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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TERIOR] 그림 같은 아름다운 전망 살린 드림하우스 가평 모던 주택
그림 같은 아름다운 전망 살린 드림하우스 가평 모던 주택 높은 곳에 위치한 부지는 광활한 풍광을 가진다. 주택은 이러한 조망을 120% 살리고자 좌우 긴 형태로 앉혔다. 특히, 2층 테라스를 두르는 ㄷ형태의 전면 가벽은 단조롭지 않은 간결함을 선사한다. 여기에 모던의 대표인 블랙과 화이트를 조합해 입면 색상을 계획했다. 실내는 3대가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담았다. 공용 공간은 문으로 막힌 곳 없이 시각적인 개방감을 가진다. 개인 공간은 자녀와 손님을 고려해 공용 공간과 명확히 분리해 배치했다. 그러면서도 중간에 가족실이나 작은 주방을 마련해 완전히 단절된 느낌은 들지 않도록 조성했다. 이렇게 주택은 심플하지만 커뮤니티와 프라이버시를 둘 다 갖춘 드림하우스가 되어 가족을 맞이한다. 글 이소이(㈜윤성하우징 마케팅기획팀 주임)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윤성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가평군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324.89㎡(98.28평) 1층 108.89㎡(32.94평) 2층 127.66㎡(38.62평) 포치 24.99㎡(7.56평) 테라스 45.62㎡(13.80평) 설계 및 시공 ㈜윤성하우징 1566-0495 www.yunsunghousing.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녹스탑 징크 라이트그레이(포스메탈) / 벽 - 크레타스 L 화이트, 블랙(도레이) / 데크 - 현무암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실크 벽지 / 벽 - 친환경 실크 벽지 / 바닥 - 1층_포셀린 타일, 2층_원목 마루 계단 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 / 챌판 - 멀바우 집성목 조명 LED 조명 도어 예림도어 창호 시스템창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 현관은 개성 있는 블랙, 그레이, 화이트 톤의 패턴 타일을 사용했다. 여기에 천장 끝선에 맞춘 화이트 톤 수납장이 모던함을 더한다. 천장에 설치한 골드 톤 포인트 조명은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거실◆ 거실은 바닥과 벽에 같은 색상의 마감재를 적용해 확장된 공간감을 가진다. 곡선의 천장 등 박스는 부드러움과 우아함을 가미하면서 주방과 분리된 효과를 준다. ◆주방◆ 메인 주방은 조리 동선의 편의를 고려해 수전을 설치한 아일랜드를 마련했다. 네이비 색상을 적용한 주방 가구는 공간에 포인트를 준다. 단을 낮춰 설치한 천장 매립 등과 포인트 조명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침실◆ 침실은 전체적으로 녹색 계열로 통일했다. 목공 작업을 통해 붙박이장과 헤드월을 만들어 감각적인 요소를 추가했다. 헤드월에 설치한 심플한 간접 조명은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파우더룸◆ 거실과 인접하게 계획한 파우더룸은 벽면에 화이트 톤 패턴 타일과 바닥에 블루 톤 스페인 타일을 조합해 구성했다. 디자인 거울 후면에 설치한 간접 조명은 유광 타일에 반사되어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계단실◆ 화이트 톤의 비정형 난간은 독특한 느낌을 준다. 계단 위쪽에 계획한 긴 고정창은 오르내리는 동안 무겁지 않은 개방감을 부여한다. 멀바우 목재를 사용한 계단은 화이트 톤 벽체와 조화를 이루며 차분한 느낌이다. ◆가족실◆ 벽체 화이트 톤과 바닥 우드의 조합은 전체적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천장에는 간접 등 박스를 설치해 안락한 분위기로 조성했고, 실링팬을 마련해 기능적인 포인트를 더했다. 서재로 통하는 간살 도어는 앤티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서브주방◆ 서브 주방은 상부장을 제외하고 우드 선반을 마련해 열린 시선을 선사한다. 여기에 높이가 다른 펜던트 조명을 설치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분위기를 해결했다. 블루 톤을 적용한 주방기구는 공간의 존재를 배가시킨다. ◆서재◆ 서재는 주택 전면에 통창을 설치해 조망을 한껏 살렸다. 맞춤 제작한 책장과 책상이 마치 이곳에 원래 있던 것처럼 보인다. 몰딩을 덧댄 우물천장은 과하지 않은 포인트 요소다. ◆기도실◆ 기도실은 차분한 톤의 벽지와 아늑한 우물천장이 조화를 이룬다. 전체적으로 시선이 집중되는 목재가구는 세련된 포인트를 준다. 특히, 간살 도어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 매력적이다. ◆테라스◆ 테라스는 천장 목재 루버에 맞춰 바닥에 붉은 벽돌을 적용해 통일감을 줬다. 블랙 톤 프레임과 유리로 조합한 난간은 공간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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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클래식 디자인 미국식 주택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클래식 디자인 미국식 주택 이미 수년 전 같은 동네에 오리지널 미국식 주택을 짓고 생활 중이던 건축주. 이번 주택은 조용하고 차분한 경기도 용인 단독주택 단지에 지은 그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 외국 생활 경험이 있는 건축주는 세련되고 균형 있는 외부 형태와 4인 가족이 생활하기에 부족함 없는 규모를 요구했다. 내부에는 넓은 거실과 미국식 주방 그리고 영화 및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플레이룸을 원했다. 특히, 2층까지 오픈한 플레이룸은 서재에서 내려다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1층이 커뮤니티를 위한 공용 공간이라면, 2층은 가족 구성원을 위한 사적 공간으로 계획했다. 글 박은옥(㈜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과장)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더존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용인시 건축구조 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245.69㎡(74.32평) 1층 136.83㎡(41.39평) 2층 108.86㎡(32.93평) 다락 27.75㎡(8.39평) 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스타코플렉스, EPS몰딩 /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도장, 친환경 도배 / 벽 - 친환경 도장, 친환경 도배 / 바닥 - 지하_강마루, 1층_대리석 패턴 타일, 원목마루, 2층_강마루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더존테크, 대림바스플랜 계단실 디딤판 - 미송집성목 / 챌판 - 도장 / 난간 - 디자인 난간 조명 디자인 조명 도어 중문 - 제작 / 실내 - 영림도어 창호 독일식 3중 유리 ◆현관◆ 집에 들어와 제일 먼저 마주하는 현관은 개방감을 위해 높은 천장으로 계획했다. 골드 프레임이 눈에 띄는 중문 또한 높게 제작해 웅장함을 더했다. 바닥 대리석 타일은 전실과 일체화해 연장된 느낌을 연출했다. ◆거실◆ 거실은 바닥에 짙은 브라운 원목마루를 적용하고 벽체에 화이트 톤 마감재를 적용해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벽면 하부와 우물천장에 클래식한 디자인의 몰딩을 계획해 과하지 않은 포인트를 주었다. 돌출된 중앙 벽난로와 벽면 단차 또한 공간에 입체감을 부여한다. ◆주방◆ 주방은 미국식으로 크게 계획했다. 중앙에 마련한 아일랜드는 조리 동선에 편의를 더한다. 짙은 그레이 톤 가구와 벽면 화이트 패턴 타일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식당과 일체화한 바닥 패턴 타일은 밝고 경쾌하며, 공간이 연장된 느낌을 준다. ◆식당◆ 식당은 주방과 분리해 계획했다. 천장 중앙에 설치한 간접 등박스와 샹들리에 조명은 오붓한 분위기를 돕는다. 전면에는 외부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 있게 식사할 수 있도록 통창을 설치했다. ◆플레이룸◆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룸은 2층까지 오픈하고 높은 벽면에 대형 책장을 제작해 대저택 서고 같은 분위기다. 서재의 곡선 바닥과 난간이 플레이룸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계단실◆ 계단실은 블랙 톤을 적용한 디딤판과 화이트 톤 벽체가 대비된 세련된 느낌이다. 둥근 모양의 시작 계단과 디자인 난간은 더욱 클래식함을 가미한다. ◆안방◆ 안방은 헤드월에 웨인스코팅으로 디자인하고 골드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고급스러움을 담았다. 블랙 톤 강마루와 천장의 간접 등박스는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공기 순환을 위해 실링팬도 함께 설치했다. ◆침실◆ 자녀가 사용하는 침실은 각각 은은한 컬러 벽지를 사용해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누워서 하늘을 볼 수 있도록 침대 위쪽에 마련한 천창이 특징이다. ◆서재◆ 1층 플레이룸이 내려다보이는 서재는 지붕의 사선 형태를 내부에 그대로 살려 계획했다. 여기에 천창을 설치해 개방감을 주었다. 블랙 톤 강마루와 딥 그린 톤 포인트 벽지는 공간에 대비된 매력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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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용인 목조주택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용인 목조주택 이 주택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은 모던한, 우측은 웅장한 두 가지 매력을 함께 가진다. 두 외관 형태를 그대로 살린 내부는 프라이버시와 개방감을 적절하게 만족시키며 가족 구성원이 많은 건축주의 고민을 해결한다. 인테리어는 외부 풍경을 중심으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타일과 조명을 설치해 산뜻하고 감각적으로 연출했다. 가구 또한 불필요한 공간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제작인 노블핏으로 마련했다. 글 윤형노(㈜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 이사) 진행 남두진 기자 사진 ㈜코원하우스 미디어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용인시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672.00㎡(203.28평) 건축면적 134.40㎡(40.66평) 연면적 232.38㎡(70.33평) 1층 126.93㎡(38.40평) 2층 111.89㎡(33.85평) 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아스팔트 롤 슁글 / 벽 - 세라믹 타일, 세라믹 사이딩 / 데크 - 현무암 단열재 지붕 - R37 인슐레이션 가등급 220㎜ / 외벽 - R21 인슐레이션 가등급 140㎜ / 기초 - 압출법 보온판 가등급 125㎜ ◆현관◆ 현관은 좌우에 자체 맞춤 가구로 구성했다. 중문은 방음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3연동 초슬림 도어로 내부를 산뜻하게 맞이한다. 화이트와 우드의 조합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첫인상을 준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도기질 타일 중문 초슬림 3연동 도어 ◆거실◆ 남향에 배치한 하이실링 거실은 위아래 채광창을 통해 햇살이 가득 들어온다. 벽 한쪽에는 유광 천연 대리석을 사용한 아트월을 계획해 대비된 포인트를 주었다. 천장은 우물 형태에 간접조명을 장식하고 대형 샹들리에 조명을 설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아트월 천연 대리석 ◆주방◆ 가족 구성원이 많은 만큼 수납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가구는 노블핏으로 자체 제작했다. 천장 끝선에 맞춰 깔끔하면서 공간 낭비를 줄였다. 중심에 마련한 아일랜드는 조리 동선에 효율을 더하면서 홈바 기능도 겸한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도기질 타일,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매입등, 간접조명 ◆식당◆ 식당은 주방과 기능을 분리했지만 천장과 바닥 마감을 일체화해 확장된 느낌으로 연출했다. 개구부가 있는 벽체를 사이에 두고 거실과도 나눠 오붓한 식사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계획했다. 블랙 톤 테이블과 천장 포인트 조명이 모던하면서 고급스럽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도기질 타일,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포인트 조명 ◆게스트룸◆ 게스트룸은 공용 공간으로의 동선 편의를 위해 현관 가까이에 배치했다. 편안한 휴식을 위해 침실과 수납장을 마련하고 외부를 조망할 수 있도록 넓은 창을 설치했다. 블루 톤 실크 벽지는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파우더룸◆ 복도 끝에 넓게 계획한 파우더룸은 인테리어의 은은한 멋이 드러나도록 우드 아트월과 조명을 조합한 구성이 돋보인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모자이크 타일 천장 실크 벽지 ◆계단실◆ 계단실은 단순히 이동을 위한 좁은 공간이 아닌 분위기를 변화시킬 매개체로서 의미를 부여했다. 현관 및 2층 테라스와 마주한 계획으로 채광이 잘 들어온다. 유광 대리석을 사용한 계단재로부터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Interior Data 벽 도기질 타일 천장 실크 벽지 계단 멀바우 집성목 위 투명 도장 ◆가족실◆ 가족실은 전면에 세로 창과 후면에 긴 창을 설치해 조망을 한껏 살렸다. 짙은 톤으로 계획한 바닥과 벽은 차분함을 자아내며, 한쪽에는 우드 아트월로 포인트를 주었다. 난간 하부에는 수납장 형태로 디자인해 정리에 편의를 더했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포셀린 타일, 템바보드 천장 실크 벽지 ◆안방◆ 안방은 드레스룸과 욕실을 포함한다. 베이지 톤 친환경 벽지와 짙은 톤 강마루는 따뜻하면서 모던한 느낌을 준다. 벽체에 맞춰 노블핏으로 제작한 가구는 더욱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안방 욕실◆ 욕실은 타일과 욕조에 화이트 톤을 적용한 반면, 블랙 톤 수전을 설치해 대비된 색채감이 돋보이는 공간이다. 프레임리스 거울 상부장 또한 군더더기 없는 분위기의 연출을 돕는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천장 SMC 평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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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LY DWELLING]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전하는 자연주의 인테리어 세 번째 이야기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전하는 자연주의 인테리어 세 번째 이야기 재료의 진정성-목재편(1) 민예령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실내건축을 “자연의 좋은 것들을 실내로 적절하고 올바르게 옮겨오는 일”이라고 정의한다. 이 정의에는 자연적인 자재를 사용한 디자인, 시공이 가장 건강하고 아름다운 공간을 만든다는 신념을 전제한 것이다. 흔히 이러한 태도는 친환경 또는 지속가능성이라는 수식어를 갖는다. 하지만 이를 친근한 언어로 옮기면, 건강하고 편안하며, 아름다운 집을 가꾸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 섹션에서는 민예령 디자이너의 친근한 문체를 통해 자연주의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편집부) 글 민예령(인테리어 디자이너) 가장과 대체 가장假裝 과 대체代替의 개념은 실내 디자인 역사에서 매우 오래된 화두입니다. 어쩌면 무엇인가를 ‘가장한다’ 라는 것은 인류사에서 끊이지 않고 반복되는 하나의 정형화된 행위일지도 모릅니다. 화폐나 명품 제품도 끊임없이 위조되고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대리석이 생산되지 않던 북유럽 국가들에서는 건물을 대리석으로 마감한 고전주의 양식을 재현하기 위해 목재 위에 대리석 질감을 내는 칠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대체와 가장은 디자인 분야에서 항상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건축가 존 러스킨(John Ruskin, 1819~1900)은 건축 또는 실내건축에 있어서 위조(Deceit)를 다음과 같이 정의했습니다. “거짓된 구조나 지지 방식을 제시하거나, 표면을 칠해서 본래 재료를 다른 재료처럼 보이게 하는 행위이다.” 1) 실내건축 및 마감에 있어서 ‘표면에 대한 속임수’는 재료의 진정성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간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특정 재료가 가진 특성을 사용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비용이나 시간 등 여러 가지 현실적인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그 재료가 가진 진정성이 아니라 표면적인 성질 하나만을 표현하는 ‘재료적 가장’의 유혹에 빠질 수 있습니다. 특정 재료를 특정 공간에 사용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재료의 진정성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어떠한 재료를 쓴다면 그것은 그 재료의 ‘물성’ 과 ‘특성’을 공간에 반영하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재료의 표면 특성이 그 재료를 사용하는 이유라면 괜찮을 수도 있지만, 그 재료가 가진 물성과 특성을 버리는 것이라면 이 ‘위장’에 대해서 우리는 생각해 봐야 합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싸고 그럴듯한 자재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가운데, 표면적인 미관에 대한 욕심은 거짓 재료의 사용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 필자는 이러한 행위가 너무 불편할 뿐만 아니라, 꼭 개선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 거짓 재료가 목재와 관련된 것이라면 더더욱 많은 문제의식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재료의 진정성 건축 자재는 건축 공간의 본질과 특성을 드러내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이 같은 재료가 진정성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 첫째는 상징성입니다. 어떠한 자재를 고를 때, 그 자재는 나름의 시각적 상징성을 가집니다. 나무 혹은 원목을 사용한다면, 이때 사용한 자재는 나무이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무처럼 보이는 것은 나무가 아닙니다. ◇ 둘째는 기능적 진정성입니다. 가짜를 사용하면 특정 재료가 가진 기능적 특성을 수행할 수 없습니다. 대리석처럼 보이기 위해 칠을 한 나무는 절대로 그 대리석의 단단함과 차가운 성질을 표현해내지 못합니다. 나무가 아닌데 나무 무늬의 비닐을 가공한 마루는 절대로 나무가 가지는 그 보행감이나 질감 등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합니다. 원재료나 자재를 그렇게 보이는 재료로 대체하는 것은 그 재료의 물리적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셋째는 인간과 환경에 대한 진정성입니다. 가짜로 무언가를 만드는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플라스틱(데코타일 등의 바닥재)이나 비닐(실크 벽지나 필름)을 주로 사용합니다. 이는 곧 썩지 않는 환경 쓰레기를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이러한 공정에서는 다양한 화학재료를 다량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나무무늬를 내기 위해 코어재에 합성수지를 가공하는 것이 그 예입니다. 이처럼 주변에서 재료의 본성을 잃은 채 마감된 공간을 흔하게 볼 수 있을 겁니다. 원목처럼 보이지만 나무무늬 비닐이나 합성수지를 씌운 부엌장, 진짜 마루처럼 보이는 강마루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례가 있습니다. 일본의 유명 자연주의 건축가 쿠마 켄고(Kuma Kengo, 1954~)는 그동안 우리는 무엇으로, 어떻게 만들었는가에 관심을 기울이기보다는 ‘어떻게 보이는가’에만 집중한 것은 아닌가라고 묻습니다. 말하자면, 겉치레나 표면적인 효과를 위한 기술만으로 경쟁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목재의 기능: 신체 활동 감각과의 관계 목재는 동서양 건축사를 통틀어 가장 최초로 사용된 건축 재료입니다. 현재에도 가장 주요할 뿐만 아니라, 실내 마감재나 가구 재료로 널리 사용됩니다. 목재는 여러 형태를 표현할 수 있고, 다양한 곳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생활환경에 여러 긍정적인 기능을 수행하며, 그러한 기능들은 인간의 정신과 육체, 건강에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목재에서 느낄 수 있는 신체감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1.시감각 목재는 시각적 피로감을 줄여주는 자재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진짜 목재가 아니면 표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무늬와 색감, 특유의 광택이 사람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온냉감 목재는 눈으로 볼 때뿐만 아니라, 신체와 접촉했을 때에도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줍니다. 영하의 날씨에서 금속 철봉을 손으로 잡는 것은 어렵지만, 목재인 각목은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3.촉감 목재의 요철과 마찰 특성은 인체에 친화적입니다. 다시 말해, 목재를 만질 때 인체에 전달되는 느낌은 거부감이 전혀 없고 편안함을 줍니다. 4.청감각 목재는 흡음 능력이 뛰어나기도 합니다. 충격음이 발생하였을 때 시간 경과에 따라 음의 감쇄를 비교하면, 목조 공간 내에서 음은 콘크리트 공간에 비해 짧은 시간에 흡수돼 감쇄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또한 그 잔향시간이 짧아 청감각에 좋은 효과를 냅니다. 5.보행감 목재 바닥은 충격을 흡수하고 적절한 탄력성을 나타냄으로써 인체에 부담을 최소화합니다. 목재의 기능: 실내 환경과의 관계 실내 환경과 관련해 목재가 아니면 표현할 수 없는 다양한 기능이 있습니다. 1. 온도조절 목재는 우수한 온도조절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목재 자체는 따뜻한 성질의 재료라 석재나 금속재와 같은 다른 천연 재료에 비해 따뜻한 온도를 유지합니다. 2. 습도조절 목재는 공기 중의 습도에 따라 수분을 흡수하거나 방출하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목재로 구성된 실내의 습도 변동은 다른 재료에 비해 상당히 줄어들게 됩니다. 3. 정화 기능 흔히 목재는 숨 쉬는 자재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실내의 유해 물질 성분을 빨아들이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4. 벌레 퇴치 자작나무와 같은 특정 수종은 해충을 없애는 능력이 있습니다. 수종 특유의 냄새가 해충의 생식을 방해하기 때문에 이 역시 실내 환경의 질을 개선하고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5.살균성 목재는 피톤치드 등 유익한 성분을 방출합니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만들어내는 살균성을 띠는 휘발성 유기물을 일컫습니다. 피톤치드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를 없앨 뿐만 아니라,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소염이나 통증 완화, 면역력 증강 효과까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피톤치드는 실내 내장재로 원목을 사용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점 중 하나입니다. 목재는 인간의 생활환경에 안정성과 쾌적함, 치유 등 다양하면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는 실내 마감재입니다. 이와 같은 목재의 순기능은 시각적으로 그럴듯하게 가장한 재료로 조성한 공간에서는 절대 누릴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목재의 긍정적인 기능은 고려하지 않은 채 시각적인 효과를 위해 좋지 않은 재료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마감재 위에서 생활하기도 합니다. 천연 재료로 만든 원목마루나 온돌마루를 쓰는 것보다 LPM/HPM으로 마감한 강마루나 합판마루를 바닥에 까는 게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오크로 마감된 부엌장을 고를 때에도, 큰 문제의식 없이 오크 무늬로 시각적인 효과를 낸 것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오크 원목으로 마감한 것에 비해 가격이 훨씬 싸니까요. 목재의 진성眞性, 즉 목재의 진짜 성질이 주는 심미적이고 기능적인 가치는 너무나도 크고 중요합니다. 표면만을 재현해 공간에 적용하기에는 우리의 건강과 주거 환경의 질에 있어서 목재의 진성은 포기할 수 없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겉과 속이 모두 목재인 자재로 실내를 마감하는 것은 ‘자연주의 인테리어’의 핵심적인 원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1) Ruskin J, The Seven Lamps of Architecture, 1849 민예령(인테리어 디자이너, 줄리스줄라이 SSDG 대표) 단독주택이 80% 이상 주거형태인 캐나다 밴쿠버에서 실내건축디자인을 전공하고 실무를 쌓았다. 친환경 및 지속가능한 디자인 분야의 선두주자인 북미와 북유럽의 디자인과 시공과정을 몸소 겪으며, 배우고 실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실내건축 자재와 재료를 연구하고 있다. 현재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친환경 및 자연주의 인테리어 프로젝트들을 수행하고 있다. julie@juliesjuly.com www.juliesju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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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경기 목조주택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경기 목조주택 부지는 경기도 광주 도심을 조금 벗어난 전원주택 마을에 위치한다. 굽이굽이 길을 오르니 펼쳐진 도심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높은 곳에 위치한 주택은 아침 해를 가장 먼저 맞이한다. 재택근무를 편안한 산세에서 즐기고 싶다는 건축주의 소망과 바람을 고스란히 담았다. 인테리어 또한 산뜻하면서 깊이 있는 자재를 사용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글 윤형노(㈜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 이사) 진행 남두진 기자 사진 ㈜코원하우스 미디어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광주시 퇴촌면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661.00㎡(199.95평) 건축면적 102.37㎡(30.96평) 연면적 161.59㎡(48.88평) 1층 102.37㎡(30.96평) 2층 59.22㎡(17.91평) 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세라믹 사이딩(KMEW) / 데크 - 현무암 단열재 지붕 - R37 인슐레이션 / 외벽 - R21 인슐레이션, 스카이텍 / 기초 - 압출법 보온판 ◆현관◆ 현관 우측에 맞춤 수납장을 설치했다. 신발장뿐만 아니라 간단하게 옷을 보관할 수 있도록 옷걸이장까지 마련해 편의를 더했다. 또, 밝은 색 우드 템바보드로 마감해 은은한 멋과 여유가 있다. 공간은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그레이, 우드 톤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천장 실크 벽지 중문 알루미늄 3연동 도어 ◆거실◆ 남향에 배치한 거실은 하이실링과 넓은 채광창으로 햇빛이 실내를 가득 채운다. 아트월은 천연 대리석과 블랙 톤 석재타일을 적용해 대비를 주고 간접조명으로 장식했다. 고지대 단점인 추위를 보완하고자 한쪽에 벽난로를 설치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천장 우물천장, 간접조명 아트월 천연 대리석, 석재 타일 ◆주방·식당◆ 주방 가구는 병렬로 구성해 동선에 편의를 도모했다. 식당 창과 주방 긴 창에서 들어오는 빛이 브런치 카페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올리브그린의 가구 컬러와 대리석 아일랜드 상판, 골드 조명이 다채로운 공간감을 선사한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세라믹 판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포켓도어 ◆세미나실◆ 재택근무와 회의가 잦은 건축주의 업무를 고려해 특별히 계획한 공간이다. 주택이지만 실제 상업공간의 분위기를 담기 위해 곳곳에 마련한 장치가 돋보인다. 한쪽 벽면을 목재 패널과 라인 조명으로 구성해 색다른 분위기의 공간으로 연출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차음석고, 고무패드, 타공형 우드 흡음보드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여닫이도어 ◆공용욕실◆ 욕실은 1층 어디서든 접근이 용이하도록 평면 중심에 두어 동선이 편리하다. 구성은 평소 화장실 사용이 많지 않은 건축주의 패턴을 반영해 단출하게 처리했다. 베이지 톤 벽타일과 골드 프레임 수납장 거울이 과하지 않은 포인트를 선사한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복합대리석 타일 천장 SMC평천장 도어 LG 여닫이도어 ◆계단실◆ 계단은 디딤판과 챌판에 짙은 원목을 적용하고 블랙 평철 난간을 설치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계단참 벽면에 창을 마련해 계단을 오르내리며 햇살을 느끼도록 계획했다. 천장에는 디자인 조명을 설치해 화려한 느낌을 주었다. Interior Data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디자인 조명 계단 멀바우 집성목 ◆2층 복도◆ 2층 복도는 각 실을 연결하는 허브 공간이다. 강화유리 난간 너머로 1층 거실이 보이고 창밖으로 시선이 이어져 공간감과 개방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작지만 탁 트인 기분을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이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난간 강화유리 ◆서재◆ 2층 계단실과 마주한 작은 공간인 서재는 바쁜 일상 중에도 잠시 햇살을 받으며 여유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작지만 깊은 질감이 느껴지는 멋이 있다. 창 쪽에 단차를 둔 평상을 계획하고 양옆으로 목재 프레임 가벽을 설치해 한옥 느낌을 가미했다. Interior Data 바닥 온돌마루 벽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천장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도어 LG도어, 상부 노출형 레일 도어 ◆가족실◆ 가족실은 2층 한쪽에 단독으로 배치해 가족이 모이는 시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실 앞쪽에는 테라스를 계획하고 사이에 통창을 설치해 시선을 외부로 확장했다. 헤링본 패턴 강마루와 베이지 톤 실크 벽지가 안락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천장 포인트 조명은 따뜻함을 더한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안방◆ 안방은 드레스룸을 포함해 계획했다. 천연 벽지를 적용한 벽면은 온실의 따뜻한 느낌을 준다. 바닥은 해링본 패턴 강마루로 시공해 다른 공간과 차별화했다. 이외에도 온전한 안방으로서 가치를 부여하고자 곳곳에 마련한 조명이 돋보인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친환경 천연벽지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여닫이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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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신혼부부와 반려견 위한 화성 목조주택
신혼부부와 반려견 위한 화성 목조주택 젊은 건축주 부부가 반려견과 함께 사는 주택. 강아지가 뛰어놀 수 있는 작은 마당을 계획했고, 넓은 거실과 주방, 가족실, 외부 테라스 같은 공용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시대 흐름에 맞춰 귀가 후 바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현관 전실에 세면대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협소한 필지를 짜임새 있게 활용한 설계 또한 돋보인다. 글 조아라(㈜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과장)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더존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화성시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174.2㎡(52.64평) 1층 103.44㎡(31.29평) 2층 54.78㎡(16.57평) 데크 11.42㎡(3.45평) 외부 테라스 15.98㎡(4.83평) 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스타코플렉스, 세라믹 사이딩 /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실크 벽지, 수성페인트, SMC 평천장 / 벽 - 실크 벽지, 타일 / 바닥 - 장판, 타일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바스플랜 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 / 챌판 - 멀바우 집성목 / 난간 - 세로형 평철 난간 도어 중문 - 제작도어 / 실내 - 영림도어 창호 미국식 3중 유리(삼익) ◆현관◆ 수납장은 천장 끝선에 맞춰 제작해 수납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다양한 활용을 위해 중간에 선반을 더했고, 하부에 간접조명을 설치해 아늑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전실 한쪽에는 귀가 후 바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세면 공간을 마련했다. ◆주방·식당◆ 주방·식당은 거실과 동일한 바닥 마감재를 사용해 공간에 연속성을 주었다. 아일랜드 싱크대와 가구 전면과 후면 모두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일랜드 싱크대 위에 설치한 라인조명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거실◆ 거실은 주방과 일체화해 확장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오픈 천장 또한 개방감을 더한다. 매립형 TV 설치 벽면과 화이트 톤으로 통일한 마감재가 깨끗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쪽에 계획한 간접조명도 아늑함을 더한다. ◆1층 욕실◆ 1층 욕실은 밝은 그레이 톤과 포셀린 타일을 활용해 차분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우드로 구성한 세면대 하부와 거울 후면 간접 조명이 공간에 포인트를 준다. ◆안방◆ 안방은 천장 3면에 간접 등 박스를 설치해 따뜻하다. 또, 공기 순환과 에너지 효율을 고려해 실링팬을 설치했다. 외부 테라스로 이어지는 방향에 설치한 통창을 통해 외부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 ◆계단실◆ 1층 계단실은 현관 전실과 바로 이어지도록 계획했다. 한쪽에 설치한 슬라이딩 도어로 실내 진입 동선과의 간섭을 최소화했다. 계단에 사용한 짙은 멀바우 집성목은 공간에 묵직함을 가미한다. ◆2층 파우더룸·욕실◆ 2층 파우더룸·욕실은 외부에 건식 세면대, 내부에 화장실, 샤워실을 각각 분리하고 나란히 두어 위생적인 공간으로 구성했다. 건식 세면대는 분홍색 세로 패턴 타일과 노란색 간접조명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금색 수전과 타월 걸이로 포인트를 주었다. 내부는 그레이 톤의 포셀린 타일을 적용해 차분한 분위기다. ◆가족실◆ 작업 공간이자 휴게 공간인 가족실은 천장에 ㄱ형태의 간접 등 박스를 설치해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붕이 있는 테라스와 연계해 외부로 자연스러운 시선 흐름을 유도했다. ◆외부 테라스◆ 외부 테라스는 간이 싱크대를 설치해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우드를 활용한 인테리어는 실내와는 다른 반전 분위기를 자아내며 공간을 따뜻하게 연출한다. 채광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모습은 아늑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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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TERIOR] 그림 같은 아름다운 전망 살린 드림하우스 가평 모던 주택
- 그림 같은 아름다운 전망 살린 드림하우스 가평 모던 주택 높은 곳에 위치한 부지는 광활한 풍광을 가진다. 주택은 이러한 조망을 120% 살리고자 좌우 긴 형태로 앉혔다. 특히, 2층 테라스를 두르는 ㄷ형태의 전면 가벽은 단조롭지 않은 간결함을 선사한다. 여기에 모던의 대표인 블랙과 화이트를 조합해 입면 색상을 계획했다. 실내는 3대가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담았다. 공용 공간은 문으로 막힌 곳 없이 시각적인 개방감을 가진다. 개인 공간은 자녀와 손님을 고려해 공용 공간과 명확히 분리해 배치했다. 그러면서도 중간에 가족실이나 작은 주방을 마련해 완전히 단절된 느낌은 들지 않도록 조성했다. 이렇게 주택은 심플하지만 커뮤니티와 프라이버시를 둘 다 갖춘 드림하우스가 되어 가족을 맞이한다. 글 이소이(㈜윤성하우징 마케팅기획팀 주임)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윤성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가평군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324.89㎡(98.28평) 1층 108.89㎡(32.94평) 2층 127.66㎡(38.62평) 포치 24.99㎡(7.56평) 테라스 45.62㎡(13.80평) 설계 및 시공 ㈜윤성하우징 1566-0495 www.yunsunghousing.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녹스탑 징크 라이트그레이(포스메탈) / 벽 - 크레타스 L 화이트, 블랙(도레이) / 데크 - 현무암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실크 벽지 / 벽 - 친환경 실크 벽지 / 바닥 - 1층_포셀린 타일, 2층_원목 마루 계단 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 / 챌판 - 멀바우 집성목 조명 LED 조명 도어 예림도어 창호 시스템창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 현관은 개성 있는 블랙, 그레이, 화이트 톤의 패턴 타일을 사용했다. 여기에 천장 끝선에 맞춘 화이트 톤 수납장이 모던함을 더한다. 천장에 설치한 골드 톤 포인트 조명은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거실◆ 거실은 바닥과 벽에 같은 색상의 마감재를 적용해 확장된 공간감을 가진다. 곡선의 천장 등 박스는 부드러움과 우아함을 가미하면서 주방과 분리된 효과를 준다. ◆주방◆ 메인 주방은 조리 동선의 편의를 고려해 수전을 설치한 아일랜드를 마련했다. 네이비 색상을 적용한 주방 가구는 공간에 포인트를 준다. 단을 낮춰 설치한 천장 매립 등과 포인트 조명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침실◆ 침실은 전체적으로 녹색 계열로 통일했다. 목공 작업을 통해 붙박이장과 헤드월을 만들어 감각적인 요소를 추가했다. 헤드월에 설치한 심플한 간접 조명은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파우더룸◆ 거실과 인접하게 계획한 파우더룸은 벽면에 화이트 톤 패턴 타일과 바닥에 블루 톤 스페인 타일을 조합해 구성했다. 디자인 거울 후면에 설치한 간접 조명은 유광 타일에 반사되어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계단실◆ 화이트 톤의 비정형 난간은 독특한 느낌을 준다. 계단 위쪽에 계획한 긴 고정창은 오르내리는 동안 무겁지 않은 개방감을 부여한다. 멀바우 목재를 사용한 계단은 화이트 톤 벽체와 조화를 이루며 차분한 느낌이다. ◆가족실◆ 벽체 화이트 톤과 바닥 우드의 조합은 전체적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천장에는 간접 등 박스를 설치해 안락한 분위기로 조성했고, 실링팬을 마련해 기능적인 포인트를 더했다. 서재로 통하는 간살 도어는 앤티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서브주방◆ 서브 주방은 상부장을 제외하고 우드 선반을 마련해 열린 시선을 선사한다. 여기에 높이가 다른 펜던트 조명을 설치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분위기를 해결했다. 블루 톤을 적용한 주방기구는 공간의 존재를 배가시킨다. ◆서재◆ 서재는 주택 전면에 통창을 설치해 조망을 한껏 살렸다. 맞춤 제작한 책장과 책상이 마치 이곳에 원래 있던 것처럼 보인다. 몰딩을 덧댄 우물천장은 과하지 않은 포인트 요소다. ◆기도실◆ 기도실은 차분한 톤의 벽지와 아늑한 우물천장이 조화를 이룬다. 전체적으로 시선이 집중되는 목재가구는 세련된 포인트를 준다. 특히, 간살 도어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 매력적이다. ◆테라스◆ 테라스는 천장 목재 루버에 맞춰 바닥에 붉은 벽돌을 적용해 통일감을 줬다. 블랙 톤 프레임과 유리로 조합한 난간은 공간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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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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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TERIOR] 그림 같은 아름다운 전망 살린 드림하우스 가평 모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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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클래식 디자인 미국식 주택
-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클래식 디자인 미국식 주택 이미 수년 전 같은 동네에 오리지널 미국식 주택을 짓고 생활 중이던 건축주. 이번 주택은 조용하고 차분한 경기도 용인 단독주택 단지에 지은 그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 외국 생활 경험이 있는 건축주는 세련되고 균형 있는 외부 형태와 4인 가족이 생활하기에 부족함 없는 규모를 요구했다. 내부에는 넓은 거실과 미국식 주방 그리고 영화 및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플레이룸을 원했다. 특히, 2층까지 오픈한 플레이룸은 서재에서 내려다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1층이 커뮤니티를 위한 공용 공간이라면, 2층은 가족 구성원을 위한 사적 공간으로 계획했다. 글 박은옥(㈜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과장)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더존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용인시 건축구조 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245.69㎡(74.32평) 1층 136.83㎡(41.39평) 2층 108.86㎡(32.93평) 다락 27.75㎡(8.39평) 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스타코플렉스, EPS몰딩 /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도장, 친환경 도배 / 벽 - 친환경 도장, 친환경 도배 / 바닥 - 지하_강마루, 1층_대리석 패턴 타일, 원목마루, 2층_강마루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더존테크, 대림바스플랜 계단실 디딤판 - 미송집성목 / 챌판 - 도장 / 난간 - 디자인 난간 조명 디자인 조명 도어 중문 - 제작 / 실내 - 영림도어 창호 독일식 3중 유리 ◆현관◆ 집에 들어와 제일 먼저 마주하는 현관은 개방감을 위해 높은 천장으로 계획했다. 골드 프레임이 눈에 띄는 중문 또한 높게 제작해 웅장함을 더했다. 바닥 대리석 타일은 전실과 일체화해 연장된 느낌을 연출했다. ◆거실◆ 거실은 바닥에 짙은 브라운 원목마루를 적용하고 벽체에 화이트 톤 마감재를 적용해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벽면 하부와 우물천장에 클래식한 디자인의 몰딩을 계획해 과하지 않은 포인트를 주었다. 돌출된 중앙 벽난로와 벽면 단차 또한 공간에 입체감을 부여한다. ◆주방◆ 주방은 미국식으로 크게 계획했다. 중앙에 마련한 아일랜드는 조리 동선에 편의를 더한다. 짙은 그레이 톤 가구와 벽면 화이트 패턴 타일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식당과 일체화한 바닥 패턴 타일은 밝고 경쾌하며, 공간이 연장된 느낌을 준다. ◆식당◆ 식당은 주방과 분리해 계획했다. 천장 중앙에 설치한 간접 등박스와 샹들리에 조명은 오붓한 분위기를 돕는다. 전면에는 외부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 있게 식사할 수 있도록 통창을 설치했다. ◆플레이룸◆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룸은 2층까지 오픈하고 높은 벽면에 대형 책장을 제작해 대저택 서고 같은 분위기다. 서재의 곡선 바닥과 난간이 플레이룸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계단실◆ 계단실은 블랙 톤을 적용한 디딤판과 화이트 톤 벽체가 대비된 세련된 느낌이다. 둥근 모양의 시작 계단과 디자인 난간은 더욱 클래식함을 가미한다. ◆안방◆ 안방은 헤드월에 웨인스코팅으로 디자인하고 골드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고급스러움을 담았다. 블랙 톤 강마루와 천장의 간접 등박스는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공기 순환을 위해 실링팬도 함께 설치했다. ◆침실◆ 자녀가 사용하는 침실은 각각 은은한 컬러 벽지를 사용해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누워서 하늘을 볼 수 있도록 침대 위쪽에 마련한 천창이 특징이다. ◆서재◆ 1층 플레이룸이 내려다보이는 서재는 지붕의 사선 형태를 내부에 그대로 살려 계획했다. 여기에 천창을 설치해 개방감을 주었다. 블랙 톤 강마루와 딥 그린 톤 포인트 벽지는 공간에 대비된 매력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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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클래식 디자인 미국식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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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용인 목조주택
-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용인 목조주택 이 주택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은 모던한, 우측은 웅장한 두 가지 매력을 함께 가진다. 두 외관 형태를 그대로 살린 내부는 프라이버시와 개방감을 적절하게 만족시키며 가족 구성원이 많은 건축주의 고민을 해결한다. 인테리어는 외부 풍경을 중심으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타일과 조명을 설치해 산뜻하고 감각적으로 연출했다. 가구 또한 불필요한 공간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제작인 노블핏으로 마련했다. 글 윤형노(㈜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 이사) 진행 남두진 기자 사진 ㈜코원하우스 미디어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용인시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672.00㎡(203.28평) 건축면적 134.40㎡(40.66평) 연면적 232.38㎡(70.33평) 1층 126.93㎡(38.40평) 2층 111.89㎡(33.85평) 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아스팔트 롤 슁글 / 벽 - 세라믹 타일, 세라믹 사이딩 / 데크 - 현무암 단열재 지붕 - R37 인슐레이션 가등급 220㎜ / 외벽 - R21 인슐레이션 가등급 140㎜ / 기초 - 압출법 보온판 가등급 125㎜ ◆현관◆ 현관은 좌우에 자체 맞춤 가구로 구성했다. 중문은 방음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3연동 초슬림 도어로 내부를 산뜻하게 맞이한다. 화이트와 우드의 조합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첫인상을 준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도기질 타일 중문 초슬림 3연동 도어 ◆거실◆ 남향에 배치한 하이실링 거실은 위아래 채광창을 통해 햇살이 가득 들어온다. 벽 한쪽에는 유광 천연 대리석을 사용한 아트월을 계획해 대비된 포인트를 주었다. 천장은 우물 형태에 간접조명을 장식하고 대형 샹들리에 조명을 설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아트월 천연 대리석 ◆주방◆ 가족 구성원이 많은 만큼 수납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가구는 노블핏으로 자체 제작했다. 천장 끝선에 맞춰 깔끔하면서 공간 낭비를 줄였다. 중심에 마련한 아일랜드는 조리 동선에 효율을 더하면서 홈바 기능도 겸한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도기질 타일,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매입등, 간접조명 ◆식당◆ 식당은 주방과 기능을 분리했지만 천장과 바닥 마감을 일체화해 확장된 느낌으로 연출했다. 개구부가 있는 벽체를 사이에 두고 거실과도 나눠 오붓한 식사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계획했다. 블랙 톤 테이블과 천장 포인트 조명이 모던하면서 고급스럽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도기질 타일,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포인트 조명 ◆게스트룸◆ 게스트룸은 공용 공간으로의 동선 편의를 위해 현관 가까이에 배치했다. 편안한 휴식을 위해 침실과 수납장을 마련하고 외부를 조망할 수 있도록 넓은 창을 설치했다. 블루 톤 실크 벽지는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파우더룸◆ 복도 끝에 넓게 계획한 파우더룸은 인테리어의 은은한 멋이 드러나도록 우드 아트월과 조명을 조합한 구성이 돋보인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모자이크 타일 천장 실크 벽지 ◆계단실◆ 계단실은 단순히 이동을 위한 좁은 공간이 아닌 분위기를 변화시킬 매개체로서 의미를 부여했다. 현관 및 2층 테라스와 마주한 계획으로 채광이 잘 들어온다. 유광 대리석을 사용한 계단재로부터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Interior Data 벽 도기질 타일 천장 실크 벽지 계단 멀바우 집성목 위 투명 도장 ◆가족실◆ 가족실은 전면에 세로 창과 후면에 긴 창을 설치해 조망을 한껏 살렸다. 짙은 톤으로 계획한 바닥과 벽은 차분함을 자아내며, 한쪽에는 우드 아트월로 포인트를 주었다. 난간 하부에는 수납장 형태로 디자인해 정리에 편의를 더했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포셀린 타일, 템바보드 천장 실크 벽지 ◆안방◆ 안방은 드레스룸과 욕실을 포함한다. 베이지 톤 친환경 벽지와 짙은 톤 강마루는 따뜻하면서 모던한 느낌을 준다. 벽체에 맞춰 노블핏으로 제작한 가구는 더욱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안방 욕실◆ 욕실은 타일과 욕조에 화이트 톤을 적용한 반면, 블랙 톤 수전을 설치해 대비된 색채감이 돋보이는 공간이다. 프레임리스 거울 상부장 또한 군더더기 없는 분위기의 연출을 돕는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천장 SMC 평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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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용인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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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LY DWELLING]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전하는 자연주의 인테리어 세 번째 이야기
-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전하는 자연주의 인테리어 세 번째 이야기 재료의 진정성-목재편(1) 민예령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실내건축을 “자연의 좋은 것들을 실내로 적절하고 올바르게 옮겨오는 일”이라고 정의한다. 이 정의에는 자연적인 자재를 사용한 디자인, 시공이 가장 건강하고 아름다운 공간을 만든다는 신념을 전제한 것이다. 흔히 이러한 태도는 친환경 또는 지속가능성이라는 수식어를 갖는다. 하지만 이를 친근한 언어로 옮기면, 건강하고 편안하며, 아름다운 집을 가꾸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 섹션에서는 민예령 디자이너의 친근한 문체를 통해 자연주의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편집부) 글 민예령(인테리어 디자이너) 가장과 대체 가장假裝 과 대체代替의 개념은 실내 디자인 역사에서 매우 오래된 화두입니다. 어쩌면 무엇인가를 ‘가장한다’ 라는 것은 인류사에서 끊이지 않고 반복되는 하나의 정형화된 행위일지도 모릅니다. 화폐나 명품 제품도 끊임없이 위조되고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대리석이 생산되지 않던 북유럽 국가들에서는 건물을 대리석으로 마감한 고전주의 양식을 재현하기 위해 목재 위에 대리석 질감을 내는 칠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대체와 가장은 디자인 분야에서 항상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건축가 존 러스킨(John Ruskin, 1819~1900)은 건축 또는 실내건축에 있어서 위조(Deceit)를 다음과 같이 정의했습니다. “거짓된 구조나 지지 방식을 제시하거나, 표면을 칠해서 본래 재료를 다른 재료처럼 보이게 하는 행위이다.” 1) 실내건축 및 마감에 있어서 ‘표면에 대한 속임수’는 재료의 진정성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간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특정 재료가 가진 특성을 사용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비용이나 시간 등 여러 가지 현실적인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그 재료가 가진 진정성이 아니라 표면적인 성질 하나만을 표현하는 ‘재료적 가장’의 유혹에 빠질 수 있습니다. 특정 재료를 특정 공간에 사용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재료의 진정성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어떠한 재료를 쓴다면 그것은 그 재료의 ‘물성’ 과 ‘특성’을 공간에 반영하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재료의 표면 특성이 그 재료를 사용하는 이유라면 괜찮을 수도 있지만, 그 재료가 가진 물성과 특성을 버리는 것이라면 이 ‘위장’에 대해서 우리는 생각해 봐야 합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싸고 그럴듯한 자재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가운데, 표면적인 미관에 대한 욕심은 거짓 재료의 사용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 필자는 이러한 행위가 너무 불편할 뿐만 아니라, 꼭 개선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 거짓 재료가 목재와 관련된 것이라면 더더욱 많은 문제의식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재료의 진정성 건축 자재는 건축 공간의 본질과 특성을 드러내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이 같은 재료가 진정성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 첫째는 상징성입니다. 어떠한 자재를 고를 때, 그 자재는 나름의 시각적 상징성을 가집니다. 나무 혹은 원목을 사용한다면, 이때 사용한 자재는 나무이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무처럼 보이는 것은 나무가 아닙니다. ◇ 둘째는 기능적 진정성입니다. 가짜를 사용하면 특정 재료가 가진 기능적 특성을 수행할 수 없습니다. 대리석처럼 보이기 위해 칠을 한 나무는 절대로 그 대리석의 단단함과 차가운 성질을 표현해내지 못합니다. 나무가 아닌데 나무 무늬의 비닐을 가공한 마루는 절대로 나무가 가지는 그 보행감이나 질감 등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합니다. 원재료나 자재를 그렇게 보이는 재료로 대체하는 것은 그 재료의 물리적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셋째는 인간과 환경에 대한 진정성입니다. 가짜로 무언가를 만드는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플라스틱(데코타일 등의 바닥재)이나 비닐(실크 벽지나 필름)을 주로 사용합니다. 이는 곧 썩지 않는 환경 쓰레기를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이러한 공정에서는 다양한 화학재료를 다량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나무무늬를 내기 위해 코어재에 합성수지를 가공하는 것이 그 예입니다. 이처럼 주변에서 재료의 본성을 잃은 채 마감된 공간을 흔하게 볼 수 있을 겁니다. 원목처럼 보이지만 나무무늬 비닐이나 합성수지를 씌운 부엌장, 진짜 마루처럼 보이는 강마루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례가 있습니다. 일본의 유명 자연주의 건축가 쿠마 켄고(Kuma Kengo, 1954~)는 그동안 우리는 무엇으로, 어떻게 만들었는가에 관심을 기울이기보다는 ‘어떻게 보이는가’에만 집중한 것은 아닌가라고 묻습니다. 말하자면, 겉치레나 표면적인 효과를 위한 기술만으로 경쟁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목재의 기능: 신체 활동 감각과의 관계 목재는 동서양 건축사를 통틀어 가장 최초로 사용된 건축 재료입니다. 현재에도 가장 주요할 뿐만 아니라, 실내 마감재나 가구 재료로 널리 사용됩니다. 목재는 여러 형태를 표현할 수 있고, 다양한 곳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생활환경에 여러 긍정적인 기능을 수행하며, 그러한 기능들은 인간의 정신과 육체, 건강에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목재에서 느낄 수 있는 신체감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1.시감각 목재는 시각적 피로감을 줄여주는 자재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진짜 목재가 아니면 표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무늬와 색감, 특유의 광택이 사람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온냉감 목재는 눈으로 볼 때뿐만 아니라, 신체와 접촉했을 때에도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줍니다. 영하의 날씨에서 금속 철봉을 손으로 잡는 것은 어렵지만, 목재인 각목은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3.촉감 목재의 요철과 마찰 특성은 인체에 친화적입니다. 다시 말해, 목재를 만질 때 인체에 전달되는 느낌은 거부감이 전혀 없고 편안함을 줍니다. 4.청감각 목재는 흡음 능력이 뛰어나기도 합니다. 충격음이 발생하였을 때 시간 경과에 따라 음의 감쇄를 비교하면, 목조 공간 내에서 음은 콘크리트 공간에 비해 짧은 시간에 흡수돼 감쇄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또한 그 잔향시간이 짧아 청감각에 좋은 효과를 냅니다. 5.보행감 목재 바닥은 충격을 흡수하고 적절한 탄력성을 나타냄으로써 인체에 부담을 최소화합니다. 목재의 기능: 실내 환경과의 관계 실내 환경과 관련해 목재가 아니면 표현할 수 없는 다양한 기능이 있습니다. 1. 온도조절 목재는 우수한 온도조절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목재 자체는 따뜻한 성질의 재료라 석재나 금속재와 같은 다른 천연 재료에 비해 따뜻한 온도를 유지합니다. 2. 습도조절 목재는 공기 중의 습도에 따라 수분을 흡수하거나 방출하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목재로 구성된 실내의 습도 변동은 다른 재료에 비해 상당히 줄어들게 됩니다. 3. 정화 기능 흔히 목재는 숨 쉬는 자재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실내의 유해 물질 성분을 빨아들이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4. 벌레 퇴치 자작나무와 같은 특정 수종은 해충을 없애는 능력이 있습니다. 수종 특유의 냄새가 해충의 생식을 방해하기 때문에 이 역시 실내 환경의 질을 개선하고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5.살균성 목재는 피톤치드 등 유익한 성분을 방출합니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만들어내는 살균성을 띠는 휘발성 유기물을 일컫습니다. 피톤치드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를 없앨 뿐만 아니라,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소염이나 통증 완화, 면역력 증강 효과까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피톤치드는 실내 내장재로 원목을 사용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점 중 하나입니다. 목재는 인간의 생활환경에 안정성과 쾌적함, 치유 등 다양하면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는 실내 마감재입니다. 이와 같은 목재의 순기능은 시각적으로 그럴듯하게 가장한 재료로 조성한 공간에서는 절대 누릴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목재의 긍정적인 기능은 고려하지 않은 채 시각적인 효과를 위해 좋지 않은 재료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마감재 위에서 생활하기도 합니다. 천연 재료로 만든 원목마루나 온돌마루를 쓰는 것보다 LPM/HPM으로 마감한 강마루나 합판마루를 바닥에 까는 게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오크로 마감된 부엌장을 고를 때에도, 큰 문제의식 없이 오크 무늬로 시각적인 효과를 낸 것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오크 원목으로 마감한 것에 비해 가격이 훨씬 싸니까요. 목재의 진성眞性, 즉 목재의 진짜 성질이 주는 심미적이고 기능적인 가치는 너무나도 크고 중요합니다. 표면만을 재현해 공간에 적용하기에는 우리의 건강과 주거 환경의 질에 있어서 목재의 진성은 포기할 수 없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겉과 속이 모두 목재인 자재로 실내를 마감하는 것은 ‘자연주의 인테리어’의 핵심적인 원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1) Ruskin J, The Seven Lamps of Architecture, 1849 민예령(인테리어 디자이너, 줄리스줄라이 SSDG 대표) 단독주택이 80% 이상 주거형태인 캐나다 밴쿠버에서 실내건축디자인을 전공하고 실무를 쌓았다. 친환경 및 지속가능한 디자인 분야의 선두주자인 북미와 북유럽의 디자인과 시공과정을 몸소 겪으며, 배우고 실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실내건축 자재와 재료를 연구하고 있다. 현재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친환경 및 자연주의 인테리어 프로젝트들을 수행하고 있다. julie@juliesjuly.com www.juliesju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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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LY DWELLING]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전하는 자연주의 인테리어 세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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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경기 목조주택
-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경기 목조주택 부지는 경기도 광주 도심을 조금 벗어난 전원주택 마을에 위치한다. 굽이굽이 길을 오르니 펼쳐진 도심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높은 곳에 위치한 주택은 아침 해를 가장 먼저 맞이한다. 재택근무를 편안한 산세에서 즐기고 싶다는 건축주의 소망과 바람을 고스란히 담았다. 인테리어 또한 산뜻하면서 깊이 있는 자재를 사용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글 윤형노(㈜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 이사) 진행 남두진 기자 사진 ㈜코원하우스 미디어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광주시 퇴촌면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661.00㎡(199.95평) 건축면적 102.37㎡(30.96평) 연면적 161.59㎡(48.88평) 1층 102.37㎡(30.96평) 2층 59.22㎡(17.91평) 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세라믹 사이딩(KMEW) / 데크 - 현무암 단열재 지붕 - R37 인슐레이션 / 외벽 - R21 인슐레이션, 스카이텍 / 기초 - 압출법 보온판 ◆현관◆ 현관 우측에 맞춤 수납장을 설치했다. 신발장뿐만 아니라 간단하게 옷을 보관할 수 있도록 옷걸이장까지 마련해 편의를 더했다. 또, 밝은 색 우드 템바보드로 마감해 은은한 멋과 여유가 있다. 공간은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그레이, 우드 톤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천장 실크 벽지 중문 알루미늄 3연동 도어 ◆거실◆ 남향에 배치한 거실은 하이실링과 넓은 채광창으로 햇빛이 실내를 가득 채운다. 아트월은 천연 대리석과 블랙 톤 석재타일을 적용해 대비를 주고 간접조명으로 장식했다. 고지대 단점인 추위를 보완하고자 한쪽에 벽난로를 설치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천장 우물천장, 간접조명 아트월 천연 대리석, 석재 타일 ◆주방·식당◆ 주방 가구는 병렬로 구성해 동선에 편의를 도모했다. 식당 창과 주방 긴 창에서 들어오는 빛이 브런치 카페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올리브그린의 가구 컬러와 대리석 아일랜드 상판, 골드 조명이 다채로운 공간감을 선사한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세라믹 판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포켓도어 ◆세미나실◆ 재택근무와 회의가 잦은 건축주의 업무를 고려해 특별히 계획한 공간이다. 주택이지만 실제 상업공간의 분위기를 담기 위해 곳곳에 마련한 장치가 돋보인다. 한쪽 벽면을 목재 패널과 라인 조명으로 구성해 색다른 분위기의 공간으로 연출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차음석고, 고무패드, 타공형 우드 흡음보드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여닫이도어 ◆공용욕실◆ 욕실은 1층 어디서든 접근이 용이하도록 평면 중심에 두어 동선이 편리하다. 구성은 평소 화장실 사용이 많지 않은 건축주의 패턴을 반영해 단출하게 처리했다. 베이지 톤 벽타일과 골드 프레임 수납장 거울이 과하지 않은 포인트를 선사한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복합대리석 타일 천장 SMC평천장 도어 LG 여닫이도어 ◆계단실◆ 계단은 디딤판과 챌판에 짙은 원목을 적용하고 블랙 평철 난간을 설치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계단참 벽면에 창을 마련해 계단을 오르내리며 햇살을 느끼도록 계획했다. 천장에는 디자인 조명을 설치해 화려한 느낌을 주었다. Interior Data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디자인 조명 계단 멀바우 집성목 ◆2층 복도◆ 2층 복도는 각 실을 연결하는 허브 공간이다. 강화유리 난간 너머로 1층 거실이 보이고 창밖으로 시선이 이어져 공간감과 개방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작지만 탁 트인 기분을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이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난간 강화유리 ◆서재◆ 2층 계단실과 마주한 작은 공간인 서재는 바쁜 일상 중에도 잠시 햇살을 받으며 여유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작지만 깊은 질감이 느껴지는 멋이 있다. 창 쪽에 단차를 둔 평상을 계획하고 양옆으로 목재 프레임 가벽을 설치해 한옥 느낌을 가미했다. Interior Data 바닥 온돌마루 벽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천장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도어 LG도어, 상부 노출형 레일 도어 ◆가족실◆ 가족실은 2층 한쪽에 단독으로 배치해 가족이 모이는 시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실 앞쪽에는 테라스를 계획하고 사이에 통창을 설치해 시선을 외부로 확장했다. 헤링본 패턴 강마루와 베이지 톤 실크 벽지가 안락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천장 포인트 조명은 따뜻함을 더한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안방◆ 안방은 드레스룸을 포함해 계획했다. 천연 벽지를 적용한 벽면은 온실의 따뜻한 느낌을 준다. 바닥은 해링본 패턴 강마루로 시공해 다른 공간과 차별화했다. 이외에도 온전한 안방으로서 가치를 부여하고자 곳곳에 마련한 조명이 돋보인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친환경 천연벽지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여닫이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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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경기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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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신혼부부와 반려견 위한 화성 목조주택
- 신혼부부와 반려견 위한 화성 목조주택 젊은 건축주 부부가 반려견과 함께 사는 주택. 강아지가 뛰어놀 수 있는 작은 마당을 계획했고, 넓은 거실과 주방, 가족실, 외부 테라스 같은 공용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시대 흐름에 맞춰 귀가 후 바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현관 전실에 세면대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협소한 필지를 짜임새 있게 활용한 설계 또한 돋보인다. 글 조아라(㈜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과장)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더존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화성시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174.2㎡(52.64평) 1층 103.44㎡(31.29평) 2층 54.78㎡(16.57평) 데크 11.42㎡(3.45평) 외부 테라스 15.98㎡(4.83평) 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스타코플렉스, 세라믹 사이딩 /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실크 벽지, 수성페인트, SMC 평천장 / 벽 - 실크 벽지, 타일 / 바닥 - 장판, 타일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바스플랜 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 / 챌판 - 멀바우 집성목 / 난간 - 세로형 평철 난간 도어 중문 - 제작도어 / 실내 - 영림도어 창호 미국식 3중 유리(삼익) ◆현관◆ 수납장은 천장 끝선에 맞춰 제작해 수납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다양한 활용을 위해 중간에 선반을 더했고, 하부에 간접조명을 설치해 아늑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전실 한쪽에는 귀가 후 바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세면 공간을 마련했다. ◆주방·식당◆ 주방·식당은 거실과 동일한 바닥 마감재를 사용해 공간에 연속성을 주었다. 아일랜드 싱크대와 가구 전면과 후면 모두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일랜드 싱크대 위에 설치한 라인조명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거실◆ 거실은 주방과 일체화해 확장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오픈 천장 또한 개방감을 더한다. 매립형 TV 설치 벽면과 화이트 톤으로 통일한 마감재가 깨끗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쪽에 계획한 간접조명도 아늑함을 더한다. ◆1층 욕실◆ 1층 욕실은 밝은 그레이 톤과 포셀린 타일을 활용해 차분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우드로 구성한 세면대 하부와 거울 후면 간접 조명이 공간에 포인트를 준다. ◆안방◆ 안방은 천장 3면에 간접 등 박스를 설치해 따뜻하다. 또, 공기 순환과 에너지 효율을 고려해 실링팬을 설치했다. 외부 테라스로 이어지는 방향에 설치한 통창을 통해 외부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 ◆계단실◆ 1층 계단실은 현관 전실과 바로 이어지도록 계획했다. 한쪽에 설치한 슬라이딩 도어로 실내 진입 동선과의 간섭을 최소화했다. 계단에 사용한 짙은 멀바우 집성목은 공간에 묵직함을 가미한다. ◆2층 파우더룸·욕실◆ 2층 파우더룸·욕실은 외부에 건식 세면대, 내부에 화장실, 샤워실을 각각 분리하고 나란히 두어 위생적인 공간으로 구성했다. 건식 세면대는 분홍색 세로 패턴 타일과 노란색 간접조명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금색 수전과 타월 걸이로 포인트를 주었다. 내부는 그레이 톤의 포셀린 타일을 적용해 차분한 분위기다. ◆가족실◆ 작업 공간이자 휴게 공간인 가족실은 천장에 ㄱ형태의 간접 등 박스를 설치해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붕이 있는 테라스와 연계해 외부로 자연스러운 시선 흐름을 유도했다. ◆외부 테라스◆ 외부 테라스는 간이 싱크대를 설치해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우드를 활용한 인테리어는 실내와는 다른 반전 분위기를 자아내며 공간을 따뜻하게 연출한다. 채광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모습은 아늑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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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신혼부부와 반려견 위한 화성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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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인테리어】 알아두면 유용한 공간활용 TIP!
- 전원주택에서 산다는 건 건축주의 선택에 따라 축복이 될 수도, 혹은 악몽이 될 수도 있다. 그 경계선에서 가장 먼저 요구되는 선택지는 한정된 공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할지에 대한 것이다. 그다음은 이 적막할 것만 같은 시골에서 어떻게 살아갈까에 대한 두려움이다. 이번 테마에서는 올바른 선택을 위해 기존 전원주택 건축주들의 공간 활용 사례를 살펴보고 노하우를 전하고자 한다. 글 김경한 기자 우리는 그동안 획일적이고 정형화된 아파트에서 살다보니 자기 의견 없이 건설사에서 지어준 대로만 살아왔다. 이제 전원주택을 짓기로 한 만큼, 가족을 위한 공간을 내 마음대로 시공할 기회가 생겼다. 하지만 나에게 꼭 맞는 주택을 지은 적이 없다 보니, 공간을 꾸미는 것에 대한 아이디어가 부족할 수밖에 없다. 그 아이디어를 먼저 전원주택에 정착한 이들의 생활공간에서 찾아보자. 거실 _ 좁은 공간 활용하기로 최근 주목받는 방식이 스킵 플로어 형태다. 스킵 플로어는 건물의 각 층을 1/2 높이로 시공해 각 실별로 사생활을 보호하고 동선을 단축하는 공법이다. 각 실은 계단과 다른 층 바닥면이 가상의 벽 역할을 하기 때문에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고, 각 실로 가는 동선이 계단으로 이어져 동선이 짧아진다. 또한 부족한 수납공간을 극복하기 위해 계단 밑에 붙박이장을 시공하는 경우도 있다. 주방과 거실 사이에 설치한 가벽 주방_ 아파트에 살던 건축주들이 가장 많이 신경 쓰는 공간은 거실과 주방이다. 거실은 가족들이 함께 모여 대화를 나누는 공간이고, 주방은 주부들이 가장 많이 머무는 공간이다. 아파트는 건설사 편의로 짓다 보니 거실과 주방이 정면으로 이어진 느낌이 강하지만, 전원주택을 짓는 건축주들은 거실과 주방의 구분하고 싶어 한다. 물론 두 공간은 닫힌 공간이 아니라 열린 공간으로 존재한다. 따라서 거실과 주방을 대각선으로 배치하거나 두 공간 사이에 가벽을 둬 살짝 공간을 구분하기도 한다. 주방 옆에 다용도실을 배치하는 시공은 일반화됐다. 경남 함안군의 한 주부는 다용도실 바닥에 대리석 빨래판을 설치해 손빨래가 쉽도록 해 자신만의 개성과 실용성을 담아냈다. 젊은 부부가 욕실 앞에 둔 전실 욕실_ 욕실 앞에는 옷을 갈아입거나 옷매무새를 다듬을 수 있는 전실을 둔 경우가 많다. 경북 영천의 한 건축주는 거실에 욕실을 두 개나 둬 출근 시간에 가족 간 욕실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했다. 좌욕을 좋아하는 경기도 양평의 한 주부는 욕조를 바닥면과 일치하도록 설치해 몸 움직임이 쉽게 했다. 침실_ 침실은 대부분 붙박이장을 설치해 공간이 깔끔하고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을 최소화했다. 침실마다 드레스룸과 욕실, 베란다를 시공해 개인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한 전원주택도 많았다. 1층만 사용할 때 2층을 차단하는 문 2층 _ 전원주택의 2층은 단층 구조인 아파트와 차별화된 공간이다. 하지만 그 활용범위에 따라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도 있다. 그래서 건축주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2층을 시공했다. 경기도 양평의 건축주 부부는 자녀들이 출가해 평소에는 1층만 사용한다. 따라서 부부는 2층 입구에 문을 설치해 2층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2층 문을 닫고 1층만 냉·난방할 수 있도록 했다. 2층을 주생활 공간으로 사용할 때 가장 큰 고민은 물이나 간식을 위해 굳이 1층으로 내려가야 한다는 점이다. 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건축주들은 2층에 간이주방을 시공했다. 야외 공간 _ 많은 건축주들이 ‘전원생활의 꽃’이라고 불리는 데크를 설치했다. 최근에는 파손이나 변형이 작은 반영구적인 석재 데크를 설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건물 중앙에 중정을 넓게 시공해 가족의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자투리땅을 이용해 텃밭을 가꾸는 경우도 많다. 경기도 양평의 한 건축주는 앞마당에 약 30평의 텃밭을 가꿔 풍부한 수확물을 거두고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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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인테리어】 알아두면 유용한 공간활용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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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전원주택】 건축주와 설계·시공사가 ‘통通’한 전망 좋은 집
- ‘집 한 번 지으면 10년은 늙는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건축주와 건축업자로 만나면 원수가 된다’는 말이 있다. 집을 짓는 일이 비용과 시간을 차치하고, 그 과정이 만만치 않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 말을 무색하게 만드는 일이 일어났다. 시공사에서 부모의 밀양 주택을 시작으로 딸의 창녕 주택, 아들의 남해 주택, 이렇게 세 채를 일정 기간을 두고 모두 설계·시공한 것이다. 내구성, 편리성, 미관성을 두루 갖춘 ‘좋은 집’의 실현, 그 비결은 무엇일까. 건축주와 설계·시공사 사이에 마음과 뜻이 통通한 데서 찾을 수 있다.글 윤홍로 기자 | 사진 강창대 기자취재협조 더하우징㈜ HOUSE NOTEDATA위치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화양리용도지역/지구 제1종 일반주거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설계기간 7일공사기간 2017년 2월 ~ 5월건축비용 3.3㎡당 480만 원대지면적 1,940.00㎡(586.85평)건축면적 144.17㎡(43.61평)건폐율 12.10%연면적 197.50㎡(59.74평) 1층 144.17㎡(43.61평) 2층 53.33㎡(16.13평)용적률 16.58%MATERIAL외부마감 지붕 - 라파즈 변색 기와 외벽 - 스타코플렉스 데크 - 합성목내부마감 천장 - 광폭 합지 내벽 - 광폭 합지 바닥 - 한화 온돌마루단열재 지붕 - 인슐레이션 R-32 외단열 - 인슐레이션 R-24 및 50㎜ 압축 스티로폼 내단열 - 인슐레이션 R-24창호 제이드, 북미식 로이 삼중유리 시스템창호조명 LED주방기구 한샘위생기구 동서 INUS난방기구 귀뚜라미보일러설계 및 시공 더하우징㈜ 041-544-8080 www.thehousing.kr 전동희·류미자 부부는 밀양에서 집을 짓고 6년간 생활했다. 당시 장녀인 전지형 교수(국립창원대학교 유아교육과)는 출퇴근 거리가 멀어서 직장인 학교 근처의 아파트에서 지내며 주말마다 밀양 주택을 찾았다. 어머니 류미자 씨는 “시공사에서 설계·시공한 밀양 주택은 마을에서 다들 제일 멋지다고 했고, 심지어 산림청 헬기 조종사가 하늘에서 우리 집을 내려다보고 너무 예쁘다며 찾아왔을 정도였다”고 한다.가족 모두 밀양 주택에 자긍심을 갖고 전원생활을 즐기다가, 창원으로 이주한 이유는 무엇일까. 창원 주택의 건축주인 전 교수는 “어느 날 뜬금없이 부모님 집 바로 밑으로 함양-울산 고속도로 터널이 뚫린다기에 불안한 마음에 하는 수 없이 이곳에 집을 짓고 이주한 것”이라며 “이곳은 부모님이 병원에 다니시기 좋고, 저의 직장인 학교에서 15분 거리이며, 시골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고 한다. 아버지 전동희 씨는 “이전 주인이 뒷산을 깎아 대지로 만들어 놓았기에 집을 수월하게 지을 수 있었다”면서 “감나무밭과 야산으로 이뤄진 집 주변이 온통 개발제한구역인데 희한하게 이곳만 풀려있었다”고 한다. 현관 거실 일부를 오픈 구조로 계획하고 전면 데크에 포치를 설치했다. 좌측 아버지의 방 앞엔 내벽을 이용해 만든 전실이 있다. 전 교수는 창원 주택의 설계·시공을 부모님의 밀양 주택을 지은 더하우징에 의뢰했다.“밀양 집의 디자인이 예쁜 데다 가족이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살았기에 더하우징에다 설계·시공을 맡긴 거예요. 우리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잘 알기에 한 번 얘기했는데도 원하는 게 뭔지 금방 이해하고 만족스러운 집을 디자인해 왔어요. 디자인을 결정한 후 어머니가 지붕재를 징크에서 기와로 바꾸고 싶어 하셨는데, 그 자리에서 기와에 맞춰 지붕 디자인을 변경해주었고요. 더하우징이 우리 가족과 통했기에 이렇게 좋은 집이 나온 거예요.” 주남저수지 쪽으로 다각형으로 창을 낸 식당은 가족들 사이에 ‘카페’로 통한다. 현관과 계단실에서 접근하기 쉬운 곳에 배치한 1층 공용 화장실 좋은 집에 전망을 더하다창원 주택은 북쪽으로 소나무와 대나무가 어우러진 숲이 마치 이 집을 위한 병풍처럼 자리한다. 이 숲이 여름철엔 청량감을 느끼게 하고 겨울철엔 북서계절풍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대지의 주변 현황은 서쪽엔 인접한 대지가, 동쪽엔 감나무밭이, 남쪽엔 마을 길과 감나무밭이 있다. 넓은 대지에 지대가 높은 숲 쪽으로 지중해풍의 주택을 앉힘으로써 외부에서 바라보면 주택이 돋보이고 내부에서 내다보면 조망이 시원스럽다. 시공사 김남형 팀장은 “이 집은 콘크리트 기초에서 바닥을 1.2m 정도 띄우는 크롤 스페이스Crawl Space 공법을 적용해 배관·배선 설비를 했기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사람의 접근과 보수가 수월하다”고 한다.창원 주택의 1층은 거실을 사이에 두고 좌우에 두 개의 방이, 그리고 거실과 우측 방 뒤로 식당, 주방, 다용도실이 사선으로 배치돼 있다. 어머니가 “밀양 주택에선 둘이 같이 잘 거라고 1층에 방을 하나만 뒀는데, 이곳에선 나이가 드니 각자 자는 게 편해 방을 2개 계획했다”고 하자, 아버지가 웃으면서 “사실 밀양 주택에서도 소파가 내 침대였다”고 말을 받는다. 주방은 팬트리 수납 공간과 일체화해 공간이 넓어 보인다. 현관과 계단실에서 접근하기 쉬운 전용 욕실과 드레스룸이 있는 좌측의 방이 어머니의 공간이다. 우측의 아버지 방엔 전면 데크로 편하게 드나들 수 있는 파티오 도어가 있다. 좌·우측의 방과 공용 화장실 모두 프라이버시를 위해 인접 공간에서 유턴해야만 진입하도록 계획돼 있다. 특히 좌측의 방은 내벽을 이용해 전실前室에 가까운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거실과 식당에서 문이 보이지 않는다. 어머니는 침실로만 이뤄진 아버지의 방이 탐나는가 보다.“이 방에선 날씨가 좋은 날 햇살이 수면에 반사돼 반짝이는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가 잘 보이며 주방에서 가까운 데다 전면 데크와 우측 마당으로 나갈 수 있어요. 딸도 탐을 내는 방인데 드레스룸만 아니라면 제가 차지했을 거예요.” 전면 좌측에 드레스 룸 & 파우더룸, 욕실로 이뤄진 어머니 방 전망이 좋은 남쪽과 동쪽으로 큰 창호를 낸 거실 우측의 아버지 방 2층 가족실과 호응하는 오픈 구조의 거실 전면에 볕을 가리고 눈비를 막기 위한 포치가 있음에도 거실 분위기가 명랑하다. 2개의 지붕 창으로 자연광을 집 안 깊숙이 끌어들였기 때문이다. 거실은 목제 루버 천장을 제외한 벽과 바닥을 화이트 톤으로 디자인해 넓고 깔끔해 보인다. 현관 전면에 배치한 계단실. 오르내리면서 창문으로 내다보는 소나무와 대나무가 어우러진 뒷산이 한 폭의 동양화 같다. 현관 상부 베란다 전 교수는 우측 방 뒤에 배치된 식당과 주방, 다용도실이 가장 맘에 드는 공간이라고 한다.“주남저수지를 향해 다각형으로 창을 낸 식당을 우리 가족은 카페라고 불러요. 주방에도 식탁이 있기에 ‘밥을 식당에서 먹을래, 카페에서 먹을래’ 하면서요. 카페엔 데크로 나가는 문이 있어 고기를 굽거나 간단하게 손님을 맞이할 때 아주 편리해요. 주방은 팬트리와 오픈해 보기에도 시원스럽고 깔끔하며 여럿이 움직이기에도 편해요. 아버님이 냄새에 예민하셔서 보조주방을 만들고 예쁜 문을 달았는데, 보조주방에서 뒷마당으로 나가는 문도 냈어요. 뒷마당은 김장을 담그고 할 때 편리하도록 자갈만 깔고 수도를 설치했어요.”소나무와 대나무가 어우러진 뒷산을 마치 한 폭의 동양화 족자를 건듯 장방형 창에 담아낸 계단실엔 별도의 장식이 필요가 없다. 2층엔 각각의 공간에서 접근도가 높은 계단실 우측에 욕실이 있으며, 계단실 전면으로 현관 위에 설치한 베란다와 마주한다. 베란다는 서너 명이 한 팀을 이뤄 담소를 나눌 만큼 제법 널찍한 규모인 데다 반원 창으로 내다보이는 뷰도 빼어나다. 가족실 좌우엔 2개의 방이 있는데 좌측의 방은 애초 게스트룸을 계획했으나, 현재 드레스룸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가깝게는 감나무밭이, 멀게는 주남저수지가 바라보이는 베란다가 있는 우측의 방이 전 교수의 공간이다.“제 방은 외부에서도 내부에서도 아무런 간섭을 받지 않는 전망이 좋은 곳이에요. 아침에 주남저수지 위쪽으로 해가 뜨는 것을 보면서 잠을 깨려고 잠잘 때 동측 고정창의 커튼을 열고 잠을 잘 정도니까요. 그리고 경관이 좋아서 그런지 베란다에서 차를 마시거나 책을 읽는 재미도 쏠쏠하고요.” 보이드 구조로 1층 거실과 호응하는 가족실. 전면 지붕창을 통해 밝은 자연광이 집 안 깊숙이 들어온다. 가깝게는 감나무밭이, 멀게는 주남저수지가 내다보이는 2층 방 *더하우징은 밀양 주택과 창원 주택을 지은 데 이어 현재 남해에 전동희·류미자 부부의 장남 집을 짓고 있다. 어머니는 “미국에서 오래 살다가 귀국한 아들이 1,500만 원을 들여서 유명한 건축사사무소에 디자인을 의뢰했는데 도통 원하는 디자인이 나오지 않는다기에 더하우징을 소개했다”면서 “한 차례 상담하고 만들어온 디자인이 너무 맘에 든다며 더하우징에 시공까지 맡겼다”고 한다. 건축주와 설계·시공사의 마음과 뜻이 서로 통한 까닭에 한 가족의 주택 세 채를 짓게 된 것이다. 전 교수의 명함에서 철학박사란 단어를 보고, 넌지시 ‘좋은 집이란 무엇이냐’고 물어보았다.“좋은 집이요. 원래부터 있던 것처럼 자연스럽고,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아도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집 아닐까요. 보통 새로 지은 집에 입주하면 신기하다든지, 어색하다든지… 그런 기분이 들잖아요. 그런데 우리 집은 전혀 낯설지가 않아요. 마치 늘 입던 옷처럼 편안하고 포근한 느낌, 그런 우리 집이 좋은 집이 아닐까요.” 데크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거실 전면에 설치한 포치 우측 공간은 동선이 식당, 데크, 마당, 다용도실로 순환하는 구조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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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전원주택】 건축주와 설계·시공사가 ‘통通’한 전망 좋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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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내 집이 나타났다'-삼대가 모여 사는 글로벌 가족의 집
- 태어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50년이 넘게 한 집에서 살아 온 이번 사연의 주인공, 그의 인생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보은 주택은 그 어떤 집보다 매우 낡고 위험한 상태였다. 흙벽이라 수리 자체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본채와 별채가 분리돼 있고, 구식 가옥의 특성상 활용할 수 있는 면적이 넓었다. 대지 면적 186평에 용적률 100%, 신축을 하면 최대로 지을 수 있는 바닥 면적이 74평까지 나올 수 있었다. 그래서 건축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었다. 골조인 중목 자재만 해도 기존 주택들보다 2배 이상 사용했다. 철거 후 아무것도 남지 않은 빈 땅에 어떤 마법이 펼쳐졌는지 되짚어 보겠다. 글 중목 전문 건축가 감은희(㈜단감건축사사무소 소장), 건축가 양진석 사진 이남선, 러브하우스 플랫폼, 건축가 양진석 HOUSE NOTE DATA 위치 충북 보은군 수한면 장선리 용도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건축구조 중목구조(철물공법) 설계기간 2016년 6월 ~ 12월 공사기간 2016년 12월 ~ 2017년 2월 대지면적 720.00㎡(217.80평) 건축면적 152.88㎡(46.24평) 건폐율 22.57% 연면적 146.68㎡(44.37평) 용적률 20.35% MATERIAL 외부 지붕 - 갈바륨 외벽 - 세라믹사이딩 내부 천장 - 벽지 내벽 - 벽지 바닥 - 온돌마루 한화 L&C 단열재 지붕 - 경질우레탄폼 외단열 - T100 압출법 보온판 2종 3호( ‘가’등급) 내단열 - T89 글라스울( ‘다’등급) 창호 한화 L&C 주방기구 한화 L&C, 주방 상판 칸스톤 위생기구 대림바스 난방기구 경동보일러 설계 ㈜플래닝와이그룹 건축사사무소 02-511-4379 중목설계 중목 전문 건축사 감은희 010-6889-1129 중목구조 시공 ㈜아이앤하우징 02-6217-8752 오뉴월에도 연탄난로를 때는 집 충북 보은의 한 시골 마을엔 아직도 흙과 나무로 만든 초가가 있었고, 그 집에서 두 아이와 부모님, 시부모님 그리고 베트남에서 온 아이들의 외할머니까지 모두 일곱 식구가 함께 살았다.삼대가 함께 사는 이 주택은 50년 전에 지은 것으로 지붕엔 슬레이트를 얹고, 벽엔 패널을 덧대 매우 열악한 상황이었다. 흙으로 지은 주택의 특성상 수시로 흙을 바르면서 관리해야 하지만, 형편이 좋지 않아 응급 처치만 간신히 하며 살았다. 오래전 개축할 때 마무리하지 못한 바닥엔 균열이 생겼고, 거실 한쪽은 푹 꺼져 기울어졌다. 대들보는 썩어 비가 오는 날이면 누전의 위험까지 있었다. 삼대가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거실과 주방을 오픈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현관에서 복도를 지나면 나타나는 주방/식당 주택은 본채와 별채가 ‘ㄴ’자 형태로 나뉘어 있어 공간 자체가 협소한 편은 아니었다. 어릴 적 시골집 마당에서나 보던 수세식 화장실에 아궁이가 떡 하니 자리 잡은 부엌까지 영락없는 구식 가옥이었다. 물론 별채엔 신식으로 지은 화장실과 부엌이 있지만, 협소한 공간에 세면대도 없고, 난방조차 되지 않아 수도가 얼기 일쑤였다.며느리 녹자우 씨는 “겨울이면 입김이 나오는 화장실에서 아이들을 씻길 수가 없어 부엌을 이용하고 있다”면서, “부엌에서 목욕을 한 번 하고 나면 온통 물바다가 된다”고 한다. 구식 가옥의 특징 중 하나인 낮은 천장과 높은 문턱도 가족이 생활하는 데 큰 걸림돌이었다. “연로한 시부모님이 식사하러 별채로 건너오거나 화장실을 드나들 때마다 높은 턱을 오르내려야 하기에 무릎이 많이 안 좋아지셨다”고 한다. 장방형 대지를 이용해 계획한 복도 우리에게 향수로 남아 있는 연탄은 이 집의 중요한 필수품이다. 먼 타국으로 시집을 와 가장 먼저 아궁이에 불을 지피는 것을 배웠다는 녹자우 씨. “연탄을 때면 부엌은 언제나 연기로 자욱해졌고, 사방의 벽면과 천장은 불에 탄 것처럼 까맣게 그을렸어요. 습기가 차 바스러진 벽 사이로 항상 바람이 들어오고, 구조 때문에 햇빛이 들지 않아 꽃피는 봄이 와도 집 안엔 늘 한기가 돌기에 10월부터 5월까지 늘 이 연탄을 땠고요. 특히, 한겨울이 되면 시부모님은 그나마 온기가 도는 별채의 부엌에서 간신히 누워 주무셨어요.” 고요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부모님 방 3평도 채 되지 않은 단칸방 생활 이 주택에서 그나마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은 별채의 3평 남짓한 안방뿐이다. 그래서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 연령대를 가진 7명의 식구가 모두 이 단칸방에 모여 생활하고, 끼어 앉아 식사해야만 했다. 이 주택에 사는 그 누구에게도 개인적인 공간은 허락되지 않았다.아이들은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부모님과 한방을 쓴다. 첫째 아이는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할 나이가 되어 부쩍 몸집이 커졌다. 또래 아이들처럼 장난감이 많지 않고 책도 없어 항상 동생과 벽에 낙서하며 논다. 비좁은 집 안에서 뛰어놀다 큰 상처를 입은 적도 있다. 방과 방 사이에 배치한 놀이방 이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녹자우 씨는 밭농사는 물론 연로한 시부모님과 개구쟁이 형제를 키우며 묵묵히 자기 역할을 해낸다. 하지만 그런 그녀에게도 한 가지 걱정이 있다. 바로 농사로 바쁜 자신을 돕기 위해 베트남에서 온 친정어머니이다. 최근 뇌종양 수술까지 한 친정어머니는 단칸방에선 도저히 일곱 식구가 함께 지낼 수 없어 혼자 시내에 방을 구했다. 아픈 몸을 이끌고 아이들을 돌봐주러 출퇴근 생활을 한다. 편안한 환경에서 곁에 두고 병간호를 해드리고 싶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녹자우 씨는 가슴이 아프다.“아이들이 따듯하게 목욕할 수 있는 욕실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큰 욕조와 세면대도 꼭 있었으면 합니다. _엄마 누엔 녹자우 “낯선 대한민국 땅에서 힘들게 사는 아내와 장모님의 향수를 달래줄 수 있는 공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_아빠 윤주한 “동생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무지개집을 지어주세요. _큰아들삼대가 모여 사는 글로벌 가족, 일곱 식구 모두를 위한 새 보금자리는 어떤 모습일까? 바람만 불어도 후드득 떨어지는 흙벽이 이젠 단단한 옷을 입고 튼튼한 집으로 변신했다. 새롭게 시도된 건축 개념 건축은 음악과도 같다. 리듬과 멜로디는 건축의 구조와 같고, 가사는 공간의 스토리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스토리가 있는 공간과 적합한 기능적 구조가 잘 어우러져야 좋은 주택이 탄생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건축 콘셉트를 잡을 때, 이 가족이 가진 특별한 이야기와 꼭 필요한 기능을 모두 담은 주택을 짓기 위한 고민을 가장 많이 했다. 보은 주택은 장방형 대지를 활용한 긴 복도 옆으로 각각의 공간을 계획했다. 복도를 나무줄기라고 하면, 그 옆에 붙은 4개의 방을 잎사귀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삼대가 함께 모여 생활할 수 있는 거실을 하나의 큰 열매라고 봤다. 현관에서 거실까지 나무줄기처럼 길게 늘어뜨린 복도 ▲경계선과 브릿지_현관 앞의 퍼걸러를 시작으로 25m의 긴 복도가 이 주택의 포인트이다. 이 복도는 바람이 들고 나는 통로로 탁 트인 느낌을 준다. 집이 숨을 쉬도록 설계한 것이다. 이 복도는 사적공간과 공적공간을 완벽하게 분리해주는 경계선인 동시에 가족을 하나로 이어주는 매개체이기도 하다. 그래서 건축 당시 ‘아시아의 브릿지’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거실과 정자. 한옥의 툇마루와 정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이다. ▲중목구조의 장점을 극대화_중목구조는 말 그대로 무거운 나무라는 의미로, 기둥과 보를 연결해서 주택을 짓는 시스템이다. 중목구조는 기둥이 105㎜(고)×105㎜(폭)가 기본이고, 위에 올리는 보는 구조개선에 따라서 사이즈가 달라지는데 폭은 105㎜를 고수한다. 보은 주택은 이 골조를 그대로 노출해 동양적이면서도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했다. ▲건축적 산책로 프롬네이드Promenade_집 안에서도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만드는 회유 동선. 건물에 리듬감을 부여하는 이 회유 동선은 현관 출입구의 퍼걸러 회랑에서부터 내부의 긴 복도까지 연결한다. 그래서 집 안에서도 집 밖에서도 다양한 내·외부 공간을 경험하도록 다채로운 동선을 만든다. 이 주택엔 3개의 큰 공간이 있다. 들어가는 곳엔 앞마당, 바로 남쪽 방 앞으론 뒷마당 그리고 거실의 면에 정자를 끼고 있는 또 하나의 마당이 있다. 이 공간들은 모두 온도가 다르다. 또 아이들이 뛰노는 모습을 거실이나 주방에서 다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 설계의 맥을 짚어보는 핵심 포인트 ▲ 길과 집이 공존하는 마을의 구조를 집으로 표현 ▲ 세대와 공간을 잇는 매개체, 25m의 긴 복도 ▲ 건축적 산책로(Promenade)를 적용한 동선 ▲ 디자인 요소를 접목한 중목구조 ▲ 남과 북이 통하고 동과 서가 만나는 십자형 벽면 ▲ 중목구조의 장점을 최적화 ▲ 개인적인 공간과 공유하는 공간을 분리 ▲ 틈의 미학, 빛과 바람이 드나드는 통로 확보 ▲ 동양의 정서를 담은 내부 마감 ▲ 한옥과 신식 가옥의 더블 하우스 ▲ 한옥의 툇마루와 정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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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우리 집에 맞는 블라인드, 알아보고 고르세요
- 따가운 햇살이 내리쬐는 여름철에 에어컨과 선풍기 없이 이 계절을 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가전제품 이용보다 원천적인 빛과 열 차단이 먼저라고 조언한다. 실제로 블라인드나 셰이드 등 차양제를 설치하는 집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또한 다양한 성능을 갖춘 차양제의 개발로 빛 가리기 용도뿐만 아니라 프라이버시 보호와 방음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그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번호에서는 실내 차양제의 특징과 종류와 성능, 고를 때 주의할 점 등에 대해 알아봤다. 글 김수진 자료협조 (주)윈플러스 T (043)230-6000http://www.winplus.co.kr/참조 서울대학교 대학원 건축학과 공학석사 학위논문(2003), 차양총람 2016 1. 베네시안 블라인드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차양재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유래해 베네시안 블라인드로 이름 지어졌다. 빛이나 시선 차단 목적으로 여러 수평 가동 슬롯을 감아올리는 구조다. 보통 알루미늄이나 우드 등의 재질로 빛 차단이 100% 가능하다. 가격이 다른 차양장치에 비해 비싸며 고정된 헤드레일에 수평 슬릿이 매달려 슬릿을 올리고 내리는 등 원하는 각도로 기울일 수 있도록 조절기가 있다. 슬릿의 폭은 보통 16~50mm가 일반적이나 최근 사용목적과 디자인에 따라 더 좁거나 넓게 만들어지고 있다. 사용이 간편하고 디자인이 뛰어나다.베네시아 블라인드 중 최근 인기있는 종류는 바로 우드 블라인드다. 수종에 따라 피나무나 대나무, 소나무, 오동나무 등으로 만들어지고 보통 35mm와 50mm로 제작된다. 특히 오동나무가 가장 가벼운 소재로 장소 구분없이 설치가 가능해 인기가 높다. ▷고를 때 이 점 주의!-보통 줄 하나로 올리고 내리는 원 코드 시스템으로 제작돼 올리고 내릴 때 시간이 걸리고 불편할 수도 있다. 또한 다 접혀도 길이 방향이나 사이즈에 따라 커튼박스에 모두 감춰지지 않을 수 있다. -부피가 커 여닫이 창의 경우 블라인드 하단에 걸려 창이 다 열리지 않을 수 있다. -우드 블라인드의 경우 습기가 많은 곳에서는 휨이나 필름이 벗겨질 수 있다. 2. 버티칼 블라인드양 옆으로 감는 방식의 수직형 블라인드. 루버의 간격과 겹침 부분이 일정하고 회전 시 전체 루버 각도가 일정해 원하는 만큼 빛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또한 정전기 방지처리와 특수 코팅이 된 직물 루버의 경우, 변색이나 오염 방지 및 세탁이 용이하다. 베네시안 블라인드에 비해 제작방식이 단순하고 고장이 거의 없다. 3. 롤 스크린수평 파이프에 코팅한 천을 감아 스프링으로 올리거나 내리는 장치. 심플하면서도 은은한 채광효과와 안정된 분위기를 연출해 인테리어 효과가 우수하며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 구조가 간단하고 내구성 있는 원단으로 잔고장이 거의 없고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세척은 불가능하지만 PVC 코팅된 원단은 때나 오염 가능성이 거의 없다. 부착된 상태에서도 청소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갖췄다. 그만큼 수요도 높다. 하지만 재료가 직물이나 바람 등의 공기 통과가 불가능하다. ▷고를 때 이 점 주의!-길이가 폭의 3배 이상이 될 경우 말아올리기 어려우므로 롤 스크린이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천을 이어 붙이지 못해 그만큼 제작 치수가 제한된다.-헤드레일 치수가 곧 완성 치수다. 실제 원단치수는 1~2cm 짧다. 4. 로만셰이드커튼 분위기와 블라인드의 실용성 등 두 가지 장점을 모두 갖춘 제품. 블라인드 상하부에 연결된 끈을 잡아당겨 블라인드를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을 로만셰이드라고 한다. 원단이 접히면서 열리고 닫히며 평상 시에는 평평하게 내려놨다가 당겨 올리면 주름이 접히는 방식으로 주름이 잘 접히도록 조직이 단단하게 잘 짜여진 것을 사용한다. 주로 펠트천이나 두꺼운 면, 린넨 유니온 같은 소재가 많이 쓰인다. 인테리어 효과가 우수하고 간단한 구조와 내구성이 있는 원단으로 잔고장이 거의 없고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해 인기가 많다. 5. 콤비 블라인드천으로 된 블라인드라 생각하면 쉽다. 롤 스크린과 같이 위로 말아올리는 방식을 취하지만 앞 쪽은 불투명한 직물으로 망사 원단과 교차해 아래 위로 열리고 닫히면서 들어오는 빛이나 시선을 조절한다. 망사 원단 방향일 때 통기성도 생겨 기능이 높다.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고 가격대비 차단력이 높아 인기가 높은 블라인드다. ▷고를 때 이 점 주의!-빛 투과량은 원단 종류에 따라 달라지므로 원단 선택 시 어떤 기능이 필요한지 먼저 고민해보자. 색상과 디자인 종류가 많은만큼 충분한 검토 후 제품을 선택한다. -헤드레일 치수가 완성 치수이며 실제 원단 치수는 2~3cm정도 적을 수 있다. 6. 트리플 셰이드블라인드와 롤스크린, 커튼의 장점만을 모은 차양방식이라 보면 된다. 롤스크린처럼 말아올리는 방식이지만 얇고 비치는 천 사이에 직물소재의 날개를 넣었다. 가장 큰 장점은 밖을 은은히 감상할 수 있지만 밖에서는 실내를 보지 못해 프라이버시 보호까지 가능하다는 점. 또한 날개 각도조절이 가능해 빛의 양을 조절할 수 있고 걷어 올릴 때 닫힌 상태로 올라가는데 롤스크린의 깔끔함도 연출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30mm, 50mm, 70mm 사이즈가 있으며 앞쪽 망 부분이 없는 트리플 셰이드와 중간 개폐형 트리플 셰이드 등이 있다. ▷고를 때 이 점 주의!-두 가지 원단을 접착제 등을 이용해 붙이므로 제품을 무리하게 작동하면 안된다.-기본형 제품은 완전히 내려야 날개를 회전시켜 빛 조절이 가능하다. 우리집에 필요한 성능이 무엇인지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는 의미.-원단을 끝까지 말아 올리면 맨 아래 부분이 헤드레일에 끼일 수 있는 만큼 사용시 주의해야 한다. 7. 허니콤수평으로 2.5cm 정도의 간격으로 주름이 잡혀 있고 위로 접어 올리고 아래로 접어 내릴 수 있는 장치가 내장 돼 있는 블라인드. 스크린 부분이 두 겹으로 돼 있는데 이 모습이 마치 벌집 모양과 비슷하다 하여 ‘허니Honey’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스크린 사이에 공기층이 있어 단열 효과가 있으며 외부 소음과 내부 울림 현상을 막아주는 기능도 있다. 특히 물세탁이 가능한 제품이 많다. 직물을 접어올리는 일반 블라인드에 비해, 주름 간격에 맞춰 완전히 접으면 부피가 작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사이즈는 25mm, 45mm 등 다양하며 기능에 따라서도 원코드형, 반자동형, 탑다운 바텀형, 업다운 형 등이 개발돼 있다. 원단 선택에 따라 암막 기능까지도 가능하다. ▷고를 때 이 점 주의!-경사진 창이나 원형, 반원형 등 특수한 창에도 제작이 가능하다. 그만큼 창 모양과 종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종류가 달라질 수 있다. 8. 폴리티드 블라인드주름 블라인드. 폴리에스테르 원단을 주름 가공해 주름이 펴지고 접히는 동작에 의해 상하로만 움직인다. 허니콤과 같은 형태이지만 가격적인 면에서 훨씬 경제적이다. 자외선 차단율이 높고 햇빛 복사열 차단에도 효과적이다. 알쏭달쏭 블라인드이처럼 셀 수도 없는 수 많은 블라인드 중 우리집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어떤 브랜드를 선택할지 소비자들의 고민이 크다. 전문가들은 블라인드를 선택할 때 다양한 제품군 제작이 가능하고 많은 시공 경험이 있는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특히 제품 개발에 적극적인 회사 제품의 기술력은 신뢰할 만할 것이라고도 봤다. ‘윈플러스’는 이러한 점에서 선택해도 괜찮은 회사다. 올해로 20년째 블라인드와 커튼 등 차양재에만 매진한 회사로, 세계 최초로 콤비 타입의 블라인드를 개발해 차양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또한, 국내외 블라인드 분야에서 30여 건 이상의 기술 특허와 20여 건 이상의 상표권을 확보해 100여 건 이상의 디자인 등록을 획득했다. 01. 콤비 블라인드 COMBI BLIND이중 원단 구조로 앞 뒷면 무늬의 중첩과 교차를 간단한 조작으로 조작 가능하다. 채광 조절과 자외선 차단이 가능하며 블라인드 원단에 다양한 투광 디자인을 접목해 실내조명을 연출하는 인테리어 효과가 있다. 02. 우드 블라인드 WOOD BLIND천연 나무 재질의 슬랫 덕분에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슬랫 각도 조절을 통해 빛과 열을 조절할 수 있다. 03. 엘레강스 콤비 블라인드 ELEGANCE COMBI BLIND기존 콤비 블라인드 제품과 로만쉐이드 장점을 결합시켠 제품. Non-coating 공법으로 원단을 제작해 유해물질 발생이 없어 아토피 환자가 있는 집에 추천할 만하다. 다양한 색상과 직조방법의 원단으로 인테리어 효과도 높다. 04. 듀얼 콤비 블라인드 DUAL COMBI BLIND앞면 원단은 고정하고 뒷면 원단이 감겨 올라가는 방식. 블라인드가 창문에 밀착돼 시각적인 안정감을 준다. 특히 빛이 새어나오지 않도록 앞뒤 원단의 간격을 최소화해 암막 기능을 높였고, 앞뒤 원단의 변색이나 정전기로 인한 먼지흡착력을 낮춰 주택뿐만 아니라 사무실에서도 사용하기 적합하다. 05. 크리스탈 3D 블라인드 CRYSTAL 3D BLIND기존 단조로운 콤비 블라인드에서 한 단계 발전한 제품. 3중직 구조로 자유로운 채광 조절이 가능하며 편안하고 아늑한 실루엣을 연출한다. 07. 허니콤 블라인드 HONEYCOMB BLIND 벌집구조의 셀로 공기층을 형성해 단열성이 탁월하며 소음을 흡수해 방음효과도 높다. 빛이 여과되면서 부드럽고 아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08. 썬스크린 블라인드 SUN SCREEN BLIND 원사에 PVC 코팅을 한 특수 소재로 만든 제품으로 내구성과 내열성이 높다. 또한 방염 기능과 UV를 차단하고 인장력과 내후성, 내마모성 등 기능이 우수하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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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우리 집에 맞는 블라인드, 알아보고 고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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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전원주택】 원형 동선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민 화이트하우스
- 경기 양평군 옥천면 아신리 매봉산 3부 능선에 위치한 양평 화이트하우스. 건축주 부부와 한창 뛰어놀 나이의 딸과 아들, 부모님까지 삼대가 모여 사는 집이다. 건축주는 푸른 물결 가득한 자연 속에 ‘원형 동선’을 계획해 가족이 편안하게 지낼 집을 지었다.글 이상현 기자 | 사진 최은지 기자취재협조 SW하우징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양평군 옥천면 소청이길용도지구/지역 주거지역건축구조 ALC블록대지면적 528.00㎡(159.72평)건축면적 129.61㎡(39.20평)건폐율 24.55%연면적 199.08㎡(60.22평) 1층 133.08㎡(40.26평) 2층 66.00㎡(19.96평)용적률 37.70%설계기간 3개월공사기간 3개월건축비용 2억 7,600만 원(3.3㎡당 460만 원)토목공사 6천만 원MATERIAL외부마감 지붕 - 3중 액상 방수 코팅 외벽 - 수지미장 데크 - 화산석내부마감 천장 - 석고보드, 신한벽지, 랩핑필름 내벽 - 신한벽지, 한솔스토리월, 마그네슘디자인보드 바닥 - 한솔 강마루단열재 지붕 - 200T E.P.S 단열 외단열 - ALC 240T 내단열 - ALC 240T계단실 디딤판 - 오크집성계단목 난간 - 철재 현장 제작형 난간창호 LG하우시스 3중페어글라스 시스템창호 현관 삼호도어 알미늄도어난방기구 경동가스보일러, 팰릿보일러설계 및 시공 SW하우징 080-639-0404 www.sw하우징.com 산을 등지고 앞으로 논과 밭이 시원스럽게 펼쳐진 화이트하우스. 건축주는 맹지를 개발해 지목을 대지로 변경한 후 다른 집과 집 사이에 대문과 사도私道를 내었다. 차로 3부 능선을 오르는 동안에도, 그리고 대문 앞까지 도달하는 순간에도 수풀이 우거져 본채가 보이지 않는다.남서향으로 지은 이 집은 저녁이면 아름다운 노을까지 감상할 수 있는 건축주와 가족을 위한 아늑한 공간이다. 집은 대문으로 들어서면 건물의 좌측면부터 보인다. 현관은 대문을 기준으로 왼쪽 면에 위치한다. 현관에 가까이 갈수록 집의 우측면이자 대지의 안쪽에 위치한 넓은 마당이 드러난다. 외부의 시선과 차단된 곳이라 넓은 공간임에도 느긋하고 여유로워 마치 후원後園같은 느낌이 든다.“늘 전원에 집을 짓고 자연과 함께 살고 싶었습니다. 비로소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전원주택만의 장점을 그대로 살린 집을 지었다고 생각합니다. 마당에 있는 의자에 앉아 쉬면서 경관을 감상하고, 때론 가족과 함께 식사도 합니다. 아이들도 뛰어다니며 놀고, 겨울엔 마당 끝에 있는 조그만 언덕에서 썰매를 타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모습을 볼 때 제일 흐뭇합니다.” 거실에서 바라본 계단실과 아트월. 마치 거대한 홈트리Home Tree를 오르는 것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밝은 톤의 계단목이 사용됐다. ‘나무’ 콘셉트에 맞춰 브라운 톤으로 마감한 1층 거실 주방은 ‘一’자형으로 싱크대와 냉장고를 앞뒤로 배치해 아내의 동선을 줄였다. 안팎으로 산을 품은 ‘자연스러움’백색 미장으로 마감한 겉모습은 깔끔하고 순수한 모습을 보여주며 주변의 자연과 어울린다. 흰 도화지와 같은 곳에 숲의 색이 반사되어 집을 비추면 그 아름다움이 배가 된다. 외관에 산천초목의 모습을 그리고 싶어 화이트 톤으로 마감했다는 건축주는 집 안으로도 자연을 끌어들였다.“내부는 제가 좋아하는 바오바브나무를 콘셉트로 잡았습니다. 밖에서 뿐만 아니라, 집 안에서도 자연을 느끼며 살고 싶은 마음이었어요. 1층엔 나무의 기둥, 2층은 잎이 덮인 느낌을 주었습니다.” 식당에서 주방으로 통하는 통로는 문을 달면 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원형 식탁에서 가족 간의 위계보다는 소통을 중시하는 건축주의 철학이 엿보인다. 건축주의 부모님이 사용하는 안방은 앤틱 자재와 가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건축주는 하얀색을 바탕으로 공간마다 브라운 톤을 입혔다. 2층 거실까지 방을 제외하고는 모두 기둥을 표현했다. 타일과 벽지 등 내부 마감은 나무 질감이면서도 너무 두드러져 보이지 않는 제품들을 골랐다고 한다. 몰딩에 씌운 필름까지 전부 갈색 계열이다. 계단실은 아이들에게 나무 속을 탐험하는 느낌을 주기 위해 밝은 톤으로 계획했다. 놀이방으로 쓰고 있지만 곧 침실로 쓰게 될 아이 방, 그리고 현재 자녀와 같이 침실로 사용하는 2층 안방은 그린 톤의 스트라이프 벽지와 잎 모양을 가진 천장 벽지를 사용했다. 집 안 곳곳에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자라기를 바라는 아버지의 마음이 가득하다. 1층에 아이들이 사용하는 ‘책방’이 있다. 책방은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연두색 톤의 벽지를 사용했다. 욕실에서 복도를 바라보면 정면에 부모님 방, 왼쪽은 식당, 오른쪽은 책방이다. 유기적으로 연결된 화이트하우스의 원형 동선은 가족의 유대감을 높여주는 기능을 한다. 1층과 2층 연결하는 계단 가족을 위한 안성맞춤 집주택의 기본 조건은 사람이다. 디자인이 아무리 뛰어나도 사람이 살기 힘들면 집이 아니기 때문이다. 화이트하우스는 건축한 지 6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기본 조건을 잘 지키고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그 진가는 겨울과 여름에 드러난다. 화이트하우스의 난방은 보일러를 겸하는 거실의 팰릿 난로로 주로 해결한다. 덕분에 1층에 있는 보일러는 바닥이 너무 차가울 때 외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여름에는 거실 앞뒤로 난 창만 열어두어도 시원하게 지낼 수 있다고 한다. 건축주는 이런 이점이 모두 ALC로 집을 지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적당한 가격으로도 좋은 집을 짓고자 했습니다. ALC는 그런 점에서 좋았어요. 콘크리트와 달리 기공氣孔이 있어서 단열성도 좋고, 습도 조절도 잘 된다고 하잖아요. 살아보니까 느껴지더라고요. 규석과 생석회 같은 천연 광물질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자재라는 점도 한몫했습니다. 습기에 취약한 ALC 블록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내·외부 마감을 꼼꼼히 했어요.” 화이트하우스의 실내는 한 그루의 나무가 연상되도록 계획해 2층 거실은 1층에 비해 실내의 톤이 밝다. 거실에 설치된 틸트 앤 턴 창은 숲의 신선한 공기를 집 안으로 끌어들이기 용이하다. 내부로 들어서서 집 안을 구경하다 보면 당황하는 순간이 오는데, 이 집의 자랑인 ‘원형 동선’ 때문이다. 복도에 많은 면적을 할애하지 않기 위해 각 공간에 양쪽으로 문을 내어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현관에 들어서면 보이는 계단실과 아트월을 중심으로 왼쪽에 거실이 있다. 거실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一’자형 주방이 나오고, 맞은편 문으로 들어서면 식당이 있다. 다시 오른편 문으로 나가면 부모님 방, 자녀 책방, 욕실로 향하는 복도가 보인다. 욕실 왼쪽으로 지나치면 다시 현관이 나온다. 거실에서 주방으로, 방에서 주방으로 가족의 생활을 배려하며 움직일 수 있다. 거실에 손님이 있어도 방해하지 않고 반대로 돌아 주방이나 방으로 혹은 2층으로 갈 수 있다. 욕실이 거실 옆이 아니라 현관 앞에 있는 이유는 방문한 사람들도 부담 없이 이용하고, 밭일하다가도 쉽게 들어가기 위해서다. 이러한 원형 구조는 누구보다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한다. 2층 거실 모습. 좌측으로 보이는 문을 들어서면 안방이 나온다. 건축주와 아이들이 함께 지내는 안방은 천장을 나뭇잎 벽지를 사용해 나무의 상층부를 표현했다. 중간에 세운 가벽으로 만들어진 공간은 드레스룸이다. 안방과 연결된 발코니 “마당뿐만 아니라 집 전체가 아이들의 공간이에요. 곳곳에 아이들의 낙서가 많습니다. 집 안을 돌면서 낙서를 즐깁니다. 술래잡기할 때도 있어요. 제가 봐도 왔다 갔다만 하는 일방통행보단 훨씬 더 재밌을 것 같아요.”*어른과 아이 구분할 것 없이 자연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는 건축주. 더불어 가족의 생활 패턴에 맞게 지어진 집이라 만족감이 배가 된다고 한다. 뛰어노는 아이들의 목소리만큼 건축주 가족에게 있어 화이트하우스의 가치는 날마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입구에 들어서면 수줍은 듯 돌아앉은 화이트하우스의 좌측면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현관까지 다가가면 집 우측면에 접한 널찍한 마당이 보인다 널찍한 마당에는 야외 식사를 할 수 있는 파티오patio가 있다. 평소에는 아이들의 놀이터로 활용되기도 한다. 집 주변에 놓인 데크와 파티오. 집 곳곳 어디에나 아이들이 뛰어놀 공간이 있다. 주택 정면 모습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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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전원주택】 원형 동선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민 화이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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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자락에 울려 퍼지는 웃음소리, 화순 담소정
- 전남 화순군 이서면 야사리 산사행복마을에 들어선 ‘담소정談笑停’. 무등산 자락 한옥들이 즐비한 마을에 홀로 들어선 서구식 경량 목조주택임에도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산과 계곡 등이 빚어내는 주변 경관, 고즈넉한 마을 분위기, 이웃한 한옥과 어우러짐이 오히려 자연스럽기까지 하다. 입면 형태뿐만 아니라 외장재의 종류와 색상에 이르기까지 마을 내 한옥들과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했기 때문이다.글 윤홍로 기자 사진 강창대 기자취재협조 나무집협동조합 HOUSE NOTEDATA위치 전남 화순군 이서면 야사리용도지역 보전관리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설계기간 2017년 1월 ∼ 3월공사기간 2017년 4월 ∼ 8월건축비용 2억 5천만 원(3.3㎡당 520만 원)대지면적 495.00㎡(149.74평)건축면적 99.00㎡(29.95평)건폐율 20%연면적99.00㎡(29.95평)다락 59.40㎡(17.97평)용적률 20%설계 및 시공 나무집협동조합 1811-9663 http://cafe.naver.com/namoohyup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로만블랙 점토기와외벽 - 세라믹사이딩(아이큐브)데크 - 방킬라이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실크벽지(현대) 다락 - 자작나무 합판내벽 - 친환경 실크벽지(현대)마루 - 동화마루 강마루단열재 지붕 - 수성 연질폼벽 - 수성 연질폼계단재 디딤판 - 멀바우난간 - 평철창호 살라만더현관 살라만더조명 엣지주방기구 한샘위생기구 계림난방기구 기름보일러 거실 전면에 드나들기 편리하도록 설치한 창호로 내다보이는 풍광도 일품이다. 현관 옆에 배치한 서가를 겸하는 사랑방 화순 산사행복마을 어귀에 있는 담소정이 들어선 대지는 북사면 정방형으로 남쪽과 서쪽은 한옥이 들어선 대지에, 동쪽과 북쪽은 마을 길에 접한다. 담소정의 대지는 레벨이 남쪽과 서쪽에 비해 낮음에도 왜소해 보이지 않고, 동쪽과 북쪽 마을 길에 비해 높음에도 위압감이 들지 않는다. 평면은 겨울철 북서계절풍을 등진 ‘ㄱ’자 형태로 서쪽의 무등산 편백숲을 배경으로 동쪽의 계곡과 소나무숲을 바라보는 형태이다. 광주에서 삼성화재 대리점을 운영하는 건축주 정현호 씨는 전원생활을 계획하고 산사행복마을에 대지를 마련하기까지 꼬박 5년이 걸렸다.“사람들이 주위에 거주하는 적막하지 않은 땅, 농약 냄새가 나는 농토에서 떨어진 땅, 악취가 나고 파리가 들끓는 축사가 없는 땅, 그리고 묘지가 보이지 않는 땅을 찾아다녔어요. 이 삼박자, 사박자를 갖춘 땅을 찾기란 시골에서 거의 불가능하지요. 거의 포기 상태에 이르렀을 때 친구의 소개로 제가 원하는 조건을 모두 갖춘 이 마을을 알게 된 거예요. 여기는 보전관리지역이라 건폐율과 용적률이 낮기에 집을 크게 지을 수 없자, 이전 주인이 매물로 내놓은 땅인데 제겐 행운인 셈이죠.” 대지를 마련한 건축주는 가장 먼저 마을 주민과 친밀하게 지내고자 노력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마을의 계절별 일조 조건, 바람길, 물길 그리고 한옥에 관해서도 알게 됐다.“한옥에 사는 분들이 ‘한옥은 보기에는 좋아도 도시민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다’, ‘가격에 비해 성능이 따라주지 못하는 같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지인의 소개로 나무집협동조합을 통해 경량 목조주택을 지은 거예요. 설계 과정에서 마을에 들어선 한옥들과 어울리도록 규모뿐만 아니라 입면, 외장재, 색상 등 여러 면에서 노력을 많이 했어요.” 주방 가구의 종류와 크기 등에 맞춰 디자인한 주방/식당 식당 앞에 큰 창호를 설치해 데크와 연계시킴으로써 공간이 한결 넓어 보인다. 거실 옆에 배치한 방. 창밖으로 보이는 한옥마을 분위기가 고즈넉하다. 짜임새 있는 공간 구성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경사로가 3단으로 조성한 마당 옆을 거쳐 담소정으로 발길을 안내한다. 담소정 앞에 이르면 푸른 이끼가 낀 자연석 담장 아래에 만든 장독대와 제법 널찍한 데크 아래로 빼꼼 모습을 드러낸 너럭바위가 정겹게 다가온다. 담소정 주위에는 습기를 차단하기 위한 평석이 깔려 있다. 현관문으로, 식당 앞 창호로… 너럭바위를 딛고 데크를 밟으면 어디로 들어갈지 잠시 머뭇거리게 된다. 건축주는 “대문에서 집 앞까지 경사로를 통해 무거운 물건을 수레로 옮기기 쉬우며, 주방과 데크를 창호로 연계시켰기에 공간을 넓게 쓰고 있다”고 한다.‘ㄱ’자 평면 구조인 담소정에는 양지바르고 경관이 빼어난 동쪽으로 안방과 주방, 거실 등이 배치돼 있다. 그리고 안방 뒤에는 주방에서 드나들기 쉬운 다용도실이, 돌출된 거실 뒤에는 다락을 오르내리는 계단과 방이 있다. 하루 중 밝고 온화한 햇살이 잘 드는 곳에 배치한 안방에는 간단한 용품을 수납할 수 있는 8평 정도의 다락이 있다. 안방의 창호는 환기하는 동안 들고양이 등 짐승의 침입을 방지하는 틸트 기능이 있다. 또한, 방문 옆과 침대맡 양쪽에서 소등과 점등을 할 수 있는 전등 스위치가 달려 있다.안방 옆 주방/식당에는 소나무숲 쪽으로 창호가 있다. 이것은 시각적인 공간 확장뿐만 아니라 집 안으로 풍광을 끌어들이고 식사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며 큰 물건을 쉽게 옮기는 데 한몫을 한다. 주방/식당 옆 포켓도어를 열면 주택의 규모에 비해 넓은 다용도실이 있다. 건축주는 “산골이라 춥다 보니 식료품 보관을 비롯해 겨울철에 세탁과 건조 등을 위해 공간을 넓혔다”면서 “특히, 수도분배기도 넣었는데 어디에서 물을 틀든지 수압이 일정하다”고 한다. 안방에 설치한 틸트 기능이 있는 살라만더 창호 안방에 계획한 다락은 작고 가벼운 물품들을 수납하는 데 안성맞춤이다. 거실에는 동쪽과 서쪽으로 창호를 계획했는데, 동쪽의 큰 창호로는 소나무숲을 감상하고 데크와 마당으로 드나들 수 있다. 반면 북쪽의 창호는 고정식과 여닫이식이 있는데, 고정식은 용이 물을 마시는 형상을 한 용호마을의 산을 즐기기 위한 것이고, 여닫이식은 통풍을 위한 것이다. 거실은 평지붕이라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기에 개방감과 확장감을 주고자 내벽과 천장 그리고 커튼까지 화이트 톤으로 꾸몄다. 거실의 전면 우측에는 한옥의 누마루처럼 꾸민 사랑방이 있다. 흰색 암막 커튼과 책장으로 장식해 산새 소리를 들으며 한갓지게 낮잠을 즐기거나, 솔향기를 맡으며 독서삼매경에 빠지기 안성맞춤이다. 사랑방 머름 상방에 팔을 괴고 밖을 내다보는 건축주는 “책을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꾸민 공간인데 손자 녀석이 자기 책으로 서가書架를 장악했다”며 껄껄껄 웃는다. 현관에서 바라본 우측 방과 계단 하부 수납공간 계단실엔 조망과 토풍을 위한 고정창과 여닫이창이 있다. 거실과 달리 단조로움을 없애고자 벽면을 노란색으로 마감한 계단으로 오르면 핀란드산 자작나무 합판으로 꾸민 18평 다락이 나온다. 여기가 다락이 맞나 싶을 정도로 계단실을 사이에 두고 뒤쪽에는 작은 방이, 앞쪽에는 제법 넓은 가족실이 있다. 바닥에 난방용 엑셀 파이프를 깔아서 한겨울에도 다락에서 충분히 생활할 수 있다. 거실 상부에 드린 다락. 한 세대가 생활해도 될 만큼 공간이 넉넉하다. 다락과 연결된 베란다 *도시에서 아파트 리모델링을 할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적이 있기에 담소정을 짓기 전에 고민이 많았다는 건축주.“집을 새로 짓는 것이기에 여간 고민한 게 아니었어요. 그런데 나무집협동조합하고 집을 지으면서 그 고민이 즐거움으로 바뀌었어요. 목수팀, 설비팀, 전기팀 모두 손발이 척척 맞는 게 마치 자신들의 집을 짓는 것처럼 일하더라고요. 환자가 의사를 믿어야 병을 고치듯이 건축주가 설계·시공사를 믿어야 좋은 집을 짓는다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집을 잘 짓다 보니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 한 철을 선풍기 없이 시원하게 났어요.”담소정은 연면적 29.95평에 침실 2개, 주방/식당, 다용도실, 욕실, 거실, 사랑방, 창고 등을 배치했음에도 공간이 협소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공간의 대부분을 마당과 소나무숲이 바라보이는 동쪽으로 배치하고, 전이공간인 데크와 연계해 공간의 활용도를 높였기 때문이다. 계단 및 지붕 하부를 이용한 수납실과 다락은 공간 활용도의 절정을 보여주는 듯하다. 목수의 정교한 시공 능력이 돋보이는 방킬라이 데크 거실 전면에 처마와 외벽을 이용해 한옥의 툇마루처럼 데크를 설치했다. 사랑방에서 보슬보슬 내리는 가을비의 운치를 즐기는 건축주 무등산 자락에 포근하게 안겨 있는 담소정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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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자락에 울려 퍼지는 웃음소리, 화순 담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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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전원주택】 수퍼-E 하우스 'The CLT'_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대상
- _우리나라에서 목구조 건축 구법은 한옥의 맥이 끊어지면서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았다. 건축교육에서도 서서히 위치를 잃어가다가 1980년대 초반에 한복을 벗고 양복을 입듯 서구식 구법으로 서서히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처음에는 나무에 대한 무지와 오해로 한동안 자리를 잡지 못하다가 최근에는 환경성과 안전성, 유지관리와 경제성 등이 입증되면서 점차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2016년에 1만 7,043채의 목조주택이 지어졌을 정도로 인식이 많이 좋아지고 있다(참고로 일본에서는 1년에 45만 채가 지어진다). 여기에는 목조주택이 가족의 건강에도 좋지만, 특히 지구 환경에도 이바지한다는 인식의 변화가 중요하게 작용했다. 나무는 때가 되면 베어내서 활용하고 새롭게 심는 것이 중요하다(나무도 나이가 들면 산소를 내놓고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려면 나무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연구개발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The CLT는 본지 2017년 1월호에 소개된 바 있습니다. 본 코너는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대상 수상에 초점을 맞춰 건축사의 시각에서 재구성한 것임을 밝힙니다.글 최삼영(㈜가와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사진 석정민 작가※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용도지역/지구 보전녹지지역, 자연녹지지역, 자연경관지구대지면적 597.00㎡(180.90평) 건축면적 119.22㎡(36.12평)건폐율 19.97%연면적 267.05㎡(80.92평) 지하 92.16㎡(27.92평) 1층 118.05㎡(35.77평) 2층 56.84㎡(17.22평)용적률 29.29%건축구조 지하 철근콘크리트조, 1, 2층 CLT(구조용 면재료) 목구조설계기간 2014년 8월 ~ 11월공사기간 2015년 1월 ~ 2016년 4월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 외벽 - 목재 사이딩내부마감 거실 천장 - 수성페인트 + 글루램 노출 거실 벽체 - CLT + 수성페인트 거실 바닥 - 목재 온돌마루 침실 천장 - 수성페인트 + 글루램 노출 침실 벽체 - CLT + 수성페인트 침실 바닥 - 목재 온돌마루 주방 수성페인트 + 타일 욕실 타일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R46 외단열 - 글라스울 R39 바닥 - 스티로폼 150㎜(‘가’등급) 창호 - PVC 시스템 창호(이노틱)주방기구 한샘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 콘덴싱)설계 가와종합건축사사무소 02-3143-0057 www.kawadesign.net시공 스튜가목조건축연구소 02-584-1090 단독주택 ‘The CLT’를 계획할 때 건축주의 가족 구성과 생활방식에 우선하여 기본에 충실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명쾌한 성격의 건축주 부부의 잘 짜인 프로그램의 결정으로 합일점도 빠르게 찾은 편이었다. 특히 대학을 은퇴할 학자(이전제 교수 -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산림과학부)의 생활양식을 고려할 때 집필과 연구 그리고 손님들을 고려한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프라이버시에 초점을 두고 현관을 중심으로 좌우로 채를 분리했다. 1층 평면도 현관의 왼쪽에 지하주차장과 연결하여 침실과 서재 등 가족만의 공간을 배치하고, 현관의 오른쪽에 접객 및 가족 공용공간을 외부 데크와 함께 배치했다. 외부 환경과의 관계는 개방감과 프라이버시를 동시에 고려하여 문과 창을 냈다. 재실자가 실내 공간을 이동하며 창을 통해 사계절의 다양한 풍경이 담긴 액자를 감상하는 느낌이 들도록 계획한 것이다. 또한, 옥외 거실 역할을 하는 목재 데크는 숲을 향해 열린 반면, 이웃의 시선에서 벗어나도록 하여 전원생활에 운치를 극대화했다. 벽체를 하나의 패널로 만들어 이어 붙인 지상 1층의 거실. 천장부에 CLT를 노출했다. 안방 앞 복도 천장부의 CLT 화이트 톤으로 밝고 화사하게 디자인한 주방/식당 천장과 벽면을 목재로 마감해 차분하고 안정감이 드는 안방 개방감이 드는 복도와 계단실 CLT 테스트 하우스이전까지 설계해 온 집들과는 조금 다르게 이 집은 건축주 스스로 새로운 CLT 구법에 도전하는 테스트 하우스이다. 한평생 목재 연구에 매진해 온 건축주는 집을 짓기에 앞서 그간 연구와 일을 통해 신뢰를 쌓아왔던 건축가와 공사를 결정했다. 2층 평면도 CLT는 새로운 구법이기에 마땅한 기준이 없어서 건축주하고 선진 사례를 찾아 일본을 방문했었다. 일본도 아직은 CLT 구법의 뚜렷한 데이터를 갖추지 못했으나, 자재회사나 연구단체에서 실험을 통한 진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었다. 지구 환경에 이바지할 미래의 첨단 목구조 구법을 장만하려는 노력은 배워야 할 자세였다. 목재와 화이트 톤의 수성 페인트를 매치해 깔끔하게 연출한 자녀 방 천장에 구조용 목재를 노출시킨 서재 그리고 이러한 정신을 앞서 실천하려는 건축주의 의지 또한 귀하게 여겨졌다. 그러다 보니 건축가로서 나는 오히려 배우는 자세일 수밖에 없었다. 건축주의 대학연구실은 이론을 정리하는 실험실이 아니라 실제로 집이 지어지는 교본을 만들어가는 공장 수준을 넘는 시연장이었다. 한편, ‘The CLT’를 위한 치밀함을 갖춘 학구적인 성격의 목조 전문 시공회사 스튜가 김갑봉 사장의 분투와 예사롭지 않게 현장을 꾸려가는 김호경 실장의 노고는 목구조 연구의 소중한 자산이 될 것으로 믿는다. 고효율 에너지 기준에 맞춰 설치한 고단열 고기능 현관문 숲을 향해 열린 데크 다락 위에서 바라본 2층 테라스 현관을 중심으로 사적공간과 접객 및 공용공간으로 채를 나눈 The CLT ※ 수퍼-E 하우스란캐나다에서 개발한 에너지 효율 성능 테스트를 거쳐 품질 기준을 통과한 주택이다. 캐나다 연방정부 천연자원부에서 수퍼-E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90년대 말부터 일본, 영국, 아일랜드, 중국, 한국 등 세계 주택시장에 공급하기 시작했다.수퍼-E의 ‘E’는 ▲ Energy-efficient(고에너지 효율) ▲ Economical(경제적) ▲ Environmentally responsible(친환경적) ▲ Enhances the homeowner’s quality of life(거주자 삶의 질을 증진) 네 가지 주요 혜택을 의미한다. The CLT 수퍼-E 하우스 인증서 수퍼-E 하우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블로어 도어 테스트를 하는 ‘기밀성 시험’, 쾌적한 공기 질과 실내 온도 유지를 위한 열 회수 환기장치의 ‘환기 평형 시험’, HOT-2000 소프트웨어로 에너지 소비량을 측정하는 ‘시뮬레이션’, 내구성능을 검사하는 ‘벽체 디자인 인증’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이와 같은 시험과 검증 결과는 캐나다 연방정부 수퍼-E 프로그램 담당 부서의 독립적인 전문가들이 검토하고 합격 여부를 결정한 뒤 인증서를 발급한다.수퍼-E 하우스는 외부 차양막 설치, 창의 크기, 꺾임이 많은 외형 등의 기준 제한이 까다로운 패시브하우스보다 기준이 다소 낮다. 패시브하우스가 외부로부터의 철저한 차단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지만, 수퍼-E 하우스는 자연과의 적당한 소통을 유지하면서 단열에 집중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법이다. 추가 [목조, 통나무주택] 국내 최초 CLT 공법 적용한 수퍼-E 하우스 국내 다층 목조 건축물 청신호 CLT 공학목재2017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에서 CLT(Cross-Laminated Timber) 공법을 적용한 용인 ‘The CLT’가 대상을 차지했다. ‘교차 집성판’ 또는 ‘CLT’라 불리는 공학목재의 국내 개발과 상용화는 다층 목조 건축의 실현을 앞당겼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영국 런던의 9층 목조 아파트 슈타트하우스Stadthaus(2009년), 호주 멜버른의 10층 목조 아파트 포르테FORTE(2012년) 그리고 2016년 초 캐나다 밴쿠버에서 착공되는 18층 목조 건축물 등 모두 CLT 공법을 적용했다. 세계적인 목재 이용의 혁명으로 받아들이는 CLT, 그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살펴보자.글 박병수(한국임업진흥원 산업지원실장) CLT란 제재목 층재를 합판처럼 서로 교차하여 접착·집성한 구조용 목재이다. 첨단 목재 가공 기술과 건축구조공학이 융합되어 목조 건축물을 고층화 및 대형화시킨 혁신적인 공학목재라고 할 수 있다.CLT는 생산에 소경 간벌재 등 저품질 원목을 이용할 수 있으며, 규격화된 제재목(층재)의 대량 생산을 통하여 국산 원목의 가격 경쟁력도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목재 활용 방안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CLT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으나, 도입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생각이 지배적인 것 같다. 과연 그럴까. 아니라고 생각한다. 단지 제도적, 법제적인 체계 구축 노력이 조금 늦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먼저 공공건축물의 목재 이용 활성화 법제화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주요 내용은 건축용재로 목재를 좀 더 많이 이용하기 위한 기반시설 확충과 기술개발, 시장 확대를 제도적으로 지원을 하자는 것이다. 목조주택, 한옥, 통나무집과 같이 순수한 목조건축 방식으로 공공건축물을 짓자는 개념이 아니다. 공공건축물의 목재 이용 촉진을 이야기하면 대부분 순수 목조 건축물을 생각하는 것 같다. 이러한 목조 건축물은 도심 내에서는 기존 건축물과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고, 의 내화 규정을 통과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이에 비하여 캐나다의 주민 센터 건물은 콘크리트, 철골, CLT, 구조용 집성재(Glulam) 모두가 혼합된 하이브리드 골조로, 공공건축물 목재 이용법에 따른 대표적인 건축 방법이며, 대부분의 건축물 용도에 적용 가능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하이브리드 목조 설계는 고도의 목재 가공기술과 건축설계·시공 기술을 필요로 한다. 이렇게 높은 수준의 하이브리드 목조 건축기술을 지닌 외국들을 살펴보면 모두가 정부 주도의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과 투자로 기술개발이 됐으며 건설, 임업, 환경 등 관련 부처 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하여 정책 방향 설정과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The CLT의 건축 과정 우리나라의 건축문화 특성상 북미식 목조주택이나 한옥을 통한 국산 목재 이용 활성화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생각한다. 규격화되고 대량생산이 가능한 집성재나 CLT용 층재 생산이 국산 목재 이용의 최적 방법이라는 것은 국내·외의 많은 연구 결과가 말해주고 있다. 이에 구조용 집성재와 CLT 제품은 국내 다층 건축문화와 잘 어울릴 것이다. 최근 국내 건축 분야에서도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목질 자재이다.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생산 설비 고도화와 효율성 향상으로 생산을 늘려나가듯이, 국산 목재의 건축용재 소비를 정책적으로 활성화시켜 나간다면 임업 기계화, 임도 확충, 보속保續 생산 체계 등의 임업 선진화를 유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목재산업의 첨단 고도화 및 미래를 위한 건축 기술개발 등 산업 연관 효과도 클 것이다.목재 자원은 없지만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적극적인 영국이 왜 대형 목조건축의 대명사가 됐고, 캐나다 정부는 우리나라 국토 면적의 두 배나 되는 소나무딱정벌레 피해목 처리를 위해 을 시행하고 CLT 공장 건설을 적극 지원하였는지, 그리고 가까운 일본에서도 을 시행하고 중장기 CLT 생산 설비 확충 로드맵에 따라 정책적 지원을 하고 있는 이유를 면밀히 검토해 볼 때이다.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산림청,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부처 간 협업과 소통을 통하여 공공건축물 목재 이용 활성화 법제화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논의할 때가 왔다고 본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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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전원주택】 수퍼-E 하우스 'The CLT'_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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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상가주택】 모던과 클래식의 믹스 앤 매치
- 판교 상가주택은 과거와 미래가 뒤섞이고 표현 방식은 세련미를 더한 모던과 클래식의 조화를 보연준다. 은은한 멋과 모던한 라이프스타일이 어우러진 독특한 클래식 주택을 만나본다. 글 박치민 사진 백홍기 HOUSE NOTE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592-1건축구조 철근 콘크리트조용도 근린생활시설, 다가구(3가구)규모 지상3층/지하1층건폐율 49.99% 용적률 145.36%대지면적 286.80㎡(86.90평)건축면적 143.38㎡(43.44평)연면적 484.58㎡(146.84평) 외부마감 노출콘크리트, 석재, 고벽돌설계 신영건축사사무소(주)시공 신영주택건설(주) 1577-7041 건축주를 위한 건축수도권 인근 신도시는 상가주택의 전시장이라 불릴 만큼 상가주택이 밀집돼 있는 곳이다. 모던과 심플, 빈티지, 클래식 등 추구하는 콘셉트와 색상도 다양하다. 그러나 단지를 둘러보면 비슷한 외관의 주택을 자주 만나게 된다. 나중엔 외관 한 면만 봐도 어느 시공사인지 대번에 알 수 있을 정도. 건축사를 상징하는 일종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너무 틀에 고정된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달리 말하면 건축주보다 건축사의 성향이 많이 반영된 결과라고도 할 수 있다. 반면, 한 분류로 묶기 힘든 주택들도 있다. 추구하는 콘셉트에 맞게 각자의 개성을 뽐내고 있는 주택, 눈에 확 띄지 않으면서도 은은한 멋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주택, 이런 주택은 건축사가 아닌 그곳에 사는 건축주의 성향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건축주를 위한 건축물이다. 1층 토탈 리빙 매장 스케치(SKETCH)에는 고풍스러운 원목 가구부터 북유럽의 미니멀한 스타일까지 미적 감성으로 충만한 인테리어 소품들이 가득하다. 1층 매장 스케치는 모던 내추럴 스타일을 콘셉트로 생활 인테리어에 관한 전반적인 제품을 다룬다. 맞춤 설계, 꼼꼼한 시공준비 기간만 무려 3년, 시공 현장을 약 200군데 넘게 다니며 상가주택에 관한 정보를 수집했다. 시행착오도 숱하게 겪었고 설계도 여러 번 수정했다. 처음엔 외관 디자인에 눈이 갔지만 답사를 거듭할수록 눈에 보이지 않는 내부 기능에 초점이 맞춰졌다. 집이 아무리 예쁘다 한들 제구실을 못하면 소용없다는 것이 건축주의 생각이었다.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한 것은 기본이요, 기밀 시공으로 하자 없이 오래 유지될 수 있는 집, 다시 말해 마음 편히 머물 수 있는 집이 우선이었다. 디자인은 그다음이었다. “집은 일단 사는 사람이 편해야 합니다. 그래서 단열 확보와 결로 및 하자 문제가 없도록 기밀 시공에 포커스를 맞췄습니다. 그다음으로 디자인을 고려했는데, 기왕이면 질리지 않으면서도 세련미 물씬 나는 외관을 원했습니다. 보통 하자나 보수 문제는 완공 후 1년이면 하나둘 드러나기 마련이다. 그러나 3년째 이 주택은 어떤 문제점도 발생하지 않았다. 기밀성이 그만큼 확실하다는 얘기였다. 정남향에 위치한 집은 하루 종일 햇살 가득하고, 그 온기는 저녁까지 이어진다. 겨울철 한 달 난방비가 아파트에서 살 때보다 훨씬 적게 나올 만큼 집 안은 밤늦게까지 훈훈하다. 겨울에 따뜻한 집이 여름에도 시원한 법. 통풍을 고려한 창문 설계로 양쪽 창을 열어두면 맞바람이 치며 환기 해결은 물론 열기도 금방 날아가 버린다. 집 안이 늘 쾌적하니, 여름 내내 에어컨 사용도 한두 번이면 충분하다. 3층 건축주 주택 내부. 정남향에 위치한 집은 하루 종일 햇살 가득하고, 그 온기는 저녁까지 이어진다. 구조와 기능도 탄탄하다. /3년 동안 결로나 보수 관련해서 어떠한 문제도 발생하지 않을 만큼 기밀성이 확실하다 빈티지와 감성의 하모니외부 디자인은 빈티지한 모던함과 감성적인 클래식이 조화롭게 공존한다. 전면은 노출 콘크리트로 마감해 도회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반면, 후면은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전벽돌을 촘촘히 쌓아 옛 향수를 자아낸다. 그 사이에 위치한 검정 세라믹 타일은 과거와 미래를 잇는 교두보 역할. 이렇게 세 가지 컬러와 마감재가 적절히 버무려지니 주택은 어느 방향에서 봐도 다채롭고 쉬이 질리지 않는다. 또한, 별다른 포인트나 장식을 부여하지 않아도 재료 그 자체 질감만으로 세련미를 더한다. 상가 주택은 1층 매장이 외관을 최종 마무리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무리 모던한 주택이라 해도 매장이 모던함과 거리가 멀다면 전체적인 미관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건물과 매장이 한 몸인 듯 일치를 이룰 때 비로소 외관이 부각되는데, 이점에서 판교 주택은 손색이 없다. 토탈 리빙 전문 매장인 '스케치(SKETCH)'가 입점해 빈티지와 감성적인 클래식함을 한껏 살리고 있기 때문이다. 마치 매장을 위해 건물이 디자인된 듯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룬 모습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저희 건물과 1층 매장의 콘셉트가 서로 잘 맞아서 외관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정감 있어 볼수록 흐뭇하고 만족합니다.” 전면은 노출 콘크리트로 마감해 빈티지한 모던함이 풍긴다. 후면은 클래식한 전벽돌을 쌓아올려 감성적이면서 고풍스럽다. IN SHORT감성을 자극하는 모던 내추럴 인테리어 SKETCH 로맨틱한 분위기, 감성적인 공간을 원한다면 토탈 리빙 매장 ‘스케치(SKETCH)’를 주목하자. 고풍스러운 원목 가구부터 북유럽의 미니멀 스타일까지, 클래식한 소품들이 한데 모여 내추럴한 분위기가 가득하다. 자연의 편안함으로 가득한 이곳 스케치 분당지점에서 주재형 대표를 만나 감성 인테리어에 대해 들어봤다. Q. ‘SKETCH’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희 스케치는 토탈 리빙 전문 매장입니다. 모던 내추럴 스타일을 콘셉트로 가구에서부터 패브릭, 소품, 식기류까지 생활 인테리어에 관한 전반적인 제품을 다루고 있습니다. 가구는 나무 고유의 질감이 그대로 살아있는 원목만을 사용하고 있고, 그 외 패브릭, 소품, 옷, 식기류는 프랑스나 이탈리아, 북유럽, 일본에서 주로 수입하고 있습니다. Q. 최근 감성 인테리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많습니다.A.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요구하는 시대 같지만, 한편으론 고전이나 옛것의 소중한 가치들이 다시금 부각되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몇 대째 내려오는 의자, 할머니가 물려주신 그릇 등은 물질 그 이상의 가치를 갖습니다. 감각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것보다 오히려 옛것을 옆에 두고 그것을 통해 삶의 지혜나 새로운 영감을 얻기도 합니다. 고전적인 가구와 소품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러한 감성을 자극하고 풍부하게 해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Q. 주로 어떤 분들이 방문하시나요.A. 저희는 매니아층이 상당히 두텁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단골 고객들입니다. 가까이는 서울, 수도권 인근에서 찾아주시고, 멀리서는 지방에서도 방문해주십니다. 최근에는 연예인분들도 저희 매장을 종종 찾아주십니다. Q. 이 상가건물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A. 상권 형성과 디자인, 그리고 경제적인 부분, 이렇게 3가지입니다. 이 중에서 디자인 측면에 가장 무게를 뒀는데, 무엇보다 저희 매장 콘셉트와 건물 디자인의 매치가 잘 맞아야 했습니다. 지금의 건물은 처음 보자마자 내추럴한 빈티지와 모던함이 저희와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눈에 확 뛸 만큼 화려하지 않지만 볼수록 은은한 매력을 발산하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Q. 건물 면적에 비해 매장이 훨씬 넓게 느껴집니다.A. 저희가 이 건물을 선택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뛰어난 공간 활용도입니다. 1층 층고를 최대한 높이고 지하 1층을 썬큰 형태로 설계해 보다 넓고 화사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저희 스케치 분당지점이 이곳으로 확장 이전한 지 이제 3년 정도 됐는데, 운영할수록 매장을 위해 세심하게 설계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토탈 리빙 ‘스케치(SKETCH) 031-712-0104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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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상가주택】 모던과 클래식의 믹스 앤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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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3번 옮긴 끝에 지은 양산 개구쟁이 집
- 무릇 살림집은 인간의 모든 생활을 지탱해 주는 기본 바탕이므로 안전하고 편리하고 쾌적해야 한다. 하지만 현대에는 거주자가 불안함과 불편함과 불쾌함을 느끼는 집이 적잖다. 그중 하나가 층간 소음으로 이웃 간에 불화가 발생해 법정 다툼을 벌이는 집이다. 과연 이러한 집은 살림집과 죽임집 중 어디에 가까울까. 김정우(49)·이윤진(47) 부부가 개구쟁이 외아들 도윤(8)이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마련한 양산 스틸하우스. 부산의 아파트에서 살던 때와 달리 아빠는 퇴근 후 귀가를 서두르고, 아이는 아빠의 손목을 잡고 놀이터인 다락으로 향하고, 엄마는 아이와 아빠가 다락에서 ‘쿵쾅쿵쾅∼’ 악기를 연주하는 소리에 함박웃음을 짓는 집. 양산 도윤이네야 말로 화목이 흐르는 진정한 살림집이 아닐까.글 사진 윤홍로 기자취재 협조 리담건축※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남 양산시 물금읍 증산리지역/지구 제1종일반주거지역,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 상대보호구역건축구조 스틸하우스설계기간 2017년 2월 ~ 3월 공사기간 2017년 4월 ∼ 8월 건축비용 3.3㎡당 540만 원대지면적 205.90㎡(62.28평)건축면적 77.70㎡(23.50평) 건폐율 37.74%연면적 137.52㎡(41.60평)1층 76.62㎡(23.18평)2층 60.90㎡(18.42평)최고높이 8.76m용적률 66.79%주차대수 1대조경면적 10.30㎡(3.11평)정화조 오·우수 분리지역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징크 외벽 - 스타코, 케뮤사이딩, 백벽돌내부마감 천장 - 글루램내벽 - 실크벽지바닥 - 구정마루(1층 헤링본)단열재 지붕 - 이소바 글라스울 R-32외단열 - 이소바 글라스울 R-21, 비드법 2종 1호내단열 - 이소바 글라스울 R-21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난간 - 주물(좋은사람들)창호 융기 독일식 시스템창호현관 성우스타게이트조명 공간조명, 비츠조명, 위즈테크 등주방가구 한샘 키친위생기구 대림난방기구 경동가스보일러설계 맥건축사사무소 070-7605-9646시공 리담건축 1599-0380 www.ridam.co.kr 주택 외관 김정우·이윤진 부부는 늦게 얻은 개구쟁이 외아들 도윤이를 위해 7년간 부산에서만 아파트를 3번이나 옮긴 끝에 경남 양산 신도시 물금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에 스틸하우스를 마련했다.“줄곧 부산의 아파트에서만 살았는데 태어날 아이를 위해 집을 넓혀 간 곳이 새로 지은 아파트 6층이었어요. 그런데 아랫집이 층간 소음에 너무 예민했어요. 친구들을 초대해 집들이할 때 잠깐 뛰었는데 인터폰이 울려댔으니까요. 그러다 보니 아이가 태어난 후에는 하루하루를 굉장히 불편하게 지냈어요. 그래서 해운대 신시가지 아파트 6층으로 이사했는데, 그때부터 아이가 뛰기 시작하면서 인터폰이 울려댔죠. 이거 안 되겠다 싶어 또다시 아파트 1층으로 이사하고는 ‘이젠 아이가 자유롭게 뛰놀아도 되겠구나’ 싶었는데, 이상하게 2층에서 인터폰이 오는 거예요. 결국, 우리가 갈 곳은 단독주택밖에 없다고 생각했어요.”부부는 부산지역에서 단독주택 부지를 오랜 기간 찾아다녔으나 과밀 지역이라 적지適地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다가 지난해 말 선택한 곳이 물금택지개발지구 내 단독주택용지이다. 여기에는 경주 지진도 한몫했다고.“생활 터전이 부산이다 보니 그곳에서만 줄곧 부지를 찾아다니던 중 아파트가 흔들리는 경주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여진이 계속 이어졌어요. 당시 아파트는 위험해서 못 살겠다, 서둘러서 단독주택 부지를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부산에서 가까운 이곳에 대지를 마련한 거예요.” 거실에서 바라본 식당, 그 좌측에 주방이 자리한다. 거실과 주방/식당 바닥에 단을 두어 공간을 구분한 형태이다. 주방 좌측의 포켓도어를 열면 다용도실이다. 개구쟁이의 안전한 놀이터부부가 단독주택을 계획할 때 설계 및 시공사에 중점적으로 요구한 사항은 한 가지, 바로 ‘아이가 안전한 집’이다.“단독주택 부지를 찾아다닐 때 부동산에서 아이가 장난치다가 소파에서 떨어져 머리가 찢어졌어요. 개구진 아이가 꽉 막힌 아파트에서 갇혀 지내다가 활짝 열린 단독주택에서 지내면 또 어떻겠어요. 그래서 우리 집에는 외부로 돌출된 난간과 베란다를 아예 없앴어요. 심지어 집 안에 소파와 침대도 들여놓지 않았는걸요.”양산 주택은 좌우로 긴 매스(23.18평) 위에 작은 매스(18.42평)를 뒤로 물리어 심플하게 올려놓은 형태이다. 이를 활용하면 단순 수치상으로 2층에 마당과 시선이 교차하는 5평 정도의 외부 공간을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2층에 배치한 안방과 아이의 방은 물론 가족실에도 외부 공간은 없다. 가족실의 경우 외부로 향한 벽면 창틀 하단에 선반을 설치하고 의자를 놓았을 뿐이다. 부부가 명랑하고 생기발랄한 아이를 위해 복층 단독주택에서 누릴 수 있는 일부 기능을 접은 것이다.신도시에 조성한 블록형 단독주택지의 경우 면적이 작은 데다 더욱이 도로를 제외한 삼면이 이웃 필지에 접한다면, 주택의 배치에 있어 선택의 폭은 그다지 넓지 않다. 수평적으로 법정 건축선과 건폐율을 지키면서 주차 면적까지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양산 주택이 장방형 매스를 남쪽을 향하도록 북쪽에 바짝 배치하고, 도로에 면한 서쪽에 대문과 주차장, 현관을 배치한 이유이다. 입면은 모던하고 심플하면서 징크 패널을 덮은 상부의 박공지붕과 중간 벽에 물린 눈썹지붕이 입체미를, 외장재인 화이트 톤의 스타코 플렉스와 벽돌, 다크 그레이 톤의 세라믹 사이딩이 조화미를 자아낸다. 또한, 도로와 현관이 근접해 있어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기 위해 현관 앞에 반가 한옥의 내외담처럼 쌓은 담이 돋보인다. 계단은 화이트 톤의 주물 난간과 챌판, 멀바우 디딤판이 조화로우면서 개방감을 주고, 각기 다른 높이로 벽면에 부착한 2개의 핸드 레일이 안정감을 준다. 안방과 아이의 방 사이에서 가족만의 모임 및 완충 공간 역할을 하는 2층 가족실 2층 계단실 옆 분리형 세면대와 욕실 천장에 단을 두어 매립등을 설치하고 벽면에 코너 창을 낸 2층 안방 일조日照를 염두에 둔 공간 배치양산 주택은 1층을 거실과 주방/식당, 다용도실, 화장실을 둔 접객 및 공용, 단란 공간으로, 그리고 2층을 부부와 아이의 방, 가족실, 화장실을 둔 가족만을 위한 공간으로 계획한 구조이다. 복층임에도 요즘 일반적인 추세인 세대를 층으로 분리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향후 인접 필지에 주택이 들어서면 1층은 조망뿐만 아니라 일조에도 문제가 생기잖아요. 그래서 가족이 많지 않기에 1층은 다이닝 형태로 공간을 활용하고 2층에서 통상적인 생활을 하기로 계획한 거예요. 2층만큼은 사계절 밝은 햇살을 끌어들이면서 프라이버시도 확보하도록 적당한 높이에 알맞은 크기의 창을 냈어요. 안방에는 떠오르는 해를 보도록 코너 창을 내고, 법정 범위 내에서 최대한 고를 높여 만든 아이 방의 다락에도 1개의 작은 창과 2개의 천창을 냈어요.”1층은 거실과 주방/식당의 경계에 단을 두어 공간을 구분한 형태이다. 아파트에서만 줄곧 생활해온 부부는 디자인이 만족스럽다고.“리담에서 지은 증산 1, 증산 2 주택을 둘러보면서 거실과 주방/식당 사이에 레벨 차를 둔 게 신선하게 다가왔어요. 이것이 리담의 색깔인가 보다 생각해서 받아들였는데 거실이 한결 넓어 보이고 식당은 카페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1층에는 현관과 계단실에서 가까운 곳에 귀가 후 또는 식사 전에 사용하기 편한 개방형 세면대가 있다. 그리고 현관이나 거실에서 보이지 않는 세면대 우측에 공용 화장실을 배치해 두 명이 동시에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 공부방 우측 여닫이문 뒤에는 다락으로 향하는 계단이 숨겨져 있다. 법정 범위 내에서 최대한 고를 높여 만든 아이 방의 다락에 1개의 작은 창과 2개의 천창을 냈다. 추억이 쌓이는 보물창고, 다락1층과 2층을 잇는 계단실은 일자형으로 화이트 톤의 주물 난간과 챌판, 멀바우 디딤판이 조화로우면서 개방감을 주고, 각기 다른 높이로 벽면에 부착한 2개의 핸드 레일이 안정감을 준다. 낮은 높이의 핸드 레일은 아이의 안전을 위한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2층은 가족실을 사이에 두고 안방과 아이의 방을 좌우로 분리한 구조이다. 2층의 압권은 좌측 아이 방의 이벤트 공간으로 꾸민 공부방, 그리고 그 안쪽에 숨겨진 계단에서 통하는 비밀의 공간인 다락방이다. 현관에서 계단실, 아이 방, 계단, 다락으로 이어지는 동선이 마치 어릴 적 갖고 놀던 바람개비를 돌리는 듯하다. 바람개비처럼 돌면서 마치 보물찾기하듯이 오르다 보면 나뭇잎이 달린 나무줄기, 비행기 모빌, 그리스 산토리니 그림, 그리고 정점인 다락에 다다르면 천창에 환한 햇살이 모습을 드러낸다. 부부 역시 공부방과 다락을 획기적인 공간으로 꼽는다.“거실과 가족실보다 아이 방 한쪽에 걸터앉기 편한 높이로 만든 공부방과 다락에서 아이와 함께 지내는 편이에요. 아파트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공간이라 그런지 아이가 무척 좋아하고요. 아이 방의 상부에만 다락이 있어서인지, 차음이 잘되어서인지 아이가 친구들을 데려와 다락에서 맘껏 뛰어도 다른 공간에서는 그것을 느낄 수 없어요. 다락에서 노는 아이를 볼 때마다 아파트에서 탈출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 아이에게 다락은 안전한 놀이터이자, 새록새록 추억거리가 쌓이는 보물창고 같은 곳이에요.” 도로와 현관이 근접해 있어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기 위해 현관 앞에 담을 쌓았다. 시공사에서 외벽에 포도송이 그림과 함께 그려 넣은 ‘Settled here to build a happy family(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이곳에 정착했다)’는 문장을 통해 가족이 왜 단독주택을 짓고 이주했는지 알 수 있다. 입면은 모던하고 심플하면서 징크 패널을 덮은 상부의 박공지붕과 중간 벽에 물린 눈썹지붕이 입체미를, 외장재인 화이트 톤의 스타코 플렉스와 벽돌, 다크 그레이 톤의 세라믹 사이딩이 조화미를 자아낸다. 추가 [스틸하우스, 펜션, 상가주택, 기타] 아파트 3번 옮긴 끝에 지은 양산 개구쟁이집 양산주택의 외벽에는 시공사에서 포도송이 그림과 함께 ‘Settled here to build a happy family.’란 문장을 그려 넣었다. 부부가 아파트를 3번 옮긴 끝에 개구쟁이 아이가 기를 활짝 펴고 지내도록 지은 단독주택, 그래서인지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이곳에 정착했다.’는 문구가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 부부는 “아파트에서는 층간 소음으로 이웃에 불편을 줄까 봐 노심초사했는데 단독주택에서는 층간 소음에서 자유로워서인지 마음이 한결 여유롭다”고 한다. ‘사람이 집을 만들고, 집은 사람을 만든다’는 어느 대형 서점의 카피를 모방한 문구가 문뜩 떠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모름지기 인간 생활의 기본 바탕인 집의 기능이 책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부족하지 않기 때문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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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3번 옮긴 끝에 지은 양산 개구쟁이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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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인테리어】 용인 오더프리마 인테리어
- INTERIOR외관고급스러운 일본 수입 18T 세라믹 외장재에 드넓은 옥상 정원의 로망을 품은 단독주택이다.실내 전체적으로 원목과 대리석 그리고 간접조명을 활용했으며, 골드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고급스러운 공간을 연출했다.글 문수경 팀장(㈜코원하우스 인테리어 담당)사진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인테리어 디자이너 ㈜코원하우스 문수경 팀장, 오은지 대리 <건축개요>전용면적 275.73㎡(83.40평) 1층 139.80㎡(42.29평) 2층 118.33㎡(35.79평)규모 지상 1층, 지상 2층, 옥탑건축구조 경량 목구조지붕재 한경희 멤브레인 방수외벽재 스타코플렉스, 토레이 세라믹 사이딩(18T), NewTechWood 합성목재창호재 LG 시스템창호 31㎜ 로이 삼중유리, LG 슈퍼세이브5 일반 창호 22㎜ 로이 이중유리구조재 경량 목구조 SPF No.2단열재 인슐레이션(내벽 R-19, 외벽 R-24, 지붕 R-36) 현관 현관 원목 탄화 마감의 현관 도어, ㈜코원하우스가 티크 고재 패널을 활용해 자체 제작한 신발장, 진회색의 가든 스톤을 활용하여 젠 스타일의 공간을 구성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현관 앞 실내 조경 천장을 우드로 마감하고 간접조명을 계획했다. 조그마한 조경 공간을 둬 ‘웰컴 공간’으로서의 분위기를 조성했다.<개요>면적 23.14㎡(7.00평, 현관 창고 포함)벽체 천연 도장(TORO)바닥 천연석 가공 타일(BLUE STONE), 수입 원목마루(TEAK 대청마루)내부도어 고재 패널 제작외부도어 탄화목 제작(일레븐도어)가구 고재 패널 제작(Noblefit-㈜코원하우스 자체 제작) 현관 앞 가족실(한실韓室) 현관 앞 가족실(한실韓室) 천장과 벽체를 천연 흙 성분으로 특수 도장 마감하고, 바닥은 대청大廳 패턴의 티크 원목마루를 활용했다. 한실 완자 도어의 덧창과 타공 라이팅 패널을 활용하여 한실에서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함과 세련됨을 동시에 연출했다.<개요>면적 15.53㎡(4.70평)벽체 천연도장(TORO)바닥 수입 원목마루(TEAK 대청마루)천장 천연 뿜칠 도장(TORO), 흡음 타공 패널 펜던트내부도어 완자도어(영림), 금속 제작(일레븐도어) 거실 거실 거실은 2층까지 오픈해 시야가 넓다. 천장에는 라인 타공 패널을 활용하여 흡음 기능을 높였다. 거실과 주방 사이에 화이트 톤의 대리석을 사용해 차분하고 모던하다.<개요>면적 26.44㎡(8.00평)벽체 수입 타일, 무늬목 템바보드(주문 제작)바닥 대리석 마루(이지스톤)천장 라인 흡음 패널아트월 도어 무늬목 템바보드(주문 제작)경계벽체 천연 대리석(토탈석재), 바이오에탄올 벽난로(삼진벽난로) 주방 주방 무늬목 마감으로 제작한 붙박이장과 빌트인 냉장고를 벽면에 길게 배치했다. 가구는 아일랜드 주방 형식처럼 11자 모양으로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개요>면적 28.09㎡(8.50평)가구 프리미엄 제작 가구(Noblefit-㈜코원하우스 자체 제작) 싱크대 SINKBALL RORSTER(수입), 수전 hansgrohe(독일)후드 HOOD FALMEC(수입)빌트인 냉장고 냉장고(삼성), 와인냉장고(LG) 보조주방 보조주방 연동 도어를 사용하여 메인 주방과의 공간을 구분하도록 구성했다. 부족한 조리 공간을 보조주방으로 확장했다.<개요>면적 3.96㎡(1.20평)가구 프리미엄 제작 가구(Noblefit-코원 자체 제작 가구) 벽체 수입 모자이크 타일연동 도어 강화유리 연동 도어(이건라움) 1층 계단실 옆 복도 1층 계단실 옆 복도계단 밑 사공간死空間을 책장 및 디스플레이 공간으로 구성했다.<개요>면적 16.52㎡(5.00평)벽체 프리미엄 무늬목 필름 패널계단실 선반 친환경 페인트(벤자민무어)바닥 대리석 마루(이지스톤)계단 난간 강화유리 난간계단 디딤판 원목 집성목, 위 친환경 스테인(벤자민 무어) 2층 복도 2층 복도&계단 난간 핸드레일에 골드 색상을 칠해 포인트를 줬다. 2층 가족실에서 빔프로젝터를 활용하여 영화 감상 등의 취미 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금속재질의 파이프를 사용한 오픈 계단과 봉 타입 핸드레일을 활용하여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시원한 느낌이 들게 한다.<개요>면적 9.91㎡(3.00평)벽체 프리미엄 무늬목 필름 패널바닥 수입 원목마루(Smoked Oak)계단실 친환경 페인트(벤자민무어)계단 난간 원목 집성목, 위 친환경 스테인(벤자민무어) 2층 가족실 2층 가족실에서 바라본 보이드 공간 2층 가족실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아늑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공간 구분을 위해 단을 높이고, 따뜻한 색상으로 바닥을 마감했다.<개요>면적 20.49㎡(6.20평)벽체 실크벽지바닥 수입 원목마루(Smoked Oak)천장 라인 흡음 패널(도장 마감)평상바닥 Loom+(YOU&US)가구 고재 패널 제작(Noblefit-㈜코원하우스 자체 제작) 2층 아이방 2층 아이방 아늑한 공간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성향을 반영했다. 수면을 취하거나 공부하는 공간 위로 복층형 놀이공간을 만들었다. 계단은 수납공간으로 활용하도록 서랍을 설치했다.<개요>면적 16.52㎡(5.00평)복층 벽체 친환경 페인트(벤자민무어)계단 가구 프리미엄 제작 가구(Noblefit-㈜코원하우스 자체 제작)바닥 수입 원목마루(ASH ULTRA WHITE)칠판 도어 프리미엄 제작 가구(Noblefit-㈜코원하우스 자체 제작)도어 도장 도어(실크로드) 2층 안방 2층 안방 벽을 우드 톤으로 마감하고 간접조명을 활용해 따뜻한 분위기를 나타냈다. 파티션 겸 디스플레이 선반을 설치해 공간을 구분함으로써 더욱 아늑한 공간처럼 느껴진다.<개요>면적 25.45㎡(7.70평)벽체 프리미엄 무늬목 필름 패널, 무늬목 템바보드(주문 제작)바닥 수입 타일파티션 금속 제작 선반책장도어 프리미엄 제작 가구(Noblefit-㈜코원하우스 자체 제작)도어 도장 도어(실크로드) 드레스룸 드레스룸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드는 맞춤 가구를 제작했다. 중앙에 위치한 조명을 포인트로 ‘나만의 드레스룸’, ‘연예인들의 드레스룸’ 같은 느낌을 주었다.<개요>면적 16.52㎡(5.00평)바닥 스웨디시Swedish 화이트(구정강마루-헤링본 패턴 시공)가구 프리미엄 제작 가구(Noblefit-㈜코원하우스 자체 제작)조명 수입 조명(Uniel Deco)도어 도장 도어(실크로드) 위생 시설 1층 세면실/화장실 1층 세면실/화장실 내추럴한 느낌을 가진 타일과 펜던트를 사용했다. 웜 그레이 톤의 하부장을 제작하여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다.<개요>면적 5.28㎡(1.60평)벽체 수입 타일(마루패턴)천장 친환경 욕실용 페인트(벤자민무어 bath&bath), SMC 평판 천장세면대 하부장 도장 제작 가구(Noblefit-㈜코원하우스 자체 제작)도어 훈증 무늬목 제작 도어위생기기 American Standard, Daelim Bath, Thejone Tech 2층 화장실 2층 화장실 양변기를 단독으로 쓰도록 건식 공간으로 분리했다. 하부는 타일, 상부는 웜 그레이 톤의 웨인스코팅Wainscoting과 조명을 활용하여 아늑한 공간을 연출했다.<개요>면적 1.65㎡(0.50평)바닥 수입 타일(헤링본 패턴)천장 친환경 욕실용 페인트(벤자민무어 bath&bath)위생기기 American Standard, Daelim Bath 2층 욕실 2층 욕실 대리석 느낌의 수입 타일과 간접 조명을 활용하여 고급스러운 욕실 공간을 조성했다.<개요>면적 6.61㎡(2.00평)벽체 수입 타일(Italy)바닥 수입 타일(Italy)천장 친환경 욕실용 페인트(벤자민무어 bath&bath)위생기기 American Standard, Interqua, Cebian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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