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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주택 시장분석 및 주택마련 능력 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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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성향
근교주택 시장분석 및 주택마련 능력 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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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은 작년 5월 19일 주택산업연구원과 카나다 주택금융공사가 공동 개최한 ‘한·카나다 도시근교주거단지개발 공동세미나’에서 주택산업연구원 강남진 책임연구원이 발표하였던 ‘도시근교 주거단지개발의 법적 고찰 및 시장분석’ 내용중 일부를 발체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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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근교주택의 실수요충이 될 수 있는 서울 강남 지역 중산층을 중심으로 도시근교주택에 대한 시장조사와 가구별 특성을 파악하여 도시근교주택 개발의 방향을 제시하고, 가구별 도시근교주택의 주택마련능력을 산정하여 잠재 수요층의 범위를 측정하여 수요자주택금융 활성화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먼저 도시근교주택에 대한 선호도와 희망 평수, 층 등에 대한 시장조사와 가구별 특성 파악을 위하여 서울 강남지역의 전용면적 30평 이상 아파트 1천5백36가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근교주택에 대한 선호
조사 대상자들을 중심으로 근교주택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하고 어떠한 형태의 근교주택을 선호하는가에 대해 살펴봄으로써 향후 근교주택개발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
1) 근교주택에 대한 선호
근교주택에 관한 선호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중에서 73.3%는 앞으로 근교주택으로 이주할 의향이 있다고 대답했다.
합 계 이주 의향 있다 이주 의향 없다
응답가구수(%) 1,525(100.0) 1,118(73.3) 407(26.7)
2)근교주택을 선호하는 이유
근교주택으로 앞으로 이주할 생각이 있다는 응답자들을 중심으로 근교주택을 좋아하는 이유를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깨끗한 공기와 주변의 자연환경이 좋아서”가 72.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텃밭이나 정원을 가꿀 수 있는 적당한 소일거리가 있어서”가 12.9%를 나타냈다.
합 계 좋은
자연환경 적당한 소일
거리(텃밭가꾸
기)가 있어서 도시생활에서
의 탈피 고향 같은
곳이니까 재테크
수단 기타
응답가구수
(%) 1,079
(100.0) 779
(72.2) 139
(12.9) 119
(11.0) 29
(2.7) 11
(1.0) 2
(0.2)
3) 선호하는 도시근교주택의 건축재료
근교주택에 갈 의향이 있는 가구들이 선호하는 도시근교주택의 건축재료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6.5%가 목조 및 통나무를 선호하고 있으며, 벽돌이나 돌이 41.3%로서 다음을 잇고 있다.
합 계 목조/통나무 벽돌이나 돌 기타(스틸하우스, 황토)
응답가구수
(%) 1,108
(100.0) 515
(46.5) 458
(41.3) 135
(12.2)
4) 선호하는 층고
근교주택을 선호하는 가구들에게 선호하는 근교주택의 층고를 물어 본 결과, 2층이 67.8%로 가장 선호되고 있는 층고이며 그 다음은 1층으로 18.5%를 나타내고 있다.
합 계 2층 1층 3층이상
응답가구수
(%) 1,111
(100.0) 753
(67.8) 205
(18.5) 153
(13.7)
5) 선호하는 도시근교의 형태
근교주택을 선호하는 가구들에게 근교주택의 형태를 물어 본 결과, 단지형을 선호하는 가구가 전체의 70%로 나타나 필지단위의 난개발보다는 단지형태의 계획개발에 대한 필요성을 시사한다.
합 계 단지형 단독형
응답가구수
(%) 1,112
(100.0) 778
(70)) 153
(30)
6) 서울로부터의 적당한 교통시간
근교주택을 선호하는 가구들에게 도시근교위치가 서울로부터의 교통소요시간이 얼마인 거리가 적당한가를 물어 본 결과, 1시간 미만이 적당하다고 답한 가구가 전체의 60.3%로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37.5%로서 1∼2시간 미만이 적당하다고 대답했다.
합 계 1시간미만 1~2시간 미만 2~3시간 미만 3시간 이상
응답가구수
(%) 1,114
(100.0) 672
(60.3) 418
(37.5) 22
(2.0) 2
(0.2)
7) 선호하는 지리적 위치
서울로부터의 교통시간에 따른 선호하는 근교주택의 위치에 이어 지리적으로 수도권이 있어서 선호하는 근교주택의 위치에 대해 물은 결과, 경기남부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용인과 광주지역을 선호한다고 한 가구수는 전체의 55.0%로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24.4%로서 양평을 대표적으로 하는 경기남동지역이었다. 남양주를 중심으로한 경기동부지역이 10.6%로서 그 뒤를 이었다.
합 계 남부(용인,광주) 남동(양평) 동부(남양주) 북부(고양,파주)
응답가구수
(%) 1,099
(100.0) 604
(55.0) 268
(24.4) 116
(10.6) 111
(10.0)
8) 선호하는 도시근교주택의 마련 방식
근교주택을 선호하는 가구들에게 “어떠한 방식으로 도시근교주택을 마련하겠는가”라고 질문한 결과, “토지매입은 직접하고 주택건설업체를 통해 주문식으로 짓겠다”는 대답이 가장 많았고 “주택건설업체가 개발하여 분양하는 완성된 주택을 구입하겠다”가 36.2%로 그 다음으로 많았다.
합 계 주택건설업체 통한
주문식(토지매입 직접) 완성된
분양주택 토지매입, 시공
직접 기타
응답가구수
(%) 1,109
(100.0) 472
(42.6) 402
(36.2) 224
(20.2) 11
(1.0)
9) 근교주택이 불편한 이유
근교주택이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이유
중에서 “도심지와의 거리가 멀어 교통이 불편하다”가 43.6%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다음으로 “생활여건(학교, 병원, 상가 등)이 부족하거나 멀다”가 39.1%였으며, “도시처럼 인근주민이 많지 않아 방범문제 등 불안감을 느낀다”가 13.4%로 그 뒤를 이었다. 이것은 도시근교주택 단지 조성시 교통편의와 복리시설면에 각별한 배려를 해야함을 시사한다. 여기서도 앞서 본 것과 같이 필지형태의 개발이 아닌 하나의 종합적인 계획내에서 주택이 배치된 단지형으로 도시근교주택을 계획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함을 알 수 있다.
합계 교통불편
부족 생활여건에
따른 불안감 방범문제
등으로
사회인식 좋지않은
오물 처리문제 상.하수도 및 기타
응답가구수
(%) 1,034
(100.0) 451
(43.6) 404
(39.1) 139
(13.4) 19
(1.8) 12
(1.2) 9
(0.9)
2. 근교주택 선호 가구의 특징
근교주택을 선호하는 가구의 특성을 고찰함으로써 도시근교주택의 수요자들의 특성을 파악하여 수요자들의 특성에 맞는 도시근교주택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다.
1) 사회ㆍ경제적 특성
가) 가구주 연령
근교주택을 선호하는 응답자의 연령분포를 보면, 50대가 49.3%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은 40대 이하로 33.4%를 나타내고 있다. 평균연령은 53세로 분석되어 전체조사가구 평균연령인 46.0세보다 7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합 계 40대이하 50대 60대이상 평균
응답가구수
(%) 1,066
(100.0) 356
(33.4) 526
(49.3) 184
(17.3) 53세
나) 가구주 직업
근교주택을 선호하는 가구의 가구주 직업은 자영업이 25.2%로 가장 많으며, 전문직이 23.7% 사무ㆍ관리직이 15.9%로 나타났다.
합 계 자영업 전문직 사무,관리직 경영직 기타
응답가구수
(%) 1,096
(100.0) 276
(25.2) 260
(23.7) 174
(15.9) 161
(14.7) 225
(20.5)
다) 가구원수
근교주택을 선호하는 가구의 가구원수는 4명이 54.8%로 나타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은 5명 이상인 가구로 29.8%를 나타내고 있다. 평균 가구원수는 4.1명이다.
합 계 3명이하 4명 5명이상 평균
응답가구수
(%) 1,112
(100.0) 172
(15.5) 609
(54.8) 331
(15.5) 4.1명
라) 소득 및 소비지출
근교주택 선호 가구의 월 평균 가계소득은 3백만∼5백만원 미만인 가구가 57.2%로 대종을 이루고, 5백만원이상이 19.8%로 나타나 3백만원 이상의 가구가 77.0%로 나타났다. 근교주택 선호가구의 월 평균 가계소득은 3백97만원으로 분석되었다. 이것은 서울근로자가구의 월 평균 가계소득이 2백47만원인 것에 비해보면 월등히 높은 소득이다. 한편 월 평균 소비지출 규모는 3백만원 미만이 66.9%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3백∼5백만원 미만이 28.1%로 그 다음을 이었다. 평균 소비지출은 3백37 만원으로 분석되었다.
합 계 300만원미만 300~500미만 500만원 이상
가계소득 응답가구수
(%) 1,002
(100.0) 231
(23.1) 573
(57.2) 198
(19.8)
소비지출 응답가구수
(%) 1,013
(100.0) 678
(66.9) 285
(28.1) 50
(4.9)
마) 자동차 보유
근교주택을 선호하는 가구의 보유 자동차 수를 보면, 1대를 보유한 가구는 52.0%로 나타나 대종을 이루고 있으며, 2대인 가구는 45.1%로 나타났다. 평균 보유 자동차 수는 약 1.5대이다.
2) 현거주 주택 특성
가) 주택규모
도시근교주택을 선호하는 가구는 40평대가 60.9%로 과반수를 넘고 있으며 다음이 50평대로 26.5%를 차지하고 있다. 평균 주택규모는 50.2평으로 나타났다. 전체조사가구의 경우인 50.6평보다 조금 더 작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합 계 30평대 40평대 50평대 60평대 70평대 80평대 평균
응답가구수
(%) 1,066
(100.0) 16
(1.5) 649
(60.9) 282
(15.5) 88
(15.5) 23
(54.8) 8
(15.5) 50.2평
나) 방 수 및 화장실 수
근교주택을 선호하는 가구의 현 거주 주택의 방 수는 4개가 68.0%로 대종을 이루고 있으며 5개인 경우도 25.8%를 차지했다. 평균 방 수는 4.3개로 나타나 전체조사가구의 경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한편 현 거주 주택 화장실수를 보면, 2개인경우가 96.9%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 계 3개이하 4개 5개 6개이상 평균
응답가구수
(%) 1,107
(100.0) 44
(4.0) 753
(68.0) 286
(25.8) 24
(2.2) 4.3개
다) 점유형태
근교주택을 선호하는 가구의 현 거주 주택 점유형태를 보면. 자가가 84.2%로 대부분이 자가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 계 자가 전세 기타
응답가구수
(%) 1,098
(100.0) 925
(84.2) 162
(14.8) 11
(1.0)
3. 근교주택 선호 가구의 이주 희망 주택
1) 점유형태
근교주택 선호 가구의 희망 주택 점유형태를 보면, 자가가 98.0%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합계 자가 전세 기타
응답가구수
(%) 1,084
(100.0) 1,062
(98.0) 18
(1.7) 4
(0.4)
2)주택규모
희망 주택규모를 보면, 근교주택 선호 가구들 중에서 향후 단독주택으로 이주하기를 원하는 경우, 50평대가 29.6%로 가장 많고, 60평대가 25.34%, 80평대이상도 20.4%를 차지하고 있다. 평균 주택규모는 64.4평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조사가구의 평균 희망 주택규모 보다 12.1평이나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합계 30평대이하 40평대 50평대 60평대 70평대 80평대이상 평균
응답가구수
(%) 240
(100.0) 8
(3.3) 32
(13.3) 71
(29.6) 61
(25.4) 19
(7.9) 49
(20.4) 64.4평
3) 방수 및 화장실 수
희망 방수를 보면, 4개인 경우가 48.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5개가 32.5%를 차지하였으며, 평균 방수는 4.3개로 조사되었다. 한편, 희망 화장실수는 2개가 85.8%로 과반수를 차지하며 평균 화장실수도 2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합 계 3개이하 4개 5개 6개이상 평균
응답가구수
(%) 1,064
(100.0) 140
(13.2) 519
(48.8) 346
(32.5) 59
(5.5) 4.3개
4) 주택가격
희망 주택규모별 평균 주택가격은 아래와 같다. 평균 주택가격은 4억 2천만원으로 나타났다.
(단위:백만원)
30평이하 40평대 50평대 60평대 70평대 80평이상 평균
희망주택가격 175 343 415 473 491 576 415
5) 이사시점
향후 이사하기를 원하는 시기는 “3년 이상”이 걸리는 경우가 57.4%로 대종을 이루고, 그 다음으로 향후 “1∼3년 이내”에 이사할 경우가 34.0%로 나타났다. 즉 응답가구의 91.4%는 향후 “1년 이내”에 이사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교주택을 선호하는 가구는 평균 29개월후 이사할 것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체조사가구의 분석결과와 일치한다.
합계 6개월이내 6개월~1년이내 1년~3년이내 3년이상
응답가구수
(%) 918
(100.0) 33
(3.6) 46
(5.0) 312
(34.0) 527
(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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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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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상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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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정보
판상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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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구성 판재의 사용은 건축분야에 급격한 진전을 가져오게 되었다. 이러한 판재들은 우수한 구조적 성능과 외관으로 그 사용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재구성판재들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그 종류와 용도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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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순서
1. 주택의 골격을 구성하는 목재정보
2. 판상재료정보
3. 공학목재정보
4. 방부 및 방염처리 목재정보
5. 각종 내외장재정보
6. 못과 기타 결합철물정보
7. 단열재 및 각종 부자재정보
목조주택의 시공에는 구조용 각재 외에도 넓은 판상의 재료들이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데 이러한 판상재료를 재구성판재 (engineered panels)라고 부른다. 재구성판재란 목재를 인위적으로 재구성하여 만든 판재를 의미하며, 나무를 파쇄시키거나 섬유화하여 판상형태로 분포시켜 제작하기도 한다.
이것들은 건축뿐아니라 표지판이나 가구 등의 제작 이외에도 항공기나 자동차, 선박의 제작에 이용된다. 매우 많은 영역에 재구성 판재를 사용하게 됨으로써 건축분야에 급격한 진전을 가져오게 되었다. 경우에 따라서 이러한 판재들은 외관상으로 아주 우수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소재에 비해 표면을 보호하기가 쉽다. 이러한 재구성판재들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다양한 재구성판재들의 종류와 용도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1. 구조용 판상재료
1) 합판(Plywood)
재구성 판재 중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것이 합판이다. 합판이란 목재단판(veneer)들을 목리방향이 직교되도록 적층하여 압력 하에서 접착제를 이용하여 접착 제조한다. 이렇게 구성된 합판은 원료인 목재에 비해 더 높은 강도를 나타낸다. 합판은 대부분 홀수 층의 단판으로 구성되고, 따라서 가장 겉면의 두 단판의 목리는 판재의 길이 방향과 일치하게 된다. 침엽수 합판은 주로 3, 5, 7층의 단판으로 구성된다. 합판의 구조적인 특징 때문에 습도의 변화에 안정되며 수축이나 팽윤에 대한 저항성도 타 판상재료에 비하여 크다. KSF 3113에는 구조용으로 사용되는 합판의 치수 및 등급, 강도기준 등이 자세하게 규정되어 있다.
2) OSB(Oriented Strand Board)
OSB는 배향성을 가지는 목재의 작은 조각(strand)들을 각각의 층이 서로 직교하도록 3에서 5층 정도로 쌓아서 만든 구조용 판재이다. 층을 서로 직교시키는 것은 합판에서와 같이 강도와 치수안정성을 증가시켜준다.
3) 복합판재(composite panels)
복합판재는 재구성판재의 양면에 목재단판을 결합시켜서 생산한다. 목재의 효율적인 이용은 목재의 외관적 특성을 유지시키면서 생산된 이러한 판재에 의해 얻어질 수 있다. 복합판재는 세 층 또는 다섯 층으로 구성하여 제작한다. 세 층으로 구성된 판재는 안쪽에 재구성판재 (PB, OSB, fiber board 등)를 넣고 양쪽 겉면에 목재단판을 붙여 생산한다. 다섯 층으로 구성된 판재의 경우에는 양면뿐아니라 중앙부위에도 목재단판을 사용하여 판재를 제조하게 된다.
2. 비구조용 판상재료
1) 합판
앞에서 언급한 모든 목질재료들은 구조용 용도로써 사용된다. 추가로 비구조용으로 사용되는 합판등이 있다. 여기에는 특별한 형태의 합판들이 포함되어 있다. 합판의 표판으로 자작나무, 참나무, 나왕 등의 목리가 아름다운 활엽수재를 사용하여 외관적인 효과를 높여준다. 활엽수 합판은 하중을 받지 않는 내벽이나 장식장 등과 같이 주로 장식적인 효과를 얻기 위하여 사용한다.
2) 파티클보드
파티클보드는 목재 플레이크나 칩, 톱밥, 대패밥 등을 이용하여 만드는 재구성판재이다. 이러한 파티클들은 접착제와 혼합되어 열압하여 만들어진다. 목재 파티클의 종류와 크기, 배열 등이 판재의 품질을 결정한다. 가장 흔히 사용되는 파티클보드는 중앙에 비교적 사이즈가 큰 파티클을 사용한다. 파티클은 표층으로 갈수록 작아져서 가장 표층은 입자가 작은 파티클로 구성되게 된다. 이런 형태로 구성하면 표면밀도가 높으면서 표면이 매끄러운 판재를 얻을 수 있다. 표면이 거칠게 나타나는 파티클보드는 전체적으로 동일한 크기의 파티클로 구성된다. 파티클의 크기와 종류, 배열 이외에 보드의 품질은 생산방법에 의해 영향받는다. 파티클보드의 품질은 밀도를 이용하여 나타내며, 건축에서 비구조용 파티클 보드는 주로 바닥의 마감재료나 찬장, 문의 내부 등에 사용된다.
3) 섬유판(fiber board)
섬유판은 목재조각을 리파이너를 사용하여 섬유화시킨 다음 접착제를 도포하고 성형 열압하여 제조하며, 고밀도, 중밀도, 저밀도의 세 종류로 생산된다.
(1) 고밀도 섬유판(hardboard)
비중이 0.85∼1.20g/㎤ 인 섬유판을 고밀도 섬유판이라고 하며 하드보드 (hardboards)라고 불리기도 한다. 하드보드의 생산은 쓰레기로 간주되던 목재 조각들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 주었다. 하드보드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것은 ‘tempered’와 ‘standard’, ‘service-tempered’의 세 종류로 분류할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아무런 처리를 하지 않은 것을 ‘standard’, 표면에 수지처리를 하여준 것을 ‘tempered’, 높은 강도가 요구되는 곳에 사용하기 위해 비중을 좀 낮게 제작한 것을 ‘service’라하며 그 중에서도 수지처리를 한 경우를 ‘service- tempered’라 한다. 표면가공은 한 면만 하거나(S1S) 두 면을 하는 경우(S2S)가 있다. 하드보드는 차음효과를 얻기 위하여 표면에 홈이나 구멍을 파넣은 형태로 제작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하드보드는 실내나 실외에서 사용하는 것이 모두 가능하다. 외부 마감용이나 내벽재로써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또한 캐비닛의 등판이나 장의 바닥판 등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하드보드는 밀도가 높고 강한 성질의 판재가 요구되는 곳에서는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하다. 하드보드는 목질재료의 하나이므로 일반적인 목공기계를 이용하여 절삭, 성형 또는 구멍을 뚫는 등의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접착제나 나사못, 스테이플, 못 등으로 안전하게 결합시킬 수 있다.
(2) 중밀도 섬유판(MDF)
중밀도 섬유판의 밀도 범위는 0.35∼0.85g/㎤ 으로 섬유판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종류이다. MDF는 가구, 상자나 찬장, 문, 표지판 등의 제작에 주로 사용되며 주택의 내부 마감재료로도 이용된다.
(3) 저밀도 섬유판(insulation board)
밀도범위 0.02∼0.35g/㎤ 의 저밀도 섬유판은 소프트보드(softboard)라고도 부르며, 매우 가볍고 충분한 압력을 가하지 않고 생산하므로 내부에 많은 공극을 가지고 있다. 흔히 사용되는 두께는 13에서 25mm정도가 적당하다. 판재의 크기는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지만 1200×2400mm가 가장 널리 사용된다. 사용 무게가 가벼운 장점 때문에 주로 단열이나 차음을 목적으로 사용된다. 또한 천장의 장식용 판재로써 사용되기도 한다. 외벽덮개를 저밀도 섬유판을 이용하여 제작하기도 한다. 이 경우에는 수분으로부터 보호해주기 위하여 표면을 코팅하거나 아스팔트를 칠해준다. 저밀도 섬유판은 칼이나 손톱, 전기톱 등으로 쉽게 절단할 수 있지만 표면가공을 하는 것은 적당하지 않다. 종류나 용도에 따라 머리가 큰 못이나 스테이플, 접착제 등을 사용하여 접착한다.
3. 구조용 판상재료의 등급 표시방법
1) 등급마크
외국에서 생산되는 모든 구조용 판상재료는 등급마크가 표시된다. 그 중에서도 국내에서 주로 사용되는 미국에서 생산된 판상재료의 등급마크 예를 그림에 나타내었다. 구조용 패널의 경우 미국에서 구조용 목재의 경우와는 달리 APA(American Plywood Association)가 유일한 품질 인정기관이며, 등급마크에는 품질검사 인정기관의 마크, 패널등급 표기, 최대 스팬, 패널두께, 내구성 분류, 제조회사 고유번호, 적용된 제조기준 등이 포함되어야 한다.
2) 용도구분
용도가 구분되어 있는 판재는 판재의 최종사용 용도에 따라 요구되는 조건을 만족한다. 판재의 용도를 크게 세 가지로 나누면 바닥용, 외장용, 지붕이나 바닥, 벽체 골조의 덮개용으로 나눌 수 있다. 사용목적을 나타내는 이름에는 APA-Rated Sheathing, Structural I, APA-Rated Sturd-I-Floor, APA-Rated Siding이 있다. 판재들은 함수율이나 강도, 안정성이 기준에 적합한지를 검사 받는다. 바닥시공에 있어서, 바닥마감재료의 종류에 따라 바닥덮개재의 선택이 달라져야 한다.
3) 수분에 대한 내구성
판재류는 그 사용용도에 따른 노출 내구등급을 지니고 있다. Exterior, Exposure I, Exposure II, 그리고 interior 등의 네 가지 등급으로 분류된다. Exterior 등급은 외부에 항상 노출되거나 습기에 접하는 부위에 사용되는 것으로 완전한 방수용 접착제를 사용해 제작된다. Exposure I, II 등급은 방수용 접착제를 사용해 제작된 것으로 공사기간 중에 습기에 접할 우려가 많은 부위에 사용되는 것이다. Interior는 외부에 노출되지 않고 내부용으로만 사용되는 합판이다.
4) 지간거리에 관한 등급
APA 등급표시에서 덮개로 사용되는 판재의 지간거리에 관한 부분의 등급은 두 개의 숫자를 32/16이나 48/24처럼 슬레쉬로 나누어서 표시한다. 왼쪽의 숫자는 지붕덮개재로 사용시 서까래의 최대간격을 나타내고, 오른쪽의 숫자는 바닥덮개재로 사용시 바닥장선의 최대간격을 나타낸다. 단, 벽덮개재로도 사용 가능한 패널의 경우, 왼쪽의 숫자가 24이상이면 샛기둥의 최대간격을 24?, 24미만이면 16?로 하여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한가지 숫자만 표시된 경우에 바닥덮개재는 바닥장선의 최대간격을, 벽마감재는 샛기둥의 최대간격을 나타낸다.
글 윤형운 (윤형운씨는 목재정보 및 컨설팅사인 WIT컨설팅 대표이며 목재정보신문인 ‘우드코리아’발행인이다. 02-2238-3540)
바닥마감재 바닥 덮개재
카페트 + 패드 Sturd - I - Floor
목재마루, 온돌마루,
경량콘크리트 Sheathing
타일, 비닐계장판
또는 비구조용 마감재 Sheathing + Underlayment
용도구분표시 용 도
APA-Rated
Sheathing 덮개재료, 지붕덮개재, 바닥덮개재의 어느 용도에도
사용 가능
Structural I Rated
Sheating 벽, 지붕, 바닥덮개재의 어느 용도에도 사용가능
(단, unsanded)
APA-Rated
Sturd+Floor 바닥덮개재, 계단판에 사용
APA-Rated
Siding 벽마감재로만 사용.(벽덮개재의 역할을 겸하는 경우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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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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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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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교실·미국식 목조주택 탐구
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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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공사의 범위는 기초와 지하실용 터파기 공사 및 흙막이공사와 이에 부수되는 공사를 말한다. 이 일련의 작업을 총칭하여 토공사라 하나 구체적으로는 정지, 흙파기, 기초파기, 매립, 되메우기, 성토, 지하수 및 우수처리 등의 작업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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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공사는 지반조건위에 건물의 입지, 규모, 평면형태, 터파기의 깊이 등의 조건을 고려하여 조사 - 계획 - 시공 이라는 일련의 과정으로 수행된다. 보통 토공사 기간중에 기초공사나 골조공사가 병행되는 경우가 많으며, 토공사 관련의 작업을 합리적으로 계획하여 시공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공사내용의 이해와 조사, 상호 관련성의 분석과 더불어 적절한 계획하에 시공이 효율적으로 이루어 지도록 해야 한다.
1. 대지정리 (Site Clearing)
공사에 앞서 앞으로의 작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대지안을 정리한다. 공사에 장애가 되는 수목등은 제거하고 기존 수목중에 보존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수목은 보존 또는 이전한다. 대지안에 노출된 암반, 우물, 연못, 쓰레기장 등의 처리도 공사전에 조사하여 시공계획에 따르도록 한다.
규모가 크고 기초가 깊은 기존 건물을 해체 및 철거할 경우에는 충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공사장 출입구 및 공사 전용도로의 파손 및 작업동선도 시공계획에 따라 개조, 보강한다. 특정 지하매설물 (가스관, 상하수도, 전기통신설비 등) 의 유기, 이전은 공사전에 조사하여 시행계획에 따라 조치한다.
대지가 연약지반일 경우 공사의 규모, 목적 등에 맞는 가설도로를 조성하기 위하여 적절한 기반개량을 실시한다. 중장비를 사용하는 경우, 장비의 전도를 막기 위하여 작업지반을 견고히 하도록 세심한 점검, 정비, 보상을 실시한다 필요에 따라 장비용 작업대를 설치한다.
2. 터 파 기 (Excavation)
기초공사를하기 위하여 지반을 파내는 것이 기초파기(trench)또는 터파기(digging)라고하는데 설계전에 지질조사를하여 지내력을 알고 그에따라 기초를 설계하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간단한 주택일 경우 소요 지내력을 가정하고 설계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터파기를 한후 지반의 허용 지내력이 충족되는가를 확인한후 기초 공사를 하여야 한다. 의문이 있는 경우 설계자나 감리자와 협의해 기초에 대한 설계 변경을 한후 공사를 진행하여야 한다.
가설공사에서 설명한대로 대지 정리후 규준틀을 설치하고 설계도에 따라 기초의 나비를 터파기 위치에 횟가루를 뿌려 위치를 표시한 후에 터파기를 시작하는데 깊이는 수평 기준틀에서 재어 정확하게 소요깊이까지 파낸다.
기초공사의 작업을 편리하게 하기 위하여 건물의 성질과 지반의 토질에 따라 기초 콘크리트의 좌우 옆은 보통 15cm(때로는 10~30cm)정도의 여유가 있도록 판다. 기초가 극히 얕을 때에나 또는 단단한 토질일 때에는 거의 수직으로 내려 파지만 대개는 적당한 경사를 지어 파고 이 경사를 비탈이라 한다. 그 측면이나 밑바닥은 평면이 되도록 다듬고 밑바닥은 필요이상 더 파지않게 주의하고, 더 팠을 때에는 흙을 넣고 철저히 다지거나 모래, 자갈 또는 콘크리트 채움을 한다. 터파기는 그 모양으로 다음의 세가지로 대별된다.
1) 구덩이 파기 (Pit)
기둥 밑에만 하는 기초로써 네모로 구덩이를 파는 것이고 독립기초 또는 동바리기초 등에 쓰인다.
2) 줄파기 (Trench)
벽밑 등의 도랑모양으로 길게 파는 것으로서 그림-2의 단면 모양과 같게되며 벽돌, 블록, 기타 조적벽체의 기초파기에 쓰인다.
3) 온통파기 (General Excavation)
지하실 등을 만들 때와 같이 건물 밑을 온통 파내는 것이다. 이렇게 터파기로 생긴 흙은 후에 도로 되메울 때나 건물의 바닥을 높일 때에 쓸 것만 남겨두고 남은 흙은 곧 공사장 밖으로 반출한다.
3 흙 막 이
기초가 깊거나 또는 토질이 연약하고 지하수가 나올때에는 옆벽이 무너질 우려가 있으므로 그 흙의 휴식각(angle of repose)에 맞게 경사지어 파내거나 또는 흙막이 (sheeting, sheathing, timbering of earth)를 한다. 흙막이는 지질, 기초의 깊이, 건물의 구조에 따라 방법을 달리하고 특히 지하실이 있을 때에는 튼튼한 구조로 해야한다. 굴착면이 안전된 형상으로 유지되도록 균형있게 잘 파 나간다. 땅파기에 앞서 굴착사면이 붕괴의 염려가 있을 경우에는 흙막이 공사의 내용을 참조하여 흙막이를 한다.
굴착장비를 투입할 경우 장비의 전도, 전락을 막기 위하여 작업지반을 견고히 다진 다음 충분한 점검을 실시하고, 작업대를 사용할 경우 구조 및 안전성 확보에 대하여 확인하도록 한다. 미리 시공되어 있는 파이프나 지하수 양수 펌프 등은 굴착하는 동안 파손되지 않도록 한다.
1) 방축널에 의한 흙막이
지질이 비교적 양호하고 터파기가 얕을 때에는 방축널(shwathing borad)을 간단히 설치하여 토사의 붕괴를 방지한다. 이 흙막이에는 기초파기 순서에 따라 그 양 옆에 널을 띠장과 버팀대로 끼워 댄다. 또 방축널을 쓰지 않고 넓은 띠장말을 버팀대로 댈 때도 있다.
2) 널말뚝에 의한 흙막이
널말뚝에는 목재와 철판재가 있고 기초가 깊고 토압, 수압이 클 때에 쓰인다.
·나무널 말뚝
두께 5~6cm, 나비 15~25cm의 널을 쳐박기 쉽도록 대패질하고, 옆은 오니형으로 다듬고, 머리에는 철선을 감아 내리칠 때의 쪼개짐을 방지한다. 끝은 뾰족이 빗깎고 굳은 지질에 사용하는 것은 쇠신을 댄다. 널말뚝은 서로 밀착하여 쳐박고 터파기의 밑에서 충분한 깊이까지 넣어야 한다. 파냄에 따라 띠장과 버팀대를 적당한 간격으로 설치한다.
·철판말뚝
철판말뚝은 특수한 단면형으로 되어 쪽매가 수밀하게 되고, 단면적에 비하여 강도가 크고, 쳐박기도 쉬우며, 기초파기의 내부에 물의 침투가 적다. 또 큰 토압, 수압에도 견디는 것이므로 대형공사에 쓰인다.
4. 배수 및 지수
지표수 및 지하수가 굴착면에 유입되는 것을 방지해야 하며 대지 및 주위지역으로부터 지표수의 역류를 방지해야 한다 공사에 장애가 되는 지하수, 우수, 괸물, 외부로부터의 유입수 등은 중력배수를 시키거나 강제배수를 시켜야 하며, 필요시에 시멘트 약액주입 등으로 지수시켜야 한다.
배수 및 지수 등으로 공사장 인접지반 및 시설물에 지장을 주지 않아야 한다. 배수를 중단할 때에는 지하수위의 상승으로 인한 구조체의 부상, 보일링 등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직접기초인 경우 지하수로 인하여 기초 밑면의 지반이 손상되지 않도록 한다.
5. 기초바닥 고르기
기초 터파기가 소정의 깊이까지 도달하면 기초바닥의 높이를 재확인한다. 기초 바닥면은 특기할 만한 지시사항이 없는 한 평탄하게 있는 그대로 둔다.
기초 바닥면은 흐트러지지 않도록 하고 굴착 지반면에 흐트러진 부분이 있을 때는 자연 지반과 동등 이상의 지내력을 갖도록 조치한다. 굴착 지반면을 직접 지지지반으로 할 경우 기계 굴착을 하면 기계의 중량이나 진동으로 지지지반이 흐트러질 염려가 있으므로 기초 바닥면 위에서 약 10~20cm 여유를 두고 기계 굴착을 중지하고 잔여분은 삽 등으로 인력 터파기를 실시한다.
말뚝기초의 경우 말뚝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기초바닥을 정리한다. 설계도서에 명시된 깊이 내에서 충분한 기초 지지지반이 나올 경우 그 위치가 동결심도 이하인지를 확인하고 동결심도 이하가 아닌 경우는 기초가 동결심도 아래에 위치하도록 더 깊이 터파기를 한다. 서울 지역일 경우 동결심도는 90cm정도다.
6. 되메우기·성토·땅고르기
지하구체공사 종료후 되메움 시기는 흙의 반입방법, 다짐방법, 콘크리트 강도 등을 고려하고 구조물에 손상이 없도록 결정한다. 되메우기 흙의 재료는 사질토 또는 굴착된 흙 중에 체가름하여 잡석이나 다짐에 방해되는 이물질을 제거한 흙을 사용한다.
모래로 되메우기 할 경우 충분한 물다짐을 실시하고, 일반 흙으로 되메우기 할 경우 두께 약 30cm마다 다짐밀도의 규정 또는 특기 시방서에 명기되어 있지 않을 경우에는 다짐밀도 95%이상으로 다진다. 되메우기시 충분한 다짐(상대다짐도 95%)을 하여 건물 완성후 건물 주위의 흙이 침하하여 묻혀있는 가스관, 상하수도관, 전기통신설비 등에 영향이 없도록 한다.
초연약지반 위에 성토를 할 경우에는 지반공학 전문가의 자문에 따라 적절한 지반개량 공법을 선택하여 지반개량을 실시한 후 성토를 한다. 바닥 콘크리트 밑의 되메우기 재료 및 다짐방법은 공사 시방서에 따른다. 성토의 재료는 공사시방서에 따른다. 공사시방서에 그 내용이 없는 경우에는 담당원의 승인을 받아 잡석이나 다짐에 방해되는 이물질을 제거한 흙을 사용한다. 땅고르기 면은 평탄하게 고르면서 청결하고 보행에 견딜 정도로 다진다.
7. 잔토정리
잔토는 수평이동과 수직이동의 용도에 맞는 장비를 적절히 조합, 선정하여 처리한다. 잔토를 운반하는 트럭은 과적을 피하고 운반중 흙이 넘쳐 흐르지 않도록 하고 덮개를 씌워 운반한다. 또한 타이어 등에 붙은 흙이 도로를 더럽히지 않도록 한다.
8. 한냉기후에 대한 주의
기초 터파기 바닥면은 동결되지 않도록 한다. 동결할 경우에는 동결토는 제거하고 양질의 재료로 치환하는 등의 자연지반과 동등 이상의 지내력을 갖도록 조치한다. 되메우기 . 성토 및 땅고르기에는 동결토사를 사용해서는 안된다.
글·이종우(우정목조학교 교장 02-552-0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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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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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비닛·페인트·벽지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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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손으로 집 짓기
캐비닛·페인트·벽지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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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전원주택을 마련하기 위한 사전점검에서 사업승인, 허가를 받는 절차, 설계자와 시공자를 선정하는 방법에서부터 단지공사, 기초공사, 프레임공사, 외부공사, 마감공사까지 원하는 집을 내 손으로 짓는데 필요한 모든 과정을 언급했다. 이번 호에서는 이미 만들어진 구조물에 부착하고 마감하는 공사로서 주택의 품위와 그 집주인의 취향을 내보이는 자재로서 캐비닛, 페인트, 벽지에 관해 언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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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캐비닛 공사는 주로 캐비닛 전문업자들이 현장을 방문해 직접 길이 및 주방의 층고를 확인한 후에 공장에서 제작하여 다시 현장에서 조립하는 형태로 공사가 진행된다. 이럴 경우 가격이 천차만별이어서 저급품에서 고급품까지 엄청난 차이가 나는데 문제는 건축주 자신의 예산과 직결돼 있다.
자신의 손으로 직접 집을 지을 경우 건축주들은 예산절약을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직접 자기의 노력을 첨부시켜 집을 짓는 것이므로 무엇보다 가격에 차이가 많이 발생하는 캐비닛공사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공장에 가서 직접 캐비닛 디자인을 체크해본 후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 패턴과 기타 패턴의 가격을 비교해 본 후 다음으로 자재의 질을 체크해 보아야 한다. 자재의 질은 가장 저렴한 프레스보드 위에 스킨을 입힌 무늬목과 일부 테두리에 원목을 활용한 것과 전체가 원목인 경우로 분리되는데 디자인 패턴을 잘 고르면 프레스보드 위에 스킨을 입힌 무늬목도 산뜻한 느낌을 풍겨주는 신선한 멋이 있다.
단점으로는 처음에는 깨끗한 느낌을 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싫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 흠이다. 하지만 원목 캐비닛에 비해 가격면에서 1/4~1/5 정도면 충분하기 때문에 직접 주택을 짓는 건축주들에게 꼭 권하고 싶다. 하지만 조금의 여유가 있다면 오크, 체리, 버치, 매플 등의 원목을 사용하면 품격이 한결 높아진다.
또한 이러한 자재들은 세월이 흐른 후에도 샌딩을 한 후에 블리치를 시키면 새로운 느낌으로 전통을 내포하는 캐비닛이 된다. 여기서 천정과 맞닿는 부분에 설치하는 목재 트림의 유형, 캐비넷트 문에 설치되는 손잡이 디자인, 재질 그리고 하부장에 서랍 및 선반 설치 등에 따라 캐비닛의 모습은 많이 달라진다. 뿐만 아니라 싱크대의 상판 재질에 따라 느낌 정도가 크게 다르게 된다.
가장 비싼 재질로는 화강석 상판에 물갈기를 하여 반들반들하게 만든 자연 원석 싱크대 상판이며 두번째는 인조대리석으로 만든 상판으로서 우리들이 잘 알고 있는 코리안 에넥스 등의 인조대리석 제품이다. 다음으로 싸게 설치하면서 깨끗함을 내보이는 싱크대 상판은 백색 세라믹 타일 마감이나 블랙 세라믹 타일 마감으로 느낌도 산뜻하면서 가격도 저렴하다. 그 외에 가장 저렴하게 설치할 수 있는 자재는 프레스보드 위에 원목 스킨을 입힌 목재 상판으로 느낌은 나무 같으면서 가격은 저렴함을 겸비하고 있다. 여기에 덧붙여서 싱크볼은 스텐레스 제품, 법랑제품, 사기제품 등으로 크게 대별되는데 경험으로 보아 법랑(사기를 입힌 것)제품이 가장 깨끗함을 주면서도 수명이 길고 가격은 중간 정도다. 권장할만 하다.
캐비닛 하면 우리는 주방에만 설치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주택에 들어가는 모든 장식장, 벽장을 캐비닛으로 규정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예를 들면 신발장, 1층에 많이 쓰이는 코트룸, 화장실에 설치하는 Vanity, 복도나 다용도실에 설치되는 벽장 및 수납공간 등을 말함으로서 캐비닛이 차지하는 공사비는 설계도면 및 디자인에 따라 다르지만 금액면에서는 상당한 차이가 있으므로 내 손으로 집을 짓는 건축주들은 이를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다음은 페인트 공사와 벽지공사인데 그 나라 국민의 취향에 따라 페인트를 선호하는 민족과 벽지를 선호하는 민족으로 구별되는데 우리 나라는 페인트보다는 벽지를 더 선호하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요즘은 생활이 서구화되어 가면서 페인트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나타나고 있다.
무엇보다도 페인트나 벽지를 설치하기 전에 바탕 처리를 잘 해야 마감표면이 깨끗한데 이를 위해서는 석고보드를 설치할 때 석고보드 조인트 부분에 신경을 써야 한다. 석고보드 두께가 마무리면이나 바탕면과 꼭 같을 경우에는 석고보드가 서로 맞물리는 부분에 종이 테이프나 플라스틱 테이프를 붙이고 패칭을 하여야 하고 패칭이 굳어지면 샌드페이퍼로 샌딩을 깨끗하게 해야 한다. 이때에 문제가 되는 것이 테이핑과 샌딩의 두께가 있으므로 바탕면 보다 조인트 부분이 조금 튀어나오게 된다. 벽지나 페인트를 마감한 후에 보기 싫게 튀어나오는 이유가 바로 이런 것들 때문이다. 이 경우 석고보드의 가장자리 부분이 경사져 조금 얇게된 석고보드를 사용할 경우 이런 문제점을 방지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석고보드의 단점은 이와 같은 석고보드가 국내에서는 생산이 거의 안된다는 것과 가격이 비싸다는 점이다. 또한 다음 단계로 마감자재의 텍스츄어를 바꿈으로서 빛의 반사를 분산시켜 느낌이 반듯하게 하는 방법도 있다. 예를 들면 페인트 마감일 경우 에그쉴 텍스츄어로 마감할 경우 페인트에 얇고 가벼운 알갱이를 넣어 페인트 마감을 하면 마감 벽면 자체가 조금 휘었다든지 튀어나왔을 경우도 시각적으로 쉽게 커버할 수 있을 것이다.
벽지 마감일 경우에도 질감이 울퉁불퉁한 마직포나 텍스츄어가 강한 재질로 사용할 경우 커버가 될 것이다. 이러한 캐비닛공사, 벽지공사, 페인트공사는 직접 집을 짓는 건축주들이 시간을 투자하여 차근차근 할 경우 공사비도 줄이면서 집을 짓는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페인트 공사 때 준비과정이 페인트를 칠하는 시간보다 많이 걸리며 신경을 더 많이 써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창호 주변, 목재 트림 주변 등에는 페인트를 칠하기 전에 철저하게 종이테이프를 테이핑 해야하고, 페인트를 칠한 후 건조 되면 종이테이프를 제거했을 때 원하는 질감의 창호, 트림, 철물 등이 깨끗하게 나타나게 될 것이다.
글·여구호(한국·미국건축사 02-452-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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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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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변 화가의 작업실을 갤러리겸 카페로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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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조한 집
북한강변 화가의 작업실을 갤러리겸 카페로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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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문호리의 북한강변에 있는 화가의 작업실을 구입해 갤러리겸 카페로 개조했다. 어떻게든 튀어보려고 조금은 유치한 모양과 색상을 하고 있는 카페들 사이에 있는 이 집은 박스형태의 절제된 선과 색상이 오히려 세련미를 더하고 있다. 단조로와 눈에 띄는 집 인더갤러리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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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끄트머리에서 북한강은 길게 몸을 풀고 있었다. 푸른빛을 띤 수면위로 유리알을 닮은 겨울빛이 닦아 놓은 듯 반짝이고 ….
인더갤러리의 볕이 가득한 창가에서 내려다 보는 북한강은 그렇게 겨울을 끝내고 봄채비를 하고 있었다. 이곳 북한강에 빠져 박인아씨가 강변에 갤러리를 연 것은 작년 11월이다.
강변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다 임대하는 집이 있어 주인을 만났다. 전혀 치장을 하지 않은 창고같은 외관을 한 화가의 작업실로 쓰이는 집이었다. 내부구조도 전혀 없었는데 안에서 바라보는 강변 풍경은 그야말로 그림이었다. 마음이 빼앗겼다.
그래서 주인한테 임대할 것이 아니라 아예 팔라고 졸라 구입을 했다. 그렇게 하여 박인아씨는 이 작업실을 갤러리로 개조했다. 주방과 방을 들이고 2층을 만들었다. 외부에 화장실도 하나 붙여 지었다. 그리고 2층엔 강변쪽으로 데크를 냈다. 구입서 부터 개조하는데 비용은 총 2억5천만원정도 들었다.
팔당을 지나 양수삼거리에서 서종면으로 드는 길은 줄곧 강변을 따라 간다. 이 도로가 서종면 소재지를 지나면서 강변풍경은 달라진다. 각양각색의 모양을 한 카페들이 강변을 따라 늘어서 있는 카페촌이 시작된다.
카페촌의 초입에 있는 인더갤러리는 조금은 유치한 치장을 하고 있는 주변의 카페들과는 달리 매우 단조로운 외관을 하고 있다.
흰색벽에 상자같은 모양을 한 이 집은 데크와 철근으로 만든 계단이 아니면 창고같은 모습이다. 그런 절제된 모습이 이곳 양평의 카페촌에서는 오히려 눈에 띄고 세련미를 더하고 있다.
모양과 색상의 절제는 내부로도 이어진다. 흰색톤에 꾸밈이 전혀 없는 단조로운 공간구성은 실내를 시원하게 만들어 준다.
이 집의 1층은 전시장과 방, 주방으로 꾸며져 있고 2층은 전시장겸 카페다. 1,2층이 오픈돼 있어 개방감이 좋으며 2층 창가에서 내려다 보는 강변풍경은 아름답다. 특히 1층에 ㄱ자형의 방을 하나 넣었는데 강변을 마주보고 있어 바깥경치가 좋고 아늑하다.
건평 38평, 부지면적 1백평이며 콘크리트 발포 조적식으로 지었다. 외벽은 백시멘트수지로 내벽은 목재로 마감했다.
글·사진 김경래
인더갤러리의 전시회
인더갤러리를 찾았을 때 양평군에 있는 초중고등학생들을 미술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이렇듯 인더갤러리는 올 8월까지 전시회가 잡혀 있다. 초중고등학생들의 전시가 끝나면 서정시 같은 그림을 그리는 김성희 화가의 개인전이 3월말까지 열린다.
인더갤러리 0338-771-6191
건축정보
위치 :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부지면적 : 1백평
건물형태 : 콘크리트 발포 조적 ·건평 : 38평
외벽마감 : 백시멘트 수지마감 ·방위 : 동남향
내벽마감 : 목재
바닥 : 시멘트
창호 : 목재창틀
난방 : 심야전기 보일러
실내구조 : 1층 전시실, 방, 주방, 2층 전시장 겸 카페
구입비용 : 2억1천만원
개조비용 : 약 4천만원
설계 : 양재호(홍대 미대 출신 화가)
시공 : 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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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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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과 곡선 조화 이룬 95평 와이어패널 전원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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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끄는 집
직선과 곡선 조화 이룬 95평 와이어패널 전원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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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평 95평 규모로 1층이 50평, 2층이 45평이며 크고 작은 7개의 홀로 구성돼 있다. 벽체는 변형이 자유로운 와이어패널을 이용했는데 직선과 곡선, 구가 조화를 이루며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내외 벽체는 테라코로 마감을 하고 바닥마감재와 벽장식은 모두 이태리제를 사용했다. 내부 분위기를 중세유럽풍으로 이끌기 위해 소품 하나 하나에 신경을 많이 썼고 곳곳의 장식이나 벽화 역시 같은 분위기로 통일했다. 창호는 황동을 부식시켜 중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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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처음 이 곳에 카페를 열겠다고 했을 때 주위의 만류는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가족들은 물론이거 니와 친구들조차도 그의 이러한 결정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90년 무렵이었으니 아직 전원카페라는 것이 생소한데다 더구나 시골구석에 카페를 열겠다니 당시로선 누구나 무모한 결정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그의 나이 역시 20살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택근 사장의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다. 당시 서울 외곽을 중심으로 전원카페들이 붐을 이루고 있었고 이러한 분위기가 조만간 시골에까지 이를 것이라고 확신했다. 자가 운전자들이 많아지고 도로사정이 좋아지면서 밖으로 나가려는 심리가 더욱 팽배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닭도리탕이나 보신탕 등 음식점 정도가 ‘정답’으로 간주되던 당시 시골 분위기에 비춰선 획기적인 생각이었다. 그의 확신이 틀리지 않았음은 이내 밝혀졌다. 오픈과 함께 손님들은 들이닥쳤고 그냥 부업 정도로 조그맣게 운영하려던 당초 계획을 수정해야할 만큼 반응은 컸다.
충남 아산시 음봉면 신정리 봉재저수지 앞에 위치한 ‘예솔’. 주위에 편안하게 차와 식사를 할 곳이 없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이내 명소가 됐다. 주로 천안과 아산, 서울 손님 들이 주류를 이루었다.
손님들 중엔 무속인이나 스님들도 있었다. 이들의 한결같은 얘기는 ‘풍수지리적으로 터가 좋은 곳’이라 는 것. 처음 한두명이 그런 소릴 할 때는 그냥 인사치레려니 했지만 비슷한 부류의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그런 말을 남기고 갔다.
그래서 그럴까. ‘예솔’은 그후 10여년간 호황을 누렸다. 최근엔 주위에 비슷한 분위기의 카페들이 들어서 예전 전성기 만큼엔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이러한 주변 여건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대개의 손님들은 10년 전통을 잊지 않고 찾아준다. 인근에 아산온천이 생기면서 그 덕도 적잖이 보고 있다.
돈이 들어왔다. 사업을 확장하기로 했다. ‘예솔’과 인접한 준농림전 2백50평을 사서 또 다른 카페를 열기로 한 것. 그러나 애초부터 사업을 확장할 생각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인접한 땅의 주인이 서울로 이사하면서 강매를 하다시피 떠넘겨 자의반 타의반 얼떨결에 땅을 매입하게 됐고, 그래서 또 다른 카페도 구상하게 됐다.
건축은 땅을 구입하고 3년 뒤인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됐다. 건축박람회에서 유난히 이택근 사장의 눈길을 끌었던 웰메이트에 의뢰하기로 했다. 건물은 착공 6개월만인 10월에 완공됐다. 그리고 ‘오페라하우스’라는 간판을 걸고 지난해 말부터 영업에 들어갔다.
건평 95평 규모로 1층이 50평, 2층이 45평이며 크고 작은 7개의 홀로 구성돼 있다. 벽체는 변형이 자유로운 와이어패널을 이용 했는데 직선과 곡선, 구가 조화를 이루며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내외 벽체는 테라코로 마감을 하고 바닥마감재와 벽장식은 모두 이태리제를 사용했다. 내부 분위기를 중세유럽풍으로 이끌기 위해 소품 하나 하나에 신경을 많이 썼고 곳곳의 장식이나 벽화 역시 같은 분위기로 통일했다. 창호는 황동을 부식시켜 고급스런 분위기를 연출했다.
기본적인 건축비 외에 실내 장식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총 건축비는 모두 6억5천만원. 석축을 쌓고 땅을 고르는 비용으로 2천여만원이 들었고, 설계비용이 별도로 2천2백만원이 들어 대략 기본적인 것만 7억원 이상이 소요됐다.
이번에도 그의 생각은 틀리지 않았음이 증명됐다. ‘예솔’이 분위기와 운치를 뽐낸다면 ‘오페라하우스’는 웅장하고 외형과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분위기가 돋보인다. ‘예솔’과 경쟁이라도 하듯 손님들의 발길이 분주해 진다. 더불어 이택근 사장의 손길도 바빠진다.
글·사진 류재청
건축정보
위치: 충남 아산시 음봉면
부지면적: 준농림전 2백50평
부지구입년도: 96년
건축공사기간: 99년 4월∼10월
건평: 95평(1층 50평, 2층 45평)
실내구조: 홀 7개
건축비: 6억5천만원
설계비: 2천2백만원
토목공사비: 2천만원
방위: 정남향
건물형태: 2층 와이어 패널
구조체: 와이어패널
내외벽마감:테라코
실내분위기: 중세유럽풍 장식 및 소품
입지여건: 봉재저수지변, 2차선 지방도변
주요고객: 연령층 다양(천안, 아산, 서울)
■ 설계: 예록건축설계사무소(02-501-9973)
■ 시공: 웰메이트(02-553-9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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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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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효율 높고 경제적인 벽난로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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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 이야기 열효율 높고 경제적인 벽난로 고르기 --------------------------------------------------------------------------------벽난로의 성능은 난방면적의 개념이 아닌 발열량과 버너타임으로 평가된다. 버너타임이란 1회 장작투입으로 최적의 연소상태를 유지하면서 불이 타는 사간을 말한다. 그러므로 벽난로를 구입할 때 몇 평형인가는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벽난로는 일반 석유, 전기난로나 보일러와 같이 일정한 열량을 발산하는 기기가 아니고 장작을 얼마나 넣고 불을 피우냐에 따라 그 난방면적은 달라지기 때문이다. 좋은 벽난로의 기능과 구조, 재질에 대해 알아본다. --------------------------------------------------------------------------------내화벽돌 벽난로내화벽돌은 무겁고 열효율이 없고 재료비가 비싸며 비효율적이므로 난방기능이 없는 오로지 불을 즐기기 위한 벽난로에 사용되며 주택에서는 점차 사용하지 않는 추세다. 또한 내화벽돌 벽난로의 큰 단점은 열효율이 거의 없고 직접 화실을 벽돌로 쌓아 만들어야 하므로 실패할 확률이 많다. 성공하더라도 효율을 무시한 오로지 연기만 잘 나가도록 하기 때문에 과다한 외부 연소공기의 실내유입으로 오히려 불을 피우는 동안에는 실내의 온도가 내려가게 된다. 강판 및 주물벽난로강판으로 만든 벽난로와 주물벽난로 중 꼭 집어 어느 것이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일반 소비자들은 강판과 주물을 잘 구분하지 못하고 막연하게 강판보다 주물벽난로가 열효율이 높고 튼튼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주물이나 강판이나 모두 같은 쇠의 성분인데 주조과정의 차이로 강판으로 혹은 주물로 태어난다. 이들의 주조과정은 쇳물을 녹여 틀에 부어 성형한 뒤 그대로 식히면 주물이 되고 롤러 등으로 때리고 다져 쇳물속의 기포를 완전히 제거하면 강판이 된다. 그러므로 쇳속에 기포층이 많은 것이 주물이고 기포층 없이 쇠성분으로 꽉찬 것이 강판(철판)이라 생각하면 된다. 이들은 같은 성분의 재질이지만 서로 다른 성격을 갖게 된다. 마치 엿과 같이 기포층이 많은 주물은 휘지않고 부러지며 열전도율이 낮아지게 된다. 반면 강판의 경우에는 부러지지 않고 휘게 되며 열전효율이 높아진다. 또 주물은 강판에 비해 용해온도가 약 2백도C 이상 낮아 쉽게 녹아버리고 열전도율이 낮으므로 금이 가거나 갈라지고 깨질 수 있다. 만약 같은 무게의 주물 벽난로와 강판벽난로를 비교해 보면 주물벽난로에 비해 강판벽난로의 수명이 훨씬 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강판벽난로는 휨은 있어도 주물에 비해 기포층이 없으므로 파손정도가 적기 때문이다. 강판 벽난로의 경우 휘고 형태가 변할 수 있는데 이런 결점을 보완하기 위해 강판 표면에 무늬(비드)를 넣어 표면의 휨을 방지할 수 있으며 두꺼운 강판을 여러 겹으로 할 경우 이런 결점을 보완할 수 있다. 또 강판벽난로의 경우 설계자의 의도대로 버너타임을 극대화한 복잡한 내부구조가 가능하지만 주물의 경우에는 일정한 틀에 부어 만들므로 단순한 구조 밖에는 만들 수 없다는 결점이 있다. 세계의 벽난로 사용추이앞서 말했듯이 강판과 주물 어느 것이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세계 각지의 벽난로 사용 및 생산추이를 보면 벽난로 선택에 도움이 될 것이다. 세계적으로 볼 때 주물벽난로를 생산하는 회사는 손꼽힐 정도로 적다. 주로 중국이나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이 많이 만들며 이것의 소비 또한 아시아지역과 북미 등에서 저렴한 가격 때문에 찾는 소비자들이 있다. 대부분의 회사들은 강판을 소재로한 벽난로를 생산한다. 그 이유는 주물 벽난로의 수요는 극히 제한적이지만 강판벽난로의 판매는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도 역시 강판(철판)을 소재로한 벽난로를 많이 사용하며 본고장 유럽이나 미국 등지에서도 거의 강판(철판)벽난로를 많이 사용한다. 특히 주물 벽난로의 경우 내부구조를 변경, 버너타임을 길게 조정할 경우 바닥이 녹아내리는 등의 결함이 많아 일정 버너타임을 유지하게 할 수 밖에 없는데 이것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주물의 두께를 매우 두껍게 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생산원가의 상승으로 저렴한 것을 찾는 고객이 대부분인 주물난로 시장은 그 명맥을 이어나가기 어려울 것이다. 특히 싼 제품을 찾는 고객을 위한 주물벽난로가 유독 한국에서만 비싼 이유는 거의 1백% 수입품이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벽난로에도 EPA라는 환경기준이 엄격히 적용되어 기술수준이 부족한 대만이나 중국의 벽난로는 거의 사용할 수 없다. 그러나 현재 일본과 한국은 벽난로 역사가 짧아 아직 환경기준의 규제를 받지 못한다. 이런 허점을 이용해 겉모양만 그럴 듯한 제품들이 속속 한국에 수입되고 있으며 더욱 심각한 것은 미국 브랜드를 달고 있는 주물벽난로 또한 십중팔구 중국제품이라는 것이다. 중국제품이 모두 나쁜 것은 아니지만 다소 품질이 떨어지며 구조적으로 벽난로의 요소를 갖추지 않은 제품이 많다는 것이다. 좋은 벽난로의 육안으로 확인하는 방법벽난로를 고를 때 절대로 카탈로그의 그림만 보고 고른다면 매우 잘못된 선택방법이다. 조금 수고스럽더라고 직접 제품을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좋은 벽난로를 찾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벽난로의 열효율을 높이기 위한 그라스 도어가 부착돼 있는지를 확인하고 그라스 재질이 세라믹인가를 확인해야 한다. 만약 강화유리나 일반유리를 사용한 제품을 사용하면 열효율도 기대하기 어렵고 사용중 언제 파손될지도 모르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세라믹 그라스를 측면에서 유리면을 보면 일반유리와 달리 엠보싱(요철)이 있으며 두께는 3㎜, 엷은 브라운 색이 난다. 두번째 확인사항은 화실이다. 연통연결구에서 화실을 드려다 보았을 때 화실의 장작타는 곳이 훤히 보이는 벽난로는 역풍의 영향을 많이 받으면 효율도 없다. 셋째 벽난로의 화실이 몇겹으로 되어있는지를 확인하고 버너타임과 발열량을 확인한다. 버너타임은 쎄라믹그라스도어의 밀폐정도에 따라 다르므로 문짝의 밀폐정도를 보면 확인이 가능하다. 벽난로는 화구를 밀폐하면 할수록 버너타임도 길어지고 열효율도 높아진다. 글·채수린(삼미벽난로 대표 02-54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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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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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 사용승인과 법적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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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손으로 집짓기
건축물 사용승인과 법적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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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건축주들이 설계 및 허가당시의 건물면적 보다 더 크게 집을 지으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에도 실제 건물상태와 허가 도면상의 상태가 다르므로 실질적으로는 불법건축물에 해당된다.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설계변경으로 적법건축물로 바꿀 수 있는데 어떤 경우에는 불가능한 경우가 생겨 이제까지 애써 지은 건축물을 다시 헐어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건축물 사용승인과 법적인 사항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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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 사용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우선 여러가지의 필요한 구비서류들을 준비하여 시청이나, 구청에 제출하든가 또는 신고인 경우 동사무소·면사무소에 제출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사전에 체크해야 할 사항들은 산림훼손허가사항, 농지전용허가사항 및 허가조건을 면밀히 검토하여 요구하는 사항들이 모두 완공되었는 지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적지복구 승인 도면에 어떻게 상·하수도, 우수도, 조경, 정화조, 도로 및 전기·설비, 옹벽 등이 설계되었는 지도 확인해야 한다.
많은 Do It Yourself 고객들은 허가를 시청으로부터 받았다 해서 모든 것이 다 완료된 것처럼 생각을 하는데 아니다. 건축허가 및 기타 허가들은 허가조건 및 제출 설계도서대로 건축주가 공사를 시행해 허가서에 언급된 내용대로 시공을 완료하겠다는 것을 약속한 것이다.
또 시·구청에서는 이 약속을 허가한 사항이므로 자기가 제출하고 합의한 사항을 이행하지 않고서는 사용승인을 받을 수 없다. 이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그러므로 건축주들은 설계도면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이행해야 하는데 전원주택의 특징상 야산이나 농지 등을 전용허가 하여 집을 짓기 때문에 설계도서대로 1백% 이행되기란 어렵다.
경우에 따라서는 공사도중 다른 방법이 적용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는 주로 공사비가 적게 든다든지 혹은 현장 여건이 설계도서와 많이 차이가 나는 경우이다.
예를 들면 적지복구 승인 도면을 작성할 때 대지 경계선을 콘크리트 옹벽으로 시공하기로 하였는데 부지 정리 및 집을 짓는 과정에서 콘크리트 옹벽보다는 자연석이나 발파석 축대를 쌓는 것이 미관상이나 경비면에서도 더 적당할 수 있다. 이 경우 사용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적지복구승인 도면을 변경시켜서 실제로 공사된 상황과 같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
또한 허가 당시는 도로를 아스팔트 콘크리트나 콘크리트로 포장을 하려고 했는데 예산상 콘크리트 포장보다는 잡석을 깐 비포장 도로 상태에서 준공을 받고 싶을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이와 같은 경우 기록상의 도면에는 포장도로인데 실제로는 비포장이었을 경우 준공이 나기 어렵다.
이유는 기록과 사실이 다르기 때문인데 이것은 건축주들이 시·구청에 변경서류를 첨부하여 기록도면을 변경시킨 후에만 사용승인을 득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많은 건축주들이 설계 및 허가당시의 건물면적 보다 더 크게 집을 지으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에도 실제 건물상태와 허가 도면상의 상태가 다르므로 실질적으로는 불법건축물에 해당된다.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설계변경으로 적법건축물로 바꿀 수 있는데 어떤 경우에는 불가능한 경우가 생겨 이제까지 애써 지은 건축물을 다시 헐어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사전에 설계사와 면밀히 검토해 허가 때 필요한 면적만큼 허가를 받고, 허가 후에는 설계도서 대로 건축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경우에 따라 허가에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던 사항들이 사용승인 때 문제로 대두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는 주로 민원과 관련된 사항이나 혹은 설계사 시·구청직원 모두가 체크 못했던 법규, 조례, 규정에 관련된 사항들인데 건축물 사용승인신청서를 제출한 후 이러한 문제점이 불거졌을 때 건축주는 당황할 수 밖에 없다.
우선 그 내용이 무엇인지를 면밀히 검토한 후에 거기에 맞는 대책을 강구해야하는데 이 경우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설계도서, 허가조건만 맞추면 사용승인은 무리 없이 집행되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건축물 사용승인을 득 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서류들이 필요한지 체크하여 보자.
우선 건축사가 준비하는 건축물사용승인신청서, 건축물대장, 배치도, 평면도, 지붕평면도와 조경도, 주차장관리카드가 필요하며 현재 완공되어 있는 건축물의 4면의 사진이 필요로 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건축사 감리가 적용된 경우에는 감리보고서도 첨부해야 한다.
그 외에 전기, 상수도, 하수도, 오수, 우수에 관련된 영수증, 보고서, 사진도 지자체에 따라 조금씩은 다르지만 첨부되어야 하고, 현재 대지 위에 집이 어떻게 배치되어있는가 하는 현황측량도도 첨부되어야 한다.
사용승인에 필요한 서류를 구비해서 시청·구청에 접수하면 허가사항일 경우 거의 건축사 감리 및 체크로 사용승인이 이루어지지만 도시구역 외 지역에서 60평 미만의 주택일 경우 신고사항이므로 신고를 하면 면사무소, 동사무소에서 현장을 방문하여 신고도서대로 시공이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실측을 하게된다.
그렇게 하여 도면과 시공이 일치하면 사용승인 허가가 나오고 변경이 생겼다든지 다르게 되었을 경우 앞에서 언급한 내용대로 신고도서를 변경해 실제로 지어진 상태대로 도면을 수정한 후 설계변경 신청을 하고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아야 한다. 건축물 사용승인을 득하고 나면 등기를 할 권리가 생기며 등기소에 가서 주택을 등기시킨 후 재산권 행사를 하게 된다.
글·여구호(한국·미국 건축사 02-452-4047)
내손으로 집짓기 시리즈는 이번호로 마무리되고 다음호 부터는 새로운 내용이 연재 됩니다. 그동안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 글을 연재해 주신 여구호 건축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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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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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 및 기초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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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교실 · 미국식 목조주택 탐구
지정 및 기초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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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이란 건축물과 같은 구조체를 지지하기 위한 기초 슬래브의 하부를 지칭함과 동시에 이를 위한 공사의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구조물에 접한 지반이 이것을 지지하기에 충분한 강도의 강성을 가지고 있으면 그 저변의 깊이까지 굴착하여 바닥면을 고른 후 자갈이나 잡석을 다진 다음 버팀콘크리트 치기를 한다. 지반이 상부구조를 지지할 만한 내력을 갖지 못했을 때는 말뚝을 박거나 지반 개량 공사를 하기도 하며, 이것을 가리켜 지정공사라 한다. 그위에 기초공사를 하게 되는데 ①콘크리트 슬래브기초(Slab on Glade), ②기둥기초 (Pier), ③줄기초(Wall Foundation), ④전체 지하실 기초 (Full Basement)등 4종류로 대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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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정공사
지정공사는 지반의 지내력이 모자라는 경우 파일 항타를 하거나 지반개량 공사를 하게 되나, 일반적으로는 흙파기를 한 후 자갈이나 잡석과 모래를 깔고 다진 후에 버팀콘크리트를 친다.
(1) 모래지정공사
기초파기 밑에 소정의 모래를 펴 깔고, 두께 30m의 충분한 물다짐을 한다. 기초파기의 주위는 물의 유동, 모래의 유실 및 분산을 방지하기 위해 흙막이를 고려해야 한다.
(2) 자갈지정공사
자갈의 크기는 45㎜ 내외의 자갈이나 막자갈로 그 틈새는 가는 자갈 또는 왕사, 석분 등으로 채워 사용한다. 기초파기 밑바닥에 자갈을 깔 경우 도면에 의한 두께를 하여야 하나 일반적으로 최소 60㎜ 이상으로 하며 25㎏ 내외의 달고로 충분히 다진다.
(3) 잡석지정공사
잡석지정 공사에 쓰는 잡석은 경질이고 알맞은 크기의 둥근돌을 깨드려 사용할 수 있다. 잡석사이의 사춤자갈(틈박이자갈)및 잡석다짐 위에 고르는 자갈 또는 모래 반섞인 자갈을 쓴다. 잡석을 한 켜로 세워서 큰 틈이 없게 깔고, 잡석 틈새에는 사춤자갈을 채워 다진다. 자갈지정과 마찬가지로 충분한 다짐을 하여야 한다.
2. 기초공사
(1) 콘크리트 슬라브 기초 (Slab on Glade)
콘크리트 슬라브 기초는 땅위를 잘 고르고 그 위에 콘크리트 슬라브를 기초 겸 건물의 바닥으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조립식 가설 건물 건축에 많이 쓰이는 방법으로 미국식 목조주택에는 많이 쓰이지는 않는다. 그림1 에서 보는 바와 같이 벽체의 밑부분이 지면에 가까이 약 15∼20㎜정도 띠어져 있게 되므로 비가 오면 빗물이 튀어 벽체 밑부분이 부식하기 쉬우므로 간이 건물이나 임시 건물에 많이 쓰이게 된다. 슬라브 가장자리에 슬라브를 접어 보강한 부분의 깊이는 동결선 밑으로 되도록 하여야 한다. 또한 필요한 급배수 배관을 미리 설치한 후에 바닥 콘크리트를 타설해야 한다.
(2) 기둥기초 (Pier)
기둥기초는 다음에 설명하는 줄기초나 전체 지하실 기초와 달리 크지 않은 규모의 집이나 기초 콘크리트 공사가 불편한 산간 오지에 집을 지을 경우 편리한 방법이다. 기둥기초도 2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첫째는 현장에서 타설하는 방법과 P.C를 만들어 현장에서 구덩이를 파서 기초저판을 만들고 그위에 P.C기둥을 세우 므로써 기초공사가 되는 방법을 말한다.
이방법은 공사비도 저렴할 뿐만 아니라 거푸집 및 레미콘 차량의 이동없이 콘크리트 기초공사가 끝난다는 의미에서 아주 간편한 방법이다. 단 규모가 큰 건물일 경우 기초하중을 받아 내기 위하여는 기둥기초가 여러 개 설치 되어야 하는 불편한 점과 기초기둥의 상판이 수평되게 하는데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기둥기초의 기초판은 현장에서 구덩이를 파게 되는데 그 크기는 지내력과 상 부하중을 고려하여 크기를 정하게 되며 흙속에 묻히게 되므로 그 모양이 직사각형이 아니어도 되며 기초판 옆 부분에 거푸집을 안 대어도 되고 작업하기 편한 모양으로 하면 되는데, 그림4에서 보는 바와 같이 원형구덩이 모양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그 기초판에 두께 또한 상부하중에 따라 그 두께를 결정한다. 그 기초판에는 철근을 보강하고 현장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하면 된다. 기초판 위에 기둥기초(Pier)를 수직으로 세우는 방법은 그림5를 참조하면 된다.
(3) 줄기초 (Wall Foundation)
이 줄기초는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으로 콘크리트 기초판 위에 부력벽 을 쌓아 만든 줄기초와 철근 콘크리트 벽체를 를 타설하여 만드는 기초의 2종류가 있다. 기초판의 폭은 지반의 지내력과 상부하중에 의하여 계산되어 결정 되어야 하나 목조주택인 경우 층수가 2층 정도라면 그 폭을 60∼80㎝ 정도로 하고 그 두께도 20~30㎝로 하며 배근도 D10또는 D13을 20㎝에서 30㎝간격으로 배근하게 된다.
또 한가지 그림8에서 보는 바와 같이 줄기초 외부 기초판옆에 유공배수관을 묻어 건물 주위가 잘 배수 되로록 하여 건물 내부지반에 습기가 차지 않게 만드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지하실이 설치되는 경우에는 지하벽체가 브럭벽인 것 보다는 콘크리트 옹벽으로 하고 그 외부에 꼭 유공배수관을 설치하여 지하실 외부 옹벽 주위의 흙이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이것을 꼭 시공되어야 한다. 유공배수관으로는 유공 THP관이나 유공흄관을 매설 하며 굵기는 집의 크기와 주변 지질의 15∼30㎝ 정도의 유공배수관이 많이 쓰인다. 지면에 간단한 줄 기초를 할 경우에는 그림10에서보는 바와 같이 기초 판을 시공할 수 있다.
(4) 전체 지하실 기초 (Full Basement)
전체 지하실 기초는 건물에 지하층이 있는 경우로 1층 바닥전부분에 지하층이 있거나 일부에 지하층이 있는 경우로 그 지하실 옹벽에 기초판을 전체 설치하여 시공하는 방법이다. 이 경우는 지반이 약할 경우에 많이 쓰이며 통기초(Mate Foundation)라고 한다. 물론 그 두께와 배근을 구조계산에 의하여 작성된 구조 도면에 표시 한 대로 시공하여 한다.
글·이종우(우정목조건축학교장 02-552-0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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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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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부 및 방염처리 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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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정보
방부 및 방염처리 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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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는 적절한 표면보호와 내구성을 얻기 위해 방부 및 방부처리를 하여 부후 및 곤충의 침해, 화재 등으로부터 보호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토양과 접하는 곳에 사용되는 목재의 경우 방부처리를 통해 목재의 내구성을 10배정도 증가시킬수 있다. 목재는 적절한 표면보호와 내용년수를 위해 특수한 방부처리를 필요로 하게 되는 실외용으로 목재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조건에 사용될 목재는 부후, 곤충의 침해 및 화재 등으로부터 보호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토양과의 접촉면에 쓰이는 목재나 실외에 노출되는 갑판(deck), 울타리, 가구, 지붕 및 해양구조물에 쓰이는 목재를 그 대표적인 예로 들 수가 있다. 아래의 표에서는 방부제로 적절히 처리한 목재를 토양과의 접촉면에 사용하게 되면 내구성이 없는 목재에 비하여 내용년수가 손쉽게 10배 이상 연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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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부처리 목재
공업규격이나 최신의 연방 규정에 의거한 일반적인 가압법으로 처리해 준 목재를 규격이 정하는 바대로 적절히 설치하고 사용만 한다면 오랫동안 보호기능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붓칠, 분무, 침지법 등과 같은 비가압법으로 처리한 경우 대개 방부제가 목재의 표층에만 소량 침투하여 외층에만 얇은 보호층을 형성하게 되므로 결국 토양이나 물과 접촉하는 장소에서의 사용시에는 오래 견디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표면에만 방부제가 처리되어 있는 목재는 외장용 목공제품, 울타리 및 비늘판과 같이 부후의 위험성이 적은 지상부에서 사용할 때에는 유용한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이다.
1) 방부제의 종류
오늘날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방부제는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나뉜다.
수용성 방부제 : 주거용, 상업용, 수상용, 농업용, 옥외용, 산업용 등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종류이다.
유용성 방부제 : 펜타 클로르 페놀계의 방부제로 산업용과 전주같은 곳에 사용된다.
크레오소트계 방부제 : 크레오소트나 크레오소트와 콜타르의 혼합물에 의한 방부제로 철도 침목, 전주, 파일 등에 사용된다.
대부분의 주거용 상업용 및 수상 건축물의 경우 수용성 방부제가 사용된다.
이러한 방부제들은 청결하고 무취이고 도장이 가능하다. 또한 충진제 없이 내부 외부 모든 곳에서의 사용이 가능하다. 가장 일반적인 수용성 방부제로 CCA라 표기되는 크롬화 동 비산염(Chromated Copper Arsenate)이 사용된다. 이밖에 ACA, ACC, CZC 등의 방부제가 주로 사용된다.
현재까지 보고된 바로는 이러한 방부처리 목재는 수명에 있어서도 일반 각재보다 더욱 오래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방부처리 목재는 주로 외부에 사용되는 기초, 발코니, 담장, 옥외 조경물 등 다양한 곳에 사용되고 있다.
유용성 및 크레오소트계 방부제
유상 방부제 및 비휘발성 기름에 혼합되어 있는 유기용매 용액으로 처리된 목재는 표면에 기름 성분이 남게되어 짙은 색을 띠게 된다. 크레오소트 용액은 강한 냄새를 풍기게 된다. 이러한 종류의 방부제는 부후, 곤충의 침해 또는 해양 천공충류의 침해가 우려되는 곳 및 긴 내용년수가 필요로 하는 곳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예를 들면 철도 침목, 교량건설, 전주, 말뚝 등이 여기에 해당되는데 사람들과의 직접적인 접촉이 예상되는 곳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용성 방부제
수용성 방부제로 처리된 목재는 목재 소매상에서 일반적으로 시판되고 있으므로 구입해 사용할 수가 있다. 이들은 대개 깨끗하고 바로 페인트 도장을 할 수 있는 표면상태(특히 CCA로 가압처리한 제품)를 나타내고 있는데 녹색이나 갈색조의 외관을 지니는 것이 특징으로 되어 있다. 수용성 방부제는 처리공정 중에 목재와 반응하여 물에 녹지 않는 형태로 바뀌게 된다. 크롬을 지니는 수용성 방부제는 자외선에 의한 목재의 열화를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을 지니고 있으므로 풍화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인자로 작용하게 된다. 수용성 방부제를 구입하여 사용할 때에는 용도, 처리법, 쓰다 남은 약제의 처분 등 반드시 소비자가 지켜야할 때에는 용도, 처리법, 쓰다 남은 약제의 처분 등 반드시 소비자가 지켜야 할 준수사항을 숙지해 두어야 한다.
2) 방부목재 사용시 연결철물
방부처리 목재를 사용할 경우 그 접합을 위한 철물을 선택할 때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방부처리 목재는 수 십 년을 지속할 수 있어 연결철물은 그 만큼 혹은 그보다 오랜 내구성을 지녀야 한다. 일반적인 탄소강 못과 연결철물은 습기에 접하면 쉽게 부식되어 그 기능을 상실한다. 따라서, 방부처리 목재를 시공할 경우 못과 철물은 아연도금 되거나, 스테인레스 스틸제라야 한다. 또한 장선받이쇠, 앵커볼트 같은 연결 철물도 아연도금 되어야 한다. 오랜 시간동안 내구성을 발휘해야 하는 구조체에 방부 처리목재를 사용할 경우 스테인레스 스틸이나 실리콘 도장 청동제 연결철물을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또한 데크의 널재를 장선에 부착하거나, 펜스, 혹은 못을 사용하는 것이 외관상 좋지 않는 곳에는 방부처리 목재용 접착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3) 방부처리 목재의 도장 방부처리 목재는 일반적인 제재목과 마찬가지로 스테인 혹은 유색도료로 도장될 수 있다. 도장되기 전의 방부처리 목재는 반드시 건조되어야 한다. 데크, 발코니, 난간과 같은 수평 부재는 직사광선에 과다하게 노출되므로 퇴색이나 풍화를 방지하기 위해 적절하게 도장처리 되어야 한다. 양질의 투명 스테인은 목재내부로 침잠하여 효과적으로 도장될 수 있다. 이러한 도료는 도막이 벗겨지거나 갈라지지 않는 우수한 것이어야 한다. 이러한 스테인은 투명하기 때문에 방부제의 녹색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다. 만약 목재를 현장에서 방부처리할 경우 재건조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스테인 도장을 하기 위해 약 두 달간의 건조기간이 요구된다. 방부 목재의 효과적인 도장은 아크릴계 라텍스 도료로 2회 이상 도장하도록 권장되고 있다. 도막 방수제를 사용할 경우 공사가 완료된 이후 목재의 표면을 마감 상태로 처리한 후 시공하도록 권장되고 있다.
4) 건축법에서의 방부 처리 목재의 사용규정
가압 방부처리 목재는 모든 건축법에서 그 사용을 규정하고 있고 중간 검사 등에 있어서 확인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건축법에서는 방부 처리목재 혹은 천연적인 내구성의 목재의 사용을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다. 지반면에서 18인치(45cm) 이내의 목재 장선 혹은 장선이 없는 바닥판은 방부처리 목재이어야 한다. 마루밑 지반면에서 12인치(30cm) 이내의 마루보는 방부처리 목재이어야 한다. 지면에 직접 접하는 콘크리트 혹은 조적조 기초에 접하는 토대, 받침목 등은 방부처리 목재이어야 한다. 통풍이 되지 않는 밀폐된 공간 혹은 매몰되는 곳에 방부처리 목재가 사용될 경우 건축법에서는 함수율이 19% 이하 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5) 방부처리 목재의 품질관리
이러한 방부처리 목재의 균일한 품질관리를 위해 미국 방부목재협회는 방부처리목재의 기준과 그 품질 절차를 규정하는 기준을 작성 시행하고 있다. 주로 방부제의 잔류량 검사에 의해 방부 처리목재의 성능시험을 행하고 있다.
2. 방염처리 목재
일반적인 방부제 처리 이외에도 가압법으로 목재에 내화약제(Fire Retardant)를 처리하는 경우가 있다. 이들 약제의 내화작용은 매우 복잡한 화학반응에 의해 이루어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내화약제는 비연소성 가스와 수증기를 발생하게 되는 발화점보다 낮은 온도에서 작용하기 시작한다. 이들 약제는 연소 초기단계에 발생하는 가연성 가스를 희석시켜 줌으로써 연소과정을 지연시키게 된다. 이런 과정 중에 목재의 외층에 형성된 탄화층이 목재 내부로의 계속적인 열전달 및 목재 내부로부터의 계속적인 가연성 가스 방출에 대한 차단층 역할을 하게 된다. 목재는 여러 종류의 내화약제로 처리해 줄 수가 있다.
내장용과 외장용 내화약제 사이에는 본질적으로 상당한 차이가 있다. 일부 내장용 내화약제는 수분을 쉽게 흡수할 수 있으므로 도막을 형성하는 마감재료가 목재의 표면에 양호하게 부착하지 못하도록 방해 할 수가 있다.
내화처리 된 약제가 도막의 표면으로 흘러나와 결정을 형성하는 유백화(乳白化, blooming) 현상 역시 발생할 소지가 있다. 내장용으로 내화처리 된 목재를 결코 외장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일반적으로 외장용 목재의 내화처리에는 내장용과 다른 종류의 내화약제가 사용되고 있다. 외장용 내화처리 약제는 대개 일반적인 방법으로도 페인트 도장이 가능한 내수성의 건조한 표면을 나타내게 된다. 내화처리 된 목재는 처리 후 함수율 19%까지 인공건조해 주어야 한다.
이러한 건조 과정 중에 목재는 다소 암색화되며 건조시 목재를 잔적하기 위하여 사용한 잔목과의 접촉 부위에 현저한 재색차이를 드러내는 잔목자국이 남는 경우도 자주 있게 된다.
이와 같은 잔목 자국은 실외에 노출시켜도 사라지지 않으며 투명 착색제나 옅은 안료계 착색제를 처리해 주어도 감추어지지 않게 된다. 목재가 나타내는 목리나 재색이 내화약제 처리 후 실제 사용시에도 매우 중요시되는 경우에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책법이 있다. 이러한 대책법으로는 내화약제 처리 및 건조후의 목재면을 대패로 깍아주어 간단히 해결하는 방법이 있다. 이와 같이 대패질을 실시해 주게 되면 한층 더 깨끗하고 밝고 평활한 재면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일부 업체들은 목재나 합판의 건조시 한층 건너마다 잔목을 사용하므로써 결국 한쪽 면에는 잔목자국이 없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므로 잔목자국이 없는 면을 눈에 보이는 쪽에 사용하면 되는 경우도 있다.
내화약제로 가장 많이 처리되는 대표적인 목재로는 미국 남부소나무와 미송을 들 수가 있다. 이들 2종류의 목재는 다른 일부 수종의 목재와 마찬가지로 대개 페인트나 불투명 착색제에 대하여 양호한 부착성을 나타내지 못하기 때문에 추천된 도장 공정을 반드시 준수하여 도장해 주어야 한다.
미국 서부산 솔송나무(western hemlock)나 폰데로사 소나무도 내화약제로 처리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미국 남부소나무나 미송보다도 페인트 등을 받아들일 수 있는 도장성이 어느 정도 더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화도료는 공장에서만 도장할 수 있는 것으로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은 직접 도장할 수 없게 되어있다.
3. 흰개미로부터의 보호조치
흰개미에 대한 보호조치를 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는 건물의 설계와 시공중이다. 가장 먼저 할 일은 그루터기 등의 모든 목재 부스러기와 시공전후에 건축현장의 토양에서 거푸집을 모두 제거하는 것이다. 계단은 가능한 한 주택 밑의 토양이 건조하게 유지하여 설치한다.
기초부위는 지하서식 흰개미가 침투하지 못하도록 시공되어야 하며, 토양 위의 건물 내의 목재의 숨겨진 균열을 통하여 기어올라오는 것을 예방하여야 한다. 철근 콘크리트가 최고의 기초이지만, 단위 시공벽이나 피어에 적어도 10cm의 철근 콘크리트로 덮어씌우는 것도 좋다. 주택의 구조부재는 토양과 접촉하여서는 안 된다.
지하서식 흰개미로부터 보호하는 최상의 방법은 기초 근처의 토양이나 전면슬래브 기초 아래의 토양에 흰개미 방제약제를 뿌리는 것이다. 벽의 연장이나 장식울타리, 대문 등 2차 적인 부속시설에 사용되는 목재는 좋은 방부제로 가압처리 하여야 한다. 건조재 서식 흰개미 출현지역에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 방법을 사용한다.
모든 목재, 특히 중고품은 사용 전에 신중히 검사하여 피해 입은 목재는 버린다. 모든 문, 창(특히 다락의 창), 환기용 개폐구는 20메시 이상의 금속망으로 막아주어야 한다.
건축용재에 대한 침입을 예방하기 위하여 방부처리재를 사용할 수 있다. 가정용 페인트로 코팅하면 옥외 목제품을 보호할 수 있다. 옥외 목재부재의 모든 할렬과 균열, 접합부는 페인트칠하기 전에 플라스틱 목재나 회반죽으로 채워야 한다. 기초등급 레드우드의 심재는, 특히 페인트를 칠하게 되면 대부분의 미국산 주요 수종보다 흰개미의 공격에 강하다.
글 : 윤형운
(윤형운씨는 목재정보 및 컨설팅사인 WIT컨설팅 대표이며
목재정보신문인 ‘우드코리아’ 발행인이다. 02-2238-3540)
표 미국임산물연구소의 야외시험결과
방 부 제 추정내용년수(년)
산성 동-크롬 화합물
(acid copper chromate, ACC) 42
암모니아-동-비소 화합물
(ammoniacal copper arsenate, ACA) 38
크롬-동-비소 화합물
(chromated copper arsenate, CCA) 30a
크롬-염화아연 화합물
(chromated zinc chloride, CZC) 38
콜타르 크레오소트
(coal-tar creosote) 38
유용성 펜타크로로페놀 (pentachlorophenol in oil, PCP)b 33
무 처 리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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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