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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ALC 전원주택】
산뜻한 카페 분위기에 삼대의 삶을 담다
- 용문면 덕촌리 한적한 시골 마을. 깔끔한 모던스타일에 내부는 산뜻한 카페 느낌을 담은 집이 있다. 산을 등지고 남향으로 마을을 바라보며 자리 잡은 집에는 삼대가 살고 있다. 글과 사진 백홍기 취재협조 (주)홈스토리 HOUSE NOTEDATA위 치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덕촌리대지면적 568.00㎡(172.12평)건축면적 80.87㎡(24.50평)연 면 적 138.93㎡(42.10평) 1층 76.22㎡(23.09평) 2층 62.71㎡(19.00평)건 폐 율 14.23%용 적 률 24.45%건축구조 ALC구조용 도 계획관리지역설계기간 2015년 10월 ~ 2015년 11월공사기간 2016년 2월 ~ 2016년 5월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노출형 시트방수 외벽 - 외단열 시스템(테리코사 그래뉼) 현관 - 단열도어실내 주요 마감재 수지미장 위 친환경 페인트, 합지 도배주방 주요 마감재 포인트 타일욕실 주요 마감재 포인트 타일천장 합지 도배바닥 강마루창호 독일식 시스템 창호(22mm Low-E glass+ Bronze glass, Argon gas + 단열간봉)단열재 지붕 - 난연 가등급 200T 외단열 비드법 보온판 2종1호 50T주방기구 한샘위생기구 이누스신재생에너지 지열보일러, 태양광 시스템 설계 및 시공㈜홈스토리 1544-1553 www.homestoryhouse.com 농사지으며 젖소 50두를 키우던 노부부는 10년 전 모든 가축을 정리한다. 그리고 몇 해 전 노후 준비로 빈 축사 지붕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소 사업을 시작했다. 농사도 내년이면 정리할 계획이다. 평생 흙을 일구며 살던 노부부의 삶에서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런데 자칫 무료해질 수 있는 이들의 여유가 얼마 전 행복한 나날로 채워졌다. 딸이 아이를 낳고 사위와 함께 용인에서 이곳으로 들어온 것이다. 함께 살자고 먼저 얘기를 꺼낸 건 사위인 건축주 김판경(41) 씨다.“회사에서 출장이 많아 집을 자주 비워요. 아이 키우는 데 도움도 못주고, 아내 혼자서 아이를 키우기 힘들 거 같아 부모님하고 같이 사는 방법을 제시했죠. 식구가 늘었으니 새 집도 필요할 거 같았어요.” 추운 지역에 적합한 ALC구조 선택남편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인 아내 이승주(32) 씨는 남편과 함께 새로운 집을 계획하고 집터를 알아봤다. 집터는 아내와 장인의 추천을 받았다. 장인은 축사 옆 공터를, 아내는 길옆 논에 집짓기를 원했다.장인의 승! 두 개의 블록 조합으로 입면에 입체감을 부여하면서 처마와 포치의 기능을 확보한 집은 확연하게 대비되는 색감 조화로 모던스타일을 완성했다. 건너편에 보이는 축사는 10년 전에 정리하고 지붕에 태양광 집열판을 설치해 전력 발전 수익을 얻고 있다. 아래 공간은 깨끗하게 관리해 넉넉한 주차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축사라고 하지만, 10년 전 그만 둔 상태기 때문에 냄새도 없고 깨끗하면서 대지가 높아 배수가 잘 되고 적당한 조망도 확보했다. 여기에 목장용지를 5년 이상 소유하고 있으면 지목변경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것도 큰 장점이었다. 토질도 단단해 별다른 토목공사 없이 기초공사를 진행할 수 있는 점도 결정적 이유였다.“논에 집을 지으려면 그냥 지을 수 없잖아요. 땅을 다지고 성토하려면 적지 않은 토목공사 비용이 필요하죠. 지목변경 비용도 들고. 그런데 여기는 바로 옆 축사를 주차장으로 사용할 수도 있어서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아 결정하게 됐어요.” 한발 앞으로 나온 2층 매스가 현관 지붕 역할을 해 자연스럽게 포치를 형성한다. 현관에 들어서면 고급스러운 색감의 넉넉한 신발장이 반긴다. 신발장 중간에 포인트 수납장이 분위기를 한결 산뜻하게 해준다. 집 구조는 단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장인의 의견을 따랐다. “철콘이나 목조, 스틸 등 여러 구조에 대해 알아봤어요. 그런데 집 건너편에 짓고 있는 집들 가운데 괜찮아 보이는 집이 있어서 구경 갔어요. 그게 ALC주택이었어요.” 현관 앞 복도의 천장 조명이 유도하는 동선을 따라 거실로 향하면 또 다른 질서로 장식한 천장이 눈에 띈다. 질서는 가구와 소품, 주방기기까지 이어져 실내 분위기는 가지런하다. 오른쪽에 블랙 화이트로 대비를 준 화장실과 다용도실 문으로 세련미를 가미했다. 시공 기간이 짧으면서 뛰어난 단열 성능과 깔끔한 외형에 마음이 끌렸다. 이후 ALC에 대해 알아봤다고 한다. ALC는 보이지 않는 미세한 기포로 이뤄져있어 가벼우면서 일반 콘크리트보다 단열성능이 14배 뛰어나 추운 이 지역에 적합했다. 집을 시공한 홈스토리는 바닥 난방배관 위에 동방열판을 설치해 보일러 효율을 더욱 높였다. 또한, ALC는 차음성과 흡음성이 우수해 조용한 환경도 제공한다. 산뜻한 분위기의 주방은 이승주 씨가 카페와 같은 공간을 생각하며 꾸민 공간이다. 거실과 현관을 바라보는 주방의 위치는 아이를 돌보며 주방 일을 하기 위한 배치다. 아일랜드 식탁과 커피머신을 갖춘 주방은 이 집안의 작은 카페이자 쉼터로 부부의 삶에 힐링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건축주 부부의 방이다. 아이를 돌보면서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들어 1층에 배치했다. 수면을 위한 공간이라 최대한 간결하고 깔끔하게 했다. 남향으로 배치해 햇빛이 한가득 방을 비춘다. 하얀 붙박이 옷장이 공간을 더욱 밝혀준다. 카페 같은 산뜻한 인테리어 꾸며ALC구조를 알아 갈수록 매력에 빠진 건축주는 몇몇 업체 가운데 홈스토리를 선택했다.“홈스토리 업체를 결정하기 전에 먼저 현장부터 구경하러 갔어요. 가장 마음에든 건, 1층과 2층의 경계 바닥을 철근콘크리트로 만들더라고요. 다른 데는 2층 바닥을 목재로 했어요. 홈스토리는 그만큼 튼튼하고 층간 소음도 줄일 수 있을 거 같아 마음에 들었어요.” 계단참에 아기자기한 소품을 배치해 재미난 변화를 준 계단은 1층과 2층 입구에 중문을 설치해 독립성을 강화하면서 단열 성능을 높였다. 단순한 평철 난간이 모던스타일을 더욱 살려준다. 집은 일단 크고 각종 편의성을 갖춰야 한다는 생각에 건축주는 외부 계단과 2층에 별도의 현관을 계획했었다. 결국, 예산 문제로 군더더기를 줄여 간결한 형태의 외형으로 완성했다. 노부부가 생활하는 2층엔 별도의 거실과 주방을 마련해 세대별 독립성을 강화했다. 거실엔 낮잠을 즐기기에 좋은 넓은 소파를 배치했다. 주방은 작지만, 효율적인 공간 구성으로 냉장고와 식탁, 개수대까지 갖췄다. 공간 구조와 배치, 인테리어는 이승주 씨가 맡았다. 아이를 데리고 자주 오르내리기 힘들어 1층에 건축주 부부와 아이 셋이 거주하고 2층에 부모님의 거주 공간을 마련했다. 1층의 특징은 주방에서 모든 공간이 한눈에 보이는 구조다. 가사 일을 하면서 어린 아이를 돌봐야하기 때문이다. 2층의 특징은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작은 거실과 주방을 갖춘 것이다. 이승주 씨가 가장 신경을 쓴 부분도 2층이다. 부모님이 불편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공간 배치해 밝은 기운이 집 안을 가득 채운다. 젊은 분위기의 2층 방은 노부부가 거주하는 방이다. 가로 세로 작은 창을 여러 개로 나눠 환기와 조도를 갖췄다. 디자인적으로도 세련된 공간이다. 나란히 배치한 의자가 다정해 보인다. 이 방은 일과 독서, 잠시 쉬는 공간으로 사용한다. 인테리어는 전체 밝은 바탕에 산뜻한 색을 더하고 아기자기한 소품을 배치해 밝은 기운이 집 안을 가득 채운다. 어떤 의도로 꾸몄는지 궁금했다. 이승주 씨는 “둘 다 집을 좋아해서 쉬는 날에도 주로 집에 있다”고 했다. 그래서 “카페나 펜션 같은 분위기로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들에겐 집이란 여행에서 얻는 에너지를 편안하게 얻는 공간이다. 이러한 공간에 삼대가 살게 됐다. 이곳에서 갓 태어난 아이는 엄마가 엄마라고 부르는 것을 보고 자란다. 그리고 어머니는 자식이 자식을 키우는 것을 바라본다. 모던한 공간에서 모던하지 않는 아날로그 풍경에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낀다. 복도(좌측) 천장에 포인트로 넣은 목재가 공간의 깊이감을 주면서 길을 안내한다. 화장실(우측)은 바닥을 나무 느낌과 유사한 타일을 설치해 편안하고 아늑하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스마트폰은 현재 무통장 입금 신청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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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ALC 전원주택】
산뜻한 카페 분위기에 삼대의 삶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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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 집] 건축주의 몸에 꼭 맞춘 여주 267.7㎡ 3층 철근 콘크리트+목조주택
- 바로 코앞에 명산이나 강이 흐르는 훌륭한 조망권을 확보하지 않더라도 내 집 마당의 조경을 통해 근사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전원주택을 만들 수 있다. 본래 있던 경치는 그 가치에 대해 타당한 돈을 주고 살 수는 있겠지만 내 집 마당의 조경은 돈보다는 시간과 정성을 투자해야 더욱 가치가 있다. 수년간 손수 땀흘려 가꿔온 정원이 바라보이는 곳이 바로 VIP룸이라는 정병대·김명순 부부는 기존 낡은 주택을 허물고 개축한 덕분에 이전에는 맛보지 못했던 전원생활의 재미가 더해졌다고 한다.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여주군 점동면 흔암리 ·건축형태 : 3층 철근콘크리트 + 경량목구조(2″×6″) ·건축면적 : 267.7㎡(1층 116.3㎡, 2층 75.7㎡, 다락방 75.7㎡) ·외벽마감 : 벽돌, 시멘트 사이딩 ·내벽마감 : 벽지, 타일 ·지붕재 : 아스팔트 슁글 ·천장재 : 벽지 ·바닥재 : 강화마루, 타일 ·창호재 : 시스템창호 ·난방형태 : 심야전기보일러 ·식수공급 : 지하수 ·시공기간 : 2007년 4월∼7월 ·설계 및 시공 : 대산하우징 031-637-7856 www.edaesan.com 정병대(63)·김명순(59) 부부는 전원주택이란 용어조차 생소했던 20여 년 전 현재의 부지를 마련했다. 인구 밀도 높고 공기 탁한 서울 도심에서의 팍팍한 삶을 부드럽게 희석시킬 만한 대안으로 주말용 전원주택을 생각해 낸 것이다. 대구가 고향인 데다 삶의 터전을 서울에 둔 이들에게 경기 여주군은 그저 쌀이나 고구마, 도자기 등으로 이름난 한 시골마을에 불과했을 뿐이다. 당시 부지를 찾아다니던 김명순 씨는 친구 초대로 여주에 처음 와 보고 동네와 사람 사는 모습을 속속 들여다보니 평화롭고 살기에 좋은 곳으로 와 닿았다고 한다. 부부는 두 번 생각할 겨를도 없이 여주를 전원주택지로 결정했다. 남한강을 낀 여주는 땅이 비옥해 고대부터 쌀농사로 유명하지만 세종과 효종의 능이 있는 만큼 산세山勢 좋기로도 유명하다. 몇 년 살 집은 웬만큼 따져도, 후대까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묏자리만큼은 명당을 찾는다는 옛 풍습을 봤을 때 이만하면 최상의 입지라고 추측해도 틀리지 않을 법하다. 특히 이들 부부가 전원주택을 지은 흔암리는 고대의 집터 유적과 불탄 곡식 등이 발견됐을 정도로 예부터 사람들이 정착지로 삼았을 만큼 살기에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이러한 여주의 특색으로 최근에야 전원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을 얻는 중인데 그동안 강한 개발 규제로 자연 환경이 잘 보존돼 있고 수도권 여타 지역에 비해 땅값도 저렴한 이유에서 그 빛이 더욱 발한다. 넓은 면적의 공용공간으로 확장감 배가 정병대 씨 부부는 기존 낡은 벽돌집을 허물고 그 자리에 주택을 개축改築했다. 한적한 시골 정취가 풍기는 마을에서 아스팔트 슁글 지붕에 벽돌과 시멘트 사이딩으로 외벽을 마감한 아기자기한 외관의 이 주택은 모른 척하고 지나가려 해도 한눈에 띈다. 향후 2세대가 함께 거주하도록 층으로 세대를 분리한 이 주택은 1층은 철근콘크리트구조, 2층과 3층은 2″×6″ 경량 목구조이다. 설계와 시공을 담당한 대산하우징 측에서는 안전성과 차음성을 고려해 층별 건축구조를 달리했다고 한다. 흡음재 사용으로 소음을 줄일 수 있지만 경량 목구조의 한계성 때문에 차음성이 좀더 나은 콘크리트 구조를 적용해 층간 콘크리트 바닥을 두껍게 하고, 그 위에 단열재와 난방배관, 시멘트 모르타르 등으로 시공했다. 부부는 기존 주택을 지은 경험을 살려서 설계 단계에서부터 요구 사항을 꼼꼼하게 제시했다고 한다. 특히 아내는 주방과 다용도실이 바로 연결돼 요리 도구나 재료를 넉넉한 공간에서 쓰도록 하고, 다용도실에는 집 뒤편 텃밭으로 나가도록 문을 냈다. 텃밭 곁에는 수도시설을 마련해 채소를 뽑은 자리에서 바로 씻어 흙 묻은 채소를 나르느라 실내가 지저분해지지 않도록 했다. 주방/식당, 거실의 공용공간이 시원스럽게 개방돼 있고 거실의 길이만큼 과감하게 설치한 통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주방까지 들이쳐 공간 확장감이 좋다. 1층은 공용공간을 넓게 쓰는 대신 방은 하나만 드렸다. 현재는 비워놓았지만 추후 부부가 나이 더 들었을 때를 생각해 마련한 방이다. 그래서 1층과 2층의 침실 위치나 구조가 거의 같다. 2층에는 부부침실과 서재 그리고 거실이 시원스럽게 배치돼 있고 거실에서 이어지는 발코니 역시 면적이 넓어서 2세대가 함께 살아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욕실과 창고가 딸린 원룸형 3층 공간은 지붕의 가파른 물매로 인해 아늑하고 컨트리풍의 이미지를 연출한다. 작업 공간이나 아지트로 쓰기에 제격이다. 정병대 씨가 노래 부르기를 좋아해 한쪽에는 노래방 시설을, 가파른 지붕선의 가장 낮은 천장 아래에는 테이블과 의자를 그리고 빛이 잘 드는 창가에는 더블침대를 놓았다. 계단에서 올라왔을 때 가벽으로 인해 쉽게 노출되지 않는 부분을 마련해 원룸의 공간 활용도를 높인 점도 눈에 띈다. 개축 전 주택은 1층은 창고로 쓰고 2층에 방이 3개라서 공간이 비좁았는데 지금은 사용 공간이 3층에 걸쳐 넉넉하게 있어 한결 쾌적하다고 한다. 그렇기에 이제는 주말주택은 말뿐이고 이곳에 와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졌다. 최고의 뷰(View), 부부의 정성으로 가꾼 정원 이들 부부가 그동안 서울과 여주를 오가며 정성을 들인 흔적들은 집 우측에 넓게 자리한 정원에서 엿볼 수 있다. 정원과 집 사이에 오솔길이 나 있고 언덕이 진 때문인지 정원이라기보다는 동산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부부는 여러 해 전 손수 심어놓은 어린 회양목을 비롯해 각종 묘목들이 세월의 바람을 마시며 훌쩍 자란 것을 보면 다 키워 품을 떠난 자식들 같기도 하고 그동안 노력의 결실을 보는 것 같기도 하단다. 정원에는 이번에 새로 집을 짓느라 임시 거처로 마련한 흰색 시멘트 사이딩의 소형주택이 오도카니 서 있는데 그대로 사람이 살아도 될 정도로 한 폭의 그림처럼 정원과 그럴듯하게 어울린다. 한편으로는 색다른 소재로 꾸민 조경 세계를 보는 듯하다. 이 집의 전망의 하이라이트는 다름 아닌 정원으로, 각 층마다 정원이 시원스럽게 집 안으로 들도록 정원 방향으로는 일관성 있게 큰 창을 냈다. 한 층 한 층 오를 때마다 달리 조망되는 정원의 형태를 관찰하는 재미가 쏠쏠하다.田 글 박지혜 기자·사진 박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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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 집] 건축주의 몸에 꼭 맞춘 여주 267.7㎡ 3층 철근 콘크리트+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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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생명체, 황토·한옥주택
- 특집-2 살아 있는 생명체, 황토·한옥주택 황토는 흙 중에서도 아주 가는 모래가 모여 만들어진 것으로 다양한 광물입자와 1그램 당 약 2억 마리 이상의 각종 미생물이 살고 있다. 이것은 식물의 영양공급원이 되고 인간의 질병을 치료하는 약품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살아있는 생명체’라고 불린다. 또한 황토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은 세포의 생리작용을 활발히 하고 열에너지를 발생시켜 유해물질을 축출하는 광전효과를 보이며, 혈액순환이나 세포조직의 생성을 촉진시켜준다. 때문인지 황토 전원주택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개운하다 잔병치레가 없다고 말한다. * 용인 대대리, 60평 단층 ‘퓨전 황토주택’ 이 집은 전통 목구조 흙집의 단점을 보완하고, 한옥의 조형미를 살리면서 현대주택의 기능성을 혼합시킨 60평 단층 황토주택이다. 외부는 황토벽돌의 줄눈 마감했고, 천장과 지붕은 이중단열 처리했다. 아울러 외벽을 30센티미터 두께의 이중황토벽으로 시공했다. 거실과 서재는 대들보와 마룻대, 서까래가 보이는 삼량구조로 만들어 대청마루의 느낌이 들도록 했다. 거실과 현관 사이, 발코니에는 온실을 만들어 분재와 난을 보관하도록 했다. 방마다 바닥을 침대처럼 높이고 몰딩처리한 고정황토침대를 만들었다. 이는 바닥의 온돌이 침대까지 모두 난방배관을 연결하여,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다. 또한 단열과 기능성을 생각해 현대식 시스템 창호를 도입한 창틀은 건축주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위 치 :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 대대리 ·건축형태 : 단층 혼합형 황토주택 ·대지면적 : 250평 ·건축면적 : 60평 ·실내구조 : 방 3, 서재, 거실, 주방, 화장실, 온실용 전면·다용도실용 후면발코니 ·외부마감 : 황토벽돌에 줄눈 마감 ·지붕마감 : 한식기와 ·내부마감 : 황토미장에 한지벽지, 거실은 노출 서까래에 루바 ·바닥마감 : 거실(온돌강화마루), 방(한지장판) ·창 호 재 : 유럽식 시스템창호(틸트 미닫이 및 여닫이) ·난방시설 : 심야전기보일러 ·건축비용 : 평당 400만원 ■설계·시공 : 행인흙건축(031-335-8133) * 풍요로움 가득한, 가평 47평 황토 개량한옥 잣나무와 황토벽돌로 지어진 이 집은 건축주가 직접 서까래를 골라 깎아서 지었을 정도로 정성을 다했다. 지붕은 박공형태로 한옥기와를 사용해 마감했는데, 이로 인해 개량한옥의 편리함과 전통미를 더했다. 실내에 들어서면 잣나무의 그윽한 향이 가득하고, 거실의 높은 천장에 마루도리를 설치해 운치를 더했다. 1층(32평)에는 전면창을 둔 거실과 침실, 서재, 부엌, 화장실이 있다. 지붕 밑의 공간(15평) 두 곳은 다리 형태로 연결, 드레스룸과 취미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내벽은 한지로 마감하고 어머니가 쓰던 맷돌, 시루 등과 직접 따온 벌집으로 실내를 장식했다. ·위 치 : 경기도가평군외서면 상천리 ·건축형태 : 개량한옥 ·대지면적 : 152평 ·건축면적 : 1층(32평), 다락(15평) ·실내구조 : 1층-거실, 주방 겸 식당, 화장실, 서재 2층-다락방 2 ·내부마감 : 한지 ·지붕마감 : 한옥기와 ·외부마감 : 미장 후 황토도장 ·창 호 재 : 하이새시(황토색) ·단 열 재 : 스티로폼 ·식수공급 : 수도 ·난방형태 : 기름보일러 ■ 설계·시공 : e-편한우드하우스 (031-585-8442∼3) * 살맛나는 30평 강촌 황토주택 건축주는 황토주택을 짓기 전까지 23년 된 슬래브목조주택에서 살았다. 집이 낡아 개축(改築)할까 하다가 황토주택에 대한 미련으로 1996년 목장 옆에 140평의 땅을 매입했다. 2층으로 지어진 이 집은 1층(32평)은 RC조로 목장에서 필요한 각종 기구를 보관하는 창고로 쓰인다. 살림집인 2층(30평)은 벽체로 기계압을 이용해 강도 높은 황토벽돌을 2중으로 쌓아 마감했다. 바닥은 황토와 참숯을 혼합해 미장하고, 천장에는 황토에다 볏짚을 짓이겨서 대형 크레인을 이용해 20센티미터 두께로 덮었다. 현관문하고 세 개의 방과 부엌·욕실 등을 일직선상에 배치, 동선을 최소화했다. 거실 천장은 양쪽으로 경사진 박공형으로 바닥에서 위에 용(龍)자와 아래에 구(龜)자가 씌어진 마루도리까지의 높이는 약 3미터이다. ·위 치 : 춘천시 남산면 창촌1리 ·건축형태 : 황토·목조주택 ·대지면적 : 140평 ·건축면적 : 창고(32평), 살림집(30평) ·내부마감 : 황토벽돌 줄눈 마감 ·지붕마감 : 한식기와 ·외부마감 : 황토벽돌 줄눈 마감 ·창 호 재 : 하이새시 ·난방시설 : 심야전기보일러 ·바닥마감 : 황토·참숯 혼합 미장 ·건 축 비 : 평당 350만원 ■ 시공업체 : 대일산업(033-256-4588) *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용인 45평 단층 황토벽돌집 이 집은 황토 기와집 35평, 별도의 창고 10평(일반 벽돌)으로 보일러 난방과 구들방이 결합되어 기초를 콘크리트로 했다. 특이하게 일반 주택처럼 줄기초 방식으로 하지 않고, 이중기초(확대기초)를 했다. 기초 위에 간이 주춧돌을 놓고, 나무 기둥을 세웠다. 벽체는 황토벽돌을 쌓았다. 또한 지붕은 기와를 사용하고, 서까래·부연은 이중처마로 루바 사이딩을 했다. 보에 매단 한옥식 창호(조선살에 한지 아크릴이 들어간 창)로 처리해 처짐을 방지했다. 거실은 황토미장을 하고, 접착식 온돌마루가 아닌 강화마루로 마감해 하자없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택지 경계로 자연석을 쌓고, 옛날 대문을 세웠다. ·위 치 : 용인시 백암면 박곡리 ·건축형태 : 단층 황토벽돌집 ·건축면적 : 본채(35평), 별채(10평) ·대지면적 : 230평 ·실내구조 : 방 3, 주방, 거실, 화장실 ·지붕마감 : 본채(기와), 별채(아스팔트싱글) ·식수공급 : 지하수 ·난방시설 : 심야전기 보일러 ·건 축 비 : 1억 4850만원 ■설계·시공 : 행인흙건축 (031-335-8133) www.hangin.co.kr * 오막살이 개조하여 지은, 영월 20평 황토 별장 이 집은 오래된 20평 규모의 농가였다. 벽체는 황토, 지붕은 슬래브였고, 아궁이를 사용하는 전형적인 옛날 집이었다. 주말주택으로 사용하기 위해 뼈대만 남기고 모든 것을 헐어내야 했다. 건축주가 건축에 일가견이 있었기에 몇몇 사람들을 불러 직접 손보았다. 옛날 방법대로 황토를 4번이나 발라 벽체를 쌓았으며, 슬래브지붕도 뜯어내고 갈대와 볏짚을 얹어 전형적인 초가로 탈바꿈시켰다. 아궁이와 구들 대신 가스보일러를 설치하고, 부엌은 입식으로 바꿔 현대식으로 꾸몄다. 또한 밖에 있던 화장실도 안으로 옮겼다. 외벽 하단은 자연석을 붙여 마감했다. ·위 치 : 강원도 영월읍 북쌍리 ·대지면적 : 200평 ·건축면적 : 20평 ·실내구조 : 방 2, 화장실, 주방, 거실 ·내부마감 : 한지초배지 ·지붕마감 : 갈대 위에 볏짚 ·외부마감 : 황토, 자연석 ·난방시설 : 가스보일러 ·식수공급 : 바위틈에서 솟는 자연수 ·개조비용 : 3000만원 * H-빔 골조 세워 2층으로 지은, 안산 90평 흙벽돌 집 2층 흙벽돌 집을 짓기 위해 하중을 지탱해줄 자재로 H-빔을 선택해 기본 골조를 세우고, 나머지는 나무로 골격을 구성했다. 흙벽돌을 양쪽에서 이중으로 쌓아 올리며 벽체를 쌓고, 외벽엔 별도의 미장을 하지 않았다. 따라서 외부와 내부 모두에서 흙벽돌 모양이 그대로 드러난다. 나머지 실내 벽과 천장, 방은 모르타르로 미장을 하거나 한지벽지를 발랐다. 2층 거실에는 바닥이 투명한 수족관을 만들고, 천창을 달았다. 결국 1층 거실에서 수족관을 올려다 볼 수 있게 됐고, 천창을 통해 들어온 햇빛이 수족관을 거쳐 1층 거실바닥에 떨어지게 됐다. ·위 치 : 경기도 안산시 사동 ·건축형태 : 2층 흙벽돌 집 ·건축면적 : 1층(45평), 2층(45평) ·대지면적 : 131평 ·실내구조 : 1층-방 4, 화장실, 거실, 주방, 다용도실 2층 -방 2, 화장실, 거실 ·내부마감 : 흙벽돌, 모르타르, 한지벽지 ·지붕마감 : 아스팔트싱글 ·외부마감 : 흙벽돌 ·난방시설 : 나무, 기름 겸용보일러 ·바닥마감 : 황토+숯 ·식수공급 : 상수도 ·건 축 비 : 평당 400만원 ■ 자재(황토벽돌) : 삼전황토(0339-358-9022) * 흙과 나무의 기능성이 조화된, 이천 46평 실용주택 이 집은 한옥구조와 서구식 목조주택 공법을 혼합해 지은 46평 ‘목구조흙집’이다. 현대 방식의 기초 콘크리트 위에 8치(약25㎝) 사각 목재로 기둥과 보를 짜 맞춰 한옥구조의 구조체를 세웠다. 다음에는 서구식 목조주택의 트러스 공법으로 지붕을 얹었다. 목구조 방식의 지붕 모양을 최대한 살려낸 후 흙집과의 조화를 위해 원형서까래와 대나무 사이딩으로 처마를 만들었다. 벽체는 고순도의 흙벽돌(30×20×14㎝)을 쌓았고, 미장재도 자연원료만을 고집했다. 방바닥은 종이장판에 생콩을 갈아 들기름과 섞어 바르는 전통‘콩땜방식’으로 마감했다. ·위 치 :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 안평리 ‘솟대마을’ ·건축형태 : 한옥 목구조 흙집 ·건축면적 : 46평 ·대지면적 : 185평 ·벽 체 : 30×20×12㎝ 흙벽돌, 1.5㎝ 흙몰탈 미장, 방수줄눈 ·지붕마감 : 너와형 이중아스팔트싱글 ·창 호 재 : 띠살무늬 목창, 그린유리 ·난방시설 : 심야전기보일러 ·바닥마감 : 온돌마루, 흙미장 위에 콩장판 ·건 축 비 : 평당 290만원 ■ 설계 및 시공: 행인흙건축(031-335-8133) www.hangin.co.kr 정리/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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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생명체, 황토·한옥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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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대대리, 60평 단층 ‘퓨전 황토주택’
- 잘 지은 집 용인 대대리, 60평 단층 ‘퓨전 황토주택’ 김학래 씨댁은 전통 목구조 흙집의 단점을 보완하고, 한옥의 조형미를 살리면서 현대주택의 기능성을 혼합시킨 황토주택이다. 황토벽돌의 줄눈마감으로 고풍미와 세련미가 돋보인다. 단열을 최대화하기 위해 천장과 지붕을 이중단열처리했고, 외벽을 30센티미터 두께의 이중황토벽으로 시공했다. 거실에 들어서면, 정면에 주방 겸 식당이 있고, 오른쪽으로 안방과 서재가, 왼쪽으로 두 자녀를 위한 방이 위치해 있다. 거실과 서재는 대청마루의 느낌이 들도록 대들보와 마룻대, 노출 서까래가 보이는 삼량구조로 만들어, 한옥의 웅장함이 실내에서도 느껴진다. 발코니에는 온실을 만들어 분재나 난을 보관하고 있다. 이 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방마다 자리한 고정황토침대이다. “이렇게 경치 아름답고 공기 좋은 곳은 어디에도 없을 거예요. 거기에다 좋아하는 꽃과 나무를 실컷 가꾸고, 텃밭에 채소도 길러 먹을 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아침이면 새소리와 물소리에 잠에서 깨고 밤하늘의 쏟아질 듯한 별을 보며 하루를 정리하는 느낌은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겁니다.” 경기도 신갈이 고향인 건축주 김학래 씨는 이 곳에 새 집을 짓기 전까지 고향 신갈에 살았다. 붉은 벽돌로 외벽을 쌓은 기와집에서 30년 동안 살던 중, 사회생활을 정리하고 흙집을 짓고 싶어, 박람회를 좇아다니고 잡지를 탐독하다가 황토주택에 눈을 뜨게 됐다. 30년 된 자신의 집을 헐고 그 터에 황토주택을 짓고자 했으나, 공교롭게도 집이 주공신갈지구에 포함되어 정든 땅을 떠나야만 했다. 신갈에서 멀지 않고,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환경을 가진 곳을 찾다가 지금의 터를 알게 됐다. “집터가 정남향인데다가 뒤로 산이 두르고 있고, 앞으로 계곡물이 흘러, 이른바 배산임수의 명당임을 누가 봐도 알 수 있는 곳이더군요.” 게다가 이 곳은 용인 시내에서 5분 거리지만, 아직 개발되지 않아 시골정취가 그대로 남아 있고, 마을주민들의 인심도 넉넉했다. 그래서 주저 없이 1500여 평 땅을 구입했고, 그 중 200평을 대지로 형질변경해 60평 단층황토주택을 건축했다. 김학래 씨댁은 전통 목구조 흙집의 단점을 보완하고, 한옥의 조형미를 살리면서 현대주택의 기능성을 혼합시킨 황토주택이다. 황토벽돌의 줄눈마감으로 고풍미와 세련미가 돋보인다. 단열을 최대화하기 위해 천장과 지붕을 이중단열처리했고, 외벽을 30센티미터 두께의 이중황토벽으로 시공했다. 널찍한 거실에 들어서면, 정면에 주방 겸 식당이 있고, 오른쪽으로 안방과 서재가, 왼쪽으로 두 자녀를 위한 방이 위치해 있다. 거실과 서재는 대청마루의 느낌이 들도록 대들보와 마룻대, 노출 서까래가 보이는 삼량구조로 만들어, 한옥의 웅장함이 실내에서도 느껴진다. 거실과 현관 사이 발코니에는 온실을 만들어 분재와 난을 보관하도록 했다. 이 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방마다 자리한 고정황토침대이다. “아무리 황토집을 지어도 그 위에 일반 침대를 놓으면 찜질방과 같은 효과가 없잖아요. 그렇다고 매일 바닥에 이불을 펴고 개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그래서 제가 아이디어를 냈죠. 바로 침대 사이즈만큼 바닥을 높여서 붙박이황토침대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건축주의 말대로 방바닥을 침대처럼 높이고 몰딩처리를 해 감쪽같이 황토침대를 만든 것이다. 바닥의 온돌이 침대까지 모두 난방배관을 연결하여,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다. 황토의 효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한 건축주의 센스에 시공사인 행인흙건축의 이동일 사장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건축주의 아이디어는 창틀에서도 나타난다. 한국의 전통 건축물은 미닫이 또는 여닫이 창살 창호가 제 멋이지만 단열과 기능성을 생각해 현대식 시스템 창호를 도입했다. 행인흙건축의 이동일 사장은 “시스템창호의 도입은 획기적이었으나, 시스템 창의 하중을 받아낼 수 있는 변형되지 않는 기둥이 필요했다”며, “목재의 수축으로 인한 흙벽과의 틈 발생 및 창호의 틀어짐 현상을 방지하는 장치로 목 기둥 대신 조적 기둥에 도리와 보를 목재로 사용한 목재 지붕을 만드는 이중적인 건축구조를 도입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건축이 진행되는 동안, 공정 하나하나 꼼꼼히 챙기는 이동일 사장의 모습도 신뢰감을 주었지만, 건축주가 무엇보다 감탄한 것은 도목수의 경지에 이른 목수의 손놀림이었다. 지붕에 서까래와 대들보를 올릴 때는 그의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었고, 건축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 집이 완공된 지금, 건축주는 “너무 만족스럽다”는 말을 잊지 않는다. 그러나 “건축부지를 조금 낮게 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 조금 아쉽다”고 말한다. 한옥과 현대주택의 장점만을 혼합시킨 대대리 주택은 봄을 맞아 조경에 들어간다. 건축주가 조경에 조애가 깊고, 나무가꾸기를 좋아해 직접 소일거리 삼아 조금씩 해나갈 계획이다. 건축보다 중요한 것은 집에 대한 건축주의 애정이다. 그런 면에서 김학래 씨는 집을 가꾸고 보살피기에 부족함이 없는 건축주임에 틀림없다. 田 ■ 글 박헤나 기자 / 사진 이혜연 기자 ■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 대대리 ·대지면적 : 250평 ·건축면적 : 60평 ·건축형태 : 단층 혼합형 황토주택 ·실내구조 : 방 3, 서재, 거실, 주방, 화장실, 다용도실, 보일러실, 온실용 전면발코니, 다용도실용 후면발코니 ·외벽마감 : 황토벽돌에 줄눈 마감 ·내벽마감 : 황토미장에 한지벽지, 거실은 노출 서까래에 루바 ·지붕마감 : 한식기와 ·바닥마감 : 온돌강화마루(거실), 한지장판(방) ·창 호 재 : 유럽식 시스템창호(틸트 미닫이 및 여닫이) ·난방형태 : 심야전기보일러 ·식수공급 : 지하수 ·공사기간 : 2002년 3월∼10월 ·건축비용 : 평당 400만원 ■ 설계·시공 : 행인흙건축(031-335-8133) www.hang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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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대대리, 60평 단층 ‘퓨전 황토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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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난방비 걱정은 이제 그만 - '로이 파이프'
- 삼우글로벌은 70년대부터 난방배관으로 널리 사용해온 엑셀(XL)파이프 대비 난방비 70%를 절감하는 ‘로이 파이프’를 선보였다. 기존 난방방식은 온수가 배관을 순환하면서 열을 전달하는 방식이지만, 로이 난방배관 파이프는 온수 순환 관을 통과하는 온수의 열이 스테인리스 관 전체로 전달되는 방식이다. 스테인리스 관에는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열전도 매체’로 채워져 있어 짧은 시간에 열을 전달하는 것이다. 주택이라면 엑셀배관이 난방효과를 발휘하는 데 1시간 걸리던 게 로이 파이프는 불과 10분이면 열기가 전해진다. 난방속도도 빠르지만, 전체 난방배관을 1회 순환하는 데 필요한 온수의 양도 적어 더욱 효율적이다.기존(XL) 배관 시스템 대비 난방수 사용량을 90%이상 줄이고 보일러 가동시간을 감소시켜 에너지사용을 줄인 제품으로 빠른 열 전도 효과로 기존 시스템 대비 4배 빠른 난방이 가능하여 짧은 시간에 원하는 실내 복사난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열 보관성도 2배 높아 장시간 보일러를 가동할 필요가 없고 적정 난방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자료협조 삼우글로벌 1522-6008 http://www.samwooglobal.com/ 1.일반 난방배관은 온수가 배관을 순환하는 방식이다. ※ 40평 기준 일반 난방배관 1회 순환하는 온수의 양 109.7ℓ 2.로이 파이프는 중앙의 온수 순환 관에만 온수가 순환하고, 양옆으로 연결한 스테인리스 관은 열에너지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40평 기준 로이 난방배관 파이프 1회 순환하는 온수의 양 8.6ℓ(90% 이상 감소)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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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난방비 걱정은 이제 그만 - '로이 파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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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쭌 난방' 간편한 시공에 난방비 절감까지
- 11월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난방에 대한 관심도 높다. 우리나라의 온돌 문화의 우수성이 최근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 관련한 기술 발전도 비약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사실 현재 난방시공법인 시멘트 모르타르 온돌 방식은 공정이 까다롭고 관리 및 하자보수 등의 어려움이 있다. 특히 전문가에 의해 시공되고 공기(공사시간)가 길다는 점이 최대 단점으로 손꼽힌다. 때문에 시공 방법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시장의 니즈 또한 높아진 상태다. (주)아이앤아이의 '쭌 난방'이 시장의 주목을 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기존 습식으로 이뤄지던 난방공사를 건식이 가능하도록 기술 개발하고 성능까지 좋은 점을 소비자가 놓칠 리 없었다. 전문가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어려운 난방공사를 손쉽게, 게다가 난방비도 절약할 수 있어 화제인 ‘쭌 난방’을 알아봤다. 정리 김수진 취재·사진 김경한자료협조 (주)아이앤아이 www.jjunheating.co.kr 습식 난방 시공, 복잡하고 오래 걸려 온돌에서 방출되는 열은 우리 몸의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건강을 유지한다. 때문에 바닥 난방법은 최고의 온난방 기술로 손꼽힌다. 바닥난방법은 전통적인 온돌난방법의 형태는 갖추되 시멘트로 시공한다. 과거 전통기법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덕분에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기법이다. 하지만 시공법에 대해서는 꾸준히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가장 먼저 시공두께(60~80mm)가 두꺼워 제품하중을 많이 받는다는 점이다. 실제로 시멘트 모르타르를 통한 온돌의 경우, 3.3㎡당 평균 400~700kg의 하중이 발생한다. 가벼운 주택을 선호하는 요즘 추세와는 반대다. 또한 공정이 많고 공사기간이 긴 점도 지적됐다. 워낙 전문적인 요소가 많은 공정이다보니 시공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시공해야 하며, 완공 후에는 장시간 건조 과정이 필요하다. 또한, 하자보수가 쉽지 않고, 호수 길이의 균등분배도 어렵다. 바닥이 너무 단단하다는 점도 소비자 불만요소로 손꼽힌다. ‘쭌 난방’ 난방비 줄이고 시공도 간편해최근 이러한 습식 시공방법의 단점을 개선한 건식 시공 기술도 개발되고 있다. 내부에 배관이 있는 전기패널과 비슷한 시공방법부터 폴리에스테르나 아이소핑크, EVL 같은 소재를 활용하는 방법 등 다양하다. 이 중 아이앤아이의 ‘쭌 난방’은 습식과 건식 시공방법의 장점만을 모아 기술 개발한 제품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제일 먼저 독특하면서도 간편한 시공방법이 눈에 띈다. 친환경 소재인 난연 EPS를 사용해 특수 제작한 하부 모듈판의 모습이 독특하다. 난방배관을 원하는 위치에 놓을 수 있도록 모듈판은 패턴화돼 있다. 또한, 모듈판 간 연결 시 서로끼움 구조로 움직임이 없도록 설계됐다. 모듈판을 놓기 전 바닥에 친환경 접착제를 발라 모듈판을 고정한다. 난방배관을 원하는 곳에 일정하게 위치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난방배관을 끼우는 모듈판의 패턴이 촘촘하게 구성돼 있어, 기존 공법의 난방배관 간격(20cm)보다 좁은 13cm에 불과하다. 또한 배관 간격도 일정하게 할 수 있어 내부를 일정한 온도로 난방할 수 있다. 여기에 사용하는 배관도 고품질이다. 자체 제작한 저온(-15℃) 및 고온(105℃)에서도 견딜 수 있는 Pert난방배관을 사용한다. 덕분에 난방비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한다. 혹시 ‘모듈판이 시멘트가 아니라 무게를 버틸 수 있을지’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PP로 제작된 하중지지대가 있기 때문이다. 지름 25mm, 길이 25mm, 두께 10~20mm의 지지대가 13cm 간격으로 박혀있다. 한 개의 모듈에 총 16개가 설치돼 있어 모듈판으로 전해지는 힘을 대신 받아 눌림현상을 최소화한다. 또한, 보다 효율적인 난방을 위해 방열판도 함께 설치한다. 당일시공과 당일 난방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두 사람이면 약 66㎡(30평)의 공간을 당일 설치가 가능하다. 게다가 기본 난방 방식보다 시공 두께도 1/3 수준이다(단, 마감재 별도). 또한, 가벼운 소재로 평당하중 20kg에 불과하며, 층간 소음도 줄일 수 있다. 아이앤아이 측은 이러한 건식 시공 방법은 특히 목조주택에서 빛을 발한다고 주장한다. 하중적인 문제나 습기 때문에 습식 난방 시공보다는 건식 난방 시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이앤아이 관계자는 “집 자체가 가벼운 목조주택에 몇백 kg인 바닥난방 공사는 집에 무리를 줄 수 있다”며 “최근 늘어나고 있는 목조주택의 안전성을 위해서도 바닥난방 공사에 대한 패러다임이 바뀔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주)아이앤아이 이영준 대표 대리점 품질관리부터 해외 수출까지이러한 시공의 편의성과 제품 우수성은 시장에서 먼저 알아봤다. 지금까지 전국 곳곳에서 쭌 난방을 시공했다. 난방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 장소제약 없이 시공이 가능하다. 오피스텔이나 주택뿐만 아니라 빠른 시공이 필요한 어린이집이나 상가, 학원, 펜션, 병원 등의 반응또한 뜨겁다. 제품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자 아이앤아이는 대리점을 모집해 벌써 30곳에 이른다. 하지만 일반 대리점 시스템과는 조금 다르다. 본사는 제품 시공은 하지 않고 대리점에 관련 물품을 제공한다. 대신 대리점의 홈페이지를 관리하고 동영상이나 블로그 등으로 통한 홍보에 나선다. 제품 개발도 이뤄지고 있다. 현재 출원한 특허만 건식온수난방시스템, 층간소음저감 패널 등 다수다. 물론, 시공이 간단하다고 어설프게 시공하지 않는다. 모든 대리점주는 ‘온수온돌기능사’ 취득을 목표로 한다. 작년 12명이 이 국가자격증에 도전해 모두가 합격했다. 난방 시스템에 대한 기초지식이 탄탄하다보니 제품 이해도 빠르고, 소비자에게도 신뢰는 준다. 대리점 간 네트워크 또한 잘 이뤄져 있어 본사 직원과 타 대리점끼리 품앗이처럼 인원보충도 가능하다. 아이앤아이 측은 "간편한 시공과 거미줄같은 네트워크 덕분에 혼자 창업해도 부담이 적다"며 "제품의 무게도 크게 무겁지 않아 여자들도 시공이 가능, 부부나 형제끼리 대리점을 여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인지 제품의 하자율은 1% 이하다.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진출도 적극 이뤄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온돌문화를 알아본 일본과 미국, 러시아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아이앤아이 측은 "아직 갈 길은 멀지만 효율적인 대리점 운영과 제품 개발에 힘써 소비자들에게 좋은 제품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아이앤아이본사 수원시 장안구 장안로67연락처 031-254-9113홈페이지 http://www.jjunheating.co.kr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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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쭌 난방' 간편한 시공에 난방비 절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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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쭌 난방’, 간편한 시공에 난방비 절감까지
- ‘쭌 난방’ 간편한 시공에 난방비 절감까지 11월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난방에 대한 관심이 높다. 우리나라 온돌 문화의 우수성이 최근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 관련한 기술 발전도 비약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난방시공법인 시멘트 모르타르 온돌 방식은 공정이 까다롭고 관리 및 하자보수 등의 어려움이 있다. 특히, 전문가에 의해 시공되고 공기(공사시간)가 길다는 점이 최대 단점으로 손꼽힌다. 때문에 시공 방법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시장의 니즈 또한 높아진 상태다. (주)아이앤아이의 ‘쭌 난방’이 시장의 주목을 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국내에 몇 안되는 건식난방 제품 생산업체이며, 꾸준히 성능을 향상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어려운 공사를 손쉽게, 게다가 난방비도 절약할 수 있어 화제인 ‘쭌 난방’을 알아봤다. 정리 김수진 취재·사진 김경한 자료협조 (주)아이앤아이 www.jjunheating.co.kr 습식 난방 시공, 복잡하고 오래 걸려 온돌에서 방출되는 열은 우리 몸의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건강을 유지한다. 때문에 바닥 난방법은 최고의 온난방 기술로 손꼽힌다. 바닥난방법은 전통적인 온돌난방법의 형태는 갖추되 시멘트로 시공한다. 과거 전통기법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덕분에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기법이다. 하지만 시공법에 대해서는 꾸준히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가장 먼저 시공두께(60~80mm)가 두꺼워 제품하중을 많이 받는다는 점이다. 실제로 시멘트 모르타르를 통한 온돌의 경우, 3.3㎡당 평균 400~700kg의 하중이 발생한다. 가벼운 주택을 선호하는 요즘 추세와는 반대다. 공정이 많고 공사기간이 긴 점도 지적됐다. 워낙 전문적인 요소가 많은 공정이다보니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시공해야 하며, 완공 후에는 장시간 건조 과정이 필요하다. 또한, 하자보수가 쉽지 않고 호수 길이의 균등분배도 어렵다. 바닥이 너무 단단하다는 점도 소비자 불만요소로 손꼽힌다. 쭌 난방 모듈 시스템 ‘쭌 난방’ 난방비 줄이고 시공도 간편해 최근 이러한 습식 시공방법의 단점을 개선한 건식 시공 기술도 개발되고 있다. 내부에 배관이 있는 전기패널과 비슷한 시공방법부터 폴리에스테르나 아이소핑크, EVL 같은 소재를 활용하는 방법 등 다양하다. 이 중 아이앤아이의 ‘쭌 난방’은 습식과 건식 시공방법의 장점만을 모아 기술 개발한 제품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제일 먼저, 독특하면서도 간편한 시공방법이 눈에 띈다. 친환경 소재인 난연 EPS를 사용해 특수 제작한 모듈판의 모습이 독특하다. 난방배관을 원하는 위치에 놓을 수 있도록 모듈판은 패턴화했다. 또한, 모듈판 간 연결 시 서로끼움 구조로 설계했다. 모듈판을 놓기 전 바닥에 친환경 접착제를 발라 고정한다. 난방배관도 원하는 곳에 일정하게 배치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난방배관을 끼우는 모듈판의 패턴이 촘촘하게 구성돼 있어, 기존 공법의 난방배관 간격(20cm)보다 좁은 13cm에 불과해 온도차 없이 실내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여기에 사용하는 배관도 고품질이다. 저온(-15℃) 및 고온(105℃)에서도 견딜 수 있는 Pert난방배관을 자체 제작해 사용한다. 덕분에 난방비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한다. 혹시 ‘모듈판이 시멘트가 아니라 무게를 버틸 수 있을지’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PP로 제작된 하중지지대가 있기 때문이다. 지름 25mm, 길이 25mm, 두께 10~20mm의 지지대가 13cm 간격으로 박혀있다. 한 개의 모듈에 총 16개가 설치돼 있어 모듈판으로 전해지는 힘을 대신 받아 눌림현상을 최소화한다. 또한, 보다 효율적인 난방을 위해 방열판도 함께 설치한다. 당일 시공과 당일 난방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두 사람이면 약 66㎡(30평)의 공간을 하루만에 설치할 수 있다. 게다가 기본 난방 방식보다 시공 두께도 1/3 수준이다(단, 마감재 별도). 또한, 가벼운 소재로 평당하중이 20kg에 불과하며, 층간 소음도 줄일 수 있다. 아이앤아이 측은 이러한 건식 시공 방법이 특히 목조주택에서 빛을 발한다고 주장한다. 하중적인 문제나 습기 때문에 습식 난방 시공보다는 건식 난방 시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이앤아이 관계자는 “집 자체가 가벼운 목조주택에 무거운 습식 난방 시공은 무리를 줄 수 있다”며 “최근 늘어나고 있는 목조주택의 안전성을 위해서도 바닥난방 공사에 대한 패러다임이 바뀔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주)아이앤아이 이영준 대표 대리점 품질관리부터 해외 수출까지 이러한 시공의 편의성과 제품 우수성은 시장에서 먼저 알아봤다. 난방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 장소제약 없이 시공이 가능하다는 장점 덕분에 전국 곳곳에 쭌 난방을 시공했다. 오피스텔이나 주택뿐만 아니라 빠른 시공이 필요한 어린이집이나 상가, 학원, 펜션, 병원 등의 반응 또한 뜨겁다. 제품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자 아이앤아이는 얼마 전부터 대리점 모집을 시작해 벌써 30곳에 이른다. 하지만 일반 대리점 시스템과는 조금 다르다. 본사는 제품 시공은 하지 않고 대리점에 관련 물품을 제공한다. 대신 대리점의 홈페이지를 관리하고 동영상이나 블로그 등을 통한 홍보에 나선다. 제품 개발도 이뤄지고 있다. 현재 출원한 특허만 건식온수 난방 시스템, 층간소음 저감 패널 등 다수다. 물론, 간단하다고 어설프게 시공하지 않는다. 모든 대리점주가 올해 안으로 ‘온수온돌기능사’ 취득을 목표로 한다. 올해 12명이 이 국가자격증에 도전해 모두 합격했다. 난방 시스템에 대한 기초지식이 탄탄하다보니 제품 이해도 빠르고, 소비자에게도 신뢰를 준다. 대리점 간 네트워크 또한 잘 이뤄져 있어 본사 직원과 타 대리점끼리 품앗이처럼 인원보충도 가능하다. 아이앤아이 측은 “간편한 시공과 촘촘한 네트워크 덕분에 혼자 창업해도 부담이 적다”며 “제품의 무게도 크게 무겁지 않아 여자들도 시공이 가능해 부부나 형제끼리 대리점을 여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인지 제품 하자율은 1% 이하다.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진출도 적극 이뤄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온돌문화를 알아본 일본과 미국, 러시아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아이앤아이 측은 “아직 갈 길은 멀지만 효율적인 대리점 운영과 제품 개발에 힘써 소비자들에게 좋은 제품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명 ㈜아이앤아이 본사 및 전시장 경기 수원 장안구 영화동 395-29번지 연락처 (본사) 031-254-9113 홈페이지 www.jjunheating.co.kr 블로그 http://blog.naver.com/ini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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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쭌 난방’, 간편한 시공에 난방비 절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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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Product] 난방비 걱정은 이제 그만~ 삼광글로벌 '로이 난방배관'
- 난방비 걱정은 이제 그만~ 삼광글로벌 ‘로이 난방배관’ 삼광글로벌은 70년대부터 난방배관으로 널리 사용해온 엑셀(XL)파이프 대비 난방비 70% 절감하는 ‘로이 난방배관’ 선보였다. 기존 난방방식은 온수가 배관을 순환하면서 열을 전달하는 방식이지만, 로이 난방배관은 ‘온수 순환 관’을 통과하는 온수의 열이 스테인리스 관 전체로 전달되는 방식이다. 스테인리스 관에는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열전도 매체’로 채워져 있어 짧은 시간에 열을 전달하는 것이다. 주택이라면 엑셀배관이 난방효과를 발휘하는 데 1시간 걸리던 게 로이 난방배관은 불과 10분이면 열기가 전해진다. 난방속도도 빠르지만, 전체 난방배관을 1회 순환하는 데 필요한 온수의 양도 적어 더욱 효율적이다. 1.일반 난방배관은 온수가 배관을 순환하는 방식이다. ※ 40평 기준 일반 난방배관 1회 순환하는 온수의 양 109.7ℓ 2.로이 난방배관 중앙의 온수 순환 관에만 온수가 순환하고, 양옆으로 연결한 스테인리스 관은 열에너지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 40평 기준 로이 난방배관 1회 순환하는 온수의 양 8.6ℓ(90% 이상 감소) 문의 삼광글로벌 T 02-2624-1400 W www.samkwangpip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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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Product] 난방비 걱정은 이제 그만~ 삼광글로벌 '로이 난방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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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 02. 독일의 패시브하우스 VS 한국의 패시브하우스
- 독일의 패시브하우스 VS 한국의 패시브하우스 CONTENTS 01 왜 패시브하우스여야 하는가! 02 독일 패시브하우스 vs 한국 패시브하우스 03 환기! 이것만큼 중요한 건 없다 04 단열재만 두꺼우면 된다? 그럼 열교는? 05 햇빛을 활용한 선택. 향과 창 그리고 차양에 답이 있다! 06 ‘기밀’ 우습게보면 큰 코 다친다. 07 신재생에너지와 제로에너지 08 패시브하우스 제대로 지어보자! 왜 패시브하우스여야 하는가! 패시브하우스의 가치는 무엇인가! 이것을 이해하려면 먼저 패시브하우스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건축의 물리적인 지식 없이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봤다. 글 조민구 이사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 사무국장 사진제공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 www.phiko.kr 독일 패시브하우스 기준 [그림 1]은 미국의 한 건축사가 그동안 지어진 집과 패시브하우스가 어떻게 다른지 그림으로 간단하게 설명한 것이다. 그림에서 보면 19세기 이전의 집은 벽체 두께가 얇아 단열이 안 된 단순한 형태다. 난로 난방이지만, 열 공급보다 열 손실이 커 실내가 추워 두꺼운 옷을 껴입어야 했다. 20세기는 기계설비 발달로 수많은 장치를 사용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외부에서 에너지를 끌어 쓴 기존의 주택을 엑티브하우스라고 한다. 반면, 패시브하우스는 내부의 열을 최대한 빠져나가지 않게 가두어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이는 수동적passive인 주택을 말한다. 에너지 위기를 겪으며 에너지 자원의 유한함과 위험성을 깨닫고 고단열, 고기밀, 열 회수, 자연에너지를 사용해 실내기후를 쾌적하게 만든 주택이다. 독일에서 탄생한 패시브하우스는 패시브하우스연구소에서 정성적 정의와 정량적 정의로 구분한다. 패시브하우스의 정성적 정의는 그 집에서 환기에 필요한 공기를 공급할 때, 전통적인 난방설비 없이 공급 공기만을 데워 일 년 동안 충분히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보온성과 공기 질, 쾌적성을 만족하게 한 집이다. 정량적인 정의는 난방에너지요구량(중부 유럽 기준) 15kWh/㎡·a 이하, 1차 에너지 소요량 120kWh/㎡·a 이하(냉방·난방·조명·급탕·환기·콘센트), 난방 부하 10W/㎡ 이하로 규정한다. 정성적 정의를 보면 “보일러가 없으니 난방비가 들지 않겠다”고 생각할 수 있다. 정답이면서 오답이다. 왜 그럴까? 전통적인 난방설비인 보일러나 난로는 필요 없지만, 공급 공기를 데우기 위해 약간의 에너지는 필요하다. 그러니 난방비가 전혀 들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기존 집보다 월등하게 적게 든다는 것이다. 전통적인 난방설비는 에너지 손실이 많은 집을 데우기 위해 많은 양의 열을 집에 공급하는 설비다. 이러한 난방설비가 필요 없다는 말은 많은 양의 열 공급이 필요치 않은 집이라는 것이다. 단열, 기밀, 열교 없는 세밀한 시공으로 외피를 통한 열 손실을 대폭 줄이고, 열 교환 환기장치를 이용해 열 손실을 줄였기 때문이다. 집 전체에서 발생하는 열 손실을 크게 줄여 열 손실량만큼 아주 적은 양의 열을 공급하면 늘 따뜻한 실내온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공급하는 아주 적은 양의 열이 정량적 정의에서 말한 단위 바닥 면적당 연간난방에너지요구량 1.5ℓ이다. 나머지 난방에너지는 인체의 열, 조명, 태양열이다. 윗글에 나온 공급 공기를 데울 때 정량적 정의의 난방 부하(10W/㎡)가 등장한다.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하루에 1인당 약 30㎥의 신선한 공기가 1시간 동안 필요하다. 공기는 약 50℃ 정도까지 가열하는 데, 더 높은 온도로 가열하면 공기 속 미세먼지가 열 분해되면서 냄새나기 때문이다. 공기 1㎥를 1℃ 올리는 데 필요한 에너지는 0.33Wh이다. 30㎥의 공기를 20℃에서 50℃로 가열하려면 300W가 필요하다. 바닥 면적이 30㎡라고 본다면, 300W ÷ 30㎡ = 10W/㎡가 나온다. 이것이 바로 난방 부하이다. 패시브하우스의 최대 난방 부하는 기후와 상관없이 난방 공간 단위 면적당 10W이고, 이를 초과하면 공기만으로 난방할 수 없다. 이는 1년 중 가장 많은 양의 열을 집에 공급하는 날을 기준으로 했다. 추운 지역일수록 단열을 더 두껍게 해야 한다. 정성적 정의에서 연간난방에너지요구량과 난방 부하가 어떤 의미인지 다시 되짚어보면, “패시브하우스는 환기에 필요한 공기를 공급(1인당 1시간 동안 30㎥의 신선한 공기)할 때, 전통적인 난방설비 없이, 공급 공기만을 살짝 데워(난방 부하 10W/㎡ 이하) 일 년 동안 충분히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보온, 공기의 질, 쾌적성을 만족하게 한 집”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최근에는 패시브하우스가 “쾌적함, 에너지 효율성, 경제성을 동시에 만족하게 하는 표준적 건물이며, 세 가지 요소 중 한 가지라도 만족하지 못하면, 진정한 패시브하우스가 아니다”라고 추가 정의했다. 여기까지가 개략적인 패시브하우스연구소에서 말한 패시브하우스 정의다. 중요한 차이점은 우리는 공기난방이 아니라 바닥 복사난방인 온돌문화라는 사실이다. 공기난방과 온수 바닥 복사난방 공기는 같은 부피의 물에 비해 전달하는 열이 3,000분의 1이다. 공기만으로 난방하려면 단열을 잘해 열의 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 공기가 공급할 수 있는 최대의 열은 바닥면적 1㎡당 10W이다. 공기난방만으로 난방이 가능한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정량적 정의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패시브하우스 성능을 구현한다. 공기난방과 달리 온수에 의한 바닥 복사난방은 물과 온돌을 구성하는 재료의 열 전달량이 많다. 또한, 많은 열을 머금고 오랜 시간 동안 지속해서 열을 발산하기 때문에 패시브하우스에선 실내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질 수 있다. 쾌적성을 만족하지 못하는 집은 패시브하우스가 아니다. 난방문화 차이가 패시브하우스에도 영향을 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유럽은 공기난방을 우리는 온수에 의한 바닥 복사난방을 주요 난방방식으로 사용했다. 패시브하우스의 연간난방에너지요구량이 단위 바닥 면적당 1.5ℓ정도인데, 이것은 환기에 필요한 공급 공기만으로 난방할 수 있는 집일 때 가능한 수치다. 바닥 복사난방방식은 필요 이상 열을 과잉 공급하기에 1.5ℓ성능의 주택은 더워질 수밖에 없다. 덥지 않게 하려면 거의 보일러도 작동하지 않아야 하는데, 좌식문화에서 바닥이 차면 생활이 불편할 수 있다. 협회는 그동안 인증받은 저에너지주택 건축주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다. 질문 가운데 하나가 “살면서 불편한 점이 무엇인가”였다. 대다수 거주자가 바닥 온도에 대한 불편함을 이야기했다. 그러나 1년 동안 생활한 사람은 적절한 난방을 생활에 적용해 이후에는 불편함이 그리 크지 않았다. 어쨌든 주요 문제는 보일러를 가동해 바닥 온도를 데우면 실내온도가 너무 올라가고, 보일러를 자동모드에 맞추면 거의 가동하지 않지만, 실내 온도는 쾌적하다고 했다. 그런데 바닥이 차다는 것이다. 1.5ℓ에 가까운 주택일수록 편차는 더욱 컸다. 즉, 보일러 공급 열량과 집의 손실 열량 사이에 괴리가 있다는 말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협회 일부 회원사는 바닥 난방배관 간격을 넓게 하거나, 거실만 난방배관을 설치하고 일부 방은 설치하지 않는다든지, 혹은 방 일부만 설치하는 식으로 공급 열량을 맞추려고 했다. 하지만, 이는 궁극적인 해결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집을 설계할 때는 건축주의 합의를 끌어냈지만, 집을 팔고 다른 사람이 거주할 땐 이러한 조건을 만족할 가능성이 작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누구나 받아들일 수 있는 보편타당한 방법은 아니라는 뜻이다. 우리의 생활방식 바꿔야 하는가? 패시브하우스 도입 초기에 이 문제로 여러 전문가의 토론이 자주 있었다. 독일식 공기난방 패시브하우스를 구현하기 위해 입식의 공기난방으로 생활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과 기술적 문제 때문에 전통방식 바꾸기보다는 생활방식에 맞춰 기술적인 부분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는 측으로 나뉘었다. 결론적으로 한국패시브건축협회는 후자를 선택했다. 변형된 우리의 패시브하우스가 널리 퍼지고 점차 안정적으로 기능하면, 우리에게 맞는 패시브하우스가 제대로 정착되리라 믿었기 때문이다. 독일과 우리의 패시브하우스의 차이는 난방방식 말고도 기후와 외기의 상대습도에 의한 차이도 있다. 우리나라는 독일과 비교해 여름 온도는 비슷하지만 습도는 상당히 높다. 우리나라에 초기에 패시브하우스를 지을 때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은 집이 많았다. 하지만, 1년이 지나면 에어컨 없이 한여름을 나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에어컨을 설치했다. 상대습도가 다르므로 나타난 현상이다. 여름철 다습한 기후에서는 밤에 차가워진 외기를 끌어들여 벽체를 냉각하고 낮에 축열을 이용한 복사냉방이 제한적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제습하지 않으면 쾌적한 환경을 얻기 어렵다. 패시브하우스연구소를 설립한 파이스트 박사는 “패시브하우스는 다른 기후와 다른 문화와 생활 방식을 가진 지역은 거기에 맞는 방식으로 연구와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패시브하우스의 1.5ℓ라는 성능은 중부유럽 기준이다. 북유럽,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북미 등 기준이 다를 수밖에 없다. 한국형 패시브하우스란 우리나라 계절에 비추어 볼 때 과연 몇 리터의 성능을 가져야 집이 쾌적할까? 이전보다 적은 열로 바닥을 골고루 데우는데 기존 바닥 난방설비로 적당한가? 급기할 때 찬 공기에 의한 불쾌감은 발생하지 않을까? 열량이 높은 현재의 보일러가 패시브하우스에 적절한가? 여름철 제습 에어컨만으로 충분한가?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아 보인다. 바닥 난방을 예로 들어보자. 기존 보일러를 사용할 때 저온 난방을 하되 작은 지름의 난방배관을 적용하고 유량 속도를 줄여 열량을 조절하며 열전도율이 낮은 바닥재를 이용하는 것이다. 물론 패시브하우스에 적합한 보일러가 개발되면 문제는 쉽게 해결된다. 이에 대한 부분은 지속적인 연구와 실증이 필요하다. 유럽 패시브하우스도 바닥 난방을 설치하지만, 실내 온도를 높이려는 보조적 수단으로 사용한다. 우리나라는 피부가 직접 바닥에 닿아 바닥 온도를 낮게 할 수 없다. 결국, 바닥 난방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 패시브하우스 정의에 포함돼야 한다. 그러므로 협회는 태양열, 인체발열 등의 자연 열을 주된 열원으로써 그리고 바닥을 데우는 목적의 난방설비를 보조 열원으로 사용하고, 환기장치는 주로 환기에 필요한 공기 공급을 목적으로 하는 이원적 체계의 개념으로 정의했다. 그동안 꾸준히 고민하고 연구해왔지만, 앞으로도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 하나씩 풀어간다면 진정한 우리만의 패시브하우스를 구현할 것이다. 이러한 내용과 관련해 새로운 해법을 찾으면 앞으로 진행될 연재에 제시하고, 개선해야 할 게 있다면 고민하며 풀어볼 것이다. 협회 인증주택 가평 주택 강릉 포남동 주택 남원 표준주택2호 람다하우스 이천 표준주택3호 횡성 둔내 주택 문의 | 서울 강남구 역삼동 732-21 델타빌딩 6층 T 070-7601-1368 E-mail chomg03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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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 02. 독일의 패시브하우스 VS 한국의 패시브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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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탐방] 난방 시스템의 새로운 패러다임
- (주)아이앤아이가 개발한 건식 온수난방 ‘쭌’ - 저탄소 녹색성장 에너지 기술... 난방비 30% 절감 효과 국내 유일의 D.I.Y형 모듈 온수난방 시스템을 개발한 (주)아이앤아이(대표이사 이영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에 자리한 이 업체는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저탄소 녹색성장 에너지 기술인 건식 온수난방 시스템 ‘쭌’을 개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 난방 시스템은 누구나 쉽게 시공하고, 기존 난방 시스템 대비 30%의 난방비 절감을 가져온다는 게 강점이다. 취재 박창배 기자 자료 협조 (주)아이앤아이 031-254-9113 www.jjunheating.co.kr 겨울철 기온이 내려가면 실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난방 시스템을 가동하게 된다. 그럴 때면 난방비 부담 때문에 마음이 편치만 않다. 난방비는 절감하면서도 누구나 쉽게 시공하는 국내 유일의 D.I.Y. 모듈형 난방 시스템이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아이앤아이(대표이사 이영준)가 개발한 저탄소 녹색성장 에너지 기술인 건식 온수난방 시스템이다. 현재 우리나라 주택의 난방 방식은 시멘트로 바닥을 마감하는 습식 난방이 대표적인데, 건식 온수난방 시스템은 난방 시스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사 기간이 오래 걸리고 전문적 시공이 필요한 습식 시공에 비해, 건식 시공은 공사 기간이 짧을 뿐 아니라 시공 및 하자보수가 간편하기 때문에 최근 많은 소비자들이 건식 시공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다. 공사비 절감은 물론 층간 소음 감소 효과와 친환경적이면서도 경제적인 것이 강점이고, 보일러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나 설치가 가능하다. (주)아이앤아이의 이영준 대표이사를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어보자. Q. 먼저 (주)아이앤아이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한다면? A. 기존 습식 난방의 모든 단점을 보완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하는 건식온수난방 패널을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는 D.I.Y. 형태로 제작해 생산하고 판매, 시공까지 하는 회사입니다. Q. 건식 온수난방 시스템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A. 저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접착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제품의 단점들을 보완해 꿀렁거림이나 소음 현상을 제거했습니다. 특히 정형화된 모듈판으로 모든 형태의 집 구조도 설치할 수 있습니다. 모듈판 안에 난방 배관을 자유자재로 설치하는 시스템으로 돼있습니다. 난방비 절감 효과가 뛰어난데, 기존 난방비 대비 30% 이상의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Q. 하부 모듈판이 핵심기술이라고 하는데 그 특징은? A. 하부 모듈판은 수 십 개의 원으로 형성돼 있기 때문에 배관 형성을 어떤 방향으로든 자유자재로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중 지지대는 모든 하중을 분산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게 모듈판의 구조입니다. Q. 기존 난방과 건식 온수난방 시스템의 장단점을 비교한다면? A. 기존 난방 시스템은 설치하는 사람에 따라 난방배관 간격과 길이가 불규칙하게 형성돼 있는 경우가 있어 편난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희 난방 시스템은 모든 게 규격화돼 있기 때문에 설치 간격이나 배관 길이가 모두 동일하게 설치됩니다. 바로 방열판에 열이 직접 올라오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이 기존 난방대비 30% 이상 절감되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Q. 향후 계획과 비전은? A. 현재 건축물에서 대두되고 있는 층간 소음 문제를 해결하도록 저희 회사는 층간 소음과 난방을 동시에 해결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고, 또한 온수매트의 단점을 보완한 매트와 난방을 동시에 해결하는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겨울에 난방비 걱정 없이 모든 분들이 편안한 겨울을 보내도록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할 예정입니다. ※ 점착제 : 접착물질 표면의 점착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배합제/ 테르펜계 수지, 크실렌 수지 등이 사용됨. 01 바닥 청소 및 본드 시공 | 콘크리트 바닥이 거칠 경우, 수평 몰탈을 이용해 수평면을 맞춘다. 그리고 바닥이 콘크리트, 합판, O.S.B 등 바닥면에 이물질이 없도록 청소를 깨끗이 한다. 그 다음에 친환경 접착제를 이용해 바닥에 골고루 도포한다. 접착제 경화시간은 하절기 3시간, 동절기 5시간. 접착제는 영하 5도씨 이하에 보관해서는 안 된다. 도포 후 30분 뒤에 모듈판 시공을 한다. 02 모듈판 시공 | 모듈판 크기는 520㎜×520㎜×26㎜. 방향성이 없고 시공하기 편한 위치에서 시공한다. 모서리 부분이나 부정형한 건물에도 커터칼을 이용해 모듈판을 밀실하게 시공한다. 초종 벽면에는 우레탄 폼으로 충진해 빈틈이 없도록 한다. 03 난방 배관 설치 | 난방 배관 규격은 내경 9㎜, 외경 12㎜로 규정돼 있다. 난방 배관 간격은 130㎜로 설치한다. 분배기로 모이는 배관은 모듈판을 이용해 노출이 되지 않도록 간격을 배치한다. 난방 배관 재질은 PE-RT배관으로 사용한다. 04 방열판 설치 | 난방 배관 설치 후 친환경 점착제를 수성 롤라를 이용해 모듈판 위에 골고루 도포한다. 점착재를 바르고 15~30분 경과 후 발열판을 시공한다. 방열판 규격은 500㎜×600㎜×0.7㎜. 방열판과 방열판 사이의 간격은 1㎜정도 여유를 두고 겹치지 않도록 접착을 한 후, 은박 테이프나 스카치 테이프로 만나는 면을 접착한다. 05 분배기 조립 및 마감 | 분배기 연결 부분은 밴드로 고정해 누수되지 않도록 시공한다. 수압 테스트를 실시한다. 그리고 마감재는 별도 시공한다. 마감재 종류는 장판, P.V.C 타일, 자기질 타일, 대리석 강화마루, 온돌마루 등 모든 종류의 마감재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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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탐방] 난방 시스템의 새로운 패러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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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 요구량이 패시브하우스 기준 충족하는 용인 쌍둥이 주택
- 패시브하우스에 관심 있는 이라면 이태구, 서충원이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패시브하우스를 국내 도입하고 정착시키기 위해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핵심 브레인이다. 최근 이들의 합작품인 1.4ℓ에너지 절약주택이 완성돼 찾아가 봤다. 서충원 대표는 용인 쌍둥이 주택에 이어 새로운 시도를 접목하며 패시브하우스 콘셉트의 주택을 꾸준히 짓고 있으며 조만간 제로에너지하우스도 실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표했다.글 박지혜 기자 사진 백희정 기자 취재협조 ㈜세린에너피아 서충원 대표 02-512-0023 세명대학교 이태구 교수 043-649-1324 두가구가 벽을 접한 형태의 주택인 '땅콩집'이 한창 상한가를 올릴 무렵 김승준(41세) 씨 가족의 에너지 절약형 주택은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 연간 단위면적당 1.5ℓ이하의 난방 기름이 소요되는 패시브하우스를 목표로 지어진 김씨의 주택은 첫설계 당시 땅콩집, 즉 듀플렉스로 계획됐다. 설계를 담당한 세명대학교 이태구 교수(건축공학과)에 따르면 듀플렉스는 두 가구가 한 벽면을 접하므로 단독으로 세워진 경우보다 외기 영향을 덜 받아 에너지 효율 면에서 더 낫다. 그러나 건축주는 추후 대지에 대한 권리관계 등을 고려하고 아파트를 벗어나 독립된 주택에서 거주하고자 하는 희망으로 전원주택을 짓는 것이기에, 형태는 똑같이 짓되 간격을 두고 세우기로 했다.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향린동산 내· 대지면적 : 412.5㎡(125.0평)· 연 면 적 : 158.4㎡(48.0평)· 건축형태 : 복층 철근콘크리트 구조· 지 붕 재 : 아스팔트 슁글· 외 벽 재 : 무기질 도료· 내 벽 재 : 황토 미장 위 수성 페인트· 바 닥 재: 마루· 창 호 재 : 독일 레하우 삼중유리 창호(열관류율 1.2W/㎡K)· 난방형태 : 연료전지· 지붕/외벽/바닥 열관류율 : 0.15~0.18W/㎡K· 난방에너지 수요 : 14㎾h/(㎡ · yr)· 패시브하우스 콘셉트 설계 : 세명대학교 이태구 교수· 시 공 : ㈜ 세린에너피아 용인 패시브하우스 프로젝트는 제천 에너지 절약 주택을 설계한 세명대 이태구 교수가 패시브하우스 콘셉트적용 및 설계를 맡고 횡성1.3ℓ주택을 시공한 ㈜세린에너피아 서충원대표가 시공을 맡았다.패시브하우스 독일 인증 계산 도구인 PHPP를 통해 계산한 결과 두 동의 용인 주택은 난방에너지 수요 14㎾h/(㎡ · yr), 즉 연간 단위면적당 난방에너지 요구량이 1.4ℓ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을 충족한다. 그러나 난방에너지 수요와 더불어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1차에너지 수요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이 교수는 "주택의 1차에너지 요구량을 계산하기 위해 조명기구, 냉장고, 텔레비전, 에어컨 등 모든 가전제품의 에너지 소비량을 계산해야 하는데 현재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가전제품들로는 패시브하우스 기준에 맞추기 어려운게 현실"이라며 "LED 조명기구 등 최신 고효율 가전제품을 건축주에게 권하기는 하지만 건축주 입장에선 기존 제품을 폐기할 수도 없고 건축주 취향이므로 설계자가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덧붙여 "패시브하우스가 어느 정도 정착된 독일 등 유럽에서는 고효율 가전제품이 표준화돼 있고 비용을 더 들여 저에너지 주택을 건축하는 건축주에게 정부 및 지자체에서 저리융자 등 금전적 혜택으로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절약 정신 가르치는 패시브하우스서울에서 개척교회목사로 있는 김승준씨는 '어떻게 하면 삶이 보다 자유로워질까'라는 진지한 고민끝에 분당 아파트를 팔고 전원으로 가자는 결론을 내렸다. ' 그럼, 어떤 집을 지을까'하는 의문을 품던 중 텔레비전에서 독일 생태마을을 보고 그는 답을 얻었다. 환경을 덜 오염시키는 '뜻있는 집을 짓자'고.김씨는 웹서핑을 통해 패시브하우스에 일가견이 있는 이태구교수와 서충원대표를 만나게 됐다."아파트 거주자 대부분 꿈은 전원주택이지요. 하지만 쉽게 전원으로 못 오는 이유는 연료비와 방범 문제가 커요. 그런데 패시브하우스로 지으면 연료비가 대폭 절감되니 꿈을 앞당겨 주지요." 김씨는 또한 건축비도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크게 높지않다고 말한다. 본인의 경우 아파트를 팔면 부지 구입과 건축공사를 하고도 돈이 남는다고. 부지 매입에 약 2억 1,500만 원, 건축비 약 2억 3,500만 원, 모두 4억 5,000만 원 정도 들었다. 일반 전원주택 짓는 데도 이 정도 비용이 드는 것을 고려하면 에너지 고효율 주택을 짓는 것 치고 큰 비용은 아니다. 그리고 여기에 김 씨의 절약 정신도 한 몫 했다.김씨는 전원주택마련 비용을 최대한 절약하려고 했다. 첫째, 단지내 부지를 찾았다. 단지는 이미 대지전용 절차 및 진입로 공사, 전력 · 통신 · 수도 등 각종 시설 인입 절차가 완료된 상태로 시간과 노력, 비용을 한결 단축시킨다. 둘째, 김 씨에게 다소 부담스러웠던 825.0㎡(250평) 부지를 다른 건축주와 412.5㎡(125평)씩 분할했다. 셋째, 옆 필지와 건축공사를 동시에 진행했다. 결과적으로 김 씨는 5,000만 원 정도 절약했다. 넷째, 공사를 직영으로 진행했다. 다섯째, 자재 손실 및 부실공사 등 비용 추가로 이어지는 부분이 생기지 않도록 공사기간 동안 현장을 꼼꼼하게 체크했다. 김 씨는 문서자료와 현장을 통해 패시브하우스에 대해 공부했고 현장에서 설계한 대로 건축 재료를 쓰는지도 확인할 정도로 완성도 높은 집짓기에 심혈을 기울였다."패시브하우스는 생활 자체를 '패시브'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패시브하우스 자체가 에너지를 절약해주지만 그와 동시에 절약정신이 몸에 배어 에너지 뿐아니라 생활 모든 면에서 절약을 실천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김 씨는 "패시브하우스는 최소한의 생활비가 들게 한다"고 말한다. 그는 비용 문제로 패시브하우스 콘셉트의 주택 건축을 주저하는 예비 건축주들에게 조언하기를, 건축비가 많이 들더라도 추후 '적립되는 다양한 혜택'을 고려하면 초기 투자비가 큰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리고 건축비를 절감하는 방법은 찾아보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떻게 지어졌나용인 쌍둥이 주택은 단열재 및 거푸집 기능을 동시에 하는 독일 이조라스트 단열블록을 사용한 철근콘크리트 구조다. 단열블록(내부 두께 65㎜, 외부 두께 180㎜) 조적 후 양단열재 사이 200㎜ 폭에 철근 배근 및 콘크리트 타설했다. 패시브하우스 구현을 위해 독일에서는 이조라스트 단열블록에 직경 13㎜의 레미콘 골재를 사용하지만 국내는 23~25㎜골재를 주로 생산하기에 13㎜골재를 소량주문하려면 그 만큼 비용이 많이 든다. 설계자 이태구 교수가 상한선 19㎜를 제시해 어렵사리 적절한 레미콘을 주문할 수 있었다.시공을 담당한 서충원 대표는 "국내 주택 건축 현장에서 종종 무시되는 공종이 기초 단열"이라며 "패시브하우스를 구현하려면 기초 단열은 벽과 지붕 단열 못지않게 중요하고 충분한 단열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용인주택 기초판 아래는 물론 사방 650㎜ 높이까지 압출법 보온판으로 감싼 형태로 세심하게 시공했다. 매트 콘크리트 기초판 아래 압출법 보온판 125㎜를 두 겹 시공하고, 기초 위에 40㎜ 비드법 보온판(네오폴)을 시공한 후 난방배관, 모르타르 시공했다.패시브하우스에서 고단열 자재 적용과 함께 중시하는 것이 바로 기밀 시공이다. 벽과 천장에 창호 및 배관 등의 모든 개구부와 틈을 밀폐용 자재를 사용해 기밀 조치해야 한다. 서 대표는 "기초 단열도 다른부분과 마찬가지로 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단열재 전용테이프로 기밀하게 시공해야 하는데 기초부분은 무시되기 일쑤"라며 "단열재를 깔기만 하고 밀폐 시공은 안 하는 현장도 많다"고 지적했다. 당장은 괜찮아도 작은 틈을 통해 단열재 설치가 아예 무의미해지거나 몇년 후 단열재기능이 저하된다는 설명이다. 지붕은 2″×10″서까래 사이 유리섬유 단열재 R-19 두 겹, 2″×4″장선에 단열재 R-11을 교차 시공해목재 열교를 줄이고자 했다. 단열재 시공 후 가변형 투습지를 밀폐용 실리콘과 테이프를 사용해 기밀 시공했다. 서 대표는 "단열재 적용에 있어 방수 · 투습 · 밀폐 시공을 소홀히 하면 아무리 고단열재를 시공해도 그 기능이 5년도 못가서 제로에 가까워 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국내 지어진 에너지 절약 주택에 적용한 폐열회수 환기 시스템을 보면 한 공간에 급기와 배기를 설치한다. 그러나 김승준씨 주택은 거실과 침실에는 외부 맑은 공기를 공급하는 급기를, 현관과 욕실에는 오염된 공기를 외부로 빼내는 배기를 설치했다. 실별 용도에 적합하게 급 · 배기를 나눠 설치했는데 바닥면적이 넓지 않으므로 전체를 하나의 공간으로 본 것이다.서대표는 "드물게 한부지내에 쌍둥이 건축을 진행함으로써 물류, 자재구입, 장비사용, 인력의 효율적인 이용 등 여러면에서 가시적인 경비절감을 이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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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 요구량이 패시브하우스 기준 충족하는 용인 쌍둥이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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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아이디어2 _ 황토방 만들기] 페인트처럼 쓱쓱, 황토 마감재
- 친환경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그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황토 마감재의 종류 및 적용 범위가 점차 확대됐다. 특히 실내 인테리어 마감재로 황토는 천연 접착재, 커터칼 등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시공할 수 있어 다양한 형태로 속속 출시되고 있다. 항공팡이 · 항균 · 탈취 효과 뛰어난 황토방 만들기에 도전해 보자.글 서상신 기자 사진제공 및 도움말 따따시온돌 02-2617-8200 www.dadasi.co.kr 황토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은 체내 축적된 노폐물을 제거하고 혈액과 세포조직 간의 신진대사 작용을 촉진시키며 항균, 항곰팡이 및 탈취 효과가 있다. 하지만 제대로 된 황토집을 완성하려면 전문적으로 시공하는 업체가 많지 않을뿐더러 대부분 수작업으로 진행되기에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든다. 때문에 차선책으로 전원주택을 비롯해 아파트 등에 방 하나를 황토로 마감 · 시공하거나 황토방을 별채 형식으로 마련하는 것.황토방을 만들기 위해서는 생황토를 천연 재료와 섞어 사용하거나 황토 모르타르를 준비해야 한다. 먼저 생황토를 사용할 경우 체에 거른 후 짚이나 수사를 섞어 반죽하는데 이때 해초 삶은 물을 적당량 넣어주면 황토의 점성을 높여 갈라지거나 묻어나는 것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단축 · 보완한 것이 황토 모르타르로 황토분, 새사(가는 모래), 맥반석 가루, 천연 접착제 등을 혼합 · 가공해 만든 것이다. 시중에 다양한 성분과 소재의 제품이 나와 있는데 선택할 때 주의할 점은 혼합과정에서 시멘트 등의 이물질이나 화학첨가제가 섞이지 않은 것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제품마다 물과 배합방식이나 시공법이 다르므로 가능한 포장 단위 제품 그대로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황토 모르타르에 고운 모래를 약 7:3 비율로 배합해 미장하면 시공이 편하고 하자가 적다.황토 반죽이 준비됐으면 본격적으로 기존 방의 벽과 바닥을 철거하는 작업을 한다. 기존 난방은 그대로 두고 황토 미장만 할 경우 벽지만 제거하면 되지만 난방을 새로 설치할 경우에는 벽 · 바닥을 모두 부수어야 한다.먼저 벽을 해체한 후 황토 반죽을 총 1.5㎝가 되게 고루 바른다. 그리고 바닥은 철거 후 슬래브Slab 위에 스티로폼 단열재를 기존 높이에 맞게 깔고 엑셀 난방 배관을 고정한 후 콩자갈을 덮는다. 그 위에 준비해둔 황토 반죽을 1㎝ 두께로 발라준다. 충분히 말린 후 추가로 두 번(총 세 번, 약 4㎝) 덧발라주고 최종적으로 크고 넓은 신발이나 스티로폼 위에 올라서서 미장면을 누르면서 자리를 잡아준다. 난방배관 시 건식 패널과 같은 독립 전기보일러를 설치하면 찜질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3~5일이 지나 완전히 건조된 뒤에는 흙이 묻어나지 않도록 찹쌀풀, 해초 풀을 발라 천연 코팅을 한다. 바닥의 경우 콩을 삶아 면 헝겊에 싼 것으로 바닥을 두드리거나 문질러주면서 황토에 기름을 먹이면 천연 코팅이 된다. 콩기름과 들기름을 섞어 걸레에 묻힌 후 골고루 문지르는 방법도 있는데 이렇게 하면 발색력이 좋아지고 윤기도 나면서 면이 매끄러워진다.특유의 황토색을 느끼기 위해 그대로 두기도 하지만 집이 어두워 보이고 미세하게 흙먼지가 발생한다는 점 때문에 미장 후 한지 벽지로 마감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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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아이디어2 _ 황토방 만들기] 페인트처럼 쓱쓱, 황토 마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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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일의 황토집 바로 짓기 ⑦] 집의동력, 생리계통만들기-전기배선공사
- 내장이 제대로 기능을 해야 잔병치레가 없다.사람의 혈관 기능이다.사람은 장기와 혈관이 기능을 잘해야 건강한 법이다. 혈관이 막히면 동맥경화 현상이 바로 나타나기 마련이다. 집으로 치자면 전기와 설비 계통이 여기에 속한다. 하지만 집을 짓는 과정에서 전기와 설비 계통은 그 중요성에 비추어 소홀히 다루곤 한다. 특히 건축주 직영 공사는 그 내용을 알지 못하기에 전문 업체에 맡길 수밖에 없다 보니 결과가 나타나기 전까지 어쩌지 못한다. 심지어 위험하게도 건축주나 비전문가가 직접 하기도 한다. 허우대는 멀쩡한데 잔병이 많은 사람처럼 집을 다 지으면 하자瑕疵대부분은 전기와 설비공사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공정이다.전기공사전기공사 종류 | 건축에서 전기공사는 '전기 인입공사', ' 내선공사', ' 외부 배선공사'로 나눈다.▲전기 인입공사는 한전에서 전기를 공급받는 것으로 임시전기나 심야전기 · 계량기 신청 등이 여기에 속한다. 전봇대에서 전기를 어떻게 끌어들일지(지상 연결인지, 땅속〔地中〕매설인지), 계량기와 배전반 위치는 어디로 할지를 정한다. ▲내선공사는 집 안 전등과 스위치 · 콘센트 위치를 정하고 배선하는 일이다. 기초공사 시 바닥 배선, 지붕공사 시 전등 설치를 위한 천장 배선(처마등 포함), 내벽 미장공사 전 콘센트와 스위치 매립, 도배공사에 이은 콘센트와 스위치 마감 등 각 공정별로 필요하다. ▲외부 배선공사는 심야전기보일러를 설치할 때 땅속 매설작업, 지하수와 정화조 모터 가동을 위한 작업, 잔디등이나 가로등 설치를 위한 작업이 여기에 속한다.전기공사도면 | 건축 설계도를 확정하고 전기공사도면을 작성한다. 보통 전원주택 설계는 배치도, 평면도, 입면도만 있다. 설계사무소에서도 전기공사도면은 외주를 주기에 설계비가 비싸다. 시공사는 대개 전기업체에 일임한다. 하지만 공간 구성에 따른 전등 스위치와 콘센트 위치, TV와 전화선 배치, 화장실 전등과 외등, 현관센서등, 처마등… 등 기본 설계가 없으면 시공자는 자기 판단에 따라 시공할 수밖에 없다. 특히 전기 인입선에 따른 계량기와 배전반위치, 지하수와 정화조, 가로등 등 외부 배선 제어 장치를 계획하지 않으면 각종 전선이 복잡하게 밖으로 드러난다. 착공에 앞서 전기공사도면을 1차 확정하고 건축주와 협의해 공사할 때 최종 수정 보완한다.전기 인입 신청 | 착공 전 공사에 필요한 임시전기를 신청한다. 지역에 따라 일주일에서 한 달 걸리므로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 임시전기 신청 시 건축주의 주민등록증 사본과 인감증명, 임시전력 사용 각서, 도장, 예치금 또는 보증증권이 필요하다. 이때 계량기도 함께 신청하면 편리하다. 납부 금액은 기존 전봇대에서 200m 이내면 기본요금이 1만 3,700원이고, 이 거리가 넘으면 1m당 부가세를 포함해 4만 8,400원이다.심야전기 신청 | 심야전기보일러를 사용하려면 한전의 외선공사(전봇대 신설 및 변압기 설치) 일정을 고려해 심야전기를 신청한다(보통 한 달 걸림). 심야전기는 9.2∼115.7㎡(30∼35평) 주택을 기준으로 보일러와 온수기를 합쳐 34㎾가 필요하다. 심야전기보일러와 온수기의 최대 용량이다. 이 평수를 넘으면 작은 보일러를 한대 더 설치해야 하는데 198.3㎡(60평) 미만 주택이면 한전에서 공급하는 최대 용량은 47㎾다. 심야전기를 신청할 때 한전 납입금은 2004년 6월 현재 ㎾당 7만 400원이다. 전기공사시기 및 과정기초공사 | 전기 인입을 고려해 맨홀과 계량기 · 배전반 위치를 정해 배선한다. 외부 배선(지하수, 정화조, 가로등 등)은 배전반 안전 차단기에 따로 연결한다. 전기공사도면에 따라 각 실 벽에 콘센트와 TV · 전화선 등 입선에 필요한 전기 파이프를 설치한다. 기초공사 시 시멘트 콘크리트를 치기 전 철근 배근에 고정해 매설한다.간혹 기초 및 벽체공사를 마치고 콘크리트 바닥 위에 배선하는데, 단열재를 시공할 때 전선 때문에 바닥 고정이 쉽지 않다. 특히 심야전기보일러 땅속 매설 작업 시 콘크리트 기초 전 전선을 넣어야 이중 작업을 피한다.지붕공사 | 전등을 배선한다. 한옥 목구조는 거실에 오량 천장 등 지붕을 별도로 만든다. 만약 처마와 오량 천장이 맞닿은 부분과 오량 천장과 덧지붕이 좁으면 나중에 배선이 쉽지 않다. 지붕을 덮기 전 각 공간의 전등과 스위치 전선, 처마등 배선이 필요하다.황토벽돌 조적공사 | 전기 배관을 한다. 황토벽돌을 쌓고 천장공사 전 콘센트 및 스위치 매립용 전기 배관이 필요하다. 컷팅기로 황토벽을 떼어내고 전기 파이프를 못이나 철물로 고정한다. 전등과 연결 스위치, 파이프가 드러나지 않도록 도리와 황토벽 사이를 잘 처리한다. 조적공사 시 화장실 환풍구용 PVC를 외벽 상단에 설치하고 환풍구와 연결한다. 다용도실이나 화장실, 주방 한쪽에 점검구를 설치하도록 내장공사팀과 협의한다. 화장실은 전등 교체가 쉽게 천장이 아닌 벽 즉, 세면기나 거울 위에 마감 규격을 확인해 등을 설치한다.천장 및 내장공사 후 | 도배하고 콘센트와 스위치를 설치한다. 황토벽이기에 고정이 쉽지 않아 사용 중 콘센트나 스위치 함이 밖으로 튀어나오는 일도 있으니 폼 등으로 잘 고정한다. 거실 전등이 6등 정도고 매립등이 여러 곳이라면 절전을 위해 스위치 숫자를 조절한다. 주방 배선은 건축주와 주방 기기의 종류를 협의해 시공한다. 전기밥솥,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건조기, 가스오븐레인지, 전기레인지 등 사용 기기에 따른 콘센트 배치가 필요하다.비디오폰은 전원주택에 잘 설치하지 않으나 출입문이 밖에 있다면 고려한다. 한 지붕 2세대 또는 1, 2층으로 세대를 구분한 경우 인터폰을 설치해 서로 의사소통하도록 배려한다.건축공사 마무리 | 이 과정에서 외부 배선을 땅속에 매설한다. 심야전기 인입 배선, 지하수, 정화조, 가로등에 필요한 전기 공급용 파이프를 매설한다. 전기 파이프가 꺾이거나 눌리면 입선이 어려우니 주의한다. 외부 배선은 누전 시 점검이나 교체가 쉽게 전기 점검 맨홀에 연결한다. 한전에서 계량기를 타다 설치하고 안전 점검을 받는다. 전기가 들어오면 안전차단기를 점검하고 보일러도 가동한다. 전등 설치와 함께 콘센트와 스위치 작동도 점검한다.설비공사설비공사 종류 | 전원주택에서 설비공사는 수도 인입 및 배관, 오 · 하수 배관 및 정화조 설치, 난방 배관 및 보일러 설치로 나눈다. 전기공사와 마찬가지로 착공 전 설비공사도면을 확정한다. 배치도상에 지하수 및 수도 인입 라인, 정화조 위치 및 배관도가 표시돼 있어야 한다. 현장 조건에 따라 바뀌기도 하지만, 전체적인 수도 및 오 · 배수 계통도에 대한 파악이 이뤄져야 다른 공정과 연계성을 살린 시공이 가능하다.수도 인입 및 배관공사 | 상수도나 마을 지하수를 이용할 경우, 인입 라인을 최소화하고 수도계량기 설치를 확정한다. 필지 내 지하수를 개발할 경우, 지하수 개발은 지하수업체 몫이지만 모터 설치 및 급수관 연결은 설비공사에 해당한다. 중공 이하는 물을 모터와 연결된 직수로 공급받지만, 100m 이상 대공은 수중 모터를 설치하기에 저수조가 필요하다. 저수조가 없으면 물을 잠깐 쓸 때도 수중 모터가 작동하므로 그 수명이 줄어든다. 수중 모터는 가격이 약 100만 원이고 수명이 약 5년이다.대공을 한쪽으로 하여 지름 1m에 깊이 1m인 콘크리트 관을 설치한다. 빗물 침투를 막고자 법규에 따라 지상으로 약 20㎝ 노출한다. 건수가 침투하지 못하게 바닥도 콘크리트로 미장한다. 건수가 많다면 고인 물이 빠지도록 배수 파이프를 설치한다. 지하수 위치가 건물 옆이 아닌 마당이나 출입구라면 눈에 거슬리기 마련이다.이때는 조경석이나 강돌 등으로 마감하거나, 필요에 따라 들어낼 수 있는 평상平床으로 맨홀을 덮는다.외부용 수도는 수축 팽창이 적어 동파 염려가 덜한 20㎜ 또는 25㎜ 엑셀로 배관한다. 기초공사 시 다용도실이나 화장실 등 물 쓰는 공간으로 수도관을 인입한다. 기초 콘크리트 하단 면으로 인입해 동파에 대비한다. 특히 겨울철 모터 관리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연결 배관 부분을 보온재로 감싸고 헌옷이나 스티로폼, 보온 덮개 등으로 보강한다.황토벽돌 조적공사와 물 쓰는 공간 즉, 주방과 다용도실 · 화장실의 방수벽공사(칸막이 벽 내부에 시멘트벽돌 쌓기)를 마치면 수도 배관을 한다. 예전에는 스테인리스나 동 파이프 그리고 노란색 PPC를 사용하다가, 최근에는 조립 및 하자가 적은 PB(롤로 되어 있음)배관을 하는 추세다.용도에 따른 배관은 필수고, 다용도실과 화장실에는 걸레를 빨거나 기타 용도로 사용하도록 별도의 냉 · 온수 수도를 설치한다. 오수 하수 배관공사 | 일반적으로 오수는 100㎜ PVC로, 하수는 75㎜ PVC로 배관한다. 기초공사 시 설계도면에 따라 제자리에 배관하는 것이 좋으나, 외벽 및 내벽(칸막이벽) 상태(조적, 미장, 타일 시공 시 차이가 발생할 수 있음)에 그 위치가 맞지 않을 수 있다.하자를 줄이려면 화장실의 중심 배관만 매립하고 마감 상태에 따라 최종 배관한다. 다만 기초공사 시 물 쓰는 공간은 콘크리트를 타설하지 않고 바닥 면을 약 20㎝ 낮춰야 배관 및 방수, 타일 마감이 자유롭다.바닥의 하수 배관은 화장실을 사용할 때 불편하지 않게 세면기 한쪽 옆으로 배치하거나 벽 쪽으로 붙인다. 욕조를 설치한 화장실은 반드시 크기와 수도, 하수 위치를 확인하고 시공한다.물이 쉽게 빠지게 경사를 최대한 유지한다. 복층일 경우 2층 오 · 하수는 1층 화장실과 연계성을 살려 비트를 설치해 배관한다. 비트안으로 수도관, 오수관, 하수관, 난방 배관을 함께 설치한다. 주의할 점은 정화조 냄새가 2층 화장실로 올라오지 않게 지표면 배관에서 외부로 냄새가 빠지도록 환기 시설(배관)을 한다. 외부 배관 및 정화조 설치 공사 | 정화조는 단독 P-정화조와 오수합병정화조, 오수정화시설로 나뉜다. 정화조 수질을 20ppm 이하로 맞추는 오수합병정화조를 설치하고, 5인용과 10인용 중 규모에 따라 선택한다. 음식점이나 교육시설, 사찰 등은 그 규정이 달라진다. 정화조를 설치할 때 옹벽공사를 의무적으로 하는 지역이 있다. 토압土壓에 따른 정화조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양평과 용인 · 이천 등은 의무 규정이다. 해당 관청에 사전 확인한다. 영구적 시설물로 사용하려면 옹벽공사로 정화조를 보강한다.일반적으로 하수는 개천으로 방류하고, 오수만 정화조를 통해 배출하던 일반 정화조 방식에서는 정화조 냄새가 문제되지 않았다. 하지만 오수합병정화조는 오수와 하수 모두 정화조로 들어가기에 정화조 냄새가 하수관을 통해 화장실로 침투하기도 한다. 이 경우 정화조 앞에 하수 맨홀을 거쳐 하수가 정화조로 들어가게 하면 냄새를 피할 수 있고, 맨홀을 설치하지 않는다면 하수 배관 시 U트랩을 설치해 보완한다.오수합병정화조는 에어펌프 모터가 설치된다. 제작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공기를 강제 주입하는 에어펌프는 미생물 서식과 분해를 촉진한다. 계기판을 통해 모터가 계속 작동하는지 확인한다. 정화조업체는 배관과 시험 작동하고 정화조 준공 신청을 받는다. 에어펌프 모터는 소모품이므로 1년 이상 지나 작동하지 않으면 교체한다. 철판으로 만든 박스 안에서 모터가 작동하기에 울림소리가 크게 들릴 수 있다. 이때는 모터 아래 박스나 압축 스티로폼을 깐다. PVC 정화조 환기구 높이는 지상 위 2m 정도가 바람직하지만, 미관상 그보다 낮추는 추세다. 이때는 그 높이를 낮추기보다 방부목 등으로 보완한다.난방 배관 및 보일러 설치 공사 | 가스보일러는 설치 공간이 작다. 벽에 부착하고 난방 배관을 연결한다. 시골지역은 도시가스가 아닌 LPG를 사용하기에 연료비가 상대적으로 많이 든다. 석유보일러실은 기름통을 외부에 둔다면 약 1.65㎡(0.5평) 공간이면 충분하다. 기름통은 대체로 3드럼 이상 용량이 좋다. 연통을 잘 설치하고 환기통을 하나 내 놓는다. 심야전기보일러 용도는 난방과 온수로 구분하는데 기기가 커서 보통 8.26㎡(2.5평) 이상 별도 공간이 필요하다. 보일러 물탱크에서 물이 넘지 않게 배수 파이프를 바닥에 설치한다.난방 효율을 고려해 보일러실과 분배기 위치를 정한다. 분배기는 보일러에서 나온 열을 각 공간(실)으로 나누는 역할을 한다. 건물의 크기와 공간에 따라 분배구 수와 적정한 자재를 선택한다. 보통 분배기는 싱크대 하단부나 다용도실 · 화장실 등에 설치한다. 난방배관에 공기가 차서 순환하지 않을 때 손보기 좋은 장소가 좋다.난방용은 보통 15㎜ 엑셀 배관을 사용한다. 각 공간(방이면 방, 거실이면 거실)을 하나의 엑셀 배관으로 분배기에 결속하고, 거실이 크면 면적을 반으로 나누어 분배기를 놓는다. 화장실 바닥의 엑셀 배관은 누수에 대비하고, 라디에이터 등 별도 분배기에서 나온 배관은 전체 열 효율을 고려해 설치한다. 분배기에 각 실의 명칭을 표시하면 난방 조절이 수월하다. 외부 수도 | 시골에 살다 보면 텃밭에 물을 줄 때나 조경수나 과실수 관리에도 외부 수도가 필요하다. 특히 김장하거나 메주를 쑬 때 더욱 그렇다. 마당에는 하수구를 설치한 외부 수도를, 텃밭 가까운 쪽에는 농작물 관리용 외부 수도를 두면 좋다. 구들방 아궁이에 가마솥걸이가 있다면 수도와 하수 설치가 필요하다. 외부 수도는 겨울 동파에 대비한 관리가 중요한데 수도꼭지는 열어놓고, 뒤고동(잠금장치)을 잠그면 팽창해 배관이 터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글 이동일※7월호에 '창호, 문 공사'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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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일의 황토집 바로 짓기 ⑦] 집의동력, 생리계통만들기-전기배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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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지을 때 유의할 사항
- 집을 지을 때 유의할 사항 오승렬 (동신홈 주택사업부 차장 02-512-4956) ‘집을 지어보면 인생을 안다’고 했다. 그만큼 어려운 일이 집짓는 일이다. 특히 전원주택에서 집을 잘 못 지으면 도시에서 보다 여러 면에서 불편함이 많다. 집을 제대로 짓기 위해서는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기본적인 내용에 충실해야 한다. 또 가족에 따른 공간의 결정과 공법선택에 신중해야 하는데 이런 것들은 시공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자재를 선택할 때는 사전에 계획을 충분히 세우고 시장조사를 철저히 해야 하며 시공사와 주택자재나 시공협의 내용을 반드시 서류화하여 쌍방이 보관해야 한다. 집 짓는 방법과 집지을 때 주의해야 할 점들에 대해 소개해 본다. 1. 건축의 3요소 ① 기능 : 설계 ② 구조 : 내구성, 내진성 - 구조적응력(전단, 압축, 휨강도, 내풍압 등) ③ 아름다움 : 입면 디자인 - 건축자재의 선택(색상, 공간, 내구성) 2. 설계 1) 설계자와 건축주의 협의 사항 ① 가족구성 : 성인, 아동 구성 ② 가족문제 : 고부간의 갈등, 환자 등 ③ 건축주의 주택에 대한 꿈과 희망, 취향 : 특별한 공간구성 요구 ④ 예산과 건축비 계획 ⑤ 건축주의 직업 ⑥ 미래의 가족구성 ⑦ 주택의 용도 ⑧ 주택의 규모 및 공간구성 계획 ⑨ 주택의 소재 및 공법 2) 합리적인 주택설계 ① 지붕의 형태와 경사 - 단순화 ② 주택의 평면 - 장방형 직사각형 ③ 2층구조보다 단층구조(전원형) ④ 지하실 회피 ⑤ 화장실, 다용도실, 주방 CORE개념 도입 - 설비공사 경제성 ⑥ 거실, 주방, 안방, 욕실 개념 - 공간화 ⑦ 주변적 요소 고려 및 조화성 ⑧ 각 실의 채광 및 환기 고려해 창 크기, 배치 계획 ⑨ 처마의 길이 - 자연낙수 3. 주택건축의 올바른 소재 선택 1) 주택 (1) 외벽체 ① 내성 - 단열성이 우수해야 한다. (폴리우레탄→스티로폼→암면, 유리섬유) - 차음성이 뛰어나야 한다. (암면, 유리섬유) - 방수성이 뛰어나야 한다.(폴리우레탄, 스티로폼) ② 구조 - 내진 적응력 - 내구성 - 압축, 전단, 휨응력 (2) 내벽체 ① 내성 - 차음성이 뛰어나야 한다. (암면, 유리섬유) ② 구조 - 압축, 휨, 전단강도의 응력 - 충격에 견딜 수 있는 구조체 (3) 지붕재 ① 내성 - 방수성이 뛰어나야 한다. (아스팔트 슁글, 동판, 금속, 기와 등) - 산성비, 자외선에 강한 소재여야 한다. (아스팔트 슁글, 동판, 금속, 오지기와 등) - 내구성이 뛰어나야 한다. (4) 지붕 구조체 ① 내성 - 습기에 강한 소재여야 한다. ② 구조- 압축, 휨, 적설, 내풍압에 견딜 수 있는 구조 (5) 외장 마감재 ① 내성 - 방수성이 뛰어나야 한다. - 1차 단열성을 가져야 한다. - 별도의 마감을 하지 말아야 한다. - 자재의 수명이 최소 15년 이상 되어야 한다. (6) 외부창문(PVC창, 시스템창) - 방음, 단열 및 뒤틀림이 없어야 한다. - 결로 변색이 없어야 한다. - 주택 내부공간의 규모에 맞는 창호규모를 결정해야 한다. (7) 화장실 - 방수마감(시트 방수, 우레탄 방수, 에폭시 방수) - 내부 습기 제거 : 환기구, 창문 고려 - 천정재 : PVC, AURO, 비닐코팅, 비닐벽지 등 (8) 주방 - 주부의 주생활 공간 - 싱크대, 수납장 : 가사 주부의 키를 고려해야 한다. - 환풍기의 위치 및 크기 - 전기 콘센트 위치 및 높이, 수량 고려 - 냉장고, 쌀통 등 기타 주방기구에 대한 위치 및 공간구성 (9) 난방 - 난방설비 시스템 설정(기름, 가스, 심야전기) - 난방 바닥 배관(XL 파이프) - 화장실 바닥 배관 유무 4. 주택신축시 고려해야 할 사항 ① 문폭, 계단, 복도계획시 가구의 이전 및 운반 고려 ② 수납장 검토 및 기존 가구재활용시 평면배치 ③ 각 실의 전기 콘센트, 스위치, 텔레비젼, 전화 ④ 보일러실의 위치 및 다용도실, 수납공간 확보 ⑤ 설비배관은 수직배관 및 충분한 구배를 확보 ⑥ 하수구는 가능하면 직경이 큰 것을 사용해야 하며 오하수 냄새가 역류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계획해야 한다. 5. 부분적 시공확인 1) 현관 ① 문 개폐 방향, 일정규모 확보 ② 센서 등 설치 유무 ③ 우산꽂이 하부 배수 처리 2) 세면장, 욕실, 화장실 ① 천정에 구배 시공 ② 콘센트 위치 및 수량 확인 - 헤어 드라이어, 방수 콘센트 ③ 욕실, 화장실, 전실 배치 사전 계획 ④ 배수 드레인, 구배 철저 확인 ⑤ 바닥 난방배관 유무 결정(신발이 걸리지 않게 해야 한다.) ⑥ 물 쓰는 곳의 문틀은 반드시 마블 씰, 석재 씰을 설치한다. ⑦ 배기판과 조명 스위치 분리시공 검토 ⑧ 조명위치 설정 ⑨ 환기구, 팬 설치 - 외벽체에 연결(덕트) ⑩ 하수구는 2단으로 구성 - 머리카락 등 제거 용이 3) 주방 및 식당 ① 주방벽 타일마감에서 줄눈은 검정계통으로 마감 ② 주방벽 상단에 배기팬 설치 ③ 주방의 상단에 충분한 조명 확보 ④ 주방과 식당에는 충분한 콘센트 수량, 위치 확보 ⑤ 식당, 식탁상단에는 배기팬을 설치하고 콘센트를 확보해야 한다. ⑥ 식당의 위치는 GOOD VIEW 확보 ⑦ 싱크대 내부선반은 그릇의 크기, 높이에 조절 가능토록 가변성을 고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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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양평 ALC주택_(주)홈스토리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산뜻한 카페 분위기에 삼대의 삶을 담다 용문면 덕촌리 한적한 시골 마을. 깔끔한 모던스타일에 내부는 산뜻한 카페 느낌을 담은 집이 있다. 산을 등지고 남향으로 마을을 바라보며 자리 잡은 집에는 삼대가 살고 있다. 글과 사진 백홍기 취재협조 (주)홈스토리 www.homestoryhouse.com HOUSE NOTE DATA · 위 치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덕촌리 · 대지면적 568.00㎡(172.12평) · 건축면적 80.87㎡(24.50평) · 연 면 적 138.93㎡(42.10평) 1층 76.22㎡(23.09평) 2층 62.71㎡(19.00평) · 건 폐 율 14.23% · 용 적 률 24.45% · 건축구조 ALC구조 · 용 도 계획관리지역 · 설계기간 2015년 10월 ~ 2015년 11월 · 공사기간 2016년 2월 ~ 2016년 5월 MATERIAL · 외부마감 지붕 - 노출형 시트방수 외벽 - 외단열 시스템(테리코사 그래뉼) 현관 - 단열도어 · 실내 주요 마감재 수지미장 위 친환경 페인트, 합지 도배 · 주방 주요 마감재 포인트 타일 · 욕실 주요 마감재 포인트 타일 · 천장 합지 도배 · 바닥 강마루 · 창호 독일식 시스템 창호(22mm Low-E glass+ Bronze glass, Argon gas + 단열간봉) · 단열재 지붕 - 난연 가등급 200T · 외단열 비드법 보온판 2종1호 50T · 주방기구 한샘 · 위생기구 이누스 · 신재생에너지 지열보일러, 태양광 시스템 설계 및 시공 ㈜홈스토리 1544-1553 www.homestoryhouse.com 농사지으며 젖소 50두를 키우던 노부부는 10년 전 모든 가축을 정리한다. 그리고 몇 해 전 노후 준비로 빈 축사 지붕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소 사업을 시작했다. 농사도 내년이면 정리할 계획이다. 평생 흙을 일구며 살던 노부부의 삶에서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런데 자칫 무료해질 수 있는 이들의 여유가 얼마 전 행복한 나날로 채워졌다. 딸이 아이를 낳고 사위와 함께 용인에서 이곳으로 들어온 것이다. 함께 살자고 먼저 얘기를 꺼낸 건 사위 건축주 김판경(41) 씨다. “회사에서 출장이 많아 집을 자주 비워요. 아이 키우는 데 도움도 못주고, 아내 혼자서 아이를 키우기 힘들 거 같아 부모님하고 같이 사는 방법을 제시했죠. 식구가 늘었으니 새 집도 필요할 거 같았어요.” 추운 지역에 적합한 ALC구조 선택 남편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인 아내 이승주(39) 씨는 남편과 함께 새로운 집을 계획하고 집터를 알아봤다. 집터는 아내와 장인의 추천을 받았다. 장인은 축사 옆 공터를, 아내는 길옆 논에 집짓기를 원했다. 장인의 승! 축사라고 하지만, 10년 전 그만 둔 상태기 때문에 냄새도 없고 깨끗하면서 대지가 높아 배수가 잘 되고 적당한 조망도 확보했다. 여기에 목장용지를 5년 이상 소유하고 있으면 지목변경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것도 큰 장점이었다. 토질도 단단해 별다른 토목공사 없이 기초공사를 진행할 수 있는 점도 결정적 이유였다. “논에 집을 지으려면 그냥 지을 수 없잖아요. 땅을 다지고 성토하려면 적지 않은 토목공사 비용이 필요하죠. 지목변경 비용도 들고. 그런데 여기는 바로 옆 축사를 주차장으로 사용할 수도 있어서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아 결정하게 됐어요.” 집 구조는 단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장인의 의견을 따랐다. “철콘이나 목조, 스틸 등 여러 구조에 대해 알아봤어요. 그런데 집 건너편에 짓고 있는 집들 가운데 괜찮아 보이는 집이 있어서 구경 갔어요. 그게 ALC주택이었어요.” 시공 기간이 짧으면서 뛰어난 단열 성능과 깔끔한 외형에 마음이 끌렸다. 이후 ALC에 대해 알아봤다고 한다. ALC는 보이지 않는 미세한 기포로 이뤄져있어 가벼우면서 일반 콘크리트보다 단열성능이 14배 뛰어나 추운 이 지역에 적합했다. 집을 시공한 홈스토리는 바닥 난방배관 위에 동방열판을 설치해 보일러 효율을 더욱 높였다. 또한, ALC는 차음성과 흡음성이 우수해 조용한 환경도 제공한다. 카페 같은 산뜻한 인테리어 꾸며 ALC구조를 알아 갈수록 매력에 빠진 건축주는 몇몇 업체 가운데 홈스토리를 선택했다. “홈스토리 업체를 결정하기 전에 먼저 현장부터 구경하러 갔어요. 가장 마음에든 건, 1층과 2층의 경계 바닥을 철근콘크리트로 만들더라고요. 다른 데는 2층 바닥을 목재로 했어요. 홈스토리는 그만큼 튼튼하고 층간 소음도 줄일 수 있을 거 같아 마음에 들었어요.” 집은 일단 크고 각종 편의성을 갖춰야 한다는 생각에 건축주는 외부 계단과 2층에 별도의 현관을 계획했었다. 결국, 예산 문제로 군더더기를 줄여 간결한 형태의 외형으로 완성했다. 공간 구조와 배치, 인테리어는 이승주 씨가 맡았다. 아이를 데리고 자주 오르내리기 힘들어 1층에 건축주 부부와 아이 셋이 거주하고 2층에 부모님의 거주 공간을 마련했다. 1층의 특징은 주방에서 모든 공간이 한눈에 보이는 구조다. 가사 일을 하면서 어린 아이를 돌봐야하기 때문이다. 2층의 특징은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작은 거실과 주방을 갖춘 것이다. 이승주 씨가 가장 신경을 쓴 부분도 2층이다. 부모님이 불편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공간 배치해 밝은 기운이 집 안을 가득 채운다. 인테리어는 전체 밝은 바탕에 산뜻한 색을 더하고 아기자기한 소품을 배치해 밝은 기운이 집 안을 가득 채운다. 어떤 의도로 꾸몄는지 궁금했다. 이승주 씨는 “둘 다 집을 좋아해서 쉬는 날에도 주로 집에 있다”고 했다. 그래서 “카페나 펜션 같은 분위기로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들에겐 집이란 여행에서 얻는 에너지를 편안하게 얻는 공간이다. 이러한 공간에 삼대가 살게 됐다. 이곳에서 갓 태어난 아이는 엄마가 엄마라고 부르는 것을 보고 자란다. 그리고 어머니는 자식이 자식을 키우는 것을 바라본다. 모던한 공간에서 모던하지 않는 아날로그 풍경에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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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양평 ALC주택_(주)홈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