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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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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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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주택은 두 가지 지붕 형태가 돋보이는 대저택이다. 여기에 돌출 외벽과 매입된 테라스는 더욱 입체감을 더한다.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을 명확히 나눈 실내 공간 구성은 커뮤니티와 프라이버시를 둘 다 만족한다. 지하는 수납을 위한 공간으로 깔끔한 실내 분위기를 도모한다.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로하스홈 HOUSE NOTE DATA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176.61㎡(53.42평) 연면적 407.98㎡(123.41평) 지하 126.35㎡(38.22평) 1층 155.67㎡(47.09평) 2층 125.96㎡(38.10평) 데크 44.62㎡(13.50평) 포치 68.45㎡(20.71평) 테라스 26.44㎡(7.80평) 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 외장재 세라믹 패널, 파벽돌, M블록 사이딩 내장재 인테리어 시공 지붕재 리얼 징크 창호재 독일식 시스템 창호, 3중 유리 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지하 평면도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전체 콘셉트 입체감 살린 조형적 디자인 실외 디자인 주택은 철근콘크리트와 목구조, 두 가지 건축 구조를 적용해 설계했다. 전체적으로 외경사 지붕과 박공지붕이 눈에 띄는 조형적인 모습이다. 또, 돌출과 매입을 적절하게 조합해 입체감을 살려 웅장하다. 다양한 외장재를 적용한 외부와 리얼 징크로 마감한 지붕은 주택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실내 디자인 1층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에 거실과 주방·식당, 우측에 침실을 배치해 사생활을 위한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2층까지 하이실링을 적용한 거실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이다. 2층은 침실과 작은 거실, 세탁실을 함께 구성해 생활 동선에 편의를 더했다. 침실과 테라스는 인접하게 배치해 편안한 휴식과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계획했다. 지하는 불필요한 짐들을 둘 수 있도록 3개의 창고를 마련해 실내의 깔끔한 인상을 돕는다. DESIGN POINT 외부 조형미와 입체감이 결합된 웅장한 디자인 지하 필요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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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집은 언제나 삶을 담는다. 만약 집에 자신의 이야기가 없다면, 그저 잠시 머무는 공간일 뿐이다. 삶을 담는 데는 많은 시간과 이야기가 필요하다. 그렇기에 사람들에게 집을 그려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삶 속에서 정주할 장소를 두는 일. 자신의 인생을 위한 최고의 시간이 실현되리라 생각한다. 글 양인성 소장 자료제공 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HOUSE PLAN 건축면적 143.00㎡(43.26평) 연면적 143.00㎡(43.26평) 최고높이 4.80m(가중평균지표 기준) 공법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지상 - 철근콘크리트조 지붕재 컬러 강판 외벽재 stucco 외단열 시스템 창호재 72㎜ 알루미늄 3중 창호 내벽재 백색 도장 바닥재 강마루, 모자이크 타일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문 단열 강화도어 가구 현장 제작 설계 atelier LOW CREATORs 설계자 양인성 PLANNING 침실 3개 화장실 2개 규모 지상 1층 1층 평면도 지붕 평면도 #이야기 가족이 언제나 1순위였던 건축주. 가족을 위해 일하고, 보금자리를 찾아 삶을 영위하던 자랑스러운 부모가 떠오른다. 그런 건축주로부터 연락이 왔다. 곧 은퇴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서울 벗어난 곳에 집을 짓고자 하는 희망 담긴 내용이었다. 요구사항은 조용한 삶 속에서 독서와 영화를 즐길 수 있고, 천창과 욕조를 계획해 편안한 휴식을 도모하는 공간이었다. #배치계획 배치는 정해진 면적에서 불가피한 계획이다. 배치 방식에 따라 외부를 바라보는 방향이 달라지며 공간에서 느끼는 감응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주택은 매스를 두 개로 나누고 각각 마당을 계획해 기능을 분리했다. 자연스럽게 생긴 매스간의 차이는 형태를 달리하고 처마를 길게 빼 사용자의 온기를 담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남향에 위치한 공용마당과 안쪽 포켓마당은 활용 및 사용 빈도에 차이를 줄 것이다. 이곳에서 각각 다른 풍경이 연출되길 기대한다. #입면계획 건축주는 단층집을 원했다. 단층집은 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동선 부담이 없다. 그리고 건축가가 매스를 구현하기에도 분명히 매력적인 형태다. 좌측 매스는 높은 천장고를 위한 박공지붕, 우측 매스는 높이에 맞춘 평지붕으로 두 형태의 지붕을 가진 주택을 건축주에게 제안했다. 두 입면은 서로 다른 풍경과 공간감으로 한적한 전원 속에서 여유를 선사할 것이다. 사연을 보내주세요. 집 짓는 과정은 건축주와 건축가가 함께 만드는 느린 여행입니다. 집에 대한 생각(규모, 위치, 방 개수, 기능)과 바라는 삶의 모습을 간략하게 적어 보내주세요. 사연을 토대로 로우크리에이터스가 생각하는 집을 전원주택라이프 지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LOW CREATORs로 문의하세요. 사연 신청 설문 형식 https://url.kr/jide16 메일 lowcreators@gmail.com 양인성(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atelier LOW CREATORs 대표) 단독주택, 아파트 인테리어 등 주거환경을 중심으로 건축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클라이언트 요구사항을 조율하면서 함께 공간을 그려나가는 것을 좋아한다. 집을 짓고 사는 모습에 관심이 많아 오랜 시간을 두고 예비 건축주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편안한 집을 위한 건축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070-8833-3162 lowcreators@gmail.com www.lowcreato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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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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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STORY]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편리한 아파트 문화 속에 고질병이 있다. 적층으로 쌓인 주거 형태에 의해 위아래 층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이에 따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심리적 불안을 안고 산다. 한창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에게도 아파트는 자유롭지 못한 공간이다. 장두영(41), 심현아(36) 부부도 아이를 위한 편안하고 재미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아파트를 벗어날 계획을 세웠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청담건설 HOUSE NOTE DATA 위치 부산 진구 개금동 지역/지구 제2종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414.40㎡(125.35평) 건축면적 100.82㎡(30.49평/주차장 미포함) 건폐율 24.32% 연면적 162.95㎡(49.29평) 1층 96.23㎡(29.11평) 2층 66.72㎡(20.18평) 용적률 39.32% 설계기간 3개월 시공기간 2021년 9월~2022년 5월 건축비용 평당 780만 원(토목공사비 별도) 설계 아키21 건축사사무소 051-317-8788 시공 ㈜청담건설 051-728-6449 https://blog.naver.com/chungdam0115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노출 우레탄 / 벽 - 인조대리석 라임스톤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LX하우시스) / 벽 - 실크벽지(LX하우시스) / 바닥 -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단열재 지붕 - T180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 내단열 - T30, T50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계단실 디딤판 - 집성목 / 난간 - 철골+백색 도장 창호 시스템창호(이건창호) 현관 제작 주방기구 제작 위생기구 대림, 계림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밝고 심플한 현관 인테리어는 자연스럽게 실내 분위기로 이어져 편안한 첫인상을 준다. 현관 중문 옆에 가족사진 진열 공간을 기획했다. 테두리는 벤치로 이용하도록 넓고 깊게 만들어 아이들이 앉아 책을 읽거나 놀이 공간으로 이용하도록 했다. 인구 밀집 도시는 어디나 그렇듯 대지를 조밀하게 이용하려다 보니 건물들이 서로 다닥다닥 붙어 있는 형태다. 이는 부산도 마찬가지다. 부산 시내를 가로지르는 백양대로에서 경사로로 이어진 주택 골목길을 따라 오르면, 진입로 초입에서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주택이 나타난다.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상가건물이 뒤섞인 답답한 도심 속 동네에서 마당 넓은 전원주택이 들어서니 사람들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이끈다. 건물과 담장을 하나로 연결해 실제보다 더욱 웅장해 보이는 주택은 외벽과 담장에 은은한 라임스톤 마감재로 치장해 포근하면서 고급스러움까지 풍긴다. 깔끔한 외벽은 모던 스타일이 이국적인 멋을 자아내 오가는 젊은이들이 셀카 배경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이웃들의 반응이 어떤지 듣고 싶어 심현아 씨에게 물었다. “동네에서 예쁘고 멋지다고 유명해졌어요. 집 구경하러 다른 동네에서도 많은 사람이 찾아오다 보니까, 요 아래 새로 생긴 카페도 손님이 늘었데요. 사람들이 좋게 봐주니 기분 좋아요. 밖에서만 둘러보니까 외부 시선으로부터 생기는 불편한 점도 없어요.” 부산 시내에서 건물 두 채가 있던 자리에 젊은 부부가 고급스러운 2층 건물을 지었으니 이력이 궁금해졌다. “사실 부모님이 가족들하고 다 같이 살 집을 지으려고 수년 전에 단층 주택과 작은 가게가 있던 건물을 엄마 아빠가 각각 사두셨어요. 제가 아이들 때문에 아파트를 벗어나려고 하는데, 예산에 맞는 집을 찾을 수 없어서, 아빠에게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해서 살 수 없냐고 했어요. 손녀들을 워낙 좋아하셔서 흔쾌히 그러라고 하셨어요.” 1층 거실은 라운드 우물천장에 간접조명과 매입조명을 조합해 적절한 조도를 맞추면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방은 ㄴ 자 구조로 계획하고 거실을 향하도록 아일랜드 식탁을 설치해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조리하도록 반영했다. 다용도실은 1층과 2층에 마련해 세탁 및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게 했다. 거실 오른쪽에 배치한 안방과 계단실을 연결하는 복도다. 풍부한 빛과 마당을 연결하도록 안방을 건물 정면(오른쪽)에 배치하고 뒤편에(왼쪽) 계단실을 뒀다. 사진 정면으로 보이는 드레스룸은 안방 내부로도 연결돼 동선이 편리하다. 안방은 시원한 분위기로 벽을 마감하고 넓은 통창을 내 마당에서 노는 아이들을 바라보기 좋게 했다. 아이들이 함께 목욕할 수 있게 대형 욕조를 설치하고 건축주 취향에 맞춰 유니크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아이들이 욕조를 이용하기에 편하도록 작은 계단도 설치했다. 현관 옆에 배치한 게스트룸은 현재 아이들 방으로 사용하고 있다. 침대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핑크색 제품을 골랐다. 아이들 중심의 공간 계획 리모델링하려던 주택은 70년대에 지은 25평 단층 건물이었다. 새로운 공간을 구성하면서 이것저것 알아보던 가운데 임신을 해 아이가 넷이 될 예정이었다. 여섯 명이 살기엔 공간이 좁았다. 게다가 오래된 주택이다 보니 낡고 단열이 취약해 전문가들이 신축을 추천했다. 또다시 고민에 빠졌다. 이때 구원에 나선 사람이 심씨의 어머니다. “엄마가 기왕 새로 지어야 한다면, 아이들이 뛰어놀게 마당을 넓히고 집도 규모 있게 계획해 가족이 모두 모이기 좋게 함께 지으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집은 아빠가 지어주셨어요. 부모님에게 정말 감사드려요.” 대지는 남저북고인 경사이며 고저 차는 2.5m 정도다. 대지 레벨은 편리한 마당 진입과 아이들 놀이마당 확보를 고려해 대문 위치에 맞춰 높이를 조정했다. 건물은 주변 건물들과 어우러지게 남서향으로 앉혔다. 마당에는 인조잔디를 깔아 아이들의 놀이마당을 만들었다. 놀이마당 끝에 생긴 단 차는 지하 주차장을 설치하면서 생겨난 것이다. 마당을 주차장 높이에 맞추면 진입 계단이 마당 중간까지 침범해야 하고 오르내리기도 힘들어 낮춘 것이다. 이것이 오히려 입체적인 놀이마당을 완성하면서 주택의 포인트가 됐다. 놀이 공간은 2층에도 있다. 자녀들의 전용 공간으로 만든 2층에 거실과 베란다 데크를 연계해 마당만큼 넓은 놀이 공간을 마련했다. 거실 한편에는 향후 아이들이 커서 간단한 조리도 할 수 있게 작은 주방도 준비했다. 아이들 방도 모두 2층에 배치했지만, 아직 따로 재우기엔 어리고 함께 자고 싶어 해 1층 게스트룸을 아이들 침실로 이용하고 있다. 아파트에서 살 때부터 아이들 중심으로 공간을 꾸민 부부는 이번 주택을 계획할 때도 같았다. 10년 뒤 리모델링이 필요해지더라도 중요한 건 아이들이 오늘 당장 뛰어놀 공간이었다. 또,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세심하게 공간을 연출했다. 예를 들면 벌레를 싫어하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게 인조잔디를 깔고, 어디서나 아이들을 살피고 돌볼 수 있게 시선을 놀이마당으로 모은 것 등이다. 계단실은 밝은 바탕에 짙은 멀바우 계단재를 조합해 차분한 분위기를 냈다. 향후 아이들이 2층에서 생활할 때 편의성을 고려해 작은 주방을 설치했다. 주방 옆으로 보이는 서재는 처음 계획 때 부부의 운동실로 계획했던 공간이다. 지금은 짐을 정리하면서 아이들의 서재가 됐다. 2층 방 앞에서 본 주방. 2층 거실은 천장을 높여 아이들의 창의성을 높여 주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메인 조명도 아기자기한 형태를 골라 아이들 취향에 맞췄다. 2층엔 아이들 방이 3개 있다. 현재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1층에서 잠을 자면서 2층 방을 손님방과 놀이방으로 이용하고 있다. 2층 욕실은 아이들이 선택한 타일을 사용해 컬러풀하게 연출했다. 2층 거실 앞에 베란다에 데크를 설치해 아이들이 2층에서도 뛰어놀기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데크 양 끝에 배치한 방에도 파티오 도어를 설치해 쉽게 실내외를 드나들게 했다. 넓은 집을 새로 짓게 되면서 부부도 작은 욕심을 냈다. “아이 낳고 남편과 운동하면서 홈트레이닝에 관심을 가졌어요. 아파트에선 공간이 부족해 생각할 수 없었는데, 이 집을 지으면서 작더라도 우리만의 운동실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렇게 2층 한편에 작은 공간을 마련했는데, 짐을 정리하다 보니 아이들 서재가 돼버렸어요. 궁여지책으로 안방 앞 데크에 운동기구를 놓고 야외 운동실로 사용하고 있지만, 그래도 좋아요.” 이 집을 완공하는데, 1년 걸렸다. 이중 시공하는 데만 9개월이 소요됐다. 여섯 식구가 살 공간을 계획하다 보니 신경 쓸 게 한둘이 아니어서 변경 사항이 번번이 일어났다. 그러나 까다로운 요구와 공사 기간이 늘어나는 상황에도 업체와는 큰소리 한 번 오가지 않았다. “아키21 건축사사무소에서 소개한 곳이 청담건설이었어요. 사업가인 아버지는 좀처럼 남을 쉽게 믿지 않으시는데, 대표님이 준비해온 자료를 보고 첫눈에 신뢰가 간다고 했어요. 자녀 셋을 둔 아빠라 다둥이 부모 마음을 너무 이해해 주시고, 아이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에 대해 함께 고민해 주셨어요,” 심씨는 집을 짓는데 부모님이 가장 큰 도움을 줬다면,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을 완성해 준 1등 공신은 청담건설 대표님을 꼽았다. 집 짓는 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아이들이 마당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볼 때면, 힘들었던 지난 과정은 다 잊고 행복하기만 하다고 전한다. 마당은 아이들이 싫어하는 벌레가 생기지 않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부드러운 인조잔디를 깔았다. 이웃과 인접한 곳엔 키 높은 나무를 심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화단으로 구성했다. 지하 주차장 연결 통로에서 바라본 모습. 외벽에 톤이 부드러운 라임스톤 마감재를 사용해 미적 요소를 충족시키면서 관리하기 편하게 했다. 입면은 단순한 형태에 재료 물성과 골드 톤 소품을 적절히 조합해 세련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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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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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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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주택은 두 가지 지붕 형태가 돋보이는 대저택이다. 여기에 돌출 외벽과 매입된 테라스는 더욱 입체감을 더한다.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을 명확히 나눈 실내 공간 구성은 커뮤니티와 프라이버시를 둘 다 만족한다. 지하는 수납을 위한 공간으로 깔끔한 실내 분위기를 도모한다.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로하스홈 HOUSE NOTE DATA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176.61㎡(53.42평) 연면적 407.98㎡(123.41평) 지하 126.35㎡(38.22평) 1층 155.67㎡(47.09평) 2층 125.96㎡(38.10평) 데크 44.62㎡(13.50평) 포치 68.45㎡(20.71평) 테라스 26.44㎡(7.80평) 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 외장재 세라믹 패널, 파벽돌, M블록 사이딩 내장재 인테리어 시공 지붕재 리얼 징크 창호재 독일식 시스템 창호, 3중 유리 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지하 평면도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전체 콘셉트 입체감 살린 조형적 디자인 실외 디자인 주택은 철근콘크리트와 목구조, 두 가지 건축 구조를 적용해 설계했다. 전체적으로 외경사 지붕과 박공지붕이 눈에 띄는 조형적인 모습이다. 또, 돌출과 매입을 적절하게 조합해 입체감을 살려 웅장하다. 다양한 외장재를 적용한 외부와 리얼 징크로 마감한 지붕은 주택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실내 디자인 1층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에 거실과 주방·식당, 우측에 침실을 배치해 사생활을 위한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2층까지 하이실링을 적용한 거실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이다. 2층은 침실과 작은 거실, 세탁실을 함께 구성해 생활 동선에 편의를 더했다. 침실과 테라스는 인접하게 배치해 편안한 휴식과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계획했다. 지하는 불필요한 짐들을 둘 수 있도록 3개의 창고를 마련해 실내의 깔끔한 인상을 돕는다. DESIGN POINT 외부 조형미와 입체감이 결합된 웅장한 디자인 지하 필요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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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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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집은 언제나 삶을 담는다. 만약 집에 자신의 이야기가 없다면, 그저 잠시 머무는 공간일 뿐이다. 삶을 담는 데는 많은 시간과 이야기가 필요하다. 그렇기에 사람들에게 집을 그려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삶 속에서 정주할 장소를 두는 일. 자신의 인생을 위한 최고의 시간이 실현되리라 생각한다. 글 양인성 소장 자료제공 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HOUSE PLAN 건축면적 143.00㎡(43.26평) 연면적 143.00㎡(43.26평) 최고높이 4.80m(가중평균지표 기준) 공법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지상 - 철근콘크리트조 지붕재 컬러 강판 외벽재 stucco 외단열 시스템 창호재 72㎜ 알루미늄 3중 창호 내벽재 백색 도장 바닥재 강마루, 모자이크 타일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문 단열 강화도어 가구 현장 제작 설계 atelier LOW CREATORs 설계자 양인성 PLANNING 침실 3개 화장실 2개 규모 지상 1층 1층 평면도 지붕 평면도 #이야기 가족이 언제나 1순위였던 건축주. 가족을 위해 일하고, 보금자리를 찾아 삶을 영위하던 자랑스러운 부모가 떠오른다. 그런 건축주로부터 연락이 왔다. 곧 은퇴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서울 벗어난 곳에 집을 짓고자 하는 희망 담긴 내용이었다. 요구사항은 조용한 삶 속에서 독서와 영화를 즐길 수 있고, 천창과 욕조를 계획해 편안한 휴식을 도모하는 공간이었다. #배치계획 배치는 정해진 면적에서 불가피한 계획이다. 배치 방식에 따라 외부를 바라보는 방향이 달라지며 공간에서 느끼는 감응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주택은 매스를 두 개로 나누고 각각 마당을 계획해 기능을 분리했다. 자연스럽게 생긴 매스간의 차이는 형태를 달리하고 처마를 길게 빼 사용자의 온기를 담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남향에 위치한 공용마당과 안쪽 포켓마당은 활용 및 사용 빈도에 차이를 줄 것이다. 이곳에서 각각 다른 풍경이 연출되길 기대한다. #입면계획 건축주는 단층집을 원했다. 단층집은 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동선 부담이 없다. 그리고 건축가가 매스를 구현하기에도 분명히 매력적인 형태다. 좌측 매스는 높은 천장고를 위한 박공지붕, 우측 매스는 높이에 맞춘 평지붕으로 두 형태의 지붕을 가진 주택을 건축주에게 제안했다. 두 입면은 서로 다른 풍경과 공간감으로 한적한 전원 속에서 여유를 선사할 것이다. 사연을 보내주세요. 집 짓는 과정은 건축주와 건축가가 함께 만드는 느린 여행입니다. 집에 대한 생각(규모, 위치, 방 개수, 기능)과 바라는 삶의 모습을 간략하게 적어 보내주세요. 사연을 토대로 로우크리에이터스가 생각하는 집을 전원주택라이프 지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LOW CREATORs로 문의하세요. 사연 신청 설문 형식 https://url.kr/jide16 메일 lowcreators@gmail.com 양인성(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atelier LOW CREATORs 대표) 단독주택, 아파트 인테리어 등 주거환경을 중심으로 건축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클라이언트 요구사항을 조율하면서 함께 공간을 그려나가는 것을 좋아한다. 집을 짓고 사는 모습에 관심이 많아 오랜 시간을 두고 예비 건축주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편안한 집을 위한 건축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070-8833-3162 lowcreators@gmail.com www.lowcreato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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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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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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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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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STORY]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편리한 아파트 문화 속에 고질병이 있다. 적층으로 쌓인 주거 형태에 의해 위아래 층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이에 따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심리적 불안을 안고 산다. 한창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에게도 아파트는 자유롭지 못한 공간이다. 장두영(41), 심현아(36) 부부도 아이를 위한 편안하고 재미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아파트를 벗어날 계획을 세웠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청담건설 HOUSE NOTE DATA 위치 부산 진구 개금동 지역/지구 제2종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414.40㎡(125.35평) 건축면적 100.82㎡(30.49평/주차장 미포함) 건폐율 24.32% 연면적 162.95㎡(49.29평) 1층 96.23㎡(29.11평) 2층 66.72㎡(20.18평) 용적률 39.32% 설계기간 3개월 시공기간 2021년 9월~2022년 5월 건축비용 평당 780만 원(토목공사비 별도) 설계 아키21 건축사사무소 051-317-8788 시공 ㈜청담건설 051-728-6449 https://blog.naver.com/chungdam0115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노출 우레탄 / 벽 - 인조대리석 라임스톤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LX하우시스) / 벽 - 실크벽지(LX하우시스) / 바닥 -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단열재 지붕 - T180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 내단열 - T30, T50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계단실 디딤판 - 집성목 / 난간 - 철골+백색 도장 창호 시스템창호(이건창호) 현관 제작 주방기구 제작 위생기구 대림, 계림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밝고 심플한 현관 인테리어는 자연스럽게 실내 분위기로 이어져 편안한 첫인상을 준다. 현관 중문 옆에 가족사진 진열 공간을 기획했다. 테두리는 벤치로 이용하도록 넓고 깊게 만들어 아이들이 앉아 책을 읽거나 놀이 공간으로 이용하도록 했다. 인구 밀집 도시는 어디나 그렇듯 대지를 조밀하게 이용하려다 보니 건물들이 서로 다닥다닥 붙어 있는 형태다. 이는 부산도 마찬가지다. 부산 시내를 가로지르는 백양대로에서 경사로로 이어진 주택 골목길을 따라 오르면, 진입로 초입에서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주택이 나타난다.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상가건물이 뒤섞인 답답한 도심 속 동네에서 마당 넓은 전원주택이 들어서니 사람들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이끈다. 건물과 담장을 하나로 연결해 실제보다 더욱 웅장해 보이는 주택은 외벽과 담장에 은은한 라임스톤 마감재로 치장해 포근하면서 고급스러움까지 풍긴다. 깔끔한 외벽은 모던 스타일이 이국적인 멋을 자아내 오가는 젊은이들이 셀카 배경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이웃들의 반응이 어떤지 듣고 싶어 심현아 씨에게 물었다. “동네에서 예쁘고 멋지다고 유명해졌어요. 집 구경하러 다른 동네에서도 많은 사람이 찾아오다 보니까, 요 아래 새로 생긴 카페도 손님이 늘었데요. 사람들이 좋게 봐주니 기분 좋아요. 밖에서만 둘러보니까 외부 시선으로부터 생기는 불편한 점도 없어요.” 부산 시내에서 건물 두 채가 있던 자리에 젊은 부부가 고급스러운 2층 건물을 지었으니 이력이 궁금해졌다. “사실 부모님이 가족들하고 다 같이 살 집을 지으려고 수년 전에 단층 주택과 작은 가게가 있던 건물을 엄마 아빠가 각각 사두셨어요. 제가 아이들 때문에 아파트를 벗어나려고 하는데, 예산에 맞는 집을 찾을 수 없어서, 아빠에게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해서 살 수 없냐고 했어요. 손녀들을 워낙 좋아하셔서 흔쾌히 그러라고 하셨어요.” 1층 거실은 라운드 우물천장에 간접조명과 매입조명을 조합해 적절한 조도를 맞추면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방은 ㄴ 자 구조로 계획하고 거실을 향하도록 아일랜드 식탁을 설치해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조리하도록 반영했다. 다용도실은 1층과 2층에 마련해 세탁 및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게 했다. 거실 오른쪽에 배치한 안방과 계단실을 연결하는 복도다. 풍부한 빛과 마당을 연결하도록 안방을 건물 정면(오른쪽)에 배치하고 뒤편에(왼쪽) 계단실을 뒀다. 사진 정면으로 보이는 드레스룸은 안방 내부로도 연결돼 동선이 편리하다. 안방은 시원한 분위기로 벽을 마감하고 넓은 통창을 내 마당에서 노는 아이들을 바라보기 좋게 했다. 아이들이 함께 목욕할 수 있게 대형 욕조를 설치하고 건축주 취향에 맞춰 유니크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아이들이 욕조를 이용하기에 편하도록 작은 계단도 설치했다. 현관 옆에 배치한 게스트룸은 현재 아이들 방으로 사용하고 있다. 침대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핑크색 제품을 골랐다. 아이들 중심의 공간 계획 리모델링하려던 주택은 70년대에 지은 25평 단층 건물이었다. 새로운 공간을 구성하면서 이것저것 알아보던 가운데 임신을 해 아이가 넷이 될 예정이었다. 여섯 명이 살기엔 공간이 좁았다. 게다가 오래된 주택이다 보니 낡고 단열이 취약해 전문가들이 신축을 추천했다. 또다시 고민에 빠졌다. 이때 구원에 나선 사람이 심씨의 어머니다. “엄마가 기왕 새로 지어야 한다면, 아이들이 뛰어놀게 마당을 넓히고 집도 규모 있게 계획해 가족이 모두 모이기 좋게 함께 지으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집은 아빠가 지어주셨어요. 부모님에게 정말 감사드려요.” 대지는 남저북고인 경사이며 고저 차는 2.5m 정도다. 대지 레벨은 편리한 마당 진입과 아이들 놀이마당 확보를 고려해 대문 위치에 맞춰 높이를 조정했다. 건물은 주변 건물들과 어우러지게 남서향으로 앉혔다. 마당에는 인조잔디를 깔아 아이들의 놀이마당을 만들었다. 놀이마당 끝에 생긴 단 차는 지하 주차장을 설치하면서 생겨난 것이다. 마당을 주차장 높이에 맞추면 진입 계단이 마당 중간까지 침범해야 하고 오르내리기도 힘들어 낮춘 것이다. 이것이 오히려 입체적인 놀이마당을 완성하면서 주택의 포인트가 됐다. 놀이 공간은 2층에도 있다. 자녀들의 전용 공간으로 만든 2층에 거실과 베란다 데크를 연계해 마당만큼 넓은 놀이 공간을 마련했다. 거실 한편에는 향후 아이들이 커서 간단한 조리도 할 수 있게 작은 주방도 준비했다. 아이들 방도 모두 2층에 배치했지만, 아직 따로 재우기엔 어리고 함께 자고 싶어 해 1층 게스트룸을 아이들 침실로 이용하고 있다. 아파트에서 살 때부터 아이들 중심으로 공간을 꾸민 부부는 이번 주택을 계획할 때도 같았다. 10년 뒤 리모델링이 필요해지더라도 중요한 건 아이들이 오늘 당장 뛰어놀 공간이었다. 또,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세심하게 공간을 연출했다. 예를 들면 벌레를 싫어하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게 인조잔디를 깔고, 어디서나 아이들을 살피고 돌볼 수 있게 시선을 놀이마당으로 모은 것 등이다. 계단실은 밝은 바탕에 짙은 멀바우 계단재를 조합해 차분한 분위기를 냈다. 향후 아이들이 2층에서 생활할 때 편의성을 고려해 작은 주방을 설치했다. 주방 옆으로 보이는 서재는 처음 계획 때 부부의 운동실로 계획했던 공간이다. 지금은 짐을 정리하면서 아이들의 서재가 됐다. 2층 방 앞에서 본 주방. 2층 거실은 천장을 높여 아이들의 창의성을 높여 주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메인 조명도 아기자기한 형태를 골라 아이들 취향에 맞췄다. 2층엔 아이들 방이 3개 있다. 현재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1층에서 잠을 자면서 2층 방을 손님방과 놀이방으로 이용하고 있다. 2층 욕실은 아이들이 선택한 타일을 사용해 컬러풀하게 연출했다. 2층 거실 앞에 베란다에 데크를 설치해 아이들이 2층에서도 뛰어놀기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데크 양 끝에 배치한 방에도 파티오 도어를 설치해 쉽게 실내외를 드나들게 했다. 넓은 집을 새로 짓게 되면서 부부도 작은 욕심을 냈다. “아이 낳고 남편과 운동하면서 홈트레이닝에 관심을 가졌어요. 아파트에선 공간이 부족해 생각할 수 없었는데, 이 집을 지으면서 작더라도 우리만의 운동실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렇게 2층 한편에 작은 공간을 마련했는데, 짐을 정리하다 보니 아이들 서재가 돼버렸어요. 궁여지책으로 안방 앞 데크에 운동기구를 놓고 야외 운동실로 사용하고 있지만, 그래도 좋아요.” 이 집을 완공하는데, 1년 걸렸다. 이중 시공하는 데만 9개월이 소요됐다. 여섯 식구가 살 공간을 계획하다 보니 신경 쓸 게 한둘이 아니어서 변경 사항이 번번이 일어났다. 그러나 까다로운 요구와 공사 기간이 늘어나는 상황에도 업체와는 큰소리 한 번 오가지 않았다. “아키21 건축사사무소에서 소개한 곳이 청담건설이었어요. 사업가인 아버지는 좀처럼 남을 쉽게 믿지 않으시는데, 대표님이 준비해온 자료를 보고 첫눈에 신뢰가 간다고 했어요. 자녀 셋을 둔 아빠라 다둥이 부모 마음을 너무 이해해 주시고, 아이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에 대해 함께 고민해 주셨어요,” 심씨는 집을 짓는데 부모님이 가장 큰 도움을 줬다면,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을 완성해 준 1등 공신은 청담건설 대표님을 꼽았다. 집 짓는 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아이들이 마당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볼 때면, 힘들었던 지난 과정은 다 잊고 행복하기만 하다고 전한다. 마당은 아이들이 싫어하는 벌레가 생기지 않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부드러운 인조잔디를 깔았다. 이웃과 인접한 곳엔 키 높은 나무를 심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화단으로 구성했다. 지하 주차장 연결 통로에서 바라본 모습. 외벽에 톤이 부드러운 라임스톤 마감재를 사용해 미적 요소를 충족시키면서 관리하기 편하게 했다. 입면은 단순한 형태에 재료 물성과 골드 톤 소품을 적절히 조합해 세련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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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에서 집성재의 효과 - 건축물 성능 높이고 비용도 절감
- 해외정보 건축물에서 집성재의 효과 - 건축물 성능 높이고 비용도 절감 건축물을 시공할 때 집성재를 사용하면 건축물의 디자인을 좋게 하고 성능을 높이며 비용절감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주택업체들의 조사결과 집성재보의 사용은 건축물의 성능을 증가시켰으며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의 APA(미국공학목재협회)가 미국 서부지역에서 최근 시장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사이즈나 적용방법에 따라 건축물에서 단판적층재를 사용했을 때 집성재 보다 25%, 평행목재는 35% 정도 비용이 더 드는 것으로 나타나 집성재는 가장 가격 경쟁력이 높은 접착공합목재란 사실을 입증했다. 집성재 전단 값 미국에서는 APA의 EWS(Engineered Wood systems-공학목재시스템) 집성재 설계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집성재 수평전단값에 대한 정확한 계산을 위해 APA와 EWS는 획기적인 수평전단보 시험을 APA연구센터에서 실시했다. 그 결과 NER-486의 수평전단값은 더글러스퍼 집성재의 경우 25% 이상, 남부 소나무는 35% 이상 증가했다. 다른 수종들도 비슷한 증가율을 보였다.(표1참고) 역(逆) 인장력 연속적으로 스팬마루보나 캔틸레버를 설치할 때 24F-V4 더글러스퍼와 같은 불균형 집성재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기존의 레이업에 대한 허용 휨응력은 보의 상단에 인장력이 있을 경우 1200psi 밖에 되지 않는다. APA는 NER-486 인증 컴퓨터 강도예측 모델을 이용해 불균형 집성재보의 역 인장력을 평가했다. 또 추가하여 24F-V4 더글러스퍼보의 상하 역방향으로 하중이 있을 때 시험을 했다. 시험결과 역 인장력값은 1200psi에서 1850psi로 50%이상 증가했다. 다른 불균형 레이업 조합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타났다. NER-486에 포함된 높아진 역 인장력 값으로 인해 불균형 레이업을 사용해 캔티레버나 연속 스팬 마루보를 설계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란 설명이다. I조이스트 프레밍 시스템의 호환성 주택 마루 시스템을 프레임할 때 I조이스트를 사용하는 기법이 널리 선호되고 있다. 또 미국의 집성재 업계는 집성재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I조이스트 마루 시스템과 호환성이 높은 제품에 대한 신규 수요를 인식해 최근 질이 향상된 제품을 선 보였다. 집성재 응급 등급이 더글러스퍼의 경우 24F-1.8E에서부터 남부 소나무의 경우 30F-2.1E까지의 제품이 I조이스트 호환 가능 주택마루시스템에 사용될 수 있다. 일반 주택의 I조이스트 두께 와 호환 가능하게 하기 위해 EWS부재 제조업자들은 9-1/2인치, 11-7/8인치, 14인치, 16인치의 집성재보를 생산하고 있다. 기존의 서부 수종인 1-1/2인치 집성재와 남부 소나무의 1-3/8인치 집성재도 I조이스트의 두께와 정확히 맞출 필요가 없다면 사용 가능하다. 2×4, 2×6 치수 목재 프레임과 너비가 맞도록 하기 위해 EWS 부재 제조업자들은 3-1/2인치와 5-1/2인치 너비의 집성재를 생산하고 있다. 이런 집성재들은 EWS의 프레밍 외관 기준에 따라 분류된다. ■ 자료제공·미국임산물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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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막는 사람들’고동판 대표가 말하는 누수의 원인과 대책
- 업체정보 '물막는 사람들'고동판 대표가 말하는 누수의 원인과 대책"누수, 초기에 잡으면 방수 작업도 수월해지고 건물에 대한 피해도 줄일 수 있습니다" --------------------------------------------------------------------------------건축물에서 물이 흐르거나 배어 나오면 건축주 입장에선 여간 신경 쓰이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는 누수라는 게 단순히 물이 스미거나 배어 나오는 것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건물에 심각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원인을 찾아내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다행이지만 때로는 좀처럼 원인을 밝히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경우도 있다. 시설유지관리 전문업체 '물막는 사람들' 을 통해 누수의 원인과 이로 인한 영향, 조치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누수의 발생지점은 매우 다양하다. 벽체나 지붕, 천장, 창문 등 집 안팎으로 어디를 불문하고 누수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수도 및 오수관에서 물이 새어 나와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아예 지반에서부터 물이 스며 올라오는 경우도 있다. 때로는 시공상의 문제나 주택의 노후로 인해 지붕이나 창문을 통해 빗물이 새어 들어오기도 한다. 이에 따라 여기에 대처하는 '방수'라는 개념도 각 상황에 따라 천차만별 모두 다르게 적용된다.'물막는사람들' 고동판 사장은 "대개의 사람들은 누수가 한참 진행돼 심각한 지경에 이르러서야 방수업체를 찾아온다"고 안타까워한다. 그는 누수 초기에 의뢰를 하면 방수 작업도 수월해지고, 건물에 대한 피해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마치 이빨이 썩기 시작하면 자연 치유가 불가능해지고, 치료가 늦을수록 피해는 커지는 것처럼 건축물의 누수에도 이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콘크리트 건축물의 누수 현상고동판 사장은 최근 어느때 보다도 바쁘게 지낸다. 사철 바쁜 그였지만 요즘엔 더욱 바빠졌다. 장마철을 앞두고 방수 의뢰가 쏟아지는 데다 지난해말 특허를 획득한 '철근콘크리트의 압력주입방수방법'이 두루두루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가 하남에 위치했음에도 서울, 경기권은 물론 멀리 지방까지 출장을 가는 경우도 다반사다.고사장은 "일반적으로 철근 콘크리트 건축물의 경우 설계대로 철저히 시공하였다고 해도 일정 기간이 경과하면 하자가 발생 하게되고 누수 등의 문제가 대두된다"며 그 원인은 매우 여러가지가 있다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우선은 콘크리트 중에 염화물(CaCl)이나 대기중의 염화물 이온(Cl-)의 침입으로 철근 또는 금속 배관을 부식시켜 구조체에 손상을 입히는 염해현상을 꼽을 수 있다.탄산가스, 산성비 등의 침입으로 콘크리트가 수산화 칼슘(강 알칼리) 상태에서 탄산칼슘(약 알칼리) 상태로 변화하는 중성화 현상으로 발생하는 열화에 의한 균열과 공극도 누수의 원인이 된다.또 콘크리트 중에 수산화 칼슘과 골재중의 알칼리 반응성물질(실리카, 황산염 등)과의 사이에서 일어나는 화학반응에 의한 열화현상, 미경화 콘크리트가 동결융해현상에 의한 응결저해로 푸석해지는 현상도 나타난다.양생중인 콘크리트가 급격히 건조하게되면 콘크리트 표면과 내부와의 건조수축 차에 의해 콘크리트 표면에 균열이 발생하기도 하고, 콘크리트 타설 후 수분이 증발(Bleeding)하면서 콘크리트의 체적감소로 수축현상에 의한 균열도 발생(콘크리트와 철근 또는 콘크리트중의 배관과의 박리현상)한다.결로와 백화현상결로와 백화현상은 건축물의 안전을 위협하는 가장 심각한 현상중의 하나. 특히 콘크리트 건물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현상이다.결로는 말 그대로 이슬이 맺힌다는 뜻이다. 냉장고에 있던 차가워진 물병을 꺼내 놓으면 물병 표면에 이슬이 맺히는데 이와 같이 더운 공기 속의 습기가 차가운 표면온도에 냉각되어 물방울로 맺히는 현상을 결로라고 한다.결로의 종류로는 표면 결로와 내부 결로로 나눌 수 있다. 표면 결로는 실내 공기중의 습기가 벽 등의 저온부에 접촉하여 응결하는 현상, 내부결로는 벽 등의 구성재 내부에 수증기가 응결하는 현상이다.결로의 피해로는 곰팡이의 발생으로 내장재 손상, 악취가 발생하고, 철재의 부식 및 목질부 등 섬유질을 부패시킨다. 각종 구조체 및 마감재, 가구의 손상 등 급기야 건축물의 노후화 가속의 원인이 된다.백화현상은 말 그대로 '희게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콘크리트 건물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콘크리트 벽체에 누수나 결로에 의해 수분이 스미고 배어 나오면서, 이 수분에 시멘트 성분이 용해되 누수와 함께 밖으로 배출되는 현상이다. 이 경우 결국 콘크리트 벽체는 시멘트 성분이 빠져나가 모래만이 서로 엉겨 있는 상태여서 구조적으로 안전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田 글.사진 류재청 물막는 사람들 고동판대표'철근콘크리트의 압력주입방수방법''물막는 사람들' 개발, 지난해 12월 특허 '물막는 사람들'은 지난해 12월 '철근콘크리트의 압력주입방수방법'으로 특허를 획득했다. 이 기술은 벽면에 방수액을 바르는 기존의 방법과 달리 시멘트 입자를 벽면 속에 채워 넣는 것으로 벽체의 방수는 물론 보강효과까지 함께 볼 수 있다.'철근콘크리트의 압력주입방수방법'의 원리는 물의 모세관 침투 특성을 이용한 것이다. 물이 흐르는 곳에 공기를 주입하면 가깝게는 주입구 주변에서, 멀게는 10∼20m 까지 물이 끓어오르는 것처럼 물거품이 생기는데 이를 통해 공기가 통과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이 때 물이 흡수되어 배분되는 지점을 수맥이라 하는데 그 포인트가 되는 수맥이 거의 수평철근 하부에 집중된다. 강한 압력에 의하여, 물은 통로를 따라 밀리고 계속 점도를 더하여 결국 시멘트 입자는 누수통로에 충진된다. 점도를 유지하면서 계속 주입하면 시멘트 밀크는 콘크리트 구조체에 스며들어 충진되고 물은 콘크리트자체의 틈으로 배어서 빠져 나오게 된다.고동판 사장은 "콘크리트 구조물 본체를 손상시키지 않고 무소음, 무진동, 분진발생이 없는 무공해시공, 그리고 공사기간 단축에 따른 비용절감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철근콘크리트의 경우 Bleeding에 의한 공극까지 충진시킬 수 있어 구조체의 보강 효과까지 더해준다"고 강조했다.물막는 사람들 080-00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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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막는 사람들’고동판 대표가 말하는 누수의 원인과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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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서·설계도면·시방서·내역서 Ⅱ
- 건축정보 계약서·설계도면·시방서·내역서 Ⅱ -------------------------------------------------------------------------------- 모든 건축공사 설계용역 계약을 할 때에는 계약서를 작성해서 건축주와 설계자, 시공자 감리자 모두가 서로의 권한과 의무를 잘 알고 있어야 한다. 각자의 권한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이며 이 권한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의무와 책임을 져야 하는지 확실히 알아야 할 것이다. -------------------------------------------------------------------------------- 공사금액이나 용역금액은 설계도면, 시방서, 내역서를 근거로 작성되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건축공사’라 함은 계약서, 계약에 관련된 일반조건, 건축주의 요청사항 및 프로젝트가 가지는 특수조건, 설계도면, 시방서, 내역서와 시공자나 건축주가 제안한 제안사항 등이 모두 포함된다. 이러한 사항들을 문서화시키고 문서화된 계약서에서 언급한 내용에 따라 건축주, 시공자, 설계자들의 권한과 책임이 하나하나 나열되게 된다. 또 공사과정에서 일반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진행 사항 및 변경사항들에 대해 상세하게 언급한 일반조건과 특수조건도 계약서의 일부로 포함시킨다. 이를 바탕으로 공사 시작에서부터 건축주와 설계자, 시공자 사이에 명확한 업무의 선을 긋고 권한과 책임의 한계를 분명히 해두게 되는 것이다. 이 경우에 있어 많은 건축주들은 계약서가 자신을 옭아매는 구속 덩어리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이는 건축주들을 훨씬 자유롭게 만들며, 또한 건축주가 원하는 내용들을 프로젝트에 언제나 적용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건축주와 시공자가 꼭 지켜야 할 가이드라인을 이 계약서가 제공하기 때문에 서로가 계약서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이행하려고 노력함으로써 공사가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고 완성된 후에도 서로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갖게 된다. 특히 건축공사가 끝난 후 하자 보증에 대해 건축주들이 걱정을 많이 하게되는데, 이 부분도 계약서에 상세하게 언급하게 되게 된다. 쌍방이 이 계약 내용을 성실히 이행해야 공사가 마무리되기 때문에 서로의 신뢰를 더 좋게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이러한 내용을 잘 설명해서 계약서에 기록했다 하더라도 많은 건축주들은 이해가 잘 안된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필자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건축그룹 ‘창우’에서 시행하고 있는 근거로 설명하고자 한다. 우선 건축주는 자신의 집을 짓기 위해 ‘공사비가 얼마나 들까’를 걱정하게 된다. 이것은 지난호에 언급한 대로 건축주가 꼭 고려해야할 사항들을 설계자와 건축주가 하나하나 체크하면서 짓고자 하는 집의 품질을 대화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그 대화의 내용에 준해서 개괄적인 공사비 총액을 도출한 후에 건축주가 허용할 수 있는 공사비 한도액을 체크하고, 건축계획, 설계에 들어간 뒤, 개괄적인 기본계획 및 시방서를 가지고 공사비 내역서를 작성해 건축주와 다시 협의해야 한다. 이때 건축주가 설계도를 이미 완성해 놓았다면 설계도면과 시방서를 근거로 최종 금액이 나올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건축주의 예산이 한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예상금액이 너무 많이 나와 공사를 못하고, 다시 설계 변경시키는 경우도 적지 않다. 전원주택의 경우 주택전문가들은 규모에 대해 개괄적이면서 실질적인 공사비를 산출할 수 있어야 하고, 이 금액은 최종 공사비의 15% 범위 내에 들어갈 수 있는 치밀하고 정확한 계산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무조건 ‘설계도면이 완성되고 난 후에 공사금액을 결정합시다’라고 제안하는 시공자들은 건축주가 가지고 있는 고민을 잘 이해하지 못했거나, 아니면 시공에 충분한 경험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이므로 건축주들은 이점을 주의 깊게 체크해야 한다. 또한 대부분의 설계자들도 공사금액에 대한 현장경험 및 지식의 결핍으로 설계가 100% 끝난 상태에서도 건축주의 예산과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건축주는 건축계획, 설계시 자기가 가지고있는 그리고 허용할 수 있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주어야 훗날 설계 변경을 하는 낭패가 없을 것이다. 이렇게 기본설계, 기본계획(30%) 시방서(50%)가 결정되면 다시 수정된 공사비 내역서를 뽑아 건축주의 예산과 비교하고 검토한 후에 재조정을 통해 설계도(50%) 시방서(80%)를 완성시킨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건축주와 시공자가 계약을 이끌어내야 무리 없이 공사가 공기 내에 예산 범위 안에서 깨끗이 끝날 수 있게된다. 이같은 일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건설시공자가 건설사업관리에 대한 내용을 잘 알고 있어야하며 설계 시공에 대한 전문성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이때 건축주는 시공자와 계약서를 작성해야한다. 계약서 작성은 총칙, 건축주, 수급자, 보증인, 현장 대리인, 설계상의 의문, 조건의 변경, 부적합한 공사, 공사 변경, 도급금액변경, 응급조치, 불가항력에 의한 손해, 검사, 도급금액지급, 이행지체에 관한 사항, 갑의 공사중지 및 해약권, 해약후의 처리, 분쟁, 공사내역, 계약외 사항 등을 언급한 표준계약서를 활용하여 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이러한 항목 외에 첨부되는 것이 일반조건과 특수조건이다. 뿐만 아니라 설계도면도 첨부되어야하고 설계도면에 표기된 자재나 시공 방법 등에 대한 품질을 규정하는 시방서와 그 공사에 들어가는 품목, 단가, 수량, 인건비, 이윤, 예비비 등이 일목요연하게 표기된 내역서가 첨부되어 하나의 완벽한 계약서가 이루어지게 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비로소 건축주도, 시공자도 이 공사를 하는데 있어 무엇이 얼마나 들어가는지에 대한 기준내역을 갖게 된다. 또한 공사의 형태 및 규모가 어떤 것인지, 건축주와 시공자가 지켜야하고 이행해야할 내용이 무엇인지도 명확하게 표현되게 된다. 향후에 일어날 수 있는 건축주와 시공자간의 의견의 상이점, 해석방법의 차이를 사전에 예방하고 검토함으로써 건축주 시공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전원주택을 지을 경우 비록 대형프로젝트에 비해 규모가 작은 프로젝트일지라도 계약서 일체를 소홀히 다룰 경우, 대형 공사보다도 더 복잡하고 골치 아픈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이로 인해 소규모 건축주들은 이러한 것들을 해결할 방법을 몰라 고민하고 괴로워하며 행복을 누리고자 짓는 보금자리가 싫어지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무엇보다도 먼저 건축주, 설계자, 시공자 모두는 서로의 업무영역, 책임, 권리 그리고 수행해야 하는 절차를 상세하고도 명확하게 설정한 공사계약서(계약서, 일반시방서, 특수시방서, 설계도면, 시방서, 공사내역서 등을 포함)를 작성하여야 한다. 아직도 평당 얼마에 공사를 하겠다는 사람들에게는 앞으로 진행해야할 공사계약서를 제출하라면 얼마나 그 사람이 공사를 잘 수행할 수 있는지 여부를 한 눈에 알 수 있을 것이다.田 글 여구호 (한국 ·미국건축사 02-452-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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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서·설계도면·시방서·내역서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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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 지붕의 좌굴현상
- 건축테크닉 목조주택 지붕의 좌굴현상 -------------------------------------------------------------------------------- 목재 구조용 패널은 지난 25년간 미국 서부지역 상업용 건물의 지붕을 짓는데 사용되어 왔다. 패널을 이용하여 지어진 수십억 평방 피트의 목재 지붕은 공사 기간과 다이어프램의 성능 그리고 낮은 설치비용으로 인한 효율성 때문에 선호되어 왔다. 제대로 계획되고 지어진 후, 관리가 잘 이루어진다면 합판이나 OSB같은 구조용 목재패널은 건물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그대로 보존될 수 있다. -------------------------------------------------------------------------------- 구조용 목재패널 널판지에 좌굴이 일어나는 이유는 습기가 증가하여 나무가 팽창하기 때문이다. 좌굴이 일어나는 곳은 주로 지주 사이나 지주에 박힌 못 주변에서 일어난다. 좌굴로 인해 건물의 구조적 속성이 변하는 것은 아니나 건물의 외양이 변하거나 건물주의 불만을 초래할 수 있다. 시공자들은 습기발생을 최소화하거나 습기가 증가함에 따라 발생하는 영향에 대해 대비함으로써 좌굴이 일어날 가능성을 현격히 줄일 수 있다. 좌굴이 발생하는 원인 모든 목제품은 주위 습도와 균형을 이룰 때까지 습기를 내뿜거나 흡수한다. 이로 인해 나무는 팽창하거나 수축하는 것이다. 건목재의 경우, 나뭇결의 방향뿐 아니라 나뭇결과 직각이 되는 방향으로도 20~40배 정도 팽창한다. 반면에 패널의 경우, 각각의 단판들이 접해 있는 단판들로 인해 가로로 팽창하거나 수축할 수 있는 정도가 제한되기 때문에 치수 안정성이 매우 좋다. 전형적인 널판지의 경우 상대 습도는 40~80% 정도로 다양한 반면, 이에 상응하는 패널의 습도는 6~14% 정도이다. 일반 4`×8` 패널이 이 정도의 환경에 노출되었을 때 일어나는 치수 변화는 너비나 길이에 있어서 평균 1/8 인치 정도이다. 만일 패널이 젖게 되면 이런 치수 변화는 약간 증가될 수 있으나, 파스너나 프레이밍으로 억제할 수 있다. 구조용 패널의 좌굴을 유발하는 팽창은 나무의 기계적, 물리적 특성 및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특성에 기인한다. 또한 쐐기를 박지 않은 패널의 가장자리나 마구리 때문에 팽창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스팬 길이 대비 패널의 강도와 같은 나무의 기계적 속성들은 매우 중요하다. 스팬이 동일한 경우, 가는 패널이 두꺼운 패널보다 더 많이 좌굴하는 경향이 있다. 나무의 성장 가변성, 습기 흡수력 그리고 단판들의 종류나 원산지 등과 같은 패널의 물리적 특성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패널 고유의 특성들은 나무 고유의 특성인 경우가 많으므로 이를 억제하기 어렵거나 억제하려는 경우 높은 비용을 초래한다. 따라서 계약자들은 적절한 환기관리를 통해 높은 습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표준 패널용 접합쐐기와 적당한 파스너를 사용하여 습기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 좌굴을 줄이는 요소들 널판지의 좌굴을 방지하는 첫 단계는 적절한 습기 관리이다. 지붕 밑 다락과 지붕의 구조적 공간 그리고 지붕, 마루 밑 공간의 환기는 건축법에 의해 요구되는 사항이다. 몇몇 건축상의 특징들로 인해 법적으로 요구되는 환기구가 있음에도 환기가 여의치 않은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천장에 수증기 방지 벽을 설치하여 가벼운 장식물과 같은 어떤 유입구라도 코킹이나 테잎으로 막아 건물 내벽으로부터 습기가 많은 공기의 흐름을 차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널판지 패널의 표면에 못을 박은 경우, 일렬의 레벨 프레이밍이 필요하다. 접하는 트러스나 서까래 또는 계단 옆판의 정렬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패널 지붕을 지었을 경우, 패널이 휘어 건물의 외양이 손상될 수 있다. 조사한 바에 따르면, 많은 패널 좌굴의 원인은 트러스나 서까래의 정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는 잘못된 트러스 짜기나, 공사중 기량 부족, 실수, 그리고 건축 후 목재의 휨, 수축이나 팽창 때문인 경우가 많다. 널판지를 설치할 때 마구리나 가장자리의 쐐기 조인트를 잘 박는 것도 중요하다. 패널면이나 가장자리를 보호하거나 막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하건 간에 패널은 습도가 변하면 약간은 수축하거나 팽창한다. 만일 조인트 쐐기를 단단히 박아 팽창을 억제하면 패널이 압축되어 좌굴이 발생할 수 있다. 1/8인치 간격으로 모든 패널 마구리나 가장자리에 쐐기를 박도록 패널 제조업자들은 권고하고 있다. 스페이서 타입의 패널 클립을 이용하면 가장자리에 적절하게 쐐기를 박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파스너가 지주에 잘 맞도록 하기 위해 못 크기나 쐐기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파스너는 패널 끝과 가장자리에서 3/8인치 정도의 거리를 두고 박는 것이 좋다. 일반 널판지 종류의 경우, 모든 지주 가장자리에는 6인치 간격으로, 그리고 중간 지주에는 12인치 간격으로 못 쐐기를 박는 것이 어떤 환경 하에서도 패널이 평평히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이아프램과 같은 공학건축에는 다른 간격의 못 쐐기가 요구될 것이다. 가능하면 건축 전후에 구조용 패널 널판지가 직접적으로 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즉 가능한 빨리 루프 커버링을 해야 한다. 패널 좌굴의 보정 좌굴이 발생했을 때, 우선 휘어진 이유가 정렬이 이루어지지 않았거나 골조 부재가 휨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해야 한다. 정렬되지 않은 트러스나 서까래는 널판지를 휜 것처럼 보이게 해 마치 좌굴이 발생한 듯 보이게 한다. 정돈된 라인이나 직선 에지를 이용해 정렬이 되었는지 확인하고 패널이 골조에 잘 접합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일 패널 좌굴이 발생했을 시에는 습기가 증가된 원인을 찾아 교정한다. 예를 들면, 지붕 널판지에 지붕공사 이전에 좌굴이 발생하면 날씨로 인한 습기의 증가나 패널 조인트의 부적절한 쐐기 박음이 원인일 수 있다. 만일 이런 원인들이 교정되면 좌굴은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좌굴이 지붕공사 후에 발생한 것이라면 그리고 입주 후에 일어난 것이라면, 내부로부터의 과도한 습기나 부적절한 환기로 인한 것일 가능성이 많다. 이런 요인들은 찾아 고쳐야 한다. 좌굴이 일단 발생하면 어떤 방법으로도 100% 교정할 수 없다. 그러나 다음 몇 가지 방법을 활용하면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 널판지를 말리기 위해 히터나 팬을 사용한다. - 구조용 패널의 단단히 쐐기가 박힌 가장자리나 끝부분을 베어내어 압력을 줄이거나 팽창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다. - 지지대가 없는 패널의 가장자리나 좌굴된 곳에 블록킹을 한다. 널판지는 블록킹에 못이나 나사를 이용해 고정시킨다. - 패널 클립을 좌굴된 패널의 조인트 부분에 삽입하여 일렬이 되도록 한다. 톱을 이용해 조인트에 작은 구멍을 낸 뒤 클립을 넣고 원하는 위치에 밀어 넣으면 된다. 만일 지붕공사가 끝났다면 밑에서 나사를 이용해 굴름받이를 설치하면 일렬을 이루게 할 수 있다. - 만일 파스너 사이에 좌굴이 발생했다면 파스너를 더 박아 패널을 지주에 고정시킨다. 만일 파스너 사이의 좌굴이 심하다면, 패널의 가장자리의 톱으로 잘라진 부분을 안쪽으로 잘라내어 약간의 거리를 두어 압력을 줄이도록 한다. 지붕 설치시 발생하는 문제를 피하기 위해 상업용 및 공업용 지붕을 공사할 때 조립식 지붕이나 패널 지붕이 널리 선호되고 있다. APA에서는 비거주용 지붕공사에 관한 포괄적인 설계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패널 지붕 공사에 관한 정보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APA는 좌굴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술과 설치 방법도 제공하고 있다.田 ■ 미국합판협회(APA) 02-722-3685업규모는 PUD기법의 효과성을 감안하여 최소 10,000㎡ 이상으로 설정한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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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 지붕의 좌굴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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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재 및 각종 부자재
- 목재정보 단열재 및 각종 부자재 --------------------------------------------------------------------------------단열재는 내부의 열이 밖으로 손실되거나 외부의 열이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여 주택의 난방이나 냉방에 소요되는 에너지의 손실을 줄일 수 있다. 목조주택은 벽체나 바닥 등에 빈 공간이 많아 단열재의 설치가 쉽고 적은 비용으로도 원하는 단열성능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많다. --------------------------------------------------------------------------------모든 물질은 어느 정도 열의 이동에 저항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구조물의 외장재나 마감재로 사용되는 재료들은 다른 재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저항성을 갖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단열재는 이러한 낮은 저항성을 보완하여 내부의 열이 밖으로 손실되거나 외부의 열이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여 준다. 이렇게 하여 줌으로써 주택의 난방이나 냉방에 소요되는 에너지의 손실을 줄일 수 있다. 목조주택은 벽체나 바닥 등에 빈 공간이 많아 단열재의 설치가 쉽고 단열재의 종류에 영향을 적게 받으므로 적은 비용으로도 원하는 단열성능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벽체등의 내부에 존재하는 빈 공간은 상당히 높은 단열성능을 나타내지만 이 공간에 단열재를 설치하여 줌으로써 그 단열성능을 한층 더 향상시킬 수 있다. 에너지 가격이 낮았던 과거에는 주택에서 높은 단열성능을 얻기 위한 노력이 불필요하게 보이기도 하였지만 에너지 자원의 고갈과 환경문제 등이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오늘날에 있어서는 가능한 한 단열성능을 높여 에너지 사용량을 감소시키고 에너지의 효율을 증가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오늘날 주택을 건축하는데 있어서는 냉·난방 시설이 설치되어지는 공간과 그렇지 않은 공간 사이에 설치되는 모든 면이 충분한 단열성능을 가지도록 하여줄 것이 요구된다. 따라서 주택의 시공자는 여러 단열재들 각각의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 설치법을 정확하게 알아두어야 한다. 1. 단열재의 종류 유리섬유(glass fiber), 암면(rock), 유기섬유(paper), plastic foam 등이 단열재를 제작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알루미늄 호일이 단열재를 제작하는데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때 호일은 다른 재료와는 달리 열을 반사시킴으로써 단열성능을 나타내게 된다. 2. 단열재의 형태 단열재는 여러 가지 형태로 제작되는데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형태는 플렉시블(flexible), 루스-필(loose-fill), 리지드(rigid), 리플렉티브(reflective)의 네 가지를 들 수 있다. 플렉시블 단열재플렉시블 단열재는 담요형(blanket)과 솜형(batt)의 두 가지 형태로 제작된다. 담요형의 단열재는 원통형으로 말려서 포장되어 있으며, 폭은 간격이 400mm(16인치) 또는 600mm(24인치)인 샛기둥이나 장선 사이에 들어갈 수 있도록 맞춰져있다.두께는 25mm에서 160mm까지 다양하게 생산되므로 요구되는 단열성능에 적합한 두께의 재료를 선택하여 사용하여야 한다. 플렉시블 단열재는 유리섬유나 목섬유, 면 등으로 제조되는데 목섬유나 면과 같은 유기질 물질을 사용할 경우에는 화재, 곤충, 부후와 해충에 대한 내성을 높여주기 위하여 특별한 처리를 해준다. 대부분 플렉시블 단열재의 한 면에는 아스팔트 처리된 종이나 알루미늄 호일이 재료보다 약간 넓게 붙여져 있다. 이 부분은 수분의 침투를 막는 방어막의 역할을 하여줌으로 설치 시에는 이 부분이 벽체의 따뜻한 면에 오도록 하여주어야 한다. 또한 종이나 호일의 튀어나온 부분에 스테이플러 등을 이용하여 샛기둥이나 장선에 고정시키면 단열재의 설치를 보다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다.솜형 단열재는 담요형과 같은 재료로 만들어진다. 솜과 같이 부풀린 형태로 제작되지만 실제로 설치할 때는 단열재가 눌려서 설치되게 된다. 일반적으로 두께는 벽의 두께보다 두꺼운 300mm로 제작된다. 폭은 담요형 단열재에서와 마찬가지로 샛기둥이나 장선의 사이에 들어가도록 맞춰지면 길이는 1200mm과 2300mm의 두 종류로 제작된다. 한 면에 종이를 붙여서 생산되기도 한다. 루스-필 단열재루스-필 단열재는 보통 부풀린 상태의 물질로 구성되며 자루나 포대에 담겨져 있다. 따라서 원하는 위치에 쏟아 넣거나 불어넣는 방법으로 단열재를 설치하는 것이 가능하다. 암면, 유리섬유, 목섬유, 삼나무의 수피, 코르크, 톱밥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제작된다. 루스-필 단열재를 수평면에 설치할 경우 원하는 두께를 마음대로 얻을 수 있으므로 난방 설치가 되지 않는 다락방의 천장 등과 같이 높은 단열성능이 요구되는 곳에 주로 사용된다. 또한 단열재를 설치하지 않았거나 부족하게 설치된 기존 건물의 벽면에도 사용되는데 이는 벽체의 덮개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도 작은 틈으로 단열재를 쏟아 부어 설치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리지드 단열재리지드 단열재는 섬유나 내부에 공간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플라스틱 등의 물질을 판상의 형태로 제작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판재들 보다는 훨씬 비중이 낮도록 제작되는데 이는 재료 내에 존재하는 공극들이 단열성능에 크게 영향하기 때문이다. 사용되는 재료로는 폴리스티렌, 폴리우레탄, 유리섬유, 목재 등과 여러 가지 식물 섬유들이 사용된다. 천장이나 바닥, 벽체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며 차음이나 장식효과 또한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3과 20mm 두께를 가지는 두 종류의 판재가 가장 일반적으로 제작, 사용되고 있으며, 최대 폭 1200mm, 길이 3000mm까지 다양한 크기로 제작되어 사용되지만 타일의 형태로 작게 제작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리플렉티브 단열재리플렉티브 단열재는 금속의 얇은 막이나 다른 물질의 표면에 금속막을 붙인 형태이다. 리플렉티브 단열재의 단열성능은 단열재의 두께가 아닌 금속막의 수에 의해 결정되며 금속막은 열을 반사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리플렉티브 단열재의 효율을 높여주기 위해서는 금속막의 표면이 다른 재료와 접하지 않도록 그 사이에 공기층을 두어야 한다. 금속막과 덮개 사이에는 20mm 두께 이상의 공기층을 두도록 추천되고 있다. 기타'Foamed-in-place' 단열재가 사용되기도 한다. 단열재를 설치하여야 되는 공간에 두 가지의 화학물질을 분사시키면 두 물질이 서로 반응하여 거품을 형성하고, 이 거품이 굳어서 단열성능을 나타내게 된다.스프레이(spray) 단열재는 보통 무기질의 섬유물질이다. 단열을 원하는 위치에 미리 접착제를 바른 후에 단열재를 분사시키면 방음과 단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3. 각종 부자재 방습지방습지는 결로와 습기를 방지하고 방수 및 단열효과가 뛰어나며 외부공기의 침투를 막고 내부 수증기를 배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방습지는 건물의 외주벽 합판부분에 6" 이상 겹쳐 스테이플러로 시공한다. Tyvek, Pink Wrap 등의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 계단계단에는 주택의 각 층의 주거공간을 연결하는 마감 주계단(finished main stairs)과 지하실이나 차고로 통하는 다용도 계단(service stairs)이 있다. 특별한 경우에는 접어올림식 계단을 사용하는데 이 계단을 통하여 다락을 오르내리며, 옥외계단은 지상층의 출입에 사용되기도 한다. 오일 스테인오일 스테인은 사이딩재나 데크재와 같이 외부에 노출되는 목재의 방수와 방부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도료이다. 맺음말지금까지 목조주택에 사용하는 자재에 관하여 간략하게 설명하였다. 목조주택에 사용하는 자재는 다양하며 가격과 성능면에서 차이가 있다. 건축비에서 차지하는 자재의 가격은 구조재, 내장재, 외장재에 따라서 달라진다. 구조재가 건축비에 차지하는 비중은 크게 다르지 않으나 내장재나 외장재는 건축주의 선택에 따라서 많은 차이가 있다. 목조주택을 짖고자하는 건축주는 예정하고 있는 건축비의 한계 내에서 자재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이때 건축하고자 하는 장소의 기후조건을 고려하여 자재를 선택하여야 한다. 무엇보다도 전문가의 조언을 미리 구하여 자재 선택의 폭을 다양하게 할 것을 권유한다.田 글 윤형운 (윤형운씨는 목재정보 및 컨설팅사인 WIT컨설팅 대표이며 목재정보신문인 '우드코리아'발행인이다. 02-2238-3540) 윤형운의 목재정보는 이번호로 끝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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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벽난로와 외제벽난로의 분석비교
- 벽난로 이야기 국산벽난로와 외제벽난로의 분석비교 --------------------------------------------------------------------------------무조건 국산벽난로가 외재에 비해 좋다, 혹은 나쁘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벽난로는 그 나라의 풍습, 생활, 문화에 따라 서로 다른 모습으로 발달되어 왔기 때문이다. 벽난로의 유형을 크게 미국과 유럽 두 가지로 나눈다면 미국쪽의 벽난로는 덩치가 매우 크고 화구도 크고 화실이 깊다. 반면 주거공간이 우리와 비슷한 구라파 쪽의 벽난로는 화구가 작고 화실이 깊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 주택의 벽난로벽난로가 우리나라 주택에 보급되기 시작한 것은 약 20년 남짓으로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20여년전 한국의 벽난로는 그야말로 걸음마 수준으로 외국의 카탈로그나 책자에 있는 그림을 그대로 흉내내는 정도였다. 국내 벽난로 수요의 대부분은 미국, 캐나다 등에서 수입된 벽난로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20여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우리나라 주택에 가장 적합한 벽난로 문화를 가지게 되었다. 수입에 의존하던 수요의 대부분이 국산화되었고 외국으로 수출까지 하는 정도의 기술력을 가지게 되었다. 벽난로와 주거문화 벽난로는 그 나라의 주거문화에 따라 많은 모습으로 발전하고 있다. 우리의 벽난로 문화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준 미국식 벽난로의 예를 들어보자. 미국 벽난로는 거실의 한쪽을 모두 차지할 만큼 크고 산타할아버지가 들어올 수 있을 만한 큰 굴뚝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보기에는 이렇게 용적이 큰 벽난로는 비효율적이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므로 공간 활용을 못할 것 같으나 그들의 주택구조나 문화로 봐선 문제될 게 없는 것이다. 또 그들은 열효율이나 편리성, 공간 효율 등을 크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미국의 벽난로를 자세히 보면 재받이가 거의 없으며, 매우 약한 구조로 되어 있다. 우리가 보기에는 한 일년만 쓰면 구멍이 날 것 같은 얇은 함석철판 구조가 대부분이고 또, 화재방지를 위하여 벽난로의 표면에 그라스울 등으로 단열하여 표면열을 차단하였다. 이러한 구조의 벽난로라면 열효율은 거의 기대하기 어려운 구조이며, 만약 효율을 높이기 위해 그라스도어를 닫으면 과열하여 얇은 철판에 무리가 갈 것이 분명하다. 미국의 벽난로는 약한 만큼 가격이 매우 싸다. 반면, 유럽의 벽난로는 덩치가 작고, 매우 견고하며, 열효율과 편리성이 강조되어 있으나 가격이 매우 비싸다. 그러나 가격을 논하기 이전에 이 두가지 유형의 벽난로를 그대로 우리 거실에 옮겨 놓기에는 다소 문제가 있다. 그것은 우리나라 고유의 뿌리 깊은 주거 문화와 이에 따른 구조상의 차이, 생활방식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 주거문화에 알맞는 벽난로 좋은 벽난로의 조건은 튼튼한 구조와 높은 열효율, 편리성 그밖의 사후관리(A/S)에 있다. 이러한 조건이 충족된다면 좋은 벽난로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주택구조는 대개 천장이 낮고 거실에는 넓은 창을 가지고 있다. 또 벽난로가 설치되는 거실에는 여러 가지 장식을 겸한 가구들이 놓이게 되는데 덩치가 큰 미국식 벽난로는 거실의 공간 활용도를 떨어지게 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거실에 가장 잘 맞는 벽난로 화실의 규모는 어느 정도가 일까. 대개 거실의 규모는 적게는 5평에서 20평을 넘지 않는다. 이러한 공간에서 가장 적당한 화구의 치수는 가로 80Cm, 높이60Cm, 깊이50Cm 미만이 가장 적당하다. 이 치수는 그동안 우리 거실에서 가장 많이 선호하는 치수이기도하다. 외국에서 호평 받는 국산벽난로 한국의 벽난로산업은 20년이란 그리 길지 않은 역사를 가졌으나 지금은 세계 유수의 벽난로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특히 우리의 주거문화와 비슷한 이웃 일본에서는 단연 한국 벽난로가 호평을 받고 있다. 그 이유는 우리만의 독특한 디자인과 가격에 비해 높은 효율과 우수한 품질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특허기술인 이중연소방식은 열효율을 극대화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환경친화적인 신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의 기술인 이중연소방식은 콘덴싱 원리를 그 바탕으로한 기술로 장작불의 화염 즉, 1차 화염 상단에 일정량의 산소를 공급, 재차 점화하는 방식으로 높은 열효율과 높은 연비를 가능케 하며, 외부로 배출되는 연기의 양을 절반 이하로 줄여 대기 오염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좋은 벽난로의 조건 좋은 벽난로의 조건은 매우 간단하다. 열효율이 높고, 안전하고, 튼튼하며, 가격이 적당하고, 좋은 디자인, 완벽한 사후관리(A/S), 예기치 못한 사고의 대비(보험) 등이 잘 되어 있는 제품이라면 좋은 벽난로일 것이다. 벽난로는 한번 설치하면 그 집의 수명이 다하는 날까지 함께 해야 하는 제품이므로 사전에 요모조모를 잘 살핀 후 구입 설치해야 한다. 광고나 카탈로그에 너무 의존하지 말고, 직접 실물을 보고, 설명을 들으며 꼼꼼히 확인한 후 구입해야 한다.田 글·채수린(삼미벽난로 대표 02-54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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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공사(Doors & Windows)
- 목조교실·미국식 목조주택 탐구 창호공사(Doors & Windows) -------------------------------------------------------------------------------- 창과 문은 외벽 및 내벽의 개구부에 설치하는것으로서 사람이 출입을 하면 문(Doors)이라 하고 채광, 환기 및 조망의 기능을 가지면 창(Windows)이라고 한다. 미국식 목조주택의 창호 설치는 기성제 창호를 선택하여 시공하므로써 값싸고 간편하게 공사할 수 있다. 기성제품의 표준 크기 (Standard Size)를 사용하지 않고 더 크거나 적게 창호를 설계할 경우 별도 제작하므로써 공사비가 상승된다는 것에 유의해 가능하면 표준크기의 기성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유리하다. -------------------------------------------------------------------------------- 문(Doors) 문은 외벽에 설치하는 출입문, 실내에 설치하는 실내문과 차고문, 대문 등 특수문으로 구별할 수 있다. 문은 출입기능이 있으므로 동선에 따라 편리하게 설치하고 또한 실내문에서는 프라이버시 기능과 문의 위치와 여닫이 방향을 고려하여 설계한다. 표준문짝의 높이는 2m( 6′- 8″)이다. 내부문짝의 최소폭은 76cm( 2′- 6″), 욕실은 71cm(2″-4″), 작은방은 61cm( 2′)가 표준이 된다. 문짝은 회전방향에 따라 왼편달기나 오른편 달기로 구별한다. 오른편 달기 문짝은 문이 출입하는 사람쪽으로 회전할 때 오른쪽에 경첩이 달려 있는 것을 말한다. 반면에 왼편 달기 문짝은 왼쪽에 경첩이 달려있는 경우다. 실내문을 설치하기 위해 샛기둥 벽체내의 개구부 크기는 문짝 높이보다 7.5cm( 3″)높게, 개구부 폭은 문짝폭보다 5cm (2 1/2″)넓게 하여 골조가 형성되며 에서 보는 바와 같이 개구부 양 옆의 샛기둥이 목재를 하나 덧대어 보강하고 개구부 상부에는 웃인방(Header)를 설치한다. 그 웃인방의 크기는 개구부의 폭에 따라 다음과 같이 설치한다. 개구리 크기 웃인방(Header)크기 4 ′( 1.2m ) 2 x 4s 6 ′( 1.8m ) 2 x 6s 8′( 2.4m ) 2 x 8s 10 ′( 3.0m ) 2 x 10s 12 ′( 3.6m ) 2 x 12s 문설치는 에서 보는 바와 같이 설치하며, 전선 및 배관이 지나갈 경우는 에서와 같이 문위로 배선 및 배관을 변경 설치한다. 문이 설치된 후 문 주위에 문선을 부착하여 마감하는데 문선의 모양은 아주 다양하므로 그 집 내부 디자인에 따라 기성제품을 선택, 구입 설치하면 된다. 설치모양은 에서와 같이 3가지 접합 방법이 있다. 창(Windows) 창은 먼저 설명한 바와 같이 채광, 환기 및 조망의 기능과 더불어 벽면의 변화 및 실내 디자인의 요소로도 작용한다. 더욱이 실내 공간과 실외 공간을 연결하는 디자인 효과가 있으므로 적재적소에 창을 설치하므로서 실내 분위기를 좋게 할 수 있다. 지붕에 설치하는 천창은 더욱 그 효과가 큰 반면 석양에 의한 실내 온도상승의 문제와 시공이 완벽하지 않았을 경우 누수의 위험이 있다. 창문의 종류는 에서와 같이 여러가지가 있으므로 방의 기능에 따라 필요한 형태의 창을 선택하면 된다. 또한 형태에 따라 그 시각적인 분위기가 달라지므로 창의 기능도 충족하면서 모양도 좋은 형태의 창을 설치 하도록 한다. 창의 재료 또한 에서 와 같이 여러 가지가 있다. 옛날에는 목재창을 많이 사용하여 왔지만 요즈음은 내부는 목재, 외부는 목재에 알루미늄을 입힌(cladding) 창이 많이 사용된다. 내부에는 목재를 사용하여 느낌을 부드럽게 하고 외부에는 목재에 알루미늄을 입혀(cladding) 외부 기상 변화에 의한 변형이 적고 수명도 오래가도록 제작하였다. 철재나 알루미늄 창일 경우 겨울에 결로가 생기는 단점이 있고 비닐창일 경우 단열과 기밀성이 좋아 철재나 알루미늄 창과 같은 결로 문제는 없다. 느낌이 목재보다는 좋지 않지만, 최근에는 여러가지 느낌이 나는 표면 처리를 한 창들이 다양하게 생산되고 있다. 창의 설치는 에서와 같은데 이중 가장 중요한 점은 종이 물흘림(Paper flashing)을 설치하여 완벽한 방수가 되도록 시공하는 것이다. 천창은 에서와 같이 실내분위기를 좋게하는 효과가 있는 반면 시공이 완벽하지 않을 경우 누수 문제가 있다. 또한 청소의 어려움도 고려하여 설치 하여야 한다. 천장의 위치도 잘 고려하여 석양빛은 가능한 피하고 석양에 의한 실내온도 상승문제는 창의 개폐나 스크린 설치로 보완하여야 한다. 지붕의 구조에따라 천정과 지붕창과의 건축상세도 여러가지가 있으며 빛의 통과로 모양도 와 같이 만들 수 있으므로 실내 분위기에 맞는 것을 선택하여 설계한다. 글.이종우(우정목조 건축학교장 02-552-0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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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기운과 땅의 기운, 그리고 인간의 기운이 합치하는 곳
- 느낌이 있는 정보 좋은 전원주택지 고르기 하늘의 기운과 땅의 기운, 그리고 인간의 기운이 합치하는 곳 -------------------------------------------------------------------------------- 사람들은 택지 선택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요인으로 지형과 향을 고려하게 된다. 전통적으로 우리 조상들도 남향에서 동향을 선호해 왔었다. 어느 지방을 가더라도 마을이 형성된 곳을 살펴보면 대부분 양지바른 야산 밑에 동네를 이루며 살고 있고, 뒷동산은 조상님들의 산소로 이뤄져 있다. 문전에 옥답이 적당히 펼쳐져 있고, 멀리 큰 강이나 내가 마을을 휘감아 돌아 흐르고 있는 것이 전형적인 동네의 형태로서 사람이 살기가 편하고 좋은 곳이다. 이러한 지형을 이루고 있는 대표적인 마을중 한 곳이 영월군 수주면의 무릉리와 도원리 이다. 주산으로 백덕산과 좌우로 삿갓봉과 사자산이 있고, 사자산 자락에는 부처님 사리를 모신 그 유명한 법흥사가 있다. 법흥천을 따라 내려오면 주천강과 합수되는 지점의 야산이 있는데, 여기에선 거대한 자연석에 조각된 고려 때의 부처상도 만날 수 있다. 바로 그 옆에 무릉리가 자리잡고 있다. 또 한줄기 맥이 흘러 구룡산을 이루니 산이 끝나는 곳에 마을이 있는데 도원리라는 곳이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답사를 권하고 싶은 지역들이다. 택지 선택에 있어서는 여름 가을보다는 겨울에서 이른봄이 좋다. 모든 대지가 웃을 벗는 계절이기 때문에 여름이나 가을의 숲이나 단풍에 현혹되어 올바른 판단을 그르칠 염려가 없기 때문이다. 앞산은 적당한 거리를 두고 있어 햇볕을 가릴 염려가 없어야하며, 뒤로도 야산이 있어 ‘좌청룡우백호’ 형태를 갖춘 양지바른 남향의 택지이면 더욱 좋다. 눈이 내려도 먼저 녹고, 겨울 찬바람이 불어도 별 영향이 없는 곳, 봄이면 꽃이 제일 먼저 피는 곳을 말함이다. 대체로 서향은 기운다하여 피하고, 북향은 춥고 습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삼간다. 물도 택지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요소다. 물은 예로부터 사람의 생활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물이 귀하면 사람의 삶이 고달프고, 많으면 각종 질병이 발생하게 된다. 실제로 물이 많고 습한 마을에는 병자와 정신질환자가 많다함을 익히 들어왔다. 택지는 또 평지보다 약간 언덕진 곳이 좋으며 옆으로 조그마한 도랑이나 식수로 쓸 수 있는 수맥이 있으면 좋다. 샘에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가천, 예천, 온천, 광천은 사람에게 이로우며 용천, 천천, 몰천, 냉천 등은 해롭다. 물은 평소에는 유순하게 보이지만 장마나 태풍때에는 무서운 존재로 돌변한다.. 그러나 좋은 조건의 택지를 선택했더라도 고려해볼 일이 있으니 그 땅에 한동안 앉아 대지의 기운과 몸의 기운이 일치하는가를 느껴보는 것이다. 편안하고 따스함을 느끼면서 좋은 자리지만 어색하거나 불편함을 느끼면 피해야할 곳이다. 하늘의 기운과 땅의 기운, 그리고 인간의 기운이 합치하면 사람이 생활하기에 편안한 곳인데 이런 것들은 객관적으로 설명하기 힘든 자연과 인간의 교감, 느낌만으로 알 수 있는 것이다.田 글 임원종/삼보전원정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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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joist의 역할과 올바른 시공 방법
- 해외정보 I-joist의 역할과 올바른 시공 방법 -------------------------------------------------------------------------------- 1969년은 Trus Joist MacMillan사가 목재 I - 빔을 처음으로 개발한 해이다. 당시 많은 부유층 고객들은 탁 트인 거실공간을 원했고 이를 위해 디자이너들은 넓은 공간을 지탱할 수 있는 건축재가 필요하였다. 목재 플랜지로 연결된 합판 웨브는 일반 제재목보다 강도가 높고 강성이 뛰어나 하중제한에 크게 구여 받지 않고 디자인을 할 수 있어 널리 선호되었다. 이 자료는 미국의 예로 미국합판협회(APA)가 제공하였습니다. -------------------------------------------------------------------------------- 제재목보다 뛰어난 장점이 여러가지 있음에도 불구하고 I-joist는 널리 알려지지 않았는데 가격이 비싸 건축주들에게 크게 환영받지 못했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I-joist는 시공 과정도 제재목과 유사하고 가격도 하락했다. 90년대 ‘목재 위기’이후 공학목재의 가격이 원목가격보다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I-joist 생산업체수 역시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해 가격 경쟁이 시작되고 있다. I-joist의 역할 I-joist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확실히 알기 위해서는 체적이 마루 중앙에 집중될 때 어떻게 되는지를 상상해 보면 된다. joist가 휘어지거나 구부러질 때, 특히 아크를 형성할 때 윗부분은 압축되고 아랫부분은 스트레치된다. 그러나 그 사이 부분에는 압축이나 스트레치 그 어느 작용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를 바탕으로 I-joist 개발자들은 응력이 가장 큰 플랜지부분에 강성이 가장 높은 목재 섬유를 활용하였다. 따라서 불필요한 곳에 자재를 낭비하지 않을 수 있기에 3/8인치 두께 웨브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I-joist사용이 얼마나 합리적인 자재인지 알기 위해서는 먼저 제재목의 특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제재목은 I-joist보다 두께가 두배나 두껍고 하중을 2배이상 견딜 수 있다. 하지만 joist두께를 두배로 늘리면 4배의 하중을 견딜 수 있게 된다. 강성도 마찬가지이다. I joist의 깊이를 두배로 하면 휨정도가 1/8로 줄어든다. Joist의 깊이를 더할수록 강도, 강성 및 스팬 폭이 넓어진다. 목재 joist의 최대길이는 16인치이며 중앙에서 16인치 간격으로 설치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주택 시공시 별도의 Joist가 앞뒤로 배치되고 이들은 경간 중간부 도리에서 겹쳐진다. 이에 반해 I-joist는 길이 60피트까지 생산되므로 경간 배치에 어려움이 없으며 필요할 경우 반으로 잘라 활용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경우엔 19 1/2 또는 24인치 I-joist가 활용된다. Joist를 적게 사용함으로써 처리비용과 못 박는데 드는 수고가 준다는 것도 부수적인 장점이다. I-joist는 일정한 곧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바닥과 천장도 곧게 유지할 수 있으며 수분함량도 일정하게 조절된다. 수축, 못 빠짐이나 바닥의 삐걱거림과 같은 걱정은 더 이상 할 필요가 없다. I-joist에 대한 설명은 다소 과장된 부문도 있지만 확실한 것은 배수, 전기 등의 설비 설치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웨브를 만들기도 용이하고 스팬 중간에 커다란 홀을 만들 수도 있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의 얘기는 다르다. I-joist 일을 한다고 할인을 해준다고 할 하청업자도 드물고 건축주도 생각만큼 큰돈을 절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빔에 I-joist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비싼 금속 연결고리를 사용하는 잡다한 작업이 필요하다. 아울러 좀더 복잡한 프레임 설치를 위해서는 추가적 트레이닝을 받은 기술자가 필요하다, 따라서 I-joist를 활용할 경우에는 작업자에게 자세한 업무지침을 내리거나 도면에 접합점을 표시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I-joist는 화재에 취약한 면이 있어 소방수들은 기존 목재joist보다 I-joist사용 시 화재가 발생할 경우 건물이 붕괴할 위험이 크다고 우려한다. I-joist의 선택 I-joist 개발사를 돌이켜보면, 초기 I-joist는 합판 웨브와 목재 플랜지로 이루어졌다. 1977년 Trus joist의 선례를 본 따 LVL로 플랜지를 만들기 시작했다. 1990년이래 모든 제조업체들이 합판 웨브 대신 OSB를 활용하기 시작했고, 비용절감과 물량 확보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부각되기 시작했다. 최근 들어I-joist 개발이 한 발짝 후퇴했다는 얘기를 하는 것은 15~20%에 달하는 I-joist가 기존 목재 플랜지를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 들어 2×3 또는 2×4 목재 플랜지가 강도와 강성증대를 위해 특별히 선택되어 수 작업으로 접합되고 있다. 이는 I-joist의 강도가 LVL보다 뛰어나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비용이 20%정도 저렴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한 건축주에 따르면 ALLjoist(기존 목재플랜지)로 변경한 후 3천2백 평방 피트 주택을 짓는데 1천4백 달러를 절감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아울러 목재 플랜지를 활용한 I-joist는 설치도 용이하다. I- joist는 3장의 목재가 접착된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리고 가공법이나 스팬 등급에 있어 I-joist간 그다지 큰 차이는 없다. 따라서 가격과 서비스의 수준이 I-joist의 차이를 나타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의 Joist MacMillan (TJM)사는 이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물론 다른 회사들이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의미는 아니나 공급업체를 설정할 때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 볼 필요가 있다. - 엔지니어링 서비스 제공 주체는 누구인가 - Joist사이즈를 결정하는 데 얼마나 걸리는가 - 어떠한 기술정보를 제공하는가. (예를 들면 Joist 배치, 연결부문 위치, 성능 스팩 등. - 만약 고객이 계단 위치를 바꾸고자 할 때 이것이 가능한가. 그리고 누가 변경을 하고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가. - 결함이 발생한 부분에 대한 해결책은 무엇인가 - 관련 실무자는 누구인가 I-joist의 규격 합판이나, OSB 그리고 기타 패널 제품과는 달리 I-joist는 통일된 기준이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이다. 각각의 제조업체들이 나름대로의 스팩과 스팬 권고안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건축주는 매번 다른 규칙을 따라야 한다. 1997년 APA의 PRI 기준이 마련되었고, 모든 건축관련 법규에 의해 인정받고 있다. 이를 통해 I-joist 제품 군이 형성되고 성능에 따라 스팬 규격 표가 설정된다. APA 기술 지침서를 참조 접합, 구멍 배치 등을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단지 20%의 제조업체만이 PRI기준을 따르고 있다. Trus Joist Macmillan 사와 같이 업계 유력사들은 APA표준화계획에 동참하지 않고 있다. 그들은 기준 마련이 제품의 최저 생산품질을 인정해 줌으로써 더 나은 제품을 만들려는 혁신성과 창의성을 저하시킨다고 말하고 있다. 아울러 인증 스템프가 찍혔다는데 과신한 건축업자들이 건물의 특성은 생각지도 않고 지침만을 따를 경우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아울러 표준화가 이루어진다고 해서 기술지원과 개발서비스가 더 이상 필요 없게 된 것도 아니다. 가격이 제품차별화의 하나의 수단인 joist시장에서 표준화가 이루어지면 회사들은 가격인하를 위해 기술지원, 트레이닝 현장 지원을 축소해 나갈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하는 사람도 있다. 제조업체들이 더 이상 보증기간(워런티)을 없앨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이에 대해 APA측은 그러한 문제는 해결 가능하다고 답하고 있다. I-joist의 장점 집을 짓는 시공업자가 기존의 목재 joist대신 I-joist를 쓰고 싶다고 할 때, 건축주는 I-joist를 사용함으로써 비용은 절약되더라도 얼마 못 가 여기저기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닐까 하고 우려 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기우에 불과하다. 그런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고, 시공업체가 분명하고 간단한 I-joist 시공지침을 그대로 따르기만 한다면 그런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공학목재로 생산된 I-joist는 이미 탁월한 건축자재로 평가받고 있다. 1997년 6억 2천7백만 리니어 피트의 공학목재 I-joist가 북미지역에서 사용되었고 이는 동 기간 북미지역에서 사용된 총 바닥 장선재의 33%를 차지하고 있다. 2005년에 이르면 미국과 캐나다에 시공되는 주택의 50% 이상이 공학목재 I-joist를 사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목재 I-joist는 철재 I-Beam과 많은 유사점을 가지고 있다. 기존 장선이 단순히 하나의 보에 불과하다면 I-joist는 구조용 합성판 (접착 합판재) 또는 기존 제재목으로 이루어진 상하 플랜지로 구성되어있다. 플랜지는 구조용 합판이나 OSB로 이루어진 3/8 인치 수직웨브를 조합할 수 있도록 이루어져 있다. 여기에 사용된 접착제는 장기간 외부노출에 취약하므로, 가능한 한 외부습기에 노출되지 않게 I-joist를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 16인치까지 다양한 깊이의 I-joist가 시판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16인치 깊이의 I-Joist를 중앙에서 16인치 간격으로 배치한다면 26피트 1인치 스팬을 얻을 수 있고 이는 거의 모든 건축물 관리규정에 부합하는 것이다. 동 길이 I-joist와 기존 합판재 비교시 강도면에서 I-joist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I-joist를 사용하면 시공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APA/목재협회가 제정, 시행한 PRI-400 규정 기준에 부합하여 I-joist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은 최상의 품질을 보증하고 있다는 좋은 예이다. 따라서 목재 I-joist에 APA 인증 마크가 찍혔는지를 확인해 보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I-Joist에는 중앙에서 2피트마다 홀이 파져있어 가는 수도관이나 전기배선을 용이하게 하고 있다. 따라서 시공자가 임의로 홀을 만들기 전, 기존의 홀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냉난방용 덕트나 급배수 시설용 홀이 필요한 경우에는 제공된 편리한 시공지침을 따른다면 안전한 시공을 도모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플랜지 상하부를 절단하거나 홀을 파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90도 직각의 사각형으로 홀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필요하다면 홀 내쪽은 원형으로 하여 I-Joist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해야 한다. 아울러, 기존의 joist나 공학목재 I-joist대신 목재 바닥 트러스를 사용할 수도 있다. 바닥 트러스는 개방형이며 파이프, 전선, 덕트를 감추기에 적격이다. 파이프와 덕트 시공 전까지 바닥 트러스의 흙막이 벽부분을 시공하지 않는다면 설치가 훨씬 용이해질 것이다. 아울러 이러한 자재가 사용되었다는 점을 지역 소방서에 통보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목재 I-joist는 화재시 빠르게 타버리며 따라서 붕괴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田 ■ 미국합판협회(APA) 02-720-1897 견고하고 삐걱거림 없는 마루를 공사하는 네 가지 단계 주택 건축업자나 리 모델링 업자는 견고하고 소리 나지 않는 마루를 설치하기 위해 목재나 I-joists를 바닥장선으로 사용할 때 APA 등급의 Sturd-I-Floor 패널을 애용하고 있다. Sturd-I-Floor 패널은 주거용 건물의 바닥에 적합하도록 디자인 되어 서브 플로링이나 카펫이나 패드 밑에 설치할 수 있다. 그러나 제대로 시공되지 않은 경우엔 마루에서 소리가 나거나 휘거나 못이 튀어나올 수 있다. 이런 문제를 줄이기 위해 APA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올바른 자재를 선택하라 마른 목재나 공학 I-joist는 생(生)재보다 치수의 변화가 적다. 생재가 건조가 되면서 못이 튀어나오거나 마루에 돌출부위가 생기게 되는 경우가 많다. 돌출부위가 생기면 소리가 나거나 바닥이 더 빨리 닳게 된다. 패널은 일정 간격을 두어 시공하라 패널은 처음 제작사의 함수율 시점에서 평형함수율에 도달되기까지 팽창 및 수축을 한다. 만일 팽창할 공간이 없이 설치되면 좌굴이 발생한다. 따라서 제혀쪽매 합판을 포함한 모든 패널이나 Sturd-I-Floor 패널은 네 모서리에 최소 1/8인치의 간격을 두어 시공하여야 한다. 또한 패널의 이러한 수축 팽창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설치 이전에 현장 기후에 적응하도록 한다. 패널을 며칠간 세워 놓고 모든 방향에서 통기가 되도록 하면 된다. 접착제를 사용하라 패널이 바닥장선에 단단히 그리고 오랫동안 붙어 있게 하려면 APA의 성능 사양서 AFG-10에 준하는 접착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접착제는 장선 위에 1/4인치 두께 정도로 직선으로 바르거나 넓은 곳에는 S자형으로 바른다. 그루브에 접착제를 발라 모든 제혀쪽매 조인트를 접착시킨다. 접착제가 마르는 것을 막기 위해 한번에 하나나 두개의 패널 부분까지만 접착제를 바르면서 시공한다. 접착제가 굳기 전에 못질을 끝내야 하며 날씨가 따뜻하면 접착제가 빨리 굳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패널에 못을 제대로 박아야 한다 못박기 기준은(못의 크기 및 간격) 장선의 간격이나 패널의 두께 또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패널 제품과 관련이 있다. APA 마루재를 위한 패널 및 부착물에 대한 권고사항 장성의 간격 (인치) 마루 종류 APA 패널 등급 및 스팬 등급 못 크기와 종류 접착제를 사용한 경우의 최대 못 간격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최대 못 간격 지주가 있는 패널 가 장자리 중간 지주 지주가 있는 패널 가 장자리 중간 지주 16 카펫과 패드 STURD+FLOOR 16cc, 20cc, 24cc 6d 나사형 못 12 12 6 12 바탕재 또는 구조용 마감 바닥 등급 덥개재(RATED SHEATHING) 24/16, 32/16,40/20, 48/24 19.2 카펫 과 패드 STURD-I-FLOOR 20oc, 24oc 6d원형 혹은 나사형 못 12 12 6 12 바탕재 또는 구조용 마감 바닥 등급 덥개재(RATED SHEATHING) 40/20, 48/24 24 카펫과 패드 STURD-I-FLOOR 24oc, 32oc, 48oc 6d원형 혹은 나사형 못 12 12 6 12 바탕재 또는 구조용 마감 바닥 등급 덥개재(RATED SHEATHING) 48/24 32 48 카펫과 패드 카펫과 패드 STURD+FLOOR 32oc, 48oc STURD+FLOOR 48oc 8d원형 혹은 나사형 못 8d원형 혹은 나사형 못 6 6 12 6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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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joist의 역할과 올바른 시공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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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을 꿈으로 “잊혀진 고향을 찾아 드립니다”
- 전원을 꿈꾸는 사람들 . 한국전통초가연구소 윤원태 소장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을 꿈으로 “잊혀진 고향을 찾아 드립니다” -------------------------------------------------------------------------------- “저는 거제도의 시골마을에서 태어났는데 그 집이 초가였습니다. 그리고 아버님과 초가집을 짓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이렇게 고향과 과거에 대한 향수를 애뜻하게 기억하고 있는 윤원태 소장은 잊혀진 고향, 잊혀진 과거 속에서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 사람들은 지난 것들은 모두 잊으려고만 한다. 그렇게 잊고 새로운 것들과 빨리 융화하는 것이 발전이고 또 그래야만 급변하는 세상에서 가장 잘 사는 것이란 생각을 한다. 컴퓨터니 인터넷이니 코스닥이니 정말 순간적으로 모든 것이 변하는 그리하여 새로운 것들로 정신없는 것이 요즘 세상 돌아가는 모습이다. 이렇게 새로운 것들로 급변하는 시대에서 한 발짝 물러서 뒤를 돌아보며 사는 사람이 있다. 우리의 과거, 볕이 내리쬐는 황토 뜨락과 닭이 먹이를 쪼는 마당, 그리고 짚으로 얹은 지붕엔 박꽃이 가득한 집. 한 때 개발의 상징이었던 새 한국전통초가연구소 윤원태 소장은 지난 93년부터 흙집에 대한 연구를 해오고 있다. “흙집(초가)에 살아보지 못한 사람들은 그 흙집에 대한 향수를 잘 모를 겁니다. 하지만 저는 어린 시절 흙집에서 자랐기 때문에 향수가 남다릅니다.” 이런 향수를 갖고 있던 터에 시골의 허물어져 가는 초가를 볼 때마다 초가가 주변에서 하나둘 사라지는 것을 보며 못내 아쉬움을 갖게 되었고 그것들을 보존하지는 못하더라도 자료로라도 남겨놓고 싶었다. 그렇게 하여 자비를 털어 흙집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시작은 이렇게 단순했으나 좀 더 깊이 있고 체계적인 연구를 하고 싶어 97년 3월 정식으로 ‘한국전통초가 연구소’를 설립하게 되었고 지금은 흙집의 보존은 물론 보급운동까지 하고 있다. 그동안 연구했던 내용들을 묶어 97년 ‘초가연구논문’을 발표해 황희문화상 문화부문 대상과 충헌문화상 사진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또 학술지 ‘한국의 전통초가’를 발간했고 최근에는 ‘2000년대에는 황토집에서 건강하게 삽시다’ 와 ‘황토집 짓기 기술서적’을 발간했다. 그의 연구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지금까지 해온 것보다 더 큰 꿈이 있다. “지금까지 연구한 자료들을 근거로 한국초가박물관을 부산 근교에 설립해 각 지역별 초가의 특징을 살려 그 지방을 대표하는 초가모형을 전시할 생각입니다. 더 나가서는 세계의 전통초가를 연구해 국내에 ‘세계전통가옥박물관’을 만드는 것이 저의 마지막 꿈입니다.” 이런 꿈을 이루기 위해 북한 지역 초가 연구를 목적으로 정부부처에 입북의사를 밝혔으나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으며 대신 중국 연변지역에서 연변일보, 연변대학교 등으로 부터 협조를 받아 간접적으로나마 자료를 얻을 수 있었다. 또 북한 지역 초가에 대한 폭 넓은 자료를 얻기 위해 두만강과 압록강의 국경지역을 횡단하기도 했다. “저는 거제도의 시골마을에서 태어났는데 그 집이 초가였습니다. 그리고 아버님과 초가집을 짓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이렇게 고향과 과거에 대한 향수를 애뜻하게 기억하고 있는 윤원태 소장은 잊혀진 고향, 잊혀진 과거 속에서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가고 있다.田 글·김경래 사진·한국전통초가연구소 초가(흙집)의 좋은점 - 원적외선 방사로 건강에 도움 초가는 지붕과 벽, 방바닥이 모두 흙으로 되어 있다. 온종일 햇볕을 쪼인 흙에서는 원적외선이 자연 발생해 온 방안이 원적외선으로 가득하다. 특히 황토 구들방은 열을 가하면 더 많은 원적외선을 방사해 인체내의 각종 질병의 원인균을 약화시킨다. 또 인체 내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며 피부 혈류량을 증가시켜 건강한 피부 유지와 함께 피로를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과거 시골의 농부들이 힘든 농사일을 하고 뜨거운 구들방에 자고 나면 다음날 몸이 가뿐하였던 것은 황토에서 방사된 원적외선의 효과며 그리고 주부들이 부엌 아궁이에서 불을 때면서 아궁이의 황토에서 뿜어 나오는 원적외선 열기가 다리와 가슴 등을 쪼여줌으로서 각종 여성암에 걸리지 않았다. 최근들어 황토집이 인기를 끄는 것도 황토의 이런 장점들 때문이다. 황토방과 같은 흙집을 이용하면서 차츰 흙이 인체에 이로운 요소가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렇게 건강주택으로 인기가 높아 지면서 도시인들은 흙집을 지어 살고자 하는 충동을 많이 느끼고 있다. 초가집 짓기 과정 1 기둥을 세운다. 2 기둥과 보, 도리를 걸쳐 놓는다. 3 상량을 올린다. 4 상량이 끝난 모습 5 지붕위에 알매를 얹는다. 한국전통초가연구소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한국전통초가연구소는 93년 3월 1일 윤원태소장에 의해 설립되었다. 우리 전통 주거인 흙집을 보존 하고 보급하고자 설립된 이 연구소는 현재 석박사급 연구원 5명을 포함해 약 20여명이 일하고 있다. 주요 목적사업은 흙집관련 학술연구 및 전문서적 발간을 비롯해 흙집 복원 및 보존사업, 흙집과 건강에 관한 학술 세미나 개최, 흙집 짓기 보급운동 및 건축기술 제공, 한국전통가옥 박물관 건립 추진 사업 등이다. ■ 한국전통초가연구소 (051-70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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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을 꿈으로 “잊혀진 고향을 찾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