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보기
-
-
대중 속으로 파고드는 ‘홈시어터(Home Theater)’
-
-
대중 속으로 파고드는 '홈시어터(Home Theater)'--------------------------------------------------------------------------------프로젝터의 경우도 다양한 브랜드와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들이 선보여지고 있지만 매니아 중에서도 하이엔드 홈시어터를 원하는 이들에게 있어 '꿈의 시스템'으로 불려지는 것이 바로 바코의 Cine6, Cine7, Cine8, Cine Max로 이어지는 Cine시리즈이다. 바코의 프로젝터가 이처럼 매니아층에서 '꿈의 시스템'으로 불리며 선망의 대상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것은 역시 최상의 화질을 제공하기 때문인데 이는 3관식 CRT방식을 채택하고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이제 가정용 극장을 의미하는 '홈시어터(Home Theater)'라는 단어는 더 이상 일부 매니아들만을 위한 전유물이 아니다. 가정에서 극장정도의 음향과 영상을 즐긴다는 것, 사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대개의 사람들에겐 공허하게 들렸을 뿐 아니라 대다수 사람들에게는 관심밖의 일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DVD(Digital Versatile Disk)의 급속한 발전과 중·저가의 홈시어터 시스템 보급에 힘입어 성장일로에 있는 홈시어터 산업은 그야말로 황금시대를 구가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한 때 침체기에 있던 가전제품시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홈시어터'는 이미 혼수품목 중에서도 일순위로 꼽힐 만큼 일반이들 곁으로 성큼 다가 서 있는 것이다. 가정용 극장을 일컫는 홈시어터는 디지털화되어 있는 음향, 영상정보를 재생시킬 수 있는 DVD 플레이어와 프로젝터, 고해상도 TV, 5.1채널 스피커 시스템 등의 기술적 발전을 바탕으로 급속히 대중화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일반 비디오보다 월등한 화질과 음향을 제공하는 DVD 타이틀의 빠른 출시도 홈시어터의 대중화를 부추기는 데 한 몫하고 있다.홈시어터가 일반인들에게 이처럼 많은 관심을 받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경제적 여유에서 오는 생활의 질적 향상과 그에 따른 고급화된 문화적 욕구를 연관짓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시각으로 이는 단순히 보고 듣는 수준을 넘어 보다 나은 음질과 화질을 요구하는 고급화된 수요층의 입맛을 고려한 시장공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특히, 전원주택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있어 '홈시어터'는 그들만의 라이프스타일과 잘 어울리는 관계로 이미 유행처럼 퍼져나가고 있는 실정이며,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이미 많은 사람들이 집 건축에 앞서 홈시어터를 위한 별도의 공간을 염두에 두고 설계를 의뢰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추세다.전원주택을 짓고자 하는 이들이 이처럼 홈시어터를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일단, 전원주택의 특성상 공동주거형태인 아파트나 다른 일반주택에 비해 주위 여건이나 공간활용의 측면에서 많은 점이 유리하다는 것을 들 수 있지만 이에 못지 않게 여유로운 생활에서 비롯되는 문화적 욕구에 따른 삶의 질적 향상이라는 측면도 무시할 수 없을 듯 하다. 홈시어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선행되어야 할 문제들이 있지만 우선적으로 극장수준의 영상과 음향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기본이다.이를 위해서는 자신이 구축하고자 하는 시스템의 수준과 브랜드별 시스템에 대한 공부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이는 브랜드에 따라 시스템의 가격차이가 말 그대로 하늘과 땅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실례로 대형 가전제품 브랜드사의 보급형 홈시어터의 경우, 최소 몇 십 만원 수준에서도 구입이 가능하지만 전문 매니아를 위한 최상의 제품들인 경우 그 가격이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경우도 흔하기 때문이다. 프로젝터의 제왕, 바코일반인들에게 있어 홈시어터라 하면 우선 극장정도는 아니더라도 70~80인치에 이르는 시원한 화면을 떠올리게 되는데 이것을 가능케 해주는 것이 스크린에 영상을 투사해 화상을 재현해 주는 프로젝터이다. DVD플레이어나 TV 등 영상재현 매체와 연결되는 프로젝터는 이들 매체로부터 받은 영상신호를 다시 대형 스크린에 투과시키는 방식으로 영상을 재현하게 된다.일부 산업체나 관공서 등에서 업무용으로 사용되어지기 위해 개발된 장비이지만 지금은 보다 생동감있는 영상을 즐기고자 하는 AV매니아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 품목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프로젝터의 경우도 다양한 브랜드와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들이 선보여지고 있지만 매니아 중에서도 하이엔드 홈시어터를 원하는 이들에게 있어 '꿈의 시스템'으로 불려지는 것이 바로 바코의 Cine6, Cine7, Cine8, Cine Max로 이어지는 Cine시리즈이다.바코의 프로젝터가 이처럼 매니아층에서 '꿈의 시스템'으로 불리며 선망의 대상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것은 역시 최상의 화질을 제공하기 때문인데 이는 3관식 CRT방식을 채택하고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영상 프로젝터의 종류에는 '3관식 CRT프로젝터'와 액정비전인 'LCD 프로젝터' 그리고 '3판식 DLP프로젝터' 등 3가지 방식이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지만 화질이라는 측면에서는 '3관식 CRT 프로젝터'를 단연 으뜸으로 꼽는다.3관식 CRT 방식이라는 것은 화면상의 동일한 위치의 픽셀에 RGB 패널이 각각의 정보를 투사하는 형태로 이를 통해 디테일한 부분은 물론, 전체적인 화면의 임팩트한 맛을 충분히 살려 낼 수가 있게 한다. 또한, 여기에 붙여 블랙 레벨의 깔끔한 재현과 풀 샷의 화면에서 전체적으로 안정된 느낌의 표현이 가능해 지도록 하는 것이다.바코의 '3관식 CRT 프로젝터'들은 고가의 장비이며 튜닝의 번거로움에도 불구하고 그에 비할 수 없는 최상의 영상 제공이라는 차원에서 하이엔드 홈시어터를 추구하는 매니아들에게 있어 지상 최대의 목표가 되어 버린 제품으로 그 자리를 굳건히 지켜가고 있다.田■ 글 정철훈/사진제공 (주)바코 코리아 02-3445-8938
-
2003-09-16
-
-
홈시어터 구현의 기본, ‘콰이어트 존 컨트롤 시스템’
-
-
홈시어터 구현의 기본, ‘콰이어트 존 컨트롤 시스템’
--------------------------------------------------------------------------------
콰이어트 존 컨트롤 시스템(Quiet Zone Control System)은 두 겹의 석고보드를 이용해 목조주택 벽체의 면밀도를 두배 이상 증가시켜주며 콰이어트 존 월 프래이밍 스타드(Quiet Zone Wall Framing Stud)는 목재의 강성을 보강, 벽 전체의 진동을 차단해 줌은 물론 원음부의 진동을 리질런트 클립(Resilient Clip)을 통해 고립시킴으로써 수음부로 그 진동이 전달되지 않도록 해준다. 또, 각각의 스타드(Stud) 사이에는 흡음성이 뛰어난 글라스 울 배트(Glass Wool Batt)를 채워 넣어 흡음율을 높임과 동시에 공명에 의한 차음저하를 막아준다. 또한 차음에 있어 마지막 변수라 할 수 있는 누음에 대해서도 커킹(Caulking)을 통해 아무리 사소한 누음 발생요인이라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소음의 근본적인 요소를 완벽히 차단해 내는 것이다.
--------------------------------------------------------------------------------
자신의 집에 홈시어터 시스템을 구축했다면 그 시스템의 성능을 극대화 시켜줄 수 있는 공간에 대한 고려 역시 무시되어서는 안 된다. 이는 최상의 시스템에 어울리는 최적의 감상공간이 뒷받침되어야 비로소 진정한 홈시어터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훌륭한 영상, 음향 시스템을 갖췄다 해도 이웃 집 신경 쓰느라 음량을 낮추고 거기에 바깥의 소음으로 음질까지 변질된다면 그야말로 무용지물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최상의 시스템에 어울리는 최적의 감상공간, 즉 완벽한 차음과 각 시스템에 어울리는 음향조절이 제대로 이루어진 공간이야말로 홈시어터 구현의 마지막 단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음향과 영상기기의 눈부신 발전에 비해 실내공간의 음향적 조율에 대해서는 많은 부분이 간과되어 온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 보니 공간을 구성하는 벽이나 천장에서 나타나는 지나친 음 반사율로 인해 소리의 공간지각이 떨어져 음원이동의 표현이 힘들어지고 마감재의 진동에 의해 소리가 천박해지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또, 이와는 반대로 지나치게 흡음재를 사용하게 되면 고음역의 선택적 흡수로 소리가 왜곡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다.
차음이란 말 그대로 소리를 차단하는 것으로 소음원이 내부가 되었건 외부가 되었건 그 소음을 얼마나 차단할 수 있느냐가 중요 관건이다. 홈시어터의 진정한 맛은 역시 웅장한 음향에서 찾는 이들이 많은 만큼 내부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차단하는 일은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은 물론 전원주택에서도 등한시 할 수 없는 부분이며 이와 함께 외부에서 발생하는 소음의 차단을 통한 원음의 완벽한 재현이라는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차음, 자재의 면밀성과 감성이 좌우
특히, 전원주택의 경우 대부분이 목구조의 형식으로 이루어 졌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 같은 차음을 위한 노력은 무엇보다 선행되어져야 한다. 이는 홈시어터를 위한 공간 구축의 차원을 넘어 실생활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우선 높은 차음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 자재가 지니는 면밀도와 강성이 높아야 하며 누음 발생원을 최소화해야 하는데 목재 구조체의 경우 일반 콘크리트 구조체에 비해 이 세 가지 요소에서 열악한 것이 사실이며 그렇다 보니 제대로 된 차음효과를 얻지 못해 값비싼 시스템을 구축하고도 그 효과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게 발생하는 것이다.
이 같은 공간의 구축을 위해 대화의 주택 차음 종합 솔루션인 콰이어트 존 콘트롤 시스템(Quiet Zone Control System)과 흡음보드인 사운드 소크(Sound Soak) 그리고 리스판드(Respond)는 최적의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차음을 위해서는 콰이어트 존 컨트롤 시스템(Quiet Zone Control System)이 그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데 두 겹의 석고보드와 콰이어트 존 월 프래이밍 스타드(Quiet Zone Wall Framing Stud) 그리고 글라스 울 배트(Glass Wool Batt)와 커킹(Caulking) 등으로 구성된 주택 차음 종합 솔루션으로 콘크리트 벽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목재 벽체의 면밀성과 강성을 높여 완벽한 차음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우선 두 겹의 석고보드를 이용해 목조주택 벽체의 면밀도를 두 배 이상 증가시켜주며 쿼이어트 존 울 프래이밍 스타드(Quiet Zone Wall Framing Stud)는 목재의 강성을 보강, 벽 전체의 진동을 차단해 줌은 물론 원음부의 진동을 리질런트 클립(Resilient Clip)을 통해 고립시킴으로써 수음부로 그 진동이 전달되지 않도록 해준다.
또, 각각의 스타드(Stud) 사이에는 흡음성이 뛰어난 글라스 울 배트(Glass Wool Batt)를 채워 넣어 흡음율을 높임과 동시에 공명에 의한 차음저하를 막아준다.
거기에 차음에 있어 마지막 변수라 할 수 있는 누음에 대해서도 커킹(Caulking)을 통해 아무리 사소한 누음 발생요인이라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소음의 근본적인 요소를 완벽히 차단해 내는 것이다.
차음성능은 음향투과등급인 STC(Sound Transmission Class)로 표시하는데 이는 사람들의 대화 영역에 해당되는 500Hz에서의 소음 투과 손실 값을 수치화한 것으로 STC 값이 높을 수록 벽체에 투과되는 소음양이 적다는 것을 나타내며 콰이어트 존 컨트롤 시스템(Quiet Zone Control System)을 사용할 경우 기대할 수 있는 최상의 차음효과는 STC 57 수준이다. 이는 일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소음을 완벽하게 차단시키는 수준을 의미하는 것으로 통상 STC 50 정도면 큰 소리로 대화하는 소리가 반대편에서 전혀 들리지 않는 완전 차음을 의미한다.
음향적 조율의 중요성
완벽한 차음이 이뤄졌다면 다음으로는 음향적 조율을 고려해 봐야 한다. 각각의 공간은 그 활용도에 있어 잔향의 차이가 매우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게 된다.
예를 들어 음악녹음실과 같이 일체의 잔향없이 원음만을 필요로 하는 공간이라면 잔향을 최대한 줄여야겠지만 그렇지 않은 공간, 즉 지금 얘기되어 지는 홈시어터나 음악감상을 위한 공간의 경우는 적당한 잔향이 있어야만 더욱 현실감 있는 음 재현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이는 홈시어터의 음 발생원이 스피커라는 점과도 무관하지 않은 부분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능성 흡음보드인 사운드 소크(Sound Soak)와 리스판드(Respond)를 사용해 적당한 흡음과 함께 필요한 잔향을 유지시켜 최적의 감상 공간을 구현하게 되는 것이다.田
■ 글 정철훈/사진제공 대화 02-512-6921
-
2003-09-16
-
-
스틸하우스 짓기
-
-
스틸하우스 짓기
--------------------------------------------------------------------------------
스틸하우스의 가장 큰 장점은 내구성이며 마감재는 기존주택과 같은 재료(특히 목조주택)를 사용한다. 또 시공이 간편하며 지진이나 화재 등 천재지변에도 뛰어난 안전성을 보장한다. 내부설계가 자유로우며 보온 및 단열성이 기존주택보다 우수해 골조가 뒤틀리거나 썩거나 할 염려가 없어 수명이 반영구적이다. 주택을 새로 짓거나 철거할 경우 골조를 재활용할 수 있으므로 환경주택이라 불리며 설계가 자유로워 세련되고 개성있는 외관이 특징이다.
--------------------------------------------------------------------------------
스틸하우스의 특징
1) 스틸하우스에는 지진에 대비한 내진 설계가 되어 있다.
2) 스틸하우스의 스틸 스터드 접합 때 목재의 못 대신 나사못으로 연결 시공한다. 나사는 못보다 내구성이 뛰어나며 강한 압력에 잘 견딘다.
3) 스틸하우스의 벽체는 마감재인 단열재와 방습지를 사용해 단열성능과 습한 기후에서도 견딜 수 있다. 스터드 사이에 단열재를 넣고 그 바깥으로 방습지와 석고보드, 스티로폼 등을 붙이는 방법이 주로 사용된다.
4) 스틸하우스의 실내는 단열성능이 뛰어나고 습기에 강하도록 설계돼 기존 콘크리트 건물에서 느낄 수 없는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5) 스틸하우스에도 한국형 온돌바닥을 시공할 수 있다.
스틸하우스의 장점
1) 짧은 공사기간과 우수한 단열효과
스틸하우스는 타자재와 같이 많은 시간을 요하는 습식공법이 아닌 건식공법으로 기존주택보다 짧은 기간에 완공할 수 있어 건축비용이 절감된다.
또한 특수장비 없이 간단한 공구만으로도 조립이 가능하고 시공이 간편해 인건비와 장비의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으므로 주어진 예산 내에서 계획성 있게 건축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신축은 물론 증개축이 용이하고 오랜 수명과 우수한 단열효과로 에너지가 절약되며 골조자재가 재활용되는 점 등을 따져보면 스틸하우스 건축공법은 매우 경제적이라 할 수 있다.
2) 주거환경이 좋다.
스틸하우스의 벽체는 기존주택에 비해 훨씬 얇고 다양한 마감재를 사용해 소음차단효과와 단열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캐나다 등과 같이 추운 지역, 일본과 같이 습하고 더운 지역에서도 뛰어난 단열성으로 냉난방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차음효과가 뛰어나 조용한 실내공간이 필요한 병원이나 기숙사 등의 건축에도 적용되고 있다. 습기로 인한 건축물 특유의 냄새가 없어 신축 후 바로 입주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다.
3) 튼튼하고 오래 가며 각종 재해로부터 안전하다.
스틸하우스는 부식이 잘 되지 않는 특수아연도금강판을 사용해 내식성과 내구성이 뛰어나 건축 후 별도의 유지보수가 필요 없이 오래간다.
또한 대화재나 폭풍, 지진 등 각종 재해로부터 안전해 세계 곳곳에서 안전성이 입증되고 있다. 부실공사의 걱정도 없다.
4) 외관과 내부 구조변경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스틸하우스의 외관은 기존 주택과 같은 모습이나 내부구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구조변경이 매우 자유롭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강도 벽패널이 집 전체를 단단히 지탱하고 있어 공간구조를 훨씬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따라 실내공간에 변화를 주고자 할 때 간단히 칸막이 벽을 이동할 수 있음은 물론 구조변경도 매우 용이하다.
5) 자재의 재활용으로 환경보호까지 한다.
스틸하우스가 선진국에서 각광받는 이유 중 하나는 환경 친화적인 주택이기 때문이다.
목재를 대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골조 폐자재는 다시 재활용 할 수 있어 건축 폐자재 처리문제와 이에 따른 환경오염문제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스틸하우스는 경량 목구조 시공법과 같은 스틸로 골조를 세운 후 벽체를 만드는 방법과 외벽과 내벽체를 패널로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여 집을 짓는 방법이 있다.
초경량 형강 골조식 스틸하우스
초경량 형강 골조식 스틸하우스의 시공과정은 2×4 경량목구조 시공과정과 비슷하다. 특히 터잡기와 철골조립은 발룬식 목구조와 같다. 단, 조립할 때 못 대신 나사를 사용한다는 정도의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초경량 형강 골조주택의 경우 외벽 및 내력벽은 1∼1.2㎜의 스터드를 사용하고 비내력벽은 강판 두께 0.8㎜의 스터드를 사용한다. 하중이 집중되는 부위의 경우 스터드의 개수와 두께를 보강한다.
각 스터드 간의 간격은 구조설계 및 성능에 따라 정하며 대개 45∼60㎝ 간격으로 배치한다. 이렇게 초경량 형강 골조를 세우는데 3명의 기술자가 1주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이 방식으로 스틸하우스를 짓는데 보통 2∼3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초경량 형강 골조식 스틸하우스의 단계별 시공법을 알아본다.
1) 기초 공사
초경량 형강 골조식 스틸하우스의 구조방식은 목구조와 유사하다. 특히 터잡기와 조립은 발룬식 목구조와 일치한다. 기초공사의 방법은 줄 기초와 매트 기초 등을 쓴다.
스터드 고정은 기초콘크리트에 골조 수평재인 하부트랙(Bottom Track)을 대고 앵커볼트(Expansion Anchor)로 고정한다. 벽체를 세우기전 하부트랙에 앵커볼트를 끼울 구멍을 정확하게 천공한다.
2) 벽체 프레임 공사
공장에서 제작된 패널을 현장으로 이동해 상부트랙과 하부트랙, 수직 스터드를 도면에 따라 밀착시킨 상태로 맞추어 나사를 이용해 스터드와 트랙을 고정시킨다.
외벽체 스터드 부재는 열연 아연도금 처리한 C형강을 쓴다. 이 패널에 PE Film으로 포장한 두께 90∼1백50㎜ 짜리 파이버글라스를 단열재로 채운다. 이렇게 단열재를 채우면 두께가 1백95∼2백26㎜ 정도가 된다. 작업 편의상 공장에서 벽체 패널틀을 조립해 현장에 반입하기도 한다.
3) 초경량 형강 골조 공사
초경량 형강 골조식 스틸하우스는 스터드와 트랙, 조이스트 등으로 구성되며 나사를 사용해 패널형태로 조립해 세운다. 스틸 프레밍의 주요 결합자재는 나사이며 못보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압력에 훨씬 효율적이다.
구조 방식은 목구조와 흡사한데 이렇게 나사를 사용한다는 것이 목구조와의 차이점이다. 일반적으로 내부용 나사로는 아연도금, 카드늄도금, 인산코팅 나사가 주로 쓰이고 외부는 아연도금, Co-Polymer 코팅나사가 사용된다.
4) 벽체 단열재 충진 공사
벽체 구조는 스터드에 단열재를 충진하고 OSB합판과 스티로폼, 석고보드를 붙여 외벽 마감을 한다. 벽체는 수직재인 스터드와 수평재인 트랙으로 구성되며 45∼60㎝가 보통이다.
5) 방습지 공사
스터드 사이에 단열재를 넣고 OSB합판을 그 위에 부착한 다음 방습지를 도포한다. 방습지 위에 사이딩이나 스타코, 드라이비트 등 다양한 외장 마감을 할 수 있다.
6) 스틸하우스 완성
내부마감와 인테리어를 끝내면 집이 완성되는데 초경량 형강 골조식 스틸하우스는 치수가 일정해 시공이 용이한 건축시스템이다. 자재 공급이 안정적이며 표준화를 통해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철골조 단열보강 패널식 스틸하우스
공장에서 내력벽 벽체를 패널식으로 생산해 현장에서 조립만 하면 집을 지을 수 있다. 이렇게 공장에서 벽체를 생산하기 때문에 경제적이고 시공기간이 빨라 기초에서 마감까지 약 1개월 정도 걸린다.
1) 기초 공사
기초 콘크리트 타설은 일반주택과 크게 다를 바 없다. 지하 50∼60㎝, 지상 30∼40㎝의 줄기초나 매트기초를 한다. 기초형식은 지내력에 따라 결정한다. 건물이 2층일 경우 2층 바닥은 철골보 위에 1.6㎜ 1면짜리 아연도금 스틸 데크판을 깔고 그 위에 다시 철근 콘크리트를 깐다.
2) 외벽체 설치 공사
공장에서 단열재까지 충진된 패널을 현장으로 이동해 설치한다. 외벽의 고정은 외벽체가 세워질 자리를 따라 고정쇠판(Base Channel)에 한다.
이때 기초 콘크리트와 외벽골조가 직접 맞닿는 부분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완충요소를 설치하고 외벽체의 골조는 방청 도색한 2.3T짜리 C-75강재를 쓴다. 단 2층의 경우에는 C-100강재를 사용한다. 숙련된 기술자 4명이 1동의 주택 골조를 세우는데 2일 정도면 충분하다.
3) 지붕트러스 설치 공사
철골조 단열보강 패널식 주택의 지붕 트러스는 All-In-One공법으로 천장판 위에서 한다. 이 공법은 트러스의 밀대, 지붕, 기둥, 날개를 하나로 만들어 올리는 방식으로 공사기간이 짧다.
지붕 트러스의 골조는 방청 도색한 2.3T짜리 C-75강재를 사용하는데 이 트러스에 12T짜리 OSB합판을 부착한 다음 그 위에 방수 프라이머를 도포한다. 처마 마감은 동후레싱과 물받이로 한다.
4) 지붕 및 외벽체 마감 공사
외벽은 드라이비트, 사이딩, 스타코 등으로 마감하며 지붕 외벽 패널의 경우 규격화가 어려워 현장에서 잘라 붙인다. 외벽 마감 전에 두 겹의 보강 섬유망을 넣은 후 아크릴 수지 시멘트 몰탈로 베이스 코팅을 하는데 일반 시멘트에 비해 강도가 10배 이상 높다.
5) 스틸하우스 완성
철골조 단열보강 패널식 스틸하우스는 공장에서 패널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기 때문에 시공이 간편하고 공사기간이 짧다. 특히 이 방법으로 시공하면 다락을 보너스공간으로 얻을 수 있다. 다락을 2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田
■ 자료제공 김경래(OK시골 대표 http://www.oksigol.com)
-
2003-09-16
-
-
미국산 활엽수 판재의 등급 규정
-
-
미국산 활엽수 판재의 등급 규정
--------------------------------------------------------------------------------
판재의 등급은 양면 중 저 등급면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등급을 결정할 때 검수관은 주어진 판재로부터 무결점 소재의 양을(Clear Face Cutting) 얼마나 산출될 수 있는지를 단순한 공식에 도입하여 계산한 다음 그 중 무결점을 결정하게 된다. 예를 들어 6”×12’ 크기의 판재인 소재 단위는 72(6×12) unit 가 되며 판재의 등급은 이 판재의 총 소재 단위 72 units 중 무결점 소재의 단위의 누계를 비율로 환산하여 결정하게 된다. 판재의 수종을 식별하고 저등급면을 결정하고 나면 등급 판정의 다음 단계는 판재의 표면적(SM, Surface Measure)을 계산하는 것이다.
--------------------------------------------------------------------------------
미국 임산물 협회(American Hardwood Export Council) 한국 사무소(대표 안경호)는 지난 4월 3일부터 5일 까지 3일간 인천에서 국내 활엽수 목재 관련 업체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미국산 활엽수 판재 등급 규정 워크샵을 개최했다.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소재하고 있는 미국 활엽수 목재 협회(National Hardwood Lumber Association)는 약 1천7백여 활엽수 목재 생산자를 대표하는 비영리 단체로 1898년 설립 당시에는 활엽수 목재 검수를 위한 표준 규정을 세우고 관리하기 위해 결성되었으나 현재는 활엽수 판재 등급 판정 학교 및 등급 판정 단기 과정 운영, 활엽수 삼림 보호 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기관으로서 목재 교역 시 구매자와 판매자간의 품질 및 가격을 결정하는 등급 규정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이다.
미국 임산물 협회 한국 사무소에서는 NHLA(미국 활엽수 목재 협회) 수석 검수관인 마크 혼(Mark Horne)씨를 초빙하여 미국의 교육과정을 도입하여 국내 목재 업계 활엽수에 목재 등급 규정의 이론과 실습 교육을 이행하였다.
이 글은 금번 교육 프로그램 강사로 초빙된 마크 혼(Mark Horne·미국 활엽수 목재 등급 학교 교장)씨의 3일 동안의 교육 내용을 발췌, 요약 한 것이다.
미국산 활엽수 판재의 등급 기준 및 순서
미국산 활엽수 판재 등급을 결정하고자 할 때 가장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은 활엽수 판재의 등급은 판재의 외관으로 결정되지는 않으며 판재를 가구용 또는 인테리어 용재로 가공하고자 할 때 하나 하나의 판재에서 무결점 소재(clear face cutting)를 얼마나 많이 얻을 수 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이다.
등급 판정의 순서
판재의 등급은 양면 중 저 등급면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등급을 결정할 때 검수관은 주어진 판재로부터 무결점 소재의 양을(Clear Face Cutting) 얼마나 산출될 수 있는지를 단순한 공식에 도입하여 계산한 다음 그 중 무결점을 결정하게 된다.
예를 들어 6”×12’ 크기의 판재인 소재 단위는 72(6×12) unit 가 되며 판재의 등급은 이 판재의 총 소재 단위 72 units 중 무결점 소재의 단위의 누계를 비율로 환산하여 결정하게 된다.
판재의 수종을 식별하고 저등급면을 결정하고 나면 등급 판정의 다음 단계는 판재의 표면적(SM, Surface Measure)을 계산하는 것이다. 판재의 표면적은 제곱 피트로 나타낸 판재 표면의 면적을 나타내는 것으로 표면적은 인치로 나타낸 판재의 폭에 피트로 나타낸 판재의 길이를 곱한 다음 이 값을 12 로 나누어 구하며 사사오입하여 근사치의 정수로 결정하게 된다.
이때 표면적은 판재의 두께와는 관계가 없다. 목재의 재적은 ‘표면적×판재’의 두께로 bd, ft 또는 BF(Board Foot)를 기본 단위로 한다. 따라서 판재 등급 규정시 검수관이 제일 먼저 계산하는 것이 판재의 표면적을 산출해 내는 작업이다.
산출해낸 표면적과 위 표에서 제시한 최소 허용 소재 단위 및 재단 회수등을 적용해 무결점 소재 단위를 계산하는 게 등급 규정의 다음 단계인데 이때 예상 등급에서 규정한 무결점 소재 수율에 미달할 경우 한 단계 낮은 등급으로 다시 계산한다.
■ NHLA의 활엽수 판재 등급과 무결점 최소 수율 기준
FAS(first and second) - 최상급 83 1/3%
FIF(FAS one face)/Select - 상급 83 1/3%
No. 1 Common - 보통 1급 66 2/3%
No. 2 Common - 보통 2급 50%
No. 3 Common - 보통 3급 33 1/3%
■ 활엽수 판재 등급의 기본 요건
* 최상급
FAS 상급FIF/SELECTS 보통 1급
# 1 COM 보통 2급
# 2 COM 보통 3A급
#3A COM
최소 판재
규격 6”×8’ 4”×6’ 3”×4’ 3”×4’ 3”×4’
최소 소재
규격 4”×5’
3”×7’ 4”×5’
3”×7’ 4”×2’3”×3’ 3”×2’ 3”×2’
소재 수율 SM 10
(83 1/3%) SM×10
(83 1/3%) SM×8
(66 2/3%) SM×6
(50%) SM×4
(33 1/3%)
최대 소재수 SM/4
(최대 4) SM/4(최대 4)
(최대 4) SM+1/3
(최대 5) SM/2
(최대 7) 무제한
추가 재단
허용 표면적 6-15’SM 6-15’SM 3-10’SM 2-7’SM *
추가 재단
소재 수율 SM×11
(91 2/3%) SM×11
(91 2/3%) SM×9
(75%) SM×8
(66 2.3%) *
최상급(FAS)의 경우를 예를 들면, FAS는 최소 판재 규격이 위 표에서 보다시피 6”×8’ 이고 최소 소재 규격(무결점 판재 부위의 최소 크기)은 4”×5’ 또는 3”×7’ 으로 6”×8’의 크기의 판재의 경우 표면적은 4 SM 이고 따라서 판재를 재단할 수 있는 최대 소재수는 SM/4, 즉 일회(one cutting)가 된다. 그러므로 1회 절단하여 요구되는 무결점 소재수를 얻어야 해당 등급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위의 그림의 경우 옹이 부분을 버린 나머지 판재의 크기가 6”×7’ 으로 FAS 등급 에서 규정하는 최소 무결점 소재 크기(3”×7’ 또는 4”×5’)에 충족하고 무결점 소재 기본 수율이 42개(6”×7’)로 SM×10 즉 40(전체의 83 1/3%)을 초과하고 예상 절단 회수도 SM/4, 즉 1회에 충족하므로 FAS 에 해당한다.
보통 활엽수 판재의 경우 결점의 량 보다 결점의 위치(재단 회수에 제한이 따르므로)에 따라 등급이 결정된다. 또한 판재의 크기가 커지면 추가 소재 재단을 허용하는 예외 규정이 있는데 예를 들어 6”×12’ 크기의 판재의 경우 결점의 위치에 따라 두 번 재단(최소 판재 크기 내에서)을 허용하여 전체 무결점 수율이 SM×11 또는 91 2/3% 에 해당할 경우 FAS로 인정한다.
예: 6”×12’ ( 72 units) 6×12/12 = 6 SM 6×11 = 66 units
판재 등급 판정시 인정되는 외관상의 특징
목재는 천연 자연 소재이므로 완전한 무결점이란 있을 수 없다 목재의 천연적인 특징 중 NHLA(미국 활엽수 목재 협회) 등급 규정상 결점으로 인정되지 않는 외형상 특징들이 있다.
미네랄(mineral)
판재의 표면에 어둡고 짧은 줄무늬가 나타나는 것으로 대패질을 해도 없어지지 않는 천연 결점. 이와 같은 미네랄은 등급 규정상 결점으로 인정되지 않아 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원치 않을 시에는 구매 계약서에 반드시 ‘mineral free one face’ 또는 ‘mineral free two faces’ 라고 명시하여야 한다.
변재(sap wood) 및 심재(heart wood)
무결점 소재란 등급이 높아질수록 변재에서 생산되는 경우가 많으며 수종에 따라 변재와 심재의 색상 변이가 심하고 이러한 천연적인 특징은 등급의 결정 요인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구매자가 특정 색상의 판재를 원할시에는 구매 계약서에 변재 또는 심재 라는 것을 명기해야 한다.
자연 건조 할열(checks)
건조 후 생기는 할열의 경우 긁어낸 후 나머지 판재의 두께가 13/16 이상 (표준 가공 두께 표 참조)이 되면 결점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물얼룩(watermark/weather mark), 청띠(stain)
비 또는 물 때문에 생긴 얼룩 및 청띠 역시 긁어내서 쉽게 없어지면 결점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이와 같은 천연적인 특징 등은 등급 규정상 결점으로 인정하지 않으나 FAS등급의 경우에 판재의 외관이 등급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있는데 ▶피죽(wane) ▶옹이(knots/holes) 그리고 ▶쪼개짐(splits) 등이 그것이다.
피죽(wane)은 구매자가 일정 크기 이상의 무결점 판재를 원할 때 그 제한 요소가 될 수 있으며 또는 그 길이가 판재 길이의 1/2 이상 일 때 FAS 등급에 해당되지 않는다. 옹이(knot)의 경우 옹이(knot/hole)의 크기가 표면적의 1/3 (1/3 SM)내에서 허용하며 쪼개짐(splits)의 FAS 허용 범위는 SM×2 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구매자와 판매자간의 사전 협의에 따라 판매자가 피죽이나 쪼개짐 등을 잘라내고 FAS로 선적하는 경우가 있다. 판재의 등급은 저 등급면을 기준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FAS 등급의 경우 결과적으로 양면이 다 FAS 등급이 된다.
■ 건조 후 판재의 최소 허용 폭
* 건조전 판재 폭 자연 건조 후 판재 허용 폭 인공 건조 후 최소 허용 폭
FAS 6”×8’ 5 3/4” 5 1/2”
FIF 6”×8’ 5 3/4” 1 1/2”
SEL 4”×6’ 3 3/4” 3 1/2”
#1COM 3”×4’ 2 3/4” 2 1/2”
■ 건조 후 판재의 최소 허용 폭
자연 건조(green/air dry) 인공 건조(kiln dry)
4/4 = 1” 4/4 = 15/16”
5/4 = 1 1/4” 5/4 = 1 3/16”
6/4 = 1 1/2” 6/4 = 1 7/16”
8/4 = 2” 8/4 = 1 7/8”
10/4 = 2 1/2” 10/4 = 2 3/8”
인공 건조 및 표준 마감 치수(Kiln Dry & Standard Surfaced Thickness) 활엽수 원목은 제재목의 등급에 규정된 평균 폭과 길이를 같도록 알맞게 제재하여야 하며 활엽수는 보통 다양한 폭으로 제재되기 때문에 높은 수율의 표준 두께 및 폭의 판재를 얻으려면 인공 건조 및 마감을 감안한 표준 두께 이상으로 제재하여야 한다.
인공 건조 후 판재의 함수율은 6~10% 인데 자연 건조 및 인공 건조 후 판재의 폭과 두께의 허용 한도는 다음과 같다. 田
■ 자료제공 : 미국 임산물 협회 한국 사무소 www.afpa-korea.org
-
2003-09-16
-
-
2중 벽 단열(Double wall, Insulation)
-
-
2중 벽 단열(Double wall, Insulation)
--------------------------------------------------------------------------------
단열구조는 대부분 2중 벽(Double wall) 구조를 이용한 단열시스템으로 회사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훌륭한 효과를 얻고 있다. 다만 둥근 통나무(Round log)를 사용하는 통나무집에는 2중 벽 구조의 설치가 적당하지 않고 장방형 통나무(Rectangular log)를 사용하는 통나무집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즉, O형 통나무 벽은 둥근 벽면의 굴곡에 따라 적당한 단열재로 충진하기가 쉽지 않으며, 또 2중 벽을 만든다 하여도 벽면이 너무 두꺼워지기 때문에 적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둥근 통나무를 사용한 통나무집은 굵기에 비해서 유효 단열면적이 좁기 때문에 에너지 절약 부분에서는 장방형 통나무집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할 수 있다.
--------------------------------------------------------------------------------
글 싣는 순서
통나무주택의 종류
수공식 통나무주택과 기계식 통나무주택
유럽풍의 목구조 주택(Timber frame house)
통나무주택의 결합구조
통나무집의 단열
2중 벽 단열
목재의 종류
통나무집의 기초공사
통나무 벽체 쌓기
우리는 70년대 오일쇼크라는 것을 경험했다. 몇몇 메이저기업에 의해 주도되던 석유시장의 지배구조는 아랍세계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주도권에 의해 무기화 된 모습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유전은 국유화되고 공급은 시장경제 원리보다 정치적 역학관계에 의해서 좌우되기 마련이고 이러한 구조적 갈등은 크고 작은 중동전으로 이어지고 그때마다 원유 값은 춤을 추게 되는 것이다.
몇 차례의 석유 파동은 우리에게 에너지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경각심을 깨우치기에 충분하였다. 이후 세계 각 국은 에너지 절약 기술의 개발과 에너지낭비에 대한 정책에 비중을 높이기 시작했고, ‘에너지 절약’은 20세기 후반부 인류의 새로운 화두가 되어 산업체제는 에너지 절약체제로 전환되고 대부분의 건축물도 에너지절약을 위한 단열시공이 의무화되기 시작했다.
에너지파동을 겪으면서 통나무집은 한층 더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이러한 에너지파동을 겪으면서 통나무집은 자연 친화 소재라는 것 외에 우수한 에너지 효율성이라는 또 다른 시각에서 한층 더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이것이 세계적으로 통나무주택의 보급이 꾸준히 증가하는 이유이기도 했으며 우리나라에 보급이 되기 시작한 것도 이러한 여파 때문이기도 하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세계적인 통나무주택회사들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에너지효율을 더욱 높인 통나무주택 시스템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2중 벽 단열은 장방형 통나무를 사용하는 통나무집에 적합하다
단열구조는 대부분 2중 벽(Double wall) 구조를 이용한 단열시스템으로 회사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훌륭한 효과를 얻고 있다. 다만 둥근 통나무(Round log)를 사용하는 통나무집에는 2중 벽 구조의 설치가 적당하지 않고 장방형 통나무(Rectangular log)를 사용하는 통나무집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즉, O형 통나무 벽은 둥근 벽면의 굴곡에 따라 적당한 단열재로 충진하기가 쉽지 않으며, 또 2중 벽을 만든다 하여도 벽면이 너무 두꺼워지기 때문에 적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둥근 통나무를 사용한 통나무집은 굵기에 비해서 유효 단열면적이 좁기 때문에 에너지 절약 부분에서는 장방형 통나무집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는 방법으로 얇은 나무사이에 단열재를 충진해서 O형 혹은 장방형 통나무모양으로 성형해서 생산하는 방법도 있다.
이 경우, 높은 단열효과와 함께 변형이 없는 통나무주택이 될 수 있으나 비용이 많이 드는 문제가 있다.
영하 15℃ 이하로 내려가는 곳에는 2중 단열 벽을 권한다
통나무집은 자체의 훌륭한 단열능력 때문에 건축비용의 증가와 에너지비용의 절감에 대한 경제성을 고려해서 겨울 최저 기온이 영하 15℃ 안팎인 지역에서는 홑벽(Single wall)을 권하며, 필요한 경우, 예를 들면 북쪽이 트여있어 찬바람에 노출되는 부분적인 곳에만 2중 단열을 하여 건축비를 절약할 것을 권한다. 물론 겨울 온도가 영하 15℃ 이하로 내려가는 곳에는 2중단열 벽을 권한다.
스위스 같은 곳은 기후특성상 대부분 2중단열 벽을 채용한다. 그대신 통나무 벽체 두께를 최소화하여 약 10%정도가 더 소요되는 2중 벽 건축비용을 상쇄시킨다. 어차피 2중단열 벽을 만들기 때문에 필요이상 굵은 통나무 벽을 하여 건축비를 더 들일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대단히 실용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다.
전체적으로 볼 때 우리나라는 난방을 위해 소비하는 에너지의 양이 가장 큰 나라 중 하나로 이 같은 사실을 돌이켜 보면 겨울은 좀더 겨울답고 여름은 여름답게,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사는 것도 건강한 삶과 에너지 절약이라는 차원에서 필요한 부분이 아닐 수 없다.
2중 벽의 단열 소재로는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스티로폼이나 유리솜(Glass wool)을 사용할 수가 있다.
스티로폼을 사용할 경우 틈새를 완전히 메워주는 것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틈 사이는 테이프로 막아주거나 폴리우레탄 폼(Polyurethane foam)으로 빈틈을 메워주어야 단열효과를 확실히 살릴 수 있다.
유리솜(Glass wool)은 가장 보편적인 소재로 목조주택이나 스틸하우스의 단열재로도 널리 쓰인다. 불연재(不燃材)로서 화재안전성이 매우 뛰어나다. 다만 공해문제와 발암물질(發癌物質) 논쟁에서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사용 시 확실한 인식과 판단이 필요하다.
또 다른 단열재료로 난연성(難燃性) 화섬이 신소재로 출시되고 있다. 높은 흡음성과 단열성이 유리솜에 근접하고있으며, 유리솜에 비해 작업안전성이 높으며 발암 시비가 없어 좋으나 다만 가격이 약간 비싼 것이 흠이다.
유럽에서는 신문지 같은 폐지를 이용해서 만든 종이솜 형태의 단열재를 많이 사용한다. 판재의 형태로 쓰거나 잘게 부수어 작은 알갱이로 2중 벽체의 단열 충진재로 널리 쓰이고 있다.
물론 환경 친화적인 단열재이면서도 난연 가공을 하여 화재에 대한 안전성을 높였다. 단열효과나 방음효과 또한 매우 훌륭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생산되지 않아 아쉬움이 많다.
그 외에도 세라믹 울(Ceramic wool)은 발암물질로 사용이 금지된 석면(Stone wool)의 대체 용품으로, 모든 물성이 석면이나 유리솜과 많이 유사하다.
또 다른 2중 벽의 단열 방법으로 현장에서 직접 발포제를 벽체에 분사하는 방법이 있으나 비용이 매우 높고 시공 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소형건물이나 장소에 여유가 없으면 적용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수직재(Studs)는 미끌림 구조가 되어야 한다
이렇게 통나무 벽체에 단열재로 충진하면 내벽을 마감하게 되는데 이때 통나무 벽체에 간격 유지를 위한 수직재(studs)를 부착해야 한다. 두께는 단열재의 두께와 같게 하고 수직재 간격은 60~80cm전후면 충분하다.
이때 수직재는 통나무 벽체의 수축 안정화(Stabilization)에 대비해서 미끌림 구조가 되어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수직 부재가 미끌림 구조가 되지 못하면 통나무 벽체의 정상적인 안정화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틈새가 벌어지고 그 여유로 인해서 뒤틀리는 현상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통나무집의 단열 두께는 50m/m 정도면 적당하다고 할 수 있으며 지형에 따라 혹은 기호에 따라 가감하여도 무방하다.
확실한 원리에 입각한 시공을 한 통나무집의 2중 벽 구조는 에너지절약과 더불어 한층 발전된 형태의 통나무집을 제공해 쾌적한 생활 환경을 즐길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田
■ 글 정인화(발미스코리아 통나무주택 대표) 홈페이지 www.valmis.wo.to
-
2003-09-16
-
-
건축용어 해설(Glossary of Bldg.Terms)Ⅲ
-
-
건축용어 해설(Glossary of Bldg.Terms)Ⅲ
--------------------------------------------------------------------------------
그동안 연재됐던 미국식 목조주택 탐구는 건축용어해설(Glossary of Bldg.Terms)를 몇 회에 걸쳐 연재하는 것을 끝으로 마감한다. 미국식 경골조 주택의 용어는 그 동안 사용되었던 용어를 중심으로 설명하며 미국식 목조주택에 대한 설명이므로 한글의 가, 나, 다 순이 아니라 영문 알파벳 A, B, C 순으로 용어를 정리하고자 한다. 우리말 건축용어도 일반인에게는 생소하겠지만, 더욱이 영어 건축용어는 생소한 단어가 많을 것이며, 일반 영어 사전을 찾아도 그 뜻을 쉽게 알아 볼 수 없어 알파벳순으로 용어를 쉽게 찾도록 하였다. 이번 호에서는S~W 까지를 정리했다.
--------------------------------------------------------------------------------
글 싣는 순서
제1편 개요
1) 개요 (Introduction)
2) 목구조 건축의 종류
3) 목구조 건축의 특징
제2편 자재와 공구
4) 자재 (Materials)
5) 공구 (Tools)
제3편 건축공사
6) 가설공사 (Temporary Work)
7) 토공사 (Excavation)
8) 기초공사 (Foundation)
9) 바닥공사 (Floor Joist)
10) 벽체공사 (Wall)
11) 지붕공사 (Roof & Gutter)
12) 창호공사 (Doors & Windows)
13) 단열공사 (Insulation Work)
14) 내벽공사 (Dry Wall)
15) 내장공사 (Finish Work)
16) 외장공사 (Siding)
17) 온돌 공사 (Panel Heating)
18) 방수 공사 (Water Proofing)
19) 금속 공사 (Metal Work)
20) 굴뚝과 벽난로 (Chemney and Fire Place)
21) 계단 (Stairs)
22) 데크 (Deck)
23) 붙박이장 (Cabinet Installation)
24) 칠공사 (Painting Work)
제4편 설비공사
25) 위생 난방 설비 공사 (Plumping Work)
26) 전기 설비 공사 (Electrical Work)
제5편 건물 유지 보수
27) 건물의 유지 보수 (Maintanance)
28) 건축 용어 해설 (Glossary of Bldg. Terms)
S
Sap wood (변재) : 수목에서 수피 안에 위치한 목재의 바깥쪽 부위. 살아있는 나무에서 변재는 죽은 세포와 죽어가는 세포 그리고 일부 살아있는 세포(심재는 포함하지 않음)로 구성된다. 대부분의 수종에서 재색은 심재보다 밝은 것이 특징. 모든 수종에서, 부후 저항성이 약하다.
Scab (덧판) : 두 개의 판재 마구리를 서로 맞댄 접합부에 못질한 짧은 길이의 판재로, 두 판재 사이에서 인장응력을 전달한다.
Scribing (스크라이빙) : 불규칙한 표면에 목제품을 고정하는 것. 몰딩과 함께 스키라이빙은 부재 한쪽 마구리를 잘라 연귀이음하는 대신 내각으로 다른 몰딩면을 고정시키는 것을 뜻한다.
Scuttle Hole (스커틀 홀) : 다락으로 통과하는 천정의 개구부.
Sealer (실러) : 표면을 밀봉하기 위하여 코팅하지 않은 목재 위에 직접 적용하는 마감재료로 투명성 안료를 의미한다.
Seam, standing (접기이음) : 인접한 두 장의 금속루핑 시트사이의 접합부. 모서리가 새는 것을 막기 위해 굽어서 올라간 모서리 사이의 접합부는 덮어 주어야 한다.
Seasoning (건조) : 사용성을 향상하기 위하여 생재에서 수분을 제거하는 공정.
Shake (너와) : 두꺼운 손으로 쪼갠 싱글로서 두 개의 너와로 제조되며, 흔히 정목임.
Sheathing (덮개) : 구조물의 장선이나 샛기둥, 서까래 위에 사용하는 덮개.
Sheathing paper (덮개종이) : 공기와 물의 통과를 막기 위하여 벽과 지붕의 시공에 사용되는 종이나 펠트 등의 건축재료.
Shed dormer (외쪽 지붕창) : 주택의 주지붕보다 훨씬 경사가 완만하며, 한 방향으로만 경사진 지붕을 가지는 지붕창.
Sheet metal work (금속시트 제품) : 덕트와 비흘림, 홈통, 선홈통 등의 금속 시트를 사용하는 주택의 모든 요소.
Shim (심) : 부재의 갈라진 곳에 박는 목재의 얇은 쐐기.
Shingles (싱글) : 아스팔트나 유리섬유, 석면, 목재, 기와, 슬레트 등의 재료 또는 아스팔트와 펠트로 조합한 재료가 사용된다.
Shingles, siding (싱글, 비늘판) : 외주벽을 커버하기 위하여 덮개 위에 사용되는 여러 형태의 싱글.
Shutter (루버비늘창) : 창의 측면에 위치한 경량 비늘을 댄, 플러시 목재나 비목재. 경우에 따라 창 바로 위에 설치하여 보호하고 다른 경우에는 장식용으로 벽에 접합시키기도 한다.
Siding, bevel (비늘판, 경사) : 경사 비늘판으로 겹치는 형태. 수평 비늘판으로 사용되는 쐐기형 판재. 경사 비늘판을 맞댄 두께가 1/2∼3/4인치이고 12인치까지의 폭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덮개 위에 사용한다.
Siding, drop (비늘판, 반턱경사) : 통상 3/4인치 두께와 폭 6∼8인치의 비늘판으로 제혀촉매나 반턱 측면을 가진다. 흔히 2차 건물에서 덮개 없는 비늘판으로 사용된다.
Sill (토대, 밑틀) : 구조물 골조 뼈대의 가장 아래에 위치한 부재로, 바닥장선을 지지하고 벽을 바로 세운다. 문 창 밑틀 등 개구부의 하단을 구성하는 부재.
Slab (슬래브) : 지면 위에 부어넣은 콘크리트 바닥.
Sleeper (목재장선) : 바닥에서 콘크리트 속에 박히거나 위에 직접 놓이는 부재로, 바탕바닥이나 플로링을 지지하고 접합하는데 사용된다.
Soffit (처마반자) : 내민 코오니스의 아래쪽.
Sound Transmission Class / STC (음향투과급) : 재료나 조립체의 음향투과에 저항하는 성능의 수량적 측정. 높은 STC 값을 가지면, 음향투과 저항성능이 더 크다.
Spalling (쪼개짐) : 수분이 역류하여 콘크리트 표면이 칩이나 조각으로 떨어짐.
Span (지간) : 벽과 기둥, 피어, 보, 큰보, 트러스 등의 구조 지점 사이의 거리.
Splash block (낙수받이돌) : 지면 가까이에 놓이는 작은 벽돌블럭으로 선홈통으로부터 지붕배수를 받아 건물 밖으로 내보낸다.
Spline (딴혀) : 견고한 접합을 위하여 인접 판재의 모서리 속에 삽입되는 목재나 금속의 길고 좁고 얇은 띠장.
Stair carriage (계단옆판) : 계단 디딤판을 지지하는 부재. 흔히 두께 2인치의 널판으로 디딤판을 대도록 파내며 일명, 옆판(rough house나 stringer)이라 한다.
Stool (창선반) : 문틀사이의 밑틀 위에 고정되어 아래쪽 섀시의 밑박이를 연결하는 편평한 몰딩.
Stop, gravel (자갈멈춤) : 자갈이 지붕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타르와 자갈지붕의 모서리에 금속멈춤을 설치한다.
Stop, trim (목재 유리누름) : 문 창이 닫히는 개구부 문틀 위의 문선부재.
String or stringer (옆판) : 바닥이나 천정에서 횡단하는 부재를 지지하는 큰 각재나 지점. 계단에서 옆판은 디딤판을 지지한다.
Strip flooring (플로링 보드) : 매치된 좁은 띠장으로 구성하는 목재 플로링.
Structural flake board (구조용 플레이크 보드) : 플레이크를 페놀수지로 압축, 접착하여 특수하게 제작한 판넬재료. 인기있는 형태는 웨이퍼보드와 OSB이다. 구조용 플레이크보드는 합판과 유사한 용도로 사용된다.
Stucco (스타코) : 포틀랜트 시멘트를 베이스로 제조한 옥외용 회반죽.
Stud (샛기둥) : 일련의 얇은 목재나 금속의 수직 구조부재로, 칸막이벽 내에서 지지하는 요소로 설치된다. (Plural=샛기둥)
Stud wall (샛기둥벽) : 간격을 가진 수직 구조부재의 각 측면에 얇은 표면을 설치한 벽.
Subfloor (바탕바닥) : 장선 위에 설치한 판재나 합판. 마감바닥을 바탕바닥 위에 깐다.
T
Tail beam (후미보) : 한쪽 끝에서 벽으로, 다른 쪽에서 헤더에 의하여 지지되는 상대적으로 짧은 보나 장선.
Tenon (장부) : 장부구멍에 삽입하기 위하여 판재나 널판, 큰 각재의 마구리에 제작된 내민부분.
Threshold (문지방) : 경사진 모서리를 가진 목재나 금속 띠장으로, 마감바닥과 외주문 토대에 사용된다.
Tieback member (타이백 부재) : 벽 뒤에 묻은 데드맨에 연결하고 옹벽에 직각으로 설치하는 큰 각재.
Toenailing (경사 못치기) : 첫 번째 면에 비스듬히 못을 박아 두 번째 부재에 침투하게 한다.
Tongue and groove (제혀쪽매) : 판재나 널판에서 한쪽 측면에 홈을 파고 다른 쪽 측면에 내밈(혀)를 만들어, 여러 개의 판재나 널판을 접합하는 방법(=Dressed and Matched)
Tread (디딤판) : 계단에서 발이 닫는 수평의 판재.
Trim (문선) : 건물의 마감재료로서, 개구부 주위에 작용하는 몰딩(창문의 문선)이나 방바닥과 천정에 설치하는 몰딩(베이스보드와 코오니스등의 몰딩)
Trimmer (받이장선) : 굴뚝이나 계단 등 개구부의 골조에서 헤더에 못질되는 보나 장선.
Truss (트러스) : 삼각형 요소로 구성하여 접합한 구조물로서, 긴 지간의 보로 설계되지만, 각 부재는 보통 축응력, 즉 인장이나 압축응력만 받는다.
Truss plate (트러스 플레이트) : 둘 이상의 부재가 접합되는 목재 트러스의 측면에서 압축하여 접합하는 것을 가진 두꺼운 금속 플레이트.
U
Undercoat (밑칠) : 도장시 마감 코팅전에 실시하는 코팅.
Underlayment (바닥밑판) : 카페트나 비닐타일, 리놀륨 등의 유연성 바닥재료 아래 설치하는 재료로서, 이러한 재료를 깔 수 있도록 매끈한 베이스를 제공한다.
V
Valley (골) : 지붕의 두사면이 내각으로 연결되는 부위.
Vapor retarder (증기지연재) : 수증기가 벽 속으로 이동하는 것을 지연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재료. 증기지연재는 폭로된 벽의 따뜻한 쪽에 설치하거나 솜이나 담요형의 단열재의 일부로 설치된다.
Varnish (와니스) : 점도를 증가시킨 건성유나 건성유 및 수지를 말하며, 표면에 뿌리기에 적합한 연속적인 투명코팅이나 안료와 혼합하기에 적합하다.
Vehicle (용매) : 도장의 액체성분 ; 이것은 비휘발성 도료와 휘발성 신나로 구성된다.
Veneer (박판) : 로타리나 슬라이스 절삭으로 제조되는 얇은 목재시트.
Vent (환기구) : 파이프나 덕트, 방충망이나, 루버를 댄 개구부로, 공기유통의 출입구를 말한다. 일반적인 형태의 지붕 환기구에는 용마루 환기구와 처마반자 환기구, 박공벽 환기구가 포함된다.
W
Wafer board (웨이퍼보드) : 페놀수지로 압축하여 접착한 웨이퍼형 목재파티클이나 플레이크로 구성된 일종의 구조용 플레이크 보드. 플레이크의 크기와 두께는 정해진 것이 아니며, 배향성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다.
Wall plate (벽도리) : 벽위에 전원콘센트나 스위치의 커버.
Wane (둥근모) : 목제품의 모서리나 구석에 있는 수피나 목재가 빠진 곳.
Water-repellent preservative (발수성 방부제) : 목재에 침투가 용이한 액체로서, 내수성을 부여하고 방부효과를 제공한다. 이는 섀시와 틀 등의 목제품에 사용되면 흔히 침지 처리한다.
Weatherstripping (기밀편) : 문 창 주위에 공기와 수분침투를 막는 얇은 금속의 띠장. 창위의 압축 기밀편은 모든 위치에서 창을 잘 붙들어 주는 기능도 가진다.
Web (웨브) : 넓은 상단과 하단의 플렌지를 연결하는 보의 얇은 중앙부.
Whaler (웨일러) : 기초 거푸집에 수평으로 설치하는 큰 구조부재로서, 여기에 가새를 임시로 설치하며 콘크리트의 압력에 의하여 거푸집이 수평 이동하는 것을 방지한다.
Withe (수직켜) : 벽돌의 수직층으로 벽돌 한 장의 두께를 가진다. 田
■ 글·이종우(우정목조 건축학교장 02-552-0295)
1999년 9월 시작된 ‘이종우의 목조교실’이 이번호로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그동안 많은 관심 가져 주셨던 애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또 다른 테마, 더 좋은 정보로 다시 찾아 뵐 것을 약속드립니다.
-
2003-09-16
-
-
디지털화의 선두, 지르콘(ZIRCON) 레이저 공구
-
-
디지털화의 선두, 지르콘(ZIRCON) 레이저 공구 --------------------------------------------------------------------------------우리네 공사현장에서는 수평을 잡기 위해 공기방울을 이용하거나 아니면 먹줄을 사용하고 또, 수치를 재기 위해 줄자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다. 하지만 그것이 완전한 수평과 수직 또는 완벽한 수치일 수 없다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다만, 습관적이라거나 관례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이다. 하지만 이 같은 수작업에는 많은 변수가 작용할 수 있으며 그에 따라 수치나 값에 미묘하나마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많은 건축선진국에서는 이 같은 수작업보다는 레이저를 이용한 장비를 사용해 수평과 수직은 물론 수치의 측정에 활용하고 있는 것이 보편적이다. --------------------------------------------------------------------------------건축공정에 있어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것은 수직과 수평을 잡아 나가는 것과 자재간의 거리를 재는 것 그리고 내부공사의 필수 과정인 못을 치는 일 정도로 압축할 수 있다.이들 공정은 단층주택이나 고층건물을 막론하고 어떤 건축현장에서건 기본적이면서도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부분임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아무리 완벽한 설계에 우수한 자재를 사용한다 해도 이 수평과 수직, 그리고 정확한 치수를 잡아내지 못한다면 공기가 늘어남은 물론, 심지어는 건물의 안전성과도 직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아직까지도 우리네 공사현장에서는 수평을 잡기 위해 공기방울을 이용하거나 아니면 먹줄을 사용하고 또, 수치를 재기 위해 줄자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다. 하지만 그것이 완전한 수평과 수직 또는 완벽한 수치일 수 없다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다만, 습관적이라거나 관례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이다.하지만 이 같은 수작업에는 많은 변수가 작용할 수 있으며 그에 따라 수치나 값에 미묘하나마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많은 건축선진국에서는 이 같은 수작업보다는 레이저를 이용한 장비를 사용해 수평과 수직은 물론 수치의 측정에 활용하고 있는 것이 보편적이다.레이저를 이용한 완벽한 수평·수직 측정건물의 내부공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못을 사용하는 작업에 있어서도 레이저를 활용한 장비가 활용되어지고 있다. 이는 비단 공사현장뿐 아니라 일상적인 가정생활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가정에서 역시 자주는 아니더라도 망치를 들어야 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상생활에서 가장 흔하게 망치를 드는 경우는 역시 액자와 같은 구조물을 벽에 걸기 위해서다. 하지만 어디에 못을 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것은 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후에나 알 수 있다. 어느 부분은 못이 들어가지 않아서, 또 어떤 부분은 못은 들어가지만 공간이 비어 있어 못이 헛도는 경우 등. 특히, 후자의 경우는 액자를 걸어야 한다는 소정을 목적을 달성하기는커녕 벽에 흔집만을 내는 우를 범하기 일쑤. 이렇다 보니 벽면을 일일이 주먹으로 두드려 가면서 작업이 가능한 부분을 찾는다거나 설계도면을 꺼내들고 이리 저리 어디에 못을 치면 좋을 지를 찾아보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만 하며 이 같은 경우는 한번이라도 못질을 해 본 사람이라면 경험해 봄직한 일이다. 전원주택 보수나 DIY에 활용특히, 전원주택의 경우는 집을 유지함에 있어 적잖은 보수가 필요한 것이 사실. 때로는 시공업체에 의뢰하기도 하지만 미미한 부분의 보수에 있어서는 건축주가 직접 공구를 드는 일도 허다하다. 그렇다 보니 전원주택에 생활하는 건축주들에게 있어 한 두개 정도의 공구세트는 기본적으로 갖춰 놓아야 할 생활 필수품이 되어 버린 지 오래다.또, 전원생활을 하다보면 탁자나 의자 등 자신이 직접 가구를 만들어 보는 DIY(Do It Yourself)에도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 이럴 경우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것이 망치나 톱과 같은 공구외에도 수평과 수직 그리고 자재간의 거리를 측정하는 장비의 필요성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임에 틀림이 없다. 특히, 자재간의 올바른 수평과 수직을 잡아 내지 못할 시에는 완성품에 적잖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무엇보다 많은 신경을 쓰게 되지만 정확한 수평과 수직을 잡아낸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니다.이럴 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제품이 바로 미국 지르콘(ZIRCON)社의 레이저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이다. 레이저를 이용해 수평과 수직을 잡아내거나 거리를 측정하는 것은 물론, 그와 함께 벽 속의 스타드(Stud)위치를 알려주는 기능을 갖춘 제품도 눈에 띄는 제품 중 하나다. 이외에도 녹음기가 내장되어 있는 줄자나 습기경보기 등 건축현장에서 반드시 필요한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특히, 각각의 제품마다 전문가용과 함께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에 부담이 없는 저렴한 가격의 보급형 제품들도 적잖이 눈에 띈다. 미국 지르콘社의 국내 유통을 맡고 있는 우일산업의 오일선 사장은 "아직까지 국내 건축현장에서는 많은 공정에 아날로그 방식을 도입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건축선진국에서는 모든 공정이 디지털화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 국내의 건축현장에도 디지털화된 장비의 도입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실정"이라고 말하고 "전문적인 건축현장 외에도 전원주택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늘고 있는 현실에 맞춰 전문가용이 아닌 일반인들을 위한 세트개념을 도입한 패키지 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田■ 글 정철훈 ■사진 및 자료제공 우일산업 02-849-9812 / www.ewooil.co.kr
-
2003-09-16
-
-
내가 꿈꾸는 전원마을 개발의 실현을 위해
-
-
내가 꿈꾸는 전원마을 개발의 실현을 위해
--------------------------------------------------------------------------------
판재의 등급은 양면 중 저 등급면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등급을 결정할 때 검수관은 주어진 판재로부터 무결점 소재의 양을(Clear Face Cutting) 얼마나 산출될 수 있는지를 단순한 공식에 도입하여 계산한 다음 그 중 무결점을 결정하게 된다. 예를 들어 6”×12’ 크기의 판재인 소재 단위는 72(6×12) unit 가 되며 판재의 등급은 이 판재의 총 소재 단위 72 units 중 무결점 소재의 단위의 누계를 비율로 환산하여 결정하게 된다. 판재의 수종을 식별하고 저등급면을 결정하고 나면 등급 판정의 다음 단계는 판재의 표면적(SM, Surface Measure)을 계산하는 것이다.
--------------------------------------------------------------------------------
전원주택을 설계, 시공, 개발하는 필자의 입장에서 아쉬운 점이라면 무엇보다 국내의 협소한 전원주택 부지를 들 수 있다.
또 너무 많은 법적 제약에 의해 같이 연계해 개발하기가 어렵다는 점 그리고 이웃 필지 지주들의 비협조 등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그렇다 보니 머리 속의 구상을 현실화시키는 것에 많은 어려움이 따를 수 밖에 없다.
우리의 전원주택도 이제는 자연과 함께 숨쉬고, 가족들이 편히 살아가면서도 생활에 불편이 없어야 하며 그 모습에 있어서도 가능한 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존해 낼 수 있어야 한다.
또, 소규모의 마을 수준을 넘어 대단위 교외주택단지로서의 면모를 갖춰야 하며 이와 함께 각각의 마을은 자신들만의 특성을 살린 테마를 갖춰 여느 마을들과 차별화 되도록 계획되어야 한다.
전원주택 개발, 설계, 시공을 해온 지 꽤나 오래 되었는데, 늘 설계와 시공을 하다보면 아쉬움으로 남는 부분이 있다. 특히, 외국의 전원주택단지와 우리의 전원주택단지를 비교하다 보면 안타까운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우리의 경우는 비교적 협소한 필지에 18세대나 19세대, 심지어는 5∼6세대의 소규모 주택을 지어놓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전원주택이라고 한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바라보고 있노라면 너무 왜소해 초라함이 느껴질 정도다.
전원주택을 설계, 시공, 개발하는 필자의 입장에서 아쉬운 점이라면 무엇보다 협소한 전원주택 부지를 들 수 있다. 또한 너무 많은 법적 제약에 의해 같이 연계된 개발이 어렵고 이웃 필지 지주들의 비협조 등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그렇다 보니 머리 속의 구상을 현실화시키는 것에 많은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늘 기회만 주어진다면 머리 속에 담아 두었던 멋있는 마을을 이루는 그런 단지를 만들어 내겠다는 결심을 하곤 했다.
그러던 중에 위치도 좋고 환경도 좋은 2만4천 평의 전원단지를 찾게 되었고 지금까지 차근차근 구상해 왔던 개발개념을 도입, 외국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21세기형 전원 주택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단지의 특성 살린 차별화 전략의 필요성
우리의 전원주택도 이제는 자연과 함께 숨쉬고, 가족들이 편히 살아가면서도 생활에 불편이 없어야 하며 그 모습에 있어서도 가능한 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존해 낼 수 있어야 한다.
또, 소규모의 마을 수준을 넘어 대단위 교외주택단지로서의 면모를 갖춰야 하며 이와 함께 각각의 마을은 자신들만의 특성을 살린 테마를 갖춰 여느 마을들과 차별화 되도록 계획되어야 한다.
예를 들면 최고급 주택지로 유명한 미국 LA의 ‘베버리 힐스’는 단독 필지가 최소 2백70평 이상으로 큰 것은 1천2백 평에 이르고 건축면적에 있어서도 1백평 이상의 고급주택들이 주를 이룬다.
또, 그에 못지 않은 뛰어난 주변조경시설로 최고급 동네로서의 품위를 유지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또, ‘팔로스 버더스’라는 마을은 태평양이 바라보이는 해변에서 산등선까지 넓게 펼쳐진 고급주택지로서의 특성을 살려 놓았으며, ‘더 컨츄리’는 내륙에 위치했다는 지역적 특성을 활용, 산등선을 이용한 고급주택지로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되는 프라이베이트 주택지로 잘 알려져 있다.
우리도 이제는 각 단지만의 차별화 된 특징과 모습을 갖추어야 하며 이와 함께 마을이 추구하고자 하는 정체성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
그저 도심의 아파트 단지처럼 평형위주로 모든 것을 차별화 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 단지를 형성하는 주변의 자연환경, 지역의 특성 거기에 인간이 살아가기에 가장 좋은 디자인 개념을 가미시킨 마을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단지 규모가 최소 2만평 정도는 되어야 하며 마을을 형성하는 세대수 역시 최소 50호 이상은 되어야 한다.
또, 마을이 필요로 하는 자연공간, 수변공간, 놀이공간, 활동공간이 같이 연계되어야 하는데, 아쉽게도 아직까지 민간차원에서 이러한 단지를 개발할 수 있는 규모의 회사는 그리 많지 않은 실정이다.
자연의 멋과 실용적 디자인 살린 전원단지
필자는 이번에 용인 양지에 테마를 갖고 교외전원주택으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는 단지를 개발하면서 많은 연구와 독자들의 의견 및 조언을 듣고 싶다.
또한 같이 동참해 테마가 있는 마을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연구하면서 우리 한국에서 새롭게 탄생되는 전원도시, 교외주택의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미 기본적인 마스터플랜은 수립되었고 초기에 주택을 지을 20여명의 전원주택, 교외주택 선호자들도 참여한 상태로 주변의 토지 지가에 비해 현저히 낮은 금액에 분양되는 이 단지는 테마가 있는 단독주택단지로 기획, 개발, 설계, 진행 중에 있다.
단지의 특징을 살펴보면, 단지 내에는 시냇물이 흐르고 마을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휴식공간인 연못을 마련해 두었다. 또한 자작나무, 향나무, 미루나무가 주변을 감싸듯 둘러쳐 있으며 마을 어귀에 우거진 느티나무 숲도 전원단지의 멋스러움을 더 한다. 이와 함께 마을 주민들이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운동할 수 있는 5천 평 규모의 산책로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이 같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이루면서도 영동고속도로 양지 나들목에서 불과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초등학교가 지척에 자리해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이번 단지 개발에서는 무엇보다, 아늑한 배산임수 지형에 30여년 동안 가꾸어 진 수목원에서 전해지는 여유로운 자연의 풍광을 가능한 한 100% 살려 인간이 살 수 있는 생활공간으로 만들어 나 갈 계획이다.
다음 호에는 이 단지의 모습과 마스터플랜 그리고 참여자들의 이야기와 개발진행 상황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田
■ 글 여구호((주)케이에스씨엠 대표이사 02-540-6155
글쓴이 여구호는 미국 건축사임과 동시에 한국 건축사이며 이미 미국에서 미국주택국 주관의 대단위 단독주택 및 아파트 프로젝트를 여러 차례 수행한 바 있다. 한국에서도 용인, 광주 일산 등 여러 지역에서 전원주택 단지의 기획부터 설계, 시공, 감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활동을 해 오고 있다.
-
2003-09-16
-
-
양평 전원주택 단지의 분양가 산정 및 준농림 임야 개발 방안
-
-
양평 전원주택 단지의 분양가 산정 및 준농림 임야 개발 방안
--------------------------------------------------------------------------------
일산에 살고 있는 분이 전화로 이야기하는 것보다 시간을 내서 한번 미팅을 하자는 제안을 해 왔다. 그것도 시내보다는 직접 현장으로 와 달라는 것이었다.
현재 K씨는 직장에 다니고 있으나 확실한 노후 설계를 위해 여유 자금으로 금리가 낮은 은행권보다는 토지에 투자, 개발을 하는 것이 더 큰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리라는 판단을 하게 되었다고 했다.
부지 구입에 있어서도 꽤 넓은 평수의 땅을 구입했는데, 이는 전체적인 금액대에서는 비싸지만 수요가 적은 만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이 같은 판단을 근거로 동료들과 함께 양평군 단월면에 있는 1만평의 임야와 전을 구입하게 된 것이다.
여러 사람이 모이다 보니 경제적인 부담은 덜 수 있었지만 총 16필지에 이르는 넓은 부지와 9명이나 되는 공유지분자, 거기에 이들 모두가 여러 지역에 흩어져 살고 있는 관계로 인감을 받아 소유권을 이전하는데도 적잖은 시간과 고생이 따랐다.
인근에 자연 휴양림과 대명스키장 등이 자리하고 입지여건을 고려할 때, 분양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것 같았지만 아무래도 전문지식이 부족했기에 이 분야의 전문가에게 컨설팅을 의뢰하기로 하고 평소 동료들 중 부동산에 감각이 있다는 평을 듣던 K씨가 대표자의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동료들이 투자를 하게 된 동기 역시 K씨의 능력을 높이 평가한 때문으로 투자를 제의했을 때 망설임 없이 지분 참여를 하게 된 이유도 그 때문이었다.
이렇게 되니 K씨도 책임감 있게 일을 진행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과 전문가의 조언을 참작해 임야와 전의 개발 방식을 설계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
■ 질문요약
1. 전원단지 분양가격산정
2. 준보전임지 개발방법
■ 입지분석
1. 소재지 : 양평군 단월면 석산리
2. 부지면적 : 전 2천4백26평. 임야 7천3백41평. 합 9천7백67평
3. 용도지역 : 준농림 전 2천4백26평 전용허가 득 9필지. 준보전 임야 9천7백67평 (모텔허가 3백평, 단지 진입도로 3백42평)
4. 분양가격 : 평당 25만원
입지분석
전원주택하면 양평이라는 등식이 성립될 정도로 잘 알려진 지역이 양평군이다. 양평군은 서울에 인접해 있으면서 남한강과 북한강 등 천혜의 입지여건을 지니고 있으며 또한, 자연보존권역이라는 자연 친화적 지역 정서 때문에 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는 지역이다.
하지만 한강 상류에 위치하고 있는 탓에 상수원 보호를 위해 수변구역을 지정하고 이를 다시 1권역과 2권역으로 구분, 관리되고 있는데, 특히 강력한 개발규제를 하고 있는 1권역의 경우는 아무리 세대원이라도 6개월 이상을 거주해야 건축행위가 가능하며 전용허가도 득 할 수 있다.
반면 2권역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규제가 없어 많은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분류된다.
본 의뢰지는 2권역에 속한 지역으로 양평군의 북단에 위치하며 단월면에서도 외곽지역으로 383번 지방도로와 홍천군 서면의 494번 도로에 근접한 접경지역이다.
해발 4백79.2m 소리산 자락 산음천 서북지역은 경관이 아름다워 소금강이라 일컬어지는 지역으로 산 좋고 물 맑은 지역의 특성상 여름철 많은 피서객들이 찾고 있으며 그런 이유로 산음리에는 자연휴양림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렇다 보니 산음천 주변마을에까지 많은 민박집이 생겨나고 있는 실정이다.
많은 민박집이 들어서는 이유로는 대명 리조트의 영향과 근래에 개장된 골프장의 영향도 있지만 부안리에서 서면 굴업리 사이의 발배재에 터널 공사가 완료, 개통되었다는 점을 무시할 수 없다.
터널의 개통은 시간과 거리를 단축시켜 접근성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겨울철 곡예운전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심리적 요인을 바탕으로 보다 쉬운 투자동기를 유발시키는 효과를 얻고 있는 지역이다.
자연휴양림과 대명스키장 중간 지역인 본 의뢰지는 소리산자락에 위치해 빼어난 경관으로 지나는 이의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본 의뢰지의 장단점을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
장 점
첫째 : 경관이 수려하다.
둘째 : 개별적으로 기허가를 받은 평수들이 1백42평에서 1백50평 사이 9필지로 되어 있어 새로 전용할 경우 부담되는 대체조성비가 절감된다.
셋째 : 휴양 및 주말주택지로 적합하다.
단 점
첫째 : 전체적으로 북향이다.
둘째 : 기허가를 받은 개별적인 면적이 1백42~1백50평 사이로 건축을 하는데 부담으로 작용한다.
셋째 : 새로운 도로가 개통이 되어 기존도로 이용률이 낮아져 광고를 하지 않으면 홍보를 하는데 문제가 있다.
분양가격 산정 및 개발방법
분양가격 산정
전원주택 단지를 개발하는 사람들이 단지를 분양하면서 평당 얼마의 분양이라는 말을 자주 한다. 이는 일반 사람들이 중개업소에 문의하면서 평당가격에 많은 관심을 가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요자나 공급자 측면에서 보면 더욱 중요한 것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것은 바로 총 금액대이다.
평당 가격이 아무리 저렴하다고 해도 구매하려는 입장에서 가진 금액대와 맞지 않으면 눈요기 구경꾼에 지나지 않으며 결코 수요자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점을 생각하면 본 의뢰지역은 생활을 위한 주택지라기 보다는 주말주택이나 휴양주택 그리고 명상실 등에 적당한 입지로 보아야 한다. 인근에 실버타운을 분양하고 있어 실버타운 입지로 유리할 것이라는 생각에서 실버입지로 분양하려 한다면 이는 크나큰 실행 착오를 범하는 경우가 될 것으로 본다.
이는 향별 선호도가 연령에 따라 다르기 때문으로 남향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을 분석해 보면 40대가 20%, 50대가 30%, 60대 이상이 50%정도로 나타나고 있다.
주말 주택을 찾는 수요 중에서 양평지역인 경우 주택이 있는 경우 4천~6천만원 사이가 80%정도가 된다는 사실이다. 주말주택지로는 2천~4천만원사이가 80% 정도가 된다는 사실도 명심해야 한다.
이런 점을 참작해 분양가 산정의 기준으로 삼으면 좋을 것이다. 또한 인근 지역 비슷한 입지의 분양가격과 분양되고 있는 실제 가격을 참고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참고로 양평읍에서도 평당 35만원선에 거래가 이뤄지는 단지가 있으며 특히, 용문에서 단월면 사이 6번 국도주변에서는 평당 20만원선에 단지를 분양하는 곳이 있다는 점도 참고해야 한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주말주택을 원하는 이들에게 있어 ‘선호금액대’는 무엇보다 중요한데, 평당 25만원 수준이면 부지 구입금액이 3천5백50만원에서 3천6백25만원 사이로 수요층이 선호하는 금액대와 비슷하지만 확정된 전용면적에 의해, 건축 준공 검사를 받아 대지화 하기 위해서는 42평의 건축면적을 맞춰야 한다.
이는 주말주택으로서의 선호 평수인 13평이나 20평을 훌쩍 넘긴 평수로 불필요한 창고를 지어야 하는 부담감이 발생, 분양에 적잖은 문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폐자재를 이용, 창고를 짓는 것도 부담을 덜 수 있는 한 방법이기는 하다.
보전임지 활용방안
단지 안 진입부지에 접한 46-10번지 1천65평은 동북향 입지면에서 경사도가 심해 사용가치가 적은 지역으로, 단지 내 공원지역이나 두릅나무, 산나물, 야생화지역으로 보존시키는 것이 좋을 듯하며 단지 내 남쪽과 서쪽에 위치한 산 46번지 5천4백26평은 강처럼 생긴 계곡에 접해 있으나 완경사지와 급경사지가 있어 실측이나 가설계를 통해 가용면적을 계산한 뒤, 일부는 간임주말주택지로 개발, 산림훼손과 경비를 줄이면서도 그 가치를 높여 기존단지의 손실액을 보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2차선 도로에 접한 민박집 주변의 2천 평에는 펜션부지, 찜질방, 황토방, 민박 등의 특화된 입지로 개발하는 것이 유리하며 절벽에 목책 계단을 설치해 계곡 물에 발을 담글 수 있도록 만들어 토지의 이용성을 높이는 방법도 좋아 보인다.
주변에 민박집들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모텔부지의 경우는 경제성이 떨어질 수 있는 관계로 현상태에서 매매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결론
부동산 중개업에도 새로운 바람이 일고 있다. 금 저울처럼 알기 쉬운 아파트와는 달리 개개의 특성에 따라 변수가 많은 지방의 토지나 임야의 거래 행위에서는 전문가라고 자처하는 사람들도 경매를 잘못 받아 손해를 보는 경우가 흔해졌고 그렇다 보니 중개컨설팅제도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따라서 요즘은 매물을 확인하고 나서 전문가를 찾아 마음에 두고 있는 물건의 가치를 컨설팅 받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K씨 역시 부지 매입 전에 컨설팅을 받았으면 마음을 조아릴 필요 없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나마 마구잡이식 훼손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컨설팅을 의뢰하게 된 것은 다행이라고 본다. 田
■ 글 진명기(전원주택 전문 컨설턴트 02-536-2500)
-
2003-09-16
-
-
서민의 전원주택 터 잡기
-
-
서민의 전원주택 터 잡기
--------------------------------------------------------------------------------
눈높이를 낮추고 자존심을 조금만 낮춘다면 시골생활을 할 만한 땅이나 집들은 얼마든지 있다는 것을 밝혀두고자 한다. 그 중 적은 돈으로 전원생활을 시작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지상권만 있는 시골이다. 70년대 이전에는 종중 땅이든지 개인 땅이든지 가난한 사람들에게 땅을 빌려주어 집을 짓게 하고 농사를 짓게 허락된(물론 임대료는 지불해야 한다.) 지상권만 있는 집들을 고려할 수 있겠다. 민법 제161조(임대차 존속) (1)항에 보면 법정지상권은 약정기간이 20년을 넘지 못하게 되어 있으나 (2)항에는 ‘전항의 기간은 이를 갱신할 수 있으나 10년을 넘지 못한다’ 라고 되어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시골에서는 법정지상권이 존재하며 매우 저렴한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곤 한다.
--------------------------------------------------------------------------------
경제가 IMF 한파에서 벗어나고 구조조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시작된 저금리 행진은 건설, 건축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전원주택 시장 역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하지만 지나친 과열현상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과 땅 값 상승 그리고 인건비 상승에 의한 인력난으로 아파트 공사장 뿐 아니라 전원주택 건축현장에서까지 필요한 인력을 구하지 못해 전원주택을 갖고자 하는 서민들의 소박한 꿈은 점차 실망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 글 싣는 순서
서민의 전원주택 터 잡기
저렴한 금액으로 전원주택 짓기
전원카페 및 펜션 터 잡기
폐자재를 이용해서 전원카페 짓기
전원주택의 알뜰 난방
전원생활의 알뜰 경제와 부업
전원생활 2배로 즐기기
이를 반증이라도 하듯 적은 돈으로 땅이나 집을 사려고 부동산 사무실에 들르면 중개업소 직원들은 매우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대화를 피하려는 경우가 많은데 눈치 빠른 사람이라면 한번쯤 경험해 봄직한 일이다.
세상의 모든 일과 기준의 가치가 돈으로 환산되고 판단되는 요즈음, 서울에서 1시간 반 혹은 2시간대를 벗어나지 않고서는 무너져 가는 시골집 하나 구입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며 현실이 이렇다 보니 많은 사람들은 마음 한 구석 솟구치는 비애와 쓰라림, 세상의 무서움을 세삼 느끼게 되는 것이다.
또한, 살아오면서 그 흔한 주택청약 통장 하나 갖지 못한 사람들은 마치 인생의 패배자처럼 남의 셋집을 전전하며 빈부의 격차가 빚어낸 과열과 괴리 속에서 상실감과 허탈함에 빠지기도 한다.
그동안 자식들 낳아 가르치고 시집 장가 들여 분가시키며 살아온 나날을 뒤로하고 이제 나이들어 복잡한 도시를 떠나 조용히 시골생활을 시작하고 싶어도 이미 돌아 갈 고향이 없음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사실 고향이 없는 것이 아니라 고향 땅 역시 가격이 오를 대로 올라 현재의 자금으로는 갈 곳이 없다는 의미가 더 맞을 듯하다.)
그렇다고 분명히 인생을 잘못 살아온 것은 아닌데, 누구처럼 뇌물 받아먹고, 돈이라면 물불 안 가리고, 부정과 부조리를 일삼고, 돈이 되는 일에는 털끝만큼도 양보하지 않으면서 매몰차게 살아 온 것도 아닌데 라는 후회가 들기도 한다.
하지만 소박한 마음에 땅 냄새, 흙 냄새, 풀 냄새 맡으며 손바닥만한 채소밭 꾸밀 정도의 공간을 구하는 것조차 쉬운 일이 아니고 보니 전원주택의 꿈은 멀기만 한 남의 일로 여겨지고 느껴질 뿐이다.
법정지상권 토지에 관심 가져 볼 만
눈높이를 낮추고 자존심을 조금만 낮춘다면 시골생활을 할 만한 땅이나 집들은 얼마든지 있다는 것을 밝혀두고자 한다. 그중 적은 돈으로 전원생활을 시작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지상권만 있는 시골이다.
70년대 이전에는 종중 땅이든지 개인 땅이든지 가난한 사람들에게 땅을 빌려주어 집을 짓게 하고 농사를 짓게 허락된(물론 임대료는 지불해야 한다.) 지상권만 있는 집들을 고려할 수 있겠다.
민법 제161조(임대차 존속) (1)항에 보면 법정지상권은 약정기간이 20년을 넘지 못하게 되어 있으나 (2)항에는 ‘전항의 기간은 이를 갱신할 수 있으나 10년을 넘지 못한다’ 라고 되어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시골에서는 법정지상권이 존재하며 매우 저렴한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곤 한다.
이는 조금 여유있는 사람들이 굳이 남의 땅에 집을 잘 짓고 살 필요가 있겠느냐? 하고 무시하거나 외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법정지상권이라고 해도 문제가 있는 집들이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첫 번째는 개인 땅위에 지은 지상권이다. 개인은 종중과는 성격이 달라서 언제든지 집을 비워달라고 토지임차권 해지통고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민법 제635호)
물론 사람이 살고 있는 보금자리를 법정까지 가서 무자비한 방법으로 쫓아내는 일은 돈밖에 모르는 몰인정한 사람이라면 몰라도 시골에서는 드문 일이며 만약 법정까지 가서 재판에서 승소하더라도 이주비용을 주어서 내보내는 것이 대체적인 관습상의 정서이다.
물론 개인 땅 위에 지은 집이라고 해 도 지주가 장기간 토지를 임대차 형식으로 빌려준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
법정지상권이 있는 시골집 가운데 추천할 만한 물건은 종중의 땅을 임대차한 경우이다. 종중은 개인과는 달리 단체이기 때문에 의견통일이 어렵고 종중이 가지고 있는 땅은 대개가 넓고 그 위에 집들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고약한 종중이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너그럽고 관대한 편이다.
서울에서 한시간 거리인 양평지역의 경우 토지가 1백50평내지 2백50평에 텃밭이 딸려있는 시골집의 경우 약 3백50만원에서 7백만원 정도에 거래되며 교통이 좋거나 환경이 매우 좋은 곳은 토지 1백50평 내지 2백50평의 시골집이 약 1천만원 내지 2천만원선이다.
토지임대료는 대개 1년에 쌀 한가마니 가격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종중의 지상권이라고 해도 등기부 등본에 건축물이 올라 있으면 좋겠으나 건축물 대장에만 올라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같은 경우에도 건물 소유주의 변경이나 매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다. 또, 집수리나 수선 정도는 쉽게 할 수 있지만 신축이나 대수선이 필요할 경우에는 종중과의 협의가 필요하다. 이외에도 종중에서 토지를 매각할 경우 1순위로 취득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여건에 맞춘 여유로운 전원생활
두 번째는 국유지 위에 지은 시골집의 경우이다. 절차는 종중과 비슷하고 다만 임대료를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내면 된다.
또 땅을 국가에서 불하할 때는 공시지가 금액으로 불하하기 때문에 적은 금액으로도 토지를 취득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매매 가격은 종중의 지상권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편이다.
서민의 전원주택 터 잡기 마지막으로 자투리땅을 알아 볼 수 있는데, 도시인들이 전원주택을 지으려고 시골에 올 때는 대개 2백평 이상의 땅을 원하게 되고 50평에서 1백50평 미만의 토지에는 별반 관심들이 없어 한다.
으레 전원주택하면 큰 집과 넓은 정원을 머리 속에 그리며 땅을 찾아 나서기 때문에 적은 땅은 눈에 차지도 귀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또 농지의 경우 3백평 미만의 토지는 소유권 이전 등기가 되지 않는 것도 한 이유다.
하지만 자투리땅의 경우도 토지면적과 교통 그리고 환경에 따라 그 금액에 차이가 있으며 양평지역의 경우 1천5백만원에서 5천만원 선이면 충분히 구입이 가능하다.
이처럼 시골생활을 원한다면 길은 얼마든지 열려 있음을 명심하고 그 방법을 찾는데 소홀해서는 안 된다.
전원생활은 부를 과시하기 위한 수단이나 재산증식의 수단이 되어서는 안되며 자연을 사랑하고 환경을 소중히 여기며, 비록 규모는 작지만 소박한 시골생활을 동경하는 사람들의 몫이 되어야 한다.
남의 눈을 의식해 넓은 땅에 많은 돈을 들여 좋은 집을 짓기보다는 남 보기에 조금은 초라해 보여도 자신의 여건에 맞는, 그래서 황혼의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생활이 보다 의미있는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田
■ 글 박찬용 (금호하우징 대표) 031-774-4988
글쓴이 박찬용은 금호하우징 대표이며 현재 경기도 양평에서 전원주택 시공 및 컨설팅을 하고 있다. 폐자재를 이용한 저렴하고 특색 있는 전원주택과 카페를 시공하고 벽난로 및 장작난로도 판매하고 있다.
-
2003-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