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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TERIOR] 그림 같은 아름다운 전망 살린 드림하우스 가평 모던 주택
그림 같은 아름다운 전망 살린 드림하우스 가평 모던 주택 높은 곳에 위치한 부지는 광활한 풍광을 가진다. 주택은 이러한 조망을 120% 살리고자 좌우 긴 형태로 앉혔다. 특히, 2층 테라스를 두르는 ㄷ형태의 전면 가벽은 단조롭지 않은 간결함을 선사한다. 여기에 모던의 대표인 블랙과 화이트를 조합해 입면 색상을 계획했다. 실내는 3대가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담았다. 공용 공간은 문으로 막힌 곳 없이 시각적인 개방감을 가진다. 개인 공간은 자녀와 손님을 고려해 공용 공간과 명확히 분리해 배치했다. 그러면서도 중간에 가족실이나 작은 주방을 마련해 완전히 단절된 느낌은 들지 않도록 조성했다. 이렇게 주택은 심플하지만 커뮤니티와 프라이버시를 둘 다 갖춘 드림하우스가 되어 가족을 맞이한다. 글 이소이(㈜윤성하우징 마케팅기획팀 주임)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윤성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가평군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324.89㎡(98.28평) 1층 108.89㎡(32.94평) 2층 127.66㎡(38.62평) 포치 24.99㎡(7.56평) 테라스 45.62㎡(13.80평) 설계 및 시공 ㈜윤성하우징 1566-0495 www.yunsunghousing.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녹스탑 징크 라이트그레이(포스메탈) / 벽 - 크레타스 L 화이트, 블랙(도레이) / 데크 - 현무암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실크 벽지 / 벽 - 친환경 실크 벽지 / 바닥 - 1층_포셀린 타일, 2층_원목 마루 계단 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 / 챌판 - 멀바우 집성목 조명 LED 조명 도어 예림도어 창호 시스템창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 현관은 개성 있는 블랙, 그레이, 화이트 톤의 패턴 타일을 사용했다. 여기에 천장 끝선에 맞춘 화이트 톤 수납장이 모던함을 더한다. 천장에 설치한 골드 톤 포인트 조명은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거실◆ 거실은 바닥과 벽에 같은 색상의 마감재를 적용해 확장된 공간감을 가진다. 곡선의 천장 등 박스는 부드러움과 우아함을 가미하면서 주방과 분리된 효과를 준다. ◆주방◆ 메인 주방은 조리 동선의 편의를 고려해 수전을 설치한 아일랜드를 마련했다. 네이비 색상을 적용한 주방 가구는 공간에 포인트를 준다. 단을 낮춰 설치한 천장 매립 등과 포인트 조명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침실◆ 침실은 전체적으로 녹색 계열로 통일했다. 목공 작업을 통해 붙박이장과 헤드월을 만들어 감각적인 요소를 추가했다. 헤드월에 설치한 심플한 간접 조명은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파우더룸◆ 거실과 인접하게 계획한 파우더룸은 벽면에 화이트 톤 패턴 타일과 바닥에 블루 톤 스페인 타일을 조합해 구성했다. 디자인 거울 후면에 설치한 간접 조명은 유광 타일에 반사되어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계단실◆ 화이트 톤의 비정형 난간은 독특한 느낌을 준다. 계단 위쪽에 계획한 긴 고정창은 오르내리는 동안 무겁지 않은 개방감을 부여한다. 멀바우 목재를 사용한 계단은 화이트 톤 벽체와 조화를 이루며 차분한 느낌이다. ◆가족실◆ 벽체 화이트 톤과 바닥 우드의 조합은 전체적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천장에는 간접 등 박스를 설치해 안락한 분위기로 조성했고, 실링팬을 마련해 기능적인 포인트를 더했다. 서재로 통하는 간살 도어는 앤티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서브주방◆ 서브 주방은 상부장을 제외하고 우드 선반을 마련해 열린 시선을 선사한다. 여기에 높이가 다른 펜던트 조명을 설치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분위기를 해결했다. 블루 톤을 적용한 주방기구는 공간의 존재를 배가시킨다. ◆서재◆ 서재는 주택 전면에 통창을 설치해 조망을 한껏 살렸다. 맞춤 제작한 책장과 책상이 마치 이곳에 원래 있던 것처럼 보인다. 몰딩을 덧댄 우물천장은 과하지 않은 포인트 요소다. ◆기도실◆ 기도실은 차분한 톤의 벽지와 아늑한 우물천장이 조화를 이룬다. 전체적으로 시선이 집중되는 목재가구는 세련된 포인트를 준다. 특히, 간살 도어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 매력적이다. ◆테라스◆ 테라스는 천장 목재 루버에 맞춰 바닥에 붉은 벽돌을 적용해 통일감을 줬다. 블랙 톤 프레임과 유리로 조합한 난간은 공간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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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클래식 디자인 미국식 주택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클래식 디자인 미국식 주택 이미 수년 전 같은 동네에 오리지널 미국식 주택을 짓고 생활 중이던 건축주. 이번 주택은 조용하고 차분한 경기도 용인 단독주택 단지에 지은 그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 외국 생활 경험이 있는 건축주는 세련되고 균형 있는 외부 형태와 4인 가족이 생활하기에 부족함 없는 규모를 요구했다. 내부에는 넓은 거실과 미국식 주방 그리고 영화 및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플레이룸을 원했다. 특히, 2층까지 오픈한 플레이룸은 서재에서 내려다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1층이 커뮤니티를 위한 공용 공간이라면, 2층은 가족 구성원을 위한 사적 공간으로 계획했다. 글 박은옥(㈜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과장)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더존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용인시 건축구조 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245.69㎡(74.32평) 1층 136.83㎡(41.39평) 2층 108.86㎡(32.93평) 다락 27.75㎡(8.39평) 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스타코플렉스, EPS몰딩 /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도장, 친환경 도배 / 벽 - 친환경 도장, 친환경 도배 / 바닥 - 지하_강마루, 1층_대리석 패턴 타일, 원목마루, 2층_강마루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더존테크, 대림바스플랜 계단실 디딤판 - 미송집성목 / 챌판 - 도장 / 난간 - 디자인 난간 조명 디자인 조명 도어 중문 - 제작 / 실내 - 영림도어 창호 독일식 3중 유리 ◆현관◆ 집에 들어와 제일 먼저 마주하는 현관은 개방감을 위해 높은 천장으로 계획했다. 골드 프레임이 눈에 띄는 중문 또한 높게 제작해 웅장함을 더했다. 바닥 대리석 타일은 전실과 일체화해 연장된 느낌을 연출했다. ◆거실◆ 거실은 바닥에 짙은 브라운 원목마루를 적용하고 벽체에 화이트 톤 마감재를 적용해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벽면 하부와 우물천장에 클래식한 디자인의 몰딩을 계획해 과하지 않은 포인트를 주었다. 돌출된 중앙 벽난로와 벽면 단차 또한 공간에 입체감을 부여한다. ◆주방◆ 주방은 미국식으로 크게 계획했다. 중앙에 마련한 아일랜드는 조리 동선에 편의를 더한다. 짙은 그레이 톤 가구와 벽면 화이트 패턴 타일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식당과 일체화한 바닥 패턴 타일은 밝고 경쾌하며, 공간이 연장된 느낌을 준다. ◆식당◆ 식당은 주방과 분리해 계획했다. 천장 중앙에 설치한 간접 등박스와 샹들리에 조명은 오붓한 분위기를 돕는다. 전면에는 외부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 있게 식사할 수 있도록 통창을 설치했다. ◆플레이룸◆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룸은 2층까지 오픈하고 높은 벽면에 대형 책장을 제작해 대저택 서고 같은 분위기다. 서재의 곡선 바닥과 난간이 플레이룸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계단실◆ 계단실은 블랙 톤을 적용한 디딤판과 화이트 톤 벽체가 대비된 세련된 느낌이다. 둥근 모양의 시작 계단과 디자인 난간은 더욱 클래식함을 가미한다. ◆안방◆ 안방은 헤드월에 웨인스코팅으로 디자인하고 골드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고급스러움을 담았다. 블랙 톤 강마루와 천장의 간접 등박스는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공기 순환을 위해 실링팬도 함께 설치했다. ◆침실◆ 자녀가 사용하는 침실은 각각 은은한 컬러 벽지를 사용해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누워서 하늘을 볼 수 있도록 침대 위쪽에 마련한 천창이 특징이다. ◆서재◆ 1층 플레이룸이 내려다보이는 서재는 지붕의 사선 형태를 내부에 그대로 살려 계획했다. 여기에 천창을 설치해 개방감을 주었다. 블랙 톤 강마루와 딥 그린 톤 포인트 벽지는 공간에 대비된 매력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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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용인 목조주택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용인 목조주택 이 주택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은 모던한, 우측은 웅장한 두 가지 매력을 함께 가진다. 두 외관 형태를 그대로 살린 내부는 프라이버시와 개방감을 적절하게 만족시키며 가족 구성원이 많은 건축주의 고민을 해결한다. 인테리어는 외부 풍경을 중심으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타일과 조명을 설치해 산뜻하고 감각적으로 연출했다. 가구 또한 불필요한 공간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제작인 노블핏으로 마련했다. 글 윤형노(㈜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 이사) 진행 남두진 기자 사진 ㈜코원하우스 미디어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용인시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672.00㎡(203.28평) 건축면적 134.40㎡(40.66평) 연면적 232.38㎡(70.33평) 1층 126.93㎡(38.40평) 2층 111.89㎡(33.85평) 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아스팔트 롤 슁글 / 벽 - 세라믹 타일, 세라믹 사이딩 / 데크 - 현무암 단열재 지붕 - R37 인슐레이션 가등급 220㎜ / 외벽 - R21 인슐레이션 가등급 140㎜ / 기초 - 압출법 보온판 가등급 125㎜ ◆현관◆ 현관은 좌우에 자체 맞춤 가구로 구성했다. 중문은 방음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3연동 초슬림 도어로 내부를 산뜻하게 맞이한다. 화이트와 우드의 조합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첫인상을 준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도기질 타일 중문 초슬림 3연동 도어 ◆거실◆ 남향에 배치한 하이실링 거실은 위아래 채광창을 통해 햇살이 가득 들어온다. 벽 한쪽에는 유광 천연 대리석을 사용한 아트월을 계획해 대비된 포인트를 주었다. 천장은 우물 형태에 간접조명을 장식하고 대형 샹들리에 조명을 설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아트월 천연 대리석 ◆주방◆ 가족 구성원이 많은 만큼 수납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가구는 노블핏으로 자체 제작했다. 천장 끝선에 맞춰 깔끔하면서 공간 낭비를 줄였다. 중심에 마련한 아일랜드는 조리 동선에 효율을 더하면서 홈바 기능도 겸한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도기질 타일,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매입등, 간접조명 ◆식당◆ 식당은 주방과 기능을 분리했지만 천장과 바닥 마감을 일체화해 확장된 느낌으로 연출했다. 개구부가 있는 벽체를 사이에 두고 거실과도 나눠 오붓한 식사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계획했다. 블랙 톤 테이블과 천장 포인트 조명이 모던하면서 고급스럽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도기질 타일,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포인트 조명 ◆게스트룸◆ 게스트룸은 공용 공간으로의 동선 편의를 위해 현관 가까이에 배치했다. 편안한 휴식을 위해 침실과 수납장을 마련하고 외부를 조망할 수 있도록 넓은 창을 설치했다. 블루 톤 실크 벽지는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파우더룸◆ 복도 끝에 넓게 계획한 파우더룸은 인테리어의 은은한 멋이 드러나도록 우드 아트월과 조명을 조합한 구성이 돋보인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모자이크 타일 천장 실크 벽지 ◆계단실◆ 계단실은 단순히 이동을 위한 좁은 공간이 아닌 분위기를 변화시킬 매개체로서 의미를 부여했다. 현관 및 2층 테라스와 마주한 계획으로 채광이 잘 들어온다. 유광 대리석을 사용한 계단재로부터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Interior Data 벽 도기질 타일 천장 실크 벽지 계단 멀바우 집성목 위 투명 도장 ◆가족실◆ 가족실은 전면에 세로 창과 후면에 긴 창을 설치해 조망을 한껏 살렸다. 짙은 톤으로 계획한 바닥과 벽은 차분함을 자아내며, 한쪽에는 우드 아트월로 포인트를 주었다. 난간 하부에는 수납장 형태로 디자인해 정리에 편의를 더했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포셀린 타일, 템바보드 천장 실크 벽지 ◆안방◆ 안방은 드레스룸과 욕실을 포함한다. 베이지 톤 친환경 벽지와 짙은 톤 강마루는 따뜻하면서 모던한 느낌을 준다. 벽체에 맞춰 노블핏으로 제작한 가구는 더욱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안방 욕실◆ 욕실은 타일과 욕조에 화이트 톤을 적용한 반면, 블랙 톤 수전을 설치해 대비된 색채감이 돋보이는 공간이다. 프레임리스 거울 상부장 또한 군더더기 없는 분위기의 연출을 돕는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천장 SMC 평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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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LY DWELLING]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전하는 자연주의 인테리어 세 번째 이야기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전하는 자연주의 인테리어 세 번째 이야기 재료의 진정성-목재편(1) 민예령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실내건축을 “자연의 좋은 것들을 실내로 적절하고 올바르게 옮겨오는 일”이라고 정의한다. 이 정의에는 자연적인 자재를 사용한 디자인, 시공이 가장 건강하고 아름다운 공간을 만든다는 신념을 전제한 것이다. 흔히 이러한 태도는 친환경 또는 지속가능성이라는 수식어를 갖는다. 하지만 이를 친근한 언어로 옮기면, 건강하고 편안하며, 아름다운 집을 가꾸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 섹션에서는 민예령 디자이너의 친근한 문체를 통해 자연주의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편집부) 글 민예령(인테리어 디자이너) 가장과 대체 가장假裝 과 대체代替의 개념은 실내 디자인 역사에서 매우 오래된 화두입니다. 어쩌면 무엇인가를 ‘가장한다’ 라는 것은 인류사에서 끊이지 않고 반복되는 하나의 정형화된 행위일지도 모릅니다. 화폐나 명품 제품도 끊임없이 위조되고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대리석이 생산되지 않던 북유럽 국가들에서는 건물을 대리석으로 마감한 고전주의 양식을 재현하기 위해 목재 위에 대리석 질감을 내는 칠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대체와 가장은 디자인 분야에서 항상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건축가 존 러스킨(John Ruskin, 1819~1900)은 건축 또는 실내건축에 있어서 위조(Deceit)를 다음과 같이 정의했습니다. “거짓된 구조나 지지 방식을 제시하거나, 표면을 칠해서 본래 재료를 다른 재료처럼 보이게 하는 행위이다.” 1) 실내건축 및 마감에 있어서 ‘표면에 대한 속임수’는 재료의 진정성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간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특정 재료가 가진 특성을 사용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비용이나 시간 등 여러 가지 현실적인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그 재료가 가진 진정성이 아니라 표면적인 성질 하나만을 표현하는 ‘재료적 가장’의 유혹에 빠질 수 있습니다. 특정 재료를 특정 공간에 사용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재료의 진정성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어떠한 재료를 쓴다면 그것은 그 재료의 ‘물성’ 과 ‘특성’을 공간에 반영하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재료의 표면 특성이 그 재료를 사용하는 이유라면 괜찮을 수도 있지만, 그 재료가 가진 물성과 특성을 버리는 것이라면 이 ‘위장’에 대해서 우리는 생각해 봐야 합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싸고 그럴듯한 자재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가운데, 표면적인 미관에 대한 욕심은 거짓 재료의 사용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 필자는 이러한 행위가 너무 불편할 뿐만 아니라, 꼭 개선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 거짓 재료가 목재와 관련된 것이라면 더더욱 많은 문제의식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재료의 진정성 건축 자재는 건축 공간의 본질과 특성을 드러내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이 같은 재료가 진정성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 첫째는 상징성입니다. 어떠한 자재를 고를 때, 그 자재는 나름의 시각적 상징성을 가집니다. 나무 혹은 원목을 사용한다면, 이때 사용한 자재는 나무이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무처럼 보이는 것은 나무가 아닙니다. ◇ 둘째는 기능적 진정성입니다. 가짜를 사용하면 특정 재료가 가진 기능적 특성을 수행할 수 없습니다. 대리석처럼 보이기 위해 칠을 한 나무는 절대로 그 대리석의 단단함과 차가운 성질을 표현해내지 못합니다. 나무가 아닌데 나무 무늬의 비닐을 가공한 마루는 절대로 나무가 가지는 그 보행감이나 질감 등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합니다. 원재료나 자재를 그렇게 보이는 재료로 대체하는 것은 그 재료의 물리적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셋째는 인간과 환경에 대한 진정성입니다. 가짜로 무언가를 만드는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플라스틱(데코타일 등의 바닥재)이나 비닐(실크 벽지나 필름)을 주로 사용합니다. 이는 곧 썩지 않는 환경 쓰레기를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이러한 공정에서는 다양한 화학재료를 다량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나무무늬를 내기 위해 코어재에 합성수지를 가공하는 것이 그 예입니다. 이처럼 주변에서 재료의 본성을 잃은 채 마감된 공간을 흔하게 볼 수 있을 겁니다. 원목처럼 보이지만 나무무늬 비닐이나 합성수지를 씌운 부엌장, 진짜 마루처럼 보이는 강마루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례가 있습니다. 일본의 유명 자연주의 건축가 쿠마 켄고(Kuma Kengo, 1954~)는 그동안 우리는 무엇으로, 어떻게 만들었는가에 관심을 기울이기보다는 ‘어떻게 보이는가’에만 집중한 것은 아닌가라고 묻습니다. 말하자면, 겉치레나 표면적인 효과를 위한 기술만으로 경쟁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목재의 기능: 신체 활동 감각과의 관계 목재는 동서양 건축사를 통틀어 가장 최초로 사용된 건축 재료입니다. 현재에도 가장 주요할 뿐만 아니라, 실내 마감재나 가구 재료로 널리 사용됩니다. 목재는 여러 형태를 표현할 수 있고, 다양한 곳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생활환경에 여러 긍정적인 기능을 수행하며, 그러한 기능들은 인간의 정신과 육체, 건강에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목재에서 느낄 수 있는 신체감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1.시감각 목재는 시각적 피로감을 줄여주는 자재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진짜 목재가 아니면 표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무늬와 색감, 특유의 광택이 사람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온냉감 목재는 눈으로 볼 때뿐만 아니라, 신체와 접촉했을 때에도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줍니다. 영하의 날씨에서 금속 철봉을 손으로 잡는 것은 어렵지만, 목재인 각목은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3.촉감 목재의 요철과 마찰 특성은 인체에 친화적입니다. 다시 말해, 목재를 만질 때 인체에 전달되는 느낌은 거부감이 전혀 없고 편안함을 줍니다. 4.청감각 목재는 흡음 능력이 뛰어나기도 합니다. 충격음이 발생하였을 때 시간 경과에 따라 음의 감쇄를 비교하면, 목조 공간 내에서 음은 콘크리트 공간에 비해 짧은 시간에 흡수돼 감쇄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또한 그 잔향시간이 짧아 청감각에 좋은 효과를 냅니다. 5.보행감 목재 바닥은 충격을 흡수하고 적절한 탄력성을 나타냄으로써 인체에 부담을 최소화합니다. 목재의 기능: 실내 환경과의 관계 실내 환경과 관련해 목재가 아니면 표현할 수 없는 다양한 기능이 있습니다. 1. 온도조절 목재는 우수한 온도조절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목재 자체는 따뜻한 성질의 재료라 석재나 금속재와 같은 다른 천연 재료에 비해 따뜻한 온도를 유지합니다. 2. 습도조절 목재는 공기 중의 습도에 따라 수분을 흡수하거나 방출하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목재로 구성된 실내의 습도 변동은 다른 재료에 비해 상당히 줄어들게 됩니다. 3. 정화 기능 흔히 목재는 숨 쉬는 자재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실내의 유해 물질 성분을 빨아들이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4. 벌레 퇴치 자작나무와 같은 특정 수종은 해충을 없애는 능력이 있습니다. 수종 특유의 냄새가 해충의 생식을 방해하기 때문에 이 역시 실내 환경의 질을 개선하고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5.살균성 목재는 피톤치드 등 유익한 성분을 방출합니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만들어내는 살균성을 띠는 휘발성 유기물을 일컫습니다. 피톤치드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를 없앨 뿐만 아니라,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소염이나 통증 완화, 면역력 증강 효과까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피톤치드는 실내 내장재로 원목을 사용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점 중 하나입니다. 목재는 인간의 생활환경에 안정성과 쾌적함, 치유 등 다양하면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는 실내 마감재입니다. 이와 같은 목재의 순기능은 시각적으로 그럴듯하게 가장한 재료로 조성한 공간에서는 절대 누릴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목재의 긍정적인 기능은 고려하지 않은 채 시각적인 효과를 위해 좋지 않은 재료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마감재 위에서 생활하기도 합니다. 천연 재료로 만든 원목마루나 온돌마루를 쓰는 것보다 LPM/HPM으로 마감한 강마루나 합판마루를 바닥에 까는 게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오크로 마감된 부엌장을 고를 때에도, 큰 문제의식 없이 오크 무늬로 시각적인 효과를 낸 것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오크 원목으로 마감한 것에 비해 가격이 훨씬 싸니까요. 목재의 진성眞性, 즉 목재의 진짜 성질이 주는 심미적이고 기능적인 가치는 너무나도 크고 중요합니다. 표면만을 재현해 공간에 적용하기에는 우리의 건강과 주거 환경의 질에 있어서 목재의 진성은 포기할 수 없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겉과 속이 모두 목재인 자재로 실내를 마감하는 것은 ‘자연주의 인테리어’의 핵심적인 원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1) Ruskin J, The Seven Lamps of Architecture, 1849 민예령(인테리어 디자이너, 줄리스줄라이 SSDG 대표) 단독주택이 80% 이상 주거형태인 캐나다 밴쿠버에서 실내건축디자인을 전공하고 실무를 쌓았다. 친환경 및 지속가능한 디자인 분야의 선두주자인 북미와 북유럽의 디자인과 시공과정을 몸소 겪으며, 배우고 실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실내건축 자재와 재료를 연구하고 있다. 현재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친환경 및 자연주의 인테리어 프로젝트들을 수행하고 있다. julie@juliesjuly.com www.juliesju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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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경기 목조주택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경기 목조주택 부지는 경기도 광주 도심을 조금 벗어난 전원주택 마을에 위치한다. 굽이굽이 길을 오르니 펼쳐진 도심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높은 곳에 위치한 주택은 아침 해를 가장 먼저 맞이한다. 재택근무를 편안한 산세에서 즐기고 싶다는 건축주의 소망과 바람을 고스란히 담았다. 인테리어 또한 산뜻하면서 깊이 있는 자재를 사용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글 윤형노(㈜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 이사) 진행 남두진 기자 사진 ㈜코원하우스 미디어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광주시 퇴촌면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661.00㎡(199.95평) 건축면적 102.37㎡(30.96평) 연면적 161.59㎡(48.88평) 1층 102.37㎡(30.96평) 2층 59.22㎡(17.91평) 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세라믹 사이딩(KMEW) / 데크 - 현무암 단열재 지붕 - R37 인슐레이션 / 외벽 - R21 인슐레이션, 스카이텍 / 기초 - 압출법 보온판 ◆현관◆ 현관 우측에 맞춤 수납장을 설치했다. 신발장뿐만 아니라 간단하게 옷을 보관할 수 있도록 옷걸이장까지 마련해 편의를 더했다. 또, 밝은 색 우드 템바보드로 마감해 은은한 멋과 여유가 있다. 공간은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그레이, 우드 톤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천장 실크 벽지 중문 알루미늄 3연동 도어 ◆거실◆ 남향에 배치한 거실은 하이실링과 넓은 채광창으로 햇빛이 실내를 가득 채운다. 아트월은 천연 대리석과 블랙 톤 석재타일을 적용해 대비를 주고 간접조명으로 장식했다. 고지대 단점인 추위를 보완하고자 한쪽에 벽난로를 설치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천장 우물천장, 간접조명 아트월 천연 대리석, 석재 타일 ◆주방·식당◆ 주방 가구는 병렬로 구성해 동선에 편의를 도모했다. 식당 창과 주방 긴 창에서 들어오는 빛이 브런치 카페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올리브그린의 가구 컬러와 대리석 아일랜드 상판, 골드 조명이 다채로운 공간감을 선사한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세라믹 판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포켓도어 ◆세미나실◆ 재택근무와 회의가 잦은 건축주의 업무를 고려해 특별히 계획한 공간이다. 주택이지만 실제 상업공간의 분위기를 담기 위해 곳곳에 마련한 장치가 돋보인다. 한쪽 벽면을 목재 패널과 라인 조명으로 구성해 색다른 분위기의 공간으로 연출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차음석고, 고무패드, 타공형 우드 흡음보드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여닫이도어 ◆공용욕실◆ 욕실은 1층 어디서든 접근이 용이하도록 평면 중심에 두어 동선이 편리하다. 구성은 평소 화장실 사용이 많지 않은 건축주의 패턴을 반영해 단출하게 처리했다. 베이지 톤 벽타일과 골드 프레임 수납장 거울이 과하지 않은 포인트를 선사한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복합대리석 타일 천장 SMC평천장 도어 LG 여닫이도어 ◆계단실◆ 계단은 디딤판과 챌판에 짙은 원목을 적용하고 블랙 평철 난간을 설치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계단참 벽면에 창을 마련해 계단을 오르내리며 햇살을 느끼도록 계획했다. 천장에는 디자인 조명을 설치해 화려한 느낌을 주었다. Interior Data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디자인 조명 계단 멀바우 집성목 ◆2층 복도◆ 2층 복도는 각 실을 연결하는 허브 공간이다. 강화유리 난간 너머로 1층 거실이 보이고 창밖으로 시선이 이어져 공간감과 개방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작지만 탁 트인 기분을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이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난간 강화유리 ◆서재◆ 2층 계단실과 마주한 작은 공간인 서재는 바쁜 일상 중에도 잠시 햇살을 받으며 여유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작지만 깊은 질감이 느껴지는 멋이 있다. 창 쪽에 단차를 둔 평상을 계획하고 양옆으로 목재 프레임 가벽을 설치해 한옥 느낌을 가미했다. Interior Data 바닥 온돌마루 벽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천장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도어 LG도어, 상부 노출형 레일 도어 ◆가족실◆ 가족실은 2층 한쪽에 단독으로 배치해 가족이 모이는 시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실 앞쪽에는 테라스를 계획하고 사이에 통창을 설치해 시선을 외부로 확장했다. 헤링본 패턴 강마루와 베이지 톤 실크 벽지가 안락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천장 포인트 조명은 따뜻함을 더한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안방◆ 안방은 드레스룸을 포함해 계획했다. 천연 벽지를 적용한 벽면은 온실의 따뜻한 느낌을 준다. 바닥은 해링본 패턴 강마루로 시공해 다른 공간과 차별화했다. 이외에도 온전한 안방으로서 가치를 부여하고자 곳곳에 마련한 조명이 돋보인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친환경 천연벽지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여닫이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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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신혼부부와 반려견 위한 화성 목조주택
신혼부부와 반려견 위한 화성 목조주택 젊은 건축주 부부가 반려견과 함께 사는 주택. 강아지가 뛰어놀 수 있는 작은 마당을 계획했고, 넓은 거실과 주방, 가족실, 외부 테라스 같은 공용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시대 흐름에 맞춰 귀가 후 바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현관 전실에 세면대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협소한 필지를 짜임새 있게 활용한 설계 또한 돋보인다. 글 조아라(㈜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과장)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더존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화성시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174.2㎡(52.64평) 1층 103.44㎡(31.29평) 2층 54.78㎡(16.57평) 데크 11.42㎡(3.45평) 외부 테라스 15.98㎡(4.83평) 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스타코플렉스, 세라믹 사이딩 /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실크 벽지, 수성페인트, SMC 평천장 / 벽 - 실크 벽지, 타일 / 바닥 - 장판, 타일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바스플랜 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 / 챌판 - 멀바우 집성목 / 난간 - 세로형 평철 난간 도어 중문 - 제작도어 / 실내 - 영림도어 창호 미국식 3중 유리(삼익) ◆현관◆ 수납장은 천장 끝선에 맞춰 제작해 수납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다양한 활용을 위해 중간에 선반을 더했고, 하부에 간접조명을 설치해 아늑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전실 한쪽에는 귀가 후 바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세면 공간을 마련했다. ◆주방·식당◆ 주방·식당은 거실과 동일한 바닥 마감재를 사용해 공간에 연속성을 주었다. 아일랜드 싱크대와 가구 전면과 후면 모두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일랜드 싱크대 위에 설치한 라인조명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거실◆ 거실은 주방과 일체화해 확장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오픈 천장 또한 개방감을 더한다. 매립형 TV 설치 벽면과 화이트 톤으로 통일한 마감재가 깨끗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쪽에 계획한 간접조명도 아늑함을 더한다. ◆1층 욕실◆ 1층 욕실은 밝은 그레이 톤과 포셀린 타일을 활용해 차분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우드로 구성한 세면대 하부와 거울 후면 간접 조명이 공간에 포인트를 준다. ◆안방◆ 안방은 천장 3면에 간접 등 박스를 설치해 따뜻하다. 또, 공기 순환과 에너지 효율을 고려해 실링팬을 설치했다. 외부 테라스로 이어지는 방향에 설치한 통창을 통해 외부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 ◆계단실◆ 1층 계단실은 현관 전실과 바로 이어지도록 계획했다. 한쪽에 설치한 슬라이딩 도어로 실내 진입 동선과의 간섭을 최소화했다. 계단에 사용한 짙은 멀바우 집성목은 공간에 묵직함을 가미한다. ◆2층 파우더룸·욕실◆ 2층 파우더룸·욕실은 외부에 건식 세면대, 내부에 화장실, 샤워실을 각각 분리하고 나란히 두어 위생적인 공간으로 구성했다. 건식 세면대는 분홍색 세로 패턴 타일과 노란색 간접조명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금색 수전과 타월 걸이로 포인트를 주었다. 내부는 그레이 톤의 포셀린 타일을 적용해 차분한 분위기다. ◆가족실◆ 작업 공간이자 휴게 공간인 가족실은 천장에 ㄱ형태의 간접 등 박스를 설치해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붕이 있는 테라스와 연계해 외부로 자연스러운 시선 흐름을 유도했다. ◆외부 테라스◆ 외부 테라스는 간이 싱크대를 설치해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우드를 활용한 인테리어는 실내와는 다른 반전 분위기를 자아내며 공간을 따뜻하게 연출한다. 채광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모습은 아늑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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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TERIOR] 그림 같은 아름다운 전망 살린 드림하우스 가평 모던 주택
- 그림 같은 아름다운 전망 살린 드림하우스 가평 모던 주택 높은 곳에 위치한 부지는 광활한 풍광을 가진다. 주택은 이러한 조망을 120% 살리고자 좌우 긴 형태로 앉혔다. 특히, 2층 테라스를 두르는 ㄷ형태의 전면 가벽은 단조롭지 않은 간결함을 선사한다. 여기에 모던의 대표인 블랙과 화이트를 조합해 입면 색상을 계획했다. 실내는 3대가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담았다. 공용 공간은 문으로 막힌 곳 없이 시각적인 개방감을 가진다. 개인 공간은 자녀와 손님을 고려해 공용 공간과 명확히 분리해 배치했다. 그러면서도 중간에 가족실이나 작은 주방을 마련해 완전히 단절된 느낌은 들지 않도록 조성했다. 이렇게 주택은 심플하지만 커뮤니티와 프라이버시를 둘 다 갖춘 드림하우스가 되어 가족을 맞이한다. 글 이소이(㈜윤성하우징 마케팅기획팀 주임)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윤성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가평군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324.89㎡(98.28평) 1층 108.89㎡(32.94평) 2층 127.66㎡(38.62평) 포치 24.99㎡(7.56평) 테라스 45.62㎡(13.80평) 설계 및 시공 ㈜윤성하우징 1566-0495 www.yunsunghousing.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녹스탑 징크 라이트그레이(포스메탈) / 벽 - 크레타스 L 화이트, 블랙(도레이) / 데크 - 현무암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실크 벽지 / 벽 - 친환경 실크 벽지 / 바닥 - 1층_포셀린 타일, 2층_원목 마루 계단 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 / 챌판 - 멀바우 집성목 조명 LED 조명 도어 예림도어 창호 시스템창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 현관은 개성 있는 블랙, 그레이, 화이트 톤의 패턴 타일을 사용했다. 여기에 천장 끝선에 맞춘 화이트 톤 수납장이 모던함을 더한다. 천장에 설치한 골드 톤 포인트 조명은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거실◆ 거실은 바닥과 벽에 같은 색상의 마감재를 적용해 확장된 공간감을 가진다. 곡선의 천장 등 박스는 부드러움과 우아함을 가미하면서 주방과 분리된 효과를 준다. ◆주방◆ 메인 주방은 조리 동선의 편의를 고려해 수전을 설치한 아일랜드를 마련했다. 네이비 색상을 적용한 주방 가구는 공간에 포인트를 준다. 단을 낮춰 설치한 천장 매립 등과 포인트 조명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침실◆ 침실은 전체적으로 녹색 계열로 통일했다. 목공 작업을 통해 붙박이장과 헤드월을 만들어 감각적인 요소를 추가했다. 헤드월에 설치한 심플한 간접 조명은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파우더룸◆ 거실과 인접하게 계획한 파우더룸은 벽면에 화이트 톤 패턴 타일과 바닥에 블루 톤 스페인 타일을 조합해 구성했다. 디자인 거울 후면에 설치한 간접 조명은 유광 타일에 반사되어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계단실◆ 화이트 톤의 비정형 난간은 독특한 느낌을 준다. 계단 위쪽에 계획한 긴 고정창은 오르내리는 동안 무겁지 않은 개방감을 부여한다. 멀바우 목재를 사용한 계단은 화이트 톤 벽체와 조화를 이루며 차분한 느낌이다. ◆가족실◆ 벽체 화이트 톤과 바닥 우드의 조합은 전체적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천장에는 간접 등 박스를 설치해 안락한 분위기로 조성했고, 실링팬을 마련해 기능적인 포인트를 더했다. 서재로 통하는 간살 도어는 앤티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서브주방◆ 서브 주방은 상부장을 제외하고 우드 선반을 마련해 열린 시선을 선사한다. 여기에 높이가 다른 펜던트 조명을 설치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분위기를 해결했다. 블루 톤을 적용한 주방기구는 공간의 존재를 배가시킨다. ◆서재◆ 서재는 주택 전면에 통창을 설치해 조망을 한껏 살렸다. 맞춤 제작한 책장과 책상이 마치 이곳에 원래 있던 것처럼 보인다. 몰딩을 덧댄 우물천장은 과하지 않은 포인트 요소다. ◆기도실◆ 기도실은 차분한 톤의 벽지와 아늑한 우물천장이 조화를 이룬다. 전체적으로 시선이 집중되는 목재가구는 세련된 포인트를 준다. 특히, 간살 도어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 매력적이다. ◆테라스◆ 테라스는 천장 목재 루버에 맞춰 바닥에 붉은 벽돌을 적용해 통일감을 줬다. 블랙 톤 프레임과 유리로 조합한 난간은 공간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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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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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TERIOR] 그림 같은 아름다운 전망 살린 드림하우스 가평 모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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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클래식 디자인 미국식 주택
-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클래식 디자인 미국식 주택 이미 수년 전 같은 동네에 오리지널 미국식 주택을 짓고 생활 중이던 건축주. 이번 주택은 조용하고 차분한 경기도 용인 단독주택 단지에 지은 그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 외국 생활 경험이 있는 건축주는 세련되고 균형 있는 외부 형태와 4인 가족이 생활하기에 부족함 없는 규모를 요구했다. 내부에는 넓은 거실과 미국식 주방 그리고 영화 및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플레이룸을 원했다. 특히, 2층까지 오픈한 플레이룸은 서재에서 내려다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1층이 커뮤니티를 위한 공용 공간이라면, 2층은 가족 구성원을 위한 사적 공간으로 계획했다. 글 박은옥(㈜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과장)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더존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용인시 건축구조 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245.69㎡(74.32평) 1층 136.83㎡(41.39평) 2층 108.86㎡(32.93평) 다락 27.75㎡(8.39평) 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스타코플렉스, EPS몰딩 /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도장, 친환경 도배 / 벽 - 친환경 도장, 친환경 도배 / 바닥 - 지하_강마루, 1층_대리석 패턴 타일, 원목마루, 2층_강마루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더존테크, 대림바스플랜 계단실 디딤판 - 미송집성목 / 챌판 - 도장 / 난간 - 디자인 난간 조명 디자인 조명 도어 중문 - 제작 / 실내 - 영림도어 창호 독일식 3중 유리 ◆현관◆ 집에 들어와 제일 먼저 마주하는 현관은 개방감을 위해 높은 천장으로 계획했다. 골드 프레임이 눈에 띄는 중문 또한 높게 제작해 웅장함을 더했다. 바닥 대리석 타일은 전실과 일체화해 연장된 느낌을 연출했다. ◆거실◆ 거실은 바닥에 짙은 브라운 원목마루를 적용하고 벽체에 화이트 톤 마감재를 적용해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벽면 하부와 우물천장에 클래식한 디자인의 몰딩을 계획해 과하지 않은 포인트를 주었다. 돌출된 중앙 벽난로와 벽면 단차 또한 공간에 입체감을 부여한다. ◆주방◆ 주방은 미국식으로 크게 계획했다. 중앙에 마련한 아일랜드는 조리 동선에 편의를 더한다. 짙은 그레이 톤 가구와 벽면 화이트 패턴 타일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식당과 일체화한 바닥 패턴 타일은 밝고 경쾌하며, 공간이 연장된 느낌을 준다. ◆식당◆ 식당은 주방과 분리해 계획했다. 천장 중앙에 설치한 간접 등박스와 샹들리에 조명은 오붓한 분위기를 돕는다. 전면에는 외부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 있게 식사할 수 있도록 통창을 설치했다. ◆플레이룸◆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룸은 2층까지 오픈하고 높은 벽면에 대형 책장을 제작해 대저택 서고 같은 분위기다. 서재의 곡선 바닥과 난간이 플레이룸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계단실◆ 계단실은 블랙 톤을 적용한 디딤판과 화이트 톤 벽체가 대비된 세련된 느낌이다. 둥근 모양의 시작 계단과 디자인 난간은 더욱 클래식함을 가미한다. ◆안방◆ 안방은 헤드월에 웨인스코팅으로 디자인하고 골드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고급스러움을 담았다. 블랙 톤 강마루와 천장의 간접 등박스는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공기 순환을 위해 실링팬도 함께 설치했다. ◆침실◆ 자녀가 사용하는 침실은 각각 은은한 컬러 벽지를 사용해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누워서 하늘을 볼 수 있도록 침대 위쪽에 마련한 천창이 특징이다. ◆서재◆ 1층 플레이룸이 내려다보이는 서재는 지붕의 사선 형태를 내부에 그대로 살려 계획했다. 여기에 천창을 설치해 개방감을 주었다. 블랙 톤 강마루와 딥 그린 톤 포인트 벽지는 공간에 대비된 매력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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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클래식 디자인 미국식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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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용인 목조주택
-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용인 목조주택 이 주택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은 모던한, 우측은 웅장한 두 가지 매력을 함께 가진다. 두 외관 형태를 그대로 살린 내부는 프라이버시와 개방감을 적절하게 만족시키며 가족 구성원이 많은 건축주의 고민을 해결한다. 인테리어는 외부 풍경을 중심으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타일과 조명을 설치해 산뜻하고 감각적으로 연출했다. 가구 또한 불필요한 공간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제작인 노블핏으로 마련했다. 글 윤형노(㈜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 이사) 진행 남두진 기자 사진 ㈜코원하우스 미디어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용인시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672.00㎡(203.28평) 건축면적 134.40㎡(40.66평) 연면적 232.38㎡(70.33평) 1층 126.93㎡(38.40평) 2층 111.89㎡(33.85평) 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아스팔트 롤 슁글 / 벽 - 세라믹 타일, 세라믹 사이딩 / 데크 - 현무암 단열재 지붕 - R37 인슐레이션 가등급 220㎜ / 외벽 - R21 인슐레이션 가등급 140㎜ / 기초 - 압출법 보온판 가등급 125㎜ ◆현관◆ 현관은 좌우에 자체 맞춤 가구로 구성했다. 중문은 방음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3연동 초슬림 도어로 내부를 산뜻하게 맞이한다. 화이트와 우드의 조합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첫인상을 준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도기질 타일 중문 초슬림 3연동 도어 ◆거실◆ 남향에 배치한 하이실링 거실은 위아래 채광창을 통해 햇살이 가득 들어온다. 벽 한쪽에는 유광 천연 대리석을 사용한 아트월을 계획해 대비된 포인트를 주었다. 천장은 우물 형태에 간접조명을 장식하고 대형 샹들리에 조명을 설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아트월 천연 대리석 ◆주방◆ 가족 구성원이 많은 만큼 수납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가구는 노블핏으로 자체 제작했다. 천장 끝선에 맞춰 깔끔하면서 공간 낭비를 줄였다. 중심에 마련한 아일랜드는 조리 동선에 효율을 더하면서 홈바 기능도 겸한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도기질 타일,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매입등, 간접조명 ◆식당◆ 식당은 주방과 기능을 분리했지만 천장과 바닥 마감을 일체화해 확장된 느낌으로 연출했다. 개구부가 있는 벽체를 사이에 두고 거실과도 나눠 오붓한 식사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계획했다. 블랙 톤 테이블과 천장 포인트 조명이 모던하면서 고급스럽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도기질 타일,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포인트 조명 ◆게스트룸◆ 게스트룸은 공용 공간으로의 동선 편의를 위해 현관 가까이에 배치했다. 편안한 휴식을 위해 침실과 수납장을 마련하고 외부를 조망할 수 있도록 넓은 창을 설치했다. 블루 톤 실크 벽지는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파우더룸◆ 복도 끝에 넓게 계획한 파우더룸은 인테리어의 은은한 멋이 드러나도록 우드 아트월과 조명을 조합한 구성이 돋보인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모자이크 타일 천장 실크 벽지 ◆계단실◆ 계단실은 단순히 이동을 위한 좁은 공간이 아닌 분위기를 변화시킬 매개체로서 의미를 부여했다. 현관 및 2층 테라스와 마주한 계획으로 채광이 잘 들어온다. 유광 대리석을 사용한 계단재로부터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Interior Data 벽 도기질 타일 천장 실크 벽지 계단 멀바우 집성목 위 투명 도장 ◆가족실◆ 가족실은 전면에 세로 창과 후면에 긴 창을 설치해 조망을 한껏 살렸다. 짙은 톤으로 계획한 바닥과 벽은 차분함을 자아내며, 한쪽에는 우드 아트월로 포인트를 주었다. 난간 하부에는 수납장 형태로 디자인해 정리에 편의를 더했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포셀린 타일, 템바보드 천장 실크 벽지 ◆안방◆ 안방은 드레스룸과 욕실을 포함한다. 베이지 톤 친환경 벽지와 짙은 톤 강마루는 따뜻하면서 모던한 느낌을 준다. 벽체에 맞춰 노블핏으로 제작한 가구는 더욱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안방 욕실◆ 욕실은 타일과 욕조에 화이트 톤을 적용한 반면, 블랙 톤 수전을 설치해 대비된 색채감이 돋보이는 공간이다. 프레임리스 거울 상부장 또한 군더더기 없는 분위기의 연출을 돕는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천장 SMC 평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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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용인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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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LY DWELLING]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전하는 자연주의 인테리어 세 번째 이야기
-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전하는 자연주의 인테리어 세 번째 이야기 재료의 진정성-목재편(1) 민예령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실내건축을 “자연의 좋은 것들을 실내로 적절하고 올바르게 옮겨오는 일”이라고 정의한다. 이 정의에는 자연적인 자재를 사용한 디자인, 시공이 가장 건강하고 아름다운 공간을 만든다는 신념을 전제한 것이다. 흔히 이러한 태도는 친환경 또는 지속가능성이라는 수식어를 갖는다. 하지만 이를 친근한 언어로 옮기면, 건강하고 편안하며, 아름다운 집을 가꾸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 섹션에서는 민예령 디자이너의 친근한 문체를 통해 자연주의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편집부) 글 민예령(인테리어 디자이너) 가장과 대체 가장假裝 과 대체代替의 개념은 실내 디자인 역사에서 매우 오래된 화두입니다. 어쩌면 무엇인가를 ‘가장한다’ 라는 것은 인류사에서 끊이지 않고 반복되는 하나의 정형화된 행위일지도 모릅니다. 화폐나 명품 제품도 끊임없이 위조되고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대리석이 생산되지 않던 북유럽 국가들에서는 건물을 대리석으로 마감한 고전주의 양식을 재현하기 위해 목재 위에 대리석 질감을 내는 칠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대체와 가장은 디자인 분야에서 항상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건축가 존 러스킨(John Ruskin, 1819~1900)은 건축 또는 실내건축에 있어서 위조(Deceit)를 다음과 같이 정의했습니다. “거짓된 구조나 지지 방식을 제시하거나, 표면을 칠해서 본래 재료를 다른 재료처럼 보이게 하는 행위이다.” 1) 실내건축 및 마감에 있어서 ‘표면에 대한 속임수’는 재료의 진정성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간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특정 재료가 가진 특성을 사용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비용이나 시간 등 여러 가지 현실적인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그 재료가 가진 진정성이 아니라 표면적인 성질 하나만을 표현하는 ‘재료적 가장’의 유혹에 빠질 수 있습니다. 특정 재료를 특정 공간에 사용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재료의 진정성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어떠한 재료를 쓴다면 그것은 그 재료의 ‘물성’ 과 ‘특성’을 공간에 반영하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재료의 표면 특성이 그 재료를 사용하는 이유라면 괜찮을 수도 있지만, 그 재료가 가진 물성과 특성을 버리는 것이라면 이 ‘위장’에 대해서 우리는 생각해 봐야 합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싸고 그럴듯한 자재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가운데, 표면적인 미관에 대한 욕심은 거짓 재료의 사용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 필자는 이러한 행위가 너무 불편할 뿐만 아니라, 꼭 개선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 거짓 재료가 목재와 관련된 것이라면 더더욱 많은 문제의식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재료의 진정성 건축 자재는 건축 공간의 본질과 특성을 드러내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이 같은 재료가 진정성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 첫째는 상징성입니다. 어떠한 자재를 고를 때, 그 자재는 나름의 시각적 상징성을 가집니다. 나무 혹은 원목을 사용한다면, 이때 사용한 자재는 나무이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무처럼 보이는 것은 나무가 아닙니다. ◇ 둘째는 기능적 진정성입니다. 가짜를 사용하면 특정 재료가 가진 기능적 특성을 수행할 수 없습니다. 대리석처럼 보이기 위해 칠을 한 나무는 절대로 그 대리석의 단단함과 차가운 성질을 표현해내지 못합니다. 나무가 아닌데 나무 무늬의 비닐을 가공한 마루는 절대로 나무가 가지는 그 보행감이나 질감 등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합니다. 원재료나 자재를 그렇게 보이는 재료로 대체하는 것은 그 재료의 물리적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셋째는 인간과 환경에 대한 진정성입니다. 가짜로 무언가를 만드는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플라스틱(데코타일 등의 바닥재)이나 비닐(실크 벽지나 필름)을 주로 사용합니다. 이는 곧 썩지 않는 환경 쓰레기를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이러한 공정에서는 다양한 화학재료를 다량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나무무늬를 내기 위해 코어재에 합성수지를 가공하는 것이 그 예입니다. 이처럼 주변에서 재료의 본성을 잃은 채 마감된 공간을 흔하게 볼 수 있을 겁니다. 원목처럼 보이지만 나무무늬 비닐이나 합성수지를 씌운 부엌장, 진짜 마루처럼 보이는 강마루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례가 있습니다. 일본의 유명 자연주의 건축가 쿠마 켄고(Kuma Kengo, 1954~)는 그동안 우리는 무엇으로, 어떻게 만들었는가에 관심을 기울이기보다는 ‘어떻게 보이는가’에만 집중한 것은 아닌가라고 묻습니다. 말하자면, 겉치레나 표면적인 효과를 위한 기술만으로 경쟁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목재의 기능: 신체 활동 감각과의 관계 목재는 동서양 건축사를 통틀어 가장 최초로 사용된 건축 재료입니다. 현재에도 가장 주요할 뿐만 아니라, 실내 마감재나 가구 재료로 널리 사용됩니다. 목재는 여러 형태를 표현할 수 있고, 다양한 곳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생활환경에 여러 긍정적인 기능을 수행하며, 그러한 기능들은 인간의 정신과 육체, 건강에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목재에서 느낄 수 있는 신체감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1.시감각 목재는 시각적 피로감을 줄여주는 자재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진짜 목재가 아니면 표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무늬와 색감, 특유의 광택이 사람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온냉감 목재는 눈으로 볼 때뿐만 아니라, 신체와 접촉했을 때에도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줍니다. 영하의 날씨에서 금속 철봉을 손으로 잡는 것은 어렵지만, 목재인 각목은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3.촉감 목재의 요철과 마찰 특성은 인체에 친화적입니다. 다시 말해, 목재를 만질 때 인체에 전달되는 느낌은 거부감이 전혀 없고 편안함을 줍니다. 4.청감각 목재는 흡음 능력이 뛰어나기도 합니다. 충격음이 발생하였을 때 시간 경과에 따라 음의 감쇄를 비교하면, 목조 공간 내에서 음은 콘크리트 공간에 비해 짧은 시간에 흡수돼 감쇄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또한 그 잔향시간이 짧아 청감각에 좋은 효과를 냅니다. 5.보행감 목재 바닥은 충격을 흡수하고 적절한 탄력성을 나타냄으로써 인체에 부담을 최소화합니다. 목재의 기능: 실내 환경과의 관계 실내 환경과 관련해 목재가 아니면 표현할 수 없는 다양한 기능이 있습니다. 1. 온도조절 목재는 우수한 온도조절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목재 자체는 따뜻한 성질의 재료라 석재나 금속재와 같은 다른 천연 재료에 비해 따뜻한 온도를 유지합니다. 2. 습도조절 목재는 공기 중의 습도에 따라 수분을 흡수하거나 방출하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목재로 구성된 실내의 습도 변동은 다른 재료에 비해 상당히 줄어들게 됩니다. 3. 정화 기능 흔히 목재는 숨 쉬는 자재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실내의 유해 물질 성분을 빨아들이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4. 벌레 퇴치 자작나무와 같은 특정 수종은 해충을 없애는 능력이 있습니다. 수종 특유의 냄새가 해충의 생식을 방해하기 때문에 이 역시 실내 환경의 질을 개선하고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5.살균성 목재는 피톤치드 등 유익한 성분을 방출합니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만들어내는 살균성을 띠는 휘발성 유기물을 일컫습니다. 피톤치드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를 없앨 뿐만 아니라,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소염이나 통증 완화, 면역력 증강 효과까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피톤치드는 실내 내장재로 원목을 사용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점 중 하나입니다. 목재는 인간의 생활환경에 안정성과 쾌적함, 치유 등 다양하면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는 실내 마감재입니다. 이와 같은 목재의 순기능은 시각적으로 그럴듯하게 가장한 재료로 조성한 공간에서는 절대 누릴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목재의 긍정적인 기능은 고려하지 않은 채 시각적인 효과를 위해 좋지 않은 재료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마감재 위에서 생활하기도 합니다. 천연 재료로 만든 원목마루나 온돌마루를 쓰는 것보다 LPM/HPM으로 마감한 강마루나 합판마루를 바닥에 까는 게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오크로 마감된 부엌장을 고를 때에도, 큰 문제의식 없이 오크 무늬로 시각적인 효과를 낸 것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오크 원목으로 마감한 것에 비해 가격이 훨씬 싸니까요. 목재의 진성眞性, 즉 목재의 진짜 성질이 주는 심미적이고 기능적인 가치는 너무나도 크고 중요합니다. 표면만을 재현해 공간에 적용하기에는 우리의 건강과 주거 환경의 질에 있어서 목재의 진성은 포기할 수 없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겉과 속이 모두 목재인 자재로 실내를 마감하는 것은 ‘자연주의 인테리어’의 핵심적인 원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1) Ruskin J, The Seven Lamps of Architecture, 1849 민예령(인테리어 디자이너, 줄리스줄라이 SSDG 대표) 단독주택이 80% 이상 주거형태인 캐나다 밴쿠버에서 실내건축디자인을 전공하고 실무를 쌓았다. 친환경 및 지속가능한 디자인 분야의 선두주자인 북미와 북유럽의 디자인과 시공과정을 몸소 겪으며, 배우고 실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실내건축 자재와 재료를 연구하고 있다. 현재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친환경 및 자연주의 인테리어 프로젝트들을 수행하고 있다. julie@juliesjuly.com www.juliesju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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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LY DWELLING]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전하는 자연주의 인테리어 세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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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경기 목조주택
-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경기 목조주택 부지는 경기도 광주 도심을 조금 벗어난 전원주택 마을에 위치한다. 굽이굽이 길을 오르니 펼쳐진 도심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높은 곳에 위치한 주택은 아침 해를 가장 먼저 맞이한다. 재택근무를 편안한 산세에서 즐기고 싶다는 건축주의 소망과 바람을 고스란히 담았다. 인테리어 또한 산뜻하면서 깊이 있는 자재를 사용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글 윤형노(㈜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 이사) 진행 남두진 기자 사진 ㈜코원하우스 미디어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광주시 퇴촌면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661.00㎡(199.95평) 건축면적 102.37㎡(30.96평) 연면적 161.59㎡(48.88평) 1층 102.37㎡(30.96평) 2층 59.22㎡(17.91평) 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세라믹 사이딩(KMEW) / 데크 - 현무암 단열재 지붕 - R37 인슐레이션 / 외벽 - R21 인슐레이션, 스카이텍 / 기초 - 압출법 보온판 ◆현관◆ 현관 우측에 맞춤 수납장을 설치했다. 신발장뿐만 아니라 간단하게 옷을 보관할 수 있도록 옷걸이장까지 마련해 편의를 더했다. 또, 밝은 색 우드 템바보드로 마감해 은은한 멋과 여유가 있다. 공간은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그레이, 우드 톤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천장 실크 벽지 중문 알루미늄 3연동 도어 ◆거실◆ 남향에 배치한 거실은 하이실링과 넓은 채광창으로 햇빛이 실내를 가득 채운다. 아트월은 천연 대리석과 블랙 톤 석재타일을 적용해 대비를 주고 간접조명으로 장식했다. 고지대 단점인 추위를 보완하고자 한쪽에 벽난로를 설치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천장 우물천장, 간접조명 아트월 천연 대리석, 석재 타일 ◆주방·식당◆ 주방 가구는 병렬로 구성해 동선에 편의를 도모했다. 식당 창과 주방 긴 창에서 들어오는 빛이 브런치 카페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올리브그린의 가구 컬러와 대리석 아일랜드 상판, 골드 조명이 다채로운 공간감을 선사한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세라믹 판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포켓도어 ◆세미나실◆ 재택근무와 회의가 잦은 건축주의 업무를 고려해 특별히 계획한 공간이다. 주택이지만 실제 상업공간의 분위기를 담기 위해 곳곳에 마련한 장치가 돋보인다. 한쪽 벽면을 목재 패널과 라인 조명으로 구성해 색다른 분위기의 공간으로 연출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차음석고, 고무패드, 타공형 우드 흡음보드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여닫이도어 ◆공용욕실◆ 욕실은 1층 어디서든 접근이 용이하도록 평면 중심에 두어 동선이 편리하다. 구성은 평소 화장실 사용이 많지 않은 건축주의 패턴을 반영해 단출하게 처리했다. 베이지 톤 벽타일과 골드 프레임 수납장 거울이 과하지 않은 포인트를 선사한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복합대리석 타일 천장 SMC평천장 도어 LG 여닫이도어 ◆계단실◆ 계단은 디딤판과 챌판에 짙은 원목을 적용하고 블랙 평철 난간을 설치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계단참 벽면에 창을 마련해 계단을 오르내리며 햇살을 느끼도록 계획했다. 천장에는 디자인 조명을 설치해 화려한 느낌을 주었다. Interior Data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디자인 조명 계단 멀바우 집성목 ◆2층 복도◆ 2층 복도는 각 실을 연결하는 허브 공간이다. 강화유리 난간 너머로 1층 거실이 보이고 창밖으로 시선이 이어져 공간감과 개방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작지만 탁 트인 기분을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이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난간 강화유리 ◆서재◆ 2층 계단실과 마주한 작은 공간인 서재는 바쁜 일상 중에도 잠시 햇살을 받으며 여유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작지만 깊은 질감이 느껴지는 멋이 있다. 창 쪽에 단차를 둔 평상을 계획하고 양옆으로 목재 프레임 가벽을 설치해 한옥 느낌을 가미했다. Interior Data 바닥 온돌마루 벽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천장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도어 LG도어, 상부 노출형 레일 도어 ◆가족실◆ 가족실은 2층 한쪽에 단독으로 배치해 가족이 모이는 시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실 앞쪽에는 테라스를 계획하고 사이에 통창을 설치해 시선을 외부로 확장했다. 헤링본 패턴 강마루와 베이지 톤 실크 벽지가 안락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천장 포인트 조명은 따뜻함을 더한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안방◆ 안방은 드레스룸을 포함해 계획했다. 천연 벽지를 적용한 벽면은 온실의 따뜻한 느낌을 준다. 바닥은 해링본 패턴 강마루로 시공해 다른 공간과 차별화했다. 이외에도 온전한 안방으로서 가치를 부여하고자 곳곳에 마련한 조명이 돋보인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친환경 천연벽지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여닫이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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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경기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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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신혼부부와 반려견 위한 화성 목조주택
- 신혼부부와 반려견 위한 화성 목조주택 젊은 건축주 부부가 반려견과 함께 사는 주택. 강아지가 뛰어놀 수 있는 작은 마당을 계획했고, 넓은 거실과 주방, 가족실, 외부 테라스 같은 공용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시대 흐름에 맞춰 귀가 후 바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현관 전실에 세면대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협소한 필지를 짜임새 있게 활용한 설계 또한 돋보인다. 글 조아라(㈜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과장)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더존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화성시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174.2㎡(52.64평) 1층 103.44㎡(31.29평) 2층 54.78㎡(16.57평) 데크 11.42㎡(3.45평) 외부 테라스 15.98㎡(4.83평) 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스타코플렉스, 세라믹 사이딩 /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실크 벽지, 수성페인트, SMC 평천장 / 벽 - 실크 벽지, 타일 / 바닥 - 장판, 타일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바스플랜 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 / 챌판 - 멀바우 집성목 / 난간 - 세로형 평철 난간 도어 중문 - 제작도어 / 실내 - 영림도어 창호 미국식 3중 유리(삼익) ◆현관◆ 수납장은 천장 끝선에 맞춰 제작해 수납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다양한 활용을 위해 중간에 선반을 더했고, 하부에 간접조명을 설치해 아늑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전실 한쪽에는 귀가 후 바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세면 공간을 마련했다. ◆주방·식당◆ 주방·식당은 거실과 동일한 바닥 마감재를 사용해 공간에 연속성을 주었다. 아일랜드 싱크대와 가구 전면과 후면 모두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일랜드 싱크대 위에 설치한 라인조명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거실◆ 거실은 주방과 일체화해 확장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오픈 천장 또한 개방감을 더한다. 매립형 TV 설치 벽면과 화이트 톤으로 통일한 마감재가 깨끗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쪽에 계획한 간접조명도 아늑함을 더한다. ◆1층 욕실◆ 1층 욕실은 밝은 그레이 톤과 포셀린 타일을 활용해 차분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우드로 구성한 세면대 하부와 거울 후면 간접 조명이 공간에 포인트를 준다. ◆안방◆ 안방은 천장 3면에 간접 등 박스를 설치해 따뜻하다. 또, 공기 순환과 에너지 효율을 고려해 실링팬을 설치했다. 외부 테라스로 이어지는 방향에 설치한 통창을 통해 외부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 ◆계단실◆ 1층 계단실은 현관 전실과 바로 이어지도록 계획했다. 한쪽에 설치한 슬라이딩 도어로 실내 진입 동선과의 간섭을 최소화했다. 계단에 사용한 짙은 멀바우 집성목은 공간에 묵직함을 가미한다. ◆2층 파우더룸·욕실◆ 2층 파우더룸·욕실은 외부에 건식 세면대, 내부에 화장실, 샤워실을 각각 분리하고 나란히 두어 위생적인 공간으로 구성했다. 건식 세면대는 분홍색 세로 패턴 타일과 노란색 간접조명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금색 수전과 타월 걸이로 포인트를 주었다. 내부는 그레이 톤의 포셀린 타일을 적용해 차분한 분위기다. ◆가족실◆ 작업 공간이자 휴게 공간인 가족실은 천장에 ㄱ형태의 간접 등 박스를 설치해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붕이 있는 테라스와 연계해 외부로 자연스러운 시선 흐름을 유도했다. ◆외부 테라스◆ 외부 테라스는 간이 싱크대를 설치해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우드를 활용한 인테리어는 실내와는 다른 반전 분위기를 자아내며 공간을 따뜻하게 연출한다. 채광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모습은 아늑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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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신혼부부와 반려견 위한 화성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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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전원주택】 햇살과 조명 빛이 가득한 일본식 모던 하우스
- 출퇴근이 편하도록 남편의 직장과 가까운 곳에 집을 지은 이환희(46세)·조영란(44세) 부부. 이들은 아파트에서 살다가 단독주택에 살아보니 너무 좋다고 한다. 집은 ‘간결함과 최소화’를 통한 심플하면서 관리가 용이하고, 절제된 인테리어를 통한 실용적인 주거공간으로 지었다. 내부 인테리어는 화이트 계열의 깨끗함과 원목의 조화가 돋보인다. 글·사진 박창배 기자※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건축정보위치 강원 동해시 평릉동건축형태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396㎡(120평)건축면적 99.49㎡(30평)연면적 166.82㎡(50평) 1층 99.49㎡(30평) 2층 67.33㎡(20평)구조재 SPF NO.2외벽재 세라믹타일, 스타코플랙스내장재 실크벽지, 패브릭벽지, 대리석, 타일, 스타일월지붕재 세라믹 기와바닥재 강마루, 폴리싱 타일창호재 31㎜ 로이 3중유리 독일식 시스템창호단열재 인슐레이션(내벽:R-11, 외벽:R-19, 지붕:R-30)난방형태 가스식수공급 상수도시공기간 4개월설계·시공 (주)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좌측 1층. 우측 2층 입면도 미국의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Frank Lloyd Wright, 1867~1959)는 유기적 건축의 디자인 특성에 관해 6가지를 제시했다. 그중 몇 가지를 살펴보도록 하자.첫째, 건축은 단순함과 평온함이 척도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특성을 달성하기 위해 내부 벽체를 포함하여 불필요한 것을 제거해야 한다. 따라서 될 수 있는 대로 작은방을 구성하고, 디테일과 장식을 없애며, 집기·설비·그림·가구는 구조와 통합시켜야 한다. 둘째, 재료의 자연스러운 물성 즉, 나무는 나무처럼 보여야 하고, 나뭇결과 고유의 색을 살려야 하며, 이러한 원칙은 벽돌이나 석재, 석고에도 적용해야 한다. 셋째, 건축에는 영혼의 진실성이 담겨야 한다. 건축이란 정직, 진실, 정중함 등 인간의 본질과 유사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또한 건축은 매력적이어야 하며, 인간에게 즐거움을 줘야 한다.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가 제시한 특성에 부합되는 집을 짓고자 노력한 건축주가 있다. 강원 동해시 평릉동에 자리한 166.82㎡(50평) 목조주택. 이환희(46세)·조영란(44세) 부부가 새롭게 마련한 보금자리가 그렇다. ‘간결함과 최소화’ 콘셉트로 지은 일본식 목조주택. 깔끔하면서도 단조롭지 않은 외관이 돋 보인다. 전면과 우측면에는 대나무로 조경으로 간소하게 꾸몄다. 집 짓기는 믿을 수 있는 시공사 선정이 관건출퇴근이 편하도록 남편의 직장과 가까운 곳에 집을 지었다는 이환희·조영란 부부. 이들은 아파트에서 살다가 단독주택에 살아보니 이렇게 좋은 걸 왜 진즉에 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고 한다.“남편이 거리가 멀어 출퇴근이 불편하다며 직장과 가까운 곳에서 살고 싶다고 하더군요. 처음엔 수도권에 사는 사람들에 비해 강릉에서 동해까지 40분 출퇴근 시간은 먼 거리가 아니니 그냥 다니라고 했지요. 사실 아파트 생활에서 단독주택으로 바꾸는 것이 두려웠거든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남편의 마음은 더욱 간절했어요. 결국 남편의 손을 들어주기로 했지요. 그런데 집 짓고 살아보니 이렇게 좋을 수가 없네요.”건축주 부부는 집을 짓기로 마음을 먹고부터는 “집 지으면 10년 늙는다.”는 말을 상기하며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꼼꼼하게 살펴나갔다. 그 몫은 집 짓기를 반대했던 안주인이 맡았다. 안주인은 전원주택 관련 잡지를 보면서 집 구조와 공간별 인테리어 등등에 대한 자료를 스크랩을 해가며 준비를 했다. 집과 공간 구획에 대한 계획이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히자 부지를 알아보기 시작하면서 집 지을 준비에 들어갔다. 거실 전면과 후면. 내부 역시 심플하면서도 단조롭지 않게 곳곳에 포인트를 주었고, 화이트톤의 색채와 고풍스러운 가구가 조화를 이루도록 처리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부지는 남편의 직장과 가까운 강원도 동해시 평릉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지를 구입했고, 그 후 곧바로 설계·시공사를 물색했다. 설계·시공사는 쉽게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다고.“대부분의 건축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그림 같은 저택을 원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거예요. 저도 마찬가지였고요. 하지만 그러한 생각으로 시공사에 상담을 의뢰했더니 원하는 답변을 받기가 쉽지 않더군요. 저희가 건넨 의견에 호언장담하며 평당 건축비를 할인해 주겠다는 회사도 있었지만 큰 소리를 치는 회사는 왠지 신뢰가 가지 않았어요. 이런저런 고민을 하던 중에 코원하우스를 알고 상담을 받았는데 느낌이 달랐어요.”시공사는 건축주 부부가 제시한 디자인을 최대한 맞춰주겠다고 했지만, 건축단가는 건축주가 선택한 자재(마감재, 창호 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상담 단계에서는 건축비를 산정할 수 없다는 답변했다고 한다. 그 말이 맞는 것이었고, 호의를 사기 위해 임시방편으로 답변한 업체들보다 신뢰가 갔기에 코원하우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거실에서 이어지는 주방과 식당. 주부가 편하도록 동선을 간결하게 처리했고 주방과 식당에서도 거실이 보이도록 개방시켰다 1층 방. 방도 화이트톤으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 안주인의 정성과 아이디어가 반영된 1층 파우더 공간. ‘간결함과 최소화’를 통한 절제된 아름다움건축주 부부는 ‘간결함과 최소화’를 통한 심플하면서 관리가 용이하고, 절제된 인테리어를 통한 실용적인 주거공간을 원했다. 집의 전체적인 콘셉트는 화이트 계열의 깨끗함과 원목의 조화, 그리고 간결한 인테리어를 설계사에게 주문했다. 그리고 50평 크기에 게스트룸을 포함하여 4개의 방을 배치하고, 2층이면서 시원하고 탁 트인 느낌을 주는 오픈 천장으로 해 줄 것을 요구했다. 벽과 방문, 1층 거실 바닥은 밝은 느낌을 주는 화이트 벽과 이에 어울리는 화이트 계열의 타일로, 2층은 마스터룸과 자녀들 방으로 구성하고 바닥은 따뜻한 느낌의 원목으로 할 것을 주문했다. 시공사 설계팀은 건축주와 상의를 하면서 40여 일 동안 설계 작업을 이어갔다. 설계가 완료된 후에 바로 시공에 들어갔는데, 시공 역시 공정마다에 분야별 전문가들을 투입하여 철저한 관리와 함께 정확하게 공정이 이어졌다. 건축주 부부는 그러한 과정을 보면서 마냥 즐거웠다고 한다.“공사를 시작하면서 하루하루 집의 형태가 갖춰져 가는 것을 보는 일이 너무 즐거웠어요. 설계한 대로 시공되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죠. 우리 부부에게 건축은 낯설고 걱정스러운 고민거리였지만, 늘 밝은 미소로 성실하고 정직하게 현장을 지킨 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멋지고 훌륭한 집이 탄생했다고 생각해요. 특히 내 집을 짓듯이 꼼꼼하고 철저하게 관리 감독한 부사장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어요.” 2층은 가족실과 부부 침실, 자녀방, 욕실로 배치했다. 곳곳에 조명을 설치해 아늑하면서도 은은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건축주 부부는 집이 완공된 후 방문한 지인들과 친지들에게서 ‘멋진 집을 지었다’는 탄성을 들을 때마다 행복감이 밀려온다고 한다. 행복한 집 짓기는 바로 이들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집의 우측면과 좌측면. 심플하면서 단조롭지 않고 간결하면서 실용성은 높였다. 추가 [목조, 통나무주택] 햇살과 조명 빛이 가득한 모던 하우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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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전원주택】 햇살과 조명 빛이 가득한 일본식 모던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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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인테리어】 클래식한 외관의 이천 목조주택
- INTERIOR 외관 스페니쉬 변색기와와 파벽돌을 사용해 클래식한 주택으로 완성했다.실내 인테리어는 고풍스러운 마감재로 중후한 느낌을 담아냈다. 사진및 정리 백홍기 기자 자료협조 엔디하임(주) 1544-6455 www.ndhaim.co.kr 건축개요건축면적 142.20㎥(43.09평)연면적 217.49㎡(65.90평) 1층 - 142.20㎡(43.09평) *포치 별도 18.36㎡(5.56평) 2층 - 75.29㎡(22.81평) *발코니 별도 24.57㎡(7.44평) 현관 현관은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고 집 안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공간이다. 블랙 색상으로 묵직한 느낌을 주는 스틸 단열 도어와 스톤 텍스처 포세린 타일로 고급스러운 무게감을 더했다. <개요>면적: 3.45㎡(1.04평)마감재: 세진타일 #아르데시아 네추라(600×300)현관문: 성우스타게이트 LSFD 스틸 단열도어 4면 패킹 #마제스틱현관문 가격: 170만 원대 거실 아트윌과 조명 천정 거실 거실 거실 천장 일부분을 2층으로 오픈해 웅장한 공간감을 조성했다. 앤티크 스타일의 대형 샹들리에 주변 조명을 모두 매립등으로 설치해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아트월 거친 질감이지만, 부드러운 색감의 타일을 사용해 눈에 띄는 아트월로 꾸몄다.조명 황동 프레임 바디와 화이트 컬러 갓이 매치된 샹들리에는 클래식한 인테리어를 더욱 은은하게 꾸며준다.천장 거실 천장과 벽으로 이어지는 선을 구성하고, LED T5 조명으로 은은한 빛을 비춰 미적 요소를 극대화했다. <개요>면적: 44.11㎡(13.36평)천장: 실크벽지_LG하우시스 베스띠 #82125-1 펄스톤 / 화이트벽체: 실크벽지_LG하우시스 베스띠 #82391-3 모던위빙 / 베이지아트월: 세진타일 #EXEDRA 1.44 엑세드라(1200×600)바닥: 강마루_한솔참마루 울트라 #U-5903오크창호: 융기社 페도라 창호조명: 공간조명 #아이리스 16등 주방(1) 주방(2) 주방 주방(1) 주방은 요리와 식사만이 아닌, 단란공간에 충실해 가족이 편안하게 모여 소통하는 데 불편하지 않게 계획했다. 짙은 오크 색상의 앤티크 주방 가구와 대리석 패턴 타일로 묵직한 고풍스러움이 느껴진다.주방(2) 거실과 주방 분리 벽에 프레임을 제작해 두 공간의 독립성이 자연스럽게 이뤄지게 하고 동시에 시각적인 연결감을 주었다. <개요>면적: 24.91㎡(7.54평)천장: 실크벽지_LG하우시스 베스띠 #82125-1 펄스톤 / 화이트벽체: 실크벽지_LG하우시스 베스띠 #82391-3 모던위빙 / 베이지바닥: 강마루_한솔참마루 울트라 #U-5903오크싱크대: 에넥스社창호: 융기社 페도라 창호후드: 에넥스社 주방 조명 (1),(2),(3) 주방 조명 주방은 따듯한 전구색 조명을 사용해 식감을 돋울 뿐만 아니라, 편안한 대화를 유도하도록 은은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제품을 사용했다.주방 조명 (1) 공간조명 #페뇨 LED 6등 펜던트(식탁 상부)주방 조명 (2) 공간조명 #트리아 레일(싱크대 상부)주방 조명 (3) 공간조명 #디너티 29등 펜던트(아일랜드 조리대 상부) 1층 안방 화장대.창호.행거 1층 안방 골드컬러 실크벽지와 우드 블라인드로 톤 다운된 아늑한 침실. 1층 안방 화장대 안방과 욕실 사이에 가벽을 세워 드레스룸이나 파우더룸으로 이용할 수 있는 오픈형 가변 공간을 계획했다. <개요>면적: 19.93㎡(6.03평)천장: 실크벽지_LG하우시스 베스띠 #82125-1 펄스톤 / 화이트벽체: 실크벽지_LG하우시스 베스띠 #82404-3 쁘띠플뢰르 / 빈티지골드바닥: 강마루_한솔참마루 울트라 #U-5903오크조명: 공간조명 #트리넛 LED 사각방등 2층 방 2층 방 두 가지 컬러의 파스텔 톤 벽지를 조합해 활기찬 에너지가 느껴진다.2층 벽지 두 컬러를 조합해 자연스럽게 벽의 경계를 나누고 입체감을 줬다.<개요>면적: 15.03㎡(4.55평)천장: 실크벽지_LG하우시스 베스띠 #82125-1 펄스톤 / 화이트벽체: 실크벽지_LG하우시스 베스띠 톡톡패브릭 시리즈바닥: 강마루_한솔참마루 울트라 #U-5903오크조명: 비츠조명 #아키 LED 50W 방등 계단과 조명 계단 계단은 멀바우 집성목과 나무동자 난간으로 마감했다.조명 화이트 프레임의 비정형 펜던트를 각각 계단 높이에 맞게 조절해 설치했다. <개요>면적: 5.68㎡(1.72평)천장: 실크벽지_LG하우시스 베스띠 #82125-1 펄스톤 / 화이트벽체: 실크벽지_LG하우시스 베스띠 #82391-3 모던위빙 / 베이지계단 마감재: 멀바우 집성목계단 난간: 멀바우 나무동자 / 화이트 도장마감조명: 프로라이팅 #링 원형 / #링 불규칙 펜던트 2층 복도(1).(2) 2층 복도(3). 주방 2층 복도 1 2층 복도는 1층 거실을 둘러싼 형태다. 2층에서 생활하는 데 편리하도록 간이 주방과 가족실로 이용하는 실용적인 공간도 배치했다. 비교적 긴 복도에 4인치 매립등을 일렬로 설치해 공간의 깊이감을 느끼도록 했다. 2층 복도 2 자칫 무거워 보일 수 있는 멀바우 집성 나무동자에 화이트 색상의 페인트를 칠해 가벼워 보이게 했다. 2층 복도 3 좌식 테이블을 배치한 2층 홀은 풍경을 감상하며 즐겁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 공간으로 이용한다.2층 주방 2층 복도 초입에 설치한 간이주방 <개요>면적: 23.28㎡(7.05평)싱크대: 에넥스社바닥: 강마루_한솔참마루 울트라 #U-5903오크조명: 4인치 다운라이트 1층 위생공간 1층 욕실은 오크 무늬목 패턴 가구와 밝은 브라운 톤의 포세린 타일로 편안하고 아늑하게 연출했다. 바닥부터 벽까지 동일한 타일을 사용하고 타일 크기로 변화를 줬다. <개요>면적: 4.04㎡(1.22평)천장: SMC 천장재벽체: 세진타일 #SJ-60822B-36(300×600)포인트 타일: 세진타일 #SJ-60822MIX 웨이브 (50×600 / 100×600 / 150×600)바닥: 세진타일 #SJ-60822B-36(300×300)위생기구: 이누스 #C654(양변기) 세면대(상 하부장 포함): 대림바스 프렌치오크 패키지조명: 4인치 다운라이트 2층 위생공간 은은한 베이지 톤의 포세린타일을 패턴 현식으로 시공해 리듬감을 줬다. 오크 무늬목 프레임 거울과 수납장, 오픈장을 조합해 입체적인 수납공간을 만들었다. <개요>면적: 4.61㎡(1.39평)천장: SMC 천장재벽체: 세진타일 #SJ-60822B-36(300×600)포인트 타일: 세진타일 #SJ-60822MIX 웨이브 (50×600 / 100×600 / 150×600)바닥: 세진타일 #SJ-60822B-36(300×300)위생기구: 아메리칸스탠다드 #액티바(양변기)세면대: 아메리칸스탠다드 #시그넷조명: 4인치 다운라이트 베란다 삼목 재질의 루버와 아치형 기둥을 설치해 클래식함을 더했다. 난간 상부에 진그레이 색상의 강판으로 두겁을 덧대고 평철 난간을 설치했다. <개요>면적: 10.13㎡(3.06평)천장: 삼목 루버벽체: 스타코 플렉스바닥: 세진타일 #SJ-KP138C 1.35(300×300)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 www.countryhome.co.kr 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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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인테리어】 클래식한 외관의 이천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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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 게스트하우스】 40년 된 주택을 낭만의 숙소로 개조하다
- 여행자들을 위한 길 위의 집, 게스트하우스게스트하우스는 저마다 개성이 있다. 호스트의 취향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부띠끄 호텔처럼 럭셔리하게 꾸민 곳도 있고, 젊은 여행자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이층 침대 위주의 도미토리(여러 명이 함께 사용하는 방)로 운영하는 곳도 있다. 또한, 인도나 터키 등 호스트가 해외 배낭여행에서 영감을 얻었던 나라의 풍물이나 문화를 테마로 꾸민 곳도 있고, 게스트하우스가 있는 도시의 여행이나 문화 아이콘을 테마로 꾸미기도 한다. 이처럼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길 위의 내 집, 게스트하우스다. 가장 '여행적'인 추억을 제공해 주고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소개한다. 경복궁 서쪽 마을 ‘서촌’. 서울의 오랜 풍광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이곳에 최근 여행객이 고향집처럼 편하게 드나드는 게스트하우스가 있다. 한글서예가 난정 이지연 선생이 거주해 온 집을 낭만의 숙소로 새롭게 리모델링한, 서예가 있는 정원, ‘서원 게스트하우스’다. 글과 사진 박치민취재협조 서원 게스트하우스 seowonhouse.modoo.at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서촌’경복궁을 기준으로 서쪽에 있는 마을을 일컫는 ‘서촌’. 서울의 역사와 문화는 물론, 대를 이어 그 자리를 지키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시끌벅적한 도심 속에 자리했는데도 골목마다 고즈넉한 분위기가 풍기는 건 옛 정취의 가치를 알고 이를 지키려는 이곳 주민들 덕분.조선시대 중인들이 모여 살던 서촌은 예부터 많은 문학·예술인을 배출한 ‘예술 1번지’로도 유명하다. 겸재 정선과 추사 김정희가 작품 활동을 하기도 하고, 이상과 윤동주 등 당대 최고의 문인들이 문화와 예술을 꽃피우기도 했다. 혹자는 말한다. 이곳 서촌이야말로 예술과 장인 정신의 집 결장이라고. 고향집처럼 아늑하고 편안한 ‘서원’한글서예가 난정 이지연 선생도 서촌에서 나고 자란 서촌 토박이로 평생 이곳에서 작품 활동을 해왔다. 그런 그가 최근 여행객에게 편안한 숙소를 제공하고자 40년간 살아온 양옥 주택을 게스트하우스로 새롭게 단장했다. 오랜 세월 서예를 하고 정원을 가꿔온 공간이라 게스트하우스 이름은 ‘서예가 있는 정원’, 줄여서 ‘서원’으로 지었다. 현재 서원 운영은 선생의 딸인 김희정 씨가 도맡아 하고 있다.“어머니와 제가 40년간 생활해 온 집이에요. 각 공간마다 많은 추억들이 서려있죠. 저희가 살지 않더라도 예전 모습을 유지하면서 이어나갈 수 있길 원했어요. 그래서 시작한 것이 게스트하우스에요.”내부는 게스트하우스에 맞게 리모델링했지만, 외부는 안전상 오래된 창문만 교체할 뿐 기존의 주택에서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정원도 예전 모습 그대로다. 그래서 실내에는 정겨운 사람 냄새, 온기 여전하고, 정원은 인위적인 모습 없이 자연스럽다. 여행객들이 재차 방문하는 이유도 바로 이러한 아늑하고 편안한 가정집 분위기 때문이라고. “다들 고향집이나 오랜 친구 집에 온 듯 편안하다고 해요. 오랜 기간 가족이 생활하던 공간이라 그렇게 느끼시는 것 같아요.”서촌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도심 속의 고요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서원 게스트하우스. 주인장 가족의 40년 추억이 담긴 집으로 각 공간마다 사람 사는 냄새 푸근하다. 가족이 손수 가꿔온 정원은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럽다. 작은 규모지만 꽃과 나무가 운치 있게 조화를 이뤄 정원에 머무는 사람들이 많다. 인왕산과 북악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옥상 전망대도 자랑거리. 철저한 관리로 늘 깨끗한 공간서원 게스트하우스는 총 9개 방으로 최대 3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방 종류도 6인과 4인 도미토리를 기본으로 싱글, 더블, 온돌 등 다양하다. ‘젊었을 때 여행하며 가장 싫었던 것은 더러운 숙소’였다는 김희정 씨. 그는 서원 운영의 첫 번째 항목으로 청결함을 꼽는다. 방문객이 머물렀든 아니든 매일 모든 공간을 청소하고, 채광과 통풍도 잊지 않는다. 특히 그가 가장 세심하게 신경 쓰는 것은 침구류와 수건. 아무리 실내가 깨끗한들 잠자리가 청결치 못하면 잘 묵었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여름철에도 이불과 수건에서 까슬거리는 감촉 속에 상쾌함을 느낄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한다.“저희 집에 머무는 분들이 다들 산뜻한 마음을 갖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단 하루를 묵어도 오랜 기간 깨끗한 집으로 기억되길 바래요.”IN서원 게스트하우스가 운영된 지 이제 1년. 방문객이 늘면서 서원은 최근 새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다. 단순히 서예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서예 교실’과 ‘다도체험’이 그것이다. 또한 누구보다 서촌을 잘 알고 있는 만큼 방문객 취향에 맞는 서촌 여행 가이드라인도 세워 제공할 예정이다.“문화적으로 보다 풍성한 게스트하우스가 되는 것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라고 생각해요. 어머님이 지금은 몸이 조금 편찮으신데 회복되는 대로 서예와 다도체험을 통해 문화적 여유를 전해드릴 예정이에요.” 심플하고 따뜻하게 인테리어한 객실. 서원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청결함이다. 특히 피부에 닿는 침구류와 수건은 늘 깨끗한 상태로 제공하고자 철저하게 관리한다. ‘산뜻함으로 오래 기억되길 바란다’는 것이 주인장의 운영 모토. 서원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다양한 손님이 찾는다. 여행객부터 사업가, 예술가, 학생 등. 이들을 모두 수용하고자 서원은 복층의 넓은 공간을 최대한으로 활용했다. 6인과 4인 도미토리를 기본으로 싱글, 더블, 온돌 등 총 9개 방으로 구성해 손님이 보다 내 집처럼, 내 공간처럼 편안하게 머물도록 했다. 좌측 1층과 우측 2층 도면 OUT 서촌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도심 속의 고요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서원 게스트하우스. 주인장 가족의 40년 추억이 담긴 집으로 각 공간마다 사람 사는 냄새가 푸근하다 가족이 손수 가꿔온 정원은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럽다. 작은 규모지만 꽃과 나무가 운 치 있게 조화를 이뤄 정원에 머무는 사람들이 많다. 인왕산과 북악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옥상 전망대도 자랑거리. 서원 게스트하우스 주인장 김희정 씨“서촌의 고즈넉한 정취가 가득 담긴 집입니다” Q. 게스트하우스의 전체적인 콘셉트가 궁금합니다.A. 서촌의 문화와 감성을 그대로 간직한 집이라고 할까요.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서촌의 고즈넉한 옛 정취를 지키고 있는 것이 저희 집이 아닐까 생각해요. Q. 서원을 찾는 사람들은 주로 어떤 분들인가요.A. 국내외로 다양한 분들이 오세요. 지방에서 서울 관광 오신 분들, 중요한 시험 보러 전날 와서 하루 묵으시는 분, 출장 차 방문한 손님, 예술가들, 그리고 최근에는 유럽, 중국, 일본 등 해외 각지에서도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세요. 비율은 5:5 정도. Q. 외국인 손님이 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A. 우선 지리적인 이점을 들 수 있겠네요. 집에서 걸어서 20분이면 경복궁과 북촌, 인사동, 광화문 광장 등 서울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어 여행하기가 수월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집이 청결해서 좋아하세요. 그 외에도 옥상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서울 전경이라든가 오래전부터 가꿔온 정원을 마음에 들어 하세요. Q. 시설이나 크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합니다.A. 가격만 보고 큰 기대하지 않고 왔다가 놀라시는 경우가 많아요. 6인 도미토리의 경우 평일 2만 원이니까 저렴한 편이죠. 사실 가격을 올릴까도 생각했어요. 그러나 재방문해주시는 분들 생각하면 올릴 수 없겠더라고요. Q. 운영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A. 크게 어려운 점은 없어요. 제가 어려서부터 살던 집이고 동네라서 여러모로 편리해요. 간혹 게스트하우스를 펜션 개념으로 잘못 이해하고 오신 단체객들이 계신데, 그분들께 양해를 구하는 게 가장 힘들어요. Q. 본인에게 서촌은 어떤 의미인가요.A. 제 고향이에요. 그래서 늘 애착이 가는 곳이에요. 역사와 문화의 산실인 제 고향이 그 품격을 잃지 않으면서도 개성 넘치는 곳으로 발전하길 바래요. 저희 서원 게스트하우스도 서촌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지켜가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겁니다.GUESTHOUSE INFO주소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13길 4전화 010-4592-9303홈페이지 seowonhouse.modoo.atE-mail cstong106@gmail.com출입시간 입실 14:00~, 퇴실 11:00가 격 6인 도미토리 20,000 ~ 25,000 4인 도미토리 25,000 ~ 30,000 2인 도미토리 70,000 ~ 100,000 1인 싱글 룸 50,000 ~ 60,000 2인 더블 룸 60,000 ~ 70,000 2인 트윈 룸 70,000 ~ 80,000수용인원 9실 30명조식 제공 07:30 ~ 09:30, 간단한 토스트, 시리얼, 커피물품 시설 Wi Fi, 컴퓨터, 프린터, 팩스, 전자레인지, 세탁기, 건조기주변 관광 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 국립민속박 물관, 통인시장, 사직공원, 인사동, 삼청동, 부암동, 광화문 광장체험 서예 교실, 다도체험 준비 중지하철역 3호선 경복궁 도보 5~10분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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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 게스트하우스】 40년 된 주택을 낭만의 숙소로 개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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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전원주택】 맑음, 햇살이 좋은 집
- 세종시 도담동 블록형 단독주택용지에 들어선 어린 손주들의 태명胎名에서 따온 ‘맑음, 햇살이 좋은 집’. 삼대 일곱 명의 대가족이 사는 집으로 인근의 도로 및 고층 아파트단지에서의 간섭을 배제한 건물 배치, 세대 간 프라이버시를 확보한 공간 배치가 돋보인다. 데크와 마당뿐만 아니라 계단실, 가족실, 다락 등 곳곳이 어린아이들의 놀이터다. 그리고 이들 공간과 이를 둘러싸고 케어하는 듯한 다른 공간에서 어린아이들과 어른들이 해맑게, 그리고 정겹고 흐뭇하게 눈을 맞춘다.글 윤홍로 기자 사진 강창대 기자, 이선환(SUP건축사사무소 소장)취재협조 SUP건축사사무소※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세종시 도담동용도지역/지구 제1종 전용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웜루프)설계기간 2017년 1월 ~ 4월공사기간 2017년 4월 ~ 7월토목공사유형 자연석 쌓기토목공사비용 250만 원건축비용 3억 4,850만 원(3.3㎡당 483만 원/다락 125만 원)대지면적 349.00㎡(105.57평)건축면적 120.33㎡(36.40평)건폐율 34.48%연면적 228.02㎡(68.97평) 1층 120.33㎡(36.40평) 2층 107.69㎡(32.57평) 다락 53.78㎡(16.26평) 2층 베란다 12.25㎡(3.70평)용적률 65.34%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5T 리얼징크 외벽 - 스타코 플렉스, 일본 세라믹 사이딩 데크 - 방킬라이 수입 방부목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 내벽 - 실크벽지 바닥 - 이건 강마루단열재 지붕 - 웜루프, R32 크나우프 인슐레이션 외단열 - 50T 스티로폼, T8 스카이텍 내단열 - R21 크나우프 인슐레이션계단실 디딤판 - 고무나무 집성판재 난간 - 평철 난간(제작)창호 이누텍 26㎜ 복층 유리 독일식 시스템창호현관 코렐 단열도어조명 LED주방기구 한샘 키친바흐위생기구 대림설계 SUP건축사사무소 044-863-5842 http://blog.naver.com/sup5842시공 ㈜단독주택을꿈꾸는사람들 044-862-0536 http://yourdreamhouse.co.kr 세종시 도담동에는 도로 위의 지하철로 통하는 BRT(간선 급행 버스) 정류장이 있고 산과 근린공원, 대규모 아파트단지, 대형 마트 등이 있으며, 초·중·고등학교가 밀집돼 있고 2018년에 세종충남대병원이 준공될 예정이다. 이만하면 도시형 전원주택지로서의 필요충분조건을 두루 갖췄다고 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발전 가능성도 매우 높은 편이다. 김철준·한성옥 부부가 경기 평택시 안중면의 아파트에서, 이곳 도담동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로 이주해 온 이유이다.남편 김철준 씨는 “우리 부부와 아들 내외, 세 명의 어린 손주, 이렇게 삼대 일곱 명의 대가족이 모여 살기에는 아파트는 적합하지 않아서 단독주택 부지를 알아보다가 도담동을 찾아냈다”면서, “자연환경과 기반시설, 편의시설 등이 양호한 데다 무엇보다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있어 방범 면에서도 만족스럽다”고 한다. 세종 주택의 대지는 정방형이고 서쪽보다 동쪽이 약간 높으며, 동쪽에는 10m 보행자 도로, 서쪽에는 나대지, 남쪽에는 8m 도로와 인도, 북쪽에는 좁은 보행자 도로와 나대지가 있다. 이러한 대지 여건을 고려해 SUP건축사사무소에서는 건물을 보행자 도로에서 가려지게 ‘ㄱ’자로 배치하고, 1층과 달리 2층에 보행자 도로변으로 창을 크게 내어 경관을 담아냈다. 그리고 동·남쪽으로 만들어진 마당에는 서쪽 인접 대지 가까이 2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입면은 까다로운 지구단위계획상 지붕 물매의 제한과 다락 배치, 태양광 설치를 염두에 두고 지붕을 계획하고, 스타코 플렉스 외벽과 징크 지붕의 조합을 기본으로 거실만 세라믹 사이딩으로 포인트를 주어 모던하고 심플하게 디자인했다. 어린 자녀들의 놀이 용품 수납을 고려한 넓은 현관. 걸터앉아 신발을 갈아 신을 수 있는 수납장, 계단이 보이는 동그란 창이 독특하다. 아이들의 서재 겸 놀이공간인 계단실에서 바라본 주방 ‘ㄷ’자 구조의 실용적인 오픈형 주방. 밝은 그레이 톤의 싱크대와 우드의 조화가 따뜻하고 세련된 느낌이다. 주방 옆으로 넓은 보조주방이 숨겨져 있어 주부가 사용하기에 더없이 편리한 공간이다 세대 간 프라이버시 확보한 공간 구성평면은 삼대 대가족이 사는 공간인 만큼 부모님 공간과 아들 부부, 손주들의 공간을 층으로 분리하고, 불필요한 공간을 최소화하면서 죽은 공간을 활용해 수납장을 설치하고, 지금은 어린 세 명의 손주가 성인이 되더라도 불편하지 않도록 위생공간을 세면장, 화장실, 샤워실로 나누어 계획했다.현관에 들어서면 원형 고정 창 너머로 계단이 보이고, 그 아래에 걸터앉아 신발을 신고 벗을 수 있는 수납을 겸한 간이 의자가 있다. 준비물 등 아이들의 등교를 돕는 데에도 유용하게 쓰이는 간이 의자 위에는 ‘맑음, 햇살이 좋은 집’이라 쓰인 팻말이 있다. 이는 아이들의 태명인 ‘맑은 이’, ‘햇살 이’, ‘좋은 이’로 집 안 분위기를 여실히 보여주는 듯하다. 현관은 아이들의 바깥 놀이 용품을 보관하는 클로젯Closet이 많은 데도 명도가 다른 무채색 계열의 자재를 적절히 활용해 면적 대비 공간이 넓어 보인다.현관 중문을 열면 자연스럽게 동선이 주방/식당, 거실로 이어진다. 주방/식당은 가구를 6인용 식탁을 포함해 ‘ㄷ’자형으로 오픈 배치한 구조다. 밝은 그레이 톤의 대리석 싱크대와 우드 식탁의 조화가 따뜻하고 세련된 공간이다. 특이하게도 싱크대의 싱크 볼에서 시선이 외벽이 아닌 거실과 마당 쪽으로 흐른다. 아내 한성옥 씨는 “며느리가 거실과 데크, 마당에서 뛰노는 아이들과 눈을 맞추기 위해 요구한 배치”라면서, “아이들을 안정적으로 돌볼 수 있는, 시야가 탁 트여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설거지할 때 뒷모습이 보이지 않는 편리한 공간”이라고 한다. 주방/식당 옆에는 두 짝 여닫이문 뒤로 삼대 가족을 위한 세탁실과 보조주방으로 계획한 다용도실이 있다. 2층 아이들의 전용 욕실에서 빨랫감을 투입하면 다용도실로 떨어지는 슛 공간이 설치돼 있다 거실은 밝은 컬러의 트래버틴 타일과 베이지 톤의 벽지, 우드 강마루로 밝고 따뜻하게 공간을 구성했다. 간접조명과 벽부등 설치로 다양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중문을 열면 좌측 사선으로 보이는 게스트룸 거실의 경우 가깝게는 도로, 멀게는 고층 아파트단지로 인해 외부 간섭을 받는 동쪽과 남쪽은 외벽을 통한 닫힌 공간(Solid)이고, 마당이 있는 서쪽은 열린 공간(Void)이다. 남쪽 벽 아트월 상단에는 넓고 좁은 채광창이, 계단식 데크와 마당으로 시선이 향하는 서쪽에는 전면창이 있다. 거실은 밝은 톤의 트래버틴 타일과 베이지 톤의 벽지, 우드 강마루로 디자인해 분위기가 환하고 따뜻하다. 여기에 간접 조명과 벽부등이 다양한 분위기를 더해 준다.중문에서 좌측 사선 방향으로 수납공간 뒤에는 게스트룸이, 그 옆으로 1층 각각의 공간에서 접근하기 편한 공용 화장실이 있다. 2층 아들 부부와 손주들의 공간으로 향하는 계단실과 1층 안방은 프라이버시를 위해 중문에서 유턴해야 접근하도록 배려한 구조다. 안쪽 깊숙한, 환한 햇살이 드는 남쪽으로 배치한 안방은 프라이버시를 극대화한 공간이다. 외부의 시선에서 벗어나는 적당한 높이에 조망과 채광, 통풍을 위한 창을 좌우로 길게 내고, 전용 드레스룸과 욕실 곳곳에 수납공간을 많이 배치해 깔끔하게 잘 정돈된 느낌이 든다. 맞춤형 컬러로 분위기를 조성한 안방 한결 넓어 보이는 ‘ㄷ’자형 계단이 독서공간으로 변신했다. 공간마다 숨겨진 유니크한 요소계단실은 ‘ㄷ’자형으로 계단참을 기준으로 하단 부분을 어린이들의 놀이터 겸 독서공간으로 넓게 꾸몄다. 이 계단실은 현관문을 열었을 때 라운드 고정 창으로 밖을 내다보도록 한 독특한 공간이다. 벽면의 장방형 2개의 창과 현관 쪽 라운드 고정 창, 그리고 상단과 하단의 벽부등과 매립등이 나무의 질감과 조화를 이뤄 분위기가 한결 넓고 밝고 따듯하다.계단실 상부와 2층 가족실 사이에는 세대 간 프라이버시를 위한 검은 톤의 반투명 유리벽이 있다. 유리벽의 미닫이문에는 가정에서 어린이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손 끼임 안전사고방지용 장치가 있다.유리벽 안쪽의 가족실은 아들 부부와 아이들 사이의 완충공간이자, 놀이와 독서, 휴식을 겸하는 공용공간이다. 이러한 행위들이 자연스럽고 빈번하게 이뤄지도록 양쪽 벽면에 서가書架를, 그리고 좌우로 긴 창을 낸 남쪽에 평상, 의자, 침대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 가구가 배치돼 있다. 서가와 다용도 가구가 놓인 부분의 천장 높이를 달리해 한 공간에서 두 가지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또한, 가족실에는 다락에서 노는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세모난 창이 있다. 아들 부부와 자녀 세대의 공용공간인 2층 가족실. 독서 및 앉거나 누워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 겸 침대로 디자인했다. 2층 아들 부부의 방. 부속 드레스룸은 독립된 공간에 붙박이장이 설치되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우측 편복도 끝 남쪽으로 낸 발코니 2층 아들 부부의 침실은 1층 부모님 침실과 위치 및 면적, 디자인 면에서 닮은꼴이다. 그리고 계단실 옆에는 세 명의 아이들이 동시에 사용하도록 2개의 세면기를 설치한 세면장과 화장실, 샤워실을 분리한 위생공간이 있다. 아이들의 방은 좌측의 편복도를 따라 나란히 배치돼 있다. 성별에 맞춰 블라인드 색을 달리한 아이들의 방 동쪽 벽에는 자연광을 받아들이고 쾌적한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넓은 창이 있다.아이들의 방이 있는 복도 중간에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락으로 오르내리도록 계단의 높이와 폭, 난간을 디자인한 계단이 있다. 다락은 박공 구조로 여러 가지 조명과 천창天窓 등을 설치해 분위기가 밝고 실면적보다 공간이 넓어 보인다. 우측에는 편복도를 따라 아이들의 방을 배치하고, 가까이 다락으로 오르내리는 계단을 설치했다. 마음껏 어지럽히며 놀 수 있는 넓은 다락 천창을 계획하고 가족실과 연계되는 창을 두어 어린 자녀들과 시선을 함께할 수 있다. *세종 주택은 밖으로는 외부 간섭에서 벗어난 건물 배치, 안으로는 삼대 대가족 구성원 간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공간 배치가 돋보인다. 또한, 각각의 공간을 가족 구성원의 연령과 생활방식 등을 고려해 기능별로 묶어 적당한 위치에 적정한 면적으로 배치했다는 점, 데드 스페이스를 클로젯 등 단독주택에서 쓰임새가 많은 수납공간으로 계획해 활용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깨끗한 화이트를 기본으로 밝은 컬러의 마감재와 우드를 사용해 따듯하고 환한 분위기로 연출하면서 어린아이들의 안전사고까지 배려했다. 독특한 건축 요소들이 공간마다 숨어 있는 세종 주택, 이곳에서 맑은 이, 햇살 이, 좋은 이가 새록새록 가족과 함께 만들어갈 추억이 해 맑은 모습으로 다가오는 듯하다. 경사지 특성상 데크를 전면창에 맞춰 안정적인 계단식으로 디자인했다. 주택 우측 배면 모습 좌측 배면 모습 주택 정면 모습. 스타코 플렉스 외벽과 징크 지붕의 심플한 조합을 기본으로 거실만 일본 세라믹 사이딩으로 포인트를 줬다. 추가 [목조, 통나무주택] 맑음, 햇살이 좋은 집, 세종 경량 목조주택 영상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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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전원주택】 맑음, 햇살이 좋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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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전원주택】 두 번의 선택, 두 번의 만족 복층 스틸하우스
- 태풍과 지진이 잦은 미국과 일본에서 최근 각광받는 주택이 있다. 바로 스틸구조 주택이다. 자연재해로 많은 건축물이 붕괴될 때 스틸 구조 주택만 남아 견고함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여기에 시공이 간편하고 공사 기간이 짧으며 친환경적인 건축자재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관심은 더욱 커졌다. 스틸구조만의 장점을 내세워 국내 전원주택시장에서도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스틸하우스. 이병희(41)·황복례(41) 건축주 부부가 선택한 스틸하우스를 찾아 그 장점을 알아보았다. 글·사진 백홍기 기자 건축정보위치 경기 화성시 장안면건축형태 스틸하우스대지면적 405.00㎡(12.27평)건축면적 84.93㎡(25.73평)연면적 99.87㎡(30.26평) 1층 99.87㎡(30.26평) 2층 14.94㎡(4.52평)지붕재 이중 그림자 슁글외장재 스타코내장재 타일, 실크벽지바닥재 폴리싱타일, 타일창호재 LG 하우시스(지인)설계·시공 금호스틸하우스 031-675-8110 www.kumhosteel.co.kr 스틸하우스의 가장 큰 장점은 견고함과 쾌적함이다. 구조는 목구조와 동일한 스터드 형태지만, 공기가 목구조에 비해 월등히 짧다. 현장에서 자재를 가공하지 않고, 공장에서 재단한 자재를 조립만 하기 때문이다. 건축 비용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것을 감안하면 공기가 짧은 스틸하우스가 그만큼 비용을 절감하게 되는 것이다. 거실 창으로 들어온 빛은 밝은 벽과 바닥에 반사돼 빛이 고르게 퍼진다. 실크벽지와 폴리싱타일을 사용했다. 주방은 안주인 의견을 따라 동선이 편리한 ㄷ자 형태로 계획했다. 주방 수납장은 답답해 보이지 않게 냉장고와 함께 한쪽에 몰아 설치했다. 아들이 사용하는 2층은 다락처럼 꾸몄다. 공간 활용을 위해 접이식 계단을 설치했다. / 밤에 사용하는 무드 조명. 튼튼하고 견고한 스틸구조, 내구성까지 갖춰스틸하우스는 두께 1~1.2㎜의 아연도금강판을 ㄷ자 형태로 성형한 경량형강을 콘크리트 기초에 고정해서 골조를 세우는 방식이다. 자재는 100% 재활용이 가능하고, 건식공법이라 공사현장에서 쓰레기 발생이 거의 없어 친환경적이라고 불린다. 골조 자체가 불연재라 화재에도 강하다. 그리고 하중을 잘 견뎌 창호를 넓게 하거나 수평 공간을 다채롭게 활용하기에 좋다. 스터드 형태로 연결하는 골조는 스크루로 간단하게 조립하지만 견고하다. 부식에 취약한 철은 아연이 산화하면서 철강 표면을 보호하기 때문에 수명도 조립만 하기 때문이다. 골조와 골조를 연결하는 스크루도 동일한 아연도금을 사용해 부식 발생 가능성이 낮다. 그래서 숙련된 기술자에 의해 지어진 스틸하우스는 100년이 간다고 한다. 건축주 부부가 노부모와 지내던 집도 스틸하우스였다. 이후 분가한 뒤 전원주택을 계획했을 때도 주저 없이 스틸하우스를 선택했다. 스틸 구조가 높은 신뢰를 얻게 된 것은 시공업체의 역할이 컸다. 일반적으로 스틸하우스를 꺼려하는 가장 큰 이유로 결로 현상을 꼽는다. 자재 특성상 열전도율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건축주의 집은 이러한 결로 현상이 없다. 외단열 시공과 함께 벽체 안에 공기층을 형성해 단열 성능은 높이면서 열전도율을 낮췄기 때문이다. 공기층에 머문 공기는 자연 공기 순환 시스템인 벤트(vent)에 의해 온도와 습도가 조절된다. 넓은 공간이 필요한 딸을 위해 공간을 최대로 확보했다. 벽과 바닥은 다른 실과 동일한 자재로 통일감을 주고, 일부 소품을 이용해 여자 아이만의 공간으로 꾸몄다. / 폴리싱 타일과 흰색의 실벽지로 통일한 실내는 밝으면서 넓어 보인다. 거실을 넓게 활용하기 위해 안방은 수면에 필요한 최소 공간만을 확보했다. 남자아이가 좋아하는 2층 개인 공간. 바닥 타일로 경계를 구분한 화장실은 벽을 없애 공간감이 들게 했다. 효율적인 공간 더하기 단순미스틸하우스는 다양한 디자인으로 설계하는게 가능하지만, 건축주는 단순하고 깔끔한 주택을 바랐다. 84.93㎡(25.73평)의 아담한 소형 주택에 4가족이 생활하기엔 다소 좁다고 생각되지만, 효율적인 공간 설계로 필요한 공간을 확보했다. 여기에 밝은 톤의 인테리어를 적용해 실내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인다. “아들이 생활하는 2층은 접이식 계단을 설치했어요. 계단실을 없애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아이도 자신만의 공간으로 생각해 좋아합니다. 바닥은 전체 폴리싱타일로 했습니다. 벽도 바닥과 유사한 밝기로 맞춰 환하면서 답답하지 않게 했죠.” 공용 공간인 거실은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데 부족하지 않도록 구성했다. 이를 위해 안방은 수면에 필요한 공간만 확보했다. 가장 공을 들인 공간은 주방이다. 많은 손님이 자주 찾다 보니 여럿이 함께 이용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안주인 황복례 씨의 의견을 반영했다. 단순하지만, 두 개의 단경사 지붕을 교차하면서 긴장을 감을 더해 지루하지 않게 했다. 스틸하우스는 자유로운 변형가능 해 상상력만 더하면 나만의 독특한 개성이 담긴 집을 지을 수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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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전원주택】 두 번의 선택, 두 번의 만족 복층 스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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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전원주택】 노모를 위한 아들의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 횡성의 깊은 골짜기. 초보운전자라면 엄두 못 낼 산길에 ‘집이 나올까?’ 싶은 생각이 든다. 의문이 맴돌다 걱정이 밀려올 때쯤, 우거진 숲 사이로 언뜻 집이 보인다. 이내 10여 채의 집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작은 마을이 나타난다. 글과 사진 백홍기※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강원 횡성군 갑천면 하대리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4,474.00㎡(1,355.75평)건축면적 115.56㎡(35.01평)용도 계획관리지역건폐율 2.58% 용적률 4.11%연면적 184.26㎡(55.83평) 1층 115.56㎡(35.01평) 2층 68.70㎡(20.81평) 다락 10.26㎡(3.10평)설계기간 5개월공사기간 4개월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 이중 그림자 슁글외벽 - 시멘트보드, 스타코 플렉스, 징크, 루바(포인트)내부마감 벽 - 실크벽지, 포인트타일천장 - 실크벽지바닥 - 동화자연마루 크로젠창호 - 알바트로스 이중창단열재 지붕 - 이소바 R30외벽 - 이소바 R19내벽 - 이소바 R11바닥 - 통기초주방기구 우노인테리어가구위생기구 INUS, 한국 GAT조명기구 크리스털 샹드리에, 줄조명설계 및 시공 태성하우징 1577-9148 www.태성하우징.kr 고개가 높고 험해 ‘아홉사리’라는 지명을 갖게 된 이곳에 마을이 들어선 건 불과 10년도 안 됐다. 그전엔 집 한 채만 있었다. 건축주 부부가 은퇴 후의 삶을 지낼 곳으로 정하고 18년 전에 장만해둔 집이다. 낡은 옛집을 대수선하고 은퇴 후 10년간 부부만이 살았다. 당시만 해도 좁은 산길이라 큰길에 차를 세워두고 1㎞를 걸어 들어왔다고 한다. 인적이라고는 출가한 자녀들 외엔 찾는 이가 없는 곳에서 어느 날부터 황영자(73) 씨 홀로 지내게 되었다. 오픈 천장 정면에 넓은 창을 설치해 공간감이 확대되었다. 거실의 샹들리에와 2층 난간과 조화롭다. 아트월과 1층 복도에는 유럽 스타일의 양각 무늬가 들어간 게르마늄 자재로 시공해 고급스러움을 연출하면서 실내 습도조절과 냄새를 제거해 친환경 공간으로 만들었다. 주방과 식당을 분리해 넉넉하게 독립적인 공간을 확보했다. 식당은 은은한 색감으로 벽을 마감하고 조명과 커튼으로 분위기를 조성해 고급 호텔의 한 부분을 옮겨온 것 같다. 마을을 만들다첩첩산중에 홀로 남겨지자 마음은 헐거워지고 생활은 무뎌졌다. 살갑게 지낼 이웃이 있는 마을이 부러워졌다. 갖고 싶다고, 불러들인다고 마을이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니 그저 흘러가는 세월만 바라보고 있었다. 그때 발 벗고 나선 게 아들이다. “18년 전엔 낡은 집하고 주변의 산 15,000평 사놓고 살기만 했지,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아들이 다 알아서 했어요.” 임야를 용도 변경하고 산을 깎아 토목공사를 마친 뒤 단지를 조성했다. 도로도 넓혔다. 그러나 깊은 산골이라 누가 들어올까 싶었다. 아들은 인터넷 카페에서 활동하며 정보를 모으고 분양에 나섰다. 조용하고 한적한 청정지역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하나둘 늘었다. 대부분 은퇴를 앞둔 사람들이다. 그렇게 다양한 계층의 은퇴자들이 모인 작은 마을이 만들어졌다. 대중교통과 시내와 거리 두고 있어 마을 사람은 서로 의지하며 자연스럽게 공동체를 이뤘다. 도심의 편의성에 길들여진 외부인에겐 심리적 고립감이 들 수 있지만, 이들에겐 더없는 지상 낙원이라 한다. 좌측 1층 우측 2층 평면도 이 집의 포인트 요소로 사용하는 조명은 침실에서도 그 힘을 발휘한다. 평범한 공간에 조명과 커튼을 이용하면 전혀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락이다. 벽지도 아이들의 밝은 기운에 맞춰 밝은 파란색 바탕에 구름이 그려진 벽지를 천장에 도배했다. 천장의 둥근 조명이 마치 태양처럼 보인다. 2층 게스트룸은 손님이 편하게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미니 싱크대를 설치했고, 복층으로 설계했다. 동선도 실내를 통하지 않고 베란다로 나가면 외벽 계단과 연결된다. 집을 새로 짓다황영자 씨는 올해 1월에 입주했다. 마을 형성이 목적이라 집을 짓는 건 생각하지 않았었다. 새집이 하나둘 들어서면서 아들이 또 나선 것이다. “예전 집을 대수선했지만, 그래도 추웠어요. 생활도 좀 불편했고, 아들이 따뜻하고 좋은 집에서 살아보라고 새로 지어줬어요. 예전 집은 노래방 기기를 설치해 동네 노래방으로 사용하고 있어요(하하).” 정남향으로 앉힌 집엔 햇살이 풍부하게 들어와 따뜻하다. 데크는 테이블을 배치해 카페와 같은 분위기로 만들었다. 날이 풀리면 마당에 정자도 만들어 마을 쉼터 역할을 할 참이다. 집은 모던 스타일로 징크와 시멘트 보드, 스타코, 루바 사이딩으로 포인트를 넣어 완성했다. 지붕은 적설량이 많은 지역이라 경사지붕을 택했다. 집 뒤 공터에는 이웃과 손님을 위해 당구대와 탁구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현관에 들어서면 배 모양의 포인트 타일이 눈에 띈다. 간접조명이 현관을 환하게 밝혀 집 안 분위기를 예고하는 듯하다. 역시 실내 요소요소에 설치한 LED 조명으로 그날 분위기에 맞춰 조명과 조도를 조절할 수 있게 했다. 집의 전체적인 콘셉트와 계획을 맡은 아들에게 물었다.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지.“조명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죠.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조명이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 외부에도 조명에 신경 썼어요. 일반적으로 조명에 평당 7만 원 정도 사용하는데 이 집엔 20만 원 정도 들었죠.” 오픈 천장의 크리스털 샹들리에 조명과 2층 단조 난간이 어울려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모든 층높이를 2m 80㎝에 맞춰 공간감과 확 트인 시야를 확보했다. 공간감은 창호를 통해 외부로 이어진다. 특히, 침실은 침대에 누워서도 밖의 풍경을 볼 수 있도록 넓은 창과 가로창을 추가했다. 그리고 은은한 간접조명을 사용해 아늑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까지 연출했다. 주방은 리빙룸과 다이닝룸을 구분했다. 간단한 식사는 아일랜드 식탁을 이용하고, 가족이나 손님과 식사할 때는 다이닝룸을 이용한다. 다이닝룸은 사각 등박스와 간접조명으로 식사 분위기를 차분하게 또는 밝게 비춘다. 다이닝룸은 데크와 동선을 연결해 야외활동의 편의성을 추가했다. 1층 복도는 아트월과 같은 밝은 흰색의 게르마늄으로 시공해 공간이 한결 밝아졌다. 2층 복도는 시원하게 개방한 난간과 넓은 창으로 들어오는 빛이 복도를 비춰 환하고 넓어 보인다. 각층은 층고를 2m 80㎝에 맞춰 공간감을 확보했다. 계단은 답답하지 않고 편안한 분위기로 설계 콘셉트를 잡았다. 손 스침의 조명과 유도등 그리고 화려한 메인 조명이 조화를 이루며 신선한 공간을 연출한다. 인연으로 엮이다건축을 맡은 시공사는 3년 전 이웃의 집을 먼저 시공했었다. 당시 공사하는 과정을 모두 지켜본 황영자 씨가 내심 마음에 담고 있었다. “집 짓는 모습을 보니 열심히 하고 꼼꼼하게 일 처리했어요. 당시 이서연 사장과 얘기 나누면서 나중에 집을 짓게 되면 이 사람에게 맡겨야겠다고 생각했죠.” 인테리어 전문가로 발을 들여 건축까지 하게 된 이 대표는 “하나뿐인 나만의 집을 짓는 건 건축주와 시공자가 한마음으로 건축주의 꿈과 행복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답한다. 인연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황영자 씨는 이 대표와 짧은 만남을 잊지 않은 덕에 평생 잊지 못할 집을 얻었다. 피천득은 수필집 「인연」에서 “현명한 사람은 옷자락만 스쳐도 인연을 살릴 줄 안다”고 했느니 이를 두고 하는 말 같다. 풀과 나무, 산짐승을 소중하게 대하는 황영자 씨. 그러니 사람과의 인연을 어찌 소중하지 않게 대할까! 이 세상에 하찮은 건 없다는 말에 다시금 피천득 「인연」의 한 구절이 입안에 맴돈다. “사람과의 인연도 있지만, 눈에 보이는 모든 사물이 인연으로 엮여있다.” 낡은 집을 대수선해 10년간 사용해온 옛집이다. 현재 이 집은 많은 사람이 놀러 올 때 게스트룸으로 사용하거나 마을 사람들의 다양한 활동 공간으로 쓰인다. 깔끔한 테이블을 배치해 카페처럼 꾸며놓은 데크. 공간이 넓은 데크는 파티를 즐기거나 여러 개의 테이블을 이용해 식사와 차를 마시는 쉼터로 이용한다. 모던 스타일에 조명을 이용해 고급스럽고 예쁜 펜션처럼 꾸몄다. 2층은 외부로 연결되는 계단을 설치하고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내부에 미니 싱크대도 설치했다. 데크 난간에 설치한 문주등과 곳곳에 설치한 조명으로 밤이면 낮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추가 [목조, 통나무주택] 노모를 위한 아들의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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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전원주택】 노모를 위한 아들의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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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전원주택】 처제·처남과 함께 사는 집
-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전원주택단지 내에 유럽의 고택 느낌이 드는 주택이 자리 잡고 있다. 유럽에서 봤던 예쁜 붉은 기와집을 떠올리며 계획한 임용원·홍경진 부부의 집이다. 대부도 주택은 가족 구성원 면에서 특색이 있다. 건축주 부부, 넷째 처제네 가족, 둘째 처제와 막내처남이 같이 거주할 집으로 지었기 때문이다. 임용원 씨는 처남, 처제들과 함께 아름다운 전원생활을 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집을 짓기 시작했다.글 최은지 기자 | 사진 강창대 기자 취재협조 DL건축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561.00㎡(169.70평)건축면적 107.44㎡(32.50평)건폐율 19.15%연면적 204.18㎡(61.76평) 1층 107.62㎡(32.55평) 2층 96.53㎡(29.20평)용적률 36.33%설계기간 2016년 2월 ~ 10월공사기간 2016년 12월 ~ 2017년 3월건축비용 3억 원(3.3㎡당 430만 원)MATERIAL외부마감 지붕 - 테릴점토기와 로만 블랙 외벽 - 테라코트 플렉시택스 데크 - 방부목 바닥논슬립(27㎜)내부마감 천장 - 디자인제작 내벽 - DID벽지, 삼목루바 바닥 - 동화자연마루 강화마루 CLICK단열재 지붕 - 존스맨빌 R-37HD 외단열 - EPS 50㎜ 내단열 - 존스맨빌 R-23HD창호 시스템창호 3중 유리(기밀성 1등급)현관 성우스타게이트 LSFD 8000주방가구 한샘 유로 8000위생기구 대림바스난방기구 경동보일러 콘덴싱설계 및 시공 DL건축 www.디엘건축.com 1800-9698 일곱 식구가 거주할 집대부도 주택은 ‘노후에 외롭지 않고 재미있게 살아야 한다’는 건축주의 원칙이 담겼다.“아들, 딸하고 살면 좋을 것 같죠? 천만에요. 아무리 가까운 자식일지라도 문화가 달라 공감이 잘 안 되죠. 그런데 처제들과 모여서 놀면 같은 세대라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요. 막내처제는 고민이 생기면 언니, 언니 하고 찾는데 참 재미있어요.” 1층 현관.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가는 입구에 나무로 된 데크를 마련했다. 건축주 임용원 씨는 집터를 회사에서 가까운 대부도를 중심으로 알아봤지만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바닷가와 가까워 해풍이나 습기로 집을 짓기엔 적절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대부도 곳곳을 다녔고, 마침내 원하는 조건을 충족하는 택지를 발견했다. 바닷가와 거리는 적당히 떨어져 있으면서 바다가 보이고, 대로에서 한 번만 꺾으면 집으로 올라올 수 있는 곳이었다. 다른 곳에 비해 대지 비용이 30만 원(3.3㎡당) 정도 비쌌지만, 주변 조건이 좋아 매입했다. 1층 거실은 넓은 공간으로 계획했다. 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건축주의 집엔 손님들의 방문이 잦기 때문이다. 1층 주방은 싱크대를 일자형으로 둬 넓은 공간을 확보해 식사준비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식탁 쪽엔 데크로 바로 나갈 수 있도록 창을 설치해 동선을 간편하게 했다. 건축주는 바깥에서 종종 바비큐 파티를 한다. 땅을 구매한 후 한숨 돌리려고 하니 또 다른 고민이 생겼다. 어떤 건축구조를 선택할지에 대한 고민이었다. 일본 건설회사에서 30년 근무하며 알던 친구는 철근콘크리트를 추천하는데 건축주는 목조주택이 끌렸기 때문이다. 건축주 부부는 대마도로 관광을 갔을 때 편백나무 숲에서 느꼈던 건강해지는 기분이 잊혀지질 않았다. 고민 끝에 편백나무 향을 집에 고스란히 담고 싶어 건축주는 목조주택을 택했다. 건축주는 DL건축이 목재를 많이 노출시켜줘 나무 향을 맡을 수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층 안방모습 1층 안방은 복층으로 구성돼 있다. 임용원 씨의 개인 공간인 서재를 상부에 뒀다. 1층과 2층 사이 1.5층에 있는 황토방. 가족 간의 화합을 중요시 하는 건축주의 의견이 반영된 공간이다. 온 가족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며 휴식과 여가를 즐기는 장소다. 지금은 건축주 부부와 처제 가족, 이렇게 다섯 식구가 거주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부산에 거주하는 처남과 미국에 사는 처제가 6개월씩 거주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대학에 재학하거나 유학 중인 처제의 두 자녀가 방학했을 때 잠시 머무르기도 한다. 가족 구성원이 많은 편이지만 넉넉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계획했다는 점이 이 집의 설계 포인트다.“저는 집이 남들이 보기에 깔끔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태양광도 지붕이 아닌 밭에 높게 설치하려고 전선도 미리 빼놨어요. 한 바퀴 돌아봐도 우리 집은 깔끔하고 예뻐요.”미적인 요소도 놓치지 않았다는 건축주의 자신감은 내부도 궁금하게 만들었다. 처제 가족이 사는 2층의 거실. 모던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처제의 감각이 돋보인다. 2층 가족실과 연결되는 발코니. 처제 가족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2층에 있는 처제 부부의 방. 깔끔하고 밝게 디자인한 처제의 인테리어 스타일이 엿보인다. 스킵 플로어 구조로 5층이 된 주택대부도 주택은 외부에서 봤을 땐 이층집이지만, 내부로 들어서면 5개의 층으로 나뉘어 있다. 건축주의 요구에 맞추다 보니 스킵 플로어 구조가 됐기 때문이다. 처남과 처제들이 함께 거주할 집이기에 독립 공간과 공동의 공간을 모두 마련하기를 원했다.1층은 건축주 공간, 2층은 처제 가족의 공간이다. 1층엔 방 2개가 있는데 하나는 처남을 위한 방, 하나는 건축주의 안방이다. 안방은 건축주가 평소 갖고 싶었던 개인 공간을 계획해 층고가 높아졌다. 자연스럽게 2층 공간도 높이차가 생겼다. 2층은 침실과 화장실, 작은 방이 있는 공간에서 반 층 올라간 구조에 거실과 주방이 있다. 1층에서 반 층 올라간 1.5층엔 가족이 모여 노래 부르면서 찜질까지 할 수 있는 공간이, 2층 거실 상단 공간엔 작은 다락을 계획해 총 5개 층으로 완성됐다. 거실에서 반층 높은 위치에 배치한 2층 주방. 건축주 부부와 처제 가족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독립공간을 마련했다. 거실과 발코니 사이 작은 공간에 계획한 계단. 이 계단을 오르면 다락이 나온다. 2층 다락 모습. 가족 구성원이 많아 건축주가 마련한 다락. 대학생인 처제의 아들이 방학 때마다 사용하는 방이다. “계획한 대로 집이 지어져 좋지만 아쉬운 점이 하나 있어요. 유럽을 여행할 때 언덕진 곳에 층층이 들어서 있는 붉은색 기와집을 봤는데 너무 아름다워 우리 집에도 붉은 기와를 얹고 싶었어요. 그런데 검정 기와를 사용해야 한다는 규제가 있어 기왓장 색을 변경했죠.” 기왓장 색을 바꿔야 했을 땐 아쉬움이 남았지만, 색이 변하지 않아 오래 사용할 수 있고 오히려 검정도 어울린다는 건축주. 집을 짓고 살아보니 너무 잘 지어졌다고 만족스러워했다.부부는 아침마다 집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메타세쿼이아 숲길에서 산책하고, 좋은 공기를 마셔 건강해졌다고 한다. 아내는 “새가 울타리에서 노래를 부르고, 매미도 울고. 텃밭 가꾸면서 채취한 싱싱한 채소와 과일을 먹는 자연 속 전원생활의 즐거움을 만끽하다 보니 24시간이 모자란다”고 한다. 부부는 노후생활을 즐겁고 아름답게 살 수 있는 집을 짓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하루하루 예쁜 집에서 누구보다 재미있는 삶을 살고 있다. 건축주 부부는 텃밭 가꾸는 재미에 흠뻑 빠져 있다. 오이며 상추, 방울토마토 등 직접 가꾼 무공해 채소를 먹을 수 있다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측면에서 바라본 주택의 모습. 처음 건축주가 염두에 둔 붉은 기와는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검은색으로 바뀌었다. 그럼에도 만족스러워하는 건축주에게서 낙천적인 성품이 엿보인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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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전원주택】 처제·처남과 함께 사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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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상가주택】 다가구 고정관념을 깬 채 나눔
- 영종도 상가주택의 건물 구조는 3가구가 각자의 중정 공간을 품고 있는 스킵플로어 방식이다. 3층짜리 상가 건물을 지을 때 통상적으로 1층에 상가를 두고, 2층에 2가구, 3층에 주인세대 1가구를 두지만, 이 건물은 3가구 각 세대가 2, 3층과 옥상까지 단독으로 쓰는 구조이다. 땅콩주택 식으로 위로 올라가는 구조이지만, 중정과 스킵플로어 방식의 계단 적용에서 개념을 달리한다.글 조병규(투닷건축사사무소 소장)사진 박건주 작가 HOUSE NOTEDATA위치 인천 중구 햇내로안길용도지역/지구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제1종 일반주거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305.90㎡(92.53평)건축면적 181.68㎡(54.96평)건폐율 59.39%연면적 421.77㎡(127.58평) 1층 140.50㎡(42.50평) 2층 139.42㎡(42.17평) 3층 141.85㎡(42.90평) 다락 41.82㎡(12.65평)용적률 137.88%설계기간 2015년 12월 ~ 2016년 3월공사기간 2016년 4월 ~ 10월MATERIAL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 외벽 - 테라코 코리아 테라코트내부마감 천장 - 석고보드 위 벽지 내벽 - 미장 위 벽지 바닥 - 장판계단실 디딤판 - 오크 40㎜ 난간 - 평철 난간단열재 지붕 - 정현산업 비드법 보온판 220㎜ 외단열 - EPS코리아 비드법 보온판 125㎜ 내단열 - 테크론 열반사 단열재창호 윈체 시스템창호현관문 자체 제작주방가구 자체 제작위생기구 대림바스난방기구 경동보일러설계 투닷건축사사무소 010-7704-0701시공 마루디자인건설 010-6219-8775 건축주는 분당에서 가구를 만드는 작업실을 운영하면서 좀 더 넓은 작업 공간이 필요해지자, 주거와 작업실 및 판매점을 병행할 수 있는 상가주택을 짓기로 했다. 이를 위한 부지를 찾아서 경기도 일대를 누빈 끝에 2015년 9월에 영종도하늘도시의 h2라고 부르는 이주자택지 내 92.53평의 상가주택지를 사들였다. 인구유입 및 자급자족할 수 있는 신도시의 여건을 갖춘 데다 운서역 역세권이라 건축 목표에 적합한 입지라는 판단에서였다.인터넷 검색을 통해 필자의 사무소를 찾아온 건축주는 지구단위계획상 가구 수가 3가구로 제한된 곳에 주변 주택 대부분이 취하는 2층 2가구, 3층 1가구 형식에서 벗어난 상가주택을 원한다고 했다. 인근 부동산공인중개사사무소에서 정답인 것처럼 내놓는 주택 구성에 대해 의문을 갖고 좀 더 나은 거주 환경을 고려한 방식의 주택 구성에 대해 고민한 흔적이 역력했다. 그 고민은 건축물 내에서는 가구별 독립성, 가구 내에서는 구성원 각자의 독립성에 대한 것이었다. 1층은 상가 2, 3층은 3가구의 주거 공간으로 계획한 상가주택 주택의 배치에 있어 집주인과 세입자 사이의 위계와 차별이 뚜렷한 주변의 주거 형태는 임대인이나 임차인 모두에게 바람직하지 않다. 오히려 물리적, 심리적 경계를 만드므로 더불어 살아감에 방해 요소가 될 뿐이다. 이 부분에서 필자와 건축주는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 한 건물에 3가구가 따로 또 같이영종도 상가주택의 프로젝트 콘셉트는 임대인과 임차인 세대 간 위계가 없는 ‘동등한 거주 환경 제공’이란 수평적 관계 맺기였다. 이것은 채광, 환기, 소음 등의 외부 환경 조건에 대해 동등한 기회를 갖는다는 의미이다. 그 결과 중정을 중심으로 3가구 모두 복층 형식의 구성과 동일한 면적으로 채를 나누어 배치하고 각 세대 안에 광정光井을 계획했다. 이로 인해 각각의 채는 독립적인 성격을 가짐과 동시에 층별 구분이 모호해져 연속성을 띤다. 광정을 통한 환기와 채광에 있어 각 가구뿐만 아니라 개별 방도 동등한 환경의 조건을 갖는다. 주방과 거실. 하나의 덩어리로 엮어 개방감을 주고 화이트 톤으로 세련되게 디자인했다. 메인 침실. 고창을 내어 환한 빛을 담아냈다. 채와 채 사이에 계단을 배치하고 채는 자연스레 반 층씩 엇갈리는 구조를 갖도록 계획했다. 동선의 경우 보통의 다가구주택에서 공용 계단은 필요하지만 거추장스러운 존재이다. 주택의 공간 구성에 제한 조건이며, 동등한 주거 환경 구성의 제약 요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계단실을 해체하면 주택의 공간 구성에 더 많은 가능성을 제공한다. 영종도 주택의 경우 주거 공간인 2, 3층을 복층화하고, 한 층에 3가구를 구성해 공용 계단은 2층에서 끝나게 하고, 2층의 수평적 복도는 3가구가 우연한 만남을 기대하는 소통의 장으로 계획했다. 계단은 채를 잇는 수평 동선이자 수직 동선이 된다. 특히 주택 내부 계단은 다락을 거쳐서 개별 옥상정원까지 이어진다. 침실마다 조망뿐만 아니라 채광과 통풍을 고려해 적절한 크기의 창을 배치했다. 3가구 모두 전용 다락이 있다. 활용도를 높이고자 화장실과 별도로 외부에 세면대를 설치했다. 건축주는 3가구가 각기 2, 3층과 테라스와 다락과 옥상정원을 단독으로 쓰는 구조, 그리고 땅콩주택과 개념을 달리한 중정과 스킵플로어 방식의 계단 적용에 만족스러워한다. 살면서 느낀 중정과 스킵플로어 방식의 장점에 대해 “중정을 통한 바람길을 스킵플로어 방식의 반 층씩 올라가는 구조가 극대화한다”면서 “전에 살던 단순한 복층 구조는 여름에 위층이 후덥지근했는데, 이 집은 아래위로 창문을 열어 놓으면 2층과 3층, 그리고 다락방까지 온도 차가 나지 않는다”고 한다.주택 환경의 질을 논할 때 채광만큼 중요한 것이 환기다. 주택은 생활 습기가 많아 환기가 원활하지 않으면 결로나 곰팡이 등으로 문제를 겪을 수 있다. 영종도 주택의 경우 좁고 긴 평면 형태의 3가구를 나란히 배치하고, 그 중심부에 중정을 뒀다. 그럼으로써 각 실은 외부와 중정 방향으로 맞창을 낼 수 있어 양호한 환기와 채광을 확보할 수 있었다. 좌측은 계단에서 바라본 현관, 우측은 세대별 내부 계단. 우측 계단은 다락을 거쳐 개별 옥상 정원까지 이어진다. 긴 평면 형태로 3가구를 나란히 배치하고, 그 중심부에 중정을 계획했다. 한편 1층 상가 배치에 있어 매력적인 거리 풍경을 만들어내기 어려운 물리적 조건과 도시의 규모에 비해 과다한 점포 숫자로 인해 뚜렷한 전략이 필요했다. 즉, 외부 환경에 기대어 존재하기보다 스스로 매력적인 공간을 품고 목적성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 매력적인 공간의 핵심은 내부 공간으로 위요圍繞된 중정 공간이다. 상가의 중심부를 관통하는 중정은 특징 없는 주변 가로 환경과 대비되어 내부로 사람을 끌어들이는 음압陰壓의 공간이 될 것이고, 강한 집객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인테리어는 내·외부 모두 통일성 있게 화이트로 마감했다. 개별 실의 다양한 쓰임과 가구 등의 배치를 담아낼 배경으로 화이트 마감이 가장 적절하다고 보았다. 단열의 경우 기본적 성능은 외단열이 담보하며, 외기에 면한 외벽은 내부에 열 반사 단열재를 추가로 설치해 결로 등의 위험을 방지했다. 침실 외부 테라스와 옥상 정원. 각각의 가구는 독립된 테라스와 다락과 옥상 정원을 갖는다. 주택 출입구. 출입구 안쪽 공용 계단은 2층에서 끝나고, 2층의 수평적 복도는 3가구가 우연한 만남을 기대할 소통의 장이 된다. 주차장 쪽 중정. 상가 1층 공간의 핵심은 내부로 위요된 중정이다. 독립가구가 늘어나고 욜로Yolo 라이프(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태도)와 같은 문화 현상이 이를 더 가속화하고 있다. 삶의 조건은 변화해 가지만 주택은 이를 따라가기도 버거운 상황이다. 주택의 채 나눔은 이에 대응하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가족의 삶을 담기도 하고 때론 이방인이 만나 생활의 부분을 공유하며 살아갈 수도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는 집이 될 것이다. 3가구 모두 위계를 두지 않고 복층 형식의 구성과 동일한 면적으로 나란하게 배치했다 우측에서 바라본 모습. 각 세대 안에 있는 광정을 통해 각각의 공간은 환기와 채광에 있어 가구별뿐만 아니라 개별 방도 동등한 환경의 조건을 갖는다. 좌측에서 바라본 모습 뒤에서 바라본 모습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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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상가주택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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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상가주택】 다가구 고정관념을 깬 채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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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협소주택】 36평 대지 위에 지은 목조주택
- 30평 겨우 넘는 작은 대지에 한 층 바닥면적 10평가량 복층으로 올린 집이다. 게다가 양쪽으로 짧은 이격거리를 두고 이웃집이 버티고 있어 건축가는 이 집을 설계하는 데 상당히 애를 먹었다. 일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 강을 낀 한적한 마을에 지은 작은 집으로 들어가 보자.정리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자료제공 Key Architects www.key-architects.com건축정보위치 일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대지면적 120㎡(36.4평)건축 연면적 78㎡(23.6평) 1층 39㎡(11.8평) 2층 39㎡(11.8평)건축형태 복층 경량 목조주택설계 일본 KEY ARCHITECTS시공 일본 Ecomo Co. Ltd. 배치도 어린 두 자녀를 둔 타로 하츠미Taro Hasumi 씨는 120㎡(36.4평)의 협소한 대지에 기존 주택을 헐고 새로 집을 짓기로 했다. 건축자금을 아끼기 위해 작은 대지에 작은 집을 올리기로 했다. 타로 씨가 원한 집은, 오래됐거나 일본 전통의 중목구조 방식의 가옥이 주로 있는 조용한 마을이기에 마을 경관을 크게 방해하지 않으면서 네 식구가 사용하기에 불편 없는 효율적인 공간이었다. 설계를 담당한 키아키텍츠Key Architects 미와 모리Miwa Mori 건축가는 “대지가 불과 100㎡ 정도 되는데다 건물들 사이에 끼어 있는 형국으로 양쪽 필지 건물들과 이격거리가 상당히 짧고 남북으로 긴 형태여서 채광에도 불리할 수밖에 없는, 여러모로 대지 조건이 불리했다”고 설명했다 남측 단면도 공간구성, 기능상 수직 분할미와 모리 씨는 공기가 짧고 얇은 벽두께로도 단열이 효과적이며 공간을 효율적으로 짤 수 있는 캐나다 2″×4″목구조로 건축구조를 결정하고 입면이 심플한 장방형 박스의 복층 형태를 그렸다. 지상 옥외 공간에 여유가 없는 관계로 마당을 옥상으로 올렸다. 또한 이웃집과 상당히 붙어 있어 마당에서의 활동이 그대로 노출되는 불편도 있다. 아름다운 가마쿠라 강과 언덕이 시원스럽게 조망되는 옥상에 정원을 계획하고 덱Deck을 시공했으며 2층 외부 계단으로 바로 연결해 옥상을 유연하게 사용하도록 했다. 내부 계단실과도 바로 연결된다. 옥상 정원과 이어지는 2층은 공용공간으로 옥상 공간과 하나의 매스로 묶고 1층을 개인공간으로 계획했다. 공간의 특징에 따라 수직으로 분할해 거주 쾌적성을 높이고 사용에 편리하도록 했다. 2층 거실 한쪽 공간을 활용해 홈오피스로 사용한다. 1, 2층 각 바닥면적 39㎡(11.8평)로 하고 젊은 부부와 두 아이를 위한 효율적인 공간 배치를 위해 노력했다. 1층은 동측 중앙부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면 우측에 바로 계단이 있고 안방이 있다. 계단 하부를 이용해 안방 수납장으로 사용하도록 설계했다. 안방과 아이들 방 사이, 즉 1층 중심부에는 욕실과 세면실, 화장실을 배치해 어느 쪽에서 접근하든 간단한 동선을 그리도록 하고 두 침실에 여유공간을 두어 프라이버시를 보호한다. 2층에 위치한 주방 2층 주방과 식당. 개방감과 채광을 높였다. 1층 좌측부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한가운데 침대를 배치하고 침대 양쪽에 문을 두 개 설치해 두 아이에게 대칭의 개인공간을 선사함과 동시에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분할했다. 추후 두 아이가 성장하면 침대 놓은 가운데에 벽을 만들어 완전히 분리할 수 있다.1층에 비해 개방감 넘치는 2층은 전체를 오픈해 공용공간으로 사용한다. 주방과 식당을 일자로 나란히 배치하고 ㄷ자형 주방가구를 설치해 기능성을 살렸다. 2층 한쪽은 수납장이곧 칸막이벽 역할을 하며 갑갑해 보이지 않도록 일부 오픈했다. 수납장 겸 칸막이벽 사이가 자연스럽게 출입 통로가 되고 문을 달지 않았다. 수납장을 통해 주방과 분리돼 아늑한 느낌을 주는 거실은 채광이 훌륭하다. 자투리 공간 외벽 쪽으로 나무 책상을 바짝 붙여 홈오피스로 활용한다. 현관과 계단실 내부 마감재는 화이트 톤의 도장재와 옅은 색의 목재를 적용해 심플함과 확장감이 느껴진다. 검은색 기와를 머리에 인 고풍스러운 마을 풍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외벽 전체를 은은한 색조의 탄화적삼목을 적용한 파사드가 인상적이다. 옥상 덱에서 아이가 마음껏 뛰논다. 작지만 성능은 매머드급외벽 구성은 바깥쪽에서부터 11㎜ 레인스크린 위 적삼목 사이딩 마감-100㎜ 목질섬유 단열재-12㎜ 방화 목재보드-13㎜ 내진 목재보드-140㎜ 목질 섬유 단열재(구조재 사이)-24㎜ 중공층-15㎜ 석고보드 위 회칠 마감. 작은 집이나 이중 단열 처리, 고효율 3중 유리 창호 적용등 건물 성능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 2층에서 옥상 정원으로 이동하는 외부 계단 미와 모리 씨는“120㎡(36.4평) 아담한 대지 위에 78㎡(23.6평)의 작은 집을 짓는데 약 3,900만 엔이 들었다면 모두들 놀랄 것”이라고 했다. 일본의 보편적인 주택에 비해 20% 정도 건축비가 추가된 셈이다. 비용이 많이 든 것은 친환경 에너지 절약 주택을 짓고 싶다는 건축주의 요구사항에 따라 패시브하우스로 계획했기 때문이다. 또한 가마쿠라 지역 특유의 고온다습한 기후와 건물 좌향 등 대지조건이 불리해 비용이 더욱 증가한면도 있다고 한다.타로 씨의 집이 앉혀진 이 지역은 일본 전통의 난방방식인 코타쯔(테이블 난방장치)나 전기장판을 고수하고 있으며 건물 단열보다 뜨거운 욕조가 더 중시되는 관습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한 겹 유리 창호 적용과 단열재를 설치하지 않는 주택이 보편적이다. 이곳 사람들은 단열재는 습도가 높은 여름철 곰팡이와 실내 온도를더욱 높이며 새집증후군의 원인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건축가들 역시 고단열 고기밀 시공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낮은 편이라고 전했다. 남쪽 2층 코너를 올라다본 모습. 코너 창으로 거실과 홈오피스 공간에 채광이 풍부하다. 요철이 거의 없는 장방형의 건물 정면(동쪽)으로 탄화 처리한 적삼목 사이딩을 두른 파사드가 인상적이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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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전원주택】 마니산기슭 가족의 안식처 '마리화원'
- 강화도는 역사적으로 유서 깊은 곳이다. 강화도가 자랑하는 100여 기의 고인돌은 이미 선사시대부터 큰 무리의 사람들이 이곳에 살았음을 짐작케 한다. 그만큼 강화도가 사람 살기에 좋은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강화도에 우뚝 솟은 해발 472.1m의 마니산摩尼山도 예사롭지 않다. 마니산은 본래 마리산摩利山으로 불렸고, 지금도 이곳 사람들은 그렇게 부른다. 이는 ‘머리’를 한자로 취음하여 표기한 것이다. 그래서일까, 단군이 제를 올렸다는 참성단과 전설을 간직한 고찰이 바로 그곳에 자리해 있다. 출가한 자녀와 손주들을 위해 지은 주말주택 ‘마리화원摩利華圓’도 바로 그 마니산자락에 자리해 있다. 글 강창대 기자 | 사진 최은지 기자취재협조 ㈜알오에이건축사사무소, ㈜알프라임 1577-9842 www.aldoor.co.kr※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강화군 화도면 흥왕리용도지구 농림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대지면적 658.00㎡(199.04평)건축면적 125.66㎡(38.01평)건폐율 19.77%연면적 181.34㎡(54.85평) 1층 117.54 ㎡(35.55평) 2층 73.98 ㎡(22.37평) 용적률 29.11%설계기간 2015년 9월 ~ 2016년 2월공사기간 2016년 6월 ~ 2017년 2월MATERIAL외부마감 외벽 - OSB 노출콘크리트, BRICKO 콘서트앙상블 정쌓기 데크 - 방킬라이내부마감 천장 - 지정벽지(침실), 지정색 도장(침실, 욕실 외) 내벽 - 지정벽지(침실), 지정색 도장(침실, 욕실 외) 바닥 - 동화자연마루 단열재 지붕 - 비드법보온판 2종 1호 230T 외단열 - 비드법보온판 2종 1호 150T 내단열 - OSB 노출콘크리트, 친환경 수성연질폼 100T계단실 디딤판 - THK30 멀바우 창호 ㈜윈센조명 조용주 조명현관문 ㈜알프라임 단열문 주방가구 에넥스위생기구 대림바스난방기구 ㈜경동나비엔설계 ㈜알오에이건축사사무소 02-417-0142 www.roa.kr시공 ㈜이도건설 마리화원의 건축주 김형식 씨(68)는 한눈에 보기에도 다부진 외모다. 취재진을 맞는 싹싹한 손길에는 겉치레 없는 성실함이 배어있다. 그는 올해로 41년째 종로의 낙원상가에서 일하며 사업체를 일궈왔다고 한다. 집 역시 직장이 있는 종로구에 있어 좀처럼 그 일대를 벗어날 기회는 많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 그가 녹지와 맑은 공기, 넒은 바다에 대한 동경을 품게 된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건축주가 전원주택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예순을 넘기면서부터다. 앞만 보며 달리던 시절, 친구들은 노고를 풀기 위한 좋은 구실이 됐을 것이다. 그래서 그는 친구들과 푸짐하게 상을 차려 거나한 술자리를 즐기곤 했다. 하지만 자리를 함께하던 이들도 어느새 하나둘 불참하기 시작했고 모임은 차츰 시들해졌다. 그러고 나니 새삼 가족의 품만큼 좋은 것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는 것. 그래서 출가한 자녀와 산 좋고 물 좋은 곳을 즐겨 찾아다니다 가족이 모여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전원주택을 짓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한다. 현관. 현관에 들어서면 주택의 장방형 매스와 ‘ㄱ’자 매스 사이에 형성된 사다리꼴 모양의 중정이 보인다. 현관에 들어서 좌측으로 꺾으면 거실이 있다. 노출콘크리트로 마감된 장방형 매스에 배치된 1층 거실과 다이닝룸. 거실과 다이닝룸의 구획은 책꽂이와 수납공간이 설치된 단차로 나뉘어 있다. 바다가 보이는 집집터를 고르면서 고려한 것은 두 가지였다. 하나는 직장이 있는 종로에서 자동차로 한 시간 내지 한 시간 반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을 것. 또 하나는, 푸른 녹지와 맑은 공기, 바다라는 삼박자의 지형조건을 갖추는 것이다. 마침, 지금의 주택이 자리한 마을에 먼저 정착해 사는 선배로부터 위의 두 조건에 꼭 맞는 집터를 소개받았다. 이때부터 건축주는 전원주택 잡지를 구독하고 건축박람회를 찾아다니며 집 구상에 들어갔다. 가족도 함께 나서서 자재며 인테리어 소품에 이르기까지 꼼꼼하게 살폈다.그러는 사이, 집터 바로 정면, 아래쪽 경사면에 2층 규모의 주택이 먼저 들어섰다. 드넓은 바다가 보이는 전망 좋은 집을 짓겠다는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이 점은 주택의 설계를 맡게 된 ㈜알오에이건축사사무소의 이일성 소장에게도 고심거리가 아닐 수 없었다.“건축주의 요구사항 가운데 핵심은 딱 한 가지였어요. 예전처럼 바다를 볼 수 있고 볕이 잘 드는 2층집을 원했습니다. 얼핏, 간단명료해 보이지만, 앞집이 가린 5.5m 높이를 주택이라는 용도에서 1개 층으로 극복하기란 쉽지 않은 숙제였습니다.” 게다가 대지의 형태도 주택의 배치를 쉽게 정하지 못하는 조건이었다. 도로보다 높은 대지의 위치 때문에 진입로가 가팔랐고, 대지 안에서도 1m 정도의 높이차가 있었으며, 뒤편 대지와의 경계에는 1.2m 높이의 자연석축이 놓여있었다. 바다가 보이는 조망, 가파른 대지의 지형적 조건 등의 난제를 푸는 과정은 험난할 수밖에 없었다. 1층 다이닝 룸에서 바라본 주방과 2층 계단. 주방과 계단은 ‘ㄱ’자 매스와 장방형 매스가 겹치는 부분에 위치해 있다. 2층 거실로 이어지는 계단. 대지의 가파른 경사가 반영돼 매스와 매스의 바닥의 높이가 다르다. 이러한 높이 차는 공간마다 개성을 부여한다. 마니산을 닮은 중후함결국, 도면을 완성하는 데만 1년여가 걸렸다. 집은 대체로 ‘ㄷ’자 형태를 띠면서 대지의 조건에 맞게 변형됐다.전체적으로 낮은 채도의 무거운 색감과 질감은 건물에 중후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육중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의 프레임과 아르누보스타일의 고풍스러운 창살을 더한 (주)알프라임의 대문은 무게감을 더한다. 특히, 거푸집으로 사용된 OSB의 거친 표면을 콘크리트의 질감으로 사용한 점은 눈길을 끈다. 노출 콘크리트 기법의 배경이 되는 부루탈리즘Brutalism은 구조를 의장으로 가리지 않고 그대로 드러냄으로써 직설적이고 담백한 매력을 추구하는 건축 사조다. OSB로 찍어낸 질감은 콘크리트를 더욱 날것으로 느껴지게 하면서도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는 마니산과도 잘 어우러진다.건물은 두 개의 매스가 포개져 있는 모양이다. 각각의 매스는 벽돌 외장재와 노출 콘크리트로 대비돼 질감이 뚜렷하게 구분된다. 매스의 조합에서도 방향을 일치시키지 않고 비스듬하게 엇갈려 포갬으로써 단순한 형태에 동적인 변화를 부여했다. 2층에서 본 계단 모습 2층 거실과 주방. 2층은 건축주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다. 남쪽으로 강화만이 거실 창호를 통해 들어오고, 북쪽 다이닝 룸에는 마니산의 녹지가 손에 닿는 거리까지 들어와 있다. 주방 모서리에 난 창에는 앉아서 다과를 즐기며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턱이 마련돼 있다. 대문과 이어지는 현관이 있는 장방형의 매스는 북동과 남서 방향을 지나며 비스듬히 놓여 있고 별도의 외장재 없이 노출 콘크리트로 마감됐다. 이 공간에는 1층 거실과 다이닝룸이 배치됐다. 거실과 다이닝룸은 단차로 구획이 나뉘어 있고, 단차는 소파를 대신해 걸터앉거나 책꽂이와 수납공간으로 활용되도록 꾸며졌다. 1층 다이닝룸의 안쪽에 자리한 주방과 2층으로 이어진 계단부터는 외벽이 앙상블 벽돌로 마감된 또 다른 매스가 시작되는 지점이다.또 다른 매스는 ‘ㄱ’자로 꺾인 형태로 첫 번째 매스와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더 틀어진 채 겹쳐져 있어 두 매스 사이에는 사다리꼴 형태의 공간이 생긴다. 장방형 매스에 비스듬히 걸치면서 튀어나온 ‘ㄱ’자형 매스의 모서리는 마리화원의 백미인 발코니를 형성한다. 그리고 발코니는 장방형 매스의 지붕면을 이용해 조성된 테라스와 이어져 넓은 데크를 이룬다. ‘ㄱ’자형 매스에는 마리화원의 1, 2층 침실과 2층의 거실과 주방 등이 위치해 있다. 2층 거실에는 바닥에 앉아서도 강화도 남측의 강화만이 훤하게 들어온다. 건축주가 마리화원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도 단연 2층 거실이다. 넓게 이어진 발코니와 테라스에서는 건축주의 손주들이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며 놀 수 있을 정도다. 여러 고비를 넘기며 가족을 위한 전원주택이 만들어진 만큼, 건축주의 집 자랑은 끝이 없다. 마리화원의 북쪽 면을 끼고 흐르는 계곡, 집터에서 자연적으로 자라난 아름드리 소나무 등, 자랑거리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무엇보다도 건축주는 마리화원이 생기고 그곳에서 가족과 편하게 여가를 보낼 수 있어 좋다고 했다. 2층 안방 안방의 한쪽 벽 전체가 슬라이딩 창호로 돼 있다. 건축주는 창 너머로 테라스에서 노는 아이들을 볼 수 있고, 강화만의 넓은 바다를 즐길 수 있다. 장방형 매스에 ‘ㄱ’자 매스가 비스듬히 걸치며 튀어나온 모서리는 마리화원의 백미인 발코니를 이룬다. 발코니는 장방형 매스의 지붕에 조성된 넓은 테라스와 이어진다. *“집을 짓기 전에는 우리 가족끼리 여행을 많이 다녔습니다. 그럴 때마다 시간과 장소를 정하고 몇 대의 차량으로 이동하는 게 여간 복잡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지금, 주말이면 약속이나 한 것처럼 우리 모두 저녁 밥상이 그리워집니다. 그리고 우리 손주들을 위해서 1층과 2층에 운동장처럼 넓은 데크를 만들었는데 여기서 똘똘한 손주들이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는 걸 보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져요.” 건축주는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이런 말도 덧붙였다. “그리고 정말 달라진 것은, 옛날에는 1년이면 여행비가 꽤 됐어요. 우리 가족이 움직일 때마다 모든 경비가 항상 제 호주머니에서 나왔거든요. 그 돈이 절약됩니다.”(웃음) 마리화원의 장방형 매스는 노출콘크리트로 마감됐다. 거푸집을 OSB로 제작해 콘크리트 표면은 판재의 거친 질감이 그대로 남아 있다. (주)알프라임에서 제작한 대문. 육중한 느낌의 프레임과 아르누보 풍의 창살이 주택의 무게감을 더한다. 추가 [철근콘크리트 ALC주택] 마니산기슭 가족의 안식처 강화 ‘마리화원’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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