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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집을 위한 필수 선택, 천연벽지 고르기
- 건강한 집에서 살고 싶다면, 천연 자재는 필수다. 특히 내장 마감재 중 실내 전체 면적 비율 40%를 차지하는 벽지는 실내 공기 질에 많은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어, 무엇보다 더욱 신경 써 선택해야 한다. 벽지 전문가를 만나 좋은 벽지 꼼꼼하게 잘 고르는 법을 알아보았다. 글·인물사진 이수민 기자 취재협조 에덴바이오벽지 팬데믹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며 집을 짓고, 고치고, 개조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더불어, 건강을 고려해 깐깐하게 자재를 따져보고 고르는 이들도 많아지는 추세다. 하지만 PVC 벽지도 ‘친환경’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나오니, 똑똑한 소비자라도 벽지를 어떻게 골라야 할지 막막하다. 천연벽지 전문 기업 연구개발팀의 남원식 팀장을 만나 진짜 내 몸에 좋은 건강한 벽지 고르는 법을 물어보았다. Q 벽지 선택이 중요한 이유?요즘 많은 분들이 공기 질에 대한 관심이 큽니다. 실내 오염물질 발생원과 방출량을 확인해보면 단연 벽지가 실내에서 가장 많은 면적과 비율을 차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약 30평 크기의 실내 기준으로 면적과 비율을 따져보면 벽지가 약 40% 정도를 차지합니다. 따라서 어떤 벽지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오염물질 방출량의 크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Q 벽지의 종류는?크게 PVC로 만들어지는 실크벽지, 종이로 만들어지는 합지 벽지, 천연재료로 만든 천연벽지 이렇게 나눌 수 있습니다. 실크벽지는 오염 제거가 쉽고, 시공이 깔끔하게 되며, 디자인이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죠. 하지만 최근, 유해성 논란이 알려지며 사용자가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합지 벽지는 풀칠하는 배면지 부분과 인쇄가 되는 표면을 합쳐서 만든 벽지로 가격이 저렴하고 색상도 다양해 많이들 사용합니다. 다만 겹쳐서 시공돼 이음새가 매끈하지 않고, 오염이 쉽게 지워지지 않은 것이 단점이죠. 마지막으로 천연벽지는 편백나무, 소나무, 규조토, 녹차, 황토, 옥수수 등 자연재료로 만들어지므로 유해성이 없어 점점 각광받고 있는 착한 자재입니다. Q 어떤 벽지를 선택해야 하나?벽지가 실내 공기 질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유해한 화학 재료가 아닌, 무해하고 유익한 천연재료로 만든 천연벽지가 좋습니다. 따라서 건강한 재료로 만든 것을 권합니다. 아이들은 폐와 호흡기 등이 약하고, PVC 재질의 벽지를 손으로 만지고 그 손을 입으로 가져가 빨게 되면 유해 성분을 섭취할 수 있으니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반드시 천연벽지를 사용하시길 바랍니다.여기에 화재 시 유독가스 발생 여부도 따져봐야 합니다. 방염처리가 돼 있더라도, 화재 시 벽지는 탈 수밖에 없습니다. 연소되며 유독가스 발생 여부에 따라 생존의 기로가 갈리니 이 부분도 반드시 확인 바랍니다. 더불어 벽지 시공은 한번 하면, 쉽게 교체가 어려운 만큼 은은한 색상과 무난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Q 실크벽지(일반 벽지)와 천연벽지의 차이점?원료 자체부터 차이가 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실크벽지의 원료는 실크가 아닙니다. 폴리염화비닐인 PVC가 주원료이고, 딱딱한 PVC를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가소제라는 화학성분을 섞어 만듭니다. 휘발성 유기 화합물이 들어가 포름알데히드와 환경호르몬을 방출해 아토피, 비염 등 환경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죠. 반면 천연벽지는 말 그대로 100% 천연 자재를 이용해 만듭니다. 편백나무, 소나무 등의 침엽수 목분을 주원료로 각종 자연재료에 규조토라고 불리는 천연 미네랄 기능성 광물질을 혼합해 만듭니다. 따라서 인체에 좋은 피톤치드, 원적외선 방사 효과는 물론, 항균 및 습도 조절 기능, 유해 물질 흡착 제거 및 탈취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Q 친환경 벽지와 천연벽지의 차이?국내 친환경 기준에 따라 가공 코팅처리 등으로 친환경 인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친환경 벽지 범위 안에 천연재료로 만든 천연벽지는 포함될 수 있지만, 천연벽지 범위에 일반 친환경 벽지들이 포함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친환경 벽지라는 마크보다 재료와 제조과정을 살펴보는 것이 진정한 친환경 제품을 찾는 방법입니다. Q 천연벽지도 기능성 제품이 있는지?천연벽지는 자연소재로 만들어진 일반 벽지 외에 탈취, 항균, 아로마테라피 등 자연소재가 가진 특성을 활용해 만들어진 제품도 있습니다. 저희 에덴바이오벽지가 만드는 제품들은 편백나무, 일라이트, 규조토 등으로 만들어 실내 포름알데히드나 화학 유해가스를 분해 제거해 아토피 피부염이나 피부염 개선에 도움 된다는 결과가 임상으로 검증되었습니다. Q 환경적인 면에서도 착한 자재인지?환경적으로 접근해볼 경우, 24평형 아파트를 실크벽지로 도배를 하면 비닐봉지 13만 2000장 분량이 사용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천연벽지는 100% 천연재료를 사용하고, 폐기 단계에서 100%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신속히 생분해돼 자연으로 회귀가 가능합니다. Q 천연재료 고집이 환경에 해가 되진 않는지?간혹 소나무와 편백나무를 주원료로 사용하니, 오히려 환경 파괴가 아니냐며 오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산림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산림이 노화되면 생장량이 감소하며 탄소 흡수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맑은 공기와 건강한 숲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오래된 나무는 벌채하고 재조림하는 순환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건강한 숲을 유지하기 위해 소나무 기준이 40년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이렇게 국내에서 40년 주기로 벌채된 소나무와 편백나무만 사용합니다. 덕분에 환경보호는 물론, 국산 목재 생산 자급률에도 일조하고 있습니다. ZOOM IN 에덴바이오벽지국내 천연벽지 점유율 1위의, 국내 유일 천연벽지 제조 전문 기업이다. 정부에서 발주한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며 국책연구기관 및 대학교와 공동 연구를 통해 기능성이 검증된 자연재료를 발굴, 선정 후 친환경 천연벽지 제조기술을 접목해 제품을 생산한다. 건강과 환경에 민감한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으로 성장한 기업으로 품질검사가 깐깐한 한살림, 아이쿱 등 유기농 식품 생활 협동조합에 10년째 납품하고 있다.홈페이지 www.edenwp.com 공식 블로그 blog.naver.com/edenbiowp 본사 전시장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로150번길 7-5 문의 1588-9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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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집을 위한 필수 선택, 천연벽지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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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저에너지 주택】 왕겨숯으로 둘러싸인 모듈 주택 ‘에코셀홈’
- 유럽의 패시브하우스를 국내 도입하면서 해결 과제는 우리나라 기후와 형편에 맞는 공법과 자재의 보급이다. 현재 다양한 방법과 자재를 시도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중으로 그 어느 것도 올바르다고 단정 지을 수 없는 시점에 있다. 독일에서 인증받은 성공한 패시브하우스라도 추정치만 있을 뿐 실제 데이터를 얻으려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 그런데 '한국형 패시브하우스 공법'을 자신하며 새로운 방법이 등장했다. 3년 전부터 건물을 올렸으나 최근 3ℓ 하우스에 이어 1.0ℓ 하우스를 완공해 이목을 집중시킨 ㈜GIP의 '에코셀홈'이다.정리 편집부 사진제공 ㈜GIP 031-8020-8800 www.ecocellhome.com 판교 운중동 3ℓ 하우스. 왕겨숯을 충전한 에코셀 공법으로 만들어졌다. 에너지 시물레이션을 통해 단열과 채광, 환기에 유리하도록 창호 배치했다. 설계 및 시공_㈜GIP ·에너지 시뮬레이션_미래 환경정책도시연구소·감리_우진건축 에너지 절약 · 건강성 모두 잡다기존 건축물에 비해 에너지 소모량을 대폭 줄여주는 패시브하우스 Passive House 적용 사례가 늘어나면서 그에 따른 문제점 지적도 보다 명확해지고 있다. 과연 완공 직후 보여준 패시브하우스 성능을 언제까지 고스란히 유지할 수 있을까? 과다 비용 부담을 안으면서까지 도전할 필요가 있을까-그만큼 투자 대비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 패시브하우스가 지향하는 것이 에너지 절감과 함께 쾌적한 공간인데 과연 건강에 이로운 주거환경을 마련해줄까?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몸에 밴 주거환경의 정서적 측면과 어떻게 융화할 것인가? 이 모두 유럽의 패시브하우스 방식을 국내 적용하는 과정에서 해결할 과제이며 국내 주거 양식에 적합한 에너지 절약 주택을 도출해야 하는 동기가 된다.위와 같은 의문을 품고 생태적인 패시브하우스 건축 방식을 연구, 개발한 이들이 있다. 아주대학교 지속 가능한 도시건축연구소 5명의 연구원 출신들이다. 이들은 친환경적이면서 에너지를 절감해주는 건축 방법을 7년간 연구한 끝에 왕겨숯 패널 'EcoCell'을 사용하는 건축 방법을 고안, ㈜GIP를 설립하고 현재까지 7동의 에코셀 건축물을 완공했다. GIP 이장욱 공동대표는 영국에 거주할 당시 '모드셀'이라는 모듈 공법을 접하게 됐다. 지역에서 구할 수 있는 친환경 재료인 구조목과 볏짚(Strawbale)을 사용해 공장에서 모듈 제작 후 현장 조립하는 방식이다. 이 대표는 여기에 착안해 생태적이면서 간편한 방식의 패시브하우스 구현이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왕겨숯 채용 배경을 이 대표는 이렇게 설명한다. "패시브하우스를 짓되 건강에 유익한 생태 재료가 해답이라 여긴 우리는 스트로베일과 왕겨 사용을 고민했습니다. 그러나 친환경성과 단열 면에서 우수한 두 재료 모두 벌레가 생긴다는 단점이 있었고 그 대안으로 왕겨숯을 찾게 됐습니다." 이렇게 탄생한 에코셀 공법은 공업화 건축 시스템으로 골조와 단열이 혼합된 SIP(Structural Insulated Panel) 공법이다. 2″×4″ 경골 목구조로 틀을 짜고 그 안에 고온에서 간접 탄화시킨 왕겨숯을 충전하고 구조 합판으로 마감해 모듈을 이룬다. 에코셀 공법은 경량목구조, 중량목구조, 철골조 건축이 가능하다. 생태적인 에너지 절약 건축 에코셀홈에코셀은 '한국형 생태 패시브하우스'를 표방하고 있다. 이장욱 대표는 "에코셀 공법은 한국형 패시브하우스의 해법을 제시하고, 업계 최초로 이 분야 특허 등록과 더불어 녹색기술 인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라며 "우리 기술로 에너지 성능뿐 아니라 건강 성능까지 달성하는 진일보된 공업화 건축을 일궈내는 토대를 마련한 것입니다"라고 설명한다. 에코셀 공법의 핵심은 왕겨숯에 있다. 패시브하우스는 열 이동이 발생하는 자연환기 대신 폐열 회수 환기장치를 통해 에너지 이동을 극소화하면서 쾌적한 실내공기 유지를 요구한다. 이와 달리 에코셀 공법으로 지은 에코셀홈은 왕겨숯이라는 자연 재료가 가진 공기 정화 및 조습 기능 등으로 기계 환기의 힘을 빌리지 않더라도 쾌적한 공기를 유지한다는게 GIP 측 설명이다. 또한 에코셀은 건축물의 성능과 쾌적성과도 직결되는 결로 발생에도 강한 특징이 있다. 친환경 재료 사용 외에 에코셀홈이 가진 장점은 에코셀을 공장에서 정교하게 생산한 후 현장에서 정밀 조립을 통해 완성하는 공업화 건축 시스템으로 공사기간과 비용 절감 효과를 얻는다는 점이다. GIP 측에 따르면 기존 건축 대비 약 1/3의 공사기간이 소요돼 각종 비용을 절감한다. 지난해 에코셀 공법으로 지은 판교 운중동 205.79㎡(62.36평) 복층 주택의 경우 골조공사에 3일, 마감까지 총 한 달 소요됐다. GIP 측은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는 차원에서 기존 주택 대비 난방에너지 절약 정도에 따라 1.5ℓ, 3ℓ, 7ℓ 9ℓ 하우스로 공급하고 있다. 에너지 절약 정도에 따라 벽체 두께 및 재료가 달라지며 그에 따른 비용 증감이 가능하다. 에코셀 골조 공사에 3ℓ 이상의 경우 평당 115만~120만 원, 7ℓ 이상의 경우 평당 90만~95만 원 수준이다. 판교 운중동 3ℓ 하우스 내부. 식물로 공기 정화가 되도록 중정 온실에 접이식 유리문을 달았다. 친환경 소재로 마감하고 채광을 북측 계단실까지 끌어들이는 설계를 했다. '냉난방비 걱정 뚝~'판교 3ℓ 에코-하우스건축 연면적 205.79㎡(62.36평, 다락 4평)의 판교 주택은 경량 목구조 에코셀 공법으로 지어졌다. 에너지 절약 주택을 요구한 건축주는 클래식과 모던을 두루 갖춘 디자인을 원했다. 그리고 둥근 벽체에 옥상과 다락을 요구했다. GIP 설계 담당자는 건축주의 다양한 요구를 두 개의 매스 분할로 해결했다. 좌측 매스는 모던함을 연출, 둥근 외벽에 옥상을 계획하고 우측 매스는 클래식함을 연출, 오지기와를 인 박공지붕에 다락을 계획했다. 두 개의 매스를 잇는 중심부는 전이공간으로 현관과 계단실, 온실 중정을 배치했다. 천장과 벽체 모두 유리를 설치한 온실은 여름에는 실내 온도를 내려주고 겨울 실내 온도를 높이는 기능을 한다. 또한 단열을 위해 천장과 벽체를 감싸는 외부 차양을 계획했다. 온실 채광은 북측에 위치한 계단실까지 전달되도록 하고 온실 우측에 위치한 2층 가족실 사이에는 접이식 유리문을 설치해 마찬가지로 가족실에 풍부한 채광을 제공한다. 경우에 따라 문을 얼어젖혀 자연에너지와 식물이 주는 다양한 효과를 누리고 개방감 또한 살리도록 했다. 1층 우측 매스에 드린 안방은 프라이버시 보호가 취약한 판교 신도시의 특징을 감안해 포치 안쪽으로 깊이 배치하고 창을 작게 냈다. 채광 효과가 줄어들었으나 수면 중심의 공간이므로 중요치 않다. 각 창호에는 외부 차양 설치로 단열 계획했다. 창호 배치 계획은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화된 채광과 환기 기능을 설계에 반영했다. 내부 마감재 또한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포름알데히드, TVOC 등 실내 오염물질 방출량을 검사하는 공기질(IAQ) 측정 결과 일반 경량 목구조에 실크벽지 마감한 경우와 비교해 상당히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친환경 페인트라도 약간의 냄새가 나기 마련인데 페인트를 바른 직후 거의 냄새가 제거됐다. 바로 왕겨숯의 효과인데 업체 측에 따르면 코팅 면이 있는 마감재라도 왕겨숯 효과가 차단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한다. 공기는 지속적으로 순환하는데다 기밀 시공을 외부 쪽으로 하되 실내 쪽으로는 기밀 처리하지 않아 왕겨숯 효과를 보도록 하기 때문이다. 판교 운중동 에코셀홈 Blower Door Test, 창호 기밀성, 실내공기질 측정 장면. 판교 3ℓ 하우스 Green 요소채광 대형 창을 지양하고 남향과 동향의 빛을 고루 받을 수 있도록 계획. 가족실과 아이 방, 다락방이 위치한 2층에는 남쪽 중앙에 관입형 온실을 두어 채광을 극대화했다. 북측에 위치한 아이 방은 남쪽으로 천장을 높이고 고창을 내어 채광을 살렸다. 자연환기 창호의 위치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주변 기류에 의한 자연환기를 고려해 설계, 창을 통한 환기 시 맞통풍이 가능하도록 고려. 북측에 계단실을 두어 건물 내부의 기류가 자연환기에 유리하도록 설계. 독일 패시브하우스의 '열교환 효율이 높은 환기장치로 강제 환기'규칙에 어긋나는 부분이나 우리 정서에는 순응하는 부분이다. 고효율 시스템창호 국내 우수 창호 전문 기업의 시스템창호를 적용. 프레임은 열전도율이 낮은 u-PVC 소재이며 EPDM 가스켓을 사용해 단열을 높이고 소음에 강하며 개폐방식은 기밀성에서 뛰어난 Tilt/Turn 방식. 유리는 Low-E 코팅에 아르곤가스를 주입한 2중 유리. 아토피 제로 친환경 마감 친환경 도료로 유명한 B사의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전혀 없는 Zero VOCs 페인트를 적용. 냄새가 나지 않을뿐더러 광촉매 원료인 TiO2(이산화 티타늄)이 함유돼 내구성이 우수하며 유해물질 분해, 오염 방지, 탈취, 곰팡이 억제 기능이 있다. 방에 사용한 100% 천연 소재 옥수수 벽지는 환경호르몬 유발 물질이 없어 인체에 안전하며 화재 시 유독가스를 발생하지 않는다. 원목 천장 마감 강도가 강하고 무늬가 아름다운 국내산 낙엽송. 욕실 천장은 천연 방부목이자 고급 친환경 자재인 적삼목을 적용, 조습 기능과 욕실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 원목 도어와 수납장 나뭇결이 미려하고 가벼운 물푸레나무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도어와 부드러운 미색으로 세련된 느낌을 주는 자작나무 합판으로 짠 수납장. 자작나무 합판은 피톤치드 함량이 우수하며 변형이 적다. 에코셀 공법은 공장에서 제작한 건축 요소 패널을 현장 운반해 조립 방식으로 짓는 공업화 건축 시스템이다. 벽체 구성단위 패널 에코셀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시험 결과 단열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2011년 11월). 시험성 적서에 에코셀 두께 257㎜는 열관류율 0.09W/(㎡ K)로 나타났다. 총 휘발성유기화합물(TVOCS)의 농도 비교 / 포름알데히드(HCHO)의 농도 비교 서울시립대 대학원 환경공학과 왕겨숯 성능 실험 결과 도표. 왕겨숯 패널을 시공한 후 밀폐된 방 안에서 새집증후군 유발 물질 측정 결과 일반 목조주택에 비해 TVOC 발생 57.8%, HCHO 발생 44.5%가 각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목조주택(도표에서‘무시고’) 이란 벽 단열재로 글라스울 R-19, 실크벽지 마감한 경량 목조주택. 왕겨숯의 효과판교 3ℓ 에코셀홈에는 총 4.2톤의 왕겨숯이 실내 공간을 둘러싸고 있다. 에코셀홈의 왕겨숯은 어떤 효과를 발휘할까. 단열 효과. 우리나라 전통건축 공법에서 단열재로 사용해온 재료. 자동 조습 기능. 왕겨숯은 자신의 무게의 680%까지 수분을 흡수하며 건조한 실내로 발산한다. 왕겨숯 제작 과정에서 생기는 수많은 미세한 구멍들은 강한 흡착력을 발휘, 인체에 해로운 바이러스나 독소, 악취 등을 선택적으로 흡수한다. 원적외선 방출. 왕겨숯에서 방사하는 3.6~16마이크론의 원적외선은 피부 속으로 침투, 신체의 온열작용을 통해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과 인체 물질들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음이온 발생. 왕겨숯의 탄화 과정에서 생성된 탄소 성분에서 음이온이 발생해 인체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산소의 과잉 발생과 세포의 산화를 억제시키는 작용을 한다. 벌레, 해충을 제거하는 방충 기능이 있으며 무기질 재료로 썩지 않는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 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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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저에너지 주택】 왕겨숯으로 둘러싸인 모듈 주택 ‘에코셀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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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인테리어】 공간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 조명
- 공간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 조명조명 인테리어 길라잡이요즘 전기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블랙아웃 사태를 방지하고자 전기절약을 위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그 중 조명기기는 단순히 어둠을 밝히는 장치에서 벗어나 지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줄 ‘힐링 라이트Healing Light’로 주목받고 있다. 휴식을 취해야 하는 밤에도 대낮처럼 환하게 조명을 밝히고 생활하면 정서적인 안정과 휴식을 취하기 어렵고,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가 억제 돼 쉽게 잠들지 못하게 된다. 최근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조명의 색 온도가 학습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빛을 이용한 호르몬 조절로 우울증을 치료하는 등 ‘라이트 테라피Light Therapy’를 통한 치료효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조명 교체로 전기료도 절약하고 집 안 분위기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글 소선희 취재 협조 필립스 080-600-6600 www.philips.co.kr 고즈넉한 분위기를 위한 한옥 조명강원도 춘천 주택의 김남영(53) 씨는 1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한옥의 멋을 많은 사람과 나누기 위해 사랑채를 카페로 오픈하고, 대대적인 리모델링 대신 벽지나 문 등을 간단하게 손보고 조명 인테리어로 포인트를 주기로 했다.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이 들도록 사랑채 천장 조명은 조도를 낮추고 다양한 조명기기를 사용해 빛의 레이어layer를 만들어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줬다.한옥의 경우 아파트와 달리 천장이 높아 펜던트등이 잘 어울린다. 기존에 있던 천장의 형광등을 제거하고 조광기가 달린 모던 스타일의 펜던트등을 설치해 빛의 세기를 조절하도록 했다. 은은한 촛불 효과를 낼 수 있는 LED 조명과 다양한 색상의 빛을 발하는 인테리어 조명, 따뜻한 오렌지 빛의 테이블 조명 등 간접조명으로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랑채 외벽과 출입구에는 고풍스러운 한옥과 어울리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외부등을 설치해 전통 주택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김남영 씨는 “사랑채 곳곳에 설치한 간접조명 기기는 옛날 호롱불처럼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한옥과 잘 어울려요. 외부등은 밤에 오가는 손님들의 길잡이 노릇을 톡톡히 하는 데다 한옥의 라인을 운치 있게 보여줘 맘에 들어요”라고 말한다. 조명 하나로 달라지는 집 안 분위기어머니의 마음을 생각하는 주방 조명주방은 거실 다음으로 가족들이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생활공간으로 특히 가족을 위해 정성스레 음식을 준비하는 어머니의 공간이기도 하다. 충남 예산 주택의 정원희(32) 씨는 유방암 치료를 받고 있는 친정어머니를 위해 주방 조명을 교체하기로 했다. 기존의 주방은 낡고 오래돼 다소 어두웠다. 조명이 어두우면 음식을 조리할 때 불편하기도 하지만 우울한 분위기가 되기 십상이다. 주방 조명은 조리대와 싱크대를 중심으로 적절한 위치에 설치해야 하며, 식탁 주변은 아늑한 분위기를 내는 펜던트등이 어울린다. 주방 식탁 위엔 식욕을 돋아주는 붉은 색상의 패브릭 갓을 두른 펜던트등을 설치하고, 식탁에 앉았을 때 머리 위치보다 조금 높은 정도로 했다. 펜던트등은 발열이 심한 백열램프 대신 LED램프를 사용하고, 촛불을 켠 듯 은은한 조명 효과를 내는 인테리어 LED 조명을 곳곳에 배치해 안정된 분위기에서 식사하도록 했다.정원희 씨는 “조명기기 하나 바꿨을 뿐인데 어머니 얼굴까지 환해져 너무 기분이 좋아요. 아늑해진 분위기로 가족들이 함께 모여 식사하는 횟수도 늘고 대화도 많아졌어요”라고 말한다. 어린이방 조명조명의 조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은 눈 건강에 매우 중요한 사항인데 특히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너무 밝거나 어두운 곳에 장시간 머물게 되면 눈이 쉽게 피로해져 시력저하로 이어진다. 서울 명일동 주택의 임주영(34) 씨는 생후 30개월 무렵부터 시력 회복을 위해 두꺼운 안경을 착용한 딸(7)에게 자신만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만들어 주고 싶어 조명기기를 교체하기로 했다. 기존의 아이방은 한 곳에만 조명照明이 집중되는 구조로 책을 읽거나 놀기엔 다소 어두운 환경이었다.알록달록 컬러와 꽃과 나비 등을 이용한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어린이 전용 펜던트등과 그림자 없이 균일한 조명 효과와 연색성演色性이 우수하고 눈부심이 적은 고품질의 빛을 제공하는 천장등으로 교체해 방 전체에 광량 분포와 조도의 빛이 고르게 퍼지도록 했다. 임주영 씨는 “안정감 있고 포근한 정서가 감도는 아이방이 만들어진 것 같아요. 앞으로 우리 딸이 자기만의 공간에서 세상을 빛내는 큰 꿈을 키웠으면 좋겠어요”라며 만족감을 나타낸다. 조명 공사 A to Z 조명 공사 어떻게 하면 좋을까?획일적인 일자형 형광등에서 벗어나 디자인과 기능성을 겸비한 다양한 조명기기의 등장으로 인테리어 조명 설치를 위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하지만 막상 조명을 바꾸고 싶은데 무엇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지금부터 알려주는 정보에 주목해보자. 조명 공사에 심혈을 기울이는 인테리이어 디자이너 조희선 씨와 함께 조명 공사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Q 조명 공사를 시작할 때 예산은 어떻게 세우나.A 먼저 공사 범위를 정한다. 조명기기 자체를 교체하고 설치해야 하는지, 아니면 조명 위치를 변경하고 배선 작업을 해야 하는지 체크한다. 조명기기 위치를 변경하는 경우 전기배선을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전기 기사를 불러야 한다. 지역에 따라 다소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전기 기사의 1일 인건비는 18만~25만 원 정도 한다. 전기배선 공사는 난이도에 따라 작업일수가 달라지니 유념할 것. 스위치는 그대로 두고, 조명 위치만 바꾸는 경우는 99.1㎡(30평형대) 아파트 기준으로 하루면 충분하다. 하지만 매입등이나 포인트등을 설치하는 경우 전기배선 및 타공 등의 추가 공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기 기사의 작업량도 늘어날 뿐만 아니라 목공 작업 및 마무리 도배도 포함돼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따라서 집 전체 조명의 전기배선 위치도 바꾸고 매립으로 교체한다고 하면 99.1㎡(30평형대) 아파트 기준 100만 원 정도 예산을 세워야 한다.Q 조명 교체 시 염두에 둬야 할 공정 과정은.A 어느 곳에 어떤 스타일의 조명기기를 설치할지 미리 정한 후 전기배선 작업을 하면 천장과 벽면이 깔끔하게 마무리되고, 보조 조명등의 콘센트 위치도 미리 확보해야 코드가 지저분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또한 무거운 펜던트등을 설치할 때는 하중을 고려해 천장 보강 공사가 필요한 경우가 있으니 조명기기 선택 시 천장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조명기기의 전력 소모 정도를 미리 알아둬야 하는데, 조명기기와 집 안의 전압이 맞지 않으면 전력 승압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때는 반드시 전기 기술자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Q 주방과 다이닝 룸엔 어떤 조명이 좋을까.A 다이닝 룸에는 입체 펜던트등을 권장하는데, 이때는 식탁의 형태에 따라 조명기기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직사각형 식탁에는 펜던트등 3개가 일렬로 이어지는 디자인으로, 원형 식탁에는 둥그런 구형이나 원반형 디자인의 펜던트등을 매치한다. 또한 모양이 같은 펜던트등 2~3개를 높이를 달리해 샹들리에처럼 연출해 리듬감을 부여할 수 있다. 주방에는 매립형 스폿 조명을 설치해 조리대에 섰을 때 머리 앞으로 빛이 비추도록 한다.Q 스탠드형 조명은 어느 위치에 둬야 할까.A 아늑한 분위기에서 휴식을 취하는 데 도움을 주는 스탠드형 조명은 실용적인 간접 조명기기로 램프(전구)가 직접 보이지 않는 높이의 조명 갓을 선택해야 눈부심이 적다. 책을 즐겨 읽는 의자 뒤에 플로어 스탠드를 배치하면 어깨 너머로 빛이 분산돼 집중력을 높여준다. 또한 조명 갓 자체의 컬러나 디자인에 따라 분위기도 달라지기 때문에 벽지 색상이나 분위기를 고려하여 선택한다. 난색 계열의 갓은 공간을 따뜻하고 온화하게 만든다.Q 집 전체 조명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A 조명은 일반 조명과 태스크Task 조명, 그리고 악센트 조명으로 나눈다. 일반 조명은 집 안 전체에 균일한 조광 효과를 주며, 태스크 조명은 요리를 하거나 책을 읽는 등 특정 활동에 초점을 맞춘 조명이고, 악센트 조명은 일반 조명보다 3배 밝은 부분 조명을 뜻한다. 따라서 각 공간에 조명 계획을 세울 때는 이러한 기능성을 고려해 조명등을 분배, 설치 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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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인테리어】 공간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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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전원주택】 건축주가 직접 지은 고즈넉한 전원의 정취를 담은 집
- 해발 700m는 고기압과 저기압이 만나는 지역으로 인체에 가장 적합한 고도라 불린다. 이곳에선 생체 리듬이 좋아질 뿐 아니라 충분한 혈류 공급으로 젖산과 노폐물 제거에도 효과가 있어 피로 회복에도 그만이다. 또한 뇌에 분비되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증가해 5~6시간만으로도 충분한 수면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횡성 주택은 바로 이 고도 700m, 산 중턱에 위치한 집이다.글·사진 박치민 기자※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건축정보위치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건축형태 단층 경량 목조주택대지면적 820.00㎡(257.12평)건축면적 108.07㎡(32.69평)연면적 133.98㎡(40.52평) 1층 108.07㎡(32.69평) 기타 25.91㎡(7.83평)지붕재 아스팔트 이중 슁글외장재 스타코 플렉스내장재 레드파인, 친환경 페인트바닥재 데코타일난방형태 기름 및 화목보일러식수공급 지하수창호재 독일식 시스템 창호 및 LG 이중창설계 및 시공 건축주 직영 현관 건축주 이재훈, 김지영 씨 부부가 손수 설계하고 시공·감리한 주택이다. 집을 보기 전에 터부터 살펴보자. 해발 700m 고지에 자리한 횡성 주택은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나무들이 병풍처럼 집을 감싸고, 전면으론 풍광이 빼어난 산새가 시원스레 펼쳐져 있다. 방문하는 사람마다 가던 걸음을 멈추게 한다더니, 전망에 있어서는 무릉도원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수려하다. 행여 이런 경관을 해칠세라, 집 외부를 들여다볼수록 자연과 상생하려는 건축주의 노력이 곳곳에 엿보인다. 정원만 봐도 그렇다. 목단, 작약, 백합, 양귀비, 루드베키아 등 꽃과 화초들이 정갈하게 가꿔져 마치 고즈넉한 주위 경관을 축소라도 해놓은 듯하다. 그 위로 나비들이 춤추고 산들바람이 솔솔 부니 힐링이 따로 없다. 주 생활공간인 거실로 아트월, 조명 등 건축주가 손수 골라 심플하고 모던하게 연출했다. 목조로 지은 주택은 깔끔함과 검박함 그 자체이다. 과하지도 넘치지도 않은 외관은 어느 방향에서 봐도 편안함이 전해진다. 참고로 옆에 딸린 개집도 같은 편안한 형태의 목조주택이다. 특이한 점이라면 전원주택에 필수 공간으로 알려진 덱이 없다는 것. 보통 생활공간 혹은 심미적 용도로 덱을 설치하기 마련인데, 횡성 주택은 덱 대신에 정원을 택했다.“저는 거실에 앉아서 바로 정원을 바라보는 게 꿈이었어요. 그래서 덱 없이 정원을 구성했죠. 살수록 잘했단 생각이 들어요.” 갤러리를 방불케 하는 고풍스런 주방/식당. 단열은 창 크기보다 기밀 시공에 달려있어앞서 말했듯이 횡성 주택은 건축주가 직접 시공·감리해서 올린 집이다. 목조주택은 설계도 설계지만, 목수의 경력과 기술이 전체적인 건축의 완성도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위해 건축주는 직접 공정과정을 배우는 등 발품 팔며 공부했다. 그러던 중 나사모 카페(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를 통해 노련한 목공팀을 선정했다. “일을 너무 잘하더라고요. 덕분에 크게 신경 쓸 일이 없었어요. 워낙 베테랑들이고 투명하게 일 하니까 믿고 맡길 수 있었어요.” 부부 침실. 단조로운 벽지로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분위기에 앤티크한 가구들이 무게감을 줘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20~30년 된 서랍장으로 세월의 흔적에서 고급 가구 이상의 질감이 전해진다. 기본 뼈대 외에 내부 자재는 모두 건축주가 선택했다. 아트월, 조명 등 인테리어도 손수 골라 심플하고 모던하게 연출했다. 여기에 앤티크한 가구들로 자칫 가벼울 수 있는 분위기에 전체적인 무게감을 맞췄다. 고풍스러움이 묻어나는 가구들은 보통 20~30년은 된 것들로, 세월의 흔적에서 고급 가구 이상의 질감이 전해진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각 공간의 창들이 다소 작다는 점이다. 도심에서 나고 자란 건축주는 막상 강원도 산골에서 살 생각하니 겨울 추위가 여간 걱정이 아니었다. 그래서 창도 원하던 크기에서 조금씩 줄여 설계했다.“주위에서 창을 크게 내지 말라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강원도니까 엄청 춥다는 거예요. 그래서 창들을 조금씩 적게 냈어요. 살아보니 이 부분이 제일 아쉬워요. 단열은 창 크기가 아니라 기밀 시공에 달렸더라고요. 아무리 창이 크더라도 방수와 투습, 기밀시공이 뛰어나면 단열 효과는 보장돼요.” 집 앞의 정원을 보면 자연과 공존하려는 건축주의 노력을 볼 수 있다. 목단, 백합, 루드베키아 등 꽃과 화초들이 정갈하게 가꿔져 있어 마치 고즈넉한 주위 경관을 축소해놓은 듯하다. “적막하긴요. 얼마나 신나는데요”전원생활 시작 후 달라진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라는 건축주 부부. 상추, 부추, 쑥갓 등 텃밭 가꾸는 재미와 차 한 잔에 느끼는 여유, 그리고 명상의 즐거움. 이 모든 것들이 도심에서 살 때는 누릴 수 없는 것들이었다.“무엇보다 명상의 시간이 너무 좋아요. 가만히 앉아서 멀리는 산과 구름을, 가까이는 꽃과 나비들을 관찰하면 마음이 고요하고 충만해져요. 도시에선 느끼기 힘든 것들이죠.”허나 과유불급이라고. 너무 고요하고 적막하기만 하면 전원생활이 자칫 유배생활로 전락될 수 있다. 최근 도시로 다시 유턴하거나, 생활 인프라가 형성된 전원단지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그러나 건축주 부부는 신나는 일이 이뿐만이 아니라며 적막함에 지칠 일이 없다고 말한다.“한적한 시골이라 특히 겨울에는 적막할 수 있어요. 그럴 때면 이웃들과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웰리힐리 레저타운을 찾아요. 한 겨울에도 그곳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거든요. 사람 구경하고 맛있는 거 먹고, 그러면서 또 활력을 얻는 거죠.” 측면에서 본 모습. 전원주택에 필수 공간으로 알려진 덱이 없다는 것이 독특하다. 생활공간 또는 심미적 용도로 덱을 설치하기 마련인데, 횡성 주택은 덱 대신에 정원을 택했다. 결과는? 살수록 만족이란다. 건강 얘기를 빼놓을 수 없다. 도심에서 생활할 때도 특별히 건강이 나쁘지 않았다는 건축주 부부는 되레 이곳에 와서 전의 삶이 건강하지 않았음을 알았다고 말한다. 정원과 텃밭을 가꾸며 몸을 부리고, 마음이 편안하니 진정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같은 지역이라도 고도에 따라 공기 자체가 틀린 것 같아요. 여기는 영하 20도를 웃돌아도 바람이 맑고 청량해서 추위조차 상큼하게 느껴져요. 심신이 절로 안정되는 기분이랄까. 이제는 다른 곳에 가면 빨리 집에 오고 싶어요.” 횡성 주택의 외관은 과하지도 넘치지도 않은 검박함이 묻어나 어느 방향에서 봐도 편안하다. 추가 [목조, 통나무주택] 고즈넉한 전원의 정취를 담은 정망 좋은 집 영상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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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전원주택】 건축주가 직접 지은 고즈넉한 전원의 정취를 담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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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Product] 아이들 안전을 생각한 LG하우시스 '지아사랑애'
- 아이들 안전을 생각한 LG하우시스 ‘지아사랑애’ LG하우시스가 아이들이 안전하게 실내활동을 할 수 있는 바닥재 ‘지아사랑애’를 출시했다. 미끄러움과 우수한 쿠션감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실제로 LG하우시스는 기존 자사 합판마루와 지아사랑애 바닥재를 놓고 실험한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미끄럼 실험 경우, 기존 마루의 저항 수치가 0.7인 반면, 지아사랑애는 0.94로 1.3배 우수한 결과가 나왔다. 또한, 쿠션감 실험에서 골프공을 150m에서 떨어뜨린 결과 기존 마루는 80cm 튕겨 올라온 반면, 지아사랑애는 30m가 올라와 바닥재가 충격을 1.7배 더 흡수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종류는 두께에 따라 3.2㎜와 2.7㎜가 있다. 특히 3.2㎜ 라인은 다채로운 패턴이 많아 적재적소에 사용하기 좋다. 식물성 수지를 적용해 환경호르몬이나 유해물질을 방출하지 않는 친환경 제품인 점도 주목할 만하다. 문의 LG하우시스 T 080-005-4000 W www.z-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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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Product] 아이들 안전을 생각한 LG하우시스 '지아사랑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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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황토집 전원주택】 정갈하고 견고한 주택에 건강을 담다!
- 건축주 정순곤(69) 씨의 ‘좋은 집짓기’는 건강을 찾기 위한 여정이었다. 집을 잘 지었는지 적어도 2년 이상은 살아봐야 알 수 있다고 하니, 부부가 부푼 기대와 희망을 안고 입주한 지난 3년여의 세월을 되짚어 봤다. 집짓기는 성공작임을 알 수 있었다.글과 사진 | 백홍기HOUSE NOTEDATA위치 경남 사천시 신벽동대지면적 1,138㎡(344.84평)건축면적 157.30㎡(47.66평)연면적 214.74㎡(65.07평) 1층 154.46㎡(46.80평) 2층 60.28㎡(18.26평)건폐율 13.82%용적률 18.87%건축구조 중량 목구조, 황토벽돌용도 자연녹지지역, 준보전산지지역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점토기와(라파즈) 외벽 - 점토벽돌내부마감 벽 - 게르마늄 황토블록 천장 - 홍송 루바 바닥 - 게르마늄 황토벽돌(바닥용)+ 황토미장 창호 - 시스템 창호단열재 지붕 - 샌드위치 패널 외벽 - 열반사단열재 바닥 - 스티로폼 단열재주방기구 홈퍼니처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보보설계조은강현룡건축사사무소시공게르마늄황토집 031-798-3544 010-3830-8500 www.게르마늄황토집.kr 8년 전 아내 한영희(62) 씨 건강에 변화가 찾아왔다. 서서히 알듯 모를 듯…. 손끝과 발끝의 둔해짐은 천천히 퍼져갔다. 유명하다는 병원은 모두 찾아다녔다. 진행은 멈출 줄 몰랐다. 어차피 현대 의학으로 어찌하지 못했다. 그래서 몸에 좋은 집을 짓기로 했다. 그게 4년 전이다. 현재 아내의 둔해짐은 눈에 띄게 줄었다.“아내하고는 오랫동안 함께 교직 생활을 해왔어요. 제가 마지막으로 진주초등학교 교장을 맡았을 때 아프기 시작했어요. 은퇴를 앞두고 집짓기 계획을 세웠어요. 2011년에 은퇴하고 본격적으로 집짓기를 시작했죠.” 1층 평면도 집은 건축주의 요구에 따라 친환경으로 건축했다. 통나무는 건축주가 직접 목재업체를 찾아가 마련한 것이다. 시공사는 게르마늄황토집에서 진행하는 현장을 찾아가 목재 다루는 솜씨를 직접 보고 결정했다. 거실의 넓은 창은 시원한 개방감을 주고 중량 목구조 구조물과 어울려 안정적으로 보인다. 주방은 개수대와 수납공간을 벽 따라 배치해 마치 조리기능을 갖춘 넓은 공간처럼 보인다. 동선이 길어져 이동이 불편하지만, 여유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다. 주방을 자주 사용하지 않거나, 공간이 부족할 때 적용하면 좋은 구조다. 친환경에 견고하고 이로운 집아내의 건강을 위해 집은 친환경으로 생각했다. 단순히 친환경이 아니라 몸에 이로운 환경을 바랐다. 그래서 튼튼하고 견고하면서 친환경 재료인 나무와 몸에 유익한 황토를 선택했다. 나무는 퇴직하기 전에 부산의 ㈜한국목재에서 마련하고 시공 일정에 맞춰 11개월간 건조과정을 거쳤다. 황토는 여러 효능이 더해진 게르마늄 황토벽돌을 개발한 ‘게르마늄황토집’시공사로 결정했다. 여러 차례 시공현장을 둘러보고 목재 다루는 솜씨를 살펴보며 골랐다. 그리고 은퇴하고 바로 집짓기를 시작했다. 먼저 정순곤 씨가 설계에서 강조한 내용은 환경호르몬 제로다.“기초는 어쩔 수 없이 콘크리트를 사용해야 하지만, 기초를 제외한 모든 재료에서는 콘크리트를 사용하지 않는 조건을 제시했어요. 구조재와 합판, 마감재도 본드를 사용하지 않을 것을 주문했어요.” 부부의 침실인 안방이다. 바닥은 바닥전용 게르마늄 황토벽돌을 깔고 황토로 미장한 다음 한지로 마무리했다. 황토의 유익한 효능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침대를 사용하지 않는다. 벽 역시 게르마늄 황토벽돌이다. 서까래를 드러낸 천정과 띠살창 창문으로 한옥의 느낌을 물씬 전해진다. 부부가 머무는 방에는 침대를 사용하지 않는다. 바닥전용 게르마늄 황토벽돌에 황토미장으로 마감해 황토방을 완성했다. 황토 찜질방의 효과를 집 안에서 누리기 위함이다. 침대를 사용하면 효과가 반감돼 온돌을 고집했다. 처음 계획대로 해로운 재료를 사용하지 않아 집을 찾는 사람 모두 하나같이 편안하고 아늑하면서 잠자리가 편하다고 한다.집은 동서로 긴 장방형 땅에 바다가 보이는 서쪽과 남쪽으로 마당을 넓게 확보해 개방감과 조망을 충분히 확보하고 앉혔다. 전체적으로 높고 낮은 박공지붕으로 계획하고, 정면 중앙의 거실을 높게 해 팔각 모임지붕과 박공지붕의 혼합한 형태로 강조했다. 2층 평면도 벽난로를 감싸며 계단실을 배치했다. 처음부터 벽난로 위치를 결정하고 설계했다. 2층까지 노출된 연통은 난로를 피우면 2층 난방기기 역할을 한다. 계단 위에서 보면 색다른 분위기다. 2층 한쪽 벽을 반대쪽 남은 공간을 이용해 안으로 들이면서 새로운 인테리어공간을 창출했다. 아래 여닫이문은 수납공간이다. “집은 손길 따라 달라져”집은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리 역시 그 못지않다. 아무리 뛰어난 주택이라도 내버려두면 몇 해 지나지 않아 낡고 허름해진다. 장인의 사소한 도구가 시간이 지나도 빛나는 이유는 매일같이 소중하게 다루는 장인의 손길 때문이다.이 집을 처음 봤을 땐 이제 갓 입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줄 알았다. 그런데 3년이나 지난 집이라니! 실내를 둘러보며 더욱 의아해했다. 통나무를 사용한 중량 목구조는 1년만 지나도 기둥과 보, 용마루 곳곳에 갈라짐 현상이 나타난다. 그런데 이 집은 갈라짐이 거의 없다. 이 정도라면 족히 3년 이상 건조한 목재를 사용했어야 한다. 그런데 1년도 채 건조하지 않은 목재를 사용하고도 이처럼 갈라짐이 적은 집은 처음 봤다. 의문은 정순곤 씨의 정성에 있었다. 함께 자리했던 게르마늄황토집 최을룡 사장이 증언한다.“입주하고 1년 뒤 겨울에 집이 어떤지 찾아왔었어요. 당시 거실 바닥에 젖은 수건 수십 장이 깔려 있었어요. 나무가 터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 습도 조절을 위한 거였어요. 그동안 수많은 집을 지으면서 이렇게 세심하게 관리하는 건축주는 처음 봤습니다. 다른 집은 6개월만 지나도 나무가 터지기 시작해 심하면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죠.”나무의 갈라짐은 건조한 겨울에 심해진다. 난방까지 더해져 실내 습도는 급격하게 낮아진다. 나무는 수분을 빼앗긴 만큼 수축하면서 여기저기 갈라짐이 발생한다. 조용하고 차분하며 우직한 집을 마주하고 있으니, 세월의 무게에 변함없는 고택의 모습이 스쳤다. 집인데도 장선과 서까래에 갈라짐 현상이 매우 적다. 갈라짐은 목재의 수분이 수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갈라짐이 예방하려면 실내의 습도를 늘 적절하게 유지해야 한다. 건축주 정순곤 씨가 겨울이면 젖은 수건을 거실에 깔아 실내 습도를 맞췄다. 그 덕에 갈라진 현상이 거의 없어 보기에 좋다. 네 개의 줄은 천정에 매단 조명이다. 2층은 아내와 함께 운동하는 공간으로 사용한다. 끝에 육각으로 디자인한 개구부 건너로 서재가 보인다. 정면의 방문은 손님을 위한 공간이다. 육각의 창은 디자인적인 요소도 있지만, 일어서면 바로 건너편 상황을 바로 볼 수 있는 창의 기능도 한다. 고된 전원생활에서 얻은 건강마당은 꽃과 나무를 심어 정원을 만들거나, 먹거리를 심어 텃밭으로 이용할 수 있고, 조용한 쉼터나 놀이터로 이용할 수도 있다. 필요와 용도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변신하며 전원생활을 풍족하게 만드는 마당은 ‘전원생활의 꽃’으로 봐도 부족하지 않다.정순곤 씨의 마당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고요함’이다. 그러나 대문 앞은 한 단어로 압축하기엔 많은 요소가 담겨있다. 작지만 위풍당당한 소나무가 바위에 버티고 있고, 양 옆으로 돌계단이 현관과 연결된다. 현관이 거친 남성의 느낌이라면, 마당은 가지런하고 정갈한 여성의 느낌이다. 나무는 적당한 간격으로 자리 잡았다. 전문 정원사의 손이 스쳐 간 듯한 이 모든 건 정순곤 씨의 작품이다.“3년간 직접 가꿔왔어요. 제초제는 아내에게 좋지 않을까봐 사용하지 않았어요. 틈나면 풀 뽑고 잔디 정리하는 게 일이죠. 지난해엔 너무 오랫동안 풀을 뽑다 손에 이상이 와서 수술도 했죠. 그래도 직접 할 생각입니다.” 마당 한편에 마련한 장독대. 질서정연하게 놓인 장독에서 꼼꼼한 건축주의 손길이 전해진다. 돌계단으로 연결되는 대문은 입구를 돌과 분재로 멋스럽게 꾸몄다. 건축주 정순곤 씨의 작품인 대문 앞 조경을 이 집의 포인트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다. 정성이 도가 지나쳐 보인다. 고된 노동처럼 보여도 멈추지 않는 이유가 있다.“전원생활은 직접 가꿔야 제맛이죠. 그리고 무엇보다 마당은 아내가 운동하는 공간이라 예쁘게 가꾸려고 합니다. 디딤석과 모래밭도 아내가 천천히 디디면서 운동할 수 있게 만든 거죠.”날개 잃은 새가 얼마나 살 수 있을까? 스스로 “아내가 없는 삶은 날개 없는 새”라고 하는 건축주. 8년 동안 고된 생활을 탓하기보다 오히려 많이 걷고 움직이면서 즐거운 전원생활까지 하게 됐다며 지금의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몸과 마음도 더없이 건강해졌다고 한다. 주변에선 인생 선배로서 고참에 속하지만, 체력만큼은 신참과 다를 바 없다. 그리고 이러한 그의 건강한 삶은 아내와 함께 오래 지속하리라 믿는다. 주택 배치는 바다가 보이도록 서쪽과 남쪽으로 마당을 확보해 집을 앉혔다. 집은 전체적으로 높고 낮은 박공지붕으로 변화를 줬다. 거실 공간은 층고를 높이고 팔각 모임지붕으로 설계해 웅장하면서 디자인적으로 강조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 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스마트폰은 현재 무통장 입금 신청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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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황토집 전원주택】 정갈하고 견고한 주택에 건강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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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주제] 전원생활 더 쾌적하게 'it 아이템'
- 전원생활 더 쾌적하게 ‘it 아이템’ ‘신기방기’한 아이디어와 흥미를 끄는 디자인으로 무장한 제품으로 한층 더 즐거운 전원생활을 즐겨보자. 이번 호에서는 여름철 더욱 신경써야 하는 청소 관련 제품과 생활 속 안전, 건강 등에 초점을 둔 상품 몇 가지를 집중 소개한다. 정리 김수진 자료제공 펀샵 T 1544-6205 W www.funshop.co.kr 루첸 다용도 고압 세척기|중국|29만8,000원 시골생활을 하다보면 흙먼지로 집 여기저기가 더러워진다. 포장 안 된 땅 위를 달리는 자동차에도 더러운 때가 덕지덕지 묻는다. 이러한 더러움을 한방에 시원하게 청소할 제품이 등장했다. 루첸 다용도 고압 세척기의 수압은 116PSI로 셀프 세착장 수압 대비 약 70%라 보면 된다.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 세척은 물론 창문과 건물, 계단 청소와 정원에 물 뿌릴 때도 활용하기 좋다. 바퀴가 있어 이동이 원활하며 사용법도 편리하다. 출수/입수구에 스크류 방식으로 호스를 연결해 고정하면 된다. 물줄기는 부챗살 형태와 일자형 형태로 분출할 수 있다. 고압세팅 경우 대상물 표면까지 권장 거리는 30cm이며, 세제를 활용하면 청소가 더욱 용이하다. 블라인드 틈새 클리너|독일|1만7,000원 가장 짜증나는 청소 중 하나. 아마도 블라인드 청소일 거다. 걸레를 얇게 접어 앞뒤로 닦다보면 시간도 많이 잡아먹고 힘도 든다. 아마 독일 사람들도 블라인드 청소하면서 짜증이 났었나보다. 독일 대표 가정 생활품 전문업체 LEIFHEIT가 블라인드를 한번 훑기만 하면 앞뒤로 청소가 되는 청소도구를 출시했다. 마이크로화이바 소재인 이 제품의 사용법은 간단하다. 틈새 클리너 간격을 살짝 벌려준 다음 블라인드 날개 사이에 끼워 싹싹 밀면 된다. 이때 간단한 먼지 정도는 그냥 사용하면 되고, 얼룩이나 묵은 먼지에는 가볍게 물을 적셔 청소하면 된다. 청소 후 흐르는 물에 헹구어 짜거나 비빈 후 말리기만 하면 된다. TORNADO 무선 욕실 청소기|한국|13만9,000원 습한 여름철, 쉽게 더러워지고 곰팡이 피는 욕실만큼 짜증 나게 하는 장소도 없다. 쪼그리고 앉아서 솔로 아무리 문질러도 욕조와 바닥의 때는 왜 이리 빠지지 않는 건지. 욕실 청소 한 번 하고 나면 허리와 팔목이 나갈 것 같다. 이런 소비자들에게 반가운 제품이 출시됐다. 쉽고 편하고, 심지어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는 욕실용 무선 청소기가 나온 것. 제일 먼저 허리를 피고도 쉽게 청소할 수 있도록 한 긴 손잡이가 매력적이다. 여기에 1분에 300번의 고속 회전력으로 찌든 때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4개의 브러쉬로 바닥, 벽면, 틈새 등 어디든 청소할 수 있으며 연장봉과 브러쉬, 헤드부 모두 분리할 수 있어 보관도 간편하다. 한번 충전으로 30~50분 사용 가능. ALBEDO 100 반사 스프레이|스웨덴|3만2,400~4만2,400원 밤 시간 시골길만큼 교통사고 위험도가 높은 곳도 없을 것이다. 특히 걷거나 자전거, 오토바이 등을 몰고 가는 이를 미처 보지 못하고 치는 경우도 많다. 위험한 밤길, 안전한 이동을 위한 스프레이가 출시됐다. 스웨덴에서 개발된 반사 스프레이로 어두운 곳에서 안전성과 시인성을 높여 사고 위험을 줄여준다. 반사 스프레이를 뿌렸을 때 가시거리가 150m로 어두운색 옷을 입었을 때 가시거리 25m보다 몇 배의 효과를 낸다. 사용에 따라 종류도 다양하다. 옷이나 헬멧 등에 뿌려 사용하고 세탁 시 완전히 지워지며 인체 무해한 제품과 한번 뿌리면 반영구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이 있다. 또한, 애완동물을 위한 제품도 출시됐는데 동물에 뿌려도 털이나 피부에 문제 없다고 설명한다. eightcups 스마트 보틀|한국|9만9,000원 건강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물 8잔 이상 마시기는 필수. 그런데 막상 실행하려고 하면 쉽게 되지 않는다. 누가 옆에서 ‘지금까지 몇 잔 마셨다’라고 말해준다면 좋을 텐데 말이다. 에잇컵스 스마트 보틀은 똑똑한 물 마시기 매니저 같다. 에잇컵스와 연동된 앱을 통해 본인에게 최적화된 수분섭취율을 계산해 사용자에게 알람해준다. 또한 자동으로 수분 섭취량이 기록되며 나의 물 마시는 패턴도 분석해준다. 3초간 거꾸로 세워놓거나 앱에서 설거지 모드로 전환하면 설거지가 자동으로 된다. 충전은 무선으로 되며 재질도 안전한 트라이탄 소재로 환경호르몬 걱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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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주제] 전원생활 더 쾌적하게 'it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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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 조명
- 조명 인테리어 길라잡이 요즘 전기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블랙아웃 사태를 방지하고자 전기절약을 위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그 중 조명기기는 단순히 어둠을 밝히는 장치에서 벗어나 지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줄 ‘힐링 라이트Healing Light’로 주목받고 있다. 휴식을 취해야 하는 밤에도 대낮처럼 환하게 조명을 밝히고 생활하면 정서적인 안정과 휴식을 취하기 어렵고,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가 억제 돼 쉽게 잠들지 못하게 된다. 최근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조명의 색 온도가 학습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빛을 이용한 호르몬 조절로 우울증을 치료하는 등 ‘라이트 테라피Light Therapy’를 통한 치료효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조명 교체로 전기료도 절약하고 집 안 분위기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글 소선희 취재 협조 필립스 080-600-6600 www.phillips.co.kr 고즈넉한 분위기를 위한 한옥 조명 강원도 춘천 주택의 김남영(53) 씨는 1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한옥의 멋을 많은 사람과 나누기 위해 사랑채를 카페로 오픈하고, 대대적인 리모델링 대신 벽지나 문 등을 간단하게 손보고 조명 인테리어로 포인트를 주기로 했다.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이 들도록 사랑채 천장 조명은 조도를 낮추고 다양한 조명기기를 사용해 빛의 레이어layer를 만들어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줬다. 한옥의 경우 아파트와 달리 천장이 높아 펜던트등이 잘 어울린다. 기존에 있던 천장의 형광등을 제거하고 조광기가 달린 모던 스타일의 펜던트등을 설치해 빛의 세기를 조절하도록 했다. 은은한 촛불 효과를 낼 수 있는 LED 조명과 다양한 색상의 빛을 발하는 인테리어 조명, 따뜻한 오렌지 빛의 테이블 조명 등 간접조명으로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랑채 외벽과 출입구에는 고풍스러운 한옥과 어울리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외부등을 설치해 전통 주택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김남영 씨는 “사랑채 곳곳에 설치한 간접조명 기기는 옛날 호롱불처럼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한옥과 잘 어울려요. 외부등은 밤에 오가는 손님들의 길잡이 노릇을 톡톡히 하는 데다 한옥의 라인을 운치 있게 보여줘 맘에 들어요”라고 말한다. 조명 하나로 달라지는 집 안 분위기 어머니의 마음을 생각하는 주방 조명 주방은 거실 다음으로 가족들이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생활공간으로 특히 가족을 위해 정성스레 음식을 준비하는 어머니의 공간이기도 하다. 충남 예산 주택의 정원희(32) 씨는 유방암 치료를 받고 있는 친정어머니를 위해 주방 조명을 교체하기로 했다. 기존의 주방은 낡고 오래돼 다소 어두웠다. 조명이 어두우면 음식을 조리할 때 불편하기도 하지만 우울한 분위기가 되기 십상이다. 주방 조명은 조리대와 싱크대를 중심으로 적절한 위치에 설치해야 하며, 식탁 주변은 아늑한 분위기를 내는 펜던트등이 어울린다. 주방 식탁 위엔 식욕을 돋아주는 붉은 색상의 패브릭 갓을 두른 펜던트등을 설치하고, 식탁에 앉았을 때 머리 위치보다 조금 높은 정도로 했다. 펜던트등은 발열이 심한 백열램프 대신 LED램프를 사용하고, 촛불을 켠 듯 은은한 조명 효과를 내는 인테리어 LED 조명을 곳곳에 배치해 안정된 분위기에서 식사하도록 했다. 정원희 씨는 “조명기기 하나 바꿨을 뿐인데 어머니 얼굴까지 환해져 너무 기분이 좋아요. 아늑해진 분위기로 가족들이 함께 모여 식사하는 횟수도 늘고 대화도 많아졌어요”라고 말한다. 어린이방 조명 조명의 조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은 눈 건강에 매우 중요한 사항인데 특히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너무 밝거나 어두운 곳에 장시간 머물게 되면 눈이 쉽게 피로해져 시력저하로 이어진다. 서울 명일동 주택의 임주영(34) 씨는 생후 30개월 무렵부터 시력 회복을 위해 두꺼운 안경을 착용한 딸(7)에게 자신만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만들어 주고 싶어 조명기기를 교체하기로 했다. 기존의 아이방은 한 곳에만 조명照明이 집중되는 구조로 책을 읽거나 놀기엔 다소 어두운 환경이었다. 알록달록 컬러와 꽃과 나비 등을 이용한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어린이 전용 펜던트등과 그림자 없이 균일한 조명 효과와 연색성演色性이 우수하고 눈부심이 적은 고품질의 빛을 제공하는 천장등으로 교체해 방 전체에 광량 분포와 조도의 빛이 고르게 퍼지도록 했다. 임주영 씨는 “안정감 있고 포근한 정서가 감도는 아이방이 만들어진 것 같아요. 앞으로 우리 딸이 자기만의 공간에서 세상을 빛내는 큰 꿈을 키웠으면 좋겠어요”라며 만족감을 나타낸다.田 조명 공사 A to Z 조명 공사 어떻게 하면 좋을까? 획일적인 일자형 형광등에서 벗어나 디자인과 기능성을 겸비한 다양한 조명기기의 등장으로 인테리어 조명 설치를 위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하지만 막상 조명을 바꾸고 싶은데 무엇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지금부터 알려주는 정보에 주목해보자. 조명 공사에 심혈을 기울이는 인테리이어 디자이너 조희선 씨와 함께 조명 공사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Q 조명 공사를 시작할 때 예산은 어떻게 세우나. A 먼저 공사 범위를 정한다. 조명기기 자체를 교체하고 설치해야 하는지, 아니면 조명 위치를 변경하고 배선 작업을 해야 하는지 체크한다. 조명기기 위치를 변경하는 경우 전기배선을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전기 기사를 불러야 한다. 지역에 따라 다소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전기 기사의 1일 인건비는 18만~25만 원 정도 한다. 전기배선 공사는 난이도에 따라 작업일수가 달라지니 유념할 것. 스위치는 그대로 두고, 조명 위치만 바꾸는 경우는 99.1㎡(30평형대) 아파트 기준으로 하루면 충분하다. 하지만 매입등이나 포인트등을 설치하는 경우 전기배선 및 타공 등의 추가 공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기 기사의 작업량도 늘어날 뿐만 아니라 목공 작업 및 마무리 도배도 포함돼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따라서 집 전체 조명의 전기배선 위치도 바꾸고 매립으로 교체한다고 하면 99.1㎡(30평형대) 아파트 기준 100만 원 정도 예산을 세워야 한다. Q 조명 교체 시 염두에 둬야 할 공정 과정은. A 어느 곳에 어떤 스타일의 조명기기를 설치할지 미리 정한 후 전기배선 작업을 하면 천장과 벽면이 깔끔하게 마무리되고, 보조 조명등의 콘센트 위치도 미리 확보해야 코드가 지저분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또한 무거운 펜던트등을 설치할 때는 하중을 고려해 천장 보강 공사가 필요한 경우가 있으니 조명기기 선택 시 천장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조명기기의 전력 소모 정도를 미리 알아둬야 하는데, 조명기기와 집 안의 전압이 맞지 않으면 전력 승압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때는 반드시 전기 기술자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Q 주방과 다이닝 룸엔 어떤 조명이 좋을까. A 다이닝 룸에는 입체 펜던트등을 권장하는데, 이때는 식탁의 형태에 따라 조명기기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직사각형 식탁에는 펜던트등 3개가 일렬로 이어지는 디자인으로, 원형 식탁에는 둥그런 구형이나 원반형 디자인의 펜던트등을 매치한다. 또한 모양이 같은 펜던트등 2~3개를 높이를 달리해 샹들리에처럼 연출해 리듬감을 부여할 수 있다. 주방에는 매립형 스폿 조명을 설치해 조리대에 섰을 때 머리 앞으로 빛이 비추도록 한다. Q 스탠드형 조명은 어느 위치에 둬야 할까. A 아늑한 분위기에서 휴식을 취하는 데 도움을 주는 스탠드형 조명은 실용적인 간접 조명기기로 램프(전구)가 직접 보이지 않는 높이의 조명 갓을 선택해야 눈부심이 적다. 책을 즐겨 읽는 의자 뒤에 플로어 스탠드를 배치하면 어깨 너머로 빛이 분산돼 집중력을 높여준다. 또한 조명 갓 자체의 컬러나 디자인에 따라 분위기도 달라지기 때문에 벽지 색상이나 분위기를 고려하여 선택한다. 난색 계열의 갓은 공간을 따뜻하고 온화하게 만든다. Q 집 전체 조명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A 조명은 일반 조명과 태스크Task 조명, 그리고 악센트 조명으로 나눈다. 일반 조명은 집 안 전체에 균일한 조광 효과를 주며, 태스크 조명은 요리를 하거나 책을 읽는 등 특정 활동에 초점을 맞춘 조명이고, 악센트 조명은 일반 조명보다 3배 밝은 부분 조명을 뜻한다. 따라서 각 공간에 조명 계획을 세울 때는 이러한 기능성을 고려해 조명등을 분배, 설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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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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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깔다... 피부도잠잠한바닥재
- 실내 건축자재 중 바닥재는 우리의 피부와 직접 맞닿는다는 점에서 다른 부위의 마감재보다 더 각별한 관심이 쏠린다. 또 바닥난방시스템인 주거문화 특성상 바닥 온도에 따른, 바닥재에 포함된 화학물질의 변화가 실내 공기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지기에 바닥재의 친환경성 여부는 소비자의 선택 시 중요한 기준이 된다. 벽 마감재가 다채로운 패턴과 디자인으로 승부한다면 바닥재는 내구성을 기본으로 건강성이 관건이다. 바닥재 종류별로 친환경적 요소를 살펴보고 어떤 업체들이 친환경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지 알아본다. 바닥재 종류에는 주택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목질계 바닥재인 마루를 비롯해 합성수지(PVC), 타일, 대리석 등이 있다. 주택에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카펫 타일도 포함된다.짐작하다시피 환경마크(환경부)와 HB마크((사)한국공기청정협회) 인증을 가장 많이 받은 바닥재 종류는 마루이다. 그리고 1997년부터 기술표준원에서 시행하는 GR마크(지식경제부)를 획득한 바닥재는 성일요업㈜의 재활용 타일 제품이 유일하다. 친환경 바닥재의 선두주자 마루(Wood Flooring) 원료가 천연 나무라는 점에서 원료 채취 시 환경오염이나 에너지 소비가 적은 편이고 재생이 가능하며, 폐목재 사용과 재활용이 불가능한 폐기물은 에너지로 재생된다는 점에서 마루 제품은 높은 점수를 얻는다. 원목마루가 아닌 경우는 바탕제로 합판을 사용하는데 합판은 재활용 목재를 함유하므로 친환경적이라 볼 수 있다.마루 제품은 생산 시 첨가하는 각종 방부제나 접착제 등으로 수질과 공기 오염, 유독성 폐기물을 발생시키는데 수성 우레탄 도장과 친환경 용제, 천연 왁스 등을 사용하면 친환경성을 높일 수 있다.사용 단계에서는 천연이나 무독성 접착제를 사용한다면 원목마루가 가장 친환경적이라 할 수 있으나 자연을 훼손한다는 점에서 점수가 낮다. 그렇기에 폐목재를 재활용하면서 홈 결합 시공방식으로 접착제가 필요 없어 실내 공기질 저하가 발생하지 않으며, 표면 긁힘에 강한 등 내구성이 우수한 강화마루는 마루 종류 중에서도 친환경성이 우수하다. 게다가 폐기 시 원목이나 합판마루는 접착제(합판마루 시공 시 접착제의 양은 3.3㎡당 4㎏ 정도)로 인해 분리수거에 어려움을 주지만 강화마루는 분리수거도 간단하다. KS, 환경, HB 마크 모두 보유한 제품을 생산하는 강화마루 전문 ㈜한솔홈데코는 2004년 12월 국내 최초로 E0 등급의 친환경 마루를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이즈음 국내 마루 업체들이 친환경 제품을 속속 출시하기 시작했다. 다이나믹, 한솔락, 레브 등이 친환경 마루다.참살이 열풍과 함께 마루 역시 건강 소재를 첨가하는 유행이 번졌는데 ㈜LG화학 Z:IN 합판마루 '녹차'에는 녹차 성분 함유로 폼알데하이드 흡착 효과가 있으며 나노은도 포함돼 은이온이 곰팡이, 세균 등의 미생물 증식을 막아준다. 또 '원목'제품은 기존 원목마루의 단점을 보완, 하이퍼 크리스탈 공법 적용으로 습기와 열에 강해 제품 변형을 최소화하고 표면 특수처리로 긁힘에 매우 강하다. 또한 화학 착색제 대신 천연원료인 옻 성분을 첨가했다. 이 외에도 Z:IN 엘가, 온돌마루 이지락, 온돌마루 강, 스타일락, 맥, 네이쳐 등이 친환경 마루다.한화L&C㈜ '마루 安(안)'은 클릭 부위 사면에 솔리드 왁스 코팅을 해 수분 침투로부터 마루를 보호하며 표면층은 강한 마모에도 견딜 수 있도록 특수 설계됐다. 마루의 핵심인 코어층은 소나무를 주원료로 생산돼 환경 호르몬 방출량이 극히 미미하다. Robaa 시리즈, 원목마루 아르본 등의 친환경 제품을 공급한다.바닥재를 공급하는 업체는 접착제 및 코팅제 등도 친환경 제품을 자체 공급하는데 동화자연마루가 그렇다. 습도 조절 기능으로 실내 공간을 쾌적하게 유지시키는 원목마루 '바움'은 국내 HB마크는 물론 일본농림규격(JAS) F★★★★등급(국내수퍼E0 해당) 인증을획득했고, HB마크 최우수등급을 인증받은 접착제로 마루 시공시 사용한다.이외에 ㈜KCC(그린마루 클라우스-W/제니아) ㈜이건리빙(제나 프라임/내추럴, 카라, 라미에) ㈜풍산마루(천연마루) ㈜윈앤윈우드 ㈜단더휴네코리아 ㈜벽산 ㈜아이마루 ㈜엠케이우드 ㈜우드뱅크 ㈜코리아팀버 구정마루㈜ 대신마루산업㈜ 동양목재산업㈜ 등 30여 업체에서 친환경 마루 제품을 공급한다. 고급화·건강소재로 떠오르는 합성수지 바닥재(Plastic Flooring) 환경마크와 HB마크 인증을 받은 바닥재는 마루와 합성수지 바닥재로 양분되는데 환경마크의 경우 합성수지 제품이 바닥재 전체의 30%를 차지한다. 합성수지 바닥재는 원 재료가 원유原油라는 점에서 친환경성과 거리가 멀다. 재생 불가능하고 추출 과정에서 환경오염이 우려되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또한 제품 생산 단계에서 많은 연료가 소비되고 폴리염화비닐(PVC), 염소, 벤젠, 다이옥신 등 환경저해 물질을 배출한다. 그러나 최근 들어 친환경 제품 규격에 맞추고자 적용되는 재료의 일부를 폼알데하이드 및 휘발성유기화합물 방출량을 제로화하거나 최소화한 물질로 대체하는 추세다.사용 단계에서는 마루보다는 적은 양의 접착제가 사용되는데 이 때 친환경 접착제 사용이 요구되고, 장기간 사용 가능한 점은 장점이다. 국내에서 폐기 후 재활용되는 경우는 드물며 소각 시에 환경저해 물질 및 중금속 방출이 우려되기에 위험폐기물로 처리되며 특수 처리 소각 시 재생에너지로 가능하다고 한다.합성수지 바닥재는 예전의 획일적이던 노란색 장판에서 색상이나 디자인 면에서 상당한 발전을 이뤄오고 있다. 마루, 대리석 등의 느낌이 나는 세련된 디자인이 개발되는가 하면(합성수지 시트: 마모륨) 최근에는 상부는 장판이면서 중층은 HDF(High Density Fiber Board, 고밀도섬유판)의 패널 형태로 마루처럼 시공(합성수지 타일)하는 바닥재도 인기를 끈다. 마루보다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해 과거에는 저급한 이미지였으나 요즘에는 다양한 표면 패턴개발은 물론 웰빙 트렌드에 맞춰 참숯, 옥, 황토, 나노은, 항균성분 등 건강 소재 함유로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천연 대리석 느낌의 ㈜LG화학 'VIP타일 스마트'는 자체 개발한 Chip Thorough 공법의 단일층 구조로 외관 무늬가 바닥까지 관통해 장기간 사용으로 표면이 닳더라도 무늬가 사라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표면 샌딩 및 2중 왁스코팅 가공으로 고급스러움을 살리고 표면 오염성을 대폭 개선했으며 시공 후 틈 발생이 거의 없어 그동안 함성수지 타일의 단점을 개선한 제품이다. 이외에 Z:IN 소리잠/파르텔/내추럴라이프, 깔끄미 시리즈, 마제스타, 마제스타 진품, 데코타일 뉴파인, 갤런트 타일, 디럭스 타일 등이 친환경 제품이다.㈜케이비엔지니어링이 제공하는 '마모륨 클릭'은 아마인유, 송진, 코르크, 목재 분말 등 100% 천연원료를 쓴다는 점에서 이미 세계에서 인정받았다. 국내는 물론 네덜란드, 스칸디나비아, 오스트리아, 독일, 미국, 호주 등지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20~30년의 내구성을 보장하고 송진 아마인유 등의 천연원료가 박테리아와 유·해충 번식을 억제해 호흡기 질환 및 아토피 피부염 예방에 탁월(네덜란드 천식협회 추천 제품)하다. 담뱃불에 녹지않고 난연성이 있는 데다 화재 발생 시 유독가스 발생이 적다.이외에 ㈜KCC(예원 미그린, 센스빌 그린, 옥장판 진그린/그린, 이지스 그린, 디럭스 타일) 한화L&C㈜(디럭스골드타일, 디럭스타일, 엠브이피타일, 참숯나라 명가, 참숯 로얄, 청옥, 소리지움Ⅱ) ㈜동신포리마 황토흙마루 등의 업체에서 친환경 합성수지 바닥재를 공급한다. 생산단계에서 재활용 가능한 세라믹 타일(Ceramic Tile) 타일의 주원료는 점토다. 원료는 풍족한 편이나 재생이 불가능하므로 자연 훼손의 결과를 가져오며 채취 과정에서 연료 사용은 대기오염을 일으킨다. 생산 과정 시 발생하는 부산물의 70~90%가 생산에 재활용 가능하지만 국내 우수재활용제품 인증마크(GR마크)를 획득한 타일이 단 한 가지뿐인 것을 보면 부산물을 거의 폐기하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한다고 유추할 수 있다.수명이 다 된 폐타일은 재활용이 불가능하고 매립지 면적을 감소시키므로 시공 후 남은 제품은 버리기보다 추후 보수를 위해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공 단계에서는 습식 시공보다 건식 시공이 바람직하고 시공 시 접착제와 첨가제에서 휘발성유기화합물이 방출될 우려가 있으므로 수성용제나 무독성 라텍스를 사용하도록 한다. 사용 단계에서 관리가 수월하고 내구성이 강한 점은 장점이다. 현재 환경마크와 HB마크 인증 타일 제품은 없으며 유일하게 성일요업㈜이 GR마크 인증 타일을 공급하고 있다. 희소가치로 더욱 빛나는 친환경 카펫 타일(Carpet) 카펫 타일은 소재로 나일론, 올레핀, 폴리에스테르 등의 석유화학제품이 많이 쓰이므로 합성수지 바닥재처럼 친환경적이지 않다. 그러나 폐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원자재로 사용하는 경우 친환경적이다. 생산 단계에서 에너지와 물 소비량이 많고 염색, 착색, 방염, 방충 등의 과정에서 환경오염을 일으키며 시공 시 친환경 접착제를 사용해야 하는데 경우에 따라 접착제 없이 시공하기도 한다. 다른 바닥재에 비해 내구성이나 관리 면에서 떨어져 주택에서 잘 사용하지 않으나 차음성, 보온성, 충격흡수, 특별한 인테리어 스타일 등을 요구할 경우에 주택에도 적용된다. 타일이라는 용어에서 연상되듯 정사각형의 블록 형태이므로 오염된 부분만 떼어내 소제 가능하기에 전원주택의 경우 펜션에 시공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카펫 성분 중 나일론, 폴리에스테르는 분리수거 후 재활용 가능하다.마루가 바닥재 종류 중 휘발성유기화합물 방출량이 가장 적다면 카펫은 가장 많은 방출량을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다. 카펫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효성에서 친환경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데 스완 카펫타일-트렌디, 갤러리, 패션 시리즈 중 최근 출시한 일부 제품이 환경마크를 획득했다. 내구성과 방오성을 한층 강화한 제품들로 트렌디, 갤러리는 나일론 소재이고 패션은 PP 소재로 만들어졌다. 냄새 걱정 없고 인체 무해한 접착제 무용제 혹은 수성 친환경 접착제는 ▲마루 시공용으로 ㈜씨아이케미칼 청정숲(PU-5), ㈜오공 FA850A, ㈜화성 EP-500W/EP-600W, 동광산업㈜ EP-52/55/56, 삼창기연㈜ SEP-640/660 ▲합성수지 바닥재용 ㈜오공 FA747, ㈜화성 W-510NF/310SE ▲도자기질 타일용 ㈜쌍곰 세라픽스 PC-3000과 7000D/L ▲카펫 타일용 ㈜오공 FA780C, 조광페인트㈜ 그린본드, 테라코코리아㈜ 틴투스풀 ▲석재용 삼창기연㈜ 에포스톤(SEP-8100) 등이 현재 보급중이고 바닥재용 외에도 건축자재 전반에 200여 가지의 친환경 접착제가 쓰이고 있다. 실내공기질 관련 용어 ■ 새집증후군 Sick House Syndrome신축 건물에서 나오는 유해 화학물질로 인해 입주자가 예전에는 없었던 알레르기 질환, 두통, 어지럼증 등에 시달리는 환경공해병. 벽지, 페인트, 바닥재, 접착제 등 각종 건축자재에서 발생하는 화학물질이 주요 원인. ■ 화학물질과민증 Multiple Chemical Sensitivity한 가지 이상의 화학물질에 대해 과민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새집증후군, 빌딩증후군과 원인은 비슷하나 다른 사람에 비해 화학물질에 대한 과도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에게 발견됨.1980년대 중반 미국 예일대 마크 컬렌 교수가 처음 명명함. ■ 빌딩증후군 Sick Building Syndrome건물 안 오염된 실내공기 때문에 두통, 어지럼증, 피로, 눈이나 목에 따가움 증상을 보이다가 건물 밖으로 나가면 없어지는 증세. 신축 건물에서만 발견되는 새집증후군과 달리 빌딩증후군은 대체로 도심의 대형 빌딩 거주자들에게 나타남.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대형 빌딩의 화학물질, 담배연기, 곰팡이, 세균, 바이러스 등이 원인. 1983년 세계보건기구(WHO) 회의에서 정식 명칭이 정해짐. ■ 베이크 아웃 Bake Out새로 지은 건축물이나 개·보수 작업을 마친 건물 등의 실내 공기온도를 35∼40℃로 올려 건축자재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방법(한 연구 결과 VOCs는 바닥 온도가 높을수록 방출량이 증가했음). 유해오염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폼알데하이드(HCHO) 등의 배출을 일시적으로 증가시킨 후 환기시키는데 이렇게 함으로써 새집증후군의 위험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음. ■ 폼알데하이드 Formaldehyde물체를 썩지 않게 하기 위해 시체 방부실 등에서 쓰이는 물질. 피부나 점막을 침해하고, 가스로 흡입하면 인두염이나 기관지염 등을 일으킴.다량 복용 시 심장쇠약과 사망에 이름. 한 보고서에 따르면 공기 중 30ppm 농도에서 1분간 노출되면 기억 상실, 정신집중 곤란 등의 질병 증상이 나타남. ■ 휘발성유기화합물 VOCs: Volatile Organic Compounds대기 중에서 햇빛의 작용으로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오존 등 광화학 산화성 물질을 생성시켜 광화학스모그를 유발하는 물질을 통칭. 대기오염물질이며 발암성을 지닌 독성 화학물질로 지구온난화의 원인. 악취를 일으킴. ■ 톨루엔 Toluene메틸벤젠이라고도 하며, 공업용 화학 약품을 제조하는 데 널리 쓰이는 무색의 휘발성 액체.악취가 나고 알코올, 에테르에 녹고 물에는 녹지 않음. 우리 집 공기 이렇게 지키자 ■ 인테리어 마감재 교체는 환기가 잘 되는 여름에 할 것 ■ 천연재료로 된 인테리어 재료 사용할 것■ 환경부에서 고시한 오염물질 방출 건축자재는 사용하지 말 것■ 설계단계 시 오염물질 저방출 건축자재 적용(시험성적서 및 인증등급 확인)■ 시공단계 시 자재의 적절한 시공, 사용 접착제 종류 및 양 확인, 접착제의 직접노출 확인■ 이용단계 시 적정한 온·습도 유지, 청소, 환기할 것■ 공기정화식물 놓기· 폼알데하이드/ 벤젠 제거팔손이, 아레카야자, 베고니아, 인도고무나무, 드라세나 등·일산화탄소 제거산호수, 시클라메느 아펠란드라 등·산소 공급선인장, 헤데라, 팔레놉시스, 호접란 등·음이온 방출/기억력 향상로즈마리, 파키라 등·암모니아 제거관음죽, 스파티필름, 맥문동 등 도움말 실내환경정보센터 www.iaqinfo.org - 글 박지혜 기자 자료협조 동화자연마루 080-346-6091 www.greendongwha.co.kr ㈜케이비엔지니어링 042-625-3363 www.kbeng.co.kr ㈜한솔홈데코 02_3284_3823 www.hansolhomedeco.co.kr 한화L&C㈜ 080-729-8272 www.hlcc.co.kr ㈜효성02-707-7235 www.swancarpet.co.kr ㈜LG화학 080-005-4000 www.z-i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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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건강한 집을 위한 필수 선택 천연벽지 고르기
- 건강한 집을 위한 필수 선택 천연벽지 고르기 건강한 집에서 살고 싶다면, 천연 자재는 필수다. 특히 내장 마감재 중 실내 전체 면적 비율 40%를 차지하는 벽지는 실내 공기 질에 많은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어, 무엇보다 더욱 신경 써 선택해야 한다. 벽지 전문가를 만나 좋은 벽지 꼼꼼하게 잘 고르는 법을 알아보았다. 글·인물사진 이수민 기자 취재협조 에덴바이오벽지 팬데믹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며 집을 짓고, 고치고, 개조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더불어, 건강을 고려해 깐깐하게 자재를 따져보고 고르는 이들도 많아지는 추세다. 하지만 PVC 벽지도 ‘친환경’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나오니, 똑똑한 소비자라도 벽지를 어떻게 골라야할지 막막하다. 천연벽지 전문기업 연구개발팀의 남원식 팀장을 만나 진짜 내 몸에 좋은 건강한 벽지 고르는 법을 물어보았다. Q 벽지 선택이 중요한 이유? 요즘 많은 분들이 공기 질에 대한 관심이 큽니다. 실내 오염물질 발생원과 방출량을 확인해보면 단연 벽지가 실내에서 가장 많은 면적과 비율을 차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약 30평 크기의 실내 기준으로 면적과 비율을 따져보면 벽지가 약 40%정도를 차지합니다. 따라서 어떤 벽지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오염물질 방출량의 크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Q 벽지의 종류는? 크게 PVC로 만들어지는 실크벽지, 종이로 만들어지는 합지벽지, 천연재료로 만든 천연벽지 이렇게 나눌 수 있습니다. 실크벽지는 오염 제거가 쉽고, 시공이 깔끔하게 되며, 디자인이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죠. 하지만 최근, 유해성 논란이 알려지며 사용자가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합지벽지는 풀칠하는 배면지 부분과 인쇄가 되는 표면을 합쳐서 만든 벽지로 가격이 저렴하고 색상도 다양해 많이들 사용합니다. 다만 겹쳐서 시공돼 이음새가 매끈하지 않고, 오염이 쉽게 지워지지 않은 것이 단점이죠. 마지막으로 천연벽지는 편백나무, 소나무, 규조토, 녹차, 황토, 옥수수 등 자연재료로 만들어지므로 유해성이 없어 점점 각광받고 있는 착한 자재입니다. Q 어떤 벽지를 선택해야 하나? 벽지가 실내 공기 질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유해한 화학 재료가 아닌, 무해하고 유익한 천연재료로 만든 천연벽지가 좋습니다. 따라서 건강한 재료로 만든 것을 권합니다. 아이들은 폐와 호흡기 등이 약하고, PVC 재질의 벽지를 손으로 만지고 그 손을 입으로 가져가 빨게 되면 유해성분을 섭취할 수 있으니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반드시 천연벽지를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여기에 화재 시 유독가스 발생 여부도 따져봐야 합니다. 방염처리가 돼 있더라도, 화재 시 벽지는 탈 수 밖에 없습니다. 연소되며 유독가스 발생 여부에 따라 생존의 기로가 갈리니 이 부분도 반드시 확인 바랍니다. 더불어 벽지 시공은 한번 하면, 쉽게 교체가 어려운 만큼 은은한 색상과 무난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Q 실크벽지(일반벽지)와 천연벽지의 차이점? 원료 자체부터 차이가 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실크벽지의 원료는 실크가 아닙니다. 폴리염화비닐인 PVC가 주 원료이고, 딱딱한 PVC를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가소제라는 화학성분을 섞어 만듭니다. 휘발성 유기 화합물이 들어가 포름알데히드와 환경호르몬을 방출해 아토피, 비염 등 환경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죠. 반면 천연벽지는 말 그대로 100% 천연 자재를 이용해 만듭니다. 편백나무, 소나무 등의 침엽수 목분을 주 원료로 각종 자연재료에 규조토라고 불리는 천연 미네랄 기능성 광물질을 혼합해 만듭니다. 따라서 인체에 좋은 피톤치드, 원적외선 방사 효과는 물론, 항균 및 습도 조절기능, 유해물질 흡착 제거 및 탈취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Q 친환경벽지와 천연벽지의 차이? 국내 친환경 기준에 따라 가공 코팅처리 등으로 친환경 인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친환경벽지 범위 안에 천연재료로 만든 천연벽지는 포함될 수 있지만, 천연벽지 범위에 일반 친환경벽지들이 포함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친환경벽지라는 마크보다 재료와 제조과정을 살펴보는 것이 진정한 친환경 제품을 찾는 방법입니다. Q 천연벽지도 기능성 제품이 있는지? 천연벽지는 자연소재로 만들어진 일반 벽지 외에 탈취, 항균, 아로마테라피 등 자연소재가 가진 특성을 활용해 만들어진 제품도 있습니다. 저희 에덴바이오벽지가 만드는 제품들은 편백나무, 일라이트, 규조토 등으로 만들어 실내 포름알데히드나 화학유해가스를 분해 제거해 아토피 피부염이나 피부염 개선에 도움 된다는 결과가 임상으로 검증되었습니다. Q 환경적인 면에서도 착한 자재인지? 환경적으로 접근해볼 경우, 24평형 아파트를 실크벽지로 도배를 하면 비닐봉투 13만2000장 분량이 사용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천연벽지는 100% 천연재료를 사용하고, 폐기단계에서 100%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신속히 생분해돼 자연으로 회귀가 가능합니다. Q 천연재료 고집이 환경에 해가 되진 않는지? 간혹 소나무와 편백나무를 주 원료로 사용하니, 오히려 환경 파괴가 아니냐며 오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산림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산림이 노화되면 생장량이 감소하며 탄소 흡수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맑은 공기와 건강한 숲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오래된 목재는 벌목하고 재조림하는 순환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건강한 숲을 유지하기 위해 소나무 벌령 기준이 40년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이렇게 국내에서 40년 주기로 벌목된 소나무와 편백나무만 사용합니다. 덕분에 환경보호는 물론, 국산 목재 생산 자급률에도 일조하고 있습니다. ZOOM IN 에덴바이오벽지 국내 천연벽지 점유율 1위의, 국내 유일 천연벽지 제조 전문기업이다. 정부에서 발주한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며 국책연구기관 및 대학교와 공동 연구를 통해 기능성이 검증된 자연재료를 발굴, 선정 후 친환경 천연벽지 제조기술을 접목해 제품을 생산한다. 건강과 환경에 민감한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으로 성장한 기업으로 품질검사가 깐깐한 한살림, 아이쿱 등 유기농 식품 생활 협동조합에 10년 째 납품하고 있다. 홈페이지 www.edenwp.com 공식블로그 blog.naver.com/edenbiowp 본사전시장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로 150번길 7-5 문의 1588-9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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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건강한 집을 위한 필수 선택 천연벽지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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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궁이 구들을 전기로 편백구들
-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기만 사용해 편리하게 난방이 가능한 시공 방법이 있다. 황토의 복사열로 단열재인 편백나무를 데워 적은 난방 에너지로 공간까지 덥히는 방식으로 아궁이 구들장 특유의 열 맛까지 살린 시공 방법이다. 단독주택은 물론 아파트, 이동주택 어디에나 시공할 수 있고 하루 만에 설치가 가능해 리모델링하는 이들이 주목하는 아이템이다. 글 이수민 기자 자료제공 온돌라이프 062-223-3621 www.ondollife.co.kr 편백구들이란? 첨단 히트파이프로 증기열을 만들어 황토를 데우는 난방시스템. 아궁이 장작불의 연기가 고래를 데워서 구들을 뜨겁게 덥히는 원리처럼 전기는 아궁이 역할을 하는 히터까지만 들어가고, 스팀 발열로 뜨거워진 황토가 구들의 열 맛을 그대로 재현한다. 보통 구들 위에 한지를 사용하지만, 단열재인 편백나무를 사용해 건강성과 내구성까지 높인 것이 매력 포인트다. 편백구들 인기 포인트 08 01 하루 만에 설치가 가능하다 아파트나 주택공사 시 별도의 보일러나 XL 파이프가 필요 없다. 기포콘크리트, 방통, 미장, 마감 바닥재 시공 등이 필요 없다. 바닥만 평평하면 어느 곳이나 바로 설치가 가능하다. 따라서 방 1개당 1~2일이면 시공이 가능하다. 기존 주택이나 아파트에는 철거 없이 바로 설치 가능하다. 02 친환경 난방이다 전기만 사용해 이산화탄소, 오염물질 없는 친환경 난방이다. 특히 국내산 편백나무만 사용해 라돈과 방사능이 발생하지 않는다. 내부에 황토를 감싸는 알루미늄과 금속열확산판이 들어 있어 수맥을 차단하는 효과도 있다. 03 전자파 걱정이 없다 편백구들은 자체 기술 개발인 히트파이프 스팀가열 난방방식을 사용해 인체에 유해한 자기장 전자파가 아예 발생하지 않는다. 04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다 16.2㎡(약 5평) 기준으로 시간당 0.74㎾ 전력으로 바닥 온도 43℃, 공간 온도 32℃로 따뜻하게 만드는 난방기술로 전력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05 정화작용으로 쉽게 오염되지 않는다 원목인 편백나무를 마감재로 사용해 오염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커피를 쏟거나 김치를 떨어뜨려도 바로 닦기만 하면 말끔히 사라진다. 피톤치드의 강력한 정화작용으로 쉽게 오염되지 않는 것. 06 관리가 쉽다 편백구들의 표면에는 정전기가 생기지 않아 먼지가 달라붙지 않는다. 섬유나 가죽, PVC 장판, 온돌마루 등은 늘 청소를 해야 할 정도로 먼지가 쌓이지만 편백구들은 먼지가 쉽게 쌓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가볍게 물걸레질이면 쉽게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 07 층간 소음을 완화한다 편백 구들 밑에 설치되는 탄화코르크보드는 불연, 흡음, 단열, 방습에 탁월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재질의 쿠션감으로 층간 소음도 크게 발생하지 않는다. 08 A/S가 쉽고, 이사가 가능하다 편백구들은 분해조립 방식으로 이사 갈 때 분리해 재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분해 조립이 용이해 해당 부품만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니 A/S가 용이하다. 편백구들 활용 사례 06 01 난방 걱정 없는 한옥으로 한옥의 불편한 점 중 하나는 바로 난방이다. 그동안의 기술로 2층 이상 한옥은 난방이 어려운 문제라고 여겨졌다. 이 문제를 편백 구들을 사용해 해결했다. 온돌라이프의 ‘히트파이프 스팀 발열 축열식 황토복사’ 난방기술은 보일러실이 필요 없고 오직 전기만 있으면 따듯한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편백 구들을 이용하면 100층 높이의 한옥 시공도 가능하다. 02 장작 필요 없는 황토방으로 황토방을 설치하면 장작을 쌓아놓고, 매일 아궁이에 넣어 지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특히, 열기가 식으면 한 밤중에 나가서 장작을 넣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자칫 젖은 나무를 넣게 되면 일산화탄소가 발생되어 건강에 해로울 수도 있다. 이런 번거로움이 가득한 황토방에 편백구들을 설치하면 기존 황토방의 열감은 그대로 즐기고, 장작으로 인한 번거로움은 덜 수 있다. 03 피톤치드 가득한 침실로 라돈이나 화공 물질이 없는 국내산 편백나무를 사용해 만든 편백구들은 강력한 피톤치드를 뿜어낸다. 피톤치드는 내성이 생기지 않는 천연 항균 및 항생제이며, 아토피, 비염, 천식의 원인이 되는 집 먼지 진드기 번식을 막는 작용도 한다. 또한 편백구들의 표면에 정전기가 생기지 않아 먼지가 쉽게 쌓이지 않는다. 04 성장호르몬 촉진시키는 아이 방으로 편백구들은 공간 전체를 따뜻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불연, 흡음, 단열, 방음에 탁월한 성능을 지녔다. 편백구들 밑에 설치하는 탄화코르크보드는 재질의 쿠션감으로 층간 소음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아이의 건강을 생각해 편백나무 소재를 사용하는 경우에 나무가 쉽게 오염될까 염려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에도 피톤치드의 강력한 정화작용으로 바로 닦으면 흔적 없이 깨끗하다. 조립 방식의 편백구들 05 면역성 살리는 방으로 피톤치드는 뇌의 알파파를 증가시킨다. 알파파란 의식이 가장 높은 상태에서 몸과 마음이 조화를 이룰 때 발생되는 뇌파로서, 명상파라고도 한다. 알파파로 편안해질 때 따뜻한 열감이 전달되면 몸과 마음이 편안해져 숙면을 유도하게 된다. 특히 편백구들의 황토복사열은 우리 몸 깊숙이 침투해 혈액 순환을 돕는다. 특히 체온이 올라가면 면역력도 증가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06 물광피부 만드는 찜질방으로 주말마다 피로를 풀기 위해 찜질방을 찾는 이에게 찜질방이 달린 집은 드림하우스다. 전원주택 작은방 하나를 편백구들을 이용해 미니 찜질방을 쉽게 만들 수 있다. 여러 사람이 다니는 찜질방이 아닌 우리 가족만을 위한 가족 전용이라 위생적이며 서로 유대감도 높일 수 있다. 시공 스타일과 가격 info 온돌라이프첨단 온돌난방기술을 이용해 가정용 온돌방이나 찜질방, 편백 웰빙 침대를 만들어 제공하는 기업. 히트파이프를 이용한 스팀발열기술로 황토와 편백나무를 데워 적은 전력으로 공간을 따뜻하게 한다. 첨단 온돌난방기술에 편백나무와 황토를 결합해 실내 전체 난방은 물론 침대로 제작해 판매한다. 겨울에는 온돌로 따뜻하게, 여름에는 편백나무 바닥으로 시원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문의 온돌라이프 062-223-3621 www.ondollife.co.kr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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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궁이 구들을 전기로 편백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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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02월호 특집]리모델링 A to Z_아궁이 구들을 전기로 편백구들
- 아궁이 구들을 전기로 편백구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기만 사용해 편리하게 난방이 가능한 시공 방법이 있다. 황토의 복사열로 단열재인 편백나무를 데워 적은 난방에너지로 공간까지 덥히는 방식으로 아궁이 구들장 특유의 열 맛까지 살린 시공 방법이다. 단독주택은 물론 아파트, 이동주택 어디에나 시공할 수 있고 하루 만에 설치가 가능해 리모델링하는 이들이 주목하는 아이템이다. 글 이수민 기자 | 자료제공 온돌라이프 편백구들이란? 첨단 히트파이프로 증기열을 만들어 황토를 데우는 난방시스템. 아궁이 장작불의 연기가 고래를 데워서 구들을 뜨겁게 덥히는 원리처럼 전기는 아궁이 역할을 하는 히터까지만 들어가고, 스팀 발열로 뜨거워진 황토가 구들의 열 맛을 그대로 재현한다. 보통 구들 위에 한지를 사용하지만, 단열재인 편백나무를 사용해 건강성과 내구성까지 높인 것이 매력 포인트다. 편백구들 인기 포인트 08 01 하루만에 설치가 가능하다 아파트나 주택공사시 별도의 보일러나 XL파이프가 필요 없다. 기포콘크리트, 방통, 미장, 마감 바닥재 시공 등이 필요 없다. 바닥만 평평하면 어느곳이나 바로 설치가 가능하다. 따라서 방 1개당 1~2일이면 시공이 가능하다. 기존 주택이나 아파트에는 철거 없이 바로 설치 가능하다. 조립방식 편백구들 02 친환경 난방이다 전기만 사용해 이산화탄소, 오염물질 없는 친환경 난방이다. 특히 국내산 편백나무만 사용해 라돈과 방사능이 발생하지 않는다. 내부에 황토를 감싸는 알루미늄과 금속열확산판이 들어있어 수맥을 차단하는 효과도 있다. 03 전자파 걱정이 없다 편백구들은 자체기술 개발인 히트파이프 스팀가열 난방방식을 사용해 인체에 유해한 자기장전자파가 아예 발생하지 않는다. 히트파이프 원리 히트파이프 이용한 난방 시스템 04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다 16.2㎡(약 5평) 기준으로 시간당 0.74㎾ 전력으로 바닥온도 43℃, 공간 온도 32℃로 따뜻하게 만드는 난방기술로 전력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05 정화작용으로 쉽게 오염되지 않는다 원목인 편백나무를 마감재로 사용해 오염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커피를 쏟거나 김치를 떨어뜨려도 바로 닦기만 하면 말끔히 사라진다. 피톤치드의 강력한 정화작용으로 쉽게 오염되지 않는 것. 06 관리가 쉽다 편백구들의 표면에는 정전기가 생기지 않아 먼지가 달라붙지 않는다. 섬유나 가죽, PVC장판, 온돌마루 등은 늘 청소를 해야할 정도로 먼지가 쌓이지만 편백구들은 먼지가 쉽게 쌓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가볍게 물걸레질이면 쉽게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 07 층간소음을 완화한다 편백 구들 밑에 설치되는 탄화코르크보드는 불연, 흡음, 단열, 방습에 탁월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재질의 쿠션감으로 층간 소음도 크게 발생하지 않는다. 08 A/S가 쉽고, 이사가 가능하다 편백구들은 분해조립방식으로 이사갈 때 분리해 재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분해 조립이 용이해 해당 부품만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니 A/S가 용이하다. 편백구들 활용 사례 06 01 난방 걱정 없는 한옥으로 한옥의 불편한 점 중 하나는 바로 난방이다. 그동안의 기술로 2층 이상 한옥은 난방이 어려운 문제라고 여겨졌다. 이 문제를 편백 구들을 사용해 해결했다. 온돌라이프의 ‘히트파이프 스팀 발열 축열식 황토복사’ 난방기술은 보일러실이 필요 없고 오직 전기만 있으면 따듯한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편백 구들을 이용하면 100층 높이의 한옥 시공도 가능하다. 02 장작 필요 없는 황토방으로 황토방을 설치하면 장작을 쌓아놓고, 매일 아궁이에 넣어 지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특히, 열기가 식으면 한 밤 중에 나가서 장작을 넣어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자칫 젖은 나무를 넣게 되면 일산화탄소가 발생되어 건강에 해로울 수도 있다. 이런 번거로움이 가득한 황토방에 편백구들을 설치하면 기존 황토방의 열감은 그대로 즐기고, 장작으로 인한 번거로움은 덜 수 있다. 03 피톤치드 가득한 침실로 라돈이나 화공물질이 없는 국내산 편백나무를 사용해 만든 편백구들은 강력한 피톤치드를 뿜어낸다. 피톤치드는 내성이 생기지 않는 천연 항균 및 항생제이며, 아토피, 비염, 천식의 원인이 되는 집 먼지 진드기 번식을 막는 작용도 한다. 또한 편백구들의 표면에 정전기가 생기지 않아 먼지가 쉽게 쌓이지 않는다. 04 성장호르몬 촉진시키는 아이방으로 편백구들은 공간 전체를 따뜻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불연, 흡음, 단열, 방음에 탁월한 성능을 지녔다. 편백구들 밑에 설치하는 탄화코르크보드는 재질의 쿠션감으로 층간 소음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아이의 건강을 생각해 편백나무 소재를 사용하는 경우에 나무가 쉽게 오염될까 염려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에도 피톤치드의 강력한 정화작용으로 바로 닦으면 흔적 없이 깨끗하다. 05 면역성 살리는 방으로 피톤치드는 뇌의 알파파를 증가시킨다. 알파파란 의식이 가장 높은 상태에서 몸과 마음이 조화를 이룰 때 발생되는 뇌파로서, 명상파라고도 한다. 알파파로 편안해질 때 따뜻한 열감이 전달되면 몸과 마음이 편안해져 숙면을 유도하게 된다. 특히 편백구들의 황토복사열은 우리 몸 깊숙이 침투해 혈앨순환을 돕는다. 특히 체온이 올라가면 면역력도 증가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06 물광피부 만드는 찜질방으로 주말마다 피로를 풀기 위해 찜질방을 찾는 이에게 찜질방이 달린 집은 드림하우스다. 전원주택 작은 방 하나를 편백구들을 이용해 미니 찜질방을 쉽게 만들 수 있다. 여러 사람이 다니는 찜질방이 아닌 우리 가족만을 위한 가족 전용이라 위생적이며 서로 유대감도 높일 수 있다. info 온돌라이프 첨단 온돌난방기술을 이용해 가정용 온돌방이나 찜질방, 편백 웰빙 침대를 만들어 제공하는 기업. 히트파이프를 이용한 스팀발열기술로 황토와 편백나무를 데워 적은 전력으로 공간을 따뜻하게 한다. 첨단 온돌난방기술에 편백나무와 황토를 결합해 실내 전체 난방은 물론 침대로 제작해 판매한다. 겨울에는 온돌로 따뜻하게, 여름에는 편백나무 바닥으로 시원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문의 온돌라이프 062-223-3621 www.ondollif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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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02월호 특집]리모델링 A to Z_아궁이 구들을 전기로 편백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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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맥 이야기(마지막 회)_수맥파 자가 진단법
- 수맥에서 나온 수맥파가 사람의 뇌파를 간섭하며, 생체리듬을 깨뜨려 건강을 해친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사람들이 부쩍 수맥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이러한 수맥파는 아무리 초고층이라 하더라도 인체의 뇌파와 전자기 체계를 교란시켜 신경과 면역 호르몬 기능을 떨어뜨리거나 생체리듬을 깨뜨려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끼치게 된다. 필자가 연재를 시작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그동안 독자 여러분은 <전원주택라이프> 지면을 통해 수맥파에 관한 불편한 진실을 많이 알았으리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수맥파로부터 자신이 직접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살펴본다. 글 황영희 수미개발 대표이사/발명가 053-764-2189 www.sumee.co.kr 먼저 수맥파의 정의를 다시 한 번 살펴보자. 지구는 N 극과 S 극을 가진 거대한 자석 덩어리이며, 지구의 모든 물질은 (+)와 (-)의 원자 구성물로 이뤄져 있다. 지구 속에 사는 우리 인체도 자성의 영향을 받는 뼈와 피, 철분 등 자화되기 쉬운 성질을 갖고 있으므로 전자기장을 가진 인체도 자기장의 변화에 민감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수맥파란 지구 중심에서 지표를 향해 끊임없이 올라오는 지자기가 지하수맥을 만나게 되면 지자기는 교란, 증폭돼 지표로 수직 상승한다. 이때 지자기는 극저주파가 되면서 어떤 물체라도 투과한다. 이는 고층 아파트 및 고도 4,500m에서도 감지되는 유해 파장이다. 인체에 미치는 영향인체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인체 자기장의 변화로 뇌파가 교란돼 혈액순환 장애가 일어나며, 면역체계가 약화돼 질병에도 쉽게 노출될 수 있다. 만성피로나 극심한 두통, 불면증, 우울증, 신경과민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고혈압 환자는 중풍의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 임산부는 유산이나 기형아 출산 확률이 높아지고, 유아는 발육부진 및 성장이 저하되며, 청소년들은 집중력이 낮아져 학습능률이 떨어질 수 있다. 실제로 고등학교 3학년 자녀를 둔 김경희 씨는 서초구 방배동 월드빌리지에 이사한 후 황당한 경험을 했다. 이사하기 전에는 우수한 성적으로 늘 상위권에 있던 아이가 이사를 온 후부터는 책상에 앉아 공부하면 졸음이 쏟아지고 편두통까지 생겼다는 것이다. 밤에 잠을 잘 때도 악몽에 시달려 공부에 대한 의욕까지 잃으면서 결국 성적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먼저 수맥파 차단제부터 설치했다. 그리고 책상의 자리를 옮기고, 침대 위치도 새로 배치했다. 그렇게 하고 난 이후부터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고, 성적도 예전처럼 다시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었다. 전자기기에 미치는 영향지자기는 컴퓨터와 의료장비 같은 전자기기에도 영향을 미친다. 원인 모를 잔고장이 자주 생긴다면 일단 수맥파가 원인일 수 있다고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대구시 수성구 삼덕동에 있는 조준형 성형외과의 경우도 의료기기가 자주 고장 나고 의사 선생님이 늘 만성피로에 시달렸다. 진단한 결과 수맥파가 원인이었고, 수술실과 회복실, 진료실에 수맥파 차단제를 설치했다. 그 이후 의료기기들의 잔고장이 없어졌고 원장님도 예전의 활기를 되찾았다. 건축물에 미치는 영향이런 수맥파는 건축물에도 그 영향을 미친다. 수맥파가 있는 건축물은 지속해서 분자 피로가 가중되면서 균열이 생기고 방수벽에 문제가 생겨 유지 보수가 잦아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수맥파가 방사되지 않거나 버림치기 전에 토층 바닥에 수맥파를 차단하고 지은 건축물은 균열로 인한 유지 보수비가 현저히 떨어진다. 그런 까닭에 공동주택인 아파트 공사장에서는 기초 공사를 할 때, 수맥파를 차단하기 위해 지하 토층 바닥과 지하주차장 맨 아래 바닥에 수맥파 차단제를 설치하고 시공한다. 동식물에 미치는 영향수맥파는 동식물에도 예외 없이 악영향을 미친다. 수맥파가 있는 곳에서 키우는 가축들은 각종 질병을 앓거나 번식력이 현격히 떨어진다. 닭은 산란율이 급격히 낮아지며 칼슘 부족과 상관없이 알껍데기도 얇아지게 된다. 젖소는 우유 생산량이 줄어들고 유산이나 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며, 돼지는 발육 부진과 이질에 잘 걸리게 되며 특히 수퇘지는 생식불능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 주변에는 얼마나 많은 지하 수맥대가 형성돼 있으며, 내가 있는 곳이 수맥파에 노출돼 있는지 아닌지 조금 걱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수맥파를 손쉽게 체크할 수 있는 자가 진단법을 몇 가지 소개할까 한다. 독자 여러분 각자 이 체크리스트를 이용해 한 번쯤 수맥파가 방사되는 곳에서 생활하고 있고 잠을 자고 있는지 진단해보면 좋을 것 같다. 일단 집을 이사하거나 공부방과 일터, 사무실을 옮기고 난 이후 평소와 다르게 몸 상태가 좋지 않거나 아래와 같은 증세가 나타난다면, 수맥파가 방사되지 않은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연재를 마치며...필자는 수맥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수맥파로부터 안전한 방법을 제시하고자 나름 노력해왔습니다.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끼치는 수맥파로부터 독자 여러분 모두 건강해지기를 희망합니다. 필자 또한 미력이나마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힘을 보탤 것을 약속드립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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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맥 이야기(마지막 회)_수맥파 자가 진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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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맥 이야기 (06) 건강을 위한다면 지금 확인할 것! 수맥과 전자파
- 세계보건기구에서 전자파가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하면서 전자파에 대한 불안감이 늘어났다. 전자파라고 하니 흔히 휴대폰이나 TV 등 전자제품에만 있는 것으로 알기 쉽다. 그러나 보다 근원적인 전자파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부터 시작된다. 건강을 위협하는 전자파, 우리 집은 이 전자파로부터 얼마나 안전할까? 글 황영희 수미개발 대표이사/발명가 053-764-2189 www.sumee.co.kr 보이지 않는 공포, 전자파지하 수맥이 흐르면서 수맥파가 발생하고, 전류가 흐르면서 전자파가 발생한다. 여기서 ‘파’란 흐름에서 발생하는 일종의 에너지를 말한다. 흔히 전자제품에만 전자파가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전자파는 인체 뿐 아니라 지구상의 모든 생물, 심지어 무생물에서도 흐른다. 모든 만물은 각자 그만의 고유 파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차이라면 고유성분의 구성 비율이나 그 성분이 지구 파장의 영향으로 서로 다른 파장을 낼 뿐이다. 인체도 마찬가지다. 개개인에 따라 미세한 차이의 파장을 띤다. 심장이 건강한 사람은 강한 파장으로 혈액이 순환하고, 약한 사람은 약한 파장으로 혈액이 흐른다. 이때 혈액 주위로 동양에서 말하는 기(氣)가 형성되는데, 이 기는 눈에 보이지 않아 최근까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국립보건원(NIH)에서 과학장비를 통해 인체자기장이란 사실을 밝혀내면서 최근 서양에서도 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미국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우리 몸은 인체자기장에 둘러싸여 있으며, 이 자기장은 인체의 경락을 통해 몸 곳곳으로 흐른다. 이때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부분은 인체에 중추 역할을 하는 ‘뇌’다. 뇌는 140억 개의 뇌세포가 뇌피막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들 뇌세포는 전기적 자극과 자기적 자극에 의해 반응하고 신체에 명령체계를 형성한다. 뇌파에는 전기적 움직임의 작용과 미세한 자기적 진동이 있는데, 약 70%가 수분으로 이뤄진 인체는 모든 파동에 전도체 역할을 하게 된다. 우주의 전자기파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인체는 지하 수맥이 없는 곳에 있으면 정상적인 인체자기장인 7.83hz의 주파수를 나타낸다. 이때 우리 몸은 지구의 정상 파장과 공명하며, 지구 지전기와 지자기를 통해 우주에너지를 받아들인다. 그러나 반대로 이 주파수에서 장기간 멀어지면 수맥파가 인체를 투과하게 되고 인체자기장은 교란된다. 여기에 전자파까지 만나면 교란상태가 증폭되면서 인체 과부하가 걸리고 신체리듬은 무너지고 만다. 균형이 무너지니 건강은 점점 악화될 수밖에 없다. 주로 뇌파에 먼저 영향을 미치는데, 이로 인한 신경계, 면역계, 호르몬 분비체계 등에 주로 문제를 초래한다. 수맥과 전자파 차단으로 건강을 회복하다! 대구시 수성구 시지동의 김동혁 군의 사례를 살펴보자.동혁이 부모가 필자를 찾아온 것은 동혁이가 백혈병으로 6개월 선고를 받은 뒤였다. 사연이 너무 딱해 당장 동혁이 집인 M아파트로 향했다. 아파트는 못을 메운 자리에 지어졌으며, 인근 50m 내에는 고압선 변전소까지 자리하고 있었다. 집 안에 들어서자 온 가족이 마스크를 쓴 채 생활하고 있었다. 싱크대 위에는 3대의 살균소독기가 있었으며, 철저한 관리로 집 안은 마치 무균실을 방불케 했다. 먼저 수맥파 탐사부터 시작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동혁이 방에 하루 1,000톤 이상의 수맥파가 나올 수 있는 지하수맥대가 놓여 있었다. 동혁이는 2살 때 이사 와서 얼마 지나지 않아 잦은 감기와 간병 치레가 이어지더니, 어느 날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필자가 보기엔 수맥파와 변전소 고압선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백혈병의 원인인 것 같았다. 바닥 전체에 수맥파 차단부터 설치했다. 주변 변전소에서 파생되는 전자파 차단을 위해 벽면과 천정 조명에도 필자가 개발한 유해파 차단 특허 물질을 모두 뿌려주었다. 그로부터 100일 후, 동혁이 부모에게서 연락이 왔다.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던 동혁이가 숙면을 취하기 시작하더니 점점 면역력이 생겨 지금은 가족 모두가 마스크를 벗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후, 동혁이는 꾸준한 병원치료와 대체의학을 접목시켜 건강을 회복했다. 당시 6개월밖에 살지 못한다는 동혁이는 10년이 지난 지금, 의젓한 중학생이 되어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다.수맥파와 전자파가 없는 환경에서 우리 인체는 숙면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고 스스로 병을 이겨내는 자기치유능력을 발휘한다. 이 능력은 다름 아닌 지구와 공명하는 기의 흐름, 즉 우주에너지다. 필자는 당시 동혁이가 사용하던 살균소독기를 기념으로 가져와 지금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 살균소독기를 볼 때마다 필자는 소망한다. 많은 사람들이 질병의 근원을 바로잡아 건강을 회복하기를…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기를…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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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맥 이야기 (06) 건강을 위한다면 지금 확인할 것! 수맥과 전자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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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맥이야기 (2) 수맥과 건강
- 1968년 네덜란드 지질학자 Dr. Tromp박사가 유네스코 보고서에 “수맥파 탐사자는 수맥파에 노출되면, 수맥 파장에 의해 혈압과 맥박이 상승하면서 몸 전체로 느낀다”고 했다. 수맥파에서 발생하는 파동이 동일한 성분인 물 70%로 구성된 인체에 영향을 미쳐 신체 리듬을 깨트린다는 것이다. 자연계는 눈에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서로 보이지 않는 고리가 연결되면서 균형을 이룬다. 수맥파라는 것도 그렇다. 보이지 않고 느끼지 못하지만, 분명 자연계에 존재한다. 「수맥이야기」를 통해 이러한 수맥에 대한 모든 것을 자세히 알아본다. 글 황영희 수미개발 대표이사/발명가 053-764-2189 www.sumee.co.kr 세계보건기구 WHO의 헌장엔 ‘건강’이 다음과 같이 정의돼 있다. (1) 질병이 없거나 허약하지 않은 것. (2)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완전히 안녕한 상태에 놓여 있는 것.우리나라 헌법에도 “모든 국민이 마땅히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 중 하나가 건강이다”라고 명시돼 있다. 알 수 없는 질병, 원인조차 몰라아버지는 소아과 원장이고, 어머니는 컴퓨터 프로그래머이며, 딸은 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한 가정의 사연을 소개한다. 2014년 11월 어느 날 한 부인이 본사를 방문했다. 이유는 남편이 병원에서 월간지에 소개된 필자의 기사를 읽던 중 필자가 어려서 겪었던 내용과 딸의 증세가 똑같다며, 자세히 알아보라고 보냈다는 것이다. 그녀는 “딸이 이유 없이 아픈 원인이 수맥파 때문이라고 말하는 남편의 말에 처음엔 황당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소아과 전문의인 남편이 인정했다면 믿어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또한, 아빠가 의사이면서도 딸의 병을 못 고친 마음에 지푸라기라도 잡아보려는 심정이 느껴져 찾아왔다고 했다. 10년 전 딸이 12살 때 현재 아파트로 이사했다. 딸의 증세들은 이사와서부터 생겼다. 악몽에 자주 시달리고 가위에 눌렸다고 한다. 만성위염이 생겨 머리가 어지럽고 항상 트림을 달고 살았다. 속이 심하게 쓰려 잠을 잘 못 자니 집중력이 떨어지고 성적도 떨어졌다. 성격도 내성적으로 변했다. 남편은 온갖 처방을 했지만 차도가 없었다. 다른 병원을 찾았지만, “단순히 위에 가스가 많이 찼을 뿐”이라며 약만 처방해줬다. 약을 꾸준히 복용해도 위염 증세는 그대로였고, 시간이 지날수록 위염이 심해져 식사를 제대로 못하니 체중도 줄었다. 고등학생이 돼선 몸 상태가 형편없었다. 소화가 안 돼 늘 힘이 없고 피부도 나빠졌다. 주위 사람들도 “갈수록 딸의 상태가 더 안 좋아진다”는 말을 인사처럼 건넸다. 딸도 친구들로부터 “어디 아픈 거 아니야?”라는 질문에 시달려 불면증에 강박증까지 생기고, 부정적인 사고로 변해 갔다. 모녀의 스트레스는 극에 달해있었다. 남의 일 같지 않아 급한 마음에 다음 날 수맥파 탐사하러 상담자의 집을 찾았다. 부부의 방은 지하수맥이 흐르지 않는 곳에 위치해 있었다. 딸의 방에선 수맥파가 탐지됐다. 폭 4m의 수맥이 거실을 지나 현관 우측에 위치한 딸의 방을 통과했다. 수맥이 지나는 자리에 침대와 책상이 놓여 있었다. 책상은 수맥파가 탐지되지 않은 서재로 옮기고, 침대엔 몸이 쇠약해져 손과 발이 차가운 딸을 위해 수맥파 차단제가 들어있는 ‘무전자파 탄소 온열매트’를 깔았다. 지난 두 달간의 변화다음날 전화가 왔다. “딸이 개운하게 잘 잤다면서 아침인사를 해서 깜짝 놀랐어요” 그러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2015년 1월 6일 늦은 오후에 모녀가 기쁜 소식을 가지고 다시 본사를 방문했다. 딸은 지난 두 달 간의 변화 과정을 말했다.“가위눌리던 거와 불면증이 없어졌어요. 전엔 하루 3시간을 겨우 잤는데 수맥파 차단제를 깐 뒤 처음으로 12시간을 잤어요. 4일간을 그렇게 자고 나니 여태껏 못 잔 잠을 다 잔거 같았어요. 이젠 평소 7시간 정도 숙면해요. 그러니 마음이 편해지고, 사고가 긍정적으로 변했어요. 집중력도 좋아져 공부하기 수월 해졌어요. 속 쓰림도 많이 줄어들어 요즘엔 무엇이든 맛있게 잘 먹어요.”피부도 좋아지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져 학교생활도 예전과 달라졌다고 한다.“늘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하니까 마음에 여유가 생긴 거 같아요. 예전엔 늘 부정적이라 미래 역시 어두웠어요. 최근엔 그동안 간직해왔던 꿈을 이루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랫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무료진료를 진행해온 부모님을 보며 마음에 간직해왔던 일이에요. 국제구호단체에서 봉사하는 것인데, 이젠 건강해졌으니 그 꿈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아요. 변화된 제 모습이 기적 같아요.” 수맥파는 어떤 물체도 투과하고 수직 상승하는 극저주파이다. 이러한 수맥파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끊임없이 뇌파를 교란해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특히, 성장기 때 중요한 성장호르몬은 수면하는 동안 분비되는데, 건강한 수면 상태에서 더 많이 생긴다. 성장하는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잠자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지난 10년간 필자와 같은 고통을 겪었을 아이를 생각하니 마음이 아리다. 이유도 모르고, 치료조차 되지 않으니 부모의 마음은 어땠을까? 내가 아는 지식으로 이처럼 소중한 생명이 건강을 되찾을 때 나는 무한한 꿈과 희망을 가진다. 그래서 더 이 일에 매달리고, 자부심을 가지는 이유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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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맥이야기 (2) 수맥과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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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을 뽀송뽀송한 공간으로 업그레이드
- 욕실은 잦은 물 사용으로 습기를 많이 머금으며, 따라서 세균이나 곰팡이가 쉽게 번식하는 공간이다. 이러한 이유로 주택을 짓거나 리모델링을 할 때 욕실을 뽀송뽀송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주 생활 공간인 방이나 거실, 주방만큼 신경을 많이 쓴다. 자연스럽게 욕실 제품의 기능적인 부분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글 최은지 기자 자료제공 로얄&컴퍼니 1566-7070 www.iroyalbath.com 쾌적한 욕실을 선호하면서 스마트 인테리어 아이템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늘고 있다. 이에 로얄&컴퍼니가 빌트인 시스템 욕실, 습기에 강한 욕실 가구 상품, 도기 일체형 비데 등 습기에 강한 욕실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로얄&컴퍼니 관계자는 “여름철에 욕실을 더욱 쾌적하게 사용하려면 물에 노출되는 욕실 면적을 최소화하거나, 습기에 강한 욕실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 업체가 개발한 시스템 모듈 욕실로 샤워기 모듈, 세면기 모듈, 양변기 모듈이 있다. 로얄앤컴퍼니 로얄컴바스 R3_양변기 로얄앤컴퍼니 로얄컴바스 R3_세면기 먼저 샤워 헤드를 접이식으로 여닫을 수 있는 R2 샤워기 모듈이 있다. 사용할 때만 열리면서 자연스럽게 수납공간이 생기며, 사용하지 않을 땐 핸드샤워기가 몸체에 매립돼 깔끔해진다. 수전, 수납, 거울 등의 기능도 있어 효율적이다. R3의 세면기 모듈과 양변기 모듈도 있다. PVC 소재를 적용해 내수성이 강하고 환경 호르몬 등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세면기 모듈은 수도꼭지가 달려 있지 않고 모듈 몸통에서 물이 자연수 타입으로 떨어져 물 튀김을 줄였으며, 양변기 모듈은 물탱크가 가구 속에 매립돼 위생 관리가 용이하다. 로얄앤컴퍼니 로얄컴바스 R2_2 로얄앤컴퍼니 비데 RB3250로얄&컴퍼니가 기존의 양변기 제품과 비데를 일체형으로 제작한 ‘RB3250’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불필요한 라인이나 치장 요소를 최대한 없애고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설계했다. 또 자동으로 물 내림, 도기세척, 노즐세척, 탈취 등이 돼 사용자의 편의를 강화했으며, 사각 타입 리모컨으로 조작이 간편하다. 로얄앤컴퍼니 비데 RB3250 쾌적한 욕실을 만들기 위해 세컨드 가전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신일산업에서 선보이는 에어 서큘레이터는 최대 15m 이상 도달하는 고속 바람이 실내 공기를 순환시켜 실내 온도를 2~3℃ 낮추고 찬 공기를 오랫동안 유지해준다. 또한, 습기 제거에도 도움을 줘 빨래를 말리거나 습기가 찬 화장실 앞에서 이 제품을 작동하면 불쾌한 냄새까지 없앨 수 있다. 신일산업 에어서큘레이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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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을 뽀송뽀송한 공간으로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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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네] 욕실을 뽀송뽀송한 공간으로 업그레이드
- 욕실을 뽀송뽀송한 공간으로 업그레이드 욕실은 잦은 물 사용으로 습기를 많이 머금으며, 따라서 세균이나 곰팡이가 쉽게 번식하는 공간이다. 이러한 이유로 주택을 짓거나 리모델링을 할 때 욕실을 뽀송뽀송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주 생활 공간인 방이나 거실, 주방만큼 신경을 많이 쓴다. 자연스럽게 욕실 제품의 기능적인 부분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글 최은지 기자 자료제공 로얄&컴퍼니 1566-7070 www.iroyalbath.com 쾌적한 욕실을 선호하면서 스마트 인테리어 아이템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늘고 있다. 이에 로얄&컴퍼니가 빌트인 시스템 욕실, 습기에 강한 욕실 가구 상품, 도기 일체형 비데 등 습기에 강한 욕실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로얄&컴퍼니 관계자는 “여름철에 욕실을 더욱 쾌적하게 사용하려면 물에 노출되는 욕실 면적을 최소화하거나, 습기에 강한 욕실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 업체가 개발한 시스템 모듈 욕실로 샤워기 모듈, 세면기 모듈, 양변기 모듈이 있다. 로얄앤컴퍼니 로얄컴바스 R3_양변기 로얄앤컴퍼니 로얄컴바스 R3_세면기 먼저 샤워 헤드를 접이식으로 여닫을 수 있는 R2 샤워기 모듈이 있다. 사용할 때만 열리면서 자연스럽게 수납공간이 생기며, 사용하지 않을 땐 핸드샤워기가 몸체에 매립돼 깔끔해진다. 수전, 수납, 거울 등의 기능도 있어 효율적이다. R3의 세면기 모듈과 양변기 모듈도 있다. PVC 소재를 적용해 내수성이 강하고 환경 호르몬 등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세면기 모듈은 수도꼭지가 달려 있지 않고 모듈 몸통에서 물이 자연수 타입으로 떨어져 물 튀김을 줄였으며, 양변기 모듈은 물탱크가 가구 속에 매립돼 위생 관리가 용이하다. 로얄앤컴퍼니 로얄컴바스 R2_2 로얄앤컴퍼니 비데 RB3250로얄&컴퍼니가 기존의 양변기 제품과 비데를 일체형으로 제작한 ‘RB3250’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불필요한 라인이나 치장 요소를 최대한 없애고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설계했다. 또 자동으로 물 내림, 도기세척, 노즐세척, 탈취 등이 돼 사용자의 편의를 강화했으며, 사각 타입 리모컨으로 조작이 간편하다. 로얄앤컴퍼니 비데 RB3250 쾌적한 욕실을 만들기 위해 세컨드 가전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신일산업에서 선보이는 에어 서큘레이터는 최대 15m 이상 도달하는 고속 바람이 실내 공기를 순환시켜 실내 온도를 2~3℃ 낮추고 찬 공기를 오랫동안 유지해준다. 또한, 습기 제거에도 도움을 줘 빨래를 말리거나 습기가 찬 화장실 앞에서 이 제품을 작동하면 불쾌한 냄새까지 없앨 수 있다. 신일산업 에어서큘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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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네] 욕실을 뽀송뽀송한 공간으로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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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와 주거환경】 ⑧ 내 몸에 온기를 더하는 재료, 목재
- 하루 종일 꽁꽁 얼어 있던 몸으로 집에 돌아오면 무엇보다 따뜻함이 절실하다. 차가운 콘크리트 바닥 대신 리드미컬하게 밟히는 나무라면 한결 포근하고 따뜻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학생들이 온종일 생활하는 교실이라면 더 쾌적하고 따뜻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나무의 성질과 그 속에 담긴 온기까지 모두 빨아들일 수 있는 공간에서 아이들의 학습효과도 올라간다는 결과를 직접 확인해보자. 글 이동흡 박사 한국목조건축협회 전무, heub2575@gmail.com 피부의 감각점. 피부 감각에는 물체를 누르는 것을 느끼는 감각점인 압점(壓點), 차가운 것을 느끼는 냉점(冷點),따뜻한 것을 느끼는 온점(溫點), 아픈 감각을 느끼는 통점(痛點), 물체가 닿는 것을 느끼는 촉점(觸點)이 있다. 통증까지 유발하는 차가운 느낌사람의 몸에는 혈액으로부터 온도를 감지할 수도 있도록 뇌의 시상 하부에 있는 온도 수용기가 있다. 피부에 있는 감각 수용체로 외부의 온도나 압력을 받아들이는 감각을 피부 감각이라 한다. 피부 감각에는 물체를 누르는 것을 느끼는 감각점인 압점壓點, 차가운 것을 느끼는 냉점冷點, 따뜻한 것을 느끼는 온점溫點, 아픈 감각을 느끼는 통점痛點, 물체가 닿는 것을 느끼는 촉점觸點이 있다. 모두 피부에 점으로 분포된 감각점이다. 피부가 자극을 받으면 해당하는 감각점이 작용해 감각 신경에 전달되고 이를 대뇌로 보내서 몸을 조절할 수 있게 한다. 감각점 중에서 온도 자극을 느끼게 하는 것은 온점과 냉점이다. 이들의 분포 밀도는 신체 부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온점은 1㎠ 당 평균 0~3개, 냉점은 6~23개가 있다. 사람의 몸 전체에는 약 3만 개의 온점이 있으며, 약 25만 개의 냉점이 있다. 이처럼 냉점이 온점보다 훨씬 많고 피부 표면 가까이에 분포하기 때문에 사람은 더위나 따뜻함보다도 추위나 차가움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온점은 피부의 비교적 깊은 부분인 혈관망 근처에 있고 25℃ 이상에서 주로 작용하며 온도가 올라가는 것에 반응하므로 체온조절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반면 냉점은 온도가 내려가는 것에 반응하며 20℃ 이하에서 작용한다. 냉점은 아픔을 느끼는 통점과 동시에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차가움은 냉점이 작용할 때 느끼는 감각이지만, 차가움이 지나치면 통점의 감각을 작용하므로 동시에 아픔도 느낀다. 통점은 피부 1㎠에 100~200개 정도로 다른 감각점보다 많이 분포한다. 이는 신체 손상을 빨리 자각해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냉점이 통점과 연결되는 것은 동상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도 한다. 주거 환경에서 온열 에너지 방사가 없는 콘크리트와 같은 무기질 재료, 즉 냉복사 재료는 피부의 냉점을 지속해서 자극한다. 냉점이 많은 건축 재료는 그 속에서 사는 거주자에게 참을 수 없는 연속적인 고통을 준다. 이를 해결하려면 외부로부터 에너지 공급이 필요하다. 그래서 목재와 같이 온열 에너지가 좋은 주거환경 재료를 건축에 사용해야 하는 이유다. 온도에 따라 목재 바닥과 콘크리트 바닥에서 느끼는 발의 쾌적감 정도. 발 온도가 떨어지면 에너지 소모가 많아져서 불쾌감을 느낀다. 콘크리트 바닥의 경우는 마감재와 관계없이 시간이 지나면 불쾌감을 느낀다. 학생들의 학습효과 올려주는 교실차가운 곳에 가면 발이 시리다. 시간이 지나면서 발가락이 끊어질 것 같은 통증으로 이어진다. 냉점이 통점과 동시에 작용하기 때문이다. 일본의 한 학교 교실에서 학생들이 발로 느끼는 피부감각을 측정한 연구결과가 매우 흥미롭다. 겨울철인 12월, 1월, 2월의 3개월 동안 학생들이 생활하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매시간 교실 안의 온도와 습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콘크리트 교실에 있는 학생들은 생활시간대의 45%가 10℃ 이하 상태에서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목조 건물에는 측정 온도의 분포점이 모여 있지만, 철근 콘크리트 건물은 온도 분포적이 넓게 퍼져 있었다. 목조 교실에서는 10℃ 부근에 분포적이 없다. 반면 콘크리트에서는 10℃ 이하로 머무는 시간이 많았다. 측정 지점이 발바닥에서 5cm 부근 온도로 콘크리트에서는 발이 시리고 춥다. 발 온도가 17℃ 이하가 되면 불쾌감을 느끼고, 12℃ 이하에서는 극한의 차가움을 감지하며, 7℃ 이하에서는 통증으로 이어진다. 교실에 들어가서 5분이 지나면서부터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은 더 크게 나타났다. 학생들의 집중력이 크게 떨어지는 등 학습효과는 크게 떨어졌다. 이러한 극한 환경이 지속하면, 지나친 스트레스에 의해 자율신경이나 호르몬 밸런스가 붕괴하고, 혈류장애나 세포의 에너지가 떨어지면서 저체온증이 올 수 있다. 체온이 한 번 내려가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여러 가지 병을 유발하거나 더 악화시키는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 반면 편안함을 느낄 때 나오는 뇌파인 알파파가 목재를 사용한 교실에서는 높게 나타났다. 체온이 한 번 오르면, 면역 기능을 가진 백혈구의 능력과 정도가 높아짐과 동시에 산소도 활성화돼 기초대사가 12% 상승하고 면역력이 30% 늘어난다고 한다. 목재 교실은 학생들에게 스트레스를 완화해 줌으로써 편안하고 우아하면서도 포용력이 있는 환경을 형성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따스하고 생동적인 목재 환경은 재료의 광택이나 소리, 열, 강도 등의 물리적인 특성에 좋게 반응해 사람의 생리적 반응에 위화감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목재 바닥과 콘크리트 바닥의 교실 환경을 조사하기 위한 실험을 위해 10℃ 환경에서 양말을 벗고 바닥에서 10분이 지났을 때 발바닥의 온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목재 바닥에서는 발가락 끝부분만 14℃ 이하로 떨어졌다. 그러나 콘크리트 바닥은 발바닥 대부분이 14℃ 이하를 나타내 집중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목재 바닥은 실온에서 시간이 지나면 따뜻함을 계속 느끼게 되지만, 콘크리트 바닥은 점차 발가락과 발목이 시려오면서 극심한 통증으로 이어진다. 낮은 온도에서도 쾌적감을 주는 목재콘크리트에는 냉복사가 있다. 차가움을 느끼는 냉복사는 실내 온도가 낮기 때문이 아니고 바닥이나 벽, 천장의 표면 온도가 낮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신체는 콘크리트 표면을 향해 열방사가 일어나게 되고 열을 빼앗기는 방열이 발생한다. 그러므로 실내의 난방온도를 높여도 금방 따뜻해지는 기분을 느끼지 못하며 발목이 시리고 오싹한 한기를 느끼게 된다. 따라서 난방비 부담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쾌적함이 없는 주거환경이 된다. 사람이 추위를 느끼는 것은 온도, 습도, 기류, 착의량, 복사열, 대사량의 6가지 요소에서 온다. 복사열은 떨어져 있는 곳의 열원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말한다. 불을 쬐면서 나오는 열이나 태양열 등도 이에 해당한다. 겨울철 창가가 춥다고 느끼는 것도 창문에서 냉복사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목재를 바닥, 벽, 천장 등의 인테리어에 사용하면 복사열이 높아진다. 이러한 실내에서는 실온은 낮아도 신체적으로 느끼는 체감 온도는 높아진다. 복사열이 높아지면 실온이 20℃ 정도라도 충분히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별도의 난방이 없는 낮은 실내 온도에서도 쾌적감을 얻을 수 있다. 목재는 복사열이 높아서 여름에는 콘크리트보다 더 더울 수도 있다. 이런 문제는 건물을 시공할 때 단열 부분을 보강하면 해결된다. 그래서 최근에는 지붕과 벽체 사이에 단열재를 보강하고 더운 공기를 빨리 뽑아내는 통기층을 두어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있다. 그러나 콘크리트의 경우 한낮의 열이 콘크리트에 축적되기 때문에 밤에는 더위가 오랫동안 지속한다. 도시 열섬효과의 원인이 된다. 바닥 재료와 접촉했을 때 열류량. 접촉하고 10분 후의 열류량은 철재, 콘크리트, 목질 바닥재, 카펫, 다다미의 순으로 낮았다. 피부의 열류량은 온도가 낮을수록 크게 느끼게 되므로 피복 등 보온이 필요하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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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와 주거환경】 ⑧ 내 몸에 온기를 더하는 재료, 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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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와 주거환경】 ⑤마음 속 치유와 휴식, 자연에서 찾다!
- 영화 <먹고 사랑하고 기도하라> 속 여주인공의 마지막 종착지가 발리의 어느 숲 속이었음을 기억하는가. 아름다운 휴양지 외에도 그 숲은 신비로운 분위기와 치유의 힘을 지닌 곳으로 묘사된다. 하늘과 땅 어디를 둘러봐도 진녹색의 열대우림으로 둘러싸인 곳. 그곳에 들어서는 순간, 나무와 맞닥뜨리는 찰나에 코끝을 스친 ‘향기’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그 숲 속 나무 향은 우리 모두에게 최고의 자연 치유제가 된다. 글 이동흡 박사 한국목조건축협회 전무 heub2575@gmail.com www.kwca.co.kr 삼나무나 나한백 등의 목재의 향기를 맡으면, 뇌 혈류량이 진정되고, 분노나 긴장, 피로감, 우울함 등의 감정이 줄어든다. 자연,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치유제이다페르시아 속담에 ‘부러진 손은 고칠 수 있지만, 상처받은 마음은 어찌할 도리가 없다’는 말이 있다. 몸을 다치거나 아프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약으로 병을 고친다. 그러나 마음의 상처는 약으로도 치유가 어렵다. 일상에는 크고 작은 일로 정신적인 상처를 받는 일이 너무 많다. 특히 자존감을 건드리는 모멸을 마음의 따귀로 비유하기도 한다. 사람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상처받은 감정은 오래간다. 어쩌면 평생 그 고통을 안고서 살아갈 수도 있다. 병든 마음은 몸까지 병들게 한다. 현대인의 고질병인 우울증으로 정신과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마음의 병을 고치는 데는 자연이 효과적이다. 인간이나 동물이 태어나면서부터 지니고 있는 병이나 상처를 치유하는 힘을 ‘자연 치유력’이라고 한다. 괴로운 일이나 싫은 일을 당하면 사람들은 일시적으로 풀이 죽는다. 하지만 머지않아 마음을 다잡고 일상으로 돌아가게 된다. 또한, 아무리 슬픈 일을 겪어도 은연중에 사람들은 슬픔 속으로 계속 빠져들지 않으려고 애쓴다. 스스로 알아서 반성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려고 애쓰는 것, 이것이 자연 치유의 메커니즘이다. 누구나 소중한 사람을 잃었을 때는 애도의 마음으로 가슴 앓이 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죽은 사람과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힘을 낸다. 이렇듯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마음의 자연 치유이다. 자연 치유력의 한계를 넘어선 경우에는 치료약이나 보조기구, 재활훈련 등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몸이 아플 때는 약을 사용한다. 그러다가 증상이 호전되면 약 없이 자연 치유력으로 고쳐갈 수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자연 치유력에 적용되지 않는다. 마음이 아플 때는 원인을 찾아서 고쳐야 한다. 만약 마음속 상처의 원인을 고치지 않으면 우울 증세는 계속된다. 면역계가 자기 자신을 상처 입히는 백혈병처럼, 마음의 치유력이 반대로 울분으로 바뀌는 것이다. 산림욕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효과적이다. 등산이나 하이킹, 트래킹 등 숲 속을 걸으면 식욕도 왕성해지고 마음도 편안해진다. 이러한 효과를 주는 여러 가지 요소 중 대표적인 물질이 ‘피톤치드’다. 피톤치드는 숲 속에 많이 있으며 지상과 가까울수록 농도가 짙다. 숲 속을 산책하면 머리가 맑아지는 것도 피톤치드 때문이다. 나무 향기가 나는 방은 수면효과가 2% 정도 높았으며, 잠드는 속도가 9분 정도 빨랐다.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40분 이상 늘어났고, 잠이 안 오는 중도 각성 시간도 6분 정도 짧아졌다. 목재의 향기가 교감신경을 억제하고 편안한 상태를 만들면서 수면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목조주택, 도시에서 누리는 산림욕이다목조주택에서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목조주택에 있으면 혈압과 혈류량이 낮아져서 신체 리듬이 안정적인 상태로 된다. 지금은 연필을 깎을 일이 거의 없다. 연필을 깎던 학창시절의 낭만도 사라져 개인적으로 참 안타깝게 생각한다. 낭만이 없어진 것만 아쉬운 것은 아니다. 연필을 깎을 때 코로 연필 향을 맡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머리도 맑아지던 기억도 아쉽다. 생리적으로 연필에서 나는 나무 향이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효과는 피톤치드라는 숲의 향기 성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사실 피톤치드는 해충이 나무를 갉아먹을 때 잎이나 줄기에서 발산되는 휘발 성분이다. 즉, 해충이 싫어하는 성분이다. 나무는 잎이나 줄기에 해충이 싫어하는 성분인 피톤치드를 항상 축적해놓고 있다. 나무도 사람처럼 동료 나무와 대화를 나눈다고 한다. 해충에게 공격받은 나무는 동료 나무에 위험을 알린다. 그러면 주변에 있는 나무는 해충이 싫어하는 성분으로 잎을 변질시킨다. 나무는 ‘아레 로파시(다감 작용)’라는 경고 물질을 발산하면서 서로 간에 대화한다. 아레 로파 시도 피톤치드의 일종이다. 피톤치드는 사람에게 많은 혜택을 주는 ‘숲의 정기’이다. 피톤치드 효과는 나무가 목재가 된 다음에도 계속된다. 그러므로 목조주택이나 목재로 지은 집이나 인테리어 한 실내에서는 삼림욕과 같은 효과를 만끽할 수 있다. 피톤치드의 농도나 성분은 나무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다. 타이완 편백 나무의 정유는 맥박을 안정시키고 작업능률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특히 타이완 편백 나무 향에 함유된 알파피넨은 피로를 줄이는 데 탁월하다. 그리고 삼나무나 나한백 목재의 향내를 맡으면 뇌 혈류량이 진정되고, 분노나 긴장, 피로감, 우울함 등의 감정이 줄어든다. 그뿐만 아니다. 목재에서 방출되는 피톤치드는 뇌의 알파(α) 파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 알파파는 마음이나 신체에 모두 좋은 효과를 주는 뇌파로 최근 마음의 병을 고치는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일본 아끼다 현의 이마이 병원 탁아소에는 목재로 만든 치유시설이 있다. 이 목재 치유시설은 어린이들의 마음을 다스리는 의료시설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숙면을 위해 침실은 따뜻한 계통의 컬러로 꾸미는 게 좋다. 밝은 목재의 색상인 파스텔 핑크나 파스텔 옐로 같은 밝은 색상이다. 연어나 달걀도 비슷한 색이다. 이런 색은 몸과 마음의 긴장을 이완시켜 긴장을 풀어주고 평온하게 만든다. 목재, 자연 치유력을 지닌 종합선물이다목재는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물질로 가득한’ 종합 선물세트다. 최근 삼나무 향기가 잠을 촉진한다는 결과를 일본 도쿠시마 대학 의학부에서 밝혔다. 삼나무 향기가 나는 방에 있는 사람이 삼나무 향기가 나지 않는 방에 있는 사람보다 잠드는 속도가 빨랐다. 쥐한테서도 삼나무 향기는 반응을 보였다. 쥐의 야간 활동량은 줄고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목재에서 나는 은은한 향기가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교감신경을 억제해 편안한 상태를 만들면서 수면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정신적 고통은 만성 수면부족을 동반한다. 수면부족은 신체 리듬을 깨뜨려 고혈압이나 비만, 우울증, 호르몬 생산 이상, 면역력 약화, 기억력 퇴화 등의 원인으로 이어진다. 수면시간은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고 심신을 휴식시키는 중요한 시간이다. 그래서 수면시간뿐만 아니라 수면의 질도 높여야 한다. 침실 환경이 중요한 이유다. 침실은 따뜻한 계통의 컬러로 꾸미는 게 좋다. 파란색은 차가움을 연상시키기 때문에 화장실을 자주 가는 노인의 방에는 피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떤 색이 편안한 잠을 유도할까? 파스텔 핑크나 파스텔 옐로 같은 밝은 색상이라고 한다. 연어나 달걀이 띠는 색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색은 몸과 마음의 긴장을 이완시켜 긴장을 풀어주고 평온하게 만든다. 우연한 일치 같지만, 목재는 모두 적색이나 황색 계열이다. 목조주택이 심신에 편안함을 주는 이유는 촉각을 부드럽게 하고 후각을 향긋하게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시각까지 밝고 따뜻하게 하니 삼박자가 딱 맞아떨어진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목조 공간은 심리상태와 신체 리듬을 안정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더욱이 깊은 슬픔과 분노에 빠져 마음의 상처를 입은 우리나라 국민에게는 목재가 꼭 필요하다. 우리 주변에 따뜻한 자연 치유력을 가진 목재 공간이 많이 늘어나길 기대해 본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전원주택라이프 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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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와 주거환경】 ⑤마음 속 치유와 휴식, 자연에서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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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의 정원 이야기 14 치유정원 만들기(2)
- 자연의 생명력을 느끼는 정원자연의 한 부분을 정원에 옮겨 놓고 그곳에서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녹색 공간이 주는 에너지는 그 자체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며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숲이라는 큰 자연에 안기는 것이 더 좋겠지만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그러한 공간이 있다면 좋지 않을까. 글 사진 이오(푸르네 대표정원사) 녹색 공간을 통해 스트레스 호르몬의 변화를 기대하고 안정과 이완의 지표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여러 분야에서 ‘정원 치유’ 방법이 활용되고 있다. 자연의 생명력이 살아있는 정원은 정원사의 솜씨가 필요하다. 그러한 솜씨를 가지게 된다면 자연의 느린 시간의 변화가 보이기 시작하고, 생동감 넘치는 자연의 순환과정이 내 생활의 패턴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결국 자연에 더 가까이 다가서는 정원 생활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정원에서 경험하는 자연 생명력의 치유, 힐링 가든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정원은 휘발성 높은 소비성이 아니라 다음 세대까지 물려줄 수 있는 정원 행동이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최근 이오가 정원 행동이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정원에서 우리가 선택한 행동이 환경 위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이런 에너지가 모여서 친환경적인 삶을 지향하는 문화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라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디자인 시 고려할 사항치유정원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이는 식물을 가꾸는 과정에서 육체적으로 건강한 노동을 만들고 이를 통해서 수확의 기쁨을 맛보고 경험할 수 있는 치유의 원리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혼자만의 공간에서 고요하게 안식처를 제공받기도 하고, 함께 거닐거나 공동 작업을 하면서 존중과 협력을 이끌어내도록 하기 위해서는 치유 정원사의 역할이 필요하다. 코로나19가 가져온 여가 문화의 변화 중의 하나로 정원 활동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듯하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도시 사람들의 지친 심신 회복뿐만 아니라 요양원 환자들처럼 일상생활의 수행능력이 낮은 계층에게 건강 상태를 잘 유지하면서 호전되도록 돕는 정원 생활 프로그램도 기대해 볼 만하다. 이런 정원을 디자인할 때 다음 몇 가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오감이 편안하게 자극되는 공간계획언제 누구든지 편안하게 접근이 가능하고 오감을 효과적으로 자극하는 공간이 되도록 계획해야 한다. 지쳐있는 심신에 너무 자극적이지 않도록 하는 게 좋을 것이다. 자연 소재를 통한 자극은 자연스럽게 굳어있던 마음을 어루만질 것이며, 피로감에 늘어진 몸과 마음에 생기를 불어 넣는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안전한 보행과 쾌적한 공간계획치유정원에서 동선은 많은 기능적 역할을 한다. 먼저 보행이라는 단순한 경험이지만 계속해서 눈에 보이는 시각적 정보가 대상자에게 흥미로움을 유발하게 하고 걷는 시간을 통해서 복잡해져 있던 생각이 절로 풀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시간은 자기 자신을 만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이기도 하다. 스토리가 있는 치유 이야기와 공동체 회복치유정원은 스토리가 필요하다. 어떤 주제로 대상자를 만나게 될지 말이다. 그 지역의 역사, 환경 그리고 정원주의 삶을 담는 경우가 있는데, 자연 공간에 스토리를 입히면 그 메시지가 마음에 오래도록 남는 정원이 되기도 한다. 앞으로 여러 치유정원이 등장할 수가 있는데 똑같은 방식은 피하는 게 좋다. 지역마다 가지고 있는 좋은 콘텐츠를 치유정원의 소재로 가지고 오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지역의 문화적 특징을 정원이라는 공간에서 만나게 될 때 새로운 경험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또한 치유정원은 하나의 작은 공간이지만 이를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많은 사람들이 공동의 목표를 가질 수 있는 문화적 정원 서비스로 기획한다면 공동체를 회복하게 하는 치유정원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다채로운 식물과 색채 그리고 자연스러운 경험과 변화 가능한 공간계획치유정원에서 식물은 그 어떤 소재보다도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고, 감성을 불러일으키며 동시에 입과 코를 즐겁게 해 줄 것이다. 시시때때로 변화하는 자연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치유가 될 수가 있고, 이런 경험은 자연스럽게 초대받는 느낌이 들게 하는 공간계획이 된다. 위험요소가 없는 시설물과 동선계획, 자연의 생명력이 숨 쉬는 원리동시에 위험 요소를 제거한 공간 계획, 즉 누구에게든 위협적이지 않는 안전한 시설을 갖춘 동선이어야 한다. 또한 자연의 생명력이 살아 움직이는 정원은 치유정원의 가장 중요한 환경이자 시작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관심을 갖고 세심한 관찰을 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그동안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연을 인간 중심의 방법으로 선택했다면, 이제는 자연과 인간 모두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변화해야 한다. 자연의 생명력과 면역력을 스스로 높일 수 있는 공간에서 우리의 몸은 더 건강해질 수 있는 물리적인 환경을 제공받게 될 것이다. 이러한 자연 공간을 다음 세대까지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치유정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참여자 스스로 선택이 가능한 다채로운 공간 계획정원에서 치유 공간은 대상자가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동시에 지루함이 없는 다채로운 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계획해야 한다. 공간에 대한 편안함과 흥미를 참여자 스스로 느끼게 하는 것은 중요한 첫걸음이기에 섬세하게 계획해야 한다. 생각의 전환으로 힐링시대를 시작해야이런 계획을 할 때 더욱 중요한 것은 설계자만의 고민만이 아니라 의료인, 행정가, 정원 치유사, 사용자(환우 또는 가족)가 함께 협조해야 한다. 치유정원은 공간을 조성하는 단순한 계획이 아니라 대상자를 중심으로 모든 사람들이 하나가 되어서 그 목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할 때 그 효과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20년 전에 우리는 웰빙, 힐링, 로하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리고 다시 힐링이 찾아왔다. 그때 하고는 다른 시대적 배경에서 힐링을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라는 다급한 부분도 마주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자녀들에게까지 생명력이 살아있는 힐링 공간을 물려주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힐링시대를 시작해야 한다. 이오(푸르네 대표정원사)현장에서 27년간 정원 디자인과 시공, 문화 활동을 이어왔고, 최근에는 마을 정원을 통해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있다. 현재 푸르네 대표정원사 겸 원예치료사로 활동하고 있고 산림청정책자문위원, 한국원치료복지협회이사, 한국정원협회이사를 겸하고 있다. 저서로 《정원사용설명서》, 《건축가의정원 정원사의건축》, 《엄마정원 아이정원》, 《가든&가든》이 있다.allday31@naver.com 유튜브: 정원친구 이오 youtube.com/user/ipurunei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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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의 정원 이야기 14 치유정원 만들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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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의 정원 이야기 13 치유 정원 만들기(1)
- 집과 정원을 만든다는 것은 많은 의미를 내포한다. 이오도 집을 짓고 정원을 꾸미고 자연을 느끼며 살면서 생활에 많은 변화를 몸으로 느끼고 있다. 집을 짓기로 계획하고서는 고민이 가득한 얼굴로 찾아오는 이들이 종종 있다. 집과 함께 ‘쉼’을 위한 멋진 정원을 만들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이 얼굴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렇다면 건축물과 함께 어떤 정원을 고려하면 ‘참 쉼’을 경험할 수 있을까. 이번 호부터는 우리 집에 치유정원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글 사진 이오(푸르네 대표정원사) 우리나라에서 이미 600년이라는 시간의 간격을 두고 정원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긴 분이 있다.《양화소록》을 쓴 강희안 선비다. 우리에게 전해져 오고 있는 전문 원예 도서 중에 가장 오래된 기록물이다. 자연의 이치를 받아들이고 눈으로 보고 경험하는 것을 삶의 지혜로 녹여낸 그의 기록에서 정원 생활은 고요한 자연과의 연애와 같은 시간임이 담겨있다.《양화소록》에 기록된 ‘꽃을 기르는 마음을 안다’는 것이 진정한 치유정원의 시작일지 모른다. 진정한 치유정원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자연의 이치를 정원에 적용하면서 관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자연과 사람에 대한 상호적인 관계를 살펴보면서 사람 내면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 너무 넓은 영역이기는 하지만 관심을 갖다보면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정원 생활에 자연스럽게 적용하게 된다. 이는 곧 치유정원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정원을 치유의 공간으로 활용정원을 치유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싶다는 것은 우리 몸과 마음을 늘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고 싶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럼 우리는 왜 건강하지 못할까? 그 요인은 너무 많아서 어디서부터 문제가 시작되었고 그 문제를 왜 조정하지 못하는지 일일이 알 수는 없다. 그만큼 우리의 몸과 마음은 복잡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이런 부분에 관심을 갖다보니 치유정원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특히 코로나19 시대가 언제 어떻게 마침표를 찍을지 모르는 요즘이기에 막연하게 정원이라는 공간에서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정원 활동을 준비해 봐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됐다. 치유의 정원에서는 사람의 몸과 마음을 전체론적인 사고에서 바라봐야 한다. 사람의 정신부터 마음, 그리고 영적인 부분까지 정원과 함께 바라보는 것이다. 사람의 생각에서 마음까지 이어지는 거리는 멀지 않은 찰나의 순간이지만 그 사이에는 수없이 많은 장애물이 있다. 이는 영적인 상태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원을 바라보고 식물을 가꾸는 과정을 통해 우리 몸을 정화시킬 필요가 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정원의 세계가 내 몸에 스며들고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정원 가꾸기는 나를 가꾸는 것사람의 몸은 간단하지 않다. 그리고 사고와 감정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원이라는 공간에서 무엇을 보고 만지고 느끼게 할지 또한 어떤 행동이 일어나게 될지 예측해 보면서 치유정원을 계획해야 한다. 정원에서 꽃을 가꾸고 그 안에서 경험하며 즐기는 것은 지금의 나를 가꾸는 것이다. 나에게 물을 주듯 새로운 생명과 기운을 부여하는 시간인 셈이다. 조용한 시간에 정원을 가꾸는 사람들에게는 자주 경험하게 되는 정원에서의 일상인데, 아주 작은 공간에서 작은 행동으로도 이러한 일상으로 초대받을 수 있다. 이것은 정원이라는 공간이 가진 특성이다. 그래서 이오는 정원을 큰 보물창고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정원과 함께 느끼고 즐기는 가운데 우리 몸은 변화를 가져온다. 사람에 따른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호르몬, 생식 주기, 수면패턴, 기분, 신진대사가 정신 상태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정원이라는 공간은 최고의 정신적 안식처로 제공되어 영적인 만족감을 추구하는 데 있어 중요한 공간이다. 이런 공간이 생활공간에 함께 있다는 것은 일상적인 생활로부터 휴식을 제공받고, 긴장 이완과 기분전환과 안식의 끝없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긴장을 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정원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는 정원이 가진 장점이다. 두꺼운 책을 읽어가며 알아가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몸으로 전달되는 자연의 생명력을 느끼면 된다. 치유정원이 필요한 시대앞으로 어떻게 치유정원 공간을 만들고 어떤 소재들을 사용할지 이야기하고자 한다. 그에 앞서 이오가 생각하는 치유정원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정원에 담긴 자연요소를 통해서 사람의 정신적, 심리적 그리고 육체적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지속 가능한 과정(경험)이 일어나는 공간이 정원이다. 결국은 스스로 영적인 상태를 돌보며 성숙해 나가는 일상생활 공간인 동시에 자연 공간이다. 두 번째는 이런 자연 공간을 인간의 직접적인 개입을 줄이고 자연의 질서와 원리가 정원에서 작동되도록 존중해 주는 정원 생활이 필요하다. 그 이유는 우리는 자연의 일부인 동시에 자연과 하께 공생하며 살아야 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자연은 지배하거나 직접적인 개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잘 돌보며 지켜주어야 하는 대상인 것이다. 세 번째는 이러한 치유정원을 만들어나간다는 것은 우리 삶의 공동체를 회복과 완성을 위해 준비하고 실현하는 과정이다. 단순히 사람의 몸을 건강하게 하는데 머물지 말고 모두가 함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함께 생각하고 생활하는 공간이 치유정원이다. 마지막으로 치유의 정원을 이해하고 경험한 치유 정원사가 필요하다. 정원은 문화생활이고 동시에 일상에서 누리는 재미난 놀이 공간이다. 이런 경험을 함께 나눌 수 있고 안내해 줄 수 있는 정원사(정원 활동가)가 필요하다. 코로나19 시대가 언제 마무리될지 알 수 없지만 우리는 희망을 놓지 않고 오늘도 자연이라는 공간에서 위로받고 기쁨을 맛보며 서로를 바라봐 주며 정원이라는 공간을 대하면 좋겠다. 어느 시대보다도 치유가 필요한 요즘 자연과 정원이라는 공간에서 참 안식처를 경험해 보자. 이오(푸르네 대표 정원사)현장에서 27년간 정원 디자인과 시공, 문화 활동을 이어왔고, 최근에는 마을 정원을 통해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있다. 현재 푸르네 대표 정원사 겸 원예치료사로 활동하고 있고 산림청정책자문위원, 한국원치료복지협회이사, 한국정원협회이사를 겸하고 있다. 저서로 《정원사용설명서》, 《건축가의정원 정원사의건축》, 《엄마정원 아이정원》, 《가든&가든》이 있다.allday31@naver.com 유튜브: 정원친구 이오 youtube.com/user/ipurunei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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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의 정원 이야기 13 치유 정원 만들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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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이오의 정원 이야기 14 치유정원 만들기(2) 자연의 생명력을 느끼는 정원
- 이오의 정원 이야기 14 치유정원 만들기(2) 자연의 생명력을 느끼는 정원 자연의 한 부분을 정원에 옮겨 놓고 그곳에서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녹색 공간이 주는 에너지는 그 자체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며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숲이라는 큰 자연에 안기는 것이 더 좋겠지만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그러한 공간이 있다면 좋지 않을까. 글 사진 이오(푸르네 대표정원사) 녹색 공간을 통해 스트레스 호르몬의 변화를 기대하고 안정과 이완의 지표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여러 분야에서 ‘정원 치유’ 방법이 활용되고 있다. 자연의 생명력이 살아있는 정원은 정원사의 솜씨가 필요하다. 그러한 솜씨를 가지게 된다면 자연의 느린 시간의 변화가 보이기 시작하고, 생동감 넘치는 자연의 순환과정이 내 생활의 패턴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결국 자연에 더 가까이 다가서는 정원 생활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정원에서 경험하는 자연 생명력의 치유, 힐링 가든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정원은 휘발성 높은 소비성이 아니라 다음 세대까지 물려줄 수 있는 정원 행동이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최근 이오가 정원 행동이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정원에서 우리가 선택한 행동이 환경 위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이런 에너지가 모여서 친환경적인 삶을 지향하는 문화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라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디자인 시 고려할 사항 치유정원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이는 식물을 가꾸는 과정에서 육체적으로 건강한 노동을 만들고 이를 통해서 수확의 기쁨을 맛보고 경험할 수 있는 치유의 원리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혼자만의 공간에서 고요하게 안식처를 제공받기도 하고, 함께 거닐거나 공동 작업을 하면서 존중과 협력을 이끌어내도록 하기 위해서는 치유 정원사의 역할이 필요하다. 코로나19가 가져온 여가 문화의 변화 중의 하나로 정원 활동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듯하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도시 사람들의 지친 심신 회복뿐만 아니라 요양원 환자들처럼 일상생활의 수행능력이 낮은 계층에게 건강 상태를 잘 유지하면서 호전되도록 돕는 정원 생활 프로그램도 기대해 볼 만하다. 이런 정원을 디자인할 때 다음 몇 가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오감이 편안하게 자극되는 공간계획 언제 누구든지 편안하게 접근이 가능하고 오감을 효과적으로 자극하는 공간이 되도록 계획해야 한다. 지쳐있는 심신에 너무 자극적이지 않도록 하는 게 좋을 것이다. 자연 소재를 통한 자극은 자연스럽게 굳어있던 마음을 어루만질 것이며, 피로감에 늘어진 몸과 마음에 생기를 불어 넣는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안전한 보행과 쾌적한 공간계획 치유정원에서 동선은 많은 기능적 역할을 한다. 먼저 보행이라는 단순한 경험이지만 계속해서 눈에 보이는 시각적 정보가 대상자에게 흥미로움을 유발하게 하고 걷는 시간을 통해서 복잡해져 있던 생각이 절로 풀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시간은 자기 자신을 만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이기도 하다. 스토리가 있는 치유 이야기와 공동체 회복 치유정원은 스토리가 필요하다. 어떤 주제로 대상자를 만나게 될지 말이다. 그 지역의 역사, 환경 그리고 정원주의 삶을 담는 경우가 있는데, 자연 공간에 스토리를 입히면 그 메시지가 마음에 오래도록 남는 정원이 되기도 한다. 앞으로 여러 치유정원이 등장할 수가 있는데 똑같은 방식은 피하는 게 좋다. 지역마다 가지고 있는 좋은 콘텐츠를 치유정원의 소재로 가지고 오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지역의 문화적 특징을 정원이라는 공간에서 만나게 될 때 새로운 경험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또한 치유정원은 하나의 작은 공간이지만 이를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많은 사람들이 공동의 목표를 가질 수 있는 문화적 정원 서비스로 기획한다면 공동체를 회복하게 하는 치유정원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다채로운 식물과 색채 그리고 자연스러운 경험과 변화 가능한 공간계획 치유정원에서 식물은 그 어떤 소재보다도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고, 감성을 불러일으키며 동시에 입과 코를 즐겁게 해 줄 것이다. 시시때때로 변화하는 자연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치유가 될 수가 있고, 이런 경험은 자연스럽게 초대받는 느낌이 들게 하는 공간계획이 된다. 위험요소가 없는 시설물과 동선계획, 자연의 생명력이 숨 쉬는 원리 동시에 위험 요소를 제거한 공간 계획, 즉 누구에게든 위협적이지 않는 안전한 시설을 갖춘 동선이어야 한다. 또한 자연의 생명력이 살아 움직이는 정원은 치유정원의 가장 중요한 환경이자 시작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관심을 갖고 세심한 관찰을 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동안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연을 인간 중심의 방법으로 선택했다면, 이제는 자연과 인간 모두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변화해야 한다. 자연의 생명력과 면역력을 스스로 높일 수 있는 공간에서 우리의 몸은 더 건강해질 수 있는 물리적인 환경을 제공받게 될 것이다. 이러한 자연 공간을 다음 세대까지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치유정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참여자 스스로 선택이 가능한 다채로운 공간 계획 정원에서 치유 공간은 대상자가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동시에 지루함이 없는 다채로운 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계획해야 한다. 공간에 대한 편안함과 흥미를 참여자 스스로 느끼게 하는 것은 중요한 첫걸음이기에 섬세하게 계획해야 한다. 생각의 전환으로 힐링시대를 시작해야 이런 계획을 할 때 더욱 중요한 것은 설계자만의 고민만이 아니라 의료인, 행정가, 정원 치유사, 사용자(환우 또는 가족)가 함께 협조해야 한다. 치유정원은 공간을 조성하는 단순한 계획이 아니라 대상자를 중심으로 모든 사람들이 하나가 되어서 그 목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할 때 그 효과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20년 전에 우리는 웰빙, 힐링, 로하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리고 다시 힐링이 찾아왔다. 그때 하고는 다른 시대적 배경에서 힐링을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라는 다급한 부분도 마주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자녀들에게까지 생명력이 살아있는 힐링 공간을 물려주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힐링시대를 시작해야 한다. 이오(푸르네 대표정원사) 현장에서 27년간 정원 디자인과 시공, 문화 활동을 이어왔고, 최근에는 마을 정원을 통해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있다. 현재 푸르네 대표정원사 겸 원예치료사로 활동하고 있고 산림청정책자문위원, 한국원치료복지협회이사, 한국정원협회이사를 겸하고 있다. 저서로 《정원사용설명서》, 《건축가의정원 정원사의건축》, 《엄마정원 아이정원》, 《가든&가든》이 있다. allday31@naver.com 유튜브: 정원친구 이오 youtube.com/user/ipurunei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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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이오의 정원 이야기 14 치유정원 만들기(2) 자연의 생명력을 느끼는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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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이오의 정원 이야기 13 힐링 가든_치유 정원 만들기(1)
- 이오의 정원 이야기 13 힐링 가든_치유 정원 만들기(1) 집과 정원을 만든다는 것은 많은 의미를 내포한다. 이오도 집을 짓고 정원을 꾸미고 자연을 느끼며 살면서 생활에 많은 변화를 몸으로 느끼고 있다. 집을 짓기로 계획하고서는 고민이 가득한 얼굴로 찾아오는 이들이 종종 있다. 집과 함께 ‘쉼’을 위한 멋진 정원을 만들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이 얼굴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렇다면 건축물과 함께 어떤 정원을 고려하면 ‘참 쉼’을 경험할 수 있을까. 이번 호부터는 우리 집에 치유정원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글 사진 이오(푸르네 대표정원사) 우리나라에서 이미 600년이라는 시간의 간격을 두고 정원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긴 분이 있다.《양화소록》을 쓴 강희안 선비다. 우리에게 전해져 오고 있는 전문 원예 도서 중에 가장 오래된 기록물이다. 자연의 이치를 받아들이고 눈으로 보고 경험하는 것을 삶의 지혜로 녹여낸 그의 기록에서 정원 생활은 고요한 자연과의 연애와 같은 시간임이 담겨있다.《양화소록》에 기록된 ‘꽃을 기르는 마음을 안다’는 것이 진정한 치유정원의 시작일지 모른다. 진정한 치유정원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자연의 이치를 정원에 적용하면서 관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자연과 사람에 대한 상호적인 관계를 살펴보면서 사람 내면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 너무 넓은 영역이기는 하지만 관심을 갖다보면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정원 생활에 자연스럽게 적용하게 된다. 이는 곧 치유정원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정원을 치유의 공간으로 활용 정원을 치유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싶다는 것은 우리 몸과 마음을 늘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고 싶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럼 우리는 왜 건강하지 못할까? 그 요인은 너무 많아서 어디서부터 문제가 시작되었고 그 문제를 왜 조정하지 못하는지 일일이 알 수는 없다. 그만큼 우리의 몸과 마음은 복잡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이런 부분에 관심을 갖다보니 치유정원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특히 코로나19 시대가 언제 어떻게 마침표를 찍을지 모르는 요즘이기에 막연하게 정원이라는 공간에서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정원 활동을 준비해 봐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됐다. 치유의 정원에서는 사람의 몸과 마음을 전체론적인 사고에서 바라봐야 한다. 사람의 정신부터 마음, 그리고 영적인 부분까지 정원과 함께 바라보는 것이다. 사람의 생각에서 마음까지 이어지는 거리는 멀지 않은 찰나의 순간이지만 그 사이에는 수없이 많은 장애물이 있다. 이는 영적인 상태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원을 바라보고 식물을 가꾸는 과정을 통해 우리 몸을 정화시킬 필요가 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정원의 세계가 내 몸에 스며들고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정원 가꾸기는 나를 가꾸는 것 사람의 몸은 간단하지 않다. 그리고 사고와 감정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원이라는 공간에서 무엇을 보고 만지고 느끼게 할지 또한 어떤 행동이 일어나게 될지 예측해 보면서 치유정원을 계획해야 한다. 정원에서 꽃을 가꾸고 그 안에서 경험하며 즐기는 것은 지금의 나를 가꾸는 것이다. 나에게 물을 주듯 새로운 생명과 기운을 부여하는 시간인 셈이다. 조용한 시간에 정원을 가꾸는 사람들에게는 자주 경험하게 되는 정원에서의 일상인데, 아주 작은 공간에서 작은 행동으로도 이러한 일상으로 초대받을 수 있다. 이것은 정원이라는 공간이 가진 특성이다. 그래서 이오는 정원을 큰 보물창고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정원과 함께 느끼고 즐기는 가운데 우리 몸은 변화를 가져온다. 사람에 따른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호르몬, 생식 주기, 수면패턴, 기분, 신진대사가 정신 상태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정원이라는 공간은 최고의 정신적 안식처로 제공되어 영적인 만족감을 추구하는 데 있어 중요한 공간이다. 이런 공간이 생활공간에 함께 있다는 것은 일상적인 생활로부터 휴식을 제공받고, 긴장 이완과 기분전환과 안식의 끝없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긴장을 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정원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는 정원이 가진 장점이다. 두꺼운 책을 읽어가며 알아가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몸으로 전달되는 자연의 생명력을 느끼면 된다. 치유정원이 필요한 시대 앞으로 어떻게 치유정원 공간을 만들고 어떤 소재들을 사용할지 이야기하고자 한다. 그에 앞서 이오가 생각하는 치유정원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정원에 담긴 자연요소를 통해서 사람의 정신적, 심리적 그리고 육체적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지속 가능한 과정(경험)이 일어나는 공간이 정원이다. 결국은 스스로 영적인 상태를 돌보며 성숙해 나가는 일상생활 공간인 동시에 자연 공간이다. 두 번째는 이런 자연 공간을 인간의 직접적인 개입을 줄이고 자연의 질서와 원리가 정원에서 작동되도록 존중해 주는 정원 생활이 필요하다. 그 이유는 우리는 자연의 일부인 동시에 자연과 하께 공생하며 살아야 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자연은 지배하거나 직접적인 개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잘 돌보며 지켜주어야 하는 대상인 것이다. 세 번째는 이러한 치유정원을 만들어나간다는 것은 우리 삶의 공동체를 회복과 완성을 위해 준비하고 실현하는 과정이다. 단순히 사람의 몸을 건강하게 하는데 머물지 말고 모두가 함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함께 생각하고 생활하는 공간이 치유정원이다. 마지막으로 치유의 정원을 이해하고 경험한 치유 정원사가 필요하다. 정원은 문화생활이고 동시에 일상에서 누리는 재미난 놀이 공간이다. 이런 경험을 함께 나눌 수 있고 안내해 줄 수 있는 정원사(정원 활동가)가 필요하다. 코로나19 시대가 언제 마무리될지 알 수 없지만 우리는 희망을 놓지 않고 오늘도 자연이라는 공간에서 위로받고 기쁨을 맛보며 서로를 바라봐 주며 정원이라는 공간을 대하면 좋겠다. 어느 시대보다도 치유가 필요한 요즘 자연과 정원이라는 공간에서 참 안식처를 경험해 보자. 이오(푸르네 대표정원사) 현장에서 27년간 정원 디자인과 시공, 문화 활동을 이어왔고, 최근에는 마을 정원을 통해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있다. 현재 푸르네 대표정원사 겸 원예치료사로 활동하고 있고 산림청정책자문위원, 한국원치료복지협회이사, 한국정원협회이사를 겸하고 있다. 저서로 《정원사용설명서》, 《건축가의정원 정원사의건축》, 《엄마정원 아이정원》, 《가든&가든》이 있다. allday31@naver.com 유튜브: 정원친구 이오 youtube.com/user/ipurunei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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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이오의 정원 이야기 13 힐링 가든_치유 정원 만들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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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되는 실내 정원, 공기정화 식물 똑똑한 배치법
- 플라워 테라피 Flower therapy라는 치료요법이 있을 정도로 식물은 공간에 두는 그 자체만으로 심신의 건강을 돕는다. 특히 문을 꼭꼭 닫고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욱 길어지는 겨울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공기와 심신을 맑게 해 주는 '약'이 되는 식물이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취재협조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031-290-6162 식물의 공기정화 기능은 익히 알려진 바다.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지 알아보자. 식물은 광합성 작용 시 잎에 흡수된 오염물질이 이용되면서(대사산물) 제거되고, 토양 내로 흡수된 오염물질은 근권부(뿌리가 자라는 공간) 미생물에 의해 제거된다. 잎에 광량을 높이면 광합성 속도가 증가해 제거 능력은 더욱 높아진다. 건축자재, 가구 등의 방부제나 접착제 등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로 알려진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은 양치류가 가장 우수하고, 그 다음이 허브식물, 자생식물, 관엽식물 순서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에서 실험한 결과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가장 우수한 식물은 고비, 부처손(셀라지넬라)이며 능력이 낮은 식물에 비해 무려 60배 높았다. 관엽식물 중에서는 디펜바키아가 우수했다. 토양 표면에 모래보다는 자갈, 자갈보다는 살아있는 지피식물(이끼 등)을 까는 방법이 공기정화에 더욱 효과적이다. 근권부로 공기가 원활히 접촉하도록 돕기 때문이다. 특히 셀라지넬라를 깔 경우 40% 정도 효과가 증가한다. 또한 벤젠, 톨루엔, 자일렌 등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제거 능력이 우수한 식물은 아레카야자, 스파티필럼이다. 피부에 잘 흡수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은 실내에서 300~400 종류가 검출되며 건축재료, 세탁용제, 가구류, 카펫 접착제, 페인트 등에서 방출된다. 주방에서 조리 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 제거 능력이 우수한 식물은 스킨답서스, 안스리움, 돈나무, 클로로피텀, 쉐플레라, 백량금이다. 무색, 무취의 기체 일산화탄소는 호흡기관으로 들어와 적혈구의 산소 운반 능력을 저하시켜 두통, 구토감, 호흡곤란 등을 일으키며 심하면 사망한다.이처럼 오염물질을 흡수함으로써 공기를 맑게 하는 것 외에 식물은 음이온, 향, 산소, 수분 등을 방출함으로써 쾌적하게 만든다. 음이온(O2-(H2O)n)은 피부와 호흡을 통해 몸속으로 들어와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스트레스 완화와 건강을 돕는다. ❶ 공기 중 오염물질을 기공으로 흡수 ❷ 증산작용에 의해 온도 습도 조절 ❸ 증산에 의해 형성된 부압으로 오염물질이 근권부로 이동 ❹ 근권부 미생물에 의한 오염물질 분해 음이온 발생량은 식물 종류별로 차이가 있는데 음이온을 많이 발생하는 식물은 팔손이나무, 스파티필럼, 심비디움, 광나무 등으로 대체적으로 잎이 크고 증산작용이 활발한 종이다.음이온이 부족한 오염된 공간에서는 각종 질병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되는데 음이온을 다량 내뿜는(1㎤당 400~1000개, 평균 700개) 숲으로 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음이온은, 공간의 30% 정도 화분을 두면 공기 1㎤당 100~400개 발생한다. 식물에서 나는 향인 피톤치드Phytoncide는 기분을 상쾌하게 함은 물론 소취·탈취 효과, 항균·방충 효과가 있다. 피톤치드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Cortisol의 농도를 감소시켜 스트레스를 완화한다. 또한 식물은 증산작용으로 습도를 높인다. 공간의 9% 식물을 두면 약 10%의 상대습도가 증가한다. 무조건 습도를 높이는 게 아니라 자기조절 능력이 있어 대기가 건조하면 증산과 증발량이 증가하고, 습하면 감소한다. 이렇게 형성되는 공기 중 습도는 완전한 무균 상태다. 무균에 자동 조절력까지 있는 식물이 균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는 공기정화기보다 더 안전하고 실용적인 이유다. 공간별 공기정화 식물 배치하기 식물의 종류, 배치 방법 및 양에 따라 공간의 온도, 습도가 달라진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식물마다 흡수하는 유해물질의 종류와 양도 다르다. 전문가들은 다양한 종류의 식물을 함께 기르는 것을 권장한다. 광합성을 다량 하고 미생물 활동이 왕성한 잎이 크고 잔뿌리가 많은 것이 좋다. 또한 식물을 기르기 위한 광량 등 환경 조건에도 차이가 있다. 이러한 공간별 특성을 고려해 식물을 배치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약 20㎡(6.0평)의 거실에 새집증후군 완화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화분을 포함한 식물의 높이가 1m 이상인 큰 식물일 경우 3.6개, 중간 크기의 식물은 7.2개, 30㎝ 이하의 작은 식물은 10.8개를 놓아야 한다. 다시 말해 적당한 크기 식물 3.3㎡(1평)당 1개를 놓는다. 침실하루의 피로를 풀고 수면을 취하는 침실에는 밤에 공기정화를 하는 식물이 제격이다. 침실에 알맞은 식물로는 호접란, 선인장, 다육식물 등이 있다. 이들 식물은 밤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이외에도 빛이 적은 곳에 잘 적응하고 잎이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관엽식물이 적당하다. 그런데 낮에는 광합성으로 공기를 정화하지만 밤에는 이산화탄소가 배출돼 해롭지 않을까 걱정하는 이도 있다. 그러나 광합성으로 제거되는 이산화탄소에 비하면 훨씬 적은 양으로, 괜한 걱정이라는 사실. 다육식물 현관외기와 맞닿은 현관에는 대기 오염물질 제거 능력이 있는 벤자민고무나무나 스파티필럼을 놓아 두면 유익하다. 집들이 선물로도 인기를 얻는 벤자민고무나무는 해가 잘 드는 밝은 곳에서 잘 사는 반면 스파티필럼은 그늘진 곳에서도 꿋꿋하게 잘 산다. 벤자민고무나무 / 스타티필럼 거실온 가족이 가장 오래 머무는 거실은 그만큼 다른 공간보다 공기정화가 더 많이 요구된다. 공간도 대체로 넓기에 식물 크기는 1m 정도로 큰 것이 좋다. 거실에 좋은 공기정화 식물은 아레카야자, 인도고무나무, 드라세나, 디펜바키아다. 발코니에는 햇볕을 많이 필요로 하는 식물로 팔손이나무, 분화국화, 시클라멘, 꽃베고니아, 허브류를 놓으면 좋다. 어레커야자 / 인도고무나무 공부방공부방은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 성장하는 공간이므로 이산화탄소 제거 능력이 뛰어나며 음이온 발생량이 많은 식물, 기억력 향상을 도와주는 식물을 두면 좋다. 이들 식물로는 팔손이나무, 개운죽, 로즈마리, 필덴드론 등이 있다. 발생된 음이온은 이동거리가 짧기에 책상 위, 의자 옆 등 가까운 곳에 둬야 효과적이다 로즈마리 주방조리를 주로 하는 주방은 가스레인지 사용으로 다른 공간보다 이산화탄소와 일산화탄소의 발생량이 더 많다. 그리고 대체로 북쪽에 배치해 어두운 부분이 있으므로 음지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을 놓는다. 이런 조건의 주방에서 공기를 쾌적하게 돕는 식물은 스킨답서스, 산호수, 아멜란드라, 안스리움 등이다. 안스리움 / 스킨답서스 화장실화장실에는 각종 불쾌한 냄새와 암모니아 가스 제거 능력이 뛰어난 관음죽, 테이블야자, 스파티필럼, 안스리움을 두면 좋다. 특히 관음죽은 암모니아를 흡수하는 능력이 아주 뛰어나다. 어둡고 좁은 화장실에 적합하도록 코너에 부착하고 화분에 LED 광을 설치한 제품도 있다. 테이블야자 / 관음죽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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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되는 실내 정원, 공기정화 식물 똑똑한 배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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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펜션, 산에서 힐링하기 좋은 펜션 '음악이 흐르는 숲'
- 몸도 마음도 지친 당신, 이번 여름휴가를 오직 ‘힐링’으로 계획하고 있다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산으로 떠나보자. 산에는 더위를 피할 숲도, 시원한 계곡도 있다. 싱그러운 나무 냄새, 선선한 바람, 새들의 지저귐까지. 산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몸과 마음은 어느새 자연을 닮아간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우리도 자연의 일부라는 것,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것, 그래서 외롭지 않다는 것... 흔히 말하는 자연 치유, 진정한 힐링의 시작인 것이다. 산에서 힐링하기 좋은 펜션 두 곳을 선정했다. 한 곳은 서울 근교의 펜션이고, 다른 한 곳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공기가 좋다는 강원도 평창에 자리한 펜션이다. 푹푹 찌는 7월, 잠시 세상일 내려두고 산 속으로 들어가 지금 이 순간에 머물러보자. 휴가다운 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숲속에서 듣는 감미로운 클래식 선율아시아의 알프스라 불리는 강원도 평창. 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이곳 평창에 알프스의 산장을 옮겨놓은 듯한 고즈넉한 펜션 한 채가 있다. 숲속에 아름다운 재즈와 클래식의 선율을 선사하는, 자연과 음악이 공존하는 ‘음악이 흐르는 숲’ 펜션이다. INFORMATION위치 강원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 2062입실시간 오후 3시퇴실시간 정오 12시객실 7실 (독채 단독 및 복층, 패밀리룸)비품 취사도구 및 세면도구 기타 객실 개별 바비큐장, 캠핑장, 눈썰매장, 명상, 다도 체험문의 010-9575-2535 www.musicforest.co.kr CONCEPT‘음악이 흐르는 숲’ 펜션의 콘셉트는 크게 두 가지로, ‘자연’과 ‘음악’이다. 먼저 자연. 펜션은 사람이 가장 살기 좋다는 7백 미터 산속에 자리한다. 이 고지는 인체에 가장 적합한 기압 상태로 뇌의 멜라토닌 호르몬의 분비를 알맞게 조절해 피로 회복은 물론 각종 만성질병 치유와 예방에 뛰어나다. 게다가 펜션은 7천여 평 숲속 한가운데 위치한다. 그래서 숨 쉬는 공기부터가 다르다. 코끝을 찡하게 하는 겨울바람도 상큼하게 느껴질 정도로 공기가 맑고 청량하다. 여기에 소나무와 전나무들이 뿜어내는 피톤치드의 양도 엄청나서 숲속에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고 몸은 날아갈 듯 가볍다. 인체 바이오리듬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자연 치유’, 진정한 힐링이 이뤄지는 것이다.힐링하면 또 빠지지 않는 것, 바로 음악이다. 펜션지기는 어려서부터 음악을 늘 가까이했다고 한다. 젊은 시절 하나 둘 모아온 LP가 지금은 3천 장에 이를 정도. 13년 전, 펜션을 계획하면서 ‘자연과 음악의 만남’이라는 테마로 펜션을 짓고, 숲속 곳곳에 스피커를 설치했다. 공기 좋은 숲속을 거닐다 보면 어디선가 음악이 흘러나와 자연에서 느끼는 감동은 배가 된다. TRAVEL POINT펜션 주위에는 발길 닿는 곳 어디든 산책로가 된다. 아침이면 진한 숲내음 맡으며 안갯속을 거닐기도 하고, 동틀 무렵에는 일출의 장관에 흠뻑 취하기도 한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감미로운 클래식의 선율이 굴곡 없이 숲 전체에 울려 퍼진다. 숲속에는 곳곳에 스피커가 설치돼 있고, 펜션의 음악감상실에는 맥캔토시와 알텍 진공관 오디오가 놓여있다. 펜션지기는 이곳 음악감상실에서 시간에 맞춰 재즈나 클래식의 감미로운 음원을 제공한다. 계절마다 지천으로 열리는 열매와 나물들을 맛볼 수 있는 것도 펜션에 머무는 또 다른 묘미. 봄이면 산나물, 가을이면 산열매 그득하여, 펜션지기가 철마다 직접 채취해 온 싱싱한 자연의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음악이 흐르는 숲은 펜션과 더불어 캠핑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객실 이용 시 3만 원만 더 내면 4인 기준 텐트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겨울철에는 자연 경사로를 이용한 눈썰매장을 운영해, 별도의 이용료나 시간에 상관없이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INTERIOR펜션에는 총 7개의 객실이 있다. 목재로 지은 집은 안팎 모두 재료 자체에서 오는 자연스러움만 있을 뿐 기교가 넘치는 장식은 찾기 어렵다. 화려함보다는 자연의 담백함이나 순수함만이 실내에 가득하다. 또한, 각 실마다 벽난로가 있어 아늑한 산장 느낌도 물씬 난다. 바비큐장도 독립적으로 마련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다. 펜션지기가 펜션을 꾸려가면서 운영 철칙으로 생각하는 것이 있다. 바로 침구류 관리다. 여행을 좋아하는 펜션지기는 ‘잠자리가 쾌적하지 않으면 여행 전체가 망치는 기분’이라며 침구류 관리에 무엇보다 신경을 쓴다. 시트지를 이용해 침구류를 재활용하지 않고, 한 번 사용한 침구류는 늘 세탁 후 햇볕에 말려 청결하게 유지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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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펜션, 산에서 힐링하기 좋은 펜션 '음악이 흐르는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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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약초이야기】 정精과 신腎을 이롭게 하는 삼지구엽초三枝九葉草
- 삼지구엽초三枝九葉草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해발 600m 고지 이상의 그늘진 숲 속이나 북향의 산기슭에 무리 지어 서식한다. 땅속뿌리부터 명주실처럼 가는 줄기가 하늘을 향해 일직선으로 자라나 약 30cm 크기까지 자라고, 줄기의 끝부분은 다시 세 가닥으로 갈라져 한 가지에 3장씩 총 9장의 계란형의 작은 잎이 붙어 있어 그 이름을 삼지구엽초라 한다.글 기담 김용남 토종약초 연구가 삼지구엽초의 어린순 초가을까지 제철삼지구엽초는 5월경 연노란 빛깔의 손톱 크기만큼 작은 꽃을 피우는데, 마치 난초의 꽃처럼 작고 아름답지만 개화 기간이 짧고 일정치 않아 자연상태에서 만개한 꽃을 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주로 란나(땅속줄기)을 형성해 옆으로 뻗어 나가며 번식하는 식물로 맹아력이 뛰어나 뿌리를 잘라서 심어도 새순이 모두 올라올 만큼 생명력이 뛰어난 약초다. 개삼지구엽초라 불리는 ‘꿩의 다리’라는 식물과 외관이 비슷하여 자주 혼동하기도 하나, ‘꿩의 다리’는 삼지구엽초와 약성이 전혀 다르다.삼지구엽초의 잎은 6월 초·순경이면 쌈을 싸 먹을 만큼 충분히 자라는데 이때부터 초가을까지가 채취하기에 적당한 시기이다. 삼지구엽초의 쌉싸름한 맛은 초여름 입맛을 돋우는 별미 음식으로 생강나무 잎, 참취 잎과 함께 양념장에 곁들여 쌈을 싸먹으면 맛이 좋다. 삼지구엽초는 전초를 쓸 수 있는 약초로 주로 여름과 가을 사이에 채취하여 그늘에 말려 쓴다. 5월경 피는 삼지구엽초 꽃 야관문보다 뛰어난 강장제정精을 보충하는 강장·강정의 대표적인 약초 중의 하나로 모세혈관의 흐름과 말초신경의 자극을 촉진하여 예부터 남성의 발기부전, 임포텐츠 등의 성 기능 장애와 성 발육부진, 성호르몬 장애와 남성과 여성 모두의 성불감증에 이용돼 왔다.삼지구엽초에 들어있는 플라보놀 배당체의 일종인 이칼린 Ikalin 성분은 발기를 저해하는 효소의 생성을 억제하여 발기부전과 양기부족에도 좋다. 숫 양羊이 수 십 마리의 암컷을 거느리는 힘의 원천이 삼지구엽초에 있다 하여 음양곽이라 불리기도 한다.늦여름 채취한 삼지구엽초를 30도 술에 담가 만든 약술을 옛날 신선이 즐겨 먹던 술이라 하여 선령비주仙靈脾酒라 하는데, 성 기능 향상에 좋은 것으로 최근 알려진 야관문보다 약성도 뛰어나며 몸이 차가운 사람도 먹을 수 있을 만큼 안전하다. 건조한 삼지구엽초 신장 기능에 탁월해삼지구엽초는 신장으로 통하는 모세혈관의 흐름을 좋게 하여 신腎을 이롭게 한다. 우리 몸에 두 개씩 있는 것은 폐와 신장뿐이다. 그만큼 폐와 신장은 중요한 기관으로 신장은 체내의 해독과 이온 밸런스를 조절할 뿐만 아니라 생식기관을 관장해 신장의 기능이 약한 사람은 성 기능도 약하며 여성의 잦은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예부터 민간에서는 여성의 불임에 삼지구엽초와 쑥을 1대 1로 달여 물엿을 넣고 진하게 졸여 고膏로 만들어 이용해 왔으며, 특히 몸이 냉冷하여 생긴 불임이나 성기의 발육부진 등에 의한 불임치료에 활용했다. 남성이 원인인 불임에는 인삼과 함께 달여먹으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여름철에는 수분의 배출이 많아 혈액의 농도가 높아져 혈액을 해독하는 신장도 늘 피곤해진다. 그로 인해 신장에 무리가 오면 몸이 붓고 피로가 쉬 오며 불면증과 두통이 오기도 한다. 삼지구엽초는 무더운 여름철 피로해진 신장에 달여먹으면 매우 좋은 차茶이며 오랜 신장 질환과 충분한 혈액과 산소를 공급받지 못해서 생긴 이명(귀울림)과 어지럼증, 신장이 허약한 노인의 양기 부족과 노인성 만성 기관지염에도 전초(잎, 줄기, 뿌리)를 달여서 차로 마시면 좋다. 삼지구엽초 발효액 / 삼지구엽초 차 / 선령비주 요통과 치매에도 좋아요통에도 명약이다. 요통의 원인은 다양하나 특히 신장이 약해서 생기는 신허요통(나빠진 신장은 요통 등을 유발한다)에 매우 좋으며, 허리에 힘이 없어 늘 구부정하게 앉는 사람과 허리와 다리에 힘이 없는 하지무력증에도 좋다.또한, 치매와 치매 예방에도 좋다. 혈행의 흐름을 좋게 하여 뇌세포에 영양과 산소의 공급을 도와 뇌의 활동을 좋게 하여 기억력 개선에 도움 된다. 또한, 건망증이나 혈관 벽에 노폐물과 중금속이 쌓여 발병하는 혈관 노화성 치매와 우울증, 신경쇠약에도 좋다. 삼지구엽초에 함유된 플라보이드의 일종인 퀘르세틴과 사포닌은 혈액의 정화와 살균, 혈전 용해와 혈액 독소를 배출하는 물질로 각종 뇌 질환뿐만 아니라 협심증, 고혈압(특히 신경성 고혈압과 그로 인한 두통), 저혈압과 손발의 저림과 경련에도 좋다.신장이 병들면 뇌경색이나 뇌출혈, 심근경색 등의 혈관성 질환이 생기게 되는데 삼지구엽초는 신장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혈관성 질환과 혈관을 정화하는데 매우 좋은 약초이다. [IN SHORT] 삼지구엽초, 실생활 활용 팁 음야초(삼지구엽초) 차茶- 성 기능 강화와 관련된 플라보놀 배당체의 일종인 이칼린 ikalin 성분은 전초(잎, 줄기, 뿌리)에 들어있 다 . 전초를 잘게 썰어 음지에서 건조하여 두고 쓴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사람이나 여성의 손발 저 림 , 신장 기능의 약화로 인한 발기부전과 방광이 약한 사람에게도 좋다. 따뜻한 성질의 약초로 열이 많 은 사람과 심장이 약한 사람은 소량 복용해야 하며 체질상 태음인과 소음인에게 좋다.- 물 1~1.5ℓ에 건조한 삼지구엽초 5~8g을 넣어 약한 불로 30~40분 정도 달여서 하루 3~4회 공복에 나누어 마신다. 선령비주仙靈脾酒- 대표적 강장·강정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이탈리아의 밀라노대학 연구자료에 의하면 비아그라보다도 우수하며 부작용도 없다. 스트레스성 발기부전과 조루, 여성의 성 불감증에 좋다. 삼지구엽초 내 이카린 성분은 알코올에도 잘 분해돼 7일 정도만 우려내어도 음용할 수 있다.- 과일 담금주 전용 소주 2ℓ에 건재 200g을 넣어 밀봉하여 실온에서 추출한다(복령, 꿀, 대추를 함께 넣 어도 좋다). 환丸과 분말- 삼지구엽초를 분말로 만들어 꿀로 개어 콩알 1/3 크기로 빚어 따뜻한 물과 함께 공복에 10알씩 먹는다. 발기부전과 그로 인한 불면과 두통에도 좋다.- 삼지구엽초와 인삼을 분말로 만들어 따뜻한 물에 타서 먹으면 신경쇠약, 히스테리, 스트레스에 좋다. 단 열성 체질과 심장이 약한 사람은 소량으로 이용한다. 글쓴이 기담 약초원 김용남 대표 토종약초 연구가, 한국 자생약초 발아. 육묘원 운영 (주)기담식품 공동 설립 및 운영 문의 기담약초원 033-461-5558, 010-5233-3574 http://kidam.co.kr/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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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약초이야기】 정精과 신腎을 이롭게 하는 삼지구엽초三枝九葉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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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약초이야기】 기氣와 혈血을 통하게 한다! 소통의 영약 ‘천마天馬’
- 천마는 번식과 생장 조건이 까다로워 근래엔 채취하기 싶지 않은 약초다. 채취가 쉽지 않아서일까. '하늘이 내려준 약'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그 약효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몸의 기가 통하는 경락을 이어주고 혈관성 치매 치료에도 좋으며 통증 완화에도 탁월한 약초다.글 김용남 토종약초 연구가 천마의 어린순과 꽃 1년의 기다림이 필요한 산중귀물초록의 잎들이 무성해지기 시작하는 5월의 참나무 숲에서 1년을 기다려야 만날 수 있는 산중귀물貴物, 천마가 자란다.천마는 배수가 잘되고 토양이 비옥하며 적당한 볕이 드는 참나무 숲에서만 자란다. 산중에서 화전火田으로 밭을 일구어 농사짓던 시절에는 휴경지인 화전 밭에서도 곧잘 천마가 무리 지어 발견됐다. 천마는 고사枯死한 참나무의 뿌리에 붙어있는 뽕나무의 균사에 기생하여 자라는 약초로 번식과 생장 조건이 까다로워 근래엔 매우 드물게 발견되는 약초다.천마는 여러해살이풀로 다 자란 줄기는 높이가 1m에 이르기도 한다. 줄기에는 손톱만큼 작은 달걀 모양의 비닐 잎이 자라고 연노란색의 꽃이 이삭처럼 핀다. 언뜻 보면 마치 굵은 고사리가 서있는 형상이다.줄기와 뿌리를 함께 이용하기 위해 5월에 채취하기도 하며 줄기가 보이는 5월에 미리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시했다가 늦가을에 채취해 이용하기도 한다. 단, 5월에 채취하는 천마는 대부분 속이 비어 있고 약성도 가을만 못하다. 위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가을에 채취해 쓰는 것이 좋다. 생천마 신비한 전설만큼 탁월한 약효말馬이 하늘로 비상한 곳에서 자라난다는 ‘천마’. 신비한 전설만큼 천마의 약효도 신비롭다. 천마는 우리 몸의 기氣가 통하는 경락을 이어주는 약초다. 신경장애로 말을 더듬거나 언어장애로 말을 어눌하게 할 때 좋은 약초로 알려져 있다. 또한 사지가 마비되거나 반신불수가 된 경우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으며, 팔다리 경련뿐만 아니라 중풍을 완화시키는 데도 좋다. 천마는 뇌혈관 질환과 치매예방에 좋은 약초다. 천형天刑이라 불리는 치매는 15분마다 한 명씩 발생하며 성인 10명 중 1명은 치매환자다. 사람의 뇌는 40대부터 서서히 노화가 진행되며 한번 손상된 뇌는 회복이 어렵다. 천마는 치매의 여러 원인 중에서도 혈관성 치매에 좋다. 혈액 속의 치매 유발 인자인 호모시스테인은 단백질이 흡수돼 체내 대사 과정을 거치는 동안 아미노산으로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물질이다. 호모시스테인은 혈관 벽에 손상을 입혀 혈관에 노폐물이나 환경호르몬, 중금속 등이 쌓이게 하고 치매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 과정은 치매의 예방과 치료에 필요하다. 천마 분말 천마의 줄기와 뿌리에 함유된 아미노산의 일종인 게스트로딘과 에르고티오닌은 항산화 물질로 치매에 좋은 약리적 성분이다. 뇌세포의 노화를 촉진하는 단백질의 생성을 억제하고 뇌세포의 수명을 연장하는 물질이며 혈행의 흐름을 좋게 하고 카드뮴 등의 중금속을 배출하는 데에도 유용한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천마는 통증을 완화하는 약효도 갖췄다. 스트레스와 고혈압으로 인한 두통,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 두통, 암으로 인한 통증 등은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는 병증이다. 천마는 이런 극심한 두통과 암 환자의 통증뿐만 아니라 신경 손상으로 인한 근육과 뼈의 통증에도 좋다.또한 혈압을 내리는 약초로 고혈압과 당뇨에도 쓸 수 있다. 그로 인한 성 기능 장애를 완화하거나, 육체적 피로를 푸는 데에도 천마 생즙은 유용하게 쓰인다.천마는 경련을 억제하는 진경鎭痙과 격앙된 감정을 가라앉히는 진정鎭靜 작용을 하는 약초로 간질병과 경련에도 좋다. 특히 어린아이의 간질병과 경련에 유용하게 쓰인다. 생천마 천마 분말 천마 발효액과 담금주 [IN SHORT] 천마, 실생활 활용 팁 [발효액 만들기]천마 특유의 구릿한 냄새는 휘발성 바닐 알코올에서 비롯된다. 처음 접하는 사람은 천마 특유의 냄새 때문에 생으로 먹기 어려우므로, 발효액으로 만들어 먹는 게 수월하다.① 적전(줄기), 뿌리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② 천마를 잘게 썬다.③ 잘게 썬 천마를 설탕과 버무려 용기에 넣는다. 천마는 즙이 많은 약초이기 때문에 천마와 설탕을 6 대 4의 비율로 섞는다. ④ 약 3개월 정도 발효시킨 후 마신다. 종이컵으로 한 컵씩 하루 2~3회 공복에 마신다. [천마주 만들기]두통을 비롯한 여러 통증과 그로 인한 불면증에 좋다.① 줄기와 뿌리 모두 쓸 수 있다.② 물에 깨끗이 씻은 천마는 반드시 햇볕에 1~2시간 물기를 말린다.③ 햇볕에 말린 천마를 용기에 넣고, 35℃ 이상의 담금주를 붓는다.④ 실온에서 약 50~60일 정도 숙성하면 천마주로 마실 수 있다.⑤ 천마주는 다른 약술과는 달리 취기가 빨리 오르고 술 깨는 속도도 빠른 특성이 있다. [천마 생즙 만들기]중풍의 전조증상이나 뇌혈관 질환, 각종 항암 치료에 좋다.① 천마 1개를 물에 깨끗이 씻는다. ② 믹서에 반 컵의 생수를 넣고 천마와 함께 갈아서 마신다. ③ 병증에 따라 양을 가감할 수 있으며 꿀을 넣어 마시기도 한다. 글쓴이 기담 약초원 김용남 대표 토종약초 연구가, 한국 자생약초 발아. 육묘원 운영 (주)기담식품 공동 설립 및 운영 문의 기담약초원 033-461-5558, 010-5233-3574 http://kidam.co.kr/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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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약초이야기】 기氣와 혈血을 통하게 한다! 소통의 영약 ‘천마天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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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약초이야기】 천년불사千年不死 약사여래의 약초 부처손
- 불교에서 약사여래는 병든 중생을 구제하는 부처님이다. 단순히 부처손이 약사여래의 손바닥만을 닮아서 부처손은 아니다. 험준한 산악지역에서 자라는 놀라운 생존력을 바탕으로 귀한 약초로 거듭난 점도 크다. 부처손을 채취하는 일은 언제나 목숨을 담보로 한다. 외줄 로프에 생명을 의지한 채 절벽을 올라야 얻을 수 있는 약초이기 때문이다. 부처손을 채취하기 위해 나선 산행길에 또다시 비가 내린다. 궂은 날씨도 잊게 만드는 부처손은 천년을 살며 천년의 가치를 사람에게 내어주는 자연이 준 선물이다. 글 김용남 토종약초 연구가 무리지어 피어있는 부처손 험준한 조건에서 자라는 만년송부처손은 사시사철 푸른 여러 해살이 식물로 고산지대 또는 해안가의 가파른 절벽에 자생하는 약초다. 수백 년을 자라도 크기는 고작 15~20㎝ 정도에 불과하며 2~3㎜ 자라는 데에도 수년이 걸릴 만큼 성장이 매우 더딘 식물이다. 이는 암벽에서만 자라는 생육지의 특성상 강한 바람과 건조기의 수분 부족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오랜 세월 스스로 터득한 생존전략이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 암벽으로부터 공급받는 소량의 수분, 미네랄만으로 생존을 유지한다. 부처손의 손바닥만큼 작고 푸른 잎은 측백나무 잎과 비슷하며 수많은 잎의 끝부분에는 두 개의 홀씨주머니가 있어 작은 편린片鱗들 하나하나가 모두 새로운 개체가 될 수 있다.종족 번식을 위해 수천만 개의 홀씨(포자)를 바람에 날려도 바위 절벽에 뿌리를 내리고 생존에 성공할 확률은 극히 낮다. 이러한 종자번식이 어려운 식물은 땅속의 뿌리줄기를 옆으로 길게 뻗어 종족을 번식하는 방법을 선택하기도 하는데, 부처손 역시 뿌리줄기로 번식하는 식물 중의 하나다. 옆으로 뻗어나가는 뿌리줄기로부터 또 다른 개체가 생겨난다. 바위 절벽에 뿌리를 내리고 수많은 세월을 거쳐 생존과 쇠락을 거듭하는 동안 한 덩어리가 함지박만큼 크게 자라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캐다 보면 한 개의 뿌리줄기로 연결되어 있다.부처손은 재생력이 놀라울 만큼 뛰어난 식물이다. 오랜 가뭄과 수분의 공급 없이 이슬만으로도 부처손은 수년 동안 생존할 수 있으며, 부처손을 채취해 일 년 이상을 건조한 것도 수분만 공급해주면 다시 살아난다. 수명을 알 수 없을 만큼 오래 살아 만년송 또는 천년백千年栢이라고도 하며, 건조기에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잎을 오므린 모습이 ‘마치 주먹과 같다’고 해 권백卷柏이라고도 한다. 중국과 북한의 민간에서는 ‘수명을 알 수 없다’고 해 장생불사초長生不死草라 불리기도 한다. 야생에서 자라나는 부처손과 자연광에 건조중인 부처손 항암 치료에 널리 쓰이는 약초중국에서는 대표적 항암 약초 중 하나로 여겨 부처손을 각종 항암 치료에 널리 이용하고 있다. 예부터 민간에서도 부처손은 상황버섯. 말굽버섯. 운지버섯 등 각종 항암 버섯과 함께 폐암. 후두암. 식도암. 자궁암 등의 항암 치료에 이용해 왔다. 흡연, 중금속, 공기 중의 일중항산소 등은 폐에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물질이다. 이로 인한 폐의 염증에 부처손은 좋은 치료제로 쓰여 왔다. 우리나라와 중국. 시베리아 등의 혹한 지역에서 자생하는 부처손은 항암 약초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약리적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남미 대륙의 멕시코에도 셀라기넬라(현지에서 부활초라 부른다)라는 부처손과 비슷한 모양의 식물이 있다. 외형은 부처손과 거의 흡사하나 약성은 다르며 부처손처럼 항암 약초 기능은 전혀 없다. 가끔 외국여행을 다녀온 지인들이 항암에 좋은 버섯이라고 하여 솥뚜껑만 한 버섯을 사가지고 와서 약효를 묻는다. 열대우림의 습한 환경에서 불과 몇 개월 만에 솥뚜껑만 하게 자란 것과 수십 년에 걸쳐 주먹만 하게 자란 토종 버섯과의 약효를 비교할 수 있을까? 생긴 모습과 종種이 같다고 약리적 성분이 동일한 것은 아니며, 자생지의 환경과 기타 자연조건에 따라 약초의 치병治病효과는 다르게 나타난다. 여성 질환 치료에 탁월한 효과부처손은 참당귀와 마찬가지로 여성 질환에 좋은 약초다. 다만 음건(음지에서 건조)이나 양건(햇볕 건조) 중 어느 쪽도 약성에 차이가 없는 참당귀와는 달리, 부처손은 건조 방식에 따라 약성에 차이가 발생한다. 부처손에는 비타민K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관련된 물질이 함유되어 있는데, 비타민K는 햇볕에 말리면 파혈 작용을 하며 그늘에 말리거나 볶으면 지혈작용을 한다. 건조 방식에 따라 상반된 작용을 하므로 특히 항암 약초로 이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건조 방식에 주의를 기울여 사용해야 한다. 햇볕에 건조한 부처손은 지나친 파혈 작용으로 오히려 암세포를 활성화시킬 수도 있다고 한다. 전문가조차 육안으로는 음건이나 양건된 상태를 구분하기 쉽지 않으므로, 구입 시에는 이용 목적에 따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성의 생리불순, 생리가 없는 경우, 폐경기 등으로 인한 증상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리불순에는 부처손과 복숭아씨 또는 홍화씨와 함께 먹으면 좋으며 과도한 생리와 월경이 멈추지 않는 적대하. 생리를 멈추게 할 때는 부처손 잎을 생것으로 즙을 내 먹으면 좋다. 일본에서는 월경이 잘 되게 하는 통경약으로 쓰고 있다. 부처손은 생리가 없을 때와 과도할 때 중 어느 때나 사용해도 좋다. 부처손의 뛰어난 지혈작용은 토혈(피를 토할 때), 혈변, 혈뇨, 여성의 대하증, 자궁 출혈, 장출혈, 치질로 인한 혈변을 그치게 하는데 사용할 뿐만 아니라 피부에 물집이 생기는 수종水腫과 소종消腫에도 잘 듣는다. 특히 치질로 인한 혈변에 민간에서는 오래전부터 이용해 왔다. 생잎을 짓찧어 환부에 문지르듯 바르거나 분말로 만들어 환부에 뿌려주면 좋다. 탈모 치료와 두피 건강에도 좋은 약초부처손은 민간에서 흰머리를 검게 하는데 오래전부터 이용해 왔으며 중국의 시인 도연명은 부처손이 머리카락을 나게 하는 약초라 소개했다.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할 때 차茶로 달여 마시면 탈모를 예방하는데 좋다. 뿌리와 줄기를 제거하고 생잎만으로 즙을 내고 물과 희석한 후, 두피나 수염 등에 분무기를 이용해 수시로 도포하면 흰머리가 나기 시작할 때나 흰머리가 많을 때 좋은 약초수藥草水가 된다. [IN SHORT] 부처손, 실생활 활용 팁 [약초수藥草水 만들기] 흰머리와 흰 수염이 보이기 시작할 때① 뿌리와 줄기를 제거하고 생잎을 쓴다. 생잎을 짓찧어 즙을 내어 물과 1:2로 희석하여 분무기로 하루 3회 이상 뿌려준다. 뿌릴 때마다 물로 헹굴 필요는 없고 하루 한번 아침에 뿌린 부위를 헹궈 준다.② 한번 만들어둔 것은 약 2일 정도 냉장 보관이 가능하며 한 번에 많은 양을 만들면 변질되는 경우가 있어 가급적 2일에 한 번씩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③ 생잎은 구입한 후 반드시 냉장 보관해 두고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꺼내 쓴다. [약차로 활용하기]열이 나기 시작할 때부처손은 열을 내리는 약초이다. 기침, 급성 기관지염, 편도선염, 급성 폐렴 등으로 열이 나기 시작할 때 차로 달여 마시면 빠르게 열을 내리 한다. 자궁출혈, 장출혈, 피오줌, 치질로 인한 출혈① 물 2~2.5ℓ에 건조된 부처손 40~50g을 넣는다.②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낮춰 약한 불로 50~60분 정도 우려내듯이 달인다. ③ 하루에 3번씩 공복 시 나눠 마신다.주의 - 간질환 환자와 임산부는 음용을 피한다. [입욕제 만들기]부처손은 부작용 없는 여성 청결제이다. 여성의 속이 차거나 가려움이 심할 때, 타박상으로 어혈이 뭉쳤을 때도 좋다.① 뿌리, 잎, 줄기 등 전초를 물 3 ~4ℓ에 50~60g 정도 넣는다.②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진하게 달인다.③ 욕조의 미지근한 물과 섞어 하루에 한 번씩 꾸준히 입욕한다. [환丸으로 만들기]부처손은 대표적인 항암 약초 중 하나다. 항암(폐암, 자궁암)과 여성의 냉대하, 불임에도 전초를 환으로 만들어 먹는다. 부처손을 환으로 지어먹으면 여성의 냉증으로 인해 아랫배가 차거나 자주 아플 때, 수족냉증으로 손발이 찰 때도 좋다.① 부처손의 뿌리 부분은 그물 구조로 돼있어 세척할 때 꼼꼼한 손질이 필요하다. 충분히 세척한 후 음지 또는 뜨거운 방바닥에서 충분히 말린다.② 건조한 후에는 곱게 가루를 내 꿀로 콩알만 한 크기로 환으로 만든다.③ 하루에 3회 10~12알씩 따뜻한 물과 함께 먹는다. 글쓴이 기담 약초원 김용남 대표 토종약초 연구가, 한국 자생약초 발아. 육묘원 운영 (주)기담식품 공동 설립 및 운영 문의 기담약초원 T 033-461-5558, 010-5233-3574 http://kidam.co.kr/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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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약초이야기】 천년불사千年不死 약사여래의 약초 부처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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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약초이야기】 겨울 영초靈草, 겨우살이
- 건조장에 보관 중인 겨우살이와 약초 참나무에 기생하는 겨우살이를 옛 로마에서는 성스러운 나무에서 자란 ‘황금가지’로 불렀다. 유럽에서는 참나무를 매우 신성하게 여겼고 참나무에 기생한 겨우살이를 영생불사永生不死의 상징으로 여겨 절대적인 존재로 숭배했다. 서양에서뿐만 아니라 동양에서도 겨우살이를 하늘이 내린 ‘영초靈草’라고 하여 신성하게 여기고 경외의 대상으로 삼았다. 실제로 겨우살이는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간과 신장을 이롭게 하며 류머티스성 관절염을 비롯해, 풍습성風濕性 질병에도 효력이 크다고 알려졌다.글 김용남 토종약초 연구가 겨우살이를 채취하는 모습 겨울 산 능선을 따라 참나무가 가로수처럼 군락을 이루는 곳을 지나다 보면, 나뭇가지에 푸른 잎과 노란 열매가 마치 부채 모양처럼 무리 지어 피어있는 겨우살이를 보게 된다. 눈 덮인 산야가 온통 흰색으로 천지를 이루고 있는 오후의 햇살에 더욱 선명하게 빛나는 겨우살이를 보면, 그 노란 열매의 영롱하고 소담스런 모습에 발을 멈추게 된다. 순백의 눈과 눈부신 햇살 사이로 다양한 모습으로 늘어선 참나무와 노란 구슬 같은 열매의 조화가 무척 아름답다. 하늘이 내린 영초겨우살이는 참나무를 숙주 목으로 하여 살아가는 기생식물로 사철 푸른 식물이나, 특히 숙주 목의 잎이 모두 떨어진 겨울에 왕성한 탄소동화 작용을 해 여름보다 더욱 푸른 잎과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된다.숙주 목에 따라 뽕나무 겨우살이. 동백나무 겨우살이 등으로 불리고 있으나, 국내에 주로 서식하고 있는 것은 ‘곡기생’이라고 불리는 참나무 겨우살이다. 뽕나무에 기생한다 하여 ‘상기생’이라고 불리는 뽕나무 겨우살이는 국내에 존재하지 않으며, 만약 존재한다고 해도 아직 발견된 바 없다.극히 드물게 오리나무나 자작나무 등에서도 겨우살이가 발견되기도 하나, 매우 드문 경우이며 꼬리 겨우살이라는 희귀종도 가끔 발견된다. 꼬리 겨우살이는 여름철에만 잎을 피웠다가 겨울에는 낙엽이 지는 앙상한 가지 끝 부분 노르스름한 꼬리처럼 생긴 부분에 콩알만큼 작은 노란 열매만 달려있어 언뜻 보면 겨우살이 같지 않은 겨우살이다.약성이 뛰어나 학계와 의료계의 지인 몇 분이 지금도 수년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겨우살이 씨앗 한 알이 나무에 뿌리를 내려 싹을 틔워 2~3cm 크기로 자라기까지는 적어도 2~3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며 1년에 겨우 한 마씩만 자라는 성장이 느린 식물이다.겨우살이는 기생목 또는 표기생으로 불리는 다년생 약초로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의 대표적인 민간 약초로 오래전부터 이용되어 오던 약초이다. 독일 등 유럽에서도 겨우살이는 수천 년간 신성하고 경외로운 약초로 불리며 ‘미슬토(mistletoe)’라 하여 간질과 고혈압, 동맥경화, 관절염, 당뇨병 등에 폭넓게 이용해 왔다. 꼬리 겨우살이 고혈압, 관절염, 당뇨병에도 탁월옛날 우리나라 민간에서는 아이를 못 낳는 여인이 몸에 지니면 아이를 낳을 수 있다고 하여 몸에 지니고 다니기도 했다. 겨우살이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온성의 약초로 어린아이의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갱년기 증후군으로 인한 가슴 두근거림과 불면증에 매우 좋으며 여성 호르몬의 분비에 도움을 줘 갱년기 여성에게도 좋은 약초이다. 겨우살이의 지혈작용은 임산부의 하혈을 방지해 유산방지에도 쓰일 만큼 안전한 약초로 이용했다. 우리 몸의 염증을 진정시켜 관절염과 여러 염증성 질환에 쓰이며 뼈관절 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파골세포의 활성화를 저지해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뼈에 물이 찰 때나 신경통, 요통에도 쓰인다. 주요 성분인 렉틴은 우리 몸의 선천적 면역세포인 NK세포(natural killer cell)를 활성화하여 체내의 면역력 강화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면역 활성화에 의한 항바이러스 작용을 강화해 C형 간염과 같은 간염 바이러스성 질환과 각종 감염으로 인한 질환에도 이용된다. 겨우살이는 항암에 이용되는 약초 중의 하나로, 특히 위암과 대장암, 폐암, 간암, 유방암, 자궁암 등의 고형성 암에 이용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모든 암에 적용하여 쓸 수 있다 한다. 유럽에서도 널리 쓰는 천연 항암제겨우살이는 렉틴과 비스코톡신 등 대표적인 항암 활성 성분과 다당체, 플라보노이드, 알칼로이드 등 약 1,700여 종의 다양한 약리적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렉틴과 비스코톡신, 다당류 등 주요 항암 성분과 다양한 성분들이 서로 협력하여 상승작용을 함으로써 항암 치료에 우수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비스코톡신은 외부 환경에 매우 안정적인 성분으로 고열에도 성분의 파괴가 없고 체내의 소화 효소에 의한 단백질의 변성에도 그 기능을 잃지 않으나, 렉틴은 열과 소화 효소에 매우 약해 끓이거나 달여서 먹으면 항암 약초의 기능을 기대하기 어렵다.국내 대학의 연구진이 산성 상태의 위와 소화 효소에도 약성의 파괴 없이 알칼리성 장까지 도달해 선택적으로 약물이 체내로 흡수될 수 있는 고분자 구조물질로 코팅된 미슬토를 개발했다고 하니 암으로 고생하는 사람에게 반가운 일이다.엔도르핀은 우리 몸의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모르핀이다. 혈장 중의 베타 엔도르핀은 모르핀보다 1백 배 이상의 강한 진통작용을 가지고 있다. 겨우살이는 이러한 베타 엔도르핀을 증가시켜 통증으로 인한 고통을 완화해주고, 식욕 증진 및 편안한 수면뿐만 아니라 비정상적인 면역 기능으로 인한 류머티즘과 당뇨, 갑상선 질환, 내분비계 질환 등에 이용된다. 활성 산소에 대한 저항력 증가로 노화방지 효과도 있어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 건조 중인 겨우살이 차 한 잔에 담은 자연의 풍경겨우살이의 좋은 점이 어디 이뿐이랴. 단 한 가지의 약초만 가지고도 사람에게 이로운 R인자를 모두 알아내기란 평생을 연구해도 어려운 일이다. 그러니 과학적으로만 접근하려는 현대인의 사고방식으로는 더욱 어려운 일이다.엄동설한 눈 천지 달빛을 받아 온통 새하얀 겨울밤에 따끈한 겨우살이 차 한 잔은 산속 생활의 고단함과 번민을 달래는 좋은 친구이다. 눈 쌓인 가파른 겨울 산을 숨이 받치도록 오르고 또 올라도 좋은 이유는 그곳에 겨우살이가 있기 때문이다. 찻잔에서 우러나오는 겨우살이 차의 은은한 향기 한 모금을 입에 머금으면, 그저 자연 속의 풍경처럼 살아갈 수 있음을 느낀다. 산약초의 짙은 향기와 매일 매일 변신을 거듭하는 자연에 대한 감탄을 멈추지 않으면서… 겨우살이, 실생활 활용 팁약차 만들기소변을 편하게 하고(이뇨작용) 다이어트에도 좋은 겨우살이 차 만들기1. 햇볕에 말린 것은 노란색으로 보기에는 좋으나, 쓴맛이 강하므로 차로 이용하려면 잘게 썰어 음지에 말려서 쓴다. 말린 것을 그대로 약한 불로 30~40분 정도 달여서 먹어도 좋으나, 덖어서 뜨거운 물로 우려먹으면 그 향과 맛이 더욱 좋다.2. 음지에서 반쯤 건조된 겨우살이를 약한 불로 적게는 3~4번 정도 덖어서 만들어 먹거나 풍미에 따라 4회 이상 덖기를 반복하여 만들기도 한다. 차를 덖는 것은 초보자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나, 여러 번 반복하다 보면 경험을 통해 자신의 입맛에 맞는 좋은 차를 만들게 된다. 어린이는 하루 10g, 어른은 하루 20g 정도가 적당하며 식후에 마시는 겨우살이 차는 위염 환자에게도 좋다. 동맥경화나 고혈압에는 공복에 차로 즐기면 좋다. 발효액 만들기불면증과 두통, 숙취에 좋은 발효액 만들기1. 겨우살이 생것을 1~2cm 크기로 잘게 잘라 용기에 살짝 눌러 담는다. 겨우살이는 다른 약초와 달리 수분이 적어 발효액도 적게 나올 뿐만 아니라 발효 기간도 다소 길다.2. 설탕을 그대로 넣기보다는 설탕과 물의 비율을 1:2로 하여 끓여서 식힌다.3. 음용기에 부은 후 산소가 통하도록 천이나 한지로 덮어 약 6개월 이상 발효시켜 그대로 먹거나 물과 희석하여 마신다.4. 처음 30일간은 7일 간격으로 골고루 아래위가 골고루 섞이도록 저어주는 것이 좋으며, 겨울 동안은 따뜻한 실내에 두는 것이 발효가 빠르다.5. 약 4~5개월 후에는 겨우살이는 건져내고 발효액만 보관하여 두고 음료로 이용한다. 약술 만들기관절통과 신경통, 골다공증에 좋은 약술 만들기1. 겨우살이 생것을 물에 씻어 이물질을 제거하고 반드시 햇볕에 말려 물기를 제거한 후 용기의 1/3 정도를 겨우살이로 채운다.2. 과일 담금주를 공기층이 생기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부은 후 완전히 밀봉해 실온에서 보관한다.3. 충분히 약성이 우러나기까지는 5개월 이상의 시간과 인내심이 필요하다. 하루 한 잔 잠자기 전에 마시는 겨우살이 약술은 불면증에도 좋다. 음식에 활용하기겨우살이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항균과 항바이러스 작용이 있어 약리적으로 이용될 뿐만 아니라 식품의 보호와 잡냄새를 제거하는데도 탁월하다.1. 밥물로 이용할 때는 충분히 건조된 겨우살이를 약한 불로 충분히 달여 우려낸 물로 밥을 지을 때 물 대신 넣어준다.2. 닭이나 오리의 잡내 제거와 약리적 성분도 이용할 수 있어 백숙이나 각종 육류의 수육 요리에 쓸 수 있다. 햇볕에 건조한 겨우살이는 쓴맛이 있으므로 요리로 이용하는 경우에는 될 수 있는대로 음지에서 건조한 것을 쓴다. 입맛에 따라 겨우살이만큼 잡내 제거에 좋은 엄나무와 대추 등을 함께 넣어도 좋다. 글쓴이 기담약초원 김용남 대표 토종약초 연구가, 한국 자생약초 발아. 육묘원 운영(주)기담식품 공동 설립 및 운영 문의 기담약초원 033-461-5558, 010-5233-3574 http://kidam.co.kr/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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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맥이야기_수맥 이야기 12(마지막 회)
- 수맥파 자가 진단법 수맥에서 나온 수맥파가 사람의 뇌파를 간섭하며, 생체리듬을 깨뜨려 건강을 해친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사람들이 부쩍 수맥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이러한 수맥파는 아무리 초고층이라 하더라도 인체의 뇌파와 전자기 체계를 교란시켜 신경과 면역 호르몬 기능을 떨어뜨리거나 생체리듬을 깨뜨려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끼치게 된다. 필자가 연재를 시작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그동안 독자 여러분은 <전원주택라이프> 지면을 통해 수맥파에 관한 불편한 진실을 많이 알았으리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수맥파로부터 자신이 직접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살펴본다. 글 황영희 (주)수미개발 대표이사, sumee@sumee.co.kr | 연재 순서 | 01 수맥과 일터 02 수맥과 건강 03 수맥과 잠자리 04 수맥과 집터 05 수맥과 생활 풍수 06 수맥과 전자파 07 수맥과 동물 08 수맥과 다우저(dowser 수맥 탐사자) 09 수맥과 묘터 10 수맥과 온천수 11 수맥과 지하수 12 수맥파 찾는 자가 진단법 먼저 수맥파의 정의를 다시 한 번 살펴보자. 지구는 N극과 S극을 가진 거대한 자석 덩어리이며, 지구의 모든 물질은 (+)와 (-)의 원자 구성물로 이뤄져 있다. 지구 속에 사는 우리 인체도 자성의 영향을 받는 뼈와 피, 철분 등 자화되기 쉬운 성질을 갖고 있으므로 전자기장을 가진 인체도 자기장의 변화에 민감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수맥파란 지구 중심에서 지표를 향해 끊임없이 올라오는 지자기가 지하수맥을 만나게 되면 지자기는 교란, 증폭돼 지표로 수직 상승한다. 이때 지자기는 극저주파가 되면서 어떤 물체라도 투과한다. 이는 고층 아파트 및 고도 4,500m에서도 감지되는 유해 파장이다. 인체에 미치는 영향 인체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인체 자기장의 변화로 뇌파가 교란돼 혈액순환 장애가 일어나며, 면역체계가 약화돼 질병에도 쉽게 노출될 수 있다. 만성피로나 극심한 두통, 불면증, 우울증, 신경과민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고혈압 환자는 중풍의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 임산부는 유산이나 기형아 출산 확률이 높아지고, 유아는 발육부진 및 성장이 저하되며, 청소년들은 집중력이 낮아져 학습능률이 떨어질 수 있다. 실제로 고등학교 3학년 자녀를 둔 김경희 씨는 서초구 방배동 월드빌리지에 이사한 후 황당한 경험을 했다. 이사하기 전에는 우수한 성적으로 늘 상위권에 있던 아이가 이사를 온 후부터는 책상에 앉아 공부하면 졸음이 쏟아지고 편두통까지 생겼다는 것이다. 밤에 잠을 잘 때도 악몽에 시달려 공부에 대한 의욕까지 잃으면서 결국 성적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먼저 수맥파 차단제부터 설치했다. 그리고 책상의 자리를 옮기고, 침대 위치도 새로 배치했다. 그렇게 하고 난 이후부터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고, 성적도 예전처럼 다시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었다. 전자기기에 미치는 영향 지자기는 컴퓨터와 의료장비 같은 전자기기에도 영향을 미친다. 원인 모를 잔고장이 자주 생긴다면 일단 수맥파가 원인일 수 있다고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대구시 수성구 삼덕동에 있는 조준형 성형외과의 경우도 의료기기가 자주 고장 나고 의사 선생님이 늘 만성피로에 시달렸다. 진단한 결과 수맥파가 원인이었고, 수술실과 회복실, 진료실에 수맥파 차단제를 설치했다. 그 이후 의료기기들의 잔고장이 없어졌고 원장님도 예전의 활기를 되찾았다. 건축물에 미치는 영향 이런 수맥파는 건축물에도 그 영향을 미친다. 수맥파가 있는 건축물은 지속해서 분자 피로가 가중되면서 균열이 생기고 방수벽에 문제가 생겨 유지보수가 잦아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수맥파가 방사되지 않거나 버림치기 전에 토층 바닥에 수맥파를 차단하고 지은 건축물은 균열로 인한 유지보수비가 현저히 떨어진다. 그런 까닭에 공동주택인 아파트 공사장에서는 기초 공사를 할 때, 수맥파를 차단하기 위해 지하 토층 바닥과 지하주차장 맨 아래 바닥에 수맥파 차단제를 설치하고 시공한다. 필자의 조언에 따라 시공 전 설계 단계에 수맥파 차단제를 적용해 지은 집은 70만 가구가 넘는다. 동식물에 미치는 영향 수맥파는 동식물에도 예외 없이 악영향을 미친다. 수맥파가 있는 곳에서 키우는 가축들은 각종 질병을 앓거나 번식력이 현격히 떨어진다. 닭은 산란율이 급격히 낮아지며 칼슘 부족과 상관없이 알껍데기도 얇아지게 된다. 젖소는 우유 생산량이 줄어들고 유산이나 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며, 돼지는 발육 부진과 이질에 잘 걸리게 되며 특히 수퇘지는 생식불능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 주변에는 얼마나 많은 지하 수맥대가 형성돼 있으며, 내가 있는 곳이 수맥파에 노출돼 있는지 아닌지 조금 걱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수맥파를 손쉽게 체크할 수 있는 자가진단법을 몇 가지 소개할까 한다. 독자 여러분 각자 이 체크리스트를 이용해 한 번쯤 수맥파가 방사되는 곳에서 생활하고 있고 잠을 자고 있는지 진단해보면 좋을 것 같다. 일단 집을 이사하거나 공부방과 일터, 사무실을 옮기고 난 이후 평소와 다르게 몸 상태가 좋지 않거나 아래와 같은 증세가 나타난다면, 수맥파가 방사되지 않은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수맥파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01. 잠을 잘 자지 못하고 잠이 들어도 악몽에 시달린다. 02. 잠을 많이 잔 것 같은데, 항상 몸이 무겁다. 03. 식욕이나 성욕이 감퇴하고 우울하며 매사에 의욕이 없다. 04. 머리가 자주 아프고 모든 일이 귀찮게 느껴지며 하기 싫어진다. 05. 피부가 거칠어지고 각종 피부 질환이 심해졌다. 06. 불안하고 초조하며 자주 가슴이 두근거린다. 07. 봄과 가을만 되면 더 아프며 온몸의 근육이 긴장되고 여기저기 쑤신다. 08. 집안의 어느 특정한 장소에서 부자연스럽게 오싹하거나 음습하다. 09. 집에서는 아프지만, 집 밖으로 나가면 괜찮아져 자주 이사를 생각한다. 10. 먼저 살던 사람도 잦은 병치레에 시달렸다고 한다. 11. 가벼운 감기가 끊이지 않는다. 12. 특별한 이유 없이 짜증이 잘 나며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 13. 기억력이 없어지고 집중이 안 된다. 14. 책상에만 앉으면 공부가 되지 않고 피곤해 졸음이 쏟아진다. 15. 컴퓨터, TV, 오디오 등 전자제품이 아무런 이유 없이 잔고장이 많다. 16. 항상 일정한 곳에 고양이가 눕기를 좋아하는 곳이 있다. 17. 무덤의 잔디가 잘 자라지 않는다. 18. 무덤이 매년 조금씩 꺼져 내려앉는다. 19. 무덤 주변의 나무가 잘 자라지 않고 비틀어져있다. 문의 (주)수미개발 T 053-764-2189 W www.sumee.co.kr 연재를 마치며... 2014년 말 매월 한 차례씩 수맥에 관한 칼럼을 일 년 동안 기고하기로 호기롭게 약속을 했습니다. 수맥파 차단제를 발명하고 수맥학을 강의하면서 얻은 소중한 경험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의 발로였습니다. 엊그제 어렵사리 첫발을 뗀 것 같은데 어느새 마지막 칼럼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필자는 수맥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수맥파로부터 안전한 방법을 제시하고자 나름 노력해왔습니다.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끼치는 수맥파로부터 독자 여러분 모두 건강해지기를 희망합니다. 필자 또한 미력이나마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힘을 보탤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동안 ‘수맥 이야기’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독자분들께 제일 먼저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부족한 글임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공간을 할애해 주시고, 항상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전원주택라이프>에도 지면을 통해서나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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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맥이야기_수맥 이야기 12(마지막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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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맥 이야기 06_수맥과 전자파
- 건강을 위한다면 지금 확인할 것! 수맥과 전자파 세계보건기구에서 전자파가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하면서 전자파에 대한 불안감이 늘어났다. 전자파라고 하니 흔히 휴대폰이나 TV 등 전자제품에만 있는 것으로 알기 쉽다. 그러나 보다 근원적인 전자파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부터 시작된다. 건강을 위협하는 전자파, 우리 집은 이 전자파로부터 얼마나 안전할까? 글 | 황영희 (주)수미개발 대표이사, sumee@sumee.co.kr | 연재 순서 | 01 수맥과 일터 02 수맥과 건강 03 수맥과 잠자리 04 수맥과 집터 05 수맥과 생활 풍수 06 수맥과 전자파 07 수맥과 동물 08 수맥과 다우저(dowser 수맥 탐사자) 09 수맥과 묘터 10 수맥과 온천수 11 수맥과 지하수 12 수맥파 찾는 자가 진단법 보이지 않는 공포, 전자파 지하 수맥이 흐르면서 수맥파가 발생하고, 전류가 흐르면서 전자파가 발생한다. 여기서 ‘파’란 흐름에서 발생하는 일종의 에너지를 말한다. 흔히 전자제품에만 전자파가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전자파는 인체 뿐 아니라 지구상의 모든 생물, 심지어 무생물에서도 흐른다. 모든 만물은 각자 그만의 고유 파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차이라면 고유성분의 구성 비율이나 그 성분이 지구 파장의 영향으로 서로 다른 파장을 낼 뿐이다. 인체도 마찬가지다. 개개인에 따라 미세한 차이의 파장을 띤다. 심장이 건강한 사람은 강한 파장으로 혈액이 순환하고, 약한 사람은 약한 파장으로 혈액이 흐른다. 이때 혈액 주위로 동양에서 말하는 기(氣)가 형성되는데, 이 기는 눈에 보이지 않아 최근까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국립보건원(NIH)에서 과학장비를 통해 인체자기장이란 사실을 밝혀내면서 최근 서양에서도 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미국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우리 몸은 인체자기장에 둘러싸여 있으며, 이 자기장은 인체의 경락을 통해 몸 곳곳으로 흐른다. 이때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부분은 인체에 중추 역할을 하는 ‘뇌’다. 뇌는 140억 개의 뇌세포가 뇌피막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들 뇌세포는 전기적 자극과 자기적 자극에 의해 반응하고 신체에 명령체계를 형성한다. 뇌파에는 전기적 움직임의 작용과 미세한 자기적 진동이 있는데, 약 70%가 수분으로 이뤄진 인체는 모든 파동에 전도체 역할을 하게 된다. 우주의 전자기파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인체는 지하 수맥이 없는 곳에 있으면 정상적인 인체자기장인 7.83hz의 주파수를 나타낸다. 이때 우리 몸은 지구의 정상 파장과 공명하며, 지구 지전기와 지자기를 통해 우주에너지를 받아들인다. 그러나 반대로 이 주파수에서 장기간 멀어지면 수맥파가 인체를 투과하게 되고 인체자기장은 교란된다. 여기에 전자파까지 만나면 교란상태가 증폭되면서 인체 과부하가 걸리고 신체리듬은 무너지고 만다. 균형이 무너지니 건강은 점점 악화될 수밖에 없다. 주로 뇌파에 먼저 영향을 미치는데, 이로 인한 신경계, 면역계, 호르몬 분비체계 등에 주로 문제를 초래한다. 수맥과 전자파 차단으로 건강을 회복하다! 대구시 수성구 시지동의 김동혁 군의 사례를 살펴보자. 동혁이 부모가 필자를 찾아온 것은 동혁이가 백혈병으로 6개월 선고를 받은 뒤였다. 사연이 너무 딱해 당장 동혁이 집인 M아파트로 향했다. 아파트는 못을 메운 자리에 지어졌으며, 인근 50m 내에는 고압선 변전소까지 자리하고 있었다. 집 안에 들어서자 온 가족이 마스크를 쓴 채 생활하고 있었다. 싱크대 위에는 3대의 살균소독기가 있었으며, 철저한 관리로 집 안은 마치 무균실을 방불케 했다. 먼저 수맥파 탐사부터 시작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동혁이 방에 하루 1,000톤 이상의 수맥파가 나올 수 있는 지하수맥대가 놓여 있었다. 동혁이는 2살 때 이사 와서 얼마 지나지 않아 잦은 감기와 간병 치레가 이어지더니, 어느 날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필자가 보기엔 수맥파와 변전소 고압선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백혈병의 원인인 것 같았다. 바닥 전체에 수맥파 차단부터 설치했다. 주변 변전소에서 파생되는 전자파 차단을 위해 벽면과 천정 조명에도 필자가 개발한 유해파 차단 특허 물질을 모두 뿌려주었다. 그로부터 100일 후, 동혁이 부모에게서 연락이 왔다.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던 동혁이가 숙면을 취하기 시작하더니 점점 면역력이 생겨 지금은 가족 모두가 마스크를 벗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후, 동혁이는 꾸준한 병원치료와 대체의학을 접목시켜 건강을 회복했다. 당시 6개월밖에 살지 못한다는 동혁이는 10년이 지난 지금, 의젓한 중학생이 되어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다. 수맥파와 전자파가 없는 환경에서 우리 인체는 숙면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고 스스로 병을 이겨내는 자기치유능력을 발휘한다. 이 능력은 다름 아닌 지구와 공명하는 기의 흐름, 즉 우주에너지다. 필자는 당시 동혁이가 사용하던 살균소독기를 기념으로 가져와 지금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 살균소독기를 볼 때마다 필자는 소망한다. 많은 사람들이 질병의 근원을 바로잡아 건강을 회복하기를…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기를… 문의 | (주)수미개발 053-764-2189 www.sum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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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맥 이야기 06_수맥과 전자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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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맥이야기 ②
- 수맥과 건강 [연재 순서] 01 수맥과 일터 02 수맥과 건강 03 수맥과 잠자리 04 수맥과 집터 05 수맥과 생활 풍수 06 수맥과 전자파 07 수맥과 동물 08 수맥과 다우저(dowser 수맥 탐사자) 09 수맥과 묘터 10 수맥과 온천수 11 수맥과 지하수 12 수맥파 찾는 자가 진단법 1968년 네덜란드 지질학자 Dr. Tromp박사가 유네스코 보고서에 “수맥파 탐사자는 수맥파에 노출되면, 수맥 파장에 의해 혈압과 맥박이 상승하면서 몸 전체로 느낀다”고 했다. 수맥파에서 발생하는 파동이 동일한 성분인 물 70%로 구성된 인체에 영향을 미쳐 신체 리듬을 깨트린다는 것이다. 자연계는 눈에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서로 보이지 않는 고리가 연결되면서 균형을 이룬다. 수맥파라는 것도 그렇다. 보이지 않고 느끼지 못하지만, 분명 자연계에 존재한다. 「수맥이야기」를 통해 이러한 수맥에 대한 모든 것을 자세히 알아본다. 글 황영희 수미개발 대표이사/발명가 053-764-2189 www.sumee.co.kr 세계보건기구 WHO의 헌장엔 ‘건강’이 다음과 같이 정의돼 있다. (1) 질병이 없거나 허약하지 않은 것. (2)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완전히 안녕한 상태에 놓여 있는 것. 우리나라 헌법에도 “모든 국민이 마땅히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 중 하나가 건강이다”라고 명시돼 있다. 알 수 없는 질병, 원인조차 몰라 아버지는 소아과 원장이고, 어머니는 컴퓨터 프로그래머이며, 딸은 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한 가정의 사연을 소개한다. 2014년 11월 어느 날 한 부인이 본사를 방문했다. 이유는 남편이 병원에서 월간지에 소개된 필자의 기사를 읽던 중 필자가 어려서 겪었던 내용과 딸의 증세가 똑같다며, 자세히 알아보라고 보냈다는 것이다. 그녀는 “딸이 이유 없이 아픈 원인이 수맥파 때문이라고 말하는 남편의 말에 처음엔 황당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소아과 전문의인 남편이 인정했다면 믿어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또한, 아빠가 의사이면서도 딸의 병을 못 고친 마음에 지푸라기라도 잡아보려는 심정이 느껴져 찾아왔다고 했다. 10년 전 딸이 12살 때 현재 아파트로 이사했다. 딸의 증세들은 이사와서부터 생겼다. 악몽에 자주 시달리고 가위에 눌렸다고 한다. 만성위염이 생겨 머리가 어지럽고 항상 트림을 달고 살았다. 속이 심하게 쓰려 잠을 잘 못 자니 집중력이 떨어지고 성적도 떨어졌다. 성격도 내성적으로 변했다. 남편은 온갖 처방을 했지만 차도가 없었다. 다른 병원을 찾았지만, “단순히 위에 가스가 많이 찼을 뿐”이라며 약만 처방해줬다. 약을 꾸준히 복용해도 위염 증세는 그대로였고, 시간이 지날수록 위염이 심해져 식사를 제대로 못하니 체중도 줄었다. 고등학생이 돼선 몸 상태가 형편없었다. 소화가 안 돼 늘 힘이 없고 피부도 나빠졌다. 주위 사람들도 “갈수록 딸의 상태가 더 안 좋아진다”는 말을 인사처럼 건넸다. 딸도 친구들로부터 “어디 아픈 거 아니야?”라는 질문에 시달려 불면증에 강박증까지 생기고, 부정적인 사고로 변해 갔다. 모녀의 스트레스는 극에 달해있었다. 남의 일 같지 않아 급한 마음에 다음 날 수맥파 탐사하러 상담자의 집을 찾았다. 부부의 방은 지하수맥이 흐르지 않는 곳에 위치해 있었다. 딸의 방에선 수맥파가 탐지됐다. 폭 4m의 수맥이 거실을 지나 현관 우측에 위치한 딸의 방을 통과했다. 수맥이 지나는 자리에 침대와 책상이 놓여 있었다. 책상은 수맥파가 탐지되지 않은 서재로 옮기고, 침대엔 몸이 쇠약해져 손과 발이 차가운 딸을 위해 수맥파 차단제가 들어있는 ‘무전자파 탄소 온열매트’를 깔았다. 지난 두 달간의 변화 다음날 전화가 왔다. “딸이 개운하게 잘 잤다면서 아침인사를 해서 깜짝 놀랐어요” 그러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2015년 1월 6일 늦은 오후에 모녀가 기쁜 소식을 가지고 다시 본사를 방문했다. 딸은 지난 두 달 간의 변화 과정을 말했다. “가위눌리던 거와 불면증이 없어졌어요. 전엔 하루 3시간을 겨우 잤는데 수맥파 차단제를 깐 뒤 처음으로 12시간을 잤어요. 4일간을 그렇게 자고 나니 여태껏 못 잔 잠을 다 잔거 같았어요. 이젠 평소 7시간 정도 숙면해요. 그러니 마음이 편해지고, 사고가 긍정적으로 변했어요. 집중력도 좋아져 공부하기 수월 해졌어요. 속 쓰림도 많이 줄어들어 요즘엔 무엇이든 맛있게 잘 먹어요.” 피부도 좋아지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져 학교생활도 예전과 달라졌다고 한다. “늘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하니까 마음에 여유가 생긴 거 같아요. 예전엔 늘 부정적이라 미래 역시 어두웠어요. 최근엔 그동안 간직해왔던 꿈을 이루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랫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무료진료를 진행해온 부모님을 보며 마음에 간직해왔던 일이에요. 국제구호단체에서 봉사하는 것인데, 이젠 건강해졌으니 그 꿈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아요. 변화된 제 모습이 기적 같아요.” * 수맥파는 어떤 물체도 투과하고 수직 상승하는 극저주파이다. 이러한 수맥파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끊임없이 뇌파를 교란해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특히, 성장기 때 중요한 성장호르몬은 수면하는 동안 분비되는데, 건강한 수면 상태에서 더 많이 생긴다. 성장하는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잠자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지난 10년간 필자와 같은 고통을 겪었을 아이를 생각하니 마음이 아리다. 이유도 모르고, 치료조차 되지 않으니 부모의 마음은 어땠을까? 내가 아는 지식으로 이처럼 소중한 생명이 건강을 되찾을 때 나는 무한한 꿈과 희망을 가진다. 그래서 더 이 일에 매달리고, 자부심을 가지는 이유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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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맥이야기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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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산책] 한방과 오행 먹을거리 I - 금기운의 식품, 마늘
- 마늘의 효능은 다방면에 걸쳐 알려져 왔다. 크게는 암에서 작게는 무좀, 충치 치료에 이르기까지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다. 마늘은 먹는 이의 체질이나, 현재의 건강·병적 상태 등에 따라 복용 량과 기간을 정해 먹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전문적으로 말하자면, 먹는 이의 맥 상태에 따라 복용 량과 기간을 정하는 것이 제일 좋다. 먹는 양은 하루에 1∼3쪽이 적당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항균이나 바이러스를 목적으로 한다면 3∼5쪽을, 또 조리된 형태로 먹는다면 생마늘의 4배 정도, 가루 제품으로 먹는다면 생마늘의 2/3분 정도를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요즘 신문을 보면, 심심찮게 눈길을 끄는 광고가 있다. 모 건강식품 업체의 회장이 자사의 마늘 착즙(搾汁)액을 복용하면서 마라톤에 큰 효험을 보았다는 내용의 광고다. 처음 뛸 때는 몇 백 미터도 못 가서 숨이 차 헉헉거렸지만 마늘즙을 복용하고부터는 연일 주파 거리를 갱신할 수 있었고, 한 달도 되지 않아 하프 마라톤 이상의 거리를 주파했다고 한다. 놀랄 만한 성과가 아닐 수 없다. 마늘이 몸에 좋다는 사실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왔다. 이는 주로 마늘이 갖는 특정의 힘, 즉 강장제(정력과 체력을 키워주는 효과)의 측면에 국한된 듯하다. 물론 마늘은 강장제지만(그것도 아주 효과가 탁월한) 그 외에도 아주 다양한 생리적 활성 효과를 가지고 있다. 체질과 건강 상태 맞게 복용해야 관련 서적을 보면, 마치 만병 통치약인양 마늘의 효험을 열거하고 있다. 이런 주장들은 대부분 임상 실험을 통해 검증된 것이지만 잘못된 경우도 있다. 실험들은 복용자의 체질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도출한 결론들이기에 모든 사람(체질자)들에게 적용시키기에는 곤란한 측면이 있다. 마늘은 먹는 이의 체질이나, 현재의 건강·병적 상태 등에 따라 복용 량과 기간을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문적으로 말하자면, 맥의 상태에 따라 복용 량과 기간을 정하는 것이 제일 좋다. 마늘은 인영(人迎)·촌구(寸口) 맥법 상으로 볼 때 모맥(毛脈)이 나올 때 먹으면 가장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현맥(弦脈)이나 구맥(鉤脈)이 나올 때 가장 효과가 더딘 것으로 보인다. 모맥이 나오는 사람이라도 꾸준히 복용하다가 모맥이 사라지면 복용 량을 줄이거나 중단하는 것이 좋다. 한편 다른 맥이 나오던 사람이라면, 과용을 피하면서, 현재의 맥이 병맥으로 심화되지 않는 선에서 조금씩 복용하면 된다. 하지만 일반인이 맥진을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기에 차선책으로, 자기 몸의 상태를 살펴가면서 조금씩 꾸준히 먹어 보길 권한다. 인체는 자신에게 가장 좋은 것은 받아들이고 불필요한 것은 거부하는 힘을 가지고 있기에 유심히 관찰을 하다 보면 자기에게 적합한 복용 량과 기간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마늘에는 400여 개 이상의 물질이 존재하고, 이 중에 30여 개가 의학적인 효능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늘의 주요 성분으로는 단백질, 휘발성 기름, 비타민 A·B1·B2·C, 칼슘, 구리, 게르마늄, 철, 마그네슘, 망간, 인, 피토사이드, 칼륨 셀레늄, 유황, 불포화 알데히드 화합물, 아연 그리고 여러 가지 효소들이 있다. 휘발성 기름 중 유황 함유물질로는 알리신과 그것의 분해 산물들인 디알릴디설파이드, 디알릴트리설파이드, 시스테인설폭사이드 등이 있다. 이들 함황화합물들이 주로 생리적 활성물질인데, 그 때문에 ‘마늘의 강한 향취 성분에 건강에 유익한 성분이 담겨 있다’는 말이 나온 것이다. 마늘의 여러 성분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알리신이다. 원래 마늘 속에는 무취의 알리인이란 성분이 있는데, 마늘이 파괴되거나 잘려질 때 알리나제라는 효소가 나와 알리인을 알리신으로 변화시킨다. 마늘에서 특유의 독한 냄새가 나는 것은 바로 이 알리신 때문이다. 마늘을 날로 먹지 않고, 전자레인지나 끓는 물, 호일로 싸서 구워 먹을 경우 알리나제는 몇 분 안에 고유의 기능을 상실한다. 따라서 이렇게 먹을 때는 알리신이 생기지 않아 마늘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는다. 알리신으로 변화되지 않은 알리인은 체내에 섭취되면서 알리나제를 대신하는 비타민 B6와 결합, 서서히 알리신을 만들어 마늘의 효과를 발생시킨다. 마늘의 효능 - 충치부터 암 치료까지 마늘의 효능은 다방면에 걸쳐 알려져 왔다. 크게는 암에서 작게는 무좀, 충치 치료에 이르기까지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이다. 마늘의 생리 활성 효과는 크게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다. 첫째는 혈당 조절 기능이다. 정확한 기전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마늘은 체내에서 인슐린을 더 많이 분비하게끔 췌장을 자극하여 결과적으로 혈당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 둘째는 면역 증강 효과이다. 마늘 성분들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다른 미생물을 직접 공격하기도 하고, 체내의 면역 방어 기능을 자극하기도 한다. 항생제로써의 기능은 생마늘일 때가 최고도를 보이며 가열하면 항균 효과는 급격히 감소하여 가루 마늘이나 탈취 마늘의 형태에서는 거의 효과를 발하지 못한다고 한다. 셋째는 정력의 증강 효과이다. 마늘을 섭취하면 10∼15시간 후부터 남여 호르몬의 분비가 활발해지는데, 이는 연령과 성별에 무관하게 나타난다. 마늘에는 리진이란 아미노산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것이 정액에 포함되면 정자의 기능을 활발하게 만든다. 또 마늘은 NOS란 효소 생산을 증가시키는데, 이 효소는 혈류를 개선하여 발기력을 강화시키는데 일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넷째는 혈중 콜레스테롤과 지질의 조절 능력이다. 고지방식과 알코올을 함께 먹으면 혈중 지질의 농도가 증가하지만, 쥐 실험을 통해 알아본 결과, 이때 마늘을 함께 먹게 하면 체지방과 혈중지방이 증가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같이 혈중 콜레스테롤과 지방의 저하 효과로 인해 마늘은, 관상동맥질환 같은 심장병을 예방하고 혈류의 개선에 도움이 된다. 마늘은, 혈전 용해 효과가 높아 하루에 반쪽만 먹어도 심장병이나 뇌졸중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다섯째로 마늘은, 혈압 강화 작용과 독성 물질의 포집·배출 작용(체내에 쌓인 납·수은 등의 중금속)과 스트레스 대처 능력을 함양시켜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늘의 복용 - 반응 산물 훼손 안 되게 마늘은 가급적 알리신과 그 반응 산물이 훼손되지 않는 형태로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먹는 양은 하루 마늘 1∼3쪽이 적당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항균·바이러스를 목적으로 한다면 3∼5쪽을, 또 조리된 형태로 먹는다면 생마늘의 4배 정도, 가루 제품으로 먹는다면 생마늘의 2/3 정도를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필자의 경우 체질적으로 마늘이 몸에 크게 유익하지 않는 체질(금수형 체질)이지만, 실험적으로 과량의 마늘을 한 달 넘게 복용한 적이 있다. 매일 적게는 날 마늘로 5∼6쪽 이상, 많게는 거의 밥공기 하나 분량을 전자레인지나, 프라이팬에 구워 복용했다. 그때 제일 곤혹스러웠던 것은 장의 연동 장애로 인한 변비 발생이었다. 끈적거리는 타르처럼 점착도 높은 변이 장에 달라붙어 장의 연동을 방해하여 배변을 어렵게 만들었던 것이다. 어떤 건강식품도 건강을 보조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겠지만, 과용하거나 자신의 체질과 현재의 (병적·건강)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복용한다면 여러 가지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음을 항상 유념해야 한다.田 글 명성환<오래된 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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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산책] 한방과 오행 먹을거리 I - 금기운의 식품, 마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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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산책] 한방과 웃음-돈 안 드는 건강법 I
- 우리는 건강할 때는 건강을 지킬 줄 모르다가, 막상 건강을 잃으면 병원을 찾고 값비싼 약을 구하는 등 부산을 떤다. 건강이란, 반드시 돈을 들여야만 얻을 수 있는 요원지경(遙遠之境)의 보물은 아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생명을 줄 때는 건강한 몸을 선물로 주었고, 아울러 건강을 잃을 때에 대비하여 손쉬운 건강 회복법도 주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달부터는 ‘돈 안 드는 건강법’을 연재하고자 한다. 그 첫 번째로 ‘한방과 웃음’에서는 웃음이 갖는 육체적·생리적·사회적 효과에 대해 살펴본다. 웃음은 대체 어떻게 생기는 것이고, 그것이 인체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에 대한 관심은 수천 년 전부터 이어져 왔다. 지금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웃음이 갖는 치료 효과와 사회적 순기능에 대하여 잘 알지만, 처음부터 이해했던 것은 아니다.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은 웃음이 국가에 혼란을 초래할지도 모른다는 엉뚱한 생각을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웃음이 인체와 생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도 적지 않지만, 그 대강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이해가 확립되어 있다. 우리가 웃음을 터뜨릴 때, 전신 근육 650개 중 평소 잘 사용되지 않는 것을 포함하여 약 230여 개가 함께 움직인다고 한다. 윗몸통, 어깨, 팔, 복부, 다리근육 등 외부 근육계뿐 아니라, 폐, 심장, 뇌, 소화기관 등 내부 장기 등이 총체적으로 함께 움직이므로 사람들은 웃음을 ‘뛰지 않는 조깅’, 또 인체의 내장을 마사지한다는 의미에서 ‘내부 마사지’라고 부른다. 실제로 활짝 얼굴을 펴고 소리내어 웃음을 터뜨리는 행위는 아주 훌륭한 유산소운동이 된다. 어떤 이는 “짧은 날숨이 5분의 1초 간격으로 끊기면서 터져 나오는 웃음을 크게 한번 웃을 때마다 에어로빅을 5분 동안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 다른 이는 “20분 웃으면 3분 동안 힘차게 보트의 노를 젓는 것과 같은 운동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웃음이 갖는 진정한 효과는 이 같은 육체적 운동 효과에만 머물지 않는다. 웃음은 탁월한 약 인체에는 우리의 의지와 무관하게 작동하는 자율신경 시스템이 있다. 여기에는 놀라거나 무섭거나 초조할 때 활성화되는 교감신경과 그 반대의 상황 속에서 활성화되는 부교감신경이 있다. 웃음을 통해 부교감신경이 자극을 받으면 심장은 천천히 뛰고, 근육은 이완되면서 온 몸이 편안해진다. 그 결과 자주 웃는 사람들에게는 심장병과 기타 혈관성 질환의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낮아진다. 또한 웃을 때마다 몸에서는 엔돌핀과 엔케팔린 등과 같은 신경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것은 모르핀보다 수십 배나 강한 천연진통제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평소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심한 통증에 시달리는 환자라도 웃으면 그만큼 통증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 웃음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아주 탁월한 약이다. 웃는 사람의 피를 뽑아 분석한 결과, 암 종양세포를 공격하는 킬러 셀(Killer Cell)이 크게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로마 린다의과대학의 리 버크 교수는 1996년 심리신경면역학연구학회에서 ‘웃으면 면역기능이 강화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 보고에 따르면, 실험자들에게 폭소비디오를 시청하게 한 후 혈액을 뽑아 항체 상태를 조사해 보니, 병균 같은 외부 이물질을 막는 항체인 인터페론 감마 호르몬의 양이 평소보다 자그마치 200배나 늘어났다고 한다. 이를 근거로 그는 웃음이 단순한 대체의학이 아니라 ‘참의학’이라고 강조했다. 한방에서 웃음의 기능과 관련 어떤 구체적 연구 성과가 있는지 조사한 바는 없지만, 웃음이 기혈의 흐름을 원활히 하여 결과적으로 병을 치료하는 효과를 갖는다는 데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혈액은 심장에서 출발하여 전신을 순행하지만, 한방에선 혈행과 관련하여 심장 외에 하복의 중요성에 특히 주목한다. 마치 피가 심장에서 출발하여 하복에 모였다가 전신으로 퍼져 나가는 것처럼 인식한다. 하복이 냉하면 여러 가지 혈행장애의 질환이 연속적으로 발생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온리시키는 약물로 하복을 따뜻하게 하여 혈행불리의 질환들을 치료하곤 한다. 그런데 웃음을 자세히 관찰하면 하복의 근육을 리드미컬하게 자극함으로써 기혈의 흐름을 원활케 하고 온리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한방에선 웃음을 심장이란 장부의 표현으로 이해하는데, 많이 웃을수록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는 양방 측의 연구와 어떤 관련이 있다. 사회적 질환도 치료 웃음의 순기능은 이 같은 정신적·육체적 유익이라는 차원을 넘어, 사회적 관계를 개선해 주는 윤활유가 되기도 한다. 덴마크의 피아니스트이자 코미디언이었던 빅토르 보르즈는 “두 사람 사이를 가장 가깝게 만드는 것은 웃음”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처럼 웃음은 생활과 인간관계의 활력소가 되면서 결과적으로는 사람들이 앓고 있는 ‘사회적 질환’(사회 속에서 자신의 위상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하거나, 그에 걸맞은 대우를 받지 못하는 상황도 일종의 ‘질환’으로 볼 수 있다)을 치료하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옛말에 “웃는 낯에 침 뱉으랴” 라는 말이 있듯이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따뜻하고 편안한 사람들에게 끌리기 마련이고, 그런 성품은 웃음과 사랑의 마음속에서 성숙되는 것이다. 웃음의(육체적, 생리적, 사회적) 중요성이 이렇게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체로 웃음에 인색하다. 웃음이 사람을 가볍게 보인다고 믿는 유교문화적 분위기 속에서 살아 온 탓인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웃음 없이 굳은 얼굴로 바삐 살아가는 사람들로 외국인의 눈에 비친다고 한다. 그러나 이글 초두에서 말한 것처럼, 웃음은 행복(건강)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음으로 행복(건강)해지는 것이다. 실제로 웃음 중에 어떤 웃음 유발인자가 있어 그것에 반응하여 웃는 경우는 20퍼센트 정도밖에 안 된다고 한다. 즉 대개의 웃음은 의도적으로 만들어지는 웃음이라는 거다. 노력으로 얻어지는 웃음도 진짜 웃음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다시 말해 우리 몸은 우리의 웃음이 진짜 즐거워 웃는 웃음이던 억지로 만들어 웃는 웃음이던 차별을 두지 않고, 위에서 말한 여러 가지 유익들을 기꺼이 선물로 베풀어준다는 것이다. 《생체나이 고치기》란 책을 쓴 뉴욕 주립대의 마이클 로이진 교수의 말에 따르면, 많이 웃으면 최고 8년의 회춘이 가능해진다고 한다. 놀라운 건강법이 아닐 수 없다.田 글 명성환<장수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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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산책] 한방과 웃음-돈 안 드는 건강법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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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산책] 한방과 대사증후군
- 얼마 전 모 일간지에서 ‘대사증후군이란’ 제목의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요즘 양방에서는 당뇨병, 심장병, 뇌졸중, 고혈압 등 현대 성인병을 대사증후군이란 이름으로 뭉뚱그려 하나의 질환군으로 보고, 이 모두가 한 뿌리에서 나오는 질환으로 파악한다는 내용이었다. 이러한 관점은 한방의 병리적 관점과 유사해 보인다. 그동안 한방과 양방은 ‘닭 소 보듯, 소 닭 보듯’ 서로 외면해 왔다. 그러한 양방과 한방이 각기 의학적 틀 속에서 갖는 장점들을 살려서 상호 보완한다면, 현대의 많은 병들을 보다 근원적인 방향에서 치료하는 데 도움을 받을 것이다. 한방과 달리 양방에서는 대부분의 질병을 각개 분해하듯 세분하여 치료하는 ‘미시적 연구’를 통해 성과를 거두어 왔다. 지금, 극단적 미시 분해가 한계에 직면한 것일까? 아니면 ‘음극사양 양극사음(陰極似陽 陽極似陰)’, 즉 ‘음이 극하면 양과 같아지고, 양이 극하면 음과 같아진다’는 말처럼, 양방도 미시적 접근을 넘어 모든 것을 근원에서 바라보는 거시적 접근으로 전환한 것일까? 얼마 전 모 일간지에서 ‘대사증후군이란’ 제목의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요즘 양방에서는 당뇨병, 심장병, 뇌졸중 고혈압 등의 현대 성인병을 대사증후군이란 이름으로 뭉뚱그려 하나의 질환군으로 보고, 이 모두를 한 뿌리에서 나오는 질환으로 파악한다는 내용이었다. 양방에 비해 거시적·포괄적 접근을 시도해 온 한방의 관점과 유사한 내용이라 친근감마저 드는 반가운 기사였다. 양방에서의 대사증후군 우선 양방에서 말하는 대사증후군이란 무엇인지, 기사 내용을 살펴가며 정리해 보자. 기사에서는 사과나무를 비유로 들었다. 사과나무에 빨갛고 먹음직스런 사과가 여러 개 달려 있다. 그것들의 이름은 복부비만, 당뇨병, 고밀도 콜레스테롤, 고중성지방, 뇌졸중, 심장병 등 오늘날 성인병이라 일컫는 현대병들이다. 이런 여러 가지 병명의 질환들을 키워 내는 나무 이름이 바로 ‘대사증후군’이고, 그 나무 뿌리의 이름이 ‘인슐린 저항성’이라는 것이다. 인슐린이란, 익히 알듯이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이다. 그런데 인슐린이 제때에 분비되어 혈중의 당(糖)을 근육세포로 넘겨주려고 해도, 세포에서 받아들이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다. 이것이 ‘인슐린 저항성’이다. 혈중에 당은 충분히 있지만, 세포가 그것을 받아먹지 못한 채 쫄쫄 굶고 있는 형국이다. 상황이 여기에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인체는 세포로 당을 전달하는 효소(인슐린) 부족으로 세포들이 굶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는 더욱더 인슐린 분비에 박차를 가한다. 그 결과 혈중 인슐린 과잉 상태를 초래한다. 이른바 ‘고인슐린혈증’이다. 불행한 사태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인슐린의 과잉 생산이 지속되면, 급기야 인슐린을 생산해 내던 췌장 세포들이 아예 생산을 멈추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혈중 인슐린 과잉 상태(고인슐린증)에서는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기사에 따르면, 인슐린은 세포를 자라게 하는 작용을 한다. 그 때문에 혈관 벽을 두껍게 만들고, 지방 분해 효소를 자극해 분해한 지방을 내장에 저장한다. 신장에서는 나트륨의 재흡수를 촉진해 수분이 배설되지 않고 몸에 쌓인다. 또한 이미 혈당이 높은 상태 속에서 피는 더욱더 끈적거려 쉽게 혈전이 생겨서 혈액의 흐름은 더욱더 둔화한다. 여기서 고혈압, 고지혈증, 복부비만이 생기고, 여러 가지 당뇨병의 합병증이 발생한다. 또한 요산 농도가 높아져 통풍이란 질환이 생기기도 한다. 이런 상태를 ‘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이라고 이름지은 것이다. 그동안 서로 떨어진 ‘섬’처럼 보아 오던 각종 질병들이, 사실은 바다 속에서는 거대한 암석과 대륙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새롭게 바라본 것이다. 한방과의 차이점 및 유사점 대사증후군이란 질환(사과나무)은, 결국 인슐린 저항성이 방아쇠 역할을 하여 총체적으로 퍼지면서 한 그루의 풍성한 사과나무가 된 셈이다. 그런데 이런 관점은 한방의 병리적 관점과 유사해 보인다. 한방에서 인슐린 저항성에 정확하게 부합하는 용어는 없지만, 원인과 결과론적인 차원에서 보면, 그것(인슐린 저항성)은 ‘혈어’의 개념과 유사해 보인다. 혈어란, 한마디로 정상적으로 흘러가야 할 혈액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저체하는 현상을 말한다. 고지혈증이나 동맥경화로 인한 ‘혈행의 불리’나, 고인슐린증과 같은 상황 하에서 초래되는 혈액의 점조도 상승으로 인한 ‘혈행의 저체’를 의미할 수도 있겠다. 아무튼 혈행의 불리·저체가 발하면, 한방에선 여러 가지 신체적 동통이 발한다(不通卽痛)고 본다. 아울러 세포·조직의 대사 이상이 발해 여러 가지 병리적 현상(질병)이 생긴다고 보는 것이다. 이처럼 한방은 양방과 달리, 질병을 치료할 때 특정 병명에 구애받지 않고 나타난 병증을 통해 변증을 하고, 병원이 되는 병리물질(혈어·어혈이나 담음 등)을 파악한 후 그것들을 제거하는 식으로 방향을 잡아나간다. 그러면 병명에 상관없이, 병원으로 결과가 나타났던 모든 질환들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열매(질병)에 개별 접근하기보다는, 열매들을 만들어 내는 근간에 접근함으로써 원인으로부터 결과에 이르는 여러 가지 병적 상황들을 포괄적으로 제거하는 방식을 취한다. 양방에서는 대사증후군을 일으키는 인슐린 저항성이 왜 생기는지, 그 원인을 아직까지 모르고 있다고 한다. 다만 생활양식을 바꾸는 것, 다시 말해 인슐린 분비 부담이 적은 저혈당지수의 음식을 먹으면서 비만을 줄이고,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권고한다. -이런 가운데, 인슐린저항성은 활성산소가 세포막의 인슐린 리셉터를 손상시킴으로써 결과되는 것이라는 일본의 하야시 히데미쯔 박사의 발언은 주목할 만하다. 만병의 근원으로 지목되어 온 활성산소가 다시금 대사증후군의 강력한 배후 요인으로 부각된 것이다. - 한편 한방에서는 혈어의 근원을 체질의 문제, 장부간 (부)조화의 문제, 또는 생명력·면역력·신진대사 등과 관련되는 심포·삼초라는 무형의 장부들의 문제들을 통해 거시적으로 이해한다. 과학의 힘을 빌어 세포분자의 미시의 세계까지 한없이 분화되어 들어가던 양방의 관심이 이처럼 거시의 방향으로 눈길을 돌린다는 것은 어쨌든 반가운 일이다. 그것이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통합 의학의 전조인지 알 수는 없지만, 그동안 주로 거시의 세계에 뿌리내리고 지내 온 한방은 대사증후군이란 접점을 통해 만나게 된 양방이 왠지 한 길을 걷는 동반자인양 살갑게 느껴지는 것이다. 소박한 기대겠지만, 그동안 ‘닭 소 보듯, 소 닭 보듯’ 서로를 외면해 온 양방과 한방이 서로의 의학적 틀 속에서 갖는 장점들을 살려 상호 보완해 나간다면, 현대의 많은 병들을 보다 근원적인 방향에서 치료하는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田 글 명성환<장수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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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산책] 한방과 대사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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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산책] 한방과 탈모
- 김일용(40세, 가명) 씨는 얼마 전부터 기분이 영 말이 아니다. 퇴근길에 단골 이발소에 들렀다가 이발사로부터 “요즘 머리숱이 부쩍 적어지는 것 같다” 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남들은 우습게 여길지 모르지만, 중년으로 넘어가는 남성들에게 머리카락은 단순한 터럭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머리 깎인 삼손이 기운을 쓰지 못하듯 날로 옅어져 가는 머리숱에 절로 풀이 죽는 것은 남성 모두 공감하는 설움이다. 마치 중년 여성들에게 “요즘 주름이 부쩍 늘었네요” 또는 “실제 나이보다 늙어 보이네요” 라고 말했을 때, 그네들이 받는 정신적 충격이 이에 비견될 것이다. 이처럼 심각한 탈모 현상이 요즘은 점점 더 나잇살을 낮춰가며 발생하고 있다. 대체 탈모의 원인은 무엇이고, 이것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하루 50여 개 탈모는 정상 사람에게는 대략 10만 개 정도의 모발이 자라고 있다. 모발의 수명은 5~10년 정도 되는데(모발 수명을 대략 5년으로 봤을 때, 하루에 50여 개의 모발이 빠지고 새로 돋는 셈이다) 수명을 다하면 기존 모발은 빠지고 새로운 모발이 돋아나므로 전체 모발 수는 일정한 상태를 유지한다. 모발이 자라나는 구멍(털구멍)은 피부의 표피가 안으로 움푹 파여서 구멍을 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 털구멍 안쪽의 외피세포 가운데 주로 뿌리 쪽에 있는 것을 모낭세포라고 한다. 이것은 피부 표피세포의 가장 바깥쪽에 있는 각질세포가 변해서 생긴 것이다. 모낭세포는 털구멍에서 자라나는 모근의 가장 아래쪽 부위인 모구(毛球) 안으로 옴폭 들어와 있다. 그렇게 옴폭한 모유두(毛乳頭)에는 신경과 모세혈관이 이어져 있어, 이들로부터 공급되는 영양분을 기초로 모낭세포는 모발을 만들어 낸다. 일반적으로 모발은 일정기간 성장하다가 탈모 전에 일단 성장을 멈춘다. 이때를 모발의 ‘퇴화기’라고 한다. 약 1개월 정도 소요되는 이 기간 동안 기존 모근은 작아지고, 예비 모낭세포가 그 아래서 새 털을 만들어 내기 시작한다. 그 다음을 ‘휴지기’라고 하는데, 이 기간 동안 이미 가늘어진 기존 모근은 아직 빠지지 않은 채 새 털이 완전히 만들어지기를 기다린다. 이윽고 새 털이 모두 만들어지면 기존 모발은 탈락되고, 새 털이 두피 밖으로 돋아나는 것이다. 이렇게 모발이 정상적으로 빠지고 새로 난다면 탈모에 대한 걱정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신생 모발보다 빠지는 머리카락이 많거나, 신생 모발이 생겨도 제대로 밖으로 자라나기 어렵다면, 그때부터 탈모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기 마련이다. 탈모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크게 두 가지(내적 원인과 외적 원인)로 나눠 볼 수 있다. 탈모의 내·외적 원인 두피에는 피지 구멍에서 나온 피지가 땀구멍에서 나온 수분과 합해져 피지막을 형성하고 있다. 피지막은 두피로부터 수분의 소실을 막아 습기 속에서 사는 피부 상재균을 보호함으로써 외부 잡균의 침입을 방어하게끔 돕는다. 이런 피지막도 공기 중에 오래 노출되면 산화한다. 접착력이 높은 산화피지는 공기 중의 더러운 먼지 이물질 등과 쉽게 엉기어 두피 호흡을 방해한다. 또한 현대인이 많이 사용하는 각종 헤어 스타일링 제품 역시 두피 호흡을 방해한다. 그 결과로 모발은 생육이 어려워져 탈모로 이어진다. 머리를 감을 때, 세정력이 강한 샴푸를 사용해 머리 때와 함께 피지막까지 제거하곤 한다. 그렇게 되면 두피에서는 부족해진 피지를 보충하고자 더욱 열심히 피지를 분비한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다 보면, 두피의 피지 분비 메커니즘에 문제가 발생해(두피의 각화 이상) 도리어 탈모를 유발하는 악순환에 빠진다. 또한 살균력이 높은 샴푸를 사용하면 두피의 상재균이 죽게 되어 두피에 염증이 쉽게 발생함으로써 탈모가 일어날 수 있다. 혹자는 발모를 촉진시키고자 두피를 두들겨 자극하기도 한다. 그런데 그 자극이 지나치면 오히려 두피를 두껍게 만들어 피부 호흡이 어려워져서 신생 모발의 성장 발육을 방해한다. 내적 원인으로는 모발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모세혈관의 상태를 살펴볼 수 있다.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등으로 혈액이 탁해지면 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져 모근으로의 영양 공급이 어렵게 된다. 또 심한 스트레스나 과다한 흡연 역시 모세혈관을 위축시켜 결과적으로 탈모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흔히 탈모의 원인으로 남성호르몬과 유전 문제를 지적한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여기에 대한 확고한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보다는 남성 호르몬의 과다 분비가 피지의 과다 분비를 촉진하고, 이것은 또다시 산화피지의 과다로 이어져 두피 호흡이 어려워진 모발이 탈락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옳을 듯싶다. 유전 요인 역시 가정 내의 유사한 생활환경으로, 모발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생활습관이 조성되기에 탈모가 쉽게 발생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듯싶다. 한방의 치료법 이처럼 탈모는 내·외적 원인들의 결합으로 발생하는데, 한방에서는 주로 내적 원인에 초점을 맞춰서 치료한다. 예컨대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원형탈모증에 시호(柴胡)가용모탕이나 계지(桂枝)가용모탕 같은 고방(古方)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 약들은 간울심화로 인한 스트레스를 풀어 주고 말초로의 혈액 흐름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발모를 촉진하는 방제(方劑)들이다. 혈행의 불리가 주로 간울심화의 스트레스로 발생하지만,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원인(기허, 혈어 등)이 있을 수 있으므로 탈모에 대한 한방 치료 역시 어떤 도식화된 원칙에 따르기보다는 그때그때 다른 환자의 병적 상태와 체질의 전체적 상황을 감안하는 ‘맞춤 치료법’을 택한다. 흔히 모발을 신·방광이 담당하는 것으로 보고, 수성(水性) 식품인 함미(鹹味 : 짠맛. 예컨대 다시마 같은 해산물도 여기에 포함됨)의 음식을 많이 먹으면 좋다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이것은 모발을 키우는 원인 물질이 부족해서 발생하는 탈모의 경우에 한해 유효하다. 하지만 오늘날 대부분의 탈모는 함미의 부족보다는 스트레스로 인한 ‘혈행불리형 탈모’와 두피의 불순물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아 일어나는 ‘관리 소홀형 탈모’가 주종을 이룬다. 따라서 이를 감안하지 않고 무조건 함미 위주(예컨대 검은콩, 두부, 해산물 등)의 식사를 고집한다면 도리어 다른 체질적인 문제까지 일으킬 수도 있다. 田 글 명성환 <장수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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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산책] 한방과 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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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산책] 한방과 우울증
- 얼마 전 아름답고 재능 있는 여배우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세상을 하직하기에, 그녀는 너무도 젊었다. 한창 꽃다운 나이인 25세. 아직 세상사를 제대로 경험하고 좌절하기에는 이른 나이였지만, 그녀가 남긴 유서에는 세상의 온갖 아픔과 괴로움을 다 짊어지고 살아가는 듯한 처절한 영혼의 몸부림이 여과 없이 드러나 있었다. 그녀를 사망으로 몰아간 병은 ‘우울증’. 과연 우울증은 어떤 병이기에 이토록 재능 있고, 전도유망(前途有望)한 한 영혼을 죽음으로 내몬 것일까? 괴테, 톨스토이, 버지니아 울프, 헤밍웨이, 다윈, 프로이드, 링컨, 처칠, 고야, 시벨리우스, 고갱 … 등등. 서로 다른 분야에서 큰 발자취를 남긴 이 위대한 정신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놀랍게도 이들 모두 우울증 환자였다는 사실이다. 흔히 우울증을 정신과 의지의 문제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 우울증 따위는 심약한 의지의 소유자만이 걸리는 것이고, 설사 그 병에 걸린다 하더라도 정신만 똑바로 차리고 의지를 굳건히 한다면 거기서 벗어나기는 여반장(如反掌)이라고 믿는 식이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 누구도 우울증을 정신과 의지로 쉽게 해결할 수는 없다. 아무리 마음을 굳세게 먹어도 살을 파고드는 치통(齒痛)에서 자유로울 수 없듯이, 우울증 역시 그러하다. 치통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아가듯이 우울증 역시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지 방안에 홀로 틀어박혀 마음을 다잡는다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우울증의 원인과 유형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5퍼센트가 우울증을 앓고 있고, 여성은 5명 중 1명이 남성은 10명 중 1명이 우울증에 걸리거나 걸릴 위기에 놓였다고 한다. 또 우울증 환자의 15퍼센트가 자살로 목숨을 끊는다고 한다.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전 국민의 8퍼센트에 달하는 320만여 명이 앓고 있는 이 우울증을, 세계보건기구(WHO)는 21세기 인류를 괴롭히는 10대 질병 가운데 하나로 지목했다. 사람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한두 번쯤은 우울한 인생의 경험을 한다. 그러나 이것을 우울증이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우울증은 이러한 침울한 기분이 심화되어 일반인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괴로움으로 심화된 상태를 말한다. 이 병은 대개 극도로 억제된 기분, 즉 침울감(억울 상태)으로부터 시작하여 여러 가지 증상들(특히 다양한 신체적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드러나는데, 일본의 한 학자는 그것들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1. 수면제로 쉽게 개선되지 않는 수면 장애. 2. 소화기 장애(식욕 부진, 배변 이상, 가스 증상, 메스꺼움, 구토, 식도 이상, 복통, 위장불쾌감, 구강 이상, 명치 통증, 트림). 3. 자율신경이상(천식, 과호흡, 호흡 곤란, 흉부 압박감, 입안 건조, 소화 불량, 설사, 변비, 심계 항진, 빈뇨, 이명). 4. 의욕 상실과 진통제로 쉽게 호전되지 않는 동통(피로감, 무력감·두통, 흉부통, 복부통, 관절통, 사지통, 배부통 근육통, 골반내통 등). 5. 식욕 증가제로 쉽게 호전되지 않는 체중 감소 6. 성욕 감퇴(불감증, 성 혐오증, 월경 이상, 무월경 등). 《우울증은 치료된다》, 와타나베 쇼스케 著, 동도원 刊. 54∼63쪽 가히 거의 모든 일반 병증에 우울증이 광범위하게 연루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우울증은 우울한 심리라는 전형적인 심리증상 외에도 다양한 가면을 쓰고 나타나기도 한다. 예컨대 어린이들이 부모의 품을 떠나기 싫어하거나, 학교에 대한 공포감을 갖고, 특정 물건에 지나친 애착을 보이는 행동, 사춘기 청소년의 가출, 무단 결석, 약물 남용, 성인들의 알코올ㆍ수면제 남용, 도박 등도 그 배면에도 우울증의 심리적 기제가 숨어 있다. 또 우울증은 억울사고(抑鬱思考)에서처럼 행동의 억제라는 지연적 양상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렇지만 때로는 이와 반대로 불안과 걱정, 긴장감, 두려움과 같은 느낌이 지나치게 표출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하는데, 중년 여성이 흔히 겪는 갱년기 증상이 그 대표적 예라 하겠다. 우울증은 대체 왜 생기는 것일까. 여기에는 생물학적 설명과 심리학적 설명이 있다. 전자에는 여러 가지 가설이 있는데, 그 중에는 뇌신경세포의 시냅스 간의 자극 전달 물질인 카테콜아민, 인돌아민 등이 감소하면 발생한다는 ‘카테콜아민 가설’, 뇌 속 세로토닌의 감소가 우울증의 원인이라는 ‘세로토닌 가설’, 또 간뇌 이상에 따른 아미노산 농도 저하가 원인이라는 ‘아미노산 가설’, 또 스트레스가 부신피질 호르몬 분비를 항진시켜 결과적으로 발병케 한다는 ‘스트레스 가설’ 등이 있다. 심리학적 원인으로는 독일의 저명한 정신과의사 크레치머의 설명이 자주 회자되곤 한다. 그는 인간 체형을 마른형, 비만형, 근골형, 발육 이상형 등 4가지로 나누었다. 그 가운데 조울증은 비만형에 생기고, 그 성격은 순환기질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순환기질은 사교성이 좋고 친절하고 친하기 쉬운 성향을 기본으로 하면서 쾌활하고 유머러스하고 생기 발랄한 외향적 성격과 차분하고 침착하고 매사에 사려 깊고, 부드럽고 온화한 소극적 성격으로 나뉘어 지는데, 우울증은 주로 후자적 성격자에게 많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우울증의 치료방법 우울증의 치료방법은 크게 약물치료와 정신요법으로 나뉜다. 양방의 경우 약물치료로는 전통적 항우울제인 심환계 항우울제와 모노아민 산화효소 저해제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약물은 좋은 효과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부작용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약효는 다소 떨어지지만 부작용의 폐해를 줄인 차세대 항우울제들이 개발되어 쓰이고 있다. 그밖에 진정제, 기분안정제, 신경이완제 같은 약물들이 보조적으로 함께 이용되고 있다. 정신요법으로는 환자의 말을 잘 들어주면서 심리적 고통과 고립감을 누그러뜨리는 지지적 정신치료법, 환자의 마음속에 지속적으로 떠오르는(과거의) 부정적 사고 결정틀·인지적 오류들을 긍정적인 쪽으로 수정하는 인지행동요법, 환자의 과거 특정 시점의 사건과 우울증과의 유관 관계를 이해하여 결과적으로 병을 극복하게 하는 분석적 정신요법 등이 있다. 한방에서도 이와 유사한 정신치료요법이 있다. 예컨대 환자의 말을 잘 듣고 공감해 줌으로써 환자의 심리 상태를 전환시켜 주는 방법(移情變氣요법)과, 오행의 상극적 원리에 따라 우울한(金)기운에 대해 기쁜 마음(火)으로 극복하게 하는 방법(五志相勝요법)이 그것이다. 우울증에 대한 한방의 약물치료는 양방보다는 다양한 접근방법을 구사한다. 대개는 울(鬱)증을 정신적 억압에 의한 기 흐름의 왜곡으로 보고 이를 풀어주는 순기지제(順氣之劑)를 사용하지만, 여기에 머물지 않고 환자의 병리적 상태가 유발된 전체 상황을 종합적으로 해석하여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한다. 후세방에서 다용하는 귀비탕류는 안신(安神)의 목적으로 쓰고 온담탕류는 기울의 결과로 발생된 담음을 제거하여 정신작용을 청량케 하는 거담(去痰)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식이다. 침으로 병증을 개선하려 할 경우는, 우울증의 병원을 간울(肝鬱)과 심화(心火) 과다나, 사려 과다로 인한 비장기의 울결, 금(金)장부 기허의 문제, 또는 인체 생명력과 저항력 등을 담당하는 심포·삼초의 기능 저하가 관련되는 것으로 보고, 환자의 체질과 상태에 맞춰 관련 장부들을 다스리는 침법을 구사한다.田 글 명성환<장수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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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산책] 한방과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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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산책] 한방과 당뇨
- 하는 칼로리에 비해 운동량이 턱없이 부족한 생활을 하고 있다. 적당한 운동이나 노동을 하지 않으면, 우리 몸의 근육 세포는 포도당을 받아들여 에너지를 생성할 필요가 없게 된다. 결국 과잉된 포도당의 일부는 간에서 중성지방으로 변하고, 그 일부는 혈관 속에 머물다가 급기야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이것이 당뇨병이다. 대개 알맞은 운동과 비만치료, 섬유질 위주의 건전한 식사로 생활 패턴을 바꾸는 것이 치료에 효과적이다. 오늘날 우리는 설탕을 위시한 각종 칼로리 과잉의 식문화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매일 먹고 마시는 콜라, 커피, 청량음료, 빵, 과자 등에는 엄청난 양의 당분이 있다. 당분을 과다 섭취할 경우, 건강상의 여러 가지 문제점을 유발한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학자들에 의해 지적돼 왔다. 예컨대 콜라의 과다 섭취는 혈관에 탄력성을 주는 구리 부족증을 유발해 동맥경화와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고, 또 비타민 B를 고갈시켜 스트레스를 관장하는 아드레날린에 손상을 준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 또한 백혈구의 활동성을 저하시켜 각종 세균 감염에 쉽게 노출된다는 지적도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컬한 점은, 당분의 과다 섭취가 우리 몸에 저혈당증을 유발시켜 이것이 종국에는 당뇨병을 일으킨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기전은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쳐 전개된다. ▼설탕이나 흰밀가루, 백미 등 정백가공식품을 먹으면 흡수가 빨라 당분이 한꺼번에 혈액 속으로 흘러든다. ▼이에 췌장 인슐린을 열심히 분비해 혈당을 떨어뜨리려 한다. ▼인슐린이 지나치게 분비되면서 저혈당증을 발생시킨다. ▼ 부족한 혈당을 충족시키기 위해 부신호르몬이 분비되어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바꾼다. ▼이런 상태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다 보면 부신 기능은 저하되고, 혼자 남은 췌장의 베타세포는 과중한 업무를 감당하다 끝내는 필요한 인슐린조차 제대로 생성하지 못하는 부족 상태를 발생시킨다. ▼결과적으로 환자는 당분이 든 음식·음료수를 계속 찾게 된다. 오늘날 당뇨병의 가장 큰 원인으로 비만을 지적하는 것은 바로 이런 결과에 주목한 것으로 이해된다. 당뇨병의 유형 당뇨병은 크게 다음과 같이 나눈다. 첫번째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랑게르한스-섬의 세포 이상으로 인해 인슐린 자체가 분비되지 않는 경우다. 이를 소아형 당뇨, 인슐린 의존형 당뇨라 하는데, 이는 바이러스나 자가 면역반응으로 인해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되어 생겨나는 병이다. 오랫동안 많은 인명을 위협했던 이 질병은 인슐린 주사의 개발로 마침내 환자의 혈당 조절이 가능해졌다. 두 번째는 ①인슐린의 분비 능력은 정상인데 그것을 연소시킬 근육세포가 부족하거나 ②인슐린 분비 능력과 근육 세포가 충분한데도 인슐린을 세포 안으로 받아들이는 리셉터(수용체)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경우다. 당뇨의 90퍼센트를 차지하는 성인당뇨는 대개 이런 경우에 속한다. 성인당뇨는 그 병인과 상태를 제대로 점검한 후, 바른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하면서 치료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당뇨병의 유형 중, 우선 두 번째의 ①번 케이스를 살펴보자. 현대인들은 예전 사람들보다 섭취하는 칼로리에 비해 운동량이 턱없이 부족한 생활을 하고 있다. 운동이나 적당한 노동을 하지 않으면 우리 몸의 근육 세포는 포도당을 받아들여 에너지를 생성할 필요가 없게 된다. 결국 과잉된 포도당의 일부는 간에서 중성지방으로 변하고, 그 일부는 혈관 속에 머물다가 급기야 소변으로 배출된다. 이것이 바로 당뇨병이다. 한편 포도당으로부터 에너지를 생성하는 근육세포와는 달리, 비만·지방세포는 에너지를 발생하는 기능이 없어 혈당을 낮추는 데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런 경우의 당뇨병에는 적당한 운동으로 비만을 줄이고, 근육 세포를 늘이는 것이 바른 치료의 첫걸음이라 하겠다. ②번 케이스는 인슐린도 근육 세포도 충분하지만, 근육 세포의 표면에 있는 리셉터의 문제로 인해 인슐린이 포도당을 근육 세포 내로 들어가게 하지 못하는 경우다. 이것은 흔히 내당성요인(GTF : Glucose Tolerance Factor)이라 하는 미량의 광물질 영양소과 관련돼 있다. 현미 등에 많이 있는 크롬은 리셉터의 기능 문제를 해결하는 영양소인데 불행하게도 현대인들이 먹는 도정된 백미에는 현미에 비해 이 영양소가 75퍼센트 가량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이 부족한 경우, 인슐린이 정상적이어도 혈당을 세포 속으로 집어넣지 못하므로 당뇨병이 발생한다. 설탕, 지방 등 과다 영양 섭취로 인한 비만이 당뇨병을 유발시키는 원인이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섬유질 섭취의 감소와 당뇨병을 연관하여 보는 세간의 시선은 상대적으로 미약한 듯싶다. 이 점을 강조한 사람은 미국의 위니코프 박사였다. 그는 “섬유질의 감소가 다른 병도 증가시켰지만, 특히 당뇨병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됐다”고 미국 상원의 영양문제위원회에서 보고한 바 있다. 섬유질은 당분의 흡수 속도를 지연시키는 효능이 있어 당뇨병의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당뇨 환자는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활동이 저하되어 있어 갑자기 많은 양의 당분이 들어올 때 이를 제때에 처리하지 못하고 혈관에 남겨두므로 혈당치가 오른다. 그러나 섬유질이 풍부한 전분질 식품을 먹으면 느린 소화 과정 속에서 당분 흡수가 서서히 일어난다. 따라서 혈당치가 급격히 높아지지 않아 당뇨 환자도 어지간히 견딜 수 있다. 섬유질의 혈당치 조정 능력으로 인해, 심지어는 사과 하나를 먹을 때도 통째로 먹을 때와 갈아서 주스로 먹을 때 혈당치의 변화에 차이가 생긴다. 주스로 먹을 때는 혈당치가 일시적으로 급격히 높아졌다 떨어지는데, 이는 그 안의 섬유질 부족 때문이다. 당뇨병의 치료 미국 캘리포니아 장수연구소의 프리디킨 박사는 “바른 식사법을 채택하면 심장병의 99퍼센트, 당뇨병은 100퍼센트 예방할 수 있고, 이미 이들 질병으로 고생하는 환자도 80퍼센트 이상은 고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왕립의학조사회가 연구한 새로운 당뇨병 식사법에 따르면 웬만한 중증환자가 아니면 식이요법만으로도 고칠 수 있다고 한다. 이들이 주장하는 새로운 당뇨병 치료식은 HFC식사법, 즉 섬유질이 풍부한 전분질 위주의 식사법인데, 현미나 채식 같은 것이다. 이처럼, 당뇨병의 경우는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개 적절한 운동과 비만치료, 섬유질 위주의 건전한 식사로 생활 패턴을 바꿔나가는 것이 필요하고, 그러할 때 당뇨병은 개선될 수 있다. 다만 한 가지, 한방적 관점에서 첨언한다면, 위에서 제시한 섬유질 위주식은 대체로 타당하지만, 환자의 체질을 감안하지 않고 현미 일변도로 몰아갈 때는 자칫 신체의 생리적 균형이 깨질 수도 있다. 각 체질에 따라(보다 정확히는 현재 환자의 병적 상태를 반영하는 맥의 모양에 따라) 섬유질이 풍부한 곡식을 걸맞게 선별해서 섭취하는 것이 보다 나은 길이다(체질에 따라 적합한 곡·음식은 본지 11월호 참조). 끝으로 당뇨뿐 아니라 암, 고혈압, 동맥경화증, 심장병 등 각종 성인병에 좋다는 HFC 식사법의 이상적 구성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전분질은 70~80퍼센트 정도 △지방은 10퍼센트 미만 △설탕이나 알코올은 억제하고 전분질은 야채나 곡류에서 섭취하며 그 곡물도 현미와 같이 정제되지 않는 것으로 한다. △밀기울이나 쌀겨 등을 10~15그램 정도 강화한다. 현미식을 할 경우에는 감소시켜도 된다. 田 글 명성환<장수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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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산책] 한방과 당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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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요리] 추우수록 신선하고 맛도 일품 굴
- 추울수록 신선하고 맛도 일품 굴 눈 내리는 추운 겨울날, 항아리 뚜껑을 열고 살얼음이 낀 식혜를 한 그릇 떠먹는 광고를 보며 군침을 삼킨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추울수록 제 맛을 더 하는 겨울음식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겨울철 굴 맛은 으뜸으로 꼽힌다. 비타민과 미네랄의 보고일 뿐만 아니라, 노화 방지에도 효과가 있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겨울 포구에 직접 가지 못하는 대신 간단한 재료를 더해 살아있는 굴 맛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는 요리 몇 가지를 소개한다. 자료제공 : 하선정 월간요리(www.hascook.com) 굴은 단백질이나 지방질이 다른 어패류에 비해선 적은 편이지만, 단백질에 타우린이나 글루타민산 등 필수아미노산의 함량이 높아 질이 우수하다. 당질도 풍부한데 대부분은 효율적으로 에너지로 변하는 글리코겐이 차지한다. 또 비타민 A·B1·B2, 철분, 인, 칼슘 등의 미네랄이 풍부해 비타민과 미네랄의 보고라고 알려져 있다. 한때는 굴을 콜레스테롤이 높은 식품으로 잘못 알려졌으나 잘못 된 것으로, 오히려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굴의 단백질에 든 타우린은 혈전을 예방하고 가슴이 뛰는 증세를 가라앉히는 데도 도움을 준다. 또한 굴의 아미노산은 체내의 독소를 배출하고 담즙의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간장 작용을 활발하게 하는 작용을 돕는다. 그러므로 굴은 성인들이 필요한 요소를 고루 갖춘 생물이다. 뿐만 아니라 노화방지차원에서도 주목받는 식품이다. 굴은 노화 방지에도 도움을 주는 핵산식품이다. 등푸른 생선에 많이 함유된 핵산 성분이 굴에도 다량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핵산은 호르몬과 마찬가지로 체내에서 합성되기에 일부러 음식물을 통해 섭취할 필요가 없다. 핵산이 체내에서 퓨린이나 피리미딘 염기를 바탕으로 하여 합성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합성 능력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현저히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30세 이후부터 핵산의 합성 능력은 서서히 감퇴하므로 식사를 통해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굴은 핵산 함량이 소고기나 참치보다 약 2배나 높고, 쌀의 핵산 함량의 5배, 거의 완벽한 식품으로 평가되는 계란의 핵산 함량의 거의 9배나 높다. 날것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아 흔히 크기가 작은 서해안의 투석식 굴은 ‘자연산’이고, 남해안 수하식 양식장에서 생산되는 알이 굵은 것은 ‘양식산’이라 하여 크기가 작은 서해안의 굴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굴 양식은 그 방법이 투석식(돌에 붙여 키우는 방식)이든 수하식(줄에 뀌어 바다 한가운데서 키우는 방식)이든 시설만 해 놓으면 바다의 플랑크톤을 먹고 자기 스스로 자라므로 인공 사료를 먹고 크는 것은 아니다. 다만 수종의 종류와 남해안의 수하식 양식이 조수간만에 따른 영향을 적게 받아 플랑크톤을 더 많이 섭취하는 차이가 있다. 굴은 다른 어패류와 비교해서 독특한 맛과 부드러운 육질의 감촉을 가지고 있어 날것으로 먹는 게 가장 좋다. 하지만 조직 자체가 연하므로 선별, 보관, 관리에 있어서 매우 까다로운 조건을 갖고 있다. 굴이 죽으면 자기소화나 세균의 번식에 의하여 맛과 냄새 및 조직감 등에 변화가 생기므로 굴을 고를 때는 신선도를 가장 먼저 보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시장이나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것은 껍질을 깐 상태이거나 포장된 상태로 있어 굴을 직접 만져 보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빛깔이 밝고 선명한 유백색을 띠며, 광택이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싱싱한 굴을 고르는 방법이다. 포장되지 않은 굴은 오돌도돌하고 손으로 눌러보아 탄력이 있는 것이 좋다. 육질이 희끄무레하고 퍼진 것은 소금물에 불려 담겨서 싱싱한 것처럼 보이지만, 오래된 것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일단 굴을 사면 가능한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고, 만일 보관하게 된다면 통굴은 10℃ 이하의 공기 중에서, 껍질을 깐 굴은 해수에 담궈 2~3일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田 | 굴오드볼 | 재료 석화 20개, 치커리, 레몬 약간씩 ● 오드볼 소스 토마토케첩 1/2컵, 핫소스 1/2컵, 소금, 후추, 홀스래디쉬 약간씩 만드는 법 1. 석화는 반으로 쪼개어 손질하여 석화껍질이 씹히지 않도록 엷은 소금물에 살살 헹군다. 2. 매콤한 소스를 준비한다. 토마토케첩과 핫소스 홀스래디쉬를 매콤하게 잘 섞어 석화에 레몬조각과 함께 조금씩 얹어낸다. 3. 식성에 따라 핫소스에 소금, 후추간을 하여 먹는다. | 생굴국수회 | 재료 생굴 100g, 밤 2개, 배 1/4개, 실파 3줄기, 청·홍고추 2개씩, 소면 100g, 치커리 약간 ● 양념장 고춧가루 2큰술, 간장 1큰술, 고추장 1/2큰술, 식초 1큰술, 설탕 1큰술, 마늘 1큰술, 깨소금 1/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파 1/2큰술, 생강즙 1작은술, 맛술 1작은술, 참기름 약간 만드는 법 1. 생굴은 슴슴한 소금물에 씻어 건진다. 2. 밤은 껍질을 벗겨 곱게 채썰고 배도 같은 크기로 채썬다. 3. 실파는 송송썰고 청·홍고추는 어슷썰어 씨를 털어낸다. 4. 양념장을 만들어 ①, ②, ③의 재료를 섞어 가볍게 버무린다. 5. 소면을 삶아 찬물에 헹구어 작게 사리를 지어 치커리 깔고 담은 후 ④를 얹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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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요리] 추우수록 신선하고 맛도 일품 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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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를 찾아서] 실리를 두루 갖춘,
- 국내 최대 규모의 전원주택단지 산청 에코빌리지 멀리는 지리산이 가까이는 둔철산이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남서쪽으로 뻗어간다. 그 맥을 따라 선유동 계곡의 물줄기가 유유히 흐르고, 북쪽으론 편백나무가 하늘을 빼곡히 뒤덮어 원시림을 방불케 한다. 고개를 돌리니 산청 9경 중 하나인 정취암도 하늘에 떠있듯 눈에 들어온다. 해발 500m, 대규모 전원주택지가 들어설 ‘산청 에코빌리지’에서 바라본 전경이다. 글 사진 박치민 기자 디자인 이정미 “전원으로 돌아와 자연에 묻혀 살리라.” 도연명의 시 구절이다. 최근 도시를 떠나 시골에서 전원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아파트의 단조로움에서 벗어나 자연과 호흡하며 살 수 있는 전원생활은 모든 사람들의 로망이기도 하다. 그러나 막상 전원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전원주택단지를 둘러보면, 깨끗한 자연 환경 속에 생활 인프라를 갖춘 곳을 찾기란 결코 쉽지 않다. 자연을 보자니 편리성이 부족하고, 편리성을 택하자니 자연이 아쉽다. 가격 또한 지나칠 수 없는 중요한 사안이다. 이 점에서 경남 산청의 ‘에코빌리지’는 최적의 전원주택단지라 할 수 있다. 자연환경 및 생활, 교통, 보안, 서비스 등 어느 하나 나무랄 데 없이 두루 갖췄기 때문이다. 게다가 평당 55~70만 원으로 가격까지 착하다. 건강과 편리를 생각한다면 경남 산청은 때 묻지 않은 청정지역으로 널리 알려져 최근 전원주택지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특히 둔철산 자락의 해발 450~550m 일대에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인체에 가장 적합한 고도라 불리는 이곳은 충분한 혈류 공급으로 생체 리듬이 좋아질 뿐 아니라, 젖산과 노폐물 제거에도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다 보니 피로회복 속도가 여타 지대보다 빠르다고 한다. 또한 뇌에 분비되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증가해 짧은 시간만으로도 충분한 수면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산청 에코빌리지는 바로 이곳, 둔철산 자락 고도 450~550m에 분지형 평지로 자리하고 있다. 국도와 바로 연결된 솔빛마을 초입. 2만 8천여 평, 총 200여 가구가 들어설 에코빌리지는 전원주택 단일 면적으론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해발 450~550m의 높은 지대임에도 평평한 대지에 지반이 암석이라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는 극히 드물다. 약 92,470㎡(2만 8천여 평)에 총 200여 가구가 들어설 에코빌리지는 전원주택 단일 면적으론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높은 지대, 넓은 면적임에도 경사가 완만하고 지반이 암석이라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는 극히 드물다. 또한 단지와 바로 연결된 국도를 통해 유지 보수 및 관리가 신속히 이뤄져, 겨울철 눈으로 불편을 겪을 일도 없다. 대규모 단지이다 보니 차후 산청군에서 지원하는 혜택들도 다양하다. 마을회관, 상·하수도, 인터넷, 케이블 TV 등 기본 인프라 뿐 아니라, 가로등과 방범 카메라 등 보안을 위한 시설들도 구축 예정이다. 전원생활을 고려할 때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이 인근에 공장이나 축사 등 혐오시설의 유무다. 에코빌리지는 지리산 줄기의 청정 무공해 지역으로 주위에 축사, 공장은 물론 과수원이나 고압선 등도 전무하다. 그저 자연과 생활 편의시설만이 있을 뿐이다. 전원생활을 고려할 때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이 인근에 공장이나 축사 등 혐오시설의 유무다. 에코빌리지는 지리산 줄기의 청정 무공해 지역으로 주위에 축사, 공장은 물론 과수원이나 고압선 등도 전무하다. 그저 자연과 생활 편의시설만이 있을 뿐이다. 주택단지 앞으론 선유동계곡이 시원하게 흐르며, 뒤로는 2km에 이르는 편백나무 오솔길과 약초재배단지, 그리고 산청 9경 중 하나인 정취암이 자리하고 있다. 그 사이론 천문대가 있는 둔철생태체험숲 공원이 조성돼 있다. 이 생태 공원은 경남에서 별자리가 가장 잘 보이는 곳으로 선정된 바 있다. 그밖에도 지리산 관광권을 비롯해 래프팅으로 유명한 경호강이 있어 최상의 여가를 누리기 위한 환경으로 알맞다. 때묻지 않은 청정자연 지역임에도 도심과의 교통 상황이 매우 뛰어나다. 단지와 연결된 국도를 통해 단성 IC까지 10~15분 지근거리며, 진주는 20분이면 충분히 닿는다. 대형마트나 병원, 시외버스터미널 등 각종 생활 인프라는 10분 거리인 원지에 즐비하다. 도심과의 교통 상황도 편리하다. 단지와 연결된 국도를 이용해 단성IC까지 10~15분 지근거리며,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를 타고 서울까지 3시간, 부산은 1시간 20분이면 다다른다. 가까운 진주는 20분이면 충분하다. 대형 마트나 병원, 시외버스터미널 등 생활 인프라는 10분 거리인 원지에 즐비하다. 공용 제외, 오직 ‘전용면적’만 분양 에코빌리지의 자부심 “환수보장제도” 실시 보통 전원주택지를 분양받으면 그 안에는 도로 등 공용면적이 포함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목돈 들여 100평의 땅을 구입했는데 막상 집을 지으려고 보니 사용 면적은 65평 밖에 되지 않는다. 건축주들은 내 집이 완공되는 뿌듯함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론 씁쓸함이 남기 마련이다. 현재 약 90% 이상의 전원주택단지가 이처럼 전용과 공용을 함께 분양하고 있다. 산청 에코빌리지는 흔히 도로 등 공용면적을 포함시키는 기존 분양 관례를 과감히 탈피해, 입주민들이 사용하는 실질적인 '전용면적'만을 분양한다. 그럼에도 가격은 공용면적을 함께 산출하는 업체의 분양단가보다 저렴하다. 에코빌리지는 이러한 분양 관례를 과감히 탈피해, 입주민들이 사용하는 실질적인 ‘전용면적’만을 분양한다. 그럼에도 가격은 공용면적을 함께 산출하는 업체의 분양 단가보다 저렴하다. 이 밖에도 에코빌리지의 자신감이라 할 수 있는 ‘환수보증제도’라는 혜택이 있다. 이는 당초 계획이 변경되거나 실리가 기대에 못 미친다고 판단되는 분양자에게 시행사가 분양가로 재매수를 보장하는 제도로, 건축주의 안정적인 선택을 돕기 위한 시행사의 파격적인 서비스라 할 수 있다. 분양가는 평당 55~70만 원이며, 필지 규모는 400~1,000㎡(약 120~300평)으로 다양하다. 계획관리지역이기에 건폐율 40% 최대 3층까지 시공 가능하다. 단지는 솔빛, 꽃빛, 햇빛, 풀빛, 별빛마을. 이렇게 총 5단지로 조성됐다. 현재 솔빛 마을이 분양 중이며, 총 16세대 중 절반은 이미 분양이 완료된 상태다. 가격은 평당 55만 원. 단지 분양 정보 대지위치 : 경상남도 산청군 신안면 안봉리 일대 (해발 450~550m) 전체규모 : 약 92,470㎡ (2만 8천여 평) 200여 가구 필지규모 : 400~1,000㎡ (약 120~300평) 분 양 가 : 평당 55~70만 원 지 역 : 계획관리지역 (건폐율 40%, 3층 가능) 입지 조건 ㆍ주거에 가장 이상적인 고도인 해발 450~550m 분지형 평지로 경사가 심하지 않아 전원생활 영유하기에 좋은 조건 ㆍ200여 가구 이상의 대규모 전원주택단지로 보안 문제가 염려되지 않는 지역이며, 향후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설 예정 ㆍ인근 생태숲공원과 약초공원단지가 조성됐고, 편백나무 오솔길이 완공돼 우수 한 산책길 확보 ㆍ지리산 줄기의 청정 무공해지역으로 고압선, 축사 등 혐오시설 전무 교통 환경 ㆍ대전-통영고속도로 15분 거리, 단성 IC 통해 단시간에 진입 ㆍ산청 에코빌리지는 단지 내 국도가 지나가고, 진주시와는 20분 지근거리 ㆍ부산 1시간 20여분, 대전 1시간 30여분, 거제 및 통영 50분 거리 생활 환경 ㆍ지리산 관광권과 경호강 래프팅, 한방특구지역으로 관광자원 풍부 ㆍ인근 수월폭포, 선유동 계곡의 맑은 물이 흐르고, 둔철산의 깨끗한 공기와 울창 한 숲 ㆍ지하 암반수 제공, 하수도, 전기시설 설치 및 단지 기반 조성 완료 ㆍ단지에서 10여분 거리에 대형 슈퍼마켓, 병원, 건축자재상 및 터미널 ㆍ기존 단지의 단점을 보완한 미래형 친환경 전원주택단지로 조성 분양문의 산청 에코빌리지 (주) 사람과 땅 : 경남 산청군 신안면 안봉리 산 24-79 blog.naver.com/nature0508 TEL. 055-974-0302 “살수록 반하게 되는 곳이에요” 산청 에코빌리지에 입주한 건축주 김나현 씨 지난해 에코빌리지에 입주한 건축주 김나현 씨를 만나 주변 생활환경 및 사는 이야기를 들어봤다. 에코빌리지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기 위해서다. 마을이든 집이든, 사는 사람의 이야기만큼 확실한 것이 또 어디 있겠는가. 자연 속 충만한 삶 나현 씨는 작년 11월, 이곳 에코빌리지로 삶의 터전을 옮겼다. 이제 약 1년 정도 생활한 셈이다. 먼저 오게 된 계기부터 물었다. 이유가 한두 가지가 아닌 듯, 잠시 생각하더니 초등학생인 딸의 교육을 우선적으로 꼽았다. 전인교육의 시초라 할 수 있는 ‘산청간디학교’가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획일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아이가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배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마련해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선택한 것이 간디학교이고, 에코빌리지에요.” 사실 나현 씨는 집을 알아보기 전부터 이곳 터전과 인연이 있었다. 둔철산의 수려한 경취를 보기 위해 예전부터 정취암을 종종 찾았던 것. 그러면서 지금의 에코빌리지를 내려다보곤 했다. “정취암에서 바라보는 경관을 좋아했어요. 너무 아름답거든요. 내려다보면서 늘 생각했죠.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참 좋겠다고. 그런데 지금 제가 이렇게 여기서 살고 있어요. 앞서 우리 딸 교육 때문에 이곳에 왔다고 얘기했지만, 사실 제가 반해서 온 부분이 커요.(웃음)” 주택 내부는 전체적으로 소박하면서도 다양한 색상으로 화사한 봄 분위기가 전해진다. 인테리어에서 컬러는 핵심 요소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컬러 테라피라는 대체의학이 있듯이, 색채는 우리의 시신경을 통해 자극과 생기를 줄 뿐 아니라, 휴식과 진정 효과에도 도움을 준다. 사계절을 한 번씩 겪은 그녀는 이곳이 다른 지역보다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한 것을 느꼈다고 한다. 이는 분지형에 평평한 대지가 넓게 펼쳐진데다 일조량이 여타 지역보다 많기 때문이다. 1,2층의 작업실 또한 다양한 컬러 조합으로 창작활동에 어울리는 공간을 연출했다. 밝은 옐로우 계통의 주방. 노란색은 심리적으로 낙천적이고 유연하게 해주며, 자신감을 갖도록 도와준다. 이외에도 기다림과 희망을 의미하는 색이기도 하다. 나현 씨는 이곳에 온 뒤로 틈만 나면 산책을 간다고 한다. 어느 방향을 향하든 자연이 주는 충만함이 가득하단다. 그녀의 하루 일과를 들어보니 소소한 즐거움의 연속이었다. 맑은 새소리와 함께 아침을 시작하고, 낮에는 온갖 동·식물들과 교감하며 보낸다. 한방특구답게 약초가 지천이니 약초를 연구하고 알리는 그녀에겐 이 또한 즐거움이다. 2층 작업실과 연계된 야외 공간. 밤하늘에 수많은 별자리를 감상하기에 특히 좋은 공간이다. 그렇게 어느덧 석양이 지고 어둠이 찾아오면 하늘은 이내 별천지가 된다. 고요 속에 침묵의 시간인 것이다. “여기는 정말 자연의 순수함이 가득한 곳이에요. 살수록 반하게 되죠. 자연과 벗하며 살고 싶은 분들이 많이 오셔서 함께 어울리며 재미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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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를 찾아서] 실리를 두루 갖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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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강릉고속철도 평창역에서 3㎞ ‘평창 힐링타운’ 건강·휴양·레포츠를 손안에
- 웰빙과 힐링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도시나 전원이나 산과 강과 바다 등 조망권 프리미엄을 가진 땅은 주목을 받기 마련이다. 여기에 교통 여건까지 양호하다면, 그 가치는 배가倍加한다. 그러한 땅이 2018년 동계올림픽이 개최지, ‘해피 700 평창’에 자리한다면, 말 그대로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다. 바로 농업회사법인 ㈜용평에서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 303번지 일원에 분양하는 ‘평창 힐링타운’이다. 평창 힐링타운 분양 문의 033-743-0290 글·사진 윤홍로 기자 농업회사법인 ㈜용평에서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 303번지 일원에 조성한 ‘평창 힐링타운’은 정남향으로 괴밭산에 기대어 평창강의 지류인 속사천과 금당산을 바라보는 풍수상 배산임수 길지에 자리한다. 총 2만 24121㎡(6780평) 부지를 1105㎡(334평)에서 1350㎡(408평)까지 20필지로 분할해 각 필지 모두 3.3㎡(평)당 60만 원에 분양한다. ㈜용평 김낙현 대표는 “부동산은 사회적 이슈나 기반시설 계획 등에 따라 가격이 상승하는데 평창 힐링타운은 부지를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기 전에 매입했기에 주변보다 저렴하게 분양하고 있다. 실제로 조망과 소음 등 주거지로서 여건이 미흡한 평창대로에 접한 대지도 3.3㎡당 50만 원 선이데 매물이 없을 정도이다. 평창 힐링타운은 현재 상·하수도, 오수, 우수, 단지 내 도로, 보강토 축조, 조경 등 토목공사를 완료하고 건축허가까지 모두 받았기에 수요자는 필지를 분양받은 후 집만 지으면 된다”고 설명한다. [평창힐링타운은 경사면 부지를 보강토와 석축을 사용해 계단식으로 조성 했기에 앞 뒤 필지간 일조권과 조망권, 프라이버시 면에서 손색이 없다. 전면을 제외한 삼면이 보강토 옹벽과 자작나무와 잣나무 등이 빽빽하게 숲을 이루고 진입로가 한 개이기에 방범과 안전 관리 면에서도 양호한 편이다.] 최적의 생활환경 갖춰 평창 힐링타운, 그 이름에 걸맞게 숲 속의 귀족 혹은 왕비라 불리는 자작나무가 단지를 둘러싸고 있다. 자작나무는 활엽수 중 인체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를 해소하고 아토피성 피부염에 좋다는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뿜어내며, 자작나무의 수액과 껍질은 한방에서 신경통, 관절염, 이뇨작용, 기침 등의 약재로 쓰인다. 요즘 전원주택에서 자작나무를 에코 힐링 인테리어 자재로, 중정中庭을 돋보이게 하는 정원수로 즐겨 찾는 이유이다. 평창 힐링타운이란 이름은 평창군의 브랜드인 ‘해피Happy 700 평창’하고도 잘 어울린다. 자연, 건강, 휴양, 레포츠 등 최적의 생활환경을 갖춘 ‘해피 700 평창’. 평창군의 평균 해발 고도인 700m를 브랜드화한 것인데, 평창군에 따르면 이 고도대가 인체에 가장 적합한 기압 상태로 생체 리듬에 좋고, 뇌에서 분비되는 멜라토닌 호르몬의 분비 증가로 5∼6시간만으로도 충분한 수면 효과가 있고, 노화를 지연시켜 건강한 삶을 유지하게 하고, 충분한 혈류 공급으로 젖산과 노폐물 제거에 효과가 있어 피로 회복이 빠르다고 한다. 현재 공사가 한창인 서울-강릉 고속철도가 2017년 개통되면 청량리역에서 평창역까지 시속 250㎞ KTX 열차를 타고 50분이면 다다르며, 평창역에서 평창 힐링타운까지 3㎞ 거리이므로 넉넉잡고 5분이면 닿는다. 단지에서 정면 좌측으로 공사 중인 평창역이 한눈에 들어올 정도이다. 또한, 영동고속도로 장평I.C까지 거리도 3㎞로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 한편 올해 정부에서 강원도의 철도, 고속도로, 국도 건설에 반영한 예산은 1조 8,625억 원으로, 수도권과 강원도의 생활권 접근성이 1시간대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평창 힐링타운은 투자 면에서 수익적 가치도 양호한 편이다. [김낙현 대표는 “평창힐링타운 입주자들이 한 가족같이 마을 공동체를 이루는 게 바람이다”고 말한다.] 한 가족같이 함께할 이웃에게 분양 평창 힐링타운은 건강, 휴양, 레포츠의 최적지로 손색이 없다. 단지 오른쪽엔 마을 주민을 위한 게이트볼장이 있고 좌측엔 작은 계곡이 흐르고, 뒤엔 왕복 2시간 정도 등산 코스인 해발 1097m 괴밭산이 자리한다. 또한, 30분 이내에 골프장 8개와 스키장 3곳 그리고 보광휘닉스파크, 허브나라, 흥정계곡, 금당계곡, 메밀꽃축제장 등이 있다. 평창 힐링타운은 경사면 부지를 보강토와 석축을 사용해 계단식으로 조성했기에 앞뒤 필지 간 일조권과 조망권, 프라이버시 면에서 손색이 없다. 전면을 제외한 삼면이 보강토 옹벽과 자작나무와 잣나무 등이 빽빽하게 숲을 이루고 진입로가 한 개이기에 방범과 안전 관리 면에서도 양호한 편이다. 또한, 단지를 지주地主 개발 방식으로 조성한 김낙현 대표가 거주(구적표 ⑤번)하므로 투자의 3요소 중 수익성에 이어 안전성도 갖춘 셈이다. 김낙현 대표는 “평창 힐링타운 입주자들이 한 가족같이 마을 공동체를 이루는 게 바람이다. 필지별 면적이 넓기에 정원뿐만 아니라 텃밭을 가꿀 수 있으며, 면적이 부담스럽다면 필지를 분할해 지인끼리 집을 짓고 이웃하며 살 수 있다”고 말한다. 평창 힐링타운의 계약 조건은 각 필지 모두 3.3㎡당 60만 원으로 동일하며, 중도금 없이 계약금 10%에 잔금 90%로 등기 이전 시 잔금과 등기부등본을 교환하는 방식이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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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강릉고속철도 평창역에서 3㎞ ‘평창 힐링타운’ 건강·휴양·레포츠를 손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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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횡성 108.07㎡(32.69평) 단층 경량 목조주택
- 해발 700m는 고기압과 저기압이 만나는 지역으로 인체에 가장 적합한 고도라 불린다. 이곳에선 생체 리듬이 좋아질 뿐 아니라 충분한 혈류 공급으로 젖산과 노폐물 제거에도 효과가 있어 피로 회복에도 그만이다. 또한 뇌에 분비되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증가해 5~6시간만으로도 충분한 수면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횡성 주택은 바로 이 고도 700m, 산 중턱에 위치한 집이다. 월간전원주택라이프 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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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횡성 108.07㎡(32.69평) 단층 경량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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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좋은 단층 경량 목조주택 - 횡성 133.98㎡(40.52평)
- 고즈넉한 전원의 정취를 담은 주택 해발 700m는 고기압과 저기압이 만나는 지역으로 인체에 가장 적합한 고도라 불린다. 이곳에서 생체 리듬이 좋아질 뿐 아니라 충분한 혈류공급으로 젖산과 노폐물 제거에도 효과가 있어 피로 회복에도 그만이다. 또한 뇌에 분비되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증가해 5~6 시간만으로도 충분한 수면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횡성 주택은 바로 이 고도 700m, 산 중턱에 위치한 집이다. 글·사진 박치민 기자 디자인 이정미 기사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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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좋은 단층 경량 목조주택 - 횡성 133.98㎡(40.52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