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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멋지고 우아한 공간 연출 디자인 조명
- 단지 디자인이 우수해서 루이스 폴센과 루체플랜 조명이 명성을 얻은 건 아니다. 역사와 철학, 과학의 절묘한 조합으로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것을 뛰어넘어 감동을 주었기 때문이다. 조명계의 명품으로 오랜 시간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루이스 폴센과 루체플랜 조명을 살펴보자. 자료협조 ㈜앰비언스 051-558-1317 www.ambience.co.kr 모든 디자인은 빛으로 시작해 빛으로 끝난다조명에 좀 관심 있다는 사람이라면 조명 디자이너 폴 헤닝센이나 아르네 야콥센, 파울로 리자토, 프란시스코 고메즈, 알베르토 메다 가운데 한 명쯤 이름을 들어봤을 것이다. 이들과 협업해 수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으며 명품 디자인 조명 회사로 성장해왔다. 공간을 더욱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꾸미고 싶다면, 루이스폴센의 조명을 추천한다. 누구나 사랑할 수밖에 없는 ‘PH’ 조명PH 조명 시리즈는 폴 헤닝센이 디자인한 조명이다. PH는 폴 헤닝센Poul Henningsen의 약자 PH를 조합한 것이다. 그가 디자인한 조명 가운데 가장 유명한 제품은 1958년에 디자인한 ‘PH 5’다. PH에 조명 갓 지름 50㎝의 숫자 5를 더한 것이다. PH 5는 은은하고 부드러운 빛을 내는 가로등에 익숙했던 폴 헤닝센은 전구의 빛이 사람들의 눈을 피곤하고 예민하게 만든다고 생각해 빛의 부피와 분포에 영향을 주도록 갓의 형태와 크기, 위치를 연구했다. 그렇게 탄생한 PH 5는 갓 사이로 분산되고 반사된 빛이 아름다운 조형미를 선사하고 공간에 한결 부드러운 빛을 채웠다. 어느 각도에서도 전구의 불빛이 직접 보이지 않고 부드럽게 퍼져 눈의 피로가 적고 안락한 공간을 연출한다. 덴마크 디자인의 상징으로 불릴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PH 5외에 폴 헤닝센의 80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PH 80, 눈처럼 하얀 PH 스노우볼도 우리에게 익숙한 조명이다. 미니멀리즘의 상징 AJ LampAJ Lamp는 아르네 야콥센 Arne Jacobsen의 약자를 딴 이름으로 코펜하겐의 SAS Royal Hotel(현 Radisson Collection Royal Hotel) 객실을 위해 그가 에그체어와 함께 디자인한 조명이다. 미니멀리즘을 대표하는 디자인으로 선이 간결하고 세련돼 모던한 느낌이다. 조명은 필요한 곳만 집중시키기 때문에 작업 조명 및 독서용으로 사용하기에 좋다. 쉐이드 각도는 빛 분포를 최적화하고 내부에 칠한 흰색이 부드럽고 편안한 빛을 제공한다. 쉐이드는 상하로 조절해 방향을 바꿀 수 있다. 조명을 밝히지 않아도 오브제로서 인테리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동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판텔라 Panthella판텔라 조명은 베르너 팬톤 Verner Panton이 1971년에 디자인한 제품이다. 베르너 팬톤 작품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제품으로 동화 속 버섯을 연상시켜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매우 사랑하는 조명 가운데 하나다. 반구형 램프와 트럼펫 모양의 쉐이드가 빛을 균형 있게 분산시켜 풍부하고 부드러운 빛을 선사한다. 판텔라는 디자인을 통해 사람들에게 상상력을 유도하려 했던 그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한 제품이다. 또한, ‘색채는 형태보다 중요하다’는 그의 철학을 담은 판텔라의 진가를 느끼고 싶다면, 컬러풀한 배경에서 사용해보면 알 수 있다. 둥실둥실 떠 있는 열기구 닮은 서류 Cirque그래픽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한 클라라 폰 츠바이크베르크 Clara von Zweigbergk의 성향이 그대로 드러난 서큐는 열기구 놀이기구와 회전목마가 있는 코펜하겐 티볼리 공원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조명이다. 가로로 선명하게 나뉜 디자인은 놀이기구가 회전할 때 나타나는 회전혼합(물체가 빠르게 회전할 때 무늬와 색이 합쳐져 하나의 수평 줄무늬로 보이는 현상) 현상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다. 매트 화이트 처리한 쉐이드 내부에 빛이 반사돼 눈부시지 않고 감각적인 색 조합과 질감으로 트렌디한 느낌을 준다. 크기와 색이 다양해 여러 개를 조합하면 재미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세련된 멋 이탈리아 루체플랜루체플랜은 이탈리아 현대 조명의 개척자인 지노 사르 파티 Gino Sarfatti의 아들 리카르도 사르 파티 Riccardo Sarfatti와 아내 산드라 세 베리 Sandra Severi 그리고 이들의 학우였던 파올로 리자로 Paolo Rizzatto가 1978년 밀라노에서 삶의 질을 높이는 조명을 제작한다는 취지로 설립했다. 설립 3년 만에 메인 디자이너인 파올로 리자토의 램프 'D7'이 이탈리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 상인 황금 컴퍼스상(Compasso d' Oro ADI)을 수상하면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984년 플라스틱 공학 전문가인 알베르토 메다 Alberto Meda가 합류해 혁신적인 모델을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현재 루체플랜은 이탈리아는 물론 세계적으로 알려진 디자이너 회사로 성장했다. 루체플랜 공동 창립자인 파울로 리자로 Paolo Rizzatto는 건축과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에 활동하고 있으며, 황금 컴퍼스상을 5회 수상했다. 현재 루체플랜 제품 대부분은 그의 영향을 받았다. 이외 프란스시스코 고메즈 Francisco Gomez, 아메데오 칼바치니 Amedeo G. Cavalchini 디자이너가 루체플랜에서 활동하고 있다. 우아한 곡선에 빠지다! 레이디 콘스탄차 Lady Costanza레이디 콘스탄자는 디자인과 형태의 조화와 균형이 돋보이는 조명이다. 우아하고 유연하게 포물선을 그리는 가느다란 선은 360°회전이 가능해 빛의 방향과 높이를 쉽게 조절할 수 있는 기능도 겸비했다. 신비로운 느낌을 선사하는 솔레 노어 Soleil Noir솔레노어는 태양이 달에 가려지는 개기일식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펜던트 조명이다. 절묘한 무게중심으로 평형을 유지하는 솔레노어는 시각적으로 물리학 법칙에 반하는 듯한 느낌을 주며 불가능의 경계에 있는 디자인을 가능하게 한 기술의 결정체이기도 하다. 눈부신 아름다움 호프 Hope기존 전통 샹들리에를 정교하고 혁신적인 기술과 현대 원자재를 사용해 재해석한 미의 결정체다. 호프는 마이크로 프리즘 방식이 선사하는 다채로운 빛의 굴절과 반사를 통해 환상적인 빛을 자아내 희망(hope)을 전달하는 메신저로 사랑받는 제품이다. 호프 날개는 폴리카보네이트와 오팔, 유리 소재를 사용해 뒤쪽 표면은 인간의 지문을 형상화한 듯한 특유의 촉감과 재질을 표현했다. 호프 꽃잎은 마이크로 프리즘 가공으로 무지갯빛을 만들어 천장에 반사되는 빛이 다이아몬드와 같이 빛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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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멋지고 우아한 공간 연출 디자인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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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배곧신도시 주택
- 거주자가 편리하게 자연스러운 동선을 추구하고, 화이트 & 블랙 톤을 기본으로 모던하게 입면을 디자인한 주택이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손발을 씻을 수 있게 건식과 습식으로 분리한 화장실을 현관 앞에 배치했다. 다락까지 개구부를 낸 계단실을 통해 미관을 살리고, 그 주변에 재밌는 멀티 공간을 구성했다. 2층은 사적 공간으로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고자 안방과 아이들 공간을 분리했다. 글 사진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시흥시 정왕동전용면적 186.72㎡(56.48평) 1층 100.70㎡(30.46평) 2층 86.02㎡(26.02평) 다락 38.76㎡(11.72평) ●MATERIAL지붕재 리얼징크외벽재 T16 세라믹 사이딩, 스타코 플렉스, 청고벽돌, T0.5 리얼징크, 폴딩 차양재창호재 T31 로이 3중유리 시스템창호(LG하우시스)구조재 S.P.F №2단열재 글라스울 (내벽 R-11, 외벽 R-24, 지붕 R-38) 현관 바닥은 블랙 & 블루 포인트의 구스토 타일로 시공했고, 천장은 간접조명을 설치해 은은한 분위기를 냈다.<개요>면적 6.96㎡(2.10평)현관문 금속 단열도어(성우스타게이트)바닥 구스토 타일, 인조 대리석(LG 하우시스)중문 2연동 포켓도어(영림임업)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간접등 박스 거실 바닥은 비앙코 패턴의 폴리싱 타일을 사용해 밝고 화사한 분위기가 감돈다. 아이보리 톤의 아트월은 매트 타일로 모던한 느낌을 줬다. 창호의 내부 프레임 색상과 동일한 블랙 조명을 설치해 컬러 톤을 맞췄고, 거실과 주방 사이에 폴딩도어를 설치해 공간의 활용도를 높였다.<개요>면적 23.40㎡(7.08평)바닥 폴리싱 타일아트월 포셰린 타일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간접등 박스 주방 벽면은 블랙의 레일 조명과 펜던트 조명으로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호리병 타일로 포인트를 줬다. 바닥은 블루 톤의 타일을 덮어 공간을 구분했다. 청명한 분위기가 느껴지도록 다용도실의 문도 블루 톤으로 칠했다.<개요>면적 22.80㎡(6.90평)바닥 구스토 타일, 폴리싱 타일벽 호리병 타일, 실크벽지(LG하우시스)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세탁실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밝은 톤의 타일로 마감했다. 다용도실의 문과 컬러 톤을 맞춰 집 안 공간에 통일감을 줬다. <개요>면적 4.86㎡(1.47평)바닥 폴리싱 타일, 자기질 타일벽 도기질 타일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도어 타공 포켓도어(영림임업) 계단 1층에서 다락까지 개구부를 둔 계단실로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최상층인 다락에 빈티지하면서도 모던한 조명을 설치해 포인트를 줬다. <개요>면적 6.48㎡(1.96평)바닥 애쉬 집성목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난간 가로 평철 + 원목 손스침 2층 가족실 주방까지 이동하지 않아도 간단한 음료 등을 마실 수 있도록 작은 냉장고가 들어갈 공간을 냈다. 일부 난간은 벽체 난간으로 만들어 바 테이블Bar Table로도 사용할 수 있다. <개요>면적 12.00㎡(3.63평)바닥 강마루(구정마루)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난간 가로 평철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안방 세면대, 샤워실, 화장실을 모두 분리한 공간 구조다. 상부는 템버보드에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 필름으로 마감하고, 하부는 일부를 조금 돌출시켜 핸드폰 등을 거치할 수 있게 했다. 드레스룸은 갤러리 도어를 사용해 좀 더 가벼운 느낌을 줬다. <개요>면적 12.96㎡(3.92평) 바닥 강마루(구정마루)벽 템버보드 위 인테리어 필름 마감, 실크벽지(LG하우시스)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간접등 박스도어 ABS 도어(영림임업) 1층 방 게스트룸. 언제든 건축주 취향에 따라 분위기를 바꿀 수 있도록 화이트 벽지를 사용하고 조명으로 포인트를 줬다. <개요>면적 14.43㎡(4.36평) 바닥 강마루(구정마루)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간접등 박스도어 ABS 도어(영림임업) 2층 방1 호기심이 많은 첫째 아이를 위해 한쪽 벽면은 세계지도 벽지를 붙이고, 나머지는 하늘색 벽지를 사용해 동질감을 줬다. <개요>면적 12.54㎡(3.79평)바닥 강마루(구정마루)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뮤럴벽지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간접등 박스도어 ABS 도어(영림임업) 2층 방2 동물을 좋아하는 둘째 아이를 위해 한쪽 벽면에 동물그림 벽지를 붙였다. 흰색과 노란색 줄무늬 패턴 뮤럴벽지로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개요>면적 12.54㎡(3.79평)바닥 강마루(구정마루)벽 뮤럴벽지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간접등 박스도어 ABS 도어(영림임업) 다락 화사한 색상의 벽지를 사용해 좁은 공간임에도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줬다. <개요>면적 38.76㎡(11.72평)바닥 강화마루(한솔마루)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2층 욕실 아이들이 사용하는 욕실로 벽에 정사각형 타일을 붙이고, 바닥은 화이트 & 그린 타일로 벽과 색감을 통일했다. 수납 공간을 확보하고자 벽면에 선반을 매립했다. <개요>면적 5.04㎡(1.52평)바닥 모자이크 타일벽 도기질 타일(코토세라믹)위생기기 대림바스거울 슬라이딩 은경장천장 SMC 패널도어 ABS 도어(영림임업) 안방 욕실 샤워실과 분리된 세면대로 깔끔한 화이트 벽면 타일에 골드 거울과 벽부등으로 포인트를 줬다. <개요>면적 2.88㎡(0.87평)바닥 폴리싱 타일벽 도기질 타일하부장 카비원(세면대 포함)천장 SMC 패널도어 타공 포켓도어(영림임업) 안방 샤워실 벽에 매트 질감의 타일을 세로 쌓기로 시공하고, 건축주의 요청으로 측면에 젠다이 및 매립형 선반을 만들었다. 바닥에 파란 점이 들어간 타일을 사용해 공간 분위기를 통일했다. <개요>면적 1.56㎡(0.47평)바닥 모자이크 타일벽 도기질 타일샤워기 세비앙천장 SMC 패널도어 강화유리 부스 + 안개 시트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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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배곧신도시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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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배곧신도시 주택
-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배곧신도시 주택 거주자가 편리하게 자연스러운 동선을 추구하고, 화이트 & 블랙 톤을 기본으로 모던하게 입면을 디자인한 주택이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손발을 씻을 수 있게 건식과 습식으로 분리한 화장실을 현관 앞에 배치했다. 다락까지 개구부를 낸 계단실을 통해 미관을 살리고, 그 주변에 재밌는 멀티 공간을 구성했다. 2층은 사적 공간으로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고자 안방과 아이들 공간을 분리했다. 글 인테리어 디자인 정현옥(㈜코원하우스) | 사진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전용면적 186.72㎡(56.48평) 1층 100.70㎡(30.46평) 2층 86.02㎡(26.02평) 다락 38.76㎡(11.72평) MATERIAL 지붕재 리얼징크 외벽재 T16 세라믹 사이딩, 스타코 플렉스, 청고벽돌, T0.5 리얼징크, 폴딩 차양재 창호재 T31 로이 3중유리 시스템창호(LG하우시스) 구조재 S.P.F №2 단열재 글라스울(내벽 R-11, 외벽 R-24, 지붕 R-38) 현관 바닥은 블랙 & 블루 포인트의 구스토 타일로 시공했고, 천장은 간접조명을 설치해 은은한 분위기를 냈다. <개요> 면적 6.96㎡(2.10평) 현관문 금속 단열도어(성우스타게이트) 바닥 구스토 타일, 인조 대리석(LG 하우시스) 중문 2연동 포켓도어(영림임업)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간접등 박스 거실 바닥은 비앙코 패턴의 폴리싱 타일을 사용해 밝고 화사한 분위기가 감돈다. 아이보리 톤의 아트월은 매트 타일로 모던한 느낌을 줬다. 창호의 내부 프레임 색상과 동일한 블랙 조명을 설치해 컬러 톤을 맞췄고, 거실과 주방 사이에 폴딩도어를 설치해 공간의 활용도를 높였다. <개요> 면적 23.40㎡(7.08평) 바닥 폴리싱 타일 아트월 포셰린 타일 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간접등 박스 주방 벽면은 블랙의 레일 조명과 펜던트 조명으로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호리병 타일로 포인트를 줬다. 바닥은 블루 톤의 타일을 덮어 공간을 구분했다. 청명한 분위기가 느껴지도록 다용도실의 문도 블루 톤으로 칠했다. <개요> 면적 22.80㎡(6.90평) 바닥 구스토 타일, 폴리싱 타일 벽 호리병 타일, 실크벽지(LG하우시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세탁실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밝은 톤의 타일로 마감했다. 다용도실의 문과 컬러 톤을 맞춰 집 안 공간에 통일감을 줬다. <개요> 면적 4.86㎡(1.47평) 바닥 폴리싱 타일, 자기질 타일 벽 도기질 타일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도어 타공 포켓도어(영림임업) 계단 1층에서 다락까지 개구부를 둔 계단실로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최상층인 다락에 빈티지하면서도 모던한 조명을 설치해 포인트를 줬다. <개요> 면적 6.48㎡(1.96평) 바닥 애쉬 집성목 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난간 가로 평철 + 원목 손스침 2층 가족실 주방까지 이동하지 않아도 간단한 음료 등을 마실 수 있도록 작은 냉장고가 들어갈 공간을 냈다. 일부 난간은 벽체 난간으로 만들어 바 테이블Bar Table로도 사용할 수 있다. <개요> 면적 12.00㎡(3.63평) 바닥 강마루(구정마루) 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난간 가로 평철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안방 세면대, 샤워실, 화장실을 모두 분리한 공간 구조다. 상부는 템버보드에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 필름으로 마감하고, 하부는 일부를 조금 돌출시켜 핸드폰 등을 거치할 수 있게 했다. 드레스룸은 갤러리 도어를 사용해 좀 더 가벼운 느낌을 줬다. <개요> 면적 12.96㎡(3.92평) 바닥 강마루(구정마루) 벽 템버보드 위 인테리어 필름 마감, 실크벽지(LG하우시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간접등 박스 도어 ABS 도어(영림임업) 1층 방 게스트룸. 언제든 건축주 취향에 따라 분위기를 바꿀 수 있도록 화이트 벽지를 사용하고 조명으로 포인트를 줬다. <개요> 면적 14.43㎡(4.36평) 바닥 강마루(구정마루) 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간접등 박스 도어 ABS 도어(영림임업) 2층 방1 호기심이 많은 첫째 아이를 위해 한쪽 벽면은 세계지도 벽지를 붙이고, 나머지는 하늘색 벽지를 사용해 동질감을 줬다. <개요> 면적 12.54㎡(3.79평) 바닥 강마루(구정마루) 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뮤럴벽지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간접등 박스 도어 ABS 도어(영림임업) 2층 방2 동물을 좋아하는 둘째 아이를 위해 한쪽 벽면에 동물그림 벽지를 붙였다. 흰색과 노란색 줄무늬 패턴 뮤럴벽지로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개요> 면적 12.54㎡(3.79평) 바닥 강마루(구정마루) 벽 뮤럴벽지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간접등 박스 도어 ABS 도어(영림임업) 다락 화사한 색상의 벽지를 사용해 좁은 공간임에도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줬다. <개요> 면적 38.76㎡(11.72평) 바닥 강화마루(한솔마루) 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천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2층 욕실 아이들이 사용하는 욕실로 벽에 정사각형 타일을 붙이고, 바닥은 화이트 & 그린 타일로 벽과 색감을 통일했다. 수납 공간을 확보하고자 벽면에 선반을 매립했다. <개요> 면적 5.04㎡(1.52평) 바닥 모자이크 타일 벽 도기질 타일(코토세라믹) 위생기기 대림바스 거울 슬라이딩 은경장 천장 SMC 패널 도어 ABS 도어(영림임업) 안방 욕실 샤워실과 분리된 세면대로 깔끔한 화이트 벽면 타일에 골드 거울과 벽부등으로 포인트를 줬다. <개요> 면적 2.88㎡(0.87평) 바닥 폴리싱 타일 벽 도기질 타일 하부장 카비원(세면대 포함) 천장 SMC 패널 도어 타공 포켓도어(영림임업) 안방 샤워실 벽에 매트 질감의 타일을 세로 쌓기로 시공하고, 건축주의 요청으로 측면에 젠다이 및 매립형 선반을 만들었다. 바닥에 파란 점이 들어간 타일을 사용해 공간 분위기를 통일했다. <개요> 면적 1.56㎡(0.47평) 바닥 모자이크 타일 벽 도기질 타일 샤워기 세비앙 천장 SMC 패널 도어 강화유리 부스 + 안개 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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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배곧신도시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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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전원주택】 애정과 배려심으로 탄생한 주택
- 경기 양평군 지평면 월산리 37만㎡ 대자연에 펼쳐지는 미리내 캠프 내 미리내 빌리지에 놓인 주택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건축주는 부지를 매입하고 주택을 지어 주말이면 이곳에서 심신의 피로를 달랜다. 서울에서 1시간 조금 넘는 거리라 출퇴근하기에 부담스러워 지금은 서울과 이곳을 오가지만 은퇴 시기에 맞춰 완전히 이주할 것이라고 한다. 모던한 감각이 돋보이는 주말주택이다.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위치 경기 양평군 지평면 월산리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726.0㎡(220.0평)연면적 168.1㎡(50.1평) 1층 102.9㎡(31.2평) 2층 65.2㎡(19.7평) 내벽재 도장, 멀바우(아트월) 외벽재 판석, 목재 패널지붕재 아스팔트 슁글 식수 공급 공동 지하수 난방 기름보일러설계 및 시공 (주)미리네개발 031-774-3132www.mirinaevillage.com 전 세대 좌향을 동남쪽으로 계획한 미리내 빌리지는 탁월한 자연환경이 훼손되지 않도록 대지 조성과 주택 건축에 있어 친환경적인 방법을 택하고 있다. 생태 정화조, 전선 지중화, 목조주택 등이 그것이다. 생태 정화조는 BOD(생물학적 산소 요구량) 기준 2 ppm 정도로 정수되는데, 이 물은 끓여서 식수로 가능하고 하루살이 유충, 뱀장어, 피라미가 살 수 있는 2급수 수질이다. 전화·전기 등의 전선 지중화는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보행자 편의를 도우며 아름다운 자연이 시원스럽게 조망되도록 한다. 그리고 되도록 콘크리트 등 환경과 인체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재료 사용을 지양하고, 목구조와 목재 마감재 사용으로 자연과 어우러진 친환경 주거 공간을 건설 중인데, 건축과 시설물 공사 부문은 목조주택과 조경시설물 공사 경험이 풍부한 시공사가 전담하고 있어 조경과 주택 품질을 높이고 있다. 복도에서 두 계단 낮게 구성해 아늑한 분위기가 흐르는 거실. 멀바우로 제작한 아트월이 인상적이다. 거실 뒤편 음악실 역시 멀바우로 천장과 벽 면 일부를 구성했다. 고가구 식탁으로 고풍스러운 느낌을 살린 주방/식당. 미리내 캠프를 마음껏 즐기다그러나 무엇보다 미리내 빌리지의 장점은 입주민들이 단지 내 ‘미리내 캠프’의 다양한 레저·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마사회 지원을 받아 완공한 승마장을 비롯해 파3 골프장과 실내 골프연습장, 테니스 코트, 잔디 축구장, 야구장, 야외 수영장, 클럽하우스 800 m 광천수 사우나, 연회장 등의 시설 및 강습 이용 혜택이 입주민에게 주어진다. 또한 형형색색의 야생화와 수목으로 우거진 4㎞ 산책로가 조성돼있다. 또한 미리내 빌리지는 초등학교 300 m, 중·고등학교 500 m 거리에 위치해 도보로 통학하고 은행, 문화센터, 관공서, 병원, 마트 등의 편의시설 역시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건축주가 미리내 빌리지를 택한 이유도 이러한 각종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고, 단지 내 입지해 프라이버시와 방범 확보 등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가로로 길쭉하게 자리 잡은 주택은 판석과 시더 목재를 조합해 모던한 느낌을 살렸다. 무게감이 전해지는 판석을 주 마감재로 써 단단한 외관을 구현하고, 목재를 포인트로 활용해 찬 외관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그리고 좌측에서 우측으로 단을 이루는, 돌출한 외형이 보는 맛이 있다. 좌측 끝 주방/식당에서 복도를 거쳐 약간 돌출한 현관을 지나면 더 튀어나온 거실이 나온다. ‘ ㄱ’에서 변형된‘ㅋ’자 평면으로 밋밋한 박스형 외관을 보완하는 특이한 형태다. 시공사는 “모던한 스타일을 원하는 건축주 요구에 맞춰 평면을 계획하면서 개성 있는 외관을 연출할 방법을 찾다 고안해 낸 것”이라며“일반적인 전원주택 외관에서 벗어나 이 주택만의 분위기를 살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외부의 또 다른 특징은 널찍하게 비워놓은 베란다다. 일반적인 베란다와 비교해 규모가 상당한데 전망을 중요하게 여긴 건축주가 요구한 것이라고 한다. 간접 조명으로 멋을 낸 계단실. 전면에 배치해 채광과 조망에 신경 쓴 2층 안방. 층별 공간 구성을 명확히 해 프라이버시 확보내부는 현관을 기준으로 우측에 거실과 음악실이, 좌측에 복도와 주방/식당이 놓였다. 거실은 복도에서 두 계단 낮게 계획해 포근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낸다. 전면으로 박스 형태로 길쭉하게 뽑은 거실에서 단연 돋보이는 건 멀바우 Merbau로 장식한 아트월이다. 가구재, 건축재, 바닥재, 무늬목, 악기재 등으로 쓰이는 멀바우 Merbau는 황적갈색 계통의 줄무늬가 특징이다. 가공이 용이하고 도장성이 좋으며 다른 목재에 비해 병충해에 강하고 내구성도 양호하다. 거실 뒤로 건축주 취미를 살린 음악실이 놓였다. 얼핏 봐도 가격이 제법 나갈 것 같은 각종 오디오와 기계 장비가 설치돼 있다. 음악실에서 긴 계단실이 있는 회랑식 복도를 거치면 주방/식당이다. 1층은 거실과 주방/식당이 주가 되는 공용 공간이고, 2층은 방 두 개와 욕실로 구성한 사적인 공간이다. 이러한 층을 이용한 공간 계획을 통해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고, 냉난방 제어로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얻었다. 계단실을 중심으로 좌측에 안방이, 우측에 작은방이, 바로 옆에 욕실이 있다. 주택은 판석을 주 마감재로 써 무게감이 전해진다. 도로변에 위치한 까닭에 배면에서 상당한 공을 들였다 배면에도 덱을 설치해 휴식 공간으로 쓴다. / 박스형 시더 목재로 모던하게 꾸민 측 면. 2층 방에서 연결된 베란다. 상당히 큰 규모다. / 전면으로 돌출한 거실. 덱 앞으로 작은 연못을 조성했다. / 주방/식당 앞 덱에 식탁과 의자를 둬 바비큐를 즐기거나 간단히 차를 마시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시공사 관계자는 “설계 과정부터 많은 관심을 보인 건축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주택”이라면서 “공간 구성에서 자재 하나 선정하는 것까지 빼놓지 않고 의견을 나누고 합의점을 도출한 결과 이렇게 훌륭한 주택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주택에 대한 건축주의 애정과 시공사의 배려심이 맞물려 아름다운 주택이 완성됐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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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전원주택】 애정과 배려심으로 탄생한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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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단독주택】
역발상으로 건축의 한계를 극복하다!
- 건축주 윤현복·박종명 씨 부부는 남편의 직장 문제로 교통이 편리하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수원의 도심형 전원주택 단지에 부지를 마련했다. 막상 주택을 지으려고 보니 조망권 확보에 제약이 있었다. 건축주 부부는 이 문제를 발상의 전환으로 풀어내며, 지금은 누구보다 행복한 도심 속 전원생활을 누리고 있다. 글 김경한 사진 강창구 취재협조 한글주택 HOUSE NOTE DATA 위 치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대지면적 328.00㎡(99.39평)건축면적 64.00㎡(19.39평)연 면 적 125.20㎡(37.94평) 1층 64.00㎡(19.39평) 2층 61.20㎡(18.55평)건 폐 율 19.51%용 적 률 38.17%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용 도 자연녹지지역설계기간 2014년 12월 ~ 2015년 3월공사기간 2015년 4월 ~ 2015년 11월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무근콘크리트(신축 줄눈) 외벽 - 노출콘크리트, 호소와리 외벽타일, 청고벽돌, STS 접합강판내부마감 천장 - 천장지 벽체 - 실크벽지, 도기질 타일, 수성페인트 바닥 - 지정 마루판, 폴리싱 타일 창호 - KCC 2중 창호, KCC 시스템 창호단 열 재 지붕 - THK180 가등급단열재 외벽 - THK120 가등급단열재 내벽 - 결로 방지 단열재주방기구 홈퍼니처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보보 설계 한글건축사사무소 02-3411-9911 시공 한글주택 02-3411-9911 http://한글주택.kr 공간에 개성을 입힌 스킵플로어원래 수원 주택이 들어설 부지는 진입로와 건축물이 들어설 자리의 고저 차가 심했다. 한글주택 이관수 소장은 현장을 보자마자 머릿속에 스킵플로어가 떠올랐다. 평면 안에서 자연스럽게 계단을 오르내리며 이 레벨차를 극복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다. 아니나 다를까 건축주 부부도 처음부터 스킵플로어를 생각하고 있었다. 건축주 부부는 길고 좁게 뻗은 대지를 적절히 활용하고 싶었다. 더군다나 너무 뻔한 집은 싫었다. “풍수에 보면 조왕신이라는 부뚜막신이 가장 귀한 신이었어요. 중국인들도 부뚜막신이 가족의 건강과 장생, 번영을 좌우한다고 믿었죠. 그래서 주방을 밝고 깨끗하게 만들고 싶었어요.” 건축주 부부는 현관으로 들어오는 거실을 1층으로 하고, 그 맞은편의 주방을 1.5층으로 구성해 주방이 밝고 높은 위치에 배치될 수 있도록 했다. 계단을 오르면 바로 2층에 안방이 있고 그 맞은편 2.5층에 게스트룸이 이어진다. 일반적인 평면상으로 대입해 보면, 1층은 거실과 주방이라는 공용공간이고, 2층은 사적공간인 셈이다. 아내 박종명 씨는 “안방이란 공간이 참 들여다보기 민망한 곳이어서 2층으로 끌어올렸다"라고 말했다. 거실과 주방은 회색과 크림베이지, 옅은 브라운색 등 세 컬러만을 사용했다. 통일감 있게 색채를 쓰니 좁은 실내가 넓어 보이는 효과를 얻었다. 건축주 부부는 인테리어를 구성할 때도 각 층별 분위기를 달리했다. 거실과 주방은 그레이 계열로 통일해 세련된 모던 스타일로 꾸몄고, 안방과 게스트룸, 가족실은 세계 여행을 다니며 수집한 고풍스러운 장식품들로 꾸며 엔틱한 분위기가 연출되도록 했다. 그 덕분에 2층 공간은 포근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연출돼, 하루 일과로 지치고 힘든 심신을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됐다. 주방이 밝고 깨끗해야 집에 복이 들어온다는 풍수 사상에 기초해, 주방을 거실보다 0.5층 높은 위치에 배치했다. 주방에서 바라보는 거실과 거실에서 바라보는 주방에는 가로 줄무늬를 많이 배치해 집 안이 넓어 보이게 했다. 발상의 전환으로 누리는 남향 집수원 주택은 발상의 전환으로 햇볕을 집 안으로 끌어들인 점이 참 인상적인 곳이다. 전원주택 단지 내에 조성한 수원 주택은 동서로 길게 뻗은 100평 대지이다. 따라서 이웃집이 남북으로 위치해 있어 동향으로만 창을 낼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건축주 부부는 햇볕을 온전히 받을 수 있는 남향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이를 극복한 것은 획기적인 주택 배치였다. 건축주 부부는 일반적인 주택들이 앞마당을 크게 놓는 것과는 반대로, 앞마당 자리에 주택을 배치하고 그 대신 옆집 건물과 평행선상에 있는 대지 뒤편에 뒷마당을 크게 앉혔다. 그러다 보니 건축주 부부는 자연스럽게 옆집 앞마당이 놓여있는 남향을 마음껏 누릴 수 있게 됐다. 건축주 부부는 남향으로 뻗은 옆집 마당을 이웃이 가꾸는 대로 그저 즐기기만 하면 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당이 꼭 앞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건축주 부부는 좁은 부지에서도 따스한 햇볕을 충분히 누리게 된 셈이다. 건축주 부부는 남향을 확보하고자 주택 건물을 이웃집보다 앞으로 빼서 시공했다. 그 덕분에 두 부부가 조용히 사색하며 즐길 수 있는 넓고 아늑한 뒷마당이 만들어졌다. 꽃 피는 봄이 오면 뒷마당은 남편이 가꾸고, 옥상정원은 아내가 가꾸며 전원생활의 즐거움을 공유할 계획이다. 물론 건축주 부부는 그저 남의 집 앞마당만 바라보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건축주 부부는 주택 앞 작은 틈새 공간에 향나무, 공작단풍, 전나무 등을 심어 정형화된 일본식 정원으로 꾸몄다. 그에 반해 면적이 넓은 뒷마당은 한국적이고 자연스러운 나무들로 구성했다. 자작나무와 측백나무로 차단벽을 세우고 산수유, 매화, 수국, 단풍나무 등을 심어 사시사철 변하는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앞마당이 방문객에게 보여주기 위한 공간이라면, 뒷마당은 정말로 부부가 좋아하는 나무를 가꾸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건축주 부부는 ‘한 마을에 세 그루만 있어도 정승이나 판사가 나온다’는 회화나무를 뒷마당에 심어 속 깊은 자식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좌) 현관 앞으로 차가 지나다니는 도로가 있다. 가족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현관의 단을 높였다. (우) 건물의 남향에 위치한 데크는 건축주 부부가 여유롭게 차를 마시기에 적합할 정도로 널찍하게 시공했다. “여기에 살면서 좋은 점은 계절을 참 민감하게 느낄 수 있다는 점이에요. 매화가지 끝에 달린 눈꽃을 보면서 소녀 같은 감성이 살아나곤 하거든요. 제 평생 이렇게 겨울이 지루하고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어요.”아침마다 남편이 내려준다는 드립 커피를 마시며 긴 여운에 잠긴 아내 박종명 씨의 입가엔 어느새 옅은 미소가 번져 있었다. 즐거움이 넘치는 사람과 공간이관수 소장은 “만나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원 주택의 건축주 부부가 그런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시공사 사무실에서 첫 미팅을 가졌을 때나 집을 완공하고 찾아갔을 때에도 언제나처럼 환하게 웃어주며 반겨주던 건축주 부부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고 밝혔다. 그래서 주택을 시공하는 5개월 내내 어떤 현장보다 유쾌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었다. 계단은 주택 뒤쪽에 배치해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도록 했다. 계단 밑에는 수납장을 둬 각종 잡동사니를 알차게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이관수 소장은 사람을 유쾌하게 하는 힘이 있는 건축주 부부가 전원주택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데크와 발코니를 신경 써서 시공했다. 거실과 이어진 데크를 최대한 크게 구성하고 주방 창문을 통해서도 음식을 쉽게 내갈 수 있도록 적절히 배치했다. 2층 안방과 2.5층 게스트룸에는 발코니를 둬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남향으로 뻗은 바깥 정취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건축주 부부가 쾌적한 실내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했다. 집 안 전체적으로 압출 보온판 단열재를 사용해 기밀성 있는 주택으로 시공했다. 세면대를 파우더룸에 설치해 작지만 알찬 구성을 선보였다. 또한 욕실, 다용도실, 계단실을 북쪽에 배치해 위생 배관이나 설비가 경제적이고 편리하게 설치될 수 있게 했다. 2층 가족실은 건축주 아내 박종명 씨가 언니와 함께 외국을 돌아다니며 수집한 장식품들로 꾸며 엔틱한 분위기를 풍긴다. 건축주 부부는 남향을 마음껏 누리기 위해 2층 안방에 전면 창을 설치했다. 일반적으로 욕실에 있는 세면대를 파우더룸으로 빼 손 씻기나 세수를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했다. 건축주 윤현복 씨는 이 주택이 아내 중심으로 지은 공간이라고 했다. 34년이나 동고동락해 준 아내가 고맙고 사랑스럽기 때문이다. 건축주 부부는 하루라도 빨리 향긋한 꽃 내음이 가득한 봄날이 찾아오길 기다리고 있다. 각자 맡은 구역에서 경쟁하듯 식물을 가꾸고 담소를 나누며 전원생활의 여유를 즐기고 싶기 때문이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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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단독주택】
역발상으로 건축의 한계를 극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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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인테리어】 행운을 부르는 전원주택 & 인테리어 풍수 3(마지막 편)
- THEME 03 풍수 인테리어로 건강, 재물, 행운을 잡자주거 공간 형태와 방향, 가구 배치, 인테리어에 따라 건강운과 재물운이 좋거나 나빠진다고 한다. 이미 집을 짓고 인테리어까지 마친 상황에서 흉한 기운으로 가득 차 있다고 걱정할 건 없다. 풍수 인테리어를 참고하면 간단하게 그림이나 화분 하나로 나빴던 운을 좋게 반전시킬 수 있다. 01. 가족의 건강과 활기찬 기운을 찾는 풍수 인테리어사람마다 삶의 목적은 다르지만, 궁극적으로 행복을 얻기 위한 건 누구나 같다. 건강은 행복을 누리기 위한 기본이라 할 만큼 중요하기에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풍수에선 물과 불을 다루는 부엌과 위생 공간이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공간이다. 가족 중에 누군가 이유 없이 아프기 시작했다면, 부엌과 위생 공간(욕실, 화장실)을 먼저 살펴보자. ▶부엌과 위생 공간 배치로 건강을 다스리자◀● 동향동쪽과 어울리는 색은 초록색 계열이다. 동쪽은 밝고 건강한 기운을 의미하지만, 빛이 너무 강하면 몸과 마음이 지쳐 들어온 재물을 관리하기 어려워진다. 이럴 땐 청색으로 내부를 마감하고 햇빛을 가려주면 지친 심신을 회복하고 재물운도 좋아진다. 부엌이나 위생 공간을 동쪽에 배치하면 밝고 생동감이 넘쳐 삶이 윤택해진다. 호기심이 왕성해져 목돈을 굴려 손해 볼 향이니, 파란색과 붉은색 아이템으로 인테리어를 꾸미면 충동을 누를 수 있다.부엌- 다리, 발, 발목 관절 부위와 관련 있다. 인테리어가 적절하지 않으면 관절이 약해지거나 골다공증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활동적인 아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있다면, 관절이 다치지 않게 인테리어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만약, 집에 환자가 있다면 바닥에 검붉은 매트를 깔거나 인테리어 포인트로 붉은색 계열을 사용하면 약한 기운을 채울 수 있다. 창은 동쪽에 내야 길하다. 크기는 클수록 좋고 창문 옆엔 관엽식물을 놓아야 조화를 이룬다. 창문에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설치하려면 파란색이 좋다. 소품 역시 파란색 계열이 길하다. 위생 공간- 동향에 배치하면 호흡기 질환이나 갑상선, 간장병, 자폐증 위험이 있다. 좋은 기운을 높이려면 수건이나 욕실용품을 붉은색으로 사용하면 된다. 벽과 천장은 줄무늬 디자인이 좋고, 인조대리석이나 돌같이 강한 재질은 흉하다. 그러나 바닥은 타일을 사용해도 좋다. 색은 붉은색이나 화려한 색을 사용한다. 햇빛이 강하면 활기찬 기운이 과해져 간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이때는 푸른색 계열 커튼으로 빛을 가리면 된다. 금지할 건 동쪽 기운을 저해하는 검은색을 변기나 세면대에 사용하는 것이다.● 동남향행운의 색은 파란색, 보라색, 빨간색이다. 동남향은 부드러움을 의미해 인테리어를 잘하면 대인관계가 좋아지고, 지인의 도움을 받아 성공할 운이 높은 방위다. 악취 나면 매우 흉해지므로 늘 좋은 향의 꽃이나 방향제를 놔둬야 한다. 동남향은 꽃과 상생인 방위라 은색이나 회색의 화초를 두면 재물운도 불러온다. 수건, 커튼, 매트 등 소품에 꽃무늬가 들어가도 아주 좋다. 인테리어는 밝고 연한 색이 좋고 나무 발판을 사용하며 베이지 계열 꽃무늬 타일로 벽에 포인트를 주면 길하다.부엌- 생식기, 엉덩이, 항문에 영향을 미친다. 벽과 싱크대를 밝은 색으로 꾸미고 환기를 자주 해주면 좋은 기운을 불러들일 수 있다. 광택 나는 싱크대는 좋지만,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의 싱크대는 피해야 한다. 벽은 은은한 꽃무늬 벽지나 타일이 길하고, 천장은 흰색이 좋다. 꽃이나 과일 모양의 소품을 이용해도 좋다. 또, 환기가 중요한 방위기 때문에 창문이 막히지 않게 하고 환기구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만약 찌든 때로 얼룩이 졌다면 때를 벗겨내고 밝은 색으로 덧칠하는 게 좋다. 냉장고는 너무 진한 색이나 검은색은 피해야 한다.위생 공간- 기관지 계통과 관련 있는 방향. 위생 공간의 기가 나쁘면 환절기마다 감기로 고생할 수 있다. 인테리어는 풀꽃 색을 바탕으로 하고 꽃무늬 타일로 포인트 주면 좋다. 페인트 칠할 땐 파스텔 톤이 좋지만, 기가 탁해질 수 있으니 꽃을 장식해서 기를 맑게 해줘야 한다. 밝은 조명은 기본이다. 악취가 풍기면 매우 흉하니, 은은한 향의 방향제를 두면 길운을 부른다.● 남향남쪽 행운의 색은 붉은색, 오렌지색이다. 음양이 교차하는 지점이라 부귀의 영향력이 강하다. 물과 불을 다루는 부엌과 위생 공간을 잘 꾸미면 횡재가 따르기도 한다. 남쪽은 금속과 잘 어울려 흰색이나 검은색 스테인리스 소재를 이용하면 재물운이 좋아진다. 반면, 불火의 기운에 의해 길흉도 빠르게 나타난다. 배수구를 크게 만들면 불의 기운을 흡수해 조화를 이뤄 길하다. 남향에 부엌이나 위생 공간을 설치하면 불과 충돌하기 때문에 싱크대나 세면대가 지저분하면 아주 흉하다. 특히, 소품으로 불과 유사한 색을 사용하면 가장 흉하니 조심해야 한다.부엌- 눈과 관련 있는 방향이다. 안질환으로 고생한다면 눈에 좋은 인테리어로 바꿔야 한다. 남향은 불의 기운이 강하니 물과 관련된 어항이나 관엽식물을 두면 남쪽의 열기를 가라앉힐 수 있다. 예지력과 직관력이 높은 방위라 승부수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부엌에서 영양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벽지는 흰색이나 회색이 좋다. 싱크대는 파스텔 톤 하이그로시 제품이 길하고 화려한 원색도 무난하다. 싱크대 벽은 스테인리스로 마감하는 게 좋다. 장식장이나 찬장의 손잡이는 금도금 제품을 사용하고, 창가에 화병을 둘 땐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하면 재물운과 건강운이 좋아진다.위생 공간- 고혈압, 눈, 코, 귀, 심장병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할 방위다. 인테리어 색상은 통일하고 변기는 흰색, 연두색, 파란색 계열로 한다. 바닥이나 벽, 천장은 변기와 같은 색이 좋다. 슬리퍼, 수건, 변기 커버, 매트 등 소품도 흰색이나 하나의 색으로 통일하는 게 길하다. 그림을 걸 땐 바다나 여름 분위기가 조화롭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관엽식물이나 꽃을 장식하면 건강과 재물운이 좋아진다. 화병은 스테인리스 소재, 꽃은 흰색이 좋다.● 남서향남서쪽 행운의 색은 빨간색, 노란색, 흰색이다. 풍부한 지식과 경험으로 재물을 모을 수 있는 방위다. 다만 기복이 심해 밝고 건강한 사고를 유지해야 한다. 중독성 물질과 상극이라 술, 담배, 약을 두면 안 된다. 건강에 좋은 인테리어는 밝은 조명과 환기다. 그런데 노을은 불화를 뜻해 파란색이나 연두색 블라인드로 빛을 차단하면 좋다. 결혼 생활과 동업자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방위니 책을 곁에 두고 지혜를 얻을 수 있게 노력해야 남서쪽의 흉한 기운을 극복할 수 있다.부엌- 내장기관과 연관 있다. 풍수에서 귀문 방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다른 방위보다 변화가 크다. 따라서 인테리어가 흉하면 악성종양이나 피부병으로 고생할 수 있다. 강장제를 위한 혐오식품 조리는 피하고 인테리어는 따뜻한 분위기의 노란색이나 오렌지색을 사용하는 게 좋다. 싱크대 문은 갈색이나 흰색이 좋고 소재는 부드러운 느낌의 나무가 좋다. 벽도 노란색이나 오렌지색이 좋다. 바닥은 진한 갈색이 건강운을 높인다. 조명은 창의적이고 개성이 넘치는 디자인으로 설치하는 게 좋다.위생 공간- 남서향은 귀 문방위라 위생 공간을 배치하면 질병에 걸리기 쉽다. 수건을 어두운색으로 바꾸고 황금색이나 검은색으로 그린 종교적 그림을 걸어두면 흉한 기운을 누를 수 있다. 인테리어는 흰색이나 옅은 아이보리 색으로 통일하고 관엽식물을 놓거나 꽃 그림을 걸어둔다. 서쪽 햇빛은 차단하고 환기에 신경 써야 한다. 샤워커튼은 흰색 바탕에 꽃무늬가 가장 좋고, 거울은 클수록 좋으며, 수건걸이는 금속 제품이 길하다. ● 서향서쪽의 행운 색은 흰색, 갈색이다. 해가 지는 방향이라 은둔과 은퇴를 상징한다. 아이들과 관련이 깊은 방위이며 인테리어가 적절하지 않으면 가족 간 불화나 사고가 이어지며 금전적 손해도 볼 수 있다. 인테리어 포인트로 금속 장식물을 사용하면 건강과 재물운을 높일 수 있다.부엌- 입에 해당하는 방위로 아이의 표현력과 연관이 깊다. 어른은 말실수나 구설에 오르내릴 수 있어 균형 잡힌 절제된 인테리어가 필요하다. 외향 성향의 기운이 강해 인기를 얻을 수도 있다. 인테리어는 싱크대 문을 나뭇결무늬로 하고 상판은 인조대리석으로 한다. 싱크대 전체 디자인은 화려하고 품위 있어야 좋다. 냉장고는 싱크대와 같은 색으로 하고 냉장고 안은 가득 채우지 않고 여유 있게 사용하는 게 좋다.위생 공간- 금전 문제나 이성 문제에 해당하는 위치며 변비, 호흡기 소화기 계통 질환과 관련 있다. 서향의 흉한 기운을 억제하려면 넓고 화려하게 꾸미면 된다. 색은 흰색이나 분홍색, 아이보리색이 좋다. 바닥은 아이보리색의 인조대리석으로 하고 벽과 천장은 베이지색을 사용하면 좋다. 블라인드는 노란색, 베이지, 갈색, 슬리퍼와 매트는 흰색 계열이 좋다. 분홍색과 노란색 꽃이 길하지만, 놓을 장소가 없다면 꽃이 그려진 그림이나 포스터를 방향제와 함께 장식해도 된다. 변기는 흰색과 옅은 베이지색이 좋다.● 서북향서북쪽의 행운 색은 흰색, 회색, 검은색이다. 서북은 창조를 나타내며, 힘, 활력, 밝음, 에너지를 상징한다. 하늘을 상징하는 방위라 주인의식과 통솔력으로 사회에서 중심이 될 기운이 강하다. 서북의 흉한 기운은 거울로 막을 수 있다. 장식품은 풍요를 상징하는 황금색이 좋다. 벽, 바닥, 수도, 욕조, 세면대, 변기 등도 황금을 뜻하는 노란색이나 연두색, 자주 색을 사용해야 재물을 얻는다. 조명은 백열등이 길하다. 모양은 곡선이 좋고 두 군데 설치하면 된다.부엌- 머리, 얼굴, 두뇌와 관련 있어 판단력과 지식을 얻을 향이다. 서북향에 좋은 기운이 모이면 재물을 얻고 자녀교육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반면, 흉한 기운이 모이면 잔소리가 많아 가족 간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재산이 모이지 않는다. 서북향에 좋은 인테리어는 연두색이나 붉은색 계열을 이용하는 것이다. 분홍색의 산뜻한 벽지로 마감하고 싱싱한 꽃으로 창문을 장식하면 좋은 기운을 얻을 수 있다. 부엌을 중심으로 서북쪽에 자수정을 두면 빠른 시일에 재물을 얻을 수 있다. 또, 장식용 램프나 진한 보라색 양초를 밝혀두면 금상첨화다. 냉장고는 자주 색이나 진한 갈색이 좋다.위생 공간- 간장, 신장병, 정력, 변비와 관련이 깊다. 인테리어서 중요한 건 집 안 전체에서 욕실과 화장실을 가장 호화롭게 꾸미는 것이다. 정력이 감퇴하면 입구에 붉은색의 강렬한 그림을 걸어두면 효과를 본다. 벽은 물이 닿는 중간까지 연두색 타일로 마감하고 위로는 나무로 마감하는 게 좋다. 변기와 세면대는 진한 색으로 하고, 매트, 슬리퍼, 변기 커버는 베이지색, 연두색, 흰색으로 한다. 거울은 전신 거울이 좋다. 저렴하게 보이는 장식은 금물이다.● 북향북쪽의 행운 색은 검정, 어두운 파란색이다. 사업이나 직업과 관련이 깊고 차가운 물의 기운을 상징한다. 풍수에선 물이 재물을 뜻하니, 물을 사용하는 부엌이나 욕실, 화장실의 인테리어가 적절하면 건강과 함께 재물도 얻는다. 따라서 하수구나 배수에 신경 써야 재물이 밖으로 새지 않는다. 반면, 북쪽은 음기가 강해 부정한 돈의 유혹을 받기 쉬워 조심해야 한다. 이 때문에 북향은 양의 기운을 높이는 인테리어가 적합하다. 선인장은 다른 방위에선 위험하지만, 북쪽 음의 기운을 누르고 행운을 부른다. 선인장은 여러 개보다 가지가 많은 한 개를 놓는 게 좋다. 또, 북쪽의 흉한 기운을 쫓는 소품으로 삼각형이나 칼 등 뾰족한 물건이 좋다. 바닥엔 물이 고이지 말아야 가족이 건강하고 재물운이 좋다.부엌- 귀와 신장, 방광과 관련 있어 검은색 곡물을 섭취하는 게 좋다. 물의 기운이 강해 관리가 소홀하면 지출이 늘어날 수 있다. 바닥은 난색(빨강, 주황, 노랑) 계열 색상, 벽은 크림색이나 연한 분홍색으로 마감하는 게 좋다. 싱크대는 들뜬 기분을 차분하게 누르는 아이보리색이나 흰색이 좋다. 냉장고는 중간 크기에 흰색이 무난하다. 창문엔 따뜻한 느낌의 연한 분홍색 블라인드를 설치해 북쪽의 찬 기운을 막아야 길하다.위생 공간- 감기에 자주 걸리고 냉증을 유발하며 위장병, 신장병에 걸리기 쉬운 향이다. 이를 보완하려면 벽과 천장에 따뜻한 느낌의 난색 계열 벽지를 사용하면 된다. 감기나 냉증이 있다면 온풍기를 설치하고 조명을 밝게 한다. 수건은 분홍색이나 오렌지 톤의 색을 사용하면 길하다. 변기는 흰색이 좋고 변기를 기준으로 동남쪽에 도자기 장식품을 설치한다. 변기 맞은편에 선박이나 꽃 그림을 걸고, 매트와 슬리퍼는 따뜻한 색상의 꽃무늬가 좋다. 겨울에 난방할 때 전기난로를 사용하는 건 금물이다.● 북동향북동쪽의 행운 색은 파란색, 녹색, 검은색이다. 지식을 상징하는 기운이 강하고 대인 관계를 상징하는 방위다. 그런데 귀문 방위라 인테리어에 소홀하면 재앙이 닥칠 수 있다. 귀문의 기운을 제어하려면, 인테리어를 흰색으로 정갈하게 통일하고 환기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다른 방위보다 부엌과 욕실, 화장실 인테리어가 중요하다.부엌- 손, 손목, 코와 관련 있다. 북동향에 흉한 기운이 모이면, 조리할 때 다치기 쉬우니 조심해야 한다. 또, 잘못된 정보에 돈을 잃을 위험이 높아 입찰이나 경매는 피하는 게 좋다. 아이는 중퇴를 당하거나 예체능 실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흉한 기운을 막기 위해선 청결이 우선이다. 가스레인지와 주변 기름때는 수시로 닦고 환풍기에 먼지가 쌓이지 않아야 한다. 부엌칼이나 날카로운 연장은 밖에서 보이지 않게 정해진 장소에 놔둬야 흉하지 않다. 인테리어는 요란스럽지 않게 안정감이 느껴지는 상아색이나 진주색으로 통일해야 좋다. 싱크대 주변은 나무 색도 좋지만 흰색이 더 좋고, 상판은 진주색이나 아이보리색을 사용한다. 벽지는 노란색이나 진주색 계열로 하고 창문의 블라인드도 같은 색상이 좋다.위생 공간- 기회의 방위다.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니면 모두 치우고 쓰레기 통과 청소 도구는 보이지 않게 관리한다. 내부 색상은 흰색으로 통일한다. 특히, 변기는 흰색이 가장 좋다. 슬리퍼나 매트, 수건도 흰색이 좋다. 꽃을 장식하려면 생화를 사용해야 한다. 창문이 없다면 환풍기를 사용해 환기에 신경 써야 한다. 인테리어가 나쁘면 아이가 유행성 질병에 걸리기 쉽고 눈이 나빠지거나 골절, 요통 등 심한 통증을 동반한 병에 걸리기 쉽다. 이처럼 귀문에 위치한 화장실은 흉한 기운이 강해 인테리어와 소품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잠깐!침실 풍수보다 뭣이 중헌디!취업에 자꾸 실패하는 아이, 사업만 하면 망하는 배우자 때문에 고민이라면 침실 풍수를 한번 살펴보는 건 어떨까. 침실은 일반적으로 출세와 직업운과 관련된 장소로 알려졌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공간 침실. 기왕이면 자는 동안 좋은 기운을 팍팍 얻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믿든 믿지 않든, 풍수 인테리어를 알아두면 손해는 아닐 듯. 일단 침실이 어두워야 재물이 쌓인다니 이점부터 염두 해 두자.우리 집 침실, 체크해보기●커튼- 커튼은 레이스나 직물로 된 것으로 고르고 밝고 깨끗한 색을 추천. 또한 침대 커버와 커튼은 같은 색상을 쓰면 길하다.- 수험생이 있다면 세로줄 무늬 커튼이 좋다. 예비 신랑신부는 밝고 화사한 꽃무늬 추천. 단, 기하학적 무늬 나 사선은 피하자.●이부자리- 침대나 이부자리는 가능하다면 방 중앙에 배치할 것.- 금전운을 높이고 싶다면 침대 커버는 노란색, 연두색 계열 추천.- 큰 베개를 사용하면 직업운이 상승한다.- 머리를 길한 방향으로 두기 어려울 경우 베개 커버를 방위에 맞는 색으로 한다. 참고로 동쪽은 붉은색, 서 쪽은 노란색, 남쪽은 연두색, 북쪽은 흰색. 검은색은 피하는 것이 이롭다.- 큰 베개를 사용하면 직업운 상승!●조명- 침실 코너에 사이드 조명을 두면 좋은 기운이 몰린다. 단 방안 조명은 밝기가 비슷해야 좋다. 다른 조명으 로 교체 시 기존 것보다 어두운 것은 피하자.- 양초를 쓴다면 약한 기운을 보완하는 붉은색이나 분홍색 추천.●종이 상자- 지폐나 통장 등 돈과 관련한 물건은 금속 상자에 넣으면 재물운이 나빠진다. 기왕이면 종이상자에 천을 깔아 넣어 침실 서북쪽에 보관하면 재물운이 상승한다.●소리 나는 종 & 풍경- 침실 내 바람이 드는 장소에 종이나 풍경을 두면 나쁜 기운을 막아준다. Q&A 아이를 위한 풍수 인테리어, 따로 있다?부모라면 아이의 건강과 학업이 가장 우선일 것이다. 우리 아이가 건강하면서도 똑똑하게 자라날 수 있는 풍수 인테리어에 주목하자. 그렇지만 아이의 행복은 부모의 관심과 사랑이 우선돼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말자.Q. 잔병을 달고 살아요Solution 만약 어리다면 방을 핑크색이나 주홍색 등으로 밝고 화려하게 꾸며라. 커튼도 꽃무늬 등 화려한 색상을 추천한다. 벽에는 풍경화를 걸고 잠자리 옆에 핑크색 등의 소품, 꽃으로 장식하면 기 순환에 도움 된다.Q. 머리는 좋은데 너무 산만해요Solution 남자아이일 경우 북쪽에 있는 방으로 옮기면 좋다. 방 분위기도 살짝 어둡게 하면 집중력이 살아난다. 단, 북서쪽으로 문을 내면 강한 기운이 드나들어 아이가 건방져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지만 학습 공간으로는 적당하다. 단, 여자아이일 경우 남쪽으로 할 것.책상도 신경 쓰자. 화려한 색상이나 무늬가 프린트돼 있는 책상을 사용하면 마음이 혼란해진다. 나뭇결이 살아 있는 차분한 것이 좋다. 철로 된 책상이나 책장이 붙어있는 책상도 풍수상 좋지 않다.Q. 예민하고 짜증을 많이 부리는 아이, 어쩌죠Solution 주방 환기가 잘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해보자. 환기구에 때가 껴 있거나 창문이 막혀있으면 아이가 심술부리고 짜증을 낼 수 있다. 주방 분위기를 환하게 하고 깨끗이 하는 것이 좋다.Q. 결혼 적령기인데 결혼할 생각을 안 해요Solution 방 문을 북동쪽에 내면 좋다. 동쪽과 남동쪽은 안정감과 책임감의 방위라 장남이나 장녀에게 어울린다. 결혼 적령기 자녀의 문을 이쪽으로 내면 짝을 찾을 수 있으니 확인해보자. 02 재물운을 부르는 풍수 인테리어재물운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집 안에 좋은 기운을 끌어들이기 위한 첫째 조건은 깔끔하게 정리된 환경이다. 재물운이 가장 강한 서향에 현관을 배치해도 지저분하면 재물이 들어오다 막힌다. 그동안 아무리 노력해도 재물운이 좋지 않았다면, 현관을 먼저 살펴보자. 그리고 작은 화병, 꽃, 거울 등 소소한 소품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깔끔하게 관리해보자.▶재물이 들어오는 입구 ‘현관’◀● 동향동쪽은 봄에 해당한다. 꿈과 희망을 나타내고 시작을 알린다. 진취적인 기운이 강해 사회 초년생이나 교제가 필요한 사람에게 길한 방위다. 동쪽은 밝아야 좋으므로 아침 햇빛을 듬뿍 받게 하거나 조명을 밝게 한다. 신발장은 천장까지 닿는 게 좋고 목재제품이 길하다. 꽃은 연두색이나 분홍색이 좋다. 벨이나 인터폰 소리는 피아노 소리처럼 맑아야 좋다. 거울은 현관 왼쪽에 두어야 재물이 들어온다. 거울 모양은 팔각형이 좋고 테두리는 나무를 사용한다. 시계는 사각형이 좋고 원형도 무난하다. 현관 매트는 화려한 꽃무늬가 좋으며, 영업직은 빨간색, 기술직은 파란색 계열이 좋다. 출입문에 맑은소리 나는 방울이나 풍경을 매달면 대인 관계와 사업운이 좋아진다. 현관에 사용하는 장식품이 삼각형처럼 끝이 날카로운 건 매우 흉하다.● 동남향동남쪽은 싱싱하게 살아있는 방위다. 젊은 기운이 강해 열정이 넘친다. 그래서 전문직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방위다. 또, 동남은 좋은 인연을 상징하므로 좋은 인간관계로 재물을 얻는 방위다. 그러기 위해선 청결을 유지하는 게 필수다. 재물운을 불러오는 인테리어 소품은 꽃과 좋은 향이다. 그러나 향이 너무 강하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 꽃을 관리하기 힘들면 꽃 그림을 걸어도 좋다. 신발장은 밝은 나무색이 좋다. 매트는 난색이나 한 가지 색을 사용해도 되지만, 단색보다는 체크무늬가 재물운에 더욱 좋다. 바닥은 밝은 색이 좋고 먼지가 쌓이지 않게 자주 청소해야 한다. 그림은 종교적인 내용이나 풍경화를 걸면 된다. 꽃 그림이나 울창한 숲 그림도 재물을 불러들인다. 거울은 테두리가 산뜻한 게 좋다. 가장 흉한 건 고장 난 물건이나 잡동사니를 두는 것이다. 특히, 현관에 쓰레기통을 두는 건 금물이다.● 남향남쪽은 더운 여름을 상징하는 방위다. 뜨거운 열기가 재물을 상징하는 물을 마르게 해 재물운이 약해진다. 뜨거운 기운은 거울을 이용해 다스리면 된다. 거울은 테두리가 흰색이나 검은색의 금속이면 좋다. 단순한 디자인의 거울을 현관 왼쪽에 걸어두면 재물운을 올릴 수 있다. 남쪽은 화려하면서 자유분방한 기운도 강해 들어오는 돈보다 지출이 많을 수 있다. 물과 상극이라 현관을 청소할 때 물보다는 마른 걸레를 사용하고 관엽식물을 배치하면 재물운이 좋아진다. 현관문을 녹색으로 하거나 신발장 위에 녹색 천을 깔고 화분을 둔 다음 조명을 비춰주면 좋다. 신발장은 광택 나는 제품이 좋고 금속제품의 신발장도 무난하다. 바닥은 검은색이나 진한 회색이 좋고 현관 매트는 깨끗한 색상의 제품이 좋다. 꽃 그림이나 화려하고 복잡한 문양의 매트는 흉하다. 조명은 남쪽의 뜨거운 기운을 통제할 수 있는 형광등이나 할로겐을 사용한다. 남향 현관에 가장 흉한 건 진흙으로 만든 장식물과 갈색 계열의 장식품이다.● 남서향남서쪽은 귀문방위라 인테리어에 따라 극단적인 결과가 나타난다. 특히, 재물에 관해선 더욱 그렇다. 인테리어가 잘못되면 가장의 기운이 불안정해 방황하거나 아랫사람의 기운이 세져 대접받지 못한다. 심하면 실직이나 빚보증으로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 인테리어 포인트는 밝은 조명과 환기다. 내부 색상은 흰색이 좋다. 바닥은 자주 물청소를 하고 맑은 물을 담은 화병을 두면 재물운이 좋아진다. 행운 숫자는 7이니 꽃은 일곱 송이가 적당하다. 현관에 소품이 지나치게 많은 건 금물이며, 간단하고 산뜻하게 꾸미는 게 좋다. 고가구나 복고풍의 인테리어가 길하다. 따라서 신발장은 고풍스러운 디자인으로 크고 긴 형태가 좋다. 입구에 큰 도자기를 놓으면 문을 여닫을 때 돈이 채워지는 효과가 있다. 그림을 걸려면 풍경화보다 갖고 싶은 물건의 그림이 좋고 종교적인 그림도 길하다. 조명은 조도가 높은 할로겐이 적당하다. 현관 장식품에서 술병이나 담배를 상징하는 물건은 흉하니 치워야 한다.● 서향서쪽은 풍요를 상징하는 가을에 해당한다. 곡식이 가득 찬 상태라 편한 마음으로 쉴 수 있는 방위다. 그러나 적절하지 못한 인테리어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거나, 교재운이 나빠져 주변 사람이 떠날 수 있다. 서향이면서 재물운이 안 좋다면 신발장에 레이스를 깔고 노란색의 꽃을 풍성하게 꽂아두면 좋아진다. 목이 긴 화병은 재물운이 중간에 꺾여 금물이다. 현관에서 정면에 보이는 곳에 관엽식물을 두는 건 좋지만, 수족관은 좋지 않다. 우산꽂이는 신발장 안에 두고 현관 손잡이는 깨끗해야 한다. 인테리어 포인트는 넓은 공간 확보다. 색상은 전체 노란색이나 베이지색을 사용하는 게 좋다. 재물을 뜻하는 금도금 제품으로 화려하고 고급스럽게 꾸미면 더욱 좋다. 현관을 넓게 하기 어려우면, 신발장에 거울을 달아 넓어 보이면 된다. 슬리퍼와 매트는 노란색 계열의 고급스러운 것을 사용하고 여유 있게 준비해 자주 교체해서 사용해야 재물이 새나가지 않는다. 현관 왼쪽에 테두리가 금속으로 처리된 거울을 걸고, 오른쪽엔 유리 없는 액자에 가족사진을 놓는 게 재물을 모을 수 있는 비결이다.● 서북향서북쪽은 재물운을 상징하는 방위다. 다만, 큰돈을 관장하는 기운이 강해 서쪽의 안정적인 기운과는 다르다. 인테리어가 잘되면 복권 당첨이라는 행운도 따른다. 출세운도 강해 직장인은 남보다 한발 앞서 나갈 수 있다. 서북은 권위를 상징하는 기운도 강하지만, 불필요한 장식물이나 지저분한 물건으로 차 있으면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거나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있다. 인테리어 포인트는 고급스럽게 꾸미는 것이다. 권위를 상징하는 황금빛의 장식품이나 자수정을 놓아두면 재물을 모을 수 있다. 바닥은 연두색이나 호박색이 가장 좋고 진한 갈색도 무난하다. 신발장은 중후한 느낌의 진한 색이 좋다. 현관 매트도 고급스러운 느낌의 두툼한 초록색 계열이 좋다. 조명은 음기를 통제하는 따뜻한 백열등을 사용해야 좋고, 모양은 부드러운 곡선의 제품이 길하다. 거울은 고풍스러운 디자인의 크고 튼튼한 나무 테가 좋다. 그림은 산 그림의 액자를 현관 왼쪽에 건다. 서북향에 흉한 기운을 부르는 소품은 녹이 슬거나 균열이 있는 장식품, 드라이플라워다.● 북향북쪽은 다른 방위보다 차분하고 이지적인 기운이 강하다. 시작을 상징하고 물과 깊은 연관이 있다. 북쪽의 기운을 잘 다스리면 많은 돈을 모을 수 있다. 그러나 음기가 강해 대인 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길한 기운보다 흉한 기운이 더 강하고 햇빛이 들지 않아 탁하기 때문에 밝고 환한 조명을 사용하는 게 포인트다. 현관 안팎으로 밝은 조명을 비추고 문에는 맑은 소리의 종이나 풍경을 설치하고, 문이 철제면 내부를 흰색으로 칠하는 게 좋다. 현관을 밝고 따뜻하게 꾸미면 재물운과 함께 인간관계도 좋아져 주변의 도움을 받아 성공할 수도 있다. 북쪽에 좋은 색은 분홍색, 초록색, 붉은색이다. 색을 바꾸기 어려우면 밝은 꽃무늬 소품을 이용해도 좋다. 신발장은 오렌지색의 레이스를 깔고 원주형의 푸른색 꽃병에 붉은색 꽃을 장식한다. 거울은 팔각이나 하트, 꽃무늬가 좋다. 가장의 구두는 깨끗하게 손질해 신발장 안에 보관한다. 금기할 건 현관 입구에 불필요한 신발을 내놓는 것이다. 현관이 지저분하면 들어오는 재물도 현관 입구에서 돌아간다.● 북동향북동쪽은 남서쪽과 같이 귀문방위에 해당해 변화의 기운이 강하다. 다만, 재물운은 남서쪽보다 좋다. 재물과 애정, 건강을 주관하는 행운의 신이 출입하는 방위라 다른 방위보다 더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 만약, 먼지가 쌓여있거나 잡동사니로 지저분하면 좋은 에너지가 침체된다. 북동향은 지저분하면 감정 조절이 어려워 사람들에게 신뢰를 잃거나 금전 문제로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 그러나 늘 깨끗하게 관리하면 주변의 도움으로 행운을 맞이해 성공할 기회가 높은 방위다. 북동쪽의 흉한 기운을 다스리기 위해선 청결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싱싱한 꽃이나 향초로 현관의 기운을 맑게 하고, 부드러운 깃털 장식과 맑은 인터폰 소리, 간접조명으로 포근한 분위기를 만들면 재물이 들어온다. 신발장은 클수록 좋고 흰색의 고광택 제품이 길하다. 꽃도 흰색이 좋다. 화병 모양은 사각형이 좋고 한 개보단 쌍으로 놓는 게 길하다. 매트는 자주 교체해서 깔끔하게 사용해야 한다. 그림은 눈이 쌓인 풍경화나 설산 그림이 흉한 기운을 물리친다. 가장 흉한 건 짝을 잃은 물건이나 잡다한 물건을 두는 것이다. 특히, 낡고 색이 변한 종교적 장식물을 두는 건 금물이다.알고 있으면 유용한 Tip행운이 지나는 길은 '어디?'집 안에 행운이 지나는 길은 집의 중심에 있다. 현관에서 들어온 기운은 중심을 거쳐 벽으로 뻗어나간다. 행운의 기운이 지나는 길에 있으면 좋은 기운을 흡수할 수 있으니, 안락의자나 휴식 공간을 만들어 오래 머물면 좋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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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인테리어】 행운을 부르는 전원주택 & 인테리어 풍수 3(마지막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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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풍스런 앤티크와 심플한 모던의 만남
- 일산 경량 목조주택 일산 주택은 담장을 따라 덱을 둘러 즐거운 산책길을 만들었다. 건축주는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나른한 오후엔 덱을 따라 천천히 걷는다. 차가운 겨울바람도 두툼한 방한 외투만 있으면 걱정이 없다. 전원생활은 자연과 교감하며 천천히 사는 것이다. 일산 주택은 절제된 듯 반듯한 외관과 달리 내부는 내추럴 스타일과 앤티크 스타일을 믹스 & 매치해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글 엔디하임㈜ 인테리어팀 전경애 팀장 1544-6455 www.ndhaim.co.kr 사진 백홍기 기자 벽에 감성을 더하다 디자인월 중문을 열고 들어서면 웅장한 느낌의 디자인월이 전실 복도를 따라 자리한다. 우드로 제작된 디자인월은 상부와 하부에 간접조명을 매립해 은은한 조명으로 갤러리에 설치된 작품같다. 우드를 이용한 내추럴 스타일 인테리어는 목재의 따뜻한 느낌이 더해져 화이트 톤의 차가운 느낌을 상쇄시키는 효과가 있다. 코너나 벽면 일부를 서기목(적삼목)으로 마감해 포인트를 줬다. 거실 아트월과 바닥은 대리석 복합 타일로 마감했다. 바닥은 ‘쥬메라크림’ 스타일을 선택해 포근한 느낌이 들도록 했고, 아트월은 마블링이 표현된 ‘마론 엠페라도 라이트‘ 스타일로 좀 더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금색의 천장 몰딩은 마치 명화를 품은 액자틀처럼 고풍스런 앤티크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나무와 철 스틸 소재 전기 콘센트, 스위치와 메탈 소재 손잡이 등은 모던한 스타일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목재와 매치해도 잘 어울린다. 디딤판과 챌판 등 계단은 미송으로 제작했다. 2층으로 올라오면 목재로 된 난간과 철재 난간이 나란히 마주하는데, 1층 거실의 층고를 2층까지 확장하면서 생긴 공간에 난간을 추가로 설치하다 보니 서로 다른 소재의 난간이 생긴 것.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모던 스타일과 내추럴 스타일을 각각 느낄 수 있다. 욕실 샤워부스는 블랙 톤의 포세린 자기질 타일을, 그리고 세면대 부분은 회색 톤의 포세린 자기질 타일을 선택했다. 포세린 타일은 1200℃ 이상 고온에서 구운 타일로 곰팡이나 세균 번식이 적고 강도가 우수해 욕실 타일로 적합하다. 샤워부스에 시공한 타일은 미끄럼 방지 효과를 위해 표면에 줄무늬 요철이 있는 것으로 시공했다. 공간에 볼륨감을 주는 블라인드 창문마다 블라인드를 설치했는데, 벽지나 공간 스타일에 맞춰 색상을 다양하게 선택했다. 개인 공간인 방엔 벽지와 어울리는 그린 톤의 우드 블라인드를 달아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꾸미고, 공용 공간인 거실은 화이트 톤의 우드 블라인드를 달아 밝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방 상부장과 하부장의 색상을 달리한 투톤 배치로 공간을 상하로 구분하고, 가운데 모자이크 타일을 사선으로 배치해 리듬감을 부여했다. 야외 덱으로 진출입이 가능한 커다란 창을 내어 좁은 주방이 답답해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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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풍스런 앤티크와 심플한 모던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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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10월호 특집 2] 더욱 멋지고 우아한 공간 연출 디자인 조명
- 더욱 멋지고 우아한 공간 연출 디자인 조명 단지 디자인이 우수해서 루이스 폴센과 루체플랜 조명이 명성을 얻은 건 아니다. 역사와 철학, 과학의 절묘한 조합으로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것을 뛰어넘어 감동을 주었기 때문이다. 조명계의 명품으로 오랜 시간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루이스 폴센과 루체플랜 조명을 살펴보자. 자료협조 ㈜앰비언스 051-558-1317 www.ambience.co.kr 모든 디자인은 빛으로 시작해 빛으로 끝난다 조명에 좀 관심 있다는 사람이라면 조명 디자이너 폴 헤닝센이나 아르네 야콥센, 파울로 리자토, 프란시스코 고메즈, 알베르토 메다 가운데 한 명쯤 이름을 들어봤을 것이다. 이들과 협업해 수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으며 명품 디자인 조명 회사로 성장해왔다. 공간을 더욱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꾸미고 싶다면, 루이스폴센의 조명을 추천한다. 누구나 사랑할 수밖에 없는 ‘PH’ 조명 PH 조명 시리즈는 폴 헤닝센이 디자인한 조명이다. PH는 폴 헤닝센Poul Henningsen의 약자 PH를 조합한 것이다. 그가 디자인한 조명 가운데 가장 유명한 제품은 1958년에 디자인한 ‘PH 5’다. PH에 조명 갓 지름 50㎝의 숫자 5를 더한 것이다. PH 5는 은은하고 부드러운 빛을 내는 가로등에 익숙했던 폴 헤닝센은 전구의 빛이 사람들의 눈을 피곤하고 예민하게 만든다고 생각해 빛의 부피와 분포에 영향을 주도록 갓의 형태와 크기, 위치를 연구했다. 그렇게 탄생한 PH 5는 갓 사이로 분산되고 반사된 빛이 아름다운 조형미를 선사하고 공간에 한결 부드러운 빛을 채웠다. 어느 각도에서도 전구의 불빛이 직접 보이지 않고 부드럽게 퍼져 눈의 피로가 적고 안락한 공간을 연출한다. 덴마크 디자인의 상징으로 불릴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PH 5외에 폴 헤닝센의 80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PH 80, 눈처럼 하얀 PH 스노우볼도 우리에게 익숙한 조명이다. 미니멀리즘의 상징 AJ Lamp AJ Lamp는 아르네 야콥센Arne Jacobsen의 약자를 딴 이름으로 코펜하겐의 SAS Royal Hotel(현 Radisson Collection Royal Hotel) 객실을 위해 그가 에그체어와 함께 디자인한 조명이다. 미니멀리즘을 대표하는 디자인으로 선이 간결하고 세련돼 모던한 느낌이다. 조명은 필요한 곳만 집중시키기 때문에 작업 조명 및 독서용으로 사용하기에 좋다. 쉐이드 각도는 빛 분포를 최적화하고 내부에 칠한 흰색이 부드럽고 편안한 빛을 제공한다. 쉐이드는 상하로 조절해 방향을 바꿀 수 있다. 조명을 밝히지 않아도 오브제로서 인테리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동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판텔라Panthella 판텔라 조명은 베르너 팬톤Verner Panton이 1971년에 디자인한 제품이다. 베르너 팬톤 작품 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제품으로 동화 속 버섯을 연상시켜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매우 사랑하는 조명 가운데 하나다. 반구형 램프와 트럼펫 모양의 쉐이드가 빛을 균형있게 분산시켜 풍부하고 부드러운 빛을 선사한다. 판텔라는 디자인을 통해 사람들에게 상상력을 유도하려 했던 그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한 제품이다. 또한, ‘색채는 형태보다 중요하다’는 그의 철학을 담은 판텔라의 진가를 느끼고 싶다면, 컬러풀한 배경에서 사용해보면 알 수 있다. 둥실둥실 떠 있는 열기구 닮은 서큐Cirque 그래픽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한 클라라 폰 츠바이크베르크Clara von Zweigbergk의 성향이 그대로 드러난 서큐는 열기구 놀이기구와 회전목마가 있는 코펜하겐 티볼리 공원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조명이다. 가로로 선명하게 나뉜 디자인은 놀이기구가 회전할 때 나타나는 회전혼합(물체가 빠르게 회전할 때 무늬와 색이 합쳐저 하나의 수평 줄무늬로 보이는 현상) 현상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다. 매트 화이트 처리한 쉐이드 내부에 빛이 반사돼 눈부시지 않고 감각적인 색 조합과 질감으로 트렌디한 느낌을 준다. 크기와 색이 다양해 여러 개를 조합하면 재미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세련된 멋 이탈리아 루체플랜 루체플랜은 이탈리아 현대 조명의 개척자인 지노 사르파티Gino Sarfatti의 아들 리카르도 사르파티Riccardo Sarfatti와 아내 산드라 세베리Sandra Severi 그리고 이들의 학우였던 파올로 리자토Paolo Rizzatto가 1978년 밀라노에서 삶의 질을 높이는 조명을 제작한다는 취지로 설립했다. 설립 3년 만에 메인 디자이너인 파올로 리자토의 램프 'D7'이 이탈리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상인 황금콤파스상(Compasso d' Oro ADI)을 수상하면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984년 플라스틱 공학 전문가인 알베르토 메다Alberto Meda가 합류해 혁신적인 모델을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현재 루체플랜은 이탈리아는 물론 세계적으로 알려진 디자이너 회사로 성장했다. 루체플랜 공동 창립자인 파울로 리자토Paolo Rizzatto는 건축과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에 활동하고 있으며, 황금콤파스상을 5회 수상했다. 현재 루체플랜 제품 대부분은 그의 영향을 받았다. 이외 프란스시스코 고메즈Francisco Gomez, 아메데오 칼바치니Amedeo G. Cavalchini 디자이너가 루체플랜에서 활동하고 있다. 우아한 곡선에 빠지다! 레이디 콘스탄자Lady Costanza 레이디 콘스탄자는 디자인과 형태의 조화와 균형이 돋보이는 조명이다. 우아하고 유연하게 포물선을 그리는 가느다란 선은 360°회전이 가능해 빛의 방향과 높이를 쉽게 조절할 수 있는 기능도 겸비했다. 신비로운 느낌을 선사하는 솔레노어Soleil Noir 솔레노어는 태양이 달에 가려지는 개기일식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펜던트 조명이다. 절묘한 무게중심으로 평형을 유지하는 솔레노어는 시각적으로 물리학 법칙에 반하는 듯한 느낌을 주며 불가능의 경계에 있는 디자인을 가능하게 한 기술의 결정체이기도 하다. 눈부신 아름다움 호프Hope 기존 전통 샹들리에를 정교하고 혁식적인 기술과 현대 원자재를 사용해 재해석한 미의 결정체다. 호프는 마이크로 프리즘 방식이 선사하는 다채로운 빛의 굴절과 반사를 통해 환상적인 빛을 자아내 희망(hope)을 전달하는 메신저로 사랑 받는 제품이다. 호프 날개는 폴리카보네이트와 오팔, 유리 소재를 사용해 뒤쪽 표면은 인간의 지문을 형상화한 듯한 특유의 촉감과 재질을 표현했다. 호프 꽃잎은 마이크로 프리즘 가공으로 무지개빛을 만들어 천장에 반사되는 빛이 다이아몬드와 같이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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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10월호 특집 2] 더욱 멋지고 우아한 공간 연출 디자인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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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와 주거환경】 ⑥자외선 차단하는 목재, 지친 눈과 마음을 상쾌하게 한다!
- 겨울철 햇볕은 사람의 마음을 상쾌하게 한다. 목재로 된 공간에서 반사된 햇볕은 이러한 효과가 더 크다. 목재는 표면에 마이크로 단위의 작은 세포조직이 요철 모양으로 구성돼 있다. 파장이 짧은 자외선을 포함한 태양광선은 목재 표면에 도착하면 이러한 요철에 의해 산란된다. 산란된 빛은 눈부심이 없으므로 부드러운 광택과 질감으로 눈을 보호한다. 눈을 피곤하게 하지 않고 눈을 편안하게 하므로 건강에도 이롭다. 계속되는 시각 활동으로 지친 눈을 편안하게 하므로 기분을 상쾌하게 조절해 준다. 글 이동흡 박사 한국목조건축협회 전무, heub2575@gmail.com 생물체에 유해한 자외선 계열은 목재 표면에서 차단되며, 따뜻함을 주는 적외선 계열은 그대로 반사되기 때문에 사람의 기분을 상쾌하게 해준다. 긍정적 성격 형성을 돕는다태양광선에는 우리에게 유해한 자외선이 포함돼 있다. 일상생활에서 필요 이상의 빛은 눈 근육에 영향을 미쳐 우리의 눈을 피로하게 한다. 목재는 들어오는 빛을 50~60% 범위로 조절해 반사하므로 부드러운 밝기를 제공하며 사람의 눈을 편안하게 한다. 생물체에 유해한 자외선이 목재에 흡수되면서 거의 차단된다. 반면 파장이 긴 적외선이나 원적외선은 대부분 그대로 반사되기 때문에 항상 목재는 따뜻함을 간직한다. 이는 반사 광 속에 파장이 긴 성분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빛의 파장별 반사율을 살펴보면, 목재는 파장 380㎚ 이하인 자외선 반사율이 콘크리트와 알루미늄보다 월등히 낮다. 또한 파장 700㎚ 이상의 적외선에 대해서는 목재의 반사율이 높다. 목재는 유해한 자외선을 흡수하고 적외선을 반사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눈과 피부를 보호하고 따뜻함을 느끼게 해준다. 이 때문에 목재를 접하는 사람의 마음은 상쾌하게 된다. 사람은 뇌로 들어오는 정보의 80%를 시각으로부터 얻는다. 특히 목재에서 반사되는 빛은 감성이 풍부한 유년기 시기의 성격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최근 보고된다. 눈의 피로가 만성화되면 피로가 좀처럼 풀리지 않는 만성피로로 진행되고, 오십견, 두통, 구토 및 권태감 등의 정신적인 병까지 얻게 된다. 눈을 지치게 하는 원인의 하나로는 빛 반사에 의한 영상이 포함돼 있다. 그런데 목재는 자외선을 흡수하고 적외선이나 원적외선을 반사하므로 눈의 피로를 줄이고 상쾌함을 유지하게 한다. 빛의 파장별 반사율을 살펴보면, 목재는 파장 380㎚ 이하인 자외선 반사율이 콘크리트와 알루미늄보다 월등히 낮다. 반면 파장 700㎚ 이상의 적외선에 대해서는 반사율이 높다. 목재는 유해한 자외선을 흡수하고 적외선을 반사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눈과 피부를 보호하고 따뜻함을 느끼게 해준다. 이 때문에 목재를 접하는 사람의 마음은 상쾌하게 된다. 타 재료 이미지를 개선한다우리는 나무 무늬 모양을 인쇄한 플라스틱이나 금속, 혹은 나뭇결이 인쇄된 종이나 필름을 붙인 것을 자주 접할 수 있다. 목재의 따스한 질감을 전사시켜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부여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금속이나 플라스틱보다 목재로 보이는 것이 그 제품의 이미지를 고가품으로 개선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인쇄기술이 발달한 요즈음 목재 도관 모양의 요철(엠보싱)은 질감을 높여주므로 진품과 구분이 어려울 정도이다. 만져보지 않으면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아주 정교하다. 목재의 진정한 질감은 재료 표면에 나타나는 모양과 자연스러운 색조에 있다. 목재를 봤을 때 따스함이 배어 나오는 이유는 목재가 미세한 공극, 즉 세포의 집합체로 돼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목재는 파이프 모양인 다공체 특유의 성질을 가진다. 가구나 내장재로 많이 사용하는 MDF(중밀도 섬유판)나 PB(파티클 보드)는 다공체 성질이 없으므로 목재로 만들지만 목재 이미지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따라서 보정하기 위해 표면에 목재 무늬 인쇄물을 붙인다. 또한 목재가 아름다운 색조를 지니는 것은 빛이 방향에 따라 다르게 반사되기 때문이다. 정해진 방향으로 빛이 반사되는 거울반사를 하지 않는 점도 하나의 원인이다. 목재의 색상은 표피로부터 반사되는 표피 반사와 목재 조직의 내부에서 반사되는 층내 반사에 의해 결정된다. 목재 표피는 입사광선이 부분적으로 편광 되므로 눈부심이 없다. 또한 목재 내부에서 일어나는 청내 반사는 미립자 모양의 세포층 내부에서 거의 편광 없이 산란에 의해 반사되는 것으로 목재 자체의 색상으로 나타난다. MDF나 PB는 목재를 재료로 제작하지만 따스함이 없는 것은 층내 반사가 없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목재가 아름다운 색조를 가지는 것은 빛이 방향에 따라 다르게 반사되기 때문이다. 정해진 방향으로 빛이 반사되는 거울반사를 하지 않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부드럽고 차분한 실내를 만든다나뭇결은 봄이나 여름에 자라는 조재(춘재)와 가을에 자라는 만재(추재)에 의해 생긴다. 색상이 진하고 연함이 대비되면서 만들어지는 줄무늬가 여러 각도로 노출되면서 나타나는 것이다. 나무 무늬는 나이테에 의해 형성되며 곧은결 방향이나 무늬결 방향이 상호간에 서로 조화를 이룬다. 이는 목재가 나이테 특유의 성질로, 퇴적하면서 만들어지는 암석의 패턴과도 같다. 즉 무늬는 무작위이지만 복잡하게 교차하지 않고 같은 방향으로 겹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산만함이 없고 안정감이 있으면서 깔끔한 이미지를 갖는다. 나무의 성장은 기후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나이테의 폭은 일정하지 않다. 자연이 만들어 내는 나이테는 규칙적이지만 어긋남이 있으며 눈에 자연스럽고 깊이 있는 좋은 느낌의 이미지를 제공한다. 이처럼 나이테는 자연계의 일정한 주기가 없는 흐름인 1/f 흐름 원리가 적용된다. 눈에 주는 자극도 적당한 정도이며 깔끔한 분위기를 준다. 시각적 메커니즘에서 완벽하게 규칙적 줄무늬보다 폭이나 간격에 다소 변화가 있는 것이 생체 감각적으로 조화를 이룬다. 생체적 변동이 있기 때문에 고정적 관념에 빠지지 않고 적당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가지는 효과가 있다. 목재로 내장재를 마감한 실내는 부드러우면서 차분한 밝기의 공간이 된다. 이것은 사람이 목재에 빠져드는 이유 중 하나이다. 시각적 응용력이 뛰어나다목재에는 독특한 광택이 있다. 그것은 목재의 세포 구조에 기인한다. 목재 표면이 비단처럼 광택이 나는 이유는 세포 안 벽면으로부터 반사, 즉 공기층과 접하는 표면에서 평행으로 늘어선 다수의 미세한 오목거울 모양 반사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또한 나뭇결 모양의 곡선이 만드는 둥글면서 뾰쪽한 흐름이 시각적, 혹은 물리적으로 이미지화하면서 독창적 색채를 갖는다. 색채는 3가지의 색상(H), 명도(V), 채도(C)로 나타난다. 목재 색상은 YR(Yellow red) 7.5 정도로 이 계통은 따뜻한 색상이다. 따뜻한 색상으로 명도가 높은 것은 밝은 이미지를 주고, 채도가 높은 것은 멋진 이미지를 연출한다. 예를 들어, 마치 살아있는 것 같으면서 차분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려면 채도를 올리면 되고, 생동감을 높이려면 명도를 낮추고 거울반사가 작은 목재를 사용하면 된다. 나뭇결은 따스하면서 온화함이 있다. 여기에 희고 검은색, 또는 파란색 등을 착색하면 이미지 폭을 넓힐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목재는 오래될수록 멋스러움이 살아난다. 목재를 새로 사용하면 밝고 깨끗한 이미지를 주지만, 목재를 오래 사용할수록 비바람에 닳은 나이테가 나타나고 옹이가 더욱 선명해지면서 자연미 있는 소박한 이미지로 변신한다. 계속 봐도 질리지 않는 독특한 아름다움과 멋스러움도 눈에 거슬리지 않는 친절함이 있기 때문이다. 목재는 나뭇결의 아름다움을 통해 목재의 온기를 아늑하게 사람에게 전달한다. 눈에 친절한 실내 장식을 하려면 바닥재로 목재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우리의 건강과 눈을 위해 이제 목재는 무시할 수 없는 소재다.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 www.countryhome.co.kr 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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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와 주거환경】 ⑥자외선 차단하는 목재, 지친 눈과 마음을 상쾌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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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호 특집] 행운을 부르는 전원주택 & 인테리어 풍수 03
- THEME 03 풍수 인테리어로 건강, 재물, 행운을 잡자 주거 공간 형태와 방향, 가구 배치, 인테리어에 따라 건강운과 재물운이 좋거나 나빠진다. 이미 집을 짓고 인테리어까지 마친 상황에서 흉한 기운으로 가득 차 있다고 걱정할 건 없다. 풍수 인테리어를 참고하면 간단하게 그림이나 화분 하나로 나빴던 운을 좋게 반전시킬 수 있다. 01 가족의 건강과 활기찬 기운을 찾는 풍수 인테리어 사람마다 삶의 목적은 다르지만, 궁극적으로 행복을 얻기 위한 건 누구나 같다. 건강은 행복을 누리기 위한 기본이라 할 만큼 중요하기에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 풍수에선 물과 불을 다루는 부엌과 위생 공간이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공간이다. 가족 중에 누군가 이유 없이 아프기 시작했다면, 부엌과 위생 공간(욕실, 화장실)을 먼저 살펴보자. 부엌과 위생 공간 배치로 건강을 다스리자 ● 동향 동쪽과 어울리는 색은 초록색 계열이다. 동쪽은 밝고 건강한 기운을 의미하지만, 빛이 너무 강하면 몸과 마음이 지쳐 들어온 재물을 관리하기 어려워진다. 이럴 땐 청색으로 내부를 마감하고 햇빛을 가려주면 지친 심신을 회복하고 재물운도 좋아진다. 부엌이나 위생 공간을 동쪽에 배치하면 밝고 생동감이 넘쳐 삶이 윤택해진다. 호기심이 왕성해져 목돈을 굴려 손해 볼 향이니, 파란색과 붉은색 아이템으로 인테리어를 꾸미면 충동을 누를 수 있다. 부엌- 다리, 발, 발목 관절 부위와 관련 있다. 인테리어가 적절하지 않으면 관절이 약해지거나 골다공증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활동적인 아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있다면, 관절이 다치지 않게 인테리어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만약, 집에 환자가 있다면 바닥에 검붉은 매트를 깔거나 인테리어 포인트로 붉은색 계열을 사용하면 약한 기운을 채울 수 있다. 창은 동쪽에 내야 길하다. 크기는 클수록 좋고 창문 옆엔 관엽식물을 놓아야 조화를 이룬다. 창문에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설치하려면 파란색이 좋다. 소품 역시 파란색 계열이 길하다. 위생 공간- 동향에 배치하면 호흡기 질환이나 갑상선, 간장병, 자폐증 위험이 있다. 좋은 기운을 높이려면 수건이나 욕실용품을 붉은색으로 사용하면 된다. 벽과 천장은 줄무늬 디자인이 좋고, 인조대리석이나 돌같이 강한 재질은 흉하다. 그러나 바닥은 타일을 사용해도 좋다. 색은 붉은색이나 화려한 색을 사용한다. 햇빛이 강하면 활기찬 기운이 과해져 간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이때는 푸른색 계열 커튼으로 빛을 가리면 된다. 금지할 건 동쪽 기운을 저해하는 검은색을 변기나 세면대에 사용하는 것이다. ● 동남향 행운의 색은 파란색, 보라색, 빨간색이다. 동남향은 부드러움을 의미해 인테리어를 잘하면 대인관계가 좋아지고, 지인의 도움을 받아 성공할 운이 높은 방위다. 악취 나면 매우 흉해지므로 늘 좋은 향의 꽃이나 방향제를 놔둬야 한다. 동남향은 꽃과 상생인 방위라 은색이나 회색의 화초를 두면 재물운도 불러온다. 수건, 커튼, 매트 등 소품에 꽃무늬가 들어가도 아주 좋다. 인테리어는 밝고 연한색이 좋고 나무 발판을 사용하며 베이지 계열 꽃무늬 타일로 벽에 포인트를 주면 길하다. 부엌- 생식기, 엉덩이, 항문에 영향을 미친다. 벽과 싱크대를 밝은색으로 꾸미고 환기를 자주 해주면 좋은 기운을 불러들일 수 있다. 광택 나는 싱크대는 좋지만,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의 싱크대는 피해야 한다. 벽은 은은한 꽃무늬 벽지나 타일이 길하고, 천장은 흰색이 좋다. 꽃이나 과일 모양의 소품을 이용해도 좋다. 또, 환기가 중요한 방위기 때문에 창문이 막히지 않게 하고 환기구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만약 찌든 때로 얼룩이 졌다면 때를 벗겨내고 밝은색으로 덧칠하는 게 좋다. 냉장고는 너무 진한 색이나 검은색은 피해야 한다. 위생 공간- 기관지 계통과 관련 있는 방향. 위생 공간의 기가 나쁘면 환절기마다 감기로 고생할 수 있다. 인테리어는 풀꽃 색을 바탕으로 하고 꽃무늬 타일로 포인트 주면 좋다. 페인트칠할 땐 파스텔 톤이 좋지만, 기가 탁해질 수 있으니 꽃을 장식해서 기를 맑게 해줘야 한다. 밝은 조명은 기본이다. 악취가 풍기면 매우 흉하니, 은은한 향의 방향제를 두면 길운을 부른다. ● 남향 남쪽 행운의 색은 붉은색, 오렌지색이다. 음양이 교차하는 지점이라 부귀의 영향력이 강하다. 물과 불을 다루는 부엌과 위생 공간을 잘 꾸미면 횡재가 따르기도 한다. 남쪽은 금속과 잘 어울려 흰색이나 검은색 스테인리스 소재를 이용하면 재물운이 좋아진다. 반면, 불火의 기운에 의해 길흉도 빠르게 나타난다. 배수구를 크게 만들면 불의 기운을 흡수해 조화를 이뤄 길하다. 남향에 부엌이나 위생 공간을 설치하면 불과 충돌하기 때문에 싱크대나 세면대가 지저분하면 아주 흉하다. 특히, 소품으로 불과 유사한 색을 사용하면 가장 흉하니 조심해야 한다. 부엌- 눈과 관련 있는 방향이다. 안질환으로 고생한다면 눈에 좋은 인테리어로 바꿔야 한다. 남향은 불의 기운이 강하니 물과 관련된 어항이나 관엽식물을 두면 남쪽의 열기를 가라앉힐 수 있다. 예지력과 직관력이 높은 방위라 승부수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부엌에서 영양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벽지는 흰색이나 회색이 좋다. 싱크대는 파스텔 톤 하이그로시 제품이 길하고 화려한 원색도 무난하다. 싱크대 벽은 스테인리스로 마감하는 게 좋다. 장식장이나 찬장의 손잡이는 금도금 제품을 사용하고, 창가에 화병을 둘 땐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하면 재물운과 건강운이 좋아진다. 위생 공간- 고혈합, 눈, 코, 귀, 심장병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할 방위다. 인테리어 색상은 통일하고 변기는 흰색, 연두색, 파란색 계열로 한다. 바닥이나 벽, 천장은 변기와 같은 색이 좋다. 슬리퍼, 수건, 변기 커버, 매트 등 소품도 흰색이나 하나의 색으로 통일하는 게 길하다. 그림을 걸 땐 바다나 여름 분위기가 조화롭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관엽식물이나 꽃을 장식하면 건강과 재물운이 좋아진다. 화병은 스테인리스 소재, 꽃은 흰색이 좋다. 잠깐! 침실 풍수보다 뭣이 중헌디! 취업에 자꾸 실패하는 아이, 사업만 하면 망하는 배우자 때문에 고민이라면 침실 풍수를 한번 살펴보는 건 어떨까. 침실은 일반적으로 출세와 직업운과 관련된 장소로 알려졌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공간 침실. 기왕이면 자는 동안 좋은 기운을 팍팍 얻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믿든 믿지 않든, 풍수 인테리어를 알아두면 손해는 아닐 듯. 일단 침실이 어두워야 재물이 쌓인다니 이점부터 염두해 두자. 우리집 침실, 체크해보기 커튼 - 커튼은 레이스나 직물로 된 것으로 고르고 밝고 깨끗한 색을 추천. 또한 침대 커버와 커튼은 같은 색상을 쓰면 길하다. - 수험생이 있다면 세로줄 무늬 커튼이 좋다. 예비 신랑신부는 밝고 화사한 꽃무늬 추천. 단, 기하학적 무늬나 사선은 피하자. 이부자리 - 침대나 이부자리는 가능하다면 방 중앙에 배치할 것. - 금전운을 높이고 싶다면 침대 커버는 노란색, 연두색 계열 추천. - 큰 베개를 사용하면 직업운이 상승한다. - 머리를 길한 방향으로 두기 어려울 경우 베개 커버를 방위에 맞는 색으로 한다. 참고로 동쪽은 붉은색, 서쪽은 노란색, 남쪽은 연두색, 북쪽은 흰색. 검은색은 피하는 것이 이롭다. - 큰 베개를 사용하면 직업운 상승! 조명 - 침실 코너에 사이드 조명을 두면 좋은 기운이 몰린다. 단 방안 조명은 밝기가 비슷해야 좋다. 다른 조명으로 교체 시 기존 것보다 어두운 것은 피하자. - 양초를 쓴다면 약한 기운을 보완하는 붉은색이나 분홍색 추천. 종이 상자 - 지폐나 통장 등 돈과 관련한 물건은 금속상자에 넣으면 재물운이 나빠진다. 기왕이면 종이상자에 천을 깔아 넣어 침실 서북쪽에 보관하면 재물운이 상승한다. 소리 나는 종 & 풍경 - 침실 내 바람이 드는 장소에 종이나 풍경을 두면 나쁜 기운을 막아준다. ● 남서향 남서쪽 행운의 색은 빨간색, 노란색, 흰색이다. 풍부한 지식과 경험으로 재물을 모을 수 있는 방위다. 다만 기복이 심해 밝고 건강한 사고를 유지해야 한다. 중독성 물질과 상극이라 술, 담배, 약을 두면 안 된다. 건강에 좋은 인테리어는 밝은 조명과 환기다. 그런데 노을은 불화를 뜻해 파란색이나 연두색 블라인드로 빛을 차단하면 좋다. 결혼 생활과 동업자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방위니 책을 곁에 두고 지혜를 얻을 수 있게 노력해야 남서쪽의 흉한 기운을 극복할 수 있다. 부엌- 내장기관과 연관 있다. 풍수에서 귀문 방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다른 방위보다 변화가 크다. 따라서 인테리어가 흉하면 악성종양이나 피부병으로 고생할 수 있다. 강장제를 위한 혐오식품 조리는 피하고 인테리어는 따뜻한 분위기의 노란색이나 오렌지색을 사용하는 게 좋다. 싱크대 문은 갈색이나 흰색이 좋고 소재는 부드러운 느낌의 나무가 좋다. 벽도 노란색이나 오렌지색이 좋다. 바닥은 진한 갈색이 건강운을 높인다. 조명은 창의적이고 개성이 넘치는 디자인으로 설치하는 게 좋다. 위생 공간- 남서향은 귀문방위라 위생 공간을 배치하면 질병에 걸리기 쉽다. 수건을 어두운색으로 바꾸고 황금색이나 검은색으로 그린 종교적 그림을 걸어두면 흉한 기운을 누를 수 있다. 인테리어는 흰색이나 옅은 아이보리 색으로 통일하고 관엽식물을 놓거나 꽃 그림을 걸어둔다. 서쪽 햇빛은 차단하고 환기에 신경 써야 한다. 샤워커튼은 흰색 바탕에 꽃무늬가 가장 좋고, 거울은 클수록 좋으며, 수건걸이는 금속 제품이 길하다. ● 서향 서쪽의 행운 색은 흰색, 갈색이다. 해가 지는 방향이라 은둔과 은퇴를 상징한다. 아이들과 관련이 깊은 방위이며 인테리어가 적절하지 않으면 가족 간 불화나 사고가 이어지며 금전적 손해도 볼 수 있다. 인테리어 포인트로 금속 장식물을 사용하면 건강과 재물운을 높일 수 있다. 부엌- 입에 해당하는 방위로 아이의 표현력과 연관이 깊다. 어른은 말실수나 구설에 오르내릴 수 있어 균형 잡힌 절제된 인테리어가 필요하다. 외향 성향의 기운이 강해 인기를 얻을 수도 있다. 인테리어는 싱크대 문을 나뭇결무늬로 하고 상판은 인조대리석으로 한다. 싱크대 전체 디자인은 화려하고 품위 있어야 좋다. 냉장고는 싱크대와 같은 색으로 하고 냉장고 안은 가득 채우지 않고 여유 있게 사용하는 게 좋다. 위생 공간- 금전 문제나 이성 문제에 해당하는 위치며 변비, 호흡기 소화기 계통 질환과 관련 있다. 서향의 흉한기운을 억제하려면 넓고 화려하게 꾸미면 된다. 색은 흰색이나 분홍색, 아이보리색이 좋다. 바닥은 아이보리색의 인조대리석으로 하고 벽과 천장은 베이지색을 사용하면 좋다. 블라인드는 노란색, 베이지, 갈색, 슬리퍼와 매트는 흰색 계열이 좋다. 분홍색과 노란색 꽃이 길하지만, 놓을 장소가 없다면 꽃이 그려진 그림이나 포스터를 방향제와 함께 장식해도 된다. 변기는 흰색과 옅은 베이지색이 좋다. ● 서북향 서북쪽의 행운 색은 흰색, 회색, 검은색이다. 서북은 창조를 나타내며, 힘, 활력, 밝음, 에너지를 상징한다. 하늘을 상징하는 방위라 주인의식과 통솔력으로 사회에서 중심이 될 기운이 강하다. 서북의 흉한 기운은 거울로 막을 수 있다. 장식품은 풍요를 상징하는 황금색이 좋다. 벽, 바닥, 수도, 욕조, 세면대, 변기 등도 황금을 뜻하는 노란색이나 연두색, 자주색을 사용해야 재물을 얻는다. 조명은 백열등이 길하다. 모양은 곡선이 좋고 두 군데 설치하면 된다. 부엌- 머리, 얼굴, 두뇌와 관련 있어 판단력과 지식을 얻을 향이다. 서북향에 좋은 기운이 모이면 재물을 얻고 자녀교육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반면, 흉한 기운이 모이면 잔소리가 많아 가족 간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재산이 모이지 않는다. 서북향에 좋은 인테리어는 연두색이나 붉은색 계열을 이용하는 것이다. 분홍색의 산뜻한 벽지로 마감하고 싱싱한 꽃으로 창문을 장식하면 좋은 기운을 얻을 수 있다. 부엌을 중심으로 서북쪽에 자수정을 두면 빠른 시일에 재물을 얻을 수 있다. 또, 장식용 램프나 진한 보라색 양초를 밝혀두면 금상첨화다. 냉장고는 자주색이나 진한 갈색이 좋다. 위생 공간- 간장, 신장병, 정력, 변비와 관련이 깊다. 인테리어서 중요한 건 집 안 전체에서 욕실과 화장실을 가장 호화롭게 꾸미는 것이다. 정력이 감퇴하면 입구에 붉은색의 강렬한 그림을 걸어두면 효과를 본다. 벽은 물이 닿는 중간까지 연두색 타일로 마감하고 위로는 나무로 마감하는 게 좋다. 변기와 세면대는 진한 색으로 하고, 매트, 슬리퍼, 변기 커버는 베이지색, 연두색, 흰색으로 한다. 거울은 전신 거울이 좋다. 저렴하게 보이는 장식은 금물이다. ● 북향 북쪽의 행운 색은 검정, 어두운 파란색이다. 사업이나 직업과 관련이 깊고 차가운 물의 기운을 상징한다. 풍수에선 물이 재물을 뜻하니, 물을 사용하는 부엌이나 욕실, 화장실의 인테리어가 적절하면 건강과 함께 재물도 얻는다. 따라서 하수구나 배수에 신경 써야 재물이 밖으로 새지 않는다. 반면, 북쪽은 음기가 강해 부정한 돈의 유혹을 받기 쉬워 조심해야 한다. 이 때문에 북향은 양의 기운을 높이는 인테리어가 적합하다. 선인장은 다른 방위에선 위험하지만, 북쪽 음의 기운을 누르고 행운을 부른다. 선인장은 여러 개보다 가지가 많은 한 개를 놓는 게 좋다. 또, 북쪽의 흉한 기운을 쫓는 소품으로 삼각형이나 칼 등 뾰족한 물건이 좋다. 바닥엔 물이 고이지 말아야 가족이 건강하고 재물운이 좋다. 부엌- 귀와 신장, 방광과 관련 있어 검은색 곡물을 섭취하는 게 좋다. 물의 기운이 강해 관리가 소홀하면 지출이 늘어날 수 있다. 바닥은 난색(빨강, 주황, 노랑) 계열 색상, 벽은 크림색이나 연한 분홍색으로 마감하는 게 좋다. 싱크대는 들뜬 기분을 차분하게 누르는 아이보리색이나 흰색이 좋다. 냉장고는 중간크기에 흰색이 무난하다. 창문엔 따뜻한 느낌의 연한 분홍색 블라인드를 설치해 북쪽의 찬 기운을 막아야 길하다. 위생 공간- 감기에 자주 걸리고 냉증을 유발하며 위장병, 신장병에 걸리기 쉬운 향이다. 이를 보완하려면 벽과 천장에 따뜻한 느낌의 난색 계열 벽지를 사용하면 된다. 감기나 냉증이 있다면 온풍기를 설치하고 조명을 밝게 한다. 수건은 분홍색이나 오렌지 톤의 색을 사용하면 길하다. 변기는 흰색이 좋고 변기를 기준으로 동남쪽에 도자기 장식품을 설치한다. 변기 맞은편에 선박이나 꽃 그림을 걸고, 매트와 슬리퍼는 따뜻한 색상의 꽃무늬가 좋다. 겨울에 난방할 때 전기난로를 사용하는 건 금물이다. ● 북동향 북동쪽의 행운 색은 파란색, 녹색, 검정색이다. 지식을 상징하는 기운이 강하고 대인 관계를 상징하는 방위다. 그런데 귀문 방위라 인테리어에 소홀하면 재앙이 닥칠 수 있다. 귀문의 기운을 제어하려면, 인테리어를 흰색으로 정갈하게 통일하고 환기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다른 방위보다 부엌과 욕실, 화장실 인테리어가 중요하다. 부엌- 손, 손목, 코와 관련 있다. 북동향에 흉한 기운이 모이면, 조리할 때 다치기 쉬우니 조심해야 한다. 또, 잘못된 정보에 돈을 잃을 위험이 높아 입찰이나 경매는 피하는 게 좋다. 아이는 중퇴를 당하거나 예체능 실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흉한 기운을 막기 위해선 청결이 우선이다. 가스레인지와 주변 기름때는 수시로 닦고 환풍기에 먼지가 쌓이지 않아야 한다. 부엌칼이나 날카로운 연장은 밖에서 보이지 않게 정해진 장소에 놔둬야 흉하지 않다. 인테리어는 요란스럽지 않게 안정감이 느껴지는 상아색이나 진주색으로 통일해야 좋다. 싱크대 주변은 나무색도 좋지만 흰색이 더 좋고, 상판은 진주색이나 아이보리색을 사용한다. 벽지는 노란색이나 진주색 계열로 하고 창문의 블라인더도 같은 색상이 좋다. 위생 공간- 기회의 방위다.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니면 모두 치우고 쓰레기통과 청소 도구는 보이지 않게 관리한다. 내부 색상은 흰색으로 통일한다. 특히, 변기는 흰색이 가장 좋다. 슬리퍼나 매트, 수건도 흰색이 좋다. 꽃을 장식하려면 생화를 사용해야 한다. 창문이 없다면 환풍기를 사용해 환기에 신경 써야 한다. 인테리어가 나쁘면 아이가 유행성 질병에 걸리기 쉽고 눈이 나빠지거나 골절, 요통 등 심한 통증을 동반한 병에 걸리기 쉽다. 이처럼 귀문에 위치한 화장실은 흉한 기운이 강해 인테리어와 소품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사진제공:노루페인트 Q&A 아이를 위한 풍수 인테리어, 따로 있다? 부모라면 아이의 건강과 학업이 가장 우선일 것이다. 우리 아이가 건강하면서도 똑똑하게 자라날 수 있는 풍수 인테리어에 주목하자. 그렇지만 아이의 행복은 부모의 관심과 사랑이 우선돼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말자. Q. 잔병을 달고 살아요 Solution 만약 어리다면 방을 핑크색이나 주홍색 등으로 밝고 화려하게 꾸며라. 커튼도 꽃무늬 등 화려한 색상을 추천한다. 벽에는 풍경화를 걸고 잠자리 옆에 핑크색 등의 소품, 꽃으로 장식하면 기 순환에 도움된다. Q. 머리는 좋은데 너무 산만해요 Solution 남자아이일 경우 북쪽에 있는 방으로 옮기면 좋다. 방 분위기도 살짝 어둡게 하면 집중력이 살아난다. 단, 북서쪽으로 문을 내면 강한 기운이 드나들어 아이가 건방져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지만 학습 공간으로는 적당하다. 단, 여자아이일 경우 남쪽으로 할 것. 책상도 신경 쓰자. 화려한 색상이나 무늬가 프린트돼 있는 책상을 사용하면 마음이 혼란해진다. 나뭇결이 살아 있는 차분한 것이 좋다. 철로 된 책상이나 책장이 붙어있는 책상도 풍수상 좋지 않다. Q. 예민하고 짜증을 많이 부리는 아이, 어쩌죠 Solution 주방 환기가 잘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해보자. 환기구에 때가 껴 있거나 창문이 막혀있으면 아이가 심술 부리고 짜증을 낼 수 있다. 주방 분위기를 환하게 하고 깨끗이 하는 것이 좋다. Q. 결혼 적령기인데 결혼할 생각을 안해요 Solution 방 문을 북동쪽에 내면 좋다. 동쪽과 남동쪽은 안정감과 책임감의 방위라 장남이나 장녀에게 어울린다. 결혼 적령기 자녀의 문을 이쪽으로 내면 짝을 찾을 수 있으니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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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호 특집] 행운을 부르는 전원주택 & 인테리어 풍수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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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와 주거환경 06
- 자외선 차단하는 목재 지친 눈과 마음을 상쾌하게 한다! 겨울철 햇볕은 사람의 마음을 상쾌하게 한다. 목재로 된 공간에서 반사된 햇볕은 이러한 효과가 더 크다. 목재는 표면에 마이크로 단위의 작은 세포조직이 요철 모양으로 구성돼 있다. 파장이 짧은 자외선을 포함한 태양광선은 목재 표면에 도착하면 이러한 요철에 의해 산란된다. 산란된 빛은 눈부심이 없으므로 부드러운 광택과 질감으로 눈을 보호한다. 눈을 피곤하게 하지 않고 눈을 편안하게 하므로 건강에도 이롭다. 계속되는 시각 활동으로 지친 눈을 편안하게 하므로 기분을 상쾌하게 조절해 준다. 글| 이동흡 박사 한국목조건축협회 전무, heub2575@gmail.com 생물체에 유해한 자외선 계열은 목재 표면에서 차단되며, 따뜻함을 주는 적외선 계열은 그대로 반사되기 때문에 사람의 기분을 상쾌하게 해준다. 긍정적 성격 형성을 돕는다 태양광선에는 우리에게 유해한 자외선이 포함돼 있다. 일상생활에서 필요 이상의 빛은 눈 근육에 영향을 미쳐 우리의 눈을 피로하게 한다. 목재는 들어오는 빛을 50~60% 범위로 조절해 반사하므로 부드러운 밝기를 제공하며 사람의 눈을 편안하게 한다. 생물체에 유해한 자외선이 목재에 흡수되면서 거의 차단된다. 반면 파장이 긴 적외선이나 원적외선은 대부분 그대로 반사되기 때문에 항상 목재는 따뜻함을 간직한다. 이는 반사 광 속에 파장이 긴 성분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빛의 파장별 반사율을 살펴보면, 목재는 파장 380㎚ 이하인 자외선 반사율이 콘크리트와 알루미늄보다 월등히 낮다. 또한 파장 700㎚이상의 적외선에 대해서는 목재의 반사율이 높다. 목재는 유해한 자외선을 흡수하고 적외선을 반사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눈과 피부를 보호하고 따뜻함을 느끼게 해준다. 이 때문에 목재를 접하는 사람의 마음은 상쾌하게 된다. 사람은 뇌로 들어오는 정보의 80%를 시각으로부터 얻는다. 특히 목재에서 반사되는 빛은 감성이 풍부한 유년기 시기의 성격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최근 보고된다. 눈의 피로가 만성화되면 피로가 좀처럼 풀리지 않는 만성피로로 진행되고, 오십견, 두통, 구토 및 권태감 등의 정신적인 병까지 얻게 된다. 눈을 지치게 하는 원인의 하나로는 빛 반사에 의한 영상이 포함돼 있다. 그런데 목재는 자외선을 흡수하고 적외선이나 원적외선을 반사하므로 눈의 피로를 줄이고 상쾌함을 유지하게 한다. 빛의 파장별 반사율을 살펴보면, 목재는 파장 380㎚ 이하인 자외선 반사율이 콘크리트와 알루미늄보다 월등히 낮다. 반면 파장 700㎚ 이상의 적외선에 대해서는 반사율이 높다. 목재는 유해한 자외선을 흡수하고 적외선을 반사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눈과 피부를 보호하고 따뜻함을 느끼게 해준다. 이 때문에 목재를 접하는 사람의 마음은 상쾌하게 된다. 타 재료 이미지를 개선한다 우리는 나무 무늬 모양을 인쇄한 플라스틱이나 금속, 혹은 나뭇결이 인쇄된 종이나 필름을 붙인 것을 자주 접할 수 있다. 목재의 따스한 질감을 전사시켜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부여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금속이나 플라스틱보다 목재로 보이는 것이 그 제품의 이미지를 고가품으로 개선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인쇄기술이 발달한 요즈음 목재 도관 모양의 요철(엠보싱)은 질감을 높여주므로 진품과 구분이 어려울 정도이다. 만져보지 않으면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아주 정교하다. 목재의 진정한 질감은 재료 표면에 나타나는 모양과 자연스러운 색조에 있다. 목재를 봤을 때 따스함이 배어나오는 이유는 목재가 미세한 공극, 즉 세포의 집합체로 돼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목재는 파이프 모양인 다공체 특유의 성질을 가진다. 가구나 내장재로 많이 사용하는 MDF(중밀도 섬유판)나 PB(파티클 보드)는 다공체 성질이 없으므로 목재로 만들지만 목재 이미지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따라서 보정하기 위해 표면에 목재 무늬 인쇄물을 붙인다. 또한 목재가 아름다운 색조를 지니는 것은 빛이 방향에 따라 다르게 반사되기 때문이다. 정해진 방향으로 빛이 반사되는 거울반사를 하지 않는 점도 하나의 원인이다. 목재의 색상은 표피로부터 반사되는 표피 반사와 목재 조직의 내부에서 반사되는 층내 반사에 의해 결정된다. 목재 표피는 입사광선이 부분적으로 편광되므로 눈부심이 없다. 또한 목재 내부에서 일어나는 층내 반사는 미립자 모양의 세포층 내부에서 거의 편광 없이 산란에 의해 반사되는 것으로 목재 자체의 색상으로 나타난다. MDF나 PB는 목재를 재료로 제작하지만 따스함이 없는 것은 층내 반사가 없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목재가 아름다운 색조를 가지는 것은 빛이 방향에 따라 다르게 반사되기 때문이다. 정해진 방향으로 빛이 반사되는 거울반사를 하지 않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부드럽고 차분한 실내를 만든다 나뭇결은 봄이나 여름에 자라는 조재(춘재)와 가을에 자라는 만재(추재)에 의해 생긴다. 색상이 진하고 연함이 대비되면서 만들어지는 줄무늬가 여러 각도로 노출되면서 나타나는 것이다. 나무 무늬는 나이테에 의해 형성되며 곧은결 방향이나 무늬결 방향이 상호간에 서로 조화를 이룬다. 이는 목재가 나이테 특유의 성질로, 퇴적하면서 만들어지는 암석의 패턴과도 같다. 즉 무늬는 무작위이지만 복잡하게 교차하지 않고 같은 방향으로 겹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산만함이 없고 안정감이 있으면서 깔끔한 이미지를 갖는다. 나무의 성장은 기후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나이테의 폭은 일정하지 않다. 자연이 만들어 내는 나이테는 규칙적이지만 어긋남이 있으며 눈에 자연스럽고 깊이 있는 좋은 느낌의 이미지를 제공한다. 이처럼 나이테는 자연계의 일정한 주기가 없는 흐름인 1/f 흐름 원리가 적용된다. 눈에 주는 자극도 적당한 정도이며 깔끔한 분위기를 준다. 시각적 메커니즘에서 완벽하게 규칙적 줄무늬보다 폭이나 간격에 다소 변화가 있는 것이 생체 감각적으로 조화를 이룬다. 생체적 변동이 있기 때문에 고정적 관념에 빠지지 않고 적당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가지는 효과가 있다. 목재로 내장재를 마감한 실내는 부드러우면서 차분한 밝기의 공간이 된다. 이것은 사람이 목재에 빠져드는 이유 중 하나이다. 시각적 응용력이 뛰어나다 목재에는 독특한 광택이 있다. 그것은 목재의 세포 구조에 기인한다. 목재 표면이 비단처럼 광택이 나는 이유는 세포 안 벽면으로부터 반사, 즉 공기층과 접하는 표면에서 평행으로 늘어선 다수의 미세한 오목거울 모양 반사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또한 나뭇결 모양의 곡선이 만드는 둥글면서 뾰쪽한 흐름이 시각적, 혹은 물리적으로 이미지화하면서 독창적 색채를 갖는다. 색채는 3가지의 색상(H), 명도(V), 채도(C)로 나타난다. 목재 색상은 YR(Yellow red) 7.5 정도로 이 계통은 따뜻한 색상이다. 따뜻한 색상으로 명도가 높은 것은 밝은 이미지를 주고, 채도가 높은 것은 멋진 이미지를 연출한다. 예를 들어, 마치 살아있는 것 같으면서 차분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려면 채도를 올리면 되고, 생동감을 높이려면 명도를 낮추고 거울반사가 작은 목재를 사용하면 된다. 나뭇결은 따스하면서 온화함이 있다. 여기에 희고 검은 색, 또는 파란색 등을 착색하면 이미지 폭을 넓힐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목재는 오래될수록 멋스러움이 살아난다. 목재를 새로 사용하면 밝고 깨끗한 이미지를 주지만, 목재를 오래 사용할수록 비바람에 닳은 나이테가 나타나고 옹이가 더욱 선명해지면서 자연미 있는 소박한 이미지로 변신한다. 계속 봐도 질리지 않는 독특한 아름다움과 멋스러움도 눈에 거슬리지 않는 친절함이 있기 때문이다. 목재는 나뭇결의 아름다움을 통해 목재의 온기를 아늑하게 사람에게 전달한다. 눈에 친절한 실내 장식을 하려면 바닥재로 목재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우리의 건강과 눈을 위해 이제 목재는 무시할 수 없는 소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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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와 주거환경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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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h Room(3) 욕실 자재의 세계
- 기능성만을 강조하던 시대는 지났다. 감각 넘치는 디자인을 탑재한 다양한 욕실 자재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일일이 발품을 팔아 욕실 자재를 직접 고르는 이도 있고 아예 업체에서 출시되는 '묶음' 제품을 선택하는 사람도 있다. 그만큼 욕실 자재 시장이 분화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욕실을 단순히 씻고 용변 보는 곳으로만 생각하고 있다면 당신은 이제 시대에 뒤쳐져 있는 사람임에 분명하다.글 홍정기 기자 사진 자료제공 ㈜관보테크 02-933-3537 www.kbtech.org ㈜라바데코 02-474-4788 www.lavadeco.com ㈜하나로바스 02-518-1387 www.hanarobath.com 개성을 표출하라 '마감재'집 안에서 물기가 가장 많은 곳이 욕실이다. 습기가 상존하고 곰팡이 발생 우려가 높다는 특성상 마감재로 선호되는 것이 타일이다. 재질과 가공 방법, 가공 온도, 용도에 따라 도기질 타일, 자기질 타일, 석기질 타일 등으로 나뉘고 벽면이나 바닥에 포인트를 주고자 할 때 사용하는 아트 타일, 띠 타일 등이 있다. 바닥 타일을 선정할 때에는 반드시 유약 처리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유약 처리가 되지 않은 타일은 물기가 그대로 흡수돼 매우 미끄러워 사고의 위험이 높다. 벽면 타일은 방수 처리된 제품을 고른다. 타일 시공에 있어 하자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이 벽면인데 미흡한 방수 처리로 타일이 떨어져 나오거나 타일과 타일을 붙이는 시멘트의 질이 저하돼 곰팡이, 오염 물질 등으로 변색되곤 하기 때문에 구입 시부터 이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화려한 원색 타일이 유행이다. 단색으로 통일감을 주기보다 바닥과 벽면의 색을 달리해 붙이거나 일정 부분에 포인트를 줘 시공하는 방법이 인기를 끌고 있다.을지로에 위치한 동명도기타일 박범성 대표는 "근래 들어 모던한 스타일의 타일에 대한 수요가 높다. 개인적으로 찾아와 문의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욕실 전체보다는 부분을 강조하는 타일 인테리어를 선호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화려하고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제품이 계속 출시되는 경향"이라고 밝혔다.바닥이 아닌 벽면에 뭔가 다른 마감재를 사용하고 싶다면 외장용 테라코트를 추천한다. 색상이 다양하지 못해 자유로운 연출이 어렵다는 것이 흠이지만 남들과 다른 차별화된 벽면 장식을 원한다면 외장용 테라코트를 칠해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가족 건강은 내가 지킨다 '욕조'욕실에서 웰빙 바람으로 가장 큰 변화를 겪은 것이 욕조라 할 정도로 기능성과 건강을 생각한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욕조 속에서 안마를 받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는 '월풀 욕조', 일본 히노끼 목재로 제작한 '히노끼 욕조', 인체에 좋은 향을 발생시킨다는 향백나무로 만든 '향나무욕조', 가격이 최소 몇 백만 원에서 몇 천만 원까지 이른다는 '스파 욕조', 대리석, 흑색 화강암 또는 석회석을 깎아 만든 '돌 욕조' 등 그야말로 기능성 욕조의 전성시대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이러한 건강을 고려한 기능성 욕조 외에 우리가 일반적으로 접할 수 있는 욕조는 재질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FRP : Fiberglass Reinforced Plastic의 약자. 플라스틱에 유리 섬유를 여러 겹 붙여 만든 것으로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10만 원 내외.·SMC : 플라스틱을 프레스로 눌러 성형시켜 만든다. FRP와 비교해 외형이 균일하고 두꺼우며 광택이 좋다. 10만 원대.·아크릴 : 플라스틱을 이용해 만든 제품보다 외형이 우수하고 광택이 좋은 반면 열에 약하다. 20만 원대.·마 블 : 천연 대리석 느낌을 모방한 인조화학제품. 수지 대 필라를 1:3으로 배합해 만들며 필라로는 석분(프리트 및 수산화알루미늄) 석회석이나 규석분을 사용한다. 10만 원대.·오닉스 : 그리스어 Onyx 에서 유래된 손톱이나 줄무늬를 가진 반투명 옥돌. 질감이 좋고 색상이 미려하나 운반과 시공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60만 원대.분위기를 좌우하는 '세면기'욕조와 함께 욕실 분위기를 좌우하는 중요 자재가 바로 세면기다. 세면기만 잘 골라도 욕실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눈길을 사로잡는 인테리어를 실현할 수 있다. 자연석과 같은 분위기를 내는 스톤 재질의 도기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사각보다는 둥근 형태를 찾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브라켓 : 배관을 보호하는 기둥 없이 세면대만 있는 제품이다. 배관이 외부로 드러나기 때문에 자체로 인테리어적인 효과를 볼 수도 있다. 10만 원 내외.·카운터 : 세면대 주위에 타올 등의 욕실 용품을 올려놓을 수 있는 선반이 부착된 제품. 욕실 크기에 맞춰 주문 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비싼 것이 단점이지만 주문 제작 특성상 개성 있는 인테리어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으로 꼽힌다. 20만 원대.·독립형 : 가장 선호되는 형태다. 기둥이 설치돼 있어 배관이 외부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카운터 세면기와 유사하나 선반이 없다는 점에서 다르다. 따라서 남는 공간에 유리를 설치한다든지, 색다른 수납장을 설치한다든지 하는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10만 원대.·높낮이 조절 세면기 : 노약자나 어린이, 장애인을 위해 고안된 세면기다. 일반적으로 수압을 통해 아래위 조절이 가능하다.물을 아껴라 '양변기'양변기는 몸통과 물통이 하나로 연결돼 있는 원피스형 양변기, 둘이 분리돼 있는 투피스형 양변기로 나뉜다. 저소음 설계 방식으로 물 내릴 때의 소리가 적고 물을 6ℓ만 사용하기 때문에 절약형으로 인기가 높은 것이 원피스형 양변기다. 또 이음새가 없어 튼튼하며 인테리어적인 면에서도 후한 점수를 받는다. 그러나 투피스형 양변기에 비해 가격이 높고 물을 적게 사용하다 보니 어떤 경우는 용변이 잘 내려가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이에 비해 투피스형 양변기는 저렴한 가격으로 수요가 높은 편이다. 물통과 몸통이 분리돼 있어 사고의 위험이 있으며 이음새가 눈에 띄어 미적으로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양변기는 브랜드에 따라, 같은 형식일지라도 절수 여부와 디자인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다.청소는 락스를 이용해 구석구석을 닦아주는 것이 좋고 간혹 염산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양변기 표면 손상의 원인이 되기에 이는 피해야 한다. 락스 냄새가 싫다면 남은 콜라를 이용해 닦아내도 괜찮다.물은 아끼고 사용은 편리하게 '수전금구'수전금구의 화두는 절약성과 편리성이다. 힘주어 열고 닫는 시대를 지나 요즘에는 손에서 나오는 온기를 인식해 자동으로 물이 나오고 잠기는 수전금구도 선보이고 있다. 손으로 열고 잠그는 수동형이라 할지라도 핸들을 돌리거나 레버를 올리는데 있어 약간의 힘만으로도 자연스레 움직이는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이를 통해 물의 세기를 어렵지 않게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게 물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이다.욕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샤워·욕조용 수전금구는 샤워헤드와 토수구가 부착된 벽붙이 형태를 띠고 있는데 샤워헤드 방향 또는 토수구 방향으로 물이 나온다. '샤워용' 및 '욕조용' 수도꼭지가 각각 1개씩 조합된 형태로 필요에 따라 한 방향으로만 물이 나올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일반적으로 수전금구는 작동 방법에 따라 수동형, 손으로 열고 자동으로 닫히는 반자동형, 자동으로 개폐되는 자동형으로 나뉘며 기능별로 단독꼭지, 2핸들식 혼합꼭지, 싱글레버식 혼합꼭지, 서모스탯 혼합꼭지, 전자감지식 꼭지 등이 있다.田타일 얼룩, 곰팡이 제거 요령사람의 왕래가 빈번하고 습기가 매우 높은 욕실 바닥은 그만큼 오염물질이나 곰팡이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타일과 타일 사이의 실리콘은 때가 끼면 청소하기 까다로울 뿐더러 곰팡이 제거에도 어려움이 많다. 먼저 욕실 벽면과 바닥 타일의 물기를 제거한다. 마른 상태에서 타일과 실리콘 위에 염소계 표백제를 분무기에 넣어 뿌려준다. 이때 화장지를 깔고 그 위에 물에 표백제를 타서 뿌리거나, 분사 후 30분 정도 랩이나 비닐을 붙여 놓으면 더욱 효과가 좋다. 미지근한 물로 표백제를 헹군 후 남은 물기를 닦아내면 된다. 도움말 조은욕실 02-2164-2704 www.wowbath.com간단 욕조 청소법욕조의 때는 사람의 몸이나 비누의 지방분과 물 속의 칼슘 등이 섞여 생기는 것이므로 시간이 지나면 잘 닦이지 않는다. 이를 깨끗이 제거하기 위해서는 식용 소다를 끓인 물에 넣어 희석한 후 3시간 정도 욕조에 담근 다음 수세미나 타올로 닦아 낸다. 그 다음 샤워기를 틀어 헹군 후 마른 타올로 남은 물기를 제거하면 된다. 실리콘의 찌든 때나 곰팡이는 물을 적신 후 소다를 분말 상태로 뿌려준다. 약 6시간 후에 칫솔이나 수세미로 살금살금 문질러 주면 묶은 때가 사라지고 곰팡이는 보이지 않는다. 도움말 네이버카페 '내집처럼 내차처럼'cafe.naver.com/igencall.cafe청결한 세면기 유지법세면기는 대부분 비누때, 물때, 곰팡이 등으로 더러워지는데 수세미나 스펀지에 중성세제를 묻혀 자주 닦아주면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 수도꼭지는 귤, 레몬, 오렌지처럼 강한 산이 들어있는 과일로 청소하면 곰팡이 균을 없애는 동시에 수돗물 때문에 생긴 녹까지 제거할 수 있다. 도움말 보여주고싶은욕실 010-3933-6704 www.6704.co.kr양변기 응급처치 요령용변을 본 후 양변기에 이상이 생겼을 때 참으로 난감하지 않을 수 없다. 응급처치 요령에 대해 알아보자.양변기의 상단 물통 부분에서 물이 나오지 않는 경우는 물통 내부 부속의 결함으로 인한 문제이므로 부속 교체 또는 양변기 교체를 통해 해결이 가능하다. 양변기에서 밖(밑)으로 물이 빠져나가지 않을 때, 즉 막혀있을 때에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트레펑 종류의 제품을 1~2리터 정도 준비한 후 액체 원액을 붓고 30분 정도 경과되면 막힌 부분이 뚫리게 된다. 30분이 경과해도 해결되지 않으면 철사로 된 옷걸이를 펴셔서 막힌 부분을 밀어준다. 막힌 부분이 뚫린 후에는 물을 한번 내려주는 것이 좋다. 도움말 조은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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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를 이용한 실내공간 연출
- 새봄을 집 안에 매치시켜 보자 벽지를 이용한 실내공간 연출 겨우내 추운 날씨에 닫아 두었던 창문과 커튼을 젖히고 따스한 봄기운을 집 안 곳곳에 불어넣어 보자. 초록 잎 가득한 화분에 물을 듬뿍 주고, 화사한 색의 커튼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봄을 느낄 수 있지만, 이것만큼 실내 분위기를 바꾸는 데 큰 몫을 하는 것도 없다. 바로 벽지다. 집 안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곳이 벽이다 보니, 벽지를 바꾸는 것만으로 실내 분위기는 크게 달라지기 마련이다. 올봄 새롭게 출시된 벽지 제품의 경향과 함께 공간별로 제안하는 다양한 제품의 특징들을 살펴보았다. 가장 넓은 면적으로 큰 효과 벽은 실내 공간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만큼, 실내 분위기를 바꾸는 데 있어 벽지를 바꾸는 것보다 더 큰 효과를 내는 것은 없다. 다양한 컨셉에 맞춰 출시된 제품들을 이용해 새롭게 봄맞이를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아늑하고 편안한 실내공간을 연출하기 위해 선택 가능한 벽지는 다양한 종류가 있다. 공간별로 사용자의 연령에 맞게 여러 종류의 제품들을 선택할 수 있으므로 사용자의 취향에 가까운 제품을 골라 보자. 부부가 주로 사용하는 안방은 침실과 같이 쓰므로, 무엇보다 편안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우선해야 하고, 자녀방은 아이들의 성장에 맞게 분위기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 거실은 집 안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곳으로 가족 구성원이 함께 어울려 보내는 시간이 가장 많은 공간이지만 손님 접대를 하거나, 음악감상, TV 시청과 휴식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으므로 세심한 제품 선택이 요구된다. 두 개를 하나로 매치 올봄 출시된 벽지는 다양한 디자인과 과감한 컬러를 사용한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고전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상반된 요소를 조합한 ‘믹스 앤 매치(mix & match)스타일’이 올해에도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과감한 시도와 발상이 엿보이는 디자인 제품들이 눈에 띈다. 중간 계열에서 머물던 컬러의 명도가 낮아지고, 채도는 더욱 높아져 다양한 컬러를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디자인적인 요소도 중요하지만, 최근에는 웰빙 트렌드에 맞게 건강한 생활을 위한 실내 공간 연출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자연친화적인 소재를 사용한 제품들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안방 안방의 밝음 정도는 집안 분위기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 안방이 밝으면 집 안도 밝아진다고 생각해서 안방을 환하게 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최근에는 안방의 독립을 위해 그 옆에 별도의 침대방을 두어 이곳을 침실로 이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대부분 가장 구석진 곳에 침대방을 마련하게 되고, 침대에서 자는 동안 안방은 비어 있게 되므로 좋지 않다. 가장 편안한 휴식의 장소인 안방과 침대방은 너무 어둡지 않고, 따뜻한 느낌의 색을 택하는 것이 좋다. 자녀방 밝은 원색에 부드러운 컬러를 적절히 가미해 안정감을 키워주며 아이의 상상력을 높일 수 있는 무늬의 벽지나 마감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벽과 천장, 바닥의 색을 완전히 다른 색으로 칠하거나 바르는 것도 아이에게 색감을 길러줄 수 있어 좋다. 파스텔 톤의 줄무늬나 초록, 하늘색 등 자연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색상의 벽지는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도움을 준다. 거실 거실은 주택 내부의 중심에 넓게 자리잡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중앙에서 가족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손님 접대와 휴식공간의 기능이 필요하므로 전체적인 자연스러움을 강조해야 한다. 주방 부엌은 음식을 만드는 곳으로 집안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거실과 연계된 형태의 주방이 많아 거실의 기능을 부분적으로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거실과 하나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좋다. 田 정리 조영옥 기자 자료협조 대동벽지(주) 02-2212-2511 명품벽지did 02-2141-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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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를 이용한 실내공간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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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활엽수 판재의 등급 규정
- 미국산 활엽수 판재의 등급 규정 -------------------------------------------------------------------------------- 판재의 등급은 양면 중 저 등급면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등급을 결정할 때 검수관은 주어진 판재로부터 무결점 소재의 양을(Clear Face Cutting) 얼마나 산출될 수 있는지를 단순한 공식에 도입하여 계산한 다음 그 중 무결점을 결정하게 된다. 예를 들어 6”×12’ 크기의 판재인 소재 단위는 72(6×12) unit 가 되며 판재의 등급은 이 판재의 총 소재 단위 72 units 중 무결점 소재의 단위의 누계를 비율로 환산하여 결정하게 된다. 판재의 수종을 식별하고 저등급면을 결정하고 나면 등급 판정의 다음 단계는 판재의 표면적(SM, Surface Measure)을 계산하는 것이다. -------------------------------------------------------------------------------- 미국 임산물 협회(American Hardwood Export Council) 한국 사무소(대표 안경호)는 지난 4월 3일부터 5일 까지 3일간 인천에서 국내 활엽수 목재 관련 업체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미국산 활엽수 판재 등급 규정 워크샵을 개최했다.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소재하고 있는 미국 활엽수 목재 협회(National Hardwood Lumber Association)는 약 1천7백여 활엽수 목재 생산자를 대표하는 비영리 단체로 1898년 설립 당시에는 활엽수 목재 검수를 위한 표준 규정을 세우고 관리하기 위해 결성되었으나 현재는 활엽수 판재 등급 판정 학교 및 등급 판정 단기 과정 운영, 활엽수 삼림 보호 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기관으로서 목재 교역 시 구매자와 판매자간의 품질 및 가격을 결정하는 등급 규정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이다. 미국 임산물 협회 한국 사무소에서는 NHLA(미국 활엽수 목재 협회) 수석 검수관인 마크 혼(Mark Horne)씨를 초빙하여 미국의 교육과정을 도입하여 국내 목재 업계 활엽수에 목재 등급 규정의 이론과 실습 교육을 이행하였다. 이 글은 금번 교육 프로그램 강사로 초빙된 마크 혼(Mark Horne·미국 활엽수 목재 등급 학교 교장)씨의 3일 동안의 교육 내용을 발췌, 요약 한 것이다. 미국산 활엽수 판재의 등급 기준 및 순서 미국산 활엽수 판재 등급을 결정하고자 할 때 가장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은 활엽수 판재의 등급은 판재의 외관으로 결정되지는 않으며 판재를 가구용 또는 인테리어 용재로 가공하고자 할 때 하나 하나의 판재에서 무결점 소재(clear face cutting)를 얼마나 많이 얻을 수 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이다. 등급 판정의 순서 판재의 등급은 양면 중 저 등급면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등급을 결정할 때 검수관은 주어진 판재로부터 무결점 소재의 양을(Clear Face Cutting) 얼마나 산출될 수 있는지를 단순한 공식에 도입하여 계산한 다음 그 중 무결점을 결정하게 된다. 예를 들어 6”×12’ 크기의 판재인 소재 단위는 72(6×12) unit 가 되며 판재의 등급은 이 판재의 총 소재 단위 72 units 중 무결점 소재의 단위의 누계를 비율로 환산하여 결정하게 된다. 판재의 수종을 식별하고 저등급면을 결정하고 나면 등급 판정의 다음 단계는 판재의 표면적(SM, Surface Measure)을 계산하는 것이다. 판재의 표면적은 제곱 피트로 나타낸 판재 표면의 면적을 나타내는 것으로 표면적은 인치로 나타낸 판재의 폭에 피트로 나타낸 판재의 길이를 곱한 다음 이 값을 12 로 나누어 구하며 사사오입하여 근사치의 정수로 결정하게 된다. 이때 표면적은 판재의 두께와는 관계가 없다. 목재의 재적은 ‘표면적×판재’의 두께로 bd, ft 또는 BF(Board Foot)를 기본 단위로 한다. 따라서 판재 등급 규정시 검수관이 제일 먼저 계산하는 것이 판재의 표면적을 산출해 내는 작업이다. 산출해낸 표면적과 위 표에서 제시한 최소 허용 소재 단위 및 재단 회수등을 적용해 무결점 소재 단위를 계산하는 게 등급 규정의 다음 단계인데 이때 예상 등급에서 규정한 무결점 소재 수율에 미달할 경우 한 단계 낮은 등급으로 다시 계산한다. ■ NHLA의 활엽수 판재 등급과 무결점 최소 수율 기준 FAS(first and second) - 최상급 83 1/3% FIF(FAS one face)/Select - 상급 83 1/3% No. 1 Common - 보통 1급 66 2/3% No. 2 Common - 보통 2급 50% No. 3 Common - 보통 3급 33 1/3% ■ 활엽수 판재 등급의 기본 요건 * 최상급 FAS 상급FIF/SELECTS 보통 1급 # 1 COM 보통 2급 # 2 COM 보통 3A급 #3A COM 최소 판재 규격 6”×8’ 4”×6’ 3”×4’ 3”×4’ 3”×4’ 최소 소재 규격 4”×5’ 3”×7’ 4”×5’ 3”×7’ 4”×2’3”×3’ 3”×2’ 3”×2’ 소재 수율 SM 10 (83 1/3%) SM×10 (83 1/3%) SM×8 (66 2/3%) SM×6 (50%) SM×4 (33 1/3%) 최대 소재수 SM/4 (최대 4) SM/4(최대 4) (최대 4) SM+1/3 (최대 5) SM/2 (최대 7) 무제한 추가 재단 허용 표면적 6-15’SM 6-15’SM 3-10’SM 2-7’SM * 추가 재단 소재 수율 SM×11 (91 2/3%) SM×11 (91 2/3%) SM×9 (75%) SM×8 (66 2.3%) * 최상급(FAS)의 경우를 예를 들면, FAS는 최소 판재 규격이 위 표에서 보다시피 6”×8’ 이고 최소 소재 규격(무결점 판재 부위의 최소 크기)은 4”×5’ 또는 3”×7’ 으로 6”×8’의 크기의 판재의 경우 표면적은 4 SM 이고 따라서 판재를 재단할 수 있는 최대 소재수는 SM/4, 즉 일회(one cutting)가 된다. 그러므로 1회 절단하여 요구되는 무결점 소재수를 얻어야 해당 등급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위의 그림의 경우 옹이 부분을 버린 나머지 판재의 크기가 6”×7’ 으로 FAS 등급 에서 규정하는 최소 무결점 소재 크기(3”×7’ 또는 4”×5’)에 충족하고 무결점 소재 기본 수율이 42개(6”×7’)로 SM×10 즉 40(전체의 83 1/3%)을 초과하고 예상 절단 회수도 SM/4, 즉 1회에 충족하므로 FAS 에 해당한다. 보통 활엽수 판재의 경우 결점의 량 보다 결점의 위치(재단 회수에 제한이 따르므로)에 따라 등급이 결정된다. 또한 판재의 크기가 커지면 추가 소재 재단을 허용하는 예외 규정이 있는데 예를 들어 6”×12’ 크기의 판재의 경우 결점의 위치에 따라 두 번 재단(최소 판재 크기 내에서)을 허용하여 전체 무결점 수율이 SM×11 또는 91 2/3% 에 해당할 경우 FAS로 인정한다. 예: 6”×12’ ( 72 units) 6×12/12 = 6 SM 6×11 = 66 units 판재 등급 판정시 인정되는 외관상의 특징 목재는 천연 자연 소재이므로 완전한 무결점이란 있을 수 없다 목재의 천연적인 특징 중 NHLA(미국 활엽수 목재 협회) 등급 규정상 결점으로 인정되지 않는 외형상 특징들이 있다. 미네랄(mineral) 판재의 표면에 어둡고 짧은 줄무늬가 나타나는 것으로 대패질을 해도 없어지지 않는 천연 결점. 이와 같은 미네랄은 등급 규정상 결점으로 인정되지 않아 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원치 않을 시에는 구매 계약서에 반드시 ‘mineral free one face’ 또는 ‘mineral free two faces’ 라고 명시하여야 한다. 변재(sap wood) 및 심재(heart wood) 무결점 소재란 등급이 높아질수록 변재에서 생산되는 경우가 많으며 수종에 따라 변재와 심재의 색상 변이가 심하고 이러한 천연적인 특징은 등급의 결정 요인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구매자가 특정 색상의 판재를 원할시에는 구매 계약서에 변재 또는 심재 라는 것을 명기해야 한다. 자연 건조 할열(checks) 건조 후 생기는 할열의 경우 긁어낸 후 나머지 판재의 두께가 13/16 이상 (표준 가공 두께 표 참조)이 되면 결점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물얼룩(watermark/weather mark), 청띠(stain) 비 또는 물 때문에 생긴 얼룩 및 청띠 역시 긁어내서 쉽게 없어지면 결점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이와 같은 천연적인 특징 등은 등급 규정상 결점으로 인정하지 않으나 FAS등급의 경우에 판재의 외관이 등급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있는데 ▶피죽(wane) ▶옹이(knots/holes) 그리고 ▶쪼개짐(splits) 등이 그것이다. 피죽(wane)은 구매자가 일정 크기 이상의 무결점 판재를 원할 때 그 제한 요소가 될 수 있으며 또는 그 길이가 판재 길이의 1/2 이상 일 때 FAS 등급에 해당되지 않는다. 옹이(knot)의 경우 옹이(knot/hole)의 크기가 표면적의 1/3 (1/3 SM)내에서 허용하며 쪼개짐(splits)의 FAS 허용 범위는 SM×2 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구매자와 판매자간의 사전 협의에 따라 판매자가 피죽이나 쪼개짐 등을 잘라내고 FAS로 선적하는 경우가 있다. 판재의 등급은 저 등급면을 기준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FAS 등급의 경우 결과적으로 양면이 다 FAS 등급이 된다. ■ 건조 후 판재의 최소 허용 폭 * 건조전 판재 폭 자연 건조 후 판재 허용 폭 인공 건조 후 최소 허용 폭 FAS 6”×8’ 5 3/4” 5 1/2” FIF 6”×8’ 5 3/4” 1 1/2” SEL 4”×6’ 3 3/4” 3 1/2” #1COM 3”×4’ 2 3/4” 2 1/2” ■ 건조 후 판재의 최소 허용 폭 자연 건조(green/air dry) 인공 건조(kiln dry) 4/4 = 1” 4/4 = 15/16” 5/4 = 1 1/4” 5/4 = 1 3/16” 6/4 = 1 1/2” 6/4 = 1 7/16” 8/4 = 2” 8/4 = 1 7/8” 10/4 = 2 1/2” 10/4 = 2 3/8” 인공 건조 및 표준 마감 치수(Kiln Dry & Standard Surfaced Thickness) 활엽수 원목은 제재목의 등급에 규정된 평균 폭과 길이를 같도록 알맞게 제재하여야 하며 활엽수는 보통 다양한 폭으로 제재되기 때문에 높은 수율의 표준 두께 및 폭의 판재를 얻으려면 인공 건조 및 마감을 감안한 표준 두께 이상으로 제재하여야 한다. 인공 건조 후 판재의 함수율은 6~10% 인데 자연 건조 및 인공 건조 후 판재의 폭과 두께의 허용 한도는 다음과 같다. 田 ■ 자료제공 : 미국 임산물 협회 한국 사무소 www.afpa-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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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보수를 염두에 둔 목조주택 시공법
- 유지보수를 염두에 둔 목조주택 시공법 -------------------------------------------------------------------------------- 목조주택은 재료의 선택이나 세부 사항들에 대해 설계 단계에서부터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잘 짓는다면 나중에 유지 보수할 일이 거의 없다, 애초 시공 당시부터 몇 년 뒤를 생각해 비용을 조금만 더 부담한다면 추후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비늘판(siding)이나 문선에 방처못을 사용하면 그로 인해 추가된 비용은 자주 페인트칠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해마다 그 몇 배의 절약을 기대할 수 있다. 또 판목 목리 비늘판보다 정목 비늘판의 페인트칠 수명이 훨씬 길며 따라서 초기 비용이 다소 높더라도 그 값어치를 충분히 하게 된다. 목조주택의 유지보수를 염두에 둔 시공시의 체크 포인트와 유지보수의 방법적인 면에 대해 정리했다. -------------------------------------------------------------------------------- 지 층 부어넣기(현장 타설) 콘크리트나 블록벽의 지층은 신축한 후 한동안 습기가 찰 수 있다. 하지만 시공이 잘된 경우엔 난방철이 시작되면 벽체와 바닥의 습기는 대부분 사라진다. 벽체나 바닥의 습기가 지속되면 수분침투를 막기 위하여 여러 곳을 세밀히 조사하여야 하는데 그 원인과 처방은 다음과 같다. 1) 선홈통의 배수문제: 주택 주위의 최종 물매는 건물로부터 경사져야 하며 기초벽으로부터 물을 배수하기 위하여 낙수 물받이 블록 등을 사용해야 한다. 2) 기초벽에서 토양이 내려앉아 물이 고일 수 있는 여지가 생김: 이런 곳은 성토하고 다져서 표층수가 배수되게 한다. 3) 거푸집 타이로드에서 콘크리트 벽의 누수: 대개 누수 부위는 스스로 막아지는데 큰 구멍일 경우엔 시멘트 몰탈 등의 실러로 막아야 한다. 몰탈을 잘 접착하기 위하여 작업할 곳을 깨끗이 닦고 물을 축여준다. 4) 지반면 위에 노출된 콘크리트 블록 등의 벽돌벽: 장기간의 우기가 지난 후 습기가 찰 수 있다. 시판되는 방수재료를 지층벽의 실내면에 처리하면 양호한 수분 침투 저항성을 지닌다. 지반면 아래 지층벽의 바깥쪽을 시공중 제대로 방수처리하면 실내벽에 별도로 방수 처리할 필요가 없다. 5) 비늘판의 하단과 잔디 사이의 간격: 적어도 15cm정도의 간격이 유지되어야 한다. 잔디나 기초조경 전에 마감 지반면 위로 적어도 20cm의 간격을 두어야 한다. 이 틈을 두게되면 비늘판이나 토대, 기타 인접 목재에 수분이 흡수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다. 관목과 기초 조경은 공기순환과 건조를 개선하기 위하여 벽체로부터 반드시 떨어져 배치되어야 한다. 잔디밭에 물을 뿌릴 때, 주택의 벽체쪽으로 물을 뿌리는 것은 좋지 않다. 6) 기초벽과 토대사이의 균열: 구멍이 있으면 몰탈 또는 코킹 재료로 채워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열손실이 감소되고 지층으로 곤충이 들어오는 것을 막으며, 공기가 스며드는 것도 감소된다. 크롤 공간(crawl space) 크롤 공간은 다음과 같이 점검되어야 한다. 1) 벽에 흰개미 튜브 등 흰개미의 활동을 나타내는 흔적이 있는지 점검하기 위하여 크롤 공간을 매년 검사한다. 흰개미가 서식하는 지역에서는 크롤 공간이나 콘크리트 슬래브 밑의 토양은 흰개미에 의한 침투를 방지하기 위하여 약제 처리한다. 흰개미가 침투하기에 좋은 통로가 될 수 있는 균열이 있는지 기초벽을 조사한다. 2) 크롤 공간 내에 노출된 목재 장선과 보가 과다한 함수율 상태에 있는지 점검한다. 토양 덮개가 사용되지 않은 구옥에서 변색이나 부후가 발생할 수 있다. 의심스러운 곳을 점검하기 위해 주머니칼을 사용한다. 부후된 목재는 부드러워 칼로 찌르면 별 저항 없이 부스러져 나간다. 3) 지면의 수분으로부터 목재 부재를 보호하기 위하여 토양커버를 사용하여야 한다. 이는 플라스틱 필름이나 롤루핑 등의 적당한 재료로 구성된다. 적은 양의 환기구를 설치하여 공기를 이동시킨다. 크롤 공간에 토양커버가 설치되지 않았다면 커버를 설치하여 잘 보존되도록 조치한다. 지붕과 다락 신축이나 구옥 모두의 지붕과 다락은 다음과 같이 검사하여야 한다. 1) 닫힌 경사부를 가진 주택의 박공벽 아래에 생긴 더러운 줄무늬는 싱글의 가장자리 아래로 비가 들어와서 흐른 흔적이다. 이러한 현상은 싱글내밈이 불충분하거나 금속지붕 에지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물끊기 에지(flashing)를 설치하여 문제를 해결한다. 2) 눈이 많은 겨울철에 처마에 결빙이 형성되어 주택의 코니스(처마 부분)나 벽에 물이 들어갈 수 있다. 바로 고치는 방법은 홈통 위 짧은 거리에 쌓인 눈을 제거하고 필요한 경우, 지붕골의 눈도 치운다. 지붕공간(다락공간)내의 온도를 낮추기 위하여 난방된 방과 다락 사이에 단열재를 추가하고, 내민 처마 속의 환기량을 증가시키면, 지붕에서 눈 녹는 양이 줄어들어 얼음 형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지붕골(valley)에 쌓인 눈이 결빙을 형성하여 물이 싱글과 골의 비흘림 위로 거슬러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 3) 지붕에서 물이 새는 것은 지붕골이나 용마루, 굴뚝 주위에 비흘림을 잘못 시공하여 발생한다. 이들 지역을 우기에 잘 관찰하여 물이 새는 곳을 찾는다. 물은 들어오는 지점으로부터 많은 거리를 이동한 후에야 지붕부재로 떨어진다. 4) 다락(지붕)의 환기는 계절별로 유용하다. 여름철에 다락의 온도를 낮추어 아래층의 방을 안락하게 한다. 겨울철에 천장을 통해 스며들거나 다락에 결로(이슬 맺힘)되는 수증기를 제거하고 결빙의 문제를 최소화한다, 환기시설은 겨울철이나 여름철에 열어두어야 한다. 5) 추운 날씨 동안 충분한 환기가 되는지 조사하기 위하여 장기간의 추운 날씨가 지난 후에 지붕(다락)을 조사한다. 지붕에서 박아 다락쪽으로 튀어나온 못이 심하게 서리로 덮여 있다면 환기가 불충분한 것이다. 서리는 처음에는 북쪽 지붕과 처마 근처에 나타나고 지붕 덮개에 축적될 수도 있다. 환기시설의 치수를 증가시키거나 코니스(처마 부분)의 처마 반자에 환기장치를 추가하면 공기유동과 순환을 향상시킬 수 있다. 외주벽 목재 비늘판을 댄 주택에서 발생하는 유지문제 중의 하나는 옥외 페인트 마감처리이다. 페인트칠이 벗겨지고 접착력이 약한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주요 요인 중 하나는 페인트의 품질과 적용방법을 포함한 수분과 관련된 문제이다. 다른 요인은 수종과 목리 방향이다. 어떤 수종은 다른 수종보다 페인트가 잘 받으며 정목재가 판목재보다 페인트칠하기에 더 좋은 재면을 가진다. 1) 아연도금이나 알루미늄, 스테인리스강 등의 방청못 대신 철못을 비늘판에 사용할 경우, 못머리에 녹슨 얼룩이 나타난다. 이 얼룩은 플러시 못박기의 경우에 못머리가 재면속까지 들어가도록 박아 퍼티로 채우면 어느 정도 수리된다. 초벌칠을 하고 나서 퍼티로 메워야 한다. 2) 벽돌류는 모두가 방수제품은 아니므로 계속되는 비에 의해 수분침투가 일어날 수 있다. 덮개를 댄 목재골조 위에 설치하는 벽돌 화장붙임에는 방수 덮개 종이를 붙여 수분이 벽공간으로 침투하는 것을 예방한다. 벽체에 이러한 보호조치가 없고 수분 문제가 계속되면, 노출된 벽돌면에 방수코팅을 사용한다. 투명방수 재료가 이런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3) 수직선을 따라 재료가 바뀌는 곳(목재 비늘판이 벽돌 굴뚝이나 벽과 만나는 곳)에 코킹이 필요하다. 코킹 재료 페인트로 목재를 초벌 코팅하여야 한다. 카트리지에 들어있는 코킹을 사용하는 것이 이들 접합부를 방수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다. 네오프렌이나 탄성중합체 등의 베이스를 가진 재료가 영구적인 코킹에 사용된다. 4) 접합부가 견고하지 않으면, 빗물은 맞댐 접합부를 통하여 목재 비늘판의 뒷면까지 침투하고 때로는 접합부 아래에서 모세관 작용으로 올라올 수 있다. 겹쳐서 맞댄 모서리의 아래에 설치한 비늘판을 페인트칠하여 수분의 침투에 대한 기계적 저항을 부여한다. 그러나 비늘판의 함수율 변화는 수축과 팽윤을 일으켜 페인트막을 파괴한다. 모세관 작용은 비늘판을 설치하기 전에 발수성 재료로 처리하면 상당히 줄어든다. 이미 시공 완료된 주택에서 경사 비늘판의 맞댄 모서리 아래나 반턱경사 비늘판 접합부를 따라서, 그리고 모든 수직 접합부에 발수제를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발수제는 방부제와 혼합하여 발수성 방부제로 판매된다. 페인트칠한 표면의 과다한 약제는 닦아내야 한다. 석고 보드 제대로 지어진 집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 그러나 실내 벽면의 피해는 제 때에 수리할 필요가 있다. 1) 골조의 수축이나 구조부재의 수축, 팽윤에 의하여 할렬이 발생할 수 있다. 수리하기 전에 구조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 할렬은 원래 시트 사이의 접합부 시공 절차와 같은 방법으로 접합 시멘트로 채워 사포질해야 한다. 2) 석고보드에 우연히 흠이나 구멍이 생길 수 있다. 흠이나 작은 구멍은 접합 시멘트로 채워 평활하게 사포질하면 된다. 큰 구멍은 석고보드로부터 그 단면을 잘라내고 그 구멍크기에 맞게 새 보드에서 잘라 끼워 맞춘 후, 접합 시멘트로 채워 평활하게 사포질한다. 창문에서의 수분 창문 안쪽면의 수분은 난방하는 추운 계절에 발생한다. 사전 예방과 교정에 대한 다음 사항을 준수하여야 한다. 1) 차가운 날씨나 기후에 단일창의 안쪽면에 응축이나 서리가 발생할 수 있다. 응축된 물이나 녹아 내린 서리가 유리를 타고 흘러 목재 창틀 속에 스며들어 변색과 부후, 페인트칠의 파괴를 가져올 수 있다. 이 수분으로 인한 강철 창틀도 녹슬 수 있다. 이러한 결로를 방지하기 위하여 방한창이나 이중창을 설치하여 응축을 최소화한다. 이중창을 설치해도 응축이 계속되면 이것은 실내의 습도가 너무 높다는 것을 나타낸다. 가습기가 사용되고 있다면 잠시 동안 끄거나 낮은 습도로 맞추어야 한다. 가능하면, 실내화분과 샤워기, 요리 수분을 발생하는 것들은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사용을 줄인다. 또한 실내의 온도를 높여 표면 결로를 줄일 수 있다. 그래도 이 문제가 지속되면 기계적 환기장치가 필요하게 된다. 2) 매우 추운 날씨에 방한창의 안쪽면에 서리가 생기기도 한다. 이 원인은 ▲느슨하게 맞춰진 창틀로 인하여 실내의 수증기가 창과 방한창 사이의 공간에 침투하였거나 ▲주거공간의 높은 상대습도 또는 ▲이 둘의 조합에 의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방한창 위에 결로하는 현상은 수리할 필요는 없지만 성가신 일이다. 내부창틀에 기밀편을 대면 수분의 유동에 저항하여 응축을 예방한다, 실내의 습도를 낮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외주벽 문(door)의 문제점 물이나 서리의 형태로 유리에 결로가 발생하며 매우 추운 기간에는 외주벽문의 안쪽면에도 생길 수 있다. 더구나 틀어짐도 생길 수 있다. 치밀하게 맞춰진 방한문이나 조합문을 추가로 사용하여 두가지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열손실을 줄이고 틀어짐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소재 코어 플러시문이나 소재 살대와 막이재를 가진 패널문은 속이 빈 문보다 더 바람직하다. 마루판의 틈 너무 높은 함수율이나 함수율이 변하는 곳에 설치된 띠장 바닥 마감은 집 주인에게는 골칫거리다. 마루판이 건조되어 평형 함수율에 도달하면 판재 사이에 틈이 생긴다. 이들 틈은 보수하기가 매우 힘들다. 띠장 바닥에 몇 개의 큰 할렬이 있으면 바닥 스트립 사이에 어울리는 목재 띠장을 맞춰 끼우고 접합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심한 경우에는 바닥의 일부를 대체하거나 전체 주택의 바닥을 다시 깔아야 할 때도 있다. 난방 되지 않는 방 겨울철에 사용하지 않는 방을 닫아 두고 난방을 하지 않는 수가 있다. 불행하게도 낮은 온도에서는 표면 온도가 이슬점(노점 온도)이하로 되어 응축되기 쉽다. 피해를 예방하고 유지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보수와 예방조치를 한다. 1) 집안의 난방 되고 있는 곳에 가습기를 작동하거나 일부러 습도를 높게 하지 말아야 한다. 2) 맑은 날 낮에 몇 시간 동안 창을 열어두어 난방 되지 않는 방을 환기시킨다. 환기시키면 수분이 밖으로 빠져나간다. 3) 난방 되지 않는 방을 포함한 모든 창에 방한창을 설치한다. 이렇게 하면 난방되는 방이나 난방 되지 않은 방 모두의 열손실을 현저히 감소시키며 실내의 유리 표면에 결로가 생기는 것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 ■ 글 김준기(목조주택 전문가 02-915-9400) ※글쓴이 김준기는 경기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건설품질관리센터 연구원을 거쳐 현재는 건축 관련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목조주택 관련 홈페이지(http://my.netian.com/~wood4u)를 운영하며 이 곳에 나무의 재료적 특성 및 경량 목구조 주택의 구조방식, 자재, 시공계획, 공정이론 등 많은 정보들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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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품종의 야생화 정원 - 야생화를 이용한 정원 만들기 2-1
- 야생화는 9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취미나 기호 단계에 머물렀다. 그 후 우리 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가 크게 늘어나 하나의 화훼 및 조경 식물로 이용되기 시작했다. 야생화는 전체 생산량의 80퍼센트 정도를 조경용으로 쓰인다. 그만큼 화종이나 화색, 생육 시기 등이 다양하여 선택의 폭이 넓기 때문이다. 또한 대부분이 영년생(永年生)이라 한번 조성하면 반영구적으로 별도의 관리 없이 관상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야생화는 도입 종(種)에 비해 우리의 기후와 풍토에 적합해 잘 적응하며 성장이 양호하고 안정적 식생 구조를 재생할 수 있다. 환경 생태계 교란이 없고 조성 후 관리도 용이하다. 또한 지역에 따라 종류와 품종이 다양하므로 특색 있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자생지와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야 하고, 식물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해 장소와 시기를 결정해야 하고, 식재지의 환경을 분석한 후 생육 가능한 야생화를 선정해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야생화를 정원에 도입할 때에는, 우선 야생화의 식재 방법과 생육 환경을 구분해 각각에 알맞은 환경을 조성한 후 식재해야 한다.글 사진 유병열<삼육대학교 환경그린디자인학과 교수> 서양에서는 '무지개'라는 뜻으로 아이리스라 불리고 우리나라에서는 금붓꽃이라 한다. 비 온 뒤볼 수 있는 무지개처럼 반가움을 뜻하는 '기쁜 소식'이라는 꽃말로 봄에 만날 수 있다. 단일 품목의 야생화 식재 방법한 가지 품목을 식재할 때에는, 그 효과를 예측하여 종을 선정한다. 그렇게 하면 개화기에 다수의 꽃을 보고, 종에 대한 강한 인상과 시각적 효과를 충분히 얻을 수 있다. 또한 다른 종의 침입으로부터 보호받는다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관상 기간이 짧고 일정 면적에 단일 종이 식재 됨으로써 병해충 발생을 우려해야 한다. 관상 기간이 짧은 문제는 같은 품목 내에 다양한 종류를 선택해 실재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 식재 가능한 품목으로는 비비추류, 붓꽃류, 초롱꽃류, 철쭉류, 국화류, 꿩의비름류, 매발톱류, 억새류 등이 있다. 시베리아 붓꽃(Iris sibirica Harpswell Happiness) ◆ 비비추류비비추류는 세계적으로 40여 종이 있는데, 변종과 품종을 합치면 100여 종류에 이르며, 원예적으로 개량된 품종만 1000종이 넘는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비비추와 주걱비비추, 참비비추, 좀비비추, 일월비비추가 잘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큰비비추, 이삭비비추, 해인비비추, 돌산비비추, 금산비비추, 봉화비비추, 한라비비추, 흰좀비비추, 방울비비추, 흑산도비비추, 산옥잠화 등 13종 2변종 1품종이 자생하고 있다. 전국에서 널리 재배되는 옥잠화의 원산지는 중국이지만, 우리나라에 들어와 재배된 지 수백 년이 넘은 오랜 귀화 식물이다. 비비추류는 전국 어디에나 분포하지만 자생지는 지역에 따라서 한정된 경우도 있다. 백합과에 속하는 흑산도 비비추는 비비추류 중 가장 작은 꽃을 피우며 홍도와 흑산도에서 자생한다. 단일 품목으로 식재할 수 있는 맥문동은 5~6월경 연한 자줏빛으로 피는 백합과의 상록 여러해살이풀이다. -비비추(Hosta longipes)잎 모양은 난형이고 끝부분이 갑자기 뾰족해지는 형태로 잎 가장 자리에 약간의 파상 굴곡이 있다. 잎의 너비는 12∼13센티미터, 폭 8∼9센티미터, 7∼8쌍의 엽맥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엽병 전체에 자줏빛의 점이 있으며 꽃은 7∼8월에 연한 자주색으로 핀다. -옥잠화(H. plantaginea)잎은 난타원형으로 길이는 18∼20센티미터, 폭 14∼16센티미터이다. 엽맥은 10쌍이며 엽색은 황록색으로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8∼9월에 흰색으로 피고 꽃대 길이는 70∼100센티미터에 이르며 향기가 있다. 꽃송이 길이 10∼11센티미터의 통꽃으로 폭은 5.0∼5.5센티미터이다. -좀비비추(H. minor)잎은 길이 13∼14센티미터, 폭 5∼6센티미터의 난상원형으로 가장자리에 약간의 파상 굴곡이 있다. 꽃은 6∼7월에 흰색을 띤 연한 자주색으로 피며, 화경당 5∼8송이가 달린다. 초장은 15∼18센티미터이고, 꽃대 길이는 40∼50센티미터이다. -일월비비추(H. capitata)잎은 난형으로 잎 끝이 갑자기 뾰족해지고, 길이는 10∼13센티미터, 폭은 16∼18센티미터이며, 가장자리에 파상 굴곡이 있다. 엽맥의 수는 6∼10쌍으로 뚜렷하게 나타난다. 꽃은 6월 중순경 자주색으로 피기 시작하고, 꽃봉오리 때는 분홍색을 띤 자줏빛이고 꽃송이는 화경의 끝부분에 집중되어 달린다. 꽃대의 길이는 50∼60센티미터이다. 뿌리줄기가 없으므로 옆으로 뻗지 않고 포기가 분열되어 커지는 것이 비비추와 다른 점이다. -흑산도비비추(H. yingeri)잎은 난형으로 길이 15∼18센티미터, 폭 7∼10센티미터이며 잎 가장자리에 약간의 파상 굴곡이 있다. 포기당 엽수가 5∼10매이며 잎 표면이 매끈하고 엽맥이 뚜렷하지 않고 초장은 25∼29센티미터이다. 꽃은 8월에 피고 소화경의 길이는 약 3.0센티미터, 너비 2.9센티미터 크기의 자주색 꽃이 많이 핀다. 1개의 꽃대당 70∼90 송이가 피고 꽃대의 길이는 60센티미터 정도이다. 비비추류 중에서 가장 작은 꽃을 피우는데 우리나라의 홍도와 흑산도에서 자생한다. 백합과에 속하는 흑산도비비추는 비비추류 중 가장 작은 꽃을 피우며 홍도와 흑산도에서 자생한다. 석회암 지대에서 자생하는 일월비비추(H. capitata)는 관상용과 식용으로 쓰이며 우리나라 중남부 지방 산지의 습지에서 자란다. 비비추는 장병옥잠 또는 장병백합이라고도 하며 연한 자줏빛으로 7~8월에 꽃을 피운다. ◆ 붓꽃류붓꽃류는 붓꽃, 꽃창포, 노랑붓꽃 등 13종이 북반구 온대지역에 자생한다. 서구에서는 독일붓꽃(져먼 아이리스), 동양에서는 꽃창포가 많이 육성 보급되어 있다. 붓꽃 식물은 근경이나 구근을 가진 다년초로 잎은 검형(칼 모양) 혹은 선 모양이다. 곧게 서 있으며 길이는 30∼100센티미터, 폭은 3∼40밀리미터로 납작하게 자란다. 꽃눈의 형성은 잎이 왕성하게 생장해 7∼8매에 이르면 다음 해 꽃대가 신장해 꽃대 끝에 1∼수개씩 핀다. 개화기는 4∼7월이며 보라색, 흰색, 황색 등 다양하다. 외화피는 넓은 타원형으로 밑으로 쳐져 있고, 내 화피는 좁은 긴 타원형으로 꽃의 중앙에 직립하여 서있는 것이 많다. 독일붓꽃(I. germanica)은 영국의 큐 식물원에서 개량 재배된 것으로 1960년대에 우리나라에 들어왔다. -붓꽃 (Iris sanguinea Donn)한국, 일본, 중국 동북부, 시베리아가 원산지이고, 꽃대 길이는 30∼50센티미터, 잎은 칼 모양, 넓이는 1∼2센티미터, 잎 길이는 30∼50센티미터이고, 반 직립 내지 직립이며 중륵(中겈)이 없다. 포는 적색이며, 자색의 내화피는 가늘고 긴 타원형으로 직립이다. 자색의 외화피는 기부에 청자색의 그물 무늬가 있으며 아래로 처져 있다. -부채붓꽃(Iris setosa pall. ex. Link)한국의 중부 이북, 일본 북해도, 중국 동북부, 사할린, 캐나다. 알래스카, 아메리카 북동부 해안의 습원에 분포한다. 잎은 검형이며 중륵은 없고 폭 1∼2센티미터, 길이 30∼60센티미터이며, 줄기는 40∼70센티미터로 1∼3회 분지한다. 꽃은 자색으로 크기는 8센티미터 정도이며 3∼7개의 꽃을 피운다. 내화피는 퇴화된 작은 피침형으로 길이 1.5센티미터로 직립하고, 외화피는 장타원형으로 기부는 담색에 자색의 맥이 있다. 개화기는 5월이며 물속에서도 잘 자라는 수생식물이다. -금붓꽃(Iris minutoaurea Makino)한국, 중국 원산, 잎은 검형, 폭은 약 1센티미터, 길이는 20센티미터 정도이며 소형으로 화경 3센티미터에서 10센티미터 크기의 황색 꽃을 1개 피운다. 외화피는 도란형으로 수평을 유지하며, 내화피는 피침형이다. 개화기는 4∼5월이며 건조하지 않으면서 배수가 잘 되는 상태에서 재배가 용이하다. -노랑붓꽃(Iris koreana Nakai)한국에만 자생하는 특산 보호 식물이며, 잎은 선형으로 길이 15∼30센티미터이고 화경 끝에 2개의 황색 꽃이 핀다. 외화피는 도란형으로 7센티미터 정도이며 수평을 이루고, 내화피는 주걱형이며 개화기는 4∼5월이다. 평야지에서 재배가 용이하며 분재배가 쉽다. -노랑무늬붓꽃(Iris odaesanen sis Y.Lee)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특산 식물로 보호종이다. 잎은 선형으로 증륵이 없고 직립이며 길이는 10∼30센티미터이다. 10센티미터 크기의 화경 끝에 2개의 꽃이 피며 개화는 수일간 지속된다. 외화피는 도란형으로 백색이며 꽃잎의 중앙에 황색의 무늬가 있다. 내화피는 피침형으로 백색이다. 서늘한 조건에서 재배가 쉽고 종자번식이 용이하다. -타래붓꽃(Iris lactea pall= Iris pallasii Fisch)한국, 중국, 중앙아시아가 원산지로 화경은 20∼30센티미터이고 1∼3개의 꽃을 피운다. 화색은 담자색으로 외화피 전체에 백색의 줄무늬가 있다. 외화피는 좁은 도란형이고 내화피는 좁은 피침형으로 연한 보라색이다. 잎은 50∼60센티미터이며 좁은 검상으로 2∼3회 비틀려 꼬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개화기는 4∼5월이며 양지바르고 물 빠짐이 좋은 밭에서 생육이 잘 된다. -노랑꽃창포(Iris pseudacorus L.)유럽, 북아프리카, 중동 및 우리나라 전역의 물가에서 자란다. 잎은 검상선형으로 중륵이 돌출되고 깊이 50∼150센티미터, 폭 2∼4센티미터, 화경은 3분지하고 8화 이상을 차례로 꽃피운다. 꽃은 황색으로 직경 8센티미터 정도이며 하루 정도 개화를 유지한다. 외화피는 난형이고 하수형이며 중앙에는 갈색의 망상무늬가 있다. 내화피편은 아주 적으며 길이 2센티미터 폭 0.5센티미터 정도의 피침형으로 직립한다. 개화기는 5월이며 변이종도 재배되고 있다. 늪이나개울가 재배가 잘 되며 건조에도 강한 특성이 있다. 꽃창포(I. ensata)는 산야의 습지에서 자라는 다년초 식물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여름 자생화로 전국에서 볼 수 있다. 시베리아 붓꽃(Iris sibirica Shirley Pope) 흰붓꽃 꽃창포(I. ensata Innocence) 야생화정원이 아름다운 집 야생화 정원에는 320여 가지의 꽃이 저마다 색을 뿜어낸다. 한옥으로 지은 집과 야생화 정원이 보는 이에게 즐겨움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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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생활
- 정원.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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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품종의 야생화 정원 - 야생화를 이용한 정원 만들기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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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키친 가든 라이프를 위한 퍼머컬처 원칙 3가지
- 얼마 전 TV 프로그램 도올학당에서 김용옥 선생이 작금의 상황에 대해 “기생하며 종의 다양성을 만드는 바이러스는 자연에서 꼭 필요한 것이나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않았을 때 문제가 생긴다”며, “코로나19의 경우 자기가 사는 생활권인 박쥐와의 공동체가 인간에 의해 파괴돼 인간을 공격한 것”이라는 주장을 했다. 이번 연재에서는 자연을 파괴하거나 반란을 일으키지 않도록 어떤 원리로 키친 가든을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3가지 원칙을 소개한다. 기획&구성 이수민 기자글 이진호(하이원리조트 애플체인 키친 가든 대표)사진제공 하이원리조트 애플체인 033-590-3732 원칙 3 산출물을 얻어라 투입한 노력에서 즉각적인 수익과 장기적인 보상을 모두 얻을 수 있도록 정원을 디자인한다. 키친 가든을 ‘먹을 수 있는 가든 Edible garden’ 또는 ‘생산하는 가든 Productive garden’이라고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키친 가든이 일반 정원과 크게 다른 점은 정원에 공을 들이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보답을 받는다는 것이다. 보답을 받는 방법은 간단하다. 당신이 가꾸는 정원 주변의 환경과 조건에 잘 맞는 과일이나 채소, 허브를 심는다. 기왕이면 당신과 가족이 좋아하는 먹을거리를 심으면 정원은 더 많은 관심과 보살핌을 받을 수 있다. 백악관의 키친 가든은 전통적으로 영부인이 직접 길러 만찬 때 외빈의 식탁에 내놓아 감동을 주기로 유명한데, 전 영부인 미셸 오바마는 몸소 텃밭을 가꾸는 모습을 보여 일반인들에게 키친 가든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이처럼 당신의 키친 가든도 건강한 먹을거리에, 손님에게 감동까지 줄 수 있는 효자 정원이 될 수 있다. 여기에 초록, 주황, 빨강, 보라, 노랑, 검정, 흰색 등 형형색색의 과일과 채소가 당신의 정원을 아름답게 꾸며 주기까지 하니 얻을 수 있는 기쁨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의례 농산물은 농부가 생산하는 것으로 알고, 유전자 변형된 종자에 제초제, 살충제, 살균제로 범벅인 농산물을 먹는 걸 아무렇지도 않게 여겨온 지 오래다. 이제 작은 소득이지만 나만의 키친 가든을 꾸려 식탁 위 식재료를 조금씩이라도 자급자족하며 웰빙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내 삶을 구조조정해보자. 정원에서 직접 먹을거리를 키우는 과정에서 얻는 가드닝의 기쁨은 덤이다. 원칙 4 자기 규율을 확립하고 교훈을 받아들여라 들판의 양 떼들은 풀을 뜯을 때 하나같이 지키는 원칙이 있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푸른 풀잎을 조금 남겨 놓는다. 다시 돌아오면 남은 풀들이 넓게 퍼져 다시금 와도 맛있게 식사할 수 있게 말이다. 이렇게 양들은 자기 규율을 확립하고 지킨다. 인간도 이런 자기 규율을 따라야 생태계의 돌고 도는 순환 고리를 끊지 않고 유지할 수 있다. 돌고 도는 자연에는 패턴 pattern이 있다. 퍼머컬처에서는 자연이 남긴 패턴을 간과하지 않고 정원 설계 시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예를 들면 나뭇잎이 광합성을 하고 영양분을 뿌리에 가져가기 위해 생긴 잎줄기를 보자. 키친 가든 농장은 정원관리 통로를 유사하게 디자인한다. 실제로 관행 방식의 일자형 줄무늬의 고랑과 이랑에서 통로는 전체 면적의 1/2을 차지하지만, 나뭇잎 줄기와 같은 통로는 전체 1/3의 면적 정도만 차지해 효율적으로 식재 면적을 활용할 수 있다. 한 예로 2015년 우리나라의 기초과학연구원은 나뭇잎 구조에서 착안해 ‘이온의 이동 경로를 최대한 짧게 만든 초소형 전기저장 장치’ 발명에 성공한 바 있다. 자연은 수억 년에 거쳐 지금의 모습대로 효율성을 높이며 진화했기 때문에 자연을 잘 관찰하고 우리 생활에 적용하면 많은 이로움을 얻을 수 있다. 원칙 5 재사용하고 가치를 높여라 정원을 둘러보면 재사용해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무수히 많다. 먼저 무심히 바라만 봤던 뒷산을 관찰해 보자. 비가 오면 숲은 두꺼운 낙엽층과 비옥한 표토에 수분을 머금는다. 비가 그치면 조금씩 물과 영양분을 아래로 흘려보내고, 식물들은 이것을 받아먹고 잘 자라게 된다. 이런 원리를 정원에 적용하면 물과 양분을 주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계곡물을 가두어 못을 만들어 물고기를 키우고, 물고기의 배설물이 자연 발효된 물을 끌어다 식물에 주면 신 농법인 아쿠아포닉스 Aquaponics를 할 수 있게 된다. ‘자연이 가는 길을 가게 하라’는 말이 있다. 지나치게 자원을 소비하거나 하이테크 기술을 사용하는 것은 많은 비용이 들어갈 뿐 아니라 우리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새 지방의 군 단위까지 경쟁하듯 식물공장을 세우고 운영하다 문을 닫는 사례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식물공장을 운영하려면 높은 냉난방비와 배지, 양액 재료 등 끊임없이 에너지를 투입해야 한다. 하지만 농산물의 품질은 떨어진다. 거친 자연 속에 난 산출물과는 비교가 안 된다. 자연은 인공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닌, 함께 공존하는 것이다. 키친 가든은 이런 믿음 속에서 햇빛을 받으며 흙을 만지고 다양한 과실수와 채소를 심어 나비와 새들이 날아들도록 하는 숲을 닮은 밭과 정원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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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키친 가든 라이프를 위한 퍼머컬처 원칙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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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CHEN GARDEN] 퍼머컬처 12가지 원칙 중 3가지 산출물을 얻고, 자기 규율을 확립하라
- 퍼머컬처 12가지 원칙 중 3가지 산출물을 얻고, 자기 규율을 확립하라 얼마 전 TV 프로그램 도올학당에서 김용옥 선생이 작금의 상황에 대해 “기생하며 종의 다양성을 만드는 바이러스는 자연에서 꼭 필요한 것이나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않았을 때 문제가 생긴다”며, “코로나19의 경우 자기가 사는 생활권인 박쥐와의 공동체가 인간에 의해 파괴돼 인간을 공격한 것”이라는 주장을 했다. 이번 연재에서는 자연을 파괴하거나 반란을 일으키지 않도록 어떤 원리로 키친가든을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3가지 원칙을 소개한다. 기획&구성 이수민 기자 글 이진호(하이원리조트 애플체인 키친가든 대표) 사진제공 하이원리조트 애플체인 033-590-3732 ※ 퍼머컬처 12가지 원칙 1 상호작용을 관찰하라 2 에너지를 붙잡아 저장하라 3 산출물을 얻어라 4 자기 규율을 확립하고 교훈을 받아들여라 5 재사용하고 가치를 높여라 6 쓰레기를 만들지 말라 7 자연의 패턴을 적용해 설계하라 8 분리하기보다 통합하라 9 작고 느린 해결책을 사용하라 10 다양성을 소중히 여겨라 11 가장자리를 활용하고 주변부를 소중히 여겨라 12 창조적으로 변화를 활용하고 그에 반응하라 원칙 3 산출물을 얻어라투입한 노력에서 즉각적인 수익과 장기적인 보상을 모두 얻을 수 있도록 정원을 디자인한다. 키친가든을 ‘먹을 수 있는 가든Edible garden’ 또는 ‘생산하는 가든Productive garden’이라고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키친가든이 일반 정원과 크게 다른 점은 정원에 공을 들이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보답을 받는다는 것이다. 보답을 받는 방법은 간단하다. 당신이 가꾸는 정원 주변의 환경과 조건에 잘 맞는 과일이나 채소, 허브를 심는다. 기왕이면 당신과 가족이 좋아하는 먹을거리를 심으면 정원은 더 많은 관심과 보살핌을 받을 수 있다. 백악관의 키친가든은 전통적으로 영부인이 직접 길러 만찬 때 외빈의 식탁에 내놓아 감동을 주기로 유명한데, 전 영부인 미셸 오바마는 몸소 텃밭을 가꾸는 모습을 보여 일반인들에게 키친가든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이처럼 당신의 키친가든도 건강한 먹을거리에, 손님에게 감동까지 줄 수 있는 효자 정원이 될 수 있다. 여기에 초록, 주황, 빨강, 보라, 노랑, 검정, 흰색 등 형형색색의 과일과 채소가 당신의 정원을 아름답게 꾸며 주기까지 하니 얻을 수 있는 기쁨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의례 농산물은 농부가 생산하는 것으로 알고, 유전자 변형된 종자에 제초제, 살충제, 살균제로 범벅인 농산물을 먹는걸 아무렇지도 않게 여겨온 지 오래다. 이제 작은 소득이지만 나만의 키친가든을 꾸려 식탁 위 식재료를 조금씩이라도 자급자족하며 웰빙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내 삶을 구조 조정해보자. 정원에서 직접 먹을거리를 키우는 과정에서 얻는 가드닝의 기쁨은 덤이다. 원칙 4 자기 규율을 확립하고 교훈을 받아들여라들판의 양떼들은 풀을 뜯을 때 하나같이 지키는 원칙이 있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푸른 풀잎을 조금 남겨 놓는다. 다시 돌아오면 남은 풀들이 넓게 퍼져 다시금 와도 맛있게 식사할 수 있게 말이다. 이렇게 양들은 자기 규율을 확립하고 지킨다. 인간도 이런 자기 규율을 따라야 생태계의 돌고 도는 순환 고리를 끊지 않고 유지할 수 있다. 돌고 도는 자연에는 패턴pattern이 있다. 퍼머컬처에서는 자연이 남긴 패턴을 간과하지 않고 정원 설계 시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예를 들면 나뭇잎이 광합성을 하고 영양분을 뿌리에 가져가기 위해 생긴 잎줄기를 보자. 키친가든 농장은 정원관리 통로를 유사하게 디자인한다. 실제로 관행방식의 일자형 줄무늬의 고랑과 이랑에서 통로는 전체면적의 1/2을 차지하지만, 나뭇잎 줄기와 같은 통로는 전체 1/3의 면적 정도만 차지해 효율적으로 식재 면적을 활용할 수 있다.한 예로 2015년 우리나라의 기초과학 연구원은 나뭇잎 구조에서 착안해 ‘이온의 이동 경로를 최대한 짧게 만든 초소형 전기저장장치’ 발명에 성공한 바 있다. 자연은 수억 년에 거쳐 지금의 모습대로 효율성을 높이며 진화했기 때문에 자연을 잘 관찰하고 우리 생활에 적용하면 많은 이로움을 얻을 수 있다. 원칙 5 재사용하고 가치를 높여라정원을 둘러보면 재사용해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무수히 많다. 먼저 무심히 바라만 봤던 뒷산을 관찰해 보자. 비가 오면 숲은 두꺼운 낙엽층과 비옥한 표토에 수분을 머금는다. 비가 그치면 조금씩 물과 영양분을 아래로 흘려보내고, 식물들은 이것을 받아먹고 잘 자라게 된다. 이런 원리를 정원에 적용하면 물과 양분을 주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계곡물을 가두어 못을 만들어 물고기를 키우고, 물고기의 배설물이 자연 발효된 물을 끌어다 식물에 주면 신 농법인 아쿠아포닉스Aquaponics를 할 수 있게 된다. ‘자연이 가는 길을 가게 하라’는 말이 있다. 지나치게 자원을 소비하거나 하이테크 기술을 사용하는 것은 많은 비용이 들어갈 뿐 아니라 우리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새 지방의 군 단위까지 경쟁하듯 식물공장을 세우고 운영하다 문을 닫는 사례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식물공장을 운영하려면 높은 냉난방비와 배지, 양액재료 등 끊임없이 에너지를 투입해야 한다. 하지만 농산물의 품질은 떨어진다. 거친 자연 속에 난 산출물과는 비교가 안 된다.자연은 인공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닌, 함께 공존하는 것이다. 키친가든은 이런 믿음 속에서 햇빛을 받으며 흙을 만지고 다양한 과실수와 채소를 심어 나비와 새들이 날아들도록 하는 숲을 닮은 밭과 정원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진호(하이원리조트 애플체인 대표) 키친가든 전문업체 ‘애플체인’ 대표. 애플체인은 하이원리조트를 운영하는 강원랜드의 사내벤처 1기로, 지속가능한 농법이자 생태 조경이며, 자연이라는 큰 틀에서 식물을 돌보고 대지를 디자인하는 ‘퍼머컬처 전문 업체’다. 옥상이나 작은 앞마당, 학교, 카페 등에서 도시형 텃밭 가드닝은 물론, 귀농귀촌인 대상의 소규모 땅과 농장, 정원을 퍼머컬처 디자인으로 설계·조성과 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한다. 컨설팅&교육 문의 김지현 010-8585-3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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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CHEN GARDEN] 퍼머컬처 12가지 원칙 중 3가지 산출물을 얻고, 자기 규율을 확립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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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어울림, 조경석
- 나무나 흙을 이용해 집을 짓더라도 주택 주변을 둘러보면 돌을 쓰지 않는 곳이 없다. 높이가 있는 곳을 오르내리도록 도와주는 돌계단, 대문으로 들어서서 현관에 이르기까지 초록 바둑판에 박힌 바둑알처럼 박힌 판석, 그리 높지 않은 야트막한 담 역할을 하는 석축까지. 그만큼 조경석은 정원을 완성하는 데 필수 요소이다. 묵직한 무게만큼이나 한번 자리하면 원래 그 자리에 있던 것처럼 자연스러움을 선사하는 조경석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정리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사진 및 취재 협조 ㈜해광산업(충주석), 원국중기, 대양조경산업(단양석) 043-645-8944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겉으로 보기에 다 똑같은 돌처럼 보일 수 있지만, 따지고 보면 가공 유무에 따른 분류, 생산지에 따른 분류, 용도에 따른 분류 등으로 나누어져 그야말로 다양한 돌들이 조경석으로 쓰인다. 100% 자연석(자연적 환경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 마모되어 다듬어진 돌. 예로 강돌이 있다)의 경우 채취하면 하천 환경이 파괴되고 흉한 모습으로 변하므로 일부 지역에서 입찰 방식으로 독점, 판매되기에 그 가격대가 비싸다. 이러한 자연석 채취의 어려움을 보완해서 나온 것이 가공 조경석이다. 대규모 석산에서 발파 후 나온 발파된 돌덩이를 크기별로 소할 작업한 뒤 가공하여 만들어진다. 발파되어 나온 돌의 경우 면이 날카롭고 뾰족하여 위험하고 미관성이 떨어진다. 석재업계 관계자는 "발파석의 저렴한 가격에 혹하여 다듬어지지 않은 상태의 돌을 구입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정작 조경 시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라며 "조경석의 경우 품질과 미관성에 있어 가격에 비례한다"고 말한다. 계단과 석축, 판석 등 여러 용도로 조경석이 사용된 전원주택의 정원 조경석 선택 시 고려 사항 석질과 무늬 전 국토의 약 70%가 화강암으로 구성돼 있기에 그 종류도 각양각색이다. 따라서 구입 시 석질은 물론 그에 따른 특성도 알아두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시공 당시에는 확인이 어렵지만 여름의 장마, 겨울의 눈 등으로 인해 석질에 함유된 철분이 녹물로 우러나와 변색되므로 주의해서 선택해야 한다. 제대로 가공되지 않은 조경석은 시간이 지나면 녹물로 인해 갈색으로 변색한다. 무늬 및 색상 대부분의 전원주택이 단순한 백색과 흑색의 조경석만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주변 경관과의 조화가 떨어지고 시간이 흐를수록 쉽게 지겨워질 수 있다. 여기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것은 충주석, 온양석, 단양석이다. 이들은 검은 바탕의 흰 줄무늬를 띠는데 투톤의 조화로 단조로움이 없는 데다 입체감이 살아있어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하기 때문이다. 독특한 조경석을 원하는 건축주는 충주석을 눈여겨볼 만하다. 충주석의 경우 철분이 없으며 물기에 닿았을 때 더욱 진하고 선명한 무늬를 나타낸다. 검은 바탕에 흰색 줄무늬의 고급 온양석을 이용한 조경 모습. 시공사의 선택 시공기술은 같은 돌을 사용하더라도 시공기사가 어떻게 쌓느냐에 따라 미관과 완성도가 달라진다. 모양이 나쁜 조경석이라도 시공기사의 실력이 좋으면 특성을 살려 완성하지만, 그 반대라면 재시공을 하기에 어려운 특성상 모양새 없는 정원이 되어 버리고 만다. 시공 계약 전에 여러 주택의 조경을 미리 둘러본 후 결정하도록 한다. 조경석을 쌓는 기술은 돌의 무게만큼이나 위험한 공사로 분류된다. 직접 조경석을 시공하는 건축주도 있으나 가장 작은 크기의 조경석의 무게가 130㎏이 넘는 만큼 와이어 작업 시 떨어지기도 하므로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좋겠다. 단양석 생산현장의 모습. 가공을 거쳐 주문자에게 운반된다. 제품 크기(규격) 조경석이란 제품 자체가 공장에서 찍어내는 물건이 아니기에 그 모양새는 불규칙하고 다양하다. 아기자기한 모양새를 좋아하는 사람은 작은 규격의 조경석으로 몇 단씩 쌓는 경우가 있고, 무게감을 느끼기를 원하는 사람은 큰 규격으로 1∼2단 정도만 쌓는 경우가 있다. 제품의 크기는 시공사가 결정되면 석공 기술자들이 현장을 둘러보고 주택 부지의 여건에 맞춰 결정하는 것을 도와주기도 한다. 현무암 판석을 깔아 제주도 특유의 정취를 살린 정원 조경석의 경제성 조경석은 표준가격으로 책정돼 있기에 요즘은 질 좋은 조경석 구입을 위해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찾는 추세라고 한다. 원하는 지역으로의 운반은 시공사에서 책임지며 운반비는 톤당으로 계산된다. 조경석 시공의 가장 큰 장점은 유지 보수가 거의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불가항력적인 재해나 인위적 훼손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연 마모율이 100년에 5㎜ 정도로 제품의 내구성에서 월등하다. 전원주택 조경으로 설치·시공한 시설은 유지 보수를 지속적으로 해줘야 하므로 그에 따른 추가 지출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 반해 조경석은 내구성이 강하여 시공 전후로 제품의 파손율이 거의 없다. 이처럼 장기적인 면이나 다른 조경 소재와 비교해도 경제성이 가장 높다고 할만하다. 정원의 일부분을 온양석 판석으로 시공한 모습 미관과 안전을 고려한 시공 가능 토목공사와 조경공사의 가장 큰 차이점은 미관성의 고려 유무이다. 토목 조경 공사일 경우 기계(집게차)만을 이용해 석축을 쌓고, 전원주택의 조경 공사는 기계 30%, 인력 70%로 이루어진다. 공장에서 찍어내는 기성품보다 수공예품 값어치가 높듯이 전원주택 조경석 시공에서도 인력이 더해져서 미관성과 안정성을 올릴 수 있다. 화단과 담을 쌓을 때 경사가 있는 지대는 지면에서 40∼50㎝ 정도로, 낮은 지대는 20∼30cm 정도로 흙을 파내고 단을 올리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지면에서 바로 맞대어 돌을 올리면 미관상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집중호우로 흙이 쓸려 내려가 담과 화단 전체가 무너지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조경석의 단위 보통 조경석은 크기를 일컫는 ‘목(木)’ 이란 단위로 사용한다.옛날 측량 단위가 없던 시절에 목공들이 돌을 들어 올릴 때 사용한 도구가 목도인데 4명이 들 수 있으면 ‘4목’, 6명이 들 수 있으면 ‘6목’처럼 목 단위로 표기된다. 하지만 암석의 종류에 따라 단위 무게(중량)가 다른데 예로 화강암의 경우는 보통 2.65톤(부피 : 입방미터), 안산암은 2.45톤, 현무암은 2.95톤이므로 같은 부피(입방미터)라도 암석 특성에 따라 무게에 차이가 있다. 그럼으로 조경석 선택과 시공 시에 기본적인 4가지(석질과 무늬, 무늬 및 색상, 시공사의 선택, 제품 크기) 사항은 반드시 알아두어야 한다. Tip. 용도에 따른 분류대발파석 옹벽 대용으로 널리 쓰이고, 웅장하고 화려하다. 계단석 아파트나 학교, 공원의 계단 시공용으로 쓰이며 학교 운동장, 공연장에 계단석으로 사람이 앉기 위해서도 시공된다. 판석 주택의 잔디밭이나 공원 산책로에 디딤돌로 널리 시공된다. 사석 하천변이나 공장부지, 면 쌓기용으로 널리 쓰인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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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어울림, 조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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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원】 자연을 통한 힐링 미들섹스州 Myddelton Garden
- 정원에는 중독성이 있다. 정원사와 방문객은 정원에서 자연과 교감으로 힐링Healing을 얻는다. 자연에서 얻는 치료는 그 어떤 의술과 비할 바 아니어서 사람들은 꽃과 나무를 찾아 발길을 움직인다. 영국 미들섹스 지방의 잘 알려지지 않은 조용히 사색과 휴식을 할 수 있는 Myddelton Garden. 알록달록 원색의 향연을 마치고 맨살을 드러낸 이곳에서 영국인들은 추억을 더듬고 힐링을 얻는다. 글 · 사진 서상신 영국통신원 seobbio@naver.com 자료참고 Lee Valley Regional Park Authority www.leevalleypark.org.uk 일조량이 적기로 유명한 영국에서 겨울 정원을 둘러보는 일은 어린 시절 즐겼던 숨바꼭질 놀이와도 같다. 영국 정원은 겨울에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일이 드물어 사계절 푸른 잔디를 볼 수 있지만, 봄과 여름을 풍성하게 했던 식물은 사라지고 그 흔적만이 남아 묘한 분위기를 만든다.정원이 겨울에 더욱 빛을 발하는 이유는 힐링을 통한 성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여름 햇빛을 대신하는 안개와 비는 정원의 운치를 북돋아 사색의 시간을 제공하고, 초록의 잔디와 흩뿌려진 낙엽 그리고 앙상한 가지는 묘한 울림으로 가슴에 와 부딪힌다. 세월의 흔적이 물씬한 정원은 잘 알려지지 않아 사색과 명상을 하기에 그만이다. 나무와 담을 타고 오르는 넝쿨식물이 세월의 깊이를 더한다. 본인 저택에 독학으로 조성한 정원 꽃을 피우는 식물의 수가 적고, 평균 4시면 해가 져 이를 감상할 시간도 제한적이기에 영국 유명 정원들은 이르면 10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문을 닫는다. 그러나 Myddelton Garden은 크리스마스 등과 같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항시 개방한다. 정원을소개하는문구다.' An enchanting place to visit at any time of year'. 언제 방문해도 황홀한 경험을 선물하는 이 곳 은Edward Augustus Bowles 씨가 본인의 저택에 1865년부터 1954년까지 거주하며 조성했다. 홈페이지에 자신을'영국의 가장 유명한 독학 가드너(one of Britain's most famous self-taught gardeners) 중의 한 명'이라고 소개할 정도로 자부심이 대단하다. 정원은 독특한 식물을 연구하고자 만든 Lunatic Asylum, 최근에 재정비한 키친 정원, 컬러풀한 고산 채초지인 Alpine Meadow, 2월에 볼 수 있는 눈풀꽃 속의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그중에서도 눈여겨볼 곳은 아름다운 Carp 호수가 시작되는 지점이다. 정원과 주변을 연결하는 Carp 호수의 빅토리안 스타일 온실에는 정원사가 수집한 각종 식물로 빼곡하다. 영국의 겨울 정원에는 풍성했던 식물은 자취를 감추고 푸른 잔디만 남았다. 온실로 향하는 길과 빅토리안 스타일로 지은 온실 외부 새로이 단장한 키친가든으로 큰 규모로 조성했다 Bowles 씨가 수집한 각종 식물이 온실 안에 빼곡이 놓였다. 정원을 구성하는 네 가지 요소정원의 심장, 연못 정원을 대표하는, 저택 뒤쪽에 있는 연못이다. 저택을 건축할 당시 사용된 자갈을 제거하고자 만들었는데, 본래 웅덩이가 없는 연못(puddled pond)이었기에 새어나오는 물의 방향을 Bowles 씨는 뉴 리버New River 쪽으로 향하게 했다. 살아생전 그는 여름이면 흰색 줄무늬가 있는 파란색 수영복을 입고, 여름용 밀짚모자인 Straw boater를 쓰고 연못에 자주 등장했다고 한다. 지금 연못은 저택보다 높게 자란 나무들이 주변을 감싸고 주변부 높이가 점차 낮아져 아늑한 느낌이 든다. 뷰포인트는 연못을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는, 벤치와 조각상들이 놓인 테라스다. 흐트러진 낙엽을 따라, Alpine Meadow 북동쪽에 놓인 고산 채초지는 Bowles 씨가 스페인과 프랑스 국경인 피레네 산맥을 여행하며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고 한다. 봄이면 눈풀꽃과 크로커스 등으로 뒤덮여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여름에는 여러 색으로 물든 야생 제라늄Geranium으로 가득하다. 겨울에 찾은 이곳은 바래져가는 황금빛을 머금은 은행잎의 물결로 하늘과 땅이 하나가 된다. 정원사의 숨결을 담은 바위 정원 은행나무 아래로 겨울에는 자칫 지나치기 쉬운 바위 정원이 있다. 정원 중 가장 먼저 조성한 곳으로 물이 뉴 리버로 유입되는 낮은 곳에 자리한다. 그의 유해를 묻었을 정도로 애착이 컸던 겨울 정원의 보물과 같은 곳이다. 낙엽들에 가려져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지만, 이끼와 은행잎의 조화는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넝쿨 장미 속의 Market Cross Market Cross는 정원의 역사를 대변하는 상징물이다. 1826년부터 1902년까지 엔필드Enfield 타운 시장에 있던 것을 1904년 이곳으로 옮겨 지금의 모습으로 재탄생시켰다. 장미 정원 중심에 자리한 마켓 크로스는 정원에 세월의 깊이를 불어넣는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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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원】 자연을 통한 힐링 미들섹스州 Myddelton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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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정원】 3. 공중걸이, 접시정원 가꾸기
- 겨울의 찬 기운이 가시지 않은 봄. 봄꽃은 향기를 품고 세상에 나올 타이밍을 노리고 있다. 바쁜 현대인이 봄꽃을 쫓아 산과 들을 누비기 힘드니, 봄이 멀어지기 전에 싱그러움이 가득한 봄의 향기와 화사함을 집 안으로 끌어들여 보자. 집에 화분을 둘 때 보통 베란다에 모은다. 그런데 살짝 구성과 배치를 고민해 보면 집 안을 더욱 밝고 화사하게 꾸미는 좋은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할 수 있다. 이때 예쁜 꽃만 찾기보다 구성과 배치 목적에 맞게 꽃을 선택하면 인테리어 효과는 배가 된다. 줄기가 길게 자라는 식물을 벽에 걸면 보기 좋듯 각각의 특성을 알고 활용하면 좋다.이번 호엔 ‘공중걸이’와 ‘접시정원’ 가꾸는 방법을 소개한다. 화분을 장식하는 위치나 형태에 따라 어떤 식물이 적합한지, 어떻게 심고 관리해야 하는지 살펴보자.정리 최은지 | 자료협조 농촌진흥청 「내가 만드는 실내정원」 공중걸이 장식 방법공중걸이 장식은 일반 화분과 다르다. 먼저, 분식물을 심을 용기 선택부터 조심해야 한다. 공중에 매달아 장식하는 방식이라 떨어졌을 때 깨지기 쉬운 재질의 용기는 피해야 한다. 크기도 중요하다. 필요 이상 큰 용기를 사용하면 보기에 좋지 않고, 물을 주면 무거워지기에 떨어질 위험이 있다. 공중걸이를 매달 땐 머금은 물의 무게를 고려해 단단한 곳에 설치해야 한다.공중걸이에 심은 분식물이 꽃이 피는 식물이라면 햇볕이 잘 드는 창문 쪽에, 관엽식물은 약간 그늘진 계단이나 거실에 배치한다. 추위에 약한 식물을 밖에 뒀다면, 11월 말부터 햇빛이 잘 드는 실내로 옮겨야 한다. 또한, 공중에 매달린 식물은 쉽게 건조해 배양토를 자주 확인해야 한다. 특히, 빛이 많이 드는 창가에 둔 식물은 늘 분무기로 수분을 유지해야 한다. 물을 자주 주면 비료 성분이 빠져나가기 쉬우니 비료를 추가로 주는 것도 잊지 말자. 공중걸이사람의 키 높이에 식물을 걸어 장식하는 공중걸이. 최근 집뿐만 아니라 레스토랑이나 카페 등 상업적 공간에도 공중걸이 장식을 활용하는 곳이 늘어나는 추세다. 식물을 활용한 공중걸이로 포근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해 손님들의 발길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그림 못지않게 공간을 장식하는 효과가 뛰어나기에 공중걸이는 입체적 장식이 필요한 공간이나 좁은 공간에 장식하면 더욱 효과가 좋다. 공중걸이엔 주로 덩굴이나 반덩굴성 식물을 사용한다. 덩굴이 아래로 쳐지거나 수평으로 비스듬하게 뻗어가는 모양이 예뻐서다. 그렇다고 덩굴만 이용하진 않는다. 키 큰 식물이 아니라면 무엇이든 매달아 꾸밀 수 있다.공중걸이 추천 식물 덩굴성 식물: 아이비, 러브체인, 녹영, 스킨답서스, 호야, 산호수 등포복줄기에 어린 포기가 달린 식물: 접란, 바위취 등잎과 꽃이 예쁜 식물: 베고니아, 제라늄, 펠라고니움, 페튜니아, 임파티엔스, 일일초, 미니장미, 자스민, 틸란드시아 시아네아 등 공중걸이 만드는 방법! ① 배양토를 깐다. 분식물을 심을 때 물이 바닥에 떨어지지 않게 비닐을 깔고 배양 토를 깔기도 한다. 고인 물로 식물이 썩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랫부분에 숯 조각을 넣고, 그 위에 무게가 가볍고 배수가 잘되는 낙석을 깐 후 배양토를 넣고 비료를 준다. ② 비료가 뿌리에 닿지 않도록 배양토를 한 번 더 깐 후 식물을 가장자리에 심는다. ③ 식물(사진 속 식물: 브라이달베일)을 둥글게 심고 사이사이 배양토로 채운다. ④ 모양에 따라 장미꽃도 같이 심는다. ⑤ 꽃을 심은 후 배양토로 식물 사이에 한 번 더 채우고, 윗부분에 물을 충분히 적신 이끼를 깔아 마무리한다. 이끼는 수분 유지에 효과가 있다. 접시정원접시정원은 넓적한 접시에 여러 가지 식물을 함께 심어 만든 미니어처 정원이다. 접시정원은 장식한 모습 그대로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자라는 속도가 느리거나 식물 형태가 외부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분식물을 선택해야 한다. 접시정원 장식방법접시정원을 잘 관리하려면 몇 가지 방법을 알아야 한다. 물을 한꺼번에 많이 주면 배양토에 물이 흡수되기 전에 배수층에 고여 식물이 썩을 수 있으니 분무기로 천천히 스며들도록 해야 한다. 혹시 배수 구멍이 없는 용기를 사용하면 배수층을 만들어 토양의 과습을 막는 것도 방법이다. 분식물은 건조형, 적습형, 수경형으로 비슷한 생태형으로 나눠 심으면 관리하기 쉽다. 접시정원은 바닥에 두고 키우므로 장독 뚜껑이나 접시 등 아무거나 사용해도 되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일반 화분과 비교하면 높이가 낮아 충분한 배양토를 담기 어렵다. 배양토를 최대한 많이 담으려면 주식물 중심으로 높게 북돋워 심으면 된다. 접시정원 추천 식물큰 키 나무 모양의 식물: 폴리시아스, 파키라, 테이블야자, 드라세나류 등중간 키 나무 모양의 식물: 칼라데아류, 코르딜리네, 마란타, 페페로미아, 필로덴드론류 등작은 나무 모양의 식물: 무늬산호수, 자금우, 황금사철나무, 크로톤, 피토니아 등땅을 덮는 식물: 이끼, 셀라기넬라, 솔레이롤리아 등늘어지는 식물: 아이비, 마삭줄 등 접시정원 만드는 방법! ① 입자 숯을 접시 바닥에 깐 후 숯 위에 난석과 배양토를 넣는다. ② 식물의 심을 간격을 막대로 경계를 가른 후, 키가 작고 관리하기 쉬운 다육식물 위주로 심는다. 이때 뿌리 부분에 무게 있는 자갈이나 굵은 모래를 둔다. ③ 식물을 다 심으면, 서로 다른 질감의 색돌로 윗부분을 장식한다. 막대를 치우면 접시정원이 완성된다. 추천! 장식용 식물 솔레이롤리아학명 Soleirolia soleirolii, 쐐기풀과특성 열대성 지피식물로 옆으로 뻗는 성질이 강하다. 또한, 빛이 적을 때는 꽃과 열매를 맺지 않는다.원산지 유럽이용장소 직사광선을 피 간접 광이 들고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 적합하다.온도 서늘한 곳이 적합하며, 겨울철엔 최소 0℃ 이상 유지해야 한다.물주기 4~10월 흙 표면에 물을 준다.번식 분주(포기 나눠 심는 방식), 삽목(가지나 잎을 잘라 다시 심어 식물을 얻는 재배 방식)Tip 습도가 높은 곳에서 길러야 하며, 빛이 있는 봄에 가지를 잘라 주면 생장이 잘돼 봄에 분갈이하면 된다. 겨울엔 빛이 드는 서늘한 곳에 둬야 한다. 수박페페로미아학명 Peperomia sandersii, 후추과특성 빨간 잎자루에 흰 줄무늬가 있는 다육질의 잎을 가진 소형 관엽식물이다. 강한 햇볕엔 약해 잎이 누렇게 변할 수 있다. 원산지 브라질, 열대 남아메리카이용장소 그늘이나 창이 가까운 밝은 실내가 적합하다.온도 10~22℃의 따뜻한 곳이 적합하며, 추운 겨울에는 최소 12℃ 이상 유지해야 한다. 또한, 물을 많이 주면 뿌리가 썩기 때문에 겉흙이 마르면 물을 준다. 번식 분주, 삽목Tip 이른 봄에 분갈이하며, 무성한 생장을 촉진하기 위해 가지를 잘라 준다. 시계초학명 Passiflora spp, 시계초과원산지 브라질 남부, 파라과이, 아르헨티나광 요구도 동향, 서향의 충분한 햇빛온도 16~29℃가 적합하다.물주기 겉흙이 마르기 시작하면 물을 충분히 준다.번식 실생(씨로 번식하는 방법), 삽목Tip 주황색의 달걀 모양 열매를 맺고, 열매가 익으면 과육을 먹을 수 있다. 심바디움학명 Cymbidium hybrida, 난과특성 주로 열대성 지방에서 자란다.원산지 인도, 미얀마, 호주, 태국이용장소 밝고 통풍이 잘되는 장소가 적합하다.온도 최저 10℃ 이상물주기 흙이 마르지 않게 물을 준다.번식 분주Tip 생육에 좋은 온도는 15~25℃이다. 낮엔 강한 광선에 두고 밤엔 시원해야 하며, 수분이 충분해야 잘 자란다. 봄에 분갈이할 때 새순은 두 잎 정도만 남기고 따야 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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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정원】 3. 공중걸이, 접시정원 가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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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정원] 공중걸이, 접시정원 가꾸기
- 공중걸이, 접시정원 가꾸기 겨울의 찬 기운이 가시지 않은 봄. 봄꽃은 향기를 품고 세상에 나올 타이밍을 노리고 있다. 바쁜 현대인이 봄꽃을 쫓아 산과 들을 누비기 힘드니, 봄이 멀어지기 전에 싱그러움이 가득한 봄의 향기와 화사함을 집 안으로 끌어들여 보자. 집에 화분을 둘 때 보통 베란다에 모은다. 그런데 살짝 구성과 배치를 고민해 보면 집 안을 더욱 밝고 화사하게 꾸미는 좋은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할 수 있다. 이때 예쁜 꽃만 찾기보다 구성과 배치 목적에 맞게 꽃을 선택하면 인테리어 효과는 배가 된다. 줄기가 길게 자라는 식물을 벽에 걸면 보기 좋듯 각각의 특성을 알고 활용하면 좋다. 이번 호엔 ‘공중걸이’와 ‘접시정원’ 가꾸는 방법을 소개한다. 화분을 장식하는 위치나 형태에 따라 어떤 식물이 적합한지, 어떻게 심고 관리해야 하는지 살펴보자. 정리 최은지 | 자료협조 농촌진흥청 「내가 만드는 실내정원」 공중걸이 장식 방법 공중걸이 장식은 일반 화분과 다르다. 먼저, 분식물을 심을 용기 선택부터 조심해야 한다. 공중에 매달아 장식하는 방식이라 떨어졌을 때 깨지기 쉬운 재질의 용기는 피해야 한다. 크기도 중요하다. 필요 이상 큰 용기를 사용하면 보기에 좋지 않고, 물을 주면 무거워지기에 떨어질 위험이 있다. 공중걸이를 매달 땐 머금은 물의 무게를 고려해 단단한 곳에 설치해야 한다. 공중걸이에 심은 분식물이 꽃이 피는 식물이라면 햇볕이 잘 드는 창문 쪽에, 관엽식물은 약간 그늘진 계단이나 거실에 배치한다. 추위에 약한 식물을 밖에 뒀다면, 11월 말부터 햇빛이 잘 드는 실내로 옮겨야 한다. 또한, 공중에 매달린 식물은 쉽게 건조해 배양토를 자주 확인해야 한다. 특히, 빛이 많이 드는 창가에 둔 식물은 늘 분무기로 수분을 유지해야 한다. 물을 자주 주면 비료 성분이 빠져나가기 쉬우니 비료를 추가로 주는 것도 잊지 말자. 공중걸이 사람의 키 높이에 식물을 걸어 장식하는 공중걸이. 최근 집뿐만 아니라 레스토랑이나 카페 등 상업적 공간에도 공중걸이 장식을 활용하는 곳이 늘어나는 추세다. 식물을 활용한 공중걸이로 포근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해 손님들의 발길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그림 못지않게 공간을 장식하는 효과가 뛰어나기에 공중걸이는 입체적 장식이 필요한 공간이나 좁은 공간에 장식하면 더욱 효과가 좋다. 공중걸이엔 주로 덩굴이나 반덩굴성 식물을 사용한다. 덩굴이 아래로 쳐지거나 수평으로 비스듬하게 뻗어가는 모양이 예뻐서다. 그렇다고 덩굴만 이용하진 않는다. 키 큰 식물이 아니라면 무엇이든 매달아 꾸밀 수 있다. 공중걸이 추천 식물 덩굴성 식물: 아이비, 러브체인, 녹영, 스킨답서스, 호야, 산호수 등 포복줄기에 어린 포기가 달린 식물: 접란, 바위취 등 잎과 꽃이 예쁜 식물: 베고니아, 제라늄, 펠라고니움, 페튜니아, 임파티엔스, 일일초, 미니장미, 자스민, 틸란드시아 시아네아 등 공중걸이 만드는 방법! ① 배양토를 깐다. 분식물을 심을 때 물이 바닥에 떨어지지 않게 비닐을 깔고 배양 토를 깔기도 한다. 고인 물로 식물이 썩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랫부분에 숯 조각을 넣고, 그 위에 무게가 가볍고 배수가 잘되는 낙석을 깐 후 배양토를 넣고 비료를 준다. ② 비료가 뿌리에 닿지 않도록 배양토를 한 번 더 깐 후 식물을 가장자리에 심는다. ③ 식물(사진 속 식물: 브라이달베일)을 둥글게 심고 사이사이 배양토로 채운다. ④ 모양에 따라 장미꽃도 같이 심는다. ⑤ 꽃을 심은 후 배양토로 식물 사이에 한 번 더 채우고, 윗부분에 물을 충분히 적신 이끼를 깔아 마무리한다. 이끼는 수분 유지에 효과가 있다. 접시정원 접시정원은 넓적한 접시에 여러 가지 식물을 함께 심어 만든 미니어처 정원이다. 접시정원은 장식한 모습 그대로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자라는 속도가 느리거나 식물 형태가 외부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분식물을 선택해야 한다. 접시정원 장식방법 접시정원을 잘 관리하려면 몇 가지 방법을 알아야 한다. 물을 한꺼번에 많이 주면 배양토에 물이 흡수되기 전에 배수층에 고여 식물이 썩을 수 있으니 분무기로 천천히 스며들도록 해야 한다. 혹시 배수 구멍이 없는 용기를 사용하면 배수층을 만들어 토양의 과습을 막는 것도 방법이다. 분식물은 건조형, 적습형, 수경형으로 비슷한 생태형으로 나눠 심으면 관리하기 쉽다. 접시정원은 바닥에 두고 키우므로 장독 뚜껑이나 접시 등 아무거나 사용해도 되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일반 화분과 비교하면 높이가 낮아 충분한 배양토를 담기 어렵다. 배양토를 최대한 많이 담으려면 주식물 중심으로 높게 북돋워 심으면 된다. 접시정원 추천 식물 큰 키 나무 모양의 식물: 폴리시아스, 파키라, 테이블야자, 드라세나류 등 중간 키 나무 모양의 식물: 칼라데아류, 코르딜리네, 마란타, 페페로미아, 필로덴드론류 등 작은 나무 모양의 식물: 무늬산호수, 자금우, 황금사철나무, 크로톤, 피토니아 등 땅을 덮는 식물: 이끼, 셀라기넬라, 솔레이롤리아 등 늘어지는 식물: 아이비, 마삭줄 등 접시정원 만드는 방법! ① 입자 숯을 접시 바닥에 깐 후 숯 위에 난석과 배양토를 넣는다. ② 식물의 심을 간격을 막대로 경계를 가른 후, 키가 작고 관리하기 쉬운 다육식물 위주로 심는다. 이때 뿌리 부분에 무게 있는 자갈이나 굵은 모래를 둔다. ③ 식물을 다 심으면, 서로 다른 질감의 색돌로 윗부분을 장식한다. 막대를 치우면 접시정원이 완성된다. 추천 장식용 식물 솔레이롤리아 학명 Soleirolia soleirolii, 쐐기풀과 특성 열대성 지피식물로 옆으로 뻗는 성질이 강하다. 또한, 빛이 적을 때는 꽃과 열매를 맺지 않는다. 원산지 유럽 이용장소 직사광선을 피 간접 광이 들고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 적합하다. 온도 서늘한 곳이 적합하며, 겨울철엔 최소 0℃ 이상 유지해야 한다. 물주기 4~10월 흙 표면에 물을 준다. 번식 분주(포기 나눠 심는 방식), 삽목(가지나 잎을 잘라 다시 심어 식물을 얻는 재배 방식) Tip 습도가 높은 곳에서 길러야 하며, 빛이 있는 봄에 가지를 잘라 주면 생장이 잘돼 봄에 분갈이하면 된다. 겨울엔 빛이 드는 서늘한 곳에 둬야 한다. 수박페페로미아 학명 Peperomia sandersii, 후추과 특성 빨간 잎자루에 흰 줄무늬가 있는 다육질의 잎을 가진 소형 관엽식물이다. 강한 햇볕엔 약해 잎이 누렇게 변할 수 있다. 원산지 브라질, 열대 남아메리카 이용장소 그늘이나 창이 가까운 밝은 실내가 적합하다. 온도 10~22℃의 따뜻한 곳이 적합하며, 추운 겨울에는 최소 12℃ 이상 유지해야 한다. 또한, 물을 많이 주면 뿌리가 썩기 때문에 겉흙이 마르면 물을 준다. 번식 분주, 삽목 Tip 이른 봄에 분갈이하며, 무성한 생장을 촉진하기 위해 가지를 잘라 준다. 시계초 학명 Passiflora spp, 시계초과 원산지 브라질 남부,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광 요구도 동향, 서향의 충분한 햇빛 온도 16~29℃가 적합하다. 물주기 겉흙이 마르기 시작하면 물을 충분히 준다. 번식 실생(씨로 번식하는 방법), 삽목 Tip 주황색의 달걀 모양 열매를 맺고, 열매가 익으면 과육을 먹을 수 있다. 심바디움 학명 Cymbidium hybrida, 난과 특성 주로 열대성 지방에서 자란다. 원산지 인도, 미얀마, 호주, 태국 이용장소 밝고 통풍이 잘되는 장소가 적합하다. 온도 최저 10℃ 이상 물주기 흙이 마르지 않게 물을 준다. 번식 분주 Tip 생육에 좋은 온도는 15~25℃이다. 낮엔 강한 광선에 두고 밤엔 시원해야 하며, 수분이 충분해야 잘 자란다. 봄에 분갈이할 때 새순은 두 잎 정도만 남기고 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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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생활
- 정원.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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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정원] 공중걸이, 접시정원 가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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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통한 힐링 미들섹스州 Myddelton Garden
- 정원에는 중독성이 있다. 정원사와 방문객은 정원에서 자연과 교감으로 힐링Healing을 얻는다. 자연에서 얻는 치료는 그 어떤 의술과 비할 바 아니어서 사람들은 꽃과 나무를 찾아 발길을 움직인다. 영국 미들섹스 지방의 잘 알려지지 않은 조용히 사색과 휴식을 할 수 있는 Myddelton Garden. 알록달록 원색의 향연을 마치고 맨살을 드러낸 이곳에서 영국인들은 추억을 더듬고 힐링을 얻는다.글 · 사진 서상신 영국통신원 seobbio@naver.com 자료참고 Lee Valley Regional Park Authority www.leevalleypark.org.uk 일조량이 적기로 유명한 영국에서 겨울 정원을 둘러보는 일은 어린 시절 즐겼던 숨바꼭질 놀이와도 같다. 영국 정원은 겨울에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일이 드물어 사계절 푸른 잔디를 볼 수 있지만, 봄과 여름을 풍성하게 했던 식물은 사라지고 그 흔적만이 남아 묘한 분위기를 만든다.정원이 겨울에 더욱 빛을 발하는 이유는 힐링을 통한 성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여름 햇빛을 대신하는 안개와 비는 정원의 운치를 북돋아 사색의 시간을 제공하고, 초록의 잔디와 흩뿌려진 낙엽 그리고 앙상한 가지는 묘한 울림으로 가슴에 와 부딪힌다. 본인 저택에 독학으로 조성한 정원꽃을 피우는 식물의 수가 적고, 평균 4시면 해가 져 이를 감상할 시간도 제한적이기에 영국 유명 정원들은 이르면 10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문을 닫는다. 그러나 Myddelton Garden은 크리스마스 등과 같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항시 개방한다.정원을소개하는문구다.' An enchanting place to visit at any time of year'. 언제방문해도황홀한경험을선물하는이곳은Edward Augustus Bowles 씨가 본인의 저택에 1865년부터 1954년까지 거주하며 조성했다. 홈페이지에 자신을'영국의 가장 유명한 독학 가드너(one of Britain's most famous self-taught gardeners) 중의 한 명'이라고 소개할 정도로 자부심이 대단하다.정원은 독특한 식물을 연구하고자 만든 Lunatic Asylum, 최근에 재정비한 키친 정원, 컬러풀한 고산 채초지인 Alpine Meadow, 2월에 볼 수 있는 눈풀꽃 속의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그중에서도 눈여겨볼 곳은 아름다운 Carp 호수가 시작되는 지점이다. 정원과 주변을 연결하는 Carp 호수의 빅토리안 스타일 온실에는 정원사가 수집한 각종 식물로 빼곡하다. 정원을 구성하는 네 가지 요소정원의 심장, 연못 정원을 대표하는, 저택 뒤쪽에 있는 연못이다. 저택을 건축할 당시 사용된 자갈을 제거하고자 만들었는데, 본래 웅덩이가 없는 연못(puddled pond)이었기에 새어나오는 물의 방향을 Bowles 씨는 뉴 리버New River 쪽으로 향하게 했다. 살아생전 그는 여름이면 흰색 줄무늬가 있는 파란색 수영복을 입고, 여름용 밀짚모자인 Straw boater를 쓰고 연못에 자주 등장했다고 한다. 지금 연못은 저택보다 높게 자란 나무들이 주변을 감싸고 주변부 높이가 점차 낮아져 아늑한 느낌이 든다. 뷰포인트는 연못을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는, 벤치와 조각상들이 놓인 테라스다. 흐트러진 낙엽을 따라, Alpine Meadow 북동쪽에 놓인 고산 채초지는 Bowles 씨가 스페인과 프랑스 국경인 피레네 산맥을 여행하며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고 한다. 봄이면 눈풀꽃과 크로커스 등으로 뒤덮여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여름에는 여러 색으로 물든 야생 제라늄Geranium으로 가득하다. 겨울에 찾은 이곳은 바래져가는 황금빛을 머금은 은행잎의 물결로 하늘과 땅이 하나가 된다. 정원사의 숨결을 담은 바위 정원 은행나무 아래로 겨울에는 자칫 지나치기 쉬운 바위 정원이 있다. 정원 중 가장 먼저 조성한 곳으로 물이 뉴 리버로 유입되는 낮은 곳에 자리한다. 그의 유해를 묻었을 정도로 애착이 컸던 겨울 정원의 보물과 같은 곳이다. 낙엽들에 가려져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지만, 이끼와 은행잎의 조화는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넝쿨 장미 속의 Market Cross Market Cross는 정원의 역사를 대변하는 상징물이다. 1826년부터 1902년까지 엔필드Enfield 타운 시장에 있던 것을 1904년 이곳으로 옮겨 지금의 모습으로 재탄생시켰다. 장미 정원 중심에 자리한 마켓 크로스는 정원에 세월의 깊이를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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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이고 낭만적인 여름 무더위 퇴치법 세가지
- 나무와 잔디가 있는 전원 속의 집이라 할지라도 피해갈 수 없는 것이 한여름 찌는듯한 무더위다. 에어컨이나 선풍기에 의지해 여름을 나는 것은 누구나 손쉽게 택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전원생활이라면 자연적인 소재를 이용해 햇빛을 차단하거나 작은 소품을 직접 만들거나 헌가구 리폼을 통해 시원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게 더 잘 어울린다. 가구나 소품 정리를 통한 넓은 공간확보 등의 비법을 활용해볼 필요가 있다. 적은 돈과 정성을 들여 집안의 분위기를 바꾼다면 그야말로 실속있고 낭만적인 여름나기가 된다. 전원주택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더위퇴치 테크닉을 알아보자. 1. 창 100% 활용법 거실의 창은 발 설치하고 작은 창은 커튼으로 시원하게 발 설치 커튼은 햇빛을 차단하고 외부로 부터 내부를 가려주는 역할은 하지만 시원한 공기를 내부로 끌어들이는 데는 그다지 효과적이지 못하다. 발은 여름철 햇빛과 더위를 막아주면서도 공간배치의 기점이 되고 운치있는 임시 인테리어가 된다. 특히 전원주택에서는 집 주변의 자연과의 조화는 물론이고 통풍효과가 크다. 발의 용도는 현관문, 거실의 창, 방의 창, 승용차의 문 등에 다양하게 쓰여지는데 상단부분만 끈이나 못으로 고정시켜주면 되고 원하는 길이에 맞춰 하단부분에서 말아 올려주면 되므로 설치와 활용이 매우 간단한 것이 특징이다. 발의 소재는 보릿대나 대나무 갈대 싸리나무 등 매우 다양한데 발을 만들려면 발틀과 고드래틀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제작방법은 간단할지라도 도구를 쉽게 구할 수 없다. 또 특별히 손재주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면 직접 만드는 데는 무리가 있다. 거실이나 현관에 사용하는 대형 발은 시장이나 대형쇼핑센터에서 쉽게 구입할 수가 있어 완제품을 구입하는 쪽이 편하다. 발의 소재와 무늬에 따라서 가격은 천차만별인데 시장에서 파는 저가품의 경우 1만원대 이하에서도 구입이 가능한데 전문매장이나 대형쇼핑센터에서 구입할 경우엔 2만원에서 6만원 선으로 크기에 따라서 가격 차이가 있다. 작은 창 커튼 활용법 작은 창은 여름이 되면 갑갑하게 느껴져 더위 또한 보다 강하게 느껴진다. 이럴 경우엔 커튼을 이용해 변화를 주는 게 좋다. 여름에 작은 창을 보다 크고 시원한 느낌을 얻을 수 있게 하는 커튼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주름이나 프릴이 없는 봉커튼 이용해야 한다. 위로 말아 올리는 롤 업 세이드나 직선으로 재단한 천을 드리우는 스크린 커튼이 적합하다. 커튼의 무늬는 가능한 복잡하지 않고 심플한 것이 좋은데 흰색과 청색의 줄무늬가 직선으로 반복해서 이어지는 형태의 디자인이나 단색 위에 물방울 무늬의 디자인과 무늬없는 흰색이 반갈아가면서 이어지는 형태의 디자인도 적합하다. 한편 침실과 거실은 흰색계통의 단색 커튼으로 바꿔주고 아이들 방은 노란색이나 청색의 밝은색 커튼으로 바꿔주는 것이 좋다. 2.체인지 업 인테리어 쇼파, 장식장, 소품은 심플한 디자인의 밝고 가벼운 것으로 교체한다 가구 정리 거실의 경우 겨울철엔 쇼파와 장식장 등이 한데 어울려 있으면 한기를 막아주고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어준다. 그러나 여름엔 갑갑하고 더운 느낌만 들며 실제로 통풍에도 영향을 미치게돼 후텁지근한 느낌을 준다. 따라서 가능한 책장, 진열장, 피아노 등 덩치 큰 가구들은 다른 공간으로 치워 공간을 넓게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쇼파도 심플한 것이 아니고 넓은 공간을 차지하는 것이라면 창고에 쌓아두고 대신 2-3인용 등나무 의자나 철재로 된 티테이블과 의자를 창가나 모서리 부분의 한켠에 비치하는 것이 좋다. 이럴 경우 거실공간이 한결 커보이면서 심플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므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이동과 교체가 가능한 작은 가구들은 시원한 여름 색상으로 리폼을 하거나 천갈이를 해주고 낡아서 사용하지 않는 작은 가구들은 도색작업을 하여 재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산타페 스타일의 리폼 헌책상이나 의자 나무 식탁 등 사용하다 색상이 흐려지고 유행이 지나 창고에 넣어둔 목재 제품들에 새옷을 입혀 거실이나 주방에 놓아두면 시원한 분위기 연출과 재활용 이라는 두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최근들어 리폼으로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산타페 스타일로 산타페란 낡은 듯 하지만 세월의 때가 묻어 있는듯한 은은한 분위기를 뜻하는 것으로 여름엔 파란색과 흰색을 이용해 만들면 시원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식탁의 경우 그대로 사용해도 좋고 작은 책상이나 의자는 화분이나 소품을 올려두는 용도로 사용하면 좋다. 소품 교체 거실이나 침실 서재에 있는 소품을 한 번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털실로 만들어진 깔개라든가 화려한 컬러로 수놓은 테이블, 매트, 쇼파, 매트, 퀼트소품 들은 다양한 색상과 두꺼운 소재로 인해 가뜩이나 더운 여름을 더욱 덥게 만들기도 한다. 무겁고 더운 느낌을 주는 소품들은 정리를 해두는 것이 좋다. 테이블 매트라든가 쿠숀 방석 등은 푸른색이나 흰색 노란색 계통의 천으로 갈아주어 단조로우면서도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좋으며 장식장이나 테이블위엔 가능한 소품들을 한두가지로 정리하고 흰색 레이스를 깔아주면 무거운 색상의 복잡함 속에서 묻어나오는 칙칙한 분위를 없애준다. 텔레비젼이나 오디오 위에 오려놓는 소품들 역시 정리를 하여 여름엔 빈 공간으로 남겨두는 것이 좋으며 벽에 걸린 액자들도 한 면에 하나 또는 작은 것으로 한두개 정도만 거는 것이 넓은 벽공간으로부터 시원한 분위기를 끌어내는 테크닉이다. ▶거실이나 침실의 경우 조명을 청색이나 녹색의 전등으로 교체하거나 전등갓을 차가운 색상으로 바꿔주면 여름밤이 한결 시원하게 느껴진다. 화초기르기 매일같이 새로운 꽃으로 집안 곳곳의 분위기를 살리는데는 경제적인 부담이 따른다. 그렇다면 좋은 방법이 없을까? 바로 화초이다. 난을 비롯한 푸른 화초와 분재는 소품인 동시에 살아있는 인테리어 역할을 한다. 집에서 키우고 있는 다양한 화초들을 마당 한켠에 아니면 베란다 한켠에서만 잠자게 해서는 안된다. 우선 화초의 키가 크고 풍성한 것들은 현관으로 오르는 계단이라든가 입구에 놓아두면 집에 들어서면서부터 싱그러운 기분을 느낄 수가 있다. 거실엔 수반에서 키우는 분재를 티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면 심플하면서도 생명력을 느끼게 해준다. 거실의 모서리가 비어있는 공간이라면 계절 화초를 두세개 정도 각각 자리시키고 창가주변엔 소품용 테이블이나 의자를 놓고 그 위에 난과 같은 화분을 올려놓는다. 이때 너무 여러개를 올려놓으면 오히려 복잡한 느낌과 조잡함이 느껴지므로 화초의 길이가 20~30㎝정도 되는 것 하나만을 선택한다. 식탁과 아이들 공부방에도 작은 화분 한 두 개 정도가 자리하면 실내 분위기를 한결 새롭게 해준다. 잎이 많지 않으면서도 푸른색 줄기가 있고 햇빛을 받지 않아도 되는 화초가 적격인데 선인장이나 키가 작은 난이 제격이다. 한편 상치, 고추, 토마토 등 야채를 화초처럼 키을 경우 직사각형 화분에 심어 베란다나 현관으로 오른는 계단, 데크 등에 올려놓으면 시원한 분위기 연출과 열매도 수확하고 기르는 재미도 있어 실속있다. 큰 화분의 경우엔 싸리나무나 대나무 등으로 발을 만들어 화분을 둘러싸주면 이 또한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종로5가의 화초시장에서는 언제든지 유실수나, 야채 종묘., 난 등을 저가에 구입할 수 있으며 종화초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화분, 비료, 약제)도 구할 수가 있어 이곳을 이용하면 유리하다. 3.소품을 통한 분위기 연출 자연에서 쉽게 얻은 재료로 여름 소품 직접 만들자 집안분위기를 한결 시원하고 밝게 해주는데는 소품이 큰 역할을 한다. 그렇다고 큰 돈 들여서 소품을 새로 장만하겠다고 생각하면 그것은 낭비가 된다. 전원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자연적인 소재를 활용해 직접 소품을 만들어볼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도 재료를 구하기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보릿대, 왕골, 갈대 , 볏짚, 곡식, 나무가지 등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소재들은 더없이 좋은 재료가 된다. 컵받침이나 액세서리에서 창문을 가릴 수 있는 발까지 마음만 먹으면 쉬운일. 또 기존의 헌가구를 이용해 산타페풍의 클래식컬한 분위기를 연출해볼 수도 있다. 여가시간을 이용해 자녀들과 또는 부부가 함께 만든 작품들을 실내 곳곳에 비치해두면 전원주택의 분위기를 한층 고풍적이며 운치있게 그리고 한여름엔 시원한 공간으로 바꾸어놓을 수 있다. 자연소재를 이용한 분위기연출법 식탁매트, 컵 받침 식탁매트와 컵받침은 대나무를 이용해 만드는데 크기가 작고 가벼워서 차를 마실때나 식사할 때 받침으로 사용하면 여름 분위기와 전원의 멋을 한결 더 강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집에서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는데 염색을 하여 만들면 색의 조화를 가미시킬수도 있어 한차례 교육을 받은 후 만들어 볼 필요가 있다. 만들어진 제품의 경우 컵받침은 2천원, 식탁매트(1인용)는 1만6천원 선이다. 돗자리 여름철 거실이나 안방의 단골 손님은 바로 돗자리이다. 특히 거실의 경우 카페트는 보는 것 만으로도 더위를 느낄수 있어 세탁 후 잘 보관해두고 대신 돗자리를 깔아주는 것이 좋다. 돗자리는 화문석과 같은 질좋은 상품에서 부터 3만원대에도 구입할 수 있는 저가의 상품까지 다양하다. 백화점이나 시장 어디에서든지 쉽게 구입할 수가 있는데 거실에서 사용할 돗자리는 가능한 차분하면서도 고풍스런 무늬가 들어 있는 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침대를 사용하지 않는 노인들의 경우 여름엔 돗자리가 필수인데다 건강에 더없이 좋으므로 반드시 마련해드리도록 한다. 액자 및 액세서리 자연적인 소재를 이용해서 귀걸이, 엽서, 액자 등의 소품을 만들 수도 있는데 특히 액자는 보릿대나 볏짚을 발처럼 자연스럽게 엮어 벽에 걸어두면 멋진 액자가 된다. 여치집 거실의 중앙 천정에서 서로 다른 크기의 3-4개 여치집을 길게 늘어뜨리면 공중에 떠있는 느낌을 주는 심플한 인테리어 소품이 된다. 아이들 방에는 한두개씩 작은 것을 달아주어도 좋다. 두시간 정도만 배워도 아이들이 직접 만들 수 있어 구입하는 쪽 보다는 자녀 정서 개발 차원에서 직접 만들어보는 것이 현명하다. 둥그미 둥그미는 농가에서 곡식을 담아두는 용기로 가는 새끼줄이나 대나무 등의 소재로 엮어 만든 것이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만드는 것들은 왕골을 이용하기도 한다. 실생활에 활용되는 둥그미들은 크기가 큰편이지만 인테리어 소품은 바구니 크기의 작은 것들이 좋다. 편편하게 만든 둥그미는 과일바구니, 크게 만들어진 둥그미는 드라이 플라워를 담는 꽃바구니, 아주 작으면서도 다양한 색상을 넣어 앙증맞은 것들은 반지그릇이나 영수증 보관함 등으로 사용하면 더욱 좋다. 짚신 짚신은 볏짚으로 만드는데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거나 집에서는 슬리퍼를 대신하여 신고 다니면 더없이 좋은 신발이다. 특히 모시나 삼베와 같은 전통여름옷을 입을 경우엔 패션으로서도 매우 좋다. 또한 최근엔 보기드문 신발인 만큼 거실의 벽면에 인테리어 소품으로 걸어놓아도 전원풍을 살리는데 큰 몫을 한다. 글/박창수(프리랜서) 산타페스타일 가구 리폼 방법 책상, 의자 , 식탁 새얼굴로 만든다 준비할 용품: 8센티 폭의 붓, 아크릴 물감(흰색, 청색), 사포, 무광무감재 순서 1. 중급 사포로 가구의 표면을 곱게 문지른다. (사포를 사용하기 이전에 먼저 가구에 묻은 이물질이나 먼지를 털어내야 한다. 2. 사포질 후엔 표면을 깨끗이 털어내고 아크릴 물감을 칠하는데 처은엔 연한 색을 칠하고 2차 3차 칠할때엔 강한 색을 칠한다. 이 조절은 흰색의 양으로 조절해준다. 3. 밑칠을 한 후 마르면 다시 덧칠을 한다. 밑칠이 완전히 건조되지 않은 상태에서 덧칠을 하면 색이 서로 엉키어 실패작이되므로 완전히 마른 후 칠해야 한다. 4. 덧칠을 끝낸 후 하루정도 지나면 물감이 완전히 마르는데 이때 모서리를 중심으로 사포질을 한다. 사포질을 하면 위의 색이조금씩 벗겨지면서 밑의 색이 나타난다. 5. 사포질이 끝나면 그 위에 무광마감재를 3-4회 정도 뿌려주어 마무리를 한다. (무광마감재를 뿌리지않을 경우 나무가 습기로인해 갈라진다.) 액자만들기 재료: 짚, 삼베실, 가위 만드는 순서: 1. 짚을 한 껍질 벗겨내고 이물질을 제거하다 → 2. 짚은 한가닥 또는 두가닥을 합쳐 삼베실로 엮어 나간다. 이때 삼베실의 가닥은 3-4줄로 엮어간다. (넓이는 30-40센티, 길이는 25-35센티 정도로 만든다.) → 3. 원하는 길이까지 엮어지면 삼베실로 매듭을 짓고 양옆으로 불규칙하게 튀어나온 짚을 반듯하게 잘라준다 → 4. 벼 이삭이나 기타 자연소재를 액자 곳곳에 부착시켜 놓아도 좋다 여기 가면 배울 수 있다 ······짚풀문화연구회 짚풀문화 연구회에서는 짚 풀 전통문화 보급 확산을 위해 간단한 이테리어소품이나 생활용품 만들기 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이곳에서 배울 수 있는 소품은 복조리, 옆서, 둥그미, 여치집, 곡식인형 등 2-3시간만 배우면 제작이 가능한 소품을 만들 수 있다. 수강자격은 누구나 가능한데 일반인의 경우 매월 첫째주 일요일 오후 1시에 교육하며 수강희망자가 10인 이상일 경우엔 언제든지 가능하다. 또 여름방학엔 유치원 초등생을 대상으로 하는 강좌도 실시한다. 참가비는 없으며 매회 재료비(보통 4천원선)만 소요되므로 무료로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완제품을 판매도 하므로 시간이 없는 사람은 구입해서 사용하는 쪽이 유리하다. 이곳에서 교육을 받은 후 가정에서 다른 소품에도 응용할 수 있어 더욱 좋다. 또한 본연구회 옆엔 짚풀생활사 박물관이 자리해 있어 문화재로 보존되고 있는 다양한 짚풀관련 용품을 관람할 수 있다. ■ 짚풀문화연구회: 02-516-5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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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이고 낭만적인 여름 무더위 퇴치법 세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