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짓기 정보Home >  집짓기 정보
-
[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
[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
[ARCHITECTURE DESIGN]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주택은 두 가지 지붕 형태가 돋보이는 대저택이다. 여기에 돌출 외벽과 매입된 테라스는 더욱 입체감을 더한다.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을 명확히 나눈 실내 공간 구성은 커뮤니티와 프라이버시를 둘 다 만족한다. 지하는 수납을 위한 공간으로 깔끔한 실내 분위기를 도모한다.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로하스홈 HOUSE NOTE DATA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176.61㎡(53.42평) 연면적 407.98㎡(123.41평) 지하 126.35㎡(38.22평) 1층 155.67㎡(47.09평) 2층 125.96㎡(38.10평) 데크 44.62㎡(13.50평) 포치 68.45㎡(20.71평) 테라스 26.44㎡(7.80평) 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 외장재 세라믹 패널, 파벽돌, M블록 사이딩 내장재 인테리어 시공 지붕재 리얼 징크 창호재 독일식 시스템 창호, 3중 유리 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지하 평면도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전체 콘셉트 입체감 살린 조형적 디자인 실외 디자인 주택은 철근콘크리트와 목구조, 두 가지 건축 구조를 적용해 설계했다. 전체적으로 외경사 지붕과 박공지붕이 눈에 띄는 조형적인 모습이다. 또, 돌출과 매입을 적절하게 조합해 입체감을 살려 웅장하다. 다양한 외장재를 적용한 외부와 리얼 징크로 마감한 지붕은 주택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실내 디자인 1층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에 거실과 주방·식당, 우측에 침실을 배치해 사생활을 위한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2층까지 하이실링을 적용한 거실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이다. 2층은 침실과 작은 거실, 세탁실을 함께 구성해 생활 동선에 편의를 더했다. 침실과 테라스는 인접하게 배치해 편안한 휴식과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계획했다. 지하는 불필요한 짐들을 둘 수 있도록 3개의 창고를 마련해 실내의 깔끔한 인상을 돕는다. DESIGN POINT 외부 조형미와 입체감이 결합된 웅장한 디자인 지하 필요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
-
[ARCHITECTURE DESIGN]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집은 언제나 삶을 담는다. 만약 집에 자신의 이야기가 없다면, 그저 잠시 머무는 공간일 뿐이다. 삶을 담는 데는 많은 시간과 이야기가 필요하다. 그렇기에 사람들에게 집을 그려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삶 속에서 정주할 장소를 두는 일. 자신의 인생을 위한 최고의 시간이 실현되리라 생각한다. 글 양인성 소장 자료제공 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HOUSE PLAN 건축면적 143.00㎡(43.26평) 연면적 143.00㎡(43.26평) 최고높이 4.80m(가중평균지표 기준) 공법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지상 - 철근콘크리트조 지붕재 컬러 강판 외벽재 stucco 외단열 시스템 창호재 72㎜ 알루미늄 3중 창호 내벽재 백색 도장 바닥재 강마루, 모자이크 타일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문 단열 강화도어 가구 현장 제작 설계 atelier LOW CREATORs 설계자 양인성 PLANNING 침실 3개 화장실 2개 규모 지상 1층 1층 평면도 지붕 평면도 #이야기 가족이 언제나 1순위였던 건축주. 가족을 위해 일하고, 보금자리를 찾아 삶을 영위하던 자랑스러운 부모가 떠오른다. 그런 건축주로부터 연락이 왔다. 곧 은퇴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서울 벗어난 곳에 집을 짓고자 하는 희망 담긴 내용이었다. 요구사항은 조용한 삶 속에서 독서와 영화를 즐길 수 있고, 천창과 욕조를 계획해 편안한 휴식을 도모하는 공간이었다. #배치계획 배치는 정해진 면적에서 불가피한 계획이다. 배치 방식에 따라 외부를 바라보는 방향이 달라지며 공간에서 느끼는 감응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주택은 매스를 두 개로 나누고 각각 마당을 계획해 기능을 분리했다. 자연스럽게 생긴 매스간의 차이는 형태를 달리하고 처마를 길게 빼 사용자의 온기를 담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남향에 위치한 공용마당과 안쪽 포켓마당은 활용 및 사용 빈도에 차이를 줄 것이다. 이곳에서 각각 다른 풍경이 연출되길 기대한다. #입면계획 건축주는 단층집을 원했다. 단층집은 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동선 부담이 없다. 그리고 건축가가 매스를 구현하기에도 분명히 매력적인 형태다. 좌측 매스는 높은 천장고를 위한 박공지붕, 우측 매스는 높이에 맞춘 평지붕으로 두 형태의 지붕을 가진 주택을 건축주에게 제안했다. 두 입면은 서로 다른 풍경과 공간감으로 한적한 전원 속에서 여유를 선사할 것이다. 사연을 보내주세요. 집 짓는 과정은 건축주와 건축가가 함께 만드는 느린 여행입니다. 집에 대한 생각(규모, 위치, 방 개수, 기능)과 바라는 삶의 모습을 간략하게 적어 보내주세요. 사연을 토대로 로우크리에이터스가 생각하는 집을 전원주택라이프 지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LOW CREATORs로 문의하세요. 사연 신청 설문 형식 https://url.kr/jide16 메일 lowcreators@gmail.com 양인성(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atelier LOW CREATORs 대표) 단독주택, 아파트 인테리어 등 주거환경을 중심으로 건축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클라이언트 요구사항을 조율하면서 함께 공간을 그려나가는 것을 좋아한다. 집을 짓고 사는 모습에 관심이 많아 오랜 시간을 두고 예비 건축주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편안한 집을 위한 건축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070-8833-3162 lowcreators@gmail.com www.lowcreators.com
-
[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
[HOUSE STORY]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편리한 아파트 문화 속에 고질병이 있다. 적층으로 쌓인 주거 형태에 의해 위아래 층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이에 따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심리적 불안을 안고 산다. 한창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에게도 아파트는 자유롭지 못한 공간이다. 장두영(41), 심현아(36) 부부도 아이를 위한 편안하고 재미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아파트를 벗어날 계획을 세웠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청담건설 HOUSE NOTE DATA 위치 부산 진구 개금동 지역/지구 제2종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414.40㎡(125.35평) 건축면적 100.82㎡(30.49평/주차장 미포함) 건폐율 24.32% 연면적 162.95㎡(49.29평) 1층 96.23㎡(29.11평) 2층 66.72㎡(20.18평) 용적률 39.32% 설계기간 3개월 시공기간 2021년 9월~2022년 5월 건축비용 평당 780만 원(토목공사비 별도) 설계 아키21 건축사사무소 051-317-8788 시공 ㈜청담건설 051-728-6449 https://blog.naver.com/chungdam0115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노출 우레탄 / 벽 - 인조대리석 라임스톤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LX하우시스) / 벽 - 실크벽지(LX하우시스) / 바닥 -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단열재 지붕 - T180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 내단열 - T30, T50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계단실 디딤판 - 집성목 / 난간 - 철골+백색 도장 창호 시스템창호(이건창호) 현관 제작 주방기구 제작 위생기구 대림, 계림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밝고 심플한 현관 인테리어는 자연스럽게 실내 분위기로 이어져 편안한 첫인상을 준다. 현관 중문 옆에 가족사진 진열 공간을 기획했다. 테두리는 벤치로 이용하도록 넓고 깊게 만들어 아이들이 앉아 책을 읽거나 놀이 공간으로 이용하도록 했다. 인구 밀집 도시는 어디나 그렇듯 대지를 조밀하게 이용하려다 보니 건물들이 서로 다닥다닥 붙어 있는 형태다. 이는 부산도 마찬가지다. 부산 시내를 가로지르는 백양대로에서 경사로로 이어진 주택 골목길을 따라 오르면, 진입로 초입에서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주택이 나타난다.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상가건물이 뒤섞인 답답한 도심 속 동네에서 마당 넓은 전원주택이 들어서니 사람들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이끈다. 건물과 담장을 하나로 연결해 실제보다 더욱 웅장해 보이는 주택은 외벽과 담장에 은은한 라임스톤 마감재로 치장해 포근하면서 고급스러움까지 풍긴다. 깔끔한 외벽은 모던 스타일이 이국적인 멋을 자아내 오가는 젊은이들이 셀카 배경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이웃들의 반응이 어떤지 듣고 싶어 심현아 씨에게 물었다. “동네에서 예쁘고 멋지다고 유명해졌어요. 집 구경하러 다른 동네에서도 많은 사람이 찾아오다 보니까, 요 아래 새로 생긴 카페도 손님이 늘었데요. 사람들이 좋게 봐주니 기분 좋아요. 밖에서만 둘러보니까 외부 시선으로부터 생기는 불편한 점도 없어요.” 부산 시내에서 건물 두 채가 있던 자리에 젊은 부부가 고급스러운 2층 건물을 지었으니 이력이 궁금해졌다. “사실 부모님이 가족들하고 다 같이 살 집을 지으려고 수년 전에 단층 주택과 작은 가게가 있던 건물을 엄마 아빠가 각각 사두셨어요. 제가 아이들 때문에 아파트를 벗어나려고 하는데, 예산에 맞는 집을 찾을 수 없어서, 아빠에게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해서 살 수 없냐고 했어요. 손녀들을 워낙 좋아하셔서 흔쾌히 그러라고 하셨어요.” 1층 거실은 라운드 우물천장에 간접조명과 매입조명을 조합해 적절한 조도를 맞추면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방은 ㄴ 자 구조로 계획하고 거실을 향하도록 아일랜드 식탁을 설치해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조리하도록 반영했다. 다용도실은 1층과 2층에 마련해 세탁 및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게 했다. 거실 오른쪽에 배치한 안방과 계단실을 연결하는 복도다. 풍부한 빛과 마당을 연결하도록 안방을 건물 정면(오른쪽)에 배치하고 뒤편에(왼쪽) 계단실을 뒀다. 사진 정면으로 보이는 드레스룸은 안방 내부로도 연결돼 동선이 편리하다. 안방은 시원한 분위기로 벽을 마감하고 넓은 통창을 내 마당에서 노는 아이들을 바라보기 좋게 했다. 아이들이 함께 목욕할 수 있게 대형 욕조를 설치하고 건축주 취향에 맞춰 유니크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아이들이 욕조를 이용하기에 편하도록 작은 계단도 설치했다. 현관 옆에 배치한 게스트룸은 현재 아이들 방으로 사용하고 있다. 침대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핑크색 제품을 골랐다. 아이들 중심의 공간 계획 리모델링하려던 주택은 70년대에 지은 25평 단층 건물이었다. 새로운 공간을 구성하면서 이것저것 알아보던 가운데 임신을 해 아이가 넷이 될 예정이었다. 여섯 명이 살기엔 공간이 좁았다. 게다가 오래된 주택이다 보니 낡고 단열이 취약해 전문가들이 신축을 추천했다. 또다시 고민에 빠졌다. 이때 구원에 나선 사람이 심씨의 어머니다. “엄마가 기왕 새로 지어야 한다면, 아이들이 뛰어놀게 마당을 넓히고 집도 규모 있게 계획해 가족이 모두 모이기 좋게 함께 지으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집은 아빠가 지어주셨어요. 부모님에게 정말 감사드려요.” 대지는 남저북고인 경사이며 고저 차는 2.5m 정도다. 대지 레벨은 편리한 마당 진입과 아이들 놀이마당 확보를 고려해 대문 위치에 맞춰 높이를 조정했다. 건물은 주변 건물들과 어우러지게 남서향으로 앉혔다. 마당에는 인조잔디를 깔아 아이들의 놀이마당을 만들었다. 놀이마당 끝에 생긴 단 차는 지하 주차장을 설치하면서 생겨난 것이다. 마당을 주차장 높이에 맞추면 진입 계단이 마당 중간까지 침범해야 하고 오르내리기도 힘들어 낮춘 것이다. 이것이 오히려 입체적인 놀이마당을 완성하면서 주택의 포인트가 됐다. 놀이 공간은 2층에도 있다. 자녀들의 전용 공간으로 만든 2층에 거실과 베란다 데크를 연계해 마당만큼 넓은 놀이 공간을 마련했다. 거실 한편에는 향후 아이들이 커서 간단한 조리도 할 수 있게 작은 주방도 준비했다. 아이들 방도 모두 2층에 배치했지만, 아직 따로 재우기엔 어리고 함께 자고 싶어 해 1층 게스트룸을 아이들 침실로 이용하고 있다. 아파트에서 살 때부터 아이들 중심으로 공간을 꾸민 부부는 이번 주택을 계획할 때도 같았다. 10년 뒤 리모델링이 필요해지더라도 중요한 건 아이들이 오늘 당장 뛰어놀 공간이었다. 또,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세심하게 공간을 연출했다. 예를 들면 벌레를 싫어하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게 인조잔디를 깔고, 어디서나 아이들을 살피고 돌볼 수 있게 시선을 놀이마당으로 모은 것 등이다. 계단실은 밝은 바탕에 짙은 멀바우 계단재를 조합해 차분한 분위기를 냈다. 향후 아이들이 2층에서 생활할 때 편의성을 고려해 작은 주방을 설치했다. 주방 옆으로 보이는 서재는 처음 계획 때 부부의 운동실로 계획했던 공간이다. 지금은 짐을 정리하면서 아이들의 서재가 됐다. 2층 방 앞에서 본 주방. 2층 거실은 천장을 높여 아이들의 창의성을 높여 주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메인 조명도 아기자기한 형태를 골라 아이들 취향에 맞췄다. 2층엔 아이들 방이 3개 있다. 현재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1층에서 잠을 자면서 2층 방을 손님방과 놀이방으로 이용하고 있다. 2층 욕실은 아이들이 선택한 타일을 사용해 컬러풀하게 연출했다. 2층 거실 앞에 베란다에 데크를 설치해 아이들이 2층에서도 뛰어놀기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데크 양 끝에 배치한 방에도 파티오 도어를 설치해 쉽게 실내외를 드나들게 했다. 넓은 집을 새로 짓게 되면서 부부도 작은 욕심을 냈다. “아이 낳고 남편과 운동하면서 홈트레이닝에 관심을 가졌어요. 아파트에선 공간이 부족해 생각할 수 없었는데, 이 집을 지으면서 작더라도 우리만의 운동실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렇게 2층 한편에 작은 공간을 마련했는데, 짐을 정리하다 보니 아이들 서재가 돼버렸어요. 궁여지책으로 안방 앞 데크에 운동기구를 놓고 야외 운동실로 사용하고 있지만, 그래도 좋아요.” 이 집을 완공하는데, 1년 걸렸다. 이중 시공하는 데만 9개월이 소요됐다. 여섯 식구가 살 공간을 계획하다 보니 신경 쓸 게 한둘이 아니어서 변경 사항이 번번이 일어났다. 그러나 까다로운 요구와 공사 기간이 늘어나는 상황에도 업체와는 큰소리 한 번 오가지 않았다. “아키21 건축사사무소에서 소개한 곳이 청담건설이었어요. 사업가인 아버지는 좀처럼 남을 쉽게 믿지 않으시는데, 대표님이 준비해온 자료를 보고 첫눈에 신뢰가 간다고 했어요. 자녀 셋을 둔 아빠라 다둥이 부모 마음을 너무 이해해 주시고, 아이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에 대해 함께 고민해 주셨어요,” 심씨는 집을 짓는데 부모님이 가장 큰 도움을 줬다면,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을 완성해 준 1등 공신은 청담건설 대표님을 꼽았다. 집 짓는 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아이들이 마당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볼 때면, 힘들었던 지난 과정은 다 잊고 행복하기만 하다고 전한다. 마당은 아이들이 싫어하는 벌레가 생기지 않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부드러운 인조잔디를 깔았다. 이웃과 인접한 곳엔 키 높은 나무를 심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화단으로 구성했다. 지하 주차장 연결 통로에서 바라본 모습. 외벽에 톤이 부드러운 라임스톤 마감재를 사용해 미적 요소를 충족시키면서 관리하기 편하게 했다. 입면은 단순한 형태에 재료 물성과 골드 톤 소품을 적절히 조합해 세련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냈다.
-
-
[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
-
[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
-
[ARCHITECTURE DESIGN]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주택은 두 가지 지붕 형태가 돋보이는 대저택이다. 여기에 돌출 외벽과 매입된 테라스는 더욱 입체감을 더한다.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을 명확히 나눈 실내 공간 구성은 커뮤니티와 프라이버시를 둘 다 만족한다. 지하는 수납을 위한 공간으로 깔끔한 실내 분위기를 도모한다.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로하스홈 HOUSE NOTE DATA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176.61㎡(53.42평) 연면적 407.98㎡(123.41평) 지하 126.35㎡(38.22평) 1층 155.67㎡(47.09평) 2층 125.96㎡(38.10평) 데크 44.62㎡(13.50평) 포치 68.45㎡(20.71평) 테라스 26.44㎡(7.80평) 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 외장재 세라믹 패널, 파벽돌, M블록 사이딩 내장재 인테리어 시공 지붕재 리얼 징크 창호재 독일식 시스템 창호, 3중 유리 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지하 평면도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전체 콘셉트 입체감 살린 조형적 디자인 실외 디자인 주택은 철근콘크리트와 목구조, 두 가지 건축 구조를 적용해 설계했다. 전체적으로 외경사 지붕과 박공지붕이 눈에 띄는 조형적인 모습이다. 또, 돌출과 매입을 적절하게 조합해 입체감을 살려 웅장하다. 다양한 외장재를 적용한 외부와 리얼 징크로 마감한 지붕은 주택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실내 디자인 1층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에 거실과 주방·식당, 우측에 침실을 배치해 사생활을 위한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2층까지 하이실링을 적용한 거실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이다. 2층은 침실과 작은 거실, 세탁실을 함께 구성해 생활 동선에 편의를 더했다. 침실과 테라스는 인접하게 배치해 편안한 휴식과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계획했다. 지하는 불필요한 짐들을 둘 수 있도록 3개의 창고를 마련해 실내의 깔끔한 인상을 돕는다. DESIGN POINT 외부 조형미와 입체감이 결합된 웅장한 디자인 지하 필요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
-
- 집짓기 정보
- 주택설계
-
[ARCHITECTURE DESIGN]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
-
[ARCHITECTURE DESIGN]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집은 언제나 삶을 담는다. 만약 집에 자신의 이야기가 없다면, 그저 잠시 머무는 공간일 뿐이다. 삶을 담는 데는 많은 시간과 이야기가 필요하다. 그렇기에 사람들에게 집을 그려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삶 속에서 정주할 장소를 두는 일. 자신의 인생을 위한 최고의 시간이 실현되리라 생각한다. 글 양인성 소장 자료제공 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HOUSE PLAN 건축면적 143.00㎡(43.26평) 연면적 143.00㎡(43.26평) 최고높이 4.80m(가중평균지표 기준) 공법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지상 - 철근콘크리트조 지붕재 컬러 강판 외벽재 stucco 외단열 시스템 창호재 72㎜ 알루미늄 3중 창호 내벽재 백색 도장 바닥재 강마루, 모자이크 타일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문 단열 강화도어 가구 현장 제작 설계 atelier LOW CREATORs 설계자 양인성 PLANNING 침실 3개 화장실 2개 규모 지상 1층 1층 평면도 지붕 평면도 #이야기 가족이 언제나 1순위였던 건축주. 가족을 위해 일하고, 보금자리를 찾아 삶을 영위하던 자랑스러운 부모가 떠오른다. 그런 건축주로부터 연락이 왔다. 곧 은퇴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서울 벗어난 곳에 집을 짓고자 하는 희망 담긴 내용이었다. 요구사항은 조용한 삶 속에서 독서와 영화를 즐길 수 있고, 천창과 욕조를 계획해 편안한 휴식을 도모하는 공간이었다. #배치계획 배치는 정해진 면적에서 불가피한 계획이다. 배치 방식에 따라 외부를 바라보는 방향이 달라지며 공간에서 느끼는 감응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주택은 매스를 두 개로 나누고 각각 마당을 계획해 기능을 분리했다. 자연스럽게 생긴 매스간의 차이는 형태를 달리하고 처마를 길게 빼 사용자의 온기를 담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남향에 위치한 공용마당과 안쪽 포켓마당은 활용 및 사용 빈도에 차이를 줄 것이다. 이곳에서 각각 다른 풍경이 연출되길 기대한다. #입면계획 건축주는 단층집을 원했다. 단층집은 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동선 부담이 없다. 그리고 건축가가 매스를 구현하기에도 분명히 매력적인 형태다. 좌측 매스는 높은 천장고를 위한 박공지붕, 우측 매스는 높이에 맞춘 평지붕으로 두 형태의 지붕을 가진 주택을 건축주에게 제안했다. 두 입면은 서로 다른 풍경과 공간감으로 한적한 전원 속에서 여유를 선사할 것이다. 사연을 보내주세요. 집 짓는 과정은 건축주와 건축가가 함께 만드는 느린 여행입니다. 집에 대한 생각(규모, 위치, 방 개수, 기능)과 바라는 삶의 모습을 간략하게 적어 보내주세요. 사연을 토대로 로우크리에이터스가 생각하는 집을 전원주택라이프 지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LOW CREATORs로 문의하세요. 사연 신청 설문 형식 https://url.kr/jide16 메일 lowcreators@gmail.com 양인성(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atelier LOW CREATORs 대표) 단독주택, 아파트 인테리어 등 주거환경을 중심으로 건축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클라이언트 요구사항을 조율하면서 함께 공간을 그려나가는 것을 좋아한다. 집을 짓고 사는 모습에 관심이 많아 오랜 시간을 두고 예비 건축주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편안한 집을 위한 건축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070-8833-3162 lowcreators@gmail.com www.lowcreators.com
-
- 집짓기 정보
- 주택설계
-
[ARCHITECTURE DESIGN]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
-
[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
-
[HOUSE STORY]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편리한 아파트 문화 속에 고질병이 있다. 적층으로 쌓인 주거 형태에 의해 위아래 층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이에 따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심리적 불안을 안고 산다. 한창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에게도 아파트는 자유롭지 못한 공간이다. 장두영(41), 심현아(36) 부부도 아이를 위한 편안하고 재미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아파트를 벗어날 계획을 세웠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청담건설 HOUSE NOTE DATA 위치 부산 진구 개금동 지역/지구 제2종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414.40㎡(125.35평) 건축면적 100.82㎡(30.49평/주차장 미포함) 건폐율 24.32% 연면적 162.95㎡(49.29평) 1층 96.23㎡(29.11평) 2층 66.72㎡(20.18평) 용적률 39.32% 설계기간 3개월 시공기간 2021년 9월~2022년 5월 건축비용 평당 780만 원(토목공사비 별도) 설계 아키21 건축사사무소 051-317-8788 시공 ㈜청담건설 051-728-6449 https://blog.naver.com/chungdam0115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노출 우레탄 / 벽 - 인조대리석 라임스톤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LX하우시스) / 벽 - 실크벽지(LX하우시스) / 바닥 -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단열재 지붕 - T180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 내단열 - T30, T50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계단실 디딤판 - 집성목 / 난간 - 철골+백색 도장 창호 시스템창호(이건창호) 현관 제작 주방기구 제작 위생기구 대림, 계림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밝고 심플한 현관 인테리어는 자연스럽게 실내 분위기로 이어져 편안한 첫인상을 준다. 현관 중문 옆에 가족사진 진열 공간을 기획했다. 테두리는 벤치로 이용하도록 넓고 깊게 만들어 아이들이 앉아 책을 읽거나 놀이 공간으로 이용하도록 했다. 인구 밀집 도시는 어디나 그렇듯 대지를 조밀하게 이용하려다 보니 건물들이 서로 다닥다닥 붙어 있는 형태다. 이는 부산도 마찬가지다. 부산 시내를 가로지르는 백양대로에서 경사로로 이어진 주택 골목길을 따라 오르면, 진입로 초입에서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주택이 나타난다.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상가건물이 뒤섞인 답답한 도심 속 동네에서 마당 넓은 전원주택이 들어서니 사람들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이끈다. 건물과 담장을 하나로 연결해 실제보다 더욱 웅장해 보이는 주택은 외벽과 담장에 은은한 라임스톤 마감재로 치장해 포근하면서 고급스러움까지 풍긴다. 깔끔한 외벽은 모던 스타일이 이국적인 멋을 자아내 오가는 젊은이들이 셀카 배경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이웃들의 반응이 어떤지 듣고 싶어 심현아 씨에게 물었다. “동네에서 예쁘고 멋지다고 유명해졌어요. 집 구경하러 다른 동네에서도 많은 사람이 찾아오다 보니까, 요 아래 새로 생긴 카페도 손님이 늘었데요. 사람들이 좋게 봐주니 기분 좋아요. 밖에서만 둘러보니까 외부 시선으로부터 생기는 불편한 점도 없어요.” 부산 시내에서 건물 두 채가 있던 자리에 젊은 부부가 고급스러운 2층 건물을 지었으니 이력이 궁금해졌다. “사실 부모님이 가족들하고 다 같이 살 집을 지으려고 수년 전에 단층 주택과 작은 가게가 있던 건물을 엄마 아빠가 각각 사두셨어요. 제가 아이들 때문에 아파트를 벗어나려고 하는데, 예산에 맞는 집을 찾을 수 없어서, 아빠에게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해서 살 수 없냐고 했어요. 손녀들을 워낙 좋아하셔서 흔쾌히 그러라고 하셨어요.” 1층 거실은 라운드 우물천장에 간접조명과 매입조명을 조합해 적절한 조도를 맞추면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방은 ㄴ 자 구조로 계획하고 거실을 향하도록 아일랜드 식탁을 설치해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조리하도록 반영했다. 다용도실은 1층과 2층에 마련해 세탁 및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게 했다. 거실 오른쪽에 배치한 안방과 계단실을 연결하는 복도다. 풍부한 빛과 마당을 연결하도록 안방을 건물 정면(오른쪽)에 배치하고 뒤편에(왼쪽) 계단실을 뒀다. 사진 정면으로 보이는 드레스룸은 안방 내부로도 연결돼 동선이 편리하다. 안방은 시원한 분위기로 벽을 마감하고 넓은 통창을 내 마당에서 노는 아이들을 바라보기 좋게 했다. 아이들이 함께 목욕할 수 있게 대형 욕조를 설치하고 건축주 취향에 맞춰 유니크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아이들이 욕조를 이용하기에 편하도록 작은 계단도 설치했다. 현관 옆에 배치한 게스트룸은 현재 아이들 방으로 사용하고 있다. 침대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핑크색 제품을 골랐다. 아이들 중심의 공간 계획 리모델링하려던 주택은 70년대에 지은 25평 단층 건물이었다. 새로운 공간을 구성하면서 이것저것 알아보던 가운데 임신을 해 아이가 넷이 될 예정이었다. 여섯 명이 살기엔 공간이 좁았다. 게다가 오래된 주택이다 보니 낡고 단열이 취약해 전문가들이 신축을 추천했다. 또다시 고민에 빠졌다. 이때 구원에 나선 사람이 심씨의 어머니다. “엄마가 기왕 새로 지어야 한다면, 아이들이 뛰어놀게 마당을 넓히고 집도 규모 있게 계획해 가족이 모두 모이기 좋게 함께 지으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집은 아빠가 지어주셨어요. 부모님에게 정말 감사드려요.” 대지는 남저북고인 경사이며 고저 차는 2.5m 정도다. 대지 레벨은 편리한 마당 진입과 아이들 놀이마당 확보를 고려해 대문 위치에 맞춰 높이를 조정했다. 건물은 주변 건물들과 어우러지게 남서향으로 앉혔다. 마당에는 인조잔디를 깔아 아이들의 놀이마당을 만들었다. 놀이마당 끝에 생긴 단 차는 지하 주차장을 설치하면서 생겨난 것이다. 마당을 주차장 높이에 맞추면 진입 계단이 마당 중간까지 침범해야 하고 오르내리기도 힘들어 낮춘 것이다. 이것이 오히려 입체적인 놀이마당을 완성하면서 주택의 포인트가 됐다. 놀이 공간은 2층에도 있다. 자녀들의 전용 공간으로 만든 2층에 거실과 베란다 데크를 연계해 마당만큼 넓은 놀이 공간을 마련했다. 거실 한편에는 향후 아이들이 커서 간단한 조리도 할 수 있게 작은 주방도 준비했다. 아이들 방도 모두 2층에 배치했지만, 아직 따로 재우기엔 어리고 함께 자고 싶어 해 1층 게스트룸을 아이들 침실로 이용하고 있다. 아파트에서 살 때부터 아이들 중심으로 공간을 꾸민 부부는 이번 주택을 계획할 때도 같았다. 10년 뒤 리모델링이 필요해지더라도 중요한 건 아이들이 오늘 당장 뛰어놀 공간이었다. 또,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세심하게 공간을 연출했다. 예를 들면 벌레를 싫어하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게 인조잔디를 깔고, 어디서나 아이들을 살피고 돌볼 수 있게 시선을 놀이마당으로 모은 것 등이다. 계단실은 밝은 바탕에 짙은 멀바우 계단재를 조합해 차분한 분위기를 냈다. 향후 아이들이 2층에서 생활할 때 편의성을 고려해 작은 주방을 설치했다. 주방 옆으로 보이는 서재는 처음 계획 때 부부의 운동실로 계획했던 공간이다. 지금은 짐을 정리하면서 아이들의 서재가 됐다. 2층 방 앞에서 본 주방. 2층 거실은 천장을 높여 아이들의 창의성을 높여 주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메인 조명도 아기자기한 형태를 골라 아이들 취향에 맞췄다. 2층엔 아이들 방이 3개 있다. 현재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1층에서 잠을 자면서 2층 방을 손님방과 놀이방으로 이용하고 있다. 2층 욕실은 아이들이 선택한 타일을 사용해 컬러풀하게 연출했다. 2층 거실 앞에 베란다에 데크를 설치해 아이들이 2층에서도 뛰어놀기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데크 양 끝에 배치한 방에도 파티오 도어를 설치해 쉽게 실내외를 드나들게 했다. 넓은 집을 새로 짓게 되면서 부부도 작은 욕심을 냈다. “아이 낳고 남편과 운동하면서 홈트레이닝에 관심을 가졌어요. 아파트에선 공간이 부족해 생각할 수 없었는데, 이 집을 지으면서 작더라도 우리만의 운동실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렇게 2층 한편에 작은 공간을 마련했는데, 짐을 정리하다 보니 아이들 서재가 돼버렸어요. 궁여지책으로 안방 앞 데크에 운동기구를 놓고 야외 운동실로 사용하고 있지만, 그래도 좋아요.” 이 집을 완공하는데, 1년 걸렸다. 이중 시공하는 데만 9개월이 소요됐다. 여섯 식구가 살 공간을 계획하다 보니 신경 쓸 게 한둘이 아니어서 변경 사항이 번번이 일어났다. 그러나 까다로운 요구와 공사 기간이 늘어나는 상황에도 업체와는 큰소리 한 번 오가지 않았다. “아키21 건축사사무소에서 소개한 곳이 청담건설이었어요. 사업가인 아버지는 좀처럼 남을 쉽게 믿지 않으시는데, 대표님이 준비해온 자료를 보고 첫눈에 신뢰가 간다고 했어요. 자녀 셋을 둔 아빠라 다둥이 부모 마음을 너무 이해해 주시고, 아이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에 대해 함께 고민해 주셨어요,” 심씨는 집을 짓는데 부모님이 가장 큰 도움을 줬다면,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을 완성해 준 1등 공신은 청담건설 대표님을 꼽았다. 집 짓는 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아이들이 마당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볼 때면, 힘들었던 지난 과정은 다 잊고 행복하기만 하다고 전한다. 마당은 아이들이 싫어하는 벌레가 생기지 않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부드러운 인조잔디를 깔았다. 이웃과 인접한 곳엔 키 높은 나무를 심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화단으로 구성했다. 지하 주차장 연결 통로에서 바라본 모습. 외벽에 톤이 부드러운 라임스톤 마감재를 사용해 미적 요소를 충족시키면서 관리하기 편하게 했다. 입면은 단순한 형태에 재료 물성과 골드 톤 소품을 적절히 조합해 세련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냈다.
-
- 집짓기 정보
- 특집기사
-
[HOUSE STORY]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집짓기 정보
-
-
[뉴스포커스] 목구조건물, 15미터(5층)까지 짓는다
- 건설교통부는 4월 6일 건축물의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고자,‘건축물의구조기준등에관한규칙’을 공포 시행했다. 종전까지 구조 기준이 없던 2층 이하 소규모 건축물에 대해 구조적으로 안전한지 여부를 일반인도 쉽게 확인하도록 소규모 건축물의 구조 기준을 규정했으며, 국제표준규격(ISO)에 따라 국제단위체계(SI)를 수용해 건축 구조 관련 기준 단위 체계도 여기에 맞추어 조정했다. 특히 목구조 건물의 높이 제한을 합리적으로 개선한 점에 주목할 만하다. 지붕 높이 18미터 이하, 처마 높이 15미터 이하 및 연면적 약 907평(3000㎡) 이하로 하고, 스프링클러를 설치한 경우에는 연면적을 약 1815평(6000㎡)까지 허용했다. 이로써 다층 목구조 건물의 건축이 가능해졌다. 외국의 경우 새로운 목구조 기술 개발과 설계의 혁신으로 4∼5층의 다층 목조 건축물이 확산되는 추세다. 주로 다세대 주거용 건물과 사무용 건물에 적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목구조에 대한 건축 기준 제정으로, 앞으로 혁신적인 목재 제품과 골조 구조를 사용함으로써 다층 목구조 건축물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자본력과 기술력이 미비한 목구조 건축업체들이 난립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변화하는 목구조 건축 시장에 대비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안고 있다. 한국목조건축협회 김양수 기술위원장은 “건축물의 크기와 용도에 따른 구조계산과 함께 내화나 방음 설비 그리고 공학목재와 철물 보강 등 기술 축적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다층 목구조 건축물이 정착하기도 전에 문제를 일으키면 그 파장은 겉잡을 수 없기에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목구조 시공업체의 보다 튼튼한 조직화도 병행되어야 한다. 물론 건축주도 시공 업체 선정 과정에서 평당 일이십만 원 싼 건축비에 좌우되기보다는 업체의 시공 능력을 우선해야 한다. 현재의 전원주택 시장이 평당 얼마라는 ‘맞춤건축’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질이 떨어진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소규모 목구조 건물 건축 기준 제정 목구조나 목구조와 조적구조 등의 구조를 병용하는 건축물에서 목구조 부분에 ‘소규모 건축물 기준’을 적용했다. 다만 정자(亭子)나 그밖에 이와 유사한 건축물 또는 연면적 약 3평(10㎡) 이하인 광·창고 등의 건축물은 제외시켰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기둥 목재 내력 부분 압축재의 단면적을 4500제곱밀리미터 이상으로 한다. 2층 이상인 건축물의 모서리에 설치하는 기둥 또는 이에 준하는 기둥은 통재(通材)로 한다. 다만, 이은 기둥의 경우 그 부분을 통재 기둥과 동등 이상의 내력을 갖도록 보강한 경우에는 제외한다. 가새 인장력을 받는 가새는 두께 15밀리미터 이상, 폭 90밀리미터 이상인 목재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강도를 가지는 강재를 사용한다. 압축력을 받는 가새는 두께 35밀리미터 이상, 골조기둥의 3분의 1쪽에 해당하는 두께인 목재를 사용한다. 가새는 그 두 끝 부분을 기둥-보 그 밖의 내력 부분인 가로재와 잇는다. 가새에는 파내기나 이와 유사한 손상을 주어 그 내력에 지장을 주어서는 안 된다. 바닥틀 및 지붕틀 바닥틀 및 지붕틀의 모서리에는 귀잡이를 사용하고, 지붕틀에는 가새를 설치한다. ※귀잡이 : 가로재와 세로재가 직각으로 만나 짜이게 되는 귀에 빗대는 부재. 각도의 변형을 막는다. 방부 조치 내력 부분에 사용하는 목재로 벽돌, 콘크리트, 흙 그밖에 이와 유사한 함수성 물체에 접하는 부분에는 방부제를 바르거나 이와 동등 이상의 효과를 가지는 방부 조치를 한다. 지표면상 1미터 이하의 높이에 있는 기둥·가새 및 토대 등 부식의 우려가 있는 부분은 방부제를 바르거나 이와 동등 이상의 방부 효과를 가지는 구조로 한다. 미국의 다층 목조 사례 미국에는 다양한 형태의 다층 목구조 건축물이 있다. 그 공통점은 각 건물의 규모와 용도에 있어서, 다른 건축 구조보다 경제적이며 시공 기간이 짧기에 선택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목구조에서는 화염막이 및 보막이 등의 세부 구조를 쉽게 건축할 수 있다. 여기에서는 미국의 다층, 다세대 목구조 건축 사례를 소개한다. Case 1 Delancey Street 샌프란시스코에서 유행하는 형태는 1층 콘크리트 주차장 또는 소매상가 위에 3∼4층의 목구조 주거용 건물을 건축하는 것이다. 이러한 유행에 따른 한 예가 Delancey Street Foundation의 복합건물이다. 이 건물은 7개의 건물로 구성됐으며 총 건평은 32만5000제곱피트다. 이 안에는 중정(中庭), 헬스클럽, 수영장, 500석 규모의 공연장 그리고 150석 규모의 극장을 갖춘 레크리에이션 건물 등이 있다. 또 상업적 기능을 갖는 세탁소, 골동품차 박물관을 갖춘 자동차 정비업소, 목공소 그리고 400석 규모의 식당 등도 포함되어 있다. 4개의 주거용 건물에는 177세대의 주거용 공간이 있다. 각 건물에는 2개의 비상계단이 있으며, 이 계단들은 성형 콘크리트 디딤판, 챌판 및 계단참으로 구성됐다. 모든 목구조 부재는 더글라스-퍼다. 수축 문제 해결을 위해 12퍼센트 함수율로 건조된 2″× 제재목을 바닥 장선으로 사용했다. 세대 사이의 차음을 위해 2″×6″ 깔도리 위에 2″×4″ 샛기둥을 앞뒤로 엇갈리게 배치했다. 벽체의 한쪽 면은 5/8″ 석고보드로 덮었으며, 다른 면에는 3/8″ 합판 위에 5/8″ 석고보드를 사용했다. 벽체 내 공간에는 3-1/2″ 방음 매트를 엇갈린 샛기둥 사이에 누벼서 사용했다. 전체 구조체는 약 53의 STC 등급을 나타낸다. 바닥 두께를 10인치로 유지하기 위해 높은 응력이 작용하는 부분에는 집성재 대신 넓은 플랜지의 강철보를 사용했다. 건물의 외벽은 시멘트 벽토로 마감했다. 이 마감은 피라미드형 지붕 꼭대기에 사용된 테라코타 타일과 조화를 이룬다. 각 층에서는 수축 문제를 최소화하고 창문의 설치를 위해 조정 결합부를 설치했다. 6″×6″ 목재 받침 툇보(툇기둥과 안기둥에 얹는 짧은 보)의 처마 구조를 건물 전체에 사용했다. 이 복합건물은 지진 발생이 심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수직 전단벽과 수평 격판의 측방 하중 전달을 위해 합판 덮개를 사용했다. 상층에서는 실내 칸막이벽의 절반 정도에 석고보드를 사용했다. 117톤 무게에 14인치 정사각형 단면의 성형 강화 콘크리트 파일을 구조 지지용으로 사용했다. 가장 위층을 2층에 결합시키기 위하여 강철 띠쇠를 사용했다. 아래층의 전단벽에는 8d 못을 2인치 간격으로 박았으며, 이를 위해 3″×4″ 샛기둥을 사용했다. 이 건물은 1989년 10월 17일에 리히터 지진계로 7.1의 강진이 샌프란시스코를 강타했을 때, 거의 완공 단계에서 예상치 못했던 매우 심한 시험을 통과했다. 이 건물은 당시 심하게 파손됐던 Embarcadero 고가 고속도로와 Bay Bridge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지점에 위치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장 벽토에 조금도 금이 가지 않은 상태로 전혀 피해를 입지 않았다. Case 2 Copperfield Hill Copperfield Hill은 미네소타주 미니아폴리스시에서 건축한 최초 5층 목조건물이다. 이 건물은 자족 노인복지시설로 아파트형 주거 공간과 공동 활동 공간을 제공하며 부엌, 식당, 음악실, 도서관, 오락실, 공예실 및 예술센터 등을 포함한다. 목구조는 주로 강철골조와의 건축 경비 비교에 근거해 선택했다. 이 건물의 골조는 5개월 내에 완성됐다. 설계자는 Copperfield Hill의 주거 공간을 여섯 개의 면적 분리벽에 의하여 6개의 건물로 분리했다. 대부분의 바닥에 수평 트러스를 사용했으며 중정의 큰 개방 공간을 형성하고, 또한 건축법규에서 요구하는 불연성의 금속판 계단을 지지하기 위해 강철골조를 사용했다. 미적 감각과 법규에서 요구하는 불연성 외벽의 요건을 충족시키려고 벽돌 마감을 선택했다. 외벽 내의 골조를 위하여 설계자는 내화처리된 목재 위에 석고 벽판을 실내 면에 부착하도록 명시했다. 외부 벽돌벽이 위치에 따라서는 50피트 높이에 달했지만 받침꺽쇠를 사용하지 않고 건축했다. 그러나 할열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수직 확장 결합부와 유연한 벽돌 고정대를 많이 설치했다. 주된 측방 하중 설계 고려 인자는 바람이었으며 설계에서 상향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층에 작용하는 높은 중력을 지지하기 위하여 내벽에는 3″×4″를 16인치 간격으로 그리고 외벽에는 2″×6″를 16인치 간격으로 사용했다. 솔송나무 스터드 등급을 가장 낮은 허용등급으로 명시했다. 田 정리 윤홍로 기자 자료제공 미국임산물협회 한국사무소, 캐나다 주택공사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뉴스포커스] 목구조건물, 15미터(5층)까지 짓는다
-
-
1인용 의자 만들기
- 1인용 의자 만들기 집에서 할 수 있는 D.I.Y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테이블, 의자, 장식장, 우편함, 책꽂이, 책상, 침대, 화분 등등. 장비와 어느 정도의 기술만 갖춘다면 웬만한 것은 가족과 함께 스스로 만들 수 있는 품목들이다. D.I.Y는 필요에 의해 만들고, 시간과 땀이 녹아 들어가기 때문에, 간단한 작품이라도 소중하지 않은 것 하나 없다. 다소 노력과 인내가 필요할지 모르지만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배우며 만들어 보도록 하자. 그리고 D.I.Y의 다양한 멋과 매력에 빠져 보도록 하자. 물론 가족과 함께 하면 기쁨은 배가 될 것이다. 디자인 하기(도면 그리기 - 재단하기(자르기) - 켜기 - 표시 - 홈파기 - 홈따기 - 샌딩 - 드릴링 - 조립 - 하도작업 - 상도작업 1. 용도에 맞게 디자인을 한다. 2. 재단기를 이용하여 도면에 맞게 필요한 원목을 자른다. △다리 4개(길이 550㎜× 넓이 60㎜) △앞ㆍ뒤 후레임 2개(길이 640㎜×넓이 60㎜) △측면 후레임 4개(길이 570㎜×넓이 60㎜) △팔걸이 2개(길이 850㎜×넓이 80㎜×원목 두께 30㎜) △등받이 후레임 2개(길이 630㎜×넓이 50㎜) △등받이 안쪽 살 5개(길이 574㎜×넓이 75㎜×원목 두께 18㎜) △측면 살 10개(길이 300㎜×넓이 55㎜×원목 두께 18㎜) △의자 상판 부분 7개(길이 630㎜×넓이 80㎜). 3. 치수에 맞게 자르기 전에 켜기를 하여 면을 고르게 한다. 4. 치수에 맞게 자르기. 5. 홈파기 할 부분 표시하기. 6. 홈파기(루터기 사용). △측면 : 60㎜ 띄우고 길이 42㎜, 넓이 18㎜ △홈깊이 : 10㎜로 하고 50㎜ 간격으로 반복하여 6개의 홈을 판다(원목 4개). △등받이 : 20㎜를 띄우고 길이 42㎜, 넓이 18㎜, 홈깊이 10㎜로 하며. 길이와 간격은 50㎜로 주며 반복하여 5개 모두 홈파기를 한다(원목 2개). △팔걸이 : 뒷면에 5㎜ 띄우고 길이 42㎜, 넓이 18㎜, 깊이 10㎜로 하여 홈파기를 한다(원목2개). △다리부분 : 길이 60㎜, 넓이18㎜, 깊이 10㎜로 홈파기를 하여 장부 맞춤을 할 수 있도록 한다. 7. 홈파기를 한 부분에 장부 맞춤으로 끼워넣을 수 있도록 재단기를 이용해 홈따기를 한다. 8. 홈파기와 홈따기를 한 모습. 9.사포번호 80번을 벨트샌드기를 이용하여 샌딩작업을 한다. 10. 사포번호 150번을 진동 샌딩기를 이용하여 샌딩 작업을 한다. 11. 이중 비트 전기 드릴을 이용하여 피스 박을 자리에 구멍을 뚫는다. 12. 목공 본드, 나사못, 드릴을 이용하여 측면→앞, 뒷면 후레임→상판부분→등받이 순으로 조립을 한다. 13. 측면부분 조립 크레프 작업. 14. 측면부분 조립 완료. 15. 상판 후레임 작업. 16. 상판 조립 작업. 17. 마무리 샌딩. 조립이 끝나면 마무리로 나무못을 박는다. 그리고 나무못을 박은 부분에 거친 사포로 샌딩을 한 다음 400번 사포를 이용, 전체적으로 샌딩을 한다. 18. 마무리 샌딩 작업이 끝나면 페인트를 칠한다. 그리고 하도작업→중도작업→상도작업을 하면 작업 완료.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1인용 의자 만들기
-
-
[업체탐방] 최첨단 기술로 획기적인 바닥재 개발한 벤처기업 (주)태평양의료기
- 첨단 신소재 개발에 주력해 온 건강의료용품 전문회사인 (주)태평양의료기에서 획기적인 바닥 난방재인 ‘황토전기 온열 바닥재’를 개발해 관련 업계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원적외선 효과와 항균 효과까지 겸비한 이 제품은 시공이 간편하고, 재사용이 가능하며, 전기료가 절약된다는 점이 주요한 특징이다. 주택이나 오피스텔, 펜션, 식당 등의 바닥 난방재로 사용 가능하며, 누구나 손쉽게 시공할 수 있다. 서울무역전시장에서 4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 동안 개최됐던 동아 리모델링·전원주택 박람회에서 (주)태평양의료기(회장 서영철, 58세) 부스는 연일 북새통을 이뤘다. (주)태평양의료기에서 최첨단 소재로 자체 개발한 ‘황토전기 온열 바닥재’ 때문이다. 전시회를 위해 제작한 제품 카탈로그 4000매는 전시회가 끝나기 전에 동이 났고, 건축업체로부터 일반 소비자까지 전시회 기간 동안 내내 발길이 끊어지지 않았다. (주)태평양의료기는 1991년 6월 진도그룹을 모체로 한 (주)세라드에서 출발했다. 1992년 8월 업계 최초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용구 품목허가(제1호)를 취득해 관련 업계로부터 주목을 받았고, 1998년 4월 (주)세라드에서 (주)태평양의료기로 상호를 변경하면서부터 첨단 신소재를 갖춘 개인용(온열·전위) 조합자극기 전문생산업체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후 서울의 본사를 거점으로 부산, 대구에 공장을 설립해 제품 생산에 필요한 주 원자재를 외주 업체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기술력과 설비만으로 황토섬유, 은섬유, 면상발열체 등과 같은 첨단소재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 제품의 고급화를 실현해 왔다. 결국 14년간의 축척된 노하우와 연구개발 투자를 바탕으로 의료기 전문회사로 입지를 굳혔고, 현재는 건축자재시장까지 그 위치를 다져나가고 있다. 획기적인 건자재, 황토전기 온열 바닥재 개발 면상발열체, 황토섬유, 은섬유 등과 같은 첨단 신소재 개발에만 주력해 온 건강의료용품 전문회사인 (주)태평양의료기에서 지난 2월 획기적인 ‘황토전기 온열 바닥재’를 개발해 관련 업계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음이온과 원적외선의 효능을 응용한 (주)태평양의료기의 첨단기술 의지가 집결된 제품인 ‘황토전기 온열 바닥재’는 국내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 된 제품이라고 (주)태평양의료기의 이재용 이사(43세)는 설명한다. “지난 5년여간 국내에서 전혀 사용되지 않는 신소재 개발에 전력투구해 왔습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첨단 신소재인 면상 발열체와 황토원단 그리고 은 섬유 소재를 포함한 제품입니다. 그리고 이를 응용해 탄생시킨 것이 황토전기 온열 바닥재입니다.” 황토전기 온열 바닥재의 모체인 온열·전위 조합자극기는 핵심 소재인 면상 발열체부터 일반제품과 큰 차이가 있다. 현재 면상발열체를 사용하는 곳은 많지만 (주)태평양의료기처럼 카본파이버(유리섬유 소재)라 불리는 특수 열선과 섬유실로 직접 제조해 불에 타지 않는 탄소섬유 원적외선 발열체를 사용하는 곳은 없다. 이렇게 제조된 면상 발열체는 인체에 유익한 10미크론 전후의 원적외선을 효율적으로 방사해 원적외선 효과와 음이온 기능 그리고 방염 효과를 함께 충족시켜 준다. 또 황토원단은 한약재인 솔잎, 약쑥, 천궁, 당귀, 키토산, 게르마늄을 황토와 혼합하여 면마에 흡착시킨 특수 황토섬유로 원적외선과 항균, 방염 효과가 뛰어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제품이 완성되기까지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는 이재용 이사. “처음에는 다 짜여진 원단에 황토를 바르는 공정을 수작업으로 했는데 흙이 마르자 전부 갈라져 떨어지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실 자체에 황토를 바르는 작업을 연구하고 물에 젖어도 묻어나지 않게끔 코팅작업도 했습니다.” 그렇게 수많은 문제점을 하나 하나 해결하며 5년여에 걸쳐 완성된 황토원단은 온열·전위조합자극기에 원적외선 효과와 함께 항균 효과까지 갖게 해주었다. 온열·전위 조합자극기는 불규칙한 생활로 피로와 스트레스가 심한 직장인을 비롯한 40, 50대 남성, 정신 집중 및 긴장의 연속이며 수면이 부족한 수험생, 갱년기 및 산후조리가 필요한 여성, 근육통, 신경통 등 신체활동이 저하된 노년층에게 인기가 많다. 이처럼 (주)태평양의료기의 기술로 탄생한 특별 소재는 이미 국내 유수한 연구기관인 한국의류시험연구원,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의 시험을 거쳐 실용신안을 획득했으며 타 어느 업체도 모방할 수 없는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저렴한 가격, 간편한 시공… 효능은 월등 (주)태평양의료기에서 개발, 특허출원 중인 황토전기 온열 바닥재는 주택이나 오피스텔, 펜션, 식당 등의 바닥 난방재로 저렴하면서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다. 황토전기 온열 바닥재의 주요한 특징은 실내 면적의 50퍼센트만 설비해도 난방이 가능하고 기존 방바닥을 뜯지 않고도 시공할 수 있으며 시공 당일 곧바로 난방이 된다는 점, 무공해, 무소음, 냄새가 없고 청결해 위생적이라는 점, 운반이 간편하고, 이사할 때도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단위 면적당 소비전력 조절이 가능해 전기료가 절약된다는 점, 자기장 제거 시스템으로 전자파 장애가 없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황토전기 온열 바닥재로 3평의 공간을 난방하는데 드는 비용은 소재비 13만 5000원(평당 4만 5000원), 조절기 3만원, 시공비 5만원을 합쳐 총 21만 5000원의 비용이 소요된다. 시공비를 절약하고자 한다면 소재와 조절기만 구입한 후 직접 시공해도 된다. 田 (주)태평양 의료기 02-809-2013~5 www.pmkorea.co.kr 글 박창배 기자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업체탐방] 최첨단 기술로 획기적인 바닥재 개발한 벤처기업 (주)태평양의료기
-
-
놀고, 공부하고, 잠자는 어린이를 위한, 복합공간 꾸미기
- 전원생활을 시작하는 연령층이 낮아지면서 전원에 어린이도 많아졌다. 이전에는 주로 부모나 나이 든 건축주를 위한 공간이 전원주택의 대부분을 차지했다면, 최근에는 어린이를 위한 공간이 넓어진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잠을 자고, 공부하는 곳이 아닌 놀이방과 학습 공간, 휴식의 기능까지 필요로 하는 어린이의 방, 복합공간을 꾸며보자. 어린이방은 잠자고 공부하는 기능 외에 놀이와 휴식의 기능을 필요로 한다. 복잡한 기능을 최대한 단순하게 담아야 하는 공간인 만큼 부모의 세심한 선택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어린이를 위한 전문 업체들이 늘어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어린이 전문가구를 비롯해 벽지와 조명, 소품 등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해졌다. 하지만 어린이인 만큼 가구에 사용되는 각종 마감재의 유해성도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 각 제품을 선택할 때 필요한 사항을 알아보고 어린이방을 직접 꾸민다면 어린이날 특별한 선물이 될 듯하다. ▶가구 어린이의 성장기간을 고려해 전체적인 크기나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제품을 선택한다. 제품의 튼튼함은 물론, 모서리가 둥근 것과 무독성 재질을 사용했는지 등을 따져본다. 시스템 가구나 이동이 쉽도록 바퀴를 단 수납함 등을 사용해 어린이에게 정리하는 습관을 길러준다. 계단이나 미끄럼틀의 빈 공간을 활용해 수납이나 학습, 놀이 공간을 만든 제품들도 눈에 띈다. ▶벽지 어린이가 좋아하는 색을 기본으로 사용하되 너무 지나친 원색은 피하는 것이 좋다. 옅은 파스텔톤의 초록이나 파란색, 분홍색 등이 무난하다. 또 띠벽지를 이용해 재미있는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띠벽지는 천장 모서리와 방문 손잡이 정도의 위치, 또는 바닥의 모서리에 바른다. 방이 작을 경우에는 중간보다는 상단이나 하단에 띠벽지를 바르는 것이 훨씬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조명 기본적으로 밝은 분위기의 형광등을 쓰고, 학습을 위한 곳에 스탠드 같은 이동형 조명기구를 부분적으로 사용하게 한다. 혼자 자는 것을 무서워하는 어린이를 위해 침대 옆에 스탠드를 마련해 준다. ▶소품 방 외에도 어린이가 주로 사용하는 공간에 아기자기한 소품을 장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어린이용 가구 외에도 채광 조절을 위한 커튼, 침구세트, 욕실용품 등 종류가 다양하다. 캐릭터 칫솔을 이용해 이 닦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처럼 집 안 곳곳에 재미있는 소품을 장식하면 어린이들의 생활에 즐거움이 더해질 것이다.田 정리 조영옥 기자 자료협조 안데르센 02-426-9833, www.andersenkids.com 코즈가구 031-932-8848, www.kodsgagu.com 1. 창의적인 공간 구성 - 어린이는 끊임없이 움직이며 집 안 구석구석을 뛰어다니면서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만지려고 한다. 어린이는 자신이 사용하는 침대와 책상, 그 외 가구들도 모두 장난감의 일부로 여기기도 한다. 앤드류 시리즈는 어린이의 창의적인 모험심을 충족시키는 것을 컨셉으로 이루어진 제품이다. 2. 자기만의 공간을 갖고 싶어하는 어린이의 심리를 이용해 외부와 차단된 공간을 만들었다. 침대에 누워 하늘을 보면 별자리가 펼쳐져 어린이로 하여금 우주공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이다. 침대 상단은 오픈카와 같이 여닫을 수 있는 천막으로 되어 있고, 수납을 위한 서랍과 간이 책상, 선반 등을 두었다. 3. 어린이의 긴장감을 해소시키고 밝은 기분을 연출하는데 효과적인 오렌지색을 메인으로 사용했다. 벙크 침대와 다양한 수납이 가능한 공간을 하단에 구성해 좁은 공간에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어린이가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고려한 제품으로 튼튼함과 견고함에도 중점을 두었다. 4. 국내 캐릭터를 이용해 어린이의 친밀감을 높여주었다. 창의력과 정서 발달에 도움을 주는 컬러를 다양하게 사용한 독창적인 디자인의 제품이다. 5. 봄의 싱그러운 느낌 나비 모양의 포인트와 세련되고 화려한 곡선은 어린이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은은한 컬러로 원목의 질감을 그대로 살려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하는 제품. 실용적인 제품 구성으로 어린이가 성장한 후에도 사용할 수 있다.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놀고, 공부하고, 잠자는 어린이를 위한, 복합공간 꾸미기
-
-
자연과 사람 & 편안한집 12選 (2)
- ● ● ● 전원의 향수를 담은, 이천 48평 복층 황토주택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에 자리한 이 집은 현대생활에 맞게 공간을 배치해 전통미와 현대미를 조화시킨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집의 팔작지붕에는 한식기와를 올리고, 1층 거실과 2층 거실의 천장 모두 오량구조로 서까래를 걸고 루바로 마감해 고풍스러운 한옥의 멋을 살렸다. 내부 구조는 아파트 생활을 오랫동안 해온 가족을 위해 현대적으로 공간을 배치했다. 1층에는 욕실이 딸린 안방과 주방, 세탁실, 작은방, 화장실을 앉히고 2층에는 자녀방 하나와 거실을 배치했다. 처마 선을 따라 동남쪽으로 낸 툇마루는 정원과 거실을 잇는 공간이자, 걸터앉아 전원의 운치를 만끽하는 공간으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건축정보·위 치 :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신원4리 ·건 축 면 적 : 48평(1층 35평, 2층 13평)·건 축 형 태 : 복층 목구조 황토집·외벽마감재 : 황토벽돌(300 200 140)·지 붕 재 : 한식기와 ·내벽마감재 : 레드파인 루바·천 장 재 : 레드파인 루바 ·바 닥 재 : 한지장판 및 강화마루 ·난 방 : 기름보일러■ 설계ㆍ시공 : (주)행인흙건축 031-338-0983, www.hangin.co.kr● ● ● 배움과 끈기로 완성한 시골살이, 강화 32평 황토주택 건축주 노수길·조양화 부부는 행복한 전원생활을 꿈꾸며 인천시 강화군 양사면 덕하리에 32평 목구조 황토주택을 지었다. 이 집은 가로와 세로 20센티미터인 각재로 기둥을 세우고, 오량으로 도리를 얹었으며, 사개맞춤을 하여 보, 도리, 기둥에는 못이 하나도 사용되지 않았다. 또한 황토벽돌을 쌓아 벽체를 완성하고 황토 모르타르로 마감해 단열에 신경을 썼다. 여기에 한옥의 분위기를 더하기 위해 30~40센티미터 간격으로 서까래를 노출시켰다. 아치형과 정방형의 혼합으로 완성한 문틀과 전통 문양을 재현해서 만든 대문 그리고 부부가 한 달간 공들여 완성했다는 돌담이 집의 예스런 멋을 더해준다. ■ 건축정보·위 치 : 인천광역시 강화군 양사면 덕하리 ·대 지 면 적 : 1000평·건 축 면 적 : 32평(별채 18평) ·건 축 형 태 : 목구조 황토집·실 내 구 조 : 본채- 방1, 거실 겸 주방, 방2, 화장실 별채- 구들, 창고 겸 차고, 화장실 ·외벽마감재 : 황토 모르타르, 사이딩 ·지 붕 재 : 아스팔트 슁글 ·내벽마감재 : 황토벽돌, 모르타르 ·천 장 재 : 루바, 한지 ·난 방 : 심야전기보일러 ·식 수 : 지하수 ·건 축 비 : 본채(평당 350만 원), 별채(평당 280만 원)■ 설계 : 직영 ■ 시공 : 초원황토주택 031-987-7322 www.cwhouse.co.kr● ● ● 자연 속 행복한 안식처, 양평 60평 복층 스틸하우스 건축주는 전원생활을 결심하고, 2~3년 동안 노력을 기울인 끝에 임야 2500여 평의 땅을 구입,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형을 자연스럽게 살려 전정(前庭), 집터, 후정(後庭) 3단으로 나눴다. 집은 내구성과 단열성, 실용성을 지닌 스틸하우스로 지었다. 1층은 거실과 부부침실, 게스트-룸, 서재, 주방, 다용도실로 구성하고, 2층은 두 개의 자녀방과 발코니와 미니거실로 꾸몄다. 발코니에는 그네를 설치해 후정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거실에서 주방으로 분리되는 부분에는 통나무 원목 기둥을 세워 인테리어에 효과를 주었다. 또, 조명의 강약을 조절해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세심함이 돋보인다.■ 건축정보·위 치 :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대석리 ·건 축 면 적 : 60평(1층 45평, 2층 15평) ·건 축 형 태 : 복층 스틸하우스 ·외벽마감재 : 알루미늄 사이딩 ·지 붕 재 : 이중그림자 아스팔트 슁글 ·내벽마감재 : 석고보드 + 페인트, 실크벽지 ·창 호 재 : 해강시스템 창호 ·난 방 : 심야전기보일러 ·식 수 : 지하수 ■ 시공 : 예촌하우징 031-771-6354 www.yeichon.com ● ● ● 넓은 들녘을 향해 시원스레 펼쳐진 집, 강화 59평 복층 H-빔 목조주택 사업보다는 건강한 삶에서의 성공을 더 소중히 여기는 건축주 최완선 씨는 내구성과 건강을 염두에 두고 H-빔에 경량목조를 혼합한 구조로 집을 지었다. 이 집은 성채를 연상케 하는 뾰족지붕과 뻐꾸기 창으로 포인트를 주어 외관이 돋보인다. 외벽은 시멘트 사이딩에 흰색 페인트칠로 마감하고, 지붕에는 아스팔트 이중그림자 슁글을 얹었다. 1층은 부부를 위한 공간으로, 2층은 자녀들의 공간으로 독립성을 강조했다. 거실은 박공지붕의 선을 그대로 살린 뒤 루바로 마감하고, 전면창으로 풍부한 햇살과 시골 풍경이 고스란히 들어오도록 했다. 주방은 단조로운 4각형에서 탈피 6각형 모양으로 설계하고, 밝고 쾌적한 분위기를 자아내도록 외부와 닿는 모든 면에 창을 설치했다.■ 건축정보·위 치 : 인천 강화군 선원면 선행리·건 축 면 적 : 59평(1층 36평, 2층 23평)·건 축 형 태 : H빔 철골조+2″×4″ 목구조 혼합·외벽마감재 : 시멘트 하드 사이딩+페인트 칠·지 붕 재 : 이중그림자 아스팔트 슁글·내벽마감재 : 석고보드+실크벽지·천 장 재 : 석고보드+실크벽지+루바·바 닥 재 : 강화마루+장판·창 호 재 : 시스템창호·단 열 재 : 인슐레이션·난 방 : 심야전기보일러·건 축 비 : 총 1억6000만 원(평당 270만원)■설계·시공 : 남양하우징 031-555-7020 www.namyanghousing.co.kr● ● ● 인텔리전트 홈 네트워킹의 결정체, 기흥 노블힐스 '생태 건강 주택' 지하 1층(선큰 층), 지상 2층의 철근콘크리트주택. 이 집은 현관문을 들어서는 순간 고급 자재로 꾸민 인테리어에서 주택 전시장에 들어선 느낌이 든다. 각 실마다 간접조명등을 달아 아늑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거실에는 대리석과 원목마루를 깔았는데, 대리석은 황토가 퇴적해 만들어낸 연한 노란색 머드스톤이다. 내벽은 주로 천연 페인트(VP도장)로 마감했으며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부분적으로 실크벽지를 사용했다. 특히 이 집에는 편리한 홈-오토메이션시스템이 총망라돼 있다. 각각의 공간마다 콘트롤-키와 스피커폰을 내장한 모니터가 달려 있고, 각 방에는 보일러와 에어컨을 자동 조절 시스템이 있다.■ 건축정보·위 치 :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하갈리 ·건 축 면 적 : 99.8평(지하 36.35평, 1층-34.24평, 2층-28.88평)·건 축 형 태 : 철근콘크리트주택·외벽마감재 : 황토벽돌 + 드라이비트 ·지 붕 재 : 아스팔트 슁글 ·내벽마감재 : VP + 스페셜 도장 + 미국 벽지 ·천 장 재 : 알루미늄 틀 + VP ·바 닥 재 : 수입 온돌마루 + 대리석(머드스톤) ·창 호 재 : 펠라 시스템창호 ·식 수 : 상수도 ·난 방 : 도시가스 보일러■ 설계ㆍ시공 : (주)보보스 D&C 031-281-0400● ● ● 주변 환경의 특성을 고려해 지은, 양평 62평 복층 철근콘크리트주택 경기도 양평군의 매곡산 자락에 위치한 전원주택. 이 집은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앞으로는 마을 전체와 내(川) 등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형적인 배산임수형의 지형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집의 모양새가 'T'자형으로 돼 있고, 정원을 공용정원과 가족정원으로 분리시켜 놓았다는 점이 돋보인다. 집의 외관은 도로와 만나는 서쪽과 북쪽 부분에 노출콘크리트 벽체를 구성하여 거칠면서도 강해 보인다. 1층은 주방과 거실, 공용욕실 그리고 건축주의 어머니 방을 두었고, 2층은 부부침실과 아이들 방, 서재로 구성돼 있다. 아이들 방과 서재는 조금 긴 형태로 만들어 가구나 책상 배치를 쉽게 바꿀 수 있게 했고, 가운데에 위치한 서재는 채광성을 높이기 위하여 천창을 두었다.■ 건축정보·위 치 :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건 축 면 적 : 62평 (1층 38평, 2층 24평) ·건 축 형 태 : 복층 철근콘크리트주택·외벽마감재 : 파벽돌+노출 콘크리트·지 붕 재 : 동판각재 심기+슁글·내벽마감재 : 황토미장+한지벽지·천 장 재 : 한지벽지·바 닥 재 : 온돌마루(메이플)+방(한지장판)·창 호 재 : 시스템창호(LG 하이새시+이건)·단 열 재 : EPS(압축스티로폼)·난 방 : 심야전기 온수파이프 난방·건 축 비 : 약 2억 5000만 원(평당 400만 원)■ 설계·감리 : 신영건축사사뭄소 02-592-0494
-
- 집짓기 정보
- 특집기사
-
자연과 사람 & 편안한집 12選 (2)
-
-
[기획] 자연과 사람 & 편안한집 12選 (1)
- ● ● ● 구름 위에 지은, 경기 동두천 61평 목조주택 목조주택 시공 10여 년 경력의 써머필드 시공팀장 이재갑 씨는 2001년 말, 경기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소요산 중턱에 61평(1층 40평, 2층 21평) 2층 목조주택을 지었다. 2″×6″ 경량목구조인 이 집은 6인치 간격으로 샛기둥을 세우고, 그 사이에 단열재인 인슐레이션을 넣고, O.S.B합판을 댄 후에 외벽은 결로 방지용 주택포장 소재로 덮고, 스마트랩 사이딩으로 마감했다. 그리고 내벽과 천장은 O.S.B합판을 댄 후, 석고보드 위에 화이트 톤의 실크벽지로 화사하게 마감했다. 지붕의 물매가 완만한데다 입면도 단순한 편이지만, 유럽풍의 보기 드문 차고(車庫)와 테라스(Terrace), 덱(Deck)이 있어 유독 눈길을 끈다.■ 건축정보·위 치 : 경기도 동두천시 동두천동·건 축 면 적 : 61평(1층 40평, 2층 21평)·건 축 형 태 : 2층 목조주택(2″×6″)·외벽마감재 : 스마트랩 사이딩·지 붕 재 : 직사각 아스팔트 슁글·내벽마감재 : 실크벽지·바 닥 재 : 온돌마루·난 방 : 심야전기보일러·식 수 : 지하수·건 축 비 : 평당 350만 원■ 설계ㆍ시공 : 써머필드 02-575-8809, www.summerfield.co.kr● ● ● 부모님을 위해 별채를 낸, 남양주 60평 목조주택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 북한강을 굽어보는 자리에 다소곳하게 앉혀진 전원주택. 이 집은 100평의 대지에 본채와 별채로 이뤄진 목조주택이다. 본채는 1층 30평에 2층 10평의 다락방을 둔 복층이고, 별채는 단층 20평으로 지었다. 본채만 치면 외소한 편이지만 별채와 어우러져 결코 작지 않다. 외벽 마감은 인조석과 흰색의 시멘트 사이딩을 혼용함으로써 단조롭지 않게 했고, 박공 모양의 지붕엔 이중그림자 아스팔트 슁글을 얹었다. 본채와 별채 후면 양쪽으로 넓은 덱을 설치했는데, 북한강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이곳은 식사나 차를 마시며 풍요로운 전원생활을 즐기기에 충분해 보인다.■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건 축 면 적 : 60평(1층 30평, 다락 10평, 별채 20평) ·건 축 형 태 : 철근콘크리트 구조 위 경량 목구조·외벽마감재 : 시멘트 사이딩 + 인조석(파벽돌)·지 붕 재 : 이중 그림자 아스팔트 슁글·내벽마감재 : 회벽도장 + 실크벽지·천 장 재 : 회벽도장 + 실크벽지·바 닥 재 : 온돌마루 + 장판 + 폴리싱타일·창 호 재 : 수입 비닐시스템 창호(로이글래스)·단 열 재 : 글라스울·난 방 : 기름보일러·식 수 : 지하수·건 축 비 : 약 2억 3400만 원(평당 390만 원)■ 설계ㆍ시공 : 유니홈즈031-718-9411 www.unihomes.com● ● ● 여유로운 주말 쉼터, 용인 75평 2층 목조주택 경기도 용인시 이동면에 위치한 목조주택. 이 집은 가족을 위한 주말 쉼터로, 특징은 높은 천장고로 인한 시원한 개방감이다. 현관에서부터 시작된 개방감은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부로 이어진다. 계단부의 긴 창은 현관과 마주하고 있어 채광 효과가 높다. 각 방의 천장 높이는 2.6미터이고, 1층 거실의 천장 높이는 5미터가 넘는다. 높은 천장만큼이나 넓은 거실과 큰 창으로 한결 시원스런 느낌이다. 거실 천장과 2층의 방별로 높이가 조금씩 차이가 나 바깥에서 보는 지붕의 외관은 일반 지붕보다 면이 많다. 1층과 2층의 총 면적이 75평이나 되지만, 방은 3개로 비교적 넓은 편이다.■ 건축정보·위 치 : 경기도 용인시 이동면·건 축 면 적 : 75평(1층 50평, 2층 25평)·건 축 형 태 : 2층 목조주택·외벽마감재 : 시멘트사이딩·지 붕 재 : 아스팔트 이중 그림자 슁글·내벽마감재 : 천연석고보드+천연페인트·천 장 재 : 천연페인트·바 닥 재 : 온돌마루·창 호 재 : 동화시스템창호·난 방 : 심야전기보일러■ 설계ㆍ시공 : 하얀울타리033-744-1470, www.whitef.com● ● ● 캐나다 정통 목조공법으로 지은, 양평 62평 2층 목조주택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신원리에 자리한 전원주택. 이 집은 캐나다 정통 목조주택 공법으로 설계 시공했다. 집은 시원스럽고 넓게 보이도록 1층의 높이를 9피트(274.32㎝)로 높였고, 벽면 코너를 라운딩 처리하여 부드러운 느낌이 들도록 했다. 외벽은 하디 프랭크 사이딩과 시더 사이딩으로 마감하고, 지붕에는 시더 슁글을 얹었다. 특히 기초공사가 크롤 스페이스(Crawl Space)로 이뤄졌고, 지붕 경사도를 10"×12"로 하고, 차고(Garage)를 두었다는 점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바닥은 최고급 온돌마루로 마감하여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들고, 실내 인테리어 제품들도 고풍스러운 수입제품으로 집 분위기에 잘 어울리도록 배치돼 있다.■ 건축정보·위 치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신원리·건 축 형 태 : 2층 목조주택(2″×6″)·건 축 면 적 : 62평(1층 35평, 2층 27평)·외벽마감재 : 하디프랭크 시멘트 사이딩(부분 시더사이딩) + 페인트·지 붕 재 : 시더 슁글·내벽마감재 : 석고보드 + 페인트·천 장 재 : 석고보드 + 페인트·바 닥 재 : I-Joist 바닥장선 + Maple 원목 온돌마루·창 호 재 : 시스템 창호·단 열 재 : 글라스울 인슐레이션·난 방 : 기름보일러 ·건 축 비 : 약 3억 원(평당 500만 원) ■ 설계 : Jenish House Design LTD. www.jenish.com■ 시공 : 올림픽우드 011-265-1373 www.olympicwood.com● ● ● 미국 정통 시공법 그대로, 여주 58평 복층 통나무집 건축주 정찬석·도영미 부부는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단현리에 1층과 지하가 각각 22평, 2층이 14평인 연건평 58평의 올-나취(Notch) 방식의 통나무주택을 지었다. 통나무는 직경 30센티미터로 수분 함량이 18퍼센트인 건조목을 사용했다. 1층은 천장이 높은 거실과 주방, 욕실, 방으로, 2층은 부부침실과 자그마한 거실, 발코니 등으로 꾸몄다. 진동을 줄이려고 I-Joist(Engineered Wood)를 이용해 30센티미터 간격으로 시공했다. 또 욕실 방수를 위해 벽면 전체를 감싸는 욕조를 사용해 바닥에는 배수시설을 하지 않았으며, 전기 배선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쉽게 찾도록 한 곳에 모으는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건축정보·위 치 :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단현2리 ·건 축 면 적 : 58평(지하층-22평, 1층-22평, 2층-14평) ·건 축 형 태 : 복층 통나무주택(올 나취 방식)·외벽마감재 : 통나무·지 붕 재 : 나무기와·내벽마감재 : 통나무·창 호 재 : 알파인 로우-이 유리창·난 방 : 벽난로 ·건 축 비 : 평당 550만 원■ 설계 : 시애틀 통나무주택 모델명 '캐스캐이드'■ 시공 : 밥 존슨 외 1명(전문 로그빌더)● ● ● 통나무집의 대중화 선언, 이천 50평 복층 통나무집 스틸하우스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화려한 외관을 가진 이 집은 92밀리미터 사각 통나무를 쌓아 지은 50평 복층 통나무집이다. 평야형 전원단지 내 193평 부지에 1층 30평, 2층 20평으로 앉혀진 이 집은 다각형 입면을 한 거실 부분을 2″×4″ 경량 목구조로 하고, 시더 베벨사이딩으로 마감해 외부의 화려함을 연출했고, 공장에서 제작한 기성 트러스(Truss) 자재를 사용해 지붕의 입체감을 살렸다. 통나무집 한 채를 지으려면 설계도면 작성에서 조립까지 6개월 정도 걸려 여타 주택에 비해 비용이 많이 들지만 이 집은 자동공정시스템을 갖춘 국내 업체의 자재를 들여와 3개월 만에 완성했다. ■ 건축정보·위 치 :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양촌리·대 지 면 적 : 193평·건 축 면 적 : 50평(1층 30평, 2층 20평) ·건 축 형 태 : 복층 통나무집(일부 2″×4″ 목구조)·외벽마감재 : 통나무 위 오버코트·지 붕 재 : 아스팔트 슁글 ·내벽마감재 : 통나무 ·창 호 재 : 시스템창호 ·난 방 : 기름보일러 ·건 축 비 : 평당 420만 원 ■ 설계ㆍ시공 : 우드홈 031-631-8929 www.ewoodhome.co.kr
-
- 집짓기 정보
- 특집기사
-
[기획] 자연과 사람 & 편안한집 12選 (1)
-
-
전원주택 짓기 올 가이드⑨ 계절에 맞는 실내인테리어-날마다 새로운 느낌으로
- 전원주택에서는 가까운 주변에서 자연의 흐름을 느낄 수 있다. 숲에서 들리는 새소리와 함께 붉은 꽃이 피고, 초록의 잎이 점차 짙어지는 모습을 보면 '전원 속에 살고 있구나~' 하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이렇게 멋진 자연을 좀 더 가까이 들여올 수는 없을까. 하지만 자연을 소재로 집을 꾸미는 일이 그리 쉽지만은 않다. 보기에는 그럴 듯 하지만 생활하기에 불편한 집도 있고, 비싼 가구를 배치해 움직이는 데 조심스러운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집은 무엇보다 편해야 한다. 집 안에서 지내는 데 불편함 없이, 계절별로 변하는 주변의 환경에 맞추어 집 안의 분위기를 바꾸는 방법을 알아본다. 절별 특성을 담은 공간 봄(春), 모든 식물이 잎을 틔우는 어린잎들이 새싹을 틔우는, 생명이 꿈틀대기 시작하는 계절이다.싱그러운 초록의 잎을 집안 곳곳 담아본다.거실의 전면창에 햇빛을 듬뿍 받을 수 있는 화분들을 모아 놓고, 소파 옆이나 거실창 옆에는 작은 테이블을 놓고 화분을 올려놓는다. 마땅한 테이블이 없다면 작은 나무 의자를 이용해도 좋다. 레몬밤이나 라벤더 등 피로 회복과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인 허브식물이나 예쁜 꽃이 피는 화분들을 놓아 상큼하고 편안한 봄을 집안에 들여놓는다.주방의 식탁에는 연한 올리브나 노란색 계열의 테이블러너를 깔아준다. 밝고 상큼한 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준비대나 창틀에 미니 수선화를 올려 생기를 불어넣는다. 여름(夏), 천연소재로 시원함 연출 안방을 비롯해서 각 방에는 대나무, 삼베 등으로 만든 침구와 커튼을 사용한다.거실에는 금속, 유리, 아크릴 소재의 소품과 은색이나 흰색의 가구 등으로 깨끗하고 밝은 느낌을 강조한다.시원한 느낌을 주는 파란 색으로 집안에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큼직한 유리 꽃병이나 하얀도자기를 활용해 복도 끝이나 집안 곳곳을 장식하면 다른 소품류보다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장마철의 습한 기운으로 인한 쾌쾌한 냄새는 현관과 신발장 등에 습기제거제를 넣어 방지한다.신발장 위에 허브나 포프리 등 향기나는 제품을 놓아 신선한 향기가 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을(秋), 떨어지는 낙엽의 쓸쓸함 아침저녁으로 부는 차가운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계절이다. 은은한 조명과 낭만적인 분위기로 집안을 꾸며보자.많은 비용으로 집안 전체의 분위기를 바꾸는 인테리어보다는 작은 소품을 이용해 잠시 동안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거실의 부분조명으로 카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따뜻한 느낌의 할로겐램프도 갤러리의 부분조명을 연상케 한다. 들꽃이나 마른 갈대잎을 커다란 꽃병에 가득 꽃아 놓으면 투박하면서도 가을의 거친 바람을 느낄 수 있다. 겨울(冬), 따뜻한 촉감이 그리워지는 지난 계절동안 바닥재, 가구, 조명 등을 이용해 집을 꾸몄다면, 겨울은 '패브릭(fabric)' 소재를 가장 먼저 손꼽을 수 있다. 침구, 소파 커버, 카펫 등 우리몸에 가장 먼저 닿는 소재들로 어느때 보다 따뜻함을 찾게 되는 계절이다. 거실에는 푹신한 느낌의 카펫을, 침실이나 안방에는 작은 크기의 러그를 사용해 따뜻한 느낌을 연출한다. 하나의 주제로 다양한 소품 사용 주제가 있는 코너로 만든다 어떤 분위기로 꾸밀 것인지 테마를 정한다.예를 들어 파리의 낭만적인 거리를 주제로 잡는다면, 프랑스제 찻잔과 파리의 거리가 연상되는 향수, 에펠탑 모형의 양초나 꽃이 그려진 카드 등을 함께 장식한다면 작은 파리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정돈된 느낌, 편한 분위기 같은 소품이라도 어떻게 배열하느냐에 따라서 인상이 달라진다. 다양한 형태와 사이즈의 물건을 균형있게 배열하려면 기본형 대칭과 비대칭을 이용한다.대칭은 좌우에 하나씩, 비대칭은 한쪽에 포인트가 되는 커다란 것을 두고 그옆에 중간이나 작은 물건을 놓아서 높이가 달라지도록 한다.또 공간에 깊이가 있는 경우는 안쪽이나 앞쪽에도 소품을 놓고 볼륨감을 준다. 전체를 하나의 형태로 생각한다 특별히 균형미가 돋보이는 벽 장식을 가만히 살펴보면 공통점이 있다. 액자의 바깥쪽 라인을 연결했을때 일정한 형태가 좋다는 것이다.큰 사각의 모양은 정돈된 분위기가, 삼각이나 원형이 되면 안정감이 느껴진다.조금 변화를 주고 싶을 때는 마름모꼴을 기본으로 삼아도 좋다. 색의 기본 특징을 이해 집 안에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는 부분이 바로 벽이다. 벽지를 선택하는데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는 만큼 어두운 색을 잘못 쓰거나 실내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 색을 사용했다면 다시 작업을 하는데 드는 비용과 시간이 만만치 않다. 하지만, 모든 일에 있어 전문가가 아니라도 원칙이 되는 기본만 잘 참고를 하면 원하는 방향으로 일을 마칠 수 있다. 인테리어에서도 마찬가지다. 기본적인 색의 성격을 잘 파악한다면 편안하고 안정된 공간을 만들 수 있다. 갈색, 보라색 차분함을 느끼는 클래식한 컬러로, 어느 쪽이든 진할수록 차분함이 강조된다. 차분한 중압감이 어울리는 거실에 적합하다. 베이지, 녹색 마음이 편안해지는 자연스러운 색이다.다른 색과 배합하기 쉽고, 거실과 같은 가족공용공간에 사용하면 좋다.특히 녹색은 편안함을 주는 색으로 관엽식물과 같은 자연의 색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붉은색, 황색, 오렌지색 강한 생동감이 느껴지는 색이다.방안에 이런 색의 소품을 놓아두면 스트레스 해소 및 기분전환에 도움이 된다.또한 붉은색과 오렌지 계열은 식욕을 돋구어 주기 때문에 주방의 일부분에 사용해도 좋다. 분홍 마음이 풀어지고 긴장을 완화시키는 로맨틱한 분위기로 어린이방에 인기있다.회색과 배색을 조화롭게 사용하면 성숙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파스텔 계열 청결함과 상쾌함을 가지고 있는 시원스러운 느낌이다.침실에 사용하면, 몸과 마음의 피로를 더는데 도움을 준다. 흰색, 회색, 검정색 무채색이라고 불리우는 이 색은 도시적이면서 샤프한 느낌으로 긴장과 집중력을 높이는데 효과가 있다.무채색을 메인으로 쓴다면 액센트 컬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흰색은 다른 색을 받쳐주는 색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효과를 낸다. 田 -->
-
- 집짓기 정보
- 특집기사
-
전원주택 짓기 올 가이드⑨ 계절에 맞는 실내인테리어-날마다 새로운 느낌으로
-
-
전원주택 짓기 올 가이드⑧ 행복한 전원생활 영위하기
- 건축주가 주택을 완공하고 관련 행정 절차까지 모두 밟았다면 이제 남은 것은 애초 추구해온 삶의 가치를 누리며 가족들과 행복하게 사는 일일 것이다. 성공적인 전원생활을 위해서는 집을 제대로 짓는 일 못지않게 마음의 각오를 다지는 일 또한 중요하다. 내적인 변화 없이 외적인 변화만 추구해서는 결코 행복한 전원생활을 영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웃에 대한 겸손과 포용의 미덕은물론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소박하고 여유로운 삶의 자세를 견지하려는 노력과 실천이 따라줘야만 진정 행복한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다. 전원생활은 흔히 생각하는 낭만적인 삶과는 거리가 멀다. 물론 전원에서의 삶은, 산새 소리에 잠을 깨고 텃밭에서 난 푸성귀로 자연밥상을 지어먹으며 늦은 밤 별빛 아래서 와인 한잔을 기울이는 등 도시에서는 누리기 힘든 기쁨을 선사해주기도 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은 자연과 진정 하나 되는 소박하고 여유로운 마음을 가졌을 때 기쁜 것이지, 아닌 사람들에게는 이내 지루하고 남루한 일상이 되고 만다. 전원으로 이주하기까지 많은 용기와 지혜가 필요했던 만큼 행복한 전원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실천과 노력이 필요하다. 선배들의 경험담에서 귀담아 들어야 할 내용은 바로 '시골에서는 도시에서보다 몇 배는 더 부지런해야 한다'는 지극히 평범한 가르침이다. 자연 속 행복한 삶 누리기 서울에서 크게 사업을 하던 K(48) 씨는 2002년 사업을 정리한 돈으로 강원도 산골마을의 부지를 사들여 전원주택을 짓고 아내와 함께 전원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3년이 채 안 돼 집을 팔고 다시 서울로 올라왔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심신의 건강을 좇아 전원생활을 감행했지만 막상 그곳에서의 삶은 그가 꿈꿔왔던 이상과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이다. 처음 1년 동안은 푸른 산과 맑은 계곡 그리고 청량한 공기를 만끽하며 전원의 여유로움에 젖어 행복했다고 한다. 일상이 삐걱대기 시작한 건 그 이후부터였다. 아내는 서울에서 공부하는 아이들 걱정에 집을 비우기 일쑤였고, 넓은 주택에 혼자 남은 그는 무료함과 적적함에 몸도 마음도 병들어갔다. 편안한 말년을 위해 선택한 삶이었기에 텃밭도 가축도 들이지 않았던 그는 매일 아무 하는 일도 없이 TV를 벗삼아 집 안에서 소일했다. 뒤늦게 원주민들과 친해보려 마을을 기웃거려봤지만 처음부터 서먹했던 관계가 금방 좋아질리 없었다. 결국 그는 집을 처분하고 서울로 거처를 옮겼다. 훗날 그는 역귀경의 이유에 대해 '뼈에 사무치는 외로움 때문'이라고 회고했다. 전원생활에 성공하는 전략과 비결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사람의 취향과 전원생활의 형태 그리고 내려간 지역의 상황에 따라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의 양상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K씨의 경우처럼 아무런 마음의 준비 없이 장밋빛 기대만 품고 시작한 전원생활이라면 훗날 실패할 확률은 크다고 볼 수 있다. 전원생활은 내적인 변화 없이 외적인 변화만 추구해서는 결코 어떠한 결실도 맺을 수 없다. 스스로 마음의 문을 열고 현지인들에게 먼저 다가서는 겸손과 포용의 미덕은 물론이고, 식수와 교통 등 생활상의 불편을 기꺼이 감수하는 참을성도 갖추어야 한다. 여기에 모든 집안일을 손수 해낸다는 부지런함이 몸에 배어있어야 한다. 마당 쓸기, 나무 심기, 텃밭 가꾸기, 고추 말리기, 짐승 돌보기 등 전원에서는 일하려 마음만 먹으면 도처에 깔린 게 일거리다. 사슴농장과 나무농장 등 노동력은 적고 고소득이 가능한 농업을 경영해보는 것은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연과의 교감이다. 자연과 더불어 아름다운 삶을 맛보고 싶으면 스스로 욕심과 조급성을 비워내고 자연과 함께 호흡하고 자연을 닮아가려는 소박하고 여유로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 전원주택 유지ㆍ관리 지은 지 2~3년 이상 되는 전원주택이라면 곳곳에 수리할 부분이 생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전원이라는 환경 자체가 근린생활시설과 동떨어져 있기에 원하는 때에 바로 사람 손을 구하기가 쉽지는 않다. 따라서 간단한 개·보수의 경우 직접 관리한다는 마음으로 짬짬이 주택 수리 방법을 익혀두거나 계절별, 구조별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사전에 점검해 두고 전문가의 손을 빌어 정기적으로 보수 관리해나가는 게 중요하다. 건축물은 완성된 후부터 열화가 시작된다. 건물의 기능 또는 성능을 유지하고 내구연한을 연장시키기 위해서는 일상적인 점검 보수와 정기적인 점검 보수를 구분해 실시해야 하는 게 좋다. 우선 건축물의 청소, 설비 기기의 운전, 가동부분의 주유, 소모품의 교환 조정 등은 일상 점검에서 행하고, 그 외에 법적으로 정해진 것을 포함해, 고도의 전문지식을 필요로 하는 것은 정기적인 점검 보수로 행하도록 한다. 유지관리업무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계획을 수립해야 하는데 계획에는 일상적인 것과 정기적인 것 그리고 수선에 관한 사항이 있다. 일상적인 것에는 기기의 운전과 청소, 소모품의 교환, 실내환경의 측정 등이 포함되며 건물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시키기 위해 연간 계획, 월간 계획을 세워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해 나가도록 한다. 이중 수선계획은 고장부분의 우선 순위를 정해 어느 정도로 수선해 나가야 하는가를 계획하는 것이다. 그러나 한정된 예산 범위 내에서 모두를 실시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므로 계획을 세워서 효과적으로 실시해 나갈 필요가 있다. 건물을 점검하거나 보수할 경우에는 공사 후 준공도를 만드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 내용을 상세하게 기록해 두는 게 좋다. 건물의 과거 보수이력을 알고 있으면, 고장이 발생하더라도 조속히 적절한 대처를 강구할 수 있기 때문에 유지관리사항에 대한 상세한 기록은 반드시 필요하다. 수선 또는 개축, 설비의 보수에 필요한 자료도 건물 준공 시에 양도받은 준공도서 및 각종 서류와 함께 일정한 장소에 보관하도록 한다. 유지관리 업무의 기록사항으로는, 기기 운전상황, 운전시간, 전력 또는 연료의 소비량, 일상점검 상황 등 일지성격을 띄는 것과 정기점검의 결과 또는 수선실적, 오버호울, 필터 등 소모품의 교환시기를 기록한 건물의 성능에 관한 기록이 있으며, 이 기록들을 같이 작성해 보관한다면 건물을 보다 좋은 상태로 사용할 수 있다.田
-
- 집짓기 정보
- 특집기사
-
전원주택 짓기 올 가이드⑧ 행복한 전원생활 영위하기
-
-
전원주택 짓기 올 가이드⑦ 건축물 완공, 사용승인·등기
- 전원주택을 지었다고 바로 들어가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선 건축물에 대한 사용승인을 얻어야 한다.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필요한 구비서류들을 준비하여 시청이나 구청에 제출하거나 또는 신고인 경우 동ㆍ면사무소에 제출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사전에 체크해야 할 사항들은 산림훼손허가 사항, 농지전용허가 사항 및 허가조건을 면밀히 검토하여 요구하는 사항들이 모두 성립되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또한 적지복구승인 도면에 상·하수도, 우수도, 조경, 정화조, 도로 및 전기·설비, 옹벽 등이 어떻게 설계되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건축물 사용승인전원주택의 특성상 야산이나 농지 등을 전용허가하여 집을 짓기 때문에 100퍼센트 설계도대로 이행하기란 사실상 어렵다. 경우에 따라서는 공사 도중 다른 방법이 적용되기도 하는데, 이때는 주로 공사비가 적게 들든지 혹은 현장 여건이 설계도와는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적지복구승인 도면을 작성할 때 대지경계선에 콘크리트 옹벽을 시공하기로 했는데 부지 정리 및 집을 짓는 과정에서 자연석이나 발파석 축대를 쌓아 경계선을 긋는 것이 미관상이나 경비 면에서도 더 적합할 수 있다. 이 경우 사용승인을 받으려면 적지복구승인 도면을 변경시켜서 실제로 공사된 상황과 같게 만들어주면 된다.또한 허가 당시에는 도로를 아스팔트나 콘크리트로 포장하려 했는데 예산상 잡석을 깐 비포장 도로 상태에서 준공을 받고 싶을 수도 있다. 이런 경우 기록상의 도면에는 포장도로인데 실제로는 비포장이면 준공이 나지 않는다. 기록과 사실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시·구청에 변경서류를 첨부하여 기록도면을 변경시킨 후에 사용승인을 얻는다.많은 건축주가 설계 및 허가 당시의 건물면적보다 집을 더 크게 지으려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에도 실제 건물 상태와 허가도면상의 상태가 다르기에 실질적으로 불법건축물에 해당된다.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설계변경을 거쳐 합법적인 건축물로 바꿀 수 있다. 그러나 간혹 불가능한 경우가 생겨 이제까지 애써 지은 건축물을 헐어내야 하는 사태가 생기므로 사전에 설계사와 면밀히 검토해 허가 때 필요한 면적만큼 허가를 받고, 허가 후에는 설계도대로 건축하는 것이 원칙이다.경우에 따라 허가 때는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았던 사항들이 사용승인 때 문제로 대두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는 주로 민원과 관련된 사항이거나 혹은 설계사, 시·구청 직원 모두가 체크하지 못했던 법규, 조례, 규정에 관련된 사항들이기 쉽다. 건축물 사용승인 신청서를 제출한 후, 이러한 문제점이 불거졌을 때 당황할 수밖에 없다. 우선 그 내용이 무엇인지 꼼꼼히 검토한 후 그에 맞는 대책을 강구해야 하는데 이 경우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설계도와 허가조건만 맞추면 사용승인은 무리 없이 집행되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건축주는 건축물 사용승인신청서, 건축물대장, 배치도, 평면도, 지붕평면도와 조경도, 주차장관리카드 등을 준비해야 하며, 여기에 현재 완공되어있는 건축물 4면의 사진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건축사 감리가 적용된 경우에는 감리보고서도 첨부해야 한다. 그 외에 전기, 상·하수도, 오수, 우수에 관련된 영수증, 보고서, 사진 등도 지자체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첨부해야 하고, 현재 대지 위에 집이 어떻게 배치되어 있는가 하는 현황측량도 역시 필요하다.사용승인에 필요한 서류를 구비해서 시·구청에 접수하면 허가사항일 경우 거의 건축사 감리 및 체크만으로 사용승인이 이루어지지만 도시구역 외 지역에서는 60평 미만의 주택일 경우 신고를 하면 면·동사무소에서 현장을 방문하여 신고한 대로 시공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실측을 하게 된다.건축법에 의하면 행정기관은 사용승인 신청서를 접수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건축주에게 사용승인서를 교부하도록 명시해두고 있다. 원칙적으로 사용승인을 교부받지 않고는 건축물을 사용할 수 없으며 이를 어겼을 경우 건축법에 의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사용승인신청을 허위로 하는 경우 적발되었을 때는 2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만일 부득이한 이유로 사용승인을 못 받을 경우 임시사용승인을 받을 수 있다. 임시사용 기간은 2년 이내이고 임시사용승인을 받은건축물은 허가 당시의 용도로만 사용해야 하며, 임시사용기간이 끝나면 건축주는 건축물 사용검사필증을 받아야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사용이 중지된다.소유권보존등기소유권보존등기란 특정 건물에 관해 최초로 하는 등기를 말한다. 사람으로 말하자면 출생신고를 하는 것이다. 건축주가 사용승인서를 발급 받은 후 해야 할 일은 우선 건축물관리대장을 확인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건축행정정보화가 전국적으로 구축돼 있어 사용승인서 발급 이후 2~3일 정도 지나면 건축물대장이 생성돼 인터넷 및 관청 방문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건축주는 등록세와 취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이들 세금은 사용승인필증 교부일로부터 30일 이내에 해당 관청에 신고 납부해야 하며 납부일을 넘기면 세액의 20퍼센트가 가산돼 부과된다. 그 다음으로 할 일이 바로 소유권 등기 절차다. 소유권보존등기를 신청하려면 등기소나 인터넷으로 다운받은 후 등기신청서를 작성해 건축물관리대장등본 1통과 등록·취득세 영수증, 주민등록등본, 인감증명 등을 첨부해 관할 등기소에 제출하면 된다. 그러면 등기소에서는 그 실체관계 여부를 판단해 등기를 수리하게 되고 이후 등기부상에 기입함으로써 소유권보존의 절차가 마무리 된다. 田
-
- 집짓기 정보
- 특집기사
-
전원주택 짓기 올 가이드⑦ 건축물 완공, 사용승인·등기
-
-
전원주택 짓기 올 가이드⑥ 전원주택의 시공, 감리
- "집 한 채 지으면 10년은 늙는다"고 하는 말이 있듯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평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일이다. 그러나 내 집을 지을 수 있다는 것은 분명 행복해야 할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계획을 잘 세우고, 그 계획대로 실천해야 하고, 건축주·설계자·시공자 3자가 조화를 잘 이뤄야 한다.시공업체 선정은 건축주 입장에서 가장 예민하고 난감한 부분이다. 가까이 믿을 만한 업체가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럴지라도 정확한 공사 범위와 자재 사양을 지정해서 건축주와 시공사 사이에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원만하게 시행해야 한다.전원주택(단독주택)을 시공하는 업체들은 대부분 영세하고 전문 기술 인력이 없어, 이러한 기술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평당 얼마에 지어 드린다'는 말만 믿고 싼 맛에 시작했다가 마감 단계에서 큰 낭패를 보는 일이 허다하다. 기술력이 충분한 업체를 상대로 하는 정부나 민간기업의 주요 입찰이 아니라면 금액만으로 결정해서는 안 된다. 싸게 수주 받아 공사하다가 증액을 요구하면서 중단하거나, 건축주가 모르는 방법으로 원가절감을 하다가 의심이 생기고 분쟁이 발생한 현장이 비일비재하다.그동안 소개를 받거나 광고와 인터넷을 참고해서 상담을 진행한 업체의 시공 실적을 파악하고, 가능하면 완공되어 입주자가 사는 집까지 방문해서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업체의 시공 능력 판단은 이러한 공사 실적과 함께 제시되는 각종 자료와 설명 과정에서 기술력, 미적 감각, 공사 수행 능력, 경험의 차이를 판단할 수 있다. 특히 견적 작성 능력을 보면 시공업체의 기술력을 판단하기 쉽다.회사의 규모보다는 내 집을 짓는 데 직접적으로 우수한 기술을 지원할 수 있는 직원이 투입되는가도 판단해야 한다. 건설회사의 대표가 현장에서 시공하는 것이 아니고 현장 대리인, 지원 기술인력 등이 실질적으로 관여하므로, 상담 과정과 공사 실적, 견적서 내용을 보면 판단에 도움이 된다. 그렇게 해서 시공사와 최종 사양에 따른 금액과 대금 지불 조건이 결정되면, 앞에서 작성한 종합예산을 다시 한 번 조정하고 보다 구체적인 자금 계획을 수립한다.착공 전 준비 사항착공을 위해 제일 먼저 건축허가나 신고를 해야 한다. 미리 하는 경우도 많지만 신고만으로 끝나는 규모일 때는 시공사에게 업무 편의를 요청할 수 있다. 건축허가냐, 건축신고냐 하는 것은 각 주택의 위치 및 건축물의 규모에 따라 달라진다. 이 가운데 주택의 위치에 따른 내용은 국토이용관리법상의 지역을 확인하는 것을 말한다. 해당 관청(구 혹은 군청)에 토지이용계획확인서를 발급 받아 확인할 수 있다.건축허가를 받고 본격적으로 시공하고자 하는 건축주는 착공계를 제출해야 한다. 착공계를 제출할 경우, 해당 공사 감리자를 지정해야 하지만, 신고 규모인 경우는 그렇지 않다.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해 ①주거용 건축물로서 연면적이 200평(661㎡)을 초과하거나, ②주거용 이외의 건축물로써 연면적이 150평(495㎡)을 초과하는 건축(건설)공사는 건설업자를 공사시공자로 지정해야 한다. 이때 구조, 기계설비 및 전기설비도면 등 실시설계도를 제출해야 한다. 공사 감리자와 공사 시공자의 지정 여부는 착공 신고서에 함께 기록한다. 각각의 계약서 사본도 제출하며 이를 증빙해야 한다. 공사 감리자는 일반적으로 설계자(건축사)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필요에 따라 건축주가 별도의 건축사를 공사 감리자로 지정할 수도 있다.토지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거나 인접이 있을 경우, 경계측량을 하고 착공해야 한다. 인접 주택이 있을 경우에는 측량 일시를 미리 이웃에 통보해서 입회하도록 하는 것이 민원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전기 및 용수는 건축주가 제공하는 것이므로, 시공사를 선정했으면 공사비와 별도로 가설전기 신청을 의뢰한다. 시공자를 선정하기 전에는 건축주가 직접 지역 한전에 방문해서 건축허가서 또는 신고필증과 건축주 명의의 통장 사본, 도장을 지참해 신청한다. 이때 가설전기를 시공할 업체를 지정해야 한다. 따라서 별도의 가설전기공사비가 발생하며, 한전에는 보증금을 납부해야 한다.또 상수도가 공급되는 지역이면 해당 관청에 상수도 공급 신청을 하면 되지만, 아니라면 지하수를 개발해야 한다. 지하수 개발은 건축과 별도로 허가 및 수질검사 후 준공 조치가 따라야 하며, 사용 승인 신청을 할 때 지하수준공서류를 첨부해야 한다. 정화조 설치 공사도 별도의 준공 서류를 첨부해야 한다.가까이 이웃이 있다면 인사를 나누며 공사 계획을 알린다. 먼저 건축을 경험한 이웃이 진행 과정상 도움을 줄 수도 있으나, 예기치 않은 민원을 제기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가까운 장래의 이웃으로 협조와 이해를 당부하는 인사를 나누도록 한다.건축 공정, 이것만은 확인하자토공사 : 토공사는 대지 조성을 위한 절토 및 성토, 기초 및 지하실 등의 지하 구조물을 설치하기 위한 공사로 터파기, 되메우기 및 잔토처리 등을 말한다. 이때 경계측량과 설계도면의 배치도를 기준으로 건물의 위치를 표시하는 규준틀을 설치하고 줄띄우기를 하는데, 이를 '규준매기'라고 한다. 이 과정은 주택의 위치와 방향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므로, 반드시 건축주가 입회해서 배치도를 참고로 최종 확인을 한다. 필요하다면 현장에서 약간의 방향을 수정하기도 한다.철근콘크리트 공사 : 터파기 작업이 끝나면 철근콘크리트 공사를 하게 된다. 여기서 건축주는 시공업체가 도면에 근거해 철근을 배근하고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설계 도면을 보면 철근 배근에 대한 정보가 모두 나타나 있으므로 꼼꼼히 확인한다. 그러나 일반 건축주가 도면을 이해하기 어렵고, 주택의 경우 배근도가 없거나 구체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시공사의 자체 시방에 따라야 한다.구조체 공사 : 구조체 공사는 목적 건축물의 골격을 갖추는 공사다. 구조체 공사는 도면상으로 나타난 건축물의 실제의 크기와 형태를 갖게 한다. 이러한 구조체 공사는 주택의 하자 및 마감공정에 필연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공정이다. 여기서 건축주는 시공사의 기술 능력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시공사를 선정할 때 기술적 신뢰성이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단열 공사 : 단열공사는 건축물의 바닥, 벽, 천장 및 지붕 등을 통한 열손실을 방지할 목적으로 암면, 유리면, 폴리스티렌 폼, 폴리우레탄 폼, 단열 모르터 등의 단열재를 사용하는 공사를 말한다. 단열공사에서 건축주가 유의할 사항은 각종 재료의 틈새, 설치된 단열재의 이음부와 누락된 곳이 없는지 천장까지 직접 꼼꼼히 살펴보는 일이다. 그러나 건축주 입장에서 현장을 계속 지켜볼 수 없으므로, 단열공사 완료 후 건축주 확인을 받고 후속 공정을 진행하도록 조치한다.창호 공사 : 창호공사에서 건축주나 시공자 모두 유의할 사항은 외부에 노출된 창의 연결부에서 비가 새어들지 않도록 조치하는 것이다. 욕실문의 경우 바닥 문턱은 내수성이 강한 재료를 적용한다. 또한 문을 달기 전 도면상의 개폐 방향이 실제 사용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설치한다. 실내용 목재문은 건조가 잘 된 소재(함수율 13-15%)를 사용한다.외·내장 공사 :: 외장 마감재는 열, 자외선, 비, 눈 등의 외부 스트레스를 직접 받는 재료다. 내구성, 내후성, 내열성, 내저온성 등을 골고루 갖추면서 미적인 표현이 가능해야 한다. 외장공사 과정에서 건축주가 주의해야 할 사항은 외장재를 너무 다양하게 적용하거나 색상이 튀는 것보다 오래 보아도 질리지 않고 편안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내장 마감재는 소비자가 직접 보고 만지며 느낄 수 있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어 주므로 소재의 건전성과 미적 표현 능력이 중요하다. 요즈음은 목구조 같은 환경 친화적인 공법과 함께 천연재료를 이용한 마감재를 많이 선호하고 있다.설비 공사 : : 설비 공사에서 가장 주의를 기울이는 부분이 있다면 난방 및 급수배관의 보양이다. 배관작업을 완료한 후 반드시 수압을 걸거나 공기압을 걸어 누수를 점검하고, 후속 공정의 시공 중에 발생할 수 있는 훼손에 대비해야 한다. 전기설비공사를 할 때 원하는 특별한 사항(방범설비, 홈시어터, 천장매입형 냉난방기 등)이 있다면 미리 시공자에게 말해 주는 것이 좋다. 田
-
- 집짓기 정보
- 특집기사
-
전원주택 짓기 올 가이드⑥ 전원주택의 시공, 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