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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TERIOR] 그림 같은 아름다운 전망 살린 드림하우스 가평 모던 주택
그림 같은 아름다운 전망 살린 드림하우스 가평 모던 주택 높은 곳에 위치한 부지는 광활한 풍광을 가진다. 주택은 이러한 조망을 120% 살리고자 좌우 긴 형태로 앉혔다. 특히, 2층 테라스를 두르는 ㄷ형태의 전면 가벽은 단조롭지 않은 간결함을 선사한다. 여기에 모던의 대표인 블랙과 화이트를 조합해 입면 색상을 계획했다. 실내는 3대가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담았다. 공용 공간은 문으로 막힌 곳 없이 시각적인 개방감을 가진다. 개인 공간은 자녀와 손님을 고려해 공용 공간과 명확히 분리해 배치했다. 그러면서도 중간에 가족실이나 작은 주방을 마련해 완전히 단절된 느낌은 들지 않도록 조성했다. 이렇게 주택은 심플하지만 커뮤니티와 프라이버시를 둘 다 갖춘 드림하우스가 되어 가족을 맞이한다. 글 이소이(㈜윤성하우징 마케팅기획팀 주임)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윤성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가평군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324.89㎡(98.28평) 1층 108.89㎡(32.94평) 2층 127.66㎡(38.62평) 포치 24.99㎡(7.56평) 테라스 45.62㎡(13.80평) 설계 및 시공 ㈜윤성하우징 1566-0495 www.yunsunghousing.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녹스탑 징크 라이트그레이(포스메탈) / 벽 - 크레타스 L 화이트, 블랙(도레이) / 데크 - 현무암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실크 벽지 / 벽 - 친환경 실크 벽지 / 바닥 - 1층_포셀린 타일, 2층_원목 마루 계단 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 / 챌판 - 멀바우 집성목 조명 LED 조명 도어 예림도어 창호 시스템창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 현관은 개성 있는 블랙, 그레이, 화이트 톤의 패턴 타일을 사용했다. 여기에 천장 끝선에 맞춘 화이트 톤 수납장이 모던함을 더한다. 천장에 설치한 골드 톤 포인트 조명은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거실◆ 거실은 바닥과 벽에 같은 색상의 마감재를 적용해 확장된 공간감을 가진다. 곡선의 천장 등 박스는 부드러움과 우아함을 가미하면서 주방과 분리된 효과를 준다. ◆주방◆ 메인 주방은 조리 동선의 편의를 고려해 수전을 설치한 아일랜드를 마련했다. 네이비 색상을 적용한 주방 가구는 공간에 포인트를 준다. 단을 낮춰 설치한 천장 매립 등과 포인트 조명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침실◆ 침실은 전체적으로 녹색 계열로 통일했다. 목공 작업을 통해 붙박이장과 헤드월을 만들어 감각적인 요소를 추가했다. 헤드월에 설치한 심플한 간접 조명은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파우더룸◆ 거실과 인접하게 계획한 파우더룸은 벽면에 화이트 톤 패턴 타일과 바닥에 블루 톤 스페인 타일을 조합해 구성했다. 디자인 거울 후면에 설치한 간접 조명은 유광 타일에 반사되어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계단실◆ 화이트 톤의 비정형 난간은 독특한 느낌을 준다. 계단 위쪽에 계획한 긴 고정창은 오르내리는 동안 무겁지 않은 개방감을 부여한다. 멀바우 목재를 사용한 계단은 화이트 톤 벽체와 조화를 이루며 차분한 느낌이다. ◆가족실◆ 벽체 화이트 톤과 바닥 우드의 조합은 전체적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천장에는 간접 등 박스를 설치해 안락한 분위기로 조성했고, 실링팬을 마련해 기능적인 포인트를 더했다. 서재로 통하는 간살 도어는 앤티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서브주방◆ 서브 주방은 상부장을 제외하고 우드 선반을 마련해 열린 시선을 선사한다. 여기에 높이가 다른 펜던트 조명을 설치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분위기를 해결했다. 블루 톤을 적용한 주방기구는 공간의 존재를 배가시킨다. ◆서재◆ 서재는 주택 전면에 통창을 설치해 조망을 한껏 살렸다. 맞춤 제작한 책장과 책상이 마치 이곳에 원래 있던 것처럼 보인다. 몰딩을 덧댄 우물천장은 과하지 않은 포인트 요소다. ◆기도실◆ 기도실은 차분한 톤의 벽지와 아늑한 우물천장이 조화를 이룬다. 전체적으로 시선이 집중되는 목재가구는 세련된 포인트를 준다. 특히, 간살 도어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 매력적이다. ◆테라스◆ 테라스는 천장 목재 루버에 맞춰 바닥에 붉은 벽돌을 적용해 통일감을 줬다. 블랙 톤 프레임과 유리로 조합한 난간은 공간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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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클래식 디자인 미국식 주택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클래식 디자인 미국식 주택 이미 수년 전 같은 동네에 오리지널 미국식 주택을 짓고 생활 중이던 건축주. 이번 주택은 조용하고 차분한 경기도 용인 단독주택 단지에 지은 그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 외국 생활 경험이 있는 건축주는 세련되고 균형 있는 외부 형태와 4인 가족이 생활하기에 부족함 없는 규모를 요구했다. 내부에는 넓은 거실과 미국식 주방 그리고 영화 및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플레이룸을 원했다. 특히, 2층까지 오픈한 플레이룸은 서재에서 내려다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1층이 커뮤니티를 위한 공용 공간이라면, 2층은 가족 구성원을 위한 사적 공간으로 계획했다. 글 박은옥(㈜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과장)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더존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용인시 건축구조 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245.69㎡(74.32평) 1층 136.83㎡(41.39평) 2층 108.86㎡(32.93평) 다락 27.75㎡(8.39평) 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스타코플렉스, EPS몰딩 /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도장, 친환경 도배 / 벽 - 친환경 도장, 친환경 도배 / 바닥 - 지하_강마루, 1층_대리석 패턴 타일, 원목마루, 2층_강마루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더존테크, 대림바스플랜 계단실 디딤판 - 미송집성목 / 챌판 - 도장 / 난간 - 디자인 난간 조명 디자인 조명 도어 중문 - 제작 / 실내 - 영림도어 창호 독일식 3중 유리 ◆현관◆ 집에 들어와 제일 먼저 마주하는 현관은 개방감을 위해 높은 천장으로 계획했다. 골드 프레임이 눈에 띄는 중문 또한 높게 제작해 웅장함을 더했다. 바닥 대리석 타일은 전실과 일체화해 연장된 느낌을 연출했다. ◆거실◆ 거실은 바닥에 짙은 브라운 원목마루를 적용하고 벽체에 화이트 톤 마감재를 적용해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벽면 하부와 우물천장에 클래식한 디자인의 몰딩을 계획해 과하지 않은 포인트를 주었다. 돌출된 중앙 벽난로와 벽면 단차 또한 공간에 입체감을 부여한다. ◆주방◆ 주방은 미국식으로 크게 계획했다. 중앙에 마련한 아일랜드는 조리 동선에 편의를 더한다. 짙은 그레이 톤 가구와 벽면 화이트 패턴 타일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식당과 일체화한 바닥 패턴 타일은 밝고 경쾌하며, 공간이 연장된 느낌을 준다. ◆식당◆ 식당은 주방과 분리해 계획했다. 천장 중앙에 설치한 간접 등박스와 샹들리에 조명은 오붓한 분위기를 돕는다. 전면에는 외부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 있게 식사할 수 있도록 통창을 설치했다. ◆플레이룸◆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룸은 2층까지 오픈하고 높은 벽면에 대형 책장을 제작해 대저택 서고 같은 분위기다. 서재의 곡선 바닥과 난간이 플레이룸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계단실◆ 계단실은 블랙 톤을 적용한 디딤판과 화이트 톤 벽체가 대비된 세련된 느낌이다. 둥근 모양의 시작 계단과 디자인 난간은 더욱 클래식함을 가미한다. ◆안방◆ 안방은 헤드월에 웨인스코팅으로 디자인하고 골드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고급스러움을 담았다. 블랙 톤 강마루와 천장의 간접 등박스는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공기 순환을 위해 실링팬도 함께 설치했다. ◆침실◆ 자녀가 사용하는 침실은 각각 은은한 컬러 벽지를 사용해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누워서 하늘을 볼 수 있도록 침대 위쪽에 마련한 천창이 특징이다. ◆서재◆ 1층 플레이룸이 내려다보이는 서재는 지붕의 사선 형태를 내부에 그대로 살려 계획했다. 여기에 천창을 설치해 개방감을 주었다. 블랙 톤 강마루와 딥 그린 톤 포인트 벽지는 공간에 대비된 매력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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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용인 목조주택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용인 목조주택 이 주택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은 모던한, 우측은 웅장한 두 가지 매력을 함께 가진다. 두 외관 형태를 그대로 살린 내부는 프라이버시와 개방감을 적절하게 만족시키며 가족 구성원이 많은 건축주의 고민을 해결한다. 인테리어는 외부 풍경을 중심으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타일과 조명을 설치해 산뜻하고 감각적으로 연출했다. 가구 또한 불필요한 공간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제작인 노블핏으로 마련했다. 글 윤형노(㈜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 이사) 진행 남두진 기자 사진 ㈜코원하우스 미디어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용인시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672.00㎡(203.28평) 건축면적 134.40㎡(40.66평) 연면적 232.38㎡(70.33평) 1층 126.93㎡(38.40평) 2층 111.89㎡(33.85평) 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아스팔트 롤 슁글 / 벽 - 세라믹 타일, 세라믹 사이딩 / 데크 - 현무암 단열재 지붕 - R37 인슐레이션 가등급 220㎜ / 외벽 - R21 인슐레이션 가등급 140㎜ / 기초 - 압출법 보온판 가등급 125㎜ ◆현관◆ 현관은 좌우에 자체 맞춤 가구로 구성했다. 중문은 방음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3연동 초슬림 도어로 내부를 산뜻하게 맞이한다. 화이트와 우드의 조합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첫인상을 준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도기질 타일 중문 초슬림 3연동 도어 ◆거실◆ 남향에 배치한 하이실링 거실은 위아래 채광창을 통해 햇살이 가득 들어온다. 벽 한쪽에는 유광 천연 대리석을 사용한 아트월을 계획해 대비된 포인트를 주었다. 천장은 우물 형태에 간접조명을 장식하고 대형 샹들리에 조명을 설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아트월 천연 대리석 ◆주방◆ 가족 구성원이 많은 만큼 수납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가구는 노블핏으로 자체 제작했다. 천장 끝선에 맞춰 깔끔하면서 공간 낭비를 줄였다. 중심에 마련한 아일랜드는 조리 동선에 효율을 더하면서 홈바 기능도 겸한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도기질 타일,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매입등, 간접조명 ◆식당◆ 식당은 주방과 기능을 분리했지만 천장과 바닥 마감을 일체화해 확장된 느낌으로 연출했다. 개구부가 있는 벽체를 사이에 두고 거실과도 나눠 오붓한 식사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계획했다. 블랙 톤 테이블과 천장 포인트 조명이 모던하면서 고급스럽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도기질 타일,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포인트 조명 ◆게스트룸◆ 게스트룸은 공용 공간으로의 동선 편의를 위해 현관 가까이에 배치했다. 편안한 휴식을 위해 침실과 수납장을 마련하고 외부를 조망할 수 있도록 넓은 창을 설치했다. 블루 톤 실크 벽지는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파우더룸◆ 복도 끝에 넓게 계획한 파우더룸은 인테리어의 은은한 멋이 드러나도록 우드 아트월과 조명을 조합한 구성이 돋보인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모자이크 타일 천장 실크 벽지 ◆계단실◆ 계단실은 단순히 이동을 위한 좁은 공간이 아닌 분위기를 변화시킬 매개체로서 의미를 부여했다. 현관 및 2층 테라스와 마주한 계획으로 채광이 잘 들어온다. 유광 대리석을 사용한 계단재로부터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Interior Data 벽 도기질 타일 천장 실크 벽지 계단 멀바우 집성목 위 투명 도장 ◆가족실◆ 가족실은 전면에 세로 창과 후면에 긴 창을 설치해 조망을 한껏 살렸다. 짙은 톤으로 계획한 바닥과 벽은 차분함을 자아내며, 한쪽에는 우드 아트월로 포인트를 주었다. 난간 하부에는 수납장 형태로 디자인해 정리에 편의를 더했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포셀린 타일, 템바보드 천장 실크 벽지 ◆안방◆ 안방은 드레스룸과 욕실을 포함한다. 베이지 톤 친환경 벽지와 짙은 톤 강마루는 따뜻하면서 모던한 느낌을 준다. 벽체에 맞춰 노블핏으로 제작한 가구는 더욱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안방 욕실◆ 욕실은 타일과 욕조에 화이트 톤을 적용한 반면, 블랙 톤 수전을 설치해 대비된 색채감이 돋보이는 공간이다. 프레임리스 거울 상부장 또한 군더더기 없는 분위기의 연출을 돕는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천장 SMC 평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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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LY DWELLING]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전하는 자연주의 인테리어 세 번째 이야기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전하는 자연주의 인테리어 세 번째 이야기 재료의 진정성-목재편(1) 민예령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실내건축을 “자연의 좋은 것들을 실내로 적절하고 올바르게 옮겨오는 일”이라고 정의한다. 이 정의에는 자연적인 자재를 사용한 디자인, 시공이 가장 건강하고 아름다운 공간을 만든다는 신념을 전제한 것이다. 흔히 이러한 태도는 친환경 또는 지속가능성이라는 수식어를 갖는다. 하지만 이를 친근한 언어로 옮기면, 건강하고 편안하며, 아름다운 집을 가꾸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 섹션에서는 민예령 디자이너의 친근한 문체를 통해 자연주의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편집부) 글 민예령(인테리어 디자이너) 가장과 대체 가장假裝 과 대체代替의 개념은 실내 디자인 역사에서 매우 오래된 화두입니다. 어쩌면 무엇인가를 ‘가장한다’ 라는 것은 인류사에서 끊이지 않고 반복되는 하나의 정형화된 행위일지도 모릅니다. 화폐나 명품 제품도 끊임없이 위조되고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대리석이 생산되지 않던 북유럽 국가들에서는 건물을 대리석으로 마감한 고전주의 양식을 재현하기 위해 목재 위에 대리석 질감을 내는 칠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대체와 가장은 디자인 분야에서 항상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건축가 존 러스킨(John Ruskin, 1819~1900)은 건축 또는 실내건축에 있어서 위조(Deceit)를 다음과 같이 정의했습니다. “거짓된 구조나 지지 방식을 제시하거나, 표면을 칠해서 본래 재료를 다른 재료처럼 보이게 하는 행위이다.” 1) 실내건축 및 마감에 있어서 ‘표면에 대한 속임수’는 재료의 진정성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간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특정 재료가 가진 특성을 사용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비용이나 시간 등 여러 가지 현실적인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그 재료가 가진 진정성이 아니라 표면적인 성질 하나만을 표현하는 ‘재료적 가장’의 유혹에 빠질 수 있습니다. 특정 재료를 특정 공간에 사용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재료의 진정성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어떠한 재료를 쓴다면 그것은 그 재료의 ‘물성’ 과 ‘특성’을 공간에 반영하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재료의 표면 특성이 그 재료를 사용하는 이유라면 괜찮을 수도 있지만, 그 재료가 가진 물성과 특성을 버리는 것이라면 이 ‘위장’에 대해서 우리는 생각해 봐야 합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싸고 그럴듯한 자재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가운데, 표면적인 미관에 대한 욕심은 거짓 재료의 사용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 필자는 이러한 행위가 너무 불편할 뿐만 아니라, 꼭 개선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 거짓 재료가 목재와 관련된 것이라면 더더욱 많은 문제의식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재료의 진정성 건축 자재는 건축 공간의 본질과 특성을 드러내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이 같은 재료가 진정성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 첫째는 상징성입니다. 어떠한 자재를 고를 때, 그 자재는 나름의 시각적 상징성을 가집니다. 나무 혹은 원목을 사용한다면, 이때 사용한 자재는 나무이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무처럼 보이는 것은 나무가 아닙니다. ◇ 둘째는 기능적 진정성입니다. 가짜를 사용하면 특정 재료가 가진 기능적 특성을 수행할 수 없습니다. 대리석처럼 보이기 위해 칠을 한 나무는 절대로 그 대리석의 단단함과 차가운 성질을 표현해내지 못합니다. 나무가 아닌데 나무 무늬의 비닐을 가공한 마루는 절대로 나무가 가지는 그 보행감이나 질감 등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합니다. 원재료나 자재를 그렇게 보이는 재료로 대체하는 것은 그 재료의 물리적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셋째는 인간과 환경에 대한 진정성입니다. 가짜로 무언가를 만드는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플라스틱(데코타일 등의 바닥재)이나 비닐(실크 벽지나 필름)을 주로 사용합니다. 이는 곧 썩지 않는 환경 쓰레기를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이러한 공정에서는 다양한 화학재료를 다량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나무무늬를 내기 위해 코어재에 합성수지를 가공하는 것이 그 예입니다. 이처럼 주변에서 재료의 본성을 잃은 채 마감된 공간을 흔하게 볼 수 있을 겁니다. 원목처럼 보이지만 나무무늬 비닐이나 합성수지를 씌운 부엌장, 진짜 마루처럼 보이는 강마루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례가 있습니다. 일본의 유명 자연주의 건축가 쿠마 켄고(Kuma Kengo, 1954~)는 그동안 우리는 무엇으로, 어떻게 만들었는가에 관심을 기울이기보다는 ‘어떻게 보이는가’에만 집중한 것은 아닌가라고 묻습니다. 말하자면, 겉치레나 표면적인 효과를 위한 기술만으로 경쟁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목재의 기능: 신체 활동 감각과의 관계 목재는 동서양 건축사를 통틀어 가장 최초로 사용된 건축 재료입니다. 현재에도 가장 주요할 뿐만 아니라, 실내 마감재나 가구 재료로 널리 사용됩니다. 목재는 여러 형태를 표현할 수 있고, 다양한 곳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생활환경에 여러 긍정적인 기능을 수행하며, 그러한 기능들은 인간의 정신과 육체, 건강에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목재에서 느낄 수 있는 신체감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1.시감각 목재는 시각적 피로감을 줄여주는 자재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진짜 목재가 아니면 표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무늬와 색감, 특유의 광택이 사람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온냉감 목재는 눈으로 볼 때뿐만 아니라, 신체와 접촉했을 때에도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줍니다. 영하의 날씨에서 금속 철봉을 손으로 잡는 것은 어렵지만, 목재인 각목은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3.촉감 목재의 요철과 마찰 특성은 인체에 친화적입니다. 다시 말해, 목재를 만질 때 인체에 전달되는 느낌은 거부감이 전혀 없고 편안함을 줍니다. 4.청감각 목재는 흡음 능력이 뛰어나기도 합니다. 충격음이 발생하였을 때 시간 경과에 따라 음의 감쇄를 비교하면, 목조 공간 내에서 음은 콘크리트 공간에 비해 짧은 시간에 흡수돼 감쇄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또한 그 잔향시간이 짧아 청감각에 좋은 효과를 냅니다. 5.보행감 목재 바닥은 충격을 흡수하고 적절한 탄력성을 나타냄으로써 인체에 부담을 최소화합니다. 목재의 기능: 실내 환경과의 관계 실내 환경과 관련해 목재가 아니면 표현할 수 없는 다양한 기능이 있습니다. 1. 온도조절 목재는 우수한 온도조절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목재 자체는 따뜻한 성질의 재료라 석재나 금속재와 같은 다른 천연 재료에 비해 따뜻한 온도를 유지합니다. 2. 습도조절 목재는 공기 중의 습도에 따라 수분을 흡수하거나 방출하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목재로 구성된 실내의 습도 변동은 다른 재료에 비해 상당히 줄어들게 됩니다. 3. 정화 기능 흔히 목재는 숨 쉬는 자재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실내의 유해 물질 성분을 빨아들이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4. 벌레 퇴치 자작나무와 같은 특정 수종은 해충을 없애는 능력이 있습니다. 수종 특유의 냄새가 해충의 생식을 방해하기 때문에 이 역시 실내 환경의 질을 개선하고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5.살균성 목재는 피톤치드 등 유익한 성분을 방출합니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만들어내는 살균성을 띠는 휘발성 유기물을 일컫습니다. 피톤치드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를 없앨 뿐만 아니라,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소염이나 통증 완화, 면역력 증강 효과까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피톤치드는 실내 내장재로 원목을 사용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점 중 하나입니다. 목재는 인간의 생활환경에 안정성과 쾌적함, 치유 등 다양하면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는 실내 마감재입니다. 이와 같은 목재의 순기능은 시각적으로 그럴듯하게 가장한 재료로 조성한 공간에서는 절대 누릴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목재의 긍정적인 기능은 고려하지 않은 채 시각적인 효과를 위해 좋지 않은 재료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마감재 위에서 생활하기도 합니다. 천연 재료로 만든 원목마루나 온돌마루를 쓰는 것보다 LPM/HPM으로 마감한 강마루나 합판마루를 바닥에 까는 게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오크로 마감된 부엌장을 고를 때에도, 큰 문제의식 없이 오크 무늬로 시각적인 효과를 낸 것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오크 원목으로 마감한 것에 비해 가격이 훨씬 싸니까요. 목재의 진성眞性, 즉 목재의 진짜 성질이 주는 심미적이고 기능적인 가치는 너무나도 크고 중요합니다. 표면만을 재현해 공간에 적용하기에는 우리의 건강과 주거 환경의 질에 있어서 목재의 진성은 포기할 수 없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겉과 속이 모두 목재인 자재로 실내를 마감하는 것은 ‘자연주의 인테리어’의 핵심적인 원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1) Ruskin J, The Seven Lamps of Architecture, 1849 민예령(인테리어 디자이너, 줄리스줄라이 SSDG 대표) 단독주택이 80% 이상 주거형태인 캐나다 밴쿠버에서 실내건축디자인을 전공하고 실무를 쌓았다. 친환경 및 지속가능한 디자인 분야의 선두주자인 북미와 북유럽의 디자인과 시공과정을 몸소 겪으며, 배우고 실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실내건축 자재와 재료를 연구하고 있다. 현재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친환경 및 자연주의 인테리어 프로젝트들을 수행하고 있다. julie@juliesjuly.com www.juliesju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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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경기 목조주택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경기 목조주택 부지는 경기도 광주 도심을 조금 벗어난 전원주택 마을에 위치한다. 굽이굽이 길을 오르니 펼쳐진 도심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높은 곳에 위치한 주택은 아침 해를 가장 먼저 맞이한다. 재택근무를 편안한 산세에서 즐기고 싶다는 건축주의 소망과 바람을 고스란히 담았다. 인테리어 또한 산뜻하면서 깊이 있는 자재를 사용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글 윤형노(㈜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 이사) 진행 남두진 기자 사진 ㈜코원하우스 미디어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광주시 퇴촌면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661.00㎡(199.95평) 건축면적 102.37㎡(30.96평) 연면적 161.59㎡(48.88평) 1층 102.37㎡(30.96평) 2층 59.22㎡(17.91평) 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세라믹 사이딩(KMEW) / 데크 - 현무암 단열재 지붕 - R37 인슐레이션 / 외벽 - R21 인슐레이션, 스카이텍 / 기초 - 압출법 보온판 ◆현관◆ 현관 우측에 맞춤 수납장을 설치했다. 신발장뿐만 아니라 간단하게 옷을 보관할 수 있도록 옷걸이장까지 마련해 편의를 더했다. 또, 밝은 색 우드 템바보드로 마감해 은은한 멋과 여유가 있다. 공간은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그레이, 우드 톤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천장 실크 벽지 중문 알루미늄 3연동 도어 ◆거실◆ 남향에 배치한 거실은 하이실링과 넓은 채광창으로 햇빛이 실내를 가득 채운다. 아트월은 천연 대리석과 블랙 톤 석재타일을 적용해 대비를 주고 간접조명으로 장식했다. 고지대 단점인 추위를 보완하고자 한쪽에 벽난로를 설치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천장 우물천장, 간접조명 아트월 천연 대리석, 석재 타일 ◆주방·식당◆ 주방 가구는 병렬로 구성해 동선에 편의를 도모했다. 식당 창과 주방 긴 창에서 들어오는 빛이 브런치 카페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올리브그린의 가구 컬러와 대리석 아일랜드 상판, 골드 조명이 다채로운 공간감을 선사한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세라믹 판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포켓도어 ◆세미나실◆ 재택근무와 회의가 잦은 건축주의 업무를 고려해 특별히 계획한 공간이다. 주택이지만 실제 상업공간의 분위기를 담기 위해 곳곳에 마련한 장치가 돋보인다. 한쪽 벽면을 목재 패널과 라인 조명으로 구성해 색다른 분위기의 공간으로 연출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차음석고, 고무패드, 타공형 우드 흡음보드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여닫이도어 ◆공용욕실◆ 욕실은 1층 어디서든 접근이 용이하도록 평면 중심에 두어 동선이 편리하다. 구성은 평소 화장실 사용이 많지 않은 건축주의 패턴을 반영해 단출하게 처리했다. 베이지 톤 벽타일과 골드 프레임 수납장 거울이 과하지 않은 포인트를 선사한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복합대리석 타일 천장 SMC평천장 도어 LG 여닫이도어 ◆계단실◆ 계단은 디딤판과 챌판에 짙은 원목을 적용하고 블랙 평철 난간을 설치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계단참 벽면에 창을 마련해 계단을 오르내리며 햇살을 느끼도록 계획했다. 천장에는 디자인 조명을 설치해 화려한 느낌을 주었다. Interior Data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디자인 조명 계단 멀바우 집성목 ◆2층 복도◆ 2층 복도는 각 실을 연결하는 허브 공간이다. 강화유리 난간 너머로 1층 거실이 보이고 창밖으로 시선이 이어져 공간감과 개방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작지만 탁 트인 기분을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이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난간 강화유리 ◆서재◆ 2층 계단실과 마주한 작은 공간인 서재는 바쁜 일상 중에도 잠시 햇살을 받으며 여유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작지만 깊은 질감이 느껴지는 멋이 있다. 창 쪽에 단차를 둔 평상을 계획하고 양옆으로 목재 프레임 가벽을 설치해 한옥 느낌을 가미했다. Interior Data 바닥 온돌마루 벽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천장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도어 LG도어, 상부 노출형 레일 도어 ◆가족실◆ 가족실은 2층 한쪽에 단독으로 배치해 가족이 모이는 시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실 앞쪽에는 테라스를 계획하고 사이에 통창을 설치해 시선을 외부로 확장했다. 헤링본 패턴 강마루와 베이지 톤 실크 벽지가 안락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천장 포인트 조명은 따뜻함을 더한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안방◆ 안방은 드레스룸을 포함해 계획했다. 천연 벽지를 적용한 벽면은 온실의 따뜻한 느낌을 준다. 바닥은 해링본 패턴 강마루로 시공해 다른 공간과 차별화했다. 이외에도 온전한 안방으로서 가치를 부여하고자 곳곳에 마련한 조명이 돋보인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친환경 천연벽지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여닫이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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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신혼부부와 반려견 위한 화성 목조주택
신혼부부와 반려견 위한 화성 목조주택 젊은 건축주 부부가 반려견과 함께 사는 주택. 강아지가 뛰어놀 수 있는 작은 마당을 계획했고, 넓은 거실과 주방, 가족실, 외부 테라스 같은 공용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시대 흐름에 맞춰 귀가 후 바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현관 전실에 세면대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협소한 필지를 짜임새 있게 활용한 설계 또한 돋보인다. 글 조아라(㈜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과장)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더존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화성시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174.2㎡(52.64평) 1층 103.44㎡(31.29평) 2층 54.78㎡(16.57평) 데크 11.42㎡(3.45평) 외부 테라스 15.98㎡(4.83평) 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스타코플렉스, 세라믹 사이딩 /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실크 벽지, 수성페인트, SMC 평천장 / 벽 - 실크 벽지, 타일 / 바닥 - 장판, 타일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바스플랜 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 / 챌판 - 멀바우 집성목 / 난간 - 세로형 평철 난간 도어 중문 - 제작도어 / 실내 - 영림도어 창호 미국식 3중 유리(삼익) ◆현관◆ 수납장은 천장 끝선에 맞춰 제작해 수납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다양한 활용을 위해 중간에 선반을 더했고, 하부에 간접조명을 설치해 아늑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전실 한쪽에는 귀가 후 바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세면 공간을 마련했다. ◆주방·식당◆ 주방·식당은 거실과 동일한 바닥 마감재를 사용해 공간에 연속성을 주었다. 아일랜드 싱크대와 가구 전면과 후면 모두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일랜드 싱크대 위에 설치한 라인조명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거실◆ 거실은 주방과 일체화해 확장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오픈 천장 또한 개방감을 더한다. 매립형 TV 설치 벽면과 화이트 톤으로 통일한 마감재가 깨끗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쪽에 계획한 간접조명도 아늑함을 더한다. ◆1층 욕실◆ 1층 욕실은 밝은 그레이 톤과 포셀린 타일을 활용해 차분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우드로 구성한 세면대 하부와 거울 후면 간접 조명이 공간에 포인트를 준다. ◆안방◆ 안방은 천장 3면에 간접 등 박스를 설치해 따뜻하다. 또, 공기 순환과 에너지 효율을 고려해 실링팬을 설치했다. 외부 테라스로 이어지는 방향에 설치한 통창을 통해 외부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 ◆계단실◆ 1층 계단실은 현관 전실과 바로 이어지도록 계획했다. 한쪽에 설치한 슬라이딩 도어로 실내 진입 동선과의 간섭을 최소화했다. 계단에 사용한 짙은 멀바우 집성목은 공간에 묵직함을 가미한다. ◆2층 파우더룸·욕실◆ 2층 파우더룸·욕실은 외부에 건식 세면대, 내부에 화장실, 샤워실을 각각 분리하고 나란히 두어 위생적인 공간으로 구성했다. 건식 세면대는 분홍색 세로 패턴 타일과 노란색 간접조명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금색 수전과 타월 걸이로 포인트를 주었다. 내부는 그레이 톤의 포셀린 타일을 적용해 차분한 분위기다. ◆가족실◆ 작업 공간이자 휴게 공간인 가족실은 천장에 ㄱ형태의 간접 등 박스를 설치해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붕이 있는 테라스와 연계해 외부로 자연스러운 시선 흐름을 유도했다. ◆외부 테라스◆ 외부 테라스는 간이 싱크대를 설치해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우드를 활용한 인테리어는 실내와는 다른 반전 분위기를 자아내며 공간을 따뜻하게 연출한다. 채광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모습은 아늑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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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TERIOR] 그림 같은 아름다운 전망 살린 드림하우스 가평 모던 주택
- 그림 같은 아름다운 전망 살린 드림하우스 가평 모던 주택 높은 곳에 위치한 부지는 광활한 풍광을 가진다. 주택은 이러한 조망을 120% 살리고자 좌우 긴 형태로 앉혔다. 특히, 2층 테라스를 두르는 ㄷ형태의 전면 가벽은 단조롭지 않은 간결함을 선사한다. 여기에 모던의 대표인 블랙과 화이트를 조합해 입면 색상을 계획했다. 실내는 3대가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담았다. 공용 공간은 문으로 막힌 곳 없이 시각적인 개방감을 가진다. 개인 공간은 자녀와 손님을 고려해 공용 공간과 명확히 분리해 배치했다. 그러면서도 중간에 가족실이나 작은 주방을 마련해 완전히 단절된 느낌은 들지 않도록 조성했다. 이렇게 주택은 심플하지만 커뮤니티와 프라이버시를 둘 다 갖춘 드림하우스가 되어 가족을 맞이한다. 글 이소이(㈜윤성하우징 마케팅기획팀 주임)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윤성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가평군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324.89㎡(98.28평) 1층 108.89㎡(32.94평) 2층 127.66㎡(38.62평) 포치 24.99㎡(7.56평) 테라스 45.62㎡(13.80평) 설계 및 시공 ㈜윤성하우징 1566-0495 www.yunsunghousing.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녹스탑 징크 라이트그레이(포스메탈) / 벽 - 크레타스 L 화이트, 블랙(도레이) / 데크 - 현무암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실크 벽지 / 벽 - 친환경 실크 벽지 / 바닥 - 1층_포셀린 타일, 2층_원목 마루 계단 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 / 챌판 - 멀바우 집성목 조명 LED 조명 도어 예림도어 창호 시스템창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 현관은 개성 있는 블랙, 그레이, 화이트 톤의 패턴 타일을 사용했다. 여기에 천장 끝선에 맞춘 화이트 톤 수납장이 모던함을 더한다. 천장에 설치한 골드 톤 포인트 조명은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거실◆ 거실은 바닥과 벽에 같은 색상의 마감재를 적용해 확장된 공간감을 가진다. 곡선의 천장 등 박스는 부드러움과 우아함을 가미하면서 주방과 분리된 효과를 준다. ◆주방◆ 메인 주방은 조리 동선의 편의를 고려해 수전을 설치한 아일랜드를 마련했다. 네이비 색상을 적용한 주방 가구는 공간에 포인트를 준다. 단을 낮춰 설치한 천장 매립 등과 포인트 조명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침실◆ 침실은 전체적으로 녹색 계열로 통일했다. 목공 작업을 통해 붙박이장과 헤드월을 만들어 감각적인 요소를 추가했다. 헤드월에 설치한 심플한 간접 조명은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파우더룸◆ 거실과 인접하게 계획한 파우더룸은 벽면에 화이트 톤 패턴 타일과 바닥에 블루 톤 스페인 타일을 조합해 구성했다. 디자인 거울 후면에 설치한 간접 조명은 유광 타일에 반사되어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계단실◆ 화이트 톤의 비정형 난간은 독특한 느낌을 준다. 계단 위쪽에 계획한 긴 고정창은 오르내리는 동안 무겁지 않은 개방감을 부여한다. 멀바우 목재를 사용한 계단은 화이트 톤 벽체와 조화를 이루며 차분한 느낌이다. ◆가족실◆ 벽체 화이트 톤과 바닥 우드의 조합은 전체적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천장에는 간접 등 박스를 설치해 안락한 분위기로 조성했고, 실링팬을 마련해 기능적인 포인트를 더했다. 서재로 통하는 간살 도어는 앤티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서브주방◆ 서브 주방은 상부장을 제외하고 우드 선반을 마련해 열린 시선을 선사한다. 여기에 높이가 다른 펜던트 조명을 설치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분위기를 해결했다. 블루 톤을 적용한 주방기구는 공간의 존재를 배가시킨다. ◆서재◆ 서재는 주택 전면에 통창을 설치해 조망을 한껏 살렸다. 맞춤 제작한 책장과 책상이 마치 이곳에 원래 있던 것처럼 보인다. 몰딩을 덧댄 우물천장은 과하지 않은 포인트 요소다. ◆기도실◆ 기도실은 차분한 톤의 벽지와 아늑한 우물천장이 조화를 이룬다. 전체적으로 시선이 집중되는 목재가구는 세련된 포인트를 준다. 특히, 간살 도어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 매력적이다. ◆테라스◆ 테라스는 천장 목재 루버에 맞춰 바닥에 붉은 벽돌을 적용해 통일감을 줬다. 블랙 톤 프레임과 유리로 조합한 난간은 공간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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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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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TERIOR] 그림 같은 아름다운 전망 살린 드림하우스 가평 모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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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클래식 디자인 미국식 주택
-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클래식 디자인 미국식 주택 이미 수년 전 같은 동네에 오리지널 미국식 주택을 짓고 생활 중이던 건축주. 이번 주택은 조용하고 차분한 경기도 용인 단독주택 단지에 지은 그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 외국 생활 경험이 있는 건축주는 세련되고 균형 있는 외부 형태와 4인 가족이 생활하기에 부족함 없는 규모를 요구했다. 내부에는 넓은 거실과 미국식 주방 그리고 영화 및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플레이룸을 원했다. 특히, 2층까지 오픈한 플레이룸은 서재에서 내려다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1층이 커뮤니티를 위한 공용 공간이라면, 2층은 가족 구성원을 위한 사적 공간으로 계획했다. 글 박은옥(㈜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과장)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더존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용인시 건축구조 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245.69㎡(74.32평) 1층 136.83㎡(41.39평) 2층 108.86㎡(32.93평) 다락 27.75㎡(8.39평) 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스타코플렉스, EPS몰딩 /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도장, 친환경 도배 / 벽 - 친환경 도장, 친환경 도배 / 바닥 - 지하_강마루, 1층_대리석 패턴 타일, 원목마루, 2층_강마루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더존테크, 대림바스플랜 계단실 디딤판 - 미송집성목 / 챌판 - 도장 / 난간 - 디자인 난간 조명 디자인 조명 도어 중문 - 제작 / 실내 - 영림도어 창호 독일식 3중 유리 ◆현관◆ 집에 들어와 제일 먼저 마주하는 현관은 개방감을 위해 높은 천장으로 계획했다. 골드 프레임이 눈에 띄는 중문 또한 높게 제작해 웅장함을 더했다. 바닥 대리석 타일은 전실과 일체화해 연장된 느낌을 연출했다. ◆거실◆ 거실은 바닥에 짙은 브라운 원목마루를 적용하고 벽체에 화이트 톤 마감재를 적용해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벽면 하부와 우물천장에 클래식한 디자인의 몰딩을 계획해 과하지 않은 포인트를 주었다. 돌출된 중앙 벽난로와 벽면 단차 또한 공간에 입체감을 부여한다. ◆주방◆ 주방은 미국식으로 크게 계획했다. 중앙에 마련한 아일랜드는 조리 동선에 편의를 더한다. 짙은 그레이 톤 가구와 벽면 화이트 패턴 타일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식당과 일체화한 바닥 패턴 타일은 밝고 경쾌하며, 공간이 연장된 느낌을 준다. ◆식당◆ 식당은 주방과 분리해 계획했다. 천장 중앙에 설치한 간접 등박스와 샹들리에 조명은 오붓한 분위기를 돕는다. 전면에는 외부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 있게 식사할 수 있도록 통창을 설치했다. ◆플레이룸◆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룸은 2층까지 오픈하고 높은 벽면에 대형 책장을 제작해 대저택 서고 같은 분위기다. 서재의 곡선 바닥과 난간이 플레이룸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계단실◆ 계단실은 블랙 톤을 적용한 디딤판과 화이트 톤 벽체가 대비된 세련된 느낌이다. 둥근 모양의 시작 계단과 디자인 난간은 더욱 클래식함을 가미한다. ◆안방◆ 안방은 헤드월에 웨인스코팅으로 디자인하고 골드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고급스러움을 담았다. 블랙 톤 강마루와 천장의 간접 등박스는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공기 순환을 위해 실링팬도 함께 설치했다. ◆침실◆ 자녀가 사용하는 침실은 각각 은은한 컬러 벽지를 사용해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누워서 하늘을 볼 수 있도록 침대 위쪽에 마련한 천창이 특징이다. ◆서재◆ 1층 플레이룸이 내려다보이는 서재는 지붕의 사선 형태를 내부에 그대로 살려 계획했다. 여기에 천창을 설치해 개방감을 주었다. 블랙 톤 강마루와 딥 그린 톤 포인트 벽지는 공간에 대비된 매력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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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클래식 디자인 미국식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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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용인 목조주택
-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용인 목조주택 이 주택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은 모던한, 우측은 웅장한 두 가지 매력을 함께 가진다. 두 외관 형태를 그대로 살린 내부는 프라이버시와 개방감을 적절하게 만족시키며 가족 구성원이 많은 건축주의 고민을 해결한다. 인테리어는 외부 풍경을 중심으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타일과 조명을 설치해 산뜻하고 감각적으로 연출했다. 가구 또한 불필요한 공간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제작인 노블핏으로 마련했다. 글 윤형노(㈜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 이사) 진행 남두진 기자 사진 ㈜코원하우스 미디어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용인시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672.00㎡(203.28평) 건축면적 134.40㎡(40.66평) 연면적 232.38㎡(70.33평) 1층 126.93㎡(38.40평) 2층 111.89㎡(33.85평) 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아스팔트 롤 슁글 / 벽 - 세라믹 타일, 세라믹 사이딩 / 데크 - 현무암 단열재 지붕 - R37 인슐레이션 가등급 220㎜ / 외벽 - R21 인슐레이션 가등급 140㎜ / 기초 - 압출법 보온판 가등급 125㎜ ◆현관◆ 현관은 좌우에 자체 맞춤 가구로 구성했다. 중문은 방음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3연동 초슬림 도어로 내부를 산뜻하게 맞이한다. 화이트와 우드의 조합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첫인상을 준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도기질 타일 중문 초슬림 3연동 도어 ◆거실◆ 남향에 배치한 하이실링 거실은 위아래 채광창을 통해 햇살이 가득 들어온다. 벽 한쪽에는 유광 천연 대리석을 사용한 아트월을 계획해 대비된 포인트를 주었다. 천장은 우물 형태에 간접조명을 장식하고 대형 샹들리에 조명을 설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아트월 천연 대리석 ◆주방◆ 가족 구성원이 많은 만큼 수납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가구는 노블핏으로 자체 제작했다. 천장 끝선에 맞춰 깔끔하면서 공간 낭비를 줄였다. 중심에 마련한 아일랜드는 조리 동선에 효율을 더하면서 홈바 기능도 겸한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도기질 타일,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매입등, 간접조명 ◆식당◆ 식당은 주방과 기능을 분리했지만 천장과 바닥 마감을 일체화해 확장된 느낌으로 연출했다. 개구부가 있는 벽체를 사이에 두고 거실과도 나눠 오붓한 식사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계획했다. 블랙 톤 테이블과 천장 포인트 조명이 모던하면서 고급스럽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도기질 타일,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포인트 조명 ◆게스트룸◆ 게스트룸은 공용 공간으로의 동선 편의를 위해 현관 가까이에 배치했다. 편안한 휴식을 위해 침실과 수납장을 마련하고 외부를 조망할 수 있도록 넓은 창을 설치했다. 블루 톤 실크 벽지는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파우더룸◆ 복도 끝에 넓게 계획한 파우더룸은 인테리어의 은은한 멋이 드러나도록 우드 아트월과 조명을 조합한 구성이 돋보인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모자이크 타일 천장 실크 벽지 ◆계단실◆ 계단실은 단순히 이동을 위한 좁은 공간이 아닌 분위기를 변화시킬 매개체로서 의미를 부여했다. 현관 및 2층 테라스와 마주한 계획으로 채광이 잘 들어온다. 유광 대리석을 사용한 계단재로부터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Interior Data 벽 도기질 타일 천장 실크 벽지 계단 멀바우 집성목 위 투명 도장 ◆가족실◆ 가족실은 전면에 세로 창과 후면에 긴 창을 설치해 조망을 한껏 살렸다. 짙은 톤으로 계획한 바닥과 벽은 차분함을 자아내며, 한쪽에는 우드 아트월로 포인트를 주었다. 난간 하부에는 수납장 형태로 디자인해 정리에 편의를 더했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포셀린 타일, 템바보드 천장 실크 벽지 ◆안방◆ 안방은 드레스룸과 욕실을 포함한다. 베이지 톤 친환경 벽지와 짙은 톤 강마루는 따뜻하면서 모던한 느낌을 준다. 벽체에 맞춰 노블핏으로 제작한 가구는 더욱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안방 욕실◆ 욕실은 타일과 욕조에 화이트 톤을 적용한 반면, 블랙 톤 수전을 설치해 대비된 색채감이 돋보이는 공간이다. 프레임리스 거울 상부장 또한 군더더기 없는 분위기의 연출을 돕는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천장 SMC 평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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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용인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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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LY DWELLING]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전하는 자연주의 인테리어 세 번째 이야기
-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전하는 자연주의 인테리어 세 번째 이야기 재료의 진정성-목재편(1) 민예령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실내건축을 “자연의 좋은 것들을 실내로 적절하고 올바르게 옮겨오는 일”이라고 정의한다. 이 정의에는 자연적인 자재를 사용한 디자인, 시공이 가장 건강하고 아름다운 공간을 만든다는 신념을 전제한 것이다. 흔히 이러한 태도는 친환경 또는 지속가능성이라는 수식어를 갖는다. 하지만 이를 친근한 언어로 옮기면, 건강하고 편안하며, 아름다운 집을 가꾸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 섹션에서는 민예령 디자이너의 친근한 문체를 통해 자연주의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편집부) 글 민예령(인테리어 디자이너) 가장과 대체 가장假裝 과 대체代替의 개념은 실내 디자인 역사에서 매우 오래된 화두입니다. 어쩌면 무엇인가를 ‘가장한다’ 라는 것은 인류사에서 끊이지 않고 반복되는 하나의 정형화된 행위일지도 모릅니다. 화폐나 명품 제품도 끊임없이 위조되고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대리석이 생산되지 않던 북유럽 국가들에서는 건물을 대리석으로 마감한 고전주의 양식을 재현하기 위해 목재 위에 대리석 질감을 내는 칠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대체와 가장은 디자인 분야에서 항상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건축가 존 러스킨(John Ruskin, 1819~1900)은 건축 또는 실내건축에 있어서 위조(Deceit)를 다음과 같이 정의했습니다. “거짓된 구조나 지지 방식을 제시하거나, 표면을 칠해서 본래 재료를 다른 재료처럼 보이게 하는 행위이다.” 1) 실내건축 및 마감에 있어서 ‘표면에 대한 속임수’는 재료의 진정성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간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특정 재료가 가진 특성을 사용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비용이나 시간 등 여러 가지 현실적인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그 재료가 가진 진정성이 아니라 표면적인 성질 하나만을 표현하는 ‘재료적 가장’의 유혹에 빠질 수 있습니다. 특정 재료를 특정 공간에 사용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재료의 진정성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어떠한 재료를 쓴다면 그것은 그 재료의 ‘물성’ 과 ‘특성’을 공간에 반영하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재료의 표면 특성이 그 재료를 사용하는 이유라면 괜찮을 수도 있지만, 그 재료가 가진 물성과 특성을 버리는 것이라면 이 ‘위장’에 대해서 우리는 생각해 봐야 합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싸고 그럴듯한 자재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가운데, 표면적인 미관에 대한 욕심은 거짓 재료의 사용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 필자는 이러한 행위가 너무 불편할 뿐만 아니라, 꼭 개선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 거짓 재료가 목재와 관련된 것이라면 더더욱 많은 문제의식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재료의 진정성 건축 자재는 건축 공간의 본질과 특성을 드러내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이 같은 재료가 진정성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 첫째는 상징성입니다. 어떠한 자재를 고를 때, 그 자재는 나름의 시각적 상징성을 가집니다. 나무 혹은 원목을 사용한다면, 이때 사용한 자재는 나무이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무처럼 보이는 것은 나무가 아닙니다. ◇ 둘째는 기능적 진정성입니다. 가짜를 사용하면 특정 재료가 가진 기능적 특성을 수행할 수 없습니다. 대리석처럼 보이기 위해 칠을 한 나무는 절대로 그 대리석의 단단함과 차가운 성질을 표현해내지 못합니다. 나무가 아닌데 나무 무늬의 비닐을 가공한 마루는 절대로 나무가 가지는 그 보행감이나 질감 등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합니다. 원재료나 자재를 그렇게 보이는 재료로 대체하는 것은 그 재료의 물리적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셋째는 인간과 환경에 대한 진정성입니다. 가짜로 무언가를 만드는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플라스틱(데코타일 등의 바닥재)이나 비닐(실크 벽지나 필름)을 주로 사용합니다. 이는 곧 썩지 않는 환경 쓰레기를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이러한 공정에서는 다양한 화학재료를 다량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나무무늬를 내기 위해 코어재에 합성수지를 가공하는 것이 그 예입니다. 이처럼 주변에서 재료의 본성을 잃은 채 마감된 공간을 흔하게 볼 수 있을 겁니다. 원목처럼 보이지만 나무무늬 비닐이나 합성수지를 씌운 부엌장, 진짜 마루처럼 보이는 강마루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례가 있습니다. 일본의 유명 자연주의 건축가 쿠마 켄고(Kuma Kengo, 1954~)는 그동안 우리는 무엇으로, 어떻게 만들었는가에 관심을 기울이기보다는 ‘어떻게 보이는가’에만 집중한 것은 아닌가라고 묻습니다. 말하자면, 겉치레나 표면적인 효과를 위한 기술만으로 경쟁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목재의 기능: 신체 활동 감각과의 관계 목재는 동서양 건축사를 통틀어 가장 최초로 사용된 건축 재료입니다. 현재에도 가장 주요할 뿐만 아니라, 실내 마감재나 가구 재료로 널리 사용됩니다. 목재는 여러 형태를 표현할 수 있고, 다양한 곳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생활환경에 여러 긍정적인 기능을 수행하며, 그러한 기능들은 인간의 정신과 육체, 건강에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목재에서 느낄 수 있는 신체감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1.시감각 목재는 시각적 피로감을 줄여주는 자재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진짜 목재가 아니면 표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무늬와 색감, 특유의 광택이 사람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온냉감 목재는 눈으로 볼 때뿐만 아니라, 신체와 접촉했을 때에도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줍니다. 영하의 날씨에서 금속 철봉을 손으로 잡는 것은 어렵지만, 목재인 각목은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3.촉감 목재의 요철과 마찰 특성은 인체에 친화적입니다. 다시 말해, 목재를 만질 때 인체에 전달되는 느낌은 거부감이 전혀 없고 편안함을 줍니다. 4.청감각 목재는 흡음 능력이 뛰어나기도 합니다. 충격음이 발생하였을 때 시간 경과에 따라 음의 감쇄를 비교하면, 목조 공간 내에서 음은 콘크리트 공간에 비해 짧은 시간에 흡수돼 감쇄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또한 그 잔향시간이 짧아 청감각에 좋은 효과를 냅니다. 5.보행감 목재 바닥은 충격을 흡수하고 적절한 탄력성을 나타냄으로써 인체에 부담을 최소화합니다. 목재의 기능: 실내 환경과의 관계 실내 환경과 관련해 목재가 아니면 표현할 수 없는 다양한 기능이 있습니다. 1. 온도조절 목재는 우수한 온도조절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목재 자체는 따뜻한 성질의 재료라 석재나 금속재와 같은 다른 천연 재료에 비해 따뜻한 온도를 유지합니다. 2. 습도조절 목재는 공기 중의 습도에 따라 수분을 흡수하거나 방출하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목재로 구성된 실내의 습도 변동은 다른 재료에 비해 상당히 줄어들게 됩니다. 3. 정화 기능 흔히 목재는 숨 쉬는 자재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실내의 유해 물질 성분을 빨아들이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4. 벌레 퇴치 자작나무와 같은 특정 수종은 해충을 없애는 능력이 있습니다. 수종 특유의 냄새가 해충의 생식을 방해하기 때문에 이 역시 실내 환경의 질을 개선하고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5.살균성 목재는 피톤치드 등 유익한 성분을 방출합니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만들어내는 살균성을 띠는 휘발성 유기물을 일컫습니다. 피톤치드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를 없앨 뿐만 아니라,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소염이나 통증 완화, 면역력 증강 효과까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피톤치드는 실내 내장재로 원목을 사용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점 중 하나입니다. 목재는 인간의 생활환경에 안정성과 쾌적함, 치유 등 다양하면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는 실내 마감재입니다. 이와 같은 목재의 순기능은 시각적으로 그럴듯하게 가장한 재료로 조성한 공간에서는 절대 누릴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목재의 긍정적인 기능은 고려하지 않은 채 시각적인 효과를 위해 좋지 않은 재료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마감재 위에서 생활하기도 합니다. 천연 재료로 만든 원목마루나 온돌마루를 쓰는 것보다 LPM/HPM으로 마감한 강마루나 합판마루를 바닥에 까는 게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오크로 마감된 부엌장을 고를 때에도, 큰 문제의식 없이 오크 무늬로 시각적인 효과를 낸 것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오크 원목으로 마감한 것에 비해 가격이 훨씬 싸니까요. 목재의 진성眞性, 즉 목재의 진짜 성질이 주는 심미적이고 기능적인 가치는 너무나도 크고 중요합니다. 표면만을 재현해 공간에 적용하기에는 우리의 건강과 주거 환경의 질에 있어서 목재의 진성은 포기할 수 없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겉과 속이 모두 목재인 자재로 실내를 마감하는 것은 ‘자연주의 인테리어’의 핵심적인 원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1) Ruskin J, The Seven Lamps of Architecture, 1849 민예령(인테리어 디자이너, 줄리스줄라이 SSDG 대표) 단독주택이 80% 이상 주거형태인 캐나다 밴쿠버에서 실내건축디자인을 전공하고 실무를 쌓았다. 친환경 및 지속가능한 디자인 분야의 선두주자인 북미와 북유럽의 디자인과 시공과정을 몸소 겪으며, 배우고 실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실내건축 자재와 재료를 연구하고 있다. 현재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친환경 및 자연주의 인테리어 프로젝트들을 수행하고 있다. julie@juliesjuly.com www.juliesju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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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LY DWELLING]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전하는 자연주의 인테리어 세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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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경기 목조주택
-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경기 목조주택 부지는 경기도 광주 도심을 조금 벗어난 전원주택 마을에 위치한다. 굽이굽이 길을 오르니 펼쳐진 도심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높은 곳에 위치한 주택은 아침 해를 가장 먼저 맞이한다. 재택근무를 편안한 산세에서 즐기고 싶다는 건축주의 소망과 바람을 고스란히 담았다. 인테리어 또한 산뜻하면서 깊이 있는 자재를 사용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글 윤형노(㈜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 이사) 진행 남두진 기자 사진 ㈜코원하우스 미디어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광주시 퇴촌면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661.00㎡(199.95평) 건축면적 102.37㎡(30.96평) 연면적 161.59㎡(48.88평) 1층 102.37㎡(30.96평) 2층 59.22㎡(17.91평) 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세라믹 사이딩(KMEW) / 데크 - 현무암 단열재 지붕 - R37 인슐레이션 / 외벽 - R21 인슐레이션, 스카이텍 / 기초 - 압출법 보온판 ◆현관◆ 현관 우측에 맞춤 수납장을 설치했다. 신발장뿐만 아니라 간단하게 옷을 보관할 수 있도록 옷걸이장까지 마련해 편의를 더했다. 또, 밝은 색 우드 템바보드로 마감해 은은한 멋과 여유가 있다. 공간은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그레이, 우드 톤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천장 실크 벽지 중문 알루미늄 3연동 도어 ◆거실◆ 남향에 배치한 거실은 하이실링과 넓은 채광창으로 햇빛이 실내를 가득 채운다. 아트월은 천연 대리석과 블랙 톤 석재타일을 적용해 대비를 주고 간접조명으로 장식했다. 고지대 단점인 추위를 보완하고자 한쪽에 벽난로를 설치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천장 우물천장, 간접조명 아트월 천연 대리석, 석재 타일 ◆주방·식당◆ 주방 가구는 병렬로 구성해 동선에 편의를 도모했다. 식당 창과 주방 긴 창에서 들어오는 빛이 브런치 카페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올리브그린의 가구 컬러와 대리석 아일랜드 상판, 골드 조명이 다채로운 공간감을 선사한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세라믹 판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포켓도어 ◆세미나실◆ 재택근무와 회의가 잦은 건축주의 업무를 고려해 특별히 계획한 공간이다. 주택이지만 실제 상업공간의 분위기를 담기 위해 곳곳에 마련한 장치가 돋보인다. 한쪽 벽면을 목재 패널과 라인 조명으로 구성해 색다른 분위기의 공간으로 연출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차음석고, 고무패드, 타공형 우드 흡음보드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여닫이도어 ◆공용욕실◆ 욕실은 1층 어디서든 접근이 용이하도록 평면 중심에 두어 동선이 편리하다. 구성은 평소 화장실 사용이 많지 않은 건축주의 패턴을 반영해 단출하게 처리했다. 베이지 톤 벽타일과 골드 프레임 수납장 거울이 과하지 않은 포인트를 선사한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복합대리석 타일 천장 SMC평천장 도어 LG 여닫이도어 ◆계단실◆ 계단은 디딤판과 챌판에 짙은 원목을 적용하고 블랙 평철 난간을 설치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계단참 벽면에 창을 마련해 계단을 오르내리며 햇살을 느끼도록 계획했다. 천장에는 디자인 조명을 설치해 화려한 느낌을 주었다. Interior Data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디자인 조명 계단 멀바우 집성목 ◆2층 복도◆ 2층 복도는 각 실을 연결하는 허브 공간이다. 강화유리 난간 너머로 1층 거실이 보이고 창밖으로 시선이 이어져 공간감과 개방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작지만 탁 트인 기분을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이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난간 강화유리 ◆서재◆ 2층 계단실과 마주한 작은 공간인 서재는 바쁜 일상 중에도 잠시 햇살을 받으며 여유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작지만 깊은 질감이 느껴지는 멋이 있다. 창 쪽에 단차를 둔 평상을 계획하고 양옆으로 목재 프레임 가벽을 설치해 한옥 느낌을 가미했다. Interior Data 바닥 온돌마루 벽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천장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도어 LG도어, 상부 노출형 레일 도어 ◆가족실◆ 가족실은 2층 한쪽에 단독으로 배치해 가족이 모이는 시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실 앞쪽에는 테라스를 계획하고 사이에 통창을 설치해 시선을 외부로 확장했다. 헤링본 패턴 강마루와 베이지 톤 실크 벽지가 안락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천장 포인트 조명은 따뜻함을 더한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안방◆ 안방은 드레스룸을 포함해 계획했다. 천연 벽지를 적용한 벽면은 온실의 따뜻한 느낌을 준다. 바닥은 해링본 패턴 강마루로 시공해 다른 공간과 차별화했다. 이외에도 온전한 안방으로서 가치를 부여하고자 곳곳에 마련한 조명이 돋보인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친환경 천연벽지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여닫이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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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경기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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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신혼부부와 반려견 위한 화성 목조주택
- 신혼부부와 반려견 위한 화성 목조주택 젊은 건축주 부부가 반려견과 함께 사는 주택. 강아지가 뛰어놀 수 있는 작은 마당을 계획했고, 넓은 거실과 주방, 가족실, 외부 테라스 같은 공용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시대 흐름에 맞춰 귀가 후 바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현관 전실에 세면대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협소한 필지를 짜임새 있게 활용한 설계 또한 돋보인다. 글 조아라(㈜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과장)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더존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화성시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174.2㎡(52.64평) 1층 103.44㎡(31.29평) 2층 54.78㎡(16.57평) 데크 11.42㎡(3.45평) 외부 테라스 15.98㎡(4.83평) 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스타코플렉스, 세라믹 사이딩 /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실크 벽지, 수성페인트, SMC 평천장 / 벽 - 실크 벽지, 타일 / 바닥 - 장판, 타일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바스플랜 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 / 챌판 - 멀바우 집성목 / 난간 - 세로형 평철 난간 도어 중문 - 제작도어 / 실내 - 영림도어 창호 미국식 3중 유리(삼익) ◆현관◆ 수납장은 천장 끝선에 맞춰 제작해 수납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다양한 활용을 위해 중간에 선반을 더했고, 하부에 간접조명을 설치해 아늑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전실 한쪽에는 귀가 후 바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세면 공간을 마련했다. ◆주방·식당◆ 주방·식당은 거실과 동일한 바닥 마감재를 사용해 공간에 연속성을 주었다. 아일랜드 싱크대와 가구 전면과 후면 모두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일랜드 싱크대 위에 설치한 라인조명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거실◆ 거실은 주방과 일체화해 확장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오픈 천장 또한 개방감을 더한다. 매립형 TV 설치 벽면과 화이트 톤으로 통일한 마감재가 깨끗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쪽에 계획한 간접조명도 아늑함을 더한다. ◆1층 욕실◆ 1층 욕실은 밝은 그레이 톤과 포셀린 타일을 활용해 차분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우드로 구성한 세면대 하부와 거울 후면 간접 조명이 공간에 포인트를 준다. ◆안방◆ 안방은 천장 3면에 간접 등 박스를 설치해 따뜻하다. 또, 공기 순환과 에너지 효율을 고려해 실링팬을 설치했다. 외부 테라스로 이어지는 방향에 설치한 통창을 통해 외부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 ◆계단실◆ 1층 계단실은 현관 전실과 바로 이어지도록 계획했다. 한쪽에 설치한 슬라이딩 도어로 실내 진입 동선과의 간섭을 최소화했다. 계단에 사용한 짙은 멀바우 집성목은 공간에 묵직함을 가미한다. ◆2층 파우더룸·욕실◆ 2층 파우더룸·욕실은 외부에 건식 세면대, 내부에 화장실, 샤워실을 각각 분리하고 나란히 두어 위생적인 공간으로 구성했다. 건식 세면대는 분홍색 세로 패턴 타일과 노란색 간접조명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금색 수전과 타월 걸이로 포인트를 주었다. 내부는 그레이 톤의 포셀린 타일을 적용해 차분한 분위기다. ◆가족실◆ 작업 공간이자 휴게 공간인 가족실은 천장에 ㄱ형태의 간접 등 박스를 설치해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붕이 있는 테라스와 연계해 외부로 자연스러운 시선 흐름을 유도했다. ◆외부 테라스◆ 외부 테라스는 간이 싱크대를 설치해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우드를 활용한 인테리어는 실내와는 다른 반전 분위기를 자아내며 공간을 따뜻하게 연출한다. 채광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모습은 아늑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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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신혼부부와 반려견 위한 화성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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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동 협소 상가주택】 자투리땅에 지은 클라인하우제 온새미로 성산
- 클라인하우제 온새미로 성산Klein Hauze Onsaemiro Sungsan은 작은 땅에도 임대형 상가주택 건축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다. 22평이란 협소한 대지에 연면적 36.35평, 규모 4층 건물을 디자인적으로 어떻게 풀어냈는지 살펴보자.글 이관용(㈜오픈스케일건축사사무소 대표)사진 최은지 기자※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 위치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지역/지구 도시지역, 2종 일반주거지역(7층 이하)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건축용도 다가구주택, 근린생활시설대지면적 74.08㎡(22.40평)건물규모 지상 4층건물높이 11.40m건축면적 44.18㎡(13.36평)건폐율 59.64%(법정 60% 이하)연면적 120.17㎡(36.35평) 1층 25.68㎡(7.77평) 2층 38.42㎡(11.62평) 3층 38.42㎡(11.62평) 4층 17.65㎡(5.34평)용적률 162.22%(법정 200% 이하)주차계획 2대(근린생활시설 0.17대 / 다가구주택(3세대) 1.50대)조경면적 법적 의무사항 없음정화조 단독정화조 부패 탱크 15인용설계기간 2017년 4월∼7월공사기간 2017년 7월∼11월건축비용 3억 원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 벽 - 고흥석 버너구이내부마감 천장 - 합지 벽 - 실크벽지 바닥 - LG하우시스단열재 지붕 - 비드법 2종 가등급 210㎜ 외단열 - 비드법 2종 가등급 155㎜계단실 디딤판 - 고흥석 연마 난간 - 블랙 평철창호 LG하우시스 PVC 이중창호현관 한국방화문위생기구 대림난방기구 경동보일러설계 ㈜오픈스케일건축사사무소 02-558-8983 www.openscale.net시공 제이에이치건축 010-9088-6832 건축주는 주변 부지들이 개발되면서 오랫동안 거주해 온 단층 주택을 헐고 불가피하게 신축해야 하는 상황에 부닥쳤다. 주택업자들의 땅을 매도하라는 권유가 있었지만, 작은 땅에 1층 임대상가와 2∼4층 임대주택을 신축하기로 했다. ※ 신축_건축물이 없는 대지(기존 건축물이 철거되거나 멸실된 대지를 포함)에 새로 건축물을 축조하는 것‘클라인하우제 온새미로 성산’ 부지는 주변에 아파트단지와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전형적인 주거지역에 자리한다. 지적地積 경계와 상관없이 북측이 트여 있어 조망권이나 주거 환경이 개방적이며, 2개의 도로가 만나는 조건을 갖췄기에 건물에 대한 인지성도 좋았다. 하지만 <건축법>상 원활한 주차 동선을 확보하기 위해 코너 부분 2.69평이 도로로 빠지면서 작은 땅이 더 작아져 22.40평이 됐다. 또한, 북측 일조권 사선 제한을 받아서 4층 부분도 많이 줄어들게 됐다. 분리 벽을 활용한 가변적 공간 구성협소한 대지에 주택을 배치한다는 것은 매우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 법정 건폐율과 용적률, 일조권 사선 제한 등 건물의 배치와 규모를 제한하는 요소들 때문이다. 이를 고려하면서 1층의 상가와 주차공간은 진입과 이용이 편리한 배치에 주안점을 뒀다. 임차세대로 들어가는 입구 상가와 주거 공간이 복합된 상가주택 설계에서는 무엇보다 상가의 임대성을 최대한 높이는 것이중요하다. 따라서 1층 상가는 도로에서 잘 보이도록 최대한 도로변으로 배치했다. 2층, 3층 주거 공간은 거주자들이 프라이버시뿐만 아니라 시야를 최대한 확보하도록 북측으로 큰 창문을 계획했다. 다가구주택과 다세대주택의 특징 가운데 하나가 이웃집과 시야가 서로 부딪히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인데, 이 주택은 다행스럽게 북측이 개방적이었다. 각 세대의 방은 공간을 조절할 수 있게 분리 벽을 이용해 가변적으로 계획했다.건축 면적이 13평 정도로 너무나 한정적이기 때문에 수직 동선을 해결하는 계단 공간은 불가피하게 좁고 구부러지게 됐다. 작고 좁은 여건상 현장에서 공사하기 힘들었지만, 결과적으로 계단 공간은 아기자기하게 완성됐다. 임차세대 현관 2층과 3층에 위치한 임차세대는 같은 구조로 설계했다. 현관에 들어서면 우측에 방 2개가 나란히 있고, 그 옆에 욕실이 있다. 주택의 외관 형태에 따라 배치된 주방은 점점 좁아지는 모양이다. 좁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했다. 각 세대의 방은 공간을 조절할 수 있게 분리 벽을 이용해 가변적으로 계획했다. 서울의 주택가는 매우 혼잡스럽다. 건물과 건물 사이의 간격이 좁은 데다 건물마다 입면에 여러 가지 재료를 혼용해 사용하다 보니 그럴 수밖에 없다. 그러한 이유로 입면은 최대한 심플하게 계획했다(심플한 박스 구성을 기본 모태로 대지의 형상대로 건물 형상도 계획됐다). 여기에는 디자이너의 절제력이 필요하다. 외장재는 공사비 등을 고려해 대중적인 화강석 고흥석 버너구이로 마감했다. 다만, 포인트로 돌출된 느낌을 주기 위해 창문 프레임을 고흥석 연마 블랙으로 마감했다. 또한, 다세대주택이나 아파트의 난간은 건물을 어수선하게 만들므로 처음부터 난간을 배제했다. 반면, 거실이나 침실의 창문은 개방감을 확보하기 위해 크게 냈다.전체적인 실내 분위기는 일반 다세대주택과 다를 바 없지만, 깔끔하게 만들고자 최대한 노력했다. 실별 특징은 침실 공간이 2개로 분리돼 있지만, 사용자의 편의나 리모델링 시 하나의 공간으로 변경하도록 내부를 분리하는 벽을 가변적으로 계획했다. 계단 공간에는 남측으로 이웃집 거실이 보이므로 창문을 최소화하면서 최대한 햇살을 끌어들였다. 이로 인해 밝고 화사한 느낌의 계단 공간이 만들어졌다. 통상적인 계단이 아닌 작고 구불구불한 구조라 시공 과정에서 골조팀이 고생했다. 건축 면적이 13평 정도로 협소해 계단 공간을 좁고 구부러지게 했다. 현장에서 공사할 땐 힘들었지만 아기자기한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4층 임차세대 현관과 주방 4층 임차세대 방. 공간이 작아 개방감을 확보하기 위해 창문을 크게 냈다. 욕실을 현관 좌측에 배치했다. 한정적인 대지에 짓는 주택은 공간 활용을 극대화해야 한다. 22평이면 초소형 대지에 가깝다. 초기에 현장 주변의 사람들이 ‘이런 땅에 무슨 건축을 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을 가진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지금은 22평에 4층 규모의 건물이 들어선 것을 보고 모두 놀라워한다. 최소의 대지에 최상의 공간을 구성하려면 건축가가 신중히 고민해야 하고, 특히 수직 동선인 계단 공간을 잘 풀어내야 한다. 계단 공간은 일조권과 관련이 깊기에 디자인적으로, 적으로 잘 해결해야 한다. 또한, 작은 내부 공간을 극복하기 위해 창문을 대체로 크게 만들어야 협소함이 덜 느껴진다. 작은 집일수록 창은 커야 하며, 그 창은 단열이나 난방을 위해 2중창이 필수적이다. 소형 주택은 건축가에게 도전이다. 최소 면적으로 최대 효과를 내기 위해 설계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그래야만 작은 땅의 물리적인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클라인하우제 온새미로 성산은 소형 상가주택의 본보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 통상 소형 주택은 단독주택용도로 3∼4개 층을 사용하는데, 이 프로젝트는 모든 층을 임대 목적으로 신축한 것이기에 더욱더 의미가 있다고 본다. 입면은 최대한 심플하게 계획했다. 외장재는 대중적인 화강석 고흥석 버너구이로 마감했으며, 포인트로 돌출된 느낌을 주기 위해 창문 프레임에 고흥석 연마 블랙으로 마감했다. 추가 [스틸하우스, 펜션, 상가주택, 기타] 자투리땅에 지은 수익형 상가주택 클라인하우제 성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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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동 협소 상가주택】 자투리땅에 지은 클라인하우제 온새미로 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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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계획] 우리 집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거실 공간 레시피Recipe
- 우리 집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거실 공간 레시피Recipe CONTENTS 01 거실 공간 레시피 02 주방 공간 레시피 03 침실 공간 레시피 04 서재/취미방/가족실 공간 레시피 05 현관/주차장/지하 공간 레시피 06 계단/복도 공간 레시피 07 위생 공간/세탁실 공간 레시피 08 다락/발코니/옥상 레시피 09 다용도실/펜트리/수납공간 레시피 10 데크/바비큐룸/선룸 공간 레시피 11 스킵 플로어/다가구/오락 공간 레시피 12 주택 동선 계획 레시피 공간에 가구와 조명, 창을 갖춰야 비로소 거실이 되고 주방이 되며 침실이 된다. 이렇게 용도에 맞게 구성한 공간을 한데 모아 연결한 게 집이다. 수많은 요소의 집합체인 집을 하나의 음식으로 본다면 각 실을 형성하는 것은 식재료가 되며, 공간을 꾸미고 기능을 더하는 요소는 감칠맛을 내는 조미료다. 지역과 환경 그리고 집 안의 고유 레시피에 따라 다양한 맛과 향을 내는 음식처럼, 집도 각 실을 구성하는 요소들의 크기와 배치, 조화에 따라 화려하거나 단정하게, 경쾌하거나 아늑한 공간으로 꾸밀 수 있다. ‘우리 집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는 앞으로 우리가 머물고 생활하는 공간을 어떻게 자신의 입맛에 맞게 구성하고 꾸밀 수 있는지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글 윤현규 실장 자료협조 ㈜하우징팩토리 1670-6840 www.housingfactory.co.kr 거실 공간 레시피 거실은 가족이 모이고 오래 머무는 공간이며, 손님을 접객하는 집의 중심이 되는 공간이다. 거실을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 집 안 분위기도 달라지기에 건축주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공을 들이는 공간이다. 또한, 침실은 개인의 공간이지만, 거실은 가족과 손님이 함께 머물기도 하는 공유의 성격이 강하다. 그래서 기왕이면 거실이 넓으면 좋지만, 좁다고 낙담할 필요는 없다. 협소한 공간도 얼마든지 아늑하고 예쁘고 편안한 느낌의 거실로 만들 수 있다. “거실이 더 크게 보였으면 좋겠어요.” 넓고 시원한 거실을 꿈꾸며 대지를 구매했는데, 이게 웬걸! 막상 설계를 시작하면서 1층에 이것저것 넣어 보니 거실이 점점 작아진다. 그렇다고 다른 공간을 포기할 순 없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빠른 답은 집을 키우는 것이다. 하지만, 비용과 한정된 대지 면적에 의해 무작정 집을 키울 수만은 없다. 이때 거실의 천장을 개방해 체감 면적을 넓히면 된다. 거실 천장이 높으면 같은 크기의 거실보다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높은 천장에 의해 전체 공간이 넓고 환해졌다. 천장이 높으면 전구 교체가 힘들다. 벽부등으로 포인트를 주면 교체도 편리하고 분위기도 낼 수 있다. 천장이 높아 난방이 걱정이라면 실링팬을 설치하면 된다. 거실 천장을 전체 개방하는 게 부담스럽다면, 일부만 개방해도 충분한 효과를 낼 수 있다. 거실 천장을 개방할 때 2층 난간을 디자인하면 특색 있는 분위기로 꾸밀 수 있다. 천장이 높은 거실은 좋지만, 비용이 문제 원하는 대로 공간을 구성하고 싶어도 늘 비용이라는 부담이 뒤따른다. 개방감을 주기 위해 천장을 높이고 싶어도 비용이 걱정이라면 해결할 방법이 있다. 인접한 다른 공간보다 거실 바닥을 계단 기준으로 한두 단 낮추는 것이다. 약간의 변화로 큰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천장도 개방하고 바닥도 단 차이를 주면 압도적인 개방감이 든다. 계단 한 단 정도만 낮추면 천장을 개방하는 것과 다른 느낌을 준다. TV 중심에서 함께하는 공간으로 거실 소파에 앉아 TV를 시청하는 모습이 익숙하다. 그런데 젊은 층이 계획하는 단독주택에서 다양한 모습의 거실이 늘고 있다. TV가 중심이던 거실이 가족의 소통이나 독서, 아이들의 놀이 공간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과거 대청마루에서 일어났던 다양한 이벤트가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거실이 변화하는 것이다. 천장도 개방하고 2층에 난간도 만들어 멋스러운 거실 공간을 연출했다. 벽을 책장으로 만들어 아이와 함께 독서할 수 있는 북카페로 활용할 수 있다. 선룸을 만들어 휴양지에 온 것 같은 공간을 연출했다. 소파 대신 테이블을 배치하면 온 가족이 함께 이야기 나누는 공간이 된다. 창문은 높고 넓은 게 좋다 창문 높이를 20~30㎝ 정도만 더 높여도 풍성한 빛을 집 안에 끌어들이고 난방에도 큰 도움 된다. 풍경이 좋은 곳이라면 더욱 큰 창문을 추천한다. 멋진 풍경화를 얻은 기분도 들고 화창한 날 창문을 활짝 열어 빛과 바람을 끌어들여서 좋다. 개방감이 중요하다면 폴딩도어가 좋다. 넓은 창문을 설치하면 실내를 환하게 밝히면서 따뜻한 분위기의 거실을 만들 수 있다.풍경이 좋은 곳에 액자 창문을 설치해 자연을 담아내자 폴딩도어는 실내와 외부를 연결하는 좋은 아이템이다. 천장이 높으면 과감하게 커튼월을 설치해 풍성한 빛과 풍경을 거실에 머물게 한다. 포인트를 넣어보자 우리 집의 거실을 개성 넘치는 분위기로 꾸미고 싶은 생각은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 그런데 벽지나 마루로 변화를 주기엔 한계가 있다. 가구는 실내 분위기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지만, 그 외에도 작은 소품과 실내 인테리어로 우리 가족만을 위한 독특한 거실을 만들 수 있다. 마루가 따뜻한 느낌을 준다면 대리석 타일은 거실을 더욱 고급스럽게 만들어준다. 천장의 보를 사용해 서까래 디자인을 주면 나무가 주는 따뜻함을 즐길 수 있다. TV 장을 이용한 포인트 디자인은 많은 사람이 선호하는 스타일이다. 1. 벽체에 포인트 마감을 강하게 주면 가구보다 전체 인테리어 콘셉트에 맞춘 디자인이 가능하다. 과감한 디자인일수록 우리 집만의 톡톡 튀는 디자인이 될 수 있다. 2. 만약 노출 계단이 거실 공간에 있다면 난간 디자인을 통해 센스있는 거실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다. 3. 단순한 마루 디자인은 실내를 넓게 보이는 효과가 있지만, 헤링본 스타일과 타일 마감 등은 거실을 카페처럼 재미있는 공간으로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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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계획] 우리 집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거실 공간 레시피Reci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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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생태주택】 볏짚을 이용해 지은 집 '스트로베일하우스'
- 위에서 내려다보면 민달팽이같이 보여 건축주는 달팽이 집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대지 형태를 따르느라 건물 벽에는 부드러운 곡면이 생기고 안방은 거실보다 더 낮은 지면에 앉혀졌다. 자연에 순응하는 집 짓기. 이 현대적인 집에서 한옥 건축의 정서를 느껴본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위치▶전북 완주군 화산면 운곡리건축형태▶목구조(중목+경골) 스트로베일하우스대지면적▶1145.0㎡(347.0평)건축면적▶165.1㎡(50.0평) 1층 - 147.0㎡(44.5평) 지하 1층 - 18.1㎡(5.5평)지붕재▶경량토 마감(옥상 조경)외벽재▶황토 미장, 레드파인 채널 사이딩, 미송 합판내벽재▶한지, 황토 미장바닥재▶원목마루(거실), 강마루(서재/다락), 황토 미장 위 콩댐(구들방)창호재▶시스템창호난방형태▶펠릿보일러, 기름보일러, 구들, 로켓스토브설계 및 감리▶건축공방 無 http://cafe.naver.com/coarchi시공▶건축공방 無, 박용현 누구나 좋은 집을 원하지 나쁜 집을 원하진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좋은 집이란 어떤 것일까. 건축공방 무無이일우 소장은 이렇게 말한다. 대지와 건축물 그리고 사용자 이 세 가지가 조화롭게 관계 맺는 것. 이렇게 좋은 집 짓기는 쉬울 것 같지만 건축현장에선 잘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단다. "건축을 의뢰받은 건축가는 건물을 어떻게 지을지 그만의 고민을 하고, 시공회사는 건축가의 고민과 별개로 시공을 진행하며, 집은 잘 포장된 상품이 되어 건축주에게 전달됩니다. 이처럼 현재 주택 건축 시스템은 앞서 말한 세 가지가 관계 맺는 것과 상관없이 진행됩니다." 완주 주택의 설계 핵심은'대지와 관계 맺은 집'이라고 이 소장은 설명한다. 건축주가 구입한 부지는 레벨 차가 큰 두 부분으로 나뉜다. 산으로 둘러싸여 옴폭한 아래쪽 부지와 북서쪽 산과 이어진 좌우로 길쭉하고 폭이 좁은 위쪽 부지. 아래쪽 부지는 생김새가 무난하나 산이 가로막아 동·남 좌향이 거의 불가능하고 위쪽은 네모반듯한 집을 짓기 어려운 생김새였다. 조망과 채광이 보다 낫고 자연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결과 위쪽 부지에 집을 올리기로 했다. 건축주는 집 별칭을 달팽이집으로 정했는데 위에서 내려다보면 좁고 길쭉한 대지 형태에 따라 지은 집 모양이 마치 민달팽이 모양 같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벽체에 부드러운 곡면도 생겼다. 달팽이가 흙바닥에 착 달라붙은 모습을 상상하면 이 주택이 땅과 어떻게 관계 맺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또한 대지 좌우 레벨 차가 있는데 바닥면 수평을 위해 무리하게 성토, 절토하거나 단이 낮은 쪽에 콘크리트 박스를 만들지 않고 높낮이가 있는 건물로 계획했다. 높낮이 기준으로 채 나눔 하고 두 공간은 경사진 기다란 복도로 연결되도록 했다. 위채는 아이 방, 주방/식당, 거실, 다락을 배치하고 바닥면이 낮은 아래채는 작업실과 안방을 배치했다. 위채와 아래채를 잇는 브리지를 외부에서 본 모습과 내부. 서가로 꾸몄다. 브리지를 위 채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지형을 따르느라 계단을 설치했다. 거실 전면과 후면 창호의 리드미컬한 배치. 생태건축을 지향나무와 흙을 주재료로 했다고 생태건축이라 단정 지을 수 없지만 완주 주택은 생태건축을 지향한다. 건축공방 無는 주로 나무와 흙을 주재료로 집을 짓고 無에 건축을 의뢰한 박용현·김희정 동갑내기 부부는 시멘트를 적게 사용한 환경친화적인 집을 원해 서로 추구하는 바가 같았다. 동남으로 좌 향을 잡은 이 집은 가까이 산으로 둘러싸여 해가 늦게 뜨고 일찍 지기에 채광이 불리하다. 그런 점을 고려해 이 소장은 단열에 유리하며 포근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전달하는 스트로베일을 사용키로 했다. 스트로베일하우스에 적용하는 짚단 두께는 40㎝인데 건축법 외벽 단열 기준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단열 효과를 낸다. 미국에서 일반비드법 보온판(스티로폴)과 비교 실험한 결과 열관류율 수치가 그렇게 나왔다고 한다. 뼈대는 중목과 경목을 사용하고 구조재 사이 짚단(40×80×35㎝)을 쌓고 내외부 황토 미장했다. 부위별 벽체 두께가 다른데 북서쪽 짚단을 넣은 벽 두께는 최고 50㎝로 꽤 두껍다. 채광이 보다 좋은 동남쪽은 짚단을 사용하지 않은 목구조로 벽을 보다 얇게 하면서 창을 많이 걸었다. 건물 전면은 마치 실로폰 바를 연상시키는 세로로 기다란 유리창을 리드미컬하게 배치해 인상적이다. 완주 주택은 해마다 다채로운 식물을 머리에 이게 된다. 경량 목구조 지붕 위에 배습 장치를 한 후 경량토를 약 15㎝ 두께로 올려 옥상 조경을 했다. 박용현 씨는 "씨가 바람에 날아와 자생적으로 식물이 자라도록 하기 위해 일부러 씨를 뿌리지 않았다"며 "해마다 변하는 생태 지붕이 아주 기대 된다"고 말했다. 외벽선을 따라 곡선의 바닥을 가진 널찍한 오픈형 다락. / 아래채. 좌측 세살목창과 우측 접이식 유리문을 모두 열면 작업실-복도-쪽마루-중정이 시원스럽게 개방된다. 구들을 설치한 안방. 한지장판을 생략하고 수차례 콩댐 마감으로 바닥이 반질반질하다. 수 도권에서 조경업을 하던 건축주 부부는 나무 농장을 위해 3년 전 이 지역으로 내려와 집 짓기를 준비했다. 교목 생산에 좋은 땅힘을 가졌고 도로 사정도 나쁘지 않아 이곳에 정착키로 했다. 아이 방 다락 계단을 오르면 다락은 주방 상부까지 이어져 바로 거실로 내려오게 된다. 일자로 오픈된 주방/식당과 거실. 식당과 거실을 가르는 벤치는 등받이 겸 의자 겸 수납장 등 다용도로 쓰이는 실용성 만점 아이템. 이 집에는 무려 4가지 종류의 난방설비가 설치됐다. 위채를 데우는 펠릿보일러와 로켓스토브Rocket Stove, 아래채 작업실을 데우는 기름보일러와 안방을 데우는 구들. 박 씨 부부는 최대한 자연 친화적이고 비용을 절약하는 난방법에 대한 고민 끝에 이렇게 결정한 것이다. 32평형 펠릿보일러는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아 설치했다. 펠릿 한 포 20㎏이 7,000원으로 입주 후 한겨울 원 없이 난방 해 하루 20~40㎏ 펠릿을 소비했다. 보조 난방으로 쓰는 로켓스토브는 장작 넣는 화구보다 연소 연통을 높게 해 장작을 세워 화구 속으로 넣으면 연통으로 열기가 솟구치는 방식으로 열을 내는 기구다. 화구로 공기가 빨려 들어가면서 장작 끝부분부터 로켓 불꽃처럼 강하게 탄다. 열효율이 좋아 생태건축 지지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김희정 씨는 "안방 구들은 한 번 불 때면 이틀은 온기가 지속된다"며 "구들과 로켓스토브에 드는 땔감은 조경 작업할 때와 마을에서 자투리 나무를 쉽게 얻을 수 있어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달팽이처럼 느리게 짓기달팽이집은 건축 기간이 1년 3개월을 훌쩍 넘겼다. 말 그대로 달팽이처럼 더디게 진행됐다. 일반 건축주에게선'너무 오래 걸려 힘들었다'는 불평 섞인 말이 나올 법한데 이들 부부는 되레 즐거웠다 한다. 급하게 지을 이유도 없었고 건축공방 無의 건축 진행 방식에 전적으로 동의했기 때문이다.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어요. 밤에는 작업자들이 모여 당일 혹은 다음날 작업 내용에 대해 공부하고 토의하는 모습도요. 건축공방 無는 집 지을 때 건축주를 시공 일부분에 참여토록 하는 데 우리도 직접 흙을 벽에 붙이면서 집 만드는 재미와 뿌듯함, 협동 작업의 감동을 느꼈어요." 김희정 씨는 사고파는 상품으로서의 집이 아닌 건축주와 집을 짓는 사람들의 노력과 숨결이 깃든, 사람과 관계 맺는 집이 얼마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집에 애착을 갖게 하는지 자연스레 터득하게 됐다고 한다. 앞서 이일우 소장이 언급한 좋은 집의 요건, 대지와 건축물과 사용자가 서로 관계 맺는 일. 완주 달팽이집이 바로 그러한 집이다. 아래채에는 안방과 작업실을 배치했다. 분합문이 설치된 쪽이 작업실이고 그 앞에 툇마루를 만들었다. 경사진 브리지를 통해 이어지는 위채와 아래 채. 공용/전이 공간에 유리를 많이 달았다. 브리지 앞에서 로켓스토브와 아궁이 불을 다룬다. 안방에 브리지 일부가 가렸다. / 스트로베일로 쌓은 후 3차에 걸려 황토 미장한 외부 벽. 날카로운 구석이 없어 부드럽고 편안해 보인다. 마당과 마루 등 한옥의 개방된 공간을 갖고 싶었던 건축주. 그래서 곳곳에 툇마루가 있고 여름엔 실내외가 완벽하게 트이는 요소를 곳곳에 배치했다. < 스트로베일하우스 Strawbale House >스트로베일(짚단)은 육면체로 압축한 볏짚 을 말한다. 그런 볏짚을 이용해 지은 집이 스트로베일하우스다. 100여 년 전 미국 네브래스카 주에서 볏짚을 압축하는 베일 러가 탄생하면서 볏짚으로 집 짓는 일이 가능해졌다. 서구에서는 생태건축의 한 분야로 당당하게 자리 잡았으며, 중국에 서도 천여 채 지어졌다고 알려진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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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생태주택】 볏짚을 이용해 지은 집 '스트로베일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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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중정과 아늑한 다락이 있는 용인 오더프리마2 인테리어
- 중정과 아늑한 다락이 있는 용인 오더프리마2 인테리어 현관 전실에서 보이는 중정을 통해 개방감을 주면서 각 공간도 분리해 프라이버시까지 확보한 주택이다.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품고 생활하도록 ‘오더프리마2’를 디자인했다. 지붕 모양을 그대로 살린 다락에 천창을 내어 파란 하늘을 집 안으로 끌어들였다. 글 이슬(㈜코원하우스) | 사진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규모 지상 2층 구조 미국식 경량 목구조(SPF No.2) 면적 210.68㎡(63.73평) 1층 115.11㎡(34.82평) 2층 95.57㎡(28.90평) 포치 8.25㎡(2.49평) 테라스 20.97㎡(6.34평) 다락 48.57㎡(14.69평)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세라믹 지붕(KMEW) 벽 -세라믹 사이딩 18T(토레이), 합성 목재(NewTechWood), 아트보드, 아트우드 스크린(TAKASHO) 내부마감 천장 -실크벽지, 친환경 도장, 인테리어필름, 자작나무 라이팅 패널 벽 -실크벽지, 친환경 도장, 합지벽지, 수입 타일, 인테리어필름, 대리석, 수입 무늬목 패널, 친환경 에코카라트 바닥 -원목마루, 강화마루, 대리석, 친환경 마모륨, 가든 스톤, 에쉬 집성목 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R38 외벽 - 글라스울 R24 내벽 - 글라스울 R19 창호 LG하우시스 T31 PVC 로이 3중유리 시스템 창호, LG하우시스 T24 알루미늄 로이 2중유리 시스템 창호, Roser FAKRO 자동 개폐형 천창 설계 디자이너 최혜진, 이지은 인테리어 디자이너 문수경, 이슬 현관 신발장을 거울로 마감해 공간이 한결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줬다. 색상이 다른 2개의 대리석으로 바닥과 벽을 구분했다. <개요> 면적 7.60㎡(2.30평) 현관문 주문 제작(일레븐도어) 바닥 대리석(비앙코 스탠다드) 벽 대리석(비너스 화이트) 중문 이건라움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 가구 고제 패널 / 브론즈 유리(Noblefit - 코원 자체 제작 가구) 거실 천장에 사각형 모음과 간접등을 계획하고 웨인스코팅으로 마감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했다. 대리석을 기본으로 골드를 포인트 색상으로 사용하고, 우드 패널로 따듯함을 더했다. <개요> 면적 21.48㎡(6.50평) 바닥 대리석(아라베스카토) 벽 대리석(비앙코 스탠다드), 고제 패널, 금속 선반 천장 친환경 도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 아트월 금속 제작 주방 빌트인 냉장고로 인테리어의 통일감을 줬다. 클래식 모던 디자인에 맞게 가구에 몰딩 포인트를 줬다. 바로 옆에 보조주방을 둬 주부의 동선까지 줄였다. <개요> 면적 21.48㎡(6.50평) 가구 프리미엄 제작 가구(Noblefit - 코원 자체 제작 가구) 싱크대 SINKBALL FORSTER(수입), 싱크 수전 KOHLER(수입) 후드 HOOD FALMEC(수입) 냉장고 빌트인(LG) 다용도실 보조주방 겸 세탁실 공간.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의 마감으로 화사한 느낌을 연출했다. <개요> 면적 9.25㎡(2.80평) 벽 모자이크 타일(수입) 가구 프리미엄 제작 가구(Noblefit - 코원 자체 제작 가구) 연동도어 강화유리 연동도어(이건라움) 운동실 운동실은 친환경 재료로 마감했다. 벽을 사선으로 도장해 생동감 있는 공간이 됐다. 오른쪽에 중정이 보인다. <개요> 면적 8.92㎡(2.70평) 바닥 친환경 마모륨 스포트(탄성 바닥재) 벽 친환경 도장, 포셰린 타일, 거울 도어 영림 폴딩도어 계단실 밑 공간 계단실 밑에 넓은 수납형 소파를 적용해 중정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개요> 면적 3.30㎡(1.00평) 바닥 대리석(비앙코 스탠다드) 벽 인테리어 필름, 에코카라트 가구 프리미엄 제작 가구(Noblefit - 코원 자체 제작 가구) 계단실 계단실에 2층부터 다락까지 연결되는 책장을 설치해 층고가 더 높아 보이는 효과를 줬다. <개요> 면적 8.59㎡(2.60평) 바닥 대리석(비앙코 스탠다드), 에쉬 집성목 + 오일스테인 벽 친환경 도장, 인테리어 필름, 실크벽지(LG하우시스) 가구 프리미엄 제작 가구(Noblefit - 코원 자체 제작 가구) 가족실 부스 소파와 책장을 디자인해 독서 공간을 마련했다. 좌측으로는 테라스, 우측으로는 침실로 이동할 수 있다. <개요> 면적 11.90㎡(3.60평) 바닥 원목 마루(수입) 벽 친환경 도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 가구 도장 제작 가구(Noblefit - 코원 자체 제작 가구) 창 LG하우시스 PVC T31 로이 3중유리 시스템 창호 방1 우드와 화이트 톤으로 따듯한 느낌을 조성했다. 평상처럼 쓸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개요> 면적 10.90㎡(3.30평) 바닥 자작합판, 원목마루(수입) 가구 프리미엄 제작 가구(Noblefit - 코원 자체 제작 가구) 도어 고제 판넬 제작도어 창 LG하우시스 PVC T31 로이 3중유리 시스템 창호 방2 하부는 웨인스코팅, 상부는 도장 느낌의 실크벽지를 시공했다. 이와 어울리는 가구를 배치해 자녀만의 따듯한 공간을 디자인했다. <개요> 면적 12.23㎡(3.70평) 바닥 원목 마루(수입) 벽 친환경 도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 가구 도장 제작 가구(Noblefit - 코원 자체 제작 가구) 창 LG하우시스 PVC T31 로이 3중유리 시스템 창호 안방 우드와 화이트 톤으로 따듯한 느낌을 조성한 안방. 한쪽에는 와인 바를 마련했다. 불투명 유리와 간접조명을 이용해 드레스룸이 더욱 넓어 보이게 했다. <개요> 면적 36.36㎡(11.00평) 바닥 원목 마루(수입) 벽 수입타일,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 인테리어 필름, 무늬목 텝바 보드(제작) 가구 도장 제작 가구(Noblefit - 코원 자체 제작 가구) 파티션 금속 제작 선반 도어 원목 도어(제작) 다락 다락 양 끝 공간에는 가구 도어를 설치해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천장 자작나무 합판을 타공해 별이 쏟아지는 느낌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개요> 면적 71.40㎡(21.60평) 바닥 강화마루(LG하우시스) 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 천장 자작나무 라이팅 패널,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 가구 도장 제작 가구(Noblefit - 코원 자체 제작 가구) 욕실 화이트 대리석을 기본으로 세면대 하부장 가구에 포인트를 줘 인테리어가 깔끔하다. <개요> 면적 8.30㎡(2.51평) 바닥 대리석(비앙코 스탠다드) 벽 대리석(비앙코 스탠다드) 천장 친환경 욕실용 페인트 도어 고제 패널 제작 도어 하부장 도장 제작 가구(Noblefit - 코원 자체 제작 가구) 위생기기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 바스, 더존 테크 안방 욕실 골드와 대리석 웨인스코팅, 간접등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했다. <개요> 면적 14.87㎡(4.50평) 바닥 대리석(다이노 임페리얼) 벽 대리석(다이노 임페리얼) 천장 친환경 욕실용 페인트 도어 원목 도어(제작) 하부장 도장 제작 가구(Noblefit - 코원 자체 제작 가구) 위생기기 코헬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 바스, 더존 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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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중정과 아늑한 다락이 있는 용인 오더프리마2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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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원주택, 오름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하늘고래'
-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것 가운데 하나가 화산섬, 오름이라는 독특한 지형이다. 이 지역만의 특이성은 현무암을 사용한 돌담과 건축, 그리고 올레길 등을 조성하는 배경이 된다. 하늘고래는 제주 특유의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형상화한 주택이다.글 정의엽 건축가 | 사진 에이엔디AND※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제주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지역/지구 제1종 일반주거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공사기간 12개월대지면적 321.37㎡(97.21평)건축면적 72.64㎡(21.97평)건폐율 22.60%연면적 98.27㎡(29.72평) 1층 49.91㎡(15.09평) 2층 48.36㎡(14.62평)용적률 30.58%MATERIAL외부마감 지붕 - T50 현무암 벽 - T50 현무암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수성페인트 벽 - 친환경 수성페인트 바닥 - 타일단열재 지붕 - T150 압출법 보온판 내단열 - T100 압출법 보온판계단실 디딤판 - T18 에쉬 집성목, 화이트 오일스테인, 투명 우레탄 도장 난간 - Ø9 환봉, 흰색 도장창호 이건창호현관 이건창호조명 공간조명, 비비나라이팅주방기구 싱크대 주문 제작, 주방 가전제품 스메그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구조 터구조기계전기 PCM설계 에이엔디AND 070-8771-9668 www.a-n-d.kr설계담당 송승희시공 건축주 직영 마을 골목길에서 바라본 모습 돌담과 오름하늘고래의 대지는 제주도 북서쪽 한림읍 협재리 해변에서 50m 정도 안쪽에 위치한다. 주변에 자생적으로 형성된 민가의 골목은 대지를 둘러싼 돌담과 나지막한 건물들로 인해 이색적이면서도 친근한 느낌을 풍긴다. 해변에서 완만하게 경사진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나타나는 대지에 새로 들어설 건물이지만, 제주만의 특성을 현대적으로 반영하고 싶었다.먼저 대지의 경계를 따라 둥그렇게 현무암으로 마감된 담장을 둘렀다. 바다 쪽은 주변의 담장과 비슷한 높이지만, 뒤쪽은 솟아올라 2층 높이가 된다. 언덕의 지형을 받아 솟아오른 건축적인 오름이라고 할까? 현무암 판석 사이에 작은 스테인리스 금속이 박혀 있어 해를 받으면 비늘처럼 반짝인다. 배치 다이어그램 담장과 건물담장이 높은 쪽은 벽체가 두꺼워지며 초승달 모양의 내부 공간을 품는다. 담장과 건물은 하나로 연속된다. 움푹한 돌담 안쪽에 주차하고 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둥근 잔디마당과 팽나무가 서 있는 고요한 마당을 만난다. 또한, 담장 너머로 보이는 제주도 팽나무의 모습이 익숙한 듯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당에서 보면 내부 공간이 투명한 창으로 개방되어 있다. 담장은 거친 바닷바람을 막아주면서 하늘과 원경의 정지한 듯 끝없이 변화하는 모습을 담아낸다. 1층 다이닝룸. 인테리어를 블랙 앤 화이트 조합으로 디자인했다. 다이닝룸에서 바라본 계단. 기둥 일체형 식탁이 인상적이다. 계단실. 디딤판은 집성목으로 난간은 9㎜ 환봉에 흰색으로 도장했다. 1층에 배치된 부엌과 테라스는 마당과 긴밀히 연결된다. 작은 침실은 미닫이문으로 구획되어 개방하면 식당 공간을 확장하여 하나의 공간으로 사용될 수도 있다. 2층으로 올라가는 동그란 계단을 오르면 거실과 만난다. 2층은 담장 너머로 펼쳐진 바다와 비양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침실과 욕실 그리고 그 옆에 작은 외부 수영장도 바다를 향해 열려 있다. 1층이 내향적이라면 2층은 외향적인 공간이다. 바다가 보이는 2층 거실 뷰VIEW 거실과 침실은 미닫이문으로 상황에 따라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2층 침실 풍경. 바다 건너편 비양도가 보인다. 내부의 흰색 마감과 바닥의 거친 회색 타일은 외부의 풍경을 드러내기 위해 두드러지지 않고 여백이 된다. 창을 열고 나가면 마치 뱃머리처럼 돌출된 테라스가 연결된다. 바다와 해변마을을 보다가, 왼쪽을 보면 담장을 따라 1층 마당으로 연결된 완만한 외부 경사로가 기다린다. 이 경사로를 따라 걷다 보면 주변의 풍경을 연속적으로 여러 각도에서 볼 수 있다. 팽나무는 바람에 흔들리고 구름과 햇살은 조용히 그 모습을 드러낸다. 이 주택은 오래된 듯 낯설게 이곳 제주도에서의 시간을 담는다. 2층 수영장. 천장을 오픈해 개방감이 느껴진다. 마당은 건축주만의 프라이빗한 공간이다. 조명에 비친 담벼락이 아늑함을 더한다. 추가 [철근콘크리트, ALC주택] 오름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제주 하늘고래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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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원주택, 오름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하늘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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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인테리어】 공적인 공간은 재미있게, 사적인 공간은 아늑하게!
- 외관 30평대 아담한 면적의 집은 거실과 복도, 각 실마다 창문을 크게 설계했다. 특히, 거실의 큰 창은 주방과 외부 동선을 연결해 편의성을 높이면서 실내 공간이 확장된 듯한 느낌을 준다.외형은 징크를 사용해 정면과 배면, 측면이 각기 다른 모습으로 보이게 디자인했다. 측면에서 바라보면 전체를 징크로 마감한 듯한 현대식 주택을 연상하게 하고, 정면과 배면은 적삼목 사이딩과 화이트 컬러의 스타코 플렉스를 사용해 따뜻한 느낌을 주었다.실내 거실과 주방의 경계를 허물어 상부를 오픈했다. 기본 바탕은 전체 화이트 톤으로 마감해 밝은 공간으로 꾸몄다.정리 및 사진 백홍기 자료제공 엔디하임(주) 1544-6455 www.ndhaim.co.kr 현관깨끗하고 기능적인 현관을 위해 바닥과 벽은 그레이 톤의 포슬린타일로 마감했다. 현관 중문과 신발장은 모두 화이트로 선정하고 중문의 단조 문양과 블랙의 현관 센서등으로 포인트를 줬다. 거실벽난로가 위치한 아트월은 불연성 자재인 파벽돌로 마감했고, 전체 화이트 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변화를 주었다. 현장에서 제작한 좌측 장식장 역시 동일한 파벽돌을 사용하고 컬러로 다른 느낌을 담았다.* 파벽돌 : 노벨스톤社의 슬라이스, 크링커, 브릭, 프라임 시리즈* 벽난로 : 독일 제품으로 곡면 글라스 도어를 장착해 인테리어 효과가 뛰어난 벽난로이다. 내화 세라믹 화실, 화강석 치장이 들어간 고급 제품을 선정해 연소 시간과 열손실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천장거실과 주방 상부를 전체적으로 오픈시켜 픽스창과 까치창을 넣었다.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이고 채광 효과도 뛰어나다. 천장은 화이트 실크벽지로 마감했다. 천장에서 떨어지는 빛과 조명이 인상적이다. 복도파벽돌의 빈티지한 느낌과 잘 어울리는 레일 조명은 용도에 따라 원하는 방향으로 램프 위치를 이동하거나 추가하는 장점이 있다. 주방일반적인 주방에 비해 타일 붙이는 면적이 넓다. 그래서 블루 계열의 타일로 포인트를 넣어 이미지월 역할을 하도록 했다. 아일랜드 상부로 떨어지는 펜던트 역시 동일한 블루 계열로 포인트를 주어 통일감이 느껴지도록 했다. 다락지붕의 경사를 그대로 따랐다. 안정감 있게 평천장으로도 할 수 있지만, 좌식으로 사용하게 될 공간이라 이야기가 있고 재미있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화장실따뜻한 브라운 계열의 포슬린타일은 강도가 높으면서 심미적인 기능을 한다. 자연석으로 허리선 몰딩을 넣어 공간을 더욱 안정적으로 느끼도록 했다. 창호 몰딩 역시 자연석으로 마감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도기류와 액세서리 모두 아메리칸 스탠더드 제품이다. 조명 모든 조명은 LED와 일반 전구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6등 갓 펜던트등상부 체인으로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다. 쉐리 1등 펜던트등 ×2내부 색상이 다양하다. 수제품의 조명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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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인테리어】 공적인 공간은 재미있게, 사적인 공간은 아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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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전원주택】 건축주의 전망에 부합하는 정원이 돋보이는 주택
- 알랭드 보통은 저서 에서 “어떤 장소의 전망이 우리의 전망과 부합되고 또 그것을 정당화해준다면, 우리는 그곳을 ‘집’이라는 말로 부르곤 한다”라고 밝혔다. 건축주의 기대와 바람, 목표에 부합하는 보금자리를 완성했을 때 우리는 비로소 그것을 ‘집’이라고 부를 수 있다는 뜻이 아닐까. 시공사는 건축주 송을호(70)·박동자(66) 씨 부부의 전망에 부합하는 ‘집’을 지어 건축주 부부가 편안한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글 .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HOUSE NOTEDATA위치 부산 기장군 일광면건축구조 경량 목구조용도 자연녹지지역대지면적 690.00㎡(209.09평)건축면적 131.47㎡(39.84평)연면적 187.33㎡(56.77평) 1층 131.47㎡(39.84평) 2층 55.86㎡(16.93평)건폐율 19.05% 용적률 27.15%설계기간 7개월공사기간 5개월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스페니쉬 점토기와외벽 - 스타코 플렉스, 파벽돌내부마감 거실내벽 - 한지주방내벽 - 한지, 벽돌욕실 내벽 - 타일기타 내벽 - 홍송, 삼나무창호 - 이건 시스템 창호(PVC)바닥 - 원목마루, 강마루단열재 지붕 - 에코벳 R30외벽 - 에코벳 R19내벽 - 에코벳 R19바닥 - EPS THK100, 에코벳 R30주방기구 럭키부엌가구 설계 및 시공 계림주택건설㈜ 1600-0488 www.kaelim.co.kr 건축주 부부는 35년의 세월을 아파트에서 살았다. 자녀들을 출가시키고 나니 전원생활하며 노년을 보내고 싶었다. 3년 전 건축주 부부는 부산 기장군 일광면에 위치한 전원주택 단지에 전원주택을 지었다. 당시 개인사업자에게 시공을 맡기고 두 부부는 거의 관여하지 않았다. 어련히 알아서 잘 해주겠거니 했던 것이다. 그런데 막상 입주하고 나니 집 안에 맘에 드는 구석이 하나도 없었다. 모든 것이 건축주보다는 시공업자의 취향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건물 상태에 실망한 건축주 부부는 바로 옆 부지를 샀고 이번엔 건축주 부부가 자신들이 원하던 부분들을 꼼꼼히 따져가며 시공사에 요구했다.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 ‘집은 세 번 지어야 마음에 든다’는 말이 있지만, 두 번 만에 만족스러운 집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집안 전체 분위기를 좌우하는 거실의 배경색은 따뜻한 느낌을 이끌어 내기 위해 황토색으로 구성했다. 천장에 서까래를 연상시키는 이중 반자를 둬 전통가옥 느낌을 냈다. 현관에는 수납장을 많이 설치해 수납 공간을 확보했다. 현관의 컬러 톤은 흰색 계열이나 밝은 노란색 계열로 맞춰 방문객들이 밝은 기분으로 실내에 들어설 수 있도록 했다. / 거실 바닥이나 벽체, 천장과는 달리 포인트가 되는 장식장은 짙은 갈색 계열로 만들어, 자칫 밋밋할 수 있는 거실 분위기에 무게감을 줬다. 장식장 소품들을 한 쌍씩 통일성 있게 구성한 점이 돋보인다. 건축주가 말하는 대로 완성한 주택건축주 부부의 첫 요구 조건은 확 트인 전망을 살리는 주택이었다. 주택은 부산 기장군 자연녹지지역 내 전원주택 단지에 있다. 이 단지는 일광산이 감싸 안은 형상이고, 주변 계곡물은 1급수에만 있다는 다슬기가 산다. 건축주 부부는 일광산의 멋진 풍광을 더 많이 보길 원했다. 따라서 데크로 통하는 거실과 식당 창문을 가능한 한 크게 하고 싶었다. 시공업체는 이 요구를 받아들이면서도 단열성과 방음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거실 벽면에 꽉 들어차는 이건 시스템 창호를 거실과 식당 창문에 설치했다. 여기에 더해 거실 양 옆면에 한지를 바른 창호를 설치해 3면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마침 건물 자체도 남북으로 길게 배치된 형태여서 거실 정면인 동향과 더불어 거실 옆면인 남향에도 창을 내 일조량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또한 건축주 아내 박동자 씨가 주방과 거실 분리를 원해 두 공간을 분리할 수 있도록 두 공간 사이에 벽을 뒀다. 주방은 동서로 길게 만들어 요리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게 했으며, 주방 양 옆으로 식당과 다용도실을 둬 주부의 동선을 최소화했다. 주방 조리대를 넓게 만들어 요리하기 편리하게 했다. 조리대 옆면을 ㄴ자형으로 확장해 요리한 음식을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주방 뒤쪽으로는 다용도실을 둬 아내 박동자 씨가 집 안 일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주방 옆 식당에는 4인용 식탁을 놓았다. 식당은 데크로 통하는 곳에 커다란 창호를 설치하고 벽면에도 전통 한지 창호를 설치해 햇볕이 잘 든다. 창문을 활짝 열면 일광산에서 불어오는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 아내 박동자 씨는 요리할 때 지저분해지는 주방을 방문객에게 보이기 싫어 주방과 거실이 분리되기를 원했다. 주방과 거실 사이에 벽을 두고 사람이 지나다닐 수 있는 통로를 만들었다. 전통과 편의가 조화를 이룬 공간건축주 부부는 자신들이 살 집이 우리네 전통을 간직하길 원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실내 배경색을 전체적으로 전통 한옥 느낌이 나도록 황토색 계열로 통일했다. 거실 바닥, 안방의 적삼목 벽면, 황토방의 한지 바닥과 벽면 몰딩이 옅은 황토색이며, 모든 천장을 목재로 마감해 황토색이 더욱 돋보이게 했다. 내벽을 하얀색 바탕 위에 노란색 무늬가 박힌 한지로 마감한 점도 눈길을 끈다. 황토색과 하얀색의 실내 마감은 자칫하면 밋밋해 보일 수 있다. 그래서인지 집 안에서 포인트가 되는 장식장, 액자, 테이블 등을 짙은 갈색으로 구성해 집안 분위기에 무게감을 줬다. 밋밋함을 피하기 위해 주택 1층 천장을 이중 반자로 구성한 점도 돋보인다. 2.7m 높이까지 높인 1층 천장에 서까래를 연상시키는 이중 반자를 둬 실내 공간의 단조로움을 피했다. 건축주 부부는 전통미를 살리면서 건강을 위해 부부 침실은 한옥 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삼나무로 마감했다. 삼나무는 아토피와 같은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을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데 효과적이어서 삼나무 벽지가 부부의 편안한 잠자리를 유도한다. 또한 황토방도 시공해 부부 건강을 챙길 수 있게 했다. 2층 침실은 흰 색의 붙박이장이나 액자, TV 등을 둬 1층과는 달리 산뜻한 느낌이 나도록 했다. 아들·딸 내외가 부담 없이 머물다 돌아가길 바라는 건축주 부부의 마음이 담겨있다고 하겠다. 2층 테라스는 이런 건축주 부부의 마음을 잘 보여준다. 폭 2.5m 테라스는 실내인 것처럼 넓은 실외 공간이다. 이 곳은 공간도 넓을 뿐만 아니라 전망이 좋고 통풍도 잘 돼 가족이 편하게 모여 주변 풍광을 감상하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곳이다. 안방은 삼나무로 벽면과 천장을 마감 처리했다. 삼나무는 아토피와 같은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을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데 효과적이어서 삼나무 벽지가 부부의 편안한 잠자리를 유도한다. 안방 드레스룸은 간이 세면대와 화장대를 갖춰 건축주의 생활 편의를 도왔으며, 화장대 뒤에는 옷장을 둬 이불과 옷을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그 덕분에 안방 공간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었다. / 황토방은 한지를 바닥과 벽면에 바르고 한지 창호를 설치했으며 천장을 서까래 형식으로 만들어 한옥 느낌이 나게 했다. 부부의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서적 건강도 고려한 점이 돋보인다. 2층 침실은 찾아오는 아들·딸 내외를 위한 방으로, 하얀색 컬러 톤으로 벽지와 붙박이장을 장식해 산뜻한 느낌이 나도록 했다. 아들·딸 내외가 부담 없이 머물다 돌아가길 바라는 건축주 부부의 마음이 담겨있다고 하겠다. 2층 거실과 이어진 테라스는 폭이 2.5m나 돼 실내인 듯 넓게 펼쳐진 실외 공간이다. 이 곳은 공간도 넓을 뿐만 아니라 전망이 좋고 통풍도 잘 돼 가족이 편하게 모여 주변 풍광을 감상하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곳이다. 동선 확보, 자연 속 재미 더해동선 확보에도 주력했다. 주택은 건물 북쪽에 진입도로가 있으므로, 주차장과 대문을 북쪽에 둬 접근성을 좋게 했다. 또한 주차장 옆에는 다용도실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주부 동선을 짧게 유도했다. 건물 외관은 스타코 플렉스로 건물 전체 베이스를 잡고 고파벽돌로 하부에 중량감을 실어 안정감을 줬다. 이와 더불어 스페인산 점토기와를 얹어 중후한 맛을 살렸다. 주택 정원은 자목련, 매실나무, 감나무, 블루베리 등의 유실수가 가득하고, 물레방아가 도는 작은 연못 주위로는 관목과 꽃들이 조화롭게 자란다. 정원 너머로 일광산이 펼쳐져 자연 속에 사는 재미를 더한다. 건축주 부부는 정원과 주차장, 건물 외관이 만족스럽게 시공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주택을 보여주고 싶어 했다. 그래서 건축주 부부는 가끔 주민들을 주택에 초청해 반상회도 하고 식사 모임도 가진다. 건축주 부부가 주택 시공 당시 시공사 관계자를 많이 괴롭혔다고 회상했다. 첫 집을 지을 때 워낙 시공업자를 잘못 만나 불만족스러웠기 때문에, 두 번째 집은 제대로 짓고 싶었던 마음이 컸으리라 본다. 그럼에도 건축주 부부는 그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성심성의껏 시공해 준 시공사에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마치 숲속에 온 듯한 착각을 느낄 정도로 자연과 잘 어우러진 정원의 모습이다. 건축주 부부는 정원에 물레방아가 도는 작은 연못을 만들어 방문객이 잠깐이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했다. 부산 기장군 일광면 자연녹지지역 안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35채가 들어설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 처음 입주한 건축주 부부는 주택에서 반상회나 식사 모임을 갖곤 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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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전원주택】 건축주의 전망에 부합하는 정원이 돋보이는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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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 전원주택, 주변 풍경을 쏙 빼닮은 박공집
- 배산임수背山臨水의 지형에 자리한 상림리 주택은 동쪽으로 병풍처럼 펼쳐진 밝은 풍광을 안고 있다. 지난해 겨울, 숲길 같은 좁은 도로를 따라 오르다 마주한 대지의 풍광에서 짧은 순간이었지만, 설산에 둘러싸인 하얀 주택의 모습을 떠올렸다. 마을 어귀에서 보이게 될 하얀 박공의 모서리에 시선이 모아지는 상상과 함께……. 그렇게 상림리 주택의 설계를 시작했다. 글 박윤식 건축가 | 사진 백홍기 기자※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광주시 도척면 상림리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자연보전권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452.00㎡(136.73평)건축면적 111.08㎡(33.60평)건폐율 24.58%(법정 40%)연면적 186.41㎡(56.38평) 1층 107.38㎡(32.48평) 2층 79.03㎡(23.90평) 다락 30.26(9.15평) ※ 면적 산정 제외용적률 41.24%(법정 100%)규모 지상 2층최고높이 9.55m정화조 하수종말처리장 연결조경면적 74.77㎡(22.61평), 대지 면적의 16.54%(법정 5%)주차대수 2대(법정 1대)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점토벽돌 코르크 월 스프레이 벽 - 점토벽돌 코르크 월 스프레이 데크 - T20 합성목재(클립 타입)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수성 페인트, 벽지 벽 - 친환경 수성 페인트, 벽지(방) 바닥 - 강마루, 폴리싱 타일(현관), 자기질 타일(욕실, 다용도실, 보일러실)단열재 지붕 - THK220 압출 보온판 가등급 외단열 - THK50 비드법 보온판 내단열 - THK220 압출 보온판 가등급계단실 디딤판 - 목재 난간 - 철재 난간 목재 두겁 마감창호 THK26 로이복층유리(삼익산업)현관 알루미늄 단열도어주방기구 한샘난방기구 지열보일러설계 디자인그룹 아뜰리에.14 02-734-0310 www.atelier14.kr건축가 박윤식 010-3191-0310시공 건축주 직영 건축주는 잔디가 깔린 넓은 마당과 아담한 텃밭, 그리고 손자들에게 작은 놀이공간을 선물해 주고 싶어 했다. 이러한 소망을 담아 열린 마당을 둔 햇살 가득한 주택에 설계의 주안점을 뒀다. 주택의 좌향坐向을 동남향으로 잡고 ‘ㄱ’자형으로 배치해 주방/식당 앞의 넓은 잔디마당에 주변 풍광을 담아냈다.이웃의 측면 전망을 막지 않도록 전면을 단층으로 계획하고, 그 대신 후면 2층의 상부 매스를 짙은 색의 벽돌로 마감해 건물 전체에 대한 시각적인 인지성이 하부 층에 머물도록 했다. 이는 도로보다 높은 대지의 특성으로 인해 근거리에서 주택의 입면이 시각적으로 과도하게 보일 수 있는 요인을 막고자 한 것으로, 산과 나무가 많은 주변 풍경 속에 주택의 형상이 동화되어 보이도록 고심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주택 정면 모습 아울러 동남쪽에 채광과 조망을 위한 열린 창을 배치했지만, 북서쪽에는 계절의 기온 변화에 대응하도록 창을 최소화하고 단열 벽의 면적을 늘렸다. 또한, 각 실의 창은 항상 맞바람에 대응되도록 배치했다.초기에는 주택의 진입을 측면으로 유도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인적이 드문 전원의 여건을 고려해 출입인의 동선이 빨리 노출되도록 정면 진입을 택했다. 그리고 경계에 높은 담장보다 화목담을 설치해 이웃과 적당한 소음과 시각적인 노출을 통해 심리적인 상호 보안을 유지하도록 했다.지형적인 조건을 이용해 주차장을 거실 전면에 배치했다. 집 안에서의 전망을 가리지 않으면서 마당 면적의 손실을 없애려고 선택한 방법으로 등하불명燈下不明의 속담을 차용한 것이다. 현관은 화이트 톤의 벽지와 블랙 우드로 마감한 문이 세련된 느낌을 준다. 자연 친화적 공간 구성1층은 크게 현관을 중심으로 좌·우측에 주방/식당과 거실로 나뉘어 있다. 주방/식당은 요리를 좋아하는 건축주 아내의 요구에 따라 거실과 분리해 배치했다. 식당 전면의 마당으로 열린 창호는 여름철 가족의 이벤트 공간으로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주방에 설치된 창은 건물 후면의 풍경을 담아내는 동시에 마당으로 연결된 식당 전면의 창호와 함께 앞뒤로 맞바람을 유도하는 환기와 통풍 기능도 담당한다. 주방 상부의 열린 천장은 2층 서재 공간과 연결돼 있어 시각적인 소통뿐만 아니라 주방에서 발생하는 열을 내부에서 순환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1층 주방 방향 복도 주방은 11자 형으로 구성하고 그 앞에 테이블을 뒀다. 중앙에 원통 모양의 후드가 모던한 분위기를 끌어 올린다. 마당으로 나가는 데크와 연결된 거실. 고창을 둬 채광에도 신경썼다.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지만 단차로 인해 보이지 않는다. 동쪽의 풍경을 향해 열린 거실 전면에는 계절별로 일사량을 조절하기 위해 처마를 길게 뽑았다. TV가 설치된 벽면으로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천장고를 낮췄다. 반면 외부로 향한 부분은 천장고를 높여 여름에는 찬공기를 머무르게 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공기를 가두어 전체적으로 실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계획했다. 1층 게스트룸. 가족이 늘어남에 따라 유동적으로 공간을 사용하도록 붙박이장을 설치했다. 계단 디딤판은 목재이며, 난간은 철재 난간 위에 목재 두겁으로 마감했다. 계단실에서 바라본 2층 복도. 전면으로 서재와 자녀방이 보인다. 복도 일체형으로 만든 서재. 전·후면으로 창이 있어 밝은 분위기를 유지한다. 2층에는 안방과 서재, 그리고 자녀 방을 배치했다. 안방은 편안한 숙면을 취하도록 직접 광선을 차단하기 위해 동쪽으로 낸 창의 면적을 최소화했다. 자녀 방은 긴 수평 창을 상부에 설치해 직접 광선을 기울어진 천장으로 반사함으로써 밝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러한 창은 중앙에 있는 복도 일체형 서재에도 연속된다. 서재에는 이 창과 함께 산책하는 기분을 느끼게 하고 동시에 독서 기능도 높여주는 별도의 전망 창이 있다. 직접 광선을 차단하기 위해 동향한 창의 면적을 최소화한 안방 2층 안방 화장대 2층 자녀 방. 긴 수평 창을 상부에 설치해 직접 광선을 기울어진 천장으로 반사함으로써 밝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2층 화장실은 세면대를 밖에 둬 건식 공간과 습식 공간으로 나눴다. 천창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을 받으며 머리가 닿을 듯이 계단을 오르면 전망이 좋은 다락이 있다. 이곳의 다각형 창은 마치 액자처럼 깊은 산자락의 풍경을 수묵화처럼 담고 있다. 다락. 다각형 창은 마치 액자처럼 깊은 산자락의 풍경을 수묵화처럼 담고 있다. 주택의 외부는 검은색 벽돌(은전벽돌)과 백색 코르크 월 스프레이로 단순하게 마감했다. 다양한 재료의 사용이 오히려 주택의 형태를 시각적으로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택의 형태를 단순화된 볼륨으로만 표현하기 위해 외관에 빗물 홈통조차도 최대한 배제했다. 테라스의 빗물 흘림 관들도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벽 속에 매립했다. 빗물의 투습 저항성이 강한 코르크 성분의 백색 월 스프레이와 함께 방습 코팅 처리된 검은색 은전벽돌의 사용은 단순한 색의 극적인 대비가 만들어주는 시각적인 집중성과 볼륨의 형태적인 순수성을 높이고자 계획된 것이다.다만, 벽돌과 코르크 월 스프레이로 지붕을 마감하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은 시공 방법이다. 따라서 그만큼 지붕공사 시 방수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주택의 배면 마당에서 바라본 주택 전경. 백색 월 스프레이와 검은색 은전벽돌의 극적인 대비가 시각적인 집중성과 볼륨의 형태적인 순수성을 높인다. *이제 주택의 마지막 완성은 미래를 살아갈 건축주의 몫이다. 건축가의 고민과 시공자의 노력, 그리고 건축주의 삶이 주택의 소소한 가치를 더해주길 바란다. 처음 상상했던 하얀 박공지붕 … 그 모서리에 앉은 파란 하늘이 서재에 앉아 먼 산을 바라보는 건축주의 미소가 되어 주었으면 좋겠다. 주차장에도 백색 월 스프레이를 칠해 집이 넓어보이는 효과를 줬다. 추가 [철근콘크리트, ALC주택] 주변 풍경을 쏙 빼닮은 곤지암 박공집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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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 전원주택, 주변 풍경을 쏙 빼닮은 박공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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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ind Story】 블라인드의 종류
- 블라인드는 ‘차양재의 선두주자’라고 불린다. 커튼, 블라인드, 어닝Awning, 외부 차양 등 여러 차양재 중 블라인드가 우리에게 가장 친근하기 때문이다.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고 사용법이 간편한 블라인드는 어느 곳에서든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블라인드는 그 종류가 많기에 선택에 어려움이 따른다. 이번 달에는 블라인드의 종류를 살펴보자.글 김동석(준쉐이드) 02-323-8181 www.junshade.co.kr블라인드는 베네시안 블라인드, 플리티드(허니콤) 블라인드, 롤 스크린, 우드 블라인드, 버티칼 블라인드, 콤비 블라인드, 트리플 쉐이드 등 재질과 구동 방식에 따라 다양한 제품군이 있다. 베네시안 블라인드Venetian blind‘블라인드’ 하면, 딱 떠오르는 것이 베네시안 블라인드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이름에서 유래됐다. 빛이나 시선 차단을 목적으로 여러 개의 슬롯(최근 다양한 나무 재질의 목재 슬롯을 적용)을 감아올렸다 내렸다 하는 차양재다. 슬롯의 각도(틸팅Tilting 기능)를 조절해 태양 빛이 실내 공간에서 굴절되도록 한다. 또한, 실내에 유입되는 빛의 분포를 조절해 햇볕을 차단한다. 사용이 간편하고, 디자인의 심미성이 뛰어나 인지도가 높다. 플리티드 블라인드Pleated Blind플리티드 블라인드는 보다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할 때 주로 선택한다. 원단이 주름 형식으로 이루어져 은은하고 화사한 실내 분위기를 조성해 준다. 투명도를 조절해 암막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원단을 접으면 개방감이 높다. 최근 인기 제품은 두 겹 방식의 벌집 모양을 한 허니콤 블라인드다. 롤 스크린Roll Screen롤 스크린은 저렴한 가격으로 우리 생활 속 깊이 파고든 제품이다. 수평 파이프에 원단을 감아올리거나 내리는 방식으로 구동한다. 심플하고 은은한 채광 효과로 안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안성맞춤이다. 또한, 원단 자체에 이미지를 프린트할 수 있어 인테리어 디자인에 주로 활용한다. 구조가 간단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고장이 적다. 트리플 쉐이드Triple Shades롤 스크린과 방식이 같지만, 두 겹의 얇은 원단 사이에 직물 소재의 날개를 넣은 제품이다. 트리플 쉐이드는 원단이 내려진 상태에서 날개 각도를 조절해 빛이나 시선을 조절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버티컬 블라인드Vertical Blind커튼처럼 수직형 원단 슬롯을 적용한 버티컬 블라인드는 간격이 일정해 회전 시 일률적으로 빛을 조절할 수 있다. 베네시안 블라인드에 비해 제작 방식이 간편하다. 커튼 분위기에 블라인드 방식을 적용한 로만 쉐이드Roman Shade 블라인드는 원단이 주름지면서 개폐되는 형식이다. 잘 접히는 두툼한 원단이 사용돼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콤비 블라인드Combi Blind상하 조절 시 밖이 보였다 안 보였다 하는 롤 스크린 중 하나다. 투명과 불투명이 일정 간격으로 반복되는 두 장의 원단으로 제작해 동일 부분이 겹치면 밖이 보이고, 서로 엇갈리면 빛과 시야가 차단된다. 일반 롤 스크린과 달리 롤 스크린을 내린 상태에서도 외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블라인드 시선이처럼 여러 종류의 블라인드 제품이 소비자의 욕구에 맞춰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고급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고수하는 업체와 저가 정책을 고수하는 업체 간 경쟁으로 인해 수익이 떨어졌고, 그 타격은 제품에도 반영돼 소비자의 만족도도 하락하고 있다.인터넷이 발달하면서 다양한 제품을 꼼꼼히 비교하는 소비자가 늘었고, 제품을 보는 눈높이도 높아졌다. 소비자도 업체도 부가가치가 높은 전동·자동 블라인드 및 외부 차양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이제 블라인드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변화가 필요하다. 햇빛을 가리는 단순한 용도에서 벗어나 에너지 절감, 인테리어 효과, 스마트 홈 시스템 등 기능성과 기술력을 갖춘 블라인드가 무엇인지 찾고 생각해 보아야 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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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ind Story】 블라인드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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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한옥】 전통을 고수하다. 장인의 고고한 정신이 깃든 오량집
- 한옥이 위풍당당해 보이는 것은 그 안에 장인의 고고한 정신이 배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장흥리 한옥에서 바로 그 위풍당당함을 볼 수 있었다. 규모와 화려함에 시선을 빼앗기는 장흥리 한옥은 난방과 단열을 위한 현대 자재를 추가한 것 외에 건축 방법은 옛날 방식 그대로 따랐다. 구조 부재를 일일이 손으로 다듬고 암수 홈을 따내어 조립하는 전 과정에 장인의 땀과 혼이 뱄을 것이다. 이처럼 견고한 한옥을 장인들에게 짓도록 한 건축주의 식견에도 놀라울 따름이다. 글 .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취재협조 금송건축 032-937-9355 http://www.ksbuilder.co.kr/ 10년 전 강화에 콘크리트 구조로 주말주택을 지은 박민호 씨는 일생에 마지막 짓는 집으로 한옥을 선택했다. 건축 유형 중 가장 자연과 조화로운 집일뿐 아니라 재료 또한 폐기시 자연으로 그대로 돌아가 웰빙을 실현하는 집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는 재료는 당연히 몸에도 유익하다. 그리고 박 씨는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전통 한옥의 품격과 조형적 아름다움을 제대로 살리고자 했다. 동시에 최근 화제가 되는 단열 면에서도 유리한 한옥을 구현하고자 했음은 물론이다. 그렇게 지어진 강화 길상면 장흥리 한옥은 전통과 현대를 잘 조화시킨 ㄱ자형 오량집으로 완성됐다. 고아하면서 화려한 외관이 가히 압도적이다. 공간마다 다양한 문살의 전통목문, 안채 규모에 맞춰 올린 창방 위 장여와 소로 그리고 부연을 달아 장식성을 가미한 지붕 구조, 검은 기와의 묵직함보다 가볍고 화려한 느낌의 청기와 등이 현란하게 빛나고 있다. 가운데 마당을 널찍하게 두고 건물을 뚝뚝 떨어트려 배치한 옛 방식처럼 화강석으로 쌓아 올린 담장 너머로 대문 가까이 -자형 사랑채 맞배지붕과 멀리 안쪽으로 위풍당당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안채 팔작지붕이 보인다. 부지의 경사를 이용해 대문에서 오르는 계단을 만들어 마당으로 진입하고 사랑채 지하를 주차장으로 활용했다. 240.3㎡(72.8평) 한옥건축에 소요된 기간은 총 7개월로, 골조 부재 치목에 1개월, 조립에 3일, 지붕 가구 부재치목 및 조립과 기와 마감까지 2개월, 내외장 공사 2개월, 창호 짜기 및 설치에 3개월 걸렸다. 이처럼 한옥은 골조를 세우는 것보다 지붕 공사에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소요된다. 지붕에 한옥 고유의 선을 표현하는 요소들이 있으며 어떤 요소를 더하고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건물 전체의 외관을 결정한다. 목수의 솜씨가 여기서 발휘된다. 장흥리 한옥은 한옥의 참맛을 살리기 위해 각 부분 한옥 전문가에게 시공을 맡겼는데 목창호는 명장 가풍국 소목장이 짰고 3.3평가량 구들방에 놓은 구들 설비는 구들 장인인 구들 문화원 오홍식 원장이 놓았다. 우측 진입로에서 본 안채(본채). 맞배지붕의 사랑채(별채). ㄱ자형 한옥. 우측 누마루에 창문을 달았다. 누마루 계자난간과 멀리 솟을대문이 보인다. 분합문을 달고 쪽마루를 설치했다. 한옥 처마는 채광 조절 및 계절에 따라 더운 공기와 서늘한 공기를 만들어 쾌적한 실내를 만들어준다. / 안방 외벽. 두 개 층의 머름과 황토벽돌, 명장의 솜씨로 완성된 목창호, 소로 등 장식 요소가 화려함을 뽐낸다. 권문세가를 상징하는 솟을대문이 위엄 있다. 대문을 잘 세워야 복이 들어온다고 했다. / 한옥의 정취를 풍기는 조경 식물과 장독대 그리고 물확. 양모 단열재, 이중창으로 단열 보완 열 자(303㎝)에 한자 세치(39㎝)의 우람한 원형기둥을 세워 기둥-보 구조로 올린 후 벽체는 황토벽돌 이중 쌓기 방식으로 시공했다. 벽돌 사이에 천연양모 단열재를 충전해 단열을 높였으며 건강성을 누리고자 내부에도 벽돌을 그대로 노출시켰다. 자연재료라도 제조 과정을 거친 자재는 그 성분과 성능을 확인한 후에야 시공을 허락할 정도로 건축주는 건축 과정에 세심하게 관여했다. 황토벽돌은 공장에 가서 제조 과정을 확인했을 뿐 아니라 화학시험 검사소에 성분 검사를 의뢰했을 정도다. 황토벽돌은 검사 결과 황토성분이 98.2%로 나타나 안심하고 사용했다. 굽지 않은 생황토인이 벽돌은 한 방향으로 눌러서 압축하는 방식이 아닌 윤전기로 양방향에서 압축해 건조한 것이라 더욱 단단하다. "콘크리트집이야 20, 30년이면 헐고 다시 짓기도 하지만 한옥은 쉽게 짓고 쉽게 허무는 집이 아니잖아요. 내 대뿐 아니라 후세까지, 몇 백 년도 갈 수 있는데 인체에 해를 끼치는 안 좋은 성분이 들어간 재료를 어떻게 쓰겠어요. 그래서 철저하게 조사하고 검토한 다음 적용했어요."단열을 높이기 위해 벽체뿐 아니라 지붕 속에도 단열재를 시공했다. 이 또한 인체 무해하며 단열성능이 탁월한 100% 뉴질랜드 양모로 만든 단열재다. 양모 단열재는 시중에 나와있는 웬만한 단열재에 비해 성능이 뛰어난 등 다양한 장점으로 가격이 높은 탓에 고급 주택에 주로 적용하는 추세다. 박 씨는 양모 단열재가 100% 천연 제품이라는 점에서 마음에 들었고 샘플을 얻어 간단한 실험을 해 본 결과 성능에도 만족했다. 지붕 속에는 개판이나 우물 반자 위에 양모 단열재 150㎜, 숯 200㎜, 흙 200㎜를 올렸다. 숯과 흙은 단열도 보완하지만 습기를 조절하고, 특히 흙은 사개맞춤으로 짜인 구조가 흙의 묵직함에 눌려 자리를 잡도록 돕는다. 토담집에 들어갔을 때처럼 편안한 느낌을 주는 역할도 한다. 과거 흙과 나무 틈이 벌어지면서 외풍이 있었던 점을 감안해 주심도리 위에 놓는 서까래를 일일이 양모 단열재로 감싼 후 서까래와 서까래 사이를 막는 흙 당골 막이 작업을 했다. 당골막이를 해도 나중에 서까래와 흙 사이가 벌어지면서 외풍이 실내로 들어오는 데 단열재로 감싸 놓으면 나무틈이 벌어지더라도 안심할 수 있다. 한옥이라고 피해 갈 수 없는 부분인 열 손실이 많은 창호는 창호지를 바른 전통 목문을 설치하고 복층 유리 창호를 덧달아 한옥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단열을 보완했다. 모든 공간에 이처럼 이 문을 적용했다. 치장 요소가 상당한 화려한 한옥장흥리 한옥은 여섯 자(181.8㎝) 서까래가 내부에서는 거실 오량 천장의 자연미를 만들어내고 외부에서는 처마 선의 곡선을 잘 살리고 있다. 특히 작업의 까다로움을 이유로 개량 한옥에 잘 시공하지 않는 선자연이 천장의 아름다움을 더한다. 거실 전면에 배치한 누마루 양쪽 추녀 아래 시공한 선 자연은 각 20개씩 부챗살처럼 얇았다가 펼쳐지는 모양새가 일품이다. 원래 누마루는 외부로 개방된 공간이나 장흥리 한옥은 단열을 높이고자 기둥을 따라 창호를 설치했다. 필요에 따라 목창호를 제거해 외부 경치를 실내로 끌어들이도록 전면에 설치한 들어 열 개 문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누마루에는 선자연과 들어 열 개문처럼 상당한 치장적 요소가 들어갔는데 공간 면적을 더욱 여유롭게 하는 계자난간 역시 그렇다. 외관을 치장하는 요소 중 하나인 머름을 이층으로 시공한 것 역시 눈길을 끈다. 침대를 놓은 높이에 맞추고자 이층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머름은 창 아래 하인 방과 문지방 사이에 머름동자를 세우고 그 사이 머름청판을 끼운 것으로 작업량이 많기에 이 역시 요즘 한옥에서는 생략하는 부분이다. 머름의 기능은 현대에서는 그 중요성을 거의 잃었기 때문이다. 팔을 걸치기 편한 높이로 만드는 머름은 문을 열어둔 채 방바닥에 누우면 머름에 가려 외부에서 안을 들여다보지 못해 사생활 보호 기능이 있었다. 그러나 현대에서는 그 원래의 기능보다 한옥의 정체성을 표현하거나 치장을 위한 목적이 대체적이다. 장흥리 한옥건축주 박민호 씨는 한옥을 짓기 위해 6개월간 전국의 한옥을 견학했다. 이미 지어진 한옥의 장단점을 참고하고 보완해서 원하는 한옥을 구상했다. 박 씨는 제대로 된 한옥을 접하기가 의외로 쉽지 않았다고 한다. 비용이 걸림돌이 돼 현실과 타협한 과정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런 반면 박 씨는 충분한 시간과 훌륭한 장인들과 좋은 자재를 투입해 장흥리 한옥을 완성한 점에 뿌듯함을 느낀다. 그리고 후대 자손들도 그것을 느낄 것이다. 누마루 추녀 쪽 선자연이 아름답다. / 모든 목창호는 명장 가풍국 소목장이 짰다. 안방 문. 들어열개 문을 젖혀 올린 모습. 오량천장 구조의 거실 사랑채 내부 주택 우측 진입로에도 대문을 하나 냈다. 금송건축 김철원 연구소장 - 한옥의 미 美, 현수 곡선은 노련한 목수의 손에서 나오는 것“한옥은 멋이 있는 집이다. 그 멋은 선에서 나오고 그 선을 우리는 현수 곡선이라 부른다. 현수 곡선의 구현은 한옥의 선에 감각이 있는 노련한 장인의 손과 예리한 눈을 통해서 가능하다. 요즘 한옥 보급을 위해 모듈 한옥을 권하는 분위기다. 한옥 구조 부재의 기계 가공은 치수의 한계가 있으며 현수 곡선으로부터 나오는 선을 재현하기 어렵다. 특히 평고대, 박공 등은 기계 가공으로는 어렵다. 한옥의 선을 대표하는 지붕 구조에서, 평고대 곡은 인위적으로 만들 수 있는 것으로 도목수에게 달려 있다. 평고대는 양 처마 끝을 연결해 가로로 놓는 오리목(가늘고 길게 켠 목재)으로 추녀와 연결해 만드는 기준선에 맞춰 서까래를 거는데 이 기준선은 건물 외관을 결정하는 중요한 작업으로 도목수가 직접 결정한다. 곡을 잡는 방법은 새끼줄을 정한 높이로 늘어뜨렸을 때 나타나는 곡선을 이용하며 이를 현수 곡선이라 한다. 현수 곡선은 용마루, 내림마루, 추녀마루, 처마의 안허리곡, 앙곡 등에 적용한다. 목수의 눈썰미와 손맛으로 이뤄지는 작품에 가까운 것이다. 그리고 평고대 걸고 나서 안 허리곡와 앙곡에 맞춰서 선자연을 걸어야 하는데 이것 역시 기계 가공으로 구현이 어렵다. 그래서 단적으로, 한옥은 기계 가공하면 1,000원, 사람이 하면 2,500원이 든다는 말을 한다. 제대로 된 한옥을 지으려면 비용이 많이 드는 이유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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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한옥】 전통을 고수하다. 장인의 고고한 정신이 깃든 오량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