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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전남 해남 주택 '시선'_경량목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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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 DATA
위치 전남 해남군 해남읍
건축구조 경량목구조
대지면적 697㎡(210.84평)
건축면적 131.03㎡(39.64평)
건폐율 18.80%
연면적 198.88㎡(60.16평)
용적률 23.88%
1층 - 68.39㎡(20.68 평, 차고 미포함)
2층 - 96.52㎡(29.19 평)
설계·시공 꿈꾸는목수
5-Star 품질인증 ㈔한국목조건축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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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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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계획에 집중해 탄생한 보금자리, 세종 주택 노블테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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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은 정해진 외부 덕분에 내부 계획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었다.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을 명확히 나누고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작은 공간을 더해 평면을 구성했다. 여기에 각 방향이 가진 장점을 최대한 살릴 통창과 테라스를 조합하니 더할 나위 없는 가족만의 보금자리가 탄생했다. 글 남두진 기자자료 및 협조 숨쉬는집사진 최수영 작가
HOUSE NOTEDATA위치 세종시 고운동용도 단독주택건축구조 목구조대지면적 355.70㎡(107.60평)건축면적 118.19㎡(35.75평)시공면적354.38㎡(102평)1층 118.19㎡(35.75평)2층 118.19㎡(35.75평)다락 87.00㎡(26.32평)베란다 31.00㎡(9.38평)건폐율 33.23%용적률 55.89%설계기간 2021년 1월~6월시공시간 2022년 2월~6월건축비용 4억7000만 원(3.3㎡당 470만 원)설계 맥 건축사사무소시공 숨쉬는집 1800-1041 www.숨쉬는집.kr
MATERIAL외부마감지붕 - 리얼 징크벽 - 세라믹 사이딩, 롱브릭 파벽돌데크 - 현무암내부마감천장 - 실크 도배(신한벽지)벽 - 실크 도배(신한벽지)바닥 - 강마루(동화마루)단열재지붕 - 에너지세이브 가등급 인슐레이션(이소바)외단열 - 에너지세이브 가등급 인슐레이션(이소바)내단열 - 에너지세이브 가등급 인슐레이션(이소바)계단재디딤판 - 화이트 오크 집성목난간 - 평철 분체 도장창호 독일식 시스템창호(베라텍시스템창호)현관 시그니처(코렐시스템창호)위생기구 대림난방기구 경동콘덴싱보일러(경동보일러)
현관은 외장재에 맞춘 패턴을 적용해 이질감을 최소화했다. 짙은 톤 프레임이 중후한 매력을 가미한다.
현관은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을 바탕으로 조성했다. 여기에 우드 중문과 패턴 바닥 타일, 디자인 조명이 아늑함을 더한다.
건축주가 집 짓기를 계획한 이유는 아이에게 어릴 적 많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어서였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연과 가까운 환경를 마련해 주고 아파트와 같은 천편일률적인 공간과는 달라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렇게 부지를 찾던 중 만난 세종시는 자연에 둘러싸인 환경과 탁 트인 조망을 가졌다는 점에서 건축주 맘에 들었다고 한다. 이뿐만 아니라 아이가 도보 10분 내로 등교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그렇게 건축주는 지금의 부지를 매입하게 됐다. 부지를 선정했지만 업체를 찾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때 건축주는 한곳이 떠올랐다고 한다. “예전에 숨쉬는집이 진행한 강의에 참석했던 적이 있었어요. 당시 예비 건축주를 위한 건축 특강에 호기심이 생겨 일부러 휴가를 내고 참석했었는데, 그게 업체와의 첫 만남이었죠. 그때 강의가 인상 깊었는지, 업체 선정을 고민하던 중 딱 떠오르더라고요. 망설일 것 없이 바로 의뢰했습니다.”
1층은 서재, 거실, 식당, 주방을 막힘없이 일체화해 시원한 시야를 마련했다.
현관입구에서 오른쪽 안쪽으로 자리잡은 거실.
1층 거실은 마당 이용과 밖의 풍경을 위해 커다란 통창으로 시원한 감이 느껴지도록 했다.
전체적으로 베이지 톤이 돋보이는 따뜻한 감성의 식당과 주방.
1층 서재는 계단실과 거실 사이에 배치해 작업실 겸 커뮤니티가 이뤄지는 공간이다.
욕실은 전체적으로 그레이 톤을 적용하되 벽과 바닥은 다른 패턴의 타일을 사용해 단조로움을 덜었다.
마음에 드는 부지에서 내디딘 첫걸음집 짓기를 계획한 부지는 타운하우스로 심의에 의해 이미 외부 디자인은 정해져 있었다. 즉, 내부만 가족에게 맞춰 설계하면 되는 상황이었다. 오히려 정해진 외부 디자인 덕분에 내부 설계에 집중할 수 있어 건축주는 다행이라 생각했다고 한다. 또, 입주민 이외에 외부인이 부지의 공용면적을 함부로 이용할 수 없는 점도 건축주가 만족했던 환경이었다. “예를 들어 주차장 확보와 같이 주어진 면적에 따로 공간을 할애하는 계획이 생략되는 거잖아요. 자칫 골치 아플 수 있는 계획이 수반되는 일반 주택과 달리 입주민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돼 좋았어요.” 정해진 ㄱ자의 주택 형태도 여러모로 유리한 점이 많았다. 외부 시선은 차단하면서도 정남향으로 창을 내면 하루 종일 밝은 내부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넓은 전용면적 덕분에 마당을 조성할 수도 있었고, 북쪽으로 4m나 되는 높은 대지 덕분에 조망은 더욱 돋보였다. 건축주는 처음 부지를 발견했을 때, 집을 둘러싼 자연과 트인 경치가 아름다워 한 문장으로 표현할 수 없었다고 한다.
가족실은 개인 실로 구성한 2층에서 커뮤니티가 발생하는 허브 공간이다.
안방은 ㄱ자로 꺾인 곳에 독립적으로 마련해 가족 간 유대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안방은 건축주 아내의 의견을 반영해 화장대와 드레스룸을 포함하도록 계획했다. 더욱 콤팩트한 부부의 동선이 완성됐다.
서재는 각 계절을 느낄 수 있도록 테라스와 연계해 아이 방 뒤쪽에 배치했다.
2층 화장실.
2층 세탁실.
세탁실 위에 공간을 활용한 간이 다락 침실.
아이 방은 다락을 포함하도록 계획했다. 높은 천장고와 다락은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아이의 창의력을 돕는 듯하다.
생활공간에 여가공간을 더한 콤팩트한 구성건축주 가족은 부부와 자녀, 세 식구다. 이에 전체적인 콘셉트는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좋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정했다. 먼저 1층은 거실·주방·식당을, 2층은 부부 침실·아이 방·세탁실을 배치해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을 수직으로 명확하게 나누었다. 1층과 2층에 각각 서재를 마련하고, 작은 다락을 더해 다양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계획했다. 현관으로 들어가면 왼쪽에 일체화한 주방과 식당, 오른쪽에 오픈 서재가 보인다. 1층은 벽에 의해 막힌 공간이 없어 개방감 있는 시야가 특징이다. 내부가 실제보다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도 얻었다. 서재 옆에 둔 거실은 ㄱ자 형태에서 꺾인 부분에 위치해 다른 공간과 비교적 떨어져 있다. 이 배치는 가족이 모여 서로에게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계단실을 지나 다다른 2층은 작은 거실을 기준으로 부부 침실과 아이 방으로 나뉜다. 부부 침실은 당초 부부만의 드레스룸이 필요하다는 건축주의 니즈를 반영해 면적을 넓게 마련했다. 드레스룸과 더불어 파우더룸을 포함한 계획은 좀 더 콤팩트한 동선을 선사한다. 아이 방은 다락을 연계해 같은 공간에 또 다른 세계가 있는 듯하다. 아이 방 뒤쪽에는 PC 서재를 두고, 테라스와 연계했다. 테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초록의 싱그러움과 저녁노을의 감성은 공간을 한층 아늑하게 해준다. 세탁실은 창고와 묶어 2층 계단실 아래쪽에 배치했다. 창고 뒤쪽에는 박공지붕 형태를 그대로 살린 통창이 있는데, 건축주는 이곳에서 고운동 조망이 한눈에 보이는 탓인지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의외로 인기 많다고 설명했다. “세탁실은 빨래하며 잠시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통창과 인접한 곳에 두었는데, 집에서 의외로 인기가 많은 곳이 돼버렸어요. 아무래도 한눈에 들어오는 고운동 조망의 역할이 컸던 것 같아요. 이참에 좀 더 꾸며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작은 카페같이 꾸며볼까 봐요.” 다락은 2층 거실에 있는 계단실과 아이 방 계단을 통해 진입할 수 있도록 각각 하나씩 배치했다. 작은 공간이지만 또 다른 유대감이 만들어지거나 아이만의 작은 세계가 탄생하는 곳이기도 하다. 인테리어는 한가득 들어오는 햇살과 어울리도록 깔끔하고 밝은 톤으로 연출했다. 대신 1층은 대리석 질감, 2층은 헤링본 패턴, 다락은 강마루로 층마다 바닥재에 차이를 둬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분위기를 해결했다. 이외에도 건축주 가족은 조명이나 작은 소품 등을 손수 골라 디테일한 포인트를 줬다. “숨쉬는집에서 바라던 모습으로 멋지게 시공해 주셨다면, 작은 디테일은 아내와 아이가 함께 완성했어요. 작지만 집이 완성되기까지 일부를 담당한 것 같아 보람도 있었고요. 덕분에 앞으로가 기대되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박공지붕을 그대로 살린 통창을 통해 다락을 향하는 계단실부터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아이 방과는 다르게 가족을 위한 작은 휴게 공간을 목적으로 마련했다. 한쪽에는 야외 테라스도 배치했다.
세종 주택 노블테라스는 박공지붕과 평지붕이 조합된 형태의 주택이다. 이미 외관 형태는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설계자는 건축주 가족을 위한 내부 계획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었다.
주변이 탁 트인 부지 환경은 건축주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요소다. 특히, 박공지붕을 그대로 살려 설치한 통창을 통해 내려다보이는 경치가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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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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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리빙,가구 박람회 무료입장권 증정 (9월1일-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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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인천 리빙, 가구 박람회가 2021년 09.01(목)~04(일)까지 개최됩니다. - 전시회 장소 : 송도 컨베시아전시장 1.2홀전원주택라이프에서 네이버 포스트 팔로어 분들에게 『인천 리빙, 가구 박람회』 전자 무료 입장권을 증정합니다. (기간 중 무제한 사용 가능, 입장권은 아래 포스트 초대권 화면 보여 주셔야 합니다.)▶여러 명 일 경우 인원수대로 포스트를 공유해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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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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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3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가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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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가구편현대 사회는 점점 디지털화가 진행돼가고 있다, 하지만 그 발전 속도가 빠르다 보니 한편으로는 우리에게 소중했던 것은 무엇인지 잊어버리곤 한다. 어느 날 사람들은 빠른 디지털화 과정에서 느린 템포의 아날로그 감성을 찾아 향수를 느끼기 시작했다. 이런 가치관을 공간에 적용하니 삶의 패턴과 사고방식도 달라지는 듯하다. 그리고 그 키워드는 제작 가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호에서는 디지털의 편리함과 아날로그의 향수가 함께 공존하는 건강한 ‘빌트인 가구‘를 제안한다. 글 이충복(아티산키친 대표)정리 남두진 기자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아티산키친
잊고 있던 감성 찾기, 러스틱라이프올해 소비 트렌드 중 ‘러스틱라이프’가 주목받고 있다. 이는 도시 생활과 단절하지는 않으면서 동시에 시골이 가진 매력을 즐기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다. 예를 들면 집 정원에서 바비큐 파티를 즐기는 생활이 대표적이다. 주방과 자연이 어우러진 정원에서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고 가족 간 커뮤니티는 높아진다. 이런 라이프스타일은 바쁜 일상 속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잠시 잊고 있던 감성을 되찾거나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수단인 셈이다.
주방과 정원을 인접하게 배치해 자연과 함께한 식사 공간이 특징인 러스틱라이프
주방 안으로 들인 작은 정원, 식물 재배기정원은 주택을 계획할 때 함께 고려하는 사항이지만 땅을 고르고, 거름을 주고, 식물을 심고, 잡초와 벌레를 관리하기까지 가꾸는 과정은 그리 쉽지 않다. 이때, ‘식물 재배기’를 주방으로 들이면 뙤약볕에서 땀을 흘리는 수고로움을 덜어낸 채 식물을 안전하게 직접 키워 먹을 수 있다. 디지털로 작동하는 인공 환경이지만, 그 안에서 실제로 채소가 자란다. 다 자란 채소를 때가 되면 따먹거나 직접 키운 허브로 차를 우리는 아날로그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또,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주방에서 직접 볼 수 있어 그린테라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식물 재배기는 식기세척기와 동일한 크기로 주방 하부에 제작해 인테리어 효과를 얻으면 좋다.
인공 환경에서 건강한 채소를 기를 수 있는 식물 재배기
친환경에 더욱 가까워지는 법, LPM 주방 가구는 기능이 중요하지만 조리를 하는 공간이기에 친환경적인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 가구를 구매하거나 인테리어 공사를 해본 사람이라면 SE0, E0, E1 등급에 대해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1) 자재 접합 본드에 함유된 포름알데히드 수치 기준인 이 등급은 방출량으로 결정된다. 이렇게 친환경 자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일부 고가 가구에만 사용했던 LPM 자재도 더불어 인기가 높아졌다. 2) LPM은 고가 가구로 분류되는 우드, 스톤, 도장의 질감과 색감을 비교적 저렴한 비용에 구현할 수 있는 자재로 경판 프레스 작업을 통해 제작할 수 있다. 또, 벌채가 제한되는 유럽에서 우드 소재의 대안으로 상당한 인기가 있으며, 해외 명품 주방가구 업체들도 환경을 생각해 LPM 소재를 사용한 주방 스타일링을 적용하는 추세다.1) SEO : 0.3mg/L 이하, E0 : 0.5mg/L 이하(환경마크 인증 요구 기준, 조달청 정부 납품용으로 요구 기준), E1 : 1.5mg/L 이하(KC 인증 최하위 등급, 정부 납품용으로 금지)로 나뉜다. 국내 자재 기준에서는 E1 등급까지 가정용으로 사용 허가하고 있고, 환경부에서는 E0 등급 이상의 자재를 ‘친환경’으로 규정하고 있다. 2) Low Pressure Melamine laminate의 약자로 다양한 무늬가 인쇄된 모양지를 멜라민과 요소수지로 함침 건조해 MDF(중밀도 섬유판), PB(파티클 보드), HDF(경질 섬유판) 등에 열압만으로 접착할 수 있게 만든 친환경 표면 마감재이다.
LPM 함침 구조도.
건강한 가구를 만드는 레이아웃 Tip 누구나 예쁘고 건강한 가구를 만들어 사용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제작하기 이전에 꼼꼼하게 검토해야 할 사항이 있다. 바로 레이아웃이다. 여기서는 가구를 제작하는데 참고할 수 있는 몇 가지 레이아웃을 정리했다.
대리석 질감을 부여한 오픈장.
원목 질감을 부여한 아일랜드 도어.
1 거실에 등장한 대형 테이블거실에서 TV와 소파가 사라지고 있다. 기존 거실은 소파에 편하게 기대거나 누워 TV를 보는 공간이었다. 그러나 코로나 펜데믹을 겪으면서 가족 간 소통과 손님을 초대해 실내 모임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이에 거실 레이아웃에도 자연스럽게 변화가 생긴 것이다. TV와 소파가 사라진 거실에는 대형 테이블이 들어왔다. 보통 10인 정도가 앉을 수 있는 크기인 W2400*D800~W3200*D1000 내외로 제작 의뢰가 많다.
대형 테이블을 메인 거실에 배치해 다양한 실내 활동을 즐길 수 있다.
2 삶의 질을 높이는 홈시네마코로나로 인해 넷플릭스나 홈게임과 같은 실내 활동이 부상했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거실에 대형 테이블이 들어왔고, TV와 소파는 작은방이나 가족실로 옮겨 갔다. 오히려 이전보다 아늑한 분위기에서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런 변화로 크기가 작은 기능성 리클라이너 소파나 쿠션감 좋은 모듈 소파도 더불어 인기를 끌었다.
기존 TV는 작은방으로 옮겨 홈시네마로 인테리어할 수 있다.
3 한 곳으로 모아 효율성 높인 드레스룸넓은 집이 아니라면 레이아웃에 대한 선택과 집중은 필수다. 보통 주택을 설계할 때 아파트 생활에 익숙했던 나머지 각 방마다 드레스룸을 계획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필자의 현장 경험에 비추어 봤을 때, 드레스룸은 한곳에 모아 계획하는 편이 수납과 관리 그리고 비용 면에서도 유리하다. 또, 드레스룸은 욕실이나 세탁실과 인접할수록 편의성이 높으며 동선이 짧아 정리할 때도 좋다. 오히려 침실은 규모를 조금 작게 계획해 좋은 침구와 컬러테라피를 유도하는 색상 계획을 통해 수면의 질을 높이는 편이 좋다.
드레스룸은 세탁실, 욕실과 연계하면 동선을 절약할 수 있다.
4 적당한 목적을 정해두고 사용하는 다용도실다용도실은 냄새나는 생선이나 고기를 굽는 공간, 세탁기와 건조기를 두고 여분 빨래는 하는 공간, 거실과 인접하게 계획해 식자재를 보관하는 공간 등 저마다 다른 용도로 사용한다. 사용 용도가 다르니 가구 형태와 수납 방법도 달라진다. 이때 중요한 것은 적당한 목적을 정해두지 않으면 애매하게 죽은 공간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점이다. 건축주들은 다용도실이 다양하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었으면 좋겠다고 요구하지만, 실제로 다용도실은 그리 넓은 면적으로 계획하지 않는다. 여기에 보일러까지 설치한다면 사용 공간은 더욱 좁아질 것이다.
다용도실은 데드스페이스를 줄이기 위해 용도를 명확히 해두는 편이 좋다.
5 소통을 돕는 작은 센스, 대면형 주방최근 의뢰받은 주방 10개 중 9개는 11자 형태의 대면형 주방이다. 아무래도 주어진 공간에서 효율성이 높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일 것이다. 기존 ㄱ자나 ㄷ자 주방은 겹친 공간에 코너 수납장이 생겨 데드스페이스가 존재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비해 대면형 주방은 데드스페이스가 없어 비용으로나 공간 활용으로나 유리하다. 작은 주방도 큰 주방 못지않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조리하면서 마주 보고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자 장점이다. 오픈 공간에서 가족들과 가사 일을 분담하면서 소통은 단절되지 않는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할 수 있다.
대면형 주방은 공간 낭비 없이 조리 동선의 효율은 높이고 소통도 지킬 수 있다.
이충복(아티산키친 대표)이충복 대표는 키친 설계에 특화된 빌트인 제작 가구업체 아티산키친의 리더이다. 젊은 감각으로 공간을 재해석하고 고객 취향에 딱 맞춘 디테일에 감성을 더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artisan-kitchen@naver.comwww.artisan.pe.kr010-8698-8928인스타그램 @artisankitchen
김철수(하우저 houser 대표)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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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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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꼭 맞춘 듯한 여정이 있는 52평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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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맞는 옷이 있듯이 자신에게 맞는 집도 따로 있다. 집 짓기를 계획하며 가장 염두에 두는 점은 건축주와 가족 구성원의 성향을 파악하는 일이다. 예를 들어 주변이 아무리 좋은 풍광을 가졌더라도 건축주 성향이 내향적이라면 창호 계획에 좀 더 심사숙고해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건축주의 성향을 파악하고 나면 어느 정도 큰 틀은 잡힌다. 형태와 인테리어는 그다음에 이루어지는 계획이다. 건축주 또한 집 짓기를 마음먹었다면 본인을 돌아보며 성향을 파악하고 취향을 확고히 해둘 필요가 있다. 글 양인성 소장자료제공 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HOUSE PLAN건축면적 132.20㎡(39.90평)연면적 173.70㎡(52.54평)최고높이 7.55m(가중평균지표 기준)공법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지상 - 철근콘크리트조외벽재 sto 외단열 시스템창호재 72mm 알루미늄 삼중 창호내벽재 친환경 벽지바닥재 강마루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현관문 단열강화도어가구 현장 제작설계 atelier LOW CREATORs설계자 양인성
PLANNING침실 3개화장실 3개규모 지상 2층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이야기건축주는 내향적 성향을 가진 사람이다. 외부 시선이 부담되지만 그렇다고 어두운 공간이 되길 바라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집은 안전과 프라이버시를 확보해 실내 생활이 자유로워야 한다는 생각이 뚜렷했다. 건축가의 역할은 이렇게 상충되는 요구에도 실마리를 찾아 계획하는 것이다. 삶은 언제나 과정의 연속이다. 그리고 집은 그 과정 속에 삶을 담는 공간이다. 이 주택에서 생활할 이들도 자신에게 맞는 삶을 찾아가기를 바란다.
#평면계획먼저 덩어리를 앉혀놓고 시작했다. 부채꼴로 뻗은 대지를 따라 자연스럽게 집은 ㅅ자 형태를 가지게 됐다. 도로와 면한 곳에 외부 시선을 고려한 불투명창은 현관으로 들어가는 분위기를 고양시킨다. 전실에 들어서면 개방감 가진 높은 거실 층고를 맞이한다. 현관에서는 보이지 않는 고측창도 은은한 빛으로 실내를 따스하게 비춘다. 전실에서 바로 보이는 가벽은 ㅅ자 형태를 가진 주택에 맞춰 공용공간과 사적 공간으로의 동선을 구분시킨다. 그리고 가벽 안쪽에 귀가 후 옷을 걸어둘 옷장을 마련했다. 먼저 ㅅ자 왼쪽에는 안방을 배치했다. 또, 안방으로 진입하는 길목에는 작은 중정을 마련해 안방과 거실 어느 쪽에서도 작은 외부를 느낄 수 있도록 계획했다. ㅅ자 오른쪽에는 높은 층고로 개방감 가진 거실 그리고 거실과 나란히 부엌을 두었다. 부엌에는 앞쪽에 통창을 설치해 정원과도 자유로운 동선을 유도했다. 주방 끝에는 2층으로 진입할 수 있는 계단실을 배치했다. 2층에 오르면 가족실과 2개의 아이 방이 보인다. 아이 방은 방 사이와 거실과 면하는 쪽에 개구부를 계획해 폐쇄적이지 않도록 조성했다. 전체적으로 문을 열고 닫는 여정 속에서 가족 구성원이 소통할 수 있는 재미있는 집을 계획했다.
사연을 보내주세요.집 짓는 과정은 건축주와 건축가가 함께 만드는 느린 여행입니다. 집에 대한 생각(규모, 위치, 방 개수, 기능)과 바라는 삶의 모습을 간략하게 적어 보내주세요. 사연을 토대로 로우크리에이터스가 생각하는 집을 전원주택라이프 지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LOW CREATORs로 문의하세요.
사연 신청 설문 형식 https://url.kr/jide16 메일 lowcreators@gmail.com
양인성(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atelier LOW CREATORs 대표)단독주택, 아파트 인테리어 등 주거환경을 중심으로 건축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클라이언트 요구사항을 조율하면서 함께 공간을 그려나가는 것을 좋아한다. 집을 짓고 사는 모습에 관심이 많아 오랜 시간을 두고 예비 건축주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편안한 집을 위한 건축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070-8833-3162 lowcreators@gmail.com www.lowcreato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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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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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선과 시선이 재미있는 화성 목조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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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은 실 사이의 재미있는 동선과 각 실에서 서로가 보이는 배치가 특징이다. 외부로부터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고자 했던 건축주 요구사항에 이를 접목시키니 주택은 마당을 가진 ㄷ형태가 됐다. 여기에 생활에 효율을 높일 공간구성을 더해 단 하나 밖에 없는 따뜻한 보금자리가 탄생했다. 글 남두진 기자취재협조 및 자료제공 윤성하우징
HOUSE NOTEDATA위치 경기 화성시 새솔동용도 단독주택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364.40㎡(110.23평)건축면적 139.49㎡(42.20평)연면적229.58㎡(69.45평)1층 139.49㎡(42.20평)2층 90.09㎡(27.25평)건폐율 38.28%용적률 63.00%설계기간 2021년 2월~8월시공시간 2021년 10월~2022년 2월설계 및 시공 윤성하우징 1566-0495 www.yunsunghousing.co.kr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칸 세라믹 평기와(씨티코리아)벽 - 벽돌(오스트랄브릭스)데크 - 현무암 판재 내부마감 천장 - PR020-01 소프트 패브릭(LG 디아망)벽 - PR020-01 소프트 패브릭(LG 디아망)바닥 - 1층_포셀린 타일, 2층_원목마루 단열재 지붕 - R37 인슐레이션(크나우프)외단열 - R37 인슐레이션(크나우프)내단열 - R37 인슐레이션(크나우프) 계단 디딤판 - 자작나무난간 - 분체도장 철제난간 창호 Legend 80(디크닉) 현관 하이엔드(커널시스텍) 주방기구 제작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바스
정면에서 바로 보이지 않도록 안쪽에 매입한 현관. 짙은 색상으로 계획해 무게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실 복도에서 바라본 주방 입구. 개구부는 위쪽을 세모 형태로 마련해 경쾌하며 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부여한다.
보통 전원주택은 자녀들이 분가하고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자연과 가깝게 지내고자 하는 은퇴시기의 선택지로서 이미지를 가진다. 하지만 이런 전원주택은 가족과 함께 하고 안정적인 생활이 충분히 가능한 사람에게는 맞지 않는다. 오히려 어느 정도 생활을 뒷받침할 인프라가 형성된 곳에서 이뤄야 한다. 화성 주택 건축주도 아직은 도심이 주는 편의성을 완전히 놓을 수는 없었다. 그는 “아이가 도보로 등교할 수 있어야 했고, 생활을 위한 주변 상권도 필수 요소였다”며, “이에 도심과 최대한 가까운 지역을 선택해 이곳 화성시 새솔동에서 집 짓기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바닥 타일과 비슷한 톤으로 맞춘 주방가구와 벽 한쪽에 설치한 세로의 긴 창은 전체적으로 모던한 느낌을 선사한다. 주방은 개수대를 가장자리에 계획한 아일랜드를 마련해 조리 편의를 더했다.
거실은 자연 소재를 사용해 시선이 편하다. 여기에 통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은 따뜻함을 더욱 가미한다.
건축주와 설계자 사이에 발생한 시너지건축주는 당초 세 식구가 각자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수 있는 공간을 구상했다. 그 결과 1층에 거실과 주방 그리고 가족실과 같은 공용 공간을, 2층에는 부부 방과 아이 방을 두기로 했다. 또, 주택에 자연스럽게 생길 마당을 집안 어디서든 조망할 수 있었으면 했다. 이외에도 공간에서 여백의 미가 느껴지도록 동선과 가구배치에도 신경을 써야 했다. 이런 건축주의 명확한 생각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설계자의 역할이었다. 화성 주택을 담당한 설계자는 “보통은 혹시 모를 상활에 대비해 시작을 보수적으로 접근합니다. 그러나 건축주의 생각이 명확하다면 반대로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죠”라며, “실제로 건축주와 설계자 사이에서 시너지가 발생했을 때, 서로에게 만족도 높은 결과물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주택이 가장 대표적인 사례였다고 생각해요”라고 덧붙였다. 인테리어 또한 인공 자재보다 자연 자재를 사용해 따뜻하면서 안정감 있는 분위기로 연출했다. 특히, 거실은 아키타일 종류의 센토자이를 이용해 조성한 아트월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전체를 베이지 톤으로 맞춘 색상 계획은 간접조명과 어울려 아늑함을 자아낸다.
계단실은 건축주가 특별히 신경 쓴 점이 돋보인다. 감각적으로 배치한 전면창과 천장의 디자인 조명은 계단실에 연결 동선 이상의 의미를 부여한다.
09/10 공용 공간 맞은편에는 외부 손님이 방문했을 때도 가족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고자 가족실을 따로 마련했다.
프라이버시와 디자인 모두 잡은 외부 장치외관은 도로와 인접한 환경을 고려해 프라이버시를 확보한 심플한 형태로 계획됐다. 그러나 이러한 형태는 자칫 단조로워 보일 우려가 있었다. 설계자는 이를 해결하고자 현관을 활용했다. 현관을 안쪽에 매입해서 계획한 후 넓은 포치 공간과 주차장을 확보했다. 마치 호텔 로비를 연상시키는 듯한 색다른 공간감을 선사한 것이다. 또한 설계자는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되 지나치게 폐쇄적인 느낌은 덜어내고자 한 가지 장치를 마련했다. “어떻게 하면 프라이버시와 개방감을 둘 다 만족시킬 수 있을지 고민했어요. 우선 계단실 앞에 큰 창을 계획해 개방감을 확보했습니다. 그리고 외부에는 벽돌로 영롱쌓기를 적용한 가벽을 마련한 후 조경을 더해 내부가 깊게 보일 위험을 줄였어요. 도심과 가까운 주택단지에 지어진 집들을 보면 대부분 프라이버시를 지키기 위해 입면 자체가 마치 하나의 벽처럼 보이는데, 이와 같은 지나친 폐쇄성을 덜고자 마련한 장치입니다.” 이렇게 돌출된 외부 벽과 매입한 현관 계획으로 주택은 전체적으로 입체감 있다. 이는 단출하지만 특별한 인상을 준다.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별도로 건식 세면대도 설치했다.
2층 복도에서 바라본 부부 방. 욕실·드레스룸·침실 순으로 동선을 계획해 프라이버시는 확보하고 이용의 효율은 높였다.
부부 방과 아이 방 침실 모두 마당을 향한 코너 창과 슬라이딩 도어를 계획했다. 화이트 톤 인테리어와 디자인 천장 조명은 산뜻한 공간을 조성한다.
욕실은 전체적으로 따뜻한 톤을 사용해 아늑하다. 한쪽에는 피로를 풀 수 있도록 작은 욕조를 마련했다.
공간 효율을 이룬 짜임새 있는 실 계획현관으로 들어가 전실에 다다르면 먼저 동선이 나뉘는 복도와 마주한다. 복도에는 안마당이 보이는 통창을 설치했는데, 이를 통해 시선이 바깥으로 이어져 오히려 공간은 풍요롭다. 복도를 기준으로 오른쪽에는 주방과 거실을 배치했다. 주방에는 조리 편의를 더하고자 아일랜드를 마련했다. 특히, 아일랜드 끝부분에 개수대를 설치해 요리를 하며 소통이 단절되지 않도록 한 센스가 돋보인다. 또, 주방 수납장과 냉장고장 사이에 마련한 세로의 긴 창은 영롱쌓기를 적용한 외벽을 통해 햇빛이 디자인처럼 들어오는 감각적인 요소다. 주방 앞쪽에는 거실을 두었다. 거실은 외경사 지붕을 그대로 실내에 살려 시각적인 개방감을 가진다. 안마당을 바라보도록 설치한 통창은 햇살을 가득 담아낸다. 전실 앞 복도에서 왼쪽에는 계단실과 가족실을 배치했다. 이중 계단실은 건축주가 유독 신경을 쓴 공간이다. “아파트에서 가질 수 없는 계단은 단독주택만의 포인트라고 생각해 잘 활용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외부 조경 쪽으로 큰 창을 냈어요. 앞쪽에 외벽을 쌓아뒀으니 내부가 훤히 보일 염려도 없었고요. 또, 계단실은 천장의 디자인 조명과 큰 창으로부터 들어오는 채광 때문에 공간 자체도 훌륭합니다. 하부는 작은 카페처럼 꾸며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계단실을 지나 2층으로 오르면 오른쪽에 부부 방과 정면에 아이 방을 두었다. 두 방 모두 각각 화장실과 드레스룸을 포함하도록 계획해 각자의 영역에서 분명한 색을 가질 수 있다. 또한 모서리 채광 창을 설치해 재미있는 시선과 공간감도 유도했다. 여기에 원목마루와 화이트 톤 벽지를 조합한 인테리어는 따뜻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천장에는 디자인 조명을 설치해 포인트를 두었다.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기 위해 ㄷ자로 배치한 주택은 자연스럽게 안마당을 가지게 됐다. 안마당을 향한 각 실의 창호 계획은 서로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한옥 특징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설계자는 지나친 폐쇄성을 줄이고자 정면에 창을 내고 그 앞에 가벽과 조경을 계획해 채광과 프라이버시를 둘 다 만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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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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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칠하면 열반사 되는 차열도료 신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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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건물 외벽 및 지붕재에 도장하는 것만으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숲으로 차열상도’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숲으로 차열상도는 1액형 수용성 특수 아크릴수지를 적용한 제품으로, 태양 광선 중 적외선을 반사해 표면의 온도 상승을 억제해 내부로 열이 전달되는 것을 막아 열 차단 효과를 갖는 제품이다. 이런 효과는 건물 내부의 온도 상승을 막아 도시 열섬 현상을 완화한다.본 제품은 지붕용 태양방사 차열 도료 단체표준인 SPS-KPIC 5020-7316 기준을 만족한 시험성적서를 보유하고 있다. KCC 자체 평가에서는 시멘트 바닥 소지면 및 일반 방수재 마감 부위 대비 숲으로 차열상도 도장면이 최대 10도 이상 낮은 온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숲으로 차열상도는 도심 건물뿐만 아니라 에어컨 설치가 어려운 축사, 사일로 및 물류 창고 등에도 적용할 수 있어, 혹서기 폭염으로 인한 가축 스트레스 방지와 폐사율 감소로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차열페인트는 폭염과 지구온난화 등의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차열기능으로 얻은 에너지 절감 효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며 환경부담을 줄이며 표면 온도를 낮출 수 있는 솔루션 중 하나로 식될 뿐만 아니라 작업성 및 부착성이 우수하여 시공현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문의 080-022-8200 www.kcc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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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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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망무제’ 품은 최고의 전망대 화성 서신면 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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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100m도 안되는 해안가 야산의 위세는 참으로 대단하다. 첩첩산중에선 정말 보잘것없지만 일망무제一望無際 바닷가에서 수십 리를 내다볼 수 있는 대단한 존재다. 이런 느낌을 실감할 수 있는 곳 중 하나가 바로 화성 서신면 살곶이 마을이다. 전곡, 궁평항 사이에 길게 돌출된 지역인 이 언덕에는 바다의 멋진 조망을 차지하려는 전원주택과 펜션이 앞다투어 빼곡히 들어서고 있다. 글 사진 남상인 기자취재협조 ㈜에스앤제이 건축사사무소, 살곶이건설
HOUSE NOTEDATA위치 경기 화성시 서신면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철골조규모 지상 2층대지면적 339.20 ㎡(102.61평)건축면적 91.89㎡(27.79평)건폐율 27.09%연면적151.01㎡(45.68평)1층 59.12㎡(17.88평)2층 91.89㎡(27.79평)용적률 44.52%설계기간 2019년 11월~2020년 2월시공기간 2020년 3월~2021년 2월설계 ㈜에스앤제이 건축사사무소 031-356-3170 www.화성건축설계.kr시공 살곶이건설 010-9095-0800
‘화성 서신면 펜션’은 30여 년간 미국 LA에서 거주하다 귀국한 재미교포 건축주가 꿈꾸었던 ‘전망 좋은 집’이다. 하늘과 바다가 만나는 망망대해, 한없이 펼쳐진 드넓은 갯벌을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로 손색이 없다. 만곡彎曲을 이룬 2층 외벽 대부분을 유리창으로 둘러, 바깥 풍경을 감상하기엔 더없이 좋은 장소다. 땅의 가치를 결정하는 조건 중 하나인 최고의 입지를 갖췄다. 그가 이 지역에 땅 수천여 평을 매입한 것은 20여 년 전 일이었다 한다. 세계적인 기업가 ‘빌 게이츠’ 회장이 거주하는 해안가 저택을 구경한 후 ‘미국 부자들은 멋진 풍광을 지닌 해안가에 살고 있다’는 인식의 계기가 됐고, 이를 동경했다.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나 그의 꿈은 마침내 이곳 화성에서 실현됐다.
6개월여 수백 리를 뒤져 발견한 전망 좋은 땅미국에서 사업 실패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해 중국으로 건너간 건축주는 수시로 한국을 드나들며 전망 좋은 해안가 땅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한다. 강화도에서 태안반도까지 수백 리를 샅샅이 뒤지며 찾아 헤매길 6개월여. 마침내 그가 발견한 장소는 육지와 700m 정도 떨어진 곳에 무인도 ‘윤돌’이 있고, 작은 암초들이 곳곳에 보이는 살곶이 마을의 전망 좋은 땅이었다. 해안가로 길게 뻗은 살곶이길을 중심으로 언덕에는 좁은 길들이 난마亂麻처럼 얽히고설켜 있다. 이곳은 육지가 바다로 길게 돌출한 ‘곶串’으로 언덕에 서면 드넓은 바다의 풍광을 사방으로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언덕을 중심으로 빼곡히 고급스러운 전원주택들이 들어선 까닭이다. 전곡, 궁평의 항구와 제부도 일대를 볼 수 있는 언덕에는 지금도 전원주택 택지 조성 공사가 한창이다. 좀 더 좋은 장소를 차지하려는 건축주들의 기싸움 또한 치열하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자 창문 밖 드넓은 바닷가의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뭉게구름의 푸른 하늘과 드넓은 갯벌이 맞닿은 지평선이 아련하다. 모든 층 내부는 해안가에 어울리는 흰색이 주조를 이룬다.
상처받은 마음 보듬어 주는 아름다운 풍광많은 이들이 이토록 멋진 조망을 선호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아름다운 풍광을 보는 순간 가슴속으로 감동이 밀려오기 때문일 것이다. 이는 곧 기쁨으로 바뀌고 상처받은 마음을 보듬어 주고 위로하는 치유제일지 모른다. 마을 앞바다의 여명과 낙조, 밀물과 썰물이 순환하며 시시각각 만들어내는 조화는 신비롭기 그지없다. 한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와 무수한 생명을 품은 갯벌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깊은 감동과 여운이 준다. 이처럼 좋은 입지는 서신면 펜션의 가치를 한껏 끌어올린다. 건축주 역시 ‘멋진 전망’을 좋은 펜션의 최우선 요소로 꼽는다. 오래전 이곳 땅을 매입한 것도 아름다운 해안의 풍경에 반해서였다. 그는 “모든 이에게 깊은 감동을 주는 ‘멋진 전망’은 펜션에서 제일 먼저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수도권에서 1시간 이내여야 하고 남향이면 더욱 좋습니다. 또한 풍수지리상으로도 좋아야 하죠. 용의 머리에 해당하는 이곳은 모든 조건을 갖추었다고 불 수 있습니다”라며 입지를 넌지시 자랑한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짙은 밤색의 목재로 마감했다. 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계단 경사를 가파르게 설치했다. 계단을 중심으로 우측이 냉장고 위치이고 왼쪽은 화장실이다.
2층 침실은 높이가 있어 아래층에 비해 경치 더욱 뛰어나다. 밀물과 썰물이 만들어내는 바닷가의 신비로운 조화를 멀리까지 내다볼 수 있다. 벽을 꽉 채우는 통창을 설치해 해안가의 풍광을 최대한 끌어안았다.
바다 위에 있는 듯한 일체감을 선사화성 서신면 펜션이 들어선 부지는 바로 해안가와 맞닿았다. 설계를 의뢰할 당시 그가 요청한 것은 조망을 최대한 확보해 달라는 것 하나뿐이었다. 이 바람을 반영해 건축사는 멋진 풍광을 공간에 최대한 담아내 해안가 최고의 전망대를 완성했다. 뒷면을 제외한 사방의 외벽 대부분을 넓은 면적의 창문을 적용해 마치 바다 위에 있는 듯한 일체감을 선사한다.
2층 복도와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부지 한쪽이 경사진 특성에 맞춰 스킵플로어 구조를 적용했다.
만곡을 이룬 3층 외벽을 온통 창문으로 채웠다. 사방을 내다볼 수 있어 전망이 가장 뛰어난 공간이다.
공유수면매립지 200여 평 무료 사용전망은 뛰어나지만 토지 모양이 삼각형인 서신면 펜션은 처음 계획단계에서 설계에 제약이 많았다 한다. 반듯한 건물이 나오기 힘든 부정형 토지는 매수자들이 가장 꺼리는 모양이기도 하다. 하지만 행운이 따랐다. 다행히도 서신면 펜션 부지와 공유수면매립지 200여 평이 접하고 있어 사용료를 전혀 내지 않고 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300여 평의 반듯한 토지 위에 펜션이 서 있는 듯하다. 설계 제약 요소가 사라지자 부지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1층에는 현관 입구 주차공간을 제외하고 전체를 거실 겸 침실, 주방으로 꾸몄다. 2층은 스킵플로어 구조로 방이 2개다. 높은 위치에 있는 방은 창문이 해안가 방향으로 만곡을 이루고 있어 전망이 제일 뛰어나다. 실제 공간보다 넓게 보이도록 내부는 모두 하얀 색조로 마감해 공간감을 확대했다. 펜션의 기능과 목적에 맞게 개방성을 최대한 확보하고, 구조는 단순화해 넓은 공간을 구현했다. 무엇보다 주변에 가리는 게 전혀 없어 전망은 사방으로 무한하다.
서신면 펜션 앞으로 바다가 무한 펼쳐져 있다. 전원주택이 즐비한 이곳은 해안가와 접하고 있어 살곶이 마을에서도 전망이 뛰어난 곳이다. 건물 왼편 밭길을 따라 해안가로 갈 수 있다.
곡선 형태의 2층 전면을 유리창으로 마감해 망망대해와 드넓은 갯벌의 풍광을 모두 담아냈다. 1층 빈 공간은 주차장이다.
펜션 앞으로 광활한 벌이 모습을 드러났다. 우측 산에 가려 보이진 않지만 그 너머에 수도권 유명 관광지 제부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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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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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2년 09월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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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SEPTEMBER Vol.282
SPECIAL FEATURE전원주택의 로망 수영장 있는 집전원주택 건축 시 계획을 잘 세운다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단독주택의 로망인 작은 야외 수영장을 마련할 수 있다. 무더운 여름 푸른 정원 혹은 마당 한 쪽에 가족을 위한 작은 사치, 야외 수영장 마련에 관한 정보를 소개하니 전원주택 신축 계획 시 수영장 설치도 고려해 보자. 최근에는 취미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트렌드로, 여가활동을 주거공간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즐기는 야외 활동에 대한 욕구가 증대되어 다양한 외부 활동이 가능한 집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다. 작은 수영장은 아이들이나 가족을 위한 안전하고 프라이빗한 공간이 될 수 있다.
056 PART 01 전원주택 수영장 설치 시 주의사항061 PART 02 주택 수영장 설계 및 설치 사례 HOUSE STORY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76 향 좋은 땅에 풍요로운 삶을 담다 세종 주택, 안온재084 내부 계획에 집중해 탄생한 보금자리 세종 주택, 노블테라스092 미니멀과 심플함이 돋보이는 세종 주택, 아름 디노100 개방감과 공간감 둘 다 잡은 포근한 집, 세종 주택108 세 개의 마당에서 즐겁게 추억 만드는 세종 주택, 세 자매 집116 가족의 꿈 제작소 세종 주택, 드림팩토리 ARCHITECT CORNER건축가의 집 이야기
124 도시와 일상, 상반된 규모를 연결한 일본 House ST130 슈퍼-E 하우스로 이룬 꿈 용인 주택, 다복136 손자손녀를 위한 세컨드하우스 양평 주택, 하윤우제 HOME DESIGN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44 취미생활을 위해 아지트가 된 수원 단독주택150 모던하고 중후한 매력을 봄내는 경기 연천 주택 ARCHITECTURE DESIGN맞춤 설계 아이디어
156 가족이 모여 햇살을 맞이하는 따스한 집160 도심과도 잘 어울리는 주택 33평형 HOUSING INFORMATION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62 도심 속 작은 힐링 쉼터, 전라남도 예쁜 정원 콘테스트168 기본에 충실한 업그레이드로 소비자에게 감동 선사 신세계까사 깜포 콜렉션172 다섯 번째 이야기, 창문으로 빛과 바람 그리고 풍경 들이기178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창호편181 토지와 전원주택에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과 대답(1)186 NEWS & ISSUE188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189 전원주택 업체 정보176 애독자 사은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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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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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양평 중원리 주택 '숨'_철근콘크리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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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DATA
위 치 경기도 양평군 중원리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규 모 지상 2층
대지면적 696.00㎡(210.54평)
건축면적 177.39㎡(53.66평)
건 폐 율 25.49%
연 면 적 194.22㎡(63.12평)
1층 146.70㎡(44.38평)
2층 47.52㎡(14.37평)
용 적 율 27.91%
설계 및 감리 ㈜조한준건축사사무소
시 공 건축주 직영공사(시공관리 플래닝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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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