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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내장재
- 인테리어는 주택에 옷을 입히는 과정이다. 하나하나 옷을 입히는 과정에서 침실은 침실답게, 거실은 거실답게 모양새를 갖추고 멋과 개성이 넘치는 공간으로 완성해간다. 때론, 멋보다는 환경이나 관리를 우선으로 생각해 기능성 내장재를 찾기도 한다. 벽지, 페인트, 타일 등 수많은 인테리어 내장재 가운데 어떤 것을 선택해야 내가 바라는 공간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을까. 우리가 주변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는 내장재 중심으로 각각의 특성과 특징을 알아보자.글 백홍기 기자 자료협조: LG하우시스 1544-1893 www.lghausys.co.kr / 벤자민무어 1577-3103 www.benjaminmoore.co.kr / 티오디랩 02-589-1220 www.todlab.kr / 케이디우드테크 02-3401-5525 www.kdwoodtech.com / 노벨스톤 031-358-6450 www.nobelstone.com 내장재는 선택하는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먼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해야 후회가 없다. 물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면 공간에 따라 적합한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뿐더러 새로운 제품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인테리어 내장재에 주로 사용하는 건 벽지와 페인트다. 타일 역시 다양한 모양과 질감을 표현한 제품이 등장하면서 거실 아트월이나 주방 등 깔끔한 인테리어를 연출하는 데 자주 찾는 소재다. 친환경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목재나 규조토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 가운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건 벽지다. 특히 벽지 가운데 실크벽지를 주로 사용하는데, 표면에 단단한 PVC를 부드럽게 입히기 위해 첨가하는 가소제가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분출하면서 유해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친환경 재료를 사용한 실크벽지가 등장하면서 이러한 논란을 잠재우고 있다. 타일 역시 눈으로 감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완벽하게 대리석이나 목재 무늬를 재현해 보다 경제적이면서 쉽게 원하는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게 됐다. 인테리어 내장재를 선택할 땐 먼저 공간의 특성을 파악해야 한다. 공간이 좁은 실내는 밝은색 재료를 사용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낮은 천장은 세로줄 무늬의 제품을 적용해 천장이 높아 보이게 할 수 있다. 창이 작거나 어두운 공간엔 광택이나 반사율이 높은 재료를 사용해 은은한 실내를 연출할 수 있다. 컬러가 들어간 내장재를 활용해 분위기를 다르게 표현함으로써 일체형으로 배치한 거실과 주방의 영역을 나눌 수도 있다. 이처럼 공간 특성에 따라 적절한 소재나 무늬, 질감이 들어간 내장재를 선택하면 적은 노력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게 인테리어 묘미다. 벽지 벽지는 다양한 재질과 표면 처리에 의한 질감, 폭넓은 색, 무늬, 그림 등으로 인해 가장 널리 사용하는 내장재다. 벽지의 종류는 전통 한지로 만든 한지벽지, 종이에 인쇄나 무늬를 넣은 합지벽지, PVC와 같은 비닐 막을 입힌 실크벽지, 직물의 질감을 살린 지사벽지, 부드러운 섬유질을 가공해서 만든 섬유벽지 그리고 방음이나 방염 기능을 첨부한 기능성 벽지가 있다. 합지벽지_재질 특성상 통풍성이 좋고 가격이 저렴한 게 장점이다. 종이 위에 무늬나 색을 프린팅한 제품으로 시공성이 좋다. 예전엔 벽지를 대표했지만, 다양한 실크벽지가 나오면서 시장 점유율이 낮아졌다. 제품은 크기는 폭이 좁은 소폭과 광폭이 있으며 주로 광폭을 많이 사용한다. 초배 작업 없이 바로 도배할 수 있지만, 두께가 얇아 벽면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시공 전 벽면 상태를 잘 살펴야 한다. 또, 종이 재질이라 때가 잘 타고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물걸레질하면 안 된다. 실크벽지_표면에 PVC 코팅을 한 벽지이다. 표면에 다양한 색과 질감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내벽 마감재로 가장 널리 사용하는 제품 가운데 하나다. 실크벽지는 초배작업을 하기 때문에 합지벽지보다 마감 표면이 깔끔해 만족도가 높다. 재질 상 때가 덜 타며, 습기에 강하기 때문에 관리도 편하다. 지사벽지_종이나 실을 꼬아 벽지에 붙인 것이다. 지사 형태의 질감이 독특한 분위기를 내고, 소재에 의한 방음과 방습효과도 있다. 천연소재 특성상 변색이나 퇴색이 쉽게 발생하고 수명이 짧은 단점이 있다. 섬유벽지_면, 실크, 마 등의 섬유를 벽지에 접합한 것으로 화려한 연출이 필요할 때 사용하면 좋지만, 종이벽지보다 가격이 비싼 게 흠이다. 천연벽지_자연에서 추출한 성분을 코팅한 벽지로 인체에 해가 없고, 탈취와 항균 효과가 있다. 천연 성분을 첨가하기 때문에 다른 벽지보다 가격이 비싸고 시공도 어렵다. 패브릭 벽지_섬유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을 살린 벽지다. 오염에 약하고 가격이 비싸지만, 보온성과 흡음성이 좋다. 고급스러운 느낌 때문에 포인트 벽지로 주로 이용한다. 이외 재미난 그림이나 예술 작품 등의 그림을 벽지에 프린팅한 뮤럴 벽지, 화재 시 유독가스의 배출 시간을 늦추도록 표면에 방염처리를 한 방염벽지, 벨벳 소재로 입체감 있고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플로킹 벽지 등이 있다. 정밀한 입체감 살린 친환경 실크벽지 ‘디아망’디아망은 직물의 짜임, 석재의 거친 표면 등 소재의 질감을 정밀하고 세세하게 표현해 고급스러운 공간 연출에 효과적이다. 또한, 피부에 닿는 표면층에 옥수수 유래 성분을 적용해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OEKO-TEXⓡSTANDARD 100)’ 1등급 및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해 친환경성도 인정받아 만 3세 미만의 유아가 있는 환경에 사용해도 안전한 제품이다. LG하우시스_디아망 내추럴린넨 민트 PR014-7 세련된 멋과 경제성 뛰어난 합지벽지 ‘휘앙세’휘앙세는 고급 벽지 못지않은 세련된 디자인과 경제성이 뛰어난 합지벽지이다. 섬세한 요철 면을 구현해 입체감이 돋보이는 질감 패턴이 특징이다. LG하우시스 지인_휘앙세 보타닉가든 화이트 49515-1 예쁘고 아름답게 벽을 장식하는 ‘뮤럴벽지’LG하우시스의 ‘즐거운 속삭임 핑크’ 뮤럴 벽지는 세 폭의 그림이 모여 하나의 예술 작품이 되는 전폭 벽지다. 풍경, 만화, 캐릭터, 자연 등 아티스트의 감성이 살아 있는 작품을 즐길 수 있다. 아이방에 사용하면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데 도움 된다. LG하우시스_뮤럴벽지 즐거운 속삭임 핑크 M138_2 화재 위험을 줄여주는 ‘방염벽지’국내·외 소방 규격을 충족하며 뛰어난 방염 성능을 가진 방염벽지는 화재 시 불에 잘 타지 않아 유독 가스 배출을 최소화해 인명과 재산을 보호한다. LG하우시스 지인_방염 벽지 코랄 핑크 F82435-1 페인트 페인트는 안료를 전색제 또는 결합제와 섞어 만든 유색 도료를 말하며, 유성페인트, 수성페인트, 에나멜페인트가 있다. 유성페인트는 콩기름, 삼씨기름, 들기름, 아마인유, 동유, 어유 등으로 만든 보일유(공기 중에 건조가 잘되도록 건조제를 섞은 것)와 안료를 혼합한 유색 불투명 도료다. 혼합비율에 따라 된반죽페인트와 조합페인트로 구분한다. 된반죽페인트는 보통 보일유와 섞어 농도와 색을 만들어 사용하기 때문에 번거롭지만, 그만큼 도장 목적에 따라 조합할 수 있는 범위가 넓다는 게 장점이다. 또한 남은 페인트를 저장해두고 사용해도 변질이 적다. 조합페인트는 배합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페인트를 말한다. 조합페인트는 용도별로 겉칠용, 무광택, 목재 초벌용으로 구분한다. 조합페인트는 대부분 겉칠용을 사용하며, 특별한 용도를 구분하지 않으면 겉칠용을 조합페인트라고 한다. 수성페인트는 안료를 물에 섞어 수용성 교착제와 혼합한 분말 상태의 도료다. 시장에는 대부분 흰색이 유통되며, 원하는 색을 만들 땐 수성 조색제나 아크릴물감을 섞어서 사용한다. 수성페인트는 건물 외벽이나, 콘크리트, 시멘트, 목재 등 어디에나 쉽게 칠할 수 있고 건조도 빨라 덧칠 시간도 짧다. 수용성이라 냄새도 적어 침실이나 거실 등에 적용하기 적합하다. 에나멜페인트는 바니시와 안료를 섞어 만든 도료로 굳으면서 사기질 광택이 난다. 가구나 차량, 선박 도장에 사용한다. ※페인트 면적 계산페인트를 칠할 공간 면적을 가로×높이로 계산한다. 2회 칠 기준 1쿼터(약 1ℓ)로 약 5~6㎡(작은 방 벽면 한쪽 또는, 방문 한 개 반)를 칠할 수 있다. 1갤런(약 4ℓ)으로 약 20~24㎡(3~4평 방의 벽면 또는 방문 6개)를 칠할 수 있다. 간편하게 벽지와 벽면에 칠하는 페인트 벽지와 벽면에 칠하는 페인트로 ‘네츄라’와 ‘벤’이 있다. 네츄라는 내구성이 좋고 세척력이 탁월해 색이 바래지지 않는다. 은폐력과 접착력이 좋아 물청소도 가능하다. 벤은 발색과 발림성이 뛰어나 페인팅을 처음 시도하는 사람에게 좋다. 벤자민무어_네츄라 습기 많은 곳에 적합한 페인트 아우라 바스 & 스파는 습기가 많은 욕실과 베란다에 적합한 페인트다. 특허 기술로 개발한 수지를 사용해 곰팡이를 억제하고 물때를 방지한다. 무광이지만, 페인트에 색소를 첨가할 때 아주 작은 입자 단위로 섞여 컬러 변색이 없다. 벤지민무어_아우라 바스 & 스파 데코 페인트 D.I.Y.로 집 안을 장식할 때 적합한 칠판 페인트가 있다. 각종 마찰에 강하며 부드럽게 잘 발라지고 고르게 퍼져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원하는 컬러가 다양해 아이방이나 주방 벽, 냉장고 등 어디에나 사용할 수 있다. 벤자민무어_데코 페인트 규조토 규조토는 단세포 식물성 플랑크톤인 규조류의 화석을 이용한 페인트다. 규조토는 숯보다 5000~6000배 공기층이 많은 다공 구조를 가진 흙의 일종으로 천연재료다. 다공구조는 습도가 높을 땐 습기를 빨아들이고, 건조할 땐 빨아들인 습기를 방출해 습도를 조절하는 능력이 있다. 또, 휘발성 유기화합물질이나 악취를 흡착 및 분해해 공기의 질도 높이며, 강알카리성이라 곰팡이와 진드기가 서식하지 못하는 항균작용도 있다. 기본 색상은 흰색이며, 다양한 색과 패턴이 있어 패널 외에 페인트, 모르타르, 분말 미장 다양한 시공 방법으로 표면을 연출할 수 있다. 시공 면은 콘크리트, 석고보드, 합판 등 어떤 재질에도 적용할 수 있다. 티오디랩T_움 / 기본색상은 백색이며 천연 색소를 이용해 다양한 파스텔 톤을 표현할 수 있다. 목질계 나무의 재질을 이용한 내벽 마감재인 목질계는 코르크, 초목, 가공단판 마감재 등이 있다. 천연 나무를 사용하기 때문에 질감이 자연스럽고 나무 특유의 따뜻하고 은은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천연나무의 색감을 그대로 이용하기도 하지만, 다양한 색을 입힌 제품도 있다. 풀뿌리나 줄기 등을 종이에 부착한 초목 벽지는 질감이 독특해 포인트를 주거나 색다른 분위기를 내기에 좋다. 코르크는 부드럽고 탄성이 뛰어나 흡음재로 좋은 제품이다. KD우드테크_코르크 YRM0809 도배보다 간편한 천연원목 오동나무 루버 오동나무는 색감이 밝은 은은한 빛을 띠며 열전도율이 가장 낮아 단열효과가 좋다. 수축률도 매우 낮아 가공한 뒤 마감재로 사용할 때 수치 안정성이 뛰어나다. 수지와 송진이 없어 다른 색감을 표현하기 위해 색을 칠하더라도 깔끔한 면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내후성과 내해충성이 뛰어나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형이 거의 없다. 무게는 가볍고 마감면은 부드럽지만, 강도는 매우 높아 쉽게 부러지지 않는다. KD우드테크의 프라임우드는 100% 오동나무를 사용해 방부제와 같은 첨가물 없이 제작한 실내 루버 마감재다. 이 제품은 마감재에 사용하기 적합하게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전혀 없는 도장재로 표면을 부드럽게 마감했다. 두께 11.5㎜와 18㎜ 2종이며, 4가지 색상이 있다. 무게는 MDF의 1/3 정도라 매우 가벼워 다루기 쉽다. 시공성도 좋아 바탕 면을 가리지 않고 어디에나 적용할 수 있으며, 간단하게 못이나 실리콘으로 접합하기만 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D.I.Y.로 직접 시공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제품 표면은 불규칙한 요철 모양이라 조명에 의한 멋진 실루엣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아트월로 사용해도 좋다. KD우드테크_프라임우드 KD우드테크_프라임우드 채널 타일 타일은 소재와 제조방식에 따라 자기질타일, 도기질타일, 석기질(석재)타일로 구분한다. 자기질타일과 도기질타일은 흙을 원료로 높은 온도에서 구운 것이다. 자기질타일_장석류, 도석류, 카올리류 등의 원료를 가압성형 후 유약을 발라 1200~1300℃ 고온에서 구워낸 타일이다. 수분 흡수율은 3%미만, 수축률은 7~8%이다. 견고하고 내구성이 우수하다. 포세린타일은 자기질타일에 속하며 표면 연마와 프린팅 기술을 도입해 표면에 광택을 내거나 천연 대리석, 목재와 같은 무늬를 낸 것을 말한다. 수분 흡수율은 0.5~1.0%로 낮고 외부와 내부의 색상과 재질이 같다. 또한, 밀도가 높아 시공이 없고 단단한 게 특징이다. 노벨스톤_노르딕 우드 / 자기질 타일로 데코패턴의 데니쉬 원목 질감이 돋보인다. 노벨스톤_프로방스 / 프로빈셜Provancial 스타일 실용적이며 빈티지함이 느껴지는 자기질 타일이다. 도기질타일_납석류 도석류, 타올리류, 석회석 등의 원료를 성형 후 약 700℃에서 구운 타일이며, 세라믹타일이라고도 한다. 수분 흡수율은 10% 정도라 동파에 의한 크랙이 생길 수 있고, 강도도 자기질보다 낮아 주로 내벽 마감재로 사용한다. 하지만, 제조가 쉬워 자기질보다 가격이 낮고, 다양한 패턴과 질감, 화려한 무늬의 제품이 많아 선택의 폭이 넓고 다양한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자기질과 도기질 타일은 컬러로 구분할 수 있는데 뒷면이 밝으면 도기질, 어두운 밤색이면 자기질타일이다. 자기질타일은 도기질타일보다 더 두껍고 무거우며, 강도가 강하기 때문에 벽 외에 욕실, 주방, 테이블 상판, 실내외 바닥재로도 사용할 수 있다. 석기질타일_점토와 고령토, 도석, 규석 등의 원료를 성형 후 자기질과 도기질 소성의 중간 정도 온도인 1100℃에서 구워낸 타일이다. 소성 후에도 흡수율이 높아 강도가 낮지만, 다양한 표면 질감과 모양으로 성형할 수 있어 독특한 느낌으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폴리싱 타일_아세탈과 돌가루를 고온, 고압으로 성형한 뒤 표면을 대리석 질감과 유사하게 연마한 타일이다. 대리석보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표면 광택이 균일하다. 열전도율이 높아 바닥재로 시공 시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환경을 제공한다. 하지만, 표면을 주기적으로 관리해야 하며 물기가 있으면 미끄럽기 때문에 바닥재로 사용 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LG하우시스 지인_숨타일 IAQ 009-03 블루 / 천연 흙 성분을 원료로 만든 숨타일은 흙 고유의 천연 가습 효과와 습도 조절, 폼알데하이드와 같은 유해물질 저감 기능을 갖춘 기능성 타일이다. 건강·안전·미관 좌우하는 내장재와 인테리어01Ⅰ나만의 공간 스타일 인테리어 내장재02Ⅰ집에서 가장 많이 맞닿는 곳, 바닥재03Ⅰ공간을 더욱 멋스럽게 인테리어 소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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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내장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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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팎을 이어주는 3개의 중정, 위례 C주택
- 위례 C주택은 아파트와 집장사의 주택에 익숙한 사람들에겐 새로운 형태의 디자인이다. 내부와 외부 등 다양한 공간으로 짜 맞춘 형태다. 1층의 거실과 지하층의 다목적 룸은 1.5층 높이다. 3개의 중정은 3개 층으로 뚫린 곳도 있고, 지붕이 있는 곳도 있고, 하늘로 열린 곳도 있다. 중정은 실내와 실외 공간을 서로 엮을 뿐만 아니라 다른 공간들과도 상호작용을 한다. 밖에서 보면 네모 박스 형태지만, 그 속에 많은 공간이 짜 맞춰져 있다. 사진과 도면으로 보는 것이 아닌 머리로 생각하며 보아야 어떤 주택인지 알 수 있다.글 황준(㈜황준도시건축사사무소 대표) 사진 박영채 작가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위례신도시 D블럭지역/지구 제1종 전용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건축구조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벽 - 철근콘크리트 옹벽구조주차대수 2대최고높이 8.5m대지면적 265.00㎡(80.16평)건축면적 101.34㎡(30.65평)건폐율 38.24%연면적 289.98㎡(87.71평) 지하 101.34㎡(30.65평) 1층 101.34㎡(30.65평) 2층 87.30㎡(26.40평)용적률 71.19%설계기간 2015년 11월~2017년 4월공사기간 2017년 6월~2018년 3월건축비용 3.3㎡당 690만 원설계 황준도시건축사사무소 02-733-1705 juneeeeeee@naver.com설계 및 인테리어 남해룡, 박소영, 서한나, 신보은구조설계 티섹구조 이우호 소장시공 신동규 010-3322-7980 경기 위례신도시 단독주택 블록에 자리한 주택이다. 건축주는 높은 층고의 지하 다목적 룸, 높은 천장의 거실, 실내 주차장 등을 요구했다. 대지의 레벨이 서측의 전면도로보다 1개 층 정도 위에 위치하기에 도로에서 건물로 진입하려면 지하층을 통해야 한다. 주택 규모를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정한 이유다.대지가 정사각형에 정남향이므로 좌향을 정남향으로 정하고, 가급적 외부 공간을 많이 확보하기 위해 주택을 북측과 서측에 접하도록 배치했다. 남쪽 공간과 주택으로 진입은 도로가 있는 서측에서 이뤄진다.주공간인 침실, 식당, 거실 모두 주택의 남측, 서측, 북측에 만든 3개의 중정을 통해 남측을 향한다. 반면, 보조 공간인 화장실, 샤워실, 세면실, 현관 등은 북측에 자리한다. 3개의 중정은 환기뿐만 아니라 자연광의 실내 유입, 하늘 조망의 역할을 겸한다. 1층 거실과 1.5층 주방/식당은 공간적으로 연결된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 노출방수, 콩자갈 벽 - SKK 세라타이트 코팅, 합성목재 데크 - 합성목재내부마감 천장 - 벽지 벽 - 벽지 바닥 - 이건마루단열재 지붕 - T180 비드법 보온판 외단열 - T150 가등급 비드법 보온판 내단열 - T30 압출법 보온판(아이소핑크) 위 석고보드 2겹계단실 디딤판 - 합판 패널, 자작나무합판 위 SKK목재용 친환경 코팅 난간 - T15 강화유리창호 AL. T24㎜ 복층유리 시스템창호(LG하우시스)현관 제작조명 제작주방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가스보일러(귀뚜라미) 거실 선반을 콘크리트로 만들었다. 1.5층에 주방/식당, 세탁실을 배치했다. 식탁과 싱크대는 스테인리스 재질을 사용했다. 자작나무숲을 집 안에 담아외부에서 보이는 입면은 최대한 단순하게 계획했다. 흰색 친환경 코팅 페인트와 유리를 주로 사용하고, 도로에서 보이는 서측면에 합성목재를 적용했다. 도로에서 보이는 서측 입면이 건물의 주요한 인상을 주도록 디자인했다.지하층에 신발장 공간, 다목적 홀(체력 단련/AV), 실내 주차장을 계획했다. 1층은 거실과 손님방, 1.5층은 식당, 주방, 세탁실, 2층은 침실들이 있다. 지하층 다목적 홀과 거실은 1.5개 층으로 천장고를 높였다. 1.5개 층의 거실은 1개 층 높이의 식당/주방과 공간적으로 연결된다. 2층으로 오르는 계단. 주택 내부에 자작나무 합판 마감재를 사용하고 아이보리색의 친환경 도장으로 통일했다. 밝고 부드럽게 연출한 다용도실과 건너편 방에 설치한 세로 창의 블랙 프레임이 겹치면서 조형적인 선과 면을 그려낸다. 이 주택의 큰 특징은 3개의 중정이다. 1개는 지하에서 2층에 걸쳐 오픈돼 있고, 다른 2개는 1층과 2층의 테라스 역할을 겸한다. 3개의 중정을 통해 내부 공간과 외부 공간이 교감한다. 위례 C주택은 3개의 중정을 통해 내부 공간과 외부 공간이 교감한다. 또한, 내부 조명을 따듯한 분위기의 느낌이 드는 조명을 사용했다. 단열성과 디자인, 두 마리 토끼를 잡다LG하우시스 지인의 프리미엄 시스템 창호 ‘유로시스템9’ 창호를 선택함에 있어 단열성과 디자인 중 어떤 것에 중점을 둘지는 건축주들에게 가장 큰 고민이다. LG하우시스 지인의 ‘유로시스템9’은 우수한 성능은 물론 모던한 디자인까지, 품격 있는 전원주택을 완성하기에 최상의 조건을 갖췄다. ‘유로시스템 9’은 유럽식 하드웨어를 적용하여 성능과 사용성을 높인 프리미엄 시스템 창호다. 원목 특유의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극대화했을 뿐만 아니라 초고단열 수퍼로이유리를 적용해 겨울철 난방비 절감에도 효과적이다. 사용 방식은 취향에 따라 Lift& Slide 개폐 방식과 Tilt& Turn 개폐 방식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그 중 Lift& Slide 개폐 방식은 창을 닫았을 때 창틀과 창짝이 확실하게 밀착돼 단열성과 기밀 성능이 우수하고, 외부 미세먼지의 실내 유입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독자적인 기술을 활용하여 개발된 ‘세이프 클로져’ 기능이 적용되어 힘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도 쉽고 안전하게 열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이다. 익스테리어 못지않게 인테리어도 단순하게 구성했다. 내벽 마감재는 자작나무 합판과 아이보리색의 친환경 도장으로 통일시키고, 바닥재는 자작나무 합판과 동일한 색상의 재질을 적용했다. 또한 붙박이가구도 자작나무 재질을 사용해 친환경 오일스테인으로 도장했다. 가구 내부에 사용한 힌지, 레일과 같은 액세서리도 오래 사용해도 문제가 되지 않은 것들로 선택했다. 식탁 및 싱크대는 스테인리스 재질을 사용하고, 거실 선반을 콘크리트로 제작했다.침실 조명은 일반적인 다운라이트를 최소화하고, 간접조명만으로 충분히 생활하도록 침실 전체를 관통하는 길고 커다란 간접조명을 설치했다. 또한 주택 내부에 사용한 모든 조명은 따뜻한 분위기의 느낌이 들도록 고려했다. 입면은 최대한 단순하게 계획했다. 흰색 친환경 코팅 페인트와 유리를 주로 사용하고, 도로에서 보이는 서측면에 합성목재를 적용했다. 황준(황준도시건축사사무소 소장) 1966년 서울생으로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후 공간연구소, 이로재, 타카마쓰 신 건축사무소(日本), 北京金禹盟建築設計有限公司(中國), 삼우설계 등에 근무했다. 2006년 황준도시건축사사무소를 설립하여 주거시설, 인테리어, 상업시설, 인테리어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작품으로 성북동주택, 가평주택, 대전 매그놀리아, 판교주택, 부산 S주택, 천안아산 삼성미즈병원, 일산 그레이스병원 신관, 평택 gn산부인과, 호매실 세인트마리여성병원, 진주J주택, 용인D주택 등이 있다. 대한민국건축대전 대통령상, 경남 도지사 우수주택 표창, 경기도 건축상 등 다수 수상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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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팎을 이어주는 3개의 중정, 위례 C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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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이젠 짓지 말고 쇼핑하자!
속이 꽉 찬 이동식 소형주택 컬렉션
- ‘작은 것이 아름답다’고 했던가. 요즘 미니멀 라이프, 심플 라이프, 미니멈 리치 등이 대세다. 전원주택시장에서도 과시형이 아닌 실속형 위주로 트렌드가 바뀌면서 가성비 좋은 이동식 소형주택을 찾는 건축주가 부쩍 늘어났다. 80∼100평 대지에 소형주택을 갖다 놓으면 외부 공간을 넉넉하게 사용할 뿐만 아니라 냉·난방, 유지 관리 등 여러 면에서 이점이 많기 때문이다. 만약 주말용이든 상주용이든 소형주택에서 살다가 공간이 부족한 듯싶으면 간단하게 쇼핑하듯이 별채용으로 한 채를 더 갖다 놓으면 된다. 경기 양평군 양동면 매월리에 져스틴하우스에서 제작한 이동식 소형주택 15채가 단지를 형성한 ‘팜누리 양평타운’이 있다. 소형주택의 평형과 입면, (공간)구조 등 선택할 수 있어 건축주들에게 인기가 높다.글 최은지 기자 | 사진 윤홍로 기자 취재협조 ㈜져스틴하우스 http://www.just-inhouse.com 033-732-5117전시장 위치: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지정로 55 경기 양평군 양동면 매월리에 형성된 ‘팜누리 양평타운’ 공장에서 완제품 형태로 생산하는 소형주택은 제작과 운반, 설치, 관리 등이 용이해 최근 주말주택과 펜션뿐만 상주용 주택으로도 인기가 높은 편이다. 강원 원주시 지정면 지정로 55에 있는 벤처인증기업 ㈜져스틴하우스(대표이사 이재호)에선 수요자의 니즈를 반영한 세 가지 타입의 이동식 소형주택을 생산하고 있다. 동화에나 나올 법한 벽과 지붕이 아치형인 ‘AM-Type’, 박스형 매스에 지붕에만 살짝 경사를 준 모던하고 심플한 ‘M-Type’, 일반 주택과 비슷해 상주용으로도 손색이 없는 ‘MS-Type’이다.모든 타입은 경량 목구조로 공간이 실용적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법적 단열성능과 내진성능을 충족한 점에 주목할 만하다. 단열은 중부1권역 기준 가등급 글라스울과 수성 연질폼, 난연 판넬을 사용해 이중단열을 적용했다. 주말주택은 겨울철에 오랜 기간 방치하면 동파凍破문제로 애물단지가 되기 쉽다. 져스틴하우스에서 모든 타입에 동파 방지 솔루션을 도입한 이유다. 먼저, 메인 상수도 배관 안에 3m 길이의 열선을 넣었는데, 기온이 영상 5℃ 이하로 떨어지면 온도 센서가 이를 감지해 자동으로 작동한다. 상황에 따라 상수도 배관을 밖으로 길게 노출할 경우 열선을 최대 5m까지 넣을 수 있다. 그리고 밸브를 잠근 후 에어 주입구에 콤프레샤를 연결해 작동시켜 욕실 세면대나 양변기/싱크대 배관에 고인 물을 강제로 퇴수시키는 방식이다. 모든 타입의 주택은 가전기구뿐만 아니라 냉·난방과 취사 등을 모두 전기 에너지로 해결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경관이 수려한 오지奧地 등에 이동식 소형주택을 많이 두는데, 이런 곳에선 도시가스는 고사하고 겨울철 LPG 가스통 교체도 만만치 않다. 따라서 부동액을 넣은 전기보일러를 장착해 제품을 출하한다. 여기에 전기보일러만으로 온수까지 사용하면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므로 온수를 사용할 때만 물을 천천히 데우는 저탕식 전기온수기를 별도로 설치한다. ‘팜누리 양평타운’ 전경 이동식 소형주택을 설치하기 전, 대지로의 진입 여건 체크는 필수다. 져스틴하우스에선 건축주와 계약서를 작성하기 전, 소형주택 설치 장소 주변을 위성사진으로 파악한다. 트럭에 소형주택을 실으면 높이 4m, 폭 3.3m에 이르기에 가로수나 전선 등에 걸리는 돌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 과정에서 차량 진입 시 별도의 장비가 추가되는 난항 지역인지 여부를 파악해 건축주에게 알려준다. 설치 후엔 몇 년이 지난 소형주택도 A/S를 해주면서, 그 원인을 파악해 업그레이드한 소형주택을 생산한다. 져스틴하우스의 소형주택을 선택한 건축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이유다. 마케팅 기법 중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해 상품에 대한 긍정적인 입소문을 내게 하는 것을 으뜸으로 꼽는다. 져스틴하우스의 소형주택 제품이 그러한데, 공장 옆에 있는 전시장엔 기존 건축주들의 소개로 방문한 예비 건축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6평 이하인 농막을 제외한 이동식 소형주택도 엄연히 주택이므로 건축법에 따라 개발행위허가를 받아 적법하게 설치해야 한다. 따라서 설치하려는 땅이 전, 답, 임야라면 지목을 대지로 변경해야 하며, 설치하려는 이동식 소형주택의 설계도면을 바탕으로 건축허가를 받아 기초공사를 진행하고 준공 후 사용승인을 받아야 한다. 지목변경과 건축허가 등은 일괄 의제처리 받을 수 있다. 현지 건축사사무소와 토목회사를 통해 개발행위허가를 받는 편이 수월한데, 져스틴하우스에서 필요한 설계도면과 준공 서류를 제공한다. MS 타입 가격: 34,650,000원 *옵션 별도 MS9+2외부마감 지붕 - 수성 연질폼(2˝×8˝ 구조목 내) or 가등급 글라스울 R30 + 방수시트 + 리얼 징크 난연 판넬(+50㎜) + 프레싱 외벽 - 수성 연질폼(2˝×6˝ 구조목 내) or 가등급 글라스울 R30 + 방수시트 + 리얼 징크 난연 판넬(+50㎜) or 시멘트 사이딩(수직찬넬) 바닥 - 가등급 글라스울 R30 (2˝×8˝ 구조목 + 2˝×10˝ 내) + 열 반사 단열재내부마감 벽 - 향목루버 바닥 - 강마루(온수난방 위) 욕실 - 편백루버 / 마그네슘 보드 창호 기본 - 이중창호 230㎜ (16㎜ 복층유리 + 5㎜ 단층유리) 옵션 - 1등급 이중창호 230㎜ (22㎜ 복층유리 + 22㎜ 복층유리) MS 타입은 어느 정도 연령이 있는 건축주가 선호한다. 현관이 확장형이고 천장고가 높아 비교적 개방감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연세가 지긋한 부모를 둔 자녀들이 오래된 시골집을 허물고 그 자리에 놓는 목적으로 많이 선택한다고 한다.바닥면적 9평, 다락 2평인 MS9+2 모델은 현관에 들어서면 정면으로 거실과 주방, 욕실이 있다. TV장을 넣은 거실은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으며, 콘센트와 인터넷 모듈러가 설치돼 있다. 콘센트는 내벽 색상에 맞춰 제작한 것으로 내벽 마감재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향목 루버로 마감돼 화려하다고 생각하면 옵션으로 편백을 선택해 마감해도 된다. 편백으로 마감하면 전체적으로 밝아지고 옹이도 줄어든다. ‘ㄱ’자 형태로 배치한 주방에 상·하부장, 2구 쿡탑과 후드가 있다. 또 냉장고와 9㎏의 세탁기가 들어갈 공간도 있다. 주방 옆에 옷장과 욕실이 있는데, 욕실에도 바닥 난방이 설치돼 있다. 바닥 마감재는 이동 시 파손 우려가 있는 타일이 아닌 고밀도 목재 패널이며, 벽체와 천장은 내수성이 좋은 편백나무다. 이 부분은 다른 타입의 소형주택에도 모두 반영한 요소다. 황토 대리석 침상은 바닥 난방이라 이불 하나만으로 숙면을 취할 수 있어 고령자들이 좋아한다. 침상 위의 다락은 성인 두 명이 누울 수 있고 난간에 독서하기 편한 책상형 선반이 있다. 소형주택이다 보니 데드스페이스를 최소화해 침상 밑과 현관 위 자투리 공간 등에 수납공간을 많이 넣었다. 현관 윗부분 공간을 살려 이불을 수납할 수 있게 했다. 바닥면적 10평에 1평의 창고를 일체형으로 제작된 MS10+1 모델도 있다. 창고에도 단열재를 똑같이 넣어 보일러와 온수기, 세탁기를 놓을 수 있게 만들었다. 이 모델의 주택은 실내 공간을 조금 더 넓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격: 36,300,000원 *옵션 별도 MS10+1외부마감 지붕 - 수성 연질폼(2˝×8˝ 구조목 내) or 가등급 글라스울 R30 + 방수시트 + 리얼 징크 난연 판넬(+50㎜) + 프레싱 외벽 - 수성 연질폼(2˝×6˝ 구조목 내) or 가등급 글라스울 R30 + 방수시트 + 리얼 징크 난연 판넬(+50㎜) or 시멘트 사이딩(수직찬넬) 바닥 - 가등급 글라스울 R30 (2˝×8˝ 구조목 + 2˝×10˝ 내) + 열 반사 단열재내부마감 벽 - 향목루버 바닥 - 강마루(온수난방 위) 욕실 - 편백루버/마그네슘 보드창호 기본 - 이중창호 230㎜ (16㎜ 복층유리 + 5㎜ 단층유리) 옵션 - 1등급 이중창호 230㎜ (22㎜ 복층유리 + 22㎜ 복층유리) MS10+2는 창고와 일체형인 이동식 주택이다. 창고에 보일러, 온수기, 세탁기를 놓을 수 있게 제작했다. 내부 온도를 16℃로 설정해 놓으면 해가 좋은 날에는 낮에 26~27℃까지 올라간다. AM 타입 가격: 30,250,000원 *옵션 별도 AM8외부마감 지붕 - 벽 상단: 수성 연질폼 (2˝×8˝ 구조목 내) or 가등급 글라스울 R30 + 열 반사 단열재 + FRP 방수시트 + 시멘트 사이딩 벽 하단: 수성 연질폼 (2˝×6˝ 구조목 내) or 가등급 글라스울 R30 + 열 반사 단열재 + FRP 방수시트 + 시멘트 사이딩(수직찬넬) 바닥 - 가등급 글라스울 R30 (2˝×8˝ 구조목 + 2˝×10˝ 내) + 열 반사 단열재내부마감 벽 - 향목루버 바닥 - 강마루(온수난방 위) 욕실 - 편백루버 / 마그네슘 보드창호 기본 - 이중창호 230㎜ (16㎜ 복층유리 + 5㎜ 단층유리) 옵션 - 1등급 이중창호 230㎜ (22㎜ 복층유리 + 22㎜ 복층유리) 아치형인 AM 타입은 대부분 펜션용으로 사용한다. 대표적인 제품이 바닥면적 8평에 다락 1평이 포함된 AM8+1 모델이다. 지붕 구조 틀을 아치 단열시스템 바로 시공해 모양을 냈다. ‘一’자형 캐노피가 기본으로 들어가고 어닝과 6평의 데크는 옵션이다. 내부 구조는 MS 타입과 유사하다. AM8 타입은 벽과 지붕이 아치형이다. M 타입 가격: 25,850,000원 *옵션 별도 M6.5+3외부마감 지붕 - 수성 연질폼(2˝×8˝ 구조목) or 가등급 글라스울 R30 + 방수시트 + 리얼 징크 난연 판넬(+50㎜) + 프레싱 외벽 - 수성 연질폼(2˝×6˝ 구조목 내) or 가등급 글라스울 R30 + 방수시트 + 리얼 징크 난연 판넬(+50㎜) or 시멘트 사이딩(수직찬넬) 바닥 - 가등급 글라스울 R30 (2˝×8˝ 구조목 + 2˝×10˝ 내) + 열 반사 단열재내부마감 벽 - 실크벽지 바닥 - 강마루(온수난방 위) 욕실 - 편백루버 / 마그네슘 보드창호 기본 - 이중창호 230㎜ (16㎜ 복층유리 + 5㎜ 단층유리) 옵션 - 1등급 이중창호 230㎜ (22㎜ 복층유리 + 22㎜ 복층유리)주말주택, 세컨드하우스, 펜션용으로 선호하며, 대체로 젊은 층에게 인기 있는 모델이다. 스킵 플로어 방식으로 2개의 다락을 마련했다. 부모와 함께 구경 온 어린아이들이 계단으로 이어지는 다락 공간을 좋아한다고 한다. M 타입은 스킵 플로어 방식으로 2개의 다락을 마련했다. 바닥면적 6.5평에 다락 면적이 3평인 M6.5+3 모델은 주말주택으로 구입하는 건축주가 많아 농막형으로 다시 제작한 주택이다. 주택 측면에 있는 현관으로 들어서면 우측에 욕실이 있고 주방, 거실, 계단, 다락이 보인다. 수납형 계단과 선반 등은 강도가 강하고 호흡기나 피부가 민감한 유아용 제품에 많이 사용되는 밝은 색상의 자작나무 합판을 사용했다. 2층 다락으로 올라가는 계단 아래 공간에 TV장과 수납공간이 있다. 침상을 옵션으로 선택하지 않고 소파를 둘 수도 있다. 현관 옆에 옷장을 두고 욕실 슬라이딩 도어에 전신거울을 둬 옷차림을 확인할 수 있다. 욕실 바닥은 파손 우려가 있는 타일이 아닌 고밀도 목재 패널을 사용했으며, 벽체와 천장은 내수성 좋은 편백으로 시공했다. 또 바닥에 난방이 된다. 져스틴하우스는 높이를 4.1m로 높인 M11 모델도 제작하고 있다. M6.5+3 제품과 다른 점은 높아진 천장에 따라 다락에 맞춤제작한 수납장과 양쪽의 다락을 ‘ㄷ’자로 잇고 난간을 둔 것이다. 특히 다락에 바닥 난방을 설치해 방처럼 사용할 수 있어, 1층에 침상을 두지 않아도 된다. 가격: 33,500,000원 *옵션 별도 M11외부마감 지붕 - 수성 연질폼(2˝×8˝ 구조목) or 가등급 글라스울 R30 + 방수시트 + 리얼 징크 난연 판넬(+50㎜) + 프레싱 외벽 - 수성 연질폼(2˝×6˝ 구조목) or 가등급 글라스울 R30 + 방수시트 + 리얼 징크 난연 판넬(+50㎜) or 시멘트 사이딩(수직찬넬) 바닥 - 가등급 글라스울 R30 (2˝×8˝ 구조목 + 2˝×10˝ 내) + 열 반사 단열재내부마감 벽 - 실크벽지 바닥 - 강마루(온수난방 위) 욕실 - 편백루버 / 마그네슘 보드창호 기본 - 이중창호 230㎜ (16㎜ 복층유리 + 5㎜ 단층유리) 옵션 - 1등급 이중창호 230㎜ (22㎜ 복층유리 + 22㎜ 복층유리) M11은 천장 높이가 4.1m로 높아 두 다락이 이어지게 계획했으며, 짐을 넣을 수 있는 수납장을 맞춤 제작했다. 이동식 주택은 두 채를 사 ‘一’자나 ‘ㄱ’자로 배치할 수 있다. 또한, 두 주택 사이엔 외부 활동 공간으로도 계획할 수 있다. * 소형 이동식주택 관련 기사입니다(아래 참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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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이젠 짓지 말고 쇼핑하자!
속이 꽉 찬 이동식 소형주택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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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전원주택】 반려동물을 위해 전원행을 결심하다
- 호기심에 때로는 외로움을 달래줄 '친구'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그러나 반려동물이 성장할수록 아파트라는 공동주택은 불편함만 줄 뿐이다. 짓는 소리, 뛰어다니는 소리에 이웃과 불화가 생기기도 하고 심지어 위생문제로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는 사람도 적지않다. 이윤석 씨 부부는 가족처럼 키운 반려동물을 위해 전원행을 결심했다. "주인도 개도 스트레스를 받으니 이대로는 안 되겠다"싶었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위치 경북 경산시 남천읍 산전리건축형태 복층 경량 목조주택부지면적 495.0㎡(150.0평)건축면적 106.3㎡(32.2평)외벽재 스터코내벽재 벽지, 현무암, 고벽돌지붕재 금속기와바닥재 강화마루난방형태 기름보일러설계 및 시공 ㈜한영건설 대구와 경계를 이루는 경산시는 여러 곳에서 전원주택 공사가 한창이다. 대구에 생활 근거지를 둔 이들이 인접한 이곳을 타깃으로 주말주택을 짓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인데, 남천면 산전리는 대구 시내와 10분 거리고 청정한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어 특히 인기가 높다. 어떤 이는 "이곳은 공기부터 다르다"고까지 했다. 건축주 이윤석 씨가 전원주택지로 여기를 낙점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 부지마련을 위해 대구를 비롯한 인근 지역까지 샅샅이 살폈어요. 시내는 땅값이 높아 엄두를 못 냈고 가까운 곳을 물색했지만 이만한 입지 여건을 갖춘 곳이 없더라고요."40을 앞둔 나이, 살던 곳에서 멀리 떠날 수 없는 그에게 교통 여건, 자연환경, 경제적인 문제 등을 따져 봤을 때 남천면 산전리는 최상의 전원주택지였던 셈이다. 주택 맨 우측에 배치한 거실. 아트월을 현무암으로 마감하고 화재에 대비해 벽난로 주변은 벽돌로 처리했다. 전면으로 큰 창을 내 채광을 보완했다. 막연한 꿈을 현실로 만들어 준 '소형주택'복층 목조주택을 올린 이윤석 씨가 전원주택을 지어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순전히 반려동물 때문이다. 강아지 두 마리가 크면 클수록 아파트는 이들과 같이 생활하기에 도저히 불가능한 곳이었다. 짓는 소리, 뛰어 다니는 소리에 이웃과 불화가 생기기도 하고 심지어 위생문제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마땅한 해결책이 없어 참아왔지만 갈수록 주인도 반려동물도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지속됐고 결국 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아내와 단독주택으로 이주하는 문제를 심각하게 논의했다."전원주택은 막연한 꿈으로만 가지고 있었어요. 대구 팔공산을 지나가다 여러 단독주택을 보면서 '나도 언젠가는 저런 집을 지어야지'하는 마음만 먹었지 이렇게 일찍 실행에 옮기게 될지는 몰랐으니까요. 그러다 키우는 강아지 때문에 결심을 하게 됐지요. 이사만 가면 주인도 개도 편안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니까요."막연한 꿈이 현실로 이뤄진 건 순전히 본지에 실린 소형주택 특집 기사를 통해서였다. 전원주택을 짓는 데에는 많은 돈이 들고 과정도 쉽지 않다는 생각에 먼훗날 이야기로 미뤄뒀지만 관련 기사를 보고는 '나도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이윤석 씨는 처음 10평대 후반에서 20평대 초반 정도면 족하다 싶었다. 아내와 강아지가 전부여서 그 정도만 돼도 충분하다 했지만 조금씩 욕심을 부리다 보니 30평대 초반이 나왔다. 공간은 넉넉해졌지만 가끔 청소하는 데 애를 먹곤 해 조금 작게 지을 걸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거실과 안방을 연결하는 복도. 좌측에는 강아지 방과 현관이, 우측에는 욕실과 주방/식당이 자리한다. 정면이 안방이다. / 벽지에 맞춰 가구 색을 골라 통일감을 줬다. 아늑하게 느껴지는 안방. / 제법 규모가 있는 주방/식당. 오른쪽 문을 열면 다용도실이다. 1층 평면도 개방감 강조한 거실, 밝고 화사한 내부가 포인트진입로에서 본 대지는 가로로 긴 장방형이다. 주택 우측으로 마을 입구에서 뒷산으로 향하는 진입로가 나있다. 이를 고려해 대지 우측 끝선에 물려 주택이 앉힐 자리를 잡은 결과, 뒤편이 진입로와 맞닿아 자연스레 정원이 가려져 프라이버시가 확보됐다. 주위에 전원주택과 농가가 많아 담을 올릴 만도 한데 이웃과 자연과 호흡하고자 높은 울타리를 키 낮은 나무로 대신한 것이 인상적이다.스터코로 마감한 깔끔한 외벽이 먼저 시선을 끌고 앞으로 길게 자리한 정원은 봄 햇볕을 받아 싱그럽다. 정원 중간쯤에 대문을 설치하고 앞에서 시작한 디딤석은 발길을 정원을 대각으로 가로질러 현관으로 안내한다.내부는 밝고 화사하다. 내벽 마감재로 쓴 벽지, 거실 아트월 재료로 쓴 현무암 고벽돌, 가구와 소품까지 모두 밝은 톤으로 통일하고 해가 들지 않은 곳은 여러 조명을 써 채광을 보완했다. 우측 끝에 자리한 거실은 천장을 2층 지붕 선보다 약간 낮은 데까지 높여 개방감을 강조하고 해가 드는 정면으로 큰 창을 내 단열과 채광, 조망에 신경 쓴 모습이다.현관을 기준으로 우측 끝에는 거실을, 좌측 끝에는 안방을 배치하고 이들을 연결하는 좁은 복도를 놓았다. 1층에는 거실, 안방, 주방/식당, 욕실, 강아지 방이 놓였고 2층 단일 공간은 서재로 활용한다. 주로 건축주가 사용하는 2층 서재. 2층 평면도 현관 바로 우측이 강아지 방이다. 정원에 개집을 두고 키우는 것이 보통이나 이윤석 씨는 목줄이 싫어 집 안에서 풀어 기른다고 했다. 산책을 나가서도 사람이 다니지 않는 곳에 들어서면 바로 풀어놓고 맘껏 뛰어다니게 한다. 처음 호기심에 강아지를 키우다 갈수록 정이 들어 지금은 정말 가족 같다는 그는 "아무 조건 없이 이렇게 나를 반겨주는 이가 또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 스터코로 외벽을 마감해 깔끔한 맛이 난다. 해를 보고 끝으로 물려 앉혀 채광이 좋다. 전면으로 길게 늘어선 덱 위로 테이블과 파라솔을 설치해 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주택측면. 진입로에서는 배면만 노출되고 정원은 가려진다. 자연스레 프라이버시가 확보되는 효과를 얻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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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황토집】 천연자재로만 지은 기능성 주택
- 경남 창원시 회원동에 자리한 황토집. 게르마늄황토주택이 설계·시공을 맡아 1년 6개월에 걸쳐 지은 기능성 주택이다. 천연자재만을 사용했고 인간문화재에 등재된 도편수가 직접 작업을 했다. 외벽은 레드 조약돌로 마감하고 내벽은 게르마늄 황토벽돌로 마감했는데, 내외벽 사이에 기능성 단열자재인 슈퍼섬유를 첨가했다. 바닥은 게르마늄 황토벽돌로 시공하고 크랙 방지와 단열을 높이기 위해 방열판을 깔고 황토미장으로 마감했다.글 사진 박창배 기자 건축정보위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지역,지구 제1종 일반주거지역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건축형태 복층 한옥식 홍송 목구조부지면적 1122㎡(340평)대지면적 631㎡(191평)건축면적 173.41㎡(52평)연면적 295.77㎡(90평) 지하 1층 81.22㎡(25평) 1층 153.03㎡(46평) 2층 61.52㎡(19평)외벽마감 점토벽돌내벽마감 게르마늄황토 벽돌, 닥나무한지바닥마감 게르마늄황토 바닥재, 벨기에 퀵스텝 마루지붕재 기와창호재 알파칸 삼중유리난방형태 지열보일러, 구들방, 벽난로식수공급 상수도 및 마을지하수설계 조은건축설계사시공 게르마늄황토집 031-798-3544 www.게르마늄황토집.kr 경남 창원시의 마산회원구와 마산합포구에 걸쳐 있는 무학산. 마산 뒷편을 병풍처럼 막아선 무학산은 산의 형상이 마치 학이 춤추듯 날개를 펴고 날아가는 자세와 흡사해 무학산이라 불린다. 무학산은 산 전체에 걸쳐 넓게 펴진 진달래 밭으로 유명하다. 다른 산에 비해 키가 큰 나무가 적어서 일부 산록은 분홍 물감을 쏟아 부은 듯 장관을 이룬다. 도시민의 휴식처로 경관이 좋은 아기자기한 능선과 다도해를 바라다보는 조망이 좋아 100대 명산으로도 선정됐다.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에 레드 조약돌과 게르마늄 황토벽돌로 내외부를 마감한 현대식 복층 황토집이 들어섰다. 무학산 등산로 진입로에 앉혀진 이 주택은 외부와 내부에서 현대식 황토집 분위기가 강하게 느껴진다. 주택 현관 천연자재로만 지은 기능성 주택이 주택은 3가지 특징이 있다. 건축주 가족의 건강을 고려해 친환경 자재로만 지어졌다는 것이 첫 번째 특징이고, 건축주가 생활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현대적인 설계와 인테리어가 구현됐다는 점과 에너지 절감 주택으로 지어졌다는 점이 그것이다.천연 자재만을 사용해 심혈을 기울인 기능성 주택이라는 시공사 최을용 사장.“이 주택은 공사기간만 1년 6개월에 걸쳐 지은 기능성 주택입니다. 천연자재만을 사용했고 인간문화재에 등재된 도편수가 직접 작업을 했습니다. 외벽은 레드 조약돌로 마감하고 내벽엔 게르마늄 황토벽돌로 마감했는데, 내외벽 벽면 사이에 기능성 단열자재인 슈퍼섬유가 들어가 있습니다. 바닥엔 게르마늄 황토벽돌을 깔고 난방호수를 넣고 클랙 방지와 단열을 높이기 위해 방열판을 깔았습니다. 벽면엔 닥나무 한지로 마감했는데, 한지도배를 할 때 사용된 풀은 건축주 아내가 직접 끓여서 만든 것입니다. 구들방엔 옷 칠한 닥나무 한지 장판을 깔았습니다.” 거실은 전면과 측면에 대창을 설치해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햇살이 들어온다. 천장고를 높이고 지붕선은 그대로 살리면서 원목 서까래를 노출시켜 웅장한 느낌이 드는 거실. 주택 내벽 마감재로 쓰인 게르마늄 황토벽돌은 원적외선 방사율이 높고 내구성과 축열성, 탈취성, 내진성 등이 높은 건강 마감재다. 벽체에 들어간 슈퍼섬유와 바닥에 깔은 방열판은 숨을 쉬면서 단열 성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아파트에서 30년 살다가 이곳으로 온 뒤로 잠자리가 편해졌다는 안주인.“불면증이 있었고 깊이 잠들지 못하고 자주 깨곤 했어요. 그래서 오래자도 개운하지가 않았죠. 그런데 이곳으로 온 뒤로는 적게 자도 피곤하지가 않고 개운한 느낌이에요. 친구들 말로는 제가 예전보다 피부가 좋아졌다고 해요.”건축주의 아들 정영인(30세) 씨도 이곳에 온 뒤로 몸이 한결 가벼워졌다고 한다.“아파트에서 살 때와는 확실하게 피곤한 게 덜해졌어요. 예전엔 잠드는데 오래 걸리고 자고 일어나도 몸이 무거웠는데 여기로 온 뒤로는 잠드는 시간이 짧아졌고 새벽에 들어와 3~4 시간만 자고 일어나도 몸이 힘들지가 않더라고요.” 1층 안방(구들방). 샛살 창을 달고 한지를 발라 은은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거실에서 살짝 비켜 배치한 주방과 식당. 화이트톤으로 산뜻함을 강조했다. 클래식과 모던을 결합한 인테리어밖에서 본 주택은 거실 전면창이 웅장한 모습으로 돌출돼 있고 지붕선이 다양하고 1층 지붕에서 내려온 포치 모형이 조형미를 뽐낸다.현관을 중심으로 왼편에는 거실과 안방, 손님방, 오른편엔 주방·식당을 배치했다. 현관 맞은편에 계단실을 만들고 그 옆으로 벽난로와 욕실을 들였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계단실 옆에 둔 벽난로 1층에서는 제법 큰 거실이 볼거리다. 현관을 들어서면 “와~” 하고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웅장해 보인다. 지붕선 각도에 따라 원목 서까래를 그대로 노출시킨 거실은 전면창과 측면창을 크게 내고 오픈된 벽면 전체를 황토 벽돌과 대리석으로 꾸몄다.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거실 전면창과 측면창으로 햇살이 들어오기에 집안은 온종일 따스한 기운이 감돈다. 주방·식당은 아파트 생활에 익숙한 주부를 고려해 현대식으로 꾸며졌다. 거실과 나란한 위치에 놓는 것이 추세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거실과 약간 비켜 놓은 다음 공간을 넓게해 주방·식당 내에서 움직임이 편하도록 했고, 아일랜드식 주방을 놓고 황토와 나무색 분위기와 대조를 이루는 화이트 톤으로 가져간 것이 돋보인다. 2층 가족실. 1층 거실과 마찬가지로 천장고를 높이고 벽면에 다양한 크기의 창을 설치해 개방감을 강조했다. 2층 아들방 2층은 계단을 중심으로 좌측에 공용공간인 가족실과 큰 아들방, 우측엔 작은 아들방과 욕실을 들였다. 2층 공용공간은 작게 가져갔지만 천장을 높이고 크고 작은 창들을 설치해 개방감을 확보했다. 2층 역시 세련된 인테리어를 보여준다. 각재 원목기둥을 노출시키고 화이트 톤으로 벽면을 마감해 보색대비를 가져갔고, 평천장에 우물정 서까래를 얹어 웅장한 느낌을 살렸다. 마당 곳곳을 채워놓은 특이한 모양의 조경수가 지나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건축주는 전원생활을 꿈꾸고 전원주택을 짓기까지 애환도 많았다. 맘에 드는 부지를 마련하기까지만 15년이 걸렸다고 한다.“소싯적 섬에서 살아서 그런지 나이가 들자 자연이 그리워지더군요. 그래서 전원에서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해왔어요. 무학산 등산을 가다가 ‘땅 매매’ 현수막을 보았는데 마음에 쏙 드는 부지였어요. 지대가 높아 전망이 좋고 무학산 진입로에 있다는 게 마음에 들었어요. 당시 땅값은 평당 35만 원이었어요. 땅을 사겠다고 했더니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땅주인이 갑자기 안 팔겠다는 거예요. 그런 식으로 몇 차례 반복하다가 15년 후에야 평당 150만 원에 땅을 구입했어요. 이 땅을 살 때가 결혼 후 첫 집을 살 때보다 기분이 더 좋았어요.”부지를 마련하고는 전원주택 전문 시공사를 찾기 위해 전국을 다녔다. 한 업체와 계약을 앞두고 있었는데, 지인이 시공사가 옆집을 짓고 있는데 정말 성실하게 잘 짓는 것 같다고 알려줘 한달음에 가서 보고는 시공사를 바꿨다고. “여러 설계·시공사와 상담을 한 후에 한 업체와 계약을 앞두고 있었는데 최을용 사장과 상담을 해보니 마음이 확 바뀌더군요. 집을 짓고 입주해 살아보니 정말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법 넓은 평수이기에 웅장해보이는 외관. 외부에서 보면 황토집처럼 보이지 않는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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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황토집】 천연자재로만 지은 기능성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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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황토집 전원주택】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나만의 집을 짓다
- 건축 과정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건축주가 설계부터 관여하면 원래 본인이 구상한 집을 완성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모르고 저런 소리 한다’는 핀잔만 면하면 다행이다. 비슷비슷한 주택을 보게 되는 것도 이 때문. 그러나 용인 황토집 건축주는 온전히 자신이 바랐던 집을 손에 얻었다. 그 이야기를 들어보자.글·사진 홍정기 기자 ※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 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건축형태 경량 목구조 황토주택지역지구 자연녹지지구대지면적 1,752.00㎡(530.90평)연면적 175.40㎡(53.15평)지붕재 한식기와외장재 황토벽돌 이중 쌓기 후 백토 미장내장재 황토 미장 후 천연 한지벽지, 원목 몰딩, 원목 도어바닥재 거실/주방-황토석, 방-한지장판 후 옻칠난방형태 가스보일러, 보일러 연동 벽난로, 구들방(보일러겸용)창호재 LG하우시스 이중창식수 지하수시공 (주)한국황토 1566-2365 www.koreaht.kr 처음부터 다른 건축 구조는 생각지도 않았다. 친환경적이고 인체에 유익한 황토집을 짓겠다는 마음뿐이었다. 여러 관련 시공사를 둘러보고 견학을 다니면서 황토집에 대한 믿음은 더욱 확고해졌다. 아파트에 찌든 몸을 조금이라도 건강케 하기 위해서는 황토집만 한 주택은 없다고 이대행(51세)·조혜경(51세) 부부는 믿었던 것이다.“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아내를 위해, 수면 부족으로 예민해진 나를 위해서라도 몸에 좋은 집을 짓자고 생각했지요. 여러 업체를 둘러보고 주택 관련 많은 정보를 얻었지만 황토집을 대신할 게 없었어요. 처음부터 황토집만 고집한 이유예요.” 1층 거실과 주방은 하나의 공간으로 구성했다. 1층 주방모습. 꼼꼼한 계획으로 활용성 높여 이처럼 건강상 이유로 많은 이들이 황토집을 찾는다. 그러나 여기에 쓰이는 황토나 목재, 벽지 등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건축주가 대부분이어서 본인이 생각했던, 그림을 그렸던 집이 아닌 실제 설계에 들어가고, 시공 과정을 거치면서 의도한 바와는 다른 집을 보게 되는 게 일반적이다. 여기에는 서구식 건축물인 아파트에 익숙해진 우리네 주거 문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음은 물론이다. 따라서 더더욱 황토집 짓기를 원하는 건축주라면, 자신만의 집을 원하는 건축주라면 사전에 충분한 관련 지식을 얻는 것이 필요하다. 용인 건축주 부부는 그들만의 황토집을 얻고자 수많은 자재 업체를 찾아다니며 종류와 쓰임새를 익혔고, 시공 현장을 찾아 직접 적용되는 과정을 지켜봤다. 이것이 자양분이 돼 지금의 부부가 원하는, 그들만의 독특한 황토집을 완성했다. 한식기와를 얹고, 굴뚝을 세우고, 누마루를 뽑아낸 것을 보면 여느 황토집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진면목은 내부에서 드러난다. 불필요한 공간을 없애면서 2층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서까래 경사도를 낮추고 황토 특성상 내벽 마감재가 갈라짐이 겉으로 드러나거나 묻어나는 것을 염려해 천연 한지벽지를 둘렀다. 또한 돋보이는 것은 누마루 활용이다. 보통 누마루는 경치를 감상하면서 쉬는 용도에 그치지만 건축주는 큰 창을 달아 사시사철 언제든 이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로 인해 딸이 쓰는 2층 공간이 더욱 풍부해졌다. 낮은 산이 삼면을 둘러싼 풍광을 누마루에서 바라보자면 마치 안빈낙도安貧樂道했던 옛 선비들의 풍류를 접하는 듯하다. 서까래와 대들보로 한껏 멋을 부린 누마루는 역시 한옥, 황토집의 정수다. 용인 주택 외관은 언뜻 보면 여느 황토집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진면목은 내부에서 드러난다. 불필요한 공간을 없애면서 2층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서까래 경사도를 낮추고 황토 특성상 내벽 마감재가 갈라짐이 겉으로 드러나거나 묻어나는 것을 염려해 천연 한지벽지를 둘렀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자연이 주는 풍광에 매료되다 황토집에 거주하는 이들이 겪는 애로사항 중 하나는 벽 사용이 어렵다는 점이다. 흙이라는 특성상 못을 박기가 어려워 사전에 미리 계획하지 않으면 후에 못 하나 박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꼼꼼한 준비로 사전에 이를 파악한 건축주는 설계 시부터 필요한 곳에 못을 박을 수 있도록 원목을 대달라고 주문했다. “돌이켜보면 시공사한테 미안한게 참 많아요. 조금 안다고 설계를 몇 번이나 고쳤거든요. 저 같아도 짜증낼 법한데 싫은 내색 없이 묵묵히 들어줬어요. 그때는 그게 당연하다 싶었는데, 지나고 보니 덕분에 이렇게 좋은 집에 살게 된 것 같아 고마운 마음이 큽니다.” 외부 조망을 한껏 끌어들인 침실. 일부러 방문했을 때와 다른 방향으로 차를 몬다. 얕은 곡선으로 이어진 길이 구불구불한 작은 산을 넘어 들어올 때와는 또 다른 모습이 펼쳐진다. 사뭇 도시적이고 현대적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한국민속촌이 머리를 내밀고 많은 관광객 소리, 차량 소리에 귀가 시끄럽다. 한껏 자연을 누리면서도 생활 편의시설을 지근거리에서 누릴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복 받은 경우다.田 용인 주택은 단열성을 높이기 위해 벽체에 이중으로 황토벽돌을 쌓았다. 겉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이것이 곧 집 수명을 좌우한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 【용인 황토집 영상】 추가 [한옥, 황토주택]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나만의 집을 짓다 영상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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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황토집 전원주택】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나만의 집을 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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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집] 진화하는 ALC주택의 본보기 청도 123.8㎡(37.5평) 복층 ALC주택
- 건축정보· 위 치 :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방지리· 대지면적 : 595.0㎡(180.3평)· 건축면적 : 123.8㎡(37.5평)· 건축형태 : 복층 ALC주택· 외벽마감 : 슈퍼 화인 피니쉬+자연석· 지 붕 재 : 금속기와· 내벽마감 : 합지 벽지, 대리석, 홍송 루버· 바 닥 재 : 강화마루· 난방형태 : 심야전기보일러+기름보일러· 설계 및 시공 : 대림ALC주택 1544-4460 www.ALCDL.com 보통 ALC주택 하면 흰색 계열 스타코로 외벽을 마감한 집을 떠올린다. 화사하고 깔끔한 반면 각종 사이딩을 마감재로 사용하는 목조 주택이나 스틸하우스에 비해 외관이 단순하다는 말을 듣는 이유는 골조로 사용하는 ALC 블록에 스타코로 간단히 칠만 하면 끝나기 때문이다. 청도 123.8㎡(37.5평) 복층 ALC주택을 접하는 순간 길을 잘못 들었나 잠시 착각했다. 외관이 지금까지 보아왔던 ALC주택과는 사뭇 다르다. 자연석을 활용한 외부에서 목조나 스틸 기운이 한껏 전해지고 이는 또 내부로 이어져 곳곳에서 목재를 활용한 가구며 인테리어를 만나볼 수 있다. 분명 이전과는 다른 특이한 ALC주택이다. 경북 청도군 방지리 마을 가운데 들어선 123.8㎡(37.5평) 복층 ALC주택이다. 운문면사무소 앞 큰길에서 차 한 대가 간신히 다닐 수 있는 마을 길을 따라 조금만 들어가면 주택이 잡히는데 외관부터 보통 ALC주택과는 다르다. 시공사나 건축주와의 통화에서도 주택 생김새에 대해 자세히 따져 묻지 않았던 것은 ALC주택은 경험상 멀리서도 단박에 구분할 만큼 비슷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어서다.투박하면서도 굵직굵직한 생김새에 스타코로 대표되는 마감재 덕에 ALC주택은 각종 사이딩과 보조 마감재로 화려한 외형을 자랑하는 목조주택이나 스틸하우스와는 확연히 구분된다. 그런데 청도 주택은 '길을 잘못 들었나?'라고 느낄 정도로 일단 외관이 날렵하다.때마침 현관문을 열고 나선 건축주 덕에 좁은 길을 무릅쓰고 차를 돌리는 일은 면했다.인조석과 목재의 과감한 활용 'ALC주택 맞아?'전면 전체를 인조석이 덮었다. 슈퍼 화인 피니쉬로 마감한 측면을 제외하고 모든 외벽에 인조석을 붙인 것이다. 여기다 1층 전면과 2층 난간에 설치한 덱은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한다. 대지에서 단을 높여 바닥을 잡고 이렇게 인조석과 목재를 적극 활용하자 주택은 훨씬 날렵해지고 보다 화려해졌다.내부도 마찬가지. 내벽 마감재로 주를 이루던 벽지에 더해 목재 활용이 돋보이는데 1층 거실, 주방, 방, 2층 거실 등 곳곳에서 목재를 노출시킨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깔끔하지만 단순하다고 느꼈던 ALC주택에 대한 기존 관념이 무색해진다. 청도 주택이 전형적인 ALC 분위기에서 벗어나 한 단계 진화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시공을 맡은 대림ALC 박찬구 대표는 "건축주 요구를 반영하는 과정에서 입면의 변화가 생겼다. 주택이 앉을 자리를 틀자 지붕 박공이 보이지 않게 됐는데 이렇게 되며 입면이 단순해 질 수밖에 없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인조석 활용도를 높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목재를 선호하는 건축주 취향도 중요했지만 여러 곳에 포인트를 주는 형식으로 목재를 사용해 기존 틀에서 벗어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공동체 삶이 녹아 있는 실 구성주택은 부지 뒤 끝쪽으로 밀어붙여 전망과 채광을 배려한 모습이다. 주택 전면을 가로지른 덱에는 이동 편의성을 돕고자 좌우로 나누어 계단을 놓았는데 왼편은 텃밭과 오른편은 입구에서 이어진 디딤석과 연결된다. 청도 주택 내부에서 흥미로운 점은 1, 2층 실 구성이 확연히 다르다는 것이다. 1층 면적은 123.8㎡(37.5평). 여기에 주방/식당, 거실, 욕실, 현관과 방 3개가 놓였다. 주방/식당, 거실을 현관 기준으로 왼편 단일 공간으로 몰아넣고 뒤편으로 욕실을 놓은 후 나머지 공간을 방으로 채웠다. 복층 주택임에도 이렇게 가족에게 필요한 모든 공간을 1층에 집중시켜 놓다 보니 답답할 수밖에 없는 공간 구성이다.이와는 반대로 2층은 상당히 개방적이다. 특히 두개의 방은 접이식 문으로 구분해 평소에는 나눠 쓰다 손님이 많을 경우 한 공간으로 사용하게끔 했다.박찬구 대표 설명이다. "2층은 건축주가 친척이나 이웃들을 위해 마련한 공간으로 많은 사람이 와도 충분히 쉬었다 갈 수 있게끔 가구를 놓지 않고 환한 분위기가 나도록 설계했다." * 집 한 층을 거주자가 아닌 이들을 위해 배려하기는 정말이지 쉽지않은 일이다. 농촌에서 좋은 집 짓고 살면서 이만큼은 베풀어야 한다는 건축주 의지가 녹아든 것일까. 나오는 길에 다시금 집을 돌아보는데 이제야 대문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글 · 사진 홍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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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집] 진화하는 ALC주택의 본보기 청도 123.8㎡(37.5평) 복층 ALC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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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입힌 벽지가 대세 - 이제는 건강과 기능성 시대
- 벽지는 가장 널리 애용되는 내벽 마감재다. 전원주택뿐만 아니라 아파트, 단독 주택, 공동 주택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사용되기에 내벽 마감재 중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한다. 그만큼 소비자 손길을 기다리는 종류도 많다. 몇 년 전부터 친환경이 벽지 업계의 화두로 대두되면서 일일이 소개하기 힘들 정도로 관련 제품도 끊임없이 출시되고 있다. 거의 모든 제품이 친환경 표시를 달고 시장에 선보이는데 전문가들은 검증되지 않은 제품도 많기 때문에 구입 전 반드시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벽지는 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부여하는 HB마크가 주를 이루지만 건설사들 요구로 환경부 환경마크 인증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2008년 12월 현재 27개 업체 51개 품목이 HB마크를 받았다. 우리에게 친숙한 벽지 대부분은 이들 기관으로부터 이미 친환경 인증을 거친 제품들인데 신제품 출시와 함께 친환경 인증은 이제 피할 수 없는 대세가 됐다는 게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한결같은 의견이다. 가장 큰 이유는 매출과 직결되기 때문. 그만큼 벽지를 선택할 때 고민할 일이 적어진 소비자 입장으로서는 분명 반가운 일이다. 친환경 바람 타고 제품 쏟아져친환경 열풍이 불기 전 대부분 벽지는 인쇄하는 과정에서 유성 잉크를 사용했다. 수성 잉크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색상 발현력도 좋기 때문에 많은 업체에서 선호한 것인데 벽지에 뿜어져 나오는 각종 유해 물질의 근원이 이 유성 잉크에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금은 수성 잉크가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초창기 친환경 벽지는 잉크를 유성에서 수성으로만 대체해도 가능했다. 그러나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 여기에 몸에 좋다는 각종 기능성 성분을 첨가하면서 이제는 친환경 기능성 벽지 시장이 뜨겁다. 나노, 참숯, 황토 등이 대표적이다. 우리벽지 관계자는 "실내 공기 질에 대한 사회 관심이 높아지고 친환경 제품에 대한 욕구가 고조되면서 모든 건자재 업체들이 친환경 인증에 상당히 민감해 하고 있다. 매출도 그렇지만 기업과 제품에 대한 신뢰도와도 직결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어느 정도 일반화된 친환경 성분 외에 차별화를 위해 각 업체가 경쟁적으로 기능성 성분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우리산업㈜ 우리벽지는 국내 최초로 2002년부터 생산되는 모든 제품에 나노 실버(Nano Silver) 기술을 접목시키고 있다. 음이온 및 은(Ag+)이온 방출 효과가 뛰어난 나노 실버를 벽지에 입혀 항균, 살균, 탈취 기능이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신한벽지㈜는 100% 친환경 원료에다 광촉매, 게르마늄 황토 성분에 방염 효과를 높인 신한벽지'천지인'을 판매하고 있다.㈜LG화학은 수성 잉크를 사용해 벽지 인쇄 층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물질 TVOC와 폼알데하이드 방출량을 획기적으로 낮춘'Z:IN 네이처'를 판매하는데 친환경 원단을 사용해 연소시 발생하는 유해 가스 정도까지 현격히 낮춰 환경마크 및 HB 5등급 마크를 동시에 획득한 제품이다.이외에도 ㈜디아디벽지(에피소드, 시두스 벨벳, 4U PLUS), 개나리벽지㈜(ENSEMBLE, 로하스프리미엄, ACCENT, 필 앤 카루소), ㈜서울벽지 (옥수수 가, 마티스), ㈜제일벽지(PLACE, 100%DESIGN J), ㈜주항테크(I-TEX 초배지, I-TEX 활성탄 참숯 초배지, 활성탄 참숯초배지) 등도 HB 인증을 받았다. - 글 홍정기 기자 사진 제공 신한벽지㈜ 02-817-6539 www.shinhanwall.co.kr 우리산업㈜ 02-3283-6411 www.wooreewall.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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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입힌 벽지가 대세 - 이제는 건강과 기능성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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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집] 전통 한옥과 현대 주택의 어울림 보령 166.8㎡(50.3평) 복층 스틸하우스
- 건축정보· 위 치 : 충남 보령시 주교면 송학리· 대지면적 : 1162.0㎡(351.5평)· 건축면적 : 166.8㎡(50.3평). 1층 101.4㎡(30.7평), 2층 65.3㎡(19.8평)· 건축형태 : 복층 스틸하우스· 외벽마감 : 치장 벽돌, 시멘트 사이딩, 방부목 사이딩· 지 붕 재 : 아스팔트 슁글· 내벽마감 : 실크벽지, 산호석(아트월)· 바 닥 재 : 강화마루, 자기질 타일· 단 열 재 : 인슐레이션· 창 호 재 : 시스템창호(미국식)· 난방형태 : 심야전기보일러· 식수공급 : 지하수· 설 계 : 신영건축사사무소· 시 공 : 예화주택건설02-592-0514http://cafe.naver.com/yesteel.cafe황금빛으로 빛나는 논 너머로 전통 한옥과 서구식 주택이 앞뒤로 자리한다. 동서양 건축 문화가 충돌함에도 묘하게 부조화 속의 조화를 느끼게 한다. 한옥 팔작지붕의 부드러운 용마루 선이 품은 것은 비단 높푸른 하늘과 산세山勢만이 아니다. 고정 관념을 깨고 스틸하우스까지 품어 안으며 동서고금의 유화宥和를 이끌어낸다. 여기에 스틸하우스의 안정적인 외관과 부드러운 외벽 마감재 색상도 한몫 거든다. 귀촌 10년 차인 건축주 김상진·천양희 부부는 한옥을 살림집 겸 식당으로 사용하다가 최근 살림집을 분리하고자 스틸하우스를 지었다. 스틸하우스는 실내를 아랫집인 한옥의 고풍스런 분위기를 차용하여 중세 유럽풍으로 꾸몄다.건강하고 푸른 삶을 좇아 전원행을 택하는 사람들과 달리, 김상진(46세)·천양희(42세) 부부는 10년 전 I.M.F. 한파로 경기도 수원시에서 충남 보령시 주교면 송학리의 한옥으로 이주했다.그동안 아내 천 씨의 친정인 200여 년 된 한옥을 살림집 겸 식당(흥업묵집)으로 사용했다. 시골에서 어린 3남매를 데리고 할 수 있는 일은 식당밖에 없었다고 한다. 천 씨는 당시 이곳에서 딱 10년만 생활하다 도시로 나가자고 남편과 약속했으나, 지금은 살림집까지 지어 눌러앉았다."당시만 해도 이곳에 집 지어 정착한다는 것은 생각지도 않았어요. 다시 일어날 발판을 마련하여 도시로 나가려고만 했으니까요. 그런데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은 후 막상 도시로 나가려니까 흙냄새 맡으며 뛰노는 아이들, 처마에 기대 놓은 장대를 타고 주렁주렁 매달린 수세미, 낙숫물에 움푹 패인 마당… 그 모든 게 눈에 밟히더라고요."부부는 정착을 결심한 후 어엿한 살림집을 짓기로 했다. 141.9㎡(42.9평) 一자형 한옥을 식당 겸 살림집으로 사용하다 보니 여간 불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초 한옥을 헐고 집을 복층으로 지어 1층은 식당으로, 2층은 살림집으로 사용하려고 했다. 그러나 할아버지까지 6대째 살아온 한옥은, 이 지역에서 가장 오랜 건축물이기에 헐기 아까워 집을 새로 짓기로 했다. 한옥이 앉혀진 664.0㎡(200.9평) 대지 위쪽에 498.0㎡(150.6평) 임야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문제는 임야가 지목地目을 대지로 전용해도 집을 못 짓는 도로에 접하지 않은 맹지盲地였다. 이 과정에서 찾아낸 방법이 4m 현지 도로에 22.4m 접한 아래 필지(대지)와 붙은 위 필지(맹지)를 합하여 한 필지로 만든 후 [合筆], 신축이 아닌 증축이다.독일인 부부가 추천한 스틸하우스 건축 구조는 보령시 신흑동에 거주하는 '인골프 · 빅마마' 부부의 추천으로 스틸하우스로 정했다. 독일인 인골프 씨 부부가 근처를 지나다 한옥의 고풍스런 분위기에 취하여 들렀다가, 김상진 · 천양희 부부의 얘기를 듣고 건축 구조와 설계 및 시공사를 추천한 것이다."왜 독일인들은 근면성실하고 매사에 꼼꼼하며 철저하기로 유명하잖아요. 그러니 집을 지을 때는 어떠했겠어요. 인골프 부부가 우리 집 근처에 스틸하우스를 지은 이유와 사는 얘기를 들려주었는데, 스틸하우스 예찬론자더라고요."부부는 스틸하우스 설계 시 아랫집인 한옥이 묻히지 않도록 설계를 단순하게 요구했다. 부지는 동남향에 좌우로 긴 장방형이고 한옥이 앉혀진 집터와 경사가 심하다.한옥의 용마루 선과 바닥 면이 일치하기에, 자칫 한옥이 서구식 건축물을 머리에 인 형상으로 나오기 십상이었다. 또한 경사뿐만 아니라 부지가 장방형이므로 앞마당이 협소하여 한옥을 거쳐 진입하기에도 쉽지 않았다.이러한 숙제는 부조화 속의 조화로 풀어냈다. 먼저 전통 한옥과 현대 건축물인 스틸하우스 사이의 충돌을 줄이고자, 집을 간결하게 디자인하고 연한 색상의 마감재를 선택하여이질감을 줄였다. 다음으로 경사도와 마당의 협소함을 고려하여 한옥 좌측에 목재 진입로를 테라스처럼 만들어 집 앞의 덱(Deck)과 연결함으로써 안정감과 공간감을 느끼게 했다.돋보이는 중세 유럽풍 인테리어공간 배치는 수평으로 사적 공간과 단란 공간을, 수직으로 세대별 공간을 분리한 게 특징이다. 1층은 101.4㎡(30.7평)로 외관의 단조로움을 보완하고자 만든 중정中庭을 기준으로 좌측에는 거실과 주방/식당·다용도실을, 우측에는 안방과 보일러실을 배치했다. 또한 가운데에는 계단실과 화장실을 배치하고 시선을 차단하고자 현관과 계단실을 엇갈리게 했다. 2층은 65.3㎡(19.8평)로 가운데 계단실과 화장실을 기준으로 좌우에 3개의 방을 드렸다.2층에 3남매를 위한 각각의 방을 드리다 보니 1층 거실 고가 낮아질 수밖에 없었다. 이를 감안하여 거실을 깊은 우물천장으로 꾸미고 주방/식당과 연계하여 시각적으로 공간을 확장시켰다. 한편 2층에는 자녀들이 외부 경치를 조망하도록 발코니를 넓게 뽑았다.외벽은 부드러운 색상의 치장 벽돌·시멘트 사이딩·방부목 사이딩으로 마감하여 한옥과 충돌을 피한 반면, 실내는 중세 유럽풍으로 장식했다. 내벽 마감재인 유럽산 포인트 벽지와 각 공간의 샹들리에와 펜던트·벽부등 그리고 앤티크(Antique) 가구와 소품 등이 한데 어우러지는 고풍스런 분위기로 연출한 것이다.이 집의 압권은 전통 한옥의 운치를 음미한 후 산자락을 바라보면서 접어드는 사색思겚의 길이다. 또한 외관에서 느껴지는 볼륨감과 중세 유럽풍의 실내 분위기도 빼놓을 수 없다. 건축주 부부는 "식당을 찾은 손님들이 식사 후 자연스럽게 스틸하우스로 발길을 옮긴다" 면서 "인골프 부부가 그랬듯이 이들에게 스틸하우스 예찬론을 늘어놓는다" 고 한다. - 글 · 사진 윤홍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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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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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집] 전통 한옥과 현대 주택의 어울림 보령 166.8㎡(50.3평) 복층 스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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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한 집] 5년간 주말농장 경험 후 느껴보는 전원생활의 참맛 여주 196.0㎡(59.4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
-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여주군 점동면 뇌곡리· 대지면적 : 999.0㎡(302.7평)· 건축면적 : 196.0㎡(59.4평)· 건축형태 : 복층 경량 목조주택· 외벽마감 : 시멘트 사이딩, 인조석· 지 붕 재 : 이중그림자 아스팔트 슁글· 내벽마감 : 미송, 실크 벽지, 한지· 천 장 재 : 홍송, 실크 벽지, 한지· 바 닥 재 : 강화마루· 창 호 재 : 유럽식 시스템창호· 난방형태 : 심야전기보일러· 식수공급 : 지하수· 설계 및 시공 : 우드신화031-332-7534http://cafe.naver.com/multiweb경기도 여주군 점봉면에 위치한 오갑산 초입에는 개성을 살린 전원주택 10여 채가 단지를 이루고 있다. 그 가장 깊숙한 곳에 건축주 문영균(45세) 김현주(43세) 부부는 196.0㎡(59.4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을 지었다. 5년전 부지를 마련한 후 주말마다 이곳을 오가며 틈틈이 텃밭을 가꿔온 덕에 7월 입주하여 석 달이 채 되지 않았는데도 푸르름이 물씬하다. 건축주 부부의 행동반경과 취향을 반영하여 방의 수를 2개로 제한하고 공용공간인 거실을 최대한 크게 냈다. 또한 내벽 마감재로 목재와 쑥·대나무·단풍잎을 주 원료로 한 한지를 사용해 차분하면서도 아늑한 느낌이 공간마다 가득하다.문영균·김현주 부부는 여주군 점봉면 뇌곡리를 통틀어 나이가 가장 어리다. 여주군의 다른 지역들과 마찬가지로 뇌곡리는 주로 원주민들로 구성돼 있는데 젊은이들은 도시로 빠져나가고 50대 이상의 장년층·노년층이 대부분이다. 오갑산 초입으로 갈수록 전원주택들이 들어서 있지만 이곳 역시 주 연령층이 50대이기에 건축주 부부는 나이와 전원생활 경험 면에서 모두 막내인 셈이다.건축주 부부가 이곳 부지를 매입한 것은 5년 전.시골 경험은 전무하지만 한적한 전원생활을 동경했기에 아무 연고 없는 점동면 뇌곡리 땅을 보고 '아, 여기구나' 했다고 한다. 뒤로는 609m의 오갑산이 앞으로는 실개천이 흐르는 정남향 터는 말로만 듣던 배산임수 형국이었던 것. 적당한 전원주택 부지를 찾기 위해 적을 두고 있던 안양과 1시간 내외로 오갈 수 있는 경기권을 중심으로 알아보았는데 상 산을 접한 부지를 찾기란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1년여 만에 발견한 곳이 바로 점동면. 여주군에서 가장 남동쪽에 위치한 점동면은 지리상으로 강원도에 가까워 경기도에서는 흔히 맛볼 수 없는 산의 기운과 서늘함이 느껴지는 곳이다.건축주 부부는 터 마련 후 주택을 바로 짓지 않고 부지 전체를 밭으로 활용하여 각종 작물을 심고 주말마다 오가며 텃밭 가꾸는 재미를 맛보았다. 부지 한쪽에는 컨테이너 건물을 짓고 주말주택 삼아 이용했다. 처음에는 파종 작물부터 수확 시기까지 하나하나 주민들에게 물어가며 농사를 배워나갔다.그렇게 안면을 익히고 나니 시공부터 이주 후까지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시골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어느 날 갑자기 마을로 들어온 도시 사람이 낯설지 않을까 싶어요. 거기에 도시 사람들이 가진 개인주의적인 성향도 무시할 수 없고……. 하지만 우리 부부는 그러고 싶지 않더라고요. 공사할 때도 격려를 많이 해주셨는데 어찌나 든든하던지요."부부는 입주 후에도 체육대회, 마을 청소, 결혼 잔치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원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려 노력한다. 먼저 나서서 친해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시골에 동화되었고'적응'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다. 덕분에 입주 후 지금까지 적적함을 느껴본 적이 없다고.시원스럽고 간결한 공간구성부부 두 사람만 사용하지만 공간의 시원스러운 맛을 위해 건축면적을 196.0㎡(59.4평)로 잡았다. 침실 수를 2개로 제한하고 공용공간인 거실을 최대한 크게 드렸다. 2층 역시 따로 침실을 만들지 않고 가족실 형태로 만들었다.간결하고 시원스러운 공간 구성을 더욱 효과적으로 보이게 하는 것은 건축주의 인테리어 감각이다. 내벽 마감재로 목재와 함께 한지를 사용해 주택 내부에 들어서면 차분하면서도 아늑한 기운이 느껴진다. 한지 벽지는 나무의 색감과의 조화를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주방/식당과 드레스룸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의 벽을 한지로 마감했는데 거실은 코스모스, 안방은 쑥, 2층 가족실은 단풍잎을 주 원료로 한 한지를 사용해 공간마다 운치와 멋이 느껴진다. 평소 지저분한 모습을 좋아하지 않는 김현주 씨는 가구 수를 최소화하면서 수납공간을 최대한 많이 만들었다. 주방 좌측으로 다용도실을 만들고 세탁기와 냉장고 등을 수납해 외관상 깔끔하고 더불어 소음까지 방지하도록 했다.포인트 벽지로 마감한 주방/식당의 한쪽 면은 여러 개의 각을 만들어 돌출시켰는데 입체감이 느껴져 다소 밋밋한 공간에 생기를 불어 넣는다. 주방/식당 우측으로 주택 옆 창고와 텃밭을 오갈 수 있는 문을 따로 마련해 이동이 편리하다. 문 좌측으로 황토로 마감한 찜질방이 자리한다.*건축주 부부는 전원생활을 시작함에 있어 적응 기간을 꼭 가지라고 조언한다. 5년 동안 텃밭을 만들고 주말마다 오가면서 지역, 마을 주민 그리고 농작물과도 익숙해지니 이주 후에도 특별한 어려움을 못 느낀다고. 오히려 자랑거리와 즐거움이 더 늘어났단다."도시에서 살 때보다 부쩍 건강이 좋아졌어요. 위궤양으로 오랫동안 고생했는데 약을 사먹는 횟수가 점점 줄고 있거든요. 또 피부 좋아졌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어요. 남편도 마찬가지예요. 농사짓는 재미에 일을 하면서도 집에 빨리 오고 싶은 생각뿐이래요." - 글 서상신 기자 사진 홍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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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한 집] 5년간 주말농장 경험 후 느껴보는 전원생활의 참맛 여주 196.0㎡(59.4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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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6월호 특집 1] 나만의 공간 스타일 인테리어 내장재
- 나만의 공간 스타일 인테리어 내장재 인테리어는 주택에 옷을 입히는 과정이다. 하나하나 옷을 입히는 과정에서 침실은 침실답게, 거실은 거실답게 모양새를 갖추고 멋과 개성이 넘치는 공간으로 완성해간다. 때론, 멋보다는 환경이나 관리를 우선으로 생각해 기능성 내장재를 찾기도 한다. 벽지, 페인트, 타일 등 수많은 인테리어 내장재 가운데 어떤 것을 선택해야 내가 바라는 공간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을까. 우리가 주변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는 내장재 중심으로 각각의 특성과 특징을 알아보자. 글 백홍기 기자 자료협조: LG하우시스 1544-1893 www.lghausys.co.kr / 벤자민무어 1577-3103 www.benjaminmoore.co.kr / 티오디랩T 02-589-1220 www.todlab.kr / 케이디우드테크 02-3401-5525 www.kdwoodtech.com / 노벨스톤 031-358-6450 www.nobelstone.com 내장재는 선택하는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먼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해야 후회가 없다. 물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면 공간에 따라 적합한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뿐더러 새로운 제품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인테리어 내장재에 주로 사용하는 건 벽지와 페인트다. 타일 역시 다양한 모양과 질감을 표현한 제품이 등장하면서 거실 아트월이나 주방 등 깔끔한 인테리어를 연출하는 데 자주 찾는 소재다. 친환경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목재나 규조토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 가운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건 벽지다. 특히 벽지 가운데 실크벽지를 주로 사용하는데, 표면에 단단한 PVC를 부드럽게 입히기 위해 첨가하는 가소제가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분출하면서 유해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친환경 재료를 사용한 실크벽지가 등장하면서 이러한 논란을 잠재우고 있다. 타일 역시 눈으로 감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완벽하게 대리석이나 목재 무늬를 재현해 보다 경제적이면서 쉽게 원하는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게 됐다. 인테리어 내장재를 선택할 땐 먼저 공간의 특성을 파악해야 한다. 공간이 좁은 실내는 밝은색 재료를 사용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낮은 천장은 세로줄 무늬의 제품을 적용해 천장이 높아 보이게 할 수 있다. 창이 작거나 어두운 공간엔 광택이나 반사율이 높은 재료를 사용해 은은한 실내를 연출할 수 있다. 컬러가 들어간 내장재를 활용해 분위기를 다르게 표현함으로써 일체형으로 배치한 거실과 주방의 영역을 나눌 수도 있다. 이처럼 공간 특성에 따라 적절한 소재나 무늬, 질감이 들어간 내장재를 선택하면 적은 노력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게 인테리어 묘미다. 벽지 벽지는 다양한 재질과 표면 처리에 의한 질감, 폭넓은 색, 무늬, 그림 등으로 인해 가장 널리 사용하는 내장재다. 벽지의 종류는 전통 한지로 만든 한지벽지, 종이에 인쇄나 무늬를 넣은 합지벽지, PVC와 같은 비닐 막을 입힌 실크벽지, 직물의 질감을 살린 지사벽지, 부드러운 섬유질을 가공해서 만든 섬유벽지 그리고 방음이나 방염 기능을 첨부한 기능성 벽지가 있다. 합지벽지_재질 특성상 통풍성이 좋고 가격이 저렴한 게 장점이다. 종이 위에 무늬나 색을 프린팅한 제품으로 시공성이 좋다. 예전엔 벽지를 대표했지만, 다양한 실크벽지가 나오면서 시장 점유율이 낮아졌다. 제품은 크기는 폭이 좁은 소폭과 광폭이 있으며 주로 광폭을 많이 사용한다. 초배 작업 없이 바로 도배할 수 있지만, 두께가 얇아 벽면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시공 전 벽면 상태를 잘 살펴야 한다. 또, 종이 재질이라 때가 잘 타고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물걸레질하면 안 된다. 실크벽지_표면에 PVC 코팅을 한 벽지이다. 표면에 다양한 색과 질감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내벽 마감재로 가장 널리 사용하는 제품 가운데 하나다. 실크벽지는 초배작업을 하기 때문에 합지벽지보다 마감 표면이 깔끔해 만족도가 높다. 재질 상 때가 덜 타며, 습기에 강하기 때문에 관리도 편하다. 지사벽지_종이나 실을 꼬아 벽지에 붙인 것이다. 지사 형태의 질감이 독특한 분위기를 내고, 소재에 의한 방음과 방습효과도 있다. 천연소재 특성상 변색이나 퇴색이 쉽게 발생하고 수명이 짧은 단점이 있다. 섬유벽지_면, 실크, 마 등의 섬유를 벽지에 접합한 것으로 화려한 연출이 필요할 때 사용하면 좋지만, 종이벽지보다 가격이 비싼 게 흠이다. 천연벽지_자연에서 추출한 성분을 코팅한 벽지로 인체에 해가 없고, 탈취와 항균 효과가 있다. 천연 성분을 첨가하기 때문에 다른 벽지보다 가격이 비싸고 시공도 어렵다. 패브릭 벽지_섬유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을 살린 벽지다. 오염에 약하고 가격이 비싸지만, 보온성과 흡음성이 좋다. 고급스러운 느낌 때문에 포인트 벽지로 주로 이용한다. 이외 재미난 그림이나 예술 작품 등의 그림을 벽지에 프린팅한 뮤럴 벽지, 화재 시 유독가스의 배출 시간을 늦추도록 표면에 방염처리를 한 방염벽지, 벨벳 소재로 입체감 있고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플로킹 벽지 등이 있다. 정밀한 입체감 살린 친환경 실크벽지 ‘디아망’ 디아망은 직물의 짜임, 석재의 거친 표면 등 소재의 질감을 정밀하고 세세하게 표현해 고급스러운 공간 연출에 효과적이다. 또한, 피부에 닿는 표면층에 옥수수 유래 성분을 적용해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OEKO-TEXⓡSTANDARD 100)’ 1등급 및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해 친환경성도 인정받아 만 3세 미만의 유아가 있는 환경에 사용해도 안전한 제품이다. LG하우시스_디아망 내추럴린넨 민트 PR014-7 세련된 멋과 경제성 뛰어난 합지벽지 ‘휘앙세’ 휘앙세는 고급 벽지 못지않은 세련된 디자인과 경제성이 뛰어난 합지벽지이다. 섬세한 요철 면을 구현해 입체감이 돋보이는 질감 패턴이 특징이다. LG하우시스 지인_휘앙세 보타닉가든 화이트 49515-1 예쁘고 아름답게 벽을 장식하는 ‘뮤럴벽지’ LG하우시스의 ‘즐거운 속삭임 핑크’ 뮤럴 벽지는 세 폭의 그림이 모여 하나의 예술 작품이 되는 전폭 벽지다. 풍경, 만화, 캐릭터, 자연 등 아티스트의 감성이 살아 있는 작품을 즐길 수 있다. 아이방에 사용하면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데 도움 된다. LG하우시스_뮤럴벽지 즐거운 속삭임 핑크 M138_2 화재 위험을 줄여주는 ‘방염벽지’ 국내·외 소방 규격을 충족하며 뛰어난 방염 성능을 가진 방염벽지는 화재 시 불에 잘 타지 않아 유독 가스 배출을 최소화해 인명과 재산을 보호한다. LG하우시스 지인_방염 벽지 코랄 핑크 F82435-1 페인트 페인트는 안료를 전색제 또는 결합제와 섞어 만든 유색 도료를 말하며, 유성페인트, 수성페인트, 에나멜페인트가 있다. 유성페인트는 콩기름, 삼씨기름, 들기름, 아마인유, 동유, 어유 등으로 만든 보일유(공기 중에 건조가 잘되도록 건조제를 섞은 것)와 안료를 혼합한 유색 불투명 도료다. 혼합비율에 따라 된반죽페인트와 조합페인트로 구분한다. 된반죽페인트는 보통 보일유와 섞어 농도와 색을 만들어 사용하기 때문에 번거롭지만, 그만큼 도장 목적에 따라 조합할 수 있는 범위가 넓다는 게 장점이다. 또한 남은 페인트를 저장해두고 사용해도 변질이 적다. 조합페인트는 배합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페인트를 말한다. 조합페인트는 용도별로 겉칠용, 무광택, 목재 초벌용으로 구분한다. 조합페인트는 대부분 겉칠용을 사용하며, 특별한 용도를 구분하지 않으면 겉칠용을 조합페인트라고 한다. 수성페인트는 안료를 물에 섞어 수용성 교착제와 혼합한 분말 상태의 도료다. 시장에는 대부분 흰색이 유통되며, 원하는 색을 만들 땐 수성 조색제나 아크릴물감을 섞어서 사용한다. 수성페인트는 건물 외벽이나, 콘크리트, 시멘트, 목재 등 어디에나 쉽게 칠할 수 있고 건조도 빨라 덧칠 시간도 짧다. 수용성이라 냄새도 적어 침실이나 거실 등에 적용하기 적합하다. 에나멜페인트는 바니시와 안료를 섞어 만든 도료로 굳으면서 사기질 광택이 난다. 가구나 차량, 선박 도장에 사용한다. ※페인트 면적 계산 페인트를 칠할 공간 면적을 가로×높이로 계산한다. 2회 칠 기준 1쿼터(약 1ℓ)로 약 5~6㎡(작은 방 벽면 한쪽 또는, 방문 한 개 반)를 칠할 수 있다. 1갤런(약 4ℓ)으로 약 20~24㎡(3~4평 방의 벽면 또는 방문 6개)를 칠할 수 있다. 간편하게 벽지와 벽면에 칠하는 페인트 벽지와 벽면에 칠하는 페인트로 ‘네츄라’와 ‘벤’이 있다. 네츄라는 내구성이 좋고 세척력이 탁월해 색이 바래지지 않는다. 은폐력과 접착력이 좋아 물청소도 가능하다. 벤은 발색과 발림성이 뛰어나 페인팅을 처음 시도하는 사람에게 좋다. 벤자민무어_네츄라 습기 많은 곳에 적합한 페인트 아우라 바스 & 스파는 습기가 많은 욕실과 베란다에 적합한 페인트다. 특허 기술로 개발한 수지를 사용해 곰팡이를 억제하고 물때를 방지한다. 무광이지만, 페인트에 색소를 첨가할 때 아주 작은 입자 단위로 섞여 컬러 변색이 없다. 벤지민무어_아우라 바스 & 스파 데코 페인트 D.I.Y.로 집 안을 장식할 때 적합한 칠판 페인트가 있다. 각종 마찰에 강하며 부드럽게 잘 발라지고 고르게 퍼져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원하는 컬러가 다양해 아이방이나 주방 벽, 냉장고 등 어디에나 사용할 수 있다. 벤자민무어_데코 페인트 규조토 규조토는 단세포 식물성 플랑크톤인 규조류의 화석을 이용한 페인트다. 규조토는 숯보다 5000~6000배 공기층이 많은 다공 구조를 가진 흙의 일종으로 천연재료다. 다공구조는 습도가 높을 땐 습기를 빨아들이고, 건조할 땐 빨아들인 습기를 방출해 습도를 조절하는 능력이 있다. 또, 휘발성 유기화합물질이나 악취를 흡착 및 분해해 공기의 질도 높이며, 강알카리성이라 곰팡이와 진드기가 서식하지 못하는 항균작용도 있다. 기본 색상은 흰색이며, 다양한 색과 패턴이 있어 패널 외에 페인트, 모르타르, 분말 미장 다양한 시공 방법으로 표면을 연출할 수 있다. 시공 면은 콘크리트, 석고보드, 합판 등 어떤 재질에도 적용할 수 있다. 티오디랩T_움 / 기본색상은 백색이며 천연 색소를 이용해 다양한 파스텔 톤을 표현할 수 있다. 목질계 나무의 재질을 이용한 내벽 마감재인 목질계는 코르크, 초목, 가공단판 마감재 등이 있다. 천연 나무를 사용하기 때문에 질감이 자연스럽고 나무 특유의 따뜻하고 은은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천연나무의 색감을 그대로 이용하기도 하지만, 다양한 색을 입힌 제품도 있다. 풀뿌리나 줄기 등을 종이에 부착한 초목 벽지는 질감이 독특해 포인트를 주거나 색다른 분위기를 내기에 좋다. 코르크는 부드럽고 탄성이 뛰어나 흡음재로 좋은 제품이다. KD우드테크_코르크 YRM0809 도배보다 간편한 천연원목 오동나무 루버 오동나무는 색감이 밝은 은은한 빛을 띠며 열전도율이 가장 낮아 단열효과가 좋다. 수축률도 매우 낮아 가공한 뒤 마감재로 사용할 때 수치 안정성이 뛰어나다. 수지와 송진이 없어 다른 색감을 표현하기 위해 색을 칠하더라도 깔끔한 면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내후성과 내해충성이 뛰어나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형이 거의 없다. 무게는 가볍고 마감면은 부드럽지만, 강도는 매우 높아 쉽게 부러지지 않는다. KD우드테크의 프라임우드는 100% 오동나무를 사용해 방부제와 같은 첨가물 없이 제작한 실내 루버 마감재다. 이 제품은 마감재에 사용하기 적합하게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전혀 없는 도장재로 표면을 부드럽게 마감했다. 두께 11.5㎜와 18㎜ 2종이며, 4가지 색상이 있다. 무게는 MDF의 1/3 정도라 매우 가벼워 다루기 쉽다. 시공성도 좋아 바탕 면을 가리지 않고 어디에나 적용할 수 있으며, 간단하게 못이나 실리콘으로 접합하기만 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D.I.Y.로 직접 시공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제품 표면은 불규칙한 요철 모양이라 조명에 의한 멋진 실루엣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아트월로 사용해도 좋다. KD우드테크_프라임우드 KD우드테크_프라임우드 채널 타일 타일은 소재와 제조방식에 따라 자기질타일, 도기질타일, 석기질(석재)타일로 구분한다. 자기질타일과 도기질타일은 흙을 원료로 높은 온도에서 구운 것이다. 자기질타일_장석류, 도석류, 카올리류 등의 원료를 가압성형 후 유약을 발라 1200~1300℃ 고온에서 구워낸 타일이다. 수분 흡수율은 3%미만, 수축률은 7~8%이다. 견고하고 내구성이 우수하다. 포세린타일은 자기질타일에 속하며 표면 연마와 프린팅 기술을 도입해 표면에 광택을 내거나 천연 대리석, 목재와 같은 무늬를 낸 것을 말한다. 수분 흡수율은 0.5~1.0%로 낮고 외부와 내부의 색상과 재질이 같다. 또한, 밀도가 높아 시공이 없고 단단한 게 특징이다. 노벨스톤_노르딕 우드 / 자기질 타일로 데코패턴의 데니쉬 원목 질감이 돋보인다. 노벨스톤_프로방스 / 프로빈셜Provancial 스타일 실용적이며 빈티지함이 느껴지는 자기질 타일이다. 도기질타일_납석류 도석류, 타올리류, 석회석 등의 원료를 성형 후 약 700℃에서 구운 타일이며, 세라믹타일이라고도 한다. 수분 흡수율은 10% 정도라 동파에 의한 크랙이 생길 수 있고, 강도도 자기질보다 낮아 주로 내벽 마감재로 사용한다. 하지만, 제조가 쉬워 자기질보다 가격이 낮고, 다양한 패턴과 질감, 화려한 무늬의 제품이 많아 선택의 폭이 넓고 다양한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자기질과 도기질 타일은 컬러로 구분할 수 있는데 뒷면이 밝으면 도기질, 어두운 밤색이면 자기질타일이다. 자기질타일은 도기질타일보다 더 두껍고 무거우며, 강도가 강하기 때문에 벽 외에 욕실, 주방, 테이블 상판, 실내외 바닥재로도 사용할 수 있다. 석기질타일_점토와 고령토, 도석, 규석 등의 원료를 성형 후 자기질과 도기질 소성의 중간 정도 온도인 1100℃에서 구워낸 타일이다. 소성 후에도 흡수율이 높아 강도가 낮지만, 다양한 표면 질감과 모양으로 성형할 수 있어 독특한 느낌으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폴리싱 타일_아세탈과 돌가루를 고온, 고압으로 성형한 뒤 표면을 대리석 질감과 유사하게 연마한 타일이다. 대리석보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표면 광택이 균일하다. 열전도율이 높아 바닥재로 시공 시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환경을 제공한다. 하지만, 표면을 주기적으로 관리해야 하며 물기가 있으면 미끄럽기 때문에 바닥재로 사용 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LG하우시스 지인_숨타일 IAQ 009-03 블루 / 천연 흙 성분을 원료로 만든 숨타일은 흙 고유의 천연 가습 효과와 습도 조절, 폼알데하이드와 같은 유해물질 저감 기능을 갖춘 기능성 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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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짓기 정보
- 특집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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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6월호 특집 1] 나만의 공간 스타일 인테리어 내장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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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짓기】 국산 목재 성능에 주목하다 ③- 한국형 목조주택
- THEME 한국형 목조주택 ‘한그린’ 1980년대 후반 우리 땅에 외국의 기술, 자재, 인력 등에 의해 북미식 경골 목조주택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1990년대 후반 국산 목재 소비를 활성화시키려는 산림청과 목조주택시장을 활성화시키려는 목조주택 건축업계는 국산 목조주택 개발을 시작한다. 2000년대 후반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와 생활습관에 적합한 새로운 한국형 목조주택 한그린이 등장한다. 녹색 성장 시대 그린홈 200만 호를 견인하겠다며… 목조주택이 연간 2만 채 가까이 지어지는 현재 한그린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기존 한옥과 북미식 경골 목조주택보다 성능이 뛰어나다는 한그린, 무엇이 문제일까.글 김경한 기자 1980년대 후반 국가 경제가 성장하고 국민소득이 높아지자 국민들의 욕구는 보다 나은 주거 환경으로 이어졌다. 그 무렵 일명 투 바이 포(2″×4″)로 통하는 북미식 경골 목조주택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야말로 유행가에나 나오는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으로, 로망 그 자체였다. 당시엔 설계도서부터 시공 매뉴얼, 구조재, 단열재, 내·외장재 그리고 목수까지 모두 수입산이었다.그로부터 10년 후 산림청에선 국내 목재의 생산과 보급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목조주택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목조주택 건축엔 많은 양의 목재가 소요되기에 ‘목조주택 보급 = 목재 소비 증가’로 보고, 목조주택 자재 중 일부라도 국산화함으로써 국산재의 생산 및 활용을 활성화시키려고 한 것이다. ‘주택 자재 중 일부라도 국산화’, 당시엔 그랬다. 1997년 경기도 여주에 임산물 종합유통센터가 건립돼 건축재나 가구재 등 용재用材를 생산하기 전까지 국산 목재는 대부분 갱목坑木 아니면 건축용 비계(일명 아시바)로 소비됐다.또한, 1990년대 후반엔 한국형 목조주택 개발의 필요성도 인식하기 시작했다. 여기엔 국산 목재 소비를 활성화시키려는 산림청과 목조주택시장을 활성화시키려는 목조주택 건축업계의 잇속이 잘 맞아떨어졌다. 목조주택 건축업계에선 불붙기 시작한 경골 목조주택시장이 외국의 것에만 의존하다 보니 우리의 생활방식이나 정서에 맞지 않는 문제점들이 노출되고, 이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쌓이면서 목조주택 건축업계 전반에 대한 불신과 회의로 분위기가 바뀔지도 모른다는 우려에서였다. 그 결과물이 산림청에서 1999년 12월에 발표한 충남대학교 농업과학 연구소 연구 용역 자료인 이다.한국형 목조주택 선택과 집중에 적신호 을 보면 “대부분의 목조주택업체들은 열악한 사업 환경과 기술력으로 인하여 우리나라의 실정에 적합한 주택의 개발보단 외국의 주택을 그대로 국내에 도입하기에 급급한 실정이다”면서, “국내 목조주택 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선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와 생활습관에 적합한 경골 목조주택의 기본 모델이 확립되어야 하며, 이를 통하여 새로운 한국형 목조주택 공법을 개발하여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하고 있다.그러면 한국형 경골 목조주택이란 무엇일까? 당시로선 보급된 지 10년밖에 안 되는 경골 목조주택, 더욱이 구조재는 차치하고 내·외장재조차 제대로 생산해내지 못하는 상황에선 한국형이란 수식어를 붙이기엔 버거웠는지도 모른다. 그래서인지 ‘한국형 경골 목조주택이란 무엇이다’라고 명확하게 정의하지 않은 채 목조건축 구성요소의 투입, 건축 기술 인력의 보급, 국산 자재의 사용, 경골 목조건축의 모듈 치수, 온돌의 설치, 화장실의 방수 처리, 현관의 설치, 실내 공간 배치, 주택의 외형 등 몇 가지 관점에 대해서만 다음과 같이 분석하고 있다.한국형 경골 목조주택을 “① 가능하면 국산 자재를 많이 사용하도록 설계 및 시공된 주택 ② 국내의 기술인력에 의하여 시공 가능한 것 ③ 시공의 공법은 미국식을 따르되 우리나라의 실정에 적합한 형태로 설계 및 시공된 것 ④ 적당한 온돌 설치 공법이 적용된 것 ⑤ 화장실의 방수 처리 및 출입구의 문턱 높이가 적절한 것 ⑥ 실내 공간의 구조 및 배치가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활 습관에 적절한 것 ⑦ 주택의 외형에 한국적인 이미지를 나타내도록 노력한 것”으로 정의하면서, “①과 ⑦번 항목은 아직까지 업체의 노력이 부족한 부분으로써 앞으로 우리나라의 목조건축산업 발달을 위해서는 이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와 산학협력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밝혔다.현재 국산 목재와 관련해 산림조합중앙회 중부목재유통센터에서 경골 목조주택의 주요 구조 부재를 낙엽송으로, 또한 도입 초기 문제로 작용했던 수치도 개선해 인치 단위의 모듈로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도 국내 경골 목조주택에 사용하는 구조재는 대부분 S-P-F로 통하는 캐나다산 가문비나무(Spruce), 소나무(Pine), 전나무(Fir)이다. 그러다 보니 국내산 경골 목조주택 구조재는 본래의 쓰임새를 상실한 채 데크용으로 팔리는 실정이다. 성능이 뛰어난 국산 경골목구조 구조재를 개발하고, 예비 건축주들 상당수가 북미식 경골목구조를 선호함에도 한옥형 기둥-보 방식의 중목 구조에만 치중한 결과로 보인다. 그것이 과연 적절한 선택이고 집중인지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광릉 테스트하우스 건축개요위치 경기 포천시 소홀읍 직동리구조 중목 구조(기둥-보 구조 + 바닥 정선/바닥 덮개 + 지붕 서까래/지붕 덮개) ※목구조와 칸막이벽은 프리커트 시공 온통 기초: 콘크리트 슬래브 150㎜ 칸막이벽: SIP 패널 112T용도 단독주택대지면적 571.95㎡(173.31평)건축면적 125.35㎡(37.98평)연면적 175.21㎡(53.09평) 1층 125.35㎡(37.98평) 2층 49.86㎡(15.10평)건폐율 21.92% / 용적률 31.63%단열 외벽 : SIP 패널 112T + 열 반사 단열재 6T 지붕 : 유리섬유 R30 1층 바닥 열 반사 단열재 10T ※SIP 패널, 유리섬유-규격 제품 유리섬유 R19 차음용실내마감 황토보드(12.5T × 1,200 × 2,400), 마그네슘보드(9T × 1,200 × 2,400) 외벽 마감 1층 : 스타코 및 전돌 타일 + 기둥-보 구조재 노출 마감 1, 2층 : 찬넬사이딩(낙엽송) + 오일 스테인지붕 마감 컬러강판창호 비닐창, 화이버그라스문(현관문), 철문(실외문), 원목문(실내문)기계설비 급배수 위생설비, 난방설비, 욕실 환기설비전기 설비 전등, 전열, 통신, TV 설비보일러 펠릿보일러난방 바닥 난방_건식 온돌 패널신재생에너지 태양광 발전설비 왼쪽-1층 평면도 / 오른쪽-2층 평면도 단면도 1. 실내 공간과 안마당은 툇마루를 통해 연결2. 건물을 ㄷ형으로 배치함으로써 침실, 거실, 주방, 식당과 같은 주요 실의 남측 개방이 가능하도록 계획3. 부부 침실은 1층, 기타 침실은 2층에 배치4. 현관, 계단 홀의 독립성5. 거실 + 식당 + 주방을 한 공간으로 개방6. 주방, 다용도실, 세탁실을 유기적으로 연결7. 수납공간의 체계화8. 지붕경사를 남사면으로 계획9. 철근콘크리트 기초10. 기단부를 설치해 기초 배수를 용이하게 함11. 구조에서 마감까지 건식공법 적용12. 단열성능 향상: 지붕 단열은 환기와 병행, 외벽 단열은 레인 스크린과 병행13. 거실의 높은 천장은 개방감을 줌 누가 한그린을 아시나요국산 목재의 효율적인 이용을 촉진하며, 전통 한옥의 특성을 가진 우수한 품질의 목조주택 보급을 위해 개발한 한그린. 브랜드명은 전통과 크다는 의미의 ‘한’과 녹색과 그리워함, 채움을 뜻하는 ‘그린’의 합성어이다. 국내 최초로 원목 기둥-보 구조의 그린홈으로 개발한 한그린은 국민 정서에 부합하는 한국적 캐릭터를 풍부하게 담고 현대 건축의 장점을 유연하게 융합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한옥은 전형적인 기둥-보 구조로, 수평하중에 저항하기 위해 육중한 지붕 구조를 이용해 접합부의 강성을 얻는다. 그러나 접합부 강성의 확보를 위해 육중한 지붕을 사용하는 것은 경제적인 관점에서는 물론 하중 지지의 효율적 관점에서도 매우 불리하다. 주요 부재로 국산 낙엽송 사용한그린에 사용된 국산 목재의 수종은 주요 부재인 기둥-보는 낙엽송이며 외벽 널 은 낙엽송, 벽판 재는 백합나무와 낙엽송, 데크는 리기다소나무이다. 기둥-보로 사용한 낙엽송 대단면 부재는 고온 저습 건조 방법으로 목재의 함수율이 15% 이하가 되도록 건조한 것이 특징이다. 전통 치수 모듈에 충실한 기둥-보 공법(모듈 3.6m, 기둥 180㎜×180㎜, 보 180㎜×240㎜)을 적용하고, 구조재인 기둥-보는 실내·외에서 노출되는 내벽 마감재이자, 외벽 치장재로 전통의 멋을 살린 점이 눈에 띈다.에너지 소비 잡는 친환경 주택건축물은 국내 에너지 총 소비량의 1/4을 차지하는 다량의 에너지 소비 부문이며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주택은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에 의한 환경적 측면과 에너지 절감 효과에 따른 관리비 절감 측면에서 매우 유리하다. 한그린은 ‘SIP 복합 패널’을 사용함으로써 경골 목조주택에 비해 구조 성능은 3.1배, 에너지 효율을 나타내는 열저항치 R 값은 1.63배나 높다. 여기에 태양광발전(전기 생산 판매)과 펠릿보일러 등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한 내장재로 황토보드 및 백합나무 벽판재, 한지 등을 사용하기에 새집증후군에 대한 우려가 없다. 원적외선 방사하는 황토 패널 적용한그린에 적용한 황토 패널은 황토의 약점인 갈라짐이 전혀 생기지 않도록 친환경 수용성 접착제를 처리한 후 석고보드나 합판에 2∼5㎜ 두께로 덧입혀 제조한 우수한 물성의 건식 실내 마감재다. 황토 패널의 포름알데히드 방산은 친환경 건축재 품질 인증 최우수 등급 기준(0.015㎎/㎡ h)보다 낮은(0.048㎎/㎡ h) 최우수 등급 수준이다. 또한 황토 패널은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 방사율이 0.92로 나타나 다른 건축자재에 비해 현저히 높아 건강 증진 효과도 있다. 이것을 실내 마감재로 시공하면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실내 환경 유해물질을 줄여 새집증후군 등 환경성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며, 한옥에 사용하던 황토벽의 품격도 살릴 수 있다.공업화 건축에 적합한 부재 가공 기술로 시공전통 한옥의 현대화를 위해 우선시할 부분으로 현장 인건비 절감, 시공의 정밀도 향상, 공기 단축에 의한 건축비 절감 등을 꼽는다. 한그린은 공장에서 미리 가공한 프리커트 부재를 시공 현장에서 조립하는 공업화 건축물이다. CAD/CAM 프리커트 가공시설로 고성능 정밀 가공한 프리커트 방식의 부재 사용으로 골조 공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전통 공법에서는 30일 이상 소요되던 것을 6시간 내에 완공할 수 있다. 개발 당시 건축 공기 단축과 시공 인건비 절감으로 3.3㎡(평) 당 800만 원대인 건축 원가를 400만 원대 또는 그 이하로 낮출 수 있어 목조주택의 경쟁력과 시장 확대의 전기를 맞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 공기 단축과 인건비 절감으로 건축 원가를 3.3㎡(평) 당 400만 원대 가능. 한그린; 재료비 6 : 인건비 4, 일반주택; 재료비 4 : 인건비 6 복합 구조 벽체 적용한 지진에 강한 주택한그린은 기존 목조주택과 한옥의 장점을 합친 혼합 구조로 특히 지진에 강하다. 그 이유는 기둥-보 구조를 기본으로 하는 뼈대 구조와 경골목구조 전단 벽체를 합체한 복합 구조이기 때문이다. 이 구조는 지진 때문에 생긴 수평 하중을 뼈대와 벽체로 분산해 접합 강성을 높여준다. 또한, 기존 한옥이 기둥-보의 접합성을 높이기 위해 무거운 지붕으로 누르던 것과 달리 가벼운 지붕을 얹을 수 있어 지진의 흔들림에 훨씬 유연하다. 한그린 목조주택은 지진 실험 결과 전통 기둥-보 구조나 북미식 경골목구조에 비해 내진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평 변위(좌우 흔들림: 수평으로 움직인 거리) 15㎜에서의 하중지지 용량이 전단 벽체를 적용한 경골목구조보다 최고 23% 높았다. 이는 콘크리트 건물보다 지진에 강한 한옥과 비교해 최고 7배 향상된 결과다.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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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짓기】 국산 목재 성능에 주목하다 ③- 한국형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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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호 특집] 05한국형 '한그린' 목조주택, 문제는 홍보다
- 한국형 ‘한그린’ 목조주택, 문제는 홍보다 1980년대 후반 우리 땅에 외국의 기술, 자재, 인력 등에 의해 북미식 경골목조주택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1990년대 후반 국산 목재 소비를 활성화시키려는 산림청과 목조주택시장을 활성화시키려는 목조주택 건축업계는 국산 목조주택 개발을 시작한다. 2000년대 후반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와 생활습관에 적합한 새로운 한국형 목조주택 한그린이 등장한다. 녹색 성장시대 그린홈 200만 호를 견인하겠다며… 목조주택이 연간 2만 채 가까이 지어지는 현재 한그린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기존 한옥과 북미식 경골목조주택보다 성능이 뛰어나다는 한그린, 무엇이 문제일까. 글 김경한 기자 1980년대 후반 국가경제가 성장하고 국민소득이 높아지자 국민들의 욕구는 보다 나은 주거 환경으로 이어졌다. 그 무렵 일명 투 바이 포(2″×4″)로 통하는 북미식 경골목조주택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야말로 유행가에나 나오는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으로, 로망 그 자체였다. 당시엔 설계도서부터 시공 매뉴얼, 구조재, 단열재, 내·외장재 그리고 목수까지 모두 수입산이었다. 그로부터 10년 후 산림청에선 국내 목재의 생산과 보급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목조주택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목조주택 건축엔 많은 양의 목재가 소요되기에 ‘목조주택 보급 = 목재 소비 증가’로 보고, 목조주택 자재 중 일부라도 국산화함으로써 국산재의 생산 및 활용을 활성화시키려고 한 것이다. ‘주택 자재 중 일부라도 국산화’, 당시엔 그랬다. 1997년 경기도 여주에 임산물종합유통센터가 건립돼 건축재나 가구재 등 용재用材를 생산하기 전까지 국산 목재는 대부분 갱목坑木 아니면 건축용 비계(일명 아시바)으로 소비됐다. 또한, 1990년대 후반엔 한국형 목조주택 개발의 필요성도 인식하기 시작했다. 여기엔 국산 목재 소비를 활성화시키려는 산림청과 목조주택시장을 활성화시키려는 목조주택 건축업계의 잇속이 잘 맞아떨어졌다. 목조주택 건축업계에선 불붙기 시작한 경골목조주택시장이 외국의 것에만 의존하다 보니 우리의 생활방식이나 정서에 맞지 않는 문제점들이 노출되고, 이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쌓이면서 목조주택 건축업계 전반에 대한 불신과 회의로 분위기가 바뀔지도 모른다는 우려에서였다. 그 결과물이 산림청에서 1999년 12월에 발표한 충남대학교 농업과학연구소 연구 용역 자료인 <국산 목조주택 개발>이다. 한국형 목조주택 선택과 집중에 적신호 <국산 목조주택 개발>을 보면 “대부분의 목조주택업체들은 열악한 사업 환경과 기술력으로 인하여 우리나라의 실정에 적합한 주택의 개발보단 외국의 주택을 그대로 국내에 도입하기에 급급한 실정이다”면서, “국내 목조주택 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선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와 생활습관에 적합한 경골목조주택의 기본 모델이 확립되어야 하며, 이를 통하여 새로운 한국형 목조주택 공법을 개발하여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면 한국형 경골목조주택이란 무엇일까? 당시로선 보급된 지 10년밖에 안 되는 경골목조주택, 더욱이 구조재는 차치하고 내·외장재조차 제대로 생산해내지 못하는 상황에선 한국형이란 수식어를 붙이기엔 버거웠는지도 모른다. 그래서인지 ‘한국형 경골목조주택이란 무엇이다’라고 명확하게 정의하지 않은 채 목조건축 구성요소의 투입, 건축 기술 인력의 보급, 국산 자재의 사용, 경골목조건축의 모듈 치수, 온돌의 설치, 화장실의 방수 처리, 현관의 설치, 실내 공간 배치, 주택의 외형 등 몇 가지 관점에 대해서만 다음과 같이 분석하고 있다. 한국형 경골목조주택을 “① 가능하면 국산 자재를 많이 사용하도록 설계 및 시공된 주택 ② 국내의 기술인력에 의하여 시공 가능한 것 ③ 시공의 공법은 미국식을 따르되 우리나라의 실정에 적합한 형태로 설계 및 시공된 것 ④ 적당한 온돌 설치 공법이 적용된 것 ⑤ 화장실의 방수 처리 및 출입구의 문턱 높이가 적절한 것 ⑥ 실내 공간의 구조 및 배치가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활 습관에 적절한 것 ⑦ 주택의 외형에 한국적인 이미지를 나타내도록 노력한 것”으로 정의하면서, “①과 ⑦번 항목은 아직까지 업체의 노력이 부족한 부분으로써 앞으로 우리나라의 목조건축산업 발달을 위해서는 이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와 산학협력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밝혔다. 현재 국산 목재와 관련해 산림조합중앙회 중부목재유통센터에서 경골목조주택의 주요 구조 부재를 낙엽송으로, 또한 도입 초기 문제로 작용했던 수치도 개선해 인치 단위의 모듈로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도 국내 경골목조주택에 사용하는 구조재는 대부분 S-P-F로 통하는 캐나다산 가문비나무(Spruce), 소나무(Pine), 전나무(Fir)이다. 그러다 보니 국내산 경골목조주택 구조재는 본래의 쓰임새를 상실한 채 데크용으로 팔리는 실정이다. 성능이 뛰어난 국산 경골목구조 구조재를 개발하고, 예비 건축주들 상당수가 북미식 경골목구조를 선호함에도 한옥형 기둥-보 방식의 중목구조에만 치중한 결과로 보인다. 그것이 과연 적절한 선택이고 집중인지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광릉 테스트하우스 광릉 테스트하우스 건축개요 용도 단독주택 위치 경기도 포천시 소홀읍 직동리 634번지 외 1필지 규모 지상 2층 구조 중목구조(기둥-보 구조 + 바닥장선/바닥덮개 + 지붕서까래/지붕덮개) ※목구조와 칸막이벽은 프리커트 시공 온통기초: 콘크리트 슬래브 150㎜ 칸막이벽: SIP 패널 112T 대지면적 571.95㎡(173.31평) 건축면적 125.35㎡(37.98평) 연면적 175.21㎡(53.09평) 1층 125.35㎡(37.98평) 2층 49.86㎡(15.10평) 건폐율 21.92% 용적률 31.63% 단열 외벽: SIP 패널 112T + 열 반사 단열재 6T 지붕: 유리섬유 R30 1층 바닥: 열 반사 단열재 10T ※SIP 패널, 유리섬유-규격제품 유리섬유 R19 차음용 실내마감 황토보드(12.5T × 1,200 × 2,400), 마그네슘보드(9T × 1,200 × 2,400) 외벽마감 1층: 스타코 및 전돌타일 + 기둥-보 구조재 노출마감 1, 2층: 찬넬사이딩(낙엽송) + 오일 스테인 지붕마감 컬러강판 창호 비닐창, 화이버그라스문(현관문), 철문(실외문), 원목문(실내문) 기계설비 급배수 위생설비, 난방설비, 욕실 환기설비 전기설비 전등, 전열, 통신, TV설비 보일러 펠릿보일러 난방 바닥 난방_건식 온돌패널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발전설비 1. 실내 공간과 안마당은 툇마루를 통해 연결 2. 건물을 ㄷ형으로 배치함으로써 침실, 거실, 주방, 식당과 같은 주요 실의 남측 개방이 가능하도록 계획 3. 부부 침실은 1층, 기타 침실은 2층에 배치 4. 현관, 계단 홀의 독립성 5. 거실 + 식당 + 주방을 한 공간으로 개방 6. 주방, 다용도실, 세탁실을 유기적으로 연결 7. 수납공간의 체계화 8. 지붕경사를 남사면으로 계획 9. 철근콘크리트 기초 10. 기단부를 설치해 기초 배수를 용이하게 함 11. 구조에서 마감까지 건식공법 적용 12. 단열성능 향상: 지붕 단열은 환기와 병행, 외벽 단열은 레인스크린과 병행 13. 거실의 높은 천장은 개방감을 줌 누가 한그린을 아시나요 국산 목재의 효율적인 이용을 촉진하며, 전통 한옥의 특성을 가진 우수한 품질의 목조주택 보급을 위해 개발한 한그린. 브랜드명은 전통과 크다는 의미의 ‘한’과 녹색과 그리워함, 채움을 뜻하는 ‘그린’의 합성어이다. 국내 최초로 원목 기둥-보 구조의 그린홈으로 개발한 한그린은 국민 정서에 부합하는 한국적 캐릭터를 풍부하게 담고 현대 건축의 장점을 유연하게 융합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한옥은 전형적인 기둥-보 구조로, 수평하중에 저항하기 위해 육중한 지붕 구조를 이용해 접합부의 강성을 얻는다. 그러나 접합부 강성의 확보를 위해 육중한 지붕을 사용하는 것은 경제적인 관점에서는 물론 하중 지지의 효율적 관점에서도 매우 불리하다. 주요 부재로 국산 낙엽송 사용 한그린에 사용된 국산 목재의 수종은 주요 부재인 기둥-보는 낙엽송이며 외벽널은 낙엽송, 벽판재는 백합나무와 낙엽송, 데크는 리기다소나무이다. 기둥-보로 사용한 낙엽송 대단면 부재는 고온 저습 건조 방법으로 목재의 함수율이 15% 이하가 되도록 건조한 것이 특징이다. 전통 치수 모듈에 충실한 기둥-보 공법(모듈 3.6m, 기둥 180㎜×180㎜, 보 180㎜×240㎜)을 적용하고, 구조재인 기둥-보는 실내·외에서 노출되는 내벽 마감재이자, 외벽 치장재로 전통의 멋을 살린 점이 눈에 띈다. 에너지 소비 잡는 친환경 주택 건축물은 국내 에너지 총 소비량의 1/4을 차지하는 다량의 에너지 소비 부문이며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주택은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에 의한 환경적 측면과 에너지 절감 효과에 따른 관리비 절감 측면에서 매우 유리하다. 한그린은 ‘SIP 복합 패널’을 사용함으로써 경골목조주택에 비해 구조 성능은 3.1배, 에너지 효율을 나타내는 열저항치 R값은 1.63배나 높다. 여기에 태양광발전(전기 생산 판매)과 펠릿보일러 등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한 내장재로 황토보드 및 백합나무 벽판재, 한지 등을 사용하기에 새집증후군에 대한 우려가 없다. 원적외선 방사하는 황토 패널 적용 한그린에 적용한 황토 패널은 황토의 약점인 갈라짐이 전혀 생기지 않도록 친환경 수용성 접착제를 처리한 후 석고보드나 합판에 2∼5㎜ 두께로 덧입혀 제조한 우수한 물성의 건식 실내 마감재다. 황토 패널의 포름알데히드 방산은 친환경 건축재 품질 인증 최우수등급 기준(0.015㎎/㎡h)보다 낮은(0.048㎎/㎡h) 최우수등급 수준이다. 또한 황토 패널은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 방사율이 0.92로 나타나 다른 건축자재에 비해 현저히 높아 건강 증진 효과도 있다. 이것을 실내 마감재로 시공하면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실내 환경 유해물질을 줄여 새집증후군 등 환경성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며, 한옥에 사용하던 황토벽의 품격도 살릴 수 있다. 공업화 건축에 적합한 부재 가공 기술로 시공 전통 한옥의 현대화를 위해 우선시할 부분으로 현장 인건비 절감, 시공의 정밀도 향상, 공기 단축에 의한 건축비 절감 등을 꼽는다. 한그린은 공장에서 미리 가공한 프리커트 부재를 시공 현장에서 조립하는 공업화 건축물이다. CAD/CAM 프리커트 가공시설로 고성능 정밀 가공한 프리커트 방식의 부재 사용으로 골조 공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전통 공법에서는 30일 이상 소요되던 것을 6시간 내에 완공할 수 있다. 개발 당시 건축 공기 단축과 시공 인건비 절감으로 3.3㎡(평) 당 800만 원대인 건축 원가를 400만 원대 또는 그 이하로 낮출 수 있어 목조주택의 경쟁력과 시장 확대의 전기를 맞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 공기 단축과 인건비 절감으로 건축 원가를 3.3㎡(평)당 400만 원대 가능. 한그린; 재료비 6 : 인건비 4, 일반주택; 재료비 4 : 인건비 6 에너지 소비 잡는 친환경 주택 건축물은 국내 에너지 총 소비량의 1/4을 차지하는 다량의 에너지 소비 부문이며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주택은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에 의한 환경적 측면과 에너지 절감 효과에 따른 관리비 절감 측면에서 매우 유리하다. 한그린은 ‘SIP 복합 패널’을 사용함으로써 경골목조주택에 비해 구조 성능은 3.1배, 에너지 효율을 나타내는 열저항치 R값은 1.63배나 높다. 여기에 태양광발전(전기 생산 판매)과 펠릿보일러 등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한 내장재로 황토보드 및 백합나무 벽판재, 한지 등을 사용하기에 새집증후군에 대한 우려가 없다. 복합 구조 벽체 적용한 지진에 강한 주택 한그린은 기존 목조주택과 한옥의 장점을 합친 혼합 구조로 특히 지진에 강하다. 그 이유는 기둥-보 구조를 기본으로 하는 뼈대 구조와 경골목구조 전단벽체를 합체한 복합 구조이기 때문이다. 이 구조는 지진 때문에 생긴 수평 하중을 뼈대와 벽체로 분산해 접합 강성을 높여준다. 또한, 기존 한옥이 기둥-보의 접합성을 높이기 위해 무거운 지붕으로 누르던 것과 달리 가벼운 지붕을 얹을 수 있어 지진의 흔들림에 훨씬 유연하다. 한그린 목조주택은 지진 실험 결과 전통 기둥-보 구조나 북미식 경골목구조에 비해 내진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평 변위(좌우 흔들림: 수평으로 움직인 거리) 15㎜에서의 하중지지 용량이 전단벽체를 적용한 경골목구조보다 최고 23% 높았다. 이는 콘크리트 건물보다 지진에 강한 한옥과 비교해 최고 7배 향상된 결과다. 국산 목재 활용을 극대화한 공업화 목조주택(2006년), 한국형 중목구조 주택인 ‘한그린’ 목조주택(2009년), 한옥형 목조주택과 현대화된 중목구조 주택(2011년) 등. 국산 목재 사용률을 높이고자 산림과학연구원에서 개발해 테스트를 거친 모델들이다. 이 가운데 테스트, 실증 단계를 거쳐 상용화한 것이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개발해 상표등록을 마친 전통 한옥의 기둥-보 구조에 SIP 복합 패널을 혼합한 한국형 목조주택 한그린이다. 당시 ‘저탄소 녹색성장 그린홈 200만 호 보급’이란 정부 시책에 맞춰 베이비붐 세대 중심의 소득수준 중상층이 선호하는 주택가격과 품질을 확보하고, 도시 근교에 입지하는 단지형 전원주택 또는 타운하우스 주택개발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은 어떻게 됐을까. 상용화는 어떤지 몰라도 대중화는 요원하기만 하다. 한그린이 무엇인지 정작 실수요자들이 모르고 있다는 점에서 4P + 1B법칙(제품, 가격, 유통, 판촉 + 브랜드) 중 무엇이 문제인지는 자명하다. 한국형 한그린 목조주택, 문제는 홍보다. 우리 기술, 우리 나무로 지은 국내 최대 목구조 건축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원부 종합연구동 국내 최대 목조 건축물인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원부 종합연구동. 국내 <건축법>이 허용하는 최고 높이(18m, 4층 규모), 면적 4,500㎡(1,363평)로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이며, 국산 목재 자급률 향상 및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국립산림과학원의 목구조 연구 성과가 총 망라된 상징적인 건축물이다. 이 건축물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제10회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심사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첫째로 친환경 재료인 목재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종합연구동 건립에 쓰인 목재량은 약 200㎥로, 건물의 하중(무게)을 담당하는 기둥과 보는 모두 국산 낙엽송 목재를 사용했으며 사용된 목재가 저장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약 318톤에 달한다. 둘째 국내 최초로 <건축법>에서 허용하는 최대 규모로 지어진 목조건물인 만큼 추가적인 구조 안정성 시험과 내화耐火 인증 등을 거쳤다는 점이다. 셋째 건축 재료의 물성物性을 최적의 비율로 조합해 목재의 현대적 감각을 이끌어냈다는 점이다. 종합연구동은 기둥재와 마감재 대부분을 목재로 사용해 친환경적인 느낌뿐만 아니라, 계단과 마감재 사이에 적절한 구로철판(열연 강판)을 더해 시원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더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육종과 장경환 과장은 당시 “우리나라 목조건축 허가 건수가 십여 년 사이 여덟 배나 증가할 만큼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나, 대부분 캐나다산 수입 목재를 사용한 것으로 국산 목재 사용을 통한 임산업 활성화에는 아직 어려움이 있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공공 건축 분야로 목구조 건축물이 확산돼 국산 목재의 사용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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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호 특집] 05한국형 '한그린' 목조주택, 문제는 홍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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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과 기능성 겸비한 친환경 벽지 건강은 UP, 유해 물질은 DOWN
- 벽지는 가장 널리 애용하는 내벽 마감재 중 하나로 실내 분위기를 바꾸는 데 큰 몫을 한다. 내부의 많은 부분을 차지할뿐더러 전원주택, 아파트를 가리지 않고 사용하기에 종류 또한 무궁무진하다. 이제 벽지는 단순히 집 안을 꾸미는 디자인적인 요소를 넘어 실용과 기능을 겸비한 다재다능한 내벽 마감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유해 물질인 폼알데하이드의 방출량을 줄이고 새집증후군 예방, 공기 정화 효과가 있는 벽지 등이 그 예다. 참숯, 황토 등 자연 소재를 사용하거나 벽지 인쇄 과정에서 유성 잉크 대신 수성 잉크를 사용한 친환경 벽지도 끊임없이 출시되고 있다. LG하우시스에서 선보인 친환경 벽지 ‘지니아 효재 컬렉션’은 지속적인 공기 정화 효과로 암모니아 등 생활 속 불쾌한 냄새를 제거해 실내 공기를 개선한다. 다양한 자연 소재를 모티브로 꾸미지 않은 자연 본연의 모습을 담았는데, 한복 디자이너 이효재가 참여해 한국의 미와 자연주의가 담긴 디자인을 선보였다. 지니아 벽지는 벽지의 ECO 코팅층이 햇빛이나 실내 형광등 불빛에 반응해 폼알데하이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등 새집증후군이나 환경성 질환을 일으키는 유해 물질을 분해하고 줄이는 역할을 하는데, 이는 지니아 벽지의 구성 원리 덕분이다. 벽지의 ECO 코팅층이 햇빛이나 형광등, 백열등 등 실내 조명을 받으면, 분해 능력이 있는 물질인 산소 음이온 등이 벽지 표면에 생긴다. 그리고 이 표면이 휘발성 유기화합물이나 폼알데하이드와 같은 유해 물질과 접촉하면 분해 작용을 일으켜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지니아 벽지는 입체감은 물론 손끝의 감촉이 살아나는 ‘입체동조엠보’기술을 적용, 우수한 입체감으로 공간 분위기를 살려줄뿐더러 마치 패브릭을 만지는 듯 포근한 감촉까지 느낄 수 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야생화, 손뜨개, 조각보, 천연 염색 총 4가지 라인으로 구성한 효재 컬렉션은 순수한 자연의 멋과 자연 그대로의 질감, 색감이 담겨 아늑하면서도 편안한 공간을 연출해준다”고 설명했다.田 정리 홍예지 기자 자료협조 LG하우시스 080-005-4000 www.z-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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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과 기능성 겸비한 친환경 벽지 건강은 UP, 유해 물질은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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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정보] 신개념 내벽 마감재 ECO DIATOM, EU가 인정한 천연페인트 AURO
- 친환경 내벽 마감재는 어디까지 진화할 것인가. 친환경 건축자재 전문회사 '로하스센추리'에서 규조토를 원료로 한 내벽 마감재를 출시해 많은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회사가 선보인 '에코 다이아톰'(ECO DIATOM)은 규조토에 효모와 효소를 결합한 신개념 벽면 마감재로 자연 실내 정화 능력이 뛰어나고 높은 불연성과 탁월한 탈취 효과를 자랑한다. 회사는 에코 다이아톰과 더불어 독일 '아우로'(AURO) 천연페인트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글 홍정기 기자 문의 로하스센추리 031-707-3133 www.eco-house.kr, www.auro.kr플랑크톤을 벽에 입히다규조토란 식물성 플랑크톤인 규조가 바다 속이나 호수 밑에서 800만∼1000만 년간 쌓여 만들어진 퇴적암으로 기공이 숯보다 5천 배나 많다. 그러한 이유로 숯을 다기공체라고 하는 반면 규조토는 초다공질체라고 일컫는다.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규조토의 미세한 기공은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유해물질을 흡착, 분해시켜 실내 오염물질을 제거하며 습도 유지에도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에코 다이아톰'은 이러한 식물성 플랑크톤 화석인 규조토로 만든 벽면 마감재다. 로하스센추리 김두환 대표는 "초다공질체인 규조토로 만든 에코 다이아톰은 실내공기를 자연 정화함으로써 새집증후군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새집증후군의 원인 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및 톨루엔, 크실렌, 벤젠 등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흡착 분해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이를 재방산하지 않는 성질이 영구적이라는 것이다. 또한 1300℃의 불로 가열해도 타지 않을 만큼 높은 불연성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이 과정에서 유해 가스를 내뿜지도 않아 화재로 인한 각종 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더불어 습할 때에는 습기를 빨아들이고 건조할 때에는 머금었던 습기를 내뿜음으로써 실내 습도를 사람이 생활하기에 쾌적한 40~65%로 유지시켜 주는 역할도 한다.악취 제거와 탈취 효과도 뛰어나다. (재)일본식품분석센터에 의뢰해 암모니아 탈취 효과를 시험한 바에 따르면 에코 다이아톰을 사용하기 전 500ppm에 달하던 수치가 설치 후 30분 만에 190ppm으로 떨어지더니 24시간 후에는 90ppm까지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이외에도 약 알카리 성질을 가진 에코 다이아톰은 곰팡이와 진드기의 발생 및 서식을 막아주고 이산화탄소 농도를 감소시키며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과 음이온을 방출하는 효능이 뛰어나다.에코 다이아톰을 이용해 ▲미장 형태로 다양한 질감과 색상을 연출하는 분말 마감재 ▲도료 형태로 롤러시공이 용이하고 시공면에 마감재 접착을 돕는 액상 초벌재 ▲세계 최초로 개발된 공기 정화용 규조토 벽지 등 관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천연 원료로 만든 'AURO' 오가닉 페인트아우로(AURO)는 1997년 EU로부터 세계 최초 오가닉 페인트 인증을 받은 100% 천연 페인트다. 아마인 오일, 해바라기 오일, 레시턴, 송진, 카제인, 초크, 밀납, 로즈마리 오일, 유칼리투스 오일, 다마르, 석회, 셀락, 인디고, 붕사, 황토 등 자연에서 얻은 재료만으로 페인트를 만들어 낸다. 아우로 제품이 세계적으로 명성을 받는 이유는, 천연 재료를 사용한다는 점과 더불어 이를 추출할 작물도 화학비료나 농약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유기농 계약재배를 통해 육성하기 때문이다.이러한 이유로 1992년에는 독일 건축가들이 추천하는 친환경 건축자재로, 2003년에는 '가장 선호 받는 윤리적인 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색상이 아름다운 '천연 월페인트'내구성과 내마모성이 뛰어나 변색 변질의 우려가 없는 것이 특징. 색상이 미려하고 은은한 식물(송진, 아마) 향기가 난다. 정전기가 없어 때가 타지 않으며 은폐력이 우수하고 도포 면적이 넓다. 2003년 독일 환경위생협회로부터 '주거 의학과 건축 위생에 좋은 제품'으로 추천을 받기도 했다. 석고보드, 시멘트 모르타르, 벽지 등에 적용된다.나무 질감을 그대로 '천연 스테인'스테인이 목재 깊숙이 침투해 나무의 질감을 그대로 표현해 준다. 내구성은 물론 흡습성과 통기성이 뛰어나다. 도장 후 14세 이하 어린이가 입으로 빨아도 안전하다는 '장난감 안전 규격 테스트'에 합격했으며 유색 페인트는 내구성이 우수하다는 관련 기관 판정도 받았다. 무색(밝은 벌꿀색)을 포함 13가지 색상이 있으며 목재 표면에 사용한다.독한 냄새가 없는 '천연 수성 래커'석유 물질이 첨가된 래커와 달리 냄새가 없어 시공 후 바로 입주할 수 있고 쾌적한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목재와 철재 표면에 쓰이며 일반 래커보다 도포 면적이 넓다. 붓, 헝겊, 스프레이 작업이 가능하고 물로 최대 20%까지 희석해 사용한다. 아마인 오일, 피마자 오일, 평지 오일, 해바라기 오일, 글리세린 에스테르 등이 주원료로 쓰인다.생동감 살리는 '무용제용 오일' & '왁스 스테인'아마인 오일, 아마인, 피마자, 잇꽃, 스탠드 오일 등을 원료로 목재 표면에 쓰이는 제품. 1회 도포로 작업을 끝낼 수 있으며 땀과 침에 의해 쉽게 변질되지 않는다. 목재의 생동감을 살려주고 내마모성이 강하면서도 보수가 용이하다. 시공 전 표면을 사포질하고 붓, 헝겊, 스프레이를 이용해 작업한다. 건조 시간은 10시간이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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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정보] 신개념 내벽 마감재 ECO DIATOM, EU가 인정한 천연페인트 A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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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실내 마감재] 집 안 가득 생기를 불어넣자(3) 현대감각의 인테리어 스타일과 마감재
- 내벽 마감재는 건축주의 취향에 따라 실로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다. 그러나 비용과 시공의 편의성, 의장성 등에서 유리해 즐겨 쓰이는 소재는 비교적 한정돼 있다. 현대 주택에 주로 적용되는 내벽 마감재를 각 실별로 알아본다. 글 박지혜 기자 자료제공 주)하우즈I&D 02-3401-3630 www.hauz.co.kr자연색에 가까운 인조석인 매직스톤으로 변화를 준 거실. 거실에서 보이는 전이공간의 한 벽면에는 은은한 분위기의 패브릭으로 마감한 보드를 설치했다. 분위기에 어울리는 화병을 배치함으로써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는 '모던'풍의 실내에 변화를 준다. 등박스는 이중 천장 구조로 조성하고 간접등(데코램프)을 설치해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Interior Style 1 모던(Mordern)과 페인팅모던 스타일은 단순하고 절제된 세련미로 요약된다. 도회적 분위기를 내는 모던 스타일에는 일관성 있는 벽 마감 재료와 요란스럽지 않은 장식이 적합하다. 혹은 강렬한 색채로 포인트를 줌으로써 절도 있는 표현이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미색의 특수 비닐 페인팅(VP 도장)으로 천장과 벽을 마무리해 전형적인 모던 스타일을 풍기는 이 주택은 경량 골조의 스터드 칸막이 작업을 통해 공간을 구획하면서 벽에 음각의 장식장 박스를 만들고 천장에는 등박스를 만들어 기하학적인 면을 완성한다. 주 조명등 외에도 간접등을 다량 설치해 표정 있는 실내를 연출한다. 인테리어 디자인 및 시공 (주)하우즈I&D 자연색에 가까운 인조석인 매직스톤으로 변화를 준 거실. 거실에서 보이는 전이공간의 한 벽면에는 은은한 분위기의 패브릭으로 마감한 보드를 설치했다. 분위기에 어울리는 화병을 배치함으로써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는 '모던'풍의 실내에 변화를 준다. 등박스는 이중 천장 구조로 조성하고 간접등(데코램프)을 설치해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페인팅으로 끝낸 벽에 더 이상 손대지 않았다면 모던함이 지나쳐 무뚝뚝했을 것이다. 기와를 벽면에 심었더니 눈썹 모양이 됐다.심심한 벽에 액자를 걸거나 화병 등 소품을 배치해 포인트를 준다. 할로겐 조명 역시 포인트 벽을 따라다닌다.모노 톤의 주방 그리고 물과 각종 음식물이 튀는 조리대 벽면에는 모자이크 타일을 적용했다.천연 대리석 느낌이 나는 베이지 톤의 폴리싱타일이 주요 벽 마감재인 욕실. 내구성과 위생성이 좋은 타일은 물 쓸 일이 많은 욕실에 필수적인 마감재이나 물이 많이 가지 않는 공간에는 색다른 소재를 적용하는 추세다. 세면대 우측, 조화를 붙인 면의 소재는 강화유리로 두 장의 유리 사이에 말린 생화 잎을 넣어 접합했다. 인테리어 시공사인 (주)하우즈I&D에서 직접 제작한 마감재이고 최근에는 금강 아트글라스, 그라스 한솔, 아시아 그라스 등의 업체에서 실사, 자연소재, 펄, 패브릭, 한지 등 다양한 패턴의 접합유리를 상품화해 보급한다. 벽면 장식, 샤워 부스, 도어, 파티션 등의 용도로 주로 사용된다. 거울을 벽면에서 띄어 설치하고 거울 뒤에 조명 빛이 번지면서 은은한 효과를 낸다.욕조 측면 벽에는 이태리 모자이크 타일을 시공해 포인트를 준다. 따듯한 베이지 톤에 거친 질감이 특징. 전체에 시공한 폴리싱타일을 일부분 적용한 것도 멋스럽다. Interior Style 2 모던 클래식(Modern Classic)과 대리석고전적인 서양 음악이나 화풍의 묵직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담아내는 클래식 스타일에 모던한 디자인을 접목해 보다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 장중하고 기품이 있으면서도 간결함이 특징이다. 대리석, 원목 등 자연 소재의 내장재나 무광택의 실크벽지, 패브릭, 러그, 간접 조명 등을 활용해 아늑한 분위기를 낸다. 꽃, 레이스와 같은 여성스러운 패턴의 장식으로 우아함을 더한다. 이 주택의 경우 우레탄 몰딩을 자주 적용해 무게감을 주고 화이트 몰딩으로 고전적이면서 우아함을 추구했다. 인테리어 디자인 및 시공 (주)하우즈I&D 자연스러운 베이지 톤의 실크벽지와 대리석타일을 서로 다른 벽면에 시공했다. 재료를 달리 하면서 전반적으로 베이지-브라운 톤의 공간이 되도록 벽-천장-바닥 그리고 가구의 색채를 고려했다. 주방 입구 쪽 벽면에는 모럴 화이트 실크벽지를 바르고 블랙 톤의 대리석으로 포인트를 준다. 전체적으로 '모던 클래식'을 추구했다.블랙 톤의 주방 가구가 주방 겸 식당 공간의 색채를 결정한다. 보다 옅은 톤의 블랙 벽지를 식탁 옆면에 시공하고 조리대 벽면에는 베이지 톤의 폴리싱타일을 적용해 블랙 톤으로 인해 공간이 탁해지는 것을 피했다. 각 실로 이어지는 복도 끝 막다른 벽면은 시선이 먼저 닿는 부분으로 장식 효과를 볼 수 있다. 독특한 패턴과 입체감이 특징적인 영국 링쿠르스타(Lincrusta) 벽지로 아트월을 완성했다. 벽지에 우레탄몰딩으로 테두리를 두름으로 액자 효과를 내고 우아하고 이국적인 유로-클래식(Euro-Classic) 분위기를 연출한다. 한 벽면에 세 종류의 실크벽지를 마감한 침실. 화이트 몰딩을 사용해 벽면의 상하를 나누고 침대 머리맡 부분에는 바탕과 다른 벽지를 사용하고 액자형으로 몰딩을 둘러서 포인트를 준다. 벽면 위쪽과 아래쪽에도 화이트 몰딩으로 빙 둘러서 여성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완성한다.작은 공간이지만 우아하고 여성스러움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소재를 적용한 파우더룸에는 꽃무늬의 실크벽지와 측면에 꽃무늬 강화유리를 시공했다. 거울 테두리는 우레탄 몰딩을 하고 양측으로 조명을 설치했다.베이지 톤의 폴리싱타일을 전반적으로 시공하고 욕조 측면에는 빛을 받으면 반짝거리는 금장 모자이크타일로 고급스러움을 더한다.샤워기와 욕조가 없는 게스트용 화장실은 물 쓸 일이 많이 없다. MDF에 화이트 도장을 한 몰딩으로 벽면 상하부가 나뉜다. 상부는 실크벽지를 하부는 바닥에서 연장한 우드타일을 시공했다. 무광택의 우드타일은 폴리싱타일의 일종으로 나뭇결 느낌을 내는 것이 특징. 협소한 공간이므로 바닥면과 벽면에 일관된 소재 적용으로 눈을 어지럽히거나 갑갑해지지 않도록 했다. 인테리어 디자인에서 아이방은 전체 콘셉트에서 예외로 둬도 좋다. 집 안 전체를 어른의 시각에서 꾸몄다면 아이방만이라도 아이의 취향에 맞춰야 한다. 무난한 패턴의 두 가지 벽지를 바르고 창문 하단 선에 맞추어 딸아이가 선호하는 그림과 색채의 띠벽지를 발라 포인트를 줬다. 천장은 상상력과 동심을 살리는 구름이 떠있는 하늘 그림의 실크벽지로 마감했다. 최근 많이 사용되는 띠벽지는 질리면 다른 디자인으로 바꿔 손쉽게 분위기를 변화시킬 수 있는 것도 장점. ●폴리싱타일(Polished Tile) : 자기질 무유無釉(무광택) 타일을 연마해 대리석 질감과 흡사하게 만든 타일. 흡수율 0.2% 이하로 벽, 바닥용 고급 마감재로 적합하다. 시공 전 정확한 규격으로 치수가공 과정을 거쳐 이음새 없는 시공으로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대리석타일(대리석 복합판) : 두께 3∼4㎜의 천연 대리석을 두께 8∼9㎜의 세라믹 타일에 특수 접합한 타일로 온돌바닥에도 적용 가능한 고급 내장재.●모자이크타일(Mosaic Tile) : 길이가 5.5㎝ 이하의 타일. 두께는 5㎜ 이상.●링쿠르스타(Lincrusta) : 영국 임페리얼 홈데코 그룹에서 생산하는 130년전통의 고급 벽지로 국내 수입벽지 중 가장 비싸다. 천연소재 벽지 표면에 추가 도장 작업으로 다양한 인테리어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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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실내 마감재] 집 안 가득 생기를 불어넣자(3) 현대감각의 인테리어 스타일과 마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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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실내 마감재] 집 안 가득 생기를 불어넣자(2)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내벽 마감재 종류 및 특성
- 내벽 마감재는 어떤 건축자재보다 환경과 건강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현대인이 실내에서 활동하는 비중이 93%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만을 놓고 보더라도 어떤 마감재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인체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내벽 마감재 시장도 이러한 방향으로 재편되는 형국이다. 환경과 건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여러 제품군들이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글 홍정기 기자 자료제공 대동벽지㈜ 02-2212-2511 www.ddwp.co.kr, ㈜디아디 02-2141-3930 www.didwallpaper.com, 민속한지 02-587-9596 www.hghg.co.kr, 비오파코리아㈜ 031-768-2115 www.biopaints.co.kr, 테라코코리아㈜ 02-561-1551 www.terraco.co.kr 환경과 건강이라는 테마는 내벽 마감재 시장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그 전까지만 해도 질이 좋으면서도 어떻게 하면 단가를 낮출 수 있을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제는 가격 대신 몸에 좋고 환경도 헤치지 않는 제품을 어떤 성분으로 만들어 내느냐가 과제로 떠올랐다. '황토의 재발견'은 이러한 추세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환경과 건강만을 놓고 보면 전 지구상에 황토만한 자재가 있을까 싶을 정도지만 그간 만만치 않은 가격과 관리상의 어려움으로 외면을 받아왔던 것이 사실. 그러나 근래 들어 황토는 벽지, 모르타르, 벽돌, 대리석, 타일에 이르기까지 예전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전성기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전방위적 사랑을 받고 있다. 황토를 비롯해 환경과 건강을 두루 생각한 내벽 마감재에 대해 알아봤다.더 대담하고 화려해진, '벽지Wallpaper'내벽 마감재 중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제품이다. 크게 실크 벽지와 합지(종이) 벽지로 나눌 수 있는데 웰빙 바람을 타고 기능성 벽지, 천연 소재 벽지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중에서도 실크 벽지의 수요가 단연 높다. 합지에 비해 가격이 높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디자인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기 때문. 이와 더불어 기능성과 환경을 생각한 제품들도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실크벽지 : 속은 풀을 바를 수 있는 종이지만 바깥쪽은 100% PVC로 만든 얇은 비닐막으로 구성돼 있다. 이로 인해 예전에는 환경문제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이를 보완한 제품들이 대부분. 다양한 무늬와 색상을 연출할 수 있고 오염이 되더라도 쉽게 지울 수 있어 거실과 같은 공동생활공간, 상업공간에 주로 사용된다. 합지벽지 : 100% 종이로 구성돼 있어 때가 탈 우려가 높고 수명이 짧은 것이 흠. 또한 바탕 면이 드러나기 때문에 도배의 효과가 반감되며 벽지 이음면이 눈에 띈다. 그러나 실크벽지와 달리 공기가 잘 통해 습도 조절이 가능하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 자체만으로 친환경적인 점도 합지 벽지의 인기를 유지시켜주는 비결이다. 직물벽지(삼베벽지) : 종이에 직물이 배접돼 있는 벽지로, 직물의 특성으로 보온성이나 흡습성, 방음성이 좋다. 일반적으로 포인트 벽 등에 많이 시공된다. 삼베벽지는 말 그대로 천연 삼베에 천연 염색을 한 것으로, 세월이 흘려 변색되더라도 천연의 멋을 풍긴다. 웰빙 열풍과 함께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지벽지 : 질기고, 수명이 오래 간다. 알칼리성지로 세월이 가면 갈수록 결이 고와지고 수명이 천 년 이상이나 가는 것도 있다. 바람이 잘 통하며 습기를 빨아들이고 내뿜는 성질이 강해 보온성과 통풍성이 우수하다.전원주택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 '루바Louver'벽지가 가장 대중적인 마감재라면 루바는 전원주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천장·내벽 마감재다. 원목 그대로를 소재로 하여 제작되는 루바는 거실, 천장, 방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쓰이고 있다. 내벽 전체를 루바로 마감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은 벽지나 페인트와 혼용한다.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유지보수에도 신경 써야 하는 등 손이 많이 가는 것이 단점이지만 오일스테인을 발라주면 이를 보완할 수 있다.화이트 우드(White Wood) : 밝은 색상을 목재로 작은 옹이가 자연미를 준다. 크기가 작고 폭이 좁은 관계로 작은 공간에 주로 시공된다. 레드파인(Red Pine) :옹이가 작고 화이트 우드에 비해 폭이 넓어 다양한 용도로 널리 쓰이는 제품. 적삼목(Western red cedar) : 옹이가 있는 유절과 옹이 없는 무절로 구분된다. 해충과 습기에 강해 애용되는 제품. 스기루바라고도 불린다.홍송, 오크 등 특수목 : 옹이가 없어 깨끗한 질감을 표현할 수 있으며 집과 어울리는 다양한 형태로 제작이 가능하다. 나만의 공간 연출, '핸디코트 HandyCoat'다양한 질감과 색상 연출이 가능한 핸디코트는 손으로 발라 마감하는 벽면 마감재 중의 하나다. 주성분이 석회질로 되어 있어 인체에 무해하고 수분 흡수 능력이 높아 실내 습도 조절 능력도 탁월하다. 또 시공이 쉽고 간편하며 가격도 저렴하다. 한번 시공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무늬, 질감, 색감을 시공자가 선택할 수 있어 개성 있는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핸디코트 워셔블 : 일반 핸디코트에 방수 기능을 첨가한 것으로 욕실이나 다용도실, 부엌 시공에 적합하다. 아크릴릭 필러 : 점도와 강도가 높아 외장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유리나 철판 등에 덧 시공할 수도 있다.핸디텍스 : 기존 핸디코트보다 질감이 선명한 핸디텍스는 각종 도구를 이용해 다양한 기법을 연출 할 수 있는 인테리어 전용 마감재다. 핸디코트 라이트 : 핸디코트를 두텁게 시공할 경우 균열이 생길 우려가 있어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된 경량 제품. 황토 핸디코트 : 기존 핸디코트에 동황토를 첨가한 것으로 원적외선 성분이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한다. 환경을 생각한다, '천연페인트Natural Paint'말 그대로 천연재료를 사용해 제작한 페인트다. 유해물질 방출의 주범이라는 오명을 벗고 페인트가 '자연'을 무기로 새로이 등장했다. 페인트를 구성하는 주원료인 수지, 용제, 안료를 무공해 순수 천연 자원으로부터 생산하고 제조 공정을 비롯해 도장 작업 중이나 도장 후 폐기 과정에 이르기까지 환경을 파괴하는 어떠한 오염물질을 발생시키지 않는다. 이와 같이 천연페인트는 인체에 무해할 뿐만 아니라 정전기 방지 효과가 있어 미세 먼지 등으로부터 자유롭다. 페인트 업계에서는 이러한 자연 소재를 원료로 한 도료를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원료로 만든 제품도 그중 하나. 수성 도료의 경우 시공 직후 발생하는 악취를 제거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나, 유해 물질이 전혀 용출되지 않는 소재보다는 용출량을 감소시킨 제품이 대부분이다.천연 페인트는 색상이 다양하고 한번 칠하면 반영구적이기 때문에 거실, 주방, 방, 욕실 등 어느 공간에 칠해도 괜찮다. 하지만 일반 페인트보다 가격이 3배 정도 비싸고 시공 시 더디게 마른다는 게 단점이다. 독자영역 구축한, 황토환경과 웰빙의 영향으로 재조명되고 있는 것이 바로 황토를 이용한 건축자재들이다. 그 중에서도 황토 모르타르는 찜질방의 대중화에 힘입어 더욱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습도조절 능력과 향균 성능에서 높은 점수를 얻고 있는 황토 모르타르는 황토를 곱게 쳐 만든 가루를 고운 모래와 5:5 비율로 섞어 만든다. 선이 아름다운 '몰딩 Molding'몰딩재는 천장과 마루의 접합부나 틈새를 가려주고 모서리를 보호하며 장식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다. 소재는 목재, MDF, 목재나 MDF 위에 PVC를 래핑한 제품 등 여러 가지가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천연 숯을 사용한 제품도 나왔다. 가급적 원목이나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거나 아니면 MDF나 PVC를 래핑한 제품을 사용할 경우 시공 후 액상참숯으로 칠을 하거나 광촉매 시공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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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실내 마감재] 집 안 가득 생기를 불어넣자(2)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내벽 마감재 종류 및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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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실내 마감재] 집 안 가득 생기를 불어넣자(1) 내벽 마감재의 대세 환경은 기본, 기능성과 디자인까지 겸비
- 전원주택 내벽 마감재의 키워드는 역시 '친환경'과 '웰빙'이다. 각종 건축 오염물질에서 벗어나 '참살이'의 즐거움을 맛보자는 전 세계적인 트랜드에 큰 영향을 받은 것이 건축 내벽 마감재 분야라 할 정도로 친환경과 웰빙은 관련 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래서 현재 출시되는 내장재 제품에는 늘 이 두 단어가 수식어처럼 따라 다닌다. 소비자들이 '당연히 있어야 할 보편적인 것'으로 인식할 정도로 바야흐로 친환경과 웰빙은 내벽 마감재에 있어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았다.왜 친환경인가그렇다면 전원주택은 건축 마감재로 인한 각종 유해물질에서 안전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원주택도 예외가 아니다. 목조, 황토, 스틸 등 주택 자체가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는데 무슨 소리냐는 의문을 가질 수 있지만 거주하는 사람들과 가장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내벽 마감재의 경우 천연 소재 함량이 아주 낮거나 코팅이나 방부 처리 과정에서 유해 물질이 발생될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마음놓을 수 없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단열, 방음, 도장, 내장, 목공사 등 실내 마감 과정에서 유해물질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다.마감 공사에 주로 사용하는 각종 접착제와 페인트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이 방출될 가능성 높기 때문인데 새집증후군(Sick House Syndrome)의 주범인 이 물질은 대기 중 가스 형태로 존재하며 인체에 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 피부염 등 각종 환경성 질환의 원인으로 하루 중 대부분을 실내에서 보내는 현대인, 특히 환경 오염에 취약한 어린이와 노약자들에게 치명적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실내 공기 오염에 의한 사망자는 연간 280만 명에 이르고, 실내 오염물질이 실외 오염물질보다 폐에 전달될 확률은 약 1000배에 이른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러한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건축 후 처음 6개월 동안 가장 많이 배출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타일이나 마룻바닥을 붙일 때 사용되는 접착제에서는 시공 후 10년 까지 유해물질이 방출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친환경 건축자재 봇물전원주택에 쓰이는 내벽 마감재는 크게 목재류, 벽지류, 코트류로 나뉜다. 친환경과 웰빙은 이러한 분야에도 고스란히 적용되고 있으며 근래에는 기능성과 디자인까지 겸비한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시공 시 접착제가 필요 없어 포름알데히드의 배출량이 적은 마루, 건강에 좋은 자연 친화 벽지, 유독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무독성 페인트,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주면서 유해물질과 먼지를 흡착 분해하는 성질이 뛰어난 규조토 벽 마감재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봇물을 이루는 것이다.친환경 제품은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에서 친환경이라는 이름을 달고 출시되는 제품들은 현재까지는 믿고 사는 수밖에 없다. 외국에서는 폭넓게 정부가 나서 친환경 인증 제도를 시행하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미약한 것이 사실.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는 'SCANVAC'라는 연합체를 구성, 휘발성 유기화학물질에 의한 실내공기 환경 규정을 포름알데히드와 총VOC 농도에 의해 3단계로 분류 공동으로 인증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일본(JIS), 독일(EMICODE), 미국, 캐나다 등도 이와 비슷하다.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환경부에서 친환경 인증 마크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규제력이 없어 많은 업체가 동참하고 있지 않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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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실내 마감재] 집 안 가득 생기를 불어넣자(1) 내벽 마감재의 대세 환경은 기본, 기능성과 디자인까지 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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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 교실] 벽덮개와 외벽마감 공사
- 벽덮개는 벽골조 부재에 못을 박아서 직접 부착한다. 덮개는 사이딩 부착 시 못받이 역할을 하거나 그 밖의 재료를 붙일 때 바탕이 되기도 한다. 대부분 내벽 마감재가 벽 구조체의 가새 역할을 하지만, 샛기둥을 파고 목재 혹은 금속 가새를 끼워서 부착한다. 외부 치장재 부착 시 단단한 바탕이 필요하면 벽체와 박공벽에도 덮개를 붙여야 한다. 덮개의 종류와 시공법 오에스비와 웨이퍼보드는 얇고 가는 나무 조각을 페놀계(phenolic) 방수 접착제로 붙여서 만든 구조용 패널이다. 웨이퍼보드는 웨이퍼를 불규칙하게 배열하고, 오에스비는 가느다란 웨이퍼를 패널의 길이 방향으로 배열한다. 그럼으로써 판재의 강도와 경도가 길이 방향으로 높아진다. R-1 혹은 R-2 표식은 웨이퍼를 불규칙하게 배열했음을 나타낸다. 패널의 일반 규격은 폭 4피트(1.2m), 길이 8피트(2.4m)다. 샛기둥의 중심 간격이 2피트(600㎜) 이하인 경우에는 최소 두께가 5/16인치(7.9㎜)이며, 중심 간격이 16인치(400㎜) 이하인 경우에는 최소 두께가 1/4인치(6.35㎜)이다. 오에스비와 웨이퍼보드는 합판과 같은 방법으로 사용한다. 섬유보드, 합판, 오에스비, 웨이퍼보드 등 패널 종류의 덮개는 주로 수직으로 붙인다. 벽체를 제 위치에 세우기 전에 벽덮개를 벽골조에 못으로 부착한다. 이와 같이 하면 벽체가 직각이 되며, 덮개를 부착하기 위해 비계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또한 벽 구조체 완성과 동시에 집을 벽으로 차폐할 수 있다. 대개 창문이 도착하기 전까지 창문 개구부의 덮개를 절단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덮개는 수평으로 붙여도 된다. 이 경우에는 가능하면 수직 이음매가 일직선이 되지 않도록 들쭉날쭉 붙인다. 팽창으로 인한 좌굴(buckling)을 방지하려면 패널 사이에 1/8인치(2∼3㎜) 간격을 둔다. 패널은 가장자리를 따라서 중심 간격을 6인치(150㎜), 중간 지지체 위에서는 중심 간격을 12인치(300㎜)로 못을 박아서 벽골조에 부착한다(그림-1). 합판(plywood) 합판은 일반적으로 덮개용(sheathing) 등급이다. 사포질을 안 했고, 방수 접착제로 집성했으며, 옹이가 포함될 수도 있다. 외벽용 벽덮개의 최소두께는 중심 간격이 24인치(600㎜)인 경우에는 5/16인치(7.5㎜)이며, 16인치(400㎜)까지는 1/4인치(6㎜)다. 일반 규격은 폭 4피트(1.2m), 길이 8피트(2.4m)다. 섬유보드(fibreboard) 샛기둥의 중심 간격이 24인치(600㎜)인 경우에는 최소 두께가 7/16인치(11.1㎜) 그리고 16인치(400㎜)인 경우에는 3/8인치(9.5㎜) 이상이어야 한다. 일반 규격은 폭 4피트(1.2m), 길이 8피트(2.4m)이며 통상적으로 아스팔트를 주입해 방수처리 한다. 석고보드(gypsum board) 석고 충전재(filler)의 양면에 특수 처리한 종이를 붙여서 만든다. 최소 두께는 샛기둥의 중심 간격이 24인치(600㎜)인 경우에는 1/2인치(12.7㎜), 중심 간격이 16인치(400㎜)인 경우에는 3/8인치(9.5㎜)이다. 규격은 폭 4피트(1.2m), 길이가 8피트(2.4m)다. 이 덮개는 샛기둥 사이를 수평으로 가로질러서 벽구조체에 부착한다. 단열덮개(insulating sheathing) 단열덮개에는 몇 가지 종류가 있다. 그 가운데 하나는 준경질(semi-rigid) 유리섬유 패널 위에 증기가 투과할 수 있는 방수막을 붙인 것이다. 다른 종류로는 발포 폴리스티렌(polystyrene), 사출 폴리스티렌, 폴리우레탄(polyurethane), 이소시아누레이트(iso- cyanurate) 혹은 페놀계 자재가 있다. 이 제품들은 다양한 두께로 만들어지며, 단위 두께당 단열치가 다르다. 이 제품들도 다른 종류의 덮개와 같은 방법으로 부착한다. 다만 머리가 큰 특수 못을 사용한다. 벽골조를 세우기 전에 이 덮개를 골조에 부착하는 이유는 가벼우며, 여타 제품은 잘 부스러지기에 바람이 약간만 불어도 수직으로 붙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증기가 투과할 수 있는 막을 붙인 경질 단열덮개는 이음매를 덮개용 테이프로 붙여서 밀폐하면 공기막(air barrier) 역할을 할 수 있다. 덮개를 기초 토대까지 내려서 부착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첫째는 덮개를 아래깔도리 밑까지 내려 덮은 후, 위깔도리 쪽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서 붙이는 것이고, 둘째 방법은 길이 9피트(2.74m)인 제품을 구해서 위깔도리에서 토대까지 한 장으로 붙이는 것이다. 끝막이보와 토대를 한 장의 덮개로 덮으면 공기의 유입을 줄일 수 있다. 목재덮개(lumber sheathing) 목재덮개는 두께가 11/16인치(17㎜) 이상이어야 하며 폭이 6∼12인치(140∼286㎜)인 것을 사용한다. 이 제품들은 반턱맞춤(shiplap), 제혀맞춤(tongue-and-groove) 혹은 모서리를 직각(square-edge)으로 만든다. 이 판재의 폭이 6∼8인치(140∼184㎜)인 경우에는 샛기둥에 못을 2개씩 박고, 폭이 10∼12인치(235∼286㎜)인 경우에는 샛기둥에 못을 3개씩 박아서 부착한다. 이음매는 반드시 샛기둥의 중심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이음매가 한 샛기둥에서만 생기지 않고 다른 샛기둥에도 생기도록 들쭉날쭉 붙여야 한다. 목재덮개는 수평이나 대각선으로 붙여도 되며(그림-2A), 바탕바닥을 지나서 장선 끝막이보(header joist)와 토대가 덮이도록 붙인다(그림-2B). 벽덮개막(sheathing paper) 벽덮개막은 오랫동안 벽덮개종이(sheathing paper)라고 부르는데, 물은 투과하지 못하지만 증기는 투과한다. 폴리올레핀(polyolefins)과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s) 부직포는 종이가 아닌 신소재다. 벽덮개막의 기능은 벽의 치장재를 통해서 침투하는 바람과 물을 2차로 차단하고, 침투한 물을 벽체 하단에 설치한 비흘림 위로 흘러내리게 하는 것이다. 공기/증기막의 틈새로 새어나간 실내의 수증기는 벽덮개막을 통해서 밖으로 배출돼야 한다. 일반적으로 벽덮개 위에 덮개막을 수평 혹은 수직으로 한 겹 붙이는데, 이음매는 최소한 4인치(100㎜) 이상 겹쳐져야 한다. 수평 비흘림에서는 습기가 밖으로 배출되도록 아래 덮개막 위에 위 덮개막을 겹쳐서 붙여야 한다. 합판과 같은 넓은 패널을 벽덮개로 사용하지 않는 곳에는 이음매가 최소 4인치(100㎜) 이상 샛기둥에서 겹쳐지도록 하여 벽덮개막을 수직으로 두 겹 붙인다. 벽덮개막은 두 겹 모두 구조부재에 스테이플(stapled)로 붙이며, 단단히 붙이려면 위 겹에는 가장자리를 따라서 6인치(150㎜) 간격으로 스테이플을 박는다.田 자료협조 캐나다주택 공사(CMHC), 유재완 031-531-9850, www.logbuil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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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 교실] 벽덮개와 외벽마감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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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건강주택 만들기/친환경 건축자재 가이드 - 친환경 건축자재의 모든 것
- 과학의 발달이 불려온 현대병인 새 집증후군. 새집의 유해물질에 오래 노출되면 각종 질병에 걸릴 수 있다. 아토피성피부염, 천식 등의 알레르기성 질환, 두통, 현기증, 피로감 등을 일으키고 심하면 심장병, 암까지 유발할 수 있는 무서운 병이다. 이제 새집증후군은 새 집으로 이사를 하려는 사람들이 심각하게 걱정해야 할 문제가 되었고, 새집증후군을 막기 위한 많은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다. 여기에서는 새집증후군의 근본 해결책인 친환경 건축자재에 대해 살펴보았다. 바닥재 (Flooring) 바닥은 실내 공간의 가장 기초적인 요소로 가구나 물품 등을 지지하는 기본이 된다. 바닥재란 바닥에 부착해 최종적으로 마찰 부분이 닳아서 없어지는 표면을 가진 자재를 일컫는다. 모든 바닥재의 중요한 속성은 내구성과 청소의 용이함이다. 한번 시공하면 쉽게 바꿀 수 없기에 애초에 무난한 소재와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전원주택에서 사용하는 일반 바닥재는 마루(원목·합판·강화마루)와 장판이다. 마루는 거실과 식당, 침실, 복도 등에 두루 쓰이며, 장판은 방에 사용된다. 그밖에 바닥재로는 타일이나 얇은 판 형태로 만든 탄성 바닥재와 세라믹 타일이 있다. 이러한 자재들은 물에 강해서 욕실, 주방, 현관과 일반 창고 등에 사용된다. 황토집의 경우 보통 거실과 주방에 마루를 깔며 방에는 한지 소재, 즉 한지 장판을 깔거나 한지를 바른 후 콩댐을 한다. 통나무주택은 구조체 자체가 내·외장재이므로 황토나 한지 종류보다는 원목 마루가 적합하다. 최근 새집증후군을 예방하는 기능성 제품이 대거 쏟아져 나오고 있다. 숯과 옥이 들어 있다는 것부터 음이온을 방출한다는 제품 등등. 하지만 잘 살펴보고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PVC를 사용해 만든 바닥재 같은 경우에는 가루 상태의 PVC를 액체 상태로 녹여야만 된다. 이 때 용매로 쓰이는 물질에는 암을 유발시킬 수 있는 벤젠과 크실렌이 다량으로 쓰인다. 제품 속에 아무리 좋은 성분을 첨가한다고 해도 원료 자체를 바꾸지 않으면 친환경 제품으로 보기 어렵다. 따라서 제품 별로 특성을 이해하고 선정해야 한다. 원목마루 : 원목을 잘라 마루판으로 가공한 원목마루는 마루재 중 가장 친환경적 제품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원목 단판을 사용하기에 품격 있는 질감을 나타내며, 목질 표면에 다양한 착색과 도장처리를 하여 여러 가지 특성을 표현할 수 있다. 단, 충격이나 긁힘, 열에 약해서 시공한 후 몇 년 지나면 바닥 사이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유지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요한다. 표면 손상과 색이 발하므로 수년에 한번 씩 표면 연마 작업과 도장을 통해 내구성을 연장시키는 게 좋다. 원목마루에는 쪽마루와 널마루가 있으며, 쪽마루는 폭 18∼38밀리미터, 두께 8∼25밀리미터 정도의 원목마루를, 널마루는 폭 75∼175밀리미터, 두께 8∼22밀리미터의 판자형 마루를 칭한다. 널마루는 쪽마루에 비해 질감이 우수하고 가격이 비싸다. 원목마루는 대부분 유럽 국가의 수입품(클릭제품)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어서 가격이 비싸다. 평당 가격은 10만∼60만 원까지 가격이 형성돼 있다. 시공 방법은 끼워 맞추는 방법과 본드 시공 방법이 있다. 본드 시공은 인체에 무해한 제품이나 천연 접착제를 사용해야 한다. 특히 요소수지계 접착제, 멜라민수지계 접착제, 페놀수지계 접착제 등은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포름알데히드 성분이 포함돼 있으므로 피하는 게 좋다. 합판마루 : 합판 위에 원목 무늬목을 붙여 냉압 및 고열 처리를 하고, 특수 코팅 열처리로 표면을 강화한 제품이다. 합판마루는 그 특성이 원목과 거의 유사하면서도, 온돌 난방 시에 원목이 갖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개선된 마루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시공은 접착식 공법에 의해 콘크리트 바닥에 마루판 하지를 에폭시 본드 또는 무늬목용 접착제(포름알데히드 방산량 0.2mg/L 미만)로 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합판마루는 가격이 원목마루보다 저렴하며, 질감이 뛰어나 소비자들이 선호하기 때문에 전원주택에 가장 많이 보급된 형태다. 강화마루 : 원목과 껍질을 통째로 곱게 갈아 방수 수지를 첨가해, 고온·고압으로 압축시킨 강한 신소재 MDF를 라미네이팅 처리한 제품이다. 기능성을 목표로 개발한 마루재로 내마모성, 내변퇴색성, 내압인성, 내오염성이 강하다. 시공은 접착식이 아니라, 바닥 위에 비닐과 쿠션재를 깔고, 그 위에 바닥재를 놓는 현가식으로 한다. 시공할 때는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지만, MDF와 표면 재질을 접착할 때 보통 요소수지 접착제(포름알데히드 방산량 1 5mg/L)를 사용한다. 강화마루는 보행성과 차음성이 좋다. 무거운 가구, 의자바퀴 등에 의한 눌림자국이 남지 않고, 단열 효과도 뛰어나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 원목마루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다. 대리석 : 전체 분위기가 고풍스럽고 단아한 느낌, 포근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바닥재로 유행하는 추세다. 주로 거실이나 현관, 계단 등에 쓰이고, 광택이나 무광택마감으로 구분되며, 종류는 수백 가지나 된다. 대리석의 질은 절단된 규격이 너무 작거나, 흠이 나거나 땜질한 흔적이 없는 게 좋다. 튼튼하고 열전도율이 높지만 가격이 비싸고 난방을 하지 않았을 때 차갑고 딱딱해서 아이들이 있는 집에는 적당하지 않다. 시공은 바닥은 주로 습식(시멘트+모래+줄눈) 공법으로 하는데, 압착 시멘트로 수평을 잡고 백색 시멘트로 이음새를 메운 다음 걸레로 깨끗하게 닦아내면 된다. 타일 : 타일은 거실이나 계단에도 사용하지만, 주로 습기가 많은 현관, 욕실, 발코니, 지하 공간 등에 사용한다. 거실용 바닥재는 자기질과 석기질 타일을 사용한다. 큰 타일을 까는 것이 어울리며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열전도율이 높아서 따뜻하다. 두께가 두껍고 미끄럼 방지를 위해 유약을 사용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계단은 미끄럼 방지용으로 논슬립 타일이 사용되고, 마모 계수가 높은 면의 표면은 요철 부분이 많은 것을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 물건을 떨어뜨렸을 때 쉽게 깨지며 아이들이 넘어졌을 때 다칠 수 있는 것이 단점이다. 타일 시공 방법은 떠붙이기, 압착, 본드 시공 등으로 구분된다. 떠붙이기는 시멘트 계열의 벽면에 모레+시멘트+물을 섞어 타일에 일정 양을 떠서 붙이는 방법이다. 압착 시공은 압착 시멘트를 물과 섞은 다음 벽면 또는 바닥면에 바르고 타일을 바로 붙이는 방법이다. 본드 시공은 말 그대로 본드를 바르고 타일을 붙이는 방법이다. 본드 시공을 할 때, 보통 합성고무 라텍스형 접착제(톨루엔 방사)와 에폭시 수지계 접착제(크실렌 방사)를 사용하는데, 새집증후군이 방지하려면 친환경 접착제를 사용해야 한다. 타일의 평당 가격은 2만~3만 원부터 10만 원 이상의 고가품도 있다. 벽면ㆍ천장 마감재 벽면과 천장 마감재는 기능과 디자인의 측면을 동시에 고려하는 것이 좋다. 특히 전원주택에서는 기능성뿐만 아니라 실내 분위기도 중요하다. 도시의 주택과 달리 전원주택은 자연 속에 있거나 가까운 주변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데도 자연을 좀 더 가까이 들여올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에 자연 소재만으로 집을 꾸미는 사람들이 있다. 보기에는 그럴 듯하지만 생활하기에 불편한 집도 있고, 비싼 원목만으로 내부를 마감해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다. 집은 무엇보다 편해야 한다. 집 안에서 지내는 데 불편함이 없어야 하고, 유지ㆍ관리하는데 어려움도 없어야 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내벽 마감재를 선택해야 후회가 없다. 내벽 마감재에는 목재류, 벽지, 핸디코트, 타일, 대리석, 도기, 도료 등 다양한 제품이 있다. 이러한 제품 중에는 천연 소재 함량이 아주 낮거나 부식이나 변형을 방지하기 위한 코팅이나 방부처리 과정에 유해 물질이 첨가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루바 : 루바는 전원주택에서 벽면·천장의 대표적인 마감재다. 거실, 주방, 2층 가족실의 벽면ㆍ천장, 방의 천장 등에 주로 많이 사용한다. 천장을 루바로 마감할 경우 벽면은 보통 반만 루바로 마감한다. 나머지 면은 천연페인트를 칠하거나 벽지를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루바는 원목 그 자체로 자연미를 나타내는데 탁월하며 그 기능도 우수하다. 그러나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유지 보수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루바의 폭은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으나 공칭치수 20센티미터(8인치)의 폭으로 제한돼 있다. 실내 온도와 습도에 맞추기 위해 실내에서 잔적돼야 하며 대개 수직으로 설치하지만 특별한 효과를 위해 수평으로 설치될 수도 있다. 루바의 종류는 미송루바와 옹이루바, 레드파인 무절 루바가 있으며 제품에 따라 가격 차가 크다. 보통 규격은 넓이 두께(㎜)를 말하며 단가는 평당 가격이다. ㆍ미송루바(햄록으로 만든 무절루바) : 규격 110×9, 가격 10만∼13만 원.ㆍ옹이루바(북유럽산 레드파인 또는 스프러스) : 규격 120×12, 가격 3∼5만 원.ㆍ레드파인 무절 루바 : 규격 90×12, 가격 6∼8만 원. 벽지 : 벽지는 국내 주택의 내벽 마감재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품이다. 벽지에는 합지벽지(종이벽지)와 실크벽지 그리고 기능성 벽지, 천연 소재로 만든 제품이 있다. 합지벽지는 종이로 만든 제품이고, 실크벽지는 종이 위에 모양을 넣은 비닐을 씌워 만든 제품이다. 실크벽지는 합지벽지보다 가격은 비싸지만 모양과 색상이 화려하기에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실크벽지는 통풍이 거의 안 되므로 건강을 생각한다면 차라리 합지벽지가 더 낫다. 이 외에 다양한 제품의 친환경 소재가 나오고 있는데, 과거의 전통 한지를 사용하거나 쑥, 향나무, 잣나무목분, 설록차, 옥, 황토, 참숯 등의 소재를 첨가하거나 천연원목이나 대나무를 얇게 켠 제품 등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천연소재의 벽지는 일반 벽지보다도 30퍼센트 정도 비싸다. ㆍ지사옥벽지 : 지사에 황토와 옥을 혼합해 만든 벽지로 살균작용을 하는 피톤치드 성분을 발산해 머리를 맑게 하며 황토, 옥에서 발산하는 원적외선 방사 및 탈취로 냄새 제거, 화초의 성장 속도가 놀랍도록 빠른 건강벽지다.ㆍ숯벽지 : 황토와 국산 소나무 천연 숯을 엄선해 가공 처리하여 탈취 기능이 있으며 소나무 칩의 자연적인 질감과 향이 아우러져 머리를 맑게 해준다.ㆍ산림욕벽지 : 솔잎을 분말화하여 미세한 소나무 목분과 혼합한 후 황토, 고순도 게르마늄을 첨가한 제품으로, 솔잎 특유의 향은 물론 테르펜이라는 성분이 공기를 청량하게 해 주고 곤충 퇴치 기능이 있다. 원적외선 방사, 향균, 탈취, 음이온 방사, 습도 조절 기능이 있다.ㆍ산소벽지 : 소나무 목분과 천연옥, 황토를 혼합해 가공한 후 표면에 조개껍질과 음이온 분말을 첨가해 제조한 벽지로, 실내 공기 정화는 물론 유산소 방출로 머리를 맑게 하는 벽지로 특히 수험생 방에 좋다.ㆍ직물벽지(삼베벽지) : 종이에 직물이 배접돼 있는 벽지로, 직물의 특성으로 보온성이나 흡습성, 방음성이 좋다. 일반적으로 포인트 벽 등에 많이 시공된다. 삼베벽지는 말 그대로 천연 삼베에 천연 염색을 한 것으로, 세월이 흘려 변색되더라도 천연의 멋을 풍긴다. 핸디코트 : 핸디코트는 손으로 직접 발라 마감하는 벽면 마감재의 일종으로 원래 퍼티용으로 개발된 밑마감재의 하나다. 애초에는 공사장에서 필요할 때마다 석회를 섞어 물에 개어 벽의 구멍이나 문틀 등 마감이 제대로 돼 있지 않은 곳을 메우거나 움푹 들어간 곳을 편편하게 만들어 주는데 쓰였지만, 전원주택의 내부 마감재로 인기를 받고 있다. 그 이유는 벽지마감의 단조로움을 피하고 독특한 무늬와 질감, 색감을 시공자가 스스로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시공이 쉽고 간편하며 가격도 저렴하고, 한번 시공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페인트 등 일반적인 마감재와는 달리 핸디코트는 석회석 가루와 물이 주성분이므로 인체에 해가 없는 건강 소재다. 최근에는 황토 핸디코드가 나와 인기를 끌고 있다. 황토 핸디코트는 벽면ㆍ천장용, 바닥용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기존 핸디코트보다 부드러워 퍼티주걱이나 페인트 붓으로 시공하면 되고, 페인트용은 황토분말을 주원료로 가공했기 때문에 롤러, 헝겁 등을 이용해 쉽게 바를 수 있다. 한번 핸디코트를 시공한 후 그것이 싫증나 벽지시공을 하고 싶을 경우, 그 표면이 매끄러우면 그냥 시공이 가능하고, 그렇지 않고 무늬가 있다면 사포를 이용해 겉면을 갈아주면 된다. 핸디코트의 패턴이나 색깔을 바꾸고 싶을 때도 사포로 갈아낸 다음 덧 시공을 하면 된다. 핸디코트는 일반 페인트 가게나 철물점에서 구입하면 된다. 보통 핸디코트 100킬로그램으로 15∼20평 정도의 면적을 시공할 수 있다. 손수 시공할 경우 자재비 6만 원, 도구 구입비 1만 원 정도 하여 약 7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만약 이 면적을 벽지로 시공했을 경우에는 30만 원 정도가 소요된다. ㆍ핸디텍스 : 도구를 이용해 다양한 무늬를 연출할 수 있는 인테리어 전용 제품으로 순백색이다.ㆍ핸디코트 라이트 : 핸디코트를 두껍게 발라야 하나 그 무게가 너무 무거워 시공이 어려울 때 사용하는 제품으로 매우 가볍다.ㆍ핸디코트 워셔블 : 핸디코트에 방수기능을 첨가한 제품으로 욕실이나 부엌, 다용도실과 같이 습기가 많은 곳에 사용한다.ㆍ아크릴릭 필러 : 외부의 충격에 떨어지기 쉬운 부분이나 유리나 철판 등 표면이 매끄러운 곳에 사용한다. 천연 페인트 : 서울대 대기환경연구소가 환경부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페인트 산업 분야가 도시 대기 오염의 주 원인 중 하나라고 한다. 오존을 만드는 휘발성유기용제가 자동차 산업보다 페인트 산업 분야에서 더 많이 배출된다는 것이다.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물질 중 휘발성 유기용제의 종류는 약 400여 종에 이르는데, 그 중에서도 벤젠, 툴루엔, 크실렌 등은 가장 대표적인 유해 물질로 꼽힌다. 이는 페인트와도 관련이 깊다. 이러한 휘발성 유기용제는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어 구토, 현기증, 신경계 계통에 영향을 주어 정신 착란 발암의 원인이 되고, 또한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 된다. 100퍼센트 순수 무공해 천연 원료를 이용해 만든 천연페인트는 그러한 문제가 전혀 없다. 친환경 페인트는 보통 세 가지로 분류된다. 일반 페인트지만 포름알데히드나 휘발성유기화합물의 함량을 기준치까지 끌어내린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다른 하나는 천연페인트라 불리는 것으로, 그 함량 기준을 '0'까지 낮춘 것이다. 나머지 하나는 천연페인트에 이용자의 취향을 고려해 인체에 이로운 성분을 추가한 제품이다. 최근 도료 업체에서는 자연 소재를 원료로 한 도료를 경쟁적으로 선보여 아마인 유, 오동나무 유, 송진 등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원료로 만든 제품이 소개되고 있다. 수성 도료의 경우 시공 직후 발생하는 악취를 제거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나, 유해 물질이 전혀 용출되지 않는 소재보다는 용출량을 감소시킨 제품이 대부분이다. 천연 페인트는 색상이 다양하고 한번 칠하면 반영구적이기 때문에 거실, 주방, 방, 욕실 등 어느 공간에 칠해도 된다. 하지만 일반 페인트 보다 가격이 3배 정도 비싸고 시공 시 더디게 마른다는 게 단점이다. 도판(타일) : 도판은 1200도 이상의 열에서 구운 도자기에 상감기법으로 무늬를 넣은 일종의 도자기다. 분청, 청자, 황토 등의 종류가 있으며, 고풍스럽고 중후한 멋을 자아내는 아트-월로 적합하다. 타일은 곰팡이나 오염이 발생되기 쉬운 욕실이나 주방에 주로 사용된다. 위생이나 청결이 요구되는 공간이라 세균이나 박테리아의 번식을 막아 주는 기능성 타일이 일부 출시되고 있다. 눈에 띄는 제품은 산화티탄을 타일 표면에 코팅해 유기물과 세균을 분해시키는 제품이다. 그러나 산화티탄은 자외선과 결합해야 유기물을 분해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습한 장소에서는 효과를 보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목모보드 : 목모보드(Wood Wool Board)란 목재를 가늘고 긴 울의 형태로 가공해 제조한 것으로, 북미와 유럽에서는 일반화된 건축자재이며 국내에서도 친환경 소재로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흡음, 단열 효과가 탁월하고 화재, 내수성이 강하고 조습 능력이 우수한 기능성 패널이다. 인테리어 효과도 뛰어나 실내 장식용 소품이나 아트월 개념으로 적합하다. 몰딩재 : 몰딩재는 천장과 마루의 접합부나 틈새를 가려주고 모서리를 보호하며 장식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다. 소재는 목재, MDF, 목재나 MDF 위에 PVC를 래핑한 제품 등 여러 가지가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천연 숯을 사용한 제품도 나왔다. 가급적 원목이나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거나 아니면 MDF나 PVC를 래핑한 제품을 사용할 경우 시공 후 액상참숯으로 칠을 하거나 광촉매 시공을 권한다.田 글·사진 박창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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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추천 펜션 5選] 오색 테마 펜션으로 떠나는 로맨틱 늦가을 여행
- "지금은 가을과 과일이 떨어지는 계절 / 망각으로의 먼 여행을 떠나는 계절." 이렇게 가을을 노래한 D.H. 로렌스처럼 바람에 날아가는 흰 구름을 따라, 국화 향기를 따라 어디론가 훌쩍 떠나자. 울적한 기분도 달랠 겸 대자연 속에서 늦가을 정취에 취해도 볼 겸, 이 달의 추천 펜션으로 달려가 추억 하나 만들어 보자. 달큰한 군고구마 맛처럼 달콤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섯 색깔 펜션으로 초대한다. 아, 그리고 때 이른 듯하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에 특별 이벤트를 계획한다면 한 달 앞서 서둘러 예약하는 센스도 챙기자.정리 서상신 기자산타힐강원도 양양군 울창한 소나무 숲에 자리한 산타힐은 산타힐동, 로바니엠동, 리플란드동 총 3개 동으로 구성된 제법 규모가 큰 펜션이다.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산타힐동의 나무 계단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벽면과 천장 전체를 유리로 마감한 카페 일리스를 만날 수 있다. 사시사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풍기는 일리스에서는 매일 아침 식사와 따듯한 커피가 무료로 제공된다. 이 밖에도 빵, 쿠키, 케이크를 만들어 보는'산타 베이킹'프로그램과 각종 보드게임이 마련돼 있다.▷ 건 축 특 징 : 복층 철근콘크리트구조, 2002년 완공▷ 객 실 정 보 : 커플룸(30~53㎡; 9.1~16.1평) 4개, 가족룸(63~149㎡; 19.1~45.2평) 4개▷ 이 용 요 금 : 7만~34만 원▷ 부대서비스 : 산타베이킹(쿠키, 빵 만들기 체험), 실내 바비큐장, 카페(DVD, 기타연주 등), 조식 및 커피 무료 제공▷ 주변여행지 : 속초워터피아, 대조영 촬영장, 테디베어팜 갤러리, 화암사, 화진포 해수욕장, 해양박물관▷ 위 치 :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하복리 498▷ 문 의 : 033-671-8494, 011-9243-8495 www.santahill.com헤른버그독일 헤른킴제 성을 모티브로 만든 이색 펜션 헤른버그에서의 하루는 유럽 여행 못지않은 값진 추억을 선사한다. 칼대제, 하인리, 막시밀 등 옛 독일 대제들의 이름을 딴 8개의 방은 모두 복층형 구조이며 객실에서는 북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수상경비행기, 강촌리조트 스키장 등 각종 레포츠를 30~4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것도 헤른버그의 자랑거리.▷ 건 축 특 징 : 복층 철근콘크리트구조, 2006년 완공▷ 객 실 정 보 : 커플룸(40㎡; 12.1평) 4개, 가족룸(43㎡; 13.0평) 4개▷ 이 용 요 금 : 8만~15만 원▷ 부대서비스 : 야외 바비큐장, 카페테리아(조식 무료 제공), ATV 사륜바이크, 서바이벌 게임, 수상 경비행기, 수상스포츠, 강촌리조트 스키장▷ 주변여행지 : 남이섬, 용추계곡, 아침고요수목원, 삼악산, 소양댐▷ 위 치 : 강원도 춘천시 서면 안보리 737-4▷ 문 의 : 033-264-8899, 010-4906-6515 www.hernburg.co.kr바다 위의 피아노연인이나 부부만의 특별한 이벤트를 경험하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우리나라 바다 중 가장 아름답다는 경남 남해. 그곳에서도 전망 좋기로 소문난 홍현리 절벽에 위치하고 있어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 자체가 이벤트다. 장미 입욕, 풍선 등을 비롯한 다양한 기념일 이벤트가 준비돼 있으며 호텔 부럽지 않은 서비스로 비수기 평일에도 가동률 70%를 자랑할 만큼 인기가 높다.▷ 건 축 특 징 : 복층 철근콘크리트구조, 2007년 완공▷ 객 실 정 보 : 커플룸(42.9~57.8㎡; 13.0~17.5평) 4개, 가족룸(45.5~63.7㎡; 13.8~19.3평) 3개▷ 이 용 요 금 : 15만~35만 원▷ 부대서비스 : 객실별 야외 바비큐장, 미니 풀장, 장미 입욕, 프로포즈 및 기념일 이벤트▷ 주변여행지 : 다랭이 마을, 설흘산, 두곡·월포·상주·송정 해수욕장, 금산 보리암, 망운산 화방사▷ 위 치 : 경남 남해군 남면 홍현리 1531번지▷ 문 의 : 0707-721-5420, 010-9139-5420 www.nh-marina.com아름다운 숲속 풍경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펜션으로 120년 된 밤나무를 벗 삼아 내부는 국산 소나무로 외부는 국산 낙엽송으로 지어져 내부에 들어서면 나무향이 은은하다. 숲이 한눈에 들어오는 테라스는 마치 산장에 온 듯한 느낌을 주며 연인과 함께 차 한 잔 마시거나 조용히 독서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겨울이면 휴게실 장작난로에서 구워먹는 군고구마가 별미다.▷ 건 축 특 징 : 복층 통나무집, 2003년 완공▷ 객 실 정 보 : 커플룸(33~83㎡; 10.0~25.6평) 7개▷ 이 용 요 금 : 6만~17만 원▷ 부대서비스 : 커플 이벤트, 야외 바비큐장, 테라스, 휴게실▷ 주변여행지 : 아침고요수목원, 자라섬, 강촌리조트, 사계절 썰매장, 호명산, 연인산▷ 위 치 :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 1519-11▷ 문 의 : 011-9718-8411, www.imgstar.co.kr아띠하우스소박하고 한적한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을 위한 펜션 아띠하우스. 부지가 넓고 각 동 간 간격이 넓어 조용히 쉬었다 갈 수 있는 곳으로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내벽 마감재로 흰색 페인트만을 사용해 깔끔하고 원목으로 만든 가구를 놓아 컨트리한 느낌도 풍긴다. 벽난로가 인상적인 실내 바비큐장에서는 작은 음악회가 수시로 열리니 기회를 놓치지 말자.▷ 건 축 특 징 : 단층경량목조1동, 단층철근콘크리트구조2동, 2004년완공▷ 객 실 정 보 : 커플룸(39.6~59.4㎡; 12~18평) 7개, 가족룸(89.1~125.4㎡; 27~38평) 2개▷ 이 용 요 금 : 9만~25만 원▷ 부대서비스 : 실내 바비큐장, 카페, 공연, 자전거 하이킹, 낚시터▷ 주변여행지 : 석모도, 적석사 낙조봉, 고인돌, 심은 미술관, 은암사 자연 박물관▷ 위 치 : 인천시 강화군 양사면 덕하리 124-5▷ 문 의 : 032-932-6514, 011-9024-8257 www.attihou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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