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짓기 정보Home >  집짓기 정보
-
[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
[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
[ARCHITECTURE DESIGN]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주택은 두 가지 지붕 형태가 돋보이는 대저택이다. 여기에 돌출 외벽과 매입된 테라스는 더욱 입체감을 더한다.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을 명확히 나눈 실내 공간 구성은 커뮤니티와 프라이버시를 둘 다 만족한다. 지하는 수납을 위한 공간으로 깔끔한 실내 분위기를 도모한다.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로하스홈 HOUSE NOTE DATA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176.61㎡(53.42평) 연면적 407.98㎡(123.41평) 지하 126.35㎡(38.22평) 1층 155.67㎡(47.09평) 2층 125.96㎡(38.10평) 데크 44.62㎡(13.50평) 포치 68.45㎡(20.71평) 테라스 26.44㎡(7.80평) 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 외장재 세라믹 패널, 파벽돌, M블록 사이딩 내장재 인테리어 시공 지붕재 리얼 징크 창호재 독일식 시스템 창호, 3중 유리 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지하 평면도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전체 콘셉트 입체감 살린 조형적 디자인 실외 디자인 주택은 철근콘크리트와 목구조, 두 가지 건축 구조를 적용해 설계했다. 전체적으로 외경사 지붕과 박공지붕이 눈에 띄는 조형적인 모습이다. 또, 돌출과 매입을 적절하게 조합해 입체감을 살려 웅장하다. 다양한 외장재를 적용한 외부와 리얼 징크로 마감한 지붕은 주택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실내 디자인 1층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에 거실과 주방·식당, 우측에 침실을 배치해 사생활을 위한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2층까지 하이실링을 적용한 거실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이다. 2층은 침실과 작은 거실, 세탁실을 함께 구성해 생활 동선에 편의를 더했다. 침실과 테라스는 인접하게 배치해 편안한 휴식과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계획했다. 지하는 불필요한 짐들을 둘 수 있도록 3개의 창고를 마련해 실내의 깔끔한 인상을 돕는다. DESIGN POINT 외부 조형미와 입체감이 결합된 웅장한 디자인 지하 필요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
-
[ARCHITECTURE DESIGN]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집은 언제나 삶을 담는다. 만약 집에 자신의 이야기가 없다면, 그저 잠시 머무는 공간일 뿐이다. 삶을 담는 데는 많은 시간과 이야기가 필요하다. 그렇기에 사람들에게 집을 그려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삶 속에서 정주할 장소를 두는 일. 자신의 인생을 위한 최고의 시간이 실현되리라 생각한다. 글 양인성 소장 자료제공 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HOUSE PLAN 건축면적 143.00㎡(43.26평) 연면적 143.00㎡(43.26평) 최고높이 4.80m(가중평균지표 기준) 공법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지상 - 철근콘크리트조 지붕재 컬러 강판 외벽재 stucco 외단열 시스템 창호재 72㎜ 알루미늄 3중 창호 내벽재 백색 도장 바닥재 강마루, 모자이크 타일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문 단열 강화도어 가구 현장 제작 설계 atelier LOW CREATORs 설계자 양인성 PLANNING 침실 3개 화장실 2개 규모 지상 1층 1층 평면도 지붕 평면도 #이야기 가족이 언제나 1순위였던 건축주. 가족을 위해 일하고, 보금자리를 찾아 삶을 영위하던 자랑스러운 부모가 떠오른다. 그런 건축주로부터 연락이 왔다. 곧 은퇴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서울 벗어난 곳에 집을 짓고자 하는 희망 담긴 내용이었다. 요구사항은 조용한 삶 속에서 독서와 영화를 즐길 수 있고, 천창과 욕조를 계획해 편안한 휴식을 도모하는 공간이었다. #배치계획 배치는 정해진 면적에서 불가피한 계획이다. 배치 방식에 따라 외부를 바라보는 방향이 달라지며 공간에서 느끼는 감응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주택은 매스를 두 개로 나누고 각각 마당을 계획해 기능을 분리했다. 자연스럽게 생긴 매스간의 차이는 형태를 달리하고 처마를 길게 빼 사용자의 온기를 담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남향에 위치한 공용마당과 안쪽 포켓마당은 활용 및 사용 빈도에 차이를 줄 것이다. 이곳에서 각각 다른 풍경이 연출되길 기대한다. #입면계획 건축주는 단층집을 원했다. 단층집은 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동선 부담이 없다. 그리고 건축가가 매스를 구현하기에도 분명히 매력적인 형태다. 좌측 매스는 높은 천장고를 위한 박공지붕, 우측 매스는 높이에 맞춘 평지붕으로 두 형태의 지붕을 가진 주택을 건축주에게 제안했다. 두 입면은 서로 다른 풍경과 공간감으로 한적한 전원 속에서 여유를 선사할 것이다. 사연을 보내주세요. 집 짓는 과정은 건축주와 건축가가 함께 만드는 느린 여행입니다. 집에 대한 생각(규모, 위치, 방 개수, 기능)과 바라는 삶의 모습을 간략하게 적어 보내주세요. 사연을 토대로 로우크리에이터스가 생각하는 집을 전원주택라이프 지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LOW CREATORs로 문의하세요. 사연 신청 설문 형식 https://url.kr/jide16 메일 lowcreators@gmail.com 양인성(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atelier LOW CREATORs 대표) 단독주택, 아파트 인테리어 등 주거환경을 중심으로 건축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클라이언트 요구사항을 조율하면서 함께 공간을 그려나가는 것을 좋아한다. 집을 짓고 사는 모습에 관심이 많아 오랜 시간을 두고 예비 건축주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편안한 집을 위한 건축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070-8833-3162 lowcreators@gmail.com www.lowcreators.com
-
[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
[HOUSE STORY]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편리한 아파트 문화 속에 고질병이 있다. 적층으로 쌓인 주거 형태에 의해 위아래 층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이에 따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심리적 불안을 안고 산다. 한창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에게도 아파트는 자유롭지 못한 공간이다. 장두영(41), 심현아(36) 부부도 아이를 위한 편안하고 재미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아파트를 벗어날 계획을 세웠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청담건설 HOUSE NOTE DATA 위치 부산 진구 개금동 지역/지구 제2종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414.40㎡(125.35평) 건축면적 100.82㎡(30.49평/주차장 미포함) 건폐율 24.32% 연면적 162.95㎡(49.29평) 1층 96.23㎡(29.11평) 2층 66.72㎡(20.18평) 용적률 39.32% 설계기간 3개월 시공기간 2021년 9월~2022년 5월 건축비용 평당 780만 원(토목공사비 별도) 설계 아키21 건축사사무소 051-317-8788 시공 ㈜청담건설 051-728-6449 https://blog.naver.com/chungdam0115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노출 우레탄 / 벽 - 인조대리석 라임스톤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LX하우시스) / 벽 - 실크벽지(LX하우시스) / 바닥 -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단열재 지붕 - T180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 내단열 - T30, T50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계단실 디딤판 - 집성목 / 난간 - 철골+백색 도장 창호 시스템창호(이건창호) 현관 제작 주방기구 제작 위생기구 대림, 계림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밝고 심플한 현관 인테리어는 자연스럽게 실내 분위기로 이어져 편안한 첫인상을 준다. 현관 중문 옆에 가족사진 진열 공간을 기획했다. 테두리는 벤치로 이용하도록 넓고 깊게 만들어 아이들이 앉아 책을 읽거나 놀이 공간으로 이용하도록 했다. 인구 밀집 도시는 어디나 그렇듯 대지를 조밀하게 이용하려다 보니 건물들이 서로 다닥다닥 붙어 있는 형태다. 이는 부산도 마찬가지다. 부산 시내를 가로지르는 백양대로에서 경사로로 이어진 주택 골목길을 따라 오르면, 진입로 초입에서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주택이 나타난다.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상가건물이 뒤섞인 답답한 도심 속 동네에서 마당 넓은 전원주택이 들어서니 사람들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이끈다. 건물과 담장을 하나로 연결해 실제보다 더욱 웅장해 보이는 주택은 외벽과 담장에 은은한 라임스톤 마감재로 치장해 포근하면서 고급스러움까지 풍긴다. 깔끔한 외벽은 모던 스타일이 이국적인 멋을 자아내 오가는 젊은이들이 셀카 배경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이웃들의 반응이 어떤지 듣고 싶어 심현아 씨에게 물었다. “동네에서 예쁘고 멋지다고 유명해졌어요. 집 구경하러 다른 동네에서도 많은 사람이 찾아오다 보니까, 요 아래 새로 생긴 카페도 손님이 늘었데요. 사람들이 좋게 봐주니 기분 좋아요. 밖에서만 둘러보니까 외부 시선으로부터 생기는 불편한 점도 없어요.” 부산 시내에서 건물 두 채가 있던 자리에 젊은 부부가 고급스러운 2층 건물을 지었으니 이력이 궁금해졌다. “사실 부모님이 가족들하고 다 같이 살 집을 지으려고 수년 전에 단층 주택과 작은 가게가 있던 건물을 엄마 아빠가 각각 사두셨어요. 제가 아이들 때문에 아파트를 벗어나려고 하는데, 예산에 맞는 집을 찾을 수 없어서, 아빠에게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해서 살 수 없냐고 했어요. 손녀들을 워낙 좋아하셔서 흔쾌히 그러라고 하셨어요.” 1층 거실은 라운드 우물천장에 간접조명과 매입조명을 조합해 적절한 조도를 맞추면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방은 ㄴ 자 구조로 계획하고 거실을 향하도록 아일랜드 식탁을 설치해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조리하도록 반영했다. 다용도실은 1층과 2층에 마련해 세탁 및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게 했다. 거실 오른쪽에 배치한 안방과 계단실을 연결하는 복도다. 풍부한 빛과 마당을 연결하도록 안방을 건물 정면(오른쪽)에 배치하고 뒤편에(왼쪽) 계단실을 뒀다. 사진 정면으로 보이는 드레스룸은 안방 내부로도 연결돼 동선이 편리하다. 안방은 시원한 분위기로 벽을 마감하고 넓은 통창을 내 마당에서 노는 아이들을 바라보기 좋게 했다. 아이들이 함께 목욕할 수 있게 대형 욕조를 설치하고 건축주 취향에 맞춰 유니크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아이들이 욕조를 이용하기에 편하도록 작은 계단도 설치했다. 현관 옆에 배치한 게스트룸은 현재 아이들 방으로 사용하고 있다. 침대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핑크색 제품을 골랐다. 아이들 중심의 공간 계획 리모델링하려던 주택은 70년대에 지은 25평 단층 건물이었다. 새로운 공간을 구성하면서 이것저것 알아보던 가운데 임신을 해 아이가 넷이 될 예정이었다. 여섯 명이 살기엔 공간이 좁았다. 게다가 오래된 주택이다 보니 낡고 단열이 취약해 전문가들이 신축을 추천했다. 또다시 고민에 빠졌다. 이때 구원에 나선 사람이 심씨의 어머니다. “엄마가 기왕 새로 지어야 한다면, 아이들이 뛰어놀게 마당을 넓히고 집도 규모 있게 계획해 가족이 모두 모이기 좋게 함께 지으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집은 아빠가 지어주셨어요. 부모님에게 정말 감사드려요.” 대지는 남저북고인 경사이며 고저 차는 2.5m 정도다. 대지 레벨은 편리한 마당 진입과 아이들 놀이마당 확보를 고려해 대문 위치에 맞춰 높이를 조정했다. 건물은 주변 건물들과 어우러지게 남서향으로 앉혔다. 마당에는 인조잔디를 깔아 아이들의 놀이마당을 만들었다. 놀이마당 끝에 생긴 단 차는 지하 주차장을 설치하면서 생겨난 것이다. 마당을 주차장 높이에 맞추면 진입 계단이 마당 중간까지 침범해야 하고 오르내리기도 힘들어 낮춘 것이다. 이것이 오히려 입체적인 놀이마당을 완성하면서 주택의 포인트가 됐다. 놀이 공간은 2층에도 있다. 자녀들의 전용 공간으로 만든 2층에 거실과 베란다 데크를 연계해 마당만큼 넓은 놀이 공간을 마련했다. 거실 한편에는 향후 아이들이 커서 간단한 조리도 할 수 있게 작은 주방도 준비했다. 아이들 방도 모두 2층에 배치했지만, 아직 따로 재우기엔 어리고 함께 자고 싶어 해 1층 게스트룸을 아이들 침실로 이용하고 있다. 아파트에서 살 때부터 아이들 중심으로 공간을 꾸민 부부는 이번 주택을 계획할 때도 같았다. 10년 뒤 리모델링이 필요해지더라도 중요한 건 아이들이 오늘 당장 뛰어놀 공간이었다. 또,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세심하게 공간을 연출했다. 예를 들면 벌레를 싫어하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게 인조잔디를 깔고, 어디서나 아이들을 살피고 돌볼 수 있게 시선을 놀이마당으로 모은 것 등이다. 계단실은 밝은 바탕에 짙은 멀바우 계단재를 조합해 차분한 분위기를 냈다. 향후 아이들이 2층에서 생활할 때 편의성을 고려해 작은 주방을 설치했다. 주방 옆으로 보이는 서재는 처음 계획 때 부부의 운동실로 계획했던 공간이다. 지금은 짐을 정리하면서 아이들의 서재가 됐다. 2층 방 앞에서 본 주방. 2층 거실은 천장을 높여 아이들의 창의성을 높여 주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메인 조명도 아기자기한 형태를 골라 아이들 취향에 맞췄다. 2층엔 아이들 방이 3개 있다. 현재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1층에서 잠을 자면서 2층 방을 손님방과 놀이방으로 이용하고 있다. 2층 욕실은 아이들이 선택한 타일을 사용해 컬러풀하게 연출했다. 2층 거실 앞에 베란다에 데크를 설치해 아이들이 2층에서도 뛰어놀기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데크 양 끝에 배치한 방에도 파티오 도어를 설치해 쉽게 실내외를 드나들게 했다. 넓은 집을 새로 짓게 되면서 부부도 작은 욕심을 냈다. “아이 낳고 남편과 운동하면서 홈트레이닝에 관심을 가졌어요. 아파트에선 공간이 부족해 생각할 수 없었는데, 이 집을 지으면서 작더라도 우리만의 운동실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렇게 2층 한편에 작은 공간을 마련했는데, 짐을 정리하다 보니 아이들 서재가 돼버렸어요. 궁여지책으로 안방 앞 데크에 운동기구를 놓고 야외 운동실로 사용하고 있지만, 그래도 좋아요.” 이 집을 완공하는데, 1년 걸렸다. 이중 시공하는 데만 9개월이 소요됐다. 여섯 식구가 살 공간을 계획하다 보니 신경 쓸 게 한둘이 아니어서 변경 사항이 번번이 일어났다. 그러나 까다로운 요구와 공사 기간이 늘어나는 상황에도 업체와는 큰소리 한 번 오가지 않았다. “아키21 건축사사무소에서 소개한 곳이 청담건설이었어요. 사업가인 아버지는 좀처럼 남을 쉽게 믿지 않으시는데, 대표님이 준비해온 자료를 보고 첫눈에 신뢰가 간다고 했어요. 자녀 셋을 둔 아빠라 다둥이 부모 마음을 너무 이해해 주시고, 아이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에 대해 함께 고민해 주셨어요,” 심씨는 집을 짓는데 부모님이 가장 큰 도움을 줬다면,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을 완성해 준 1등 공신은 청담건설 대표님을 꼽았다. 집 짓는 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아이들이 마당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볼 때면, 힘들었던 지난 과정은 다 잊고 행복하기만 하다고 전한다. 마당은 아이들이 싫어하는 벌레가 생기지 않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부드러운 인조잔디를 깔았다. 이웃과 인접한 곳엔 키 높은 나무를 심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화단으로 구성했다. 지하 주차장 연결 통로에서 바라본 모습. 외벽에 톤이 부드러운 라임스톤 마감재를 사용해 미적 요소를 충족시키면서 관리하기 편하게 했다. 입면은 단순한 형태에 재료 물성과 골드 톤 소품을 적절히 조합해 세련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냈다.
-
-
[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
-
[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
-
[ARCHITECTURE DESIGN]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주택은 두 가지 지붕 형태가 돋보이는 대저택이다. 여기에 돌출 외벽과 매입된 테라스는 더욱 입체감을 더한다.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을 명확히 나눈 실내 공간 구성은 커뮤니티와 프라이버시를 둘 다 만족한다. 지하는 수납을 위한 공간으로 깔끔한 실내 분위기를 도모한다.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로하스홈 HOUSE NOTE DATA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176.61㎡(53.42평) 연면적 407.98㎡(123.41평) 지하 126.35㎡(38.22평) 1층 155.67㎡(47.09평) 2층 125.96㎡(38.10평) 데크 44.62㎡(13.50평) 포치 68.45㎡(20.71평) 테라스 26.44㎡(7.80평) 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 외장재 세라믹 패널, 파벽돌, M블록 사이딩 내장재 인테리어 시공 지붕재 리얼 징크 창호재 독일식 시스템 창호, 3중 유리 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지하 평면도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전체 콘셉트 입체감 살린 조형적 디자인 실외 디자인 주택은 철근콘크리트와 목구조, 두 가지 건축 구조를 적용해 설계했다. 전체적으로 외경사 지붕과 박공지붕이 눈에 띄는 조형적인 모습이다. 또, 돌출과 매입을 적절하게 조합해 입체감을 살려 웅장하다. 다양한 외장재를 적용한 외부와 리얼 징크로 마감한 지붕은 주택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실내 디자인 1층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에 거실과 주방·식당, 우측에 침실을 배치해 사생활을 위한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2층까지 하이실링을 적용한 거실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이다. 2층은 침실과 작은 거실, 세탁실을 함께 구성해 생활 동선에 편의를 더했다. 침실과 테라스는 인접하게 배치해 편안한 휴식과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계획했다. 지하는 불필요한 짐들을 둘 수 있도록 3개의 창고를 마련해 실내의 깔끔한 인상을 돕는다. DESIGN POINT 외부 조형미와 입체감이 결합된 웅장한 디자인 지하 필요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
-
- 집짓기 정보
- 주택설계
-
[ARCHITECTURE DESIGN]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
-
[ARCHITECTURE DESIGN]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집은 언제나 삶을 담는다. 만약 집에 자신의 이야기가 없다면, 그저 잠시 머무는 공간일 뿐이다. 삶을 담는 데는 많은 시간과 이야기가 필요하다. 그렇기에 사람들에게 집을 그려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삶 속에서 정주할 장소를 두는 일. 자신의 인생을 위한 최고의 시간이 실현되리라 생각한다. 글 양인성 소장 자료제공 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HOUSE PLAN 건축면적 143.00㎡(43.26평) 연면적 143.00㎡(43.26평) 최고높이 4.80m(가중평균지표 기준) 공법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지상 - 철근콘크리트조 지붕재 컬러 강판 외벽재 stucco 외단열 시스템 창호재 72㎜ 알루미늄 3중 창호 내벽재 백색 도장 바닥재 강마루, 모자이크 타일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문 단열 강화도어 가구 현장 제작 설계 atelier LOW CREATORs 설계자 양인성 PLANNING 침실 3개 화장실 2개 규모 지상 1층 1층 평면도 지붕 평면도 #이야기 가족이 언제나 1순위였던 건축주. 가족을 위해 일하고, 보금자리를 찾아 삶을 영위하던 자랑스러운 부모가 떠오른다. 그런 건축주로부터 연락이 왔다. 곧 은퇴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서울 벗어난 곳에 집을 짓고자 하는 희망 담긴 내용이었다. 요구사항은 조용한 삶 속에서 독서와 영화를 즐길 수 있고, 천창과 욕조를 계획해 편안한 휴식을 도모하는 공간이었다. #배치계획 배치는 정해진 면적에서 불가피한 계획이다. 배치 방식에 따라 외부를 바라보는 방향이 달라지며 공간에서 느끼는 감응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주택은 매스를 두 개로 나누고 각각 마당을 계획해 기능을 분리했다. 자연스럽게 생긴 매스간의 차이는 형태를 달리하고 처마를 길게 빼 사용자의 온기를 담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남향에 위치한 공용마당과 안쪽 포켓마당은 활용 및 사용 빈도에 차이를 줄 것이다. 이곳에서 각각 다른 풍경이 연출되길 기대한다. #입면계획 건축주는 단층집을 원했다. 단층집은 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동선 부담이 없다. 그리고 건축가가 매스를 구현하기에도 분명히 매력적인 형태다. 좌측 매스는 높은 천장고를 위한 박공지붕, 우측 매스는 높이에 맞춘 평지붕으로 두 형태의 지붕을 가진 주택을 건축주에게 제안했다. 두 입면은 서로 다른 풍경과 공간감으로 한적한 전원 속에서 여유를 선사할 것이다. 사연을 보내주세요. 집 짓는 과정은 건축주와 건축가가 함께 만드는 느린 여행입니다. 집에 대한 생각(규모, 위치, 방 개수, 기능)과 바라는 삶의 모습을 간략하게 적어 보내주세요. 사연을 토대로 로우크리에이터스가 생각하는 집을 전원주택라이프 지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LOW CREATORs로 문의하세요. 사연 신청 설문 형식 https://url.kr/jide16 메일 lowcreators@gmail.com 양인성(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atelier LOW CREATORs 대표) 단독주택, 아파트 인테리어 등 주거환경을 중심으로 건축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클라이언트 요구사항을 조율하면서 함께 공간을 그려나가는 것을 좋아한다. 집을 짓고 사는 모습에 관심이 많아 오랜 시간을 두고 예비 건축주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편안한 집을 위한 건축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070-8833-3162 lowcreators@gmail.com www.lowcreators.com
-
- 집짓기 정보
- 주택설계
-
[ARCHITECTURE DESIGN]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
-
[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
-
[HOUSE STORY]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편리한 아파트 문화 속에 고질병이 있다. 적층으로 쌓인 주거 형태에 의해 위아래 층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이에 따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심리적 불안을 안고 산다. 한창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에게도 아파트는 자유롭지 못한 공간이다. 장두영(41), 심현아(36) 부부도 아이를 위한 편안하고 재미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아파트를 벗어날 계획을 세웠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청담건설 HOUSE NOTE DATA 위치 부산 진구 개금동 지역/지구 제2종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414.40㎡(125.35평) 건축면적 100.82㎡(30.49평/주차장 미포함) 건폐율 24.32% 연면적 162.95㎡(49.29평) 1층 96.23㎡(29.11평) 2층 66.72㎡(20.18평) 용적률 39.32% 설계기간 3개월 시공기간 2021년 9월~2022년 5월 건축비용 평당 780만 원(토목공사비 별도) 설계 아키21 건축사사무소 051-317-8788 시공 ㈜청담건설 051-728-6449 https://blog.naver.com/chungdam0115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노출 우레탄 / 벽 - 인조대리석 라임스톤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LX하우시스) / 벽 - 실크벽지(LX하우시스) / 바닥 -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단열재 지붕 - T180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 내단열 - T30, T50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계단실 디딤판 - 집성목 / 난간 - 철골+백색 도장 창호 시스템창호(이건창호) 현관 제작 주방기구 제작 위생기구 대림, 계림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밝고 심플한 현관 인테리어는 자연스럽게 실내 분위기로 이어져 편안한 첫인상을 준다. 현관 중문 옆에 가족사진 진열 공간을 기획했다. 테두리는 벤치로 이용하도록 넓고 깊게 만들어 아이들이 앉아 책을 읽거나 놀이 공간으로 이용하도록 했다. 인구 밀집 도시는 어디나 그렇듯 대지를 조밀하게 이용하려다 보니 건물들이 서로 다닥다닥 붙어 있는 형태다. 이는 부산도 마찬가지다. 부산 시내를 가로지르는 백양대로에서 경사로로 이어진 주택 골목길을 따라 오르면, 진입로 초입에서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주택이 나타난다.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상가건물이 뒤섞인 답답한 도심 속 동네에서 마당 넓은 전원주택이 들어서니 사람들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이끈다. 건물과 담장을 하나로 연결해 실제보다 더욱 웅장해 보이는 주택은 외벽과 담장에 은은한 라임스톤 마감재로 치장해 포근하면서 고급스러움까지 풍긴다. 깔끔한 외벽은 모던 스타일이 이국적인 멋을 자아내 오가는 젊은이들이 셀카 배경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이웃들의 반응이 어떤지 듣고 싶어 심현아 씨에게 물었다. “동네에서 예쁘고 멋지다고 유명해졌어요. 집 구경하러 다른 동네에서도 많은 사람이 찾아오다 보니까, 요 아래 새로 생긴 카페도 손님이 늘었데요. 사람들이 좋게 봐주니 기분 좋아요. 밖에서만 둘러보니까 외부 시선으로부터 생기는 불편한 점도 없어요.” 부산 시내에서 건물 두 채가 있던 자리에 젊은 부부가 고급스러운 2층 건물을 지었으니 이력이 궁금해졌다. “사실 부모님이 가족들하고 다 같이 살 집을 지으려고 수년 전에 단층 주택과 작은 가게가 있던 건물을 엄마 아빠가 각각 사두셨어요. 제가 아이들 때문에 아파트를 벗어나려고 하는데, 예산에 맞는 집을 찾을 수 없어서, 아빠에게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해서 살 수 없냐고 했어요. 손녀들을 워낙 좋아하셔서 흔쾌히 그러라고 하셨어요.” 1층 거실은 라운드 우물천장에 간접조명과 매입조명을 조합해 적절한 조도를 맞추면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방은 ㄴ 자 구조로 계획하고 거실을 향하도록 아일랜드 식탁을 설치해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조리하도록 반영했다. 다용도실은 1층과 2층에 마련해 세탁 및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게 했다. 거실 오른쪽에 배치한 안방과 계단실을 연결하는 복도다. 풍부한 빛과 마당을 연결하도록 안방을 건물 정면(오른쪽)에 배치하고 뒤편에(왼쪽) 계단실을 뒀다. 사진 정면으로 보이는 드레스룸은 안방 내부로도 연결돼 동선이 편리하다. 안방은 시원한 분위기로 벽을 마감하고 넓은 통창을 내 마당에서 노는 아이들을 바라보기 좋게 했다. 아이들이 함께 목욕할 수 있게 대형 욕조를 설치하고 건축주 취향에 맞춰 유니크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아이들이 욕조를 이용하기에 편하도록 작은 계단도 설치했다. 현관 옆에 배치한 게스트룸은 현재 아이들 방으로 사용하고 있다. 침대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핑크색 제품을 골랐다. 아이들 중심의 공간 계획 리모델링하려던 주택은 70년대에 지은 25평 단층 건물이었다. 새로운 공간을 구성하면서 이것저것 알아보던 가운데 임신을 해 아이가 넷이 될 예정이었다. 여섯 명이 살기엔 공간이 좁았다. 게다가 오래된 주택이다 보니 낡고 단열이 취약해 전문가들이 신축을 추천했다. 또다시 고민에 빠졌다. 이때 구원에 나선 사람이 심씨의 어머니다. “엄마가 기왕 새로 지어야 한다면, 아이들이 뛰어놀게 마당을 넓히고 집도 규모 있게 계획해 가족이 모두 모이기 좋게 함께 지으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집은 아빠가 지어주셨어요. 부모님에게 정말 감사드려요.” 대지는 남저북고인 경사이며 고저 차는 2.5m 정도다. 대지 레벨은 편리한 마당 진입과 아이들 놀이마당 확보를 고려해 대문 위치에 맞춰 높이를 조정했다. 건물은 주변 건물들과 어우러지게 남서향으로 앉혔다. 마당에는 인조잔디를 깔아 아이들의 놀이마당을 만들었다. 놀이마당 끝에 생긴 단 차는 지하 주차장을 설치하면서 생겨난 것이다. 마당을 주차장 높이에 맞추면 진입 계단이 마당 중간까지 침범해야 하고 오르내리기도 힘들어 낮춘 것이다. 이것이 오히려 입체적인 놀이마당을 완성하면서 주택의 포인트가 됐다. 놀이 공간은 2층에도 있다. 자녀들의 전용 공간으로 만든 2층에 거실과 베란다 데크를 연계해 마당만큼 넓은 놀이 공간을 마련했다. 거실 한편에는 향후 아이들이 커서 간단한 조리도 할 수 있게 작은 주방도 준비했다. 아이들 방도 모두 2층에 배치했지만, 아직 따로 재우기엔 어리고 함께 자고 싶어 해 1층 게스트룸을 아이들 침실로 이용하고 있다. 아파트에서 살 때부터 아이들 중심으로 공간을 꾸민 부부는 이번 주택을 계획할 때도 같았다. 10년 뒤 리모델링이 필요해지더라도 중요한 건 아이들이 오늘 당장 뛰어놀 공간이었다. 또,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세심하게 공간을 연출했다. 예를 들면 벌레를 싫어하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게 인조잔디를 깔고, 어디서나 아이들을 살피고 돌볼 수 있게 시선을 놀이마당으로 모은 것 등이다. 계단실은 밝은 바탕에 짙은 멀바우 계단재를 조합해 차분한 분위기를 냈다. 향후 아이들이 2층에서 생활할 때 편의성을 고려해 작은 주방을 설치했다. 주방 옆으로 보이는 서재는 처음 계획 때 부부의 운동실로 계획했던 공간이다. 지금은 짐을 정리하면서 아이들의 서재가 됐다. 2층 방 앞에서 본 주방. 2층 거실은 천장을 높여 아이들의 창의성을 높여 주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메인 조명도 아기자기한 형태를 골라 아이들 취향에 맞췄다. 2층엔 아이들 방이 3개 있다. 현재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1층에서 잠을 자면서 2층 방을 손님방과 놀이방으로 이용하고 있다. 2층 욕실은 아이들이 선택한 타일을 사용해 컬러풀하게 연출했다. 2층 거실 앞에 베란다에 데크를 설치해 아이들이 2층에서도 뛰어놀기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데크 양 끝에 배치한 방에도 파티오 도어를 설치해 쉽게 실내외를 드나들게 했다. 넓은 집을 새로 짓게 되면서 부부도 작은 욕심을 냈다. “아이 낳고 남편과 운동하면서 홈트레이닝에 관심을 가졌어요. 아파트에선 공간이 부족해 생각할 수 없었는데, 이 집을 지으면서 작더라도 우리만의 운동실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렇게 2층 한편에 작은 공간을 마련했는데, 짐을 정리하다 보니 아이들 서재가 돼버렸어요. 궁여지책으로 안방 앞 데크에 운동기구를 놓고 야외 운동실로 사용하고 있지만, 그래도 좋아요.” 이 집을 완공하는데, 1년 걸렸다. 이중 시공하는 데만 9개월이 소요됐다. 여섯 식구가 살 공간을 계획하다 보니 신경 쓸 게 한둘이 아니어서 변경 사항이 번번이 일어났다. 그러나 까다로운 요구와 공사 기간이 늘어나는 상황에도 업체와는 큰소리 한 번 오가지 않았다. “아키21 건축사사무소에서 소개한 곳이 청담건설이었어요. 사업가인 아버지는 좀처럼 남을 쉽게 믿지 않으시는데, 대표님이 준비해온 자료를 보고 첫눈에 신뢰가 간다고 했어요. 자녀 셋을 둔 아빠라 다둥이 부모 마음을 너무 이해해 주시고, 아이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에 대해 함께 고민해 주셨어요,” 심씨는 집을 짓는데 부모님이 가장 큰 도움을 줬다면,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을 완성해 준 1등 공신은 청담건설 대표님을 꼽았다. 집 짓는 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아이들이 마당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볼 때면, 힘들었던 지난 과정은 다 잊고 행복하기만 하다고 전한다. 마당은 아이들이 싫어하는 벌레가 생기지 않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부드러운 인조잔디를 깔았다. 이웃과 인접한 곳엔 키 높은 나무를 심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화단으로 구성했다. 지하 주차장 연결 통로에서 바라본 모습. 외벽에 톤이 부드러운 라임스톤 마감재를 사용해 미적 요소를 충족시키면서 관리하기 편하게 했다. 입면은 단순한 형태에 재료 물성과 골드 톤 소품을 적절히 조합해 세련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냈다.
-
- 집짓기 정보
- 특집기사
-
[HOUSE STORY]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집짓기 정보
-
-
[지역정보] 경부고속철도역 오송, 울산 등 3곳 추가
- 경부고속철도역 오송, 울산 등 3곳 추가 -김천 구미 중 1곳 포함… 평택은 향후 검토 건설교통부는 11월14일 경부고속철도에 오송, 김천·구미, 울산역을 추가하기로 했다. 또 평택의 승인 여부는 검토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결정하기로 했다. 최종 역사는 오송 1곳(충북 청원군 오송리), 김천·구미 2곳(봉삼면, 농소면), 울주 2곳(언양읍, 삼남면) 가운데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 오송지역 : 역세권은 청주와 청원 약 81만 명에 이르며, 이미 1991년 10월 중간역 설치를 검토한 바 있다. 김천·구미지역 : 대전-대구(122.4㎞) 중간 위치로 역간 거리 측면에서 타당성이 있으며, 고속철도가 김천시내를 관통하므로 지역 발전에 지장을 준다는 점도 고려됐다. 울산지역 : 울산광역시와 양산시 등 역세권에 128만 명이 거주한다는 점에서 타당성이 크다. 이에 따라 역간 평균 거리가 현재 82.4㎞에서 48.8㎞로 단축된다. 중간역은 천안, 대전, 대구, 경주 등 기존 역을 포함해 7개로 늘어난다. 이들 추가역 신설로 인해 오송 81만 명, 김천ㆍ구미 50만 명, 울산 128만 명 등 260만 명이 직접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김천역 추가 설치에 따라 김천, 구미, 칠곡, 상주, 성주 등을 광역종합개발계획지구로 지정해 통신 반도체 컴퓨터 등의 첨단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들 중간역의 위치와 완공시기에 대해 “지역별 역사 위치에 대한 기본 조사를 통해 설치 입지를 결정할 방침”이라면서 “입지 결정, 설계, 용지 매수, 건설 등에 6∼7년이 소요되고, 2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2010년까지 완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교부는 이들 지역의 부동산투기억제를 위해 울산(14일)과 김천·구미(17일)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었다. 행정수도와 관련해 오송은 이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바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검토 중인 오송역은 경부고속철도 중간역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행정수도 입지 선정과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호남고속철도 중부권 분기역으로 천안, 오송, 대전이 검토되고 있어 신행정수도 입지가 확정되면 호남고속철도의 중부권 분기역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택의 중간역 설치 문제가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국제평화도시개발 구상 등의 사유로 평택에 신설을 요구 중이며, 사업비를 부담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국제평화도시개발계획’이 확정돼 역 위치가 구체화되면 지자체 비용 부담으로 신설하는 방안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참고로 고양의 경우, 역 대체시설로 고속철도 고양차량기지에 승강시설을 설치해 승차가 가능하다(2002년 11월 완공). 또 부전(부산)은 부산역과 근접하고(6㎞) 지하역(40m) 건설사업비가 과다한 점을 고려하여 설치 대상에서 제외했다. 망우-금곡 간 ‘광역전철’ 지정 경춘선 복선전철화사업 가속화 수도권 북동부지역 교통문제와 강원지역 관광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건설 중인 경춘선(망우 - 춘천) 복선전철화사업이 지방자치단체와 ‘광역전철’ 지정 예정 구간에 대한 사업비 부담협의가 완료돼 사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그간 수도권 망우 - 금곡 간 ‘광역전철’ 구간의 사업비 중 75%를 국가가 부담하고 나머지 25%를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는 문제로 ‘광역전철’ 지정 협의가 지연돼 2009년 전구간 개통 차질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그러나 지난 9월 서울시가 ‘광역전철’지정을 동의한데 이어 경기도에서도 동의를 해옴에 따라 건교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17일 망우 - 금곡 간을 ‘광역전철’로 지정·고시했다. 건교부는 “망우 - 금곡 간은 올해 12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공사를 착공해 망우 - 춘천 전구간을 2009년에 동시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공되면 전철 이용객이 앞으로 신설되는 중앙선 신상봉역에서 지하철7호선으로 환승해 강남지역까지 직접 출·퇴근이 가능해짐에 따라 수도권 북동부 지역의 교통난 해소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춘선 복선전철화 사업 개요 - 구간 및 사업비 : 망우 - 춘천간 85.6㎞, 2조606억 원 ·구간 : 망우 - 금곡 간 17.2㎞ ·추정 사업비 : 5555억 원(국고 4166억 원, 서울시 314억 원, 경기도 1075억 원) ·완공 년도 : 2009년 파주신도시, 도·농 통합형 환경친화도시로 Amenity 증진 건교부는 “파주신도시가 생활 수준의 향상과 더불어 환경의 질을 추구하는 도시민들의 욕구에 부응해 환경친화적으로 개발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생태 복원이 가능하고 임상이 양호한 수림, 저수지, 농수로 등을 최대한 보존 이용해 그린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된다. 중앙공원의 경우 기존 계획 방식과 달리 대체농지 조성지역을 인근 용정저수지와 연계시켜 생태습지, 실개천, 허브농원, 주말농장, 자연학습장 등을 테마로 하는 농업생태공원으로 조성된다. 시민들을 위한 농촌 체험과 레크리에이션 공간이다. 이와 함께 주변 황룡산, 장명산, 심학산과 신도시 내 임상 양호한 구릉지를 유기적으로 연계시킨 그린 네트워크 체계가 구축된다. 그리고 중앙 간선도로는 차도와 보행자도로를 완충 녹지로 분리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공간으로 제공된다 . 물순환 친수환경생태도시 건설 수변공간은 도시경관을 신선하게 하고 시민에게 정서적 공간으로 제공된다. 용정저수지, 농수로, 생태습지 등 천혜의 수자원 환경을 보전하고 소리천 수계를 활용한 자연순응형 물순환체계가 구축된다. 주변농지로 공급되는 농업간선수로를 중심으로 생태수로 호수공원 실개천으로 형성되는 블루 네트워크는 수변공간과 생활공간을 더욱 가까이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도시 중앙공원은 농촌전원형, 자연보존형, 수변놀이형 등 다양하게 조성하고 소리천은 생태습지가 곁들인 배수로로 만들어진다. 접근성 확보를 위한 광역교통시설 확충 신도시 건설에 따른 급격한 교통량 증가로 교통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파주신도시는 ‘선 교통대책-후 입주’로 교통난을 해소하게 된다. 통일로, 자유로, 국지도 56호선, 지방도 310호선 등과 더불어 수도권 북부지역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제2자유로(대화IC-강매IC, 12.5㎞) 및 연결도로, 김포 - 관산 간 도로 등 총 7개 노선 41.3㎞가 2008년까지 건설된다. 2008년 경의선이 복선전철화 되면 4~5분 간격으로 운행되므로, 운정역을 확충하고 경전철 환승주차시설을 연계하면 서울 도심까지 30~40분 내 진입이 가능해진다. 여기에 광역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또한 신도시 개발과 별도로 추진되는 서울 - 문산 간 고속도로(상암동 - 문산 35.5㎞), 수도권 외곽순환고속도로(일산 - 퇴계원 36㎞) 등이 개통되면 입주시 교통 여건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田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지역정보] 경부고속철도역 오송, 울산 등 3곳 추가
-
-
펜션, 카페, 전원주택(4)
-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실시간으로 방송되고 심지어 전쟁마저 생중계 되는 세상 현실은 놀라운 속도로 변화 되고 있다. 이렇게 세상이 한 울타리 안으로 거리를 좁히면서 지구촌 곳곳의 삶의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있어 스스로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우리의 생활 속에는 다양한 문화가 녹아듦에 따라 변화는 선택이 아니고 필수가 된 지금, 주택문화 또한 예외일 수는 없는 것이다 . 전통적 의미에서 집은 가정을 이룰 수 있는 울타리이고 소중한 가족의 사랑을 담을 수 있는 그릇과도 같다. 모든 부문에서 경제적 가치가 중요시되는 오늘날에는 주택의 의미가 주거라는 한정된 의미에서 한발 나아가 다양한 방법의 경제적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택의 경제적 가치 변화란, 서울 강남의 집값처럼 실제 건축비보다 터무니없이 부풀려져 결국에는 살림집 값이 수억에서 수십억까지 이르게 되는 상황으로 바뀌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주택의 경제적 효용가치를 높이는 것은 자원을 재활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개인과 국가 전체의 경제적 효율을 높이게 된다. 우리나라의 아파트 값은 거시적 사회 변화를 선도하는 정책 부재에서 비롯되는 투기현상에 국민적 동요가 가세해서 생기는 기현상이라 볼 수 있다. 필자가 유럽에서 수년 간 통나무주택을 배울 때 스위스의 휴양지에 어떤 독일인 별장으로 통나무집을 지은 적이 있다. 몇 년 후 다시 그 집을 방문하였을 때 그 사람은 개인 사무실의 본거지를 아예 스위스의 통나무주택으로 옮기다시피 하였다. 지금의 금융 시스템이 스위스 은행을 통해서 처리되는 것에 아무 문제가 없을 뿐만 아니라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통신혁명은 업무상 꼭 만나야 하는 일을 제외하고는 어디에 있든지 일상의 업무를 처리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그의 스위스 체류일수 가 길어지는 것은 컴퓨터나 인터넷 같은 첨단기기 사용의 적극성과 비례 관계에 있었던 것이다. 그의 스위스 통나무집은 독일에 위치한 회사의 관리와 영업 시스템을 더욱 현대화시켰고 스스로는 신세대 기업인으로 재도약하는 동기와 기회를 가져다 준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그 결과 그는 더 많은 시간을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는 삶을 누릴 수 있는 여유를 가진 것이다. 집이 갖는 경제 가치가 오늘날 어떻게 바뀔 수 있는가 하는 일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이야기는 수년 전의 일이고,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강국이며 통신 강국임을 생각한다면 더 효율적인 비즈니스도 얼마든지 가능할 것이다. SOHO( Small Office Home Office) 비즈니스는 우리 주변에 보편적인 형태로 자리 잡았다. 이제는 수많은 인터넷 쇼핑몰뿐만 아니라 설계, 용역 등등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지금 전원주택 분야의 가장 큰 화제가 되고 있는 펜션이나 전원 카페도 주택의 경제 가치를 높이는 좋은 대안이 되고 있다. 펜션의 본고장인 유럽의 펜션이라는 것은 사실상 대부분 민박이라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풍광이 좋은 휴양지나 역사 유적지에 좀 큰 집을 가지고 몇 개의 방을 여행자에게 제공하고 주인과 식사를 함께 하며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편안하게 나눌 수 있을 만한 규모가 전원주택의 범주에 속할 만한 규모의 통나무집 펜션이며, 처음 시작하는 규모로 추천할 만하다. 장소는 꼭 유명지의 값 비싼 곳이라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곳이면 족하다. 그곳에 내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통나무집이라면, 그리고 나와 내 가족의 인생을 살찌울 수 있는 친지들이 찾아올 것이고 여러 가지 연고로 찾는 이들의 발길이 잦아질 수밖에 없다. 이런 정도의 시도라면 전원생활의 보람을 찾을 수 있고 활력을 얻을 수 있으면서도 경제적 수익이 따르는 일석삼조의 출발을 기대할 수 있다. 전원주택이나 이를 겸한 펜션이나 전원카페 역시 어떤 종류의 건축도 가능하다. 필자가 여러 곳의 다양한 전원주택들을 방문해 보면서 느끼는 한 가지는 주인이 일과 건물에 자부심을 갖지 못하면 성공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물론 너무 자기도취에 빠져 이해하기 힘든 이상한 형태의 집을 고집하는 경우도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고객이 될 수도 있는 제3자의 눈은 이유없는 애정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비단 통나무집이 아니더라도 집은 제대로 짓는 것이 중요하다. 방문객은 유행처럼, 바람처럼 지나가는 것 같지만 주인의 모습을 느낌으로 묻혀내고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었으면 한다. 명품은 언제 어디서나 주인이 있지만 싼 값에 에 눈가림과 편법으로 지어진 집은 그 본래의 모습을 숨길 수가 없다. 경우에 따라서는 오래 쓰지 못하거나 다시 지어야 하는 등 오히려 대단히 비싼 집이 되기도 한다. 그럴 바에야 규모를 줄이더라도 제대로 짓는 것이 옳은 선택이 될 것이다. 이 다음에 경제력이 허락된다면 증축을 하여 사용하는 것이 조잡하게 지어서 다시 짓거나 혹은 수시로 안팎을 치장하느라 낭비하는 것보다 현명한 방법이 될 것이다. 새로운 변화와 시도는 아무리 사전준비가 잘 되어도 성공과 실패에 위험부담이 따르게 마련이다. 어렵게 내린 전원의 꿈, 땀 흘려 모은 재산이 투자되는 일에 위험부담을 줄이는 일이 대박의 꿈보다 소중할 것이다. 건축비를 줄이는 것보다 건축 면적을 줄이는 방법이 위험을 줄이는 한 방법이 될 것이다. 그리고 성공의 가장 중요한 열쇠는 본인의 확고한 의지이고 성공의 구성요소 중 으뜸은 역시 집이다. 통나무집 카페나 펜션의 성공 확률은 다른 집과 같은 조건일 때 고객들이 선호도와 만족도에 의해 결정된다. 또 도시생활과 아파트에서 지친 이들이라면 여러 가지 의미에서 동경의 대상이 되는 것이 바로 통나무집이기 때문이다. 통나무집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선택적 요소와 통나무집의 특별한 체험이 주는 만족도는 어떤 형태의 주택보다 높기 때문이다. 제대로 지은 통나무집은 수백 년 동안 역사를 쌓을 수 있고 카페나 펜션 같은 건물에서도 영구히 도배를 하거나 유행의 시류에 따라 엄청난 비용을 들여 인테리어를 다시 하는 일이 불필요하다. 일반적인 건물들은 지으면 바로 감가상각이 되어 건축물의 가치가 하락하는 것에 반하여 잘 지은 통나무집은 세월과 연륜을 쌓아가는 문화적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는 부가가치효과(Value Add Escalation)까지 기대할 수 있다. 오늘날 다양하고 다원화 된 변화의 시대를 사는 방법으로 창의적인 도전정신은 모험이기 보다는 삶의 가치가 되고 있다. 기회는 안정에서 오는 것이기보다는 변화 속에서 발견된다. 하기에 위험부담을 최소화 하면서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타는 방법으로 통나무집 카페나 통나무집 펜션이 충분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 田 다음호에서 경제적 규모의 통나무집 카페와 펜션을 알아보기로 한다.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펜션, 카페, 전원주택(4)
-
-
전통방식 목구조 황토집 짓는 순서 (1)
- 정화조공사는 터닦기와 함께 진행해야 비용이 적게 든다. 따라서 건축설계사와 협의해 건물 배치도를 그릴 때 동시에 정화조 설치 장소까지도 고려해 넣어야 한다. 분뇨 수거가 용이하고, 오수관(汚水管)을 측구(側溝 : 폐수관로)에 연결하기 쉬운 위치면 적당하다. 그후 건물 착공신고와 함께 정화조 설치신고를 하면 된다. 오수정화조(합병정화조)는 단독주택일 경우, 100㎡(약 30평) 이하는 5인용, 그 이상은 10인용을 매설해야 한다. 이 때는 정화조 준공서류에 매설 현장사진을 첨부해야 하므로 공정(工程)별 사진을 반드시 찍어 놓아야 한다. 공사비는 정화조 가격이 70만∼100만 원이며, 매설 공사비가 포크레인(0.2), 거푸집·철근 자재비, 레미콘, 목수 인건비 등 80만∼100만 원 가량이 소요된다. 한편 정화조 구입이나 설치를 완료할 때는 구입처에서 발급하는 정화조 착공 및 준공서류를 꼭 받아서 건축설계사에게 전달해야 한다. 상수도시설이 불가능한 지역에서는 자연수를 이용하든지 지하수를 개발해야 한다. 지하수를 개발할 때는 정화조공사와 마찬가지로 터닦기와 동시에 해야 편리하다. 만약 대지가 협소한데도 건물공사부터 한 후, 지하수를 개발한다면 장비 진입이 어려워 불편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하수 개발비는 용역업체에 따라 거리와 지형, 공사 난이도 등의 산정 방법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난다. 보편적으로 지하 150m(암반수)를 기준으로 300만∼500만 원을 예산으로 책정하면 무난하리라 본다. 주초 놓기 주초(柱礎 : 주추. 돌 따위로 기둥 밑에 괴는 것) 놓기는 가재목과 바심질(집지을 재목을 연장으로 깎거나 다듬는 일) 재목들을 마칠 즈음 규준틀(귀, 평, 높이, 너비 따위의 표준을 표시하기 위한 틀) 작업을 하게 된다. 이 때는 집의 좌향(坐向 : 집이 않을 방향)을 잡아 기둥이 세워질 위치를 정해 두세자 가량 바깥에 규준틀 말뚝(각재는 9㎝, 통나무는 12㎝, 길이는 3자 가량으로 토막을 내 끝 부분을 엇빗자르기 하여 사용)을 박아 수평 꿸대를 만든다. 도면에 따라 가로·세로 및 대각선 길이(사면의 각을 맞추기 위한 작업)에 맞춰 기둥이 세워질 자리에 수평실을 메어 놓고 물반(-盤)이나 수평기로 수평을 잡은 후 주춧돌이 놓일 자리에 횟가루로 표시해 땅을 파고 주초 놓기를 하면 된다. 주초 놓기를 할 때, 잘 다져진 흙 위에 도면에 따라 기둥이 세워질 자리를 정확히 표시한 뒤 윗면이 반듯한 네모난 자연석이나 가공석(기둥의 굵기에 따라 상판 직경이 30㎝∼40㎝)을 흔들리지 않게 바닥에 밀착시켜 놓는 것을 초석(礎石 : 주춧돌)이라고 한다. 매립한 후 침하가 덜된 땅이나 지반(地盤)이 약한 곳에는 초석이 놓이는 자리 밑에다 적심석(積心石 : 주춧돌이 놓일 자리 밑에 까는 주먹돌)을 깊이 한두자, 직경 두세자 가량 채워 놓고 달구 질(땅을 단단히 다지는 데 쓰는 기구)을 한다. 그리고 그 위에 다시 마사토와 소석회를 60:40 또는 50:50으로 혼합해 적심석 위에 20㎝가량 덮어 지반을 더욱 단단하게 하는 것이 좋다. 초석은 대청(大廳)과 안방 또는 아랫방과 윗방의 앞쪽 안기둥을 기준으로 잡고 순서대로 놓는다. 초석을 모두 앉히면 각 간사이(間― : 가로재 따위의 구조물을 받치는 두 지점 사이의 거리)를 다시 확인한 후, 초석 위에 척자(쇠로 ‘ㄱ’자 모양으로 만든 자)를 사용해 먹으로 초석 위에 기둥이 놓일 중심부에 정확하게 ‘+’자로 표시하면 주초 놓기가 끝난다. 주춧돌은 자연석이라면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지만, 그것이 여의치 않을 때는 개당 10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가공석은 규격과 석재회사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나는데 10만∼15만 원 정도 한다. 기둥 세우기 집짓기가 시작되면 터닦기 전부터 준비해 온 가재목을 바심질해야 한다. 그것이 끝나면 곧바로 주초를 놓고 뼈대공사에 들어간다. 이때는 기둥 세우기부터 하는데 보통 네모기둥(각기둥)과 둥근기둥(원목기둥)이 쓰인다. 하지만 각기둥은 공사하기에는 편리하지만 자연미가 없고 딱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자연과 어우러진 황토집에는 둥근기둥이 잘 어울리므로 필자는 주로 이것을 사용한다. 기둥의 굵기는 대략 기둥머리를 기준으로 집의 규모(평형)에 따라 20평∼25평형은 직경이 180㎜∼200㎜, 25평∼30평형은 200㎜∼220㎜, 30평∼35평형은 220㎜∼250㎜, 35평∼40평형 이상은 250㎜∼300㎜를 쓰는 것이 안정감을 준다. 이렇게 해야만 흙벽의 두께를 최소 15㎝ 이상으로 하여 축열(蓄熱)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만약 흙벽의 두께에 비해 가는 기둥을 사용하면 흙벽 속에 파묻히거나 전통가옥의 멋과 안전감을 상실하게 된다. 기둥은 가급적이면 곧은 나무를 사용하고 높이는 도면에 따라 정한다. 이때 기둥머리에 홈을 파서 보와 도리(서까래를 받치기 위해 기둥 위에 건너지르는 나무를 짜 맞추기. 사개맞춤)를 할 때는 정해진 기둥의 높이(8자∼9자)대로 자르지만, 기둥 위에 보를 걸쳐 못질을 하면 보의 굵기만큼 기둥 높이가 짧아져야 한다. 여기에서는 사개맞춤(모서리에서 여러 갈래의 장부를 만들어 깍지 끼듯이 엇갈리게 한 맞춤) 기술로 바심질하는 것을 소개한다. 이렇게 기둥을 재단하고 나면 다음과 같은 순서대로 기둥 세우기를 한다. 먼저 다듬어 놓은 보아지(보와 도리를 받쳐 주기 위해 만든 부재목)를 기둥 사개턱(사개를 맞추기 위해 기둥머리에 십자꼴로 도려내어 도리나 보가 물리도록 하는 자리)에 끼워 넣은 후 상 기둥을 중심으로 앞 기둥, 뒷기둥, 오른쪽 기둥, 왼쪽 기둥 순으로 세운다. 기둥을 세우기는 주초놓기를 할 때 도편수(집을 지을 때 책임을 지고 일을 지휘하는 우두머리 목수)가 도면에 따라 주춧돌에 번호를 미리 매겨 놓은 순서에 따른다. 같은 위치의 기둥에 바심질을 할 때도 그 순서에 맞춰 버팀목으로 임시 고정시켜 똑바로 세워 나가야 한다. 기둥을 세우기 전, 초석에 반듯하게 세워지도록 초석 상판의 모양에 따라 기둥뿌리를 잘 다듬어야 한다(자연석일 경우에는 초석 상판이 고르지 않으므로 주춧돌 상판 모양대로 그랭이질을 하는 것). 물론 초석 상판이 수평을 이루면 상관없다. 만약 흰개미의 침입이 걱정되면 초석 중앙이나 기둥뿌리 중심부에 직경 3치, 깊이 2치 가량의 홈을 파고 그 속에 참숯과 소금을 50:50으로 섞어(천으로 주머니를 만들어 넣음) 가득 채운 후, 기둥을 세우면 흰개미의 침입을 막을 수 있다(흰개미는 주로 습기를 먹은 죽은 나무에 서식하며 나무를 갉아먹고 살기에 기둥뿌리를 습기로부터 보호해야 하는데, 이때 참숯과 소금을 사용한다). 기둥을 세우는 작업은 두 가지 공법으로 하는데, 먼저 순서대로 기둥을 모두 세워놓고 보와 도리를 걸치는 방법이다. 그리고 순서대로 하나하나 기둥을 세워가면서 보와 도리, 인방 등을 조립해 나가는 방법이다. 전자는 간잡이(평면)가 단순한 집의 경우고, 후자는 간잡이가 좀 복잡한 건축물에서 사용하는 공법이다. 아무튼 기둥 세우기가 모두 끝나면 다음은 순서에 따라 보와 도리 걸어야 한다. 田 ■ 글 윤원태 〈한국전통초가연구소 소장 (052)263-2007, 3007 www.koreachoga.co.kr〉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전통방식 목구조 황토집 짓는 순서 (1)
-
-
목조주택시공, 이것만은 꼭 챙기자-경골 목조 규격 표준안 해설
- "자네 전원주택을 지어 이주한다며?""어, 오랫동안 생각해 봤는데 전원으로 이주해서 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말이야. 애들도 다 컸고 굳이 이 답답한 서울에서 살 필요가 있나 싶어.""그럼 목조주택으로 지을 건가? 요즘 목조주택을 많이들 짓던데…….""그럴 생각이네. 뭐니뭐니 해도 역시 목조주택이 제일 나은 것 같네.""그럼 시공사는 선정했나? 경골 목조주택내화성능 및 시공표준에 대한 기준서가 나왔다던데… 거기에 맞춰 시공사를 선정하는 게 좋지 않겠나.""그래. 그 목조주택내화성능 및 시공표준이란 게 뭔가? 숱하게 시공사를 찾아다녔지만 한 번도 듣지 못했던 얘긴데.""자네, 몰랐었나! 어허- 이 사람 그런 것도 안 챙기고 어떻게 목조주택을 짓는다고 그러나? 그게 뭐냐하면 경골 목조주택에 대한 기준서 같은 거지. KS알지? 그것처럼 집에도 KS마크가 붙는다고 생각하면 되네.""아- 그런가. 이제야 나올 게 나왔군!"―그날 오후 K씨는 그동안 목조주택 시공을 상담해 온 시공사를 찾아가 '경골 목조주택내화성능 및 시공표준'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시공사는 처음 듣는 얘기라면 어디서 듣고 왔냐고 K씨에게 되레 물었다.목조건물이 대중화된 미국은 건축법규인 'Building Code'에 준해 시공 단계별 검사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것은 각 주(洲)별 건축조례와 함께 법적인 구속력을 갖는다. 미국뿐만 아니라 목조건축이 일반화돼 있는 유럽이나 일본도 이런 기준안이 마련돼 있다.반면 우리나라는 도시 주변지역에 전원주택과 별장, 펜션 등 많은 목조건물이 시공되고 있으면서도 여기에 따른 Building Code가 전무한 상태다. 기준에 의해 목조주택 시공이 이뤄지지 않다 보니 소비자들이 불안감을 느끼는 게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이제는 목조건축 준비부터 완공 단계에 이르기까지 법적 구속력을 갖춘 검사제도가 시행돼야 한다. 그래야만 목조건축의 질이 향상되고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음으로써 시장의 저변이 확산될 것이다.우리나라도 목조건축 전문 건설업종 신설을 위해 한국목조건축협회(목건협)와 산림청, 건설교통부가 긴밀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목조건축 설계자나 시공자 등이 가이드로 활용하도록 한국산업표준원에서 '경골 목조건축물의 시공표준(KS F 9002)'을 마련한 상태다. KS F 9002는 곧 경골 목조건축물의 준비에서 시공까지의 과정을 검사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경골 목조건축물의 품질 및 구조적인 안전성 확보를 위해 설계자나 시공자, 건축주 모두 반드시 확인 점검해야 할 사항이다. 앞으로 경골 목조건축물이 자리매김하려면 관심 있는 계획과 준비, 시공, 감리가 병행돼야 할 것이다.건축구조 부재의 내화성능 표준(F-1611-1)경골 목구조 벽 및 바닥·천장국민의 경제 수준 향상과 쾌적한 주거 환경에 대한 욕구 증대로 경골 목구조(Iight-Frame Wood Structure)에 의한 주택과 교회 등의 건축물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경골 목구조는 북미에서 유래하고 발달한 것으로 '플랫폼(Flat-Form)공법' '2″×4″공법' 등으로 불린다. 벽체는 해설 【그림 1】과 같이 주로 38×89㎜ 또는 38×140㎜ 각재를 사용하며 400∼600㎜ 간격의 스터드 및 수평부재(윗, 밑 깔도리)로 뼈대를 만들고 그 양면에 합판이나 석고보드 등의 판재를 붙여서 구성한다. 바닥은 해설 【그림 2】와 같이 주로 38×235㎜의 각재를 장선으로 한다. 장선 상부는 바닥 덮개 및 콘크리트 등을 타설하고, 하부는 석고보드로 마감함으로써 바닥과 천장을 구성한다. 경골 목구조의 구조 명칭은 해설 【그림 3】에 나타냈다.현재 외국에서는 경골 목구조의 내화공법을 개발해 내화부재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목재를 가연성 재료로 취급해, 내화를 요구하는 건축물의 구조 부재로는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또한 건축법규에는 건물 화재시 인명 및 재산상의 피해를 줄이도록 주요 구조 부재인 벽과 바닥, 보 및 기둥은 불에 견디는 내화구조로 시공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콘크리트나 벽돌 등의 불연재료에 대해서는 내화구조로 예시하고 있으나, 경골 목구조는 내화구조로 예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KS F 9002 규격은 경골 목구조 벽과 바닥·천장 시스템의 내화성능을 확인하고 이를 표준화함으로써 동일 구조에 대해 사용자마다 각기 성능을 확인해야 하는 불편을 덜고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경골 목조건축물의 시공표준의 주요 내용적용 범위경골 목구조 벽과 바닥·천장 및 지붕·천장 시스템의 구성에 따른 내화성능을 규정했다. 경골 목구조로 건축이 가능한 건축물의 규모 및 현행 관련 법 규정 등을 고려해 30분 이상의 내화성능을 요구하도록 했다.인용 규격경골 목구조를 구성하는 주요 구성 재료의 품질과 구조의 시공 표준 등에 대해 관련 한국산업규격을 인용했다.용어 정의이 규격에서 사용한 주된 용어는 KS F 1552(목재 표준 용어 - 목조건축)에서 정의한 것을 따르도록 했다. '소음방지 챈널'의 경우, 기존 한국산업규격에서 용어를 정의한 것이 없어, 다만 KS F 9002에서 '소음 챈널'로 표기했으나 표현의 모호성과 소음 방지를 목적으로 설치하는 점을 감안해 소음방지 챈널로 표기했다.재료경골 목구조의 구성 재료 품질은 한국산업규격에 적합하거나 동등 이상의 품질을 갖는 재료를 사용하도록 했다. 방화 석고보드의 질량은 내화시험시 사용한 것의 실제 질량 측정 결과에 따라 본체 【표1】의 질량을 갖도록 했다. 이 규격에서 장선 하부에 설치하는 소음방지 챈널은 소재나 모양, 크기 등에 대한 표준 규격이 없어, 이 규격의 제정을 위해 내화시험시 실제 사용한 챈널의 소재 및 모양, 크기 등을 바탕으로 규격화했다.구조의 설계 및 시공경골 목구조의 구조 설계 및 시공은 KS F 3020 및 KS F 9002를 따르도록 했다. 구조 설계시 허용 응력은 기준 허용 응력, 해설 【표1】의 적용 가능한 모든 조정계수를 감안해 결정하도록 했다. 조정계수에 대해서는 아직 한국산업규격으로 정한 것이 없어 한국건축표준설계기준에 의한 기준을 적용하도록 했다. 그밖에 KS F 3020(침엽수 구조용재)에 의한 침엽수 구조용재의 수종 구분을 해설 【표2】에 나타냈으며, 구조용재의 허용 응력에 대해 우리나라 및 미국(미국목조건축설계기준-National Design Specification-의 목구조 설계자료집-Supplement), 일본(농림성고시제600호)의 적용 기준을 해설 【표3∼5】에 나타냈다. 미국과 일본의 구조용재 허용응력은 Douglas-Fir(더글라스 퍼) 및 Hem-Fir(미국 솔송나무)에 한정했다. 한편, 석고보드용 나사못의 길이와 관련해 벽 부재의 경우, 화재 노출시 바닥 부재보다 휨 현상이 심하게 발생하므로 벽 부재의 석고보드용 나사못 길이는 바닥 부재의 석고보드 용 나사못 길이보다 더 긴 것을 사용하도록 했다.경골 목구조의 내화성능경골 목구조의 내화성능은 본체 4, 5에 따라 제작한 시험체에 대한 내화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벽● 수종 선정 및 시험체 크기 : 시험체의 구조 용재는 국산재(낙엽송, 소나무)가 널리 보급돼 있지 않아, 등급 구분이 명확하고 국내에서 널리 사용되는 미국 및 캐나다산 Hem-Fir를 선정했다. 시험체 크기는 일반적으로 너비 3.0m, 높이 2.4m로 했다.● 시험 규격 : 시험 규격은 KS F 2257-1(건축구조 부분의 내화시험 방법 - 일반 요구사항) 및 KS F 2257-4(건축구조 부분의 내화시험 방법 - 수직내력 구획부재의 성능조건)를 적용했다.● 시험하중 산정 : 시험하중은 깔도리의 섬유 직각 방향 압축하중과 스터드의 축하중 중 작은 값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부재의 지점 조건 : 벽체 상단부에 바닥 또는 지붕이 얹혀지는 구조의 지점 조건에 대해서는 시험규격에 명확한 언급이 없다. 외국의 경우, 해설 【그림4】와 같이 Plain support로 하여 시험하나 본 내화성능 시험에서는 해설 【그림5】와 같이 부재의 구조학적인 지점인 Roller support로 하여 시험했다.● 성능 표시 : 벽 부재의 성능은 내화시험 결과에 따랐으며, 다만 스터드 간격은 그 크기에 따라 400∼600㎜가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것과 이미 제정된 KS F 9002에서 정한 스터드 간격 관련 사항을 감안해 600㎜ 이하로 표기했다. 외벽의 경우 내화성능은 옥내면을 가열하는 경우의 성능으로 했다.바닥·천장 시스템● 수종 선정 및 시험체 크기 : 시험체의 구조 용재는 등급 구분이 명확하고 국내에서 널리 사용되는 미국 및 캐나다산 Hem-Fir를 선정했다. 시험체 크기는 너비 3.0m, 길이 4.8m로 했으며 시험체의 경간은 4.3m로 했다.● 시험 규격 : 시험 규격은 KS F 2257-1(건축구조 부분의 내화시험 방법 - 일반 요구사항) 및 KS F 2257-5(건축구조 부분의 내화시험 방법 - 수평내력 구획부재의 성능조건)를 적용했다.● 시험하중 산정 : 바닥·천장 시스템의 시험하중은 단위 장선의 최대 모멘트에 의한 허용응력으로부터 유효바닥 단위면적(㎡)당 하중을 산정했다.● 부재의 지점 조건 : 구조 부재의 양단은 Roller support로 보고 KS F 2257-5의 7.2.2에 따라 해설 【그림6】과 같이 지지대를 설치해 시험했다.● 성능 표시 : 바닥·천장 시스템의 장선 간격은 석고보드의 너비를 고려해 406㎜로 시험했다. 바닥·천장 시스템에 대한 내화시험에서는 바닥 덮개는 두께 15㎜인 구조용 합판을 사용했으나, KS F 9002에 정합하도록 두께 18㎜ 이상의 구조용 합판을 사용했다. 장선 상부는 바닥 덮개 위에 경량 콘크리트, 시멘트모르타르 등을 포함한 콘크리트로 두께 40㎜ 이상이 되도록 했으며, 바닥 두께는 바닥의 차음구조와 관련해 KS F 9002의 5.7에서 정한 바에 따르도록 했다.경골 목구조 내화시험 자료경골 목구조 벽 및 바닥·천장 시스템의 구성별 내화성능과 관련해 방재시험연구원에서 1999∼2001년까지 3개년에 걸쳐 수행한 연구과제의 시험 자료를 정리해 해설 【표6】에 나타냈다.바닥·천장 시스템 : 경골 목구조 바닥·천장 시스템의 구성별 내화성능은 【표7】에 정한 것으로 한다.경골 목조건축물 구조부의 시공표준(KSF9002)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경골 목조건축의 보급이 점차 확산되는 추세며, 경제 발전에 따라서 보다 나은 주거환경에 대한 욕구가 증가되면서 앞으로 그 수요는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골 목조건축은 미국에서 개발·발전돼 온 공법으로 우리나라에 보급되기 시작한 지는 이제 10여 년이 됐으며 한국형 경골 목조건축공법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경골 목조건축물의 주요 구조부는 비교적 단면의 치수가 작은 구조 부재와 두께가 얇은 판재로 구성되기 때문에 부재의 품질과 치수, 간격, 등급, 못이나 철물의 선택, 사용 방법 등에 따라서 구조 성능에 많은 차이를 나타낸다.최근에 국내에 보급되는 경골 목조건축물의 구조 시공에서 설계자와 시공자 및 수요자 사이에 서로 이해가 대립되거나 또는 시공자가 공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부실 시공됨으로써 수요자가 피해를 보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건축물은 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또한 주택 소유자에게는 가장 큰 재산이다. 때문에 그 안전성과 내구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경골 목조건축물의 안전성과 내구성 확보를 위해 최소한 필요 기준을 설정함으로써 설계자와 시공자 및 수요자 사이에 이해를 돕고 잘못된 시공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려고 이 규격이 제정됐다.적용 범위이 규격은 단독주택, 공동주택, 기숙사, 노유자시설, 근린생활시설, 근린공공시설 등의 용도로 사용되는 4층 이하의 경골 목조건축물의 구조부에 적용한다.세부 제정 내용경골 목조건축물에 사용되는 재료와 기초 및 토대, 바닥, 내력벽·전단벽, 지붕·천장, 계단 등의 시공 방법에 대해 수록했다. 또 접합부의 시공 방법 및 차음, 방수, 방습 및 단열을 취한 시공 방법을 정했고 검사 방법과 기록 사항 등을 수록했다. 세부 제정 내용은 다음과 같다.적용 방법이 규격이 적용될 수 있는 구체적인 범위를 정했다.인용 규격정의KS F 1552의 용어 정의를 따르도록 했다.재료가능하면 KS규격에 적합하거나 그 이상의 품질을 갖는 재료를 사용하도록 했다.시공 방법가능하면 현장에서 시행주의 시공 방법을 따르도록 했고, 주택의 안정성과 내구성 확보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요건을 수록했다.● 기초 및 토대 : 기초구조로 콘크리트구조 또는 조적조가 사용되도록 규정했으며, 토대에는 가압식 방부처리 목재를 사용하고 토대를 기초 구조에 고정시키는 접합에 주의하도록 했다. 기초 및 토대구조의 예시는 해설 【그림1】과 같다.● 바닥 : 바닥 구조의 조건은 1층, 2층 및 3층의 바닥에 모두 적용될 수 있으며, 목구조 바닥 위에 40㎜ 두께의 경량 콘크리트 온수 난방이 설치되는 경우를 고려한 조건을 수록했다. 바닥구조의 예시는 해설 【그림2】와 같다.●내력벽 : 내력벽 또는 전단벽 1층, 2층 및 3층의 내력벽 또는 전단벽 구조에 적용할 수 있는 기준을 수록했다. 벽 구조의 예시는 해설 【그림3】과 같다.● 지붕 및 천장 : 이 규격에서 적용되는 규모의 주택 지붕 및 천장에 일반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준을 수록했다. 지붕 구조의 예시는 해설 【그림4】와 같다. 지붕 서까래에서 귀서까래는 목구조 설계기준의 서까래 경간표를 그대로 적용할 수 있으나, 귀서까래의 경우에는 서까래 경간표를 적용하고 이를 이중 서까래로 설치하는 것이 안전하다.● 계단구조 : 계단에 대한 기록을 수록다. 그 예시는 해설 【그림5】와 같다. 공동 주택의 경우에는 계단이 화재 전파의 중요한 통로가 되기에 실제 건축에서 계단부재의 방화·내화 조건 및 화염막이의 설치가 반드시 고려돼 한다.● 접합 : 접합부 설명은 해설 【그림3】 경골 목구조의 구조 명칭 참조. ● 차음구조 : 공동주택에서 세대와 세대 사이의 경계는 반드시 차음 성능을 만족할 수 있는 구조로 시공돼야 한다.● 방수·방습 및 단열구조 : 건축물의 목재 부재를 수분으로부터 보호하고 에너지 절약을 위해 건축물의 각 부분별로 필요한 수분 차단 방법 및 단열방법을 명시했다.검사시공 전, 시공 중 및 시공 후의 검사 사항을 수록했다.검사기록서검사 후에 검사 보고서 작성 내용을 수록했다. 또한 검사 기록서에는 다음 사항들이 포함돼야 한다.a)일시 b)장소 c)검사자 d)시공자 e)설계자 f)검사결과 g)조치사항이상이 산업표준심의회 심의를 거치고 한국표준협회가 발행한 '건축구조 부재의 내화성능표준 제1부 경골 목구조 벽 및 바닥/천장 (F 1611-1 : 2002)' 및 경골 목조건축물 구조부의 시공표준(KS F 9002 : 2001)에 대한 대한 주요 해설이다. 【표1, 2】는 설계자, 시공자 및 건축주가 꼼꼼히 챙겨야 할 사항들을 Check list로 만든 것이다. 田■ 자 료 협 조 :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 건설서비스과■ 감수 및 도움 : 김양수(한솔목조주택 대표),정..(미국임산물 협회 건축부)■ 정 리 : 박 일 기자
-
- 집짓기 정보
- 특집기사
-
목조주택시공, 이것만은 꼭 챙기자-경골 목조 규격 표준안 해설
-
-
[크리스마스 용품] 크리스마스를 더 즐겁고 아름답게 보내는 방법
- 전원에서는 이맘때가 되면 정원(Garden)에서 이뤄지던 일련의 활동이 공동공간인 거실로 옮겨온다. 추운 날씨 때문에 집 밖보다는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기 때문. 크리스마스처럼 따뜻한 실내를 꾸미기 위해서는 포근한 느낌의 패브릭을 활용할 수 있다. 바닥에는 카펫을 깔고, 소파에는 포근한 느낌의 패브릭을 놓아보자.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연출된다. 빨간 체크 무늬의 패브릭을 사용하면 간단한 소품 하나만으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어느덧 2003년의 열한 달이 훌쩍 지나고 새해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연말과 함께 찾아 온 크리스마스는 아이뿐만 아니라, 연인들의 마음도 설레게 만든다. 약 1700년 전 아시아의 서쪽 끝, 파타라시라는 도시에 살며 가난한 이들의 집에 몰래 선행을 베푼 세인트 니콜라스. 그의 이름이 ‘산타클로스’로 발음되면서 크리스마스가 전 세계에 알려지게 됐다. 착한 어린이들에게 몰래 선물을 놓고 가는 할아버지를 산타클로스라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울던 아이는 뚝 울음을 그치고 거짓말하는 아이도 줄어든다. 그리고는 마음속에 커다란 선물 양말을 매달고 이렇게 외친다. “비행기를 갖게 해주세요” “루돌프의 썰매를 한번만 탈 수 있게 해주세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는데는 간단한 리스 하나로도 충분하다. 리스는 소나무 가지를 둥글게 엮어 솔방울과 꽃 장식 등을 달아 현관문과 벽에 걸어두는 장식물이다. 크리스마스에 푹 빠질 흥겨운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는 따뜻한 분위기와 트리가 필수. 성탄절을 좀 더 즐겁고 아름답게 만드는 다양한 꾸미기에 대해서 알아보자. 크리스마스처럼 따뜻한 실내 꾸미기 전원에서는 이맘때가 되면 정원(Garden)에서 이뤄지던 일련의 활동이 공동공간인 거실로 옮겨온다. 추운 날씨 때문에 집 밖보다는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기 때문. 거실은 그 집의 개성을 담고 있는 그릇과 같은 곳으로 전체 분위기를 집약해 놓은 축소판이다. 그렇기 때문에 거실의 분위기를 어떻게 살릴 것인가가 중요하다. 바닥재와 가구, 조명 등 많은 요소로 구성되는 생활 공간이지만, 계절의 감각을 가장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요소는 ‘패브릭(fabric)’이다. 침구 소파 커버, 카펫 등 대부분이 몸에 일차적으로 닿는 요소라는 사실과 함께 교체 방법도 비교적 쉽다. 풍부한 계절감을 전달하는 포근한 느낌의 패브릭을 활용해 보자. 바닥에는 카펫을 깔고, 소파에는 포근한 느낌의 패브릭을 놓으면,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쉽게 연출된다. 빨간 체크무늬의 패브릭을 사용하면 간단한 소품 하나만으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또, 오래돼서 사용하지 못하는 솜을 활용해 러그(Rug)를 만들어 보자. 러그 역시 패브릭과 마찬가지로 분위기를 손쉽게 연출할 수 있는 소품 중의 하나다. 아늑한 느낌의 러그를 완성해 거실에 깔면 밟을 때마다 푹신하면서도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체크무늬의 러그를 사용해 간단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예쁘고 다양한 크리스마스 용품 시중에 판매되는 크리스마스 용품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아기자기하고 예쁜 것들이 많다. 최근 카페 입구에 들어서면 글라스콘이라는 장식이 많이 눈에 띈다. 원뿔 모양의 기둥에 꼬마전구와 방울을 달아 분위기를 연출하는 장식품이다. 작은 공간에서도 큰 효과를 낼 수 있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가랜드(Garlands)는 꽃꽂이 형태의 장식을 벽에 걸어서 연출한다. 가격은 몇 만 원부터 수십만 원까지 장식품의 크기와 모양에 따라 차이가 난다. 트리 장식에는 믹스볼, 슈가별, 슈가트리, 포인픽 등을 주로 이용한다. 가격은 천 원부터 수 만 원대까지 다양하게 고를 수 있다. 또 손수 크리스마스 카드나 트리에 매달 장식, 쿠키 등을 만드는 것도 좋다. 최근 유럽, 미국 등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리멕스가 국내에서도 첫선을 보였다. 리멕스는 미국에 본사, 홍콩에 생산본부를 두고 홍콩시장을 통해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는 미니컬렉션(Mini-Collection) 시리즈다. 눈사람, 산타클로스, 썰매 타는 사람, 축제 등 다양한 컨셉의 인형부터 성 니콜라스처치세트, 윌슨가, 궁전무도회장 등 섬세한 건축 작품에 이르는 시리즈로 구성돼 있다. 리멕스는 장식장 이나 진열장을 꾸미거나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이용하기도 한다. 간단하게 테이블 위나 선반의 작은 공간에서도 다양한 장식이 가능하다. 꾸미는 장소나 방법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며 어디에 어떻게 진열하느냐에 따라 보다 멋진 연출이 가능하다. 리멕스의 가격은 몇 천 원부터 수 만 원에 이른다. ‘크리스마스에 하얀 눈이 내린다면?’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꿈꾸며, 신나는 크리스마스 캐롤 CD 한 장이면 올 겨울 멋진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다. 어린이방 꾸미기 ■ 퀼트를 이용한 귀여운 선물양말을 만들기 유아기의 색채는 따뜻한 색조의 파스텔 톤을 중심으로, 소량의 악센트 색으로 강약을 넣는 것이 좋다. 기본 적인 패턴이나 어느 정도의 기술을 이용하면 자투리 천을 이용한 퀼트로 귀여운 선물 양말을 만들 수 있다. 크리스마스가 지나도 벽걸이 장식품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 대형 스케치북으로 낙서장을 만들기 아이가 마음놓고 그림 그리고 낙서할 수 있도록 커다란 스케치북을 만들어주자. 싫증내지 않도록 여러 가지 색깔의 전지를 묶어 변화를 주고, 길다란 끈에 크레용을 매달아주자. 아이가 그린 그림을 이용해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 수도 있다. 田 ■ 정리 김혜영 기자 ■ 자료 협조 : 쉐르보네(031-767-9097, http://www.cherbonheur.com)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크리스마스 용품] 크리스마스를 더 즐겁고 아름답게 보내는 방법
-
-
화제의 책 ‘Pension Best Plan’ 발행
- 펜션이 주5일 근무제의 본격 시행 및 확산으로 기존 콘도미니엄이나 민박을 대체하는 숙박시설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펜션을 국내 최초로 소개한 바 있는 도서출판 전우문화사, 월간 전원주택라이프에서 10월16일 ‘좋은 펜션 만들기 시리즈’ 첫 권으로 《펜션(PENSION-BEST PLAN)》을 발행했다. ‘자연 속의 테마하우스’란 부제를 단 이 책은 국배판으로 총 288쪽에 펜션 계획에서부터 관련 법령, 건축, 운영까지 알찬 내용만을 엄선해 화보집으로 꾸몄다. 이 책은 펜션사업을 계획하거나, 현재 건축 또는 운영하고 있는 분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에피소드Ⅰ- 펜션 만들기 A to Z 펜션하우스를 만들려는 분들을 위한 실무편이다. 펜션에 대한 올바른 이해에서 출발해 문화관광부의 관광펜션과 제주도의 휴양펜션 관련 법률 해설, 펜션 건축 시 꼭 챙겨야 할 절차, 펜션 설계에서 시공 그리고 운영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반드시 살펴보아야 할 핵심 사항들만을 골라 알기 쉬운 어조로 설명했다. ▲손에 잡히는 펜션-저금리 시대의 성공 코드, 펜션 : 펜션의 정의, 일본의 펜션 운영 사례, 국내 펜션 도입 배경, 펜션의 유형 및 수익성을 면밀히 검토했다. ▲THINK 펜션-펜션 창업 이렇게 준비하자 :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위원이자 《펜션으로 성공하기》 저자인 김창범 위원이 ‘펜션사업의 단계별 전개도’를 통해 펜션 구상단계에서부터 계획 단계, 실행단계 그리고 펜션사업의 몇 가지 전망을 쉽게 설명했다. ▲관광펜션-사업자 등록 후, 공중위생관리법에 위한 숙박업 신고해야 : 관광진흥법령상 관광펜션의 지위 및 자격 기준, 지정 절차, 관광진흥법시행규칙에서 정한 기준에 맞는 펜션 건축, 세부 시설 기준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밝혔다. 세부 시행규칙은 현재 법제처에서 심의 중이기 때문에,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문광부에서 각 지자체 담당자들에게 내려보낸 지침서를 토대로 했다. ▲휴양펜션-주5일 근무제 시행, 제주에 부는 펜션 바람 : 휴양펜션의 규모와 객실의 구비 요건, 체험농장 및 부대시설 규모, 자격 요건, 절차, 분양 및 회원 모집 기준 조건, 회원권 발행 등을 상세히 분석했다. ▲펜션 법률 체크 포인트-펜션 만들기 피해 갈 수 없는 절차 : 펜션 만들기의 출발점은 부지 매입에서 시작한다. 따라서 이 과정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용도지역과 지목 변경 그리고 부지 매입에서 소유권 이전등기까지, 농지전용허가절차, 임야전용허가절차(산림형질변경허가), 건축허가절차, 각종 부담금 등을 다뤘다. 또한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펜션하우스를 지을 때 반드시 챙겨야할 절차들을 흐름도를 곁들여 설명했다. ▲펜션 설계에서 시공까지-자연환경을 활용한 펜션계획 : 펜션을 자연 속의 테마하우스라고 한다. 따라서 자연을 어떻게 펜션으로 끌어들일까 하는 물음에서 출발해, 펜션의 생명이라 할 평면 계획-프라이버시를 어떻게 살릴까, 객실 크기와 수는 얼마가 적당할까 라는 물음과 해법으로 이해를 도왔다. ▲건축 재료 선택 길잡이-펜션 어떻게 지을까 : 펜션하우스를 지으려는 분들의 한결같은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여기에서는 목조·통나무주택, 황토주택, 스틸하우스 등의 장단점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건축 재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펜션 PR 첫걸음-펜션 성패의 갈림길 홈페이지 : 펜션 마케팅의 기본인 홈페이지 구축 및 운영 사례를 실제 성공 사례를 통해 폭 넓게 다뤘다. 이를 통해 펜션지기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객들하고 어떻게 접속·교제·대화하고, 새로운 뉴스를 전달하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다. 에피소드Ⅱ∼Ⅶ -자연 속의 테마하우스 펜션 한 눈에 쏙 들어오는 알찬 내용과 화려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펜션의 입지 여건을 자연 환경에 맞추어 산과 계곡, 강·호수, 바다 그리고 펜션&카페로 테마를 나누어 시원스런 사진과 함께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펜션 전문기자들이 전국 각지의 좋은 펜션만을 취재·촬영한 내용들 가운데 엄선해서 실었다. 펜션 한 곳당 6면의 지면을 할애하여, 1∼2면에는 입지 여건을 확인할 수 있는 전경과 함께 건축 개요를, 3∼4면에는 거실과 침실, 주방, 욕실 등의 인테리어 컨셉을, 5면에는 측면과 후면, 그리고 펜션의 완성이라 할 마당과 바비큐장을 소개했다. 아울러 펜션 부지 선정에서 설계, 건축,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펜션지기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전달했다. 또한 6면 ‘펜션을 다녀와서’에서는 이용객들이 ‘왜, 펜션을 찾고, 무엇을 원하는지’를 소개했으며, ‘이용 안내’에서는 ‘객실과 부대시설, 숙박료, 테마, 펜션지기 추천 여행코스’ 등을 소개함으로써 펜션 성공의 노하우를 담아냈다. 또 ‘건축 정보’에서는 펜션을 건축하려는 분들을 위해 세세한 설계도면(입면도, 평면도)을 소개했다. 펜션을 창업하는 데는 여러 가지 길이 있다. 하지만 성공하는 펜션을 만들기 위해선 그만한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최선의 방법은 전국 각지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펜션들을 찾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펜션(PENSION-BEST PLAN)》은 성공한 펜션들을 찾아 펜션지기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숱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펜션으로 성공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담아냈다. 따라서 《펜션(PENSION-BEST PLAN)》은 펜션을 계획하거나 건축 또는 운영하는 분들께는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펜션으로 성공할 수 있는 길을 밝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아카데미
-
화제의 책 ‘Pension Best Plan’ 발행
-
-
전원주택의 건축 형태 한자리에 다 모여‘포레스트힐 전원주택쇼’
- 다양한 공법의 전원주택 모델홈을 공개하는 주택전람회가 10월2일부터 10일 동안 남양주 평내 택지개발지구 ‘포레스트힐-평내’ 현장 내 시범단지에서 국내 최초로 열렸다. 드림사이트코리아(www.homdex.com)가 주관한 전람회에서는 2001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주택모델들이 선보였다. 모델홈은 경량 목조주택, 조립식 목조주택, 경량 스틸하우스, 조립식 스틸하우스, 통나무주택, 조적조, 철근콘크리트 등 국내에서 실용화된 공법의 주택이 한자리에 지어진 게 특징이다. 행사 당일에만 3000여 명이 몰렸을 정도로 전원주택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아졌음을 짐작케 했다. 하지만 주택전람회라는 행사에 대한 이해 부족이 많아 행사 진행에 어려움이 따랐다. ‘입장료’ 문제와 ‘팔지도 않을 주택을 보여준다’는 것이 일반인이 쉽게 이해 못할 부분이었다. 새로운 시도의 행사는 전반적으로 성공리에 마쳤는데, 앞으로도 이런 주택전시회가 활성화돼 전원주택을 지으려는 사람들에게 폭 넓은 비교 분석의 장이 됐으면 한다. 자료협조 : 드림사이트 코리아 도움말 : 드림사이트 코리아 김영태 차장, 이효정 기자 ■ 글·정리 박 일 기자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전원주택의 건축 형태 한자리에 다 모여‘포레스트힐 전원주택쇼’
-
-
[업체 탐방] 전원주택의 모든 것을 한눈에, 쉐르보네㈜
- 소중한 행복을 선물하는 쉐르보네(주) 여기 아름다운 전원주택의 격을 한층 돋보이게 하는 제품만을 한데 모아놓은 곳이 있다.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넓은 매장을 갖춘 쉐르보네㈜가 바로 그 곳. ‘소중한 행복’이라는 의미의 쉐르보네(CherBonheur)는 ‘리빙 디자인과 뷰티풀 가든’(Living Design & Beautiful Garden)을 모토로, 국내 최초로 인테리어 정원 및 D.I.Y(Do It Yourself) 제품을 한 자리에 모아 편리한 쇼핑과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있다. 쉐르보네㈜는 1997년 ‘(주)엘피코리아’로 출발해 앞선 기술의 수입창호를 공급함으로써 창호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해왔다. 2003년 2월 자매사인 ‘(주)나무와 삶’과 사업 부문 교환을 통해 가든 용품과 인테리어, 데커레이션 종합기업인 쉐르보네(주)로 거듭나고 있다. 2003년 8월에는 신규 매장과 물류센터의 완공으로 또 한번의 변신을 통해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고 있다. 쉐르보네(주)에서는 인테리어 용품으로 벽 마감재, 바닥재, 가구, 소파, 벽난로, 커피그라인더 등을, 정원 용품으로 가든 퍼니처, 야외 구조물, 덱, 바비큐 그릴, 조명, 우편함, 공구, 정원 소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세계 각 국의 우수한 제품을 엄선한 것들이다. 이러한 제품을 국내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유럽과 캐나다, 홍콩, 동남아 등지를 현지 방문·조사하고 있다. 또 국내 마켓의 검증을 받기 위해 판매 제품을 직영 매장에 전시함으로써 소비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밟았다. 경기도 광주군 오포면 문형리 소재 현재 쉐르보네㈜의 종합 물류 센터 겸 매장이 그 곳이다. D.I.Y 무료강좌 통해 소비자와 호흡을 지난 10월11일에는 쉐르보네(주) 매장에서 회원으로 등록된 D.I.Y가족들을 위해 D.I.Y가구의 선두주자 헤펠레코리아㈜와 함께 ‘무료 D.I.Y 공개 강좌’를 성황리에 개최하기도 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이 강좌에서 참가자들은 독일 목수 홀거밀레네와 헤펠레 코리아의 제갈 재호 상무이사로부터 독일 현지의 발전된 D.I.Y시장에 대한 소개와 그 필요성 그리고 공방을 이용한 가구의 활용 방법 등을 습득하는 좋은 경험을 했다. 쉐르보네(주) 측은 “D.I.Y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소비자들을 위한 무료 강연과 강좌를 더 많이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전원주택 관련 각종 자재와 인테리어 용품, 가든 퍼니처, D.I.Y 자재 등의 구매는 물론, 다양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업체가 있다는 것은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田 ■ 문의 : 쉐르보네㈜ (031)767-9094 www.cherbonheur.com) ■ 정리 박 일 기자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업체 탐방] 전원주택의 모든 것을 한눈에, 쉐르보네㈜
-
-
[자재정보] 새로운 면(面) 개념의 온돌 시스템, ‘LG히트릭스’
- 이런 난방 시스템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제품이 'LG히트릭스'다. LG히트릭스는 LG화학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4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올 8월에 출시한 신개념 온돌 난방 시스템이다. 기존의 파이프 배관을 이용한 습식 온돌 시스템에서 완전히 탈피해 물 공사를 전혀 하지 않아 기존 온돌 난방 시스템의 효율과 설치 보수 시의 여러 문제점들을 한번에 해결한 제품이다.선 개념 아닌 면 개념의 난방LG히트릭스의 가장 큰 특징은 면 개념의 난방 방식을 채택했다는 점이다. 기존의 난방 시스템이 바닥에 파이프를 깔고 그 속으로 따뜻한 물을 흐르게 했다면, LG히트릭스는 바닥 패녈을 사용해 벌집 구조 형태로 구성된 패널의 미세한 틈 사이로 물을 흐르게 했다. 이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바닥 전체에 따뜻한 물을 흐르게 하는 효과가 나타나게 됐다.이런 면(面) 발열 나방 패널 시스템을 사용함으로써 기존 線(선) 난방 시스템이 파이프가 지나가는 부분만 따뜻해지는 단점을 극복했다. 또한 면 전체로 물이 흘러 실내 온도를 24℃에 맞추려고 기존 제품이 공급 온수 온도를 70℃로 설정해야 했다면, LG히트릭스는 40℃ 정도만 설정하면 된다. 이로 인해 약 20퍼센트의 난방비 절감 효과도 가져 왔다. 설정 온도에 도달하는 시간도 기존 제품의 절반에 불과한 10분 정도면 충분하다.격자형 공법으로 짧아진 시공시간파이프를 이용하는 기존 습식 제품은 온돌 시골을 위해 경량 기포 콘크리트 및 모르타르를 사용하는 양생 과정을 거쳐야 했다. 이 때문에 시공기간이 오래 걸리고 겨울공사가 힘들었으며 또한 누수(漏水) 등 부분 손상으로 인한 수리를 위해 바닥 전체를 뜯어내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다.그러나 LG히트릭스는 1m×0.4m형태의 격자형으로 표준화돼있어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다. 실제 40평의 바닥을 기존 습식 파이프 방식으로 시공하기 위해서 일주일 정도의 기간이 걸렸지만 LG히트릭스 제품을 사용하면 두 명의 시공자가 2일 작업으로 시공이 가능하다. 이런 공기 단축 효과는 기존 제품에 비해 60퍼센트 정도 비싼 제품 구입 비용을 상쇄시키기에 충분한 정도다. 한편 격자형 공법으로 부분 수리를 할 때도 그 곳만 떼어내어 교체하기 때문에 훨씬 간편해 졌다.경량화, 슬림화로 어디든지 시공가능기존 제품이 콘크리트 및 모르타르를 사용하여 1제곱미터 시공시 230킬로그램의 하중을 건물에 주어 32평형 주택의 경우는 건물에 23톤 가량의 하중이 걸리게 돼 있다. 이 때문에 바닥에 온돌시공이 돼 있지 않은 기존 오피스텔의 경우에는 온돌 시공 자체가 불가능하거나 시공 시에도 건물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반해 LG히트릭스는 1/15에 불과한 1제곱미터당 15킬로그램의 하중이 걸리므로 시공에 문제가 없다. 또한 단열재에서부터 상부 마감재까지의 두께도 기존 1/3에 불과한 41밀리미터에 불과해 천장이 훨씬 높아진다.우수한 안정성히트릭스는 이론적으로는 제품 수명이 건물 수명과 같다. 외부적 충적으로 인해 격자가 깨지지 않는 한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모든 부품이 KS규격을 통과해 부품에 안정성을 높였고 전문적인 시공요원이 양성돼 있어 시공 안정성도 높다.■ 글·정리 양희석 기자■ 자료제공: (주)히트릭스(02-6677-8833)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자재정보] 새로운 면(面) 개념의 온돌 시스템, ‘LG히트릭스’
-
-
[전시장을 찾아서]PENSIONPIA 2003
- 중앙일보·한국노동조합총연맹·중소기업협동중앙회가 공동 주최한 ‘PENSIONPIA 2003-펜션·전원주택 전문 박람회’가 10월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여의도 종합전시장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1300만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 및 복지 증진 주5일 근무제에 따른 올바른 여가 문화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3176평의 실내외 전시장은 펜션·전원주택 시공 및 자재관, 펜션 개발 및 홍보관, 펜션 정보관, 지자체 홍보관 등으로 꾸며졌다. 전시 품목은 펜션 체험관, 펜션 시공(목조·스틸·통나무·황토 등), 펜션 예약·관리 대행, 주택자재(목구조, 창호, 덱, 사이딩, 아스팔트슁글, 가구, 인테리어소품 등), 전원주택·펜션단지 개발, 조경, 리모델링, 여행 및 레저 관련 등으로 약 80여 개 업체가 참여했다. 펜션 투자에 대한 열기를 반영하듯 20여 개에 달하는 펜션·전원주택 분양업체들이 열띤 홍보전(?)을 펼쳤다. 심지어 행사에 참여치 못한 분양 업체들까지도 아줌마부대를 동원,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묘안을 발휘했다. 열기가 지나쳐 박람회장이 다소 어수선했고 업체 간 불협화음이 발생했으나 이 또한 ‘펜션피아 2003’에 대한 관심도를 반증한 셈이다. 펜션·전원주택의 모든 것을 한 눈에 첫날부터 많은 관람객이 찾았는데 대부분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펜션의 열기가 이토록 대단할 줄 몰랐다’는 표정이었다. 김모 씨(52세, 서울 송파구)는 “은퇴를 앞두고 노후생활을 위해 펜션사업을 계획 중”이라면서 “그동안 투자 정보를 얻을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박람회를 통해 많은 것을 얻었다”고 말했다. 또한 대부분의 관람객들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새로운 펜션·전원 주택 시공 방법과 함께 투자의 안전성을 짚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박람회장 안팎에 마련된 각 업체 부스마다 펜션을 계획하거나 건축, 운영 중인 관람객들의 상담이 끊이질 않았다. 특히 현재 펜션을 운영 중인 사람들의 “최근의 펜션 동향과 관리 홍보업체에 대한 정보도 얻고 각종 부대시설물이나 인테리어 소품 등을 교체하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10월16일(목) 땅 구입 이것만은 알고 하자(정중걸/삼성에버랜드 실장), 땅(전원주택·펜션부지) 농지의 효율적인 이용(이봉훈/농림부 농촌개발국 서기관), 제주 부동산 투자전망(강경래/한국개발컨설팅·제주투자 대표) ▲10월17일(금) 아파트·토지시장 어떻게 될까(정용현/서울부동산컨설팅 대표, 중앙일보부동산아카데미 강사), 부동산 리츠 투자전망(안홍빈/메리츠증권 부동산금융팀 차장), 펜션 및 전원주택 투자 전망(정중걸/삼성에버랜드 실장) ▲10월18일(토) 펜션의 수익성 분석(우현수/전원ING 대표), 펜션의 수익극대화 방안, 기획에서 홍보까지(송성수/티붐닷컴 부사장), 자연과 펜션 그리고 인간(이창하/건축사) ▲10월19일(일) 펜션 투자 설명회(차만철/차스밸리 대표이사), 펜션의 설계에서 시공까지(남영호/한솔좋은집 대표), 펜션 효율적인 운영 방안(조동근/웨스빌펜션 대표), 펜션의 진행 방향(오승훈/여행정보은행 대표) 등의 세미나도 진행됐다. 세미나장은 200석 규모의 자리가 모자랄 정도로 많은 참가자들이 몰려 인기를 끌었다. 주최측 집계 결과 총 2000여 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PENSIONPIA 2003’은 펜션 개발업체들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해 펜션 투자 희망자들이 창업하거나 펜션 단지를 분양 받기 위한 폭넓은 정보를 제공했다고 본다. 또한 창업에 못지 않게 중요한 부분인 운영과 홍보 등 마케팅 방안 그리고 개발업체들의 풍부한 개발·운영 노하우를 선보이는 자리였다. 田 ■ 글·사진 윤홍로 기자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전시장을 찾아서]PENSIONPIA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