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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TERIOR] 그림 같은 아름다운 전망 살린 드림하우스 가평 모던 주택
그림 같은 아름다운 전망 살린 드림하우스 가평 모던 주택 높은 곳에 위치한 부지는 광활한 풍광을 가진다. 주택은 이러한 조망을 120% 살리고자 좌우 긴 형태로 앉혔다. 특히, 2층 테라스를 두르는 ㄷ형태의 전면 가벽은 단조롭지 않은 간결함을 선사한다. 여기에 모던의 대표인 블랙과 화이트를 조합해 입면 색상을 계획했다. 실내는 3대가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담았다. 공용 공간은 문으로 막힌 곳 없이 시각적인 개방감을 가진다. 개인 공간은 자녀와 손님을 고려해 공용 공간과 명확히 분리해 배치했다. 그러면서도 중간에 가족실이나 작은 주방을 마련해 완전히 단절된 느낌은 들지 않도록 조성했다. 이렇게 주택은 심플하지만 커뮤니티와 프라이버시를 둘 다 갖춘 드림하우스가 되어 가족을 맞이한다. 글 이소이(㈜윤성하우징 마케팅기획팀 주임)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윤성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가평군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324.89㎡(98.28평) 1층 108.89㎡(32.94평) 2층 127.66㎡(38.62평) 포치 24.99㎡(7.56평) 테라스 45.62㎡(13.80평) 설계 및 시공 ㈜윤성하우징 1566-0495 www.yunsunghousing.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녹스탑 징크 라이트그레이(포스메탈) / 벽 - 크레타스 L 화이트, 블랙(도레이) / 데크 - 현무암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실크 벽지 / 벽 - 친환경 실크 벽지 / 바닥 - 1층_포셀린 타일, 2층_원목 마루 계단 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 / 챌판 - 멀바우 집성목 조명 LED 조명 도어 예림도어 창호 시스템창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 현관은 개성 있는 블랙, 그레이, 화이트 톤의 패턴 타일을 사용했다. 여기에 천장 끝선에 맞춘 화이트 톤 수납장이 모던함을 더한다. 천장에 설치한 골드 톤 포인트 조명은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거실◆ 거실은 바닥과 벽에 같은 색상의 마감재를 적용해 확장된 공간감을 가진다. 곡선의 천장 등 박스는 부드러움과 우아함을 가미하면서 주방과 분리된 효과를 준다. ◆주방◆ 메인 주방은 조리 동선의 편의를 고려해 수전을 설치한 아일랜드를 마련했다. 네이비 색상을 적용한 주방 가구는 공간에 포인트를 준다. 단을 낮춰 설치한 천장 매립 등과 포인트 조명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침실◆ 침실은 전체적으로 녹색 계열로 통일했다. 목공 작업을 통해 붙박이장과 헤드월을 만들어 감각적인 요소를 추가했다. 헤드월에 설치한 심플한 간접 조명은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파우더룸◆ 거실과 인접하게 계획한 파우더룸은 벽면에 화이트 톤 패턴 타일과 바닥에 블루 톤 스페인 타일을 조합해 구성했다. 디자인 거울 후면에 설치한 간접 조명은 유광 타일에 반사되어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계단실◆ 화이트 톤의 비정형 난간은 독특한 느낌을 준다. 계단 위쪽에 계획한 긴 고정창은 오르내리는 동안 무겁지 않은 개방감을 부여한다. 멀바우 목재를 사용한 계단은 화이트 톤 벽체와 조화를 이루며 차분한 느낌이다. ◆가족실◆ 벽체 화이트 톤과 바닥 우드의 조합은 전체적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천장에는 간접 등 박스를 설치해 안락한 분위기로 조성했고, 실링팬을 마련해 기능적인 포인트를 더했다. 서재로 통하는 간살 도어는 앤티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서브주방◆ 서브 주방은 상부장을 제외하고 우드 선반을 마련해 열린 시선을 선사한다. 여기에 높이가 다른 펜던트 조명을 설치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분위기를 해결했다. 블루 톤을 적용한 주방기구는 공간의 존재를 배가시킨다. ◆서재◆ 서재는 주택 전면에 통창을 설치해 조망을 한껏 살렸다. 맞춤 제작한 책장과 책상이 마치 이곳에 원래 있던 것처럼 보인다. 몰딩을 덧댄 우물천장은 과하지 않은 포인트 요소다. ◆기도실◆ 기도실은 차분한 톤의 벽지와 아늑한 우물천장이 조화를 이룬다. 전체적으로 시선이 집중되는 목재가구는 세련된 포인트를 준다. 특히, 간살 도어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 매력적이다. ◆테라스◆ 테라스는 천장 목재 루버에 맞춰 바닥에 붉은 벽돌을 적용해 통일감을 줬다. 블랙 톤 프레임과 유리로 조합한 난간은 공간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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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클래식 디자인 미국식 주택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클래식 디자인 미국식 주택 이미 수년 전 같은 동네에 오리지널 미국식 주택을 짓고 생활 중이던 건축주. 이번 주택은 조용하고 차분한 경기도 용인 단독주택 단지에 지은 그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 외국 생활 경험이 있는 건축주는 세련되고 균형 있는 외부 형태와 4인 가족이 생활하기에 부족함 없는 규모를 요구했다. 내부에는 넓은 거실과 미국식 주방 그리고 영화 및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플레이룸을 원했다. 특히, 2층까지 오픈한 플레이룸은 서재에서 내려다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1층이 커뮤니티를 위한 공용 공간이라면, 2층은 가족 구성원을 위한 사적 공간으로 계획했다. 글 박은옥(㈜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과장)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더존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용인시 건축구조 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245.69㎡(74.32평) 1층 136.83㎡(41.39평) 2층 108.86㎡(32.93평) 다락 27.75㎡(8.39평) 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스타코플렉스, EPS몰딩 /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도장, 친환경 도배 / 벽 - 친환경 도장, 친환경 도배 / 바닥 - 지하_강마루, 1층_대리석 패턴 타일, 원목마루, 2층_강마루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더존테크, 대림바스플랜 계단실 디딤판 - 미송집성목 / 챌판 - 도장 / 난간 - 디자인 난간 조명 디자인 조명 도어 중문 - 제작 / 실내 - 영림도어 창호 독일식 3중 유리 ◆현관◆ 집에 들어와 제일 먼저 마주하는 현관은 개방감을 위해 높은 천장으로 계획했다. 골드 프레임이 눈에 띄는 중문 또한 높게 제작해 웅장함을 더했다. 바닥 대리석 타일은 전실과 일체화해 연장된 느낌을 연출했다. ◆거실◆ 거실은 바닥에 짙은 브라운 원목마루를 적용하고 벽체에 화이트 톤 마감재를 적용해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벽면 하부와 우물천장에 클래식한 디자인의 몰딩을 계획해 과하지 않은 포인트를 주었다. 돌출된 중앙 벽난로와 벽면 단차 또한 공간에 입체감을 부여한다. ◆주방◆ 주방은 미국식으로 크게 계획했다. 중앙에 마련한 아일랜드는 조리 동선에 편의를 더한다. 짙은 그레이 톤 가구와 벽면 화이트 패턴 타일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식당과 일체화한 바닥 패턴 타일은 밝고 경쾌하며, 공간이 연장된 느낌을 준다. ◆식당◆ 식당은 주방과 분리해 계획했다. 천장 중앙에 설치한 간접 등박스와 샹들리에 조명은 오붓한 분위기를 돕는다. 전면에는 외부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 있게 식사할 수 있도록 통창을 설치했다. ◆플레이룸◆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룸은 2층까지 오픈하고 높은 벽면에 대형 책장을 제작해 대저택 서고 같은 분위기다. 서재의 곡선 바닥과 난간이 플레이룸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계단실◆ 계단실은 블랙 톤을 적용한 디딤판과 화이트 톤 벽체가 대비된 세련된 느낌이다. 둥근 모양의 시작 계단과 디자인 난간은 더욱 클래식함을 가미한다. ◆안방◆ 안방은 헤드월에 웨인스코팅으로 디자인하고 골드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고급스러움을 담았다. 블랙 톤 강마루와 천장의 간접 등박스는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공기 순환을 위해 실링팬도 함께 설치했다. ◆침실◆ 자녀가 사용하는 침실은 각각 은은한 컬러 벽지를 사용해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누워서 하늘을 볼 수 있도록 침대 위쪽에 마련한 천창이 특징이다. ◆서재◆ 1층 플레이룸이 내려다보이는 서재는 지붕의 사선 형태를 내부에 그대로 살려 계획했다. 여기에 천창을 설치해 개방감을 주었다. 블랙 톤 강마루와 딥 그린 톤 포인트 벽지는 공간에 대비된 매력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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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용인 목조주택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용인 목조주택 이 주택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은 모던한, 우측은 웅장한 두 가지 매력을 함께 가진다. 두 외관 형태를 그대로 살린 내부는 프라이버시와 개방감을 적절하게 만족시키며 가족 구성원이 많은 건축주의 고민을 해결한다. 인테리어는 외부 풍경을 중심으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타일과 조명을 설치해 산뜻하고 감각적으로 연출했다. 가구 또한 불필요한 공간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제작인 노블핏으로 마련했다. 글 윤형노(㈜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 이사) 진행 남두진 기자 사진 ㈜코원하우스 미디어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용인시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672.00㎡(203.28평) 건축면적 134.40㎡(40.66평) 연면적 232.38㎡(70.33평) 1층 126.93㎡(38.40평) 2층 111.89㎡(33.85평) 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아스팔트 롤 슁글 / 벽 - 세라믹 타일, 세라믹 사이딩 / 데크 - 현무암 단열재 지붕 - R37 인슐레이션 가등급 220㎜ / 외벽 - R21 인슐레이션 가등급 140㎜ / 기초 - 압출법 보온판 가등급 125㎜ ◆현관◆ 현관은 좌우에 자체 맞춤 가구로 구성했다. 중문은 방음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3연동 초슬림 도어로 내부를 산뜻하게 맞이한다. 화이트와 우드의 조합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첫인상을 준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도기질 타일 중문 초슬림 3연동 도어 ◆거실◆ 남향에 배치한 하이실링 거실은 위아래 채광창을 통해 햇살이 가득 들어온다. 벽 한쪽에는 유광 천연 대리석을 사용한 아트월을 계획해 대비된 포인트를 주었다. 천장은 우물 형태에 간접조명을 장식하고 대형 샹들리에 조명을 설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아트월 천연 대리석 ◆주방◆ 가족 구성원이 많은 만큼 수납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가구는 노블핏으로 자체 제작했다. 천장 끝선에 맞춰 깔끔하면서 공간 낭비를 줄였다. 중심에 마련한 아일랜드는 조리 동선에 효율을 더하면서 홈바 기능도 겸한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도기질 타일,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매입등, 간접조명 ◆식당◆ 식당은 주방과 기능을 분리했지만 천장과 바닥 마감을 일체화해 확장된 느낌으로 연출했다. 개구부가 있는 벽체를 사이에 두고 거실과도 나눠 오붓한 식사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계획했다. 블랙 톤 테이블과 천장 포인트 조명이 모던하면서 고급스럽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도기질 타일,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포인트 조명 ◆게스트룸◆ 게스트룸은 공용 공간으로의 동선 편의를 위해 현관 가까이에 배치했다. 편안한 휴식을 위해 침실과 수납장을 마련하고 외부를 조망할 수 있도록 넓은 창을 설치했다. 블루 톤 실크 벽지는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파우더룸◆ 복도 끝에 넓게 계획한 파우더룸은 인테리어의 은은한 멋이 드러나도록 우드 아트월과 조명을 조합한 구성이 돋보인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모자이크 타일 천장 실크 벽지 ◆계단실◆ 계단실은 단순히 이동을 위한 좁은 공간이 아닌 분위기를 변화시킬 매개체로서 의미를 부여했다. 현관 및 2층 테라스와 마주한 계획으로 채광이 잘 들어온다. 유광 대리석을 사용한 계단재로부터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Interior Data 벽 도기질 타일 천장 실크 벽지 계단 멀바우 집성목 위 투명 도장 ◆가족실◆ 가족실은 전면에 세로 창과 후면에 긴 창을 설치해 조망을 한껏 살렸다. 짙은 톤으로 계획한 바닥과 벽은 차분함을 자아내며, 한쪽에는 우드 아트월로 포인트를 주었다. 난간 하부에는 수납장 형태로 디자인해 정리에 편의를 더했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포셀린 타일, 템바보드 천장 실크 벽지 ◆안방◆ 안방은 드레스룸과 욕실을 포함한다. 베이지 톤 친환경 벽지와 짙은 톤 강마루는 따뜻하면서 모던한 느낌을 준다. 벽체에 맞춰 노블핏으로 제작한 가구는 더욱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안방 욕실◆ 욕실은 타일과 욕조에 화이트 톤을 적용한 반면, 블랙 톤 수전을 설치해 대비된 색채감이 돋보이는 공간이다. 프레임리스 거울 상부장 또한 군더더기 없는 분위기의 연출을 돕는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천장 SMC 평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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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LY DWELLING]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전하는 자연주의 인테리어 세 번째 이야기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전하는 자연주의 인테리어 세 번째 이야기 재료의 진정성-목재편(1) 민예령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실내건축을 “자연의 좋은 것들을 실내로 적절하고 올바르게 옮겨오는 일”이라고 정의한다. 이 정의에는 자연적인 자재를 사용한 디자인, 시공이 가장 건강하고 아름다운 공간을 만든다는 신념을 전제한 것이다. 흔히 이러한 태도는 친환경 또는 지속가능성이라는 수식어를 갖는다. 하지만 이를 친근한 언어로 옮기면, 건강하고 편안하며, 아름다운 집을 가꾸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 섹션에서는 민예령 디자이너의 친근한 문체를 통해 자연주의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편집부) 글 민예령(인테리어 디자이너) 가장과 대체 가장假裝 과 대체代替의 개념은 실내 디자인 역사에서 매우 오래된 화두입니다. 어쩌면 무엇인가를 ‘가장한다’ 라는 것은 인류사에서 끊이지 않고 반복되는 하나의 정형화된 행위일지도 모릅니다. 화폐나 명품 제품도 끊임없이 위조되고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대리석이 생산되지 않던 북유럽 국가들에서는 건물을 대리석으로 마감한 고전주의 양식을 재현하기 위해 목재 위에 대리석 질감을 내는 칠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대체와 가장은 디자인 분야에서 항상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건축가 존 러스킨(John Ruskin, 1819~1900)은 건축 또는 실내건축에 있어서 위조(Deceit)를 다음과 같이 정의했습니다. “거짓된 구조나 지지 방식을 제시하거나, 표면을 칠해서 본래 재료를 다른 재료처럼 보이게 하는 행위이다.” 1) 실내건축 및 마감에 있어서 ‘표면에 대한 속임수’는 재료의 진정성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간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특정 재료가 가진 특성을 사용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비용이나 시간 등 여러 가지 현실적인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그 재료가 가진 진정성이 아니라 표면적인 성질 하나만을 표현하는 ‘재료적 가장’의 유혹에 빠질 수 있습니다. 특정 재료를 특정 공간에 사용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재료의 진정성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어떠한 재료를 쓴다면 그것은 그 재료의 ‘물성’ 과 ‘특성’을 공간에 반영하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재료의 표면 특성이 그 재료를 사용하는 이유라면 괜찮을 수도 있지만, 그 재료가 가진 물성과 특성을 버리는 것이라면 이 ‘위장’에 대해서 우리는 생각해 봐야 합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싸고 그럴듯한 자재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가운데, 표면적인 미관에 대한 욕심은 거짓 재료의 사용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 필자는 이러한 행위가 너무 불편할 뿐만 아니라, 꼭 개선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 거짓 재료가 목재와 관련된 것이라면 더더욱 많은 문제의식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재료의 진정성 건축 자재는 건축 공간의 본질과 특성을 드러내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이 같은 재료가 진정성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 첫째는 상징성입니다. 어떠한 자재를 고를 때, 그 자재는 나름의 시각적 상징성을 가집니다. 나무 혹은 원목을 사용한다면, 이때 사용한 자재는 나무이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무처럼 보이는 것은 나무가 아닙니다. ◇ 둘째는 기능적 진정성입니다. 가짜를 사용하면 특정 재료가 가진 기능적 특성을 수행할 수 없습니다. 대리석처럼 보이기 위해 칠을 한 나무는 절대로 그 대리석의 단단함과 차가운 성질을 표현해내지 못합니다. 나무가 아닌데 나무 무늬의 비닐을 가공한 마루는 절대로 나무가 가지는 그 보행감이나 질감 등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합니다. 원재료나 자재를 그렇게 보이는 재료로 대체하는 것은 그 재료의 물리적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셋째는 인간과 환경에 대한 진정성입니다. 가짜로 무언가를 만드는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플라스틱(데코타일 등의 바닥재)이나 비닐(실크 벽지나 필름)을 주로 사용합니다. 이는 곧 썩지 않는 환경 쓰레기를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이러한 공정에서는 다양한 화학재료를 다량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나무무늬를 내기 위해 코어재에 합성수지를 가공하는 것이 그 예입니다. 이처럼 주변에서 재료의 본성을 잃은 채 마감된 공간을 흔하게 볼 수 있을 겁니다. 원목처럼 보이지만 나무무늬 비닐이나 합성수지를 씌운 부엌장, 진짜 마루처럼 보이는 강마루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례가 있습니다. 일본의 유명 자연주의 건축가 쿠마 켄고(Kuma Kengo, 1954~)는 그동안 우리는 무엇으로, 어떻게 만들었는가에 관심을 기울이기보다는 ‘어떻게 보이는가’에만 집중한 것은 아닌가라고 묻습니다. 말하자면, 겉치레나 표면적인 효과를 위한 기술만으로 경쟁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목재의 기능: 신체 활동 감각과의 관계 목재는 동서양 건축사를 통틀어 가장 최초로 사용된 건축 재료입니다. 현재에도 가장 주요할 뿐만 아니라, 실내 마감재나 가구 재료로 널리 사용됩니다. 목재는 여러 형태를 표현할 수 있고, 다양한 곳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생활환경에 여러 긍정적인 기능을 수행하며, 그러한 기능들은 인간의 정신과 육체, 건강에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목재에서 느낄 수 있는 신체감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1.시감각 목재는 시각적 피로감을 줄여주는 자재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진짜 목재가 아니면 표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무늬와 색감, 특유의 광택이 사람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온냉감 목재는 눈으로 볼 때뿐만 아니라, 신체와 접촉했을 때에도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줍니다. 영하의 날씨에서 금속 철봉을 손으로 잡는 것은 어렵지만, 목재인 각목은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3.촉감 목재의 요철과 마찰 특성은 인체에 친화적입니다. 다시 말해, 목재를 만질 때 인체에 전달되는 느낌은 거부감이 전혀 없고 편안함을 줍니다. 4.청감각 목재는 흡음 능력이 뛰어나기도 합니다. 충격음이 발생하였을 때 시간 경과에 따라 음의 감쇄를 비교하면, 목조 공간 내에서 음은 콘크리트 공간에 비해 짧은 시간에 흡수돼 감쇄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또한 그 잔향시간이 짧아 청감각에 좋은 효과를 냅니다. 5.보행감 목재 바닥은 충격을 흡수하고 적절한 탄력성을 나타냄으로써 인체에 부담을 최소화합니다. 목재의 기능: 실내 환경과의 관계 실내 환경과 관련해 목재가 아니면 표현할 수 없는 다양한 기능이 있습니다. 1. 온도조절 목재는 우수한 온도조절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목재 자체는 따뜻한 성질의 재료라 석재나 금속재와 같은 다른 천연 재료에 비해 따뜻한 온도를 유지합니다. 2. 습도조절 목재는 공기 중의 습도에 따라 수분을 흡수하거나 방출하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목재로 구성된 실내의 습도 변동은 다른 재료에 비해 상당히 줄어들게 됩니다. 3. 정화 기능 흔히 목재는 숨 쉬는 자재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실내의 유해 물질 성분을 빨아들이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4. 벌레 퇴치 자작나무와 같은 특정 수종은 해충을 없애는 능력이 있습니다. 수종 특유의 냄새가 해충의 생식을 방해하기 때문에 이 역시 실내 환경의 질을 개선하고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5.살균성 목재는 피톤치드 등 유익한 성분을 방출합니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만들어내는 살균성을 띠는 휘발성 유기물을 일컫습니다. 피톤치드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를 없앨 뿐만 아니라,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소염이나 통증 완화, 면역력 증강 효과까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피톤치드는 실내 내장재로 원목을 사용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점 중 하나입니다. 목재는 인간의 생활환경에 안정성과 쾌적함, 치유 등 다양하면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는 실내 마감재입니다. 이와 같은 목재의 순기능은 시각적으로 그럴듯하게 가장한 재료로 조성한 공간에서는 절대 누릴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목재의 긍정적인 기능은 고려하지 않은 채 시각적인 효과를 위해 좋지 않은 재료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마감재 위에서 생활하기도 합니다. 천연 재료로 만든 원목마루나 온돌마루를 쓰는 것보다 LPM/HPM으로 마감한 강마루나 합판마루를 바닥에 까는 게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오크로 마감된 부엌장을 고를 때에도, 큰 문제의식 없이 오크 무늬로 시각적인 효과를 낸 것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오크 원목으로 마감한 것에 비해 가격이 훨씬 싸니까요. 목재의 진성眞性, 즉 목재의 진짜 성질이 주는 심미적이고 기능적인 가치는 너무나도 크고 중요합니다. 표면만을 재현해 공간에 적용하기에는 우리의 건강과 주거 환경의 질에 있어서 목재의 진성은 포기할 수 없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겉과 속이 모두 목재인 자재로 실내를 마감하는 것은 ‘자연주의 인테리어’의 핵심적인 원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1) Ruskin J, The Seven Lamps of Architecture, 1849 민예령(인테리어 디자이너, 줄리스줄라이 SSDG 대표) 단독주택이 80% 이상 주거형태인 캐나다 밴쿠버에서 실내건축디자인을 전공하고 실무를 쌓았다. 친환경 및 지속가능한 디자인 분야의 선두주자인 북미와 북유럽의 디자인과 시공과정을 몸소 겪으며, 배우고 실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실내건축 자재와 재료를 연구하고 있다. 현재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친환경 및 자연주의 인테리어 프로젝트들을 수행하고 있다. julie@juliesjuly.com www.juliesju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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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경기 목조주택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경기 목조주택 부지는 경기도 광주 도심을 조금 벗어난 전원주택 마을에 위치한다. 굽이굽이 길을 오르니 펼쳐진 도심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높은 곳에 위치한 주택은 아침 해를 가장 먼저 맞이한다. 재택근무를 편안한 산세에서 즐기고 싶다는 건축주의 소망과 바람을 고스란히 담았다. 인테리어 또한 산뜻하면서 깊이 있는 자재를 사용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글 윤형노(㈜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 이사) 진행 남두진 기자 사진 ㈜코원하우스 미디어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광주시 퇴촌면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661.00㎡(199.95평) 건축면적 102.37㎡(30.96평) 연면적 161.59㎡(48.88평) 1층 102.37㎡(30.96평) 2층 59.22㎡(17.91평) 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세라믹 사이딩(KMEW) / 데크 - 현무암 단열재 지붕 - R37 인슐레이션 / 외벽 - R21 인슐레이션, 스카이텍 / 기초 - 압출법 보온판 ◆현관◆ 현관 우측에 맞춤 수납장을 설치했다. 신발장뿐만 아니라 간단하게 옷을 보관할 수 있도록 옷걸이장까지 마련해 편의를 더했다. 또, 밝은 색 우드 템바보드로 마감해 은은한 멋과 여유가 있다. 공간은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그레이, 우드 톤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천장 실크 벽지 중문 알루미늄 3연동 도어 ◆거실◆ 남향에 배치한 거실은 하이실링과 넓은 채광창으로 햇빛이 실내를 가득 채운다. 아트월은 천연 대리석과 블랙 톤 석재타일을 적용해 대비를 주고 간접조명으로 장식했다. 고지대 단점인 추위를 보완하고자 한쪽에 벽난로를 설치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천장 우물천장, 간접조명 아트월 천연 대리석, 석재 타일 ◆주방·식당◆ 주방 가구는 병렬로 구성해 동선에 편의를 도모했다. 식당 창과 주방 긴 창에서 들어오는 빛이 브런치 카페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올리브그린의 가구 컬러와 대리석 아일랜드 상판, 골드 조명이 다채로운 공간감을 선사한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세라믹 판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포켓도어 ◆세미나실◆ 재택근무와 회의가 잦은 건축주의 업무를 고려해 특별히 계획한 공간이다. 주택이지만 실제 상업공간의 분위기를 담기 위해 곳곳에 마련한 장치가 돋보인다. 한쪽 벽면을 목재 패널과 라인 조명으로 구성해 색다른 분위기의 공간으로 연출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차음석고, 고무패드, 타공형 우드 흡음보드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여닫이도어 ◆공용욕실◆ 욕실은 1층 어디서든 접근이 용이하도록 평면 중심에 두어 동선이 편리하다. 구성은 평소 화장실 사용이 많지 않은 건축주의 패턴을 반영해 단출하게 처리했다. 베이지 톤 벽타일과 골드 프레임 수납장 거울이 과하지 않은 포인트를 선사한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복합대리석 타일 천장 SMC평천장 도어 LG 여닫이도어 ◆계단실◆ 계단은 디딤판과 챌판에 짙은 원목을 적용하고 블랙 평철 난간을 설치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계단참 벽면에 창을 마련해 계단을 오르내리며 햇살을 느끼도록 계획했다. 천장에는 디자인 조명을 설치해 화려한 느낌을 주었다. Interior Data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디자인 조명 계단 멀바우 집성목 ◆2층 복도◆ 2층 복도는 각 실을 연결하는 허브 공간이다. 강화유리 난간 너머로 1층 거실이 보이고 창밖으로 시선이 이어져 공간감과 개방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작지만 탁 트인 기분을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이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난간 강화유리 ◆서재◆ 2층 계단실과 마주한 작은 공간인 서재는 바쁜 일상 중에도 잠시 햇살을 받으며 여유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작지만 깊은 질감이 느껴지는 멋이 있다. 창 쪽에 단차를 둔 평상을 계획하고 양옆으로 목재 프레임 가벽을 설치해 한옥 느낌을 가미했다. Interior Data 바닥 온돌마루 벽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천장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도어 LG도어, 상부 노출형 레일 도어 ◆가족실◆ 가족실은 2층 한쪽에 단독으로 배치해 가족이 모이는 시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실 앞쪽에는 테라스를 계획하고 사이에 통창을 설치해 시선을 외부로 확장했다. 헤링본 패턴 강마루와 베이지 톤 실크 벽지가 안락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천장 포인트 조명은 따뜻함을 더한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안방◆ 안방은 드레스룸을 포함해 계획했다. 천연 벽지를 적용한 벽면은 온실의 따뜻한 느낌을 준다. 바닥은 해링본 패턴 강마루로 시공해 다른 공간과 차별화했다. 이외에도 온전한 안방으로서 가치를 부여하고자 곳곳에 마련한 조명이 돋보인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친환경 천연벽지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여닫이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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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신혼부부와 반려견 위한 화성 목조주택
신혼부부와 반려견 위한 화성 목조주택 젊은 건축주 부부가 반려견과 함께 사는 주택. 강아지가 뛰어놀 수 있는 작은 마당을 계획했고, 넓은 거실과 주방, 가족실, 외부 테라스 같은 공용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시대 흐름에 맞춰 귀가 후 바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현관 전실에 세면대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협소한 필지를 짜임새 있게 활용한 설계 또한 돋보인다. 글 조아라(㈜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과장)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더존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화성시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174.2㎡(52.64평) 1층 103.44㎡(31.29평) 2층 54.78㎡(16.57평) 데크 11.42㎡(3.45평) 외부 테라스 15.98㎡(4.83평) 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스타코플렉스, 세라믹 사이딩 /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실크 벽지, 수성페인트, SMC 평천장 / 벽 - 실크 벽지, 타일 / 바닥 - 장판, 타일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바스플랜 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 / 챌판 - 멀바우 집성목 / 난간 - 세로형 평철 난간 도어 중문 - 제작도어 / 실내 - 영림도어 창호 미국식 3중 유리(삼익) ◆현관◆ 수납장은 천장 끝선에 맞춰 제작해 수납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다양한 활용을 위해 중간에 선반을 더했고, 하부에 간접조명을 설치해 아늑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전실 한쪽에는 귀가 후 바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세면 공간을 마련했다. ◆주방·식당◆ 주방·식당은 거실과 동일한 바닥 마감재를 사용해 공간에 연속성을 주었다. 아일랜드 싱크대와 가구 전면과 후면 모두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일랜드 싱크대 위에 설치한 라인조명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거실◆ 거실은 주방과 일체화해 확장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오픈 천장 또한 개방감을 더한다. 매립형 TV 설치 벽면과 화이트 톤으로 통일한 마감재가 깨끗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쪽에 계획한 간접조명도 아늑함을 더한다. ◆1층 욕실◆ 1층 욕실은 밝은 그레이 톤과 포셀린 타일을 활용해 차분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우드로 구성한 세면대 하부와 거울 후면 간접 조명이 공간에 포인트를 준다. ◆안방◆ 안방은 천장 3면에 간접 등 박스를 설치해 따뜻하다. 또, 공기 순환과 에너지 효율을 고려해 실링팬을 설치했다. 외부 테라스로 이어지는 방향에 설치한 통창을 통해 외부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 ◆계단실◆ 1층 계단실은 현관 전실과 바로 이어지도록 계획했다. 한쪽에 설치한 슬라이딩 도어로 실내 진입 동선과의 간섭을 최소화했다. 계단에 사용한 짙은 멀바우 집성목은 공간에 묵직함을 가미한다. ◆2층 파우더룸·욕실◆ 2층 파우더룸·욕실은 외부에 건식 세면대, 내부에 화장실, 샤워실을 각각 분리하고 나란히 두어 위생적인 공간으로 구성했다. 건식 세면대는 분홍색 세로 패턴 타일과 노란색 간접조명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금색 수전과 타월 걸이로 포인트를 주었다. 내부는 그레이 톤의 포셀린 타일을 적용해 차분한 분위기다. ◆가족실◆ 작업 공간이자 휴게 공간인 가족실은 천장에 ㄱ형태의 간접 등 박스를 설치해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붕이 있는 테라스와 연계해 외부로 자연스러운 시선 흐름을 유도했다. ◆외부 테라스◆ 외부 테라스는 간이 싱크대를 설치해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우드를 활용한 인테리어는 실내와는 다른 반전 분위기를 자아내며 공간을 따뜻하게 연출한다. 채광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모습은 아늑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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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TERIOR] 그림 같은 아름다운 전망 살린 드림하우스 가평 모던 주택
- 그림 같은 아름다운 전망 살린 드림하우스 가평 모던 주택 높은 곳에 위치한 부지는 광활한 풍광을 가진다. 주택은 이러한 조망을 120% 살리고자 좌우 긴 형태로 앉혔다. 특히, 2층 테라스를 두르는 ㄷ형태의 전면 가벽은 단조롭지 않은 간결함을 선사한다. 여기에 모던의 대표인 블랙과 화이트를 조합해 입면 색상을 계획했다. 실내는 3대가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담았다. 공용 공간은 문으로 막힌 곳 없이 시각적인 개방감을 가진다. 개인 공간은 자녀와 손님을 고려해 공용 공간과 명확히 분리해 배치했다. 그러면서도 중간에 가족실이나 작은 주방을 마련해 완전히 단절된 느낌은 들지 않도록 조성했다. 이렇게 주택은 심플하지만 커뮤니티와 프라이버시를 둘 다 갖춘 드림하우스가 되어 가족을 맞이한다. 글 이소이(㈜윤성하우징 마케팅기획팀 주임)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윤성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가평군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324.89㎡(98.28평) 1층 108.89㎡(32.94평) 2층 127.66㎡(38.62평) 포치 24.99㎡(7.56평) 테라스 45.62㎡(13.80평) 설계 및 시공 ㈜윤성하우징 1566-0495 www.yunsunghousing.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녹스탑 징크 라이트그레이(포스메탈) / 벽 - 크레타스 L 화이트, 블랙(도레이) / 데크 - 현무암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실크 벽지 / 벽 - 친환경 실크 벽지 / 바닥 - 1층_포셀린 타일, 2층_원목 마루 계단 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 / 챌판 - 멀바우 집성목 조명 LED 조명 도어 예림도어 창호 시스템창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 현관은 개성 있는 블랙, 그레이, 화이트 톤의 패턴 타일을 사용했다. 여기에 천장 끝선에 맞춘 화이트 톤 수납장이 모던함을 더한다. 천장에 설치한 골드 톤 포인트 조명은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거실◆ 거실은 바닥과 벽에 같은 색상의 마감재를 적용해 확장된 공간감을 가진다. 곡선의 천장 등 박스는 부드러움과 우아함을 가미하면서 주방과 분리된 효과를 준다. ◆주방◆ 메인 주방은 조리 동선의 편의를 고려해 수전을 설치한 아일랜드를 마련했다. 네이비 색상을 적용한 주방 가구는 공간에 포인트를 준다. 단을 낮춰 설치한 천장 매립 등과 포인트 조명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침실◆ 침실은 전체적으로 녹색 계열로 통일했다. 목공 작업을 통해 붙박이장과 헤드월을 만들어 감각적인 요소를 추가했다. 헤드월에 설치한 심플한 간접 조명은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파우더룸◆ 거실과 인접하게 계획한 파우더룸은 벽면에 화이트 톤 패턴 타일과 바닥에 블루 톤 스페인 타일을 조합해 구성했다. 디자인 거울 후면에 설치한 간접 조명은 유광 타일에 반사되어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계단실◆ 화이트 톤의 비정형 난간은 독특한 느낌을 준다. 계단 위쪽에 계획한 긴 고정창은 오르내리는 동안 무겁지 않은 개방감을 부여한다. 멀바우 목재를 사용한 계단은 화이트 톤 벽체와 조화를 이루며 차분한 느낌이다. ◆가족실◆ 벽체 화이트 톤과 바닥 우드의 조합은 전체적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천장에는 간접 등 박스를 설치해 안락한 분위기로 조성했고, 실링팬을 마련해 기능적인 포인트를 더했다. 서재로 통하는 간살 도어는 앤티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서브주방◆ 서브 주방은 상부장을 제외하고 우드 선반을 마련해 열린 시선을 선사한다. 여기에 높이가 다른 펜던트 조명을 설치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분위기를 해결했다. 블루 톤을 적용한 주방기구는 공간의 존재를 배가시킨다. ◆서재◆ 서재는 주택 전면에 통창을 설치해 조망을 한껏 살렸다. 맞춤 제작한 책장과 책상이 마치 이곳에 원래 있던 것처럼 보인다. 몰딩을 덧댄 우물천장은 과하지 않은 포인트 요소다. ◆기도실◆ 기도실은 차분한 톤의 벽지와 아늑한 우물천장이 조화를 이룬다. 전체적으로 시선이 집중되는 목재가구는 세련된 포인트를 준다. 특히, 간살 도어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 매력적이다. ◆테라스◆ 테라스는 천장 목재 루버에 맞춰 바닥에 붉은 벽돌을 적용해 통일감을 줬다. 블랙 톤 프레임과 유리로 조합한 난간은 공간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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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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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TERIOR] 그림 같은 아름다운 전망 살린 드림하우스 가평 모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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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클래식 디자인 미국식 주택
-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클래식 디자인 미국식 주택 이미 수년 전 같은 동네에 오리지널 미국식 주택을 짓고 생활 중이던 건축주. 이번 주택은 조용하고 차분한 경기도 용인 단독주택 단지에 지은 그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 외국 생활 경험이 있는 건축주는 세련되고 균형 있는 외부 형태와 4인 가족이 생활하기에 부족함 없는 규모를 요구했다. 내부에는 넓은 거실과 미국식 주방 그리고 영화 및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플레이룸을 원했다. 특히, 2층까지 오픈한 플레이룸은 서재에서 내려다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1층이 커뮤니티를 위한 공용 공간이라면, 2층은 가족 구성원을 위한 사적 공간으로 계획했다. 글 박은옥(㈜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과장)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더존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용인시 건축구조 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245.69㎡(74.32평) 1층 136.83㎡(41.39평) 2층 108.86㎡(32.93평) 다락 27.75㎡(8.39평) 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스타코플렉스, EPS몰딩 /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도장, 친환경 도배 / 벽 - 친환경 도장, 친환경 도배 / 바닥 - 지하_강마루, 1층_대리석 패턴 타일, 원목마루, 2층_강마루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더존테크, 대림바스플랜 계단실 디딤판 - 미송집성목 / 챌판 - 도장 / 난간 - 디자인 난간 조명 디자인 조명 도어 중문 - 제작 / 실내 - 영림도어 창호 독일식 3중 유리 ◆현관◆ 집에 들어와 제일 먼저 마주하는 현관은 개방감을 위해 높은 천장으로 계획했다. 골드 프레임이 눈에 띄는 중문 또한 높게 제작해 웅장함을 더했다. 바닥 대리석 타일은 전실과 일체화해 연장된 느낌을 연출했다. ◆거실◆ 거실은 바닥에 짙은 브라운 원목마루를 적용하고 벽체에 화이트 톤 마감재를 적용해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벽면 하부와 우물천장에 클래식한 디자인의 몰딩을 계획해 과하지 않은 포인트를 주었다. 돌출된 중앙 벽난로와 벽면 단차 또한 공간에 입체감을 부여한다. ◆주방◆ 주방은 미국식으로 크게 계획했다. 중앙에 마련한 아일랜드는 조리 동선에 편의를 더한다. 짙은 그레이 톤 가구와 벽면 화이트 패턴 타일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식당과 일체화한 바닥 패턴 타일은 밝고 경쾌하며, 공간이 연장된 느낌을 준다. ◆식당◆ 식당은 주방과 분리해 계획했다. 천장 중앙에 설치한 간접 등박스와 샹들리에 조명은 오붓한 분위기를 돕는다. 전면에는 외부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 있게 식사할 수 있도록 통창을 설치했다. ◆플레이룸◆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룸은 2층까지 오픈하고 높은 벽면에 대형 책장을 제작해 대저택 서고 같은 분위기다. 서재의 곡선 바닥과 난간이 플레이룸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계단실◆ 계단실은 블랙 톤을 적용한 디딤판과 화이트 톤 벽체가 대비된 세련된 느낌이다. 둥근 모양의 시작 계단과 디자인 난간은 더욱 클래식함을 가미한다. ◆안방◆ 안방은 헤드월에 웨인스코팅으로 디자인하고 골드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고급스러움을 담았다. 블랙 톤 강마루와 천장의 간접 등박스는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공기 순환을 위해 실링팬도 함께 설치했다. ◆침실◆ 자녀가 사용하는 침실은 각각 은은한 컬러 벽지를 사용해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누워서 하늘을 볼 수 있도록 침대 위쪽에 마련한 천창이 특징이다. ◆서재◆ 1층 플레이룸이 내려다보이는 서재는 지붕의 사선 형태를 내부에 그대로 살려 계획했다. 여기에 천창을 설치해 개방감을 주었다. 블랙 톤 강마루와 딥 그린 톤 포인트 벽지는 공간에 대비된 매력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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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클래식 디자인 미국식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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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용인 목조주택
-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용인 목조주택 이 주택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은 모던한, 우측은 웅장한 두 가지 매력을 함께 가진다. 두 외관 형태를 그대로 살린 내부는 프라이버시와 개방감을 적절하게 만족시키며 가족 구성원이 많은 건축주의 고민을 해결한다. 인테리어는 외부 풍경을 중심으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타일과 조명을 설치해 산뜻하고 감각적으로 연출했다. 가구 또한 불필요한 공간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제작인 노블핏으로 마련했다. 글 윤형노(㈜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 이사) 진행 남두진 기자 사진 ㈜코원하우스 미디어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용인시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672.00㎡(203.28평) 건축면적 134.40㎡(40.66평) 연면적 232.38㎡(70.33평) 1층 126.93㎡(38.40평) 2층 111.89㎡(33.85평) 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아스팔트 롤 슁글 / 벽 - 세라믹 타일, 세라믹 사이딩 / 데크 - 현무암 단열재 지붕 - R37 인슐레이션 가등급 220㎜ / 외벽 - R21 인슐레이션 가등급 140㎜ / 기초 - 압출법 보온판 가등급 125㎜ ◆현관◆ 현관은 좌우에 자체 맞춤 가구로 구성했다. 중문은 방음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3연동 초슬림 도어로 내부를 산뜻하게 맞이한다. 화이트와 우드의 조합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첫인상을 준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도기질 타일 중문 초슬림 3연동 도어 ◆거실◆ 남향에 배치한 하이실링 거실은 위아래 채광창을 통해 햇살이 가득 들어온다. 벽 한쪽에는 유광 천연 대리석을 사용한 아트월을 계획해 대비된 포인트를 주었다. 천장은 우물 형태에 간접조명을 장식하고 대형 샹들리에 조명을 설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아트월 천연 대리석 ◆주방◆ 가족 구성원이 많은 만큼 수납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가구는 노블핏으로 자체 제작했다. 천장 끝선에 맞춰 깔끔하면서 공간 낭비를 줄였다. 중심에 마련한 아일랜드는 조리 동선에 효율을 더하면서 홈바 기능도 겸한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도기질 타일,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매입등, 간접조명 ◆식당◆ 식당은 주방과 기능을 분리했지만 천장과 바닥 마감을 일체화해 확장된 느낌으로 연출했다. 개구부가 있는 벽체를 사이에 두고 거실과도 나눠 오붓한 식사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계획했다. 블랙 톤 테이블과 천장 포인트 조명이 모던하면서 고급스럽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도기질 타일,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포인트 조명 ◆게스트룸◆ 게스트룸은 공용 공간으로의 동선 편의를 위해 현관 가까이에 배치했다. 편안한 휴식을 위해 침실과 수납장을 마련하고 외부를 조망할 수 있도록 넓은 창을 설치했다. 블루 톤 실크 벽지는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파우더룸◆ 복도 끝에 넓게 계획한 파우더룸은 인테리어의 은은한 멋이 드러나도록 우드 아트월과 조명을 조합한 구성이 돋보인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모자이크 타일 천장 실크 벽지 ◆계단실◆ 계단실은 단순히 이동을 위한 좁은 공간이 아닌 분위기를 변화시킬 매개체로서 의미를 부여했다. 현관 및 2층 테라스와 마주한 계획으로 채광이 잘 들어온다. 유광 대리석을 사용한 계단재로부터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Interior Data 벽 도기질 타일 천장 실크 벽지 계단 멀바우 집성목 위 투명 도장 ◆가족실◆ 가족실은 전면에 세로 창과 후면에 긴 창을 설치해 조망을 한껏 살렸다. 짙은 톤으로 계획한 바닥과 벽은 차분함을 자아내며, 한쪽에는 우드 아트월로 포인트를 주었다. 난간 하부에는 수납장 형태로 디자인해 정리에 편의를 더했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포셀린 타일, 템바보드 천장 실크 벽지 ◆안방◆ 안방은 드레스룸과 욕실을 포함한다. 베이지 톤 친환경 벽지와 짙은 톤 강마루는 따뜻하면서 모던한 느낌을 준다. 벽체에 맞춰 노블핏으로 제작한 가구는 더욱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안방 욕실◆ 욕실은 타일과 욕조에 화이트 톤을 적용한 반면, 블랙 톤 수전을 설치해 대비된 색채감이 돋보이는 공간이다. 프레임리스 거울 상부장 또한 군더더기 없는 분위기의 연출을 돕는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천장 SMC 평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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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용인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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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LY DWELLING]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전하는 자연주의 인테리어 세 번째 이야기
-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전하는 자연주의 인테리어 세 번째 이야기 재료의 진정성-목재편(1) 민예령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실내건축을 “자연의 좋은 것들을 실내로 적절하고 올바르게 옮겨오는 일”이라고 정의한다. 이 정의에는 자연적인 자재를 사용한 디자인, 시공이 가장 건강하고 아름다운 공간을 만든다는 신념을 전제한 것이다. 흔히 이러한 태도는 친환경 또는 지속가능성이라는 수식어를 갖는다. 하지만 이를 친근한 언어로 옮기면, 건강하고 편안하며, 아름다운 집을 가꾸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 섹션에서는 민예령 디자이너의 친근한 문체를 통해 자연주의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편집부) 글 민예령(인테리어 디자이너) 가장과 대체 가장假裝 과 대체代替의 개념은 실내 디자인 역사에서 매우 오래된 화두입니다. 어쩌면 무엇인가를 ‘가장한다’ 라는 것은 인류사에서 끊이지 않고 반복되는 하나의 정형화된 행위일지도 모릅니다. 화폐나 명품 제품도 끊임없이 위조되고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대리석이 생산되지 않던 북유럽 국가들에서는 건물을 대리석으로 마감한 고전주의 양식을 재현하기 위해 목재 위에 대리석 질감을 내는 칠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대체와 가장은 디자인 분야에서 항상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건축가 존 러스킨(John Ruskin, 1819~1900)은 건축 또는 실내건축에 있어서 위조(Deceit)를 다음과 같이 정의했습니다. “거짓된 구조나 지지 방식을 제시하거나, 표면을 칠해서 본래 재료를 다른 재료처럼 보이게 하는 행위이다.” 1) 실내건축 및 마감에 있어서 ‘표면에 대한 속임수’는 재료의 진정성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간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특정 재료가 가진 특성을 사용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비용이나 시간 등 여러 가지 현실적인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그 재료가 가진 진정성이 아니라 표면적인 성질 하나만을 표현하는 ‘재료적 가장’의 유혹에 빠질 수 있습니다. 특정 재료를 특정 공간에 사용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재료의 진정성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어떠한 재료를 쓴다면 그것은 그 재료의 ‘물성’ 과 ‘특성’을 공간에 반영하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재료의 표면 특성이 그 재료를 사용하는 이유라면 괜찮을 수도 있지만, 그 재료가 가진 물성과 특성을 버리는 것이라면 이 ‘위장’에 대해서 우리는 생각해 봐야 합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싸고 그럴듯한 자재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가운데, 표면적인 미관에 대한 욕심은 거짓 재료의 사용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 필자는 이러한 행위가 너무 불편할 뿐만 아니라, 꼭 개선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 거짓 재료가 목재와 관련된 것이라면 더더욱 많은 문제의식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재료의 진정성 건축 자재는 건축 공간의 본질과 특성을 드러내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이 같은 재료가 진정성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 첫째는 상징성입니다. 어떠한 자재를 고를 때, 그 자재는 나름의 시각적 상징성을 가집니다. 나무 혹은 원목을 사용한다면, 이때 사용한 자재는 나무이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무처럼 보이는 것은 나무가 아닙니다. ◇ 둘째는 기능적 진정성입니다. 가짜를 사용하면 특정 재료가 가진 기능적 특성을 수행할 수 없습니다. 대리석처럼 보이기 위해 칠을 한 나무는 절대로 그 대리석의 단단함과 차가운 성질을 표현해내지 못합니다. 나무가 아닌데 나무 무늬의 비닐을 가공한 마루는 절대로 나무가 가지는 그 보행감이나 질감 등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합니다. 원재료나 자재를 그렇게 보이는 재료로 대체하는 것은 그 재료의 물리적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셋째는 인간과 환경에 대한 진정성입니다. 가짜로 무언가를 만드는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플라스틱(데코타일 등의 바닥재)이나 비닐(실크 벽지나 필름)을 주로 사용합니다. 이는 곧 썩지 않는 환경 쓰레기를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이러한 공정에서는 다양한 화학재료를 다량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나무무늬를 내기 위해 코어재에 합성수지를 가공하는 것이 그 예입니다. 이처럼 주변에서 재료의 본성을 잃은 채 마감된 공간을 흔하게 볼 수 있을 겁니다. 원목처럼 보이지만 나무무늬 비닐이나 합성수지를 씌운 부엌장, 진짜 마루처럼 보이는 강마루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례가 있습니다. 일본의 유명 자연주의 건축가 쿠마 켄고(Kuma Kengo, 1954~)는 그동안 우리는 무엇으로, 어떻게 만들었는가에 관심을 기울이기보다는 ‘어떻게 보이는가’에만 집중한 것은 아닌가라고 묻습니다. 말하자면, 겉치레나 표면적인 효과를 위한 기술만으로 경쟁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목재의 기능: 신체 활동 감각과의 관계 목재는 동서양 건축사를 통틀어 가장 최초로 사용된 건축 재료입니다. 현재에도 가장 주요할 뿐만 아니라, 실내 마감재나 가구 재료로 널리 사용됩니다. 목재는 여러 형태를 표현할 수 있고, 다양한 곳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생활환경에 여러 긍정적인 기능을 수행하며, 그러한 기능들은 인간의 정신과 육체, 건강에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목재에서 느낄 수 있는 신체감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1.시감각 목재는 시각적 피로감을 줄여주는 자재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진짜 목재가 아니면 표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무늬와 색감, 특유의 광택이 사람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온냉감 목재는 눈으로 볼 때뿐만 아니라, 신체와 접촉했을 때에도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줍니다. 영하의 날씨에서 금속 철봉을 손으로 잡는 것은 어렵지만, 목재인 각목은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3.촉감 목재의 요철과 마찰 특성은 인체에 친화적입니다. 다시 말해, 목재를 만질 때 인체에 전달되는 느낌은 거부감이 전혀 없고 편안함을 줍니다. 4.청감각 목재는 흡음 능력이 뛰어나기도 합니다. 충격음이 발생하였을 때 시간 경과에 따라 음의 감쇄를 비교하면, 목조 공간 내에서 음은 콘크리트 공간에 비해 짧은 시간에 흡수돼 감쇄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또한 그 잔향시간이 짧아 청감각에 좋은 효과를 냅니다. 5.보행감 목재 바닥은 충격을 흡수하고 적절한 탄력성을 나타냄으로써 인체에 부담을 최소화합니다. 목재의 기능: 실내 환경과의 관계 실내 환경과 관련해 목재가 아니면 표현할 수 없는 다양한 기능이 있습니다. 1. 온도조절 목재는 우수한 온도조절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목재 자체는 따뜻한 성질의 재료라 석재나 금속재와 같은 다른 천연 재료에 비해 따뜻한 온도를 유지합니다. 2. 습도조절 목재는 공기 중의 습도에 따라 수분을 흡수하거나 방출하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목재로 구성된 실내의 습도 변동은 다른 재료에 비해 상당히 줄어들게 됩니다. 3. 정화 기능 흔히 목재는 숨 쉬는 자재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실내의 유해 물질 성분을 빨아들이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4. 벌레 퇴치 자작나무와 같은 특정 수종은 해충을 없애는 능력이 있습니다. 수종 특유의 냄새가 해충의 생식을 방해하기 때문에 이 역시 실내 환경의 질을 개선하고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5.살균성 목재는 피톤치드 등 유익한 성분을 방출합니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만들어내는 살균성을 띠는 휘발성 유기물을 일컫습니다. 피톤치드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를 없앨 뿐만 아니라,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소염이나 통증 완화, 면역력 증강 효과까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피톤치드는 실내 내장재로 원목을 사용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점 중 하나입니다. 목재는 인간의 생활환경에 안정성과 쾌적함, 치유 등 다양하면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는 실내 마감재입니다. 이와 같은 목재의 순기능은 시각적으로 그럴듯하게 가장한 재료로 조성한 공간에서는 절대 누릴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목재의 긍정적인 기능은 고려하지 않은 채 시각적인 효과를 위해 좋지 않은 재료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마감재 위에서 생활하기도 합니다. 천연 재료로 만든 원목마루나 온돌마루를 쓰는 것보다 LPM/HPM으로 마감한 강마루나 합판마루를 바닥에 까는 게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오크로 마감된 부엌장을 고를 때에도, 큰 문제의식 없이 오크 무늬로 시각적인 효과를 낸 것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오크 원목으로 마감한 것에 비해 가격이 훨씬 싸니까요. 목재의 진성眞性, 즉 목재의 진짜 성질이 주는 심미적이고 기능적인 가치는 너무나도 크고 중요합니다. 표면만을 재현해 공간에 적용하기에는 우리의 건강과 주거 환경의 질에 있어서 목재의 진성은 포기할 수 없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겉과 속이 모두 목재인 자재로 실내를 마감하는 것은 ‘자연주의 인테리어’의 핵심적인 원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1) Ruskin J, The Seven Lamps of Architecture, 1849 민예령(인테리어 디자이너, 줄리스줄라이 SSDG 대표) 단독주택이 80% 이상 주거형태인 캐나다 밴쿠버에서 실내건축디자인을 전공하고 실무를 쌓았다. 친환경 및 지속가능한 디자인 분야의 선두주자인 북미와 북유럽의 디자인과 시공과정을 몸소 겪으며, 배우고 실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실내건축 자재와 재료를 연구하고 있다. 현재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친환경 및 자연주의 인테리어 프로젝트들을 수행하고 있다. julie@juliesjuly.com www.juliesju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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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LY DWELLING]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전하는 자연주의 인테리어 세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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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경기 목조주택
-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경기 목조주택 부지는 경기도 광주 도심을 조금 벗어난 전원주택 마을에 위치한다. 굽이굽이 길을 오르니 펼쳐진 도심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높은 곳에 위치한 주택은 아침 해를 가장 먼저 맞이한다. 재택근무를 편안한 산세에서 즐기고 싶다는 건축주의 소망과 바람을 고스란히 담았다. 인테리어 또한 산뜻하면서 깊이 있는 자재를 사용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글 윤형노(㈜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 이사) 진행 남두진 기자 사진 ㈜코원하우스 미디어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광주시 퇴촌면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661.00㎡(199.95평) 건축면적 102.37㎡(30.96평) 연면적 161.59㎡(48.88평) 1층 102.37㎡(30.96평) 2층 59.22㎡(17.91평) 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세라믹 사이딩(KMEW) / 데크 - 현무암 단열재 지붕 - R37 인슐레이션 / 외벽 - R21 인슐레이션, 스카이텍 / 기초 - 압출법 보온판 ◆현관◆ 현관 우측에 맞춤 수납장을 설치했다. 신발장뿐만 아니라 간단하게 옷을 보관할 수 있도록 옷걸이장까지 마련해 편의를 더했다. 또, 밝은 색 우드 템바보드로 마감해 은은한 멋과 여유가 있다. 공간은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그레이, 우드 톤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천장 실크 벽지 중문 알루미늄 3연동 도어 ◆거실◆ 남향에 배치한 거실은 하이실링과 넓은 채광창으로 햇빛이 실내를 가득 채운다. 아트월은 천연 대리석과 블랙 톤 석재타일을 적용해 대비를 주고 간접조명으로 장식했다. 고지대 단점인 추위를 보완하고자 한쪽에 벽난로를 설치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천장 우물천장, 간접조명 아트월 천연 대리석, 석재 타일 ◆주방·식당◆ 주방 가구는 병렬로 구성해 동선에 편의를 도모했다. 식당 창과 주방 긴 창에서 들어오는 빛이 브런치 카페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올리브그린의 가구 컬러와 대리석 아일랜드 상판, 골드 조명이 다채로운 공간감을 선사한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세라믹 판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포켓도어 ◆세미나실◆ 재택근무와 회의가 잦은 건축주의 업무를 고려해 특별히 계획한 공간이다. 주택이지만 실제 상업공간의 분위기를 담기 위해 곳곳에 마련한 장치가 돋보인다. 한쪽 벽면을 목재 패널과 라인 조명으로 구성해 색다른 분위기의 공간으로 연출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차음석고, 고무패드, 타공형 우드 흡음보드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여닫이도어 ◆공용욕실◆ 욕실은 1층 어디서든 접근이 용이하도록 평면 중심에 두어 동선이 편리하다. 구성은 평소 화장실 사용이 많지 않은 건축주의 패턴을 반영해 단출하게 처리했다. 베이지 톤 벽타일과 골드 프레임 수납장 거울이 과하지 않은 포인트를 선사한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복합대리석 타일 천장 SMC평천장 도어 LG 여닫이도어 ◆계단실◆ 계단은 디딤판과 챌판에 짙은 원목을 적용하고 블랙 평철 난간을 설치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계단참 벽면에 창을 마련해 계단을 오르내리며 햇살을 느끼도록 계획했다. 천장에는 디자인 조명을 설치해 화려한 느낌을 주었다. Interior Data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디자인 조명 계단 멀바우 집성목 ◆2층 복도◆ 2층 복도는 각 실을 연결하는 허브 공간이다. 강화유리 난간 너머로 1층 거실이 보이고 창밖으로 시선이 이어져 공간감과 개방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작지만 탁 트인 기분을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이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난간 강화유리 ◆서재◆ 2층 계단실과 마주한 작은 공간인 서재는 바쁜 일상 중에도 잠시 햇살을 받으며 여유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작지만 깊은 질감이 느껴지는 멋이 있다. 창 쪽에 단차를 둔 평상을 계획하고 양옆으로 목재 프레임 가벽을 설치해 한옥 느낌을 가미했다. Interior Data 바닥 온돌마루 벽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천장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도어 LG도어, 상부 노출형 레일 도어 ◆가족실◆ 가족실은 2층 한쪽에 단독으로 배치해 가족이 모이는 시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실 앞쪽에는 테라스를 계획하고 사이에 통창을 설치해 시선을 외부로 확장했다. 헤링본 패턴 강마루와 베이지 톤 실크 벽지가 안락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천장 포인트 조명은 따뜻함을 더한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안방◆ 안방은 드레스룸을 포함해 계획했다. 천연 벽지를 적용한 벽면은 온실의 따뜻한 느낌을 준다. 바닥은 해링본 패턴 강마루로 시공해 다른 공간과 차별화했다. 이외에도 온전한 안방으로서 가치를 부여하고자 곳곳에 마련한 조명이 돋보인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친환경 천연벽지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여닫이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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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경기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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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신혼부부와 반려견 위한 화성 목조주택
- 신혼부부와 반려견 위한 화성 목조주택 젊은 건축주 부부가 반려견과 함께 사는 주택. 강아지가 뛰어놀 수 있는 작은 마당을 계획했고, 넓은 거실과 주방, 가족실, 외부 테라스 같은 공용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시대 흐름에 맞춰 귀가 후 바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현관 전실에 세면대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협소한 필지를 짜임새 있게 활용한 설계 또한 돋보인다. 글 조아라(㈜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과장)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더존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화성시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174.2㎡(52.64평) 1층 103.44㎡(31.29평) 2층 54.78㎡(16.57평) 데크 11.42㎡(3.45평) 외부 테라스 15.98㎡(4.83평) 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스타코플렉스, 세라믹 사이딩 /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실크 벽지, 수성페인트, SMC 평천장 / 벽 - 실크 벽지, 타일 / 바닥 - 장판, 타일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바스플랜 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 / 챌판 - 멀바우 집성목 / 난간 - 세로형 평철 난간 도어 중문 - 제작도어 / 실내 - 영림도어 창호 미국식 3중 유리(삼익) ◆현관◆ 수납장은 천장 끝선에 맞춰 제작해 수납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다양한 활용을 위해 중간에 선반을 더했고, 하부에 간접조명을 설치해 아늑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전실 한쪽에는 귀가 후 바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세면 공간을 마련했다. ◆주방·식당◆ 주방·식당은 거실과 동일한 바닥 마감재를 사용해 공간에 연속성을 주었다. 아일랜드 싱크대와 가구 전면과 후면 모두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일랜드 싱크대 위에 설치한 라인조명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거실◆ 거실은 주방과 일체화해 확장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오픈 천장 또한 개방감을 더한다. 매립형 TV 설치 벽면과 화이트 톤으로 통일한 마감재가 깨끗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쪽에 계획한 간접조명도 아늑함을 더한다. ◆1층 욕실◆ 1층 욕실은 밝은 그레이 톤과 포셀린 타일을 활용해 차분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우드로 구성한 세면대 하부와 거울 후면 간접 조명이 공간에 포인트를 준다. ◆안방◆ 안방은 천장 3면에 간접 등 박스를 설치해 따뜻하다. 또, 공기 순환과 에너지 효율을 고려해 실링팬을 설치했다. 외부 테라스로 이어지는 방향에 설치한 통창을 통해 외부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 ◆계단실◆ 1층 계단실은 현관 전실과 바로 이어지도록 계획했다. 한쪽에 설치한 슬라이딩 도어로 실내 진입 동선과의 간섭을 최소화했다. 계단에 사용한 짙은 멀바우 집성목은 공간에 묵직함을 가미한다. ◆2층 파우더룸·욕실◆ 2층 파우더룸·욕실은 외부에 건식 세면대, 내부에 화장실, 샤워실을 각각 분리하고 나란히 두어 위생적인 공간으로 구성했다. 건식 세면대는 분홍색 세로 패턴 타일과 노란색 간접조명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금색 수전과 타월 걸이로 포인트를 주었다. 내부는 그레이 톤의 포셀린 타일을 적용해 차분한 분위기다. ◆가족실◆ 작업 공간이자 휴게 공간인 가족실은 천장에 ㄱ형태의 간접 등 박스를 설치해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붕이 있는 테라스와 연계해 외부로 자연스러운 시선 흐름을 유도했다. ◆외부 테라스◆ 외부 테라스는 간이 싱크대를 설치해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우드를 활용한 인테리어는 실내와는 다른 반전 분위기를 자아내며 공간을 따뜻하게 연출한다. 채광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모습은 아늑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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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신혼부부와 반려견 위한 화성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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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패시브하우스】 내진 1등급 3ℓ 하우스 - 2017 녹색건축대전 최우수상
- 올해 6회째를 맞는 대한민국녹색건축대전은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지구온난화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해 녹색 건축의 조기 정착을 유도하고 관련 기술의 개발과 저변 확대를 위해서 녹색 건축 우수 사례를 발굴해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 공모전은 에너지 이용 효율을 고려한 패시브 디자인 적용 및 신·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이 높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등 녹색건축을 적극 실현한 준공 건축물을 대상으로 공모했다. 그리고 관련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서류 및 현장 실사 과정을 거쳐 총 10개 작품(대상 1점, 최우수상 3점 및 우수상 6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본지에서는 주거 부문 최우수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은 파주 문발동 3ℓ하우스를 소개한다.정리 이상현 기자자료제공 ㈜건축사사무소 탑 02-553-8170 topaa.com HOUSE NOTE위치 경기 파주시 해바라기길지역/지구 제2종 일반주거지역용도 단독주택대지 면적 357.60㎡(108.17평)건축 면적 172.72㎡(52.25평)건폐율 48.30%연면적 229.79㎡(69.51평)용적률 64.26%규모 지상 2층구조 철근콘크리트(내진 1등급)외부마감 외단열 미장 마감 시스템내부마감 모르타르 미장 + 친환경 수성페인트인증현황 국내 단독주택 최초 에너지 효율등급 1++ (녹색건축인증 우량등급에 해당하는 설계) 에너지 효율 등급 1++ (1차 에너지 소요량 79.7㎾h/㎡a) 패시브건축물 인증 (난방에너지 요구량 29㎾h/㎡a)설계 최정만 건축사 ㈜건축사사무소 탑의 파주 3ℓ하우스는 단독주택임에도 건축주(차영희)와 설계자의 녹색 건축에 대한 인식과 구현 의지가 우수하며, 기획 단계에서부터 이를 반영해 단독주택의 녹색 건축을 선도적으로 구현한 모범 사례로 단독주택의 녹색 건축 시장 파급 효과도 높을 것으로 평가됐다. 이 주택은 패시브 디자인 접근 과정이 뛰어나고 설계와 환경 조절 기법의 결합이 우수해 단독주택으로 드물게 에너지 효율등급 1++을 획득했다. 다음은 ㈜건축사사무소 탑의 파주 3ℓ하우스의 디자인 콘셉트이다.대지가 도로 쪽으로 갈수록 아주 작은 각도로 벌어지는 형태에서 건축주의 삶을 위한 요구 사항과 목표로 하는 에너지 성능을 동시에 만족시키고자 했다. 매스를 남과 북으로 나눠 일사日射 에너지가 적극적으로 도입돼야 하는 주된 실을 북측에 배치하고 남향으론 채광이 극대화된 창문을 갖도록 했다. 이것은 바로 옆에 세워질 다른 주택과의 프라이버시도 함께 고려한 결과다. 대문 진입로에서 본 주택 2층에서 바라본 거실 주방겸 식당 거실 거실과 주방은 남쪽의 매스에 배치해 잦은 손님 접대에도 거주성이 침해되지 않도록 했다. 이 두 매스 사이에 수평과 수직을 오가는 계단실을 배치했으며, 결과적으로 저에너지주택이 요구하는 단순한 형태에서 벗어나게 되어 일사 에너지의 손실과 획득량의 밸런스를 위해 단열, 열교, 전동차양, 창호의 크기와 성능을 조율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아울러 적절한 실내 공기질과 지속 가능한 건축을 위해 녹색 건축 인증에서 요구하는 많은 요소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마당 조경 주택 전경 디자인 스케치 Design Sketch 열교차단을 위한 디테일 계획 A 기초 상세 B 현관문 상세 C 화장실 출입문 상세 D 현관 중문 상세 시공계획 / 실내디자인 계획 에너지 계획 Energy Design 최정만㈜자림이앤씨건축사사무소 소장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회장, 숭실대학교 건축학부 겸임교수(친환경건축), 서울시 녹색건축자문위원, 경기도 녹색건축정책자문위원, 한-오스트리아국제건축전 초대건축가, 동경세계건축가대회 초대건축가건축 환경 관련 강의 경력_ 건설기술교육원 친환경 건축 설계 전문가 양성 과정(건축물에너지), 대한건축사협회 친환경 건축 설계 아카데미(건축물에너지) 프로젝트_ 저탄소 에너지 절감형 건축물 설계 및 연구 참여, 지식경제부 그린홈 제로에너지 시범주택(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시범주택), 한국도로공사 수원영업소(국내 최초 패시브 업무시설), 세종시 첫마을 커뮤니티단지(국내 최초 패시브 교육시설), 우정국 삼평동 제로에너지 우체국(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업무시설) 등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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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패시브하우스】 내진 1등급 3ℓ 하우스 - 2017 녹색건축대전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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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단독주택】 프라이버시를 확보한 듀플렉스 주택
- 자연 경사지를 적절히 이용해 앉힌 169.4㎡(51.2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은 각기 다른 두 가구가 한 지붕 아래 한쪽 벽체를 맞대고 거주하는 듀플렉스Duplex 주택이다. 용인 동백지구 단독주택지에 들어선 이 주택은 가구 간 불필요한 접촉을 줄이고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기 위해 진입로 및 출입구를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낸 것이 특징이다.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위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대지면적 216.0㎡(65.4평)건축면적 108.0㎡(32.6평)연면적 169.4㎡(51.2평) 101호: 84.8㎡(25.6평) 다락(면적 제외) 23.7㎡(7.2평) 102호: 84.6㎡(25.6평) 다락(면적 제외) 24.8㎡(7.5평)외벽재 스터코, KMEW 전용 사이딩, 목재 사이딩내벽재 벽지, 강마루지붕재 KMEW 전용 지붕재난방시설 가스보일러설계 건축사사무소 KDDH 02-2051-1677 www.kddh.co.kr 용인 동백지구 내 아파트에 거주하던 건축주 박상태 조아영 부부는 평소 단독주택지에 들어선 다양한 주택을 구경하며 단독주택 생활을 꿈꿨다.남편 박상태 씨는 “건설회사에서 일하던 중 경량 목구조에 대해 알게 됐어요. 한참을 접하다 보니 ‘그럼 한 번 직접 짓고 살아 보자’라는 생각이 들었죠. 경량 목구조의 장점은 익히 알았기에 망설임 없이 선택할 수 있었죠”라고 말한다.박상태 씨와 달리 아내 조아영 씨는 평생을 아파트에서만 거주해 단독주택 경험은 전무한 상태였다. 하지만 별다른 걱정은 하지 않았다. 조아영 씨는 “단독주택에 살아 보니 아파트보다 장점이 많아요. 안정적이고 우리 가족만의 보금자리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파트는 획일화돼 있어 개성을 표현하기 쉽지 않은데, 단독주택은 지을 때부터 그 가족의 삶이 반영되니 정말 좋은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비용 부담 적은 듀플렉스 주택 박상태 씨가 머릿속에 상상한 전원생활은 넓은 마당과 한 채의 멋스러운 주택이었다. 그러나 그는 고심 끝에 한 필지에 벽을 맞대고 두 가구가 거주하는 듀플렉스 주택을 선택했다.“비용 부담만 없다면 넓은 부지에 주택과 마당이 큰 것도 좋죠. 하지만 우리 집은 경제적인 여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그래서 듀플렉스 주택으로 결정했어요. 생각보다 큰 액수가 절약되지 않았지만, 혼자 단독주택을 지을 때보다 부지 비용을 절감하기에 좋아요. 더불어 혼자서 모든 일을 진행하는 것이 버거웠는데 다른 사람과 함께할 수 있어 수월했죠.”박상태·조아영 부부는 주택을 지을 때부터 옆집에 입주할 건축주를 모집해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일을 진행했다. 일반적인 듀플렉스 주택처럼 건축 특성상 한 필지 두 가구 형태로, 두 가구가 함께 부지 매입비와 건축비를 반반씩 부담하기로 한 것이다. 더불어 규모는 각기 국민주택 규모인 85.0㎡(25.7평) 이하로 아담하게 했다. 대출 시, 이자를 적게 낼 수 있는 등의 혜택이 따르기 때문이다.“아직은 큰 어려움 없이 지내고 있어요. 216.0㎡(65.4평)의 아담한 부지에 지었지만, 양쪽 다 주차장과 조경 공간을 낼 만큼 여유도 있고요. 다만 훗날을 위해서 현재 등기상 분리를 시도하는 중이에요.” 남동향에 자리한 거실. 곳곳에 아기 용품들이 보인다. 거실에서 바라본 주방/식당 두 집을 한 집처럼 한 집을 두 집처럼 설계는 건축사사무소 케이디디에이치의 김동희 소장에게 의뢰했는데, 김 소장이 집을 설계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바로 전체적인 통일감을 주면서도 특색을 유지하는 것이었다.“한 필지에서 전혀 다른 특성을 가진 두 가구가 거주하는 것이기에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출입구를 서로 다른 위치에 냈어요. 외관은 같은 입면 요소를 사용해 비례와 크기 조절을 통한 전체적인 통일감을 유지했지만, 내부는 서로 다른 생활양식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죠. 그러다 보니 박상태·조아영 부부가 거주하는 102호와 옆집 101호의 내부 구조가 많이 달라졌어요. 가족 구성원이 많아 여러 개의 방이 필요하던 옆집과 달리 저희는 10개월밖에 되지 않은 아기까지, 총 세 명이 거주하기에 거실 하나, 방 두 개, 발코니면 충분했어요.” 3층 다락에서 내려다본 2층 모습 1층에서 2층으로 올라오는 계단 주택은 공용공간과 사적공간을 철저히 분리했다. 1층은 거실과 주방/식당, 욕실로 구성해 공용공간으로, 2층은 안방, 욕실, 방으로 이뤄져 가족만의 공간으로 활용했는데, 2층의 경우 계단실 옆에 커다란 책장을 놓아 계단실 자체를 서재처럼 이용했다. 또한, 안방과 방 사이에 나 있는 다용도 공간은 가족만이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꾸몄다. 다용도 공간 앞의 발코니는 북쪽에 있는 안방으로 채광을 확보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프라이버시 확보를 위해 2층에 놓은 안방 작은 창을 여러 군데 내 석성산의 풍경을 담은 다락 3층 다락에서 내려다본 2층 모습 김동희 소장은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다락으로 향하는 브리지Bridge에요. 다양한 공간 연출을 위해 벽면에서 분리했죠. 다락에는 작은 창을 여러 군데 내어 석성산의 풍경을 담았어요”라고 설명한다. 서로 다른 가족이 등을 붙이고 한 집처럼 살면서도 각 가구의 특색을 살리고 프라이버시를 확보한 주택. 84.6㎡(25.6평)의 아담한 규모에 실속 있게 구성한 내부는 넘치지도, 과하지도 않은 부부와 똑 닮았다. 시간이 갈수록 세월의 흔적이 묻어날 주택처럼 전원생활의 경험을 쌓아갈 그들의 앞날이 그려진다.田 옆집인 101호로 향하는 길 거실 앞에 덱을 설치해 거실의 연장 선상으로 이용하고 있다. 용인 동백지구 단독주택지에 들어선 듀플렉스Duplex 주택은 불필요한 접촉을 줄이고 프라이버시 확보를 위해 진입로를 서로 다른 방향으로 냈다. 주택 Concept 101호와 102호는 출입구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나 있어 서로의 생활을 침해받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각 동의 특색을 유지하면서 통일감 있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같은 입면 요소를 사용해 비례와 크기 조절을 통해 전체적인 통일감을 유지했다. 지붕은 각각 다른 기울기를 만들어서 차별성을 줬다.박상태·조아영 부부가 거주하는 102호와 달리, 101호의 경우 1층은 거실, 주방/식당, 욕실로, 2층은 안방, 아들 방, 딸 방으로 구성했다. 특히 안방은 재봉실이 있어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다락은 가족실로 사용하도록 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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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단독주택】 프라이버시를 확보한 듀플렉스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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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인테리어】 경산 목조주택 인테리어
- 글 인테리어 디자인 오은지(㈜코원하우스)사진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INTERIOR외관 화이트 톤 외관에 징크와 합성목재 사이딩으로 포인트를 준 모던 스타일 주택이다.실내 거실 상부는 고정된 창을 통해 풍부한 자연채광을 받도록 했고, 2층 가족실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계획했다. 주방과 거실바닥은 단차를 주어 공간분리를 시켰으며, 식당과 연결된 포치와 데크에서 카페 같은 분위기를 내도록 조성했다. 건축개요위치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울옥리전용면적 138.84m²(42.00평) 1층 86.75m²(26.24평) 2층 52.09m²(15.76평) 포치 6.93m²(2.10평)규모 지상 2층구조 미국식 경량 목구조구조재 SPF NO.2지붕재 리얼징크외벽재 스타코플렉스, 합성목재 사이딩, 리얼징크창호재 22㎜ 로이 2중 유리 독일식 시스템창호단열재 인슐레이션(내벽:R-13, 외벽:R-21, 지붕:R-32) 현관 입구에 건식 파우더룸 공간을 만들었다. 화이트 톤과 입체적인 질감의 타일과 블랙 톤의 하부장으로 깔끔하게 디자인했다.<개요>면적 3.96m²(1.19평)현관문 금속단열도어(성우스타게이트)바닥 수입 포셰린 타일(코토세라믹), 인조대리석(LG하이막스)중문 슬라이딩도어(이건라움)천장 스프러스 루버 거실 2층까지 천장을 높였다. 간접등을 사용해 은은한 분위기를 만들었고, 아트월은 그레이 톤의 포셰린 타일을 사용했다. 바닥은 아이보리 톤의 포셰린 타일을 사용해 고급스러우면서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소파 뒷면 하부는 낮은 파티션 공간 갤러리처럼 꾸몄다.<개요>면적 16.34m²(4.94평)바닥 수입 포셰린 타일(코토세라믹)아트월 수입 포셰린 타일(코토세라믹)벽 실크벽지(LG베스띠)천장 실크벽지(LG베스띠), 간접등 박스 1층 주방 한쪽 면에 헤링본 타일 느낌의 벽지를 사용했고, 레일등과 펜던트로 카페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일랜드 형식의 싱크대를 ㄱ자로 설치해 일반적인 주방과 차별화를 주었다.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식탁도 설치했다.<개요>면적 18.71m²(5.66평)바닥 수입 포셰린 타일(코토세라믹)벽 수입 도기질 타일(코토세라믹), 실크벽지(LG베스띠) 천장 실크벽지(LG베스띠) 안방 금속 유리 파티션으로 공간을 분할하고, 파티션 중앙에 거울을 설치해 화장대를 놓았다. 펜던트 조명과 간접조명으로 포인트를 줬다. 파스텔블루 톤의 벽지를 사용해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간접등과 부분 매입등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더했다.<개요>면적 14.40m²(4.36평)바닥 화이트 원목마루(테카)벽 실크벽지(LG베스띠)천장 실크벽지(LG베스띠), 간접등 박스 계단실 화려한 주물 난간의 느낌과 심플한 평철 난간의 느낌을 믹스해 모던하면서도 클래식한 느낌의 계단실 분위기를 연출했다.<개요>면적 5.6㎡(1.69평)바닥 애쉬집성목벽체 실크벽지(LG베스띠)난간 주물난간(목손스침 있음)(메탈럭스) 2층 복도 헤링본 타입의 화이트 마루로 차분하면서도 클래식한 분위기를 냈다.<개요>면적 25.71m²((7.78평), 가족실 + 복도면적)바닥 강마루_헤링본시공 (구정마루)벽 실크벽지(LG베스띠)천장 실크벽지(LG베스띠) 2층 가족실 빔 프로젝트와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가족과 함께 영화감상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1층 주방과는 달리 싱크대 상부 장을 없애고, 선반을 설치해 북유럽풍의 주방 공간을 마련하여 다과나 티타임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개요>면적 25.71m²((7.78평), 가족실 + 복도면적)바닥 강마루_헤링본시공(구정마루)벽 실크벽지(LG베스띠)천장 실크벽지(LG베스띠)난간 평철난간(목손스침 있음, 메탈럭스), 유리난간(메탈럭스) 침실 파스텔 톤의 벽지를 사용했고, 벽면 한쪽에 간접등을 사용해 따듯한 느낌을 더했다.<개요>면적 11.88m²(3.59평)바닥 강마루_헤링본시공(구정마루)벽 실크벽지(LG베스띠)천장 실크벽지(LG베스띠)도어 영림도어 1층 욕실 그레이 톤 타일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고, 하부장 타입의 세면대를 설치해 호텔 욕실 분위기를 연출했다.<개요>면적 5.20m²(1.57평)바닥 수입 자기질 타일(코토세라믹)벽체 수입 도기질 타일(코토세라믹)세면대 하부장 상판(글라스파크), 인조대리석(LG하이막스)위생기기 대림바스 , 로얄토토 가구 상부장(대림바스), 거울(대림바스)천장 SMC 평천장샤워기 세비앙 2층 욕실 주로 자녀들이 쓰는 2층 욕실은 스트라이프 타일과 화이트 톤 타일을 사용해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블랙컬러의 박스형 선반 샤워기를 설치했다.<개요>면적 4.68m²(1.42평)바닥 수입 자기질 타일(코토세라믹)벽체 수입 도기질 타일(코토세라믹)세면대 하부장 상판 인조대리석(대림바스 린느바이올렛PLANB) 위생기기 대림바스가구 상부장(대림바스), 거울(대림바스)천장 SMC 평천장샤워기 세비앙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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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인테리어】 경산 목조주택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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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전원주택】 자연을 집 안에 들인 힐링 주택
- 사춘기 시절 교과서에 실린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를 읽고 이유 모를 가슴앓이를 하지 않은 이가 없을 것이다. 소설 《소나기》는 갓 열두 살짜리들의 애틋한 사랑을 수채화처럼 투명하고 간결한 문장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늦가을, 양평 서후리 목조주택이 자리한 곳은 마치 《소나기》의 공간적 배경을 떠올리게 한다. 완만한 경사면에 위치한 주택 뒤로 졸졸졸 흐르는 개울과 하늘거리는 갈꽃에는 고도가 낮아진 햇빛이 부서져 반짝인다.글 사진 강창대 기자 취재협조 건축사사무소 카이※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양평군 서종면 서후리지역/지구 보전관리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486.00㎡(147.01평)건축면적 97.00㎡(29.34평) ※ 데크 포함 건폐율 19.95%연면적 84.07㎡(25.43평) 1층 62.64㎡(18.94평) 2층 21.43㎡(6.48평)용적률 17.29%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컬러 강판 외벽 - 스타코(노출콘크리트 스타일), 목재사이딩내부마감 천장 - 벽지 내벽 - 친환경 페인트, 편백 루버 바닥 - 온돌마루창호 독일식 시스템창호 3중유리설계 건축사무소 카이 031-712-2207 www.caiarch.com 시공 브랜드하우징 031-714-2426 www.brandhousing.com 서울을 벗어나 한강을 거슬러 가다 보면 한적한 풍경이 시작된다. 차창 옆으로 스치던 구릉이 어느새 높이뛰기를 하는가 싶더니 예사롭지 않은 산세山勢가 펼쳐진다. 양평의 길목에서 팔당댐과 두물머리, 세미원을 지나 양서면에 닿으면 카페촌으로 유명한 양수리가 나오고, 여기서 북쪽으로 더 올라가면 황순원 문학촌으로 알려진 ‘소나기마을’이 있다. 서후리는 소나기마을의 남쪽인 청계산 계곡 언저리에 있다.서후리 주택의 대지는 산자락과 마주하며, 그 반대편에는 청계산에서 내려오는 계곡이 있다. 큰길에서 한참 계곡 쪽에 들어앉았기에 느낌이 더욱 한적하고 포근하다. 마당은 데크를 깔고도 아름드리 소나무를 여러 그루 담아낼 만큼 넓다. 애초 이 대지에는 휴양병원이 들어설 예정이었다. 이곳의 지리적 환경이 휴식과 회복에 그만큼 적합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마치 누마루를 연상케 하는 가족실. 가족실 남측 면에 낸 넓은 고정형 창문은 액자 형태로 풍경을 가득 담아 집 안으로 끌어들인다. 주방과 식당, 거실이 일체형으로, 따로 구분돼 있지 않다. 그리고 소파를 배제하고 테이블을 둠으로써 이곳은 개별적인 활동보다 가족 간의 대화를 위한 공간이 되도록 했다. 아담한 규모의 주방 넓은 대지와 아름드리 소나무건축주는 주말에 가족과 함께 자연을 즐기며 휴양할 수 있는 공간, 그리고 때때로 모임을 갖거나 휴식이 필요한 지인에게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을 원했다. 서후리는 건축주의 바람과 딱 맞아떨어지는 입지조건을 갖춘 곳이다.대지는 비교적 정방형에 가까워 주택의 배치에 큰 제약이 없었다. 산과 개울 사이에 위치한 대지 여건, 그리고 소나무를 비롯한 주변의 자연물을 그대로 살려서 공간을 단순화한 주택을 배치했다. 주택은 인접한 대지에 바짝 붙여 마당을 최대한 넓게 했고, 개울에 조성된 물막이보를 최대한 활용해 수변으로 쉽게 접근하도록 했다. 또한, 각 실을 배치할 때 경사진 집터의 특성을 살려 스킵플로어 방식을 적용했다.입면은 색상과 질감으로 조형적 구성을 달리해 2개의 외장재를 적용했다. 크게 공용공간 부분은 편백 루버로, 침실과 발코니 부분은 스타코로 마감했다. 이러한 조형적 구성은 대지가 지닌 수평적인 속성과 나무가 가진 수직적인 속성을 반영한 것이다. 양평의 기후를 고려해 2중 단열을 적용했고, 스타코의 질감을 활용해 노출콘크리트로 보이도록 처리했다. 건축사사무소 카이의 박용훈 건축사는 입면과 평면을 계획하면서 무엇보다 단아한 외형에 넓은 실내 공간을 담고자 했다. 거실의 서쪽 끝으로 다가가면 반 층 정도 차이를 둔 스킵플로어 구조와 2층으로 오르는 계단, 천장에 그물망으로 만들어진 놀이공간이 있다. 가족 단위 손님이 방문했을 때 아이들을 위해 그물망으로 만든 놀이공간 넓은 창호에 자연을 끌어들인 집현관으로 들어서면 넓게 트인 공간과 마주한다. 주방/식당과 거실을 분리하지 않은 일체형이다. 다정다감한 가족만의 공간으로, 소파를 대신한 테이블만 놓여 있다. 현관과 벽면을 사이에 두고 동쪽 끝에는 단을 높여 마치 누마루를 연상케 하는 가족실이 있다. 가족실 남측 면에 낸 넓은 고정형 창문은 액자 형태로 풍경을 가득 담아 집 안으로 끌어들인다. 이 풍경은 거실을 따라 남측 벽면 전체를 할애한 넓은 창으로 이어진다.거실의 서쪽 끝으로 다가가면 반 층 정도 차이를 둔 스킵플로어 구조와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이 나온다. 이곳에서 천장을 바라보면 그물망으로 만들어 놓은 공간이 보인다. 가족 단위의 손님이 방문했을 때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이다. 2층으로 이어진 계단 옆, 반 층 높이 아래로 난 복도. 이곳을 통해 침실과 욕실, 서쪽 데크로 이동할 수 있다. 침실은 창을 넓게 내지 않아 아늑한 느낌을 준다. 욕실의 서쪽 벽면에도 청계산 계곡에서 흘러내려 온 개울이 보이는 큰 창이 있다. 욕실은 단지 씻기 위한 기능적 공간이 아니라, 휴식과 힐링을 위한 공간으로 계획된 것이다. 서쪽 데크로 나가는 문. 이곳 데크에 월풀욕조를 배치해 욕실과 함께 힐링 공간으로 계획했다. 2층에는 벽면을 발랄한 원색으로 마감한 또 다른 가족실이 있고, 이 공간은 이 주택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2층 발코니와 연결된다. 가족실의 노란색 벽면에는 아기자기한 모양의 개구부가 있고, 아이들은 이곳을 통해 그물이 쳐진 놀이공간으로 드나들 수 있다. 이 주택은 1층의 침실과 욕실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들이 수평·수직적으로 단절 없이 호응하는 구조다.다시 1층으로 내려와 스킵플로어 아래로 내려가면 침실과 욕실, 서쪽 데크로 나가는 문이 있다. 욕실의 서쪽 벽면에도 청계산 계곡에서 흘러내려 온 개울이 보이는 큰 창이 있다. 이 욕실은 단순히 씻기 위한 기능적 공간이 아니라, 휴식과 힐링을 위한 공간이다. 2층에는 벽면을 발랄한 원색으로 마감한 또 다른 가족실이 있다. 동쪽 방향의 노란색 벽면에는 아기자기한 모양의 개구부가 있어 아이들은 이곳을 통해 놀이공간으로 드나들 수 있다. 2층 가족실의 북측 벽면은 검은색으로 마감해 빔프로젝트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스크린을 걷으면 북두칠성 모양의 개구부가 보인다. 2층 가족실은 이 집의 백미인 2층 발코니와 연결된다. *2층 발코니의 폴딩도어를 열면 개울과 건너편의 풍경이 집 안 가득 쏟아진다. 건축주는 이곳에서 물소리와 새소리, 바람소리, 벌레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아침을 맞는다. 거실 창으로는 넓은 마당과 아름드리 소나무가 울창한 숲속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대지의 모양과 주변 자연물들의 위치를 고려해 주택을 배치했기 때문이다. 2층 발코니의 폴딩도어를 열면 개울과 건너편의 풍경이 집 안 가득 쏟아진다. 동쪽에서 바라본 주택의 모습. 입면은 색상과 질감으로 조형적 구성을 달리해 두 개의 외장재로 분리해 마감했다. 크게 공용공간 부분은 목재 루버로, 침실과 발코니 부분은 스타코로 마감했다. 추가 [목조, 통나무주택] 자연을 집 안에 들인 양평 힐링 주택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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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전원주택】 자연을 집 안에 들인 힐링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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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 비용 절약하는 모듈 공법으로 지은 평창 24평 목조주택
- 길을 가다 보면 시선을 사로잡는 전원주택이 있게 마련이다. 특이한 외관 때문일 수도 있고 예뻐서일 수도 있고 그저 규모가 커서 눈에 띄었을 수도 있다. 그런데 평창 주택이 아담한 규모임에도 자연스럽게 행인의 눈길을 끄는 까닭은 주변 자연과 절묘하게 어우러짐 때문이다. 이 집 앞 도로를 지나면서 누구나 한 번쯤 궁금해 했을 "저건 뭐야?"에 대한 답이 여기있다.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위치 강원도평창군대화면신리부지면적 1442.0㎡(437.0평)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준보전산지건축면적 77.9㎡(23.6평) 1층 62.7㎡(19.0평) 2층 15.2㎡(4.6평)건폐율 7.06% 용적률 5.40%건축형태 복층 목구조(모듈공법)지붕재 아스팔트슁글외벽재 북미산더글라스-퍼내벽재 루버(홍송, 삼목)바닥재 마루창호재 북미식시스템창호(복층유리)난방형태 기름보일러식수공급 상수도설계 및 시공 핀란드하우스 010-7737-0141 www.finlandhaus.com 영락없이 오두막 분위기가 나는 현관문. 이런 특유의 외관 때문에 핀란드하우스를 찾는 이가 많다. 단열에 유리한 현관 중문 밖으로 특유 의 세모 창이 보인다. 2018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평창에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평창으로 향하는 드라이브는 더 이상 예전의 기분이 아니다. 동계올림픽이라는 개발 호재를 안고 토지 광고 문구들이 페스티발이라도 하듯 여기저기 나부낀다. 국제 행사를 앞두고 제 2영동고속도로와 원주~강릉 복선전철 등 교통망 확충 역시 인접 지역 개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주말이나 명절 연휴기간, 스키 시즌이 되면 어김없이 심각한 교통대란을 겪는 것으로 유명한 영동고속도로의 부담을 이 두 구간이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해 영동권 전원주택지를 찾는 건축주들의 마음은 한결 가벼워졌다. 이젠 도로가 한산한 시간대를 골라 피곤하고 위험한 야간 운전을 하지 않아도 될 성싶다. 영동고속도로 장평 나들목에서 차로 불과 5분 거리에 주말용 전원주택을 지은 최상일씨가 바로 그런 마음이다. 원목 루버로 내부 마감해 건강성을 높였다. 벤치와 테이블, 평상은 핀란드하우스에서 제작한 것 고깔처럼 생긴 지붕 덕분에 다락 천장도 여유로워 보인다. 또한 채광이 풍부하다. 채광 효과를 보기 위해 창을 많이 설치했는데 앙증맞은 고창도 2개 달았다. 원래 최 씨의 전원주택은 평창 주택 인근에 있는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 첨단연구단지부지 내에 있었다고 한다. 30가구가량 주택과 농지가 있었는데 보상 받고 도로 반대편 이주민단지로 옮겨온 것이다.최 씨는 고향이 강원도 강릉이라 그곳에 주말주택을 짓길 원했다. 그러나 부천에서 강릉까지 거리가 만만치 않아 그 중간 언저리 평창을 택했다. 고속도로 나들목에서 차로 5분도 채 안 되는 접근성이 탁월한 곳이고 앞으로 도로가 더 확충돼 주말 교통체증도 완화될 것을 감안하면 평창 대화면이 그에게 최적지라는 판단이었다. 게다가 고향까지 1시간 거리니 만족스러웠다."또 여기가 왜 좋은지 아세요? 여름에 모기가 없어요. 해발고도가 있는 편이라 여름에 해가 떨어지면 덥지 않고 서늘해 열대야도 모르고 지내요. 그렇다고 겨울에 더 추운 것도 아니에요. 바람이 도시처럼 세차지 않아 선선한 정도이고 고개 너머 올림픽 개최지인 대관령에나 적설량이 많지 같은 평창이라도 여기는 적설량이 적은 편이라 살기 편해요."이런 까닭에 최 씨는 대화면을 떠나지 않고 이곳에 다시 집을 지었다. 원주민들과도 이미 친분을 쌓아 다른 곳으로 이주하기 아쉬웠다. 가끔씩 내려와도 대화 나눌 이웃이 있어 심심하지 않고 오랜 기간 못 올 때는 이웃이 집을 봐주니 안심이 된다.예전 주말주택은 40평대 샌드위치 패널로 지었다. 최 씨는 "살아 보니 집이 클 필요가 없어요. 괜히 관리하기 힘들고 유지비만 더 들어가고… 해서 이번에는 아담하게 지었어요. 아내하고 둘이 지낼 집이니 딱이 정도가 좋은 것 같아요"하고 말한다. 침실에서 거실 쪽을 바라본 모습과 그 반대, 거실에서 침실 쪽을 바라본 모습. 침실에 붙박이장을 설치했고 거실에도 장식장을 설치해 요긴하게 쓴다. 침대까지 모두 핀란드하우스에서 제작해 건축주는 가구를 따로 구입할 필요가 없었다. 주방 식당 거실을 통합해 실용적으로 꾸몄다. 뒤쪽에 다용도실 문이 보인다. 시간 · 비용 절약하는 모듈 공법의 목조주택31번 국도를 달리다 보면 산자락에 우뚝 솟아 마치 도로 쪽을 내려다 보는 듯한 목조주택이 한눈에 들어온다. 시원스럽게 뻗은 울창한 소나무 숲과 잘 어우러지는 집은 아기자기한 외형미로 행인의 눈길을 단박에 사로잡는다."도로를 달리다 보면 우리 집이 잘 보이니까 이쪽으로 올라오는 사람들이 간간이 있어요. 외관이 예쁘고 독특하게 생겨 호기심이 발동해 와 본 거라고들 해요."주택을 지을 당시에는 아기자기한 외관이 성격에 맞지 않았는데 사람들이 예쁘다고 칭찬해 주니 최 씨는 괜스레 으쓱해진다.주택은 핀란드하우스에서 공급하는 모듈 공법의 목조주택이다. 공장에서 바닥과 벽체, 지붕 부분을 내부 단열재를 넣은 패널 형태로 제작 후 현장 반입해 조립식으로 짓는 방식이다. 이러한 모듈 공법의 최대 장점은 콘크리트구조에 비해 현장 건축 기간을 단축하며 이에 따른 자재, 장비, 인력, 부대비용 등 여러모로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는 것.평창 주택의 경우 현장 반입 후 조립부터 내외부 마감까지 25일 소요됐다.핀란드하우스의 주택은 어디에서나 한눈에 알아볼 정도로 이색적이다. 벽체가 다각형으로 오두막 느낌이 나고 지붕 물매가 가파르며 깊다. 지붕 속이 깊어 다락을 드리기에 유리해 공간 활용도가 높고 깔때기처럼 모아진 지붕 꼭대기에는 환기구를 설치해 공기순환에 유리하다. 유럽 한 건축 박람회에서 핀란드하우스를 처음 발견한 차정호 대표는 그 아기자기한 외형과 건축 공정의 수월함에 반해 국내 공급을 결정하게 됐고 전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건물을 전국 곳곳에 퍼트리고 있다. 핀란드하우스에 한눈에 반한 건축주들이 핀란드하우스를 선택하는 까닭도 차 대표가 핀란드하우스를 공급하게 된 까닭과 똑같다.주말주택, 펜션, 유원지 부속 건물, 바비큐장 등 핀란드하우스는 건축주가 요구하는 다양한 용도로 지어지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용도의 건물을 세우기 위해 핀란드하우스를 찾는 것은 다름 아닌 자연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외관 때문이다. 그리고 다른 방식의 건축물의 경우 설계 때 기대한 것과 다른 모습의 집이 완성됐다는 건축주가 있는데 그와 달리 핀란드하우스는 완공된 모습을 이미 알고 있기에 건물에 대한 더 큰 기대나 실망감이 없다. 야외 활동을 하기에 부족함 없는 덱 너머로 시원스럽게 펼쳐진 자연과 마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친환경 재료를 아낌없이최상일 씨는 서울에서 개최된 한 건축 박람회에서 핀란드하우스 샘플 주택을 보고 마음에 들다."숲과 콘크리트는 잘 어울리지 않잖아요. 그래서 목조주택을 생각했는데 핀란드하우스가 이곳 산세와 잘 어울리겠다 싶었어요. 그리고 다른 목조주택보다 건축비도 좀 더 저렴하고요."평창 주택은 오각형 형태의 9평 본채와 사각형 형태 건물을 연결했다. 다락을 드린 본채는 L.D.K.(거실/식당/주방)로 사용하고 가운데 현관과 복도, 우측부를 침실로 사용한다. 내부 마감과 붙박이장, 테이블 등 인테리어 전반에 통일감 있게 목재를 적용해 아담한 공간에 일체감과 확장감을 더한다. 대관령에 대설주의보가 내려도 이곳에는 조금 쌓일 뿐이다. 양지 바른 곳에 자리 잡아 포근하다. 뒤로는 소나무 숲이 펼쳐져 있고 앞으로는 탁 트여 있다. 건축주는 개방감 있는 부지를 원해 단지에서도 제 일꼭대기 필지를 택했다. 벽체 패널에 쓰인 외장재는 45㎜ 북미산 더글라스-퍼이며 내부 마감은 OSB구조재 위에 홍송과 삼목 루버 마감하고 패널 내부에는 13㎜ 열반사단열재 2중 시공했다. 건설 분야에 일가견이 있는 최 씨는 기초 공사를 직영으로 진행했다. 기초를 1200㎜로 상당히 띄웠는데 더욱 시원스러운 전망을 확보하고 배경으로 서 있는 소나무 숲과 조화를 이루기위해서였다. 최 씨는 기초 콘크리트 외에는 자연 재료를 쓰려고 노력했다. 배관 설비 위에 황토를 20㎜ 정도 두께로 깔고 황토 모르타르로 미장했다. 황토 구입 과정도 인근 공사장에서 좋은 황토가 나오는 곳을 알아뒀다 직접 구입하는 방식으로 해결했다."이렇게 공기 좋은 자연 속에 살면서 해로운 재료를 쓰면 아깝잖아요. 되도록 친환경 재료를 쓰고 자연과 어울려 살아야지요."지난해 여름 완공한 집 마당은 아직 흙바닥이다. 뒤에 멋진 소나무가 등등하게 버티고 있는데 굳이 나무 심을 생각은 안 나더란다. 그래도 입주를 미룬 필지가 많은 탓에 휑뎅그렁해 보이는 단지에 생기를 얹고자 코스모스 씨를 뿌리고 철쭉을 심었다. 그는 올해 꽃이 어떻게 피어날지 제대로 피어날지 궁금해 손꼽아 기다려진다."이곳은 양배추나 브로콜리, 고추 농사가 잘돼요. 나도 이제 슬슬 마당에 텃밭을 만들어야지요. 그게 있으면 주말에 와 보는 재미도 더하겠지요?" 세 개의 매스로 이뤄진 건물 짜임새가 좋다. 당장 건물을 짓지 않는 앞 필지에는 묘목을 심어 땅을 사용 중이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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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 비용 절약하는 모듈 공법으로 지은 평창 24평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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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전원주택】 지진도 비켜 간 스틸하우스
- 리얼징크를 얹은 물매의 방향이 각기 다른 외쪽지붕, 고벽돌과 스타코플렉스, 세라믹사이딩을 두른 외벽 그리고 두 면이 시원스레 뚫린 베란다 등이 모던한 주택에 볼륨감과 리듬감을 주면서 조형미를 한껏 끌어올린다. 경주시 외동읍 죽동리의 아담한 전원주택단지 초입에 앉혀진 스틸하우스로 이상호(56)·곽지현(53) 부부와 아들 승훈(25)군의 보금자리다. 이 주택의 시공 과정은 지난해 9월 경주지진 발생 직후 방송에 소개된 바 있다. 당시 경주지역의 주택들이 기와가 깨지거나 벽이 갈라졌지만, 스틸하우스들은 별다른 피해가 없었다. 그러자 방송에서 이 주택을 배경으로 스틸하우스는 철강재로 뼈대를 만들며 좌우 흔들림에 강한 엑스자형 구조물이 들어 있어 지진에 잘 견딘다고 소개한 것이다.글 사진 윤홍로 기자취재협조 덕우건설※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주 외동읍 죽동리지역/지구 생산녹지지역건축구조 스틸스터드(전면 포치 포함)대지면적 668.00㎡(202.07평)건축면적 129.06㎡(30.04평)건폐율 19.32%연면적 194.98㎡(58.98평) 지하 23.00㎡((6.96평), 주차장 주차 대수 2대) 1층 129.06㎡(30.04평) 2층 65.92㎡(19.94평)용적률 29.19%설계기간 2016년 1월 ~ 5월공사기간 2016년 6월 ~ 10월MATERIAL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 외벽 - 고벽돌, 스타코, 세라믹사이딩 데크 - 화산석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도장 내벽 - 페인트, 실크벽지, 타일(주방) 바닥 - 강마루, 타일(욕실)단열재 지붕 - R30 인슐레이션 외단열 - 100T 스타코, 열반사 단열재 내단열 - R19 / R11 인슐레이션계단실 디딤판 - 오크 집성목 난간 - 주물창호 LG 슈퍼세이브5 / 1등급, 로이코팅 복층유리현관 코렐도어조명 국산 LED주방기구 빌트인 주방가구위생기구 계림요업난방기구 린나이 콘덴싱가스보일러설계 일성건축사사무소시공 덕우건설 053-856-1127 www.ks-housing.co.kr 경부고속도로 경주IC에서 서라벌대로와 7번 국도를 따라 경주 주택이 있는 죽동리로 가는 길 좌우에는 천년고도千年古都답게 문화유적이 즐비하다. 울산-포항 동해고속도로 남경주IC 교차로를 지나자마자 기차가 서지 않는 죽동역 쪽으로 우회전하면 야산과 실개울(동천), 논, 기찻길 등이 한데 어우러져 가을의 끝자락에서 전원의 깊고 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마을 안쪽으로 들어서자 산자락과 개울둑을 따라 빽빽하게 늘어선 대나무가 목적지인 죽동리에 이르렀음을 알린다. 이윽고 소나무가 무성한 야트막한 산자락 양지 녘에 열두 필지로 조성된 아담한 전원주택단지가 모습을 드러낸다. 자연환경과 진입 여건, 도심 접근성이 양호한 데다 현지인들의 마을과도 어느 정도 떨어져 있어 전원주택지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더욱이 단지 내에 전기, 통신 등 각종 설비를 지중화해 산과 하늘을 배경으로 한 주택들의 지붕선도 깨끗하다. 차양을 위해 포치를 길게 뽑은 현관 앞 이상호·곽지현 부부의 주택은 단지 초입의 비교적 높은 석축 위에 자리해 멀리에서도 도드라져 보인다. 부지는 정방형에 가까운 마름모꼴 형태의 남동사면 부지로 동쪽은 5m 도로에, 서쪽은 소나무숲에, 북쪽은 주택이 들어선 이웃 필지에 접한다. 가깝게는 넓은 들녘이, 멀게는 기찻길과 고속도로, 삼태봉줄기가 있는 남동쪽으로 시야가 거칠 것 없이 펼쳐진다. 경주 주택은 이러한 대지 여건을 고려해 좌향坐向을 남동쪽으로 잡고 북쪽으로 배치함으로써 풍부한 햇살과 좋은 경관, 그리고 넓은 앞마당을 확보한 형태다. 화이트 톤으로 깔끔하게 디자인한 현관. 3연동식 슬라이딩 중문을 열면 전면에 공용 화장실과 계단실이 나온다. 현관문을 열면 하늘과 숲이 먼저 반긴다. 주택의 진정한 가치, 스틸하우스에서 찾다지하주차장 옆의 문을 열고 자연석 계단을 오르면 소나무와 너럭바위 그리고 긴 벤치가 놓인 작은 마당이다. 이곳에서 다시 몇 계단 더 오르면 소나무를 비롯해 분재와 수석, 항아리 등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민 넓은 앞마당이다. 그리고 지하주차장 위쪽 부분인 주택 우측에 아담한 텃밭이 있다. 작은 마당이 사색思索을 위한 정적 공간이라면, 앞마당은 즐거운 노동과 어울림을 위한 동적 공간이다.주택의 입면은 도로와 집터의 레벨 차로 인해 마당을 밟아야만 윤곽을 잡을 수 있다. 물매의 방향이 각기 다른 3개의 외쪽지붕, 그중 좌측 전면의 외쪽지붕은 처마를 길게 뽑은 포치 형태로 차양遮陽 역할을 한다. 이러한 지붕 구조는 장방형 매스(30.04평) 위에 좌우의 높이가 다른 ㄱ자형 매스(19.94평)를 올림으로써 생긴 것이다. 거실은 주방/식당과 부분 개방된 형태이며, 외쪽지붕에 맞춰 비정형 고창을 냈다. 현관에서 주방/식당을 잇는 동선상의 거실 천장은 고를 달리해 안정감이 든다. 거실 전면의 창호로 푸른 기운이 스며든다. 마당에 깔린 현무암 판석을 따라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현관문 앞에 다다른다. 화이트 톤의 수납장과 천연 페인트, 그리고 면이 넓은 타일로 디자인한 현관은 분위기가 밝고 시원스럽다. 중문을 열면 정면에 2층으로 곧장 올라가도록 계획한 계단실이 나온다.계단실 좌측 전면에는 거실과 주방/식당이, 후면에는 서재를 겸한 게스트룸과 다용도실이 있다. 거실은 단층임에도 고가 높은 경사형 천장 구조에다 화이트 톤의 천연 페인트와 전면에 큰 창을 내어 개방감이 든다. 거실과 주방/식당 공간을 기능적으로 분리한 내벽이 부분적으로 오픈돼 있다. 이 부분은 식당의 식탁에 앉으면 거실과 소통하기에 딱 알맞은 크기임을 알 수 있다. 주방/식당은 평천장 구조라 안정감이 든다. 싱크대를 설치하고, 그 위에 큼지막하게 낸 창으로 소나무숲이 내다보인다. 주방/식당 뒤에는 다용도실이, 앞에는 야외 테이블을 놓은 현무암 데크가 있다. 또한, 편리하게 수도와 장독대가 있는 마당으로 나가는 창호가 있다. 계단실 우측은 침실과 파우더룸, 욕실, 드레스룸으로 이뤄진 부부만의 공간이다. 침실에는 동쪽과 남쪽으로 낸 창을 통해 주변 경관뿐만 아니라 맑은 햇살이 스며든다. 주방/식당은 주부의 동선을 최소화한 구조로 앞뒤에 야외 식탁이 놓인 데크와 다용도실이 있다. 거실 뒤쪽의 서재 겸 게스트 룸 동쪽과 남쪽으로 창을 내 밝고 아늑한 분위기의 안방 2층 좌측에는 가족의 취미를 반영한 음악실이, 우측에는 베란다를 둔 아들 방이 있다. 음악실은 가족 및 동호인들이 모여서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불러도 이웃에서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로 방음이 완벽하다. 아들 방 앞에 있는 베란다는 이 주택에서 주변 경관을 가장 잘 담아낸 곳이다. 마치 망루와 같은 공간으로 상하좌우 시선의 흐름에 제약이 없다. 일조와 전망이 좋은 우측 전면에 배치한 2층 침실 2층 좌측에 넓게 배치한 음악실. 안쪽으로 무대를 점령한 여러 종류의 악기가 눈길을 끈다. 베란다에서 바라보이는 넓게 펼쳐진 전원 풍경 *건축주 부부는 “아랫마을에서 기존 단독주택을 매입해 살던 때에는 국도변이라 소음과 먼지로 제대로 문도 열지 못했으며, 샌드위치 패널 경량 철골조라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웠다”면서, “몇몇 친구들과 함께 전원주택단지로 개발한 이곳에서 오롯이 가족만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스틸하우스를 짓고 살다 보니 이제야 진정한 집의 가치를 알 것 같다”고 한다. 현재 이 주택에는 스틸하우스를 짓고자 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잦은 편이다. 지난해 경주지진 때 방송을 탄 데다 단지 내에서 모델하우스 역할도 하기 때문이다. 애초 스틸하우스단지로 계획한 것은 아니지만, 이 주택의 영향으로 단지 내에는 스틸하우스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바로 단열성은 기본이고 방로성防露性, 내진성, 차음성 등 주거 성능이 뛰어난 구조이기 때문이다. 3개의 외쪽지붕과 포치, 그리고 다양한 외장재가 주택의 입체감을 돋보이게 한다. 물매의 방향이 각기 다른 외쪽지붕 도로와 집터의 레벨 차가 있고 마당이 넓어 고급 주택단지에 들어선 대저택처럼 보인다. 대문에서 현관으로 이어지는 리드미컬한 동선 추가 [스틸하우스, 펜션, 상가주택, 기타] 지진도 비켜 간 스틸하우스 경주 주택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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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전원주택】 지진도 비켜 간 스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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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한옥】 집 안 전체에 구들 깔아 온기 가득한 25평 개량 한옥
- 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을 떠나 전국을 돌아다닌 장재연 씨 부부는 1991년 강화군 내가면에 정착했다. 전원에서 동물 키우고 농사짓는 데 흠뻑 빠진 그들은 오랫동안 살던 농가주택을 떠나 저수지와 숲이 한눈에 들어오는 양지바른 터에 개량 한옥을 올렸다.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위치 인천광역시 강화군 내가면 고천리대지면적 495.8㎡(150.0평)건축면적 85.6㎡(25.0평)건축형태 단층 개량한옥 - 6치(180㎜)기둥, ALC블록외벽마감 황토미장내벽마감 한지지붕재 한식기와바닥재 황토천, 황토석, 우물마루난방형태 전통 구들설계 및 시공 일하는 사람들 032-937-7393 www.mogsoo.co.kr 전원이 좋아 젊은 시절 전국 산천을 돌아다닌 건축주는 도시와 가깝고 교육 환경이 좋은 강화에서 두 아들을 키워 독립시키고 2년 전 부부를 위한 작은 집을 올렸다."한옥이라 그런지 집에 오면 마음이 참 편해요. 아파트에 살 때는 몸이 편해도 마음이 불편하더라고."건축주는 한옥에 살면 부부싸움이 나도 오래 안 간다고 말했다. 한지 바른 미닫이문 너머로 한 두 마디 던지다 보면 자연스레 기분이 풀어질 수밖에 없다며, 새로 지을 집을 자연스레 한옥으로 계획했다.시공은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시공사에 맡겼다. 주로 강화에서 집을 많이 짓는 유명성 대표와의 친분으로 시공은 순조로웠다. 완공된 집은 구들학교 원장이 다녀 갔을 정도로 짜임새 있게 지어졌다."집 지을 때 열 번도 채 안 봤을 거예요. 아무리 옆에서 지켜봐도 직접 짓는 사람이 잘 짓는 게 제일 중요하잖아요. 잘 짓겠거니 하고 믿는 수밖에 없지요." 건축주 정재연 씨 부부의 안방 이 집의 자랑인 마루와 구들 사이 공간. 옆으로 고갤 돌리면 앞마당과 저수지, 숲까지 조망되는 명당자리다. 책과 그림이 많은 사랑방 실용적인 개량 한옥집은 아름다운 저수지와 숲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남향이 아닌 동북향으로 앉혔다.ㄱ자 형상의 공간을 활용해 안방을 가장 안쪽에 배치하고 중앙에 거실과 주방을, 안방 반대쪽에 사랑방을 드린 형태다. 면적이 아담해 수납공간이 부족할 뻔했으나 지붕 속 공간을 이용해 실용적인 창고로 만들었다. 한지를 붙인 세살 창호 아래엔 책과 소품을 놓아 수납도 하고 자연스럽게 인테리어 효과도 꾀했다."안 쓰는 책이나 버리긴 아까운 것들을 모아놨더니 수납공간이 필요하더라고요. 비싼 돈 들여 지은 집을 창고처럼 쓰기엔 아까워 숨은 공간을 활용할 아이디어를 떠올렸죠." 거실과 사랑방의 풍경 현대식 시스템 창호 위엔 한지 바른 세살창이 있어 분위기가 한층 고즈넉하다. 전통적인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우물마루 이 집은 바닥 전체에 구들을 깔았다. 안방부터 화장실까지 어디든 바닥이 따끈해서 난방비가 많이 들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다. 지난해 60만 원어치 땔감을 사서 두 번의 겨울을 나고 있지만 아직 나무는 반이나 남았을 정도다."올해는 작년에 사 둔 나무를 썼으니 실질적으로 들어간 돈이 전기료밖에 없네요. 이틀에 한 번꼴로 아궁이에 불을 지피면 열기가 오래가니까 아주 따듯하고 좋아요."집 안 전체에 구들을 깔아 시공비가 다소 많이 들었지만 살다 보니 그렇게 따듯하고 좋을 수가 없단다. 영하 20℃ 날씨에 난방을 매일 하지 않아도 실내 온도가 18℃를 유지한다."겨울에 따듯한 집은 여름엔 시원해요. 이 집은 에어컨도 없어요. 여름엔 오히려 창을 닫고 생활할 정도예요. 바깥에서 더운 바람이 들어오니까요."거실 마루는 못 없이 나무를 짜 맞춘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 독특하다. 나무를 몇 개 빼면 마루와 구들 사이 공간에 들어갈 수 있는데, 집의 자랑 거리 중 하나다. 구들의 열기로 자연스레 반신욕 하는 효과가 나는데 안에 들어가 앉아 차 한 잔 마시면서 창밖의 풍경을 바라보면 그 맛이 그렇게 좋을 수 없단다. 사랑방에서 바라본 모습. 끝자락에 주방이 보인다. 거실에서 현관 입구를 바라 본 풍경 실용적인 공간으로 꾸민 주방. 아담하지만 두 부부가 생활하기엔 충분하다. 목가구와 그림으로 분위기를 더하다건축주는 고가구를 좋아하고 미술품과 음악 감상을 즐긴다. 오래전부터 하나 둘씩 모아둔 그림과 가구는 한옥의 멋을 한결 더하는 작품이다. 안방과 사랑방에 있는 서랍장과 화장대는 20년 전 제주도에서 사온 가구로, 손때와 시간이 배인 소중한 것들이다. 그는 남에게 보여 주기 위한 게 아닌 좋아하는 것들을 모았을 뿐인데 돌아보고 나면 좋은 작품들이 많았다고 회상한다."한 20년 전 제주도에서 활동하는 소목장 양승필 씨한테 산 가구들이에요. 그게 아주 마음에 들어서 돈도 별로 없는데 백만 원이나 주고 샀죠. 손잡이까지 전부 같은 오래 손질한 나무로 만들었어요. 그땐 그게 그냥 좋아서 샀는데, 나중에 그분이 장인이 돼 있더라고요." 바닥에 구들을 놓기 위해 기초를 높였다. 집 안 전체에 구들을 깔았다. 아궁이는 두 곳이고 굴뚝은 하나다. 정면에서 바라본 집의 모습. 아궁이 위로 보이는 곳이 안방이다. 사랑방엔 커다란 산수화를 걸었다. 이번에 새로 집을 올리면서 지인에게 받은 그림인데 강화 한옥과 주변 풍경을 담은 작품이다. 그림 속의 집은 푸른 숲과 꽃이 만개한 절경에 둘러싸여 있다. 건축주의 바람과 애정이 담긴 그림처럼 집은 시간이 흐를수록 멋스러운 공간으로 자리할 것이다. 집의배면. 주방에서밖으로연결되는문이보인다. 한옥을 뒤에서 바라본 모습. 집 앞마당엔 습지가 있고 논밭이 펼쳐진 풍경이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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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한옥】 집 안 전체에 구들 깔아 온기 가득한 25평 개량 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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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단독주택】 도시의 편리, 자연의 이점을 모두 취한 배롱나무집
- 2016년 인구주택총조사 전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전체 주택 가운데 75%를 공동주택이 차지할 정도로 공동주택은 여전히 보편적인 주거 형태로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공동주택에서 층간 소음 때문에 겪어야 하는 불편은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의 자유분방함이 행여 억눌리기라도 할까, 부모의 마음은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그들은 단독주택, 그것도 마당이 딸린 집으로 이주한다. ‘노후를 전원에서!’를 외치며 도시를 떠나는 베이비부머와는 달리 에코세대가 단독주택으로 향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하지만 그 선택에서 얻는 만족은 크게 다르지 않다.글 강창대 기자 | 사진 최은지 기자취재협조 쿨하우스 주택디자인 ※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대지위치 경기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위례신도시용도지역/지구 제1종 전용주거지역,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2″×6″SPF 규격재) 토목공사유형 매트기초대지면적 265.00㎡(80.16평)건축면적 131.73㎡(39.85평)건폐율 49.71%연면적 337.59㎡(102.12평) 지하 128.31㎡(38.81평) 1층 113.46㎡(34.32평) 2층 95.66㎡(28.94평) 다락 52.78㎡(15.96평) 옥탑 9.34㎡(2.82평) 용적률 78.79%설계기간 6개월공사기간 2016년 11월 ~ 2017년 7월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아스팔트슁글, 리얼징크 외벽 - 케뮤 세라믹사이딩내부마감 벽 - LG 실크벽지 바닥 - 구정강마루 헤링본, LG 강마루, 수입 타일 주방 - 에넥스 욕실 - 편백나무(천장), 유럽산 바스디포(타일)단열재 외단열 - 스타코플렉스 내단열 - 1등급 글라스울(에코필)계단재 디딤판 - 레드파인 원목 난간 - 주철, 원목 손잡이 창호 - LG하우시스 시스템3중창현관 성우스타게이트 프리미엄 차임스조명 필립스(LED) 바리솔 외주방기구 에넥스 모닝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보스톤 외난방기구 경동나비엔 콘텐싱, 신재생에너지 - 한솔태양광(설치비용 500만 원)설계 쿨하우스 주택디자인 031-702-6852 www.coolhouse.co.kr 시공 세움건설 두 가구가 따로 또 같이건축주는 서판교 단독주택단지에 관심을 기울이던 중 위례신도시를 방문하게 됐다고 했다. 위례는 아직 도시 인프라가 완전히 갖춰지지는 않았지만, 강남권에 속한 지역이라는 점과 남한산성이 있는 청량산의 빼어난 자연환경, 3분 거리에 위치한 학교 등 모든 점이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결심을 굳힌 건축주는 주택을 지어줄 건축설계사와 시공사를 찾아 나섰다. 다섯 군데 정도 건축사사무소 및 시공사를 찾아다니며 이들이 설계 시공한 주택을 방문해 꼼꼼히 살폈다. 그러던 중, ‘쿨하우스 주택디자인’과 ‘세움건설’이 지은 주택의 건축주들이 “다시 집을 짓더라도 이들과 하겠다”라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고 한다.이렇게 해서 건축사사무소와 시공사까지 결정됐고, 건축주는 땅값과 건축비용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듀플렉스 하우스Duplex House로 지어 달라고 요구했다. 세대 간의 면적은 6:4 비율로 나누고, 다가구주택이지만 외관은 마치 한 채로 보이게 해달라고도 했다. 언제든 필요할 때 내부를 터서 전체를 사용할 수도 있고, 장래에 부모님이나 자녀 세대와 함께 살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면서도 다가구주택인 만큼 서로의 사생활이 보호돼야 했다. 현관 주변에는 건축주가 손수 가꾼 교목과 화초들이 집의 분위기를 한껏 돋우어준다. 건축주가 교목으로 심은 배롱나무는 이 집의 당호가 되었다. 현관에 들어서면 3연동 도어를 사용해 공간의 활용도를 높인 중문이 있다. 현관에서 집 안으로 들어서면 거실과 이어지는 복도가 있다. 복도는 다시 지하층과 2층으로 연결된 계단실이 있다. 주방과 식당, 거실 일체형인 공용 공간. 넓게 난 거실 창으로 마당의 풍경은 주방까지 거침없이 들어와 분위기가 쾌적하다. 대지는 남동쪽을 향하는 정방형이며, 좌우로 도로가 나 있고 양쪽 모두 보행으로 접근할 수 있다. 이점은 건축주 세대와 임차 세대의 동선을 분리하는 데 유리한 조건이 됐다. 그래서 임차 세대는 북동쪽, 건축주 세대는 남서쪽으로 대문을 내고, 이렇게 분리된 동선을 통해 마당을 거쳐 주택 가운데로 난 현관으로 이동할 수 있게 했다. 양측의 도로와 통하는 마당은 막힘이 없어 바람길로도 작용한다.주택의 외관은 일반적인 듀플렉스 하우스와는 달리 비대칭적인 모양이다. 통상 듀플렉스 하우스를 ‘땅콩주택’이라는 별칭으로 부르는 이유는 하나의 대지에 같은 모양의 주택 두 채가 들어가기 때문이다. 비대칭적인 외관은 세대 간 6:4라는 공간 비율의 차이에 따른 것이기도 하겠지만, 주택 전체가 한 세대로 보이게 해달라는 건축주의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주택은 옆으로 길게 놓인 매스에 직각으로 튼 매스를 붙인 ‘ㄱ’자 형태를 띠고 있다. 두 매스는 사이딩의 색깔로 구분돼 있지만, 두 지붕 사이에 배치한 옥상 테라스와 두 세대의 현관을 품은 하나의 포치가 두 공간을 시각적으로 하나의 매스로 결속시킨다. 주방/식당은 북서쪽 벽면에 11자형으로 배치돼 있다. 주방의 좌측은 발코니로, 우측은 다용도실로 이어진다. 집 좌측면에 설치된 발코니에서는 청량산과 마을 전경을 볼 수 있다. 발코니는 1층 주방과 연결돼 있지만 대지와 도로의 경사로 인해 바닥으로부터 어느 정도 떨어져 있다. 이 공간에 창고를 마련해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보관한다. 별을 헤는 옥상 테라스건축주는 무엇보다도 층간소음으로 불편한 일이 없는 주택이 지어지길 바랐다. 이를 위해 흡음재를 2중으로 사용하고 1등급 글라스울Glass Wool(에코필)을 꼼꼼하게 충진했다. 여기에 성능 좋은 창호를 사용함으로써 소음뿐만 아니라 단열 성능도 높였다. 또한,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에너지 사용 부담까지 줄였다. 비록, 땅값과 공사비의 부담이 없지 않았겠지만, 에너지 효율을 높임으로써 오래 살면 살수록 그런 부담을 상쇄할 수 있게 된 것이다.1층에는 주방과 식당, 거실 일체형인 공용공간을, 2층에는 가족실을 중심으로 안방과 아이들 방 그리고 세탁실을 배치했다. 또한, 다락방을 두어 아이들의 놀이공간으로 조성했다. 다락에는 천창을 내어 시시각각 다른 모습으로 펼쳐지는 하늘을 감상할 수 있다.주방/식당은 북서쪽 벽면에 11자형으로 배치돼 있고, 우측에 낸 슬라이딩도어로 다용도실과 연결된다. 그리고 반대편으로는 대지의 경사를 이용해 만든 발코니와 발코니 아래 창고를 마련했다. 건축주는 평소 발코니에서 경치를 감상할 수 있고, 일상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발코니 아래 창고에 보관해둘 수 있다는 점에 크게 만족스러워했다. 2층 안방. 안방에는 드레스룸이 딸려 있다. 2층 가족실 겸 공부방. 가족실을 중심으로 방과 욕실, 세탁실이 배치돼 있다. 목재 루버로 마감한 2층 세탁실은 창과 공간이 넓어 쾌적하다. 2층 아이들 방. 두 아이가 사용하는 방은 박공면을 그대로 노출해 천장고가 높다. 다락과 면한 벽에 세계지도와 지역별 시간을 보여주는 시계가 부착돼 있다. 남동쪽으로 넓게 낸 거실 창으로는 마당의 풍경이 주방까지 거침없이 들어온다. 주차장이 위치한 마당에는 건축주가 손수 심은 교목과 화초가 전원의 운치를 한껏 돋운다. 이 가운데 빨갛게 단풍이 든 배롱나무 잎사귀가 창틀 너머로 아른거린다. 이 주택에 ‘배롱나무집’이라는 당호를 지은 이유이다. 주차장 때문에 데크를 놓을 수 없다는 점은 아쉽지만, 이를 보완하는 옥상 테라스가 있다. 다락방은 아이들의 놀이공간으로 활용된다. 다락에는 천장을 두어 채광이 좋다. 옥상 테라스는 가족이 모여 식사를 할 수 있을 만큼 넓다. 옥상 테라스 한쪽은 고배율 천체망원경이 놓이는 자리다. *건축주는 정원이며 주택 인테리어를 원하는 대로 손수 꾸밀 수 있다는 점을 단독주택 생활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그리고 곤충 소리를 들으며 청량산의 쾌적한 자연환경을 만끽하는 삶에 더 없이 만족스러워했다. 옥상 테라스에서는 가족이 모여 식사를 즐기도록 탁자 세트를 놓았다. 옥상 테라스 한쪽에 고배율 천체망원경이 놓여 있는 것으로 보아 이곳에서 건축주 부부가 밤하늘의 별과 달을 관찰하며 자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할 것이다. 지하층은 창고로 계획됐지만, 건축주는 고벽돌로 마치 카페같은 분위기로 꾸며 가족을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책이 가득한 서가와 피아노 등이 있어 다락과 더불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대지와 도로의 경사를 이용해 집 좌측면에 발코니가 설치돼 있다. 건축주는 발코니 아래를 창고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배롱나무집 배면 모습 추가 [목조, 통나무주택] 도시의 편리, 자연의 이점을 모두 취한 위례 배롱나무집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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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단독주택】 도시의 편리, 자연의 이점을 모두 취한 배롱나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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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전원주택】 외부의 경관을 끌어들인 집
- 집을 지으려면 먼저 어떤 집을 지을지 계획하게 된다. 건축주 조남수(55)·서경희(52) 부부는 빼어난 풍광을 품은 집을 원했다. 그래서 자연을 끌어들인 개방감과 뷰의 확보를 우선으로 했다.글·사진 백홍기 기자※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건축정보위치 경남 거제시 둔덕면지역지구 자연환경보존지역건축형태 목구조대지면적 733.00㎡(222.12평) 건축면적 136.28㎡(41.29평)연면적 196.33㎡(59.49평) 1층 119.24㎡(36.13평) 2층 77.09㎡(23.36평) 지붕재 FRP 방수 위 콘크리트 마감외장재 스타코 플렉스내장재 천연 대리석(보디치노, 임페리얼), 규조토, 원목 루바, 실크벽지바닥재 동화 자연마루창호재 시스템 창호(LG 지인)내외 단열재 인슐레이션 R19 + 50㎜ EPS지붕 단열재 인슐레이션 R30 + 100㎜ EPS난방형태 지열보일러식수공급 지하수설계·시공 (주)하우스갤러리 1899-1531 www.hg4u.kr 집을 앉힌 이곳은 같은 교회를 다니며 함께 활동하는 교인에게 소개 받아 3년 전에 매입해 둔 자리입니다. 먼저 전원생활을 계획한 지인이 여러 곳을 알아보다 터를 잡게 된 땅이 바로 이곳입니다. 진입로에 지은 지인의 집을 보고 시공사도 같은 하우스갤러리에 의뢰했습니다.”건축주는 작년 가을에 공사를 시작해 겨울의 시작과 함께 준공을 마치고, 12월 초에 입주해 첫 해를 맞이하게 됐다. 집은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다채로운 입면을 보인다. 거실과 주방을 배치한 동남쪽의 매스는 디자인을 가미한 사각형의 구조물이고, 현관과 안방이 배치된 서쪽은 여러 매스의 조합과 계단에 의한 패턴으로 다양한 재미를 담았다.거실과 2층 방을 배치한 부분은 처마를 깊게 해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했다. 이 때문에 답답하지 않으면서, 한여름 차양[遮陽] 역할과 빗물도 막아준다. 넓은 창으로 밝은 빛을 끌어들인 현관은 단순했던 공간을 색다르게 보이도록 한다. 타일과 루바는 이국적이면서 아늑함을 더한다. 넓게, 편하게, 밝게집 안에 들어서면 독특한 현관이 반긴다. 화려한 문양의 바닥 타일과 루바로 마감해 아늑하면서 이국적이다. 현관 남쪽은 넓은 창을 설치해 환하다. 무게감 있는 카우치 소파와 테이블이 거실의 중후한 멋을 더한다. 소파의 목재 부분은 거실 바닥과 어울린다. 천장의 조명은 매입 1등을 분산해서 설치해 밝으면서 깔끔하다. 정면 출입구는 화장실. 주방의 수납과 살림살이는 빌트인 시스템으로 계획해 거실의 한 부분처럼 보이도록 했다. 덕분에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인다. 정수기 옆 설치물은 세면대. 실내로 들어서면 우측으로 넓은 거실이 보인다. 반면 좌측에 놓인 안방의 크기는 다소 작다. 일반적으로 안방에 딸린 욕실은 불편하지 않은 범위에서 크기를 정한다. 하지만, 건축주는 욕실을 단순히 씻는 공간이 아닌 몸과 정신의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그래서 안방 전체 폭 6.9m에서 욕실이 3.2m를 차지한다. 편하고 안락한 공간을 위해 충분하게 여유로운 공간으로 계획한 것이다. 공용 공간인 거실은 주방/식당과의 경계를 없애 넓어 보이게 했다. 특히, 주방은 수납공간을 빌트인 구조로 하고 아일랜드 식탁에 조리대와 개수대, 주방 후드를 설치해 최대한 간결하게 계획했다. 이 때문에 한 공간처럼 넓게 보인다. 공간 계획에서 빼놓지 않는 게 거주자의 생활 패턴을 고려한 동선의 편리성이다. 이러한 계획으로 독특한 공간이 추가됐다. 거실에서 생활하는 시간도 많지만, 손님이 찾았을 때 사용하기 편하도록 화장실을 거실/주방의 동쪽 중간 지점에 배치한 점이다. 세련된 모양의 세면대는 화장실 문 옆 거실에 설치해 활용도를 높이면서 인테리어 효과까지 있어 거실 분위기를 한껏 띄워준다. 안방은 수면을 위한 최소한의 공간으로 계획해 화장실과 드레스룸을 여유롭게 사용한다. 건축주는 욕실을 단순히 씻는 공간이 아닌 몸과 정신의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그래서 안방 전체 폭 6.9m에서 욕실이 3.2m를 차지한다. 목재로 이뤄진 계단에 사용한 철제 난간을 흰색으로 칠해 밝고 따뜻한 느낌이 들도록 연출했다. 2층 공간은 가족실을 중심으로 양쪽에 방을 배치했다. 뒤로는 테라스와 연결해 야외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남쪽에 배치한 방은 조망을 위해 동쪽과 남쪽 벽체 대부분을 창으로 계획했다. 반면 북쪽에 배치한 방은 동쪽에 환기를 위한 창만 설치해 아늑한 공간으로 계획했다. 2층 거실 2층 북측 방. 수납공간이 부족하지 않게 북쪽의 벽면 전체를 붙박이 장으로 설치했다. 2층 남측 방. 남향으로 조망이 뛰어나 두 벽면을 창으로 계획했다. 이 집에서 조망이 가장 좋다. 2층 테라스 문과 테라스 모습 주택을 설계할 땐 자연, 거주자, 건축물과의 유기적인 관계를 고려해야 한다. 자연과의 조화, 물 흐르듯 막힘없는, 충분한 교감이 어우러진 이 집이 유독 따스하고 행복한 분위기를 풍기는 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른다. 두 개의 매스 연결과 계단, 강렬한 색의 구조물과의 조화로 보는 입면에 따라 다양한 표정을 담아냈다. 추가 [목조, 통나무주택] 외부의 경관을 끌어들인 집 영상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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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전원주택】 외부의 경관을 끌어들인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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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전원주택】 자연 속에 자연을 담은 정원 예쁜 집
- 사모지붕과 모임지붕의 복합 지붕 구조, 눈썹 처마, 식당과 현관 전면의 포치, 넓은 베란다 등으로 입면을 완성한 프로방스풍의 경량 목조주택이다. 평면은 시원스러운 중앙복도를 중심으로 좌우에 각 실을 배치하여 동선이 간결하면서 잘 정돈된 느낌이 든다. 여기에 이웃과의 경계에 심은 키가 큰 사철나무를 비롯하여 텃밭, 초화류, 장미, 과실수, 연못 등으로 꾸민 테마 정원이 자연 속에 들어선 주택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글 사진 윤홍로 기자취재협조 계림종합건설㈜ HOUSE NOTEDATA위치 경남 김해시 상동면 묵방리지역/지구 자연녹지지구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900.00㎡(272.25평)건축면적 164.40㎡(49.73평)건폐율 18.27%연면적 243.95㎡(73.79평) 1층 164.40㎡(49.73평) 2층 79.55㎡(24.06평)용적률 27.11%공사기간 2016년 10월 ~ 2017년 3월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스페니쉬 기와 외벽 - 스타코플렉스, 고파벽돌타일 데크 - 남향재내부마감 천장 - 삼나무 루버 내벽 - 한지 벽지 바닥 - 원목마루거실 천장 - 홍송 서까래 위 삼나무 무절 루버 내벽 - 한지 벽지 바닥 - 원목마루침실 천장 - 홍송 서까래 위 삼나무 무절 루버 내벽 - 한지 벽지 바닥 - 원목마루주방 천장 - 홍송 서까래 위 삼나무 무절 루버 내벽 - 수입 타일, 한지 벽지 바닥 - 원목마루욕실 천장 - 삼나무 무절 루버 내벽 - 수입 타일 바닥 - 수입 타일단열재 지붕 - 크나우프 R-32 외단열 - 네오폼 50T(이중단열) 내단열 - 크나우프 R-21계단실 디딤판 - 홍송 무절 원목 난간 - 홍송 무절 원목 + 미송 무절 원목창호 엔썸 시스템창호현관 범호 탑도어 3004C조명 수입 LED 조명주방기구 한샘 키친바흐위생기구 계림난방기구 기름보일러설계 건축사사무소 움터 010-3840-0361시공 계림종합건설㈜ 1600-0488 www.kaelim.co.kr 건축주 여성동(65)·양길순(61) 부부가 부산 금정산자락의 아파트에서 살다가 두 딸을 모두 출가시킨 데다 나이도 있고 해서 회사에서 가까운 경남 김해시 상동면 묵방리에 전원생활을 겸해 지은 프로방스풍의 경량 목조주택이다. 묵방리墨方里는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말을 실감케 한다. 김해시의 자료를 보면 묵방리란 지명은 신어산 뒤쪽에 있어 어두운 마을로, 어두운 곳에 등불을 달았다는 데에서 지명이 유래한다. 또한,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등불을 달아 놓은 모양[街燈形]’의 명당이 이곳에 있어 자손을 보전할 자리라고 한다. 현재는 예쁜 주택들이 하나둘 들어서면서 마을 분위기가 환하다. 여기에 전면 신어산자락 가야CC의 야간 불빛이 경관 조명 역할을 하여 이러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묵방리가 전원생활자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형 자연 경관, 그리고 20, 30분 남짓이면 사회기반시설과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김해와 부산의 도심으로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거실은 천장고가 4.5m 높이로 개방감이 들고 전면 창호에 장방형 고창을 추가해 조망과 자연광을 확보했다. 건축주는 "대부분의 공간 천장을 삼나무로 마감하고 칠을 하지 않았기에 피톤치드 성분이 배어 나와서 방취, 방충 효과도 좋은 것 같다"고 한다. 아일랜드 형태로 가구를 배치한 주방/식당. 천장은 홍송 서까래 위 삼나무 무절 루버로, 벽은 수입 타일과 한지 벽지로, 바닥은 원목마루로 아늑한 공간으로 디자인했다. 다양한 지붕과 테라스로 완성한 프로방스풍 목조주택김해 주택의 부지는 정방형으로 신어산이 막힘없이 바라보이는 남쪽을 제외하고 북쪽은 4m 도로에, 서쪽은 주택이 들어선 이웃 필지에, 동쪽은 나지막한 산에 접한다. 주택을 도로에 접한 북쪽 중앙에 배치해 조망과 채광, 앞마당 그리고 양쪽에 주차장을 확보한 형태다.마을길로 들어서면서 바라보이는 배면과 좌측면의 외관은 박스형 몸체에 사모지붕을 올린 심플한 형태이면서 돌출창과 눈썹처마가 미감을 자아낸다. 하지만 전면과 우측면의 외관은 공을 들여 정갈하게 가꾼 정원과 어우러져 프로방스 마을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면의 포치형 데크를 비롯해 주택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지붕 모양이 다채롭다. 하나의 몸체에 베란다를 사이에 두고 사모지붕과 모임지붕의 접합, 사모지붕 이렇게 두세 개의 지붕 구조를 올린 형태다. 전면 우측의 독립된 사모지붕은 거실의 천장 고를 높이는 과정에서 생겨난 구조다. 주방/식당 옆 다실茶室. 낮은 원목 테이블과 벽면 곳곳에 놓인 다기 도구가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실에서 바라본 드레스룸과 위생 공간. 포켓도어를 활용해 전실을 중심으로 위생 공간-드레스룸-안방을 각기 다른 공간이면서 하나의 공간처럼 기능적으로 엮었다. 파우더 테이블과 사우나 부스, 세면대 그리고 화장실과 샤워 부스 등으로 이뤄진 위생 공간 주택의 평면은 복도를 중심으로 각 실을 좌우로 배치한 형태다. 1층 복도 우측에 4.5m 높이의 독립형 거실을 비롯해 위생 공간, 드레스룸, 침실이 있다. 거실을 제외한 3개의 공간은 전실을 중심으로 엮은 하나의 공간이면서 포켓도어로 분리한 개별 공간이기도 하다. 위생 공간은 화장대 및 사우나 부스, 세면대가 있는 파우더룸과 화장실, 샤워실 등으로 이뤄져 있어 여러 명이 동시에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중앙 복도뿐만 아니라 안방에서 전실을 통해 위생 공간으로 접근할 수 있다. 1층 좌측에 주방/식당과 다실茶室, 세탁실, 창고가 있다. 좌·우측 전면의 주방/식당과 거실은 본연의 기능을 살린 공간이면서 외부 데크와 연계시켜 확장감이 든다. 현관에서 안쪽 깊숙한 조용하고 아늑한 곳에 배치한 안방 가지런하게 잘 정돈된 드레스룸에선 깊이감이 느껴진다. 계단실. 홍송 무절 원목 디딤판과 난간, 그리고 천장의 삼목 무절 루버까지 목향이 그윽하다. 2층은 출가한 두 딸이 놀러오면 통째로 내주는 공간이다. 가족실을 기준으로 좌측에 취미실이, 우측에 욕실과 방이 있다. 전면의 넓은 베란다에 테마 정원뿐만 아니라 신어산 줄기를 담아내 전원의 운치가 극에 달한다. 수석과 백자, 문방사우文房四友 등으로 운치 있게 꾸민 2층 취미실 2층 침실. 1층 안방과 마찬가지로 조용하고 아늑한 곳에 배치했다. 전체적인 공간 배치의 특징은 공적 공간과 단란 공간은 전망과 채광을 확보하면서 개방감이 들도록 마당과 연계시키고, 사적 공간은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안쪽에 배치한 형태다.건축주는 “대지를 최대한 활용하다 보니 중앙 복도식 구조가 나왔다”면서 “복도가 앞뒤로 뚫려 있어 갑갑하지 않고, 이를 통해 각 실로 들어가니 정돈된 느낌”이라고 한다. 건축주가 주택을 경량 목구조로 정한 이유는 친환경성 때문이다.“처음에는 주택 구조를 철근콘크리트로 계획하고 설계까지 뽑았어요. 그런데 기왕에 공기 맑은 전원에서 살 거면 친환경적인 집이 좋지 않겠느냐는 목조주택에서 사는 친한 지인의 조언으로 철근콘크리트조에서 목구조로 변경한 거예요. 올봄에 입주했는데 새로 지은 집인데도 향긋한 나무 냄새만 났고, 단열과 습도 조절이 잘 되다 보니 올여름 무더위에도 문을 닫은 채 에어컨을 틀지 않고 쾌적하게 지냈어요. 대부분의 공간 천장을 삼나무로 마감하고 칠을 하지 않았기에 피톤치드 성분이 배어 나와서 방취防臭, 방충防蟲 효과도 좋은 것 같아요.” 2층 베란다 배면과 좌측면. 외관은 박스형 몸체에 사모지붕을 올린 심플한 형태이면서 돌출창과 눈썹처마가 미감을 자아낸다. 하나의 몸체에 베란다를 사이에 두고 사모지붕과 모임지붕의 접합, 사모지붕 이렇게 두세 개의 지붕 구조를 올린 형태다. *건축주는 “우리 부부는 나무와 꽃을 좋아하여 아파트에서 살 때도 실내에서 식물을 많이 길렀다”면서, “마당이 넓은 전원주택을 짓다 보니 욕심을 많이 내서 정원을 꾸몄다”고 한다. “정원에서 햇빛을 받으며 몸을 많이 움직여서 그런지 군살이 빠져서 체중은 줄었는데 체력은 강해졌다”고 한다. 푸른 기운이 넘실거리는 자연 속에 친환경적인 주택을 짓고 정원에서 맑은 햇살을 받으며 생명력이 물씬한 식물들과 함께하는 삶. 김해 주택 건축주 부부가 그러하듯이 이러한 환경 속에서는 마음이 여유로워지고 몸이 건강해지니 얼굴에 온화한 기색이 감돌 수밖에 없을 것이다. 키가 큰 사철나무를 비롯하여 텃밭, 초화류, 장미, 과실수, 연못 등으로 꾸민 테마 정원이 자연 속에 들어선 프로방스풍의 주택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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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전원주택】 자연 속에 자연을 담은 정원 예쁜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