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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건강한 주택의 멋진 하모니 광양 목구조 황토집
- 먼저 엄청난 규모에 놀라게 되는 황토집이다. 입구에서 쉽사리 감을 잡을 수 없는 부지 규모는 대문을 들어서면서 입이 벌어지게 만든다. 그러나 이게 다가 아니다. 단을 낮춰 조성한 관리동 면적 또한 상당해 이 둘을 전부 합치면 자그마치 1만 550.0㎡(3500.0평)에 달한다. 주택 위엄도 상당하다. 264.0㎡(80.0평)라는 크기도 그렇지만 백운산을 마주하고 마을이 눈앞으로 펼쳐지는 전경은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삼면이 백운산으로 둘러싸인 주택은 경관이 훌륭하다. 건축정보위치 전남 광양시 옥룡면 추산리건축형태 복층 목구조 황토집부지면적 1만 550.0㎡(3500.0평)건축면적 264.0㎡(80.0평)외벽재 점토벽돌내벽재 게르마늄 황토벽돌+한지지붕재 점토 기와(프랑스 모니어)바닥재 강화마루(벨기에 퀵스텝), 게르마늄 황토식수 공급 지하수난방형태 구들, 기름보일러, 심야전기, 벽난로설계 아키랜드 강현룡 건축사시공 게르마늄 황토집 010-3830-8500 정면도 / 우측면도 얼마나 많은 공을 들인 주택인지 가늠이 쉽지 않다. 부지면적 1만 550.0㎡(3500.0평), 건축면적 264.0㎡(80.0평)다. 엄청난 돈을 들이면 그리 어렵지 않을 수도 있겠으나 광양 주택은 건축주가 3년에 걸쳐 부지를 조성했다. 건축 박람회에서 게르마늄 황토집 최을용 지사장을 만나 건축을 의뢰하고는 한동안 잠잠했던 건축주였다. 그로부터 일 년 후 최 지사장을 찾아 "집을 지으려면 땅을 봐야 하지 않겠느냐"라며 현재의 부지로 그를 안내했다. 최 대표는 "그냥 산이었어요. 한참을 숲속을 헤치더니 '여기다 지을 겁니다'하는데 사실 반신반의했었지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 넓은 땅을 다지는 데에만 엄청난 돈이 필요할 것인데 과연 가능할까 하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 일이 있은 지 3년 후 다시 찾아왔어요. '준비됐으니 집을 지어달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시 가봤더니 깜짝 놀랐어요." 숲이 우거졌던 곳이 말끔히 정리돼 있었고 주택이 올라갈 곳을 제외하고 어느 정도 정원도 마련돼 있었다고 한다. 건축주는 3년 동안 땅을 가꿨다. 중장비가 필요한 일은 어쩔 수 없이 사람을 부려 해결했지만 정원과 같이 자신의 손이 필요한 곳은 직접 진행했다. 업체에 맡기지 않고 마음에 드는 나무를 고르고 정원 용품을 고르고 연못을 조성하고 잔디를 까는 데 긴 시간이 걸렸던 것이다. 대문에서 주택에 이르는 길이 괘나 멀다. 우측 아래로는 관리동과 그에 딸린 정원이 자리 잡고 있다. 건축주는 나무가 빼곡히 우거졌던 이곳을 3년여에 걸쳐 다듬어 정원을 조성했다. 정성이 가득한 정원이다 모든 정원수와 조형물은 건축주가 직접 마련한 것이다. 관리동에도 작은 연못을 뒀다. 멀리 본채가 보인다. 주택 우측에 놓인 인공 계곡. 백운산에서 내려온 물을 끌어다 조성했다. 부지 규모에 놀라고 주택 규모에 또 놀라옥룡면 추산리는 전라남도에서 지리산 노고단 다음으로 높은 백운산(해발 1218m)이 주위를 감싸 경관이 수려한 곳이다. 특히 주택이 들어선 곳은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여 전원주택 명당으로 일찌감치 소문이 자자했다. 이러한 곳에 11550.0㎡(3500.0평) 땅을 구입하기가 여간 부담스럽지 않았지만 건축주가 이를 마다하지 않은 이유는 평생 살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목조주택으로 지을까도 고민했다가 황토집으로 결정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조금 더 건강한 집에서 살고 싶었고 그래서 이왕이면 게르마늄이 함유돼 기능성과 건강성이 뛰어난 재료를 쓰는 게르마늄 황토집에 시공을 맡기기로 했다. 백운산을 정면에 둔 주택은 드러난 규모가 말해주듯 멀리서도 풍채가 대단하다. 무게감이 전해지는 레드 조약돌로 외벽을 마감하고 기와로 지붕을 덮은 까닭에 풍채는 더욱 살아났다. 대문에서 한참을 걸어야 주택이다. 해가 드는 곳으로 좌향을 잡고 돌출한 거실은 외형미를 살리는 한편 전면에 큰 창을 놓아 채광과 단열에 신경 쓴 모습이다. 부지는 주택이 들어선 상부와 관리동이 놓인 하부로 나뉜다. 계단을 만들어 두 부지를 연결했으며 각각 연못을 조성하고 여러 정원수와 용품을 놓아 풍성하면서 화려한 정원이 탄생했다. 크고 낮은 소나무가 곳곳에 자리하고 주택 정원에는 백운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이용해 작은 인공 폭포를 만들기도 했다. 그리고 주택 너머 낮은 언덕을 내려가면 역시 넓게 조성한 텃밭이 자리한다. 전면으로 큰 창을 여럿 내 채광과 조망에 신경 쓴 1층 거실로 2층에서도 터놓아 저 멀리 백운산을 맘껏 감상할 수 있다. 구들을 놓은 안방으로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난다. 안방에 딸린 욕실, 월풀 욕조 우측이 샤워실이다. / 안방에서 본 모습으로 저 멀리 있는 것이 주방/식당이다. 가사 편의를 위해 현대식으로 꾸민 주방/식당 1층 평면도 깔끔하고 불편하지 않은 황토집외부에서 느낀 규모 감 내부에서도 전해진다. 각 실을 크게 놓아 어디에서도 좁은 느낌이 들지 않고 창 역시 시원시원하게 설치해 개방감도 좋다. 거실, 안방, 주방/식당, 욕실 등으로 1층을 구성하고 넉넉한 규모를 자랑하듯 2층에도 큰 거실과 방, 간이식당 등을 놓아 생활의 편의를 도왔다. 내부에서 보이는 특징은 1층과 2층 거실이다. 같은 크기, 다각형의 같은 모양으로 돌출한 두 거실은 규모도 규모거니와 편안하고 절제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황토집답게 튀지 않으면서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일품으로 한지로 내벽을 마감한 덕이 컸다. 주방/식당과 욕실은 현대인의 생활에 맞게 편리하게 마련했다. 깔끔한 이미지를 내도록 타일을 마감재로 쓰고 최신 주방 가전과 욕실 자재를 사용함으로써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한 것이다. 2층 거실로 1층과 마찬가지로 큰 창을 내고 앞으로는 넓은 발코니를 둬 전망을 감상하고 휴식을 취하는 장소로 활용한다. 거실 우측에 놓인 2층 주방 2층 평면도 본채 정원에서 본 관리동으로 역시 넓은 정원을 안고 정자까지 두고 있다. 대문에서 본채를 지나면 아래로 텃밭이 자리한다. 텃밭에서 본 본채 관리동과 본채 친환경적이고 건강에 좋은 황토집의 변신이 눈부시다. 광양 주택에서 보듯 투박하고 불편하고 촌스럽다는 것은 이제 다 지난 말이다. 어떤 자재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현대 건축 공법으로 지은 주택 못지않은 편리함과 내구성을 지니게 됐다. 시공을 맡은 게르마늄 황토집 최을용 지사장은 "자재와 공법의 발달로 모던한 스타일의 황토집이 대세를 이루고 있어요. 이전에는 나이 지긋한 사람이 주로 찾았지만 이곳 광양 주택 건축주도 그렇고 점점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지요. 불편하지 않은 황토집을 짓기 위해서는 어떤 자재로 어떻게 시공하느냐가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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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건강한 주택의 멋진 하모니 광양 목구조 황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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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실속 있게 지은 천안 주택
- 건축주는 부모님에게 간결하면서도 실속 있는 86.1㎡(26.0평) 소형주택을 선물했다. 1억원 대의 예산으로 완성된 주택은 스터코로 마감한 박스 형태의 외관이 돋보인다. 쓸데없는 치장을 피해 비용을 절감했고 스킵 플로어Skip Floor구조를 통해 작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했다. 1층 41.2㎡(12.5평), 2층 44.8㎡(13.5평)의 크기로 지은 주택은 소형주택의 수요가 늘어난 요즘의 추세와 맞물려 한 번 더 눈길이 간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건축형태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472.0㎡(142.8평)연면적 86.1㎡(26.0평)외벽재 스터코, 방부목, 벽돌내벽재 벽지바닥재 강마루난방형태 LPG가스 +축열식 화목보일러설계 건축사사무소 이루시공 건축주 직영자료제공 이루건축 02-571-3155 네모난 박스 형태의 천안 주택. 중 · 대형 평수가 주를 이뤘던 전원주택 시장이 어느 덧 115.5㎡(35.0평) 이하 소형주택으로 변화를 맞이했다. 그리고 그 변화는 좁고 작은 집을 뜻하는 일본의 협소주택의 영향을 받아 기존의 소형주택보다도 더 작게, 그러나 실용성은 높인 주택을 선호하게 됐다.사실 소형주택은 대형주택에 비해 단가 절감에 어려움이 있어 전문 업체가 아니면 시공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소형주택을 희망하는 건축주들은 제대로 된 건축가나 시공사를 만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점차 많은 이들이 작은 평수의 주택을 희망하고 있어 우리나라에도 소형주택에 대한 사례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부모님이 거주하는 1층 공간. 거실 한쪽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 1층 평면도 부모님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준비한 소형주택천안 장산리에 위치한 소형주택은 이러한 사례 중 하나다. 옥천 나들목에서 10분 거리의 천안 주택은 북쪽으로는 야산을 등지고 남쪽으론 따뜻한 햇볕을 받는 고즈넉한 마을에 지어졌다.건축주는 두 채의 주택이 있던 대지를 구입해 한 채는 리모델링을 통해 게스트 하우스로, 다른 한채는 철거한 후 25평 규모로 신축을 계획했다. 새로 지을 주택은 공사비를 고려해 간결하면서도 모던한 주택으로 콘셉트를 잡고 외부의 화려한 치장이나 인테리어는 지양했다. 대신 주택의 외관을 스터코로 깔끔하게 마감하되 색을 칠한 방부목으로 포인트를 줬다. 주택은 박스 형태의 모양이 특징인데 벽과 일체형의 처마가 더운 날엔 차양으로 유용하다. 주택을 복층으로 설계한 것은 다름 아닌 472.0㎡(142.8평) 규모의 대지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였다. 설계를 담당한 이루건축의 이병익 대표는 "소형주택을 부득이하게 복층으로 설계한 것은 주택을 앉히고 남은 대지에서 텃밭도 가꾸고 소일거리를 해야 하는 부모님을 위한 배려였다"며 "또한 차가 한 대 정도 들어갈 수 있는 필로티 공간을 만들어 주차를 하지 않을 시에는 이곳에서 잡일도 하고 고기도 구워 먹을 수 있는 다양한 공간으로 사용하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전체적인 공간은 아래층과 위층으로 분리해 건축주와 부모님 간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주 거실을 2층으로 올려 원거리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좁은 공간을 나눠 2층에 작은 베란다를 확보하고 스킵플로어Skip Floor 구성을 활용해 개방감이 느껴지게 했다. 훗날 건축주가 사용할 요량으로 모던하게 구성한 2층. 2층 평면도 스킵 플로어를 활용한 공간 나누기1층은 부모님이 거주할 목적으로 거실과 주방, 안방에 딸린 작은 드레스룸과 화장실로 구성하고 2층은 훗날 건축주가 사용할 요량으로 조금 큰 거실과 작은 홈바, 그리고 방에 딸린 화장실과 드레스 룸으로 구성했다. 2층은 모던한 느낌인데 가운데에 위치한 지붕이 뚫린 베란다는 빨래도 널고 야외 테이블을 놓는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 처음 설계시엔 기존의 베란다 외에도 반대편에 또 하나의 베란다를 구성했지만 수납공간이 부족할 것을 대비해 대신 여분의 수납장을 설치했다.소형주택은 2층으로 할 경우 내부 계단이 차지하는 위치가 중요하고 필요한 면적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약간의 스킵 플로어를 활용했는데 이는 개방성과 동선의 단축을 위해 소형주택에서 주로 사용되는 공간구성 방식이다. 이 대표 또한 평소에 스킵 플로어를 많이 활용한다. "1층의 가운데 부분을 거실로 하고 거실의 한 쪽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뒀어요. 그러나 나이 드신 부모님이 오르내리기 편하도록 계단의 수를 줄이기 위해 주차장 상부를 2층 거실로 하고 층고를 약간 내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2층의 거실에서 방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만들었어요. 결과적으론 2층의 가운데 부분인 베란다와 방 부분은 천장이 약간 낮게 되지만 반대로 거실의 천장은 계단의 차이만큼 약간 높게 돼 스킵 플로어의 테크닉이 연출됐죠." 결과적으로 천안 주택은 작은 평수임에도'있을 건 다 있는'실속형 주택으로 탄생했다. 예산도 1억원 대로 저렴해 적은 예산으로 대형주택 부럽지 않은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비록 건축주의 사정으로 기존의 계획했던 게스트 하우스는 훗날로 미뤄졌지만 대신 조금씩 가꿔나가는 재미가 있어 앞으로의 천안주택을 기대하게 만든다. 스터코로 깔끔하게 마감한 주택의 외관. 색을 칠한 방부목으로 포인트를 줬다. 필로티를 만들어 주차 공간으로 이용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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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실속 있게 지은 천안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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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목조주택, 에너지 절약형 듀플렉스 주택
- 찬바람이 한 꺼풀 꺾인 뒤, 봄이 왔다. 전원주택은 아파트보다 먼저 봄이 온다. 날이 풀리면 저마다 손에 뭔가 하나씩을 들고 정원으로 나오기 마련이다.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 택지지구에도 봄이 왔다. 정원 테이블에 마주한 두 건축주는 얼마 전 입주한 김수정 씨와 조만간 이웃이 될 신동화 씨다. 사이좋게 화분을 손보는 이들의 보금자리를 들여다봤다.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위치 경기 화성시 반송동 건축형태 복층 경량 목조주택 부지면적 251.2㎡(76.0평) 건축면적 125.6㎡(38.0평) 1층 - 66.1㎡(20.0평) 2층 - 59.5㎡(18.0평) 다락 - 29.7㎡(9.0평)지붕재 점토 기와 외벽재 스터코 내벽재 도장재바닥재 원목 마루창호재 시스템창호 난방형태 가스보일러 설계 및 시공 베른하우스 031-8003-4150 www.bernhaus.co.kr 유럽의 목가적인 분위기를 담은 듀플렉스 주택이다. 벽을 나란히 한 두 주택은 각각 125.6㎡(38.0평)로 건축 면적도 같고 공간 구성도 같다. 하나의 마당을 가운데 놓고 두 가구가 한 건물에 있는 흔히 접하는 듀플렉스 주택 모습 그대로다. 평소 전원주택에 관심이 많았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전원행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던 김수정 씨는 동탄 신도시 택지지구에 지은 듀플렉스 주택을 보고 한눈에 반해 입주를 마음먹었다. 일도 좋지만 여가를 즐기고 싶었던 그는 어린 아이들에게 뛰어놀 공간이 있으면 정서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었다. 단독주택은 아무래도 비용 부담이 있어 경제적인 면을 고려해 듀플렉스 주택을 선택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주방/식당 앞 응접실. 벽에 원목으로 제작한 선반이 포인트다. 상부장이 없어 깔끔한 주방 정원 쪽으로 창을 내 채광을 도왔다. 외단열 도입한 에너지 절약형 듀플렉스 주택우선 시공을 맡은 시공사의 건축 콘셉트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마치 오래된 유럽 주택을 보는 듯한 외관은 시공사가 지은 건축물에서 공통으로 드러나는 특징이다. 원목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창 주변에 고古목재 덧창을 붙여 프랑스 남동부 프로방스 어느 마을에 있을 법한 주택을 구현해 낸다. 프랑스에서 공수해 온 점토 기와로 지붕을 얹고 거친 질감을 표현하고자 스터코를 사용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화성 주택 역시 동일한 콘셉트다. 군더더기 없이 말끔한 외관에 덧창을 달아 포인트를 줬고 지붕 마감재로 사용한 점토 기와는 포근한 이미지를 낸다. 주택이 놓인 동탄신도시 택지지구에 꽤 많은 주택이 들어섰음에도 김수정 씨 주택을 찾는 외지인 발걸음이 잦은 이유는 다른 곳과 차별되는 이와 같은 특별한 콘셉트가 있기 때문이다. 화성 주택은 가운데 공동 정원을 두고 두 가구가 양옆으로 나란하게 놓였다. 가운데 벽이 붙어 있기에 특수 방음벽을 설치해 두 가구의 사생활을 보호한 것이 다른 듀플렉스 주택과의 차이점이다. 두 집 간 소음 문제로 간혹 문제가 불거지는 경우가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또 주택은 이중 외단열 공법을 적용해 단열 성능을 강화함으로써 내부에 결로가 발생하지 않고 에너지 절감에도 도움을 준다. 2층 평면도 2층 전면에 놓인 안방. 지붕 선을 살려 층고가 높다. / 화사하게 꾸민 아이 방. 529.7㎡(9.0평) 다락.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곳이다. 1층 평면도 / 2층 평면도 현관 우측에 있는 거실. 현관에서 본 주방/식당. 거실과 터서 개방감이 좋 다. / 다용도실 문을 나무로 제작해 건강미를 강조했다. 1층 평면도 주부 감성을 자극하는 100% 핸드메이드 인테리어내부는 프랑스, 스페인, 영국, 미국 등지에서 수입한 100% 핸드메이드 인테리어 자재로 꾸몄다. 주방 가구, 테이블, 식탁, 침대 등 모두 원목으로 제작한 친환경적인 주택으로 특히 주방에 많은 신경을 기울였다. 주방은 거실 우측 후면에 자리하는데 정원을 바로 앞에 두고 자리를 잡았다. 정원 방향(남쪽)으로 창을 내 가사를 하면서도 정원을 감상하도록 함과 동시에 채광 효과도 높였다. 그리고 주방에는 상부장 없이 하부장만 설치한 것이 이채롭다. 시야가 트여 시원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아무래도 수납공간이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든다. 이에 대해 김수정 씨는 "전혀 부족하지 않아요. 하부 곳곳에 수납장을 뒀기에 주방에서 쓰는 물건은 보관하고도 남지요. 정 부족하면 바로 옆 다용도실을 이용하면 되고요"라고 전했다. 1층은 거실, 주방/식당, 욕실을 두고 안방과 아이 방은 2층으로 올려 층간 활용을 명확히 했다. 가족 구성원에 맞춰 층별 계획을 명확히 하면 프라이버시 확보와 함께 낭비되는 공간을 줄이는 효과도 얻는다. 김수정 씨는 이사 온 첫날을 잊지 못한다. 드디어 단독주택에 오게 됐다는 뿌듯함도 있었지만 아이들이 어찌나 좋아하는지 밤새 계단을 뛰어다니며 놀더란다. 같은 모양으로 나란히 선 듀플렉스 주택이다. ‘투가든하우스’라는 이름을 붙였다. 벽에서 돌출한 부분에 지붕재로 사용한 점토기와를 얹어 포인트를 줬다. / 거실 앞으로 작은 화분을 놓을 수 있는 철제 받침대를 뒀다. 이미테이션 목재 덧문이 익스테리어를 보완한다. 움푹 들어간 부분이 공동 정원이다. 테이블은 이웃간 화목을 돕는다. 주택 대문과 현관. 얼마 후 입주할 이웃 신동화 씨가 김수정 씨 집에 들렀다. 거실에서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던 이들은 날이 좋아 정원을 손봐야겠다며 밖으로 향했다. 작은 화분을 여럿 가져오더니 화분에 어떤 것을 심을지 의견을 나눈다. 같이 쓰는 정원을 내 맘대로 할 수는 없을 터였다. 김수정·신동화 씨는 말한다. "서로 배려하고 조금만 양보하면 안 되는 게 없지요. 좋은 집을 짓고 좋은 이웃을 만났으니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답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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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목조주택, 에너지 절약형 듀플렉스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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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 목조 벽체 도입해 한옥 단점 극복한 양양 목구조 황토집
- 전원주택을 짓고자 하는 이들이 황토집을 꺼리는 이유는 경제적인 것과 함께 외풍이 심해 단열 성능이 떨어지고 흙벽 갈라짐 등으로 인한 보수의 번거로움 때문이었다. 황토 벽돌의 등장으로 단열성과 거주 편리성이 어느 정도 개선됐다고는 하나 여전히 황토집은 춥고 불편한 집으로 여기는 경우가 있다. 양양 198.0㎡(60.0평) 복층 황토집은 경량 목구조의 벽체시공 방법을 적용한 보기 드문 사례다. 황토집 전문 시공 업체 백두대간흙건축 손이연 대표의 살림집으로 황토 벽돌을 쌓거나 황토를 맞벽을 쳐 벽체를 형성한 게 아닌 합판과 인슐레이션으로 벽체를 구성했다.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위치 강원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건축형태 복층 목구조 황토집대지면적 660.0㎡(200.0평)연면적 198.0㎡(60.0평)외벽 마감 루버, 황토 모르타르내벽 마감 황토 모르타르지붕재 한식기와창호재 시스템창호난방형태 기름보일러설계 및 시공 백두대간흙건축 031-775-8330 웅장한 외관, 여러 팔작지붕이 고추 세운 처마와 어우러져 드러내는 빼어난 조형미, 누마루를 연상시키는 휴식 공간. 양양 황토집에는 여러 재밌는 테마가 있는 곳이다. 멀리서부터 시선을 단박에 빼앗는 화려하고 웅장한 외관은 마치 조선 시대 양반집을 보는 듯하고, 지붕마다 딸린 팔작지붕과 처마를 가까이서 올려다보면 뛰어난 목수 솜씨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그중에서도 이 집을 통해 배우고자 하는 것은 춥고 관리가 불편한 황토집 단점을 경량 목구조 벽체 시공법으로 해결했다는 점이다. 전면 큰 창은 천장고가 낮아 답답한 거실에 개방감을 준다. 안방에서 본 현관. 막힘없이 뚫려 있다. 주방/식당은 거실과 바로 연결된다. 2층 면적이 제법이라 주방/식당 천장고도 낮다. 제범 넓은 안방. 전면에 배치해 채광을 살렸다. 기둥에 홈을 파 합판 들어갈 자리 만들어햇수를 거듭할수록 황토집이 진화하고 있다. 반죽한 흙으로 맞벽을 친 후 흙이 마르면 황토로 마감하던 전통 벽체 시공법이 흙벽이 갈라지고 떨어져 자주 손을 봐야 하는 불편함을 초래하자 대안으로 황토 벽돌이 등장했다. 황토 벽돌을 쌓아 벽체를 완성한 후 내구성을 강화한 황토 모르타르로 벽을 바르면서 보수의 불편함을 덜게 된 것이다. 이제는 여기서 한발 더 나가 아예 경량 목구조의 벽체 시공법을 도입한 사례가 생겼다. 바로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에 위치한 198.0㎡(60.0평) 복층 황토집이다. 황토집 전문 시공 업체 백두대간흙건축 손이연 대표의 살림집인 이 주택은 건축 모든 과정은 전통 황토집 공법에 따랐지만 벽체 시공법만은 경량 목구조에서 가져왔다. 이유에 대해 손이연 대표는 "황토집이 대중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다양한 시공법을 내놔야 해요. 전통을 지키면서 현대인들에게 편리한 주거환경을 가져다줄 방법이 있다면 충분히 가치가 있지 않겠어요? 경량 목구조 벽체를 그대로 황토집에 적용한 것은 처음이라 건축주가 시공을 의뢰한 주택에는 할 수 없어 우리 집을 지으면서 시도해 본 겁니다"라고 말했다. 먼저 기둥마다 안쪽과 바깥쪽으로 OSB 합판이 들어갈 자리를 잡아 홈을 판다. 기둥을 세운 다음 기둥과 기둥 사이에 2"×4"경량 각재를 설치하고 외부 합판을 끼운 후 단열재를 충진한다. 그리고 안쪽으로 OSB 합판을 끼운다. 즉 경량 목구조 벽체 시공법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기둥을 제작할 때 OSB가 들어갈 만큼의 홈을 파는 것이 포인트다. "제법 손이 많이 가죠. 그런데 제 생각에는 처음이니까 그렇지 노하우가 생기면 어렵지 않을 것 같기도 해요. 경량 목구조 방식의 벽체를 세우니 무엇보다 단열 성능이 매우 개선됐습니다"라고 손 대표는 설명했다. 본채 우측에 놓인 원룸으로 욕실과 간단한 취사가 가능한 주방이 있다. 본채 2층 거실. 가족이 머물 수 있을 정도로 넓다. 친척이나 지인이 쉬었다 갈 공간으로 계획했다. 현관 옆에 위치한 자녀의 방 프라이버시를 버리고 이웃과 소통하다주택은 마을 도로변에 위치해 프라이버시 확보에 불리하다. 그럼에도 울타리를 두지 않았는데 이는 이웃과 소통하려는 의도에서다. 갑갑한 도시를 벗어난 전원에서는 누구에게도 담을 쌓지 않겠다는 것. 집을 복층으로 계획한 것도 비슷한 이유에서다. 부부와 딸, 식구가 셋뿐인데 복층에다 2층은 거실, 주방/식당, 욕실, 방 등을 갖춰 한 가족이 와 살아도 될 정도로 넓게 계획했다. 또 본채 우측으로 붙여 욕실이 딸린 작은 원룸을 놓았고 누마루를 연상케 하는 휴식 공간 위로도 원룸을 드렸다. 이에 대해 손 대표는 "나중에는 어찌 될지 모르지만 지금은 멀리 있는 친척이나 친구 등이 푹 쉬었다 갈 장소로 쓰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건축주가 주로 생활하는 본채 1층은 거실, 주방/식당, 안방, 욕실, 딸 방이 놓였다. 현관 바로 우측으로 딸 방이 위치하고 현관 정면으로는 제법 규모가 되는 거실이 자리한다. 막힘없이 트고 전면으로는 큰 창을 내 천장고가 낮아 답답한 거실에 개방감을 불어넣었다. 거실 너머 현관 정면으로는 안방을, 거실과 맞닿은 뒤편으로는 주방/식당을 배치했다. 여러 지붕선이 훌륭한 조형미를 뽐내고 있다. 현관에 이르는 계단이 보인다. 주택 전면으로 황토집과 어울리게 바닥에는 돌을 깔았다. 본채 2층 현관 앞으로 간단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놓았다. 본채 2층을 오르는 계단. 팔작지붕과 처마선이 어우러져 훌륭한 멋을 낸다. 손 대표가 자신이 시공하는 모든 황토집을 이렇게 목구조 벽체 방식을 적용해 짓지는 않는다. 진행 중인 다른 현장은 전통 공법 그대로 맞벽을 쳐 벽체를 구성하고 있으며 당분간은 이전 방법을 고수할 생각이다. 같은 집처럼 보이지만 이렇듯 건축 현장에서는 날로 진화한 기술들이 선보이고 있다. 장인匠人들의 연구와 땀의 결실이 전원주택 시장을 살찌우고 있는 것이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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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 목조 벽체 도입해 한옥 단점 극복한 양양 목구조 황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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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위해 경제성 살려 지은 광주 목조주택
- 등 뒤에 산을 두고 멀찌감치 팔을 크게 벌린 산등성이를 시원스럽게 바라보는 광주 주택은 심플함 쾌적함 경제성을 기본 콘셉트로 지어졌다. 공간 왕 단독주택연구소 김종대 소장이 누나 부부를 위해 아름답고 알찬 공간을 경제적으로 계획한 집이다. 그동안의 목조주택 설계 경험에서 다양한 하자 유형을 설계 시 반영해 완성도 높은 주택을 실현하고자 하는 김 소장의 실험정신도 녹아 있다.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위치 경기 광주시 실촌읍 열미리건축형태 복층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660.0㎡(200.0평)건축면적 95.0㎡(28.8평)연면적 167.8㎡(50.8평) 1층-86.6㎡(26.2평) 2층-81.1㎡(24.6평)외벽재 테라코트(외단열 시스템), 미장 스톤, 삼목 사이딩지붕재 이중그림자 아스팔트 슁글내벽재 실크벽지바닥재 강화마루난방형태 기름보일러식수 공급 지하수설계 및 시공 건축주 직영CM(건설 사업관리) 공간 왕 단독주택연구소 https://blog.naver.com/smhaus 광주 주택은 쾌적한 주거공간이라는 집의 기본 기능을 준수하면서 최적의 자재 사용과 실용적인 공간구성 그리고 이를 구현하는 데 최소의 비용을 들인 주택이다. 주택 안주인의 동생이자 CM(Construction Management ; 건설 사업관리)을 담당한 공간 왕 단독주택연구소 김종대 소장을 통해 이 주택의 건축비를 듣는 순간 기자는 "이런 집이 이 가격에?"하며 좀 놀랐다. 동생을 통했기에 비용이 빠진 부분도 있겠으나 디자인과 자재 등을 고려하고 시중에 지어지는 전원주택과 비교했을 때, 품질 대비 꽤 적은 비용을 들인 집이다. 김 소장은 누나가 최소의 비용을 들여 좋은 집을 짓고 싶다는 것을 알고 우선 장식성을 배제한 심플한 박스형 건물로 경제성을 살렸다. 건물에 요철이 많을수록 자재와 인력,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되고 그에 따른 비용이 더 발생한다. 또한 외형미를 고려해 독립 지붕을 여러 개 만드는 전원주택이 많은데 이 주택은 지붕도 일체화됐다. 그렇다고 최근 이슈화된 단열 등 주택 성능을 무시한 것도 아니다. 겨울에 따듯하고 여름에 시원한 집이 되도록 건물 단열성을 고려해 경량 목구조 벽체에 일반적으로 시공하는 R-19 유리섬유 단열재 외에 외단열 시스템을 채택, 외부 쪽에 T50 비드법 단열재를 추가 설치했다. 건물 단열에 큰 영향을 끼치는 창호는 PVC 프레임-복층 로이유리를 적용했다. 김 소장은 "같은 두께의 복층유리 창호에서 로이유리가 일반 유리에 비해 단열이 더 우수하다"라며 "건축주 예산에 맞추느라 보다 성능 높은 창호를 적용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라고 전한다. 철근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일본식 목구조 등 다양한 건축 공법을 경험해 본 김 소장은 누나에게 경량 목구조를 제안했다. 그 이유로 철근콘크리트조와 비교할 때 벽체가 얇으면서 단열이 우수하다는 점을 들었다. 이 주택의 경우 단순 비교해 보니, 철근콘크리트조보다 약 3.5평의 사용면적을 더 확보하고 공사비용 절약 효과도 얻었다고 한다. 한실 전통 창호가 공간에 특별함을 부여한다. 복도 천장은 헴록 무절 루버로 라인을 잡았다. 복도에서 거실을 바라본 모습. 거실보다 단을 높여 한실을 드린 것을 알 수 있다. 한실 좌측에도 붙박이장이 보인다. 주방 전면에 창을 설치해 정원과 대문을 조망하도록 했다. 가운데 식탁과 활용도 높은 아일랜드 카운터를 설치했다. 주방 후면에도 어김없이 붙박이장을 설치. 상/하부는 문을 달아 지저분해 보이지 않도록 하고 가운데는 장식을 했다. 一石二鳥 붙박이장공간은 크게 두 개의 매스로 심플하게 구획해 사용자가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사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층 평면구성은 현관, 거실, 한실, 주방/식당, 다용도실, 다용도실 창고, 계단실 창고, 욕실, 보일러실이고 2층은 부부 침실/드레스룸, 침실 ①/②, 가족실, 욕실, 창고, 간이 주방, 발코니다. "누나는 맨 처음 30 평대에 1억 원 이하의 비용을 들여 짓길 원했어요. 그런데 제대로 된 집을 짓는다면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금액이에요. 누나를 설득하고, 누나 의견을 반영해 가설계를 작성했어요. 수집과 진열이 취미인 가정이라 수납공간과 장식장이 넉넉한 집으로 계획했어요." 건축주는 주방과 분리된 여유로운 거실 그리고 여분의 공간, 충분한 수납공간 등을 요구하며 동생과 머리 맞대고 가설계를 짜다 보니 희망사항과 달리 연면적은 50평까지 늘어났다. 그리고 튼튼하고 하자 없는 집을 짓기 위해 건물에 들어가는 요소와 그에 따른 비용 발생에 대해서도 이해하게 됐다. 건축 비용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누나의 마음을 읽고 김 소장은 고가의 재료로 치장하는 대신 심플함을 기본 콘셉트로 붙박이 장식장을 활용해 수납공간을 여유롭게 확보하면서 장식 효과를 내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거실과 접한 한실 역시 장식 기능을 겸한다.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하는 공간으로 김 소장은 한실을 꼽는다. 미닫이 전통 창호로 예스러운 분위기를 한껏 자아내는 한실은 천장은 각재로 전통우물반자를 표현하고 거실보다 바닥면을 높여 공간 분리 느낌을 주었다. 거실은 벽 꾸밈은 실용적인 매립형 TV 장을 시공했다. 2층에도 복도 끝 자투리 공간에 창고를 만들어 정리정돈이 수월하도록 하고 침실마다 배치한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이 알차다. 계단실과 마주한 가족실은 문을 달지 않아 개방감이 넘치고 개구부는 원형으로 만들어 공간 경계를 표현함과 동시에 재미를 더한다. 복도 중간쯤 채광 확보를 위해 가족실과 침실 사이, 현관 2층 일부를 오픈하고 발코니 쪽에 창호를 설치한 모습도 이색적이다. 2층 복도와 현관에 간접 채광을 유도한다. 이처럼 김 소장은 설계 시 구조를 이용한 장식적 요소를 꾀해 굳이 비싼 자재를 덧붙여 집을 화려하게 꾸미지 않아도 결코 밋밋하지 않은 집이 되도록 계획했다. 현관 천장 일부를 void 처리하고 2층 발코니 쪽에 창을 설치, 2층 복도와 현관에 채광을 살렸다. 침실은 2층으로 올렸다. 부부 침실. 자녀방 좋은 주택은 작은 요소에서 시작박스형 건물에 전면 2층 발코니를 이용한 요철을 만들고 주 재료인 테라코트 외에 삼목 사이딩과 다홍색 톤의 미장 스톤으로 양감을 살렸다. 그런데 단순히 모양을 내기 위해 이런 입체적 디자인을 채택한 것은 아니다. 2층 발코니에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하자 방지를 위한 다양한 기술과 김 소장의 세심한 배려가 들어 있다. 발코니 벽체는 1층보다 30㎝ 정도 돌출됐는데, 이는 1층 차양 효과와 발코니 바닥 누수 시 1층에 피해를 덜 주게 된다. 발코니 벽이 1층 벽과 나란하면 배수구가 실내 천장 내부에 설치되고 누수 시 실내에 영향을 줘 문제가 더 커지기 때문이다. 또한 2층 발코니 위 지붕 처마를 발코니보다 길게 해 차양 역할과 빗물 유입을 방지토록 했다. 발코니 바닥과 벽체 하부는 김 소장의 경험 상 가장 하자 발생률이 낮은 FRP(마치 욕조처럼 일체화된 틀로 만드는 형태) 방수 처리 후 타일을 시공했다. 배수구가 오염물에 막혀 제 역할을 못할 경우를 대비, 난간 벽에 발코니 창보다 낮은 높이로 PVC 오버드레인을 설치했다. 세면대에 물이 차면 물이 넘치지 않고 위쪽에 있는 배수구로 물이 배수되는 것처럼 작용하고 비상시에 쓰인다. 세월이 흐른 후 건물 외벽이 오염되면 흔히 저렴한 자재를 사용해서 그렇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김 소장은 시공하기 나름이라고 말한다. 외벽 오염의 주된 요인은 빗물인데 광주 주택은 벽체 오염 방지를 위해 창문 하부에 '물끊기 후레싱(비 막이 장치)'을 설치하고 발코니 난간 상판의 경사를 안쪽으로 해 물이 외벽 방향이 아닌 발코니 쪽으로 흐르도록 했다. 김 소장은 "고가의 자재를 쓰고도 시공을 잘못하면 건물 품질을 격하시킬 수 있다"라며 "아주 소소한 부분이라도 이것을 무시하면 결국 건물 하자를 건축주에게 안겨주는 셈이 된다"라고 강조한다. 설계자는 설계도면을 전달하는 것에서 역할이 끝나는 것이 아닌, 하자에 대한 관리도 고려해야 비로소 좋은 집을 그릴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 같다고 김종대 소장은 말한다. 어디서나 자연이 손짓하는 위치에 단정하게 자리 잡은 광주 주택. 건물 전면. 2층 발코니 부분을 1층 벽보다 돌출시켰다. 맞벌이부부는 틈틈이 텃밭과 정원을 가꾸며 전원생활의 참맛을 즐긴다. 거실 측면에 난 분합문을 통해 덱으로 바로 드나든다. 심플한 테라코트 마감에 미장 스톤과 삼목 사이딩으로 입면에 변화를 줬다. 자연 속에 놓인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평상…. 더 이상 무엇이 필요하랴. 로이 코팅 유리의 효과는?광주 주택에 설치한 창호 회사 제품으로 실험한 결과 외부에서 냉기 전달 시 내부 유리 표면 온도는 '22㎜ 복층 유리 + 로이(아르곤 가스 제외)'는 18.2℃, '22㎜ 일반 복층유리(5㎜ 판유리 + 12㎜ 공기층 + 5㎜ 판유리)'는 15.7℃로 로이 코팅 유리가 일반 유리에 비해 단열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같은 조건에서 창틀 표면 온도는 U-PVC는 19.7℃, 알루미늄은 18.4℃로 나타났다.로이유리(Low-Emissivity Glass)는 유리 표면에 금속 또는 금속산화물을 얇게 코팅한 것으로 열의 이동을 최소화하는 에너지 절약형, 저방사 유리다. 특성상 복층으로 가공하며 코팅 면이 내판 유리의 바깥쪽으로 오도록 만든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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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위해 경제성 살려 지은 광주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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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고향을 선물한 밀양 전통 목구조 신한옥
- 오재환· 황경숙 부부가 아이들에게 자연을 느낄 만한 곳에다 고향을 만들어주고자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행곡리 숭촌마을에 마련한 단층 전통 목구조 신한옥이다. 건강한 주거를 위해 돌과 황토 등으로 자연석 기단을 쌓았다는 점, 하인방 밑으로 황토·마사·참숯 등 천연 자재로 시공했다는 점, 그리고 전원 속 생태 주거야말로 가족이란 이름 앞에 건강과 화목과 행복이란 수식어를 안겨준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오재환·황경숙 부부는 아이들에게 고향을 만들어주고자 천태산자락 양지바른 터를 두 단으로 조성하고, 상단 우측에 143.9㎡(43.5평) 박공지붕 일자형 겹집(본채)과 그 좌측에 33.21㎡(10.0평) 우진각지붕 일자형 홑집(별채)을 앉힌다. 별채는 가까이 아름드리 소나무가 있어 당호를 ‘송재루松在樓’라 명명했는데, 지금은 건축주 오재환 씨의 호(송재)로 통한다. 남편 오재환 씨가 사회학 박사이고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실장이며, 아내 황경숙 씨가 문학박사이고 부경대학교 교수이기에 고고한 선비 정신을 상징하는 소나무가 있는 집이란 뜻의 송재루란 당호와 송재란 호가 맞춤하다. 대체로 전원행은 아내보다 남편이 더 바라는 편인데, 이들 부부는 황경숙 씨가 오히려 전원행을 재촉했단다.“큰애와 15년 차 터울인 늦둥이 정민이를 낳고 아빠에게 ‘우리는 이제 나이도 있고 하니 아이들에게 자연을 느낄 만한 고향을 만들어 주자’면서, ‘전원에서 살자’고 했어요. 시골 고향은 아이들에게 추억을 만들어줄뿐더러 성장해 힘겨워할 땐 편안하게 반겨주는 의지처가 되어 주잖아요. 그러자 아빠는 처음엔 전원행을 반대했다기보다 우리 둘 다 시골에서 살아본 적이 없기에 ‘왜, 전원에서 살아야 하지’하고 생뚱맞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막상 전원으로 오자 마치 본인이 원해서 온 것처럼 시골살이를 즐거워해요.” 오량가가 아닌 삼량가라 그런지 실내 분위기가 밝고 경쾌하다. 벽에 걸린 국화, 연꽃, 제비가 사는 집[菊곝燕居]처럼. 주변 풍광을 담아낸 한옥은 지대가 다소 높아야 멋스럽다. 집은 주인 입장에서 밖이 아닌 안에서 바라보아야 한다고 했던가. 건축주 부부가 왜 세살 목창에 창호지를 바르지 않았는지 알 수 있다. 주방/식당은 물 사용 공간인 다용도실, 화장실과 함께 후면에 배치하고 덱으로 통하는 문을 냈다. 대문과 현관 가까이 배치한 서재. 책상 앞 창은 진경산수화를 건 표구와도 같다. / 자녀 방. 맥반석, 황토, 나무 등 천연 자재로만 마감했다. 신한옥의 매력에 푹 빠지다오재환· 황경숙 부부는 삼랑진 행곡리 숭촌崇村마을에 1418.0㎡(428.9평) 터를 마련한다. 삼랑진은 황경숙 씨가 예전에 민속 조사를 하며 ‘내가 만약 전원에 산다면 이곳에서 살아야지’하고 막연하게 생각하던 곳이다. 행곡리는 경남에서 가장 살기 좋은 전원마을로 모 일간지에 보도될 정도로 산세山勢가 수려하고 양지바르며 읍에서 가까운 마을이다. 그중 숭촌마을은 지명 그대로 숭고한 마을이란 뜻으로, 배산背山인 천태산과 임산臨山인 금오산이 마치 소쿠리처럼 둘러싸고 있다. 황경숙 씨는 터를 마련한 뒤 집을 짓기 시작할 때까지 매일같이 터를 찾는다. 터를 비롯해 그를 둘러싼 자연과 친해지기 위해서란다. “민속학을 하는 나도 학문적으로만 생각하다 여기에 와서야 비로소 어머니들이 왜, 정화수井華水를 떠 놓고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는지 느꼈어요. 자연은 단지 즐거움의 대상만이 아닌 감사와 두려움의 존재이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자연이 우리 가족을 받아주고 보호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엄마로서 자연을 체득하며 자연과 교감하기를 바란 거예요.” 부부는 건축 구조를 전통 목구조 신한옥으로 정하는데 한국전통가옥연구소 윤원태 소장(문학박사)에게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황경숙 씨는 윤 소장의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주거학, 한문학, 고대사학 등을 전공한 박사들의 스터디 회원이다. 스터디를 하면서 연구소 내 삼량三樑 우진각 기와집과 초가 등의 매력에 심취한 데다 윤 소장의 살림집으로서 신한옥 예찬에 물든 것이다. 황경숙 씨는 이를 두고 “윤 선생님의 신한옥에 감염感染됐다"라고 한다. 부부의 신한옥은 본채와 별채 모두 자연석 외벌 기단에 사다리형 초석을 놓고, 그 위에 十 자로 사갈을 튼 기둥을 세우고, 기둥머리 위에서 떡메로 보와 도리를 엇갈리게 끼워 맞춰 뼈대를 짠 사개(사괘) 맞춤 전통 목구조 납도리집이다. 특히, 건강성 주거 공간을 위해 철근콘크리트 온통 기초나 줄기초가 아닌 돌과 황토 등으로 자연석 기단을 쌓았다는 점, 하인방 밑으로 황토·마사·참숯·마사·황토 깔기, XL 설치 후 굵은 마사 깔기, 황토 미장, 맥반석 마감 순으로 시공했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외부는 우드 컬러 하이새시이고 내부는 세살 목창인데 특이하게도 세살 목창에 창호지가 없다. 집 안에서 내다보이는 풍경을 가리지 않으려고 창호지를 바르지 않은 것이다. 물론, 길을 가는 사람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집터가 높기에 사생활 침해 우려는 없다. 안방, 거실, 서재의 내장재는 중인방을 기준으로 상부는 황토 맞벽 후 순수 황토 미장 마감이고, 하부는 닥종이 벽지 도배 마감이다. 반면, 아이 방은 중인방 밑 부분까지 순수 황토 미장 마감이다. 아이가 황토의 기운을 받으며 건강하게 자라도록 한지 벽지조차 되도록 천천히 바르려고 한 것이다.부부 모두 시골살이 경험이 전무한 데다 신한옥에서 살기까지 하는데 불편하지 않을까. “아파트와 달리 외지인이 마을에 들어오면 이웃들의 눈에 쉽게 띄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문을 열어 놓고 다닐 정도로 살기 좋은 마을이에요. 한옥에 관해선 아는 사람도 ‘한옥을 집을 짓고 싶다’면서, ‘살면서 불편한 게 뭐냐’고 묻곤 하는데, 사실 딱히 대답할 게 없어요. 2년 살았는데 외관은 한옥이되 실내는 익숙한 아파트형 평면 구조이고 보일러가 들어오고 앞뒤로 데크가 있기에 아파트와 다를 게 없거든요. 중인방 위에 미장한 황토가 갈라지면, 그거나 좀 신경 쓸 정도랄까. 그도 살다가 질리면 한지 벽지를 바르면 그만이잖아요.” 건축정보 본채>>위치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행곡리 건축 형태 단층 전통 목구조 신한옥 대지 면적 1418.0㎡(428.9평) 건축 면적 143.9㎡(43.5평) 벽체 구조 황토 이중 심벽치기(두께 20㎝) 평면 구조 일자형 겹집 실내 구조 안방, 거실, 서재, 자녀 방, 주방/식당, 욕실, 다용도실, 현관, 전·후 덱Deck, 보일러실 지붕재 양식 기와 외장재 황토 맞벽 후 석회 마감 미장 내장재 황토 맞벽 후 순수 황토 마감 미장, 중인방 아래 닥종이 벽지 도배 바닥재 황토 + 운모 + 백모래 혼합 황토 마감 미장 후 안방, 거실, 주방 맥반석 시공 창호재 외부-우드 컬러 하이새시, 내부-세살 목창, 문난방시설 기름보일러 정화조 10인용 부패 탱크 방법 공사 기간 3개월 특기 사항 건강성 주거를 위해 하인방 밑으로 황토·마사·참숯·마사·황토 깔기, XL 설치 후 굵은 마사 깔기, 황토 미장, 맥반석 마감 순으로 시공 건축정보 별채>>건축 형태 단층 전통 목구조 신한옥건축 면적 33.21㎡(10.0평) 평면 구조 일자형 홑집 실내 구조 구들방, 욕실, 부엌, 누마루, 툇마루 벽체 구조 황토 이중 심벽치기(두께 18㎝) 지붕재 양식 기와 외장재 황토 맞벽 후 석회 마감 미장 내장재 황토 맞벽 후 순수 황토 마감 미장, 중인방 아래 닥종이 벽지 도배바닥재 구들장 위 황토 마감 미장 창호재 외부-우드 컬러 하이새시, 내부-세살 목창, 문난방 시설 아궁이 땔나무 난방공사 기간 3개월 본채 및 별채 설계 및 기술지도 한국전통가옥(초가)연구소 052-263-3007 별채 누마루인 송재루松在樓. 한눈에도 당호의 의미를 알게 한다. 건축주는 “소나무에 휘영청 밝은 달이 턱하니 걸려 송재루와 송월루 사이에서 고민했다"라고. 한옥은 집의 안팎을 매개하는 툇마루가 있어야 멋스럽다. 전원생활_건강에 화목과 행복은 덤오재환·황경숙 부부는 출퇴근 시 숭촌마을에서 삼랑진역까지 승용차로, 다시 삼랑진읍에서 부산까지 기차를 이용한다. 낙동강을 끼고 달리는 차창 풍경이 아름답고, 운전하지 않으니 마음이 여유롭고, 기차가 제시간에 또박또박 도착해 출퇴근 시간을 단축해주기 때문이다. 황경숙 씨는 남편 오재환 씨의 별명이 ‘신데렐라 남편’이란다. “부산에서 삼랑진행 막차 시간이 11시예요. 퇴근 후 지인들과 어울려 술을 한잔하더라도 막차 시간에 맞추려면 10시 30분엔 자리에서 일어나야 하거든요. 지인들도 그걸 알고는 10시 30분 ‘땡’ 하는 마법의 종소리가 울리면 남편이 일어나도 보내줘요. 그래서 별명이 신데렐라 남편이에요.” 전원생활은 이들 부부 가족의 삶을 바꿔놓았다. 가족이란 이름 앞에 건강과 화목과 행복이란 수식어를 붙이면서.“도시의 아파트에선 아빠가 밤이 늦었는데 들어오지 않아도 기다리지 않았어요. 교통이 편리하니까요. 여기에선 삼랑진역에 내릴 시간부터 집에 도착할 때까지 신경이 거기에 가게 돼요. ‘오늘은 비가 와서 길이 미끄러울 텐데’하면서요. 기다림과 기대감에 아빠가 도착하면, ‘내 식구가 왔구나’하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새감 느껴요. 목적한 건 아닌데 전원생활이 열부烈婦로 만들었어요. 그리고 아파트에선 텔레비전 보는 거 말고 가족이 함께할 일이 별로 없잖아요. 전원에선 나무 한 그루, 채소 한 포기라도 함께 의논하며 사 가지고 와서 심어요. 자연 가족 간에 얘기가 많아지고 화목해질 수밖에 없잖아요.” 황경숙 씨는 무엇보다 전원에서 건강하게 뛰노는 초등학생인 정민 양을 보면서 전원행을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든단다. “자연을 아이가 더 잘 느끼는 거 같아요. 부산에 가면 두 시간도 되지 않아 집에 가자고 조르니까요. 아파트에 살 땐 갑갑해서 그런지 짜증을 내고 집착하고 그랬는데, 여기에선 한결 밝고 여유롭게 지내요. 주말이면 아침에 나가 해질 때까지 벌판을 뛰어다녀요. 늦둥이라 작게 낳아 허약했기에 병원 치료를 자주 받던 아이가 여기에선 병원 치료를 받지 않고도 건강이 좋아졌어요. 얼마 전 병원에 가니 매우 건강하다고 하더라고요.” 맞배지붕의 본채와 우진각지붕의 별채를 ㄱ자형으로 채를 나눠 배치했다. 별채. 일자형 홑집으로 욕실, 부엌, 구들방, 툇마루, 누마루를 드렸다. 산을 배경으로 한 본채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차분한 느낌을 준다. 도시의 아이들은 정규 교육은 물론 사교육에 내몰린 채 인스턴트식으로 자란다. 그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풍부한 정서를 바랄 수 있을까. 아이들에겐 열린 자연이야말로 스스로 열린 마음을 갖게 만드는 참 스승이다. 그렇기에 오재환·황경숙 부부가 아이들에게 마련해 준 전원이란 고향은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일 것이다. 황경숙 씨는 “자연 속에서 아이가 자연스럽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곳에 왔는데, 살다 보니 우리 아이만 잘 키운다고 될 게 아니란 생각에 집터 아래에 도서관을 겸한 사랑방을 지어 마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문화 강좌를 열 계획이다”면서, “아파트에 살 땐 그런 생각은 하지도 못했는데, 자연이 삶을 여유롭게 바꾸어 놓았다"라고 한다. 이들 가족의 전원생활을 통해 왜, 많은 도시인이 전원 속의 쾌적한 주거 환경을 꿈꾸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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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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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고향을 선물한 밀양 전통 목구조 신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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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이 그리워 두 번째 지은 밀양 목조주택
- 멀리서도 위압감이 느껴지고 단층이지만 워낙 고가 높아 복층처럼 보이는 밀양 201.3㎡(61.0평) 단층 경량 목조주택이다. 한 번 실패한 전원생활을 거울삼아 자신이 그리던 전원주택을 짓게 돼 건축주는 마냥 행복한 모습이다. 정원 가꾸기를 좋아하고 텃밭에 애착이 큰 건축주는 지금은 주말주택으로 쓰지만 멀지 않은 시기에 완전 이주할 계획이라고 한다. 지금의 전원생활이 그는 너무나 만족스럽다.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위치 경남 밀양시 산외면 금곡리건축형태 단층경량목조주택부지면적 1980.0㎡(600평)건축면적 201.3㎡(61평)지붕재 점토기와외벽재 대리석내벽재 실크벽지 대리석복합판아트월바닥재 대리석 원목마루난방형태 기름보일러설계 및 시공 계림주택건설 1600-0488 www.kaelim.co.kr 시멘트 사이딩으로 외벽을 마 감한 황토 찜질방. 밀양 주택 건축주 이숙경 씨는 몇 년 전 양산 통도사 앞에 전원주택을 지어 살았다. 오래전부터 전원생활을 꿈꿔 왔던 그였기에 전망 좋은 골라 전원주택을 올렸는데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시공사를 잘못 만난 게 문제였다. 입주까지 했으나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집을 처분하고 원래 그가 살던 부산 시내 아파트로 돌아갔다. "아파트로 돌아가서도 전원생활에 대한 꿈을 버릴 수가 없었어요. 너무 늦으면 힘들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아무리 경험이 있다고 하더라도 오래 있었던 것은 아니니 조금이라도 빨리 지어 왔다 갔다 하면서 적응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지난번 같은 실패를 하지 않고자 괜찮은 시공사를 찾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 거주지 인근을 중심으로 여럿 전원주택 전문 시공 업체를 물색한 끝에 지금의 시공사를 만났고 업체에서 지은 몇몇 주택을 둘러보곤 마음에 쏙 들어 결국 건축을 의뢰했다. 안방 맞은편 한실 내부로 안방과 한실 사이에 덧문을 설치해 평소에는 터 놓고 크게 쓴다. 후면에 놓인 안방. 박공으로 처리해 공간감이 살았다. 한실 에서 본 안방. 정원과 텃밭을 좋아한 건축주, 600평 넓은 부지를 담다주택이 자리한 이곳은 밀양 나들목에서 10분 이내에 닿을 수 있어 일단 접근성이 좋다. 또한 나들목에서 연결되는 국도 변과도 가까워 교통 여건이 훌륭한데 건축주가 거주하는 부산과도 1시간 이내 거리다. 더불어 차로 10분이면 밀양 시내와 닿는다. 생활하는 데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 그러면서도 여느 농촌과 마찬가지로 자연 보존이 잘 돼 있다. 전원생활을 하기에는 흠잡을 게 없는 좋은 곳이다. 알고 보니 건축주 고향이 이곳 밀양이다. 마을 도로에 면해 길고 높게 쌓은 담장은 저택이라 할 만큼 웅장하게 다가온다. 대문을 열고 몇 계단을 오르면 누가 봐도 복층이라 할 정도로 규모 감 있는 주택이 눈에 들어온다. 정돈된 넓은 정원과 아름다운 소나무, 잘 꾸며 놓은 텃밭, 아담하게 놓인 별채 그리고 높게 솟은 정자까지. 주택을 제외하고도 이렇게 많은 요소들이 1980.0㎡(600.0평) 부지를 채우고 있다. "정원과 텃밭을 가꾸는 것을 좋아해서 욕심을 좀 부렸어요. 일주일에 자주 와야 두 번 정도인데 힘들긴 해도 이렇게 잘 자라는 걸 보면 뿌듯하기도 하고 보람도 느껴요. 정원과 텃밭이 넓어 창고가 필요해지었는데 시공사에서 이왕 하는 거 위에 정자 형식으로 만들어 아래를 창고로 쓰면 어떻겠냐고 제안하더라고요. 그래서'세심정'이라는 정자가 탄생하게 된 겁니다." 시멘트 사이딩으로 마감한 별채는 황토 찜질방이다. 관리 편의를 위해 외벽만 사이딩으로 마감하고 내부는 찜질방으로 꾸몄는데 친구나 지인이 오면 손님방으로 쓰기도 한다. 주택은 시야가 트인 국도를 보고 앉았다. 전망을 고려해 최대한 부지 뒤쪽에 붙여 주택 자리를 잡았고 키가 큰 소나무는 양 측면에 심어 정면 시야를 방해하지 않게 했다. 건축주는 관리 편의를 위해 단층을 원했고 대신 천장 고를 높임으로써 개방감을 가지려 했다. 얼핏 보기에도 상당한 크기의 거실이다. 현관 맞은 편에 놓인 주방/식당을 전면에 배치해 화사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복층 같아 보이는 단층, 시원한 개방감이 일품안으로 들어서면 높은 천장 고에 놀라게 된다. 단층임에도 다른 주택 복층 높이까지 올린 천장을 개방하고 거실을 전면부터 후면까지 길게 빼 공간감을 배가시켰다. 거실을 중심으로 우측으로는 한실과 안방을, 좌측으로는 주방/식당, 서재, 욕실을 차례대로 놓았다. 모든 실의 문은 거실을 향하는 독특한 구조다. 건축주는 지난 주택에서 아쉬웠던 점을 생각하면서 3년 동안 그렸다 지웠다를 반복하면서 새로운 집의 밑그림을 그렸다고 했다. " 저번 집은 복층이었는데 평소에는 2층이 쓸모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단층으로 해야겠다 다짐했고 대신에 답답할 것 같아 천장 고를 높였어요. 시원하게 트인 집을 짓자고 마음먹었어요. 시공사에서도 이런 구조는 처음이라고 하더라고요. 모든 공간이 거실을 향하고 있으니 프라이버시 확보에는 어려울지 몰라도 가족이 소통하기에는 아주 좋아요." 거실 우측에 놓인 한실과 안방은 건축주 편의에 따라 단일 공간으로도 나눠진 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중간에 덧문을 달아 공간 구분의 가변성을 줬기 때문이다. 덧문을 열면 안방과 한실이 합쳐져 거실만 한 크기가 된다. 이 역시 건축주 아이디어다. 대문에서 몇 계단을 오르면 디딤석이 현관으로 안내한다. 배면으로 거실 뒤로 덱을 깔아 쉴 공간을 마련했다. 세심정이라 이름 붙인 정자. 하단부는 창고로 쓴다. 키 높은 소나무는 주택 측면에 배치해 정면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했다. 높은 담장을 쌓아 규모를 뽐내는 밀양 주택이다. 현관에서 본 전경. 배면에 신경 쓴 주택은 보기 드물다. 각종 도구를 놓아두거나 쓰레기를 보관하는 용도로 활용하기에 방문객이 뒤쪽을 보는 것을 꺼리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밀양 주택은 정면만큼이나 배면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거실 바로 뒤로 덱을 깔아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고 지저분해지지 않도록 수시로 청소한다." 지금은 없지만 나중에라도 뒤에 다른 주택이 들어선다면 그곳에 거주하는 사람은 매일 우리 집 뒤를 보고 살 거 아니에요. 그런데 지저분하고 쓰레기가 넘쳐난다면 얼마나 불쾌하겠어요."그렇다. 혹시라도 나중에 들어설 주택을 고려해 배면에 대해 건축할 때부터 신경을 쓴 것이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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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이 그리워 두 번째 지은 밀양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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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전원주택, 시골이 좋아 서두른 전원생활
- 안성시내 상가주택에 거주하며 식당을 운영하던 건축주가 예정한 전원생활은 지금이 아닌 한참 후였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둔 40대 부부는 아직 전원으로 이주하기에 이르다는 생각이 들어 60대쯤으로 전원생활을 계획했지만, 예상치 않게 아내 손금희 씨가 운영하던 식당을 접으면서 전원행이 급물살을 탔다. 시골이 좋아 생각보다 빨리 시작한 전원살이. 가족은 하루하루가 즐겁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위치 경기 안성시 미양면 마산리 건축구조 복층 스틸하우스 대지면적 352.0㎡(106.7평) 연면적 139.3㎡(42.2평) 건축면적 88.8㎡(26.9평) 건폐율 25.22% 용적률 39.57% 외벽재 스터코, 파벽돌 내벽재 벽지 지붕재 금속기와 바닥재 강화마루 식수 지하수 난방형태 기름보일러설계 및 시공 금호스틸하우스 031-675-8110 www.kumhosteel.co.kr 주택이 자리한 마산리는 안성시내와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고 생활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전원주택지로 각광받는 곳이다. 마을 안은 한갓진 여느 농촌과 마찬가지로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흐르지만 마을에서 약간만 벗어나 면 시내와 연결하는 큰 도로에 닿는다. 차로 십분 내외면 시내의 생활 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은퇴 후 전원생활을 할 요량으로 4년 전 이곳 부지를 마련한 허남해·손금희 부부는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6학년 자녀를 둔 건축주다. 당초 아이들 교육을 위해 전원생활을 한참 후인 60대 이후로 미루고 있었지만, 예기치 않게 손금희 씨가 운영하던 식당이 문을 닫으면서 전원행을 앞당기게 됐다. “‘땅을 살 때 나이 들면 이곳에 와서 좋은 집 짓고 살자’고 남편과 약속했어요. 이렇게 빨리 올지 몰랐죠. 다행히 아이들도 시골 생활을 너무 좋아해 별 탈 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아이들은 남의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 이곳이 좋다. 2층 면적 활용을 위해 천장 고를 낮춘 거실. 전면으로 큰 창을 내 부족한 개방감을 보완했다. 덱과 연결해 가사 편의를 도운 주방,식당. / 자녀를 위한 2층 공용 공간. 1층 전면에 놓은 안방. / 장성할 시기를 대비해 크게 마련한 자녀방. 프라이버시와 개방감 확보에 중점처음 부부는 목조주택을 계획했다. 수소문을 통해 이곳저곳 공사 현장을 답사하고, 마음에 드는 몇 군데 업체를 알아보기도 했다. 인연은 따로 있다고 했던가. 스틸하우스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던 건축주는 안성 나들목 인근에 걸린 시공사 간판을 보고 무작정 문을 두드렸다. 여기도 목조주택을 짓겠거니 했단다. “식당에 자주 오던 손님이 시공사 사장님이었어요. 그것이 인연이 돼 건축 계약을 맺었는데, 미처 몰랐던 스틸하우스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해주고, 작은 것 하나까지 꼼꼼히 챙기면서 자기 집을 짓는 것처럼 잘해줬어요.” 집을 짓기 전 건축주 요구사항은 두 가지였다. 측면과 정면으로 마을도로를 낀 352.0㎡(106.7평)의 작은 부지이기에 개방감이 들면서 프라이버시를 보호해야 한다는 것과 아이들이 커서도 사용할 수 있게 개인 공간이 넉넉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설계와 시공을 맡은 금호스틸하우스는 먼저 경사지를 다듬어 주택을 올릴 자리를 잡고 사람과 차량이 지나는 곳에 낮은 나무를 심어 주택으로 들어오는 시선을 차단했다. 나무는 외부 시선은 차단하고 햇빛과 바람은 통과시키기에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는 데 제 역할을 톡톡히 한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은 2층을 넓게 활용하는 것으로 해결했다. 거실과 주방/식당, 안방은 1층에 놓고 아이 방은 2층으로 올리면서 규모를 제법 크게 계획한 것이다. 손금희 씨는“우리 요구사항을 잘 이해해줘 시공 중에 특별히 관여할 일이 없었어요. 세세한 것까지 알아서 다 해주니 고맙기도 했고요. 집 지으면서 시공 업체와 다툼이 많다고 해서 조금 걱정이 들었는데 이견 조율이 잘 이뤄진 탓에 별 탈 없이 완공할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장성할 아이들을 위한 공간 구성내부는 개방감을 살려 시원하게 구성했다. 먼저 거실은 2층 면적이 넓어지면서 1층 높이에 만족해야 했기에, 면적을 크게 하고 전면으로 큰 창을 내 개방감을 살렸다. 거실과 붙은 주방/식당은 덱과 연결하는 창을 설치해 해를 충분히 받으면서 환기도 원활하고 야외 활동 시 가사의 편의를 돕게 했다. 1층과 2층을 나눠 쓰임새를 확실히 구분한 것이 공간 구성에서 보이는 특징이다. 2층은 자녀를 위한 공간으로 채웠다. 자녀 방과 욕실, 공용 공간으로 계획하고, 굳이 1층으로 내려오지 않더라도 바람을 쐴 수 있도록 지붕이 있는 베란다를 뒀다. 건축주 부부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에 적지 않은 신경을 썼다고 했다. 손금희 씨는 “전원주택은 아파트와 달리 몇 년 살고 말 게 아니잖아요. 아직 어리지만 성장했을 때를 생각하면 아이들을 위한 제법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고 여겼어요”라면서 “전원주택을 지으면서 가장 신경이 쓰였던 게 아이들이었어요. 교육 문제도 그렇고 점점 자라날 아이들이 외곽에서 잘 지낼 수 있을까 걱정했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남편보다 더 좋아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한시름 놨어요”라고 말했다. 경사지를 평탄하게 다듬어 주택을 올릴 자리를 잡고, 프라이버시 확보를 위해 작은 나무를 앞에 심었다. 전면으로 긴 덱을 놓아 전원의 운치를 돋웠다. 본채에 붙은 듯 아담한 크기의 안방. / 보일러실, 안방, 거실이 층을 이루듯 차례로 모습을 드러낸다. 주방,식당 앞에 테이블과 의자들 둬 해가 좋은 날 가족은 이곳에서 이야기를 나눈다. /자녀를 위해 마련한 베란다. 대강의 견적만 보고 시공을 맡겼다가 예상외로 들어가는 비용이 많아 다툼이 발생하는 일이 간혹 발생한다. 식당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손금희 씨는 건축 예산을 명확히 해 자금을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시공 업체에 작은 것 하나까지 빠트리지 않고 견적을 내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이것이 시공 업체와 지금까지 아무런 문제없이 지낼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 됐다고 말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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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전원주택, 시골이 좋아 서두른 전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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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 요구를 적극 반영해 지은 양평 목조주택
- 양평 미리내캠프 내 전원마을 미리내 빌리지에 지은 138.4㎡(41.9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이다. 외관은 부분별로 로그사이딩, 시멘트사이딩, 치장 벽돌 등으로 마감해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아내 강미순 씨의 바람대로 붉은색 아스팔트 슁글을 지붕재로 사용했다. “도시의 아파트 생활과는 달리 여유를 즐길 수 있으면서도 텃밭이나 정원 등을 직접 가꾸는 재미가 있는 전원생활에 푹 빠졌어요. 한 채를 더 짓고 싶을 정도예요”라고 말하는 강미순 씨의 얼굴에 활짝 웃음꽃이 핀다.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위치 경기 양평군 지평면 월산리 건축형태 경량 목구조(전면부 POST & BEAM 공법)대지면적 727.3㎡(220.0평) 연면적 138.4㎡(41.9평) 1 1층-112.0㎡(33.9평) 2층-26.4㎡(8.0평) 내벽재 홍송 루버, 파벽돌 외벽재 방부 스벤죠사이딩, 로그사이딩, 시멘트사이딩, 치장 벽돌 지붕재 아스팔트 슁글 바닥재 강마루 난방시설 기름보일러 설계 건축주 직영 시공 모아주택건설 031-773-0435 www.moahouse.co.kr 양평 미리내캠프 내 전체 37만㎡ 규모 중, 아래쪽 농장 용지를 할애해 ‘쾌快안安편便휴休미美’ 테마를 중심으로 조성한 전원마을 미리내 빌리지는 문화센터, 면사무소, 대형 마트 등 생활 기반시설등이 모두 1㎞ 반경 내에 있고, 수도권 전철과 접근성이 용이해 입주민의 거주 만족도가 높다. 또한, 입주민은 미리내 캠프의 승마장, 클럽하우스, 파3 골프장과 실내 골프연습장, 천문대, 야외 수영장 등 다양한 레저·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김동권·강미순 부부는 이러한 이점에 반해 미리내 빌리지에 입주했다. 정원을 넓게 사용하고자 남향인 집터 앞쪽 172.0㎡(52.0평) 규모의 부지를 추가로 매입해 손수 정원을 가꾸고, 텃밭에선 고추, 토마토, 땅콩, 머루 등 온갖 푸성귀를 가꾸며 도시의 아파트 생활과는 180도 다른 전원생활에 푹 빠져 있다. 큼직하게 창을 내 빼어 난 조망을 감상하도록 했다. 큼직하게 창을 내 빼어난 조망을 감상하도록 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주방/식당은 베이창을 설치해 여러 각도에서 조망이 가능케 했다 과감한 결정으로 얻은 소중한 부지 서울 태생이기는 하나, 줄곧 전원생활에 대한 로망을 품었던 강미순 씨는 첫째딸을 결혼시키자마자 전원주택지를 마련하기도 전에 과감히 아파트를 팔았다. 서울에서 편히 지낼 곳이 있는 한 전원주택으로의 이사가 점점 미뤄질까 우려해서였다. “예전부터 전원생활에 대한 꿈은 있었는데, 실현하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과감하게 아파트를 팔았죠. 그리고 본격적으로 부지를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여러 조건을 따지다 보니 마음에 드는 곳을 찾기가 정말 어려웠죠. 어느 날은 이유 없이 눈물이 펑펑 쏟아지더라고요. 이게 바로 집 없는 설움인가 싶어서요. 그런데 그 순간, 미리내 빌리지가 나타났고 우리가 원하던 조건과 맞아떨어져 바로 계약했죠.” 부부는 부지를 매입한 후에도, 주택 공사가 진행되는 내내 현장으로 매일같이 출근하다시피 하며 꼼꼼히 살필 정도로 적극 참여했다. 주택의 도면은 기본적으로 강미순 씨가 직접 그려 의뢰를 맡길 정도로 열정적으로 임했다. “오랫동안 거주할 집이기에 무엇보다 우리 마음에 들도록 짓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어요. 몇 년 동안 박람회에 참관하고, 책을 읽으며 얻은 지식을 통해 우리 생활에 적합한 도면을 완성했죠. 그래서인지 맞춤복처럼 우리 몸에 딱 맞는 주택이 탄생한 것 같아요.” 2층에 놓인 또 다른 거실은 강미순(56세) 씨가 특별히 계획한 공간인데, 용문산 줄기가 바라보여 전망이 일품이다. 화려한 세면대가 돋보 이는 안방 전실. 다른 방과 마찬가지로 큼직하게 창을 낸 안방. 건축주 동선에 맞춘 개성 넘치는 공간 주택 외관은 부분별로 로그사이딩, 시멘트사이딩, 치장 벽돌 등으로 마감했는데 김동권 씨는 “우리 집은 보는 각도에 따라 통나무주택, 목조주택 등 다양한 건축 구조를 느낄 수 있어요. 단조롭고 식상한 느낌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여러 마감재를 함께 사용했죠. 덕분에 오랜 시간이 지나도 싫증나지 않아 좋아요” 라고 설명한다. 외관에 이어 내부는 홍송 루버로 마감해 건강함을 불어넣고 파벽돌을 사용해 포인트를 줬다. 1층 거실은 확장감이 느껴지도록 천장 고를 높게 하고 미관성을 고려해 서까래를 통목으로 사용했다. 그리고 큼직한 창을 내 빼어난 조망을 감상하도록 했다. 양평 주택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2층에 놓인 또 다른 거실인데, 계단을 올라가자마자 보이는 이 공간은 강미순 씨가 특별히 계획한 공간이다. “내가 원하는 것처럼 완성하기까지 가장 어려웠던 공간이었어요. 힘들게 구성한 만큼 만족감이 높죠. 1층에서 봤을 때도 탁 트여 개방감도 느껴지고요. 2층 거실에서 용문산 줄기가 바라보여 전망이 일품이죠. 더군다나 길가에 벚나무가 있어 꽃이 피는 4~5월에는 경치가 끝내줘요.” 주택 외관은 부분별로 로그사이딩, 시멘트사이딩, 치장 벽돌 등으로 마감해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정원을 넓게 사용하기 위해 남향인 집터 앞쪽의 172.0㎡ (52.0평) 규모의 부지를 추가로 매입해 손수 정원을 가꿨다. 부부는 추진력 있게 행동한 자신들의 모습에 만족스러워 한다. “현재 전원생활에 굉장히 만족해요. 건강해졌을 뿐만 아니라 마음의 평안을 얻었죠. 막상 아파트를 처분하고 일을 진행했을 때는 막막했는데, 돌이켜보면 잘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여건이 된다면 에너지 저감에 일조하는 패시브하우스나 제로에너지하우스를 한 채 더 짓고 싶을 정도로요.”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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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 요구를 적극 반영해 지은 양평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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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집의 색다른 변신에 눈이 가다, 두 가지 색깔 통나무집
- 자연 그대로의 재료인 나무로 짓는다는 점과 통나무의 우람함이 주는 특유의 멋에 매료돼 통나무집을 짓는 이들이 꾸준히 있으나 다른 구조에 비해 재료를 다루기가 까다롭다는 점이 통나무집에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애로 사항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벽체가 전체적으로 내려앉는 침하현상(원형 통나무를 수평으로 쌓아 벽체를 올리는 방식의 노치공법의 경우)이나 부재 사이 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나무 특성상 건조한 환경에서 수축하고 습한 환경에서 팽창하며, 뒤틀림, 터짐 등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형이 생기기에 뒤탈 없는 적합한 목재를 선택하고 건조 등 전처리 과정을 엄격히 지켜야 하는 것이 통나무집 건축에서 중요한 과정이다. 다년간 통나무집만을 고집하며 통나무집 시공법에 대한 연구와 다양한 시도를 꾸준히 해 온 목지가 김종근 대표는 해마다 발전된 작업 방법과 변화된 형태의 통나무집을 선보이고 있다. 서로 마주보고 있는 두 채의 통나무집은 거의 동시에 완공됐다. 형태가 확연히 다른 이 두 집의 공통점은 그동안 손으로 일일이 목재를 다듬는 수가공 방식을 지양하고 기계가공으로 부재를 생산했으며 부재끼리 만나는 접합 부분은 수작업으로 다듬었다. 기계가공을 통해 인력과 공기를 단축하고 이에 따라 건축비용도 줄일 수 있었다. 기계가공의 또 다른 긍정적인 면은 수가공 시 발생할 수 있는 치수의 근소한 오차가 완벽히 사라졌다는 것이다. 기계를 통해 정밀 가공된 부재 생산으로 보다 빠르게 한결 수월하게 완성도 높은 통나무집을 지을 수 있게 됐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캐나다 포스트 앤 빔 방식을 적용한 165㎡(50평) 복층 통나무 황토집은 매트콘크리트 기초 위에 기계 가공한 북미산 더글러스-퍼 각재를 기둥과 보로 세우고 이중 황토벽돌 쌓기로 벽체를 구성했다. 틈 발생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황토벽돌과 만나는 목재 부분에 20㎜ 정도 골을 파서 황토벽돌이 목재 속으로 묻히도록 했다. 두 가지 자재 사이 틈이 발생하더라도 속으로 들어간 벽돌이 완충 역할을 하도록 한 것이다. 또한 건물 단열을 높이기 위해 폭 100㎜ 황토벽돌을 두 겹으로 시공하고 벽돌 사이에 10㎜ 난연 열반사 단열재를 시공했다. 열반사가 가능하도록 단열재와 외부 벽돌 사이에 간격을 약간 두어 단열성능을 높이도록 했다. 캐나다 통나무집 포스트 앤 빔 공법을 적용하고 황토벽돌과 한옥 기와로 시공해 통나무집 특유의 웅장함과 한옥 느낌을 동시에 낸 집. 내부는 천장을 높여 시원스럽고 황토벽돌 줄눈 마감으로 자연미를 강조했다. 내외부 목재와 황토벽돌을 메지 마감으로 그대로 노출시키고 한옥 기와를 올려 통나무집 본연의 웅장한 멋과 자연미를 살리면서 현대적 한옥의 분위기도 냈다. 마주보고 서 있는 105.6㎡(32평) 복층 통나무집은 마찬가지로 포스트 앤 빔 공법을 적용하고 벽체와 지붕 구조는 경량 목구조 공법을 적용해 단열을 높였다. 마주보고 있는 황토집과 대비되는 모던한 느낌의 통나무집. 평지붕을 올려 간결미를 살렸다. 두동의 통나무집에 적용된 통나무+황토벽돌 이중 쌓기, 통나무+경량목구조 벽체 구성을 보여주는 이미지. 앞선 집과 마찬가지로 기계 가공한 부재를 사용하고 벽체 타 재료와 접하는 목재 면에 20㎜ 홈을 파서 하자 발생을 예방했다. 매끈하게 기계로 다듬은 목재를 내외부 노출시키고 천편일률적인 통나무집의 박공지붕에 변화를 줘 평지붕을 얹었다. 통나무집이 주는 전형적인 이미지가 투박하고 우람한 느낌을 준다면 이 주택은 지금까지의 통나무집과 전혀 다른 단아하고 모던한 느낌을 준다. 상당한 높이로 옹벽을 만들어 대지를 형성했는데 옹벽 가까이 버려지는 땅을 활용키 위해 건물 전면과 측면 덱을 널찍하게 드렸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취재협조 목지가 010-7599-6332 blog.naver.com/howtolog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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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집의 색다른 변신에 눈이 가다, 두 가지 색깔 통나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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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시공. 건축비 일석삼조, ALC 주택 건축 사례 2-1
- 아이 건강과 놀이 공간 만들기 위해 지은 익산 ALC 주택건축주는 새로 지은 아파트로 이사하고 몇 해 지나지 않아 단독주택을 짓기로 했다. 층간 소음 때문에 아이들이 뛰지 못하고, 이사한 후부터 아토피와 비염에 시달리는 아이들을 위해서다. 아이들 건강을 생각해 친환경 ALC 주택을 짓기로 한 부부는 심플한 입면에 아늑한 주거환경 그리고 새로 지은 집에 부모님을 모실 계획이라 세대 간 동선을 분리해 가족 간에 사생활을 존중하면서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계획했다. 정리 백홍기 기자자료출처 전원주택라이프 DB HOUSE DATA위치 전북 익산시건축구조 ALC 조적조대지면적 298.40㎡(90.42평)건축면적 140.82㎡(42.67평)건폐율 47.19%연면적231.66㎡(70.20평)1층 132.99㎡(40.30평)2층 98.67㎡(29.90평)용적률 77.63%외부마감지붕 - 아연징크(동부제철)벽 - 그래뉼, 모노타일 테라코데크 - 석재 고흥석내부마감천장 - 합지 벽지벽 - 친환경 도장바닥 - 포세린타일, 구정마루 빈티지 강마루단열재지붕 - 수성 연질폼 단열외단열 - 비드법 보온판 1종 1호설계 ㈜공간기록, 훈건축사사무소시공 ㈜공간기록 1544-1553 www.ggglog.com 친환경 자재 사용, 프라이버시 확보건물은 2층 규모다. 입면은 사각형 매스에 작은 박공 매스를 얹어 아담하고 귀여운 첫인상을 전한다. 마감재는 질감이 다르지만 명도가 유사한 자재를 사용해 분위기를 통일했다. 대지는 산과 체육공원을 등진 조용한 주택단지 안쪽 삼거리에 있다. 건물은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도로변 시선을 차단하고 남서에 마당을 확보한 ‘ㄱ’ 자로 앉혔다. 지붕은 택지 내 지구단위계획 규정에 따라 붉은 계열 경사지붕을 올려야 했다. 그래서 코르텐 색 징크를 사용해 건물과 어울리는 모던한 느낌을 내 주변 건물과 어울리면서 개성 있는 집으로 완성했다. 내부로 들어서면 중문을 두 개 설치한 특이한 현관이 먼저 반긴다. 부부가 늦은 시간에 귀가할 때 1층에 머무는 가족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안방이 있는 2층으로 바로 연결되도록 통로를 따로 만든 것이다. 다른 가족을 배려한 동선 계획이다. 현관 쪽에 처마를 빼내 비를 피해 집에 들어갈 수 있고, 자전거와 같은 물건을 보관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게 했다. 저녁엔 처마의 매립등과 유리창을 통해 불빛이 새어 나와 따뜻한 입면을 완성한다. 일체형으로 넓게 구성한 공용 공간은 소파 배치를 통해 거실과 주방 영역을 구분했다. 주방은 11자 구조로 배치하고 폴딩도어로 마당과 연결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다용도실을 옆에 둬 가사에 편한 주방으로 만들었다. 실내 공간은 중정을 중심으로 실을 배치했다. 현관에서 들어오면 마주하는 중정 오른쪽에 사적 공간을, 왼쪽에 공용 공간인 거실과 주방을 배치한 구조다. 방은 사생활 보호를 위해 복도 끝에 두고 발코니를 설치해 외부 공간과 자유롭게 드나들게 하면서 개방감까지 부여했다. 주방과 거실도 개방형으로 계획했다. 주방 가구는 ‘11’ 자로 구성하고 그 사이에 다용도실로 통하는 문을 내 편의성도 확보했다. 주방/식당에선 거실과 마당으로 시선이 이어져 아이들을 보살필 수 있도록 했다. 또, 데크와 면한 곳에 폴딩도어를 설치해 야외에서 식사와 차를 즐길 때 편리하게 이동하도록 만들었다. 2층은 빈티지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목재를 드러내고 천장고에 변화를 줘 공간마다 다른 느낌을 냈다. 구조는 1층과 비슷하게 계단과 마주한 중정 오른쪽에 안방을 두고 왼쪽에 가족실을 배치했다. 안방도 복도 끝에 배치하고 방과 베란다를 연결해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통로 옆 가족실엔 눈높이에 맞춰 창을 내 시원하게 시야를 열었다. 계단을 오픈형으로 설치하고 가로창을 내 시원해 보인다. ALC와 경량 목구조 조합한 하이브리드 주택인천에서 생활하던 건축주는 50대에 접어들 무렵 부모님이 계신 고향에서 전원마을을 분양한다는 소식을 접한 후 5년간 차근차근 귀향을 준비했다. 주택은 기능과 성능, 감성을 고려해 ALC와 경량 목구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로 지었다. 정리 백홍기 기자자료출처 전원주택라이프 DB HOUSE DATA위치 전남 장성군건축구조 ALC 블록+경량 목구조대지면적 637.00㎡(192.69평)건축면적 171.27㎡(51.81평)건폐율 26.89%연면적224.75㎡(67.99평)지하 21.00㎡(6.35평)1층 171.28㎡(51.81평)2층 53.47㎡(16.17평)용적률 35.28%외부마감지붕 - 아연강판벽 - 그래뉼, 청고벽돌, 적삼목데크 - 물푸레나무(ASH) 탄화목내부마감천장 - 합지 벽지벽 - 친환경 도장, 벽지바닥 - 강마루단열재지붕 - 화이트폼외단열 - 네오폴 50T창호 살라만더 3중 유리+로이 브론즈 코팅, 아르곤가스, 단열간봉설계 및 시공 ㈜공간기록 1544-1553 www.ggglog.com 기능과 성능 고려한 자재 조합주택은 ALC와 경량 목구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방식이다. 보통 복합 구조 건축물일 경우 1층은 철근콘크리트조이고 2층은 경량 목조인데, 이 주택은 ALC 블록을 벽체에 사용하고 경량 목구조를 천장과 카페테리아 그리고 전면에 길게 뽑은 필로티 구조 처마 부분에 적용했다. 부부가 2년 넘게 주택박람회를 다니며 여러 가지 건축구조를 알아본 결과 ALC는 황토하고 비슷한 친환경 건축재이고, 경량 목조는 모던하면서 개방적인 분위기를 내기에 적합한 자재라 각 구조가 지닌 장점만 취합해 복합 구조로 완성한 것이다. 이 지역은 눈이 많이 내리고 기온이 낮은데, 아이로니컬하게 넓은 창이 많다. 아예 외기와 접하는 카페테리아 동측과 남측은 창호로 이뤄져 있다. 이렇게 개방감과 단열이 서로 상충되는 부분은 요소요소에 성능이 뛰어난 건축자재를 적용함으로써 풀어냈다. 적설하중과 단열을 고려해 지붕은 경사형에 화이트 폼으로, 벽체는 ALC 300㎜에 네오폴 50T 외단열재로 보강하고, 창호는 최상급 독일식 시스템창호를 적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했다. 모던하면서 개방적인 주택은 주변 경관과 마당, 주택이 한데 어우러져 시원시원하다. 각 실을 기능별로 엮어 독립성과 개방성을 적절히 구사한 매스도 깔끔하다. 심플한 입면 디자인은 넓은 창 프레임에 걸친 풍경 하나하나가 작품이 되는 갤러리 풍의 주택으로 구상한 것이다. 안에서 풍경을 감상하는 거주자 입장에서 복잡한 형태는 작품을 감상하는 데 방해 요소이기 때문이다. 천장고가 높은 거실은 메인 조명 없이 간접조명만으로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고창을 활용해 자연광을 최대한 끌어들였다. 주방·식당은 천장을 콘크리트와 목재 장선으로, 벽면을 적벽돌 타일로 마감해 분위기가 아늑하고 따듯하다.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러진 필로티 구조 데크 마당을 지나 현관으로 들어서면 창 너머로 아담한 후정이 먼저 반긴다. 이곳을 중심으로 우측엔 넓은 바비큐용 데크와 연계한 카페테리아, 주방·식당과 식료품 창고를 겸한 다용도실, 천장고가 높은 거실, 그리고 좌측 깊숙이 파우더룸 겸 드레스룸, 욕실이 딸린 안방이 자리한다. 1층은 우측 3개, 좌측 1개 이렇게 각 실의 고유 기능을 엮은 굵직굵직한 네 개의 매스로 이뤄져 있다. 우측 매스들은 각기 독자적으로 존재하면서 필요에 따라 서로 공존하는 성격이 짙지만, 좌측 매스는 사적 공간답게 철저히 독립돼 있다. 그리고 동에서 서로 흐르는 태양의 움직임을 따라 전면에 주요 실들을 배치함으로써 집 안 분위기는 밝고 화사하다. 우측 후면 공적 성격의 좌측 매스들에서 접근하기 쉬운 곳에는 건식 화장실과 파우더룸, 습식 샤워룸으로 이뤄진 메인 화장실이 있다. 거실에서 2층 각 실로 향하는 계단과 복도는 동선과 구조도 그렇지만 각종 작품들을 진열해 갤러리에 온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킨다. 2층엔 군 복무 중인 아들과 손님을 위한 화장실과 건식 세면대 그 안쪽 좌우로 방 두 개가 있다. 주택 우측 카페테리아와 연계한 바비큐 데크. 전원 속 풍요로움을 만끽하게 하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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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시공. 건축비 일석삼조, ALC 주택 건축 사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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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1월 특집 4] 목조주택의 다양한 사례 (2-1)
- 목조주택의 다양한 사례 (2-1) 매스와 매스를 절묘하게 조합한 경량 목조주택 의귀하루 의귀하루 주택은 하층 매스에 상층 매스를 끼워 넣은 듯한 모습이 재미난 첫인상을 준다. 독특한 형태에 의해 보는 각도에 따라 건물이 떠 보이거나 하나 또는 두 개의 건물로 보이기도 한다. 매스와 매스의 절묘한 결합과 공간 구성이 돋보이는 주택이다. 구성 백홍기 기자 자료출처 전원주택라이프 DB HOUSE DATA 위치 제주 서귀포시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426.20㎡(117.67평) 건축면적 389.00㎡(62.79평, 게스트하우스 포함) 건폐율 26.94% 연면적 140.85㎡(42.61평) 1층 101.85㎡(30.81평) 2층 39.00㎡(11.80평) 다락 10.89㎡(3.29평) 용적률 36.21% 외부마감 지붕 - 알루미늄 징크 벽 - 그래뉼, 청고벽돌 바닥 - 제주 디딤석 내부마감 천장 - 합지벽지, 도장 벽 - 합지벽지 바닥 - 구정강마루(오크뉴클래식) 계단실 디딤판 - T38 라디에타파인 난간 - 원형 파이프, 백색도장 단열재 지붕 - R32 글라스울 외벽 - T70 비드법 보온판 2종1호 내벽 - R21, R11 글라스울 창호 로이3중 시스템창호(레하우) 현관 기밀도어(살라만더) 설계 유타건축사사무소 02-556-6903 www.utaa.co.kr 시공 레아하우징 010-2908-8101 자연에서의 삶을 꿈꾸던 부부가 팍팍한 서울 생활에 지쳐 제주도로 귀농해 집을 짓기로 했다. 당호는 돌아와 몸을 의지할 곳이란 뜻으로 ‘의귀하루’라고 짓고, 귤 농장을 가꾸며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새로운 삶을 계획했다. 건축가는 설계에 앞서 크게 세 가지 틀을 세웠다. 첫째, 귤 밭과 잘 어우러지는 건물일 것. 둘째, 게스트하우스와 주인집의 사생활이 독립적일 것. 셋째 주인집과 게스트하우스가 적절한 관계를 유지할 것이다. 대지는 도로보다 낮다. 이런 경우 보통 대지 경계에서 건물을 이격해 배치하지만, 이곳 환경은 건물이 주변과 동떨어진 느낌을 줄 수 있어 옹벽을 건물 일부처럼 보이게 만들어 대지와 연계성 가지게 했다. 부부 침실에 가로로 긴 창을 내 귤 밭 풍경을 담아냈다. 건축주 부부가 사용하는 주방과 거실. 실내로 들어오는 귤 밭 풍경이 실내를 더욱 싱그럽게 꾸며준다 툇마루처럼 만든 윈도우 시트 하부에 단을 높여 벤치처럼 만들었다. 이곳에 앉아 한가롭게 풍경을 감상하기 좋다. 게스트하우스 거실 상부를 2층까지 오픈하고, 2층은 옥상 테라스와 연계했다. 게스트하우스에서도 넓은 창을 통해 시원한 귤 밭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주택은 수평으로 펼쳐 최대한 귤 밭과 소통하고 위압감을 주지 않으며 주변 환경과 잘 어우러지도록 공간을 구성하고, 귤 밭을 향해 열려있으면서 뒤에 마당을 품은 형태로 앉혔다. 넓게 펴진 1층 매스에 커다란 2층 매스를 축이 엇갈리게 올리고, 형태와 명도를 극명하게 구분했다. 흰색 바탕인 매스에 어두운 매스를 얹어 레벨이 낮은 귤 밭쪽에서 보면 마치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공간 나눔에 의해 독특한 형태를 띠는 공간도 재미나다. 언뜻 보면 한 건물 같지만, 자세히 안을 들여다보면 건축주 가족의 주거 공간과 게스트하우스가 사이 마당을 두고 분리됐다. 사이 마당은 주인집과 게스트하우스 손님이 함께 공유하는 장소로, 소음을 차단하고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 적절한 유대감이 흐르도록 돕는다. 건물 사이로 한가득 펼쳐진 귤 밭 풍경을 제공하는 사이 마당은 손님과 주인이 자유롭게 오가며 소통하는 기능과 두 건물의 거리를 적절하게 띄워 편안한 관계를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 공유 공간으로 사용하는 1층은 남쪽에 넓은 창을 내 귤 밭과 제주 풍경을 끌어들였다. 그 위에 얹은 2층은 가족 침실이다. 2층은 사적인 공간이라 축을 살짝 비틀어 색다른 풍경을 담아내면서 자연스럽게 게스트룸에서 주인집으로 향하는 시선을 차단했다. 건축주 가족이 사용하는 주택과 게스트하우스 사이에 데크를 설치해 다양한 야외활동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날아오를 듯한 독특한 집 중량 목조주택 비상 飛上 골조는 주택 디자인에 따라 결정되기도 한다. 파주주택 비상은 철근콘크리트로 설계한 건물이었다. 디자인 포인트로 빗각 형태로 세운 기둥을 유지하면서 목조주택으로 짓기 위해 구조변경이 필수였다. 어렵고 힘든 과정을 겪으며 건축가는 “또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다”고 했지만, 완성도 높은 결과와 매우 만족스러워하는 건축주 부부를 보며 뿌듯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구성 백홍기 기자 자료출처 전원주택라이프 DB HOUSE DATA 위치 경기 파주시 탄현면 건축구조 중목구조 대지면적 755.00㎡(228.39평) 건축면적 159.18㎡(48.15평) 건폐율 19% 연면적 174.22㎡(52.70평) 1층 122.94㎡(37.19평) 2층 51.28㎡(15.51평) 용적률 21% 외부마감 지붕 - 징크 벽 - 세라스킨, 아키타일, 적삼목 외 데크 - 고흥석 천연석재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 벽 - 실크벽지 바닥 - 강마루 계단실 디딤판- 멀바우 집성판 난간 - 단조난간 단열재 지붕- 수성연질폼(아이씬) 외단벽 - 앳홈 EPS 내단벽- 글라스울 창호 독일식 시스템창호 현관 성우스타게이트 설계 최부용갤러리하우스 시공 한다움건설㈜ 1522-7187 www.handaum.co.kr 건축주 부부는 인터넷 음악 커뮤니티에서 만나 함께 음악으로 교감하다가 결혼했다. 함께 사는 동안 남편 건강이 나빠지자 남편을 위해 친환경 주택을 짓기로 했다. 주택은 오랫동안 비어있던 남편 고향 집을 허물고 그 자리에 짓기로 했다. 건축을 계획하고 부부는 주택 관련 지식을 얻기 위해 주택 전문지를 탐독하고 건축박람회를 찾아다녔다. 다양한 정보를 취합하다 튼튼하면서 친환경인 중량 목조주택으로 짓기로 했다. 외관은 평범하지 않고 눈에 띄는 독특한 형태이길 바랐다. 이렇게 밑그림을 그린 뒤 설계를 맡길 건축사사무소를 물색하던 중 최부용갤러리하우스에서 설계한 ‘비상’이란 주택을 보고 의뢰하게 이르렀다. 비상은 철근콘크리트구조로 설계되어 있던 거라 중목 구조에 맞게 구조계산을 다시 해야 했다. 구조적인 부분과 미적인 부분을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게 가장 큰 과제였다. 내력 기둥이 빗각이다 보니 설계팀과 구조기술사와 심도 있는 논의를 수없이 진행했다. 논의 끝에 105×400㎜ 중목 구조재를 2중, 3중으로 대고 철제 브라켓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찾았다. 문제 해결을 위한 설계 변경하는 데 2년이나 걸렸다. 골조 작업도 오래 걸렸고, 비용은 예상을 훌쩍 넘어 3배 이상 들어갔지만, 결과는 모두 만족스러워했다. 거실 인테리어는 부부가 직접 화이트로 심플하고 산뜻하게 연출했다. 인테리어 소품도 부부가 발품 팔아 직접 골랐다. 현관에서 주방 및 다실까지 휠체어로 다니기 편하게 턱을 없애고 이동 동선을 넓게 확보했다. 차를 즐기는 부부는 주방 옆에 마련한 다실을 가장 좋아한다고 한다. 1층 부부 침실. 2층 취미실은 부부가 함께 편안한 마음으로 음악을 즐기도록 만든 특별한 공간이다. 주택은 전면 도로에서 뒤쪽으로 최대한 이격해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고 후면으로 확 트인 전망을 시원스럽게 감상하도록 배치했다. 힘차게 뻗은 빗각기둥은 주택을 돋보이게 만들고 세라믹 아키타일을 붙인 포인트 외벽은 입체감을 더욱 강조한다. 인테리어는 화이트에 깔끔하고 심플한 콘셉트로 가구와 조명 등을 부부가 직접 발품 팔아 선택했다. 내부 곳곳에는 휠체어로 다니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실과 실이 연결되는 부분에 턱을 만들지 않았다. 문도 2층 중문과 화장실 두 곳에만 설치하고 그 외 공간엔 쉽게 드나들게 만들었다. 여기에 1~2층을 편하게 오가도록 엘리베이터까지 설치해 남편을 위한 최적의 공간을 완성했다. 내력기둥이 빗각이라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중목(105×400㎜)을 2중, 3중으로 대고 철제 브라켓으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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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1월 특집 4] 목조주택의 다양한 사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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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1월 특집 5] 목조주택의 다양한 사례 (2-2)
- 목조주택의 다양한 사례 (2-2) 견고하고 자연재해에 강한 CLT 공법 주택 2009년 영국 런던에 세계 최초 지상 9층짜리 목조 빌딩이 들어섰다. 2016년에는 캐나다 벤쿠버 브리시티 컬럼비아대에 당시 세계 최고층(높이 53m, 18층) 목조 빌딩 완공 소식을 발표했고, 2018년 8월 일본에선 높이 350m, 지상 70층짜리 초고층 주상복합 목조 빌딩을 2041년까지 완공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이렇게 초고층 목재 빌딩을 지을 수 있는 건 CLT(구조용 집성판) 공법 덕이다. 구성 백홍기 기자 자료출처 전원주택라이프 DB HOUSE DATA 위치 경기 용인시 건축구조 지하_철근콘크리트조, 1·2층 CLT(구조용 집성판) 공법 대지면적 597.00㎡(180.90평) 건축면적 119.22㎡(36.12평) 건폐율 19.97% 연면적 267.05㎡(80.92평) 지하 92.16㎡(27.92평) 1층 118.05㎡(35.77평) 2층 56.84㎡(17.22평) 용적률 29.29% 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 벽 - 목재 사이딩 내부마감 천장 - 수성페인트, 글루렘 노출 벽 - CLT, 수성페인트 바닥 - 목재 온돌마루 단열재 지붕 - R46 글라스울 외벽 - R39 글라스울 바닥 - T150 비드법 보온판 가등급 창호 PVC 시스템창호(이노틱) 설계 가와종합건축사사무소 02-3143-0057 시공 스튜가목조건축연구소 02-518-1090 CLT 공법이란 Cross Laminated Timber 약자로 구조용 집성판을 말한다. 제작 방식이 집성목과 비슷하지만, 한 방향으로 붙이는 집성목과 다르게 CLT는 나뭇결을 직각으로 엇갈리게 붙이는 방식이다. 연결 구조가 견고해 강도가 매우 뛰어나 콘크리트보다 무거운 무게를 지탱하며, 뒤틀림과 휘는 현상도 없다. 이 주택은 2015년 국내 최초로 CLT 공법을 적용해 완공한 것이다. 주요 기둥과 보는 CLT 구조재를 이용하고, 벽체와 바닥은 CLT 패널을 사용했다. 그런데 시공할 당시 국내에서 CLT 패널을 제작하는 곳이 없었다. 그러한 상황에서도 건축주 이전제(前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산림과학부 교수, 前 목재문화진흥회 회장) 씨는 CLT 패널을 이용해 주택을 짓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우리나라 주택시장과 목조건축물에 관심이 많은 각계각층 사람들에게 산림과 환경을 보호하면서 건축 구조재로서 뛰어난 성능을 가진 CLT 공법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고 싶다는 게 그 이유다. 벽면에 노출한 자재가 CLT(구조용 집성판) 자재다. 벽체를 하나의 패널로 만들어야 하지만, 당시 생산 시스템을 갖춘 공장이 없어 건축주가 직접 합판 크기로 제작해 이어 붙였다. TV 장식도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CLT 자재로 만들었다. 흰색 가구와 마감재로 영역을 표현한 주방이 목재와 어우러져 더욱 포근해 보인다. 채광창으로 들어온 빛이 실내를 비춰 색감이 편안하다. 안방을 연결하는 복도도 CLT를 노출해 통일감을 줬다. 깔끔하면서 지루하지 않게 침대 헤드 부분과 천장 면을 흰색으로 마감했다. 이 씨는 화천에 패널 생산이 가능한 합판 프레스를 갖춘 공장을 마련해 직접 패널 제작에 뛰어들었다. 적절한 자재도 없어 여주 산림조합에서 나무를 구하고 건조와 제재 과정을 거친 뒤 다시 화천 공장으로 가져와 패널을 제작해야 했기에 주택을 완공하는 데 1년 넘게 걸렸다. 이곳에서 생산한 패널은 가로 1.2m, 세로 1.4m 합판 크기다. 원래 벽채를 하나의 패널로 완성해야 하지만, 국내엔 대형 프레스가 없어 결국 합판 크기로 패널을 제작해 이어붙이는 방법을 사용했다. 외국에선 최대 길이 18m, 폭 5m까지 패널을 제작해 다양한 대형 건축물에 활용하며, 미래의 콘크리트로 불리는 CLT 공법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국도 2018년 산림조합중앙회에서 열린 업무협약을 통해 본격적인 CLT 패널 제작 소식을 알렸고, 이후 CLT 공법을 이용한 건축 소식이 간간이 전해지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포근해 보이는 고벽돌과 차가운 성질의 금속 지붕이 잘 어우러진다. 곡선이 아름다운 처마 깊은 집 경량+중목 구조 강릉 지안이네 모더니즘이 지배하는 시기에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라는 말이 진리였다. 그러나 그것은 이미 구시대적 발상이라고 말하듯 강릉 지안이네는 ‘기능이 형태를 따른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 때문에 목조주택의 디자인 다양성을 보여준 실험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구성 백홍기 기자 자료출처 전원주택라이프 DB HOUSE DATA 위치 강원 강릉시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 중목구조 대지면적 710.00㎡(214.77평) 건축면적 155.25㎡(46.96평) 건폐율 21.87% 연면적 161.71㎡(48.92평) 용적률 22.78% 설계기간 2017년 6월~10월 공사기간 2017년 11월~2018년 6월 외부마감 지붕 - 알루미늄 징크 벽 - 벽돌타일, 적삼목, 구로철판 내부마감 천장 - 합판 위 바니쉬 도장 벽 - 친환경 페인트 바닥 - 원목마루, 지정타일 단열재 지붕 - R21 글라스울 외단열 - R19 글라스울, THK 50 비드법 보온판 설계 포머티브건축사사무소 010-3311-3278 destiny0913@daum.net 고영성, 이성범, 이미현 시공 ㈜위집 아파트에 익숙했던 이들이 단독주택에 살면서 가장 걱정하는 게 안전이다. 마당은 특히 외부 간섭을 받는 곳이라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이며, 건축주도 이와 같은 안전을 우려했다. 따라서 오각형 대지 형상 따라 공간을 구성하고, 아늑하고 안전한 마당을 위해 중정형 주택으로 설정했다. 그리고 동쪽에 있는 지안이네 외갓집과의 관계성을 고려해 한쪽이 열린 ‘ㄷ’자 형태로 배치했다. 강릉 지안이네는 주택 밀도와 높이가 낮은 시골 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게 지형 레벨을 이용해 최대한 낮췄다. 외부에서 바라볼 때 대지를 가득 채운 볼륨도 주변과 어울리지 않고 위화감을 줄 수 있어 좁은 도로와 접해 있는 별채 지붕을 최대한 낮고 완만한 경사로 얹어 도로 폭에 맞는 스케일로 계획했다. 대지 모양 따라 곡선으로 처리한 내부는 복도부터 건축주 침실까지 스킵플로어를 형성해 오픈스페이스와 함께 입체적인 공간을 형성한다. 목구조를 선호한 건축주 요구를 충족하고 곡선의 넓은 공간을 구성하려면 경량 목구조로 형태를 잡기 어려웠다. 이 때문에 지붕을 지지하기 위한 중앙 곡선 상부와 다락, 용마루에 중목 구조를 사용했다. 내외부에 노출된 기둥과 보에도 중목 구조를 사용해 중량감을 표현했다. 그 외 벽체와 서까래는 경량 목구조를 적용했으며, 처마에선 경량 목구조를 드러내 따뜻하면서 경쾌한 느낌을 냈다. 현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집 주변 풍경이 반긴다. 주방 상부에 적층 형태로 올린 거실은 오픈스페이스 공간을 형성하면서 실내를 더욱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주방 정면에 곡선으로 휘는 창이 파노라마처럼 풍경을 담아낸다. 부부 침실 천장도 지붕 형태에 따라 모양이 독특해졌다. 책상에 앉은 높이에 가로 창을 내 언제나 풍경을 바라보게 했다. 현관에선 창 너머로 앞쪽 마당 툇마루와 뒷마당, 작은 중정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집 안에 들어서면 다시 펼쳐지는 외부 풍경이 여유롭게 다가온다. 뒷마당과 중정, 별채, 도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주방은 이 집의 중심에 해당하며 모든 곳을 바라보는 구조라 마당에서 노는 아이와 별채에서 일어나는 행위 등을 살필 수 있다. 이러한 위치와 구조로 인해 주방은 단순히 요리와 식사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음악 감상과 독서, 때론 응접실 역할을 하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한다. 주방 상부에 적층 구조로 얹은 거실은 주택 내부를 더욱 풍성하게 꾸며주며, 주방과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했다. 별채와 이어진 짧은 회랑은 단순히 비를 피해 이동하는 통로 개념을 넘어 여러 행위의 공간으로 사용된다. 0.8m 레벨 차이로 형성되며 외부 마당은 별채와 마주하는 정주 공간 사이에 위계를 형성한다. 이것은 외부인이 내부로 진입했을 때 별채로 접근하기는 수월하지만, 주거동으로 접근하는 것은 심리적으로 거리를 두기 위한 장치다. 각 공간은 툇마루와 평상을 통해 실내외 공간을 긴밀하고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선을 교차하고 집 안 어디에서나 서로의 존재를 느끼게 한다. 회랑에서 본 건물과 마당 야간 풍경. 회랑은 단순히 이동과 비를 피하는 기능 외에 다양한 행위를 벌일 수 있는 다기능적인 공간이다. 경쾌해 보이는 박공지붕이 유연한 곡선으로 이어져 회랑까지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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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1월 특집 5] 목조주택의 다양한 사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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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곳곳에 이야기 담은 지그재그 집 25평형
- 곳곳에 이야기 담은 지그재그 25평형 집 우리가 특정한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해서 옷과 액세서리를 똑같이 걸치고 다니지 않는다. 취향 때문이다. 그러니 닮은 집은 있어도 똑같은 집이란 있을 수 없다. 사람마다 ‘좋은 집’이란 정의가 다른 이유기도 하다. 이번 호엔 좋은 집이 어떤 것이고, 집을 짓기 위해 선행해야 할 것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한다. 글 양인성 소장 자료제공 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HOUSE PLAN 건축면적 85.79㎡(25.95평) 연면적 85.79㎡(25.95평) 최고높이 5.50m(가중평균지표 기준) 공법 경량 목구조 지붕재 컬러강판 외벽재 적삼목, 스타코 외단열 시스템 창호재 72㎜ 알루미늄 3중창호 내벽재 백색 도장 바닥재 강마루, 모자이크 타일 수전 등 욕실기기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문 단열 강화도어 가구 현장 제작 설계 atelier LOW CREATORs 설계자 양인성 PLANNING 침실 2개 화장실 2개 층수 지상 1층 #집에 대해 생각해 보기 나와 가족이 거주할 집짓기 계획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보통은 좋은 집을 보고 건축가를 찾아가 이야기 나누고 참조할 사례와 여러 자료를 수집하는 것에서 시작할 것이다. 하지만, 그전에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이 있다. 집을 짓는다는 것은 자기 삶을 짓는 일과 같다. 그래서 집을 짓는 의미와 집을 통해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나는 어떠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인지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내가 좋아하는 것을 얻고 나만의 시간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완성해가는 것이다. 또, 집을 짓는다는 것은 관계 설정이다. 가족과의 관계, 이웃과 마을에서 내가 존재하기 위한 관계, 사회와의 관계를 생각해 보는 것이다. 집은 결코 사회와 떨어져서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좋은 집이란 어떤 것일까. 모든 공간이 한눈에 들어오고, 넓고 커 보이면 좋은 집일까? 사람마다 성향과 취향, 경제적인 여건에 따라 차이 나겠지만, 넓다고 해서 꼭 좋은 집은 아닐 것이다. 먼저 공간은 두 가지 관점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실제 주거생활에 필요한 공간을 구성하는 물리적 관점 그리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각과 추억을 담아내기 위한 심리적 관점이다. 따라서 물리적 공간을 초월한 우리만의 이야기를 담아내야 좋은 집이라 할 수 있다. #공간구성 ‘지그재그 집’은 이러한 것들을 생각하며 집이 내어줄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게 그려본 것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갈림길과 마주한다. 여기에 서서 자신이 가고자 하는 방향을 정한다. 좌측으로 뻗은 좁은 복도 오른쪽에는 커다란 창이 있다. 건물과 건물이 만나면서 생기는 작은 틈 사이로 외부 공간이 펼쳐진다. 복도 왼쪽에는 장지문으로 닫힌 작은방이 있다. 작지만, 천장 높이를 높여 공간 쓰임에 부족함이 없다. 좁은 복도를 지나 계단을 거치면, 거실과 주방을 만나게 된다. 거실은 TV만 바라보는 곳이 아니다. 가족과 마주 앉아 이야기 나누고 각자 자신의 시간을 보내는 곳이라 변형이 자유로운 유연한 공간이다. 집은 자연과 단절된 공간이 아니라 자연 속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확보하면서 적극적인 관계를 맺게 해야 한다. 이 역할을 하는 것이 창이다. 창은 시선이 내부에만 머물지 않고 외부로 뻗어나게 하고, 풍경을 끌어들여 공간을 더욱 풍성하게 꾸며준다. 이 집에선 ‘ㄱ’ 자로 열린 커다란 창으로 주변 환경을 받아들이고, 주방 정면에 낸 창호 너머로 데크까지 공간을 확장하는 장치로 활용했다. 요즘 모든 집이 같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넓어 보이고 싶고 높아 보이고 싶고 사진 속의 집처럼 예뻐 보이고 싶은, 욕망을 담은 집들이 같은 모습으로 태어나고 있다. 집을 짓고 계획하는 입장에서 이러한 현상이 그리 달갑지만은 않다.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르듯 집도 저마다 다른 공간이 필요하다. 만약 나만의 집을 갖고 싶다면, ‘나는 어떤 사람이고 어떤 공간을 좋아하고 필요로 하는지’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 사연을 보내주세요. 집 짓는 과정은 건축주와 건축가가 함께 만드는 느린 여행입니다. 집에 대한 생각(규모, 위치, 방 개수, 기능)과 바라는 삶의 모습을 간략하게 적어 보내주세요. 사연을 토대로 로우크리에이터스가 생각하는 집을 전원주택라이프 지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LOW CREATORs로 문의하세요. 사연 신청 설문 형식 https://url.kr/jide16 메일 lowcreators@gmail.com 양인성(로우크리에이터스 atelier LOW CREATORs 대표) 단독주택, 아파트 인테리어 등 주거환경을 중심으로 건축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클라이언트 요구 사항을 조율하면서 함께 공간을 그려나가는 것을 좋아한다. 집을 짓고 사는 모습에 관심이 많아 오랜 시간을 두고 예비 건축주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편안한 집을 위한 건축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070-8833-3162 lowcreators@gmail.com www.lowcreato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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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곳곳에 이야기 담은 지그재그 집 25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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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 건축 시장에 순풍 불어온다! (3-1)
- 단독주택 시공에서는 철근콘크리트조, 목조, 조적조 등이 많이 쓰인다. 하지만 ALC 주택이 빠른 공기와 합리적인 건축비, 시공성, 친환경성 등을 인정받으며 작년 대비 금년 상반기에만 2배 이상 ALC 주택 물량이 늘고 있다(SYC 쌍용 ALC 기준). ALC 건축이란 무엇이고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기존 공법들과 비교해 어떤 특징이 있는지, 설계나 시공 시에 어떤 점을 체크해 봐야 하는지 살펴보자. 글 이수민 기자사진 전원주택라이프 DB, 쌍용 ALC감수 및 도움말이현수 (주)SYC 쌍용 ALC 대표이사/ 기술사, 010-5326-4264)쌍용 ALC 기술연구소 1899-1728자료 출처쌍용 ALC 공식 홈페이지 www.sycalc.co.kr,아이러브 ALC 블로그 https://blog.naver.com/sesimjunALC 블록의 물성을 활용한 단독주택 계획 연구(2016, 김남수, 홍익대학교 대학원 건축학과 건축계획)ALC 블록벽체의 효율적 적용 방안에 관한 연구(2002, 서정호, 건국대학교 산업대학교 건축공학과) ALC 란?ALC란 Autoclaved Lightweight Concrete의 약어로 규산질 원료에 시멘트, 생석회 등 석회질 원료와 기포제를 넣은 혼합물을 고온 고압에서 증기 양생시킨 경량기포콘크리트다. 1950년대 말 유럽의 기술이 일본으로 도입되며 만들어진 전문 용어로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만 ALC라고 부르며 ALC가 일반화된 독일에서는 미세한 숨구멍이 있는 콘크리트라는 뜻으로 포렌베톤Porenbeton(또는 Gasbeton)이라고 한다. 그 외 다른 나라에서는 AAC(Autoclaved Aerated Concrete)라고 부른다. ALC의 원료는 규석 또는 규사와 같은 규산질 재료가 50~60%, 시멘트 20~30%, 생석회 10~20%, 석고 2~5%와 발포제로 알루미늄, 알루미늄페이스트 및 혼화재가 0.05~1%가 들어간다. 이 재료들을 물과 혼합해 슬러리를 만든 다음 고온·고압의 오토클레이브에서 증기양생 과정을 거쳐 구조적으로 안정된 판상구조(층층이 쌓인 퇴적물이 판을 이루는 형태)로 만들어진다. ALC의 국내·외 현황ALC는 1889년도 독일의 E. 호프만 Hofman과 스웨덴의 I.A. 에릭슨 Erickson 등에 의해 연구 개발돼 건축자재 상품으로 1929년도 스웨덴의 이통 Ytong 사에 의해 처음 생산·판매됐다.일본은 동경 대지진 후 1962년 스웨덴의 스포렉스 Sporex 사로부터 기술을 도입하고 개발 해온 결과, 1995년도 고베 대지진과 한신·이와지 대지진 때 ALC 건축물의 탁월한 내진 성능을 확인했다. 지진 영향으로 인해 블록 Block 대신 패널 Panel만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200만㎥ 이상을 생산, 시공하고 있다. 이에 반해 국내의 경우는 블록과 패널을 포함 연간 약 60만㎥를 생산 및 시공하고 있다. 더불어 유럽에서는 전체 1억㎥ 이상의 ALC 제품이 시공되고 있으며, 서유럽의 대표적인 ALC 생산국인 독일에서는 30여 개 이상의 공장에서 ALC를 생산하고 ALC 블록 사용도 보편화되어 있다. 독일은 저렴한 양질의 주택이 대량 보급돼 있어 신축하는 건축물의 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ALC 수요는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패널의 경우 상업용 건물이나 공장, 창고 등에 주로 적용되고 있으며 외벽과 내벽에는 블록을 조합하여 사용하고 있고 단독주택은 내력벽 조적에 블록을 적용해 ALC 블록 사용량이 점차 늘고 있는 것이다. 2014년 7월 17일 e-대한 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쌍용 ALC의 이현수 대표는 “최근 들어 ALC가 국내에서 각광받는 이유는, 경제성장 덕분에 국민 생활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삶의 질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자연스럽게 친환경 건축자재를 갈망하면서 ALC 제품이 가진 친환경성, 단열성, 내화성 등의 주요 성능이 주목받기 시작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실제 ALC 주택 거주자들의 호평이 입소문을 타면서 전원주택을 계획하는 건축주들의 선택지에 ALC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LH 공사, SH공사를 시작으로 공기업들도 장수명 공동주택(APT)을 위해 다양한 평면에 향후 리모델링 등을 고려, 기존의 벽식 구조를 탈피한 라멘 구조 및 무량판 구조로 설계하여 실내 벽체를 비 내력 경량벽체로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에 힘입어 향후 경량벽체 시장이 앞으로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7년 전 이현수 대표의 전망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에서 ALC 자재를 생산하고 있는 브랜드가 있는 업체는 3곳이다. 쌍용 ALC를 생산하는 ㈜ SYC와 성은 ALC, 그리고 신규 대형업체가 준비를 마쳤다. 굴지의 업체가 뛰어든다는 것은 그만큼 ALC 시장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쌍용 ALC의 경우 3~4년 전 10만㎥를 생산하던 것에서 최근 들어 20만㎥로 생산량이 급증했다. 이중 절반은 단독주택 공급물량이고, 절반은 현대건설, GS건설, 대림건설 등 아파트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볼 때 ALC 시장은 앞으로 장밋빛 전망으로 볼 수 있다. 반면 프라임경제 2020년 4월 16일 자에 따르면, 신기술에 대한 거부감과 기존 현장에서의 보수적 타성, 친환경 내력벽 사용에 대한 대중의 낮은 인식 등에 의해 ALC라는 신자재의 확산은 더딜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이에 대해 이현수 대표는 보수적인 업계의 성향으로 한계가 있긴 하지만, 기존 습식 시멘트벽돌 대신 가격이나 성능이 우수하고 시공성이 뛰어난 ALC 수요는 꾸준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ALC 제조 공정제조과정은 규석, 시멘트, 생석회, 석고, 물에 발포제를 혼합한 뒤 틀 속에 타설 하는 과정을 거친다. 타설 된 몰드는 사전에 양생 공간을 거치게 되는데, 이때 원료들 간 화학반응을 일으키며 수소가스가 생성되고 이로 인해 발생된 미세한 기포와 혼합물로 부풀게 된다. 응결 이후에 블록은 굳지 않은 그린 케이크 상태가 되는데 이때에 피아노선으로 규격화된 블록 크기로 절단한다. 이후에 오토클레이브에서 고온·고압 증기양생을 거치게 되는데 이때 180℃, 10기압에서 10~12시간 양생을 하며, 모든 과정은 총 20시간 정도 소요된다. ALC의 특장점ALC는 경량성, 단열성, 가공성, 치수안정성, 내화성, 친환경성 등이 뛰어난 반면 압축강도가 콘크리트나 시멘트벽돌보다 낮은 단점도 있다. 친환경성규석, 생석회 등의 천연재료로 구성돼 있어 인체에 해로운 물질도 배출하지 않으며 자체적으로 원적외선을 방출해 건강에 도움을 준다. ALC 블록은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서(HB 마크_친환경 자재 최우수 등급)와 웰빙 성능시험성적서(원적외선 방출 시험, 포름알데히드 탈취 시험, 항균 시험)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특유의 기포 구조로 인한 습도 조절 능력을 갖고 있어 ALC로 지은 실내는 늘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아토피 예방효과, 항균효과, 탈취 효과 등의 효과가 있다. 내지진성지진하중은 건물 중량에 비례하는데 ALC 주택은 타 구조 대비 가볍다. 시공성일반 목재용 공구로도 쉽게 절단되는 시공성을 자랑하므로 공기단축 및 공사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ALC의 가벼운 무게와 밀도는 자재를 목재처럼 필요한 크기로 자르기 좋다. 구멍을 뚫고 못을 박는 등 정밀 시공이 가능하고 무게가 가볍기에 자재를 옮기는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별도의 트러스 없이 경제적으로 삼각형의 모임지붕을 구현할 수 있다. 트러스가 없기 때문에 이물 접합 부위를 없앰으로써 접합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하자 요인을 제거할 수 있다. 경량성표준비중이 0.5로 기존의 일반 콘크리트보다 4~5배 정도 가벼워 비용 절감과 건물 전체의 경량화, 인건비 절감, 시공효율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가벼운 만큼 ALC 블록의 크기를 크게 생산할 수 있어 시공의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다. 석고벽돌의 경우 쌓고 양생 후 미장을 해야 하지만 ALC 블록은 쌓고 나서 바로 미장 마감이 가능하다. ALC 블록은 쌓고 나면 높이와 폭의 오차가 1㎜ 내외로 별도 미장 마감이 필요 없고, 바로 도배가 가능하다. 이렇게 미장 마감을 간소화할 수 있어 경제적 이익이 보장된다. 단열성ALC 내부에 70%의 미세 독립기포가 열전도를 강력하게 차단하므로 열전도율을 확인해 보면 ALC가 일반 콘크리트에 비해 10배 이상의 단열효과를 창출한다. 또한 별도의 단열재가 필요 없어 열 손실 방지에도 탁월하고, 고온·고압의 오토클레이브로 구워내기에 고려청자처럼 구워지는 과정에서 광물질이 형성되어 100~200년 지나도 그 성질이나 형태가 변하지 않는다. 이는 건축물의 기능과 형태를 장시간 유지해 주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음을 뜻한다. 내화성완전 불연재인 무기질 소재로 되어 있어 화재 시에 타지 않으며 유독가스가 발생되지 않아서 우수한 내화 성능의 자재로 평가받고 있으며 화재 예방 및 인명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다. 건축법에는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용도의 특수 건축물은 주요 구조부를 내화구조로 건축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는데 ALC는 이러한 성능을 만족한다. ALC는 건축법, 소방법 등에서 내화의 불연재로 지정돼 있다. 열전도율도 낮기 때문에 한 공간에서 화재 발생 시에도 반대 공간에선 미묘한 영향만 받는다. 건축법(시행 2021. 8. 7)제2조 7. “내화구조(耐火構造)”란 화재에 견딜 수 있는 성능을 가진 구조로서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적합한 구조를 말한다. 제56조(건축물의 내화구조) ① 법 제50조제1항 본문에 따라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건축물(제5호에 해당하는 건축물로서 2층 이하인 건축물은 지하층 부분만 해당한다)의 주요 구조부와 지붕은 내화구조로 해야 한다. 다만, 연면적이 50제곱 미터 이하인 단층의 부속건축물로서 외벽 및 처마 밑면을 방화구조로 한 것과 무대의 바닥은 그렇지 않다. 평활성ALC만의 특수 공법으로 생산, 사인펜으로 글씨를 쓸 수 있을 정도로 표면이 평활하다. 이러한 특성은 건물의 내구성에 큰 영향을 끼치는 방수제나 마감재의 부착성을 높인다. 또한 건물 내부를 간단하게 시공할 경우 분가루의 떨어짐이 적어 내장 마감재의 선택과 도색 작업 등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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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 건축 시장에 순풍 불어온다!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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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렇게 단층 주택을 지었다! 2-2
- 건축주의 선택 또는 환경을 고려해 단층 주택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글 백홍기 기자 자료출처 전원주택라이프 DB 독특한 박스 형태로 조형미 갖춘 스틸하우스 단층 주택 부부는 30평 규모의 단층 전원주택을 짓고 싶어 했다. 침실 3개에, 두 면이 오픈된 필로티 구조의 데크를 설치해 가족이 함께 주변 경관을 즐기며 차를 마시거나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을 원했다. 주택 입면은 단순한 직사각형에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모양이다. 지붕은 개방감을 주려고 천장을 높인 거실 부분에 의해 경사지붕을 형성함으로써 밋밋한 외부에 변화를 주는 요소가 됐다. 마당을 향한 오픈 데크는 대지 경사도를 6° 정도 기울여 돌출시켜 외형까지 독특하고 기하학적인 형태를 띠게 하는 장치가 됐다. 평면은 조각에서 사용하는 음각 기법으로 공간을 비워내는 방법을 사용해 심플한 형태로 만들었다. 현관을 사이에 두고 침실 3개와 거실, 주방을 구분하고 안방에 발코니와 전실, 욕실을 마련했다. 침실과 거실 사이에 데크로 나갈 수 있게 설치한 창호는 복도에 빛과 공기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거실과 주방은 천장고를 다르게 해 영역을 구분하고, 각각 창을 내 주변 경관을 최대한 끌어들였다. 이로써 각기 다른 기능의 창이 모여 파노라마 같은 전경을 한눈에 볼을 수 있게 완성했다. HOUSE DATA위치 경북 포항시 건축구조 스틸스터드공법(스틸하우스)대지면적 678.00㎡(205.09평)건축면적 140.34㎡(42.45평)건폐율 20.70%용적률 18.13%연면적 122.90㎡(37.17평)설계 건축사사무소 건인자 053-753-0470 blog.naver.com/withg21jkkim시공 ㈜그린홈예진 055-758-4956 www.yejinhouse.com 경사면 활용해 3층으로 지은 단층 주택 단독주택에서 지하실은 상당히 유용한 공간이다. 자체 방음과 소음 및 외부 시선을 차단해 음악이나 영화관, 지극히 사적인 공간으로 활용하기 좋다. 또, 실내 온도 유지가 뛰어나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포근한 환경을 제공한다. 하지만, 방수 시공을 완벽하게 하지 않으면 쾌쾌하고 눅눅해져 사용하기 꺼려지는 공간이 되기 쉽다. 지하실 만드는 것보다 2층으로 짓는 게 더 경제적이라 비용 면에서도 불리하다. 이 때문에 평지에 지하를 만드는 사례가 많지 않지만, 경사면을 활용한 지하 공간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보통 벙커형 주차장이 이에 해당한다. 지하에 주차장을 마련하면 그만큼 마당을 넓게 활용할 수 있고, 차량 관리도 수월하다는 장점 때문이다. 이 주택은 3층 건물처럼 보이지만, 지하 2층 구조로 된 단층 건물이다. 자연 경사를 활용해 지하 2층에 주차장을 마련하고 지하 1층과 지상 1층을 주거 공간으로 구성했다. 지하라 해도 남향을 향한 정면이 열린 구조라 실내 깊이 빛이 들어오고 환기가 수월해 늘 밝고 쾌적하다. 또, 벙커처럼 건물 삼면이 땅에 매립된 상태라 단열 성능도 좋다. 물론 경사에 의한 우수와 방수 처리는 기본이다. 실내 공간은 건축주 부부와 자녀가 독립적인 생활을 하도록 듀플렉스 형태로 구성하고 각각 별도의 현관과 공유 공간, 침실을 배치한 뒤 1층 계단 입구를 연결해 하나의 순환 동선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완성했다. HOUSE DATA위치 경기 양평군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 구조대지면적 992.00㎡(300.60평)건축면적 98.72㎡(29.91평)연면적 280.86㎡(85.10평)1층 65.70㎡(19.90평)지하 1층 170.16㎡(51.56평)지하 2층 주차장 45.00㎡(13.63평)설계 혜원건축사사무소 02-546-2855시공 건축주 직영 다락으로 부족함 채운 단층 주택 휴식, 취미, 풍경 감상, 창고 등 다락은 목적과 활용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다락은 주요 실이 아닌 부속 공간에 해당하지만, 사용하기에 따라 방 한 개를 더 얻는 효과도 낼 수 있다. 그렇다 보니 단독주택을 계획할 때 규모와 상관없이 다락을 필수 공간으로 끼워 넣는 경우가 많다. 특히 소형주 택일수록 다락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주택은 건축주가 세컨드하우스 용도로 풍경이 아름다운 시골 마을에 지은 것이다. 주말에만 잠시 머물 용도라 규모는 최소 거주 생활에 적합하도록 아담한 단층으로 계획했다. 입면은 불필요한 요소를 모두 덜어내 과하지 않고 담백하게 디자인했다. 색감도 흰색 바탕에 점토벽돌만을 사용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실내에 들어서면 아담한 공간이 한눈에 들어오고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편안하게 반긴다. 단출한 실내 공간은 거실 중심으로 방과 주방, 게스트룸을 감싸듯 배치했다. 거실 뒤 벽에는 다락을 연결하는 계단이 있다. 다락 난간은 상부만 개방해 아래층과 소통이 단절되지 않게 했다. 창은 눈높이에 맞춰 설치하고 취미와 휴식을 위한 물건을 배치해 이 주택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는 공간이 됐다. 부부는 예상과 다르게 전원생활에 반해 대부분의 시간을 이곳에서 보내게 됐다. 규모는 작지만, 넓은 마당과 자연 풍경 그리고 특별한 공간들이 주는 시간이 삶을 여유와 풍요로 채워주기 때문에 지내는 데 불편함은 없다고 한다. HOUSE DATA위치 충북 괴산군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723.00㎡(218.71평)건축면적 96.22㎡(29.11평)건폐율 13.31%용적률 13.31%연면적96.22㎡(29.11평)1층 96.22㎡(29.11평)다락 17.82㎡(5.39평)설계 및 시공 팀버하우스 010-9316-4992 www.팀버하우스.kr 전통과 현대 건축의 조화를 이룬 한옥 옛 멋스러움에 현대의 실용성을 더해 한옥은 더 이상 불편하고 추운 건물이 아니다. 건축주 부부가 한옥을 짓기로 마음먹은 것도 우리의 전통과 멋, 단아한 모습에 현대 주거의 편의성을 갖췄기 때문이다. 이 한옥은 고풍스러우면서도 위풍당당한 모습의 솟을대문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대문 옆에는 대지 레벨 차를 이용한 벙커형 주차장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뤄 입구에서부터 색다르게 다가온다. 과거 한옥은 부엌과 화장실이 외부에서 연결되는 구조라 불편했다. 당시 건축 기술과 환경을 고려하면 당연한 공간 구성이다. 하지만, 시대 변화에 따라 부엌은 식당을 겸비한 편리한 현대식 주방으로 재래식 화장실은 깔끔하고 깨끗한 환경에 욕실 기능을 더한 위생 공간으로 변해 실내로 들어왔다. 반 외부공간인 대청은 기능과 역할, 감성을 그대로 담아 거실로 진화해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하게 됐다. 벽체는 다양한 방식으로 단열 성능을 보강하고, 열 손실이 많던 창호는 한지로 멋 낸 전통 창문에 시스템창호를 덧창으로 설치해 멋과 성능을 한 번에 해결했다. 무엇보다 한옥은 돌, 흙, 나무와 같은 자연 친화적 소재로 만들어 인체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기능이 뛰어나 늘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HOUSE DATA위치 인천 강화군건축구조 전통 한식 목구조대지면적 926.00㎡(280.61평)건축면적 197.65㎡(59.89평)건폐율 21.34%용적률 21.34%연면적245.65㎡(74.44평)1층 197.65㎡(59.89평)지하 주차장 48.00㎡(14.55평)설계 ㈜미르건축사사무소 032-932-9647시공 금송한옥 010-5267-9356 www.ksbuilder.co.kr 공간에 가변성 부여한 뉴질랜드 카랑가하케 단층 주택 젊은 건축주 부부는 뉴질랜드 북섬 와이카토 지방에 있는 마을에 작은 농지를 구입했다. 이곳에 자연과 어우러지고 농장 생활에 편리한 주거 공간을 짓기로 했다. 건축 형식은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친환경적인 자재와 공법을 사용하길 바랐다. 부부는 건축가에게 뉴질랜드 하이킹 대피소 ‘트램퍼 오두막 Trampers huts’ 같은 미니멀 하우스를 지어 달라고 요청했다. 건축가는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는 공간과 친환경 공법까지 해결하기 위해 조립식 주택으로 계획했다. 건물은 지붕, 벽, 바닥을 패널 형태로 제작해 4일 만에 골조를 세우고 박공지붕을 얹어 아담한 형태를 완성했다. 외벽은 부드러운 빛을 내는 ‘툰드라 목재’를 사용했다. 툰드라 목재는 밀도가 조밀하고 뒤틀림이 적어 안정적이며, 외부에 노출되면 은빛 녹청으로 변해 멋진 색감을 띠는 자재다. 이렇게 간결한 형태와 재료 물성을 이용해 고즈넉한 시골 정서에 어울리는 아담한 주택을 지었다. 내부 공간은 아웃도어룸을 중심으로 남쪽에 게스트룸과 사무실을, 카랑가하케 협곡을 바라보는 북쪽에 거실-식당-주방-침실-욕실을 일렬로 배치했다. 북쪽과 동쪽 면에는 데크를 길게 둘러 모든 침실에서 야외로 자유롭게 오가도록 했다. 아웃도어룸은 숲과 농장 풍경, 계절을 담아낸 매력적인 반 외부 공간이다. 여기에 미닫이 헛간 문을 설치해 날씨와 상황에 따라 여닫아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하게 했다. HOUSE DATA위치 뉴질랜드 카랑가하케 건축구조 목구조건축규모 지상 1층건축면적 100.00㎡(30.25평) 연면적 100.00㎡(30.25평)설계 메이크 아키텍츠 MAKE Architects www.makearchitects.co.nz시공 웰하우스 월스트럭트 Welhaus-Welstru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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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렇게 단층 주택을 지었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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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바람을 담은 40평 지붕 깊은 집 2
- 집을 계획하는 일은 거주할 사람들의 바람을 정리하고 다듬으면서 그들이 생활하는 공간을 만드는 일이다. 그 과정에서 끊임없는 대화하고 양보하며 공간과 형태가 만들어진다. 따라서 집은 건축가 혼자서 결코 만들어 낼 수 없는 구조물이다. ‘지붕 깊은 집 2’는 은퇴를 앞둔 어느 부부의 바람을 담아 아담하게 계획한 단층집이다. 글 양인성 소장자료제공 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HOUSE PLAN건축면적 135.00㎡(40.00평)연면적 135.00㎡(40.00평)최고높이 6.25m(가중평균지표 기준)공법 경량 목구조지붕재 컬러강판외벽재 STUCCO 외단열 시스템창호재 72㎜ 알루미늄 3중창호내벽재 백색 도장바닥재 강마루, 모자이크 타일수전 등 욕실기기 아메리칸 스탠다드현관문 단열 강화도어가구 현장 제작설계 atelier LOW CREATORs설계자 양인성 PLANNING침실 3개화장실 2개규모 지상 1층 #이야기“집을 짓는다면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아내가 “따뜻한 햇살과 함께할 주방과 거실을 방처럼 활용하기를 바란다”는 클라이언트의 바람이 담긴 답변을 받았다. 은퇴 후 부부가 거주할 목적이지만, 자녀들이 찾아왔을 때 편안함을 주는 집이 되기를 바란다는 클라이언트의 바람을 정리하고 다듬어 ‘지붕 깊은 집 2’를 계획했다. #공간구성차분하게 앉은 하얀색 단층집에 빨간 지붕을 얹었다. 단층이지만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다락을 마련해 타지에서 고향을 방문한 자식들에게 포근한 집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본다. 언제나 집을 앉히고 고민하는 부분은 집으로 들어가는 길 만들기다. 온전히 나만의 그리고 우리 가족만을 위한 장소로 들어가는 과정을 의미 없이 만들고 싶지 않아 빛과 그림자를 어떻게 그려낼지, 어떤 분위기로 만들지 입구에 대한 고민이 깊다. 이 집은 마당을 걸으며 그날에 있었던 일을 정리하는 여유와 깊은 처마가 만드는 아늑한 그림자를 안고 집 안으로 들어가는 길이 되길 바랐다. 특히, 빛은 고정된 집에 빛이 움직이면서 만드는 그림자가 시시각각 다채롭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느린 움직임이 주는 생동감을 깊은 처마 아래에서 느껴보기를 바라며 입구를 그렸다. 입구에 들어서면 나지막한 계단이 정적인 공간에 움직임을 부여한다. 천창에서는 은은한 빛이, 입구에서는 그림자가 드리워져 집에 왔다는 안도감을 주게 된다. 입구를 기준으로 왼쪽에는 어머니의 공간이 그리고 오른쪽에는 거실, 주방, 부부의 공간을 배치했다. 홀 따라 배치한 어머니의 공간은 언제나 마당을 바라볼 수 있도록 커다란 창을 설치했다. 어머니가 주로 사용할 욕실에는 욕조를 낮게 설치하고, 사이 공간으로 외부를 바라보며 쉴 수 있도록 계획했다. 욕실 옆에는 여분의 방을 마련해 서재나 손님이 머무는 공간으로 활용하게 했다. 상황에 따라 방처럼 사용하기를 원했던 거실은 집에서 오랜 시간 보내야 하는 노모와 아내를 위해 답답하지 않게 막지 않고, 별도로 다락을 마련해 평상시에는 ‘나 홀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계획했다. 그리고 환한 주방을 만들기 위해 거실에 커다란 창을 내 실내 깊이 빛을 끌어들였다. 부부의 방은 동선 끝에 작고 낮은 창을 설치해 멀리서 보이는 창 너머로 은은한 빛이 스며들어 편안한 걸음을 유도한다. 부부의 방과 욕실 사이에는 작은 마당을 배치해 공간에 깊이감을 형성해 실내를 더욱 풍성함으로 채워준다. 집은 다양한 요구로 채워진 ‘바람의 언어’다. 집을 짓고자 하는 클라이언트의 바람, 그곳에 사는 이들을 위해 공간을 배려하고 건축적 어휘로 이야기를 만들고자 하는 건축가의 바람, 안전하고 튼튼하게 집을 지어 사는 동안 무탈하기를 바라는 시공자의 바람……. 이렇게 집은 많은 사람의 바람이 얽히고설켜 다양한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다채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클라이언트의 바람이 공간이 되어 삶을 담을 수 있기를 나 역시 간절하게 바라본다. 사연을 보내주세요.집 짓는 과정은 건축주와 건축가가 함께 만드는 느린 여행입니다. 집에 대한 생각(규모, 위치, 방 개수, 기능)과 바라는 삶의 모습을 간략하게 적어 보내주세요. 사연을 토대로 로우크리에이터스가 생각하는 집을 전원주택라이프 지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LOW CREATORs로 문의하세요.사연 신청 설문 형식 https://url.kr/jide16 메일 lowcreators@gmail.com 양인성(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atelier LOW CREATORs 대표)단독주택, 아파트 인테리어 등 주거환경을 중심으로 건축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클라이언트 요구 사항을 조율하면서 함께 공간을 그려나가는 것을 좋아한다. 집을 짓고 사는 모습에 관심이 많아 오랜 시간을 두고 예비 건축주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편안한 집을 위한 건축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070-8833-3162 lowcreators@gmail.com www.lowcreato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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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바람을 담은 40평 지붕 깊은 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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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0월 특집 1] ALC 건축 시장에 순풍 불어온다! 3-1
- ALC 건축 시장에 순풍 불어온다! 3-1 단독주택 시공에서는 철근콘크리트조, 목조, 조적조 등이 많이 쓰인다. 하지만 ALC 주택이 빠른 공기와 합리적인 건축비, 시공성, 친환경성 등을 인정받으며 작년 대비 금년 상반기에만 2배 이상 ALC 주택 물량이 늘고 있다(SYC 쌍용 ALC 기준). ALC 건축이란 무엇이고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기존 공법들과 비교해 어떤 특징이 있는지, 설계나 시공 시에 어떤 점을 체크해 봐야 하는지 살펴보자. 글 이수민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DB, 쌍용 ALC 감수 및 도움말 이현수 (주)SYC 쌍용 ALC 대표이사/ 기술사, 010-5326-4264) 쌍용 ALC 기술연구소 1899-1728 자료 출처 쌍용 ALC 공식 홈페이지 www.sycalc.co.kr 아이러브 ALC 블로그 https://blog.naver.com/sesimjun ALC 블록의 물성을 활용한 단독주택 계획 연구(2016, 김남수, 홍익대학교 대학원 건축학과 건축계획) ALC 블록벽체의 효율적 적용 방안에 관한 연구(2002, 서정호, 건국대학교 산업대학교 건축공학과) ALC 란? ALC란 Autoclaved Lightweight Concrete의 약어로 규산질 원료에 시멘트, 생석회 등 석회질 원료와 기포제를 넣은 혼합물을 고온 고압에서 증기 양생시킨 경량기포콘크리트다. 1950년대 말 유럽의 기술이 일본으로 도입되며 만들어진 전문 용어로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만 ALC라고 부르며 ALC가 일반화된 독일에서는 미세한 숨구멍이 있는 콘크리트라는 뜻으로 포렌베톤Porenbeton(또는 Gasbeton)이라고 한다. 그 외 다른 나라에서는 AAC(Autoclaved Aerated Concrete)라고 부른다. ALC의 원료는 규석 또는 규사와 같은 규산질 재료가 50~60%, 시멘트 20~30%, 생석회 10~20%, 석고 2~5%와 발포제로 알루미늄, 알루미늄페이스트 및 혼화재가 0.05~1%가 들어간다. 이 재료들을 물과 혼합해 슬러리를 만든 다음 고온·고압의 오토클레이브에서 증기양생 과정을 거쳐 구조적으로 안정된 판상구조(층층이 쌓인 퇴적물이 판을 이루는 형태)로 만들어진다. ALC의 국내·외 현황 ALC는 1889년도 독일의 E. 호프만 Hofman과 스웨덴의 I.A. 에릭슨 Erickson 등에 의해 연구 개발돼 건축자재 상품으로 1929년도 스웨덴의 이통 Ytong 사에 의해 처음 생산·판매됐다. 일본은 동경 대지진 후 1962년 스웨덴의 스포렉스 Sporex 사로부터 기술을 도입하고 개발 해온 결과, 1995년도 고베 대지진과 한신·이와지 대지진 때 ALC 건축물의 탁월한 내진 성능을 확인했다. 지진 영향으로 인해 블록 Block 대신 패널 Panel만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200만㎥ 이상을 생산, 시공하고 있다. 이에 반해 국내의 경우는 블록과 패널을 포함 연간 약 60만㎥를 생산 및 시공하고 있다. 더불어 유럽에서는 전체 1억㎥ 이상의 ALC 제품이 시공되고 있으며, 서유럽의 대표적인 ALC 생산국인 독일에서는 30여 개 이상의 공장에서 ALC를 생산하고 ALC 블록 사용도 보편화되어 있다. 독일은 저렴한 양질의 주택이 대량 보급돼 있어 신축하는 건축물의 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ALC 수요는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패널의 경우 상업용 건물이나 공장, 창고 등에 주로 적용되고 있으며 외벽과 내벽에는 블록을 조합하여 사용하고 있고 단독주택은 내력벽 조적에 블록을 적용해 ALC 블록 사용량이 점차 늘고 있는 것이다. 2014년 7월 17일 e-대한 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쌍용 ALC의 이현수 대표는 “최근 들어 ALC가 국내에서 각광받는 이유는, 경제성장 덕분에 국민 생활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삶의 질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자연스럽게 친환경 건축자재를 갈망하면서 ALC 제품이 가진 친환경성, 단열성, 내화성 등의 주요 성능이 주목받기 시작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실제 ALC 주택 거주자들의 호평이 입소문을 타면서 전원주택을 계획하는 건축주들의 선택지에 ALC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LH 공사, SH공사를 시작으로 공기업들도 장수명 공동주택(APT)을 위해 다양한 평면에 향후 리모델링 등을 고려, 기존의 벽식 구조를 탈피한 라멘 구조 및 무량판 구조로 설계하여 실내 벽체를 비 내력 경량벽체로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에 힘입어 향후 경량벽체 시장이 앞으로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7년 전 이현수 대표의 전망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에서 ALC 자재를 생산하고 있는 브랜드가 있는 업체는 3곳이다. 쌍용 ALC를 생산하는 ㈜ SYC와 성은 ALC, 그리고 신규 대형업체가 준비를 마쳤다. 굴지의 업체가 뛰어든다는 것은 그만큼 ALC 시장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쌍용 ALC의 경우 3~4년 전 10만㎥를 생산하던 것에서 최근 들어 20만㎥로 생산량이 급증했다. 이중 절반은 단독주택 공급물량이고, 절반은 현대건설, GS건설, 대림건설 등 아파트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볼 때 ALC 시장은 앞으로 장밋빛 전망으로 볼 수 있다. 반면 프라임경제 2020년 4월 16일 자에 따르면, 신기술에 대한 거부감과 기존 현장에서의 보수적 타성, 친환경 내력벽 사용에 대한 대중의 낮은 인식 등에 의해 ALC라는 신자재의 확산은 더딜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이에 대해 이현수 대표는 보수적인 업계의 성향으로 한계가 있긴 하지만, 기존 습식 시멘트벽돌 대신 가격이나 성능이 우수하고 시공성이 뛰어난 ALC 수요는 꾸준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ALC 제조 공정 제조과정은 규석, 시멘트, 생석회, 석고, 물에 발포제를 혼합한 뒤 틀 속에 타설 하는 과정을 거친다. 타설 된 몰드는 사전에 양생 공간을 거치게 되는데, 이때 원료들 간 화학반응을 일으키며 수소가스가 생성되고 이로 인해 발생된 미세한 기포와 혼합물로 부풀게 된다. 응결 이후에 블록은 굳지 않은 그린 케이크 상태가 되는데 이때에 피아노선으로 규격화된 블록 크기로 절단한다. 이후에 오토클레이브에서 고온·고압 증기양생을 거치게 되는데 이때 180℃, 10기압에서 10~12시간 양생을 하며, 모든 과정은 총 20시간 정도 소요된다. ALC의 특장점 ALC는 경량성, 단열성, 가공성, 치수안정성, 내화성, 친환경성 등이 뛰어난 반면 압축강도가 콘크리트나 시멘트벽돌보다 낮은 단점도 있다. 친환경성 규석, 생석회 등의 천연재료로 구성돼 있어 인체에 해로운 물질도 배출하지 않으며 자체적으로 원적외선을 방출해 건강에 도움을 준다. ALC 블록은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서(HB 마크_친환경 자재 최우수 등급)와 웰빙 성능시험성적서(원적외선 방출 시험, 포름알데히드 탈취 시험, 항균 시험)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특유의 기포 구조로 인한 습도 조절 능력을 갖고 있어 ALC로 지은 실내는 늘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아토피 예방효과, 항균효과, 탈취 효과 등의 효과가 있다. 내지진성 지진하중은 건물 중량에 비례하는데 ALC 주택은 타 구조 대비 가볍다. 시공성 일반 목재용 공구로도 쉽게 절단되는 시공성을 자랑하므로 공기단축 및 공사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ALC의 가벼운 무게와 밀도는 자재를 목재처럼 필요한 크기로 자르기 좋다. 구멍을 뚫고 못을 박는 등 정밀 시공이 가능하고 무게가 가볍기에 자재를 옮기는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별도의 트러스 없이 경제적으로 삼각형의 모임지붕을 구현할 수 있다. 트러스가 없기 때문에 이물 접합 부위를 없앰으로써 접합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하자 요인을 제거할 수 있다. 경량성 표준비중이 0.5로 기존의 일반 콘크리트보다 4~5배 정도 가벼워 비용 절감과 건물 전체의 경량화, 인건비 절감, 시공효율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가벼운 만큼 ALC 블록의 크기를 크게 생산할 수 있어 시공의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다. 석고벽돌의 경우 쌓고 양생 후 미장을 해야 하지만 ALC 블록은 쌓고 나서 바로 미장 마감이 가능하다. ALC 블록은 쌓고 나면 높이와 폭의 오차가 1㎜ 내외로 별도 미장 마감이 필요 없고, 바로 도배가 가능하다. 이렇게 미장 마감을 간소화할 수 있어 경제적 이익이 보장된다. 단열성 ALC 내부에 70%의 미세 독립기포가 열전도를 강력하게 차단하므로 열전도율을 확인해 보면 ALC가 일반 콘크리트에 비해 10배 이상의 단열효과를 창출한다. 또한 별도의 단열재가 필요 없어 열 손실 방지에도 탁월하고, 고온·고압의 오토클레이브로 구워내기에 고려청자처럼 구워지는 과정에서 광물질이 형성되어 100~200년 지나도 그 성질이나 형태가 변하지 않는다. 이는 건축물의 기능과 형태를 장시간 유지해 주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음을 뜻한다. 내화성 완전 불연재인 무기질 소재로 되어 있어 화재 시에 타지 않으며 유독가스가 발생되지 않아서 우수한 내화 성능의 자재로 평가받고 있으며 화재 예방 및 인명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다. 건축법에는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용도의 특수 건축물은 주요 구조부를 내화구조로 건축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는데 ALC는 이러한 성능을 만족한다. ALC는 건축법, 소방법 등에서 내화의 불연재로 지정돼 있다. 열전도율도 낮기 때문에 한 공간에서 화재 발생 시에도 반대 공간에선 미묘한 영향만 받는다. 건축법(시행 2021. 8. 7) 제2조 7. “내화구조(耐火構造)”란 화재에 견딜 수 있는 성능을 가진 구조로서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적합한 구조를 말한다. 제56조(건축물의 내화구조) ① 법 제50조제1항 본문에 따라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건축물(제5호에 해당하는 건축물로서 2층 이하인 건축물은 지하층 부분만 해당한다)의 주요 구조부와 지붕은 내화구조로 해야 한다. 다만, 연면적이 50제곱 미터 이하인 단층의 부속건축물로서 외벽 및 처마 밑면을 방화구조로 한 것과 무대의 바닥은 그렇지 않다. 평활성 ALC만의 특수 공법으로 생산, 사인펜으로 글씨를 쓸 수 있을 정도로 표면이 평활하다. 이러한 특성은 건물의 내구성에 큰 영향을 끼치는 방수제나 마감재의 부착성을 높인다. 또한 건물 내부를 간단하게 시공할 경우 분가루의 떨어짐이 적어 내장 마감재의 선택과 도색 작업 등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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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0월 특집 1] ALC 건축 시장에 순풍 불어온다!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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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0월 특집 2] ALC 건축 시장에 순풍 불어온다! 3-2
- ALC 건축 시장에 순풍 불어온다! 3-2 단독주택 시공에서는 철근콘크리트조, 목조, 조적조 등이 많이 쓰인다. 하지만 ALC 주택이 빠른 공기와 합리적인 건축비, 시공성, 친환경성 등을 인정받으며 작년 대비 금년 상반기에만 2배 이상 ALC 주택 물량이 늘고 있다(SYC 쌍용 ALC 기준). ALC 건축이란 무엇이고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기존 공법들과 비교해 어떤 특징이 있는지, 설계나 시공 시에 어떤 점을 체크해 봐야 하는지 살펴보자. 글 이수민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DB, 쌍용 ALC 감수 및 도움말 이현수 (주) SYC 쌍용 ALC 대표이사/ 기술사, 010-5326-4264) 쌍용 ALC 기술연구소 1899-1728 자료 출처 쌍용 ALC 공식 홈페이지 www.sycalc.co.kr 아이러브 ALC 블로그 https://blog.naver.com/sesimjun ALC 블록의 물성을 활용한 단독주택 계획 연구(2016, 김남수, 홍익대학교 대학원 건축학과 건축계획) ALC 블록벽체의 효율적 적용 방안에 관한 연구(2002, 서정호, 건국대학교 산업대학교 건축공학과) ALC의 종류와 용도 ALC 블록 종류 ALC 블록 Block은 저 비중 고 단열 블록(ALC-i), 일반 블록, 발수 블록, 고강도 블록 4가지로 구분된다. 제품의 규격은 표준으로 기준을 정해놓지만 용도에 따라 크기를 제작하거나 가공해 사용할 수 있다. 저비중 고단열 블록(ALC-i) 압축강도 30kg/cm2 이상, 열전도율 0.087(W/mk)로 단열 성능을 높이고 제품 무게는 다운시킨 제품. 일반 블록 별도의 가공 없이 표준화된 KS 기준 0.5품으로 만들어진 블록. 발수 블록 화장실 또는 주방과 같이 방수성을 요하는 공간에 사용되는 것으로 발수제를 첨가해 물에 대한 흡수율을 낮춘 블록. 고강도 블록 일반 블록보다 밀도를 높여 강도나 차음성을 요하는 벽체를 위한 KS 기준 0.6품 이상인 블록. ALC 블록 및 패널의 용도 ALC 제품은 크게 ALC 블록 BLOCK, ALC 패널 PANEL 제품으로 구분된다. ALC 블록 BLOCK은 내외부 모든 벽체용(내력, 비내력)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벽체별 요구 성능에 따라 제품 두께를 달리하여 적용하고 있다. 주로 주거 시설인 공동주택(APT), 오피스텔, 호텔, 단독주택부터 지식산업센터, 병원, 대형마트, 공장, 상가 등에 이르기까지 쓰이지 않는 건축물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ALC 패널 PANEL은 패널재로서 ALC 블록 BLOCK으로 시공이 어려운 장 SPAN 용으로 주로 내화 성능이 요구되는 발전소, 물류센터, 대형마트, 공장에 사용돼 왔으나 최근에는 ALC 블록 BLOCK처럼 모든 건축물 내외부에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ALC 블록은 비내력벽으로 사용 시는 층수 제한이 없으며, 구조체로 사용 시는 주택에 한해 2층까지 내력벽으로 사용할 수 있다. ALC 패널 종류 ALC 패널은 건축물의 허용하중과 적재하중, 마감하중, 풍압력에 따라 다르게 제작된다. ALC 패널의 종류에는 용도에 따라 내·외벽 패널과 슬래브 패널로 나눈다. 내·외벽용 패널은 표면이 평평하게 구성된 일반 패널과 표면에 일정한 길이로 무늬를 가공한 디자인 패널(패션 패널), 모서리 마감에 사용하는 코너 패널 등이 있고, 슬래브 패널은 바닥슬래브 패널, 지붕슬래브 패널이 있다. 규격은 최대 길이 6m, 최대 폭은 60cm로 생산되고 있다. 내·외벽 패널 일반 패널 내벽, 외벽, 칸막이벽 등에 사용하며 패널 길이는 구조 계산에 의해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패널의 최대 길이는 패널 두께의 40배까지 가능하다. 디자인 패널 표면을 다양한 문양으로 가공한 패널로 패션 패널이라고도 부른다. 커튼월 패널 커튼월공법 전용 패널로 긴결철물을 패널에 매립시켜 생산한다. 코너 패널 건축물의 외벽 모서리 부분에 사용되며 최대 길이는 6m이다. 슬래브 패널 바닥 슬래브 패널 층간 바닥 슬래브용 패널로써 두께별 패널 길이는 구조 계산에 의해 결정된다. 지붕 슬래브 패널 패널 두께별 패널 길이는 구조 계산에 의해 결정된다. ALC 블록 VS 타자 잭 비교(외부벽) ALC 내진 주택 건축 구조 기준 소규모 건축구조기준에 따라 설계 시 별도의 내진구조 설계 없이 내진 안전성 및 내구성을 확보한 것으로 인정한다. ALC 벽체의 최소 벽율 내진 설계 기준 순수 ALC 골조공사(ALC 블록 벽체, ALC 판넬 지붕) 비는 140만~150만 원/py 정도이며, 최근 목재 값, 철근값 등의 급등으로 목재주택이나 라멘조 주택에 비해 시공 가격이 비교적 저렴해 최근 들어 친환경 ALC 주택을 찾는 수요가 급등하고 있다. 2층 ALL ALC 주택(내진 구조) 진행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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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0월 특집 2] ALC 건축 시장에 순풍 불어온다!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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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0월 특집 3] ALC 건축 시장에 순풍 불어온다! 3-3
- ALC 건축 시장에 순풍 불어온다! 3-3 단독주택 시공에서는 철근콘크리트조, 목조, 조적조 등이 많이 쓰인다. 하지만 ALC 주택이 빠른 공기와 합리적인 건축비, 시공성, 친환경성 등을 인정받으며 작년 대비 금년 상반기에만 2배 이상 ALC 주택 물량이 늘고 있다(SYC 쌍용 ALC 기준). ALC 건축이란 무엇이고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기존 공법들과 비교해 어떤 특징이 있는지, 설계나 시공 시에 어떤 점을 체크해 봐야 하는지 살펴보자. 글 이수민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DB, 쌍용 ALC 감수 및 도움말 이현수 (주) SYC 쌍용 ALC 대표이사/ 기술사, 010-5326-4264) 쌍용 ALC 기술연구소 1899-1728 자료 출처 쌍용 ALC 공식 홈페이지 www.sycalc.co.kr 아이러브 ALC 블로그 https://blog.naver.com/sesimjun ALC 블록의 물성을 활용한 단독주택 계획 연구(2016, 김남수, 홍익대학교 대학원 건축학과 건축계획) ALC 블록벽체의 효율적 적용 방안에 관한 연구(2002, 서정호, 건국대학교 산업대학교 건축공학과) ALC 주택의 시공 과정 01. 현장 기초 작업 완료 02. 현장 자재 운반 03. 바닥, 지붕판 04. ALC 발수 블록 첫 단 작업 05. 1층 ALC 벽체 작업 06. ALC 블록 시공 07. ALC 블록 조적 모르타르 08. ALC 안방 09. 2층 ALC 바닥판 10. 테두리보 시공 11. ALC 골조 12. ALC 지붕판 13. ALC 지붕판 벤트 부분 14. ALC 골조 완성 친환경 ALC 주택 설계 시 체크 리스트 친환경 ALC 주택 시공 시 체크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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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0월 특집 3] ALC 건축 시장에 순풍 불어온다!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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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익의 땅이 답이다 6 토지분석, 서천군 당정리와 군산시 무녀도리 편
- 토지분석, 서천군 당정리와 군산시 무녀도리 편필자가 속한 코드랩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전원주택라이프와 공동으로 <전원주택 거래 및 건축에 관한 조사>라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전원생활에 관심 있는 독자들이 어떤 형태의 전원주택을 원하는지에 대해 파악하면서 흥미로웠던 점도 있었는데, 이를 이번 호에서 공유해 보고자 한다. 진행 남두진 기자글 나종익(주식회사 코드랩리얼티 대표이사)자문 성호건(주식회사 한국부동산개발연구원 대표이사) 여러 질문들 중에 오늘 소개할 내용과 관련된 질문은 가장 선호하는 전원주택 입지에 관한 것이었다. 가장 많은 독자들이 산 조망 혹은 산 인근의 전원주택지(46.7%)를 선호한다고 답했고, 그다음으로는 아파트 단지와 어우러진 전원주택지(32.6%), 숲속에 위치한 전원주택지(27.2%), 강 조망 전원주택지(26.1%), 바다 조망 전원주택지(23.9%) 순이었다. 필자는 산 조망과 더불어 강 조망을 가장 선호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도시 내에 위치한 전원주택지가 인기 많았던 점은 다소 의외였다. 한편 여러 전원생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만나보니 산이나 숲, 강, 도시 내의 전원주택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익숙하지만 바다 인근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조금 어려워했기에 이번 칼럼에서는 바다 조망 전원주택지에 대해 소개해 보고자 한다. 특히, 단순히 바다 조망을 넘어 바닷가까지 걸어서 30초면 갈 수 있는 곳들로 선별해 보았다. 산뜻한 5월 바다로 떠나보자. 충남 서천군 당정리 전원주택지첫 번째 토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모시짜기와 갯벌로 잘 알려진 서천군에 위치한 바닷가 인근 전원주택지다. 서천군 한산면의 한산모시는 한국의 미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여름 전통 옷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지만, 서천 갯벌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동안은 갯벌이 해수욕장에 비해 돈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역 발전의 걸림돌로 인식되었지만 개발을 우선시하던 시기가 지나고 자연 그대로의 가치를 알아보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갯벌에 대한 인식이 바뀌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갯벌이 약 1,300만 톤의 탄소를 저장하고 연간 26만 톤의 이산화탄소(승용차 11만 대가 내뿜는 이산화탄소량)를 흡수한다고 하니 서천 갯벌은 더 이상 돈이 안 되는 버려진 땅이 아니라 대자연의 보고로서 돈으로 매길 수 없는 커다란 가치를 지닌 곳이 된 것이다. 에메랄드빛 파도가 넘실거리는 것만이 바다라고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조금 낯설게 다가갈 수 있는, 무심하지만 안에서는 활력이 넘쳐 진정한 바다의 숨결을 느낄 수 있고 지구에 회복력(Resilence)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알려 줄 갯벌. 이제 영어로도 의미를 부여해 Get Pearl(진주를 얻다)이라고 불러보면 어떨까. 이번 칼럼에서 첫 번째로 소개할 당정리 3**번지는 바다까지 약 6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바다 인근에 살고 싶은 사람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한 땅이다. 평소에 바다 인근 토지에 관심이 많았던 필자는 당정리 3**번지에 들어서자마자 이곳에 멋진 집을 지어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요즘 전원주택에 살면서 남는 공간, 이를테면 정원이나 남는 방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빌려주며 수익을 창출하는 사례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칼럼에서는 해당 토지에 전원주택을 짓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당정리 3**번지는 용도지역이 보전관리지역이라 숙박시설을 지을 수가 없기에 전원주택을 지어 부가적인 수익을 창출하려면 농어촌민박업 허가를 받는 것이 가장 적절한 방법이다. 농어촌민박업이란 농어촌지역과 준농어촌지역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단독주택 및 다가구주택을 이용해 농어촌 소득을 늘릴 목적으로 투숙객에게 숙박, 취사시설, 조식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농어촌지역과 준농어촌지역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을 숙박업에 활용하는 것이며 주민의 주민등록지가 해당 주소지로 되어있어야 하는 점이다. 그렇다면 농어촌민박업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집을 소유해야만 하는 것일까. 농어촌민박법을 살펴보면 집주인만이 농어촌민박업을 할 수 있다는 말은 없기에 임차인도 할 수 있다. 하지만 누구나 농어촌민박업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몇 가지 조건이 있다. 서천군에 6개월 이상 주소지를 둔 사람만이 자가 건물로 농어촌민박업을 할 수 있으며 주택을 임차해 농어촌민박업을 할 경우, 서천군에 3년 이상 주소지를 두어야 한다. 또한 임대차계약을 할 경우 2년 이상 농어촌민박업을 운영한다고 약정해야 한다. 어려워 보이지만 준비만 착실히 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요즘 5도2촌(5일은 도시, 2일은 촌), 4도3촌 혹은 러스틱라이프(시골에서의 삶)와 같은 용어들이 등장하면서 MZ 세대를 중심으로 워케이션*이 성행하고 있다. 유명 관광 지도 좋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나만의 워케이션 공간을 찾는 이들에게 서천군은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바다 인근에서 생활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서천군으로 가보자. *워케이션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 유형을 말한다. 이는 코로나19로 재택이나 원격근무가 늘면서 부상하기 시작했는데 휴가지에서의 업무를 인정함으로써 업무 능률성을 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북 군산시 무녀도리 전원주택지두 번째 소개할 토지는 군산시 무녀도리 1**에 위치한 토지다. 무녀도리가 위치한 무녀도는 선유도, 신시도 등 63개의 섬과 함께 고군산군도를 이루는 아름다운 섬으로 그동안에는 배를 통해 입도할 수 있었지만 2017년 군산과 연결되는 다리가 개통된 후 접근성이 상당히 좋아진 지역이다. 작년에는 CNN에서 선정한 ‘아시아에서 가장 저평가된 장소’ 18곳 중 한곳으로 꼽히기도 했다. 2019년 군산시와 새만금개발공사, 새만금개발청은 고군산군도에 케이블카를 설치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업무협약을 맺고 타당성 용역을 마쳤다. 하지만 2021년 12월 갑자기 새만금청이 돌연 입장을 바꾸며 해당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몰려있는 상황이다. 이렇듯 고군산군도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서해안 대표 관광지로서의 가능성을 갖고 있지만 숙소의 수는 턱없이 부족하다. 그래서 고군산도 중에서도 무녀도리 1**에 숙소를 지을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무녀도리 1**번지의 용도지역은 계획관리지역이라 숙박시설을 짓는데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하지만 해당 토지의 경우 다른 법령 등에 따른 지역, 지구 등을 살펴봐야 하는데 눈여겨봐야 할 것은 해당 토지가 새만금사업지역이라는 점이다. 보통은 시군구청 등에서 건축 허가와 관련된 사항을 담당하는데 새만금사업지역은 군산시청이 아닌 새만금개발청, 그중에서도 관광진흥과에서 미리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것이 새만금사업지역은 대규모 개발을 장려하고 있어 필지 몇 개로 소규모 펜션을 짓는 것은 애초에 허가가 안 나올 가능성이 있다. 심지어 땅을 매입해도 주택을 지을 수 없다고 하니 자칫 바다가 보이는 풍경에 매료되어 덥석 계약을 했다가 낭패 볼 수도 있는 것이다. 고군산도지역의 땅을 거래하고자 할 때는 새만금사업지역이 아닌 곳을 우선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좋다. 위는 고군산군도의 새만금사업지역을 나타낸 그림이다. 새만금사업지역은 무녀도 대부분과 선유도 일부분에 걸쳐 있다. 새만금개발청에서도 새만금사업지역만큼은 대규모 개발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만큼 개인 자격으로 해당 지역에 토지를 매입하는 것은 상당한 위험부담이 따르니 혹시 주변에서 해당 지역의 토지를 소규모로 매입한다고 하면 말리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하지만 고군산군도 케이블카 사업이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만약에 사업이 시행될 경우, 신시도리에서 무녀도리까지 이어지는 만큼 장기적으로 해당 토지를 매입해 투자용으로 갖고 있는 것은 나쁘지 않을 수도 있다. 케이블카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인근 바다가 보이는 토지 가치는 더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현재로서는 해당 토지를 매입하는 것은 투자용이나 농사용이 아니면 그다지 좋은 선택지로 보이지 않는다. 바다가 보이는 땅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것은 비단 어제오늘만의 일은 아니다. 중개를 하면서 봤던 가장 안타까웠던 사례는 바다가 보이는 땅을 보고 첫눈에 반해 두 번째 방문에 바로 땅을 매입한 경우였다. 대부분 해당 토지로 무엇을 해야 할지, 가격은 적정한 지, 해당 토지에 규제는 없는지 등에 대한 고민이 생략되었다. 땅이 싸게 나왔다는 인근 중개업소의 말을 믿고 매입했지만 나중에 살펴보니 주변 실거래가보다 훨씬 비싸게 땅을 매입한 것을 확인했고 결국 몇 년 후 처음 매입가보다 턱없이 낮은 가격으로 매도할 수밖에 없었다. <땅이 답이다> 칼럼에서 지속적으로 이야기해왔지만 땅은 절대로 첫눈에 꽂혀서 매입하면 안 된다. 땅은 생각보다 고려해야 할 것이 많기 때문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해보자. 더군다나 바닷가처럼 특수한 땅은 더욱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활용가치가 높은 땅일수록 더더욱 조심하길 바란다. 나종일-주식회사 코드랩리얼티 대표이사중앙대학교에서 도시계획학부를 전공하고 석사를 졸업했다. 이후 영국 뉴캐슬대학교 건축대학원에서 수학하던 중, 한국으로 돌아와 IT 회사를 창업했다. 현재는 공인중개사들을 위한 공동중개 매칭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주식회사 코드랩리얼티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또한 코드랩 공인중개사무소의 소속중개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토지와 전원주택에 대한 전문 컨설턴트와 UI/UX 디자이너로도 활동 중이다.010-8992-9371realty@kod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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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익의 땅이 답이다 6 토지분석, 서천군 당정리와 군산시 무녀도리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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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단독주택 정원 관리법 및 식재 트렌드 2-1
- 새로운 식재 위한 준비 및 유의점3월, 기다리며 철저한 계획 세우는 중요한 시기 정원은 모든 전원·단독주택 거주자들이 가지고 싶은 요소이지만, 준비 없이 무턱대고 시작했다가 큰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처음에 무작정 잔디를 깔고 나무 몇 그루 심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아스팔트로 덮어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정원 디자이너라는 직업이 생길 만큼 정원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이는 철저한 계획과 끊임없는 공부 그리고 노력이 필요하다는 얘기도 된다. 보통 정원이라고 하면 열락정원(Pleasure Garden)을 의미한다. 정원의 시설물보다 실물 중심으로 이뤄지며 결과물보다 그 과정을 중시한다는 함의가 있다. 정원의 기능은 단순한 관상을 넘어 휴식과 치유, 소통 등으로 확대하는 추세다. 이번 호에서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정원 가꾸기를 위해 봄에 꼭 해야 할 일들과 올해의 식재 트렌드, 주택과 잘 어울리는 정원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 특집으로 구성했다. 더불어 전문가들로부터 추천받은 정원 사례를 싣는다. 이를 통해 많은 독자들이 만족하는 정원을 만들길 기대해 본다. 정리 편집부협조 가든율, 정원친구 이오, 가든디자인뜰, 전원주택라이프DB “정원은 단순한 감상의 대상이 아니다. 우리들의 몸과 마음의 온도를 높여주는 즐거운 가꿈의 장소이고 주변의 이웃들과 식물들 그리고 자연과의 교감을 허락해 주는 소중한 만남의 공간이자, 풍요로운 삶을 디자인해 주는 행복의 텃밭이다.”- <정원 사용 설명서> 중에서 - 3월에는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소생한다는 절기인 ‘경칩’이 있고, 꽃샘추위도 있다. 그렇다고 정원에 꽃과 나무를 심을 적기는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자칫 너무 성급하게 식재를 했다가 꽃샘추위에 식물이 죽는 경우도 생긴다. 그보다는 땅을 고르는 일과 나무의 경우 전정 작업을 권고한다. 3월은 성공적인 정원 가꾸기를 위해 준비하는 시기다. 이때는 지난가을 정리하지 않았던 그라스류와 나무수국류에 대한 지상부 전정 작업을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교·관목에 대한 맹아지(휴면상태 있던 눈에서 자란 가지) 및 고사지 전정 작업도 필요하다. 새로이 식재할 화단의 경우, 전 부엽토 포설 작업을 해두면 좋다. 처음 정원을 조성하는 독자라면 식재할 식물의 품종 리스트를 작성해 두 길 바란다. 이는 선택 리스트의 생육 환경에 따른 사전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장미의 경우 식재 전 토양의 영양 상태를 최상으로 준비해야 하지만, 그라스류의 경우 과도한 영양 상태의 토양에 식재할 경우 성장 속도가 너무 빨라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수종별 화단 기반 조건이 다름을 인지하고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미 조성된 정원이라면 정원의 현 상태를 체크해 토양 계량의 필요 유무와 식물의 포기 나누기 등이 필요하다. 정원 망치는 조급함이른 봄에는 겨우내 두었던 초화와 그라스 정리부터 시작하는 편이 좋다. 뿌리에서 새로운 잎이 올라오기 때문에 윗부분을 짧게 잘라야 한다. 땅 위에 낙엽도 어느 정도는 걷어내는 것이 좋다. 이은영 가든율 대표(정원사)는 이른 봄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기다림’이라고 조언한다. “겨울을 지나면 월동을 못하고 죽는 식물도 생깁니다. 그 자리에는 다시 식물을 심으면 됩니다만, 너무 급하게 손을 대지 않았으면 합니다. 월동하는 꽃 중에는 4월에 싹을 올리는 꽃도 많습니다. 3월부터 너무 급하게 땅을 뒤집으면 그런 식물들이 파헤쳐 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실제로도 그런 경우가 많아서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봄을 기다려 달라고 요청드립니다. 3월이 되면 마음이 급해지는 것을 압니다. 화원에 꽃도 많아지고 꽃을 심고 싶어 하는 마음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3월은 꽃샘추위가 있습니다. 너무 일찍 꽃을 심으면 꽃샘추위에 냉해를 입기도 합니다. 4월 초에 시작하셔도 충분합니다. 너무 서두르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 시기 처음 정원을 조성하는 독자라면 가장 현실적인 문제부터 접근해야 한다. 바로 정원을 조성하는 비용을 준비해야 한다. 예전처럼 잔디 깔고 나무 몇 그루 심는 것이 아닌, 디자인된 정원 자체가 구조적이고 건축 공간으로써 개념이 들어가기 때문에 건축비에 준해 비용이 발생한다. 건축비가 많이 상승한 만큼 정원 조성비용도 많이 상승했다는 것이다. 이미 조성된 정원을 가지고 있다면 담장, 바닥 포장 등 정원 구조물 청소부터 시작하기를 추천한다. 조적담장과 석재바닥은 고압 세척기로 때를 벗기고 충분히 말린 뒤 발수제를 뿌려주면 깨끗한 정원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식물의 지상부가 없을 때 발수제 작업을 하는 것이 식물에게도 해가 없으니 이른 봄 작업을 권장한다. 정원의 담장, 바닥 포장 등 정원 구조물 청소를 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사진처럼 식물의 끝을 짧게 잘라주는 것을 추천한다. 정원 환경에 적합한 식물 고르기3월에는 새로운 식물을 정원에 들이기 전에 한 쪽 공간에 실험적으로 테스트해보기를 추천한다. 열심히 돌봐주어야 하는 식물을 계속해서 들이기보다는, 스스로 우리 정원 환경에 적응하는 식물을 고르는 것은 노동 시간을 줄이는 훌륭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다음으로 특별한 식재 공간을 만들어 보기를 추천한다. 이미 정원이 있어 한 쪽에 특별한 식재 공간을 만들어 본다면 정원의 재미를 늘리는 선택이 된다. 그것은 식물을 가지고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것이다. 지난해 다녀온 여행지에서 받은 영감이나 겨울에 보았던 좋은 영화나 뮤지컬의 한 장면을 식재를 가지고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것이다. 단순히 화려한 식재를 넘어 나만의 이야기가 담긴 특별한 식재 공간을 가져 보자. 매년 당신의 일상이 정원에 녹아 추억으로 남는 멋진 정원 놀이가 될 수 있다. 처음 조성을 한다면, 한 번에 완성하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뼈대가 되는 공간계획은 한 번에 계획하더라도, 식재는 천천히 하기를 권고한다. 방법으로는 여러 농장을 다니면서 식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농장마다 특징이 있기 때문에 한 농장에서 식물 구매를 마치면 한계가 있다. 여러 농장을 다니며 식물 쇼핑을 즐기길 바란다. 이미 조성돼 있다면 조금의 동선 계획을 변경해 보길 추천한다. 지루해 보였던 정원이 새로이 보이기 시작하는 손쉬운 방법이다. 동시에 새로운 식물을 일부 들여 보는 것도 좋다. 평소에 다시 들이고 싶었던 식물 리스트가 준비돼 있다면 더욱 좋다. 만약 이런 리스트가 없다면, 식물 시장으로 나가 당신의 눈에 들어오는 식물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목의 규격과 모양 나무 식재과정 ‘일상이 춤추는 정원’ 투시도 ‘일상이 춤추는 정원’ 식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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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단독주택 정원 관리법 및 식재 트렌드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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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예쁜 정원 콘테스트 전체 수상작 11선 소개
- 전라남도는 지난 7월 5일, ‘2022 예쁜 정원 콘테스트’에서 수상작 11선을 선정했다. 총 46개 정원을 접수 받아 개인정원, 근린 정원 2개 부문으로 나눠 심사했고 신안군 암태면에 소재한 ‘파인크라우드’가 종합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학교수, 정원 평론가 등 정원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대상 1개소, 최우수상 2개소, 우수상 5개소, 특별상 3개소 등 11개소의 정원을 선정했다. 심사는 정원의 디자인 및 심미성, 타 정원과의 차별성, 시공품질 및 완성도, 역사성 및 관리 상태, 지역민과의 공유 등을 종합해 이뤄졌다. 이번 전원주택라이프 9월 호에서는 전체 수상작 11선의 정원 외관과 간략한 정보를 소개한다. 자료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 산림 휴양과 061-286-7560 ■종합■ ▲ 종합 대상전남 신안군 암태면 ‘파인크라우드’파인크라우드는 소나무와 함께 즐기는 정원을 콘셉트로 소나무 분재,?자연석 폭포 등 한국적인 정원 모습과 현대미가 가득한 실내정원,?휴게소 등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그 가치를 높게 인정받았다. ■근린 정원 부문■ ▲ 근린 정원 부문 최우수상보성군 겸백면 ‘성림정원(윤제림)’성림정원(윤제림)은 많은 관광객이 찾는 핫플레이스로 보성군 겸백면 주월산 일대에 자리 잡아 잘 자란 아름드리나무들로 가득하다. 성림정원은 60년 가까이 가꿔온 숲을 무료로 개방해 자연의 소중함, 생태 다양성의 중요성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있다. ▲ 근린 정원 부문 우수상순천시 상사면 ‘예술의 성 정원’예술의 성 정원은 미술관, 수석, 분재공원 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종합 예술 테마 정원이다. ▲ 근린 정원 부문 우수상여수시 돌산읍 ‘프롬나드 정원’프롬나드 정원은 애기동백 산책길과 함께 향긋한 차를 마시며 여수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카페로 운영 중이다. ▲ 근린 정원 부문 특별상진도군 의신면 ‘꽃동산 정원’ ■ 개인 정원 부문■ ▲ 개인 정원 부문 최우수상화순군 이양면 ‘솔매음 정원’솔매음 정원은 8,500평에 달하는 부지에 교목, 관목 1,000종, 초화류 400종이 아름답게 배치된 정원으로 사시사철 다양한 꽃과 나무가 어우러져 있다. ▲ 개인 정원 부문 우수상여수시 ‘꿈꾸는 정원’꿈꾸는 정원은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식물이 많아 어린이들에게 꿈을 키워주는 현장 학습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 개인 정원 부문 우수상무안군 무안읍 ‘비밀의 화원’ ▲ 개인 정원 부문 우수상순천시 해룡면 ‘연못정원’연못정원은 정원주가 직접 관리한 소나무와 분위기 있는 연못으로 동양적인 미가 돋보이는 정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개인 정원 부문 특별상해남군 송지면 ‘땅끝 엄마의 정원’ ▲ 개인 정원 부문 특별상완도군 완도읍 ‘선이 장미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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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예쁜 정원 콘테스트 전체 수상작 11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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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과 땅 12 토지와 전원주택에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과 대답(2)
- 이제 연재 칼럼 딱 1년이 되는 마지막 회차다. 이 연재 칼럼을 쓰면서 집에서 문서와 시세 검토하는 법부터 현장 답사 시 조심할 점들, 시공사 선정부터 계약서 쓰는 부분까지 모두 다루었다. 지난 회차부터는 필자가 8년 차 양평에서 중개 활동과 전원마을 조성을 하며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과 대답을 모아 작성하고 있다. 그리고 만족하는 분들의 전원생활 마인드를 공유하면서 이제 막 전원주택라이프를 시작해 보려는 분들이 그 생활과 핏 fit이 맞는지를 간접 확인할 수 있도록 마지막 회차를 작성해 보고자 한다. 글 성호건(코드랩 대표공인중개사) 마지막 회차로 다가오면서 신기하게 전원주택에 대한 문의전화가 이전보다 많이 걸려오고 있다. 모두 매물을 찾는 문의전화가 늘었으면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자신의 고민하던 부분에 대한 내용이 칼럼에 담겨 있어 상담을 받고 싶다는 전화가 많이 늘었다. 하지만 칼럼을 보고 연락을 주셨다 하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사실 그동안 많은 고객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80%는 매우 비슷한 내용이다. 그래서 어렵지 않게 추상적인 공감대 얘기와 상담을 도와드릴 수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상 개인들이 실제로 경험할 때는 너무나 변화무쌍한 스토리가 생기는 게 바로 이 시장이다. 그래서 이 시장은 단순히 건폐율, 용적률 등의 부동산 지식이나 철근콘크리트, 목조주택, 내외장재 등등 기술적인 건축 공부보다 경험 참고 사례를 다양하게 읽어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지난 회차에 이어 실제 상담사례에 기반한 그 주요 내용들을 살펴보자. 야영장. 요즘 펜션 사업이나 야영장 사업 잘 되나요?간혹 고객분들 중 토지나 전원주택을 매입할 때, 노후 수익이 가능한 소위 수익형 부동산을 찾는 경우가 있다. 특히 코로나 이후로는 캠핑 족이 점점 늘어나면서 야영장 부지를 찾는 사람도 정말 많아졌다. 하지만 직관적으로 답을 하자면 들어가는 비용 대비 그 수익에 대한 편차는 매우 크다. 펜션이나 야영장을 차려놓고 그 원금을 회수하는데 1~2년 안에 모두 이루는 사람도 있다. 아주 불가능한 이론은 아닌 것이, 최근 풀빌라 독채 펜션 잘 되는 곳은 2인 기준으로도 60만 원(15평 내외 기준), 그 이상도 받는다. 하지만 예약은 모두 가득 차 있다. 대략 가동률 70% 정도 잡아도 연 1억 5300만 원 정도의 수익이 나온다. 2년이면 3억이다.(잘 되는 곳은 몇 개월 치가 다 예약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이 금액이면 사실상 전원주택 평균 매입 가격과 동등하며 수도권이 아닌 땅값이 비교적 싼 지역에서는 상당히 멋지게 지을 수도 있는 금액이다. 하지만 이러한 이론적 근거에 비해 현실은 그렇게 녹록하지 않다. 막상 오픈해 보면 경쟁도 상당히 치열하고, 깔끔하게 운영하기 위한 노동력도 필요하며 광고마케팅 비용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야영장 부지도 마찬가지이다. 성공한 사례만 놓고 접근하기에는 사업이 그렇게 쉽지 않다. 최근에는 지방의 빈집이나 새로 주택을 리모델링하면서 대신 운영해 주는 기업들도 나타나고 있다. 또, 사용하지 않는 주택을 공간 사업을 통해 수익쉐어하는 스타트업 회사들도 나타나고 있다. 본인이 직접 운영하는 것이 힘들다면 수익을 다소 낮추더라도 이런 플랫폼들을 적극 이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따라서 내 집에 손님을 초대하는 것이 즐겁고, 엄청난 수익보다는 소소한 일거리를 생각하는 부분이라면 생각보다는 좋은 수익이 날 것이고, 만약 정말 일확천금이나 극적인 수익을 바라고 이 사업에 뛰어든다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전쟁이 될 것이다. 필자 역시 부모님의 로망으로 9개 호실 되는 200평 규모의 펜션을 운영해 본 입장에서 젊은 사람에게도 청소나 운영은 쉽지 않음을 느꼈다. 또, 규모를 함부로 키웠다가는 환금성 측면에서 추후 부동산 판매가 어려울 수 있으니 이 부분을 가장 염두에 두길 바란다. 과거 칼럼 연재 제목. 저는 하나도 몰라요, 전문가니까 괜찮은 땅이나 집 있으면 추천해 주세요.이 말을 하는 고객의 유형은 두 가지로 나뉜다. 정말로 모르거나 공인중개사를 시험하는 것이다. 그러나 어떤 유형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인중개사는 최선을 다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서 고객이 꼭 해주어야 할 역할은 따로 있다. 최소한 본인이 사용하고 싶은 토지나 주택의 면적 그리고 부동산 매입에 대한 예산 정도는 비교적 명확하게 전달해 주는 것이 좋다. 물론 처음에는 시세가 어느 정도인지, 내가 매입하기 위해 얼마만큼의 자본이 필요한지 모르기 때문에 말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럴 때는 물건을 바로 급하게 찾으러 나가기보다는 필자가 연재한 칼럼 중 시세 조사에 대한 부분을 읽으면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다. 개성이 강하게 작용하는 전원주택 시장인 만큼, 중개사를 편하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이 정말 원하는 토지나 집을 찾기 위해서, 남이 하는 얘기는 참고를 하고 본인의 기준을 잡아 중개사에게 전달해 본인을 적극적으로 조력하도록 하면 좋겠다.전원생활은 관리가 정말 힘들다던데, 가장 힘든 점이 어떤 게 있나요?어떤 물건을 사던 충동구매라는 것이 있다. 부동산은 구매금액이 커서 잘 없을 것 같지만, 막상 사는 분들을 보면 상당히 충동구매를 하는 경우가 많다. 외관이 너무 예뻐서, 땅의 위치가 너무 좋아서, 강 바로 앞 이여서 등 본인이 생각하던 그림과 외관이 딱 떨어졌을 때, 그동안 학습했던 것을 모두 잃고 훅 매매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필자도 공인중개사이기 때문에 좋은 매물을 소개했을 때 빠른 결정을 하는 고객분들이 감사하고, 반대로 빠른 구매 결정을 하지 않아 다른 사람이 채가는 경우도 없지 않다. 중요한 건 빠른 매매를 한다는 것이 아니라, 그 매매를 하는 과정 중 잠시 20~30분 정도도 본인이 사는데 주의해야 할 점들을 하나하나 체크해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간단한 예를 들어 위에서 말한 강 조망의 토지일 때, ‘수변구역’일 확률이 높다. 그럴 경우 개발행위허가나 건축 허가를 득하는 것이 일반 토지보다도 더 까다롭게 작용한다. 분명 강 주변을 중개하는 공인중개사들은 이 부분을 설명할 것이다. 또 허가를 받을 수 있는 방법도 설명할 것이다. 하지만 개인들은 된다는 것만 인지하고 강 조망에 반해버려서 계약하는 경우가 없지 않다. 그 이후 까다로운 인허가 작업을 거치다 보면 금전적인 낭비를 겪게 된다. 이외에 단순히 접근성이 좋고 현황도로가 있어 걱정 없이 매입 결정을 했던 땅도 막상 보면 문서상 맹지여서 인허가에 좀 더 까다로움이 있거나, 막상 살펴보니 위치만 좋을 뿐 용도지역이나 여러 행위 제한에 의해 건축이 어려운 땅들이 상당히 많다. 또한 주택의 외관과 설계가 딱 본인이 생각하던 집과 맞아떨어져 매입 의사를 빠르게 결정했는데, 막상 살아보니 외관보다 중요한 내면적인 하자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경우도 있다. 보통 전원생활하면서 관리가 가장 힘든 게 뭐냐고 물어보면 잔디관리, 텃밭관리 등을 말하곤 한다. 하지만 정말 힘든 것은 예측 불허한 부분이다. 그럼 정말 예측이 불가능한 것일까? 그렇지 않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큰 금액의 거래이지만 부동산도 신기할 만큼 충동적으로 일어난다. 그로 인해 매입을 결정하기 직전 본인이 세워놓은 기준을 다 체크하지 못하기 때문에 순간 예측을 못하는 것이다. 필자가 100평부터 500평의 대지와 6평부터 200평까지 다양한 전원주택과 수익형 펜션에서 지내봤지만, 잔디관리나 주택관리에 있어서 이미 필자가 예상한 정도의 힘듦이기 때문에 충분히 즐기면서 할만하다. 물론 모든 기준을 필자에게 맞출 수는 없지만 적어도 전원생활에 만족하며 사는 분들의 생각은 필자와 비슷하다. 따라서 ‘생각보다 좀 더 힘들다’, ‘생각보다 안 힘들다’는 있을 수 있지만 예상을 못 했던 복병을 만나는 것만큼 전원생활에서 힘든 일은 없을 것이다. 즉, 충동구매보다는 본인의 기준을 잘 세워두고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미리 인지해 매입을 결정해 보자. 그러면 전원생활의 행복한 부분만 남을 것이다. 전원주택 시장 앞으로 꾸준히 인기 있을까. 시공 과정 중, 하자가 많이 발생하는 부분은 어디인가요? 시공 전문가는 아니어서 기술적인 부분을 잘 아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시공을 아웃소싱하고 똑같이 고객 입장이 되어보고, 시공사와 고객을 소개해 주기도 해보고, 또 직영 공사도 해본 사람으로서 일반 예비 건축주 분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설명이 더 수월하다. 많은 공사를 경험한 결과, 기본적으로 시공에서 하자는 이곳저곳에서 상당히 많이 발생한다. 목조주택이 되었건 철근콘크리트 주택이 되었건 정말 다양한 하자가 발생한다. 따라서 공정별로 하자가 발생할 만한 부분들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또한 하자에 대한 A/S 내용을 시공사와 명확히 해두는 것이 좋다. 이 역시 일전 칼럼에서 적어두었지만 압축적으로 한 번 더 간단히 정리하자면, 하자에서 외장재는 비교적 빠른 체크와 보수가 가능하다. 하지만 내장재에서 하자가 발생되면 생각보다 문제 원인을 잡기도 어렵고 공사도 난처해진다. 예를 들어 비가 많이 오는 날 방수처리가 잘 안되어 물이 고이거나 단열이 잘 안되어 냉난방비가 많이 들어가는 것이 대표적이다. 따라서 이 부분은 공정이 진행되거나 완료되었을 때, 완공 전에 꼭 현장 확인을 해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A/S에 대한 부분은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에 보면 법적으로 하자 담보책임에 대한 기간이 정해져 있다. 하지만 간혹 현장이 법보다 앞설 때가 있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가 될 수 있는 공사에 있어 한 번 더 그 하자 담보책임에 대한 범위를 특약사항으로 적어두는 것이 좋다. 전원주택 시장이 앞으로도 꾸준히 인기가 있을까요? 사도되는 것일까요? 우리나라에서 아파트 문화가 발전한 것은 30~40년 정도로 생각보다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도시의 인구 과밀현상에 따라 대도시 공간을 콤팩트하게 사용하고자 점점 더 높은 건물들이 많아지고, 고층 아파트의 관심이 많아질수록 가격도 오른다. 하지만 이전에 단독주택이 우리나라 주거 유형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 적도 있었고, 또 한때는 부의 상징처럼 여겨지기도 했었다. 지금에 와서는 비싼 아파트들도 워낙 많아지고 주거 유형의 트렌드 자체가 변했기 때문에, 단독주택 시장은 더욱 마니아적으로 변했다. 앞으로의 주거 트렌드 문화도 분명히 변한다. 하지만 이것은 마치 전문가들이 아파트값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 의견이 서로 분분하기 때문에 딱 뭐라고 정답을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사람들이 자연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기술과 통신이 발전함에 따라 비대면 교육 및 근무 모두 효율적으로 변하고 있으며, 의료기술까지도 비대면으로 가능해지기 시작하는 부분은 교외 주택에 더 긍정적 요소로 작용한다. 따라서 누군가 위와 같은 질문을 물어본다면, 필자는 현실적으로 너무 먼 미래를 생각하기보다는 본인이 현재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 것인지 체크해 보라고 답변한다. 또, 팔 때를 미리 생각해 보고 매입하라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토지와 전원주택을 어떻게 잘 매입할 수 있는지는 수도 없이 얘기해왔다. 앞으로 꾸준히 인기가 있을지는 걱정 하지 말자. 어차피 이 시장은 현시점에도 마니아적인 시장이기 때문에, 다른 집과 상관없이 내 집만 잘 사고 잘 팔면 되는 것이다. 오롯이 기준을 내 행복에 맞추도록 하자. 칼럼 연재가 실린 전원주택라이프 잡지. 젊은 사람이 어쩌다 도시가 아니라 토지와 전원주택 시장에서 일하게 되었나? 불편하지는 않은가?일부러 마지막에 이 질문을 다루기도 했지만, 필자가 일을 하다 보면 실제로 이 질문을 고객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다. 이제 막 30대 초반인 필자가 친구들 많은 도시에 안 있고 전원생활을 하는 게 신기해서 일 것이다. 또한 본인들이 전원생활을 막 시작하기에 앞서 다양한 내용들이 궁금하기 때문일 것이다. 필자는 평생 서울에서 살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순수하게 자연이 좋고 전원주택이 좋으며, 아무것도 없는 땅에 나만의 집을 지을 수 있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심지어, 토지 위에 어떤 집을 짓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관심이나 가치가 확연히 달라지는 것을 보았고, 내 삶의 질도 크게 높아지는 것을 느끼면서 더욱 이 전원생활과 전원주택의 매력을 느꼈다. 단순 중개업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마을도 개발하고, 필자와 만난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전원생활이 되도록 컨설팅하는 것이 더욱 즐겁다. 당연히 전원생활을 하면서 필자 역시 현실적으로 행복한 일만은 있지는 않았다. 전원주택 지옥이라 불리는 이 시장에서 손해를 보고 판매를 한 적도 있고, 시공사 사기와 함께 소송도 여러 차례 경험한 적도 있다. 그러나 전원주택라이프만큼은 늘 행복했다. 5살 된 리트리버와 함께 뛰어노는 것이 좋았고, 지금은 새끼를 낳아 셋이 함께 지내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 또 소음 걱정 없는 공간에서 마음껏 노래도 부르고 지인들을 한 번씩 초대해 신나게 놀 때면 어느 도시 핫플레이스 못 지 않고 편하다. 이런 행복감을 전하고 또 다른 사람들이 로망으로 시작한 전원주택라이프에 필자처럼 안 겪어도 되는 상처 받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이 칼럼을 연재해왔다. 어떤 작업보다도 더 열중을 했다. 아무리 다른 일로 체력이 지쳐있어도 마지막까지 체력을 짜내면서 해왔던 것이 이렇게 글을 쓰는 일이었다. 누군가 그랬다더라가 아닌 필자가 실제 경험한 것과 실 사례 위주로 내용을 직관적으로 써왔다. 누군가에게는 뻔하거나 너무 쉬운 얘기라고 느껴지는 것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극히 생전 처음 토지와 전원주택을 매입하거나 전원주택을 짓는 사람의 입장에서 직관적으로 읽기 편하도록 쓰기 위해 오히려 노력했다. 그 속에는 필자가 위에서 말한 전원주택 지옥 탈출과 시공사와의 소송, 업자와의 소송, 좋은 땅 선정, 인허가 등등 모든 것이 담겨있다. 기회가 된다면 이 연재 칼럼의 1회차부터 다시 한번 천천히 읽어보기를 바란다. 필자는 현 전원주택라이프에서 객관적인 장단점을 모두 경험하고서도 정말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 1년이라는 긴 연재 동안 토지와 전원주택과 관련된 내용을 많은 사람들에게 남기는 것이 가끔 지치기는 해도 어떤 일보다 즐거웠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긴 연재를 읽어주신 구독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다른 기회가 되어 또 뵙기를 희망한다. 성호건(코드랩 대표공인중개사)중앙대학교에서 경영학과 도시계획부동산을 복수 전공했다. 현재 양평에서 코드랩 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부동산개발연구소 법인을 설립해 토지 및 전원마을을 개발하는 시행을 맡고 있다. 60세대 자연친화적인 1억 대 전원마을 개발로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후원의 2019 조선일보 미래건축문화대상을 수상했으며, 언론 및 강의를 통해 토지와 전원주택에 대한 전문 컨설턴트로도 활동 중이다.031-775-8025kodlab1@naver.com유튜브 채널 : 코드랩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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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과 땅 12 토지와 전원주택에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과 대답(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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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디자인뜰, 즐거움과 쉼을 함께 느낄 정원 전문업체
- 정원은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공간이다. 그저 눈으로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오감을 통해 직접 경험하는 곳이다. 나아가 나만의 방식으로 즐기는 실용적인 공간이 돼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정원을 조성할 때는 이용자 중심에서 입체적으로 디자인하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글 권혁문(가든디자인뜰 대표) 가든디자인뜰 웹사이트 www.thetteul.com인스타그램 @the_tteul 2012년에 설립된 가든디자인뜰은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실천하는 정원 전문 회사다. 구성원 모두가 느낄 수 있는 정원의 감동을 추구한다. 작업은 의도를 그대로 반영하고자 디자인부터 설계, 시공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섬세하게 시공하려는 책임감은 자연스럽게 가든디자인뜰을 대표하는 강점이 됐다. 수상 실적도 다양하지만 특히, 2014년 제1회 코리아가든쇼에서 ‘Outdoor Living을 통한 열린 정원’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2017년 상하이국제플라워쇼에서는 처음으로 한국 민간 정원을 콘셉트 했던 ‘Lyrical Life’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제1회 코리아가든쇼 대상 수상작. 도시민들의 상처받은 몸과 마을에 휴식을 주는 정원’을 주제로 조성한 작품 주택에서 정원은 집을 둘러싸는 주변 요소를 고려하고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만들어진다. 아이를 위한 놀이터, 엄마를 위한 테라스, 아빠를 위한 휴게 공간 등 목적에 따라 그 형태도 다양하다. 앞으로 전원주택라이프에서는 12회에 걸쳐 단독주택, 전원주택, 타운하우스 등 여러 주거형태에 어울리는 정원을 소개하고자 한다. 다양하게 다룰 정원 이야기를 통해 구독자 모두가 각자의 여건에 맞는 정원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 상하이국제플라워쇼 대상 수상작. 옛 초가와 우물을 모티브로 서정적인 삶을 표현한 작품 권혁문(가든디자인뜰 대표)디자인, 설계, 시공 전 과정에 참여해 고객에 맞춰 만족할 수 있는 정원을 만든다. 신뢰할 수 있는 디자인 기획, 다양한 경험을 통해 습득한 설계 및 시공 노하우로 편안한 쉼이 있는 정원을 디자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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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디자인뜰, 즐거움과 쉼을 함께 느낄 정원 전문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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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알려주는 여름철 정원 관리 TIP
- 여름을 맞이한 정원 관리글 김수진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DB, 건축사사무소 이레EL, 권혁문(정원 디자이너)자료 제공 및 취재 협조 건축사사무소 이레EL, 권혁문(정원 디자이너), 주거건축계획 정원에서 여름나기여름은 정원 관리도 필수다. 정원은 대부분 흙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비바람에 의해 금방 지저분해진다. 흔히 많은 건축주들이 여름은 ‘풀과의 전쟁’, ‘벌레와의 전쟁’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물론 예쁜 정원을 위해 전문가에게 맡길 수도 있지만 매번 비용이 발생하는 것도 부담이다. 결국 건축주가 좀 더 부지런하게 움직일 수밖에 없다. 손이 많이 가는 만큼 보람도 큰 법이니 여름철 정원 가꾸기에 신경 써보자. 1 장마철 정원 피해 예방법잦은 비와 태풍, 바람은 정원을 어수선하게 만드는 요인들이다. 정원이 넓거나 지대가 낮아 물 빠짐이 나쁘면 정원수의 성장이 억제되고 벌레가 생기기 시작한다. 이 때문에 배수시설 점검은 필수다. 또, 흙이 묻은 잎은 벌레가 생기기 쉽기 때문에 미리 짚을 깔아두거나 땅 가까이에 자란 잎은 미리 따놓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철 대표 꽃인 장미는 통풍이 관건이므로 비가 오기 전에 미리 솎아야 한다. 식재 식물 이외에 잔디 관리도 중요하다. 정원사들은 여름에는 최소 2주에 한 번은 잔디를 깎을 것을 조언한다. ▲ 권혁문 정원 디자이너 작품. 수(水) 공간과 정원 공간은 시각적으로 청량함을 선사하지만 여름철 관리가 필수다. 2 병해충은 어떻게 관리할까날씨가 더워지면 벌레들이 서식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좋은 환경이 조성된다. 고온다습할 때 활발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정원수에 거미줄이 생기거나 잎이 누렇게 변해 떨어지면 응애 피해를 의심해 볼 만하다고 말한다. 이때는 페나자퀸 같은 약을 희석해 수관 살포해야 한다. 응애는 보통 앞뒷면에 있기 때문에 밑쪽에서 꼼꼼히 분사하면 좋다. ▲ 장미는 여름철 통풍과 병충해 관리가 소홀하면 쉽게 꽃잎이 상한다. 3 강한 햇빛은 식물에게 독뜨거운 태양으로 인해 식물 줄기가 갈라지거나 말라서 죽는 경우도 있다. 줄기가 갈라지는 것은 새끼감기를 하거나 백토제를 칠해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수분 증발은 물을 자주 주면 된다. 만약 비가 오랫동안 오지 않을 때는 뿌리까지 한 번에 충분히 젖을 만큼 준다. 또는 수분을 빼앗는 주변의 풀을 제거하고 빛을 차단하는 장치를 마련하는 것도 좋다. 잔디 식재는 가을에 하는 편이 좋다. 실내 화분은 온도가 높거나 햇볕이 적으면 체내 영양분을 소비해 잎이 뭉그러지는 모습을 보일 수 있으니 적당한 햇볕과 수분을 공급해 주자. 반대로 잎이 너무 많아 그늘이 생기면 잎이 말라 죽기도 한다. 소나무와 향나무 등 송백류와 잡목류 가지는 안에서 쳐주고 동그랗게 자란 가지는 가운데를 잘라 통풍을 확보한다. 만약 비바람에 나무가 기운다면 받침대 모양으로 바로잡아 화단 고랑을 정돈해 흙이 무너지지 않도록 손질한다. ▲ 여름철 잔디 관리는 잡풀 제거가 관건이다. 최소 2주에 한 번은 잔디를 정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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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알려주는 여름철 정원 관리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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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 같아요" 경기 광주 전원주택 정원
- 경기 광주시 도척면 궁뜰전원마을에 자리 잡은 주택. 집을 지어 이곳으로 왔으니 어느덧 5년 차, 이만하면 베테랑 전원 생활자에 속한다. 파릇하니 깔끔히 정돈된 잔디, 물을 머금어 한껏 자태를 뽐내고 있는 정원수와 꽃들에서 녹녹치 않은 그의 솜씨가 엿보인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정원 한가운데 자태를 뽐내고 있는 목백일홍. 나무 표면이 아름답고 매끄러워 원숭이도 미끄러질 정도라 하여 간지럼 나무라고도 한다. 정원에서는 전문가 솜씨가 느껴진다. 어디 하나 패인 곳 없이 곱게 자란 잔디가 그렇고 높이와 색을 고려해 정원 가장자리에 앉혀진 무수한 꽃들이 그러하다. 또 구석을 밝히고 있는 조명기구와 정원 용품은 시야를 전혀 방해하지 않는 것이 보기 좋게 대충 꾸며 놓은 솜씨가 아니다. 그러나 그는 어디서 배워본 적이 없는, 그야말로 꽃이 좋아 정원을 가꾸고 일구는 평범한 전원 생활자다. 좀 편하게 살라고 전원으로 내려왔더니 되려 일을 찾아 한다며 타박하는 자녀들의 원성이 만만치 않지만 그렇다고 그의 ‘정원사랑’을 꺾지는 못했다. 어제는 마트에서 과일바구니 장식을 보고는 ‘아 여기에 꽃을 심으면 이쁘겠다’는 생각에 집어 들었다는 그는 돌아와 저녁이 다 되도록 흙을 가져다 꽃을 심었다고 한다. 이쯤 되면 자녀들이 포기(?) 할 만도 해 보인다. 잘 다듬어진 잔디, 높이와 색을 달리하는 정원수들. 정원에서는 전문가 못지않은 솜씨가 느껴진다. 목백일홍 옆으로 구조물을 이용해 사피니아와 미니 백일홍을 올렸다. 백매화를 중심으로 대왕연산홍, 후룩스, 흑장미 등이 심어져 있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들이 구조용 나무 아래 놓여 있다. 수호초, 부들레아, 큰꿩의비름, 능수화, 제라리움 등이 보인다. 정원 한쪽에 자리 잡은 야생화 위로 나비가 날아들어 가을 향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정원에는 어떤 것들이정원 한가운데에 붉은색 자태를 뽐내고 있는 목백일홍. 꽃이 피어 있는 기간이 아주 길고 백일 동안 붉게 핀다고 하여 ‘백일홍’이라 부르는데, 가지 뻗는 모습이 매우 보기 좋고 하얀 껍질이 벗겨지는 나무 표면도 아름답고 매끄러워 원숭이도 미끄러질 정도라 하여 ‘간지럼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 매발톱 꽃과 백일홍이 나무 주위를 에워싸고 그 옆으로는 구조물을 이용해 사피니아와 미니 백일홍을 얹었다. 거실과 정원을 잇는 덱 아래에는 후룩스, 목백일홍, 흑장미 등이 자리 잡았다. 공원이나 화단에 단골손님 격인 후룩스는 꽃이 화려하고 생명력이 강해 한 번의 조성으로 매년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으며 품종도 다양해 여러 가지 연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 주위로 대왕연산홍과 백매화가 높이를 자랑하며 어우러져 있는데 그 조화가 일품이다. 녹색 가지를 뽐내는 회화나무 밑으로는 관상용으로 애용되는 옥잠화, 붉은빛이 돌며 달걀 모양 잎을 가진 맨드라미 등이 심어져 있다. 이들이 자라고 있는 터를 지나면 바로 목단, 사피니아, 장미가 한창인 뜰이 얼굴을 내밀고 이어 한창 자라고 있는 청솔과 채송화가 발길을 붙잡는다. 거실 창 맞은편으로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잎을 가진 수호초,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만 자라며 향이 좋기로 유명한 부들레아, 8∼9월에 붉은빛이 돌고 자주색으로 꽃이 피는 큰꿩의비름과 능소화, 관엽식물이자 퇴출 식물인 제라리움 등이 얼굴을 내밀고 있다. 이 중에서 눈길을 잡는 것이 있다면 단연 우리나라 말로 홍초라 불리는 칸나다. 높이 1∼2m, 잎의 길이 30∼40cm의 넓은 타원 모양에 양 끝이 좁아 줄기를 감싸고 있는 칸나의 꽃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보랏빛, 붉은빛, 노란빛 등으로 계속 핀다. 꽃의 색이 계절에 따라 변하고 그 모양도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널리 쓰이는 식물이다. 칸나 옆으로는 나무를 잘라 장식을 만들고 그 위에 이태리산 복숭화꽃 등을 화분에 담아 올렸다. 정원을 돌아 덱으로 향하는 길에 집 2층 좌측 벽에서 타고 내려온 인동초가 눈길을 잡는다. 줄기와 잎이 엄동설한에도 잘 견딘다 하여 이름 붙여진 인동초는 꽃잎이 흰색을 띠다가 차차 노란색으로 변해가는 특징이 있다. 현관 앞에 비교적 좁은 일자형 덱을 두었는데 이곳에서도 다양한 꽃들을 만나 볼 수 있다. 현관을 마주 보고 오른 편으로 쪽두리꽃, 사과향허브, 메리골드, 미나리아제비, 장미, 시계꽃 등이 그것이다. 특히 물이 오른 노란 꽃이 일품인 메리골드, 옛날 새색시가 시집갈 때 올려 쓰던 쪽두리를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쪽두리꽃이 아름답다. 한편 현관 왼편으로는 작게 난 길을 따라 붉은색의 맨드라미가 활짝 피어 있다. 위로 올라갈수록 꽃줄기가 넓어지고 꽃은 꽃받침으로 둘러싸여 있다가 뚜껑처럼 열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색의 붉기를 상징하듯 ‘열정’이라는 꽃말을 가진 맨드라미는 관상용으로 아주 인기가 높은 식물이다. 2층 좌측 벽을 타고 내려온 인동초. 줄기와 잎이 한겨울에도 잘 견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2 현관 앞에 설치된 작은 일자형 덱 주위로 메리골드, 쪽두리꽃, 장미, 미나리아제비 등이 심어져 있다.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행복자녀들의 원성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그는 또 다른 일을 벌이고야 말았다. 텃밭을 가꾸기로 작정한 것이다. 이왕 시작한 전원생활, 정원에는 어느 정도 손이 익었으니 먹을거리에 도전해 볼 요량이다. 정원 이곳저곳을 안내하던 집주인은 “몸은 조금 피곤하지만 마음만은 그렇지 않다”면서 “자연과 함께 한다는 것이 남이 보기에는 단절된 생활로 보일지는 몰라도 나에게는 참으로 행복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나하나 물을 주고 가꾸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자연과 이야기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한두 번이 아니라고. “유난히 저희 집 주변에 새들이 많아요. 딸 약혼식 하는 날에 연주회를 했는데 어디서 나타났는지 새들이 날아와 같이 소리를 내는 거예요. 어찌나 신기했던지. 얼마 전 비가 왔을 때는 고추잠자리가 날아들길래 ‘아, 이제 비가 그치겠구나’ 했더니 정말 비가 그치더라고요.” 정원과 함께한 5년.자연은 이렇게 그의 친구가 되어 가고 있었다. 현관 왼편 작은 길에 열정의 맨드라미가 붉은색을 뽐낸다. 물이 오른 노란 꽃이 일품인 메리골드. 새색시가 시집갈 때 올려 쓰던 쪽두리를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쪽두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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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 같아요" 경기 광주 전원주택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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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친구 이오의 온라인 강의 안내
- 정원친구 이오의 온라인 강의 안내 <월간 전원주택라이프>의 「홈앤가든」에 글을 기고하는 이성현 정원사(푸르네 대표 정원사, 필명 이오)가 ‘정원친구 이오의 힐링가든_치유 정원 만들기’라는 주제로 온라인 강의를 연다. 강의는 11월 12일(금)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30분 간 진행되며, 대상은 정원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2만 원이며,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정기구독자는 무료다. 이성현 정원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주 제 힐링 가든_치유 정원 만들기 ■날 짜 11월 12일 금요일 밤 8시~10시30분 ■대 상 정원에 관심 있는 분 30명 선착순 ■참가비 20,000원(*전원주택라이프 정기구독자 무료) ■신청방법 카카오톡 ‘정원친구-이오’ 검색, 등록 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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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친구 이오의 온라인 강의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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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친구 이오의 힐링 가든_치유 정원 만들기' 온라인 강의 안내
- <월간 전원주택라이프>의 「홈앤 가든」에 글을 기고하는 이성현 정원사(푸르네 대표 정원사, 필명 이오)가 ‘정원 친구 이오의 힐링 가든_치유 정원 만들기’라는 주제로 온라인 강의를 연다. 강의는 11월 12일(금)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30분 간 진행되며, 대상은 정원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2만 원이며,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잡지 정기구독자는 무료다. 이성현 정원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본지 11월 호 172페이지 참조) ■주 제 힐링 가든_치유 정원 만들기■날 짜 11월 12일 금요일 밤 8시~10시 30분■대 상 정원에 관심 있는 분 30명 선착순■참가비 20,000원(*전원주택라이프 정기구독자 무료)■신청방법 카카오톡 ‘정원 친구-이오’ 검색, 등록 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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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에서 빛나는 보석, 야생화 정원이 아름다운 집
- 색색의 꽃이 만발한 정원을 갖춘 전원주택은 전원행을 꿈꾸는 이들이라면 공통 관심사일 것이다. 아파트나 단독주택에 거주할 때에도 실내정원을 가꾸기는 했지만 세심하게 관리를 해주었던 것에 비해 손쉽게 가꿀 수 있는 야생화(野生花) 정원. 전원주택을 생각한다면 심고, 가꾸고, 보는 재미가 가득한 야생화 가꾸기에 도전하여 멋진 전원주택과 함께 어우러지는 정원도 가져 보자. 정리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사진·도움말 들꽃마을 문기담·곽귀자 가평 야생화 동호회 모임 이춘기 신뢰라는 꽃말의 노루귀. 잎이 눈을 뚫고 올라올 때의 모습이 노루의 귀와 비슷하다 하여‘노루귀’라 명명한 꽃. 이른 봄에 꽃을 먼저 피우고 다음에 잎이 나오며 분홍색과 보라색도 있다. 야생화는 산이나 들에서 절로 나고 자라는 들의 꽃이라는 사전적 의미처럼 본래 노지(露地)에서 스스로 자생하는 식물이다. 자연이 물도 주고 비료도 주고 빛도 공급하기 때문에 특별히 관리를 하지 않아도 잘 자란다. 국내에 서식하는 야생화 종류는 알려진 것만 약 500여 종에 이른다. 계절이나 서식지에 따라 구분할 수 있고, 특성에 따라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피는 양지식물(陽地植物)과 그늘에서 자라는 음지식물(陰地植物)로 나눌 수 있는데 우리나라 야생화는 대부분 양지식물이다. 물가에서 서식하는 수생식물(水生植物)도 있다. 복과 장수를 부른다 하여‘복수초(福壽草)’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른 봄 제일 먼저 피운다고 봄을 부르는 등불이라 묘사되기도 하며 한방과 민간에서 약재로도 쓰인다. 야생화 심기 야생화를 심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모종을 구하는 것이다. 일단 심으면 꽃을 피우기 때문에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다음으로 씨앗을 발아시킨 것을 옮겨올 경우 흙으로 살짝 덮기만 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씨를 뿌려 싹을 틔울 수도 있는데, 이 방법이 가장 어렵다. 자연환경에 따라 변수가 많으니 될 수 있으면 세 가지 방법을 모두 병행해 실패 확률을 줄이는 것이 좋다. 노지에 정원을 처음 가꾸어 본다면 계절별 대표적인 야생화로 먼저 시작을 해보자. 복수초(봄), 개망초(여름)를 비롯해 코스모스(가을)와 동백(겨울) 등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으니 야생화의 특성이나 색상 등을 파악해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선택을 한다. 야생화는 번식력이 강해 한 해가 지나면 군락(群落)을 이루므로 다른 종류끼리는 어느 정도의 간격을 띄워 심는다. 가령 몇 개의 동산 위에는 봄꽃을 심었다면 동산 아래에는 여름꽃을 심어 계절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한 방법이다. 같은 종의 꽃이라도 여러 가지 색이 있을 수도 있으니 꽃이 피었을 때를 상상하며 정원의 색상을 미리 그리고 배치해 보는 것도 자신만의 정원을 가꾸는 방법이다. 산의 나무 밑에서 자라는 분홍색의 노루귀. 야산에서 낙엽이 많은 곳을 잘 살펴보면 만날 수 있다. 야생화 즐기기노지에 야생화를 심어 바라보는 것도 좋지만, 연못가 경사진 암반 사이로 피어오른 구절초(九節草)가 고개를 떨어내며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은 쉽게 감상할 수 없는 절경이다. 야생화를 감상하는 데 보는 맛을 더하고 싶다면 정원에 작은 연못을 만들어 수생식물을 심으면 연못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운치가 있다. 아쉬움이 남는다면 연못가에 암반을 놓아 그 사이로 피운 꽃을 감상하는 것은 가슴을 설레게 하는 특별함을 선사해 준다. 2월 초 눈 속에서도 빨간색의 선명함을 자랑하는 꽃. 추운 겨울에 핀다 하여 ‘동백(冬栢)’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앵초(櫻草)는 4월경부터 개화하는데 습기가 많은 곳에서 서식한다. ‘행운의 열쇠’라는 꽃말로 꽃은 천식이나 기침에 마시는 차의 재료로 쓰이기도 한다. 겨울의 야생화겨울을 나는 동안 엄동설한(嚴冬雪寒)이라도 야생화는 특별히 보온을 할 필요가 없다. 노지에서 자라는 특성상 한겨울을 이겨내야 더 강해지고 다음 해에도 꽃을 피울 수 있다고 한다. 겨울에 감상할 수 있는 야생화로는 동백나무에서 열리는 동백꽃과 겨우살이를 볼 수 있고, 눈이 녹으면 제일 먼저 피는 복수초를 만날 수 있다. 눈을 헤치고 나온 듯한 복수초의 사진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복수초가 피고 난 후 눈이 와서 그렇게 보이는 것이라고 한다. 복수초는 진노란 색을 띠며 2월 말경이면 꽃을 피운다. 줄기가 솜털처럼 올라와서 피는 노루귀도 초봄에 피는 꽃으로 분홍색과 보라색 흰색의 세 가지를 감상할 수 있다. 키가 작고 옆으로 퍼지는 듯이 피는 앵초는 습기가 많은 곳에서 피고 연보라색, 노란색, 진한 분홍색을 띤다. 제주도를 포함한 남부 지방에서는 겨울에 수선화와 변산 바람꽃도 볼 수 있다. 한 여름에 흰색과 하늘색으로 피어나는 산수국(山水菊). 가을을 지나 겨울을 맞이하면서 꽃잎이 마른 여름 야생화. 보라색의 노루귀. 추운 겨울에 겨우겨우 살아간다고 겨우살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늘 푸른 상록식물이지만 나뭇잎이 다 떨어진 겨울에만 볼 수 있다. 야생화 정원이 아름다운 집야생화를 어떻게 하면 잘 가꿀 수 있는지를 묻자, “야생화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키우면 됩니다.”라며 털털한 웃음을 짓는 정원주 이 씨. 가평에 주말주택을 짓고 야생화를 가꾼 지 8년째에 접어들었다. 초등학교 시절 지름길인 야산을 가로질러 등하교를 했는데 그때 오가며 할미꽃, 장미꽃, 제비꽃 등을 보던 것이 계기가 됐다고. 서울에 있는 집도 정원이 있는 주택인데 여기에 대추나무와 감나무, 모과나무 등의 유실수와 단풍나무 등의 조경수를 심고, 정원에는 장미를 비롯해 물망초, 봉선화 등을 가꾸면서 답답한 도시생활을 견딜 수 있었다. 그러던 중 마침 가평의 어느 곳에서 집을 내놓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가 지금의 집을 짓게 됐다. 각종 나무를 비롯해 야생화를 조금씩 심었는데 번식력이 뛰어나 지금은 정원을 가득 채운다. 야생화가 피기 시작할 초봄이면 아침에 일어나 세수도 안 한 채 뛰어나가 야생화를 본다고. “꽃을 보고 있으면 참으로 신통하지 않을 수 없어요. 작은 씨앗에서 싹을 틔워 오색찬란한 색을 내뿜는 것이 잠도 못 이룰 정도로 설레게 하지요. 해마다 겨울이면 꽃이 피는 시기까지 가슴이 떨려옵니다.” 개화 기간이 1~2주 사이로 짧아 즐거움도 있지만 아쉬움도 있어 야생화를 남기기 위해 사진까지 배웠다는 정원주 이 씨. 그래서 야생화를 잘 볼 수 없는 계절이 되면 그동안 찍어 놓은 야생화 사진도 감상하고 관련 서적도 보면서 겨울을 난다고. 현재 주말주택으로 이용하면서 하늘마루 펜션도 운영하고 있다. 야생화 정원으로 따스하고 정겨운 이미지를 안겨주는 가평의 주말주택. 산세를 이용해 만든 연못. 습기가 많은 곳에서만 볼 수 있는 꽃이 연못 주위로 가득하다. 정원주가 제안하는 옥잠화(玉簪花) 무리 만들기옥잠화는 다른 야생화에 비해 가격도 비싼 편이라 야생화를 키우는 사람들 중에서도 옥잠화 무리는 잘 만들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옥잠화는 은은하면서도 좋은 향기 때문에 한번 도전해 볼 만한 꽃이다. 옥잠화 40~50개 정도면 넓고 푸른 잎을 자랑하는 옥잠화 무리를 만들 수 있는데 은은한 향은 말로 다 설명할 수가 없다. 여름을 대표하는 향을 가진 야생화인 만큼 미리 심어 여름을 난다면 여름의 푸름과 더불어 향기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꽃이다. 한여름 시원하게 보이는 푸름과 그윽한 향기를 선사하는 옥잠화(玉簪花) 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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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에서 빛나는 보석, 야생화 정원이 아름다운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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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하우스 별장 소유주, 지방세 더 안 내도 된다
- 지방세법 개정으로 취득세 및 재산세 중과 폐지 출처 : 전원주택라이프DB 유주택자가 세컨드하우스(별장)를 갖더라도 추가적인 취득세나 재산세를 내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지난 2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별장 중과세’ 폐지를 골자로 하는 지방세법 개정안이 통과됐기 때문이다. 전원‧단독주택 업계는 이번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세금 부담이 사라짐으로써 지금보다는 건축 수주가 더 늘어날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개정안은 별장과 일반주택의 구분 없이 재산세를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 이전에는 별장 취득 시 중과세 되어 취득세율 12%를 적용해야 했다. 일반주택으로 취득세를 납부했으나 취득 후 5년 이내에 별장으로 사용하는 것이 확인될 경우 취득세를 중과세율로 추징했었다. 하지만 개정안이 둘 사이 구분을 없앴기 때문에 세금을 더 내게 할 수 있는 근거가 사라진 것이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2020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것이다. 당시 권 의원은 “철도 등 교통 여건 등 생활환경의 변화로 수도권 주민들이 강원도 등 농어촌지역에 전원주택 또는 세컨드하우스를 짓고자 하는 수요는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현행법은 ‘별장’을 취급해 취득세 및 재산세 등 중과세로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지방세특례제한법상 감면의 예외로 되어 있던 부분을 삭제해 동법상 요건 충족 시 지방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전원‧단독주택 업계는 해당 법이 국회를 통과한 배경에 대해 “도시지역의 급격한 부동산 가격상승과 전반적인 소득수준의 향상으로 인해 농어촌지역 소재 별장을 더 이상 특정 계층만이 소유하는 고급 사치성 재산으로 인식하지 않는 국민들의 의식변화를 고려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방세법상 별장은 ‘주거용 건축물로서 항시 주거용으로 사용하지 아니하고 휴양‧피서‧놀이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건축물과 그 부수 토지’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개정안에 따르면, 1주택자가 별장을 소유한 경우 일반주택을 양도할 때 양도소득세 비과세를 받을 수 있다. 양도소득세에서 말하는 주택은 상시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건물과 부수 토지인데, 별장은 상시 주거용이아니므로 주택으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다만, 세컨드하우스를 실제 별장의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지 여부는 납세자가 입증해야 한다”면서 “이는 공과금 영수증을 잘 모아 전기‧가스‧수도 사용량이 특정 시기에만 급증했음을 근거로 제시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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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하우스 별장 소유주, 지방세 더 안 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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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수상작
- (사)한국목조건축협회가 주관하고 산림청과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2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이 지난달 2일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개최됐다. 올해 20회를 맞은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은 2003년부터 시작된 우리나라 대표 목조건축 공모전으로 친환경 목조건축의 우수성과 필요성을 널리 홍보하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목조건축의 미래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데 목적을 둔다. 이번 응모에서는 계획부문 열 세 작품, 준공부문 여덟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준공부문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대상 빛의 루(樓) : 진주 물빛나루쉼터(김재경, 한양대학교)△최우수상 종암스퀘어(박정환·송상헌, 심플렉스건축사사무소), 하동 한옥문화관(조정구, ㈜구가도시건축 건축사사무소), 묘각형 주택(박지현·조성학, ㈜비유에스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명석면 주민복합문화센터(신성진·손경민, ㈜볼드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우수상 곱작골 마음센터(김수영, ㈜숨비건축사사무소), 켈크하우스(이재혁, ㈜에이디모베건축사사무소), 춘천시 지역먹거리 직매장(원계연, Studiothewon)이 차지했다. <전원주택라이프>는 이번 호 특집에서 (사)목조건축협회 소개와 시상식 분위기를 둘러본 후, 준공부문 수상작 여덟 작품 중 다섯 작품을 간략 소개, 이중 주택 두 작품을 자세하게 다룬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자료 및 협조(사)한국목조건축협회, 김재경, 심플렉스건축사사무소,㈜비유에스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숨비건축사사무소,㈜에이디모베건축사사무소 대상 빛의 루(樓) : 진주 물빛나루쉼터‘빛의 루’의 장소는 프로젝트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다. ‘빛의 루’는 전통을 계승이 아닌 창조의 대상으로 바라보며 목조건축이 상실했던 권력을 선언한다. 특히, ‘빛의 루’를 지탱하는 6개의 나무 구조는 전통 건축에서 공포(?包)와 같은 가구식 구조 결구를 컴퓨터를 이용해 재창조됐다. 이런 점에서 ‘빛의 루’는 전통 건축에서 모티프를 가져왔지만, 설계와 시공은 최신 기술의 도움을 받은 하이브리드 건축인 셈이다. ‘빛의 루’는 누각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한다. 실험적이지만 공공 건축으로 시민들이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목적이다. 전면과 좌우 측 3면이 열려 있기 때문에 방문객들은 주변 환경과 시간과 계절이 변하는 것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후면은 나무 구조체의 그림자를 담는 추상적인 배경이 되며, 3개로 분리된 벽은 건물 뒤 숲을 제한적으로 내부에 보여주기도 한다. ARCHITECTURE DATA위치 경남 진주시 망경동 634구조 목구조건축면적 109.98㎡(32.27평)연면적 119.19㎡(36.05평)설계 한양대학교(김재경)시공 ㈜대조건설(강효진)사진 노경 작가 최우수상 종암스퀘어고가도로 아래에 위치한 종암스퀘어는 주변 지역을 연결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계획됐다. 원활한 보행 흐름을 방해하던 기존 데크와 중앙 분수대는 철거하고, 이곳에 분절된 형태의 매스를 놓았다. 분절된 매스들은 각각의 고정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다양한 요구에 맞게 유동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다. 다목적 공간은 활동적인 행위를, 커뮤니티 공간은 정적인 행위를 담는 영역으로 계획했고, 창작 마당과 다목적 공간, 커뮤니티 공간 사이에는 자유롭게 공간을 확장하고 분리할 수 있도록 폴딩도어를 설치했다. 그 옆에 위치한 공공보행로에는 오가는 사람들을 배려해 목재 선반과 벤치를 마련했다. 구조를 이루는 철골와 목재는 건물의 측면과 상부를 둘러싸며 형태에 안정감을 부여한다. 여기에 규칙적인 목재 루버의 흐름은 실내에서 보이는 외부 환경을 차단한다. 남북방향에 형성된 구조체는 철골과 목재의 조화를 통해 구조미를 드러내면서도 목재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ARCHITECTURE DATA위치 서울 성북구 화랑로 6구조 철골구조, 목구조건축면적 751.06㎡(227.20평)연면적 693.77㎡(209.86평)설계 심플렉스건축사사무소(박정환, 송상헌)시공 ㈜소보건설(허수구)사진 신경섭 작가 최우수상 묘각형 주택묘각형 주택에 둔각 모서리를 제안한 이유는 그 부드럽게 열려 있는 끝 모습 때문이다. 둔각 모서리를 만나는 기분은 막힌 벽과 열린 벽을 마주한 차이점과 비슷하다. 묘각형 주택에는 두 마리 고양이와 두 사람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고양이와 사람이 서로 건강하게 살기 위해 꼭 필요한 최소한의 조건이 있다면 고양이를 위한 전용 화장실과 고양이의 접근이 제한된 옷 관리라고 답할 수 있다. 집은 건폐율 20%를 적용하여 한 층당 15평씩 세 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이 수직 이동을 부드럽고 완만하게 만드는 방식을 고민하며 집의 계단을 수차례 수정해 현재의 모습으로 완성했다. 오각형의 평면을 고르게 둘러 각 층을 연결하는데, 둔각의 모서리를 연결하는 계단은 그 지점을 부드럽게 연결하는 곡면의 벽으로 연속된다. 계단을 시작할 때 계단의 끝 지점이 교묘하게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 너머에서 흘러 들어오는 자연광이 해의 위치 변화에 따라 벽면을 부드럽게 쓰다듬는 강도가 시시각각 다르게 느껴진다. ARCHITECTURE DATA위치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구조 지하_ RC 구조, 지상_경량 목구조건축면적 51.45㎡(15.56평)연면적 199.91㎡(60.47평)설계 ㈜비유에스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박지현, 조성학)시공 신민철사진 노경 작가 우수상 켈크하우스협소한 삼각형 대지 위에 지어진 켈크하우스는 여느 협소주택처럼 사방이 주택으로 둘러싸여 있다. 주변 건물들과의 밀착된 배치로 인해 기능적인 작은 창들을 적절히 배치해 주변과의 간섭이 거의 없는 상태를 만들었다. 창이 작은 어두운 1층의 현관을 지나 주택에 들어서면 중문에서 3층까지 연결되는 기다란 계단과 계단을 따라 이어지는 가족 서재가 가장 먼저 보인다. 이 가족 서재는 책을 위한 역할뿐만 아니라 여러 용도로 쓰이는데, 예를 들면 계단과 각 공간을 분리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1층은 지역주민과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주차장의 통창과 남쪽의 작은 데크가 연결된다. 2층은 중심 ‘공부방’을 기준으로 자녀들 방을 좌우로 배치했다. 3층에 위치한 거실과 주방은 주택의 가장 넓고 높은 공간으로 두 개의 천창과 오각형 창을 통해 풍부한 광량과 개방감이 느껴진다. 주방에서 계단을 오르면 다락이 있다. 부부 침실로 사용하는 다락은 낮은 층고를 극복하기 위해 돌출 천창을 만들었다. ARCHITECTURE DATA위치 서울 중구 신당동구조 중목구조건축면적 45.24㎡(13.69평)연면적 119.92㎡(36.28평)설계 ㈜에이디모베건축사사무소(이재혁)시공 ㈜수피아건축(이주석)사진 김창묵 작가 곱작골 마음센터곱작골 마음센터는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마을 앵커시설로,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만들어졌다. 대지는 최대 3m의 높이차가 있는 경사지이며, 마을의 높은 쪽과 낮은 쪽을 연결하는 보행로로 사용되고 있었다. 주민 대부분이 어르신이라는 점과 마을의 위 아랫면에서 접근이 쉬워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 경사지 중턱에 레벨을 나누어 단층 건물을 배치하고, 회랑과 처마를 통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했다. 대지 한쪽과 인접한 기존 경로당과의 관계를 고려해 삼각형의 외부공간을 중심에 두고 작업동과 화합동으로 나눴다. 주민들은 마을을 연결하는 삼각형 외부공간의 각 꼭지점에서 건축물로 접근할 수 있고, 이 경사진 외부공간을 통행하고 휴식하며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다. 나무에 부딪혀 맺히는 음영은 콘크리트나 금속과는 다르다. 재료가 갖는 따뜻함과 부드러움이 있다. 서로 다른 높이들이 주는 목구조의 선들을 통해 건물을 이용하는 사람이 경쾌한 리듬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ARCHITECTURE DATA위치 경북 영주시 효자길 52구조 목구조, 철근콘크리트조건축면적 249.38㎡(75.44평)연면적 156.00㎡(47.19평)설계 ㈜숨비건축사사무소(김수영)시공 ㈜청현사진 노경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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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주택라이프 노영선 발행인, 국무총리 표창 수상
- ▲ 노영선(전우문화사 대표) 노영선 본지 발행인, 국무총리 표창 수상제57회 잡지의날 기념식...잡지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4명 정부 포상지난 11월 1일 진행된 ‘제57회 잡지의 날 기념식’에서 노영선 전우문화사 대표(월간 전원주택라이프 발행인)가 잡지문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이날 문화체육관광부는 (사)한국잡지협회(회장 백종운)와 함께 국립중앙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제57회 잡지의 날’ 기념식을 열고 잡지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올해 정부포상 및 표창 대상은 보관문화훈장 1명, 대통령 표창 1명, 국무총리 표창 1명, 문체부 장관 표창 11명 등, 총 14명이다. ▲ 노영선(전우문화사 대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노영선 전우문화사 대표는 월간 <전기>, 월간 <전원주택라이프>를 발행해 전기기술과 건축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각종 플랫폼을 활용한 잡지의 디지털화를 통해 종이 잡지의 한계를 극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올해 보관문화훈장은 김기원 스포츠미디어 대표가 받았다. 김기원 대표는 1997년 스포츠 전문잡지 기자와 편집장을 거쳐 월간 <배드민턴>을 비롯해 스쿼시, 야구, 테니스 등의 스포츠 전문 월간지를 발행해오며 스포츠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잡지협회 회장을 지내며 잡지산업 발전에 힘썼다.대통령 표창을 받는 곽혜란 ㈜미디어바탕 대표는 월간 <문학바탕>을 창간한 문학잡지 발행인으로서 한국문학 발전과 전통을 계승하고 국민 정서 안정과 인문학적 소양 확대에 기여했다.이외에도 농업, 문화예술, 체육, 교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잡지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11명이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한편, ‘잡지의 날’은 근대 잡지의 효시인 육당 최남선의 <소년>지 창간일(1908. 11. 1.)을 기념해 1965년에 지정된 날로서, 올해로 57회째를 맞이한다. 정부는 매년 ‘잡지의 날’을 기념해 잡지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함으로써 잡지인의 사기 진작과 관련 업계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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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주택라이프 노영선 발행인, 국무총리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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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과 세무 12 다주택자 중과세율 적용과 예외
- 개인이 보유하고 있던 주택을 매도할 때는 양도소득세를 부담해야 한다. 이때 2주택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이 조정대상지역 내에 있는 주택을 파는 경우, 20% p 또는 30% p의 중과세율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 이번 호에서는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 보유자의 양도소득세 중과세율 적용은 어떻게 되는지와 그에 따른 대처 방안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본다. 글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 보유자 중과세율양도소득세를 규정하는 소득세법은 조정대상지역을 지정해 2주택 이상 보유한 자가 해당 지역 내 주택을 양도한 경우 중과세율을 적용받도록 규정했다. 따라서 본인이 보유 중인 주택이 조정대상지역 내에 위치하는지를 판단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 1 조정대상지역조정대상지역이란 ‘주택 관련 수요가 과열돼있거나 과열 우려가 있는 지역 또는 위축되거나 위축 우려가 있는 지역으로서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정·공고한 지역’을 말한다. 따라서 본인이 가진 주택 지역이 조정 대상지역으로 지정·해제됐는지를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21년 8월 30일 지정·공고된 지역은 <표 1>과 같으며, 해당 지정 공고는 지정 해제 시까지 효력이 있다. 2 다주택자 중과세율다주택자는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하는 주택을 양도한 경우 <표 2>와 같이 기본세율에 20% p 또는 30% p를 더한 중과세율을 적용받게 된다. 단, 해당 주택 보유기간이 1년 미만 또는 2년 미만인 경우 <표 2> 세율과 <표 3> 세율 중 큰 세율을 적용한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다주택자가 양도하는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은 중과세율을 적용받으면서 장기보유특별공제는 적용받지 못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3 다주택자 중과세율 적용 예외그럼 다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모든 개인이 조정지역 내 주택을 양도하는 경우, 중과세율을 적용받을 수밖에 없는 것일까. 법에서 정한 몇 가지 경우에는 다주택자가 보유한 주택 수를 계산할 때 그 주택 수에서 제외될 수 있다. 아래에서는 2주택과 3주택으로 구분해 주택 수 계산 시 제외되는 주택의 대표적인 몇 가지를 소개한다. <표 4>에 해당하는 주택을 양도할 때는 다주택자 중과세율을 적용받지 않는다. 다만, 해당 규정은 2주택과 3주택에 따라서 적용되는 규정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양도하는 주택이 중과세율 배제 대상인지 정확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현재 양도소득세 규정은 다주택자들에게 중과세율 적용 및 장기보유특별공제 배제 등 많은 제재가 있다. 이에 보유 중인 주택들을 정리하고 ‘제대로 된 한 채’를 마련하기 위해 어느 주택을 먼저 정리하는 편이 좋을지에 대한 세무 상담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거듭 강조하지만 실제로 실행하기 전에 대략적인 계획을 세우고 반드시 주변 세무전문가들에게 두세 번의 검토 과정을 거치기 바란다.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세무법인 세광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는 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자문위원(부동산&주택세무) 겸 서울시 마을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031-8027-4747 tax_bro@naver.comhttps://blog.naver.com/tax_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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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과 세무 12 다주택자 중과세율 적용과 예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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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과 세무 11 농지 자경 시 세액감면 혜택
- 1월 호에서 다룬 ‘비사업용 토지’ 관련 주제에서 “비사업용 토지란 토지를 재산증식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막고, 해당 토지를 목적에 맞게 사용하도록 만들기 위해 분류한 개념이다”라고 언급했었다. 그렇다면 농지는 해당 토지의 목적에 맞게 농사를 지어야 한다는 뜻인데, 이번 호에서는 농지에 농사를 지은 경우에 받을 수 있는 세액감면 혜택에 대해 알아본다. 글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자경 농지 세액감면‘자경 농지 세액감면’은 농민 육성정책 일환으로 농지 소재지에서 거주하는 자가 8년 이상 직접 경작한 농지를 양도하는 경우에는 양도소득세 100%를 1억 원 한도(5년간 세액감면 합계 2억 원 한도)로 감면해 준다. 그럼 해당 감면을 받기 위한 세부적인 요건을 알아보겠다. 1 거주자 요건‘자경 농지 세액감면’을 받기 위해서는 다음 중 하나의 지역에 거주(재촌) 하면서 직접 경작을 하고 있는 거주자(비거주자가 된 날로부터 2년이 된 자도 포함) 여야 한다. 2 직접 경작(자경) 요건다음 중 하나에 해당하는 요건을 갖춰 자기가 직접 경작한 농지여야 세액감면을 받을 수 있다. 3 경작 기간 요건‘자경 농지 세액감면’을 받기 위해서는 *8년 이상 직접 경작을 해야 한다. 다만, 해당 경작 기간을 판단할 때 피상속인(피상속인 배우자도 포함) 또는 거주자가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하는 기간이 있다면, 해당 기간은 경작 기간 계산에서 제외한다. 즉, 농업 외의 사업, 근로소득이 일정 금액 이상 있는 경우에는 경작 기간 산정에서 제외한다는 뜻이다. 반대로 농지를 상속받은 자가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한다면 피상속인, 피상속인의 배우자가 경작한 기간도 상속인 경작 기간으로 인정해 주기도 한다. 4 농지 요건양도일 현재 지목이 ‘농지’여야만 세액감면을 받을 수 있는 게 원칙이다. 다만, 다음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양도일이 아닌 각 경우별 기준일을 따라 농지 여부를 판단하고 해당 기준일에 농지라면 요건을 갖춘 것으로 본다. 다만, 아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농지일지라도 세액감면을 받을 수 없다. 5 입증 자료위의 ‘자경 농지 세액감면’ 요건들을 갖췄다면, 이를 입증하기 위해 양도소득세 신고 시 세액감면 신청과 함께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이에 관해 정해진 법은 없기 때문에 아래 예시 자료를 참고로 본인이 요건을 갖춰 실제로 경작했음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경 농지 세액감면’은 농지와 관련된 대표적인 세액감면 제도이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8년 이상 농사를 지으면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는다고 알고 있지만, 세부적인 규정까지는 정확하게 알고 있지 못한 경우가 있다. 이번 호에서도 세부적인 규정까지는 다루지 못했지만, 통상적인 규정에 대해 다뤄봤으니 본인이 세액감면 대상에 해당되는지 자가 점검을 해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세무법인 세광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는 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자문위원(부동산&주택세무) 겸 서울시 마을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031-8027-4747 tax_bro@naver.com https://blog.naver.com/tax_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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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과 세무 11 농지 자경 시 세액감면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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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과 세무 10, 다가구 주택과 다세대 주택의 구분
- 주택을 신축하거나 매매로 취득하는 경우에 내가 어떤 주택을 취득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해당 주택과 관련된 예상치 못했던 세금에 관한 곤경을 겪지 않을 수 있다. 이번 호에서는 개인들이 가장 크게 혼동하는 다가구 주택과 다세대 주택의 구분에 대해 다루고 세제상 주의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알아보겠다. 글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다가구주택과 다세대주택의 구분1. 다가구 주택다가구 주택은 「건축법 시행령 제3조의 5 [별표 1]에서 정의하고 있다. 다가구 주택은 단독주택으로서 아래의 세 가지 요건을 모두 갖춘 주택을 말한다. 첫째, 주택으로 쓰는 층수가 3개 층 이하일 것. 단, 지하층은 층수에서 제외하며 1층의 전부 또는 일부를 필로티 구조로 하여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부분을 주택 외의 용도(상업용)로 쓰는 경우에는 이 역시 층수에서 제외한다.둘째, 1개 동의 주택으로 쓰는 바닥면적의 합계가 660㎡ 이하일 것셋째, 대지 내 동별 전체 합산 세대수가 19세대 이하일 것 2. 다세대 주택 다세대 주택 역시 「건축법 시행령」 제3조의 5 [별표 2]에서 정의하고 있다. 다세대 주택은 공동주택으로서 아래의 두 가지 요건을 모두 갖춘 주택을 말한다. 첫째, 주택으로 쓰는 층수가 4개 층 이하일 것. 다세대 주택 역시 다가구 주택과 동일하게 지하층과 1층을 필로티 구조로 주차장과 주택 외의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층수에서 제외한다.둘째, 1개 동의 주택으로 쓰는 바닥면적의 합계가 660㎡ 이하일 것 다가구 주택과 다세대 주택 관련 세금 이슈1. 취득세다가구 주택은 건물 전체가 하나의 주택으로 등기되어 건물 전체를 1주택으로 보지만 다세대 주택은 호실별로 등기되어 호실별로 1주택으로 본다. 무주택자인 a, b 씨가 각각 조정대상지역 내의 다가구주택, 다세대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로 예를 든다면 다가구 주택을 취득하는 a 씨는 취득가액에 따라 1주택자의 취득세율인 1%~3% 사이의 세율을 적용받지만 다세대 주택(여섯개 호실)을 취득하는 b 씨는 첫 번째 호실은 1주택자의 취득세율(1~3%)을 적용받고 두 번째 호실부터는 2주택자의 취득세율인 8%, 세 번째 이후의 호실부터는 12%의 취득세율을 적용받는다. 단, 다세대 주택을 취득하는 b 씨의 경우라도 호실별 공시가격이 1억 원 미만이라면 1%의 취득세율을 적용받게 될 것이다. 2. 양도소득세양도소득세에서 다가구 주택을 양도시 구획된 부분별로 양도하지 않고 해당 건물 전체를 하나의 매매단위로 하여 양도하는 경우에는 1주택으로 본다. 반면 다세대 주택의 경우, 호실별로 하나의 주택으로 보아 위의 b 씨가 보유한 다세대 주택을 양도한다면 b 씨는 다섯 개 호실까지는 기본세율에 20% 또는 30%의 중과세율을 더해 양도소득세율 적용받고, 마지막 양도하는 호실만 기본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주의할 점은 여섯 개의 호실을 동일자에 양도하였더라도 양도차익이 가장 큰 호실을 마지막에 판 것으로 선택해 신고할 수 있다. 다가구 주택의 실무상 주의사항1. 다가구 주택의 옥탑앞선 다가구 주택의 구분 정의에서 보았듯이 다가구 주택은 세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다가구 주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여기에서 실무상 자주 문제가 생기는 요건은 ‘층수 제한 요건’이다. 다가구 주택의 옥탑을 건축물대장에 등록 없이 무단으로 증·개축하여 사용하는 경우에는 해당 옥탑층도 층수로 인정되어 다가구 주택이 아닌 다세대 주택으로 구분되어 양도소득세 계산시 1세대 1주택 비과세 배제, 중과세율 적용 등의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 「건축법 시행령」 제119조 1항 9호에서 규정하고 있는 층수 요건에 따라 옥탑의 수평투영면적의 합계가 해당 건축물 건축면적의 8분의 1을 초과하는 경우 층수에 포함한다. 2. 근린생활시설의 일부를 주택으로 사용다가구 주택의 1층 중 주차장을 제외한 일부분을 근린생활시설로 등록하거나 일부 층을 근린생활시설로 해도 해당 층은 ‘층수 제한 요건’ 판단 시 주택층으로 보지 않기 때문에 다가구주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해당 근린생활시설을 실제로는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경우 역시 해당 층이 주택 층에 포함되어 다가구 주택으로 인정받지 못하게 된다. 이런 경우 해당 주택을 양도하기 전에 주택으로 사용하고 있는 부분을 근린생활시설로 복구한 뒤 양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맺음말다가구 주택과 다세대 주택의 구분에 따라 1세대 1주택 비과세, 장기보유특별공제, 중과세율 적용 등의 적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세액 산출이 크게 차이가 난다. 따라서 다가구 주택을 양도하기 전에는 반드시 해당 주택이 다가구 주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세무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결정할 것을 추천한다.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세무법인 세광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는 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자문위원(부동산&주택세무) 겸 서울시 마을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031-8027-4747 tax_bro@naver.com https://blog.naver.com/tax_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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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과 세무 10, 다가구 주택과 다세대 주택의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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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과 세무 9 비사업용 토지 및 토지 관련 세액감면 제도
- 토지 양도 시 주의할 점은 해당 토지가 비사업용 토지인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과 적용받을 수 있는 세액감면 제도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주택의 경우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따라 그 시기마다 적용되는 세액감면 혜택이 다양하게 있는 반면에 상대적으로 토지는 단조로운 세액감면 제도를 갖고 있다. 이번호에서는 비사업용 토지와 토지 관련 세액감면 제도에 대해 알아보겠다. 글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비사업용 토지1. 비사업용 토지의 요건비사업용 토지란 토지를 재산증식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막고, 해당 토지의 목적에 맞게 사용하도록 만들기 위해 분류한 개념이다. 비사업용 토지는 해당 토지의 보유기간 중 <표 1> 기간 요건의 기간만큼 <표 2>의 지목별 요건에 해당하는 토지를 말한다. 예를 들어, 10년 이상 보유한 농지의 경우 양도일 현재로부터 양도일 직전 5년 중 2년 초과, 3년 중 1년 초과, 전체 보유기간인 10년 중 4년 초과하는 기간 동안 재촌, 자경하지 않았으면 비사업용 토지에 해당한다. 다만, 기간 요건과 지목별 요건을 모두 충족하더라도 무조건 사업용 토지로 보는 토지도 있으므로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 2. 무조건 사업용 토지로 보는 경우무조건 사업용 토지로 보는 경우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세 가지만 소개하도록 하겠다. 첫 번째로 직계존속 또는 배우자가 8년 이상 재촌·자경한 농지를 상속·증여받은 경우, 두 번째로 공토법 등에 의해 협의매수 또는 수용되는 토지로서 사업인정고시일로부터 5년 이전에 취득한 토지, 세 번째로 상속에 의해 취득한 농지로서 상속개시일로부터 5년 이내에 양도하는 토지가 있다. 3. 비사업용 토지의 불이익앞에서 말한 비사업용 토지에 해당하면 양도소득세 계산 시 적용세율을 기본세율에 10% p 중과하여 계산한다. 당초 정부는 세법 개정안을 2022년 1월 1일 이후 양도하는 비사업용 토지에 대해서는 20% p 중과세율 적용과 장기보유특별공제 배제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나, 이에 대한 반발로 인해 세법이 실제로 개정되지는 않았다. 따라서 기존과 동일하게 10% p만 중과세율이 더해진다고 보면 되겠다. 토지 양도시 세액감면 제도앞에서 다룬 비사업용 토지의 구분은 토지 양도 시 적용받는 불이익이라고 볼 수 있다. 반면에 세액감면 제도는 토지를 양도할 때 세금을 감면받을 수 있는 혜택이므로 자세히 볼 필요가 있다. 토지에 대한 세액감면 제도는 용도별 사용에 따른 감면, 국가와의 거래에 따른 감면, 이 외의 감면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겠다. 다음에서는 용도별 사용에 따른 감면, 국가와의 거래에 따른 감면 두 가지를 중점적으로 다루겠다. 1. 용도별 사용에 따른 세액감면용도별 사용에 따른 세액감면이란 <표 3>에 따라 토지의 용도별로 세액감면 요건을 갖춘 경우에는 양도소득세의 일정 부분을 감면해 주는 제도를 말한다. 2. 국가와의 거래에 따른 세액감면국가와의 거래에 따른 세액감면이란 <표 4>에 따라 공토법, 도정법 등에 의해 국가 등의 상대방과 매매, 수용, 대토 등의 행위를 하는 경우에 양도소득세의 일정 부분을 감면해 주는 제도를 말한다. 맺음말모든 세목별 분류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내용으로 불이익을 면하거나 세제상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그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해당 행위를 하는 시점뿐만 아니라 일정 기간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변수가 있다. 특히나 이번호에서 다룬 비사업용 토지 여부 판단이나 토지 양도 시 세액감면은 더욱 그러하다. 따라서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독자분들 중 보유 중인 토지가 비사업용 토지인지 또는 해당 토지가 향후 양도 시 세제상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등을 미리미리 고려해 보아야 한다. 이번 호에서 중요한 내용들을 위주로 요약정리해 보았지만 특히나 이번 주제 같은 경우에는 사례별 고려해야 할 요소도 많고, 그 내용이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법조문을 꼼꼼히 검토하거나 세무전문가와의 면밀한 상담을 추천한다.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세무법인 세광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는 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자문위원(부동산&주택세무) 겸 서울시 마을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031-8027-4747 tax_bro@naver.com https://blog.naver.com/tax_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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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과 세무 9 비사업용 토지 및 토지 관련 세액감면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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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과 세무 8 개인의 주택 건축 시 세금 이슈
- 지방세법상 건축의 정의는 건축물을 신축·증축·개축·재축(再築) 하거나 건축물을 이전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호에서는 주택을 신축하는 경우로 한정하여 취득, 양도 시점에 주의해야 할 세금 이슈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글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세금을 적게 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이다. 하지만 주택과 관련된 세금은 취득부터 보유, 처분(양도) 하는 시점에 걸쳐 전반적으로 세금이 발생하기 때문에 취득 시점에 적게 낸 세금이 나중의 양도 시점의 과도한 세금을 유발기도 한다. 따라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취득 시점부터 양도 시점까지 어떠한 점을 유의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다. 주택을 건축할 때 납부해야 할 세금은 취득세이다. 신축의 경우 취득일은 임시 사용승인일과 사실상 사용일 중 빠른 날로 하며 취득세는 취득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신고·납부해야 한다. 다만, 그 이전에 등기를 하려는 경우에는 등기일까지 취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건물의 신축, 즉 원시취득 시 취득세율은 2.8%이고 농특세와 지방교육세까지 합산하면 3.16%가 적용된다. 과세표준은 원칙적으로 납세자가 신고한 가액을 과세표준으로 하지만 신고를 하지 않거나 신고한 가액이 시가 표준액보다 적은 경우에는 시가 표준액을 과세표준으로 한다. 다만, 법인이 아닌 개인이 건축물을 건축한 경우로서 취득가격 중 100분의 90을 넘는 가격이 법인장부에 따라 입증되는 경우에는 아래의 금액을 합하여 과세표준으로 한다. ① 법인장부로 증명된 금액② 법인장부로 증명되지 않은 금액 중 계산서 또는 세금계산서로 증명된 금액③ 국민주택채권 매각 차손 여기에서 법인장부란 건물을 건축한 건설 법인의 장부로서 금융회사의 금융거래내역 또는 감정평가서 등 객관적 증거서류에 의해 법인이 작성한 원장·보조장·출납 전표·결산서를 말한다. 따라서 전체 취득가격 중 건설 법인에 의뢰하여 법인장부에 의해 입증되는 공사금액이 전체 취득가액의 90%를 넘지 않는다면 시가 표준액으로 취득세 신고가 가능하다. 이때 개인이 신고한 가액을 건축 시 실제 지출된 비용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도급 계약서, 설계/감리 및 계약서 등, 철거 계약서, 기타 공사비(전기/수도 등), 기타 수수료 (감평사, 컨설팅 등) 등의 증빙을 갖춰놓아야 한다. 신축주택을 처분할 때에는 양도소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양도소득세는 기본적으로 양도가액에서 취득가액을 차감한 양도차익에 장기보유특별공제, 기타 감면·공제 차감 및 가산세액 등을 가감하여 세액을 산출하게 된다. 위의 산식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취득가액이 높아져야 양도차익이 줄어들게 되고 양도소득세를 적게 낼 수 있다. 그렇다면 취득가액을 높이기 위해서는 주택 취득 시부터 어떠한 증빙을 갖춰야 하는지 알아보자. 1. 주택 취득 시 갖춰야 할 증빙주택 건설 시 개인이 지출한 비용들을 취득가액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법에서 요구하는 적격증빙을 잘 갖추어놓아야 한다. 적격증빙이란 ‘세금계산서, 계산서, 현금영수증, 신용카드 매출전표’ 네 가지를 말한다. 다만, 적격증빙을 수취하기 어려운 거래 상대방과의 거래 등은 기타 증빙을 갖춰놓아야 하는데 도급(건설) 계약서, 송금 영수증, 인건비 영수증 등이 있겠다. 비적격 증빙이라도 갖추어 놓고 신빙성 있는 자료를 갖춰놓아야 지출비용을 취득가액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다만, 적격증빙 외에 계약서, 송금 영수증 등을 갖춰놓았더라도 해당 공사에 지출된 비용이라고 명확하게 확인할 수 없거나, 사회통념상 적절한 공사비용을 초과하여 지출한 경우로 판단된다면 취득가액으로 인정받지 못할 수도 있다. 특히나 건설 법인과의 도급공사가 아닌 개인이 직영공사를 하거나 영세한 건설업자와의 계약 공사가 진행된다면 이러한 증빙을 갖추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다음에서 다룰 환산취득가액으로 적용해야 하며 일부 경우에는 가산세를 추가적으로 부담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2. 환산취득가액의 적용 및 주의 사항(1) 환산취득가액의 적용실제 취득가액을 입증하지 못한다면 세법에서 정한 ‘환산취득가액’을 취득가액으로 적용하게 된다. 환산취득가액이란 다음 <표 2>와 같이 실제 양도가액에 양도 당시 시가 표준액을 나누고 취득 당시 시가 표준액을 곱한 값으로 계산한다. (2) 환산취득가액 적용 시 주의사항① 필요경비를 선택할 수 있다.양도차익은 양도가액에서 필요경비(=취득가액+기타 필요경비)를 차감하여 계산한다.여기에서 기타 필요경비란 자본적지출*1, 양도비용*2를 말한다. 만약 환산취득가액을 적용한 경우에는 필요경비를 <표 3>과 같이 선택하여 적용할 수 있다. 다만, 실제 자본적지출액과 양도비용을 합산한 비용이 환산취득가액과 대통령령으로 정한 금액*3을 합한 금액보다 큰 경우는 적다고 볼 수 있다. ② 일정 요건 충족 시 환산취득가액 적용하면 5% 가산세 부담할 수 있다. (소득세법 제114의 2) 개인이 건물을 신축하고 취득일로부터 5년 이내에 해당 건물 양도 시 환산취득가액으로 취득가액을 정한다면 해당 건물의 환산취득가액 부분에 5%의 가산세를 양도소득세에 더하여 납부해야 한다. 따라서 양도차익 실제 취득가액을 입증하지 못하여 환산취득가액을 적용해야 한다면 적어도 취득일로부터 5년 이후에는 양도해야 가산세 부담 없이 매도할 수 있음에 주의하자. 맺음말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일반적인 개인이 거주 목적으로 소규모 주택 신축 시 취득가액 관련 증빙을 갖추는 것이 어려운 현실이다. 얼마 전 신고를 대행한 양도소득세 신고 건의 경우에도 외주를 주어 신축하는 도중 업자가 공사대금만 수취하고 도망을 가 천신만고 끝에 찾아내어 공사 포기각서를 받아내어 다시 공사를 개시해 간신히 주택을 지었지만 지출한 비용들을 입증하지 못해 환산취득가액을 적용하였고 취득일로부터 5년 이내에 매도하여 5%의 가산세를 부담하게 되었다. 해당 가산세 규정은 건설업자의 매출 누락 및 취득 당시 실지거래가액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에 취득가액으로 인정하는 환산가액 적용을 악용한 세 부담 회피를 방지하기 위하여 개정된 것으로서 증빙 수취의무를 건물을 신축하는 개인에게 넘겼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건물을 신축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적어도 내가 지출한 비용에 대해서는 증빙을 잘 갖추어 실제 필요경비를 인정받음과 동시에 불필요한 가산세 부담을 줄이거나 환산취득가액을 적용 시 취득일로부터 5년 이후에 팔 것을 권한다. *1. 소유중인 건물의 내용연수를 연장시키거나 해당 자산의 가치를 현실적으로 증가시키기 위해 지출한 수선비. 아래 열거된 항목들은 예시규정이며 자본적지출은 종합적인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a. 본래 용도변경을 위한 개조, b. 엘리베이터 또는 냉난방 장치 설치, c. 빌딩 등의 피한 시설 설치, d. 기타 개량·확장·증설 등*2. 자산을 양도하기 위해 직접 지출한 비용(중개 수수료, 공증비용, 인지대 등) 및 국민주택채권 매각 차손*3. 대통령령으로 정한 금액(필요경비개산공제) : 취득 당시 기준 시가 * 3%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세무법인 세광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는 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자문위원(부동산&주택세무) 겸 서울시 마을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031-8027-4747 tax_bro@naver.com https://blog.naver.com/tax_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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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과 세무 8 개인의 주택 건축 시 세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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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과 세무 7 상가주택 관련 세금
- 지난번에 다루었던 전원주택(농어촌 주택)은 편안한 전원주택라이프를 누리기 위해 고려하는 주택이었다면 이번 호에서 다룰 상가주택의 경우 투자와 주거를 한 번에 해결하기 위해 고려하는 주택이다. 상가주택의 경우 상가와 주택이 혼재되어 있기 때문에 주택의 보증금을 활용해 대출금을 줄이고 나머지 대출금에서 발생하는 이자는 상가의 월세를 활용해 납부하는 식의 투자를 할 수 있다. 잘만 활용하면 내 돈을 들이지 않고도 투자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양질의 투자수단으로 고려되는 상가주택을 알아보자. 글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상가주택의 세금상가주택은 1층 또는 2층은 상가이고 나머지 층은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상가와 주택이 혼재된 건축물을 말한다. 상가주택은 각 세목별로 법에서 정한 예외적인 사유를 제외하고는 상가 부분은 상가로, 주택 부분은 주택으로 본다. 이는 상가와 혼재되어 있더라도 건물 전체를 주택으로 보는 다가구주택과 비교해 보면 매우 큰 차이임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일반건축물대장’을 발급받아보면 상가주택은 건축물대장의 ‘주용도’ 부분에 ‘주택, 근린생활시설’로 기재되어 있고 다가구주택은 ‘단독주택’으로 기재가 되어있다. 건축물대장을 통해 상가주택임을 확인하였다면 취득부터 양도 단계까지 세법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순서대로 따라가 보자. 1. 취득 시상가주택을 취득할 때 고려해야 할 세금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당연히 취득세고 두 번째는 부가가치세의 환급이다. 각 세목별로 어떻게 계산이 이루어지는지 알아보겠다. (1) 취득세취득세의 과세표준은 취득 당시 납세의무자인 취득자가 신고한 가액을 따르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취득자가 신고한 가액이 없거나 신고한 가액이 시가 표준액보다 적은 경우에는 시가 표준액을 과세표준가액으로 본다. 취득의 유형에는 크게 매매와 신축이 있다. 각 유형별 취득세 산정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1) 매매 시일반적으로 상가주택을 매매할 때에는 상가 부분과 주택 부분을 구분하여 매매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는다. 이런 경우에는 전체 취득가격을 상가 부분의 시가 표준액과 주택 부분의 시가 표준액 비율대로 나눠주어 <표 1>과 같이 취득세 과세표준을 계산해 상가 부분에는 4.6%의 취득세율을 주택 부분에는 취득자의 상황에 맞게 1.1%부터 최대 13.4%까지 취득세율을 곱해 취득세를 계산한다. 2) 신축 시토지를 구입해 상가주택을 신축 즉 원시취득할 때에는 건축물 부분은 동일하게 3.16%의 취득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상가 부분과 주택 부분을 구분하는 실익이 없다. 주의할 점은 신축 시 실제 지급한 공사대금 등 전부를 추후 양도소득세 계산 시 취득가액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세금계산서, 견적서, 송금 확인증 등의 증빙을 잘 갖춰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2) 부가가치세 환급상가주택을 취득 시 매매와 신축 두 방법은 대금 지급 대상이 다를 뿐 부가가치세 환급을 받는 방법은 동일하다. 매매 대금(공사대금) 중 상가부분 및 주택 부분(전용면적이 국민주택규모 85㎡ 초과하는 경우만 해당)에 대해서는 10%의 부가가치세를 부담하게 된다. 이렇게 부담한 부가가치세는 신고를 통해 환급받을 수 있다. 다만, 부가세를 환급받기 위해서는 대가를 지급하고 세금계산서를 받은 과세기간 종료일의 다음 달 20일까지는 사업자등록을 해야만 한다. 부가세 환급신고는 원칙적으로 개인의 경우에는 반기별로 한 번씩 신고를 하지만 부가세 10%를 빨리 돌려받고자 조기환급신고를 할 경우에는 매달 신고를 넣어 조기환급을 받을 수도 있다. 2. 보유 시상가주택을 보유할 때 발생하는 세금은 보유 시 발생하는 재산세, 임대 시 발생하는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가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종합부동산세까지 부담할 수 있다. (1) 재산세재산세는 정부 고지 세목으로서 납세자의 신고의무가 없는 세목이다. 따라서 정부가 고지해 주는 세목을 납부하면 되지만 알고 내는 것과 모르고 내는 것에는 차이가 있으니 재산세 계산 방법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겠다. 지방세법에서는 1동과 1구의 개념을 이용해 겸용 주택에 대한 과세방법을 달리 구분하고 있다. 여기에서 1구란 주거용 건물에서 사용되는 개념으로서 소유와는 별개로 점유상의 독립성을 기준으로 독립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구획되어 있으면 1구로 보아 <표 3>과 같이 과세한다. (2) 종합소득세상가주택을 임대해 발생하는 임대 소득은 상가 부분 임대 소득과 주택 부분 임대 소득으로 구분된다. 상가 부분 임대 소득은 무조건 종합소득세가 과세되지만 주택 부분 임대 소득은 <표 4>의 구분에 따라 종합과세 될 수도 비과세나 분리과세를 적용받을 수도 있다. (3) 부가가치세상가주택 임대 시 상가와 그 부수토지의 임대 용역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를 부담하게 된다. 부가가치세 신고 시 주의할 점은 상가와 주택 부분에 구분되어 귀속되지 않는 전체 상가주택 관련 공통된 매입세액 발생 시 해당 과세기간의 공급가액 비율대로 안분 계산하여 상가 부분에 관련된 공통매입세액만 매입세액 공제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3. 양도 시상가주택을 처분(양도) 할 때에 발생하는 세금의 종류에는 양도소득세, 부가가치세가 있다. 처분 시 양도소득세에만 신경을 쓰고 부가가치세는 신고하지 않는 경우가 간혹 발생하니 이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자. (1) 양도소득세상가주택과 관련된 세금 중 양도소득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상가주택은 현행 규정상 <표 5>와 같이 주택 면적이 상가 면적보다 큰 경우에 한해 건축물 전부를 주택으로 보아 양도소득세를 계산한다. 주의할 점은 ‘22년 1월 1일 이후 양도하는 양도가액 9억 원을 초과하는 고가 상가주택은 주택 면적이 상가 면적보다 크더라도 주택 면적은 주택으로, 상가 부분은 상가로 보는 것으로 개정될 예정이라는 것이다. (2) 부가가치세상가주택을 매도하는 때에도 상가 부분 및 국민주택규모를 초과하는 주택 부분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가 붙는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매매 계약서에 부가가치세 별도로 수취하는 내용을 기재하지 않을 경우에는 전체 매도가액에 부가가치세가 포함된 것으로 볼 수 있으므로 매도 시에 매수인으로부터 부가가치세 10%를 추가로 수취할지 여부를 결정하여 매매 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부가가치세 10%를 별도로 지급하더라도 매수인 입장에서는 앞의 1. 취득 시 (2) 부가가치세 환급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환급을 받기 때문에 환급받을 때까지 부가세만큼 자금이 묶여있는 단점이 있을 뿐 실질적인 자금 부담은 없다. 하지만 건물가액이 커질수록 부가세 부담도 커지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고자 매도인과 매수인이 협의하여 포괄양수도의 방식으로 매매계약을 맺은 경우에는 부가가치세를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사업에 관한 일체의 권리와 의무를 매수인이 전부 양수해야 한다는 점이다. 만약 포괄양수도가 부인된다면 매도인은 매수인에게 받지 못한 부가가치세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곤경에 빠질 수 있다. 따라서 포괄양수도가 부인되는 경우 추가적으로 부가가치세를 주고받아야 한다는 특약 사항 등을 기재해놓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맺음말상가주택은 투자와 주거가 한 번에 해결되는 매력적인 투자수단이기도 하지만 하나의 보유물건에 상가와 주택이 혼재되어 있어 보다 많은 세제상 의무를 부담해야 하기도 한다. 따라서 이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다시 한번 양도소득세 개정안을 강조하자면 2022년 1월 1일 이후 고가의 상가주택을 양도하는 경우에는 주택 면적이 상가 면적보다 크더라도 전체를 주택으로 보지 않기 때문에 세액 차이가 많이 발생할 수 있다. 2021년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이지만 세무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세액 차이를 계산해 올바른 의사결정을 하기 바란다.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세무법인 세광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는 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자문위원(부동산&주택세무) 겸 서울시 마을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031-8027-4747 tax_bro@naver.com https://blog.naver.com/tax_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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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과 세무 7 상가주택 관련 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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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과 세무 6 농어촌주택 등의 세금
- 전원주택, 농어촌주택, 별장에 대한 로망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주택 관련 세금이 너무 복잡해졌다. 농어촌주택 등도 주택이기 때문에 취득했다가 세제상 불이익을 겪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다. 이번 호에서는 성공적인 전원주택 라이프를 위해 어떤 주택을 취득할지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세금 관련 내용을 다뤄보고자 한다. 글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주택의 종류흔히들 생각하는 주택의 종류는 개별주택, 공동주택, 상가주택, 다가구주택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호에서 다룰 주택의 종류는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농어촌 주택, 별장, 고급 주택’이다. 세법에서는 각 주택별 정의를 규정하고 그 정의에 부합하는 주택에 대해서는 세액을 감면해 주기도 세액을 중과하기도 한다. 하지만 예를 들어 동일한 ‘농어촌 주택’이라 하더라도 세목별로 정의를 다르게 해놓기 때문에 우리는 세목별로 정의를 구분해 세액감면 또는 중과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 아래에서는 각 주택의 세목별 요건을 구분하고 그에 따른 혜택과 제재 사항을 알아보겠다. 1. 농어촌 주택농어촌 주택이라 함은 말 그대로 농어촌에 소재하고 있는 주택을 말한다. 그렇지만 세법에서는 혜택을 주거나 제재를 가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농어촌 주택의 경우에는 세목별 요건을 충족하면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요건에 해당되는지 꼼꼼히 따져보아 도움이 되길 바란다. (1) 지방세법 (혜택) - 취득세다음에서 다루는 별장을 취득하는 경우에는 6월호에서 다룬 취득원인별 표준 취득세율에 8%의 중과세율을 더해 취득세율이 적용된다. 다만, 별장이라 하더라도 다음의 요건을 모두 갖춘 농어촌 주택은 취득시 중과세율이 적용되지 않고 표준 취득세율만 적용해 준다.① 면적 요건 : 대지면적이 660㎡ 이내 & 건축물의 연면적이 150㎡ 이내② 가액 요건 : 건축물의 가액이 6,500만 원 이내③ 지역 요건 : 다음에 해당하는 지역이 아닐 것광역시에 소속된 군지역 또는 수도권 지역, 도시지역, 부동산 거래 신고 허가 구역 등 (2) 지방세법 (혜택) - 취득세다음의 요건을 모두 충족한 농어촌주택은 취득시 최대 280만 원까지 취득 세액을 공제해 준다.① 면적 요건 : 건축물의 연면적이 150㎡ 이내② 인적 요건 : 「농어촌정비법」에 따른 생활환경 정비 사업에 의해 주택 개량 대상자로 선정된 사람으로서 주택 취득일 현재 해당 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시·군·구 에 거주하는 사람이 취득할 것 (다만, 해당 지역이 과밀억제권역인 경우 취득일 현재까지 1년 이상 계속 거주한 사람)③ 거주 요건 : 취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거주를 시작하고 상시 거주 시작일로부터 최소 2년 이상 본인과 그 가족이 상시 거주할 것 (3) 소득세법 (혜택) - 양도소득세다음에서 다루는 별장을 양도하는 경우 건축물의 부속토지를 사업용 토지로 보지 않아 (비사업용 토지) 양도소득세율에 10% p의 중과세율을 더하게 된다. 하지만 아래의 요건을 모두 갖춘 농어촌주택의 부속토지를 양도하는 경우에는 해당 토지를 비사업용 토지로 보지 않아 중과세율을 적용받지 않는다.① 면적 요건 : 건물의 연면적이 150㎡ 이내 & 대지면적이 660㎡ 이내② 가액 요건 : 건물과 그 부속토지의 가액이 기준 시가 2억 원 이하일 것③ 지역 요건 : 다음에 해당하는 지역이 아닐 것수도권 지역, 도시지역, 조정 대상 지역, 부동산 거래 신고 허가 구역 (4) 소득세법 시행령 (혜택) - 양도소득세농어촌 주택이 받을 수 있는 큰 혜택 중 하나이다. 다음의 요건을 모두 갖춘 농어촌주택과 그 밖의 주택(일반주택)을 국내에 각각 1개씩 소유하고 있는 1세대가 일반주택을 양도하는 경우에는 1세대 1주택 비과세 규정을 적용해 준다.① 지역 요건 : 수도권 밖의 지역 중 읍·면 지역 소재 주택② 주택 요건 :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하는 주택일 것a. 상속받은 주택 (피상속인이 취득 후 5년 이상 거주한 사실이 있는 경우)b. 이농인이 취득일 후 5년 이상 거주한 사실이 있는 이농 주택c. 영농 또는 영어의 목적으로 취득한 귀농주택 (취득일로부터 5년 이내에 일반주택 양도할 것) (5) 조세특례제한법 (혜택) - 양도소득세앞의 (4) 규정과 함께 농어촌 주택이 받을 수 있는 큰 혜택 중 하나이다. 아래의 요건을 모두 갖춘 농어촌주택 등과 그 밖의 주택(일반주택)을 국내에 각각 1개씩 소유하고 있는 1세대가 일반주택을 양도하는 경우에는 1세대 1주택 비과세 규정을 적용해 준다. 다만, 주의할 점은 해당 규정은 앞의 (4) 규정과 다르게 농어촌주택 등을 취득 전에 반드시 일반주택을 보유하고 있어야 비과세 규정을 적용받을 수 있다. ① 취득 기한 요건 : 03.08.01.~22.12.31. 사이에 아래 요건을 갖춘 농어촌 주택을 취득② 가액 요건 : 주택 및 이에 딸린 토지의 가액의 합계액이 취득 당시 2억 원 (한옥은 4억 원) 초과하지 않을 것③ 지역 요건 : 다음에 해당하는 지역이 아닐 것수도권 지역, 도시지역, 조정 대상 지역, 부동산 거래 신고 허가 구역, 그 밖의 정하는 지역④ 보유요건 : 3년 이상 보유하고 일반주택을 양도할 것 (3년 이상 보유하지 않고 일반주택을 양도하더라도 해당 규정을 적용해 주지만 추후에 농어촌주택을 반드시 3년 이상 보유해야 한다)⑤ 인접 요건 : 일반주택이 농어촌주택과 행정구역 상 같은 시·읍·면에 있는 경우나 연접한 시에 있지 않을 것 해당 조세특례제한법에서는 농어촌주택뿐만 아니라 다음의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주택을 고향주택이라 하여 농어촌주택과 동일하게 1세대 1주택 비과세 규정을 적용해 주고 있다. ① 취득 기한 요건 : 09.01.01.~22.12.31. 사이에 아래 요건을 갖춘 고향주택을 취득② 가액 요건 : 주택 및 이에 딸린 토지의 가액의 합계액이 취득 당시 2억 원 (한옥은 4억 원) 초과하지 않을 것③ 지역 요건 : 다음에 해당하는 지역이 아니고 일정 지역 내*에 소재할 것수도권 지역, 도시지역, 조정 대상 지역, 부동산 거래 신고 허가 구역, 그 밖의 정하는 지역(*일정 지역 내라고 함은 제천시, 계룡시, 공주시, 논산시, 보령시, 당진시, 서산시, 동해시, 삼척시, 속초시, 태백시, 김제시, 남원시, 정읍시, 광양시, 나주시, 김천시, 문경시, 상주시, 안동시, 영주시, 영천시, 밀양시, 사천시, 통영시, 서귀포시 등이다.)④ 보유요건 : 3년 이상 보유하고 일반주택을 양도할 것 (3년 이상 보유하지 않고 일반주택을 양도하더라도 해당 규정을 적용해 주지만 추후에 농어촌주택을 반드시 3년 이상 보유해야 한다)④ 고향 요건 : 다음 요건을 모두 충족한 지역에 있는 주택일 것a. 가족관계등록부에 10년 이상 등재된 등록기준지b. 10년 이상 거주한 사실이 있는 지역 2. 별장앞에서 다룬 농어촌주택과 다르게 별장의 정의는 모든 세목에서 동일하게 규정하고 있다. 별장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별장이란 주거용 건축물로서 늘 주거용으로 사용하지 않고 휴양·피서·놀이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건축물과 부속토지를 말한다. 다만, 앞서 설명했던 지방세법상 농어촌주택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별장으로 보지 않는다. 별장의 경우에는 농어촌주택과 다르게 혜택보다는 제재 사항이 많기 때문에 예기치 못한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라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1) 지방세법 (제재) - 취득세별장을 취득하는 경우에는 <표 1>과 같이 취득세율이 중과 적용된다. (2) 지방세법 (제재) - 재산세별장은 보유하는 경우에도 일반 주택에 비해 높은 재산세를 부담하게 된다. 일반주택의 경우 0.1~4%의 세율을 차등 적용되지만 별장의 경우 4%의 단일세율이 적용된다. (3) 종합부동산세법 (혜택) - 종합부동산세종합부동산세는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주택과 토지를 종합합산하여 과세하는 세목이다. 별장의 경우에는 종합부동산세법 정의에서 주택에서 제외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재산세 외에 종합부동산세를 추가적으로 부담하지 않는다. (4) 소득세법 (혜택) - 양도소득세소득세법상 양도의 정의에서 규정하고 있는 “주택”이란 허가 여부나 공부상의 용도 구분과 관계없이 사실상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건물을 말한다. 따라서 별장의 경우에는 사실상 주거용으로 이용하지 않고 휴양·피서·놀이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건축물이기 때문에 주택 수 산정에 포함되지 않는다. 하지만 판례에 따르면 단순히 상시 주거용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만으로 별장으로 판단되는 것이 아니며 거주지와의 거리, 휴양·피서·놀이 등의 시설 구비 여부, 취득세·재산세의 별장 중과 여부 등의 사실관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별장 여부를 판단하며 별장으로 활용한 아파트 등이 별장으로 부인된 판례도 있기 때문에 항상 사실관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택 수 계산시 판단하기 바란다. 3. 고급 주택고급 주택이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양도소득세 계산시의 고가주택(실거래가 9억 원 이상) 과는 구분되는 개념이다. 고급 주택은 아래의 요건을 모두 갖춘 주택을 말한다. ① 가액 요건 : 취득 당시 주거용 건축물과 그 부속토지 또는 공동주택과 그 부속토지의 시가 표준액이 9억 원을 초과할 것② 주택 요건 :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하는 주택일 것a. 1구*의 건축물의 연면적이 331㎡를 초과하는 주거용 건축물과 그 부속토지b. 1구의 건축물의 대지면적이 662㎡를 초과하는 주거용 건축물과 부속토지b-2. 1구의 건축물에 엘리베이터 (적재하중 200kg 이하 제외)가 설치된 주거용 건축물과 부속토지 (공동주택과 그 부속토지는 제외)c. 1구의 건축물에 에스컬레이터 또는 67㎡ 이상의 수영장 중 1개 이상의 시설이 설치된 주거용 건축물과 그 부속토지 (공동주택과 그 부속토지는 제외) 이 경우에는 시가 표준액 9억 넘지 않아도 고급 주택으로 본다.d. 1구의 공동주택의 건축물 연면적(공용면적은 제외)이 245㎡를 초과하는 공동주택과 그 부속토지(*여기서 ‘1구’란 1세대가 독립해 구분 사용할 수 있도록 구획된 부분을 말한다.) (1) 지방세법 (제재) - 취득세고급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에는 <표 1>과 같이 취득세율이 중과 적용된다. 맺음말요즘과 같이 주택 관련된 세금이 복잡해진 상황에서 섣불리 전원주택을 취득하면 세제상 불이익을 받기 십상이다.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앞의 규정들을 꼼꼼히 살펴 내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무엇이 있는지 불이익은 어떻게 피해야 하는지를 알아둬야 한다. 예를 들어 별장의 경우에는 취득시 중과세율이 적용되지만 실제로 별장으로 사용하고 있다면 양도소득세 계산시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되는 이점이 있기도 하다. 이를 활용하여 일반 주택을 취득하여 5년 이후에 별장으로 용도변경을 한다면 (일반 주택 취득 후 5년 이내에 별장으로 변경시 취득세율 중과 적용) 추후 양도소득세 계산시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할 수도 있다. 위의 규정들을 활용하여 슬기로운 전원생활을 이뤄나가길 바라며 세금 관련 내용들은 항상 세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의사결정을 하기를 바란다.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세무법인 세광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는 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자문위원(부동산&주택세무) 겸 서울시 쌍문 4동 마을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031-8027-4747 tax_bro@naver.com https://blog.naver.com/tax_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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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산임수의 전원주택라이프를 꿈꾸는 가평 전원주택단지 분양
- ㈜썬룸과전원주택, 가평 전원주택지 분양 시작㈜썬룸과전원주택(대표 임태성)이 ‘메종 드 밸리(Maison de Valley)’ 내 50세대 가평 전원주택지 분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썬룸과전원주택이 분양을 시작한 이곳 가평 전원주택지는 전나무 숲속에서 북한강이 내려다보이는 배산임수 지형으로 조용하고 시원하게 탁 트인 조망이 특징이다. 단지를 감싸 양 갈래로 계곡이 흐르고 마을에서 차로 약 5분 거리에 수상 레저의 천국 가평을 느낄 수 있는 곳들이 가득하다. 또한 설악 IC에서 10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하며 경춘선 청평역까지 버스로 약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서울 양양고속도로와 6개 이상의 국도로 연결되어 서울까지 1시간 내외로 진출입이 가능하다는 교통입지의 장점도 가지고 있어 전원주택에 관심이 있다면 눈여겨볼 만하다. ㈜썬룸과전원주택 관계자는 “현재 메종 드 밸리는 분양 중인 약 2만여 평의 토지 중 풀빌라 부지 10세대를 건축할 예정이다”라며 “1차 부지인 3,000평에 대해 토목공사 및 건축 허가를 완료해 분양받았으며 바로 신축을 위한 착공을 진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가평 전원주택지 ‘메종 드 밸리’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와 전화 문의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가평 전원주택지 메종 드 벨리 프로젝트의 설계를 진행하는 ㈜티에스는 ㈜썬룸과전원주택의 임 대표가 함께 경영하는 업체다. 설계를 포함해 시공까지 책임지며 모든 주택에 썬룸을 기본 사양으로 계획한다. 특히 기존 썬룸의 시공 방식이 아닌 대한민국 최초 목재와 철물을 이용한 친환경 공법인 목재썬룸이 제공될 예정이다. 문의 031-84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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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 COLUMN]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12
-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12 다주택자 중과세율 적용과 예외 개인이 보유하고 있던 주택을 매도할 때는 양도소득세를 부담해야 한다. 이때 2주택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이 조정대상지역 내에 있는 주택을 파는 경우, 20% p 또는 30% p의 중과세율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 이번 호에서는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 보유자의 양도소득세 중과세율 적용은 어떻게 되는지와 그에 따른 대처 방안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본다. 글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 보유자 중과세율 양도소득세를 규정하는 소득세법은 조정대상지역을 지정해 2주택 이상 보유한 자가 해당 지역 내 주택을 양도한 경우 중과세율을 적용받도록 규정했다. 따라서 본인이 보유 중인 주택이 조정대상지역 내에 위치하는지를 판단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 1 조정대상지역 조정대상지역이란 ‘주택 관련 수요가 과열돼있거나 과열 우려가 있는 지역 또는 위축되거나 위축 우려가 있는 지역으로서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정·공고한 지역’을 말한다. 따라서 본인이 가진 주택 지역이 조정 대상지역으로 지정·해제됐는지를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21년 8월 30일 지정·공고된 지역은 <표 1>과 같으며, 해당 지정 공고는 지정 해제 시까지 효력이 있다. 2 다주택자 중과세율 다주택자는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하는 주택을 양도한 경우 <표 2>와 같이 기본세율에 20% p 또는 30% p를 더한 중과세율을 적용받게 된다. 단, 해당 주택 보유기간이 1년 미만 또는 2년 미만인 경우 <표 2> 세율과 <표 3> 세율 중 큰 세율을 적용한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다주택자가 양도하는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은 중과세율을 적용받으면서 장기보유특별공제는 적용받지 못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3 다주택자 중과세율 적용 예외 그럼 다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모든 개인이 조정지역 내 주택을 양도하는 경우, 중과세율을 적용받을 수밖에 없는 것일까. 법에서 정한 몇 가지 경우에는 다주택자가 보유한 주택 수를 계산할 때 그 주택 수에서 제외될 수 있다. 아래에서는 2주택과 3주택으로 구분해 주택 수 계산 시 제외되는 주택의 대표적인 몇 가지를 소개한다. <표 4>에 해당하는 주택을 양도할 때는 다주택자 중과세율을 적용받지 않는다. 다만, 해당 규정은 2주택과 3주택에 따라서 적용되는 규정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양도하는 주택이 중과세율 배제 대상인지 정확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현재 양도소득세 규정은 다주택자들에게 중과세율 적용 및 장기보유특별공제 배제 등 많은 제재가 있다. 이에 보유 중인 주택들을 정리하고 ‘제대로 된 한 채’를 마련하기 위해 어느 주택을 먼저 정리하는 편이 좋을지에 대한 세무 상담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거듭 강조하지만 실제로 실행하기 전에 대략적인 계획을 세우고 반드시 주변 세무전문가들에게 두세 번의 검토 과정을 거치기 바란다.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세무법인 세광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는 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자문위원(부동산&주택세무) 겸 서울시 마을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 031-8027-4747 tax_bro@naver.com https://blog.naver.com/tax_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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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 COLUMN]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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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 COLUMN]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11
-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11 농지 자경 시 세액감면 혜택 1월 호에서 다룬 ‘비사업용 토지’ 관련 주제에서 “비사업용 토지란 토지를 재산증식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막고, 해당 토지를 목적에 맞게 사용하도록 만들기 위해 분류한 개념이다”라고 언급했었다. 그렇다면 농지는 해당 토지의 목적에 맞게 농사를 지어야 한다는 뜻인데, 이번 호에서는 농지에 농사를 지은 경우에 받을 수 있는 세액감면 혜택에 대해 알아본다. 글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자경 농지 세액감면 ‘자경 농지 세액감면’은 농민 육성정책 일환으로 농지 소재지에서 거주하는 자가 8년 이상 직접 경작한 농지를 양도하는 경우에는 양도소득세 100%를 1억 원 한도(5년간 세액감면 합계 2억 원 한도)로 감면해 준다. 그럼 해당 감면을 받기 위한 세부적인 요건을 알아보겠다. 1 거주자 요건 ‘자경 농지 세액감면’을 받기 위해서는 다음 중 하나의 지역에 거주(재촌) 하면서 직접 경작을 하고 있는 거주자(비거주자가 된 날로부터 2년이 된 자도 포함) 여야 한다. 2 직접 경작(자경) 요건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하는 요건을 갖춰 자기가 직접 경작한 농지여야 세액감면을 받을 수 있다. 3 경작 기간 요건 ‘자경 농지 세액감면’을 받기 위해서는 *8년 이상 직접 경작을 해야 한다. 다만, 해당 경작 기간을 판단할 때 피상속인(피상속인 배우자도 포함) 또는 거주자가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하는 기간이 있다면, 해당 기간은 경작 기간 계산에서 제외한다. 즉, 농업 외의 사업, 근로소득이 일정 금액 이상 있는 경우에는 경작 기간 산정에서 제외한다는 뜻이다. 반대로 농지를 상속받은 자가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한다면 피상속인, 피상속인의 배우자가 경작한 기간도 상속인 경작 기간으로 인정해 주기도 한다. 4 농지 요건 양도일 현재 지목이 ‘농지’여야만 세액감면을 받을 수 있는 게 원칙이다. 다만, 다음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양도일이 아닌 각 경우별 기준일을 따라 농지 여부를 판단하고 해당 기준일에 농지라면 요건을 갖춘 것으로 본다. 다만, 아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농지일지라도 세액감면을 받을 수 없다. 5 입증 자료 위의 ‘자경 농지 세액감면’ 요건들을 갖췄다면, 이를 입증하기 위해 양도소득세 신고 시 세액감면 신청과 함께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이에 관해 정해진 법은 없기 때문에 아래 예시 자료를 참고로 본인이 요건을 갖춰 실제로 경작했음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경 농지 세액감면’은 농지와 관련된 대표적인 세액감면 제도이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8년 이상 농사를 지으면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는다고 알고 있지만, 세부적인 규정까지는 정확하게 알고 있지 못한 경우가 있다. 이번 호에서도 세부적인 규정까지는 다루지 못했지만, 통상적인 규정에 대해 다뤄봤으니 본인이 세액감면 대상에 해당되는지 자가 점검을 해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세무법인 세광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는 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자문위원(부동산&주택세무) 겸 서울시 마을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 031-8027-4747 tax_bro@naver.com https://blog.naver.com/tax_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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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 COLUMN]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10 다가구 주택과 다세대 주택의 구분
-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10 다가구 주택과 다세대 주택의 구분 주택을 신축하거나 매매로 취득하는 경우에 내가 어떤 주택을 취득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해당 주택과 관련된 예상치 못했던 세금에 관한 곤경을 겪지 않을 수 있다. 이번 호에서는 개인들이 가장 크게 혼동하는 다가구 주택과 다세대 주택의 구분에 대해 다루고 세제상 주의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알아보겠다. 글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다가구주택과 다세대주택의 구분 1. 다가구 주택 다가구 주택은 「건축법 시행령 제3조의 5 [별표 1]에서 정의하고 있다. 다가구 주택은 단독주택으로서 아래의 세 가지 요건을 모두 갖춘 주택을 말한다. 첫째, 주택으로 쓰는 층수가 3개 층 이하일 것. 단, 지하층은 층수에서 제외하며 1층의 전부 또는 일부를 필로티 구조로 하여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부분을 주택 외의 용도(상업용)로 쓰는 경우에는 이 역시 층수에서 제외한다. 둘째, 1개 동의 주택으로 쓰는 바닥면적의 합계가 660㎡ 이하일 것 셋째, 대지 내 동별 전체 합산 세대수가 19세대 이하일 것 2. 다세대 주택 다세대 주택 역시 「건축법 시행령」 제3조의 5 [별표 2]에서 정의하고 있다. 다세대 주택은 공동주택으로서 아래의 두 가지 요건을 모두 갖춘 주택을 말한다. 첫째, 주택으로 쓰는 층수가 4개 층 이하일 것. 다세대 주택 역시 다가구 주택과 동일하게 지하층과 1층을 필로티 구조로 주차장과 주택 외의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층수에서 제외한다. 둘째, 1개 동의 주택으로 쓰는 바닥면적의 합계가 660㎡ 이하일 것 다가구 주택과 다세대 주택 관련 세금 이슈 1. 취득세 다가구 주택은 건물 전체가 하나의 주택으로 등기되어 건물 전체를 1주택으로 보지만 다세대 주택은 호실별로 등기되어 호실별로 1주택으로 본다. 무주택자인 a, b 씨가 각각 조정대상지역 내의 다가구주택, 다세대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로 예를 든다면 다가구 주택을 취득하는 a 씨는 취득가액에 따라 1주택자의 취득세율인 1%~3% 사이의 세율을 적용받지만 다세대 주택(여섯개 호실)을 취득하는 b 씨는 첫 번째 호실은 1주택자의 취득세율(1~3%)을 적용받고 두 번째 호실부터는 2주택자의 취득세율인 8%, 세 번째 이후의 호실부터는 12%의 취득세율을 적용받는다. 단, 다세대 주택을 취득하는 b 씨의 경우라도 호실별 공시가격이 1억 원 미만이라면 1%의 취득세율을 적용받게 될 것이다. 2. 양도소득세 양도소득세에서 다가구 주택을 양도시 구획된 부분별로 양도하지 않고 해당 건물 전체를 하나의 매매단위로 하여 양도하는 경우에는 1주택으로 본다. 반면 다세대 주택의 경우, 호실별로 하나의 주택으로 보아 위의 b 씨가 보유한 다세대 주택을 양도한다면 b 씨는 다섯 개 호실까지는 기본세율에 20% 또는 30%의 중과세율을 더해 양도소득세율 적용받고, 마지막 양도하는 호실만 기본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주의할 점은 여섯 개의 호실을 동일자에 양도하였더라도 양도차익이 가장 큰 호실을 마지막에 판 것으로 선택해 신고할 수 있다. 다가구 주택의 실무상 주의사항 1. 다가구 주택의 옥탑 앞선 다가구 주택의 구분 정의에서 보았듯이 다가구 주택은 세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다가구 주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여기에서 실무상 자주 문제가 생기는 요건은 ‘층수 제한 요건’이다. 다가구 주택의 옥탑을 건축물대장에 등록 없이 무단으로 증·개축하여 사용하는 경우에는 해당 옥탑층도 층수로 인정되어 다가구 주택이 아닌 다세대 주택으로 구분되어 양도소득세 계산시 1세대 1주택 비과세 배제, 중과세율 적용 등의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 「건축법 시행령」 제119조 1항 9호에서 규정하고 있는 층수 요건에 따라 옥탑의 수평투영면적의 합계가 해당 건축물 건축면적의 8분의 1을 초과하는 경우 층수에 포함한다. 2. 근린생활시설의 일부를 주택으로 사용 다가구 주택의 1층 중 주차장을 제외한 일부분을 근린생활시설로 등록하거나 일부 층을 근린생활시설로 해도 해당 층은 ‘층수 제한 요건’ 판단 시 주택층으로 보지 않기 때문에 다가구주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해당 근린생활시설을 실제로는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경우 역시 해당 층이 주택 층에 포함되어 다가구 주택으로 인정받지 못하게 된다. 이런 경우 해당 주택을 양도하기 전에 주택으로 사용하고 있는 부분을 근린생활시설로 복구한 뒤 양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맺음말 다가구 주택과 다세대 주택의 구분에 따라 1세대 1주택 비과세, 장기보유특별공제, 중과세율 적용 등의 적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세액 산출이 크게 차이가 난다. 따라서 다가구 주택을 양도하기 전에는 반드시 해당 주택이 다가구 주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세무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결정할 것을 추천한다.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세무법인 세광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는 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자문위원(부동산&주택세무) 겸 서울시 마을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 031-8027-4747 tax_bro@naver.com https://blog.naver.com/tax_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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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 COLUMN]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10 다가구 주택과 다세대 주택의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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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 COLUMN]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9 비사업용 토지 및 토지 관련 세액감면 제도
-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9 비사업용 토지 및 토지 관련 세액감면 제도 토지 양도 시 주의할 점은 해당 토지가 비사업용 토지인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과 적용받을 수 있는 세액감면 제도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주택의 경우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따라 그 시기마다 적용되는 세액감면 혜택이 다양하게 있는 반면에 상대적으로 토지는 단조로운 세액감면 제도를 갖고 있다. 이번호에서는 비사업용 토지와 토지 관련 세액감면 제도에 대해 알아보겠다. 글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비사업용 토지 1. 비사업용 토지의 요건 비사업용 토지란 토지를 재산증식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막고, 해당 토지의 목적에 맞게 사용하도록 만들기 위해 분류한 개념이다. 비사업용 토지는 해당 토지의 보유기간 중 <표 1> 기간 요건의 기간만큼 <표 2>의 지목별 요건에 해당하는 토지를 말한다. 예를 들어, 10년 이상 보유한 농지의 경우 양도일 현재로부터 양도일 직전 5년 중 2년 초과, 3년 중 1년 초과, 전체 보유기간인 10년 중 4년 초과하는 기간 동안 재촌, 자경하지 않았으면 비사업용 토지에 해당한다. 다만, 기간 요건과 지목별 요건을 모두 충족하더라도 무조건 사업용 토지로 보는 토지도 있으므로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 2. 무조건 사업용 토지로 보는 경우 무조건 사업용 토지로 보는 경우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세 가지만 소개하도록 하겠다. 첫 번째로 직계존속 또는 배우자가 8년 이상 재촌·자경한 농지를 상속·증여받은 경우, 두 번째로 공토법 등에 의해 협의매수 또는 수용되는 토지로서 사업인정고시일로부터 5년 이전에 취득한 토지, 세 번째로 상속에 의해 취득한 농지로서 상속개시일로부터 5년 이내에 양도하는 토지가 있다. 3. 비사업용 토지의 불이익 앞에서 말한 비사업용 토지에 해당하면 양도소득세 계산 시 적용세율을 기본세율에 10% p 중과하여 계산한다. 당초 정부는 세법 개정안을 2022년 1월 1일 이후 양도하는 비사업용 토지에 대해서는 20% p 중과세율 적용과 장기보유특별공제 배제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나, 이에 대한 반발로 인해 세법이 실제로 개정되지는 않았다. 따라서 기존과 동일하게 10% p만 중과세율이 더해진다고 보면 되겠다. 토지 양도시 세액감면 제도 앞에서 다룬 비사업용 토지의 구분은 토지 양도 시 적용받는 불이익이라고 볼 수 있다. 반면에 세액감면 제도는 토지를 양도할 때 세금을 감면받을 수 있는 혜택이므로 자세히 볼 필요가 있다. 토지에 대한 세액감면 제도는 용도별 사용에 따른 감면, 국가와의 거래에 따른 감면, 이 외의 감면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겠다. 다음에서는 용도별 사용에 따른 감면, 국가와의 거래에 따른 감면 두 가지를 중점적으로 다루겠다. 1. 용도별 사용에 따른 세액감면 용도별 사용에 따른 세액감면이란 <표 3>에 따라 토지의 용도별로 세액감면 요건을 갖춘 경우에는 양도소득세의 일정 부분을 감면해 주는 제도를 말한다. 2. 국가와의 거래에 따른 세액감면 국가와의 거래에 따른 세액감면이란 <표 4>에 따라 공토법, 도정법 등에 의해 국가 등의 상대방과 매매, 수용, 대토 등의 행위를 하는 경우에 양도소득세의 일정 부분을 감면해 주는 제도를 말한다. 맺음말 모든 세목별 분류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내용으로 불이익을 면하거나 세제상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그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해당 행위를 하는 시점뿐만 아니라 일정 기간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변수가 있다. 특히나 이번호에서 다룬 비사업용 토지 여부 판단이나 토지 양도 시 세액감면은 더욱 그러하다. 따라서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독자분들 중 보유 중인 토지가 비사업용 토지인지 또는 해당 토지가 향후 양도 시 세제상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등을 미리미리 고려해 보아야 한다. 이번 호에서 중요한 내용들을 위주로 요약정리해 보았지만 특히나 이번 주제 같은 경우에는 사례별 고려해야 할 요소도 많고, 그 내용이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법조문을 꼼꼼히 검토하거나 세무전문가와의 면밀한 상담을 추천한다.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세무법인 세광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는 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자문위원(부동산&주택세무) 겸 서울시 마을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 031-8027-4747 tax_bro@naver.com https://blog.naver.com/tax_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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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 COLUMN]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9 비사업용 토지 및 토지 관련 세액감면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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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 COLUMN]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8 개인의 주택 건축 시 세금 이슈
-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8 개인의 주택 건축 시 세금 이슈 지방세법상 건축의 정의는 건축물을 신축·증축·개축·재축(再築) 하거나 건축물을 이전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호에서는 주택을 신축하는 경우로 한정하여 취득, 양도 시점에 주의해야 할 세금 이슈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글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세금을 적게 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이다. 하지만 주택과 관련된 세금은 취득부터 보유, 처분(양도) 하는 시점에 걸쳐 전반적으로 세금이 발생하기 때문에 취득 시점에 적게 낸 세금이 나중의 양도 시점의 과도한 세금을 유발기도 한다. 따라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취득 시점부터 양도 시점까지 어떠한 점을 유의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다. 주택을 건축할 때 납부해야 할 세금은 취득세이다. 신축의 경우 취득일은 임시 사용승인일과 사실상 사용일 중 빠른 날로 하며 취득세는 취득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신고·납부해야 한다. 다만, 그 이전에 등기를 하려는 경우에는 등기일까지 취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건물의 신축, 즉 원시취득 시 취득세율은 2.8%이고 농특세와 지방교육세까지 합산하면 3.16%가 적용된다. 과세표준은 원칙적으로 납세자가 신고한 가액을 과세표준으로 하지만 신고를 하지 않거나 신고한 가액이 시가 표준액보다 적은 경우에는 시가 표준액을 과세표준으로 한다. 다만, 법인이 아닌 개인이 건축물을 건축한 경우로서 취득가격 중 100분의 90을 넘는 가격이 법인장부에 따라 입증되는 경우에는 아래의 금액을 합하여 과세표준으로 한다. ① 법인장부로 증명된 금액 ② 법인장부로 증명되지 않은 금액 중 계산서 또는 세금계산서로 증명된 금액 ③ 국민주택채권 매각 차손 여기에서 법인장부란 건물을 건축한 건설 법인의 장부로서 금융회사의 금융거래내역 또는 감정평가서 등 객관적 증거서류에 의해 법인이 작성한 원장·보조장·출납 전표·결산서를 말한다. 따라서 전체 취득가격 중 건설 법인에 의뢰하여 법인장부에 의해 입증되는 공사금액이 전체 취득가액의 90%를 넘지 않는다면 시가 표준액으로 취득세 신고가 가능하다. 이때 개인이 신고한 가액을 건축 시 실제 지출된 비용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도급 계약서, 설계/감리 및 계약서 등, 철거 계약서, 기타 공사비(전기/수도 등), 기타 수수료 (감평사, 컨설팅 등) 등의 증빙을 갖춰놓아야 한다. 신축주택을 처분할 때에는 양도소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양도소득세는 기본적으로 양도가액에서 취득가액을 차감한 양도차익에 장기보유특별공제, 기타 감면·공제 차감 및 가산세액 등을 가감하여 세액을 산출하게 된다. 위의 산식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취득가액이 높아져야 양도차익이 줄어들게 되고 양도소득세를 적게 낼 수 있다. 그렇다면 취득가액을 높이기 위해서는 주택 취득 시부터 어떠한 증빙을 갖춰야 하는지 알아보자. 1. 주택 취득 시 갖춰야 할 증빙 주택 건설 시 개인이 지출한 비용들을 취득가액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법에서 요구하는 적격증빙을 잘 갖추어놓아야 한다. 적격증빙이란 ‘세금계산서, 계산서, 현금영수증, 신용카드 매출전표’ 네 가지를 말한다. 다만, 적격증빙을 수취하기 어려운 거래 상대방과의 거래 등은 기타 증빙을 갖춰놓아야 하는데 도급(건설) 계약서, 송금 영수증, 인건비 영수증 등이 있겠다. 비적격 증빙이라도 갖추어 놓고 신빙성 있는 자료를 갖춰놓아야 지출비용을 취득가액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다만, 적격증빙 외에 계약서, 송금 영수증 등을 갖춰놓았더라도 해당 공사에 지출된 비용이라고 명확하게 확인할 수 없거나, 사회통념상 적절한 공사비용을 초과하여 지출한 경우로 판단된다면 취득가액으로 인정받지 못할 수도 있다. 특히나 건설 법인과의 도급공사가 아닌 개인이 직영공사를 하거나 영세한 건설업자와의 계약 공사가 진행된다면 이러한 증빙을 갖추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다음에서 다룰 환산취득가액으로 적용해야 하며 일부 경우에는 가산세를 추가적으로 부담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2. 환산취득가액의 적용 및 주의 사항 (1) 환산취득가액의 적용 실제 취득가액을 입증하지 못한다면 세법에서 정한 ‘환산취득가액’을 취득가액으로 적용하게 된다. 환산취득가액이란 다음 <표 2>와 같이 실제 양도가액에 양도 당시 시가 표준액을 나누고 취득 당시 시가 표준액을 곱한 값으로 계산한다. (2) 환산취득가액 적용 시 주의사항 ① 필요경비를 선택할 수 있다. 양도차익은 양도가액에서 필요경비(=취득가액+기타 필요경비)를 차감하여 계산한다. 여기에서 기타 필요경비란 자본적지출*1, 양도비용*2를 말한다. 만약 환산취득가액을 적용한 경우에는 필요경비를 <표 3>과 같이 선택하여 적용할 수 있다. 다만, 실제 자본적지출액과 양도비용을 합산한 비용이 환산취득가액과 대통령령으로 정한 금액*3을 합한 금액보다 큰 경우는 적다고 볼 수 있다. ② 일정 요건 충족 시 환산취득가액 적용하면 5% 가산세 부담할 수 있다. (소득세법 제114의 2) 개인이 건물을 신축하고 취득일로부터 5년 이내에 해당 건물 양도 시 환산취득가액으로 취득가액을 정한다면 해당 건물의 환산취득가액 부분에 5%의 가산세를 양도소득세에 더하여 납부해야 한다. 따라서 양도차익 실제 취득가액을 입증하지 못하여 환산취득가액을 적용해야 한다면 적어도 취득일로부터 5년 이후에는 양도해야 가산세 부담 없이 매도할 수 있음에 주의하자. 맺음말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일반적인 개인이 거주 목적으로 소규모 주택 신축 시 취득가액 관련 증빙을 갖추는 것이 어려운 현실이다. 얼마 전 신고를 대행한 양도소득세 신고 건의 경우에도 외주를 주어 신축하는 도중 업자가 공사대금만 수취하고 도망을 가 천신만고 끝에 찾아내어 공사 포기각서를 받아내어 다시 공사를 개시해 간신히 주택을 지었지만 지출한 비용들을 입증하지 못해 환산취득가액을 적용하였고 취득일로부터 5년 이내에 매도하여 5%의 가산세를 부담하게 되었다. 해당 가산세 규정은 건설업자의 매출 누락 및 취득 당시 실지거래가액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에 취득가액으로 인정하는 환산가액 적용을 악용한 세 부담 회피를 방지하기 위하여 개정된 것으로서 증빙 수취의무를 건물을 신축하는 개인에게 넘겼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건물을 신축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적어도 내가 지출한 비용에 대해서는 증빙을 잘 갖추어 실제 필요경비를 인정받음과 동시에 불필요한 가산세 부담을 줄이거나 환산취득가액을 적용 시 취득일로부터 5년 이후에 팔 것을 권한다. *1. 소유중인 건물의 내용연수를 연장시키거나 해당 자산의 가치를 현실적으로 증가시키기 위해 지출한 수선비. 아래 열거된 항목들은 예시규정이며 자본적지출은 종합적인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a. 본래 용도변경을 위한 개조, b. 엘리베이터 또는 냉난방 장치 설치, c. 빌딩 등의 피한 시설 설치, d. 기타 개량·확장·증설 등 *2. 자산을 양도하기 위해 직접 지출한 비용(중개 수수료, 공증비용, 인지대 등) 및 국민주택채권 매각 차손 *3. 대통령령으로 정한 금액(필요경비개산공제) : 취득 당시 기준 시가 * 3%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세무법인 세광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는 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자문위원(부동산&주택세무) 겸 서울시 마을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 031-8027-4747 tax_bro@naver.com https://blog.naver.com/tax_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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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 COLUMN]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8 개인의 주택 건축 시 세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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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 COLUMN] 부동산과 세무 7 상가주택 관련 세금
- 부동산과 세무 7 상가주택 관련 세금 10월 호에 다루었던 전원주택(농어촌 주택)은 편안한 전원주택라이프를 누리기 위해 고려하는 주택이었다면 이번 호에서 다룰 상가주택의 경우 투자와 주거를 한 번에 해결하기 위해 고려하는 주택이다. 상가주택의 경우 상가와 주택이 혼재되어 있기 때문에 주택의 보증금을 활용해 대출금을 줄이고 나머지 대출금에서 발생하는 이자는 상가의 월세를 활용해 납부하는 식의 투자를 할 수 있다. 잘만 활용하면 내 돈을 들이지 않고도 투자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양질의 투자수단으로 고려되는 상가주택을 알아보자. 글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상가주택의 세금 상가주택은 1층 또는 2층은 상가이고 나머지 층은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상가와 주택이 혼재된 건축물을 말한다. 상가주택은 각 세목별로 법에서 정한 예외적인 사유를 제외하고는 상가 부분은 상가로, 주택 부분은 주택으로 본다. 이는 상가와 혼재되어 있더라도 건물 전체를 주택으로 보는 다가구주택과 비교해 보면 매우 큰 차이임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일반건축물대장’을 발급받아보면 상가주택은 건축물대장의 ‘주용도’ 부분에 ‘주택, 근린생활시설’로 기재되어 있고 다가구주택은 ‘단독주택’으로 기재가 되어있다. 건축물대장을 통해 상가주택임을 확인하였다면 취득부터 양도 단계까지 세법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순서대로 따라가 보자. 1. 취득 시 상가주택을 취득할 때 고려해야 할 세금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당연히 취득세고 두 번째는 부가가치세의 환급이다. 각 세목별로 어떻게 계산이 이루어지는지 알아보겠다. (1) 취득세 취득세의 과세표준은 취득 당시 납세의무자인 취득자가 신고한 가액을 따르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취득자가 신고한 가액이 없거나 신고한 가액이 시가 표준액보다 적은 경우에는 시가 표준액을 과세표준가액으로 본다. 취득의 유형에는 크게 매매와 신축이 있다. 각 유형별 취득세 산정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1) 매매 시 일반적으로 상가주택을 매매할 때에는 상가 부분과 주택 부분을 구분하여 매매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는다. 이런 경우에는 전체 취득가격을 상가 부분의 시가 표준액과 주택 부분의 시가 표준액 비율대로 나눠주어 <표 1>과 같이 취득세 과세표준을 계산해 상가 부분에는 4.6%의 취득세율을 주택 부분에는 취득자의 상황에 맞게 1.1%부터 최대 13.4%까지 취득세율을 곱해 취득세를 계산한다. 2) 신축 시 토지를 구입해 상가주택을 신축 즉 원시취득할 때에는 건축물 부분은 동일하게 3.16%의 취득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상가 부분과 주택 부분을 구분하는 실익이 없다. 주의할 점은 신축 시 실제 지급한 공사대금 등 전부를 추후 양도소득세 계산 시 취득가액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세금계산서, 견적서, 송금 확인증 등의 증빙을 잘 갖춰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2) 부가가치세 환급 상가주택을 취득 시 매매와 신축 두 방법은 대금 지급 대상이 다를 뿐 부가가치세 환급을 받는 방법은 동일하다. 매매 대금(공사대금) 중 상가부분 및 주택 부분(전용면적이 국민주택규모 85㎡ 초과하는 경우만 해당)에 대해서는 10%의 부가가치세를 부담하게 된다. 이렇게 부담한 부가가치세는 신고를 통해 환급받을 수 있다. 다만, 부가세를 환급받기 위해서는 대가를 지급하고 세금계산서를 받은 과세기간 종료일의 다음 달 20일까지는 사업자등록을 해야만 한다. 부가세 환급신고는 원칙적으로 개인의 경우에는 반기별로 한 번씩 신고를 하지만 부가세 10%를 빨리 돌려받고자 조기환급신고를 할 경우에는 매달 신고를 넣어 조기환급을 받을 수도 있다. 2. 보유 시 상가주택을 보유할 때 발생하는 세금은 보유 시 발생하는 재산세, 임대 시 발생하는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가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종합부동산세까지 부담할 수 있다. (1) 재산세 재산세는 정부 고지 세목으로서 납세자의 신고의무가 없는 세목이다. 따라서 정부가 고지해 주는 세목을 납부하면 되지만 알고 내는 것과 모르고 내는 것에는 차이가 있으니 재산세 계산 방법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겠다. 지방세법에서는 1동과 1구의 개념을 이용해 겸용 주택에 대한 과세방법을 달리 구분하고 있다. 여기에서 1구란 주거용 건물에서 사용되는 개념으로서 소유와는 별개로 점유상의 독립성을 기준으로 독립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구획되어 있으면 1구로 보아 <표 3>과 같이 과세한다. (2) 종합소득세 상가주택을 임대해 발생하는 임대 소득은 상가 부분 임대 소득과 주택 부분 임대 소득으로 구분된다. 상가 부분 임대 소득은 무조건 종합소득세가 과세되지만 주택 부분 임대 소득은 <표 4>의 구분에 따라 종합과세 될 수도 비과세나 분리과세를 적용받을 수도 있다. (3) 부가가치세 상가주택 임대 시 상가와 그 부수토지의 임대 용역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를 부담하게 된다. 부가가치세 신고 시 주의할 점은 상가와 주택 부분에 구분되어 귀속되지 않는 전체 상가주택 관련 공통된 매입세액 발생 시 해당 과세기간의 공급가액 비율대로 안분 계산하여 상가 부분에 관련된 공통매입세액만 매입세액 공제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3. 양도 시 상가주택을 처분(양도) 할 때에 발생하는 세금의 종류에는 양도소득세, 부가가치세가 있다. 처분 시 양도소득세에만 신경을 쓰고 부가가치세는 신고하지 않는 경우가 간혹 발생하니 이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자. (1) 양도소득세 상가주택과 관련된 세금 중 양도소득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상가주택은 현행 규정상 <표 5>와 같이 주택 면적이 상가 면적보다 큰 경우에 한해 건축물 전부를 주택으로 보아 양도소득세를 계산한다. 주의할 점은 ‘22년 1월 1일 이후 양도하는 양도가액 9억 원을 초과하는 고가 상가주택은 주택 면적이 상가 면적보다 크더라도 주택 면적은 주택으로, 상가 부분은 상가로 보는 것으로 개정될 예정이라는 것이다. (2) 부가가치세 상가주택을 매도하는 때에도 상가 부분 및 국민주택규모를 초과하는 주택 부분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가 붙는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매매 계약서에 부가가치세 별도로 수취하는 내용을 기재하지 않을 경우에는 전체 매도가액에 부가가치세가 포함된 것으로 볼 수 있으므로 매도 시에 매수인으로부터 부가가치세 10%를 추가로 수취할지 여부를 결정하여 매매 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부가가치세 10%를 별도로 지급하더라도 매수인 입장에서는 앞의 1. 취득 시 (2) 부가가치세 환급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환급을 받기 때문에 환급받을 때까지 부가세만큼 자금이 묶여있는 단점이 있을 뿐 실질적인 자금 부담은 없다. 하지만 건물가액이 커질수록 부가세 부담도 커지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고자 매도인과 매수인이 협의하여 포괄양수도의 방식으로 매매계약을 맺은 경우에는 부가가치세를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사업에 관한 일체의 권리와 의무를 매수인이 전부 양수해야 한다는 점이다. 만약 포괄양수도가 부인된다면 매도인은 매수인에게 받지 못한 부가가치세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곤경에 빠질 수 있다. 따라서 포괄양수도가 부인되는 경우 추가적으로 부가가치세를 주고받아야 한다는 특약 사항 등을 기재해놓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맺음말 상가주택은 투자와 주거가 한 번에 해결되는 매력적인 투자수단이기도 하지만 하나의 보유물건에 상가와 주택이 혼재되어 있어 보다 많은 세제상 의무를 부담해야 하기도 한다. 따라서 이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다시 한번 양도소득세 개정안을 강조하자면 2022년 1월 1일 이후 고가의 상가주택을 양도하는 경우에는 주택 면적이 상가 면적보다 크더라도 전체를 주택으로 보지 않기 때문에 세액 차이가 많이 발생할 수 있다. 2021년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이지만 세무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세액 차이를 계산해 올바른 의사결정을 하기 바란다.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세무법인 세광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는 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자문위원(부동산&주택세무) 겸 서울시 마을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 031-8027-4747 tax_bro@naver.com https://blog.naver.com/tax_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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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 COLUMN] 부동산과 세무 7 상가주택 관련 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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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 COLUMN]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6 농어촌주택 등의 세금
-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6 농어촌주택 등의 세금 전원주택, 농어촌주택, 별장에 대한 로망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주택 관련 세금이 너무 복잡해졌다. 농어촌주택 등도 주택이기 때문에 취득했다가 세제상 불이익을 겪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다. 이번 호에서는 성공적인 전원주택 라이프를 위해 어떤 주택을 취득할지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세금 관련 내용을 다뤄보고자 한다. 글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주택의 종류 흔히들 생각하는 주택의 종류는 개별주택, 공동주택, 상가주택, 다가구주택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호에서 다룰 주택의 종류는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농어촌 주택, 별장, 고급 주택’이다. 세법에서는 각 주택별 정의를 규정하고 그 정의에 부합하는 주택에 대해서는 세액을 감면해 주기도 세액을 중과하기도 한다. 하지만 예를 들어 동일한 ‘농어촌 주택’이라 하더라도 세목별로 정의를 다르게 해놓기 때문에 우리는 세목별로 정의를 구분해 세액감면 또는 중과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 아래에서는 각 주택의 세목별 요건을 구분하고 그에 따른 혜택과 제재 사항을 알아보겠다. 1. 농어촌 주택 농어촌 주택이라 함은 말 그대로 농어촌에 소재하고 있는 주택을 말한다. 그렇지만 세법에서는 혜택을 주거나 제재를 가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농어촌 주택의 경우에는 세목별 요건을 충족하면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요건에 해당되는지 꼼꼼히 따져보아 도움이 되길 바란다. (1) 지방세법 (혜택) - 취득세 다음에서 다루는 별장을 취득하는 경우에는 6월호에서 다룬 취득원인별 표준 취득세율에 8%의 중과세율을 더해 취득세율이 적용된다. 다만, 별장이라 하더라도 다음의 요건을 모두 갖춘 농어촌 주택은 취득시 중과세율이 적용되지 않고 표준 취득세율만 적용해 준다. ① 면적 요건 : 대지면적이 660㎡ 이내 & 건축물의 연면적이 150㎡ 이내 ② 가액 요건 : 건축물의 가액이 6,500만 원 이내 ③ 지역 요건 : 다음에 해당하는 지역이 아닐 것 광역시에 소속된 군지역 또는 수도권 지역, 도시지역, 부동산 거래 신고 허가 구역 등 (2) 지방세법 (혜택) - 취득세 다음의 요건을 모두 충족한 농어촌주택은 취득시 최대 280만 원까지 취득 세액을 공제해 준다. ① 면적 요건 : 건축물의 연면적이 150㎡ 이내 ② 인적 요건 : 「농어촌정비법」에 따른 생활환경 정비 사업에 의해 주택 개량 대상자로 선정된 사람으로서 주택 취득일 현재 해당 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시·군·구 에 거주하는 사람이 취득할 것 (다만, 해당 지역이 과밀억제권역인 경우 취득일 현재까지 1년 이상 계속 거주한 사람) ③ 거주 요건 : 취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거주를 시작하고 상시 거주 시작일로부터 최소 2년 이상 본인과 그 가족이 상시 거주할 것 (3) 소득세법 (혜택) - 양도소득세 다음에서 다루는 별장을 양도하는 경우 건축물의 부속토지를 사업용 토지로 보지 않아 (비사업용 토지) 양도소득세율에 10% p의 중과세율을 더하게 된다. 하지만 아래의 요건을 모두 갖춘 농어촌주택의 부속토지를 양도하는 경우에는 해당 토지를 비사업용 토지로 보지 않아 중과세율을 적용받지 않는다. ① 면적 요건 : 건물의 연면적이 150㎡ 이내 & 대지면적이 660㎡ 이내 ② 가액 요건 : 건물과 그 부속토지의 가액이 기준 시가 2억 원 이하일 것 ③ 지역 요건 : 다음에 해당하는 지역이 아닐 것 수도권 지역, 도시지역, 조정 대상 지역, 부동산 거래 신고 허가 구역 (4) 소득세법 시행령 (혜택) - 양도소득세 농어촌 주택이 받을 수 있는 큰 혜택 중 하나이다. 다음의 요건을 모두 갖춘 농어촌주택과 그 밖의 주택(일반주택)을 국내에 각각 1개씩 소유하고 있는 1세대가 일반주택을 양도하는 경우에는 1세대 1주택 비과세 규정을 적용해 준다. ① 지역 요건 : 수도권 밖의 지역 중 읍·면 지역 소재 주택 ② 주택 요건 :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하는 주택일 것 a. 상속받은 주택 (피상속인이 취득 후 5년 이상 거주한 사실이 있는 경우) b. 이농인이 취득일 후 5년 이상 거주한 사실이 있는 이농 주택 c. 영농 또는 영어의 목적으로 취득한 귀농주택 (취득일로부터 5년 이내에 일반주택 양도할 것) (5) 조세특례제한법 (혜택) - 양도소득세 앞의 (4) 규정과 함께 농어촌 주택이 받을 수 있는 큰 혜택 중 하나이다. 아래의 요건을 모두 갖춘 농어촌주택 등과 그 밖의 주택(일반주택)을 국내에 각각 1개씩 소유하고 있는 1세대가 일반주택을 양도하는 경우에는 1세대 1주택 비과세 규정을 적용해 준다. 다만, 주의할 점은 해당 규정은 앞의 (4) 규정과 다르게 농어촌주택 등을 취득 전에 반드시 일반주택을 보유하고 있어야 비과세 규정을 적용받을 수 있다. ① 취득 기한 요건 : 03.08.01.~22.12.31. 사이에 아래 요건을 갖춘 농어촌 주택을 취득 ② 가액 요건 : 주택 및 이에 딸린 토지의 가액의 합계액이 취득 당시 2억 원 (한옥은 4억 원) 초과하지 않을 것 ③ 지역 요건 : 다음에 해당하는 지역이 아닐 것 수도권 지역, 도시지역, 조정 대상 지역, 부동산 거래 신고 허가 구역, 그 밖의 정하는 지역 ④ 보유요건 : 3년 이상 보유하고 일반주택을 양도할 것 (3년 이상 보유하지 않고 일반주택을 양도하더라도 해당 규정을 적용해 주지만 추후에 농어촌주택을 반드시 3년 이상 보유해야 한다) ⑤ 인접 요건 : 일반주택이 농어촌주택과 행정구역 상 같은 시·읍·면에 있는 경우나 연접한 시에 있지 않을 것 해당 조세특례제한법에서는 농어촌주택뿐만 아니라 다음의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주택을 고향주택이라 하여 농어촌주택과 동일하게 1세대 1주택 비과세 규정을 적용해 주고 있다. ① 취득 기한 요건 : 09.01.01.~22.12.31. 사이에 아래 요건을 갖춘 고향주택을 취득 ② 가액 요건 : 주택 및 이에 딸린 토지의 가액의 합계액이 취득 당시 2억 원 (한옥은 4억 원) 초과하지 않을 것 ③ 지역 요건 : 다음에 해당하는 지역이 아니고 일정 지역 내*에 소재할 것 수도권 지역, 도시지역, 조정 대상 지역, 부동산 거래 신고 허가 구역, 그 밖의 정하는 지역 (*일정 지역 내라고 함은 제천시, 계룡시, 공주시, 논산시, 보령시, 당진시, 서산시, 동해시, 삼척시, 속초시, 태백시, 김제시, 남원시, 정읍시, 광양시, 나주시, 김천시, 문경시, 상주시, 안동시, 영주시, 영천시, 밀양시, 사천시, 통영시, 서귀포시 등이다.) ④ 보유요건 : 3년 이상 보유하고 일반주택을 양도할 것 (3년 이상 보유하지 않고 일반주택을 양도하더라도 해당 규정을 적용해 주지만 추후에 농어촌주택을 반드시 3년 이상 보유해야 한다) ④ 고향 요건 : 다음 요건을 모두 충족한 지역에 있는 주택일 것 a. 가족관계등록부에 10년 이상 등재된 등록기준지 b. 10년 이상 거주한 사실이 있는 지역 2. 별장 앞에서 다룬 농어촌주택과 다르게 별장의 정의는 모든 세목에서 동일하게 규정하고 있다. 별장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별장이란 주거용 건축물로서 늘 주거용으로 사용하지 않고 휴양·피서·놀이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건축물과 부속토지를 말한다. 다만, 앞서 설명했던 지방세법상 농어촌주택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별장으로 보지 않는다. 별장의 경우에는 농어촌주택과 다르게 혜택보다는 제재 사항이 많기 때문에 예기치 못한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라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1) 지방세법 (제재) - 취득세 별장을 취득하는 경우에는 <표 1>과 같이 취득세율이 중과 적용된다. (2) 지방세법 (제재) - 재산세 별장은 보유하는 경우에도 일반 주택에 비해 높은 재산세를 부담하게 된다. 일반주택의 경우 0.1~4%의 세율을 차등 적용되지만 별장의 경우 4%의 단일세율이 적용된다. (3) 종합부동산세법 (혜택) - 종합부동산세 종합부동산세는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주택과 토지를 종합합산하여 과세하는 세목이다. 별장의 경우에는 종합부동산세법 정의에서 주택에서 제외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재산세 외에 종합부동산세를 추가적으로 부담하지 않는다. (4) 소득세법 (혜택) - 양도소득세 소득세법상 양도의 정의에서 규정하고 있는 “주택”이란 허가 여부나 공부상의 용도 구분과 관계없이 사실상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건물을 말한다. 따라서 별장의 경우에는 사실상 주거용으로 이용하지 않고 휴양·피서·놀이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건축물이기 때문에 주택 수 산정에 포함되지 않는다. 하지만 판례에 따르면 단순히 상시 주거용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만으로 별장으로 판단되는 것이 아니며 거주지와의 거리, 휴양·피서·놀이 등의 시설 구비 여부, 취득세·재산세의 별장 중과 여부 등의 사실관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별장 여부를 판단하며 별장으로 활용한 아파트 등이 별장으로 부인된 판례도 있기 때문에 항상 사실관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택 수 계산시 판단하기 바란다. 3. 고급 주택 고급 주택이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양도소득세 계산시의 고가주택(실거래가 9억 원 이상) 과는 구분되는 개념이다. 고급 주택은 아래의 요건을 모두 갖춘 주택을 말한다. ① 가액 요건 : 취득 당시 주거용 건축물과 그 부속토지 또는 공동주택과 그 부속토지의 시가 표준액이 9억 원을 초과할 것 ② 주택 요건 :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하는 주택일 것 a. 1구*의 건축물의 연면적이 331㎡를 초과하는 주거용 건축물과 그 부속토지 b. 1구의 건축물의 대지면적이 662㎡를 초과하는 주거용 건축물과 부속토지 b-2. 1구의 건축물에 엘리베이터 (적재하중 200kg 이하 제외)가 설치된 주거용 건축물과 부속토지 (공동주택과 그 부속토지는 제외) c. 1구의 건축물에 에스컬레이터 또는 67㎡ 이상의 수영장 중 1개 이상의 시설이 설치된 주거용 건축물과 그 부속토지 (공동주택과 그 부속토지는 제외) 이 경우에는 시가 표준액 9억 넘지 않아도 고급 주택으로 본다. d. 1구의 공동주택의 건축물 연면적(공용면적은 제외)이 245㎡를 초과하는 공동주택과 그 부속토지 (*여기서 ‘1구’란 1세대가 독립해 구분 사용할 수 있도록 구획된 부분을 말한다.) (1) 지방세법 (제재) - 취득세 고급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에는 <표 1>과 같이 취득세율이 중과 적용된다. 맺음말 요즘과 같이 주택 관련된 세금이 복잡해진 상황에서 섣불리 전원주택을 취득하면 세제상 불이익을 받기 십상이다.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앞의 규정들을 꼼꼼히 살펴 내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무엇이 있는지 불이익은 어떻게 피해야 하는지를 알아둬야 한다. 예를 들어 별장의 경우에는 취득시 중과세율이 적용되지만 실제로 별장으로 사용하고 있다면 양도소득세 계산시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되는 이점이 있기도 하다. 이를 활용하여 일반 주택을 취득하여 5년 이후에 별장으로 용도변경을 한다면 (일반 주택 취득 후 5년 이내에 별장으로 변경시 취득세율 중과 적용) 추후 양도소득세 계산시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할 수도 있다. 위의 규정들을 활용하여 슬기로운 전원생활을 이뤄나가길 바라며 세금 관련 내용들은 항상 세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의사결정을 하기를 바란다.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세무법인 세광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는 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자문위원(부동산&주택세무) 겸 서울시 쌍문 4동 마을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 031-8027-4747 tax_bro@naver.com https://blog.naver.com/tax_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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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 COLUMN]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6 농어촌주택 등의 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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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 COLUMN]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5 주택임대 사업자와 세금
-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5 주택임대 사업자와 세금 기존에 여당 부동산 특위에서 임대 사업자의 의무 임대 기간이 끝나면 세제 혜택의 연장 없이 정상과세하고, 매입 임대주택 사업자의 신규 등록도 받지 않겠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기존 임대 사업자들의 거센 반발과 당초 예상과는 다르게 임대 사업자가 가진 물량이 시장에 풀리지 않음에 따라 임대 사업자의 신규 등록과 양도세 중과 배제 혜택을 현행대로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021년 8월 10일 밝혔다. 따라서 본 회차에서는 미뤄두었던 주제인 ‘주택임대 사업자와 세금’에 대해 써보고자 한다. 글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민간임대주택의 종류 민간임대주택이란 임대 목적으로 제공하는 주택으로서 임대 사업자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제5조에 따라 등록한 주택을 말한다. 임대 사업자의 종류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세제상의 혜택이 다르기 때문에 그 구분이 중요하다. 민간임대주택의 종류는 ‘건설 형태’, ‘임대 유형’에 따라 구분이 되며 그 종류는 아래와 같다. 1. 건설 형태별 구분 (1) 민간 건설임대주택 민간 건설임대주택이란 임대 사업자가 임대를 목적으로 건설하여 임대하는 주택 또는 「주택법」에 따라 등록한 주택 건설 사업자가 사업 계획 승인을 받아 건설한 주택 중 사용검사 때까지 분양되지 않아 임대하는 주택을 말한다. 즉, 임대 사업자 또는 주택 건설 사업자가 직접 건설하여 임대하는 주택을 말한다. (2) 민간 매입 임대주택 민간 매입 임대주택이란 임대 사업자가 매매 등으로 소유권을 취득하여 임대하는 주택을 말한다. 2. 임대 유형별 구분 (1)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임대 사업자가 주택도시기금의 출자, 용적률의 완화 등 공공지원을 받아 건설·매입하는 민간임대주택을 10년 이상 임대할 목적으로 취득해 임대하는 주택을 말한다. (2) 장기일반 민간임대주택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외의 주택을 10년 이상 임대할 목적으로 취득하여 임대하는 주택을 말한다. 대다수의 독자분들은 이 주택에 해당될 것이다. 따라서 아래에서는 장기일반 민간임대주택을 기준으로 글을 작성하겠다. 민간임대주택 등록 시 세제혜택 주택임대 사업자 관련 세제혜택은 끊임없이 개정이 되기 때문에 해당 글을 쓰는 시점인 2021년 8월 새롭게 주택임대 사업자로 등록할 경우의 세제혜택을 정리하겠다. 기존에 주택임대 사업자로 등록한 경우에는 세제혜택 요건이 다르게 적용될 수 있으니 본인 상황을 세무전문가와 상담하여 적용하기 바란다. 주택임대 사업자로 등록 시 받을 수 있는 혜택은 크게 세 단계로 구분된다. 취득, 보유, 양도시기별로 받을 수 있는 세제상 혜택이 아래와 같이 다르다. 1. 취득 단계 : 취득세 감면 (1) 건축분 취득세 임대 사업자가 임대할 목적으로 공동주택을 건축하는 경우 다음의 요건을 갖춰야 <표 2>와 같이 취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임대 등록시스템 렌트 홈(www.renthome.go.kr) a. 전용면적 60㎡ 이하인 주택일 것 b. 취득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지방자치단체에 임대 사업자로 등록할 것 다만, 장기임대목적으로 전용면적이 60㎡ 초과 85㎡ 이하인 경우에는 20호 이상을 취득하거나 20호 이상 장기임대하고 있는 자가 추가 취득한 경우에만 취득세를 50% 감면받을 수 있다. c. 지방자치단체에 임대 사업자로 등록할 것 (2) 매입분 취득세 임대 사업자가 임대할 목적으로 건축주로부터 취득하는 경우 다음의 요건을 갖춰야 <표 2>와 같이 취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a. 공동주택 또는 준 주택 중 오피스텔을 최초로 분양받을 것 b. 해당 주택의 취득 당시 가액이 3억 원(수도권 내 6억 원) 이하일 것 c. 전용면적 60㎡ 이하인 공동주택 또는 오피스텔을 취득할 것 d. 지방자치단체에 임대 사업자로 등록할 것 다만, 장기임대주택을 20호 이상을 취득하거나, 20호 이상 장기임대하고 있는 자가 추가 취득한 경우에만 취득세를 50% 감면받을 수 있다. 2. 보유단계 (1) 재산세 : 재산세 감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및 장기일반 민간임대주택을 임대하는 사업자는 다음의 요건을 갖춰야 <표 3>과 같이 재산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a. 공동주택, 오피스텔의 경우 2세대 이상, 다가구주택의 경우 1호 이상 (단, 다가구주택의 경우 모든 호수별 전용면적이 구분되어 있고 전용면적이 40㎡ 이하인 경우를 말한다.) 임대할 것 b. 재산세 과세기준일 당시 공시가격이 3억 원(수도권 내 6억 원) 이하일 것. 다만, 오피스텔의 경우에는 공시가격이 2억 원(수도권 내 4억 원) 이하일 것 c. 지방자치단체에 임대 사업자로 등록할 것 (2) 종합부동산세 :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 종합부동산세는 앞선 3회차에 다뤘듯이 개인이 소유한 부동산의 공시가격을 합산하여 산정한다. 다만, 임대 사업자로 등록하여 법에서 정한 아래의 요건을 갖춘 경우에는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 건설임대주택 a. 아래의 요건을 갖춘 주택이 2호 이상인 경우 b. 10년 이상 계속 임대할 것 c. 전용면적이 149㎡ 이하로서 2호 이상의 주택의 임대 개시일 또는 합산배제신고를 한 연도의 과세기준일 공시가격이 9억 원 이하일 것 d. 임대료 등의 증가율이 5%를 초과하지 않을 것 e.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에 장기임대 사업자로 등록할 것 (2) 매입 임대주택 a. 10년 이상 계속 임대할 것 b. 해당 주택의 임대 개시일 또는 합산배제신고를 한 연도의 과세기준일 공시가격이 3억 원(수도권 내 6억 원) 이하일 것 c. 임대료 등의 증가율이 5%를 초과하지 않을 것 d. 2018년 9월 14일 이후 1주택 이상 소유한 1세대가 조정 대상 지역 내에서 취득한 주택이 아닐 것 e.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에 장기임대 사업자로 등록할 것 (3) 종합소득세 : 종합소득세 세액 감면 임대 사업자가 아래의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임대주택을 1호 이상 임대하는 경우에는 해당 과세연도에 발생한 임대 소득에 대해 <표 4>에 따른 세액을 감면한다. a. 국민주택규모 이하의 주택일 것 b. 주택 및 이에 부수되는 토지의 공시가격 합계액이 임대 개시일 당시 6억 원 이하일 것 c. 임대료 등의 증가율이 5%를 초과하지 않을 것 d.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에 임대 사업자로 등록할 것 3. 처분 단계 주택을 매도의 방법으로 처분하는 경우에는 양도소득세가 과세된다. 과거에는 임대 사업자를 등록한 경우에 다양한 양도소득세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과거에 비해 양도소득세 혜택이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아직까지는 유효한 양도소득세 혜택을 적고자 한다. (1) 거주주택 비과세 : 임대주택 외 거주주택 비과세 혜택 적용 (해당 규정은 민간임대주택으로 등록하여 임대하는 유형별로 조금씩 다르게 규정되므로 세무전문가와의 상담을 필요로 합니다.) 원칙적으로 다주택자의 경우에는 1세대 1주택자가 아니기 때문에 비과세 규정을 적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임대 사업자가 주택임대 사업자로 등록한 주택과 그 밖의 거주하는 1주택을 국내에 소유하고 아래의 요건을 갖춘 경우에는 거주주택을 양도할 때 1세대 1주택으로 보아 비과세 규정을 적용해 준다. a. 임대주택을 5년 이상 임대할 것 b. 거주주택의 보유기간 중 거주 기간이 2년 이상일 것 c. 임대 개시일 당시 주택과 부수토지의 기준 시가 합계액이 3억 원(수도권 내 6억 원) 이하일 것 d. 임대료 등의 증가율이 5%를 초과하지 않을 것 e.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에 장기임대 사업자로 등록할 것 f. 임대주택 외에 거주주택이 유일한 1주택일 것 다만, 2019년 2월 12일 이후에 취득하는 주택의 경우에는 생에 한차례만 거주주택 비과세 규정을 적용해 준다. (2) 다주택자 중과세율 배제 : 임대주택 양도 시 중과세율 배제 원칙적으로 조정 대상 지역 내에 1세대 2주택 또는 3주택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20% 또는 30%의 세율을 양도소득세율에 가산해 양도소득세를 부과한다. 그러나 임대 사업자가 주택임대 사업자로 등록한 주택과 그 밖의 주택을 보유한 경우에 아래의 요건을 갖추어 조정 대상 지역 내의 임대 사업 등록한 주택을 양도하는 경우에는 중과세율을 적용하지 않는다. a. 10년 이상 계속 임대할 것 b. 임대 개시일 당시 주택과 부수토지의 기준 시가 합계액이 3억 원(수도권 내 6억 원) 이하일 것 c. 임대료 등의 증가율이 5%를 초과하지 않을 것 d.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에 장기임대 사업자로 등록할 것 e. 2018년 9월 14일 이후 1주택 이상 소유한 1세대가 조정 대상 지역 내에서 취득한 주택이 아닐 것 (3) 장기보유특별공제율 특례 등 (①, ② 중 한 가지 선택) ① 장기보유특별공제율 특례 적용 : 양도소득금액 계산 시 추가 공제 주택을 장기보유하다가 양도하는 경우에는 장기보유특별공제율을 적용해 준다. 이때 아래의 요건을 갖춰 양도하는 임대주택의 경우에는 <표 5>에 따른 장기보유특별공제율을 적용한다. a. 국민주택규모 이하의 주택일 것 b. 8년 또는 10년 이상 계속 임대할 것 c. 임대 개시일 당시 주택과 부수토지의 기준 시가 합계액이 3억 원(수도권 내 6억 원) 이하일 것 d. 임대료 등의 증가율이 5%를 초과하지 않을 것 e.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에 임대 사업자로 등록할 것 ② 양도소득세 100% 감면 : 양도세 산출 세액 감면 아래의 요건을 갖춘 등록 임대주택을 양도해 발생한 양도소득세의 100%를 감면해 주고 감면세액의 20%를 농어촌특별세로 납부한다. a. 국민주택규모 이하의 주택일 것 b. 8년 또는 10년 이상 계속 임대할 것 c. 임대 개시일 당시 주택과 부수토지의 기준 시가 합계액이 3억 원(수도권 내 6억 원) 이하일 것 d. 임대료 등의 증가율이 5%를 초과하지 않을 것 e. 취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에 임대 사업자로 등록할 것 세제 혜택 줄어든 게 현실 주택임대 사업자는 2020년 6월 17일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단기 임대 사업자 유형 및 아파트 임대 사업자 유형이 폐지되었고 의무임대 기간을 10년으로 단일화하였기 때문에 기존에 등록한 주택임대 사업자가 아닌 분들은 위에 열거한 세제상 혜택을 받기가 까다로울 뿐만 아니라 받을 수 있는 혜택은 과거에 비해 줄어든 게 현실이다. 그뿐만 아니라 일단 주택임대 사업자로 등록한 경우에는 임의로 말소할 경우에 과태료 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 따라서 위에서 열거한 세제상 혜택을 받고자 하는 분들은 세무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의사결정을 내릴 것을 추천한다.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세무법인 세광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는 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자문위원(부동산&주택세무) 겸 서울시 쌍문 4동 마을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 031-8027-4747 tax_bro@naver.com https://blog.naver.com/tax_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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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 COLUMN]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5 주택임대 사업자와 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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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 COLUMN]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4 부동산 및 주택 양도소득세
- 김남형 세무사의 부동산과 세무 4 부동산 및 주택 양도소득세 당초 이번 호에서는 ‘주택임대사업자와 세금’에 대해 글을 쓰고자 했으나 21년 7월 현재 여당 부동산특위에서 발표한 부동산대책안에 따르면 주택임대사업자 신규등록 폐지 및 각종 세제혜택을 축소·폐지할 것으로 보여 ‘부동산 및 주택 양도소득세’에 대해 먼저 다룬다. 이전 호에서는 부동산의 취득 및 보유 시 발생할 수 있는 세금에 대해 다뤘다. 이제는 보유하던 부동산을 처분할 단계다. 처분 단계에서는 양도소득세가 발생한다. 양도소득세의 범위는 기본적으로 방대한데다 현시점의 대한민국 양도소득세는 너무 복잡해졌기 때문에 양도소득세에 대한 기본적인 감을 잡는데 도움이 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글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양도소득세 계산구조 1 기본 구조 양도소득세는 기본적으로 양도가액에서 취득가액을 차감해 양도차익을 구하고 양도차익에 장기보유특별공제, 기본공제를 차감해 과세표준을 산출하여 자산별, 보유기간별, 과세표준금액별 세율 곱해 세액을 산출한다. 2 양도가액 양도가액 산정 시 주의할 점은 실제 양도한 가액으로 신고해야한다는 점이다. 양도소득세를 적게 부담하기 위해서 다운계약서를 작성하는 경우에는 고의에 의한 과소신고 가산세 최대 40% 및 납부불성실 가산세가 하루에 0.025%씩 부과될 수 있기 때문이다. 3 취득가액 취득가액 역시 취득 당시의 실제 취득가액으로 신고해야 한다. 취득가액은 해당 부동산의 매입가액에 부대비용을 가산한 금액으로 하며, 해당 부대비용에는 대표적으로 취득 시 중개수수료, 법무사 수수료비용, 취·등록세 등이 있다. 하지만 취득시점이 너무 오래되었거나 취득 계약서의 분실 등의 사유로 취득가액의 산정이 어려운 경우에는 매매사례가액, 감정가액, 환산취득가액의 순서로 적용하게 된다. 4 기타 필요경비 기타 필요경비는 해당 자산의 양도·취득과 관련된 비용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자본적지출*, 양도시 중개수수료, 국민주택채권 매각차손 등이 있다. *여기서 자본적지출은 해당 자산의 내용연수를 연장시키거나 가치를 현실적으로 증가시키기 위해 지출한 수선비, 용도변경·개량 또는 이용편의를 위해 지출한 비용 등(사실판단 필요)을 말한다. 5 장기보유특별공제 장기보유특별공제란 해당 자산을 장기간 보유함에 따라 양도소득이 일시에 누진세율로 부과됨에 따라 부담되는 세부담을 완화하고 물가상승분만큼 조정해주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적용대상별로 아래 <표2>의 장기보유특별공제율을 적용한다. 다만, 1세대 1주택자의 경우에는 <표3>의 장기보유특별공제율을 적용하며 최소 2년 이상 거주해야 최대 80%까지 장기보유특별공제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2년 이상 미거주시 <표2>의 최대 30%까지만 적용받을 수 있다. 또한, 미등기자산, 다주택자의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에 대해서는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적용해주지 않는다. 6 기본공제 부동산을 매도하는 경우에는 1년에 한차례 해당 과세기간의 양도소득금액에서 250만원을 공제해준다. 다만, 미등기양도자산의 경우에는 기본공제를 적용해주지 않지만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자더라도 기본공제는 적용해준다. 7 세율 부동산의 양도소득세율은 자산종류별, 보유기간별, 보유주택수별로 각각 다르게 적용된다. 아래 <표4> <표5>에 각 세율을 정리해두었으니 위의 계산과정을 거쳐 과세표준을 산출해 본인의 상황별 세율을 적용해보면 대략적인 세액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취득·양도시기 부동산을 취득하거나 양도할 때 반드시 신경써야할 부분이 해당 부동산의 취득·양도시기가 언제인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취득 또는 양도일의 하루 차이로 비과세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중과세율이 적용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래에서는 대표적인 유형별 취득·양도시기를 표로 정리해보겠다. 신고·납부기한 매매계약서를 쓰고 잔금을 치른 뒤에는 반드시 양도세를 기한 내에 신고하고 납부까지 마쳐야 한다. 신고기한과 납부기한은 다음과 같다. 1 신고기한 부동산을 처분한 경우에는 양도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예정신고를 해야 한다. 만약 같은 연도에 두 건 이상의 부동산을 양도한다면 두 번째 부동산 처분시 이전 처분분을 합산하여 신고를 하거나 부동산 처분일이 속하는 다음연도 5월 말일까지 확정신고를 해야 한다. 신고기한 내에 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납부해야할 세액의 20%(부정행위에 의한 경우 40%) 의 신고불성실 가산세를 부담하게 된다. 2 납부기한 납부기한은 원칙적으로 신고기한과 동일하다. 다만, 납부할 세액이 1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분납이 가능하다. 분납 금액의 산정은 <표7>과 같다. 또한 납부 역시 납부기한 내에 납부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납부하지 않은 세액에 하루에 0.025%씩 곱한 금액을 납부불성실 가산세로 부담하게 된다. 양도소득세 신고시 주의사항 양도소득세 신고시에는 워낙 복잡한 사항들이 많아서 이 글에 전부 기재할 수는 없지만 상담시 발생했던 사례들을 토대로 적어보겠다. 1 취득시기 및 계약시기를 잘 알아두자 1세대 1주택자의 경우에는 양도가액 9억원 이하 부분의 양도차익에 대해 비과세 규정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2년의 보유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17년 8월 2일 이후에 조정대상지역 내에서 취득한 주택이라면 2년의 거주요건까지 갖춰야 한다. 다만 17년 8월 2일 이전에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한 것을 소명 가능한 취득 당시 무주택자의 경우에는 2년의 거주요건이 붙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일시적 1세대 2 주택자들의 경우에는 신규주택의 취득일로부터 일정기간 이내에 종전주택을 양도해야만 1세대 1주택 비과세 규정을 적용받을 수 있다. 여기에서 일정기간은 신규주택의 취득일을 기준으로 <표8>과 같이 구분된다. 해당 규정도 1세대 1주택 비과세와 동일하게 법령이 변경된 일자 전에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한 사실이 인정된다면 종전규정을 따르기 때문에 취득일자, 계약일자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2 해당 부동산이 특수관계인에게 증여를 받은 부동산인지 확인하자 특수관계인(이월과세의 경우 배우자, 직계존비속)에게 자산을(이월과세의 경우 토지, 건물, 특정시설물이용권,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는 권리) 증여받은 뒤 5년 이내에 양도하는 경우에는 소득세법에서 정한 부당행위계산부인규정 또는 이월과세 규정을 적용받을 수 있다. 자세한 규정을 이곳에 설명하기에는 지면이 부족하기 때문에 요건에 해당되는 경우에는 세무전문가에게 상담을 한 뒤 양도하기를 권한다. 3 양도차손이 발생한 물건지는 처분시기를 조절하자 양도세는 기본적으로 양도차익이 발생해야 세금이 나온다. 반대로 양도차손은 양도가액보다 취득가액이 더 커서 손해를 보는 경우를 말한다. 어차피 손해보고 처분하기로 마음먹은 부동산이라면 양도차익이 발생한 해에 처분을 해서 그 손해를 이익과 상계해 세금을 줄이는데 활용해보도록 하자. 김남형(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세무법인 세광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는 김남형 세무회계 대표세무사,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자문위원(부동산&주택세무) 겸 서울시 쌍문4동 마을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 031-8027-4747 tax_bro@naver.com https://blog.naver.com/tax_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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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청라 철근콘크리트주택_건축사사무소 시움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건축주는 요즘 보기 드문 다둥이 젊은 부부다. 남편이 해외 주재원으로 근무한 7년 동안 단독주택을 경험했고, 그 생활에 매료돼 귀국 후 가족의 보금자리, 집짓기를 결정했다. 부부는 자신들의 집이 365일 내내 따뜻한 기운이 가득한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집 이름을 ‘룸Room 36.5℃’로 지었다. 글 이수민 기자 | 사진 최진보 작가 | 취재협조 건축사사무소 시움 HOUSE NOTE DATA 위치 : 인천 서구 청라동 지역/지구 :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건축구조 : 철근콘크리트조 건축규모 : 지상 2층 대지면적 : 275㎡(83.18평) 건축면적 : 136.84㎡(41.39평) 건폐율 : 49.76% 연면적 : 199.62㎡(60.37평) 1층 98.43㎡(29.77평) 2층 101.19㎡(30.60평) 다락 22.44㎡(6.78평) 용적률 : 72.59% 설계기간 : 2019년 11월~2020년 4월 공사기간 : 2020년 5월~11월 설계 : 건축사사무소 시움 070-7789-4302 www.ciumarchitects.com 시공 : 주왕종합건설㈜ 032-322-0405 MATERIAL 외부마감 : 지붕 - 칼라강판 벽 - 벽돌(테네로 와인) 데크 - 방킬라이 천연데크 내부마감 : 천장 - 석고보드 위 친환경도장, 일부 내수합판 위 스테인 내벽 - 석고보드 위 친환경도장, 유로폼 콘크리트 노출 바닥 - 합판마루 단열재 지붕 - 경질우레판보드 2종2호 외단열 - 경질우레판보드 2종2호 계단실 : 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 난간 - 평철, 환봉 위 도장 창호 : KCC 시스템창호 현관 : 이건창호 조명 : 라이탄조명, 비츠조명 주방가구 : 나무젠 위생기구 : 아메리칸스탠다드 신재생에너지 : 태양광패널 6K 난방기구 : 콘덴싱가스보일러(린나이) 부부는 전원주택라이프의 팬이다. 오랫동안 외국에서 지내다 단독주택을 짓겠다는 마음을 먹었고, 국내의 다양한 주택 자료를 찾아보던 중 유튜브에서 본지가 운영하는 ‘전원주택라이프 채널’을 만났다. 주택 동영상들의 배경음악이 귓가에 맴돌 정도로 수백 번을 돌려보며 자연스레 팬이 됐고, 귀국 후 포근함이 느껴지는 룸 36.5℃를 지었다. 그리고 선배 건축주들처럼 자신들의 주택을 예비 건축주들에게 소개하고자 본지에 문을 두드렸다. 해외에서 경험한 단독주택의 매력 가족은 부부와 슬하에 고등학생이 된 큰 딸, 중학생 아들, 늦둥이 막내아들로 구성돼있다. 주재원으로 출국할 때만해도 아이가 둘뿐이었는데, 사우디에서 살며 막내가 태어났다. 30대 초반까지 아파트에서만 살았던 부부는, 처음으로 단독주택을 경험하게 됐다. 그리고 사우디의 단독주택에서 아이들의 영유아기를 보내며, 프라이빗 마당이 주는 ‘차원이 다른 행복과 매력’에 빠져들게 됐다. “해외에 제법 오래 있다 보니, 예전에는 당연하고 편하다고 생각했던 아파트 평면이 어느 순간 식상하게 느껴지더군요. 높은 천장고와 하늘이 열린 발코니 공간이 당연해졌고요. 한국에서도 마당이 있는 집에 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죠. 하늘을 볼 수 있고,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는 우리 가족만의 외부공간이 갖고 싶어서 집을 짓기로 결심하게 됐어요. 더불어 유럽 여행 중 자주 애용했던 에어비앤비를 직접 운영해보고 싶어 캥거루주택 구조를 선택하게 됐죠.” 귀국 4년 전부터 집짓기 준비 시작 남편 회사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하고 있다. 한창 경제활동을 해야 할 나이고, 아이들도 있기 때문에 출퇴근이 가능한 거리에, 학교가 가까운 부지를 찾았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택지개발 지구 위주로 토지를 찾게 됐다. “인터넷으로 여러 지역의 토지들을 둘러보고, 4년 전 잠시 한국에 들어와 우리 여건에 가장 맞는 인천 청라지구 땅을 매입하게 됐어요. 완충녹지 옆 땅이라 크지 않은 필지임에도 완충녹지 쪽으로 마당을 내면 우리 집 마당처럼 초록을 누릴 수 있겠다 싶어 땅을 본 날 바로 계약했죠.” 설계 시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을 물어보았다. “다이닝을 중심으로 모든 공간이 열려 있길 바랐어요. 각자 방에 있어도 가족실을 중심으로 언제든 모일 수 있도록 열려 있는 공간을 만들어 달라고 했죠. 그리고 다양한 외부공간을 원했어요. 보는 정원이 아닌 사용하는 마당을 원했고요.” 개성 있는 공간이 모여 이뤄진 ‘집 속의 집’ 설계를 담당한 건축가에게 설계 콘셉트를 물었다. “20세기 최고의 건축가로 꼽히는 루이스 칸의 ‘I think that a plan is a society of rooms. (방은 건축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이며 독립된 구조와 빛을 갖는 공간이다.)’이라는 말을 염두에 두고 설계했습니다. 가족구성원 개개인의 특성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의 단위를 ‘방’으로 보고, 개성 있는 각각의 방들이 모여 하나의 집을 이루는 ‘집 속의 집’으로 콘셉트를 설정한 겁니다.” 주택은 수직으로 연결된 1층 다이닝키친과 2층 가족실을 중심으로 아빠엄마 집, 딸 집, 아들 집, 다락 막내 집으로 공간을 분리하고, 바닥의 레벨차를 두어 공간의 개별성과 공유성을 확보했다. 모든 방에서 다이닝키친과 가족실이 내다보이도록 계획해 마치 작은 마을 골목에 옹기종기 모여 사는 집들이 작은 창을 통해 서로 소통하듯이 공간을 구현했다. 가족실은 가족이 공유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공용극장 개념의 대형 빔 스크린을 설치해 실내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다락은 다섯살 막내의 공간으로 천창 및 벽 수납침대, 수납장 등을 설치하고 루프톱과 연결시켜 집에서도 캠핑할 수 있도록 했다. 보는 ‘정원’보다 캠핑하는 ‘아웃도어 공간’으로 주택은 다채로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외부공간을 마련했다. 아들방과 딸방을 잇는 발코니는 지붕을 만들고 영롱 쌓기로 연출해 날씨에 관계없이 외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서쪽의 멋진 일몰을 볼 수 있고, 완충녹지와 인접한 안마당도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마당과 인접한 완충녹지는 주택 마당의 연장선 같은 느낌을 줘 공간의 확장감까지 준다. 추후 에어비엔비 숙소로 사용할 세대에도 독립된 마당과 데크를 마련하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필로티 입구에 설치된 슬라이딩 루버 도어도 정성을 기울인 부분이다. 서로에 대한 존중과 사랑이 담긴 집 ‘집은 사람을 닮고, 사람은 집을 닮는다’는 말이 있다. 룸 36.5℃는 개개인의 생활을 존중하지만 서로에 대해 항상 열려 있는 건축주 가족들의 마음처럼, 개인의 공간을 안팎으로 확보했지만 언제든 소통할 수 있고, 소통이 이루어지는 집이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런 ‘서로에 대한 존중과 사랑’이 365일 적절한 체온 36.5℃로 가득 채워지길 바라고, 그럴 것이라 믿는다. #청라 #청라주택 #전원주택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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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청라 철근콘크리트주택_건축사사무소 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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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창녕 경량목조주택_계림종합건설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아름다운 정원과 마을을 향한 창녕 경량목조주택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지나들목을 벗어나자마자 강변마을을 스치듯 지나쳐 산골마을로 접어드는 길은 청량하기만 하다. 오뉴월 햇살을 머금은 산과 들 그리고 이제 막 모내기를 마친 논은 더할 나위 없이 푸르다. 한복 치마를 다소곳하게 늘어뜨린 듯한 산자락에 안길 무렵 몇몇 주택들 사이로 이국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주택이 모습을 드러낸다. 경남 창녕군 남지읍 학계리의 도초산자락에 들어선 프로방스풍의 경량 목조주택이다. 주택과 한데 어우러진 수목과 화초, 바위, 연못… 눈이 호사스러울 정도다. 서유구가 《임원경제지》에서 “인가에는 반드시 수목이 푸르고 무성해야 한다”고 한 말은 모름지기 이를 일컫는 것 같다. 글 김경한 기자 | 사진 윤홍로 기자 HOUSE NOTE DATA 위치 경남 창녕군 남지읍 학계리 지역/지구 자연녹지지역, 자연취락지구 건축구조 경량목구조 대지면적 1,931.00㎡(585.15평) 건축면적 96.45㎡(29.23평) 건폐율 5.00% 연면적 148.91㎡(45.12평) 1층 96.45㎡(29.23평) 2층 52.46㎡(15.89평) 용적률 7.71% 설계기간 2016년 4월 ~ 5월 공사기간 2016년 5월 ~ 8월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HDR, 스페니쉬 기와 외벽 - 스타코 플렉스, 고파벽돌 데크 - 방부목 내부마감 천장 - 삼나무 루버, 실크벽지 내벽 - 미송 루버, 실크벽지 바닥 - 강마루 단열재 지붕 - 크나우프 인슐레이션 R-30 외단열 - 비드법 보온판 50T 내단열 - 크나우프 인슐레이션 R-19 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집성 원목 난간 - 원목 창 호 엔썸 시스템 창호 현 관 우드플러스 조 명 무궁화조명 위생기구 대림 설계 및 시공 계림종합건설 1600-0488 www.kaelim.co.kr 경남 하동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건축주 신치덕(70) 씨에게 창녕 주택은 오랜 객지 생활의 마침표인 셈이다. “10년 전부터 노년을 전원에서 보내려고 부지를 찾아 직장에서 가까운 남해 쪽으로 많이 다녔어요. 그러던 중 문득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과 이웃하며 지내느니 오랜 친구가 많이 있는 고향이 낫겠다 싶더군요. 그래서 고향에다 주택을 새로 지은 거예요.” 창녕 주택은 본채와 별채로 이뤄져 있다. 예전 고향집이 있던 대문 우측에 들어선 아담한 주택이 별채로 지인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다. 그리고 가깝게는 정원을, 멀게는 마을을 한눈에 바라보도록 2m 정도 높이의 석축 위에 앉힌 프로방스풍의 주택이 본채다. 건축주의 선친이 조성했다는 석축, 이를 두고 선견지명이라고 하는 것일까. 그 덕에 건축주는 고향으로 돌아와 별도의 성토 작업 없이 부지를 평탄하게 다진 후 주택을 앉혔다. 건축주가 경량 목구조를 선택한 이유는 튼튼하고 아름다우면서 겨울엔 따듯하고 여름엔 시원하다는 점 때문이다. 설계·시공사는 부지에서 가깝고 시공 실적이 풍부하며 맘에 드는 주택 모델이 많은 계림종합건설로 정했다. 아름다운 정원을 향한 공간 배치 창녕 주택의 터는 남향받이 부정형으로 후면의 경사지와 전면의 평지가 공존하며 일조, 조망, 통풍, 프라이버시 등 이렇다 할 장애요인이 없는 전형적인 농촌형 입지다. 건축주가 주택을 계획할 때 설계·시공사에 요구한 사항은 향후 조성할 푸른 정원을 집 안 어디에서든 내다볼 수 있을 것, 북측의 산세山勢와 어울리는 경사지붕 구조에 스페니쉬 기와를 얹을 것, 외벽은 지붕과 조화를 이루도록 상부엔 아이보리색 스타코로 마감하고 하부에서 2층 테라스 공간까지 흑색 파벽돌로 안정감 있게 감싸 포인트를 줄 것 등이다. 건축주는 “고향에 주택을 짓기로 결심한 후부터 줄곧 월간 전원주택라이프를 구독하고 전원주택 관련 전시회를 참관했다”면서, “건축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을 쌓으면서 충분한 사례와 샘플을 확보하다 보니 설계·시공사와 세밀한 부분까지 의사전달이 수월해 주택을 순탄하게 지었다”고 한다. 주택은 정원과 마을이 한눈에 바라보이도록 남서향으로 배치한 형태다. 이로 인해 1층 안방과 거실, 식당 그리고 2층 서재와 테라스에서의 전망이 빼어나다. 중앙에 자리한 거실은 개방감을 주면서 고창으로 집 안 깊숙이 자연광을 끌어들인 오픈 천장 구조다. 한편, 각 실 본연의 기능에 충실해 거실과 주방/식당 공간을 분리하고 주방과 식당도 앞뒤로 배치한 점이 눈에 띈다. 별채인 게스트하우스가 있고 2층에 게스트 룸을 배치했음인지 안방엔 침실과 드레스룸, 파우더룸만 있다. 그 대신 1층 화장실은 각 실에서 접근하기 쉬운 곳에 자리한다. 거실과 식당에선 시스템 창호를 통해 외부 휴식 공간인 데크와 우측의 연못 그리고 정자로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간결한 동선으로 현관 앞에 배치한 계단실 정면에 창호를 내고 벽면에 아기자기한 소품을 비치해 오르내리는 재미가 있다. 계단실 및 2층 복도 하부에 창고와 화장실, 다용도실을 배치함으로써 공간 활용도를 높인 구조다. 2층엔 계단실 전면에 가족실과 작은 테라스가, 그 좌측에 앞뒤로 건축주의 서재와 게스트룸이 있다. 그리고 우측 복도엔 히노끼 욕조를 설치한 공용 화장실이 있다. 테라스는 건축주의 자랑거리인 정원을 손님들과 공유하는 공간이자, 1층 현관에선 출입 시 차양 역할을 한다. 건축주가 고향에서 정원을 가꾸면서 자연과 더불어 여유롭게 살고자 한 바람은 집 안 곳곳에도 배어 있다. 삼나무 루버와 홍송 보를 노출시킴으로써 삼림욕 효과와 전통 가옥의 아름다움을 살린 이중 반자 구조의 거실 천장, 나무색과 은은하게 어울리는 밝은 베이지 톤으로 습기 제거와 탈취 효과가 빼어난 터키석 에코트라버튼으로 꾸민 아트월, 거실과 마찬가지로 삼나무 루버로 디자인한 이중 반자 구조의 안방과 주방·식당 천장, 습기 조절이 가능한 미송 루버로 마감한 욕실 천장 등이 그러하다. * 건축주의 주택 관련 내공과 좋은 주택은 비례한다. 요즈음 예비 건축주들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주택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이유다. 창녕 주택의 건축주가 그러한데, 설계·시공사는 “주택 건축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 건축주를 만나서 디테일한 요구 사항을 바탕으로 설계했으며, 이는 시공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임으로써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고 한다. 소나무, 향나무, 단풍나무, 이팝나무, 수국 등 정원을 가꾸느라 여념이 없는 창녕 건축주. “날이 너무 가물어 잔디를 밟으면 푸석푸석하다”면서, “서둘러 지하수를 파서 연못에 물을 대 물레방아도 돌리고 물고기도 기르고, 그 물로 정원에 물도 줘야겠다”고 한다. 노년을 푸른 자연과 더불어 보내기 때문일까. 전원에서 할 일이 만만치 않아 보이는데 창녕 건축주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하다. 올봄에 담근 과일주가 어서 익어 친구들과 정원을 감상하며 잔을 기울일 날을 기다리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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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창녕 경량목조주택_계림종합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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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3 3 전원카페 카페랄로
- 맨하튼의 멋과 낭만을 그대로 옮긴 분당 '카페랄로CafeLalo' 맨하튼 웨스트에 위치한 '카페랄로CafeLalo' 가 분당 운중동에 그대로 옮겨 왔다. 영화 '유브 갓 메일'에서 톰 행크스와 맥 라이언이 처음 만난, 뉴욕 도심의 카페와는 달리 분당 카페랄로는 운중저수지가 눈앞에 펼쳐진 전원 속에 자리한 오픈한지 2년도 되지 않아 연매출 16억 원을 올리며 성공 가도를 달린다. 여성CEO가 전하는 전원카페 경영 노하우를 들어보자. 더 많은 정보를 보시려면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http://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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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3 3 전원카페 카페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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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3 3 잘 지은 집 춘천 복층 철근콘크리트주택
- 빼어난 외관과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는 춘천 214.9㎡(65.1평) 복층 철근콘크리트주택 춘천 시내 아파트에 거주하던 건축주가 주택을 올린 건 2년 전. 오래전부터 사용하던 별장을 헐고 번듯한 복층 철근콘크리트주택을 지은 것이다. 노출콘크리트로 외벽을 마감하고 징크로 지붕을 올린 주택은 외관에서부터 빼어난 멋을 내고, 내부 역시 모던한 분위기가 물씬하다. 5곳의 건축사사무소로부터 설계 공모를 받아 지은 주택답게 멋이 살아 있다. 더 많은 정보를 보시려면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http://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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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3 3 잘 지은 집 춘천 복층 철근콘크리트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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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3 3 실속 있는 집 고양시 복층 경량목조주택
- 비용은 낮추고 효율은 높이고 고양시 142.1㎡(43.0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 듀플렉스Duplex 주택을 보고 단독주택 생활의 꿈을 품기 시작한 장재호(43세)·이태린(43세) 부부. 남편 장재호 씨는 인터넷 카페에서 만난 부부와 함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 부지에 듀플렉스 주택을 앉혔다. 외관은 쌍둥이처럼 똑 닮았으면서도, 내부는 두 가구 특성에 맞게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더 많은 정보를 보시려면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http://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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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3 3 실속 있는 집 고양시 복층 경량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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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3 3 화사한 집 원주 단층 목구조 황토집
- 이웃을 고려해 소박하게 지은 원주 109.0㎡(33.0평) 단층 목구조 황토집 "도대체 말릴 수가 있어야지요. 저렇게 좋다는 데.... 결국 우리가 두 손 두 발 다 들고 말았어요." 부인은 남편의 전원생활에 대한 꿈을 도저히 말릴 수 없었다고 했다. 아이들 교육 문제, 불편함을 이유로 전원생활에 거부감이 있었던 부인은 결국 남편을 따라 황토집으로 이주했다. 그렇다고 후회하지는 않는다. 약간의 불편이 따르지만 낭만이 있고 자연이 있기 때문이다. 더 많은 정보를 보시려면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http://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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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3 3 화사한 집 원주 단층 목구조 황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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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3 3 특이한 집 용인 복층경량목조주택
- 프라이버시를 확보한 듀플렉스 주택 용인 84.6㎡(25.6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 자연 경사지를 적절히 이용해 앉힌 169.4㎡(51.2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은 각기 다른 두 가구가 한 지붕 아래 한 벽체를 맞대고 거주하는 듀플렉스Duplex 주택이다. 용인 동백지구 단독주택지에 들어선 이 주택은 불필요한 접촉은 줄이고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기 위해 진입로를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낸 것이 특징이다. 더 많은 정보를 보시려면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http://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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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3 3 특이한 집 용인 복층경량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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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3 3 펜션이야기 빌리지736
- 10% 펜션을 꿈꾸다 홍천 '빌리지 736' 누구나 꿈을 꾼다. 유행가의 노랫말처럼 언젠가는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살고 싶다고. 막상 농사짓기는 겁이 나고 생계 수단을 고민해 오다 오랜 장사 경험을 살릴 수 있는 것이 바로 펜션이라는 해답을 찾은 펜션지기 김석재(44세)씨. 경희대 앞에서 다년간 고깃집을 운영하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펼치는 그의 전원펜션 도전기를 들어보자. 더 많은 정보를 보시려면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http://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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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3 3 펜션이야기 빌리지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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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2013.2_에너지절약형주택_유성복층목조주택.wmv
- 자연과 해와 에너지를 품은 유성 364.7㎡(110.3평) 복층 목조주택 대전시 유성구 탑립동 대덕테크노벨리 내 연면적 364.7㎡(110.3평)에 지하 1층 철근콘크리트, 지상 2층 경량 목구조로 지은 가원건축 이인성 대표의 주택이다. 가원건축은 한국패시브건축협회 정회원사로서 애초 쾌적하고 건강한 주택, 유지비를 최소화한 경제적인 주택을 모토로 단위 면적당 연간 난방 에너지 요구량이 15㎾h(약 1.5ℓ 이하)인 패시브하우스를 구현하려 했으나, 디자인 장벽에 막혀 기능과 미를 분배하다 보니 저에너지 하우스(3.8ℓ)를 실현했다. 이 대표의 패시브하우스에 대한 마음가짐이 각별한 이유이다. "패시브하우스를 향한 진한 아쉬움은 어쩔 수 없어요. 요즘처럼 한파가 극성을 부리는 계절에는 더 미련이 남거든요. 결론은 역시 패시브하우스예요. 입주 후 지속해서 모니터링을 해왔으며, 지금까지 공부한 이론과 데이터 그리고 살면서 체험한 에너지 효율은 차후 우리가 추구해야 할 주택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밑거름이 될 거예요." 이 주택이 자리한 곳은 자족형 복합 신도시인 대덕테크노벨리 내 청벽산 자락의 전원형 주택단지이다. 자연환경, 교육 인프라, 편의시설 등이 매우 양호하고, 특히 대전8경에 속하는 계족산과 식장산을 비롯해 멀리 서대산이 바라보일 정도로 경관도 빼어나다. 자연과 해와 에너지를 품은 주택, 바로 이 주택의 감상 포인트이다. 더 많은 정보를 보시려면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http://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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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2013.2_에너지절약형주택_유성복층목조주택.w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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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3.2 잘지은집 경산 복층목조주택
- 아이들을 위해 지은 경산 163.7㎡(49.6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건축주 부부가 세 아이를 위해 지은 주택이다. 어린아이들에게는 무엇보다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부부는 셋째 출산을 계기로 대구 시내 아파트 생활을 청산하고 경산시 평산동 사동2택지지구에 복층 경량 목조주택을 올렸다. 지난해 2월 입주한 부부는 집안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즐거워하는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더 많은 정보를 보시려면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http://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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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3.2 잘지은집 경산 복층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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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24년 01월호 발간
- CONTENTS JANUARY 2024 Vol.298 SPECIAL FEATURE예비 건축주를 위한 직영건축 가이드건축주가 업체 또는 시공 전문가를 직접 고용해 비용을 지불하고 집을 짓는 방식을 직영건축이라고 한다. 따라서 건축주는 공사현장을 직접 관리·감독하 는 감리자가 돼야 한다. 복잡한 건축과정을 잘 알고 있어야하고 건축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춰야 가능한 일이다. 최근에는 내가 사는 집은 내가 짓겠다는 로망과 비용을 줄여서 좋은 자재로 튼튼하게 집을 짓겠다는 욕망으로 직영 건축에 도전하는 건축주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섣불리 시작했다가 하자 투성이인 집을 짓게 되거나 10년 일찍 늙을 만큼 고생하는 경우도 많다. 장점도 많지만 그만큼 단점도 많다는 얘기다. 이번 호 특집에서는 직영건축이 어떤 것인지 자세히 살펴봤다. PART 01에서는 직영건축의 장단점과 여러가지 방법에 대해 살펴봤다. PART 02에서는 직영건축을 도와주는 전문 회사로부터 직접 몇 가지 체크포인트에 대해 들어봤다. 마지막으로 PART 03에서는 또 다른 직영건축 전문 회사로부터 현장에서 함께한 건축주들과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청취했다.038 PART 01 직영건축의 장단점 042 PART 02 전문가의 직영건축 가이드 050 PART 03 직영건축 현장의 다양한 에피소드 HOUSE STORY 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60 아내를 위한 남편의 선물 영암 주택 ‘세 자매 집’068 고요한 숲속 주말 주택 가평 ‘컴포트하우스’ ARCHITECT CORNER건축가의 집 이야기 076 모더니즘 건축의 낯선 변화 벨기에 주택 ‘BEEV’082 도심 경계서 이정표 되는 광주 주택 ‘지산돌집’090 단독주택단지 내 군계일학 별내동 주택 ‘별주부전’098 자녀들 위한 마음 담긴 화성 주택 ‘옥진재’106 가족 라이프스타일 반영한 양평 주택 ‘이우연율 家’114 풍요로운 삶 만든 디테일 동대문 주택 ‘ZOZO house’122 외부와 유연히 연결된 양주 주택 ‘사는 집’ HOME DESIGN 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30 아늑한 마당과 적벽돌 마감 매력적인 이천 상가주택 136 프라이빗과 개방감 동시에 담은 성남 판교 주택 ARCHITECTURE DESIGN 맞춤 설계 아이디어 142 내 집 개성과 잘 어울리는 창문 계획하기 146 실내 수영장 있는 전원주택 36평형 148 S-Log Ep 8. 경남 산청 ‘상록재’편 HOUSING INFORMATION 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52 건강하게 따뜻한 집, 방배동 주택-창호156 지방소멸리포트 어디가 살고 죽는가, 강원도 편 160 제4회 더존건축박람회 현장스케치164 2023 서울 홈·테이블데코페어170 북한강 내려다보이는 세컨드하우스 조경 174 집은 사람의 소망·삶을 담는 그릇 178 NEWS &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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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24년 01월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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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23년 12월호 발간
- CONTENTSDecember 2023 Vol.297 SPECIAL FEATURE2023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수상작(사)한국목조건축협회가 주관하고 산림청이 주최하며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2023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에서 11개 준공 작품과 12개의 계획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21회째 진행한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은 2003년부터 시작된 우리나라 대표 목조건축 공모전으로 친환경 목조건축의 우수성과 필요성을 널리 홍보하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목조건축의 미래 가능성을 짚어보는데 목적을 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8% 늘어난 총 91개 작품이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그만큼 목조건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얘기다. 올해 제출된 작품들은 전체적으로 작품성이 과거에 비해 많이 향상됐다고 한다. 구조체로서 목구조를 활용하면서 목재의 특성을 잘 살렸으며, 마감이나 인테리어 디자인 측면에서도 수준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전원주택라이프>는 이번 호에서 준공부문 수상작 11개 중 10개 작품을 소개하고 이중 주택 또는 주택+스테이 용도의 3개 작품을 자세하게 살펴봤다.046 PART 01 ‘2023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의 경향048 PART 02 수상작 소개060 PART 03 주택·스테이 수상작 상세 소개 HOUSE STORY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86 아파트에 없는 편안함 가득 보령 주택 ‘閑가한家’094 모던한 건물과 자연의 조화 이룬 화성 주택 ARCHITECT CORNER건축가의 집 이야기 102 고양이 건축주 시각 통한 일본 주택 ‘A Cat Tree House' 110 다층 레벨 위 임대 세대 갖춘 성북동 북 카페 주택 118 자연 풍경 향해 활짝 열린 용인 주택 ‘라라랜드’ 126 회색 계획 대지 위 자연 품은 칠곡 주택 ‘House View' 134 유년 시절 따듯한 추억 담은 진주 주택 ‘삼각 집’ HOME DESIGN 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42 넓은 마당과 포치 매력 돋보이는 파주 ‘ㄱ’자 주택148 박공지붕의 심플함 도드라진 평택 클래식 하우스 ARCHITECTURE DESIGN맞춤 설계 아이디어 154 건강한 집을 만드는 다섯 가지 원칙!158 중정과 다락 계획된 전원주택 55평형160 S-Log Ep 7. 화성 ‘온유재’편 HOUSING INFORMATION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64 건강하게 따뜻한 집, 방배동 주택·단열재168 지방 소멸 리포트 어디가 살고 죽는가, 경기도 편172 3천여 LED조명 품목 갖춘 ‘일신비츠온’178 내가 꾸미는 나만의 테마 정원182 도장 마감 활용해 가치 올리는 법176 애독자 사은 퀴즈186 NEWS &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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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23년 12월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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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23년 11월호 발간
- CONTENTSNOVEMber 2023 Vol.296 SPECIAL FEATURE장점 살리고 단점 극복한 ALC 주택 짓기지난 2016년 포항·경주 지진 이후 조적조인 ALC 주택이 지진에 취약하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널리 퍼졌다. 최근에는‘순살 아파트’논란, 시멘트와 철근 가격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가 등으로 다시 한번 건축자재로서 ALC가 언급됐다. 국내 건축업계 전체로 보자면 ALC가 주요 건축자재로 부상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이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단독·전원주택 시장에서는 친환경성, 내화성, 내진성 등 물성과 공사비와 공기를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을 들어 비교적 괜찮은 주택 건축자재로 추천되는 경향을 보인다.이번 호에서는 PART 01에서 ALC를 주요 건축자재로 잘 사용하지 않은 국내 건축 시장의 현황을 살펴보며 ALC란 무엇이고 어떤 특성을 갖는지 다시 한번 짚어본다. PART 02에선 ALC 주택의 내화성, 내진성이 어떻게 실현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더불어 패시브시스템을 통한 ALC 성능 검증 사례를 살펴본다. PART 03에서는 ALC 주택에 대해 잘못 알려진 오해들을 점검하기 위해 전문가의 자문을 구해 구성했다. PART 04에서는 최근에 단점은 극복하고 장점을 살려 지은 ALC 주택을 소개한다. 실제 살아 본 건축주로부터 경험을 묻는 인터뷰도 진행했다.048 PART 01 ALC란 무엇인가052 PART 02 ALC 장점 살리는 집짓기056 PART 03 ALC ‘오해와 진실’060 PART 04 ALC 주택 사례 HOUSE STORY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70 가족과 아이들 위해 건축주가 나선 가평 세컨드하우스078 노부부 라이프스타일 반영한 제천 저에너지하우스086 닮은 두 사람 취향 어우러진 과천 상가주택 ‘에델바이스’ ARCHITECT CORNER건축가의 집 이야기 094 간결한 인상·쾌적한 구성의 시너지 태국 주택 ‘Baan Dam’102 지친 삶의 휴식 되는 집 청주 주택 ‘여여재’110 어디에나 빛 존재하는 김천 주택 ‘빛선재’118 (표지주택) 내부에 품은 외부와 소통 공간 고운동 주택‘ 껍질_No3’126 바람길 위 가족만의 미술관 김포 주택 ‘미술관을 닮은집’134 실내외 어디서나 자연 만끽하는 김해 주택 ‘해담재’ HOME DESIGN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42 입체적 외관에 박공지붕이 주는 매력 세종 주택148 따스한 빛으로 가득 채운 집 화성 새솔동 주택 ARCHITECTURE DESIGN맞춤 설계 아이디어 154 건강한 실내 환경 원한다면 햇빛 끌어들이자!158 야외수영장 계획한 전원주택 55평형160 S-Log Ep 6. 여주 ‘민이채’편 HOUSING INFORMATION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64 초산재, 초코와 산이가 사는 집 ‘나’동168 토지 분석, 지난 1년간의 총결산172 15만 유튜버의 예비 건축주 위한 솔직한 답사기단독·전원주택 입지 분석 전문가 ‘찍사홍’178 관리 편한 아름다운 정원 조성182 예비 건축주에게 전하고픈 네 가지176 애독자 사은 퀴즈184 NEWS &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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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23년 11월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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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23년 10월호 발간
- CONTENTSOctober 2023 Vol.295 건축주가 알아야 할 친환경 단열재단열재 종류가 무수히 많아 어떤 제품을 써야 할지 예비 건축주들이 결정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탄소중림 시대로 가는 요즘이기에 그 고민 이 더욱 깊어지리라 짐작한다. 업계의 상황도 변하는 중이다. 가까운 미래에 건설업계는 중심이 친환경 건축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정부는 2030년까지 500㎡ 이상 모든 건축물의 제로에너지화를 목표로 제시했다. 독일의 경우 2045년까지‘건물의 기후 중립화’를 목표로 기존 건물을 개조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국내외 단열재 시장에서는 업체들의 친환경 단열재 제품·생산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048 PART 01 친환경 주택으로 한 걸음 더, 단열재054 PART 02 친환경 단열재 시장 현황과 주목할 만한 제품 HOUSE STORY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64 자연과 함께 하는 편안한 쉼터 김천 도공촌 주택072 안녕과 평화의 삶 건물에 담은 연희동 주택 ‘소소헌’080 실내외 목재 돋보이는 세컨드하우스 연천 목조 주택 ARCHITECT CORNER건축가의 집 이야기 088 숨 불어넣은 낡은 헛간 체코 농막 ‘Blacksmith Barn’094 다층 대지 위 쌓은 다섯 개 정원 홍천 주택 ‘하이어’102 가족들 시선 모이는 공간 집합 용인 주택 ‘우아당’110 다 함께 모여 즐거움 나누는 집 원주 주택 ‘Nobis Cum’118 나무 물성 오롯이 느끼는 공간 용인 주택 ‘동백 우든 하우스’126 준공 후 진행한 주택 성능 스토리 금산 ALC 패시브하우스 HOME DESIGN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34 볼륨감·입체감 살린 박공지붕 벽돌집 세종 주택140 넓은 마당 품은 모던하우스 인천 운남동 주택 ARCHITECTURE DESIGN맞춤 설계 아이디어 146 실용과 디자인 사이, 어떤 집을 지을 것인가?150 외장재가 이루는 하모니 83평형152 S-Log Ep 5. 김제 ‘지평선’편 HOUSING INFORMATION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56 고객 마음 데우는 삼진벽난로 전시장300여 모델 보유 벽난로 종합 백화점160 초산재, 초코와 산이가 사는 집 ‘가’동164 정원 디테일 책임지는 소재168 토지 분석, 제주도 토평동과 신흥리 편172 브랜딩 관점으로 가치 올리는 전원(단독)주택178 생활 속 정원 문화 정착 위한전라남도 예쁜 정원 콘테스트176 애독자 사은 퀴즈184 NEWS &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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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23년 10월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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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23년 09월호 발간
- CONTENTS September 2023 Vol.294 전원형 거주시설,활기 띠는 수익형 주택 시장펜데믹 이후 국내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만한 숙박시설을 선보이는 업체들도 늘어나고 이런 수요 증가에 고무돼 새롭게 수익을 창출하려는 건축주들도 많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펜션, 독채 펜션, 풀빌라, 게스트하우스 등 여러 숙박 형태들이 존재하지만 최근에는‘스테이’라는 새로운 숙박 트렌드가 MZ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 자리를 잡고 있다. 이번 호 특집에서는 새로운 숙박 트렌드를 조망해 보고 예비 건축주들이 수익을 도모할 수 있는 전원형 주거시설(스테이)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더불어 주택의 기능을 가진 복합형 거주시설을 짓고자 할 때 알고 있으면 유용할 정보도 함께 실었다. 048 PART 01 요즘 사람들이 전원형 거주시설을 대하는 법054 PART 02 펜데믹 이후 급성장 전원형 거주시설 ‘스테이’060 PART 03 전원형 거주시설 ‘스테이’ 사례 모음HOUSE STORY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74 마음고생 극복하고 지은 아담한 보금자리 제천 주택082 공유하며 행복으로 채우는 집 칠곡 애견카페 주택 ARCHITECT CORNER건축가의 집 이야기 090 콘크리트 건물 사이 고즈넉한 인상 일본 주택 ‘House in Kina’096 자연 동화된 사람 사는 향기 나는 집 양평 주택 ‘인향재’104 자연 맞댄 확장 가능한 집 양평 주택 ‘문호33’112 서로 다른 라이프스타일 반영한 신당동 협소주택 ‘이치하우스’120 오래된 동네서 터줏대감 존재감 가진 자곡동 주택 ‘마묵재’128 현관 배치로 채광·조망 확보한 용인 주택 ‘소우주’ HOME DESIGN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36 모던한 공간에 아늑함과 여유 담은 화성 주택142 고풍스러운 멋을 아늑하게 담은 집 인천 주택 ARCHITECTURE DESIGN맞춤 설계 아이디어 148 주택 설계 시 가구·조명 배치 중요한 네 가지 이유152 심플한 디자인 속 쾌적함 63평형154 S-log Ep 4. 창원‘The Frame' 편 HOUSING INFORMATION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58 더존하우징, 경북도청신도시 단독주택단지 주택전시장 오픈업계 최다 전국 14동 모델하우스 운영166 이동식 목조주택 시장 1위 기업 성심건업맞춤 제작형 이동식 주차장 선봬168 건강한 집의 시작, 라돈 저감 건축자재172 토지 분석, 경기도 양평군 신애리와 화전리 편178 압도하는 아름다움, 경사지 정원182 에너지·감성·환경 고려한 집 만들기176 애독자 사은 퀴즈186 NEWS &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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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23년 09월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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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23년 08월호 발간
- CONTENTSAugust 2023 Vol.293 SPECIAL FEATURE부지 매입부터 준공까지, 집짓기 체크포인트‘집을 지으면 10년 늙는다’는 말은 그만큼 집을 짓는 일이 매우 고단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따라서 예비 건축주들은 예산 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공정별로 무엇을 체크해야 할지, 실내외의 연계를 어떻게 고려할지, 어떤 시공 기술이 필요할지에 대해 관심이 많다. 대체로 발품을 많이 팔고 공부를 많이 한 건축주들이 집을 짓고 난 후 만족도가 높다. 취재를 직접 다니며 만난 건축주들 역시 집짓기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050 PART 01 집 짓기의 첫걸음, 부지 매입055 PART 02 설계와 시공 전 인허가 프로세스060 PART 03 시공과 준공허가064 PART 04 경험 풍부한 시행사 대표의 체크포인트 HOUSE STORY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72 증축 통해 수납 확보하고 조망 살린 충북 제천 주택080 실속 있는 전원 속 모듈러주택 세종 주택 ‘수양당’ ARCHITECT CORNER건축가의 집 이야기 088 복합적 주변 요소의 하모니 체코 주택 Kostelec Residence096 희망찬 미래 향한 가족의 인생 항해 인천 주택 ‘세일링하우스’104 생활동선이 정원과 밀접하게 이어진 집 제주 주택 ‘맨도롱하우스’112 정원 품어 안락한 거주 환경 이룬 두 세대 대전 주택 ‘공존’120 도심 대지에 채광·프라이버시 확보한 죽전 주택 ‘넛지하우스’128 중정 중심돼 다채로운 공간 집합된 보금자리 평택 주택 ‘풍경채’ HOME DESIGN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36 에클레틱 스타일로 고급스러움 살린 인천 주택142 클래식·모던함 돋보이는 하우스 이천 송정동 주택 ARCHITECTURE DESIGN맞춤 설계 아이디어 148 최재철의 집 짓기에 도움 되는 설계 제안 (1) 주택 수명 늘리는 수분 관리 설계 팁152 웅장함 돋보이는 대저택 87평형154 S-Log Ep 3. 임실군 신평면 ‘백섬재’편 HOUSING INFORMATION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58 여주 산들마을, 3차 개발·모델하우스 선매매 진행 합리적·실용적 내 집 마련 절호 기회164 전원주택·별장서 핫 트렌트 이끄는 TJ미디어 올인원 이동식 노래방 M1 M2168 건강한 집의 시작, 라돈 환기 시스템172 토지분석, 경기도 양평군 송학리와 복포리 편178 8월의 정원, 나의 정원은 행복인가182 최고 효과 가성비 끝판왕, 리모델링 이모저모176 애독자 사은 퀴즈186 NEWS &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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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23년 08월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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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22년 12월호 발간
- CONTENTS DECEMBER Vol.285 SPECIAL FEATURE2022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수상작㈔한국목조건축협회가 주관하고 산림청과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2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이 지난달 2일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개최됐다. 올해 20회를 맞은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은 2003년부터 시작된 우리나라 대표 목조건축 공모전으로 친환경 목조건축의 우수성과 필요성을 널리 홍보하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목조건축의 미래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데 목적을 둔다. <전원주택라이프>는 이번 호 특집에서 ㈔목조건축협회 소개와 시상식 분위기를 둘러본 후, 준공부문 수상작 여덟 작품 중 다섯 작품을 간략 소개, 이중 주택 두 작품을 자세하게 다룬다. 056 PART 01 국내 목조건축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061 PART 02 목조건축이 품은 잠재성과 가치066 PART 03 준공부문 주택 수상작 소개 HOUSE STORY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84 직접 경험하고 지은 강릉 패시브하우스 도란도래092 소통·치유 위한 세컨드하우스 안산 대부도 주택100 놀이의 자유·안락함 선사하는 군산 주택 소예보108 차 향기와 가족애 가득한 양평 주택 두 개의 집 ARCHITECT CORNER건축가의 집 이야기 116 어린 시절 향수 부르는 중국 주택 Anna Garden122 구옥 리모델링으로 마련한 정읍 농가주택130 실면적보다 풍성하게 이룬 세종 주택 다람지하우스138 가족을 위한 편안한 공간 외삼미동 주택 심온재 HOME DESIGN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46 코너 땅 활용한 설계 화성 주택152 오래 살고 싶은 매력 광사동 주택 ARCHITECTURE DESIGN맞춤 설계 아이디어 158 부모님을 위한 자식의 선물 야옹이 집162 실내 주차장이 연계된 전원주택 58평형 HOUSING INFORMATION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64 젊은 감각을 더한 독특한 디자인 모듈러주택 스타트업, 스페이스웨이비168 토지분석, 양평군 오빈리와 송현리 편172 꽃을 사랑하는 엄마의 정원178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바닥재(마루)편180 인테리어로 에너지 아끼기_자연적으로 따뜻하게②185 NEWS & ISSUE188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189 전원주택 업체 정보176 애독자 사은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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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S NOVEMBER Vol.284 SPECIAL FEATURE공업화 주택 현황과 활용 사례국내 건설 현장이 현장 중심에서 탈현장 건축(Off-Site Construction · OSC)으로 변하고 있어 주목된다. 예를 들면 골조, 각종 구조부재, 벽체 등을 공장에서 만들고 현장에서 이를 조립하는 방식이 아파트, 공공임대주택뿐 아니라 단독·전원주택 분야에도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지은 주택을 공업화 주택이라고 한다. 공법도 모듈러, 패널라이징, 매스팀버 등 다양하다. 철근콘크리트조, 목구조, 스틸하우스, 철골구조 등 다양한 구조 시공에 이러한 공법들이 적용되고 있으며, 새로운 공법에 대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056 PART 01 국내 공업화 주택 산업의 현주소060 PART 02 전문가가 제안하는 두 가지 방향068 PART 03 케이씨모듈러, 철근콘크리트 주택의 선구자082 PART 04 건축 구조별 모듈러 공법 적용 사례 HOUSE STORY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94 일과 쉼의 균형 이룬 양평 전원주택102 공유하며 누리는 전원생활 여주 주택‘산 바라 봄’ ARCHITECT CORNER건축가의 집 이야기 110 편안한 동선이 매력인 체코 주택 Internal Landscape Villa116 자연의 변화가 일상이 되는 집 새솔동 단독주택Ⅰ124 다양한 모습 담는 외부 공간 춘천 주택 해담은 마당집132 두 개 마당에 자연 품은 집 고운동 주택 노블테라스140 건축가 가족을 위한 패시브하우스 문호리 주택 지우네집 HOME DESIGN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48 도시적 공간으로 설계한 가평 주택154 단단하면서 안락한 공간 나주 주택 ARCHITECTURE DESIGN맞춤 설계 아이디어 160 도심 속의 쉼터 붉은 집164 다양한 실들이 배치된 전원주택 61평형 HOUSING INFORMATION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66 기술력과 품질 고루 갖춰 만족도 높게 독일 시스템 창호 전문 업체, 에이티에디션170 디테일한 감동을 선사하다 조명 전문 업체, 종로조명172 아이들을 위한 주택 정원178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공간 디자인 편182 인테리어로 에너지 아끼기_자연적으로 따뜻하게186 NEWS & ISSUE188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189 전원주택 업체 정보176 애독자 사은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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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8월호] CONTENTS AUGUST Vol.281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CONTENTS AUGUST Vol.281 SPECIAL FEATURE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여름철 쾌적한 실내환경 관리 Tip 보통 계절을 추억에 연관 짓곤 한다. 사계절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누구나 각 계절마다의 나름대로 추억이 있겠지만, 그중 여름은 왠지 모를 그리움을 가진 계절이다. 여름철 할머니 댁에서 물놀이를 했던 기억, 장마철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잠들던 기억, 창문을 통해 저 멀리 바라봤던 초록 산등성이 등 매체에서도 여름은 유독 과거 추억의 계절로 잘 비치는 것 같다. 이번 특집은 또 하나의 여름 추억을 만들어 갈 주제에 대해 다뤄보려고 한다. 미리 대비한 설비 환경은 쾌적한 실내 생활을 조성하고, 적재적소의 디자인 계획은 기분 전환을 유도한다. 056 PART 01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하기 059 PART 02 기분 전환을 유도하는 디자인 062 PART 03 여름을 맞이한 정원 065 더욱 차분하고 심플하게 한샘에서 제안하는 주거 공간 스타일 HOUSE STORY 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70 가족에 의한, 가족을 위한 전남 장성 주택 078 가파른 ‘사선’과 ‘비대칭’의 파격미 광교 주택 ‘필그림’ 086 오랜 동경이 낳은 과한 욕망을 거부한 횡성 안흥 전원주택 094 동선과 시선이 재미있는 화성 목구조 주택 102 공간을 알뜰하게 활용한 경남 의령 주택 110 ‘일망무제’ 품은 최고의 전망대 화성 서신면 펜션 ARCHITECT CORNER 건축가의 집 이야기 118 주변 환경을 존중한 스페인 The house in the forest 124 골프장 풍경 담아낸 개성 있는 공간 청라 주택 ‘레브니어’ 132 아무도 눈 여겨 보지 않았던 작은 땅, 숨 불어넣은 ‘사월애가’ 140 ‘꿀단지’ 묻어 놓은 누나만의 새 공간 계룡시 주택 HOME DESIGN 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48 시원한 공간감이 돋보이는 인천 단독주택 154 단출한 외부와 대비된 내부가 매력인 청라 주택 ARCHITECTURE DESIGN 맞춤 설계 아이디어 160 나에게 꼭 맞춘 듯한 여정이 있는 집 164 대가족이 함께 살기 좋은 주택 101평형 HOUSING INFORMATION 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66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168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172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가구편 178 네 번째 이야기, 재료의 진정성-석재편(2) 182 토지매입 후 집짓기를 위한 건축 상식(3) 186 NEWS & ISSUE 188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 189 전원주택 업체 정보 176 애독자 사은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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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8월호] CONTENTS AUGUST Vol.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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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2년 07월호 발간
- CONTENTSJULY Vol.280 SPECIAL FEATURE기준을 낮춰 가치를 끌어올리다, 못난이 땅 다듬고 집짓기집을 짓기 위해 땅을 잘 고르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단독이나 전원주택을 짓고자 하는 이들은 땅 고르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그러나 완벽한 땅을 찾다 보면 조금씩 지쳐가는 자신을 발견할지 모른다. 누구나 원하는 토지는 시세를 비교하는 것도 쉽지 않다. 바로 이때, 조금만 눈높이를 낮춰‘못난이 땅’도 고려해 보자. 어쩌면 반듯한 형태보다 집 짓기에 반영하고 싶었던 요소들을 더욱 명확하게 실현시킬 수 있는 좋은 땅일지도 모른다. 061 PART 01 땅은 각양각색의 모양과 높낮이가 있다062 PART 02 예쁜 땅보다 활용가치 높은 못난이 땅064 PART 03 못난이 땅 특성 살린 개성 있는 집 HOUSE STORY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68 자연에서 인생의 즐거움 찾은 부부 창원 철근콘크리트 주택076 휴양 시설 만든 세컨드 하우스 포항 슬로우 스테이084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 300호 전남 해남 주택‘시선’092 ‘고부관계’를 새롭게 하는 포용적 공간 계룡시 엄사면 주택100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조은가’ ARCHITECT CORNER건축가의 집 이야기 108 디자인과 설비 모두 갖춘 체코 House Lhotka116 우연히 시작된 집짓기 고성 주택‘으뜸 바우집’124 자연과 하나 된 은퇴 부부의 공간 양평 중원리 주택‘숨’132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HOME DESIGN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40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용인 목조주택146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클래식 디자인 미국식 주택152 그림 같은 아름다운 전망 살린 드림하우스 가평 모던 주택 ARCHITECTURE DESIGN맞춤 설계 아이디어 158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처마 깊은 집162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HOUSING INFORMATION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64 세 번째, 재료의 진정성-목재편(1)168 토지매입 후 집 짓기를 위한 건축 상식(2)172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집의 특별한 첫인상, 커널시스텍178 정원 행동, 재미있는 장미 정원 만들기181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시공 편184 NEWS & ISSUE188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189 전원주택 업체 정보176 애독자 사은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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