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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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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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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주택은 두 가지 지붕 형태가 돋보이는 대저택이다. 여기에 돌출 외벽과 매입된 테라스는 더욱 입체감을 더한다.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을 명확히 나눈 실내 공간 구성은 커뮤니티와 프라이버시를 둘 다 만족한다. 지하는 수납을 위한 공간으로 깔끔한 실내 분위기를 도모한다.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로하스홈 HOUSE NOTE DATA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176.61㎡(53.42평) 연면적 407.98㎡(123.41평) 지하 126.35㎡(38.22평) 1층 155.67㎡(47.09평) 2층 125.96㎡(38.10평) 데크 44.62㎡(13.50평) 포치 68.45㎡(20.71평) 테라스 26.44㎡(7.80평) 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 외장재 세라믹 패널, 파벽돌, M블록 사이딩 내장재 인테리어 시공 지붕재 리얼 징크 창호재 독일식 시스템 창호, 3중 유리 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지하 평면도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전체 콘셉트 입체감 살린 조형적 디자인 실외 디자인 주택은 철근콘크리트와 목구조, 두 가지 건축 구조를 적용해 설계했다. 전체적으로 외경사 지붕과 박공지붕이 눈에 띄는 조형적인 모습이다. 또, 돌출과 매입을 적절하게 조합해 입체감을 살려 웅장하다. 다양한 외장재를 적용한 외부와 리얼 징크로 마감한 지붕은 주택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실내 디자인 1층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에 거실과 주방·식당, 우측에 침실을 배치해 사생활을 위한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2층까지 하이실링을 적용한 거실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이다. 2층은 침실과 작은 거실, 세탁실을 함께 구성해 생활 동선에 편의를 더했다. 침실과 테라스는 인접하게 배치해 편안한 휴식과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계획했다. 지하는 불필요한 짐들을 둘 수 있도록 3개의 창고를 마련해 실내의 깔끔한 인상을 돕는다. DESIGN POINT 외부 조형미와 입체감이 결합된 웅장한 디자인 지하 필요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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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집은 언제나 삶을 담는다. 만약 집에 자신의 이야기가 없다면, 그저 잠시 머무는 공간일 뿐이다. 삶을 담는 데는 많은 시간과 이야기가 필요하다. 그렇기에 사람들에게 집을 그려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삶 속에서 정주할 장소를 두는 일. 자신의 인생을 위한 최고의 시간이 실현되리라 생각한다. 글 양인성 소장 자료제공 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HOUSE PLAN 건축면적 143.00㎡(43.26평) 연면적 143.00㎡(43.26평) 최고높이 4.80m(가중평균지표 기준) 공법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지상 - 철근콘크리트조 지붕재 컬러 강판 외벽재 stucco 외단열 시스템 창호재 72㎜ 알루미늄 3중 창호 내벽재 백색 도장 바닥재 강마루, 모자이크 타일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문 단열 강화도어 가구 현장 제작 설계 atelier LOW CREATORs 설계자 양인성 PLANNING 침실 3개 화장실 2개 규모 지상 1층 1층 평면도 지붕 평면도 #이야기 가족이 언제나 1순위였던 건축주. 가족을 위해 일하고, 보금자리를 찾아 삶을 영위하던 자랑스러운 부모가 떠오른다. 그런 건축주로부터 연락이 왔다. 곧 은퇴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서울 벗어난 곳에 집을 짓고자 하는 희망 담긴 내용이었다. 요구사항은 조용한 삶 속에서 독서와 영화를 즐길 수 있고, 천창과 욕조를 계획해 편안한 휴식을 도모하는 공간이었다. #배치계획 배치는 정해진 면적에서 불가피한 계획이다. 배치 방식에 따라 외부를 바라보는 방향이 달라지며 공간에서 느끼는 감응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주택은 매스를 두 개로 나누고 각각 마당을 계획해 기능을 분리했다. 자연스럽게 생긴 매스간의 차이는 형태를 달리하고 처마를 길게 빼 사용자의 온기를 담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남향에 위치한 공용마당과 안쪽 포켓마당은 활용 및 사용 빈도에 차이를 줄 것이다. 이곳에서 각각 다른 풍경이 연출되길 기대한다. #입면계획 건축주는 단층집을 원했다. 단층집은 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동선 부담이 없다. 그리고 건축가가 매스를 구현하기에도 분명히 매력적인 형태다. 좌측 매스는 높은 천장고를 위한 박공지붕, 우측 매스는 높이에 맞춘 평지붕으로 두 형태의 지붕을 가진 주택을 건축주에게 제안했다. 두 입면은 서로 다른 풍경과 공간감으로 한적한 전원 속에서 여유를 선사할 것이다. 사연을 보내주세요. 집 짓는 과정은 건축주와 건축가가 함께 만드는 느린 여행입니다. 집에 대한 생각(규모, 위치, 방 개수, 기능)과 바라는 삶의 모습을 간략하게 적어 보내주세요. 사연을 토대로 로우크리에이터스가 생각하는 집을 전원주택라이프 지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LOW CREATORs로 문의하세요. 사연 신청 설문 형식 https://url.kr/jide16 메일 lowcreators@gmail.com 양인성(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atelier LOW CREATORs 대표) 단독주택, 아파트 인테리어 등 주거환경을 중심으로 건축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클라이언트 요구사항을 조율하면서 함께 공간을 그려나가는 것을 좋아한다. 집을 짓고 사는 모습에 관심이 많아 오랜 시간을 두고 예비 건축주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편안한 집을 위한 건축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070-8833-3162 lowcreators@gmail.com www.lowcreato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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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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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STORY]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편리한 아파트 문화 속에 고질병이 있다. 적층으로 쌓인 주거 형태에 의해 위아래 층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이에 따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심리적 불안을 안고 산다. 한창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에게도 아파트는 자유롭지 못한 공간이다. 장두영(41), 심현아(36) 부부도 아이를 위한 편안하고 재미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아파트를 벗어날 계획을 세웠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청담건설 HOUSE NOTE DATA 위치 부산 진구 개금동 지역/지구 제2종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414.40㎡(125.35평) 건축면적 100.82㎡(30.49평/주차장 미포함) 건폐율 24.32% 연면적 162.95㎡(49.29평) 1층 96.23㎡(29.11평) 2층 66.72㎡(20.18평) 용적률 39.32% 설계기간 3개월 시공기간 2021년 9월~2022년 5월 건축비용 평당 780만 원(토목공사비 별도) 설계 아키21 건축사사무소 051-317-8788 시공 ㈜청담건설 051-728-6449 https://blog.naver.com/chungdam0115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노출 우레탄 / 벽 - 인조대리석 라임스톤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LX하우시스) / 벽 - 실크벽지(LX하우시스) / 바닥 -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단열재 지붕 - T180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 내단열 - T30, T50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계단실 디딤판 - 집성목 / 난간 - 철골+백색 도장 창호 시스템창호(이건창호) 현관 제작 주방기구 제작 위생기구 대림, 계림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밝고 심플한 현관 인테리어는 자연스럽게 실내 분위기로 이어져 편안한 첫인상을 준다. 현관 중문 옆에 가족사진 진열 공간을 기획했다. 테두리는 벤치로 이용하도록 넓고 깊게 만들어 아이들이 앉아 책을 읽거나 놀이 공간으로 이용하도록 했다. 인구 밀집 도시는 어디나 그렇듯 대지를 조밀하게 이용하려다 보니 건물들이 서로 다닥다닥 붙어 있는 형태다. 이는 부산도 마찬가지다. 부산 시내를 가로지르는 백양대로에서 경사로로 이어진 주택 골목길을 따라 오르면, 진입로 초입에서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주택이 나타난다.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상가건물이 뒤섞인 답답한 도심 속 동네에서 마당 넓은 전원주택이 들어서니 사람들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이끈다. 건물과 담장을 하나로 연결해 실제보다 더욱 웅장해 보이는 주택은 외벽과 담장에 은은한 라임스톤 마감재로 치장해 포근하면서 고급스러움까지 풍긴다. 깔끔한 외벽은 모던 스타일이 이국적인 멋을 자아내 오가는 젊은이들이 셀카 배경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이웃들의 반응이 어떤지 듣고 싶어 심현아 씨에게 물었다. “동네에서 예쁘고 멋지다고 유명해졌어요. 집 구경하러 다른 동네에서도 많은 사람이 찾아오다 보니까, 요 아래 새로 생긴 카페도 손님이 늘었데요. 사람들이 좋게 봐주니 기분 좋아요. 밖에서만 둘러보니까 외부 시선으로부터 생기는 불편한 점도 없어요.” 부산 시내에서 건물 두 채가 있던 자리에 젊은 부부가 고급스러운 2층 건물을 지었으니 이력이 궁금해졌다. “사실 부모님이 가족들하고 다 같이 살 집을 지으려고 수년 전에 단층 주택과 작은 가게가 있던 건물을 엄마 아빠가 각각 사두셨어요. 제가 아이들 때문에 아파트를 벗어나려고 하는데, 예산에 맞는 집을 찾을 수 없어서, 아빠에게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해서 살 수 없냐고 했어요. 손녀들을 워낙 좋아하셔서 흔쾌히 그러라고 하셨어요.” 1층 거실은 라운드 우물천장에 간접조명과 매입조명을 조합해 적절한 조도를 맞추면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방은 ㄴ 자 구조로 계획하고 거실을 향하도록 아일랜드 식탁을 설치해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조리하도록 반영했다. 다용도실은 1층과 2층에 마련해 세탁 및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게 했다. 거실 오른쪽에 배치한 안방과 계단실을 연결하는 복도다. 풍부한 빛과 마당을 연결하도록 안방을 건물 정면(오른쪽)에 배치하고 뒤편에(왼쪽) 계단실을 뒀다. 사진 정면으로 보이는 드레스룸은 안방 내부로도 연결돼 동선이 편리하다. 안방은 시원한 분위기로 벽을 마감하고 넓은 통창을 내 마당에서 노는 아이들을 바라보기 좋게 했다. 아이들이 함께 목욕할 수 있게 대형 욕조를 설치하고 건축주 취향에 맞춰 유니크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아이들이 욕조를 이용하기에 편하도록 작은 계단도 설치했다. 현관 옆에 배치한 게스트룸은 현재 아이들 방으로 사용하고 있다. 침대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핑크색 제품을 골랐다. 아이들 중심의 공간 계획 리모델링하려던 주택은 70년대에 지은 25평 단층 건물이었다. 새로운 공간을 구성하면서 이것저것 알아보던 가운데 임신을 해 아이가 넷이 될 예정이었다. 여섯 명이 살기엔 공간이 좁았다. 게다가 오래된 주택이다 보니 낡고 단열이 취약해 전문가들이 신축을 추천했다. 또다시 고민에 빠졌다. 이때 구원에 나선 사람이 심씨의 어머니다. “엄마가 기왕 새로 지어야 한다면, 아이들이 뛰어놀게 마당을 넓히고 집도 규모 있게 계획해 가족이 모두 모이기 좋게 함께 지으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집은 아빠가 지어주셨어요. 부모님에게 정말 감사드려요.” 대지는 남저북고인 경사이며 고저 차는 2.5m 정도다. 대지 레벨은 편리한 마당 진입과 아이들 놀이마당 확보를 고려해 대문 위치에 맞춰 높이를 조정했다. 건물은 주변 건물들과 어우러지게 남서향으로 앉혔다. 마당에는 인조잔디를 깔아 아이들의 놀이마당을 만들었다. 놀이마당 끝에 생긴 단 차는 지하 주차장을 설치하면서 생겨난 것이다. 마당을 주차장 높이에 맞추면 진입 계단이 마당 중간까지 침범해야 하고 오르내리기도 힘들어 낮춘 것이다. 이것이 오히려 입체적인 놀이마당을 완성하면서 주택의 포인트가 됐다. 놀이 공간은 2층에도 있다. 자녀들의 전용 공간으로 만든 2층에 거실과 베란다 데크를 연계해 마당만큼 넓은 놀이 공간을 마련했다. 거실 한편에는 향후 아이들이 커서 간단한 조리도 할 수 있게 작은 주방도 준비했다. 아이들 방도 모두 2층에 배치했지만, 아직 따로 재우기엔 어리고 함께 자고 싶어 해 1층 게스트룸을 아이들 침실로 이용하고 있다. 아파트에서 살 때부터 아이들 중심으로 공간을 꾸민 부부는 이번 주택을 계획할 때도 같았다. 10년 뒤 리모델링이 필요해지더라도 중요한 건 아이들이 오늘 당장 뛰어놀 공간이었다. 또,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세심하게 공간을 연출했다. 예를 들면 벌레를 싫어하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게 인조잔디를 깔고, 어디서나 아이들을 살피고 돌볼 수 있게 시선을 놀이마당으로 모은 것 등이다. 계단실은 밝은 바탕에 짙은 멀바우 계단재를 조합해 차분한 분위기를 냈다. 향후 아이들이 2층에서 생활할 때 편의성을 고려해 작은 주방을 설치했다. 주방 옆으로 보이는 서재는 처음 계획 때 부부의 운동실로 계획했던 공간이다. 지금은 짐을 정리하면서 아이들의 서재가 됐다. 2층 방 앞에서 본 주방. 2층 거실은 천장을 높여 아이들의 창의성을 높여 주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메인 조명도 아기자기한 형태를 골라 아이들 취향에 맞췄다. 2층엔 아이들 방이 3개 있다. 현재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1층에서 잠을 자면서 2층 방을 손님방과 놀이방으로 이용하고 있다. 2층 욕실은 아이들이 선택한 타일을 사용해 컬러풀하게 연출했다. 2층 거실 앞에 베란다에 데크를 설치해 아이들이 2층에서도 뛰어놀기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데크 양 끝에 배치한 방에도 파티오 도어를 설치해 쉽게 실내외를 드나들게 했다. 넓은 집을 새로 짓게 되면서 부부도 작은 욕심을 냈다. “아이 낳고 남편과 운동하면서 홈트레이닝에 관심을 가졌어요. 아파트에선 공간이 부족해 생각할 수 없었는데, 이 집을 지으면서 작더라도 우리만의 운동실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렇게 2층 한편에 작은 공간을 마련했는데, 짐을 정리하다 보니 아이들 서재가 돼버렸어요. 궁여지책으로 안방 앞 데크에 운동기구를 놓고 야외 운동실로 사용하고 있지만, 그래도 좋아요.” 이 집을 완공하는데, 1년 걸렸다. 이중 시공하는 데만 9개월이 소요됐다. 여섯 식구가 살 공간을 계획하다 보니 신경 쓸 게 한둘이 아니어서 변경 사항이 번번이 일어났다. 그러나 까다로운 요구와 공사 기간이 늘어나는 상황에도 업체와는 큰소리 한 번 오가지 않았다. “아키21 건축사사무소에서 소개한 곳이 청담건설이었어요. 사업가인 아버지는 좀처럼 남을 쉽게 믿지 않으시는데, 대표님이 준비해온 자료를 보고 첫눈에 신뢰가 간다고 했어요. 자녀 셋을 둔 아빠라 다둥이 부모 마음을 너무 이해해 주시고, 아이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에 대해 함께 고민해 주셨어요,” 심씨는 집을 짓는데 부모님이 가장 큰 도움을 줬다면,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을 완성해 준 1등 공신은 청담건설 대표님을 꼽았다. 집 짓는 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아이들이 마당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볼 때면, 힘들었던 지난 과정은 다 잊고 행복하기만 하다고 전한다. 마당은 아이들이 싫어하는 벌레가 생기지 않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부드러운 인조잔디를 깔았다. 이웃과 인접한 곳엔 키 높은 나무를 심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화단으로 구성했다. 지하 주차장 연결 통로에서 바라본 모습. 외벽에 톤이 부드러운 라임스톤 마감재를 사용해 미적 요소를 충족시키면서 관리하기 편하게 했다. 입면은 단순한 형태에 재료 물성과 골드 톤 소품을 적절히 조합해 세련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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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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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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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주택은 두 가지 지붕 형태가 돋보이는 대저택이다. 여기에 돌출 외벽과 매입된 테라스는 더욱 입체감을 더한다.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을 명확히 나눈 실내 공간 구성은 커뮤니티와 프라이버시를 둘 다 만족한다. 지하는 수납을 위한 공간으로 깔끔한 실내 분위기를 도모한다.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로하스홈 HOUSE NOTE DATA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176.61㎡(53.42평) 연면적 407.98㎡(123.41평) 지하 126.35㎡(38.22평) 1층 155.67㎡(47.09평) 2층 125.96㎡(38.10평) 데크 44.62㎡(13.50평) 포치 68.45㎡(20.71평) 테라스 26.44㎡(7.80평) 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 외장재 세라믹 패널, 파벽돌, M블록 사이딩 내장재 인테리어 시공 지붕재 리얼 징크 창호재 독일식 시스템 창호, 3중 유리 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지하 평면도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전체 콘셉트 입체감 살린 조형적 디자인 실외 디자인 주택은 철근콘크리트와 목구조, 두 가지 건축 구조를 적용해 설계했다. 전체적으로 외경사 지붕과 박공지붕이 눈에 띄는 조형적인 모습이다. 또, 돌출과 매입을 적절하게 조합해 입체감을 살려 웅장하다. 다양한 외장재를 적용한 외부와 리얼 징크로 마감한 지붕은 주택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실내 디자인 1층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에 거실과 주방·식당, 우측에 침실을 배치해 사생활을 위한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2층까지 하이실링을 적용한 거실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이다. 2층은 침실과 작은 거실, 세탁실을 함께 구성해 생활 동선에 편의를 더했다. 침실과 테라스는 인접하게 배치해 편안한 휴식과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계획했다. 지하는 불필요한 짐들을 둘 수 있도록 3개의 창고를 마련해 실내의 깔끔한 인상을 돕는다. DESIGN POINT 외부 조형미와 입체감이 결합된 웅장한 디자인 지하 필요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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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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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집은 언제나 삶을 담는다. 만약 집에 자신의 이야기가 없다면, 그저 잠시 머무는 공간일 뿐이다. 삶을 담는 데는 많은 시간과 이야기가 필요하다. 그렇기에 사람들에게 집을 그려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삶 속에서 정주할 장소를 두는 일. 자신의 인생을 위한 최고의 시간이 실현되리라 생각한다. 글 양인성 소장 자료제공 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HOUSE PLAN 건축면적 143.00㎡(43.26평) 연면적 143.00㎡(43.26평) 최고높이 4.80m(가중평균지표 기준) 공법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지상 - 철근콘크리트조 지붕재 컬러 강판 외벽재 stucco 외단열 시스템 창호재 72㎜ 알루미늄 3중 창호 내벽재 백색 도장 바닥재 강마루, 모자이크 타일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문 단열 강화도어 가구 현장 제작 설계 atelier LOW CREATORs 설계자 양인성 PLANNING 침실 3개 화장실 2개 규모 지상 1층 1층 평면도 지붕 평면도 #이야기 가족이 언제나 1순위였던 건축주. 가족을 위해 일하고, 보금자리를 찾아 삶을 영위하던 자랑스러운 부모가 떠오른다. 그런 건축주로부터 연락이 왔다. 곧 은퇴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서울 벗어난 곳에 집을 짓고자 하는 희망 담긴 내용이었다. 요구사항은 조용한 삶 속에서 독서와 영화를 즐길 수 있고, 천창과 욕조를 계획해 편안한 휴식을 도모하는 공간이었다. #배치계획 배치는 정해진 면적에서 불가피한 계획이다. 배치 방식에 따라 외부를 바라보는 방향이 달라지며 공간에서 느끼는 감응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주택은 매스를 두 개로 나누고 각각 마당을 계획해 기능을 분리했다. 자연스럽게 생긴 매스간의 차이는 형태를 달리하고 처마를 길게 빼 사용자의 온기를 담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남향에 위치한 공용마당과 안쪽 포켓마당은 활용 및 사용 빈도에 차이를 줄 것이다. 이곳에서 각각 다른 풍경이 연출되길 기대한다. #입면계획 건축주는 단층집을 원했다. 단층집은 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동선 부담이 없다. 그리고 건축가가 매스를 구현하기에도 분명히 매력적인 형태다. 좌측 매스는 높은 천장고를 위한 박공지붕, 우측 매스는 높이에 맞춘 평지붕으로 두 형태의 지붕을 가진 주택을 건축주에게 제안했다. 두 입면은 서로 다른 풍경과 공간감으로 한적한 전원 속에서 여유를 선사할 것이다. 사연을 보내주세요. 집 짓는 과정은 건축주와 건축가가 함께 만드는 느린 여행입니다. 집에 대한 생각(규모, 위치, 방 개수, 기능)과 바라는 삶의 모습을 간략하게 적어 보내주세요. 사연을 토대로 로우크리에이터스가 생각하는 집을 전원주택라이프 지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LOW CREATORs로 문의하세요. 사연 신청 설문 형식 https://url.kr/jide16 메일 lowcreators@gmail.com 양인성(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atelier LOW CREATORs 대표) 단독주택, 아파트 인테리어 등 주거환경을 중심으로 건축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클라이언트 요구사항을 조율하면서 함께 공간을 그려나가는 것을 좋아한다. 집을 짓고 사는 모습에 관심이 많아 오랜 시간을 두고 예비 건축주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편안한 집을 위한 건축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070-8833-3162 lowcreators@gmail.com www.lowcreato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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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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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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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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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STORY]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편리한 아파트 문화 속에 고질병이 있다. 적층으로 쌓인 주거 형태에 의해 위아래 층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이에 따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심리적 불안을 안고 산다. 한창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에게도 아파트는 자유롭지 못한 공간이다. 장두영(41), 심현아(36) 부부도 아이를 위한 편안하고 재미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아파트를 벗어날 계획을 세웠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청담건설 HOUSE NOTE DATA 위치 부산 진구 개금동 지역/지구 제2종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414.40㎡(125.35평) 건축면적 100.82㎡(30.49평/주차장 미포함) 건폐율 24.32% 연면적 162.95㎡(49.29평) 1층 96.23㎡(29.11평) 2층 66.72㎡(20.18평) 용적률 39.32% 설계기간 3개월 시공기간 2021년 9월~2022년 5월 건축비용 평당 780만 원(토목공사비 별도) 설계 아키21 건축사사무소 051-317-8788 시공 ㈜청담건설 051-728-6449 https://blog.naver.com/chungdam0115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노출 우레탄 / 벽 - 인조대리석 라임스톤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LX하우시스) / 벽 - 실크벽지(LX하우시스) / 바닥 -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단열재 지붕 - T180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 내단열 - T30, T50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계단실 디딤판 - 집성목 / 난간 - 철골+백색 도장 창호 시스템창호(이건창호) 현관 제작 주방기구 제작 위생기구 대림, 계림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밝고 심플한 현관 인테리어는 자연스럽게 실내 분위기로 이어져 편안한 첫인상을 준다. 현관 중문 옆에 가족사진 진열 공간을 기획했다. 테두리는 벤치로 이용하도록 넓고 깊게 만들어 아이들이 앉아 책을 읽거나 놀이 공간으로 이용하도록 했다. 인구 밀집 도시는 어디나 그렇듯 대지를 조밀하게 이용하려다 보니 건물들이 서로 다닥다닥 붙어 있는 형태다. 이는 부산도 마찬가지다. 부산 시내를 가로지르는 백양대로에서 경사로로 이어진 주택 골목길을 따라 오르면, 진입로 초입에서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주택이 나타난다.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상가건물이 뒤섞인 답답한 도심 속 동네에서 마당 넓은 전원주택이 들어서니 사람들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이끈다. 건물과 담장을 하나로 연결해 실제보다 더욱 웅장해 보이는 주택은 외벽과 담장에 은은한 라임스톤 마감재로 치장해 포근하면서 고급스러움까지 풍긴다. 깔끔한 외벽은 모던 스타일이 이국적인 멋을 자아내 오가는 젊은이들이 셀카 배경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이웃들의 반응이 어떤지 듣고 싶어 심현아 씨에게 물었다. “동네에서 예쁘고 멋지다고 유명해졌어요. 집 구경하러 다른 동네에서도 많은 사람이 찾아오다 보니까, 요 아래 새로 생긴 카페도 손님이 늘었데요. 사람들이 좋게 봐주니 기분 좋아요. 밖에서만 둘러보니까 외부 시선으로부터 생기는 불편한 점도 없어요.” 부산 시내에서 건물 두 채가 있던 자리에 젊은 부부가 고급스러운 2층 건물을 지었으니 이력이 궁금해졌다. “사실 부모님이 가족들하고 다 같이 살 집을 지으려고 수년 전에 단층 주택과 작은 가게가 있던 건물을 엄마 아빠가 각각 사두셨어요. 제가 아이들 때문에 아파트를 벗어나려고 하는데, 예산에 맞는 집을 찾을 수 없어서, 아빠에게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해서 살 수 없냐고 했어요. 손녀들을 워낙 좋아하셔서 흔쾌히 그러라고 하셨어요.” 1층 거실은 라운드 우물천장에 간접조명과 매입조명을 조합해 적절한 조도를 맞추면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방은 ㄴ 자 구조로 계획하고 거실을 향하도록 아일랜드 식탁을 설치해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조리하도록 반영했다. 다용도실은 1층과 2층에 마련해 세탁 및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게 했다. 거실 오른쪽에 배치한 안방과 계단실을 연결하는 복도다. 풍부한 빛과 마당을 연결하도록 안방을 건물 정면(오른쪽)에 배치하고 뒤편에(왼쪽) 계단실을 뒀다. 사진 정면으로 보이는 드레스룸은 안방 내부로도 연결돼 동선이 편리하다. 안방은 시원한 분위기로 벽을 마감하고 넓은 통창을 내 마당에서 노는 아이들을 바라보기 좋게 했다. 아이들이 함께 목욕할 수 있게 대형 욕조를 설치하고 건축주 취향에 맞춰 유니크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아이들이 욕조를 이용하기에 편하도록 작은 계단도 설치했다. 현관 옆에 배치한 게스트룸은 현재 아이들 방으로 사용하고 있다. 침대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핑크색 제품을 골랐다. 아이들 중심의 공간 계획 리모델링하려던 주택은 70년대에 지은 25평 단층 건물이었다. 새로운 공간을 구성하면서 이것저것 알아보던 가운데 임신을 해 아이가 넷이 될 예정이었다. 여섯 명이 살기엔 공간이 좁았다. 게다가 오래된 주택이다 보니 낡고 단열이 취약해 전문가들이 신축을 추천했다. 또다시 고민에 빠졌다. 이때 구원에 나선 사람이 심씨의 어머니다. “엄마가 기왕 새로 지어야 한다면, 아이들이 뛰어놀게 마당을 넓히고 집도 규모 있게 계획해 가족이 모두 모이기 좋게 함께 지으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집은 아빠가 지어주셨어요. 부모님에게 정말 감사드려요.” 대지는 남저북고인 경사이며 고저 차는 2.5m 정도다. 대지 레벨은 편리한 마당 진입과 아이들 놀이마당 확보를 고려해 대문 위치에 맞춰 높이를 조정했다. 건물은 주변 건물들과 어우러지게 남서향으로 앉혔다. 마당에는 인조잔디를 깔아 아이들의 놀이마당을 만들었다. 놀이마당 끝에 생긴 단 차는 지하 주차장을 설치하면서 생겨난 것이다. 마당을 주차장 높이에 맞추면 진입 계단이 마당 중간까지 침범해야 하고 오르내리기도 힘들어 낮춘 것이다. 이것이 오히려 입체적인 놀이마당을 완성하면서 주택의 포인트가 됐다. 놀이 공간은 2층에도 있다. 자녀들의 전용 공간으로 만든 2층에 거실과 베란다 데크를 연계해 마당만큼 넓은 놀이 공간을 마련했다. 거실 한편에는 향후 아이들이 커서 간단한 조리도 할 수 있게 작은 주방도 준비했다. 아이들 방도 모두 2층에 배치했지만, 아직 따로 재우기엔 어리고 함께 자고 싶어 해 1층 게스트룸을 아이들 침실로 이용하고 있다. 아파트에서 살 때부터 아이들 중심으로 공간을 꾸민 부부는 이번 주택을 계획할 때도 같았다. 10년 뒤 리모델링이 필요해지더라도 중요한 건 아이들이 오늘 당장 뛰어놀 공간이었다. 또,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세심하게 공간을 연출했다. 예를 들면 벌레를 싫어하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게 인조잔디를 깔고, 어디서나 아이들을 살피고 돌볼 수 있게 시선을 놀이마당으로 모은 것 등이다. 계단실은 밝은 바탕에 짙은 멀바우 계단재를 조합해 차분한 분위기를 냈다. 향후 아이들이 2층에서 생활할 때 편의성을 고려해 작은 주방을 설치했다. 주방 옆으로 보이는 서재는 처음 계획 때 부부의 운동실로 계획했던 공간이다. 지금은 짐을 정리하면서 아이들의 서재가 됐다. 2층 방 앞에서 본 주방. 2층 거실은 천장을 높여 아이들의 창의성을 높여 주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메인 조명도 아기자기한 형태를 골라 아이들 취향에 맞췄다. 2층엔 아이들 방이 3개 있다. 현재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1층에서 잠을 자면서 2층 방을 손님방과 놀이방으로 이용하고 있다. 2층 욕실은 아이들이 선택한 타일을 사용해 컬러풀하게 연출했다. 2층 거실 앞에 베란다에 데크를 설치해 아이들이 2층에서도 뛰어놀기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데크 양 끝에 배치한 방에도 파티오 도어를 설치해 쉽게 실내외를 드나들게 했다. 넓은 집을 새로 짓게 되면서 부부도 작은 욕심을 냈다. “아이 낳고 남편과 운동하면서 홈트레이닝에 관심을 가졌어요. 아파트에선 공간이 부족해 생각할 수 없었는데, 이 집을 지으면서 작더라도 우리만의 운동실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렇게 2층 한편에 작은 공간을 마련했는데, 짐을 정리하다 보니 아이들 서재가 돼버렸어요. 궁여지책으로 안방 앞 데크에 운동기구를 놓고 야외 운동실로 사용하고 있지만, 그래도 좋아요.” 이 집을 완공하는데, 1년 걸렸다. 이중 시공하는 데만 9개월이 소요됐다. 여섯 식구가 살 공간을 계획하다 보니 신경 쓸 게 한둘이 아니어서 변경 사항이 번번이 일어났다. 그러나 까다로운 요구와 공사 기간이 늘어나는 상황에도 업체와는 큰소리 한 번 오가지 않았다. “아키21 건축사사무소에서 소개한 곳이 청담건설이었어요. 사업가인 아버지는 좀처럼 남을 쉽게 믿지 않으시는데, 대표님이 준비해온 자료를 보고 첫눈에 신뢰가 간다고 했어요. 자녀 셋을 둔 아빠라 다둥이 부모 마음을 너무 이해해 주시고, 아이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에 대해 함께 고민해 주셨어요,” 심씨는 집을 짓는데 부모님이 가장 큰 도움을 줬다면,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을 완성해 준 1등 공신은 청담건설 대표님을 꼽았다. 집 짓는 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아이들이 마당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볼 때면, 힘들었던 지난 과정은 다 잊고 행복하기만 하다고 전한다. 마당은 아이들이 싫어하는 벌레가 생기지 않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부드러운 인조잔디를 깔았다. 이웃과 인접한 곳엔 키 높은 나무를 심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화단으로 구성했다. 지하 주차장 연결 통로에서 바라본 모습. 외벽에 톤이 부드러운 라임스톤 마감재를 사용해 미적 요소를 충족시키면서 관리하기 편하게 했다. 입면은 단순한 형태에 재료 물성과 골드 톤 소품을 적절히 조합해 세련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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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시대의 전원주택 난방 요령
- 이슈기획 고유가 시대의 전원주택 난방 요령보조난방 기구 활용으로 '운치는 높이고 비용은 내리고' --------------------------------------------------------------------------------국제유가가 폭등하며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한국에 비상이 걸렸다. 원유 수입액 급증에 따른 무역수지 악화와 물가불안은 자칫 회복되던 국내 경기를 다시 침체에 빠뜨릴 정도로 큰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더욱이 곧 겨울이 닥치기 때문에 각 가정에서 피부로 느끼는 유가폭등의 체감지수도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 기름값을 절약해 더 경제적인 비용으로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해 보았다. --------------------------------------------------------------------------------얼마전 82세의 최규하 전대통령의 알뜰한 살림살이를 보고 깜짝 놀랐다는 보도가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최전대통령은 꿰맨 고무신에 45년된 선풍기를 사용하고 있었고, 지하실 한쪽엔 아직도 연탄화덕이 있어 빨래를 삶거나 물을 끓일 땐 그 화덕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는 총리시절이던 70년대말 강원도 탄광촌의 지하막장을 시찰하며 광부들의 열악한 근무여건을 목격하고 '나만이라도 계속 연탄을 사용하겠다고' 다짐하고부터 였다고 한다.최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10부제 운행의 의무화, 환승주차장의 주차요금 감면, 네온사인 오후 11시까지 작동 등 다양한 대책들이 나오고 있다. 물론 에너지절약 실천방안을 통해서 석유소비를 줄여나가는 것도 한 방편이 되겠지만 이는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는 없다. 이미 구조적으로 전국 공동 및 단독주택의 97% 이상이 기름보일러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이 편중된 구조는 국가적으로도 고민거리지만 당장 겨울을 앞둔 각 가정에서도 고민거리가 된다.그렇다면 저렴한 비용으로 난방 효율은 더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우선 생각할 수 있는 것이 기름을 대체한 난방 시스템인데 전기, 장작, 연탄, 갈탄 등을 이용해 주난방과 보조난방을 적절히 이용하는 방법이다. 이런 효율적인 난방 시스템들은 대도시의 공동 및 단독주택보다는 전원주택에서 더 자연스럽고 적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리한 측면이 있다.일반적으로 50평 전원주택을 기준할 경우 1달에 3드럼 정도를 소비하게 되는데 비용은 26만원~27만원 정도다. 이때 벽난로나 장작용 난로를 보조난방으로 사용할(기름보일러는 아주 미지근한 상태로 유지시키고) 경우 연료비가 7만~8만원 추가되지만 기름은 1드럼 이상을 줄일 수 있어 결과적으로는 더 경제적이게 되는 셈이다. 이 같은 기름 대비 경제성은 현재와 같은 고유가 시대가 계속될 경우 격차가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심야 전기보일러의 특징과 장단점심야전기보일러는 심야 시간대인 22:00∼08:00에만 잉여전기를 공급받아 열 또는 온수를 만들어 저장하였다가 사용하는 보일러다. 일반전기료의 1/5에 불과한 값싼 전기를 이용하므로(한국전력 공식발표 전기요금은 23원20전) 석유파동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으며 별도의 누진요금이 가산되지 않고 장기적 사용도 가능하다.또 가스사고, 소음, 냄새, 폭발, 화재 등의 위험부담이 적으며 난방비의 상승, 연료의 보충, 가스의 누설 등에 따른 불안감에서도 해방될 수 있다. 이런 안정성 외에 경제성, 편의성 면에서도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석유값보다 60% 정도 저렴한 것이 특징)단점으로는 초기설치비가 많이 들어가는 것이 흠이 될 수 있겠으나 장기적으로는 타 보일러보다 연비에 있어서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경제적 이익이 크다고 볼 수 있다.보일러의 사양으로는 원형으로 된 스텐 재질의 보일러와 철판으로 만든 사각형 및 원통형 보일러로 구분할 수 있으며 규격과 크기는 각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다. 심야전기 보일러는 별도의 온수기를 부착해서 사용해야 하는데 사용하는 가족수에 따라 크기와 용량을 선택할 수 있다. 심야전기 온수기는 35℃∼85℃까지 수온을 조절할 수 있으며 보온능력이 좋아 일정한 온수 온도를 유지시킬 수가 있고, 2인∼3인용부터 70인∼80인용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심야전기 보일러 및 온수기의 가격대회사마다 다소 차이는 있으나 2,700리터(30~35평) 심야전기 보일러를 예로 들 경우 본체가격은 대략 2백60만원에서 3백10만원 정도이고 여기에 시공비 40만여만원이 추가되면 대략 3백만~3백50만원 정도가 된다. 이 외에도 운반이나 설치에 필요한 지게차나 크레인이 동원될 경우엔 20만원 정도가 추가되고, 약간의 전기공사비(한국전력)도 별도로 들어간다.설치시 단점으로는 보일러 및 온수기가 기름보일러보다 중량과 부피가 크기 때문에 별도의 큰 실내 공간이 없다면 옥외에 설치할 수밖에 없고 운반시 중장비가 아니면 이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협소한 공간에서는 작업이 용이하지 못하거나 불가능하다. 전기보일러의 용량별 난방면적(원통형) 구분용량(리터) 800 2000 2500 2700 외형규격 1440X1650 1440X1830 1440X2250 1440X2450 전기용량(kw) 20 22 28 30 난방면적 24평 26평 33평 35평 전기온수기의 용량별 사용인원과 가격 온수량(리터) 400 500 600 소비전력(kw) 4 5 6 외형규격 680X1750 680X2150 680X2180 사용인원 2~6인용 7~8인용 9~10인용 가격(시공비포함) 62~80만원 72~85만원 82~95만원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전기요금인데, 현재 팔당댐 근처 이석리 전원주택 40평에 살고 있는 탤런트 이영희씨댁의 경우 심야전기 보일러 2천7백리터와 온수기 4백리터를 99년 가을에 설치하였는데, 컨트롤 스위치 사용 방법을 잘 몰라서 매월 전기요금이 17만원∼22만원까지 나왔었다.그러나 이후 올바른 조절 방법을 배워서 지금은 동절기인 겨울의 경우 8만원∼9만원 정도의 전기요금이 나오고 하절기인 여름에는 전기보일러는 가동을 중지시키고 온수기만 사용하므로 5천원∼1만원 미만으로 낮출 수가 있었다고 한다. 석유 및 경유 사용 기름보일러기름보일러에 대해서는 그 동안 너무나 많이 보급되어 있고 사용자들이 많기 때문에 새삼 설치 방법이나 가격대에 대해 별도의 설명이 필요 없다고 하겠다. 다만, 석유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겨울이 닥치기 전에 보일러 몸통에서 연통으로 연결되는 굴뚝 부분을 드라이버로 풀어내고 그 동안 쌓였던 그을음 제거하고 카본 등을 닦아주면 기름을 절약할 수 있다.특히 보일러를 설치한 지 3∼4년 정도 되었다면 버너 부분을 들어내어 노즐 부근의 카본을 천으로 깨끗이 닦아내고 통 속의 녹 부스러기를 깨끗이 청소해 주어야 한다. 이 때 더럽혀진 오일 필터를 새것으로 교환, 기름을 원활히 공급해 주어 노즐이 막혀서 고생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에너지관리공단에 의하면 이럴 경우 10%∼15% 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또 실내조절 스위치 조작을 통해 불필요한 급탕 및 고온의 실내온도 설정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사용을 자제하는 것도 절약하는 지혜다. 비어 있는 방의 밸브는 잠가 두고(물론 혹한기에는 배관이 동파되지 않도록 약간의 온수가 흐르도록 해야 한다) 단열이 잘 되어 있지 않은 집이라면 찬바람이 들어오는 곳에 우레탄 폼으로 막는다든지 스티로폼이나 비닐 테이프 등을 이용해 찬바람을 막는 것도 난방효율을 높이는 방법이다. 석탄 및 장작난로의 종류와 사양연탄난로: 주물이나 철판으로 된 구식 연탄난로를 지금도 사용할 수 있는데 연탄값은 1장당 도착분이 2백20원∼2백30원으로 지역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개 1천장 주문이 최저 배달량이다. 연탄가스의 위험과 그리고 하루 2∼3회 교환해 주어야 하는 번거로움 이 있어 화원이나 하우스 등에서 주로 사용하는데 재처리가 불편하다.가격은 1구 3탄은 3만5천원∼4만원 선이고, 3구 3탄은 5만원∼6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고, 연통과 설치비는 별도이다. 갈탄 및 피탄난로: 연탄난로보다는 훨씬 고급에 속하며 불꽃이나 난방효과가 높다.연탄처럼 가스중독의 위험이 없어 전원카페, 전원주택 등의 보조 난방에 사용된다.오랜 세 월을 통해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난로로 재처리가 용이하고 지금까지도 멋스 러운 디자인과 편의성 때문에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연료는 장작 및 피탄을 사용 할 수 있는데 피탄의 경우 40kg 1포대에 8천원부터 배달거리에 따라 1만원까지 받 아 연탄보다는 다소 비싼 편이다.갈탄은 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수요가 많 지 않아 수입물량이 적고 가격도 1t당 25만원 정도다. 여기에 중간유통 마진과 배 달 비용을 치르고 나면 40kg 1포대에 1만4천원 정도 되므로 가격 대비 연비에 있어 서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갈탄 및 피탄난로는 주물로 되어 있어서 장식용으로 도 손색이 없는 편이며 형태와 사양은 다양하다. 장작난로: 장작난로는 그 동안 철공소 등에서 개인적으로 맞추어서 사용해 왔으나 지금은 디 자인과 품질이 나아지고 가격도 적당해졌다. 난방효과는 매우 높지만 자칫 구조설 계가 나쁜 난로의 경우 연기가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난로의 배치 및 연도의 설치 등 전문가와 상의해 시공하는 것이 좋다. 전원주택에 어울리는 벽난로고유가 시대에는 벽난로가 사치품이 아니라 필수품으로의 인식 전환이 있어야 할 것이다. 벽난로는 겨울이 5∼6개월 정도로 긴 한국 실정에 꼭 맞는 난방기구라고 하겠다. 50∼60년대 초에는 전쟁과 산림자원 부족으로 땔감이 부족했었다. 그러나 60년대 말부터 연탄 아궁이를 장려하는 한편, 산에는 입산을 금지시키면서 조림사업에 박차를 가했었다. 80∼90년대에 들어와서는 생활이 윤택해지고 저유가시대가 열리면서 집집마다 기름보일러로 교체하는 바람이 불었다. 이로인해 산림은 울창해졌고 이제는 화목용 나무들이 공급이 남아돌게 되었다. 그러나 화목용 통나무들은 넘쳐도 마땅한 수요처가 없어 아까운 자원이 그대로 썩어가고 있다. 벽난로는 크게 매립형과 노출형으로 나눌 수 있다. 매립형은 난로와 연도를 벽돌이나 자연석으로 치장한 경우로 열효율은 노출형보다 떨어지지만 인테리어 효과와 분위기 때문에 선호되는 편이다. 그러나 시공비와 재료, 인건비 부분이 높기 때문에 노출형보다는 설치 경비가 더 많이 든다. 노출형 벽난로는 열효율이 높고 설치가 용이해서 가격도 매립형보다 적게 들어 실용적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10여 개 정도의 전문회사와 수입상사들이 제품을 내놓고 있는데 국산의 품질은 외제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나은 제품들이 많다.종류별로는 주물로 만든 벽난로와 철제벽난로가 있으며, 주물로는 미국산, 대만산, 중국산 등이 있으나 디자인이나 열전도율이 낮아(대만산이나 중국산의 경우) 철제벽난로가 많이 팔리고 있다. 가격도 디자인이나 규격 그리고 재료와 제작 방식에 따라서 차이가 나게 된다. 가격은 메이커마다 각기 달라서 고급화와 고효율 정책을 펴는 업체와 벽난로의 대중화와 저가격대를 지향하는 업체들로 마케팅 경쟁이 치열한 편이다. 좋은 벽난로의 선택은 소비자들의 기호와 경제적 여유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가격이 적당하고 열효율이 높으며 연소시간이 길며 연소 후에 재가 많이 나오지 않는 난로라면 좋은 벽난로다. 그러나 각 난로마다 서로 다른 특징과 용도들이 있기 때문에 사용 용도에 따라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굳이 경제성으로 따지자면 원뿔형의 벽난로로 화구가 오픈 되어 있는 것이 적당하다. 이 경우 가격은 회사 및 모델별로 다소 차이가 있으나 95만∼1백35만원 정도다. 여기에 연도, 역풍방지기, 피링세트 등 시공비로 90만원∼1백20만원 정도가 별도로 추가되는데 대략 1백80만원∼2백50만원 선이면 설치가 가능하다. 수명은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벽난로용 장작의 종류와 가격벽난로용 장작은 광엽수로 화력이세고 수지분이 적은 것이 주로 애용되는데 한국에서는 참나무, 상수리나무, 밤나무, 자작나무 등 신탄재 혹은 잡목이 여기에 해당된다. 외국에서는 사과나무 등의 과수재도 화력이 좋은 것 중에 포함된다.그러나 소나무, 잣나무 등의 침엽수 장작은 불꽃이 길고 아름다우며 화력이 좋은 반면, 바로 타버리고 연기가 많고 불티가 튈 수 있다. 그을음이나 목타르도 광엽수에 비해 많이 발생한다. 불가피하게 소나무 등의 침엽수 종류를 땔감으로 사용할 경우라면 광엽수와 적절히 섞어서 때는 것이 좋다. 장작의 발열량은 대개 3500~4000kcal/h 정도며 어떤 나무라도 덜 마른 나무를 태우면 연도에 목타르가 붙는 원인이 되므로 장작은 6개월 이상 자연 건조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벽난로 전용 참나무장작은 30~40년생 참나무 건조목을 30cm 정도의 길이로 절단하여 도끼로 쪼갠 것이 25만원 선이며 서울 및 수도권까지 배달이 가능하다.화목용 통나무(참나무, 잡목)는 길이가 120cm, 굵기는 대중없는 편인데 대략 5톤트럭(적재는 5톤~7톤) 한 차분의 서울 및 수도권 도착 가격은 약 50만원 선이다. 적은량의 장작을 구입할 때는 1.5톤 트럭 한 차분(적재 2톤 정도)이 적당한데, 서울 및 수도권은 20만원 정도지만 거리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田 글 박찬용(금호하우징 대표 031-765-1065) 사진 김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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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시대의 전원주택 난방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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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단독주택에서 법이 요구하는 사항들
- 건축정보 전원주택·단독주택에서 법이 요구하는 사항들 --------------------------------------------------------------------------------국민들의 행복과 질서유지 및 기본권 등을 보호하기 위해 헌법이 있듯 건축에도 이와 같은 규범들이 있다. 주택을 짓는데는 그 집에 살 사람을 위한 건축법규, 건축법 시행령, 각 시도마다 재정해 놓은 건축에 관련된 조례와 규정 그리고 협회나 각 부처에서도 같은 맥락의 기준을 마련해 놓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법규 및 법 조항을 찾아 이해하려고 하면 건축을 전문적으로 한 사람도 이해의 정도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완벽하게 알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건축법외에 건축을 하는데 관련된 법으로는 국토이용관리법, 농지전용법, 산림법, 소방법, 환경법, 도시계획법, 전기 통신법, 오하수처리법 등 무수히 많다.많은 사람들이 단독 주택이라고 해서 크게 법에 저촉이 되지 않을 것이고, 특히 도시계획구역외에 지역지구 지정이 안된 필지에서는 60평 이하가 허가조건에서 신고로 처리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관련법을 무시하고 지을 수 있다는 것은 크나 큰 오해이며 잘못된 생각이다.비록 신고 형태로 주택을 지을지라도 현행 법규 및 조례가 요구하는 모든 필요조건을 충족시켜 주어야 한다. 단지 행정적인 처리 수순이 사전에 허가하는 조건이 생략되어져 있고, 공사중 중간 감리나 사용승인시 자격을 가진 건축사 라이센스가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 뿐이다.그렇다면 법규상 무엇이 얼마나 많은지 하나 하나 짚어 보기로 하자. 첫 번째로 전원주택을 짓는데 있어서 부지가 집을 지을 수 있는 용도인가이다. 지목상 대지로 되어 있는 부지는 집을 지을 수 있지만 대지가 아닌 임야, 전, 답인 경우엔 대지로 전용하고자하는 전용 허가를 얻어야 한다. 이 과정은 간단할 수도 있고 복잡할 수도 있으니 해당 관청의 담당 직원에게 물어 서류를 제출해서 대지로 지목 변경을 해야 주택이 지어질 수 있는 것이다.두 번째로 주택을 설계·시공하는데 있어 건축 설계시 내 집에 필요한 법적 제약조건을 파악해서 설계도면상 법에 저촉이 없도록 해야 한다. 사람이 살기 위해 주택으로 활용될 수 있는 대지는 우선 진입이 가능해야 하므로 도시계획구역 내에서는 최소 4미터 폭의 도로가 대지와 접해야 한다. 도시계획구역 외에서는 최소 3미터 폭의 도로가 대지와 접해 있어야 한다.또한 사람이 그 부지에 살려면 최소한의 물을 써야하는데 생활하수를 배출해야 하므로 상수도가 해결되어야 하는데 이는 우물이나 수도로 갈음 할 수 있다. 다만 생활하수는 부지 내에서 정화를 시켜 주변 하천으로 흘려야 하므로 정화조, 정화시설이 필요하다. 그러나 전기, 전화는 우리 인간이 생활하는데 있어 편리한 것이지만 없다고 해서 생활이 안 되는 것이 아니므로 꼭 제공해야 할 법적 요구사항은 없다. 세 번째는 건축 자체에 적용되는 최소한의 규정들이다. 법의 기본 취지는 상식적으로 인간이 기거하는 장소에서 '무엇이 필요할까'를 생각하면 쉽게 풀려나갈 것이다.우선 집은 비, 바람, 눈, 햇빛 등으로부터 인간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보금자리 역할을 하는 곳이므로 구조적으로 안전해야 한다. 겨울에 눈이 많이 왔을 경우 눈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어야 하고, 여름에 태풍이 불었을 경우 태풍에 견디면서 그 속에 사는 사람을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 비가 많이 올 경우엔 집 안으로 비가 새지 않도록 지붕물매, 1층 바닥높이, 방수 등이 잘 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집을 짓고 사는 과정에서 불이 났을 경우에 대비한 소방법도 적용되어야 한다. 이에 근거해 집과 집 사이는 최소한 3미터이상 띄어서 짓거나 대지경계선에서 최소한 띄어서 지어야 하는데 최소 50㎝이상이어야 한다.또한 내부는 불이 났을 경우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계단 부위는 최소 1시간 동안은 불에 타지말고 본래의 기능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그래야 사람들이 계단을 이용해 피난 할 수 있는데 이 부분에서는 법규상 요구하는 내용이 적지 않다. 우선은 최소 1시간짜리 방화벽으로 둘러싸여야 하고 바닥, 벽, 구조체가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키도록 설계가 되고 시공되어야 한다.실내의 거실 및 방은 사람이 들어가서 행복하게 기거하는 공간이므로 최소한 천정 높이가 2.25미터 이상이 되어야 한다. 부득이 천정고가 낮은 곳이 있을 경우엔 전체를 평균한 높이가 그 이상 되면 상관없다. 만약 그 평균이 2.25미터 이하일 경우엔 창고나 서비스룸으로의 활용은 가능하지만 거실로서의 조건에는 맞지 않음으로 용도를 변경시키거나 천정고를 높여야 한다. 창도 매우 중요하다. 사람이 사는 침실, 거실, 공부방 기타 거실 공간은 최소 방바닥 면적의 1/10이상의 유리창이 설치되어야 자연 채광을 받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유리창의 절반은 열릴 수 있어야 하는데 방바닥 면적의 최소 1/20이상이 법이 요구하는 자연환기 범위다.여건이 허락치 않는다면 기계 설비를 이용해 강제 환기도 가능하다. 방의 크기도 사람이 사는 장소로서 너무 작을 경우 인간의 권리가 침해당한다고 본다. 따라서 방의 최소 크기는 한 변이 2.25미터 이상이어야 하고 1가구가 사는 주택에서는 거실이나 안방, 거실+부엌+식당이 연결된 방 중 최소한 1개는 약 4.2평 이상의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침실에서는 잠자는 시간 동안 의식이 깨어 있지 못하므로 집에 불이 났을 경우 느끼지 못하고 잠을 자다가 변을 당할 수 있다. 법에서는 주택의 모든 방에 연기 감지기를 설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인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다.침실의 유리창은 방바닥에서부터 유리창 하단까지의 높이가 110㎝이하가 되는 창으로 최소 크기가 폭 60㎝이상이어야 사람이 재해를 당했을 때 탈출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단열면에서도 여름철 더운 날씨는 조금 덥더라도 견딜 수 있지만 겨울의 추운 날씨는 인간을 동사시킬 수 있다. 따라서 법에서는 겨울에 최소 실내온도를 18℃까지 유지시킬 수 있는 난방시스템을 요구한다.온돌난방일 수도 있고 중앙공급식 냉난방일 수도 있고, 가스나 난로로 처리할 수도 있는데 이것은 관련부처 건축과에서 허가 당시 승인 해주고 있다. 경우에 따라선 '이것이 안전하다'는 열량 계산서를 요구하기도 한다.그 외에도 수많은 법적 요구사항이 있는데 지면의 한계로 언급을 다 못할 뿐이다. 다만 건축에 관련된 법들은그 집에 살고 있는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최소한의 규약이라는 것은 분명히 인지해야 한다. 법규를 무시하고 더 넓은 면적을 짓는다든가 법이 요구한 사항을 만족시키지 못할 경우 그 피해는 결국 자신의 몫이 된다.집의 소유권은 오늘은 내가 소유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누가 이 집주인의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국가에서 국민의 행복과 안녕을 위해 설정한 법규는 최소한의 요구이므로 만족시켜주어야 하는 것이 나와 모두를 위한 길이다.田 글·여구호 (한국·미국건축사 02-452-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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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단독주택에서 법이 요구하는 사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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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공사 (Siding)
- 목조교실·미국식 목조주택 탐구 외장공사 (Siding) -------------------------------------------------------------------------------- 비늘판(Siding)은 미국식 목조 주택의 외장공사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쓰인다. 비늘판의 종류 역시 목제품, 시멘트제품, 비닐제품, 알루미늄(Aluminum)제품, 합판(Plywood)등이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각각의 재료별 특성과 양식, 설치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 비늘판(Siding) 재료 미국식 목조 주택에 있어서 외장공사에는 일반적으로 비늘판(Siding)을 붙이게 되는데 그 재료로서는 목제품, 시멘트제품 또는 비닐제품, 알루미늄(Aluminum) 제품, 합판(Plywood)을 사용하게 된다. 나무제품으로는 레드우드(Red Wood), 시다(Cider) 그리고 다양한 소프트우드(Soft Wood), 파인(Pine), 스프르스(Sprus), 퍼(Fir)가 사용되고 있다. 레드우드와 시다는 방부성이 매우 높아 외부용 목재로 가장 좋은 재료이다. 이 목재들은 자연미를 살리기 위하여 투명 스테인 칠을 할 수 도 있고, 아니면 자연 상태 그대로 두어 은회색으로 변하게 하여도 좋다. 기타 소프트우드, 파인, 스프르스, 퍼는 방부성이 없기 때문에 필히 페인트 칠을 하여야 한다. 목재 사이딩은 고운면과 거친면이 있는데 거친면이 고운면보다 수명이 길므로 거친면을 외부로 시공하도록 한다. 또한 옹이가 있는 경우 그 주위에 수액이 베어나와 얼룩을 만들거나 사이딩 자체에 변형을 주는 경우가 있으므로 값이 비싸더라도 옹이가 없는 사이딩을 선택하는 것이 수명도 길어 경제적이라 할 수 있다. 요즈음은 시멘트 제품의 사이딩도 있는데 나무가루나 조각을 접착제와 함께 넣어 압착 제작하는데 표면을 나무결과 같게 만들어 외형도 나무와 유사하게 보이도록 한 제품이 있다. 압축, 성형된 비닐(vinyl)이나 알루미늄(Aluminum) 사이딩은 유지관리가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목재 사이딩에 비하여 모조품이라는 인식이 있어 기피하는 경향이 있으나, 가격면에서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으나 색상 선택의 제한과, 색상을 바꿀 수 없는 단점도 있다. 최근에는 비닐사이딩 시스템에 대한 품질개선으로 외관이 매우 미려하고 색상도 좋은 제품이 많이 판매되고 있으나, 잘못 시공하면 신축에 의한 하자가 많으므로 방습지 및 후레싱을 철저히 하여야 한다. 합판형식의 사이딩은 저렴하게 시공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그러나 합판 사이딩 간이나 모서리 처리에 주위하여 누수가 안되도록 특별한 주위를 하여 시공하여야 한다. 비늘판(Siding) 양식 사이딩 양식에는 과 같이 9가지가 있는데 이 사이딩들은 물이 침투하는 것을 막는 조인트 타입에 따라 구분된다. 물을 막기 위해서는 수평 겹침 조인트가 수직 겹침 조인트 보다 효과적이나 그 이유는 수직 겹침 조인트는 조인트에 틈이 생기면 물의 침투에 대한 효과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사이딩 양식 중에는 수평 사이딩 형식으로 베벨 사이딩 이 가장 많이 쓰이며 목재 비늘판의 판재는 폭과 두께가 다양하다. 사이딩의 두께와 노출면의 크기는 외관 디자인에 매우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는데 일반적으로 좁고 얇은 패턴은 현대적인 감각을 주게 된다. 비늘판(Siding) 설치 목재 비늘판은 설치하기가 비교적 간단한 편이다. 이 비늘판은 표준치수에 의해 다양한 형태로 정밀하게 제조되므로 현장에서 일상적인 도구를 이용해 자유자재로 자르고 맞추고 적재적소에 부착할 수가 있다. 문과 창문 바로 위 또는 아래 층의 가로 비늘판(Horizontal Siding)으로는 파냄이나 이음매부가 없는 단일의 연속적인 판재를 사용하여야 한다. 에서 보듯 폭 6인치의 경사 비늘판(Bevel Siding)인 경우에는 층 사이가 적어도 1 인치 정도 서로 겹치도록 설치해 주여야 한다. 폭 8인치 이상의 경사비늘판인 경우에는 창문 높이 사이에서의 간격에 따라 층 사이가 적어도 1∼1.5 인치 정도 서로 겹치도록 해 주어야 한다. 비늘판은 문틀과 창문틀, 모서리 판재(Corner Board) 및 인접한 판재에 대해 직각이 되도록 깔끔하게 맞댐접합(Butt Joint) 되어야 한다. (모서리 판재는 덮개에 평평하게 놓여야 한다) 연귀맞춤 모서리(Mitered Corner) 역시 빈틈이 없도록 정교하게 꼭 맞추어 설치하여야 한다. 금속제 모서리 피복재(Metal corner Cover) 역시 사용할 수는 있지만 비늘판재는 수분이 머무를 수 있는 빈 공간이 생기지 안도록 정교하게 가공된 것을 사용하여야 한다. 못박기는 모두 샛기둥에다 해 주여야 하며 목재내로 박아주는 못의 총 유효 깊이는 최소한 1∼1.5 인치 정도는 되어야 한다. 예를들면 3/4인치 두께의 목제 덮개 위에 3/8 인치 두께의 비늘판을 못박아 줄 때에는 2.25 인치 길이의 7d(Sevenpenny) 못을 사용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샛기둥으로 못이 1.125 인치 박히게 되고 목재내로 박힌 못의 총 유효 깊이는 1.875 인치가 된다. 그러나 필요 이상으로 긴 못을 사용하게 되면 전선이나 배관을 손상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비늘판을 설치하기 위한 못으로는 아연도금제, 스테인레스 스틸제, 알루미늄제 또는 기타 내부식성 못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소지가 드러나 보이게 마감처리된 비늘판용으로는 스테인레스스틸제 또는 알루미늄제 못이 가장 우수하다. 보통 강선 못 특히 못대가리가 큰 것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대부분의 페인트에서 보기 흉한 녹 오염이 자주 발생하게 된다. 못 대가리가 작은 강선 못인 경우에도 못대가리 구멍을 파고 못을 그 속에 박은 다음 퍼티(Putty)로 막아준다 할지라도 결국 녹에 의한 오염은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다. 가장 우수한 성능을 얻기 위하여는 비늘판 제조업체가 추천하는 비늘판의 종류에 따른 못질 방법과 설치법을 따르는 것이 좋다 . 소재로 제조된 비늘판은 가능한 한 수축과 팽윤이 일어나지 못하도록 고정해 주어야만 죔 쇠(Fasterner) 부분에서 발생하게 되는 인장응력을 줄여줄 수가 있게 된다. 이와 같이 고정해 주지 못하게 되면 죔 쇠 부분에서 발생한 인장응력이 할렬이나 균열을 종종 일으키게 될 것이다. 단순경사(Plain Bevel)형인 경우 비늘판은 내력지점당 하나의 못으로 표면으로부터 못질을 해주되 하층 비늘판의 끝머리를 벗어나도록 못질해 주어야 한다. 1 인치 두께의 비늘판용으로는 8d 또는 10d 못을 그리고 1 인치 보다 두께가 얇은 비늘판용으로는 6d (길이 2 인치)∼8d (길이 2.5 인치)의 못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4 인치 및 6 인치 폭의 반턱비늘판에서는 내력지점당 하나의 못으로 표면으로부터 못질을 해주되 겹침 부분의 각 끝머리로부터 1인치 정도 떨어지게 하여 못질을 해준다. 8 인치 이상의 폭을 지니는 경우에는 비늘판재의 중앙에 한번 더 못질해 주어야 한다. 1 인치 두께의 비늘판에는 8d 못으로 다시 한번 못질해 주어야 한다. 폭 6인치 이하인 제혀쪽매의 비늘판은 내력지점당 8d의 못 하나로 표면으로부터 못질을 해주거나 또는 6d의 가는 못으로 혀 모양으로 튀어나온 부분에 박혀 표면에서는 보이지 않도록 못질해 주어야 한다. 6 인치 이상의 폭을 지니는 비늘판재는 8d의 못을 2개 박아주어야 한다. 틈막이 대기형인 경우 하층의 비늘판재는 1/2 인치만큼 격리시키고 비늘판재 중앙 부분은 8d 또는 9d (길이 2.75 인치)의 비늘판용 못 하나로 못질해 주어야 한다. 폭이 1.5 인치이고 길이가 긴 조각재(Batten)를 그 중앙부에 못질하여 대어주되 10d (길이 3인치) 또는 12d(길이 3.25인치)의 못하나로 못질해 주어야 한다. 어금대기(Board-on-Board) 또는 산타로자(Santa Rosa)형의 비늘판인 경우에는 하층의 비늘판재 역시 그 중앙부에 하나의 못이 못질되어야 한다. 이 경우 외층의 비늘판을 하층의 비늘판에 1 인치 만큼 겹치게 접합(Lapping)시키고 외층 비늘판의 끝머리로부터 1.25 인치 떨어진 곳에 10d또는 12d의 못 2개로 못질 해 준다.田 ■ 글·이종우(우정목조 건축학교장 02-552-0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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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공사 (Si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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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현리 준농림지의 가치상승 요인과 처분 요령
- 부동산 컨설팅 인제군 현리 준농림지의 가치상승 요인과 처분 요령 -------------------------------------------------------------------------------- 용인 수지에 사는 장상후씨는 평소 여행을 좋아해 많은 곳을 돌아 다녔다. 오토바이를 타고 전국일주도 했다고 하니 얼마나 여행을 좋아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96년에는 우연한 기회에 인제군 기린면 현리 주변 방대천변에 갔다가 준농림전 4천평, 대지1백50평 그리고 농가주택까지 포함하여 4천1백50평을 1억6천만원에 구입했다고 한다. 나이가 들면 주말농장을 운영하면서 가축도 기르고 친구나 친지가 오면 함께 즐기며 노후를 즐길 생각에서였다. 그후 장씨의 여행지는 주로 그 곳으로 한정 되게 되었고 처음 몇 번은 주말마다 다니면서 농사도 지어보고 적잖은 재미를 느꼈다. 그러나 점차 힘이 들고 처음 생각과는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농사일이 공사판의 중노동 보다 힘들고 재미로 하는 농사라 이렇다할 수입도 못되는 데다 오가는 기름값도 만만치 않았다. 점차 오가는 회수가 줄어들더니 급기야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나’하는 고민에 빠지게 됐다. 장씨의 생각은 우선 본전만 나오면 처분하겠다는 것이고, 그럴 수 없다면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어했다. 그리고 준농림 제도가 폐지되면 어떤 영향을 받겠는지를 궁금해했다 -------------------------------------------------------------------------------- 입지 여건 인제군 동남향에 위치한 지역으로 31번 현리 삼거리에서 약3km 거리 방대천변 민박마을에 있다. 서향이며 도로가 북에서 남으로 지나는 막다른 외길로 2차선 도로와는 직선거리 3백m 이내이나 교량을 이용하여 안쪽으로 들어와야 하는 전형적인 강원도 산간 천변마을이다. 교통 여건 장씨가 의뢰한 땅은 승용차로 서울에서 3시간 정도 소요되는 지역이었으나 현재는 홍천 인제 구간이 부분 개통되어 2시간 30분 정도면 다닐 수 있다. 44번 국도 홍천을 지나 철정 검문소에서 우회전하여 내촌면을 지나 미교초등학교(444번지방도와 만나는 지점) 삼거리에서 10분쯤 가면 31번 국도 상남면에 닿고 다시 그 곳에서 15분 정도 가게 현리에 이르게 되는데 현리 삼거리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입지 분석 인제군은 예로부터 주말 휴양지로 이름난 지역이다. 동쪽으로는 설악산이 대각선으로 가로막고 있고 남서로는 소양호가 있어 천혜의 산간 관광도시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특히 현리 내린천변은 여름철 관광 명소로 유명했던 지역이었으나 한때는 내린천에 댐이 건설된다는 이야기가 나돌기도 했었다. 현리에서 인제읍으로 이어지는 내린천변 고사리도로변, 서리 강변, 북리 도로변의 준농림지는 20만~30만원을 호가한 적도 있었다. 현재는 10만~15만원선에 매물이 나오고 적은 평수는 평당 17만원선에 거래되기도 한다. 그러나 방대천변은 인지도가 떨어져 4만~15만원선에 거래가 되었으며 현재는 거의 거래가 없는 상태다. 한때 방동약수 근처 진동에 스키장이 들어온다는 이야기가 있어 외지인들이 마구잡이 토지를 구입한 적도 있으나 낭설로 그치고 말았다. 답사차 장씨의 땅이 있는 곳에 갔다가 우연히 옆집 할아버지를 만났다. 내가 부동산쪽 일을 한다고 했더니 대뜸 평당 12만원 정도면 팔겠다는 제의를 해 왔다. 그 할아버지 댁은 전체 평수가 1천평으로 부지 위에는 수리한 농가 한 채가 있고, 그중 포도밭이 6백평, 논이 4백평이었다. 할아버지를 만나고 나오면서 ‘버려진 진주’는 임자를 만나기 전까지는 가치가 없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그 집은 옛날 방앗간 터로 가옥상태가 양호해 잘만 개조를 하면 여름철 민박겸 찻집으로 안성맞춤이고 매매하는데도 유리할 텐데 그냥 묵혀 방치된 상태이기 때문에 제값을 받기 어려워 보였다. 가치상승 요인 의뢰자인 장씨의 땅도 마찬가지였다. 지목상 전으로 되어있는 3천2백평은 농사를 짓는 생색만 내어 일부 도라지를 심는 것 외에는 잡풀과 나무가 우거져 있었다. 지역적으로 임야 시세는 3천원~1만원 선인데 지목이 전으로 되어 있다고 밭 시세를 줄 사람은 별로 없다고 본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포장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농가는 민박 겸 찻집으로 사용하려는 사람에게 전세를 주는 것도 매매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며 쉽게 처분 할 수 있는 길이 된다. 농가를 너무 요란스럽게 수리 할 필요는 없고, 순수하게 옛날 시골 외가 같은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꾸미는 비용이 부담이 된다면 예술가에게 조건부로 임대를 주는 것도 한 방편인데 수리비용 일체를 임대인이 부담하고 5년 후엔 몸만 나가는 조건으로 임대하면 된다. 그렇게만 된다면 물건 자체가 달라지고 빨리 좋은 값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준농림 제도 폐지에 따른 영향 건교부에서는 지금의 준농림제도가 난개발의 주범이 되어 피해가 심각하다고 결론 내리고 준농림제도를 없애기로 했다. 대신 새로운 형태의 제도를 도입, 2002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 제도가 도입이 되면 현재 전국토의 26%인 준농림지는 대폭 축소되어 10%밖에 남지 않게 된다. 이런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지역이 제주도와 강원도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은데 이는 이 지역의 토지 시장이 침체될 것이라는 이야기와도 맥을 같이 한다. 그러나 강원도는 지역 특성상 공장지대가 아니어서 전원주택을 짓는 데는 그 영향이 적다고 본다. 전원 부지는 환경의 쾌적성이 부동산 가격을 좌우하기 때문에 이런 부지는 큰 타격을 받지 않는 대신 자연마을과 동떨어진 준농림 임야 중 경사도가 15도 이상인 지역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 의뢰지는 농림지역이 된다고 가정을 해도 처음에는 큰 폭의 하락이 예상되나 차츰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또 부지 상단에 동서고속도로 현리 인터체인지가 생긴다는 얘기도 들려 섣부른 매매는 삼가는 것이 좋겠다. 현재 휴경지나 다름없는 의뢰지를 우선 옥토로 만들고 가옥을 테마형 민박이나 찻집으로 꾸며 때를 기다리는 것이 우선이라고 하겠다.田 글·진명기(전원주택 전문컨설턴트 02-536-2500) ■ 전원주택(지) 무료 컨설팅 안내 월간 ‘전원주택라이프’가 부동산 무료컨설팅을 실시합니다. 소유하고 있는 전원주택(지)에 대해 자세한 물건 소개와 사진을 우편으로 보내 주시면 매달 1분을 추첨하여 무료 컨설팅을 해 드립니다. 추첨된 물건의 컨설팅에 대해선 본지 게재를 원칙으로 하며, 기타 보내주신 자료와 사진은 반환하지 않습니다. 보내실곳: 서울 마포구 성산동 275-1 덕성빌딩 4층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앞 보내실 자료: 간단한 현황 자료(전화번호 명기)와 사진 2장 마감기한 : 매월 10일까지 문의전화: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02-323-3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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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현리 준농림지의 가치상승 요인과 처분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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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목조건축의 내일
- 세미나 정리 한국 목조건축의 내일 -------------------------------------------------------------------------------- 지금까지의 우리의 건설업계는 건축기술공법의 일변도와 고학력의 노동력을 이용해 왔으나 이젠 건설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각종체제를 유입시켜야 한다. 과거 생산성의 차이에 관계없이 같은 인건비의 지불이 점차 연봉제라는 새로운 기법으로 변하면서 그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새로운 재료의 개발 및 기술공법의 연구와 보급이 동시에 시도되어야 한다. -------------------------------------------------------------------------------- 목조주택의 발자취 지금은 아침이 밝아 오기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우리가 밝은 아침을 맞이하러 찾아가야 할 때이다. 바로 2천년대의 새로운 세기를 우리는 힘들고 어려운 경제여건 아래에서 보냈었고 다시 맞이하게 되었다. 이 새로운 역사의 한 장에서 이제 우리의 주택은 지난 세기의 성장 위주의 정치적, 경제적 정책과 함께 “디자인”과 “통계적 공급”이라는 가면을 쓴 겉치레와 허영으로 도시 공간을 확대화해 오면서 불행하게도 세계 어느 나라와도 비교할 수 없는 건축의 형태 위주로 군림하게 되었으나 그 속의 질적인 생활을 위한 관리나 운영이 무시된 주택문화를 유린해 오면서 그 중요성을 잊어버리고 있다. 1999년, 건축의 해를 맞이한 우리 건축인들은 대도시의 상업용 고층 빌딩, 거대한 관공서 건물, 각종 대형센타, 대단지 아파트 건설등에 모든 시간과 정열을 쏟으며 그들의 자부심을 갖고 지금까지 왔다. 물론 좁은 국토에 급속히 성장해 온 경제 상황에서 탈 농촌을 지향해 온 인구를 수용하기 위한 무한한 도시의 확장이 불가피해지면서 고층 아파트 건축으로 도시환경을 파괴해 왔어야만 했다. 그러면서 막상 우리가 매일 매일 생활하고 있는 집은 적당히 넓은 공간만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에 부합하여 설계되고 건축되어지고 있다. 집은 작은 규모의 공동체가 이룬 한 사회이다. 그 속에서 경제가 이루어지며 교육이 실행되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우리의 삶의 가치인 건강과 정신문화를 배양시키는 가장 기본적인 근거지인 것이다. 그런데 그 집이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그 속에서는 아무 것도 이루어지지 않고 단순한 형태의 공간만을 짓고 있지 않은가? 학교 교육 외에 집에서 이루어져야 할 교육을 학원에서, 가족들끼리 식사와 함께 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은 길거리의 음식점에서… 이것은 분명히 우리 건축인에게도 그 책임이 있는 것이다. 집에 대한 건축인들의 관심이나 노력이 너무 도외시된 상태에 지금까지 집을 지어서 분양하여 소득을 얻는 사업가에 의해서만 모든 과정이 실행되어지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건축설계에서 가장 기본적이며 가장 힘들고 섬세하며 많은 생각을 요구하는 것이 집 설계이다. 어쩌면 건축가로서는 의무교육이며 또한 필수과목일지도 모른다. 외국의 경우 고등교육을 받은 보통 시민들도 기본적인 집의 구상이나 각 개인의 생활환경에 따른 조건들이 분명하다. 그것은 바로 소비자의 집에 대한 요구와 색깔이 분명하며 그 만큼 삶을 위한 생활공간으로서 집의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 1980년대 초반에 무역회사나 외국을 자주 방문하게 된 기업인들의 개인적 선호도에서 시작한 목조주택의 건축은 각 지역에서 부분적으로 시도되기 시작하면서 1986년도에 충남 대덕단지에 카나다 임산물협회가 일부재료와 기술을 지원하고(현대건설이 주최가 되어) 시공한 소규모 시범단지는 그 자체의 건축적 의미를 상실한 단순한 목조건축이라는 구조체에 집중된 가장 실패한 시범 모델이 되었다. 그로 인한 각 정부기관 뿐만 아니라 일반 건설업계에서도 목조건축에 대한 인식도가 부정적인 면으로 변하면서 시장성 확보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1987년 그 당시 주택공사에서 설계한 콘크리트 구조 28평형의 표준 연립주택 도면을 주한 대사관의 요청에 의해 목구조 형태로 바꾸면서 두 구조의 공사비 비교를 한 적이 있었다. 단순한 구조적 변형뿐 아니라 전기, 설비 등의 기술적 비교까지 고려하였으나 그 당시 한국의 목조건축 기술능력으로서는 완전한 검토를 할 수 없는 상태에서 목구조가 약 25% 정도의 비싼 구조인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오늘의 경제와 목조주택의 전망 정부의 통계 자료에 따른 보고에 의하면 우리는 지금 IMF의 깊은 계곡의 골에서는 벗어났다고 한다. 그러나 그 골을 완전히 벗어나서 전면에 거대하게 버티고 있는 높은 암반을 등반하여 안정된 평지까지 다다르기에는 많은 시간을 요한다. 그래서 정부는 각 분야에서 고통 중에서도 안정을 찾기 위하여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요구하고 있다. 이제 우리의 종합 건설업계뿐만 아니라, 설계사무소, 소규모 주택 건설업체까지 공용인의 축소 및 노임의 절감 등의 단편적인 조정이 아닌 기술적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지금은 건축기술의 고정관념적 아집에서 탈피하여 필수적으로 외국의 새로운 건축기술이 접목되어져야 한다. 이는 곧 주거건축만이 아닌 모든 분야에서 재고가 되어야 하며 현재 급속히 홍보나 기술지원이 되고 있는 경량목조나 스틸 하우스의 보급은 그 자체가 수요에 대한 결과가 아니고 지금까지 유지해 온 건축방식에 대한 새로운 도전으로 변혁의 일부가 태동된 것이다. 지금까지의 우리의 건설업계는 건축기술공법의 일변도와 고학력의 노동력을 이용해 왔으나 이젠 건설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각종체제를 유입시켜야 한다. 과거 생산성의 차이에 관계없이 같은 인건비의 지불이 점차 연봉제라는 새로운 기법으로 변하면서 그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새로운 재료의 개발 및 기술공법의 연구와 보급이 동시에 시도되어야 한다. 경기침체로 인한 주요 공공건물, 대형아파트단지, 고층사무실 건축 및 상가건물들의 건설중지로 인한 건설회사의 당면과제는 IMF 첫해의 1998년을 벗어난 지금 건설회사의 수익면보다 유지를 위한 임시 변동책으로 주택단지 개발이 시도되고 있다. SE 건설의 직원용 단지 200채 실시계획, HD 건설 및 PR 주택의 몇 백 세대 계획은 바로 이러한 현상의 시작이라고 판단된다. 한국의 주거문화 성장의 특성은 대기업 건설회사나 정부차원의 주택공급이 시작되면서부터 그 하부로 옮겨져 왔다. 60년대에서 70년대 초반까지 우리의 주거 공급체는 최소한의 공공개입을 통해 민간토지를 제공해 온 토지구획정리사업에 의한 주택개발사업이었다. 1970년대 초에 시작한 한강 주변지역에 따라 개발되기 시작한 아파트 건설은 강북에서 한강을 넘어 강남지역을 점령하면서 현대식 중산층이 등장하게 되었다. 구획과 무분별한 건축의 수준에 의해 또 하나의 커다란 도시의 사생아를 남겨놓았다. 벌써 강남의 일부지역의 25년 된 아파트가 철거되고 있고 그곳에 다시 38층의 복합빌딩이 건축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까지 소규모의 주택개발업체가 추진해 온 목조주택이 수입의존에 의한 재료 공급이 되어오면서도 그 소규모에 의해 국산재료의 대체 및 생산이 부진해왔다. 그러나 대건설회사의 대규모 주택개발이 시도되기 시작하면서 각종 자재의 대량수요에 따른 새로운 재료의 국산화와 국내기술진의 질적 향상이 병행되어 목조주택의 공사비 절감이 따르게 될 것이다. 국가의 전반적인 경기가 부양됨에 따라 발생하는 인건비 증가에 따라서 현 기존 건축공법의 인건비에 대한 공사비 비중이 높아지면서 인건비의 절감을 요구하는 건설의 새 공법 및 재료개발을 필요로 하는 건축기술의 과감한 혁신이 요구된다. 어느 시점에서는 목조주택의 건축이 철근콘크리트나 조적조의 건축보다 훨씬 경제적인 공사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건식공법의 경량목조구조는 공사기간 단축의 가장 큰 장점에 의하여 공사비가 절감되면서 우리의 내일의 주거문화에 큰 기술개발과 분담이 되리라 믿는다. 건축분야에서도 이제 벤쳐(VENTURE)사업화가 되어야 한다. 그냥 계속 반복하다 멈추어버린 시계는 그 멈추어버린 시간만큼은 인위적으로 그 바늘침을 옮겨주어야 다시 정확한 시각을 가리키기 때문이다. 결 론 나무는 공기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땅속의 수분과 태양열의 에너지와 함께 필요한 영양분을 생성하여 성장하게 된다. 따라서 지구상의 나무의 성장은 바로 인간생활 주위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유일한 요소인 것이다. 그러나 나무도 하나의 생명체로서 그 성장이 둔화되는 노화상태에서는 이산화탄소의 흡수 능력도 퇴화됨으로 지구상의 모든 나무들은 일정기간 소모하고 다시 새로운 나무를 심어 인간의 존속과 함께 병행된 생명의 순환이 이루어져야 한다. 전 국토의 70% 이상이 산으로 형성된 우리나라는 현재 25∼30년 정도의 나무를 앞으로 10∼15년 이후 노화되기 전의 산업용 용재로 사용하여야 하는 대체가 요구된다. 바로 연구, 생산 보급되는 공학목재(Engineered Wood)의 기술 보급과 생산시설의 확장으로 선진국에서 활발히 건축용 산업용재로 사용하게 될 때 현재 우리가 갖고 있는 산림의 가치는 환경보호의 측면과 함께 목재자원의 재 생산성에 대한 결론을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목재가 다른 어느 건축재료와 비교해 볼 때 재활용 및 폐기에 의한 환경문제에 대해 최소 부담과 지속적인 자원공급이 가능하다는 중요한 요점 등으로 가장 이상적인 건축재료의 한 부분이라 생각된다. 미래의 목조건축의 새로운 방향은 주거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와 우리나라 목재에 의한 공학목재(Engineered Wood)의 생산으로 목조에 관한 건축 분야의 새로운 페러다임으로 모색되기를 기대한다.田 ■ 본 글은 지난 10월14일 국민대학교 목조건축 디자인센터에서 열린 『목조주택의 오늘』 세미나 내용을 발췌,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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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목조건축의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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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내역상 고려해야 할 사항들
- 건축정보 구조 내역상 고려해야 할 사항들 -------------------------------------------------------------------------------- 우리는 주택에 대해 어느 민족보다 더 애착을 갖는다. 조상들이 물려준 문화라고나 해야 할까? 아니면 지정학적인 한반도의 특성이라고나 해야 할까? 타민족보다도 우리는 주택을 소유하는데 있어서 더 집착하게 되고, 주택에 대한 청약률도 높은 편이며 또한 자산증식의 수단으로 부동산이 가장 많이 활용되어 왔던 게 사실이다. 이처럼 우리 모두가 이러한 환경에서 성장하였기 때문에 주택을 재산목록 1호로써 끔찍이 아끼고 또한 튼튼하게 지어야 하겠다는 의지는 대단할 정도다. -------------------------------------------------------------------------------- 전원주택을 짓는데 있어서 고객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고객들은 주로 목구조주택이 너무 약하지 않느냐, 옛날 판잣집처럼 힘이 없는 것은 아니냐, 구조 내역상 문제가 되지 않느냐 등을 물어오게 된다. 그 점에서 필자는 목조주택을 짖는데 꼭 필요한 구조상 체크해야 할 내용을 열거하면서 같이 검토해 보자고 한다. 특히 집을 짓는데 있어서, 전원주택의 설계에서부터 집 짓는 작업의 순서대로 필히 보자고 한다. 첫 번째, 목구조의 특성 알기 목구조는 천연 나무를 제재해서 구성한 건축 구조재이기 때문에 나무의 특성과 한계성을 고려하면서 현재까지 많이 활용되어 왔다. 건축 디자인을 위해서는 우선 목구조의 특성을 잘 알고 있어야 하는데 그 구조상의 특성을 잘 활용하면 장점이 되고, 잘못 활용하면 단점으로 남게 된다. 먼저 시중에서 판매되는 규격 및 시공방법을 함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목재는 가로 세로가 2인치×4인치, 6인치, 8인치, 10인치, 12인치 되는 구조재와 4인치 이상의 두께를 가진 팀버(Timber)로 구성된다. 주로 2인치 두께의 목재는 벽체의 스타드월, 조이스트 등에 많이 쓰이며 4인치 두께 이상의 목재는 기둥, 보, 스트린져, 헤드, 오픈 공간 등에 많이 쓰인다. 때로 2인치 두께의 구조재 대신에 4인치 두께의 모재를 쓰는 경우도 있다. 또한 목재 길이는 가장 짧은 것이 2.4인치에서 3.0인치, 3.6인치, 4.2인치, 4.8인치, 5.4인치, 6.0인치, 6.6인치까지가 자연 제재목으로 만들어지며, 그 이상의 길이가 필요한 것은 집성재나 척골 등으로 재료를 바꾸어야 한다. 따라서 건축주 입장에서도 목구조재의 표준규격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시중에서 판매하는 자재 가격이 길이에 따라 어떻게 다르며, 자재 수급관계는 얼마나 쉬운지 체크해보고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이런 이해를 바탕으로 시공성 검토 및 경제성 검토를 설계 단계에서 해두어야 차후 공사를 할 때 공사비가 초과되는 불상사가 없게 된다. 두 번째, 구조재의 위치 이해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구조재의 위치이다. 집을 짓는데 있어서 목구조 주택은 모든 지붕과 2층 바닥의 하중이 벽체를 통해서, 기둥을 통해서 지상이나 지하 기초로 전달되는데 이러한 하중에 견뎌내기 위해서는 벽체의 견고성, 기둥의 버팀성 등이 충분해야 한다. 따라서 구조계산상의 하중을 충분히 버텨낼 수 있는 목재를 구조재로 선정해야하며, 수행하중이 수직하중으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위치별, 형태별, 수많은 철물이 적용되기 때문에 구조상의 중요한 연결 철물에 대해서도 알아두면 좋다. 여기서도 표준화된 부속품이 대부분이므로 구조재와 연결철물의 시스템을 잘 이해하여 사용해야 할 것이다. 세 번째, 목구조의 경량성에 대한 대책 목구조 주택은 경량성 때문에 태풍이나 풍력에 의해 주택이 들리는 것을 잡아 주기 위한 기초 및 1층 콘크리트 바닥과 목구조체간의 일체화 및 앵커링 작업이 매우 중요하다. 이것을 잡아주는 자재가 앵카볼트, 홀드다운, 스트랩, A34, A35 등인데 이것도 풍력, 위치에 따라, 지붕의 오버행 정도에 따라 구조계산에 의해 처리되어야 한다. 네 번째, 횡력에 대한 지지력 횡력에 대한 지지력은 주로 풍력이나 지진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뒤틀림, 찌그러짐 등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여기에 적용되는 구조재로는 X-브레이싱, 렛-인브레이스, 외부용 합판, 횡력지지 shearwall, 등이다. 그러나 이것도 횡력의 종류, 크기, 위치 및 디자인상에서의 오프닝 크기, 위치에 따라 정확한 구조계산을 바탕으로 검토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목조 주택을 디자인하고 설계하는데 있어서는 지구 능력에 버티는 힘과 상부구조와 지하 및 기초 구조와의 연결 부위와 횡력에 지지하는 부재 그리고 이 것들을 어떻게 조합시키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된다. 가장 경제적이면서 건축주가 원하는 주택을 디자인하느냐는 목구조 주택을 확실히 이해하고 수많은 주택을 설계, 시공하면서 문제점 및 경제성을 분석 검토한 경험을 가진 사람을 만나는 것이 건축주 입장에선 우선이다. 그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 시공되어야 가장 안전하고 경제적이면서 효과적인 내 집을 짓는 첫 걸음이 된다. 따라서 전원주택을 지으려는 건축주들은 우선 누가 가장 많이 알고 있고 경험을 가지고 있나를 여러 방면에서 알아보고 상담을 거쳐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田 글·여구호 (한국·미국건축사 02-452-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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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내역상 고려해야 할 사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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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명령 받은 농지의 빠른 매각 요령과 적정 가격대
- 부동산 컨설팅 매각 명령 받은 농지의 빠른 매각 요령과 적정 가격대 -------------------------------------------------------------------------------- 경기가 침체되면서 여러 가지 이유로 한숨짓는 이들이 많다. 서울 송파에 사는 K씨도 비슷한 경우인데 얼마전 까지만 해도 이렇게 까지 될 줄 모르고 안이하게 대처해서 더욱 어려운 입장에 처하게 됐다고 한다. K씨는 몇 년전 친구 다섯 사람과 어울려 양평군 양동면에 임야 1만평과 전4천평을 어울려 사 두었다. 노후에 친구들과 가까이 살면서 주말농장과 함께 전원주택을 지을 계획에서였다. 그러나 해가 바뀌고 각자의 생활 패턴이 다르다 보니 서로의 의견 차이가 생기게 되고 차일피일 미루게 되어 이용하지 못하게 되었다. 결국 농사를 짓지 않는 휴경지 상태가 되어 1년전 강제 매각령을 받게 되었다. 이들은 다시 땅을 매물로 내놓게 되었는데 서로의 생각이 달라 두 사람이 나머지 세 사람의 지분을 인수하려고도 했었으나 한번 강제 매각령이 내려진 것은 기간 내에 처분을 해야만 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마음이 더욱 조급하게 되었다. 친구들은 비교적 부동산에 밝은 K씨에게 모든 일 처리를 위임하는 한편, 공신력 있는 부동산 관련 업소 세 곳에 컨설팅을 의뢰하기로 했다. 질문의 요지는 빠른 매각 방법과 적정 가격을 알고자 하는 것이었다. -------------------------------------------------------------------------------- ■ 물건의 내용 소재지: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금왕리 지목 및 규모: 총 1만4천평(임야 1만평, 전 4천평) 임야 1만평중 7천평은 보전임지(공익임지)이며, 3천평은 준보전임지(준농림)임. 전 4천평의 용도지역은 준농림 지역임. 양동면은 양평의 동쪽에 위치했다고 해서 ‘양동면’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본 의뢰지는 396번 도로가 지나가는 금왕 삼거리에서 단월면 가현리 쪽으로 가는 상단 벗고개 아래 메덩골의 좌측 동남향에 위치한다. 이곳은 지리 정보를 믿고 다니기에는 불편한 곳으로 현황 도로가 없는데도 어떤 지도에는 도로가 있는 것처럼 표시되어 있기도 하다. 그러나 경사가 완만하고 시야가 탁트여 전망은 좋은 지역이다. 송파에서 승용차로 1시간10분 거리로 약 70Km 반경에 위치해 있다. 미사리를 거쳐 팔당대교를 건너 경강국도를 이용, 용문을 지나 봉상리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328번지방도를 따라 약12Km쯤 가면 금왕삼거리가 나오고 다시 그곳에서 북쪽으로 약4Km 정도 가면 본 의뢰지에 이른다. 주변 환경 분석 양평군이 부동산 시장에서 빛을 보기 시작한 것은 전원주택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양동면은 남쪽으로는 여주군 북내면과 동북쪽으로는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 동남으로는 원주시 지정면에 접한 지역이다. 93년~97년 사이에는 한솔 오크밸리가 원주시 지정면과 횡성 서원면에 걸쳐 건설되면서 양동면에도 출입구가 생길 것이라는 기대감에 찾는 이들이 많은 곳이었다. 이 때 양동면일대의 가격도 준농림 전답이 1만~3만원 하던 것이 5만~13만원 선으로 상승하게 되었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이 가축을 대대적으로 기르면서 ‘양동’하면 축사나 돈사가 많은 지역으로 알려지게 되었고, 이후 IMF를 지나며 가격도 3만~7만원 선으로 하락하게 되었다. 지난해 이후부터는 다시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데 이는 양동면이 한강수계 1권역이 아닌 2권역에 속해 다른 1권역에 비해 규제가 덜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현재는 축사나 돈사들이 수지가 맞지 않아 폐쇄된 곳이 많고 주민들 사이에서도 가축을 길러 얻는 수익보다 환경을 살려 부동산 가치를 높이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 축산업자들 사이에선 양동면이 한강 2권역에 속해 정화조를 설치하는 초기 비용이 부담스러워 이 곳을 피하고 있다. 의뢰지 입지 분석 금왕리는 산세가 좋아 고시원, 기도원, 사찰을 많이 짓는 지역으로 가격도 다른 지역보다 비교적 비싼 편이다. 본 의뢰지는 초입에 축사가 많은 게 단점이나 축사와의 거리가 5백m 정도 떨어져 냄새는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변에 매물로 나온 것 중에는 대지 3백평, 전 2천7백평이 있는데 대학교 교수들이 동호인 전원주택을 지으려고 96년도에 평당 9만원 매입했던 것이다. 현재는 평당7만원에 매물로 나와 있다. K씨가 의뢰한 땅은 동남향이고 지대가 낮은 반면 실개천이 가까이 있는 장점이 있다. 적정시세는 전의 경우는 평당 5만원대(총 2억원), 임야 중 보전임지는 5천원, 준농림 임야는 2만원대로 합계 9천5백만원이 되며 총액은 모두 2억9천5백만원에 이른다. 그러나 현 상황으로 보아 금액대가 크기 때문에 쉽게 거래되기는 어렵다고 본다. 따라서 값은 그대로 유지하되 분할 매각해서 각 매수인의 부담을 줄인다면 주변경관도 좋고 비포장 도로가 5백m 정도 있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밖엔 기도원, 도예전시장, 동호인 전원주택을 짓기에도 좋은 자리이나 사정이 급한데다 매수인을 만날 확률이 높지 않기 때문에 가격을 소액대로 하는 것이 좋다. 분할 매각이 유리한 좀 더 구체적인 이유를 들면 현재 이곳은 양평군이면서도 지리적인 여건상 출퇴근 전원주택 보다는 주말, 휴양, 실버주택지로 적합하기 때문이다. 또 장기적으로 위성방송이 빛을 보게 되는 2002년도에는 프리랜서를 지향하는 사람들이나 비교적 자유로운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찾을 것도 예상된다. 더욱이 주 5일 근무제가 가시화되는 것을 감안하면 더욱 설득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결론 이제는 수요자가 가격을 결정하는 맞춤 부동산 시대가 도래해 본 의뢰지처럼 금액대가 크면 매매하기가 어렵다. 양평군은 지역이 크다 보니 양평읍을 벗어나면 메인(main) 주택으로 생각하지 않는 게 일반적인 수요자들의 인식이다. 앞으로의 부동산은 금액대와 환경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본 의뢰지에 5천만원 이상을 개인이 투자하기에는 어렵다고 보고 전은 4백평 단위로 한 사람당 2천만원, 임야는 5백평~1천평 단위로 보전과 준보전을 포함해서 분할 매각해야 제값도 받고 매매도 빨리 성사 될 수 있다고 본다.田 글·진명기(전원주택 전문컨설턴트 02-53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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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명령 받은 농지의 빠른 매각 요령과 적정 가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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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 및 방습 공사
- 목조교실·미국식 목조주택 탐구 단열 및 방습 공사 -------------------------------------------------------------------------------- 단열재는 겨울에 외부 온도가 낮아 추울 때 실내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시키고 반대로 여름 외기가 더울 때 실내공기를 서늘하게 유지시켜 주는 기능을 갖는다. 때로는 단열재가 차음을 위하여 실내 칸막이 벽에 사용되기도 한다. 또한 방습지는 외부로부터의 습기는 차단시키고 내부의 습한 공기는 외부로 배출시킴으로써 방습, 방수, 방풍의 효과가 있으며, 단열효과를 높이는데도 큰 역할을 한다. 이런 이유로 방습지만 별도 시공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단열공사가 되는 부분에는 방습지가 같이 시공되어 단열효과를 더욱 높이도록 한다. -------------------------------------------------------------------------------- 단열재의 종류 단열재의 종류는 다양하며 포대형(batts and blankets), 분산형(loose fill), 플라스틱 성형( plastic form) 및 고체형(rigid) 등이 사용된다. 포대형 단열재(batts)는 4′(1.2mm) 및 8′(2.4mm)의 길이로 미리 재단되어 공급되고 있으며 담요형 단열재(blankets)는 연속된 두루마리로 공급된다. 이런 형태의 단열재는 외벽, 바닥 및 천정에서 방습재의 기능을 나타내는 종이 또는 얇은 막의 표면을 갖는다. 포대형 단열재는 폭이 16″(41cm) 및 24″(61cm)의 간격에 맞도록 제작된다. 분산형 단열재(loose fill)는 셀룰로즈, 유리섬유, 석면, 질석(vermiculite)등의 다양한 재료로 제조된다. 분산형 단열재는 큰 가방이나 봉지로 공급되며 필요한 부위에 쏟아붇거나 채우거나 또는 분사될 수 있다. 플라스틱 성형(plastic form) 단열재는 용액형이며 설치된 후 고형화된다. 전체적인 설치를 위하여는 특별한 장비가 필요하지만 적은 양의 사용은 수동으로 가능하며 창문주위와 같이 갈라진 틈을 메우는 작업에 종종 이용된다. 고체형(rigid) 단열재는 4′(1.2m) 폭과 8′및 9′(2.4m 및 2.7m) 길이에 다양한 두께로 공급된다. 이 재료는 단단한 고체형 판재로서 두께에 비하여 높은 R값을 가지고 있다. 그 재료로는 스티로폼이나 우레탄 폼이 사용된다. 단열재의 재료 단열재의 재료로는 유리섬유가 가장 좋다. 석면은 발암물질이고 스티로폼은 장기간 지나면 조금 수축하며, 우레탄과 같이 연소 가능성이 있어 목조주택에서는 유리섬유의 단열재가 가장 많이 쓰인다. 유리섬유는 미국식 목조 주택의 구조에 맞도록 제품의 두께, 폭, 길이 등을 고려한 기성제품이 많이 생산되고 있어 아주 편하게 시공할 수 있다. 단열재에는 R값(Resistance Value)이라는 것이 있는데 R값은 열의 전달을 방해하는 재료의 능력에 대한 측정치로서 R값이 높을수록 높은 단열성능을 갖는 재료임을 나타낸다. 요구되는 값은 외기 조건에 따라 달라지며 2×6 벽체에서는 R-19가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방습지는 여러 종류가 있으나 고밀도 폴리에틸렌으로 만들어진 다층구조의 매우 질기고 부드러운 특성을 가진 시트지가 가장 많이 쓰인다. 방습지는 재료의 특성들로 인해 건축분야에서 벽체와 지붕재 사이에 단열재와 함께 설치하여 바람, 습기방지 또는 방수재로써 그 용도가 매우 다양하다. (사진-1) 미국식 목조주택에는 Tyvek이라는 제품이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데 이 Tyvek은 극세 섬유(0.5∼1.0mm)로 만들어진 다기공성 시트지의 독특한 섬유구조 때문에 단열재와 같이 사용할 때 단열효과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투습성이 있어 수증기는 통과하지만 물을 통과시키지 않는 특성이 있다. 이러한 성질은 벽이나 지붕재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결로로부터 사용자재들의 손상을 피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것이다. 수분관리 단열처리를 할 때에는 수분의 이동을 신중히 고려하여야 한다. 만약 벽체 내부, 지붕 또는 바닥구조내 공간에 수분이 응축되면 부후가 발생되고 건물전체의 구조적 성능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후는 적절한 온도와 수분을 필요로 하는 균에 의하여 건조목재가 분해되는 과정을 의미한다. 부후를 방지하기 위하여는 결로에 의한 수분의 공급을 차단하여야 한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따스하고 습한 공기가 차가운 표면과 접촉할 때 결로가 발생한다. 수분이 응축되어 물로 변하고 이로 인하여 부후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방법에는 2가지가 있다. 첫째 방법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부위에 수분의 접근을 차단하는 것이고 두번째 방법은 철저한 환기를 통해 온도차를 크지 않게 함으로서 수분의 응축을 방지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벽체에서는 벽의 가열부위(실내 쪽)에 방습재를 설치하고 외측면에 방풍재(air barrier)를 설치한다. 솜형 단열재의 표면이 내부의 방습재 기능을 나타내며 외부에서는 하우스랩(housewrap)이 방풍재의 기능을 갖는다. 바닥 밑 공간에서는 바닥고조의 솜형 단열재에 방습재가 부착되어 있으며 환기를 통해 공기의 온도차를 줄임으로서 수분의 응축을 방지한다. 지면으로부터 수분이 증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폴리에틸렌 방습재로 지면을 덮어준다. 콘크리트 바닥의 경우에는 수분이 주택 내로 침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콘크리트의 아래에 폴리에틸렌 방습재를 깔아준다. 지붕구조에서는 일반적으로 솜형 단열재에 방습재가 부착되어 있고 지붕 밑 공간에 대하여 충분한 환기를 시켜준다. 단열재 및 방습재의 설치 주택의 좋은 냉난방 효과를 위하여 단열재 설치는 필수적이다. 기대되는 성능을 발휘하기 위하여는 좋은 품질의 단열재를 선택하여 완벽한 시공을 해야 한다. 단열재의 설치 기술은 설치 위치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설치방법은 모두 동일하다. 적절한 단열재 설치를 위한 일반적인 지침은 다음과 같다. 건물벽체, 바닥, 천장의 크고 작은 공간을 단열처리 한다. 파이프나 관의 차가운 부위에 단열재를 설치하거나 절연재의 뒷면을 약간 찢거나 갈라서 파이프를 누르지 않도록 감싼다. 방습재 측면이 주택 내부 쪽으로 위치하게 단열재를 설치한다. 배트나 블랭키트의 테두리가 골조부재에 꼭 맞게 설치한다. 배트와 블랭키트의 마구리부가 서로 긴결 되게 하고, 골조에 적절하게 접합되어야 한다. 방습재의 터진 곳이나 찢어진 곳을 수선한다. ① 바닥 목조주택에 있어서 바닥 단열은 장선사이에 단열재를 끼어 넣는것이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시공되는 방법으로 장선 사이에 단열재를 설치하고(사진-2) 고정시키는 방법은 첫째, 양 마구리에 지정된 두꺼운 철선을 사용하거나 둘째, 장선 하부에 위치한 못 사이에 철선을 앞뒤로 맨다. 셋째, 치킨 철선을 장선 하부에 못질하는 방법이 있다. 모든 경우에 단열재의 방습재 측면은 바닥의 윗부분과 접해야 한다. ② 벽 벽체의 단열재 시공은 배관, 설비, 전기작업이 완료된 후 외벽의 2×4 또는 2×6벽체 스터드 사이로 3.5인치나 5.5인치 두께의 암면을 설치한다.(사진-3) 암면 브랜키트를 샛기둥의 공간으로 밀어 넣어 덮개나 비늘 판재에 닿을 수 있도록 한다. 위에서 내려오면서 작업을 하고 스테이풀을 20cm정도 간격으로 배치시키며 테두리를 샛기둥에 꼭 맞도록 하기 위해 당겨준다. 벽체 깔도리의 상부에 블랜키트의 끝부분을 꼭 맞도록 잘라준다. 다른 방법으로는 블랜키트를 약간 길게 잘라서 방습지를 통해 단열재를 누르면서 깔도리에 고정시킨다. ③ 지붕 경사지붕의 단열처리를 할 때에는 방습지를 깔도리에 고정시킨 채 깔도리 너머로 단열재를 연장시켜야 한다. (그림-1) 단열재의 뒷면이 지붕덮개에 접하고 있을 때 연속된 폴리에틸렌 판은 서까래 표면에 고정되어야 한다. 블랜키트 지붕 단열재의 설치에는 다음 사항을 준수하여야 한다. 방습재가 겨울에 가열되는 측면과 마주치고 있는지 확인하라. 가능한 단열재로 윗깔도리를 많이 덮어주고, 처마 통기구가 단열처리되었을 때는 지붕덮개 의 하부와 단열재의 상부사이에 적어 2.5cm (1inch)정도의 틈을 두어야 한다. 처마반자 환기구가 없을 때에는 박공벽 환기구가 적절한지 확인하라. 단열재가 두겹으로 되었을 때에 골조부재에 의해 야기되는 열의 단락을 막기위해 가능한 2 번째 층은 골조에 수직으로 배치하여야 한다. 2층구조의 블랜키트의 상부는 표층이 없는 상태로 두거나 또는 방습재의 표층을 제거한다. 단열재의 마구리가 만나는 부위에서는 꼭 맞도록 접합시킨다. 글 ·이종우 (우정목조 건축학교장 02-552-0295) 처마에 빗물받이가 설치될 경우 Tyvek을 빗물받이 윗부분까지 덮어지도록 한다. Tyvek 설치시 vent hold의 구멍크기보다 약간 작게 자르고 원 혹은 사각형 주면을 vent케이스 크기 정도로 3~4개소 잘라 올려 붙이고 코킹 혹은 테이프로 고정시킨다.(그림참조) Tyvek은 지붕하단부에서 부터 작업을 시작하고 윗단 설치시는 아래단이 15cm겹쳐지게 덮는다.(점선표시) Tyvek을 설치시 롤 상태에서 약 1~2m씩 풀어가면서 타카, 못 등을 이용 사방 30cm 간격으로 고정시킨다. 겹쳐진 부분은 타이벡 테입을 붙이고 필요한 후 처리를 한다.(주의 : Tyvek설치시 지붕면에 완전하게 고정시키기 전에는 밟지 말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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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자재를 이용해 저렴한 가격으로 주택과 상업건축물 짓기
- 폐자재 정보 폐자재를 이용해 저렴한 가격으로 주택과 상업건축물 짓기 -------------------------------------------------------------------------------- 인터넷에 의한 정보제공은 소비자들에게 구매정보를 빠르고 값싸게 전달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유통방식을 혁명적으로 바꾸어 놓았다고 볼 수있다. 안전하고 투자가치가 큰 금융정보나 부동산정보 외에 문화, 학술, 교양, 오락 등의 빠른 정보제공은 세상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실감케 해준다. -------------------------------------------------------------------------------- 건축분야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여기저기서 특별한 공법을 소개한다거나 신개발된 자재들로 집을 간편하게 짓는 다양한 시공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도 그만큼 넓어졌다. 그러나 막상 집을 짓고자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다양한 정보들이 오히려 혼란에 빠져 올바른 시공방법을 선택하는데 장애물로 작용할 수도 있다. 건축분야는 갈수록 원자재들의 고급화 및 가격상승, 기술인력의 고임금, 당장 끝낼 수 없는 공사의 특성상 건축비가 만만치 않다. 주위에서 새집을 짓는데 평당 건축비가 얼마정도 들었다고 하면 적잖은 금액임에도 이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사실 건축비는 건축시공방식이나 그 구조와 재료의 선택 그리고 시공방법에 따라서 천차만별이어서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은 그 가치나 가격 체계를 이해할 수도, 가늠할 수도 없다. 과연 건축에 있어서는 기존의 관리체계나 시공방식을 탈피해서 저렴하고 값싼 원자재확보, 적정한 인건비, 공사기간의 획기적인 단축, 시공자의 양심적 인 최소의 이윤 등으로 저렴하면서도 품위 있는 건축을 할 수는 없을까. 이 점은 건축을 계획하는 대다수의 건축주들이 공통적으로 고민하고 염려하는 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저렴한 금액으로 견고하고 아름다운 집을 지을 수 있는 길은 얼마든지 있다. 이러한 선택은 우선 건축을 보는 건축주의 깊은 안목에 따라 차이가 나타난다. 어느 정도의 건축수준에 맞추느냐에 따라 건축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거나 현저하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요즘의 건축방식은 복잡하고 요란한 구조와 화려한 치장보다는 단순하면서도 깊이와 정성이 배어 나오는 건축양식에 초점을 맞추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실제로 건축주의 경제 사정에 맞추어 설계를 해주고 견적을 내어주는 양식 있는 사람들에 의해 보급, 확산되는 추세다. 이밖에도 조금만 눈을 크게 뜨고 주위를 둘러본다면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폐자재들과 중고 자재들을 이용해서도 저렴한 주택을 지을 수 있다. 그동안 이런 자원들은 고철이나 쓰레기 취급을 당해왔으나 이런 자재들을 발굴해서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서 아름답고 기상천외한 건축 양식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 실제 근래 들어 건축문화 대상 등 각종 건축대전에서 입상의 영광을 안은 작품성 있는 건축물들을 보면 대개 우리들이 별로 눈길을 두지 않았던 소재를 많이 이용하는 경향이 있다. 시멘트블록, 재활용된 30원짜리 벽돌, 스레트 및 함석지붕재, 폐침목, 폐전주, 폐천막, 화목용 홍송 및 낙엽송, 아파트 모델하우스 철거할 때 나오는 창호재들과 문짝들. 이밖에도 목욕탕 위생기, 조명기구, 미군부대에서 나온 목재, 합판, 기계 박스 및 포장재까지 저렴한 자재를 이용해 건축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고정관념을 깨트리고 조금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일반적 건축물 보다 훨씬 수준이 높은 건축적 미학을 표현하는 파격적인 하나의 작품이 될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러한 사례는 주위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 북한강과 남한강 수계를 중심으로 늘어선 상업건축물들을 보면 폐자재나 중고 자재들을 가지고도 상업공간 및 주건 공간으로 효율적으로 꾸민 경우를 적잖게 볼 수 있다. 폐철이나 침목으로 카페나 주택을 짓는 일, 폐열차의 객차 부분을 이어서 상업공간이나 전시공간으로 쓰는 일, 폐선박으로 선상 카페를 차리거나 상업공간으로 꾸민 경우등이다. 이런 건축방법들은 기존의 평이한 건축방식을 탈피해서 테마를 갖춘 상업공간과 주거공간으로 인정받고 공사비와 공사기간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약간의 구조변경과 인테리어 공사를 통하여 겉모양은 동일하지만 속은 전혀 다른 공간을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도 여러 조건들을 충족시켜 주기에 충분하다. 가격도 저렴해 평당 1백만원대나 그 이하의 건축비를 들여 얼마든지 견고하고 아름다운 집을 지을 수 있다. 폐열차의 경우 한 량에 전철은 5백~1천2백만원 정도, 무궁화호는 1천5백만~3천5백만원 선이면 구입할 수 있다. 증기기관차는 외국에서 수입해 오는데 대략 5천만~6천만원 정도면 구할 수 있다. 여기에 운반비가 별도로 3백만~7백만원, 절단비 40만~60만원, 레일 10m당 11만원, 의자 8만원, 폐침목 개당 1만8천~3만5천원 정도가 추가로 들어가게 된다. 상업건물뿐만이 아니라 일반 주택을 지을 때도 저렴하게 지을 수 있다. 중고 조립식 패널의 경우 창고를 지을 땐 평당 25만원선, 주택을 지을 땐 50만원 선이면 가능하다. 새자재로 짓더라도 경량벽돌주택의 경우 단층은 평당 1백50만~1백80만원, 2층은 2백만~2백50만원 선이면 짓고, 목조패널주택 단층의 경우도 1백60만~2백만원, 2층은 2백10만~2백50만원선이면 가능하다. 시멘트벽돌 주택은 이 보다 더 저렴해 새자재와 중고자재를 적절히 섞어 사용할 경우 80만~1백20만 정도면 집을 지을 수 있다. 건축에 있어 지나친 투자는 낭비에 불과할 수도 있다. 따지고 보면 최신의 시공법과 자재들을 사용해 짓는다해도 결국 시간이 지나면 어차피 중고나 구식이 되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폐자재나 중고 자들들을 이용하여 건축비용을 줄이고 내용이나 가치면에서 충실할 수만 있다면 한번쯤 고려해볼만 하다. 무리하게 비싸고 화려한 집을 지어 마음의 여유를 빼앗기는 것보다, 내용의 잠재적 가치에 초첨을 둔다면 전원생활이 더 여유롭고 풍요로워 질 수 있을 것이다. 글 박찬용(금호하우징 대표 031-765-1065) 폐열차 단위:만원 종 류 가격대 길이(M) 폭 상 중 하 전동차(전철) 1200 900 500 19.8 3.2 비둘기호 1700 1400 900 21 3 통일호 2500 2000 1500 22 3.2 무궁화호 3500 2500 1500 소화물차 9500 800 650 전동차(전철) 400 폐기관차 단위:만원 디젤기관차 대1900 중1500 30톤기준 증기기관차 대6000 중5000 85톤기준 폐선박 단위:만원 1톤기준 상150 중130 하100 기타비용 운반비 수도권300만원 중부권500만원 지방700만원 절단비 40~60만원 레일 11만원(10m당) 의자 8만원 폐침목 상 35,000원 중 25,000원 하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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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자재를 이용해 저렴한 가격으로 주택과 상업건축물 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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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인제, 횡성, 평창, 영월의 지역적 특징과 전원환경
- 전문가 분석 홍천, 인제, 횡성, 평창, 영월의 지역적 특징과 전원환경 -------------------------------------------------------------------------------- 주 5일 근무제에 대안 찬반양론이 대립하고 있으나 결국, 시간의 문제이지 종국엔 이 제도가 실시되는 것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그렇게 되면 토요일 오후나 일요일 아침에 교통전쟁을 치르며 일시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현재의 패턴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여행이건 휴양이건 본인의 스케줄에 맞추어 다양한 레저를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 여유가 생기면 전원생활의 개념도 서울과 30분~1시간 거리의 양평, 남양주, 가평, 용인에서 두 시간에서 세시간 거리의 강원도 홍천, 인제, 횡성, 평창, 영월 등으로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원휴양지라는 새로운 개념의 전원생활방식과 투자패턴의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이며, 멀리는 동해안 북쪽으로 거진의 화진포, 남쪽으로는 원덕의 호산 해수욕장 주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서울 근교는 전원주택지 개념으로서는 이미 큰 매력과 이점을 상실한지 오래다. 첫째는 땅값이 너무 상승하였다는 점이다. 어지간하면 평당 50만~ 1백만원 선은 주어야 하는데 땅값을 포함해 집을 짓는 데까지는 보통 3억~5억원이 소요된다. 그렇게 따진다면 차라리 비교적 조경이 잘 된 서울의 아파트에서 다양한 문화혜택을 누리며 사는 편이 더 낫다. 둘째는 서울근교의 전원주택지라는 곳을 가보면 땅값이 비싼데다 업자들이 투자 이익을 내기 위해 여유 공간 없이 다닥다닥 붙여 놓은 경우가 적지 않다. 즉 전원주택지로서의 편한 공간과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전혀 아니라는 것이다. 셋째는 공기와 물의 오염이다. 신선한 공기는 숨을 쉬면 가슴이 시원하고, 피부에 접촉하면 기분이 상쾌하다. 이러한 공기를 마시려면 동으로는 청운이나 문막을 지나야 하고, 북으로는 포천을 지나야 한다. 남으로는 장호원을 지나야 공기 맛이 다르며 서쪽으로는 안타깝게도 마음놓고 숨 쉴 곳이 별로 없다. 평상시 지방에서 서울 근교로 진입하면 뿌연 회색의 오염띠로 인해 먼 곳은 보이지 않을 정도이며 이런 현상은 거의 일년 내내 지속되는 실정이다. 이는 산업화의 영향뿐만 아니라 지형과 기후적인 여건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우리나라는 지형상 바람이 북서쪽에서 불어오기 때문에 중국과 인천, 부천, 서울 등 모든 오염된 공기 덩어리가 동쪽으로 밀려오고, 그것은 한강이라는 거대한 통로를 따라 북으로는 춘천과 동으로는 양평, 광주, 이천, 여주까지 날아간다. 또한 서울 근교의 강과 계곡은 오염되지 않는 곳이 한군데도 없을 정도다. 각종 대형 근린시설에서 오폐수가 강으로 계곡으로 무방비로 흘러들기 때문이다. 사실 이런 문제는 지방자치 단체에서 철저한 감시 및 점검만 하더라도 현저히 개선할 수 있다. 그러나 건축을 할 때엔 지나칠 정도로 규제를 하면서도, 사후에는 오수를 흘려 보내든지 폐수를 방류하든지 거의 방치되거나 형식적인 단속에 그치는데 예산상의 문제인지 구조적인 문제인지는 알 수가 없다. 넷째는 서울 근교는 법적으로 까다로운 조항들이 너무 많아 개발 및 건축이 현실적으로 힘든 경우가 많다. 자연환경보전 지역이니, 수변구역이니 해서 법적 제도와 규제가 많아 집을 지어본 사람들 중엔 ‘십년은 폭삭 늙어버린것 같다’고 토로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문제들은 건축주 입장에서 보면 좀 더 먼 곳으로 눈을 돌리면 해결 가능한 문제들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앞으로 주 5일 근무제가 실현된다면 이런 관점에서 좀 더 멀리 눈을 돌리는데도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첫째로는 영월지역이다. 맑은 주천강이 흐르면서 서강과 동강이 있다. 수주면 주천면의 경우 서울에서 1시간 40분이 소요되며 동강까지는 2시간 30분~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서울에서 가는 길은 영동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남원주 나들목에서 중앙 고속도로 바꿔 타 신림 나들목으로 나가 주천방향 88지방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수주면은 주천강을 끼고 있으며 무릉리, 도원리, 법흥리, 두산리, 운학리 마을이 있다. 부처님 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의 법흥사가 있으며, 요선정 옆 주천강 사자암에는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을 즐긴 천연 욕조가 수십 개나 있다. 또한 411번 지방도로가 운학리와 횡성군 강림면 월현리로 통과할 예정이어서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며, 도로 완공시 치악산 국립공원과 연계되어 관광도로가 될 전망이다. 주천면에는 관운리, 도천리가 유망하며 영월 동강변에는 고성리, 운치리, 가수리 등이 경관이 뛰어나며 지가는 평당 6만원 내지 10만원 선이다. 둘째는 홍천지역이다. 시원한 홍천강이 흐르며 서울에서 한시간 거리인 남면과 서면 지역이 유리하다. 남면의 용소 계곡은 많은 사람들이 찾으며 홍천강을 접하고 있다. 서면은 대명스키장과 콘도가 있으며 모곡리에 홍천강 유원지가 있다. 팔봉산 주변의 경관도 매우 뛰어나다. 서울에서 시간상으로 가깝기 때문에 지가는 평당 6만원에서 15만원 선이다. 셋째는 인제 내린천 변이다. 내린천은 오대산에서 발원하면 광원리에서 내의 형태를 갖추고 월둔과 생둔 그리고 달둔의 숨을 비경을 만들고 미산리에서 절정을 이루며 상남과 현리로 흘러들어 소양강을 이룬다. 주변의 원시림과 기암괴석 등 오염되지 않은 강물이 어우러져 최고의 경관을 연출한다. 또한 필례 약수 주변과 하추리 계곡도 아름다우며 한계령으로 이어지는 설악권도 전원휴양지로서 유망한 지역이다. 제 2영동 고속도로가 2008년 경 서울, 춘천, 양양으로 개통되면 서울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현재는 2시간 30분~3시간 정도 소요된다. 지가는 평당 6만원에서 12만원이다. 넷째는 횡성지역이다. 섬강을 끼고 있으며 서원면과 둔내면이 사계절 관광 위락시설이 들어오면서 유망한 지역이 됐다. 한솔오크밸리가 서원면과 접하고 있으며 횡성댐 주변의 갑천 청일면도 경관이 뛰어나다. 둔내에는 성우스키장 및 리조트가 있으며, 지형상 여름이 시원하고 청태산 자연 휴양림이 있다. 강림면 치악산 방면은 경관이 치악산 제일중 하나이나 국립공원 안이어서 투자의 제한이 있으며, 주천강변의 월현리가 전원휴양지로 괜찮은 곳이다. 서울에서 2시간이 소요되며 지가는 평당 6만원에서 10만원 선. 다섯째는 평창 지역이다. 평창을 끼고 있고 허브나라의 흥정계곡과 휘닉스스키장, 골프장, 리조트가 있으며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으로 유명한 봉평이 있다. 장평과 대화에는 평창강이 그 유명한 금당산을 휘돌아 뇌운계곡을 만들어 평창 시내로 흘러든다. 도암면에는 용평스키장과 리조트가 있으며 진부면에는 오대천의 맑은 물과 방아다리 약수가 유명하다. 서울에서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전원 휴양지로 유망한 지역의 지가는 평당 6만원에서 12만원 선이다.田 ■ 글 임원종(삼보전원정보 대표 02-485-3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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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인제, 횡성, 평창, 영월의 지역적 특징과 전원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