆1층 욕실◆ 1층 욕실은 밝은 그레이 톤과 포셀린 타일을 활용해 차분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우드로 구성한 세면대 하부와 거울 후면 간접 조명이 공간에 포인트를 준다. ◆안방◆ 안방은 천장 3면에 간접 등 박스를 설치해 따뜻하다. 또, 공기 순환과 에너지 효율을 고려해 실링팬을 설치했다. 외부 테라스로 이어지는 방향에 설치한 통창을 통해 외부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 ◆계단실◆ 1층 계단실은 현관 전실과 바로 이어지도록 계획했다. 한쪽에 설치한 슬라이딩 도어로 실내 진입 동선과의 간섭을 최소화했다. 계단에 사용한 짙은 멀바우 집성목은 공간에 묵직함을 가미한다. ◆2층 파우더룸·욕실◆ 2층 파우더룸·욕실은 외부에 건식 세면대, 내부에 화장실, 샤워실을 각각 분리하고 나란히 두어 위생적인 공간으로 구성했다. 건식 세면대는 분홍색 세로 패턴 타일과 노란색 간접조명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금색 수전과 타월 걸이로 포인트를 주었다. 내부는 그레이 톤의 포셀린 타일을 적용해 차분한 분위기다. ◆가족실◆ 작업 공간이자 휴게 공간인 가족실은 천장에 ㄱ형태의 간접 등 박스를 설치해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붕이 있는 테라스와 연계해 외부로 자연스러운 시선 흐름을 유도했다. ◆외부 테라스◆ 외부 테라스는 간이 싱크대를 설치해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우드를 활용한 인테리어는 실내와는 다른 반전 분위기를 자아내며 공간을 따뜻하게 연출한다. 채광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모습은 아늑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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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신혼부부와 반려견 위한 화성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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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단독주택, 자연과 햇살과 바람을 담은 '이안가李安家'
- 광주시 수완지구에 위치한 ‘이안가李安家’는 건축주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단독주택이다. 이곳엔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주택 디자인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집, 가족 구성원 개개인의 취향을 담은 집, 때론 아틀리에 공간으로 활용되는 집 등 건축주의 바람이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글 최은지 기자 | 사진 신우건축디자인 취재협조 신우건축디자인※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 DATA위치 광주 광산구 수완동지역/지구 제2종 일반주거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302.10㎡(91.38평)건축면적 148.56㎡(44.94평)건폐율 49.17%연면적 283.42㎡(85.73평) 1층(주차장) 33.84㎡(10.24평) 2층 121.66㎡(36.80평) 3층 127.92㎡(38.69평)용적률 93.82%설계기간 3개월공사기간 6개월 “광주 수완지구에서 가장 독특하고, 트렌드를 이끌어갈 수 있는 미래형 유닛을 갖춘 새로운 집을 짓고 싶은데 가능하세요?”신우건축디자인의 신우 소장과 광주 이안가 건축주의 대면은 이렇게 주택 디자인과 콘텐츠에 대한 문답으로 시작됐다. 건축주는 몇 해 전 전남 장성에 전원주택을 지었으나, 부족한 점이 너무 많아 주택을 다시 짓고자 수완지구 주택단지에 토지를 분양받았다. 그 후 건축박람회와 수도권의 주택단지를 둘러보면서 건축사 및 시공사와 상담을 진행했지만, 만족스러운 답을 듣지 못했다.신우 소장은 건축주의 의견을 듣고, 주택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얘기하고, 유탑유블레스 호텔 제주, 다솜리조트 모델하우스, 서귀포 타운하우스 등 그동안 완공한 건축 사례들을 소개했다. 신우 소장의 건축 철학과 프로젝트에 만족스러워한 건축주는 신우건축디자인에 설계·시공을 의뢰했다. 한옥 처마를 모티브로 한 유니크한 디자인이안가의 대지는 뒤틀린 형태로 뒷집과 앞집으로 인해 좌향은 이미 정남향으로 정해진 상태였다. 하지만 신우 소장은 좌향을 틀어 동남향으로 주택을 배치했다.“생각의 틀을 깨고, 배치를 정남향에서 동남향으로 틀어 비정형적인 매스를 만들었어요. 무등산 위에서 쏟아지는 빛과 남향의 바람을 받고자 한 거예요. 풍부한 햇살과 바람을 담기 위해 시도한 한옥 처마의 모티브와 사선 기둥을 연결시켜 유니크한 디자인을 완성했어요. 한옥의 처마로 건축물의 웅장함을 강조하고, 처마 선과 연결한 사선의 기둥은 시선의 시작과 끝을 동시에 함축하는 역할을 하죠.” 이안가 1층에는 마당과 주차장, 운동시설이 있다. 계단을 오르면 2층으로 동선이 이어진다. 이안가의 외장재는 노출콘크리트, 세라믹 사이딩, 브론즈 글라스 난간이 주축을 이룬다. 노출 콘크리트의 모던함에 다크 블루 세라믹 사이딩과 브론즈를 통해 따뜻함을 부여한 것이다. 이안가는 건축주가 바라던 커뮤니티 공간과 작업이 가능한 아틀리에로 완성됐다. 이 주택은 행인들에게 ‘집일까, 카페일까, 갤러리일까?’라는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계단 ▶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평기와 외벽 - 스타코 플렉스 데크 - 콩자갈내부마감 천장 - vp 도장 내벽 - vp 도장, 패브릭 바닥 - 대리석, 강마루단열재 지붕 - 가등급 T180 외단열 - 가등급 T130 내단열 - 열반사 단열재 T10계단실 디딤판 - 1층 비앙코 / 2층 멀바우 난간 - 평철, 멀바우창호 48㎜ 3중유리 시스템 창호(이건)현관 코렐 시스템 현관문(데코빌드)조명 썬 조명주방기구 정우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경동 나비엔실시설계 대한건축사사무소 장영상 062-382-9587건축·인테리어 디자인 신우건축디자인 신우 062-234-7800 www.shinwoo-ad.com건축 디자인 소상용, 김창현인테리어 디자인 이경현코디네이터 신진슬시공 임정수 소장 계단으로 올라가 좌측으로 틀면 주거 공간으로 들어가는 중문이 나온다. 2층 주방. 11자 형태로 파티룸을 연상케 한다. 아파트 구조에 길들여진 우리는 주택을 그저 휴식과 가족 간의 소통 공간으로만 생각한다. 하지만, 이안가는 휴식과 소통 공간뿐만 아니라 구성원들의 작업 공간이자, 지인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이다.이안가의 1층에는 마당과 주차장, 운동시설이 있다. 그리고 2층과 3층은 전체가 하나의 주거 공간으로 연결돼 있지만,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행위가 이뤄지는 단위 공간들로 계획돼 있다. 2층에는 가족과 지인 등을 위한 거실과 주방/식당, 그리고 작업을 위한 아틀리에 등 단위 공간이 있다. 3층에는 가족만을 위한 거실과 미니 주방, 그리고 휴식을 위한 방들이 있다. 2개의 주거 공간에는 모두 방향이 다른 각각의 테라스도 있다. 층은 전체적인 공간을 화이트 계열 대리석으로 깔아 모던하면서 정갈하다. 바닥은 30㎝ 정도 레벨을 낮춰 리듬감을 줬다. 건축주가 작업도 하며, 지인들과 소통하는 아틀리에를 2층에 마련했다.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디자인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면, 화이트 대리석이 집 안에 들어섰음을 알린다. 계단 벽체는 잔다듬한 블랙 계열의 내추럴 석재와 하단 부분의 스탭 조명, 천장의 무광 바리솔BARRISOL, LED 조명 바를 통해 첫 시선부터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한다.계단을 타고 올라가서 좌측으로 한 번 더 틀면 중문이 나온다. 신우 소장은 “풍수학적으로 바람을 머물게 해 집의 기운을 보호하고, 브론즈 글라스를 통해 내부의 트렌디한 공간의 뷰와 마주하도록 한 디자인”이라고 한다.주방 배치는 일반적인 ‘ㄱ’자나 ‘ㄷ’자가 아닌 11자 형태로 배치해 파티룸을 연상케 한다. 아일랜드형 싱크대와 식탁은 일체형이며, 식탁등 역시 촛대 조명이라 가족과 지인들을 위한 식사와 파티가 공존하는 맞춤형 공간이다. 거실은 바닥 전체와 벽체 일부를 화이트 계열 대리석으로 마감해 이미지가 모던하면서도 정갈하다. 바닥은 30㎝ 정도 레벨을 낮춰 재밌는 새로운 공간으로 인식하게 만든다. 가족만을 위한 공간인 3층의 거실 2층과 3층을 잇는 계단은 올라갈수록 넓어지고 거실 방향으로 라운드를 그린다. 벽면엔 벽부용 수족관을 설치해 생동감을 준다. 2층과 3층을 잇는 계단은 올라갈수록 넓어지고 3층 거실 방향으로 라운드를 그리고 있다. 계단 벽면에 설치한 벽부용 수족관이 눈길을 끈다. 건축주가 열대어를 좋아하는 딸을 위해 특별히 주문한 것이다. 수족관은 단조로운 계단에 생동감을 주며, 하부에 설치한 스텝등은 섬세함 디자인을 엿보게 한다. 3층에는 거실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안방과 자녀방을 뒀다. 3층에 배치한 욕실. 습식 공간과 건식 공간으로 나눠져 있다. 신우 소장은 “이안가는 건축주가 바라던 햇살 담은 집을 콘셉트로 정하고, 자연환경을 내부로 유입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 자연과 햇살, 바람을 담은 집 이안가. 건축주와 건축가가 의기투합해 지은 주택 곳곳에선 실용미에 바탕을 둔 디테일한 디자인을 즐길 수 있다. 가족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는 테라스 이안재 외장재는 노출콘크리트, 세라믹 사이딩, 브론즈 글라스 난간이 주축을 이룬다. 추가 [철근콘크리트, ALC주택] 자연과 햇살과 바람을 담은 광주 이안가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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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단독주택, 자연과 햇살과 바람을 담은 '이안가李安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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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전원주택, 다 같이 웃는 ^_^하하집
- “여성건축사를 찾습니다.”어느 이른 아침 시공사 소장님의 문자 한 통으로 양평 ‘하하집’과의 인연이 시작됐다. 왜, 유독 여성건축사여야만 했을까? 건축주의 답은 이랬다.“이야기가 잘 통할 것 같아서요.”건축주는 이미 대화가 잘 돼야만 자신이 원하는 주택이 지어질 것을 알고 있었다. 쉬운 듯 쉽지 않은 건축주, 건축사, 시공사의 소통이 결국 다 같이 웃는 ^_^하하집을 만들었다.글 서경화 건축사사진 백홍기 기자, 송정근 작가※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HOUSE NOTE▶ DATA위치 경기 양평군 양서면 청계리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394.00㎡(119.18평)건축면적 92.13㎡(27.87평)건폐율 23.38%연면적 150.16㎡(45.42평) 1층 92.09㎡(27.86평) 2층 58.07㎡(17.57평) 다락 32.45㎡(9.82평) ※ 면적 산정 제외용적률 38.11%설계기간 2017년 4월~9월공사기간 2017년 9월~ 2018년 1월 하하집의 시작“은퇴를 앞둔 동생과 노모가 살 집입니다. 노모가 생활하기 편리하고 동생과 함께하되 각자의 생활도 존중할 수 있도록 그리고 유지관리가 잘 되며 책장이 근사한 집이면 좋겠습니다. 벽돌집이 멋지네요.”부모의 품에서 자란 아이는 어느덧 독립하여 가정을 이루어 부모가 되고, 세월이 흘러 약해진 노모는 자식의 보살핌이 필요한 시기가 됐다. 이렇게 각자 생활하던 부모와 자식이 함께 살기로 결정했다. 다시 만난 가족. 이제는 서로 의지하고 위로하며 함께 살기 시작한다.이 가족의 공통점은 웃음이 배어 있는 얼굴이다. 멀리 사는 동생을 대신하여 설계 전반을 자신의 일처럼 살피는 언니 부부의 미소가 그렇고, 이미 웃고 있는 눈을 지닌 건축주가 그렇고, 단아한 노모의 미소 가득한 카리스마가 그랬다. 살면서 어디 기쁜 일만 있겠는가. 부디 이 공간이 기쁨을 주고 위로가 되며 넘치는 웃음을 선사하길 바란다. 이런 스토리와 대지 형상, 향, 공간의 특성을 고려하여 매스 형태는 서로 기댄 듯 혹은 고스란히 웃는 모습을 상징하는 ‘^^’을 모티브로 했다.외부 재료는 붉은색 황토벽돌이다. 자연 재료이고 주변과 조화를 이루며 따뜻함을 담기에 충분하다. 북측 진입로에서 본 주경. 주택의 현관이 위치한다. 동측에서 바라본 야경. 2개의 ‘ㅅ’자 형태가 잘 보인다. 2개의 ‘ㅅ’자 공간논 한가운데 위치한 평평한 대지는 남북으로 길고, 동측 방향으로 인접 대지와 계단식의 레벨차를 둔 형태다. 인접한 건물이 없어서 주택의 4면 모두 사방에 노출돼 있다. 동측에는 멀리 큰 길과 마을이 훤히 보이고, 남측은 햇볕이 좋고, 언니 주택에서 잘 보이는 서측은 추후 오가는 길이 될 곳이고, 북측에는 진입로가 있어 결국 4면 모두 정면과 같은 입면을 가져야 했다.‘ㅅ’자 2개가 엇갈려 겹쳐진 형태인 ^_^하하집은 크게 2개의 공간으로 구분된다. 동측 남북으로 긴 ‘ㅅ’자 공간은 거실, 주방/식당, 서재 등 가족이 모일 수 있는 공적 공간으로, 서측 남북으로 긴 ‘ㅅ’자 공간은 사적인 침실로 계획했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 벽 - 레드토석(황토벽돌) 데크 - 천연 열처리 목재(루나우드)내부마감 천장 - 실크 천장지 벽 - 실크벽지 바닥 - 강마루(오크)계단실 디딤판 - T30 오크 집성판 난간 - T5 FLAT BAR / 백색 도장단열재 지붕 - 이중단열 / T240 글라스울 보온재 25K(가등급) + T38 글라스울 보온재 32K(가등급) 외단열 - 이중단열 / T140 글라스울 보온재 25K(가등급) + T38 글라스울 보온재 32K(가등급)창호 독일식 시스템창호(로이 삼중유리), 드리움현관문 코렐(단열 도어)조명 비츠조명주방가구 제작위생기구 대림바스설계 플라잉건축사사무소 02-6013-5063 www.flyingarch.co.kr시공 케이에스하우징 031-771-1343 현관을 지나면 곧바로 1층 혹은 2층으로 향할 수 있다. 공적인 ‘ㅅ’자 공간. 평상 있는 거실과 서재 1층 거실에서 시원하게 오픈된 천장을 올려다본다. 현관을 지나면 곧바로 1층, 혹은 2층으로 향할 수 있다. 1층의 공적인 ‘ㅅ’자 공간엔 거실과 주방/식당을 계획했다. 거실은 가족 모두가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빛이 잘 들고 전망이 좋은 남측에 주방/식당과 오픈 연계돼 있다. 소파 대신 평상(하부 수납)을 계획하여 여기에 앉아 TV도 보고 주방에서 일하는 따님과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며 편안히 누워 쉴 수도 있다. 급작스레 방문하는 손님들도 얼마든지 수용할 수 있다. 사적인 ‘ㅅ’자 공간엔 노모가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노모방과 화장실은 바로 인접하되 파우더룸을 지나면서 거실과 공간적으로 분리했다.1층에서 다락방으로 이어지는 계단실은 ‘ㅅ’자가 겹쳐진 면에 위치한다. 창(개구부)과 창이 중첩되어 내·외부 공간의 깊이를 더하며 마치 순백의 벽을 캔버스 삼은 오크 목재의 얇은 세로 선이 그림을 그려낸 듯하다. 계단 2층 서재. 다량의 책과 미술품 등을 수용할 수 있으며, 가운데 앉은뱅이 창이 있어 드라마틱하다. 2층 서재에서 바라본 남측의 액자 같은 창 2층의 공적인 ‘ㅅ’자 공간엔 다량의 책과 각종 미술품, 장식품을 수용할 수 있는 서재와 화장실이 있다. 서재는 취미실이나 공부방, 바Bar, 남측의 벽을 스크린 삼아 영화관이 되기도 한다. 책장 가운데의 앉은뱅이 창은 이 주택의 드라마틱한 공간을 제공한다. 사적인 ‘ㅅ’자 공간엔 건축주의 침실과 미니 주방, 내·외부를 연결하는 발코니가 있다. 남측의 발코니는 따뜻한 햇살에 차 한 잔을 할 수 있고 북측의 발코니는 출입구와 필로티를 향해 있으며 서측의 돌출 발코니는 언니 주택을 향해 손짓할 수 있는 공간이다.사적인 ‘ㅅ’자 공간 최상부엔 9평 남짓한 다락방이 있다. 경사지붕이 만드는 아늑한 공간에 동측의 사선 창이 인상적인 외관을 형성한다. 침대에 누워서 해와 달, 별을 볼 수 있는 시적인 공간이랄까? 다락방은 공사 초기 아들의 합류로 삼대가 함께 사는 집으로 바뀌었다. 서재는 거실 벽면을 배경으로 때로는 영화관, BAR가 되어 한껏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2층 건축주의 침실. 거실을 내다보도록 깜찍한 목재 창호를 계획했다. 깊이감이 더해진 중첩된 창엇갈린 형태는 단순히 공간만 구분하는 것이 아니다. 그 겹친 면에는 층을 연결하는 계단이 있고 서로의 공간을 넘나드는 중첩된 ‘창(개구부)’이 있다.창은 2개의 다른 공간을 투영한다. 중첩된 창은 2개, 4개 혹은 6개의 공간을 다른 깊이로 투영한다. 이는 언제든 공용 공간과 소통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사적인 영역은 보호하되 가족이 서로 대화하고 1, 2층의 오픈된 공간을 다양한 시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어쩌면 그동안 다르게 살아온 가족의 삶을 반추하는 의미도 있으리라. 다락방, 계단실, 서재의 중첩. 공용 공간과 소통할 수 있다. 파티가 가능한 필로티 공간주차장 공간으로 계획한 필로티는 주차는 물론 비나 눈에 관계없이 파티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야말로 단독주택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랄까? 건축주의 자녀가 예식장이 아닌 이 집에서 결혼할 예정이라니 더더욱 안성맞춤이다. 바비큐 등 요리를 할 수 있고 텃밭에서 기른 채소는 수돗가에서 손질하고 주렁주렁 채소도 걸어 말릴 수도 있다. 많은 사람이 앉을 수 있는 긴 벤치도 있으니 모쪼록 흥이 넘치는 공간이길 바란다. 남측의 필로티 공간도 볕이 좋은 마당과 연계돼 있어 파티가 가능하다. 다락방 사선 창. 해와 달, 별을 볼 수 있는 시적인 공간이다. 건축주, 건축사, 시공사의 소통건축주가 소통이 잘 되는 건축사를 찾듯이 시공사도 마찬가지다. 매일매일 공사 사진을 공유하며 설계 의도대로 혹은 시공 중 부득이 발생하는 문제들을 함께 협의하고 결정해나갔다. 이렇게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며 소통하니 설계와 시공 과정은 오히려 건축주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건축주, 건축사, 시공사 모두 다 같이 웃는 ^^_하하집은 이런 소통에 의한 작품이다. 파티가 가능한 필로티 공간 햇볕이 좋은 남서측에서 바라본 주경. 우측은 공용공간이고 좌측은 사적 공간이다. 추가 [목조, 통나무주택] 다 같이 웃는 양평 하하집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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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전원주택, 다 같이 웃는 ^_^하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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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거실 공간 레시피Recipe
- 공간에 가구와 조명, 창을 갖춰야 비로소 거실이 되고 주방이 되며 침실이 된다. 이렇게 용도에 맞게 구성한 공간을 한데 모아 연결한 게 집이다. 수많은 요소의 집합체인 집을 하나의 음식으로 본다면 각 실을 형성하는 것은 식재료가 되며, 공간을 꾸미고 기능을 더하는 요소는 감칠맛을 내는 조미료다. 지역과 환경 그리고 집 안의 고유 레시피에 따라 다양한 맛과 향을 내는 음식처럼, 집도 각 실을 구성하는 요소들의 크기와 배치, 조화에 따라 화려하거나 단정하게, 경쾌하거나 아늑한 공간으로 꾸밀 수 있다. ‘우리 집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는 앞으로 우리가 머물고 생활하는 공간을 어떻게 자신의 입맛에 맞게 구성하고 꾸밀 수 있는지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글 윤현규 실장 자료협조 ㈜하우징팩토리 1670-6840 www.housingfactory.co.kr 거실 공간 레시피거실은 가족이 모이고 오래 머무는 공간이며, 손님을 접객하는 집의 중심이 되는 공간이다. 거실을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 집 안 분위기도 달라지기에 건축주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공을 들이는 공간이다. 또한, 침실은 개인의 공간이지만, 거실은 가족과 손님이 함께 머물기도 하는 공유의 성격이 강하다. 그래서 기왕이면 거실이 넓으면 좋지만, 좁다고 낙담할 필요는 없다. 협소한 공간도 얼마든지 아늑하고 예쁘고 편안한 느낌의 거실로 만들 수 있다. 높은 천장에 의해 전체 공간이 넓고 환해졌다. 천장이 높으면 전구 교체가 힘들다. 벽부등으로 포인트를 주면 교체도 편리하고 분위기도 낼 수 있다. “거실이 더 크게 보였으면 좋겠어요.”넓고 시원한 거실을 꿈꾸며 대지를 구매했는데, 이게 웬걸!막상 설계를 시작하면서 1층에 이것저것 넣어 보니 거실이 점점 작아진다. 그렇다고 다른 공간을 포기할 순 없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빠른 답은 집을 키우는 것이다. 하지만, 비용과 한정된 대지 면적에 의해 무작정 집을 키울 수만은 없다. 이때 거실의 천장을 개방해 체감 면적을 넓히면 된다. 거실 천장이 높으면 같은 크기의 거실보다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천장이 높아 난방이 걱정이라면 실링팬을 설치하면 된다. 거실 천장을 전체 개방하는 게 부담스럽다면, 일부만 개방해도 충분한 효과를 낼 수 있다. 거실 천장을 개방할 때 2층 난간을 디자인하면 특색 있는 분위기로 꾸밀 수 있다. 천장이 높은 거실은 좋지만, 비용이 문제 원하는 대로 공간을 구성하고 싶어도 늘 비용이라는 부담이 뒤따른다. 개방감을 주기 위해 천장을 높이고 싶어도 비용이 걱정이라면 해결할 방법이 있다. 인접한 다른 공간보다 거실 바닥을 계단 기준으로 한두 단 낮추는 것이다. 약간의 변화로 큰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천장도 개방하고 바닥도 단 차이를 주면 압도적인 개방감이 든다. 계단 한 단 정도만 낮추면 천장을 개방하는 것과 다른 느낌을 준다. TV 중심에서 함께하는 공간으로거실 소파에 앉아 TV를 시청하는 모습이 익숙하다. 그런데 젊은 층이 계획하는 단독주택에서 다양한 모습의 거실이 늘고 있다. TV가 중심이던 거실이 가족의 소통이나 독서, 아이들의 놀이 공간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과거 대청마루에서 일어났던 다양한 이벤트가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거실이 변화하는 것이다. 천장도 개방하고 2층에 난간도 만들어 멋스러운 거실 공간을 연출했다. 벽을 책장으로 만들어 아이와 함께 독서할 수 있는 북카페로 활용할 수 있다. 선룸을 만들어 휴양지에 온 것 같은 공간을 연출했다. 소파 대신 테이블을 배치하면 온 가족이 함께 이야기 나누는 공간이 된다. 창문은 높고 넓은 게 좋다창문 높이를 20~30㎝ 정도만 더 높여도 풍성한 빛을 집 안에 끌어들이고 난방에도 큰 도움 된다. 풍경이 좋은 곳이라면 더욱 큰 창문을 추천한다. 멋진 풍경화를 얻은 기분도 들고 화창한 날 창문을 활짝 열어 빛과 바람을 끌어들여서 좋다. 개방감이 중요하다면 폴딩도어가 좋다. 넓은 창문을 설치하면 실내를 환하게 밝히면서 따뜻한 분위기의 거실을 만들 수 있다. 풍경이 좋은 곳에 액자 창문을 설치해 자연을 담아내자 폴딩도어는 실내와 외부를 연결하는 좋은 아이템이다. 포인트를 넣어보자우리 집의 거실을 개성 넘치는 분위기로 꾸미고 싶은 생각은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 그런데 벽지나 마루로 변화를 주기엔 한계가 있다. 가구는 실내 분위기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지만, 그 외에도 작은 소품과 실내 인테리어로 우리 가족만을 위한 독특한 거실을 만들 수 있다. 마루가 따뜻한 느낌을 준다면 대리석 타일은 거실을 더욱 고급스럽게 만들어준다. 천장의 보를 사용해 서까래 디자인을 주면 나무가 주는 따뜻함을 즐길 수 있다. TV 장을 이용한 포인트 디자인은 많은 사람이 선호하는 스타일이다. 1. 벽체에 포인트 마감을 강하게 주면 가구보다 전체 인테리어 콘셉트에 맞춘 디자인이 가능하다. 과감한 디자인일수록 우리 집만의 톡톡 튀는 디자인이 될 수 있다.2. 만약 노출 계단이 거실 공간에 있다면 난간 디자인을 통해 센스있는 거실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다.3. 단순한 마루 디자인은 실내를 넓게 보이는 효과가 있지만, 헤링본 스타일과 타일 마감 등은 거실을 카페처럼 재미있는 공간으로 표현한다. 우리 집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 01 거실 공간 레시피 02 주방 공간 레시피03 침실 공간 레시피 04 서재/취미방/가족실 공간 레시피 05 현관/주차장/지하 공간 레시피06 계단/복도 공간 레시피07 위생 공간/세탁실 공간 레시피08 다락/발코니/옥상 레시피09 다용도실/펜트리/수납공간 레시피10 데크/바비큐룸/선룸 공간 레시피11 스킵 플로어/다가구/오락 공간 레시피12 주택 동선 계획 레시피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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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거실 공간 레시피Reci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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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인테리어】 차양으로 입체감을 살린 합천 목조주택
-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는 배산임수 대지에 자연경관과 목조주택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곳이다.정면최대한 자연과 어울리는 외관 모습을 갖추기 위해 무거운 소재의 마감재나 화려한 색상의 마감재는 제외했다. 중간중간 루버로 포인트 주고 차양을 넓고 길게 디자인해 입체감 있으면서 따듯하고 세련된 외관으로 디자인했다.배면주 출입구는 산으로 향한다. 외벽 색상과 비슷한 계열의 파벽돌로 하단부를 마감하고, 외부창틀은 우드색상으로 둘러 포인트를 넣었다. 원목 현관문과 잘 어울리도록 현관 입구는 루버로 포인트를 주었다.정리 및 사진 백홍기 기자자료제공 엔디하임(주) 1544-6455 www.ndhaim.co.kr 현관외부원목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외부도어로, 양면 디자인이 가능하며 단열성이 우수하다. 내부현관 벽면에 설치한 화이트 붙박이장과 그레이색상의 바닥 타일이 대조를 이뤄 산뜻하다. 중문은 외부도어와 같은 색상으로 선정해 색감을 통일했다. 거실건축주는 건축에 관한 이국적인 안목으로 외국 주택의 형태를 원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되 우드소재를 사용해 세미클래식한 인테리어에 초점을 두었다.기둥 장식장주방과 거실 사이에 구조상 필요한 기둥이 생겼다. 기둥 면에 브론즈 유리장을 설치해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동화자연마루 크로젠 제품 친환경 E0등급의 바닥재 복도와 바닥거친 자연 그대로의 나뭇결을 리얼하게 표한한 제품으로, 넓고 시원스러운 느낌의 패턴을 가졌다. 벽난로뒷면에 화이트 파벽돌을 붙여 이국적인 느낌을 더해준다. 아트월월넛색상의 아트월 중간중간에 메지를 넣어 깔끔하되 밋밋하지 않도록 디자인했다. 하단부에는 간접 조명을 설치해 은은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주방주방과 식당 공간을 넓게 계획했다. 식당 쪽에 폴딩도어를 설치해 합천댐의 조망을 감상할 수 있다. 세진타일 MIL-BEIGE 마감재아이보리색상의 작은 타일이 벽돌과 같은 느낌을 준다. 싱크대부드러운 무늿결의 웨이브 도어와 아이보리 인조 대리석 상판으로 구성된 주방가구아일랜드 식탁조리할 수 있는 아일랜드형 식탁 천장에 깔끔한 후드를 설치해 거슬리지 않는다. 폴딩도어폴딩도어의 장점은 공간 활용이다. 닫았을 때는 실내와 실외를 구분하고, 열었을 때는 하나로 이어주는 역할로 개방감이 좋은 제품이다. 1층 안방공간을 더욱 넓고 시원하게 사용하기 위해, 가벽과 문으로 막지 않고 게이트를 만들어 드레스룸 공간을 구분하되 오픈된 공간으로 만들었다. 1층 아이방시원한 하늘색 실크벽지로 세 면을 마감하고, 한쪽 벽면을 하늘색 다마스크무늬의 벽지로 포인트를 주었다. 별무늬의 블라인드가 아이 방에 잘 어울린다. 1층 욕실베이지톤의 타일과 나무색상의 액세서리를 조합해 이국적이면서 컨트리한 느낌의 욕실로 연출했다. 계단계단실 1층에서는 외부 데크로 나가는 문과 연결된다. 계단은 멀바우 집성목. 화이트로 챌판을 칠해 깔끔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2층 방연분홍의 실크벽지로 도배해 러블리함이 느껴지는 자녀 방이다. 서재따듯함이 느껴지는 서재. 한쪽 벽면에 붙박이형태의 책꽂이를 설치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2층 홀블랙색상의 단조난간에 멀바우 핸드레일을 접합한 난간. 목제 핸드레일에 비해 튼튼하며 심플하다. 2층 욕실그레이 타일을 이용한 모던한 느낌의 욕실. 욕조부분에는 100×100 크기의 타일로 포인트를 주었다. 창문이 욕조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 풍경을 감상하며 샤워할 수 있다. 베란다합천호 조망을 확보한 넓은 베란다는 서재, 2층 홀, 자녀 방과 연결된다. 베란다에는 소파와 탁자를 두어 쉼 공간으로 사용한다. 유리로 된 외부 난간은 심플하면서 간결함을 더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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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인테리어】 차양으로 입체감을 살린 합천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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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전원주택】 비용은 낮추고 효율은 높인 듀플렉스 주택
- 듀플렉스Duplex 주택을 보고 단독주택 생활의 꿈을 품기 시작한 부부. 남편은 인터넷 카페에서 만난 부부와 함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 부지에 듀플렉스 주택을 앉혔다. 외관은 쌍둥이처럼 똑 닮았으면서도, 내부는 두 가구 특성에 맞게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위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대지면적 217.0㎡(65.6평)건축면적 142.1㎡(43.0평)(다락 포함)-한쪽 기준외장재 스터코, 치장벽돌내장재 벽지, 석재바닥재 강화마루, 타일지붕재 아스팔트 이중 그림자 슁글창호재 북미산 시스템 창호난방형태 온수난방설계 및 시공 더하우스 건축주 부부가 듀플렉스 주택을 짓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3년 전. 텔레비전에 소개된 듀플렉스 주택을 본 후, 그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혼자서 단독주택을 짓는 것보다 부지 비용과 건축비가 절감된다는 점이 좋았어요. 비용이 1/2로 나뉘기 때문에 부담을 덜 수 있잖아요. 혼자 무리해서 짓는 것보다 훨씬 나을 것이라 여겼죠.”남편이 듀플렉스 주택을 짓겠다고 결심한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인터넷 카페에 가입한 것이다. 그와 같은 예비 건축주들이 모이기에 관련 정보를 얻기 쉽고, 함께 집 지을 사람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렇게 알게 된 한 부부와 함께 현천동에 듀플렉스 주택을 앉혔다. 주택 현관 부부는 "신발장 밑 공간에 설치한 전등과 바닥에 깐 꽃무늬 타일이 현관의 포인트"라고 한다. 익숙한 곳의 부지를 선정하다 장재호·이태린 부부는 덕양구 현천동 부지 근처 빌라에 거주한 경험이 있다.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한적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 주택을 앉힐 부지 역시 이곳으로 선정했다. 장재호 씨는 “처음에는 원하는 부지를 찾을 수 없어 카페에서 알게 된 여러 명의 지인과 다른 장소의 부지를 공동으로 마련하려 했어요. 그런데 뜻대로 되질 않았죠. 몇 번의 우여곡절 끝에 이곳에 정착했어요. 빌라에 살 때부터 생각했지만, 이 지역은 숨겨진 보물 같은 곳이에요. 서울 월드컵경기장이 있는 마포구 상암동에서 차로 15분이면 도착할 정도로 서울과 가깝지만,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매력이 있기에 좋아요. 더군다나 직장이 있는 강남까지 자가용으로 1시간이면 출근이 가능한 것도 큰 장점이죠”라고 말한다.장재호 씨는 인터넷으로 목조주택 전문회사를 알아보던 중, 자신의 직장 근처에 시공사의 사무실이 있는 것을 알게 됐다. 그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틈틈이 건축 상담을 받으며 주택의 윤곽을 잡아갔다. “시공사에서 시공한 주택을 찾아가 건축주와 얘기를 나눴는데 시공 과정에서 큰 마찰 없이 모든 공정이 이뤄졌다고 하더라고요. 집을 짓고 나면 족히 10년은 늙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힘들었다는 사람이 많은데, 이와는 반대의 경우라 귀가 솔깃했죠. 대번에 ‘아, 이 업체로 해야겠구나’ 마음먹었어요.” 벽난로가 운치를 더해 따스한 느낌을 주는 거실. 청소하기에 편한 매립등을 설치했다. 남편이 주로 영화를 감상하는 공간. 자투리 나무로 의자를 만들었다. 듀플렉스 주택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고 듀플렉스 주택은 일반 단독주택보다 부지 비용이나 건축비가 덜 드는 반면, 두 사람이 건축물과 토지를 공동명의로 소유하기에 소유권 이전 등 물권 변동 시 걸림돌로 작용하는 부분이 발생한다. 더불어 대부분의 듀플렉스 주택이 다가구주택으로 명시되기 때문에 개별 등기가 불가능한 단점이 있다. 그러나 남편은 이러한 불편을 없애기 위해 다세대주택으로 개별 등기를 했다. “듀플렉스 주택이다 보니 다가구로 등록돼 있을 때는 재산권 행사 시 어려움이 따를 수 있어요. 그래서 법적 절차가 까다롭긴 하지만, 처음부터 다세대주택으로 했죠. 덕분에 담보 문제에서도 두 집이 얽힐 염려가 없어 좋아요.”건축주 부부가 내부 구성 시 가장 애착을 둔 곳은 1층이다. 요리하는 것을 즐기는 아내는 크고 편리한 부엌을, 영화 감상이 취미인 남편은 거실에 큰 스크린을 설치해 영화를 감상하도록 설계했다. 아내가 애착을 갖는 주방/식당.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베이창을 설치했다. 2층 중앙 부분은 온 가족이 함께 책을 읽는 서재로 꾸몄다. 안방 욕실로 들어가는 입구에 예쁜 화분을 놓았다. 2층 안방. 옷장 옆의 공간을 지나면 욕실과 화장대가 나온다. 안방 옆에 자리한 욕실. 다락으로 올라가는 나선형 계단이 보인다. 2층 중앙 부분은 온 가족이 함께 책을 읽는 서재로, 나머지 공간은 안방, 욕실로 간단하게 배치했다. 3층 다락은 세 군데로 나눠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자녀의 방과 이태린 씨의 기도실로 꾸몄다. 장재호 씨는 “쉽게 지나치는 부분이 나중에는 큰 불편함으로 이어지기에 방과 물건의 위치를 고려해 동선을 최대한 짧게 했어요. 외양에 치중하기보다 실용적으로 우리 가족이 살기 편하도록 설계했죠. 인테리어도 편의성을 살려 거실을 비롯한 방들에 거대한 샹들리에나 멋스러운 등을 다는 대신, 청소하기에 편한 매립등을 설치했어요”라고 말한다. 다락에서 내려다본 나선형 계단 다락에 자리한 자녀 방 건축주 부부는 듀플렉스 주택을 지은 것에 만족한다. 건축비뿐 아니라 생활비도 많이 절약된다고. “우리 집 같은 경우 부지 비용과 건축비를 전부 합쳐서 4억 원이 채 들지 않았어요. 두 가구를 합치면 총 8억 원 정도의 만만찮은 금액이지만, 반으로 나눴기에 부담이 덜했던 거죠. 또한, 생활비도 절약돼요. 덱에 경계선을 둔 2층과 달리 1층은 덱을 공용으로 사용해 생활적인 면을 공유하게 되죠. 그러다 보니 바비큐 그릴과 같은 여러 용품을 같이 사용하게 돼 자연스레 비용이 절감되더라고요.”저렴한 비용으로 가족의 특성에 맞는 주택을 완성한 건축주는 그야말로 속이 꽉 찬 실속파다. 듀플렉스 주택의 배면. 1층은 공용 데크를, 2층은 사생활 보호를 위해 데크에 경계선을 뒀다. 외관은 쌍둥이처럼 똑 닮았으면서도, 내부는 두 가구 특성에 맞게 구성한 점이 특징인 주택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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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전원주택】 비용은 낮추고 효율은 높인 듀플렉스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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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미사강변 상가주택, 개비온 월로 마구마구 시선 강타
- 상가와 다가구가 공존하는 상가주택의 설계 포인트는 임대 수익 극대화, 즉 공실률의 최소화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상가는 접근성과 시인성이 좋아야 하고, 다가구주택은 주거로서의 안락함뿐만 아니라 상가와 진입 동선이 중첩되지 않아야 한다.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 들어선 ‘신영 미사 콘셉트 하우스’는 이러한 요소들이 건축 디자인에 잘 반영돼 있다.글 윤홍로 기자 | 사진 이상현 기자 | 취재협조 신영건축사사무소 HOUSE NOTE▶ DATA위치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지역/지구 제1종 일반주거지역,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주용도 단독주택(다가구주택), 제2종 근린생활시설(일반 음식점)규모 지상 4층최고 높이 16.70m대지면적 264.00㎡(79.86평)건축면적 158.12㎡(47.83평)건폐율 59.89%(법정 60%)연면적 506.10㎡(153.09평) 1층 - 129.05㎡(39.04평) 근린생활시설 109.50㎡(32.99평), 계단실 19.55㎡(5.91평) 2층 - 123.72㎡(37.42평) 201호 45.89㎡(13.88평), 202호 59.85㎡(18.10평), 계단실 17.98㎡(5.44평) 3층 - 123.72㎡(37.42평) 301호 45.89㎡(13.88평), 302호 59.85㎡(18.10평), 계단실 17.98㎡(5.44평) 4층 - 129.61㎡(39.21평) 401호 87.09㎡(26.34평), 402호 24.54㎡(7.42평), 계단실 17.98㎡(5.44평)용적률 191.70%(법정 200%)조경면적 13.35㎡(5.06% / 법정 5%)주차대수 6대(법정 6대)정화조 하수종말처리장 연결설계기간 3개월공사기간 6개월 서울 강동구와 맞닿아 있는 경기 하남의 미사강변도시.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되기 전까지만 해도 그린벨트에 묶여서 개발행위는 엄두조차 못 냈던 지역이다. 하지만, 현재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말을 실감할 정도로 각종 인프라를 갖춘 자족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이 연장 개통되면, 천호대로와 올림픽대로를 이용한 서울 동부 지역으로의 헬지옥 출퇴근길도 나아질 전망이다. 미사강변도시에 다가구 상가주택이 속속 들어서는 이유다. 신영건축사사무소의 ‘신영 미사 콘셉트 하우스’도 그 가운데 하나다.신영 미사 콘셉트 하우스가 들어선 대지의 입지 여건을 보면 올림픽대로와 연결된 선동교차로와 미사교차로에서 가깝고, 상주인구가 많은 미사강변도시 9단지 옆의 이주자택지 2블럭이며, 유동인구가 많은 어린이공원을 반달처럼 둘러싼 블록의 동측 출입구에 위치한다. 더욱이 서측은 어린이공원에 접하고 남측과 동측은 12m 도로가 있는 코너의 대지이기에 주택이 들어선 북측을 제외한 삼면이 트인 개방형 입지로 시인성뿐만 아니라 남·동측에서의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컬러강판외벽 - 노출콘크리트, 개비온 월, 고벽돌내부마감천장 - 바리솔, 실크벽지(DID)내벽 - 석고보드 위 실크벽지(DID)바닥 - 강마루단열재지붕 - T220 비드법 2종‘가’등급(네오폴)외단열 - T100 비드법 2종‘가’등급(네오폴)내단열 - T30 비드법 2종‘가’등급(네오폴)계단실디딤판 - 마천석 버너구이난간 - 평철 난간창호 T22 로이 복층유리 시스템창호(LG하우시스)현관 유로챔프(금강방화문)도어 예다지조명 필립스 등 다수 주방기구 백조, 한샘위생기구 동서 INUS설계 신영건축사사무소 1577-7041시공 ㈜신영주택건설 1층 근린생활시설에 들어선 브런치 카페. 다가구 상가주택의 다채로운 입면이 카페 내부에서도 느껴진다. 수익률 극대화를 위한 설계 콘셉트신영건축사사무소에선 대지의 여건을 십분 활용하고자 신영 미사 콘셉트 하우스의 입면을 독특하고 재밌게 디자인했다. 바로 남측 벽면을 장식한 일명 상자형 돌망태라고 부르는 개비온 월 패널Gabion Wall Panel, 그리고 거기에 매달린 오름과 성취를 의미하는 역동적인 FRP(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 인형 조각상이다. 또한, 서측 벽면의 개비온 월 패널과 인형 조각상, 붉은색 벽면에 덧씌운 추상적인 장식물, 노출콘크리트, 고벽돌 등의 어우러짐도 빼놓을 수 없다.신영건축사사무소는 “인위적으로 재단된 마감재보다 편안하고 자연스러우면서 흔치 않은 개비온 월 패널을 외장재로 적용하고 FRP 조형물을 배치해 어린이공원의 오브제Objet로서의 느낌을 주고자 했다”고 한다.한국철망공업협동조합 단체 표준에는 사각 개비온을 “아연 도금 철선을 직교하여 기하학적으로 배열하고, 그들의 교점을 전기 저항으로 용접하여 격자 모양으로 제작된 직육면체 사각 매트리스 개비온”으로 정의하고 있다. 개비온 월 패널은 내구성과 내부식성이 좋아 최근 비바람 등 노출이 잦은 주택의 담장과 외벽재, 그리고 인테리어 마감재로 사용 폭을 넓히는 추세다. 외벽재로는 주로 지표면에 맞닿은 1층 부분에만 사용하는 편인데, 이곳엔 흔치 않게 지표면에서 떨어진 2∼4층 부분의 외벽을 장식하고 있다. 실내에서 눈에 띄지 않도록 카페 화장실은 북측 끝 반 지하층으로 계획했다. 진입로는 캔틸레버 형태로 2층 바닥 일부가 지붕 역할을 하기에 우천에도 드나들기 편한 구조다. 신영 미사 콘셉트 하우스는 유동인구의 상가 진입을 유도하고자 건물을 코너 쪽으로 배치하고, 상가와 다가구주택의 출입구뿐만 아니라 주차장도 분리했다. 또한, 공간 사용이 비효율적인 대지의 코너 부분엔 조경과 경관조명을 활용해 입면과 어울리도록 디자인했다.임대주택은 2층부터 4층까지로 층마다 2가구씩 총 6가구로 이뤄져 있다. 다가구주택의 경우 보통 층으로 세대를 구분하는데, 이곳은 가족 구성원이 다양한 임차인에게 맞춰 1∼2인 가구부터 4∼5인 가구까지 다양하게 공간을 분할했다. 2, 3층은 평면 구성이 같고, 4층은 다락을 넓게 계획한 복층형 구조다. 4층 복도. 401호는 4~5인 가구가, 402호는 1~2인 가구가 살도록 계획했다. 우측은 401 현관 모습이다. 401호 현관에서 바라본 실내 모습. 현관에서 욕실, 다락, 거실 등으로 동선을 최소화했다. 401호 거실 창호 윗부분에는 커튼박스를 디자인해 거실 전면이 깔끔하게 보이도록 했다. 주거 공간의 출입구와 주차장(4대)은 북측에 자리하며, 진입로는 캔틸레버Cantilever 형태로 2층 바닥 일부가 지붕 역할을 하기에 우천에도 드나들기 편한 구조다. 주 출입구 안쪽의 엘리베이터가 있는 계단실은 노출콘크리트 내벽, 마천석 버너구이 디딤판, 평철 난간 등으로 인더스트리얼Industrial 분위기로 디자인했다. 401호 주방/식당은 화이트 톤의 주방가구에 블루 톤 타일로 좁은 공간임에도 시원스럽게 보인다. 401호 거실에서 바라본 계단실과 현관. 계단실은 오픈 형태로 개방감을 줬다. 가구별 실의 배치는 자연 채광과 조망, 통풍 그리고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공간 고유의 목적에 충실하도록 배치돼 있다. 안방의 경우 주로 프라이버시가 보호되는 남측에, 거실과 주방/식당은 동남측에 배치돼 있다. 그리고 401호를 제외한 나머지 가구는 적은 면적과 낮은 천장고로 인한 답답함을 덜고자 거실과 주방/식당을 일체화해 실면적보다 한결 넓게 보인다. 402호는 복층형 원룸으로 거실과 식당을 일체형으로 계획했다. 402호는 계단을 오르면 다락이 나온다. 402호 다락에서 이어지는 옥상 테라스 * 상가와 다가구주택으로 이뤄진 신영 미사 콘셉트 하우스는 임대형 수익 건축물이다. 대지 여건과 오브제를 활용해 접근성과 시인성을 높인 상가로의 유동인구 유인과 각인, 그리고 4층의 7.42평으로 공간을 분할해 계획한 원룸형 복층 임차세대 등 다가구 상가주택 본연의 목적인 임대 수익률 극대화를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코너 모서리 부분을 활용해 1층에 화단을 조성했다. 상가 입구와 정반대에 위치시킨 주택입구 고벽돌과 노출콘크리트, 개비온 월을 사용한 외관이 독특하고 재미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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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미사강변 상가주택, 개비온 월로 마구마구 시선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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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전원주택, 자연 지형에 순응한 디자인의 집
- 20년간 스틸하우스를 시공해온 지움건축 대표가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본인의 주택을 지었다. 건축구조는 당연히 스틸하우스이며, 무채색인 블랙과 화이트를 주조로 알루미늄 징크로 외쪽지붕을, 스타코 플렉스와 세라믹 사이딩으로 외벽을 마감해 모던한 외관을 갖췄다. 건축주는 주택을 설계할 때, 주변의 경사지와 경관에 신경을 썼다. 조망을 살리기 위해 주택을 남서향으로 배치했다. 또 주택으로 진입하는 경사로를 고려해 1층 철근콘크리트조 상부에 주차장을 두고 그 옆에 현관을 배치해 2층의 스틸하우스 구조를 통해 내부로 진입하도록 했다. 글 최은지 기자 | 사진 백홍기 기자 | 취재협조 지움건축※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 DATA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건축구조 1층 철근콘크리트, 2층 스틸 스터드 구조대지면적 630.00㎡(190.57평)건축면적 123.64㎡(37.40평)건폐율 19.63%연면적 218.91㎡(66.22평) 1층 123.64㎡(37.40평) 2층 95.27㎡(28.82평)용적률 34.75%설계기간 2016년 12월~2017년 3월공사기간 2017년 5월~11월건축비용 4억 5천5백만 원(3.3㎡당 680만 원)토목공사 4천만 원 1층 상부 주차장을 고려한 하이브리드 구조용인 주택은 1970년대부터 형성되기 시작한 향린동산의 최상단에 앉혀져 있다. 약 29만 평인 이 마을엔 현재 단독주택만 신축할 수 있으며, 주택을 짓기 전 관할 구청의 허가뿐만 아니라 마을주민의 동의도 받아야 한다.“주택이 앉혀진 대지가 마을의 끝단에 있어 경사가 매우 가파른 편이에요. 옹벽을 쌓는 데에도 높이가 2m 이상이거나 이격 거리를 확보하지 않으면 허가가 나지 않아요. 그래서 옹벽을 2m 높이로 쌓은 후 2m 이격 거리를 두고 다시 2m 옹벽을 쌓아 계단식으로 대지를 조성했어요. 그러다 보니 실제 대지 면적은 200평 정도인데 150평밖에 활용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안정적인 느낌은 확실히 있어요. 또 다른 규정도 있어요. 이웃 6명에게 동의를 받아야 하고, 주말이나 공휴일엔 공사할 수 없어요. 우리 집은 토목부터 준공까지 2년 정도 걸렸어요.” 건축주 주택 마당에서 바라본 마을 모습 건축주는 길을 잘못 들었다가 이 땅을 발견했는데, 당시 지목이 임야였다. 산과 골프장으로 둘러싸인 이곳은 정문만 나서면 아파트단지가 즐비할 정도로 각종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또한, 마을에서 비교적 높은 곳에 자리하기에 전망이 나무랄 데 없어 건축주의 마음에 쏙 든 것이다. 그래서 임야를 매입해 지목변경과 필지분할, 건축허가 등의 과정을 거친 후 벌목과 토목, 시공을 통해 스틸하우스 3채를 앉혔다. 그 가운데 2채를 매각하고, 나머지 1채에 상주한 것이다. ▶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알미늄 징크(진흥인터내셔널) 외벽 - 스타코 플렉스(테라코트), 세라믹 사이딩 데크 - 현무암 판석(타이거스톤)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페인트(벤자민 무어) 내벽 - 친환경 페인트(벤자민 무어)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R32(이소바) 외단열 - PF BOARD(LG하우시스) 중단열 - 글라스울 R23(이소바) 창호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3중유리(이건창호)현관 알루미늄 단열도어(성우스타게이트)주방가구 한샘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가스 보일러(린나이)신재생에너지 태양광설계 및 시공 지움건축 031-281-4541 앞마당에서 선룸을 거쳐 집 안으로 들어서면 주방/식당과 마주한다. 주방은 ‘ㄱ’자형 싱크대와 아일랜드 식탁으로 계획했다. 주방에서 복도를 따라 들어가면 다용도실과 세탁실이 있고, 전면으로 돌출시킨 거실이 나온다. 2층 현관문과 1층 선룸으로 통하는 내부 공간용인 주택은 1층 상부 주차장 옆 외부 계단으로 내려가 자연석을 따라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넓은 앞마당에 다다른다. 2층 현관 전면 내부 계단뿐만 아니라 앞마당의 선룸 창호를 통해 1층으로 들어설 수 있다.앞마당에서 선룸을 거쳐 집 안으로 들어서면 주택 좌측에 배치한 주방/식당과 마주한다. 주방은 ‘ㄱ’자형 싱크대와 아일랜드 식탁을 계획하고 식당은 선룸 가까이 별도로 마련했다. 주방/식당과 인접한 곳에 다용도실과 세탁실이 있다. 주방/식당에서 복도를 따라 들어가면 전면으로 돌출시킨 메인 공간인 거실이 나온다. 거실은 전면 창호를 통해 시선이 마당으로 이어지는 데다 다른 공간보다 천장고를 높여 개방감이 느껴진다. 거실 뒤에는 서재와 공용 화장실이 있고, 우측 안쪽 복도 끝에 드레스룸과 욕실을 넣은 안방이 있다. 1층 거실은 다른 공간에 비해 천장고를 살짝 높여 개방감이 느껴진다. 외관과 마찬가지로 블랙과 화이트 톤을 사용해 모던한 느낌을 줬다.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계단에 알루미늄 슬라이딩 유리도어로 중문을 뒀다. 계단은 무늬목을 사용했다. 세탁실과 거실 사이의 계단실을 통해 2층에 오르면 현관이 보인다. 계단을 올라 우측으로 방향을 틀면 나오는 복도를 따라 들어가면 우측에 작업실 겸 서재가, 좌측에 가족실이 있고 복도 끝에는 두 아들의 방이 배치돼 있다. 건축주가 제일 신경을 쓴 공간인 작업실 겸 서재는 슬라이딩 유리 도어를 열면 전면에 큼지막하게 낸 창으로 풍부한 햇살이 스며들고 주변 경관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현관에서 3연동식 미서기 중문을 열면 2층 내부 공간으로 이어진다. 2층 복도를 따라 들어가면 우측에 작업실 겸 서재가, 좌측에는 가족실이 있다. 또한 복도 끝에는 두 아들의 방이 배치돼 있다. 프리랜서로도 일하는 건축주 부부는 작업실 겸 서재가 필요했다. 이 공간은 큼지막한 창으로 주변 경관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설계하면서 두 가지에 중점을 뒀어요. 하나는 작업실 겸 서재 공간과 각 방에서 자연 풍광을 만끽하도록 비교적 큰 창을 냈어요. 또 하나는 지대가 높아 단열에 신경을 썼어요. 스틸 스터드 구조체에 글라스울 R23을 충진하고 100㎜ 외단열 공법을 적용했어요.” 2층에 아들 방을 배치했다. 화장실은 습식 공간과 건식 공간으로 나눠 세면대를 밖에 둬 활용도를 높였다. 건축주는 “스틸하우스를 직접 짓고 살아 보니 집 안이 쾌적하고 무엇보다 난방비가 매우 적게 든다”며 “지대가 높은 곳에 지은 집이라 내심 걱정했는데 도시가스와 상수도가 들어오고, 한겨울에 제설 작업이 곧바로 이뤄져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다”고 한다. 주차장 옆에 있는 계단으로 내려가 자연석을 따라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넓은 앞마당에 다다른다. 주택 측면에서 바라본 모습. 데크는 현무암 판석으로 시공했다. 경사로를 오르면 주택 뒷면이 먼저 보인다. 건축주는 주택으로 진입하는 경사로를 고려해 주차장을 1층 철근콘크리트조 상부에 뒀고 그 옆에 현관을 배치했다. INTERVIEW Q. 스틸하우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건축을 전공하며 대학을 다니는 동안 지인 소개로 스틸하우스 시공 업체에서 일하게 됐다. 당시 스틸 스터드 공법을 처음 접하면서 스틸하우스 매력에 빠져 진로를 결정하게 된 것이다. 이후 제이건축 대표에게 스틸스터드 공법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전문 시공팀을 꾸렸다. 10여 년간 팀을 이끌다 지움건축을 설립해 독립했다. 스틸하우스를 건축한지도 벌써 20년이 지났다. Q. 스틸하우스의 장점은?목조주택도 짓지만, 스틸하우스는 내가 처음으로 시작한 공법이고 우리 집을 지을 정도로 매력적이다. 경주와 포항지진의 여파로 내진성이 뛰어난 스틸하우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력벽을 이루는 수직 구조재를 반드시 접합철물로 긴결緊結하며, 수만 개의 스크루 접합으로 튼튼하게 만든다. 또한 강대와 홀다운, 앵커볼트 등 골조의 강성을 증대시키는 철물을 사용하며, 설계 시 구조계산을 통해 적용 위치와 간격을 확인해 품질관리를 진행한다. 이전까지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아연 도금한 구조용 냉간 성형강으로 만든 스틸 스터드로 골조를 조립했다. 최근엔 포스코에서 개발한 ‘PosMACⓇ’을 적용하고 있다. 마그네슘, 아연, 알루미늄 세 가지 원소로 합금한 도금으로 내부식성이 강해 내구성이 훨씬 좋아졌다. 추가 [스틸하우스, 펜션, 상가주택, 기타] 자연 지형에 순응한 디자인 용인 주택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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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전원주택, 자연 지형에 순응한 디자인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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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전원주택】 고향의 봄을 들이다
- 32평답지 않게 우람한 자태로 서 있는 양평 주택을 보는 사람들은 연면적이 50평쯤 되는 줄 착각한다. 입체감 있는 입면과 묵직한 느낌을 주는 고벽돌 적용으로 그런 느낌이 더하다. 고벽돌이 주는 고풍스러운 이미지와 어울리게 정원도 차분하고 자연스럽게 연출했다. 큼직한 바위와 키 큰 교목류 그리고 특색 있는 자작나무 숲이 정원의 무게중심을 잡는다. 현관까지 곡선을 그리며 인도하는 디딤석도 집을 더욱 예쁘게 장식한다.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위치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수능리부지면적 1221.0㎡(370.0평)건축면적 105.6㎡(32.0평)건축형태 복층 경량 목조주택외벽재 고벽돌, 스터코지붕재 아스팔트 슁글내벽재 종이벽지, 인조가죽(거실 포인트-월)바닥재 강화마루창호재 시스템창호난방형태 기름보일러식수공급 지하수설계 및 시공 ㈜에덴하우징1588-6816 www.에덴하우징.kr 2년 전 자연과 벗하는 휴식처로 전원주택지 물색에 나선 건축주는 큰 고민 없이 집과 가까운 경기도 양평군을 지목했다. 서울 송파구에서 불과 30분 거리에 있는 이곳에 전원주택을 지은 것을 그는 행운이라고 말한다. 일찍이 전원주택 일번지로 인기를 한 몸에 받은 양평에서 웬만한 부지는 이미 임자를 만났고 설령 좋은 부지가 남았더라도 그 가격이 만만치 않음을 건축주도 짐작하고 있었다. 그런데 마침 배산임수의 좋은 터를 개인사정으로 급하게 팔려는 지주를 만나 건축주는 좋은 조건의 부지를 적당한 가격에 구입했다."마을이 아주 예쁘지만 그 중에서도 우리 집터가 가장 좋은 곳 같았어요. 지금 이렇게 좋은 곳을 찾기가 어디 쉽겠어요? 집도 잘 지어져 마을에서 우리 집이 제일 예쁘네요."정원 계단 아래에는 전 주인이 만들어 놓은 연못도 주택 외형미에 한 몫 한다. 이 집을 비롯해 마을은 집집마다 연분홍색 붉은색 철쭉이 흐드러지게 피어 '고향의 봄'노래가 절로 나오게 한다. 연분홍색 붉은색 철쭉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건물 우측에 작은 텃밭이 있다. 주변 자연과 연장선에 그려진 정원해발고도 500m 내외의 나지막한 산봉우리에서 완만한 경사로 흘러내린 산등성이들은 서로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서종면 수능리 샘말을 편안하게 감싼다. 샘말 발아래로 옥천면 소재 옥산자락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청량감을 더한다. 북한강으로 흘러드는 이 계곡을 따라 고불고불 조금 더 내려가면 소설가 황순원을 기리는 문학관과 소나기마을이 있다. 그래서인지 이 계곡은 황순원의 단편소설《소나기》속 주인공 소녀와 시골 소년의 만남을 떠올리게 해 정감을 일으킨다. 황순원 마을이 조성돼 있고 이웃에 시인의 마을도 들어서 이곳 수능리 일대는 문예적 정취가 물씬한 듯하다. 주택 들어가는 입구 현관 바로 우측이 방, 좌측이 거실이다. TV장 놓을 쪽 벽은 인조가죽으로 포인트를 줬다. 거실에서는 분합문을 현관보다 더 자주 사용하게 된다. 거실과 일자형으로 오픈해 주방/식당을 배치했다. 'ㄷ'자형의 간결하고 편리한 주방 가구가 보인다. 마을 앞 계곡이 있는 남서향으로 좌향을 잡은 주택은 건축주 가족이 시끌벅적한 도심 아파트에서 벗어나 간간이 휴식을 취하고자 마련했다. 집에서 불과 30분 거리이기에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오가기에 편하다고 한다. 32평 복층 경량 목구조 건물은 1층은 주방/식당과 거실, 방 한 칸 드리고 2층에 여분의 방 한 칸과 가족실을 드려 단출하게 짰다. 그리고 주택의 화룡점정인 정원 조성에도 소홀 하지 않았다. 자연스러운 형상의 바위로 정원을 역동적으로 연출하고 전체적으로 잔디를 깔았으며 다채로운 수목을 심어 풍요로운 숲을 이룬 주변 자연과 연장된 정원을 연출했다. 2층에 작은 거실이 있다. 2층 단조 난간 너머로 보이는 거실 상부. 건물 규모에 알맞게 심플한 박공 천장으로 만들었다. 경사를 이룬 부지는 집터 바닥면을 높인 맞은편 집과 균형을 맞추며 조망 확보를 위해 지반을 높여 다듬었다. 위압감을 주는 수직의 옹벽 대신 수목을 심은 계단식 석축으로 시공해 마을과 조화를 이루며 자연미가 살도록 했다. 이러한 계단식 석축은 수직 옹벽에 비해 면적을 많이 차지하므로 건축주에게 공간 활용 면에서 불리하나 마을의 자연스러운 경관을 추구한 것이다.지반이 높아져 도로에서 집과 마당을 들여다보기 어렵지만 비슷한 높이의 건너편 집 등을 고려해 크고 작은 수목으로 프라이버시 보호 효과를 꾀했다. 맨 우측, 옆 부지와 경계에 심겨진 자작나무는 드라마틱한 운치를 풍김과 동시에 집 경계를 알리고 시선 차단 효과도 낸다. 마치 뒷산에서 이어진 언덕인 듯, 집과 정원이 본래 이 자리에 있던 듯 자연스럽다. 정원이 집을 얼마나 아름답고 풍요롭게 하는지 보여준다. 앞으로 야생화를 더 가꿀 예정이다. 마을도로에 서면 계단 위로 집 지붕이 보일락 말락 한다. 마을 입구 쪽에 위치하는 탓도 있지만 성토한 지반을 계단식 석축으로 마감하는 등 정원 둘레도 예쁘게 가꿔 눈길을 사로잡는다. 두물머리에서 출발해 양서면 목왕리를 지나 얕은 고개 하나를 넘어 수능리에 들어섰을 때 마을은 봄날 오후 햇살의 찬란함을 고스란히 받았다. 그 어떤 마을보다 아늑하고 포근한 기운이 감도는 곳이다. 양평 건축주도 이런 포근한 느낌에 감동하고 집들이 옹기종기 예쁘게 모여 있는 모습에 이곳을 낙점했을 것이다. 그런데 마을에 들어서 '예쁘다'는 느낌을 받는 데는 정원의 역할도 큰 듯하다. 양평 주택은 정원을 높은 담장이나 대문으로 감추지 않고 외부로 드러냄으로써 마을을 더욱 아름답게 가꿔주고 있었다. 계단 아래 집 입구에 전 주인이 만들어 놓은 연못도 볼거리다. Tip 양평 주택을 아름답게 하는 고벽돌 전원주택 외벽 마감재로 자주 쓰이는 적벽돌은 점토벽돌, 붉은 벽돌이라고도 불린다. 점토와 모래를 혼합해 반죽한 것을 900~1000℃의 고온에서 소성한다. 고벽돌(파벽돌)은 말 그대로 옛 적벽돌로, 예전 건물을 해체하면서 나온 벽돌을 다듬는 과정을 거쳐 재사용하는 벽돌을 말한다. 이를 외벽 마감용으로 사용함으로써 새집 같지 않고 오래된 듯한, 자연스러운 느낌을 내려는 의도로 주로 사용한다. 이러한 분위기의 벽돌을 찾는 이들이 꽤 많고 고자재 공급의 한계 등으로 일반 적벽돌에 비해 가격이 높은 편이다.고벽돌을 재사용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 점토벽돌은 세월이 지나도 쉽게 변색 변형되지 않아 주택 외형미를 오래 유지하며 성분이 흙 자체이므로 친환경 자재로도 꾸준히 사랑받는다. 건축 재료로 벽돌의 사용은 기원전 4000년대 말 바빌로니아의 탑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벽돌 문화의 선두주자라 불리는 영국의 경우 아직도 300년 된 벽돌집들이 흔하다고 한다. 공기 정화와 습도 조절기능 등의 장점으로 실내 마감재로도 쓰인다. 전면 데크는 건물 규모와 균형적으로 적당한 규모로 설치했다. 건물 배면. 주방 옆 다용도실에 외부 출입문을 설치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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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전원주택】 고향의 봄을 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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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계약】 실내건축·창호 공사 표준계약서 제정
- 공정거래위원회는 실내건축·창호 공사 시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거래 당사자 간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2018년 3월 21일 를 제정했다. 시공업자가 공사일정, 총 공사금액을 계약서에 기입하고, 공사의 범위와 물량, 시공 자재의 제품(제조사)·규격 등을 구체적으로 기재한 별도 내역서를 제출하도록 규정했다.공사대금 지급 시 부실공사로 인한 하자가 발견된 경우, 소비자는 시공업자에게 하자보수를 청구할 수 있고, 하자보수가 이행될 때까지 그에 상응하는 공사 금액의 지급을 거절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공사완료 후 추가 하자가 발생한 경우, 시공업자가 <건설산업기본법>에서 정한 공사의 종류별 하자담보책임 기간에 따라 무상으로 수리하도록 규정했다. 이번 표준계약서의 제정을 통해, 실내건축 등 시공 시 소비자의 권익이 향상되고 시공업자와 소비자 간 분쟁이 감소되며, 나아가 실내건축·창호 공사 업계의 건전한 거래질서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정 배경실내건축 관련 시장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소비자 분쟁도 증가하고 있다.관련 시장 규모: ’10년 19조 원 → ’16년 28조 원 → ’17년 30조 원(예상), 한국건설산업연구원피해 상담 건수: ’10년 3,339건 → ’16년 4,753건 → ’17년 5,000건(예상),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의 피해 구제 신청(’14.1.~’16.4.) 335건을 피해 유형별로 보면 ‘부실공사로 인한 하자 발생’ 192건(57.3%), 다른 자재를 쓰거나 규격이 맞지 않는 ‘계약 내용과 다른 시공’ 36건(10.7%), 기술 부족으로 인한 ‘하자보수 요구 사항 미개선’ 31건(9.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공정위는 ‘대한전문건설협회’가 마련한 제정안을 토대로 관계 기관(국토교통부,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의견 수렴, 약관 심사 자문 위원회 및 공정위 소회의를 거쳐 표준약관 제정안을 최종 확정했다. 주요 개정 내용 계약서의 제공 및 설명 의무를 명확히 규정(제2조)시공업자의 연락처(소비자의 불만을 처리할 수 있는 곳 포함)가 기재된 계약서 및 공사면허 등을 계약 체결 시 제공하고, 6가지 중요 내용은 고객에게 설명하도록 규정했다. ① 시공 장소 및 공사 일정 ② 공사비(계약금, 중도금, 잔금) 및 지급 방법 ③ 공사의 범위 및 내역 ④ 연체료 및 지체보상금 ⑤ 계약보증 및 해제, 위약금 ⑥공사의 변경, 양도양수, 하자보수 주요한 계약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입하도록 규정(제3조)공사 일정, 총 공사금액을 계약서에 기입하고, 공사의 범위와 물량, 시공자재의 제품(제조사)·규격 등을 구체적으로 기재한 별도 내역서를 제출하도록 규정했다.특히, 시공업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총 공사금액을 인상할 수 없도록 했다. 소비자와 시공업자의 권리·의무 및 책임을 명문화(제4조·제5조)공사 대금 지급 시 하자가 발견되었을 경우, 소비자는 시공업자에게 하자 보수를 청구할 수 있고, 하자 보수가 이행될 때까지 그에 상응하는 공사금액의 지급을 거절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지연 배상(제6조)소비자가 공사금액의 지급을 지연하거나, 시공업자가 공사 완료 일자를 준수하지 않는 경우, 당사자가 사전에 합의한 연체이율에 따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계약해제 사유 및 이에 따른 위약금을 구체화(제7조)시공업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착공을 지연하거나, 공사 완료일 내에 공사를 완성할 가능성이 없는 경우에 소비자는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계약 당사자 일방의 사정 내지 귀책사유로 계약이 해제되는 경우, 타방 당사자에게 일정한 위약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했다.① 계약 또는 실측만 한 경우 총 공사금액의 10% 한도에서 당사자가 정한 금액② 제작 또는 공사에 착수한 경우 실 손해액 배상 공사 변경 규정(제8조)시공업자는 공사의 설계 및 자재 변경 등으로 인하여 계약한 제품의 공급이 불가능할 경우 소비자와 협의한 후 동질·동가의 제품으로 시공하되, 이를 이유로 공사금액을 인상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하자보수 규정(제10조)공사 완료 후 추가 하자가 발생하는 경우 시공업자는 <건설산업기본법> 제28조 제1항 및 동 시행령 제30조 제1항에서 정하고 있는 공사의 종류별 하자담보책임 기간에 따라 무상 수리를 하도록 규정했다. 공정위는 “이번 표준계약서의 제정으로 소비자의 권익 향상과 실내건축·창호 공사 업계의 건전한 거래질서 확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제정된 표준계약서를 공정위 누리집에 게시하고, 사업자 및 사업자단체 등을 대상으로 교육·홍보해 표준약관의 사용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내건축·창호 공사 표준계약서 전문출처: www.ftc.go.kr 표준약관 제10079호(2018. 3. 21. 제정) 제1조(목적)이 계약서는 실내건축·창호 공사를 의뢰한 소비자와 시공업자와 사이에 체결된 공사 계약상의 권리·의무 및 책임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2조(계약서 제공·설명 의무)“시공업자”는 계약체결 시 소비자에게 상호 및 대표자 성명, 영업소재지 주소(“소비자”의 불만을 처리할 수 있는 곳의 주소 포함)를 기재한 본 계약서, 공사면허 등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다음 각 호의 규정을 “소비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여야 한다. 1. 시공장소 및 공사일정 2. 공사비(계약금, 중도금, 잔금) 및 지급방법 3. 공사의 범위 및 공사의 내역 4. 연체료 및 지체보상금 5. 계약보증 및 해제, 위약금 6. 공사의 변경, 양도양수, 하자보수 제3조(계약내용)① 시공장소 :② 공사일정 : 착공일 . . 부터 공사완료일 . . ( 일간)※ 단, 아파트 입주예정일 지연 등 부득이한 사정이 발생한 경우 “소비자”와 “시공업자”는 합의하여 공사 완공일자를 조정 할 수 있다.③ 총 공사금액 : (부가가치세 포함) 구 분 계약금 중도금 잔 금 금 액 지급일 ※ 납부계좌번호 :④ “시공업자”는 제3조제3항의 공사금액을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인상할 수 없다.⑤ 공사의 범위 및 공사의 내역 : “시공업자”는 “소비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비자에게 공사의 범위와 물량, 시공자재의 제품, 규격 등을 기재한 별도의 내역서를 제출하여야 한다.⑥ 창호 공사의 경우에는 시공자재의 제품명(제조사), 제품색상, 유리두께, 유리색상 등을 구체적으로 기재한다. 제4조(“시공업자”의 의무)① “시공업자”는 제3조의 계약내용을 준수하여 공사를 완료하여야 한다.② “시공업자”는 공사완료 후 당초 설계서에 의한 공사내용이 계약내용과 이상이 없음을 “소비자”에게 확인시켜야 한다.③ “시공업자”는 제10조 규정에 따라 하자보수의 책임을 진다. 제5조(“소비자”의 의무)① “소비자”는 제3조 제3항의 공사금액을 정해진 기일에 “시공업자”에게 지급하여야 한다.② “소비자”는 공사금액을 지급함에 있어 하자가 발견되었을 경우 “소비자”는 하자의 보수나 하자보수에 갈음하는 금액을 “시공업자”에게 청구할 수 있으며, 이를 청구한 경우 “소비자”는 “시공업자”가 하자를 보수하거나 하자보수에 갈음하는 금액을 지급 할 때까지 그에 상응하는 공사금액의 지급을 거절할 수 있다. 제6조(지연배상)① “소비자”가 공사금액의 지급을 지연한 경우 “소비자”는 연체일로부터 실제 지급일까지( )%의 연체이율을 적용한 지연손해금을 “시공업자”에게 지급하여야 한다. 다만, 연체이율은 시중은행 일반자금 대출의 연체이율 범위내에서 정하도록 한다.② “시공업자”가 계약서에서 정한 공사완료 일자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시공업자”는 “소비자”가 공사완료 이전까지 지급한 금액에 대하여 공사지연일로부터 최종 공사완공일까지 기간에 전항의 연체이율을 적용한 지연손해금을 “소비자”에게 지급하여야 한다. 제7조(계약해제 및 위약금)① “소비자” 또는 “시공업자”는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 상대방에게 서면으로 즉시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 1. “시공업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공사완료일 내에 공사를 완성할 가능성이 없음이 명백한 경우 2. “소비자” 또는 “시공업자”가 계약조건을 위반하여 그 위반으로 계약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을 경우② “소비자”는 “시공업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착공을 지연한 경우 상당한 기간을 정하여 서면으로 계약의 이행을 최고한 후 동 기간 내에 계약이 이행되지 아니한 때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③ “소비자” 또는 “시공업자”의 귀책사유로 계약이 해제된 경우 “소비자” 또는 “시공업자”는 다음 각 호의 규정에 의한 위약금을 상대방에게 지급하여야 한다. 1. 계약 또는 계약 후 실측만 한 경우 : 총 공사금액의 ( )%(단 총 공사금액의 10%를 초과할 수 없음) 2. 제작 또는 공사에 착수한 경우 : 실 손해액 배상 제8조(공사변경)① “시공업자”는 공사의 설계 및 자재변경 등으로 인하여 계약한 제품의 공급이 불가능할 경우 변경 시공할 내역을 “소비자”에게 통보하고, “소비자”와 협의한 후 동질·동가의 제품으로 시공할 수 있다. 다만, 이를 이유로 제3조 3항의 공사금액을 인상할 수 없다② “소비자”의 사정에 의하여 공사내용이 변경되는 경우 “소비자”와 “시공업자”는 협의하여 변경할 수 있고, 공사내용의 변경으로 발생하는 추가비용은 “소비자”가 지급한다. 제9조(양도양수)① “소비자”는 매매 등 계약의 이행에 영향을 미치는 사유가 발생하였을 때에는 “시공업자”에게 서면으로 통지하여야 한다.② “소비자”의 건축물에 대한 매매 등 소유권 이전이 발생한 경우 “소비자”와 “시공업자”는 본 계약이 소유권을 이전받는 자에게 승계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다만, 본 계약이 승계되지 아니한 경우 “소비자” 또는 “시공업자”는 계약을 해제할 수 있고 “소비자”는 제7조 제2항에 따른 위약금을 “시공업자”에게 지급 하여야 한다. 제10조(하자보수)① “시공업자”는 공사완료 후, 균열, 누수, 파손 등의 하자가 발생하였을 때 다음 각 호에 해당하는 기간(이하 ‘무상 수리기간’)에는 무상 수리를 해주어야 한다. 다만 무상 수리기간 중 “소비자”의 사용상 부주의로 하자가 발생하여 “소비자”가 “시공업자”에게 수리를 청구한 경우, “시공업자”는 수리에 응하되 그 비용은 “소비자”가 부담한다. 1. 실내건축 공사 : 공사 종료 후 1년 이내 2. 창호 공사 : 공사 종료 후 2년 이내(유리는 1년)② “시공업자”는 무상 수리기간이 지난 후 발생한 하자에 대하여 “소비자”가 수리를 요청하는 경우 “소비자”의 비용 부담으로 유상수리 할 수 있다.③ “시공업자”가 공사에 사용한 제품이 계약서상의 규격에 미달할 경우 “소비자”는 “시공업자”에게 교체시공이나 공사금액 차액 환급 등의 손해배상을 “시공업자”에게 청구할 수 있다. 제11조(분쟁의 해결)이 계약서에서 규정하지 않은 사항과 해석에 관하여는 건설산업기본법, 약관의 규제 등에 관한 법률, 공정거래위원회가 정하는 소비자 보호지침 및 관계법령 또는 상관례에 따른다. 제12조(관할법원)이 계약과 관련된 분쟁에 관한 소송은 민사소송법상의 관할법원에 제기하여야 한다. 위 계약의 내용을 증명하기 위하여 계약서 2통을 작성하여 “소비자”와 “시공업자”는 각 1통씩 보관한다. 20 년 월 일 “소비자” 주 소 : 연락처 : 성 명 : (인) “시공업자” 상 호 : 주 소 : 연락처 : 대표자 : (인) ※ 소비자 유의 사항공사예정금액이 1,500만 원 이상인 경우에는 사업자가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전문건설업에 등록한 업체인지 확인(건설업등록증 및 건설업수첩)하는 것이 좋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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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계약】 실내건축·창호 공사 표준계약서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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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전원주택】 애정과 배려심으로 탄생한 주택
- 경기 양평군 지평면 월산리 37만㎡ 대자연에 펼쳐지는 미리내 캠프 내 미리내 빌리지에 놓인 주택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건축주는 부지를 매입하고 주택을 지어 주말이면 이곳에서 심신의 피로를 달랜다. 서울에서 1시간 조금 넘는 거리라 출퇴근하기에 부담스러워 지금은 서울과 이곳을 오가지만 은퇴 시기에 맞춰 완전히 이주할 것이라고 한다. 모던한 감각이 돋보이는 주말주택이다.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위치 경기 양평군 지평면 월산리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726.0㎡(220.0평)연면적 168.1㎡(50.1평) 1층 102.9㎡(31.2평) 2층 65.2㎡(19.7평) 내벽재 도장, 멀바우(아트월) 외벽재 판석, 목재 패널지붕재 아스팔트 슁글 식수 공급 공동 지하수 난방 기름보일러설계 및 시공 (주)미리네개발 031-774-3132www.mirinaevillage.com 전 세대 좌향을 동남쪽으로 계획한 미리내 빌리지는 탁월한 자연환경이 훼손되지 않도록 대지 조성과 주택 건축에 있어 친환경적인 방법을 택하고 있다. 생태 정화조, 전선 지중화, 목조주택 등이 그것이다. 생태 정화조는 BOD(생물학적 산소 요구량) 기준 2 ppm 정도로 정수되는데, 이 물은 끓여서 식수로 가능하고 하루살이 유충, 뱀장어, 피라미가 살 수 있는 2급수 수질이다. 전화·전기 등의 전선 지중화는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보행자 편의를 도우며 아름다운 자연이 시원스럽게 조망되도록 한다. 그리고 되도록 콘크리트 등 환경과 인체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재료 사용을 지양하고, 목구조와 목재 마감재 사용으로 자연과 어우러진 친환경 주거 공간을 건설 중인데, 건축과 시설물 공사 부문은 목조주택과 조경시설물 공사 경험이 풍부한 시공사가 전담하고 있어 조경과 주택 품질을 높이고 있다. 복도에서 두 계단 낮게 구성해 아늑한 분위기가 흐르는 거실. 멀바우로 제작한 아트월이 인상적이다. 거실 뒤편 음악실 역시 멀바우로 천장과 벽 면 일부를 구성했다. 고가구 식탁으로 고풍스러운 느낌을 살린 주방/식당. 미리내 캠프를 마음껏 즐기다그러나 무엇보다 미리내 빌리지의 장점은 입주민들이 단지 내 ‘미리내 캠프’의 다양한 레저·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마사회 지원을 받아 완공한 승마장을 비롯해 파3 골프장과 실내 골프연습장, 테니스 코트, 잔디 축구장, 야구장, 야외 수영장, 클럽하우스 800 m 광천수 사우나, 연회장 등의 시설 및 강습 이용 혜택이 입주민에게 주어진다. 또한 형형색색의 야생화와 수목으로 우거진 4㎞ 산책로가 조성돼있다. 또한 미리내 빌리지는 초등학교 300 m, 중·고등학교 500 m 거리에 위치해 도보로 통학하고 은행, 문화센터, 관공서, 병원, 마트 등의 편의시설 역시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건축주가 미리내 빌리지를 택한 이유도 이러한 각종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고, 단지 내 입지해 프라이버시와 방범 확보 등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가로로 길쭉하게 자리 잡은 주택은 판석과 시더 목재를 조합해 모던한 느낌을 살렸다. 무게감이 전해지는 판석을 주 마감재로 써 단단한 외관을 구현하고, 목재를 포인트로 활용해 찬 외관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그리고 좌측에서 우측으로 단을 이루는, 돌출한 외형이 보는 맛이 있다. 좌측 끝 주방/식당에서 복도를 거쳐 약간 돌출한 현관을 지나면 더 튀어나온 거실이 나온다. ‘ ㄱ’에서 변형된‘ㅋ’자 평면으로 밋밋한 박스형 외관을 보완하는 특이한 형태다. 시공사는 “모던한 스타일을 원하는 건축주 요구에 맞춰 평면을 계획하면서 개성 있는 외관을 연출할 방법을 찾다 고안해 낸 것”이라며“일반적인 전원주택 외관에서 벗어나 이 주택만의 분위기를 살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외부의 또 다른 특징은 널찍하게 비워놓은 베란다다. 일반적인 베란다와 비교해 규모가 상당한데 전망을 중요하게 여긴 건축주가 요구한 것이라고 한다. 간접 조명으로 멋을 낸 계단실. 전면에 배치해 채광과 조망에 신경 쓴 2층 안방. 층별 공간 구성을 명확히 해 프라이버시 확보내부는 현관을 기준으로 우측에 거실과 음악실이, 좌측에 복도와 주방/식당이 놓였다. 거실은 복도에서 두 계단 낮게 계획해 포근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낸다. 전면으로 박스 형태로 길쭉하게 뽑은 거실에서 단연 돋보이는 건 멀바우 Merbau로 장식한 아트월이다. 가구재, 건축재, 바닥재, 무늬목, 악기재 등으로 쓰이는 멀바우 Merbau는 황적갈색 계통의 줄무늬가 특징이다. 가공이 용이하고 도장성이 좋으며 다른 목재에 비해 병충해에 강하고 내구성도 양호하다. 거실 뒤로 건축주 취미를 살린 음악실이 놓였다. 얼핏 봐도 가격이 제법 나갈 것 같은 각종 오디오와 기계 장비가 설치돼 있다. 음악실에서 긴 계단실이 있는 회랑식 복도를 거치면 주방/식당이다. 1층은 거실과 주방/식당이 주가 되는 공용 공간이고, 2층은 방 두 개와 욕실로 구성한 사적인 공간이다. 이러한 층을 이용한 공간 계획을 통해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고, 냉난방 제어로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얻었다. 계단실을 중심으로 좌측에 안방이, 우측에 작은방이, 바로 옆에 욕실이 있다. 주택은 판석을 주 마감재로 써 무게감이 전해진다. 도로변에 위치한 까닭에 배면에서 상당한 공을 들였다 배면에도 덱을 설치해 휴식 공간으로 쓴다. / 박스형 시더 목재로 모던하게 꾸민 측 면. 2층 방에서 연결된 베란다. 상당히 큰 규모다. / 전면으로 돌출한 거실. 덱 앞으로 작은 연못을 조성했다. / 주방/식당 앞 덱에 식탁과 의자를 둬 바비큐를 즐기거나 간단히 차를 마시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시공사 관계자는 “설계 과정부터 많은 관심을 보인 건축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주택”이라면서 “공간 구성에서 자재 하나 선정하는 것까지 빼놓지 않고 의견을 나누고 합의점을 도출한 결과 이렇게 훌륭한 주택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주택에 대한 건축주의 애정과 시공사의 배려심이 맞물려 아름다운 주택이 완성됐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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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전원주택】 애정과 배려심으로 탄생한 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