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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공사(Floor Jo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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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교실·미국식 목조주택 탐구
바닥공사(Floor Jo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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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골조는 기둥(Column)과 보(Beam), 토대(Sill Plates), 장선(Joists), 바탕바닥(Subfloor)으로 구성된다. 목조주택은 일반적으로 플랫폼 구조를 사용하는데 1층 바닥은 기초벽 위에 설치되어 플랫폼 역할을 한다. 이 바닥위에서 벽체를 제작하여 세우게 되는데 이 벽체는 다시 위 층의 플랫폼을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즉 2층 바닥은 1층의 내력벽으로 지지되는 것이 보통이다. 목재 바닥 구조를 설계할 때 주의할 점은 목재의 함수율이다. 함수율이 높은 목재를 사용할 경우, 목재의 수축으로 인하여 할렬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는 목재보가 수축하는 대신에 기초벽은 수축하지 않기 때문이다. 바닥골조에 사용되는 보와 장선목재의 함수율은 19%를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함수율은 최고 15%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일반적으로 규격재를 사용하면 적절한 함수율을 가진 재료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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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대
바닥구조는 기초 위에 토대실러를 깔고 토대를 앵카볼트나 강철띠쇠로 기초벽에 정착시킨다.
(그림 1, 2)
앵카볼트는 일반적으로 13mm를 2.4m 간격으로 설치한다. 고정띠쇠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토대에 구멍을 뚫을 필요가 없이 띠쇠를 구부려 토대를 감싸 못을 박는다. 기초 콘크리트 상단이나, 기초 콘크리트 부력상단의 수평이 잘 맞고 정밀하게 시공되는 경우 토대를 설치 않아도 좋다.(그림 2, 3) 장선은 콘크리트 벽이나 큰크리트 블록 위에 바로 설치한다. 띠쇠는 장선위치와 일치하도록 설치하여, 장선의 측면에 직접 못을 박아 시공한다.
(그림 3)
토대는 일반적으로 방부목을 사용한다.
기둥(Post)과 보(Girder)
바닥장선(Joists)은 기초벽과 기초벽 사이에 놓이게 되는데 그 간격이 긴 경우 중간에 보(Girder)를 설치한 위에 장선을 깔아 장선의 스판이 적도록 한다. 보는 일반적으로 각재, 목재 조립보 또는 철제보를 사용한다. 경우에 따라 내력벽을 세워 보를 대신하기도 한다. 목재조립보 3~4층의 규격재를 겹쳐 못질하여 제작한다. 조립보는 부재의 마구리를 맞댄 접합으로 소재보다 긴 조립보를 만들 수도 있다. 맞댄접합은 그 접합부가 45cm만큼 떨어지도록 위치를 교차시킨다.
또한 목재조립보는 맞댄 접합으로부터 30cm이내에서 기둥이나 피어로 지지하여야 한다.
(그림 4)
조립보에는 항상 건조재를 사용하여 조립보와 장선의 수축으로 인한 변형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바닥장선은 보에 직접 못을 박아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목재보 위에 깔도리를 반드시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목재조립보의 마구리는 기초벽에 적어도 10cm 만큼 지지되도록 한다.
기초벽이 벽돌벽으로 조립보가 미처리재로 시공할 때 목재보의 마구리와 측면에 12mm의 간격을 두어야 한다.
(그림 4)
목재조립보의 상단은 기초벽위의 토대상단과 같은 높이가 되도록 시공하여야 한다. 목재 기둥을 가압처리, 6×6재 이상인 소재를 사용하여 지층에 자유롭게 세울수 있어야 한다. 목재 기둥은 골조벽과 연결할 때 샛기둥의 폭과 일치하도록 4×6재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목재기둥의 양 마구리를 직각을 유지하여 조립보에 안전하게 고정시키도록 철물을 사용한다
(그림 5)
보(Girder)-장선(Joists)설치
가장 간단한 바닥골조는 보 위에 장선을 설치하는 것이나 그 이외에는 보에 장선걸이 철물이나 장선받이를 설치하여 그 위에 장선을 거는 방법이 있다.
(그림 6, 7)
장선의 수축을 고려하여 보 위에 작은 공간을 두어야 한다. 바닥장선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목재 바닥장선은 공칭치수 2×6, 2×8, 2×10, 2×12 등이 있다. 적합한 치수는 하중과 지간, 장선간격, 수중, 제재등급에 따라 결정되야 하는데 이미 그 표(표 1)가 작성되어 있어 구조계산을 하지 않고 표를 찾아 부재를 선택하여 사용하면 편리하다.
(표1)
통상 표의 치수보다 한 치수 큰 제재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흔히 사용되는 장선의 중심 간격은 60m(24 O.C.)와 40m(16 O.C.)가 있다. 장선을 설치 할 때에는 통직성에 대해 육안으로 검사해야 한다.
경미한 측면굽음(Crook)이 있는 장선은 상단에 아치이마(Crown)가 오도록 설치하여야 한다.
(그림 8)
바탕바닥을 설치하고 바닥에 수직 하중을 가하면 아치이마가 위로 오도록 설치된 장선은 통직하게 되려 할 것이다. 아치이마가 없는 장선은 측면옹이가 있는지 검사하여야 한다.
상부에 있는 옹이는 압축상태에 놓여 있어 강도에 미치는 영향이 더 적으므로, 가장 큰 측면 옹이는 장선의 상부에 위치시켜야 한다. 단부장선(Header Joist)은 3개의 12d 혹은 16d 못으로 각 장선 마구리에 못질하여 접합한다. 플랫폼 구조에서 외주벽에 평행한 단부장선과 옆판 장선 (Stringer Joists)은 토대에 10d 혹은 12d 못을 중심 간격 40cm로 비스듬히 박아 접합한다.
(그림 9)
각 장선은 토대와 중앙보에 2개의 10d혹은 3개의 8d 못을 비스듬히 박아 접합하고, 중앙보 위에 장선을 겹쳐 설치하는 경우 다른 장선에 3개의 12d 못을 박는다. 중앙보 위에 장선을 맞댄 접합의 경우 장선은 공칭 두께 2인치 덧판을 사용하여 각 장선에 3개의 12d 못을 박아 접합하여야 한다. 바닥 장선을 접합하는데 중앙에서 벗어난 이음(off Center Splice)을 사용할 수 있다. 중앙지점이 있을 때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보다 작은 치수의 장선을 사용할 수 있다. 중앙에서 벗어난 이음에서 긴 장선은 중앙지점을 넘어 캔틸레버로 작용하여 짧은 장선에 접합된다.
(그림 10)
중앙보위에서의 이음은 위치가 교차되도록 한다. 지간과 수중 장선 치수에 따라 내밈(Overhang)은 약 60~90cm의 범위에서 시공한다. (표 1)탄성계수값 70∼140×103Kg/m2 목재, 중심간격 18mm합판 마루판으로 접착되는 중간격 60cm 인 장선의 허용지간
버팀재(Bridging)
지간 4.5m 이내이거나 장선의 깊이가 12인치 이내일 경우 목재장선 사이의 버팀재를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그 이상일 경우 버팀재를 견고하게 설치하여야 하는데 각재 버팀대, 크로스 버팀대, 철재 버팀대 등 3가지가 있다.(그림 11) 이 버팀대는 장선을 수직으로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장선과 장선 사이의 하중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각재 버팀재는 블로킹(Blocking)이라고도 부른다.
바닥 개구부
계단 설치, 굴뚝, 벽난로, 점검구를 위하여 바닥에 개구부를 설치하는 경우가 있게 되는데 이 경우 장선 끊는 일을 적게하기 위하여 개구부의 길이 방향이 장선방향이 되도록 한다. 단일 헤더는 최대 폭 1.2m 까지의 개구부에 적합하다.
(그림 12)
길이 1.8m이하의 후미장선(Tail Joists)은 3개의 16d 못과 비스듬이 박은 2개의 10d 못으로 헤더에 접합한다. 길이 1.8m 이상의 후미장선은 장선걸이에 부착시켜야 한다. 후미장선을 헤더에 접합하는것과 같은 방식으로 헤더를 장선받이에 걸어 장선과 접합하여야 한다.
(그림 13)
바닥의 특수구조
바닥의 특수한 형태는 첫째로 내민구조의 바닥이 있는데 내민길이는 가능하면 60cm를 초과 하지 않도록 한다. 이때 부재의 크기 및 간격은 외벽이 하중에 따라 결정되지만 일반적으로 내민 길이를 계산하여 충분히 보강한다. 내민벽이 하중을 받는 경우에는 이중장선을 설치하여 하중을 지지하도록 한다.
(그림 14, 15)
현관 바닥이나 욕실바닥이 타일이나 돌로 마감된 경우에는 바닥구조를 낮추어야 한다. 바닥면적이 크지 않으면 작은 부재를 2중 장선으로 연결시키면 된다. 면적이 넓으면 장선간격을 좁히거나, 기둥, 보로 보강하여야 한다. 욕조에 물이 가득차면 하중이 커져 처짐을 야기시킬 수 있으므로 이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욕조밑은 이중장선을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배수구를 고려하여 장선의 위치를 조정하는것도 고려 되어야 한다.
(그림 16)
장선의 절단 및 구멍 뚫기
바닥내에 배관이나 배선을 위하여 장선을 절단하거나 파냄 또는 구멍 뚫기가 필요하다. 장선을 따내거나 구멍뚫기를 할 때 장선의 응력작용에 대하여 검토하여야 한다. 장선 등의 구조부재를 자르거나 파낸 경우 각 측면에 덧판을 대어 못을 박거나 추가의 부재를 설치할 수 있다. 장선의 상단이나 하단의 따냄 깊이는 장선 깊이의 1/3 이하로 하고 따냄폭은 내력벽에서 장선깊이의 1/2이내에만 허용된다. 장선 상단부에는 압축력이 작용하고 하부에는 인장력이 작용하여 중앙부가 응력이 없는 곳이므로, 장선의 구멍뚫기는 가능한 한 중앙부에 위치하게 하는 것이 좋으나, 아닌 경우엔 상하부에서 최소한 50cm 간격을 두도록 하고 구멍의 크기는 장선깊이의 1/4이하가 되도록 한다.
(그림 17)
글 : 이종우(우정목조건축학교장 02-552-0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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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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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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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 이야기 벽난로 디자인 --------------------------------------------------------------------------------벽난로의 형태와 디자인은 시대의 흐름과 주거형태의 변화와 함께 크고, 넓고, 깊은 벽난로에서 작고, 좁고, 깊지 않은 슬림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그 이유는 주거공간의 축소화로 벽난로가 크면 비효율적이며 그만큼 공간의 활용도가 낮아 지기 때문일 것이다. --------------------------------------------------------------------------------1. 벽난로의 기본벽난로는 주거공간 및 생활환경의 변화와 함께 오랜 세월 진화해 왔다. 벽난로를 주난방으로 사용하던 시절에는 주택의 천정을 높이 만들어 벽난로의 큰 화구에서 열과 약간의 연기가 함께 나와 실내를 덮히고 실내로 들어온 연기는 높은 천정의 통풍구를 통하여 밖으로 배출 되게 하였기 때문이다. 이런 방법은 복사열만을 벽난로의 열원으로 활용하다보니 상대적으로 화구가 커야 많은 복사열을 받을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는 벽난로 기술의 첫 번째는 연기가 연통으로 잘 빠지는 것을 꼽는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연기가 잘 빠지게 하는 것은 기술이라기 보다는 벽난로의 기본이라고 표현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소비자가 첫번째로 생각하는 벽난로의 연기가 실내로 들어오지않게 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혹시 지금 사용중인 벽난로가 연기가 잘 안빠지고 실내로 나온다면 다음과 같이 한다면 단 5분내에 수리할 수 있다. 벽난로의 바닥(화실바닥)을 내화벽돌 등으로 고여 연통에 가깝게 높히면 연기는 실내로 전혀 들어오지 않고 불은 활활 잘 타게 된다. 그러나, 그 순간 이후부터 사용자는 다음과 같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연기가 많이나던 벽난로가 신기할 정도로 연기 하나 나지 않고 잘 타는데 그와 반대로 불을 아무리 때도 화구앞만 따듯하고 실내온도는 오히려 내려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런 현상에 어느 사용자는 벽난로를 "장작 잡아먹는 도적놈"이란 표현으로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벽난로는 화구를 밀폐하면 70%이상 열효율이 높아진다. 화구가 개방된 벽난로는 장작연료 소모가 많고 불완전연소를 유발하여 대기오염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화실보다 굴뚝이 더 뜨거워지므로 화재의 위험도 그만큼 커진다 2. 세계의 벽난로 시장국제 벽난로시장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매우 거대한 시장이다. 매년 각 지역(미국, 이태리, 프랑스, 독일 등)에서 열리는 벽난로 전시회를 보면 그 시장을 대략이나마 짐작케 한다. 필자의 업체도 참석하는 이 전시회에는 약 3백~4백여 업체가 참석하여 자신들만의 기술을 선보인다. 이 전시회의 관람객은 주로 세계 각처의 바이어들로 그들의 요구사항을 보면 어떠한 형태의 벽난로가 현재 인기고 또 앞으로 인기를 모을 벽난로인지를 점칠 수 있다. 그들은 시대감각에 맞는 디자인과 안전성은 기본으로 하고 더 좁은 면적에 설치할 수 있는 슬림형 모델을 선호하며 극히 심플한 디자인의 치장재를 선호한다. 또 버너타임과 아름다운 불꽃연출을 벽난로 기술의 핵심으로 생각하며 환경을 생각하는 환경친화적인 연소방식을 개발하는 추세이다. 앞으로 벽난로는 화려한 치장보다는 고성능의 심플한 디자인과 좁은 장소에 설치가 가능한 슬림형에 불꽃이 많이 보이는 세로형 벽난로와 프리스텐딩 벽난로가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3. 열효율이 높은 벽난로초등학교시절 교실에 있던 갈탄 때는 난로를 기억해보자. 아래에 있는 불문을 활짝 열어 놓으면 불은 윙윙 소리를 내며 활활 타는데 난로는 별로 뜨겁지 않고 불문을 모두 막으면 비로소 발갛게 달아오르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벽난로도 마찬가지로 화구를 개방하면 열효율는 거의 기대할 수 없으며, 화구를 밀폐하면 할수록 많은 열을 실내로 발산하게 된다. 그러므로 모양이 아닌 실제 사용하는 벽난로에는 거의 세라믹그라스 도어가 장착되어 화구를 밀폐하는 구조로 되어있다. 화구를 세라믹그라스로 밀폐하면 열효율은 70%이상 증가하며 장작이 오래 타고, 남은 재도 적게 생기며 열효율이 높아진다.田 글·채수린(삼미벽난로 대표02-545-1900) 장작벽난로 (매립형)불꽃을 두배로 즐기는 차세대 터보벽난로 M-65HTV 쪾세로창을 설치하여 불꽃을 두배로 즐긴다. 쪾전혀 다른, 새롭고 독특한 분위기 연출 쪾4중 격자구조의 튼튼한 몸체 쪾미세조절이 가능한 DAMPER 시스템 쪹1,200℃에서도 변하지 않는 Thumlox 페인트 사용 발열량 : 12,500kcal/h 연도싸이즈 : ф200mm 난방면적 : 10~40평 중량 : 145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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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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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의 창호 종류·선택법·설치법·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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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정보
목조주택의 창호 종류·선택법·설치법·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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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구제금융 이후에 주춤했던 전원주택 시장이 다시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분야로 서서히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최근 경기회복 및 소득향상을 통해 주택이 양적공급이 아닌 질적공급의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그러나 주거환경에 대한 관심은 주택자체의 고급화나 각 공간요소의 기능적이고 효율성 있는 구성을 이룩하였으나 창호부분은 아직도 많은 개선의 여지를 포함하고 있는 부분이다. 창호설치시에 일반적으로 대두되는 문제점은 부식, 부패, 골조의 휘어짐이나 방음, 단열, 도난 등에 대한 것이다. 알맞은 시공방법이 선행되지 않는 마구잡이식 창호설치는 건물의 미관뿐만 아니라 환기와 채광 및 에너지 효율성에 막대한 마이너스 효과를 끼칠 수 있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보고, 정확한 시공의 노하우를 미리 익혀두는 것이 현명하다. 목조주택 창호의 종류와 설치방법, 가격 등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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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란 일광, 환기를 목적으로 하는 창과 사람이나 물건의 출입을 위한 문을 총칭하여 일컫는 말이다. 창호는 고정된 건축물에서 움직이는 유일한 부분이고, 건물 내부와 외관을 구성하는 주요부로서 열고 닫음이 손쉬워야 한다.
창호는 5가지 기능인 단열성, 방음성, 내후성, 기밀성, 수밀성등이 고루 갖추어져 있어야 하며 유지보수가 쉬워야 한다. 창호의 재질로는 종래에는 철재, 목재, 알루미늄 등이 주로 사용되어 왔으나 에너지 절약 및 쾌적한 주거환경의 조성을 위해, 고기밀성 창호시스템이 점차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창호는 건물 중에서 가장 열손실이 많은 부분이다. 대체적으로 단위 면적당 벽체에 비하면 6~7배의 단열정도를 염두에 두어 비교 분석을 한 후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목조주택용 창호는 UBC코드에(미국식 건물규정코드)입각하여 규격화 된 것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다. UBC코드용 창호는 개구부 사이즈가 일정한 비율에 맞춰 생산이 되기 때문에 시공상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킨다. 목조주택은 과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시공되기 때문에, 창문사이즈가 대체적으로 코드화 되어 있고 규격도 정해져 있어서 시공이 간편한 장점이 있다. 규격화된 주택용 창호는 일반시스템 창호와는 차이가 있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일반 조적식 주택 등을 보면 채도가 낮은 갈색 및 검정 빛깔의 샤시나 은색의 샤시가 주를 이루었으나, 현재는 화이트 및 나무무늬 샤시(wood clad)등이 미관상 보기 좋다는 이유로 선호되고 있다.
주의할 점은 우리나라는 창호의 크기를 미터단위로 표기하지만 목조주택용 창호는 표준사이즈를 피트 및 인치 단위로 규정하고 있는 것이다. 윈도우 프레임에 따른 분류로는 WOOD, WOOD-CLAD, COPPER-CLAD, ALUMINUM, VINYL 등이 있으며, 그 중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제품은 비닐 윈도우이다. 국내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목조주택 창호로는 아메리칸 웨더실(American weather-seal), 로시아나 퍼시픽(Lousiana-Pacific), 엔더슨(Anderson), 밀가드(Milguard), 젤도엔(jealdwen), 동화시스템창호(동화기업), 이건창호, 혜강휀스타 등에서 생산하는 제품들이다.
창호선택시 고려해야 할 점
1. 단열
창호를 선택할 때에는 단열특성이 우수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는 4계절이 뚜렷하여 겨울에는 외부와의 온도차가 상당히 심하기 때문에 에너지가 밖으로 유출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창호의 단열특성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은 유리의 구조인데 낱장유리(단창)의 경우 복층유리에 비해 단열계수가 낮기 때문에 복층유리(이중창)를 선택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또한 복층유리는 단열 및 보온, 방음효과를 높혀주는 특성도 가지고 있다.
2. 결로현상
창의 결로현상은 실내 공기중에 포함되어 있는 수증기가 유리창문이나 샤시 등 온도가 낮은 물체에 접하게 될 때 미세한 수증기가 물체의 표면에 부착되어 생기는 현상을 말한다. 유리창의 표면에 결로가 생기면 투시성이 방해를 받게 되며 특히 그 결로수가 벽면, 바닥, 커튼 등을 손상시켜 거주 환경을 훼손시키게 된다. 이를 방지하려면 유리사이에 건조 공기를 밀폐상태로 봉입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3. 복사현상
유리는 창문 면적의 80%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유리에 코팅 처리된 특수필름을 장착한 창호는 여름철에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태양의 복사열을 차단하고 겨울에는 실내에서 발행하는 복사열의 누출을 방지하여 에너지 손실 없이 항상 일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시켜 준다. 또한 자외선을 89% 이상 차단할 수 있어 가구, 커튼, 벽지 등이 변색되거나 수명이 단축되는 열화현상을 방지한다
4. 방음효과
몇몇 제품들 중에서는 공기보다 무겁고 인체에 해가 없는 불활성 기체인 아르곤가스(Argon-gas)를 복층 유리에 주입하여 대류에 의한 열 전달을 차단하고, 자외선을 흡수하며 음파를 감소시키기도 한다. 따라서 유리에 의한 열손실과 함께 소리의 전달을 감소시켜 탁월한 방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덧붙여 가스를 주입한 창호는 단열 방음효과도 함께 향상된다.
5. 배수격실
전면의 격실에 누수현상을 방지하는 배수로가 설치되어 있어 창문 개폐시에 유입된 물을 외부로 배출시킬 수 있어야 한다.
6. 기타
튼튼하고 쉽게 고장 나지 않으며 형태가 휘어지거나 그리드(격자무늬)가 삐뚤어지지 않고 형태의 직각이 제대로 맞추어진 것을 선택해야 한다. 목조주택용 창호는 자동화된 공장 시스템을 갖춘 회사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회사의 제품은 컴퓨터 시스템을 도입하여 제작하기 때문에 수동작업을 통한 제품보다 성능이 훨씬 좋으며 그리드가 망가지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한다. Mulling이란 방법을 사용하여 창문과 창문을 연결해 하나의 창문처럼 크기를 늘릴 수도 있다. 규격에 맞춘 여러 가지 디자인을 옵션에 따라 새롭게 RE DESIGN할 수 있으므로 표준사이즈 외의 창문 디자인을 원할 경우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창문의 유리가 깨질 경우 AS차원에서 유리를 직접 끼워주기도 하는 제품이 있다. 제조회사 선택을 신중히 하는 것 도 좋은 제품을 고르는 포인트 이다.
목조주택용 창문의 유형
목조주택용 창문의 유형은 고정창, 오르내리기창, 여닫이창, 미닫이창 등의 형태로 나눌 수 있다.
1. 고정창(Fixed)
고정창문은 샤시가 고정된 위치에 맞추어 유리가 열리지 않는 프레임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정창문은 여러 가지 모양으로 제작이 가능하다. 타원형 및 원형 창문은 대개 개별단위로 설치되며, 타원과 반원형 및 4반원형 은 다른 형태와 조합되어 다양한 형태로 널리 쓰인다. 또한 고정창은 기하학적인 모양으로 만들어지기도 하기에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4각형, 삼각형, 직사각형, 평행사변형, 다이아몬드형, 부정형4각형, 5각형, 6각형, 8각형 등 다양한 모양을 하고 있다. 아치형의 창문은 위가 둥글게 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형태의 창문 혹은 문과 잘 어울릴 수 있다. 또한 창문들은 크기가 다양하고, 그 다양한 크기 및 형태 만큼이나 수백종의 흥미 있는 조합이 가능하다.
2. 오르내리기창(Single hung & Double hung)
이중오르내리기창(Double hung)은 창문 각자가 상·하로 움직이게 되어있으며, 단오르내리기창(Single hung)은 상위 샤시가 고정되어 있는 것을 말한다. 샤시를 분리시키고 있는 스트립은 parting bead라고 부른다. 대부분의 유닛에서 샤시는 프레임에 설치되어 있는 금속채널을 미끌어지게 만들어서 움직인다. 각 샤시는 어느 위치에서도 고정될 수 있게 스프링 벨런스가 갖추어져 있다.
컴프레션 윗터스프링은 공기의 침입을 막아주고 장력을 제공하며 카운터 벨렌스로도 작용한다. 샤시가 닫혀져 있을 때 웨더 타이트 조인트는 특별하게 생긴 미팅레일과 같이 온다. 이 장소에 설치된 샤시록은 창문을 잠그는 기능뿐만 아니라 이 레일을 타이트하게 당겨준다. 다른 하드웨어는 바닥 샤시의 레일에 묶인 샤시 리프트로 구성되어 있다. 이 하드웨어는 레일에 손가락 구멍을 내기 위하여 제거되는 경우도 있다. 더블형 창문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설치될 수 있다. 이들은 다수로 다른 타입과의 조합으로 사용 가능하다.오르내리기 창의 Spiral(문틀 안에 끼워져 오르고 내리고 할 때 사용되는 스프링 같은 것)이 망가졌을 경우에는 Hit gun을 사용하여 교체가 가능하므로 A/S를 받도록 한다. 이 Hit gun을 사용하면 오르고 내리는 작동을 부드럽게 해줄 수 있다.
3. 여닫이창(Casement windows)
여닫이창은 가장자리에 경첩이 부착된 샤시로 구성되어 있다. 이 창문은 크랭크 또는 레버에 의해 바깥쪽으로 열린다. 대부분의 Casement는 바깥쪽으로 열리게 되어 있다. 안쪽으로 열리는 형태는 비바람을 막기가 힘들다. Casement형태의 장점은 모든 샤시가 환기를 위하여 최대면적으로 열릴 수 있다는 점이다.
4. 미닫이창(Sliding Windows & Patio door)
미닫이창은 header jam 과 sill 에 설치 분리된 트랙을 수평적으로 움직여서 개폐하는 가장 보편화되어 있는 형태의 창문이다. 창문벽의 효과가 요구될 때에는 많은 unit을 차례로 배치 시켜 건물 외관을 장식하기도 한다. 대형창으로 미닫이 창을 많이 쓰는 이유는 무거운 문도 레일에 의해 쉽고 부드럽게 열릴 수 있기 때문이다. 탁트인 전망과 함께 충분한 채광을 얻고 싶을 때 사용한다.
5. 들창(Awning and hopper windows)
Awning window unit은 크랭크 혹은 레버에 의해 바깥쪽으로 움직여지는 창문이다. 윗열기 상태에서는 효율적인 환기가 가능하며 유지와 보수가 편리하다. 윗열기 상태로 고정시켜 놓게되면 창문의 윗부분이 15도 가량 안쪽으로 열려 실내외 공기의 순환을 유도 하므로 쾌적한 실내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창문하부가 견고하게 잠겨있어 외출 또는 수면시에도 안전하게 환기가 가능한 과학적인 개폐 방식이다. hopper window라고 불리는 비슷한 타입의 들창은 바닥부분이 연결되어 있으며 안쪽으로 열리게 고안된 제품. 들창은 개별 프레임으로 만들어져 고정창이나 여닫이, 미닫이 창들과 함께 같이 붙여 시공하여 넓이 및 높이에 변화를 주기도 한다. 이 창문은 다른 타입과 조합되어 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6. 잘로시 윈도우(Jalousie Windows)
Jalousie windows는 여러개의 수평 유리 슬롯(slot)이 있는 금속 프레임으로 만들어져 잇댄 것을 일컫는다. 유리 slot은 한 개의 나사에 의해 열려지고 닫혀진다. 이 창문은 현관 혹은 집과 차고 등을 연결하는 지붕과 기둥만 있는 복도, 혹은 따뜻한 기후에 위치한 건물 등에 많이 사용된다. 바람차단은 비효과적이다.
7. 스카이라잇 & 루프 윈도우(Skylight and Roof Windows)
천창은 빛만 통과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Roof window는 빛과 환기를 동시에 제공한다. Roof window중에는 바깥면을 청소할 수 있도록 접근이 용이한 tilting(기울여 열리는) 샤시로 이루어져 있는 것도 있다. 다수의 천창 또는 Roof window가 같이 집단을 이루고 있을 경우 특별한 flashing이 사용되기도 한다.
8. 파티오 도어(Patio door)
Patio door(파티오 도어)는 데크와 현관(베란다 와 현관 혹은 발코니에 쓰이는 연결창)에 사용되는 크기가 큰 창을 일컫는다. 문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가볍게 열리고 닫히는지, 열리는 방향이 자유로운지, 작동시 얼마나 부드러운지를 꼭 체크 해보아야 한다.
창문설치가이드
에너지 효율성에 있어서 창문은 햇빛 채광을 통해 내부에 따스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문을 열었을 때 환기가 가능하므로 신선한 공기를 내부에 유입할 수 있다. 대부분의 빛은 여러개의 작은 창문이 모여있을 때 보다 큰 창문이 훨씬 많은 빛을 유입한다. 방안에 빛이 균등하게 배분되려면 한쪽 벽면에 한 개 이상의 창문을 달아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키가 큰 창문은 짧은 길이의 창문보다 훨씬 많은 빛을 실내에 유입 시킨다. 환기가 잘 되려면 각 방 평면의 10% 이상의 면적으로 창문을 만들어야만 한다. 창문은 출입문의 반대편에 위치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그 다음은 인접하는 벽면에 위치하는 것이 좋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려면 태양빛을 많이 유입 시키는 것을 우선시 해야 하며 창문의 방향은 남쪽을 향하게 위치시키는 것이 가장 좋다. 반대로 더운 지방일 경우에는 시원함을 유지시킬 목적으로 가장 큰 창문을 북쪽에 위치시키기도 한다. 어떤 제품들은 dust free mutton(grid)으로 제조되어 있다. 그리드가 유리와 유리사이에 들어 있기 때문에 깨끗한 이중창으로 느껴지며 이런 제품이 단열효과가 높다. 가든 윈도우, 돌출창(bay window) 등은 화분을 놓을 수 있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인테리어 효과가 높다. 일반창호와 목조주택용 창호의 설치방법은 약간의 차이가 있다. 대부분의 창호는 타입별로 설치가이드가 각기 조금씩 틀리다. 창문을 고정시키기 위해서는 Rough opening을 미리 설계해 놓아야 한다.
1. 개구부 크기(ROUGH OPENING SIZE)
개구부크기 = 실제창문크기 + 1/2?(13mm) (위 아래 각 1/4?씩)
2. WINDOW 설치 순서
창문 외벽에 방습지 MOISTOP EZ-SEAL를 부착한다.
개구부에 창문을 설치하기 전, 창문의 NAIL PIN 부위에 실리콘을 발竄娩?
임시적으로 윗면 중앙에 못을 박은 뒤 수평을 맞추어 준다. 밑면과 측면의 수평을 모두 맞추어야 한다. 이 때 창문턱(SILL)에 SHIM을 넣어 수평을 맞춘다.
창문을 고정시키기 위해 측면에 못질을 한다. 이 때 윗면과 밑면에는 못질을 하지 않는다. (못은 2-1/4? 의 일반 못 사용) 주의: 너무 깊이 못을 박지 않고 약간 느슨하게 못질을 한다
임시로 상단에 고정했던 못을 제거한 후 그림과 같은 방법으로 상단 부분을 고정시킨다. 주의: 고정 날개(NAILING PIN)에 직접 못을 박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고정 날개 주변의 틀을 실리콘 또는 EZ Seal을 사용하여 방수처리를 해준다.
3. 적절한 창문설치 높이 (그림 참조)
1) 거실 - 거실창은 방바닥에서 1피트(약 30.5㎝) 높이
2) 부엌 - 부엌창은 방바닥에서 약 3.6피트(약 110㎝) 높이
3) 식당 - 식당창은 방바닥에서 약 2.5피트(약 68㎝)의 높이
가격정보 쪾자료제공·(주)나무와 삶 (가격은 소비자가 기준입니다) 품 명 사이즈(㎜) 가격(원, 부가세포함) 비 고 914×610 16만 1,219×914 22만 미닫이창(SLIDER) 1,219×1,219 26만 그리드, 스크린 포함 1,524×1,219 30만 1,829×1,219 32만 610×1,219 18만 610×1,524 21만5천 오르내리기창 711×1,219 20만 그리드, 스크린 포함 (SINGLE HUNG) 914×914 21만 914×1,219 24만 1,118×1,219 26만 고정미닫이창 1,829×1,219 51만 (FIX SLIDER) 2,134×1,219 54만 그리드 포함 2,438×1,219 56만 1/2 라운드 914×457 42만 그리드 포함 1,219×610 48만 풀 라운드 660×660 44만 그리드 포함 여닫이창 610×1,219 38만 그리드 포함 (CASEMENT) 681×610 74만 610×457 28만 AWNING 610×610 32만 그리드, 스크린, 핸들 포함 914×457 38만 1,524×2,032 88만 미닫이문(PATIO) 1,829×2,032 94만 그리드, 스크린, 핸들 포함 2,438×2,032 1백6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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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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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자리의 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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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지리
묘자리의 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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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에 살아 꿈틀대는 정기가 있으며, 이것이 뭉친 곳(穴)에 집을 짓거나 묘를 쓰면 위대한 인물이 태어나고, 무덤이나 집터의 좋고 나쁨이 인간의 길흉화복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 원리가 풍수지리의 기본적인 원리이다.그러므로 죽은 이는 정기를 타야한다. 이것(地氣)은 바람을 만나면 흩어지고 물을 만나면 머물기 때문에 바람과 물을 이용해서 정기를 얻는 것이 풍수이며, 바람을 가두고 물을 얻는 것이 장풍득수(藏風得水)인 것이다. 명당 묘자리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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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현무와 청룡백호
장은 생기를 타는 것으로써 오행의 기가 땅속에 흐르기 때문에 부모의 본체가 오행의 기를 받으면 그 자손도 같은 기를 받게되므로, 부모의 기가 자손 대대로 이어진다는 것이 동기감응론 또는 친자감응론이다. 따라서 풍수에선 신체가 속히 부패되는 은형을 길지로 하고 부패되지 않는 곳은 흉지로 꺼린다.
또한 천지의 정기는 산을 따라 내려와 바람을 따라 흩어지기도 한다. 이를 위해서 사방이 산(砂)으로 둘러싸여 있는 곳이 좋으며, 뒤에 거북(玄武), 앞에 새(朱雀), 좌측의 용(靑龍), 오른쪽 범(白虎)이 있는 형태가 가장 좋다. 주작과 현무는 임금과 신하, 남편과 아내로 생각할 수도 있으며, 청룡과 백호는 문무백관이 좌우에서 보호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명당이나 혈은 산 기운이 뭉쳐있는 곳을 말하며, 주작은 산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것을, 수구는 산 기운이 뭉쳐서 멎을 수 있게 물이 흐르거나 고여있는 것을 말한다.
주산이 혈 위의 부모산이라 하면 안산과 조산은 혈 앞에 조금 낮은 산으로써 마치 신하가 주인에게 절하는 것 같은 형태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음택에서의 물은 양으로 보고 산은 음으로 보기 때문에, 음양의 조화적인 측면이나 오행의 상극 원리에 따라 물은 땅의 지기를 머물게 하는 역할을 하므로 물이 혈 앞에 있으면 좋은 것으로 본다.
청룡이 없거나 백호가 없으면 가문이 기울고 재물이 없어서 가난을 면치 못하게 되며, 또한 앞쪽 주작 부분을 둘러막은 물줄기가 없으면 재물과 자손이 궁하여 좋지 않고, 주작 앞에 세차게 물이 흐르면 관운이 좋아 영화를 얻지만 반대로 물소리가 세차게 들리면 우환이 끊이지 않는 법이다.
대·중·소명당
명당은 마땅히 평평해야 하며 경사가 진 곳은 좋지 않다. 한쪽이 쓰러져 있다면 생기는 옹결하지 않으므로 이런 명당이 있는 뒷쪽에선 진혈은 맺히지 않는다. 명당에는 大, 中, 小의 세 가지가 있다. 소명당은 혈 앞의 작은 것이고, 중명당은 용호의 안쪽에 있는 것이며 대명당은 안산의 안쪽에 있는 것을 말한다.
혈과 명당의 관계는 통틀어 원정(圓正)과 평정(平正)이면서 혈에 대해 유정함이 좋다. 소명당은 혈의 직전 원운(圓暈) 아래에 있는 것이므로 긴요함이 있어야 좋고, 평정하면서 사람이 옆으로 누울 수 있는 것은 거기에 진혈이 있는 증거이다. 상하좌우로 치우치면 혈을 잃는다.
중명당은 교회(交會)의 뜻이 있어야 한다. 아니면 혈기가 사라질 염려가 있으므로 진혈은 맺히지 않는다. 대명당은 융취의 곳이어야 한다. 수세가 좌측에 모이거나 수성이 혈터 좌변을 활처럼 끌어안는다면 혈은 좌측에서 결혈되고, 수세가 우측에서 모이거나 혹은 수성이 혈터의 우변을 중포하면 혈은 우측에서 결혈한다.
수조정중하고 혹은 수성이 혈 앞을 안을 때에는 중앙에서 결혈하는 것이다. 무릇 결혈의 곳은 그 형성이 우아롭고 광채가 있으며 세교함을 귀히 여기고 조악함을 꺼리며, 평탄하고 밋밋함을 귀히 여기고 가파르고 직경인 것을 꺼린다. 또한 주위가 따뜻하고 조밀한 곳을 귀히 여기고 외롭고 쓸쓸하며 으스스한 곳을 꺼린다. 바람이 불지 않는 따뜻한 양지쪽은 좋은 혈이다.
고한(孤寒)의 혈은 빈곤, 고아나 과부의 소음이 있고 마침내 대가 끊긴다. 혈터는 미목 광채가 명백함을 귀히 여기고 성신이 조잡하고 추악하면 흉하다. 기가 허약하면 뱀이나 쥐의 소굴이 되고, 마침내 구멍이 뚫리면 그 기가 누설된다. 입혈의 곳은 마땅히 주밀하고, 가려주고, 막아주는 것이 있어야 한다.
혈터가 천박한 곳, 혈터가 돌출하듯 드러나 있어 바람을 세게 타는 곳, 혈성의 두면이 깨어져 있는 곳은 좋지 않다. 혈터에 모래나 돌이 섞여 있고 나무나 풀이 나지 않으며 어둠침침하고 냉기가 감도는 곳은 양시(養尸)라 해서 가장 꺼린다.
외기(外氣)는 내기(內氣)를 모이게 하고, 지나는 물은 내룡을 그치게 한다. 오행의 기는 스스로 행하지 못하고 땅에 의해서 행하며, 땅의 행도는 반드시 그 세에 의한다.
기(氣)의 모임도 반드시 세에 의해서 이루어지는데, 세가 그치면 기 또한 이곳에 모인다. 만약 세가 동에서 뻗으면 진산이나 목(木)이 되며, 서에서는 태산이나 금(金)이 된다. 세가 그치는 곳이 진산이 되면 목(木)의 기가 모이고 태산이 되면 금(金)의 기가 모인다. 인·신·사·해를 사세라 부르는데, 왕성하고 쇠하는 것은 형세가 옹하는데 있다.
이와 같이 법을 알고 장(葬)하면 지기(地氣)를 받아 조상의 음덕으로 자손에게 영화가 있고 하는 일이 잘된다.
길산과 흉산
풍수지리에서는 묘지의 길흉을 따질 때 제일 먼저 산 전체를 본다. 산이 길산(吉山)이면 흉산인가를 살펴 기가 왕성한가 쇠잔한가를 구별한다. 다음에는 물을 본다. 묘 주위의 물이 맑고 깨끗하면 길수라 하여 흉수는 탁하고 불결한 사수(死水)를 의미한다.
바람도 길풍과 흉풍이 있다. 맑고 순한 바람은 길풍이며 탁하고 강한 바람은 흉풍이다. 이름난 명당에 가보면 거의가 정풍·화풍·훈풍·온풍이 상합하여 사람이 있기에도 편하며, 흉지는 음풍·살풍·질풍·광풍이 일어 사람도 흉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바람을 색깔로 구분하는데 길색은 맑게 보이는 바람이요, 흉색은 탁하게 보이는 바람이다.
토질도 중요하다. 길토는 생토를 뜻하며 흉토는 사토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토질은 흙이 곱고 단단하며 윤기가 있되 질어서는 안되고, 그 단면은 ‘오색’을 갖추어야 길토라 한다. 흙빛에는 청·적·황·흑·백의 오색이 있다.
오행의 표방은 동쪽이 목이면서 청색, 서쪽은 금이며 백색, 남쪽은 황이고 적색, 북쪽은 수이고 흑색, 중앙은 토로써 황색이다. 오행의 기를 생기라 하는데 예를 들면, 황토는 토기가 응결한 것이고, 흑토는 수기가 응결한 것이고, 적토는 화기가 응결한 셈이다. 황토가 주(主)이고 다른 색은 종(從)이 된다.
풍수는 혈 속의 온난을 필요로 하며, 온난은 곧 화(火)이고 혈은 토(土)이므로 토질의 색깔 역시 적황색이 길지인 것이다. 음맥이 혈에 입수했다면 혈은 마땅히 깊어야 하고, 양맥이 혈에 입수했다면 혈은 마땅히 얕아야 한다.
또 혈토에는 부토와 진토가 있다. 부토는 지표로부터 진혈을 맺는 곳까지 흙이고 진토는 진혈을 맺는 곳의 흙이다. 혈에는 이런 부토가 총 두께로 2∼3척부터 한 길 남짓에 이르는 것이 있고, 이러한 부토를 제거해야 비로소 진토가 나타나는 것이다.
진토는 진기가 맺히는 곳이므로 이 곳에 입장할 때 많이 파내면 안된다. 묘 자리 주위의 바위를 양석 또는 음석이라 말하며 양석은 지상석, 음석은 지하석을 말한다. 옛날 지리서에 의하면 묘자리는 “토산지하석산이혈(土山之下石山而穴)이요, 석산지하토산이혈(石山之下土山而穴)” 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바위가 없는 흙산에는 바위가 있는 곳이 명당이요, 돌산에는 흙이 있는 자리가 명당이라는 뜻으로 흙과 돌이 적당히 있어야함을 암시한다.
암석인 경우 누운 들은 무난해서 길한 것으로 보나, 서있는 것은 흉상으로 간주한다. 특히 좋지 않은 방향으로 자리해 있거나 뾰족뾰족해서 창끝이나 칼날같은 바위가 묘자리를 향해 찌르는 것 같이 배치되어 있으면 좋지 않다. 또한 들의 높이가 한 자 이하는 별 상관이 없지만 그 이상 되는 것은 꼭 길흉을 따져봐야 한다.
물과 명당
‘지리대전’에서 물은 용의 혈맥이며 ‘장서’에서는 물은 외기(外氣)로 본다. 풍수에서는 산을 음, 물을 양으로 하여 소위 양태음수라 한다. 득수를 관찰할 때 외수의 크기나 깊이를 살펴서 땅의 경중을 알고, 배수가 갈라지고 모이는 것을 살펴 땅의 진위를 식별한다. 풍수에서는 원기의 발현체를 음양으로 보고 양자가 합치면 생기가 난다는 것이다. 산과 물을 대립시켜 산을 음으로, 물을 양으로 보며, 물은 동(動)적이기 보다는 정(停)적이길 바란다.
흘러가는 물은 흉수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물이 고이지 않으면 흘러가버려 성국을 이룰 수 없기 때문이다. 산이 물을 만나면 지기(地氣)가 멈추게 되며 양수가 합하는 곳에서 내룡이 멈추는 것이다. 산이 체(體)인데 반해 물은 용이기 때문에 그 영향이 급속히 나타난다고 하는 것이다. 청룡은 양, 백호는 음, 양인 청룡은 백호의 음수로 받고, 음인 백호는 청룡의 양수를 받음으로써 서로 음양이 화합된다.
성국이 되는 물의 흘러옴을 ‘득’이라 하고, 흘러감을 ‘파’라고 한다. 따라서 물이 찰랑찰랑 넘치며 정지된 것처럼 보이면서 흐르는 게 이상이고, 만일 물이 정체되어 썩는다면 가정이 번창하지 못하고 자손에게 해가 있다. ‘금낭경’에서 말하는 것처럼 수구에서 한 번 꺾였다가 흘러가는 게 좋다.
그렇기 때문에 물은 화복과 관계가 깊고, 길흉이란 면에서 보면 물이 넓게 유유히 흘러 돌아보고 머무르고자 하는 듯 하면 길하고, 혈을 뒤돌아 보면서 둥글게 돌며 연연해하고 뿌리치지 않는 게 좋다. 물이 들어오는 것을 천문이라 하고, 물이 나가는 것을 지호라고 한다. 이는 역에서 온 말이며 천문은 마땅히 열려있어야 하고 지호는 닫혀있어야 한다.
이를 실제 보기에서 말하면 태산(兌山-서쪽, 금정)은 금에 속하므로 물은 마땅히 금을 낳은 토, 토를 낳은 화의 방향으로, 즉 기방(己方)부터 시작된 금수(金水)가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그 흐름은 태산에 있어서는 생기가 대왕한 경유방(둘다 금)에 조(朝)하여, 즉 묘혈 앞에 이르러 한 번 꺾어 바야흐로 생기가 쇠약해진 신술방에 돌아가고 끝으로 생기가 대사되는 건해방(검은 금, 해는 수이니 금생수)으로 흘러가야 한다. 그리하여 흐름은 일단 못처럼 머물렀다가 흘러가야 길이고 직류 무정함을 꺼린다.
특히 묘혈 앞에 조(朝)할 때는 양양한 것이 유유하며 자기를 돌아보고 머물고자 하며 또한 그 물이 흘러오는 근원이 구부러져 보이지 않고, 그 흘러감도 전방의 산이 크고 물이 작은 것은 독음이라고 하며, 산이 작고 물이 큰 것은 독양이라고 한다. 기복이 없는 산을 고음이라고 하며 조용하지 않은 물을 고양이라고 한다. 이런 곳은 음양이 서로 화합하지 않으므로 흉지이다. 산은 길위(吉位)에서 오는 것이 좋고, 물은 흉방(凶方)으로 사라지는 것이 좋다. 묘지 밑으로 수맥이 지나면 이 또한 흉하다.
이렇듯 산수가 조화를 이루고 길지에 장을 모시면 그 후손에 길하고, 흉지에 모시면 좋지않은 일이 자꾸 일어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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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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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째 내려온 집을 개조한 카페가 현대식 카페보다 더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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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양간을 전원카페로
4대째 내려온 집을 개조한 카페가 현대식 카페보다 더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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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큰돈을 들여 개보수를 하지는 않았다. 기존에 있는 집은 그대로 놓아두고 한쪽 벽과 맞닿아 있던 외양간을 카페로 보수했다. 집 뒤쪽으로 다시 홀을 하나 더 들인 것은 이보다 한 참 뒤다. 각각 열평 남짓한 규모로 테이블도 4개씩에 불과하다. 외벽은 소나무를 켜고 남은 외피를 구조체겸 외장재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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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평범한 살림집 분위기다. 마당에 놓인 테이블과 의자를 제외하면 그닥 카페 이미지를 찾아보기 어렵다. 테이블과 의자 역시 ‘세련미’나 ‘우아함’ 보다는 투박한 면면들로 보아 그냥 뚝딱뚝딱 만들어 낸 것임을 단박에 알 수 있다. 어디 하나 요란한 치장을 찾아볼 수 없고 그저 ‘아뜰리에’라는 푯말만이 평범한 살림집이 아님을 말해줄 뿐이다.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위치한 카페 ‘아뜰리에’.
조성환 김명자씨 부부는 지금으로부터 15년전, 그러니까 84년 무렵 처음으로 ‘아뜰리에’라는 푯말을 대문 옆에 내 걸었다. 당시만 해도 여기는 아주 외진 곳으로 집도 많지 않았고 지금처럼 카페도 많지 않았다. 카페의 경우엔 아예 없었다고 해야 더 정확하다. 양수리가 그렇게 유명한 곳도 아니었으며 분위기를 찾아 카페를 찾아 모여든다는 개념조차 희미한 때였다.
상황이 그렇다 보니 돈벌이가 될 것이란 기대감은 애초부터 없었다. 속된 표현으로 그냥 심심풀이였다. 집안에 손님들의 발길이 잦은 편이다 보니 자연히 아내 김명자씨가 차나 음식을 준비해야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과정에서 ‘아예 찻집으로 꾸미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게 됐고 이러한 단순한 발상이 현실로 옮겨진 것뿐이다.
아니나 다를까, 손님이라고 해야 고작 한 두명 정도. 어쩌다 한 번 들리는 손님이 그렇게 반가울 수 없을 만큼 손님은 적었다. 처음부터 사업적으로 접근했었다면 얼마가지 않아 다시 문을 닫아야 했을 만큼 손님의 발길은 뜸했다.
그러나 개의치 않았다. ‘아뜰리에’라는 푯말이 내 걸렸다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이 곳은 이들 부부의 살림집인 것이다. 손님이 많으나 적으나 조급히 생각할 문제가 아니었고 손님이 적다해서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야할 이유도 없었다. 그냥 보금자리일 뿐이고 간혹 푯말을 보고 들어오는 손님이 있으면 반갑게 맞으면 그 뿐이었다.
조성환 김명자씨 부부는 카페를 연다고 해서 특별히 큰돈을 들여 개보수를 하지는 않았다. 기존에 있는 집은 그대로 놓아두고 한쪽 벽과 맞닿아 있던 외양간을 카페로 보수했다.
외벽은 소나무를 켜고 남은 외피를 구조체겸 외장재로 사용했다. 의자나 테이블도 땔감으로 들어온 나무들 중에 쓸만한 것을 골라 그대로 사용하거나 조금 손을 보았을 뿐이다. 또 집을 헐었을 때 나온 고자재를 이용하거나 제재목을 사다 못질을 해 의자를 만들기도 했다. 각각 서너평 남짓한 규모로 테이블도 4개씩에 불과하다. 집 뒤쪽으로 다시 홀을 하나 더 들인 것은 이보다 한 참 뒤의 일이다.
이 집은 조성환씨가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집이다. 벌써 4대째 내려오고 있다. 아주 오래 전에는 그야말로 오막살이 초가였으며 지금의 집도 50년대 초반에 지어진 낡은 집이다. 기와집이 흔치 않았던 만큼 당시만 해도 이 집은 이 일대에서 가장 번듯한 신식 집이었다. 이제는 세월의 손때가 여기저기 묻은 구식집이 됐다.
처음 카페를 구상했을 당시엔 아예 집을 헐고 그럴듯한 분위기의 건물을 올릴까도 생각해 보았다.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막상 닥치고 보니 사람의 욕심이란 게 그게 아니었다. 좀 더 번듯하면 손님이 더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 그만큼 손님이 적었다. 그런 갈등 속에 몇 년이 흘렀다. 84년 이후 조금씩 나아지긴 했으나 그 때도 가계에 큰 보탬이 될 만큼은 아니었다.
그러기를 4~5년. 조금씩 변화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 것은 80년대 후반 무렵이었다. 편안하고 독특한 분위기에 반해 수년간 다니던 손님들이 어느새 단골이 됐고 제법 손님이 늘어갔다. 더욱이 승용차 보급률이 늘면서 양수리가 서울 근교에선 이름난 드라이브코스로 명성을 얻으며 상황은 급반전 됐다.
90년. 부부 둘이 감당하기엔 일손이 달릴 정도가 됐다. 그리고 주위로 하나둘씩 현대식의 예쁜 카페들이 들어섰음에도 아뜰리에는 크게 개의치 않았다. 이러한 호황은 이후로도 4~5년 이상 꾸준히 지속됐다. 오랜 시간 이 지역 터줏대감 노릇을 해 왔던 터라 주위의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
열기가 한 풀 꺾인 것은 90년대 말이었다. 그러나 수입이 다소 줄기는 했어도 현상유지는 꾸준했다. 예쁘고 안락한 카페들이 줄지어 들어섰음에도 예전부터 들리던 손님들은 꾸준히 잊지 않고 찾아 주었다. 이중엔 10년지기 단골 손님도 적지 않다. ‘예쁘장한 신식 카페로 바꿨으면 오히려 손님이 더 적었을 것’이라는 게 이들의 한결같은 얘기다.
덕지덕지 소나무 외피가 그대로 드러난 모습과 딱딱하고 조금은 불편해 보이는 의자. 빼곡이 벽면을 채운 낙서들. 조금은 유치하고 낡은 소품들과 그리고 아무렇게나 놓여진 듯한 이 소품들의 자유 분방한 배치. 어찌 보면 궁색하다는 느낌까지 든다. 그럼에도 이곳에는 손님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는다.
글·사진 류재청
건축정보
위치: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아뜰리에’
부지면적: 2백90평(잡종지 1백80평, 대지 1백10평)
건축년도: 본채 1954년, 카페 1984년 개조
건평: 본건물 30평, 카페 각 10평 정도
실내구조: 방 4, 주방, 거실, 홀 2
개조특징: 외양간을 카페로 개조
개조주체: 직접 개조
벽체구조: 본채(블록), 홀(소나무 외피)
지붕마감: 시멘트 기와
난방형태: 심야전기보일러
식수공급: 지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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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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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개발로 지가 상승 대곶·월곶면 지역 전원환경 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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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아파트개발로 지가 상승 대곶·월곶면 지역 전원환경 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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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파트 붐이 일어 김포시내를 중심으로 아파트 숲들이 많이 들어서 있으며 공장들도 많이 볼 수 있다. 그러나 제대로된 자연환경을 간직하고 있는 지역도 많아 심심찮게 전원주택단지들도 개발되고 있다. 전원주택지로서 김포를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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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자유로를 타다 김포대교를 건너든가 아니면 올림픽대로에서 직진하여 공항을 지나 만나는 48번 국도는 곧장 김포시내로 든다. 이렇듯 김포는 서울 서북부 지역과의 접근성이 용이한 도시로 아파트 개발붐이 일어 땅값이 치솟은 지역이다. 특히 각종 개발 계획과 개발 기대로 인해 다른 지역들이 외환위기로 지가가 곤두박질 칠 때도 기존의 땅값을 유지하는 지조를 보인 지역이기도 하다.
아파트들이 많이 들어서기 전 이곳 김포는 전형적인 농촌의 모습이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벼재배지가 바로 이곳 김포이며 경기미의 본산이다. 그러나 지금은 아파트 붐이 일어 김포시내를 중심으로 아파트 숲들이 많이 들어서 있으며 공장들도 많이 볼 수 있다. 반면 자연환경을 간직하고 있는 지역도 많아 심심찮게 전원주택단지들도 개발되고 있다.
서울과의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대단지 아파트들이 건립되면서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또 신공항과 경인운하, 김포고속화도로사업 등 주요국책사업의 파급이익을 볼 수 있는 지역으로 수도권 개발의 0순위라며 지역 부동산업소들은 투자를 부추키기도 한다. 이런 장점들로 인해 지가는 만만치 않다. 수도권에서 가장 비싼 땅값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접근이 쉽지 않다.
● 고촌면
김포공항에서 불과 5분 거리에 있는 지역으로 서울생활권이다. 시내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그린벨트로 묶여 있다. 공기가 맑고 전원주택지로 적당한 곳이 많다. 그린벨트지역의 전답이 평당 50만~70만원 정도며 그린벨트내에서 주택을 건축할 수 있는 이축권(용마루)의 경우 한때는 5천만~6천만원씩 갔으나 최근에는 그 가격이 많이 떨어져 3천5백만원선에서 매입이 가능하다. 현재 이 지역 그린벨트 가격은 조금씩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 김포읍
김포공항에서 48번 국도를 타고 고촌면을 지나 10분 정도 가면 김포읍인데 읍내에서 전원주택을 지을만한 땅은 평당 1백만~2백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아파트들이 많이 들어서 있으며 월드아파트와 현대아파트 주변인 장기동, 운양동 등의 지역이 주거지로 인기가 있으며 시세는 평당 50만~1백만원선이다. 전원주택지로 전용허가를 받아놓은 곳이 평당 90만~1백만원에서 매물로 나오고 있다.
● 양촌면
김포읍에서 48번 국도를 타고 약 10분정도 가면 누산 삼거리가 나오며 이곳서 좌회전을 하면 305번 지방도로가 나온다. 이 주변 지역이 양촌면이다. 양촌면은 현재 강화 제2대교 건설공사와 연계해 2차선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중이며 2002년 완공예정에 있다. 양곡리 지역의 시세는 자연녹지가 평당 40만~60만원, 대지가 평당 70만~1백만원 정도다. 그외 구례리, 학운리 쪽으로는 평당 20만~30만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특히 이 지역은 전원주택 허가가 잘 나지 않는 곳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 대곶면
양촌면에서 305번 지방도를 타고 서남쪽으로 가면 대곶면이 나온다. 약암온천과 약암관광호텔 등이 있으며 주변이 온천관광지로 개발예정이다. 주변시세는 평당 30만~50만원 정도이나 전원주택지로 땅을 구입할 때는 건축허가가 나는지를 필히 점검해야 한다. 대곶면에서 전원주택지로는 쇄암리가 단연 돋보인다. 가격도 알맞고 주변환경이 바다와 인접해 경치가 매우 좋다. 준농림지의 경우 평당 18만~25만원이면 고를 수 있으며 전원주택 허가가 난 곳은 평당 40만~50만원선에서 매물이 나오고 있다.
● 월곶면
월곶면은 48번 국도를 따라 강화와 연결되는 곳에 있으며 문수산 자락으로 눈썰매장, 조각공원, 산림욕장 등 관광휴양지들이 많다. 자연환경이 김포시에서 으뜸이며 전원주택지로 인기가 가장 높다. 특히 용강리 주변으로 예화건설(주)에서 개발한 전원주택단지 ‘김포 생명의 숲 타운’과 에벤에설에셀에서 개발한 ‘잉글랜드 타운 김포’가 현재 분양중에 있다. 이들 지역의 단지 분양가는 평당 40만~50만원 수준이다. 월곶면 개곡리에서도 준농림 임야를 평당 27만~30만원에 분양하고 있으며 특히 이곳은 초등학교와 보건소가 있고 2차선도로변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이밖에 전원주택을 지을만한 토지가격은 평당 20만~3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 하성면
하성면은 전류리까지 2000년 5월 해강안 도로가 일부 개통될 예정이어서 서울 여의도까지 30분이면 다다를 수 있다. 이렇듯 서울 출퇴근이 자유롭고 특히 강을 끼고 있어 경치가 아주 좋다. 전류리, 봉성리의 준농림 임야나 전 답은 평당 30만~50만원대에 양택리, 마조리 등 북쪽은 평당 20만~25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는 등 김포에서 비교적 지가가 저렴하다.
글 김경래 / 도움말 전명관(예은공인중개사 대표 0341-982-8877)
김포에서 가볼만한 2곳
하나. 조각공원
월곶면 고막리에 있는 조각공원은 지난해 개장했다.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조각작품들이 야산 산책로 곳곳에 전시돼 있으며 산책을 하면서 작품감상을 할 수 있다. 그외 매점, 농구장, 잔디밭, 테니스장, 레포츠공원 등 부대시설들이 갖추어져 있으며 바로 옆에는 눈썰매장이 있다. 서울의 경우 신촌이나 영등포, 공항 등지에서 버스를 타든가 인천의 터미널이나 주안 부평, 부천 방면에서도 버스를 타고 월곶면 군하리에서 하차해 고막리 방향으로 약 15분정도 걸으면 갈 수 있다. 택시를 이용할 경우 군하리에서 1천5백원정도의 요금이 나온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48번 도로를 타고 우측으로 애기봉이란 이정표를 보고 들어오면 된다.
둘. 애기봉
월곶면에 있는 애기봉의 정상에 오르면 김포의 들녘과 일산, 파주 지역은 물론 북녘땅도 아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병자호란 때 평양감사와 기생인 애기와의 슬픈 일화가 서려 있는 곳으로 성탄절이 가까워지면 대형 트리를 세워 성탄을 축하하며 석가탄신일에 통일법회를 여는 장소로 유명하다. 이곳에 오르려면 우선 차량이 있어야 가능하며 도보나 자전거 등으로는 올라갈 수 없다. 단 군하리에서 택시를 타고 올라가는 방법은 있으나 택시비가 비싸다. 애기봉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출입통제소에서 신고서를 작성해야 하며 정상에서 망원경을 통해 보는 경치는 매우 아름답다. 특히 맑은 날에는 북한 사람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김포시 추천매물 ■자료제공· 김포 예은공인중개사 사무소 (0341-982-8877) 소 재 지 면 적 가 격 특 징
김포시 감정동 준농림 임야 1백50평 평당 1백만원 건축허가 득
김포시 운양동 준농림 답 2백30평 평당 1백만원 버스정류장 2분거리로 주변에
월드아파트 입주중
하성면 전류리 준농림 답 8백70평 평당 32만원 2차선 도로변의 급매물, 제방도로 연결
공사중으로 개통시 지가 상승 예상, 주변
50만~60만원대
월곶면 개곡리 준농림 임야 3백평 평당 25만원 2차선도로 근처, 주변 초등학교와 보건소
있음
대곶면 쇄암리 준농림 전 5백평 평당 25만원 바다근처 경관 수려
대곶면 쇄암리 대지 1백60평 1억6천만원 건평 50평 2층 신축벽돌집 포함, 바다 인근,
경관 수려
대곶면 신안리 준농림 임야 5백평 평당 25만원 바닷가 인근 숲 속
통진면 귀전리 준농림 전 5백평 평당 20만원 포장도로 접, 마을내 숲 속
월곶면 용강리 허가 필 2백50평 평당 45만원 대규모 전원주택단지 조성중, 숲과 강 인근
양촌면 양곡리 대지 2백50평 평당 75만원 30평 농가주택 있고 버스정류장에서 2분
하성면 가금리 준농림 임야 7백80평 평당 18만원 한적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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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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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상위 계층 세컨트홈·별장 수요 늘고, 질 좋은 주택선호도가 높아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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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률 100% 시대의 주택공급정책과 부동산시장
“중상위 계층 세컨트홈·별장 수요 늘고, 질 좋은 주택선호도가 높아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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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보급률 1백%에 도달한 시점에서도 신규주택 수요는 매년 약 30만 가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가격의 급등이나 폭락은 없을 것이다. 또 가격이 안정되면서 투기수요가 사라지는 대신 질적으로 지금보다 한단계 높은 주택에 대한 교체가 활발해 지고 이런 경향은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더욱 강할 것이다.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와 함께 지역간 차별화가 심화될 전망이며 특히 중상위 소득계층의 세컨드홈이나 별장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 전원주택, 노인주택, 임대주택 등 다양해지는 주택수요를 수용하기 위해 획일적인 주택건설기준이나 주택건설촉진법, 주택공급규칙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가 있게 될 것이다. 또 택지공급의 방식도 택지지구 지정보다는 도시지역 혹은 준도시지역을 대폭 확대하는 쪽으로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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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자료는 최근 대한건설협회와 건설산업연구원이 공동주최한 ‘새천년을 향한 건설산업의 비전과 발전방향심포지엄’에서 김우진 주택산업연구원 기획조정실장이 발표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
주택시장 특징
지금까지 우리나라 주택시장의 특징은 크게 3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분양중심이며, 둘째 대량·고밀개발, 셋째 중·장년층 수요중심을 들 수 있다. 지금까지의 국가정책은 산업화에 역점을 두어 상대적으로 주택금융은 소외되었다. 산업화는 도시화를 수반하였으며 지속적 경제성장과 맞물려 지가 및 주택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였다.
주택금융이 취약한 주택업체(주택공사도 마찬가지로)로서는 자금회전이 무었보다도 중요하여 임대주택 보다는 분양주택 위주였으며, 소비자도 주택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에서는 가급적 빨리 자가를 마련하는 것이 유리하므로 분양중심의 주택시장을 형성 하였다.
또한 만성적 주택부족과 지속적 주택가격 상승하에서는 일시에 몇 천세대를 분양해도 팔리기 때문에 업체들은 대량공급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것이 유리하였다. 이러한 물량위주의 공급은 우리나라 전체 금융시스템하에서 가능하였다. 부실정도를 정확히 측정하는 잣대가 없는 상황에서 담보만 있고 연대보증만 있으면 적자가 나도 은행에서 계속 돈을 차입할 수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수익성 보다는 대량건설되는 주택을 담보로 상호보증을 서면서 자금을 차입할 수 있었던 것이다. 주택용지·산업용지 등 도시적 토지이용 면적은 국토의 4.8%에 불과(영국 13%, 일본 7.1%, 대만 5.9%)하여 토지부족현상이 심화되어 도시내 지가급등을 초래하여 고밀개발이 불가피 하였다.
주택금융에 대한 정책적 우선순위도 낮은데 더하여 소득상승보다 더 높은 주택가격상승은 결국 지불능력 (affordability)감소를 가져와 주택대출한도를 제한하여 낮은 주택가격 대비 대출비율(LTV)을 특징으로 하였다. 결국 많은 저축이 필요하기 때문에 중·장년층 수요중심의 주택시장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주택공급 정책
지금까지 대량공급을 가능케 하였던 핵심요인은 신규주택 분양가격 규제라 할 수 있다. 신규분양가격이 시가보다 낮은한 가계소득만 증가하면 수요는 지속적으로 창출 될 수 있었으며, 판매에 문제가 없는한 공급은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이다. 신규주택분양가 상승률을 가계소득 상승률 이하로 억제하여,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신규주택수요는 끊임없이 창출될 수 있었던 것이다.
여기에 더하여 국민주택규모 이하의 소형 주택건설을 의무화 함으로써 주택수요는 보다 폭넓게 확대될 수 있었던 것이고, 이는 대량 공급을 가능케 하였다 할 것이다. 결국 필터링(filtering) 효과가 나타났으나 이는 주택가격의 하락에 따른 필터링이 아니라 가계소득의 증가, 특히 저소득계층의 소득증가로 인해 필터링 효과가 나타났던 것이다. 이러한 필터링 효과를 더욱 극대화 시킨 것이 무주택 우선배분, 재당첨 금지 등과 같은 주택공급규칙이라 할 것이다. 이에 더하여 채권입찰제나 지역우선공급제 등의 제도를 통해 사회적 형평성과 지역민의 불만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이다. 결국 가격규제가 공급확대로 이어질 수 있었던 전제조건은 계층에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소득이 상승하였고, 소득 분배가 개선되었기에 가능하였던 것이다.
주택공급정책의 또 하나의 축은 공영택지개발이었다. 강제수용의 수단을 통해 개인이 가질 수 있는 개발이익을 사회로 환수하여 값싼 택지를 대량 공급할 수 있었으며, 신규주택의 분양가격규제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이다. 반면 주택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는 교통등 기반시설과 자족기능이 부족한 지역도 택지개발지구로 사업승인만 나면 경쟁적으로 분양되었다.
이에따라 택지개발지와 모도시(母都市)간 연계성 부족으로 인한 교통혼잡 및 대기오염의 확산 등 많은 문제점을 노정하고 있으며, 모도시와 연결시키기 위한 과다한 기반시설의 투자를 필요로 하였다. 또한 자족기능이 부족하여 단순한 베드타운(bed town)으로만 역할 하는 등 많은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여기에 더하여 토지공개념 3법이 도입됨으로써 택지공급을 확대시키는데 일조를 하였다.
분양가 규제로 주택건설업체들은 주택판매를 통한 초과이윤의 획득을 기대할 수 없게 되었다. 또한 정부는 80년 택지개발촉진법의 제정을 통해 대부분의 택지를 공영개발방식으로 공급하기 시작하였다. 이에 더하여 토지공개념 3법이 제정되었고, 토지투기에 대응하여 토지거래 허가구역이 확대되어왔다. 이러한 일련의 제도들이 시행됨에 따라 택지개발 혹은 전매를 통한 이윤 획득이 점차 힘들게 되었다.
결국 주택건설업체는 판매를 통해서도 그리고 택지개발을 통해서도 이윤을 획득하기 힘들게 되어 오직 생산성 향상과 대량공급을 통해서 박리다매형으로 이윤을 획득해야 했다. 수요초과 상황에서 자금회전이 순조로웠기 때문에 여러 가지 규제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주택건설업체가 성장할 수 있었다. 주택업체의 성장과정은 개별업체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주택건설, 선분양으로 자금확보, 선분양자금을 토대로 신규사업, 신규주택 선분양으로 자금확보, 신규사업, .... 의 과정으로 성장하였다. 이러한 과정에서 미분양의 발생은 곧 부도로 이어지는 것이다. 즉 주택사업은 지속적으로 신규물량을 분양하지 않으면 부도로 이어지는 구조로, 주택사업을 한번 시작하면 지속적으로 성장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만들어진 것이다.
또한 가격이 규제되고 공급이 수요에 비해 부족한 상황에서 수익을 극대화 시키기 위한 경영의 초점은 소비자의 선호도 보다는 원가절감에 있었다. 따라서 원가절감을 위해 설계나 시공 모두에 있어 보다 규격화되고 기계적인 반복작업이 가능하도록 하고, 대량시공을 통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것이 필요하였다. 그 결과는 성냥갑 같은 획일화된 아파트가 전국을 뒤덮고 있는 현상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에 따라 주택보급률은 점차 높아지고 주택가격은 안정되고 있으나 주택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은 점차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주택시장의 변화
주택보급률 100%는 결국 주택부족의 문제는 해결 되었다는 의미이다. 물론 가구수는 자연증가로 증가하고, 지역적으로는 인구이동과 같은 사회적 증가도 있고,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멸실 주택이 발생되어 주택공급이 어느 정도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
90-98년 기간동안 연평균 보통가구수 증가율은 1.84%로 약 20만호이며, 동기간 주택멸실율은 평균 1.65%로 약 10만호 정도였다. 따라서 주택보급률이 100%가 되어도 신규주택수요는 매년 약 30만호정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향후에는 90년대 초반과 같은 60만호에 이르는 대량공급은 힘들 것이다. 반면 주택가격은 70∼80년대와 같은 급등과 ‘98년과 같은 폭락은 없을 것이다.
‘97년말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소득구조는 점차 양극화 되고 있음은 통계청의 도시근로자 가구 가계수지 동향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소득격차의 확대는 주택수요의 차별화로 나타날 것이다. 여유계층이 선호하는 주택수요는 꾸준히 이어지는 반면에 중산층의 대량수요에 의존했던 주택수요는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특히 도시내 저소득층은 자신의 소득만으로 자기집을 갖는다는것이 점차 어렵게 될 것이다. 가격이 안정되면서 투기수요는 사라지는 대신에 질적으로 지금보다 한단계 높은 주택에 대한 교체수요가 활발해질 것이다. 이러한 경향은 소득이 높을수록 더욱 강하게 나타날 것이다.
주택에 있어서 아파트가 처음 소개된 지난 70년대 초반이후 25년이 지난 지금까지 내부시설은 화장실이나 난방방식 일부만 변화되었을 뿐 크다란 변화가 없이 획일적으로 공급되었다. 단지내 시설에 있어서도 주택건설기준을 획일적으로 적용하여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선호되는 수영장, 골프 연습장 등과 같은 운동시설이나 문화시설이 충분히 공급될 수 없었다. 이에 따라 헬스클럽이나 호텔 수영장 회원권의 가격이 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을 수밖에 없었다. 아파트에 있어서 차이는 단지 아파트 평형이었다.
소형주택건설 의무비율이 적용되어 상대적으로 대형이 희소해지고, 가계소득은 꾸준히 증가하여 규모가 클수록 아파트 가격이 체증하는 규모 프레미엄이 발생되고, 투기는 주로 대형을 중심으로 이루어 졌다. 최근 분양에서 인기가 높은 아파트들을 살펴보면 한결같이 최첨단 안전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넓은 주차장을 확보하고 단지내 헬스크럽이나 골프연습장이 갖추어져 있는 고급, 대형위주의 아파트임을 발견할 수 있다.
분양가 규제 등 각종 규제가 풀리면서 지금까지 획일화된 주택에서 내부시설과 단지시설면에서, 즉, 기능적으로 한단계 높은 수준의 주택들이 공급되기 시작한 것이다. 여기에 IMF를 거치면서 소득과 금융자산이 증가한 고소득층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주택가격이 안정되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주택거래가 형성되면 생활편익에 대한 요구 또한 증가 된다. 따라서 생활 환경이 편리한 지역과 그렇지 못한 지역간 차별화가 심화될 것이다.
따라서 인기지역의 소규모 재건축 수요는 증대하는 반면, 비인기 지역에 건설된 주택의 가격은 하락하는 경우도 발생될 것이며, 공가(空家)도 발생할 것이다. 여기에 저소득층이 밀집되면서 서구에서 말하는 슬럼(slum)이 발생하기 시작할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과거 지정만 되면 자족기능과 기반시설이 불비하고, 모도시와의 연계성이 취약해도 분양에 문제가 없었던 택지개발사업은 점차 축소될 것이다.
안정성이 높은 주택금융에 대한 은행권의 선호가 높아짐에 따라 주택금융은 확대될 것이다. 주택가격이 안정되고 소득이 상승함에 따라 지불능력이 향상되면 대출한도도 증대될 것이다. 또한 주택저당채권유동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주택금융은 더욱 확대될 것이다. 주택금융이 발달함에 따라 중·장년층 중심의 주택수요 연령층이 더욱 넓어지게 될것이며, 이에따라 주택수요패턴도 더욱 다양해 질 것이다.
그러나 주택금융이 발달한다 해도 그 수혜자는 이자를 부담할 수 있는 중·상위 소득층이 될 것이다. 중·상위 소득계층의 주택수요 패턴에서 예견되는 가장 큰 변화는 세컨드 홈(second home)혹은 별장 수요의 증대이다. 평일은 번잡한 도심의 좁은 아파트에서 지내다 주말에는 교외의 전원주택을 찾는 수요가 증대될 것이다. 정보통신의 발달로 재택근무 시간이 늘면서 이러한 수요는 더욱 증대할 것이다.
반면 장기실업이 증가하는 등 소득이 양극화 되는 상황에서 저소득층의 자가마련은 더욱 힘들어질 것이다. 노후·불량 주택지에 거주하고 있는 가구의 직업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한계부문이라 할 수 있는 단순 일용직과 비공식 부문에 종사하고 있다. 즉 자신들의 소득만으로는 주거환경을 개선시킬 수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지난 ‘97년 외환위기를 겪기 전까지는 지속적 경제성장으로 노후·불량 주택지는 비록 주변지역의 노후·불량지가 재개발되면서 재입주하는 가구도 많았으나, 상당수의 거주민들은 시일이 지나면 보다 나은 주거지로 빠져나가는 추세였다. 따라서 노후·불량주택지는 도시 공식부문에 진입하기 위한 징금다리 역할을 하고 있었으며, 대다수 거주자들도 일시적인 거주지로 여기고 있었다.
그러나 외환위기를 맞으면서 가장 타격을 받은 계층이 저소득층이었다. 외환위기 이후에는 저소득 노령가구, 결손가구, 장애가구, 극빈가구들이 비싼 임대료를 피하여 다시 노후·불량 주택지에 밀집하고 있는 추세로 바뀌지고 있으며, 점차 최종 거처지로 성격이 바뀌고 있다. 특히, 노후·불량 주택지 세입자들의 경우는 더욱 어려운 사람들로 재개발사업으로 최종 거처지가 철거됨에 따라 생존권적 철거반대를 하고 있는 실정이며, 이러한 경향은 앞으로 더욱 거세질 것이다.
또한 지금까지 재개발사업을 가능케 하였던 수익률이 하락하여 ‘가치의 차이(valuation gap)’를 극복하기 힘든 실정에 이르고 있다. 즉, 투입된 건축비에 비해 개량된 주택의 가치가 높지 않은 것이다. 이는 최근 시행되고 있는 재개발사업에서 비례율이 100%이상인 지역이 한곳도 없다는 점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비례율이 70%도 안되는 지역도 나타나고 있다.
비례율 = (사업완료후 대지 및 건축시설의 추산액) - (총사업비) × 100 종전 토지 및 건축물 평가액
결국 재개발의 용적률 확대, 공공시설 무상 기부체납 폐지, 국·공유지 불하가격의 인하 및 변상금 면제, 임대주택건립의 축소, 세입자 3개월분의 주거대책비 정부부담, 건립평형 비율의 자율화와 조합원 분양조건 대폭완화, 공사비 인하, 재개발임대주택 매각조건 개선 및 매각대금 인상 등 정부나 시공사, 조합 그리고 세입자로서는 서로 받아들이기 힘든 요구조건만 상호 주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공적자금의 투입이 확대 되면 어느정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나 시정부로서는 재정한계를 탓하며, 시재정을 투입할때 사업지구간 형평성을 문제삼는다. 용적률 인센티브를 통해 문제를 완화하려고 하나 근본적으로 비례율을 100%로 끌어 올리기는 한계가 있다. 결론적으로 수익성에 기초한 주택재개발사업은 이제 한계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주택보급률 100% 시대의 주택공급정책 방향
가격규제와 소형주택건설 의무비율도 자율화 되었다. 또한 소득도 양극화 되고 있다. 따라서 과거 충분한 수요와 이에따른 대량공급의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향후 주택공급정책은 교체수요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교체수요에 적합한 신규주택을 공급함으로써 필터링(filtering)효과를 통해 전반적 주거수준의 향상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도시의 획일적 용적률 규제 및 층고 규제는 재고되어야 하며, 양도소득세·취득세·등록세와 같은 거래과세는 대폭 낮추어야 하고, 지역우선공급제도와 같은 시장장벽은 폐지되어야 할 것이다. 노인주택, 임대주택, 전원주택, 주거복합 등 다양해지는 주택수요를 수용하기 위해 획일화된 주택건설 기준이나 주택건설촉진법, 주택공급규칙에 대한 전반적 재검토가 필요하다.
또한 세컨드 홈(second home)에 대한 수요패턴의 변화를 수용하기 위해서는 2주택 중과세도 폐지 되어야 할 것이다. 택지공급방식도 자족기능이 부족하고, 도시와 연계성이 취약한 택지개발지구를 지정하기 보다는 도시지역 혹은 준도시지역을 대폭 확대하여, 도시적 용도를 8%이상으로 확대하여야 한다.
확대된 도시 혹은 준도시지역은 선계획·후개발이 이루어 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법규행정에서 계획행정으로 전환하여야 하며, 각종 특별법, 임시조치법 등의 정비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노후·불량 주거지는 이제 극빈계층의 최종점이 되고 있다. 또한 수익성에 기초한 주택재개발사업은 이제 한계에 왔다. 따라서 경제논리에 의해, 민간에 의해, 단순히 주택만을 개량하는 주택재개발사업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져야 한다.
21C 주택재개발사업은 선진국과 같이 공공사업이 되어야 한다. 지구지정 뿐만 아니라 사업시행의 주체도 공공이 되어야 하며, 공공자금에 의해 시행되어야 한다. 또한 재개발사업은 단순히 주택만 개량하는 사업이 아니라, 소득원의 확보하고 사회교육의 실시, 의료보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는등 사회재개발(social renewal)로 전환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재개발기금은 사회보장적 예산이 통합된 특별회계가 되어야 할 것이다.
소득 5분위별 소득분포 구분 5분위별 소득계층의 소득점유율(%) 배 율(V/I)
I분위 II분위 III분위 IV분위 V분위
'88 7.4 11.8 15.3 30.1 35.9 4.86
'90 8.4 13.2 17.2 22.5 38.8 4.62
'92 8.5 13.6 17.5 22.8 37.6 4.42
'93 8.6 13.6 17.5 22.8 37.5 4.36
'94 8.5 13.5 17.5 22.9 37.6 4.42
'95 8.5 13.5 17.5 23.0 37.5 4.41
'96 8.2 13.3 17.5 23.1 37.9 4.62
'97 8.3 13.6 17.7 23.2 37.2 4.49
'98 7.4 12.8 17.1 22.9 39.8 5.38
※ 소득 5분위별 소득점유율 배율 = 5분위계층의 소득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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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위계층의 소득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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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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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지리적 관점으로 본 전원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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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지리
풍수지리적 관점으로 본 전원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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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지리적인 관점에서 개발이나 발전될 곳을 생각해 보는 것은 흥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이라 하겠다. 조선시대 나라가 혼란스러울 때 정감록에 나타난 60여곳의 십승지도 지금 따져보면 휴양지나 청정지역에 해당한다. 우리 생활 주변에서도 언젠가부터 전원주택을 선호하며 서울 근교에 많은 전원주택단지가 개발되고 세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전원주택도 풍수적인 식견에서 따지고 보면 그 의미를 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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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지리 세계의 이해
지기(地氣)는 인간생활에 큰 영향을 준다. 특히 땅속에 묻히는 죽은이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믿어져 왔다. ‘회남자’ 에서는 ‘하늘은 기를 토한다’고 말하고 있는데 토출되어 나온 기는 바람이 되고, 비가 되고, 이슬이 되고, 서리 또는 벼락이 되어 땅으로 내리친다. 거기에는 보이지 않는 리듬이 있다.
땅은 각양각색의 하늘의 기를 받아 들여 땅 위에 온갖 현상을 일으킨다. 하늘의 리듬에 잘 순응해야 땅 위에서 연출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인간은 이 것을 사철의 순행 또는 계절의 변화로 받아들였다. 기의 변화를 살피는 사람은 하늘을 살펴야 한다. 땅을 살피지 않는 까닭은 천문이 명확하기 때문이다. 바람과 물은 전후 가상의 주재자이고 물은 대지의 상징이다. 바람으로써 또는 바람에 따라 토출되는 하늘의 기를 대지가 받아낸다. 바람이 주이고 물은 종이다.
풍수는 ‘감여지리’ 또는 ‘지술’이라고도 불린다. 감여한 천지가 만물을 잘 지탱하여 싣는다는 뜻이다. 풍수와 마찬가지로 천지 자연을 가리키지만 주로 지리의 길흉을 점치는 호칭으로 사용되었다. 풍수의 내용은 목적에 따라 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양기와 무덤을 대상으로 하는 음택으로 나뉜다.
땅속에는 생기가 흐르고 있다. 땅속에 묻힌 송장은 마침내 다 썩어 없어지지만 뼈만 남은 송장은 오래오래 형태를 보존하다. 왜냐면 뼈만 남은 송장에도 여전히 생기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 생기가 땅 속의 생기와 잘 감응하면 죽은이는 영원토록 편안히 쉴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손에까지 복이 미친다. 생기와 감응, 이 것이 풍수의 본질이다. 죽은이 뿐만이 아니라 살아있는 우리가 생기 넘치는 땅에 산다면 건강과 번영이 얻어질 것은 말할 것도 없는 일이다.
나쁜 집을 가려내는 열 가지 정도의 요령으로는 막다른 골목길은 좋지 않으며 생토가 아닌 매립지는 좋지 않고 기존 두 집의 담을 터서 한 집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지 않다. 형과 동생이 이웃에 나란히 집을 가지면 좋지 않고, 대문 안에서 부엌이나 안방이 보이면 좋지 않고, 수맥이 지난 집 역시 좋지 않으며 집이 어둡고 그늘져도 좋지 않다
생활속에서의 풍수지리
흔히 우리 선조들은 묏자리를 선택할 때 나무꾼이 쉬어 가는 곳, 노루가 머무는 곳, 소나무가 잘 자라는 곳, 고사리가 잘 자라는 곳, 사방이 탁 트인 곳 등을 음택의 선택기준으로 민간에서 삼아왔다.
양택의 기준으로는 뒤에는 산, 앞에는 탁트인 들과 물, 남향으로 뒤편이 높고 앞면이 얕은 곳으로 남향 또는 교통이 편리한 곳을 그 선택 기준으로 꼽았다.
사찰이나 성당 시골교회의 모습을 살펴보면 대부분 산기슭 등성이의 끝부분 언덕위 안쪽을 향해 동네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도로가 접해 있음을 알 수 있다.
풍수라는 어원을 붙여 표현하자면 이러한 곳이 대부분 명당이라 일컬어질 수 있는 곳이다. 위대한 호걸 및 대대로 많은 자손을 번성시킨다는 ‘금계포란형’, 자손 대대로 복록이 쌓인다는 ‘와우형’, 묘지보다는 택지로서 좋은 ‘금귀몰니형’은 구례 오미동이 유명하며, 자손이 번성한 길지로는 ‘산구형’이 좋다. 꽃의 향기가 사방에 퍼져 자손의 발복이 큰 ‘매화향기형’이나 군자가 난다는 ‘도화낙지’형 고위 공직자가 많이 배출되는 ‘풍취나대형’ , 길지로서 부귀 영화를 누린다는 ‘귀미형’ 특히 자손이 번성하고 뛰어난 인물을 배출한다는 ‘완사망월형’은 양택에 사용된다.
당대의 발복만을 위한다면 초승달 형국이나 삼태기, 조리 형국의 터도 좋으나 한 번 차면 쏟아 버려지므로 그전에 이사를 해야 한다.
천추의 한을 풀기 위해 대원군이 차지한 남연군묘나 당대의 발복을 기점으로 그 운세가 다하는 자리는 일반인들은 지향해야할 자리일 것이다.
이러한 일반적 요소에다 풍수적인 기준을 가미하여 미와 부의 강한 기운이 상승할 기세의 땅을 찾아 눈을 돌려야 한다. 그리고 현재의 상황으로 보지 말고 5년, 10년뒤에 펼쳐질 환경을 상상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도시의 생성과정에서 중요시되는 것은 도로와 구름이 낀 30만~1백만평 가량의 토지로서 수자원이 갖추어진 곳을 눈여겨보아야 한다.
그 일례로 박대통령 당시의 수도 서울 예정지를 살펴보자. 박대통령은 통일에 대비 우리의 수도 서울을 지금의 충남 공주, 연기 접경지역인 공주군 장기면 일대로 옮기려고 했다. 이 곳 장기 신수도 구상지역은 예로부터 큰 터로서 예견된 곳이었다.
박대통령이 서거한 지금, 그 계획은 백지화되었지만 그 때의 노선을 따라 현재 당진, 대전간 고속화도로 및 그 때의 건설예정 도로 노선대로 지금도 도로가 건설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지역은 언젠가는 나라의 큰 주춧돌이 될 예견된 땅으로 충남도청 후보지로도 손꼽히고 있다.
이렇듯 매스컴을 통해 자주 개발계획이 들먹이는 곳은 언젠가는 그 개발 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다. 특히 도로는 국토개발종합계획이나 국도, 지방도 건설 예정지를 잘 파악해 이러한 조건들이 갖추어진 곳을 개발될 곳으로 생각해보는 것도 방법중 하나이다. 따라서 외곽 순환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주변지역도 개발과 함께 가격상승이 기대된다.
풍수적 관점이 아니라도 일반의 주택지로는 살풍(편서풍)이 불어오는 북쪽보다는 남쪽이 일반적인 우리생활 관습상 선호된다. 그러한 관점에서 북향집보다는 남향집을, 답답하고 꽉막힌 곳보다는 앞이 탁트이고 물이 흐르는 것을 바라볼 수 있는 그런 자연 환경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호한다. 특히 우리나라 같이 남북대치 상황하에서는 특히 심리적 안정측면에서도 북쪽보다는 남쪽이 일반적인 우리생활 관습상 선호된다. 지명은 항상 그 지방의 특성과 대개는 많은 관련이 있으며 일례로 포, 천, 정, 온 곡자를 가진 지명은 온천수가 잘 발견되는 곳이다.
우리 선조들이 백설이 뒤덮인 산야를 찾았을 때 유독 눈이 빨리 녹는 곳이 있어 그 곳에 땅을 파 보니 온천수가 발견되었다는 얘기는 우리 선조들의 지혜로운 덕기라고 할 수 있다. 누에 시렁 같은 형태의 잠실 아파트 지역이 잠실로 보였고 수백 년부터 내려오는 청주비행장은 비행기가 뜨는 마을 이름을 예견하기라도 하듯 ‘비하리’ 로 불려왔다.
지명에서 유래한 지명의 의미도 우리가 한 번쯤 음미해 봄직하다. 현재의 김포도 금포로 발전될 예약된 땅이다. 전원주택을 마련하려면 생활 근거지에서 1시간 30분이내여야 전원주택지로서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다. 너무 장거리에서 전원주택이 출퇴근의 생활공간이 된다면 피로감을 주어 전원주택생활지로서는 적당치 않고 다만 별장지로서는 생각해 볼만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현재 양평지역 등에서 붐을 이루고 있는 전원주택이 홍천, 춘천 멀리는 영월까지 도로의 확장과 함께 발전되어질 것이며 서해안은 강화도 일대가 전원주택지로 꼽히나 도로 사정이 더 나아져야 할 것이다.
인천 신공항이 건설되면 영종도는 상업지로서 일정한 발전이 예견된다. 또 김포지역이 택지지구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해안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당진권까지 개발의 열기가 불어닥칠 것이고,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2002년 전철이 천안까지 개통되면 천안지역까지 광역 서울 생활권의 편입이 예상된다. 현재의 서울에서 이어진 수도권 도시화가 5년 이내 평택까지 이어나갈 것이다.
오산은 고속도로 나들목 진입이 즉시 이루어질 수 있고 양재역까지 30~40분대에 진입할 수 있어 수도권 베드타운으로 발전될 것이다. 중부내륙 지방은 중앙고속도로 완공과 함께 원주 치악산까지도 전원주택 열기가 일 것이며 특히 용인, 수지, 광주 다음으로 이천, 여주까지 5년 이내에 개발의 열기가 일 것이다. 그리고 이 연장선은 장호원까지 이어질 것이다.
서울 근접지역의 개발 예정지로는 판교지역, 경북과 영동 고속도로가 교차되는 신갈분기점 인접지역, 광명시 고속철도 시발 인근지역, 구리시, 하남시나 내곡동, 세곡동, 상암동 지역은 흙 속의 진주와 같은 개발 잠재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강이나 냇물은 주변이 도시화되면 항상 그 곳이 복개되고 도로가 되어 통행로가 된다. 뿐만 아니라 도로가 교차되는 곳은 필연적으로 발전을 가져와 지가가 상승될 것이다. 따라서 전원주택이 목가적인 자연에로의 귀의가 아닌 장차 발전과 부를 가져다줄 대상으로 삼는다면 경제적인 뒷받침이 있는 사람은 양평, 용인 등 가까운 곳을 구입하는 것도 좋겠지만 장래를 바라보고 남양주, 강화, 가평. 춘천, 영월, 홍천, 여주 이천, 원주의 전원주택지나 김포, 오산, 안산, 당진쪽의 개발예정지에 눈을 돌려 볼만하다.
용인(수지, 구성)의 개발 붐이 곧 기흥, 태안, 오산까지 3년이내 뻗어갈 것이다. 끝으로 전원주택의 구입은 흉터(서낭당, 묏자리)는 좋지 않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진 자리도 알고 보면 공동묘지 터였다. 부지 구입시 무엇보다도 신경을 써야할 것은 도로사정이다. 도면상 도로가 나와 있거나 포장된 도로가 있거나 민가 6세대 이상이 살고 있는 현황도로가 있어야 주택 건축이 가능하며 이러한 도로 사정만 잘 갖춰져 있다면 준농림 임야가 개발 가능지로 부가가치 창출에 도움이 된다.
농림 지역내의 임야는 농가주택이나 복지시설, 농업용시설, 일부에 한해서 건축이 가능하고 농림지역내의 임야도 건축물을 지어 일반대지로 지목이 변경 되면, 그 후는 건물이 멸실 되어도 잡종지가 되므로 다른 건축물 건축도 가능하게 된다. 한마디로 전원주택지는 남이 개발해 놓은 곳을 구입하면 쉬운 일이나 자신이 직접 고르고 개발을 해서 사용하면 부가가치도 높일 수 있고 주택에 대한 애정도 더욱 느낄 수 있게될 것이다.
글·청운 김영운(풍수지리연구가 02-845-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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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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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편의.레저시설 고루 갖춘 전원주택지 부상, 아파트 주변지역은 농지나 그린벨트 등으로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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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교통.편의.레저시설 고루 갖춘 전원주택지 부상, 아파트 주변지역은 농지나 그린벨트 등으로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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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는 일산신도시로 인해 발전한 도시다. 일산 신도시를 중심으로 탄현, 중산, 교하, 행신, 화정지구 등 대단위 신도시가 건립되고 있으며 그 이외의 지역은 거의 농림지역이거나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 전원주택지를 찾기는 쉽지않고 그런 희귀성 때문에 가격도 비싸다. 그런 이유 때문에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룬 최적의 전원도시의 모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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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는 서울시의 인구집중 해소책의 일환으로 조성된 베드타운 성격 강한 시가지와 그 주변으로 그린벨트와 농가가 싸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급속한 신도시 개발로 아파트 지역과 개발에서 제외된 구시가지 사이를 연계시켜주는 완충지대가 없어 그 기능을 전원주택들이 충분히 할 수 있는 다시말해 두지역의 중간지대에서 자연스럽게 전원주택단지가 조성 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요건을 갖추고 있는 지역이다.
이렇듯 전원주택을 지을 수 있는 장소는 거의 대부분 신도시와 인접하고 있어 그곳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미 교통시설이 확보되어 있어 도심지내의 전원주택지란 장점이 있다.
고양시의 특징은 조선시대의 왕과 왕족들의 능이 많아 최고의 명당자리로 평가되고 있으나 서울의 북쪽에 위치해 있어 군사적 이유로 개발에 제한이 많았다. 이것이 지금까지 지역경제 발전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으며 서울과의 거리로 볼 때 다른 지역과 비교 상대적으로 땅값이 싼 편이다.
그러나 남북간의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으며 특히 수도권 북부지역의 통일 외교단지조성, 대북방 경제활동지, 접경지역에 북한 서부지역 관광지, 대북방 교류 수도권 물류유통기지, 대북지원물자 비축 및 배송기지, 육해송화물 환전기지 등으로 앞으로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관련 법규들이 대폭 완화되어 투자가치 일 순위의 투자지로 평가되고 있다.
앞으로 고양시는 영종도 신공항고속도로와 도시순환고속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가 완성되면 교통이 편리한 최적의 전원도시로 부상할 것이 틀림없다. 또한 대화동에 농수산물센터, 종합경기장, 각종 종합병원, 대형 백화점 등이 신축중인데 이들 시설들이 완성되면 이곳의 편의시설을 모두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통일동산의 위락시설, 장흥유원지, 공릉유원지, 각종 온천장 등이 있어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도시이다.
풍동
일산신도시의 동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일산과 접해있어 최적의 도심내 전원주택지로 평가되고 있다. 대부분 농지로 묶여 있어 개발에 제한이 있으나 농지와 인근에 있는 준농림 임야 등 개발할 곳이 다소 있는 편이다. 지가는 대지가 약 1백50만원 선이고 준농림 임야는 약 70만∼1백만원 정도로 다소 비싼 편이다. 특히 이 지역은 일산신도시와 접하고 있어 앞으로도 가격은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현재 상승곡선을 긋고 있는 지역이다.
식사동
원당에서 구일산으로 들어가는 길목의 동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지역으로 일산 신도시와 연접해 있고 구파발·원당·일산신도시를 잇는 도로와 접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대부분 지역이 준농림 임야로 되어있어 물량이 많아 지가가 비교적 싼 편이다. 대지의 경우 평당 1백만원 선이고 준농림 임야는 평당 30만∼70만원선이다.
설문, 성석, 문봉동
일산신도시와 통일로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지역으로 대부분 준농림 임야로 되어 있어 전원주택지로는 최적의 위치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동안 교통이 다소 불편해 개발에서 계속 밀리다 서울 구파발에서 교하 신도시를 잇는 도로가 확장 개통되면서 서울 북부지역의 대단위 전원주택지로 개발되고 있다. 최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지가는 비교적 싸 대지는 평당 70만∼1백만원 선이고 준농림 임야는 20만∼40만원 선이다.
사리현동
통일로-원당-통일로를 잇는 도로를 접하고 있으며 탁 트인 농지 뒤로 준농림 임야가 위치하고 있다. 준농림 임야를 개발하면 최적의 전원주택을 지을 수 있는 곳이다. 지가도 싼 편인데 준농림 임야가 평당 30만∼40만원 선이다.
관산동
통일로와 접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구파발에서 10분 거리이며 조선시대에 고양군을 관장하던 관아가 있던 곳이다. 예전 행정중심지로서 최고의 명당자리로 평가되는 곳이다. 이미 이곳에 벽제읍이 자리잡고 있어 사회기반시설이 완비되어 있으며 특히 각급 학교가 많아 자녀의 학군에 신경쓸 필요가 없다. 준농림 임야가 많아 도심형 전원주택지로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지가는 대지가 평당 1백만∼1백50만원 선으로 다소 비싼 편이나 준농림 임야의 경우 평당 45만∼70만원 선으로 입지조건을 고려하여 볼 때에 비교적 싼 편이다.
대자동
구파발에서 금촌방면으로 진행하다 기자촌을 지나 낮은 언덕을 넘으면 평야가 나오는데 그 평야지대부터 통일로와 접하고 있는 지역이다. 교통이 편리하고 구파발에서 5분 거리다. 대부분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 개발이 제한되는 곳이다. 그린벨트에서도 건물을 신축할 수 있는 이축권(용마루)을 구입하여 주택을 신축할 경우 이축권의 가격이 7천만원까지 호가하던 곳이다. 준농림 임야가 평당 50만∼70만원 선으로 비교적 비싼 편이다.
홍도동
원당-구파발간 8차선도로를 따라 구파발에서 원당으로 진행하다 보면 우측에 한양컨트리 클럽이 있는데 그 맞은편 지역이다. 8차선도로와 접하고 있으며 대부분 준농림 임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이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 대자동에서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이축권을 구입하여 주택을 신축해야 한다. 준농림임야가 평당 40만∼60만원 선으로 지가가 비교적 싼 편이다.
강매동
일산신도시의 남쪽과 화정지구의 서쪽으로 한강변에 위치해 있어 평지가 많다. 대부분 농지로 농가주택을 신축하기에 좋은 곳이며 농지가 평당 40만∼50만원 선으로 지가도 싼 편이다.
대화동
일산신도시와 북쪽방향으로 바로 접하고 있어 모든 조건이 완벽하고 탁 트인 농지와 준농림 임야로 구성되어 있어 전원주택지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들어설 곳이기 때문에 준농림지의 지가가 1백∼1백50만원 선으로 비교적 비싼 편이다.
덕이동
교하신도시와 일산신도시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다. 일산신도시의 마크로백화점을 지나 삼거리에서 좌회전을 하자마자 좌측으로는 논이 있고 우측으로는 준농림 임야가 되는 지역이다. 준농림 임야가 많아 전원주택지로서 충분한 조건을 구비하고 있으나 그 조건으로 인하여 준농림 임야가 평당 40만∼1백만원 선으로 비교적 비싼 편이다.
가좌동
덕이동과 자유로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산신도시의 대화역에서 대화동을 지나자 마자 농지와 준농림 임야가 어우러진 지역이다. 이곳 또한 대화동과 마찬가지로 전원주택지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나 최근에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들어서기 때문에 준농림지가 평당 70만∼1백50만원 선으로 비교적 비싼 편이다.
장한동
일산신도시와 자유로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부분 농림지로 이루어져 있다. 한때 부동산 투기가 왕성했던 곳으로 농림지를 구입하여 농가주택을 신축하기에 좋아 도심권의 전원주택으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지가가 평당 1백∼1백50만원 선으로 다소 비싼 편이다.
지축동
지하철 지축기지가 있는 곳으로 대중교통수단이 매우 좋으나 대부분 그린벨트지역이므로 이축권을 구입하여 주택을 신축해야만 한다. 최적의 전원주택이 될 수 있는 곳이지만 이축권은 5천만∼7천만원을 호가한다. 하지만 지가는 70만∼1백만원 선으로 서울시와 접하고 있는 곳임을 생각해 본다면 비교적 싼 편이다.
고양동
구파발에서 금촌방향으로 진행하다가 벽제화장터에서 우회전하여 장흥유원지 방면으로 진행하면 언덕이 나오는데 언덕을 조금 못 미쳐 좌측에 있는 지역이다. 산림이 울창하고 경관이 수려하며 준농림지가 어우러져 최적의 전원주택지로 평가받는 곳이다. 대로변에는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준농림 임야가 평당 40만∼70만원 선으로 비교적 싼 편이다.
글·이광희(삼호하우징 이사 0344-905-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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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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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하면 교통 좋고 신도시 인접해 인기, 문산은 침수 피해로 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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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교하면 교통 좋고 신도시 인접해 인기, 문산은 침수 피해로 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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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40km 정도 떨어진 경기도 서북부에 위치해 있다. 파주의 서북쪽은 군사분계선으로 가로막혀 있으며 북동쪽으로는 연천군, 동쪽은 양주군, 남쪽은 고양시와 인접해 있다. 서울에서 판문점을 연결하는 통일로가 파주시의 중앙을 통과한다. 행주대교에서 한강과 임진강을 따라 임진각까지 연결된 자유로가 남북교류의 요충지 역할을 함에 따라 파주의 중요성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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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새로운 도읍지로 거론될 만큼 오래 전부터 명당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현재는 통일전망대에서 임진강 너머 북녘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통일교육의 산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고 최근엔 레저 및 휴양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파주는 대체로 감악산, 파평산, 봉서산, 월롱산맥을 제외하고는 평탄한 지형을 이루고 있다. 각종 개발 계획이 발표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최근 들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여름 수해 상황이 언론에 집중 보도되면서 일부 부정적인 시각도 있으나 실제와는 거리가 있다. 특정 지역을 제외하곤 전혀 피해가 없었다. 대체로 높게 형성된 지가가 이를 반영하고 있는데 침수 해당지역을 제외하곤 거래도 괜찮은 편이며 지가도 만만찮다.
현재 여러 측면에서 개발이 발표되고 진행되고 있다. 교하택지개발지구 (2000년 시행)와 금촌 제2지구(2000년 시행)가 조만간 본격적으로 개발될 예정이며, 통일동산, 문발인쇄단지, 경의선(용산-문산) 복선전철화 등 호재가 적지 않은 편이다.
도시화가 가속화되는 추세여서 일부에서는 개발이 완공되는 수년 안에는 인구 50만을 넘는 도시로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한다. 특히 서울로의 출퇴근이 가능한 지역이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주거형 전원주택지로 각광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파주에는 실제 많은 단지들이 이미 조성돼 있고 개별적인 전원주택들도 많은 편이다.
이미 많은 전원주택(지)들이 분양됐고 현재 분양중인 전원주택(지)만도 약 8백 세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군사보호시설지역이므로 군 작전상 건축이 여의치 않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사전에 충분한 검토와 확인절차를 거쳐야 한다.
교하면
일산신도시와 접한 지역으로서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고 교통이 편리해 인기 있는 지역으로 꼽히나 비교적 높은 지가를 형성하고 있다. 문발인쇄단지와 교하택지개발지구의 보상심리 등으로 이미 가격이 상승한 지역이며 앞으로도 상승 요인이 많은 곳이다. 현재 한강을 바라다보는 최고급 전원주택지의 경우는 평당 90만~1백만원 선을 형성하고 준농림지는 50만~60만원 선에 거래된다. 신도시와 인접한 지역이어서 다소 비싼 편이다.
탄현면 월롱면
자유로를 따라 통일동산과 통일로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말이면 많은 도시인들이 나들이 삼아 찾는 지역이다. 자유로 개통으로 인해 지가가 많이 상승했으나 아직도 20만~30만원대 건축이 가능한 준 농림지를 구할 수 있다. 맥금온천개발(47만평) 가능성이 점쳐짐에 따라 지가상승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광탄면 법원읍 파주읍
교통은 다소 불편하나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 있고 산이 많아 비교적 괜찮은 전원환경을 갖추고 있는 지역이다. 교통이 불편한 게 흠이기 때문에 노후형 실버전원주택지로 권장할만하다. 비교적 지가도 저렴한 편으로 15만~2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문산읍, 파평면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하여 침수됐던 지역으로 여름내 단골 보도됐던 지역이다. 이로 인해 거래는 한산한 편이며 다만 침수되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약간의 매기는 있으나 활발한 거래는 없다. 문산읍의 경우는 침수되지 않은 지역이 20만~3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파평면은 이보다 다소 낮은 10만~15만원 선을 형성한다.
금촌동, 아동동, 조리면
파주시의 중심부로 주택지는 평당 1백5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인근 자연녹지지역은 이 보다 낮은 30만~40만원을 형성하고 있으나 대체로 지가가 만만치 않은 곳이다.
글 김광태 (파주시 부동산가이드 0348-941-5033)
파주시 추천매물 ■자료제공·파주 부동산가이드 (0348-941-5033)
위 치 지 목 평 수 가 격 비 고
교하면 송촌리 대지 150~250평 99만5천 단지형 전원주택지. 한강조망
교하면 신촌리 임야 1,500평 35만 전원주택지
탄현면 성동리 전 400평 80만 근린생활 5층 허가득
탄현면 대능리 전 550평 25만 전원주택지
월롱면 덕은리 전 1,250평 20만 주택허가득(공장가능)
월롱면 덕은리 임야 360평 30만 전원주택지
조리면 장곡리 전 255평 25만 전원주택지
광탄면 발랑리 전 600평 20만 전원주택지
파주읍 봉서리 전 300평 45만 전원주택지
파주읍 봉서리 대지 1,250평 35만 전원주택지, 2차선도로예정
문산읍 선유리 대지 70평 80만 근린생활시설
파평면 덕천리 답 2,100평 8만 목장, 전원주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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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