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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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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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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주택은 두 가지 지붕 형태가 돋보이는 대저택이다. 여기에 돌출 외벽과 매입된 테라스는 더욱 입체감을 더한다.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을 명확히 나눈 실내 공간 구성은 커뮤니티와 프라이버시를 둘 다 만족한다. 지하는 수납을 위한 공간으로 깔끔한 실내 분위기를 도모한다.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로하스홈 HOUSE NOTE DATA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176.61㎡(53.42평) 연면적 407.98㎡(123.41평) 지하 126.35㎡(38.22평) 1층 155.67㎡(47.09평) 2층 125.96㎡(38.10평) 데크 44.62㎡(13.50평) 포치 68.45㎡(20.71평) 테라스 26.44㎡(7.80평) 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 외장재 세라믹 패널, 파벽돌, M블록 사이딩 내장재 인테리어 시공 지붕재 리얼 징크 창호재 독일식 시스템 창호, 3중 유리 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지하 평면도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전체 콘셉트 입체감 살린 조형적 디자인 실외 디자인 주택은 철근콘크리트와 목구조, 두 가지 건축 구조를 적용해 설계했다. 전체적으로 외경사 지붕과 박공지붕이 눈에 띄는 조형적인 모습이다. 또, 돌출과 매입을 적절하게 조합해 입체감을 살려 웅장하다. 다양한 외장재를 적용한 외부와 리얼 징크로 마감한 지붕은 주택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실내 디자인 1층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에 거실과 주방·식당, 우측에 침실을 배치해 사생활을 위한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2층까지 하이실링을 적용한 거실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이다. 2층은 침실과 작은 거실, 세탁실을 함께 구성해 생활 동선에 편의를 더했다. 침실과 테라스는 인접하게 배치해 편안한 휴식과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계획했다. 지하는 불필요한 짐들을 둘 수 있도록 3개의 창고를 마련해 실내의 깔끔한 인상을 돕는다. DESIGN POINT 외부 조형미와 입체감이 결합된 웅장한 디자인 지하 필요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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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집은 언제나 삶을 담는다. 만약 집에 자신의 이야기가 없다면, 그저 잠시 머무는 공간일 뿐이다. 삶을 담는 데는 많은 시간과 이야기가 필요하다. 그렇기에 사람들에게 집을 그려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삶 속에서 정주할 장소를 두는 일. 자신의 인생을 위한 최고의 시간이 실현되리라 생각한다. 글 양인성 소장 자료제공 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HOUSE PLAN 건축면적 143.00㎡(43.26평) 연면적 143.00㎡(43.26평) 최고높이 4.80m(가중평균지표 기준) 공법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지상 - 철근콘크리트조 지붕재 컬러 강판 외벽재 stucco 외단열 시스템 창호재 72㎜ 알루미늄 3중 창호 내벽재 백색 도장 바닥재 강마루, 모자이크 타일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문 단열 강화도어 가구 현장 제작 설계 atelier LOW CREATORs 설계자 양인성 PLANNING 침실 3개 화장실 2개 규모 지상 1층 1층 평면도 지붕 평면도 #이야기 가족이 언제나 1순위였던 건축주. 가족을 위해 일하고, 보금자리를 찾아 삶을 영위하던 자랑스러운 부모가 떠오른다. 그런 건축주로부터 연락이 왔다. 곧 은퇴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서울 벗어난 곳에 집을 짓고자 하는 희망 담긴 내용이었다. 요구사항은 조용한 삶 속에서 독서와 영화를 즐길 수 있고, 천창과 욕조를 계획해 편안한 휴식을 도모하는 공간이었다. #배치계획 배치는 정해진 면적에서 불가피한 계획이다. 배치 방식에 따라 외부를 바라보는 방향이 달라지며 공간에서 느끼는 감응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주택은 매스를 두 개로 나누고 각각 마당을 계획해 기능을 분리했다. 자연스럽게 생긴 매스간의 차이는 형태를 달리하고 처마를 길게 빼 사용자의 온기를 담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남향에 위치한 공용마당과 안쪽 포켓마당은 활용 및 사용 빈도에 차이를 줄 것이다. 이곳에서 각각 다른 풍경이 연출되길 기대한다. #입면계획 건축주는 단층집을 원했다. 단층집은 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동선 부담이 없다. 그리고 건축가가 매스를 구현하기에도 분명히 매력적인 형태다. 좌측 매스는 높은 천장고를 위한 박공지붕, 우측 매스는 높이에 맞춘 평지붕으로 두 형태의 지붕을 가진 주택을 건축주에게 제안했다. 두 입면은 서로 다른 풍경과 공간감으로 한적한 전원 속에서 여유를 선사할 것이다. 사연을 보내주세요. 집 짓는 과정은 건축주와 건축가가 함께 만드는 느린 여행입니다. 집에 대한 생각(규모, 위치, 방 개수, 기능)과 바라는 삶의 모습을 간략하게 적어 보내주세요. 사연을 토대로 로우크리에이터스가 생각하는 집을 전원주택라이프 지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LOW CREATORs로 문의하세요. 사연 신청 설문 형식 https://url.kr/jide16 메일 lowcreators@gmail.com 양인성(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atelier LOW CREATORs 대표) 단독주택, 아파트 인테리어 등 주거환경을 중심으로 건축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클라이언트 요구사항을 조율하면서 함께 공간을 그려나가는 것을 좋아한다. 집을 짓고 사는 모습에 관심이 많아 오랜 시간을 두고 예비 건축주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편안한 집을 위한 건축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070-8833-3162 lowcreators@gmail.com www.lowcreato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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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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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STORY]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편리한 아파트 문화 속에 고질병이 있다. 적층으로 쌓인 주거 형태에 의해 위아래 층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이에 따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심리적 불안을 안고 산다. 한창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에게도 아파트는 자유롭지 못한 공간이다. 장두영(41), 심현아(36) 부부도 아이를 위한 편안하고 재미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아파트를 벗어날 계획을 세웠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청담건설 HOUSE NOTE DATA 위치 부산 진구 개금동 지역/지구 제2종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414.40㎡(125.35평) 건축면적 100.82㎡(30.49평/주차장 미포함) 건폐율 24.32% 연면적 162.95㎡(49.29평) 1층 96.23㎡(29.11평) 2층 66.72㎡(20.18평) 용적률 39.32% 설계기간 3개월 시공기간 2021년 9월~2022년 5월 건축비용 평당 780만 원(토목공사비 별도) 설계 아키21 건축사사무소 051-317-8788 시공 ㈜청담건설 051-728-6449 https://blog.naver.com/chungdam0115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노출 우레탄 / 벽 - 인조대리석 라임스톤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LX하우시스) / 벽 - 실크벽지(LX하우시스) / 바닥 -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단열재 지붕 - T180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 내단열 - T30, T50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계단실 디딤판 - 집성목 / 난간 - 철골+백색 도장 창호 시스템창호(이건창호) 현관 제작 주방기구 제작 위생기구 대림, 계림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밝고 심플한 현관 인테리어는 자연스럽게 실내 분위기로 이어져 편안한 첫인상을 준다. 현관 중문 옆에 가족사진 진열 공간을 기획했다. 테두리는 벤치로 이용하도록 넓고 깊게 만들어 아이들이 앉아 책을 읽거나 놀이 공간으로 이용하도록 했다. 인구 밀집 도시는 어디나 그렇듯 대지를 조밀하게 이용하려다 보니 건물들이 서로 다닥다닥 붙어 있는 형태다. 이는 부산도 마찬가지다. 부산 시내를 가로지르는 백양대로에서 경사로로 이어진 주택 골목길을 따라 오르면, 진입로 초입에서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주택이 나타난다.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상가건물이 뒤섞인 답답한 도심 속 동네에서 마당 넓은 전원주택이 들어서니 사람들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이끈다. 건물과 담장을 하나로 연결해 실제보다 더욱 웅장해 보이는 주택은 외벽과 담장에 은은한 라임스톤 마감재로 치장해 포근하면서 고급스러움까지 풍긴다. 깔끔한 외벽은 모던 스타일이 이국적인 멋을 자아내 오가는 젊은이들이 셀카 배경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이웃들의 반응이 어떤지 듣고 싶어 심현아 씨에게 물었다. “동네에서 예쁘고 멋지다고 유명해졌어요. 집 구경하러 다른 동네에서도 많은 사람이 찾아오다 보니까, 요 아래 새로 생긴 카페도 손님이 늘었데요. 사람들이 좋게 봐주니 기분 좋아요. 밖에서만 둘러보니까 외부 시선으로부터 생기는 불편한 점도 없어요.” 부산 시내에서 건물 두 채가 있던 자리에 젊은 부부가 고급스러운 2층 건물을 지었으니 이력이 궁금해졌다. “사실 부모님이 가족들하고 다 같이 살 집을 지으려고 수년 전에 단층 주택과 작은 가게가 있던 건물을 엄마 아빠가 각각 사두셨어요. 제가 아이들 때문에 아파트를 벗어나려고 하는데, 예산에 맞는 집을 찾을 수 없어서, 아빠에게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해서 살 수 없냐고 했어요. 손녀들을 워낙 좋아하셔서 흔쾌히 그러라고 하셨어요.” 1층 거실은 라운드 우물천장에 간접조명과 매입조명을 조합해 적절한 조도를 맞추면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방은 ㄴ 자 구조로 계획하고 거실을 향하도록 아일랜드 식탁을 설치해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조리하도록 반영했다. 다용도실은 1층과 2층에 마련해 세탁 및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게 했다. 거실 오른쪽에 배치한 안방과 계단실을 연결하는 복도다. 풍부한 빛과 마당을 연결하도록 안방을 건물 정면(오른쪽)에 배치하고 뒤편에(왼쪽) 계단실을 뒀다. 사진 정면으로 보이는 드레스룸은 안방 내부로도 연결돼 동선이 편리하다. 안방은 시원한 분위기로 벽을 마감하고 넓은 통창을 내 마당에서 노는 아이들을 바라보기 좋게 했다. 아이들이 함께 목욕할 수 있게 대형 욕조를 설치하고 건축주 취향에 맞춰 유니크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아이들이 욕조를 이용하기에 편하도록 작은 계단도 설치했다. 현관 옆에 배치한 게스트룸은 현재 아이들 방으로 사용하고 있다. 침대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핑크색 제품을 골랐다. 아이들 중심의 공간 계획 리모델링하려던 주택은 70년대에 지은 25평 단층 건물이었다. 새로운 공간을 구성하면서 이것저것 알아보던 가운데 임신을 해 아이가 넷이 될 예정이었다. 여섯 명이 살기엔 공간이 좁았다. 게다가 오래된 주택이다 보니 낡고 단열이 취약해 전문가들이 신축을 추천했다. 또다시 고민에 빠졌다. 이때 구원에 나선 사람이 심씨의 어머니다. “엄마가 기왕 새로 지어야 한다면, 아이들이 뛰어놀게 마당을 넓히고 집도 규모 있게 계획해 가족이 모두 모이기 좋게 함께 지으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집은 아빠가 지어주셨어요. 부모님에게 정말 감사드려요.” 대지는 남저북고인 경사이며 고저 차는 2.5m 정도다. 대지 레벨은 편리한 마당 진입과 아이들 놀이마당 확보를 고려해 대문 위치에 맞춰 높이를 조정했다. 건물은 주변 건물들과 어우러지게 남서향으로 앉혔다. 마당에는 인조잔디를 깔아 아이들의 놀이마당을 만들었다. 놀이마당 끝에 생긴 단 차는 지하 주차장을 설치하면서 생겨난 것이다. 마당을 주차장 높이에 맞추면 진입 계단이 마당 중간까지 침범해야 하고 오르내리기도 힘들어 낮춘 것이다. 이것이 오히려 입체적인 놀이마당을 완성하면서 주택의 포인트가 됐다. 놀이 공간은 2층에도 있다. 자녀들의 전용 공간으로 만든 2층에 거실과 베란다 데크를 연계해 마당만큼 넓은 놀이 공간을 마련했다. 거실 한편에는 향후 아이들이 커서 간단한 조리도 할 수 있게 작은 주방도 준비했다. 아이들 방도 모두 2층에 배치했지만, 아직 따로 재우기엔 어리고 함께 자고 싶어 해 1층 게스트룸을 아이들 침실로 이용하고 있다. 아파트에서 살 때부터 아이들 중심으로 공간을 꾸민 부부는 이번 주택을 계획할 때도 같았다. 10년 뒤 리모델링이 필요해지더라도 중요한 건 아이들이 오늘 당장 뛰어놀 공간이었다. 또,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세심하게 공간을 연출했다. 예를 들면 벌레를 싫어하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게 인조잔디를 깔고, 어디서나 아이들을 살피고 돌볼 수 있게 시선을 놀이마당으로 모은 것 등이다. 계단실은 밝은 바탕에 짙은 멀바우 계단재를 조합해 차분한 분위기를 냈다. 향후 아이들이 2층에서 생활할 때 편의성을 고려해 작은 주방을 설치했다. 주방 옆으로 보이는 서재는 처음 계획 때 부부의 운동실로 계획했던 공간이다. 지금은 짐을 정리하면서 아이들의 서재가 됐다. 2층 방 앞에서 본 주방. 2층 거실은 천장을 높여 아이들의 창의성을 높여 주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메인 조명도 아기자기한 형태를 골라 아이들 취향에 맞췄다. 2층엔 아이들 방이 3개 있다. 현재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1층에서 잠을 자면서 2층 방을 손님방과 놀이방으로 이용하고 있다. 2층 욕실은 아이들이 선택한 타일을 사용해 컬러풀하게 연출했다. 2층 거실 앞에 베란다에 데크를 설치해 아이들이 2층에서도 뛰어놀기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데크 양 끝에 배치한 방에도 파티오 도어를 설치해 쉽게 실내외를 드나들게 했다. 넓은 집을 새로 짓게 되면서 부부도 작은 욕심을 냈다. “아이 낳고 남편과 운동하면서 홈트레이닝에 관심을 가졌어요. 아파트에선 공간이 부족해 생각할 수 없었는데, 이 집을 지으면서 작더라도 우리만의 운동실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렇게 2층 한편에 작은 공간을 마련했는데, 짐을 정리하다 보니 아이들 서재가 돼버렸어요. 궁여지책으로 안방 앞 데크에 운동기구를 놓고 야외 운동실로 사용하고 있지만, 그래도 좋아요.” 이 집을 완공하는데, 1년 걸렸다. 이중 시공하는 데만 9개월이 소요됐다. 여섯 식구가 살 공간을 계획하다 보니 신경 쓸 게 한둘이 아니어서 변경 사항이 번번이 일어났다. 그러나 까다로운 요구와 공사 기간이 늘어나는 상황에도 업체와는 큰소리 한 번 오가지 않았다. “아키21 건축사사무소에서 소개한 곳이 청담건설이었어요. 사업가인 아버지는 좀처럼 남을 쉽게 믿지 않으시는데, 대표님이 준비해온 자료를 보고 첫눈에 신뢰가 간다고 했어요. 자녀 셋을 둔 아빠라 다둥이 부모 마음을 너무 이해해 주시고, 아이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에 대해 함께 고민해 주셨어요,” 심씨는 집을 짓는데 부모님이 가장 큰 도움을 줬다면,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을 완성해 준 1등 공신은 청담건설 대표님을 꼽았다. 집 짓는 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아이들이 마당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볼 때면, 힘들었던 지난 과정은 다 잊고 행복하기만 하다고 전한다. 마당은 아이들이 싫어하는 벌레가 생기지 않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부드러운 인조잔디를 깔았다. 이웃과 인접한 곳엔 키 높은 나무를 심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화단으로 구성했다. 지하 주차장 연결 통로에서 바라본 모습. 외벽에 톤이 부드러운 라임스톤 마감재를 사용해 미적 요소를 충족시키면서 관리하기 편하게 했다. 입면은 단순한 형태에 재료 물성과 골드 톤 소품을 적절히 조합해 세련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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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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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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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주택은 두 가지 지붕 형태가 돋보이는 대저택이다. 여기에 돌출 외벽과 매입된 테라스는 더욱 입체감을 더한다.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을 명확히 나눈 실내 공간 구성은 커뮤니티와 프라이버시를 둘 다 만족한다. 지하는 수납을 위한 공간으로 깔끔한 실내 분위기를 도모한다.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로하스홈 HOUSE NOTE DATA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176.61㎡(53.42평) 연면적 407.98㎡(123.41평) 지하 126.35㎡(38.22평) 1층 155.67㎡(47.09평) 2층 125.96㎡(38.10평) 데크 44.62㎡(13.50평) 포치 68.45㎡(20.71평) 테라스 26.44㎡(7.80평) 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 외장재 세라믹 패널, 파벽돌, M블록 사이딩 내장재 인테리어 시공 지붕재 리얼 징크 창호재 독일식 시스템 창호, 3중 유리 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지하 평면도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전체 콘셉트 입체감 살린 조형적 디자인 실외 디자인 주택은 철근콘크리트와 목구조, 두 가지 건축 구조를 적용해 설계했다. 전체적으로 외경사 지붕과 박공지붕이 눈에 띄는 조형적인 모습이다. 또, 돌출과 매입을 적절하게 조합해 입체감을 살려 웅장하다. 다양한 외장재를 적용한 외부와 리얼 징크로 마감한 지붕은 주택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실내 디자인 1층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에 거실과 주방·식당, 우측에 침실을 배치해 사생활을 위한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2층까지 하이실링을 적용한 거실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이다. 2층은 침실과 작은 거실, 세탁실을 함께 구성해 생활 동선에 편의를 더했다. 침실과 테라스는 인접하게 배치해 편안한 휴식과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계획했다. 지하는 불필요한 짐들을 둘 수 있도록 3개의 창고를 마련해 실내의 깔끔한 인상을 돕는다. DESIGN POINT 외부 조형미와 입체감이 결합된 웅장한 디자인 지하 필요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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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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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집은 언제나 삶을 담는다. 만약 집에 자신의 이야기가 없다면, 그저 잠시 머무는 공간일 뿐이다. 삶을 담는 데는 많은 시간과 이야기가 필요하다. 그렇기에 사람들에게 집을 그려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삶 속에서 정주할 장소를 두는 일. 자신의 인생을 위한 최고의 시간이 실현되리라 생각한다. 글 양인성 소장 자료제공 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HOUSE PLAN 건축면적 143.00㎡(43.26평) 연면적 143.00㎡(43.26평) 최고높이 4.80m(가중평균지표 기준) 공법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지상 - 철근콘크리트조 지붕재 컬러 강판 외벽재 stucco 외단열 시스템 창호재 72㎜ 알루미늄 3중 창호 내벽재 백색 도장 바닥재 강마루, 모자이크 타일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문 단열 강화도어 가구 현장 제작 설계 atelier LOW CREATORs 설계자 양인성 PLANNING 침실 3개 화장실 2개 규모 지상 1층 1층 평면도 지붕 평면도 #이야기 가족이 언제나 1순위였던 건축주. 가족을 위해 일하고, 보금자리를 찾아 삶을 영위하던 자랑스러운 부모가 떠오른다. 그런 건축주로부터 연락이 왔다. 곧 은퇴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서울 벗어난 곳에 집을 짓고자 하는 희망 담긴 내용이었다. 요구사항은 조용한 삶 속에서 독서와 영화를 즐길 수 있고, 천창과 욕조를 계획해 편안한 휴식을 도모하는 공간이었다. #배치계획 배치는 정해진 면적에서 불가피한 계획이다. 배치 방식에 따라 외부를 바라보는 방향이 달라지며 공간에서 느끼는 감응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주택은 매스를 두 개로 나누고 각각 마당을 계획해 기능을 분리했다. 자연스럽게 생긴 매스간의 차이는 형태를 달리하고 처마를 길게 빼 사용자의 온기를 담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남향에 위치한 공용마당과 안쪽 포켓마당은 활용 및 사용 빈도에 차이를 줄 것이다. 이곳에서 각각 다른 풍경이 연출되길 기대한다. #입면계획 건축주는 단층집을 원했다. 단층집은 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동선 부담이 없다. 그리고 건축가가 매스를 구현하기에도 분명히 매력적인 형태다. 좌측 매스는 높은 천장고를 위한 박공지붕, 우측 매스는 높이에 맞춘 평지붕으로 두 형태의 지붕을 가진 주택을 건축주에게 제안했다. 두 입면은 서로 다른 풍경과 공간감으로 한적한 전원 속에서 여유를 선사할 것이다. 사연을 보내주세요. 집 짓는 과정은 건축주와 건축가가 함께 만드는 느린 여행입니다. 집에 대한 생각(규모, 위치, 방 개수, 기능)과 바라는 삶의 모습을 간략하게 적어 보내주세요. 사연을 토대로 로우크리에이터스가 생각하는 집을 전원주택라이프 지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LOW CREATORs로 문의하세요. 사연 신청 설문 형식 https://url.kr/jide16 메일 lowcreators@gmail.com 양인성(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atelier LOW CREATORs 대표) 단독주택, 아파트 인테리어 등 주거환경을 중심으로 건축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클라이언트 요구사항을 조율하면서 함께 공간을 그려나가는 것을 좋아한다. 집을 짓고 사는 모습에 관심이 많아 오랜 시간을 두고 예비 건축주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편안한 집을 위한 건축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070-8833-3162 lowcreators@gmail.com www.lowcreato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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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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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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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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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STORY]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편리한 아파트 문화 속에 고질병이 있다. 적층으로 쌓인 주거 형태에 의해 위아래 층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이에 따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심리적 불안을 안고 산다. 한창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에게도 아파트는 자유롭지 못한 공간이다. 장두영(41), 심현아(36) 부부도 아이를 위한 편안하고 재미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아파트를 벗어날 계획을 세웠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청담건설 HOUSE NOTE DATA 위치 부산 진구 개금동 지역/지구 제2종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414.40㎡(125.35평) 건축면적 100.82㎡(30.49평/주차장 미포함) 건폐율 24.32% 연면적 162.95㎡(49.29평) 1층 96.23㎡(29.11평) 2층 66.72㎡(20.18평) 용적률 39.32% 설계기간 3개월 시공기간 2021년 9월~2022년 5월 건축비용 평당 780만 원(토목공사비 별도) 설계 아키21 건축사사무소 051-317-8788 시공 ㈜청담건설 051-728-6449 https://blog.naver.com/chungdam0115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노출 우레탄 / 벽 - 인조대리석 라임스톤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LX하우시스) / 벽 - 실크벽지(LX하우시스) / 바닥 -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단열재 지붕 - T180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 내단열 - T30, T50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계단실 디딤판 - 집성목 / 난간 - 철골+백색 도장 창호 시스템창호(이건창호) 현관 제작 주방기구 제작 위생기구 대림, 계림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밝고 심플한 현관 인테리어는 자연스럽게 실내 분위기로 이어져 편안한 첫인상을 준다. 현관 중문 옆에 가족사진 진열 공간을 기획했다. 테두리는 벤치로 이용하도록 넓고 깊게 만들어 아이들이 앉아 책을 읽거나 놀이 공간으로 이용하도록 했다. 인구 밀집 도시는 어디나 그렇듯 대지를 조밀하게 이용하려다 보니 건물들이 서로 다닥다닥 붙어 있는 형태다. 이는 부산도 마찬가지다. 부산 시내를 가로지르는 백양대로에서 경사로로 이어진 주택 골목길을 따라 오르면, 진입로 초입에서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주택이 나타난다.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상가건물이 뒤섞인 답답한 도심 속 동네에서 마당 넓은 전원주택이 들어서니 사람들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이끈다. 건물과 담장을 하나로 연결해 실제보다 더욱 웅장해 보이는 주택은 외벽과 담장에 은은한 라임스톤 마감재로 치장해 포근하면서 고급스러움까지 풍긴다. 깔끔한 외벽은 모던 스타일이 이국적인 멋을 자아내 오가는 젊은이들이 셀카 배경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이웃들의 반응이 어떤지 듣고 싶어 심현아 씨에게 물었다. “동네에서 예쁘고 멋지다고 유명해졌어요. 집 구경하러 다른 동네에서도 많은 사람이 찾아오다 보니까, 요 아래 새로 생긴 카페도 손님이 늘었데요. 사람들이 좋게 봐주니 기분 좋아요. 밖에서만 둘러보니까 외부 시선으로부터 생기는 불편한 점도 없어요.” 부산 시내에서 건물 두 채가 있던 자리에 젊은 부부가 고급스러운 2층 건물을 지었으니 이력이 궁금해졌다. “사실 부모님이 가족들하고 다 같이 살 집을 지으려고 수년 전에 단층 주택과 작은 가게가 있던 건물을 엄마 아빠가 각각 사두셨어요. 제가 아이들 때문에 아파트를 벗어나려고 하는데, 예산에 맞는 집을 찾을 수 없어서, 아빠에게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해서 살 수 없냐고 했어요. 손녀들을 워낙 좋아하셔서 흔쾌히 그러라고 하셨어요.” 1층 거실은 라운드 우물천장에 간접조명과 매입조명을 조합해 적절한 조도를 맞추면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방은 ㄴ 자 구조로 계획하고 거실을 향하도록 아일랜드 식탁을 설치해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조리하도록 반영했다. 다용도실은 1층과 2층에 마련해 세탁 및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게 했다. 거실 오른쪽에 배치한 안방과 계단실을 연결하는 복도다. 풍부한 빛과 마당을 연결하도록 안방을 건물 정면(오른쪽)에 배치하고 뒤편에(왼쪽) 계단실을 뒀다. 사진 정면으로 보이는 드레스룸은 안방 내부로도 연결돼 동선이 편리하다. 안방은 시원한 분위기로 벽을 마감하고 넓은 통창을 내 마당에서 노는 아이들을 바라보기 좋게 했다. 아이들이 함께 목욕할 수 있게 대형 욕조를 설치하고 건축주 취향에 맞춰 유니크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아이들이 욕조를 이용하기에 편하도록 작은 계단도 설치했다. 현관 옆에 배치한 게스트룸은 현재 아이들 방으로 사용하고 있다. 침대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핑크색 제품을 골랐다. 아이들 중심의 공간 계획 리모델링하려던 주택은 70년대에 지은 25평 단층 건물이었다. 새로운 공간을 구성하면서 이것저것 알아보던 가운데 임신을 해 아이가 넷이 될 예정이었다. 여섯 명이 살기엔 공간이 좁았다. 게다가 오래된 주택이다 보니 낡고 단열이 취약해 전문가들이 신축을 추천했다. 또다시 고민에 빠졌다. 이때 구원에 나선 사람이 심씨의 어머니다. “엄마가 기왕 새로 지어야 한다면, 아이들이 뛰어놀게 마당을 넓히고 집도 규모 있게 계획해 가족이 모두 모이기 좋게 함께 지으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집은 아빠가 지어주셨어요. 부모님에게 정말 감사드려요.” 대지는 남저북고인 경사이며 고저 차는 2.5m 정도다. 대지 레벨은 편리한 마당 진입과 아이들 놀이마당 확보를 고려해 대문 위치에 맞춰 높이를 조정했다. 건물은 주변 건물들과 어우러지게 남서향으로 앉혔다. 마당에는 인조잔디를 깔아 아이들의 놀이마당을 만들었다. 놀이마당 끝에 생긴 단 차는 지하 주차장을 설치하면서 생겨난 것이다. 마당을 주차장 높이에 맞추면 진입 계단이 마당 중간까지 침범해야 하고 오르내리기도 힘들어 낮춘 것이다. 이것이 오히려 입체적인 놀이마당을 완성하면서 주택의 포인트가 됐다. 놀이 공간은 2층에도 있다. 자녀들의 전용 공간으로 만든 2층에 거실과 베란다 데크를 연계해 마당만큼 넓은 놀이 공간을 마련했다. 거실 한편에는 향후 아이들이 커서 간단한 조리도 할 수 있게 작은 주방도 준비했다. 아이들 방도 모두 2층에 배치했지만, 아직 따로 재우기엔 어리고 함께 자고 싶어 해 1층 게스트룸을 아이들 침실로 이용하고 있다. 아파트에서 살 때부터 아이들 중심으로 공간을 꾸민 부부는 이번 주택을 계획할 때도 같았다. 10년 뒤 리모델링이 필요해지더라도 중요한 건 아이들이 오늘 당장 뛰어놀 공간이었다. 또,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세심하게 공간을 연출했다. 예를 들면 벌레를 싫어하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게 인조잔디를 깔고, 어디서나 아이들을 살피고 돌볼 수 있게 시선을 놀이마당으로 모은 것 등이다. 계단실은 밝은 바탕에 짙은 멀바우 계단재를 조합해 차분한 분위기를 냈다. 향후 아이들이 2층에서 생활할 때 편의성을 고려해 작은 주방을 설치했다. 주방 옆으로 보이는 서재는 처음 계획 때 부부의 운동실로 계획했던 공간이다. 지금은 짐을 정리하면서 아이들의 서재가 됐다. 2층 방 앞에서 본 주방. 2층 거실은 천장을 높여 아이들의 창의성을 높여 주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메인 조명도 아기자기한 형태를 골라 아이들 취향에 맞췄다. 2층엔 아이들 방이 3개 있다. 현재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1층에서 잠을 자면서 2층 방을 손님방과 놀이방으로 이용하고 있다. 2층 욕실은 아이들이 선택한 타일을 사용해 컬러풀하게 연출했다. 2층 거실 앞에 베란다에 데크를 설치해 아이들이 2층에서도 뛰어놀기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데크 양 끝에 배치한 방에도 파티오 도어를 설치해 쉽게 실내외를 드나들게 했다. 넓은 집을 새로 짓게 되면서 부부도 작은 욕심을 냈다. “아이 낳고 남편과 운동하면서 홈트레이닝에 관심을 가졌어요. 아파트에선 공간이 부족해 생각할 수 없었는데, 이 집을 지으면서 작더라도 우리만의 운동실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렇게 2층 한편에 작은 공간을 마련했는데, 짐을 정리하다 보니 아이들 서재가 돼버렸어요. 궁여지책으로 안방 앞 데크에 운동기구를 놓고 야외 운동실로 사용하고 있지만, 그래도 좋아요.” 이 집을 완공하는데, 1년 걸렸다. 이중 시공하는 데만 9개월이 소요됐다. 여섯 식구가 살 공간을 계획하다 보니 신경 쓸 게 한둘이 아니어서 변경 사항이 번번이 일어났다. 그러나 까다로운 요구와 공사 기간이 늘어나는 상황에도 업체와는 큰소리 한 번 오가지 않았다. “아키21 건축사사무소에서 소개한 곳이 청담건설이었어요. 사업가인 아버지는 좀처럼 남을 쉽게 믿지 않으시는데, 대표님이 준비해온 자료를 보고 첫눈에 신뢰가 간다고 했어요. 자녀 셋을 둔 아빠라 다둥이 부모 마음을 너무 이해해 주시고, 아이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에 대해 함께 고민해 주셨어요,” 심씨는 집을 짓는데 부모님이 가장 큰 도움을 줬다면,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을 완성해 준 1등 공신은 청담건설 대표님을 꼽았다. 집 짓는 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아이들이 마당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볼 때면, 힘들었던 지난 과정은 다 잊고 행복하기만 하다고 전한다. 마당은 아이들이 싫어하는 벌레가 생기지 않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부드러운 인조잔디를 깔았다. 이웃과 인접한 곳엔 키 높은 나무를 심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화단으로 구성했다. 지하 주차장 연결 통로에서 바라본 모습. 외벽에 톤이 부드러운 라임스톤 마감재를 사용해 미적 요소를 충족시키면서 관리하기 편하게 했다. 입면은 단순한 형태에 재료 물성과 골드 톤 소품을 적절히 조합해 세련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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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비닛·페인트·벽지 공사
- 내손으로 집 짓기 캐비닛·페인트·벽지 공사 -------------------------------------------------------------------------------- 그동안 전원주택을 마련하기 위한 사전점검에서 사업승인, 허가를 받는 절차, 설계자와 시공자를 선정하는 방법에서부터 단지공사, 기초공사, 프레임공사, 외부공사, 마감공사까지 원하는 집을 내 손으로 짓는데 필요한 모든 과정을 언급했다. 이번 호에서는 이미 만들어진 구조물에 부착하고 마감하는 공사로서 주택의 품위와 그 집주인의 취향을 내보이는 자재로서 캐비닛, 페인트, 벽지에 관해 언급하고자 한다. -------------------------------------------------------------------------------- 보통 캐비닛 공사는 주로 캐비닛 전문업자들이 현장을 방문해 직접 길이 및 주방의 층고를 확인한 후에 공장에서 제작하여 다시 현장에서 조립하는 형태로 공사가 진행된다. 이럴 경우 가격이 천차만별이어서 저급품에서 고급품까지 엄청난 차이가 나는데 문제는 건축주 자신의 예산과 직결돼 있다. 자신의 손으로 직접 집을 지을 경우 건축주들은 예산절약을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직접 자기의 노력을 첨부시켜 집을 짓는 것이므로 무엇보다 가격에 차이가 많이 발생하는 캐비닛공사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공장에 가서 직접 캐비닛 디자인을 체크해본 후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 패턴과 기타 패턴의 가격을 비교해 본 후 다음으로 자재의 질을 체크해 보아야 한다. 자재의 질은 가장 저렴한 프레스보드 위에 스킨을 입힌 무늬목과 일부 테두리에 원목을 활용한 것과 전체가 원목인 경우로 분리되는데 디자인 패턴을 잘 고르면 프레스보드 위에 스킨을 입힌 무늬목도 산뜻한 느낌을 풍겨주는 신선한 멋이 있다. 단점으로는 처음에는 깨끗한 느낌을 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싫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 흠이다. 하지만 원목 캐비닛에 비해 가격면에서 1/4~1/5 정도면 충분하기 때문에 직접 주택을 짓는 건축주들에게 꼭 권하고 싶다. 하지만 조금의 여유가 있다면 오크, 체리, 버치, 매플 등의 원목을 사용하면 품격이 한결 높아진다. 또한 이러한 자재들은 세월이 흐른 후에도 샌딩을 한 후에 블리치를 시키면 새로운 느낌으로 전통을 내포하는 캐비닛이 된다. 여기서 천정과 맞닿는 부분에 설치하는 목재 트림의 유형, 캐비넷트 문에 설치되는 손잡이 디자인, 재질 그리고 하부장에 서랍 및 선반 설치 등에 따라 캐비닛의 모습은 많이 달라진다. 뿐만 아니라 싱크대의 상판 재질에 따라 느낌 정도가 크게 다르게 된다. 가장 비싼 재질로는 화강석 상판에 물갈기를 하여 반들반들하게 만든 자연 원석 싱크대 상판이며 두번째는 인조대리석으로 만든 상판으로서 우리들이 잘 알고 있는 코리안 에넥스 등의 인조대리석 제품이다. 다음으로 싸게 설치하면서 깨끗함을 내보이는 싱크대 상판은 백색 세라믹 타일 마감이나 블랙 세라믹 타일 마감으로 느낌도 산뜻하면서 가격도 저렴하다. 그 외에 가장 저렴하게 설치할 수 있는 자재는 프레스보드 위에 원목 스킨을 입힌 목재 상판으로 느낌은 나무 같으면서 가격은 저렴함을 겸비하고 있다. 여기에 덧붙여서 싱크볼은 스텐레스 제품, 법랑제품, 사기제품 등으로 크게 대별되는데 경험으로 보아 법랑(사기를 입힌 것)제품이 가장 깨끗함을 주면서도 수명이 길고 가격은 중간 정도다. 권장할만 하다. 캐비닛 하면 우리는 주방에만 설치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주택에 들어가는 모든 장식장, 벽장을 캐비닛으로 규정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예를 들면 신발장, 1층에 많이 쓰이는 코트룸, 화장실에 설치하는 Vanity, 복도나 다용도실에 설치되는 벽장 및 수납공간 등을 말함으로서 캐비닛이 차지하는 공사비는 설계도면 및 디자인에 따라 다르지만 금액면에서는 상당한 차이가 있으므로 내 손으로 집을 짓는 건축주들은 이를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다음은 페인트 공사와 벽지공사인데 그 나라 국민의 취향에 따라 페인트를 선호하는 민족과 벽지를 선호하는 민족으로 구별되는데 우리 나라는 페인트보다는 벽지를 더 선호하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요즘은 생활이 서구화되어 가면서 페인트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나타나고 있다. 무엇보다도 페인트나 벽지를 설치하기 전에 바탕 처리를 잘 해야 마감표면이 깨끗한데 이를 위해서는 석고보드를 설치할 때 석고보드 조인트 부분에 신경을 써야 한다. 석고보드 두께가 마무리면이나 바탕면과 꼭 같을 경우에는 석고보드가 서로 맞물리는 부분에 종이 테이프나 플라스틱 테이프를 붙이고 패칭을 하여야 하고 패칭이 굳어지면 샌드페이퍼로 샌딩을 깨끗하게 해야 한다. 이때에 문제가 되는 것이 테이핑과 샌딩의 두께가 있으므로 바탕면 보다 조인트 부분이 조금 튀어나오게 된다. 벽지나 페인트를 마감한 후에 보기 싫게 튀어나오는 이유가 바로 이런 것들 때문이다. 이 경우 석고보드의 가장자리 부분이 경사져 조금 얇게된 석고보드를 사용할 경우 이런 문제점을 방지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석고보드의 단점은 이와 같은 석고보드가 국내에서는 생산이 거의 안된다는 것과 가격이 비싸다는 점이다. 또한 다음 단계로 마감자재의 텍스츄어를 바꿈으로서 빛의 반사를 분산시켜 느낌이 반듯하게 하는 방법도 있다. 예를 들면 페인트 마감일 경우 에그쉴 텍스츄어로 마감할 경우 페인트에 얇고 가벼운 알갱이를 넣어 페인트 마감을 하면 마감 벽면 자체가 조금 휘었다든지 튀어나왔을 경우도 시각적으로 쉽게 커버할 수 있을 것이다. 벽지 마감일 경우에도 질감이 울퉁불퉁한 마직포나 텍스츄어가 강한 재질로 사용할 경우 커버가 될 것이다. 이러한 캐비닛공사, 벽지공사, 페인트공사는 직접 집을 짓는 건축주들이 시간을 투자하여 차근차근 할 경우 공사비도 줄이면서 집을 짓는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페인트 공사 때 준비과정이 페인트를 칠하는 시간보다 많이 걸리며 신경을 더 많이 써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창호 주변, 목재 트림 주변 등에는 페인트를 칠하기 전에 철저하게 종이테이프를 테이핑 해야하고, 페인트를 칠한 후 건조 되면 종이테이프를 제거했을 때 원하는 질감의 창호, 트림, 철물 등이 깨끗하게 나타나게 될 것이다. 글·여구호(한국·미국건축사 02-452-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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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효율 높고 경제적인 벽난로 고르기
- 벽난로 이야기 열효율 높고 경제적인 벽난로 고르기 --------------------------------------------------------------------------------벽난로의 성능은 난방면적의 개념이 아닌 발열량과 버너타임으로 평가된다. 버너타임이란 1회 장작투입으로 최적의 연소상태를 유지하면서 불이 타는 사간을 말한다. 그러므로 벽난로를 구입할 때 몇 평형인가는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벽난로는 일반 석유, 전기난로나 보일러와 같이 일정한 열량을 발산하는 기기가 아니고 장작을 얼마나 넣고 불을 피우냐에 따라 그 난방면적은 달라지기 때문이다. 좋은 벽난로의 기능과 구조, 재질에 대해 알아본다. --------------------------------------------------------------------------------내화벽돌 벽난로내화벽돌은 무겁고 열효율이 없고 재료비가 비싸며 비효율적이므로 난방기능이 없는 오로지 불을 즐기기 위한 벽난로에 사용되며 주택에서는 점차 사용하지 않는 추세다. 또한 내화벽돌 벽난로의 큰 단점은 열효율이 거의 없고 직접 화실을 벽돌로 쌓아 만들어야 하므로 실패할 확률이 많다. 성공하더라도 효율을 무시한 오로지 연기만 잘 나가도록 하기 때문에 과다한 외부 연소공기의 실내유입으로 오히려 불을 피우는 동안에는 실내의 온도가 내려가게 된다. 강판 및 주물벽난로강판으로 만든 벽난로와 주물벽난로 중 꼭 집어 어느 것이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일반 소비자들은 강판과 주물을 잘 구분하지 못하고 막연하게 강판보다 주물벽난로가 열효율이 높고 튼튼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주물이나 강판이나 모두 같은 쇠의 성분인데 주조과정의 차이로 강판으로 혹은 주물로 태어난다. 이들의 주조과정은 쇳물을 녹여 틀에 부어 성형한 뒤 그대로 식히면 주물이 되고 롤러 등으로 때리고 다져 쇳물속의 기포를 완전히 제거하면 강판이 된다. 그러므로 쇳속에 기포층이 많은 것이 주물이고 기포층 없이 쇠성분으로 꽉찬 것이 강판(철판)이라 생각하면 된다. 이들은 같은 성분의 재질이지만 서로 다른 성격을 갖게 된다. 마치 엿과 같이 기포층이 많은 주물은 휘지않고 부러지며 열전도율이 낮아지게 된다. 반면 강판의 경우에는 부러지지 않고 휘게 되며 열전효율이 높아진다. 또 주물은 강판에 비해 용해온도가 약 2백도C 이상 낮아 쉽게 녹아버리고 열전도율이 낮으므로 금이 가거나 갈라지고 깨질 수 있다. 만약 같은 무게의 주물 벽난로와 강판벽난로를 비교해 보면 주물벽난로에 비해 강판벽난로의 수명이 훨씬 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강판벽난로는 휨은 있어도 주물에 비해 기포층이 없으므로 파손정도가 적기 때문이다. 강판 벽난로의 경우 휘고 형태가 변할 수 있는데 이런 결점을 보완하기 위해 강판 표면에 무늬(비드)를 넣어 표면의 휨을 방지할 수 있으며 두꺼운 강판을 여러 겹으로 할 경우 이런 결점을 보완할 수 있다. 또 강판벽난로의 경우 설계자의 의도대로 버너타임을 극대화한 복잡한 내부구조가 가능하지만 주물의 경우에는 일정한 틀에 부어 만들므로 단순한 구조 밖에는 만들 수 없다는 결점이 있다. 세계의 벽난로 사용추이앞서 말했듯이 강판과 주물 어느 것이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세계 각지의 벽난로 사용 및 생산추이를 보면 벽난로 선택에 도움이 될 것이다. 세계적으로 볼 때 주물벽난로를 생산하는 회사는 손꼽힐 정도로 적다. 주로 중국이나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이 많이 만들며 이것의 소비 또한 아시아지역과 북미 등에서 저렴한 가격 때문에 찾는 소비자들이 있다. 대부분의 회사들은 강판을 소재로한 벽난로를 생산한다. 그 이유는 주물 벽난로의 수요는 극히 제한적이지만 강판벽난로의 판매는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도 역시 강판(철판)을 소재로한 벽난로를 많이 사용하며 본고장 유럽이나 미국 등지에서도 거의 강판(철판)벽난로를 많이 사용한다. 특히 주물 벽난로의 경우 내부구조를 변경, 버너타임을 길게 조정할 경우 바닥이 녹아내리는 등의 결함이 많아 일정 버너타임을 유지하게 할 수 밖에 없는데 이것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주물의 두께를 매우 두껍게 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생산원가의 상승으로 저렴한 것을 찾는 고객이 대부분인 주물난로 시장은 그 명맥을 이어나가기 어려울 것이다. 특히 싼 제품을 찾는 고객을 위한 주물벽난로가 유독 한국에서만 비싼 이유는 거의 1백% 수입품이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벽난로에도 EPA라는 환경기준이 엄격히 적용되어 기술수준이 부족한 대만이나 중국의 벽난로는 거의 사용할 수 없다. 그러나 현재 일본과 한국은 벽난로 역사가 짧아 아직 환경기준의 규제를 받지 못한다. 이런 허점을 이용해 겉모양만 그럴 듯한 제품들이 속속 한국에 수입되고 있으며 더욱 심각한 것은 미국 브랜드를 달고 있는 주물벽난로 또한 십중팔구 중국제품이라는 것이다. 중국제품이 모두 나쁜 것은 아니지만 다소 품질이 떨어지며 구조적으로 벽난로의 요소를 갖추지 않은 제품이 많다는 것이다. 좋은 벽난로의 육안으로 확인하는 방법벽난로를 고를 때 절대로 카탈로그의 그림만 보고 고른다면 매우 잘못된 선택방법이다. 조금 수고스럽더라고 직접 제품을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좋은 벽난로를 찾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벽난로의 열효율을 높이기 위한 그라스 도어가 부착돼 있는지를 확인하고 그라스 재질이 세라믹인가를 확인해야 한다. 만약 강화유리나 일반유리를 사용한 제품을 사용하면 열효율도 기대하기 어렵고 사용중 언제 파손될지도 모르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세라믹 그라스를 측면에서 유리면을 보면 일반유리와 달리 엠보싱(요철)이 있으며 두께는 3㎜, 엷은 브라운 색이 난다. 두번째 확인사항은 화실이다. 연통연결구에서 화실을 드려다 보았을 때 화실의 장작타는 곳이 훤히 보이는 벽난로는 역풍의 영향을 많이 받으면 효율도 없다. 셋째 벽난로의 화실이 몇겹으로 되어있는지를 확인하고 버너타임과 발열량을 확인한다. 버너타임은 쎄라믹그라스도어의 밀폐정도에 따라 다르므로 문짝의 밀폐정도를 보면 확인이 가능하다. 벽난로는 화구를 밀폐하면 할수록 버너타임도 길어지고 열효율도 높아진다. 글·채수린(삼미벽난로 대표 02-54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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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 사용승인과 법적 사항
- 내손으로 집짓기 건축물 사용승인과 법적 사항 -------------------------------------------------------------------------------- 많은 건축주들이 설계 및 허가당시의 건물면적 보다 더 크게 집을 지으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에도 실제 건물상태와 허가 도면상의 상태가 다르므로 실질적으로는 불법건축물에 해당된다.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설계변경으로 적법건축물로 바꿀 수 있는데 어떤 경우에는 불가능한 경우가 생겨 이제까지 애써 지은 건축물을 다시 헐어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건축물 사용승인과 법적인 사항에 대해 알아본다. --------------------------------------------------------------------------------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우선 여러가지의 필요한 구비서류들을 준비하여 시청이나, 구청에 제출하든가 또는 신고인 경우 동사무소·면사무소에 제출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사전에 체크해야 할 사항들은 산림훼손허가사항, 농지전용허가사항 및 허가조건을 면밀히 검토하여 요구하는 사항들이 모두 완공되었는 지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적지복구 승인 도면에 어떻게 상·하수도, 우수도, 조경, 정화조, 도로 및 전기·설비, 옹벽 등이 설계되었는 지도 확인해야 한다. 많은 Do It Yourself 고객들은 허가를 시청으로부터 받았다 해서 모든 것이 다 완료된 것처럼 생각을 하는데 아니다. 건축허가 및 기타 허가들은 허가조건 및 제출 설계도서대로 건축주가 공사를 시행해 허가서에 언급된 내용대로 시공을 완료하겠다는 것을 약속한 것이다. 또 시·구청에서는 이 약속을 허가한 사항이므로 자기가 제출하고 합의한 사항을 이행하지 않고서는 사용승인을 받을 수 없다. 이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그러므로 건축주들은 설계도면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이행해야 하는데 전원주택의 특징상 야산이나 농지 등을 전용허가 하여 집을 짓기 때문에 설계도서대로 1백% 이행되기란 어렵다. 경우에 따라서는 공사도중 다른 방법이 적용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는 주로 공사비가 적게 든다든지 혹은 현장 여건이 설계도서와 많이 차이가 나는 경우이다. 예를 들면 적지복구 승인 도면을 작성할 때 대지 경계선을 콘크리트 옹벽으로 시공하기로 하였는데 부지 정리 및 집을 짓는 과정에서 콘크리트 옹벽보다는 자연석이나 발파석 축대를 쌓는 것이 미관상이나 경비면에서도 더 적당할 수 있다. 이 경우 사용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적지복구승인 도면을 변경시켜서 실제로 공사된 상황과 같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 또한 허가 당시는 도로를 아스팔트 콘크리트나 콘크리트로 포장을 하려고 했는데 예산상 콘크리트 포장보다는 잡석을 깐 비포장 도로 상태에서 준공을 받고 싶을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이와 같은 경우 기록상의 도면에는 포장도로인데 실제로는 비포장이었을 경우 준공이 나기 어렵다. 이유는 기록과 사실이 다르기 때문인데 이것은 건축주들이 시·구청에 변경서류를 첨부하여 기록도면을 변경시킨 후에만 사용승인을 득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많은 건축주들이 설계 및 허가당시의 건물면적 보다 더 크게 집을 지으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에도 실제 건물상태와 허가 도면상의 상태가 다르므로 실질적으로는 불법건축물에 해당된다.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설계변경으로 적법건축물로 바꿀 수 있는데 어떤 경우에는 불가능한 경우가 생겨 이제까지 애써 지은 건축물을 다시 헐어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사전에 설계사와 면밀히 검토해 허가 때 필요한 면적만큼 허가를 받고, 허가 후에는 설계도서 대로 건축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경우에 따라 허가에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던 사항들이 사용승인 때 문제로 대두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는 주로 민원과 관련된 사항이나 혹은 설계사 시·구청직원 모두가 체크 못했던 법규, 조례, 규정에 관련된 사항들인데 건축물 사용승인신청서를 제출한 후 이러한 문제점이 불거졌을 때 건축주는 당황할 수 밖에 없다. 우선 그 내용이 무엇인지를 면밀히 검토한 후에 거기에 맞는 대책을 강구해야하는데 이 경우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설계도서, 허가조건만 맞추면 사용승인은 무리 없이 집행되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건축물 사용승인을 득 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서류들이 필요한지 체크하여 보자. 우선 건축사가 준비하는 건축물사용승인신청서, 건축물대장, 배치도, 평면도, 지붕평면도와 조경도, 주차장관리카드가 필요하며 현재 완공되어 있는 건축물의 4면의 사진이 필요로 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건축사 감리가 적용된 경우에는 감리보고서도 첨부해야 한다. 그 외에 전기, 상수도, 하수도, 오수, 우수에 관련된 영수증, 보고서, 사진도 지자체에 따라 조금씩은 다르지만 첨부되어야 하고, 현재 대지 위에 집이 어떻게 배치되어있는가 하는 현황측량도도 첨부되어야 한다. 사용승인에 필요한 서류를 구비해서 시청·구청에 접수하면 허가사항일 경우 거의 건축사 감리 및 체크로 사용승인이 이루어지지만 도시구역 외 지역에서 60평 미만의 주택일 경우 신고사항이므로 신고를 하면 면사무소, 동사무소에서 현장을 방문하여 신고도서대로 시공이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실측을 하게된다. 그렇게 하여 도면과 시공이 일치하면 사용승인 허가가 나오고 변경이 생겼다든지 다르게 되었을 경우 앞에서 언급한 내용대로 신고도서를 변경해 실제로 지어진 상태대로 도면을 수정한 후 설계변경 신청을 하고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아야 한다. 건축물 사용승인을 득하고 나면 등기를 할 권리가 생기며 등기소에 가서 주택을 등기시킨 후 재산권 행사를 하게 된다. 글·여구호(한국·미국 건축사 02-452-4047) 내손으로 집짓기 시리즈는 이번호로 마무리되고 다음호 부터는 새로운 내용이 연재 됩니다. 그동안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 글을 연재해 주신 여구호 건축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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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 및 기초공사
- 목조교실 · 미국식 목조주택 탐구 지정 및 기초공사 -------------------------------------------------------------------------------- 지정이란 건축물과 같은 구조체를 지지하기 위한 기초 슬래브의 하부를 지칭함과 동시에 이를 위한 공사의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구조물에 접한 지반이 이것을 지지하기에 충분한 강도의 강성을 가지고 있으면 그 저변의 깊이까지 굴착하여 바닥면을 고른 후 자갈이나 잡석을 다진 다음 버팀콘크리트 치기를 한다. 지반이 상부구조를 지지할 만한 내력을 갖지 못했을 때는 말뚝을 박거나 지반 개량 공사를 하기도 하며, 이것을 가리켜 지정공사라 한다. 그위에 기초공사를 하게 되는데 ①콘크리트 슬래브기초(Slab on Glade), ②기둥기초 (Pier), ③줄기초(Wall Foundation), ④전체 지하실 기초 (Full Basement)등 4종류로 대별할 수 있다. -------------------------------------------------------------------------------- 1. 지정공사 지정공사는 지반의 지내력이 모자라는 경우 파일 항타를 하거나 지반개량 공사를 하게 되나, 일반적으로는 흙파기를 한 후 자갈이나 잡석과 모래를 깔고 다진 후에 버팀콘크리트를 친다. (1) 모래지정공사 기초파기 밑에 소정의 모래를 펴 깔고, 두께 30m의 충분한 물다짐을 한다. 기초파기의 주위는 물의 유동, 모래의 유실 및 분산을 방지하기 위해 흙막이를 고려해야 한다. (2) 자갈지정공사 자갈의 크기는 45㎜ 내외의 자갈이나 막자갈로 그 틈새는 가는 자갈 또는 왕사, 석분 등으로 채워 사용한다. 기초파기 밑바닥에 자갈을 깔 경우 도면에 의한 두께를 하여야 하나 일반적으로 최소 60㎜ 이상으로 하며 25㎏ 내외의 달고로 충분히 다진다. (3) 잡석지정공사 잡석지정 공사에 쓰는 잡석은 경질이고 알맞은 크기의 둥근돌을 깨드려 사용할 수 있다. 잡석사이의 사춤자갈(틈박이자갈)및 잡석다짐 위에 고르는 자갈 또는 모래 반섞인 자갈을 쓴다. 잡석을 한 켜로 세워서 큰 틈이 없게 깔고, 잡석 틈새에는 사춤자갈을 채워 다진다. 자갈지정과 마찬가지로 충분한 다짐을 하여야 한다. 2. 기초공사 (1) 콘크리트 슬라브 기초 (Slab on Glade) 콘크리트 슬라브 기초는 땅위를 잘 고르고 그 위에 콘크리트 슬라브를 기초 겸 건물의 바닥으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조립식 가설 건물 건축에 많이 쓰이는 방법으로 미국식 목조주택에는 많이 쓰이지는 않는다. 그림1 에서 보는 바와 같이 벽체의 밑부분이 지면에 가까이 약 15∼20㎜정도 띠어져 있게 되므로 비가 오면 빗물이 튀어 벽체 밑부분이 부식하기 쉬우므로 간이 건물이나 임시 건물에 많이 쓰이게 된다. 슬라브 가장자리에 슬라브를 접어 보강한 부분의 깊이는 동결선 밑으로 되도록 하여야 한다. 또한 필요한 급배수 배관을 미리 설치한 후에 바닥 콘크리트를 타설해야 한다. (2) 기둥기초 (Pier) 기둥기초는 다음에 설명하는 줄기초나 전체 지하실 기초와 달리 크지 않은 규모의 집이나 기초 콘크리트 공사가 불편한 산간 오지에 집을 지을 경우 편리한 방법이다. 기둥기초도 2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첫째는 현장에서 타설하는 방법과 P.C를 만들어 현장에서 구덩이를 파서 기초저판을 만들고 그위에 P.C기둥을 세우 므로써 기초공사가 되는 방법을 말한다. 이방법은 공사비도 저렴할 뿐만 아니라 거푸집 및 레미콘 차량의 이동없이 콘크리트 기초공사가 끝난다는 의미에서 아주 간편한 방법이다. 단 규모가 큰 건물일 경우 기초하중을 받아 내기 위하여는 기둥기초가 여러 개 설치 되어야 하는 불편한 점과 기초기둥의 상판이 수평되게 하는데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기둥기초의 기초판은 현장에서 구덩이를 파게 되는데 그 크기는 지내력과 상 부하중을 고려하여 크기를 정하게 되며 흙속에 묻히게 되므로 그 모양이 직사각형이 아니어도 되며 기초판 옆 부분에 거푸집을 안 대어도 되고 작업하기 편한 모양으로 하면 되는데, 그림4에서 보는 바와 같이 원형구덩이 모양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그 기초판에 두께 또한 상부하중에 따라 그 두께를 결정한다. 그 기초판에는 철근을 보강하고 현장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하면 된다. 기초판 위에 기둥기초(Pier)를 수직으로 세우는 방법은 그림5를 참조하면 된다. (3) 줄기초 (Wall Foundation) 이 줄기초는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으로 콘크리트 기초판 위에 부력벽 을 쌓아 만든 줄기초와 철근 콘크리트 벽체를 를 타설하여 만드는 기초의 2종류가 있다. 기초판의 폭은 지반의 지내력과 상부하중에 의하여 계산되어 결정 되어야 하나 목조주택인 경우 층수가 2층 정도라면 그 폭을 60∼80㎝ 정도로 하고 그 두께도 20~30㎝로 하며 배근도 D10또는 D13을 20㎝에서 30㎝간격으로 배근하게 된다. 또 한가지 그림8에서 보는 바와 같이 줄기초 외부 기초판옆에 유공배수관을 묻어 건물 주위가 잘 배수 되로록 하여 건물 내부지반에 습기가 차지 않게 만드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지하실이 설치되는 경우에는 지하벽체가 브럭벽인 것 보다는 콘크리트 옹벽으로 하고 그 외부에 꼭 유공배수관을 설치하여 지하실 외부 옹벽 주위의 흙이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이것을 꼭 시공되어야 한다. 유공배수관으로는 유공 THP관이나 유공흄관을 매설 하며 굵기는 집의 크기와 주변 지질의 15∼30㎝ 정도의 유공배수관이 많이 쓰인다. 지면에 간단한 줄 기초를 할 경우에는 그림10에서보는 바와 같이 기초 판을 시공할 수 있다. (4) 전체 지하실 기초 (Full Basement) 전체 지하실 기초는 건물에 지하층이 있는 경우로 1층 바닥전부분에 지하층이 있거나 일부에 지하층이 있는 경우로 그 지하실 옹벽에 기초판을 전체 설치하여 시공하는 방법이다. 이 경우는 지반이 약할 경우에 많이 쓰이며 통기초(Mate Foundation)라고 한다. 물론 그 두께와 배근을 구조계산에 의하여 작성된 구조 도면에 표시 한 대로 시공하여 한다. 글·이종우(우정목조건축학교장 02-552-0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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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부 및 방염처리 목재
- 목재정보 방부 및 방염처리 목재 -------------------------------------------------------------------------------- 목재는 적절한 표면보호와 내구성을 얻기 위해 방부 및 방부처리를 하여 부후 및 곤충의 침해, 화재 등으로부터 보호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토양과 접하는 곳에 사용되는 목재의 경우 방부처리를 통해 목재의 내구성을 10배정도 증가시킬수 있다. 목재는 적절한 표면보호와 내용년수를 위해 특수한 방부처리를 필요로 하게 되는 실외용으로 목재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조건에 사용될 목재는 부후, 곤충의 침해 및 화재 등으로부터 보호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토양과의 접촉면에 쓰이는 목재나 실외에 노출되는 갑판(deck), 울타리, 가구, 지붕 및 해양구조물에 쓰이는 목재를 그 대표적인 예로 들 수가 있다. 아래의 표에서는 방부제로 적절히 처리한 목재를 토양과의 접촉면에 사용하게 되면 내구성이 없는 목재에 비하여 내용년수가 손쉽게 10배 이상 연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1. 방부처리 목재 공업규격이나 최신의 연방 규정에 의거한 일반적인 가압법으로 처리해 준 목재를 규격이 정하는 바대로 적절히 설치하고 사용만 한다면 오랫동안 보호기능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붓칠, 분무, 침지법 등과 같은 비가압법으로 처리한 경우 대개 방부제가 목재의 표층에만 소량 침투하여 외층에만 얇은 보호층을 형성하게 되므로 결국 토양이나 물과 접촉하는 장소에서의 사용시에는 오래 견디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표면에만 방부제가 처리되어 있는 목재는 외장용 목공제품, 울타리 및 비늘판과 같이 부후의 위험성이 적은 지상부에서 사용할 때에는 유용한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이다. 1) 방부제의 종류 오늘날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방부제는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나뉜다. 수용성 방부제 : 주거용, 상업용, 수상용, 농업용, 옥외용, 산업용 등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종류이다. 유용성 방부제 : 펜타 클로르 페놀계의 방부제로 산업용과 전주같은 곳에 사용된다. 크레오소트계 방부제 : 크레오소트나 크레오소트와 콜타르의 혼합물에 의한 방부제로 철도 침목, 전주, 파일 등에 사용된다. 대부분의 주거용 상업용 및 수상 건축물의 경우 수용성 방부제가 사용된다. 이러한 방부제들은 청결하고 무취이고 도장이 가능하다. 또한 충진제 없이 내부 외부 모든 곳에서의 사용이 가능하다. 가장 일반적인 수용성 방부제로 CCA라 표기되는 크롬화 동 비산염(Chromated Copper Arsenate)이 사용된다. 이밖에 ACA, ACC, CZC 등의 방부제가 주로 사용된다. 현재까지 보고된 바로는 이러한 방부처리 목재는 수명에 있어서도 일반 각재보다 더욱 오래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방부처리 목재는 주로 외부에 사용되는 기초, 발코니, 담장, 옥외 조경물 등 다양한 곳에 사용되고 있다. 유용성 및 크레오소트계 방부제 유상 방부제 및 비휘발성 기름에 혼합되어 있는 유기용매 용액으로 처리된 목재는 표면에 기름 성분이 남게되어 짙은 색을 띠게 된다. 크레오소트 용액은 강한 냄새를 풍기게 된다. 이러한 종류의 방부제는 부후, 곤충의 침해 또는 해양 천공충류의 침해가 우려되는 곳 및 긴 내용년수가 필요로 하는 곳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예를 들면 철도 침목, 교량건설, 전주, 말뚝 등이 여기에 해당되는데 사람들과의 직접적인 접촉이 예상되는 곳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용성 방부제 수용성 방부제로 처리된 목재는 목재 소매상에서 일반적으로 시판되고 있으므로 구입해 사용할 수가 있다. 이들은 대개 깨끗하고 바로 페인트 도장을 할 수 있는 표면상태(특히 CCA로 가압처리한 제품)를 나타내고 있는데 녹색이나 갈색조의 외관을 지니는 것이 특징으로 되어 있다. 수용성 방부제는 처리공정 중에 목재와 반응하여 물에 녹지 않는 형태로 바뀌게 된다. 크롬을 지니는 수용성 방부제는 자외선에 의한 목재의 열화를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을 지니고 있으므로 풍화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인자로 작용하게 된다. 수용성 방부제를 구입하여 사용할 때에는 용도, 처리법, 쓰다 남은 약제의 처분 등 반드시 소비자가 지켜야할 때에는 용도, 처리법, 쓰다 남은 약제의 처분 등 반드시 소비자가 지켜야 할 준수사항을 숙지해 두어야 한다. 2) 방부목재 사용시 연결철물 방부처리 목재를 사용할 경우 그 접합을 위한 철물을 선택할 때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방부처리 목재는 수 십 년을 지속할 수 있어 연결철물은 그 만큼 혹은 그보다 오랜 내구성을 지녀야 한다. 일반적인 탄소강 못과 연결철물은 습기에 접하면 쉽게 부식되어 그 기능을 상실한다. 따라서, 방부처리 목재를 시공할 경우 못과 철물은 아연도금 되거나, 스테인레스 스틸제라야 한다. 또한 장선받이쇠, 앵커볼트 같은 연결 철물도 아연도금 되어야 한다. 오랜 시간동안 내구성을 발휘해야 하는 구조체에 방부 처리목재를 사용할 경우 스테인레스 스틸이나 실리콘 도장 청동제 연결철물을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또한 데크의 널재를 장선에 부착하거나, 펜스, 혹은 못을 사용하는 것이 외관상 좋지 않는 곳에는 방부처리 목재용 접착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3) 방부처리 목재의 도장 방부처리 목재는 일반적인 제재목과 마찬가지로 스테인 혹은 유색도료로 도장될 수 있다. 도장되기 전의 방부처리 목재는 반드시 건조되어야 한다. 데크, 발코니, 난간과 같은 수평 부재는 직사광선에 과다하게 노출되므로 퇴색이나 풍화를 방지하기 위해 적절하게 도장처리 되어야 한다. 양질의 투명 스테인은 목재내부로 침잠하여 효과적으로 도장될 수 있다. 이러한 도료는 도막이 벗겨지거나 갈라지지 않는 우수한 것이어야 한다. 이러한 스테인은 투명하기 때문에 방부제의 녹색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다. 만약 목재를 현장에서 방부처리할 경우 재건조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스테인 도장을 하기 위해 약 두 달간의 건조기간이 요구된다. 방부 목재의 효과적인 도장은 아크릴계 라텍스 도료로 2회 이상 도장하도록 권장되고 있다. 도막 방수제를 사용할 경우 공사가 완료된 이후 목재의 표면을 마감 상태로 처리한 후 시공하도록 권장되고 있다. 4) 건축법에서의 방부 처리 목재의 사용규정 가압 방부처리 목재는 모든 건축법에서 그 사용을 규정하고 있고 중간 검사 등에 있어서 확인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건축법에서는 방부 처리목재 혹은 천연적인 내구성의 목재의 사용을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다. 지반면에서 18인치(45cm) 이내의 목재 장선 혹은 장선이 없는 바닥판은 방부처리 목재이어야 한다. 마루밑 지반면에서 12인치(30cm) 이내의 마루보는 방부처리 목재이어야 한다. 지면에 직접 접하는 콘크리트 혹은 조적조 기초에 접하는 토대, 받침목 등은 방부처리 목재이어야 한다. 통풍이 되지 않는 밀폐된 공간 혹은 매몰되는 곳에 방부처리 목재가 사용될 경우 건축법에서는 함수율이 19% 이하 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5) 방부처리 목재의 품질관리 이러한 방부처리 목재의 균일한 품질관리를 위해 미국 방부목재협회는 방부처리목재의 기준과 그 품질 절차를 규정하는 기준을 작성 시행하고 있다. 주로 방부제의 잔류량 검사에 의해 방부 처리목재의 성능시험을 행하고 있다. 2. 방염처리 목재 일반적인 방부제 처리 이외에도 가압법으로 목재에 내화약제(Fire Retardant)를 처리하는 경우가 있다. 이들 약제의 내화작용은 매우 복잡한 화학반응에 의해 이루어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내화약제는 비연소성 가스와 수증기를 발생하게 되는 발화점보다 낮은 온도에서 작용하기 시작한다. 이들 약제는 연소 초기단계에 발생하는 가연성 가스를 희석시켜 줌으로써 연소과정을 지연시키게 된다. 이런 과정 중에 목재의 외층에 형성된 탄화층이 목재 내부로의 계속적인 열전달 및 목재 내부로부터의 계속적인 가연성 가스 방출에 대한 차단층 역할을 하게 된다. 목재는 여러 종류의 내화약제로 처리해 줄 수가 있다. 내장용과 외장용 내화약제 사이에는 본질적으로 상당한 차이가 있다. 일부 내장용 내화약제는 수분을 쉽게 흡수할 수 있으므로 도막을 형성하는 마감재료가 목재의 표면에 양호하게 부착하지 못하도록 방해 할 수가 있다. 내화처리 된 약제가 도막의 표면으로 흘러나와 결정을 형성하는 유백화(乳白化, blooming) 현상 역시 발생할 소지가 있다. 내장용으로 내화처리 된 목재를 결코 외장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일반적으로 외장용 목재의 내화처리에는 내장용과 다른 종류의 내화약제가 사용되고 있다. 외장용 내화처리 약제는 대개 일반적인 방법으로도 페인트 도장이 가능한 내수성의 건조한 표면을 나타내게 된다. 내화처리 된 목재는 처리 후 함수율 19%까지 인공건조해 주어야 한다. 이러한 건조 과정 중에 목재는 다소 암색화되며 건조시 목재를 잔적하기 위하여 사용한 잔목과의 접촉 부위에 현저한 재색차이를 드러내는 잔목자국이 남는 경우도 자주 있게 된다. 이와 같은 잔목 자국은 실외에 노출시켜도 사라지지 않으며 투명 착색제나 옅은 안료계 착색제를 처리해 주어도 감추어지지 않게 된다. 목재가 나타내는 목리나 재색이 내화약제 처리 후 실제 사용시에도 매우 중요시되는 경우에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책법이 있다. 이러한 대책법으로는 내화약제 처리 및 건조후의 목재면을 대패로 깍아주어 간단히 해결하는 방법이 있다. 이와 같이 대패질을 실시해 주게 되면 한층 더 깨끗하고 밝고 평활한 재면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일부 업체들은 목재나 합판의 건조시 한층 건너마다 잔목을 사용하므로써 결국 한쪽 면에는 잔목자국이 없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므로 잔목자국이 없는 면을 눈에 보이는 쪽에 사용하면 되는 경우도 있다. 내화약제로 가장 많이 처리되는 대표적인 목재로는 미국 남부소나무와 미송을 들 수가 있다. 이들 2종류의 목재는 다른 일부 수종의 목재와 마찬가지로 대개 페인트나 불투명 착색제에 대하여 양호한 부착성을 나타내지 못하기 때문에 추천된 도장 공정을 반드시 준수하여 도장해 주어야 한다. 미국 서부산 솔송나무(western hemlock)나 폰데로사 소나무도 내화약제로 처리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미국 남부소나무나 미송보다도 페인트 등을 받아들일 수 있는 도장성이 어느 정도 더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화도료는 공장에서만 도장할 수 있는 것으로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은 직접 도장할 수 없게 되어있다. 3. 흰개미로부터의 보호조치 흰개미에 대한 보호조치를 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는 건물의 설계와 시공중이다. 가장 먼저 할 일은 그루터기 등의 모든 목재 부스러기와 시공전후에 건축현장의 토양에서 거푸집을 모두 제거하는 것이다. 계단은 가능한 한 주택 밑의 토양이 건조하게 유지하여 설치한다. 기초부위는 지하서식 흰개미가 침투하지 못하도록 시공되어야 하며, 토양 위의 건물 내의 목재의 숨겨진 균열을 통하여 기어올라오는 것을 예방하여야 한다. 철근 콘크리트가 최고의 기초이지만, 단위 시공벽이나 피어에 적어도 10cm의 철근 콘크리트로 덮어씌우는 것도 좋다. 주택의 구조부재는 토양과 접촉하여서는 안 된다. 지하서식 흰개미로부터 보호하는 최상의 방법은 기초 근처의 토양이나 전면슬래브 기초 아래의 토양에 흰개미 방제약제를 뿌리는 것이다. 벽의 연장이나 장식울타리, 대문 등 2차 적인 부속시설에 사용되는 목재는 좋은 방부제로 가압처리 하여야 한다. 건조재 서식 흰개미 출현지역에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 방법을 사용한다. 모든 목재, 특히 중고품은 사용 전에 신중히 검사하여 피해 입은 목재는 버린다. 모든 문, 창(특히 다락의 창), 환기용 개폐구는 20메시 이상의 금속망으로 막아주어야 한다. 건축용재에 대한 침입을 예방하기 위하여 방부처리재를 사용할 수 있다. 가정용 페인트로 코팅하면 옥외 목제품을 보호할 수 있다. 옥외 목재부재의 모든 할렬과 균열, 접합부는 페인트칠하기 전에 플라스틱 목재나 회반죽으로 채워야 한다. 기초등급 레드우드의 심재는, 특히 페인트를 칠하게 되면 대부분의 미국산 주요 수종보다 흰개미의 공격에 강하다. 글 : 윤형운 (윤형운씨는 목재정보 및 컨설팅사인 WIT컨설팅 대표이며 목재정보신문인 ‘우드코리아’ 발행인이다. 02-2238-3540) 표 미국임산물연구소의 야외시험결과 방 부 제 추정내용년수(년) 산성 동-크롬 화합물 (acid copper chromate, ACC) 42 암모니아-동-비소 화합물 (ammoniacal copper arsenate, ACA) 38 크롬-동-비소 화합물 (chromated copper arsenate, CCA) 30a 크롬-염화아연 화합물 (chromated zinc chloride, CZC) 38 콜타르 크레오소트 (coal-tar creosote) 38 유용성 펜타크로로페놀 (pentachlorophenol in oil, PCP)b 33 무 처 리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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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공사(Floor Joist)
- 목조교실·미국식 목조주택 탐구 바닥공사(Floor Joist) -------------------------------------------------------------------------------- 바닥골조는 기둥(Column)과 보(Beam), 토대(Sill Plates), 장선(Joists), 바탕바닥(Subfloor)으로 구성된다. 목조주택은 일반적으로 플랫폼 구조를 사용하는데 1층 바닥은 기초벽 위에 설치되어 플랫폼 역할을 한다. 이 바닥위에서 벽체를 제작하여 세우게 되는데 이 벽체는 다시 위 층의 플랫폼을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즉 2층 바닥은 1층의 내력벽으로 지지되는 것이 보통이다. 목재 바닥 구조를 설계할 때 주의할 점은 목재의 함수율이다. 함수율이 높은 목재를 사용할 경우, 목재의 수축으로 인하여 할렬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는 목재보가 수축하는 대신에 기초벽은 수축하지 않기 때문이다. 바닥골조에 사용되는 보와 장선목재의 함수율은 19%를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함수율은 최고 15%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일반적으로 규격재를 사용하면 적절한 함수율을 가진 재료를 선택할 수 있다. -------------------------------------------------------------------------------- 토대 바닥구조는 기초 위에 토대실러를 깔고 토대를 앵카볼트나 강철띠쇠로 기초벽에 정착시킨다. (그림 1, 2) 앵카볼트는 일반적으로 13mm를 2.4m 간격으로 설치한다. 고정띠쇠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토대에 구멍을 뚫을 필요가 없이 띠쇠를 구부려 토대를 감싸 못을 박는다. 기초 콘크리트 상단이나, 기초 콘크리트 부력상단의 수평이 잘 맞고 정밀하게 시공되는 경우 토대를 설치 않아도 좋다.(그림 2, 3) 장선은 콘크리트 벽이나 큰크리트 블록 위에 바로 설치한다. 띠쇠는 장선위치와 일치하도록 설치하여, 장선의 측면에 직접 못을 박아 시공한다. (그림 3) 토대는 일반적으로 방부목을 사용한다. 기둥(Post)과 보(Girder) 바닥장선(Joists)은 기초벽과 기초벽 사이에 놓이게 되는데 그 간격이 긴 경우 중간에 보(Girder)를 설치한 위에 장선을 깔아 장선의 스판이 적도록 한다. 보는 일반적으로 각재, 목재 조립보 또는 철제보를 사용한다. 경우에 따라 내력벽을 세워 보를 대신하기도 한다. 목재조립보 3~4층의 규격재를 겹쳐 못질하여 제작한다. 조립보는 부재의 마구리를 맞댄 접합으로 소재보다 긴 조립보를 만들 수도 있다. 맞댄접합은 그 접합부가 45cm만큼 떨어지도록 위치를 교차시킨다. 또한 목재조립보는 맞댄 접합으로부터 30cm이내에서 기둥이나 피어로 지지하여야 한다. (그림 4) 조립보에는 항상 건조재를 사용하여 조립보와 장선의 수축으로 인한 변형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바닥장선은 보에 직접 못을 박아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목재보 위에 깔도리를 반드시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목재조립보의 마구리는 기초벽에 적어도 10cm 만큼 지지되도록 한다. 기초벽이 벽돌벽으로 조립보가 미처리재로 시공할 때 목재보의 마구리와 측면에 12mm의 간격을 두어야 한다. (그림 4) 목재조립보의 상단은 기초벽위의 토대상단과 같은 높이가 되도록 시공하여야 한다. 목재 기둥을 가압처리, 6×6재 이상인 소재를 사용하여 지층에 자유롭게 세울수 있어야 한다. 목재 기둥은 골조벽과 연결할 때 샛기둥의 폭과 일치하도록 4×6재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목재기둥의 양 마구리를 직각을 유지하여 조립보에 안전하게 고정시키도록 철물을 사용한다 (그림 5) 보(Girder)-장선(Joists)설치 가장 간단한 바닥골조는 보 위에 장선을 설치하는 것이나 그 이외에는 보에 장선걸이 철물이나 장선받이를 설치하여 그 위에 장선을 거는 방법이 있다. (그림 6, 7) 장선의 수축을 고려하여 보 위에 작은 공간을 두어야 한다. 바닥장선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목재 바닥장선은 공칭치수 2×6, 2×8, 2×10, 2×12 등이 있다. 적합한 치수는 하중과 지간, 장선간격, 수중, 제재등급에 따라 결정되야 하는데 이미 그 표(표 1)가 작성되어 있어 구조계산을 하지 않고 표를 찾아 부재를 선택하여 사용하면 편리하다. (표1) 통상 표의 치수보다 한 치수 큰 제재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흔히 사용되는 장선의 중심 간격은 60m(24 O.C.)와 40m(16 O.C.)가 있다. 장선을 설치 할 때에는 통직성에 대해 육안으로 검사해야 한다. 경미한 측면굽음(Crook)이 있는 장선은 상단에 아치이마(Crown)가 오도록 설치하여야 한다. (그림 8) 바탕바닥을 설치하고 바닥에 수직 하중을 가하면 아치이마가 위로 오도록 설치된 장선은 통직하게 되려 할 것이다. 아치이마가 없는 장선은 측면옹이가 있는지 검사하여야 한다. 상부에 있는 옹이는 압축상태에 놓여 있어 강도에 미치는 영향이 더 적으므로, 가장 큰 측면 옹이는 장선의 상부에 위치시켜야 한다. 단부장선(Header Joist)은 3개의 12d 혹은 16d 못으로 각 장선 마구리에 못질하여 접합한다. 플랫폼 구조에서 외주벽에 평행한 단부장선과 옆판 장선 (Stringer Joists)은 토대에 10d 혹은 12d 못을 중심 간격 40cm로 비스듬히 박아 접합한다. (그림 9) 각 장선은 토대와 중앙보에 2개의 10d혹은 3개의 8d 못을 비스듬히 박아 접합하고, 중앙보 위에 장선을 겹쳐 설치하는 경우 다른 장선에 3개의 12d 못을 박는다. 중앙보 위에 장선을 맞댄 접합의 경우 장선은 공칭 두께 2인치 덧판을 사용하여 각 장선에 3개의 12d 못을 박아 접합하여야 한다. 바닥 장선을 접합하는데 중앙에서 벗어난 이음(off Center Splice)을 사용할 수 있다. 중앙지점이 있을 때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보다 작은 치수의 장선을 사용할 수 있다. 중앙에서 벗어난 이음에서 긴 장선은 중앙지점을 넘어 캔틸레버로 작용하여 짧은 장선에 접합된다. (그림 10) 중앙보위에서의 이음은 위치가 교차되도록 한다. 지간과 수중 장선 치수에 따라 내밈(Overhang)은 약 60~90cm의 범위에서 시공한다. (표 1)탄성계수값 70∼140×103Kg/m2 목재, 중심간격 18mm합판 마루판으로 접착되는 중간격 60cm 인 장선의 허용지간 버팀재(Bridging) 지간 4.5m 이내이거나 장선의 깊이가 12인치 이내일 경우 목재장선 사이의 버팀재를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그 이상일 경우 버팀재를 견고하게 설치하여야 하는데 각재 버팀대, 크로스 버팀대, 철재 버팀대 등 3가지가 있다.(그림 11) 이 버팀대는 장선을 수직으로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장선과 장선 사이의 하중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각재 버팀재는 블로킹(Blocking)이라고도 부른다. 바닥 개구부 계단 설치, 굴뚝, 벽난로, 점검구를 위하여 바닥에 개구부를 설치하는 경우가 있게 되는데 이 경우 장선 끊는 일을 적게하기 위하여 개구부의 길이 방향이 장선방향이 되도록 한다. 단일 헤더는 최대 폭 1.2m 까지의 개구부에 적합하다. (그림 12) 길이 1.8m이하의 후미장선(Tail Joists)은 3개의 16d 못과 비스듬이 박은 2개의 10d 못으로 헤더에 접합한다. 길이 1.8m 이상의 후미장선은 장선걸이에 부착시켜야 한다. 후미장선을 헤더에 접합하는것과 같은 방식으로 헤더를 장선받이에 걸어 장선과 접합하여야 한다. (그림 13) 바닥의 특수구조 바닥의 특수한 형태는 첫째로 내민구조의 바닥이 있는데 내민길이는 가능하면 60cm를 초과 하지 않도록 한다. 이때 부재의 크기 및 간격은 외벽이 하중에 따라 결정되지만 일반적으로 내민 길이를 계산하여 충분히 보강한다. 내민벽이 하중을 받는 경우에는 이중장선을 설치하여 하중을 지지하도록 한다. (그림 14, 15) 현관 바닥이나 욕실바닥이 타일이나 돌로 마감된 경우에는 바닥구조를 낮추어야 한다. 바닥면적이 크지 않으면 작은 부재를 2중 장선으로 연결시키면 된다. 면적이 넓으면 장선간격을 좁히거나, 기둥, 보로 보강하여야 한다. 욕조에 물이 가득차면 하중이 커져 처짐을 야기시킬 수 있으므로 이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욕조밑은 이중장선을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배수구를 고려하여 장선의 위치를 조정하는것도 고려 되어야 한다. (그림 16) 장선의 절단 및 구멍 뚫기 바닥내에 배관이나 배선을 위하여 장선을 절단하거나 파냄 또는 구멍 뚫기가 필요하다. 장선을 따내거나 구멍뚫기를 할 때 장선의 응력작용에 대하여 검토하여야 한다. 장선 등의 구조부재를 자르거나 파낸 경우 각 측면에 덧판을 대어 못을 박거나 추가의 부재를 설치할 수 있다. 장선의 상단이나 하단의 따냄 깊이는 장선 깊이의 1/3 이하로 하고 따냄폭은 내력벽에서 장선깊이의 1/2이내에만 허용된다. 장선 상단부에는 압축력이 작용하고 하부에는 인장력이 작용하여 중앙부가 응력이 없는 곳이므로, 장선의 구멍뚫기는 가능한 한 중앙부에 위치하게 하는 것이 좋으나, 아닌 경우엔 상하부에서 최소한 50cm 간격을 두도록 하고 구멍의 크기는 장선깊이의 1/4이하가 되도록 한다. (그림 17) 글 : 이종우(우정목조건축학교장 02-552-0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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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 디자인
- 벽난로 이야기 벽난로 디자인 --------------------------------------------------------------------------------벽난로의 형태와 디자인은 시대의 흐름과 주거형태의 변화와 함께 크고, 넓고, 깊은 벽난로에서 작고, 좁고, 깊지 않은 슬림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그 이유는 주거공간의 축소화로 벽난로가 크면 비효율적이며 그만큼 공간의 활용도가 낮아 지기 때문일 것이다. --------------------------------------------------------------------------------1. 벽난로의 기본벽난로는 주거공간 및 생활환경의 변화와 함께 오랜 세월 진화해 왔다. 벽난로를 주난방으로 사용하던 시절에는 주택의 천정을 높이 만들어 벽난로의 큰 화구에서 열과 약간의 연기가 함께 나와 실내를 덮히고 실내로 들어온 연기는 높은 천정의 통풍구를 통하여 밖으로 배출 되게 하였기 때문이다. 이런 방법은 복사열만을 벽난로의 열원으로 활용하다보니 상대적으로 화구가 커야 많은 복사열을 받을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는 벽난로 기술의 첫 번째는 연기가 연통으로 잘 빠지는 것을 꼽는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연기가 잘 빠지게 하는 것은 기술이라기 보다는 벽난로의 기본이라고 표현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소비자가 첫번째로 생각하는 벽난로의 연기가 실내로 들어오지않게 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혹시 지금 사용중인 벽난로가 연기가 잘 안빠지고 실내로 나온다면 다음과 같이 한다면 단 5분내에 수리할 수 있다. 벽난로의 바닥(화실바닥)을 내화벽돌 등으로 고여 연통에 가깝게 높히면 연기는 실내로 전혀 들어오지 않고 불은 활활 잘 타게 된다. 그러나, 그 순간 이후부터 사용자는 다음과 같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연기가 많이나던 벽난로가 신기할 정도로 연기 하나 나지 않고 잘 타는데 그와 반대로 불을 아무리 때도 화구앞만 따듯하고 실내온도는 오히려 내려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런 현상에 어느 사용자는 벽난로를 "장작 잡아먹는 도적놈"이란 표현으로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벽난로는 화구를 밀폐하면 70%이상 열효율이 높아진다. 화구가 개방된 벽난로는 장작연료 소모가 많고 불완전연소를 유발하여 대기오염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화실보다 굴뚝이 더 뜨거워지므로 화재의 위험도 그만큼 커진다 2. 세계의 벽난로 시장국제 벽난로시장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매우 거대한 시장이다. 매년 각 지역(미국, 이태리, 프랑스, 독일 등)에서 열리는 벽난로 전시회를 보면 그 시장을 대략이나마 짐작케 한다. 필자의 업체도 참석하는 이 전시회에는 약 3백~4백여 업체가 참석하여 자신들만의 기술을 선보인다. 이 전시회의 관람객은 주로 세계 각처의 바이어들로 그들의 요구사항을 보면 어떠한 형태의 벽난로가 현재 인기고 또 앞으로 인기를 모을 벽난로인지를 점칠 수 있다. 그들은 시대감각에 맞는 디자인과 안전성은 기본으로 하고 더 좁은 면적에 설치할 수 있는 슬림형 모델을 선호하며 극히 심플한 디자인의 치장재를 선호한다. 또 버너타임과 아름다운 불꽃연출을 벽난로 기술의 핵심으로 생각하며 환경을 생각하는 환경친화적인 연소방식을 개발하는 추세이다. 앞으로 벽난로는 화려한 치장보다는 고성능의 심플한 디자인과 좁은 장소에 설치가 가능한 슬림형에 불꽃이 많이 보이는 세로형 벽난로와 프리스텐딩 벽난로가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3. 열효율이 높은 벽난로초등학교시절 교실에 있던 갈탄 때는 난로를 기억해보자. 아래에 있는 불문을 활짝 열어 놓으면 불은 윙윙 소리를 내며 활활 타는데 난로는 별로 뜨겁지 않고 불문을 모두 막으면 비로소 발갛게 달아오르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벽난로도 마찬가지로 화구를 개방하면 열효율는 거의 기대할 수 없으며, 화구를 밀폐하면 할수록 많은 열을 실내로 발산하게 된다. 그러므로 모양이 아닌 실제 사용하는 벽난로에는 거의 세라믹그라스 도어가 장착되어 화구를 밀폐하는 구조로 되어있다. 화구를 세라믹그라스로 밀폐하면 열효율은 70%이상 증가하며 장작이 오래 타고, 남은 재도 적게 생기며 열효율이 높아진다.田 글·채수린(삼미벽난로 대표02-545-1900) 장작벽난로 (매립형)불꽃을 두배로 즐기는 차세대 터보벽난로 M-65HTV 쪾세로창을 설치하여 불꽃을 두배로 즐긴다. 쪾전혀 다른, 새롭고 독특한 분위기 연출 쪾4중 격자구조의 튼튼한 몸체 쪾미세조절이 가능한 DAMPER 시스템 쪹1,200℃에서도 변하지 않는 Thumlox 페인트 사용 발열량 : 12,500kcal/h 연도싸이즈 : ф200mm 난방면적 : 10~40평 중량 : 145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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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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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의 창호 종류·선택법·설치법·가격
- 자재정보 목조주택의 창호 종류·선택법·설치법·가격 -------------------------------------------------------------------------------- IMF구제금융 이후에 주춤했던 전원주택 시장이 다시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분야로 서서히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최근 경기회복 및 소득향상을 통해 주택이 양적공급이 아닌 질적공급의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그러나 주거환경에 대한 관심은 주택자체의 고급화나 각 공간요소의 기능적이고 효율성 있는 구성을 이룩하였으나 창호부분은 아직도 많은 개선의 여지를 포함하고 있는 부분이다. 창호설치시에 일반적으로 대두되는 문제점은 부식, 부패, 골조의 휘어짐이나 방음, 단열, 도난 등에 대한 것이다. 알맞은 시공방법이 선행되지 않는 마구잡이식 창호설치는 건물의 미관뿐만 아니라 환기와 채광 및 에너지 효율성에 막대한 마이너스 효과를 끼칠 수 있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보고, 정확한 시공의 노하우를 미리 익혀두는 것이 현명하다. 목조주택 창호의 종류와 설치방법, 가격 등에 대해 알아본다. -------------------------------------------------------------------------------- 창호란 일광, 환기를 목적으로 하는 창과 사람이나 물건의 출입을 위한 문을 총칭하여 일컫는 말이다. 창호는 고정된 건축물에서 움직이는 유일한 부분이고, 건물 내부와 외관을 구성하는 주요부로서 열고 닫음이 손쉬워야 한다. 창호는 5가지 기능인 단열성, 방음성, 내후성, 기밀성, 수밀성등이 고루 갖추어져 있어야 하며 유지보수가 쉬워야 한다. 창호의 재질로는 종래에는 철재, 목재, 알루미늄 등이 주로 사용되어 왔으나 에너지 절약 및 쾌적한 주거환경의 조성을 위해, 고기밀성 창호시스템이 점차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창호는 건물 중에서 가장 열손실이 많은 부분이다. 대체적으로 단위 면적당 벽체에 비하면 6~7배의 단열정도를 염두에 두어 비교 분석을 한 후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목조주택용 창호는 UBC코드에(미국식 건물규정코드)입각하여 규격화 된 것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다. UBC코드용 창호는 개구부 사이즈가 일정한 비율에 맞춰 생산이 되기 때문에 시공상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킨다. 목조주택은 과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시공되기 때문에, 창문사이즈가 대체적으로 코드화 되어 있고 규격도 정해져 있어서 시공이 간편한 장점이 있다. 규격화된 주택용 창호는 일반시스템 창호와는 차이가 있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일반 조적식 주택 등을 보면 채도가 낮은 갈색 및 검정 빛깔의 샤시나 은색의 샤시가 주를 이루었으나, 현재는 화이트 및 나무무늬 샤시(wood clad)등이 미관상 보기 좋다는 이유로 선호되고 있다. 주의할 점은 우리나라는 창호의 크기를 미터단위로 표기하지만 목조주택용 창호는 표준사이즈를 피트 및 인치 단위로 규정하고 있는 것이다. 윈도우 프레임에 따른 분류로는 WOOD, WOOD-CLAD, COPPER-CLAD, ALUMINUM, VINYL 등이 있으며, 그 중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제품은 비닐 윈도우이다. 국내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목조주택 창호로는 아메리칸 웨더실(American weather-seal), 로시아나 퍼시픽(Lousiana-Pacific), 엔더슨(Anderson), 밀가드(Milguard), 젤도엔(jealdwen), 동화시스템창호(동화기업), 이건창호, 혜강휀스타 등에서 생산하는 제품들이다. 창호선택시 고려해야 할 점 1. 단열 창호를 선택할 때에는 단열특성이 우수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는 4계절이 뚜렷하여 겨울에는 외부와의 온도차가 상당히 심하기 때문에 에너지가 밖으로 유출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창호의 단열특성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은 유리의 구조인데 낱장유리(단창)의 경우 복층유리에 비해 단열계수가 낮기 때문에 복층유리(이중창)를 선택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또한 복층유리는 단열 및 보온, 방음효과를 높혀주는 특성도 가지고 있다. 2. 결로현상 창의 결로현상은 실내 공기중에 포함되어 있는 수증기가 유리창문이나 샤시 등 온도가 낮은 물체에 접하게 될 때 미세한 수증기가 물체의 표면에 부착되어 생기는 현상을 말한다. 유리창의 표면에 결로가 생기면 투시성이 방해를 받게 되며 특히 그 결로수가 벽면, 바닥, 커튼 등을 손상시켜 거주 환경을 훼손시키게 된다. 이를 방지하려면 유리사이에 건조 공기를 밀폐상태로 봉입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3. 복사현상 유리는 창문 면적의 80%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유리에 코팅 처리된 특수필름을 장착한 창호는 여름철에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태양의 복사열을 차단하고 겨울에는 실내에서 발행하는 복사열의 누출을 방지하여 에너지 손실 없이 항상 일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시켜 준다. 또한 자외선을 89% 이상 차단할 수 있어 가구, 커튼, 벽지 등이 변색되거나 수명이 단축되는 열화현상을 방지한다 4. 방음효과 몇몇 제품들 중에서는 공기보다 무겁고 인체에 해가 없는 불활성 기체인 아르곤가스(Argon-gas)를 복층 유리에 주입하여 대류에 의한 열 전달을 차단하고, 자외선을 흡수하며 음파를 감소시키기도 한다. 따라서 유리에 의한 열손실과 함께 소리의 전달을 감소시켜 탁월한 방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덧붙여 가스를 주입한 창호는 단열 방음효과도 함께 향상된다. 5. 배수격실 전면의 격실에 누수현상을 방지하는 배수로가 설치되어 있어 창문 개폐시에 유입된 물을 외부로 배출시킬 수 있어야 한다. 6. 기타 튼튼하고 쉽게 고장 나지 않으며 형태가 휘어지거나 그리드(격자무늬)가 삐뚤어지지 않고 형태의 직각이 제대로 맞추어진 것을 선택해야 한다. 목조주택용 창호는 자동화된 공장 시스템을 갖춘 회사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회사의 제품은 컴퓨터 시스템을 도입하여 제작하기 때문에 수동작업을 통한 제품보다 성능이 훨씬 좋으며 그리드가 망가지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한다. Mulling이란 방법을 사용하여 창문과 창문을 연결해 하나의 창문처럼 크기를 늘릴 수도 있다. 규격에 맞춘 여러 가지 디자인을 옵션에 따라 새롭게 RE DESIGN할 수 있으므로 표준사이즈 외의 창문 디자인을 원할 경우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창문의 유리가 깨질 경우 AS차원에서 유리를 직접 끼워주기도 하는 제품이 있다. 제조회사 선택을 신중히 하는 것 도 좋은 제품을 고르는 포인트 이다. 목조주택용 창문의 유형 목조주택용 창문의 유형은 고정창, 오르내리기창, 여닫이창, 미닫이창 등의 형태로 나눌 수 있다. 1. 고정창(Fixed) 고정창문은 샤시가 고정된 위치에 맞추어 유리가 열리지 않는 프레임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정창문은 여러 가지 모양으로 제작이 가능하다. 타원형 및 원형 창문은 대개 개별단위로 설치되며, 타원과 반원형 및 4반원형 은 다른 형태와 조합되어 다양한 형태로 널리 쓰인다. 또한 고정창은 기하학적인 모양으로 만들어지기도 하기에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4각형, 삼각형, 직사각형, 평행사변형, 다이아몬드형, 부정형4각형, 5각형, 6각형, 8각형 등 다양한 모양을 하고 있다. 아치형의 창문은 위가 둥글게 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형태의 창문 혹은 문과 잘 어울릴 수 있다. 또한 창문들은 크기가 다양하고, 그 다양한 크기 및 형태 만큼이나 수백종의 흥미 있는 조합이 가능하다. 2. 오르내리기창(Single hung & Double hung) 이중오르내리기창(Double hung)은 창문 각자가 상·하로 움직이게 되어있으며, 단오르내리기창(Single hung)은 상위 샤시가 고정되어 있는 것을 말한다. 샤시를 분리시키고 있는 스트립은 parting bead라고 부른다. 대부분의 유닛에서 샤시는 프레임에 설치되어 있는 금속채널을 미끌어지게 만들어서 움직인다. 각 샤시는 어느 위치에서도 고정될 수 있게 스프링 벨런스가 갖추어져 있다. 컴프레션 윗터스프링은 공기의 침입을 막아주고 장력을 제공하며 카운터 벨렌스로도 작용한다. 샤시가 닫혀져 있을 때 웨더 타이트 조인트는 특별하게 생긴 미팅레일과 같이 온다. 이 장소에 설치된 샤시록은 창문을 잠그는 기능뿐만 아니라 이 레일을 타이트하게 당겨준다. 다른 하드웨어는 바닥 샤시의 레일에 묶인 샤시 리프트로 구성되어 있다. 이 하드웨어는 레일에 손가락 구멍을 내기 위하여 제거되는 경우도 있다. 더블형 창문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설치될 수 있다. 이들은 다수로 다른 타입과의 조합으로 사용 가능하다.오르내리기 창의 Spiral(문틀 안에 끼워져 오르고 내리고 할 때 사용되는 스프링 같은 것)이 망가졌을 경우에는 Hit gun을 사용하여 교체가 가능하므로 A/S를 받도록 한다. 이 Hit gun을 사용하면 오르고 내리는 작동을 부드럽게 해줄 수 있다. 3. 여닫이창(Casement windows) 여닫이창은 가장자리에 경첩이 부착된 샤시로 구성되어 있다. 이 창문은 크랭크 또는 레버에 의해 바깥쪽으로 열린다. 대부분의 Casement는 바깥쪽으로 열리게 되어 있다. 안쪽으로 열리는 형태는 비바람을 막기가 힘들다. Casement형태의 장점은 모든 샤시가 환기를 위하여 최대면적으로 열릴 수 있다는 점이다. 4. 미닫이창(Sliding Windows & Patio door) 미닫이창은 header jam 과 sill 에 설치 분리된 트랙을 수평적으로 움직여서 개폐하는 가장 보편화되어 있는 형태의 창문이다. 창문벽의 효과가 요구될 때에는 많은 unit을 차례로 배치 시켜 건물 외관을 장식하기도 한다. 대형창으로 미닫이 창을 많이 쓰는 이유는 무거운 문도 레일에 의해 쉽고 부드럽게 열릴 수 있기 때문이다. 탁트인 전망과 함께 충분한 채광을 얻고 싶을 때 사용한다. 5. 들창(Awning and hopper windows) Awning window unit은 크랭크 혹은 레버에 의해 바깥쪽으로 움직여지는 창문이다. 윗열기 상태에서는 효율적인 환기가 가능하며 유지와 보수가 편리하다. 윗열기 상태로 고정시켜 놓게되면 창문의 윗부분이 15도 가량 안쪽으로 열려 실내외 공기의 순환을 유도 하므로 쾌적한 실내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창문하부가 견고하게 잠겨있어 외출 또는 수면시에도 안전하게 환기가 가능한 과학적인 개폐 방식이다. hopper window라고 불리는 비슷한 타입의 들창은 바닥부분이 연결되어 있으며 안쪽으로 열리게 고안된 제품. 들창은 개별 프레임으로 만들어져 고정창이나 여닫이, 미닫이 창들과 함께 같이 붙여 시공하여 넓이 및 높이에 변화를 주기도 한다. 이 창문은 다른 타입과 조합되어 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6. 잘로시 윈도우(Jalousie Windows) Jalousie windows는 여러개의 수평 유리 슬롯(slot)이 있는 금속 프레임으로 만들어져 잇댄 것을 일컫는다. 유리 slot은 한 개의 나사에 의해 열려지고 닫혀진다. 이 창문은 현관 혹은 집과 차고 등을 연결하는 지붕과 기둥만 있는 복도, 혹은 따뜻한 기후에 위치한 건물 등에 많이 사용된다. 바람차단은 비효과적이다. 7. 스카이라잇 & 루프 윈도우(Skylight and Roof Windows) 천창은 빛만 통과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Roof window는 빛과 환기를 동시에 제공한다. Roof window중에는 바깥면을 청소할 수 있도록 접근이 용이한 tilting(기울여 열리는) 샤시로 이루어져 있는 것도 있다. 다수의 천창 또는 Roof window가 같이 집단을 이루고 있을 경우 특별한 flashing이 사용되기도 한다. 8. 파티오 도어(Patio door) Patio door(파티오 도어)는 데크와 현관(베란다 와 현관 혹은 발코니에 쓰이는 연결창)에 사용되는 크기가 큰 창을 일컫는다. 문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가볍게 열리고 닫히는지, 열리는 방향이 자유로운지, 작동시 얼마나 부드러운지를 꼭 체크 해보아야 한다. 창문설치가이드 에너지 효율성에 있어서 창문은 햇빛 채광을 통해 내부에 따스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문을 열었을 때 환기가 가능하므로 신선한 공기를 내부에 유입할 수 있다. 대부분의 빛은 여러개의 작은 창문이 모여있을 때 보다 큰 창문이 훨씬 많은 빛을 유입한다. 방안에 빛이 균등하게 배분되려면 한쪽 벽면에 한 개 이상의 창문을 달아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키가 큰 창문은 짧은 길이의 창문보다 훨씬 많은 빛을 실내에 유입 시킨다. 환기가 잘 되려면 각 방 평면의 10% 이상의 면적으로 창문을 만들어야만 한다. 창문은 출입문의 반대편에 위치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그 다음은 인접하는 벽면에 위치하는 것이 좋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려면 태양빛을 많이 유입 시키는 것을 우선시 해야 하며 창문의 방향은 남쪽을 향하게 위치시키는 것이 가장 좋다. 반대로 더운 지방일 경우에는 시원함을 유지시킬 목적으로 가장 큰 창문을 북쪽에 위치시키기도 한다. 어떤 제품들은 dust free mutton(grid)으로 제조되어 있다. 그리드가 유리와 유리사이에 들어 있기 때문에 깨끗한 이중창으로 느껴지며 이런 제품이 단열효과가 높다. 가든 윈도우, 돌출창(bay window) 등은 화분을 놓을 수 있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인테리어 효과가 높다. 일반창호와 목조주택용 창호의 설치방법은 약간의 차이가 있다. 대부분의 창호는 타입별로 설치가이드가 각기 조금씩 틀리다. 창문을 고정시키기 위해서는 Rough opening을 미리 설계해 놓아야 한다. 1. 개구부 크기(ROUGH OPENING SIZE) 개구부크기 = 실제창문크기 + 1/2?(13mm) (위 아래 각 1/4?씩) 2. WINDOW 설치 순서 창문 외벽에 방습지 MOISTOP EZ-SEAL를 부착한다. 개구부에 창문을 설치하기 전, 창문의 NAIL PIN 부위에 실리콘을 발竄娩? 임시적으로 윗면 중앙에 못을 박은 뒤 수평을 맞추어 준다. 밑면과 측면의 수평을 모두 맞추어야 한다. 이 때 창문턱(SILL)에 SHIM을 넣어 수평을 맞춘다. 창문을 고정시키기 위해 측면에 못질을 한다. 이 때 윗면과 밑면에는 못질을 하지 않는다. (못은 2-1/4? 의 일반 못 사용) 주의: 너무 깊이 못을 박지 않고 약간 느슨하게 못질을 한다 임시로 상단에 고정했던 못을 제거한 후 그림과 같은 방법으로 상단 부분을 고정시킨다. 주의: 고정 날개(NAILING PIN)에 직접 못을 박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고정 날개 주변의 틀을 실리콘 또는 EZ Seal을 사용하여 방수처리를 해준다. 3. 적절한 창문설치 높이 (그림 참조) 1) 거실 - 거실창은 방바닥에서 1피트(약 30.5㎝) 높이 2) 부엌 - 부엌창은 방바닥에서 약 3.6피트(약 110㎝) 높이 3) 식당 - 식당창은 방바닥에서 약 2.5피트(약 68㎝)의 높이 가격정보 쪾자료제공·(주)나무와 삶 (가격은 소비자가 기준입니다) 품 명 사이즈(㎜) 가격(원, 부가세포함) 비 고 914×610 16만 1,219×914 22만 미닫이창(SLIDER) 1,219×1,219 26만 그리드, 스크린 포함 1,524×1,219 30만 1,829×1,219 32만 610×1,219 18만 610×1,524 21만5천 오르내리기창 711×1,219 20만 그리드, 스크린 포함 (SINGLE HUNG) 914×914 21만 914×1,219 24만 1,118×1,219 26만 고정미닫이창 1,829×1,219 51만 (FIX SLIDER) 2,134×1,219 54만 그리드 포함 2,438×1,219 56만 1/2 라운드 914×457 42만 그리드 포함 1,219×610 48만 풀 라운드 660×660 44만 그리드 포함 여닫이창 610×1,219 38만 그리드 포함 (CASEMENT) 681×610 74만 610×457 28만 AWNING 610×610 32만 그리드, 스크린, 핸들 포함 914×457 38만 1,524×2,032 88만 미닫이문(PATIO) 1,829×2,032 94만 그리드, 스크린, 핸들 포함 2,438×2,032 1백6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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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짓기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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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의 창호 종류·선택법·설치법·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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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자리의 명당
- 풍수지리 묘자리의 명당 -------------------------------------------------------------------------------- 땅속에 살아 꿈틀대는 정기가 있으며, 이것이 뭉친 곳(穴)에 집을 짓거나 묘를 쓰면 위대한 인물이 태어나고, 무덤이나 집터의 좋고 나쁨이 인간의 길흉화복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 원리가 풍수지리의 기본적인 원리이다.그러므로 죽은 이는 정기를 타야한다. 이것(地氣)은 바람을 만나면 흩어지고 물을 만나면 머물기 때문에 바람과 물을 이용해서 정기를 얻는 것이 풍수이며, 바람을 가두고 물을 얻는 것이 장풍득수(藏風得水)인 것이다. 명당 묘자리에 대해 알아본다. -------------------------------------------------------------------------------- 주작현무와 청룡백호 장은 생기를 타는 것으로써 오행의 기가 땅속에 흐르기 때문에 부모의 본체가 오행의 기를 받으면 그 자손도 같은 기를 받게되므로, 부모의 기가 자손 대대로 이어진다는 것이 동기감응론 또는 친자감응론이다. 따라서 풍수에선 신체가 속히 부패되는 은형을 길지로 하고 부패되지 않는 곳은 흉지로 꺼린다. 또한 천지의 정기는 산을 따라 내려와 바람을 따라 흩어지기도 한다. 이를 위해서 사방이 산(砂)으로 둘러싸여 있는 곳이 좋으며, 뒤에 거북(玄武), 앞에 새(朱雀), 좌측의 용(靑龍), 오른쪽 범(白虎)이 있는 형태가 가장 좋다. 주작과 현무는 임금과 신하, 남편과 아내로 생각할 수도 있으며, 청룡과 백호는 문무백관이 좌우에서 보호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명당이나 혈은 산 기운이 뭉쳐있는 곳을 말하며, 주작은 산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것을, 수구는 산 기운이 뭉쳐서 멎을 수 있게 물이 흐르거나 고여있는 것을 말한다. 주산이 혈 위의 부모산이라 하면 안산과 조산은 혈 앞에 조금 낮은 산으로써 마치 신하가 주인에게 절하는 것 같은 형태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음택에서의 물은 양으로 보고 산은 음으로 보기 때문에, 음양의 조화적인 측면이나 오행의 상극 원리에 따라 물은 땅의 지기를 머물게 하는 역할을 하므로 물이 혈 앞에 있으면 좋은 것으로 본다. 청룡이 없거나 백호가 없으면 가문이 기울고 재물이 없어서 가난을 면치 못하게 되며, 또한 앞쪽 주작 부분을 둘러막은 물줄기가 없으면 재물과 자손이 궁하여 좋지 않고, 주작 앞에 세차게 물이 흐르면 관운이 좋아 영화를 얻지만 반대로 물소리가 세차게 들리면 우환이 끊이지 않는 법이다. 대·중·소명당 명당은 마땅히 평평해야 하며 경사가 진 곳은 좋지 않다. 한쪽이 쓰러져 있다면 생기는 옹결하지 않으므로 이런 명당이 있는 뒷쪽에선 진혈은 맺히지 않는다. 명당에는 大, 中, 小의 세 가지가 있다. 소명당은 혈 앞의 작은 것이고, 중명당은 용호의 안쪽에 있는 것이며 대명당은 안산의 안쪽에 있는 것을 말한다. 혈과 명당의 관계는 통틀어 원정(圓正)과 평정(平正)이면서 혈에 대해 유정함이 좋다. 소명당은 혈의 직전 원운(圓暈) 아래에 있는 것이므로 긴요함이 있어야 좋고, 평정하면서 사람이 옆으로 누울 수 있는 것은 거기에 진혈이 있는 증거이다. 상하좌우로 치우치면 혈을 잃는다. 중명당은 교회(交會)의 뜻이 있어야 한다. 아니면 혈기가 사라질 염려가 있으므로 진혈은 맺히지 않는다. 대명당은 융취의 곳이어야 한다. 수세가 좌측에 모이거나 수성이 혈터 좌변을 활처럼 끌어안는다면 혈은 좌측에서 결혈되고, 수세가 우측에서 모이거나 혹은 수성이 혈터의 우변을 중포하면 혈은 우측에서 결혈한다. 수조정중하고 혹은 수성이 혈 앞을 안을 때에는 중앙에서 결혈하는 것이다. 무릇 결혈의 곳은 그 형성이 우아롭고 광채가 있으며 세교함을 귀히 여기고 조악함을 꺼리며, 평탄하고 밋밋함을 귀히 여기고 가파르고 직경인 것을 꺼린다. 또한 주위가 따뜻하고 조밀한 곳을 귀히 여기고 외롭고 쓸쓸하며 으스스한 곳을 꺼린다. 바람이 불지 않는 따뜻한 양지쪽은 좋은 혈이다. 고한(孤寒)의 혈은 빈곤, 고아나 과부의 소음이 있고 마침내 대가 끊긴다. 혈터는 미목 광채가 명백함을 귀히 여기고 성신이 조잡하고 추악하면 흉하다. 기가 허약하면 뱀이나 쥐의 소굴이 되고, 마침내 구멍이 뚫리면 그 기가 누설된다. 입혈의 곳은 마땅히 주밀하고, 가려주고, 막아주는 것이 있어야 한다. 혈터가 천박한 곳, 혈터가 돌출하듯 드러나 있어 바람을 세게 타는 곳, 혈성의 두면이 깨어져 있는 곳은 좋지 않다. 혈터에 모래나 돌이 섞여 있고 나무나 풀이 나지 않으며 어둠침침하고 냉기가 감도는 곳은 양시(養尸)라 해서 가장 꺼린다. 외기(外氣)는 내기(內氣)를 모이게 하고, 지나는 물은 내룡을 그치게 한다. 오행의 기는 스스로 행하지 못하고 땅에 의해서 행하며, 땅의 행도는 반드시 그 세에 의한다. 기(氣)의 모임도 반드시 세에 의해서 이루어지는데, 세가 그치면 기 또한 이곳에 모인다. 만약 세가 동에서 뻗으면 진산이나 목(木)이 되며, 서에서는 태산이나 금(金)이 된다. 세가 그치는 곳이 진산이 되면 목(木)의 기가 모이고 태산이 되면 금(金)의 기가 모인다. 인·신·사·해를 사세라 부르는데, 왕성하고 쇠하는 것은 형세가 옹하는데 있다. 이와 같이 법을 알고 장(葬)하면 지기(地氣)를 받아 조상의 음덕으로 자손에게 영화가 있고 하는 일이 잘된다. 길산과 흉산 풍수지리에서는 묘지의 길흉을 따질 때 제일 먼저 산 전체를 본다. 산이 길산(吉山)이면 흉산인가를 살펴 기가 왕성한가 쇠잔한가를 구별한다. 다음에는 물을 본다. 묘 주위의 물이 맑고 깨끗하면 길수라 하여 흉수는 탁하고 불결한 사수(死水)를 의미한다. 바람도 길풍과 흉풍이 있다. 맑고 순한 바람은 길풍이며 탁하고 강한 바람은 흉풍이다. 이름난 명당에 가보면 거의가 정풍·화풍·훈풍·온풍이 상합하여 사람이 있기에도 편하며, 흉지는 음풍·살풍·질풍·광풍이 일어 사람도 흉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바람을 색깔로 구분하는데 길색은 맑게 보이는 바람이요, 흉색은 탁하게 보이는 바람이다. 토질도 중요하다. 길토는 생토를 뜻하며 흉토는 사토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토질은 흙이 곱고 단단하며 윤기가 있되 질어서는 안되고, 그 단면은 ‘오색’을 갖추어야 길토라 한다. 흙빛에는 청·적·황·흑·백의 오색이 있다. 오행의 표방은 동쪽이 목이면서 청색, 서쪽은 금이며 백색, 남쪽은 황이고 적색, 북쪽은 수이고 흑색, 중앙은 토로써 황색이다. 오행의 기를 생기라 하는데 예를 들면, 황토는 토기가 응결한 것이고, 흑토는 수기가 응결한 것이고, 적토는 화기가 응결한 셈이다. 황토가 주(主)이고 다른 색은 종(從)이 된다. 풍수는 혈 속의 온난을 필요로 하며, 온난은 곧 화(火)이고 혈은 토(土)이므로 토질의 색깔 역시 적황색이 길지인 것이다. 음맥이 혈에 입수했다면 혈은 마땅히 깊어야 하고, 양맥이 혈에 입수했다면 혈은 마땅히 얕아야 한다. 또 혈토에는 부토와 진토가 있다. 부토는 지표로부터 진혈을 맺는 곳까지 흙이고 진토는 진혈을 맺는 곳의 흙이다. 혈에는 이런 부토가 총 두께로 2∼3척부터 한 길 남짓에 이르는 것이 있고, 이러한 부토를 제거해야 비로소 진토가 나타나는 것이다. 진토는 진기가 맺히는 곳이므로 이 곳에 입장할 때 많이 파내면 안된다. 묘 자리 주위의 바위를 양석 또는 음석이라 말하며 양석은 지상석, 음석은 지하석을 말한다. 옛날 지리서에 의하면 묘자리는 “토산지하석산이혈(土山之下石山而穴)이요, 석산지하토산이혈(石山之下土山而穴)” 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바위가 없는 흙산에는 바위가 있는 곳이 명당이요, 돌산에는 흙이 있는 자리가 명당이라는 뜻으로 흙과 돌이 적당히 있어야함을 암시한다. 암석인 경우 누운 들은 무난해서 길한 것으로 보나, 서있는 것은 흉상으로 간주한다. 특히 좋지 않은 방향으로 자리해 있거나 뾰족뾰족해서 창끝이나 칼날같은 바위가 묘자리를 향해 찌르는 것 같이 배치되어 있으면 좋지 않다. 또한 들의 높이가 한 자 이하는 별 상관이 없지만 그 이상 되는 것은 꼭 길흉을 따져봐야 한다. 물과 명당 ‘지리대전’에서 물은 용의 혈맥이며 ‘장서’에서는 물은 외기(外氣)로 본다. 풍수에서는 산을 음, 물을 양으로 하여 소위 양태음수라 한다. 득수를 관찰할 때 외수의 크기나 깊이를 살펴서 땅의 경중을 알고, 배수가 갈라지고 모이는 것을 살펴 땅의 진위를 식별한다. 풍수에서는 원기의 발현체를 음양으로 보고 양자가 합치면 생기가 난다는 것이다. 산과 물을 대립시켜 산을 음으로, 물을 양으로 보며, 물은 동(動)적이기 보다는 정(停)적이길 바란다. 흘러가는 물은 흉수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물이 고이지 않으면 흘러가버려 성국을 이룰 수 없기 때문이다. 산이 물을 만나면 지기(地氣)가 멈추게 되며 양수가 합하는 곳에서 내룡이 멈추는 것이다. 산이 체(體)인데 반해 물은 용이기 때문에 그 영향이 급속히 나타난다고 하는 것이다. 청룡은 양, 백호는 음, 양인 청룡은 백호의 음수로 받고, 음인 백호는 청룡의 양수를 받음으로써 서로 음양이 화합된다. 성국이 되는 물의 흘러옴을 ‘득’이라 하고, 흘러감을 ‘파’라고 한다. 따라서 물이 찰랑찰랑 넘치며 정지된 것처럼 보이면서 흐르는 게 이상이고, 만일 물이 정체되어 썩는다면 가정이 번창하지 못하고 자손에게 해가 있다. ‘금낭경’에서 말하는 것처럼 수구에서 한 번 꺾였다가 흘러가는 게 좋다. 그렇기 때문에 물은 화복과 관계가 깊고, 길흉이란 면에서 보면 물이 넓게 유유히 흘러 돌아보고 머무르고자 하는 듯 하면 길하고, 혈을 뒤돌아 보면서 둥글게 돌며 연연해하고 뿌리치지 않는 게 좋다. 물이 들어오는 것을 천문이라 하고, 물이 나가는 것을 지호라고 한다. 이는 역에서 온 말이며 천문은 마땅히 열려있어야 하고 지호는 닫혀있어야 한다. 이를 실제 보기에서 말하면 태산(兌山-서쪽, 금정)은 금에 속하므로 물은 마땅히 금을 낳은 토, 토를 낳은 화의 방향으로, 즉 기방(己方)부터 시작된 금수(金水)가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그 흐름은 태산에 있어서는 생기가 대왕한 경유방(둘다 금)에 조(朝)하여, 즉 묘혈 앞에 이르러 한 번 꺾어 바야흐로 생기가 쇠약해진 신술방에 돌아가고 끝으로 생기가 대사되는 건해방(검은 금, 해는 수이니 금생수)으로 흘러가야 한다. 그리하여 흐름은 일단 못처럼 머물렀다가 흘러가야 길이고 직류 무정함을 꺼린다. 특히 묘혈 앞에 조(朝)할 때는 양양한 것이 유유하며 자기를 돌아보고 머물고자 하며 또한 그 물이 흘러오는 근원이 구부러져 보이지 않고, 그 흘러감도 전방의 산이 크고 물이 작은 것은 독음이라고 하며, 산이 작고 물이 큰 것은 독양이라고 한다. 기복이 없는 산을 고음이라고 하며 조용하지 않은 물을 고양이라고 한다. 이런 곳은 음양이 서로 화합하지 않으므로 흉지이다. 산은 길위(吉位)에서 오는 것이 좋고, 물은 흉방(凶方)으로 사라지는 것이 좋다. 묘지 밑으로 수맥이 지나면 이 또한 흉하다. 이렇듯 산수가 조화를 이루고 길지에 장을 모시면 그 후손에 길하고, 흉지에 모시면 좋지않은 일이 자꾸 일어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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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자리의 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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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개발로 지가 상승 대곶·월곶면 지역 전원환경 쾌적
- 김포 아파트개발로 지가 상승 대곶·월곶면 지역 전원환경 쾌적 -------------------------------------------------------------------------------- 지금은 아파트 붐이 일어 김포시내를 중심으로 아파트 숲들이 많이 들어서 있으며 공장들도 많이 볼 수 있다. 그러나 제대로된 자연환경을 간직하고 있는 지역도 많아 심심찮게 전원주택단지들도 개발되고 있다. 전원주택지로서 김포를 분석한다 -------------------------------------------------------------------------------- 서울서 자유로를 타다 김포대교를 건너든가 아니면 올림픽대로에서 직진하여 공항을 지나 만나는 48번 국도는 곧장 김포시내로 든다. 이렇듯 김포는 서울 서북부 지역과의 접근성이 용이한 도시로 아파트 개발붐이 일어 땅값이 치솟은 지역이다. 특히 각종 개발 계획과 개발 기대로 인해 다른 지역들이 외환위기로 지가가 곤두박질 칠 때도 기존의 땅값을 유지하는 지조를 보인 지역이기도 하다. 아파트들이 많이 들어서기 전 이곳 김포는 전형적인 농촌의 모습이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벼재배지가 바로 이곳 김포이며 경기미의 본산이다. 그러나 지금은 아파트 붐이 일어 김포시내를 중심으로 아파트 숲들이 많이 들어서 있으며 공장들도 많이 볼 수 있다. 반면 자연환경을 간직하고 있는 지역도 많아 심심찮게 전원주택단지들도 개발되고 있다. 서울과의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대단지 아파트들이 건립되면서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또 신공항과 경인운하, 김포고속화도로사업 등 주요국책사업의 파급이익을 볼 수 있는 지역으로 수도권 개발의 0순위라며 지역 부동산업소들은 투자를 부추키기도 한다. 이런 장점들로 인해 지가는 만만치 않다. 수도권에서 가장 비싼 땅값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접근이 쉽지 않다. ● 고촌면 김포공항에서 불과 5분 거리에 있는 지역으로 서울생활권이다. 시내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그린벨트로 묶여 있다. 공기가 맑고 전원주택지로 적당한 곳이 많다. 그린벨트지역의 전답이 평당 50만~70만원 정도며 그린벨트내에서 주택을 건축할 수 있는 이축권(용마루)의 경우 한때는 5천만~6천만원씩 갔으나 최근에는 그 가격이 많이 떨어져 3천5백만원선에서 매입이 가능하다. 현재 이 지역 그린벨트 가격은 조금씩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 김포읍 김포공항에서 48번 국도를 타고 고촌면을 지나 10분 정도 가면 김포읍인데 읍내에서 전원주택을 지을만한 땅은 평당 1백만~2백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아파트들이 많이 들어서 있으며 월드아파트와 현대아파트 주변인 장기동, 운양동 등의 지역이 주거지로 인기가 있으며 시세는 평당 50만~1백만원선이다. 전원주택지로 전용허가를 받아놓은 곳이 평당 90만~1백만원에서 매물로 나오고 있다. ● 양촌면 김포읍에서 48번 국도를 타고 약 10분정도 가면 누산 삼거리가 나오며 이곳서 좌회전을 하면 305번 지방도로가 나온다. 이 주변 지역이 양촌면이다. 양촌면은 현재 강화 제2대교 건설공사와 연계해 2차선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중이며 2002년 완공예정에 있다. 양곡리 지역의 시세는 자연녹지가 평당 40만~60만원, 대지가 평당 70만~1백만원 정도다. 그외 구례리, 학운리 쪽으로는 평당 20만~30만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특히 이 지역은 전원주택 허가가 잘 나지 않는 곳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 대곶면 양촌면에서 305번 지방도를 타고 서남쪽으로 가면 대곶면이 나온다. 약암온천과 약암관광호텔 등이 있으며 주변이 온천관광지로 개발예정이다. 주변시세는 평당 30만~50만원 정도이나 전원주택지로 땅을 구입할 때는 건축허가가 나는지를 필히 점검해야 한다. 대곶면에서 전원주택지로는 쇄암리가 단연 돋보인다. 가격도 알맞고 주변환경이 바다와 인접해 경치가 매우 좋다. 준농림지의 경우 평당 18만~25만원이면 고를 수 있으며 전원주택 허가가 난 곳은 평당 40만~50만원선에서 매물이 나오고 있다. ● 월곶면 월곶면은 48번 국도를 따라 강화와 연결되는 곳에 있으며 문수산 자락으로 눈썰매장, 조각공원, 산림욕장 등 관광휴양지들이 많다. 자연환경이 김포시에서 으뜸이며 전원주택지로 인기가 가장 높다. 특히 용강리 주변으로 예화건설(주)에서 개발한 전원주택단지 ‘김포 생명의 숲 타운’과 에벤에설에셀에서 개발한 ‘잉글랜드 타운 김포’가 현재 분양중에 있다. 이들 지역의 단지 분양가는 평당 40만~50만원 수준이다. 월곶면 개곡리에서도 준농림 임야를 평당 27만~30만원에 분양하고 있으며 특히 이곳은 초등학교와 보건소가 있고 2차선도로변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이밖에 전원주택을 지을만한 토지가격은 평당 20만~3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 하성면 하성면은 전류리까지 2000년 5월 해강안 도로가 일부 개통될 예정이어서 서울 여의도까지 30분이면 다다를 수 있다. 이렇듯 서울 출퇴근이 자유롭고 특히 강을 끼고 있어 경치가 아주 좋다. 전류리, 봉성리의 준농림 임야나 전 답은 평당 30만~50만원대에 양택리, 마조리 등 북쪽은 평당 20만~25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는 등 김포에서 비교적 지가가 저렴하다. 글 김경래 / 도움말 전명관(예은공인중개사 대표 0341-982-8877) 김포에서 가볼만한 2곳 하나. 조각공원 월곶면 고막리에 있는 조각공원은 지난해 개장했다.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조각작품들이 야산 산책로 곳곳에 전시돼 있으며 산책을 하면서 작품감상을 할 수 있다. 그외 매점, 농구장, 잔디밭, 테니스장, 레포츠공원 등 부대시설들이 갖추어져 있으며 바로 옆에는 눈썰매장이 있다. 서울의 경우 신촌이나 영등포, 공항 등지에서 버스를 타든가 인천의 터미널이나 주안 부평, 부천 방면에서도 버스를 타고 월곶면 군하리에서 하차해 고막리 방향으로 약 15분정도 걸으면 갈 수 있다. 택시를 이용할 경우 군하리에서 1천5백원정도의 요금이 나온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48번 도로를 타고 우측으로 애기봉이란 이정표를 보고 들어오면 된다. 둘. 애기봉 월곶면에 있는 애기봉의 정상에 오르면 김포의 들녘과 일산, 파주 지역은 물론 북녘땅도 아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병자호란 때 평양감사와 기생인 애기와의 슬픈 일화가 서려 있는 곳으로 성탄절이 가까워지면 대형 트리를 세워 성탄을 축하하며 석가탄신일에 통일법회를 여는 장소로 유명하다. 이곳에 오르려면 우선 차량이 있어야 가능하며 도보나 자전거 등으로는 올라갈 수 없다. 단 군하리에서 택시를 타고 올라가는 방법은 있으나 택시비가 비싸다. 애기봉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출입통제소에서 신고서를 작성해야 하며 정상에서 망원경을 통해 보는 경치는 매우 아름답다. 특히 맑은 날에는 북한 사람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김포시 추천매물 ■자료제공· 김포 예은공인중개사 사무소 (0341-982-8877) 소 재 지 면 적 가 격 특 징 김포시 감정동 준농림 임야 1백50평 평당 1백만원 건축허가 득 김포시 운양동 준농림 답 2백30평 평당 1백만원 버스정류장 2분거리로 주변에 월드아파트 입주중 하성면 전류리 준농림 답 8백70평 평당 32만원 2차선 도로변의 급매물, 제방도로 연결 공사중으로 개통시 지가 상승 예상, 주변 50만~60만원대 월곶면 개곡리 준농림 임야 3백평 평당 25만원 2차선도로 근처, 주변 초등학교와 보건소 있음 대곶면 쇄암리 준농림 전 5백평 평당 25만원 바다근처 경관 수려 대곶면 쇄암리 대지 1백60평 1억6천만원 건평 50평 2층 신축벽돌집 포함, 바다 인근, 경관 수려 대곶면 신안리 준농림 임야 5백평 평당 25만원 바닷가 인근 숲 속 통진면 귀전리 준농림 전 5백평 평당 20만원 포장도로 접, 마을내 숲 속 월곶면 용강리 허가 필 2백50평 평당 45만원 대규모 전원주택단지 조성중, 숲과 강 인근 양촌면 양곡리 대지 2백50평 평당 75만원 30평 농가주택 있고 버스정류장에서 2분 하성면 가금리 준농림 임야 7백80평 평당 18만원 한적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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