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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집 짓기9_건강하게 따뜻한 집, 방배동 주택·단열재
- Winter is the time for comfort, for good food and warmth, for the touch of a friendly hand and for a talk beside the fire: it is the time for home. - Edith Sitwell 겨울은 편안함의 시간이며 좋은 음식과 따뜻함의 시간이다. 친근한 손길과 난로 옆에서의 대화를 위한 시간이다. 겨울은-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이다. - 이디스 시트웰 진행 남두진 기자글 박주영(봄하우징 대표)사진 및 자료 봄하우징 드디어 겨울로 들어섰네요. 날도 몹시 추워졌습니다. 많은 공사가 마무리되고 한 해를 정리하는 달인 것 같습니다. 지금 지내고 계신 집은 따뜻하신가요? ‘건강하게 따뜻하게’, 바로 저희 봄하우징의 미션입니다. 물과 추위는 건설·시공에서 가장 취약하기에 저희 시공팀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물은 건물에서 가장 많은 하자를 일으키는 요인이고 추위 역시 거주자의 삶에 가장 큰 불편함과 추가적인 에너지 비용을 야기하기 때문입니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집’, 집을 짓는 시공자라면 누구에게나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본 원칙일 것입니다. 저희 봄하우징은 이 기본에 대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철저하게 그리고 ‘가장 친환경적으로’ 시공할 수 있다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많은 지식과 경험이 토대가 돼야 하는 그 일, 이번 12월 호에서는 ‘건강하게 따뜻하게’ 집 짓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까 합니다. 단열과 차열먼저 단열은 물체 사이에 존재하는 열의 이동을 막는 일입니다. 그래서 단열 도료는 건축물 내부에 시공해 열이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차단하거나 외부에 도료를 시공해 내부로의 열 침입을 방지하고 에너지 절약을 도모하기도 합니다. 태양광 에너지의 파장별 분포는 자외선 영역(380nm 이하)이 약 3%, 가시광선 영역(380~780nm)이 약 47%, 근적외선 영역(780~2,100nm)이 약 50% 등의 광량 비율을 가지며 이 중에서 적외선(780nm~ 1nm)은 에너지는 낮지만 열적 작용이 크기에 ‘열선’이라 불립니다. 이와 같은 열선들은 실외 및 실내 온도의 상승을 유발합니다. 단열 도료는 도료에 세라믹 입자나 적외선 반사 특수 안료 등을 첨가함으로써 일사반사율(Solar Reflectance, 입사한 일사태양의 복사 에너지가 면에 닿았을 때의 세기 에너지에 대한 반사 에너지의 비율) 및 장파반사율을 높이고 열전도율을 저하시켜 단열효과를 얻습니다. 분자가 인접할 때 분자 간 열전달이 이루어지는데 진공상태에서는 열전달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운데가 미세한 구형으로 빈 세라믹 등의 안료는 열전도율이 낮아 열을 잘 전달하지 못하게 되고 내부 온기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차열은 복사에너지를 반사한 단열 작용으로 복사 형태로 열전달이 이루어지는 곳에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차열 도료는 온도 상승의 주원인인 태양광의 근적외선 영역의 빛에 대한 높은 반사율로 표면온도의 상승을 막는 원리입니다. 차열 도료의 도막이 형성된 후 광택도를 높여 광학적인 반사 및 차광 효과를 통해 차열 효과가 극대화되지요. 이런 차열 도료를 건물에 사용하면 건물의 기온 상승 및 도시 전체의 열섬현상(인구와 건물이 밀집돼 있는 도심지의 기온이 주변 지역보다 현저하게 높게 나타나는 현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단열재 시공의 단면 ▲ 단열과 차열의 효과 끊기지 않는 단열흔히 사람들은 ‘주택은 너무 추워서 문제’라고 말하곤 합니다. 하지만 미래에는 기후변화로 인해 겨울에는 더 극심한 추위가 몰려올 것이고, 여름에는 견디기 힘든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입니다. 이런 현시점에서 우리는 좋은 자재로 충분하게 단열 시공을 할 경우, 비용이 과도하게 오르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생깁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사용되는 대표적인 단열재의 큰 틀을 정리해 보면 위와 같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단열이 제일 좋은 단열 시공일까요? 단 하나의 정답만을 말하라면 단연코 ‘끊기지 않는 단열’입니다. 2017년 준공한 방배동 주택은 그 욕심을 실현해 낼 수 있는 프로젝트였다는 점에서 저희에게 큰 의미가 있습니다. ▲ 방배동 주택의 기존 건물 ▲ 비정형 접합 부위의 우레탄폼 시공 ▲ 베란다 난간 부위 단열재 시공 스케치 방배동 주택방배동 주택은 같은 집에서 태어나 40년을 한집에서 사신 건축주의 집입니다. 오랜 건물을 헐고 같은 터에서 다시 새로운 집을 짓고 계속해서 살고 싶은 건축주의 깊은 마음, 그 마음을 독일에서 공부한 패시브하우스의 대가 홍도영 건축가와 그의 제자 김현진 건축사가 함께 진행했습니다. ‘방배동 주택’은 특히 단열에 심혈을 기울인 프로젝트입니다. 당연히 ‘주택은 춥다’라는 건축주님의 그간의 편견을 없애고 ‘따뜻한 우리 집’이라는 이상적 현실을 구현하고 싶은 욕심 때문입니다. 국내 패시브 분야 최고 권위자인 홍도영·박현진 건축사의 설계가 그 시작이었고 저희는 그 설계를 실현하기 위한 시공을 맡았습니다. 방배동 주택에는 ‘에어폴’이라는 단열재를 사용했습니다. 에어폴은 공기마저 못 지날 정도로 꽉 막힌 자재 특성상 창호나 문틈으로 유입된 습기가 갈 곳이 없어져, 스터드나(주로 목재) 구조체에 스며들어 부식을 유발하는 일반 단열재를 보완하는 역할을 해 채택하게 됐습니다. 미트하임의 에어폴은 이름 그대로 ‘투습공(Air Pore)’으로 이루어진 단열재입니다. 투습공은 투습(벽체 중에 습기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이동하는 것을 습류라고 하며 이 현상을 가리켜 투습이라고 함) 역할을 담당하는 조직으로 물은 침투할 수 없지만 수분만이 저 구멍들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시멘트 타설 시 시멘트의 압력을 버티지 못해 단열재가 밀려 나오며 면에 요철이 생기고 단열재의 접합부로 시멘트물이 흘러나와 집에 심각한 하자를 발생시키는 일이 종종 발생합니다. 미트하임의 에어폴의 경우, 4면을 서로 꿰맞춰 단열재와 단열재 사이의 빈틈을 최소화하면 단열재의 맞물림이 매우 견고해져 시멘트 타설 시 시멘트의 압력을 버틸 수 있게 되고 일반 단열재보다 면의 평활도가 높아집니다. 또한 전면요철과 특유의 투습공을 통해 몰탈이 스며들어 골조재와 마감재에 대한 부착력이 매우 우수하다는 특징을 가집니다. 단열의 핵심은 ‘끊기지 않는 것’입니다. 단열 시공 부위가 끊김 없이 어느 곳이든 연결돼 시공되고 코너와 연결 부위 등, 특히 취약한 접합부 등을 우레탄폼으로 꼼꼼하게 메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배동 주택은 베란다의 난간 부위까지 꼼꼼하게 단열을 시공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의 지나친 단열 역시 추후 공정에 문제가 많은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역시 발코니는 발코니 하부 천장 단열을 추천합니다. 방배동 주택에 패시브하우스급으로 설계된 도면을 실현하는 과정은 그리 만만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준공 후 절대로 춥거나 더울 집이 아니라고 확신했던 그 뿌듯함이 그간의 고생을 보상해 준 프로젝트였습니다. ▲ 방배동 주택 전경. ⓒHJP Architects 여전히 우리나라에서는 콘크리트가 골조의 기본입니다. 그러므로 액티브시스템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겠지요. 추가 에너지제로의 효과, 그래서 에너지하우스나 패시브하우스에서의 ‘단열’은 그 근본 원리가 됩니다. 우리는 이 패시브시스템의 장점을 차용해 적용할 수 있는 부분들을 우리의 현실에 맞게 시공하고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해서 찾아나가야 할 것입니다. 봄하우징은 오늘도 더 따뜻하게 그리고 더 건강한 집을 완성해나가려고 합니다. 봄하우징건강하고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기 위해 완벽한 디자인, 철저한 시공, 그리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단순한 공간 디자인을 넘어 더 나은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며 건강한 삶을 지향합니다.02-333-2006 인스타그램 @bomhousingwww.bomhousing.comblog.naver.com/bomhou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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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집 짓기9_건강하게 따뜻한 집, 방배동 주택·단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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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외 목재 돋보이는 세컨드하우스 연천 목조 주택
- 뻗은 물줄기와 깊은 산세, 트인 풍광이 한 눈 가득 담기는 곳에 건축주는 세컨드하우스를 마련했다. 실내외에서 돋보이는 목재가 고즈넉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마치 어느 산속 별장과도 같아 보이는 이곳은 건축주가 혼자서, 때로는 직원들이나 지인과 함께 힐링하고자 마련한 휴양시설이기도 하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자료 나무나라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연천군용도 단독주택건축구조 중목구조대지면적 2,280㎡(689.7평)건축면적 139.28㎡(42.13평)연면적193.92㎡(58.66평)1층 105.36㎡(31.87평)2층 91.00㎡(27.53평)건폐율 10.24%용적률 14.07%건축비용 1,000만 원(3.3㎡당)설계기간 2021년 4월 ~ 7월시공시간 2021년 8월 ~ 12월설계 및 시공나무나라010-4562-5505 www.통나무황토주택.com MATERIAL외부마감지붕 - 평기와(모니어)벽 - 세라믹사이딩(고노시마)데크 - 방부목내부마감천장 - 레드파인루버벽 - 실크벽지(LG)바닥 - 원복마루(노바)단열재지붕 - 인슐레이션(크나우프)계단실계단 - 멀바우집성목창호 패시브 전용 창호(캐멀링)현관 코렐조명 대우조명주방가구 한샘위생기구 계림바스난방기구 기름보일러(경동나비엔) 목적지에 닿기 마지막 커브로 예상되는 작은 터널을 지나니 겹겹이 포개진 산세와 탁 트인 하늘이 반겨줬다. 그대로 임진강을 건너기 위한 작은 다리에 올라서부터는 일부러 규정 속도보다 조금 더 느린 속도로 목적지까지 여유 있게 운전했다. 빠르게 지나는 풍광이 아쉬워 힐끔힐끔 옆을 바라보며 작은 부분까지 눈에 담고 싶었다. 조금 일찍 출발한 탓에 촬영 시간까지 대략 40여 분 정도 시간이 남아 가볍게 점심 식사를 해결하려고 했다. 다행히 근처에서 카페를 찾았고 임진강을 따라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산세를 다시 한번 음미하며 차를 몰았다. 돌이켜 생각해도 카페까지 가는 길이 참 좋았다. 그렇게 점심 식사 후 약속 시간에 맞춰 실외에서 작업 중이었던 건축주와 인사를 나눴다. “여기 진짜 좋네요.” 이는 본 기자가 건축주와 인사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다음으로 건넨 말이다. 목재 마감은 현관부터 시작해 중문을 지나 실내로 펼쳐진다. 높게 트인 천장이 주는 개방감이 거실의 분위기를 압도한다. 거실 한쪽에는 벽난로를 마련해 아늑함을 가미했다. 다른 공간과는 다르게 화이트로 색상을 계획한 주방 식당에는 지인이나 사원들이 이용하는 경우를 대비해 긴 테이블을 두었다. 환한 채광과 함께 독특한 조명이 어우러진 1층 침실 벽과 바닥에 다른 마감재를 적용해 영역이 차별된 황토방 트인 풍광 인상적인 대지 속 통나무 주택연천군은 평소 낚시를 좋아하던 건축주가 남한강 근처를 자주 다니며 자연스럽게 정감이 생긴 지역이다. 그 마음이 이곳에 집을 지을 계획으로 이어졌다. 건축주가 매입한 부지는 한때 부동산 붐을 타고 개발되던 단지가 부도가 나는 바람에 방치됐던 곳 중 하나로 여러 개발 업체를 거쳐 건축주 손에 들어왔다고 한다. 평소 나무집을 짓고 싶었던 건축주는 즉시 여러 업체에 견적을 문의했고 그중 현 업체의 담당자가 꼼꼼한 상담으로 응해준 것을 계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평 단가는 비교적 높은 편이었지만 이왕 짓는 거 확실하게 짓자고 마음을 먹고 구조도 통나무 중목구조로 선택했다. 그렇게 건축주가 꿈꿔온 건강형 나무주택을 위한 본격적인 집 짓기가 시작됐다. 당시 건축주는 짓고 싶은 집의 디자인을 이미 정해둔 상태였다. 업체 홈페이지에서 여러 시공사례를 찾아보던 중 마음에 들었던 한 이미지를 발견했고 이를 그대로 들고 가 디자인에 참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건축주 요청을 반영한 주택은 2층 규모에 짙은 톤 목재가 두드러진 모습이 됐다. 마치 해외 주택 사진에서 볼 법한 별장과 같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배치는 외부 출입구를 배면에 두고 주택이 정면 임진강을 마주하도록 계획했다. 외부 출입구로부터 진입 현관과 그 앞 정원까지는 넓은 판석으로 시공했는데 목재가 돋보이는 외관과 제법 잘 어울리는 조화를 이룬다. 계단실은 팬던트 조명과 그림 액자로 독특한 포인트를 더했다. 높은 박공지붕과 목재 난간까지 별장 분위기가 가장 풍부한 2층 전경 침실-욕실-드레스룸이 순환 동선으로 계획된 침실 2층은 여유 공간까지 다락으로 계획해 알뜰하게 구성했다. 외부에서 한 번, 내부에서 두 번 돋보이는 목재본 주택은 주말에 혼자, 때로는 사원들이나 지인을 초대해 좋은 시간을 보내기 위한 건축주의 세컨드하우스로 계획됐다. 그러다 보니 전체적으로 편한 분위기가 주를 이뤘다. 먼저 1층은 건축주의 생활공간으로 거실, 주방, 침실, 황토방을 배치했고 2층은 게스트 공간으로 침실과 다락으로 구성했다. 그리 넓은 면적은 아니기에 자칫 협소함이 느껴질 수도 있었지만 2층까지 높게 튼 거실 천장 덕분에 편한 분위기와 더불어 쾌적함도 더해졌다. 쾌적함은 물론 동선 편의 및 효율까지 놓치지 않았는데 바로 침실에 인접한 화장실과 드레스룸의 관계에 그 해답이 있다. 화장실과 드레스룸 사이에 그리고 드레스룸과 침실 사이에 또 하나의 도어를 계획함으로써 침실-화장실-드레스룸을 순환할 수 있는 동선을 마련한 것이다. 순환 동선은 동일한 면적을 보다 넓게 느낄 수 있는 효과도 불렀다. 외관에서 느껴지는 별장 분위기는 실내로 들어오면 더욱 디테일하게 펼쳐진다. 벽체와 가구를 제외한 천장부는 통나무의 굵직한 보가 그대로 노출돼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노란 조명과 거실 한쪽에 설치한 벽난로 또한 그 아늑함을 한껏 돋운다. 특히 2층은 대들보부터 목재 난간과 가구 그리고 지붕면까지 어느 곳보다도 힐링공간의 분위기를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꼭 필요한 부분을 제외하고 최소한의 개수와 크기로 계획한 창호 덕분에 목재가 주는 따뜻함이 오롯이 느껴진다. 일상에서 잠시 떨어진 휴양시설로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환경이다. 한편 업체 담당자에 따르면 타인까지 생각하는 건축주의 따뜻한 마음은 집짓기 과정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사실 건축주님의 첫인상은 조금 무뚝뚝하셨어요. 그러다 보니 조금 긴장이 되기도 했는데 텃밭에서 무심히 작물을 돌보시다가도 오가는 길에 일하는 직원들을 격려해 주시는 모습을 보고 감동받았죠. 특히 완공 후에는 따로 마음을 담아 회식비를 보내주시기까지 하셨어요. 저희에게는 최고의 건축주님으로 기억되셨죠.(웃음)” 본인의 꿈을 이루고 타인과 힐링을 공유하고자 주택을 마련한 건축주. 그런 건축주의 바람을 땅 좋은 곳, 멋진 공간으로 실현했다. 이곳 통나무 목조 주택에서 앞으로도 즐겁게 지낼 건축주의 관계를 응원한다. 현관 앞에는 차양 가진 데크를 마련해 확장된 생활 및 여가 동선을 유도했다. 독특한 지붕 형태와 목재 마감이 눈에 띄는 전체적인 형태는 마치 외국 어느 별장과도 같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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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외 목재 돋보이는 세컨드하우스 연천 목조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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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책·집 하나 된 문경 목조주택
- 문경 동로면 주택은 빼어난 산세의 천주산 자락에 자리 잡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전원주택이다. 서울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연풍IC를 빠져나와 구불구불한 문경새재 길을 1시간가량 달렸다. 사과나무 농장이 즐비한 시골 마을도 여러 곳 지나쳤다. 경사가 높은 고갯길도 대여섯 넘었다. 한참을 달려 도착한 천주산 자락 마을은 여전히 깊은 산중이었다. 현재 10여 가구만 생활하는 자연이 아름다운 고즈넉한 마을이다.글 사진 노철중 기자협조 사노건축※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북 문경시 용도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581㎡(175.75평)건축면적 119.72㎡(36.22평)연면적186.40㎡(56.39평)1층 119.72㎡(36.22평)2층 66.68㎡(20.17평)건폐율 16.73%용적률 25.81%설계기간 2021년 8월 ~ 10월시공시간 2021년 11월 ~ 2022년 2월설계 및 시공사노건축 010-5205-4943https://blog.naver.com/sano2018우림ENC건축사사무소 054-556-7080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이중그림자슁글(오웬스코닝)벽 - 테라코트(테라코트코리아)데크 - 합성목재(수입자재)내부마감천장 - 베스티실크도배(LX하우시스),편백나무(수입자재)벽 - 베스티실크도배(LX하우시스),편백나무(수입자재)바닥 - 원목마루(동화자연마루)단열재지붕 - 에코바트 가등급 R-37(크나우프)외벽 - 에코바트 가등급 R-23(크나우프)내벽 - 에코바트 R-19(크나우프)중단열 - 에코바트 R-32(크나우프)계단재디딤판 - 멀바우집성판(수입자재)난간 - 평철난간(아름다운철물)창호 Deceuninck 디크닉 Legend(삼익산업)현관 모네스티 다크(성우스타게이트)조명 모던라이팅주방가구 라왕원목합판(메이킹퍼니처)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산세바스티안(왐벽난로), 가스보일러(린나이) 대문에서 바라본 주택 모습. 단아하게 조성된 정원이 인상적이다. 2층 서재와 방은 각각 발코니와 연계돼 있고 발코니에는 큰 창을 내어 폴딩도어를 설치했다. 건축주의 직업은 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다. 풍부한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한 그의 인간의 삶에 대한 철학은 굉장히 자연친화적이다. 그래서인지 20여 년 전부터 꾸준히 목가적인 삶을 추구해왔다. 지금 부지와 함께 아래 시골집(구옥)을 구매해 시간 날 때마다 본가가 있는 대구에서 이곳을 찾아와 시간을 보내며 책을 읽었다. 정년퇴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시골집 위 땅에 친환경적인 전원주택을 짓게 됐다. 건축주는 “자연과 흙으로부터 분리된 획일적인 아파트 생활에 대한 오랜 염증을 느끼고 있었어요. 자연 속에 내 생각과 느낌이 반영된 집을 짓고 싶었고요. 또 익명의 도시적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 때문에 주민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작은 농가 마을을 선택하게 됐답니다.”라며 전원주택을 짓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그는 인간과 자연, 그리고 주택의 상호 관계에 대한 철학적 견해도 전했다. “해와 추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최소한의 먹을거리를 자급해야 비로소 온전한 삶의 기초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해요. 자연을 내 생활공간에 끌어들여 아름다움을 가꿀 수 있을 때 비로소 자연과 문명 사이의 경계(문턱)가 낮아지고 그럴 때 사람들은 기후 위기를 비롯한 환경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는 것이죠.” 현관과 거실 앞 데크는 강화유리로 지붕을 설치해 정원을 바라보며 편안한 쉼을 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주방 가구는 라왕원목합판으로 마련해 빈티지한 느낌이 나도록 했다. 주방과 경계 없이 마련된 거실의 천장 일부는 편백나무로 마감했다. 거실 한쪽에는 벽난로를 설치했다. 이 벽난로에는 화석연료 사용을 지양하고자 하는 건축주의 의지가 담겨있다. 1층 안방은 침대 헤드로 사용하기 위한 편백나무 가벽을 계획했다. 그 뒤로는 한쪽 벽면 전체를 붙박이장으로 설치해 사이 공간을 드레스룸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자연 끌어들인 실내 공간이러한 건축주의 생각은 주택에 그대로 반영됐다. 본 주택과 더불어 20여 년 동안 함께한 시골집도 리모델링을 통해 좀 더 자연친화적인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주택은 자연을 향해 거의 열려있다고 봐도 될 것이다. 주택설계의 첫 번째 조건은 서북쪽의 천주산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채광 확보였다. 이를 위해 창을 최대한 많이 냈다. 시공업체 대표는 “지금까지 지은 집 중 창문 수가 가장 많다.”고 전했다. 인테리어는 자연에서 온 재료를 위주로 사용했다. 거실 천장은 일부 편백나무로 마감했고 주방 싱크대, 아일랜드 테이블, 상부장 등은 모두 라왕원목합판으로 마련했다. 진한 브라운 톤과 약간 거친 듯한 질감은 주방의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주방 인테리어가 의미 있는 이유는 디자인 관련 일을 하는 딸이 직접 설계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딸은 유럽풍의 깔끔하고 손이 덜 가는 자연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정원을 직접 설계하기도 했다. 실크 벽지와 편백나무만을 사용한 천장과 벽면도 인상적이다. 바닥은 브라운 톤 오크 원목 마루로 통일했다. 욕실은 스페인산 빈티지 타일을 사용해 이국적이면서도 예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안방 드레스룸은 오픈 형태로 설계자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벽면을 통째로 붙박이장으로 꾸밈으로써 마치 방 안의 복도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효과를 냈다. 바로 앞에는 편백나무로 가벽 역할을 겸하는 침대 헤드를 만들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이뤄냈다. 편백나무 가벽 앞의 커다란 창문을 아로새기는 새벽녘 별과 달은 침실의 내밀한 아름다움이라는 것이 건축주의 전언이다. 또한, 거실 벽난로는 건축주의 자연친화적인 삶을 대변하는 것으로 화석연료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2층으로 오르는 계단실. 벽면에 설치한 붙박이 의자는 건축주가 책을 읽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2층 서재는 발코니와 연계돼 있어 건축주는 언제든 책을 들고나가 자연을 조망하며 독서를 할 수 있다. 간단하게 놓아둔 의자와 책상에 앉아 천주산 풍경을 즐길 수 있다. 2층 작은방에도 발코니가 연계돼 있다. 집 어디든 자연과 함께 하는 독서 공간이 주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 가지는 바로 책이다. 장서를 보유한 건축주가 설계 요청 시 중요하게 요청했던 것 중 하나는 책을 보관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었다. 공용공간인 1층은 주방-식당-거실을 일렬로 배치했고 한쪽 벽면은 책장으로 채웠다. 책을 꺼내 바로 거실 소파에 앉으면 창을 통해 펼쳐진 천연의 녹색을 감상하며 책을 읽을 수 있다. 독서를 하다 목이 마르거나 출출할 때는 바로 주방으로 이동해 간단한 다과를 즐길 수 있다. 한편, 현관 앞에 배치한 게스트룸에는 재미있는 공간이 숨어 있다. 방 안에 작은 쪽문이 있는데 문을 열면 계단 아래 넓은 공간이 펼쳐진다. 영리한 공간 계획이 돋보이는 부분으로서 향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정한다면 서재로 꾸밀 수도 있다. 게스트룸에 단출하게 의자 하나만 놓아두고 쪽문을 통해 책을 꺼내 와 앉으면 혼자서 조용히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할 것 같은 상상이다. 2층은 서재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서재는 넓은 포치 공간과 연계해 책을 들고나가면 천주산을 바라보며 독서를 할 수 있는 환경이다. 서재와 면한 한쪽을 제외하고 삼면이 모두 한 폭의 그림과 같고 폴딩도어인 창문을 열면 천주산 풍경이 마치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본 주택 아래 위치한 70년 된 한옥을 리모델링 했다. 17~21 한옥의 구들방은 벽면과 천장을 모두 편백나무로 마감한 점이 인상적이다. HOUSE NOTEDATA위치 경북 문경시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목구조 황토마감대지면적 935㎡(282.84평)건축면적 72㎡(21.78평)연면적 72㎡(21.78평)시공기간 2022년 11월 ~ 2023년 1월시공 사노건축MATERIAL외부마감지붕 - 이중그림자슁글(오웬스코닝)외벽 - 황토몰탈미장데크 - 현무암판석(수입자재)내부마감천장 - 편백나무 루바(수입자재)내벽 - 편백나무 루바, 더글라스 합판(수입자재)바닥- 전통한지, 데코타일(동화자연마루)단열재 열반사 단열재, 아이소핑크 30mm 20여 년 세월 담긴 시골집집 아래 있는 시골집은 20여 년 전 건축주가 매입한 한옥(구옥)을 리모델링한 것이다. 아궁이가 있는 흔치 않은 집으로서 전통을 보존하고 싶었다고 건축주는 전했다. 이 집은 70여 년 전에 지어졌다고 한다. 건축주는 “마을 사람들이 합심해 70여 년 전에 지어놓은 옛집의 흔적을 없애지 않고 이곳의 역사를 이어가고 싶었어요. 마을 윗집 아랫집 사람들이 이 옛집에 대한 추억을 가진 상황에서 이를 부숴버려 마을 역사의 흔적을 지운다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생각했어요.”라며 보존 이유를 설명했다. 목구조와 서까래를 최대한 보존했으며 허물어진 벽체는 보강 후 황토 미장으로 마감했다. 아궁이를 갖춘 구들방은 내부 단열작업 후 천장과 벽면은 편백나무 루바로, 바닥은 전통 기름 한지로 시공했다. 다른 방 하나는 벽면을 더글라스 합판으로 마감하고 천장은 구들방과 마찬가지로 편백나무 루바를 적용했다. 서까래 아래 전통적인 마루가 있고 서까래를 연장해 처마를 더욱 넓게 확장했다. 이는 마루 앞 공간을 활용할 여지를 많게 하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뒤쪽으로 돌아가면 황토 미장이 돋보이는 벽면이 ‘一’ 자로 길게 펼쳐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본 집 박공지붕도 볼 수 있어 사진을 찍으면 두 집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재미있는 부분은 시골집 지붕 위에도 여유를 즐기며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을 마련해 둔 것이다. 건축주는 20여 년 전부터 이 마을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실질적인 마을 주민이라고 한다. 오래 있는 것으로 치자면 마을에서 둘째가라면 서운할 정도라고. 정년까지 아직 몇 개월 남았기 때문에 건축주는 일주일에 3일 정도 이곳에 머문다고 한다. 퇴임 이후에는 생활 터전을 완전히 이곳으로 옮길 예정이다. 농사일도 마을 주민들로부터 열심히 배우며 텃밭을 가꾸고 있다. 저술 작업도 함께 병행하는 만족스러운 생활을 계획 중이다. 그는 “집이 마을의 한 가운데 있는 만큼, 마을 사람들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가는 것을 전원생활의 기본으로 삼을 생각입니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집, 자연 그리고 책이 삼위일체를 이룬다. 자연을 집안으로 끌어들일 수 있어야 비로소 자연과 소통할 수 있다는 건축주의 철학은 본 주택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은퇴 이후 마을 사람들과 활발한 교류를 기본으로 삼으며 자연을 벗 삼아 저술과 텃밭 가꾸기를 계획 중인 건축주의 미래에 밝은 햇살이 가득하기를 기대해 본다. 한옥의 구들방은 벽면과 천장을 모두 편백나무로 마감한 점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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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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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책·집 하나 된 문경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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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기운 내·외부 모두 품은 주택 ‘여우야’
- 양평 서종면 주택 ‘여우야’는 대지 여건상 북향이며 남쪽으로 높은 산을 마주하고 있다. 건축가는 향은 좋지 않지만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이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설계를 진행했다고 한다. 대지 내 부속동을 지어 외부 시선을 차단하고 지형을 활용해 프라이빗한 정원과 중정, 그리고 안심하고 야외 목욕을 즐길 수 있는 노천탕까지 계획해 건축주 부부가 심신의 안정을 취하며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전원주택을 완성했다.글 노철중 기자자료 MW건축사사무소사진 이남선 작가※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양평군 서종면용도 단독주택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800㎡(242.00평)건축면적 159.76㎡(48.33평)연면적 225.75㎡(68.29평)1층 117.11㎡(35.43평)2층 72.95㎡(22.07평)부속동 35.69㎡(10.80평)건폐율 19.97%용적률 28.22%설계기간 2022년 3월 ~ 7월시공기간 2022년 12월 ~ 2023년 4월설계 MW건축사사무소 02-6217-8754 www.edangam.com시공 단감종합건설 02-6217-8752 www.edangam.com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석재마감외벽 - 석재마감데크 - 방킬라이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페인트(던에드워드)내벽 - 친환경페인트(던에드워드)바닥 - 자기질타일계단실 디딤판 - 포천석단열재 지붕 - 비드법2종1호(가등급)외벽 - 비드법2종1호(가등급)창호 독일 시스템 창호(살러만더)현관문 일진게이트조명 건축주 발주주방기구 한샘 키친바흐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텐다드난방기구 경동보일러 현관문으로 향하는 계단과 양옆의 노출콘크리트 벽이 모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우야는 건축주가 세 번째 지은 집이다. 건축주는 박람회에서 한 업체와 덜컥 설계 계약을 맺고 이야기도 많이 나눠보지 않은 채 무엇에 홀린 듯 설계 과정을 진행했다고 한다.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로 속앓이를 하던 차에 지금의 업체를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면서 그동안 쌓였던 속상했던 얘기를 다 털어놓았다. 상담 2주 후 기존 업체와 계약을 파기하고 제대로 된 집짓기 절차를 진행할 것 같은 믿음을 준 현재 업체와 새 계약을 맺어 다시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건축가는 대지의 형태가 범상치 않아 두 가지 안을 전달했다고 한다. 두 가지 중 재미있는 건축적 요소를 품은 두 번째 안이 선택을 받았다. 하나의 매스를 분절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골목길(산책로)과 산의 기운을 마당에 품고자 하는 중정, 그리고 마당과 내부를 연결하는 툇마루 등이 자연스럽게 건축에 녹아든 형태였다. 현관에서 대청마루와 거실로 이어지는 복도. 툇마루는 수영장에서 노는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쉴 수 있는 공간이다. 대지 조건·유형 반영한 주택 설계북향인 대지는 남쪽으로 높은 산자락을 마주한다. 모양은 여우의 얼굴을 닮았다. 인근 산과 산책로 사이에 위치하고 인접 도로와 높이차를 갖는다. 좋지 않은 조건이지만 장점도 많기에 최대한 단점을 극복하는 방향으로 설계를 진행했다.결과적으로 주택은 주변 경관을 대지 안으로 완벽하게 끌어와 사람과 자연의 관계 맺기에 성공했다. 산에서 쏟아지는 빗물과 산책로를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차단하기 위해 옹벽을 올리고 개비온월을 설치했다. 도로보다 높은 주택의 높이차 해결은 자연스러운 개비온월로 처리할 수 있었고 산과 마주하는 곳에 세운 옹벽은 시선 차단과 자연재해를 막는 역할을 한다. 자연재료와 현대 재료인 노출콘크리트를 조화롭게 반영해 자연 속에서 기능과 미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자연스러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석재마감을 적용해 모던한 디자인의 인위적인 느낌을 덜어냈으며 그 모습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적인 멋을 더해갈 것이다. 거실, 주방은 모노톤과 월넛을 이용해 차분한 분위기이며 실버 제품을 이용해 포인트를 줬다. 천장까지 높은 창과 밖으로 나갈 수 있는 폴딩도어를 이용해 개방감 있는 공간을 형성했다. 자연과 사람 어우러진 정원주택은 크게 두 개의 매스로 나뉜다. 가장 조망이 좋은 곳에는 메인 주거동이, 둘레길로 이어지는 쪽에는 부속동이 위치한다. 부속동은 산책로를 이용하는 사람들과의 시선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건축물의 매스는 정원을 둘로 나눈다. 도로 쪽으로 열린 정원은 시원하게 잔디마당으로, 시크릿한 정원은 가족들만이 누릴 수 있는 외부공간으로 구성됐으며 주택은 자그마한 중정을 품는다. 중정에는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수영장을 뒀으며 인접한 내부에 툇마루를 배치해 전통 한옥의 느낌을 반영했다. 1층 침실과 2층 침실 각각 자연을 조망할 수 있도록 큰 창을 냈다. 석재마감으로 표현된 노년의 중후한 멋사람이 머무는 주거동과 사람이 즐기는 부속동으로 자연스럽게 골목길이 만들어지고 그 골목을 지나 가족들이 언제든지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선룸을 시크릿 정원에 뒀다. 산의 높낮이를 집 내부에 적용한 것이 이채롭다. 가장 높은 곳에는 아버지방이 그보다 낮은 곳에는 어머니방이 자리한다. 아버지방은 마을을 조망할 수 있는 열림 공간이 됐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품격에 따른 검은색 석재마감이 중후한 멋을 자아낸다. 또한 주택 마당과 마을 경계에 세운 담의 마감은 자연석이다. 모던한 디자인에 자연석 마감이 좀 더 따뜻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놀이공간인 부속동은 즐김을 표현하기 위해 밝은 색상의 석재마감으로 안정감 또한 선사한다. 검정과 백색, 그리고 자연색이 입면 디자인에 한층 품격을 더한다. 계단실을 통해 2층으로 올라 복도를 지나면 베란다로 나갈 수 있다. 욕실은 화이트 톤의 큰 타일로 마감해 깔끔한 느낌을 선사한다. 어머니방에 연계된 노천탕 자연 기운 만끽할 수 있는 노천탕사람이 머무는 주거에는 다양한 요소들이 자리를 잡아야 한다. 생활에 편리를 주는 다양한 가전제품들과 가구들, 인테리어의 기본 색상은 외관 디자인에서 사용했던 검정과 백색을 유기적으로 반영했다. 대부분 포인트벽은 대리석 또는 타일 등으로 멋을 뽐내지만 여기는 백색에 그 포인트가 있다. 상단에서 은은하게 비추는 간접조명이 그 힘을 발휘한다.포인트벽과 함께 복도 옆으로 뻗은 선반에는 매입난로가 설치됐다. 선반은 검정색의 외벽과 같은 재료인 석재마감이다. 거실 위쪽에 매스의 분절로 자연스럽게 고창이 계획돼 남향의 빛을 만끽할 수 있다. 주택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 산에서 내려오는 좋은 기운을 툇마루에서 맞이하고 그 기운이 중정과 마당까지 이어진다.2층에는 조망을 위해 실로 구성돼야 하는 곳에 복도를 두어 동선으로만 이용하지 않고 잠시 쉼을 통해 마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벤치를 두어 쉼의 의미를 더했다. 2층에는 방이 두 개인데 각각 욕실을 가지고 있다. 어머니방에는 노천탕을 두어 손주들과 함께 열린 하늘을 즐기며 노천욕이 가능하도록 했고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외부 시선에 전혀 노출되지 않는다.건축주는 집이 가족 누구나 언제나 쉽게 자주 와서 즐기고 심신을 충전할 수 있는 곳이기를 바랐다. 그는 “처음 집을 지을 때 생각한대로 아이들과 손주들 모두에게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행복한 집이기를 바랍니다. 우리 부부 노후에도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시크릿 정원에 설치된 선룸. 부속동에 마련된 골프장. 건물의 외벽재는 검은색과 흰색의 대비로 피아노 건반을 연상케 한다. 더불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자연의 재료를 적절히 섞어 선택했다. 주택은 수영장을 설치한 중정을 감싸 안은 듯하다. 마당에서 바라본 주택의 모습과 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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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기운 내·외부 모두 품은 주택 ‘여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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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 땅 위 보금자리 협소주택 고갱집
- 주택은 공간이 수직으로 계획되면서 건축주 부부 서로가 원하는 영역이 명확히 구현됐다. 때로는 각자, 때로는 함께하면서 두 사람은 주택 생활을 한껏 즐기고 있다. 이런 군더더기 없는 삶의 형태는 주택이 가진 존재감에 한몫한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자료 ㈜조한준건축사사무소사진 정우철 작가 HOUSE NOTEDATA위치 경기 고양시용도 단독주택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106㎡(32.06평)건축면적 43.99㎡(13.30평)연면적158.27㎡(47.87평) / 다락, 발코니 제외주차장 10.32㎡(3.12평)지하 31.04㎡(9.39평)1층 36.94㎡(11.17평)2층 39.87㎡(12.06평)3층 40.10㎡(12.13평)건폐율 41.5%용적률 110.9%설계기간 2019년 4월~10월시공시간 2019년 11월~2020년 6월시공비용 3.3㎡당 900만 원설계 ㈜조한준건축사사무소 02-733-3824 www.the-plus.net시공 ㈜시스홈종합건설 02-704-0482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알루미늄 징크 벽 - STO 외단열 시스템 데크 - 세라믹판석 내부마감 천장 - 노출콘크리트 면처리, 수성페인트 벽 - 노출콘크리트 면처리, 수성페인트 바닥 - 원목마루(지복득마루) 단열재 지붕 - 폴리우레탄 폼 외단열 - 비드법 2종 2호 계단재 디딤판 - 자작 집성판 창호 이플러스윈도우 현관 커널시스텍 주방가구 이케아 위생기구 대림바스 난방기구 가스보일러(린나이) 경사를 활용해 반지하층을 계획한 주택은 아내의 공방을 실현시켰다. 현관은 대지 옆에 조성된 현황도로로부터 진입할 수 있는 위치에 계획되어 큰 길에서는 바로 보이지 않는다. 평범한 것보다는 특이한 것을 좋아하는 부부, 두 사람은 집을 짓기로 결정한 후 땅을 알아보던 중 지금의 부지를 만나게 됐다. 집을 짓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선택지에서 당연히 제외할 작은 삼각형의 이 땅을, 두 사람은 오히려 호기심 있게 바라봤다. 정해진 예산 범위에도 들어왔기에 구매에 망설일 이유는 없었다. 집 짓기는 두 번째로 의뢰한 설계 사무소와 진행할 수 있었다. 부부는 당초 의뢰했던 사무소가 간과했던 점을 정확히 체크하고, 주어진 면적을 최대로 활용하기 위한 수정사항을 제안하는 등 만족스러운 상담에 믿고 맡기게 됐다고 한다. 설계자 또한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상담을 진행했지만, 부부의 의견을 들으며 의뢰를 받아도 되겠다고 결심했다. 1층은 업무공간으로 반지하층 계획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적용된 스킵플로어가 영역을 분명하게 분리시킨다. 코너창이 선사하는 확장된 시야감과 삼각형 대지가 주는 공간감이 특징인 서재. 주변에 어우러지면서 존재감 갖는 입면대지는 작은 골목길을 지나 접어든 막다른 도로 끝에 위치한다. 큰 길로 나가면 대형 쇼핑몰과 바로 인접해 있지만, 주변에는 아직 오래된 집들이 남아 있는 환경이다. 건축 가능 면적이 제한적인 반면, 다행히 북측에 건축이 금지된 공지와 보행자가 통행할 수 있는 도로가 있었다. 이 때문에 살짝 경사진 지형에 반지하층을 적용할 수 있었고, 진입 레벨도 설정하는데 유리했다. 정북일조에 의한 높이제한도 거의 받지 않아 높은 층수로 계획하는 데도 비교적 유리한 조건이었다. 다만, 비정형이었기 때문에 설계자는 진입 동선과 공간 구성을 가장 우선으로 풀어야 할 과제임을 판단했다고 한다. 집은 처음 마주했을 때 검은색이 주는 묵직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안쪽에 위치하지만 단층 주택이 즐비한 환경에서 우뚝 솟아있으니 눈에 띄기 쉽다. 그러나 설계자의 몇 가지 장치로 집은 주변과 묘하게 어우러지는 인상을 가진다. “주택에는 내부와 외부의 소통을 이루어내는 몇 가지 장치가 있습니다. 이번 주택에는 그중 창의 배치와 외부 테라스를 적극 활용했고, 그런 장치가 건물 입면에 자연스럽게 드러나기를 바라며 디자인을 진행했습니다. 동시에 날카로운 입면을 강조해 집이 연출하는 존재감도 함께 병행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검은색을 좋아하는 아내는 처음엔 너무 눈에 띄는 것이 아닌가 우려했지만, 지금은 주변에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며 조금씩 바뀌는 풍경 변화가 재미있다고 한다. 주방, 식당, 거실이 위치한 2층 주거공간은 블랙 톤을 좋아하는 아내가 특별히 신경 쓴 공간이다. 주택은 외부에 작은 테라스를 함께 계획해 조망과 더불어 입체적인 입면을 가진다. 거실 한쪽에는 난로를 설치해 아내를 로망을 실현시켰다. 2층 테라스. 0 스킵플로어로 공간감과 활용성 둘 다 만족부부는 각자 필요한 실이 분명했다. 이에 프로그램에 능숙한 남편은 부부가 원하는 사항을 3D로 구현해 준비해 왔을 정도다. 이런 건축주의 요구를 주어진 대지에 풀어내는 일은 설계자의 몫이다. “건축주가 제시하는 요구에 집중하다 보면 자칫 땅이 가진 잠재 가치를 활용하기 힘들 수도 있고, 판단 기준이 한곳으로 치우치는 위험도 발생할 수 있어요. 이에 건축주가 요구한 방향성과 취지만을 남겨둔 채 이 모두를 재정립했습니다. 먼저 일과 거주의 공존을 위해 세심한 실 구성이 우선되었습니다. 이에 집은 크게 반지하층에 공방, 1층에 업무와 서재, 2층에 식당과 휴식, 3층에 수면을 위한 공간으로 나눴습니다. 반지하층에 공방을 배치했기에 각 층은 다시 스킵플로어가 적용됐는데, 그 덕분에 협소하지만 더욱 입체적인 공간감을 연출할 수 있었고, 때로는 프라이버시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명확한 영역 분리를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아내는 서로가 신경 쓰고 싶은 곳도 나눠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남편은 욕조에서 물 받아놓고 휴식하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욕실에 특히 신경을 썼는데, 타일 하나하나까지도 의견을 내더라고요. 저는 뜨개질을 취미로 하다 보니 예전부터 벽난로가 있는 공간에 대한 로망이 있었어요. 또 손님을 초대해 함께 보내는 시간을 좋아하기에 이 두 공간이 위치한 2층에 가장 신경을 썼지요.” 3층은 부부를 위한 공간으로 홀이 드레스룸 역할을 겸하며 반 층 위치에는 침대를 배치했다. 욕실과 화장실은 분리해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했다. 채광은 따스하게 실내에 스민다 공간 활용 한계를 해소한 내부 마감 계획대지가 협소한 탓에 당초, 부부는 면적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목구조나 스틸 구조를 생각했다. 그러나 경사에 따른 단차나 내부를 구성하기 위한 최소화된 벽체 계획으로 구조적 안정성이 거론됐고, 설계자는 결과적으로 철근콘크리트를 구조로 채택했다. “주어진 땅에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하며 구조는 철근콘크리트로 결정했습니다. 건축주가 희망했던 목구조와 스틸 구조보다는 벽체가 조금 두꺼워졌지만, 대신 내부 마감 두께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출콘크리트 면처리를 적용했습니다. 또, 가구나 소품 등을 건축주가 자유롭게 선택해도 함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배경을 구현하는데 신경 썼습니다.” 부부 또한 주어진 내부 계획에 맞춰 디자인했다. 예를 들면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고 유행을 타지 않는 흰색, 검은색, 회색, 우드를 조합하거나 여기에 쿠션이나 소품 정도로만 포인트를 두었다. 가구는 모듈 상품을 활용했는데, 필요에 따라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어 만족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집을 짓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비용과 정성이 들어간다. 그렇기 때문에 “집 짓기를 계획했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은 필수다”라고 설계자는 조언하며, “어쩌면 집 짓기는 이상 공간의 총합이 아닌 주어진 조건에서 선택할 수 있는 타협의 총합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내는 겨울밤 벽난로 앞에서 뜨개질할 때면 집짓기 참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내 집이다 보니 쌓인 낙엽이나 눈을 직접 치워야 하고, 가끔은 들어오는 벌레에 조금 놀랄 때도 있어요(웃음). 하지만 시도 때도 없는 안내 방송이 들리지 않고, 늦은 시간 세탁기나 청소기를 사용해도 눈치 볼 필요가 없지요. 무엇보다 저만의 공간인 공방에서 뜨개질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아요.” 계단실마다 마련된 코너창으로부터 들어온 채광은 따스하게 실내에 스민다.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다락. 주택은 블랙 톤 마감이 주는 존재감이 뚜렷하지만 외부 테라스와 다채로운 창호 배치로 주변에 자연스럽게 아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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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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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 땅 위 보금자리 협소주택 고갱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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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건축가가 설계한 어린 시절 향수 부르는 중국 주택 Anna Garden
- 이 주택은 어린 시절 시골에서 자란 건축주의 향수를 담아냈다. 뚜렷한 경계 없이 섬세하게 계획된 조경은 마치 자연의 일부인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거주자가 능동적으로 내외부를 개폐할 수 있는 계획은 생활의 주체성을 대변한다. 진행 남두진 기자글 Yoshihiko Seki자료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KiKi ARCHi Space Info위치 Beijing, China대지면적 1000.00m²(302.5평)건축면적 300.00m²(90.75평)준공년도 2021년설계 KiKi ARCHi 베이징에서 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칭핑 지역은 여느 국제도시와는 다른 고즈넉한 풍경을 가진다. KiKi Archi는 15개월에 걸쳐 이곳에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설계자는 건축주가 어린 시절 시골에서 보낸 행복한 시간을 고스란히 이곳에 담아내는데 중점을 두었다. 거실과 티룸은 바닥재가 끊기지 않도록 마감해 확장된 느낌이 두드러진다. 기본에 충실해 자연과 어우러진 형태숲과 호수가 소음 차단을 차단하는 자연 장벽이 된 부지. 이런 부지의 모습은 건축주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기존 부지에는 넓은 안마당을 가진 유럽식 주택이 있었고, 이런 대립적인 형태로부터 오는 모순의 감각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설계팀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영감을 줬다. 먼저 대지 분석을 통해 지형과 매스, 외관과 주변 환경, 기능과 생활 등 주택과 지형과의 관계를 재정립하기로 했다. 이에 8m의 부지 높이차를 최대한 활용했고, 섬세한 조경 설계를 통한 풍부한 시야를 창출해 ‘자유와 자연‘의 분위기를 조성했다. 기존의 건축 구조는 유지하되 정면의 유럽적인 장식을 단순하면서 기하학적인 붉은 벽돌로 대체했다. 단출한 모습을 띠는 주택은 가장 기본을 지키는 소박하고 정직한 모습으로 탄생했다. 특히 동쪽 정문에는 중공 벽돌 벽 뒤에 기존의 전실 현관이 숨겨져 있는데, 스크린월과 벽돌쌓기를 조합해 프라이버시는 높이면서 자연 스파 기능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주방과 식당은 공간의 쓰임이 분명하도록 거실과 분리했고, 일체화해 동선 편의를 높였다. 실외와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한 1층평면은 1층은 생활, 2층은 휴식으로 나눠 구성했다. KiKi Archi는 여유로운 생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큰 폴딩도어를 활용해 1층의 기존 베란다를 감쌌다. 이로써 햇빛이 충분히 들어오면서 내외부의 경계가 사라지고 자연과 가까이할 수 있는 환경이 구현됐다. 전체적으로 미니멀한 디자인에 나무, 유리, 콘크리트 등 다양한 소재의 조합이 실내를 더욱 다채롭게 만든다. 동시에 정원은 곡선 계단의 형태를 그대로 연결해 반영했다. 폴딩도어가 완전히 열리면 식당과 거실, 티룸과 야외의 경계가 사라지면서 거주자는 확장된 동선과 힐링을 얻을 수 있다. 2층은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수 있는 형태로 각 실을 마련했으며, 중앙에 소거실을 계획해 가족 간의 유대도 배제되지 않도록 유도했다. 이 소거실은 테라스와 연계한 계획으로 외부의 풍부한 자연환경을 내부로 가져오면서 휴식 공간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1층 공간을 아우르는 복도에는 외부와의 능동적인 관계를 이루도록 폴딩도어를 계획했다. 현관 뒤쪽에 마련한 벽난로 공간은 벽돌을 활용해 아늑하면서 독특한 공간감을 부여했다. 계단실은 유리와 목재를 조합한 난간으로 연속된 시야감이 재미있다. 자연의 일부인 듯 경계 허문 조경 계획정원은 정해진 구역으로 경계가 나뉘지 않고 연결된 모습을 띤다. 입구에 있는 꽃꽂이는 건물의 지붕 형태를 고려해 헤링본 프레임으로 디자인했다. 그 위에 덩굴은 녹색 그늘을 이룬다. 문 앞에 서 있는 오래된 감나무는 진입구에 적당한 포인트를 부여한다. 주택 앞쪽으로는 계단식으로 화단이 펼쳐져 마치 여러 개의 섬 같아 보인다. 그곳에 낮은 전망대와 휴게실은 사람, 그리고 자연과의 유대를 지키기에 좋다. 조경은 전체적으로 유유자적한 동양의 낭만을 선사한다. KiKi ARCHi는 건물의 가장자리를 부드럽게 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더하기 위해 지형과 식물이 활용되길 원했다. 이에 정원 전문팀과 협업해 환경 분석, 토양 개량, 식물 선별, 유지관리 및 비용 등 다각도에서 분석하며 정원을 계획했다. 결과적으로 뚜렷하게 나뉜 구역이나 경계가 생기는 부분이 없게 됐다. 주택은 향수와 희망을 가진 보금자리면서 시골을 담아낸 다차원 공간으로 변모했다. 이곳에서 거주자는 편안한 쉼이 있는 자유로운 생활을 누리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단순한 벽돌 마감과 기하학적인 주택 형태가 만나 자연에 어우러진 분위기를 자아낸다. 거주자는 폴딩도어를 통해 능동적으로 공간과 외부를 연계할 수 있다. 입구는 헤링본 패턴으로 디자인해 진입 시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주택 앞쪽에 서 있는 오래된 감나무. KiKi ARCHi2013년 요시히코 세키와 아키요시 사이카에 의해 설립된 KiKi ARCHi는 현재 도쿄, 베이징, 상하이에 지점을 두고 있다. 다양한 문화의 독립과 통합을 위한 폭넓은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어 우아한 디자인의 언어로 프로젝트를 완성하는데 능숙하다. 보스턴에서 열린 QUAD(2016), JCD 디자인 어워드 BEST 100(2017), JCD KUKAN 디자인 어워드(2019), iF 디자인 어워드(2022) 등 국내외에서 많은 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www.kikiarchi.com 김철수(하우저 houser 대표)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010-9851-0815imhomestory@gmail.com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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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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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건축가가 설계한 어린 시절 향수 부르는 중국 주택 Anna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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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씨모듈러 여주 PC 모듈러주택
- 일반 주택전시관 틀 깬 공간구성공업화 주택의 일환인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re-Cast Concrete, PC) 모듈러 Modular 건축 전문 기업 케이씨모듈러가 최근 경기도 여주시에 별장형(세컨드하우스)으로 여주 전시관을 오픈해 다양한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케이씨모듈러는 현재 총 10Type 표준모델을 제시하며, PC 모듈러 주택 생산과 공급을 선도하고 있다. 친환경적인 미래 건축 기술로 평가받고 있는 ‘적층형 PC 모듈러 건축공법’을 기반으로 대량 생산 가능한 공장을 갖추고 새로운 건축업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모듈러주택은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그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점을 피하고 싶은 예비 건축주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더욱이 친환경성이 최우선 가치로 여겨지는 시대적 흐름에 가장 부합해 더욱 관심이 높다. 케이씨모듈러는 독창적인 공법으로 주택 외에도 근린생활시설, 상가, 기숙사 등 여러 용도에 맞춰 시공할 수 있다. 는 단일 구조체 무게를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일반 주택 이상의 거주 성능(층간 소음·기밀·내화 등)을 갖춘 PC 모듈러주택을 생산하는 케이씨모듈러가 새롭게 선보인 여주 전시관을 직접 찾아가 봤다. 글 노철중 기자 사진 이호재 기자자료 케이씨모듈러※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여주시 가남읍 가남로 389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비행안전제2구역건축구조철근콘크리트조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모듈러)건축면적 89.19㎡(27평)연면적158.92㎡(48.07평) + 16.5㎡(5평, 서비스 면적)1층 89.19㎡(27평)2층 69.73㎡(21.09평)설계 리음건축사사무소 031-633-4808시공케이씨모듈러 1688-2263 www.kcmodular.co.kr백영종합건설 031-886-5060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석재타일(옥상)외벽 - 라임스톤데크 - 화강석잔다듬, 석대타일내부마감천장 - 실크 벽지, 세라믹 타일내벽 - 실크 벽지, 세라믹 타일바닥 - 1층 포세린타일, 2층 강마루계단실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단열재외벽 - T150 보온 비드법‘가’등급중단열 - EPS(비드법발포플리스티렌)창호 SYSTEM창호, 로이복층유리(T24)가전 LG오브제컬렉션에어컨 LG휘센 SYSTEM 냉난방기 현관 옆 벽면 장식장은 화이트 톤의 바닥과 대비를 이룬다. 케이씨모듈러는 현재 개발 완료된 10Type 표준모델을 고객들에 제시하고, 고객의 요구에 맞춰 설계·시공까지 진행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번 여주 전시관은 Type3 모델의 설계를 일부 변경해 지은 2층 주택으로, 연면적 48평(158.92㎡, 서비스 면적 16.5㎡ 미포함) 규모이다. 1층은 방, 거실, 서재, 욕실, 다용도실, 2층은 주방, 식당(다이닝룸), 방, 욕실 등으로 구성됐으며, 외부에는 모듈을 활용한 주차장을 두었고 옥상은 테라스로 활용했다. 거실은 전체적으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조성됐다. 벽난로 주변은 파벽돌로 세련미가 강조됐다. 고급스러운 외관 별장형 주택2층 규모의 여주 전시관은 Type3 모델을 별장형으로 설계 변경한 것으로 크기 면에서 웅장함을 선사한다. 4개의 콘크리트 모듈을 두 층으로 각각 쌓고, 그 사이 6m 경간에 두 개의 콘크리트 슬래브를 얹어 완성했다. 보이드 공간을 가진 중앙부와 양옆으로 각각의 기능을 가진 실들을 배치했다. 별장(세컨드하우스) 용도의 건축물로 높은 층고와 흔하지 않은 배치를 통해 유니크한 건축물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7m 높이의 큰 창이 가장 눈에 띄며 이집트산 라임스톤의 외부 마감이 돋보인다. 전원 속 단독주택의 로망인 높은 층고로 계획된 거실은 넉넉하고 여유로운 공간감을 선사한다. 바닥과 벽면을 세라믹 타일로 마감해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옥상 테라스는 자연과 함께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거실의 전면은 오픈된 천장과 7m 층고의 통창으로 계획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아이보리 톤으로 통일한 가구가 안정감을 선사한다. 서재는 티크우드로 만든 가구들로 꾸며졌다. 웅장함 더한 7m 높이 통창건물의 왼쪽 뒤편에 배치한 현관에는 묵직하면서 개방감 있는 짙은 그레이 톤의 중문이 돋보인다. 공용부 바닥과 현관 바닥을 같은 타일로 연출해 집 전체 느낌이 연속적으로 이어지게 했다. 현관 통로를 지나 거실에 들어서면 바닥과 벽면이 모두 화이트 톤의 세라믹 타일로 마감된 실내를 마주하게 된다. 왼쪽 벽면 공간은 어두운 톤의 장식장이 대비를 이룬다. 거실의 전면은 오픈된 천장과 7m 층고의 통창으로 계획해 개방감을 확보했다. 덕분에 웅장한 공간감을 더해 풍부한 채광으로 실내를 밝게 채워준다. 창문과 마주한 한 쪽 벽면에는 벽난로를 설치해 운치를 더했고, 벽난로 주변은 파벽돌로 세련미를 강조했다. 위아래로 길게 뻗은 아트월은 심플한 시계 장식과 잘 어울려 깔끔한 인상을 전한다.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은 중후한 톤의 멀바우 집성목으로 마감했다. 2층에 위치한 주방·식당은 건축주가 원하면 설계 변경을 통해 1층으로 옮길 수 있다. 식당은 별도 공간으로 계획해 프라이빗한 식사를 누릴 수 있게 했다. 욕실 벽면은 화이트 톤의 세라믹 타일로 마감했다. 기능적·조형적 인테리어 콘셉트건축주가 다양한 내장재를 선택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벽지, 타일, 마루부터 파벽돌, 석재 등 다양한 자재를 사용했다. 거실은 전체적으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조성됐다. 오픈 천장, 파벽돌의 벽난로, 커다란 통창 등은 유럽의 고급 저택을 떠올리게 하는 요소다. 벽난로를 바라보고 섰을 때 왼쪽에는 티크우드로 만든 가구들로 꾸며진 서재가 있다. 서재는 공간의 특성에 맞게 중후한 분위기로 조성됐다. 서재와 마주한 방은 가구를 아이보리 톤으로 통일하고 두 개의 벽면을 수납장과 장식장으로 가득 채웠으며, 침대 색깔도 일치시켜 안정감을 선사한다. 방에도 통창을 내어 외부로 나갈 수 있는 출입문을 설치했다. 2층에 위치한 안방은 트윈 베드로 구성했다. 블랙 톤의 침대가 화이트 톤 바닥·벽면과 대비를 이룬다. 골드프레임 벽등으로 포인트를 줬으며, 사선으로 이어지는 천장의 간접조명으로 입체감 있는 공간이 연출됐다. 2층에 위치한 주방·식당은 건축주가 원하면 설계 변경을 통해 1층으로 옮길 수도 있다. 이는 모듈러 주택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케이씨모듈러 관계자는 설명한다. 주방 왼쪽 아치 통로 너머로 자리한 식당은 별도 공간으로 계획해 프라이빗한 식사를 누릴 수 있게 했다. 욕실 벽면은 화이트 톤의 세라믹 타일로 마감하고 골드 컬러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옥상 테라스의 외부 공간은 넓은 면적으로 구성해 루프탑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계획했다. 2층 발코니를 이용해 작은 텃밭을 가꾸면 공간에 생기를 더할 수 있다. 옥상 테라스의 내부 공간에서는 간단한 티타임을, 외부 공간에서는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다. 모듈을 활용한 다양한 공간 구성전체적인 전시관의 분위기는 화이트 톤으로 통일해 모던한 스타일로 꾸몄다. 포인트 인테리어를 그레이와 짙은 우드 색감으로 선정해 무게감을 주었다. 가구와 소품은 원목 소재를 활용해 세련되면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방마다 사선의 간접조명을 설치해 포인트를 주고, 무드에 맞는 조명을 적용해 한층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외관은 모던한 스타일의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들도록 마감했다. 케이씨모듈러 관계자는 “이번 여주 전시관은 일반적인 주택전시관의 틀을 깨고자 특별한 공간으로 구성했다”면서 “전원주택이지만, 세컨드하우스 혹은 별장으로 활용하는 경우를 가정해 거실과 주방 등을 넓게 배치하는 등 모듈을 활용한 다양한 공간을 구성함으로써 틀에 박히지 않은 설계를 했다”고 말했다. 케이씨모듈러는 단일 구조체(모듈러)를 활용해 건물 옆에 주차장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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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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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씨모듈러 여주 PC 모듈러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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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땅 활용한 설계로 마당을 최대한 확보한 목조주택
-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이 주택은 온화한 느낌으로 은은한 고급스러움을 선사한다. 프라이버시 침해를 받지 않도록 마당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테라스를 설계하는 방향으로 계획했다. 전체적으로 밝은 계열로 마감했고, 공용공간은 전구 밝기를 적절히 활용해 분위기를 한층 높였다. 밝게만 느껴질 수 있는 공간에 티크 톤의 마감재로 무게감을 더해 온화하면서 고급스러운 공간을 만들었다. 진행 이호재 기자글 천경희(㈜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차장)자료 ㈜더존하우징 HOUSE NOTEDATA위치 경기 화성시건축구조 경량 목구조연면적271.23㎡(82.04평)1층 153.55㎡(46.44평)2층 117.68㎡(35.59평)다락 22.5㎡(6.65평)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알루미늄 징크벽 - 롱브릭내부마감천장 - 친환경 벽지벽 - 친환경 벽지바닥 - 타일, 원목마루계단실원목난간 - 평철난간현관 영림도어도어 무늬목 제작도어, 영림도어창호 독일식 3중 유리 창호주방가구 에넥스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더죤테크 ◆현관◆ 화사한 아이보리 톤 타일을 똑같이 적용해서 벽과 바닥이 넓은 느낌을 줬다. 한쪽에 콘솔과 디자인 거울을 활용해 공간을 더욱 고급스럽게 연출했으며, 투명한 중문을 통해 보이는 내부와 신발장에 동일한 마감재를 사용해 통일감이 느껴진다. 이러한 마감과 재료 사용으로 공간으로 입장하는데 기대감을 실어준다. ◆복도◆ 복도는 현관에서 시작되는 자연스러운 분위기의 연장감을 느낄 수 있다. 랜덤하게 배치된 인테리어 필름과 템바보드가 공간에 리듬감을 더한다. 밝은 톤의 우드패턴은 따뜻하면서 밝게 트인 개방감을 준다. 또한 공용 욕실 입구에 아치형 게이트를 적용해 부드러운 공간 진입을 연출한다. ◆1층 거실◆ 화사함이 느껴지는 거실은 밝은 톤으로 벽과 바닥을 마감했다. 천장 등박스 라인과 연결된 이중벽은 아트월로 조성해 시각적 효과를 준다. 라인형 매립박스를 천장에 적용해 아트월을 향한 방향감과 디자인적 요소를 살렸으며, 하부에 대리석 지판을 길게 조성해 벽난로를 배치했다. 주방과 거실 사이 슬라이딩 제작 도어를 설치해 공간의 분리 효과와 미적 요소를 더하고, 마무리로 무게감을 주는 브라운 톤의 가구를 배치해 우아하면서 고급스러운 공간으로 완성됐다. ◆1층 욕실 1◆ 공용 욕실은 복도의 아치형 게이트를 지나 마주한다. 복도 포인트 월에 사용한 우드필름을 상부에 시공해 콘셉트의 연결감과 함께 미적 포인트를 끌어냈다. 몰딩재를 더한 하부장과 밝은 톤의 테라조 타일이 조화를 이루어 우아하고 밝은 분위기가 연출된다. ◆1층 주방/식당◆ 거실과 나란히 이어지는 주방 벽면에 비앙코 타일을 사용했고, 몰딩재가 적용된 제작 가구를 배치했다. 주방 공간의 기능적인 분위기를 강조하기 위해 주방 비율에 맞게 조성된 등박스를 적용했고, 복도에는 대비되는 조도를 활용했다. ◆계단실◆ 여러 방향에서 출입할 수 있도록 초입 계단 판재를 넓게 제작했다. 계단 하부 간접 조명을 활용한 원목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무게감으로 2층에 대한 기대감을 주어 공간의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계단 일부에 아치형 개구부를 내 미적, 기능적 효과도 끌어냈다. ◆1층 안방◆ 화이트 톤인 침실은 쾌적함이 느껴진다. 벽면은 도장을 사용해 깔끔함을 강조했으며, 일부 돌출된 벽에 타일을 사용한 몰딩 디자인을 적용해 거실, 주방과 통일감을 주었다. ◆1층 욕실 2◆ 안방 드레스룸과 연결된 욕실은 사용별로 공간을 나눠 파우더룸 기능과 함께 아늑함과 편리성을 높였다. 또한, 긴 면에 하부장과 상판을 제작 시공해 고급스러움이 더욱 묻어난다. 안쪽 조적 욕조가 배치된 공간은 욕조 높이에 맞춘 창이 있어 밖에서 들어오는 채광과 함께 산뜻한 분위기 속에서 이용할 수 있다. ◆2층 침실 1◆ 2층 방은 침실과 공부방 사이 벽에 넓은 아치형 게이트를 시공해 자연스러운 공간의 분리감과 함께 부드러운 세련미를 연출했다. 또한, 게이트 좌우에 벽등을 배치해 침실 사용에 안정감과 아늑함이 느껴지는 공간이다. ◆2층 침실 2◆ 낭비되는 공간이 없도록 벽면 한쪽을 붙박이 가구로 맞춰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능률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블랙과 그레이 컬러를 사용한 모던함이 콘셉트인 아들 방은 상부 간접조명과 양쪽에 난 창이 공간을 어둡지 않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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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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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땅 활용한 설계로 마당을 최대한 확보한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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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동선이 매력인 체코 주택 Internal Landscape Villa
- 사람들의 움직임이 자연스러운 공간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무엇이 어디에 있는지 무의식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생활을 유도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곳에는 자연스러운 빛의 흐름이 중요합니다. 빛은 지붕의 원형 개구부뿐만 아니라 곳곳의 창을 통해서도 흐릅니다. 완공 후 처음 방문했을 때, 제 딸은 그곳에 3일 동안 머물렀습니다. 그 주택을 너무 좋아했기 때문입니다. 진행 남두진 기자글 Marek Jan Štěpán자료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Atelier Štěpán Space Info위치 NovýJičín, Czech Republic대지면적 1400.00㎡(423.5평)건축면적 330.00㎡(99.83평)준공년도 2020년설계 Atelier Štěpán 부지는 도시 중심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다. 다양한 편의 시설까지 접근이 편리하고 큰 공원도 인접해 있다. 무엇보다 건축주의 직장 및 자녀 학교까지 짧은 거리와 가족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는 문화행사와 같은 주변 환경과 높은 연결성이 큰 장점이다. 이곳에 건축주는 마당이 있는 형태를 원했다. 그러나 그리 넓지 않은 면적에 까다로운 건축 조례를 확인하며 작업을 진행하기가 쉽지 않았다. 완만한 경사를 가진 대지 조건을 고려해 층을 나누고 실을 배치하는 계획도 신중해야 했다. 외부 마당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후문. 서재는 지하층에 마련해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지하층 내부는 전체적으로 콘크리트를 사용해 마감했다. 다채로운 공간감과 입체감 있는 포인트주택은 내부로 향한 주거 풍경으로 구성되며, 동시에 외부에 개방을 제공하는 반전을 제공한다. 이곳에 세 개의 플랫폼이 수평으로 나뉜다. 첫째, 입구는 도로 레벨보다 조금 낮은 층에 배치돼 실내로의 자연스러운 동선을 제공한다. 둘째, 대지 층에서 목재로 구성된 소통 공간과 휴식 공간은 서로 직교하며, 각 공간은 잔디로 덮인 외부 아트리움과 연결된다. 셋째, 작은 수영장과 인접한 사우나는 외부 아트리움을 분리하고 폐쇄하며 재미있는 공간감을 선사한다. 한편, 내부 곳곳에서는 주택의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식탁 위에 원형 천창으로 들어오는 자연 빛은 식당을 강조하는 효과를 보인다. 거실 한 쪽에는 따뜻한 가정을 상징하는 벽난로가 있으며, 침실에는 리사호라산 Lysohorska Mountain을 모티브로 한 인테리어가 시선을 끈다. 이렇게 내부에 마련한 포인트를 통해 공간을 더욱 다채롭게 느낄 수 있다. 목재 마감이 반전된 분위기를 선사하는 1층 복도. 둥근 천창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거실에도 둥근 천창을 적용했고, 이를 통해 자연요소가 식당으로 스며든다. 한쪽에 마련된 벽난로로 공간은 한층 따뜻하고 아늑하다. 침실 한쪽에는 리사호라산을 형상화한 마감을 적용했다. 거실 뒤쪽에 비교적 넓게 배치한 여가실. 테라스와 같은 구조를 활용해 실내에 자연 요소를 끌어왔다. 외부에 독립적으로 마련한 휴게실. 사우나와 욕조는 인접시켜 외부에 두었다. 적절한 자연 유입과 쾌적한 설비 환경주택은 지하층을 콘크리트로, 지상층을 목재로 구분해 시공했다. 외부는 거친 나무 표면을 그대로 살린 목재와 이와 잘 어울리도록 곳곳에 풀을 식재해 마감했고, 내부는 콘크리트와 참나무를 조합해 1층과 2층에 적절한 반전 분위기를 담았다. 테라스와 외부 정원 그리고 원형 천창이 자연 그대로를 실내로 끌어와 편안한 분위기를 더한다. 또한, 주택은 저에너지 표준으로 지었다. 내부 온도는 환기가 이루어지도록 자동 환풍 장치로 제어된다. 열은 가스 응축 보일러로부터 공급되며, 벽난로와 함께 바닥 온수난방 시스템에 의해 분배된다. 지붕 위 태양 전지판은 목욕물을 데우는 데 사용된다. 지하실은 지하수가 높은 부지 특성을 고려해 공기실로 둘러쌌고, 아트리움 아래에는 빗물 저장고를 설치했다. 주택은 전체적으로 동선이 자연스럽다. 이는 건축주의 니즈를 경사 가진 대지 조건을 명확히 파악해 접목시킨 결과다. 천창과 같이 자연 요소를 그대로 받아들인 구조적 포인트는 편안한 시선을 선사한다. 건축가의 딸이 이곳에서 며칠 지내고 싶어 했던 이유는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오는 안락함을 느꼈기 때문일 것이다. 하늘을 한가득 담는 원형 지붕은 마당에 독특한 공간감을 부여한다. 외부에서 바라본 천창의 원형 개구부. 외부는 거친 목재와 콘크리트를 조합했고, 곳곳에 풀을 식재해 자연의 일부인 것처럼 표현했다. Marek Jan Štěpán(Atelier Štěpán 대표)아틀리에 슈테판은 1997년 반다와 마렉 슈테판이 설립했다. 처음부터 공공 공간과 예술을 접목해 다루며 그들의 건축 개념을 발전시켜 왔다. 특히, 그들이 설계한 작품은 성스러운 건축으로 유명하다. 이미 여러 개의 중요한 상을 수상함으로써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www.atelier-stepan.czmarek@atelier-stepan.cz 김철수(하우저 houser 대표)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010-9851-0815imhomestory@gmail.com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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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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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동선이 매력인 체코 주택 Internal Landscape V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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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좋고, 사람 좋아 다시 찾은 곳 부산 기장 주택
- 건축주 부부는 고향 같아서 다시 찾은 용천리에 앞으로 펼쳐질 행복한 노후를 채워나갈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여생을 함께 할 집이라는 생각에 설계부터 인테리어, 조경 등 거의 모든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용천리 주택은 택지 분양을 받아 부지를 마련했다. 도로보다 한참 아래로 내려가 자리 잡은 택지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이다. 이전에도 이곳 다른 주택에서 살아본 경험이 있고 잠시 떠났다가, 좋은 사람들을 잊지 못하고 고향 같은 느낌에 같은 동네에 주택을 짓기로 결심한 것이다. 본래 집이 있는 해운대에서 차로 25분 거리밖에 되지 않았다. 이곳과 도심을 오가며 생활하던 부부는 이제 이 집에 눌러앉기로 마음 굳힌 듯 보였다. 글 노철중 기자사진 이호재 기자자료 및 협조 ㈜계림종합건설 HOUSE NOTEDATA위치 부산 기장군 일광읍용도지역 자연녹지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598㎡(180.89평)건축면적 119.29㎡(36.08평)연면적165.73㎡(50.13평)건폐율 19.95%용적률 27.71%시공기간 2022년 1월~7월설계 ㈜건축사사무소 시드디자인 02-543-8021 www.sied.co.kr시공 ㈜계림종합건설 1600-0488 www.kaelim.co.kr MATERIAL외부마감지붕 - 프라하 평판기와(로자)벽 - 슈퍼벽돌(우성벽돌)데크 - 화강석(수입)내부마감천장 - 실크 벽지 및 VP도장(LG 베스띠)벽 - 실크벽지(LG 베스띠)바닥 - 그랜드 오크(오큰트리)계단실디딤판 - 오크 집성목(수입)난간 - 단조+원목 핸드레일(데코리빙)단열재지붕 - 가등급 단열재 180T외벽 - 가등급 준불연 100T내벽 - 가등급 네오폴 30T중단열 - 가등급 네오폴 30T창호 시스템창호(이건창호)현관 인그레소-A2101포르보(도스템)조명 건축주 선정주방기구 키친엔코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컨덴싱보일러(대성보일러) 대문과 인접한 도로에서 올려다 본 주택 모습. 대문을 지난 계단을 오르면 바로 잘 꾸며진 정원을 만날 수 있다. 현관. 건축주·시공사·설계사·조경업체 네 박자로 완벽해 주택 만족도 높아10여 년 전부터 택지를 분양해 조성된 용천리 단지는 기존 여러 전원주택 다수가 지어져 이제는 하나의 마을을 형성했다. 건축주 부부는 이번 주택을 짓기 전 이곳 다른 주택에 살았었다. 그 사이 주민들과 정이 들어 다시 돌아온 케이스다. 오랫동안 도시 생활을 했었고 제주도에서도 2년 정도 살아보며 도심과 전원을 오고 갔지만, 노후의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위해 이제는 전원에 정착할 시기라는 생각에 부부는 뜻을 모았다. 주택부지는 주 도로보다 3m 아래에 위치하며, 옹벽에 면한다. 대문과 인접해 있는 작은 도로에 주차를 하고, 차고를 지나 계단을 오르면 미색의 벽체와 붉은 톤의 박공지붕이 인상적인 ㄴ자 형태의 주택이 한눈에 들어온다. 주택 앞마당은 부부가 공을 들여 정원으로 꾸몄다. 건물 뒤에는 채소를 키우는 텃밭도 있다. 건물은 남향이 아닌 동향 땅이기 때문에 남동향을 동시에 보기 위해 ㄴ자 형태로 설계했다. 디자인은 건축사무소 시드디자인이 맡았고, 시공은 계림종합건설이 진행했다. 조경은 울림가든이 담당했는데 건축주 부부는 이 3개 회사를 잘 만났고, 본인들의 의견도 충실히 잘 반영해 주어 집 짓는 과정이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았다고 했다. 한마디로 네 박자가 잘 조화를 이뤄 완성된 집이다. 거실 가운데 자리 잡은 벽난로. 거실 아트월은 대리석으로 장식했다. 거실 창은 크게 내어 정원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높은 천장에 길게 매달린 은빛 샹들리에. 건축주 부부 취향에 따라 미색에 가까운 슈퍼벽돌과 유럽산 평판기와로 벽체와 지붕을 마감했으며, 거실 창을 크게 내어 개방감과 조망을 완성했다. 조경을 살리기 위해 남동향을 마당으로 두고 북서 방향에는 담장과 뒤뜰을 조경했다. 거실 역시 남동향을 볼 수 있도록 배치했고, 방은 모두 남향으로 뒀다. 주방은 음식물이 쉽게 부패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북향으로 배치한 게 특징이다. 지붕을 모양 그대로 살려 인테리어를 했으며, 내부에 볼륨감을 부여하기 위해 거실과 주방 천장의 높낮이에 차이를 뒀다. 특히 건축주 아내가 참여한 내부 인테리어는 흥미로운 요소들로 가득 차 있어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현관을 지나 집 안으로 들어오면 대리석으로 장식한 아트월이 제일 먼저 눈에 띈다. 가구 등 살림살이가 아직 채 들어오지 않은 상태여서 더욱 눈에 잘 들어온 듯했다. 대리석 벽면은 건축주 부부가 직접 계획했다. 벽체를 더욱 두껍게 하고 대리석 특유의 깔끔한 인테리어 효과도 나타났다. 창호에도 신경을 써 거실의 차음과 단열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거실 중앙의 난로는 따뜻한 느낌을 선사하는 포인트다. 벽체에는 내단열과 외단열 그리고 중단열까지 시공해 단열 효과를 극대화했다. 따라서 이 집의 벽은 매우 두껍다고 건축주 부부는 설명했다. 지난달 발생했던 태풍 힌남노 때 도심 집을 떠나 이곳에 있었다는 건축주 부부는 차음 성능의 뛰어남을 실감했다고 한다. 또한, 분지 형태의 부지여서 그런지 태풍의 피해는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현관 옆 작은방은 하단 창을 내어 앉아서 정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주방에는 레일 조명, 아일랜드 테이블 위에는 펜던트 조명 등 여러 조명을 달았다. 일광산이 손에 잡힐 듯…자연과 조화가 돋보이는 집거실에서 주방이 위치한 쪽은 천장이 매우 높다. 천장 위에 마치 미래에서 온 듯한 우주선 같은 은빛 샹들리에가 달려 있다. 집안 곳곳에 있는 조명과 장식품들은 모두 건축주 아내의 작품이다. 평소 모던풍 스타일을 선호해 그에 따라 아이템을 구성했다. 거실 통창과 2층 창을 통해 능선이 유려하게 뻗은 일광산이 손을 뻗으면 금방 잡힐 듯 가깝게 보인다. 유명한 등산 코스인 바람재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모던풍의 조명 장식품이 매달린 계단을 지나 오른 2층에는 방이 2개 있다. 하나는 부부가 사용할 예정이다. 다른 하나는 자녀들 가족을 위한 방으로 안에 넓은 패밀리 침대를 마련했다. 손자들이 뛰어놀 수 있을 만큼 넓은 침대다. 부부가 사용할 방의 창은 정원을 향해 나 있어 정원의 사계절 변화를 만끽할 수 있다. 일광산을 가까이 볼 수 있고 마을을 조망할 수 있을 만큼 시야가 넓다. 1층과 2층에 각각 한 개씩 있는 화장실은 분위기를 다르게 꾸몄다. 특히 2층 화장실은 욕조에 앉아 목욕하며 옆으로 난 창을 통해 자연과 만날 수 있도록 계획했다.무엇보다 이 주택의 백미는 손님들을 위해 마련했다는 ‘한지방’이다. 현관에 들어서면 왼편에 바로 1층 화장실과 한지방이 위치한다. 입구에 단차를 두어 옛날 느낌을 살렸고, 한지를 바닥재로 사용해 황토방 느낌이 나도록 했다. 방에 앉아 가로로 길게 난 창을 통해 보다 가까이에서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건축주 부부는 시공사, 설계사, 조경업체 등을 잘 만나 만족할 만한 집을 지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잠시 떠났다 돌아온 고향 같은 용천리 마을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위에 달린 조명이 인상적이다. 2층에는 두 개의 방과 화장실을 배치했다. 2층 화장실에서는 목욕을 하며, 외부 풍경을 바라볼 수 있게 했다. 패밀리 침대가 놓여있는 2층 방은 가족을 위한 공간이다. 2층 방에서 정원과 외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정원에 나와 있으면 어디선가 부부를 부르는 목소리가 들린다. 휴대폰을 사용할 필요도 없이 목에 조금만 힘을 주어 상대를 부르면 충분히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그래서 용천리 마을이 더 정겹다. 땅이 좋고 사람이 좋아 선택해 지은 그들의 보금자리에서 건축주 부부가 채워나갈 행복한 전원생활을 기대해 본다. 현관부터 이어지는 대각선 처마가 인상적이다. 외부 테라스. 미색의 벽체와 붉은 톤의 박공지붕 그리고 푸른 정원이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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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마음 데우는 삼진벽난로 전시장 300여 모델 보유 벽난로 종합 백화점
- 단독주택에 사는 사람만 느낄 수 있는 멋이 있다면 겨울철 안락의자에 앉아 벽난로 앞에서 조용히 독서하거나 가족끼리 옹기종기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아닐까 싶다. 업계 유일한 벽난로 종합 백화점 업체 삼진벽난로는 1973년 창업해 무려 50년 동안 단독주택에서의 로망 실현을 돕고 있다. 글 사진 노철중 기자자료 및 협조 ㈜삼진벽난로 상호 ㈜삼진벽난로주소 경기 광주시 초월읍 동막골길40번길 13-7대표번호 031-797-8185웹사이트 www.samjinfire.co.kr ▲ 전시장 입구. 다양한 예술품으로 장식돼 있다. 벽난로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다면 경기 광주에 위치한 삼진벽난로 전시장을 찾으면 된다. 800평 규모 250대의 벽난로가 설치돼 있으며 이중 40여 대는 실제 가동할 수 있도록 연도까지 완비돼 있다. 삼진벽난로는 국내 최대 규모 300여 종 모델을 보유한 명실상부 벽난로 종합 백화점이다. 벽난로 제조·수입·유통까지 모두 겸비한 국내 유일 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세상을 따듯하게, 고객을 행복하게’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고 50여 년 고객에 이바지하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 전시장 측면 출입구. 골동품 벽난로가 전시된 대형 선반이 인상적이다. 넓고 볼거리 많은 체험형 전시장삼진벽난로 본사에 마련된 벽난로 전시장은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로 나뉜다. 본사 입구에는 조각상 예술품이 세워져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시실 입구와 내부에도 그림, 조각품 등 다양한 예술작품이 전시돼 있는데 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지는 벽난로의 가치와 품격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본 기자가 제1전시실에 들어섰을 때 벽난로 네 대 정도가 가동되는 상태였다. 에어컨이 켜진 상태였음에도 상당한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삼진벽난로의 가장 큰 특징은 뎀퍼의 조절에 따라 정확한 응답속도로 불꽃이 느리고 아름답게 연소한다는 점과 유리가 항상 깨끗하게 유지되며 화실 내부에서 하얗게 완전히 연소되는 장작을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정 대표는 그 이유를 ‘밀폐력’이 설계된 벽난로 화실에서 12시간까지 지극히 느리게 ‘완전연소’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재가 밀가루처럼 희고 고운 분말로 하얗게 완전히 연소될 수 있도록 정밀한 뎀퍼 시스템을 갖춘 벽난로만을 엄격하게 심사해 공급한다고 덧붙였다. 실내에서는 12시간의 버닝타임을 확보해 장작을 덜 소비하면서도 열효율이 극대화되고 마당을 나가보면 벽난로 특유의 타는 냄새가 나지 않아 환경과 이웃의 대기를 보호하는 것도 이런 철저한 관리 때문이라고 한다. 제1전시실은 긴 동선을 따라 질서정연하게 제품들이 배열돼 있으며 동시에 높은 천장으로 인해 탁 트인 개방감도 느낄 수 있다. 노출형, 중앙 노출형, 펠릿 벽난로 등 다양한 제품들 사이에 고풍스러운 인테리어 소품과 예술품이 자리 잡고 있어 관람에 재미를 선사한다. 벽난로를 중심으로 따듯하고 안락한 느낌의 거실을 꾸며 놓은 것도 인상적이다. 제1전시실에서 가장 돋보이는 제품은 펠릿 벽난로다. 펠릿 전용 연료를 사용해 나무를 형상화한 작품을 펠릿 벽난로와 함께 전시한 점이 눈에 띄었다. 펠릿 벽난로는 장작 대신 전용 연료를 사용하며 추가 연료 투입 없이 최장 58시간 연속 가동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실시간 모니터링, 화력 및 실내 온도 등을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는 IT 기술을 접목한 제품이다. 제2전시실은 지하에 위치하며 전기 벽난로, 주물 벽난로, 바이오 에탄올 벽난로, 매립형 벽난로 등 제1전시실보다 좀 더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 400평 규모의 제1전시실 ▲ 노출형 제품인 오메가 민트 벽난로. 불꽃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 실제로 가동 중인 펠릿 벽난로 ▲ 실제 벽난로가 설치된 거실을 재현한 전시장 학습하고 체험하는 벽난로 교실삼진벽난로는 자사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매월 벽난로 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집에서 사용하는 벽난로와 동일한 제품으로 점화와 발열 방법 및 밀폐력을 좌우하는 뎀퍼 조작 방법 등을 실습할 수 있다. 더불어 벽난로에 대한 기본 상식도 배울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불쏘시개 만들기부터 점화와 축열, 발열, 완전연소 온도의 유지관리 등 벽난로 관리에 필수적인 지식들을 습득할 수 있다. 정 대표는 “벽난로 교실을 통해 보조 난방이 아닌 주 난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벽난로에 대한 이해의 깊이를 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실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실 옆에는 최상의 발열과 버닝타임을 보장하는 장작을 제조하는 작업장이 있다. 이곳에서는 삼진벽난로만의 특별한 기술이 적용된다. 최상의 장작은 주방 세제 퐁퐁을 장작 한쪽 끝에 묻히고 반대 면에 입을 대고 세게 불면 거품이 일어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제조된 장작은 바로 옆 작업장에서 잘 포장해 보관한다. 벽난로 교실에 참여하면 장작에 대해서도 이렇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참가한 고객들에게는 착화제, 유리 클리너, 벽난로용 안전장갑, 삼진프리미엄 장작 한 자루 등 총 26만 원 상당의 사은품 세트도 증정한다. ▲ 제2전시실에서는 다양한 전기 벽난로를 확인할 수 있다. ▲ 바이오 에탄올 벽난로 ▲ 갖가지 벽난로와 예술품들이 조화를 이룬 제1전시실. 사진 가운데 보이는 실제 가동되고 있는 벽난로의 불꽃이 눈길을 끈다. ▲ 제2전시실 공중에 매달린 조각품이 인상적이다. 언제나 고객 가까이, ‘평생의 친구’처럼..삼진벽난로는 ‘고객과 가까운 평생 친구 같은 회사’를 추구한다. 일 년에 단 세 번(신정, 구정, 추석 당일)만 쉬고 고객이 필요하면 언제든 응대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한 운영 방침에서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을 잘 알 수 있다. 10년 무상 보증 AS 정책에도 고객을 향한 마음이 담겨있다. 이외에도 침수, 지진, 자연재해 등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는 무상 보증 기간과 사용 기간에 관계없이 무상 AS를 진행한다. 올해도 유난히 긴 장마와 여러 차례 발생한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벽난로 녹 제거 및 재 도장, 버닝타임 유지를 위한 밀폐력 복원, 연소 테스트 진행 및 연도와 벽난로 전체의 안전점검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제1전시실 측면 출입구 옆에는 대형 선반에 백여 가지 골동 벽난로 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전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벽난로를 단순한 제품으로 보지 않고 예술로 승화시키고자 하는 정대표의 마음이 담긴 곳이기도 하다. 고객을 위한 헌신과 벽난로 기술 개발 혁신이 조화를 이뤄 점점 더 발전하는 모습이 따듯함으로 세상에 전해지길 기대해 본다. ▲ 장작 작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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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마음 데우는 삼진벽난로 전시장 300여 모델 보유 벽난로 종합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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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철의 집 짓기에 도움 되는 설계 제안 (1)
- 주택 수명 늘리는 수분 관리 설계 팁설계도면은 집 짓기의 시작이자 토대이다. 이를 바탕으로 집이 지어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설계를 잘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연재의 필자는 오랜 설계 경험과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책(집 짓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101)도 출간한 작가이자 건축가다. 그는 건축가들조차도 설계의 기본을 지키지 않을 때가 많다고 지적하는데 설계자들도 간과하기 쉬운 집짓기 설계 팁을 이번 연재를 통해 공간별로 세분화해 자세하게 제안하고자 한다. 또한 예비 건축주에게도 언젠가 설계를 의뢰하면서 건축사에 원하는 방향을 설명할 때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편집자 주) 진행 노철중 기자글 그림 최재철(제이초이 건축디자인연구소 소장) ▲수분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경사지붕, 처마, 후레싱. 굴뚝 벽에만 유독 오염되어 있는 이유는? 주택 설계 시 수분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수분 관리에 실패하면 주택을 구성하는 내·외부 요소에 심각한 하자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건물 내부에서 발생하는 수분은 외부 환경 요소, 즉 눈이나 비로 인한 수분에 비교하면 비교적 관리가 쉽다. 또한 실내의 수분 발생으로 인한 하자는 외부에서 수분이 침투했을 때보다 적은 비용과 노력으로 보수할 수 있다. 반면 건물의 외부에서 시작해 내부까지 수분이 침투하는 경우,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 외부에서 내부로 유입되는 수분은 대개 지붕이나 외벽 등, 적절하게 하지 못한 외피 설계가 원인이다. 눈이나 비로 인해 발생하는 하자는 건물의 구성요소에 여러 가지 악영향을 미친다. 건물에 문제가 발생하면 거주자의 안전은 더 이상 보장받을 수 없다. ▲지붕 크리켓이 없는 경사지붕 물은 반드시 흐르도록 설계돼야 한다필자는 8년 전 생애 첫 집을 짓고 수분으로 인한 하자 발생으로 심한 정신적 고통을 경험한 적이 있다. 외피 설계에 안일하게 대처했기 때문이었다. 집안에서 빗물이 뚝뚝 떨어지는 상황은 정말 충격적이다.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절대로 모른다. 수리를 통해 문제는 해결했지만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온몸이 오싹거린다. 수분 침투에 적절하게 대처하는 설계는 거주자의 신체적, 정신적 안정을 위한 필수 항목이다. 사전에 설계 시뮬레이션을 하면 수분 침투 경로를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며, 평평한 곳에서는 고이기 마련이다. 이런 관점으로 설계도면을 들여다보면 일반인들도 쉽게 물길을 찾을 수 있다. 물은 반드시 흐르도록 설계돼야 한다. 물이 정체되어 있는 구간은 언젠가는 하자가 발생할 수 있으며 물은 바늘구멍 하나만 있어도 그곳으로 몰린다. ▲지붕 크리켓은 지붕골의 물을 밖으로 유도한다. 수명 연장에 필수적인 수분 관리 설계적절한 수분 관리는 주택의 내구성과 안전을 보장한다. 수분으로 인해 지나치게 습도가 높아지는 환경은 주택의 구성요소에 손상을 초래한다. 건축 재료에 부식, 곰팡이, 균열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수분으로 인한 구조체의 부식은 구조물의 강도를 약화시킬 수 있으며, 이는 건물의 구조적인 안전에 큰 위협이 되기도 한다. 실내 공기질(Indoor Air Quality)을 유지하는 데에도 수분 관리는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습도가 높은 실내 환경은 곰팡이와 같은 유해 물질의 형성을 촉진시켜 실내 공기질이 나빠지게 만든다. 따라서 수분 관리는 거주자의 피부나 호흡기 또는 정신적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이것이 거주자가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계 시 반드시 수분 관리에 적절한 디테일이 고려돼야 하는 이유다. 수분이 외장재를 통과해 골조에 지속적으로 접촉하면 구조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목구조의 경우 부식과 변형이 발생할 수 있으며, 콘크리트 골조에서는 수분이 강화제와 반응해 크랙 및 철근 부식을 형성한다. 습기와 수분이 축적되면 곰팡이와 녹 등의 문제로 이어지며 수분이 단열재에 침투하면 단열 성능도 감소한다. 단열 성능 감소는 냉난방 비용을 증가시키고 이는 에너지 효율성 저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처럼 수분은 주택의 내구성, 구조적 안정성, 에너지 효율성 및 건물 내부 환경에 영향을 미친다. 수분 침투를 방지하는 설계는 건물의 하자를 줄이고 수명을 늘릴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고려돼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필자는 설계 시 적용하면 좋은 수분 관리 팁 네 가지를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자 한다. ▲지붕과 굴뚝벽이 맞닿은 부분은 물이 고이기 쉽다. ▲굴뚝벽에 크리켓을 설치한 후 물의 흐름 1. 경사지붕 위 물고임 막아주는 크리켓 설계지붕 크리켓(Cricket)은 지붕골(Valley)이 모이는 부분에 작은 지붕(Cricket)을 추가해 비흘림을 유도하는 일종의 빗물 유도용 지붕이다. ‘땅콩집’이라 불린 듀플렉스 주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두 박공지붕에는 지붕 사이에 골이 만들어지는데 이곳에 적절한 배수 조치를 하지 않으면 빗물이 고이기 쉽다. 고인 물이 빠르게 증발하지 않으면 골조를 지나 실내로 침투할 확률이 그만큼 높아진다. 박공지붕과 벽난로 굴뚝벽이 만나는 지점도 빗물이 유입되기 쉬운 취약부위이다. 경사지붕면을 따라 흐르는 빗물은 평평한 굴뚝벽에 의해 흐름이 막히게 된다. 빗물이 건물 바깥으로 흐르지 않으면 물은 고이기 마련이다. 이곳에 크리켓을 설치하면 빗물이 굴뚝벽의 양옆으로 흐르게 돼 굴뚝벽으로 유입될 빗물을 막을 수 있다. ▲평지붕에 적절한 경사가 없을 때 물은 고이기 마련이다. ▲평지붕 바닥에 여러 개의 구배를 두어 물이 흐르도록 유도한다. 2. 평지붕에서 필수적인 경사면 설계평지붕에는 적절한 배수 시스템이 필요하다. 평지붕에 물이 모이지 않도록 하는 방수층과 함께 배수를 위한 경사 디테일을 제시해야 한다. 지붕의 경사가 부족하다면, 추가로 배수 시스템을 설치해 물이 효과적으로 유출되도록 할 수도 있다. 평지붕 바닥에 여러 개의 경사면을 만들어 물을 유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경사가 없는 바닥 ▲최소 2%의 경사만 주면 물은 고이지 않는다. 3. 주택 주변에 적절한 배수 시스템 설계지붕뿐만 아니라 건물 주변에 적절한 배수 시스템을 적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바닥 배수 계획을 적절하게 설계하면 빗물이 건물 주변에 머물러 고이지 않는다. 바닥 배수 설계의 기본 원칙은 수분이 건물로부터 멀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바닥의 경사도는 최소 2% 정도 적용해 빗물이 건물 쪽으로 쏠리지 않고 바깥쪽으로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계획한다. 이와 같은 적절한 배수 시스템을 사전에 계획해 비, 눈, 녹물 등이 건물 내부에 침투되지 않도록 해야 건물의 품질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다. 바닥 배수를 적절하게 계획하지 않으면 건물의 기초 지반에 악영향을 미친다. 기초 주변 흙에 수분량이 증가하면 지반을 흐트러트려 강도가 낮아지며 기초가 불안정하면 벽체와 지붕 등의 구조적인 하자를 초래하는 것이다. ▲바닥의 중간을 기준으로 양쪽에 경사를 주는 방법 ▲바닥 중앙으로 물이 모여 배수구로 물이 빠지도록 경사를 만드는 방법 4. 적절한 외피 설계건물의 외피 디자인도 건물의 내외부의 수분 관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외벽 재료의 선택, 방수 처리, 적절한 경사로 설계 등을 고려하면 외부로부터의 수분 침투를 최소화할 수 있다. 경사 지붕이지만 처마가 없거나 파라펫 벽을 가진 박스형 건물의 경우 적절한 배수 계획이 없으면 외벽에 빗물이 노출되는 범위가 넓어진다. 벽면이 지속적으로 수분에 노출되면 장기적으로 건물의 성능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된다. 이런 상황에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설계 디테일은 후레싱(Flashing)을 적절하게 계획하는 것이다. ▲물의 흐름을 유도하는 후레싱의 설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최재철_제이초이 건축디자인연구소 소장건축디자이너 최재철 소장은 영국 대학에서 인테리어 디자인 및 목재산업경영학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영국 건축회사 선임디자이너로 일하며 주택, 학교, 호텔, 리조트 이외에 다수의 목조공동주택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1996년 이후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건축분야 일을 해온 전문지식을 가지고 건축 설계, 인테리어 디자인, 컨설팅, 기술통역,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서울 강북에 4층 규모의 경사지 주택을 목조로 지어 거주하며 건축 인테리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집 짓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101>이 있다.www.jchoidesign.netallaboutwood@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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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철의 집 짓기에 도움 되는 설계 제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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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정·선룸, 단층 주택 공간 확장의 효과적 제안 2-2
- 전원주택이나 단독주택을 지을 때 공간의 확장성은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사항이다. 주택 규모에 관계없이 공통적인 사항이지만, 특히 단층 주택일 경우 공간의 확장성은 거주자의 다채로운 생활을 위한 핵심 포인트가 된다. <전원주택라이프>는 이번 호에서 대표적인 공간 확장 방법인 중정과 선룸에 대해서 자세히 다뤘다. 중정과 선룸은 층수에 관계없이 모든 주택에 계획할 수 있지만, 필요성이 더 높은 단층 주택으로 범위를 한정했다. 먼저 단층 주택이 가지는 의미와 장단점을 살펴보고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중정과 선룸을 활용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제안을 하고자 했다. 이어 공간을 확장할 때 유의해야 할 점들을 전문가를 통해 짚어봤고, 더불어 중정과 선룸을 계획한 다양한 주택 사례들을 소개했다. 이번 특집을 통해 예비 건축주 또는 현재 주택 생활을 하고 있지만, 좀 더 다채롭게 영위하고 싶은 건축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정리 편집부글 남두진, 노철중 기자참고 전원주택라이프DB협조 ㈜썬룸과전원주택, 조한준건축사사무소 중정과 선룸 계획 시 유의점가장 중요한 것은 계획 목적에 심사숙고하는 것중점과 선룸은 생활에 시너지 더할 장치인간은 공간 안에서 추위로부터, 뜨거운 일사로부터, 기타 비바람으로부터 보호받는다. 이것이 주거시설의 목적인 쉘터(shelter)라는 안전 제공의 기본 역할이다. 주거시설에는 여러 용도와 형태가 있지만 그중 단독주택은 기본 역할 그 이상의 의미가 부여된다. 쉘터 역할은 물론 이용자의 욕구와 심리적 안정까지 반영하기 때문이다. 이번 호에서는 단독주택, 정확히는 단층 주택에 시너지를 불어넣을 방법으로 선룸과 중정을 다루고자 한다. PART 02의 키포인트는 선룸과 중정 계획의 유의점이지만 동시에 ‘본채의 목적과 기능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라는 생각도 독자들이 함께 가지고 있길 바란다. 중정과 선룸은 어디까지나 부수 공간으로서 본채와의 주객전도 상황은 피해야 할 것이다. 중정 주택의 설계 계획안 (제공 조한준건축사사무소) 중정 주택의 설계 계획안 (제공 조한준건축사사무소) 본채와의 비례 고려하기 중정과 선룸은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비례가 중요하다. 어디까지나 생활의 부수적인 공간이기에 본채와 맞먹는 정도로 크거나 혹은 생활을 보조하기에 제한적으로 작게 계획되는 경우 외관상 좋아 보이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렇다 할 정해진 원칙은 없지만 건축의 3요소(구조, 기능, 미)의 관점에서 본다면 ‘미’ 항목에 어긋날 수 있겠다. 비례는 곧 기능적인 측면과도 이어진다. 다시 말해 본채 생활을 뒷받침할 정도의 크기로 계획되어야 가장 이상적이라는 의미다. 괜한 욕심에 무리하게 키운 선룸은 오히려 용도를 잃은 채 모호한 공간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모호한 공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불필요한 공간으로 인식이 변한다. 그때 가서 분리하거나 없애는 것도 비용과 시간이 낭비되어 처음 설계를 진행할 때보다 더 큰 공사로 이어질 수 있다. 이와 같은 유의점을 충분히 인지한 후 본격적인 설계를 위한 토지매매가 이뤄지면 좋다. 토지매매 시에는 먼저 집 짓기의 목적, 집 짓기를 통해 성취하고자 하는 환경 및 쓰임 등을 고려해야 한다. 단독주택의 경우 내부 경험뿐만 아니라 외부 경험까지가 중요한 주택 생활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또한 주변 환경이나 조망, 향 등 조건을 고려했을 때 중정과 선룸의 설치가 적절한지 판단해야 한다. 땅의 조건과는 상관없이 무리하게 계획할 공간은 아니다. 따라서 본인이 집을 짓는 목적과 방향성, 각 공간에 대한 나름대로의 생각을 충분히 정리한 후 염두에 둔 토지를 방문해 건축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특히 조한준 소장은 건축가와 상담할 때 다음과 같은 내용을 확인하길 조언한다. 실제로 중정을 포함한 주택 설계 (제공 조한준건축사사무소) 실제로 중정을 포함한 주택 설계 (제공 조한준건축사사무소) Architect’s adviceⅠ조한준 소장① 도로 또는 현황 도로에 접해 건축할 수 있는 토지인가② 경사를 고려해 개발행위를 적용할 수 있는 토지인가③ 토지 용도에 따른 법정 건폐율과 용적률이 어떻게 되는가④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데 필요한 비용이 어느 정도로 예상되는가⑤ 지역 관련 조례에 따른 건축의 제한 요소에는 무엇이 있는가 외부와 바로 인접한 곳에 마련되어 야외활동을 보조하는 선룸 (제공 조한준건축사사무소) 내부와의 관계 계획하기중정과 선룸은 생활을 보조하는 부수 공간이라고 언급했듯이 보통 내부와 연계해 계획하는 경향이 있다. 내외부를 연계하는 방법에는 동선뿐만이 아닌 인접한 내부 공간의 성격까지도 함께 연장선에 두면 더 효과적이다. 본채와 접할 외벽면의 확장은 기능적인 측면을 동시에 가지는데 그곳은 침실이, 거실이, 식당이, 욕실이 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거실이나 복도에 모두가 사용하는 공용공간인 툇마루를 연계한다면 공간의 성격이 연장되면서도 채광과 환기까지 겸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조한준 소장은 선룸과 중정을 배치할 때 고려하면 좋을 사항으로 다음과 같이 추천한다. Architect’s advice Ⅱ 조한준 소장선룸은 일정한 조도가 유지될 수 있는 향, 한여름 일사가 선룸 내부 온도를 높이지 않는 향에 배치하는 편이 좋다. 혹여나 불가피하게 일사가 선룸 안으로 과도하게 유입되는 경우라면 외부 블라인드와 같은 장치들을 적극 활용하자. 중정은 공용공간(거실, 식당) 정면의 남측, 선룸은 북측이나 동측을 추천한다. 중정과 선룸 둘 다 가져갈 수도 있는데 건폐율을 여유 있게 활용해 본채와 선룸을 계획하고 그 사이에 자연스럽게 중정이 마련될 수 있는 배치계획도 고려해 보자. 한편,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쓰임이 있기에 충분한 상담 후 대개 그 배치가 결정되지만 선룸의 경우 임태성 대표는 이상적인 연계 위치로 주방과 거실을 추천한다. 전원주택은 여유로운 삶을 바라며 짓지만 때로는 아파트와 같은 공동생활에서 제한적이었던 활동을 이루고자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지인을 초청해 홈 파티를 즐기고 싶다면 주방과 연계해 조리 및 정리에 효율적인 동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또는 화초를 좋아해 마치 식물원과 같은 환경으로 조성하고 싶다면 거실과 연계해 진정으로 바라던 쉼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어닝이나 렉산으로 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마감이나 디자인 측면에서 보더라도 유리로 시공하는 선룸을 능가하지는 못한다고 덧붙였다. 선룸은 실내에서는 부족한 채광을 충분하게 받기 위해 만든 온실 같은 공간이다. 이를 유리로 제작할 시 하늘을 향한 확장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자연적으로 얻을 수 있는 온기를 내부로 끌어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효과를 볼 수도 있다고 한다. 낮은 하자율과 고급스러운 분위기 또한 유리선룸의 장점으로 꼽았다. 결로로 인해 녹이 슨 알루미늄 부재 (제공 ㈜썬룸과전원주택) Architect’s advice Ⅲ 임태성 대표사용 목적과 제작 방법에 따라 시너지를 부르는 선룸이지만 실내 연계 시 주의해야 할 점이라면 바로 결로다. 알루미늄이나 각파이프로 시공하는 경우 내외부 온도 차이로 인해 결로가 발생하기 쉬운데 결로는 환기를 통해 방지할 수 있기에 더욱 세심한 설계와 시공을 요한다. 개인적으로 목재선룸을 고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시공 비용은 조금 증액될 수 있지만 1년 넘게 테스트 한 결과 결로 문제가 확실하게 잡혔다. 2층 가족실 바로 옆에 계획되어 유연한 동선을 유도하는 선룸 (제공 조한준건축사사무소) 신축과 구축토지를 매입했다면 업체를 선정해 충분한 상담을 통한 설계를 진행한다. 이때 신축이냐 구축이냐에 따라 진행 방식이 다르기도 하다. 신축의 경우 처음부터 새롭게 짓는 것이기 때문에 선룸이나 중정을 계획하고 있다면 본채만큼의 세심한 계획을 동반해야 한다. 분리할 것인지 연계할 것인지, 개방할 것인지 폐쇄할 것인지와 같이 이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형태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다양한 선택지에도 하나 공통분모가 있다면 반드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심사숙고다. 당장은 필요 없을 것 같아도 향후 사용하겠다는 그림이 그려진다면 처음 설계에서 반영하는 편이 좋다. 추후에 마련하는 일은 불필요한 비용과 시간만 투자되는 꼴이다. 두 공간의 포인트를 하나씩 언급하자면 중정의 경우에는 대지 주변과의 관계를 파악해 토지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될 시 계획하면 좋고, 선룸의 경우에는 본채 외벽 마감과 단열 등과는 분리된 형태의 디테일을 적용하는 편이 좋다는 점이다.(마감 익스펜션조인트를 활용해 별개 구조물로 계획하는 것을 추천) 특히 선룸의 경우 많은 건축주들이 신축과 리모델링의 상황에서 고민한다. 신축에 포함해 본채와 통일감 있는 디자인으로 계획될 수도 있지만 여건에 맞춰 구옥을 매매해 리모델링하는 과정 중 새롭게 추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는 입주 후 공간의 필요성이나 주어진 면적에 맞춰 설치할 수 있거나 입주 시까지 공사 예산의 진행을 유연하게 정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다만 신축이 아닌 구옥을 매매해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경우라면 시공사의 능력을 중요하게 요한다. 아무래도 옛것에 새것을 붙이는 형태이기 때문에 하자율이 좌우되기도 하고 설계에서 디자인된 형태를 얼마만큼 비슷하게 구현할 수 있느냐에 따라 전체 이질감에도 영향이 생기기 때문이다. 처음 설계 단계에서부터 함께 고려하는 것을 가장 추천하지만 구옥 리모델링에서도 디자인과 시공에 심혈을 기울인다면 신축 못지않게 화룡점정이 될 수 있다. 벽면은 물론 천장까지 유리로 시공되어 개방감이 극대화된 선룸 (제공 ㈜썬룸과전원주택) Architect’s advice Ⅳ 임태성 대표구옥에 선룸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매매 전 ‘지붕 높이’와 ‘데크형태’ 두 가지를 체크해 보길 바란다. 지붕 끝선이 너무 낮거나 데크 마감이 촘촘한 경우 선룸 설치 시 추가로 진행해야 하는 공사의 난이도가 높아질 수 있다. 중정의 역할중정을 계획하고 시공 시 유의점도 숙지했다면, 중정이 주택에서 일반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 유래는 어떠했는지, 설치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중정의 사전적 의미는 마당 한가운데, 또는 건물 안이나 바깥채 사이의 마당을 뜻한다. 중정식 건축은 고대 로마와 중국을 시작으로 세계에서 오래전부터 사용된 형태다. 중국의 사합원, 고대 로마의 아트리움, 스페인의 파티오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중정들은 모든 측면이 건물로 둘러싸인 내정이라고도 하고, 창과 출입구 등의 모든 개구부가 중정에 닿도록 설치되어 중정을 통해 사람들이 드나들 수 있었다고 한다. 평면적으로 보자면 폐쇄적이지만 입체적으로 보면 개방된 형태의 중정 건물은 과거부터 도시 주거의 대표적인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중정은 존재 그 자체가 하나의 특징을 가지고 있고 그 역할을 온전히 수행할 때 잘 설계됐다고 볼 수 있다. 현대에 중정은 높은 건축물에서 ‘빛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주택의 경우 중정은 마당에 자연광을 끌어들여 부족한 채광을 확보하고, 집의 내부와 외부를 연결해 갑갑하지 않도록 해준다. 이렇게 채광 성능을 확보해 인공조명 사용률을 낮춰주고 미관상으로도 아름답기 때문에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또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면서도 외부와 접촉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도 한다. ㈜썬룸과전원주택에서 꼼꼼한 테스트를 거쳐 보유한 목재선룸 (제공 ㈜썬룸과전원주택) 실외의 다목적실 선룸선룸의 경우 활용폭이 중정보다 넓다고 할 수 있다. 선룸은 거실과 식당의 확장 공간, 바비큐룸이나 휴식 공간, 식물을 키우는 공간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몇몇 간단한 소품만 배치해 다과를 즐기는 휴식 공간, 손님과 어울리는 응접실, 아이의 놀이 공간으로 꾸밀 수 있다. 외부로 열린 공간이라 편안한 소파에 앉아 풍경을 바라보며 음악을 감상하면 마음의 안식처가 될 것이다. 스윙체어와 화분 등을 배치해 일상의 휴식처나 취미 공간으로 꾸며도 좋다. 집 안에 난로를 설치하고 싶지만, 연중 사용 기간이 짧고 관리하는 게 부담이라면 선룸에 설치하는 것도 좋다. 눈 내리는 겨울 가족만의 감성 공간을 연출할 것이다. 장작을 선룸 한편에 쌓아두면, 나름 근사한 그림을 제공하고 사용하기도 편리하다. 천장이 유리라는 것도 매력적이다. 비 올 땐 빗소리, 밤에는 별을 보는 멋진 공간을 연출하기 때문이다. 빗물이 다소 새더라도 반 야외공간이라 큰 문제가 되지 않으니 방수와 누수 걱정은 접어둬도 된다. 여기에 폴딩도어까지 설치하면 필요에 따라 실내외 공간으로 변형해 다양한 이벤트를 만들 수 있다. 어떤 전문가는 선룸을 주택 공사할 때 설치할 것을 추천한다. 당장 필요 없을 것 같지만, 살면서 설치하고픈 마음이 들 수 있기 때문이다. 설계 시 어느 위치에 설치할지 고려한 뒤 바닥 기초나 데크를 시공해 두면, 나중에 두 번 공사하지 않아도 되기에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나중에 공사할 땐 증축 신고만 하면 되기 때문에 복잡하지 않다. 선룸은 건축면적과 연면적에 둘 다 포함되는 공간이므로, 설계할 때 면적을 신중하게 조정해야 한다. 그리고 선룸은 유리로 덮는 구조가 일반적이라 여름엔 상당히 덥기 때문에 환기창을 설치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설계 초기부터 선룸을 반영한 주택 계획안 (제공 ㈜썬룸과전원주택) 이미 완공된 주택에 선룸을 설치하기 위한 계획안 (제공 ㈜썬룸과전원주택) 임태성-㈜썬룸과전원주택 대표30년 가까운 건축 및 인테리어 사업에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의 ㈜썬룸과전원주택을 설립했다. 이후 지금까지 국내 최고의 선룸기업으로 매번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며 전원주택과 단독주택의 새로운 공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왔다.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사명 아래 목재선룸을 기본 옵션으로 제공하는 친환경적인 중목 구조 고급 전원주택을 개발 및 시공하는 ㈜TS(TimberSoultion)도 함께 경영하고 있다.010-4309-0404 www.youtube.com/@Official_sunroom 조한준-조한준건축사사무소 소장고려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종합건축사사무소 고우건축과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실무경험을 쌓았다. 2011년 스튜디오 더함을 개소한 후 2013년 건축사사무소 더함 ThEPluS Architects을 설립하였고 2020년 상호를 조한준건축사사무소 JoHanjun Architects로 변경했다. 클라이언트와의 밀접한 유대관계와 작업을 통해 서로가 만족할 수 있는 해법을 찾아가는 과정을 선호한다. 02-733-3824 www.the-plu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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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정·선룸, 단층 주택 공간 확장의 효과적 제안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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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지 주택 건축 가이드 - 경사지 주택 사례 3-3
- 경사지를 마당으로 활용한 용인 향린동산 HC 하우스건축주 부부는 도심 못지않은 편의성과 보안시설을 누릴 수 있는 용인의 대규모 단독주택단지에 부지를 마련했다. 주택 구조는 목구조에 공간은 심플한 설계를 원했고, 자재는 블랙 컬러와 나무 소재를 이용해 계획하길 바랐다. 정리 편집부사진 최수영 작가 HOUSE DATA위치 경기 용인시지역/지구 도시지역, 자연녹지지역건축구조 경량목구조대지면적 578.00㎡(174.84평)건축면적 99.73㎡(30.17평)연면적 188.44㎡㎡(57.00평)설계 건축사사무소 카이 031-511-9936 www.caiarch.com시공 브랜드하우징 031-714-2426 www.brandhousing.co.kr 주택은 용인의 대규모 전원주택단지인 향린동산에 위치한다. 단지 전체에 경사가 있어 전망·일조·통풍 등에 유리한 형세를 갖췄다. 주택의 부지는 북측 도로에 위치했다. 도로보다 낮은 위치에 두 개 필지를 연결해 넉넉하게 마련했다. 부부와 함께 부지를 방문했을 때 수령이 오래되어 보이는 나무들이 무성히 자라 있었다. 처음부터 자리하던 나무를 그대로 두고 싶었지만 조경수로 수종이 적합하지 않아 대부분 벌목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나무들이 자리를 양보해준 덕분에 부부가 호젓하게 야외 공간을 누릴 수 있는 너른 마당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주택은 층별로 영역을 구분해 계획했다. 1층은 즐거움의 공간이며 남편이 책임 관리하는 곳으로, 2층은 안식의 공간이자 아내가 책임 관리하는 곳으로 나눴다. 현관은 경사지의 장점을 백분 활용해 1층과 2층 사이에 배치했다. 덕분에 선택적 진입이 용이해, 지인이 방문하더라도 주거공간으로의 동선을 자연스럽게 차단하고, 1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획했다. 1층은 즐거움을 위한 공간으로, AV 시설과 노래방, 악기 연주 등을 할 수 있는 취미 공간과 온실에 벽난로를 설치해 파티룸 공간으로 나누었다. 이 두 개의 공간은 필요시 한 개의 영역으로 통합 및 확장될 수 있도록 사이에 폴딩도어를 설치했다. 여기에 마당과 이어지는 곳에는 프렌치도어를 계획했다. 2층은 부부의 주거공간으로 소박하게 설계했다. 부부가 함께 사용할 방 1개와 거실, 부엌, 욕실이 전부이다. 2층 식당 앞 발코니는 다이닝 포치로 쓸 수 있도록 조금 여유 있게 설치했다. 경사지 활용해 주차장 만든 경기 파주 주택디자인과 공간계획은 건축주 아내와 설계사무소가 합을 이루며 차근차근 구성해갔다. 입면은 단지 초입이라 간결한 외형으로 편안한 첫인상을 주도록 계획했다. 대지가 경사지에 한 면이 짧은 사각형이라 주택 배치는 쉽지 않았다. 정리 편집부사진 이남선 작가 HOUSE DATA위치 경기 파주시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중목구조대지면적 230.00㎡(69.57평)건축면적 84.15㎡(25.45평)연면적 126.89㎡(38.38평)설계 MW건축사사무소 02-6217-8754 www.edangam.com시공 단감종합건설 02-6217-8752 우선 주차장을 비롯해 자전거 거치와 정비, 창고, 개인 작업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경사지를 활용한 지하주차장을 마련하고 안쪽에 필요 공간을 확보했다. 그 위에 모던한 형태와 무채색을 강조한 단순한 2층의 건물을 얹혔다. 건물 정면 거실 부분에 포인트로 적용한 목재 소재는 사람들의 시선을 건물로 이끌면서 따뜻한 느낌을 준다. 실내 공간 핵심 키워드는 열린 공간이다. 답답한 공간을 싫어해 가능하면 공간과 공간을 연결하고 외부로 향하는 시선은 시원하게 넓혔다. 주요 실인 거실-주방-식당은 일체형으로 구성하고 거실 쪽 천장을 오픈해 시야가 열린 공간감을 부여했다. 주방은 거실과 같이 흰색으로 통일해 시각적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그 사이에 원목 식탁과 커다란 원형 펜던트 조명을 설치해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거실 천장에 중목의 중후함을 절묘하게 녹여낸 노출보 디자인과 거실 상부에 넓게 설치한 창이 계단실을 이용할 때 심심함을 달래준다. 생활의 편리함도 중요하게 다뤘다. 현관에 신발 수납장 하나를 과감하게 포기하고 벤치형 하부장을 제작해 편하게 앉아 신을 신고 벗게 한 것과 벽 뒤에 외투를 걸어둘 옷걸이 장식장을 설치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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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지 주택 건축 가이드 - 경사지 주택 사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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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경량 목조주택 건축 공정
- 경량 목조주택 시공은 여타 건축물과 마찬가지로 완성에 이르기까지 수개월이 걸리며 여러 단계를 거친다. 주택을 건축하려는 사람은 거주자의 건강과 자원의 효율, 환경 보호에 대한 책임, 유지 관리의 경제성 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러면 경량 목조주택을 한 채 짓기까지 어떤 공정이 필요하고, 그 기간은 얼마나 걸릴까. 캐나다 연방정부의 주택청(CMHC)에서 발간한 《캐나다 목조주택 건축》에 따르면, 캐나다에서는 약 16주면 일반적으로 경량 목조주택을 짓지만, 만약 집이 크고 잔손이 많이 가는 정밀한 공정을 요하는 부분이 많다면 20주 혹은 그 이상 걸린다고 한다. 반대로 작고 간단한 집은 8주 내지 10주면 짓는다고 한다. 경량 목조주택 짓기 공정표는 시공 기간 중 날씨가 나빠서, 자재 부족으로, 작업자가 없어서 등 이런 이유로 시공 기간이 늦춰진 날짜를 포함하지 않은 것이다. 여기에서는 골조 공사에서 덱(Deck) 시공까지 그 과정을 사진으로 살펴보았다. 자료 : 전원주택라이프DB 경량 목조주택 건축 공정 따라잡기골조 공사우천 시에도 골조 공사를 할 수 있으나, 빗물로 인해 구조재의 함수율이 높아지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따라서 골조 공사가 끝나면 즉시 지붕 공사를 빠르게 진행하여 골조를 보호하고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고 건물 내부에서 후속 공사를 계속하도록 한다. 문과 창문문과 창문을 부착함으로써 비로소 건물의 밀폐가 이루어진다. 따라서 우천이나 혹한 등 기후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단열과 공기/증기막(Air/Vapor Barrier)지붕 서까래 사이, 벽체의 샛기둥 사이 공동(Cavity)을 적절한 두께의 단열재로 채운다. 단, 천장 위를 단열할 경우 천장 장선을 설치한 후 그 사이에 단열재를 넣는다. 단열재는 공동에 빈틈없이 채우고, 유리섬유 단열재는 원래 두께대로 사용한다. 단열치를 높이려는 욕심에서 단열재를 압축해 더 많이 첨가하는 것은 도움이 안 된다. 공기/증기막은 주택 내부의 습기가 확산 작용과 공기 유출에 의해 벽체 안으로 침투해 겨울에 결로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한다. 폴리에틸렌(비닐) 필름이 보편적인 재료이며 두께가 0.15㎜ 이상인 것을 건물 외피(Building Envelop) 내부에 연속적으로 부착한다. 위생, 난방, 전기 공사위생 및 난방 설비 공사는 기초 공사부터 시작하여 급·배수관이 주택 내부로 진입하도록 그 위치를 미리 정하여 배관한다. 전기선의 인입 위치도 미리 정한다. 필요한 경우 기초 공사부터 전기 배관을 기초 벽체 혹은 바닥에 매립한다. 위생 및 난방 설비 배관이 구조체 특히 보 혹은 장선을 뚫고 관통할 때는 구조적 안전을 고려하고, 필요한 경우 보완한다. 외부 마감외장재 종류에 따라서 1∼2주일 걸린다. 이 과정에서 하우스 랩(House Wrap)과 같은 공기막을 부착하지만, 골조 공사와 함께 설치하는 편이 효율적이다. 어떤 외벽 치장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주택의 품격이 달라지며 돌, 벽돌, 시멘트 사이딩, 비닐 사이딩, 목재 사이딩, 스터코(Stucco) 등 다양한 재료가 쓰인다. 목재 사이딩을 선택할 경우 아무리 좋은 우드 스테인(Wood Stain)을 도포해도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면 표면이 자외선에 의해 검게 변한다는 점을 고려한다. 비바람 막이(Rain Screen) 시공법으로 외벽을 마감하면 강한 비바람에 의해 빗물이 벽체 내로 침투하는 것을 방지하므로 주택의 내구성을 높이고, 페인트 재도장 주기도 길어진다. 내부 마감이 공정은 천장과 벽, 바닥 마감부터 시작한다. 목공 마감 후 페인트 혹은 바니시(Varnish) 도장 단계에서 난간 동자, 난간대, 내부 문, 문틀과 문선을 시공한다. 내부 마감 공정은 보통 2주일 정도 걸리고, 마감 종류에 따라 더 오래 걸리기도 한다. 도장내부에는 내화 성능을 위해 일반적으로 석고보드를 부착하며 페인트로 마감한다. 최근에 짓는 주택의 실내는 비교적 밀폐가 잘 돼 VOC(휘발성 유기 화합물)를 많이 배출하는 페인트를 사용할 경우 거주자의 건강을 해치므로 제품 선택에 신중을 기한다. 가구, 기구 설치설비 기구, 전기 배선, 콘센트, 전등 기구, 연기 경보기를 부착하거나 연결한다. 또한 동력을 사용하는 열풍기, 온수 급탕기, 환기 장치, 건조기, 그릴(Grill), 레지스터(Register), 전기 히터 등도 설치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벽난로, 세탁기도 설치한다. 주방 및 일반 가구는 폼알데하이드를 배출하는 파티클 보드나 MDF 등을 사용하므로 선택에 주의한다. 모든 작업을 마치면 준공 청소를 한다. 이 모든 공정은 보통 2주일 정도 걸린다. 조경집터의 물매 잡기, 차량 진입로와 옥외 계단 설치, 꽃나무와 나무 심기, 잔디 깔기 등을 포함한다. 이 과정에서 덱과 울타리 그리고 땅속에 배관하는 스프링클러도 설치한다. 이 공정은 1주일 정도 걸리지만 조경의 성격이나 덱과 수영장 같은 특수 시설을 갖추면 그 기간이 달라진다. 사진으로 보는 복층 경량 목조주택 짓기각 공간마다 외벽이나 지붕 선에 변화를 주어 입면이 다채롭다. 45도 경사를 이루며 한 방향으로 흘러내리는 지붕 선은 정연해 보인다. 외벽은 시멘트 사이딩의 단조로움을 피하고자 시더 베벨 사이딩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경량 목구조 전윈주택의 주류를 이루는 이 집의 시공 과정을 사진으로 살펴보자. 기초 콘크리트 타설 및 앵커 볼트 설치기초 콘크리트를 타설 할 때 바닥에 토대목(Sill Plate)을 고정시키는 앵커 볼트를 심는다. 지진이나 돌풍에도 집의 안전성을 높이는 작업 과정이다. 앵커 볼트는 최소 지름이 12㎜이며 기초 벽체에 100㎜ 이상 묻히도록 한다. 앵커 볼트 사이의 최소 간격은 2.4m이며, 토대 1개당 2개 이상을 설치한다. 토대(Sill Plate) 설치일반적으로 외벽 구조체에 사용한 목재와 같은 공칭 규격 2×4인치 혹은 2×6인치(실제 규격 38×89㎜ 혹은 38×140㎜) 방부 목재를 사용한다. 방습 및 밀폐를 위해 토대 가스켓(Sill Gasket)을 바닥 위에 설치하고, 그 위에 토대를 앵커 볼트로 고정한다. 1층 바닥이 목구조가 아닌 철근콘크리트 시공일 경우 토대 위에 장선과 보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외벽 설치외벽은 구조 내력, 단열 효과, 창호 설치, 내·외부 마감 등을 고려하여 2×4인치 또는 2×6인치 샛기둥(Stud)을 사용한다. 간격은 12인치(30㎜), 16인치(40㎜) 혹은 24인치(60㎜)이며 일반적으로 16인치를 많이 사용한다. 벽 덮개는 O.S. B. 혹은 합판을 사용하며, 벽체를 제작하면서 벽 덮개를 부착하면 구조틀이 변형되지 않기에 가새를 부착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내벽 설치내벽은 일반적으로 칸막이벽이라 부르며, 하중을 지탱하는 내력벽과 하중을 지탱하지 않는 비내력벽으로 구분한다. 내력벽인 경우 바닥이 그 벽체를 충분히 지탱하는지 확인하고, 그렇지 않으면 구조적으로 보완한다. 내력벽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공칭 규격 2×4인치를 사용한다. 장선과 보 설치장선(Joist)은 바닥, 천장 혹은 지붕을 지지하는 수평 부재다. 구조적 특성 또는 경제성 등을 고려해 규격 목재나 공학 목재(Engineered Wood)를 사용한다. 工-장선은 변형이 덜 생기며 습도에 의한 수축과 팽창이 적고, 경간(Span)이 긴 것과 같은 물리적 특성이 있으나, 규격 목재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 보(Beam)는 규격 목재를 하나 혹은 여러 개를 집성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공학 목재인 LVL, PSL, 글루램(Glulam) 등을 사용할 수도 있다. 계단 설치계단을 설계, 배치, 설치할 때는 안전하고 머리가 닿지 않으며 가구를 운반하는 통로가 되도록 한다. 대개 두 종류의 계단을 사용 한다. 마감한 두 공간 사이에 설치하는 주 계단과 창고나 세탁실 또는 지하실이나 다락에 설치하는 계단이다. 주 계단은 편안하고 오르내리기 쉽게 설계해야 한다. 경사가 급한 지하실이나 다락 계단은 보통 비싼 자재를 사용하지 않는다. 계단은 현장에서 제작하거나 공장 제품을 구입해 설치할 수 있다. 2층 바닥 T&G O.S.B. 설치장선 위에 접착제를 바르고 합판을 덮은 후 스크루 못으로 장선과 합판의 격리를 방지한다. 바닥 덮개는 보통 19㎜ 판재를 사용하는데 장선의 중심 간격이 40㎝이면 두께를 17㎜로 줄일 수 있다. 판재로 한쪽 끝 면에 자연 배수를 위해 홈을 딴 18.3㎜ T&G O.S.B.를 주로 사용한다. 2층 벽체 샛기둥 설치1층 벽체 위에 평탄한 바닥을 만들고 1층과 마찬가지로 2층 벽체를 세운다. 보통 외벽은 2×6인치, 내벽은 2×4인치 규격재를 벽체 마감재에 따라서 40㎝ 또는 60㎝ 간격으로 설치한다. 지붕 장선 설치지붕은 일반적으로 트러스(Truss)나 서까래(Pafter) 구조를 사용한다. 트러스 구조는 현장에서 제작할 때 구조적인 성능 검토가 필요하고, 서까래 구조는 구조적인 배치와 지붕 환기 기능을 고려해야 한다. 2×8. 2×10. 2×12인치 구조재를 40㎝ 또는 60㎝ 간격으로 설치한다. 지붕 덮판 설치지붕 덮판은 O.S.B나 합판을 H-CLIP를 사용하여 덮는다. 지붕용 O.S.B의 한 면은 거칠고 'This Side Down'이란 스템프가 찍혔는데, 지붕에 올라가서 작업할 때 미끄럼을 방지하도록 한 것이다. 용마루 환기구(Ridge Vent) 설치목조주택은 지붕 속 자연 환기를 위해 처마와 용마루에 환기구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목조주택 안팎의 온도차가 극심할 경우 결로가 발생하여 구조체에 손상을 입히기 때문이다. 지붕에 유동적인 공기층을 형성하여 온도차를 완충시키는 것이 바로 용마루 환기구다. 외벽 방습지 설치방습지는 결로와 습기를 방지하고 방수 및 단열 효과가 뛰어나며 외부 공기의 침투를 막을 뿐만 아니라 내부 수증기를 배출하는 기능을 한다. 이러한 방습지는 건물의 외벽 합판 부분에 15㎝ 이상 겹쳐 타커핀으로 고정한다. 주로 Tyvek, Pink Wrap 등의 제품이 쓰인다. 지붕 방수 시트 설치지붕 방수용으로 폭 1m에 길이 10m 그리고 두께 2∼3㎜인 타르 시트(Tar Sheet)를 사용한다. 시공은 처마 아래쪽부터 가로 방향으로 길게 깔고, 다시 한 뼘 정도 겹쳐 가로로 반복해서 깐다. 자체 접착이 가능하지만 가장자리를 비롯하여 필요한 곳곳에 머리가 넓은 못으로 고정한다. 이중 그림자 아스팔트 슁글 설치아스팔트 쉬글은 패턴이 다양하고 무게가 가벼우며 가격이 저렴하여 지붕재로 많이 사용한다. 20, 25, 30, 40년 또는 그 이상 수명을 보증하는 슁글이 잇다. 시공은 지붕 방수 시트 위에 아스팔트 프라이머를 도포하고 처음 시작 줄의 슁글은 바람에 견디도록 두 겹으로 설치한다. 또한 부재 간 이음줄이 일치되지 않토록 겹쳐서 한 장씩 시공하고, 용마루는 일반 슁글을 3등분하여 한 장씩 시공한다. 창문 주변 테이핑 후 몰딩 설치창문을 시공할 때는 문틀 주변으로 물이나 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종이 물 흘림(Paper Flashing)을 설치한다. 하단 부분에는 창호를 넣기 전 이-지 실(E-Z Seal)이나 방수 시트를 15㎝ 폭으로 깔고, 창을 넣은 후 날개 부분을 실리콘으로 밀봉한 후 다시 방수 시트나 이-지 실을 양측과 상단순으로 붙인다. 외장재 붙이기시멘트 사이딩 주 소재인 시멘트에 섬유 보강제를 첨가하여 고압으로 성형, 나뭇결을 표현한 외장재다. 내수성, 내구성, 경제성이 좋고 색상 표현이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도장 수명도 길어 목재 사이딩(시더 베벨 사이딩)을 대체한 외장재다.베벨 사이딩 시더(Cedar ; 삼나무)로 한 단면이 긴 삼각형으로 만든 목재 사이딩이다. 시더는 자체 방부력을 지닌 부드럽고 질긴 목재로, 내후성이 강하고 변형과 크랙이 적다. 서까래 환기구(Rafter Vent) 설치단열재를 고정하기 전 서까래 환기구를 설치한다. 그 위치는 열린 천장(Open Ceiling)인 경우 서까래 사이에 충진한 단열재와 O.S.B. 사이다. 처마 환기구를 통해 들어온 외부 공기는 서까래 환기구를 타고 올라가 용마루 환기구로 빠져나간다. 처마 환기구(Soffit Vent) 설치처마 반자 환기구는 일반적으로 서까래 간격마다 하나씩 설치한다. 이곳으로 들어간 공기는 용마루 환기구나 박공 환기구로 빠져나간다. 이 환기구는 비와 눈 혹은 벌레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고 부식이 안 되는 금속이나 플라스틱으로 만든다. 단열재 설치파이버 글라스 인슐레이션(Fiber Glass Insulaton)이 대표적인 단열재다. 주로 외벽 바닥, 천장, 징붕, 창문 주위에 사용하고, 차음 효과를 위해 내벽과 동파 예방을 위해 배관 등에도 사용한다. 등그)R-13, 15, 19, 21 등)에 따라 적재적소에 사용해야 한다. 예로 2×4인치 외벽에는 R-13 또는 15를, 2×6인치 외벽에는 R-19 또는 21이 적합하다. 인슐레이션을 시공할 때는 반드시 긴소매 옷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공 후에는 0.05㎜ 이상 폴리에틸렌 필림을 덮는다. 석고보드 설치벽체와 천장 마감재로 석고보드를 많이 사용한다. 석고보드는 경제성과 내연소성 그리고 편리한 설치와 보수가 장점이다. 내화, 내수, 방음용 석고보드가 있으나 대개 일반 석고보드를 사용한다. 모든 석고보드는 불연소성으로 화재로부터 집을 어느 정도 보호하지만, 내화 석고보드는 화재에 대해 안전하다. 석고보드 설치 후 틈새를 메운 후 목공 작업을 비롯한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한다. 덱(Deck) 설치덱은 유용한 가족 공용 장소로 현관 주변, 거실 앞, 밖을 내다보는 전망 좋은 곳, 나무그늘 등에 설치한다. 덱에는 많은 사람이 올라가므로 적재 하중(200㎏/㎡ 정도)을 고려한다. 물론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나 덱 위에 특별한 가구 및 설비가 올라간다면 그 하중은 별도로 고려한다. 덱은 외부 구조물이므로 방부 처리와 스테인 작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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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센시스템창호, 합리적인 가격의 초슬림 슬라이딩 창호’ 신제품 출시
- 끊임없는 노력으로 꾸준하게 이룬 성장 ㈜윈센시스템창호, 고객 만족 높일 신제품 소개30년을 꾸준히 성장해 온 ㈜윈센시스템창호가 이번에 새로운 신제품을 선보인다. 타사 유명 제품의 문제점을 보완하면서 디자인 수준은 한 단계 끌어올려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급하겠다고 포부를 밝힌다. 신제품과 더불어 이번 호에서는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는 다양한 창호 제품 또한 함께 소개한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자료 ㈜윈센시스템창호 상호 ㈜윈센시스템창호주소 경기 용인시 처인구 영문로29번길 41-9대표번호 031-333-7131사이트 www.wincen.co.kr 많은 사람이 알루미늄창호나 PVC창호와 같은 시스템창호는 결로가 절대 발생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일부 창호 업자들이 그렇게 설명하기도 한다. 그러나 창호를 개발하고 설계하는 전문가들에 의하면 환경에 따라 결로는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도 유독 결로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을 갖는데, 이때 창호 선택에 앞서 먼저 본인의 환경을 파악하거나 창호를 선택한 후엔 어떻게 환경을 관리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전시장 전경, 창호 부속품들이 가까이에 전시돼있다. 복도에도 직접 작동시켜 볼 수 있는 창호로 구성했다. PVC창호 VS 알루미늄창호 탄탄한 기본에 노력을 이어가는 기업윈센시스템창호는 시스템창호를 개발하고 자체 생산하는 기업이다. 무엇보다 30년이란 긴 시간 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경쟁력으로 내세운다. 급격한 성장이 아닌 꾸준한 성장을 통해 품질에 집중하는 알찬 기업이라고 소개한다. 모든 시스템창호들이 품질과 성능의 고점에 도달한 요즘이지만, 고객 요구에 맞춰 최대한 실현 가능한 디자인을 연구하고 공급 이후에는 확실한 사후관리를 위한 A/S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탄탄한 기본을 가진다. 나아가 창호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고질적인 문제인 결로 현상 해결을 위해 프레임을 자체 개발하고 성능을 보완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 창호, 쇼룸이 한곳에 위치하며 2층을 사무 및 전시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방문을 통해 정확한 설명과 직접 제품을 확인해 볼 수 있고, 혹시 거리가 부담된다면 웹사이트에 수록된 시공사례 중 가까운 곳으로 일정을 조율해 함께 확인해 볼 수도 있다. 다양한 각도로 절단할 수 있어, 디자인 창호를 정밀하게 맞춤 제작할 수 있다. 문제점 보완 및 수준 높인 디자인윈센시스템창호가 이번에 ‘초슬림 슬라이딩 창호’ 신제품을 개발했다. 타사의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개발한 이번 신제품은 뛰어난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급한다는 목표를 내비쳤다. 기존 타사 제품에서 자주 거론됐던 ‘핸들 잠김’과 ‘손잡이 부러짐’ 등과 같은 문제점을 개선한 ‘프레임 일체형 롱 long 손잡이’는 흔들림이 적은 편안함과 확실한 그립감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신제품을 개발하면서 코너 프레임 제작을 위한 절단기를 교체했는데, 기존에는 45도로 정해진 규격 창호에만 적용할 수 있던 한계를 오각형 창호와 같이 디자인이 강조된 형태에서도 정밀하게 맞출 수 있도록 준비를 갖췄다. 이외에도 바람이 불거나 설치할 때 외부로 떨어질 위험이 없는 ‘내부 장착형 방충망’이나 설령 결로로 인해 물이 흘러 창호 프레임에 끼칠 영향을 줄이는 ‘결로 물받이’와 같은 작은 액세서리까지도 직접 사용하는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며 작은 디테일을 보완해 디자인적으로도, 기능적으로도 그 수준을 끌어올렸다. 방충망과 결로 물받이 악세서리 CHECK! 우리나라는 결로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구조적 특성우리나라 건축물은 철근콘크리트조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철근콘크리트조는 거푸집 철거 후 양생시간이 부족하면 1~3년 정도 과도한 습기를 배출하는데, 이때 충분한 건조가 이루어지지 않을 시 석고보드 마감재와 골조 사이 결로가 발생하게 된다. 또한 골조 시공 시기가 겨울인 경우, 빠른 실내 공사를 위해 창호를 설치한 후 양생 및 자연 환기작업이 충분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실내에 습기가 머물게 된다. 이때 난로 등으로 실내 온도를 높이게 되면 창호와 골조에 결로가 발생하기도 한다. ■식생활 특성유럽이나 미국 쪽의 경우, 튀김류의 건식 조리 식생활 위주로 습기 발생량이 비교적 적은 편이나 우리나라는 찌개나 국과 같이 습기 배출량이 많은 식생활 문화를 가지고 있다. 단열성능이나 기밀성능과 같이 점점 성능이 높아지는 기술로 인해 실내외의 공기 유입이 적어지게 되고, 이는 자연스럽게 결로 발생의 원인으로 이어지게 된다. 환경에 따라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는 결로 현상 ▶생산 제품들◀ WCS 170 SL슬림한 입면폭(55mm)을 가진 고단열 프리미엄 슬라이딩 창호 WCS 170 SL은 기존 슬라이딩 창호 대비 프레임 입면폭을 대폭 슬림 하게 설계해 미적 완성도를 높이고 조망을 극대화할 수 있게 디자인했다. 핸들은 기존의 그립형이 아닌 AL압출재로 제작돼 창문 높이와 같은 길이의 핸들이 적용됐다. 단열성능 2등급적용 유리 43mm, 28mm최대 사이즈 1500 × 2700( 벤트 기준)최소 사이즈 1000 × 500 WCS 89 TT내구성과 단열성능이 향상된 고단열 시스템 창호WCS 89 TT는 뛰어난 내구성과 기밀·단열성능을 가진 제품으로 힌지를 매립할 수 있는 옵션이 추가돼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단열성능 2등급적용 유리 43mm, 28mm최대 사이즈 1200 × 1200( 벤트 기준)최소 사이즈 500 × 500 WCS 116 PJ&CM구조성능과 기밀·단열성능이 향상된 고단열 창호WCS 116 PJ&CM은 AL기어힌지를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구조성능을 향상시킨 제품으로 3중 가스켓을 적용해 기밀·단열성능이 향상됐다. 단열성능 2등급적용 유리 43mm, 28mm최대 사이즈 협의 후 결정최소 사이즈 500 × 500 WCS 89 DOOR밀폐성과 기밀·단열성능이 향상된 고단열 시스템도어WCS 89 SD는 독일 하드웨어 매뉴얼로 Lock을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우수한 밀폐성을 자랑하며, 동시에 방음성과 기밀·단열성능까지 향상된 고단열 시스템도어다.*띠장은 추가 옵션 사항 단열성능 2등급적용 유리 43mm, 28mm최대 사이즈 1200 × 3000(벤트 기준)최소 사이즈 500 × 500 WCS 50 CW성능과 디자인을 갖춘 슬림형 고단열 커튼월WCS 50 CW의 노출 Cap 바는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Cap 금형이 가능하며, 성능과 디자인을 겸한 고단열 커튼월 시스템이다. 단열성능 2등급적용 유리 43mm, 28mm최대 사이즈 -최소 사이즈 - WCS 175 LS기밀·단열성능이 우수한 시스템 슬라이딩창호WCS 175 LS는 독일식 하드웨어를 적용했으며, 모헤어가 없는 3중 가스켓을 적용해 향상된 기밀·단열성능을 갖췄다. 단열성능 2등급적용 유리 43mm, 28mm최대 사이즈 1200 × 2400(벤트 기준)최소 사이즈 1200 ×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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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센시스템창호, 합리적인 가격의 초슬림 슬라이딩 창호’ 신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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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 정원용품 전문업체 화롯불벽난로, 제주점 오픈
- 보다 나은 친환경 주거문화와 난방문화를 연구하는 화롯불벽난로가 지난달 1일 제주대리점을 오픈했다. 제주도는 도시와 비교해 도시가스 보급률이 현저히 낮아 아직 LPG나 기름보일러를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겨울철 난방비도 비싸 현지 도민들과 이주 외지인들에게 겨울철은 조금 부담스러운 계절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화롯불벽난로는 제주도 입점을 통해 물류비용 절감 효과 및 매장 방문으로 벽난로에 대한 친근감과 만족을 전달한다. 나아가 고유가 시대에서 화롯불벽난로가 보유한 획기적인 기술과 최고의 디자인으로 저비용, 고효율은 물론 주거 환경과 난방 문화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취급 품목은 △벽난로 △정원용품 △퍼걸러 △정자 △웨버바베큐그릴 △태양광 △원목/라탄/알루미늄 테이블 △파라솔 △우체통 △그네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화롯불벽난로는 그동안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움을 모토로 획기적인 특허기술, 최고의 디자인, 안전한 시공과 A/S로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받아왔다. 문의 1661-9792 dldl0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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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02월 특집 6] 구옥 허물고 5천만 원 들여 지은 집 강진 오휴당
- 구옥 허물고 5천만 원 들여 지은 집 강진 오휴당 직접 지은 집은 품 안의 자식처럼 애정이 가기 마련이다. 디자인이 세련되지 못해도,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본인의 땀과 노력이 배어있고, 또 짓는 과정에서 많은 추억이 담겨 있기에 어떤 집과도 바꿀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하다. 토목공사부터 건축 전 과정을 셀프 시공한 강진 오휴당은 더더욱 그럴 것이다. 글 사진 박창배 기자 HOUSE NOTE DATA 위치 전남 강진군 도암면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자연취락지구 건축구조 경량철골조 대지면적 466㎡(140.96평) 건축면적 90㎡(27.22평) 건폐율 19.31% 연면적 90㎡(27.22평) 다락 40㎡(12.1평) 용적률 19.31% 설계기간 2017년 5월~9월 공사기간 2017년 10월~2018년 7월 설계 및 시공 오유정·오정효 010-6710-1793 건축비용 3.3㎡당 185만 원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ESP 패널 150T 벽 - EXP 패널 100T 데크 - 아연각관, 합성방부목(20T) 내부마감 천장 - 석고보드 벽 - 석고보드 바닥 - 포쉐린타일, 데코타일 계단실 디딤판 - 스프러스마감재 2×6 창호 이중유리 페어(휴그린, KCC) 난방기구 화목난로, 기름보일러 입구. 건축주가 직접 쌓아 올린 돌계단이 자연스럽게 집으로 안내하는 듯하다. 현관. 시골은 눈과 귀가 편안하고 계절감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는 마력이 있다. 이러한 마력에 빠져들면 높은 빌딩과 소음이 난무하는 도심에서는 견디기가 어렵게 된다. 건축주 오유정·오정효 부부가 귀촌을 선택한 이유다. 집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원하는 대로 직접 짓기로 했다. “나만의 생활공간을 직접 만들고 싶었어요. 시골에는 마땅히 믿을 만한 건축업자가 없다는 것과 시골 건축업자들의 임금 수준이 너무 비싸다는 게 한몫했죠. 도시에서 건축 일을 옆에서 도와주던 이들이 시골로 내려와 전문가 행세를 하기도 하고, 자재 선정의 불합리라든지 자잿값을 부풀리는 경향도 많거든요.” 건축주 부부는 집터를 선택하기 위해 고려한 우선순위가 몇 가지 있었다. 우선 땅값이 평당 10~15만 원 선이면서 총액이 5,000만 원을 넘지 않을 것, 바다와 (보이지는 않더라도) 가까울 것, 주변에 관광지가 위치하여 향후 민박까지 가능한 위치일 것, 도로에 인접할 것, 면 소재지와 가까워 최소한의 공공 인프라 이용이 가능한 위치일 것 등이었다. 거실. 천장 높이를 3.5m로 높게 하고 메인 난방으로 화목난로를 설치했다. 거실과 한 동선으로 이어진 식당과 주방. 식탁과 조리대, 의자 또한 건축주가 손수 만들었다. 다이닝 공간에 앉으면 커다란 창으로 주작산이 시원하게 들어온다. 건축 전 과정을 셀프 시공 대상지는 해남, 강진이었는데 3년이 넘는 매물 검색 끝에 지금의 자리를 만났다고 한다. “할머니 한 분이 사시다가 몇 년 전 돌아가셔서 빈집으로 남아있는 141평(인접 부지 포함 441평)의 매물이었어요. 제가 원하던 조건을 모두 만족한 데다 집 한쪽에 15m가 넘는 오래된 팽나무가 특히 마음에 들었어요. 마당도 널찍해서 좋았죠. 구옥을 리모델링할까도 했는데, 천고가 낮고 공간도 협소해서 결국 허물고 다시 짓기로 했어요.” 주택은 토목공사부터 설계·시공, 설비(상하수도 전기 포함), 도기, 타일까지 전 공정을 직접 시공했다. 공정별 시공 방법은 유튜브 등을 통해 배우면서 차근차근 진행했다. 설계 시 첫 번째로 고려했던 점은 가능한 창을 크게 내는 거였다. 배치는 구옥이 서향이었는데, 정면에 자리 잡은 주작산의 해 질 녘 풍경이 일품이어서 구옥과 같은 방향으로 앉혔다. 메인 벽체로는 건축 패널을 사용했다. 패널의 취약 점 중 하나가 철판으로 막혀있기에 소위 집이 숨을 쉬지 못한다는 것인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내부 벽체 일부는 탈취 효과, 습기 조절 등의 장점이 있는 황토벽돌을 이용해 만들었다. 중간 부분에 책장 겸 수납공간을 설치해 공간을 분리했을 뿐 실내 공간은 전체적으로 한 공간이다. 차를 마시며 TV를 보거나 음악을 감상하는 공간. 침실 공간에는 건축주가 직접 만든 2층 침대가 있고 바닥에는 전기온돌매트를 깔아놓았다. 욕실의 타일과 도기 또한 건축주가 직접 시공했다. 층고를 높여 공간이 넓어 보이게 인테리어 메인 콘셉트는 층고를 높게 하고 공간 분리를 최소화하여 탁 트인 느낌을 주는 것이었다. 화장실까지도 벽체만을 이용해 문 없는 공간으로 만들어보려고 했으나 아내의 반대로 실패했다고 한다. 중앙 책장을 제외한 모든 공간이 열려 있고, 층고를 높게 해 실면적보다 넓어 보이도록 실내공간을 만들었다. 중앙 책장을 기준으로 전면은 3.5m로 층고가 높지만 후면은 2.7m로 낮게 설계했다. 이는 층고가 낮은 쪽 위쪽에 다락을 만들어 다용도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다락은 아직 미완성으로 남겨두고 있다. 어떤 용도로 사용할지 명확해지면 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메인 난방으로는 화목난로를 선택했다. 바닥 난방도 시공했지만, 화장실과 다용도실을 제외한 내부가 한 공간으로 넓다 보니 화목난로가 경제적이겠다는 판단이 들었다. 화목난로의 주 연료인 장작도 1톤 트럭 1대 분량을 3만 원에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화목난로를 선택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위치 선정이었다. 벽에서 1.5m 띄워야 하고 연통의 경우 수직 부분이 수평보다 더 길어야 했다. 위치 선정에 대한 고민으로 1주일을 할애했다고 한다. 바닥은, 책장을 중심으로 나뉘는 두 공간 중 이동이 많은 주방 및 거실 공간은 잿빛 포세린타일로 마감하고, 침실 공간은 화이트 톤의 데코 타일로 시공해 공간 분리의 느낌을 살렸다. 다락 계단실. 다락은 아직 활용도가 명확하지 않아 미완성으로 남겨두고 있다. 26평 집 짓는데 5,000만 원 소요 집 짓는데 소요된 비용은 5,000만 원을 넘지 않았다. 보조 인력은 건축주 혼자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작업일 경우에만 썼다. 필요한 자재는 지역에서 건축업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자재상을 수소문하여 거래처로 삼았다. 자잿값에서 비중을 크게 차지하는 창호의 경우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철거된 것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타일과 목재는 인터넷 구매를 이용했다. 건축주는 지금 다시 짓는다고 하더라도 가격을 맞추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말한다. “사실 집 짓는 것보다 옹벽을 쌓는 게 더 힘들었고 오래 걸렸어요. 가격은 지금 다시 짓는다고 해도 동일한 가격에 맞출 수 있습니다. 당시 패널 가격이 지금보다 저렴했고 대부분의 자재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찾아보면 아직도 시멘트블록 하우스라든지 흙부대 주택과 같이 저렴하게 건축할 수 있는 방법은 있거든요.” 대나무 숲이 병풍처럼 집을 감싸고 있어 시골의 정치가 물씬하다. 구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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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02월 특집 6] 구옥 허물고 5천만 원 들여 지은 집 강진 오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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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디자인·기능+10년 무상 A/S, 벽난로 신제품을 한눈에
- 찬바람이 불면 벽난로 설치를 고민하는 이들이 많아진다. 하지만 비싼 가격에, 한번 설치하면 제거가 어렵고 평생을 두고 쓸 수 있기에 구매에 있어 신중해야 한다. 벽난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직접 불을 피우는 체험을 하며 원하는 벽난로를 선택할 수 있는 삼진벽난로 전시장을 찾아갔다. 글 이수민 기자사진 백홍기 기자취재협조 삼진벽난로 031-797-8185 www.samjinfire.co.kr 벽난로 체험할 수 있는 곳벽난로는 가격은 비싼 데 관리가 힘들고 잠깐만 따듯하다 금세 식는다는 부정적인 선입견을 갖고 있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뒤집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삼진벽난로의 정현진 대표는 체험을 통해 벽난로의 기능을 이해하고, 그 필요성을 알 수 있도록 벽난로 전시장을 마련했다. 삼진벽난로는 1973년 창업해 50여 년 된 벽난로 회사다. 지난해 전시장을 넓혀 더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제2전시장을 열었고, 최근 리뉴얼하며 스웨덴 벽난로 제품을 수입해 볼거리가 더 많아졌다. 여기에 정현진 대표가 해외를 돌며 수집한 벽난로가 시대별, 지역별로 나뉘어 전시돼 있기에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전시장은 지상 1층에 있는 기존 제1전시장과 지하 1층에 새롭게 연 제2전시장으로 나뉜다. 규모는 800여 평에 달한다. 제1전시장은 체험 스튜디오로 실제 벽난로를 설치했을 때 느낄 수 있는 구조, 기능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제2전시장은 주물 벽난로, 전기·바이오 벽난로, 가스 벽난로 등 제1전시장보다 다양한 제품을 구경할 수 있도록 전시해 놓았다. 전기 벽난로와 바이오에탄올 벽난로는 연도를 설치할 수 없는 조건의 현장에 설치해 장작이 실제로 연소하는 듯한 불꽃을 감상할 수 있고 그 발열을 통해 실내 난방까지 해결할 수 있는 감성의 난방 도구로 아파트같이 연도를 설치할 수 없는 조건에서도 쓸 수 있다. 삼진벽난로는 A/S 기준이 명확하다. 사용자의 부주의로 인한 벽난로 파손과 굴뚝 청소만 아니면 10년간 무상 보증하며, 구입한 이들이 벽난로를 잘 관리하고 오래 쓸 수 있도록 관리 방법을 설명하는 영상을 제작, 배포하고 있다. 주소 경기 광주시 초월읍 동막골길40번길 13-7 (선동리))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6시 문의 031-797-8185 www.samjinfire.co.kr interview 벽난로 전문가에게 물었다Q. 우리 집 어떤 벽난로를 선택해야 하나?A. 벽난로는 설치 후에 쉽게 옮기거나 철거하기 매우 번거롭다. 계획하는 공간에 어떤 벽난로를 선택해야 하는지 사용할 연료, 공간의 넓이와 높이, 콘셉트와 컬러, 가격, 쿠커와 바닥 난방 겸용 난로 등으로 나누어 자신에게 맞는 종류와 제품을 알아본다. 벽난로의 종류는 크기, 용도, 시공방법, 가격, 모델, 디자인 등에 따라 나눌 수 있다. 연료별로 살펴보면 장작 벽난로, 전기 벽난로, 펠렛벽난로, 바이오에탄올 벽난로 가스 벽난로, 펠렛과 장작을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벽난로 등이 있고, 시공 디자인으로 나누어보면 매립형과 노출형 벽난로로 나눌 수 있다. 소재별로는 주물과 철판 도자기 천연석 등이 있으며 벽난로의 크기와 높이, 컬러, 가격, 기술력과 제작방법에 따라 많은 종류를 선보이고 있다. 개인 취향에 따라 오더 메이드로 주문 시공도 가능하다. Q. 꼭 전시장을 방문해 체험해야 하나?A. 실내 인테리어 소품, 가구와 달리 공간의 크기와 용도 설치하려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따져보고, 벽난로 업체를 방문해 몇 가지 모델을 직접 체험하다 보면 성능과 발열량, 감성 품질을 확인할 수 있다. 벽난로는 단순하게 기능하지만 공기의 밀도차를 이용한 섬세한 난방 도구로써, 사진이나 화면의 연출 사진만으로는 벽난로의 실제적인 발열량과 색감, 공간에서 차지하는 부피, 성능 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다. 벽난로 실 사용자의 후기를 참고하고 선택할 경우에도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맞지 않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직접 전시장에 방문해 체험 후 선택하도록 한다. Q. 연도가 꼭 있어야 설치 가능한가?A. 벽난로에 시공되는 연도는 건물의 처마 이상의 높이로 반드시 설치하여야 하는 장작 벽난로와 연도가 필요 없는 전기 벽난로, 가스 벽난로, 바이오에탈올 벽난로, 벽난로의 몸체 후면으로만 노출하면 시공이 간단하게 완성되는 펠렛 벽난로로 나눌 수 있다. 즉 전기나 가스, 바이오에탄올을 연료로 하는 벽난로는 연도 없이 설치 가능하다. ·장작 벽난로 건물 처마 이상의 높이로 연도 설치·전기 벽난로, 가스 벽난로, 바이오에탄올 벽난로 연도 불필요·펠렛벽난로 벽난로 몸체 후면만 노출 시 가능·연도 설치가 용이한 현장 장작 벽난로, 펠렛벽난로, 하이브리드·굴뚝 설치 불가능 및 연도 설치 불필요 현장 전기 벽난로, 바이오에탄올 벽난로, 가스 벽난로 Q. 버닝타임을 따져봐야 하는 이유는?A. 버닝타임이 긴 벽난로를 선택해야 편하다. 10분~30분마다 장작을 투입해야 하는 저급한 벽난로는 결코 생활 속의 난방 도구가 될 수 없다. 이럴 경우 장작을 투입하는 일이 귀찮고 지치게 되며 결국 벽난로의 사용을 포기하게 된다. 장작을 한번 투입 후 최소 5시간 정도는 장작을 재투입 하지 않고 그을음 없는 맑은 세라믹 유리를 통해 아름다운 불꽃을 즐기면서 보일러를 꺼둔 상태에서 생활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연소 방법은 장작의 연소를 최소화하면서 벽난로 내부의 장작이 타는 것이 아닌, 가스가 타는 연소 방법인 완전연소를 실현해야 가능하다. 장작을 쓰면서 절약되는 연료비로 벽난로 설치비를 상계될 정도의 경제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루 5시간을 사용하고 한겨울을 4개월을 기준으로 할 때 장작 소모량은 고효율 고급 벽난로의 경우 1.5톤, 저급 벽난로의 경우 8톤에서 12톤에 이르게 된다. 벽난로의 품질이 열악하다면 결국 열효율의 손실이 매년 이어져 장작의 막대한 과소비가 계속된다. 한해 두해 겨울은 버틸 수 있다고 해도 평생을 두고 장작 소모량과 발열량 수고로움을 함께 계산한다면 실제 벽난로의 가격보다 몇 배, 몇 십 배의 운영비가 들어가게 된다. 고급 벽난로의 경우 장작 소비량은 저급한 벽난로의 1/8, 발열량은 3배에 이르고 재는 일주일에서 10일에 한 번만 치우면 된다. 저녁에 사용하고 잠들면 아침까지 열기가 보존되어 기존에 사용하는 난방유를 1/3 이하로 줄이는 효과가 있다. 벽난로의 품질 차이에 따른 장작 소모 금액의 차이하루 12시간 사용, 장작 가격 1톤에 25만 원, ㎏당 250원 기준 *고급 벽난로 하루 7㎏ 소요 시 장작 금액 = 1,750원한 달 사용 시 장작 금액 210㎏ = 52,500원*저가의 저급 벽난로 하루 80㎏ 소요 시 장작 금액 = 20,000원한 달 사용 시 장작 금액 2,400㎏ = 600,000원*한 달 사용 시 벽난로의 품질차에 따른 장작 연료비의 차액 : 하루 18,250원 X 30 일 = 54만 원*3달 사용 시 벽난로의 품질차에 따른 장작 연료비의 차액: 한 달 54만 원 X 3 달 = 162만 원 5년만 계산하더라도 한해 겨울당 장작 가격차 162만 원 X 5년 = 810만 원이다. 저급한 벽난로는 같은 시간을 가동할 경우 장작의 소모량은 8배까지 많은 반면 발열량은 오히려 고품질의 벽난로에 비해 1/3 정도에 머문다. Q. 인테리어 효과까지 꼭 따져봐야 하나?A. 벽난로는 주택의 콘셉트를 가장 잘 표현해 주는 핵심 인테리어이자 오브제다. 특히 벽난로는 가족이 모이는 거실에 주로 설치하고, 겨울뿐 아니라 사계절 중 봄, 여름, 가을을 가족과 가장 가까이 두고 생활하게 되므로 인테리어 효과까지 고려해야 한다. Q. 연도는 얼마나 자주 청소해야 하나?A. 연도는 늘 최고의 상태를 유지한다. 청소는 1년에 한 번 정도 하고, 벽난로 본체 성능, 장작 건조와 사용에 따라 3년 이상 주기로 청소하기도 한다. 벽난로를 최상으로 유지하려면 장작 습도가 20% 이하이어야 폐목재, 화학 첨가물을 함유한 목재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Q. 인증이나 고객 보호 장치가 필요한지? A. 벽난로를 구입할 때 화상방지 기능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벽난로와 연도는 표면 온도가 400℃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어 위험할 수 있는 난방 도구다. 벽난로 자체의 화상방지 기능과 3중의 안전 연도, 제대로 만들고 제대로 시공하는 업체인지 꼭 따져봐야 한다. 유럽안전인증(CE)은 물론, 제조물 배상책임보험(PL 보험)과 같은 고객의 보호 장치도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Q. 친환경 벽난로도 있는지?A. 환경까지 생각하는 고효율 벽난로를 선택해야 한다. 고효율의 고품질 벽난로는 장작을 연소하며 화실 내부가 700℃ 이상의 높은 온도에서 발열 에너지가 오랫동안 머물며 천천히 연소됨으로 인해 완전 연소를 이루어내고, 크레소트의 배출이 없는 짧고 맑은 투명한 불꽃을 보인다. 장작이 연소 과정에서 화실의 온도가 600℃ 미만의 낮은 온도에서 불완전 연소하게 되면 카본, 일산화물, 초산, 페놀, 메타놀, 매연, 그을음, 타르 등의 심각한 유독 물질이 함께 발생된다. 반면, 고효율 벽난로는 이러한 유독 물질을 600℃ 이상의 고열에서 천천히 완전히 연소하며 친환경 벽난로가 되는 것이다. Q. 벽난로 대대로 물려가며 쓸 수 있는지?A. 고품질 벽난로는 한번 설치하면 100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벽난로는 한번 설치하면 쉽게 교체하거나 제거하기 쉽지 않고, 주택을 허물고 신축하기 전까지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벽난로 판매장에 직접 방문해서 설치돼 있는 제품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설치돼 있는 제품 중 가장 오래된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면 그 업체의 벽난로 품질이 얼마나 유지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베르데 화이트스웨덴 Contura 사의 노출형 장작 벽난로 난방 능력 8~48평형대크기 540(W)×1650(H)×495(D)무게 133㎏가격 825만 원 *시공비 및 부가세 별도 테라로사스웨덴 Contura 사의 노출형 장작 벽난로 난방 능력 8~45평형대크기 540(W)×1260(H)×495(D)무게 120㎏가격 755만 원 *시공비 및 부가세 별도 오델로프랑스 Invicta 사의 주물 노출형 장작 벽난로 난방 능력 8~50평형대크기 977(W)×513(H)×383(D)무게 97㎏가격 325만 원 *시공비 및 부가세 별도 니오베 레어스페인의 전통 오븐 벽난로 브랜드, Bronpi 사의 스틸+주물 하이브리드 벽난로 난방 능력 8~65평형대크기 745(W)×1043(H)×533(D)무게 168㎏가격 435만 원 *시공비 및 부가세 별도 닉스스웨덴 Contura 사의 스틸 소재의 노출형 장작 벽난로 난방 능력 8~50평형대크기 459(W)×1151(H)×372(D)무게 105㎏가격 525만 원 *시공비 및 부가세 별도 노이 그레이스톤스웨덴의 명품 벽난로 브랜드, Contura 사의 스틸 소재의 노출형 장작 벽난로 난방 능력 8~50평형대크기 590(W)×1570(H)×510(D)무게 195㎏가격 1150만 원 *시공비 및 부가세 별도 가이아프랑스 Invicta 사의 감각적인 디자인의 주물 노출형 장작 벽난로 난방 능력 8~50평형대크기 1585(W)×754(H)×754(D)무게 143㎏가격 495만 원 *시공비 및 부가세 별도 토르소프랑스 Invicta 사의 모던한 주물 노출형 장작 벽난로 난방 능력 8~35평형대크기 986(W)×476(H)×386(D)무게 82㎏가격 295만 원 *시공비 및 부가세 별도 필로아프랑스 Invicta 사의 주물 노출형 소형 장작 벽난로 난방 능력 8~50평형대크기 904(W)×476(H)×375(D)무게 91㎏가격 295만 원 *시공비 및 부가세 별도 루나 화이트스웨덴 Contura 사의 스틸 소재의 노출형 장작 벽난로 난방 능력 8~38평형대크기 750(W)×850(H)×375(D)무게 130㎏가격 555만 원 *시공비 및 부가세 별도 보르도 주니어프랑스 Invicta 사의 와인잔을 모티브로 한 주물 노출형 장작 벽난로 난방 능력 8~35평형대크기 1162(W)×461(H)×461(D)무게 137㎏가격 415만 원 *시공비 및 부가세 별도 토파즈프랑스 Invicta 사의 고풍스러운 주물 노출형 장작 벽난로 난방 능력 8~35평형대크기 692(W)×560(H)×462(D)무게 99㎏가격 295만 원 *시공비 및 부가세 별도 필로소피프랑스 Invicta 사의 오븐룸을 갖춘 대형 장작 벽난로 난방 능력 8~50평형대크기 447×1236×550무게 138㎏가격 355만 원 *시공비 및 부가세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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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디자인·기능+10년 무상 A/S, 벽난로 신제품을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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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것을 오늘에 되살려 내일로... 영국의 다양한 주거 형태 2-1
- 1990년대 초 미국식 목조주택이 우리나라에 소개된 이후 도심 외곽을 중심으로 '전원주택'이 인기를 끌면서 그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자연스럽게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일본 등의 주택 사례들이 소개되면서 일반인도 해외 주거 문화에 익숙해졌다. 하지만 과거 전 세계 주거 문화의 중심이던 영국 주택에 대해서는 생소한 편이다. 여기에서는 영국 주거 문화의 일반적 특성에서부터 전문적인 내용에 이르기까지 사례 중심으로 다양하게 다루고자 한다. 영국 정부와 민간이 어떤 협력 관계로 주거 정책, 에너지, 기후와 환경 문제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좀 더 나은 주거 문화 실현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우리가 배울 점은 무엇이고, 우리나라의 주거 문화에 적용할 사항은 무엇인지 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글 · 사진 최재철<목조건축가, 인테리어 디자이너> 영국은 수도 런던이 있는 잉글랜드를 중심으로 북으로는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 서로는 웨일즈가 정치적으로 통일되면서 하나의 나라가 됐다. 영국은 유럽에서 가장 크고 세계에서는 여덟 번째로 큰 섬나라로 영국 내 각 지역의 주거 유형은 과거 유럽에서 끊임없이 몰려든 이주자, 무역상, 망명자 들 때문에 다양한 형태로 뿌리내렸다. 영국의 주택은 처음에는 귀족이 소유하던 도시 근교 대저택(아래 사진)을 중심으로 발전하다가 1, 2차 세계대전과 산업혁명을 거치며 그 형태와 기능에서 많은 변화가 생겼다. 특히 산업혁명 이후 도시의 공업화로 인구가 도시에 집중되면서 이들을 수용할 적절한 주택을 건설해야만 했다. 그 해결책의 하나로 대지를 최대한 활용한 테라스하우스나 플랏(FLAT) 같은 고밀도 공동주택이 도심지에 지어졌다. 이후 영국의 주택산업은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영국의 주택 품질보증 기관인 NHBC(the National house-Building Council) 자료에 따르면, 건축 공법에 따른 주택시장 점유율을 보면 영국의 전통적 건축 공법인 조적조가 70퍼센트를 차지한다. 영국의 주택시장은 인구와 산업이 과다하게 집중된 도심을 중심으로 양적으로 급속히 성장했다. 이로 인해 환경과 에너지 문제가 대두되면서 몸살을 앓고 있다. 하지만 옛 것을 보전·발전시켜 현재에 적용하고 미래에 대비하는 영국 정부의 노력과 국민의 수준 높은 참여 의식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기반이 되고 있다. 지은 지 20, 30년 밖에 안 되는 건물들을 철거하고 재건축에 열을 올리는 우리나라의 현실과 비교할 때, 영국인들은 미련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주택뿐만 아니라 여러 부분에서 옛 것을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주택을 철거하고 재건축하는 광경을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왜냐하면 지방자치단체에서 건축주에게 철거 허가(물론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을 경우 철저한 검증을 거쳐 허가함) 대신에 리모델링을 하도록 독려하기 때문이다. 건축주도 무조건 철거하고 신축하기보다는 최우선적으로 리모델링을 통해 현대 감각에 맞게 자신의 집을 직접 개조하는 쪽을 택하고 있다. 이 때문인지 영국에서는 D.I.Y. 관련 서적과 제품들을 어디에서나 쉽게 구할 수 있고, 일반 마켓처럼 D.I.Y.를 위한 제품만을 별도로 판매하는 대형 전문 매장도 전국적으로 퍼져 있다. 또한 주택과 정원 관련 TV 프로그램들이 저녁 황금시간대에 주로 방영되는데, 이것만 보더라도 영국인들이 D.I.Y.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도시근교에 귀족들이 소유하던 대저택. 영국의 주거 형태영국의 주택지는 대도시를 제외하고 대부분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작은 타운을 중심으로 차로 5∼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독립적으로 군락을 이룬다. 하지만 도심지 주택도 일반 전원주택단지와 그 형태에서 크게 다를 바 없다. 대개는 3층 이하 주택이 도심지에 위치하는데, 우리나라 도심지 주거 형태의 대부분이 고층 아파트인 것과는 크게 다르다. 영국의 도심지와 교외에서 흔히 접하는 전형적인 주택들을 형태별로 분류해 외형적, 기능적, 평면적 특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빅토리안(Victorian) 스타일 - 오래전에 건축됐지만 외관이 아름답다. 단독주택(Detached)우리나라에서 흔히 단독주택이라고 부르는 형태를 영국에서는 'Detached 하우스'라고 부른다. '분리돼 있는', '따로 떨어져 있는'이란 뜻이다. 한 세대가 이웃과 벽이나 지붕을 공유하지 않고 단독으로 분리된 가족형 주거 형태가 Detached 하우스다. 대지는 동서보다는 건물을 중심으로(건물 외벽은 대지 경계선에서 약 1.2m 정도 떨어져 있다) 남북으로 길게 뻗은 형태가 대부분이다. 전면에는 주차공간과 꽃밭이나 잔디밭이 있으며 담은 없다. 건물 뒤쪽에 있는 넓은 정원은 주로 가족의 휴식, 취미 그리고 사교 장소(BBQ, 가든 파티)로 사용된다. 실내 평면 구성1층에는 가족의 휴식을 위한 가족실, 주부의 가사를 위한 주방과 다용도실 그리고 주방과 연결된 별도의 다이닝룸이 있다. 가족실에는 벽난로를 중심으로 가구나 TV 같은 가전제품들을 배치하고, 파티오(Patio) 도어를 통해 정원으로 출입할 수 있다. 전체 레이아웃은 우리나라에서 선호하는 오픈 플랜(Open plan)보다는 각 실마다 출입문을 두고 공간을 분리시킨 구조가 일반적이다. 즉 거실, 주방, 다이닝룸 등의 공간이 벽으로 막혀 별도의 문으로 출입하는 구조다. 2층은 사생활 공간으로 침실과 가족용 화장실이 있다. 튜더(Tudor) 스타일의 단독주택. 잘 가꿔진 정원과 주택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다. 조지안(Georgian) 스타일 단독주택 우리나라의 초가집을 연상케 하는 영국 전통 교외 주택. 지붕이 짚으로 덮여 있다. 주택 개발업체에 의해 근래에 지어진 특징 없는 단조로운 외관의 단독주택. 세미 하우스(Semi-detached)영국의 'Semi-detached 하우스'는 1, 2차 세계대전 기간에 많이 지어졌다. 특히 1920∼1930년대 주택 붐이 일 때 중산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영국 전역에 걸쳐 도시 근교를 중심으로 그 수가 급속도로 퍼졌다. 기존 건물에 대해서는 철거가 거의 불가능(?) 한 영국 지방정부의 정책으로 현재도 도심지와 교외에서는 당시 건축된 오래된 Semi-detached 하우스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영국에서는 주택의 수명이 오래됐다고 가격이 떨어지는 일은 좀처럼 드물다. 실제 거래도 활발한 편이다. 따라서 오래된 주택을 구입한 건축주는 주말이나 휴일에 시간을 내어 실내·외를 각자 선호하는 스타일로 꾸민다. Semi-detached 하우스는 2세대가 단독 건물에 위치한다. 건물 중간에 있는 벽(세대 간 분리벽)을 이웃과 맞댄 우리나라에서는 드문 독특한 주거 형태로 영국의 도심지나 교외에서는 흔히 볼 수 있다. 외관상 단독주택처럼 한 건물처럼 보이지만 각 세대로 들어가는 주 출입구가 별도로 있고, 정원도 세대 간 분리벽을 중심으로 반으로 나뉜다. 건물 전면의 앞뜰은 주로 이웃과 공유하거나 낮은 울타리(60㎝ 미만)로 만들지만, 후면에 있는 정원(後庭 ; 영국의 주 정원은 건물 뒤쪽에 위치)은 주로 높이 1.8미터 이상의 목재 울타리를 세우거나 나무를 촘촘하게 심어 이웃 간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한다. 대개 2층이며 경사 심한 지붕에는 그 밑에 다락방을 만드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각 세대 간 출입구는 건물 중앙 또는 양쪽 끝에 별도로 위치하며 출입구를 이웃과 공유하지는 않는다. 또 다른 외형적 특징으로는 1층 거실과 2층 주인실 전면의 넓은 베이(Bay) 창이다. 햇볕이 잘 들지 않는 겨울철에 외부로부터 빛을 실내 깊숙이 끌어들이는 역할을 한다. 실내 평면 구성전형적인 Semi-detached 하우스의 실내 평면 구성을 살펴보면, 먼저 현관으로 들어서면 좌측이나 우측에 2층으로 올라가는 주로 일자형 계단이 있고 그 반대편에 거실이 위치한다. 계단과 거실 사이에는 주방과 다용도실로 가는 복도가 있다. 다이닝룸은 거실에 연장되어 주방과 접하며 파티오(Patio) 도어를 통해 정원으로 통한다(그림 참조). 1층은 주로 가족의 휴식과 단란을 위한 공용공간으로 구성된 반면, 2층에는 사적 공간이 자리 잡고 있어 철저하게 사적 공간과 공적 공간이 분리돼 있다. 거실과 침실이 떨어져 있는 형태. 중앙의 출입구를 중심으로 양쪽 세대의 외형이 똑같다. 경사지를 이용해 차고를 갖춘 세미 하우스. 분리벽을 중심으로 거실과 침실이 접해 있는 형태 테라스 하우스테라스 하우스(Terraced House)는 17세기 후반부터 지어지기 시작한 형태다. 2세대가 측벽을 맞대고 한 지붕으로 연결된 세미 하우스(Semi-detached)와 달리 3세대 이상의 같은 평면 레이아웃(Mirror Image)으로 된 주택이 측벽을 서로 맞댄 형태다. 즉 하나의 통일된 디자인을 가진 각 세대가 그 길이의 길고 짧음에 상관없이 연속되어 있는 주택을 말한다. 측벽을 외부와 면한 첫 번째와 마지막 세대는 'End Terrace'라고 부른다. 앞에서 설명한 단독주택이나 세미 하우스보다 프라이버시 확보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테라스 하우스는 산업혁명 이후 1차 산업이 붐을 이루면서 인기 있는 주거 형태가 됐다. 많은 노동자들(대부분은 텍스타일 산업에 종사)을 거주시키고자 도심지 내 좁은 대지에 효율적으로 건물을 지었는데, 이것이 바로 테라스 하우스다. 이후 테라스 하우스는 영국 전역으로 급속히 퍼졌으며 2차 세계대전까지 고밀도 주거 주택의 일반 형태로 알려졌다. 테라스 하우스의 외형적 특징은 폭이 좁고 깊이가 긴 직사각형 형태가 연속적으로 이어져 있으며 적게는 4∼5세대, 많게는 20∼30세대까지도 지붕과 건물이 하나로 연결돼 있다. 도심지 외곽의 테라스 하우스 - 단조로운 도심 테라스 하우스와 대조를 이룬다. 1890년에 지어진 100년이 넘은 도심지 테라스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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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것을 오늘에 되살려 내일로... 영국의 다양한 주거 형태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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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시행착오로 얻은 교훈 10가지
- 귀농귀촌을 하면서 몇 차례 실패를 맛보았다. 실패를 통해 배운다는 말도 있지만 충격은 가혹하다.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 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홍천에서 횡성으로, 다시 평창까지 내가 경험한 과정을 중심으로 귀농귀촌, 귀산촌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해본다. 글 사진 구건서(신선마을 촌장·법학박사·공인노무사) Episode1 은퇴 후 어디서 무엇을 하고 살 것인가10년 후에는 무엇을 하고 살 것인가? 일에서 은퇴라는 것을 한다면 어디서 살 것인가? 누구와 함께 살 것인가? 이것이 15년 전인 내 나이 50이 되었을 때 고민했던 내용이다. ‘재수 없으면 100살까지 살아야 한다’는 자조적인 우스개가 있듯이, 이제 60세에 정년퇴직을 한다고 하더라도 자그마치 30년~40년을 더 살아가야 하는 베이비부머(55년생~63년생)에 속한 나도 어떤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지 생각이 많았던 시절이었다. 어떤 사람은 힘 안 들이고 귀농귀촌지를 찾아내지만, 나는 꽤 여러 번의 실패를 거치면서 많은 교훈도 얻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말과 같이 귀농귀촌에도 그냥 손쉽게 얻어지는 것은 없다. 어떤 사람들은 기획 부동산의 꾀임에 빠져 돈 잃고 건강 잃고 심지어 가정이 파탄 나는 경우도 있다. 사전에 준비 없이 귀농귀촌했다가 견디지 못하고 다시 도시로 돌아가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 사기당하는 사람도 있고, 오래전부터 살고 있던 원주민과의 사소한 갈등으로 정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귀농귀촌한 도시인들끼리 싸우다가 서로 송사訟事가 벌어지기도 한다. 내가 처음 토지를 구입하면서 세운 원칙은 해안가보다는 산촌, 서해안보다는 강원도, 서울에서 자동차로 2시간 이내라는 3가지가 있었다. 왠지 바닷가의 비릿함보다는 산속의 시원함이 좋았고, 개발되지 않는 강원도가 좋았다. 그래서 주로 홍천군과 횡성군의 산촌을 찾아다녔다. 자금이 넉넉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격이 비교적 낮은 곳을 소개해달라고 공인중개사에게 부탁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처음에는 400평으로 시작해서 15년이 흐른 지금은 3만 평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홍천에서 횡성으로, 다시 평창까지 내가 경험한 과정을 중심으로 귀농귀촌, 귀산촌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해본다. 안흥 신선마을 전경. [내가 얻은 교훈 1] 적어도 10년 정도의 사전 준비 기간을 가져야 하며, 귀농귀촌 교육, 귀산촌 교육 등 필요한 교육을 받아라. 어릴 적 시골생활을 했다고 하더라도 세월이 지났고 세상이 변했다. 옛날 생각만 가지고 시작했다가는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고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많다. 가고 싶은 고장을 선정했으면 주말을 이용해서 그곳을 여행 삼아 다녀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더 적극적으로 한 달 살이 또는 1년 살이를 해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는다. 각 지역마다 토양과 문화, 기후가 다르므로 자신과 잘 맞는지 검토해야 한다.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귀농귀촌 교육을 받거나 임업 기계훈련원 등에서 하는 임업후계자 교육을 미리 받아두는 지혜도 필요하다. 정보를 얻으면서 사람도 사귀고, 방향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처음에 잘 모르는 상태에서 귀농귀촌 교육을 받지 않고 시작하다 보니 많은 시행착오와 수업료가 들어갔다. 지역농협과 산림조합에 가입해서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1000㎡ 이상의 농지에 농사를 짓는 사람은 농업경영체 등록, 일정한 규모의 임야에 임산물 등을 재배하는 사람은 임업경영체 등록을 하면 여러 가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구건서 촌장의 작업실 [내가 얻은 교훈 2] 특히 기획 부동산을 조심하고, 공유 지분등기는 피하는 것이 좋다. 믿을 만한 공인중개사와 친하게 지내라. 최근 개발호재라는 미끼를 던지면서 공유 지분을 팔아먹는 기획부동산 사기가 넘쳐나고 있다. 기획부동산 사기이지만, 형사상 사기죄로 처벌하기는 쉽지 않고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도 불가능하므로 안타까운 사연을 많이 듣는다. 왜냐하면 땅을 비싸게 판 것 자체로는 사기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기망이라는 수단을 사용해서 이익을 얻는 것이 사기인데, 기획 부동산은 개발 예정이나 호재만 얘기했으므로 그들은 절대 사기가 아니라고 빠져나간다. 예전에는 도로가 없는 버려진 임야를 사서 바둑판처럼 쪼개 파는 기획 부동산이 문제였는데, 현재는 매매 분할 이외에는 함부로 토지 분할을 해주지 않으므로 그런 유형은 줄어들었다. 대신 토지 한 필지를 수십 명, 수백 명, 수천 명이 지분을 공유하는 유형의 기획 부동산이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피 같은 돈을 갈취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속재산이나 도로인 경우에는 지분을 공유해도 크게 문제가 없지만, 일반 토지를 지분으로 취득하는 경우 공유자 전원이 동의하지 않으면 개발행위를 할 수 없기 때문에‘내 땅인 듯, 내 땅 아닌 내 땅’이 되는 위험성이 있으니 지분이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그 땅은 사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자신이 가고자 하는 지역에 믿고 맡길 수 있는 공인중개사와 친하게 지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동식 주택으로 지은 주택. 추운 지방에서는 단열시공을 잘하고 바닥을 띄우는 이동식 농막 형태를 피하는 것이 좋다. [내가 얻은 교훈 3] 5도2촌五都二村으로 시작하고 점차 시골생활을 늘려나가는 방법을 택하라.5도2촌은 글자 그대로 5일은 도시생활을 하고 2일은 시골생활을 한다는 뜻이다. 도시생활 습관에 젖어있는 사람이 갑자기 시골생활에 적응하기는 쉽지 않다. 더구나 시골에서는 경제적으로 돈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마땅치 않다. 직장에서 은퇴 후 연금을 받기 전까지는 5도2촌이 바람직하다. 주 중에는 열심히 하던 일을 하거나 직장 생활에 충실하고 주말에는 시골생활에 적응하는 방식이다. 점차 4도3촌, 3도4촌, 2도5촌으로 시골생활을 늘려나가면 완전 정착을 해도 된다. Episode2 마냥 좋았던 시절(홍천군 두촌면 원동리 편)우연한 기회에 양평 쪽을 둘러보게 되었는데, 당시에도 이미 도시화가 진행되었고 더구나 땅값이 상당히 오른 상태라서 마음에 드는 토지를 구할 수 없었다. 그 대안으로 조금 더 먼 홍천을 알아보다가 내 첫 번째 땅을 두촌면 원동리에서 구하게 되었다. 마을에서 약간 떨어진 계곡이고 위쪽에 한 집과 아래쪽에 두 집만 있어서 한가로운 산촌이어서 더 마음에 들었다. 오랫동안 농사를 짓지 않은 묵밭이라 나무만 울창했지만, 졸졸졸 흐르는 개울이 있어 마음에 들었다. 집을 지을 자금이 없었기 때문에 비닐하우스로 임시 거주시설을 만들었다. 주말마다 내려가서 차에서 잠을 자면서 하우스를 지을 땅을 고르는데 강원도 비탈진 땅을 평평하게 만드는 것이 만만치 않았다. 동네에 사는 분이 올라와서 하는 말이 굴삭기(포클레인)을 불러서 일을 시키라고 한다. 모든 것이 처음이라 포클레인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초보자였으니 동네 분들이 얼마나 황당했겠는가. 포클레인 기사가 와서 평탄작업을 하는데 이틀 만에 400평을 2단으로 예쁘게 다듬었다. 5도2촌은 평일에는 도심에서 일하고 주말에는 시골생활에 적응하는 방식이다. 점차 4도3촌, 3도4촌, 2도5촌으로 시골생활을 늘려나가면 완전 정착을 해도 된다. [내가 얻은 교훈 4] 시골 생활은 장비와 공구, 연장을 잘 활용할 줄 알아야 몸 고생을 덜 한다. 포클레인 작업은 시골에서 가장 요긴한 장비라는 생각이다. 땅 파기, 평탄작업은 기본이고 돌쌓기, 거름내기, 상하수도 공사 등 모든 작업에 포클레인은 필수가 된다. 포클레인 이외에도 관리기 또는 경운기, 트랙터 등 장비를 농업기술센터에서 임대해 쓰면 비용이 많이 절약된다. 3톤 미만의 소형 포클레인 자격증은 며칠간의 교육만으로도 딸 수 있으므로 미리 준비하는 것도 좋겠다. 평탄작업을 마친 후 비닐하우스를 짓고, 바닥은 전기패널을 사다가 깔고, 화목난로를 놓으니 한 겨울에도 충분히 버틸 수 있었다. 영하 20도 이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마냥 좋았다. 쏟아지는 별빛, 아침 햇살, 시원한 바람 등 산골의 모든 것이 나를 위해 존재하는 기분이었다. 이웃에 사시는 원주민과 친해져서 함께 산나물이며 송이버섯을 따러 다닌 기억도 새롭다. 그럼에도 내가 그곳을 떠나기로 마음먹은 것은 진입로 문제로 아랫마을 사람과 내가 사는 산골 사람들과의 갈등이 싫었기 때문이다. 우리 집을 들어가려면 마을 입구를 지나게 되는데, 그곳에 사는 사람과 안쪽 사람들 사이에 도로 문제로 갈등이 심했다. 서로 소송을 하고, 건물을 철거하고, 길을 막기도 하는 등 오래전부터 다툼이 많았다고 한다. 입구를 지날 때는 눈치 보며 조심조심 다닐 수밖에 없었다. 고민 끝에 다른 곳을 찾기로 마음먹고 매각을 결정했다. 이렇게 나의 첫 번째 시골살이는 실패로 끝났다. 시골 생활은 장비와 공구, 연장을 잘 활용할 줄 알아야 몸 고생을 덜 한다. [내가 얻은 교훈 5] 동네 길을 사용해야 한다면 사전에 이장이나 원주민한테 도로 사용에 문제가 없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도로가 없는 맹지는 당연히 집을 짓지 못하기 때문에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귀농귀촌지로 선택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맹지를 사서 길을 낼 수 있다면 대박이 나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은 전문가들의 몫이고 일반인이 함부로 덤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바닥면적 20㎡ 미만의 농막은 농지에 짓는 것이므로 허용된다. 만약 길이 없는 맹지 토지를 구입했다면 농막을 활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자연부락 동네 안길은 구불구불하고 차 한대 겨우 다닐 수 있을 정도로 협소하다. 그런 길은 보통 공용도로로 사용하고 있지만 땅주인이 따로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공용도로인지, 지정 도로인지, 사도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공용도로나 지 정도로는 누구나 통행이 가능하지만 사도인 경우에는 땅주인의 승낙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단지형 택지를 분양받으려 할 경우에도 도로 지분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좋은 사람들과 어울리고 마음이 맞는 사람들이 사는 동네를 택하면 전원생활이 한결 즐겁다. Episode3 멋모르고 산 국립공원구역 내 토지(횡성군 강림면 부곡리 편)홍천 토지를 매각한 후 우연하게 치악산 국립공원 내에 직거래로 나온 토지를 구입하게 되었다. 두 번째로 땅을 사는 것임에도 아직 모르는 게 너무 많은 초보자였기 때문에 겁 없이 덤볐는지도 모른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계곡의 마지막 땅이라서 더욱 마음에 들었다. 가격도 저렴하고 계곡도 좋고, 더구나 막다른 곳이라 오염원이 하나도 없었다. 모든 게 다 좋은 곳은 없다는 옛말대로 단점이 있었다. 국립공원지역이라서 개발행위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예전부터 있던 구옥이나 자연부락에 있는 토지는 개축이나 신축이 가능했지만, 내 토지는 그것이 불가능했다. 그럼에도 깨끗한 자연과 계곡물이 좋아서 비닐하우스를 지어서 캠핑 같은 레저도 즐기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그 후 몇몇 친구들이 여름 휴양지로 사용한다고 해서 넘겨주었다. 계곡이 너무 깊거나, 계곡 폭이 좁은 지역은 피하는 게 좋다 [내가 얻은 교훈 6] 개발행위가 제한되는 국립공원 등 자연환경보전지역이나 그린벨트 등 개발제한구역은 피하는 게 좋다. ‘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TV프로그램에서 보면 깊은 산속에 전기도 없이 생활하는 분들도 많이 있다. 이런 자연인들은 개발행위가 제한되는 지역에서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잘 살아간다. 그러나 도시생활에 길들여진 일반인들이 자연인 흉내를 내기는 어렵다. 따라서 개발행위가 되는 관리지역을 선택해야 하고, 전기는 당연히 끌어올 수 있어야 하며, 관정을 팔 수 있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 마지막 전봇대에서 200m 이내인 경우에는 최소비용으로 전기를 인입할 수 있지만, 그보다 멀어지면 많은 비용이 수반된다. 상수도가 있으면 최상이지만, 적어도 관정을 뚫으면 물이 나오는 곳을 찾아야 한다. 전기와 물은 일상생활에 가장 필수적인 요소이다. [내가 얻은 교훈 7] 계곡이 너무 깊거나, 계곡 폭이 좁은 곳은 일조량이 적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강원도는 산이 많아서 계곡도 깊고 또 길다. 계곡 근처에 있는 집은 여름에는 시원하고 계곡에 입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겨울에는 춥고 해가 늦게 뜨고 일찍 지기 때문에 일조량이 적다. 어느 곳이든 장단점이 교차하게 되므로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지만 깊은 계속이나 폭이 좁은 계곡을 피해야 하는 이유는 꽤 많이 있다. 습한 기운이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일조량이 적기 때문에 난방비가 많이 들어간다. 겨울철 눈이 오는 경우 고립될 위험도 존재한다. 동식물에게 햇빛은 가장 중요하듯이 우리 인간에게도 햇빛은 필수적이다. 일조량이 부족한 경우 농사도 잘되지 않으며, 비타민D가 생성되지 않아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 Episode4 5도2촌을 경험하다(횡성군 안흥면 안흥리 편)안흥에 세 번째 토지를 구입하면서 작은 집을 하나 지었다. 지금까지는 비닐하우스만 지어놓고 어쩌다 내려오거나 주말에만 사용했었다. 막상 집을 지으려고 보니 막막해서 가까이에 있는 이동식주택 업체를 방문한 것이 큰 실수였다. 치악산 줄기 500고지에 있는 토지이므로 겨울에 엄청 춥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이다. 겨울에는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지는 날도 있어서 단열이나 난방이 가장 중요함에도 경험이 없다 보니 바닥을 띄워서 시공을 한 것이 문제였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좋았지만, 겨울에는 춥기도 춥고, 수도가 동파되어 사용할 수가 없었다. 물을 조금 틀어 놓으면 된다는 말을 믿고 물을 틀어놓고 1주일 후 왔더니, 물이 넘치고 얼어서 마룻바닥을 들어내고 전체를 다시 시공하기도 했다. 지금은 여름철에만 주거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겨울에는 창고로 지었던 건물을 개축해 사용하고 있다. 직접 농사지어서 재배한 농산물 [내가 얻은 교훈 8] 추운 지방에서는 단열시공을 잘하고 바닥을 띄우는 이동식 농막 형태를 피하는 것이 좋다. 현재는 단열기준이 강화되어 지붕은 260T, 벽체는 155T 이상을 강제(중부 2지역의 경우) 하고 있다. 하지만 2010년 당시에는 지붕이나 벽체 모두 100T 정도로 허가가 되었다. 강원도 영서지방은 12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는 겨울이라고 보아야 하므로 단열이 약할 경우 난방비 부담이 상당하다. 보일러는 기름, 전기, 화목, 가스 등 다양하게 있지만 기름보일러가 가성비가 좋아 보인다.동네 이름을 신선마을로 명명한 것은 매화산 정상을 신선봉이라고 부르고, 신선바위, 신선 연못이 있었다는 전설을 동네 분들이 얘기해 줬기 때문이다. 나이 들어서도 신선처럼 유유자적하면 살자는 바람도 포함되어 있었다. 내가 만든 마을이므로 5도2촌의 신선마을 촌장 역할을 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내 집 한 채가 전부였는데 지금은 10여 가구가 전원주택을 짓고 함께 살아가고 있다. 특히 내 친구와 아내 친구에게 분양을 해서 주말이 되면 함께 모여 식사도 하면서 공동체를 아름답게 가꾸고 있다. 신선마을 주민들과 함께 하는 모습. [내가 얻은 교훈 9] 좋은 사람들과 어울리고 마음이 맞는 사람들이 사는 동네를 택하라. 그렇지 못한 경우라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방식으로 도움을 줘라. 잘못된 만남으로 인하여 귀농귀촌을 포기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원주민과의 갈등도 문제지만, 귀농귀촌한 사람들 사이에도 갈등이 생기게 된다. 내가 참으면 편하다고 하지만, 상대적인 것이므로 해결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다행스럽게도 신선마을에는 내 친구와 아내 친구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어서 크게 다툼이 생기지 않고 있다. 고사에 ‘백만매택 천만매린百萬賣宅 千萬賣隣’이라는 말이 있다. 해석하자면 100만 원으로 집을 사지만 1000만 원으로 이웃을 산다는 뜻이다. 그만큼 이웃사촌이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이웃을 잘못 만나면 그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이 망가지기 쉽다. 서로 맞지 않으면 다른 곳으로 떠나는 것도 방법이다. 좋은 이웃을 만나는 것도 전생에 선한 일을 많이 한 결과일 수도 있다.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부담스러운 분이라면 나 홀로 있는 토지를 구입하여 독야청청 살아가는 것도 좋다. 아무튼 토지 경계를 접하고 있는 이웃사촌을 잘 만나야 한다. 만약 잘 모르는 곳으로 귀농귀촌을 했다면 자신의 주특기를 살려서 이웃에 봉사하는 도움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어떤 귀농인은 포클레인을 구입해서 동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노력 봉사를 하면서 친해졌다는 얘기를 들은 적도 있다. 구건서 촌장 모습. [내가 얻은 교훈 10] 농사는 경험과 지혜가 필요하므로 단계적으로 넓혀 나가고 다른 사람의 말을 너무 믿지 마라.농사를 짓기 위해서 귀농한 경우가 아니라면 조금씩 천천히 하는 것이 좋다. 자신이 먹을 것만 조금 짓는 것도 괜찮다. 너무 욕심을 부리다가는 몸이 망가지거나 금전적인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다. 나도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주변 사람들의 얘기만 듣고 조경수를 많이 심었다가 큰 손해를 입고 나무를 모두 폐기하는 지경에 이르기도 했다. 2010년에 조경수 묘목 2만주를 심었고 몇 년 후 일부를 팔기도 했지만, 매각 시기를 놓치고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2020년에 모두 뽑아버린 쓰라린 기억이 생생하다. ‘반농반X’라는 말이 일본에서 유행한다고 한다. 내 시간의 반은 농사를 지어서 내가 먹을 것을 해결하고, 내 시간의 반은 취미생활이나 여가생활을 한다는 의미이다. 도시생활을 오랫동안 한 사람은 이 반농반X가 적당한 조언이다. 구건서(신선마을 촌장, 홉시언스대표 / 법학박사, 공인노무사)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박사를 취득했다. 공인노무사로 중앙노동위원회 공익위원, 중앙경제HR교육원 원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글로벌 내비게이터십센터 회장, 노무법인 더휴먼 회장, 법무법인 랜드마크 고문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중소기업형 연봉제, 퇴직연금, CEO를 위한 인사노무관리, 역적한 인생 vs 여전한 인생 등 26권을 집필했다.02-3471-3400 labor54@hanmail.net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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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시행착오로 얻은 교훈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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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천동 33경景은 뒷전 ‘안’에서만 머물고픈 무주 리틀 프로방스
- 무주 구천동 계곡을 끼고 무려 19동 객실과 카페가 줄지어 있는 리틀 프로방스 펜션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소문대로 지역 명물이 될 만했다. 펜션지기 부부의 노력과 정성이 흥건하게 들어갔고 토목공사부터 설계, 시공, 인테리어, 데커레이션 소품 하나까지 각 전문가들의 꼼꼼한 손길이 역력했다. 리틀 프로방스는 외형상 매력을 끌지 못하는 민박 수준 숙박시설이 주를 이루었던 이 지역을 과감한 투자와 디자인으로 완벽한 휴양지로 만들었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문의 리틀 프로방스 063-322-5088 http://www.littleprovence.kr/ 김용선·최국희 부부는 20여 년 전 무주리조트가 조성될 무렵 무주로 이주해 민박업을 시작했다. 무주에서 자리가 잡히자 현재 리틀 프로방스 카페가 앉혀진 부지가 탐이 나 계약하고 전원주택을 지을 계획을 세웠다. 이 부지가 탐났던 건 순전히 운치 있는 소나무 때문이었다. 그러나 기회가 닿아 그 옆 계곡을 따라 길고 좁다란 형태의 부지를 추가 구입하고 총 2000여 평 부지에 펜션을 앉히게 됐다. "펜션을 계획하고 짓는 데 무려 10년이나 걸렸어요. 설계는 인하공대 건축학 교수가 맡았는데 설계를 뜯어고치기만도 수차례 했어요. 처음부터 객실을 19개로 하겠다고 한 것도 아니었지요. 하다 보니 이렇게 늘어났어요." 전북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소재 리틀 프로방스 펜션은 말 그대로 예쁘고 아담한 프로방스풍 경량 목조주택 19채가 마을 속 작은 마을을 이루고 있다. 구천동 계곡 줄기가 펜션 부지 앞으로 흐른다. 수작업에 빛나는 탐나는 공간인테리어 마감과 데커레이션은 프로방스풍 인테리어 전문인 미세스 리빙에서 도맡아 어느 펜션에서도 볼 수 없었던 이색적이고 세련된 공간을 탄생시켰다. 객실동은 20, 25, 35, 42, 60평 규모에 따라 콘셉트를 잡고 프랑스 이름을 붙였다. 보네르는 연인의 좋은 시간, 플로르는 바이올렛과 라벤더, 레테는 지중해, 라포레는 숲을 모티브로 했으며 각 공간은 이 모티브에 따른 주조색을 중심으로 마감과 가구, 소품 등을 어우러지게 적용해 개성 있게 연출했다. 최국희 씨는 "인테리어는 거의 수작업으로 해서 미세스 리빙에서 얼마나 고생하고 시간도 많이 걸렸는지 몰라요"라며 덕분에 손님들이 편안함을 느끼고 좋아하니 땀 흘린 보람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목가구도 직접 디자인해 주문 제작한 거고 페인트 색상도 방 콘셉트에 맞게 조색해서 흔치 않은 예쁜 색이 나왔어요. 패브릭도 직접 천을 떠다 제작하고 방 분위기에 맞게 아트페인팅도 했어요. 기성품을 놓은 공간과는 전혀 차원이 다르고 오래 봐도 물리지 않고 공간이 살아있다고 해야 할까요?" 상당한 발품을 팔아 완성한 핸드메이드 공간은 디자이너의 세심함이 곳곳에서 묻어나는데 콘셉트에 맞춘 벽면 마감 및 패브릭의 색상, 공간을 화사하게 만드는 아트페인팅, 공간이 지루할 새 없는 장식 소품 등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장식뿐 아니라 객실마다 장작 벽난로와 드럼세탁기, 벽걸이 텔레비전, 컴퓨터 등 가전제품 및 편의시설도 잘 갖췄다. 펜션이라기보다 고급리조트에 가깝다. 관리동과 거리를 두고 있기에 각 실에는 관리동과 연결된 전화기도 설치됐다. L.D.K.와 방 2개로 구성된 복층 42평 라포레.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널찍한 공간으로 사진 좌측에 드럼세탁기, 우측에 매립형 벽난로가 설치된 것이 보인다. L.D.K.와 방 2개로 구성된 복층 35평 레떼 2층 침실. 지중해 콘셉트로 푸른빛이 감돈다. 방과 욕실 사이 요철 부위에 설치한 세면대도 센스 만점. 천창으로 채광이 좋다. 복층 25평 플로르의 욕실. 라벤더 느낌을 담았다. 레떼 주방 공간. 직접 손으로 만든 바가 멋스럽다. 라포레 2층 침실. 벽면 아트페인팅과 패브릭이 숲을 콘셉트로 한 공간답다. 벽 장식과 핸드메이드 벽장 문, 붙박이 벤치, 조명 등이 눈길을 끈다. 카페 내부. 플로르의 L.D.K.에서 2층으로 오르는 계단. 붙박이장 목문 색상이 포인트. 대기업 러브콜… 돈으로 환산 안 되는 가치"펜션을 오픈한 후 6개월 정도 됐을 때 한 대기업에서 전화가 왔어요. 팔 생각 없냐고. 전혀 없다고 했지요. 우리가 얼마나 고생하고 애착을 가지며 만든 건데 그 노력을 고스란히 팔라니요. 그건 돈으로 바꿀 수 있는 게 아니지요. 운영이 잘 되고 안 되고를 떠나 우리의 시간과 땀이 밴 곳인데요." 띄엄띄엄 배치된 객실은 프라이버시가 확실히 보장돼 숙박료를 지불한 기간만큼은 '내 집'이란 기분을 낼 수 있다. 펜션지기도 설계 당시 그 점을 염두에 두었는데 손님들이 자신의 별장처럼 편안히 쉬었다 가도록 콘셉트를 잡은 것이다. 성수기에 19개 객실이 모두 차면 리틀 프로방스엔 무려 150명 정도의 인구가 머문다고 한다. 평소의 4명 직원으론 턱없이 부족해 10여 명의 스태프들이 뛰어야 성수기를 날 수 있다. 아이들, 연인들은 바로 앞 구천동 계곡 자락에 들어가 다슬기 잡는 재미에 푹 빠지고 객실마다 딸린 덱에선 바비큐 연기가 어스름밤을 녹인다. 펜션지기 부부는 펜션을 운영하느라 고생도 되지만 이런 풍경에 살맛 난다. "젊은 분들이 와 보고 좋으니까 부모님을 모시고 다시 오는 경우도 많아요. 평일에도 별장 드나들 듯 편안한 맘으로 찾는 단골손님들도 계시고요. 그런 분들과 정을 나누는 재미에 펜션을 운영하는 거지요. 단순히 수익만 따져서는 못 해요." 이날 카메라 들고 출사 나온 중년 여성 손님이 펜션지기와 딸 쓰라고 여름 모자 두 개를 건네자 최국희 씨는 "우리 손님들이 이래요"하며 함박웃음을 보였다. 입지와 건물, 펜션지기의 마인드 삼박자가 훌륭한, 활기 넘치는 펜션이다. 프라이버시 침해 안 받고 별장처럼 지낼 수 있는 독채형 펜션이라 더욱 인기가 많다. 카페 외부. 펜션 부지 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테이블, 벤치가 곳곳에 놓였다. 각 동 덱에 바비큐 시설이 설치됐음은 물론이다. 리틀 프로방스 카페 전경.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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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천동 33경景은 뒷전 ‘안’에서만 머물고픈 무주 리틀 프로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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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울려 퍼지는 온실 예찬
- 칼바람이 몰아치는 매서운 겨울이라도 파릇파릇 울긋불긋 생태를 즐길 수 있는 곳 온실. 겨울철 온실은 식물의 새로운 보금자리이자 생태 보일러 역할을 하는 곳이다. 내복을 입으면 한결 든든하듯 온실 내 · 외부를 두툼하게 시공하고 적절한 환기와 난방장치로 사계절 푸른 온실을 가꿔보자. 글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자료협조 엘그린 02-830-3907 www.elgreen.co.kr ㈜두인폴리캠 02-583-8511 www.rionkorea.com 온실의 사전상 의미는 '식물의 주요 생육환경인 광선 · 온도 · 습도를 인공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만든 건축물'이다. 온실(Greenhouse)에서 중요한 것은 '난방시설'로 일반적으로 시설을 갖춘 유리실을 온실이라 부르고 유리로 지어졌어도 난방이 되지 않으면 온실과 구분해 유리실(Glass House)이라고 부른다. 물론 난방장치가 있는 비닐하우스 역시 온실에 포함된다. 특히 최근에는 난방뿐 아니라 냉방 장치를 동시에 갖춘 온실이 생겨나면서 여름에도 온실 활용도가 높아졌다. 어느 곳에 설치할까 온실의 최적지는 양지바르고 통풍 · 배수가 잘 되는 곳이다.특히 주로 겨울철에 온실을 사용한다면 북풍을 피할 수 있는 곳이 좋다. 일반적으로 동서로 길게 하거나 남북으로 길게 만드는데 동서로 길게 만드는 형태는 겨울철 태양열 이용에 유리하므로 온도가 낮은 계절에만 집중적으로 이용한다. 반면 남북으로 긴 형태의 온실은 겨울과 여름 모두 환기 및 냉방에 용이해 사계절 푸른 온실을 가꿀 수 있다. 대형 온실의 경우에도 남북 방향으로 앉히는 편이 빛을 골고루 받게 한다는 것을 알아두자. 가정용 소형 온실의 경우는 동서 방향이라도 건물이나 작물에 대한 영향이 작다. 주택 설계 과정 중에 있는 경우라면 온실을 안으로 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택 전면에 남쪽 방향으로 설치하면 태양열로 인해 겨울철 낮에 30℃ 이상의 따뜻한 공기를 실내로 끌어들일 수 있다. 단, 여름철에 더운 공기가 건물 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온실 천창을 설치해 더운 바람이 위로 빠져나갈 수 있게 하고 찬 공기는 아래 창문으로 들어올 수 있는 구조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창을 완성하면 겨울에는 보온효과를, 여름에는 시원한 향기를 실내에서 즐길 수 있다. 최근 정원용 온실로 조립이 가능한 제품들이 많다. 양지바르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자리를 잡고 터를 닦은 후 뼈대를 세운다. 주택 설계 시 한쪽 벽면과 연계하여 만든 선룸(Sunroom)은 남향이나 남동향에 설치해야 좋으며 커튼이나 블라인드 등의 설비를 갖추는 것이 좋다. 소형 온실의 경우 남북형, 동서형 모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조립형 온실의 시공 모습. 어떤 종류가 있을까 온실은 지붕의 형태에 따라 양쪽지붕형, 반지붕형, 3/4지붕형, 원형지붕형, 양지붕식 연동형 등으로 구분된다. 형태별로 조금씩 다른 특징이 있으므로 사용 목적에 따라 선택한다. 양지붕식 연동형 온실은 양쪽지붕형 온실이 차례로 연결된 것으로 큰 규모로 작은 식물을 재배할 경우에 설치한다. 엘이그린하우스 제품으로 알루미늄바, 실리콘, 투명유리 소재가 사용됐다. ■ 양쪽지붕형 온실은 자연 상태에 가까운 환경을 만들어 주는 구조로 지붕의 양쪽 길이 및 경사 각도가 일치하도록 만든다. 햇빛을 균일하게 받을 수 있고 측창이나 천창을 전부 열어 놓으면 통풍이 좋다는 장점을 갖는다. 3/4지붕형 온실은 지붕의 길이가 남쪽 면이 3, 북쪽 면이 1의 비율이 갖는 구조로 보온은 잘 되지만 충분한 환기가 불가능해 고온을 필요로 하거나 고온에 강한 작물을 재배할 때 주로 이용된다. 주택 측면을 이용해 만든 반지붕형 온실. 고온다습해 여름보다 겨울에 유리하다. ■ 반지붕형 온실은 건물 벽이나 축대의 남쪽을 이용하는 것으로 지붕의 북쪽은 높고 남쪽은 낮게 하는 온실 중 가장 단순한 구조를 갖는다. 때문에 비용이 적게 들고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으며 비교적 작은 공간에서도 시공이 가능하다. 겨울철 보온 면에서는 유리하나 통풍이 불충분하고 광선이 남쪽으로 제한돼 있어 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한 편이다. 주택과 어우러진 소형 온실의 모습. ■ 반원형 온실은 지붕 모양이 반원에 가까운 것으로 햇볕을 균일하게 받을 수 있기에 실내 조도가 높고 온실 내 공간이 넓다. 환기나 채광 등 모든 면에서 무난한 온실이다. ■ 비닐하우스 역시 지붕 모양에 따라 지붕형, 터널형, 아치형 등이 있는데 유리온실과 같으나 비닐이므로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견고하게 고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쾌적한 온실 관리법 온실에서 가장 중요한 관수시설. 관리와 사용이 용이하도록 설치한다. ■ 물 주기온실 안은 사계절 내내 건조하기 쉬우므로 관수시설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겨울철 열대성 화초 중에는 냉수를 싫어하는 것도 있다. 이 경우 미리 물을 받아두었다가 실내 온도와 비슷하게 맞춘 후 주면 좋다. 온실 규모가 크다면 살수 혹은 분무의 방식이나 자동관수장치를 설비하는 것도 좋다. 온실 내부 공기 순환을 위해 천창 및 측창을 설치하여 수시로 열어 주거나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강제 환기시설을 장치한다. ■난방하기온실 내 난방법에는 직접 방식과 간접 방식이 있다. 직접 방식은 난로를 이용하는 것으로 석유 · 가스 · 석탄 등을 연소시킨 열로 난방 한다. 온풍난방이라고도 하는데 효율은 좋지만 실내가 건조해지는 단점이 있다. 반면 간접 방식은 석유나 석탄 등을 연소시켜 온탕 또는 증기를 만들고, 이것을 내부에 배관된 방열관으로 순환시켜 난방 하는 방식으로 실내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돼 온도 관리가 쉽다. 소규모 가정용 온실 난방에는 전기온풍기나 석유난로를 활용하면 좋지만 석유난로는 온실용으로 개발된 연통이 있는 것을 사용하지 않으면 유독 가스가 발생해 식물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열대성 식물이 아니면 평균 10∼13℃만 유지해 주어도 충분히 겨울을 난다. ■환기하기온실에 마련된 천창이나 측창을 이용해 자연 환기를 해준다. 만약 온실 구조적으로 공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면 강제 환기구를 설치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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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울려 퍼지는 온실 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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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을 열어 주는 문화공간 강화 ‘그린홀리데이’
- 외관과 인테리어도 아름답지만, 일단 커피와 빵 맛을 보면 깊은 풍미에 빠져드는'그린 홀리데이'다. 그 맛을 잊지 못해 일부러 타지에서 찾아오는 단골손님의 입소문을 타며 강화도에서'알아주는'카페가 됐다. 카페지기는 맛있고 신선한 유기농 메뉴가 있는 문화공간을 만들 고자, 그림 전시와 피아노 연주회를 열며 예술가들을 환영한다. 복합 문화공간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맛과 운치가 깊어가는'그린 홀리데이'에 다녀왔다.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취재협조 그린홀리데이 032-937-0506 http://blog.naver.com/greenholid 초지대교를 지나 전등사 방면으로 가다 보면 이색적인 간판을 볼 수 있다. 현관을 통째로 떼어다가 세워놓은 듯 창문과 대문이 달 린'그린 홀리데이'카페 간판이다. 청정 자연을 모티브로 편안함과 여 유가 넘치는 이곳은 야생화로 물든 정원 한가운데 놓인 분수대가 분위기를 살리고 바다와 그 너머 낮은 언덕까지 시원하게 조망돼 경치가 일품이다. 이런 장관을 살리고자 카페는 바다와 어울리는 지중해풍으로 올렸다. 2년 전만 해도 이곳은 주택이었다. 다락에서 별을 바라볼 수 있어 꽤 나 운치가 좋았던 시골집은 카페지기 김훈 씨와 가족들이 주말마다 내려와 한적한 자연을 만끽하는 주말주택이었다. 카페지기 어머니는 고향이 강화도인 터라 이곳에 대한 애착이 많았다고 한다. "어머니께서 야생화를 300여 종이나 심으셨어요. 덕분에 꽃이 피면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이 걸음을 멈추고 구경했지요. 낮엔 구경 오는 이 들과 정원에서 꽃 이야기를 하고 밤엔 가족과 따듯한 차 한 잔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어요. 온라인 서점을 운영하다 보니 이렇게 사람과 직접 얼굴 맞댈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에도 욕심이 생겼어요. 누구 나 찾아와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단 생각이 들었지요." 마침 집이 낡아 허물고 개축을 해볼까 하는 의견이 있던 터라 카페지 기는 조심스레 부모님께 카페를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승낙을 얻어 그린 홀리데이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바다를 벗 삼아 지중해풍으로 올리다 수집을 좋아하는 카페지기는 어렸을 때부터 헌책방에 다니면서 모은 오래된 책들이 한가득이고 틈틈이 여행을 떠날 때마다 이색적인 소품 들을 모아왔다. 카페 오픈 준비를 하면서는 커피잔에도 관심이 생겨 빈티지 숍을 다니며 찻잔을 수집했다. 뭐든지 좋아하는 것, 관심 있는 것 이 생기면 모으고 본다. "그동안 모아둔 책, 소품들로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만들려 했는데… 막연한 생각들을 실행에 옮기려다 보니 힘든 점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시작한 공부가 3년이 걸렸다. 건축의 기초, 설계, 인테리어와 관련한 자료를 모으고 초보자도 쉽게 읽도록 출간한 책을 읽으며 기본기를 다졌다. 건축자재 시장을 다니고 박람회도 찾았다. 안목이 생기자 현관, 바닥, 싱크, 창문, 덱, 테라스 등 원하는 방향으로 설계까지 마쳤다. 몇몇 테이블은 고재를 구입해 직접 제작했는데 이렇게 고르고 만들다 보니 재미도 붙었다. 오랜 시간 준비하고 공들인 덕분에 건축과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인근 펜션지기도 손님으로 와서 '예쁘다'며 칭찬하고 간다. 1 1층엔 엔티크한 나무 테이블과 조명, 오래된 찻잔을 모아둔 장식 장, 햇빛 들어오는 테라스 공간이 있고 2층엔 책과 피아노, 단체 테이블이 있어 풍성하고 따듯하다." 내부는 목가적으로 만들었어요. 편안하고 자연스럽게요. 오픈한 지 일 년쯤 지나자 단골손님들도 많아졌어요. 타지에서 여기까지 찾아오는 손님들도 있어요." 2층. 북 카페 콘셉트다. 가운데 긴 테이블을 둬 단체 손님들을 배려했다. 안쪽으로 피아노가 있어 매주 토요일 공연을 한다. 김훈 대표. 현재 웰빙 디저트를 개발 중이다. 메뉴는 비밀. / 경력 10년의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신선한 커피로 단골손님들을 사로잡는다. 분위기에 취하고 맛에 빠지다 오픈하고 일 년이 채 안 된 어느 날, 타지에서 그린 홀리데이를 찾아온 한 손님으로부터 "강화도엔 펜션도 많고 맛 집도 많은데 막상 즐길 거리가 부족한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서울, 인천, 일산, 파주와 달리 강화도엔 널리 알려진 미술관도 없고 공연장도 없어요.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열리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만 들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2층엔 한쪽 벽 전체를 책장으로 만들고 그간 모아온 책을 뒀다. 손님들이 읽고 싶은 책을 추천하면 한 달에 두어 권정도 새 책을 가져 다 두자 2층은 자연스레 북 카페로 변신했다. 뮤지션, 미술작가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봄엔 재즈 페스티벌을 열어 야생화가 어우러진 정원에서 재즈 밴드가 공연을 하고 갔고 매주 토요일이면 2 층에서 피아노 연주회를 연다. 윤지영, 김철홍 화백의 개인전도 열었다. 미술 작품을 카페 곳곳에 걸어 작가를 알리고 감상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카페지기의 이러한 노력들로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마음이 따듯해진다. 분위기도 분위기지만 '그린 홀리데이'의 진정한 매력은 맛에 있다. 아침마다 카페지기가 직접 볶은 신선한 원두에 커피 관련 대회에서 수차례 수상한 경력 10년의 바리스타가 다양한 맛의 커피를 제 공한다. 이와 더불어 카페지기가 엄선한 유기농 재료로 만든 빵 메뉴는 '그린 홀리데이'에 자꾸 오게 하는 또 다른 이유다. 매일 새벽 6시에 반죽하고 숙성해 카페 오픈과 동시에 구워내는 빵은 곡물의 질감이 살아있고 배부르게 먹어도 밀가루 특유의 더부룩함이 없다. 아토피성 질환이 있어 인스턴트 음식을 멀리하는 카페지기의 어린 딸도 안심하고 먹는다고. 1층 내부. 나무 선반과 벽돌이 어우러져 따스한 분위기다. 오픈일을 적어 둔 간판이 빈티지스럽다. 1층. 이 공간엔 벽난로가 있고 창밖을 바라볼 수 있어 운치 있다. 저녁 시간에 카페를 찾은 연인들이 벽난로 곁에 담요를 덮고 앉아 커피를 즐긴다. 그린 홀리데이 가는 길. 카페와 통일된 느낌으로 담장을 재미있게 만들었다. 1층에 야외 테이블이다. 지난 봄 재즈페스 티벌 공연을 한 곳이다. 각종 미술전과 공연은 눈과 귀를 풍성하게 하고 향기로운 커피와 빵은 입을 즐겁게 한다. 나무 테이블의 온화한 촉감과 정원에 부는 바람을 통해 전원의 한가로움이 피부로 느껴지는'그린 홀리데이'. 오감을 열어주고 마음까지 포근하게 해 주는 이곳에서 휴일 오후를 만끽하고만 싶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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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을 열어 주는 문화공간 강화 ‘그린홀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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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을 담은 진한 전통 한방차, 전원카페 파주‘뜰’
- 전원카페 ‘뜰’은 산 중턱에 자리해 전망이 매우 좋다. 카페 마당에 서면 임진강이 보이고 날씨가 좋으면 강 건너 북녘땅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부지는 모두 3필지로 맨 아래쪽 필지는 카페로, 위쪽 2필지는 오토캠핑장으로 사용한다. 뜰은 카페와 오토캠핑장을 함께 운영하는데, 재방문율을 높이는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특히 한방차 전문 카페는 차별화된 맛과 메뉴로 호평을 받고 있는데 방문객을 사로잡은 비결에 대해 들어보자.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취재협조 뜰 031-949-6580 위치 경기 파주시 탄현면 요풍길 39-16 (성동리) 카페에 들어서면 카페지기의 맑고 상쾌한 인사말보다 먼저 손님을 반기는 것은 한방차 특유의 향이다. 마치 한의원에 들어온 듯한 착각마저 들 정도다. 파주 토박이인 카페지기 윤인승 씨는 “매일 아침 손질한 재료로 차를 끓여요. 미리 끓여 두면 편하긴 한데, 맛이 달라요. 그건 손님들이 더 잘 알지요”라고 말하는 중간에도 불을 조절하느라 눈을 떼지 못한다. 그는 까다롭게 품질 좋은 국산 재료만 골라 사들인 후 손질해 말리기를 반복한다. “물론 좋은 재료만 사용한다고 해서 좋은 차 맛이 나는 건 아녜요. 재료도 좋아야 하지만, 그보다 좋은 재료를 어떻게 잘 손질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차 맛이 달라지거든요.” 황토와 기와를 사용하여 만든 벽면 인테리어. 작은 자갈밭 위에 세워놓은 아름드리나무는 시선 차단과 공간 소통의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다. 차를 마시며 외부 전경을 감상하기 좋은 통유리 큰 창. 빈집에서 카페로 “오빠가 손수 원목과 황토로 지은 집인데 그냥 놔두기엔 너무 아까워 2년 전에 카페를 열었어요. 카페 위쪽 부지에 캠핑장을 함께 운영하면서요. 주변에선 식당을 권유했는데 음식보다 차 만드는 일에 더 자신이 있어 시작한 거예요.” 카페는 언뜻 기둥과 보와 도리를 전통 사개맞춤 방식으로 짠 오량 한옥처럼 보이지만, 주어진 여건에 맞춰 손길 닿는 대로 조금씩 올린 퓨전 형태의 건물이다. 우진각지붕과 맞배지붕(현관 부분)엔 돌 너와를 얹고 일종의 용마루와 내림마루 부분에만 기와를 올린 부분이 눈길을 끈다. 처마 끝엔 빗물이 그대로 흘러내리도록 빗물받이 대신 동판을 둘러 비 오는 날엔 건물이 강과 산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떠올리게 한다. 카페지기는 “벽체는 한식韓式 심벽 방식을 그대로 적용했는데 주거용 건물이 아니기에 단열 부분엔 크게 신경 쓰지 않았어요. 겨울엔 실내에 마련한 난로가 난방을 책임지는데 나름대로 운치뿐만 아니라 거기에다 고구마나 감자 등을 구워 손님하고 나눠 먹는 재미도 쏠쏠해요. 카페 뒤에 별채를 겸해 짓는 한옥이 완공되면 카페와 연결할 거예요”라고 말한다. 요즘 아웃도어 열풍으로 주말이면 오토캠핑장마다 빈자리를 찾기 어렵다. 이곳도 예외는 아니어서 오토캠핑장을 찾은 사람들이 대부분 카페 ‘뜰’을 이용하기에 주말엔 일손이 부족할 정도이다. 전원카페와 오토캠핑장이 묘하게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다. 난로는 쌀쌀한 겨울 카페를 훈훈하게 해주는 유일한 난방장치이다. 운치 있는 한지 펜던트 조명. 주어진 여건에 맞춰 손길 닿는 대로 조금씩 만든 퓨전 형태의 카페 내부. 가을, 정성이 깃든 차향에 빠지다 전원카페 ‘뜰’에서 요즘 인기 많은 메뉴는 불에 달군 돌솥에 담아내는 쌍화탕과 대추탕이다. 진하게 우려낸 보양식 국물을 떠먹는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정도로 양도 많고 향과 맛도 좋다. 돌솥은 손님이 담소하며 오랜 시간 천천히 들어도 온기를 잃지 않게끔 특별히 제작한 제품이다. “차를 끓이는 물을 비롯해 손님상에 내는 물까지 모두 날마다 약수터에 가서 떠오는 약수예요. 약수를 물의 정화력이 뛰어난 큰 항아리에 그날그날 쓸 만큼만 보관하기에 우리 집엔 정수기가 없어요.” 전원카페 ‘뜰’에선 손님에게 주문한 차는 물론 둥굴레차와 가래떡을 함께 내놓는다. “차가 너무 진하면 입맛에 맞게 농도를 조절하라고 둥굴레차를 내놓는 거예요. 구수한 맛에 아마 뜰에서 제일 많이 찾는 차가 아닐까 싶어요. 또한, 한방 찻집에선 한과를 같이 내는데 뜰에선 그 대신 가래떡을 구워 조청과 함께 내고 있어요. 떡은 직접 뽑고 조청은 언니가 할머니에게 배운 옛 방식 그대로 만든 거예요. 어릴 때 먹던 조청 맛이라며 연세가 좀 든 손님들이 아주 좋아해요.” 뜰에서 내는 조청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것과 맛과 색이 확연히 다르다. 색은 진하면서 너무 달지 않아 떡을 찍어 먹기에 적당하다. 따로 판매해도 인기가 많을 것 같다고 넌지시 묻자, 카페지기는 “뜰에서 사용할 양을 만들기에도 언니가 힘에 부쳐 하는데, 별도 판매할 정도로 많은 양을 만들어달라고 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며 손사래를 한다. 뜰은 주변에 헤이리 예술 마을, 프로방스 마을, 오두산 통일전망대 등 명소를 비롯해 소문이 난 음식점이 많기에 손님 대부분이 그런 곳을 방문했다가 입간판을 보고 찾아온다. 카페지기는 “이렇다 할 홍보도 하지 않는데 ‘뜰’이란 간판을 보고 찾은 손님이 차 맛이 좋다며 다른 사람들을 데리고 와요. 처음엔 한방차라는 특성상 중장년층 손님이 많이 찾을 것 같았는데, 예상보다 젊은층이 더 많이 찾아와요. 그렇게 알음알음 단골손님이 꽤 생겼어요.” 주방에서 한방차를 끓이고 재료를 다듬느라 카페지기의 손길이 분주하다. 불에 달군 돌솥에 담긴 한방차와 구운 가래떡. / 얼음이 녹으면서 아카시아꽃향기가 은은하게 퍼진다. 대나무발을 이용하여 적절한 시선 차단 효과를 냈다. 아이들도 좋아하는 한방차 전문 카페 아이들과 함께 찾아오는 가족 손님을 위해 만들었다는 홍시와 오디 스무디는 시럽 등 일절 다른 재료는 섞지 않고 그 자체만으로 만들어 풍미가 뛰어나다. “직접 담근 효소 차는 보통 차갑게 해서 내는데 여름에 따둔 아카시아 꽃잎을 얼려놨다가 찻물에 띄워 손님상에 내요. 얼음이 녹으면서 아카시아꽃향기가 은은하게 퍼지고 입안에도 향기가 가득하거든요.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메뉴에요.” 다른 일보다 좋은 차 맛을 만들어내는 일이 가장 재밌다는 카페지기 윤인승 씨. 카페 전경. 카페 전경. 카페 전경. 주차장에서 카페로 올라가는 길이 산책로처럼 이어져 있다. “ ‘뜰’ 카페를 찾은 손님들이 차가 맛있다 할 때 보람을 느껴요. 좋은 재료 구입에서 손님상에 정성스레 내기까지 여러 단계를 거치는데, 그 힘든 과정이 싹 사라져요. 나만의 손맛 레시피를 더 연구해 메뉴에 하나씩 올리는 게 목표예요.”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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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을 담은 진한 전통 한방차, 전원카페 파주‘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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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전원주택 정원】 지중해의 낭만과 여유를 담은 정원
- 노란색 파스텔 톤이 인상적인 안창욱·임연수 부부의 주택은 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해변에 자리 잡은 지중해풍 주택을 연상시킨다. 펜션을 운영하는 임연수 씨가 직접 목수를 섭외해서 1년 동안 지은 집이기에 상당한 애착을 느끼는 집이기도 하다. 임연수 씨는 그런 집에 어울리는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분주히 조경업자를 찾다가 포천 조경 홍정목 대표를 만났다. 글과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GARDENING NOTE주소 경기 안성시 죽산면 용설리디자인 콘셉트 벽난로가 있는 멋스러운 공간을 만들고, 블록을 활용해 관리가 쉬우면서도 넓은 공간을 확보하는 디자인주 포인트 조경 블록을 활용한 공간 연출 및 기존 식재 활용공간 구성 주차장, 모임 공간(앞마당), 사색 공간(뒤뜰)교목 소나무, 대추나무, 배롱나무, 모과나무, 매실나무, 주목관목 철쭉, 목련, 연산홍, 나비바늘꽃수생식물 부레옥잠, 창포, 수련, 속새정원시설 벤치, 파고라, 원목 세면대데크 이노블록 데카스톤 D1+D2화덕 및 담장 이노블록 하이랜드스톤계단 이노블록 올드미션주차장 이노블록 디멘셔널 플래그스톤 조경 시공포천 조경 010-5334-0483 www.garden365.co.kr이노블록 031-358-4711 www.inoblock.co.kr 지중해풍 외관을 지닌 주택 전면에 이노블록 데카스톤을 깔아 보행이 편리하게 했다. 데카스톤은 촘촘한 직각 모서리 타입의 블록이기 때문에 보행자가 걷거나 뛰어도 발이 걸려 넘어질 염려가 없다. 유럽의 마을 광장을 모티브 삼아임연수 씨의 요구 사항은 명확했다. 직장 일로 바쁜 부부가 관리하기 쉬우면서도 손님을 초대하기에 적합할 정도로 넓은 공간을 확보한 정원이었다. 포천 조경 홍정목 대표는 우선 건축주 가족의 성향과 취미를 파악했다. 부부는 맞벌이로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아 온종일 정원 손질에 매달려 있기는 힘들 것 같았다. “남편은 무역업으로 손님 초대가 많았고, 안주인은 고등학교 2학년인 딸과 함께 배드민턴을 치는 게 취미였어요.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가 고개를 돌려 주택을 바라보니, 마치 유럽의 한마을 광장에 자리 잡은 주택 같았어요. ‘바로 이거다’ 싶어 무릎을 탁 쳤죠.” 홍정목 대표의 머릿속을 스친 아이디어는 날씨에 상관없이 방문객이 앞마당으로 출입하기 쉽고, 안주인과 딸이 마음껏 배드민턴을 칠 수 있도록 조경 블록으로 광장을 만드는 것이었다. 그러면 날씨가 좋고 손님이 많은 날에는 앞마당을 큰 연회홀로 쓸 수도 있겠다 싶었다. 여기에 더해 뒤뜰은 오롯이 가족만을 위한 사색의 공간으로 꾸미기로 했다. 홍 대표는 바로 조경 설계도를 그리고 임연수 씨에게 보여줬다. 임연수 씨는 공개된 장소뿐만 아니라 가족의 비밀 공간이 생긴다는 점에 크게 만족했다. 무역업을 하는 남편이 외국 바이어를 초대했을 때 벽난로에서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도록 야외 벽난로(이노블록 하이랜드스톤)를 설치했다. 벽난로 주변에는 송진을 깊게 빨아들인 원목 세면대를 배치했으며, 자투리 공간에 식재를 심어 자연의 멋을 살렸다. 홍정목 대표는 설계도에 따라 주택 앞마당에 이노블록 데카스톤을 깔고 널찍한 광장을 만들었다. 데카스톤은 촘촘한 직각 모서리 타입의 블록이기 때문에 보행자가 걷거나 뛰어도 발이 걸려 넘어질 염려가 없다. 데카스톤의 일렬로 깔끔하게 정돈된 이미지는 파스텔 톤으로 통일한 주택 외관과도 조화를 이뤘다. 또한, 벽난로 문화에 익숙한 외국 바이어와 바비큐 파티를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야외 벽난로(이노블록 하이랜드스톤)를 설치했다. 하이랜드스톤은 벽난로와 맞닿아 있는 주택 담장과 같은 재질이어서 파티를 즐기는 이들의 시선을 편안하게 해준다. 담장 너머로 손님들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에는 이노블록 디멘셔널 플래그스톤을 깔았다. 이 블록은 50㎜의 일정한 두께와 정확한 크기 덕분에 시공이 간편하고 지지력이 우수해 주차장 바닥으로 쓰기에 적합하다. 손님들이 대문을 열고 주택 안으로 들어설 때 가장 먼저 접하는 계단은 이노블록 올드미션을 깔았다. 올드미션은 세월에 풍화된 듯 멋스럽게 처리해 계단을 오가는 이들의 마음을 한결 가볍게 해준다. 주차장에는 지지력이 우수한 이노블록 디멘셔널 플래그스톤을 깔아 차량 주차가 쉽게 했으며, 담장은 자연스러운 석재의 재질감을 갖춘 이노블록 하이랜드스톤으로 시공했다. 이와 함께 계단은 세월에 풍화된 듯 멋스럽게 처리된 이노블록 올드미션을 깔았다. 자연의 숨결이 머무는 공간임연수 씨는 뒤뜰을 사색의 공간으로 꾸민다는 말을 듣고 홍정목 대표에게 오래전부터 꼭 심고 싶던 꽃을 부탁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꽃이 가우라꽃이에요. 이 꽃은 바람이 불면 가느다란 줄기 위로 하늘거리는 자태가 마치 나비 같다고 해서 나비 바늘꽃이라고도 해요. 담벼락을 따라 분홍빛 나비 바늘꽃을 심고 그 옆에 파란색 벤치를 두니 여기만 오면 그렇게 기분 좋을 수가 없더라고요.” 홍정목 대표는 건축주 부부가 뒤뜰에서 사색의 시간을 온전히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식재를 심었다. 그중에는 작은 연못 위로 살포시 내려앉은 부레옥잠, 창포, 수련 같은 수생식물도 있다. 사색의 시간은 뒤뜰 담장을 따라 앞마당으로도 이어진다. 앞마당 왼쪽에는 대추나무, 배롱나무, 철쭉 등을 심어 계절마다 풍성한 풀 향기를 맡을 수 있도록 했다. 뒤뜰은 가족만을 위한 사색의 공간으로 꾸몄다. 이곳에선 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나비 바늘꽃이 활짝 피어 공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뜰 중앙에는 부레옥잠, 창포, 수련을 품은 작은 연못을 조성해 전체 분위기에 싱그러움을 더했다. 비록 주택 정면은 손님맞이와 관리의 편리함을 위해 블록으로 처리했지만, 홍정목 대표는 곳곳에 심어놓은 식재들의 향기가 주택에도 고스란히 전달되길 원했다. 그래서 현관 옆으로 키가 2m는 족히 넘는 주목을 심어 생동감 넘치는 공간감을 부여했다. “홍 대표가 선물한 주목이 이 집의 포인트가 된 것 같아요. 찬바람이 불고 눈발이 휘날리는 겨울이 다가오면 이 나무에 전구를 매달고 별을 꽂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내려고 해요.” 비록 홍정목 대표의 작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조경 작업이지만, 식물이 지닌 힘, 즉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에너지는 전혀 작지 않음을 건축주 부부는 조금씩 깨달아 가고 있었다. 포천 조경 홍정목 대표가 건축주에게 선물한 주목은 이 집의 포인트가 되는 식재다. 부부는 하얀 눈이 앞마당을 살포시 덮는 계절이 오면 이 나무를 크리스마스트리로 장식할 계획이다. 건축주는 “기둥과 서까래를 그대로 드러낸 거실에서 자연을 가득 담은 뒤뜰을 바라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된다”고 말했다. 담장 너머로 보이는 주택은 부부가 새로 집을 짓기 전에 살던 곳이다. 내년 초쯤에는 이 건물을 부수고 마당을 연장할 계획이다. 부부는 담장 사이로 틈을 둬 과거의 집과 열려있으면서도 분리될 수 있게 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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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전원주택 정원】 지중해의 낭만과 여유를 담은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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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펜션, 산에서 힐링하기 좋은 펜션 '음악이 흐르는 숲'
- 몸도 마음도 지친 당신, 이번 여름휴가를 오직 ‘힐링’으로 계획하고 있다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산으로 떠나보자. 산에는 더위를 피할 숲도, 시원한 계곡도 있다. 싱그러운 나무 냄새, 선선한 바람, 새들의 지저귐까지. 산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몸과 마음은 어느새 자연을 닮아간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우리도 자연의 일부라는 것,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것, 그래서 외롭지 않다는 것... 흔히 말하는 자연 치유, 진정한 힐링의 시작인 것이다. 산에서 힐링하기 좋은 펜션 두 곳을 선정했다. 한 곳은 서울 근교의 펜션이고, 다른 한 곳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공기가 좋다는 강원도 평창에 자리한 펜션이다. 푹푹 찌는 7월, 잠시 세상일 내려두고 산 속으로 들어가 지금 이 순간에 머물러보자. 휴가다운 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숲속에서 듣는 감미로운 클래식 선율아시아의 알프스라 불리는 강원도 평창. 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이곳 평창에 알프스의 산장을 옮겨놓은 듯한 고즈넉한 펜션 한 채가 있다. 숲속에 아름다운 재즈와 클래식의 선율을 선사하는, 자연과 음악이 공존하는 ‘음악이 흐르는 숲’ 펜션이다. INFORMATION위치 강원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 2062입실시간 오후 3시퇴실시간 정오 12시객실 7실 (독채 단독 및 복층, 패밀리룸)비품 취사도구 및 세면도구 기타 객실 개별 바비큐장, 캠핑장, 눈썰매장, 명상, 다도 체험문의 010-9575-2535 www.musicforest.co.kr CONCEPT‘음악이 흐르는 숲’ 펜션의 콘셉트는 크게 두 가지로, ‘자연’과 ‘음악’이다. 먼저 자연. 펜션은 사람이 가장 살기 좋다는 7백 미터 산속에 자리한다. 이 고지는 인체에 가장 적합한 기압 상태로 뇌의 멜라토닌 호르몬의 분비를 알맞게 조절해 피로 회복은 물론 각종 만성질병 치유와 예방에 뛰어나다. 게다가 펜션은 7천여 평 숲속 한가운데 위치한다. 그래서 숨 쉬는 공기부터가 다르다. 코끝을 찡하게 하는 겨울바람도 상큼하게 느껴질 정도로 공기가 맑고 청량하다. 여기에 소나무와 전나무들이 뿜어내는 피톤치드의 양도 엄청나서 숲속에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고 몸은 날아갈 듯 가볍다. 인체 바이오리듬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자연 치유’, 진정한 힐링이 이뤄지는 것이다.힐링하면 또 빠지지 않는 것, 바로 음악이다. 펜션지기는 어려서부터 음악을 늘 가까이했다고 한다. 젊은 시절 하나 둘 모아온 LP가 지금은 3천 장에 이를 정도. 13년 전, 펜션을 계획하면서 ‘자연과 음악의 만남’이라는 테마로 펜션을 짓고, 숲속 곳곳에 스피커를 설치했다. 공기 좋은 숲속을 거닐다 보면 어디선가 음악이 흘러나와 자연에서 느끼는 감동은 배가 된다. TRAVEL POINT펜션 주위에는 발길 닿는 곳 어디든 산책로가 된다. 아침이면 진한 숲내음 맡으며 안갯속을 거닐기도 하고, 동틀 무렵에는 일출의 장관에 흠뻑 취하기도 한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감미로운 클래식의 선율이 굴곡 없이 숲 전체에 울려 퍼진다. 숲속에는 곳곳에 스피커가 설치돼 있고, 펜션의 음악감상실에는 맥캔토시와 알텍 진공관 오디오가 놓여있다. 펜션지기는 이곳 음악감상실에서 시간에 맞춰 재즈나 클래식의 감미로운 음원을 제공한다. 계절마다 지천으로 열리는 열매와 나물들을 맛볼 수 있는 것도 펜션에 머무는 또 다른 묘미. 봄이면 산나물, 가을이면 산열매 그득하여, 펜션지기가 철마다 직접 채취해 온 싱싱한 자연의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음악이 흐르는 숲은 펜션과 더불어 캠핑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객실 이용 시 3만 원만 더 내면 4인 기준 텐트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겨울철에는 자연 경사로를 이용한 눈썰매장을 운영해, 별도의 이용료나 시간에 상관없이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INTERIOR펜션에는 총 7개의 객실이 있다. 목재로 지은 집은 안팎 모두 재료 자체에서 오는 자연스러움만 있을 뿐 기교가 넘치는 장식은 찾기 어렵다. 화려함보다는 자연의 담백함이나 순수함만이 실내에 가득하다. 또한, 각 실마다 벽난로가 있어 아늑한 산장 느낌도 물씬 난다. 바비큐장도 독립적으로 마련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다. 펜션지기가 펜션을 꾸려가면서 운영 철칙으로 생각하는 것이 있다. 바로 침구류 관리다. 여행을 좋아하는 펜션지기는 ‘잠자리가 쾌적하지 않으면 여행 전체가 망치는 기분’이라며 침구류 관리에 무엇보다 신경을 쓴다. 시트지를 이용해 침구류를 재활용하지 않고, 한 번 사용한 침구류는 늘 세탁 후 햇볕에 말려 청결하게 유지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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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펜션, 산에서 힐링하기 좋은 펜션 '음악이 흐르는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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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동화 속 카페 가평 앨리스 Alice
-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 읽어봤을《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가 이 집 앞을 지나가면 어울릴까. 동화 속 집처럼 작고 아기자기하게 만든 카페 앨리스는 아름다운 숲과 강을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는 이들에게 브레이크를 잡게 만든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취재협조 디자인 창고(건축) 010-3000-9789 카페 앨리스 주소 경기 가평군 설악면 선촌리 548-3 가평 설악면에 있는 카페 앨리스는 아기자기하게 꾸며 동화 속 집 같다. 덱 위에 놓인 시계는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토끼가 들고 있는 회중시계를 연상시킨다 서울 강일에서 강원도 춘천을 37분 만에 쾌속 질주하는 서울춘천고속도로가 있지만 드라이브를 즐기는'여유만만 餘裕滿滿'족에게 여전히 인기 있는 코스는 산과 물을 끼고 구불구불 달리는 일반국도다. 특히 대성리에서 신청평대교를 건너 가평으로 가는 37번 국도는 요즘처럼 녹음 짙은 계절에는 차 안에서마저 삼림욕하는 기분이 든다. 북한강 줄기를 가운데 두고 산으로 둘러싸인 도로를 달리다 보면 레저스포츠의 고장답게 수상스포츠장과 낚시터가 띄엄띄엄 있다. 본지 사무실이 있는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서 출발해 경춘가도를 달리다 방향을 바꿔 신청평대교를 건너 가평 쪽으로 향한다. 출발한 지 1시간 20분쯤 지났을까, 높지 않은 화야산과 보납산, 곡달산, 세 산자락이 마치 발등처럼 모여 흘러 급한 경사로를 만들고 이제 도로를 두르던 숲이 끝나고 시야가 트인다. 세 산자락이 만나는 위치에 흙 내음이라는 식당이 예전부터 영업을 해 왔고 그 바로 옆에 동화 속 집 같은 아담한 건물이 새롭다. 올해 3월 문을 연 카페 앨리스다. 영국 작가 루이스 캐럴(1832~1898)이 지은 동화《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이름을 따 왔다. 개방감 넘치는 실내와 덱 공간청량감 넘치는 주황색 점토 기와를 머리에 이고 외벽과 덱 Deck 그리고 가제보 Gazebo 등에 각종 식물과 조경물들로 치장해 아기자기한 매력을 풍기는 카페 앨리스는 지나가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국도 변 개방된 곳에 있기도 하고 바로 옆 토속적인 황토집과의 대비로 더욱 눈에 띈다. 카페 건물을 지은 디자인 창고 대표 김광태 씨가 운영하고 있다. 청평에서 나고 자란 김 씨는 오래전에 이곳 부지를 마련해 직영으로 황토집을 지어 식당을 운영하다가 남은 자투리땅에 5평 규모의 아담한 카페 건물을 올렸다. 건폐율 때문에 건축면적이 5평에 그쳐야 했는데 좁은 공간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고자 건물과 연장해 덱을 널찍하게 깔아 야외 좌석을 넉넉하게 확보했다. 카페 내부는 창을 과감하게 설치해 개방감과 확장감이 넘친다. 주로 목재로 마감해 편안하고 깔끔한 이미지다. 주방가구는 카페를 시공한 디자인 창고 대표이자 카페 운영하는 김광태 씨가 직접 짰다. 야외 공간은 가제보와 파라솔을 설치해 그늘을 확보할 뿐 아니라 외형미를 살리고 있다. 실내 공간은 넓지는 않지만 갑갑하지 않다. 덱으로 이어지는 앞쪽은 접이식 유리 도어를 달아 전체 개방해 사용할 수 있고 측면도 전면 유리창을 달아 개방감과 확장감을 살렸다. 실내는 공간 규모에 어울리는 아담한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했다. 테이블은 건물 구조재로 사용한 철재 자투리로 만들고 상부에 유리를 얹었다. 외부 덱 난간과 가제보도 마찬가지로 구조재를 여유 있게 주문해 남은 것으로 제작했다. 김 씨는 최대한 경제적으로 카페를 완성하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 5평 건물과 덱 공사에 6개월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이 소요된 것도 사실 비용을 절약하느라 그랬다고 한다. 제때에 재료와 인력을 공급하지 않은 탓이다. 조리대 가구와 문도 남에게 맡기지 않고 김 씨가 직접 짰다. 카페 콘셉트와 건물 형태 구상 그리고 데코는 아내 강수연 씨가 맡았다. "이곳은 골프장이나 유원지가 몰려 있어 유동인구가 많아요. 그래서 카페를 열면 좋겠다 싶었어요. 규모는 작지만 사람들 눈에 쉽게 띄도록 하고, 작은 건물의 매력을 한껏 살려 동화 속 집처럼 아기자기하고 앙증맞게 짓자고 제안했어요. 그리고 대학생 딸이 카페 이름을'앨리스'가 어떻겠냐고 했는데 우리 카페랑 잘 어울리더라고요." 이곳 덱과 화단에 심어진 식물은 대체로 강 씨의 집 마당에서 가져온 것들이다. 공간 데코와 원예가 취미인 강 씨는 여기서 12㎞ 떨어진 집에서 가꾼 식물을 이곳에 이식했다. 비용 절약 차원도 있지만 손에 익숙한 식물이라 안전하게 이식하고 새로운 곳에서도 잘 키울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집 마당은 휑뎅그렁해졌다. 카페 앨리스에 겨울이 되면 구수한 잣 껍데기 태우는 향기를 맡을 수 있다. 김 씨는"잣 껍데기는 잣의 고장인 가평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친환경 연료로 전원에 잘 어울리는 데다 타는 냄새가 구수하고 좋아서 손님들도 좋아해요"라고 설명한다. 앨리스에서는 겨울철 난방으로 주변에서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잣 껍데기를 연료로 하는 난로를 사용한다. 3월에도 쉽게 누그러들지 않던 겨울 추위 때문에 난로를 사용해야 했는데 친환경적일 뿐 아니라 경제적이다. 화력도 뛰어나 겨울에도 문을 열어 더위를 식혀야 할 정도였다고 한다. 테이블마다 빠짐없이 꽃을 놓고 눈이 닿는 곳곳에 꽃과 장식품을 놓아 눈을 즐겁게 하는 앨리스는 외관상 더 이상 손댈 곳이 없어 보인다. 그럼에도 강수연 씨는"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꽃으로 빙 둘려야 해요"라고 말한다. 앨리스에 오는 손님들은 야외 좌석을 선호하는데 자연에 탁 트여 시원스러운 맛도 있지만 땅과 하늘에 번진 식물들이 자연스럽게 덱으로 이끄는 듯하다. 애지중지 키워준 데 대한 식물들의 보답이랄까.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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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동화 속 카페 가평 앨리스 Al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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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형 사업】 자연과 함께하는 사업 캠핑장 ①
- T H E M E 0 1 캠핑장 창업, 어떻게 할까?전원에서 창업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캠핑은 놓쳐서는 안 될 아이템이다. 직접 캠핑장을 개발하거나 캠 핑용품 제작뿐 아니라 캠핑의 콘셉트를 차용한 카페나 레스토랑 등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그러나 쉽게 생각할 일도 아니다. 캠핑의 형태와 캠핑족들의 니즈는 급격히 변화하고 있고 나날이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캠핑에 대해 좀 더 알고 캠핑 산업에 대한 통찰력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캠핑 장 창업을 위한 몇 가지 기본 지식을 알아보자. 캠핑장을 창업하는 방법과 비용 등 염두에 둬야 할 점 들을 꼼꼼히 체크해 보기 바란다. 01 캠핑장 사업의 장단점을 파악하라!캠핑장 사업에는 장점이 많다. 앞으로 친환경 관광산업이 발달할 것이고 캠핑 인구가 늘어나면서 수요는 더욱 커질 것이다. 또 캠핑은 비수기가 없는 데다가 비교적 비용이 적게 든다. 예컨대 펜션을 짓기 위해서는 토목, 건축을 해야 하고 영업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에는 건축물만 떼서 내다 팔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러니 리스크를 안고 영업을 해야 한다. 그런데 캠핑장의 경우 건축을 거의 하지 않고 영업 형태에 따라 고객의 장비를 운용하는 형태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다른 숙박업에 비해 건축에 따라 인허가 비용이나 건축 비용 등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업을 접더라도 설치 된 제품들은 중고로 매각할 수 있어 투자비용 회수가 용이한 편이다.또 하나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는 장점은 부동산의 가치를 상승 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부동산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감정평가 금액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쉽게 말해 토지의 공시지가는 주변 토지의 가격을 기준으로 책정되지만 감정평가 금액은 해당 토지가 돈을 벌어주는 곳이냐 세금만 걷어가는 곳이냐 하는 것이 하나의 요인이 된다. 개발돼 있지 않은 토지는 수익성이 저조했지만 그 토지를 개발해 수익을 발생시키는 토지로 둔갑하게 되면 이미 그 토지의 부동산 가치는 기존 가치에 비해 수배 내지는 수십 배는 높게 책정될 수 있다. 캠핑장 창업의 장점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캠핑장 사업의 장점 • 앞으로 발달할 친환경 녹색관광사업의 일환이 될 수 있다. • 캠핑 인구의 층이 더 넓어지고 많아질 것이다• 캠핑에는 비수기가 없다. • 건축을 하지 않기 때문에 토지를 훼손하지 않고 부동산을 개발할 수 있다. • 시설투자 비용이 비교적 저렴하다. • 사업 부진으로 철회할 때도 투자비용 회수가 용이하다. • 부동산의 가치를 상승 시킬 수 있다. • 장기적으로 계속 발전과능한 사업이다. 그렇다면 캠핑장 사업의 단점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단점 없는 사업은 없지 않은가. 캠핑장 사업의 단점 • 안전사고 문제 7명의 사상자를 낸 강화군 캠핑장 사고처럼 항상 모든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관광진흥법에 적용되는 관광 편의시설로 분류돼 있어 숙박업에 비해 법적 구속력은 적지만, 안전시설물은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 • 불편한 편의시설 ‘ 집 떠나면 고생’이라는 말처럼 캠핑은 불편한 놀이임에 틀림없다. 그래서 아직까지 캠퍼들은 불편을 감수하며 이용한다. 그래도 가족들을 위한 캠핑장을 컨셉으로 하고 있다면 편의시설을 늘려가는 게 좋다. • 위생 문제 일반 숙박업에 비해 많은 인원이 이용하기 때문에 화장실 등의 위생 문제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성실한 관리인이나 매니저가 필요한 이유다. • 불편한 접근성 캠핑장은 대개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되기 때문에 산지같이 접근이 불편한 곳에 자리 잡 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능하다면 도로를 넓혀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곳이거나 대중교통의 접근 성이 좋은 곳으로 고려해야 한다. 이런 단점들은 해결책이 있는 단점들이다. 현재 우리나라 캠핑장의 대부분이 원천적으로 안고 있는 단점들이기도 하다. 이런 문제점들을 염두에 두고 캠핑장을 개발한다면 단점도 충분히 장점으로 보완해낼 수 있을 것이다. 02 오토캠핑장을 주목하라! 캠핑장과 오토캠핑장은 어떻게 다를까? 캠핑장은 쉽게 말해 야영장이라고 보면 된다. 단순히 텐트만 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곳이다. 반면에 오토캠핑장은 캠핑 트레일러, 캠핑카 등 차량을 이용해야만 캠핑의 형태가 이뤄지는 모빌홈(Mobile Home) 개념이다. 국내에서는 단순히 차량에다 캠핑 장비를 싣고 가서 차를 옆에 두고 캠핑하면 오토캠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해외의 캠핑장 사례를 보면 제대로 된 오토캠핑장을 알 수 있다. 가스 및 상수, 하수 등이 플로그인 시스템으로 돼 있는 경우가 많고 규격화돼 있어 어디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미국에서는 캠핑장 형태를 RV 모터 파크(RV Motor Park)나 카라반 파크(Caravan Park) 등으로 분류하며, ‘텐트 존’과 ‘카라반 존’으로 구분하고 있다. 카라반 존에는 모든 시설이 갖춰져 있어 몸만 와서 쓸 수 있는 정박형 카라반 사이트와 직접 카라반을 끌고 와서 사용 할 수 있는 사이트를 운영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이처럼 우리보다 캠핑 사업이 활발한 해외의 캠핑장을 보면 텐트보다 카라반을 중심으로 하는 캠핑장 수가 훨씬 많다. 넓은 대지와 넉넉한 공간을 갖추고 있는 만큼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이런 해외 캠핑장에 비교하면 정반대의 입지조건을 갖춘 국내 캠핑장의 모습은 카라반 중심이라기보다는 좀 더 편리한 형태의 캠핑으로 변하고 있다. 카라반을 대여해 주거나 클렘핑 형태의 고급형 캠핑에 사람들이 주목하는 점도 그런 경향을 반영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03 캠핑장은 ‘밀당’으로 개발한다? 그럼 이제부터 캠핑장 창업에 필요한 점을 살펴보자. 먼저 캠핑장 개발과 운영에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 알아봤다. 캠핑장 개발 및 운영 방법 • 본인 소유의 토지에 자기 자본(대출 포함)으로 개발 • 본인 소유의 토지에 투자 유치 • 지자체 소유의 캠핑장 위탁 운영 • 토지주와 공동으로 개발 및 운영 • 토지주가 개발하고 캠핑장 위탁 운영 이외에도 여러 방법이 있을 수 있겠지만, 위에 열거한 방법이 대표적이다. 그리고 마지막 방법에서 첫 번째 방법으로 갈수록 비용이 많이 든다. 그만큼 수익도 커진다. 반대인 경우에는 수익이 적어지는 대신 위험부담 역시 적어진다. 물론 개인차와 지역차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보편적으로 그렇다고 봐야 한다. 전원주택에서 살고 있는 건축주들 입장에서 보면, 여분의 땅을 소유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그 여분의 땅에 펜션이나 카페를 창업하겠다는 건축주들도 자주 만날 수 있었다. 여기서는 토지 소유자와 비소유자로 나눠서 캠핑장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개발 및 운영 방법을 생각해 봤다. 토지 소유자 입장 • 토지를 매각 • 토지를 임대 • 캠핑장 개발 후 임대 • 직접 캠핑장 개발 및 운영 • 캠핑장을 개발, 운영한 후에 매각 토지 비소유자의 입장 • 토지 구매 후 캠핑장 개발 • 토지만 임대 후 캠핑장 개발 • 토목공사를 이미 마친 캠핑장 개발 • 완전히 개발한 캠핑장을 임대 운영 • 매니저로 취직 사실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토지를 사들여 캠핑장을 개발하는 것은 모험일 수 있다. 그럼에도 해당 부지가 캠핑장의 입지와 견을 충족시키고 대형 캠핑장으로 개발 수 있으며, 충분한 자금을 유치할 수 있다면 한 번쯤 고려해도 좋을 듯 싶다. 이렇게 정하고 나면 개발 방법에 따라 각자의 입장이 다양하게 나타나게 된다. 개발자 및 지주, 투자자, 운영자 입장에서 보면 캠핑장이라는 전제하에 목표는 모두 비슷하다. 하지만, 다들 목적하는 바가 다르다. • 개발자 최고의 캠핑장을 개발하고 수익을 얻고 싶어 한다. • 지주 토지를 개발해 토지의 가치를 최대한 상승 시 키고 싶어 한다. • 투자자 적절한 투자로 캠핑장 운영을 통해 최대의 수익을 원한다. • 위탁 운영자 장기간 안정된 수익을 원한다.이런 모습이라면 아주 긍정적이다. 실제로 대부분 사람들도 조금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 • 개발자 최대한 수익을 올리기 위해 토목건축 공사를 위한 설계를 원한다. • 지주 자신의 자금을 최소한만 투자해서 개발하고 싶어 한다. • 투자자 원금이 보장되는 단기간의 고수익을 원한다. • 위탁 운영자 최소한의 투자로 최장기간 고수익을 만들어내려 한다. 이렇게 조금씩 서로 다른 조건과 목적을 제시하면서 밀고 당기기를 하게 된다. 이럴 경우 서로 합의점을 찾아서 계약을 하고 업무를 진행해야 한다. 어떤 일이든 서로 양보하지 않으면 일이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캠핑장을 개발하기로 마음 먹은 지주라면 몇 가지 조심해야 한다. 우선 계약서를 잘 쓰고, 원본은 꼭 본인이 보관하기 바란다. 특히 욕심은 금물. 서로가 타당한 선에서 타협할 수 있는 지혜를 발휘하기를. 04 캠핑장의 투자가치를 높여라!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할 것이 바로 비용 문제일 것이다. 먼저 캠핑장을 개발하려면 얼마나 들까? 우선 수도권 땅값이야 볼 것도 없고 경기 인근만 한번 알아봐도 놀랄 것이다. 좀 쓸 만한 땅은 다 평당 30~50만 원 이상이다. 캠핑장에 50사이트 정도 구획하려면 관광진흥법에 기준해 최소 3천 평은 확보해야 한다. 편의시설 하나 없이 빽빽하게 난민촌을 만들 수도 없으니 3천 평 규모에 50사이트 정도면 쾌적한 캠핑장을 개발할 수 있다. 그럼 땅값을 한번 계산해보자. 3천 평 곱하기 40만 원으로 잡아도 땅값만 12억 원이다. 캠핑장을 꿈꾸는 사람들을 보면 여유 자금은 없으나 소유 하고 있는 땅만 가지고 시작하려는 사람들도 많다. 이런 경우 토지구입비가 들지 않겠지만, 땅만 있다고 캠핑장이 되는 건 아니다. 파쇄석을 깔고 주차장 만들고 전기공사, 수도공사를 해야 한다. 개수대, 화장실, 샤워장, 관리실, 세미나실, 식당 등 편의시설도 콘셉트에 따라 필요하다.여기에 놀이를 위해 족구장 하는 있어야 하고 아이들을 위한 트램폴린 하나 설치하고 간이 수영장도 하나 만든다. 인심 좀 더 써서 사이트에 데크 설치해주고 쓴 김에 더 써서 캠핑 트레일러 5대 정도 설치한다면? 공사비만 대략 5~10억 정도는 나온다. 물론 제대로 공사할 때 그렇다는 얘기다. 그러니 땅이 없거나 충분한 자금이 없다면 캠핑장 창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토지를 임대하거나 이미 만들어진 캠핑장을 임대해서 시작하는 방안도 고려해보자. 그럼에도 요즘 캠핑장 사업에 많은 사람들이 불나방처럼 뛰어드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아마도 대부분 투자 대비 수익성이 예전 같지 않고 투자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이 많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게다가 예전에 구입해놓은 부동산의 가치도 떨어진 상태라 부동산 소유주들이 불황을 탈출하기 위해 캠핑장만한 비즈니스도 흔치 않다. 투자 수익 금리가 바닥을 치는 요즘 캠핑 관련 사업을 투자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많은데 마땅히 투자할 만한 사업체를 찾기는 힘들다. 아무리 캠핑 관련 사업이 호재라고는 하지만, 관련업에 해박한 지식이 없으면 읽어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럼 안정적이면서 장기적이고 이율이 높은 투자처로서 주목받고 있는 캠핑장은 재테크로서 실제 가치가 있을까? 캠핑장 개발을 꿈꾸는 사람들을 보면 캠핑장을 운영해서 돈을 벌어보려는 사람, 놀고 있는 땅을 활용해 돈을 벌어보려는 사람, 그리고 마지막으로 땅의 가치를 높여보려 는 사람들도 나눌 수 있다. 놀고 있는 땅에 캠핑장을 개발해서 손님이 들면 토지의 가치가 올라간다. 이건 유동인구와 관련한 부분도 있는데 토지 감정평가를 받아보면 알 수 있다. 쉽게 말해 세금만 내야 했던 노는 땅을 개발해 손님이 찾아오고 돈을 쓰고 간다면, 즉 수익을 창출하는 땅이 됐다면 공시 지가가 올라 가는 것은 당연하다. 단순히 옆에 신도시가 들어서서 땅값이 올라 세금은 늘어났는데 토지 거래가 없어서 땅은 팔리지도 않아 난감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경우 캠핑장을 개발하면 땅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심지어 캠핑장을 개발해 프리미엄을 붙여 팔고 또 다른 캠핑장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만들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토지의 가치를 만드는 방법으로 캠핑장 개발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꼭 캠핑장을 개발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재테크로서 캠핑장을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실제로 2012년 가평 적목리에 있는 명지산 오토캠핑장이 카라반과 텐트 사이트를 겸한 오토캠핑장 사업 부지를 일반인에게 분양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이 오토캠핑장은 캠핑장 개발부터 임대, 분양, 중개 등의 형태의 캠핑장 비즈니스를 통해 재테크 가능 여부를 보여줬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캠핑장 매매가 활성화되지는 않았지만, 이미 다양한 형태의 캠핑장 비즈니스가 활성화돼 있는 해외의 경우 캠핑장을 매매하거나 운영권 임대 등 캠핑장 자체도 일반 상권처럼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일반 상가 매매 및 임대와 크게 다를 게 없다고 보면 된다. 캠핑장을 분양하는 사업은 미국에서는 이미 활성화된 시장이고, 국내에서도 이미 시작된 단계다. 외국의 캠핑장을 보면 개인 소유의 부지로 나뉘어 있는 곳들이 많다. 임대수익형 캠핑장으로 개발 후 캠핑장을 분할해 개인에게 매각하는 경우다. 분양해주는 주말농장인 독일의‘ 클라인 가르텐’이나 러시아의 별장인 ‘다차’ 같은 형태가 될 수도 있다. 물론 형태는 다르지만 목적하는 바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전원주택이 나 개인 휴양지 정도의 목적으로 구매하는 경우도 있고 수익을 목적으로 구매하는 경우도 있다 05 캠핑장도 시설이 중요하다! 몇몇 캠퍼들이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 그깟 캠핑장 돈도 별로 투자하지 않고 그냥 있는 땅에다 전기하고 물 대고 화장실, 샤워장 몇 칸 만들어놓고 자릿세 많이 받는다.” 아마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꽤 있을 것이다. 하지만 캠핑장은 보는 것처럼 그리 간단하지 않다. 대충 조성해놓은 캠핑장을 캠퍼들이 이용할까?캠퍼들은 겨울에도 난로와 전열기구 등을 가져가서 캠핑을 한다. 그래서 캠핑장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으면 이용하지 않으려 한다. 또 캠퍼들은 질퍽하고 먼지 나는 흙바닥보다는 잔디나 파쇄석, 대형 목조 데크를 선호한다. 캠핑 장비에 흙이 묻거나 다른 사람이 밟고 다니는 걸 제일 싫어한다. 관리도 안 돼서 냄새나는 화장실과 온수도 나오지 않는 개수대나 몇 개 덜렁 설치해놓은 캠핑장은 여름 성수기가 아니고서는 절대 가지 않는다. 특히 겨울에 기름기 잔뜩 묻은 그릇들을 얼음장 같은 물에 설거지를 할 만한 캠퍼는 많지 않다. 전국 캠핑장 수는 2,090개를 넘어섰다(2014년 10월 말 기준)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얘기다. 현재의 캠핑은 캠핑 자체가 목적이 아닌 수단이 됐다. 등산이나 자전거, 트레킹, 낚시, 수상 스키 등 수많은 레저 활동처럼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캠핑의 형태로 변화했다. 이미 기존 캠핑에 한계를 느낀 캠퍼들은 이런 형태로 바뀌고 있다.멀리 볼 것 없이 자기 자신에게 물어보라. 당신을 어떤 캠핑을 원하는가? 자녀들이 체험학습할 거리가 많고 즐길 만한 것도 많은 캠핑을 원할 것이다. 캠핑장을 어떤 콘셉트로 맞춰 개발해야 할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하는 이유다. 다양한 인프라와 일관된 콘셉트와 구상, 개발이 장기적으로 고객 유치와 매출 상승에 큰 역할을 한다. 기본적으로 오토캠핑장에 필요한 시설들을 소개한다. 공동 화장실, 공동 샤워장, 공동 취사장, 공동 취수장, 텐트 사이트용 대형 데크가 필요하다. 데크는 보통 5m×8m 크기지만, 경제적인 사이즈는 3.6m×7.2m다. 데크목 길이가 3.6m 이기 때문에 자투리도 없고 제작 시 작업 능률도 좋다. 앞으로 오토캠핑장은 단순한 캠핑장이 아닌 오토캠핑 리조트로 진화해야 장기적으로 꾸준히 수익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시설들이 필요하다. 카라반 사이트용 이용 시설, 전기 시설, 체육 시설, 매점, 비즈니스 센터, 세미나실 등으로 차별화하는 전략도 필요하다. 그저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 하기보다는 창의적으로 지역 특색이나 상황에 맞게 자신만의 캠핑장을 만들어보자. 동시에 실용적이면서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06 캠핑 외에 즐길 거리는 있는가? 현재 국내 캠핑장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일까? 뒤떨어져 있는 낙후된 시설도 문제겠지만,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이다. 독자 여러분 중 캠핑장 창업을 고려하고 있다면, 좀 더 소비자 중심에서 기획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규모를 충분히 확보해야 하는 것은 물론 목적에 맞는 부대시설이 있어야 한다. 휴양이 목적인 캠핑장이라면 휴양 시설이, 레저를 함께 즐기기 위한 캠핑장이라면 레저 시설이나 주변에 여러 시설이 풍부한 입지를 고려해야 한다. 수많은 시설들이 있겠지만 대표적으로 다음 과 같은 것들이 있다. 기본적인 캠핑장 시설 • 시내에서 구입할 수 있는 수준의 저렴하고 대형화된 마트 • 축구장 및 야구장, 농구장, 탁구장, 미니골프장 등 생활체육 시설 • 대형 세미나실 • 철저하게 운영되는 보안 관리 시스템 •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레스토랑 • 반려동물 이용 시설 사람들은 이제 점차 놀 거리, 할 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찾아 캠핑을 떠나는 추세다. 쉽게 생각해 초창기 펜션 문화를 보면 된다. 초기에는 예쁜 집에서 하룻밤 자는 것만으로도 좋고, 게다가 그런 예쁜 곳에서 바비큐 좀 해 먹으면 세상에 그렇게 만족스러울 수가 없었다. 요즘에는 펜션을 고르기 전에 주변에 무엇이 있나. 오가는 길에 어떤 맛 집이나 여행지가 있나 살피고 동선에 맞는 예쁜 펜션을 찾아간다.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사람들의 여행 스타일이 다양해졌다는 반증이다. 그렇다면 캠핑장 주변에 어떤 인프라가 있으면 좋을까? 많을수록 좋겠지만, 등산로나 낚시터, 갯벌체험, 체험농장, 산악바이크 정도만 있어도 좋을 듯싶다. 해수욕장은 여름 한철이나 반짝하는 아이템이라 사계절 운영을 목적으로 하는 캠핑장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당신이 개발하려는 캠핑장 주변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유심히 살펴봐야 하는 이유다. 없다면 발굴하라. 불가능 하다면, 다른 장소를 찾아보기를 권한다. 기본적 인 인프라를 갖추지 않았다면 할 수 있는 게 없다. 마케팅을 잘하면 한번 정도는 고객을 유치할 수 있겠지만 두 번 다시 찾지는 않을 것이다. 이미 2천여 개를 넘어선 캠핑장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여기에 기업들이 하나둘 뛰어들면서 점차 대형화되고 정말 시설 좋은 캠핑장이 하나둘 들어서기 시작했다. 이미 이들 캠핑장에는 위에서 열거한 인프라를 적어도 두세 개 이상은 확보하고 있다. 그렇다고 너무 걱정하지는 말자. 자연 속에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면 콘도나 리조트에 식상한 진정한 캠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것이다. 07 온 가족이 좋아할 캠핑장을 찾아라! 캠핑장을 운영하고 싶으면 좋은 캠핑장을 보는 것이 좋은 공부가 될 것이다. 해외의 많은 캠핑장들을 둘러보지는 못하더라도 공부는 해야 더 좋은 캠핑장을 만들고 고객에게 더 좋은 추억을 선사하는 캠핑장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요즘에는 고급스럽고 차별화한 캠핑장들이 전국 각지에 제법 조성돼 있다. 초보에겐 캠핑장 고르는 일도 쉽지 않다. 특히 캠핑장을 운영하려면, 시설은 잘 돼 있는지, 주위에 볼거리는 무엇이 있는지 등 따져봐야 할 것도 많다. 많고 많은 캠핑장이 있지만 그중에 참고가 될 만한 캠핑장을 선별했다. 시설이나 인프라, 매니저의 삼박자가 잘 맞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캠핑장들이다. 캠핑장 개발부터 운영을 위한 필수 코스라고 생각하고 방문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캠핑이라면 누구보다 자신 있다는 캠핑 고수들이 추천했다. 꼭 가봐 할 대표 캠핑장 6곳을 둘러봤다. 꼭 참조하시라. 가능하면 캠핑장 주인장과 많은 대화를 통해 실무적인 것을 배워 올수 있으면 좋겠다. 이번 특집기사에서 얻지 못한 다양한 정보와 경험담을 가슴속에 담아오길 바란다. 08 캠핑장은 어떻게 등록해야 할까? 지난 3월 22일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강화군의 ‘아름다운 캠핑 마을 펜션’의 경우처럼 불법 캠핑장으로 뉴스의 주인공이 되지 않으려면 적법한 캠핑장 사업을 위한 작업을 해야 한다. 관광진흥법에 따라 캠핑장은 자동차 야영장으로 등록한다. 그런데 강화 글램핑 캠핑장 사건 이후 문화체육관광부가 조사한 결과, 2014년 기준으로 전국에 2천여 곳의 야영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식으로 등록 관리하고 있는 곳은 230여 개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문체부는 야영장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일반 야영장 업을 관광사업으로 신설하고 등록 기준을 마련하는 내용의 관광진흥법 시행령을 지난해 10월 통과시켰다. 지난해 시행령 개정으로 지난 1월부터 야영장 업을 경영하는 사업자는 입지·규모 등 등록 기준에 적합하도록 하여 관할 소재의 시·군·구에 등록해야 한다. 하지만 시행령의 유예기간이 5월 말까지여서 6월 현재 등록이 안 되어 있다면 불법 영업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하자. 이 캠핑장도 마찬가지로 야영장업 등록은 하지 않았지만 유예기간이 남아 있어 따지고 보면 법을 위반한 것은 아니다. 2천여 개나 되는 캠핑장 중에 10% 정도만 캠핑장에 등록돼 있다니 왜 그럴까? 기본 사항 세 가지만 만족하면 5일 안에 등록되지만 실제로는 등록하기가 굉장히 까다롭기 때문이다. 사실 법제상으로는 캠핑장 영업에 관해 문제 삼을 수 있는 부분이 미약하다. 또 지자체에서 직접 운영하는 캠핑장조차도 자동차 야영장업 등록이 돼 있지 않은 경우가 많은 상황에서 개인들이 운영하고 있는 캠핑장에만 문제를 제기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캠핑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캠핑장 화재사고로 캠핑산업이 전반적으로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캠핑의 긍정적인 측면은 뒤로하고 모두 불법이고 위험하다는 식의 인식이 여론을 타고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대한캠핑장협회 관계자는“ 대한민국 캠핑산업이 그동안 급성장을 통해 양적으로 성장해 왔지만 이제는 질적 성장이 중요하다”며“ 수준 높은 캠핑산업 성장을 위해선 정부의 합리적 제도 개선과 이에 따른 강력한 단속, 지원 정책 등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합법적인 운영을 위해 인허가 부분을 확실하게 해두는 것이 좋다. 캠핑장을 적법하게 개발하려면 자동차 야영장업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자동차 야영 업은‘ 등록’이지만, 일반 건축업의 ‘인허가’보다 까다롭고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캠핑장을 가장 적법한 선상에서 개발하려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시하는 자동차 야영 업자 외에 자연휴양림, 청소년야영장, 관광농원 등이 대안이 될 수 있다. 기존에 펜션이나 숙박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도 법적 테두리 안에서라면 크게 문제 될 것은 없다. 현시점에서 본 오토캠핑장이나 일반 캠핑장은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라고 할 정도로 적법과 불법의 애매한 선상에 위치한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캠핑장의 조성과 운영·기준에 대한 규정이 없다보니 캠핑장을 개설하거나 운영하고자 할 경우, 관련 부서를 제대로 몰라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발품을 팔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캠핑장의 시설과 운영에 대한 문제는 계곡이나 하천 인근에 있는 곳이 많은 만큼 하천 보호와 관리에 대한 법규 및 취사·숙박에 따른 상수도와 하수도 처리 시설 관련 법규, 하천과 강의 수질과 관련된 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규, 그리고 잔디밭이나 숲 속에 캠핑장을 만드는 만큼 도시공원 및 녹지 조성에 따른 법률 등의 관련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 다. 크게 보면 국토를 활용하는 것이므로 도시계획과도 관련이 있지만 상·하수도 처리 시설이나 수질 관련 법규는 건물 신축과 토지 용도 변경에 따른 문제, 또는 환경에 관한 문제로 캠핑에 관한 직접적인 규정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캠핑장에 관한 실질적인 기준은 관광진흥법 시행령 제5조에 있는‘ 관광산업 등록 기준’이 유일하다. 이 기준에 따르면 자동차 야영장업의 경우 ‘차량 1대당 80㎡ 이상의 주차 및 휴식공간을 확보해야’ 하며 편의시설로 ‘주차·야영에 불편이 없도록 수용 인원에 적합한 상·하수도 시설, 전기시설, 통신시설, 공중화장실,공동취사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여기에‘ 진입로는 2차선 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요건이 붙어 있다. 그나마도 이 기준은 오토캠핑장에는 적할 수 있지만, 일반 캠핑장과는 거리가 멀다. 이런 대략적인 요건 외에 시설에 따른 요금의 결정이나 캠핑장 내 사고·부상에 대한 처리, 캠핑장 시설의 정확한 규격, 사이트 구성에 대한 규칙 등도 전무한 상태다. 각 지자체에서 만드는 캠핑장과 더불어 사설 캠핑장이 늘어나고 있지만 캠핑장에 관한 시설 조례를 가지고 관리하고 있는 곳은 양평군뿐이다. 하지만 그마저도 정화조와 상·하수도에 관한 내용이 대부분으로 캠핑장 규모에 맞는 정화조 시설을 설치할 것과 분리수거를 철저히 할 것 등의 내용에 그치고 있다. 매년 상승하고 있는 캠핑장 이용료로 인해 불만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시설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싸다거나, 성수기에는 여관·모텔 보다 비싸지는 캠핑장 요금에 대해 금액 산출의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사람들도 있다. 또한 캠핑 인구가 늘어나면서 점점 안전사고에 대한 문제와 책임도 중요한 부분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한 캠핑 카페에서는 캠핑장에서 일어난 조그만 산불로 인한 책임 소재 및 안전성 문제가 대두되기도 했다. 지금까지 캠핑장에 관한 법규는 거의 전무한 상태로, 누구든 건축이나 하수 시설에 관한 규정만 지키면 쉽게 캠핑장을 개설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캠핑장에 관한 규정이 아니라 숙박업이 나, 자연 유원지에 대한 법규에 따를 뿐이다. 캠핑은 모텔·펜션과는 다르다. 화로에 직접 불을 피워 요리를 하고 맨땅 위에 텐트를 치고 잠을 자며 여러 사람이 한데 모여 밤을 지새운다. 지금까지는 캠퍼들의 자발적인 규제로 큰 탈 없이 지내왔지만 이런 문화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발전하기 위해선 이에 걸맞은 법과 규정이 필요하다. 일본이나 미국의 캠핑장에서는 캠핑 사이트 옆에 불을 피울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마련해 놓고 있다. 분리수거는 물론 계곡 옆에 텐트를 설치하는 것도 규제하고 있다. 규제나 규칙은 되도록 없는 것이 좋겠지만, 최소한의 규제는 장기적으로 올바른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확산되는 캠핑 문화의 올바른 정립을 위해 하루빨리 캠핑장 시설과 운영, 이용자에 대한 규칙 등이 정해지길 기대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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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전원주택 정원】 작은 공원같은 야생화 정원이 있는 집
- 전원생활을 바라는 사람들의 유형은 크게 둘로 나눌 수 있다. 층간 소음이나 도심의 답답함 등 기존 생활방식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한적함을 누리며 편안한 삶을 바라는 사람들과 도시에서 누리던 편안함을 버리고 자신의 손으로 직접 땅을 일구고 수확의 결실을 거두며 고된 삶을 선택한 이들이다. 건축주 장동철(63) 씨는 후자에 해당한다. 은퇴 이후 전원생활을 해오며 거칠어진 손이 지난 그의 삶을 대변한다.글·사진 백홍기 기자 건축정보위치 가평군 하면 대보리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형태 경량 목조주택대지면적 694.21㎡(210.00평)건축면적 99.17㎡(30.00평)연면적 143.34㎡(43.36평) 1층 99.17㎡(30.00평), 2층 44.16㎡(13.36평)지붕재 철기와외장재 벽돌내장재 벽지바닥재 온돌 마루난방형태 심야전기식수공급 지하수창호재 유럽식 시스템 창호설계·시공 건축주 직영 건축주 장동철 씨는 지난 27년간 직장생활을 하며 은퇴 이후의 삶을 계획했다. 노후 생활 자금은 임대 수익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그렇게 준비한 끝에 은퇴시기에 맞춰 지난 2008년 6월에 입주하게 된다. 올해 63세를 함께 맞이한 건축주 부부의 전원생활은 그렇게 시작했다. 1층 현관과 안방. 주변 경관에 매료돼장동철 씨는 집터를 찾아다니던 당시 기억을 더듬으며 운을 떼었다.“처음엔 고향인 전남 광주로 내려갈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서울에서 생활하는 아이들과 멀어지면 오가는데 힘이 들겠다는 생각에 서울과 1시간 거리 내에 있는 지역을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넓은 마당을 원해 300~400평 정도의 땅을 알아보는데 마땅한 게 없었어요. 그러다 이곳을 발견했어요. 대지가 200평이라 원하는 것보다 작았지만 주변 풍경에 반해 마음을 굳혔죠.” 벽돌과 벽난로로 구성된 거실이 아늑해 보인다. 창밖으로 보이는 조망이 뛰어나 집이 앉혀지는 위치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듯하다. 식당 공간은 넓지 않지만, 넓은 창으로 풍경을 끌어들여 피크닉 분위기를 자아낸다. 집터가 있는 대보리 남쪽으론 조종천이 흐르고, 북쪽으론 금광이 발견됐다 하여 대금산(大金山)이라 불리는 산자락이 펼쳐져있다. 호젓하고 맑은 공기로 가득한 대금산은 봄이면 철쭉으로 인해 온통 연분홍색으로 물든다. 집이 앉혀진 대금산 둥지마을에서 대금산 정상까진 약 3.5㎞에 불과해 아침 산행코스로 최적이다. 둥지마을은 크리스탈 밸리(CC)가 있는 큰길가부터 1㎞ 정도 떨어져 있어 조용하면서 서울과 접근성이 뛰어나다. 조만간 큰길에서 집 앞까지 폭 2m의 도로가 5m로 확장될 예정이라 차량 통행은 더욱 수월해질 예정이다. 2층 복도. 거실을 내다볼 수 있는 난간을 둬 개방감을 준 덕에 답답하지 않다. “하루 종일 일하지만 힘들지 않아요”자연 비탈을 이루는 집터를 계단 형식으로 토목공사하고 위쪽에 집을 앉혔다. 건물과 마당의 레벨 차에 의해 외부시선이 자연스럽게 차단되고, 집 안에서 밖을 향한 조망은 더욱 좋아졌다. 수년간 건축주의 손길을 거친 조경은 작은 공원을 방불케 한다. 특히, 야생화에 관심이 많아 무려 260종에 달하는 꽃들이 마당 곳곳에 심어져 있어 눈을 즐겁게 하고 찾아보는 재미까지 더한다.목공예에 조예가 깊은 건축주는 손재주가 뛰어나 집에서 필요한 것은 대부분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 “하루 종일 밖에서 일하다 보니 아내가 걱정할 정도입니다. 힘들지만 직접 집을 가꾸며 사는 게 좋아요. 그렇다 보니 이런저런 도구와 물품을 관리할 창고가 필요해 전문 시공업체에 알아보니, 창고 짓는데 900만 원 정도 필요하더라고요. 자재를 사다가 직접 지었더니 159만 원에 해결됐어요.” 직접 한 장 한 장 쌓은 아담한 담과 온갖 야생화로 장식한 모습. 덱 모습 그의 생의 철학은 일생을 쇠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마철침(磨鐵針)’ 정신이다. 그러한 모습이 속도에 의존하는 현대 문명에 역행하는 것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는 그는 여유와 차분함으로 세상을 즐기며 사는 것이다. 그런 그는 집을 지을 때도 천천히 진행하며 모든 일련의 과정을 즐겼다. 설명과 함께 내민 자료엔 당시 설계 단계부터 집이 완공되기까지 하나하나 꼼꼼하게 따져보고 준비했던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쪽문 창고와 야외 가마솥 검소함과 배려 담아그의 애정이 가득한 집은 복층의 경량 목구조이다. 694.21㎡(210.00평) 대지에 1층 99.17㎡(30평), 2층 44.16㎡(13.36평)로 계획했다. 1층은 건축주 부부가 생활하는 공간으로, 2층은 자녀들이 찾았을 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나눴다. 집 안으로 들어서면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이 마주하고 좌로는 거실과 주방이, 우측으론 안방이 놓였다. 거실에선 식당이 잘 보이지 않는다. 주방 한편에 놓인 식당이 내력벽에 가려지기 때문이다. 내력벽은 창처럼 적당하게 뚫어놓아 답답하지 않다. 내력벽은 구조상 없앨 수 없는 구조지만, 오히려 손님의 식사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차단해 불편함을 덜어주려는 배려처럼 느껴진다. 차 한 잔을 즐기며 밖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식당은 안주인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그곳에 놓인 식탁은 안주인의 손때가 묻은 예전 살림살이이고, 식탁에 맞게 공간을 설계했다. 그래서 더 정감이 깃들어있다. 이처럼 각 실의 규모는 기존에 사용하던 가구에 맞췄다. 대부분 사용하던 것을 그대로 옮겨와 평소 검소하고 비움의 삶을 추구한다는 그의 인생철학을 보여주는 듯하다. 하지만 마당만큼은 넓게 사용하려는 욕심에 통행을 위한 공간으로 덱은 최소화 했다. 주택 입구 '덕불고필유린(德不孤必有隣)’ 덕이 있으면 따르는 사람이 있어 외롭지 않다는 뜻이다. 장동철 씨가 가슴에 새기고 세상을 대하는 법이다. 담은 집의 경계를 표시하기도 하지만, 담장을 높게 하고 철침을 세워 외부의 침입을 막는 행위를 대변하기도 한다. 이러한 담은 인간 내면에도 쌓인다. 높게 쌓일수록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게 된다. 손수 한 장 한 장 쌓은 이 집의 담장은 안이 훤히 들여다보여 장식요소에 지나지 않는다. 대문조차 없어 지나는 길에 힘들면 마당에서 쉬었다 가라는 것처럼 보인다. 집은 주인을 닮는다고 했던가. 누구에게나 넉넉하게 열려있는 집의 경계 안으로 들어가면 어느 곳 하나 버려두지 않은 성실한 그의 손길이 곳곳에 묻어 나온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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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수도권 마지막 건축박람회 ‘서울경향하우징페어’ 개최 소식
- 대한민국 대표 건설, 건축, 인테리어 전문 전시회 ‘서울경향하우징페어’가 2020년 11월 26일(목)부터 29일(일)까지 학여울역 세텍(SETEC)에서 개최된다.올해 수도권에서 열리는 마지막 건축박람회인 만큼 볼거리도 풍족하다. 다양한 건축자재, 전원주택, 인테리어 관련 우수 기업들로 구성된 ‘서울경향하우징페어’는 230개사가 참가하며, 실내 450부스, 옥외 전시장 100부스 규모로 펼쳐진다. 전시 품목은 내외장재/구조재/단열재, 급수/위생재, 냉난방/환기설비재, 도장/방수재, 조경/공공시설재, 조명/전기설비재, 주택설계시공, 주택정보/소프트웨어, 창호/하드웨어, IoT/홈시큐리티, 건축공구/관련기기, 홈인테리어 12개 카테고리로 건축 자재 전 분야를 망라한다.현장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면 알찬 관람을 위해 아래 소개된 건축 트렌드와 연관된 참가기업들을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bit.ly/35jUCk5 ■ 트렌드 하나. 코로나 여파로 전원주택 선호도 높아져...코로나19 여파로 ‘집’의 역할이 확대됐다. 많은 사람들이 집 밖에서 해야 했던 근무, 수업과 같은 필수 활동과 운동, 취미생활 등의 여가 활동을 이제는 집 안에서 해결한다. 홈오피스, 홈시네마, 홈카페, 홈트레이닝 등 집과 관련된 키워드도 다양해졌다.자연스럽게, 집에서 지내는 시간도 늘어나면서 사람들은 더 넓고 더 개인적인 공간을 찾기 시작했다. 천편일률적인 아파트를 벗어나 단독주택, 전원주택을 선호하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인구 밀집도가 높은 수도권 거주자들에게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졌다. 더원하우징 미래하우징 NH건설 이런 현상에 맞춰 서울경향하우징페어에서는 전원주택 설계/시공 전문 기업을 모집해 전시장에 실물 주택을 구현하고, 무료 건축 상담 및 계약을 진행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했다. 주요 참가기업으로는 하우스톡, NH건설, 더원하우징, 윤성하우징 등이 있다.☞ 전원주택 전문 기업 자세히 보기 https://bit.ly/3pkIs2i■ 트렌드 둘. 캠핑카보다 ‘이동식주택’! 자연 속 세컨하우스로 진화한 ‘농막’이전과 달리 이동이 제한되고 갈 수 있는 곳이 한정되다 보니, 복잡한 도심을 떠나 자연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캠핑 인구가 500만 명을 넘어가고, 5도(都) 2촌(村)-닷새는 도시에서 이틀은 시골에서 보내는 생활 스타일-이라는 말까지 생겼다. 이동주택미루 비비드박스 로담신한옥 이가 D&A 주말마다 자연을 찾아 떠나거나, 귀촌 전 미리 전원생활을 경험하고 싶다면 ‘이동식주택’을 추천한다. 주택 못지 않은 단열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실거주용으로도 호평 받고 있다. 6평짜리 농막주택의 경우, 입지 제한이 없고 신고 절차가 간단해 이동식주택의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다양한 브랜드의 이동식주택은 서울경향하우징페어 옥외 전시장에서 실물로 만날 수 있다. 이동식주택(농막) 전문 기업으로는 이동주택미루, 케이종합개발, 비비드박스, 로담신한옥, 이가D&A 등이 참가한다. ☞ 이동식주택(농막) 전문 기업 자세히 보기 https://bit.ly/2IuPn8b ■ 트렌드 셋. 추위와 난방비를 동시에 잡는 ‘벽난로’겨울철을 앞두고 난방용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그 중 벽난로는 보조 난방기구로서도, 인테리어용으로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투박하고 거친 형태에서 벗어나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진화해 전원주택 뿐만 아니라 타운하우스, 고급 빌라, 아파트 등 여러 주거형태에서 각광받고 있다. 삼진벽난로 왐코리아 이에 서울경향하우징페어에서는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 토종 브랜드인 삼진벽난로부터 매서운 북유럽 날씨도 견딘 덴마크 브랜드 왐, 이동식 난로를 위한 아웃도어 브랜드 프로맥스 등이 다채로운 벽난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벽난로 전문 기업 자세히 보기 https://bit.ly/3pbsjfE ■ 트렌드 넷. 필수가 된 ‘홈퍼니싱’‘취향’의 시대, 내가 좋아하는 가구와 소품으로 집을 꾸미면서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이제는 집이 현대인의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이 된 것이다. 특히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 더욱 인테리어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따로 공사 할 필요 없이 가구로 집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홈퍼니싱’이 주목받고 있다. 세인트제임스 키친크래프트 루피노퍼니처 황토향황토침대 대양목재 서울경향하우징페어는 인테리어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홈퍼니싱 전문 기업을 소개한다. 주요 참가기업으로는 키친크래프트, 세인트제임스, 루피노퍼니처, 황토향황토침대, 대양목재 등이 있다.☞ 홈퍼니싱 전문 브랜드 자세히 보기 https://bit.ly/3ppRbRd 사진 클릭 서울경향하우징페어 관람을 원하는 참관객은 11월 25일(수)까지 홈페이지(www.khfair.com)에서 사전등록 하면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아메리카노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에도 자동 응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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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수도권 마지막 건축박람회 ‘서울경향하우징페어’ 개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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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경향하우징페어'에서 만나는 경기도 주거 트렌드
- 주택 건축/인테리어/리모델링 전문 박람회 ‘수원 경향하우징페어’가 2020년 7월 23일(목)부터 26일(일)까지 수원역 수원메쎄에서 개최된다. 다양한 건축자재, 전원주택, 인테리어 관련 우수 기업들로 구성된 ‘수원 경향하우징페어’는 200개사가 참가하며, 500부스 규모로 펼쳐진다. 전시 품목은 내외장재/구조재/단열재, 급수/위생재, 냉난방/환기설비재, 도장/방수재, 조경/공공시설재, 조명/전기설비재, 주택설계시공, 주택정보/소프트웨어, 창호/하드웨어, 건축공구/관련기기, 홈인테리어 11개 카테고리로 건축 자재 전 분야를 망라한다.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수원 경향하우징페어는 수원 및 경기남부 지역의 주택 건축, 인테리어, 리모델링 산업 주요 트렌드와 이슈를 반영한 특별전을 함께 열어 참관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 수원시민, ‘창호’에서 수리 필요성 가장 많이 체감 (출처: 통계청)‘현재 살고 있는 집에서 꼭 고쳐야 하는 부분은 어딜까?’라는 질문에 수원시민은 ‘창호’를 가장 먼저 대답했다. 차 순위로 도배/장판/페인트, 주방/욕실/화장실, 난방/단열 등이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창호가 1순위를 차지한 이유는 무엇일까? 창호는 공간 안팎을 이어주는 유일한 통로로, 차 순위로 거론된 난방/단열을 비롯해 결로/곰팡이 등의 문제와도 직결된다. 최근 개정된 건축법에 따라 에너지 효율성이 중요해지면서 고기능성 창호의 수요가 늘어난 것도 이유이다. 이에 수원 경향하우징페어는 수원시민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창호 특별전’을 준비했다. 주요 기업으로는 커스터마이징 가능하고 진동/소음이 없는 매너스 자동 중문 ‘마스터테크’, 미닫이/여닫이/폴딩 기능의 특성을 하나의 문에 담아 낸 ‘한국피디도어’와 단열/기밀성을 높인 복층유리를 적용 신제품을 선보이는 ‘우와도어’, 독일 명품 창호 AT레하우 ‘패시브윈도우’, 원목 질감과 색감까지 구현한 이탈리아 창호 ‘알파칸코리아’ 등이 있다.■ 용인, 이천, 화성, 평택 등 경기 남부 지역에서 각광받는 ‘전원주택’경기 남부 지역은 서울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쾌적한 공간과 푸른 녹음을 모두 누릴 수 있어 전원주택을 짓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최적의 지역이다. 수원 경향하우징페어는 이러한 지역 트렌드를 반영한 특별전에서 예비 건축주들에게 필요한 주택 설계/시공 전문 기업과 전원생활의 로망을 이뤄 줄 조경/정원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원주택 특별전’에는 주택 설계/시공사와 무료 상담 및 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 철저한 사후관리가 보장되는 목조주택 전문 기업 ‘더원하우징’과 교량용 PC BOX로 하루 만에 골조 시공이 가능한 철근콘크리트 암거 주택을 제작하는 '비파디자인그룹' 설계/시공부터 디자인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에스아키’ 등이 참여한다. ‘조경 특별전’에서는 야외 정원 용품 전문 기업 ‘신밧드무역’과 대형 썬루프 시스템 및 프리미엄 어닝을 선보이는 ‘엣지어닝’, 아름다운 정원 관리 필수품인 제초기 등 정원 기계 용품 전문 기업 ‘토야마코리아’, 태양광 조명 전문 기업 ‘코스모스환보’와 견고한 조립식 창고를 선보이는 ‘모노시스템’ 등을 만날 수 있다.■ 어떤 유행이 다가와도 살아남는 ‘우드’ 인테리어세월이 다가와도 변함없는 타임리스(Timeless) 디자인으로 ‘우드’ 인테리어가 주목받고 있다. 우드는 공간에 편안함을 더하고, 자연스러운 색과 질감으로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받는 소재이다. 깔끔한 화이트&우드 인테리어나 클래식한 원목 인테리어 등은 최근까지도 뜨거운 인기를 자랑한다. 수원 경향하우징페어는 성공적인 우드 인테리어를 위해 필요한 마감재와 가구 등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우드 인테리어 특별전’ 주요 참가기업으로는 PS 몰딩과 참숯 루버로 환경까지 생각하는 ‘미가’, 다양한 컬러의 오동나무 루버부터 외장재로 쓰일 만큼 튼튼한 탄화목까지 다양한 목재로 공간을 완성하는 대한민국 원목 우드슬랩 점유율 70%의 ‘대양목재’ 등이 있다.■ 나의 소비가 곧 나의 가치가 된다, 윤리성 반영한 ‘착한 소비’ 열풍재료, 기능, 가격, 실용성 등 손익을 제대로 따져 구매하던 똑똑한 소비자들이 더욱 깐깐해졌다. 본인의 이익을 넘어 사회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 상품/서비스를 구매하는 ‘착한 소비’가 뜨는 이유이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수원 경향하우징페어는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판매전’을 개최한다. 국내 경제의 뿌리가 되는 소상공인의 협업을 도모하고, 판로를 개척하기 위함이다. 참관객들은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판매전’에서 고품질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착한 소비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소비자들을 위한 선물도 준비되어 있다. 7월 23일(목)부터 26일(일)까지 매일 선착순 800명을 대상으로 더치커피, 수제비누, 다육식물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전시를 관람하고 싶은 참관객은 7월 22일(수)까지 수원 경향하우징페어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면 된다. 현재 이벤트 진행 중으로 기간 내 사전등록 완료한 참관객을 추첨하여 스타벅스 아메리카노(100명)를 제공한다. 그 외에도 네이버에 ‘수원 경향하우징페어’를 검색하면 아이스크림(100명)을 주는 ‘검색 이벤트’와 퀴즈를 풀면 갈비통닭(30명)을 주는 ‘초성퀴즈 이벤트’, 전시 현장을 방문한 참관객에게 선착순으로 줄자(1,000명)를 주는 ‘론칭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한편, 전시 주최사가 건립한 최초의 전시장인 수원메쎄는 수원역 및 버스 환승센터와 연결되어 있어 최고의 교통입지를 자랑한다. 백화점, 호텔, 마트 등 주변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전시장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더 자세한 전시/이벤트 정보는 경향하우징페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수원 경향하우징페어 사전등록 바로 가기 ☞ ☞ https://bit.ly/32iKhDY 참가 부문>□ IOT ㆍ홈시큐리티 : 사물인터넷, 홈ㆍ빌딩 오토메이션, 홈시큐리티□ 조경ㆍ공공시설재 : 조경시설물, 공공시설물, 놀이시설물, 실내조경, 정원용품□ 건축공구ㆍ관련기기 : 전동공구, 수공구, 관련기기, 부품, 기계□ 조명ㆍ전기설비재 : 조명, 전기설비, 제어시스템□ 급수ㆍ위생재 : 욕실도기, 욕실가구, 욕실 액세서리, 수전금구, 배관ㆍ펌프, 유지관리□ 주택설계시공 : 시공, 설계, 실내디자인□건축자재 : 내장재, 외장재, 구조재, 단열재, 마감재, 바닥재, 지붕재, 목재, 석재, 타일□ 주택정보ㆍ소프트웨어 : 전원주택라이프, 설계프로그램, 건축ㆍ어플리케이션□ 냉난방ㆍ환기설비재 : 냉난방기기 및 시스템, 환기설비, 신재생에너지□ 창호ㆍ하드웨어 : 창, 문, 유리재, 차양, 하드웨어□ 도장ㆍ방수재 : 도료, 코팅재, 접착제, 방수재□ 홈인테리어 : 홈인테리어ㆍ데코, 벽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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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경향하우징페어'에서 만나는 경기도 주거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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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최대 건설∙건축∙인테리어 전시회 ‘코리아빌드’ 개최
- 전시회 전문 기업 ㈜메쎄이상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최대 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 전시회 ‘코리아빌드’가 7월 2일(목)부터 5일(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다. ◆참가 부문◆[건축자재]□ 구조/외장재: 벽돌/블록, 석재, 목재, 금속재, 스타코, 사이딩, 콘크리트, 기와, 가설자재, 구조보강재, 기타□ 단열재: 단열재, 기타□ 창호: 창, 문, 유리, 차양, 셔터, 하드웨어, 난간/핸드레일, 기타□ 도장/방수재: 페인트, 방수재, 코팅재, 접착제, 실란트, 기타□ 건축공구/관련기기: 공구, 측정기, 안전용품, 관련기기, 기타 [건축설비]□ 냉난방/환기설비: 냉난방설비, 공조설비, 환기설비, 신재생에너지, 기타□ 홈네트워크 시스템: 홈네트워크 시스템, 보안 시스템, 디지털 도어록, 기타□ 승강기/주차설비: 승강기, 주차 시스템, 기타 [인테리어]□ 내장재: 대리석, 인조석, 타일, 벽지, 마루, 패널/보드, 천장재, 몰딩, 파티션, 기타□ 조명: 조명, 전기설비, 경관 조명, 기타□ 욕실: 위생도기, 욕조, 수전/샤워기, 욕실 천장재, 위생기기/액세서리, 큐비클, 비데, 드레인, 기타□ 주방: 싱크, 주방가구, 주방설비, 주방가전, 기타□ 홈인테리어: 디자인/시공, 벽난로, 금고, 기타 [건축설계시공]□ 건축설계/시공: 설계/시공, 이동식주택, 설계 프로그램, 기타□ 조경자재/공공시설: 조경, 데크, 펜스, 조경용품, 놀이시설물, 공공시설물, 기타 산업 최신 이슈와 트렌드를 반영한 특별 기획관도 준비되어 있다. 2020년 1,000㎡ 이상 공공건축물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모든 건축물의 ‘제로에너지 건축’ 의무화가 단계적 시행된다. 제로에너지 건축은 고단열, 고기밀, 고성능 건축 기자재를 적용하여 외부로 손실되는 에너지양을 최소화하고 태양광, 지열과 같은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여 냉난방 등에 사용되는 에너지로 충당함으로써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것을 말한다. 코리아빌드는 ‘제로에너지 건축 특별관’을 메인 기획관으로 개최한다. 국내외 고단열, 고기밀, 고성능 기자재부터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 기술까지 다양하고 혁신적인 기술 및 제품을 집중 조명한다. 촉망받는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건축자재 브랜드의 협업 프로젝트로 지난 전시회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던 ‘아트 콜라보레이션 파빌리온’이 이번 전시회에서도 열린다. 차가운 물성의 건축자재(Material)에 예술적 감성(Master Piece)을 더해 대중에게 신선하고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리모델링 수요자와 예비 건축주, 창업으로 공간 리뉴얼이 필요한 고객을 위해 ‘인테리어컨설팅관’을 운영한다. 전시 전 홈페이지의 컨시어지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예산과 면적, 취향을 입력하면 빅데이터가 자신에게 꼭 맞는 전문가를 추천해 준다. 매칭이 성사되면 전시회 현장에서 직접 만나 실질적인 공간 컨설팅을 진행한다. 한자리에서 다양한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는 기회다. 한편, 코리아빌드는 대한민국 최초의 건축박람회 ‘경향하우징페어’가 글로벌 박람회로 도약하기 위해 도입한 새 명칭이다. ‘경향하우징페어’는 매년 수도권 외에도 대구, 부산, 광주, 제주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한다. 그중 상반기 일산 킨텍스(KINTEX)와 하반기 서울 코엑스(COEX),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경향하우징페어’를 ‘코리아빌드’로 변경하였다.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대표 박람회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규모를 확대하고 전문성을 강화하였다. 국내 건축박람회 중 최초로 UFI 인증을 받아 국제화 및 B2B 영역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주거환경 트렌드와 건축 최신 이슈를 담다" □ 트렌드 집에 대한 인식 변화에 따른 개인 맞춤형 주거공간 주목경험해보지 못한 모든 것이 일상이 된 요즘, 집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기존 먹고 자는 주거 공간에서 라이프스타일 맞춤 공간으로서의 질적 향상이 눈에 띈다. 집에서 운동을 하는 홈트족, 마치 카페를 집에 옮겨놓은 듯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족 등 주거공간은 무한하게 확장되고 있다. 최근 주택 내 거주 시간이 증가하면서 일어난 변화다.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집 안에서의 다양한 활동은 내부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이어졌고, ‘커스터마이징’ 트렌드와 결합해 ‘개인 맞춤형 주거공간’을 계획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건축자재의 디자인은 다양해졌고, 개인 취향을 생활공간에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는 커져감에 따라 인테리어 자재를 비교하고 선택하는 과정 역시 필수가 된 것이다. □ 이슈 건축물의 쾌적성과 안전성에 대비할 수 있는 건축자재 화두심미적인 부분만큼 건축물의 쾌적성 역시 매우 중요한 이슈로, 최근 들어 그 가치가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본격적으로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사업인 그린리모델링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에너지 효율 관련 자재 시장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주목받고 있는 자재는 창호재와 외단열재, 기밀자재다. 단열 성능 향상, 창호교체 등을 통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할 경우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 조성이 가능해진다. 잇따른 대형 화재 사건으로 건축물 마감재와 단열재의 화재안전기준 개선 및 건축자재에 대한 점검이 강화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화재 안전성을 갖춘 불연. 준불연 마감재 시장이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다양한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 변화하는 건축시장과 정책을 반영해 차별화를 꾀하는 ‘코리아빌드’2020년 최초로 선보이는 ‘코리아빌드’는 위의 이슈와 트렌드를 모두 반영한 두 가지 핵심 포인트를 내세운다. 쾌적하고 안전한 건축물을 구성하는 다양한 건축자재 전시와 개인 맞춤형 주거공간 계획을 위한 인테리어 시공, 디자인, 마감 등 전문 정보를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국내외 고단열, 고기밀, 고성능 기자재부터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 기술까지 다양하고 혁신적인 기술 및 제품을 집중 조명한다. 촉망받는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건축자재 브랜드의 협업 프로젝트로 지난 전시회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던 ‘아트 콜라보레이션 파빌리온’이 이번 전시회에서도 열린다. 차가운 물성의 건축자재(Material)에 예술적 감성(Master Piece)을 더해 대중에게 신선하고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리모델링 수요자와 예비 건축주, 창업으로 공간 리뉴얼이 필요한 고객을 위해 ‘인테리어컨설팅관’을 운영한다. 전시 전 홈페이지의 컨시어지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예산과 면적, 취향을 입력하면 빅데이터가 자신에게 꼭 맞는 전문가를 추천해 준다. 매칭이 성사되면 전시회 현장에서 직접 만나 실질적인 공간 컨설팅을 진행한다. 한자리에서 다양한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는 기회다. □ 거리두기 관람 및 철저한 방역을 통한 참관객 안전 최우선코리아빌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거리두기 관람을 진행한다. 전시장 곳곳에 손 소독제 비치, 출입구 에어샤워 설치, 열화상 감지 카메라 측정을 통해 체온 37.5℃ 이상 참관객은 출입을 통제한다. 또한 무인 키오스크 도입을 통한 대면 접촉 최소화, 전시장 내/외부 주기적 소독 및 방역, 실시간 공기질 측정 등을 통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한다. 간호사 및 의료인원을 항시 배치하여 참관객의 안전한 전시 관람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코리아빌드는 사전등록하면 입장료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 정가 10,000원) 전시회 홈페이지나 ㈜메쎄이상의 전시회 모바일 입장권 앱 ‘원티켓’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주 최 ㈜메쎄이상⊙ 홈페이지 www.koreabuild.co.kr⊙ 문 의 ‘코리아빌드’ 사무국 (TEL 02-6121-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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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최대 건설∙건축∙인테리어 전시회 ‘코리아빌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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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ISSUE】 온돌문화,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예고
- ‘온돌문화’를 국가무형문화재 신규 종목으로 지정예고 문화재청은 우리나라 주거생활의 기본이 되는 ‘온돌문화’를 국가무형문화재 신규 종목으로 지정예고했다. 온돌문화는 청동기 시대를 거쳐 원삼국 시대 부뚜막식 화덕과 연도(烟道, 연기가 빠져나가는 통로)가 설치된 원시적 형태의 난방방식에서 기원한 것으로, 기원전 3세기~1세기경의 유적으로 추정되는 원시적 온돌 유적들이 한반도 전역에서 발견된 점들로 미루어 보아 한반도에서 온돌문화는 2천 년 이상 전승됐다고 추정된다. 우리 온돌은 서양의 벽난로와 다르게 연기를 높은 굴뚝으로 바로 내보내지 않고 불을 눕혀 기어가게 만들어서, 불의 윗부분을 깔고 앉아 사용하는 탈화좌식(脫靴坐式) 바닥 난방이 특징으로, 방 내부에 연기를 발생시키지 않으면서도 오랫동안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온돌문화는 한국의 총체적인 주거문화로, 바닥 난방과 생태환경 활용기술 등을 통해 한국인의 생활관습과 규범이 포함되어 있음을 보여주며, 온돌을 바탕으로 한 주거 생활양식은 주택, 실내건축, 가구의 형식은 물론, 대중문화에도 영향을 주었다. 또한, ‘온돌방’은 여름철의 기후환경에 대응한 마루방과 더불어 겨울철의 기후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주거 요소로 오늘날까지도 대중화되어 있다. 김정희 선생유적(시도기념물 제24호) 추사고택에서 볼 수 있는 아궁이 모습 오래전부터 전승되고 지속해서 재창조되어 한국사회의 주생활과 대중문화에 영향을 미쳐온 사회문화적 가치를 지닌 무형문화유산이며, 특히, 한반도가 처했던 혹한의 기후환경에 지혜롭게 적응하고 대처해온 한국인의 창의성이 발현된 문화라는 점, 중국 만주지방의 바닥 난방 방식과는 분명히 구별되는 한민족의 고유한 주거기술과 주(宙)생활을 보여주는 문화유산이라는 점에서 국가무형문화재로서의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다만, 온돌문화는 한반도 전역에서 오래도록 한국인들에게 공유되고 관습화된 한국인의 주(宙)생활이라는 점에서, 과거 ‘해녀’(제132호)나 ‘김치 담그기’(제133호)와 마찬가지로 특정 보유자나 보유단체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예고하였다. 문화재청은 30일간의 지정 예고 기간과 무형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온돌문화의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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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ISSUE】 온돌문화,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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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주와 첼리스트’ 도완녀
- 중학생 시절 헤르만 헤세의《싯다르타》에 감동 받았으며 비록 누더기 차림이나 정신세계는 부유했던 그리스 철학자 디오게네스(Diogenes, 412~323 B.C.)처럼 살고 싶었다는 도완녀 씨. 돈연스님과 도반으로 연인으로 서로에게 선생이 되어 길을 걷다 보니 어릴 적 동경했던 모습에 다가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강원도 정선 임계면 가목리, 해발 650미터, 사방을 둘러보면 시야에 잡히는 건 변화무쌍한 구름과 초목뿐인 이곳에서 된장 주무르던 손으로 사람을 어루만지는 그녀를 만났다.글 박지혜기자 사진 고경수 기자 티끌마저도 아름다운 도완녀(57세) 씨의 집 마당. 8000여 평 부지에 세 채의 박공지붕을 인 건물이 어깨를 나란히 견주고 있다. 갓 지은 집들처럼 흰색 시멘트사이딩과 벽돌을 두른 외양이 매끈하다. 그 앞 너른 대지 위로 새하얀 도라지꽃이 끝 간데없이 만발하다. 도시에선 잊고 지나쳐버리는 계절의 진면목이다.도완녀 씨는 '메주와 첼리스트(㈜메첼)'를 통해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돌연 스님과 결혼해 산골로 들어간 첼리스트로 된장에게 연주해주는 첼리스트로 세간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어느 인생이 파란만장하지 않겠나만 도 씨는 그야말로 파란만장을 겪었다.명문대 음대를 졸업하고 독일에서 석사학위를 따고 독일과 국내 대학 강단에 섰으며 국내외 순회공연은 물론 예술 기획 · 경영 분야까지 첼리스트로 예술경영인으로 그 입지를 굳혀가고 있었다. 지인이던 일곱 살 연상인 돈연스님(본명 나종하)으로부터 '가목리에 들어와 첼로 연습을 하지 않겠소'하는 프러포즈를 받고 1993년 5월 정선에서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태생부터 서울인 그녀가 길 하나 제대로 나 있지 않은 원시림의 두메산골에 들어온 자체가 삶의 큰 변화였고 가족을 비롯한 주변인을 적잖이 놀라게 했을 터였다. 게다가 첼로는 뒷전이고 남편이 하던 된장 사업을 돕기 시작해 15개 장독을 5500개로 불렸을 정도로 사업을 키웠다. 물론 끊임없이 크고 작은 연주회를 가졌다. 된장이 잘 익도록 항아리들 사이에서 첼로켜는 것을 포함해서.돈연스님이 1989년 정선에 들어와 된장을 담기 시작했으니 지난해 메첼은 창립 20주기를 맞았다. 그리고 올 초 그녀는 메첼 대표직에서 손을 털고 산으로 들어갔다. 산골에서 극기의 세월 보내고"점심 먹지 말고 오지. 내가 만든 반찬이 참 맛있는데."초면인 기자에게 오랜만에 놀러 온 친구에게 하듯 말을 툭툭 놓고 친근하게 대한다."덥지? 우린 선풍기도 없이 살어."거실 전면 분합문을 활짝 여니 산들바람이 들락날락해 바깥 기온은 35℃ 남짓 되나 실내에선 크게 더운 줄 모르겠다. 게다가 거실 벽난로엔 불이 지펴졌다. 쓰레기를 태우는 중이란다.도 씨는 체구가 아담하고 야무진 모습이다. 20년 남짓 산골 노동으로 뼈와 살이 단단히 다져진 것일까. 전원에선 깨끗한 물과 공기, 갖가지 먹을거리… 주는 것도 많지만 거저 주기만 하지 않는다. 대가로 노동이 따른다. 손이 가야 첼로가 가락을 짜내듯 시골 살이 역시 손이 가야 온전한 삶이 되고 기쁨이 배가된다. 장독이 수천 개로 늘어난 만큼, 밭이 수만 평으로 커진 만큼, 메첼 매출액이 수십억 대로 승승장구한 만큼 그 뒤꼍엔 쉴 새 없이 손을 놀리는 그녀가 있었다. 그녀는 혹독하단 표현을 했다. "자연은 혹독해. 극기克己가 필요해."생계형 귀농인 경우 맞는 말이다. 도시에선 최고경영자가 관리 역할만 잘하면 되지만 시골에선 밭 일구기부터 파종, 수확, 가공, 유통, 홍보까지 농산품 생산 및 판매 전 공정에서 힘을 쏟아야 한다. 도 씨는 일꾼들은 물론 관광객들 식사까지 손수 만들어 먹였다 한다. 게다가 메첼 정선 공장이 관광지로 되면서 먼 길 찾아온 손님들에게 첼로 연주까지 선사했으니 훈장 달 만한 손이다.그녀는 뜬금없이 "우리 공장은 두 번이나 불이 났어"한다. " 93년 95년 이었는데 95년에는 마을에 야반도주설까지 돌았지"하며 신나는 모험담이라도 되는 듯 말한다. 특유의 긍정적 사고와 인내가 그녀를 성공의 경지로 이끌었고 혹독함을 극기하는 원천이 된 듯하다."가목리에 한방의료 타운 만들 계획이야"기자는 그녀가 소위 잘나가던 메첼 대표를 사퇴한 까닭이 자못 궁금했다. 2007년 메첼 본사를 정선에서 경기 연천으로 옮긴 후 민관합작품이 된 연천 공장에 관이 관여하면서 정신적으로 힘들어졌다 한다. 자유를 빼앗겼을 성싶다."3월 계룡산 산신전에서 백일기도를 했어. 정말 치열했어."만물이 소생하는 봄, 그녀는 무속인들의 수행 터전인 계룡산에서 자신과의 사투를 벌였다. 첼로 연주도 된장 만드는 일도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듯 백일기도도 마찬가지. 과거 두 가지 수행으로 단련된 내력이 있기에 백일기도에서도 어렵사리 답을 얻었다.그녀는 앞으로 심신이 아픈 사람을 위해 헌신할 예정이란다. "이곳에 독채형 건물을 열 채 정도 만들어 한방의료관광 타운을 만들 계획이야. 2, 3년 후엔 완성되겠지."이곳에 3년여 전 지은 명상원에선 된장찜질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된장찜질요법은 그녀가 앞으로 세울 의료타운의 핵심 프로그램이 될 모양이다. 토털 헬스 케어로, 된장으로 몸을 건강하게 하고 명상으로 정신을 건강하게 한다. 4시간 동안 진행되는 된장찜질은 일차적으로 몸속 노폐물인 숙변을 제거하고 신장에서 거르지 못한 요산이나 요독 등을 빼준다. 나아가 간 청소 등 모든 장기 활동이 원활하도록 돕고 손상된 인체를 복원시킨다 . 1년에 한 번 된장찜질을 하면 10년간 암 예방 효과가 있단다. 한마디로 만병의 근원을 뿌리 뽑고 체질 개선에 효과가 있다. 도 씨는 2년 전 돈연스님이 고혈압과 당뇨 등으로 몸져누웠을 때 된장찜질 효과를 보고 지난해 이를 상품화시켰다.그런 건강요법이 아니라도 가목리에 들어와 지내는 것만으로 병이 달아나고 건강해 질 듯하다. '이렇게 길이 날 줄알았으면 이 땅을 안샀지'하는 돈연스님이 20년전 부지를 구입할 당시만 해도 지프도 겨우 들어올 정도의 수풀 우거진 황무지였단다. 그럼에도 이곳은 여전히 자연의 기운이 왕성하다.하나 더, 대자연을 무대이자 청중으로 삼은 첼리스트의 연주를 감상할 기회는 흔치 않다. 이 날도 첼로 가락이 정선 하늘 자락을 울렸다. 풀벌레와 바람도 숨을 죽인 가운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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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주와 첼리스트’ 도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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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고 떠나는 집, 길 위에서 배우는 인생 목수_김길수
- 김길수 씨는 한옥 목수다. 그는 지리산 뱀사골 버젓한 집을 팔아 치우고 600만 원짜리 97년식 버스에서 산다. 그 안에는 가스레인지, 장작난로, 책상과 수납장이 갖춰져 있다. 여행길에서 만나는 자연과 아름다운 사람들을 통해 김길수 씨 다섯 식구는 인생을 배운다. 이 여행은 섣불리 끝날 것 같지는 않다.글 박지혜 기자 사진 홍정기 기자 여름/공사 사진제공 김길수 "수남아, 어디 어디 가 봤니?""음… 제주도, 강원도, 치악산… 그리고…""여행 하는 거 좋아?""네!" 팔도를 유람한 여섯 살짜리 꼬마를 만나기는 처음이다. 집 앞 도로면보다 높은 집터를 괴고 있는 바위 더미를 타고 내려오는가 싶더니 다시 올라가고 또다시 내려오기를 반복, 바로 옆에 편리하게 다니라고 돌층계를 두었는데도 아랑곳없다. 그건 재미 없다. 버스에서 가족사진을 찍자고 부른 지가 언젠데 김길수(37세) 씨 맏아들 수남이는 그렇게 오르락내리락 하며 논다.충북 진안군 백암면 신암리 선각산자락 인적 드문 곳에 황토집 한 채 세워졌다. 김길수 목수가 거의 완성을 본 집으로 이천시에서 조만간 이곳으로 귀촌할 동생을 위해 지었다. 겨울을 앞두고 월동 준비 차 김길수 씨 다섯 식구는 잠깐 아랫목에 엉덩이를 덥히는 중이다. 김 씨 가족에겐 집이 없다. 이 집 앞마당에 정박해놓은 헌 버스가 다섯 식구의 거처다. 산천을 떠돌고 길 위를 흘러가는 집이다. 집 팔고 버스 승차하다2008년 2월 김길수 씨는 대단한 결심을 행동으로 옮겼다. 지리산 뱀사골 50평 복층 집을 팔아버리고 네 식구를 이끌고 라이트밴에 몸을 실은 것. 정처 없이 여행하는 유목민이 되기로 했다.그때 막내딸 정수가 생후 5개월쯤. 유독 아빠를 따르는 아이들이야 아빠와 함께 여행하는 재미가 쏠쏠했겠지만 젖먹이를 안은 아내 김주화(34세)씨는 힘들었을 법하다."여행하자고 운을 뗏을 때 절대 반대는 아니었지만 그렇게 금방 시작할 줄은 꿈에도 몰랐죠. 그래도 집은 놔두자 했지만 그러면 마음이 흔들릴 수 있다며 한사코 집을 팔았어요. 집이 팔린 바로 다음날 여행이 시작됐어요."소형 버스에 실을 만큼 짐을 정리하다 보니 살림은 10분의 1로 대폭 줄었다. 아내는 짐 정리를 하면서 불평불만이 머리 꼭대기까지 오르고 남편과 다툴 일도 많았지만 마침 촬영 나온 텔레비전 프로그램 '인간극장'팀에 협조하느라 싫은 소리가 입 밖으로 쏟아지려는 걸 꾸역꾸역 삼켰고 남편의 계획은 일사천리 진행됐다.소형 버스를 구입하고 수리하는 데 900여 만 원, 여기에 김길수 씨가 직접 목가구를 짜는 등 세간을 들이는 비용 합해 '버스집'을 마련하는 데 총 1,300만 원 들었다. "집 짓는 것보다 훨씬 싸지요?"하며 김 씨가 우스갯소릴 한다.김주화 씨는 여행을 시작한 지 5개월 지난 7월 어느 날 버스 안에서 젖먹이를 어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문득 보며 '내가 이 생활에 적응했구나'하고 느꼈단다. 버리고 떠나기까지가 힘들지 떠나고 나면 쉬워진다는 이치도 터득했다. 길 위에 배움있다왜 그는 떠나야 했을까. 김길수 씨는 고향이 전북 장수군으로 전주교대 국어교육과 졸업 후 남원시 한 시골 초등학교 교사로 발령이 났다. 시인을 꿈꾸며, 아이들에게 틀에 갇힌 주입식 교육보다 자연 속에서 스스로 일깨우는 교육을 지향한 그는 주말에도 방학에도 아이들과 어울려 자연을 탐구했다. 아이들은 그를 믿고 잘 따랐지만 학교 관리층 직원들은 달랐다. 학교 제도를 벗어난 그의 행동을 문제 삼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는 2년 교직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그의 말인즉, "길들여지는 게 싫었다, 차라리 숨 쉬는 것을 멈추지." 그는 스스로 꿈꾸는 소년이라 한다.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바람이 가는 길처럼 자연이 이끄는 대로 가는 인생길을 걷는다. 그런 철학에 어울리는 전통적인 마을 공동체 되살리기라든가 자연학교라든가 하는 이상적인 직업관을 그리기도 했다. 뉴질랜드한 작은 섬, 그 섬 안에서 창의적인 집 짓기를 하는 목수팀에서 착안해 한옥 짓는 사회적 기업을 시도 해보기도 했다. 그러나 그 일도 일찌감치 접었다.한마디로 '사람들이 내 맘 같지가 않았다'는 게 사유다. 그리고 '내가 더 배울 게 있다면 여행하자' 며 새로운 항로를 정했다. "욕심慾心은 편견偏見을 만들고 편견은 오만傲慢을 그리고 오만은 아집我執을 만든다는 걸 알았어요. 아집은 대화를 불가능하게 해요. 심지어 아집으로 집을 짓는 이도 봤어요. 나는 과연 이것의 정체가 뭔지 궁금했고 여행이 그 답을 알려줄 거라 생각했어요. 진실을 알고 싶었어요."물질에 젖어 사는 요즘 사람 같지 않게 이념굊念과 사유思惟를 이야기하는 그의 표정은 자못 진지했다.동생네 잠시 머물면서 버스 안 보일러를 손보는 등 월동 준비를 끝내면 따듯한 남쪽으로 갈 예정이란다. 그리고 둘째 민정(5세)이가 스스로 배낭 챙길 줄 아는 나이가 되면 김 씨 일가는 인도여행을 할 예정이다. 여행자의 길을 택했다면 인도를 빠트릴 수 없다는 선험자의 권유로 정한 여정인데 백인백색百人百色다양한 인간군상을 통해 그 속에서 인생을 배운다는 신념에도 12억 많은 인구와 다양한 종교와 언어를 가진 인도는 알맞다. '아이들 진학은 어떻게?'물으니 학교 보낼 생각은 없단다. 자연과 사람이 있는 지구촌이 곧 훌륭한 학습장이라는 얘기다. 사람은 저마다 한 가지씩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전제하에 그들을 통해 그 속에서 배우도록 하겠다, 또 자연이 교육시킨다, 학교 선생님이 '1+1=2'라 가르치면 아이는 그 한 가지만 배우지만 자연에 풀어 놓으면 열 가지를 배운다, 우리 경험상 그렇다,고 답했다. 김길수 씨가 여행길에 찍은 사진과 함께 이런 글을 보내왔다."여행을 하다 만난 사람들과 그들의 집, 또는 깊은 산중이나 한적한 바닷가에서 만나는 빈집들, 모두가 참으로 소박하고 따뜻하고 그랬습니다. 집 짓는 목수로서 집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는 경험이었지요. 화려하고 튼튼하고 편리하고 커다란 집과 비교하면 보잘 것 없지만 그 안에 살고 있는 또는 살았을 사람을 생각하면 좀 생각이 달라지더군요. 어떤 집이 좋은 집일까? 내가 만난 가슴이 따뜻한 사람들의 집은 대부분 소박하게 지은 집들이었지요. 돌이 많은 곳에서는 돌이, 흙이 좋은 곳에서는 흙이, 나무가 많은 산중에선 나무가 주된 재료였지요. 그 속에 깃든 사람은 그 나름의 자유로움과 멋과 향기가 있었지요. 조금은 허술해 보이는 집의 형태가, 또는 상당히 불편해 보이는 집의 구조가 전혀 문제 될 것 없었습니다. 허술함은 담백함이 묻어나고 불편함은 늘 깨어있는 의식과 부지런함으로 다가왔지요. 그래서 생각했지요. 누군가 돈이 되는 집을 짓자 해도 쉽게 하지는 말자.그 집에 살 사람을 보고 일을 하자 다짐했지요. 물론 여행을 하기 전에도 비슷한 집 짓기를 했기에 30여 채의 집을 지었어도 근근이 생활을 꾸려가는 돈벌이에 그쳤지요. 더 가난해진 나그네 목수는 생각합니다. 한옥 목수라는 틀을 넘어 자유롭고 사람 냄새 그윽한 낭만적인 집들을 지어보자, 나그네 목수가 지은 집에 깃들어 살 사람에 딱 어울리는 집을 지어보자고 말이지요. 물론 목수로서 배워야 할 것도 많고 지어보고 싶은 값나가는 멋진 한옥도 있고, 몇 년 전 구상한 삼십이각 4층 집도 해보고 싶지만, 나그네는 소박한 우리네 살림집과 쉬엄쉬엄 여행을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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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고 떠나는 집, 길 위에서 배우는 인생 목수_김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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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재 이야기] 우리 집 창호 이야기
- 우리 집 창호는 특별한 것도 없고 그저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다. 손수 찍은 사진들도 사진작가처럼 연출을 잘 하지도 못하고 창호 모습과 집이 어떻게 어울리는지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 다만 한옥의 얼굴과 표정이자 화장이라 할 수 있는 창호를 5개월 동안 직접 제작했다는 행복감을 알리고 싶은 마음에 팔불출이란 소릴 들을지언정, 우리 집 창호를 소개한다.글 황인찬 여름이라 대청마루에 안창을 열어놓은 모습 1 . 안창은 대개 여닫이든 미닫이든 용자문이다. 바깥창이 세살문일 경우 안창까지 문살이 많으면 채광 문제도 있고 답답해 보인다. 전통적인 네짝 여닫이문으로 계획했는데 안사람이 관리가 어렵다면서 집 앞 확 트인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통유리를 해 달랬다. 하지만 한옥에 통유리가 어울릴 것 같지 않아 이렇게 거대한 문살을 넣었다. 통유리만 하면 환기에 문제가 있어 결국 양 옆에는 쪽문을 달아 여름에는 열어놓는다. 물론 모기장도 나무로 문처럼 제작했다.통유리는 투명과 녹색을 섞은 복층 유리인데 시스템창호같이 완벽한 진공상태가 아니어서인지 단열이 잘 되는 것 같지 않다. 해서 우리 집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이런 식보다는 바깥으로 시스템창호를 설치해 완벽히 단열하고, 안에 네짝 한옥문을 달라고 권하기도 한다. 모양은 좀 없을 테지만 하도 "난방" "단열"하니.이야기가 곁가지를 치는 것 같지만 이제 우리나라도 겨울 추위와 함께 여름 더위를 어떻게 이겨나갈지 대비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지중해 연안의 나라들에서 여름의 혹독한 더위를 이기기 위해 그들이 마련한 공간에 대한 지혜를 배울 필요가 있다. 섭씨 40도까지 오르는 무더위 속에서도 집 안에 들어가 있으면 시원했던 에스파냐 안달루시아 지방 어느 주택에서 보았던 중정中庭이 그 좋은 예다.한옥의 대청마루 역시 여름 더위를 식히는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공간이다. 대청마루를 설치하면 4월부터 11월까지 생활이 가능하고 나무난로에 의지해 한겨울에도 마루에서 지낼 수 있다. 한옥 공간을 아름답게 꾸미는 내부 문들우리는 겨울이면 부엌 옆에 있는 작은 방으로 이사(?)한다. 그곳은 겨울공간으로 불 때는 구들과 보일러가 동시에 설치됐다. 안사람의 해석으로는 "이다음에 우리 부부가 늙어 꼬부라지고 힘 없어지면 밥 해 먹고 생활할 공간"이란다. 지금은 하나 있는 아들 녀석이 공부하고 텔레비전 보면서 엄마와 함께 지낸다.부엌문은 세살의 변형된 형태의 문양으로 문의 크기에 따라 만든 것이다. 하나로 만들자니 너무 넓어서 옆에 쪽문을 다시 하나 만들어 평상시에는 큰 문 하나만 사용하다가 유사시에는 두 쪽 다 열 수 있다. 8㎜ 투명유리를 끼웠는데 상당한 무게여서 경첩을 아주 튼튼한 놈으로 달았다. 나중에 경첩에 대해 다시 이야기할 것이다.부엌문 위쪽에 가로로 긴 장방형의 공간이 생겼는데 그냥 막아버리자니 아까워 잿빛 유리를 끼운 고정된 세살문으로 설치했다. 바로 요런 맛이 손수 창호를 짰기에 가능한 것이다.아이들 방에는 세살문처럼 문살이 촘촘하면 기운을 차단시키고 답답하게 느껴진다고 한다. 그래서 문살이 비교적 넓으면서도 다양한 문양을 연출하는 아자살문으로 설치했다 2 . 문제는 창호지를 늘 손가락으로 뚫어놓는다는 것이다.문 안쪽에는 갑창(벽 속으로 쏙 들어가는 미닫이)문으로 하나 더 설치할 계획인데 아직 손도 못대고 있다.부엌문과 마찬가지로 아들 방문 역시 위쪽에 생긴 작은 공간에 문살이 들어간 잿빛 유리창을 설치했다. 창호지를 바를까 했는데 뗄 수 없는 문에는 창호지를 바르는 게 여간 복잡한 게 아니다. 결국 아내의 주장에 따라 이런 문에는 다 유리를 설치했다. 장식과 환기 효과, 다락 창문대청마루 쪽으로 나있는 다락 창문은 다락에 있던 아이가 문 열고 엄마 아빠를 부를 때 제격이다 3 4 . 대들보와 중보 사이에 있는 공간을 모두 문으로 만들었다. 어차피 막아야 하는 공간인데 문을 설치하니 장식도 되고 환기도 되고 일석이조다. 대청마루 쪽에는 미닫이문 한 겹만 설치했고 외벽 쪽에는 여닫이와 미닫이 두 겹으로 설치했다.대청마루에서 건넌방 서재로 들어가는 네짝문이다 4 . 네 짝을 짜는 데 일주일 걸렸다. 아마 저런 식으로 목공소에 주문하면 짝당 50만 원 호가한다. 문 안쪽에 네짝 미닫이문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문의 모양은 바둑살과 아자살이 결합된 형태인데 우리 집에 어울리겠다 싶어 이렇게 짜보았다. 만일 가운데 아자살을 팔각으로 했을 경우에는 또 다른 멋이 있을 수 있다.화장실 문은 판문이라고 부르는데 대개 부엌이나 창고에 사용한다. 사실 나도 문을 너무 많이 짜다 보니 실증이 나서 화장실 문은 그냥 사다 달려고 기성문 집에 가서 알아보는 동안 생각이 싹 바뀌었다. 값이나 제품보다는 우리 집 분위기와 전혀 어울릴 수 없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결국 고급 자재로 판문을 만들었는데 안에 불이 켜져 있는지 확인할 수 없는 것이 단점이다.안방 다락 창이다 5 . 열고 닫지 못하는 고정 문인데 모두 사각으로만 하면 싫증이 날 것 같아 팔각창으로 설치해보았다. 고정 문이어서 역시 투명유리를 끼웠다. 이 다락은 드레스룸으로 사용하는데 그 외에도 쓸모없어진 선풍기 등등이 다 올라가 있다.마지막으로 안방 문은 서재 문과 같은 모양이지만 내실이라서 좀 더 촘촘한 살을 넣었다 6 . 대개 내실은 팔각 문양이 있는 분합문으로 하는데 우리 집에는 통일성을 기하느라 바둑살과 아자살의 결합된 문양으로 했다. 비바람 막아주는 듬직한 판문현관문은 대문 형태로 제작한 것인데 이것 하나로는 난방이 안 돼 결국 안에 국적불명의 유리문을 미닫이로 한 겹 더 설치했다 7 . 대문의 판재는 다락을 깔고 남은 것으로 사용했고, 문울거미는 무절 홍송을 사용했다. 여기에 들어간 경첩 값만 해도 10만 원은 족히 넘을 것이다.대청마루 뒤편에 있는 판문은 쪽문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 대청의 통풍을 위해 꼭 필요하다 8 . 문 위쪽 통유리창으로 덕유산 능선이 한눈에 보인다. 마치 동양화를 걸어놓은 것같이. 흙으로 막아버리지 말고 유리창으로 하자고 아이디어를 낸 것 역시 안사람이다. 결국 나는 업자(?)로 전락해 버리고 아내가 집주인이 되었다.외부로 나 있는 부엌 출입문이다 9 . 역시 판문으로 제작했고 안쪽에 또 한 겹 유리창문이 있다. 그 가운데는 모기장문을 설치해 여름에 사용했다가 겨울에는 떼어낸다.부엌 뒷문이다10. 이 문으로 들어가면 다용도실이고 그곳을 지나서 부엌이 나온다. 이 문은 키 작은 나도 자주 부딪치기 쉬운 아주 낮은 문인데 북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낮아야 한다. 역시 판문으로 제작했다. 판문들에는 비나 눈이 들이치기도 해서 식물성 기름을 수없이 발라주었다. 나무에 페인트나 락카, 니스를 칠하면 목재가 숨을 못 쉬게 되어 겉은 멀쩡한데 속에서 썩어 나온다. 따라서 숨쉴 수 있는 천연 식물성 오일을 발라주면 나무의 색도 바래지지 않고 빗물이 침투되지 않아서 오랫동안 잘 유지할 수 있다는 것도 나무집을 지으려는 이는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외기로부터 보호와 운치 살리기 위한 겹문부엌 창문은 오로지 주부를 위한 배려다11. 부엌 자체가 독립돼 있는 것도 그 동안 집 짓기가 남성 위주였기에 부엌은 그저 거실 한 쪽에 싱크대를 놓는 것으로 끝났지만 우리 집에서는 안사람의 집요한 요구로 부엌이 가장 아름답게 꾸며졌다. 싱크대도 직접 제작했다12. 우리 집에 오는 여성 손님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것이다. 싱크대 옆에는 아내의 지시(?)로 만든 찬장이 보인다. 이것은 앞에서 소개한 부엌 옆에 딸린 방과의 분리를 위해 만들었는데 분리되면서도 답답하지 않도록 찬장의 가운데 칸은 비워 두었다. 이 놈은 이웃동네에서 해체하는 한옥에서 얻어온 50년 이상 된 소나무로 짠 것이다.아들 녀석 방의 창문이 바로 세살문의 형태인데 네짝문이다13. 보통 가운데 두 쪽만 열고 닫고 나머지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채광을 위해서 문을 넓게 만든 것이다. 대신 아래위 길이가 짧다. 밖에 세살문은 여닫이로 유리를 끼웠고, 안쪽에는 용자살문으로 네짝 여닫이로 만들었다. 미닫이로 생각했는데 짜다 보니까 착각하는 바람에 그냥 여닫이로 만든 것이다.아들 녀석 방 옆면에 있는 창들은 모두 세살 여닫이문이고 위쪽 다락방 문은 들창문이다14. 돼지 들창코처럼 들어올리는 문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들창문 안쪽에는 용자살 여닫이문으로 한 겹 더 설치했다.이렇게 우리 집 모든 창호는 외부로는, 비바람이 들이쳐 창호지가 상하는 단점을 보완하려고 유리나 판문으로 하고 내부 창호에만 창호지를 발랐다. 경첩을 달아야 문이 된다경첩 다는 이야기로 끝을 맺겠다. 전통 한옥 문에서 경첩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대개 목공소에 맡기면 돌쩌귀라는 경첩으로 간단하게 설치하는데 그게 나중에 잘 맞지 않아서 애 먹을 수 있다.우리 집 모든 문은 경첩 다는 데 심혈에 심혈을 기울였다. 지금도 서울 황학동에 가면 경첩을 많이 만들어 파는데 좀 더 잘 만들고 싼 곳이 없나 하고 뒤져 보았지만 마땅치 않았다. 그러던 중 건축박람회에 가서 '거성옛날장식'이라는 업체를 만났다. 정말 모든 게 깔끔하게 처리됐고 도색도 훌륭했다. 그곳을 알게 된 인연으로 거의 150만 원어치의 경첩과 문고리 장식 등을 구입해 문을 달았다. 적극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인터넷으로도 구입할 수 있고, 카탈로그를 보내달라고 해서 자기 집 문에 맞는 것을 골라 달면 된다.다만 경첩 다는 것을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문을 아무리 잘 짜더라도 경첩을 잘 못 달면 헛일이다.다음 호에는 황토 미장하는 법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쉬워 보여도 역시 초심자에게는 재료 사용법부터 어렵게 느껴지고,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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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재 이야기] 우리 집 창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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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표정을 담다 가구디자이너_박진우
- 한 나이 많은 목수가 은퇴할 때가 되어 자신의 고용주에게 뜻을 전하자 목수 가족의 생계를 걱정한 고용주가 마지막으로 집 한 채를 더 지어달라고 했다. 고용주는 훌륭한 일꾼을 잃게 돼 유감이었다. 목수는 승낙했으나 이미 마음이 떠나 건성으로 집을 지었다. 대충 일꾼을 불러 모으고 조잡한 자재를 사용했다. 집이 완성되자 고용주가 현장에 와서는 집을 보는 대신 목수에게 집 열쇠를 주면서 "이것은 당신의 집일세"라며 "오랫동안 내 밑에서 일한 보답일세"라고 했다. 자신의 집이 될 줄 알았다면 더 잘 지었을 것이다. 어느 목수나 공감되는 이야기일 것이다. 집 짜는 대목이든 가구 짜는 소목이든 목수는 완성품이 누구에게 가든지 상관없이 자부심으로 일한다. 젊은 가구디자이너 박진우 씨에게 그 자부심을 읽을 수 있었다.글 박지혜 기자 사진 서상신 기자 취재협조 및 가구사진 박진우공작소 031-718-7851 www.parkjinwoo.com 파주 공작소 오전 11시"토요일까지 의자 10개를 만들어야 해요."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송촌리에 있는 '박진우 공작소'장작 난로에 불이 붙었다. 작업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새벽녘에야 눈을 붙인 목공 기계들도 깨어났다. 3일 만에 주문 가구를 완성하려면 깨어 있어야 한다.어린이용 '웃는 아이'의자는 지난해 서울 리빙디자인페어에서 선보이면서 만인의 관심을 끌었다. 아이 방에 '웃는 아이'를 들이는 엄마, ' 웃는아이'로 미술학원공간을 채우는 선생님. 원목으로 만든 가구는 사람에게 친근함과 감성을 불러일으키게 마련이지만 이 표정이 들어간 의자는 더욱 그러하다.가구를 디자인하고 손수 제작하는 박진우(31세) 씨는 전시회를 통해 사람들이 더 많이 알아주면 고맙고 뿌듯하지만 대신 몸이 고된 것은 감수해야 한다. 그만큼 주문이 많아지고 일일이 손이 가는 과정이 많은 작업을 혼자서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처럼 똑같은 작품을 여러 점 동시에 만들 때면 하루 종일 같은 동선을 그리며 반복 작업을 하기에 자신이 마치 기계가 된 듯하다.최근 옮긴 파주 작업장은 자유로 변 언덕배기에 위치해 좌측으로 한강이 넓게 펼쳐 보인다. 그의 표현대로 바다 같다. 창고형 공장이 많아 어수선한 이전 분당 작업장보다 환경이 나아졌다. 동질감이 느껴지는 사진작가와 화가를 이웃으로 두었으니 그것만으로도 마음이 여유롭다. 어쩌면 이곳이 예술인마을이 될지도 모르겠단다. 목수의 손마치 망망대해처럼 느껴지는 고즈넉한 한강을 바라보노라면 바람이 말을 건다. 작업장에서 나무와 공구에 시달린 그의 두 손을 바람의 말로 위안을 하고 나면 한결 가뿐해진다. 혼자 말 한마디없이, 가구 만드는 작업 과정은 고독해 보여도 그의 손은 결코 고독할 일이 없다. 날선 칼 앞에 나서기를 수차례,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손을 따라가다 보면 겨울바람처럼 까실해진 그 손의 까닭을 알게 된다. 자작나무 합판을 도면대로 재단하고 코너 부분을 라운딩 하고, 더 세밀하게 톱질하고 샌딩을 하고… 단계에 단계를 거듭해서야 가구가 완성을 본다. "가구를 완성하고 나면 직접 운반하고 현장에 세팅까지 해야 비로소 임무가 완료돼요. 운반을 택배회사에 맡겼다가 도중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까요. 덕분에 전국 곳곳 여행을 많이 다니는데 얼마 전에는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어요."그가 가구에 '웃는 아이'사인Sign을 새길 때면 떠오르는 얼굴 하나 있다. 17개월 된 딸 연두. 봄의 빛깔을 닮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어준 한글 이름이라 하는데 연두에게 손수 가구를 짜주면서 그의 손은 더욱 섬세해졌다. 가구… 감성과 기능의 하모니박진우 가구의 특징은 형식면에서는 간결하나 풍부한 감성이 표현돼 있다."아이들은 가구를 통해 감성이 자란다고 생각해요. 내 가구가 아이들에게 포근한 느낌을 주고 감성적으로 자극을 주었으면 해요."그리고 화려함보다는 담백하고 창의적이며 기능적이다. 차가운 느낌의 직선 대신 따듯한 느낌을 주는 곡선을 적용해 사용자인 아이를 배려하고 가구의 구조를 유기적으로 디자인해 심플한 형태를 만든다. 이는 더하기(+)가 아닌 '빼기(-)의 디자인'을 채택함으로써 가능한데 예를 들어, 서랍 손잡이를 덧붙이는 (+) 대신 원재료에 구멍을 내어(-) 간결한 형태가 되도록 한다. 의자 등받이에 있는 웃는 아이 사인 역시 따듯한 감성을 전달하는 이미지이자 손을 끼워 의자를 손쉽게 이동할 수 있는 기능성도 있다.또 일반적으로 테이블의 수납공간이 측면에 있는 것과 달리 상판 위에 만드는 것도 이색적이다. 보물상자의 느낌을 담고자 했다는데 서랍과 필통 두 가지 기능이 합해졌다.그는 중년의 나이에 들었을 때 목수木手라는 호칭으로 불리고 싶다고 했다. 그것은 나무와 지기지우知己之友하겠다는, 꾸준히 작품을 만들면서 정진하겠다는, 그런 의미로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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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표정을 담다 가구디자이너_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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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재 이야기 16] 다섯달 동안 창호 짠 이야기
- '길가 집'이라는 말이 있다. 집 짓는 동안 수많은 사람이 다녀가면서 한마디씩 건네는 말을 듣노라면 일을 못할 정도라는 뜻을 내포한다. 요즘도 소문을 듣고 집 구경 오는 사람도 있고 집을 직접 지으려는 이들이 자문을 구하러 온다. 또는 지나가던 등산객이나 스님 일행이 찾아주기도 한다. 그런 분들에게 우리 집이 짜여진 가구에 대해서는 별로 자랑하고 싶지 않다. 우람한 뼈대를 자랑하는 다른 우수한 전통 한옥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창호에 대해서는 은근히 자랑하고 싶다. 해서 손님이 오면 나도 모르게 창호 이야기를 먼저 꺼낸다. 사실 구경 오는 분들은 집 구조나 재료에 더 관심이 많지 창호에는 별 관심을 두지 않는다. 마치 문이야 당연히 한옥에 따라오는 액세서리처럼 여기는 것 같아 좀 섭섭 하다.글 황인찬대목수로서 원목을 들여와 치목해서 집을 짜는 것까지는 문제될 것이 없는데 몇 가지가 걸림돌이 있었으니 전기공사와 설비공사도 고민이었지만 가장 부담스러웠던 것은 바로 창호였다.살림집으로 한옥을 지으려고 결심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창호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미처 생각지 못한다. 집을 짓는다고 하면 집터를 사고 목재를 사서 골조 세우고 서까래를 얹어 지붕을 만들면 끝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건축주들은 창호 비용을 아예 건축비에 포함시키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한옥으로 멋지게 골조를 완성하고 난 다음 창호 비용이 부담 되니까 양옥에 사용하는 새시나 싸구려 재료로 마감하는 경우가 많다.경제적 여건으로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대해 왈가왈부할 수 없지만 한옥은 창호의 선택에 따라 외형이 완전히 다른 집으로 변하기에 아쉬움을 느끼곤 했다. 창호는 한마디로 한옥의 표정과도 같다. 창호의 다양한 문양으로 한옥의 매력이 배가되는 것이다.창호에 대한 이런 확고한 철학을 갖고 있던 나는 갈등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아내는 창호를 주문제작해서 쉽게 짓자고 옆에서 넌지시 운을 떠보기도 했다. 건축비도 넉넉하게 대주지 않으면서 쉽게 빨리 하자는 이야기를 수없이 해대니 어떤 때는 어쩜 그렇게 남편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는지 야속했다. 행복하자고 시작한 집 짓기가 부부싸움이 허다하니 아이러니한 일이었다.한옥의 다양한 표정은 창호에서어떻게 하면 적은 비용으로 창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하며 인터넷을 뒤져 전국의 창호회사에 견적 문의를 하기도 하고 기회만 닿으면 목공소를 찾아다니면서 창호주문제작 비용을 타진했다. 그런데 이미 기성품으로 나와 있는 창호를 구입할 경우는 그 창호의 규격에 맞춰 울며 겨자 먹기로 집을 지어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는 것을 알고 포기했다.키가 작은 사람은 문도 작게 만들고 키가 큰 사람은 문도 크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 당연한데 천편일률적으로 문을 달아놓으면 얼마나 멋이 없겠는가. 한옥은 창호가 규격화되지 않았다는 것이 단점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장점이다.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집이 바로 한옥에서 실현될 수 있다.목공소에서 견적을 뽑아본 결과 내 눈을 의심할 정도로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야 했다. 문틀을 빼고도 우리 집에 들어갈 150여 개의 창호를 주문제작할 경우 4,000만 원으로도 불가능했다. 디자인도 마음대로 바꿀 수 없었다. 문살도 가늘고 홍송도 아닌 미송으로 제작해야 하는 조건으로. 집의 골조는 홍송으로 지어졌는데 비용 때문에 창호를 미송으로 할 수는 없었다.우리 집 분위기에 맞는 창호를 설치하고 싶었다. 한옥 창호에는 세살, 완자살, 아자살 등 문양에도 수많은 종류가 있기에 집의 전체적인 분위기에 어울리게 창호를 배치하려고 스케치를 했다. 이를 충족하기 위해 목공소에 창호를 주문하는 것은 우리 집 예산으로는 벅찬 일이었다. 몇날 며칠 동안의 고민 끝에 결국 창호를 직접 제작해야겠다고 결심했다.이 창호 제작 때문에 집 짓기는 3년이 걸렸고 아직도 대청마루에서 방으로 들어가는 문 가운데 안쪽의 미닫이문을 완성하지 못하고 살아가니 창호만은 미완성이다.창호 짜기 준비우선 창호 자재를 미리 준비해야 하는데 고재(옛날 한옥을 해체한 나무)를 구입해 제재소에서 켜서 사용할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그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고재로 창호를 짜면 결코 나무가 틀어질 염려가 없어 좋지만 구하기도 만만치 않고 다시 제재를 하는 과정이 너무 번거로웠다. 그래서 다시 부산의 목재상에 연락을 넣었더니 마침 창고에서 3년 동안 건조된 무절 홍송이 있다는 것이다. 보통 재(사이)당 8,000원은 주어야 구입할 수 있던 것을 5,000원씩 주고 350만 원어치를 사서 잘 보관해 놓았다. 그때가 장마가 시작되기 전 7월이었다. 긴 장마 동안 청이 나지 않도록 보관에 얼마나 신경 썼는지 모른다. 마치 아기를 돌보는 엄마의 마음이랄까.11월 드디어 흙일을 끝내고 곧바로 창호 제작에 들어갔다. 우선 12인치 슬리이딩톱 하나를 100여만 원에 구입했고, 반드시 필요한 각끌기를 대전에 가서 70만 원 주고 사왔다. 그 밖에 등대기톱을 3만 9,000원에 사는 등 소목 일에 필요한 준비를 마쳤다. 대목 일 할 때와는 전혀 다른 공구들이 필요했다. 각 방의 출입문과 창문 하나하나 제작할 때 가장 큰 도움을 받은 것은 장기인 선생이 쓴 전통한옥 시리즈《창호》였다. 도면들은 처음 보면 이해가 잘 안 되지만 눈여겨보면 아주 자세하게 그려 놓았기에 실제 도움이 많이 돼 전문가들도 애용하는 책이다.이 책에는 전통 한옥의 모든 창호들이 그려져 있어 한옥의 얼굴에 어떻게 화장을 할지 결정하는 데 매우 유익하다. 창호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창호 짜느라 세월 다 보내고…창호를 짜기 위해 집 뒤편에 임시 천막을 치고 나무난로 하나에 의지해서 2004년 12월부터 2005년 3월 초까지 90여 개의 창호를 제작했다. 우선 시급한 여닫이문들로 모두 집 외벽에 설치할 문들이었다. 여닫이문만 완성하고 나서 황토벽 미장과 전기공사, 설비공사 등을 마치고 4월 말에 들어와 살기 시작했다. 따라서 문은 모두 여닫이 한 겹뿐이었다. 외부 창은 여닫이라면 내부 창은 미닫이로, 두 겹으로 할 예정이었으므로 여름 장마와 더위를 이용해서 2개월 동안 나머지 60여 개의 문을 제작했다. 또 필요한 곳에는 나무로 모기장까지 짰다.겨울 3달 여름 2달 합해서 창호 제작에만 거의 5개월이 소요된 것이다. 아직도 몇 개의 문짝을 더 짜야 하는 곳이 있지만 그냥 살아가다가 이다음에 하려고 하는데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새색시 화장하듯 수작업 과정왜 그렇게 창호 제작에 많은 시간이 들어가야 했는지 이야기하겠다. 목공소에는 수많은 창호 제작 기계들이 있어 작업과정이 절약된다. 하지만 한옥 목수로 일하는 내가 구입한 공구들은 전부 수작업에 의지해야 하는 것들이다. 그 과정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얼마나 많은 손길이 가는지 짐작될 것이다.우선 준비된 부재를 정확하게 마름질 한다. 아무리 잘 건조된 목재라도 대개는 조금씩 휘어져 있거나 비틀려 있기 때문에 손대패와 기계대패를 사용해 좌우와 상하 부재의 치수가 정확하게 마름질 돼야 한다.미리 치수에 맞추어진 자재를 사왔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테이블톱으로 켜야 하고 평면대패로 정확하게 대패질을 한다. 이 대패질은 집 지을 때 하는 대패질에 비교해 보면 정말 새색시 화장같이 말끔하게 해야 된다. 부재를 자를 때는 그냥 톱으로는 안 되고 슬라이딩각도톱(컴파운드쏘)을 사용해야 한다.일정한 길이로 자른 부재에 홈 팔 곳을 연필로 선을 긋는다. 이 선 긋는 작업이 제일 힘들었던 것 같다. 부재에 계속해서 똑같은 선을 그어나가는 작업은 싫증나기도 했다. 머리에서 쥐가 난다는 표현이 맞을까. 요즘 소목 과정에서 창호 제작을 가르치기도 하는데 교육생들도 이구동성으로 연필로 선 그을 때가 가장 힘들다고 고백한다. 어떤 때는 하루 종일 연필로 선 긋는 작업을 하게 되는데 한겨울인데도 발에서 땀이 나고 다리에 붓기가 생길 때도 있었다. 하지만 이 연필 선에 따라서 창호의 상태가 결정되기에 정성에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 이 선만 올바르게 그어지면 일의 절반은 끝난 것이다. 그 다음에는 선대로 자르고 홈을 파고 짜 맞추기만 하면 된다.선이 그어진 대로 각끌기로 홈을 판다. 각끌기로 파지 않고 그냥 끌로 한다면 우리집 창호 제작은 혼자 1년도 더 걸린다. 창호 제작하려는 사람은 반드시 각끌기를 구입해야 한다. 각끌기는 창호 짜는 데 필수적인 기계인데 쓸 만한 새 것은 150만 원 정도에 산다. 나는 중고로 70만 원에 구입했다. 많은 창호의 홈을 각끌기로 팔 수 있으니 그나마 5개월에 끝난 것이다. 목수가 일이 안 되면 연장 탓으로 돌린다는 말이 왜 나왔나 확인하는 계기였다. 다양한 표정 만드는 문살문틀 그러니까 문울거미에 홈을 다 파고 나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가장 난해한 작업과정이 기다리고 있다. 문살을 만들어야 하는데 문살은 테이블톱으로 켜서 다시 대패로 다듬은 다음 세살문의 경우 서로 교차하는 지점에 반턱의 홈을 따내야 한다. 이 홈을 따낼 때 소목수의 실력이 발휘된다. 손톱으로 연필 선을 살리면서 톱질을 한 다음 작은 끌로 따낸다. 하나하나씩 하면 어려우니까 죔쇠로 여러 개를 묶어서 한꺼번에 자르고 따낸다. 이 때 조금만 실수하면 문살을 서로 열십자[十]로 끼울 때 틈이 벌어져 보기 싫어진다. 목공소에는 기계가 있어서 쉬운데 손으로 일일이 하자니 감질 맛 나는 작업을 수없이 반복해야 문이 하나 완성된다.살을 다 만들고 난 다음 문울거미에 순서대로 끼울 때 잘 안 들어가는 것을 억지로 끼울 경우 십 년 공부 헛수고가 되듯 문이 망가지는 경우도 있다. 성급하게 서두르다 실수해서 수정하려고 짜 맞추어진 문살을 다시 빼내려고 하다가는 살이 다 부러지기도 한다. 이렇게 해서 완성되니 한옥 문 하나하나가 얼마나 귀한지 감회가 새로웠다.여기서 한 가지 여담으로, 대개 사람들은 기성문과 맞춤문의 차이를 간과하는 것 같다. 기성문은 공장에서 대량으로 생산되기에 값이 싸다. 하지만 맞춤문은 몇 배 이상 비싸다. 맞춤문이 바로 목공소에서 소목들이 하는 일이다.요즘 집 짓는 사람들은 창호에 많은 비용을 들이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문이란 크기도 다르며 그 모양도 각양각색이다. 우리 집 문을 전부 사진으로 나열할 때 느낄 테지만 문살 문양에 따라서 그 분위기가 엄청나게 달라진다. 심지어 한옥 문에는 동양철학이 담겨 있다. 사찰의 대웅전 등에서 볼 수 있는 연꽃문살에는 불교의 화엄사상이, 민가의 세살이나 완자살, 아자살 등에는 주역사상이 내포돼 있다. 어느 문 하나라도 그냥 제작된 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게다가 나처럼 손으로 하나하나 제작한 문의 가치는 상상할 수 없이 귀한 것이다. 그런데도 대량 생산한 기성품과 비교해버리려고 할 때는 정말 할 말이 없어진다.작고 간단한 문은 하루 정도이고 복잡한 문은 이틀 정도 소요되는 일련의 작업과정이 끝나면 비로소 하나의 결과물이 탄생한다. 휘어진 나무를 대패로 밀고 다듬어 연귀맞춤을 하기 위해 수없이 자르고 끌로 다듬고, 문울거미에 수많은 홈을 파니 끝났는가 싶었는데 이제 더 복잡하고 세심한 살 작업을 거쳐야 한다. 살을 일정하게 만들어 자르고 난 다음 크램프로 고정해서 먹을 놓고 정성을 다해서 톱질을 하고 끌로 다듬으니 문 만들 준비가 끝난다. 대목의 보람은 뼈대를 짜 맞추는 과정에 있듯 소목의 보람은 문짝을 맞추는 순간에 있다. 먹을 놓고 자르고 다듬은 부재들이 0.1밀리미터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맞았을 때 강추위 속에서 이른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했던 작업의 고단함이 일순간 사라진다.다음 호에는 표정이 살아있는 우리 집 창호를 사진과 함께 소개하겠다. 글쓴이 황인찬 님은 네티즌에게 '하늘재'로 더 유명합니다. 인터넷 블로그 '하늘재 (http://kr.blog.yahoo.com/hanuljae)'를 통해 집 짓는 방법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농학과 철학을 전공하고 철학박사과정까지 밟으며 학문에 경지를 넓혀 온 그는 어느 순간 한옥 목수가 되기로 결심했고 올해 '덕유산 한옥학교'를 열어 후배 양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현재 그가 거주하는 덕유산자락 개량 한옥은 3년간 공들여 손수 지은 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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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재 이야기 16] 다섯달 동안 창호 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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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에서 글밭을 일구며] 여기에 그리움이 있네
- 몇 차례 서리가 내렸다. 그토록 무성하던 언덕의 잡초들도 삭아져 키를 낮추고, 한 잎 남김없이 잎을 떨군 과실나무들은 이미 겨울잠에 들었다. 여름 동안 숲에 가려 보이지 않던 아랫마을은 낮게 엎드려 있다.산골생활에서 겨울이 행복한 것은 무엇보다 뜨끈뜨끈한 온돌방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한 아궁이 지핀 군불로 하루가 따뜻한 온돌방에서 뒹굴다 보면 한 편의 시가 외워지고 늦가을 동안 감을 따느라 지친 육신의 피로가 시원하게 풀린다. 유가 급등으로 인한 연료비 걱정마저 없으니 마음이 그렇게 편할 수가 없다. 뒷산을 오르면 감나무 밭두렁 여기저기 가지치기를 한 나무들이 널려있어 조금만 수고를 하면 땔감은 충분히 마련된다. 땔감을 해오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노동이 아닌 운동에 덤으로 얻어지는 수확이라 여기니 그저 기분이 좋다. 옛날 초등학교시절 교실 난로에 땔 나무를 하러 산에 올라 반 아이들과 토끼몰이를 하던 즐거움이 떠올라 추억에 젖기도 한다.창고엔 겨울 내내 먹을 홍시가 충분히 준비되어 있고 처마 아래엔 곶감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김장을 마쳤으니 정다운 벗이라도 오면 반갑게 맞이할 일 뿐이다.산촌의 겨울 해거름은 빨리 찾아든다. 앞산과 뒷산의 하늘 길이가 더욱 짧아진 듯 해가 떴다 싶으면 한낮이고 점심때가 지났다 싶으면 이내 산그늘이 내린다.서둘러 군불을 지핀다. 아궁이에 군불을 지피는 일이 성가시지 않고 즐거운 것은 해거름에 지붕 위로 피어오르는 굴뚝 연기가 볼 만하거니와 장작이 타는 연기 냄새가 좋다. 알싸하니 매캐한, 아릿하니 구수하기도 한, 그것은 그리움이다. 먼 길을 달려온 그리움이 전신에 젖어드는 향기다. 촉촉하게 젖어서 숨 쉴 수 있는 향기. 돌아가신 부모님의 모습과 떠나버린 사랑과 산그늘 내리는 산촌에 한 점 풍경이 되어 내가 서있다는 것이 가슴 아리는 그리움이다.올 겨울엔 서재에도 장작난로를 설치했다. 어디에 앉아 있던 산골의 경치를 모두 보겠다는 욕심으로 큰 창을 많이 내었더니 겨울 실내가 추웠다. 두 해 동안 견뎌내며 난로를 놓아야겠다는 걱정만 하고 있었는데 먼저 전원생활을 시작한 강 건너 마을 K선생님이 손수 트럭을 몰아 재 너머 장터에서 난로를 구입해 와 설치해 주었다. 원앙을 조각하는 공예가인 분이라 가지고 있는 여러 장비가 적절하게 쓰였다. 먼저 난로를 들인 경험의 솜씨가 한 점 실수 없이 대나무 산자가 엮어진 황토벽을 보기 좋게 잘 뚫어 ㅜ자 굴뚝을 올려주었다.지붕 위로 솟구친 굴뚝에서 뒷산을 배경으로 두 갈래 하얀 연기가 원앙처럼 정답게 날아오른다. 난로가 뿜어내는 실내의 열기보다 난로를 설치해 준 사람의 정이 더욱 따뜻하게 가슴에 젖어들어 어스름 마당에 오래도록 굴뚝 연기를 올려다보며 서있다.'좀 더 잘 대해주어야지. 이 겨울 그들이 다시 나를 찾아오면 난로 위에 대추차를 끓이며 둘러앉아 더욱 정성으로 얘기 들어주고, 함께 아파해 주어야지. 나도 그들에게 따뜻한 사람이 되어야지.'한 해 동안 우리 황토집을 다녀간 사람들의 모습이 불현듯 떠오른다. 전원에 집을 짓기 위해 구경을 왔던 사람들이 아닌, 저마다 아픔 하나씩 안고 찾아들었던 사람들이다. 혼자 산골 황토집에 들어앉은 여자가 하소연의 대상으로 적격했을까. 어디 막상 마음 내켜 갈 길 없는 답답하고 외로운 발걸음이 이곳 산골을 향했을까. 도시에서 가까이 있을 땐 한마디 의논도 하소연도 없었던, 늘 괜찮아 보였던 모습을 가진 그들의 가슴 안에 그리도 큰 아픔이 있을 줄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넉넉한 연륜과 사회적 지위로 인한 체면으로 어디 털어놓을 수 없었던 고통을 안고 먼 길 달려온 걸음 앞에 그 마음을 헤아리며 이야기 들어주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의 전부였지만 그래도 마음 추스르고 일어서던 모습은 밝았다. 그러나 나는 안다. 혼자서 얼마나 오랫동안 고통의 늪에서 허우적댈 것인가를. 먹고사는 일이 아닌 사람에게 받은 배신의 아픔, 그 상대가 평생을 함께할 반려자가 될 때 아픔을 당한 사람은 얼마나 피폐한 정신으로 방황하게 되는가를. 그러나 또한 알고 있다. 그들은 자신이 당한 아픔의 고통에서 헤어날 길을 스스로 터득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푸쉬킨의 시를 운운하지 않더라도 삶은 모든 것이 그리움이 된다. 산골 해거름 굴뚝에 피어오르는 연기의 향기처럼. 원망도 미움도 내려놓고 그냥 가슴 아리는 그리움에 젖어들 일이다. 내가 그리움이 되면 더욱 좋을 터. 삭정이가 어디 나무에만 있는 것인가. 젖어서 향기를 낼 수 없는 생명도 삭정이가 되는 법. 산다는 것은 젖어드는 일이다. 그것이 설령 배반의 아픔이라 하더라도. 사랑의 이별이라 하더라도. 그렇게 젖어들며 또 한 해를 보낼 일이다.田 글 장문자<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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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에서 글밭을 일구며] 여기에 그리움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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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보고 결정하는 임대형 타운하우스 양평 성심힐타운
- 수도권 대표 전원주택지 양평의 전원에서 살아볼 수 있는 임대형 타운하우스가 나타났다. 단지 내 모든 세대가 임대 세대며, 아파트처럼 보수 및 관리를 해주는 편리성을 갖춘 친환경 주택으로 관리비 부담까지 적다. 한 번쯤 전원 속에서 살아보고 싶은 생각을 갖고 있다면, 지금 당장 집을 사거나 짓지 말고 임대형 타운하우스로 시선을 돌려보자. 글 이수민 기자 사진 백홍기 기자취재협조 ㈜성심건업 HOUSE NOTE DATA위치 경기 양평군 옥천면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목구조대지면적 390.00㎡(117.97평)건축면적 144.54㎡(43.72평)건폐율 21%연면적158.40㎡(43.85평)1층 92.40㎡(28.73평)2층 66.00㎡(15.12평)용적률 28%설계기간 2020.11~2021.02시공기간 2021.02~ 공사 중설계 및 시공 성심건업㈜ 031-772-9052 www.sungshimhouse.comMATERIAL외부마감 지붕 - 75T징크판넬벽 - 프릭스톤 데크 - 콩자갈에폭시내부마감천장 - 레드파인원목루바벽 - 친환경벽지바닥 - 강화마루단열재 지붕 - 수성연질폼+난연스티로폼외단열 - 난연스티로폼내단열 - 수성연질폼계단실디딤판 - 멀바우난간 - 멀바우창호 1등급 로이 이중창시스템 현관 캡스톤도어조명 LED 등주방기구 하이그로시난방기구 가스보일러(LPG 가스) 최근 입주 완료된 2단지 성심 신애힐타운 전경 많은 이들이 전원주택 생활을 꿈꾼다. 하지만 전원생활은 도시의 삶과 달리 감수해야 할 것이 만만치 않게 많다. 그러기에 전원주택 선배 생활자들은 집을 짓거나 매입하기 전에, 전원주택을 먼저 임대해서 살아보고 천천히 결정할 것을 권한다. 하지만 전원주택 전세 매물 또한 흔치 않아, 가성비 좋고 쾌적한 주택을 만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임대 전원주택에서 쾌적한 전원생활을 즐기려는 요즘 사람들의 요구를 반영한 전원주택단지가 나타났다. 목조건축 전문 기업 성심건업은 1단지 성심힐타운을 시작으로 양평군에 임대형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2017년 성심힐타운 1단지 송학힐타운, 2021년 2단지 성심 신애힐타운 12세대를 임대 완료했으며 3단지는 옥천면에 공사 중이고, 4단지는 삼가리에 조성할 계획에 있다. 이 가운데에 최근 입주 완료된 2단지 성심 신애힐타운을 찾아가 보았다. 주택 출입구는 금장 타일로 포인트를 주었다. 주택은 자동 중문, 벽난로, 공기정화장치, 자동 커튼 등을 설치했다. 천장 높이가 2층까지 개방돼 있는 거실 전경. 남향으로 창을 내어 풍부한 채광을 확보했다. 마당으로 향하는 거실 창호에 자동 커튼을 설치했다. 동선을 고려해 일자형 조리대를 설치하고 아일랜드 식탁을 놓았다. 수납공간을 위해 싱크대 옆쪽으로 다용도실을 배치했다. 넉넉한 채광을 확보한 1층 안방. 1층 파우더 룸이 구비되어 있는 안방 욕실. 주택에는 욕실이 총 3개로, 1층에는 안방 욕실과 공용 욕실을, 2층에는 공용 욕실 1개를 배치했다. 생활 편의 누리고 치안 걱정은 덜고 성심건업은 매년 600여 채의 이동식 목조주택을 짓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환경 저 에너지 주택으로 임대 단지를 완성했다. 2단지 신애힐타운을 기준으로 대지 110여 평~180여 평 규모에, 복층형으로 42평~44평 주택으로 타운을 만들었다. 위치도 고려했다. 신애힐타운의 경우 경의중앙선 양평역에서 7분, 오반역에서 5분, 서울에서 4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단지에는 12세대가 있으며, 모든 세대는 남향으로 설계했다. 상·하수도와 개별 가스 난방 등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자연 속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마당에 조경 및 작은 텃밭까지 조성해놓았다. 특히 일반적인 전원주택 단지나 타운하우스와 달리 임대 전원주택단지로 아파트처럼 성심건업에서 보수 및 관리를 해 주기 때문에 저렴한 관리비에 생활 편의와 보안까지 누릴 수 있다. 2층에서 내려다본 계단실. 계단 밑 공간은 청소도구를 보관할 수 있는 창고로 만들었다. 2층 가족실은 오락실로도 활용한다. 2층의 오른쪽 복도 끝에 위치하는 넉넉한 크기의 방이다. 계단실을 올라와 왼쪽에 위치하는 손님방. 2층 욕실. 공간 소모를 줄이기 위해 최소한의 위생도기만 갖췄다. 친환경 저에너지 목조주택으로 주택은 모두 목구조를 선택했다. 최원규 대표는 집을 치유의 공간이라 보고,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집을 지어야 한다고 말한다. “나무는 살아 숨 쉬는 생명입니다. 여름에는 냉기를 품어 실내를 시원하게 유지시켜주고, 겨울에는 뛰어난 단열성으로 집안의 따뜻한 공기를 품어주어 난방비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여기에 징크, 적삼목, 히노끼(적삼목)루바 등을 이용해 전체적으로 덤덤하지만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정원의 바닥은 잘 미끄러지지 않고 멋스러우며 관리가 편한 현무암데크를 깔았고 보안을 고려해 단지 내 CCTV를 설치했다. 단지는 일조량, 프라이버시 보호, 소음 등을 고려해 이웃 간의 분쟁이 생기지 않도록 주택을 배치했다. 프릭스톤과 징크판넬로 마감해 모던하우스로 디자인했고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새집증후군 없는 주택으로 완성했다. 목구조에 친환경 단열재 이용주택은 수성연질 화이트 폼이 시공된 벽체에 난연 스티로폼과 스타코를 추가 시공한 2중 단열로 냉·난방비를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초 고단열 주택이다. 수성연질폼은 독성이 거의 없고 불에 타도 유독가스를 생성하지 않아 인체에 해롭지 않는 친환경 1등급 단열재다. 또 ‘에어 컨트롤’ 기능까지 있어서 ‘숨 쉬는 보온재’로 잘 알려져 있다. 여기에 주택 내 공기정화장치까지 설치했다. 이 장치는 하루에 3~5시간마다 자동으로 외부와 내부의 공기를 교환하는 공기 교환 장치로, 언제나 실내 공기를 신선하게 유지해 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걸레받이 부분에 스스로 청소할 수 있는 진공 먼지 흡입 장치를 설치했다. 이 장치는 최원규 대표가 특허 출원 중에 있다. 상공에서 바라본 신애힐타운. 임대로 편하게 전원생활을 성심 힐타운성심건업은 내 집같이 편하게 전원생활을 할 수 있는 임대형 타운하우스를 조성하고 임대 접수를 받고 있다. 현재 2단지 신애힐타운까지 입주 완료됐다. 현재 3단지는 공사 중이고, 4단지는 타운 조성 돌입 단계에 있다. 성심건업에서 내놓은 임대형 타운하우스 내 주택들은 전 세대 남향에 상하수도, 개별 가스 난방, 조경 및 텃밭을 구비한 목구조로 친환경 고 열단 에너지제로주택을 제공하고 있다.임대문의 유진부동산 010-2245-4322 www.sungshimhouse.com(※ 임대 시에 직접 방문해 확인하시고, 정확한 판단을 위해 꾸준한 정보 수집, 계약 조건 확인 등을 잘 따져보고 선택하시길 바랍니다.)성심힐타운은 2025년까지 10개 단지가 조성될 예정으로 총 140세대를 귀촌 및 귀농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예행연습을 할 수 있는 ‘친환경 목조주택 시범 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입주자들의 안전을 위해 단지 내 CCTV 설치를 했고, 주택 내 2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방문 차량이 도로가에 주차해도 여유 있을 만큼 단지 내 도로를 5m 폭으로 계획했다. 성심힐타운이 임대형 타운하우스를 계획할 때 가장 중점을 두고 고려한 것이 집터이다. 성심건업 최원규 대표는 지기가 좋은 곳인지, 수맥은 없는지, 풍수적으로 사람에게 이로운 곳인지 까다롭게 따져서 집터를 고르고 남향으로 집을 앉혔다. 주택단지는 일조량, 프라이버시 보호, 소음 등을 고려해 이웃간의 분쟁이 생기지 않도록 주택을 배치했으며 마당은 관리가 용이하도록 주차공간을 제외한 공간은 가급적 나무를 많이 심고 잔디는 적게 식재했다. 성심힐타운의 좌향을 보면, 사계절의 변화를 볼 수 있고 이웃과 건축물이 등을 지지 않도록 신경 썼다. 주택은 앞에는 물이 흐르고 뒤에는 든든한 산맥이 감싸는 형태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앉혔다. 접근성과 문화생활 보장 또한 놓치지 않았다. 운전미숙자라도 편하게 단지에 진입하고 기본 2대 이상 주차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차로 5분에서 10분 이내로 대형마트, 학교, 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단열에 신경 써야 냉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성심힐타운은 외단열을 할 수 있는 프릭스톤 외장재와 징크판넬을 사용하여 외관상의 모던함과 단열까지 고려했다.성심힐타운은 2025년까지 10개 단지가 조성될 예정으로 총 140세대를 귀촌 및 귀농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예행연습을 할 수 있는 ‘친환경 목조주택 시범 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입주자들의 안전을 위해 단지 내 CCTV 설치를 했고, 주택 내 2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방문 차량이 도로가에 주차해도 여유 있을 만큼 단지 내 도로를 5m 폭으로 계획했다. 성심힐타운이 임대형 타운하우스를 계획할 때 가장 중점을 두고 고려한 것이 집터이다. 성심건업 최원규 대표는 지기가 좋은 곳인지, 수맥은 없는지, 풍수적으로 사람에게 이로운 곳인지 까다롭게 따져서 집터를 고르고 남향으로 집을 앉혔다. 주택단지는 일조량, 프라이버시 보호, 소음 등을 고려해 이웃간의 분쟁이 생기지 않도록 주택을 배치했으며 마당은 관리가 용이하도록 주차공간을 제외한 공간은 가급적 나무를 많이 심고 잔디는 적게 식재했다. 성심힐타운의 좌향을 보면, 사계절의 변화를 볼 수 있고 이웃과 건축물이 등을 지지 않도록 신경 썼다. 주택은 앞에는 물이 흐르고 뒤에는 든든한 산맥이 감싸는 형태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앉혔다. 접근성과 문화생활 보장 또한 놓치지 않았다. 운전미숙자라도 편하게 단지에 진입하고 기본 2대 이상 주차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차로 5분에서 10분 이내로 대형마트, 학교, 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단열에 신경 써야 냉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성심힐타운은 외단열을 할 수 있는 프릭스톤 외장재와 징크판넬을 사용하여 외관상의 모던함과 단열까지 고려했다. 성심 힐타운 1단지 송학힐타운위치 경기 양평군 강상면 송학리특성 서울양평 고속도로 개통 예정규모 13세대 성심 힐타운 2단지 신애힐타운위치 경기 양평군 양평읍 신애리특성 시내권 5분 거리 규모 12세대 성심 힐타운 3단지 옥천힐타운위치 경기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특성 서울과 40분 거리 규모 11세대 성심 힐타운 4단지 삼가리힐타운 위치 경기 양평군 단월면 삼가리 특성 조용하고 자연친화적인 곳 규모 14세대※ 임대 시에 직접 방문해 확인하시고, 정확한 판단을 위해 제반 정보 수집, 계약 조건 등을 잘 확인해 보시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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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보고 결정하는 임대형 타운하우스 양평 성심힐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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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환경과 편의시설을 갖춘 명품 타운하우스 제주 '달 가든 하우스'
- 도심의 편의시설과 교육환경, 의료시설, 천혜의 자연환경까지 갖춘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에 달 가든 하우스가 들어섰다. 단지에 들어선 건물 입면은 절제에 의한 아름다운 건축 조형미를 보여준다. 외형이 덜어낸 것에서 미를 창조했다면, 주거를 위한 실내는 채움과 나눔으로 가족만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 편리하고 쾌적한 공간을 완성했다. 단 9세대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다.글 백홍기 기자 | 사진 이상현 기자 취재협조 동성개발㈜ www.dongsunginc.com ※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제주도 서귀포시 서호동 188지역/지구 자연녹지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 구조단지 대지 면적 6489.00㎡(1962.91평)단지 건축 면적 930.28㎡(281.40평)건폐율 14.34%단지 연면적 1980.85㎡(599.20평)용적률 30.53%설계기간 2017년 10월~2018년 4월공사기간 2018년 4월~2019년 7월토목공사 아스팔트, 현무암 판석, 인도 포장시행 및 시공, 분양 (주)동성개발 064-792-0751 www.dongsunginc.com 달 가든 하우스는 제주의 강남이라는 서귀포 혁신도시 중심에 있다. 차로 5~10분 거리에 명문 학교와 제주영어교육도시, 첨단 의료 복합단지인 헬스케어타운은 물론, 중문관광단지와 신화역사공원, 골프장 등과 인접해 있어 제주 내에서도 보기 드문 입지를 갖춘 곳이다. 또한 아름다운 제주의 바다와 한라산 풍경까지 집 안에서 감상할 수 있어 이보다 좋은 주거공간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개발 및 시행·시공, 분양을 맡은 동성개발㈜의 박완용 이사의 말이다.“달 가든 하우스는 상위 1%를 위한 타운하우스입니다. 세대마다 맑고 푸른 제주 바다에 있는 범섬을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 풀장이 있고, 고급 야외 스파, 벽난로, 최고급 인테리어 자재와 풀 옵션 명품 가전, 빌티인 가구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그리고 철저한 보안시설로 단지 내 공원에서 언제나 안전하게 바다와 숲을 누리며 산책할 수 있는 명품 주거 공간입니다.” 분양정보 · 입지: 서귀포 혁신도시 중심에 있으며 주변 편의시설과 5~10분 거리. 제주공항과 1시간 10분, 서귀포 제2공항과 30분 거리. · 교육: 명문 학교 및 의료시설 인프라 갖춤. 제주영어교육도시와 근접. · 보안: 단지 입구 자동 게이트 설치, 관리동에 의한 외부인 출입 통제 및 보안업체 연계.· 홍보관: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한창로97번길 43-57· 분양 문의: 064-792-0751, www.dongsunginc.com 달 가든 하우스는 남저북고 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동서로 나란해 길게 배치하고 전 세대 남향으로 앉혔다. 채광과 조망을 위해 정면에 주요 실을 배치하고 넓고 큰 창호를 내 시원시원한 파사드(외관)를 완성했다. 서쪽에서 진입하는 도로는 단지 북쪽으로 연결되며 현관과 이어진다. 그리고 정면에 있는 인피니트 풀장에서 계단을 통해 단지 공원과도 연결되는데, 산책할 때 어디서나 집 안으로 접근하기 쉽도록 편리한 동선으로 고려한 것이다. 주택 모습 거실은 바다를 향해 커다란 시스템창호를 설치하고 천장고를 높여 바닷가에 앉아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멀리 범섬도 보인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우레탄 노출방수 3T(삼화페인트) 벽 - 모노타일(대보벽돌) 데크 - 포세린타일(이태리 수입)내부마감 천장 -친환경 페인트(벤자민무어) 벽 - 친환경 페인트(벤자민무어) 바닥 - 포세린타일, 원목마루단열재 지붕 - 압출법 보온판 T120(명진홈) 외단열 - 비드법 보온판 T70(웅진산업) 내단열 - 비드법 보온판 T30(웅진산업)계단실 디딤판 - 마천석 버너구이(태양석재) 난간 - 철제 평철난간 9T(성수기업)창호 A.L 시스템창호(이건창호)현관 단열 방화문(금강테크)주요조명 샹들리에 주문제작, LED조명(황동조명)주방가구 빌트인 제작위생기구 더존테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개별난방 보일러 2대(대성보일러)신재생에너지 태양광(800만 원) 주방 거실에서 본 주방·식당. 공간 사이 문을 통해 다용도실과 썬큰 테라스로 향한다. 보조주방 격인 다용도실과 메이드실 끝에 썬큰 테라스가 있다. 위에 보이는 천장은 현관 브릿지다. 리조트의 즐거움과 휴양지의 편안함달 가든 하우스는 한라산 풍경을 배경으로 먼 바다 범섬을 향해 당당하게 서 있다. 단순한 ‘ㄴ’자 형태에 직선 타입의 모노타일로 마감한 입면은 심플하고 깔끔하다. 여기에 태양광 패널을 감춘 지붕은 역경사지붕이라 외부에선 평지붕처럼 보이면서 선이 굵은 직각을 이뤄 강렬한 인상을 풍긴다.현관은 레벨이 높은 북쪽에 있다. 인도에서 브리지로 연결한 현관을 건널 때 아래를 보면 1층 다용도실과 연계한 아담한 시크릿 공간이 눈에 들어온다. 현관에 들어서면 부부의 공간인 2층 안방과 이어진다. 좌측 계단을 통해 아래로 내려가면 1층 공용 공간, 위층은 자녀의 공간으로 이어진다. 수직으로 사적인 공간을 분리한 주택은 1층 거실 천장을 3층까지 오픈한 뒤 투명한 유리로 벽을 막아 서로 독립적이면서도 열린 공간임을 나타낸다. 그리고 이 열린 공간은 실내에 빛과 그림자를 그려내 더욱 풍성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또한 인피니티 풀, 자쿠지, 선큰 가든 등 서비스 공간을 곳곳에 마련해 리조트와 같은 즐거움과 편안한 휴식을 위한 공간도 담아냈다. 2층에 위치한 현관은 좌우에 신발장을 배치했고 바닥 타일로 공간을 명확하게 구분했다. 2층 현관에서 바라본 모습. 중문 너머로 안방이 보인다. 범섬을 조망할 수 있는 안방은 욕실은 물론, 썬큰 욕조까지 설치해 하루동안 쌓인 피곤을 풀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설계했다. 드레스룸엔 스타일러를 설치하고 파우더 공간까지 마련했다. 박 이사는 “공간 설계는 채움과 비움 그리고 나눔의 조화다”라며, “달 가든 하우스는 사람이 주인공이 되는 공간을 지향하면서 기능과 편리에 중점 두고 자연과 휴식을 담은 프라이빗한 공간을 형성하는 데 노력했다”고 한다.인테리어는 세련된 멋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특히 인피니티 풀과 연계한 거실은 실내외 마감재 통일과 블랙 & 화이트 콘셉트로 보기 드문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외부에 오픈된 인피니티 풀장을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만들어준 벽과 거실의 벽을 같은 모노타일로 마감하면서 실내외 경계를 흐려지게 했다. 이로 인해 거실에 있어도 야외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온다. 이 벽은 블랙 & 화이트로 구성한 주방과 영역을 구분하는 역할도 한다. 주부의 동선과 편리성을 고려한 주방은 큰 바위를 깎아 놓은 듯한 대형 아일랜드가 공간에 무게감을 실어주면서 중심에 버티고 있다. 그 주변으로 식탁과 깔끔하게 빌트인으로 처리한 수납, 반짝이는 금색 가구와 세련된 조명과 소품이 한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가꿔준다. 멋과 기능, 실용성을 갖춘 주방 옆에는 다용도실과 조용히 휴식할 수 있는 방이 있고 이 공간들 사이로 현관 브리지에서 내려다본 시크릿 공간이 차분한 모습으로 반긴다. 침실 역시 조망을 고려한 창호계획이 눈에 띈다. 그럼에도 침실의 주요 기능인 편안한 잠자리를 생각해 은은한 간접조명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냈다. 여기에 연그레이 톤 벽체에 깔끔한 몰딩을 처리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3층 가족실엔 간이 주방을 설치해 1층까지 오르내리는 불편함을 줄였다. 가족실 뒤편엔 데칼코마니 방 2개를 배치했다. 복도를 두고 붙박이장과 욕실을 배치하고 바다를 향해 침실을 뒀다. 천장고는 지붕의 각도에 맞춰 일부분을 높여 공간감을 극대화 했다. 박 이사는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다 보면, 스트레스 없고 여유와 평화로움이 있는 다른 세상을 살아보고 싶은 로망이 생기게 된다”며 “그런 사람에게 선물 같은 집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한다. 그의 말 따라 편리한 생활권과 자연환경을 갖춘 달 가든 하우스는 집 안에 풍성한 빛과 바람, 자연이 스며들어 이곳에 머무는 가족에게 자연스럽게 행복이 깃들 것만 같다. 거실 앞 데크엔 커다란 단독 수영장을 뒀다. 양 옆으로 높은 담이 있기에 바다를 바라보며 프라이빗한 풀빌라에 놀러온 듯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수영장 야경 수영장에서 바라본 주택 야경 전면에선 2층 현관으로 향하는 문과 3층 테라스만 보인다. 타운하우스 각 동 사이에 위치한 계단에 서면 범섬이 바로 눈앞에 있는 듯 그 위엄을 뽐낸다. 타운하우스 주변 곳곳에 정원을 꾸며 자연 속에 안긴 듯한 느낌을 받도록 연출했다. 추가 [타운하우스] 천혜의 자연환경에 최상의 편의시설까지 고루 갖춘 제주 달 가든 하우스 영상 INTERIOR POINT! 한국 주거문화 맞춤형 알루미늄 시스템 슬라이딩 창호 ‘ESS 190 LS’ 이중창급의 단열성과 기밀성을 자랑하는‘ESS 190 LS’는 에너지 효율 등급 2등급으로 국내 알루미늄 단창 제품 중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 성능을 보유했다. 특수 가스켓이 적용돼 있어 방음효과가 뛰어나 발코니 시스템창으로 선호되고 있는 창호다. 창이 단순히 옆으로 열리고 닫히는 게 아니라 창을 열 때 창짝이 들려 올라와 쉽게 열리고, 잠글 때 창짝이 아래로 내려와 밀폐력을 높이는 Lift & Sliding 방식이다. 하부 레일 높이가 낮아 출입이 용이하며, 300kg의 최대 지지하중으로 국내 알루미늄 창호 중 최대 크기의 유리를 적용할 수 있어 완성도 높은 공간과 뷰를 구현한다. 감각적 디자인의 유럽식 알루미늄 시스템 도어 ‘ADS 70 HI’ ‘ADS 70 HI’는 독일 방범등급(WK)을 획득했을 뿐만 아니라 특수 키 실린더(Key Cylinder)를 적용해 탁월한 보안성을 자랑하는 시스템 도어다. 입체형 단열라인과 다중격벽 단열바, 특수 단열제를 적용해 에너지 절감이 뛰어난 초단열 시스템 도어다. 힌지(경첩)와 벤트(환기구)에는 안전 가스켓과 매립형 도어 클로저를 적용해 손끼임으로부터 안전하다. 더불어 그리드 바를 적용하면 다양한 입면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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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환경과 편의시설을 갖춘 명품 타운하우스 제주 '달 가든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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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전원주택단지] 저비용 고만족 전원주택 마련, 양평 오른카운티하우스
- 저비용 고만족 전원주택 마련 양평 오른카운티하우스 산과 강이 빚어내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지닌 데다 여주-양평 중부고속도로에 이은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그리고 서울 송파-양평 민자고속도로 건설 확정 발표로 접근성이 한결 좋아진 양평은 수도권 전원주택 1번지로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이 곳곳에는 크고 작은 전원주택단지 개발이 한창이다. 그 가운데 한 곳이 개군면 상자포리 207-1에 위치한 ‘오른카운티하우스’다. 남한강이 바라보이는 산으로 둘러싸인 아늑한 곳에 자리한 자연 친화형 전원주택단지로 중앙 공급식 도시형 가스(LPG), 상수도, 전기, 통신 시설들을 지중화했다. 또한, 각종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이 밀집된 면 소재지가 약 1㎞ 거리에 있어 도시형 전원주택단지라고 할 만하다. 글 윤홍로 기자 | 사진 강창대 기자 취재협조 ㈜유명개발 031-771-0992 http://cafe.naver.com/yphealing ㈜화롯불벽난로 1661-9792 fireplace1004.co.kr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양평군 개군면 상자포리 207-1번지 오른카운티하우스 용도지구 보전관리지역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449.00㎡(135.82평) 건축면적 71.63㎡(21.66평) 건폐율 15.94% 연면적 114.58㎡(34.65평) 1층 71.63㎡(21.66평) 2층 42.95㎡(12.99평) 용적률 25.51% 설계기간 2017년 1월 ~ 4월 공사기간 2017년 4월 ~ 8월 건축비용 1억 6,590만 원(3.3㎡ 474만 원) 토지구입 1억 5,030만 원(토목공사비 포함) 총 금액 3억 1,620만 원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아스팔트 싱글 외벽 - 스타코플렉스, 케뮤 세라믹 사이딩 데크 - 고흥석 내부마감 천장 - 엘지하우시스 합지벽지 내벽 - 엘지하우시스 합지벽지 바닥 - 구정 강마루 오크 뉴 클래식 계단 - 에쉬(물푸레나무) 단열재 지붕 - 크나우프 에코바트 R-32 외단열 - 크나우프 에코바트 R-21 내단열 - 크나우프 에코바트 R-21 창호 융기 베카 드리움 시스템창호 현관문 성우 스타게이트 조명 LED 주방가구 한샘시스템가구 유로8000 위생기구 한샘바스, 대림바스 난방기구 경동 콘덴싱 가스보일러 설계 동행건축 031-772-2985 시공 ㈜본하임 031-771-0992 http://cafe.naver.com/yphealing 오른카운티하우스의 오른은 올바른을 뜻하며, 산수유전원마을을 개발한 바 있는 ㈜유명개발(대표 이상민)에서 상표 등록한 브랜드다. 이곳은 일조와 통풍, 조망이 빼어난 야트막한 남사면南斜面 구릉지 1만여 평을 필지당 150∼200평으로 분할해 55세대로 조성하고 있다. 지역/지구상 보존관리지역, 자연보전권역,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1권역) 등에 속하므로 개발행위 과정이 만만치 않았을 법하다. 이상민 대표는 “개발행위 규제가 까다로운 지역일수록 주거 환경이 양호하다는 의미이며, 고객에게 삶의 질을 높이는 택지를 제공하기 위해선 그로 인한 스트레스는 감수해야 한다”면서, “현재 토목공사는 70% 정도 진행한 상태로 올해 연말까지 인허가를 받아서 나머지 부분을 완료할 예정이고, 건축은 모델하우스를 위주로 진행 중인데 내년 봄부터 본격적인 건축이 이뤄질 것 같다”고 한다. 전원주택단지 하면 입지 요건 중 먼저 자연환경을 꼽는다. 이곳은 남향받이로 조성한 단지이기에 해가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며 필지의 40%는 남한강을, 60%는 문화재로 지정된 석성인 파사성이 있는 파사산을 조망한다. 가까이 강변 자전거도로와 파사산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도보로 접근 가능한 1㎞ 정도 거리에 어린이집과 초·중등학교, 관공서, 은행, 병원, 마트, 식당 등이 밀집한 면 소재지가 있다. 승용차로 10분 거리에 중앙선 전철역 양평역과 원덕역이, 제2영동고속도로 대신I.C가 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그동안 양평 지역은 6번 국도 하나밖에 없어서 접근성이 떨어졌으나 최근 제2영동고속도로의 개통으로 분당 등지에서 이곳까지 30분이면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서울 송파에서 양평까지 민자고속도로 개발이 확정됨으로써 양평지역으로의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43번 필지에 들어선 복층 경량 목조주택. 1층 21.66평, 2층 12.99평으로 연면적이 34.65평이다. 입면은 모던한 박스형이며 지붕은 아스팔트 싱글로, 외벽은 스타코플렉스와 세라믹 사이딩으로 마감했다. 강과 산을 조망하는 단지 디자인 이상민 대표는 오른카운티하우스는 이전에 개발한 산수유전원마을보다 업그레이드를 한 단지라고 한다. “산수유전원마을의 주 고객은 60, 70대 은퇴자가 많다 보니 그분들이 거주하기 편하도록 필지별 레벨 차를 낮춰 토목공사를 진행했어요. 그런데 요즘에는 주 고객이 40, 50대라 편안한 전원생활 못지않게 프라이빗 공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요. 여기에 맞춰 같은 레벨의 필지가 하나도 없게 토목공사를 진행했어요. 이로 인해 세대별 조망권도 확보됐는데, 계약서에 이웃한 필지의 조망권을 해치지 않도록 건축 배치 규약까지 포함했어요. 물론, 이 조건은 제삼자에게 필지를 양도하더라도 유효하고요.” 단지는 보강토 옹벽으로 조성한 필지들이 한데 어우러져 거대한 성곽처럼 보인다. “일반 석축은 토지 가용률이 떨어지기에 토지를 100% 이용하고자 주문 제작한 보강토로 시공했어요. 그리고 보강토는 자칫 도회적이고 인위적인 냄새가 나기에 파사성을 콘셉트로 잡아서 성곽처럼 보이도록 디자인했고요.” 카운티 내 필지들 모두 남쪽 내지 남동쪽을 바라보고 있어, 시공한 주택들 모두 풍부한 자연광을 집 안 가득 끌어들인다. 거실에 설치한 화롯불벽난로는 전원주택의 운치를 더해주는 요소다. 주방/식당. 거실 대면형으로 공간이 한결 넓어 보인다. 이곳 단지는 건폐율 20%, 용적률 400%를 적용받지만, 자체적으로 세대별 조망권 확보를 위해 2층 이상(층고 8m 이하)을 짓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따라서 150평 필지일 경우 건폐율 20%를 적용하면 건축면적 30평, 복층은 연면적 60평까지 건축할 수 있다. 하지만 요즘에는 대부분 30, 40평대로 건축하는 추세다. 실지로 경량 목조주택이 들어선 분양 면적이 135.82평인 43번 필지의 경우 1층 21.66평, 2층 12.99평으로 연면적이 34.65평이다. 이 주택은 입면이 모던한 박스형이며 모임지붕은 아스팔트 싱글로, 외벽은 스타코플렉스와 세라믹 사이딩으로 마감했다. 우천 시 드나들기 편하도록 포치형으로 계획한 현관과 그 위에 베란다를 두고 좌측 공적 공간인 1층 거실과 2층 가족실 부분은 수직형 큰 창호와 세라믹 사이딩으로, 우측 사적 공간은 스타코 플렉스와 가로형 창호로 디자인한 대칭 구조로 짜임새 있는 균형감이 느껴진다. 실내는 무채색 계열의 밝은 톤으로 마감한 데다 각 실을 햇살이 잘 드는 동남향으로 배치해 넓고 밝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오픈 천장형 거실에는 보조 난방뿐만 아니라 감자나 고구마를 구우며 전원의 운치를 더해주는 벽난로가 놓여 있다. 방을 햇살이 잘 드는 전면으로 배치했다.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동 공간을 최소화했다. 포치형으로 계획한 현관 위의 베란다. 환경성, 편리성, 접근성 삼박자 갖춰 오른카운티하우스에는 10m 출입 도로와 6m 내부 순환 도로가 있어 트인 느낌이 든다. 이상민 대표는 출입 도로 우측에는 입주자들 간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한다. “요즘에는 주택을 크게 짓지 않기에 딱히 모일 만한 공간이 없어요. 그래서 입주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경우에 따라서 재능 기부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커뮤니티센터를 계획했어요.” 이곳에는 관리하기 어려운 지하수가 아닌 상수도가 들어와 있고 연료는 중앙 공급식 도시형 도시가스(LPG)를 공급하며 전기 및 통신 시설들을 지중화했다. 특히, 도시가스는 월 결제하는 방식으로 일반 LPG 대비 40% 정도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좌측 공적 공간인 1층 거실과 2층 가족실. 거실의 수직형 큰 창호를 통해 가족실 깊숙이 밝은 햇살이 스며든다. 계단실과 인접한 복도를 수납공간으로 디자인했다. 요즘에는 예전과 달리 텃밭보다 가든을 선호하는 추세다. 그러다 보니 세대별 전용면적이 보통 200∼300평에서 150∼200평으로 작아지는 추세인데, 바로 정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단지의 경우 150평보다 작으면 공지가 없기에 나중에 주택들이 들어서서 마을이 형성됐을 때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다. 오른카운티하우스가 150∼200평으로 필지를 분할한 이유이기도 하다. 이곳의 평당 분양가는 토목공사를 완료해 언제든지 건축할 수 있는 조건으로 남한강이 바라보이는 필지는 평당 125만 원대이며, 그 외 필지는 평당 85만∼100만 원이다. 한편, 건축주 대부분은 전원주택단지를 매입하고 건축에 들어가더라도 바쁜 일상생활로 인해 현장을 자주 찾을 수 없다. 자연히 건축에 문외한인 건축주는 불안해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건축주가 토목과 건축 진행 과정을 원거리에서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인터넷 카페에 진행 상황을 사진 또는 동영상으로 올리고 있다. 이를 통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 건축주와 시행사 및 시공사, 그리고 카운티 구성원인 건축주와 건축주 사이에 자연스럽게 친밀감이 싹튼다고 한다. 구적도 양평전원주택단지 오른(ORN)카운터 면적표 및 분양가 * 오른카운티하우스를 고객의 입장에서 내가 살고 싶은 집, 내가 살고 싶은 마을이란 생각으로 개발했다는 이상민 대표. 그는 “양평에 최소한 오른카운티하우스 10개를 만드는 게 목표”라면서, “여러 곳의 오른카운티하우스에 거주하는 분들이 서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혹시 나중에 어떤 계기가 생겨 다른 카운티로 이주할 수 있는… 개인적으로는 카운티를 순회하면서 사는 분들이 생겨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한다. 사업 목적에 앞서 거주자의 삶의 질을 생각하며 업그레이드해 나가고 있는 오른카운티하우스가 펼치는 전원주택단지의 새 지평이 기대된다. 모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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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전원주택단지] 저비용 고만족 전원주택 마련, 양평 오른카운티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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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전원주택단지】 저비용 고만족 전원주택 마련, 오른카운티하우스
- 산과 강이 빚어내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지닌 데다 여주-양평 중부고속도로에 이은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그리고 서울 송파-양평 민자고속도로 건설 확정 발표로 접근성이 한결 좋아진 양평은 수도권 전원주택 1번지로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이 곳곳에는 크고 작은 전원주택단지 개발이 한창이다. 그 가운데 한 곳이 개군면 상자포리 207-1에 위치한 ‘오른카운티하우스’다. 남한강이 바라보이는 산으로 둘러싸인 아늑한 곳에 자리한 자연 친화형 전원주택단지로 중앙 공급식 도시형 가스(LPG), 상수도, 전기, 통신 시설들을 지중화했다. 또한, 각종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이 밀집된 면 소재지가 약 1㎞ 거리에 있어 도시형 전원주택단지라고 할 만하다.글 윤홍로 기자 | 사진 강창대 기자취재협조 ㈜유명개발 031-771-0992 http://cafe.naver.com/yphealing㈜화롯불벽난로 1661-9792 fireplace1004.co.krHOUSE NOTEDATA위치 경기 양평군 개군면 상자포리 207-1번지 오른카운티하우스용도지구 보전관리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449.00㎡(135.82평)건축면적 71.63㎡(21.66평)건폐율 15.94%연면적 114.58㎡(34.65평) 1층 71.63㎡(21.66평) 2층 42.95㎡(12.99평)용적률 25.51%설계기간 2017년 1월 ~ 4월공사기간 2017년 4월 ~ 8월건축비용 1억 6,590만 원(3.3㎡ 474만 원)토지구입 1억 5,030만 원(토목공사비 포함)총 금액 3억 1,620만 원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아스팔트 싱글 외벽 - 스타코플렉스, 케뮤 세라믹 사이딩 데크 - 고흥석내부마감 천장 - 엘지하우시스 합지벽지 내벽 - 엘지하우시스 합지벽지 바닥 - 구정 강마루 오크 뉴 클래식 계단 - 에쉬(물푸레나무)단열재 지붕 - 크나우프 에코바트 R-32 외단열 - 크나우프 에코바트 R-21 내단열 - 크나우프 에코바트 R-21창호 융기 베카 드리움 시스템창호현관문 성우 스타게이트조명 LED주방가구 한샘시스템가구 유로8000위생기구 한샘바스, 대림바스난방기구 경동 콘덴싱 가스보일러설계 동행건축 031-772-2985시공 ㈜본하임 031-771-0992 http://cafe.naver.com/yphealing 단지 내에 기입주한 연면적 34.65평 주택 정면 모습 오른카운티하우스의 오른은 올바른을 뜻하며, 산수유전원마을을 개발한 바 있는 ㈜유명개발(대표 이상민)에서 상표 등록한 브랜드다. 이곳은 일조와 통풍, 조망이 빼어난 야트막한 남사면南斜面 구릉지 1만여 평을 필지당 150∼200평으로 분할해 55세대로 조성하고 있다. 지역/지구상 보존관리지역, 자연보전권역,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1권역) 등에 속하므로 개발행위 과정이 만만치 않았을 법하다.이상민 대표는 “개발행위 규제가 까다로운 지역일수록 주거 환경이 양호하다는 의미이며, 고객에게 삶의 질을 높이는 택지를 제공하기 위해선 그로 인한 스트레스는 감수해야 한다”면서, “현재 토목공사는 70% 정도 진행한 상태로 올해 연말까지 인허가를 받아서 나머지 부분을 완료할 예정이고, 건축은 모델하우스를 위주로 진행 중인데 내년 봄부터 본격적인 건축이 이뤄질 것 같다”고 한다.전원주택단지 하면 입지 요건 중 먼저 자연환경을 꼽는다. 이곳은 남향받이로 조성한 단지이기에 해가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며 필지의 40%는 남한강을, 60%는 문화재로 지정된 석성인 파사성이 있는 파사산을 조망한다. 가까이 강변 자전거도로와 파사산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도보로 접근 가능한 1㎞ 정도 거리에 어린이집과 초·중등학교, 관공서, 은행, 병원, 마트, 식당 등이 밀집한 면 소재지가 있다. 승용차로 10분 거리에 중앙선 전철역 양평역과 원덕역이, 제2영동고속도로 대신I.C가 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그동안 양평 지역은 6번 국도 하나밖에 없어서 접근성이 떨어졌으나 최근 제2영동고속도로의 개통으로 분당 등지에서 이곳까지 30분이면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서울 송파에서 양평까지 민자고속도로 개발이 확정됨으로써 양평지역으로의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43번 필지에 들어선 복층 경량 목조주택. 1층 21.66평, 2층 12.99평으로 연면적이 34.65평이다. 입면은 모던한 박스형이며 지붕은 아스팔트 싱글로, 외벽은 스타코플렉스와 세라믹 사이딩으로 마감했다. 강과 산을 조망하는 단지 디자인이상민 대표는 오른카운티하우스는 이전에 개발한 산수유전원마을보다 업그레이드를 한 단지라고 한다.“산수유전원마을의 주 고객은 60, 70대 은퇴자가 많다 보니 그분들이 거주하기 편하도록 필지별 레벨 차를 낮춰 토목공사를 진행했어요. 그런데 요즘에는 주 고객이 40, 50대라 편안한 전원생활 못지않게 프라이빗 공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요. 여기에 맞춰 같은 레벨의 필지가 하나도 없게 토목공사를 진행했어요. 이로 인해 세대별 조망권도 확보됐는데, 계약서에 이웃한 필지의 조망권을 해치지 않도록 건축 배치 규약까지 포함했어요. 물론, 이 조건은 제삼자에게 필지를 양도하더라도 유효하고요.”단지는 보강토 옹벽으로 조성한 필지들이 한데 어우러져 거대한 성곽처럼 보인다.“일반 석축은 토지 가용률이 떨어지기에 토지를 100% 이용하고자 주문 제작한 보강토로 시공했어요. 그리고 보강토는 자칫 도회적이고 인위적인 냄새가 나기에 파사성을 콘셉트로 잡아서 성곽처럼 보이도록 디자인했고요.” 카운티 내 필지들 모두 남쪽 내지 남동쪽을 바라보고 있어, 시공한 주택들 모두 풍부한 자연광을 집 안 가득 끌어들인다. 거실에 설치한 화롯불벽난로는 전원주택의 운치를 더해주는 요소다. 이곳 단지는 건폐율 20%, 용적률 40%를 적용받지만, 자체적으로 세대별 조망권 확보를 위해 2층 이상(층고 8m 이하)을 짓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따라서 150평 필지일 경우 건폐율 20%를 적용하면 건축면적 30평, 복층은 연면적 60평까지 건축할 수 있다. 하지만 요즘에는 대부분 30, 40평대로 건축하는 추세다.실지로 경량 목조주택이 들어선 분양 면적이 135.82평인 43번 필지의 경우 1층 21.66평, 2층 12.99평으로 연면적이 34.65평이다. 이 주택은 입면이 모던한 박스형이며 모임지붕은 아스팔트 싱글로, 외벽은 스타코플렉스와 세라믹 사이딩으로 마감했다. 우천 시 드나들기 편하도록 포치형으로 계획한 현관과 그 위에 베란다를 두고 좌측 공적 공간인 1층 거실과 2층 가족실 부분은 수직형 큰 창호와 세라믹 사이딩으로, 우측 사적 공간은 스타코 플렉스와 가로형 창호로 디자인한 대칭 구조로 짜임새 있는 균형감이 느껴진다. 실내는 무채색 계열의 밝은 톤으로 마감한 데다 각 실을 햇살이 잘 드는 동남향으로 배치해 넓고 밝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오픈 천장형 거실에는 보조 난방뿐만 아니라 감자나 고구마를 구우며 전원의 운치를 더해주는 벽난로가 놓여 있다. 주방/식당. 거실 대면형으로 공간이 한결 넓어 보인다. 방을 햇살이 잘 드는 전면으로 배치했다. 환경성, 편리성, 접근성 삼박자 갖춰오른카운티하우스에는 10m 출입 도로와 6m 내부 순환 도로가 있어 트인 느낌이 든다. 이상민 대표는 출입 도로 우측에는 입주자들 간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한다.“요즘에는 주택을 크게 짓지 않기에 딱히 모일 만한 공간이 없어요. 그래서 입주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경우에 따라서 재능 기부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커뮤니티센터를 계획했어요.”이곳에는 관리하기 어려운 지하수가 아닌 상수도가 들어와 있고 연료는 중앙 공급식 도시형 도시가스(LPG)를 공급하며 전기 및 통신 시설들을 지중화했다. 특히, 도시가스는 월 결제하는 방식으로 일반 LPG 대비 40% 정도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동 공간을 최소화했다. 또한 계단과 인접한 복도를 수납공간으로 디자인했다. 포치형으로 계획한 현관 위의 베란다. 요즘에는 예전과 달리 텃밭보다 가든을 선호하는 추세다. 그러다 보니 세대별 전용면적이 보통 200∼300평에서 150∼200평으로 작아지는 추세인데, 바로 정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단지의 경우 150평보다 작으면 공지가 없기에 나중에 주택들이 들어서서 마을이 형성됐을 때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다. 오른카운티하우스가 150∼200평으로 필지를 분할한 이유이기도 하다. 이곳의 평당 분양가는 토목공사를 완료해 언제든지 건축할 수 있는 조건으로 남한강이 바라보이는 필지는 평당 125만 원대이며, 그 외 필지는 평당 85만∼100만 원이다. 좌측 공적 공간인 1층 거실과 2층 가족실. 거실의 수직형 큰 창호를 통해 가족실 깊숙이 밝은 햇살이 스며든다. 한편, 건축주 대부분은 전원주택단지를 매입하고 건축에 들어가더라도 바쁜 일상생활로 인해 현장을 자주 찾을 수 없다. 자연히 건축에 문외한인 건축주는 불안해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건축주가 토목과 건축 진행 과정을 원거리에서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인터넷 카페에 진행 상황을 사진 또는 동영상으로 올리고 있다. 이를 통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 건축주와 시행사 및 시공사, 그리고 카운티 구성원인 건축주와 건축주 사이에 자연스럽게 친밀감이 싹튼다고 한다. 구적도 양평전원주택단지 오른(ORN)카운터 면적표 및 분양가 *오른카운티하우스를 고객의 입장에서 내가 살고 싶은 집, 내가 살고 싶은 마을이란 생각으로 개발했다는 이상민 대표. 그는 “양평에 최소한 오른카운티하우스 10개를 만드는 게 목표”라면서, “여러 곳의 오른카운티하우스에 거주하는 분들이 서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혹시 나중에 어떤 계기가 생겨 다른 카운티로 이주할 수 있는… 개인적으로는 카운티를 순회하면서 사는 분들이 생겨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한다. 사업 목적에 앞서 거주자의 삶의 질을 생각하며 업그레이드해 나가고 있는 오른카운티하우스가 펼치는 전원주택단지의 새 지평이 기대된다. 모형도 단지 내 건축 중인 주택 모습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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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전원주택단지】 저비용 고만족 전원주택 마련, 오른카운티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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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소개] 저비용 고만족 전원주택 마련, 양평 오른카운티하우스
- 저비용 고만족 전원주택 마련 양평 오른카운티하우스 산과 강이 빚어내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지닌 데다 여주-양평 중부고속도로에 이은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그리고 서울 송파-양평 민자고속도로 건설 확정 발표로 접근성이 한결 좋아진 양평은 수도권 전원주택 1번지로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이 곳곳에는 크고 작은 전원주택단지 개발이 한창이다. 그 가운데 한 곳이 개군면 상자포리 207-1에 위치한 ‘오른카운티하우스’다. 남한강이 바라보이는 산으로 둘러싸인 아늑한 곳에 자리한 자연 친화형 전원주택단지로 중앙 공급식 도시형 가스(LPG), 상수도, 전기, 통신 시설들을 지중화했다. 또한, 각종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이 밀집된 면 소재지가 약 1㎞ 거리에 있어 도시형 전원주택단지라고 할 만하다. 글 윤홍로 기자 | 사진 강창대 기자 취재협조 ㈜유명개발 031-771-0992 http://cafe.naver.com/yphealing ㈜화롯불벽난로 1661-9792 fireplace1004.co.kr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양평군 개군면 상자포리 207-1번지 오른카운티하우스 용도지구 보전관리지역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449.00㎡(135.82평) 건축면적 71.63㎡(21.66평) 건폐율 15.94% 연면적 114.58㎡(34.65평) 1층 71.63㎡(21.66평) 2층 42.95㎡(12.99평) 용적률 25.51% 설계기간 2017년 1월 ~ 4월 공사기간 2017년 4월 ~ 8월 건축비용 1억 6,590만 원(3.3㎡ 474만 원) 토지구입 1억 5,030만 원(토목공사비 포함) 총 금액 3억 1,620만 원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아스팔트 싱글 외벽 - 스타코플렉스, 케뮤 세라믹 사이딩 데크 - 고흥석 내부마감 천장 - 엘지하우시스 합지벽지 내벽 - 엘지하우시스 합지벽지 바닥 - 구정 강마루 오크 뉴 클래식 계단 - 에쉬(물푸레나무) 단열재 지붕 - 크나우프 에코바트 R-32 외단열 - 크나우프 에코바트 R-21 내단열 - 크나우프 에코바트 R-21 창호 융기 베카 드리움 시스템창호 현관문 성우 스타게이트 조명 LED 주방가구 한샘시스템가구 유로8000 위생기구 한샘바스, 대림바스 난방기구 경동 콘덴싱 가스보일러 설계 동행건축 031-772-2985 시공 ㈜본하임 031-771-0992 http://cafe.naver.com/yphealing 오른카운티하우스의 오른은 올바른을 뜻하며, 산수유전원마을을 개발한 바 있는 ㈜유명개발(대표 이상민)에서 상표 등록한 브랜드다. 이곳은 일조와 통풍, 조망이 빼어난 야트막한 남사면南斜面 구릉지 1만여 평을 필지당 150∼200평으로 분할해 55세대로 조성하고 있다. 지역/지구상 보존관리지역, 자연보전권역,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1권역) 등에 속하므로 개발행위 과정이 만만치 않았을 법하다. 이상민 대표는 “개발행위 규제가 까다로운 지역일수록 주거 환경이 양호하다는 의미이며, 고객에게 삶의 질을 높이는 택지를 제공하기 위해선 그로 인한 스트레스는 감수해야 한다”면서, “현재 토목공사는 70% 정도 진행한 상태로 올해 연말까지 인허가를 받아서 나머지 부분을 완료할 예정이고, 건축은 모델하우스를 위주로 진행 중인데 내년 봄부터 본격적인 건축이 이뤄질 것 같다”고 한다. 전원주택단지 하면 입지 요건 중 먼저 자연환경을 꼽는다. 이곳은 남향받이로 조성한 단지이기에 해가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며 필지의 40%는 남한강을, 60%는 문화재로 지정된 석성인 파사성이 있는 파사산을 조망한다. 가까이 강변 자전거도로와 파사산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도보로 접근 가능한 1㎞ 정도 거리에 어린이집과 초·중등학교, 관공서, 은행, 병원, 마트, 식당 등이 밀집한 면 소재지가 있다. 승용차로 10분 거리에 중앙선 전철역 양평역과 원덕역이, 제2영동고속도로 대신I.C가 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그동안 양평 지역은 6번 국도 하나밖에 없어서 접근성이 떨어졌으나 최근 제2영동고속도로의 개통으로 분당 등지에서 이곳까지 30분이면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서울 송파에서 양평까지 민자고속도로 개발이 확정됨으로써 양평지역으로의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강과 산을 조망하는 단지 디자인 이상민 대표는 오른카운티하우스는 이전에 개발한 산수유전원마을보다 업그레이드를 한 단지라고 한다. 산수유전원마을의 주 고객은 60, 70대 은퇴자가 많다 보니 그분들이 거주하기 편하도록 필지별 레벨 차를 낮춰 토목공사를 진행했어요. 그런데 요즘에는 주 고객이 40, 50대라 편안한 전원생활 못지않게 프라이빗 공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요. 여기에 맞춰 같은 레벨의 필지가 하나도 없게 토목공사를 진행했어요. 이로 인해 세대별 조망권도 확보됐는데, 계약서에 이웃한 필지의 조망권을 해치지 않도록 건축 배치 규약까지 포함했어요. 물론, 이 조건은 제삼자에게 필지를 양도하더라도 유효하고요.” 단지는 보강토 옹벽으로 조성한 필지들이 한데 어우러져 거대한 성곽처럼 보인다. “일반 석축은 토지 가용률이 떨어지기에 토지를 100% 이용하고자 주문 제작한 보강토로 시공했어요. 그리고 보강토는 자칫 도회적이고 인위적인 냄새가 나기에 파사성을 콘셉트로 잡아서 성곽처럼 보이도록 디자인했고요.” 이곳 단지는 건폐율 20%, 용적률 400%를 적용받지만, 자체적으로 세대별 조망권 확보를 위해 2층 이상(층고 8m 이하)을 짓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따라서 150평 필지일 경우 건폐율 20%를 적용하면 건축면적 30평, 복층은 연면적 60평까지 건축할 수 있다. 하지만 요즘에는 대부분 30, 40평대로 건축하는 추세다. 실지로 경량 목조주택이 들어선 분양 면적이 135.82평인 43번 필지의 경우 1층 21.66평, 2층 12.99평으로 연면적이 34.65평이다. 이 주택은 입면이 모던한 박스형이며 모임지붕은 아스팔트 싱글로, 외벽은 스타코플렉스와 세라믹 사이딩으로 마감했다. 우천 시 드나들기 편하도록 포치형으로 계획한 현관과 그 위에 베란다를 두고 좌측 공적 공간인 1층 거실과 2층 가족실 부분은 수직형 큰 창호와 세라믹 사이딩으로, 우측 사적 공간은 스타코 플렉스와 가로형 창호로 디자인한 대칭 구조로 짜임새 있는 균형감이 느껴진다. 실내는 무채색 계열의 밝은 톤으로 마감한 데다 각 실을 햇살이 잘 드는 동남향으로 배치해 넓고 밝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오픈 천장형 거실에는 보조 난방뿐만 아니라 감자나 고구마를 구우며 전원의 운치를 더해주는 벽난로가 놓여 있다. 요즘에는 예전과 달리 텃밭보다 가든을 선호하는 추세다. 그러다 보니 세대별 전용면적이 보통 200∼300평에서 150∼200평으로 작아지는 추세인데, 바로 정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단지의 경우 150평보다 작으면 공지가 없기에 나중에 주택들이 들어서서 마을이 형성됐을 때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다. 오른카운티하우스가 150∼200평으로 필지를 분할한 이유이기도 하다. 이곳의 평당 분양가는 토목공사를 완료해 언제든지 건축할 수 있는 조건으로 남한강이 바라보이는 필지는 평당 125만 원대이며, 그 외 필지는 평당 85만∼100만 원이다. * 오른카운티하우스를 고객의 입장에서 내가 살고 싶은 집, 내가 살고 싶은 마을이란 생각으로 개발했다는 이상민 대표. 그는 “양평에 최소한 오른카운티하우스 10개를 만드는 게 목표”라면서, “여러 곳의 오른카운티하우스에 거주하는 분들이 서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혹시 나중에 어떤 계기가 생겨 다른 카운티로 이주할 수 있는… 개인적으로는 카운티를 순회하면서 사는 분들이 생겨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한다. 사업 목적에 앞서 거주자의 삶의 질을 생각하며 업그레이드해 나가고 있는 오른카운티하우스가 펼치는 전원주택단지의 새 지평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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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소개] 저비용 고만족 전원주택 마련, 양평 오른카운티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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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의 집] 미국을 떠나 평안을 찾아서… 횡성 138.6㎡(42.0평) 복층 철골조 주택
- '숲 속의 집'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숲으로 둘러싸인 주택이다. 치악산 줄기를 배경으로 앞으로는 치악산에서 내려오는 맑고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는 그야말로 배산임수 지형을 띤 곳에 주택이 앉혀졌다. 미국 생활을 접고 고국으로 돌아온 건축주 가족은 우리나라만큼 날씨 좋고 마음 편한 곳이 없단다. 그런 고국이 주는 혜택을 마음껏 누리고자 강원도 횡성군 통골(오원리)에 전원주택을 마련했다. 건축정보위치 :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오원리'써니빌'단지 내 지역지구 : 계획관리지역 부지면적 : 1168.2㎡(354.0평) | 대지면적 : 580.0㎡(175.7평)건축면적 : 138.6㎡(42.0평) 1층-118.8㎡(36.0평) 2층-19.8㎡(6.0평) 건축형태 : 복층 경량 철골조 외벽재 : 시멘트 사이딩, 목재 지붕재 : 아스팔트 슁글내벽재 : 실크벽지, 타일(아트월), 대리석 복합 타일(난로 벽), 필름 시트 바닥재 : 마루 난방형태 : 기름보일러, 화목 난로(노출 벽난로)설계 : 횡성종합건축사사무소 033-342-3817 토목 : 장원토목·측량설계공사 033-342-9942 시공 : 스피드세일건축 033-345-0437 www.speedsale.net 영동고속도로 새말 나들목에서 불과 6분 거리에 있는 한 갓진 전원주택단지다. 영서지역의 명산 치악산 줄기를타고 내려온 숲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발아래 계곡물 소리가 잔잔한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터다. 조선 시대 이후의 흥망성쇠를 예언한 비결서《정감록》에서는 21세기 마지막 피난처이자 길지吉地로 강원도 횡성군을 지명하기도 했다. 특히 혹한酷寒과 혹서酷暑가 없어 살기에 쾌적한 곳으로 설명한다. 횡성군 써니빌, 까치 주말주택단지 등 전원주택단지 개발 전문 스피드세일개발 윤해복 대표에 따르면 땅의 기운이 좋아 요양이나 정신수양을 위해 예부터 횡성군을 찾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이곳에는 유명 사진작가, 가수 등이 둥지를 틀었는데 정신 에너지를 쏟아야 하는 연예인, 예술인 등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오원리 써니빌 단지 내에 입주한 50대의 건축주 역시 이곳의 지세에 반해 평생 발붙일 곳으로 정했다."여러 곳을 둘러봤지요. 그런데 이곳은 무엇보다 숲으로 둘러싸여 아늑한 느낌이 좋았어요. 고속도로도 가까워 서울로 다니기에 큰 불편이 없고요. 그리고 살던 곳 LA보다 훨씬 기후가 좋아 살기에 쾌적해요."건축주는 대기업 해외 파견으로 일가가 중국, 미국 등지에서 거주하다 10여 년간의 LA 생활을 접고 고국에서 여생을 보내고자 최근 귀국했다. 우리나라만큼 날씨가 좋고 평화로운 곳이 없단다. LA에서 필지 간격이 넉넉한 목조주택에 거주한 건축주는 답답한 느낌의 도심보다 전원을 택하게 됐고 귀국 한두 달 만에 살 집을 마련하다 보니 건축공사가 완료된 집을 찾았다. 때마침 단지를 개발하면서 견본으로 건축한 42평 주택이 임자를 만난 것이다. 경제성 · 실용성 살린 주택건축은 건축주의 필요에 따른 것이 아닌 단지 개발자와 건축 담당자가 의견을 모아 진행했다. 광범위한 예상 건축주를 대상으로 건축 계획을 하면서 이 지역의 최근 경향과 전원주택의 보편적인 형태 그리고 경제성과 실용성을 살리기로 했다. 몇 가지 조건을 잡았는데 첫째, 전원주택은 고급스러울 필요가 없다, 둘째, 규모가 클 필요가 없다, 셋째, 사용에 편리해야 한다 등이다.건축을 진행한 스피드세일건축 김대영 대표는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전원주택을 추구한다. 그렇기에 경량 목조주택이나 스틸하우스에 비해 저렴한 경량 철골조를 택했다. 외부는 박공지붕에 아스팔트 슁글을 얹고 시멘트 사이딩과 목재로 벽을 마감했으며 건물 전면에 창호를 크게 내어 자연을 집 안으로 끌어들였다. 내부는 거실에 타일 아트월로 포인트를 주고 전원의 운치와 훈훈함을 더하는 노출형 벽난로를 설치했다. 이 주택의 주 난방은 기름보일러인데 유지비에 대한 건축주 부담을 줄이려면 벽난로는 필수 요소라는 판단에서다. 외관상 깔끔함을 유지하기에는 매립형 벽난로가 좋지만 열효율 면에서는 열이 사방으로 퍼지는 노출형이 탁월하다. 추위가 강하지 않을 때는 주 난방은 끈 채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고 장마철 습기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경제성을 추구함과 동시에 단열에 신경을 썼다. 단열은 무조건 벽체를 두껍게 한다고 해서 나아지는 것이 아니라 기밀시공해야 그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고 수명이 오래가는 집이 된다. 골조로 쓰인 스틸의 열전달 효과를 차단하고자 기둥을 단열재 종류인 EPS(Expanded Polystyren Panel)를 심재로 한 패널로 감싸는 형태로 시공함으로써 구조재 간의 틈 발생을 원천적으로 봉쇄했다. 단열재는 EPS 150㎜를 적용했는데 기둥이 내부로 들어가면서 공기층이 생기고 벽 두께는 두꺼워져 높은 단열을 기대할 수 있다. 현관에 설치한 중문 역시 외부 공기와 교류를 차단해 단열에 도움을 주고 현관에서 건물 후면 쪽 계단실로 바로 동선이 이어지도록 해 이동의 편리함과 공기 순환을 고려했다. 현관 앞 홀에는 거실과 구획하는 칸막이벽을 설치, 복도를 만들어 거실이 현관에 노출되지 않도록 했다. 현관과 거실을 차단함으로써 주로 현관에 모이게 되는 외부 먼지나 오염물질이 거실로 옮겨오지 않도록 하고 외부 공기를 한 번 더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거실 분위기를 아늑하고 안정감 있게 연출하는 효과를 준다.주방/식당을 한 공간에 배치하고 현관 쪽 벽과 같은 방식으로 거실과 공간 구획을 했다. 주방/식당은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배치가 눈에 띄는데 전면 분합문을 통해 덱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고 다용도실, 창고, 보일러실 등을 주방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통 창고나 보일러실은 외벽에 문을 달아 집 바깥으로 돌아 나가 후면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내에서 사용할 일이 있을 때는 불편하다. 설계자는 그런 점을 고려해 내부에서도 간편하게 공간을 사용하도록 만들었다. 주로 부부가 사용하는 오원리 주택은 1층을 주요 사용 공간으로 하고 2층은 다락방 느낌의 단일 공간을 6평 규모로 들여 가족실로 사용한다.2층을 Void 처리한 거실은 천장 고가 높아 개방감이 탁월하며 실제 면적에 비해 공간이 한층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건축주는"미국에서 거주하던 목조주택이 천장이 높아 시원스러운 맛이 있어 좋았는데 이집도 천장이 높아 마음에 들어요"라며"거실 창으로 경치도 시원스럽게 들어오니 정말 숲 속에 사는 게 실감 나네요"라고 한다.단독주택 주거문화가 발달한 미국에서는 주택 유지보수와 간단한 목공작업은 건축주가 손수 한다. D.I.Y. 문화가 발달했다. 오원리 건축주 역시 장기간의 미국 생활로 집을 손질하고 웬만한 실내외 가구를 손수 만들어 공간을 꾸미는 일에 익숙해졌다. 건축주는 이제 막 입주한 터라 가구를 제대로 구비하지 못하고 집을 꾸미지 못했다는데 덱 위 가지런히 놓인 상자 텃밭이 눈에 들어온다. 촬영 온다는 말에 덱이 휑뎅그렁해 보이지 않도록 하루 안에 만든 거란다. 정원까지 자리를 잡는다는 3년 후쯤 오원리 주택은 얼마나 풍요롭게 변모할지 기대가 된다. 글 박지혜 기자 사진 황예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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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의 집] 미국을 떠나 평안을 찾아서… 횡성 138.6㎡(42.0평) 복층 철골조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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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분양한다, 영월 '산이실전원마을'
- 계단식 또는 바둑판식으로 택지를 개발하는 전원주택단지와 달리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금마리 '산이실전원마을'은 예전부터 자리한 마을처럼 편안하고 따듯하다. 우리네 전통 마을처럼 길과 실개천을 사이에 두고 나지막한 산자락을 따라 집이 삼삼오오 들어섰기 때문이다. 보기 드물게 선시공先施工 후분양後分讓하는 마을인 데다, 그것도 가격이 비싸기에 북미나 유럽에서도 일부 부유층만 거주한다는 품격 높은 통나무집이다. 마을에는 태곳적 신비를 지닌 기암괴석과 단종애사端宗哀史를 간직한 수령이 수백 년 된 물푸레나무 그리고 연중 마르지 않는 샘물과 연못이있다. 마을은㈜영월전원마을개발에서 시행 및 분양하고, ㈜정일품송에서 시공한다. 글 사진 윤홍로 기자 시행 및 분양 | ㈜영월전원주택개발 031-955-0711 / 011-269-0268 설계 및 시공 | ㈜정일품송 043-647-1161(본사) / 031-362-5601(주택전시관) 1가구2주택 양도소득세 부담이 없는 강원도 영월군이 전원주택지로 떠올랐다.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산과 계곡 그리고 유서 깊은 역사의 고장인데다 영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에서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영월군 주천면 금마리에 출판·문화계 몇몇 사람들이 시행 및 분양사인 ㈜영월전원주택개발을 창립하고 '자연을 분양'해 화제다. 단종이 유배길에 잠시 쉬면서 목도 축이고 바둑을 한 수 두고 갔다는 바둑골 위쪽 '산이실山籬室전원마을'이다. 산이山籬는 산울타리를 뜻하고 실室은 사람이 모여 사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즉, 산이 울타리처럼 아름답게 둘러싼 마을이다. 중앙고속도로 신림나들목에서 88번 지방도로를 따라 한우로 유명한 주천면에서 한반도 지형으로 잘 알려진 선암마을 방면으로 우회전해 주천강을 따라 달리면 금마대교가 나온다. 금마대교를 건너 바둑골 공원과 주민 체력 단련장을 지나면 우측으로 길갈교회와 산이실전원마을이 자리한다. 단지 조감도(좌). 집 한 채 한 채를 에워싼 주변 경관이 마치 대자연을 응축한 산수경석을 보는 듯하다(우). 산이실전원마을은 부지 약 3만 6000㎡(약 1만 1000평)을 660㎡(200평)에서 992㎡(300평)까지 28필지로 분할해 핀란드산 68㎜ 홍송(적송)으로 통나무집을 지어 분양한다. 전원주택단지는 선시공 후분양하는 데가 드문데, 그것도 인체에 유익한 고품격 유럽풍 통나무집을 토지와 함께 분양한다. 마을에는 자연 발생적으로 생긴 샘물이 사시사철 끊이지 않고 솟아작은 실개천을 이루고, 기암괴석이 산재한다. 또한 끊임없이 솟아나는 샘물이 만들어낸 방죽이 고목인 물푸레나무와 샘물과 작은 도랑과 어우러져 아름답고 정겨운 산촌山村을 이룬다. 부지가 지닌 특성을 살려 실개천을 따라 길을 내고, 그 양쪽 산자락에 통나무집을 겹치지 않게 배치해 마을을 조성했다. 맑은 물과 신선한 공기, 정다운 이웃이 함께 어울려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맘에서다. 그렇기에 마을에 들어선 순간 어머니 품처럼 포근함이 느껴진다. 위 좌측 72.5㎡ (21.9평) 복층. 위 우측 120.4㎡(36.4평) 복층. 아래 77.3㎡(23.4평) 복층. 통나무집은 산자락을 따라 전망과 일조日照, 조경을 고려해 작년 9월 1차로 통나무집을 10동 지었다. 통나무집은 상주용과 주말용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하도록 단층과 복층 그리고 연면적을 달리했다. 통나무집은 몸에 유익한 피톤치드를 방출하고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듯하며 성에가 안끼는 건강성과 에너지 절감을 겸한 고품격 주거다. 구조재와 마감재를 보면 내외벽 모두68㎜ 핀란드산 홍송이고 천장은 홍송 루버, 지붕은 육각 아스팔트 슁글, 바닥은 강화마루 등이다. 통나무집마다 황토 구들방(기름보일러 겸용)을 드리고 노출형 벽난로를 설치한 게 특징이다. 분양은 어떻게 단지하면 공유 면적으로15∼20%가 빠져나가는데 산이실전원마을은 실사용 면적만 분양가에 포함했다. 마을 내 도로와 공동관리동과 정자 등 공유면적을 ㈜영월전원주택개발에서 부담하기 때문이다. 토지와 통나무집을 포함한 분양가는 필지에 따라 2억에서 3억5,000만 원이다.田 이제 막 개발을 마친 마을임에도 언제나 늘 그 자리에 있던 것처럼 낯설지 않다. 오히려 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하게 느껴진다. 하늘과 땅과 물의 기운에 맡긴 채 최대한 인위적인 요소를 배제했기 때문이다. 이렇듯 선경仙境속에서 느림과 비움을 실천하는 즐거움이 그 무엇에 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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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분양한다, 영월 '산이실전원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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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이야기] 자연환경과 집
- 집을 구성하는 여러 요소 중에서 지붕과 벽, 난방시설 등이 자연에 어떻게 적응했는지를 가장 명확하게 나타낸다. 지붕의 경사나 처마가 나온 정도는 강수량이 얼마나 되는가에 따라 결정되고, 벽은 외기로부터 실내를 보호하기 위해 두께, 창문의 크기 등이 결정된다. 또한 난방시설은 추위에 견디기 위해 필수로 설치하는 것인데, 열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취사와 난방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화로와 난로, 벽난로 그리고 우리의 온돌 등과 같이 난방 방식에 따라 집의 구조가 결정된다.■ 글 싣는 순서1. 집, 문화로서 과거 이해하기-과연 전통은 존재하는가2. 집은 문화 유기체다3. 자연환경과 집4. 기술 발전과 집5. 사회환경과 집6. 생활과 집7. 사고변화와 집8. 사람과 집-사람이 집을 만들지만 집은 사람을 만든다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도구는 기능적인 것을 해결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던 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기능적인 내용은 줄어들고 대신 의미론적인 요소가 덧붙여졌다. 그 변화 때문에 많은 사람이 과거의 유물을 기능적인 면은 도외시한 채 의미론적으로만 설명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자연환경은 모든 문화의 출발점이다. 문화는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발전했다. 자연환경이 달라지면 문화의 발전 방향도 바뀐다. 바닷가에서 살던 사람들은 먹고사는 것의 대부분을 바다에서 얻기에 바다에 대한 생각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마찬가지로 산 속에서 사는 사람들은 산에 대한 생각이 남다를 것이다.이러한 생각의 차이가 서로 다른 문화를 만들어 낸다. 곰과 호랑이를 보지 못한 사람들이 어찌 곰과 호랑이에 신이 깃들어 있다고 생각할 것이며, 상어나 고래를 보지 못한 사람들이 어찌 상어나 고래에 신이 깃들어 있다고 생각할 것인가. 그런가 하면 바다에서 배를 타고 다니던 사람들은 일찍 바다를 이용해 다른 문화와 접촉했을 것이고, 육지의 사람들은 말이나 기타 운송 수단을 이용해 다른 문화와 접촉했을 것이다. 이처럼 자연환경은 사람의 사고와 행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생활과 문화 환경이 지금처럼 복잡하지 않았던 과거에는 자연환경과 경제가 밀접한 관계에 있었음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먹을 것이 풍부한 지역에서는 노력을 하지 않아도 자급자족이 이루어졌기에 다른 종족과 교역이 필요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땅이 척박한 곳에서는 교역을 통해 물자를 조달할 수밖에 없었으므로 전쟁을 일으켜 다른 부족의 것을 취하거나 일찍부터 상업에 눈을 뜰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렇게 단순한 비교만으로도 문화가 결국 자연환경에서 비롯됨을 쉽게 알 수 있다.집 역시 문화를 이루는 한 갈래라고 보았을 때 자연환경을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다. 집은 자연환경으로부터 사람을 보호하려는 목적에서 만들어졌다. 그러므로 각 지역의 전통 가옥에서는 자연에 적응하는 모습을 명확하게 볼 수 있다.일본의 다다미를 보면 여름에 고온다습하고 겨울에 그리 춥지 않은 기후에 알맞은 구조라고 생각한다. 다다미 속에는 짚을 넣고 겉은 왕골 등으로 짠 돗자리로 감쌌다. 보온성이 뛰어나 그리 춥지 않은 곳에서는 다다미만 깔고도 지낼 만하다. 특히 여름에 습한 곳에서 좋은 촉감을 유지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여름에는 바닥에 화문석 같은 깔개를 깔아 밑에서 올라오는 냉기와 눅눅함을 방지하고 있다. 따라서 다다미는 여름이 고온다습한 일본에 적당한 재료라고 생각한다.이렇게 자연환경에 적응하는 것은 한옥도 마찬가지다. 지역마다 집의 특징이 있는데, 철저하게 지역의 자연조건에 맞추어 발전했기 때문이다. 자연조건은 단순히 춥거나 더운 기후로 시작해 자연환경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와 자연으로 인한 재해를 어떻게 방어하는가의 문제까지를 포함한다.한옥의 구석구석을 보면 자연에 어떻게 적응하고 발전해 왔는지를 알 수 있다. 자연에 적응한 대표적인 예는 기단, 기초, 온돌과 대청, 지붕과 처마, 굴뚝, 부엌 등이다. 자연에 적응하는 모습은 앞에 예로 든 집의 구성 요소들뿐만 아니라 건축 재료, 집의 형태, 평면 구조 등 집의 모든 요소에 골고루 나타난다. 그 가운데 어떤 것은 오히려 사회·문화적 요소가 더 강조된 것도 많다. 그러나 이런 부분도 출발점은 자연환경에 적응하는 것이었으므로 먼저 자연환경의 요소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집을 구성하는 여러 요소 중에서 지붕과 벽, 난방시설 등이 자연에 어떻게 적응했는지를 가장 명확하게 나타낸다. 지붕의 경사나 처마가 나온 정도는 강수량이 얼마나 되는가에 따라 결정되고, 벽은 외기로부터 실내를 보호하기 위해 두께, 창문의 크기 등이 결정된다. 또한 난방시설은 추위에 견디기 위해 필수로 설치하는 것인데, 열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취사와 난방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화로와 난로, 벽난로 그리고 우리의 온돌 등과 같이 난방 방식에 따라 집의 구조가 결정된다.자연을 품은 한옥온돌, 한국 문화의 원류온돌은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우리에게 친근한 단어다. 이미 여러 책에서도 상세하게 소개했기에 여기에서는 일반적인 설명은 생략하고 잘 이해하지 못하거나 무관심하게 넘어가는 몇 가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첫째는 언제부터 온돌이 완전하게 자리 잡았는가 하는 것이고, 둘째는 난방의 효율에 대한 문제이고, 셋째는 온돌과 부엌 구조와의 상관관계다. 넷째는 온돌이 한옥의 2층 구조에 끼친 영향, 마지막으로 온돌이 우리 생활 문화와 정서에 끼친 영향에 대해서다.우선 온돌이 우리나라만의 고유한 난방 시스템이라고 하는 것은 오해다. 고대 로마 시대에는 온돌을 적극적으로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어떤 점에서는 우리보다 한 단계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나라에서는 바닥 난방만을 하는데 비해 로마 시대의 온돌은 벽에도 난방을 하고 있다. 이것은 집을 짓는 재료가 우리와 달랐기 때문이다. 로마 시대는 벽돌이나 돌로 집을 지어 벽을 이중으로 만들 수 있었기에 벽 사이로 열기를 보내 난방을 하는 것이 가능했다. 이러한 난방 시스템은 수도원을 중심으로 중세까지 명맥을 이어오다가 그 후 사라졌다. 어떻게 보면 문화가 퇴보한 것이다. 문화란 보편성을 가지고 있기에 쉽게 고유라는 단어를 쓰는 것은 무리다.온돌의 전파 시기다시 우리 얘기로 돌아와서, 첫 번째로 언제부터 온돌이 우리의 대표적 난방 시스템이 되었는가를 살펴보자.고구려의 쪽구들에서 시작된 온돌이 바닥 전체에 설치되는 것은 고려시대 중엽부터라고 한다. 학자에 따라 온돌의 전파시기에 대해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신영훈 씨의 견해로는 고려시대까지는 한강 이북까지 전파되었고, 고려 말에서 조선 초에는 문경새재까지 남하했다고 한다. 그리고 임진란을 전후해서 남부 해안 지방으로 전파됐다고 하며 제주도에는 17세기경에서야 전파됐다고 했다. 또한 온돌은 고구려에서 발달한 문화이므로 고구려의 영향이 강했던 영동 지방에서는 더 일찍 남하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했다. 어쨌든 온돌이 우리나라 전체에 완전히 정착하는 것은 제주도를 제외하고 16세기에 이르러서다.온돌의 전파시기에 대한 간접 증거는 사찰에서 찾아볼 수 있다. 종교 시설도 건축물이므로 당대의 생활상을 반영할 수밖에 없다. 온돌의 전파는 생활이 좌식으로 돌아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선조 1430년(세종 12년) 전라남도 강진에 세워진 무위사 극락전(국보 13호)을 보면 바닥 마감이 전(塼)으로 되어 있다. 현재의 마루 바닥은 후대에 다시 설치한 것이다. 전으로 바닥을 마감했다는 것은 그 당시 전라남도 지역에서 좌식 생활이 일반화되지 않았다는 증거다. 이처럼 전으로 바닥을 마감한 것은 불교 의식상의 문제도 있지만 사찰 건축도 생활을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다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15세기 초만 해도 전라남도 지방까지는 온돌이 일반화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새로운 변화가 온전하게 자리 잡으려면 오랫동안의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 새로운 주거 방식으로 완전하게 자리 잡은 아파트도 온돌이 바닥 난방으로 완전히 정착한 것은 1980년대 중반으로 생각보다 오래되지 않았다. 초기의 아파트는 방만 바닥 난방이었고 기타의 부엌, 화장실 등은 라디에이터를 사용한 온수난방이었다. 이러한 혼합 난방 방식에서 전체를 온돌로 바꾸기까지는 20여 년의 시간이 걸렸다. 이처럼 하나의 새로운 체계가 정착하기에는 난관이 있어 우리의 것으로 삼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우리의 고유 전통으로 생각하는 온돌도 고구려시대로부터 전국에 보급되는 데 1000여 년 이상의 기간이 걸렸다.온돌의 난방 효율두 번째로 난방의 효율 문제를 살펴보자. 사람들은 옛날 집은 춥고 불편하여 살기 힘들다고 한다. 한옥에서 살면서 추운 겨울 코가 찡하게 시려 오는 외풍에 시달려 본 경험이 있다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많은 사람은 불편한 것은 놔두고라도 너무 추워 집으로써 가치가 없다는 듯 말한다. 그러면 과연 우리나라의 집만 유독 추워서 집 구실을 못했다는 이야기인지 또는 현대의 집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춥다는 것인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우선 다른 나라의 집과 비교할 때 한옥이 특별히 추웠는가 하는 점이다. 정확하게 과학적 수치까지를 들먹이며 비교 검토하기는 힘들다는 것을 전제로 이야기해 보자.집이 따뜻하려면 우선 단열 성능을 확보해야 하고 다음으로 난방 연료를 풍족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서구 여러 나라도 이러한 점에 만족해했던 시기는 그리 오래지 않다. 더욱이 단열이라는 개념이 적극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한 것은 20세기 중반을 넘어서 이야기다. 동서고금을 통해 많은 사람이 지금처럼 따뜻한 집에서 살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단열 성능을 높이자면 기술의 발전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때 단열 성능을 좌우하는 것은 단열재와 기밀성이다. 목재와 흙을 주재로 심벽구조(心壁構造)로 만들어진 한옥은 단열 성능은 우수하나 상대적으로 기밀성이 많이 떨어진다. 그것은 창문과 문의 틈새, 벽의 틈새가 얼마나 많은가에 따라 결정된다. 심벽구조라는 한옥의 특징은 기밀성에서 매우 취약한 구조다. 그러나 이러한 점은 최근 기술의 발전으로 거의 해결되고 있다. 최근에 지어지는 한옥은 현대적 기술을 응용해 단열 성능과 기밀성을 대부분 해결했기에 결코 춥지 않다. 집의 따뜻함은 난방 연료를 얼마나 많이 사용했는가와 단열 성능을 얼마만큼 높일 수 있는가의 문제다. 따라서 특정한 양식을 지닌 한옥만의 문제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그러나 이러한 기밀성이 사람들에게 무조건 좋은 것인가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공기가 움직이지 않고 환기가 되지 않는 공간이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좋은 것인가는 따져 볼 문제다. '움직임과 흐름이 없는 공기는 고인 물처럼 깨끗하지 않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그렇기에 자주 환기를 시키라고 권유하는 것이 아닌가. 약간은 춥지만 늘 맑은 공기가 실내에 흐른다면 흐르는 물처럼 우리에게 쾌적하고 맑은 환경을 제공해 준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또한 화석 연료의 남용으로 공기는 이제 맑지가 않다. 결국 현대에 사는 사람들은 따뜻함을 얻은 대신 쾌적함을 잃었다.온돌과 부엌의 관계세 번째로 살펴볼 문제는 온돌과 부엌의 관계다. 가끔 여성들이 한옥은 여성들을 힘들게 하려고 만든 집인 양 이야기하는 것을 듣는다. 한옥에서 여성이 움직이는 동선만으로 보면 문제가 있는 집이라는 것이 맞는 말로 생각된다. 그러나 집을 단순히 여성의 움직임만으로 보는 것은 단편적으로 보는 시각이다.부엌의 문제는 자연환경에 맞춰서 집 구조를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에 달린 문제다. 온돌을 들이려면 그 구조에 적합한 집으로 만들어야 한다. 온돌은 불을 때는 아궁이와 방바닥 면이 최소한 3∼4자(약 90∼120cm) 정도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아궁이가 있는 부엌과 방은 당연히 높이가 다르다. 또한 부엌이 방과 붙게 된 것은 연료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난방과 취사를 같이 해결하려는 지혜에서 생겨난 구조다. 난방이 필요 없는 지역에서는 취사를 위한 장소가 생활하는 집과 별도로 설치돼 있다.우리나라에서도 고려시대 이전의 부엌은 건물과 관계없이 반빗간(찬간; 饌間) 형식의 별도 구조로 독립돼 있었다. 당시의 생활은 온돌이 적극적으로 도입되지 않아 난방과 취사가 별도로 이뤄졌던 것이다. 또한 온돌의 원조인 쪽구들은 걸터앉도록 돼 있어 주로 생활하는 건물의 바닥은 외부와 높이 차이가 없다. 이러한 집이 연료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난방과 취사를 같이 해결하는 구조로 발전하면서 부엌이 건물에 붙게 된다. 이 과정에서 온돌의 구조 문제로 부엌과 방 사이에 높이 차이가 생긴 것이다. 그 변화는 몇 달 가까이 난방을 해야 하는 우리나라 기후에서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나무를 구하는 것이 쉽지 않았던 시절, 연료를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취사와 난방의 겸용이라는 선택은 매우 합리적인 결정인 것이다.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우리의 자연환경에서 난방의 효율을 위해 불편을 선택했던 것뿐이다.부엌에 대한 다른 불만 가운데 하나는, 통풍이 너무 잘되어 겨울을 지나는 데 불편하다고 한다. 이 문제는 옛 살림을 맡아본 여인의 증언을 들어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겨울 추위보다는 음식이 쉬 상하는 여름나기가 더욱 힘들었다."라고 한다. 여름에 음식이 상하지 않도록 통풍이 잘되는 부엌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부엌에서 불을 때기에 연기를 배출하려면 환기가 필수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문제로 부엌에 환기가 잘 되도록 한 것이다. 옛 한옥의 부엌을 현재도 사용하는 집에 가보면 창문을 대부분 유리 또는 비닐로 막아 놓고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변화가 있는 집은 취사 연료로 가스나 기름 등을 사용한다. 취사를 위한 연료와 도구가 바뀌면서 이제 아궁이의 활용도가 낮아져 예전과 같은 환기가 필요 없게 된 결과다. 결국 부엌의 구조 역시 생활 방식에 있어 자연환경의 조건에 따라 어떠한 선택을 하는가에 대한 문제다.온돌은 2층 건물이 왜 없을까네 번째로 온돌이 한옥의 2층 구조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자. 많은 사람은 한옥에는 왜 2층 건물이 없는지 의문을 갖고 있다. 우리나라 옛 건물에 2층 이상이 없는 것은 아니다. 주로 누각의 건물과 성문 등이 2층 이상으로 구성돼 있다. 개인 집에서는 일반적으로는 2층 이상의 건물을 보기 힘들다. 그러나 고려시대에는 2층 건물이 많이 있었다는 것을 서긍(徐兢)의 《고려도경(高麗圖經)》을 통해서 알 수 있다. 그러나 정작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는 살림집에 2층 이상의 건물을 찾아보기 어렵다. 살림집으로 2층인 건물은 상주의 '양진당'(養眞堂), 경주의 '수봉정'(秀峯亭 ; 현재는 개조되어 단층임) 정도일 것이다. '화수루'(花樹樓 ; 경북 영덕)가 있지만 이곳은 살림집이 아니고 문중의 공부방으로 쓰인 재사(齋舍)다. 따라서 순수한 2층 건물은 양진당 정도가 맞을 것이다. 이렇게 조선시대에 들어와서 중층의 건물이 사라진 이유 중에 하나가 온돌의 보급이라고 생각한다. 온돌을 들인 상태에서 중층의 건물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화수루도 중층의 건물이고 2층에 온돌을 들였지만 온돌을 들인 아랫부분은 방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엄밀하게 중층 건물이라고 하기에는 문제가 있다. 2층에 온돌을 들이기 위해서는 1층의 층고가 높아야 하는데 온돌 자체가 돌과 흙으로 구성돼 있어 무게가 만만치 않아 목구조로 받치기에는 문제가 있다. 또한 불을 때는 것도 쉽지 않기에 2층 방을 온돌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온돌의 보급으로 2층 이상의 집을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게 됐다.온돌이 우리네 생활에 끼친 영향마지막으로 온돌이 우리의 생활에 끼친 영향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온돌의 선택은 우리의 생활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입식 생활에서 좌식 생활로의 변화는 모든 면에서 과거와는 전혀 다른 생활로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 서양이나 중국의 집을 보면 입식 생활을 하고 있다. 이러한 집에서 생활하려면 갖가지 가구가 필요하다. 바닥에 앉을 수 없다 보니 의자가 필요하고 물건을 올려놓거나 손님을 대접할 그릇들을 놓기 위한 탁자도 있어야 한다. 또한 바닥에서는 잘 수 없으므로 침대를 들여놓는다. 이처럼 의자와 탁자, 침대 등은 입식 생활의 산물이다. 그러나 이러한 가구도 유목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거추장스러운 물건이기에 이들에게는 이러한 가구들이 없다. 따라서 가구라는 것은 정착한 민족이 필요에 따라 만든 도구일 뿐이다.집의 기능이 분화 발전함에 따라 그에 필요한 가구를 만들고, 가구가 어느 곳에 놓이는 가에 따라 방의 기능이 나뉜다. 손님을 맞이하는 곳에서는 탁자와 의자가 필요하고 잠을 자는 곳에서는 침대가 필요하다. 이렇기에 침대가 있는 곳은 잠을 자는 공간으로 인식해, 침실은 사람들에게 개인적 공간으로 받아들여진다. 따라서 부부 침실인 경우 그곳은 내실의 개념이 돼 함부로 들어가는 곳이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된 것이다. 이러한 방의 기능 분화는 집의 규모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가구를 많이 들여놓는 경우 가구가 차지하는 면적과 그 주위로 사람들이 통행할 공간을 확보해야 하는 만큼 당연히 방이 커지게 된다.이러한 생활에 비해 한옥에서는 침대가 비효율적이다. 바닥 전체를 난방하기 때문에 침대를 설치할 경우 설치되는 곳의 면적만큼 열이 낭비된다. 또한 침대에서 자는 것보다 바닥에 요만 깔고 자면 오히려 따뜻한 온기를 그대로 느끼게 되어 쾌적한 수면을 취할 수 있다. 온돌의 특성 때문에 열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잡다한 가구를 들이지 않는 구조로 변했다. 이러한 변화로 한옥에서는 가구보다는 벽장이 발전했다. 가구가 없는 한옥의 방은 보다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손님 접대, 식사, 취침, 오락 등 모든 생활에 필요한 기능이 한 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 서구의 방과는 전혀 다른 다목적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 것이다. 서양의 방은 그 목적에 따라 침실과 거실, 응접실, 식당, 서재 등으로 나뉘지만 한옥에서는 사용하는 사람 또는 위치에 따른 방의 명칭이 있을 따름이다. 사랑방과 안방, 건넌방, 문간방 윗방, 아랫방 등의 이름에서 보듯이 기능에 따른 구분은 없다.온돌로 인해 일어나는 생활의 변화는 가구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온돌에서는 예전과 같이 신을 신은 채 방에 들어가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따라서 온돌이 설치된 방에서는 신을 신고 들어가던 생활과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인다. 신을 신고 벗는 것은 매우 불편하다. 이러한 불편이 하루에 수없이 일어나기에 신는 신발도 형태가 바뀌게 된다. 고려시대까지만 해도 일상의 신은 발목까지 오는 장화와 같은 형태였다. 이러한 형태의 신은 기마 민족의 경우 거의 같다. 그러나 목이 긴 신발은 신고 벗는 데 불편하기 이를 데 없다. 따라서 동서양을 막론하고 말을 타지 않는 경우 신발은 벗기 편한 형태로 변화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좌식 생활을 하면서 신발을 신고 벗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신발의 형태가 달라진 것이라고 생각한다.이러한 습관은 일상의 예절에도 영향을 미친다. 서양에서는 아직도 실내에서 신을 벗는 것은 결례라고 한다. 이러한 예절이 생긴 것은 신을 자주 벗을 수 없어 신을 벗을 때 냄새가 심하게 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신을 벗는 것이 일상화되어 신고 있는 것을 오히려 불편하게 느낀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이 사무실에서도 별도의 실내화를 비치하고 근무하는 동안 신을 벗고 실내화를 신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온돌을 들인 뒤에 일어나는 변화의 극히 일부분이다. 온돌 때문에 일어나는 변화 중 중요한 것은 정서의 변화다. 온돌 문화는 우리의 정서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온돌로 인한 가구와 같은 외형적 요소의 변화보다는 정서적 요소의 변화가 우리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서의 변화에 대해서는 뒤에서 다시 다루겠다. 田글 최성호<산솔 도시·건축연구소 대표, 전주대 건축학과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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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이야기] 자연환경과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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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동창생끼리 함께 조성한 ‘흙사랑 마을’
- 동호인 주택 짓기 대학 동창생끼리 함께 조성한 '흙사랑 마을' 경남 울주군 두동면에 위치한 '흙 사랑 마을'은 대학동기 4명이 모여 만든 동호인 주택단지다. 모두가 전원생활에 대해 같은 동경을 하고 있다가 우연히 서로의 마음을 알게되었고, 이를 동경에 머물게 하기는 너무도 아쉽다는 생각에 조성한 것이다. 이러한 '흙 사랑 마을'은 뒤쪽으로는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치수령산이 병풍처럼 두르고 있고 앞쪽으로는 너른 들녘이 한없이 펼쳐져 있는 풍광 좋은 전원마을이다. 또 마을 바로 아래에는 높다랗게 치솟은 대나무 숲이 있어, 이 것이 다른 마을들과 경계구실을 하며 이 마을의 독립성도 보장해 준다. 누구나 한번쯤은 마음이 잘 맞는 친구들을 이웃으로 하고 살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그것도 여유로움이 넘쳐나는 전원으로 나가서... 그리고 이러한 이유로 해서 동호인 주택단지를 조성한다.경남 울주군 두동면에는 '흙 사랑 마을'이라는 곳이 있다. 마을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멋쩍은 자그마한 주택단지지만, 뒤쪽으로는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치수령산이 병풍처럼 두르고 있고 앞쪽으로는 너른 들녘이 한없이 펼쳐져 있는 풍광 좋은 전원마을이다.또 마을 바로 아래에는 높다랗게 치솟은 대나무 숲이 있는데, 이 것은 다른 마을과 경계구실을 하며 이 마을의 독립성을 보장해 준다. '흙 사랑 마을'은 대학동기 4명이 모여 만든 동호인 주택단지다. 남정근, 허태영, 구필남, 손철화씨 이렇게 네 사람이 따을 공동으로 매입하고 조성했는데, 이들은 아주 오래 전, 넷이서 함께 하는 전원생활을 준비했다.지난 1994년, 네 사람은 평소 자주 가져온 모임에서 처음 모두가 전원생활에 대해 같은 동경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이때 이들은 이를 그저 동경에 머무르게 하지 말자고 다짐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곧바로 자연과 어우러지며 넷이서 함께 살아갈 장소를 찾아 나섰다.부지는 이듬해 5월에 결정되었다. 그런데 지금의 부지를 결정하는데 있어서는 가장 큰 목을 한 이는 남정근씨의 부인 장형자씨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부지를 처음 보고 너무 황량한 땅이라 부적합하다고 생각했는데, 유독 장형자씨만이 이 땅을 고집했었다. 당시 그녀는 이곳에 단지를 조성해 놓는 다면 틀림없이 멋진 땅이 될 것이라고 육감적으로 확신했다고 한다. 그래 결국 모두가 이를 따르게 됐는데, 지난해 1월 그 육감은 모두를 감탄케 했다. 토목공사부터 시작한 공사가 건축까지 모두 완료되고 보니, 너무도 아늑한 분위기의 풍광 좋은 전원주택단지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글 사진 김성용■ 단지개요 단지명: 흙 사랑 마을위치: 경남 울주군 두동면 만화리 단지 총 면적: 6천평(준농림)부지구입년도: 1995년 5월부지구입가격: 평당 8만원토목공사기간: 1999년 4월~9월(약 6개월)토목공사비용: 평당 25만원총 가구 수: 7세대(동호인 4세대) ■설계 및 시공: 한미 목조ㆍ황토 주택(주) 051-506-5451 단아한 외관의 남정근씨 댁단지 초입에 위치한 남정근씨 댁은 단아한 느낌의 2×4 경량 목구조 주택이다. 2층 건물이지만 외관상 마치 단층 건물처럼 보이는데, 이는 2층 공간의 벽체가 따로 있지 않고 길게 늘어뜨려진 물매 사나운 지붕이 벽체를 대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이러한 지붕에는 적삼목을 얇게 켜서 만든 너와가 가지런히 얹어져 있고, 1층 외벽에는 통나무를 반으로 쪼개어 댄 하프로그 사이딩이 마감되어 있어, 이 주택은 옛 정취를 물씬 풍기며 주위의 자연과 멋진 조화를 이룬다. ■ 건축정보 대지면적: 4백평건축형태: 2×4 경량 목구조 주택건축면적: 64.3평(1층 40.4평, 2층 23.9평)공사기간: 1999년 10월~2000년 1월실내구조: 1층-방2, 거실, 주방/식당, 욕실, 다용도실 2층-서재, 응접실, 드레스룸, 화장실, 발코니외벽마감: 하프로그 사이딩(로그캐빈 사이딩)내벽마감: 홍송루바지붕마감: 적삼목(너와)바닥재: 온돌마루(강화)창호재: 시스템창호(수입)난방시설: 심야전기보일러, 벽난로건축비용: 평당 3백만원(지하수 개발 및 보일러 포함) 실내가 돋보이는 허태영씨 댁단아한 외관의 남정근씨 댁과 마주하고 있는 허태영씨 댁은 외관에 비해 실내구조가 돋보이는 집이다. 최소한의 공간분할을 통해 최대한의 공간면적을 확보, 실내에 전원주택의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도록 만들었다. 우선 거실에 공간면적을 가장 많이 할애했다. 그리고 거실천장을 하이실링으로 처리하고 2층까지 개방시켜 전원의 분이기를 가장 많이느낄 수 있는 공간을 연출했다.나머지 공간들은 거실을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배치했는데, 거실 좌우로 침실을, 뒤쪽으로 주방과 식당, 다용도실 등을 두었다. 2층은 오픈된 거실로 인해 다소 협소한 공간이 되었다. 하지만 지붕의 선을 그대로 살려 다락 형식으로 꾸미고 여기에 서재와 작은 방, 그리고 창고를 배치했는데, 지붕선을 따라 천창을 커다랗게 설치해 아늑한 분위기가 있는 공간이 되었다.■ 건축정보 대지면적: 8백평건축형태: 2×4 경량 목구조 주택건축면적: 55.2평(1층 47.1평, 2층 8.1평)공사기간: 1999년 10월~2000년 1월실내구조: 1층-방3, 거실, 주방, 식당, 드레스룸, 욕실2,다용도실, 보일러실 2층-서재, 다락, 창고외벽마감: 시멘트사이딩내벽마감: 홍송루바지붕마감: 아스팔트싱글(이중 그림자)바닥재: 온돌마루(강화)창호재: 시스템창호(수입)난방시설: 심야전기보일러, 벽난로건축비용: 평당 2백70만원(지하수 개발 및 보일러 포함) 이국적인 정취가 있는 구필남씨 댁이국적 정취가 물씬 풍기는 구필남씨 댁은 단지 주 진입로를 중심으로 좌측 두 번째에 위치해 있다. 지붕이 검붉은 아스팔트싱글로 마감되고, 외벽이 새하얀 시멘트사이딩으로 처리되어 있는 세련된 느낌의 2층 목조주택이다. 외관은 정면에서 바라보는 모습보다 옆쪽에서 보는 모습이 더 아름다운데, 이는 옆으로 펼쳐진 형태로 건축되어 길게 늘어뜨린 지붕선을 감상할 수 있는 박공이 측면에 있기 때문이다. ■ 건축정보 대지면적: 4백평건축형태: 2×4 경량 목구조 주택건축면적: 64.4평(1층 48.6평, 2층 15.8평)공사기간: 1999년 10월~2000년 1월실내구조: 1층-방3, 거실, 주방/식당, 복도, 욕실2, 다용도실, 보일러실 2층-서재, 물탱크, 복도외벽마감: 시멘트사이딩내벽마감: 석고보드 위 스타코 마감지붕마감: 아스팔트싱글바닥재: 온돌마루(강화)창호재: 시스템창호(수입)난방시설: 심야전기보일러, 벽난로 건축비용: 평당 2백60만원(지하수 개발 및 보일러 포함) 넓은 연못이 인상깊은 손철화씨 댁 '흙 사랑 마을'에서 가장 넓은 정원을 가진 손철화씨 댁은 마을 가장 안쪽 치수령산 바로 아래 자리를 잡고 있다. 때문에 웅장한 집과 넓고 시원스런 정원, 그리고 치수령산의 능선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낸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집을 돋보이게 하는 것은 넓은 앞마당의 반은 차지하고도 남음직한 커다란 연못이다. 집 앞으로 길게 자리잡은 연못은 마치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넓은 호수 같다.田■ 건축정보 대지면적: 1천8백평건축형태: 2×4 경량 목구조 주택건축면적: 67.9평(1층 53.2평, 2층 16.2평)공사기간: 1999년 10월~2000년 1월 지붕마감: 적삼목(너와) 외벽마감: 하프로그 사이딩(로그 캐빈 사이딩)내벽마감: 홍송루바 바닥재: 온돌마루(강화)창호재: 시스템창호(수입)난방시설: 심야전기보일러, 벽난로 실내구조: 1층-방2, 거실, 주방/식당, 서재, 드레스름, 욕실2, 다용도실, 보일러실, 세탁실 2층-방1, 거실, 욕실, 창고, 다락방 건축비용: 평당 3백만원(지하수 개발 및 보일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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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문경 동로면 주택_경량 목구조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www.countryhome.co.kr HOUSE NOTE DATA 위치 경북 문경시 동로면 용도 계획관리지역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581㎡(175.75평) 건축면적 119.72㎡(36.22평) 연면적 186.40㎡(56.39평) 1층 119.72㎡(36.22평) 2층 66.68㎡(20.17평) 건폐율 16.73% 용적률 25.81% 설계기간 2021년 8월 ~ 10월 시공시간 2021년 11월 ~ 2022년 2월 설계 및 시공 사노건축 010-5205-4943 https://blog.naver.com/sano2018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그림자슁글(오웬스코닝) 벽 - 테라코트(테라코트코리아) 데크 - 합성목재(수입자재) 내부마감 천장 - 베스티실크도배(LX하우시스), 편백나무(수입자재) 벽 - 베스티실크도배(LX하우시스), 편백나무(수입자재) 바닥 - 원목마루(동화자연마루) 단열재 지붕 - 에코바트 가등급 R-37(크나우프) 외벽 - 에코바트 가등급 R-23(크나우프) 내벽 - 에코바트 R-19(크나우프) 중단열 - 에코바트 R-32(크나우프) 계단재 디딤판 - 멀바우집성판(수입자재) 난간 - 평철난간(아름다운철물) 창호 Deceuninck 디크닉 Legend(삼익산업) 현관 모네스티 다크(성우스타게이트) 조명 모던라이팅 주방가구 라왕원목합판(메이킹퍼니처)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산세바스티안(왐벽난로), 가스보일러(린나이) 00:00 자연·책·집 하나 된 전원생활 00:38 문경 동로면 주택 04:28 HOUSE NOTE 본 영상에는 클로바더빙(CLOVA Dubbing)의 AI 보이스가 사용되었습니다. #클로바더빙 #아리 바로 가기 URL: https://clovadubb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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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문경 동로면 주택_경량 목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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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벨기에 HH47 하우스_주마 아키텍츠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녹음이 짙은 부지에 모던한 디자인의 주택이 지어졌다. 건축주는 다름 아닌 건축가 부부. 부부는 늦게까지 일하는 경우가 잦다보니,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좀 더 갖고자 주거 공간과 업무공간이 공존하는 HH47 하우스를 지었다. 진행&구성 이수민 기자 | 글&자료제공 김철수(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하우저 대표) 취재협조 주마 아키텍츠JUMA Architects | 사진 애닉 버니먼Annick Vernimmen HOUSE NOTE 위치 : 벨기에 신트 마틴 라템 Sint-Martens-Latem 건축구조 : 철근콘크리트조 건축규모 : 2층 연면적 : 420.00m²(127.05평) 준공시기 : 2019년 위생도기 : 아가페 Agape, 비트라 VitrA 가구 : 카시나 Cassina, 해이 HAY 등 조명 : 델타라이트 Delta Light, 프로스 Flos 등 사진 : 애닉 버니먼Annick Vernimmen 설계 : 주마 아키텍츠 JUMA Architects www.jumaarchitects.com 자료제공 : 하우저houser 010-9851-0815 www.thehouser.com 녹음이 가득한 곳에 지은 프라이빗 하우스 주택을 설계한 줄리 반 드 키어Julie van De Keere와 마티유 루 옌스Mathieu Luyens는 건축가이자 이 집의 건축주다. 둘은 일을 하며, 아이들과 좀 더 긴 시간을 함께 보낼 방법을 고심했고, 주거와 업무를 동시에 해결할 HH47 하우스를 지었다. 부지는 주변이 녹음으로 가득하고, 사람들이 쉽게 오가기는 어려운 위치의 신트 마틴 라템 SintMartens-Latem에 위치한 곳으로 결정했다. 주변의 무성한 녹지는 부부가 원했던, ‘프라이빗 공간’으로서 완성도를 높였다. 이런 조건 덕에 주택 안에서 일과 휴식, 여가를 즐기기에 완벽했다. 신트 마틴 라템은 세계2차 대전 전까지 예술가들이 모여 살며 작업하던 예술촌이었다. 전형적인 농촌 모습이었던 이곳은 지금까지 목가적인 풍경을 유지하고 있는데, 그 덕에 이제는 벨기에에서 손꼽는 고급 주택가가 된 곳이다. 주거와 업무가 함께하는 구성 HH47 하우스는 가로로 긴 부지의 형태 그대로 집을 앉히고, 벽돌로 외벽을 견고하게 마감했다. 주택은 크게 세 개의 공간으로 계획했다. 부부와 아이들이 생활할 ‘주거공간’, 건축사사무소로 사용할 ‘업무공간’, 마지막으로 차고와 창고로 사용할 ‘차고 및 창고 공간’이다. 먼저, 주거공간과 업무공간으로 진입하는 출입문을 별도로 마련해, 방문객들과 주거 동선이 겹 치지 않도록 했다. 그런 다음, 1층 중정을 중심으로 한쪽에 사무실과 회의실 등의 주 업무공간을 놓고, 반대쪽에 거실과 주방 및 식당 등 가족들의 공용공간과 아이들 방을 배치했다. 2층은 부 부만을 위한 공간으로 계획했다. 1층은 고급스럽고 모던한 인테리어 업무공간은 사무실과 회의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로 완성했다. 주거 공간과 같은 1층에 위치하지만, 스킵 플로어를 사용해 공간을 명확히 구획했다. 거실은 전면으로 테라스와 수영장, 오른쪽으로 중정을 전망할 수 있도록 했다. 중심에 벽난로를 배치하고, 디자인이 다른 소파들과 테이블을 조화롭게 매치해 모던 컨템포러리 인테리어를 완성 했다. 주방은 벽면, 아일랜드의 조리대 상판, 바닥을 동일한 대리석으로 마감했다. 같은 소재를 사용한 덕에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얻었다. 수납은 묵직한 색감에 나뭇결이 살아 있는 심플한 디자인의 빌트인 가구로 해결했다. 전체적으로 차분하며 고급스럽다. 식당에는 식사는 물론 가벼운 티타임을 즐기기에도 좋은 분위기에, 라운드 테이블을 놓았다. 아이들의 방은 모두 1층에 배치했다. 세면실은 각 방에서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하고, 화장실은 두 방에서 나와 진 입할 수 있도록 동선을 계획했다. 2층은 부부만의 프라이빗 공간 여유로운 여가를 즐기기 위해 테라스와 수영장도 마련했다. 한가로운 주말이나 휴일에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공간이자 특별한 날 스탠딩 파티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부부만의 공간인 2층은 호텔의 스위트룸suite room 스타일로 침실과 전용 욕실, 드레스룸 등을 갖 춰 완벽한 프라이빗 공간을 완성했다. 지하에는 피트니스 실과 창고, 작업실을 두었다. 그밖에 따로 마련한 별채에는 사우나실과 릴렉스룸, 창고 등이 있다. #해외주택 #벨기에주택 #전원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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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벨기에 HH47 하우스_주마 아키텍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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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양평 철근콘크리트주택_스튜디오베이스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북한강 기슭에 지은 고요한 은신처 양평 주택 집은 주관적이고 감정적이다. 그래서 사용자의 삶을 찬찬히 들여다보아야 한다. 디자이너는 삶의 이야기 속에서 모티브를 찾는다. 집은 그 이야기를 지속하는 매개가 되기 때문이다. 모든 공간이 마찬가지지만 디자인은 결국 사용자가 완성한다. 디자이너는 그것의 여지를 생각하며 디자인해야 한다. 글 전범진(스튜디오베이스 대표) | 사진 박우진 작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양평군 서종면 지역/지구 보전관리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948㎡(286.77평) 건축면적 151.74㎡(45.90평) 건폐율 16.00% 연면적 283.61㎡(85.79평) 지하 22.80㎡(6.90평) 1층 149.93㎡(45.35평) 2층 110.88㎡(33.54평) 용적률 27.51% 설계기간 2018년 9월~2019년 7월 공사기간 2019년 7월~2020년 3월 설계 스튜디오베이스 02-3444-5804 www.studiovase.com 시공 오엔디엔씨 종합건설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우레탄 도막 방수 벽 - 고갱 그레이(우성벽돌) 데크 - 고재(동신종합목재) 내부마감 천장 - B1775(삼화도장) 벽 - 마모 매트 600(페인트 하우스) 바닥 - F.T. SAW MARK OAK BRUSH(지안마루) 계단실 디딤판 - 사비석 난간 - 평철 위 도장 단열재 지붕 - 비드법 보온판 2중 1호 220㎜ 외단열 - 비드법 보온판 2중 1호 135㎜ 내단열 - 비드법 보온판 2중 1호 135㎜ / 글라스울 24K 창호 필로브 현관 필로브 조명 수입조명(뉴라이트) 주방기구 KITCHEN ISLAND(아크리니아) 위생기구 이케아바스 난방기구 지열보일러(대성셀틱) 북한강 기슭에 남향으로 배치 작은 침실의 창을 통해 바라보는 저녁노을 풍경을 생각했다. 집터는 아름답고 고요한 북한강을 적당한 거리와 높이에서 바라보는 위치에 있다. 서종면 문호리는 서울 도심에서의 진입성이 탁월해서 양평에서 외지인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 중 하나다. 그러다 보니 짧은 시간에 우후죽순 건물들이 들어서면서 다소 어수선한 모습이다. 대로와 강에서 적당하게 떨어진 거리는 이러한 간섭과 과도한 습도를 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준다. 땅은 뒤편에 연결돼있는 비탈로 인해 정오가 되어야 볕을 온전히 받지만 노을이 지는 저녁 풍경을 향해 열려있다. 의뢰인은 서울에 거주하면서 일상에서 벗어나 외부로부터 보호받는 안식처로서의 공간을 원했다. 비탈을 등지고 있는 땅은 강을 향해 열려있지만 집의 정면은 강을 향하지 않고 해를 온전히 받을 수 있는 남쪽을 바라보도록 배치했다. 외부에 드러나지 않는 색과 질감 지역 특성상 여름에는 고온 다습하고 겨울에는 그늘의 얼음이 웬만해서 녹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했다. 주변 어느 곳에서나 강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요를 사용하는 2층 작은 침실에서만 강을 극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배치하였다. 외부는 집이 최대한 드러나지 않도록 간소하고 단정한 형태를 취하고 주변 토양과 비슷한 벽돌 색과 질감으로 시간의 감수성과 겸손함이 느껴지길 바랐다. 갈대밭 뒤에 면한 주차 공간의 곡면 담장과 진입로 계단의 부드러운 선은 둥글게 성토된 잔디 마당과 이어지며 두 개의 매스를 연결하는 건축물의 곡선 관절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이 관절은 내부에서 위 아래층을 연결하는 코어다. 꺾여있는 두 개의 매스 내부에서 하나의 마당을 바라보며 각각 다른 시선을 제공한다. 1층은 거실과 주방 기능 거실과 주방 기능을 하는 1층은 크고 단순하다. 거실에는 벽난로가 중심을 잡고 있다. 난로를 받히고 있는 커다란 통석은 외부의 삼나무 데크 위에 세워진 낡은 디딜방아(오브제)와 조우한다. 벽면 전체는 천연 회벽으로 마감되어 습도에 반응한다. 거실과 주방을 연결하는 곡선 벽은 오목한 외부 형태의 반전이다. 중앙 계단 바닥은 돌과 나무의 이분화된 물성을 경험하게 한다. 상대적으로 작고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2층은 의뢰인의 개인공간과 손님공간으로 나뉜다. 개인공간은 일본 스타일의 좌식 거실과 요를 사용하는 최소 면적의 침실, 긴 복도형 드레스룸과 커다란 창이 있는 욕실 순으로 배치되어 있다. 반대편은 테라스가 딸린 게스트룸과 욕실이 있다. 잔디가 깔린 테라스는 비탈을 향해 열려 있다. 황금회화나무를 심은 아주 작은 마당은 보라색 꽃이 피는 비탈과 연결된다. 2층은 개인공간과 손님공간 2층 거실은 복도보다 두 계단이 높다. 상대적으로 낮은 공간감을 형성하며 한지 들창과 함께 동양적인 이미지를 제공한다. 하부가 개방된 창의 크기는 1층의 커다란 창들과 대비되어 극적 효과를 유도한다. 더불어 반복되는 공간이 갖고 있는 밀도 변화는 고유 리듬을 만들며 건축물을 구성하는 또 다른 감정의 축이 되도록 하였다. 그 변화는 외부 진입로 계단에서부터 시작되어 드레스룸의 긴 터널을 지나 욕실에서 마침표를 찍는다. 욕실 천장은 원목 루버 사이로 인공 빛이 떨어지며 높이를 과장한다. 비스듬히 동쪽으로 난 창은 아침 햇살 속 입욕의 경험을 제공한다. 진입부와 마당 한 가운데에는 솔바람에 반응하는 로케트향나무가 ‘웰컴’한다. 은빛이 섞인 탁한 녹색 나무들은 조경의 주를 이루며 흙색의 벽돌집과 하나가 된다. 마당보다 내려앉은 주차 공간은 키 높은 갈대가 자동차를 숨기고 과실수와 초화류가 심어져 있는 비탈 숲은 집을 감싸 안으며 보호한다. 그렇게 드러나지 않는 고요한 은신처가 되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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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양평 철근콘크리트주택_스튜디오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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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화성 주택_윤성하우징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세련된 중후함에 나만의 여유까지 송산그린시티 단독주택 테라스 ㈜윤성하우징이 송산그린시티에 선보인 두 번째 모델하우스 ‘테라스’. 외관에서부터 압도하는 단단함과 중후한 멋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연면적 80평 규모에 석재 계단을 포함한 블랙 앤 화이트 인테리어가 모던한 외관과 조화롭게 연출되고, 건물에서 마당으로 뻗어나오는 벽체와 다층적 테라스가 매력적이다. 글 이수민 기자 | 사진 박창배 기자 | 취재협조 ㈜윤성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화성시 새솔동 지역/지구 제1종 전용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건축규모 지상 2층, 다락 대지면적 307.00㎡(92.87평) 건축면적 147.88㎡(44.73평) 건폐율 48.17% 연면적 277.17㎡(83.84평) 1층 142.92㎡(43.23평) 2층 134.25㎡(40.61평) 다락 41.60㎡(12.58평) 용적률 78.08% 설계기간 2019년 1월~6월 공사기간 2019년 8월~2020년 4월 설계 및 시공 ㈜윤성하우징 1566-0495 www.yunsunghousing.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알루미늄 징크 벽 - 스페인산 화이트 롱브릭 바닥 - 합성목 데크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 벽 - 스페인산 포세린, 실크벽지 바닥 - 포세린 타일 계단실 디딤판 - 인조대리석 난간 - 유리 단열재 지붕 - T130 PF보드 외벽 - T70 압출법 보온판 특호 내벽 - T30 압출법 보온판 특호 창호 AWS 70 HI TT, ESS190 LS(이건창호) 현관 성우스타게이트 조명 메가룩스, 모던라이팅 주방기구 한샘 키친밀란, 맞춤가구우노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콘덴싱 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 간결하지만, 무게감 있는 외관 ‘테라스’는 ㈜윤성하우징이 송산그린시티에 완공한 두 번째 모델하우스다. 첫 모델하우스인 ‘사랑채’는 블랙 컬러의 지붕으로 묵직한 멋을 주고, 밝은 톤의 조적 벽돌로 가볍지 않은 화사함을 표현했고 이어서 완공한 두 번째 모델하우스 ‘테라스’는 고품질 스페인 클린커 벽돌을 사용해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분위기에, 블랙 징크 지붕으로 무게감과 안정감을 더했다. ㈜윤성하우징은 2014년 자체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다양한 니즈를 분석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주택 설계와 인테리어 디자인, 최신 시공법, 친환경 자재 등의 연구를 시작했다. 또한 한국인정기구(KOKAS)가 인정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으로부터 단열 시험 2″×8″단열벽체 시험성적서를 공식 획득했다. 덕분에 지난해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송산그린시티 단독주택용지 우수개발사업 시공사가 됐다. 송산그린시티 단독주택용지 샘플하우스 시공사는 재무 건전성과 자본금, 기업신용도, 주택건설 실적 등과 같은 까다로운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블랙 앤 화이트 모노톤 인테리어 철근콘크리트로 지은 테라스는 외관에서 압도하는 단단함과 중후한 멋의 주택이다. 규모는 연면적 80여 평이며, 석재계단을 포함한 ‘블랙 앤 화이트’ 색감의 인테리어 또한 모던한 외관과 조화롭게 연출했다. 특히 예비 건축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개인적인 여가 시간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옥상 테라스와 취미실을 담아 설계했다. 이 주택의 눈에 띄는 매력은 건물에서 마당으로 뻗어 나오는 외부 벽체와 다양한 전망을 즐길 수 있는 다층적 테라스 공간이다. 마당 쪽으로 뻗어 나오는 벽체는 사각형의 큰 창을 형성해 마당의 사생활을 유지함과 동시에 외부 경관을 액자 프레임을 통한 조망을 완성한다. 여기에 스페인산 클링커 벽돌은 주택의 무게감과 세련된 멋을 한껏 돋보이게 한다. 이 벽돌은 고온에서 구워 강한 강도를 지니고, 오랫동안 변색 없이 유지된다는 장점을 지녔다. 또한 내추럴하고 다양한 컬러로 분위기에 맞게 디자인할 수 있다. 지붕에 사용한 G플랫 징크는 거멀접기 방식을 적용해 노출 부분이 없어 시간이 지나도 외관 오염이나 우그러짐이 없으며 불연성과 견고함, 편리성으로 각광받는 자재다. 실용성과 디자인 모두 잡은 현관 주택은 전체적인 콘셉트에 맞게 내부 벽은 모노톤의 실크벽지에 짙은 그레이 컬러 타일로 포인트를 줬다. 짙은 그레이 타일은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에 기여한다. 현관도 짙은 그레이 컬러 타일을 사용했다. 일반적인 현관과는 달리 벽체까지 전면 타일 시공이 들어간 것 또한 웅장한 분위기를 배가 시킨다. 앉아서 신발을 신고 벗을 수 있는 타일 벤치는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잡았다. 현관 중문은 초슬림 프레임이 적용된 3연동 자동문으로 3연동 중문 특유의 두터운 느낌을 없애고, 자동 개폐로 기능성을 높였다. 화이트 루버 사이딩 파티션과 펜던트는 현관 초입과 주방 공간을 분리해주는 역할을 하고 디자인 포인트로써 자리매김한다. 모던 무드로 완성한 인테리어 1층 거실은 바닥 레벨을 낮추어 다른 공간과 구분 지었다. 타일 시공한 아트월에 전기벽난로를 매입해 단독주택의 낭만까지 더했다. 주방은 조리 동선이 용이한 ‘ㄷ’자 구조를 선택했다.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한쪽 벽면에 붙박이장을 배치하고, 창가 위로 상부장을 설치했다. 붙박이장 맞은편 벽은 벽면형 후드, 와인랙 등만 설치해 답답할 수 있는 시선에 여유를 줬다. 상부장과 하부장은 투톤으로 연출해 모던한 무드를 완성한다. 주방의 주인공은 ‘주방 가구’이기에, 벽은 최대한 심플하며 세련된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화이트 타일을 선택했다. 덕분에 짙은 그레이 주방가구와 벽면형 후드, 와인랙 등이 공간의 주인공으로 빛을 발한다. 최고의 휴식공간인 침실은 층고를 높게 확장해 개방감과 공간감을 살렸고, 아트월엔 ‘ㄱ’자 형태의 간접조명을 설치했다. 높은 층고를 더욱 돋보이도록 다른 마감재는 추가하지 않았다. 침실은 마스터룸으로 완성했다. 침실과 드레스룸, 두 개의 공간을 분리하는 슬라이딩 도어 파티션은 금속과 유리 자재를 사용해 차갑지만 단정함이 배어나도록 했다. 1층 욕실은 그레이 타일, 2층 욕실은 화이트와 베이지 톤의 타일로 시공했다. 이는 화이트의 내제된 모던함을 발산해보고자 함이다. 2층에는 가족실을 별도로 마련했다. 이곳에는 간단한 조리가 가능한 주방까지 배치해 가족들이 함께 여가나 휴식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공간으로 완성했다. 계단실의 세련된 펜던트를 감상할 수 있는 뷰는 덤이다. 다락에는 작은 보조주방과 세탁실을 마련했다. 외부로 연결되는 테라스는 레벨을 달리해 다양한 전망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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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화성 주택_윤성하우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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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양평 통나무주택_목지가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겉과 속이 달라! 두 얼굴의 집 양평 통나무주택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세월리 남한강행복마을에 모던한 주택 2채가 거울에 반사된 듯한 모습으로 앉혀져 있다. 전망은 넓은 마당과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산, 세월초등학교 쪽으로 펼쳐진다. 약 20년 간 통나무 주택을 지은 목지가 대표가 포스트&빔 공법으로 지은 통나무 주택이다. 글 최은지 기자 | 사진 백홍기 기자 | 취재협조 통나무건축 목지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세월리 건축구조 캐나다식 통나무 Post&Beam 공법 대지면적 463.00㎡(140.06평) 건축면적 89.14㎡(29.96평) 건폐율 19.25% 연면적 135.14㎡(40.88평) 1층 89.14㎡(26.96평) 2층 46.00㎡(13.91평) 용적률 29.19% 설계기간 3개월 공사기간 3개월 분양비용 4억 5천만 원 설계 및 시공 통나무건축 목지가 010-7599-6332 https://blog.naver.com/howtolog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 외벽 - 리얼징크/탄화목재 데크 - 방부목 내부마감 천장 - 레드파인루버 내벽 - 도배/레드파인, 편백 바닥 - 강화마루 계단실 디딤판 - 나왕 난간 - 오비스기 단열재 지붕 - 인슐레이션 가등급 외단열 - 인슐레이션 가등급 내단열 - 인슐레이션 가등급 창호 독일식 시스템창호 현관문 독일식 코렐 주방가구 한샘 위생기구 대림바스 난방기구 기름보일러, 태양광, 벽난로 남한강행복마을에 70여 세대 단독(전원)주택이 조성돼 있다. 남한강과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산줄기가 시원하고 멋진 자연환경을 제공한다. 단지에서 300m 거리에 세월초등학교가 있어 아이들은 편하고 즐겁게 시골길을 거닐며 통학할 수 있다. 차로 15분 거리에는 양평중학교와 고등학교가 있어 나름 괜찮은 교육환경을 갖췄다. 대형마트, 은행, 관공서, 골프장, 콘도 등 편의시설과 위락시설도 차로 10~20분 거리에 있어 편리한 생활환경을 갖췄다. 또한,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중부내륙고속도로와 평창하남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강남까지 1시간 내로 갈 수 있다. 교통, 교육, 편의시설을 두루 갖춘 이곳에 목지가 김종근 대표가 건축주들의 의뢰를 받아 10여 채의 주택을 지었다. 그리고 김 대표가 2필지를 분양받아 자신만의 노하우를 담은 통나무주택 두 채를 지어 직접 분양에 나섰다.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집에서 느껴지는 정서가 달라져요. 저는 현관에서 집으로 들어섰을 때 첫 느낌이 포근하면서 마음이 편안해야 하는 것과 내부에서 보는 바깥 전경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런 집을 만들기 위해서는 설계하는 사람이 고민을 많이 해야 되요. 건물 배치 방향, 내부 공간 구성, 창 크기와 위치 등에 따라 집 분위기가 달라지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좋은 아이디어를 적용하려고 다양한 방법으로 끊임없이 고민하고 자료를 수집해 수차례 그림을 그리고 수정하는 걸 반복해요.” 이런 고민을 거쳐 대지면적 330평에 통나무주택 두 채를 나란히 정남향으로 배치했다. 통나무주택이지만 외관은 리얼징크와 탄화목재로 시공하고 지붕은 경사지붕으로 계획해 일반 모던한 주택처럼 보인다. 보통 통나무주택이라면 구조재 자체가 마감재 역할을 한다. 육중하고 나무의 자연스러운 멋이 통나무주택의 매력이다. 그런데 김 대표는 외벽을 다른 소재로 마감했다. 통나무라는 특징을 드러내는 것보다 사용자의 편의를 배려해서다. 김 대표는 “그동안 외관까지 통나무를 노출해 주택을 지었는데 몇몇 건축주가 주기적으로 칠 작업을 하는 게 힘들다고 했다”며 “이를 보안하기 위해 마감재를 사용해 외벽을 덮어 관리는 쉬우면서 최신 트렌드에 맞춰 모던하게 계획한 것”이라고 한다.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내부 설계 중량 목구조 주택과 통나무주택 차이점은 가공에 있다. 기계 가공을 최소화하고 현장에서 목수들이 직접 나무를 깎아 짜맞춤으로 연결하는 걸 통나무주택이라고 한다. 짜맞춤은 난이도 높은 기술이기 때문에 완성도는 전적으로 목수들 역량에 달렸다. 김 대표는 “목지가의 목수들은 예전에 제가 진행한 집짓기 프로그램 수업을 들었던 학생들이었다”며, “통나무주택 매력에 빠진 몇몇과 함께 10년 이상 손발을 맞춰오면서 완성도 높은 주택을 지어 왔다”고 자랑한다. 포스트&빔 공법 통나무주택은 기둥과 도리, 장선으로 뼈대를 세운 목구조다. 구조재는 짜맞춤으로 연결하고 기둥과 기둥 사이는 경량 목구조와 같은 투 바이 식스(2″×6″) 방식으로 벽체를 제작하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견고하다. 또, 주택 내부는 기둥과 보를 그대로 노출시켜 자연 그대로의 멋을 만끽할 수 있고 나무가 주는 편안함과 아늑함을 느낄 수 있다. 다정하게 나란히 앉아 있는 쌍둥이 주택은 공유한 듯 공유하지 않은 유연한 경계로 적절한 프라이버시를 제공한다. 현관도 A동(좌측 건물)은 정면에 B동(우측 건물)은 도로와 인접한 뒤편에 배치해 동선이 부딪히지 않게 했다. 현관 배치에 따라 내부 구조도 살짝 달라졌다. “내부는 기본적으로 현관에서 들어오면 주방과 거실을 대면하는 구조예요. 그리고 각각 1층에 방 1개와 욕실, 2층에 방 2개와 욕실을 마련했는데, 구조는 조금 달라요. A동 1층은 거실과 주방 옆에 욕실을 배치하고 방에서 복도로 연결해 독립성을 강조한 반면, B동 1층은 욕실을 현관 옆에 배치해 어느 공간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조했어요. 2층은 A동을 수납 중심으로 계획해 비슷한 면적의 방 2개를 배치하고 그 사이에 수납장을 설치했어요. B동은 수납보다는 방 크기를 다르게 해 필요에 따라 공간을 구분해서 사용할 수 있게 계획했습니다.” 두 주택은 공통으로 주방 천장을 높여 집 안에 들어섰을 때 시원한 개방감을 준다. 각 방은 적재적소에 창을 배치해 바람은 통하게 하고 풍경은 끌어 담아 몸과 마음이 시원하다. 20년 간 통나무주택을 지어온 김 대표는 일본에서 처음 취미로 집 짓는 것을 배웠다. 이후 활동 영역을 넓혀 차곡차곡 지식을 쌓아 포스트&빔 공법에 대한 교본을 만들고 통나무주택 짓기 프로그램도 운영할 정도로 깊은 내공을 다졌다. 조금만 더 약았다면 생활은 좀 더 편해졌을지 모르지만, 남은 건 손에 박힌 굳은살이 전부라는 김 대표. 그는 “지금은 바빠서 교육을 진행하지 않지만 통나무주택에 관심 갖고 배우고자 하는 분들은 언제나 공사 현장에 참여해 무료로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환영의 뜻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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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양평 통나무주택_목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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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충주 목조주택_더원하우징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아이 사랑으로 전원에 지은 충주 도원재 몸이 아픈 아이에게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푸른 기운이 충만한 전원에 지은 도원재. 외부 진입로뿐만 아니라 복도, 개구부, 가구 배치 등 모든 것이 아이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부지를 매입한 지 8년 만에 이 주택을 짓고 현재 도시와 농촌을 오가며 생활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글 윤홍로 기자 | 사진 백홍기 기자 | 취재협조 더원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충북 충주시 앙성면 모점리 지역/지구 보전관리지역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805.41㎡(243.63평) 건축면적 129.39㎡(39.14평) 건폐율 16.06% 연면적 157.97㎡(47.78평) 1층 120.91㎡(36.57평) 2층 28.58㎡(8.64평) 용적률 19.61% 설계기간 2015년 11월~2016년 1월 공사기간 2016년 4월~8월 건축비용 2억 원(3.3㎡당 500만 원) 토목공사유형 석축 쌓기 토목공사비용 1,500만 원 설계 Archi.Fullen디자인 시공 더원하우징 010-2559-2330 http://theonehousing.net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4각 돌회색 이중그림자 슁글(오웬스코닝) 벽 - 세라믹 사이딩(케뮤) 데크 - 자연석 내부마감 천장 - 자작나무,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벽 - 자작나무, 실크벽지(LG하우시스) 바닥 - 대리석 타일, 강마루(LG하우시스) 계단실 디딤판 - 자작나무 난간 - 평철 단열재 지붕(웜루프) - R32 글라스울 T254(크나우프) 외벽(내단열) - R21 글라스울 T159(크나우프) 외벽(외단열) - T50 EPS 1종 3호 내벽 - R19 글라스울 T159(크나우프) 바닥(층간) - R32 글라스울 T254(크나우프), T50 EPS 1종 3호 시설 3중유리 독일식 시스템 창호(융기 베카) 현관문 원목도어(코렐) 조명 LED 주방가구 맞춤형 위생기구 대림바스 난방기구 화목 벽난로(독일제) 신재생에너지 지열보일러(대성) 중원문화의 중심지인 충주시 앙성면 모점리 가래울골의 안쪽 깊숙한 곳에 들어선 도원재桃源齋. 소쿠리처럼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아담한 분지 한쪽에 홀로이 앉아 맑고 푸른 기운을 발산하는 복숭아밭과 산과 하늘을 바라보는 형국이다. 자연이 빚어내는 풍광은 택호가 말해주듯이 가히 도연명의 도화원기桃花源記에 나오는 속세를 떠난 아름다운 이상향인 ‘도원경桃源境’을 떠올릴 만하다. 건축주는 왜 민가는커녕 인적조차 드문 산골에 주택을 지은 것일까. “10년 전에 몸에 이상 징후가 나타난 둘째아이에게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전원생활을 계획했어요. 한편으로는 제가 나이 들어 은퇴했을 때 할 수 있는 일을 자연에서 찾은 거예요. 토종 약초, 유실수, 채소 등 무농약 농사죠. 당시 약 1만 7천 평의 임야와 밭을 매입하고 주말마다 찾아와 가급적 (자연에)손을 덜 대면서 조금씩 가꿔왔어요. 주변에 참나무 원목 표고버섯 재배사를 만들고 산양삼과 도라지, 더덕 등을 심어놓았는데, 이것들이 다 자라면 도시 사람들이 찾아와 채취해서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주말을 보내기에 좋을 거예요.” 건축주는 모름지기 도시인이 주말 또는 휴가 기간에 이용할 수 있는 작은 텃밭과 정원, 주택 또는 방갈로 등을 갖춘 독일의 클라인가르텐Kleingärten를 구상하는 듯하다. 도시민이 찾아오게 하는 유인책으로 무농약으로 각종 약용식물과 농산물을 심고 가꾸면서 ……. 도시와 농촌을 오가는 멀티 헤비테이션 생활 건축주가 주택을 지은 것은 부지를 매입한 지 8년 만의 일이다. 그동안 주말마다 찾아와 빛길과 물길, 바람길을 파악하고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에 이르기까지 눈을 맞춰가면서 주변의 자연과 교감해온 것이다. 또한, 주택을 짓기로 한 후에도 이동식 주택을 갖다 놓고 사계절을 나면서 사람이 살 만한 곳인지 살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2년 전에 주말주택으로 도원재를 짓고, 가족과 함께 1시간 30분 정도 거리인 서초동의 아파트와 이곳을 오가며 멀티 헤비테이션Multi-Habitation 생활을 해오고 있다. 건축주가 주택을 상주용이 아닌 주말용으로 지은 이유는 아내에 대한 배려에서다. “저하고 달리 집사람은 줄곧 도시에서 아파트 주변 사람들과 교류하며 살아왔잖아요. 그런 집사람의 삶을 단절시킬 순 없기에 주말주택을 지은 거예요. 귀농·귀촌할 때 대개 남자들은 오고 싶어 하고 부인이나 가족은 반대하는데, 저희는 목요일 또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곳에서 지내기에 맘이 한결 편안해요. 요즘에는 집사람이 이곳 생활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저보다 더 빨리 가자고 그러니까요.” 건축주는 건강성과 단열성을 염두에 두고 주택을 경량 목구조로 지었다. “주택 관련 전시회에 가서 보면 경량 목구조가 대부분인데, 사용하는 구조재와 단열재, 내·외장재 등이 사계절을 나는 데 무난하다고 생각했어요. 무엇보다 둘째를 위해서도 사람이 살아가는 데 시멘트보다 나무가 훨씬 낫잖아요. 집을 짓고 두 해를 났는데 경량 목구조뿐만 아니라 지열보일러 냉난방도 잘 선택한 것 같아요. 겨울철에 실내온도를 18℃에 맞춰놓고 (서울 집에)갔다 오면 처음에만 집 안이 약간 쌀쌀한 듯하지만, 벽난로를 때면 금세 따듯해지면서 저녁에 25℃까지 올라가요. 지열보일러 히트펌프를 돌리는 월 (산업용)전기료가 겨울에 20만∼25만 원, 여름에 5만 원 정도 나와요.” 숲 속의 숲, 힐링 주택 건축주는 건축박람회에서 연을 맺은 더원하우징(대표 김희권)에 건축을 맡기고, 설계 협의 과정에서 방 2개와 거실, 주방/식당, 욕실, 다락 등이 있는 30∼40평대 단층 건물, 집 안팎 모두 모던하고 심플한 스타일의 디자인, 마당에서 현관 진입로 테라스에 이르는 별도의 슬로프, 공간마다 문턱이 없는 문, 관리하기 쉬운 외장재 적용, 그리고 희망 착공일이 2016년 3월 초로 인허가 과정을 포함한다면 1월 말까지 설계가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둘째의 케어와 관리의 편리성에 초점을 맞춘 요구 사항임을 알 수 있다. 도원재의 대지는 부정형이고, 산자락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감싸듯이 완만하게 흐르며, 향이 복숭아밭이 있는 동남쪽으로 열려 있다. 또한, 대지와 레벨 차를 두고 우측에 복숭아밭을 따라 진입로가 나 있고 좌측에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비닐하우스가 있다. 이러한 조건에 맞춰 풍부한 채광과 복숭아밭과 산의 조망, 넓은 앞마당 확보, 그리고 표고버섯 재배사로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주택을 우측 배면 산자락 가까이 동남향으로 배치한 형태다. [후략] * 본 기사는 유튜브의 글자수 제한으로 일부 내용을 생략했습니다. 더 자세한 기사 내용을 알고 싶으시면, ‘전원주택라이프’ 홈페이지를 참조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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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예산 통나무주택_나무나라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아름드리나무 숲속처럼 상쾌한 예산 통나무집 전원주택 붐이 한창이던 당시 부의 상징이던 원형 기둥-보 공법 통나무집이 현대인의 요구에 맞춰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다. 고풍스럽고 친환경적인 고유의 기능에다 건축법상 단열성과 내진성을 겸비한 일종의 하이브리드 통나무집이다. 충남 예산의 원형 통나무 기둥-보 골조에 2″×4″경량 목구조 벽체를 결합한 주택이 그러하다. 글 윤홍로 기자 | 사진 윤홍로, 최은지 기자 | 취재협조 ㈜나무나라 통나무황토주택 HOUSE NOTE DATA 위치 충남 예산군 신양면 지역/지구 생산관리지역 건축구조 통나무 포스트 & 빔 공법 설계기간 2016년 10월~12월 공사기간 2017년 1월~6월 대지면적 880.00㎡(266.20평) 건축면적 109.46㎡(33.11평) 건폐율 12.43% 연면적 172.52㎡(52.18평) 용적률 19.60% 1층 105.86㎡(32.02평) 2층 66.66㎡(20.16평) 건축비용 3억 5천만 원(3.3㎡당 650만 원) 설계 시공 ㈜나무나라 통나무황토주택 1855-1993 www.tongnamunara.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평기와 블랙(모니어) 벽 - 1층 황토벽돌 조적, 2층 삼나무 사이딩 데크 - 방부목 내부마감 천장 - 레드파인 루버(스웨덴) 벽 - 실크벽지(did) 바닥 -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나투스강) 계단실 디딤판 - 레드파인 집성목 난간 - 원목 핸드레일 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R31 나등급(에코베트) 내단열 - 글라스울 R21 창호 독일식 시스템창호(캐멀링) 현관문 독일 코렐 조명 주문 제작(대우조명) 주방가구(싱크대) 제작(구성씽크) 위생기구 동서 난방기구 경동보일러 보조난방기구 웅진벽난로 우리나라에서 별장에 이어 전원주택 붐이 일던 당시 통나무집[Log Home]을 부의 상징으로 여겼다. 이러한 이유에서일까. 지금도 도시에서 자수성가한 사람 중엔 금의환향할 때 통나무집을 짓기도 한다. 북미에 기원을 둔 통나무집은 나무껍질만 제거한 원목에 가까운, 즉 수심과 심재, 변재로 이뤄진 나무를 사용해 지은 것을 뜻한다. 통나무집을 짓는 북미 빌더들은 원목의 수심, 심재, 변재는 서로 압력을 가하고 균형을 이루기에 제재 면이 적을수록 힘의 균형이 파괴되지 않아 하중을 지탱하는 데 유리하다고 한다. 통나무집은 구조 방식에 따라 크게 우리나라의 귀틀집보다 정교한 풀 노치Full Notch와 한옥과 비슷한 (원형)기둥-보[Post & Beam] 공법으로 나눌 수 있다. 현재는 통나무집의 원형인 풀 노치보다 기둥-보 공법이 주류를 이루며, 기둥-보 공법도 단열성과 내진성 보강을 위해 기둥과 기둥 사이에 경량 목구조(2″×4″규격재) 벽체를 가미하는 추세다. 1995년 창립 이래 수공 (로그)기둥-보 방식 통나무집만 외골수로 시공해 온 ㈜나무나라 통나무황토주택(이하 나무나라). 충남 예산군 신양면 대덕리의 공장엔 시공 현장으로 운반될 직경 30∼35㎝ 수가공 통나무 자재들이 수북하게 쌓여 있다. 나무나라는 왜 프리-컷이 아닌 수가공만 고집하고, 또 누가 수공식 통나무집을 찾는 것일까. 나무나라는 “수공식 소량 맞춤형 시스템으로 건축주가 원하는 독특한 주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라면서, “수가공으로 다소 투박하지만 원목의 질감을 자연스럽게 살린 친환경 건강 주택을 선호하는 건축주들이 주로 찾는데, 대경목을 수가공하기에 인건비 등 생산원가는 높지만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작품을 소장한다는 측면으로 접근하는 건축주도 적지 않다”고 한다. 단열과 내진을 보강한 통나무집 나무나라 공장 한쪽엔 투박하고 거친 듯하면서 정겹게 다가오는 기둥-보 공법으로 시공한 복층 통나무집이 있다. 사택 겸 모델하우스로 사용하는 이 통나무집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먼저 옹이가 적고 곧은 HL급 캐나다산 더글러스 퍼Douglas Fur 원형 기둥과 기둥 사이에 단열성 높이고자 2중 벽체를 적용했다는 점이다. 물성이 다른 기둥과 황토벽돌이 접촉하는 부분을 통한 외풍을 차단하고자 원형 기둥에 2㎝ 정도 홈을 파고, 그 틈에 황토벽돌(5×15×30㎝)을 끼워 넣은 후 조적한 것이다. 그리고 안쪽엔 열전도를 최소화하기 위한 중공층(이 부분에 숯을 채우기도 함)을 두고, OSB(Oriented Strand Board)와 2″×4″규격재, 글라스울(단열재)로 이뤄진 경량 목구조를 접목했다. 이 과정에서 원형 기둥과 OSB가 접촉하는 부분에 수축과 팽창에 의한 틈새를 차단하고자 독일에서 수입한 팽창 밴드를 사용했다. 여기에 창호를 통한 열손실을 방지하고자 독일 1등급 패시브하우스 전용 시스템 창호로 시공했다. 이 통나무집은 내진 구조 설계 2등급을 받았다. 이를 위해 내진설계 표준 시공에 따라 기초 부분에 복배근(16㎜, 19㎜) 후 콘크리트를 타설하고, 기초와 원형 기둥이 접촉하는 부분에 철물을 사용해 보강했다. 또 기둥-보 공법에 원형 노치 공법을 일부 접목해 미적으로도 뛰어나다. 원형 기둥 위 2층 부분의 보를 우물 정井자 형태의 노치로 처리해 내구성에다 미관성까지 확보한 것이다. 기둥-보 공법 통나무집의 무한 변신 아담한 솔숲과 넓고 푸른 잔디밭, 전원의 운치를 더하는 퍼걸러, 형형색색의 꽃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현무암과 천연 방부목으로 이뤄진 데크를 통해 통나무집의 현관에 이르게 된다. 현관 앞에 다다르면 원형 기둥으로 만든 실용적인 포치부터 미감을 자아낸다. 목재 루버를 기본으로 타일과 수직형 창으로 디자인한 현관에 들어서면 고온다습한 계절임에도 뽀송뽀송한 기운이 피부에 와 닿는다. 기분 좋게 코끝을 자극하는 나무의 향과 아름다운 무늿결은 덤이다. 중문을 열고 내부로 들어서면 ‘통나무집의 매력이 이런 것이다’라고 말해주는 듯 현관에서 느낀 감각들이 절정에 이른다. 육중하고 투박한 원형 기둥과 보로 이뤄진 구조임에도 마치 아름드리나무 숲속처럼 몸을 포근하게 감싸 안듯 편안한 분위기다. 또 정남향인 데다 파티오 도어 위에 고창을 내 밝고 환하며 거실과 주방/식당을 수평적으로, 거실과 2층 서재와 홀을 수직적으로 오픈해 시원시원하다. 1층엔 현관 전면에서 빗겨난 계단실 옆, 거실과 안방에서 접근도가 높은 곳에 욕실이 하나밖에 없다. 그런데도 2개의 문을 통해 안방-드레스룸 겸 파우더룸-욕실-거실로 순환하는 구조라 불편하지 않고, 오히려 공간 활용 면에서도 효율적이다. 현관 전면 계단으로 오르면 홀 전면에 욕실이 있고, 그 좌·우측에 서재와 2개의 방이 있다. 2개의 방을 드나들 때, 그리고 서재에서 거실의 고창으로 바라보이는 녹음 짙은 숲의 풍취가 빼어나다. 통나무집에서 내다보는 숲, 이를 두고 숲속에 숲을 담아냈다고 표현해야 할까. 나무나라는 통나무집의 평면을 계획할 때 “각 실별 동선을 최소화하면서 넉넉하고 여유로운 거실과 모던하고 세련된 주방과 다용도실 등에 포인를 줬다”면서, “입식과 좌식 문화가 공존하는 우리나라의 주거 형식에 맞춰 거실은 개방적으로, 침실은 안정적으로 디자인했다”고 한다. 통나무집은 북미나 우리나라나 선택받은 사람의 주거 공간이란 인식이 강하다. 그러면 기둥-보 공법 통나무집을 소유하려면 어느 정도 예산이 필요할까. 나무나라는 “평수와 옵션에 따라 다르지만, 모델하우스의 기본 사향은 평당 650만 원(옵션 포함 680만 원) 정도”라고 한다. 전원주택 구조의 하나로 기둥-보 공법 통나무집이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문화재 건축물을 통해 알 수 있듯 내구연한耐久年限이 길어 대물림할 수 있고, 또 요즘에는 단열성과 내진성을 충족하기에 쾌적하고 안전하며, 현대인에게 고풍스럽고 친환경적인 점이 강한 매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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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예산 통나무주택_나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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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양평 통나무주택_목지가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남한강 모던 & 컨츄리 스타일 양평 통나무주택 마을 앞의 냇물이 너무 맑아서 달이 그냥 지나지 못하고 몸을 씻고 간다는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세월리洗月里. 이곳 남한강행복마을 전원주택단지 최상단에 앉혀진 주택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강과 산줄기를 굽어보고 있다. 건축주 부부가 예전 주말주택 건축 경험을 바탕으로 지은 통나무 기둥 & 보 공법 상주용 전원주택이다. 세라믹 사이딩과 징크로 마감한 모던하고 심플한 외관과 달리, 실내는 구조재인 통나무 기둥과 보, 도리를 그대로 노출해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살린 컨츄리 스타일이다. 글 최은지 기자 | 사진 윤홍로 기자 | 취재협조 통나무건축 목지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세월리 건축구조 통나무 Post & Beam(캐나다 방식) 대지면적 1,157.03㎡(350.00평) 건축면적 109.09㎡(33.00평) 건폐율 9.42% 연면적 161.98㎡(49.00평) 1층 109.09㎡(33.00평) 2층 52.89㎡(16.00평) 다락 56.19㎡(17.00평) 용적률 14.00% 설계기간 3개월 공사기간 3개월 건축비용 3.3㎡당 600만 원 설계 및 시공 통나무건축 목지가 010-7599-6332 blog.naver.com/howtolog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징크 벽 - T18 세라믹 사이딩(고노시마) 데크 - 캔퍼스(하드우드) 내부마감 천장 - 도배, 레프파인 벽 - 도배 바닥 - 강화마루, 레프파인 계단 디딤판 - 레드파인 집성목 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R30 내단열 - 글라스울 R21 외단열 - 글라스울 R30 창호 독일식 시스템창호 주방기구 한샘 위생기구 대림 난방기구 기름보일러(경동), 벽난로, 필름난방 지형지세를 활용한 주택 배치 부부는 2005년에 양평군 강상면 대석리에 주말용으로 통나무 원형圓形 기둥·보 구조에다 2″×6″경량 목구조를 가미한 하이브리드 주택을 지은 바 있다. 그리고 10여 년간 주말마다 그곳에서 전원생활을 즐기다가 최근 남편의 은퇴 시점에 맞춰 이곳에 상주용 전원주택을 지은 것이다. 부부는 세월리 남한강행복마을의 어떤 매력에 빠져 정착한 것일까. “분양 소식을 접하고 처음 찾았을 때 남한강을 끼고 단지로 들어오는 길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또 멀리서 휘감아 들어온 남한강 물줄기가 단지 앞에서 머물다가 빠져나가는 형국이기에 풍수적으로 좋다는 얘기도 들었고요. 무엇보다 산과 강이 모두 바라보이고 햇살이 잘 들며 전원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에 주택을 짓고 싶었는데, 이 마을이 원하는 조건을 충족했어요.” 부부가 매입한 대지는 서쪽의 양자산과 동쪽의 남한강 사이에서 있는 서고동저西高東低 지세로, 대지에서 바라보면 개군산, 남한강, 주봉산, 양자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대지의 서쪽과 남쪽은 주택이 들어선 필지에 접하고, 북쪽에서 동쪽으로 푸른 숲이 감싸며, 단지 내 진입로는 동쪽으로 나 있다. 주택은 조망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산 비탈면과 일정 거리를 유지한 채 북쪽으로 최대한 붙여서 배치했다. 레벨 차가 나는 전면 마당과 집터 간 경계는 조경을 이용해 자연스러운 언덕 정원으로 꾸몄다. 이로써 푸른 언덕 위의 주택에선 가까이는 마당의 조경을, 멀리는 주변의 산과 강을 맘껏 감상할 수 있다. 고정관념을 깬 통나무주택의 변신 주택을 짓기 전 부부는 건축 구조에 대해 고민했다. 예전 주말주택은 통나무 기둥이 굵은 원형이라 중후한 느낌은 좋았지만, 외관이 다소 투박한 데다 실내 공간 활용 면에서 제약이 따랐기 때문이다. 부부는 그런데도 이번에 또 통나무주택을 지은 것이다. “3년간 다양한 구조를 알아봤는데, 그래도 오래 생활해온 통나무주택만한 게 없다고 생각했어요. 아쉬웠던 통나무 기둥이 최근 얇아지고 모양도 사각으로 가공하기에 원하는 스타일의 주택을 지을 수 있겠더라고요.” 부부는 주말주택 건축과 리모델링으로 인연을 맺은 목지가에 설계·시공을 맡겼다. 한 업체에 연이어 주택을 맡기기란 여간해선 쉽지 않은 일이다. “예전 집에서 불편함을 모르고 지냈고, 목지가는 무엇보다 저희가 원하는 스타일을 잘 알고 있었어요. 이번 집도 디자인이 잘 나왔는데, 특히 냉·난방비가 전보다 훨씬 적게 나와서 좋아요. 지난겨울 월평균 기름값 10만 원, 난로용 펠릿값 5~6만 원으로 실내 온도를 24℃로 유지하고 지냈으니까요.” 이 주택은 통나무 사각 기둥 사이에 경량 목구조재를 넣고, 그 사이 중공층뿐만 아니라 외부에도 단열재를 충진했다. 여기에 단열과 기밀성이 좋은 독일식 시스템창을 적용했기에 자연 에너지 효율성이 높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또 외관을 모던하고 세련되게 디자인하고 요즘 유행하는 징크와 세라믹 사이딩으로 마감했기에 외부에선 통나무주택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지 않는 한 그 구조를 짐작할 수 없다. 서재를 활용한 공간 분리 이 주택은 수납공간 확보와 실별 공간 분리가 눈에 띈다. 복도를 기준으로 현관, 공용 화장실, 수납공간, 계단을 후면에, 주요 공간인 거실, 주방/식당, 서재를 전면에 배치한 구조다. 주차 공간이 있는 주택 후면 중간 부분의 현관으로 들어서 중문을 열면 먼저 복도와 마주한다. 복도 우측이 주방/식당, 수납공간이고, 좌측이 거실과 안방이다. 그리고 현관 앞에 내벽을 통해 복도를 만들어준 서재가 거실과 주방/식당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한다. 주택의 메인 공간인 거실에 마당과 주변 풍광을 한눈에 담아낸 큰 창호가 있다. 거실과 주방/식당은 복도를 통해서, 또 서재에 대각선으로 낸 개구부를 통해서 연결된다. 아내는 “거실은 쉬는 공간이라 주방의 물소리나 딸그락거리는 소리가 소음이 될 수 있어 주방과 떨어뜨리고 서재를 가운데에 넣었다”며 “남편이 공부하거나 책을 보다가 두 공간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좋다”고 한다. 2층은 출가해 가정을 이룬 두 아들네 가족이 오면 머무르도록 계획한 공간이다. 1층 현관 옆 포겟도어를 열면 나오는 계단을 오르면 좌우로 고풍스럽게 꾸민 방과 미니 주방이 있다. 또, 마당을 바라보며 안쪽으로 들어서면 통나무주택의 매력을 발산하는 거실이 나온다. 천장을 박공구조에 맞춰 높이고 창을 크게 내 개방감이 들고 조망은 절정에 이른다. 그 한쪽에 터널 형태로 비밀의 공간처럼 디자인한 다락이 있다. 건축주는 앞마당을 넓게 계획해 조경을 갖추는 데 특히 신경을 썼다고 한다. “제가 정원에 관심이 많아 조경기능사 자격증을 땄어요. 이 기회를 통해 알게 된 지식으로 거실 앞을 데크, 꽃밭, 잔디 정원으로 구분하고, 정원에 소나무, 반송, 철쭉, 삼색 조팝, 등을 심고, 사초 정원도 만들고 싶어 핑크뮬리 같은 식물도 심었어요.” “금요일이면 유치원을 마치자마자 손주가 이곳에 와서 정원을 맘껏 뛰놀고, 텃밭에서 감자를 캐고, 개울에서 고기를 잡으면서 주말을 보내다 간다”는 부부. 지금 풍광 좋은 곳에 들어선 마당 예쁜 통나무주택에선 도심의 아파트에서 상상할 수 없던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아름다운 추억이란 이름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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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양평 통나무주택_목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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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김해 철근콘크리트주택_이아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외쪽지붕으로 천의 얼굴을 한 김해 우솔가 ‘우솔가’라는 이름엔 14세 축구 꿈나무인 막내아들이 우람한 소나무처럼 바르고 크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 주택을 소나무처럼 바르고 웅장하게 짓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우솔가는 법정 건폐율과 용적률, 그리고 지구단위계획에서 요구하는 각종 규제에도 공간 활용도와 외관 디자인의 완성도를 최대한 끌어올린 주택이다. 특히, 물매 방향이 다른 2개의 외쪽 경사 지붕이 연출하는 뷰는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우솔가를 천의 얼굴을 지닌 주택처럼 보이게 한다. 글 최은지 기자 | 사진 ㈜이아 | 취재협조 ㈜이아 HOUSE NOTE DATA 위치 경남 김해시 진영읍 진영리 지역/지구 제1종 일반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택지개발예정지구, 상대정화구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285.80㎡(86.45평) 건축면적 132.22㎡(39.99평) 건폐율 46.26% 연면적 198.26㎡(59.97평) 1층 118.50㎡(35.85평) 2층 79.76㎡(24.13평) 용적률 69.37% 설계기간 2016년 7월~8월 공사기간 2016년 11월~2017년 5월 건축비용 3억 7천만 원(3.3㎡당 약 600만 원)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 벽 - 노출콘크리트 미장, 스타코, 탄화목 데크 - 석재, 방부목 내부마감 천장 - 도장 벽 - 도장, 벽지 바닥 - 타일, 강마루 단열재 지붕 - 180T 비드법 보온판 외단열 - 100T 비드법 보온판 내단열 - 30T 비드법 보온판 창호 알파칸 현관 코렐 조명 모던라이팅 주방기구 한샘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경동보일러 설계 ㈜이아 이미정 실장 / 강한솔 과장 1522-0264 www.iiaa.co.kr 시공 건축주 직영 알차고 야무진 공간 활용 밝고 에너지 넘치는 14세 축구 소년, 그 위로 18세와 20세인 든든한 누나 2명 그리고 건축주 부부, 여기에 새하얀 털 뭉치인 대형견 2마리까지. 구성원 수로만 일곱에 달하는 건축주 가족은 설계 협의 시 ㈜이아에 퍼즐게임의 조각들처럼 서로가 꿈꾸는 주택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풀어 놓았다. 여기에는 중요한 조건이 몇 가지 있었다. 대지의 건폐율을 최대한 활용할 것, 1층과 2층을 분리할 것, 정원에 대형견의 거처도 갖출 것 등이었다. 우솔가가 들어선 대지는 개발행위로 토목 및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택지개발지구 내 단독주택단지의 코너 부분에 위치하고 있다. ㈜이아에선 “주택을 디자인할 때, 평지붕의 모던한 외관을 상상했지만, ‘지붕 면적의 3/10 이상 물매[Pitch]를 유지해야 한다’는 구역 내 지구단위계획 규정상 경사 지붕의 매스를 살리는 디자인에 집중했다”고 한다. 바로, 동서남북, 어디에서 바라보든 외관을 뽐낼 수 있는 지붕의 디자인이다. 그 결과물이 앞뒤로 물매의 방향을 달리한 2개의 외쪽 지붕[Shed]이다. 우솔가의 지붕은 정면 뷰에선 좌측에서 우측으로 흐르는 반듯한 외쪽 지붕처럼 보이고, 서쪽으로 돌아갈수록 정면과는 전혀 다른 엇각을 이루며, 배면에 이르면 마치 중앙부에 골을 만든 ‘V’자형 단면을 가진 버터플라이 지붕처럼 보인다. 이러한 지붕의 반전으로 인한 동서남북에서 바라볼 때의 전혀 다른 느낌이 우솔가 매스 디자인의 포인트다. 가족 구성원의 개성을 담은 인테리어 우솔가의 1층엔 복도를 사이에 두고 좌측에 거실과 주방/식당이, 우측에 건축주 부부와 막내아들의 방이 배치돼 있다. 꽉 찬 건폐율로 배치된 평면 구조임에도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주택의 중심 격인 거실 공간의 층고를 5m 높이고 남서측에 커다란 창호를 설치해 시지각적으로 개방감과 확장감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그 거실 한쪽엔 가족 간에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 매립형 벽난로가 있다. 주방/식당과 거실 사이엔 평소 차를 즐기는 아내를 위한 평상 느낌의 좌식 공간이 있다. 2층은 대학 초년생인 두 자매의 영역으로 2개의 방과 1개의 드레스룸, 1개의 욕실이 있다. 2개의 방은 아기자기한 소녀의 감성을 표현하고자 외쪽 경사 지붕 디자인을 그대로 살려 복층으로 디자인한 형태다. 또한, 2개의 방은 포켓도어를 통해 드레스룸과 서로 통한다. 이렇듯 우솔가의 내부 디자인에서 가족 개개인의 개성을 엿볼 수 있다. ㈜이아는 “꽉 찬 건폐율로 넓은 마당을 포기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한다. 하지만, 동쪽 그늘진 부분의 새하얀 털 뭉치 대형견의 보금자리 및 목욕 공간, 그 반대편의 미니 바비큐 공간, 북쪽의 세탁 공간 배치, 그리고 이 모든 공간의 마무리 담장까지. 우솔가는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까지 공간을 헛되지 않게 알차고 야무지게 계획한 주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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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김해 철근콘크리트주택_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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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경주 목조주택_나무집협동조합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가성비 좋은 경주 행복이 가득한 집 경북 경주시 강동면의 안계리는 양동마을과 이웃한 곳으로 산과 들과 물 그리고 햇살과 바람 등 굳이 지형지세를 풍수로 따지지 않더라도 주거지로서 가히 어떠한지 짐작할 수 있다. 이 마을엔 지형지세에 순응하면서 전원주택의 특성과 편리성을 반영해 디자인한 주택이 있다. 번잡한 도시에서의 삶을 접고 전원에서 인생 1막 2장을 시작한 차봉석(55)·배천숙(54) 부부의 복층 경량 목구조 ‘행복이 가득한 집’이다. 글 사진 윤홍로 기자 | 취재협조 나무집협동조합 HOUSE NOTE DATA 위치 경북 경주시 강동면 안계리 지역/지구 보전관리지역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987.00㎡(298.56평) 건축면적 139.57㎡(42.22평) 건폐율 14.14% 연면적 193.95㎡(58.67평) 본채 1층 114.12㎡(34.52평) 본채 2층 54.58㎡(16.51평) 창고(효소실, 보일러실, 화장실 포함) 25.25㎡(7.64평) 용적률 19.65% 설계기간 2015년 4월~12월 공사기간 2016년 2월~6월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스페니쉬 기와 벽 - 세라믹 사이딩(아이큐브) 데크 - 현무암 판석 내부마감 천장 - 글루램(THEURL), 편백 루버 벽 - 거실 1층 월 패널(예림), 2층 편백 루버 / 기타 합지 바닥 - 강마루(예림) 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JM) 나등급 R32 벽 - 글라스울(JM) 나등급 R21 외단열 - TyvekⓇ Enecor Wall 창호 독일식 로이 3중유리 시스템 창호(게알란) 현관문 게알란 주방가구(싱크대) 주문 제작(Haatz) 위생기구 계림 난방기구 기름보일러(경동보일러 나비엔) 보조난방기구 팰릿벽난로(태림에너지) 설계 반철현 010-2084-0702 시공 나무집협동조합 1811-9663 http://cafe.naver.com/namoohyup 마을이 참 청결淸潔하고 안온安穩하며 명랑明朗하다. 기계-포항 31번 국도에서 산 사이로 난 길을 따라 내려가면서 본 경북 경주시 강동면 안계리의 느낌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조선시대 반촌班村인 양동마을에서 안개저수지를 따라난 길로 진입했을 때의 느낌은 또 어떠할까. 풍광이 아름다우면서도 도시에서의 접근성이 좋아 외지지 않으며, 삼삼오오 주택이 모여 마을을 이뤄 적막하지 않은 곳. 도시 인근에선 보기 드문 입지다. 이 마을엔 차봉석·배천숙 부부의 정갈하게 가꾼 넓은 정원과 디자인이 돋보이는 경량 목조주택이 있다. 대문 옆에 걸린 현판엔 공사명 ‘행복이 가득한 집’과 함께 시공사, 공사기간, 시공면적, 설계자, 시공자, 준공일 등이 적혀있다. 준공일자가 2016년 6월이니 부부는 이 주택에서 사계절을 두 번 난 셈이다. 정원이 넓어 대문에서 현관에 이르는 길이 긴 편인데도 파릇파릇한 잔디와 신록의 수목, 울긋불긋한 화초로 인해 걸음걸이가 가볍다. 단독주택, 특히 자연 속의 전원주택은 크든 작든 정원을 가꾸지 않으면 왠지 짓다가 만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 정원을 전원주택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이라고 하는 것일까. 도급과 직영공사의 장점만 취합 은퇴 후 무엇을 하면서 노후를 보낼 것인가. 초고령화시대, 지천명知天命의 나이를 맞은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했을 법하다. 경주 주택의 부부가 전원생활을 시작한 이유다. “우리 부부는 꽤 오래전에 전원생활을 계획했어요. 아무런 준비 없이 퇴직하면 절벽처럼 막막해질 것 같았으니까요. 다행히 저와 집사람이 취미도 비슷하고 정원과 텃밭 가꾸기를 좋아하기에 수월하게 전원생활을 결심했죠. 이 땅은 전원주택지를 찾아다니던 7년 전에 직장 친구를 통해 알았어요. 텃밭 농사를 짓는 그 친구를 따라 이곳에 왔다가 마을 분위기에 반해 올인했다고나 할까요. 그동안 눈여겨본 다른 곳들은 맘에 들어오지 않았으니까요.” 부부는 당시 논인 땅을 사서 성토한 후 지반을 다지고자 3년간 묵혔다. 그러면서 집터를 제외한 부분에 텃밭을 만들어 틈틈이 오가며 농사를 지었다. 여생을 보낼 곳인 마을과 집터와 교감하며 정을 쌓은 것이다. 남편은 어떤 주택을 지을까, 오랫동안 공부하고 궁리한 끝에 목구조로 정했다. “단열과 내진 등 여러 가지를 살펴서 목구조로 정했어요. 지방이라 그런지 당시 목구조가 낯선 데다 시공사도 드물어 주변에선 철근콘크리트를 권했죠. 애초 우리가 바란 것은 중목구조였는데, 아직 활성화되지 않아서인지 가성비가 비싸서 경량 목구조로 바꾼 거예요. 그 대신 벽과 천장에 목재를 많이 노출하고 공학목재인 글루램Glulam으로 포인트를 주어 경량 목구조에 중목구조 분위기를 더했어요.” 부부가 설계·시공사로 나무집협동조합(이하 나무협)을 택한 것은 건축 도급 방식과 직영 방식의 장점을 취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목구조 전문 업체를 찾고자 수도권을 수차례 오갔는데, 도급 방식이라 저희가 원하는 자재 사용엔 한계가 있었어요. 기본 사양에서 벗어나면 가격대도 만만치 않았고요. 그래서 직접 자재와 시공자를 정하고 견적을 내더라도 직영으로 공사하자고 결심했어요. 그 과정에서 나무협을 알고 본부를 찾아가 상담하면서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요. 설계에서 자재 선택, 시공 등 일련의 건축 과정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조합원인 공종별 전문가들을 추천해줬어요. 그래서 나무협을 시공 파트너로 선택한 거예요.” 목조주택 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나무협은 어떤 조직일까. 나무협 박현 본부장의 설명이다. “나무협은 나무를 사랑하고 전문으로 다루는 사람들이 십시일반十匙一飯 자금을 모아서 결성한 조합으로, 도급 공사와 직영 공사의 장점만 취합해 목조 건축 전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사비를 떠나 직영 공사는 문제가 발생하면 건축주에게 책임이 돌아가기에 안전성 면에서 꺼려합니다. 하지만, 나무협이 운영하는 건축주 직영 시스템은 본부에서 건축주에게 공종별 각종 도움을 제공하며, 현장 시공팀은 건축주에게 대가를 직접 받습니다. 따라서 현장 시공팀은 품질에만 신경을 쓰므로, 나무협이 추구하는 완성도 높은 집 만들기에 역점을 둘 수 있습니다.” 조망과 일조, 편리성을 극대화한 디자인 주택이 앉혀진 대지는 북측이 넓고 남측이 좁은 부정형이고, 남측에서 서측으로 마을 길이 지나며, 우측은 주택이 들어선 인접 대지에 좌측은 막힌 도로에 접한다. 이러한 대지 여건을 고려해 진입이 편한 남측 마을 길에 대문을 내고, 북측에 남동향으로 좌우로 길게 주택을 배치한 형태다. 그리고 우측 인접 대지 경계에 효소실과 화장실, 기름보일러, 지하수 모터 등을 넣은 창고가 있다. 시야가 트인 데다 채광에 적합한 남동향 배치라 분위기가 전원주택답게 시원시원하면서 밝고 따듯하며 편안하다. 정원과 집터 간 단차를 통해 위계位階를 준 주택엔 정원에서 현관에 이르는 진입로가 앞쪽 계단과 우측 경사로 2개다. 외부 먼지의 실내 유입을 차단하면서 열린 조망을 극대화하고 무거운 물건을 옮길 때의 편리성까지 고려했음을 엿볼 수 있다. 빼어난 대지 조건을 십분 활용해 평면을 계획함으로써 주택의 외부 분위기가 실내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진다. 현관에 들어서 중문을 열고 집 안을 둘러보면 부부가 공간 배치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다. “집을 앉힐 때 전원주택만의 특징과 활용도를 고민했어요. 나무협 반철현 설계실장과 상담하기 전, 최적의 방향과 공간 구성을 찾아내기까지 집사람하고 그린 그림만 A4용지 두 뭉치는 될 거예요. 수차례 협의와 변경을 거쳐 반 실장하고 작성한 허가도면대로 집을 지었는데, 집 안 어디에서 바라보든지 외부로 시선이 열려 시원스럽고 햇살이 잘 들어 밝고 환해요. 이러한 배치와 공간 구성에다 일조와 개방감을 극대화하고자, 우리 집에 설치한 3중유리 독일식 시스템 창호만 27개에요. 창호 등 개구부가 많으면 겨울에 춥다는 것은, 우리가 겨울을 두 번 나면서 느낀 것이지만 옛말에 불과해요. 비용이 들지만, 요즘 기능성 창틀과 유리로 이뤄진 고단열·고기밀 창호가 많이 나오잖아요.” 주택의 공간 배치는 1층과 2층을 튼[Void] 거실을 각 실이 전면을 제외하고 둘러싼 구조다. 1층엔 거실을 중심으로 좌측에서 우측으로 식당/주방, 다용도실, 공용 화장실, 계단, 구들방, 드레스룸과 욕실이 딸린 안방이 있다. 현관을 기준으로 우측이 부부만의 사적 공간이라면, 좌측은 공용 공간과 단란 공간이다. 2층엔 가족실을 중심으로 좌우에 2개의 방이 있다. 1층 거실이 오픈 구조인 데다 2층 높이에 수직형 창호를 여러 개 배치해 빼어난 일조와 개방감은 물론 주변 경관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편백 루버와 글루램으로 디자인한 오픈 천장 구조의 거실뿐만 아니라 각 실도 면적에 비해 공간 확장감이 든다. 외부로 향한 수평적 공간감에다 일반 주택보다 천장고가 0.3m 더 높은 2.7m라 수직적 공간감까지 느껴지기 때문이다. 부부가 주택에서 무엇보다 맘에 들어 하는 공간은 주방/식당과 구들방, 창고다. 아내가 좋아하는 주방/식당은 좌측 가장자리에 앞뒤로 길게 배치돼 있다. “전에 살던 아파트는 주방이 가운데 있어 음식을 만들면 모든 냄새가 각 공간으로 다 퍼졌어요. 그래서 주방을 맨 가장자리로 뺀 거예요. 또한, 공간을 넓게 쓰려고 식당과 전면 데크 사이에 양개문과 방충망을 설치했고요. 가까운 이웃이 방문하면 현관이 아닌 데크에서 편하게 맞이해서 좋아요.” 주택 우측 안방 뒤에는 목조주택에서 보기 드문 구들방이 있다. ‘나이가 들면 따듯한 게 좋다’는 남편. ‘분진과 냄새, 그리고 누가 관리하느냐’는 아내. 주택을 계획할 때, 구들방을 둘러싸고 부부 사이에 작은 신경전이 오갔다. 구들을 설치한 지금, 부부의 반응은 어떨까. ..후략.. * 본 기사는 유튜브의 글자수 제한으로 일부 내용을 생략했습니다. 더 자세한 기사 내용을 알고 싶으시면, ‘전원주택라이프’ 링크를 클릭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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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경주 목조주택_나무집협동조합
전원주택업체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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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단독주택 자재업체 가이드 ④(자~하 업체)
- 국내 대표적인 단독(전원)주택 용 주기자재와 용품 전문 공급업체 정보를 수록하였으며 업체 정보에는 회사명, 대표자명, 연락처, 홈페이지 주소와 함께 공급 기자재 및 용품 정보, 제품 사진 등이 소개되었습니다.소개 순서는 가. 나. 다. 순을 기본으로 연속적으로 소개됩니다. 숫자, 영문이 들어가는 회사명은 편의상 우선 소개합니다.(자~하 업체 : 총 20개 기자재 업체 ) 정우21세기 100% 우리기술 디자인 제품으로 우리 주택은 어떨까요? 대표 : 이승규 장작난로 / 먹쇠황토 / 참나무 훈제바베큐기 / 숯불 점화기본사 :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이일로 170TEL : 031-718-6864~5, 010-6206-6864http://woodstove.kr/높은 열효율, 합리적 가격! 겨울 난방 준비는 정우21세기 제품으로! 고유가 시대를 살아가는 일반 서민과 고통을 함께 한다는 마음과 자부심으로 최선을 다하는 젊은이들의 도전이며 값싸고 실용성을 극대화한 나무난로 전문 생산 업체로써 내일을 향해 굳건히 발판을 다지는 것이 정우21세기의 신념입니다. 준쉐이드 전기작업이 필요 없는 차세대 전동 블라인드 대표 : 박준익 전동블라인드 / 전동커튼 / 전동시스템 / 스마트홈본사 : 경기 파주시 조리읍 장곡로 105TEL : 02-323-8181 www.junshade.co.kr 블라인드가 집안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는 탁월한 제품이란 것을... / 이제 현관 입구에 리모컨을 설치하여 외출 시 버튼 하나로 쾌적하고 안락한 주거문화를 바꾸세요. 전동 블라인드 시스템은 편리성 제품이 아닌 필수품이라는 것을... ㈜청화요업 로봇 시스템을 활용하여 안정된 품질의 제품을 대량 생산 대표 : 민광수 각종 벽돌 생산 및 수입 유통본사 : 충남 홍성군 장곡면 홍남동로 598 TEL : 1644-8934 www.bricko.co.kr 로봇 시스템을 활용한 최첨단 자동화 공정을 도입, 안정된 품질의 제품을 대량 생산 기반을 구축해 다양한 벽돌을 생산하고 있으며, 중국 고벽돌, 청고 벽돌을 개량한 브릭코 만의 고벽돌, 청고 벽돌과 최근 개발한 유약 벽돌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커널시스텍 BE MORE HIGH QUALLITY. 도어 한 가지로도 주택의 품격이 높아집니다! 대표 : 전재완고단열 현관문 제조본사 : 경기 화성시 팔탄면 3.1만세로 625-55 TEL : 031-366-0871http://www.danilsystem.co.kr/기밀성 1등급 비노출 경첩 개발 및 특허 획득 국내 유일 천연 석재 마감재 독점 수입 결로방지 고무패킹 신기술 접목 ㈜케이디우드테크 감성을 자극하는 제품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제품을 만들겠습니다. 대표 : 홍활 마루재 / 아트월 / 데크재 / 사이딩재 / 지붕재 / 천연도료 외본사 : 서울 송파구 중대로 273 TEL : 02-3401-5525www.kdwoodtech.com KD 실내용 - 건축자재 마루재, 아트월, 가구소재, 루버재, 천연도료. KD 외부용 - 건축자재 데크재, 펜스재, 사이딩재, 지붕재. 천연도료. K 하우스 - 한국형 정밀 주택 ㈜케이씨씨 더 좋은 삶을 위한 가치 창조를 실현하는 KCC입니다. 대표 : 정몽진, 정몽익 건축내장재 / 인테리어자재 / 도료 등 종합자재 제조 본사 :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 344 금강빌딩 TEL : 02-3480-5000www.kccworld.co.kr 초일류 정밀화학기업으로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건축산업자재의 공급을 통해 한국 건축산업 문화의 발전을 선도해 왔으며, 최근에는 자체 개발 기술로 실리콘의 상업화에 국내 최초로 성공함에 따라‘ 신소재 Creator’로서의 면모를 다져나가고 있습니다. 코렐 코렐 실내문은 새로운 변화를 시도합니다. 대표 : 강철우 내·외부가 다른 디자인 / 몰딩 일체형프레임 / 3D 인테리어보드본사 : 경기 광주시 초월읍 도평길 117-42 TEL : 031-767-3612, 051-314-5288 www.corelwindow.com 세계 최고 수준의 독일식 시스템 창호를 통해 고품격 생활 장소와 주거 문화 개선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퀵스텝코리아 벨기에 유닐린UNILIN의 친환경 바닥재 대표 : 박동한 친환경 마루업체 본사 : 서울 강남구 개포로30길 13, 101호 TEL : 070-7520-0177 www.quick-step.com 퀵 스텝 Quick-Step은 접착제 없이 시공하는 유니클릭 UNICLIC 시스템을 개발해 공급한다. 친환경적이고 신속한 설치, 그리고 유지 보수가 쉽다. 테라코코리아㈜ 친환경 건축마감 자재의 리더 대표 : 존에릭위드스트롬 건축용퍼티/인테리어 및 내,외장마감재/건축용 및 타일 접착제본사 : 서울 송파구 법원로11길 7 문정현대지식산업센터1-2 C동 301~306호 TEL : 02-561-1551www.terraco.co.kr - 국내 최대의 친환경 건축용 퍼티 및 외단열 스터코 마감재 전문 생산업체. - 고탄성, 내오염성 우수한 마감재 생산 및 제조. - 패시브 하우스, 외단열시스템에 적합한 건축 자재 제공 토마스벽난로 대표 : 성용규 벽난로, 화목난로, 펠렛난로 전문 제작 및 판매 본사 : 경남 함안군 칠원읍 용산4길 60 TEL : 055-586-8270 www.토마스난로.com 투박한 난방기구로써만이 아닌, 난방은 물론 실내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인테리어로써의 벽난로를 지향합니다. 톰스캐빈 특수 조경 자재 공급 대표 : 박종근 아웃도어리빙 / 정자 / 이동식주택 본사 : 경기 양평군 강하면 왕창로 17-6 TEL : 031-772-6255 공급 품목 : 빠띠오, 데크, 파고라, 정자, 창고, 펜스, 게이트, 그네, 화이어핏, 정원화로, 가든 테이블 투바이포 진정한 독일 시스템 창호가 온다 - AEVO 대표 : 박세련 독일시스템 창호 / 각종 건축자재 유통 본사 : 경기 양주시 광적면 광남로 327 TEL : 1661-2744 www.aevo.co.kr㈜투바이포는 빠르게 성장해온 목조주택 자재 유통 업체입니다. 직수입뿐 아니라 직가동을 통해 목조주택에 필요한 모든 ㈜투바이포는 자재를 온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팀펄리가든 대표 : 이주은 정원디자인 / 정원시공 / 정원관리 / 식재디자인/ 정원시설물 본사 : 서울 송파구 충민로 52 가든파이브웍스 2층 TEL : 010-5539-6753www.t-garden.co.kr 주택정원 설계 및 시공의 다년간의 노하우로 고급 정원을 만들어드립니다. 또 하나의 삶의 공간으로서 정원을 시공해 드립니다. 파베리온㈜ 탁월한 목재 보호 효과, “유럽풍의 천연 칼라” 대표 : 이성원 친환경 도료 본사 :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경충대로 135-15 TEL : 031-768-2115 본덱스는 친환경 제품으로 유럽에서 목조주택, 정원용 가구, 어린이 놀이시설, 창호 등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안전한 가정용 목재 보호용 도료입니다. 파크존 이제 야외용 테이블도 품격을 갖춥니다. 대표 : 김계열 정자·테이블 외본사 : 경북 청송군 부동면 항리길 26 TEL : 054-872-2448, 010-3733-2448 야외 cafe, 펜션, 휴게소 등, 어느 곳이나 자연과 잘 어우러져 마음의 평안과 쉼을 더해줍니다. ㈔한국목조건축협회 대표 : 강대경 본사 : 경기 하남시 조정대로 150 아이테코 오렌지존 759호TEL : 02-518-0613 www.kwca.co.kr 목재는 지구상에서 가장 풍부하고 재생 가능한 천연자원이며, 살아있는 숲을 가꾸는 것이 대기 중의 탄산가스를 흡수하고, 신선한 산소를 방출해 주는 것을 생각하면 목재는 가장 뛰어난 친환경 건축재료입니다. 한국철강협회KOSFA KOSFA가 만든 200년 주택 스틸하우스 신뢰할 수 있습니다. 대표 : 최정우 본사 : 서울 송파구 중대로 135 아이티벤처타워 동관 15층 TEL : 02-559-3562 www.steelhouse.or.kr 스틸하우스란? 건설 신기술에도 정의되어 있듯이 두께 1mm 내외의 스틸을 사용한 내력벽 방식의 구조 시스템을 말하며, 일본을 비롯하여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용어입니다. 한림에이치우드㈜ 대한민국 건축자재의 중심 대표 : 최정상구조재 / 방부목 / 합판 / 보드 / 외장재 / 내장재 / 창호본사 :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우록2길 10-7 TEL : 1544-0488www.hnhwood.com - 원자재 수입, 가공, 방부, 패킹 배송까지 모든 공정 One-Stop Service. - 최상의 자재를 합리적인 가격에 변함없이 제공. -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친환경 제품 공급 ㈜화롯불벽난로 기술로 승부하는 ‘화롯불벽난로’ 대표 : 이원종 벽난로 제조 판매 본사 : 경기 양평군 양평읍 경강로 1606TEL : 1661-9792 www.fireplace1004.co.kr 화롯불벽난로는 10~30초 만에 쉽게 점화되며 화실 문을 개방하거나 열린 상태로 사용해도 연기나 그을음이 밖으로 새어나 오지 않아 깔끔합니다. 힘펠 스마트 공기정화기 휴벤 대표 : 김정환 환풍기·환기시스템 외 본사 : 경기 화성시 안녕남로8번길 4 TEL : 1899-0991 www.himpel.co.kr 우리 집 공기를 바꾸다. 스마트 공기정화기 휴벤은 초미세먼지는 물론 이산화탄소 등 각종 유해 물질을 제거하여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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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단독주택 자재업체 가이드 ④(자~하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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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단독주택 자재업체 가이드 ③(아 업체)
- 국내 대표적인 단독(전원)주택 용 주기자재와 용품 전문 공급업체 정보를 수록하였으며 업체 정보에는 회사명, 대표자명, 연락처, 홈페이지 주소와 함께 공급 기자재 및 용품 정보, 제품 사진 등이 소개되었습니다.소개 순서는 가. 나. 다. 순을 기본으로 연속적으로 소개됩니다. 숫자, 영문이 들어가는 회사명은 편의상 우선 소개합니다.(아 업체 : 총 24개 기자재 업체 )아진하모니 일본 INNABA의 평생을 함께할 프리미엄 조립식 창고/주차장 대표 : 이형우조립식 창고(소형, 중형, 대형, 단열형) / 주차장 / 농막본사 : 경북 안동시 직곡길 3 (송현동)TEL : 1877-7285www.이나바창고.com- 전국 시공, 무료 방문 견적, 집과 건물에 꼭 맞는 제품 소개 - 2년 연속 소비자 만족 대상 수상 - 일본 본사와의 계약으로 현지 가격 그대로 공급 - 8가지의 엄격한 테스트를 거친, 부식이 되지 않고 최고의 창고와 주차장을 만들어 드립니다. 알파칸코리아 이탈리아의 세련된 감성과 첨단 기능을 가진 창호 대표 : 고재령 시스템창호 본사 : 경기 양평군 강하면 강남로 319 TEL : 1877-5259www.alphacan.co.kr 알파칸(Alphacan) S.P.A은 유럽에 12개의 생산공장과 2개의 R&D 센터를 거느린 세계적인 기업으로 미려한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을 가진 다양한 창호 디자인이 가능합니다. ㈜알프라임 최상의 제품을 생산 공급합니다. 대표 : 노정남 단열 현관문 / 대문 / 단조 난간 / 휀스 등 제조 판매본사 : 인천 서구 봉수대로 1191TEL : 1577-9842 www.aldoor.co.kr 저희 알프라임은 단열 현관문, 방화문, 홀딩도어, 썬룸, 다목적정자, 카포트, 더블어닝, 각종 대문, 단 조 대문, 단조 난간, 휀스, 스윙게이트를 직접 생산하는 업체로서 최상의 제품을 생산합니다. 애니우드 SOUNDSTOP Ⓡ 친환경 흡음 보드 / THE SOUNDSTOP GREEN STORY 대표 : 곽은혁 목조주택종합 자재 / 흡음재 외본사 :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옥대로 970 TEL : 031-321-0366 www.anywood.net SOUNDSTOP은 97%의 Organic Materials로 Pre-consumer 재활용 목재 섬유와 포름알데히드 성분을 사용하지 않은 천연 식물성 전분 경화제로 만들어진 친환경 제품입니다. ㈜에스알펜스터 독일식 시스템창호 1등 브랜드 - 살라만더 대표 : 박세민프로파일 / 하드웨어 / 기밀 자재 / 창호 빗물받이 한국 본사 : 경기 포천시 군내면 반월산성로 193-43 TEL : 031-592-3233 http://www.srfenster.com/ko/살라만더 한국 본사. 정직한 제조, 올바른 시공으로 믿을 수 있는 창호 시스템 2,500여 평 규모의 공장을 신설하고 자동화 라인을 구축하였으며, 100여 평의 전시장으로 다양한 살라만더 창호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에이티에디션 독일 레하우 한국 공식 인증 파트너 대표 : 김상우독일 레하우 시스템 창호 제조 및 시공본사 : 경기 포천시 내촌면 금강로 2048-38 TEL : 031-535-2659 www.atedition.com 독일 시스템 창호의 유럽 제작 기준을 넘어 무결점 창호의 제작을 추구하며 가격과 품질을 만족할 수 있는 창호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에이펜스터 독일 시스템창호의 혁신! 게알란 프로파일 수입 대표 : 김지영 프로파일 / 하드웨어 / 기밀 자재 / 창호 빗물받이 본사 : 경기 포천시 군내면 반월산성로 193-49 TEL : 031-593-5557 www.gealan.kr 게알란 프로파일 한국 독점 판매 하드웨어, 기밀 자재, 창호 빗물받이 유통판매 ㈜엔썸 당신의 결과는 우리의 제품으로 결정됩니다. 대표 : 정재운 캐머링 독일 시스템 창호본사 : 경기 포천시 군내면 반월산성로 193-3 TEL : 031-542-3981 www.ensum.co.kr New KÖMMERLING 88 System 당신을 만나다. 우리는 건축을 이해할 것이며, 모든 이의 관점에서 생각하며, 우리 모두의 삶을 더욱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며, 기술력과 디자인을 겸비한 최고급 창호의 기준이 될 것입니다. 엔에스트레이딩 선진국형 주택용 등유 난방기로 겨울 난방 고민 해결 대표 : 조성호 토요토미 난방기 수입 유통본사 :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로 104-22TEL : 031-926-3371www.toyotomi.kr 세계 최고의 난방 기기 회사인 일본 토요토미사의 공식적인 한국 수입총판으로 소비자 여러분께 다가서겠습니다. 토요토미 난방기는 고품질 / 경제성 / 편리성 / 쾌적성을 모두 갖춘 명실 상부한 최고의 난방기로서 국내 소비자 여러분의 요구와 기대를 만족시켜 줄 것입니다. 엔에스홈 Advantech 목재제품 규격 품질기준 내력용-내수(LB-MR) 적합 판정 대표 : 박찬규 종합 자재본사 : 경기 광주시 오포읍 오포로456번길 5TEL : 031-766-0800 www.nshome.net 엔에스홈에서 국내 수입 공급하고 있는 Huber 사에서 출시하는 OSB 제품은 크게 2가지로 Zip system 과 Advantech이 있으며, 다른 상품과 달리 미국 남부 소나무 수종만을 사용하며, Huber 사만의 접착제 기술력으로 생산되는 상품입니다. 엠케이세라믹 실버, 블랙, 그레이 등 다양한 컬러와 사이즈의 전벽돌 전문 생산업체 대표 : 변경호전벽돌 전문 생산 / 롱브릭 / 고벽돌 / 벽돌 타일 / 점토벽돌본사 : 경기 연천군 청산면 청연로 31-30 TEL : 031-835-0012 www.mkceramic.co.kr 오랜 정성과 노력으로 2번 구워 만든 명품 벽돌 ㈜앳홈건재 앳홈건재는 친환경 제품을 통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갑니다. 대표 : 유혁민 수입 건축자재 / 창호 /현관문 등본사 : 경기 용인시 기흥구 흥덕중앙로 120 U-Tower 216호TEL : 031-216-2625www.athomem.co.kr 앳홈건재는 수입 건축자재 전문 유통기업으로서 친환경, 인체무해, 강한 내구성 그리고 개성 있는 디자인! 이러한 기준으로 엄선된 자재만을 소개합니다. 영우 미국 완제품 직수입 프라임 창호와 펠라 창호를 만나보세요. 대표 : 이종대 수입 창호 / 건축자재본사 :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중부대로2376번길 26 TEL : 031-322-1058 www.ywin.co.kr 저희 영우는 창호뿐만 아니라 다양한 건축자재를 공급하고자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에도 관심을 갖고 도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 여러분들께 새로운 제품으로 미래지향적 가치를 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고객 여러분들이 늘 신뢰할 수 있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영화인더스 사용자의 건강까지 생각한 바닥재, 하이드로 코르크 대표 : 노완호 단열재·불연재·흡음 자재 / 코르크 바닥재·아트월 외 본사 : 경기 부천시 조마루로385번길 122 삼보테크노타워 2323호TEL : 032-247-0091 www.younghwaindus.com 국내 건설 생활 환경시험 연구원 KCL에 위캔더스 하이드로 코르크 바닥재의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을 시험한 결과 미검출 되어 국내 친환경 등급 중 가장 우수한 SUPER EO를 획득하였습니다. 예스필름 전원주택, 아파트, 상가, 사무실 - 유리창 썬팅 시공업체 대표 : 배 베드로 단열필름 / 열 차단 필름 / UV 차단 필름 외TEL : 010-8886-3400 네이버 검색 : 예스필름 · 단열 필름 - 겨울철 · 열 차단 필름 - 여름철 · UV 차단 필름 - 자외선 99% 차단 · 외부 시선 최단 필름 - 시공 지역: 부산, 경남, 울산, 대구, 전남 옛고을황토 대표 : 이신춘 황토벽돌 / 황토몰탈 / 황토페인트 / 황토한지벽지본사 : 경북 문경시 한절골길 119TEL : 054-554-2611 http://옛고을황토.kr 문경 청정 지역에서 채취한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황토를 이용. 기존의 황토품과는 다른 건강만을 온전히 생각한 친환경적인 황토제품 생산. 각종 특허와 실용신안 및 ISO9001을 획득하여 품질에서 단연 앞서가며, 제품을 최적의 단가에 제공하고, 웰빙 문화 및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회사입니다. 온두린코리아 세계 100여 개국 다양한 지붕에 사용되는 온두린 제품을 만나보십시오 대표 : 김지훈 천연슬레이트돌 / 세라믹슬레이트평 / 초경량아스팔트기와 외 본사 :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로 236 스타펠리스 719호TEL : 02-337-5586 www.onduline.co.kr 아스팔트와 천연펄프를 소재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이상적인 건축자재 온두린시트 입체감과 단열성이 뛰어난 초경량 아스팔트 기와 온두빌라 용현시스템 골프산업 32년 노하우 전수 기회! 대표 : 김용훈 기타 자재본사 : 경기 부천시 평천로 623 오토캘러리 301호TEL : 010-2396-0020 www.oneboxgolf.com 원박스 시스템 = 스크린골프 + 노래방 + 영화관 + 게임 등 ㈜우드플러스 문틀 문짝의 모든 것! 친환경 목재를 이용한 단열 현관문입니다. 대표 : 박정태 목재 현관문 / 원목·무늬도 어 / 문틀 외 본사 :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곡현로656번길 19 TEL : 031-334-8278 www.iwoodplus.com “다드美가 좋다 우리 집은 목재 단열 현관문이다.” 문짝 날개가 문틀 속으로 들어가는 매립형 이중턱 방식으로 방음성, 기밀 및 단열 효과가 탁월합니다. 표면 재질 자체가 단열효과가 뛰어난 목재를 다겹층 방식으로 내수 본드로 집성한 양면판넬적용 구조로 생산했기 때문에 어떤 소재보다 열전도율이 적은 것이 특징. 우와도어 중문을 선도하는 하이엔드 기업 - 현관 중문 전문 브랜드 우와도어 대표 : 박성범 중문 / 여닫이문본사 : 경기 화성시 팔탄면 안산동길 38 TEL : 031-355-1712 https://woowadoor.co.kr/차별화된 재료와 디자인, 시공기술을 토대로 아파트 중문 시장의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도료는 100% 고체 원료만 사용해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없고, 인체에 안전하며,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웅진벽난로 벽난로가 보일러 기능까지 연료비 70% 절감 효과 대표 : 정종성 벽난로 제조 판매 설치본사 : 경기 양평군 양평읍 경강로 2220 TEL : 031-774-3344 www.sunwj.co.kr저희 웅진벽난로는 현대인들이 추구하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과학적 기술을 통하여 단순한 장식물로서의 벽난로가 아닌 보일러 기능을 갖춘 실용적인 벽난로, 하지만 경제적이면서 품격 있는 인테리어 벽난로로써 고객이 감동하는 최고의 제품을 제작 판매. ㈜윈코 숨 쉬는 불연 열반사 단열재! 투습/방수/불연성능! HPV급 단열재 대표 : 이연세 기타 자재본사 :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127 풍림브이아이피텔 428호 TEL : 02-3272-0661 www.winco.co.kr 1984년 창립 이래 Glass Fiber를 원료로 하여 건축, 산업, 자동차용 흡차음, 단열 제품을 개발 생산하는 기술력 위주의 불연 단열소재 전문 기업입니다. 꾸준한 해외시장의 개척과 기술력의 해외 이전으로 프랑스 MCI와 현지 합작 사업체인 WINCO TECHNOLOGIES를 설립하였으며, 최근 프랑스 CSTB 인증을 획득 품질관리 신뢰성을 한층 더 높였습니다. ㈜유로 단열, 기밀, 차음에 뛰어난 독일 시스템 창호-레하우 대표 : 홍미선 레하우 독일 시스템 창호 본사 : 경기 화성시 향남읍 귓골2길 6 TEL : 1600-2954www.eurorehau.com 독일 레하우 공식 인증 파트너 ㈜유로는 시스템 창호 시장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레하우의 프로파일을 직영 공장을 통해 유통, 제작, 판매. 25년간의 국내 창호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독일 레하우 시스템 창호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제품 제작, 시공, 그리고 사후관리까지 완벽한 품질을 보증합니다. ㈜이노블록국내 친환경 디자인 블록 업계 1위 이노블록입니다. 대표 : 한용택 정원용 블록 / 조경용 블록 / 기능성 블록 외 본사 : 경기 화성시 팔탄면 석포로74번길 10-46TEL : 031-358-4711 www.inoblock.co.kr ㈜이노블록의 경관 옹벽 블록은 자연석 같은 표면 질감과 색상, 시공 편의를 위한 립 구조로 작업시간을 단축하여, 정원, 펜션, 공원, 아파트 등 다양한 현장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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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주택업체
- 시공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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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단독주택 자재업체 가이드 ③(아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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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단독주택 자재업체 가이드 ②(마 ~사 업체)
- 국내 대표적인 단독(전원)주택 용 주기자재와 용품 전문 공급업체 정보를 수록하였으며 업체 정보에는 회사명, 대표자명, 연락처, 홈페이지 주소와 함께 공급 기자재 및 용품 정보, 제품 사진 등이 소개되었습니다.소개 순서는 가. 나. 다. 순을 기본으로 연속적으로 소개됩니다. 숫자, 영문이 들어가는 회사명은 편의상 우선 소개합니다.(마~사 업체 : 총 22개 기자재 업체 )마스터테크생산되는 모든 제품은 실용실안 및 디자인 등록된 국산 제품입니다. 대표 : 방호근 우편함 / 무인 택배함 제조 판매본사 :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경복대로512번길 15-1 TEL : 1800-6277http://www.masterlock.co.kr/우편함에서 무인 택배함까지 마스터테크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은 실용실안 및 디자인 등록된 제품입니다. 마스터테크의 우편함과 무인 택배함은 까다로운 공정을 거친 Made in KOREA 제품입니다. 마스터폴딩마스터폴딩 제품은 내식성 및 강도가 우수합니다. 대표 : 방호근 폴딩도어 및 주변 자재 제조 판매본사 :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경복대로512번길 15-1 TEL : 1800-6277 6 http://www.masterfolding.com마스터폴딩도어는 순수 알루미늄 합금만으로 압출성형하고 독일 DUPON 사의 외부형 도장으로 마감하여 내식성 및 강도가 우수합니다. 마스터폴딩은 각종 특허로 인증된 기업으로서 개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은 실용실안 및 디자인 등록된 제품입니다. ㈜마춤가구우노맞춤가구로 완성하는 나만의 공간 대표 : 이정란 주방 /서재 /욕실용 가구/ 붙박이장 등 맞춤가구 본사 :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중부대로2376번길 24 TEL : 031-321-5590www.unogagu.com 가구는 주택과 거주자 사이에서 안락한 주거생활을 위한 매개체 역할을 한다. 주거생활의 편의를 제공하는 나만의 개성이 묻어나는 공간별 맞춤형 가구를 소개한다. 말라키루핑프로덕츠코리아미국 고급 슁글을 선도하는 말라키 슁글 이제 한국에서 만나보세요. 대표 : 홍성하 각종 루핑용 슁글 제품말라키 한국대리점 대리점 문의 TEL : 02-855-7188 · 듀라씰 AR 프리미엄 일반 슁글 · 비스타 AR 프리미엄 이중슁글 · 디오네이트 AR 프리미엄 육각슁글 모노오끼일본 시스템 조립식 창고 한국 총판 대표 : 박정한 요도코, 마츠모토, 다이켄, 산킨, 이나바 한국 총판본사 :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435 TEL : 031-261-5525 http://www.monooki.co.kr 더욱 빠르게, 신속하게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을 맞이합니다. 일본에서 완성된 완벽한 박스 포장과 철저한 품질관리 시스템 2017 스포츠동아 고객만족 브랜드 대상. 미래이앤씨존슨맨빌 인슐레이션 한국 공식 대리점 대표 : 홍성하 단열재 (가, 나, 다 전제품) / 분사형 인슐레이션 본사 :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중부대로 2719 TEL : 031-334-2788거주자가 건강하고 쾌적하게 지속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는 데 필수인 지붕재와 단열재, 열 교환 환기 시스템 등을 공급합니다. 비엔에프‘The pursuit of perfection’ 집의 품격이 달라집니다. 대표 : 이정식 독일식 현관문 / 고기밀 단열 현관문 / 하티스 현관문 본사 :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팔야로 81-7 TEL : 031-535-3310www.baufenster.co.kr -독일식 시스템 현관문 제작 -독일식 고기밀 단열 현관문 제작 -전면 Full-faced 하티스 현관문 출시 -하티스 프리미엄/스탠다드 등급 출시 ㈜비지비 대표 : 김문태비카데크타일 4슬롯 / 12슬롯본사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진천길82번길 46TEL : 031-969-9622 www.busybee.co.kr 어느 곳에 나 간편한 설치와 관리가 가능하며 간단히 분해하여 청소와 보관이 가능합니다. 표면의 마감으로 비, 눈, 햇볕에 강해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합니다. 실내 : 화장실, 베란다, 현관. 실외 : 테라스, 옥상, 정원, 현관 삼일공영이엔지㈜친환경 인증 획득한 독일 트리텍 미세먼지 차단망 대표 : 전은옥 미세먼지 차단 방충망본사 :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7나길 18 성수에이펙센터 302호TEL : 033-732-5118기능성 윈도우 스크린 분야 전문 기업인 독일 트리텍社 제품으로 미세먼지 차단 및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에게도 유용하다. 또한 일반 방충망에 비해 내구성이 뛰어나며 유지 비용이 적다. ㈜삼조매직스타코 및 방수제 전문 기업 대표 : 김중호기능성 페인트/ 스타코 / 외단열 시스템본사 : 경기 김포시 월곶면 고정로 79-33 TEL : 031-983-7302 http://www.samjomagic.com/스타코 100여 가지, 실리콘 페인트, 발수제와 바닥재 등 설비시설을 갖추고 생산하고 있는 스타코 및 방수제 등을 제조, 생산 시공하는 업체입니다. 특히 크랙에 민감한 탄성스타코와 오염에 강력한 실리콘계 스타코 그리고 각종 접착제를 생산합니다. ㈜삼진벽난로반세기의 역사, 대한민국 벽난로의 명예 대표 : 정현진벽난로 제조 및 수입 판매 설치본사 : 경기 광주시 초월읍 동막골길40번길 13-7 TEL : 031-797-8185 http://www.samjinfire.co.kr/삼진벽나로는 불모지나 다름없던 벽난로 시장의 기반을 세우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며, 47여 년을 이어온 자랑스런 삼진벽난로의 역사는 한국을 벽난로 후진국에서 최고급 독일 기술이 조금도 부럽지 않은 벽난로 기술의 세계 정상에 우뚝 섰습니다. 삼화페인트공업㈜아이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친환경 삼화페인트 대표 : 오진수, 김장연 건축용 / 방수&바닥용 / 내화&방염 / 목공&목공용 등본사 : 경기 안산시 단원구 별망로 178TEL : 1544-5357www.samhwa.com 삼화페인트㈜는 반세기가 넘는 역사와 다양한 분야에서 축척된 첨단 기술과 건실한 자본구조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료 종합 메이커로 성장하였습니다. ㈜서호에코탑여러분의 주택정원에 새로운 아름다움을 창출하실 수 있습니다. 대표 : 손경희친환경 블록본사 : 경기 평택시 청북읍 청북중앙로 424 (고잔리) TEL : 031-683-2393 www.seohoblock.co.kr 친환경적이고 차별화된 블랜딩 페이버 블록과 블랜딩 경관 옹벽 블록을 생산 / 판매. Techo-Bloc 사와 기술 제휴를 통하여 가장 다채로운 블록을 공급합니다. ㈜성우스타게이트고급 전원주택에 어울리는 최상의 제품을 생산합니다. 대표 : 전희섭 단열 현관문 제조 판매본사 : 서울 관악구 난곡로63길 26, 지하TEL : 02-838-8844www.lsfd.co.kr 성우스타게이트의 단열 현관 도어는 견고하면서도 예술적인 감각이 한껏 가미된 중후한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고급 전원주택에 어울리는 최상의 제품입니다. ㈜셀파열회수환기시스템실내에 쾌적한 공기를 만든다 대표 : 이윤순 전열교환기 전문 시공 / 설계 / 판매본사 :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옥대로 1205 TEL : 1833-6188www.sherpasystem.kr 셀파의 전 제품은 0.5㎛의 초미세먼지 99% 걸러주는 세미헤파필터(E12)를 기본으로 적용하여 미세먼지는 물론 실내에서 배출되는 라돈을 내보내 실내에 쾌적한 공기를 만듭니다. ㈜수미개발사람과 자연이 하나 된 지하 유해파 / 수맥파 차단 전문 기업 대표 : 황영희 지하 유해파 / 수맥파 차단 전문 기업본사 : 대구 수성구 지범로1길 1-12 TEL : 053-764-2189 www.sumee.co.kr 수미개발의 수맥파 차단제 “네오젠”으로 건강하고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어갑니다. ㈜실크로드건축자재 수입, 유통 전문 업체 대표 : 김정욱 창호 /현관문 / 직수입 건축자재본사 :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백옥대로 1828 TEL : 031-355-1240 www.k-silkroad.com 실크로드는 직수입한 고품질의 건축자재를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중간 마진 유통을 생략하고 소비자에게 되돌려줌으로써 소비자 이익을 극대화하고자 설립된 수입 건축 자재 유통 전문회사입니다. 싸이캐드3D 건축, 인테리어 설계 프로그램 싸이캐드 대표 : 임유 3D 프로그램 개발본사 : 경기 안산시 상록구 매화로3길 45, 202호 TEL : 031-558-6488 http://cycadlab.com CAD의 초보자도 쉽게 사용이 가능한 한글로 된 3차원 건축, 인테리어 설계 프로그램입니다. CAD나 그래픽을 배우기 위해 수많은 시간 소모와 경제적 지출을 하고도 도면 한 장 제대로 출력하기 힘드신 분을 위한 마지막 대안을 제시합니다. 씨앤월씨앤월은 창호를 넘어 건물의 일부가 될 것입니다. 대표 : 정창보 주름 방충망 / 슬라이딩 도어 / 무빙 도어 외본사 : 경기 파주시 교하로863번길 25-26 TEL : 031-8071-3335www.thecwall.co.kr 씨앤월은 슬라이딩 도어와 폴딩도어 전용 주름 방충망 제작·시공 전문 업체로 A/S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공합니다. ㈜씨에스코리아불연 건축자재 전문 기업 대표 : 최현석 친환경 불연 건축자재 / 파인 징크 /로야콘 보드 외본사 : 서울 강서구 송정로1길 19, 301호 TEL : 02-2605-9151www.cskorea.net 현대적 감각의 친환경 건축자재! 높은 평활도, 안전성, 디자인 모두 갖춘 건축외장재 기업 씨에스코리아입니다. ㈜씨엔케이주방 위생과 환경을 지키는 기업 대표 : 김건우 한국형 음식물 분쇄 처리기본사 : 대전 유성구 테크노2로 199 미건테크노월드 511-1호 TEL : 1800-9438 https://ecosing.modoo.at/- 에코씽은 친환경적이며 주방의 편리함과 함께 조화로운 삶을 추구합니다. - 에코씽으로 설거지와 함께 한 번에 싱크대에서 음식물 쓰레기 걱정 끝 씨티코리아㈜건축 내외장재 전문 기업 대표 : 이정재 지붕재/외장재/내장재 등 프리미엄 건자재 수입/제조본사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248 파크뷰 1103호TEL : 031-783-2110http://www.ctk.co.kr/- 점토 기와, 아스팔트슁글, 세라믹사이딩, 벽돌, 스타코, 강판 등 국내외 프리미엄 건자재 브랜드 유통. - CTM 방수시트 국내 제조 법인 설립/CTI 아스팔트슁글 해외제조 법인 설립: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 - 대한건축사협회 우수추천 자재 인증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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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단독주택 자재업체 가이드 ②(마 ~사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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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단독주택 자재업체 가이드 ①(가 ~라 업체)
- 국내 대표적인 단독(전원)주택 용 주기자재와 용품 전문 공급업체 정보를 수록하였으며 업체 정보에는 회사명, 대표자명, 연락처, 홈페이지 주소와 함께 공급 기자재 및 용품 정보, 제품 사진 등이 소개되었습니다.아래 표는 소개 대상 전체 기자재 업체 List로 총 87개 업체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편의와 가독성 및 포스트 화면이 지나치게 길어지는 것을 감안하여 매회 15~25개 내외로 나눠서 시공업체를 소개하겠습니다.소개 순서는 가. 나. 다. 순을 기본으로 연속적으로 소개됩니다. 숫자, 영문이 들어가는 회사명은 편의상 우선 소개합니다. (가 ~ 라 업체 : 총 21개 기자재 업체 ) CORECLE(코스텍코리아㈜)난방도 하고 냉방도 하는 ALL-IN-ONE 시스템 대표 : 김기용 복합 냉난방본사 : 대전 유성구 학하남로90번길 25 TEL : 070-4755-4311-3www.corecle.co.kr 코어클은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된 “결로방지 시스템”을 적용하여 결로 문제를 완벽히 해결함으로써 일반 주택에 복사 냉방 시스템을 상용화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시스템입니다. DK우드글로벌 목조건축자재 유통 전문 기업 대표 : 박관서 목조주택자재 / 구조재 / 지붕재 / 단열재 / 창호 외본사 :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경충대로 405TEL : 031-767-2211 www.woodglobal.co.kr DK우드글로벌은 30여 년간 목조건축자재만을 유통해온 전문기업으로 친환경적인 좋은 건축자재로 아름다운 집 살기 좋은 집을 짓는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판상재, 방부목, 천연데크재, 루바, 구조재, 사이딩, 슁글, 계단재, 마루, 몰딩, 도어, 오일스테인등 친환경 자재 LG하우시스 차세대 신소재의 고성능 난연 단열재 대표 : 오장수 창호 / 마루 / 각종 인테리어 제품본사 :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 서울국제금융센터TEL : 080-005-4000www.lghausys.co.kr 창호 - 우리나라 대표 창호 브랜드 LG하우시스 창호는 내구성과 기능성, 디자인이 뛰어남. 탁월한 단열성과 차음성은 고객에게 에너지 절감 혜택과 쾌적한 생활 공간을 선사. 바닥재 - 시트, 타일 등 다양한 패턴의 주택용/상업용 바닥재. 강화목재 - 건강하고 아름다운 공간, 자연의 숨결이 느껴지는 공간 진정한 나를 찾는 나만의 공간, 나무보다 좋은 강화목재가 있습니다. ㈜SYC 쌍용 ALC - 에너지 절약, 친환경 건축자재 대표 : 유광열 쌍용ALC 블록, 쌍용ALC 패널, 쌍용ALC 모르터본사 :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153 예림출판문화센터 8층 TEL : 1899-1728www.sycalc.co.kr 화재, 지진, 재해에 안전한 집. 아토피, 새집증후군, 결로 없는 건강한 집. 세월이 가면 갈수록 더 단단해지는 집. 살면 살수록 더 건강해지는 집. 가든조아GARDENJOA 네덜란드 현지 업체와 직접 계약해 최상 품질의 구근을 공급 대표 : 임영숙 종자 / 묘목 판매본사 :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로18길 23 동경빌딩 2층TEL : 02-414-8878www.gardenjoa.com 양귀비꽃을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한 30년 전통의 식물 전문기업으로 상록 잔디패랭이, 양귀비, 코레우리 시리즈 등 야생화로 유명한 우리 꽃 연구소가 직접 운영합니다. 가야황토벽돌산업 순수한 황토만으로 만든 환경친화적 황토 벽돌입니다. 대표 : 김재곤 황토 벽돌 / 황토 몰탈 / 대리석 / 구들장 외본사 : 경북 성주군 대가면 참별로 2277 TEL : 080-933-8118 www.gayabrick.com 청정의 가야산 일대에서 순수한 황토만으로 만든 환경친화적 황토 벽돌입니다. 오랜 연구개발 투자와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상의 제품만을 생산합니다 가우디티엠국내 최대의 중국산 고벽돌 수입 공급사 대표 : 박근혜 유럽 수입 벽돌 / 고벽돌 / 고령토 벽돌 / 청고 벽돌 외본사 : 경기 남양주시 가운로3길 5-1TEL : 031-555-8771 www.gauditm.co.kr 중국에서 고벽돌, 청고 벽돌, 타일 등을 수입하여 전국 대리점에 공급하는 회사입니다. 2016년부터는 유럽 최대의 점토벽돌 생산국인 스페인의 많은 공장 중에서도 클링커 벽돌만을 생산하는 최고의 공장들과 독점 수입 계약을 맺고 한국 시장에 최고급 점토벽돌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게비온블록㈜세계 최초의 완성형 돌망태 블록입니다. 대표 : 김은경 게비온블록 본사 : 경기 여주시 주내로 253 TEL : 1522-5377www.gabionblock.com 규격화된 완제품 생산으로 품질 균일화 시공의 간편성과 안정성 제공 기후나 현장 공간 제약을 받지 않는 친환경 제품 벤처기업 인증, ISO 인증, 환경인증, 특허 획득. ㈜규조토세상 집을 병들게 하는 실크보다 규조토로 건강을 바르자 대표 : 권길상 규조토 제조 판매본사 : 경기 여주시 선사1길 7-36TEL : 1688-2975 , 010-7111-3111 www.규조토.com 산업화로 인한 환경파괴의 결과로 대기가 오염되어 전 세계가 고통받고 있으며 경제논리에 의해 대량으로 만들어진 건축자재들과 화학제품 마감재들로 인해 생활 공간이 우리의 건강에 치명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 아파트를 마련한다든지 단독주택을 짓고 쾌적한 보금자리 역할을 해야만 합니다. ㈜나무좋아요직수입, 직제조를 통하여 건축자재 유통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합니다. 대표 : 박세민목재 / 외장재 / 지붕재 / 창호 / 집성판 / 합판 외본사 :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재재기로122번안길 6-31TEL : 031-559-2123 www.woodnice.com건축자재 유통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직수입·직제조를 통하여 가격과 품질 모두 만족하실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합니다. ㈜남부 - Bullerjan 한국총판경제적 / 친환경 / 고출력 / 폐목재 이용 / 매우 빠른 난방 대표 : 이황우 Bullerjan : 벽난로 / 장작난로 Bullerjan본사 : 경남 창원시 의창구 평산로78번길 12TEL : 055-291-8620 www.supergun.co.kr 1985년에 설립한 주식회사 남부는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환경개선장치, 벽난로, 슈퍼건 액체 청소기 등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네스틸코리아㈜건축 및 주택 자재를 일괄 시스템으로 맞춤 공급합니다. 대표 : 노덕균 지붕재 / 외벽재 / 인테리어 목재 / 단열재 외본사 : 경기 광주시 도척로 503-10 TEL : 031-762-8716www.nesteelkorea.co.kr - 특수 전원주택 자재 : 호주산 BORAL 벽돌, 스마트 브릭, 미국산 파운드리 사이딩. - 국내산 : 벽산 석고보드 대리점, 하니소 이소바인슐레이션 총판점, - 명화금속 스크류 포스코 스틸 구조재 공급. - 수입산 : OSB, 구조재, 방부목, 기타 토털 자재 ㈜노벨스톤건축 내외장재 생산 업체로 다양성과 독창성 있는 제품들을 개발합니다. 대표 : 이원기 인조석 / 자연석 / 파벽돌 / 산호석 외본사 : 경기 화성시 장안면 장안공단로 215-16 TEL : 031-358-6450/6/7www.nobelstone.com “아름다운 어울림”-인조석 자연주의 [BENEFIT] Porcelain Tile(Italy) 포슬레인 타일 시리즈 건축 내외장재(인조석, 자연석, 산호석, 포슬레인 타일) 뉴스파강력하고 성능 좋은 스파 마사지 욕조 제조 대표 : 이상배스파 욕조/ 스파 모터/ 스파 부자재 생산 본사 : 경남 양산시 상북면 공원로2길 20 TEL : 1599-0344 http://newspa.co.kr- 국내 유일 KC 인증 업체 - 복층식 스파 국내 및 국제 특허 보유 - 벤처 인증 업체 - 숙박업 중앙회 공식 인증업체 늘품도어 대표 : 이순우 스윙도어 / 폴딩도어 / 중량랙 / 뉴하우스본사 : 경기 시흥시 새우개2길 16-2 TEL : 031-311-6711 www.neulpoomdoor.com 늘품도어는 늘 견고함과 다양성,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최상의 품질을 가진 도어입니다. 최대한의 공간 활용과 다양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고객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수렴해 항상 우수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도디스뉴하우스 이동식 조립식 창고를 선보입니다. 대표 : 김건우 조립식 창고 / 뉴하우스 차고본사 : 부산 기장군 장안읍 반룡산단2로 20 TEL : 051-925-6766www.dodis.co.kr 공간 활용을 고민하고 있는 당신에게 뉴하우스 이동식 조립식 창고가 있습니다. 듀폰코리아㈜ 결로와 누수를 막는 최적의 솔루션 대표 : 박흥식 타이벡 / 투습방수지 / 기밀방습지 제조본사 : 서울 강남구 논현로 430 아세아타워빌딩TEL : 02-2222-5451http://www.dupont.com타이벡Ⓡ, 50년의 경험을 통해 건축물을 지키는 과학을 실현합니다. ㈜디엔지세계로 수출하는 대한민국 벽난로 대표 브랜드 대표 : 신성복 벽난로 / 화목보일러 / 전기벽난로 / 액세서리 외본사 :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중부대로 2280 TEL : 031-322-5848~9 www.dche.co.kr ㈜디엔지는 1979년 ㈜한국석탄으로 설립된 이래 건설 보양용 갈탄과 난방용 갈탄의 원활한 수입과 공급으로 성장 발전하였습니다. 갈탄, 화목보일러와 벽난로를 디자인 설계, 제작, 판매에 이르기까 지 One stop service center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러브하우징방충·방범은 기본, 안전사고 예방까지, ‘윈캡스WINCAPS’ 대표 : 윤상인방범 안전 방충망본사 : 경기 광명시 가학로 200 TEL : 02-2625-0424www.lovehousing.com 윈캡스WINCAPS 방충망은 고강도 스테인리스 망, 견고한 이중 결속 구조 심미성과 실용성 겸비한 중간 가로 바, 3중 자동 잠금 장치를 통해 방충망의 안전과 방범 효과를 높여줍니다. ㈜로자돌가루를 입힌 금속기와 대표 : 김이행 금속기와 / 금속 외장재본사 : 경북 경산시 압량면 내리길19길 43TEL : 053-817-5000 www.roser.com 금속기와(혹은 철판 기와)는 지붕의 수직하중을 줄이고 시공을 간편하게 만든 지붕재로 로자 산업이 1996년 금속기와의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리비오 에코디자인연구소쾌적한 도시공간을 제공하는 녹지율 67% 리비오 블록 시리즈 대표 : 한성필 전원주택 / 단독주택본사 : 서울 송파구 충민로 66, F-8082호 TEL : 02 6928 5588liviogreen67@gmail.com 식물 증산작용으로 노면온도 상승 억제. 잔디 생육에 적합한 최적의 블록 형태 구성. 높은 배수성과 비점오염원 저감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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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단독주택 자재업체 가이드 ①(가 ~라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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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23년 10월호 발간
- CONTENTSOctober 2023 Vol.295 건축주가 알아야 할 친환경 단열재단열재 종류가 무수히 많아 어떤 제품을 써야 할지 예비 건축주들이 결정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탄소중림 시대로 가는 요즘이기에 그 고민 이 더욱 깊어지리라 짐작한다. 업계의 상황도 변하는 중이다. 가까운 미래에 건설업계는 중심이 친환경 건축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정부는 2030년까지 500㎡ 이상 모든 건축물의 제로에너지화를 목표로 제시했다. 독일의 경우 2045년까지‘건물의 기후 중립화’를 목표로 기존 건물을 개조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국내외 단열재 시장에서는 업체들의 친환경 단열재 제품·생산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048 PART 01 친환경 주택으로 한 걸음 더, 단열재054 PART 02 친환경 단열재 시장 현황과 주목할 만한 제품 HOUSE STORY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64 자연과 함께 하는 편안한 쉼터 김천 도공촌 주택072 안녕과 평화의 삶 건물에 담은 연희동 주택 ‘소소헌’080 실내외 목재 돋보이는 세컨드하우스 연천 목조 주택 ARCHITECT CORNER건축가의 집 이야기 088 숨 불어넣은 낡은 헛간 체코 농막 ‘Blacksmith Barn’094 다층 대지 위 쌓은 다섯 개 정원 홍천 주택 ‘하이어’102 가족들 시선 모이는 공간 집합 용인 주택 ‘우아당’110 다 함께 모여 즐거움 나누는 집 원주 주택 ‘Nobis Cum’118 나무 물성 오롯이 느끼는 공간 용인 주택 ‘동백 우든 하우스’126 준공 후 진행한 주택 성능 스토리 금산 ALC 패시브하우스 HOME DESIGN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34 볼륨감·입체감 살린 박공지붕 벽돌집 세종 주택140 넓은 마당 품은 모던하우스 인천 운남동 주택 ARCHITECTURE DESIGN맞춤 설계 아이디어 146 실용과 디자인 사이, 어떤 집을 지을 것인가?150 외장재가 이루는 하모니 83평형152 S-Log Ep 5. 김제 ‘지평선’편 HOUSING INFORMATION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56 고객 마음 데우는 삼진벽난로 전시장300여 모델 보유 벽난로 종합 백화점160 초산재, 초코와 산이가 사는 집 ‘가’동164 정원 디테일 책임지는 소재168 토지 분석, 제주도 토평동과 신흥리 편172 브랜딩 관점으로 가치 올리는 전원(단독)주택178 생활 속 정원 문화 정착 위한전라남도 예쁜 정원 콘테스트176 애독자 사은 퀴즈184 NEWS &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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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23년 10월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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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1년 11월호 발간
- CONTENTSNOVEMBER Vol.272 SPECIAL FEATURE경량 목구조 & 중목구조 제대로 알기전원주택 중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것은 목조주택이다. 목조주택이라고 해서 나무가 겉으로 드러나는 것은 아니다. 주택의 종류는 벽체와 지붕의 구조체에 따라 달라진다. 구조체 위에 마감을 하는 것은 목조주택 이든 여느 주택 이든 차이가 별로 없다. 목조주택을 건축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가장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경량목구조와 중목구조 공법이다. 이번 호에는 이 공법에 대해 소개한다. 056 숨 쉬는 집 목조주택066 목조주택의 다양한 사례 HOUSE STORY 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76 부부 취미 고려해 골프빌리지 내 지은 청라 주택084 지열보일러 설치로 난방비 걱정 뚝! 천안 주택092 두 번째 지은 진짜 우리 집 광교 여유재100 빠르고 정밀함 갖춘 모듈러 시스템 장성 한옥108 부모님 건강 고려한 효심 담긴 사천 ALC 주택114 흙과 돌을 사용해 지은 숲속 돌집 꿈꾸는 다락방 ARCHITECT CORNER건축가의 집 이야기 120 경사지 위에 걸터앉힌 일본 주택 House Hm126 산은 병풍 바다는 마당 거제도 수서헌134 인심 좋은 두일마을의 표상이 되고자 하는 파주 오마쥬 집142 시장길 꽃항아리 같은 다가구주택 면목동 화담재 HOME DESIGN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48 다양한 취미 공간 반영한 도심 속 로얄하우스 인테리어154 반려묘와 함께 세련된 삶을 누리는 봉담 목조주택 인테리어 ARCHITECTURE DESIGN맞춤 설계 아이디어 160 다양한 시선과 풍경 담은 지붕 큰 집_30평형164 층별로 독립성 강화한 고급형 철근콘크리트 주택_93평형166 작지만 실용적인 스킵플로어 주택_46평형 HOUSING INFORMATION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68 삼진벽난로 신제품을 한 눈에172 자연의 생명력을 느끼는 정원178 부동산 세무7_상가주택 관련 세금182 전원주택과 땅1_집에 앉아서 알 수 있는 핵심 정보185 NEWS & ISSUE188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189 전원주택 업체 정보176 애독자 사은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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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1년 11월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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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1년 07월호 발간
- CONTENTS JULY Vol.268 SPECIAL FEATURE 포스트 코로나 최적화 공법, OSC 3종 뜬다!건축공법에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언택트 문화 확산과 급속한 디지털화를 통해 현장 중심의 건축이 공장화로 전환될 전망이다. 이에 이번 호 특집에서는 OSC(Off-Site Construction)가 무엇이고, 국내외의 동향과 OSC의 3종 세트인 모듈러 modular, PCprecast concrete, 패널라이징 panelizing에 대해 살펴보았다. 060 탈 현장 건축시대가 도래한다064 모듈러·PC·패널라이징 공법이란?068 빠르고 정밀 시공 가능한 OSC 공법 사례 HOUSE STORY 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74 힐링 위해 지은 두 번째 세컨드 하우스 가평 주택082 아내의 효심 헤아려 남편이 지은 담양 본本 집090 나무 살리기 위해 지은 하남 참나무집098 아빠가 지은 집 옆에 딸이 지은 집 남원 패밀리 하우스106 일조권으로 줄어든 공간 극복 신길동 상가주택 ARCHITECT CORNER건축가의 집 이야기 116 지붕에 잔물결 치는 호주 단독주택 리플 하우스124 창 액자에 공원풍경 담은 두 얼굴의 집 세종 주택132 공간적 궁합 고려해 지은 활력 넘치는 집 제주 달콤금복140 자연, 편의 누리는 나만의 안식처 수원 자연스럽게 집 zip HOME DESIGN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48 반전 매력 돋보이는 칠곡 주택 인테리어154 효율성과 다양성 살린 용인 주택 인테리어 ARCHITECTURE DESIGN맞춤 설계 아이디어 160 고소한 빵 향이 가득한 경주 고향집_40평형 164 휴식과 즐거움 제공하는 인스테이홈_53평형 166 가벼운 삶에 어울리는 가장 단순한 집_24평형 HOUSING INFORMATION 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14 이달의 건축 신간 소식168 주택정원 디자인 정원에 채색을 입히는 방법172 Z:IN 수퍼세이브 창호 수준을 한 단계 UP174 벽난로 & 정원용품 매장 가평 세이프월드177 누구나 쉽게 하는 측량 솔루션 라이카 BLK시리즈180 부동산, 주택 보유와 재산세·종합부동산세184 NEWS & ISSUE188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189 전원주택 업체 정보176 애독자 사은 퀴즈 & 퀴즈 당첨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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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1년 07월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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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1년 02월호 발간
- CONTENTSFEBRUARY Vol.263 SPECIAL FEATURE자연을 입힌 한옥의 멋한옥은 환경친화적이고 숨을 쉬며 편안함과 아늑함을 준다. 하지만 여전히‘춥다’ ,‘살기 불편하다’,‘고리타분하다’등의 이유로 주거문화에서 밀려나 있다. 한옥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고, 한옥 본래의 좋은 점을 살릴 수 있다면, 한국인의 삶과 정서를 담는 공간으로 사람들에게 새롭게 와닿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호에는 한국인의 삶과 문화가 배어 있는 한옥에 대해 살펴보았다. 066 한옥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070 한옥의 위기, 잃어버린 10년인가076 간편하고 저렴하게 짓는 한옥 신기술078 정통 한옥과 신공법의 만남 은평한옥마을 일루와유084 아버지와 아들 한옥이 나란히 익산 한옥090 엿 정취 고스란히 살린 편안함 천연동 한옥096 겹처마의 웅장한 멋 청주 한옥 HOUSE STORY 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100 명당에 지은 명랑한 집 남양주 목조주택108 쌍둥이 위한 놀이터 용인 메이플빌리지 누메로 01 주택116 10년 만에 돌아온 우리 동네 종로 호천재124 집과 정원이 준 일상의 행복 용인 까사 데 미르130 집과 사람, 자연과 소통하는 집 차콜하우스 ARCHITECT CORNER건축가의 집 이야기 136 작지만 좋은 집 6 작은 것과 적정한 것138 집사들의 드림 하우스 반려동물을 배려한 마당집144 일과 여가를 집에서 벨기에 HH47 하우스150 며느리가 계획한, 층마다 마당 있는 집 시흥 비나채158 알찬 공간 세련된 디자인 자양동 다가구주택 공간지을HOME DESIGN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66 은은한 조명과 형형색색의 조화 영동 모던주택172 조형미로 개성 있는 공간 연출 즐거움 가득한 집 ARCHITECTURE DESIGN맞춤 설계 아이디어 178 마당 품은 집 28평 182 일터와 휴식 공간 결합한 주택 74평형 184 색다른 경험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주택 40평 HOUSING INFORMATION 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86 일조권·조망권·통행권도 감정평가 대상인가?194 사계절 정원 쉼터, 가든 하우스198 편리하고 사용하기 쉬운 똑똑한 벽난로 202 NEWS & ISSUE205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206 전원주택 업체 정보192 애독자 사은 퀴즈 & 당첨자 발표 ※월간 정기구독료가 인상되었습니다. ● 1년 정기구독료 100,000원(2만 원 할인) (권당 10,000원×연 12회 발행 = 120,000원) ● 1년 정기구독의 경우 2만 원 할인 혜택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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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1년 02월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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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SSEPTEMBER Vol.258 SPECIAL FEATURE 주택의 아름다움과 쾌적함 좌우! 창호창호는 자연 채광을 들이고 외부를 조망하는 건축물의‘눈’이며, 공기가 들고 나는 환기구 역할을 한다. 그만큼 실내 온도 유지를 돕는 역할을 해 주택의 수명과 품질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창호로 주택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표현하기 때문에 창호는 주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064 집의 쾌적함을 가름한다! 창호에 대한 모든 것074 기능과 성능 갖춘 창호 업체 가이드081 우리 집 창문 직접 보고 고른다! 창호 전시장 & 전문 쇼핑몰 HOUSE STORY 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86 편안한 땅 편안한 집 속초 한옥 석현재094 복숭아꽃 뒤덮인 무릉도원 청도 도화桃花-집102 편의성과 기능성 다 살린 집 세종 혜안가110 장미 향기 가득한 정원사의 집과 정원 HOUSE & PEOPLE 집과 사람 이야기 118 공동육아로 뭉친 세 가족과의 만남124 건축가의 작은 집 이야기 2 집을 선택하기까지 ARCHITECT CORNER 건축가가 들려주는 하우징 스토리 126 1억 원대 집짓기 프로젝트 7 아홉칸집_정예랑 건축가132 신풍속도 ‘다 같이 산다’ 1 공유 마당집138 호수를 품에 안은 캐나다 샬레 하우스144 실내에 바위까지… 자연을 그대로 살린 집 과천 이연재152 전원 풍광 고스란히 담은 용인 걸터앉은 집160 일하면서 즐기는 전원의 여유 영종도 주택 HOME DESIGN 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68 농구장과 수목원 갖춘 힐링 하우스 인테리어174 모던의 다양한 변신 아산 주택 인테리어 ARCHITECTURE DESIGN 맞춤 설계 아이디어 180 움직임을 쌓다 Stacked House_28평184 입체감 부여한 41평형 디자인 주택186 과거와 현대 주거의 만남 대청마루 품은 집 HOUSING INFORMATION 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88 400여 벽난로를 한 곳에 삼진벽난로 전시장194 퍼머컬처 여덟 번째 원칙 분리하지 말고 통합하라197 보상, 감정평가 절차 및 불만 해결법202 NEWS & ISSUE205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206 전원주택 설계·시공·자재업체 리스트212 전원주택 업체 정보192 애독자 사은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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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S2020년 6월호 Vol.255 SPECIAL FEATURE 우리 집을 작은 숲처럼 플랜테리어자연을 곁에 두고, 식물을 돌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정화가 일어난다. 실내는 시원하게, 생활에는 소소한 기쁨을 주는 플랜테리어를 소개한다. 062 우리 집에 잘 맞는 식물 찾는 법066 공간을 살리는 플랜테리어 데코070 플랜테리어 스타일링 아이디어072 플랜테리어로 초록이 가득한 장소 HOUSE STORY전래동화 별주부전 무대로 유명한 경남 사천 비토섬. 섬이지만 차로 왕래할 수 있는 곳으로, 연륙교인 비토교와 연도교인 거북교를 건너면 만날 수 있는 작은 섬이다. 하루 두 차례 물이 빠지면 월등도와 거북섬, 토끼섬, 목섬 등 별주부전 주인공 이름을 딴 섬들을 차례로 만날 수 있다. 바다와 갯벌이 공존하고 빼어난 풍광과 청정 자연환경이 그대로 살아있는 곳에 지은 집. 건축주는 이곳에서 파티와 취미를 즐기고 있다._COVER STORY 076 전래동화 별주부전 무대에 지은 비토섬 주택084 땅 매입부터 준공까지 5개월 남양주 행복한家092 운동장 같은 마당을 가진 아이들 담양 주택100 돈보다 건강하고 편안한 삶 선택 파주 주택108 튼튼한 구조 아름다운 조망 포항 주택116 도심 속 숲세권과 천세권 판교 운중동 주택124 혐오에서 호감으로 환골탈태 성수동 상가주택 HOUSE & PEOPLE130 아름다운 마을을 찾아서 은평 한옥마을 ARCHITECT CORNER 138 1억 원대 집짓기 프로젝트 2 BOX_서경화 건축사144 욜로족을 위한 유니크 하우스 대부도 ‘YOLO.192’152 노후와 후손을 위한 상가주택 연천 장안헌160 한옥의 또 다른 해석 용인 ‘디귿집’HOME DESIGN 168 키워드 인테리어 #집콕취미174 브라운 톤이 가득한 인테리어 ARCHTECTURE DESIGN180 arc-edge house184 한옥 공간 배치 재해석한 사합원 41평형 HOUSING INFORMATION 186 EXPERT COLUMN - 상속세 증여세 감정평가로 절세 가능한가?191 HOT PRODUCTS - 산림청 신뢰성 인증받은 펠릿난로194 KITCHEN GARDEN - 산출물을 얻고 자기규율을 확립하라197 SEASONAL ITEM - 최고의 여름 아이템 수영장을 우리 집에 198 NEWS & ISSUE201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202 전원주택 설계·시공·자재업체 리스트192 애독자 사은 퀴즈 & 애독자 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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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NOVEMBER vol.236 SPECIAL FEATURE건강하고 쾌적한 겨울나기 주택 만들기 실내 온도를 높이는 난방의 기원은 인류의 불 사용과 주거 역사와 맥을 같이 한다. 우리 민족은 불을 발견하고 불씨를 보존해 취사와 난방을 하면서 고유하고 독특한 주거 문화유산인 온돌[구들] 방식을 발명했다. 예전 장작 등을 때는 전통 아궁이 온돌이나, 요즘 연탄과 등유, 가스 등을 연료로 한 보일러 온수 순환 온돌이나 모두 바닥난방이란 점에서 변함이 없다. 동양의학에 두한족열頭寒足熱, 즉‘머리는 시원하게 발은 따듯하게’라는 말이 있다. 바닥난방은 바로 두한족열 원리를 반영한 건강성 난방 방식이다. 바닥난방을 중심으로 보조 난방기구인 난로, 그리고 결로 없는 건강하고 쾌적한 겨울나기 주택 만들기를 살펴보자. 070Ⅰ전통 온돌을 계승한 온수 순환식 보일러 바닥난방072Ⅰ따듯한 겨울나기의 중심, 보일러076Ⅰ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데우는 난로080Ⅰ결로 곰팡이에서 안전한 주택, 패시브하우스 HOUSE STORY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 088Ⅰ반려견 무무와 함께 사는 양평 주택096Ⅰ반려견을 위한 ‘개좋은 집’, 남양주 에르고펫102Ⅰ5-Star 품질인증 제200호 주택, 곤지암 느티재_雪.月110Ⅰ가성비 높은 도심 타운하우스, 북한산 스마트힐타운118Ⅰ숲과 공생하는 목공방주택, 파주 수수재樹隨齋126Ⅰ제주영어교육도시 고품격 럭셔리 타운하우스 까사코모도 ARCHITECT CORNER 134Ⅰ딸이 엄마·아빠에게 선물한 집 청주 House IA140Ⅰ한 지붕 네 가구 세곡동 사이마당집148Ⅰ카세트플레이어를 닮은 중화동 니나노 상가주택 STYLING INTERIOR 162Ⅰ홍천 마곡리 주택 인테리어홍천강을 굽어보는 산 중턱에 자리한 주택으로, 숲에 둘러싸인 주변 환경에 맞춰 아늑한 분위기를 콘셉트로 인테리어를 디자인했다. 특히 주광색 주요 조명과 전구색 보조 조명을 사용해 집 안의 전체 톤을 매일 건축주의 마음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 HOUSING INFORMATION 156Ⅰ인테리어 자재 친환경 셀프인테리어 페인트, 아이럭스iLUX168Ⅰ쾌적한家, 건강한家 열원의 선택과 신재생에너지173Ⅰ눈에 띄네 화분 디자인이 달라졌어요!174Ⅰ공간 계획 우리 집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다락/발코니/옥상 공간 레시피RECIPE178ⅠFURNITURE 맞춤가구로 완성하는 나만의 공간_잘 숨긴 주방편180ⅠINTERIOR 집 안의 또 다른 휴식 공간‘욕실’182Ⅰ풍수 인테리어 풍수로 살펴본 집의 숨겨진 비밀186ⅠHOME & GARDEN 아름다운 정원 조경 레시피 85188ⅠHOME PLAN 날개집 ARCHITECTURE DESIGN190Ⅰ월 하우스Wall House194Ⅰ조형적 디자인을 바탕으로 설계한 유니크한 전원주택196Ⅰ자재 가이드 가성비 높은 미국식 시스템창호198Ⅰ2018 Slow Furniture 아지트 - 당신의 방은 어디인가요?206ⅠNEWS FOCUS 9·13 주택시장 안정 대책 관련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068Ⅰ김창범 시인의“시로 짓는 집” 기도하는 집204Ⅰ사색의 공간_좋은 집200ⅠNEW & ISSUE160Ⅰ애독자 사은 퀴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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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APRIL vol.229 CONTENTS SPECIAL FEATURE 우리 집에 잘 어울리는 옷은_외벽재옷이 사람의 날개라면 주택의 날개는 외장재, 특히 외벽재[表皮]라고 할 수 있다. 외벽재 본연의 기능은 옷처럼 자외선과 바람, 비, 눈, 더위, 추위, 소음 등 외부 환경으로부터 구조재와 재실자를 보호하는 것이다. 최근엔 주택의 이미지를 중시하면서 고기능은 물론 재료와 질감, 색채 면에서 다양한 외벽재가 등장하고 있다. 외벽재[치장재]는 주택의 형태와 유지관리에 큰 영향을 주므로 선택할 때 신중해야 한다. 외벽재는 건축물 전체의 디자인에 적합하고, 용도 및 보수, 내구성 등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제품이 바람직하다. 090 경제성·내구성·미관성, 삼박자를 갖춘 외벽재는092 외벽재, 현재가 아닌 미래를 보고 선택하자096 친환경 건축자재로 만든 ‘KD우드테크’ 목재 사이딩098 새로운 벽돌 패러다임 제공 ‘브릭코Bricko’100 집을 아름답게 유지하는 ‘KMEW’ 세라믹 사이딩102 가볍고 튼튼한 ‘TORAY’ 세라믹 사이딩 HOUSE STORY 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106 도자예술마을 속 눈에 띄는 이천 상가주택114 신혼부부의 전원 스케치 충주 화가의 집120 주부의 마음을 사로잡은 세종 명랑한 집126 개비온 월로 마구마구 시선 강타 미사강변 상가주택134 산촌생활을 꿈꾼 아내를 위한 양평 전망 좋은 집140 자연과 햇살과 바람을 담은 광주 이안가李安家148 외쪽지붕으로 천의 얼굴을 한 김해 우솔가 ARCHITECT CORNER 154 다 같이 웃는 양평 ^^_하하집162 반듯한 땅, 비뚤어진 집 청라 로모 V-하우스168 이야기가 소록소록 쌓이는 아산 담온가談蘊家176 자발적 고독이 허락되는 집 영종도 ‘휴가’ HOME & GARDEN 194 사계절 풍성한 식재 디자인정원은 하나의 공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원 디자이너는‘그 공간을 무엇으로 어떻게 채우느냐’는 과제와 맞닥뜨리게 된다. 한편, 정원은 계절에 따라 변화하면서 시간의 흐름을 담는다. 각양각색의 식물들은 그 모양만큼이나 생육 습성이 다르고, 그렇기 때문에 정원에서 각각의 고유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정원 디자이너는 식물을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사시사철 아름다운 정원을 연출해야 한다. HOUSING INFORMATION 088 HOT SPOT 온돌문화,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예고184 STYLING INTERIOR 중정과 아늑한 다락이 있는 용인 오더프리마2 200 HOT PLACE 독일식 패시브하우스 전용 창호, ㈜엔썸 케멀링KÖMMERLING 88204 쾌적한家 건강한家 패시브/제로에너지주택 좋은 창호의 선택과 하자를 줄이는 요령210 HOME PLAN 자신만의 오롯한 공간, 삼각형 집 212 ARCHITECTURE DESIGN 내게 꼭 맞는 집짓기 설계도면 까사 서큘러Casa Circular216 집에서 즐기는 힐링 소요가逍遙家218 Space planning 거실 공간 레시피Recipe222 BLIND STORY 전동 블라인드의 필요성 224 기업 REPORT 전통 구들과 현대식 난로의 결합 ㈜구들 구운돌 벽난로226 자재 가이드 열 교환기 종류 및 특징228 법령 산책 ‘건축분쟁전문위원회’ 조정 사례로 보는 건축 분쟁 해결 가이드086 김창범 시인의 시로 짓는 집 벌판 끝에 세운 집232 사색의 공간 집과 건축Dwelling and Architecture236 News & Issue087 창간 19주년 기념사192 창간 19주년 기념 이벤트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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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7년 12월호 발간 안내
-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17년 12월호 목차2017 DECEMBER Vol.225 SPECIAL FEATURE낭만 아이템 벽난로의 모든 것난방과 취사 기술이 눈부시게 발달한 오늘날에도 상당수 단독·전원주택의 거실에는 장작을 때는 벽난로[Fireplace]가 자리하고 있다. 공동주택의 거실에서도 굴뚝이 필요 없는 전기, 가스, 바이오에탄올 등을 연료로 사용하는 난로[Stove]를 볼 수 있다. 벽난로와 난로, 즉 불[火]은 어떤 매력이 있기에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것일까. 모름지기 바쁘게 돌아가는 번잡한 일상에 지친 개인에게 사색思索과 성찰의 공간을, 또한 가족 간에 소통의 공간을 제공해줌으로써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 때문일 것이다. 많은 학자가 난롯가와 가정을 동의어로 보는 이유이다. 벽난로의 매력을 찾아 떠나보자.078 벽난로의 매력,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불꽃080 난방용 or 장식용, 벽난로 사용 목적 분명해야082 벽난로 인테리어, “이것은 난방기가 아니다”084 벽난로 선택, 폭 넓은 만큼 따져볼 것 많다086 Q&A, 벽난로 궁금증을 한번에090 난로부터 구이기까지 _ 정우21세기091 기본에 충실한 벽난로 _ 삼진벽난로092 건강을 생각한 벽난로 _ 화롯불벽난로093 삼면유리로 디자인과 열까지 잡은 _ 웅진벽난로094 난방비는 적고 풍량은 많다 _ 토요토미난로095 바람도 소리도 없이 따듯한 친구들 _ 에코파트너즈HOUSE STORY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098 한평생 책과 함께 살아온, 용인 철학가의 주택104 진도 7.2의 내진성 갖춘 일본식 중목구조, 양평 건강 주택110 지진도 비켜 간 스틸하우스, 경주 주택116 자연 속에 자연을 담은, 김해 정원 예쁜 집122 도시의 편리, 자연의 이점을 모두 취한, 위례 배롱나무집128 자연을 집 안에 들인, 양평 힐링 주택134 2017 녹색건축대전 최우수상, 내진 1등급 파주 3ℓ하우스ARCHITECT CORNER142 부용산을 품은 도시형 전원주택, 의정부 고깔집148 사계절을 담은 언덕의 집, 분당 프레이그런트 힐 하우스Fragrant hill house154 빨강머리 앤의 집을 모티브로 한, 용인 시수SiSoo 하우스Home & Garden164 정원의 식재 디자인 _ 식재 디자인 스케치하기자연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악보 정원은 하나의 공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원 디자이너는 ‘그 공간을 무엇으로 어떻게 채우느냐’ 하는 과제와 맞닥뜨리게 된다. 한편, 정원은 계절에 따라 변화하며 시간의 흐름을 담는다. 각양각색의 식물들은 그 모양만큼이나 생육 습성이 다르고, 또한 그렇기 때문에 정원에서 각각의 고유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정원 디자이너는 식물을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사시사철 아름다운 정원을 연출해야 한다. 이번 호부터 5회에 걸쳐 ‘정원의 식재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그 비결을 소개하고자 한다.HOUSING INFORMATION162 PEOPLE ‘기억의 사원’ 설계자 토마 건축사사무소 대표 민규암170 STYLING INTERIOR_경산 목조주택 인테리어176 JTBC 내 집이 나타났다 14평 소형주택의 변신, 파주 중목구조 ‘그리드 하우스’181 김창범 시인의 ‘시로 짓는 집’ 집에 관한 단상182 DESIGN POINT 건축가의 집 이야기 하이브리드Hybrid 안성맞춤형 건축구조ARCHITECTURE DESIGN 내게 꼭 맞는 집짓기 설계도면184 jd house-1 대지에 순응한 ‘펼친 집’188 안락하고 아늑한 휘게하우스Hygge House기업 르포190 한국형 중목구조 보급 전진기지 베스트프리컷BEST PRE-CUT192 목수의, 목수에 의한, 목수를 위한 나무집협동조합자재 가이드194 외장재의 터줏대감, 시멘트 사이딩196 News & Issue160 애독자 사은 퀴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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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17년 11월호 목차2017 NOVEMBER Vol.224 ■SPECIAL FEATURE 주택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지붕지붕의 의미는 지붕을 잇는 마감재부터 지붕 잇기 밑바탕(지붕널) 그리고 지붕틀까지 확대할 수 있다. 좁은 의미의 지붕재는 그 종류가 많고, 그 성능과 장단점이 각기 다르다. 따라서 지붕재는 그 특성을 잘 파악하고 지붕 디자인이 갖는 미적인 측면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지붕재는 전통적인 초가지붕과 기와지붕에서 1970년대에는 새마을운동이 시작되면서 슬레이트지붕으로, 1990년대에는 전원주택이 보급되면서 아스팔트 슁글로, 2000년대에는 주택의 고급화와 외관을 중시하면서 이중그림자 아스팔트 슁글을 비롯해 금속기와, 유럽형 점토기와 등으로, 2010년대에는 지가地價가 비싼 택지개발지구에 모던하고 심플한 주택이 늘어나면서 유럽형 점토기와와 징크 등으로 변천해 왔다. 건축물의 위에서 눈, 비, 햇빛 등을 차단하는 덮개의 역할뿐만 아니라, 그 아래에 건축적 공간을 만드는 역할을 하는 지붕에 대해서 살펴보자.080 한옥 초가와 기와집의 현주소084 건물의 패션을 완성하는 지붕088 고단열 고기밀, 고성능 주택의 필수 외기 통기 지붕092 우리 집에 어울리는 지붕재는097 천연 슬레이트 지붕재, 스페인 쿠파CUPA098 오랜 기술의 단단한 자부심, IEQSA 베로징크099 점토기와 지붕재, 로자ROSER100 불연 하우스랩 단열재, 스카이텍Skytech ■2017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KOREA WOOD DESIGN AWARDS목조건축의 우수성과 친환경성, 실용성과 주거의 쾌적함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산림청과 캐나다우드 후원으로 목재문화진흥회와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 주최해 온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올해의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계획 부문은‘休 : 느긋하게 거닐다’(송이선)가, 준공 부문은‘단독주택 The CLT’(최삼영)가 차지했다. 여기에서는 준공 부문 8작품 중 두 채의 단독주택을 소개한다.102 대상 _ 단독주택 The CLT / ㈜가와종합건축사사무소110 본상 _ 도시형 2층 한옥 은평한옥마을, 청인당靑寅堂 / 모노그래프 건축사사무소 ■HOUSE STORY 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118 아파트 3번 옮긴 끝에 지은, 양산 개구쟁이 집124 경험을 바탕으로 지은 두 번째 집, 강화 주택130 마당을 열어 마을과 소통하는, 전주 주택136 소박한 마을에 앉혀진 다가구주택,‘시수재柿樹齋’142 데드 스페이스 없애 공간을 넓게 꾸민, 화순 주택 ■ARCHITECT CORNER 148 올망졸망 돌담과 어우러진, 제주 소소헌154 추억이 쌓이는 아이들의 행복한 놀이터, 수서 주택160 지평선을 닮은, 강화 주택166 저마다의 시선으로 만드는 풍경, 영종하늘도시 상가주택172 STYLING INTERIOR 은평 목조주택 인테리어178 사랑의 집짓기 독거노인을 위한 희망의 집짓기 ■HOUSING INFORMATION Home & Garden 184 정원을 위한 다양한 상상 생활정원 공모전‘식물과 놀자’188 동탄의 옛 정취가 담긴 느릿느릿 걷는 구부러진 길DESIGN POINT 192 방수, 잘 해야 본전이다ARCHITECTURE DESIGN194 flower house 우리 땅은 밟고 삽시다!198 아련한 추억과 그리움을 간직한 복고 스타일의 어울재자재 가이드200 자연에 사는 듯한 착각이 드는 다양한 인테리어 합판기업 르포202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지는 가치, 삼진벽난로204 NEWS & ISSUE182 애독자 사은 퀴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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