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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인테리어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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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문턱 낮춘 리노베이션 중국 주택 Breathing House
- 새롭게 리노베이션된 주택은 가족 구성원의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굳이 외출하지 않아도 접이식 문을 열거나 발코니에 서서 외부를 느끼는 등 낮아진 자연과의 경계 문턱에서 유연하고 쾌적한 관계가 구축됐다. 정리 남두진 기자사진 Eiichi Kano 작가, Tony Tan 작가자료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KiKi ARCHi Space Info위치 Shenzhen, China대지면적 140㎡(42.35평)연면적 450㎡(136.12평)준공년도 2023년 다양한 활동을 이룰 수 있도록 지하에 넓게 마련한 여가실 현관에서 바로 보이지 않는 안쪽에 배치한 거실은 자연과 비슷한 재료를 사용해 더욱 편안하고 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쾌적하고 편안한 공용공간내부는 최적 동선에 맞춰 조정됐다. 그중 가족들이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는 1층에 신경 썼는데 기존 현관을 안쪽에 살짝 매입해 재설계함으로써 안마당 일부를 반 실내 구조로 나눴다. 이곳에는 다실이라는 새로운 공간이 부여됐다. 안마당 면적은 줄었지만 완전히 개방할 수 있는 접이식 문과 미닫이문을 통해 사실상 야외공간은 두 배로 넓어진 셈이다. 주방은 하중을 받지 않는 벽 대부분을 철거해 개방감을 가지게 됐고 여기에 다실과 식당이 안마당을 직접 마주하고 있어 가족들은 공용공간 어느 곳에서도 부드러운 바람을 느낄 수 있게 됐다. 한편 가장 안쪽에 있는 거실은 다른 공용공간에 비해 정적인 분위기다. 이런 분위기를 고려해 마감은 시멘트 바닥, 등나무 캐비닛, 규조토 진흙벽, 목재 격자 천장 등을 적용해 더욱 편안한 인상을 줄 수 있도록 계획했다. 거실과 주방 사이 계단실은 두 공간의 자연스러운 경계 역할을 하면서 어느 곳으로든 진입할 수 있는 유연한 동선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기본적인 생활 및 휴식 기능과 더불어 여가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지하실과 다락도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했다. 내부뿐만이 아닌 외부도 극적으로 변했다. 방부처리와 방청 처리돼 이곳 중국 남부 도시에 적합한 부재인 매쉬창으로 파사드 전면 전체를 감싸 기존 발코니 구조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외부이자 내부인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가장 좋은 시야를 선사할 위치에는 매쉬창 일부를 유리 통창으로 대체해 시야는 물론 일정한 규칙에서 오는 리듬감도 형성됐다. 새로운 외관은 현대적이면서 기능적인 효과도 불렀다. 하나로 연계한 주방과 식당 안마당 일부를 활용해 계획한 다실에는 외부로부터 빛이 자연스럽게 스민다. 다실 옆 거실로 향하는 통로는 수납실로 활용했다. 천창을 추가해 기존보다 더욱 밝아진 계단실 다락까지 충분히 살려 또 다른 알파룸을 계획했다. 메쉬창을 적용해 발코니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야가 좋은 곳엔 통창을 설치해 조망과 더불어 형태에서 오는 리듬감도 살렸다. KiKi ARCHi2013년 요시히코 세키와 아키요시 사이카에 의해 설립된 KiKi ARCHi는 현재 도쿄, 베이징, 상하이에 지점을 두고 있다. 다양한 문화의 독립과 통합을 위한 폭넓은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어 우아한 디자인의 언어로 프로젝트를 완성하는데 능숙하다. 보스턴에서 열린 QUAD(2016), JCD 디자인 어워드 BEST 100(2017), JCD KUKAN 디자인 어워드(2019), iF 디자인 어워드(2022) 등 국내외에서 많은 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www.kikiarchi.com 김철수_하우저 houser 대표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010-9851-0815imhomestor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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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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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문턱 낮춘 리노베이션 중국 주택 Breathing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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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 마당에 자연 품은 주택 노블테라스
- 세종 노블테라스 단독주택은 4인 가족을 위한 지상 2층 주택으로 아파트 생활에 익숙한 건축주 가족에게 자연을 느끼고 공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두 개의 마당(앞마당·뒷마당)과 앞마당을 품은 ㄱ자형 매스 Mass로 설계했다. 1층은 손님을 위한 공간으로, 2층은 생활공간으로 계획했으며, 박공지붕 하부 공간에 다락을 조성한 게 특징이다. 박공지붕 바로 아래 설치된 문으로 나가면 넓고 시야가 탁 트인 옥상 테라스도 만날 수 있다. 진행 노철중 기자글 사진 이광열(동네건축가 ㈜메이드 대표) HOUSE NOTE DATA 위치 세종시 고운동 지역/지구 제1종 전용 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355.7㎡(107.60평) 건축면적 123.10㎡(37.24평) 연면적 198.95㎡(60.14평) 1층 103.30㎡(31.25평) 2층 95.65㎡(28.93평) 다락 44.26㎡(13.39평) 건폐율 34.61% 용적률 55.93% 설계기간 2021년 4월~6월 공사기간 2021년 9월~2022년 4월 설계 및 시공 동네건축가 ㈜메이드 044-864-1220 www.made.or.kr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징크벽 - 와이드벽돌/합성목재패널데크(바닥) - 현무암판석내부마감천장 - 페인트벽 - 페인트/실크벽지/대리석바닥 - 고급타일/강마루계단실디딤판 - 자작나무난간 - 철재난간단열재지붕 - T220 비드법‘가’등급, 준불연단열재외벽 - T140 비드법‘가’등급, 준불연단열재창호 알파칸 시스템창호현관문 코렐도어주방기구 자체제작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텐다드 1층 거실에서 바라보면 외부 진입 데크와 현관 출입문이 보인다. 건축주는 친척의 소개로 동네건축가 ㈜메이드를 알게 됐다고 한다. 메이드가 설계·시공한 주택 사례를 먼저 살펴보고 실제 주택을 직접 둘러본 후 최종 결정을 내렸다. 대지는 앞의 대지보다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전망이 좋고 걸어갈 수 있을 정도로 상가와 근접해 있는 좋은 조건을 갖췄다. 뒤로는 야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주변에 녹지가 많이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설계는 탁 트인 전망을 확보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제1종 전용주거지역이라 높은 건물이 없어 시야가 막힘이 없다는 점도 설계에 반영했다. 통창으로 양 측면이 구성되고 넓은 창호가 많이 포함되어 밝고 산뜻한 주택이 되도록 계획했다. 또, 1층과 스킵플로어 형식의 거실, 3층 다락방과 연결되는 옥상 등을 배치해 전체적으로 역동적인 느낌을 가진 주택을 완성했다. 세종시 1-1 생활권 고운동 블록형 단독주택 부지에 위치한 대지는 대지의 고저차로 옹벽과 석축이 대지의 북측 도로변에 3m 조금 넘게 설치되어 있다. 이 때문에 북측 옹벽과 석축의 높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1층 거실 바닥 레벨을 대지보다 1m 낮게 계획하고 뒷마당과 연계했다. 주택의 매스로 분리된 대지는 자연스럽게 진입 시 마주하는 오픈된 앞마당과 주택에 가려 숨겨진 뒷마당으로 나눠진다. 거실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뒷마당은 단지 내 도로에서 진입하는 오픈형 앞마당과 다르게 가족들만을 위한 사적인 공간이다. 1층 주방·식당의 바닥은 타일로 마감했다. 주방가구는 모던한 회색 톤 도장으로 제작했다. 주방가구 상판은 천연대리석으로 시공했다. 1층 거실은 사적인 공간인 뒷마당과 연계성을 고려해 폴딩도어를 설치했다. 1층 거실. 전체적 외관 담은 오각형 창문건축주는 지붕과 건물 외형이 가능한 한 세련되고 중후한 느낌을 가지길 원했다. 튼튼한 주택이 되도록 내구성에 있어서도 좋은 소재를 사용하고 싶어 했다. 따라서 전체적인 외부는 나무색과 구운 벽돌의 질감이 잘 살고, 넓은 통창 새시 sash도 잘 어우러지도록 계획했다. 주택의 메인 매스에 박공지붕을 설계한 덕분에 박공 하부 공간에 다락이 생겼다. 오각형 형태 창문을 주택의 정면과 배면에 계획해 실내에서 개방감을 최대한 살렸다. 이 창문은 집 전체적인 외관 형태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외장재는 크게 합성목재 패널과 빈티지 블랙 와이드 벽돌을 사용했으며, 지붕은 회색 톤의 징크로 마감해 단지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했다. 1층은 거실, 주방, 가족실 등 공동생활 공간으로만 국한하고, 2층은 개인 생활공간, 3층은 옥상과 연결되는 다락방으로 구성했다. 2층 서재와 침실에서는 좋은 전망을 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 2층 부부 침실에는 코너 창을 설치했다. 실내에서의 개방감을 오각형 통창이 극대화시킨다. 2층 침실. 다락 문 지나면 만나는 옥상 테라스현관과 연결되는 중간지점에 계단을 배치했고, 2층에서 다락과 옥상으로 이어지는 동선은 효율성에 초점을 맞춰 구성했다. 2층의 양쪽 측면 방은 통창으로 설계하고 2층 높이의 박공 형태의 층고를 갖도록 해 시원하고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2층은 생활공간이므로 편리성을 생각해서 세탁기와 건조기가 들어가는 공간을 확보했는데, 예상치 못한 뒤뜰 마당이 확보됐다. 안정적이고 낭만적인 공간을 얻을 수 있어 건축주도 무척 만족해했다. 1층에는 가족과 손님맞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인 주방과 식당이 있다. 가족의 휴식을 위한 1층 거실 겸 시네마 룸은 독립된 공간으로 기존 1층 바닥 레벨보다 1m 낮게 설계해 앞마당과 뒷마당 중간에 배치했다. 뒷마당과 마주한 벽에는 접이식 문을 설치해 뒷마당과의 연계성과 개방감을 부여했다. 2층은 사적인 공간으로 세 개의 침실과 서재를 계획했다. 침실 상부에는 옥상 테라스로 나갈 수 있는 다락방이 있고, 여기에 하늘 창도 함께 설치했다. 계단실은 자작나무 합판으로 마감했다. 2층 침실 상부에는 옥상 테라스로 나갈 수 있는 다락방이 있다. 다락에서 야외 옥상 테라스로 나가면 주택의 측면이 보인다. 실내외 경계 허문 인테리어 건축주는 전체 인테리어가 세련되고 현대적인 느낌이 들면서 따뜻한 느낌이 들기를 바랐다. 또 각 공간들이 기능적으로 최적화되기를 원했다. 주방과 식탁 공간을 넓게 해서 쾌적한 느낌이 들도록 하고, TV가 있는 공간을 따로 가족실로 구성해 홈시어터 기능을 갖추도록 했다. 내구성을 높이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도록 대리석과 석재를 많이 사용했으며, 간접조명을 주로 사용함으로써 온화하고 편안한 느낌이 들도록 계획했다. 실내 모든 공간은 마당을 바라볼 수 있도록 설계했고, 실내에는 따뜻한 색상과 소재를 적용해 건축주 가족이 공간적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주택의 외부는 빈티지 블랙과 우드 색상으로 중후함과 세련됨을 강조했고, 실내는 밝고 화사한 화이트와 우드 색상으로 실내외를 구분해 디자인했다. 외부에서 사용한 우드 색상은 실내 인테리어 요소들에 적용해 실내외 통일감을 이뤘다. 외부에서 바라본 주택의 배면 모습. 2층 부부 침실의 코너 창은 돌출 징크로 마감했다. 외부에서 바라본 주차장과 앞마당. 이광열(동네건축가 ㈜메이드 대표)국립한밭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해안건축에서 건축 실무를 시작해 영국 동런던대학교 University of East London에서 MSC Architecture: Computing & Design 석사학위를 받았다. 영국 HTA Design LLP 설계사무소와 영국 Sliderstudio, Ltd 설계사무소에서 설계와 컴퓨테이셔널 디자이너로 근무했다. 이후 베른하우스 디자인 대표를 역임, 2016년 동네건축가 ㈜메이드를 설립했다. 현재, 국립한밭대학교 건축학과 외래교수이자 몽골 울란바토르 후레대학교 건축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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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 마당에 자연 품은 주택 노블테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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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재 고유의 특성을 살린 단정함 목동 상가주택 리모델링
- 목동역 교차로와 만나는 오목로 8차선 도로에서 주택가로 향하는 2차선 도로에 들어서면 여느 도시의 한적한 주택가 풍경과 만난다. 다소 오래돼 보이는 빨간색 건물들이 도로를 따라 늘어서 있고, 풍성한 가지를 뻗은 가로수는 이 마을의 내력을 짐작게 한다. 그런데 학교와 교회가 있는 맞은편에 뽀얀 아이보리 톤의 세련된 건물 한 채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른 봄의 개나리처럼 이 건물은 마을에 생동감을 더한다. 글 강창대 기자사진 민영기 작가취재협조 ㈜유니브원 HOUSE NOTEDATA위치 서울 양천구 목동용도 주택, 근린생활시설대지면적 129.00㎡(39.02평)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건축면적 59.34㎡(17.9평)건폐율 46%연면적301.47㎡(91.19평)1층 35.91㎡(10.86평)2층 59.34㎡(17.95평)3층 59.34㎡(17.95평)4층 41.85㎡(12.66평)지하 82.35㎡(24.91평)주차장 22.68㎡(6.86평)용적률 233.69%건축비용 3.3㎡당 116만 원설계 및 시공 ㈜유니브원 02-447-0415 www.univone.com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갈바절곡, 도장 / 벽 - 라임스톤 / 데크 - LG 합성목재 내부마감 천장 - 석고 위 페인트(던에드워드) / 벽 - 석고 위 페인트(던에드워드) / 바닥 - 나투스진 그란데 사하라 라이트(동화자연마루) / 계단실 디딤판 - 미송집성목 / 난간 - 이중 접합유리 / 손스침 - 미송집성목 단열재 지붕 - 연질우레탄폼 / 외단열 - 나노 열반사 단열재 40T / 내단열 - e-board 23T 조명 라인조명 다운라이트 대문/현관 제작도어 난방기구 5A X.L 난방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주방기구 한샘 창호 이건 시스템창호 건물 입구의 묵직한 무채색 마감재와 프레임이 금빛 우편함이 대조를 이루며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목동에 자리한 지상 4층 규모의 이 상가주택은 애써 자신을 주장하지는 않지만, 존재감을 은근히 뽐내며 행인들의 시선을 끈다. 특히,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는 건물의 화사한 톤이 인상적이다. 이는 외부 마감재로 사용한 라임스톤 Lime stone이 만들어내는 빛깔이다. 라임스톤은 바닷가에 있는 조개류의 껍데기가 굳어서 된 암석이다. 따라서 주 성분인 석회암이 부드러우면서도 밝은 빛깔을 띠게 한다. 외부 마감재로 라임스톤을 사용하게 된 것은 오롯이 건축주 선택이었다고 한다. 리모델링 전 목동 상가주택은 마을의 주조를 이루는 붉은색 타일 벽돌로 마감된 낡은 건물이었다. 당시에는 1층 상가에서 달아놓은 간판과 에어컨 실외기 배관이 얼기설기 건물 벽면을 지나며 지저분한 인상을 주었다. 건물 전체에 임대를 놓고 타지에서 생활하던 건축주는 결혼 후 주거용인 3, 4층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계획하게 됐다고 한다. 낡은 설비를 개선하는 것과 더불어, 무엇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바꾸고자 했다. 건축주는 약 6개월가량 건물 리모델링 정보를 모으며 공간을 계획하면서 전문가에 준하는 식견을 갖췄다. 건축주의 꼼꼼한 계획은 실내건축 전문 기업인 ㈜유니브원과 만나며 지금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건물 입구에서 이어지는 계단은 흰 톤을 바탕으로 라이트블루에 가까운 연한 색을 사용했다. 현관 중문 슬라이딩 도어. 건물 3층에 위치한 주택 현관 중문은 3중 슬라이딩 도어다.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거실과 주방 겸 다이닝룸, 계단실로 공간이 흐르도록 해 동선이 간결하다. 건물 미감과 실용 감안한 시공건물 외벽에 적용한 석재 마감은 철물 구조를 세우고 앵커볼트로 고정하는 건식 방식으로 시공됐다. 이러한 시공 방식에 대해 ㈜유니브원 노현상 대표는 “타일 벽돌 위에 습식으로 석재를 접착할 경우 자칫 탈락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며 “안전을 고려해 견고한 시공법을 택했다”고 설명한다. 라임스톤의 뽀얀 빛깔과 더불어 눈에 띄는 부분은 창호다. 좁아 보이기만 했던 창문을 크게 넓혀 탁 트인 느낌을 주었고, 흰색 플라스틱 프레임은 톤을 낮춘 창틀로 교체해 밝은 벽면과 대비되어 더욱 단정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건물 내부 구조는 기존 구조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단정하고 쾌적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게 관건이었다고 한다. 건축주가 자신이 원하는 인테리어 스타일을 구체적으로 계획한 만큼, 시공자들은 건물 본연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건축주가 실현하고자 하는 바를 적절하게 구현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시공 전문가로서 ㈜유니브원이 고민한 부분은 무엇보다도 노후한 설비를 개선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4층이 옥상과 면하기 때문에 더위와 추위를 막기 위해 연질 우레탄폼 단열재를 옥상에 시공했다. 리모델링을 마치고 첫 겨울을 보내면서 건축주는 단열에 큰 만족을 표했다고 한다. ㄱ자로 꺾인 주방가구는 건축주의 단출하면서 심플한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준다. 거실에서 주방 겸 다이닝룸을 바라본 모습. 라인 조명과 간접 조명 등이 공간 구석구석까지 은은하게 비춘다. 3층 주방에서 바라본 거실. 건너편 초등학교와 가로수가 넓은 창을 통해 한 폭의 풍경화처럼 3층 침실로 들어온다. 3층 서재는 말끔하고 심플한 건축주의 취향을 잘 보여준다. 3층 욕실 겸 화장실. 수납장 전면에 거울을 적용하고 유리 칸막이를 활용함으로써 협소한 공간이 넓고 쾌적해 보인다. 잔잔한 색상과 질감이 만드는 하모니건물 외관이 주는 단정하면서도 화사한 이미지는 그대로 집 안 분위기로 이어진다. 벽면과 바닥은 엷은 색조를 띠는 밝은 톤으로 마감해 내부는 빛으로 가득 찬 느낌이다. 톤의 변화보다는 마감재가 가진 독특한 질감으로 변화를 줌으로써 공간은 차분한 음조로 하모니를 이룬다. 계단실 디딤판과 손스침에 사용한 미송의 은은한 빛깔은 이러한 실내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면서 공간에 잔잔한 변화를 일으킨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강한 색조의 가구들은 공간에 리듬감을 줌으로써 생기를 더한다. 또한, 계단 난간과 욕실 칸막이에 유리를 사용함으로써 좀 더 넓은 시야를 확보하면서 더욱 간결한 느낌을 주었다. 3층과 4층을 잇는 계단참. 4층 홀. 주택 계단실 벽면에 매립 라인 조명을 설치해 계단을 밝힘과 동시에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4층 침실은 베란다 통창을 통해 보이는 시원한 뷰가 특징이다. 리모델링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 ㈜유니브원 노현상 대표에게 리모델링 프로젝트와 관련해 시공자와 건축주 입장에서 고려해야 할 점을 물어보았다. 우선, 전문가가 갖춰야 할 소양으로 소통 능력을 강조한다.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축주의 니즈를 통찰하는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대개 건축주는 공사를 의뢰하기 전부터 자신이 원하는 구조와 디자인, 마감재 등 광범위한 정보를 습득하며 준비한다. 더구나 정보화 시대에 건축이나 리모델링과 관련한 정보는 넘쳐난다. 하지만 이는 전문적인 시공 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이 아니기 때문에 막상 현장에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한다. 현장마다 특수성이 있고 다양한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때 갑을 관계에 치우쳐 건축주가 듣고 싶은 답만을 제공한다면 좋은 집을 지을 수 없다는 게 노 대표의 설명이다. 노 대표는 “오해가 발생하는 걸 두려워하면 말을 아끼게 된다”면서 “관계가 경직돼 있으면 좋은 제안을 할 수 없다”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시공자는 어떻게 건축주와 소통을 이끌어가야 할까? 그것은 건축주가 원하는 바를 찾아나가는 노력에서 시작된다. 건축주가 인터넷에서 찾은 자료를 내밀며 “이렇게 해 주세요”라고 할 때, 그 이면에 놓인 건축주의 니즈를 읽어내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다각도로 묻고 대안을 찾아 제시하며, 건축주가 스스로 인지하지 못했던 자신의 니즈를 발견하도록 도와야 한다는 것이다. 4층 욕실 겸 화장실. 널찍한 공간에 외부 빛을 끌어들이는 창문이 있어 밝은 느낌을 준다. 4층 공간에도 매립 조명과 간접 조명, 라인 조명 등 다양한 형태의 빛을 사용해 밝고 화사한 공간을 연출했다. 접이식 어닝이 설치돼 있는 4층 베란다는 노천카페를 떠올리게 한다. 건물 성능은 감춰진 80%가 좌우한편, 건축주 역시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이면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리모델링은 노후한 건축물을 개선하기 위한 작업이기 때문이다. 노 대표는 “대개 시공에 대한 평가가 표면에 보이는 20%의 영역에서 이루어진다”고 한다. 나머지 80%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건물이 수행해야 하는 중요한 기능과 관련이 있다. 노 대표는 “난방이나 수도, 배관, 전기, 단열 등은 쉽게 눈에 띄지 않는 영역이지만 리모델링에서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보이지 않는 80%에 더욱 집중하고 인테리어나 외관과 같은 표면적인 20%는 이후에 고민할 사안이라는 것이다. 시공자와 건축주의 갈등은 대개 이러한 인식 차이에서 비롯되는 경향이 있다. 노 대표는 “해당 건물의 경우 이 부분에서 건축주와의 공감대가 컸기 때문에 겉과 속이 모두 건강하게 리모델링 할 수 있었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정면에서 바라본 목동 상가건물. 기존 건물의 좁고 답답한 느낌을 주던 창을 넓게 계획해 탁 트인 개방감을 주었다. 목동 상가건물 외부 마감재로 사용한 라임스톤은 옅은 색조와 광택이 없는 은은한 질감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표현하는 석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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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상가주택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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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재 고유의 특성을 살린 단정함 목동 상가주택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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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한국 주택 장점을 모두 고려한 양평 주택
- 우리는 늘 누군가의 시선과 평가를 의식하며 산다. 우리의 일상은 이러한 환경에서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중독될 수밖에 없다. 때때로 이것은 고통스럽다. 실존주의 철학자 장폴 사르트르는 이러한 현실을 “지옥, 그것은 타인들이다”라는 말로 설명했다. 그래서 우리는 타인으로부터 멀어지고, 자신과 가까워지기 위해 고즈넉한 공간을 찾는다. 양평군 양동면에 자리 잡은 매월리 주택의 건축주도 그런 공간을 찾아 새로운 삶을 시작한 사람이다. 글 사진 강창대 기자취재협조 SM건축※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양평군 양동면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793.0㎡(239.88평)건축면적 154.96㎡(46.87평)건폐율 19.54%연면적197.25㎡(59.67평)1층 134.23㎡(40.60평)2층 63.02㎡(19.06평)용적율 24.87%건축기간 2021년 2월~7월설계 ㈜엘엔에이치 건축사사무소시공 SM건축 1577-2563 www.sm건축.kr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스페니시 기와잇기 / 외벽 - 세라믹 사이딩 / 데크 - 방킬라이 내부마감 천장·내벽 - 에코 세라믹 황토페인트 / 바닥 - 돌마루 / 계단실 고무나무 단열재 글라스울 창호 제이드 알바트로스 현관 우드플러스 다드美 목재현관문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주방기구 이케아 단정한 세라믹 사이딩과 묵직하고 견고한 느낌의 현관문. 자연과 몸 따라 흐르는 일상양평군은 경기도와 강원도의 접경에 위치해 있다. 험준한 강원도의 산세도 이곳에 닿으면 다소 누그러져 완만한 풍경을 이룬다. 수도권에서 그리 멀지 않음에도, 이곳에서는 산과 들이 펼쳐진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양평의 서쪽으로는 경기도 광주와 남양주가 북한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다. 북한강은 두물머리에서 다시 남한강과 이어지고, 남한강의 지류들이 양평의 땅을 적신다. 남동 방향에 양평의 동쪽이라는 뜻을 담은 양동면이 강원도 횡성과 원주에 접하고 있고, 광주원주고속도로(고속국도 제52호선)가 이곳을 지난다. 동양평 IC로 나와 북쪽 방향으로 지방 도로인 양동로를 따라가다 보면 매월길과 만난다. 이 길을 타고 동쪽으로 향하면 우측에 중앙선 철도인 매곡역이 보이고, 약 1 ㎞ 남짓 더 이동하면 매월 2리 회관이 나타난다. 회관을 끼고 우측 길로 들어서면 매월천과 나란하게 놓여 있는 매월 문화마을길이 놓여 있다. 다시, 이 길에서 이어진 월은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산자락이 포근하게 감싼 지형이 나온다. 이곳이 매월리 주택이 자리를 잡은 부지다. 흔히 명당으로 일컫는 배산임수란 이곳을 두고 한 말인가 싶다. 마당에서 집을 등지고 바라보니 시원하게 펼쳐진 전답들 사이로 매월천이 지나는 풍경이 들어온다. 건축주는 20여 년 미국에서 이민 생활을 한 부부다. 이미 장성한 자녀들은 저마다 자신의 길을 찾아 부부의 곁을 떠났고, 부부는 호젓한 시골에서 인생 2 막을 열고자 매월리 주택을 계획했다. 건축주의 아내는 “모든 것이 만족스럽다”며 만면에 흐뭇한 미소를 지우지 못했다. 무엇보다 도심과는 전혀 다른 여유로운 일상을 가장 만족스러워했다. 도시란 모든 게 빠르고, 빽빽하게 채운 공간은 시야를 가리기 마련이다. 게다가 많은 사람들의 시선에 맞추어야 하는 일상이란 불편할 뿐만 아니라, 공허감마저 갖게 한다. 그러나 매월리 주택은 건축주에게 자연과 더불어, 무엇보다 건축주의 리듬을 따라 흐르는 일상을 제공한다. 데크와 연결돼 앞마당으로 나갈 수 있는 거실의 넓은 창은 산자락 풍광을 담고 있다.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에는 주방과 다이닝룸이 있다. 거실과 현관에서 다이닝룸까지 데크가 이어져 있어 어느 위치에서나 외부 출입이 자유롭다. 다이닝룸에서 바라본 주방. 싱크대는 현관의 신발장 등과 더불어 건축주 부부가 직접 조립해 설치한 것이다. 거실은 계단실과 안방이 연결돼 있고, 계단실 아래에 배치한 다용도실은 뒷마당 데크로 이어진다. 거실에서 안방은 드레스룸을 경유해 연결돼 있으며, 드레스룸을 지나 안방에 들어서면 포켓처럼 숨어 있는 공간이 널찍하게 드러난다. 드레스룸에서 바라본 안방. 주택은 집 안에서도 직접적인 시선을 가려주는 구조를 갖고 있다. 안방과 더불어 건축주 부부가 사용하는 욕실 겸 화장실도 드레스룸을 경유해 이어져 있어 사생활이 잘 보호된다. 시선은 막고, 공간은 넓게건축주의 아내는 매월리 주택이 가진 가장 큰 특징으로 “미국과 한국 주택의 장점을 모두 고려한 점”이라고 소개했다. 이러한 특징은 사적 공간과 공적 공간의 분리에서 잘 나타난다. 주택 건물의 중앙부에 설치된 현관에 들어서서 슬라이딩 도어로 된 중문을 열면 우측에는 거실과 건축주 부부가 사용하는 안방이 위치해 있다. 그리고 좌측에는 주방과 다이닝룸이 배치돼 있다. 넓은 현관이 이 두 공간을 분리시키는 역할을 한다면, 중문과 면한 직사각형 공간은 두 공간을 이어주는 복도가 되는 셈이다. 거실에는 앞마당 너머로 보이는 전답과 산자락 풍경을 담아내는 넓은 창이 있다. 그리고 그 앞에 데크를 계획했다. 거실은 안방과 2층으로 오르는 계단, 뒷마당 데크로 이어진 뒷문 등과 연결된다. 안방으로 이어진 문을 열면 드레스룸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안방은 드레스룸에 들어서서 오른쪽으로 몸을 틀어야 입구를 통해 일부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입구를 지나 안방에 들면 좌측에 포켓처럼 감춰진 공간이 모습을 보이고, 비로소 안방은 널찍한 전모를 드러낸다. 이처럼 벽면을 살짝 꺾어 설계함으로써 집 안에서도 직접적인 시선의 방해를 막고, 동시에 공간의 변화를 느끼게 한 점이 매월리 주택의 특징 가운데 하나다. 디딤판으로 밝은 톤의 고무나무를 사용해 계단실은 밝고 부드러운 인상을 준다. 계단실에서 바라본 2층 거실. 2층 거실은 더욱 넓은 시야에 담을 수 있는 베란다 데크와 이어진다. 2층의 주방 겸 다이닝룸. 삼각산으로부터 남서 방향으로 뻗어 내려온 산자락이 주택의 우측을 감싸고 있고, 2층 방에서는 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2층 서쪽(우측) 베란다와 연결된 방. 주택은 남쪽을 바라보는 베란다 외에 서쪽으로 또 하나의 베란다가 있다. 안방과 드레스룸 위쪽에 배치된 다락방은 접이식 사다리를 통해 드레스룸과 이어진다. 천장이 낮아 아늑한 다락방에는 넓은 창이 있어 바깥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다. 멋과 기능성 갖춘 마감재매월리 주택에는 욕실겸 화장실이 모두 세 곳에 있다. 현관과 마주 보는 위치에 계단실 옆으로 입구를 낸 욕실은 내방객이 사용할 수 있는 공용이다. 건축주 부부가 사용하는 욕실은 드레스룸을 통해 들어갈 수 있도록 해 사적인 공간으로 제한했다.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2층 거실과 연결돼 있다. 건축주 아내는 부부 욕실과 2층 욕실 천장에 마감재로 사용한 편백나무에 대해 특별한 만족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편백나무가 습기를 조절해 주기 때문에 추운 겨울에도 욕실 내부에 습기가 차지 않고, 덕분에 곰팡이도 생기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매월리 주택만의 특별한 마감재는 안방에도 있다. 다른 방들과는 달리 안방의 바닥은 타일 등으로 마감하지 않고 건축재를 그대로 노출한 듯한 방식을 사용했다. 질박한 바닥의 질감은 특유의 붉은빛과 어우러져 빈티지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건축주 아내에 따르면, 안방 바닥에 마감재로 황토를 바른 다음, 그 위에 옻칠을 한 번 더 발라 마감했다고 한다. 이러한 마감재는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면서도 오염물질이 없는 친환경 재료라는 큰 장점도 가진다. 건축주 아내는 잠시 서울에서 생활하며 겪었던 두통이나 몸을 짓누르던 찌뿌둥한 느낌이 사라졌다면서 매월리의 깨끗한 환경과 더불어 집에 사용한 친환경 재료의 덕을 톡톡히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뒷마당을 주로 활용하는 미국 주거문화와는 달리, 앞마당을 넓게 뺀 것은 다분히 한국식이다. 건축주 아내는 지역 특산물을 가공하거나 직접 담근 장을 판매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했다. 널찍한 앞마당을 바라보는 건축주 아내의 눈에는 벌써 마당에 즐비한 장독들이 어른거리는 듯했다. 앞과 뒤편에 설치된 넓은 데크가 특징이다. 남유럽을 떠올리게 하는 붉은 기와와 단정한 세라믹 사이딩이 특징인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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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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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한국 주택 장점을 모두 고려한 양평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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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월로 시원하고 중후한 멋 낸 화성 주택 인테리어
- 대지는 남북으로 긴 직사각형이다. 정남향으로 앉힌 주택 입면은 대형 창을 배치해 그레이 톤 외부 컬러와 더불어 웅장한 느낌을 더했다. 실내는 탁 트인 개방감을 주고 흑백이 조화로운 마블 텍스처 대리석과 폴리싱타일로 마감해 중후하면서 깔끔함이 돋보인다. 도로에 접한 서쪽과 주택 지면이 레벨 차가 있어 벙커형 주차장으로 계획하고 계단을 통해 실내로 진입하도록 출입구를 만들었다. 글 김영기(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 사진 코원하우스 미디어팀 HOUSE DATA위치 경기 화성시 남양읍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431.02m²(130.38평)건축면적 90.29m²(27.31평)연면적 138.27m²(41.82평)1층 90.29m²(27.31평)2층 47.98m²(14.51평)다락 11.70m²(3.54평)외부마감 지붕 - KMEW 세라믹 슁글벽 - 세라믹 사이딩데크 - 현무암단열재 지붕 - R32 글라스울 나등급 T220외단열 - R21 글라스울 나등급 T140, T8 스카이텍내단열 - R21 글라스울 나등급 T140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INTERIOR POINT!화성 단독주택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대리석이 주는 중후한 마블 & 모던 느낌을 추구했다. 전체적으로 블랙과 화이트 톤 대비로 고급스러움을 자아낸다. 01 건물 내외부에서 웅장함 느껴지는 커튼월1, 2층에 걸쳐 내려지는 커튼월 창은 외부에서 보면 웅장함이 느껴지고, 내부에선 사계절 풍경을 다음 특별한 조망을 선사한다. 02 고급스러운 마블 텍스처 대리석 느낌의 폴리싱타일고급스러운 대리석 느낌의 블랙 & 화이트 컬러 폴리싱타일은 은은한 조명을 반사해 더욱 다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03 실외로 이어지는 색다른 주방 폴딩도어 다이닝룸에 설치한 폴딩도어는 앞마당을 연결해 개방감을 주면서, 문을 열면 야외 레스토랑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04 공간 활용 넓힌 포치 눈비 영향을 받지 않도록 설치한 포치는 실내외 경계를 넓히는 동시에 다양한 공간 활용성을 제공한다. 05 클래식하면서도 따뜻한 감성 롱브릭타일2층 가족실 벽면을 고벽돌로 마감해 1층 인테리어와 차별화하고, 열린 공간으로 계획해 가족들 간의 소통을 담아낼 수 있게 꾸몄다. 사계절 차량 보호하는 벙커형 주차장 대지 레벨 차를 이용해 차 두 대를 주차할 수 있는 벙커형 주차장을 설치했다. 벙커형은 날씨 영향을 받지 않아 여름과 겨울에도 차를 관리하기 쉽다. 주차장 안쪽에 남는 공간은 개인 작업실로 활용할 수 있다. Interior Data바닥 에폭시벽 노출콘크리트 흑백 마블이 조화로운 현관 흑백 모노 톤 인테리어와 통일성을 고려해 벽면과 신발장을 깔끔한 화이트로 마감해 입구부터 고급스러운 화사함을 느끼게 했다. Interior Data바닥 포세린타일, 간접조명벽 실크벽지천장 실크벽지, 간접조명중문 알루미늄 양개도어(영림도어)디딤판 인조대리석현관문 4면 패킹도어(성우스타케이트) 커튼월로 창밖의 풍경 오롯이 담아낸 거실 정남향의 장점을 살려 커튼월을 통창으로 계획해 채광을 극대화했다. 2층 천장까지 열린 하이실링으로 개방감을 더하고, 바닥과 벽면까지 은은하게 비추는 간접조명을 설치해 아늑한 분위기가 흐르게 했다. Interior Data바닥 폴리싱타일벽 실크벽지, 폴리싱타일천장 실크벽지, 필름 마감, 간접조명아트월 폴리싱타일 블랙 & 화이트로 통일감 준 욕실 인테리어 통일감을 위해 흑백 모노톤 컬러로 연출하고, 서쪽의 매립된 별도 공간에 샤워부스를 제작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Interior Data바닥 포세린타일벽 폴리싱타일천장 평판형 SMC도어 필앤터치 여닫이 도어(영림도어)욕조 인터쿠아위생도기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바스 거실과 분리해 독립성 강화한 주방 북쪽 벽면 전체를 블랙 컬러 펜트리장으로 구성해 공간 연출이 깔끔하다. 아일랜드 식탁도 전체 인테리어 흐름에 맞춰 컬러를 선택했다. 또, 외부로 연결되는 출입구를 별도로 내 공간 사용성을 더욱 편리하게 했다. Interior Data바닥 폴리싱타일벽 폴리싱타일천장 실크벽지도어 알루미늄 여닫이 도어(영림도어) 폴딩도어로 앞마당 연결한 다이닝룸 사계절 풍경을 감상하며 식사하도록 다이닝룸에 폴딩도어를 설치해 앞마당과 연결했다. 폴딩도어를 열면 반 야외공간으로 변해 색다른 기분을 낼 수 있다. Interior Data바닥 폴리싱타일벽 폴리싱타일천장 실크벽지, 간접조명폴딩도어 이지폴딩도어 따듯한 고벽돌의 감성 담은 2층 가족실 2층 가족실은 롱브릭타일로 마감해 1층과 다른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공간 활용을 위해 다락은 접이식 계단으로 연결했다. Interior Data바닥 와이드 강마루(구정마루)벽 적고벽돌천장 실크벽지 침실과 가족실에 풍경 제공하는 2층 테라스 동쪽과 남쪽에 펼쳐진 자연경관을 감상하도록 2층에 테라스를 설치했다. 가족실과 연계된 테라스는 소소한 파티도 열 수 있어 다양한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Interior Data바닥 합성목재(뉴테크우드)벽 세라믹 사이딩천장 레드파인 루버난간 블랙 단조난간 아담하고 실속 있는 공간 다락 3평 정도 되는 다락은 좁지만, 남쪽으로 경사진 지붕면에 채광용 창을 내 밝은 공간을 연출함으로써 다목적룸으로 사용할 수 있게 설계했다. Interior Data바닥 강화마루(동화마루)벽 실크벽지천장 실크벽지계단 접이식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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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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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월로 시원하고 중후한 멋 낸 화성 주택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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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커튼월로 시원하고 중후한 멋 낸 화성 주택 인테리어
- 커튼월로 시원하고 중후한 멋 낸 화성 주택 인테리어 대지는 남북으로 긴 직사각형이다. 정남향으로 앉힌 주택 입면은 대형 창을 배치해 그레이 톤 외부 컬러와 더불어 웅장한 느낌을 더했다. 실내는 탁 트인 개방감을 주고 흑백이 조화로운 마블 텍스처 대리석과 폴리싱타일로 마감해 중후하면서 깔끔함이 돋보인다. 도로에 접한 서쪽과 주택 지면이 레벨 차가 있어 벙커형 주차장으로 계획하고 계단을 통해 실내로 진입하도록 출입구를 만들었다. 글 김영기(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 사진 코원하우스 미디어팀 HOUSE DATA 위치 경기 화성시 남양읍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431.02m²(130.38평) 건축면적 90.29m²(27.31평) 연면적 138.27m²(41.82평) 1층 90.29m²(27.31평) 2층 47.98m²(14.51평) 다락 11.70m²(3.54평) 외부마감 지붕 - KMEW 세라믹 슁글 벽 - 세라믹 사이딩 데크 - 현무암 단열재 지붕 - R32 글라스울 나등급 T220 외단열 - R21 글라스울 나등급 T140, T8 스카이텍 내단열 - R21 글라스울 나등급 T140 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INTERIOR POINT! 화성 단독주택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대리석이 주는 중후한 마블 & 모던 느낌을 추구했다. 전체적으로 블랙과 화이트 톤 대비로 고급스러움을 자아낸다. 01 건물 내외부에서 웅장함 느껴지는 커튼월 1, 2층에 걸쳐 내려지는 커튼월 창은 외부에서 보면 웅장함이 느껴지고, 내부에선 사계절 풍경을 다음 특별한 조망을 선사한다. 02 고급스러운 마블 텍스처 대리석 느낌의 폴리싱타일 고급스러운 대리석 느낌의 블랙 & 화이트 컬러 폴리싱타일은 은은한 조명을 반사해 더욱 다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03 실외로 이어지는 색다른 주방 폴딩도어 다이닝룸에 설치한 폴딩도어는 앞마당을 연결해 개방감을 주면서, 문을 열면 야외 레스토랑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04 공간 활용 넓힌 포치 눈비 영향을 받지 않도록 설치한 포치는 실내외 경계를 넓히는 동시에 다양한 공간 활용성을 제공한다. 05 클래식하면서도 따뜻한 감성 롱브릭타일 2층 가족실 벽면을 고벽돌로 마감해 1층 인테리어와 차별화하고, 열린 공간으로 계획해 가족들 간의 소통을 담아낼 수 있게 꾸몄다. 사계절 차량 보호하는 벙커형 주차장 대지 레벨 차를 이용해 차 두 대를 주차할 수 있는 벙커형 주차장을 설치했다. 벙커형은 날씨 영향을 받지 않아 여름과 겨울에도 차를 관리하기 쉽다. 주차장 안쪽에 남는 공간은 개인 작업실로 활용할 수 있다. Interior Data 바닥 에폭시 벽 노출콘크리트 흑백 마블이 조화로운 현관 흑백 모노 톤 인테리어와 통일성을 고려해 벽면과 신발장을 깔끔한 화이트로 마감해 입구부터 고급스러운 화사함을 느끼게 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세린타일, 간접조명 벽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간접조명 중문 알루미늄 양개도어(영림도어) 디딤판 인조대리석 현관문 4면 패킹도어(성우스타케이트) 커튼월로 창밖의 풍경 오롯이 담아낸 거실 정남향의 장점을 살려 커튼월을 통창으로 계획해 채광을 극대화했다. 2층 천장까지 열린 하이실링으로 개방감을 더하고, 바닥과 벽면까지 은은하게 비추는 간접조명을 설치해 아늑한 분위기가 흐르게 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폴리싱타일 벽 실크벽지, 폴리싱타일 천장 실크벽지, 필름 마감, 간접조명 아트월 폴리싱타일 블랙 & 화이트로 통일감 준 욕실 인테리어 통일감을 위해 흑백 모노톤 컬러로 연출하고, 서쪽의 매립된 별도 공간에 샤워부스를 제작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세린타일 벽 폴리싱타일 천장 평판형 SMC 도어 필앤터치 여닫이 도어(영림도어) 욕조 인터쿠아 위생도기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바스 거실과 분리해 독립성 강화한 주방 북쪽 벽면 전체를 블랙 컬러 펜트리장으로 구성해 공간 연출이 깔끔하다. 아일랜드 식탁도 전체 인테리어 흐름에 맞춰 컬러를 선택했다. 또, 외부로 연결되는 출입구를 별도로 내 공간 사용성을 더욱 편리하게 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폴리싱타일 벽 폴리싱타일 천장 실크벽지 도어 알루미늄 여닫이 도어(영림도어) 폴딩도어로 앞마당 연결한 다이닝룸 사계절 풍경을 감상하며 식사하도록 다이닝룸에 폴딩도어를 설치해 앞마당과 연결했다. 폴딩도어를 열면 반 야외공간으로 변해 색다른 기분을 낼 수 있다. Interior Data 바닥 폴리싱타일 벽 폴리싱타일 천장 실크벽지, 간접조명 폴딩도어 이지폴딩도어 따듯한 고벽돌의 감성 담은 2층 가족실 2층 가족실은 롱브릭타일로 마감해 1층과 다른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공간 활용을 위해 다락은 접이식 계단으로 연결했다. Interior Data 바닥 와이드 강마루(구정마루) 벽 적고벽돌 천장 실크벽지 침실과 가족실에 풍경 제공하는 2층 테라스 동쪽과 남쪽에 펼쳐진 자연경관을 감상하도록 2층에 테라스를 설치했다. 가족실과 연계된 테라스는 소소한 파티도 열 수 있어 다양한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Interior Data 바닥 합성목재(뉴테크우드) 벽 세라믹 사이딩 천장 레드파인 루버 난간 블랙 단조난간 아담하고 실속 있는 공간 다락 3평 정도 되는 다락은 좁지만, 남쪽으로 경사진 지붕면에 채광용 창을 내 밝은 공간을 연출함으로써 다목적룸으로 사용할 수 있게 설계했다. Interior Data 바닥 강화마루(동화마루) 벽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계단 접이식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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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커튼월로 시원하고 중후한 멋 낸 화성 주택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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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조명과 형형색색의 세련된 조화, 영동 모던주택
- 영동 모던주택은 차분하고 무게감 있는 세라믹 소재 마감재를 벽과 지붕에 사용해 외부 위험 요소를 모두 막아줄 것 같이 견고한 느낌을 전한다. 단열과 기밀성을 높여 더위는 물론 강추위 속에서도 항상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한다. 인테리어는 밝은 무채색 바탕에 원색과 파스텔 톤을 포인트로 가미하고 은은한 조명을 곳곳에 설치해 형형색색이 조화로우며 세련미가 넘친다. 구성&진행 백홍기 기자 글 윤형노&임희연(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 사진 코원하우스 HOUSE DATA위치 충북 영동군 상촌면건축구조 경량 목구조건축면적 131.82㎡(39.88평)연면적190.59㎡(57.65평)1층 127.66㎡(38.62평)2층 45.87㎡(13.88평)외장재지붕 - 세라믹 지붕재(KMEW)외벽 - 16T 세라믹 사이딩(KMEW), 스타코플렉스단열재지붕 - R38 글라스울내벽 - R11 글라스울외벽 - R24 글라스울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INTERIOR POINT!인테리어는 화이트 톤으로 통일해 이미지가 깔끔하다. 화이트 바닥 타일은 그레이 아트월과 따뜻한 골드 색 간접조명이 어우러져 분위기가 은은하고 매력적이다. 각 문과 요소요소에 딥블루, 골드, 핑크, 라이트 브라운 등을 사용해 다양한 질감과 색감을 조화롭게 연출했다. 1층은 하이실링 구조와 거실과 이어지는 주방에 폴딩도어를 설치해 공간감과 효율적인 공간 분리가 포인트다. 주방은 세련된 색감을 사용한 붙박이장을 벽면 전체에 설치해 실용성을 높였다. 01 폴딩도어로 공간 활용성 높인 거실과 주방화이트 마감재에 딥블루 색으로 포인트 컬러를 강조하고 골드 조명을 더해 분위기가 고급스럽다. 거실과 주방 사이에 폴딩도어를 설치해 필요에 따라 공간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 02 웨인스코팅으로 아트월 마감공용 공간인 거실 아트월을 웨인스코팅으로 마감했다. 다양한 무늬의 골드 몰딩을 사용해 감각적이고 세련된 공간을 연출했다. 03 분위기 좌우하는 조명안방 4면에서 나오는 간접조명과 침대 양옆의 골드 조명이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제공한다. 주방에서 길게 이어지는 백색 간접조명은 한층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낸다. 04 하이실링으로 개방감 부여2층까지 시원하게 열린 공간이 넓은 개방감과 웅장한 느낌을 준다. 포세린 바닥 타일과 아트월 간접조명, 우물천장 등이 심플한 느낌을 주면서 조형미를 완성한다. 05 맞춤 가구로 디자인과 실용성 높여주방가구, 신발장, 세면대 등을 인테리어 요소로 눈에 띄게 연출하면서 실용성을 높였다. 아트월과 어울리도록 디자인 가구를 설치해 세련된 멋을 냈다. 남다른 모던 스타일 현관현관은 화이트&딥블루 컬러를 조화롭게 사용해 모던하면서도 깊이 있는 질감을 냈다. 차분하고 세련된 첫인상은 영동 모던주택 전체 인테리어 콘셉트를 안내한다. Interior Data바닥 포셀린 타일벽 포셀린 타일천장 실크벽지중문 영림 두 짝 양개도어신발장 하부 간접조명 심플하고 세련미 넘치는 아트월 거실 깔끔한 포셀린 타일, 심플한 아트월, 아늑한 천장 조명과 벽 조명 등이 전체 실내 분위기를 세련미 넘치게 꾸며준다. 2층까지 열린 천장은 시원한 공간감을 선사한다. Interior Data바닥 포셀린 타일벽 실크벽지천장 실크벽지 + 실링팬 아트월 포셀린 타일 + 간접조명 호텔 라운지 같은 고급스러운 주방 밝은 바탕에 깔끔한 포셀린 타일과 은은한 간접조명을 사용해 고급 호텔 라운지 바와 같이 산뜻한 공간을 연출했다. 주방과 거실 사이에 투명 유리 화이트 접이식 도어를 설치해 공간을 유연하게 사용하도록 했다. Interior Data바닥 포셀린 타일벽 실크벽지천장 실크벽지 + 간접조명 빛과 풍경 끌어들인 1층 침실 넓은 창을 내 햇살과 풍경을 끌어들여 밝고 개방감이 좋다. 바닥은 침실 분위기와 어울리는 은은한 포셀린 타일로 마감해 깔끔하고 고급스럽다. Interior Data바닥 한솔 SB마루마블벽 실크벽지천장 실크벽지 + 간접조명도어 영림 ABS 도어 전문가 솔루션 반영한 1층 드레스룸 드레스룸은 안방과 복도를 통해 유연한 동선을 확보하고 양개형 맞춤 가구로 모던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냈다. Interior Data바닥 한솔 SB마루마블벽 실크벽지천장 실크벽지 + 간접조명도어 영림 ABS 도어 화사하고 밝게 연출 1층 위생 공간 위생 공간 입구에 세면대를 별도로 두고 맞춤 가구로 포인트를 줬다. 블루 톤 가구와 벽타일이 신선한 조화를 이룬다. 위생 공간 내부는 샤워실을 별로로 분리해 활용도를 높였다. Interior Data바닥 자기질 타일벽 도기질 타일 + 포인트 타일천장 smc도어 영림 ABS여닫이 도어샤워기 세비앙샤워부스 투명 강화유리위생기기 대림바스재료분리 및 도어식기 인조대리석 맞춤 가구로 공간 활용도 높인 2층 침실 거실과 가족실을 넓게 구성하면서 침실 면적이 다소 좁아졌지만, 맞춤 가구로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아늑한 공간으로 완성했다. Interior Data바닥 한솔 SB마루마블벽 실크벽지천장 실크벽지 + 간접조명도어 영림 ABS 도어 다양한 색이 조화롭게 빛나는 2층 가족실 2층 가족실은 웨인스코팅에 골드 몰딩으로 감각적이고 세련된 멋을 연출하고, 핑크 컬러 가구를 배치해 산뜻하면서 사랑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Interior Data바닥 포셀린 타일벽 웨인스코팅천장 실크벽지포치도어 캡스톤도어알차게 구성한 2층 욕실유리 파티션을 설치해 세면대와 샤워 공간을 분리한 게 특징이다. 공간 분리로 기능성을 높여 편리하고 편안하게 스트레스를 푸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Interior Data바닥 자기질 타일벽 폴리싱 타일천장 smc샤워기 8와트샤워부스 투명 강화유리상·하부장 맞춤제작거울 8와트도어 ABS여닫이 도어위생기기 대림바스 + 아메리칸스탠다드고급스럽고 중후한 멋 낸 계단실계단실은 천연 대리석으로 마감해 고급스럽고 중후한 분위기를 냈다. Interior Data바닥 포셀린 타일벽 실크벽지천장 실크벽지 + 간접조명난간 세로 평철 난간 + 벽부형 철제 손스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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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조명과 형형색색의 세련된 조화, 영동 모던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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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은은한 조명과 형형색색의 세련된 조화 영동 모던주택 인테리어
- 은은한 조명과 형형색색의 세련된 조화 영동 모던주택 인테리어 영동 모던주택은 차분하고 무게감 있는 세라믹 소재 마감재를 벽과 지붕에 사용해 외부 위험 요소를 모두 막아줄 것 같이 견고한 느낌을 전한다. 단열과 기밀성을 높여 더위는 물론 강추위 속에서도 항상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한다. 인테리어는 밝은 무채색 바탕에 원색과 파스텔 톤을 포인트로 가미하고 은은한 조명을 곳곳에 설치해 형형색색이 조화로우며 세련미가 넘친다. 구성&진행 백홍기 기자 글 윤형노&임희연(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 사진 코원하우스 HOUSE DATA 위치 충북 영동군 상촌면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131.82㎡(39.88평) 연면적 190.59㎡(57.65평) 1층 127.66㎡(38.62평) 2층 45.87㎡(13.88평) 외장재 지붕 - 세라믹 지붕재(KMEW) 외벽 - 16T 세라믹 사이딩(KMEW), 스타코플렉스 단열재 지붕 - R38 글라스울 내벽 - R11 글라스울 외벽 - R24 글라스울 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INTERIOR POINT! 인테리어는 화이트 톤으로 통일해 이미지가 깔끔하다. 화이트 바닥 타일은 그레이 아트월과 따뜻한 골드 색 간접조명이 어우러져 분위기가 은은하고 매력적이다. 각 문과 요소요소에 딥블루, 골드, 핑크, 라이트 브라운 등을 사용해 다양한 질감과 색감을 조화롭게 연출했다. 1층은 하이실링 구조와 거실과 이어지는 주방에 폴딩도어를 설치해 공간감과 효율적인 공간 분리가 포인트다. 주방은 세련된 색감을 사용한 붙박이장을 벽면 전체에 설치해 실용성을 높였다. 01 폴딩도어로 공간 활용성 높인 거실과 주방 화이트 마감재에 딥블루 색으로 포인트 컬러를 강조하고 골드 조명을 더해 분위기가 고급스럽다. 거실과 주방 사이에 폴딩도어를 설치해 필요에 따라 공간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 02 웨인스코팅으로 아트월 마감 공용 공간인 거실 아트월을 웨인스코팅으로 마감했다. 다양한 무늬의 골드 몰딩을 사용해 감각적이고 세련된 공간을 연출했다. 03 분위기 좌우하는 조명 안방 4면에서 나오는 간접조명과 침대 양옆의 골드조명이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제공한다. 주방에서 길게 이어지는 백색 간접조명은 한층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낸다. 04 하이실링으로 개방감 부여 2층까지 시원하게 열린 공간이 넓은 개방감과 웅장한 느낌을 준다. 포세린 바닥 타일과 아트월 간접조명, 우물천장 등이 심플한 느낌을 주면서 조형미를 완성한다. 05 맞춤 가구로 디자인과 실용성 높여 주방가구, 신발장, 세면대 등을 인테리어 요소로 눈에 띄게 연출하면서 실용성을 높였다. 아트월과 어울리도록 디자인 가구를 설치해 세련된 멋을 냈다. 남다른 모던스타일 현관 현관은 화이트&딥블루 컬러를 조화롭게 사용해 모던하면서도 깊이 있는 질감을 냈다. 차분하고 세련된 첫인상은 영동 모던주택 전체 인테리어 콘셉트를 안내한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천장 실크벽지 중문 영림 두 짝 양개도어 신발장 하부 간접조명 심플하고 세련미 넘치는 아트월 거실 깔끔한 포셀린 타일, 심플한 아트월, 아늑한 천장 조명과 벽 조명 등이 전체 실내 분위기를 세련미 넘치게 꾸며준다. 2층까지 열린 천장은 시원한 공간감을 선사한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 실링팬 아트월 포셀린 타일 + 간접조명 호텔 라운지 같은 고급스러운 주방 밝은 바탕에 깔끔한 포셀린 타일과 은은한 간접조명을 사용해 고급호텔 라운지 바와 같이 산뜻한 공간을 연출했다. 주방과 거실 사이에 투명유리 화이트 접이식 도어를 설치해 공간을 유연하게 사용하도록 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 간접조명 빛과 풍경 끌어들인 1층 침실 넓은 창을 내 햇살과 풍경을 끌어들여 밝고 개방감이 좋다. 바닥은 침실 분위기와 어울리는 은은한 포셀린 타일로 마감해 깔끔하고 고급스럽다. Interior Data 바닥 한솔 SB마루마블 벽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 간접조명 도어 영림 ABS 도어 전문가 솔루션 반영한 1층 드레스룸 드레스룸은 안방과 복도를 통해 유연한 동선을 확보하고 양개형 맞춤 가구로 모던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냈다. Interior Data 바닥 한솔 SB마루마블 벽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 간접조명 도어 영림 ABS 도어 화사하고 밝게 연출 1층 위생 공간 위생 공간 입구에 세면대를 별도로 두고 맞춤 가구로 포인트를 줬다. 블루 톤 가구와 벽타일이 신선한 조화를 이룬다. 위생 공간 내부는 샤워실을 별로로 분리해 활용도를 높였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도기질 타일 + 포인트 타일 천장 smc 도어 영림 ABS여닫이 도어 샤워기 세비앙 샤워부스 투명 강화유리 위생기기 대림바스 재료분리 및 도어식기 인조대리석 맞춤 가구로 공간 활용도 높인 2층 침실 거실과 가족실을 넓게 구성하면서 침실 면적이 다소 좁아졌지만, 맞춤 가구로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아늑한 공간으로 완성했다. Interior Data 바닥 한솔 SB마루마블 벽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 간접조명 도어 영림 ABS 도어 다양한 색이 조화롭게 빛나는 2층 가족실 2층 가족실은 웨인스코팅에 골드 몰딩으로 감각적이고 세련된 멋을 연출하고, 핑크 컬러 가구를 배치해 산뜻하면서 사랑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웨인스코팅 천장 실크벽지 포치도어 캡스톤도어 고급스럽고 중후한 멋 낸 계단실 계단실은 천연 대리석으로 마감해 고급스럽고 중후한 분위기를 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 간접조명 난간 세로 평철 난간 + 벽부형 철제 손스침 알차게 구성한 2층 욕실 유리 파티션을 설치해 세면대와 샤워 공간을 분리한 게 특징이다. 공간 분리로 기능성을 높여 편리하고 편안하게 스트레스를 푸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폴리싱 타일 천장 smc 샤워기 8와트 샤워부스 투명 강화유리 상·하부장 맞춤제작 거울 8와트 도어 ABS여닫이 도어 위생기기 대림바스 + 아메리칸스탠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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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은은한 조명과 형형색색의 세련된 조화 영동 모던주택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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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닮은 나지막한 공방 주택 열 달 나흘
- 2019 한국건축문화대상 본상 수상작 ‘열 달 나흘’은 일 년 중 두 달, 일주일에 3일은 일을 내려놓고 쉬어가고 싶다는 건축주의 바람이 담겨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복잡하지 않으면서 시원한 집’을 생각했다. 마당과 두 개의 공방, 그리고 한옥을 닮은 집을 통해 삶의 풍요로움이 담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었다.구성 & 진행 이수민 기자 자료제공 대한건축사협회 일주일 중 나흘은 쉬어가고 싶다는 건축주의 바람을 담아 ‘열 달 나흘’이라 이름을 지었다. HOUSING DATA위치 경기 이천시 신둔면 고척리건축구조 일반 목구조, 철근콘크리트조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규모 지상 2층 대지면적 659.00㎡(199.34평)건축면적 217.27㎡(65.72평)건폐율 32.97%연면적 331.84㎡(100.38평)용적률 120.92%설계 조정구, 조지영, 양수민, 조가연 구가도시건축사사무소 02-3789-3372 www.guga.co.kr 시공 ㈜스튜가목조건축연구소 02-584-1090 사진 윤준환 건축사진작가 열 달 나흘 공방의 풍경 두 개의 공방과 주택 이천 도자예술촌 내에 위치한 659㎡(199.34평)의 대지에 두 개의 공방과 가족이 사는 집을 설계했다. 이 집의 이름 ‘열 달 나흘’은 일 년 중 두 달, 일주일에 나흘은 일을 내려놓고 쉬어가고 싶다는 바람이 담겨있다. 자수 공방을 운영하는 엄마와 도자기 공예 하는 딸, 이들이 제안한 ‘당신의 관심사 폐쇄적 가게’라는 독특한 주제를 가지고 나무와 꽃을 가꾸고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마당과 독립된 일터, 그리고 가족의 보금자리까지 삶의 다양한 모습을 구현했다. 모형 배치도 / 모형 입면 마주한 두 개의 공방 1층에 배치한 두 공방은 서로 다른 분위기의 완전히 독립된 공간으로 계획했다. 길 가까이에 면한 자수 공방은 목구조로 된 넓은 공간에 따듯하고 친숙한 분위기지만 외부에서는 다소 폐쇄적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마당으로는 활짝 열린 공간이 된다. 도자기 공방은 흙이나 도자기와 대조를 이루는 회색이 주를 이루며 흙을 사용하는 공간의 특성을 살렸고, 작가가 자유롭게 구성하도록 했다. 두 공방은 높은 마당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는 형태로 배치되고, 공방을 연결하는 회랑에서 각 공방으로 출입하게 했다. 엄마는 자수 공방을, 딸은 도자기 공방을 한다. 자수 공방. 1층에 계획된 두 공방은 서로 다른 분위기의 완전히 독립된 공간으로 완성했다 마당. 공방은 높은 마당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도록 배치했다. 회랑을 중심으로 각 공방으로 출입하게 했다. 회랑과 여러 개의 마당 회랑은 이 공방 주택의 파사드 Facade가 되고 있다. 한편으론 두 공방을 연결하며 중심에 마당을 품고 있는데 외부와 거리를 두는 동시에 맞이하는 공간의 역할을 한다. 내부로 발을 디디면 바닥 레벨보다 0.5m 높은 마당과 마주한다. 높은 마당은 집의 가운데 자리하여 외부에서는 공간에 깊이 감을 주고 내부로는 마당이 보다 가깝게 느껴지도록 한다. 또한 공방에서 서로 나와 같이 쉬기도 하고 텃밭도 가꾸는 ‘쓰는 마당’과 도자기 공방 앞으로 ‘작업 마당’을 계획했다. 건물 안팎의 서로 다른 마당들은 다양한 삶의 풍경을 담도록 계획되었다. 그냥 비워진 ‘개념적인 마당’이 아니라 ‘느낌과 실체를 가진 마당’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고민했다. 2층 주거공간은 높고 시원하게 구성했다. 중목구조의 아름다움이 멋스러우면서, 전통 민가의 공간감과 미감이 느껴진다. '열 달 나흘’은 두 개의 공방과 가족이 사는 집으로 구성돼 있다. 안방과 거실 사이에도 접이식 한지 문을 두어 열었을 때 거실과 아트리움, 식당과 다락이 한눈에 보이도록 했다. 구조적 구성미와 전통적 미감이 담긴 집 2층 주거공간은 높고 시원하게 구성했다. 중목구조의 구조적 구성미가 느껴지면서도, 전통적인 민가의 공간감과 미감이 느껴지는 집을 생각했다. 상부에 다락을 두어 마치 경상북도 민가의 대청에서 안방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거나, 목구조의 관계에서도 동자주(들보 위에 세워 도리나 마룻대를 받치는 짧은 기둥)를 생략하여, 보와 도리가 입체적으로 교차하는 등 구조적 구성미가 드러나도록 했다. 거실과 아트리움 사이에는 커다란 한지 문을 두어 때에 따라 여닫으며 풍광을 조절하도록 했다. 안방과 거실 사이에 접이식 한지 문을 두었다. 아트리움이 있는 ‘ㄷ’자 집 평면구성은 마당을 둘러싼 ‘ㄷ자’로, 마당을 중심으로 각 실의 관계가 서로 관통하고 시원하게 열려있는 구성이다. 2층은 거실을 중심으로 남쪽으로 안방과 욕실, 또 하나의 방이 있고, 북쪽으로 식당과 다용도실, 화장실이 있다. 거실과 식당은 아트리움에 면하고, 거실과 아트리움 사이에는 커다란 한지 문을 두어 때에 따라 열고 닫으며 빛과 풍경을 조절하도록 했다. 안방과 거실 사이에도 접이식 한지 문을 두어 열었을 때 거실과 아트리움, 식당과 다락이 한눈에 보이도록 했다. 한편, 집의 각 공간들은 구조적인 틀에 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동선의 흐름 속에 여유롭게 자리하도록 했다. ‘열 달 나흘’의 낮 풍경 한국건축문화대상 더 보기 전원주택 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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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닮은 나지막한 공방 주택 열 달 나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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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무릉도원을 찾다 영월 J 클럽 하우스
- 복사꽃이 땅에 떨어진 형태라는 도화낙지형 桃花落地形은 평화로운 기운이 넘쳐 명당으로 꼽는다. 배향산 아래 자리 잡은 도안지가 바로 도화낙지형국이며 이곳과 근접 거리에 J 클럽 하우스가 있다. 명당이라 불릴 만큼 가는 길 내내 수려한 풍경이 길을 안내해 잠시도 지루할 틈이 없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HOUSE NOTEDATA위치 강원 영월군 무릉도원면 운학리건축구조 경량 목구조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본채>대지면적 238.98㎡(72.30평)건축면적 46.30㎡(14.01평)건폐율 19.37%연면적 95.59㎡(28.92평) 1층 46.30㎡(14.01평) 2층 49.29㎡(14.91평) 포치 2.59㎡(0.78평)용적률 39.99%<별채>대지면적 91.75㎡(27.75평)건축면적 36.70㎡(11.10평)건폐율 40.00%연면적 36.70㎡(11.10평) 포치 7.47㎡(2.26평)용적률 40.00%설계기간 2016년 7월~8월공사기간 2016년 9월~2017년 1월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 아스팔트 슁글 벽 - 스타코플렉스, 청고벽돌타일 데크 - 합성복재 데크(New Tech Wood)내부마감 천장 - 인테리어 천장, 실크벽지, SMC 평천장 벽 - 실크벽지(신한벽지), 도기질타일, 도장, 디자인 패널, 우드 패널(삼익산업) 바닥 - 헤링본 강마루(구정마루), 자기질타일(한솔 홈데크)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R32 외벽 - 글라스울 R21 내벽 - 글라스울 R11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미목팀버) 난간 - js-105(제이앤아트)창호 독일식 시스템 창호, 슈퍼세이브5(LG 하우시스), 22T 로이 2중유리(LG 하우시스)현관 단열 도어(성우스타케이트 LSFD 8800)주요조명 LED위생기구 대림바스, 세비앙 J 클럽 하우스로 찾아가는 길은 우거진 숲과 강이 겹겹이 펼쳐진 산길이다. 짙은 가을 산길은 고속도로와 다른 기분 좋은 긴장감을 준다. 건축주가 깊은 산속에 자리 잡은 이유는 오로지 어머니를 위해서다.“편찮으신 어머니가 마음 편히 쉬면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공기가 맑고 풍경이 아름다운 곳을 찾았어요. 이곳은 등산을 좋아하는 지인을 통해 알게 됐는데, 제가 원하던 환경을 갖추고 예쁜 집도 한 채 있어서 바로 매입하기로 결정한 거예요. 그런데 어머니는 오래 누리지 못하시고 2년 만에 떠나셨어요.” 그는 못내 아쉬워했다. 하지만, 아쉬움만 기억하며 살 순 없다.“이곳 주소가 ‘무릉도원면’이에요. 주소처럼 아름다운 환경이 일품이죠. 들어오기는 어렵지만, 누구나 한 번 들어오면 나가기 싫어해요. 그래서 이곳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했어요. 결론은 혼자 누리기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직원 휴양지로 개발할 계획을 세웠어요.” 토지는 전체 2만 평이다. 기존에 있던 대지를 제외하고 모두 숲이 우거진 임야였다. 휴양지 다운 모습을 갖추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면서 이곳의 이름을 ‘J 클럽 하우스’라 지었다. “J는 저의 이름 ‘이주완’의 ‘Ju’ 이니셜입니다. 저를 아는 사람들의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J 클럽 하우스로 지었습니다. 제가 살아오면서 도움을 받거나 고마움을 느끼게 해준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만들었어요.” 현관을 복도와 ‘一’ 자로 연결해 시원하게 넓다. 현관 끝에 배치한 공용화장실. 모던하게 디자인한 벽면이 고급스러운 호텔 분위기를 낸다. 진한 그레이 톤 벽지와 아트월, 빈티지하고 자연스러운 마루로 카페 느낌을 담았다. 침대를 배치해 침실 겸용으로 사용하는 2층 거실은 풍경을 끌어들이기 위해 벽면 전체에 창을 냈다. 우드로 마감한 실내와 외부 풍경이 조화롭다. 산책의 즐거움을 주는 풍경 땅을 매입할 때 있었던 기존 주택이 넓어 직원들이 이용하기엔 충분했다. 하지만, 다른 지인들도 이용하는 일이 늘면서 건물 한 채로는 부족했다. 건축주는 물론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동시에 이용할 때를 대비해 건물을 신축하기로 하고 임야를 계단 형태로 조성했다. 여기에 세컨드하우스 겸 펜션으로 이용할 복층 건물 한 채와 단층 건물 한 채를 추가했다. “복층으로 지은 본채는 실내에서 자연을 볼 수 있도록 충분한 창을 냈어요. 단열은 추운 지역에 맞게 추가하고 방향도 햇빛이 충분히 들도록 남향으로 냈어요. 실내는 모던하면서 현대적인 분위기로 하고 짜임새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어요. 단층인 별채는 원룸이지만, 접이식 문을 설치해 필요에 따라 침실과 거실을 분리해서 사용할 수 있게 했어요. 본채와 별채 인테리어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즉, 자연 속에 있지만 현대적인 도시의 문화와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리조트 & 콘도 콘셉트로 계획했습니다.” 빌트인 수납장과 커튼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낸 2층 침실. 세로 창으로 풍경과 빛을 끌어들였다. 나무 질감의 벽과 마루, 다크 블루 조합으로 아늑하고 무게감이 느껴진다. 건축주 기본 계획에 따라 설계 및 시공을 책임진 코원하우스는 자연과 정원이 어우러진 복층으로 본채를 구성했다. 1층은 거실과 주방을 배치한 공용 공간으로, 2층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넓은 창을 갖춘 침실을 배치했다. 현관부터 중후한 멋이 흐르는 인테리어는 채도와 밝기를 다소 낮췄다. 이는 실내를 어둡게 함으로써 밖의 풍경에 집중하게 한다. 벽면을 가득 채운 넓은 창호는 이러한 효과를 극대화해 풍경을 담은 거대한 액자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별채는 아담한 박공지붕을 얹어 귀여운 인상을 풍긴다. 실내는 거실과 침실 두 공간으로 나누고 접이식 도어를 설치해 필요에 따라 두 영역을 확장 또는 분리해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별채 역시 거실에 넓은 창호를 설치해 풍경을 끌어들였다. 거실은 데크와 수영장을 연결해 휴식과 놀이, 풍경을 한 공간에 담아 리조트의 즐거움을 누리기에 충분하다. 가을 정원에 담긴 주택 모습. 박공과 평지붕, 디자인을 가미한 입면이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표정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J 클럽 하우스의 인상을 짙게 남기는 건 산책로다.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사색으로 이끄는 산책로는 여러 갈래로 나뉘고 이어져 건물과 시설, 자연을 연결하고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한다. “정원은 직접 하나하나 꽃과 나무를 심고 동선을 계획했어요. 원시림의 아름다움에 인위적인 정원은 무의미하겠지만, 제가 좋아하는 나무와 꽃을 심고 싶었어요. 웨딩스튜디오나 웨딩홀로 사용할 수 있는 미술관 같은 테마를 꿈꾸었죠.” 그의 꿈은 또 다른 꿈으로 이어진다. 현재 J 클럽 하우스엔 땅을 매입할 때 있었던 건물과 2016년에 지은 건물 두 채가 있다. 여기에 내년쯤 유럽풍 디자인의 방갈로 6동을 늘릴 계획이다. “세상에 자기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두의 것이고, 특히 아름답고 소중할수록 모두가 이용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펜션으로 등록해 이곳을 오픈한 것도 더 많은 사람이 이곳을 즐기게 하려고 한 거고, 그래서 얼마 전부터 규모를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어요.” 별채는 거실과 침실을 일체형으로 하고 접이식 도어를 설치해 필요에 따라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주방도 거실과 일체형이다. 주방 옆에 배치한 아기자기한 식탁. 침대 헤드에 진열장을 설치해 재미난 공간을 연출했다. 넓은 창호는 풍경을 끌어들이면서 외부를 연결한다. 전체 면적에 비해 넓은 공간을 할애한 욕실. 간결하고 깔끔한 디자인이 편안함을 준다. 그동안 자연 풍경과 어우러진 J 클럽 하우스의 장소를 협찬받기 위해 방송국에서 수차례 문의 왔다고 한다. 하지만, 모두 거절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혹시나 이곳 풍경이 훼손될 수 있다는 걱정 때문이다. 그는 방송에 의해 유명세를 얻는 것보다 편안하고 아늑한 자연 공간을 지키는 게 우선이라고 한다. 주천강에서 계절 변화를 감상하며 한적한 시간을 보내는 걸 가장 좋아한다는 이주완 건축주. 이곳에 오는 날은 언제나 발걸음이 가볍다고 전한다. 사업가로서 바쁜 일상을 벗어나 자연을 대면하는 것만으로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어서다. 별채는 데크 앞에 수영장을 연결해 휴식과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간결한 박공지붕에 포치를 박공으로 디자인해 세련된 조형미를 완성했다. 건물과 데크, 계곡을 연결하는 산책로는 건축주가 직접 꾸미고 꽃과 나무를 심어 완성했다. 본채와 별채의 풍경 코원하우스 기사 더 보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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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무릉도원을 찾다 영월 J 클럽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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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도면을 알면 집이 보인다 2-1
- 생에 한 번 ‘내 집은 내 손으로 짓고 싶다’는 소망은, 전원주택을 꿈꾸는 사람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의 바람이다. 그런데 막상 그 꿈을 실행에 옮기려고 하면 알아야 할 것이 너무나 많다. 생소한 건축 설계도면 보기부터 시공 과정에 이르기까지 건축사에게 일임할 수도 있지만, 내 집이니만큼 관심을 두고 지켜보아야 한다. 낯선 도면과 씨름하는 일은 골치 아픈 것이 사실이다. 전문가를 따라잡기는 힘들겠지만 건축주이자 건축사라는 생각으로 하나씩 차근차근 짚어 보자. 자료 : 전원주택라이프DB참조 : 한국주택공사 ≪단독주택지 이용 설명서≫ 주택을 설계할 때는 배치, 평면, 입면, 단면, 각종 설비 계획이 종합 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이러한 계획을 세운 후 세부 사항을 진행해 야 하는데, 나무와 숲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다각적인 노력과 경험이 필요하다. 설계 진행 과정집 지을 토지를 구입하고 건축주와 건축사가 만나서 건축 계획 및 대략의 시공법, 공정 등 기본 내용을 작성하는 것이 ‘기본 설계(계획설계)’다. 이것을 토대로 구체적인 도면을 작성하고 공사비 및 공정 계획을 세우는 것이 ‘실시 설계’다. 실시 설계도는 건축 개요를 비롯하여 배치도, 평면도, 입면도를 비롯한 각부 상세도, 구조 설계도, 설비(급·배수, 공기 정화, 냉난방, 전기, 가스 등) 도면을 포함한다. 이것 말고도 설계를 확정하면 완공 모습을 그려보는 조감도와 평면을 한눈에 보게끔 입체적으로 표현한 ‘투시도(겨냥도)’도 있다.설계도면건축사가 건축주와 시공자에게 설계 의도를 원활하게 전달하기 위해 작성하는 도면과 시방서를 설계도서라 하는데, 공간 창조 과정을 그림으로 그려 재료와 치수 등을 알기 쉽게 표시한 것이다. 시방서를 사양서仕樣書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사용 재료의 재질·품질·치수 등, 제조·시공상 방법과 정도, 제품·공사 등 성능, 특정 재료·제조·공법 등 지정, 완성 후 기술적 및 외관상 요구, 일반 총칙 사항이 표시된다. 시방서는 도면과 함께 설계의 중요한 부분을 이룬다. 도면 구성도면의 종류가 많다고 지레 겁먹지 말고 도면을 표기하는 기본 사항부터 살펴보자. 주택의 경우 몇 가지 기호만 알면 전체 흐름을 파악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선의 굵기, 문과 창 및 가구 기호 및 치수의 기본 사항을 알아 도면을 읽어보자. 도면에는 도면 틀 안에 통상적으로 좌측에는 설계도면을 우측에는 방위, 축척, 도면 명칭, 도면 번호, 설계자 및 설계사무소 명칭, 날짜 등을 표시한다. 도면의 기본, 평면도 평면도 건물의 층을 중간에서 수평으로 자르고, 내려다보고 그린 도면으로 각 실의 배치, 출입구, 창의 위치와 벽의 배치를 표시한 도면이다. 평면도는 건축물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도면이기에 평면도만 제대로 파악한다면 다른 도면도 쉽게 알 수 있다. 몇 가지 기본 규칙을 참고로 평면도부터 내 것으로 만들어 설계 과정을 이해하자.평면도 구성대개 각 층별 바닥 평면도를 가리킨다. 평면도에는 기둥 중심선을 기준으로 기둥 번호를 도면 상단과 좌측에 표기한다. 이때 상단 기둥 번호는 좌→우 알파벳순으로, 좌측 기둥 번호는 위→아래 아라비아 숫자로 증가한다. 기둥 번호 상단과 좌측에 중심선 간격으로 치수선을 표기하는데 밀리미터㎜ 단위를 사용한다. 평면도 우측 하단에는 도면 이름과 축척을 표시한다. 평면도에서는 대개 1/50, 1/100, 1/200 축척을 쓰는데 전원주택의 경우 1/100 축척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 지븡평면도 선의 종류도면은 표시하는 선의 종류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데 실선과 파선, 점선, 일점쇄선, 이점쇄선으로 나눌 수 있고 굵기에 따라 나타내는 것이 다르다. 실선은 보이는 부분의 모양을 표시하는데, 그중에서도 굵은 선은 단면 외형과 배선 및 배관을 나타내고, 중간 선은 일반 외형선이다. 가는 선은 기준, 중심, 치수 및 치수 보조, 인출, 보조 설명이 필요할 때 사용하며 해칭선으로도 이용한다. 파선은 숨어 있는 것과 배선 및 배관을 나타내고 점선은 보이지 않는 모양을 표시한다. 문과 창여는 방식에 따라 외여닫이, 쌍여닫이, 미세기, 미닫이 회전, 접이식 등으로 나눈다. 자주 쓰이는 문과 창호 및 가구 기호를 보자. 평면도 보는 법전체 실 배치를 살펴본 후 자신이 원하는 크기대로 설계됐는지 치수를 확인한다. 또한 문과 창의 위치 및 개폐 방식 등을 살피고 치수를 확인한다. 크기에 따라 자재비가 달라지므로 건축주가 각 실별로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이 추후 시공할 때 큰 도움이 된다. 전체를 파악한 후 가구 등 기타 작은 것을 살피는데 부엌 가구가 들어갈 곳이나 계단의 위치 등 추후 변경이 어려운 곳은 일조와 방향을 고려해 보고 평면도에서 변경, 수정 사항이 있으면 건축사와 상의하여 진행한다. 그 밖의 설계도면 종류배치도부지에 건물을 배치한 도면이다. 부지에 접하는 도로 위치, 폭, 인접 경계선에서 건물까지 거리, 방위를 표시하며 도로에서 건물로 들어가는 방법과 수목 등의 조경 계획을 도시한다. 입면도건물 외관을 동서남북의 각 면에서 본 것을 그린 도면으로 경우에 따라서는 배경이나 음영을 그려 넣어 입체감이나 이미지를 강조하는 것이 있다. 일반적으로 치수는 기입하지 않는다. 정면도 배면도 우측면도 좌측면도 단면도건물을 수직으로 절단하고, 그 면을 수평 방향에서 본 것을 그린 도면으로 지붕 물매, 층 높이, 천장 높이, 창 높이 등의 높이 관계의 치수, 차양, 처마 등의 돌출 치수를 기입한 도면이다. 종단면도 횡단면도 각부 상세도단면 상세도 등에서 표현하지 않는 부분의 평면 및 단면을 상세하게 표시한 도면으로 시공할 때에 불명료한 점이 없도록 세부적으로 자세히 그려 치수를 표시한다. 전개도건물 내부 벽면을 상세하게 보여주기 위해 내부 벽면을 전개하여 하나로 연결한 입면도로, 실내의 단면 형상, 천장, 창호 등의 높이, 바닥, 벽, 천장 등의 마무리 명칭을 기입한다. 창호표출입구 창 등 창호의 모든 것에 대해서 재료, 형상, 치수, 개수, 부속품을 표시한 도면으로 창호 배치도를 작성하고 창호 위치를 명확하게 한다. 구조도건물의 구조 형식을 표시한 도면으로 층별 구조 평면, 단면, 철근 배근 형식 등을 구체적으로 나타낸 도면을 말한다. 설비도전기, 위생, 냉·난방, 환기, 승강기, 소화 설비도 등이 표시된다. 조감도·투시도·모형건물이 완성됐을 때 모양을 투시도나 모형으로 만들어 건축주의 이해를 돕는다. 투시도나 모형은 공간 형태나 구조, 색채 등을 완성한 모습에 가깝도록 표현하고 건축물 설계 과정에서 동선, 구조, 의장 등을 검토하여 설계 내용을 수정·보완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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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도면을 알면 집이 보인다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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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좋은 집 5, 숲속의 작은 집
-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물품을 꼽는다면 몇 가지나 될까. 필수품의 기준이 사람마다 달라 정답은 없지만, 분명한 건 우리가 원하는 필수품이 과거에 비해 늘었다는 사실이다. 부족해서 불편했던 시대를 지나, 넘쳐서 불편한 세상이 됐다. 글 이영재(건축사사무소 이인집단 소장) 2018년 tvN에서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방영됐다. 1편 프롤로그에서 프로그램이 어떤 성격인지 한 줄로 설명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행복에 관한 실험 보고서입니다.” ‘자발적 고립 다큐멘터리’. 어색하지만, 재미있어 보이는 새로운 접근이다. 그들은 인적이 없는 한적한 장소에 지은 집에서 자유롭게 생활하는 모습을 담았다. 참가자들은 전기와 물이 제한적인 오프그리드 off-grid 환경에서 생활한다. 그들이 가져온 필수품도 덜어내 반 자발적 고립 형태로 자유를 만끽한다. 도시생활에 익숙한 그들은 최소 환경에 적응해 나가고 간간이 주어지는 미션을 해결하며 하루를 보낸다. 시청자는 그들의 하루를 관찰한다. 무료해 보이는 일과는 보면 볼수록 빠져든다. 영화 를 보는 듯하다. 우리는 무의식중에 장면과 소리에 집중하게 된다. 잃어버렸던 사소함이 가져다주는 행복을 간접적으로 만끽하고, 소소한 삶이 가져다주는 작은 디테일에 주목할수록 행복감이 증가한다. 그리고 모든 것의 시작과 끝에는 숲속의 작은 집으로 시선이 모인다. 그들이 생활하는 작은 집을 보자. 피 실험자에게 주어진 두 집은 단순한 목구조 형태다. 뼈대를 세워 목재 널을 붙이고 금속지붕과 천막을 뒤집어씌우고 작은 창과 문을 달아놓은 게 전부다. 면적은 6평 남짓이다. 휴양지에서 사용하던 방갈로와 유사한 형태와 크기를 가졌다. 이곳에 시계는 없다. 시간에 종속되어버린 현대인의 삶에서 시간이 주는 중압감을 제거했다. 풍족했던 전기와 물은 극히 제한적으로 공급했다.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하는 전기는 날씨가 흐릴 땐 무용지물이 된다. 물은 고양이 세수할 만큼 소량만 주어진다. 집 내부에는 화장실도 없다. 그나마 배수를 모으는 통을 하부에 넣어둔 싱크대는 벽난로와 함께 이 작은 집에서 가장 호사로운 물건이다. 수도꼭지는 없다. 물통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사용해야 하고 그나마 충분치 않다. 간이 가스버너, 한 명분의 식기세트, 접이식 테이블 그리고 다락에 얹혀놓은 매트리스, 모든 게 부족해 보였다. 부족해 보였던 이유는 우리가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하는 방갈로에서도 그리고 가족과 함께 가끔 떠나는 캠핑에서도 이보다 많은 편의 시설과 도구가 있기 때문이다. 이제 자발적 고립이라는 단어를 이해할 수 있다. 나카무라 요시후미가 새로 증축한 7평짜리 렘 헛(나그네쥐 오두막) 주택. 『집의 초심, 오두막 이야기』를 쓴 일본 건축가 나카무라 요시후미(中村好文 1948)는 나가노현 미요타 산기슭에 14평짜리 오두막을 지었다. 그는 기존에 있던 7평 남짓 되는 집을 고치고 증축한 ‘렘 헛 lemm hut’이라 부르는 ‘나그네쥐 오두막’에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자급자족형 주택을 실천하고 있다. 쉴 새 없이 필요에 의해 보완해야 하는 ‘일하게 되는 건물’ 그런 그에게 어울리는 ‘일꾼을 위한 건축’이다. 나카무라 요시후미가 궁극으로 원했던 소박하면서도 풍요로운 집을 완성한 것이다. 『집을, 순례하다』, 『다시, 집을 순례하다』, 『집을 짓다』 등 주택 관련 시리즈 책을 저술한 나카무라 요시후미는 20세기 건축의 거장들이 설계한 30여 채 주택을 7년에 걸쳐 순례했다. 그 순례에서 빠트리지 않은 것은 기발한 아이디어와 철저히 실용성을 추구했던 세이커 교도(청교도 일파)의 건축이다. 순례하는 동안 교리에 따라 순수한 생활 형태를 고수했던 그들의 삶 속에 남아 있는 주택을 탐구했다. 그리고 책에서 오두막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은 “멕시코 유카탄 반도 마야의 민가와 풍경에서의 감동”이라고 전하고 있다. 이후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2011년)에서 겪었던 무력감은 그에게 집에 대한 초심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나카무라 요시후미. TV프로그램 에서 나영석 PD는 “이 프로그램은 행복에 관한 실험 보고서입니다”라고 했다. 나카무라 요시후미는 “‘나그네쥐 오두막’은 소박하지만, 풍요로운 집의 개인적인 실험 보고서”라고 했다. 이 둘의 ‘실험 보고서’는 단순히 작은 집에서의 생활을 보여주는 게 아니다. 집이라는 본질과 진정한 삶에 한발 다가서게 만드는 소중한 경험담이라 할 수 있다. 이영재(건축사사무소 이인집단) 경상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시공간 개념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엉뚱 발랄해도 진지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마이너 건축가다. 02-336-2021 www.othersa.com/work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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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좋은 집 5, 숲속의 작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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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 ESSAY] 작지만 좋은 집5_숲속의 작은 집
- 작지만 좋은 집5 숲속의 작은 집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물품을 꼽는다면 몇 가지나 될까. 필수품의 기준이 사람마다 달라 정답은 없지만, 분명한 건 우리가 원하는 필수품이 과거에 비해 늘었다는 사실이다. 부족해서 불편했던 시대를 지나, 넘쳐서 불편한 세상이 됐다. 글 이영재(건축사사무소 이인집단 소장) 2018년 tvN에서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방영됐다. 1편 프롤로그에서 프로그램이 어떤 성격인지 한 줄로 설명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행복에 관한 실험 보고서입니다.” ‘자발적 고립 다큐멘터리’. 어색하지만, 재미있어 보이는 새로운 접근이다. 그들은 인적이 없는 한적한 장소에 지은 집에서 자유롭게 생활하는 모습을 담았다. 참가자들은 전기와 물이 제한적인 오프그리드off-grid 환경에서 생활한다. 그들이 가져온 필수품도 덜어내 반 자발적 고립형태로 자유를 만끽한다. 도시생활에 익숙한 그들은 최소 환경에 적응해 나가고 간간히 주어지는 미션을 해결하며 하루를 보낸다. 시청자는 그들의 하루를 관찰한다. 무료해 보이는 일과는 보면 볼수록 빠져든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보는 듯하다. 우리는 무의식중에 장면과 소리에 집중하게 된다. 잃어버렸던 사소함이 가져다주는 행복을 간접적으로 만끽하고, 소소한 삶이 가져다주는 작은 디테일에 주목할수록 행복감이 증가한다. 그리고 모든 것의 시작과 끝에는 숲속의 작은집으로 시선이 모인다. 그들이 생활하는 작은 집을 보자. 피 실험자에게 주어진 두 집은 단순한 목구조 형태다. 뼈대를 세워 목재 널을 붙이고 금속지붕과 천막을 뒤집어씌우고 작은 창과 문을 달아놓은 게 전부다. 면적은 6평 남짓이다. 휴양지에서 사용하던 방갈로와 유사한 형태와 크기를 가졌다. 이곳에 시계는 없다. 시간에 종속되어버린 현대인의 삶에서 시간이 주는 중압감을 제거했다. 풍족했던 전기와 물은 극히 제한적으로 공급했다.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하는 전기는 날씨가 흐릴 땐 무용지물이 된다. 물은 고양이 세수할 만큼 소량만 주어진다. 집 내부에는 화장실도 없다. 그나마 배수를 모으는 통을 하부에 넣어둔 싱크대는 벽난로와 함께 이 작은 집에서 가장 호사로운 물건이다. 수도꼭지는 없다. 물통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사용해야 하고 그나마 충분치 않다. 간이 가스버너, 한 명분의 식기세트, 접이식 테이블 그리고 다락에 얹혀놓은 매트리스, 모든 게 부족해 보였다. 부족해 보였던 이유는 우리가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하는 방갈로에서도 그리고 가족과 함께 가끔 떠나는 캠핑에서도 이보다 많은 편의시설과 도구가 있기 때문이다. 이제 자발적 고립이라는 단어를 이해할 수 있다. 『집의 초심, 오두막 이야기』를 쓴 일본 건축가 나카무라 요시후미(中村好文 1948)는 나가노현 미요타 산기슭에 14평짜리 오두막을 지었다. 그는 기존에 있던 7평 남짓 되는 집을 고치고 증축한 ‘렘 헛lemm hut’이라 부르는 ‘나그네쥐 오두막’에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자급자족형 주택을 실천하고 있다. 쉴새 없이 필요에 의해 보완해야 하는 ‘일하게 되는 건물’ 그런 그에게 어울리는 ‘일꾼을 위한 건축’이다. 나카무라 요시후미가 궁극으로 원했던 소박하면서도 풍요로운 집을 완성한 것이다. 『집을, 순례하다』, 『다시, 집을 순례하다』, 『집을 짓다』 등 주택 관련 시리즈 책을 저술한 나카무라 요시후미는 20세기 건축의 거장들이 설계한 30여 채 주택을 7년에 걸쳐 순례했다. 그 순례에서 빠트리지 않은 것은 기발한 아이디어와 철저히 실용성을 추구했던 세이커 교도(청교도 일파)의 건축이다. 순례하는 동안 교리에 따라 순수한 생활 형태를 고수했던 그들의 삶 속에 남아 있는 주택을 탐구했다. 그리고 책에서 오두막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은 “멕시코 유카탄 반도 마야의 민가와 풍경에서의 감동”이라고 전하고 있다. 이후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2011년)에서 겪었던 무력감은 그에게 집에 대한 초심을 공고히하는 계기가 됐다. 나카무라 요시후미가 새로 증축한 7평짜리 렘 헛(나그네쥐 오두막) 주택. 나카무라 요시후미. TV프로그램 <숲속의 작은 집>에서 나영석 PD는 “이 프로그램은 행복에 관한 실험보고서입니다”라고 했다. 나카무라 요시후미는 “‘나그네쥐 오두막’은 소박하지만, 풍요로운 집의 개인적인 실험보고서”라고 했다. 이 둘의 ‘실험보고서’는 단순히 작은 집에서의 생활을 보여주는 게 아니다. 집이라는 본질과 진정한 삶에 한발 다가서게 만드는 소중한 경험담이라 할 수 있다. 이영재 소장 경상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시공간 개념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엉뚱 발랄해도 진지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마이너 건축가다. 02-336-2021 www.othersa.com/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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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 ESSAY] 작지만 좋은 집5_숲속의 작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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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과 성능 갖춘다. 창호 업체 가이드
- 건물에서 창이 중요한 위치에 있다는 건 누구나 안다. 하지만, 어떤 창이 좋은지는 겉만 보고 판단하기 어렵다. 그래서 기능과 성능 두루 갖춘 믿을만한 창을 고르고 골라 선별했다. 글 백홍기 기자 용도 따라 기능 따라 선택KCC 시스템창호 KCC 시스템창호는 성능은 물론 다양한 기능과 색상으로 적용 범위가 넓은 게 장점이다. 단독주택부터 아파트와 빌딩 등 어디서나 자주 접해 국민 창호라 해도 부족하지 않다. 자료협조 KCC 080-022-8200 www.kccworld.co.kr 선택의 즐거움, 기능은 덤 KCC 시스템창호는 유럽식 고급 창호 개폐 기능을 적용한 신개념 다기능 복합창호다. 기능과 성능 여기에 세련된 디자인까지 더해 최고급 유럽식 창호를 재현함으로써 품위 있는 생활공간을 연출한다. KCC 시스템창호는 적용 부위와 용도에 따라 선택하는 즐거움도 있다. 발코니 외창에 적합하도록 위로 살짝 들어 올리는 리프트 기능을 적용한 Lift Sliding, 자동 잠금장치와 2중 기밀구조로 기밀과 방음성을 높인 내창 전용 Semi-Lift Sliding, 손잡이 하나로 환기와 여닫기 기능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제공하는 유럽식 다기능 복합창, 외부 보강형 프로파일로 풍하중에 최적화해 고층 빌딩에 적합한 고풍압용 시스템창호 등 목적과 용도, 기능에 따라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 패시브하우스에 최적화한 MBR88Z Tilt & Turn패시브하우스에 중요한 요소로 꼽는 창. KCC MBR88Z는 88㎜ 광폭 프레임에 9챔버, 3중 기밀 구조로 뛰어난 단열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외측 알루미늄 커버를 적용해 외부 색상을 다양하게 함으로써 개성을 중요하게 다루는 현대인에게 디자인 접근성을 더욱 넓힌 것도 장점이다. 고성능 로이유리는 두께가 54㎜에 달해 실내 온도를 오래 유지하게 하면서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음부는 노출하지 않고 개스킷으로 기밀성을 높여 수려한 외관을 완성하고 기밀과 수밀 성능도 높였다(Gasket 일체형 제품). 또한 계단식 배수 구조로 배수 기능을 향상시키고 수밀성을 더욱 극대화했다. 이러한 기능을 담으면서도 프로파일을 슬림화해 동일한 크기의 창보다 넓은 조망을 확보하고 디자인적으로도 세련된 멋을 냈다. 88㎜ System 챔버 세부도와 성능 MBR88Z 부위별 기능 우수한 단열 성능과 디자인 갖춘 프리미엄 창호LG지인 수퍼세이브 LG지인 수퍼세이브 시리즈는 제품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뛰어난 단열성으로 에너지 절감에 도움을 주는 LG하우시스 고단열 창호 제품이다. 수퍼세이브 시리즈는 전 제품에 ‘슈퍼 로이유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수퍼로이유리’는 유리면에 은(Ag) 금속층을 코팅하여 단열 효과를 최대로 높인 유리로, 여름에는 외부의 뜨거운 공기가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고 겨울에는 실내 공기가 새어나가는 것을 막아 준다. 이중창으로 사용하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충족하며 5등급 창호와 대비해 연간 냉난방비 절약에 많은 도움을 준다. 또한, 특허받은 이지 오픈 핸들이 적용돼 있어 창을 편리하게 열고 닫을 수 있으며, 자동 잠금 하드웨어가 적용되어 문을 닫았을 때 자동으로 잠겨 안전하다. 하루 만에 창호 시공을 끝내는 ‘원데이 클린 시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최장 10년 동안 품질보증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LG지인 수퍼세이브3 수퍼세이브3은 합리적인 가격에 창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제품이다. 견고한 구조로 강풍에도 창의 이탈과 파손에 안심할 수 있다. 슬림한 디자인은 벽체가 얇은 오래된 아파트나 주택 시공에 특화되어 창호 리모델링에 적합하다. 힘을 조금만 주어도 쉽게 열 수 있는 ‘이지오픈핸들’, 손 끼임 사고를 막아주는 ‘안전스토퍼’와 ‘완충장치’로 편의성을 높였다. LG지인 수퍼세이브5 수퍼세이브5는 LG지인 창호 제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다. 레일의 측면과 하부를 우드패턴 커버 프로파일로 마감해 창호의 인테리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20년형 수퍼세이브5에는 창짝 틈새를 조여 외부 냉기를 막아주는 ‘윈드클로저’, 벌레 유입을 줄여주는 ‘방충배수캡’이 새롭게 적용되어 고객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LG지인 수퍼세이브7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부드러운 개폐감을 완성한 프리미엄 창호 제품이다. ‘이지오픈핸들’, ‘잠금표시기능’, ‘윈드클로저’, ‘방충배수캡’과 같은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옵션들이 기본적으로 적용되어 있으며, 내부 레일 전체를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부드럽게 창문을 여닫을 수 있다. 또한, 우드 패턴으로 마감되어 고급스러운 원목 감성의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철저한 관리 시스템 갖춘 에스알펜스터 살라만더 대기업 제품을 선택하는 이유 가운데 A/S를 꼽기도 한다. 에스알펜스터는 기술력은 물론 자체 고객 관리 시스템을 운영해 소비자에게 언제나 빠르고 정확하게 대처할 준비를 갖췄다. 자료협조 에스알펜스터 031-592-3233 www.srfenster.com 신속, 정확한 고객관리에스알펜스터는 100년 전통을 이어온 독일 PVC 프로파일 생산업체 살라만더를 독점 공급한다. 시스템창호는 에너지 소비를 낮춰 난방비 감소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지구 환경에 이로운 역할을 한다. 살라만더는 여기에 100%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PVC를 사용하는 등 환경문제 개선에 더욱 노력하는 기업이다. 이러한 프로파일을 이용해 에스알펜스터에서 제공하는 창호 제품은 이형, 원형, 곡면, 폴딩 자유각, 코너각, 풍압바, 디자인 바 등 다양한 오픈 방식을 적용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Aluminum Outre Flashing. 살라만더 블루에볼루션에 알루미늄 아우터 후레싱을 적용한 제품. 무엇보다 에스알펜스터의 장점은 신속, 정확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리얼 번호를 이용한 고객 맞춤 서비스를 갖춘 것이다. 에스알펜스터를 이용한 모든 고객은 개별 고유번호를 가지고 있어 해당 시리얼 번호만 알려주면, 창호의 색, 크기, 지역, 시공자 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해 A/S를 받을 수 있다. 8월에 열린 박람회에서 살라만더 단열 현관문, 유럽산 알루미늄 테니 현관문과 피봇 도어를 새롭게 론칭했다. 그리고 빠른 시일에 AL 아우터 후레싱(창틀+알루미늄 후레싱 결합), C/S 독일식 압착 슬라이딩compressed sliding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오직 최고를 위해 달리는 에이티 에디션 레하우 혹독한 국내 환경에도 견디는 독일 레하우. 품질과 안정성으로 A/S 발생률 0%를 추구하는 ㈜에이티 에디션의 레하우를 소개한다. 자료협조 ㈜에이티 에디션 031-535-2659 www.atedition.com 독보적 기술력 집약한 REHAU 861948년에 설립한 독일 기업 레하우는 80년간 고분자 화합물 분야 선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폴리머(고분자 화합물)를 이용한 각종 산업용 자재를 생산하며 그 가운데 uPVC는 창호 프로파일 분야에서 다른 유럽 창호 프로파일보다 원재료의 장점을 살렸다. RAU-FIPROI, ISS, HDF 표면처리 기술로 전 세계 uPVC 창호 시장에 뛰어난 품질의 프로파일을 제공한다. 레하우를 공급하는 에이티 에디션은 고성능, 고품질의 시스템창호 제작을 위해 품질이 뛰어난 하드웨어를 사용한다. 저가 하드웨어는 작동이 부자연스럽고 기밀성이 떨어져 잦은 고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RAU-FIPRO 보강재 사용하지 않는 고강도 프로파일 레하우 전문가들이 개발한 최고의 강도를 가진 프로파일 기술 RAU-FIPRO는 하이테크 섬유 복합 재료로 F-1 경주용 자동차, 항공기와 같이 가벼우면서 높은 강도를 요구하는 제품에 사용한다. RAU-FIPRO로 제작한 REHAU 86 프로파일은 일반 uPVC 프로파일보다 높은 강성과 뛰어난 내구성으로(일정 규격 이상 제품은 일부 보강재 삽입) 금속 보강재를 사용하지 않아도 유리 하중과 풍압을 견딜 수 있다. HDF(High Definition Finishing) 표면 처리 기술 HDF는 레하우 특수 표면 처리 기술로 프로파일 표면 오염을 막아 은은한 광택을 유지하고 청소와 유지 관리를 쉽게 했다. ISS(Integrated Stiffening System) 레하우 특허 기술로 프로파일 내부에 다중 격실 구조가 스크루를 잡아주어 하드웨어 체결이나 시공 스크루를 고정할 때 뛰어난 결속력을 가진다. MD 프로파일과 실버 그레이 개스킷 REHAU 86은 중간 개스킷을 적용해 높은 수밀성을 유지하며 3중 개스킷으로 최상의 기밀성과 단열성을 확보했다. 고급스러운 실버 그레이 개스킷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창호를 디자인하다! 엔썸 케멀링 엔썸은 창호를 제작하지 않는다. 시대 요구에 적합한 창호를 제공하는 엔썸 케멀링KOMMERLING은 건축에 필요한 창호를 디자인한다고 한다. 자료협조 ㈜엔썸 031-542-3981 www.ensum.co.kr 햇빛도 통제하는 시스템창호독일 KOMMERLING社는 1897년에 설립해 50개국에 프로파일을 수출하는 기업이다. PVC 창호 자재 부분 글로벌 브랜드로 높은 단열성과 기밀성을 제공해 난방에너지 절감에 앞서고 있다. 또한, 범죄 예방을 위한 성능 시험 성적서를 갖춰 안전에도 기여한다. 여름철에는 ADD-ON(블라인드 시스템창호)로 냉방에너지까지 줄여 냉·난방 비용 절감과 사계절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한다. 오랜 경험으로 PVC 프로파일을 래핑하지 않고 독일 RHENOCOLL社의 수성페인트로 도장해 내구성을 충족시켰다. 시공은 독일 창호 시공 전문 회사에서 교육을 이수한 시공팀이 직접 시공하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나타낸다. 저에너지 건축기술 가운데 하나인 외부 차양을 시스템창호 하나로 구현한 ADD-ON은 시스템창호 외부에 블라인드를 적용한 것이다. 한국인 정서에 맞고 성능도 높은 슬라이딩 창호도 개발 중이다. 실내 햇볕 조절하는 Block out light 실내로 들어오는 햇빛은 커튼이나 바닥, 벽 등 물체에 부딪혀 열에너지로 변한다. 고성능 3중 유리가 열이 외부로 나가는 것을 최소화해 겨울철 실내를 따뜻하게 데운다. 반면 여름에는 실내에 갇힌 열에너지가 실내 온도를 상승시켜 더욱 많은 냉방에너지를 요구한다. 그래서 여름철에는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햇빛을 실내에서 차단하는 것보다 외부차양을 설치해 밖에서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 장인의 숨결 느껴지는 알파칸 멋과 명품의 나라답게 세련된 색과 장인의 숨결이 느껴지는 알파칸 창호. 알파칸 창호의 핵심은 디테일한 멋에 있다. 자료협조 ㈜알파칸코리아 1877-5259 www.alphacan.co.kr 50년 기술과 노하우 집약이탈리아 창호 브랜드 ‘알파칸’은 유럽 전역에 진출한 지점을 기반으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는 기업이다. 그 배경에는 50년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가 있다. 이는 한국을 비롯해 20여 개 파트너십을 체결한 원동력이 되어 백여 개 국가에 알파칸 창호의 영향력을 넓히는 힘이 되고 있다. 알파칸 창호는 컬러와 수려한 외관이 특징이다. 내구성이 뛰어난 필름을 압착해 프로파일 자체를 컬러로 만들어 마감부가 깔끔하고 더욱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프로파일은 강도와 내구·내후성이 높아 변색이 적고, 세련된 곡선 라인으로 인테리어 품격을 높여주며, 클래식한 느낌의 Wood-Grain 색감은 원목 질감을 잘 표현해 정서적으로 차분하고 안정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개스킷은 이탈리아 현지 알파칸 공장에서 프로파일과 일체형으로 사출해 더욱 견고하고 뛰어난 단열 성능을 제공한다. 창틀은 프레임에 깊이 삽입되는 방식으로 밀착력을 높여 뛰어난 기밀과 수밀, 방음 성능을 발휘한다. 알파칸 이탈리아 CEO 에두아르도Eduardo가 알파칸 코리아 총괄 매니저 최원석에게 신제품 prestigio 70의 개스킷과 6챔버에 관한 내용을 설명 중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도입한 알파칸 접이식 보강재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단순 구조에서 복합 구조로 설계해 인장강도를 극대화했다. 변형률이 높은 PVC의 단점을 보완해 내구성을 향상시킨 것이다. 특히, 도어용 접이식 보강재와 코너 조인트 결합은 PVC System Door의 가장 취약했던 코너 부분을 보완했으며, 표준규격 제한을 뛰어넘은 인장력까지 갖춘 기술이다. 80개국 수출, 세계인이 인정하는 창호(주)비엔에프 VERATEC 연간 3만 5000톤 PVP 프로파일 생산하는 VERATEC는 유럽을 대표하는 창호업체다. 자료협조 (주)비엔에프 www.verateckorea.com 031-535-3310~1 독일 정통 고효율 시스템창호 제공 VERATEC는 75만㎡ 단지에서 알루미늄 프로파일, 알루미늄 플랫 압연, 복합패널, PVC 프로파일 및 롤러 셔터 등을 생산한다. 규모와 생산력, 기술면에서도 유럽을 대표할 정도로 앞서 있는 VERATEC는 업계 최고 R&D 센터를 갖춰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VERATEC 프로파일로 시스템창호를 제작, 유통하는 (주)비엔에프는 저에너지주택과 패시브 건물을 위한 기밀, 단열, 환기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비엔에프만의 오랜 노하우와 독일의 고기능 uPVC 프로파일이 만나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시스템창호를 제공한다. 비엔에프는 믿을 수 있는 정품 제품만 사용해 안정적인 제작과 시공, 감리 및 디자인부터 디테일 마감까지 창호에 관한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비엔에프는 2013년에 설립해 독일 시스템창호를 수입 및 시공했다. 2014년 창호 생산설비를 구축한 뒤 매년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창호와 현관문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VERATEC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더욱 안정적이고 신속한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열관류율 0.898W/㎡ K, 기밀성 1등급(0.00㎡/h?㎡) 제품도 선보여 기술력까지 보여주고 있다.• Inova 147㎜ 6-Chamcer• Inova 76㎜ 7-Chamcer• 빗물 역류 방지를 위한 프로파일 디자인• 독일 RENOLIT 랩핑 사용• 독일 ROTO 하드웨어 적용• 3중 배강, 아르곤가스, 2중 로이유리(45T, 24T, 최대 50T 가능) 하드웨어 • 핸들에서 잠금장치로 동력 전달 최적화• 내식 성능 높은 NanoSil 코팅• 최대 150㎏ 무게 견디는 하드웨어• 최대 130㎏ 무게 견디는 힌지 안전! 그 이상을 논하다방범 방충망 윈캡스WINCAPS 외부인이 집에 침입하는 경로는 단 두 곳이다. 문과 창이다. 윈캡스는 창으로 침입하는 경로를 차단해 도선생으로부터 집과 가족을 지켜주는 든든한 안전장치다. 자료협조 ㈜러브하우징 02-2625-0424 www.lovehousing.com 기능, 멋 플러스 안전 단독주택을 계획하다 보면, 예산 때문에 현실과 타협해 규모를 줄이거나 계획을 변경하는 일이 잦다. 하지만, 보안만큼은 절대 타협이 불가능하다. 아파트처럼 외부에서 관리하는 보안 시스템이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직접 안전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다. 산골 오지에 나 홀로 주택을 짓는 사람들만의 걱정거리가 아니다. 밀집형 주거 단지 내에 있더라도 외부 위험 요소는 어디에나 도사리고 있다. 따라서 단독주택을 지을 때 다른 건 몰라도 CCTV 설치는 기본이다. 여기에 각종 감지기를 추가 장착하기도 한다. 그런데 가장 안전한 방법은 애초에 침입 자체를 막는 것이다. 그럴 수만 있다면, 감시 카메라나 감지기가 필요 없을 것이다. 윈캡스는 다른 곳은 차치하고 일단 창을 통한 침입은 벌레뿐만 아니라 완력을 이용한 도선생까지 확실하게 막아주는 신개념 방범 방충망이다. 여기에 추락 사고도 예방하는 기능이 있다. 윈캡스 방충망은 모기보다 작은 벌레도 통과하지 못하게 촘촘하다. 망 강도는 최대 3t을 견뎌 망을 부수려다가 집이 무너질 수 있다. 튼튼하지만, 투박하지 않아 인테리어 효과도 좋다. 스테인리스 소재에 미세한 분말을 사용한 분체 코팅을 적용해 수명은 반영구적이고 오염도 막아 늘 처음과 같은 느낌을 준다. 또한, 이탈 방지 기능을 더해 혹시 모를 추락 사고까지 예방해 일반 주택은 물론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넓은 현장에 사용할 수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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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과 성능 갖춘다. 창호 업체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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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09월호 특집 2] 기능과 성능 갖춘다 창호 업체 가이드
- PART 02 / 기능과 성능 갖춘다 창호 업체 가이드 건물에서 창이 중요한 위치에 있다는 건 누구나 안다. 하지만, 어떤 창이 좋은지는 겉만 보고 판단하기 어렵다. 그래서 기능과 성능 두루 갖춘 믿을만한 창을 고르고 골라 선별했다. 글 백홍기 기자 용도 따라 기능 따라 선택 KCC 시스템창호 KCC 시스템창호는 성능은 물론 다양한 기능과 색상으로 적용 범위가 넓은 게 장점이다. 단독주택부터 아파트와 빌딩 등 어디서나 자주 접해 국민창호라 해도 부족하지 않다. 자료협조 KCC 080-022-8200 www.kccworld.co.kr 선택의 즐거움, 기능은 덤 KCC 시스템창호는 유럽식 고급 창호 개폐 기능을 적용한 신개념 다기능 복합창호다. 기능과 성능 여기에 세련된 디자인까지 더해 최고급 유럽식 창호를 재현함으로써 품위 있는 생활공간을 연출한다. KCC 시스템창호는 적용 부위와 용도에 따라 선택하는 즐거움도 있다. 발코니 외창에 적합하도록 위로 살짝 들어 올리는 리프트 기능을 적용한 Lift Sliding, 자동 잠금장치와 2중 기밀구조로 기밀과 방음성을 높인 내창 전용 Semi-Lift Sliding, 손잡이 하나로 환기와 여닫기 기능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제공하는 유럽식 다기능 복합창, 외부 보강형 프로파일로 풍하중에 최적화해 고층 빌딩에 적합한 고풍압용 시스템창호 등 목적과 용도, 기능에 따라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 패시브하우스에 최적화한 MBR88Z Tilt & Turn 패시브하우스에 중요한 요소로 꼽는 창. KCC MBR88Z는 88㎜ 광폭 프레임에 9챔버, 3중 기밀 구조로 뛰어난 단열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외측 알루미늄 커버를 적용해 외부 색상을 다양하게 함으로써 개성을 중요하게 다루는 현대인에게 디자인 접근성을 더욱 넓힌 것도 장점이다. 고성능 로이유리는 두께가 54㎜에 달해 실내 온도를 오래 유지하게 하면서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음부는 노출하지 않고 개스킷으로 기밀성을 높여 수려한 외관을 완성하고 기밀과 수밀 성능도 높였다(Gasket 일체형 제품). 또한 계단식 배수 구조로 배수 기능을 향상시키고 수밀성을 더욱 극대화했다. 이러한 기능을 담으면서도 프로파일을 슬림화해 동일한 크기의 창보다 넓은 조망을 확보하고 디자인적으로도 세련된 멋을 냈다. 88㎜ System 챔버 세부도와 성능 우수한 단열 성능과 디자인 갖춘 프리미엄 창호 LG지인 수퍼세이브LG지인 수퍼세이브 시리즈는 제품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뛰어난 단열성으로 에너지 절감에 도움을 주는 LG하우시스 고단열 창호 제품이다. 수퍼세이브 시리즈는 전 제품에 ‘수퍼로이유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수퍼로이유리’는 유리면에 은(Ag) 금속층을 코팅하여 단열 효과를 최대로 높인 유리로, 여름에는 외부의 뜨거운 공기가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고 겨울에는 실내 공기가 새어나가는 것을 막아 준다. 이중창으로 사용하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충족하며 5등급 창호와 대비해 연간 냉난방비 절약에 많은 도움을 준다. 또한, 특허 받은 이지 오픈 핸들이 적용돼 있어 창을 편리하게 열고 닫을 수 있으며, 자동 잠금 하드웨어가 적용되어 문을 닫았을 때 자동으로 잠겨 안전하다. 하루 만에 창호 시공을 끝내는 ‘원데이 클린 시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최장 10년 동안 품질보증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수퍼로이유리. 실내 난방열 손실을 막아주는 은(Ag) 코팅층을 50% 높여 기존 일반 로이유리 대비 단열효과를 극대화 시킨 에너지 절감형이다. 이지오픈핸들.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해 만든 기술로서 힘을 들이지 않고, 힘이 약한 여성도 쉽고 부드럽게 창을 열 수 있다. LG지인 수퍼세이브3 수퍼세이브3은 합리적인 가격에 창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제품이다. 견고한 구조로 강풍에도 창의 이탈과 파손에 안심할 수 있다. 슬림한 디자인은 벽체가 얇은 오래된 아파트나 주택 시공에 특화되어 창호 리모델링에 적합하다. 힘을 조금만 주어도 쉽게 열 수 있는 ‘이지오픈핸들’, 손 끼임 사고를 막아주는 ‘안전스토퍼’와 ‘완충장치’로 편의성을 높였다. LG지인 수퍼세이브5 수퍼세이브5는 LG지인 창호 제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다. 레일의 측면과 하부를 우드패턴 커버 프로파일로 마감해 창호의 인테리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20년형 수퍼세이브5에는 창짝 틈새를 조여 외부 냉기를 막아주는 ‘윈드클로저’, 벌레 유입을 줄여주는 ‘방충배수캡’이 새롭게 적용되어 고객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LG지인 수퍼세이브7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부드러운 개폐감을 완성한 프리미엄 창호 제품이다. ‘이지오픈핸들’, ‘잠금표시기능’, ‘윈드클로저’, ‘방충배수캡’과 같은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옵션들이 기본적으로 적용되어 있으며, 내부 레일 전체를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부드럽게 창문을 여닫을 수 있다. 또한, 우드 패턴으로 마감되어 고급스러운 원목 감성의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철저한 관리 시스템 갖춘 에스알펜스터 살라만더 대기업 제품을 선택하는 이유 가운데 A/S를 꼽기도 한다. 에스알펜스터는 기술력은 물론 자체 고객관리 시스템을 운영해 소비자에게 언제나 빠르고 정확하게 대처할 준비를 갖췄다. 자료협조 에스알펜스터 031-592-3233 www.srfenster.com 신속, 정확한 고객관리 에스알펜스터는 100년 전통을 이어온 독일 PVC 프로파일 생산업체 살라만더를 독점 공급한다. 시스템창호는 에너지 소비를 낮춰 난방비 감소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지구 환경에 이로운 역할을 한다. 살라만더는 여기에 100%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PVC를 사용하는 등 환경문제 개선에 더욱 노력하는 기업이다. 이러한 프로파일을 이용해 에스알펜스터에서 제공하는 창호제품은 이형, 원형, 곡면, 폴딩 자유각, 코너각, 풍압바, 디자인 바 등 다양한 오픈 방식을 적용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무엇보다 에스알펜스터의 장점은 신속, 정확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리얼 번호를 이용한 고객 맞춤 서비스를 갖춘 것이다. 에스알펜스터를 이용한 모든 고객은 개별 고유번호를 가지고 있어 해당 시리얼 번호만 알려주면, 창호의 색, 크기, 지역, 시공자 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해 A/S를 받을 수 있다. 8월에 열린 박람회에서 살라만더 단열 현관문, 유럽산 알루미늄 테니 현관문과 피봇 도어를 새롭게 런칭했다. 그리고 빠른 시일에 AL 아우터 후레싱(창틀+알루미늄 후레싱 결합), C/S 독일식 압착 슬라이딩compressed sliding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Aluminum Outre Flashing. 살라만더 블루에볼루션에 알루미늄 아우터 후레싱을 적용한 제품. 오직 최고를 위해 달리는 에이티 에디션 레하우 혹독한 국내 환경에도 견디는 독일 레하우. 품질과 안정성으로 A/S 발생률 0%를 추구하는 ㈜에이티 에디션의 레하우를 소개한다. 자료협조 ㈜에이티 에디션 031-535-2659 www.atedition.com 독보적 기술력 집약한 REHAU 86 1948년에 설립한 독일 기업 레하우는 80년간 고분자 화합물 분야 선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폴리머(고분자 화합물)를 이용한 각종 산업용 자재를 생산하며 그 가운데 uPVC는 창호 프로파일 분야에서 다른 유럽 창호 프로파일보다 원재료의 장점을 살렸다. RAU-FIPROI, ISS, HDF 표면처리 기술로 전 세계 uPVC 창호 시장에 뛰어난 품질의 프로파일을 제공한다. 레하우를 공급하는 에이티 에디션은 고성능, 고품질의 시스템창호 제작을 위해 품질이 뛰어난 하드웨어를 사용한다. 저가 하드웨어는 작동이 부자연스럽고 기밀성이 떨어져 잦은 고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RAU-FIPRO 보강재 사용하지 않는 고강도 프로파일 레하우 전문가들이 개발한 최고의 강도를 가진 프로파일 기술 RAU-FIPRO는 하이테크 섬유 복합 재료로 F-1 경주용 자동차, 항공기와 같이 가벼우면서 높은 강도를 요구하는 제품에 사용한다. RAU-FIPRO로 제작한 REHAU 86 프로파일은 일반 uPVC 프로파일보다 높은 강성과 뛰어난 내구성으로(일정 규격 이상 제품은 일부 보강재 삽입) 금속 보강재를 사용하지 않아도 유리 하중과 풍압을 견딜 수 있다. HDF(High Definition Finishing) 표면 처리 기술 HDF는 레하우 특수 표면 처리 기술로 프로파일 표면 오염을 막아 은은한 광택을 유지하고 청소와 유지 관리를 쉽게 했다. ISS(Integrated Stiffening System) 레하우 특허 기술로 프로파일 내부에 다중 격실 구조가 스크루를 잡아주어 하드웨어 체결이나 시공 스크루를 고정할 때 뛰어난 결속력을 가진다. MD 프로파일과 실버 그레이 개스킷 REHAU 86은 중간 개스킷을 적용해 높은 수밀성을 유지하며 3중 개스킷으로 최상의 기밀성과 단열성을 확보했다. 고급스러운 실버 그레이 개스킷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창호를 디자인하다! 엔썸 케멀링 엔썸은 창호를 제작하지 않는다. 시대 요구에 적합한 창호를 제공하는 엔썸 케멀링KOMMERLING은 건축에 필요한 창호를 디자인한다고 한다. 자료협조 ㈜엔썸 031-542-3981 www.ensum.co.kr 햇빛도 통제하는 시스템창호 독일 KOMMERLING社는 1897년에 설립해 50개국에 프로파일을 수출하는 기업이다. PVC 창호자재 부분 글로벌 브랜드로 높은 단열성과 기밀성을 제공해 난방에너지 절감에 앞서고 있다. 또한, 범죄예방을 위한 성능 시험 성적서를 갖춰 안전에도 기여한다. 여름철에는 ADD-ON(블라인드 시스템창호)로 냉방에너지까지 줄여 냉·난방 비용 절감과 사계절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한다. 오랜 경험으로 PVC 프로파일을 래핑하지 않고 독일 RHENOCOLL社의 수성페인트로 도장해 내구성을 충족시켰다. 시공은 독일 창호 시공 전문회사에서 교육을 이수한 시공팀이 직접 시공하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나타낸다. 저에너지 건축기술 가운데 하나인 외부 차양을 시스템창호 하나로 구현한 ADD-ON은 시스템창호 외부에 블라인드를 적용한 것이다. 한국인 정서에 맞고 성능도 높은 슬라이딩 창호도 개발 중이다. 실내 햇볕 조절하는 Block out light실내로 들어오는 햇빛은 커튼이나 바닥, 벽 등 물체에 부딪혀 열에너지로 변한다. 고성능 3중유리가 열이 외부로 나가는 것을 최소화해 겨울철 실내를 따뜻하게 데운다. 반면 여름에는 실내에 갇힌 열에너지가 실내 온도를 상승시켜 더욱 많은 냉방에너지를 요구한다. 그래서 여름철에는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햇빛을 실내에서 차단하는 것보다 외부차양을 설치해 밖에서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 외부에 블라인드를 설치한 창호 온도는 미설치한 창호보다 5℃ 정도 낮다. 낮은 사양의 유리를 사용하면 5℃ 이상 차이난다. 장인의 숨결 느껴지는 알파칸 멋과 명품의 나라답게 세련된 색과 장인의 숨결이 느껴지는 알파칸 창호. 알파칸 창호의 핵심은 디테일한 멋에 있다. 자료협조 ㈜알파칸코리아 1877-5259 www.alphacan.co.kr 50년 기술과 노하우 집약 이탈리아 창호 브랜드 ‘알파칸’은 유럽 전역에 진출한 지점을 기반으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는 기업이다. 그 배경에는 50년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가 있다. 이는 한국을 비롯해 20여 개 파트너십을 체결한 원동력이 되어 백여 개 국가에 알파칸 창호의 영향력을 넓히는 힘이 되고 있다. 알파칸 창호는 컬러와 수려한 외관이 특징이다. 내구성이 뛰어난 필름을 압착해 프로파일 자체를 컬러로 만들어 마감부가 깔끔하고 더욱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프로파일은 강도와 내구·내후성이 높아 변색이 적고, 세련된 곡선 라인으로 인테리어 품격을 높여주며, 클래식한 느낌의 Wood-Grain 색감은 원목 질감을 잘 표현해 정서적으로 차분하고 안정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개스킷은 이탈리아 현지 알파칸 공장에서 프로파일과 일체형으로 사출해 더욱 견고하고 뛰어난 단열 성능을 제공한다. 창틀은 프레임에 깊이 삽입되는 방식으로 밀착력을 높여 뛰어난 기밀과 수밀, 방음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국내 최초로 도입한 알파칸 접이식 보강재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단순 구조에서 복합구조로 설계해 인장강도를 극대화했다. 변형률이 높은 PVC의 단점을 보완해 내구성을 향상시킨 것이다. 특히, 도어용 접이식 보강재와 코너 조인트 결합은 PVC System Door의 가장 취약했던 코너 부분을 보완했으며, 표준규격 제한을 뛰어넘은 인장력까지 갖춘 기술이다. 알파칸 전체 모델은 국내에서 래핑하지 않으며 이탈리아 현지에서 래핑 후 수입한다. 제품 수명은 10년 보장한다. 컬러 프로파일은 밤색과 캐러멜색이 있으며, 문을 열었을 때 단면이 백색으로 보이지 않는 게 장점이다. 알파칸 이탈리아 CEO 에두아르도Eduardo가 알파칸 코리아 총괄 매니저 최원석에게 신제품 prestigio 70의 개스킷과 6챔버에 관한 내용을 설명 중이다. 80개국 수출, 세계인이 인정하는 창호 (주)비엔에프 VERATEC 연간 3만 5000톤 PVP프로파일 생산하는 VERATEC는 유럽을 대표하는 창호업체다. 자료협조 (주)비엔에프 www.verateckorea.com 031-535-3310~1 독일 정통 고효율 시스템창호 제공 VERATEC는 75만㎡ 단지에서 알루미늄 프로파일, 알루미늄 플랫 압연, 복합패널, PVC 프로파일 및 롤러 셔터 등을 생산한다. 규모와 생산력, 기술면에서도 유럽을 대표할 정도로 앞서 있는 VERATEC는 업계 최고 R&D 센터를 갖춰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VERATEC 프로파일로 시스템창호를 제작, 유통하는 (주)비엔에프는 저에너지주택과 패시브 건물을 위한 기밀, 단열, 환기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비엔에프만의 오랜 노하우와 독일의 고기능 uPVC 프로파일이 만나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시스템창호를 제공한다. 비엔에프는 믿을 수 있는 정품 제품만 사용해 안정적인 제작과 시공, 감리 및 디자인부터 디테일 마감까지 창호에 관한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비엔에프는 2013년에 설립해 독일 시스템창호를 수입 및 시공했다. 2014년 창호 생산설비를 구축한 뒤 매년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창호와 현관문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VERATEC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더욱 안정적이고 신속한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열관류율 0.898W/㎡?K, 기밀성 1등급(0.00㎡/h?㎡) 제품도 선보여 기술력까지 보여주고 있다. Inova 147㎜ 6-Chamcer Inova 76㎜ 7-Chamcer 빗물 역류 방지를 위한 프로파일 디자인 독일 RENOLIT 랩핑 사용 독일 ROTO 하드웨어 적용 3중 배강, 아르곤가스, 2중 로이유리(45T, 24T, 최대 50T 가능) 하드웨어 핸들에서 잠금 장치로 동력 전달 최적화 내식 성능 높은 NanoSil 코팅 최대 150㎏ 무게 견디는 하드웨어 최대 130㎏ 무게 견디는 힌지 안전! 그 이상을 논하다 방범방충망 윈캡스WINCAPS 외부인이 집에 침입하는 경로는 단 두 곳이다. 문과 창이다. 윈캡스는 창으로 침입하는 경로를 차단해 도선생으로부터 집과 가족을 지켜주는 든든한 안전장치다. 자료협조 ㈜러브하우징 02-2625-0424 www.lovehousing.com 기능, 멋 플러스 안전 단독주택을 계획하다 보면, 예산 때문에 현실과 타협해 규모를 줄이거나 계획을 변경하는 일이 잦다. 하지만, 보안만큼은 절대 타협이 불가능하다. 아파트처럼 외부에서 관리하는 보안 시스템이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직접 안전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다. 산골 오지에 나홀로 주택을 짓는 사람들만의 걱정거리가 아니다. 밀집형 주거 단지 내에 있더라도 외부 위험 요소는 어디에나 도사리고 있다. 따라서 단독주택을 지을 때 다른 건 몰라도 CCTV 설치는 기본이다. 여기에 각종 감지기를 추가 장착하기도 한다. 그런데 가장 안전한 방법은 애초에 침입 자체를 막는 것이다. 그럴 수만 있다면, 감시카메라나 감지기가 필요 없을 것이다. 윈캡스는 다른 곳은 차치하고 일단 창을 통한 침입은 벌레뿐만 아니라 완력을 이용한 도선생까지 확실하게 막아주는 신개념 방범방충망이다. 여기에 추락사고도 예방하는 기능이 있다.윈캡스 방충망은 모기보다 작은 벌레도 통과하지 못 하게 촘촘하다. 망 강도는 최대 3t을 견뎌 망을 부수려다가 집이 무너질 수 있다. 튼튼하지만, 투박하지 않아 인테리어 효과도 좋다. 스테인리스 소재에 미세한 분말을 사용한 분체 코팅을 적용해 수명은 반영구적이고 오염도 막아 늘 처음과 같은 느낌을 준다. 또한, 이탈 방지 기능을 더해 혹시 모를 추락사고까지 예방해 일반 주택은 물론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넓은 현장에 사용할 수 있다. 미세벌레 차단 결합망 0.7㎜ + 0.23㎜ 스테인리스망으로 작은 벌레까지 완벽하게 차단한다. 추락 방지 기능 방충망 양쪽에 이탈 방지 기능을 적용해 제품과 틀을 견고하게 잡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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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09월호 특집 2] 기능과 성능 갖춘다 창호 업체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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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협소주택 건축 사례 2-2
- CASE 4손님 방문이 잦은 혼자 사는 집 용산 락유당락유당은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한 건축주가 17.98평 대지에 4층 규모로 지은 협소주택이다. 내부 구조가 협소한 면적임에도 기능적 공간을 수직으로 배치하고, 스킵 플로어 구조로 공간감을 부여한 점이 돋보인다. 락유당은 ‘2018 스틸하우스 건축대전’에서 최우수상 주택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HOUSING DATA위치 서울 용산구 효창원로지역/지구 제1종 일반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건축구조 스틸 스터드구조대지면적 59.45㎡(17.98평)건축면적 30.44㎡(9.21평)건폐율 51.20%(법정 60%)연면적 88.98㎡(26.92평) 지하 54.15㎡(16.38평) 1층 30.44㎡(9.21평) 2층 23.77㎡(7.19평) 3층 22.99㎡(6.95평) 4층 11.78㎡(3.56평) 다락 6.88㎡(2.08평)용적률 149.67%(법정 150%)설계기간 2017년 7월~2018년 3월공사기간 2018년 5월 ~ 8월설계 ㈜유타건축사사무소 02-556-6903 www.utaa.co.kr시공 제이건축 02-400-3594 www.j-architect.co.kr 나대지를 매입해 지은 집 매입하기 전, 지상에 건축물 등이 없는 나대지 상태였기에 신축에 따른 법적 제약이 없는지 면밀하게 확인했다. 대지는 두 면이 도로에 접하는데 폭 3m 정도의 막다른 도로라 차량 진입이 쉽지 않으며, 좁은 세 개의 골목이 만나는 코너에 위치해 비교적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다. 이러한 이유로 건축주는 이웃에게 피해를 덜 주는 구조로 4층 규모의 주택을 계획했다. 철근콘크리트 구조는 레미콘 작업 기간이 길고, 또 목구조는 법적으로 층수 제약이 따랐기에 건식 공법인 스틸 스터드 구조인 스틸하우스를 택했다. 이로 인해 경량 목구조와 같은 두께가 얇은 건식 벽체이기에 철근콘크리트 구조에 비해 내부 공간을 3.5 평 정도 더 확보했다. 또한, 주변에 주택이 빽빽이 들어서 있어 입면을 계획할 때, 과시적으로 보이지 않도록 했다. 심플하게 단색의 스타코플렉스로 마감하고, 경사지붕이 주변 지형과 자연스럽게 조화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4층 데크 난간을 평철로 처리해 무거워 보이지 않도록 했다. 1·2층은 공용 공간, 3·4층은 사적 공간1층에 현관, 주방, 거실을, 2층에 게스트룸과 욕실, 3층에 건축주 침실과 욕실, 드레스룸을 배치했다. 공간이 협소하기에 층마다 다목적실을 두고 포켓도어와 접이식 도어, 이중창 등으로 좁은 내부에서 창호로 인해 방해받는 일이 없도록 했다. 4층 서재는 일조 사선제한을 따르면서 외부 공간인 테라스를 만들었다. 대지가 서울역 뒤편 구릉지에 위치해 테라스에서 주변의 도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전체적인 내부 구조는 스킵 플로어 방식을 적용해 실별 위계와 함께 공간감을 부여했다. 두세 개의 단으로 이뤄진 낮은 계단과 1개 층에 가까운 계단을 적절히 활용한 것이다. 계단은 자연스럽게 공간이 구획되게 중심에 배치했다. 1인 가구가 사는 집이지만, 가족과 친척, 외국인 손님을 자주 맞이하는 건축주 라이프에 딱 맞는 주택이다. CASE 5삼각형 땅 모양대로 지은 서울 상도동 삼각 집서울 상도동 아파트 단지 건너 25m 도로변에 접한 삼각형 모양의 필지이다. 보행이 많은 도로변 82.64㎡(25평) 정도의 크기다. 1,2층은 임대형 근린생활시설로, 3,4층 및 다락은 주인 주택으로 구성했다. HOUSING DATA위치 서울 동작구 상도동지역/지구 도시지역, 제2종 일반주거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81.40㎡(24.62평)건축면적 48.83㎡(14.77평)건폐율 59.98%연면적 160.30㎡(48.49평) 1층 30.45㎡(9.21평) 2층 48.82㎡(14.76평) 3층 43.79㎡(13.24평) 4층 37.24㎡(11.26평)용적률 196.93%설계기간 2016년 11월~2017년 4월공사기간 2017년 5월~2018년 11월설계 리슈건축사사무소 02-790-6404시공 김지민, 장원석 010-4147-1317 전체적으로 좁은 대지 크기를 감안해 삼각형 한 면과 코너를 진입로로 통일해 배치했다. 1층은 주차장과 건물 진입로를 계획하고, 상업공간은 심플하게 구성했다. 2층 상업공간의 코너에는 계단을 배치하고, 활용이 난해한 모서리 공간 중 한 곳에 욕실을 두었다. 3층부터는 주인 세대를 위한 주거 공간이다. 3층은 주방과 거실, 욕실을 계획했다. 모서리 부분은 발코니와 다용도실을 배치했다. 4층은 침실 2개와 드레스룸, 생활 편의를 위해 욕실을 추가 구성했다. 다락 층은 테라스와 연결해 심플하게 완성했다. 3층 거실 테라스와 4층 중앙 테라스, 그리고 옥상 테라스가 연계되면서 좁은 공간은 수직 수평적으로 확장되는 효과를 낸다. CASE 6간결한 수평, 다층의 수직 구성 서울 후암동 키다리 집 HOUSING DATA위치 서울 용산구 후암동지역/지구 도시지역, 제2종 일반주거지역, 최고고도지구(20m 이하)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31.57㎡(9.55평)건축면적 17.05㎡(5.15평)건폐율 53.95%연면적 62.97㎡(19.04평) 1층 17.05㎡(5.15평) 2층 17.05㎡(5.15평) 3층 16.62㎡(5.05평) 4층 12.25㎡(12.25평) 옥탑(연면적 제외) 2.11㎡(0.63평)용적률 199.27%설계기간 2017년 10월~2018년 03월공사 기간 2018년 04월~2019년 01월설계 건축사사무소 삼간일목 02-6338-3131 www.sgim.co.kr담당 권현효, 황희정, 최재영시공 건축주 직영 건물은 1인이 거주하는 집 49.58㎡(15평)과 추후 가게 운영을 위한 14.87㎡(4.5평) 정도의 1층 상가를 포함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화장실을 제외하고는 모든 공간이 오픈될 수 있기에 간결하지만 효율적이고 융통성 있는 공간 구성에 포인트를 맞췄다. 따라서 키다리 집은 수평적인 구성이 간결하지만 용도에 따른 다층의 수직적 구성으로 완성했다. 1층에는 작은 가게를 배치했고, 대지의 고저차를 이용해서 주택 내부 계단 아래 공간은 층고를 확보한 화장실을 구성했다. 대지의 높은 부분에 형성된 주택 현관을 들어서서 한 층을 오르면 2층에는 작은 거실과 식당 주방이 있다. 그리고 남측에 형성된 계단은 4층까지 이어져 있으며, 3층에는 침실과 화장실, 4층에는 정북일조사선으로 인해 셋백setback된 공간을 활용한 작은 테라스와 서재가 있다. 그리고 북측 모서리 부분을 활용해 책장을 겸하는 돌음 계단을 설치해 옥상 테라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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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협소주택 건축 사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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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04월호 특집 3] 라이프스타일을 담다. 눈에 띄는 협소주택들
- 라이프스타일을 담다 눈에 띄는 협소주택들 CASE 1 가변형 벽체와 포켓도어로 공간 절약 목동 꽃놀이집 구조 벽으로 사용하는 벽량을 최소화하고 자투리 공간을 이용해 가구를 설치했다. 가변형 벽체와 포켓도어를 사용해 문으로 인한 공간도 절약했다. 적절히 활용한 공간구성을 통해 결코 좁지 않은 집을 만들었다. 자료 전원주택라이프DB HOUSING DATA 위치 서울 양천구 목동 지역/지구 제2종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57.36㎡(17.35평) 건축면적 33.55㎡(10.49평) 건폐율 58.49% 연면적 110.68㎡(33.48평) 1층 27.84㎡(8.42평) 2층 33.55㎡(10.15평) 3층 33.28㎡(10.07평) 4층 16.01㎡(4.84평) 용적률 157.53% 설계기간 2018년 4월~8월 공사기간 2018년 9월~2019년 4월 설계 감리 ㈜에이디모베 건축사사무소 02-511-5854 시공 뉴마이하우스 벽량은 최소화, 자투리에는 수납장 각 층당 최소 39.67㎡(12평) 이상을 지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구입한 66.12㎡(20평) 땅은 좁은 도로확보를 위해 9.92㎡(3평) 이상 땅을 떼어 주어야 했다. 처음 생각과 달리 가용할 면적이 작아지면서 주어진 공간을 최대한 사용하기 위한 설계가 필요했다. 구조 벽으로 사용하는 벽량을 최소화해 공간을 확보하고, 자투리 공간을 이용해 가구를 설치하고 가전제품을 넣을 가구를 만들었다. 가변형 벽체와 포켓도어를 사용해 문으로 인한 공간도 절약했다. 하지만 작은 집이라 해도 꼭 필요한 폭과 높이는 확보하고 층의 높낮이를 적절히 활용한 공간구성을 통해 결코 좁지 않은, 부족함 없는 집을 만들었다. 생활 패턴 고려한 공간 나눔 건축주 부부는 맞벌이로 주로 주말에만 집에 있고 아이들과 처형이 주로 주택에 상주한다. 생활 패턴을 고려해 층의 구성을 통해 공간과 동선을 나눴다. 1층은 거실 겸 공부방, 2층은 처형과 딸이 쓰는 방을 배치했다. 3층은 부부와 아들이 쓰고, 4층에는 주방과 테라스를 배치했다. 좁은 공간에서 두 개의 방을 벽으로 구분하는 대신 방과 방 사이에 작은 중정을 두고 벽은 모두 유리문으로 구성함으로써 독립되어 있지만 서로 연결되어 있는, 시각적 공간적으로 개방감을 살린 공간으로 완성했다. CASE 2 11평 땅에 15평으로 지은 연희동 꼬꼬마 주택 연희동 꼬꼬마주택은 연면적이 15평 정도인 아주 작은 규모로 법정 허용 면적과 높이 그리고 시공비의 한계를 모두 극복한 사례다. 주택을 앉힌 대지는 약 11.35평이었지만,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은 6.95평 정도에 불과했다. 대지는 불규칙적인 형태로, 여기에 맞춰 주택의 평면을 찌그러진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계획했다. 1층은 디자인 작업실은 바닥을 최대로 사용해 약 5.57평 면적으로 계획하고, 2층은 주방과 거실, 3층은 침실로 각각 약 4.75평의 공간을 올렸다. 여기에 2층에는 1.5평 정도의 작은 테라스도 있다. 외부에서 바라보이는 입면은 최대한 단순하게 계획했다. 오염에 강한 흰색 세라믹 페인트와 유리를 주로 사용하고, 도로 측에서 보이는 북측에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기능적으로 꼭 필요한 작은 창문들만 냈다. 인테리어 및 붙박이가구의 설계도 입면과 마찬가지로 단순하게 계획했다. 마감재는 자작나무합판과 아이보리색의 친환경 도장으로 통일하고, 바닥재는 자작나무합판과 동일한 색상의 재질을 적용했다. 붙박이가구인 자작나무 문짝과 장롱, 책상, 식탁, 책꽂이, 싱크대, 침대, 책상, 신발장 등도 콘셉트를 통일시켜 일체감을 줬다. HOUSING DATA 위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37.55㎡(11.35평) 건축면적 18.42㎡(5.57평) 건폐율 49.05% 연면적 49.88㎡(15.08평) 1층 18.42㎡(5.57평) 2층 15.73㎡(4.75평) 3층 15.73㎡(4.75평) 용적률 132.8% 설계 황준도시건축사사무소 02-733-1705 시공 건축주 직영 CASE 3 수익 내는 상가주택 능동 협소주택 대지는 남측과 동측 일부를 제외한 3면에 5층 높이의 신축 빌라가 둘러싸고, 일부는 접도요건에 따라 골목 안쪽에 거주하는 이웃들의 보행로로 이용되고 있었다. 근린생활시설이 있는 1층을 골목 진입로로 향하도록 정면에 배치하고, 1층 공간 일부를 건축선에서 후퇴시켜 이웃들이 매일 이용하는 골목길에 병목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편리한 보행로를 확보했다. 이 때문에 주거공간이 줄어들지 않도록 2층부터는 캔틸레버 구조로 실내 면적을 확보했다. 대지면적 66.20㎡(20.02평)에 임대 세대까지 갖추려면 적어도 4층 건물이 필요했다. 하지만, 일조사선제한 때문에 정북 방향으로 경사를 내면서 4층에는 침대 하나 넣기도 어려울 정도로 면적이 좁아졌다. 침실로 사용할 수 있는 최소 면적을 확보하기 위해 4층을 9m 높이에 맞추고 역으로 층을 풀어냈다. 이 때문에 낮아진 1층 식당 천장 높이를 확보하기 위해 바닥 레벨을 1m 낮췄다. 1층은 식당이 만들어질 근린생활시설, 아담한 2층 공간은 임대 세대, 3층은 주인 세대 공간으로 배치했다. 3층은 가장 면적이 넓은 공간으로 거실을 배치하고 작은 책상을 마련해 세련된 사무공간처럼 꾸몄다. 4층은 높은 천장 고를 활용해 다락을 만들어 아늑한 침실 두 개를 마련했다. HOUSING DATA 위치 서울시 광진구 능동 지역/지구 도시지역, 제1종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66.20㎡(20.02평) 건축면적 37.81㎡(11.43평) 건폐율 57.11% 연면적 99.21㎡(30.01평) 1층 28.83㎡(8.72평) 2층 28.66㎡(8.66평) 3층 28.02㎡(8.47평) 4층 13.70㎡(4.14평) 다락 12.7㎡(3.84평) 용적률 149.86% 설계기간 2018년 5월~8월 공사기간 2018년 9월~2019년 4월 건축비용 2억 5천만 원(3.3㎡당 625만 원_다락, 발코니 포함) 설계 볼드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02-3447-7888 www.boldarch.kr 시공 건축주 직영 다락층 방 4층 방 + 테라스 3층 주방 + 거실 + 욕실 2층 원룸형 임대공간 1층 근린생활시설 CASE 4 손님 방문이 잦은 혼자 사는 집 용산 락유당落流堂 락유당은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한 건축주가 17.98평 대지에 4층 규모로 지은 협소주택이다. 내부 구조가 협소한 면적임에도 기능적 공간을 수직으로 배치하고, 스킵 플로어 구조로 공간감을 부여한 점이 돋보인다. 락유당은 ‘2018 스틸하우스 건축대전’에서 최우수상 주택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HOUSING DATA 위치 서울 용산구 효창원로 지역/지구 제1종 일반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건축구조 스틸 스터드구조 대지면적 59.45㎡(17.98평) 건축면적 30.44㎡(9.21평) 건폐율 51.20%(법정 60%) 연면적 88.98㎡(26.92평) 지하 54.15㎡(16.38평) 1층 30.44㎡(9.21평) 2층 23.77㎡(7.19평) 3층 22.99㎡(6.95평) 4층 11.78㎡(3.56평) 다락 6.88㎡(2.08평) 용적률 149.67%(법정 150%) 설계기간 2017년 7월~2018년 3월 공사기간 2018년 5월 ~ 8월 설계 ㈜유타건축사사무소 02-556-6903 www.utaa.co.kr 시공 제이건축 02-400-3594 j-architect.co.kr 나대지를 매입해 지은 집 매입하기 전, 지상에 건축물 등이 없는 나대지 상태였기에 신축에 따른 법적 제약이 없는지 면밀하게 확인했다. 대지는 두 면이 도로에 접하는데 폭 3m 정도의 막다른 도로라 차량 진입이 쉽지 않으며, 좁은 세 개의 골목이 만나는 코너에 위치해 비교적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다. 이러한 이유로 건축주는 이웃에게 피해를 덜 주는 구조로 4층 규모의 주택을 계획했다. 철근콘크리트 구조는 레미콘 작업 기간이 길고, 또 목구조는 법적으로 층수 제약이 따랐기에 건식 공법인 스틸 스터드 구조인 스틸하우스를 택했다. 이로 인해 경량 목구조와 같은 두께가 얇은 건식 벽체이기에 철근콘크리트 구조에 비해 내부 공간을 3.5평 정도 더 확보했다. 또한, 주변에 주택이 빽빽이 들어서 있어 입면을 계획할 때, 과시적으로 보이지 않도록 했다. 심플하게 단색의 스타코플렉스로 마감하고, 경사지붕이 주변 지형과 자연스럽게 조화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4층 데크 난간을 평철로 처리해 무거워 보이지 않도록 했다. 1·2층은 공용 공간, 3·4층은 사적 공간 1층에 현관, 주방, 거실을, 2층에 게스트룸과 욕실, 3층에 건축주 침실과 욕실, 드레스룸을 배치했다. 공간이 협소하기에 층마다 다목적실을 두고 포켓도어와 접이식 도어, 이중창 등으로 좁은 내부에서 창호로 인해 방해받는 일이 없도록 했다. 4층 서재는 일조사선제한을 따르면서 외부 공간인 테라스를 만들었다. 대지가 서울역 뒤편 구릉지에 위치해 테라스에서 주변의 도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전체적인 내부 구조는 스킵 플로어 방식을 적용해 실별 위계와 함께 공간감을 부여했다. 두세 개의 단으로 이뤄진 낮은 계단과 1개 층에 가까운 계단을 적절히 활용한 것이다. 계단은 자연스럽게 공간이 구획되게 중심에 배치했다. 1인 가구가 사는 집이지만, 가족과 친척, 외국인 손님을 자주 맞이하는 건축주 라이프에 딱 맞는 주택이다. CASE 5 삼각형 땅 모양대로 지은 서울 상도동 삼각집 서울 상도동 아파트 단지 건너 25m 도로변에 접한 삼각형 모양의 필지이다. 보행이 많은 도로변 82.64㎡(25평) 정도의 크기다. 1,2층은 임대형 근린생활시설로, 3,4층 및 다락은 주인 주택으로 구성했다. 전체적으로 좁은 대지 크기를 감안해 삼각형 한 면과 코너를 진입로로 통일해 배치했다. 1층은 주차장과 건물 진입로를 계획하고, 상업공간은 심플하게 구성했다. 2층 상업공간의 코너에는 계단을 배치하고, 활용이 난해한 모서리 공간 중 한 곳에 욕실을 두었다. 3층부터는 주인 세대를 위한 주거 공간이다. 3층은 주방과 거실, 욕실을 계획했다. 모서리 부분은 발코니와 다용도실을 배치했다. 4층은 침실 2개와 드레스룸, 생활 편의를 위해 욕실을 추가 구성했다. 다락 층은 테라스와 연결해 심플하게 완성했다. 3층 거실 테라스와 4층 중앙 테라스, 그리고 옥상 테라스가 연계되면서 좁은 공간은 수직 수평적으로 확장되는 효과를 낸다. HOUSING DATA 위치 서울 동작구 상도동 지역/지구 도시지역, 제2종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81.40㎡(24.62평) 건축면적 48.83㎡(14.77평) 건폐율 59.98% 연면적 160.30㎡(48.49평) 1층 30.45㎡(9.21평) 2층 48.82㎡(14.76평) 3층 43.79㎡(13.24평) 4층 37.24㎡(11.26평) 용적률 196.93% 설계기간 2016년 11월~2017년 4월 공사기간 2017년 5월~2018년 11월 설계 리슈건축사사무소 02-790-6404 시공 김지민, 장원석 010-4147-1317 CASE 6 간결한 수평, 다층의 수직 구성 서울 후암동 키다리 집 건물은 1인이 거주하는 집 49.58㎡(15평)과 추후 가게 운영을 위한 14.87㎡(4.5평) 정도의 1층 상가를 포함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화장실을 제외하고는 모든 공간이 오픈될 수 있기에 간결하지만 효율적이고 융통성 있는 공간 구성에 포인트를 맞췄다. 따라서 키다리 집은 수평적인 구성이 간결하지만 용도에 따른 다층의 수직적 구성으로 완성했다. 1층에는 작은 가게를 배치했고, 대지의 고저차를 이용해서 주택 내부 계단 아래 공간은 층고를 확보한 화장실을 구성했다. 대지의 높은 부분에 형성된 주택 현관을 들어서서 한 층을 오르면 2층에는 작은 거실과 식당 주방이 있다. 그리고 남측에 형성된 계단은 4층까지 이어져 있으며, 3층에는 침실과 화장실, 4층에는 정북일조사선으로 인해 셋백setback된 공간을 활용한 작은 테라스와 서재가 있다. 그리고 북측 모서리 부분을 활용해 책장을 겸하는 돌음 계단을 설치해 옥상 테라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HOUSING DATA 위치 서울 용산구 후암동 지역/지구 도시지역, 제2종 일반주거지역, 최고고도지구(20m 이하)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31.57㎡(9.55평) 건축면적 17.05㎡(5.15평) 건폐율 53.95% 연면적 62.97㎡(19.04평) 1층 17.05㎡(5.15평), 2층 17.05㎡(5.15평) 3층 16.62㎡(5.05평), 4층 12.25㎡(12.25평) 옥탑(연면적 제외) 2.11㎡(0.63평) 용적률 199.27% 설계기간 2017년 10월~2018년 03월 공사기간 2018년 04월~2019년 01월 설계 건축사사무소 삼간일목 02-6338-3131 www.sgim.co.kr 담당 권현효, 황희정, 최재영 시공 건축주 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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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04월호 특집 3] 라이프스타일을 담다. 눈에 띄는 협소주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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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10월호 특집 1] 공간에 생명력 불어 넣는 공간 마술사 조명
- 공간에 생명력 불어 넣는 공간 마술사 조명 가장 쉽게 인테리어 변화를 주는 방법은 조명을 활용하는 것이다. 전구 밝기와 색감을 조절해 아늑하거나 환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고, 심심한 공간에는 스탠드 조명 하나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평범한 주방도 세련된 펜던트 조명을 설치하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조명을 선택해야 우리 집 분위기를 아늑하게 때론 세련되게 꾸밀 수 있을까. 글 백홍기 기자 자료제공 올바로조명 1588-6510 www.olbaro.com / 헤이홈 070-4738-3000 www.hej.life / 시그니파이코리아 02-591-0223 www.signify.com 루이스 칸은 “공간은 빛에 의해 인지되고 공간의 성격을 명확하게 한다”고 했다. 그래서 건축가들은 공간에 빛을 가두고 머물게 하기 위해 고뇌한다. 공간 구조 형태와 성격을 더욱 명확하게 살려내기 위해 적당한 위치에 창과 개구부를 내 자연광을 끌어들이려는 것이다. 하지만, 자연광만으로 공간 분위기를 다채롭게 완성하기엔 한계가 있다. 인공조명은 자연광이 부족한 공간을 밝히거나 색다른 분위기를 내는 데 더 없이 유용하다. 그래서 유명한 건축가들 가운데 조명디자인까지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주거용 조명에 사용하는 전구는 크게 백열전구, 형광등, 삼파장, 할로겐, LED(발광다이오드)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백열전구는 1879년에 발명돼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지만, 국내에선 2014년에 퇴출당해 현재 사용하지 않는다. 2014년에 퇴출 된 백열전구 형광등은 진공 유리관에 아르곤과 소량의 수은 증기를 넣고 유리관 안쪽 벽에 형광물질을 칠해서 제작한다. 붉을 밝히는 방법은 일반 전구와 다르게 복잡하다. 양 끝에 설치한 전극 필라멘트를 예열하면 방전에 의해 수은 분자가 충돌하면서 자외선을 방출하고 내벽에 도포한 형광입자가 자외선을 흡수해 가시광선을 방출하는 방식이다. 기존 형광등보다 수명이 월등히 긴 LED 형광등이 시중에 많이 나오긴 했지만, 가격이 기존 형광등보다 2배 이상 비싸 아직도 일반 형광등을 찾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8월 21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효율 혁신전략’발표에 따르면,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2027년 이후 신규 생산 및 수입한 형광등 사용을 금지하면서 백열전구처럼 형광등도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삼파장 전구는 낮은 전력으로 효율을 높인 형광 램프다. 청색, 녹색, 적색 형광물질의 파장을 혼합해 자연색에 가까운 빛을 낸다. 낮은 전력으로 밝은 빛을 내 예전부터 백열전구 대용으로 자주 사용했다. 하지만, 고주파로 변환시켜 점등하는 방식이라 백열전구보다 전자파가 많이 발생해 침대 머리 맡 등 인체와 가까운 곳에 두고 사용하기엔 적합하지 않다. 또한, 일정한 시간이 지나야 완전히 밝아지기 때문에 자주 켰다 껐다 하는 공간에도 부적합하다. 열을 식히기 위한 방열판이 있는 LED 전구 포인트 조명으로 사용하는 할로겐전구는 백열전구보다 빛이 밝고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전력 소모도 적다. 크기도 작고 가벼워 활용범위도 넓다. 색온도가 안정적이라 주택에선 색을 선명하게 재현해야하는 액자 등을 밝히는 데 주로 사용한다. LED는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를 위해 백열전구를 대체할 새로운 전구로 주목받으면서 2000년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 반도체 일종인 LED는 Light Emitting Diode로 우리말로 하면 '발광다이오드'라고 한다. 크기는 쌀 한 톨 정도다. 반도체에 전류를 흐르게 하면 전자가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에너지로 빛을 내는 원리다. 소비전력은 기존 백열전구 대비 10~15% 정도에 불과하다. 60W 전력을 소비하는 백열전구와 비교했을 때 9W LED 전구와 밝기가 비슷하다. 10여 년 전만 해도 전자제품 전원이나 표시등 정도에서나 볼 수 있었지만, 수명이 약 4만 시간(형광등 1만 시간, 백열전구 1000시간)에 달해 초기 구매비용이 높은데도 불고하고 점점 사용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2019년 현재 기존 형광등 대비 LED형광등이 40% 비중을 차지하고 백열전구는 LED 전구로 완전 교체된 상태다. 신축 단독(전원)주택에서는 이미 대부분 LED 조명을 사용할 정도로 세대교체가 가시화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기에 LED 형광등의 가장 큰 단점인 가격도 2021년부터 기존 형광등과 비슷해질 전망이라 세대교체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전구 모양 따라 빛과 분위기 달라 전구는 빛을 발산하는 유리구 모양에 따라 벌브, 볼구, 에디슨타입 등으로 나뉜다. ▲벌브타입은 백열전구시대부터 전통적으로 사용해온 일반 형태의 둥근 전구라고해서 벌브(Bulb_전구, 둥근)라고 한다. 가장 널리 다양한 공간에 사용하며, 다른 형태의 전구보다 가격대비 효율성이 뛰어나다. 발광부분이 전구 면적의 1/2이라 작은 공간을 밝힐 때 사용하기 좋다. ▲볼구타입는 발광 면적이 벌브타입보다 넓고 고르게 퍼져 넓은 공간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전구 볼이 크고 이미지가 귀여워 식탁 펜던트조명과 같이 인테리어 포인트 조명에 주로 사용한다. 발광 면적이 크기 때문에 볼구타입이 들어가지 않는 조명 기구가 있어 미리 크기를 확인해야 한다. ▲에디슨타입은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하는 전구다. 백열전구와 같이 필라멘트를 가열해 불은 밝히는 방식이다. 독특한 모양의 필라멘트가 감성을 자극해 주거 및 다양한 상업공간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다. 최근 LED를 사용한 눈꽃, 다이아 등 다양한 디자인의 에디슨 타입 전구가 나와 필라멘트를 가열하는 방식의 에디슨 전구를 서서히 대체하고 있는 추세다. ▲PAR타입은 발광부가 전면을 향한 전구다. 스포트라이트에 사용하는 기존 할로겐이나 COB램프 형태의 전구를 LED로 제작한 것이다. 할로겐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발열이 낮으며 수명도 길다. PAR타입은 집중형과 확산형이 있다. 공간을 밝히고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전구의 밝기와 색감만으로 결정하는 건 아니다. 공간 용도와 분위기에 따라 직접조명, 간접조명, 반간접조명 등을 사용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도 있다. 직접조명은 보통 거실이나 침실, 식탁 천장에 메인등을 설치해 전체를 밝히는 데 사용하며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반사갓을 사용한 직접조명은 광원의 90%를 사용할 수 있어 효율이 높고 경제적이지만, 눈이 부시고 균일한 조도를 얻기 어렵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광원의 10~40%를 사물에 조사하고 나머지 광원은 천장이나 벽에 반사해 조사하는 반간접조명 방식이 있다. 반간접조명은 그늘이 생기지 않아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눈부심도 적다. 직접조명은 눈부시고 반간접조명을 사용하기에 공간이 넓다면, 일정한 높이와 간격으로 조명을 배치해 전체를 조명하는 전방확산조명 방식을 적용하면 된다. 확산형 덮개를 사용하면 모든 방향으로 같은 양의 빛을 보내 구석구석 밝게 비추면서 눈부심도 줄일 수 있다. 부드럽고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해야하는 공간엔 간접조명방식이 좋다. 직접조명을 뒤집어 천장이나 벽에 90%의 빛을 투사해 반사빛을 얻는 방식이다. 효율성보다 분위기가 중요한 공간에 어울린다. tip 조명 선택 시 체크사항 LED 램프라고 다 같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회사마다 제조 방식이나 사용 부품이 다르고 용도에 따라 기능에서도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LED 램프로 바꿀 예정이라면 우선, 기본적으로 살펴봐야 할 것들을 모아봤다. 밝기는 루멘(lm)으로 확인_와트(W)는 소비전력을 말한다. 소비전력이 높을수록 전구가 밝지만, 정확한 밝기를 확인해야 한다면 몇 루멘(lm)인지 살펴보는 게 정답이다. 색온도와 밝기는 다르다_색온도는 켈빈(K)으로 표시하며, 온도로 색을 나타낸 것이다. 가장 맑은 상태의 빛인 정오의 태양을 기준(냉백색 형광등 5800K)으로 이보다 온도가 높으면 푸른색, 낮으면 붉은색을 띤다. 색온도가 낮은 촛불은 해지기 직전과 유사한 2200K다. 눈이 피로할 땐 연색지수를 파악하자_자연 태양광을 100으로 했을 때 얼마나 자연광에 가까운지에 대한 값이다. 연색지수가 100에 가까울수록 오래 사용해도 눈의 피로가 덜하다. LED칩이 몇 개나 들어갔나_가격과 등급이 같다면 기판에 사용한 LED칩이 많을수록 좋다. 소비전력이 같을 때 LED칩이 많은 제품이 발열이 적고 수명도 길다. LED만큼 중요한 컨버터(SMPS)_흔히 LED 수명이 3~5만 시간이라고 한다. 하지만, LED 수명을 결정하는 첫째 요인은 발열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LED 단점인 발열을 해결하지 못하면 수명이 30~50%로 줄어들고 밝기도 떨어진다. LED조명의 품질과 수명은 컨버터(SMPS)가 결정하기 때문에 좋은 컨버터를 사용하고 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공간별 조명 계획 어떻게 해야 하나 주택 시공하는 과정에서 유독 조명에 목숨 거는 사람들이 있다. ‘그냥 환한 조명을 설치하면 되지’라고 생각하면 마음은 편할지 모른다. 하지만, 혼자 거주하는 공간이 아니고 다른 가족이 있다거나 손님이 방문했을 때 조명이 칙칙하다면, 어떤 기분일까. 용도와 목적에 따라 조명을 다르게 적용해 거실은 아늑하게 부엌은 밝고 시원하게 침실은 포근하게 연출하면, 보는 사람의 눈과 마음이 한결 편해 질 것이다. 아늑한 거실 거실은 일반적으로 전체조명과 간접조명을 조화롭게 설치한다. 전체조명은 공간 전체를 균일하게 밝히는 게 목적이라 어두운 곳이 없도록 충분히 밝은 조명을 사용해야 한다. 그래서 천장 한 가운데 크고 넓은 메인등을 설치한다. 메인등이 전체를 밝혀주면 간접조명은 분위기를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메인등 주변에 따뜻한 느낌의 조명을 매입하거나 거실창에 설치한 커튼 또는 블라인드 상부에 커튼조명을 설치해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할 때 사용한다. 거실 밝기는 아늑한 분위기가 좋다면 150lux(룩스), 환한 거실이 좋다면 300~600lux(룩스)가 적당하다. 식사 시간이 즐거운 주방 주방은 전체조명과 부분조명을 사용한다. 전체조명은 다양한 기능과 수납공간으로 이루어진 주방 구석구석이 환하게 잘 보이도록 거실처럼 빛이 전체 확산되는 조명이 좋다. 조리대는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작업할 때 그늘이 생기거나 충분히 밝지 않다면 상부에 별도의 부분조명을 설치하는 게 좋다. 식탁에는 주로 인테리어 효과를 주기 위해 디자인 펜던트조명을 사용하는데, 식사할 때 식욕을 돋워줄 수 있도록 전구 색과 밝기도 신경 써야 한다. 주방 밝기는 전체 70~150lux, 조리대는 300~600lux, 싱크대는 150~300lux 정도가 적당하다. 휴식에 좋은 침실 휴식과 수면을 위한 공간으로 침실을 꾸몄다면 밝기보다 분위기에 집중하는 게 좋다. 전구색은 긴장을 풀어주고 안정감을 주는 따뜻하고 은은한 느낌의 전구가 좋다. 조명은 직접조명보다는 벽이나 천장에 반사를 이용한 간접조명이 편안해서 좋다. 빛이 필요한 일부 공간에 부분조명을 설치하거나 숙면에 방해되지 않도록 은은한 빛의 스탠드를 사용해도 좋다. 침실 밝기는 70~150lux, 색온도는 3000K 이하로 해야 눈이 편하고 아늑해서 좋다. 편안한 아이 방 아이 방은 연령대에 맞게 조명을 계획해야 한다. 유아기 때는 시력보호를 위해 충분히 공간을 밝히면서 자연광에 가까운 게 좋고, 공부를 겸하는 아이 방이라면, 조명을 오래 사용해도 눈이 피로하지 않도록 색과 밝기를 조절해야 한다. 특히, 책상에 사용하는 전구는 플리커 현상(TV나 형광등의 명암이 일정 시간에 따라 바뀌는 현상)이 없는 플리커 프리 제품을 사용해야 눈이 피로하지 않다. 사물의 고유한 색을 그대로 재현하는 고연색상도 살펴야 한다. 아이 방 밝기는 400~500lux 정도가 적당하다. 즐겁고 깔끔한 욕실 욕실은 습기가 많기 때문에 방습기능이 중요하다. 수증기로 가득 찬 욕실은 어두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밝은 조명을 선택하는 게 좋다. 분위기는 따뜻한 느낌을 연출하는 전구색 조명이 좋다. 거울에 브래킷조명(벽에 부착하는 조명기구)을 설치하면 얼굴을 환하게 밝히면서 공간도 밝히는 전체조명 역할도 한다. 스마트한 세상 스마트한 조명 공간을 밝히는 것 하나로 조명의 임무를 마쳤던 시절이 있었다. 이젠, 밝은 정도로 평가하는 시대는 저물고 얼마다 똑똑하고 용도에 적합한 기능을 제공하는지가 조명을 선택하는 잣대가 됐다. AI가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앞두고 조명은 얼마나 더 똑똑해졌을 까. 그리고 아이를 위해서라면 하늘의 별도 따다 줄 부모의 마음을 담은 착한 조명은 어떤 것이 있을까. 모든 상황에 대처한 스마트 조명 ‘헤이홈 스마트 전구’ “스텐드 꺼줘!” “네, 스텐드를 껐습니다.” 헤이홈 스마트 전구는 시중에 나와 있는 AI스피커와 연동하면 말 한마디로 불을 켰다 껐다할 수 있다. 스마트 전구와 연동해서 쓸 수 있는 헤이홈 스마트 홈카메라는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 외에 모션감지 센서가 있어 한밤중에 화장실에 갈 때 자동으로 약한 붉을 밝혀주기도 한다. 왠지 스마트라는 단어 때문에 조명 설치가 어려울 것 같지만, 설치는 간단하다. E26(소켓 지름 26㎜) 소켓을 사용하는 조명기구라면 전구를 돌려 끼우면 끝이다. 블루투스가 아닌 Wi-Fi로 연결하기 때문에 전용 앱App만 설치하면 어디서나 간단한 터치로 조명을 컨트롤 할 수 있다. 필요하다면 해외에서도 집 안의 조명을 조절할 수 있다. 스마트한 이름답게 기능도 다양하다. on-off는 기본이고 원하는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불이 켜졌다 꺼지는 것은 물론 밝기도 조절할 수 있다. 헤이홈 RGBW 제품은 무려 1600만 가지의 색도 표현한다. ·헤이홈 RGBW 제품은 RGB 컬러와 Cool White 컬러가 1600만 가지의 색을 표현해 공간 분위기에 따라 다채롭게 변화를 줄 수 있다. ·헤이홈 WW 제품은 Cool&Warm White 두 가지 화이트 컬러를 이용해 따뜻하거나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아이를 위한 아이의 조명 ‘필립스 로봇 플러스 스탠드’ 아이들은 9세까지 눈이 발달하기 때문에 너무 밝거나 어두우면 시력이 나빠질 수 있다. 어두운 상태에서 집중하면, 더 많은 빛을 확보하려고 동공을 확장하면서 수정체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해 눈에 피로가 쌓여 집중력이 떨어지고 두통을 유발한다. 필립스 로봇 플러스 스탠드는 플리커 프리 기능과 새로운 MCU 드라이버를 적용해 초기에 깜빡이는 플리커링 현상을 원천 제거함으로써 눈의 피로를 줄였다. 조명을 사용할 때 눈에 해로운 청색광이 아예 없다는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의 광생물학적 안전 규격에서 최고 등급(Exempt)을 받아 안정한 조명임을 증명했다. 또한, 광 분배와 밝기를 제공하는 루프 프리즘 시스템의 ‘돔 렌즈’모듈을 탑재해 눈부심을 최소화하고 균일한 밝기를 제공하면서 과학적이고 최적화된 조명 환경을 제공해 아이들의 근시 위험을 낮췄다. 조명 헤드는 작고 귀엽지만, 폭 1.5m 책상을 충분히 밝힐 만큼 환하다. 밝기는 슬라이드 방식으로 간편하게 5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다. 조명 헤드는 필요에 따라 다양한 각도로 비출 수 있는 4회전 접이식 구조를 적용했다. 심플한 디자인을 위해 DC 커넥터를 내부에 숨기고 알루미늄 암 스탠드를 사용해 내구성도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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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10월호 특집 1] 공간에 생명력 불어 넣는 공간 마술사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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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7월호 특집 3] 마당을 더욱 알차고 재밌게 만드는 아이템
- 마당을 더욱 알차고 재밌게 만드는 아이템 전원주택을 떠올려보자. 마당에서 의자와 테이블을 놓고 친구들과 고기를 굽고 즐기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그려진다. 마당이 딸린 전원주택에 필요한 건 주택과 함께 풍성한 이야기를 만들어갈 아이템들의 존재다.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하는 마당에 하나쯤 있으면 요긴한 아이템을 모아봤다. 글 이상현 기자 취재협조 뉴테크 053-583-0067 www.yeswww.com 화롯불가든 1661-9792 이케아 1670-4532 www.ikea.com/kr/ko 영가구 1644-3899 www.younggagu.co.kr 하이퍼스 032-565-4600 www.hifus.com 인텍스 www.intexcorp.com 파티를 위한 마당 아파트에선 뿌연 연기와 진한 냄새 때문에 마음 편히 즐길 수 없는 바비큐 파티. 그래서 전원주택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가운데 하나가 바비큐 파티다. 푸릇푸릇한 잔디 위에서나 처마로 햇빛을 가린 데크 등 마당이 딸린 전원주택이라면,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바비큐 파티는 즐거운 전원생활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 바비큐를 굽기 위한 그릴, 때에 따라 접고 펼 수 있는 편리한 테이블, 신명 난 분위기를 띄울 수 있는 예쁜 스피커와 함께한다면 어떨까. 바비큐 그릴 뉴테크 스탠드: 펜션에서 쉽게 접하는 그릴인 반드럼형 바비큐 그릴이다. 뉴테크 스탠드 N36 바비큐 그릴은 스테인리스를 사용해 가벼울 뿐만 아니라 그릴 지지대를 접었다 폈다 할 수 있어 보관도 편리하다. 또한, 표면 강도도 강해 철수세미로도 세척해도 문제없다. 모양은 단순하지만, 기름 배출구와 공기 조절기가 부착돼 있어 기능이 많은 그릴이다. 웨버 케틀 플러스 47: 70년의 역사를 가진 브랜드 웨버WEBER는 원형 형태의 바비큐 그릴을 최초로 제작한 곳이다. 웨버 케틀 플러스 47은 내부 온도를 확인하는 온도계를 장착했고, 그릴 하단에 손잡이 하나만 당기면 타고 남은 재를 쉽게 처리할 수 있다. 덮개 걸이대가 있어 덮개를 바람막이로도 사용할 수 있다. 테이블 에플라뢰 야외 테이블: 에플라뢰 야외 테이블은 목재에 반투명 오일 스테인을 발라 목재 고유의 느낌이 그대로 드러내 바비큐 파티 분위기를 더욱 띄워 펜션에 놀러 온 듯한 느낌을 준다. 가운데 파라솔을 세울 수 있는 구멍이 있어 한낮에 사용해도 좋다. 같은 디자인을 가진 의자도 함께 판매한다. 툰홀멘 야외 테이블: 사용할 때만 펼칠 수 있는 접이식 테이블이다. 이케아에서 판매하는 툰홀멘 야외 테이블은 녹슬지 않는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었다. 튼튼하면서도 가볍고 간편한 제품이라 특별하게 관리하지 않아도 돼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테이블이 여러 개 쌓아서 보관할 수 있어 공간도 작게 차지한다. 블루투스 스피커 소니 GTK-PG10: 올해 초 소니에서 파티용 스피커를 출시했다. 생김새는 투박하지만, 최상단에 컵홀더가 들어있는 트레이 패널을 탑재해 재미난 기능을 더했다. 외국 영화에서 보던 파티 장면처럼 술이 담긴 컵을 들고 어슬렁거리다가 접힌 패널을 딱 열면, 컵을 안전하게 올려놓을 수 있는 테이블로 변신한다. 상부는 방수 처리를 해 혹시나 음료를 쏟아도 문제없다. JBL CHARGE4: 마당에서 쓰는 전자제품이라면 내구성을 필히 살필 수밖에 없다. JBL CHARGE4는 IPX7등급 방수 보호로 빗물은 물론 물에 빠졌어도 문제없이 작동한다. 7800mAh 배터리를 넣어 완전 충전 시 최대 2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두 개의 저음 진동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추가한 제품으로 중저음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휴식을 위한 마당 은퇴 한 사람도, 열심히 일하는 사람도 쉼이 필요하다. 전원주택에 대한 로망 가운데 하나도 자연에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가 나만의 휴식을 찾기 위해서다. 마당 한편에 평상을 펴고 따스한 햇볕을 맞으며 노곤하니 낮잠을 자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이때 햇빛이 부담스럽다면 그늘막을 씌워보자. 시원한 바람이 몸을 스친다. 정자도 좋다. 딱딱한 정자가 싫다면, 푹신한 야외용 소파를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정자 정자는 오랜 시간 우리 민족과 함께한 대표 쉼터다. 사전적 의미로 '경치 좋은 곳에 놀기 위하여 지은 집'으로 정의한다. 고려시대 학자 이규보는 ≪사륜정기四輪亭記≫에서 "사방이 트이고 텅 비고 높다랗게 만든 것이 정자"라 칭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 정자가 언제부터 지어졌는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삼국유사≫에 "제21대 소지왕 즉위 10년(488년)에 왕이 청천정天泉亭으로 거동하였더니 이때에 까마귀와 쥐가 와서 울었다"고 적혀 있어 기록상 청천정이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자에서 나만의 풍류를 즐기기 바란다면, 주택을 시공할 때 함께 지으면 된다. 또는, 준공 후 목수를 불러 만들면 된다. 정자는 지붕 모양에 따라 사각, 육각, 팔각정으로 나뉜다. 구조는 목재로 간단하게 기둥과 보를 연결한 것부터 통나무나 전통 한식 기법을 따라 멋을 내기도 한다. 지붕재 역시 기와, 아스팔트 슁글, 볏짚 등 다양하다. 재료와 형태가 천차만별이니 주택과 어울리는 정자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다. 또는 작은 평상도 좋다. 그늘막 KARLSO(칼쇠) 파라솔: 크랭크를 이용해 우산처럼 간편하게 접었다 펼 수 있는 칼쇠 걸이식 파라솔은 벨크로 접착 방식으로 깔끔하게 접어둘 수 있다. UPF(자외선 차단지수) 50+ 제품으로 자외선을 98%나 차단해 파라솔을 펼치면, 피부 노화에 대한 걱정은 접어둘 수 있다. 또한, 중간에 에어벤트가 있어 바람의 압력을 줄이고, 열기를 순환하는 기능도 더했다. AMMERO(암메뢰) 그늘막: 단순한 그늘막을 넘어 깔끔하고 디자인까지 멋진 암메뢰 그늘막은 자외선 차단은 물론 천막을 벗겨 세탁까지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스틸 프레임과 핸드메이드 플라스틱 라탄 코너 패널을 사용해 튼튼하면서 미적인 요소를 더했다. 소파 영가구 라탄 트윈 데이베드: 실내뿐 아니라 야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소파다. 차양막이 붙어 있어 햇빛을 가릴 수 있고, 공기가 통하는 라탄으로 만들어 시원한 바람이 그대로 느껴진다. 또한, 쿠션을 올려 오래 앉아 있어도 부담이 없다. 쿠션은 물에 젖어도 빨리 마르는 재질이며, 라탄 안의 뼈대는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녹이 슬지 않아 관리도 편하다. 영가구 원형 데이 베드: 원형으로 만든 데이 베드로 모양에 맞춰 분리해 여러 명이 사용할 수 있다. 가운데 스툴의 쿠션을 빼면 간이 테이블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모두 모아 동그랗게 만들면 아늑한 침대로 변신한다. 차양막은 빛 각도에 따라 접고 펼 수 있다. 놀이터를 위한 마당 전원주택이 어른들에게 로망이라면 아이들에겐 추억이 된다. 실제 건축주를 만나보면 어릴 적 단독주택에 살았던 기억과 그 추억이 주는 따듯함 때문에 단독주택을 짓는다는 이도 적지 않다. 마당에서 흙을 밟으며 놀던 엄마·아빠 놀이, 그네에서 놀다 그대로 잠들었던 일, 부모님과 그리고 친구들과 물놀이 한 추억까지 어릴 적 단독주택에서 쌓인 것들이다. 어릴 땐 즐거운 시간, 자라서는 마음 따듯한 추억을 아이들에게 선사할 우리 집만의 놀이터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모래 놀이터 어린 자녀가 있는 건축주라면 한 번쯤 생각하는 모래 놀이터. 세균 문제로 우레탄 바닥으로 바뀌었다가 우레탄 속 발암물질 문제로 최근 다시 소독이 가능한 모래 놀이터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모래는 아이들 상상에 따라 밥, 자동차, 의자 등으로 변해 창의력을 높여주는 유익한 재료다. 이러한 모래 놀이터는 별다른 작업 없이 마당에 원목으로 테두리를 짓고 모래만 부으면 된다. 잠깐의 수고로 아이들에겐 좋은 선물이 된다. 동네 고양이의 배면 문제가 걸린다면 덮개를 만들어 가려두는 것이 좋다. 데크 일부분을 개조해 데크 밑 공간을 활용한 모래 놀이터도 좋은 아이디어다. 그네 하이퍼스 다음철재그네: 흔한 나무 그네 대신 철재로 만든 하이퍼스의 다음철재그네는 햇빛 차단과 각도 조절이 가능한 어닝을 설치해 편의성까지 높였다. 등·좌판은 매쉬로 만들어 통기성이 높아 쾌적한 착석감을 준다. 그네와 연결되는 스프링은 굵고 고장력 스프링을 사용해 안정감을 높였다. 하이퍼스 도무스 행거 체어: 그네도 좋지만 때론 엄마 품에 안긴 듯 흔들의자에 몸을 맡기고 싶을 때도 있다. 하이퍼스의 행거 체어는 라탄으로 만든 포근한 의자와 견고한 강철 프레임과 고리를 이용해 최대 150㎏까지 지탱한다. 누구나 이 행거 체어에 몸을 맞기면 안락함에 빠져나오기 힘들다. 수영장 인텍스 이지 셋 풀Easy Set Pool: 아이들이 수영장을 갖고 싶다고 꼭 단독(전원)주택을 지을 때 수영장을 만들 필요는 없다. 간편하지만, 아이들에게 충분한 즐거움을 주는 간이 수영장이 있기 때문이다. 보통 간이 수영장은 프레임을 설치하고 방수포를 씌우는 등 할 일이 많지만, 인텍스의 이지 셋 풀은 튜브에 바람 넣듯 제품 위 라운드 링에 공기만 넣은 후 물을 채우면 자연스레 펴져 풀장이 완성된다. 크기도 지름 243~548㎝, 높이 50~106㎝로 다양해 아이들에게 맞게 크기를 주문하면 된다. 인텍스 레인보우 링 플레이 센터Rainbow Ring Play Center: 풀장과 놀이터가 만났다. 인텍스 레인보우 링 플레이 센터는 수영장과 아이들이 좋아할 워터슬라이드, 튜브 링, 에어 볼, 분무기까지 포함돼 있어 집을 워터파크로 변신시킨다. 사용 권장 연령은 만 2세 이상이며, 최대 80㎏까지 버텨 여러 명이 동시에 사용해도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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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7월호 특집 3] 마당을 더욱 알차고 재밌게 만드는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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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단열 공법을 적용한 인제 고단열 주말주택
- 주말주택을 계획하는 건축주 대부분은 저렴하게 지으려고 한다. 주말 잠깐 쉬었다 가면 그만인데 굳이 큰돈 들일 필요가 있겠나 하는 것이다. 그러나 되짚어 생각해보면 피곤에 찌든 몸을 이끌고 쉬러 간 곳에서 더위와 추위에 고생해야 한다면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없어질 것이다. 그렇게 되면 주택에 들어간 비용은 고스란히 낭비가 되고 만다. 30평이 채 안 되는 인제 주말주택은 삼중유리 시스템 창호와 스터코플렉스로 외단열 공법을 적용한 보기 드문 곳이다. 적잖은 비용이 들어갔지만 건축주 만족도는 어느 주말주택보다 높다. 그곳에는 편안함과 안락함이 있기 때문이다. 글 김연철<창조하우징 이사> 031-716-7779https://blog.naver.com/changjoblog 킨텍스 건축박람회에서 열린 건축박람회에서 건축주 부부를 처음 만났다.많은 관람객들로 붐볐지만 한눈에 보기에도 세련된 감각을 느낄 수 있는 부부였다.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전시 중인 청계 주택을 가리키며 "이 주택은 평단가가 얼마예요?"라며 먼저 말을 걸어왔다. " 일본산 사이딩으로 외벽 전체를 마감한 주택이기에 가격이 제법 높다"고 답했더니 부부는 "현재 수지 아파트에서 지내는데 주말주택을 계획 중"이라면서 "그 가격은 비싸 어렵겠다"고 말했다. 다만,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계획 중인데 청계 주택과 같이 다락방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박람회에서는 가격 문제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으나 결국 부부는 우리와 건축 계약을 맺었다. 그러고 나서 그들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건축주는 현재 병원 산부인과 과장으로 주말을 제외한 일주일에 5일 직접 수술을 진행하는 바쁜 삶을 살고 있다. 어찌 된 영문인지 멀리 연고도 없는 인제에 덜컥 땅을 사들인 지 3년이 지나다 보니 이제 슬슬 집을 지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박람회장을 찾았다고 한다. 아내는 전업주부지만 대학 전공을 살려 이것저것 만드는 것을 매우 즐긴다. 그래서 주말주택을 지으면서 꼭 작업실을 별도로 두 길 원했다. 평면 계획 공간 효율성과 안전에 중점우선, 비용을 고려해 건축물 면적은 100㎡를 넘지 않는 것으로 했다. 대신 거실 상부를 오픈해 개방감을 주고 공간 효율성을 고려해 주방은 거실 반대편에 배치했다. 안방 메인 욕실에는 가로로 긴 창을 욕조에 맞닿게 배치해 안에서 외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신경 썼다. 1층 면적이 줄어드는 것을 감수하더라도 다락으로 향하는 계단은 접이식 사다리와 같은 임시 계단이 아닌 안정적인 보행이 가능한 계단을 설치했다. 입면 계획 디자인 블록 설치 시 유의점건축주 요구대로 전체적으로 모노톤을 적용해 모던한 느낌이 나도록 했다. 단열성이 높고 깔끔한 마감이 가능한 스터코플렉스를 주외장재로 사용하고 현관 입구는 Kmew 사이딩으로 포인트를 줬다. 따듯한 느낌의 베이지 계열 스터코색상에 자칫 집 전체가 어수선해 보일 수 있기에 시스템 창호 외부 창틀에 외부 전용 래핑을 사용함으로써 무게감을 주고자 했다. 많은 전원주택에서 외부 덱에 방부목을 쓰지만 인제 주택은 과감히 디자인 블록을 시공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았다. 초기 투자비용이 나무 덱보다 높지만 장기적 관리 차원에서 보면 경제성이 높기에 한 번쯤 적용해 볼 만하다. 디자인 블록을 시공하는 데 있어 배수 문제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물받이와 선홈통에서 내려오는 우수 관로를 사전에 꼼꼼히 설치하고 시공 면적이 클 경우 군데군데 집수정을 설치해 우수관로와 함께 배수를 해야 한다. 인테리어 계획 몰딩을 제거하면 내부가 심플하다건축주는 아트월과 같은 인위적인 장식과 치장을 선호하지 않기에 최대한 간결하고 심플하게 디자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개인적으로 심플한 인테리어를 위한 팁을 제안하자면 코너, 바닥과 벽이 만나는 부분 등에 설치하는 몰딩만 없애도 상당 부분 이를 구현할 수 있다. 문틀도 마찬가지다. 또 다락에서 채광을 위해 만든 벽 개구부를 넓은 형태가 아닌 가늘고 긴 모양으로 한다면 좀 더 깔끔한 느낌을 줄 수 있다. 경우에 따라 단조가 들어 있는 유리를 놓거나, 유리 선반을 제작해 놓으면 예쁜 액세서리를 보관하는 장식장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기성품 계단 핸드레일을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벽체를 중간 정도 세우고(HALF WALL) 상단만 목재 핸드레일을 적용하는 것도 모던한 느낌을 살리는 방법이다. 벽지는 가급적 시야를 흐리지 않는 단조롭고 밋밋한 디자인을 선택하되 타일은 화려하고 컬러풀한 색감을 적용해 포인트로 삼았다. 벽난로는 자체로도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자 집 전체를 살리는 요소이기에 선정에 있어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공사 후기 외출 난방만으로 영상 10℃ 유지주말주택을 계획할 당시만 해도 '얼마나 가 있겠나'생각했다는 건축주 부부. 하지만 매주 인제에 가는 것을 보고는 잘한 선택이었다며 만족해 한다. 삼중유리 시스템 창호를 쓰고 스터코플렉스로 외단열 공법을 적용해 주말주택치고는 제법 큰 비용이 들었지만 그 결과 밖은 영하 20℃에 달하는 추운 날씨임에도 내부는 외출 난방만으로 영상 10℃가 유지된다. 비용 대비 활용 가치에 의문을 표했던 벽난로에 대해서도 만족도가 높다. 따듯하게 데워주는 보온성도 탁월하지만 도심에서는 흉내 낼 수 없는 풍경이 무척이나 좋다고 말한다. 주말이면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옹기종기 모여앉아 고구마, 감자를 구워 먹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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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단열 공법을 적용한 인제 고단열 주말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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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과 정원을 더욱 알차고 재밌게 만드는 아이템
- 전원주택을 떠올려보자. 마당에서 의자와 테이블을 놓고 친구들과 고기를 굽고 즐기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그려진다. 마당이 딸린 전원주택에 필요한 건 주택과 함께 풍성한 이야기를 만들어갈 아이템들의 존재다.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하는 마당에 하나쯤 있으면 요긴한 아이템을 모아봤다. 글 이상현 기자취재협조 뉴테크 053-583-0067 www.yeswww.com 화롯불가든 1661-9792 이케아 1670-4532 www.ikea.com/kr/ko 영가구 1644-3899 www.younggagu.co.kr 하이퍼스 032-565-4600 www.hifus.com 인텍스 www.intexcorp.com 파티를 위한 마당아파트에선 뿌연 연기와 진한 냄새 때문에 마음 편히 즐길 수 없는 바비큐 파티. 그래서 전원주택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가운데 하나가 바비큐 파티다. 푸릇푸릇 한 잔디 위에서나 처마로 햇빛을 가린 데크 등 마당이 딸린 전원주택이라면,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바비큐 파티는 즐거운 전원생활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 바비큐를 굽기 위한 그릴, 때에 따라 접고 펼 수 있는 편리한 테이블, 신명 난 분위기를 띄울 수 있는 예쁜 스피커와 함께한다면 어떨까. 뉴테크 스탠드 N36 / 웨버 케틀 플러스 47 바비큐 그릴뉴테크 스탠드: 펜션에서 쉽게 접하는 그릴인 반드럼형 바비큐 그릴이다. 뉴테크 스탠드 N36 바비큐 그릴은 스테인리스를 사용해 가벼울 뿐만 아니라 그릴 지지대를 접었다 폈다 할 수 있어 보관도 편리하다. 또한, 표면 강도도 강해 철수세미로도 세척해도 문제없다. 모양은 단순하지만, 기름 배출구와 공기 조절기가 부착돼 있어 기능이 많은 그릴이다. 웨버 케틀 플러스 47: 70년의 역사를 가진 브랜드 웨버 WEBER는 원형 형태의 바비큐 그릴을 최초로 제작한 곳이다. 웨버 케틀 플러스 47은 내부 온도를 확인하는 온도계를 장착했고, 그릴 하단에 손잡이 하나만 당기면 타고 남은 재를 쉽게 처리할 수 있다. 덮개 걸이대가 있어 덮개를 바람막이로도 사용할 수 있다. 테이블에플라뢰 야외 테이블: 에플라뢰 야외 테이블은 목재에 반투명 오일 스테인을 발라 목재 고유의 느낌이 그대로 드러내 바비큐 파티 분위기를 더욱 띄워 펜션에 놀러 온 듯한 느낌을 준다. 가운데 파라솔을 세울 수 있는 구멍이 있어 한낮에 사용해도 좋다. 같은 디자인을 가진 의자도 함께 판매한다. 툰홀멘 야외 테이블: 사용할 때만 펼칠 수 있는 접이식 테이블이다. 이케아에서 판매하는 툰홀멘 야외 테이블은 녹슬지 않는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었다. 튼튼하면서도 가볍고 간편한 제품이라 특별하게 관리하지 않아도 돼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테이블이 여러 개 쌓아서 보관할 수 있어 공간도 작게 차지한다. 블루투스 스피커소니 GTK-PG10: 올해 초 소니에서 파티용 스피커를 출시했다. 생김새는 투박하지만, 최상단에 컵홀더가 들어있는 트레이 패널을 탑재해 재미난 기능을 더했다. 외국 영화에서 보던 파티 장면처럼 술이 담긴 컵을 들고 어슬렁거리다가 접힌 패널을 딱 열면, 컵을 안전하게 올려놓을 수 있는 테이블로 변신한다. 상부는 방수 처리를 해 혹시나 음료를 쏟아도 문제없다. JBL CHARGE4: 마당에서 쓰는 전자제품이라면 내구성을 필히 살필 수밖에 없다. JBL CHARGE4는 IPX7등급 방수 보호로 빗물은 물론 물에 빠졌어도 문제없이 작동한다. 7800mAh 배터리를 넣어 완전 충전 시 최대 2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두 개의 저음 진동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추가한 제품으로 중저음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휴식을 위한 마당은퇴 한 사람도, 열심히 일하는 사람도 쉼이 필요하다. 전원주택에 대한 로망 가운데 하나도 자연에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가 나만의 휴식을 찾기 위해서다. 마당 한편에 평상을 펴고 따스한 햇볕을 맞으며 노곤하니 낮잠을 자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이때 햇빛이 부담스럽다면 그늘막을 씌워보자. 시원한 바람이 몸을 스친다. 정자도 좋다. 딱딱한 정자가 싫다면, 푹신한 야외용 소파를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정자 평상 정자정자는 오랜 시간 우리 민족과 함께한 대표 쉼터다. 사전적 의미로 '경치 좋은 곳에 놀기 위하여 지은 집'으로 정의한다. 고려 시대 학자 이규보는 ≪사륜정기四輪亭記≫에서 "사방이 트이고 텅 비고 높다랗게 만든 것이 정자"라 칭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 정자가 언제부터 지어졌는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삼국유사≫에 "제21대 소지왕 즉위 10년(488년)에 왕이 청천정天泉亭으로 거동하였더니 이때에 까마귀와 쥐가 와서 울었다"고 적혀 있어 기록상 청천정이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자에서 나만의 풍류를 즐기기 바란다면, 주택을 시공할 때 함께 지으면 된다. 또는, 준공 후 목수를 불러 만들면 된다. 정자는 지붕 모양에 따라 사각, 육각, 팔각정으로 나뉜다. 구조는 목재로 간단하게 기둥과 보를 연결한 것부터 통나무나 전통 한식 기법을 따라 멋을 내기도 한다. 지붕재 역시 기와, 아스팔트 슁글, 볏짚 등 다양하다. 재료와 형태가 천차만별이니 주택과 어울리는 정자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다. 또는 작은 평상도 좋다. KARLSÖ(칼쇠) 파라솔 / AMMERÖ(암메뢰) 그늘막 그늘막KARLSO(칼쇠) 파라솔: 크랭크를 이용해 우산처럼 간편하게 접었다 펼 수 있는 칼쇠 걸이식 파라솔은 벨크로 접착 방식으로 깔끔하게 접어둘 수 있다. UPF(자외선 차단지수) 50+ 제품으로 자외선을 98%나 차단해 파라솔을 펼치면, 피부 노화에 대한 걱정은 접어둘 수 있다. 또한, 중간에 에어벤트가 있어 바람의 압력을 줄이고, 열기를 순환하는 기능도 더했다. AMMERO(암메뢰) 그늘막: 단순한 그늘막을 넘어 깔끔하고 디자인까지 멋진 암메뢰 그늘막은 자외선 차단은 물론 천막을 벗겨 세탁까지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스틸 프레임과 핸드메이드 플라스틱 라탄 코너 패널을 사용해 튼튼하면서 미적인 요소를 더했다. 소파영가구 라탄 트윈 데이베드: 실내뿐 아니라 야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소파다. 차양막이 붙어 있어 햇빛을 가릴 수 있고, 공기가 통하는 라탄으로 만들어 시원한 바람이 그대로 느껴진다. 또한, 쿠션을 올려 오래 앉아 있어도 부담이 없다. 쿠션은 물에 젖어도 빨리 마르는 재질이며, 라탄 안의 뼈대는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녹이 슬지 않아 관리도 편하다. 영가구 원형 데이 베드: 원형으로 만든 데이 베드로 모양에 맞춰 분리해 여러 명이 사용할 수 있다. 가운데 스툴의 쿠션을 빼면 간이 테이블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모두 모아 동그랗게 만들면 아늑한 침대로 변신한다. 차양막은 빛 각도에 따라 접고 펼 수 있다. 놀이터를 위한 마당전원주택이 어른들에게 로망이라면 아이들에겐 추억이 된다. 실제 건축주를 만나보면 어릴 적 단독주택에 살았던 기억과 그 추억이 주는 따듯함 때문에 단독주택을 짓는다는 이도 적지 않다. 마당에서 흙을 밟으며 놀던 엄마·아빠 놀이, 그네에서 놀다 그대로 잠들었던 일, 부모님과 그리고 친구들과 물놀이 한 추억까지 어릴 적 단독주택에서 쌓인 것들이다. 어릴 땐 즐거운 시간, 자라서는 마음 따듯한 추억을 아이들에게 선사할 우리 집만의 놀이터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모래 놀이터 어린 자녀가 있는 건축주라면 한 번쯤 생각하는 모래 놀이터. 세균 문제로 우레탄 바닥으로 바뀌었다가 우레탄 속 발암물질 문제로 최근 다시 소독이 가능한 모래 놀이터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모래는 아이들 상상에 따라 밥, 자동차, 의자 등으로 변해 창의력을 높여주는 유익한 재료다. 이러한 모래 놀이터는 별다른 작업 없이 마당에 원목으로 테두리를 짓고 모래만 부으면 된다. 잠깐의 수고로 아이들에겐 좋은 선물이 된다. 동네 고양이의 배면 문제가 걸린다면 덮개를 만들어 가려두는 것이 좋다. 데크 일부분을 개조해 데크 밑 공간을 활용한 모래 놀이터도 좋은 아이디어다. 하이퍼스 다음철재그네 / 하이퍼스 도무스 행거 체어 그네하이퍼스 다음철재그네: 흔한 나무 그네 대신 철재로 만든 하이퍼스의 다음철재그네는 햇빛 차단과 각도 조절이 가능한 어닝을 설치해 편의성까지 높였다. 등·좌판은 매쉬로 만들어 통기성이 높아 쾌적한 착석감을 준다. 그네와 연결되는 스프링은 굵고 고장력 스프링을 사용해 안정감을 높였다. 하이퍼스 도무스 행거 체어: 그네도 좋지만 때론 엄마 품에 안긴 듯 흔들의자에 몸을 맡기고 싶을 때도 있다. 하이퍼스의 행거 체어는 라탄으로 만든 포근한 의자와 견고한 강철 프레임과 고리를 이용해 최대 150㎏까지 지탱한다. 누구나 이 행거 체어에 몸을 맡기면 안락함에 빠져나오기 힘들다. 인텍스 이지 셋 풀 / 인텍스 레인보우 링 플레이 센터 수영장인텍스 이지 셋 풀 Easy Set Pool: 아이들이 수영장을 갖고 싶다고 꼭 단독(전원) 주택을 지을 때 수영장을 만들 필요는 없다. 간편하지만, 아이들에게 충분한 즐거움을 주는 간이 수영장이 있기 때문이다. 보통 간이 수영장은 프레임을 설치하고 방수포를 씌우는 등 할 일이 많지만, 인텍스의 이지 셋 풀은 튜브에 바람 넣듯 제품 위 라운드 링에 공기만 넣은 후 물을 채우면 자연스레 펴져 풀장이 완성된다. 크기도 지름 243~548㎝, 높이 50~106㎝로 다양해 아이들에게 맞게 크기를 주문하면 된다. 인텍스 레인보우 링 플레이 센터 Rainbow Ring Play Center: 풀장과 놀이터가 만났다. 인텍스 레인보우 링 플레이 센터는 수영장과 아이들이 좋아할 워터슬라이드, 튜브 링, 에어 볼, 분무기까지 포함돼 있어 집을 워터파크로 변신시킨다. 사용 권장 연령은 만 2세 이상이며, 최대 80㎏까지 버텨 여러 명이 동시에 사용해도 문제없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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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과 정원을 더욱 알차고 재밌게 만드는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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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 던져진 큐브가 독채와 단지를… 가평 규라인 Kyuline 펜션
- 펜션이 800여 개 밀집한 가평지역, 그것도 펜션 천국이라 불릴 만큼 200여 개 펜션이 즐비한 아침고요수목원 인근에서 성공 가도를 달리는 '규라인 Kyuline' 펜션. 그 비결은 무엇일까. 여기엔 펜션지기 최순규 씨의 이유 있는 일탈과 톡톡 튀는 키워드가 한몫한다. 브랜드 네이밍, 단순 미학, 펜션지기등. 지금부터 규라인 펜션의 성공 키워드를 하나하나 짚어보자.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취재협조 규라인 펜션 010-2369-3488 넓게 펼친 캔버스에 맞추다 만 네 개의 큐브를 툭툭 던져 만든, 도시 나그네를 위한 안식처.막힘, 채움, 빠름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마당. 말을 건넨다. 도심의 멍에를 훌훌 벗어던지라고. 살포시 묻는다. 누구고,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려느냐고. …참 나는 무엇일까. 단순, 비움, 느림 그리고 아름다움. 이것이 도시 나그네에게 가평 규라인 펜션이 전하는 메시지가 아닐까 사각형 공간에 놓인 탁자 하나가 거실과 주방/식당을 구분한다. 통유리 발코니 창 앞 전면 천장에 단을 주고 몰딩 위주로 색상을 달리해 포인트를 줬다. 펜션 성공 키워드 1 브랜드 네이밍고객이 쉽게 기억하고 좋은 인상을 받으며 구매 충동을 유발하는 브랜드 네이밍 Brand Naming은 마케팅에서 매우 중요하다. 수익형 전원주택인 펜션도 예외일 순 없다. 아침고요수목원으로 유명한 경기 가평군 상면 행현리에 들어선 '규라인 Kyuline' 펜션이 좋은 사례다. 규라인 펜션, 먼저 연예계에서 회자 膾炙 되는 이경규 라인을 연상하며, '그와 무슨 관계지'하고 호기심이 발동한다. 그리고 가평지역 펜션에서 묵을 일이 생기면 규라인 펜션을 떠올리며 홈페이지를 검색해 요모조모 살핀 후 맘에 들면 예약한다. 사실, 가평 규라인 펜션은 펜션지기 최순규 씨의 이름을 딴 것이다. 가평지역에 만 800여 개, 아침고요수목원으로 향하는 길에만 200여 개의 펜션이 빗살처럼 줄지어 빽빽하게 늘어선 상황에서 이처럼 톡톡 튀는 브랜드 네임이 아니었다면, 과연 규라인 펜션을 쉽게 찾아냈을까. 이러한 점에서 규라인 펜션의 브랜드 네임 전략은 주목할 만하다. 한편, 규라인 펜션은 각 동당 연면적이 59.5㎡(18.0평)인 독채마다 비엠더블유 BMW, 애스턴 마틴 Aston Martin, 마세라티 Maserati, 람보르기니 Lamborghini란 외국 명차의 브랜드 네임을 붙였다. '자동차 애호가 펜션인가'하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외국 명차와 관련해 계단실 벽체에 브랜드 네임과 그림, 심볼만 있을 뿐 실물도 미니카도 없다. 외국 명차의 브랜드 네임을 붙인 이유는 간단하다. 보석, 꽃, 차굮 등 예쁜 이름들은 이미 다른 펜션에서 다 차용했기에 펜션지기 자신이 선호하는 자동차 이름을 붙여 차별화한 것이다. 동선을 최소화한 계단실과 그 옆에 설치 한 스파. 2층 침실. 창밖으로 시시각각 풍경이 변한다 펜션 성공 키워드 2 단순 미학규라인 펜션과 만나면 모던하고 심플한 공간 배치와 건축물에 반한다. 폭이 넓고 긴 흰 캔버스에 정육면체 덩어리 두 개를 맞추다 만 큐브처럼 엇갈리게 쌓아 건축물을 만들고, 다시 그 건축물 네 개를 뒤쪽에 가지런히 배열한 형태다. 건축물과 건축물 사이에 개별 주차장을 만들고, 건축물 앞에 캔버스를 채색하듯 잔디를 넓게 심어 막힘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나무 한 그루, 꽃 한 포기 없는 잔디 마당으로 나서면 순간적으로 어느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겨야 할지 망설이게 한다. 도시를 점령한 건축물들, 그 틈에서 맞닥치는 군상들… 그러한 풍경에 생각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한 채 사육당하며 살아온 탓일까. 그것도 잠시뿐 도시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한가로이 마당을 거닐며 사진 찍기 하듯 원경을 눈에 담는 자신을 발견한다. 이렇듯 규라인 펜션은 담박한 가운데 잔잔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검은색 파벽돌과 통창, 버티컬 사이딩으로 마감한 독채형 펜션. 2층 침실 하단부 공간을 활용해 바비큐장으로 꾸몄다. / 버티컬 사이딩으로 마감한 내력 외벽에 다양한 크기의 창호로 단순함 속에 변화를 줬다. 어닝 대신 접이식 가림막을 설치해 사계절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펜션 성공 키워드 3 펜션 지기규라인 펜션은 펜션지기 최순규 씨의 이유 있는 일탈 逸脫에서 시작한다. 펜션지기는 서울시청의 기능직 공무원으로 생활하다 틀에 박힌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작더라도 자신만의 일을 하고자 궁리한다. 그 결과물이 선친에게 물려받은 4300여 ㎡(약 1300평) 부지에 세운 규라인 펜션이다. 1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규라인 펜션을 준공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부지 조성, 건축 설계·시공, 인테리어, 가전제품 구입 및 배치 등 모든 것을 자신의 취향에 맞춰 직접 한다. 다만, 건축물의 구조계산만 전문가의 손을 빌렸을 뿐이다. 펜션 천국이라 불릴 만큼 수백 개의 펜션이 들어선 가평지역에서 펜션을 운영하며 어떻게 전원생활과 수익 창출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인가. 펜션지기는 드나듦이 복잡한 입면과 아스팔트 슁글을 올린 박공지붕, 시멘트 사이딩으로 마감한 외벽, 마당에 가득한 수목과 조형물 등 기존 펜션과 달리 공간과 건물을 단순화하고, 객실 수를 줄이는 데에서 답을 찾는다. 건축물 구조는 경량 목구조(2″×4″)로 외벽 마감은 버티컬 목재 사이딩을 위주로 전면 통유리 창 둘레에 검은색 파벽돌로 포인트를 주고 지붕에 아스팔트 슁글을 얹었을 뿐이다. 여기에 야간 경관을 고려해 전면에 등을 매입하고 면과 면이 접하는 부분에 LED 등을 달아 빛으로 입면을 형상화한 것이 전부다. 한 가지를 더 보탠다면 방문객의 편의를 고려해 각 동 앞에 덱을 넓게 뽑아 내력벽이 있는 좌측 오픈 공간을 바베큐장으로 꾸미고 비바람과 추위에도 야외 활동을 즐기도록 설치한 접이식 가림막이다. 그 결과 펜션지기는 관리와 운영 면에서 한 번이라도 손이 덜 가게 돼 전원생활을 여유롭게 즐기고, 방문객은 비교적 외부 간섭을 덜 받는 단독형 펜션이라 좋아한다. 펜션지기의 일탈이 화려하고 복잡한 도시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방문객에게 통한 셈이다. 사각의 건물과 사각의 수영장 그리고 사각의 텅 빈 마당 … 규라인 펜션이 인기를 끄는 이유다. 전원생활을 즐기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수익형 전원주택인 펜션, 그 중심엔 전원 생활자로서 펜션지기가 자리해야 한다. 규라인 펜션은 공간 구성, 건축물 배치, 인테리어,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방문객이 아닌 펜션지기의 취향에 맞췄다. 이러한 전략이 적중해 규라인 펜션의 객실 가동률은 주변 펜션들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편이다. 여느 지역 펜션에 비해 수익성이 높은 이유는 아침고요수목원으로 말미암아 사계절 방문객이 끊이질 않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인근에 스키장이 없는 펜션은 겨울철이 비수기지만, 이 지역은 아침고요수목원에서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야간 조명 축제를 열기에 준성수기에 해당한다. 규라인 펜션은 보유한 부지를 주변 환경에 맞게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적지適地), 펜션의 성공 키워드를 잘 짚어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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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 던져진 큐브가 독채와 단지를… 가평 규라인 Kyuline 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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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펜션, 빼어난 동강을 품에 안은 '꿈꾸는 강 '
- 영월 읍내에서 북쪽으로 동강을 따라 40여 분을 들어가면 읍내에서부터 이어진 동강로의 끄트머리에 자리한 문산리. 이곳에 이르기까지 래프팅 업체들과 다양한 펜션들이 즐비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휴가를 적당히 보낼 요령이라면 그 어느 곳이라도 상관이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굳이 동강로 끄트머리에 가보면 그 수고에 대한 보답을 바로 느낄 수 있다. 글·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취재 협조 영월 꿈꾸는 강 010-8805-5154 www.dreamriver.co.kr 영월 동강 인근에 위치한 ‘꿈꾸는 강’ 펜션 입구 태백산맥에서 시작돼 정선을 지나 영월로 이어지는 동강에는 여름만 되면 래프팅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하지만 동강이 언제나 이렇게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레저와 휴식의 고장이었던 것은 아니다. 1990년대에 정부는 영월댐(동강댐)을 지을 계획을 세웠다. 당시까지는 인적이 드문 덕에 동강 주변에는 다양한 생태계가 존재했고, 특유의 자연지형으로 동굴도 많았다. 이런 영월이 댐 건설로 수몰될 위기에 처하자 지역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이 이에 반대했다. 이런 사연이 전 국민의 관심을 받게 되면서 결국 정부는 2000년에 댐 건설을 백지화했고, 그 사이에 유명해진 동강으로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짧은 시간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환경오염의 문제가 일기도 했지만, 환경부는2002년에 이 지역을 생태계보존지역으로 지정하면서 그 천혜의 자연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마을이 이곳 문산리의 금의마을이다. 지금 ‘꿈꾸는 강’이 있는 곳은 펜션에 있기 전부터 펜션지기 어머님의 오랜 삶의 터전이었다. 펜션지기 권기홍 씨도 영월이 고향이고, 그의 부인 정희숙 씨는 87년에 시집을 오면서 영월사람이 됐다. 부부는 아이의 교육 때문에 영월 읍내에 살기도 했지만 어머님은 문산리의 밭을 가꾸시면서 늘 이 자리를 지키셨다. 부부는 시내와 문산리를 오가며 지내다 아들을 군대에 보내고 나서야 읍내의 집을 정리하고 온전한 금의마을 사람으로서 살게 됐다. 어머님의 밭은 동강을 바로 앞에 두고 있었다. 부부도 늘 일손을 돕던 밭이었다. 어머님께 밭일이 벅차지고 경제성도 떨어지면서, 2005년에 펜션지기 부부는 이 밭을 다듬어 펜션을 짓기로 계획했다. 당시 이곳 문산리에는 펜션이 없었다. 간간히 오는 손님들을 위한 민박정도가 다였다. 펜션을 짓기 위해 부부는 지인을 통해 네 명의 한옥 전문가들을 찾았다. 펜션을 한옥으로 지을 생각은 아니었지만 그들의 장인정신만은 빌리고 싶었다. 그리고 그 전문가들을 대동하고 무작정 읍내로 시내로 다른 펜션들 답사를 시작했다. 펜션들을 다니면서 펜션의 다양한 장단점을 보았고, 자신들이 바라는 펜션에 대한 생각도 정리되기 시작했다. 동행한 장인들은 물론 커다란 도움이 돼주었다. 현장에서 짚어보며 나누었던 의견과 대화만으로 그들은 부부가 원하는 펜션을 머릿속으로 그릴 수 있었다. 도면으로 옮길 필요도 없었고 그림을 그려나가듯 쓱쓱 ‘꿈꾸는 강’을 지어나갔다. 부부의 역할도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장인들의 문방사우를 고르고 먹을 갈아주듯, 목재 등 각종 자재를 직접 선별하고 구입해서 가져왔다. 펜션의 주요 자제가 된 목재를 꼼꼼하게 고르고 다듬은 탓에 펜션을 짓는 데 꼬박 1년을 채웠다. 그리고 2006년 11월, 마침내 ‘꿈꾸는 강’이 문산리 동강 앞에 자리하였다. 커다란 거실 창 양 옆으로 세로로 낸 창을 추가로 내 실내에 햇빛이 충분히 들도록 했다. 숲에서 쉬는 것 같은 기분을 선사하는 침실. 중량 목구조 건물의 무게감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펜션 실내 / 다락은 접이식 사다리를 이용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한옥 장인들이 지은 집‘꿈꾸는 강’은 한옥 장인들이 지은 펜션이지만 통나무집 같다는 이야기를 더 많이 듣는다. 곳곳의 여러 기둥과 보, 그리고 상량문이 적힌 종도리까지 굵직한 통나무들을 사용한 까닭이다. 펜션을 지으면서 특별히 어떠한 양식에도 얽매이지 않았다. 사람에 좋다면 들였고 편리하다면 적용했다. 한옥처럼 기둥, 보, 종도리를 올리면서 모두 못 하나 박지 않고 전통적인 이음과 맞춤 방법을 따랐다. 반면 벽과 바닥은 현대건축기술로 마무리하고 덱도 놓아 단열과 편의성을 충실히 했다. 전통과 현대 기술이 혼합된 가운데 전체적인 내외부 마감은 모두 목재로 해서 스타일의 통일성을 높였다. 5개의 전체 객실 가운데 4개의 객실이 있는 1층의 객실들은 동강이 바라보이는 펜션 앞으로 놓인 넓은 덱을 지나 들어갈 수 있다. 덱이 깔린 테라스 대신에 베란다를 두고 있는 2층은 펜션 뒤쪽의 계단으로 올라갈 수 있다. 사실 1층 가운데 두 객실의 현관도 뒤쪽에 있다. 하지만 여기 머무는 사람들은 멀쩡한 현관을 두고 덱이 있는 테라스로 오가기를 좋아한다. 아마도 동강이 시원스레 보이는 풍경이 이끄는 대로 따르다보면 자연스레 발걸음이 그리 이어지기 때문일 것이다. 길 끝에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대중교통은 불편하다. 차 없이 오기 힘들어선지 20대 커플보다는 대게 30대 젊은 커플이나 한두 명의 자녀만 둔 가족들이 주로 온다. 세 개의 객실이 33.05㎡(10평)로 두 사람이 머물기 딱 좋은 크기이고, 넓은 거실을 둔 두 개의 객실은 각 52.89㎡(16평)로 자녀를 둔 가족이 있기에 부족함이 없다. 다락방이 있는 2층과 실내 복층처럼 꾸며진 방들에는 접이식 사다리로 접근이 가능한 로프트가 있어 아파트는 물론 일반 주택에서도 보기 힘든 독특한 구조를 누리는 재미도 있다. 숲 속에 지은 펜션은 주변 자연 풍경과 잘 어우러진다. 이동이 가능해 사용이 편리한 바비큐 그릴 / 펜션 주변에 설치한 조형물이 주변 풍광과 잘 어울린다. 빼어난 전경을 그대로‘꿈꾸는 강’의 방들에는 각시붓꽃, 애기별꽃, 별안개꽃, 나리난초, 그리고 금강초롱까지 모두 꽃과 풀이름이 붙어있다. 각 방 문 앞에는 펜션지기가 나무판 위에 방 이름을 인각으로 새긴 표지판들이 걸려있다. 펜션지기의 솜씨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각 객실에는 아름다운 시나 경구가 새겨진 작품들을 볼 수 있는데, 모두 펜션지기 권기홍 씨의 작품이다. 공무원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 유려한 서예를 쓰고 섬세한 인각 작품을 만든다. 주중에는 읍내에서 공무를 보느라 바쁘지만 주말만큼은 펜션을 가꾸고 다듬는 등 아름다움을 더하는데 최선을 다해 돕고 있다. ‘꿈꾸는 강’은 무엇보다 전경이 아름다운 펜션이다. 펜션 앞에 펼쳐진 동강과 접산의 산세는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주변에 펜션이 드문 탓에 이러한 풍경을 독점한 듯한 여유도 즐길 수 있다. ‘꿈꾸는 강’은 그 풍경을 온전히 받아들이기 위해 이에 어울리는 넓은 마당을 만들었다. 3단으로 돼있던 밭을 부부가 직접 2단으로 다듬어 잔디를 깔고 나무를 심었다. 나무도 펜션 바로 앞의 나무 두 그루만 옮겨 심었을 뿐, 그 이상 자연그대로의 상태에 개입하지 않았다. 강가에서 밀려난 큰 돌은 펜션에서 머물던 조각가가 깎고 다듬었고, 미술을 한 시누이의 집에서 방치되던 조형물들을 옮겨와 이곳에 두니 모두 새 생명을 얻었다. 펜션지기의 작품도 그렇지만 석조나 금속조등 모든 데코들이 그 수가 넘치지 않고 제자리를 차지한 듯 자연스럽게 놓여있어 균형미가 더하다. 다리를 건너면 시작되는 마을 입구에는 마을 규모에 비해서 꽤 큰 주차장이 보인다. 동강을 바로 접하고 있는 이 주차장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기도 하고, 래프팅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아직 래프팅 비수기 때에 이곳을 찾았지만, 래프팅을 즐기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이른 5월부터 와서는 10월까지 오간다. 래프팅 시즌에는 젊은 사람들로 활기가 넘치고, 그 전후로는 차분하게 쉬려는 사람들로 여유로운 마을이다. 귀하게 지켜낸 마을이라서 그런지 문산리의 풍경과 자연이 더욱 아름답고 소중하게 느껴진다. 안개가 끼는 새벽 아침의 풍경은 마치 그림과 같아 넋을 잃게 만든다. 90년대 영월댐(동강댐) 건설에 반대하던 시민운동의 초점은 댐 반대가 아니라 동강의 생태계를 지켜야한다는 것이었다. 아직 환경에 대한 시민의식이 부족하던 그때에 새로운 접근이었지만, 국민들은 자연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에 기대이상으로 호응을 해주었다. 당시 논쟁이 한창 달아오르던 시점에 방영된 KBS의 다큐멘터리 「동강」은 여론을 모으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이 다큐멘터리는 댐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오로지 동강의 자연에 대한 것이었다. 이전까지 거의 국민의 관심을 받지 못했던 동강과 그 자연을 지켜낸 것은 국민들은 물론 특히 동강의 지역주민들에게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는 일이었다. 그 자부심과 동강에 대한 애정만큼 펜션을 짓는다면 자연스럽게 ‘꿈꾸는 강’ 정도의 펜션이 나올 것이다. 아마도 한때 위기에 쳐했던 동강이 꿈꾸었던 바람도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놓여있는 이 정도의 풍경이 아니었을까 싶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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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펜션, 빼어난 동강을 품에 안은 '꿈꾸는 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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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내 펜션, 객실마다 독립 수영장과 히노끼탕이 있는 ‘Page 102’
- Page 102'의 매력은 단연'우리끼리'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독립 수영장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객실 내부뿐 아니라 활용할 수 있는 외부 공간이 넓은 점도 매력적이다. 발코니에 앉아 있기만 해도 몸과 마음에 쌓인 독소가 모조리 빠져나갈 것만 같다.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펜션 정보위치 강원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 190형태 복층 경량 목구조(56.1㎡/17.0평)문의 010-5268-1846 www.page102.co.kr객실 수 5동(독립형) 사용인원 : 2~4명편의시설 객실별 수영장과 히노끼(편백나무)탕, 카페설계 및 시공 사람과 집 본지 편집부는 전국의 많은 펜션을 방문하고 인터넷으로 탐색을 해 봤으나 객실마다 수영장이 딸린 펜션은 만나기 드물었다. 각 수영장들이 수평으로 나란히 배치돼 풀 Pool 자체는 독립형이나 독립 공간이라는 느낌은 덜 받는다. 그런데 둔내 고두미 마을의 펜션'Page 102'는 완벽한 독립 수영장을 가지고 있다. 독립형 객실을 지그재그로 배치하고 단차를 둠으로써 각 객실은 독립적인 테라스와 수영장을 갖게 됐다. 이쯤 되면 연인이, 가족이 집을 한 채 빌린 것처럼 편안하게 수영과 선탠을 즐길 수 있다. 게다가 숲으로 둘러싸이고 계곡이 있어 8월의 뜨거운 태양을 잠시 피하기에 제격이다. 계곡 위에 놓인 카페테라스에 앉으면 더위가 거짓말처럼 싹 가신다. 이종선 씨의 펜션 만든 이야기를 듣다 보니 과거 16년간 광고기획 일을 하며 밤을 새운 이야기, 그래서 건강을 잃어 전원으로 찾아왔다는 이야기부터 시작해 1993년 고두미 마을에 전원주택지를 구입할 당시만 해도 불과 8가구의 작은 마을이었는데 지금은 30가구가 넘는다는 이야기, 주말주택으로 사용하다 아예 이곳 주민이 되어 3년간 이장을 맡은 이야기 그리고 그동안 원주민들조차 모르고 있던 구두미龜頭尾마을이라는 마을의 옛 이름을 살려내 거북이[龜] 캐릭터를 만들어 거북 돌을 마을 곳곳에 놓은 이야기까지 범상치 않은 입담에 그의 인생사가 단숨에 눈앞에 펼쳐진다. 이 씨는 이곳에서 건강을 많이 회복해 펜션을 올리기 전에는 바로 옆 부지에 목심 흙집을 손수 짓기도 했다. 펜션 정원 또한 남의 손을 빌리지 않고 아내 추홍근 씨와 함께 손수 다듬고 가꿨는데 자연스럽게 조성된 정원에서 부부가 흘린 땀과 애정이 묻어난다. 블루 Blue 콘셉트의 객실로 히노끼(편백나무)탕 앞에 접이식 유리창을 설치해 자연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도록 했다. 창을 열면 야외 테이블과의 이동도 자유롭다. 객실 2층에서 내려다 본 모습. "펜션 이름이 왜 페이지 102예요?"기자의 물음에 이 씨는"추억의 102페이지라는 뜻이에요"라고 답한다."어떤 책 102페이지에 추억이 있나요?""인생의 102페이지… 102세까지 살아야지요."특유의 유쾌한 표정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농담인지 진담인지 구분이 어렵다.여하튼 예부터 장수를 누린다는 이곳에서는 추억 102페이지를 못 만들 것도 없을 성싶다. 1층에 LDK와 욕실이 배치돼 있다 침실이 있는 2 층. 큰 창을 걸어 개방감과 채광을 확보했다. TV 대신 영상 막을 설치했다.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숲속 휴양지56.1㎡(17.0평) 복층 경량 목구조로 지어진 5개의 객실 동은 간격을 둔 채 계곡물이 흐르는 동남쪽을 바라보고 있다. 2개 층 바닥면적이 17평이고 테라스와 발코니 등 외부 공간을 포함하면 30평이 넘는다. 바로 숲과 접한 블루 객실은 소형 풀빌라다. 숲의 청정함을 그대로 받고 정원을 개인이 소유한 기분을 낼 수 있다.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5개 객실은 규모와 공간구성이 동일하며 객실마다 인테리어 색깔을 달리해 변화를 줬다. 1층은 LDK(Living Dining Kitchen)와 욕실, 2층은 침실이다. 휴양지에 온 기분을 만끽하도록 창을 다량 걸었다. 1층 전면부 바닥에 매립한 히노끼(편백나무)탕 앞에는 접이식 유리창을 설치해 자연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도록 했고 창을 열어젖히면 바로 야외 테이블로 나갈 수 있다. 실내에서 테라스로 그리고 수영장까지 동선이 매끄럽다. 이종선 씨는"1세대 펜션은 살림집 일부를 손님에게 내어줘 간단한 숙식이 가능한 민박에 가까운 형태였다면 요즘의 2세대 펜션은 편의시설을 갖춘 독립된 객실을 편안하게 사용하는 리조트에 가까운 형태예요"라고 설명한다. 이 씨는 펜션 건축공사를 진행한 '사람과 집' 측에 손님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주변 자연을 마음껏 누리도록 지어줄 것을 당부했다. 펜션 입구에서 본 전경. 숲에 어우러져 아늑한 느낌을 준다. 펜션 진입로. 왼쪽으로 카페가 보인다. 이 씨는 아파트에 거주하던 때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파트 살 때 윗집과 다툰 적이 있어요. 친척 아이들이 와서 뛰어놀았는데 그 소리가 시끄럽다며 윗집에서 불평했어요. 나는 이렇게 생각해요. 아파트는 공동주택으로 같이 사는 집이라는 뜻이 있는데 같이 살면서 일어나는 불편은 감수할 것을 생각하고 아파트에 살아야 하는 게 아닐까, 그런 불편이 싫다면 단독주택에 살아야 하지 않을까 하고요. 그런 기억도 있고 해서 손님들이 편히 쉬도록 독립형 객실을 우선순위에 뒀어요." 펜션 완성을 기다리는 기간 동안 부부는 바로 옆에 있는 집에서 새로운 건물이 탄생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 그리고 펜션에 딸린 작은 숲에 야생화를 하나둘 심는 등 주변을 다듬고 가꾸는 재미에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른다. 기자가 찾은 날에도 부부와 아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펜션 안팎을 열심히 정리하고 있었다. 지브라 콘셉트의 객실 전면. 카페 옆 계곡이 청량감을 더한다. / 카페테라스 테이블. 이 씨가 놓은 나무 디딤판을 밟고 따라 내려가면 아담한 숲이 나오고 숲 가장자리에 빙 둘러 디딤판을 이어 놓아 천천히 걸으며 숲을 음미하도록 했다. 있는 그대로의 바위와 나무, 그 자연이 사람에게 주는 혜택을 누리도록 배려한 것이다. 무심코 스쳐 지나갈 수 있는 숲인데 디딤판 하나 놓음으로써 자연을 들여다보는 기회를 준다. "여기엔 명이나물이라고도 하는 산마늘을 좀 심어 봤어요. 잎이 딱 두 장 나오는데 잎 한 장만 따서 먹어야 해요, 그것도 1년에 딱 한 번. 그래서 귀해요." 추홍근 씨는 잎에서 향긋한 마늘 냄새가 나는 산마늘을 비롯해 삼지구엽초, 취나물, 눈개승마, 곰취, 잔대, 우산나물, 당귀 등 각종 들풀을 조금씩 심었다고 말하면서 숲을 안내한다. 주로 약과 음식으로 쓰는 풀로 알려져 있지만 꽃이 필 때는 아주 아름다워 어느 한 부분 버릴 데가 없다. 그리고 추 씨는 손님에게 제공할 아침식사 이야기를 꺼낸다. "브런치로 스테이크와 볶음밥, 수프, 우유, 커피를 내놓을까 해요." "보통 펜션은 간단히 빵과 커피를 제공하던데요, 번거롭지 않을까요?" "우리 식구들이 밥을 좋아하다 보니 밥과 고기가 있어야 식사가 될 것 같고요, 엄마의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드리고 싶어요." 산책이 가능한 숲. 건축주가 직접 디딤판을 놓고 각종 들풀을 심었다. 8‘Page 102’의 카페. 자연을 들이고자 전체 유리를 적용한 건물. 시골에서 소득원을 찾다 보니 펜션을 계획하게 됐다는 부부는 전국 곳곳을 물색하다 마을 생김새가 편안해 이곳을 전원주택지로 낙점했다. 당시 인적이 드문 곳이었으나 무서움보다 편안함이 감도는 환경에 끌렸다. 부부는"페이지 102에 오는 손님들도 그들처럼 이곳에서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기쁨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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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내 펜션, 객실마다 독립 수영장과 히노끼탕이 있는 ‘Page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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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동화 속 카페 가평 앨리스 Alice
-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 읽어봤을《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가 이 집 앞을 지나가면 어울릴까. 동화 속 집처럼 작고 아기자기하게 만든 카페 앨리스는 아름다운 숲과 강을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는 이들에게 브레이크를 잡게 만든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취재협조 디자인 창고(건축) 010-3000-9789 카페 앨리스 주소 경기 가평군 설악면 선촌리 548-3 가평 설악면에 있는 카페 앨리스는 아기자기하게 꾸며 동화 속 집 같다. 덱 위에 놓인 시계는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토끼가 들고 있는 회중시계를 연상시킨다 서울 강일에서 강원도 춘천을 37분 만에 쾌속 질주하는 서울춘천고속도로가 있지만 드라이브를 즐기는'여유만만 餘裕滿滿'족에게 여전히 인기 있는 코스는 산과 물을 끼고 구불구불 달리는 일반국도다. 특히 대성리에서 신청평대교를 건너 가평으로 가는 37번 국도는 요즘처럼 녹음 짙은 계절에는 차 안에서마저 삼림욕하는 기분이 든다. 북한강 줄기를 가운데 두고 산으로 둘러싸인 도로를 달리다 보면 레저스포츠의 고장답게 수상스포츠장과 낚시터가 띄엄띄엄 있다. 본지 사무실이 있는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서 출발해 경춘가도를 달리다 방향을 바꿔 신청평대교를 건너 가평 쪽으로 향한다. 출발한 지 1시간 20분쯤 지났을까, 높지 않은 화야산과 보납산, 곡달산, 세 산자락이 마치 발등처럼 모여 흘러 급한 경사로를 만들고 이제 도로를 두르던 숲이 끝나고 시야가 트인다. 세 산자락이 만나는 위치에 흙 내음이라는 식당이 예전부터 영업을 해 왔고 그 바로 옆에 동화 속 집 같은 아담한 건물이 새롭다. 올해 3월 문을 연 카페 앨리스다. 영국 작가 루이스 캐럴(1832~1898)이 지은 동화《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이름을 따 왔다. 개방감 넘치는 실내와 덱 공간청량감 넘치는 주황색 점토 기와를 머리에 이고 외벽과 덱 Deck 그리고 가제보 Gazebo 등에 각종 식물과 조경물들로 치장해 아기자기한 매력을 풍기는 카페 앨리스는 지나가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국도 변 개방된 곳에 있기도 하고 바로 옆 토속적인 황토집과의 대비로 더욱 눈에 띈다. 카페 건물을 지은 디자인 창고 대표 김광태 씨가 운영하고 있다. 청평에서 나고 자란 김 씨는 오래전에 이곳 부지를 마련해 직영으로 황토집을 지어 식당을 운영하다가 남은 자투리땅에 5평 규모의 아담한 카페 건물을 올렸다. 건폐율 때문에 건축면적이 5평에 그쳐야 했는데 좁은 공간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고자 건물과 연장해 덱을 널찍하게 깔아 야외 좌석을 넉넉하게 확보했다. 카페 내부는 창을 과감하게 설치해 개방감과 확장감이 넘친다. 주로 목재로 마감해 편안하고 깔끔한 이미지다. 주방가구는 카페를 시공한 디자인 창고 대표이자 카페 운영하는 김광태 씨가 직접 짰다. 야외 공간은 가제보와 파라솔을 설치해 그늘을 확보할 뿐 아니라 외형미를 살리고 있다. 실내 공간은 넓지는 않지만 갑갑하지 않다. 덱으로 이어지는 앞쪽은 접이식 유리 도어를 달아 전체 개방해 사용할 수 있고 측면도 전면 유리창을 달아 개방감과 확장감을 살렸다. 실내는 공간 규모에 어울리는 아담한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했다. 테이블은 건물 구조재로 사용한 철재 자투리로 만들고 상부에 유리를 얹었다. 외부 덱 난간과 가제보도 마찬가지로 구조재를 여유 있게 주문해 남은 것으로 제작했다. 김 씨는 최대한 경제적으로 카페를 완성하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 5평 건물과 덱 공사에 6개월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이 소요된 것도 사실 비용을 절약하느라 그랬다고 한다. 제때에 재료와 인력을 공급하지 않은 탓이다. 조리대 가구와 문도 남에게 맡기지 않고 김 씨가 직접 짰다. 카페 콘셉트와 건물 형태 구상 그리고 데코는 아내 강수연 씨가 맡았다. "이곳은 골프장이나 유원지가 몰려 있어 유동인구가 많아요. 그래서 카페를 열면 좋겠다 싶었어요. 규모는 작지만 사람들 눈에 쉽게 띄도록 하고, 작은 건물의 매력을 한껏 살려 동화 속 집처럼 아기자기하고 앙증맞게 짓자고 제안했어요. 그리고 대학생 딸이 카페 이름을'앨리스'가 어떻겠냐고 했는데 우리 카페랑 잘 어울리더라고요." 이곳 덱과 화단에 심어진 식물은 대체로 강 씨의 집 마당에서 가져온 것들이다. 공간 데코와 원예가 취미인 강 씨는 여기서 12㎞ 떨어진 집에서 가꾼 식물을 이곳에 이식했다. 비용 절약 차원도 있지만 손에 익숙한 식물이라 안전하게 이식하고 새로운 곳에서도 잘 키울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집 마당은 휑뎅그렁해졌다. 카페 앨리스에 겨울이 되면 구수한 잣 껍데기 태우는 향기를 맡을 수 있다. 김 씨는"잣 껍데기는 잣의 고장인 가평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친환경 연료로 전원에 잘 어울리는 데다 타는 냄새가 구수하고 좋아서 손님들도 좋아해요"라고 설명한다. 앨리스에서는 겨울철 난방으로 주변에서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잣 껍데기를 연료로 하는 난로를 사용한다. 3월에도 쉽게 누그러들지 않던 겨울 추위 때문에 난로를 사용해야 했는데 친환경적일 뿐 아니라 경제적이다. 화력도 뛰어나 겨울에도 문을 열어 더위를 식혀야 할 정도였다고 한다. 테이블마다 빠짐없이 꽃을 놓고 눈이 닿는 곳곳에 꽃과 장식품을 놓아 눈을 즐겁게 하는 앨리스는 외관상 더 이상 손댈 곳이 없어 보인다. 그럼에도 강수연 씨는"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꽃으로 빙 둘려야 해요"라고 말한다. 앨리스에 오는 손님들은 야외 좌석을 선호하는데 자연에 탁 트여 시원스러운 맛도 있지만 땅과 하늘에 번진 식물들이 자연스럽게 덱으로 이끄는 듯하다. 애지중지 키워준 데 대한 식물들의 보답이랄까.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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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동화 속 카페 가평 앨리스 Al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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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전원주택 정원】 전원 속 행복한 뜨락 - 정원이 아름다운 집
- 우리에게 전원생활은 어떤 의미일까! 모르긴 해도 삶의 여유 또는 자연과 동화되는 삶을 바랄 것이다. 단단한 시멘트에 길들어 굳어진 근육을 부드러운 흙으로 달래주고, 이름 모를 들꽃 향에 취해 느긋한 하루를 보내보는 것도 좋을 게다. 이렇듯 전원생활의 참맛은 바로 집 밖에 있다. 글과 사진 백홍기 GARDENING NOTE주소 충남 아산시 송악면정원디자인 식물과 친해지면서 관리하기 쉬운 맞춤형 디자인 공간계획 계절별 조화 화단과 넓은 잔디밭, 손님이 많은 건축주 생활 패턴을 고려해 파티 공간 계획. 건축주 부부 출퇴근길에 숲속을 거니는 느낌이 들도록 현관에서 주차장까지 작은 오솔길 설계교목 둥근주목, 때죽나무, 산딸나무, 마가목, 노각나무, 쪽동백나무, 꽃사과, 산사나무관목 홍괴불나무, 라일락, 무늬갯버들, 불두화, 콤팩트화살나무, 공조팝, 회양목건축주 구매 수종 왕보리수, 자두, 매실, 포도, 단풍나무, 이팝나무꽃 아스틸베, 작약, 하늘매발톱, 산수국, 청화쑥부쟁이, 수크령, 참억새, 아주가, 라벤더 밥티시아, 독일붓꽃, 흰금낭화, 옥잠화, 무늬꽃창포, 꼬리풀, 사계패랭이, 돌단풍, 스텔라원추리, 꿩의비름, 루드베키아, 리아트리스, 초롱꽃, 황금달맞이, 우당동자정원시설 야외 테이블, 벤치, 야외 암체어화로 이노블록 파이어피트 바닥 이노블록 그랜드 플래그스톤, 풋노츠, 데카스톤담 이노블록 하이랜드스톤 조경설계 시공 가든디자인뜰 031-704-1293 www.thetteul.com (주)이노블록 031-358-4711 www.inoblock.co.kr 정원 콘셉트 도면 정원에서 쉬고 즐기고 여유롭게한적한 주말 오후 야외 안락의자에 몸을 누인다. 햇살이 부드러워지면 마당의 화초를 정리한다. 손님이라도 찾는 날이면 마당에 판을 벌인다. 이웃과 함께 마당을 거닐며 소소한 정담을 나눈다. 마당에서 야외활동이 많다면, 조경석으로 바닥을 마감해 잔디를 관리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아담한 담으로 경계를 설정하고 조명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정원은 저에게 휴식 공간이죠. 집보다 정원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더 많은 거 같아요. 정원을 가꾸는 건 힘들지 않을 정도로만 합니다. 마음마저 힘들면 노동이 되는 거죠. 가꾸는 게 아니라 즐기는 거죠.” 그렇다. 정원을 가꾼다고 하지만, 그 앞엔 ‘즐겁게’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단순히 가꾸는 것에 몰입하면 일이 되고 노동이 된다. 정원은 사람을 위해 자연을 인공적으로 조합한 것이기에 그 안에서의 삶이 불편하고 부담스럽다면 정원으로서 가치를 상실하게 된다. 정원이라는 것은 단순히 잔디를 깔고 주변에 꽃과 나무를 심는 것으로 끝내는 게 아니다. 꼼꼼하고 세심한 계획이 필요하다. 조경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가든 디자이너 권혁문 대표(가든디자인뜰)는 “가족 구성원이 함께 즐기는 공간구성이죠. 휴식을 위한 공간이나 아이를 위한 놀이 공간 또는 가족의 취미 활동을 위한 공간 등 가족이 마당을 어떻게 쓸 것인지 정하고 난 뒤에 동선을 계획하거나 식물, 설치물 등을 배치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정원은 오로지 사용자 중심으로 설계해야 한다. 단순히 잔디를 깔고 나무를 심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필요에 따라 이처럼 넓은 휴식처가 필요하기도 하다. 마당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아 조경석으로 바닥을 깔고 작은 테이블을 배치했다. 현관 앞의 화단은 출퇴근길에 잠시라도 오솔길을 산책하는 듯한 상쾌한 기분이 들도록 곡선으로 하고 양옆으로 꽃과 나무를 심었다. 그래서일까. 이 집의 정원은 쉼터가 되기도 하지만, 놀이터가 되기도 한다. 때론 파티를 즐기는 여흥의 공간으로 사용되는 복합 공간으로 완성됐다. 정원을 설계하고 디자인한 권 대표는 “손님이 많아 파티 공간이 필요했고 한가로이 차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필요했죠. 건축주가 꽃을 좋아하지만 관리하는 것을 어려워해 관리하기 쉬운 종만 모아 작은 꽃밭을 만들었습니다”라며 공간 계획에 관해 설명했다. 안전하게 모닥불을 즐길 수 있는 이노블록의 파이어피트 제품. 주방과 연결되면서 넓은 공간을 확보해 바비큐 파티와 같은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한다. 공간 연출에서 공간 분할까지이 집의 정원은 크게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과 파티와 바비큐 등 여흥을 즐기는 공간으로 나뉜다. 휴식을 취하는 공간에는 야외 테이블을 두어 보다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한다. 휴식 공간은 본채와 별채로 지은 황토 찜질방과 연결된다. 거실 창 앞에는 화단을 만들어 편안하게 거실 소파에 앉아 꽃밭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주방과 연결되는 여흥 공간은 조경 블럭인 파이어피트를 이용해 재미난 공간으로 계획했다. 안전하게 모닥불을 피울 수 있고, 공간이 넓어 캠프파이어나 바비큐 파티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한다. 또, 주방 앞을 쪽마루 형식으로 설계해 두 공간의 연결성을 강화했다. 주방은 접이식 도어를 설치해 필요에 따라 완전히 개방되는 구조로 만들었다. 주방의 식탁 둘레도 앉을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 이색적인 분위기에 활용도를 높인 조경 설계에 대해 권 대표는 규격화된 조경 제품이 있어 가능했다고 전한다.“그동안 조경에 사용한 석재는 규격화돼있지 않아 시공하는 게 어려웠어요. 이곳처럼 깔끔하면서 이색적인 공간을 연출할 수 있었던 건 조경석이 있어서 가능했죠. 다양한 크기와 형태, 질감을 표현하면서 규격화돼있고, 모듈로 판매해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죠.” 그림을 감상하듯 화단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거실 창은 커다란 액자와 같은 느낌이다. 사계절의 풍경화를 그려내니 이보다 아름다운 액자는 없을 것 같다. 꽃이 만개하는 계절에 창문을 살짝 열어두면 꽃향기가 거실을 가득 채운다. 때론 조용하게, 때론 즐겁고 흥겨움으로 가득한 공간에 적막함과 우울함이란 있을 수 없다. 아파트에서의 삶보다 건축주 부부의 일상은 더욱 바빠졌다. 그런데도 마음은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여유를 찾고, 밝은 기운을 얻었다. 정원은 인위적이지만 조화롭게, 정靜과 동動의 공존에서 분명 새로운 삶을 경험하게 한다. 봄철 기척 없이 활짝 피우던 꽃처럼, 행복도 이들 가족에게 소리 없이 다가왔다. 가운데 별채는 찜질방이다. 이웃들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별채로 계획했다. 찜질방은 구조상 아궁이 때문에 일정한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그 높이만큼 데크를 높여 넓은 마루와 같은 공간을 확보했다. 이 때문에 주방 앞의 데크는 쪽마루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건축주 부부 인터뷰]Q. ‘정원이란 이런 것이다!’라고 한다면?A.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가족의 쉼터 ‘뜰’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가족 모두 몸과 마음을 쉬게 하는 공간이다. 몸을 움직이면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 명상하듯 조용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 등 개개인의 성향에 맞춰 밖으로 나오게 만드는 것이 정원이다.Q. 정원을 누려본 삶은 어떤가?A. 최고의 휴식처다. 예전엔 체력적으로 고단함을 느끼면 집에 가서 잠을 자는 게 전부였다. 지금은 퇴근시간이 기다려진다. 내가 행복해야 남편과 아이들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데, 정원은 나에게 행복을 안겨준다. 자연을 지척에 두고 누려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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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전원주택 정원】 전원 속 행복한 뜨락 - 정원이 아름다운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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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 동강을 품에 안은 펜션
- 영월꿈꾸는강 영월 읍내에서 북쪽으로 동강을 따라 40여 분을 들어가면 읍내에서부터 이어진 동강로의 끄트머리에 자리한 문산리. 이곳에 이르기까지 래프팅 업체들과 다양한 펜션들이 즐비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휴가를 적당히 보낼 요령이라면 그 어느 곳이라도 상관이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굳이 동강로 끄트머리에 가보면 그 수고에 대한 보답을 바로 느낄 수 있다. 글·사진 이철승 기자 디자인 김수인 취재 협조 영월 꿈꾸는 강 010-8805-5154 www.dreamriver.co.kr 영월 동강 인근에 위치한 ‘꿈꾸는 강’ 펜션 입구 태백산맥에서 시작돼 정선을 지나 영월로 이어지는 동강에는 여름만 되면 래프팅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하지만 동강이 언제나 이렇게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레저와 휴식의 고장이었던 것은 아니다. 1990년대에 정부는 영월댐(동강댐)을 지을 계획을 세웠다. 당시까지는 인적이 드문 덕에 동강 주변에는 다양한 생태계가 존재했고, 특유의 자연지형으로 동굴도 많았다. 이런 영월이 댐 건설로 수몰될 위기에 처하자 지역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이 이에 반대했다. 이런 사연이 전 국민의 관심을 받게 되면서 결국 정부는 2000년에 댐 건설을 백지화했고, 그 사이에 유명해진 동강으로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짧은 시간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환경오염의 문제가 일기도 했지만, 환경부는2002년에 이 지역을 생태계보존지역으로 지정하면서 그 천혜의 자연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마을이 이곳 문산리의 금의마을이다. 지금 ‘꿈꾸는 강’이 있는 곳은 펜션에 있기 전부터 펜션지기 어머님의 오랜 삶의 터전이었다. 펜션지기 권기홍 씨도 영월이 고향이고, 그의 부인 정희숙 씨는 87년에 시집을 오면서 영월사람이 됐다. 부부는 아이의 교육 때문에 영월 읍내에 살기도 했지만 어머님은 문산리의 밭을 가꾸시면서 늘 이 자리를 지키셨다. 부부는 시내와 문산리를 오가며 지내다 아들을 군대에 보내고 나서야 읍내의 집을 정리하고 온전한 금의마을 사람으로서 살게 됐다. 어머님의 밭은 동강을 바로 앞에 두고 있었다. 부부도 늘 일손을 돕던 밭이었다. 어머님께 밭일이 벅차지고 경제성도 떨어지면서, 2005년에 펜션지기 부부는 이 밭을 다듬어 펜션을 짓기로 계획했다. 당시 이곳 문산리에는 펜션이 없었다. 간간히 오는 손님들을 위한 민박정도가 다였다. 펜션을 짓기 위해 부부는 지인을 통해 네 명의 한옥 전문가들을 찾았다. 펜션을 한옥으로 지을 생각은 아니었지만 그들의 장인정신만은 빌리고 싶었다. 그리고 그 전문가들을 대동하고 무작정 읍내로 시내로 다른 펜션들 답사를 시작했다. 펜션들을 다니면서 펜션의 다양한 장단점을 보았고, 자신들이 바라는 펜션에 대한 생각도 정리되기 시작했다. 동행한 장인들은 물론 커다란 도움이 돼주었다. 현장에서 짚어보며 나누었던 의견과 대화만으로 그들은 부부가 원하는 펜션을 머릿속으로 그릴 수 있었다. 도면으로 옮길 필요도 없었고 그림을 그려나가듯 쓱쓱 ‘꿈꾸는 강’을 지어나갔다. 부부의 역할도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장인들의 문방사우를 고르고 먹을 갈아주듯, 목재 등 각종 자재를 직접 선별하고 구입해서 가져왔다. 펜션의 주요 자제가 된 목재를 꼼꼼하게 고르고 다듬은 탓에 펜션을 짓는 데 꼬박 1년을 채웠다. 그리고 2006년 11월, 마침내 ‘꿈꾸는 강’이 문산리 동강 앞에 자리하였다. 커다란 거실 창 양 옆으로 세로로 낸 창을 추가로 내 실내에 햇빛이 충분히 들도록 했다. 숲에서 쉬는 것 같은 기분을 선사하는 침실. 한옥 장인들이 지은 집 ‘꿈꾸는 강’은 한옥 장인들이 지은 펜션이지만 통나무집 같다는 이야기를 더 많이 듣는다. 곳곳의 여러 기둥과 보, 그리고 상량문이 적힌 종도리까지 굵직한 통나무들을 사용한 까닭이다. 펜션을 지으면서 특별히 어떠한 양식에도 얽매이지 않았다. 사람에 좋다면 들였고 편리하다면 적용했다. 한옥처럼 기둥, 보, 종도리를 올리면서 모두 못 하나 박지 않고 전통적인 이음과 맞춤 방법을 따랐다. 반면 벽과 바닥은 현대건축기술로 마무리하고 덱도 놓아 단열과 편의성을 충실히 했다. 전통과 현대 기술이 혼합된 가운데 전체적인 내외부 마감은 모두 목재로 해서 스타일의 통일성을 높였다. 중량 목구조 건물의 무게감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펜션 실내 다락은 접이식 사다리를 이용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5개의 전체 객실 가운데 4개의 객실이 있는 1층의 객실들은 동강이 바라보이는 펜션 앞으로 놓인 넓은 덱을 지나 들어갈 수 있다. 덱이 깔린 테라스 대신에 베란다를 두고 있는 2층은 펜션 뒤쪽의 계단으로 올라갈 수 있다. 사실 1층 가운데 두 객실의 현관도 뒤쪽에 있다. 하지만 여기 머무는 사람들은 멀쩡한 현관을 두고 덱이 있는 테라스로 오가기를 좋아한다. 아마도 동강이 시원스레 보이는 풍경이 이끄는 대로 따르다보면 자연스레 발걸음이 그리 이어지기 때문일 것이다. 길 끝에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대중교통은 불편하다. 차 없이 오기 힘들어선지 20대 커플보다는 대게 30대 젊은 커플이나 한두 명의 자녀만 둔 가족들이 주로 온다. 세 개의 객실이 33.05㎡(10평)로 두 사람이 머물기 딱 좋은 크기이고, 넓은 거실을 둔 두 개의 객실은 각 52.89㎡(16평)로 자녀를 둔 가족이 있기에 부족함이 없다. 다락방이 있는 2층과 실내 복층처럼 꾸며진 방들에는 접이식 사다리로 접근이 가능한 로프트가 있어 아파트는 물론 일반 주택에서도 보기 힘든 독특한 구조를 누리는 재미도 있다. 빼어난 전경을 그대로 ‘꿈꾸는 강’의 방들에는 각시붓꽃, 애기별꽃, 별안개꽃, 나리난초, 그리고 금강초롱까지 모두 꽃과 풀이름이 붙어있다. 각 방 문 앞에는 펜션지기가 나무판 위에 방 이름을 인각으로 새긴 표지판들이 걸려있다. 펜션지기의 솜씨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각 객실에는 아름다운 시나 경구가 새겨진 작품들을 볼 수 있는데, 모두 펜션지기 권기홍 씨의 작품이다. 공무원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 유려한 서예를 쓰고 섬세한 인각 작품을 만든다. 주중에는 읍내에서 공무를 보느라 바쁘지만 주말만큼은 펜션을 가꾸고 다듬는 등 아름다움을 더하는데 최선을 다해 돕고있다. 숲 속에 지은 펜션은 주변 자연 풍경과 잘 어우러진다. 이동이 가능해 사용이 편리한 바비큐 그릴 펜션 주변에 설치한 조형물이 주변 풍광과 잘 어울린다. ‘꿈꾸는 강’은 무엇보다 전경이 아름다운 펜션이다. 펜션 앞에 펼쳐진 동강과 접산의 산세는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주변에 펜션이 드문 탓에 이러한 풍경을 독점한 듯한 여유도 즐길 수 있다. ‘꿈꾸는 강’은 그 풍경을 온전히 받아들이기 위해 이에 어울리는 넓은 마당을 만들었다. 3단으로 돼있던 밭을 부부가 직접 2단으로 다듬어 잔디를 깔고 나무를 심었다. 나무도 펜션 바로 앞의 나무 두 그루만 옮겨 심었을 뿐, 그 이상 자연그대로의 상태에 개입하지 않았다. 강가에서 밀려난 큰 돌은 펜션에서 머물던 조각가가 깎고 다듬었고, 미술을 한 시누이의 집에서 방치되던 조형물들을 옮겨와 이곳에 두니 모두 새 생명을 얻었다. 펜션지기의 작품도 그렇지만 석조나 금속조등 모든 데코들이 그 수가 넘치지 않고 제자리를 차지한 듯 자연스럽게 놓여있어 균형미가 더하다. 다리를 건너면 시작되는 마을 입구에는 마을 규모에 비해서 꽤 큰 주차장이 보인다. 동강을 바로 접하고 있는 이 주차장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기도 하고, 래프팅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아직 래프팅 비수기 때에 이곳을 찾았지만, 래프팅을 즐기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이른 5월부터 와서는 10월까지 오간다. 래프팅 시즌에는 젊은 사람들로 활기가 넘치고, 그 전후로는 차분하게 쉬려는 사람들로 여유로운 마을이다. 귀하게 지켜낸 마을이라서 그런지 문산리의 풍경과 자연이 더욱 아름답고 소중하게 느껴진다. 안개가 끼는 새벽 아침의 풍경은 마치 그림과 같아 넋을 잃게 만든다. * 90년대 영월댐(동강댐) 건설에 반대하던 시민운동의 초점은 댐 반대가 아니라 동강의 생태계를 지켜야한다는 것이었다. 아직 환경에 대한 시민의식이 부족하던 그때에 새로운 접근이었지만, 국민들은 자연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에 기대이상으로 호응을 해주었다. 당시 논쟁이 한창 달아오르던 시점에 방영된 KBS의 다큐멘터리 「동강」은 여론을 모으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이 다큐멘터리는 댐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오로지 동강의 자연에 대한 것이었다. 이전까지 거의 국민의 관심을 받지 못했던 동강과 그 자연을 지켜낸 것은 국민들은 물론 특히 동강의 지역주민들에게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는 일이었다. 그 자부심과 동강에 대한 애정만큼 펜션을 짓는다면 자연스럽게 ‘꿈꾸는 강’ 정도의 펜션이 나올 것이다. 아마도 한때 위기에 쳐했던 동강이 꿈꾸었던 바람도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놓여있는 이 정도의 풍경이 아니었을까 싶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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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 동강을 품에 안은 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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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지와 종이원단으로 개성을 살린 빈티지 접이식 의자
- 주변을 정리하며 한 해 마무리에 들어 간다. 방 한구석에 소리 없이 잠들어 있던 의자.세월과 함께 낡아지고 관심 밖으로 밀려난 물건이, 리폼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지닌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밋밋했던 낚시 의자가 빈티지한 개성을 입었다.정리 최영희 기자 자료제공 심숙경 pazu7506.blog.me 접이식 제품은 자리를 크게 차지하지 않고 사용 후 보관이 용이해 유용하다. 또한, 반제품을 조립해 사용하다 실증을 느낄 즈음 리폼을 하면 새 제품을 구매해 쓰는 거 마냥 기분이 새롭다.청지 원단에 흰색 커트지와 갈색 종이 원단을 덧대어 자연스러움에 발랄한 느낌을 더한다. 재단이 잘못돼 계획과 달리 브라운 원단이 돋보이지 않지만, 그 예상 밖의 실수가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든 것 같다. 조금 더 큰 크기로 제작해 간단한 소품을 올릴 수 있는 테이블로 이용해도 좋다. 준비물 : 접이식 의자, 커트지(흰색), 종이 원단(갈색), 미싱, 벤자민무어 페인트리갈 HC-127(Fairmont Green), 커터칼. 1 접이식 의자를 준비한다.2 , 3 엉덩이가 닿는 원단을 분리한다.4 , 5 종이 원단을 자른다.6 커트지와 함께 미싱으로 박음질한다.7 , 8 의자에 벤자민무어 페인트 리갈 HC-127(Fairmont Green)을 2회 바른다.9 , 10 건조 후 커터칼로 긁어서 스크래치를 낸다.11 , 12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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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지와 종이원단으로 개성을 살린 빈티지 접이식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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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 던져진 큐브가 독채와 단지를… 가평 규라인Kyuline 펜션
- 펜션이 800여 개 밀집한 가평지역, 그것도 펜션 천국이라 불릴 만큼 200여 개 펜션이 즐비한 아침고요수목원 인근에서 성공 가도를 달리는'규라인Kyuline'펜션. 그 비결은 무엇일까. 여기엔 펜션지기 최순규 씨의 이유있는 일탈과 톡톡튀는 키워드가 한 몫한다. 브랜드네이밍, 단순미학, 펜션지기등. 지금부터 규라인 펜션의 성공키워드를 하나하나 짚어보자.글 윤홍로 기자 사진 최영희 기자 취재협조 규라인 펜션 010-2067-2045 http://kyuline.com 넓게 펼친 캔버스에 맞추다 만 네 개의 큐브를 툭툭 던져 만든, 도시 나그네를 위한 안식처.막힘, 채움, 빠름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마당. 말을 건넨다. 도심의 멍에를 훌훌 벗어던지라고.살포시 묻는다. 누구고,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려느냐고.…참 나는 무엇일까. 단순, 비움, 느림 그리고 아름다움. 이것이 도시 나그네에게가평 규라인 펜션이 전하는 메시지가 아닐까 펜션 성공 키워드 1 브랜드 네이밍고객이 쉽게 기억하고 좋은 인상을 받으며 구매 충동을 유발하는 브랜드 네이밍Brand Naming은 마케팅에서 매우 중요하다. 수익형 전원주택인 펜션도 예외일 순 없다. 아침고요수목원으로 유명한 경기 가평군 상면 행현리에 들어선'규라인Kyuline'펜션이 좋은 사례다. 규라인 펜션, 먼저 연예계에서 회자膾炙되는 이경규 라인을 연상하며, '그와 무슨 관계지'하고 호기심이 발동한다. 그리고 가평지역 펜션에서 묵을 일이 생기면 규라인 펜션을 떠올리며 홈페이지를 검색해 요모조모 살핀 후 맘에 들면 예약한다. 사실, 가평 규라인 펜션은 펜션지기 최순규(36세) 씨의 이름을 딴 것이다. 가평지역에 만 800여 개, 아침고요수목원으로 향하는 길에만 200여 개의 펜션이 빗살처럼 줄지어 빽빽하게 늘어선 상황에서 이처럼 톡톡 튀는 브랜드 네임이 아니었다면, 과연 규라인 펜션을 쉽게 찾아냈을까.이러한 점에서 규라인 펜션의 브랜드 네임 전략은 주목할 만하다. 한편, 규라인 펜션은 각 동당 연면적이 59.5㎡(18.0평)인 독채마다 비엠더블유BMW, 애스턴 마틴Aston Martin, 마세라티Maserati, 람보르기니Lamborghini란 외국 명차의 브랜드 네임을 붙였다. '자동차 애호가 펜션인가'하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외국 명차와 관련해 계단실 벽체에 브랜드 네임과 그림, 심볼만 있을 뿐 실물도 미니카도없다. 외국 명차의 브랜드 네임을 붙인 이유는 간단하다. 보석, 꽃, 차굮 등 예쁜 이름들은 이미 다른 펜션에서 다 차용했기에 펜션지기 자신이 선호하는 자동차 이름을 붙여 차별화한 것이다. 펜션 성공 키워드 2 단순 미학규라인 펜션과 만나면 모던하고 심플한 공간 배치와 건축물에 반한다. 폭이 넓고 긴 흰 캔버스에 정육면체 덩어리 두 개를 맞추다 만 큐브처럼 엇갈리게 쌓아 건축물을 만들고, 다시 그 건축물 네 개를 뒤쪽에 가지런히 배열한 형태다. 건축물과 건축물 사이에 개별 주차장을 만들고, 건축물 앞에 캔버스를 채색하듯 잔디를 넓게 심어 막힘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나무 한 그루, 꽃 한 포기 없는 잔디 마당으로 나서면 순간적으로 어느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겨야 할지 망설이게 한다. 도시를 점령한 건축물들, 그 틈에서 맞닥치는 군상들… 그러한 풍경에 생각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한 채 사육당하며 살아온 탓일까. 그것도 잠시뿐 도시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한가로이 마당을 거닐며 사진 찍기 하듯 원경을 눈에 담는 자신을 발견한다. 이렇듯 규라인 펜션은 담박한 가운데 잔잔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펜션 성공 키워드 3 펜션 지기규라인 펜션은 펜션지기 최순규 씨의 이유 있는 일탈逸脫에서 시작한다. 펜션지기는 서울시청의 기능직 공무원으로 생활하다 틀에 박힌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작더라도 자신만의 일을 하고자 궁리한다. 그 결과물이 선친에게 물려받은 4300여 ㎡(약 1300평)부지에 세운 규라인 펜션이다. 1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11년 10월 규라인 펜션을 준공하고 2012년 2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부지 조성, 건축 설계·시공, 인테리어, 가전제품 구입 및 배치 등 모든 것을 자신의 취향에 맞춰 직접 한다. 다만, 건축물의 구조계산만 전문가의 손을 빌렸을 뿐이다. 펜션 천국이라 불릴 만큼 수백 개의 펜션이 들어선 가평지역에서 펜션을 운영하며 어떻게 전원생활과 수익 창출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인가. 펜션지기는 드나듦이 복잡한 입면과 아스팔트 슁글을 올린 박공지붕, 시멘트 사이딩으로 마감한 외벽, 마당에 가득한 수목과 조형물 등 기존 펜션과 달리 공간과 건물을 단순화하고, 객실 수를 줄이는 데에서 답을 찾는다. 건축물 구조는 경량 목구조(2″×4″)로 외벽 마감은 버티컬 목재 사이딩을 위주로 전면 통유리 창 둘레에 검은색 파벽돌로 포인트를 주고 지붕에 아스팔트 슁글을 얹었을 뿐이다. 여기에 야간 경관을 고려해 전면에 등을 매입하고 면과 면이 접하는 부분에 LED등을 달아 빛으로 입면을 형상화한 것이 전부다. 한 가지를 더 보탠다면 방문객의 편의를 고려해 각 동 앞에 덱을 넓게 뽑아 내력벽이 있는 좌측 오픈 공간을 바비큐장으로 꾸미고 비바람과 추위에도 야외 활동을 즐기도록 설치한 접이식 가림막이다. 그 결과 펜션지기는 관리와 운영 면에서 한 번이라도 손이 덜 가게 돼 전원생활을 여유롭게 즐기고, 방문객은 비교적 외부 간섭을 덜 받는 단독형 펜션이라 좋아한다. 펜션지기의 일탈이 화려하고 복잡한 도시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방문객에게 통한 셈이다. * 전원생활을 즐기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수익형 전원주택인 펜션, 그 중심엔 전원생활자로서 펜션지기가 자리해야 한다. 규라인 펜션은 공간 구성, 건축물 배치, 인테리어,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방문객이 아닌 펜션지기의 취향에 맞췄다. 이러한 전략이 적중해 규라인 펜션의 객실 가동률은 주변 펜션들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편이다. 선친에게 물려받은 부지를 제외한 총투자 금액은 건축비 2억 1,600만 원(300만 원 × 18평 × 4동), 80여 평 수영장 조성비 9,000만 원으로 총 3억 600만 원이다. 아직 1년 사계절을 나지 않았지만 펜션지기는 연간 매출액을 1억 6,000만 원 정도로 추산한다. 연간 관리 및 운영 경비 약 5,000만 원을 제외하면 연간 순수익은 약 1억 1,000만 원으로 3년이면 총투자비를 뽑을 것으로 예상한다. 여느 지역 펜션에 비해 수익성이 높은 이유는 아침고요수목원으로 말미암아 사계절 방문객이 끊이질 않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인근에 스키장이 없는 펜션은 겨울철이 비수기지만, 이 지역은 아침고요수목원에서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야간 조명 축제를 열기에 준성수기에 해당한다.규라인 펜션은 보유한 부지를 주변 환경에 맞게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적지適地), 펜션의 성공 키워드를 잘 짚어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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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 던져진 큐브가 독채와 단지를… 가평 규라인Kyuline 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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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마다 독립 수영장과 히노끼탕이 있는 둔내 ‘Page 102’
- 펜션 정보위치 :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 190 문의 : 011-268-1846 www.page102.co.kr 형태 : 복층 경량 목구조(56.1㎡/17.0평) 객실 수 : 5동(독립형) 사용인원 : 2~4명 편의시설 : 객실별 수영장과 히노끼탕, 카페 설계 및 시공 : 사람과 집 080-784-0404 www.6414.co.kr Page 102'의 매력은 단연'우리끼리'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독립 수영장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객실 내부뿐 아니라 활용할 수 있는 외부 공간이 넓은 점도 매력적이다. 발코니에 앉아 있기만 해도 몸과 마음에 쌓인 독소가 모조리 빠져나갈 것만 같다. 본지 편집부는 전국의 많은 펜션을 방문하고 인터넷으로 탐색을 해 봤으나 객실마다 수영장이 딸린 펜션은 만나기 드물었다. 최근 본지에 소개한 울진 207마일 펜션이 객실마다 개별 수영장을 구비하고 있지만 각 수영장들이 수평으로 나란히 배치돼 풀Pool 자체는 독립형이나 독립 공간이라는 느낌은 덜 받는다. 그런데 둔내 구두미마을에 새로 지어진 펜션'Page 102'는 완벽한 독립 수영장을 가지고 있다.독립형 객실을 지그재그로 배치하고 단차를 둠으로써 각 객실은 독립적인 테라스와 수영장을 갖게 됐다. 이쯤되면 연인이, 가족이 집을 한 채 빌린 것처럼 편안하게 수영과 선탠을 즐길 수 있다. 게다가 숲으로 둘러싸이고 계곡이 있어 8월의 뜨거운 태양을 잠시 피하기에 제격이다. 계곡 위에 놓인 카페 테라스에 앉으면 더위가 거짓말처럼 싹 가신다.이종선(64세) 씨의 펜션 만든 이야기를 듣다 보니 과거 16년간 광고기획 일을 하며 밤을 새운 이야기, 그래서 건강을 잃어 전원으로 찾아 왔다는 이야기부터 시작해 1993년 구두미마을에 전원주택지를 구입할 당시만 해도 불과 8가구의 작은 마을이었는데 지금은 30가구가 넘는다는 이야기, 주말주택으로 사용하다 2004년 아예 이곳 주민이 되어 3년간 이장을 맡은 이야기 그리고 그동안 원주민들조차 모르고 있던 구두미龜頭尾마을이라는 마을의 옛 이름을 살려내 거북이[龜] 캐릭터를 만들어 거북 돌을 마을 곳곳에 놓은 이야기까지 범상치 않은 입담에 그의 인생사가 단숨에 눈앞에 펼쳐진다. 이 씨는 이곳에서 건강을 많이 회복해 펜션을 올리기 전에는 바로 옆 부지에 목심 흙집을 손수 짓기도 했다.펜션 정원 또한 남의 손을 빌리지 않고 아내 추홍근(45세) 씨와 함께 손수 다듬고 가꿨는데 자연스럽게 조성된 정원에서 부부가 흘린 땀과 애정이 묻어난다. "펜션 이름이 왜 페이지 102예요?"기자의 물음에 이 씨는"추억의 102페이지라는 뜻이에요"라고 답한다."어떤 책 102페이지에 추억이 있나요?""인생의 102페이지… 102세까지 살아야지요."특유의 유쾌한 표정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농담인지 진담인지 구분이 어렵다.여하튼 예부터 장수를 누린다는 이곳에서는 추억 102페이지를 못 만들 것도 없을 성싶다.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숲 속 휴양지56.1㎡(17.0평) 복층 경량 목구조로 지어진 5개의 객실 동은 간격을 둔 채 계곡물이 흐르는 동남쪽을 바라보고 있다. 2개 층 바닥면적이 17평이고 테라스와 발코니 등 외부 공간을 포함하면 30평이 넘는다. 바로 숲과 접한 블루 객실은 소형 풀빌라다. 숲의 청정함을 그대로 받고 정원을 개인이 소유한 기분을 낼 수 있다.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5개 객실은 규모와 공간구성이 동일하며 객실마다 인테리어 색깔을 달리해 변화를 줬다. 1층은 LDK(Living Dining Kitchen)와 욕실, 2층은 침실이다. 휴양지에 온 기분을 만끽하도록 창을 다량 걸었다. 1층 전면부 바닥에 매립한 히노끼탕 앞에는 접이식 유리창을 설치해 자연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도록 했고 창을 열어젖히면 바로 야외 테이블로 나갈 수 있다. 실내에서 테라스로 그리고 수영장까지 동선이 매끄럽다. 이종선 씨는"1세대 펜션은 살림집 일부를 손님에게 내어줘 간단한 숙식이 가능한 민박에 가까운 형태였다면 요즘 생겨나는 2세대 펜션은 편의시설을 갖춘 독립된 객실을 편안하게 사용하는 리조트에 가까운 형태예요"라고 설명한다. 이 씨는 펜션 건축공사를 진행한 '사람과 집' 측에 손님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주변 자연을 마음껏 누리도록 지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씨는 아파트에 거주하던 때 이야기를 들려준다."아파트 살 때 윗집과 다툰 적이 있어요. 친척 아이들이 와서 뛰어놀았는데 그 소리가 시끄럽다며 윗집에서 불평했어요. 나는 이렇게 생각해요. 아파트는 공동주택으로 같이 사는 집이라는 뜻이 있는데 같이 살면서 일어나는 불편은 감수할 것을 생각하고 아파트에 살아야 하는 게 아닐까, 그런 불편이 싫다면 단독주택에 살아야 하지 않을까 하고요. 그런 기억도 있고 해서 손님들이 편히 쉬도록 독립형 객실을 우선순위에 뒀어요."지난해 9월 중순경 첫 삽을 뜬 후 겨우내 3개월가량 휴식기를 가지고 봄에 다시 공사를 시작해 6월에 완공을 봤다. 완성을 기다리기 지루할만도 한 기간이나 부부는 바로 옆에 있는 집에서 새로운 건물이 탄생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 그리고 펜션에 딸린 작은 숲에 야생화를 하나둘 심는 등 주변을 다듬고 가꾸는 재미에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른다. 기자가 찾은 날에도 부부와 아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펜션 안팎을 열심히 정리하고 있었다.이 씨가 놓은 나무 디딤판을 밟고 따라 내려가면 아담한 숲이 나오고 숲 가장자리에 빙 둘러 디딤판을 이어 놓아 천천히 걸으며 숲을 음미하도록 했다. 있는 그대로의 바위와 나무, 그 자연이 사람에게 주는 혜택을 누리도록 배려한 것이다. 무심코 스쳐 지나갈 수 있는 숲인데 디딤판 하나 놓음으로써 자연을 들여다보는 기회를 준다."여기엔 명이나물이라고도 하는 산마늘을 좀 심어 봤어요. 잎이 딱 두장 나오는데 잎 한 장만 따서 먹어야 해요, 그것도 1년에 딱 한 번. 그래서 귀해요."추홍근 씨는 잎에서 향긋한 마늘 냄새가 나는 산마늘을 비롯해 삼지구엽초, 취나물, 눈개승마, 곰취, 잔대, 우산나물, 당귀 등 각종 들풀을 조금씩 심었다고 말하면서 숲을 안내한다. 주로 약과 음식으로 쓰는 풀로 알려져 있지만 꽃이 필 때는 아주 아름다워 어느 한 부분 버릴 데가 없다. 그리고 추 씨는 손님에게 제공할 아침식사 이야기를 꺼낸다."브런치로 스테이크와 볶음밥, 스프, 우유, 커피를 내놓을까 해요.""보통 펜션은 간단히 빵과 커피를 제공하던데요, 번거롭지 않을까요?""우리 식구들이 밥을 좋아하다 보니 밥과 고기가 있어야 식사가 될 것 같고요, 엄마의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드리고 싶어요."시골에서 소득원을 찾다 보니 펜션을 계획하게 됐다는 부부는 19년 전 전국 곳곳을 물색하다 마을 생김새가 편안해 이곳을 전원주택지로 낙점했다. 당시 인적이 드문 곳이었으나 무서움보다 편안함이 감도는 환경에 끌렸다. 부부는"페이지 102에 오는 손님들도 그들처럼 이곳에서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기쁨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 박지혜 기자 사진 황예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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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마다 독립 수영장과 히노끼탕이 있는 둔내 ‘Page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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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2%를 완성시키는 정원소품
- 자연을 실내로 끌어들이는 매개 공간을 완성시키는 것은 아기자기한 정원 소품이다. 나무향이 그대로 전해지는 목재 테이블부터 화분에 솟아오르는 귀여운 강아지, 살아있는 것 같은 새 모형까지 보고 즐기는 재미를 더할 수 있다.소모품적 성격이 강하므로 지속적인 관리와 계절 감각을 더해 변화를 주는 것도 잊지 말자. 하이킹강아지가든픽귀여운 강아지가 자전거를 타고 꽃 위를 날아다닌다? 이 사랑스럽고 아담한 사이즈의 가든픽은 화분 사이에 꽂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앙증맞은 소품으로 sleep, quite 두 가지 콘셉트로 구성돼 있다. 나뭇가지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강아지를 보고 있으면 웃음이 절로 난다.데코짱 제품(6,000원). 그네안락함을 물씬 풍기는 1인용 그네. 하나의 원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며 등나무로 만들어져 덱이나 베란다 공간에 놓아도 자연스럽게 조화된다. 푹신한 그네에 앉아 마음껏 여유로운 휴식 시간을 즐겨보자. 가든데코 제품(399,000원). 의자정원을 한층 더 여유롭게 만들어주는 테이블과 의자 세트. 실외는 물론 실내 어디에 놓아도 모자람 없이 잘 어울리는 소품이다. 고급스러운 나무 질감에 접이식 구조로 편리성도 만족시킨다.가든데코 제품(127,000원, 테이블 별매-254,000원). 원형 파라솔덱이나 야외 정원 용품 필수 아이템 중 하나인 파라솔. 알루미늄 강판으로 견고하며 기존의 스틸과는 달리 녹이 슬지 않는다. 크랭크 장착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각도조절도 가능하다. 파라솔 천은 생활방수가 되는 고급 원단으로 변색을 최소화했다. 또한 벌레나 해충의 피해를 방지하는 파라솔 전용 방충망도 있다.럭셔리가든 제품(파라솔1,750,000원, 방충망 341,000원). 캔버스정원캔버스 그림이 밖으로 튀어나오는 듯한 효과가 생동감을 전한다. 공기 중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탁월한 덩굴성 식물 아이비를 식재해 기능성 면에서도 우수하게 만들어졌다. 아이비 외에도여러 종류의 식물을 하나의 캔버스에 배치한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도 있다.㈜플로시스 제품(가격 문의). 정리 서상신 기자 자료협조 데코짱 032-655-3438 www.decozzang.com 가든데코 02-542-8371 www.gardendeco.co.kr ㈜플로시스 02-445-8890 www.flosys.co.kr 럭셔리가든 1588-7122 www.sun-grd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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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2%를 완성시키는 정원소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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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속으로] 세련미 넘치는 하우스 갤러리
- 4년 전 시공을 마친 고객의 소개로 인연이 닿은 이곳은 입주가 얼마 남지 않은 재건축 주택이었다. 건축주는 시공사에서 일괄 배치된 가구와 공간 구조가 마음에 들지 않아 주택의 전체적인 리모델링 작업을 의뢰하였다. '집은 주인을 닮는다'는 말처럼 건축주 부부에게서 느껴지는 세련된 이미지를 염두에 두고 공사를 진행하였다. 글 김형태<이반 인테리어 디자인 대표> 사진 박연경 기자부분을 살려 개별 공간으로리모델링 공간 확장의 경우, 확장 면과 바로 접한 기존 실室의 면적으로만 넓히고 마는 경우가 많다. 이 주택은 기본 확장을 통해서 얻은 자리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하나로 이어져있던 거실과 부부침실의 베란다를 확장한 다음, 두 공간을 나누는 가벽을 설치했다. 가벽을 통해 독립성을 갖춘 확장된 침실 부분 공간에는 벨벳 커버링이 된 원목의자를 두고 그 사이에 화이트 테이블로 포인트를 주어 침실의 분위기를 한층 세련되게 하였다. ㄱ자 위치에 두 개의 베란다가 있던 부부침실은 거실과 이어진 베란다를 확장하고 테이블 세트를 놓아 채광을 풍부하게 받을 수 있었다. 오픈 된 면적이 많아 분위기 밝은 침실이 되었지만 아늑한 맛은 기대할 수 없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붙박이장을 짜놓고 어항을 들인 베란다에 깔끔한 화이트 접이식 문을 설치하였다. 햇살이 지나치게 들어온다 싶으면 이 접이식 문을 닫으면 되었다.좌우로 들어선 침실 사이의 벽면은 기존 벽지를 떼어내고 여러 크기의 파벽돌로 마감했다. 천장 몰딩 선을 따라 매입한 조명이 물에 반사된 효과처럼 보이게 파벽돌 아트월에도 단段 차이를 두고 조명을 매입했다. 여기에 건축주는 새 형상의 조형물을 두어 은은한 분위기를 한층 살려주었다. 부부침실을 제외한 방 중 현관과 가까운 방은 베란다 확장 후 단열을 고려해 하단에 외벽을 세웠다. 또 세탁실과 가까운 방은 확장 대신 창문 크기에 변화를 주었다. 어중간한 크기였던 여닫이창문을 등을 대고 앉을 수 있을 만큼 하단 부분의 벽을 위로 올려 좌식 의자를 두고 쉴 수 있도록 하였다.대비가 이루는 조화불필요한 가구를 배제하는 건축주의 인테리어 감각에 맞춰 튀지 않는 조명과 내부마감재를 선택하였고, 복잡함을 피하는 구조로 계획되었다. 우선 짙은 체리색 붙박이 가구를 모두 다크 브라운 계열의 가구로 변경하였다. 밋밋한 미색 벽지를 떼어낸 거실 아트월은 자연미와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현무암으로, TV장식장은 인공미가 강한 금속 소재를 선택, 자연소재의 아트월과 어울려 색다른 멋을 냈다. 기존 작고 평면적인 거실의 천장 몰딩은 확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크기를 넓히고, 단을 만들어 그 안으로 매입 조명을 사각모양에 맞춰 설치했다. 또한 답답할 정도로 벽에 바로 붙어있던 천장 조명 대신 공간 사이를 띄울 수 있는 제품으로 바꿔달아 천장 공간의 여유를 만들어냈다. 거실 아트월을 어두운 계열의 현무암으로 마감했기에 다소 무거워질 것을 감안해 바닥재로 원목 마루 대신 크림색 대리석을 시도했다. 또한, 이번 공사의 모든 방문을 메탈 느낌의 필름으로 래핑(lapping)하여 다른 주택과는 차별화된 개성을 연출했다.대대적인 주방 공사새로 입주 예정이었던 이 주택에서 가장 불편하고 비효율적인 공간은 주방이었다. 싱크대와 식당 가구까지 같이 들어찬 주방은 좁은 면적의 공간을 더욱 답답하게 만들고 있었다. 우선 주방과 식당의 기능을 분리시키기 위해 주방 다용도실을 확장하고, 싱크대를 모두 그 자리로 옮겼다. 개수대와 조리대 위로 창을 널찍하게 내어 채광과 환기에 용이하도록 했다. 기존 싱크대 자리에는 냉장고와 서랍장을 빌트인해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을, 넓고 화사해진 식당의 빌트인 가구 맞은편 벽에는 모던한 식탁 가구와 어울리는 추상화를 걸어 갤러리 분위기를 자아냈다.집은 단순히 먹고 자는 공간이 아닌 안락한 휴식과 활기찬 에너지도 얻을 수 있는 개인적인 공간이다. 어느 때는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 시도한 리모델링 공사에서 무분별한 유행을 따라가려는 건축주를 만나기도 한다. 하지만 리모델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개인의 생활습관에 맞춰 공간 구조와 인테리어를 갖추는 것이며, 그래야만 진정한 '쉼'이 가능한 집이 될 것이다. 이 주택의 건축주는 불필요한 부분을 최대한 제외하고 실생활에 필요한 부분만을 강조했다. 거기에 은은한 조명과 특색 있는 소품 선택만으로 하우스 갤러리 분위기를 만들 수 있었던 기분 좋은 작업이었다.田Profile디자이너 김형태 님은 홍익대학원 연구과정과 건국대 실내디자인 석사과정을 수료했습니다. 83년 이반실내건축디자인 창업, 대표로 지내면서 CITY COFFEE 전국 매장 공사와 청담동 진흥빌라 내장공사를 비롯해 다수의 실내 리모델링 경험이 있습니다. 저서로는 《아름다운 집수리》 《리모델링 하우스》 《김형태의 인테리어 프러포즈》가 있습니다. 이반 인테리어 02-444-1104 www.e-v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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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속으로] 세련미 넘치는 하우스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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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경산 철근콘크리트주택_무공건축사사무소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다양한 색채조합으로 꿈을 실현하다 집 짓는 과정이 고난과 불행의 시작인 사람도 있지만, 행복한 순간으로 기억하는 사람도 있다. 화려한 색채로 캔버스에 그림 그리듯 집 지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남긴 건축주가 있어 찾아봤다. 글과 사진 백홍기 취재협조 건축주 신용태 HOUSE NOTE DATA · 위 치 : 경북 경산시 남천면 남천로 · 대지면적 : 426.00㎡(129.09평) · 건축면적 : 81.65㎡(24.74평) · 연 면 적 : 135.89㎡(41.17평) 1층 81.65㎡(24.74평) 2층 54.24㎡(16.43평) · 건 폐 율 : 19.16% · 용 적 률 : 31.90% · 건축구조 : 철근콘크리트구조 · 용 도 : 보전관리지역 · 설계기간 : 2015년 12월 ~ 2016년 3월 · 공사기간 : 2016년 4월 ~ 2016년 6월 · 공사비용 : 3억 원(3.3㎡당 600만 원) MATERIAL · 외부마감 : 지붕 - 스페니쉬 기와 외벽 - 합성목재 사이딩 현관 - 알루미늄 방탄유리 · 실내 주요 마감재 : 편백나무, 페인트 · 주방 주요 마감재 : 타일 · 욕실 주요 마감재 : 타일 · 거실 천장 : 페인트 · 침실 천장 : 편백나무 · 바 닥 : 포세린 타일, 강화마루 · 창 호 : 강화유리 · 단 열 재 : 지붕 - 175㎜ 비드법 보온판 외단열 - T40 열반사 단열재 내단열 - T40 합지 단열 · 토목공사 : 성토 · 토목공사비용 : 1,000만 원 · 주방기구 : 한샘 · 위생기구 : 아메리칸스탠다드 · 난방기구 : 화목겸용 보일러, 벽난로 설계 무공건축사사무소 시공 건축주 직영 합성목재 이노우드 02-539-3399 www.innowood.co.kr 눈에 띌 것 없는 금곡리 남천로를 달리다 보면 송백천이 나올 때쯤 산뜻한 색채로 시선을 끄는 집이 오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그리고 소소한 볼거리로 가득한 마당은 사람들을 유혹해 집 앞에 서게 한다. 이렇게 일면식도 없는 사람의 갑작스러운 방문에도 건축주 신용태(55) 씨는 언제나 수수한 미소로 따뜻하게 맞이하고 친절하게 설명까지 해준다. 나무 같은 나무 아닌 나무 ‘합성목재’ 이 집을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은 독특한 외장재를 보고 한결같은 질문을 한다. “나무예요?” 이 질문에 신용태 씨는 “반은 맞고 반을 틀립니다”라고 답한다. 나무의 질감이 살아있는 다양한 색의 외장재는 합성목재다. 보통 합성목재를 데크에 사용하는 줄 알고 있지만, 건물 외형 포인트 자재로도 널리 사용한다. 나무 60%에 플라스틱과 여러 재료를 섞어 만드는 합성목재는 나무의 성질이 남아 있지만, 불에 타지 않고 습기에 강하며 색이 변하지 않는다. 강도는 목재보다 약 3배 정도 강해 내구성도 뛰어나다. 오염이 돼도 쉽게 물청소할 수 있고, 잘 닦이지 않는 페인트나 기름이 묻으면 사포로 벗겨내면 그만이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해변이나 숲에 설치하는 데크로드에 많이 사용한다. 또, 다양한 색을 만들 수 있어 건물 외장을 치장하는 포인트 자재로도 인기가 높다. 여기에 남은 자재는 버리지 않고 재사용할 수 있으니 친환경적인 제품이다. 다만, 가격이 일반 목재보다 다소 비싸다는 게 흠이다. 그래서 일반 주택에선 데크에 주로 사용한다. 방부목 데크는 1~2년에 한 번씩 오일스텐을 칠해야 하지만, 합성목재 데크는 별다른 관리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설치한 뒤 신경 쓸 필요 없다. 가끔 물청소만 하면 된다. 기능과 미를 한 번에 해결 이 집의 첫인상은 합성목재를 외장재, 데크, 난간, 울타리 등 곳곳에 사용해 합성목재 전시장을 보는 것 같다. “목재보다 가격은 좀 비싸지만,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청소도 쉬워 여기저기 적용해봤어요. 텃밭 데크로드, 그네, 오두막, 창고, 울타리 하다못해 재떨이까지 합성목재를 활용해서 만들었어요.” 마당은 보기 좋게 나눈 텃밭과 합성목재로 만든 구조물을 요소요소에 배치해 볼거리로 가득하니 눈이 즐겁고 둘러보고 싶은 마음을 솟게 한다. 여러 사람의 손을 빌려 완성했을 것 같은 마당은 신용태 씨가 회사를 운영하면서 틈틈이 직접 만들고 관리하고 있다. “마당에 설치한 탱크는 빗물을 저장해뒀다가 텃밭에 물 줄 때 사용하고, 밤에는 여기저기에 조명을 설치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어요. 조명과 물주는 펌프는 간단하게 리모컨으로 조절할 수 있게 만들었어요.” 산뜻한 외형, 간결한 공간 배치 마당의 느낌이 즐거움이라면 집은 산뜻하고 시원함이다. 그러나 그 속은 바위처럼 무겁고 단단한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박공지붕도 콘크리트로 형태를 잡고 기와를 올린 것이다. 집은 근육으로 단련된 남자가 봄 옷차림으로 멋을 낸 듯하다. 집터는 2차선 도로가 인접해 있어 적당한 시골의 정취와 조망, 접근성을 겸비해 이곳을 택했다. 도로가 가까워 시끄러울 것 같지만, 방음이 뛰어나 실내는 고요하다. 하천을 바라보며 북향으로 앉힌 집은 뒤편엔 큰 창을 설치해 남향과 같은 효과를 얻으면서 조망을 확보한 배치다. 현관은 서쪽에 두고 조망이 좋은 북쪽에 대문과 마당을 뒀다. 또, 1층과 2층의 매스를 30° 틀어 각각 다른 전망을 담아냈다. 거실과 주방을 배치한 1층은 콘크리트 구조의 견고한 특성을 살려 창을 넓게 하고 인테리어를 밝은색으로 꾸며 환하면서 넓어 보인다. 마당과 거실이 주생활공간이라 접이식 창을 설치해 필요에 따라 거실과 마당 공간을 활용하게 했다. 2층은 휴식과 수면을 위한 공간이다. 거실은 따뜻한 분위기로 꾸미고 거실과 연결되는 베란다에는 해먹과 작은 테이블을 배치해 편안한 공간으로 완성했다. 침실은 파스텔 톤 페인트와 나무 마감재를 사용해 아늑하게 만들고 천창을 설치해 날씨와 시간에 따라 다양한 효과를 주도록 했다. 집을 소개하는 신용태 씨의 눈에 집에 대한 애정이 넘친다. 셀 수 없이 그의 손길을 거친 것들이 곳곳에 자리 잡아 집을 완성하기 때문이다. 연장 다루는 솜씨가 서툴진 모르지만, 그가 사물을 대하는 마음에서 진지하고 진솔함이 전해진다. 그래서 볼수록 정감이 갈 수밖에 없는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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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경산 철근콘크리트주택_무공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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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용인 목조주택_(주)위드네이쳐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목조, 통나무주택] 일터와 전원생활을 더하다! 김소연 씨는 전원생활에 관심이 없었다. 더욱이 손에 흙을 묻히는 삶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 ‘도시농업 옥상 텃밭 가꾸기’ TV 프로그램을 보고 사무실 베란다에서 채소를 키우며 작은 변화가 시작됐다. 20평 정도의 베란다에서 텃밭을 가꾸며 ‘채소는 땅에서 자라야 좋다’는 것과 ‘공간이 좁다’는 것을 실감하며 조금씩 전원생활이 그녀 마음에 자리 잡아갔다. 글과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주)위드네이쳐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지역/지구 제2종전용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택지개발예정지구 건축구조 경량목구조 대지면적 260.80㎡(79.03평) 건축면적 95.22㎡(28.85평) 연면적 168.93㎡(51.19평) 1층 95.22㎡(28.85평) 2층 73.71㎡(22.36평) 다락 12.96㎡(3.92평) 건폐율 36.51% 용적률 64.77% 설계기간 2016년 3월 ~ 2016년 10월 공사기간 2016년 12월 ~ 2017년 2월 건축비용 3억 원(3.3㎡당 550만 원) 토목비용 6,000만 원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warm-roof(물받이, 물홈통매입), 0.7T 알루미늄 징크 외벽 - 고파벽돌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마이너스 몰딩, 9.5T 석고 2P 위 실크벽지 내벽 - 마이너스 자작걸레받이, 9.5T 석고 2P 위 실크벽지 바닥 - 1층 폴리싱타일, 2층 동화자연마루(강마루) 헤링본 시공 단열재 지붕 - OPEN(크나우프사 R-38-24”), ceiling분 (크나우프사 R-32-24”) 외단열 - 60mm 레이스크린겸용 가등급단열재 내단열 - 크나우프사 R-21-15” 계단실 디딤판 - 자작나무 / 난간 - 단조 창호 이건창호 삼중유리 시스템 창호 현관 엘더도어 조명 LED 매입등 주방가구 한샘 유로9000 매트화이트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텐다드 난방기구 린나이 콘덴싱보일러 설계 시공 (주)위드네이쳐 1544-0565 www.with-nature.co.kr 김소연(44) 씨가 베란다 텃밭을 가꾸기 위해 종종 흙을 퍼간 들판에서 어느 날 펄럭이는 분양 플래카드를 봤다. 수풀로 뒤덮인 벌판에 단지가 들어선다는 내용이다. 분양내용을 남편에게 전했다. 이재형(55) 씨는 “예전부터 전원생활에 관심이 많았다”며, “아내가 먼저 얘기 꺼내 반가웠다”고 전한다. 편의성 고려한 대지 선택 당시엔 길도 없고 풀만 무성해 조감도를 보고 대지를 골랐다. 부부는 선호도 높은 큰길가 대지에 관심이 없었다. 가장 넓은 대지와 단지의 깊은 안쪽을 살폈다. 그렇게 찾은 대지가 산자락 아래 도로를 따라 길쭉하고 끝이 둥근 ∩ 형태의 땅이다. “카라반을 세워두고 견인하기 편한 땅을 찾았어요. 이 땅은 위치와 형태가 애매해 원하는 사람이 적었지만, 오히려 우리는 앞뒤로 차가 드나들기 편해서 좋았죠. 카라반을 잘 사용하지 않는 겨울엔 지금처럼 집 앞에 세워두고 손님을 접대하거나 숙박을 제공하는 사랑방 개념으로 사용하고, 여름엔 카라반을 치워 넓은 텃밭으로 이용할까 생각합니다.” 부부는 차량 통행이 적고 낮은 동산이 바람을 막고 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또 하나 이 땅을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가 있다. 의류도매업을 하며 늘 새벽에 일을 마치는 아내를 위해 집에 사무실과 창고를 마련하기로 했고, 그러한 이유로 손님과 업무 차량이 자주 드나들어 여유 있게 차를 세워둘 공간이 필요해서다. 집에 사무공간을 더하다 부부는 주거 공간에 업무 공간이 더해진 집을 짓기로 계획하고 공간설계를 했다. 부부의 주거 공간은 독립적이고 외부의 시선을 차단할 수 있게 2층에 두고, 업무 공간은 손님과 업무 차량의 접근성을 고려해 1층에 뒀다. 특히, 공간 설계에서 마지막까지 신경 쓴 부분은 1층 창고이다. 창고는 용도에 맞춰 별도의 매스로 도로와 근접하게 배치해 업무 차량의 접근성을 고려했다. 또한, 설계 초기엔 일반 창고로 계획했지만, 바닥 난방과 단열시공, 실내 마감까지 깔끔하게 처리해 또 하나의 실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마당을 향한 전면엔 접이식 창을 설치해 창고의 역할은 더욱 다양해졌다. 접이식 창을 모두 열면 물건 나르기 편리하면서, 창고와 마당이 하나의 공간으로 연결되면서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오락 공간으로 변한다. 거실과 주방은 부부의 휴식 공간과 식당이면서 손님을 접대하는 응접실을 겸한다. 입주할 때만 해도 김소연 씨는 “거실이 가장 마음에 안 들었다”고 한다. 이유는 거실의 폭이 좁고 길어 소파를 둘 데가 없어서다. “소파를 둘 곳이 마땅치 않아 결국 의자 몇 개만 거실 창에 뒀어요. 그런데 시선을 차단하고 조망과 환기만을 위해 계획한 거실 창이 고풍스러운 의자들과 어우러져 색다른 분위기가 연출 됐어요. 손님들도 좋아하지만, 저도 처음과 다르게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 됐어요.” 라이프스타일 고려한 설계 식탁의 높이와 싱크대 높이, 방문과 복도의 폭 등 집을 구성하는 모든 공간은 정해진 기준에 따라 크기와 높이, 폭과 넓이를 정한다. 그러나 기준이 모두에게 공평하게 적용되는 건 아니다. 아파트처럼 모두 똑같이 정해진 공간이라면 더욱 그렇다. 사람마다 자신의 신체에 맞게 공간을 설정하고 가구를 맞춰야 비로소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이 집을 계획하면서 부부는 이러한 사소한 불편을 덜어냈다. “아파트에 살 땐 싱크대와 세면대가 낮아 허리를 많이 숙여야 해서 불편했어요. 화장실도 불편하고, 방의 크기와 위치도 마음에 안 들었어요. 집을 설계할 때 이런 부분은 모두 우리에게 맞췄어요.” 부부는 업무 때문에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달라 침실도 따로 뒀다. 이동에 의한 소음으로 숙면이 방해받지 않게 방은 거리를 뒀다. 1층은 밝은 폴리싱타일로 밝은 분위기를 냈지만, 2층은 나무 느낌의 강마루를 헤링본 무늬로 시공하고 곳곳에 자작나무를 사용해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일반 주택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건 1층 위생 공간에 설치한 남자소변기다. 이 또한 이재형 씨가 편의성을 고려해서 설치했고 ‘남자 손님들의 반응도 뜨겁다’고 전한다. 잘 눈에 띄지 않는 소소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완성도 높은 결과를 보여준 위드네이쳐 손철원 이사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부부는 그동안 마음에 품고 있던 전원생활에 편의성과 재미까지 겸비하며 진정으로 좋은 집이란 무엇인지 표정으로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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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용인 목조주택_(주)위드네이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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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 천안 목조주택_지성하우징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아이의 건강 찾아 목조주택 짓다 인생의 갈림길을 마주했을 때 우리는 기대와 희망을 기준으로 선택한다. 때론,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길도 있다. 그럴 땐 최선의 선택이길 바라며 노력할 뿐이다. 전명훈(43), 김선희(42) 부부가 그랬다. 전원생활을 생각하지 않던 이들이 불편함을 감내하며 선택한 삶은 어떤 이유일까?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글과 사진 백홍기 취재협조 지성하우징 www.지성하우징.kr HOUSE NOTE DATA · 위 치 :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 대지면적 : 350.00㎡(106.06평) · 건축면적 : 69.29㎡(20.99평) · 연 면 적 : 111.72㎡(33.85평) 1층 64.92㎡(19.67평) 2층 46.80㎡(14.18평) · 건 폐 율 : 19.79% · 용 적 률 : 31.92% · 용 도 : 경량목구조 · 건축구조 : 자연녹지지역 · 설계기간 : 2015년 10월 ~ 2015년 11월 · 공사기간 : 2016년 1월 ~ 2016년 4월 · 공사비용 : 1억 7천8백만 원(3.3㎡당 523만 원) MATERIAL · 외부마감 : 지붕 - 아스팔트 슁글, 리얼징크 외벽 - 세라믹 사이딩, 스타코, 적삼목, 리얼징크 · 내부마감 : 벽- 실크벽지 천장 - 실크벽지 바닥 - 강화마루 창호 - 보스톤 창호 · 단 열 재 : 지붕 - 글라스울 R32 외벽 - 글라스울 R21 내벽 - 글라스울 R19 · 주방기구 : 동일싱크 · 위생기구 : 아메리칸 스탠다드 · 난방기구 : 지열보일러 설계 및 시공 지성하우징 02-598-8504 www.지성하우징.kr 증세가 심한 아토피에 시달리다 보면 극심한 가려움증에 밤잠을 설치는 게 일상이다. 늘 수면 부족에 시달리니 성격은 예민해진다. 만약, 어린 자녀가 이처럼 고생한다면 부모 마음은 어떨까. 건축주 부부는 작은애가 아토피에 시달려 조금이라도 아토피에 좋다 하면 먼 길도 마다치 않고 달려갔다. 먹거리와 몸에 걸치고 스치는 것들도 세심하게 신경 썼다. 그래도 나아질 기미가 없었다. 그렇게 작은애는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4학년이 되던 해까지 힘든 나날을 보냈다. 어느 날 부부는 친환경이 아토피에 좋다는 말에 “환경이 바뀌면 진짜 좋아질까?”라는 생각으로 계획에 없던 전원생활을 받아들였다. 아이 몸엔 좋게, 부부에겐 편안하게 부부는 생활이 나아지면 좀 더 넓고 편한 아파트로 옮기며 사는 게 자신들의 삶이라고 믿었다. 그러니 집을 짓는다는 생각은 애초에 없었다. 갑작스러운 계획 변경에 우선 땅부터 알아봐야 했다. “마침 멀지 않은 곳에 단지를 조성한다는 소식을 듣고 찾은 게 여기에요. 주변에 축사나 고압선로가 없고, 봄이면 배꽃에 둘러싸이는 아름다운 마을이라 마음에 들어 그날 계약했죠.” 부부는 40세대로 제법 큰 규모로 들어서는 ‘크레아타운 전원주택단지’의 첫 계약자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 15세대가 분양된 마을은 부부와 비슷한 40대가 대부분이다. 젊은 건축주들이 모여 마을 분위기도 활기차다. 집은 친환경인 목조주택을 선택했다. 내부 마감재도 유해성분이 없는 것만 사용했다. 넉넉하지 않은 예산에 맞춰 가구를 결정할 때도 브랜드보다 친환경 등급에 기준을 두고 선택했다. 준공을 하고 6월에 입주했으니 새로운 환경을 이제 한 달 정도 겪었다. “혹시나 하고 입주하는 날 약을 끊어봤어요. 한 달 정도 지났는데 아토피가 호전되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별의별 약을 다 써 봐도 듣지 않더니 참 신기하죠.” 시내를 벗어나면서 출퇴근과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힘들어졌다. 야식의 즐거움도 없어졌다. 이런저런 불편함을 예상했지만, 전원생활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고 한다. “아이들도 몸과 마음이 편해지니까 짜증이 줄어들고 성격도 밝아졌어요. 지금은 집에 들어올 때면 뿌듯해요.” 환경 변화에 부부의 라이프스타일도 달라졌다. 아파트에서 거주할 당시엔 주로 집 안에서 생활하던 게, 여기선 마당에 물주고 주변을 관리하면서 삶의 공간이 넓어진 것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고 활동이 늘어난 건축주 부부는 군살이 빠지고 생기로 채워진 삶을 얻었다. 아담한 공간에서 여유로운 생활 찾아 자연녹지지역은 녹지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이 제한적이다. 건폐율도 20% 이하라 큰 집을 지으려고 하면 땅을 구입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반면, 넓은 마당을 얻는 장점이 있다. 건축주는 350㎡(106평) 대지에 건폐율 20% 이하로 적용돼 65㎡(21평)의 아담한 주택을 짓고 여유로운 마당을 얻었다. 모던 스타일의 집은 붉은 톤 울타리와 대문이 거실 창의 적삼목과 균형을 이룬다. 여기에 모자이크 디딤석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집의 외형은 모던 스타일에 어울리게 경사지붕이 보이지 않도록 가벽을 세워 박스 형태로 완성했다. 포인트 요소인 리얼징크는 대칭으로 배치해 균형감을 살렸다. 코너에 포인트로 넣은 ㄱ자 픽스창은 햇빛 기울기에 따라 종일 은은한 빛을 끌어들인다. 거실 픽스창과 2층 자녀방의 세로 창은 채광을 중요하게 생각한 건축주 아이디어이기도 하다. 또한, 베란다에는 필요에 따라 활짝 개방하거나 밀폐할 수 있는 접이식 창을 설치해 활용도를 높였다. 건축주는 애초에 3층을 생각했었다. 그런데 1층을 더 올리는데 허가비용만 약 500만 원이 필요했다. 아파트를 정리하는 비용으로 집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서 추가 비용은 부담으로 작용했다. 결국, 2층으로 계획을 수정하고 내부 인테리어에 집중했다. “빛이 잘 들고 통풍이 원활한 집으로 계획했어요. 아이들 방은 안정적인 분위기로 하고, 안방은 크기보다 아늑한 공간으로 했죠. 아파트에 살 땐 거실이 커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전원주택은 거실이 마당과 연계선상에 있어서 크기에 별 상관 안 했어요.” 전체 공간은 예전에 살던 아파트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다. 공간이 줄어든 만큼 수납공간이 부족해 살림 규모를 줄여야 했다. 아이들은 친구를 만나거나 통학하기 불편해졌다. 그러나 평면구조에서 입체적인 공간으로 바뀌면서 신선한 삶을 얻었다. 아이들은 몸이 건강해지면서 밝은 모습을 되찾았다. 여기에 봄바람이 불 때면 하얀 배꽃 파도에 휩싸여 화폭에 담지 않아도 그림 같은 풍경까지 얻으니 가족의 삶에 그림자가 드리워질 날은 없어 보인다. 문의 지성하우징 T 02-598-8504 W www.지성하우징.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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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 천안 목조주택_지성하우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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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 칠곡 스틸하우스_대구스틸하우스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지진에 더욱 강한 경량스틸구조주택 최근 한반도에 심상치 않은 지진이 이어지면서 건축물 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특히, 서민들의 주거 공간인 민간건축물 90% 이상, 공공시설물도 절반 이상이 지진에 취약하다는 내용은 시민들의 불안감을 더욱 키웠다. 정부도 빈번하게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내년부터 2층 이상의 단독주택도 내진설계 의무화를 발표했다. 글과 사진 백홍기 취재협조 대구스틸하우스 www.ks-housing.co.kr HOUSE NOTE DATA · 위 치 : 경북 칠곡군 왜관읍 매원리 · 대지면적 : 439.00㎡(133.03평) · 건축면적 : 80.15㎡(24.28평) · 연 면 적 : 133.26㎡(40.38평) 1층 80.15㎡(24.28평) 2층 53.11㎡(16.09평) · 건 폐 율 : 18.25% · 용 적 률 : 30.30% · 건축구조 : 경량스틸구조 · 용 도 : 자연녹지지역 · 설계기간 : 2015년 10월 ~ 2015년 12월 · 공사기간 : 2016년 2월 ~ 2016년 6월 MATERIAL · 외부마감 : 지붕 - 리얼징크 외벽 - 치장벽돌, 외단열 스타코 · 내부마감 : 벽- 루바, 벽지 천장 - 실크벽지 바닥 - 강화마루 창호 - 하이섀시 이중창 · 단 열 재 : 지붕 - R30 + T125 EPS 외단열 - R19 + T60 EPS 내단열 - R19 · 난방기구 : 가스보일러 · 신재생에너지 : 태양열, 태양광 설계 CT건축 시공 대구스틸하우스 053-525-5340 www.ks-housing.co.kr 친환경 공법과 빠른 시공, 자연재해에 강한 스틸하우스는 강도 높은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일본에서 급성장했다. 이러한 스틸하우스가 처음 선보인 곳은 1930년대 미국이다. 주택난을 해결하려는 방안으로 빠르게 시공할 수 있는 스틸하우스를 보급한 것이다. 이후 92년 플로리다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과 95년 일본 고베 지진 때 스틸하우스만 건재했던 게 계기가 돼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기 시작했다. 30년 경험으로 선택한 주택 칠곡군은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광주대구고속도로가 한데 모이는 경남 중심에 있다. 사방으로 연결되는 교통 중심지라 삼국시대부터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받은 지역이다. 서쪽으론 낙동강이 흐르고 높고 낮은 산이 병풍처럼 두르고 있어 인류의 거주 흔적은 구석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역사의 흔적을 뒤로하고 칠곡군 왜관초등학교 진입로에 들어서니 두 줄로 나란히 배치된 단독주택 9세대가 눈에 띈다. 더위를 머금은 가을비를 피해 몇몇 사람이 주변을 정리하고 있다. 9채 가운데 이미 4채는 주인을 찾았다. 이 집들은 경남을 주 무대로 스틸하우스 보급에 앞장선 대구스틸하우스 장낙윤 대표와 최봉수 건축주가 힘을 모아 만든 스틸하우스 단지다. 최봉수 씨는 30년간 건축과 관련된 일을 해오면서 처음으로 분양을 목적으로 집을 지었다. 시작이 중요한 만큼 구조재와 형태, 마감재 하나하나 신중하게 결정했다. “최근 많은 건축주가 목조주택을 선호하죠. 그런데 목조주택은 자재를 잘못 사용하면 뒤틀려요. 벌레가 생기기도 하고, 구조상 옥상을 만들거나 위층에 데크를 만드는 데 한계가 있어요. 스틸하우스는 변형되지 않는 규격화된 자재를 사용하고 견고하기 때문에 다양한 공간을 구성할 수 있어요. 건축비용이 조금 더 들지만, 여러모로 생각해서 스틸하우스로 결정했습니다.” 최 씨는 왜관읍 말고도 칠곡군 내에 총 20채의 스틸하우스를 짓고 있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집을 계약하는 사람은 없어요. 대다수의 건축주가 대출이나 현재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를 팔아서 예산을 마련해야 하니 신중하게 선택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품질에 대한 신뢰를 얻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죠. 집 짓는 기술자들은 그동안 저하고 10~20년 이상 일해 온 사람들이라 믿을만한 실력이고 뭐가 중요한지도 잘 알아요.” “서비스 공간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해…” 그동안 최 씨는 다양한 주택을 보고 듣고 때론 현장에 직접 뛰어들었다. 그렇게 경험을 바탕으로 하나의 기준을 마련했다. “집은 공간구성이 중요하다는 건 다들 알죠. 그런데 쉽게 놓치는 게 서비스 공간입니다. 건축주 비위를 맞추기 위해 데크나 다락을 서비스로 해줄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공간을 마련해야 해요. 특히, 다용도실과 데크를 남은 공간을 활용해서 만들면 살면서 불편할 수 있어요. 설계 단계부터 적당한 크기와 위치를 고려해서 계획해야 합니다.” 집은 박공지붕을 얹고 깔끔하게 외벽을 마감한 뒤 주택 아래쪽에 치장 벽돌로 포인트를 넣어 간결한 모습이다. 실내는 밝고 단순하게 꾸며 모든 연령층에 부담 없도록 계획했다. 포인트 타일에 의해 존재를 드러내는 주방은 독립성을 강화한 공간이다. 주방이 다소 좁아 보이지만, 야외 데크와 연결해 부족함을 채웠다. 계단은 다락까지 연결되지 않고 2층에서 끝난다. 다락은 접이식 계단을 설치해 이용하지 않을 땐 천장에 감춘다. 2층과 다락을 연결하는 계단실이 없는 만큼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한 것이다. 감춰진 다락은 상상했던 것보다 넓다. 아늑하고 조용하니 휴식과 영화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하기에 좋아 보인다. 집은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 임시 주거 또는 대피소 형태의 셸터에서 발전했다. 현대의 집은 사회 현상에 편승하면서 복잡한 의미가 더해졌지만, 집의 본질이 변한 건 아니다. 이들이 보여주려는 것도 본질에 충실한 집이다. 불필요함은 덜고 과하지 않으면서 튼튼하고 안전한 ‘집다운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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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 칠곡 스틸하우스_대구스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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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 제주 철근콘크리트주택_2B DESIGN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산방산을 담고,쉼을 제공하다 제주도의 아름다움은 억겁의 세월에 녹아든 신비함과 아련함이 변화무쌍한 제주 날씨와 섞이며 더욱 빛을 발한다. 특히, 용암이 서서히 식어가며 쌓인 삼방산의 위엄은 멀리서도 묵직한 기운이 느껴진다. 한라산 뚜껑이라고도 부르는 삼방산을 오롯이 거실에 담아, 오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집이 있다기에 제주도로 향했다. 글과 사진 백홍기 취재협조 2B DESIGN 010-2853-7773 건축 정보 DATA · 위 치 :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 대지면적 : 575.50㎡(174.39평) · 건축면적 : 124.87㎡(37.83평) · 연 면 적 : 196.53㎡(59.55평) 1층 91.34㎡(27.68평) 2층 105.18㎡(31.87평) · 건 폐 율 : 21.96% · 용 적 률 : 34.57% · 건축구조 : 철근콘크리트조 · 용 도 : 계획관리지역 · 설계기간 : 2014년 12월 ~ 2015년 6월 · 공사기간 : 2015년 8월 ~ 2016년 4월 MATERIAL · 외부마감 : 외벽 - 마천석, 고층석, 징크, NT 패널 · 내부마감 : 벽 - 석고보드 위 페인트, 지정 벽지 천장 - 석고보드 위 페인트 바닥 - 온돌마루 창호 - 이건창호 설계 SID partners & S PLUS DESIGN 시공 2B DESIGN 010-2853-7773 집을 설계할 때 먼저 땅을 살핀다. 대지 모양에 따라 집의 형태와 공간 배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땅이라면 원하는 대로 건물을 앉히기 어렵다. 그런데 때론 단점이 오히려 놀라운 반전을 보이기도 한다. 이 집이 그렇다. 긴 형태의 정방형 땅에 같은 옷을 입은 두 채의 집은 대지모양만 보면, 풍수에 어긋난 향과 공간을 배치하기에 부적합한 땅이다. 그러나 바다를 향한 땅의 형상이라 자연스럽게 삼방산을 바라보는 형태로 건물을 배치했다. 집 뒤편으로 연결한 진입로를 들어설 땐 가로로 긴 건물이 시야를 가려 건물만 보인다. 그러나 현관을 돌아서는 순간 낮은 탄성이 새어나온다. 다행히 1층에 카페를 마련해 누구나 자유롭게 풍경을 누릴 수 있다. 소소한 꿈, 갤러리 마련해 지금처럼 풍요로운 시대는 없었다고 한다. 이러한 풍족한 환경에 살지만, 결핍은 늘 우리 곁을 맴돈다. 결핍을 채우려고 다양한 시도를 하고, 닥친 환경에 따라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삶을 계획하기도 한다. 여행을 다니거나 출장을 떠날 때 늘 사진기를 쥐고 다니던 건축주는 사진으로 세상과 소통하기를 원했다. 작은 갤러리를 바라던 그는 친구와 함께 이곳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했다. 제주의 삶을 함께 계획한 친구는 오롯이 가족을 위한 공간을 원했다. 사진 작업과 전시공간을 바라던 건축주는 1층에 누구나 편히 쉬다 가는 갤러리카페를 마련하고 2층에 거주 공간을 뒀다. 카페로 통하는 현관은 건물 옆에 있다. 현관을 들어서면 갤러리로 꾸민 복도가 나온다. 2층 높이까지 천장을 높여 여유로운 공간으로 연출한 갤러리를 둘러보다 복도 끝에 다다르면 2층 거주 공간으로 연결되는 계단이 나온다. 여기부터는 사적인 공간이라 외부인은 출입할 수 없다. 갤러리에 무게를 둔 카페는 최대한 색을 사용하지 않고 무채색의 노출콘크리트로 내부를 마감했다. 사진을 거는 공간만 흰색 패널을 설치해 집중도를 높였다. 볕이 좋은 날엔 카페 정면에 설치한 접이식 도어를 완전히 개방해 마당을 야외카페로 사용할 수 있다. 지대가 높고 주변 건물이 낮아 바다까지 트인 전망도 확보했다. 그러니 꼭 사진 감상을 위해 찾지 않아도 좋다. 이곳에 잠시 머물기만 해도 산들바람에 하루의 피로는 금세 잊을 것이다. 현장에서 새로운 공간 찾아 집을 짓다 보면 설계가 아무리 뛰어나도 상황에 따라 현장에서 설계를 변경한다. 물론 현장 소장이나 업체 대표의 결정이 있어야 한다. 설계를 보완해야 할 부분도 현장에서 임의대로 바꾸진 못한다. 설계 변경이 번거롭고 거추장스럽다고 생각할 땐 슬며시 묻어버리기도 한다. 설계대로 시공하면, 문제 삼을 일이 없기 때문이다. 이 집의 포인트는 거실이다. 애초 설계대로라면 주방과 공유하는 공간으로 계획했었다. 지금의 거실은 현장에서 재창조해낸 결과물이다. 멋진 사무공간처럼 거실을 꾸며주는 테이블 위치는 아일랜드 식탁이 놓일 자리였다. 현장에서 주방에 의해 일부 조망이 가려지는 걸 확인한 홍 대표가 건축주에게 새로운 제안을 했다. “조망을 중심으로 계획한 집인데, 주방 때문에 조망 일부가 가려졌다. 나쁘진 않았지만, 주방을 없애면 훨씬 시원한 조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견을 건축주에게 제안했다. 건축주가 흔쾌히 받아들였고 현장에서 바로 설계변경에 들어갔다.” 주방은 계단과 마주 보는 곳에 있는 방을 개조해 위치를 옮겼다. 주방을 옮기고 난 빈자리만큼 창을 넓혔다. 덕분에 안방부터 거실, 건넛방까지 이어지는 벽면 전체를 하나의 큰 통창으로 완성할 수 있었다. 사각형의 건물 정면을 창으로 계획해 넓은 뷰를 확보한 집은 처마와 벽면을 앉아서도 시야가 가리지 않게 사선으로 처리했다. 평지붕에 옆으로 기다란 박스형태의 집은 멀리서 보면 마치 대상을 응시하는 카메라를 닮았다. 카메라에 찰나의 순간이 스쳐 갈 때, 사진가는 그 순간의 움직임을 결정짓는다. 이러한 긴장감에서 담아낸 사진은 관람자에게 그대로 전해진다. 반면, 진한 한 잔의 커피는 긴장을 완화해준다. 건축주는 이러한 긴장과 완화라는 균형점에서 절묘한 쉼을 찾아 나누고 공유하는 공간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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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 제주 철근콘크리트주택_2B DESI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