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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을 꿈으로 “잊혀진 고향을 찾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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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을 꿈꾸는 사람들 . 한국전통초가연구소 윤원태 소장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을 꿈으로 “잊혀진 고향을 찾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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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거제도의 시골마을에서 태어났는데 그 집이 초가였습니다. 그리고 아버님과 초가집을 짓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이렇게 고향과 과거에 대한 향수를 애뜻하게 기억하고 있는 윤원태 소장은 잊혀진 고향, 잊혀진 과거 속에서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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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지난 것들은 모두 잊으려고만 한다. 그렇게 잊고 새로운 것들과 빨리 융화하는 것이 발전이고 또 그래야만 급변하는 세상에서 가장 잘 사는 것이란 생각을 한다. 컴퓨터니 인터넷이니 코스닥이니 정말 순간적으로 모든 것이 변하는 그리하여 새로운 것들로 정신없는 것이 요즘 세상 돌아가는 모습이다.
이렇게 새로운 것들로 급변하는 시대에서 한 발짝 물러서 뒤를 돌아보며 사는 사람이 있다. 우리의 과거, 볕이 내리쬐는 황토 뜨락과 닭이 먹이를 쪼는 마당, 그리고 짚으로 얹은 지붕엔 박꽃이 가득한 집. 한 때 개발의 상징이었던 새
한국전통초가연구소 윤원태 소장은 지난 93년부터 흙집에 대한 연구를 해오고 있다. “흙집(초가)에 살아보지 못한 사람들은 그 흙집에 대한 향수를 잘 모를 겁니다. 하지만 저는 어린 시절 흙집에서 자랐기 때문에 향수가 남다릅니다.”
이런 향수를 갖고 있던 터에 시골의 허물어져 가는 초가를 볼 때마다 초가가 주변에서 하나둘 사라지는 것을 보며 못내 아쉬움을 갖게 되었고 그것들을 보존하지는 못하더라도 자료로라도 남겨놓고 싶었다.
그렇게 하여 자비를 털어 흙집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시작은 이렇게 단순했으나 좀 더 깊이 있고 체계적인 연구를 하고 싶어 97년 3월 정식으로 ‘한국전통초가 연구소’를 설립하게 되었고 지금은 흙집의 보존은 물론 보급운동까지 하고 있다. 그동안 연구했던 내용들을 묶어 97년 ‘초가연구논문’을 발표해 황희문화상 문화부문 대상과 충헌문화상 사진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또 학술지 ‘한국의 전통초가’를 발간했고 최근에는 ‘2000년대에는 황토집에서 건강하게 삽시다’ 와 ‘황토집 짓기 기술서적’을 발간했다. 그의 연구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지금까지 해온 것보다 더 큰 꿈이 있다.
“지금까지 연구한 자료들을 근거로 한국초가박물관을 부산 근교에 설립해 각 지역별 초가의 특징을 살려 그 지방을 대표하는 초가모형을 전시할 생각입니다. 더 나가서는 세계의 전통초가를 연구해 국내에 ‘세계전통가옥박물관’을 만드는 것이 저의 마지막 꿈입니다.”
이런 꿈을 이루기 위해 북한 지역 초가 연구를 목적으로 정부부처에 입북의사를 밝혔으나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으며 대신 중국 연변지역에서 연변일보, 연변대학교 등으로 부터 협조를 받아 간접적으로나마 자료를 얻을 수 있었다. 또 북한 지역 초가에 대한 폭 넓은 자료를 얻기 위해 두만강과 압록강의 국경지역을 횡단하기도 했다.
“저는 거제도의 시골마을에서 태어났는데 그 집이 초가였습니다. 그리고 아버님과 초가집을 짓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이렇게 고향과 과거에 대한 향수를 애뜻하게 기억하고 있는 윤원태 소장은 잊혀진 고향, 잊혀진 과거 속에서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가고 있다.田
글·김경래 사진·한국전통초가연구소
초가(흙집)의 좋은점 - 원적외선 방사로 건강에 도움
초가는 지붕과 벽, 방바닥이 모두 흙으로 되어 있다. 온종일 햇볕을 쪼인 흙에서는 원적외선이 자연 발생해 온 방안이 원적외선으로 가득하다. 특히 황토 구들방은 열을 가하면 더 많은 원적외선을 방사해 인체내의 각종 질병의 원인균을 약화시킨다. 또 인체 내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며 피부 혈류량을 증가시켜 건강한 피부 유지와 함께 피로를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과거 시골의 농부들이 힘든 농사일을 하고 뜨거운 구들방에 자고 나면 다음날 몸이 가뿐하였던 것은 황토에서 방사된 원적외선의 효과며 그리고 주부들이 부엌 아궁이에서 불을 때면서 아궁이의 황토에서 뿜어 나오는 원적외선 열기가 다리와 가슴 등을 쪼여줌으로서 각종 여성암에 걸리지 않았다.
최근들어 황토집이 인기를 끄는 것도 황토의 이런 장점들 때문이다. 황토방과 같은 흙집을 이용하면서 차츰 흙이 인체에 이로운 요소가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렇게 건강주택으로 인기가 높아 지면서 도시인들은 흙집을 지어 살고자 하는 충동을 많이 느끼고 있다.
초가집 짓기 과정
1 기둥을 세운다.
2 기둥과 보, 도리를 걸쳐 놓는다.
3 상량을 올린다.
4 상량이 끝난 모습
5 지붕위에 알매를 얹는다.
한국전통초가연구소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한국전통초가연구소는 93년 3월 1일 윤원태소장에 의해 설립되었다. 우리 전통 주거인 흙집을 보존 하고 보급하고자 설립된 이 연구소는 현재 석박사급 연구원 5명을 포함해 약 20여명이 일하고 있다.
주요 목적사업은 흙집관련 학술연구 및 전문서적 발간을 비롯해 흙집 복원 및 보존사업, 흙집과 건강에 관한 학술 세미나 개최, 흙집 짓기 보급운동 및 건축기술 제공, 한국전통가옥 박물관 건립 추진 사업 등이다.
■ 한국전통초가연구소 (051-70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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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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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제한구역에 지은 부속사 포함 80평 전원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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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집 짓기
"개발제한구역에 지은 부속사 포함 80평 전원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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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개발제한구역 내에 지었다. 구역 지정이전부터 살고 있던 집을 헐고 최근 다시 허가를 받아 새 집을 지었는데 설계에서 허가과정이 6개월이 걸릴 정도로 많은 고생을 했다. 왕송저수지변에 있는 지하 부속사를 포함해 80평으로 지은 전원카페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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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1호선 전철을 타고 수원으로 가다보면 부곡전철역을 지나게 된다. 이 전철역에서 수원 쪽으로 조금 더 가면 우측으로 넓은 호수가 하나 있는데 ‘왕송저수지’ 혹은 ‘부곡저수지’라 부른다. 부곡역에서 걸어서 약 10분 정도 걸리는 거리며 과천도시고속도로 월암나들목을 나가 자동차로 약 5분 이내의 거리다. 저수지 건너편으로 멀리 수원시가지의 아파트들이 보인다.
이름은 저수지지만 그 규모가 30만평이나 되어 호반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호수주변과는 다르게 카페나 식당 같은 상업시설을 찾아 볼 수 없다. 이유는 주변지역이 모두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기 때문이다.
이런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박태성 씨가 이곳에 ‘노을이 질 때까지’란 카페를 열 수 있었던 것은 그야말로 부단한 노력의 결과며 그 과정에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박태성 씨는 농지개발조합으로부터 이곳 저수지를 임대해 낚시터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 유료 낚시터의 1호가 바로 이곳 왕송저수지며 유료 낚시터를 국내에서 처음 시작한 사람이 바로 박태성 씨다. 그는 이곳이 그린벨트로 지정되기 이전부터 살 던 원주민으로 현재의 터에서 거의 30년을 살았다.
이런 점들이 인정되어 주택도 쉽게 지을 수 없는 개발제한구역에서 카페를 지을 수 있었다. 1백39평의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지은 이 카페의 총면적은 79.55평이며 지하층 20평은 부속사로 허가를 받았다. 건축과정에서도 제약이 많이 따랐는데 그러다 보니 건축주나 설계자의 의도대로 집을 짓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다. 설계 및 허가 6개월, 시공 3개월 등 총 9개월이 걸려 이 집은 완성되었다. 구조는 목구조로 하였고 외부는 하디 사이딩, 내부는 천장까지 모두 핸디코트로 마감했다. 지붕은 아스팔트 싱글이다.
이 집은 수원에 있는 시공업체인 (주)코리아우드에서 시공했으며 시공비는 평당 2백20만원 들었다. 그러나 준비기간이 상당히 길었고 또 몇 번의 설계변경 등으로 많은 비용이 추가되었으며 인테리어비용을 포함해 카페를 오픈 하는데 총 3억 정도의 자금이 들었다.田
글·사진 김경래
■ 건축정보
위치 : 경기도 의왕시 월암도 531-2
지역 및 구역 : 자연녹지지역, 개발제한구역
구조 : 목구조 지하 1층, 지상 2층
용도 : 근린생활시설(지하층 부속사)
대지면적 : 1백39.15평
연면적 : 79.55평(지하 19.98평, 지상 1층 39.83평, 지상 2층 19.74평)
외부마감 : 하디사이딩
내부마감 : 핸디코트
바닥마감 : 타일
건축비 : 평당 2백20만원(순수 시공비)
■시공 : (주)코리아우드(0331-225-4262)
■설계 : 예정건축사사무소(02-2202-2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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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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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생활 청산하고 고향에 내려와 지은 60평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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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서 자리잡기
도시생활 청산하고 고향에 내려와 지은 60평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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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패널로 벽체를 세우고 내외 벽면은 황토, 지붕은 깨진 기와를 얹었다. 전체적인 분위기에서 옛스러움을 강조했기 때문에 테이블 모양이나 기둥 하나 하나에도 분위기를 맞췄다.
가운데 주방을 두고 양쪽으로 각각의 홀들이 위치했는데 창을 크게 내 테이블들이 시야가 트인 길 쪽으로 배치되도록 했다. 가능한 홀의 가운데는 여유공간을 두어 실내 분위기가 답답하지 않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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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대기업의 좋은 자리를 마다하고 고향으로 내려가겠다고 했을 때, 동료들은 만류하기 보다 부러움의 시선을 보냈다. 어쨌든 독립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는 게 동료들에겐 여간 부러운 일이 아니었다.
재 작년 외환위기가 닥치며 온 나라가 한바탕 소란에 휩싸일 무렵, 이장훈씨는 이러한 결심을 굳히게 됐다. 당장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자리가 위태롭거나 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그러한 소란을 겪으며 더 이상 도시생활, 직장생활에 대한 미련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독립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란 판단을 내렸고, 아내 역시 이러한 제안을 거부하지 않았다.
다행히 천안 수신면 장산리에 사두었던 1천2백평의 땅이 있었기 때문에 큰 갈등 없이 탈 서울을 결심할 수 있었다. 이 땅은 지난 97년 회사 연수원의 팀장직을 맡고 있을 때 구입했던 것으로 당시 연수원이 바로 이 근처에 있었다. 준농림전 1천2백평 규모로 언젠가 고향으로 돌아오리란 막연한 생각에서 구입을 결심했었다. 그러나 이러한 막연했던 계획은 생각보다 빨리 실천에 옮기게 됐다. 그 해말 IMF관리체제로 들어서며 먼 장래를 기약한다는 것이 무의미해졌고, 당장 실천에 옮기는 것이 현명할 것이란 판단을 내렸다.
아내와 상의한 끝에 이 곳엔 카페를 지어 아내가 맡아 운영하기로 했다. 땅이 위치한 바로 옆에 상록리조트가 위치해 있고 가까이에 대형 실내수영장인 상록아쿠아월드 대교연수원 등이 있어 카페를 운영하기에 결코 나쁜 조건이 아니었다. 도로변에 위치해 있다는 것도 유리한 조건이었다.
카페 운영을 아내에게 맡기는 대신 이장훈씨는 자동차 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천안에서 자동차 관련 사업을 하기로 했다. 얘기가 일단락 지어지자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우선은 카페를 짓는 일이 급선무 였다. 카페는 그동안 경기권 일대를 다니면서 눈 여겨보았던 형태로 짓기로 했다.
며칠을 수소문한 끝에 그런 형태의 카페들이 서울의 웰메이트라는 회사에서 짓는다는 것을 알았고 다음부터는 웰메이트와 모든 것을 상의했다. 건축은 지난해 7월부터 시작돼 5개월 뒤인 12월 완공됐다. 2층 구조로 연건평은 60평이며,1층이 50여평이고 2층이 10평 정도다. 총 테이블 수는 20개.
웰패널로 벽체를 세우고 내외 벽면은 황토, 지붕은 깨진 기와를 얹었다. 전체적인 분위기에서 옛스러움을 강조했기 때문에 내외부를 황토로 마감하고 테이블 모양이나 기둥 하나 하나도 분위기를 맞췄다. 가운데에 주방을 두고 양쪽으로 각각의 홀들이 위치했는데 창을 크게 내어 테이블들이 시야가 트인 길 쪽으로 배치되도록 했다.
가능한 홀의 가운데는 여유공간을 두어 실내 분위기가 답답하지 않도록 했다. 총 비용은 약 2억7천만원 정도가 들었다. 기본적인 건축비 외에 실내외 인테리어 비용, 조경 비용, 각종 집기류 등을 포함한 금액이다.
카페를 운영해본 경험이 없기에 그동안 크고 작은 시행착오와 아쉬움들이 있지만 그런대로 무난하게 시작할 수 있었다. 5개월이 지난 지금은 점차 매상도 오른다. 전원생활의 넉넉함도 함께 느낄 수 있어 행복하다.田
글·사진 류재청
■건축정보
위치: 충남 천안시 수신면 장산리
부지면적: 준농림답 1천2백평
부지구입년도: 97년
부지구입금액: 2억원
건축공사기간: 99년 5월∼12월
건평: 60평(1층 50평, 2층 10평)
건축비: 2억7천만원(인테리어, 조경, 집기류 포함)
구조체: 와이어패널
내외벽마감: 황토
지붕마감: 깨진 기와
입지여건: 2차선 지방도변(상록리조트 인접)
■설계 및 시공: 웰메이트(02-553-9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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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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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체공사(W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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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교실·미국식 목조주택 탐구
벽체공사(W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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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체는 위치에 따라 내벽과 외벽, 또한 수직하중을 받느냐 안받느냐에 따라 내력벽(Bearing Wall)과 비내력벽(Partition)으로 구분할 수 있다. 벽 구조란 구조적으로 외벽, 내벽을 형성하는 모든 수직재와 수평재를 모두 포함하며, 상부의 하중을 지지하는데 충분한 강도를 가져야 하며, 바람이나 지진에 따른 횡하중도 견딜 수 있는 구조이여야 한다. 벽체는 바닥, 천정, 그리고 지붕과 연결되게 되는데 그에 따른 연결 상세도 구조적으로 고려되어 시공되어야 한다. 프랫폼 공법에서는 벽체를 기준, 바닥에서 조립하여 벽체를 세워 시공하므로 공사가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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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벽공사(Exterior Wall)
1) 벽체의 구성
1층과 2층 건물에서 외주벽의 샛기둥은 2×4인치 이상의 제재로서 4인치의 벽두께를 기본적으로 형성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외주벽의 샛기둥 간격은 16인치이며 1층 건물에서 적정 두께의 벽 덮개나 벽널판을 샛기둥에 가로질러 설치하는 경우 2X4인치 샛기둥의 간격을 24인치로 사용할 수 도 있다. 이 샛기둥의 간격은 외벽에 쓰이는 합판의 두께에 따라 조정될 수 도 있다. 3층 건물에서 1층 샛기둥은 3×4 또는 2×6인치 이상의 제재를 사용하여야 하며 간격은 16인치를 넘지 않도록 한다.
구석과 칸막이벽의 교차부에서 여러개의 샛기둥은 겹쳐 사용하여 덮개와 벽널판 외주벽의 마감재료를 단단하게 결합하도록 한다.(그림1) 구석에서는 못박기 띠장이나 금속 클립을 사용하여 실내 마감을 보완할 수 있다.
2) 벽모서리 (Corner)
벽체의 모서리 구조는 그림2, 3과 같다. 모서리의 구성은 두개의 벽체가 별도로 제작된 후 모서리에서 만나게 된다. 이때 보강 스터드의 설치는 실내의 석고보드를 고정하기 위함이다.
3) 외주벽 개구부(Rough Opening)
창·문 개구부에는 적정치수의 헤더를 사용하여 수직 하중을 지지하도록 하여야 한다. 헤더 설계자료는 수종과 하중, 건축형태에 따라 다른데 이미 기존에 표가 있으므로 찾아서 사용하면 간단하다. 헤더는 2중 샛기둥으로 지지하거나 지간거리가 3피트 이하인 경우 단일 지지 샛기둥에 골조 앵커를 부착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그림 4, 5) 개구부의 폭이 6피트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3중 샛기둥을 사용하여 2개의 샛기둥으로 헤더를 지지하여야 한다.
4) 박공벽
박공벽에서의 샛기둥은 위깔도리 위에 지지되며 파암을 내고 못박기하여 끝면 서까래에 결합한다.(그림6)
벽 덮개 목재덮개를 외주벽의 샛기둥과 깔도리, 헤더의 외측면에 적절히 못박기하여 시공하면 목구조 건물은 허리케인과 지진, 기타 자연의 힘에 대한 큰 저항력을 가지게 된다. 벽덮개 재료는 합판과 삭편판을 사용하며 웨이퍼 보드, 배향성 스트랜드 보드(OSB), 구조용 인슐레이션 보드, 1인치 제재 등 구조용 판재료를 사용한다. 덮개공사에서는 제조업체에서 제시하는 못박기 기준을 엄격히 지켜야 단단하고 탄력있는 목재골조 구조를 제공할 수 있다. 구조용 판재료 중에는 덮개와 벽널판의 기능을 동시에 가지는 것도 있다.
건물의 외부를 스타코 처리하거나 플라스틱 성형 덮개, 또는 경사 또는 기타 겹친 벽널판을 샛기둥에 직접 설치하는 경우에 외주벽에는 샛기둥과 깔도리, 헤더의 외측면에 들인 형태의 1×4 재로 45°각도가 되게 구석 가새를 설치하여야 한다. 금속 띠장으로 적절히 못박기하여 사용할 수 도 있다. 비구 조용 덮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각 구석에서 합판 등의 구조용 판재료를 수직으로 설치하면 적절한 구석가새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내벽공사(Interior Wall)
1) 내력 칸막이벽(Bearing Wall)
내력 칸막이벽의 샛기둥은 2X4인치 이상의 자료를 사용하여 샛기둥의 넓은 재면이 위/밑깔도리나 헤더에 직각이 되도록 설치한다. 깔도리는 교차점에서 외주벽 안쪽으로 겹치거나 결합되어야 한다. 단일 위깔도리는 장선과 서까래가 내력벽의 샛기둥 바로 위에서 지지되는 경우 설치할 수 있다. 바닥을 지지하는 샛기둥은 중심간격 16인치 이하로 설치한다. 천장을 지지하는 샛기둥은 중심간격 24인치도 가능하다. 내력벽에서의 헤더는 외주벽에서와 같이 개구부위에서 하중을 지지한다. 헤더의 적정치수는 기존표를 활용하면 된다.
2) 비내력 칸막이벽(Partition)
비내력 칸막이벽에서 샛기둥은 2×3 또는 2×4인치를 사용하면 넓은 재면이 벽체 표면에 직각이나 평행하게 설치할 수 있다. 단일 위깔도리를 사용하고 샛기둥의 중심간격은 16또는 24 인치로서 벽체의 마감재에 따라 결정된다.田
글·이종우(우정목조건축학교장 02-552-0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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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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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장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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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정보
내외장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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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에 사용되는 내외장재는 다양한 디자인과 새로운 소재의 자재들이 계속 개발되고 있다. 국산자재의 사용도 많아지고 있으며 목재의 사용은 줄어들고, 값이 싼 비닐사이딩이나 시멘트 사이딩 등 비목질계 자재의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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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의 내외장재는 가격과 기능, 그리고 디자인의 측면을 동시에 고려하여 선택하여야 한다. 목조주택의 시공가격은 이 내외장재에 따라 많은 차이가 발생한다.
원목가공제품은 자연미를 나타내는데 최고의 재료이며 그 기능 또한 우수하다. 그러나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유지 보수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훌륭한 주택은 평당가격이 아니라 유지·관리 측면에서 평가되어야 한다. 유지관리의 필요성과 그 즐거움을 생각한다면 재료의 선택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1. 석고보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벽체와 천장의 마감재료는 석고보드이다. 이 보드는 경제성이나 내연소성, 그리고 설치와 보수의 편리함이라는 장점이 있다.
(1) 내화 석고보드
모든 석고보드가 불연소성이며 어느 정도 화재에 대한 보호가 되지만 내화보드는 더욱 화재에 대해 안전하다. 내부는 화학적으로 결합된 수분이 보드로부터 빠져나간 후에라도 원형을 유지하기 위해 강화처리 된다.
이런 형식의 보드는 방화벽이나 화재로부터 보호되어야 할 주요 구조부재가 있는 곳에 사용된다. 이러한 보호들은 다세대 주택이나 특별한 형식의 구조물에서 요구되며 차고와 주택사이의 벽에 내화처리보드 사용을 요구하는 몇 가지 규정을 제외하고는 단독주택에서는 통상적으로 요구되지 않는다. 내화보드는 마감처리 표면을 제공해주거나 또는 다른 형식의 마감재를 위한 바탕재로 사용될 수 있다.
(2)내수 석고보드
내수보드는 타일을 위한 바탕재로 사용되지만 욕실이나 부엌같이 습기가 높은 지역에 다른 마감재와 함께 사용될 수도 있다. 이 보드는 특히 누수가 일어나서 보통의 석고보드에서는 열화를 일으킬 수 있는 욕조나 샤워기 근처에 사용된다. 내수처리는 석고와 혼합된 아스팔트 왁스 에멀젼에 의해 이루어진다.
(3)방음 석고보드
방음처리 된 석고보드는 다세대 주택내의 세대간에 널리 쓰이지만 단독주택의 사생활을 개선하는데도 사용될 수 있다. 이 보드는 이 위에 설치될 보통 석고보드의 바탕재로도 사용된다.
2. 루바재
제혀쪽매를 가진 루바재가 벽체마감에 사용될 수 있다. 루바재의 폭은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으나 공칭치수 20cm(8″)의 폭으로 제한되어 있다. 실내의 온도와 습도에 맞추기 위해 실내에서 잔적되어야 하며 대개 수직으로 설치하지만 특별한 효과를 위해 수평으로 설치될 수도 있다.
3. 몰딩재
몰딩재는 천장과 마루의 접합부나 틈새를 가려주고 모서리를 보호하며 장식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다. 소재는 목재, MDF, 목재나 MDF 위에 PVC를 래핑한 제품 등 여러 가지가 사용되고 있다.
4. 마루 바닥재
(1) 원목마루(solid wood floor)
원목마루는 소재를 그대로 마루판으로 가공한 것으로써 천연재료라는 점과 고급재료라는 소비자들의 인식으로 인해 최고급 바닥재로 취급되고 있다.
원목마루용 수종으로는 주로 활엽수재가 사용되나 그 종류는 많지 않으며 수종에 따른 가격 차이가 있다. 장선 시공과 마루판 시공이 함께 이루어져야 하므로 시공품이 많이 들뿐만 아니라 숙련된 기술자만이 시공할 수 있다.
천연 원목의 우수한 질감으로 인해 아름다움과 격조를 제공하게 되지만 유지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요한다. 재료의 특성상 바닥난방이 불가능하여 가정용으로는 많이 사용되지 않고 있으며 바닥난방식이 아닌 곳이나 상업용 공간이 아닌 곳에 한해 시공할 수 있다.
목재의 고유 특성으로 인한 충격 흡수성이 우수하여 스포츠용, 학교용 마루 등으로 주로 설치된다. 마루판의 표면 손상과 변퇴색 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몇 년마다 한번씩 표면 연삭 작업 후 재도장 해 주는 작업을 통해 내구성을 연장시킬 수 있다.
(2) 목질재료 마루
① 합판마루
합판을 바탕재로 사용한 것으로써 두께 10mm 이하로써 바닥난방용으로 쓰이는 박판상'
(薄板狀) 마루와 두께 10 mm 이상으로써 바닥난방용으로 쓰일 수 없는 후판상(厚板狀)
마루가 있다.
표면은 주로 무늬단판을 접착한 다음 그 위에 도장을 하게 된다. 표면의 무늬단판이
두꺼운 경우(2mm 이상) 원목 또는 원목집성 마루라고 불려지기도 하지만 재료의 종류에
따라 엄밀하게 구분해 본다면 합판마루의 일종으로 취급되어야 한다.
합판마루의 접착 시공은 원래 바닥 위에 합판 하지(下地, subfloor)를 설치한 후 시공하는
방법으로 일본에서 개발되었다. 국내에 도입되면서 콘크리트 미장 바닥 위에 직접 접착
시공하는 방식으로 고정되었다.
② 라미네이트 마루(laminate flooring)
일반적으로 강화마루라고 불려지고 있는 것으로써 복합재 구성을 하고 있다. 삭편판
(PB: particleboard) 또는 중밀도섬유판(MDF: medium-density fiberboard) 내지
고밀도섬유판(HDF: high-density fiberboard)을 바탕재로 하고 HPL(high-pressure
laminate)이나 LPM(low-pressure melamine)을 표면판으로 적층시킨 구조를 하고 있다.
라미네이트 마루는 표면이 강화되어 있기에 강화마루라고도 하며 라미네이트의 특성상
기능성이 우수하며, 유지 관리가 쉬운 장점이 있다.
디자인을 다양하게 적용할 수도 있으나 모양지(decorative paper)의 한계상 원목과
무늬단판에 비해 천연적인 목재의 질감은 떨어지는 편이다. 표면이 강화되고 복합재
구조로 되어 있어 박판상임에도 불구하고 현가식으로 시공되며 바닥난방 유무에 관계없이
그리고 상업용과 비상업용 모두에 시공할 수 있다. 강화 표면판의 구분에 따라 HPL을 사용
한 HPL마루와 LPM을 사용한 DL(direct laminate) 마루로 구분된다.
이러한 라미네이트 마루는 뛰어난 기능성과 유지, 관리의 용이성으로 인해 목재 마루의
새로운 분야로 취급되고 있으며 원목마루에 비해 뛰어난 기능성으로 인하여 그 시장
규모가 급속히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
글 윤형운 (윤형운씨는 목재정보 및 컨설팅사인 WIT컨설팅 대표이며 목재정보신문인 ‘우드코리아’발행인이다. 02-2238-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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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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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의 안전한 벽난로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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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 이야기
목조주택의 안전한 벽난로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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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에서 벽난로를 시공할 경우엔 몇가지 주의한 점이 있는데 우선 목재의 수축을 감안해 시공해야 한다는 점이다. 아울러 콘크리트 주택 등 다른 주택에 비해 화재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이에 대비한 시공도 함께 진행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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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의 벽난로 시공
최근들어 목조주택이 많이 보급되면서 생각하지도 않았던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다. 목조의 수축팽창을 고려치않은 시공으로 천장(반자틀)이 위로 들리고 뒤틀리는가 하면 또, 어처구니없는 화재로 귀중한 재산의 손실을 입기도 한다.
이러한 사고는 경험없이 막연하게 시공을 강행하므로써 발생하는 사고이며, 이러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검증된 안전한 제품의 선택과 전문시공자의 안전시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외제가 모두 안전한 제품은 아니다
그동안 외국의 벽난로들이 많이 수입되어 왔는데 수입품이라고 해서 모두 검증된 안전한 제품이라고는 볼수 없다
최근들어 미국과 카나다에서 목조주택을 수입하면서 패키지로 함께 들어오는 벽난로들이 많다. 그러나 이 벽난로들의 시방서를 보면 목재에 바로 붙혀 설치하고 연통과 목재와의 거리도 5~10cm 정도로 매우 가깝게 설치하도록 되어 있다.
또, 이들 제품의 내부구조을 보면 시멘트로 성형한 엉성한 인조벽돌 구조에 상부 후드는 얇은 함석 혹은 얇은 스텐레스로 되어있고, 그 위에 그라스울을 덮은 구조로 눈으로 보아도 매우 약해 보이는 형태다.
국내의 크고 작은 사고중 대다수는 바로 이들 패키지 제품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그 원인은 제품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시공하기 때문이다. 이들 제품의 대다수는 난방보다는 불꽃을 즐길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으며, 연통의 구조는 자연대류 냉각방식으로 되어 있다. 한국에 수입된 이들 벽난로들을 살펴보면 장작 전용이 아닌 가스와 장작 겸용으로 매우 약한 구조로 되어있다.
또 현장 설치는 벽난로에 전문지식이 있는 시공자가 아닌 사람들이 거의 시공을 하게 되는데, 설치시 대류냉각이 되는 구멍을 무심코 막아 버리거나 목재와의 거리를 가깝게 시공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이럴 경우 연통과 화이어박스가 과열되는 현상이 오고, 과열 현상이 오래 지속될 경우 사고로 이어질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벽난로의 안전거리는 16cm
연소되는 벽난로의 연통 표면의 온도는 약 500∼600℃ 까지 상승하는데 이런 온도는 신문지를 대면 그대로 불이 붙을 정도로 뜨거운 온도다.
목조주택의 벽난로 연통은 외겹을 사용할수 없으며, 반드시 2중구조의 세라믹 단열재가 충진된 제품을 사용해야한다.
목조주택의 벽난로 설치시 외겹 연통을 사용할 경우, 아무리 단열을 철저히 한다고 해도 사고의 위험이 높으므로 외겹연통은 사용불가라고 생각하면 옳을 것이다.
2중단열연통의 표면온도는 최고 200∼250℃까지 상승하는데, 이때 목재벽이나 목재천정을 통과 할 경우 목재와의 안전거리는 16Cm 이상이 되어야 한다.
벽난로에 사용하는 단열재
벽난로는 고온을 발산하는 기구이므로 단열재의 선택에 신중히 기해야한다. 암면이나 그라스울을 발열부위에 직접 단열하면 화재의 위험 및 분진, 가스의 발생으로 건강에 좋지않다. 벽난로의 단열재는 인체에 무해하고 초고온에서도 변하지않는 세라믹 재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田
글·채수린(삼미벽난로 대표 02-54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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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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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의 취득 자격과 취득 가능 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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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정보
농지의 취득 자격과 취득 가능 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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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전원으로 내려가는 사람들중에는 영농을 겸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대개는 텃밭 개념의 소규모 경작을 원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개중엔 일정 규모의 면적을 가지고 농사를 짓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텃밭 개념과 달리 농사를 짓기위해선 우선 몇가지 요소들이 충족되어야 하고, 소유와 경작에 대한 기본 개념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농지에 대한 개념과 소유원칙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이 덜컥 농지를 구입했다가 낭패를 보거나, 너무 규모가 커 감당하지 못하는 사례도 적잖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된 기본 개념을 문답식으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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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토지를 농지라고 말하는가
전, 답 또는 과수원, 기타 그 법적 지목여하에 불구하고 실제의 토지현상이 농작물의 경작 또는 다년생 식물재배지로 이용되는 토지를 말한다.
농지는 얼마까지 소유할 수 있는가
농지소유는 원칙적으로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만 소유토록 하고, 자기의 농업경영에 이용하지 않는 농지는 처분의무가 주어지고 있다.
농업진흥지역 안에서는 소유상한 규제가 없고, 농업진흥지역 밖에서는 농가 당 5ha까지 소유가 가능하다.
농지소유제도와 자격
농지는 영농의사와 능력만 있으면 거주지에 관계없이 취득이 가능하다. 그리고 농지를 취득하고자 하는 사람은 농지소재지 시, 군, 읍·면장으로부터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 받아야 한다.
헌법상 경자유전의 원칙을 지켜나가면서 영농규모 확대를 유도하고 의욕과 능력있는 새로운 농업경영체의 신규영농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형태는 제외)의 농지소유를 허용하며, 농지소유자는 반드시 농업을 경영하도록 하고 그렇지 않은 다음의 경우에는 농지를 처분해야 한다. ① 소유농지를 정당한 사유 없이 자기의 농업경영에 이용하지 않는 경우
② 농지를 소유하고 있는 농업법인이 농지소유 자격을 상실한 경우
③ 농지소유 상한을 초과하고 농지를 소유한 경우
④ 부정한 방법으로 농지취득자격 증명을 발급 받아 농지를 취득한 때
⑤ 제출한 농업경영계획서의 내용을 정당한 사유 없이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런 사유가
발생되었을 경우 1년 이내 처분해야하며, 처분의무기간 내 미처분 때는 시장, 군수,
구청장이 6개월 이내의기간을 정하여 처분명령하며, 미이행시 불이익을 받게 된다.
농지 취득방법
농업진흥지역 안에서는 소유상한이 없으며, 농업진흥지역 밖에는 농가 당 5ha로 제한하고 있다. 그리고 새로 개정된 농지법에서는 농지소재지 거주요건을 두지 않고 영농의사와 능력만 있으면 거주지에 관계없이 취득이 가능하다.
실제 농지를 취득하고자 할 때는 농지취득자격증명발급신청서에 농업경영계획서를 첨부하여 농지소재지 관할 리·동 농지관리위원 2인의 확인을 받아 농지소재지 관할 시, 구, 읍, 면장에게 발급신청을 하면 된다.
농지취득자격증명 발급신청 절차와 요건
농지취득자격증명 제도란 농지취득자격증명의 발급을 통하여 농지취득자의 적격 여부를 사전에 심사함으로써 농지소유자격이 없는 자의 농지취득을 제한하는 제도로서, 농지를 취득하고자 하는 자는 농지소재지 시·구·읍·면장으로부터 농지취득 자격증명을 발급 받아 등기신청 때 첨부해야 한다.
농지취득자격증명의 발급신청 방법은 농업경영계획서가 첨부된 농지취득자격증명 발급신청서를 작성하여 농지소재지 관할 농지관리위원 2인의 확인을 받아, 농지소재지 관할 시·구·읍·면장에 발급을 신청한다.
시·구·읍·면장은 확인기준 및 발급요건에 적합한지 여부를 검토하여 4일 이내에 서면으로 결과를 통지한다.
농지취득자격증명 신청시 첨부해야 하는 서류는 농업경영목적으로 취득할 때 ▲농업경영계획서 ▲법인등기부등본(법인의 경우) ▲농지원부등본(농지소재지와 거주지가 다른 경우에 한함) 등이다. 또 전용목적으로 농지를 취득할 때는 ▲농업경영계획서 ▲법인등기부등본(법인의 경우) ▲농지전용허가증 등의 사본이 필요하다.
농지취득자격증명 발급요건은 농업인 또는 농업인이 되고자 하는 자나 농업법인이 자기의 농업경영에 이용할 목적으로 취득하여야 하며 ▲농지를 취득하고자 하는 자가 당해 농지에서 농업을 경영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을 것 ▲농업진흥지역 밖에서 소유하고자 하는 농지는 소유상한 면적 이내일 것 ▲신규로 농업경영을 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그 농지의 면적(고정식 온실, 버섯재배사 등이 설치되거나 설치하고자 하는 농지 : 3백30㎡ 이상, 이외의 농지는 : 1천㎡) 이상일 것 ▲투기 등의 목적으로 농지를 소유하고자 농업경영계획서에 허위의 사실을 기재하거나 농업경영을 위장할 목적으로 취득농지에 수목, 묘목 등 다년생식물 등을 식재하고자 하는 것이 아닐 것 등이다.
농업분야의 구분
농업분야는 생산작물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다.
식량작물 : 대단위 경작지가 필요하며, 쌀, 보리, 우리밀, 우리콩, 감자, 고구마
특용작물 : 버섯류 : 느타리, 표고, 팽이버섯
약초류 : 인삼, 영지버섯, 더덕, 장뇌, 작약, 황기, 천마 등
채소분야 : 과채류 : 토마토, 오이, 수박, 참외, 멜론, 가지, 고추, 호박 등
엽채류 : 상추, 쑥갓, 엔디브, 양채류
양념채소류 : 마늘, 양파 등
(채소류는 재배방법에 따라 노지재배와 시설재배로 구분됨)
과수분야 :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단감, 대추, 유자, 매실 등
축산분야 : 비육(한우), 낙농(젖소), 양계, 양돈, 사슴, 관상조류, 토종닭, 흑염소 등
화훼분야 : 절화, 분야, 분재, 관상수로 나누며, 품목은 장비,
카아네이션, 국화, 안개꽃, 선인장류, 백합, 동양란, 서양란 등이 있음
관광농업 : 작물재배농장과, 숙박시설, 음식점 등 시설을 갖추고 농사체험과 농산물 직판 가능
작물선택할 때 고려사항
작물선택을 할 때는 다음 몇가지를 주의해야 한다.
첫째 수도작, 과수, 채소, 축산, 화훼, 특용작물 등 여러 작물이 있는데, 이것은 자신의 경영
능력, 투자할 수 있는 자본규모, 판로, 지역적인 특성을 고려하여 선택해야 한다.
둘째 작물별로 각기 다른 특성이 있기 때문에 어떤 경쟁력이 있고, 어떤 작물은 경쟁력이
없다고 단적으로 말 할 수는 없다.
셋째 대단위 토지가 필요한 쌀 등 곡물위주의 농업을 제외하고 과수, 채소, 낙농,
양계, 화훼, 특용작물 등은 수입농산물의 영향을 비교적 받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넷째 시설채소와 낙농, 양계, 화훼는 초기 시설투자를 위한 자금이 많이 필요하다.
다섯째 지리적 여건에 따라 작물을 선택할 수 있는데
▲산간지역은 국민휴양과 환경보전농업을 위주로 한 관광농업이 가능하고
▲준산간지역에서는 과수, 낙농, 한우가 적합하며
▲평야지대는 기계화에 의한 대단위 쌀농사가 있을 수 있고
▲도시근교에서는 시설원예를 중심으로 한 집약적 농업이 적합하다.
영농기술의 습득
농업생산의 전문화, 다양화가 진전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영농기술은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우수한 재배기술만이 다른 재배농가보다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고, 부가가치를 높여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다.
영농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각종 농업관련 교육기관에서 실시하는 교육에 참가하는 방법
② 선진농가를 찾아가서 눈으로 확인하는 방법
가장 좋은 방법은 선진농가를 직접 찾아가서 눈으로 배우는 방법이다.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기술을 배울 수 있고 흥미를 유발시켜 좀더 쉽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이나 고생해서 터득한 기술을 선뜻 가르쳐 주는 농가가 그리 많지 않고 시간과 경제적인 부담이 다소 따를 수 있다.
▲ 선진지견학 대상처
- 정부에서 선정한 선도농어가
- 농업으로 성공한 사람들을 소개하는 책자(도농업기술원이나 시·군농업기술센터등에서
발간)에 나오는 선도 농가
- 농협에서 선정한 새농민 수상자
- 농촌진흥청 산하 작물시험장 등
③ 농업관련 책자나 신문, 잡지를 통해 스스로 영농기술을 터득하는 방법
영농기술책자는 시·군농업기술센터 등을 통해 소개받을 수도 있고 농업관련기관
에서 발행하는 교육교재, 일반서점에서 판매하는 서적 등을 구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초보자인 경우에는 농업기술센터 등의 전문지도사의 도움(자문)을 받는
것이 좋다.
농협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
정착하고자 하는 지역(읍, 면)에 있는 농협의 조합원 또는 준조합원으로 가입함으로써 농협의 각종사업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므로 조합원으로 가입은 출자금을 납입하고 가입 절차를 이행하면 된다. 출자금은 1구좌 당 5천원이며 1인당 2천5백만원까지 출자할 수 있습니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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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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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풍의 영향을 받는 굴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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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 이야기
역풍의 영향을 받는 굴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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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 굴뚝(연통)속의 공기흐름은 항상 아래에서 위로만 흐르는 것은 아니다. 지형과 바람 기압 등 기후조건에 따라 위에서 아래로, 또는 아래에서 위로 흐른다. 그러므로 이러한 기후 바람 등의 영향을 최소화해 효율적인 벽난로를 설치하려면 벽난로를 설치하기전 충분한 사전 검토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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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풍의 영향을 받지 않는 벽난로의 선택
벽난로의 역풍방지는 벽난로의 구조에서 결정된다.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역풍방지캡은 캡의 이름일 뿐 실제로는 역풍을 제대로 막아주지 못한다.
그러므로 벽난로 구입시 여러 가지 기능을 살펴보고 구입해야 하는데 우선 역풍을 방지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된 벽난로인가를 확인해야 한다. 가장 쉬운 방법은 연동연결구에서 화실속을 들여다보아 불이 타는 곳이 보이지 않는 구조여야하고, 세라믹그라스도어가 부착된 제품을 선택한다.
연통의 연결구와 화실을 차단하는 차단판을 무리하게 설치할 경우 역풍의 피해는 막을 수 있으나 세라믹I라스도어에 그을음이 많이 생길 수 있으므로 구조를 잘 확인하고 구입하여야 한다.
하나의 굴뚝에 여러 세대의 굴뚝을 연결하면 위험
아파트, 빌라 등 고층건물에 층마다 설치하는 벽난로의 굴뚝을 하나로 묶어 설치할 경우 매우 위험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이는 굴뚝발화의 원인이 되며, 심한 경우 화재 및 가스중독의 위험이 있으므로 벽난로의 굴뚝은 하나하나 개별적으로 설치하여야 한다.
역풍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굴뚝의 높이
역풍의 피해를 줄이려면 굴뚝은 지붕의 제일 높은 곳보다 약 30~50cm 높게 설치하고, 여러 세대의 벽난로 굴뚝을 설치할 경우 높낮이를 주어 설치해야 한다. 만약 여러 세대의 굴뚝을 나란히 설치하면 사용하고 있지 않은 굴뚝의 경우엔 연기나 냄새가 들어올 수 있다.
만약 여건상 굴뚝을 높게 설치하지 못할 경우엔 무동력 벤치레이터와 같은 보조장치를 설치할 수 있는데 이것의 재질은 스텐레스이어야 한다.
산불방지를 위하여
숲으로 둘러싸인 전원주택의 벽난로 굴뚝은 굴뚝과 주변 나무숲과의 거리를 최소 8m 이상으로 하고 반드시 불똥 방지캡을 설치해야 한다. 동판 등으로 만든 캡을 사용할 경우 고열에 녹아내려 화재의 위험이 높으므로 캡의 재질은 반드시 스텐레스 재질을 사용해야 한다.田
글·채수린(삼미벽난로 대표 02-54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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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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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과 기타 결합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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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정보
못과 기타 결합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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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의 시공에는 각 구조부재를 연결하기 위한 다양한 종류의 결합부와 접합철물이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결합부는 건축물의 구조성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구조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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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의 시공에 있어 구조부재를 연결하기 위해 결합부는 반드시 필요하게 된다. 이러한 결합부는 주택의 구조성능을 결정하는 큰 요소가 되므로 이에 대한 높은 관심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연결부위는 목재와 목재, 목재와 콘크리트, 강철과 목재의 연결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으나, 주로 목재부재 사이의 결합부를 위주로 살펴보았다.
1. 못(Nail)
목조주택을 시공하는데 있어서 목재부재 사이를 결합시키는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이 못이다. 또한 못을 사용하여 부재를 결합시키는 방법에는 face nail, end nail, toe nail(빗못치기) 등이 있다. face nail이 가장 강한 결합을 얻을 수 있지만 작업조건이나 상황에 따라 그에 적합한 방법으로 못을 박아야 한다.
못의 크기는 숫자에 ‘d’를 붙여서 구분하는데, ‘d’는 로마자 ‘데나리우스(denarius)’에서 따온 것이며, 영어로는 페니(penny)로 부른다. 원래 이 단어는 특정한 못 100개의 가격을 의미하였으나 지금은 단순히 못의 치수만을 나타낸다.
2. Metal plate connector
1953년경에 Mr. Carol Sanford가 삼각형의 이빨을 가진 아연 도금한 금속판 ‘Griplate’를 소개하였는데, 이러한 이빨들은 주로 목재와 금속판 사이의 전단이동에 저항하는 기능을 한다. 그러나, 이것도 12 : 2-1/2의 경사를 가진 26ft 트러스에서 목재에 금속판을 고정시키는데 여전히 1백개 이상의 못이 필요하고, 제작시 트러스를 뒤집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1955년 말에 Mr. Calvin Jureit가 못이나 꺾쇠(staple), 접착제, 또는 다른 보조기구가 필요하지 않은 금속판 접합철물을 개발하였다. 그는 이것을 ‘Gang-nail’ 접합철물이라 부르고 Gang-nail 트러스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 이 접합철물은 부재가 지그 안에 단단히 고정된 상태에서 수직으로 움직이며 아래위에 금속판 접합철물을 끼워놓은 판에 의해 압착된다. 그러므로 못을 박거나 제조시에 트러스를 뒤집을 필요가 없어졌다. 이렇게 못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Gang-nail’ 시스템에서 처음으로 소개되었고, 많은 플레이트 제조업자들에 의해 빠르게 수용되어 다양한 장치들이 개발되었다.
그 후로 이러한 접합철물과 장치들의 개발이 계속되어 오늘날 금속판 접합철물은 경량목조주택의 트러스에 널리 사용되고 있고, 사용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3. 장선걸이와 기타 접합철물
이 밖에도 마루장선을 설치할 때 사용되는 장선걸이용 접합철물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모양과 용도가 매우 다양하며 몇 가지만 소개하면 아래그림과 같다.田
글 윤형운 (윤형운씨는 목재정보 및 컨설팅사인 WIT컨설팅 대표이며
목재정보신문인 ‘우드코리아’발행인이다. 02-2238-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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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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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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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교실·미국식 목조주택 탐구
지붕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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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공사 역시 건축에서 빼어 놓을 수 없는 중요한 공정에 해당한다. 지붕은 또 단순히 기능적인 면외에도 전체적인 외관 이미지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지붕의 설계에서 부터 골조, 홈통, 지붕환기에 이르기까지 지붕공사에 필요한 여러 가지 요소들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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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설계(Design of Roof)
지붕골조는 트러스를 짜서 세우는 방법과 용마루와 서까래를 설치하는 방법이 있다. 목재 트러스의 지간은 일반적으로 약 15m(50피트)까지 가능하다. 트러스 하현재의 양끝에 있는 2개의 지점만으로 지지하도록 설계되기 때문에 트러스를 설치하는 경우는 큰 스팬의 지붕일 경우 또는 일정한 폭의 건물일 경우 손쉽게 지붕골조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
용마루와 서까래는 지붕구조로 일반주택에서 많이 쓰이게 되는데 지붕구조가 복잡한 경우에 적합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지붕경사는 수평길이 30m(12인치)당 수직높이의 인치수로 나타내며 수직높이가 앞에 나오도록 하여, 예를 들면 4/12, 5/12 등으로 나타낸다. 지붕경사를 결정하는데 고려할 사항은 지붕물매에 따른 지붕재료의 사용이다. 기와 지붕인 경우는 3/12이상이 되어야 하고, 아스팔트나 콜타르 피치와 혼합재 표면재료인 경우 2/12까지 가능하다.
지붕 트러스(Roof Truss)
기성 트러스를 사용하는 경우 외주벽을 수직으로 세워 가새를 대고 나서 기성 트러스를 설치하게 되는데 주택의 나비 방향으로 가로질러 위 깔도리에 못을 박아 설치한다. 트러스는 중간 지지 없이 긴 지간으로 지붕과 천정 하중을 지지 할 수 있다.
주택에 사용되는 지붕트러스는 일반적으로 7.2m∼15m(24∼50피트)이나 그 이상도 구조계산에 의하여 제작하여 설치하면 가능하다. 트러스 간격은 보통 중심간격 60m(24인치)로 설치하는데 트러스의 종류는 (그림2)와 같다. 트러스를 사용하면 서까래와 천정 장선을 사용하는 경우에 비하여 재료가 절감된다.
서까래(Rafted)
물매지붕의 시공에서는 실내벽과 외주벽 골조가 완성된 후 천정 장선에 못을 박아 시공한다. 서까래의 바깥쪽으로 향한 힘에 의해 외주벽이 밖으로 밀려날 수 있기 때문에 천정장선을 제자리에 고정한 후 서까래를 세워야 한다. 서까래는 통상 마룻대와 추녀에 적합한 각도를 가지고 외주벽의 위깔도리 위에 고정시킬 수 있도록 파내고, 길이에 맞추어 절단하여 시공한다.
지붕지간이 길고 경사가 완만할 때, 일방적으로 쌍을 이루는 서까래 사이에 연결보를 설치한다. 경사 물매와 짧은 지간에서도 연결보가 요구될 수 있지만, 세 번째마다 서까래에 설치하면 충분하다. 연결보는 일반적으로 1×6 판재를 사용하는 2×4재나 그 이상 치수의 연결보를 사용할 수 도 있다.
박공지붕창(Dormer)과 지붕창(Skylights)
적은 박공지붕창을 시공할 때, 지붕창 개구부의 각 측면에 위치한 서까래는 이중으로 설치한다. 옆 샛기둥은 서까래를 지나 밑 깔도리 위에 지지하고 바닥골조와 바탕 바닥에 못을 박아 설치할 수 도 있다. 이 형태의 골조는 외쪽 지붕창의 측벽의 구조와 동일하다.(그림6 참조) 지붕창은 자연 채광이 들어와 집안에서 야외 분위기를 느끼게 할 수 있어 주택설계에 자주 쓰인다.
형태에 따라 창을 열어 환기시킬 수 있는 것과 고정된 형태가 있다. 환기 지붕창은 수동과 전동의 두 가지가 가능하며, 지붕창의 형태로는 평형과 돔형, 피라미드형을 포함하여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지붕창의 재료는 아크릴이나 플라스틱, 유리를 사용할 수 있으며 투명 또는 채색으로 단일 또는 이중창을 시공할 수 있다.
지붕창 설치에 주의할 점은 접합부에서 누수가 되지 않도록 완벽한 시공을 하여야 하는 점과 오래 사용하면 먼지가 끼게 되는데 사후에 청소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석양빛을 받는 경우 여름에 무덥게 되므로 환기 할 수 있거나 채색 유리 사용 또는 스크린 설치가 가능한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지붕덮개(Roof Sheathings)
지붕덮개는 합판이나 O.S.B가 주로 사용되는데, 덮개 두께는 지붕하중과 서까래의 간격에 따라 달라지며 적설하중도 감안되어 결정되어야 한다. 합판 덮개는 서까래의 직각방향으로 설치하되 신축을 고려하여 합판사이에는 6mm(1/4인치)의 틈을 주어야 한다.
서까래 사이에 합판이 만날 때에는 H크립을 사용하거나 2×2인치 브로킹을 대주고 못 박기를 하도록 한다. 일반적인 지붕형태인 경사지붕에는 적삼목 지붕널(Ceder Shake), 아스팔트싱글(Ashphalt shingle)또는 기와로 마감한다. 평지붕일 경우에는 쉬트형 지붕재를 사용한다.
홈통(Gutter)
지붕 끝부분 처마에는 홈통을 설치하여 빗물을 처리하게 되는데 이 홈통도 기성제품이 여러 가지가 있으므로 편리하게 시공할 수 있다. 홈통 설치에서 주의할 점은 전원주택인 경우 홈통에 흙이나 낙엽이 쌓여 홈통이 처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를 보강할 수 있도록 하며, 2∼3년에 한 번씩 청소하도록 한다. 플라스틱 제품을 사용하면 부식하지 않아 좋으며, 동판으로 제작하면 수명도 길어 오래 쓸 수 있다.
지붕환기(Ventilation)
지붕구조에서는 환기 또한 중요한 요소가 된다. 지붕에 환기가 되지 않을 경우 결로가 생겨 곰팡이가 생기거나 부재가 썩게 되므로 지붕환기구 설치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점이다. 통풍장치 재료로는 처마용(Soffit Vent), 박공벽용(Gable Vent), 용마루용(Ridge Vent)등이 있다. 이 통풍재료는 자재에서 이미 설명하였다.(1999년 11월호 목조주택과 자재 참조)田
글·이종우(우정목조건축학교장 02-552-0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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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