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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목조주택의 표준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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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목조주택의 표준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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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우리 나름대로의 독창적인 모델개발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 업체들의 노력으로 인해 목조주택의 이미지도 많이 개선되었고, 일반인들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힐 수 있게 되었다. 다른 한편으로는 국내 목재 자재 공급을 위한 노력이 꾸준히 이루어져서 침엽수 구조용재에 대한 ‘KS F3020’의 규격이 만들어지고 구조용 집성재에 대한 ‘KS F3021’의 규격도 새롭게 제정되었다. 그러나 목조건 축의 국내 보급과 정착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기울여져 왔지만 아직까지 무엇이 국산목조주택인지 또는 무엇이 한국형인지에 대한 명 확한 해석이나 정의는 내려져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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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경골 목조 주택이 보급되기 시작한지 이제 10여 년이 흘렀다. 그 동안 많은 목조주택 업체들이 목조 주택의 보급을 위하여 노력하였고 지금도 땀을 흘리고 있다. 경골 목조 건축 공법은 미국에서 개발되어 보급된 것이기 때문에 초창기의 대부분의 업체들은 미국식 공법에 미국자재로 시공하는 것 이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었다.
이 과정에서 미국의 공간 배치를 그대로 답습하고 냉난방 방법도 미국식으로 시공하였다가 낭패를 경험하기도 하였다.
관련 업계 및 기관의 표준화 노력
그러나 이러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우리 나름대로의 독창적인 모델개발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 업체들의 노력으로 인해 목조주택의 이미지도 많이 개선되었고, 일반인들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힐 수 있게 되었다.
다른 한편으로는 국내 목재 자재 공급을 위한 노력이 꾸준히 이루어져서 침엽수 구조용재에 대한 ‘KS F3020’의 규격이 만들어지고 구조용 집성재에 대한 ‘KS F3021’의 규격도 새롭게 제정되었다.
국내 목조 업계에서도 국산재의 공급을 늘리기 위해 현재는 국산재를 종합적으로 수집, 제재, 건조 및 가공하여 공급하는 임산물 종합 유통센터를 경기도 여주에 설립하여 가동하고 있다. 그 외에도 전국의 많은 임업협동조합들이 국산재를 제재하여 공급하고 있다.
구조용 집성재는 인천에 소재한 경민산업(주)에서 제조하고 있으며, 현재 KS 규격에도 합격하여 KS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다. 최근에는 산림청 고시 ‘제 1999-8호’로 방부 처리의 기준이 제정되어 방부 처리목을 국내에서 공급할 수 있는 근거가 만들어졌다.
또한 산림청에서는 1996년도에 경골목조주택과 통나무주택에 대한 표준 시공지침을 개발하여 업계에 배포함으로써 목조주택에 대한 안전성과 품질 향상에 기여하기도 하였다. 현재는 대한건축학회에서 목구조 설계기준에 관한 연구를 실시하고 있으며 곧 최종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와 같이 목조건축의 국내 보급과 정착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기울여져 왔지만 아직까지 무엇이 국산목조주택인지 또는 무엇이 한국형인지에 대한 명확한 해석이나 정의는 내려져 있지 않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한국형 목조주택 또는 국산 목조주택의 정의를 지난 5월호에서 언급하고 이에 적합한 모델을 개발하여 제시함으로써 우리나라의 목조건축이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맞이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국산 모델의 개발 방향
국산 주거용 목조주택 모델은 지난 5월 호 첫 회 ‘연구의 방향’에서 정의되었던 내용들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실정에 적합한 설계가 될 수 있도록 개발의 방향을 설정하였다.
우선적으로 주택의 실내공간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활습관에 적합하도록 하되 현대인들의 취향에 적합한 구조가 되도록 설계하였다. 바닥에는 온돌을 설치하고 화장실은 바닥을 낮추고 방수처리를 하며 신발을 벗어놓을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도록 하였다.
전체적인 공사비를 기준으로 저가형, 중가형 및 중고가형으로 나누었다. 각 모델별 기준단가를 저가형은 평당 2백50만원 내외, 중가형은 3백만원 내외, 중고가형은 3백50만원 정도로 설정하였다. 공사비의 차이는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구조용재의 차이보다는 주택구조의 단순한 정도 및 내외장 마감재의 종류 및 마감공사 정도의 차이에서 나타나도록 하였다. 모델의 건축면적은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건축되는 40~60평 내외로 하였다.
국산 목조주택의 모델은 가능하면 인건비를 절감하고 공사를 단순화 할 수 있도록 박스형을 기본으로 하였으며 중가형 및 중고가형의 경우는 약간의 변이를 주어 외형의 단조로움을 피하였다.
내부 공간은 우리의 생활습관 및 문화에 맞도록 하여 가능하면 주부의 동선이 짧아지도록 유의하였다. 1층에는 주간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 부엌 및 식당을 중심으로 배치하였으며 방을 1개정도 두어 가족실, 서재 또는 사랑방의 용도로 하였다. 2층에는 주로 침실을 배치하여 1층의 개방된 공간과 분리함으로써 개인의 사생활을 보호하도록 하였다.
화장실은 1,2층에 따로 두어 야간에는 주로 2층에서 모든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1,2층 모두 온돌을 시공하여 바닥 난방을 선호하는 우리의 취향을 최대로 살렸다.
저가형은 30평과 46평을 개발하였고 중가형은 50평 짜리를 개발하였으며, 중고가형은 60평짜리를 개발하였으나 여기에는 저가형 30평과 중가형 50평형만을 소개한다.
참고로 중고가형 50평형은 필자가 직접 시공하여 생활하고 있으며, 추가로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은 독자께서는 한국목조건축협회(02-554-0611)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田
■ 글 이윤영(한국목조건축협회 부회장·(주)초원주택 대표 031-666-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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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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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호 식물원의 적정 매매가와 민박형 전원부지로서의 활용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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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호 식물원의 적정 매매가와 민박형 전원부지로서의 활용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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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에 살고 있는 L씨는 IMF가 시작되던 98년 초 수지의 아파트를 처분하고 양구시내 임대 아파트로 이사를 했다. 당시 직장을 떠나야 하 는 암울한 마음에 전원 속에 묻혀서 살면 생활비가 적게 들어 경제적일 것 같다는 생각에서다. 그리고 평소 낚시를 위해 즐겨 찾았던 파로 호 주변지역의 농가 딸린 부지 5천 평을 평당 4만원씩 2억에 구입하고,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곳이기에 소형 배도 한 척 마련했다. 그후 이 땅에 야생식물원을 만들었으면 하고 여러 곳을 견학도 하고, 또 첫해에는 의욕적으로 야생화도 40여종을 심었으며, 배나무. 호두. 포 도 등 과일나무와 야채도 심어 직접 재배해서 자급자족했다. 그리고 99년도에는 농가주택을 지으려고 신고를 했으며, 이에 목조주택을 구 상해 자재도 마련하고 기초공사까지 마쳤다.
그러나 처음 생각과는 달리 점차 식물원 구상에 대한 수익성이 의심되고, 또 잡초와의 전쟁을 비롯한 수많은 일에도 힘이 부쳤다. 그래 L 씨는 이내 수목원을 포기하고 다시 취직을 해서 지금은 일산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일산에서 양구까지는 3시간 정도의 거리로 출퇴 근하기에는 너무도 멀다. 때문에 주말에나 한번씩 집에 가고 나머지는 일산 현장에서 생활하게 되고, 뜻하지 않게 주말부부도 됐다. 이렇 게 되자 그는 부득이 이 땅을 처분을 해야 하는 입장에 놓이게 된 것이다. 그래서 그는 이 땅의 매매 적정가격 및 민박형 전원부지로의 활 용방안 등에 대한 컨설팅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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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요약
1. 주변시세 및 매매 적정가격
2. 민박형 전원부지로의 활용방안
■ 입지분석
1. 소재지:양구군 양구읍 상무룡리 서호부락
2. 부지 면적: 대, 전 합 5천평
3. 용도지역: 농림지역 및 수자원보호구역
4. 구입가격: 2억원(평당 4만원)
본 의뢰 지는 서울에서 동북쪽으로170㎞ 반경, 소양호 상단에 위치한 파로호 낚시터로 유명한 월명리 낚시터에서 배를 타고 약 3분 거리에 위치한 상무룡리, 서호 부락에 있다. 가는 길은 경춘 국도46번을 이용하는 방법과 경강국도 6번과 44번 국도 인제군 신남에서 46번 양구 길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서울에서는 3시간 거리로 인제 신남을 거쳐서 가는 길이 접근하기가 쉽다.
주변환경
양구군은 파로호를 제외하면 일반 사람들에게 그리 알려지지 않는 접경지역으로 생각하기 쉬운 곳이다. 한때 금강산 가는 길목이라 하여 묻지마 투자가 된 지역으로 가끔씩 지적도를 들고 찾아와서 자신의 땅을 찾아보고는 한숨만 내쉬고 돌아가는 사람이 종종 눈에 띈다는 지역이다.
최근에 밤섬골에 댐을 건설하여 서울 시민에게 상수원으로 제공하려 한다고 해서 댐 건설에 대한 반대여론도 많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은 댐이 들어서는 것을 기정 사실화하고 은근히 바라는 눈치다.
이는 댐이 건설되면 우선 몇 년에 한번씩은 꼭 발생하는 폭우로 인한 수몰지역이 없어지고, 또 다른 홍수 피해도 예방할 수 있어 환경파괴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주변시세 및 매매 적정가격
최근 부동산의 가치를 평가하는데 있어서 도로와 자연환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매매에 있어서 도로는 첫 번째 조건이며 다음으로 자연경관이 가격을 산정 하는데 크게 작용되고 있는 것이다.
한때는 도시생활에 신물을 느낀 사람들이 전원부지를 구입하면서 그림 같은 부지만 찾고 다니다가 도로가 없는 맹지를 구입하게 되어 낭패를 보는 예가 많았다. 또한 환상의 섬이라고 하여 제주도에 있는 전원주택지가 유행하는 때도 있었다.
그러나 이는 배나 비행기를 타고 가야 하기 때문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어 꿈과 같은 생각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았다.
본 의뢰지는 월명리 낚시터에서 배를 타고 약3분 거리에 위치하고 배산임수형 부지로 중앙에는 계곡이 있어 청정계곡 물을 이용할 수도 있는 남향부지다. 그야말로 앞에는 호수가 있으며 뒤에는 해발 625m 성주봉이 있어 천하절경이라 할 수 있다. 또 부지 상단부 계곡 옆으로 농가가 한 채있고, 임야에는 그림 같은 조선소나무가 마치 일부러 심어 논 정원수처럼 부지를 돋보이게 하고 있어 모든 것을 잊고 편하게 지내고픈 마음에 충동 구매를 유도할 수 있을 정도의 입지다.
그러나 조금은 정신을 차리고 현실을 직시해 볼 필요가 있다. 우선, 배를 타고 다녀야 한다는 게 마음에 걸린다. 이로 인해 겨울철에 아무래도 문제점이 많은 땅으로 생각되어질 것이며, 여기서 보통 사람들은 주춤하게 될 것이다. 어느 정도의 테마를 기획할 수 있는 재력가가 아니라면 이런 오지 중 오지에 많은 돈을 투자해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겠는가 하고 먼저 의심부터 하게 될 것이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시세를 불문하고 거래자체가 어렵다고 본다.
상무룡리 인접부락에서는 얼마 전, 2백평의 땅이 평당 10만원에 거래된 적이 있다. 땅을 구입한 이는 서울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으로 이 땅을 주말주택용 부지로 구입한 것이다. 때문에 유사한 입지의 땅이 10만원에 거래됐으니 본 의뢰지는 평당 4만원이면 저렴한 가격이 될 수 있지 않나 생각을 할 수도 있겠으나 그렇지가 않다.
이 경우는 금액대가 많지 않기 때문에 쉽게 이루어진 경우라고 볼 수 있다. 지역적으로 주말개념의 전원부지로는 집만 한 채 지으면 될 수 있는 부지면 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구입자의 80%정도다. 그리고 토지구입과 집 값을 합해 1천5백~2천만원대를 생각한다. 따라서 의뢰인은 5천평을 전체를 매매하려는 생각해서 벗어나야 하고 평당 얼마라는 개념에서도 벗어나야 할 것이다.
민박형 전원부지로의 활용방안
주5일 근무제와 함께 민박형 전원주택이 언론의 기사거리로 종종 등장하고 있다. 이에 발빠른 사람들의 민박형 전원부지 또는 팬션사업을 위한 부지를 구입하려는 문의도 늘었다. 또 사양산업이라고 생각되어지던 콘도업체에서도 전원주택 민박사업에 눈독을 들인다. 이러한 시점에서 자신의 땅을 민박형 전원부지로 활용할 생각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다행히 본 의뢰지에는 전기 및 전화의 설치로 인한 부담이 없고, 상하수도문제도 완벽히 해결되어 있으며, 또 주변경관을 비롯한 여건들이 좋아 민박형 전원부지로는 알맞은 곳이다. 따라서 부지를 크게 3등분하여 직선 도로와 L형 도로를 구획하고 3평에서 10평 크기의 황토나 목조주택을 지어 민박이나 분양사업을 하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여기에 부지 일부는 테니스나 족구, 배구장 등을 만들고, 계곡에는 어린애들 놀이터를 만들어 테마형 부지로 지주공동 사업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본다.
여기에 구입대상을 등산, 낚시, 휴양, 화실, 작업실 등을 중요시하는 20~50대 수요자에 맞추면 더욱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집은 한 채당 3백~5백만원 선에서 임대를 주고, 또 임대 받은 사람이 사용하지 않는 동안에는 지주가 민박용으로 활용하여 그 수익을 임대자와 나눈다면 더욱 유리한 조건에서 분양할 수 있을 것이다.
결론
처음 식물원을 계획할 단계에 컨설팅을 받았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서울을 중심 축으로 해서 양구군은 동북부 지역에 속하는 잠재적인 주말, 휴양 전원시장이다. 파로호를 중심으로 낚시을 즐기는 사람들이 처음에는 주말주택지를 사 두었으면 하는 생각을 많이하나, 이내 평수들이 크고 낚시터 주변은 가격대도 만만찮아 생각을 접곤 한다.
주5일제 근무가 확산이 되면 주말주택을 찾는 수요자도 증가할 것이다. 그래 미리 민박수요자를 예측해서 테마형 민박집들이 생겨나고 있는 실정이다. 청정 지역에 낚시터와 수상스키장이 생기며 경제적 육체적으로 부담을 주지 않는 등산로가 있다면 테마를 구상하기에는 금상첨화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부동산을 소유하고자 하는 개념도 달라 졌다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 이제는 부동산을 소유하고만 있어도 재테크가 되는 그런 시대가 아니다. 낚시터에서 의뢰지까지는 배를 타고 약 3분 거리다. 어떻게 생각을 하면 낭만적일 수도 있다. 그러나 겨울철에도 어름이 얼지 않아 배를 이용해서 다닐 수 있다고는 하나 사용하기에는 불편한 점이 많다는 것은 분명 사실이다.
현 상태로 매매를 원한다면 보통 사람들은 의뢰지를 보며 가격을 떠나 그림이 나오지 않는 다는 생각을 하게되어 거래 자체가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기초공사가 된 자리에 농가주택을 지어놓고 3평, 4평정도 민박을 할 수 있는 방갈로형 소형주택을 지어 놓는 다면 그것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많아 질 것이다. 또 군에서 민박집을 짓는 다면 장기 저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어 자금부담도 덜수 있고, 돈이 되는 콘도형 전원주택으로 매매 성사 가능성도 크다고 본다.
따라서 현 상태에서는 매매를 하는 것보다는 지주공동사업으로 민박 수요자이면서 동시에 투자자가 될 수 있는 사람을 구하는 게 좋다고 본다. 또한 수익이 많아지면 처음 생각처럼 직장인이 아닌 식물원 겸 민박사업자도 될 수 있다.田
■ 글 진명기(전원주택 전문 컨설턴트 02-53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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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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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전정 작업의 대상과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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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전정 작업의 대상과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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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햇볕아래 성장을 지속하던 나무들이 가을로 접어들면서 차츰 양분을 축적하고 열매를 맺는 등 내실을 다지고 있다. 나무의 성장이 한여름에 비해 느려지는 것은 열매를 더욱 풍성히 하고 겨울철 월동준비를 충실히 하기 위해서 이다. 이때 관리자는 나무의 불필요한 성 장요인을 제거하는 동시에 미관상 아름다움을 유지시키기 위한 전정작업과 영양보충을 위한 시비작업을 시작해 주어야 한다. 나무를 심 기만 하고 지속적으로 가꾸고 보살펴주지 않는다면 수세가 열악해지거나 웃자라게 되고 병해충에 걸리기 쉬울 뿐 아니라 미관상으로도 볼품이 없어진다. 올바른 전정과 시비작업을 통해 나무의 생장환경을 더욱 좋게 만들어 주고 이를 통해 정원을 아름답게 가꾸는 작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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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도구를 이용해 나무의 모양을 고르고 손질하는 것을 수형만들기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수형만들기를 위해 가지를 자르고, 순을 치고, 잎을 따주는 등의 작업을 전정이라 한다.
전정은 수목의 미관을 좋게 하거나 실용성을 위해 하기도 하고 또 생리적인 면을 고려하여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전정에는 가지고르기와 깎아다듬기가 있으며 목적별로 보면 생장을 돕는 전정, 생장을 억제하는 전정, 세력을 갱신하는 전정, 개화와 결실을 촉진하기 위한 전정, 생리조절을 위한 전정 등이 있다.
전정의 대상
나무에 따라서는 반드시 가지를 다듬어 주어야 하는 것과 다듬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 매화나무의 경우 새로운 가지에서 많은 꽃이 피기 때문에 해마다 꽃이 피고난 후 바로 전정작업을 해주어야 다음에 더 많은 꽃을 볼 수 있다. 반면 벚나무의 경우 굵은 가지를 잘못 다듬은 경우 상처로부터 썩어들어 가거나 병해충을 입기도 한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가지는 나무의 생김새에 관계없이 모두 잘라주어야 한다.말라죽은 가지, 생장을 멈춘 약한 가지, 병충해의 피해를 입은 가지, 밑에서 움이 돋는 가지, 줄기에 돋는 가지, 도장한 가지, 아래를 향해 자란 가지, 얽힌 가지, 안으로 향한 가지, 교차한 가지, 통풍ㆍ채광ㆍ사람ㆍ자동차의 통행 등에 장애가 되는 가지, 고사에 의해서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가지, 수관 수형 생육상 불필요한 가지 등이 그것이다.
전정의 시기
전정은 나무의 잎이나 눈, 꽃, 열매 등 부분을 대상으로 한다. 때문에 전정을 할 나무의 생육상태나 개성, 수형 및 식재된 장소에 따라 전정의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 그리고 전정시기는 휴면기에 하는 휴면기 전정과 생육기에 하는 생육기 전정으로 나눌 수 있지만 온대지방에서는 사계절 언제든지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조경수는 휴면기인 12∼3월 사이에 하게 된다. 이 시기에는 낙엽수의 잎이 없어 가지의 배치나 수형이 잘 나타나고, 나무가 전정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병해충을 입은 가지의 발견이 쉽고 작업이 용이하다. 이밖에 상록수는 5∼6월과 9∼10월경 1∼2회 정도 해주며, 낙엽수는 7∼8월과 11∼2월에 걸쳐 1∼2회 해준다.
전정의 방법
전정방법은 크게 굵은 가지치기, 가지길이 줄이기, 가지 솎기, 마디 위 다듬기, 수관 다듬기, 순지르기 등으로 구분된다.
굵은 가지치기
굵은 가지치기는 다음에 생장 할 수 있는 눈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바삭 가지를 잘라 버리거나 줄기의 길이를 줄이는 작업이다.
이 같은 전정은 나무를 이식할 때 수목의 지상부와 지하부의 활착률을 높이고 나뭇잎의 과다로 인한 수형의 불균형을 비롯, 통풍 및 햇볕이 들지 않아 생기는 지엽의 쇠약, 강풍으로 인한 가지의 절손 등을 방지한다.
또 굵은 가지의 수를 줄임으로써 지상부에서의 수분 증산량을 줄여 활착률을 높이는 동시에 제거한 가지에 공급된 양분이 남아 있는 가지로 옮겨져 회복이 빨라질 뿐만 아니라 햇볕과 통풍조건이 개선되어 수목생육을 돕게 되는 효과를 가져온다.
방법은 한번에 자르면 가지가 쪼개져서 좋지 않으므로 먼저 아래를 자를 때 1/3∼1/2을 먼저 자른 다음 위쪽을 자른다.
가지길이 줄이기
가지길이 줄이기는 전정을 했을 때 남은 부분에 새로운 가지를 자라게 하는 방법으로 나무에 따라 자르는 위치나 시기에 적절히 맞추어야 한다. 또한 절단하였을 때 양분이 잘린 끝부분의 눈에 집중되기 때문에 생장이 왕성하게 된다.
수형이 원추형은 수목의 아래 폭이 지나치게 넓어지거나 좁아져서 고유의 아름다움을 상실해 버렸을 때에도 가지의 길이를 상하와 좌우의 관계를 잘 고려하여 줄이도록 하면 수형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가지 솎기
가지 솎기는 불필요한 잔가지를 솎아내는 방법으로 통풍이나 햇빛을 막지 않기 때문에 남은 가지의 생장과 병충해 예방에 효과가 있다. 나무 가지는 좌우 대칭으로 배치되도록 솎아 준다.
대상 가지의 각도는 70°내외로 유지시키는 것이 좋고, 어긋난 형태로 배치된 가지는 너무 좁으면 줄기와 가지 사이에 나무 껍질이 끼어 쪼개지기 쉬워 45°정도 유지시키는 것이 좋다. 가지가 대생 또는 호생 일 때 좌우 균형이 되도록 하고 좌우 가지의 길이도 균형 있게 하기 위하여 같게 해주는 것이 좋다.
솎는 시기는 잔가지나 도장지 등을 제거하는 것이기 때문에 낙엽수류는 낙엽이 진 뒤에 실시하는 것이 가지의 배치상태와 솎아 주어야 할 가지의 구분이 잘 되어 작업이 용이하지만 가벼운 솎기작업은 언제든지 실시할 수 있다. 상록활엽수나 침엽수는 가지를 솎아 주면 추위의 피해를 받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마디 위 다듬기
마디 위 다듬기를 할 때에는 반드시 바깥 눈 위에서 자르도록 해야 한다. 이것은 다듬을 나뭇가지의 안쪽 눈 위에서 자르면 그 눈에서 나온 새 가지는 안쪽으로 자라 통풍, 수광을 나쁘게 하고, 바깥쪽 눈 위를 자르면 가지가 밖으로 자라 나무가 건실하게 자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눈 위를 자를 때에는 바깥 눈 7~10㎜ 위쪽 눈과 평행한 방향으로 비스듬히 잘라야 한다. 너무 눈과 가깝게 자르면 눈이 말라죽을 염려가 있고, 너무 비스듬하면 수분 증발량이 많으며, 많이 남겨두면 양분의 손실이 생겨 좋지 않다.
수관 다듬기
수관 다듬기는 산울타리나 둥근 향나무와 같이, 잔가지와 좁은 잎이 밀생한 나무의 수관을 긴 전정가위를 가지고 일률적으로 잘라 버리는 방법이다.
봄 새싹이 자랐다가 일시 생장을 멈추는 5-6월경과 여름에 새싹이 생장한 이후의 9월경이 적기가 되는데, 꽃피는 나무는 꽃이 핀 후에 한다. 그리고 산울타리는 밑 쪽의 것은 약하게, 위쪽의 것은 강하게 사다리모양으로 전정 하되, 한 해 자란 길이보다 다소 깊이 잘라 주도록 한다.
순지르기
순지르기는 5월 하순경에 하는 것으로 상록 침엽수류인 소나무류, 편백, 주목의 잎 끝을 가위로 자르면 자른 자리가 붉게 말라 보기 흉하게 되므로, 잎과 눈이 아직 굳지 않고 연약한 5월 하순경에 순지르기나 잎따기를 행한다.
특히, 소나무류는 가지 끝에 눈이 있어, 봄이 되면 여러개의 순이 나온다. 그냥 놓아두면 중심의 가지가 길게 자라고 주위에 바퀴 살 모양의 여러 가지가 나와 모양이 나빠진다. 따라서 모양을 만들려면 5-6월경에 순을 2∼3개 남기고 중심순을 포함한 나머지는 제거하고, 남긴 순은 1/2~2/3를 손으로 꺽어 순지르기를 한다.
수목별 전정 작업
가을에는 남천, 백량금 등과 같이 열매를 식용으로 한다든지 색이나 형태를 즐기는 나무가 있다. 그러나 열매를 맺음에 따라 수세가 매우 약해지는 수종도 있다. 가을 전정은 9∼10월 정도에 실시하게 되는데 여름철에 자라난 도장지나 너무 혼잡한 가지를 가볍게 전정하는 정도로 실시한다.
상록활엽수
상록활엽수는 가을이 전정의 적기로 되어 있지만 겨울철 동해를 대비해 큰 가지의 전정은 피하는 것이 좋다. 깎아손질하기는 9월 하순이 되면 생장이 정지되기 때문에 절단된 부위가 보이지 않고 아름답게 보인다. 따뜻한 남부지방의 경우 상록활엽수의 전정은 추기전정이 적기라고 할 수 있다.
관목은 나무의 특성에 따라서 가지를 줄이거나 솎아 베거나 마른 가지를 제거하면 되고 큰 가위로 모양 있게 다듬을 수 있다.
생울타리 손질은 불필요한 도장지 등을 먼저 정리한 후 일정한 폭을 정해서 양면을 베어내고 윗부분을 가지런히 잘라 준다. 가지가 빈곳에는 필요에 따라서 가지를 줄로 당겨 유인하기도 한다. 첫번째 깎을 때 단번에 자르지 말고 여러 번 깎기를 해서 서서히 형태를 만들어 간다. 시기는 5월에서 11월에 걸쳐 1회에서 3회 정도 해준다.
원형 수목의 경우는 가지가 빽빽한 곳은 약간씩 솎아주고 수형을 충분히 고려해서 잘라 준다. 단번에 수형을 만들려 하지 말고 여러번에 걸쳐서 완성해간다. 윗부분은 강하게 아랫부분은 다소 약하게 손질하여 준다.
소나무류
소나무류는 묵은 잎을 뽑아 투광을 좋게 하면서 해거리를 막기 위하여 꽃따기, 과일따기를 해주고 등나무 등이 지상부 생장이 왕성하여 꽃이 안 필 때에는 가벼운 뿌리 끊기를 하여 주면 꽃눈의 분화가 촉진된다.
활엽수에서 잎을 따주는 것은 생장을 억제시키기 위하여 하는 전정법의 일종이다. 작은 가지를 가진 메밀, 잣, 밤나무나 감탕나무는 잔가지를 일일이 손질하지만, 공원에 식재된 큰 나무는 범위를 크게 잡아 전정한다.
꽃나무류
꽃나무류에서 매화나무, 협죽도, 개나리, 꽃복숭아 등은 매년 전정을 해야만 꽃이 잘 피고 벚나무와 꽃아그배나무 등은 거의 전정을 하지 않는게 좋다. 그리고 그 중간 정도의 전정을 하는 것으로는 치자나무, 철죽류, 동백 등이 있다.
가로수는 자연 수형을 고려하되, 줄기가 직립으로 자라는 나무는 성목이 되었을 때 지하고가 2.5m이상 되게 하여, 차량이나 사람이 다니는 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田
■ 글 류성경(조경산업정보 연구소 대표 031-424-4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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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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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콘크리트 구조의 특성과 시멘트의 종류별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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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콘크리트 구조의 특성과 시멘트의 종류별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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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는 시멘트와 물, 골재가 혼합된 것을 말한다. 이밖에 시멘트와 물, 모래가 혼합되어 진 것은 시멘트 몰탈이라 하고, 시멘트와 물만 이 혼합된 것을 페이스트 또는 시멘트밀크라 하며, 다시 철근과 콘크리트가 합쳐져 철근 콘크리트가 되는데, 여기에 다시 철골이 포함되 어 지면 철골 철근 콘크리트가 된다. 콘크리트는 시멘트, 물, 모래, 자갈이 충분히 혼합되었을 때 타설을 한다. 물론 여기서 제일 중요한 재료는 시멘트인데, 그렇다고 시멘트가 많이 들어가야 만이 꼭 좋은 것은 아니다. 튼튼하고 견고한 콘크리트가 되기 위해서는 배합비율이 좋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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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콘크리트구조란 현대 사회의 건축 및 건설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구조로 철근과 콘크리트라는 서로 전혀 다른 두 가지의 자재가 합쳐져, 또 다른 형태의 강한 구조물이 만들어진 것이다.
철근은 탄력이 있어 어느 한계까지는 충격을 받아도 원상회복이 가능하나 그 한계를 벗어나 한번 힘을 잃으면 원상회복이 불가능해진다. 또 콘크리트는 견고하지만 탄력이 없어 충격에 약하다. 따라서 둘이 합쳐지게 되면 콘크리트가 철근이 원상회복의 한계를 벗어나지 않도록 힘을 보태주게 됨으로써 견고하면서도 탄력이 있고, 때문에 충격에 강한 구조물이 된다. 한마디로 철근의 탄력과 콘크리트의 견고함이 서로 보완작용을 하는 그런 이상적인 구조물이 되는 것이다.
콘크리트와 철근과의 보완작용
콘크리트가 철근과 서로가 보완하여 합쳐질 때 얻어지는 결과를 더 자세히 살펴보면 우선, 주위를 감싸고 있는 콘크리트로 인해 철근이 녹스는 것과 하중에 의해 좌굴되는 것이 방지되며, 철근이 온도의 변화에 잘 적응 할 수 있게 된다. 콘크리트가 철근을 보호하여 열과 압력에 버티는 힘을 도와주면서 튼튼하고 견고한 구조물이 되는 것이다. 또 철근과 콘크리트는 팽창계수가 같아 부착이 용이하다.
이러한 철근콘크리트의 구조물이 성능을 요구할 때는 우선, 안정성이 있어야겠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구성자체가 튼튼하여 열이나 외부의 영향을 받아 철근이 부식되지 말아야 될 것이다. 또 콘크리트 자체가 충분한 강도를 가져야 되겠지만 시공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충분히 골고루 충진 시킬 수 있어야 된다.
그런데 여기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은 철근과 콘크리트의 보완작용을 이해하고, 두 자재가 서로 가장 이상적인 상태에서 보완관계를 이루도록 설계(구조해석)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철근콘크리트 구조공사는 물을 사용하는 공사로 겨울철은 피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철근콘크리트 구조공사의 과정은 먼저 철근 심는 공사를 하고 그 다음 이를 거푸집으로 감싼 후 콘크리트로 타설하고 양생(잘 굳도록 물과 그늘막 등을 보완해줌)을 하게 된다. 그리고 타설한 콘크리트가 완전히 굳어지면 다시 거푸집을 탈형하고 여기에 마감재로 마감을 하면 된다.
철근의 종류
철근의 종류에는 원형철근과 이형철근 이렇게 두 가지가 있다. 굵은 철사처럼 밋밋하게 아무런 지장물이 없는 것을 원형철근이라 하고, 우리 나라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철근으로 콘크리트가 잘 부착되도록 날개가 있고 또 마디마디가 이루어져 있는 것을 이형철근이라고 한다. 이러한 철근은 굵기가 다양하면서 건축법상 규격과 길이가 정해져 있으며 제질 상태도 기준이 마련되어있다.
콘크리트의 피복두께
또한, 철근을 감싸고 있는 콘크리트의 두께를 피복두께라고 하는데, 이에도 기준이 있다. 지상의 경우에는 두께를 3∼4㎝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물을 접하거나 땅에 묻히는 경우에는 1∼2㎝가 더 추가되어 5∼6㎝까지 철근을 감싸게 하여 물이 침투로 철근이 녹슬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시멘트의 종류와 기능
콘크리트는 시멘트와 물, 골재가 혼합된 것을 말한다. 이밖에 시멘트와 물, 모래가 혼합되어 진 것은 시멘트 몰탈이라 하고, 시멘트와 물만이 혼합된 것을 페이스트 또는 시멘트밀크라 하며, 다시 철근과 콘크리트가 합쳐져 철근 콘크리트가 되는데, 여기에 다시 철골이 포함되어 지면 철골 철근 콘크리트가 된다.
콘크리트는 시멘트 + 물 + 모래 + 자갈이 충분히 혼합되었을 때 타설을 한다. 물론 여기서 제일 중요한 재료는 시멘트인데, 그렇다고 시멘트가 많이 들어가야 만이 꼭 좋은 것은 아니다.
튼튼하고 견고한 콘크리트가 되기 위해서는 배합비율이 좋아야 한다. 따라서 콘크리트를 만들 때는 적당한 량의 시멘트를 첨가해야 하고, 물 역시도 청결수를 사용해야 한다. 또 모래의 굵기와 재질 등을 비롯 여러 가지를 확인해야 하는데, 불순물은 혼합되어져 있지 않는지, 바다모래(해사)등은 충분히 씻어냈는지 등을 면밀히 확인하고 자갈의 굵기와 모양에 따라 적당한 혼합배율을 찾아야 한다.
콘크리트에서 가장 중요한 재료인 시멘트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그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1종(보통)시멘트로써 포틀랜드 시멘트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의 사용량이 90%에 달한다. 포틀랜드 시멘트는 처음 생산된 지방의 이름을 따 왔다고도 하고, 이 시멘트와 색깔이 같은 포틀랜드 대리석에서 유래됐다는 이야기도 있다.
여하튼 시멘트는 석회석 + 점토 + 규석 + 산화철원료 + 석고로 혼합되어져 있는데, 여기서는 가장 중요한 원료가 석회석이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석회석은 일본 것보다 양질로 강원도 묵호나 삼척, 재천, 단양 등에 가면 큰산을 허물어트리며 석회석을 채취하는 현장을 많이 볼 수 있다.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석회석을 다 채취한 후 반드시 자연환경을 복구하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석회석의 종류에 따른 분류
석회석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 따라서 그 종류만큼이나 시멘트의 성능 또한 세분화되어 진다.
우선, 규산 삼석회(Alite), C3S가 많이 들어가면 초기에 빨리 굳어 경화되고 강도가 높아 통행이 빈번한 작업장에서 사용되어 진다. 또 규산, 이석회(Belite), C2S가 많이 들어가면 천천히 굳지만 화학물질에의 저항성이 커 적합한 용도에 사용되고, 알루민 산철 사석회(Felite), C4S(AF)가 많으면 강도는 덜하지만 화학물질에의 저항이 크기 때문에 전체적인 구조물을 이루는 것보다는 덧발라 보호보강 측면에서 사용된다. 그리고 용강로, 목욕탕, 도자기 굳는 연돌 등에는 알루민산 삼석회(Celite), C3A를 첨가되어 열에 강한 벽돌과 내부벽을 구축하는데 사용된다.
시멘트는 단순히 원료가 혼합되어져 있는 상태에서는 화학적 반응을 일으키지 않다. 그러나 여기에 물이 첨가되어지면 화학적 반응을 시작하게 되는데, 이런 현상을 수화반응이라고 한다. 그리고 수화반응이 일어나면 급속히 높은 열을 내면서 돌덩이처럼 굳어지는데, 이때 급속한 반응을 조금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석고다. 따라서 석고의 양을 늘림으로써 시멘트가 늦게 반응하도록 하여 경화시간이 길어지게끔 할 수 있다.
혼합물에 따른 시멘트의 분류
일반 시멘트의 색깔이 국방색(회색)인 것은 철성분이 많이 혼합되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백시멘트는 철성분을 혼합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은 가볍고 하얗다. 중국 시멘트 중에는 아주 새카맣게 된 풀라이에쉬라는 시멘트가 있는데, 이는 화력 발전소에서 타고남은 재(석탄재)를 혼합하여 제조했기 때문이다.
이밖에 우리 나라 시멘트의 고로 시멘트는 포항 제철소 등에서 나온 고로슬래그를 혼합하여 만든 것이고, 실리카 시멘트는 반도체에서 사용되는 칩을 만들면서 나오는 미세한 가루를 첨가하여 만든 특수 시멘트다. 그리고 이러한 특수 시멘트에는 종별로 혼합비율이 정해져 있어 사용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입자의 크기에 따른 분류
시멘트는 입자의 크기에 따라 분류하기도 한다. 시멘트 1g을 가지고 1㎠를 평면으로 펼 수 있는 시멘트 갯수를 통해 분류하는 것인데, 시멘트 입자가 가늘면 가늘수록 시멘트 입자수가 많아진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1종(보통)시멘트(포플랜드시멘트)는 입자수가 3천이고, 이외에도 특수시멘트에는 6천이나 8천 등이 있다.
성능을 변화시키는 약품들
시멘트 콘크리트의 성능과 재질 또는 사용 용도를 달리하게 하는 약품이 있다. 공기구멍이 발생되는 기포제 시멘트가 부풀어 나게 하는 발포제, 철근이 녹슬지 않게 하는 방정제, 구조체에 방수가 되도록 하는 방수제, 색깔을 낼 수 있는 착색제, 빨리 굳게 하는 촉진제, 천천히 경화될 수 있게 하는 지연제, 급결제, 초지연제 등이 그것이며, 이러한 약품들은 콘크리트의 강도에는 영향이 없기 때문에 인정되고 있다.
예로, 베트남지역은 우기가 길고 습한 지역이 많아 콘크리트 구조물이 세워지면서 벽면이나 교각, 옹벽 등에 이끼가 끼는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콘크리트 타설시 항균제를 첨가하고, 우리나라에서도 복개천 내부를 이를 덧 부치고 미장하여 처리한다.田
■ 글 고동판(물막는 사람들 대표 080-00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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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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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감각 고기능, 집안의 새로운 휴식공간 ‘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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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감각 고기능, 집안의 새로운 휴식공간 '욕실' --------------------------------------------------------------------------------요즘 개인 주택용으로 나오고 있는 욕실 설비들을 보면 기능이나 디자인에서 호텔 분위기를 연상케 할 만큼 수준급이다. 단순한 활용만을 강조하던 기존 욕실 개념에서 벗어나 점차 그 의미가 확대되면서 컬러나 디자인이 중요시되어 지고, 다양한 기능까지 추가되어 가고 있 다. 욕실 설비 전문 기업 'KTC 코리아'의 다양한 제품을 통해 최근 유행하는 욕실 문화의 흐름을 짚어 본다.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욕실에 대한 관심 역시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를 이끌어 가는 층은 역시 주부들. 과거 건축물 자체에 관심이 집중되었던 시대를 지나 최근까지는 싱크대를 중심으로한 주방 문화에 관심이 모아졌었고, 이제는 욕실에 대한 관심이 그 뒤를 이어가고 있다.이 같은 현상은 욕실에 대한 개념의 변화로 받아들일 수 있는데 과거 '씻는 곳'이란 단순 활용적 차원에서 탈피해 '휴식할 수 있는 곳'이란 넓은 의미로 그 용도가 확대되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요즘 나오는 욕실 설비를 보면 그 흐름을 금방 알 수 있는데 여러 가지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을 겸비한 제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우선은 기존의 욕조 대신 여러 기능을 갖춘 샤워부스를 설치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샤워부스를 설치하게 되면 주변 욕조 내에 물이 튀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또 공간을 적게 차지해 나머지 바닥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그러나 욕조가 아예 퇴조하는 것은 아니다. 요즘 지어지는 전원주택들 중에는 아예 욕실을 설계 단계에서부터 넓게 잡거나 일본처럼 욕실과 화장실을 이원화시키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때 설치되는 욕조들은 예전처럼 단순히 물을 받아 몸을 담그는 정도가 아닌 다양 기능을 추가해 피로를 풀 수 있는 휴식의 공간이 된다. 사람이 누웠을 때 가장 편안한 자세로 쉴 수 있도록 애초부터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되고, 수압을 이용한 마사지가 가능하도록 여러 기능들이 추가되었다.기능적인 다양성뿐만이 아니라 디자인에서도 많은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마치 호텔 욕실에 들어온 것처럼 디자인과 분위기가 중요시되어지고 있는데 단순한 설비의 디자인뿐만이 아니라 각 설비들의 조화에서 오는 전체적인 분위기 연출도 빼놓을 수 없는 요즘 흐름이다. 특히 세면볼의 경우는 욕실 분위기를 이끌어 가는 리더로 과거의 둔탁함은 찾아볼 수 없고, 다양한 모양과 감각적인 컬러로 욕실의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KTC 코리아' 노병룡 이사는 "과거의 욕실은 감추고 싶은 공간이었지만 앞으로의 욕실은 보여주고 싶은 공간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을 갖춘 휴식개념의 공간이란 인식이 저변에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田■글 류재청·사진제공 KTC 코리아(02-2068-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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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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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단지 분양 받을 때 주의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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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단지 분양 받을 때 주의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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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단지의 분양방식에는 부지만 분양하는 경우와 건축까지 완료하여 분양하는 경우 등 두 가지가 있다. 이들 단지형 전원주택들은 부지매입과 건축, 소유권이전 등 복잡한 인허가 절차와 건축공사를 분양하는 업체에서 대신해 주기 때문에 전원주택 수요자가 신경 쓸 일이 거의 없다. 또 도로나 상하수도 등 공동으로 설치하기 때문에 비용이 절감된다.
단지가 형성되어 있어 방범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고 테니스장이나 공동 원두막 등 부대시설을 해놓아 생활환경이 좋다. 부지만 분양 받았을 경우에는 건축주 취향대로 집을 지을 수도 있다. 그러나 가격 면에서는 개인이 직접 전용 받아 집을 짓는 것보다 50~60%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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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형 전원주택을 분양 받을 때 우선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여야 할 것이 소유권이전에 관한 문제다. 소유권이 언제 자기 앞으로 넘어올 수 있는가를 챙겨보아야 한다. 농지를 전용하였을 때와 임야를 전용하였을 때 소유권 이전하는 방법이 다르다. 농지는 100% 임야는 30%이상 집을 지어 졌을 때 준공검사가 난다. 그러나 IMF이후 토목공사만 끝나면 대지화가 가능한 지역이 많다. 판단 기준은 지자체별로 차이가 나므로 잘 알아보아야 한다.
원칙적으로 전용이나 형질변경을 통해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할 때는 준공검사를 받아야 지목이 농지와 임야에서 대지로 바뀐다. 이러한 문제들이 아파트의 경우에는 시공업체의 공신력이 있고 또 부도가 나더라도 주택공제조합 등 공공기관에서 보증을 해주기 때문에 수요자들은 큰 피해가 없다.
그러나 전원주택은 안정장치가 거의 없고 수요자들이 알아서 선택을 해야 한다. 특히 전원주택개발업체들의 경우는 1개월만에 개발하고 없어지거나 도산해 버리는 한시적인 업체들도 많다. 그러므로 업체의 신뢰도도 중요하지만 단지의 권리관계를 확실히 따져보고 분양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IMF이전 전국에는 5천2백30여개 단지가 분양되고 있었지만 이중 40~60%이상이 크고 작은 문제가 있어 중도 포기하였거나 분양을 뒤로 미루었다. 또 개발업체들도 IMF를 맞아 40~50%가 부도상태 이거나 공사를 할 수 없는 상태이고 허가가 취소된 곳도 많다.
소유권이전에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
농지를 전용허가 받아 단지개발을 할 때는 건축이 100% 완성되어야 지목변경과 소유권이전 등기가 가능하다. 단지 택지미분양으로 사업 착수 후 1년 이상 공사가 중단돼 있을 경우에는 전용허가가 취소된다.
임야를 형질 변경하여 단지개발을 할 경우에는 건축이 30%이상 완료되었을 때 소유권이전이 가능하다. 단지 사업착수 후 6개월 이상 공사가 중단될 경우 허가가 취소된다. 만약 소유권을 이전할 수 없는데 단지가 마음에 든다면 계약금 및 중도금을 지불할 때 그 액수에 상응하는 보증보험증권을 받아 둔다.
이렇게 해두면 개발업체가 부도난다 하더라도 보증보험 회사에서 분양 금을 돌려 받을 수 있다. 단 IMF이후 건축규제가 완화되어 준농림지 100%, 임야 30%이상 건축해야 대지로 되던 것이 토목공사만 완료되어도 대지로 지목변경이 가능하다.
지주와 시행자, 분양업체의 일치여부 확인
대부분 사업시행자가 1차 중도금 상태에서 토지사용승락서를 받아 전용허가를 낸다. 이런 상태에서 청사진을 그려 가분할 해 그 도면에서 동호수를 정해 분양을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개중에는 계약금 상태에서 또는 중도금상태에서 분양을 하나 잔금상태에서 분양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런 점들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으며 전용허가를 언제 받았는지 관할 시군에서 확인을 해야 하고 사업주체가 바꾸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개중에는 단지허가를 받아 다른 업자에게 이양하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 원지주와 갈등문제 등 변수가 있다. 또한 공사지연으로 허가를 취소하려는 단지 등도 있으니 관할 시군에 확인이 꼭 필요하다.
확실하게 자신의 땅으로 만들어 놓지 않는 상태에서 분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럴 경우 책임소재가 불분명해져 분양 받았을 경우 문제가 생긴다. 분양계약서는 반드시 허가상의 사업 시행자와 직접 체결해야 한다.
기타 확인하여야 할 사항
기타 기반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는가를 알아보아야 하고, 상하수도 및 전기 인입시설. 편의시설 설치여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주변의 대지 시세와 비교하여 가격이 적당한가를 알아보아야 하는데 이때 필히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 전원주택단지를 분양을 받아 3~4년 뒤 이사를 하려는 사람은 전원주택 단지 중 대지분할방식으로 단지를 분양하는 것을 택하면 좋다.
전원주택 단지의 소유권이전 걸림돌 2가지
우선은 시행자가 토지를 지주로부터 매입하여 공사를 한 후 분양하는 경우 보통 토지 가의 일부분만 지불한 상태에서 공사를 하게 된다. 이 경우 단지분양이 저조하여 자금압박을 받게 되면 시행자는 지주에게 토지대금을 계약한 대로 이행하지 못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지주는 건축허가나 소유권이전에 필요한 인감증명서 등을 시행자에게 제공치 않아 채권 확보를 할 수 없게 된다. 결과적으로 그 피해는 분양 받은 사람에게까지 미쳐 소유권이전에 문제가 생긴다.
두 번째는 단지분양이 저조하게 되면 시행자는 자금압박을 받게 되어 건축을 제대로 하지 못해 소유권이전에 문제가 생긴다. 소유권이전을 하기 위해서는 농지의 경우 전용허가를 득한 후 2년 이내에 착공하여 1년 내에 100%의 공정을 마쳐야 한다. 임야의 경우에는 형질변경을 득한 후 1년이 내에 착공하여 30%의 공정을 마쳐야 한다.
대지조성사업으로 조성된 전원주택단지
단지로 조성된 전원주택을 분양 받았을 경우 소유권이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대지조성사업을 통한 전원주택지 분양이다. 대지조성사업으로 전원주택단지를 형성, 분양하였을 경우에는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일정비율이상 건축 공정이 진행되어야 등기 이전이 가능한 단지형 전원주택과는 달리 토목공사만 마무리되면 바로 대지로 형질변경이 가능하여 건축이전에 등기가 가능하다. 단 IMF이후 거의 모든 지자체에서 토목준공만 나면 대지로 지목변경을 해주기 때문에 대지조성사업의 이런 장점은 없어졌다.
그러나 전용 후 농지의 경우는 2년, 임야는 1년 이내에 건축을 하여야하는데 대지조성사업으로 분양을 받게 되면 이러한 의무조항이 없다.
건축을 하고 싶을 때 언제든지 신고만으로 60평까지 집을 지을 수 있다.
대지조성사업으로 전원주택을 분양하려는 업체는 자금력이 있어야 하므로 업체의 신뢰도가 높다. 대지조성사업이 가능한 업체는 종합건설면허 (사업자등록상 대지조성면허)를 획득하고 토목기사(2급)1명 이상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대지조성사업의 절차는 ①사업부지매입 ②사업승인 신청(소요시간6개월) ③사업승인 획득 ④토목공사 시작 ⑤분양시작 ⑥토목공사 준공 ⑦지적공부정리(지번 부여. 지목 ‘대’로 변경) 등이다.田
■글 김경래(OK시골 대표 http://www.oksig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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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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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전원주택의 필수품 ‘보조난방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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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전원주택의 필수품 ‘보조난방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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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난방기구라 하면 석유난로, 전자스토브, 석유히터, 전기히터, 가스난로, 연탄난로, 갈탄난로, 장작난로, 벽난로 등을 말한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전원까지 나와서 굳이 값비싼 연료를 소모하는 것보다는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장작이나 석탄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이는 에너지 절약의 차원도 있지만 우선적으로 전원에서 자연의 에너지에 의한 불빛을 보면서 난방을 얻는다면 도시에서 느껴보지 못한 화석에너지의 정취를 분명 느끼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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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사상 아니, 세계 역사상 전쟁기간을 제외하고는 전혀 유래가 없었던 비행기 납치에 의한 충돌, 폭발, 화재, 붕괴 등의 동시 다발적인 테러가 발생했다.
걷잡을 수 없는 참혹한 참상에 인류는 경악과 충격을 금치 못하였고, 사고발생 12시간이 지나도록 사망자와 부상자의 숫자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무정부상태와 통제 불능상태는 마치 액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전개됐다. 그리고 사고 직후, 주식시세와 달러화는 폭락하고 금값과 석유값(배럴당 32달러)은 치솟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각 나라들은 이 테러의 참상이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걱정하고, 또 테러리스트들의 배후에 있는 국가에 대한 미국의 보복 이후의 세계질서와 경제를 심각하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특히, 한국의 경우 그렇지 않아도 금년에 대미수출부진으로 국가 경제가 어려운 시점에서, 이 사건으로 인한 미국경제의 공황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고, 또 그것이 세계 경제와 한국경제에 미치게 될 파장을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에 직면하게 됐다.
이미 각 언론에서는 앞 다투어 세계경제의 마비 또는 불황을 전문가들의 견해로 실어 발표하는가 하면, 사람들의 투자심리와 소비심리가 위축될 경우 애써 살려 놓은 내수경기까지도 꺼지는 것이 아닌가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금년에는 예년과 달리 겨울이 무척 길며 추위가 일찍 찾아온다는 최근 기상청 발표까지 겹쳐 가뜩이나 힘겨운 서민 가계에 적잖은 부담이 되고 있다.
겨울이 오면 무엇보다 전원주택의 난방문제가 관심사인데, 심야 전기 보일러를 갖춘 주택이 아니라면 가정용 난방유에 대한 지출이 5~6개월간 발생하기에 걱정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최근 잇따른 공공요금 인상에 전력 요금마저 누진세(사실상 인상)가 되어 적잖이 서민 가계부를 주름지게 하고 있다.
작년에는 국제유가가 급등하여 국내 기름값이 마구잡이로 오르다가 산유국의 석유증산으로 겨우 진정되었다. 하지만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한국경제는 오일파동이나 석유값 폭등이 언제 밀어닥칠지 모르기 때문에 이 고질적인 악순환은 끝이 없고 특히, 난방으로 인한 기름소비가 가장 많은 동절기에는 더욱 심각해진다. 따라서 되풀이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미리 앞을 내다보고 이에 조금이라도 대비를 하는 생활의 지혜가 필요하다.
작년에는 이슈기획으로 ‘보조난방기구를 활용으로 운치는 높이고 비용은 내리고’라는 기사를 쓴 적이 있었는데, 이어 금년에도 보조난방기구를 각 가정에 설치하므로 해서 절감되는 비용문제를 짚어보도록 하겠다.
보조난방기구의 종류 및 특성
보조난방기구라 하면 석유난로, 전자스토브, 석유히터, 전기히터, 가스난로, 연탄난로, 갈탄난로, 장작난로, 벽난로 등을 말한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전원까지 나와서 굳이 값비싼 연료를 소모하는 것보다는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장작이나 석탄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이는 에너지 절약의 차원도 있지만 우선적으로 전원에서 자연의 에너지에 의한 불빛을 보면서 난방을 얻는다면 도시에서 느껴보지 못한 화석에너지의 정취를 분명 느끼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연탄난로
경제성으로 따지자면 연탄난로를 능가하는 보조 난방기구는 없을 것이다. 때문에 아직도 일부시골이나 군부대, 공장 등에서는 주물이나 철판으로 된 구식 연탄난로를 사용하고 있다. 연탄 1장 당 가격은 2백10원~2백30원으로 2천장 구입시 배달료를 포함 2백50원~2백80원으로 매우 저렴한 편이다.(주위 농협에서 취급하기도 한다.)
연탄난로의 경우 ‘1구 3탄’은 3만~4만원 선이고, ‘3구 3탄’은 4만5천~5만5천원 선인데, 여기에 연료와 설치비는 별도다. 그러나 연탄 특유의 냄새와 일산화가스 중독의 위험이 있고, 또 하루에 2~3회 연탄재를 교환해 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에 화원이나 창고 등에서 주로 사용된다.
갈탄 및 괴탄난로
갈탄 및 괴탄난로는 연탄난로보다는 훨씬 고급에 속한다. 불꽃이나 난방효과가 높아 전원카페나 주택 등의 보조난방에 주로 사용되며, 재처리가 용이하고 멋스러운 디자인과 견고성 때문에 50~60년 전부터 지금까지도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갈탄은 재가 12%정도 남고 열량은 6,000~6,500kcal/h선 정도이며 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괴탄은 열량이 5000~5,500kcal/h 선, 재는 15~18%까지 품질에 따라 양이 다르다. 가격은 모두 1t당 18만원 선이며 배달비용은 별도다. 그런데 난로가 주물로 되어 있어 튼튼하다면 갈탄이나 괴탄보다 난방용 ‘코크스’를 추천하고 싶다.
코크스는 우수한 열량을 가지고 있어 제철소나 철공소에서 용광로의 쇠를 녹이거나 달구는데 사용되었다. 그런데 금년에 국내 최초로 난방용으로 수입되어 석탄보일러, 장작보일러, 장작난로, 갈탄난로, 벽난로 등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열량은 7,500kcal/h로 석탄에서는 제일 높은 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재가 미세한 가루로 떨어져 9%정도 밖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버닝타임(연소시간길이)이 우수하고 재처리가 용이하다. 가격은 1t당 17만5천원 밖에 되지 않으나 현재 40㎏ 포대에 넣어서 포장하고 있고, 또 상하차비 및 물류 운반비 등을 따진다면 1t당 25~27만원 선으로 장작이나 연탄, 괴탄 등 보다 경제성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코크스를 땔 수 있는 난로는 주물로 되어 튼튼해야하며, 여기에 로스톨과 손잡이가 부착되어 있어야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코크스 점화방식은 미리 장작이나 착화탄 등으로 난로를 달구어 놓고 밑불이 충분히 있을 때 코크스를 올리는 것이다.
갈탄, 괴탄, 코크스난로는 주물 두께와 무게 그리고 디자인에 따라 달라지는데 가격은 13~35만원 정도면 구입이 가능하고 시공비 연도, 받침대 악세사리 등은 별도이다. 형태와 사양은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비교적 다양한 편이다.
장작난로
장작난로는 난방효과는 높지만 구조설계가 나쁜 경우 연기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게 단점이다. 때문에 그 동안 철공소 등에서만 개인적으로 맞춰서 사용해 왔으나, 지금은 품질과 디자인 등이 좋아져서 많이 이용되는 편이다. 특히 전원카페나 평수가 넓은 음식점, 휴게소, 창고, 공장 등에서 많이 사용된다.
장작난로 주변에서 쉽게 땔감을 구할 수 있다면 보조난방기구로 사용하기에 무난한 편이다. 시공시 조심해야 할 점은 난로의 배치와 시공 등이 잘못되면 방수 및 화재 등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의해서 시공하는 것이 좋다.
전원주택의 필수품 벽난로
벽난로는 북반구에 속하여 겨울이 5~6개월로 길고 추운 한국 실정에 꼭 맞는 난방기구라고 하겠다. 연료는 장작 및 갈탄 그리고 코크스를 땔 수 있으며, 분위기와 나방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종류는 크게 매립형과 노출형이 있는데, 매립형은 난로를 벽돌이나 자연석, 대리석 등으로 쌓아서 치장한 것이고, 노출형은 대리석 위에 그대로 노출되도록 난로를 시공한 것이다.
매립형 벽난로의 경우, 열효율은 노출형보다 훨씬 떨어지지만 인테리어 효과와 분위기 때문에 시공비와 재료비가 더 들어가도 선호되는 편이다. 가격은 난로 값이 75만원~1백40만원에 부속, 기공비, 치장재료비, 인건비 등으로 벽난로를 완성하고자 한다면 3백50만원~7백만원 정도로 높은 편이다.
노출형 벽난로는 크게 주물벽난로와 철강벽난로로 나뉠 수가 있다. 철판으로 제작된 벽난로의 경우 95만원~2백30만원 정도며 연료, 부속, 시공비 등을 포함하면 2백50만원~4백5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간다.
주물벽난로의 경우는 노출형 소형이 1백25만원(중량 85㎏) 중형 1백85만원(중량 1백25㎏), 대형 2백35만원(중량 1백95㎏) 정도이며 여기에 연도, 부속, 시공비, 재료비 등을 합하면 3백만원~4백50만원 정도의 비용이 투자된다.
좋은 벽난로 선택법
좋은 벽난로의 선택은 소비자들의 기호와 경제적 사정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가격이 적당하고 열효율이 높고 연소시간이 길며 재가 많이 나오지 않는 난로라면 좋은 벽난로라 하겠다. 그리고 벽난로라고 해서 꼭 한켠 벽에 세워두는 것이 아니라 집안(특히 거실) 구조에 따라서 코너나 중앙에도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각 메이커들을 직접 방문해서 이모저모 따져보고 선택한다면 효과적일 것이다.
최근에는 클래식한 모델의 주물벽난로를 대량 생산해서 싸게 팔고있는 업체들이 많이 있다. 따라서 자신이 다리품을 조금만 판다면 매우 저렴한 가격에 얼마든지 좋은 벽난로를 구입해 설치할 수 있을 것이다.
혹한기에는 모든 것이 얼어붙어서 바깥활동이 뜸해지는 대신 음악을 듣는다거나 독서를 한다든지, 실내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아진다. 이때 경제적이며 알뜰한 겨우살이 준비로 보조난방기구를 잘 활용함으로써 생활의 단조로움을 피하고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을 맞이했으면 한다.田
■글 박찬용 (금호하우징 대표 031-774-49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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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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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의 내화기능과 결로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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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의 내화기능과 결로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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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거 내장재의 대부분은 소비자의 욕구충족을 위해 고기능성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내부 장식재의 대부분이 가공성이 용이한 석 유화학 제품을 원료로 한 폴리아미드, 폴리우레탄, 멜라닌 수지, 폴리에틸렌, 에폭시수지 등을 사용하고 있다. 화재시 이들의 연소 가스는 소량의 흡입으로도 인체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시안화수소, 에틸렌, 메탄 등의 유해 가스를 발생시키며, 그 피해는 매우 심각하다. 그러나 목재는 연소시 소량의 일산화탄소와 1500mg/g정도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할 뿐이며, 인체에 치명적인 유해 가스는 발생하지 않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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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 냉장고에서 갓 꺼낸 차가운 맥주를 유리컵에 부으면 컵 표면에 작은 물방울이 발생하는데 이를 결로(結露)라고 한다. 다시 말하면 어떤 재료를 두고 그 주위의 공기를 차갑게 하면 주위에 포화수증기가 발생하고, 이것이 재료표면에 물방울이 되는 현상이다.
이러한 현상은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에 의해 우리의 주거환경에서도 매일 같이 발생하고 있으며, 그 정도는 온도의 차가 클수록 크다.
주택 내에 있어서 온도가 크게 변동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며, 적당한 범위를 유지함이 매우 중요하다. 온도가 높은 상태가 계속되면 피부의 생리적인 활동에 악영향을 미쳐 내장에 병을 유발시키며, 코나 인두점막에 염증을 일으킨다. 반대로 습도가 높은 상태로 지속되면 응애류나 곰팡이, 벌레 등이 발생하여 습해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이러한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주택내장재의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목질 재료와 결로
주택내의 습기 발생원은 취사, 난방, 목욕 등을 우선적으로 꼽을 수 있다. 난로를 피운 상태에서 취사를 하면 약 1,500g의 수증기가 발생하는데 이는 주택에 있어서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량의 수증기이다. 참고적으로 온도 20℃에서 4평의 방에 상대습도를 10% 상승시키는 수증기 량은 약 50g.
이러한 수증기는 환기에 의해 공기 중으로 빠져나가지만 미쳐 빠져나가지 못한 수증기는 응축되어 벽면이나 천정, 바닥 등에 남게되며, 노점(露点)이하로 온도가 떨어지면 곧바로 결로가 되고, 이로 인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결로 현상이 발생하면 그 재료가 유리, 콘크리트, 플라스틱이나 목재일지라도 온도가 20℃이상이 되면 곰팡이가 발생한다. 특히 벽지가 염화비닐시트인 경우는 몇 차례 곰팡이가 발생하게되며 닦아내어도 오염이 지워지지 않는다. 또 냄새가 나는 등 위생상에도 문제가 있으며, 곰팡이의 포자가 날려 기관지 천식이나 피부병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목재는 조습 효과를 갖고 있기 때문에 실내에 잘 건조된 목재를 두게되면 목재가 수증기를 흡수하게 되므로 실내의 관계습도를 낮출 수 있으며, 결로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은 각종 건축재료로 벽체를 만들었을 때 결로의 생성을 조사한 것이다. 목질보드를 벽체로 하였을 때는 결로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석고보드와 단열재를 벽체로한 것에서는 결로가 발생하였다.
목재와 화재
목재는 불에 약하다고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며, 실제에 있어서도 얇은 판재의 경우 불에 매우 잘 탄다. 이 때문에 목재를 건축재로 사용할 때는 난연 처리(목재가 불에 타지 않게 하는 화학적인 처리)를 소방법으로 의무화하고 있다.
이는 화재 발생시 사람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기 위한 기준으로, 불이 나고 3분 이내에 대피할 때까지 불길이 확산되지 않아야 하며, 이후 3분 동안에 화재를 진압하기까지 건축물이 붕괴되지 않음을 기준으로 한다.
그러나 집성재로 축조된 건축물이나 굵은 목재 기둥의 경우 성냥의 축목과는 달리 표면에 불이 붙는 착화온도가 훨씬 높다. 화재가 발생하여도 표면만 탄화되고 목재 내부는 탄화된 부분이 공기의 유통을 차단해 주기 때문에 산소의 부족으로 타지 않게 된다. 오히려 철이나 알루미늄이 열에 연화되기 때문에 400℃에서 5분 이내에 강도의 감소가 40%이하가 되며, 붕괴의 위험이 훨씬 높다고 할 수 있다.
최근 주거 내장재의 대부분은 소비자의 욕구충족을 위해 고기능성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내부 장식재의 대부분이 가공성이 용이한 석유화학 제품을 원료로 한 폴리아미드, 폴리우레탄, 멜라닌 수지, 폴리에틸렌, 에폭시수지 등을 사용하고 있다.
화재시 이들의 연소 가스는 소량의 흡입으로도 인체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시안화수소, 에틸렌, 메탄 등의 유해 가스를 발생시키며, 그 피해는 매우 심각하다.
그러나 목재는 연소시 소량의 일산화탄소와 1500mg/g정도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할 뿐이며, 인체에 치명적인 유해 가스는 발생하지 않는다.
나무가 지닌 정서적 측면
인간에 있어서 주택은 쉼의 터전이자 생활의 공간이고, 또 아이들이 자라나는 보금자리이기 때문에 쾌적한 공간이 되어야 함은 물론 생활교육의 터전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주거환경재료는 물성이 생물학적인 평가에 바탕을 두어야 함은 당연한 일이다.
따라서 주거환경재료는 인간의 감성과 관련된 주거환경을 생명 과학적 근거에 의해 입증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건설당국과 교육당국 등은 그동안 잘못 사용되고 있었던 점이 있다면 당연히 올바르게 되도록 뒷받침할 기초자료가 필요한 시점이다.
예를 들어 국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관공서의 경우, 대부분이 딱딱하고 삭막함을 느낀다. 이는 업무적인 내용에도 관련이 있지만 건축재료에서 오는 이미지도 무시하지는 못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콘크리트 재료는 차갑고 딱딱한 느낌을 주는데 여기에 방문업무 조차도 행정적이라면 이러한 감정은 더욱 건조할 것이다.
또한 노약자를 상대로 해야하는 장애자시설, 양로원, 병원, 유아원 등에서도 콘크리트가 주는 이미지는 결코 따뜻함과 부드러움은 찾아 볼 수 없을 것이다. 노약자들은 신체적인 조건에서 보행감이 좋아야하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아야 하며, 신체가 접촉해도 차가움 등을 느끼지 않아야 한다. 이러한 경우 재료의 선택은 적당한 강성과 마찰계수가 필요하며, 방사 난방성에 있어서도 우수한 재료가 되어야 할 것이다.
콘크리트의 학교시설에서 오는 아동심리가 학원폭력사태와 결코 무관하지 않음은 이미 독일, 프랑스, 캐나다, 일본 등에서 밝혀진 바 있고, 새로 건축하는 학교시설은 목재로 바꾸어 가고 있다.
맺음말
재료로서 목재의 우수성은 이미 높게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재료적 우수성을 생명공학적 근거로 계량화된 것이 거의 없다. 최근 목재의 우수성이 높게 평가되려고 하는 이때, 이에 대한 기초자료를 인간의 감성과 관련시켜 생명 과학적 근거에서 입증해 둘 필요성이 있다.
특히 우리 주변의 노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양로원, 병원, 유아원 등의 시설과 분위기상 딱딱함이 항상 연출되는 관공서의 경우에는 목질환경을 사용하여 친숙감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교육 당국, 건설 당국 등 관계 기관에 건의하여 이를 통해 건강성이 유지되고 목재산업의 안정된 기반도 확립되어야 한다.田
■ 글 이동흡(산림청 임업연구원 임산공학부 02-961-2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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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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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를 테마로 꾸며진 전원카페 ‘허브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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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를 테마로 꾸며진 전원카페 ‘허브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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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 고촌면 풍곡리 안동마을, 한적한 전원에 자리한 허브갤러리와 고가(古家) 역시도 이러한 장소 중 하나다. 세련된 현대식 3층 콘크리트 건물에 꾸며진 허브갤러리는 갖가지 허브를 이용해 만든 허브 차와 허브음료를 즐길 수 있는 전원카페이고, 지어진 지 1백80년도 더 된 낡은 한옥을 리모델링한 건물에 마련된 고가(古家)는 허브를 이용한 갖가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전원음식점이다. 여기에 8천여 평에 달하는 부지에 꾸며진 허브정원과 오솔길을 비롯한 갖가지 볼거리가 더해져 이곳은 지금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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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허브를 테마로 한 전원카페와 전원음식점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허브카페와 허브음식점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펼쳐지는 전원에 자리하고서 갖가지 허브를 이용한 차를 비롯해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며 연령에 관계없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기도 김포시 고촌면 풍곡리 안동마을, 한적한 전원에 자리한 허브갤러리와 고가(古家) 역시도 이러한 장소 중 하나다.
세련된 현대식 3층 콘크리트 건물에 꾸며진 허브갤러리는 갖가지 허브를 이용해 만든 허브 차와 허브음료를 즐길 수 있는 전원카페이고, 지어진 지 1백80년도 더 된 낡은 한옥을 리모델링한 건물에 마련된 고가(古家)는 허브를 이용한 갖가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전원음식점이다.
여기에 8천여 평에 달하는 부지에 꾸며진 허브정원과 오솔길을 비롯한 갖가지 볼거리가 더해져 이곳은 지금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고 있다.
이 곳은 조민휘, 김현숙 부부가 자연과 어우러지는 삶을 위해 함께 마련한 공간이다. 주인 부부는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자연이 그리워 이곳 전원으로 들어왔는데, 김포는 남편 조민휘씨의 고향이다. 지금 허브갤러리와 고가가 들어선 땅도 조민휘씨의 먼 조상 때부터 물려 내려온 것이며, 집 역시도 지은 지 1백80년이 넘은 것이다.
부부가 이곳을 허브를 테마로 한 공간으로 꾸민 것은 잦은 해외나들이에서 맛보게 된 허브 차와 허브요리에 대한 깊은 인상 때문이다. 서울에서 생활할 당시, 부부는 외국에 나갈 기회가 많았는데, 그곳에서는 언제나 허브요리를 맛볼 수 있었지만 국내에서는 허브요리를 접하는 것이 그리 쉽지 않았다.
그 당시만 해도 국내에서 허브는 관상용으로 조금 길러지고 있을 뿐, 허브요리를 전문적으로 하는 곳은 드물었다.
그래서 부부는 어차피 전원으로 생활공간을 옮기기로 한 거, 그곳에 허브를 테마로 한 공간을 꾸며 전원생활을 즐기면서 동시에 수입도 얻자는 생각을 하게됐고, 또 먼 조상 때부터 살아온 집을 리모델링해 허브음식점으로 만들고, 또 새로이 건물을 지어 전원카페를 꾸몄다.
허브 갤러리
다양한 허브 차와 허브음료를 즐길 수 있는 허브갤러리는 현대식 3층 콘크리트 건물로 되어 있다.
건물의 이미지는 지붕이 깔끔한 아스팔트싱글로 마감되고, 외벽이 드라이비트로 처리되어 세련된 느낌이다. 또 건물 측면모습은 과거 한국의 여인들이 즐겨 입었던 처마저고리를 연상시키고 있는데, 이는 한옥인 고가와 어느 정도는 분위기를 맞추기 위해 한복의 허리춤모양을 본떠 설계한 때문이다.
건물은 총 3층으로 구성됐다. 반지하 형태의 1층은 서재가 배치되어 부부가 함께 허브 차와 요리를 연구하는 공간이고, 홀과 룸 그리고 주방으로 공간이 분할된 2층과 3층은 자연을 음미하며 허브 차를 즐길 수 있는 카페다.
카페공간은 메인 홀의 천장이 3층까지 오픈되어 전체적으로 시원스런 분위기다. 그리고 내벽은 하단부가 조적조로 마감된 반면, 상단부는 드라이비트로 처리되어 넓은 벽면의 단조로움이 많이 삭감됐다.
고가(古家)
허브를 곁들여 만든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고가는 건물분위기에 있어 허브갤러리와는 사뭇 다르다. 이름 그대로 지어진 지 1백80년도 더 된 ‘ㅁ’자 형태의 한옥을 리모델링해 꾸민 공간으로 그야말로 한국적이다.
오래 된 고가를 허브전문 음식점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부분을 개조했기 때문에 모양상에 있어서 조금은 어색함이 있다. 하지만 옛 건물의 이미지를 보존하기 위해 애를 썼음이 역력히 보인다.
형태와 골조를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이 개조 및 수리되었다. 지붕에는 오랜 된 기와가 걷혀지고 새로 구운 청기와가 얹혀졌고, 황토맞벽으로 구성되었던 벽체도 조적조로 바뀌었다. 또 창들 중에서도 몇몇 낡아 사용할 수 없는 것은 새로 만든 격자창으로 모두 교체됐다. 그러나 대청을 구성하고 있는 목재들이나 대문, 낡았지만 사용할 수 있는 창들은 그대로 보전되어 있다.田
■건축정보
위치: 경기도 김포시 고촌면 풍곡리 ‘안동마을’
부지면적: 총 8천평(대지 6백평)
■허브갤러리
건축형태: 3층 철근콘크리트 건물
건축면적: 68평(1층 25평, 2층 35평, 3층 8평)
공사기간: 1999년 3월~12월
실내구조: 1층-방1, 서재, 화장실 2층-대형 홀1, 작은 홀2, 주방(바), 화장실2 3층-작은 홀1
외벽마감: 드라이비트
내벽마감: 하단-조적, 상단-드리이비트
지붕마감: 아스팔트싱글
바닥재: 1층 비닐장판, 2, 3층 데코타일
창호재: 시스템창호
난방시설: 기름보일러
건축비용: 평당 2백80만원
■고가(古家)
건축형태: 기와집(‘ㅁ’자형 한옥)
건축면적: 88평
공사기간: 1999년 3월~12월
실내구조: 방11, 주방2, 거실(대청), 화장실2
외벽마감: 조적조
내벽마감: 벽지
지붕마감: 흙기와
바닥재: 비닐장판
창호재: 격자창
난방시설: 기름보일러
리모델링 비용: 총 1억5천만원(평당 1백7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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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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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용설저수지 주변 전원주택단지의 개발 전략과 적정 분양가 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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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용설저수지 주변 전원주택단지의 개발 전략과 적정 분양가 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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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분양가를 산정 하는 것은 단지의 분양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일이라고 본다. 특히 요즘 같이 경기 침체기에는 더욱 그렇다. 우선은 주변에 거래 된 단지나 준농림지 시세를 비교 분석하고, 본 의뢰 단지의 입지 여건도 감안해야 한다. 본 의뢰단지는 적절한 계단식 장방형단지로 구성되어 있어 각 필지별 조망권이 좋은 편이며, 아늑한 야산 속에 묻혀 있고 자연마을과 300m 거리에 위치해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본 의뢰 단지는 B급지 정도로 산정할 수 있는데, 평상시 같으면 단지인 점을 감안하여 25~35만원 선이 적당하다고 보나 현시점에서는 22~25만원 선이 적당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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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동에 있는 모 회사에서 전화가 왔다. 안성에 개발 중에 있는 단지를 분양하려고 하는 데 어떻게 했으면 좋은지 상담을 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개발을 시작할 때에는 야심에 찬 계획으로 전국적인 체인망을 구성하여 한 곳에 싫증을 느끼면 타지 역에서도 일정한 기간을 거주할 수 있는 콘도형 전원주택을 단지화 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막상 사업을 시작하자 일이 순조롭게 되지 않아 의뢰지(안성 죽산 용설저수지 주변)만이라도 전체적으로 매도를 하든지 분양을 했으면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다음과 같이 나름대로 생각했던 분양 안내 자료(아래표 참조)를 보여 주었다.
지리적 요건과 교통
천호동에서 70km 반경에 위치하며 중부고속도로 일죽 나들목에서 약6km 거리. 강동권에서 50분~1시간 거리로 용인이나 이천 지역 변두리 지역보다 시간이나 거리상으로 가까우면서 나들목 역세권 지역에 속해 교통의 편리성을 잘 활용 할 수 있는 지역에 속한다.
또 2003년 준공예정인 ‘하남-호법간’ 8차선 전용차선이 완공되어 개통된다면 교통체증에서 오는 불쾌감이 없어져 심리적 거리가 보다 짧게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서해안 안중에서 동해안의 삼척과 동해로 이어지는 38번 국도는 4차선화 되어 동서를 가로지르는 허리 역할을 하는 중요한 중추 역할을 하게 된다.
주변 환경
안성지역은 경부선이 지나는 서쪽은 성장 관리 권역이며, 중부 고속 도로가 지나는 동쪽은 자연보존권역에 속하는 도농복합도시 지역이다.
자연보존권에 속해 상대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저렴한 일죽 나들목 주변에는 한때 축사들이 많아 전원주택지로서는 적합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많았으나 현재는 축사들이 많이 없어졌다. 따라서 환경이 좋고 산세가 좋은 곳으로 농가주택이나 전원주택을 찾는 사람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자연 환경이 잘 보존된 용설 저수지 주변으로 수요자가 많다고 한다. 본 의뢰단지는 북서에서 동남으로 대각선으로 이어지는 장방형 부지다. 앞에는 실개천이 있고 주변에는 소나무, 참나무, 밤나무 등 침엽수와 활엽수가 우거진 자연마을 상단 골짜기에 위치하고 있어 아늑하고 동북방향으로 트인 지세를 이루고 있다.
생활 환경
성장관리권역과 자연보존권역이 공존하면서 수도권 위성도시인 안성시는 교육의 도시로 알려진 곳으로 중앙대와 산업대학 동아방송대, 두원대학 등이 있는 도시다.
중부고속도주변인 일죽 나들목과 죽산 시내에서 약6km 거리이며, 5분 거리에 초중고와 두원대학이 있고 5백세대 임대 아파트가 분양되어 입주를 앞두고 있어 생활편의 면에서도 훨씬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안성이나 죽산에는 옛 시골의 정서가 깃 든 5일장도 남아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됨으로 이 또한 장점이 된다.
레저 시설로는 이천 설봉 온천, 충주 앙성에 있는 탄산 온천지역과 돈산까지도 20~30분대에 다닐 수 있다. 3~10분 거리에 용설, 도화동 낚시터가 있으며 안성 컨트리클럽, 지산 컨트리클럽, 양지 컨트리클럽, 태영 컨트리클럽 등 골프장도 10분에서 20분 거리에 있다.
주변 시세와 비교 분석
분양 안내 자료를 보면 인터넷상에서 떠도는 높게 책정된 땅값 사례를 현재의 보편적인 시세인 것처럼 조사표로 작성되어 있는데 이것이 문제다. 좀 더 높은 가격을 받기 위해 그랬겠지만, 이렇게 분양을 하려고 한다면 많은 고생을 하면서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선 보람도 없이 분양을 하는데 어려움이 많을 것은 자명한 일이다.
본 의뢰지에서 1km 거리에 위치한 용설 저수지 주변 준농림지 시세가 평당 20만원에서 30만원 선이며, 용설 저수지 하단 마을 유명 연극인 홍신자씨의 연극 무대 ‘웃는 돌’을 가는 길목의 준농림지가 평당 13만원(전 1,000평)에 매물로 나와 있다.
용설 저수지를 지나 칠장사 가는 길목의 단지가 평당 30만원에 분양되었고, 죽산면 일대 대지 시세가 A급지가 평당 30~40만원, B급지가 평당 15~25만원, C급지가 평당 8~13만원이다.
단지 분양 전략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주변 환경과 교통 생활의 편리성을 강조한다고 해도 리조트 타운 현황 도면은 1차 단지와 2차 단지로 구분되어 있어 괜한 트집을 잡힐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해선 안 된다. 보통 사람들 생각에는 전원주택은 준농림지역에서만 건축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
사슴농장으로 형질 변경된 임야는 사슴관리 사옥부지는 대지로, 그 외 부분은 잡종지로 변경되는 경우가 많다. 지역에 따라서는 대지로 되는 경우도 있으나 허가 목적 변경(용도를 변경해 일반주택으로)은 시설물의 최종 사용검사필증을 받은 날로부터 3년이 지나야 가능하고, 그 이전에 용도를 변경하려면 형질변형 신청을 다시 받아야 한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국토이용 계획상 보전임지에서 전용이 가능한 것은 일반주택이 아닌 농가주택 농업용 시설만 가능하기 때문에 준보전임지를 다시 일반주택부지로 형질변경 신청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또한 보전임지는 행위를 제한하기는 하나 소유권 이전은 가능하다. 다행히 본 의뢰지에는 준보전임지가 포함되어 있어 농장형 전원주택단지로 분양할 수 있다.
사전에 사슴 사육장을 겸한 전원주택단지를 분양한다는 것을 감추고, 앞의 내용처럼 전원형 콘도 수익성이나 안정성만을 강조한다면 오히려 구매자는 믿지 못할 것이며 분양하기도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농림지역이나 보전임지에서도 집을 지을 수 있는데 다름 아닌 농업 소득 목적으로 하는 버섯 재배, 토끼 사육, 사슴 사육 등이 목적일 경우이며, 이런 경우 임야도 형질변경 전용 허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것를 알려줄 필요가 있다.
그리고 환경은 준보전 임지보다 보전임지가 쾌적할 수 있다는 것도 부각할 필요가 있으며 집을 짓는데도 가격면에서는 준농림지역보다 저렴하다는 것을 인식시켜주면 구매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본다.
본 의뢰 단지는 타 전원주택단지와 달리 보전임지와 준보전임지가 섞여 있는데 보전임지는 사슴농장으로, 준보전임지는 용도 변경허가를 받아 일반주택으로 해서 단지를 조성할 수 있다.
자칫 불리한 조건 같지만 이를 잘 활용하고 부각시키면, 오히려 테마를 갖춘 매력적인 단지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분양면적이 너무 크게 나뉘어진 것도 재고를 해야 할 부분으로 현재 660㎡(213평)~1,713㎡(562평)으로 구성된 필지를 1백50평~3백평 사이로 재분할해야 한다고 본다.
적정가격 산정
적정 분양가를 산정 하는 것은 단지의 분양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일이라고 본다. 특히 요즘 같이 경기 침체기에는 더욱 그렇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주변에 거래 된 단지나 준농림지 시세를 비교 분석하고, 본 의뢰 단지의 입지 여건도 감안해야 한다.
본 의뢰단지는 적절한 계단식 장방형단지로 구성되어 있어 각 필지별 조망 권이 좋은 편이며, 아늑한 야산 속에 묻혀 있고 자연마을과 300m 거리에 위치해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임야는 형질 변경 허가가 나온 뒤 토목공사 준공 허가를 받으면 대지나 잡종지로 형질변경이 된다는 점에서 주택 준공검사가 끝난 뒤에 지목이 변경되는 것보다 유리한 점이 있다. 또 임야에서는 토목공사가 끝난 뒤 집을 바로 지을 수 있으나 농지는 매립 부지인지, 그리고 매립을 한 부지라면 3~4년이 경과된 부지인지 살펴야 하는 등 알아 봐야 할 점이 많으나 본 의뢰 단지는 이런 점에선 장점이 된다.
단점으로는 전경을 바라 볼 수 있는 가시권 거리에 차이가 있고, 3번 부지 앞쪽에 묘지가 3기나 있다는 것이 단점이 될 수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하여 위에서 말한 것을 종합해 본 결과, 본 의뢰 단지는 B급지 정도로 판정을 내릴 수 있다.
평상시 같으면 단지로 조성되는 점을 감안하여 25~35만원 선이 적당하다고 보나 현시점에서는 22~25만원 선이 적당하다고 본다.
결 론
수도권 위성 도시이면서 서해안 배후 도시가 될 안성시는 서울과 대전광역시의 중간에 위치해 전원단지 가교역할을 하는 지역이다. 또한 교육의 도시 청주에서도 접근성이 좋아 대전, 청주에서도 수요자가 많이 나오는 지역이란 이점이 있다.
이 지역에는 유명 연극인이 살고 있고 용설 저수지변에 야외 예술 공연장을 짓고 있어 전원주택에 살면 문화의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단점도 보완 될 수 있다. 충분히 부각시킬만한 가치가 있는 항목이다.
중부고속도로 일죽 나들목의 역세권에 속해 있는 것도 수요를 창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행정상 용인이나 이천이 아닌 안성이란 점이 심리적 거리감을 갖게 할 수 있다.
용인이라면 초기 부지 구입비용으로 6천만원~1억원 사이에 수요자가 많으나 안성에서는 초기 부지 비용으로 3천만원~6천만원선의 수요자가 70%인 점을 살린다면 단지를 분양하는데 어려움이 없다고 본다.田
■글 진명기(전원주택 전문 컨설턴트 02-536-2500)
■분양 개요
1 소재지: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죽림리
2 총면적 13,686㎡
3 필지 면적: 300~600평
4 세대수: 8필지
5 희망가격:30~40만원
■교통 여건
1 동서울에서 40분 거리. 용인에서 10분 거리.
2 중부. 광주, 이천, 일죽 실시간 왕복 거리.
3 서울 출퇴근의 편리성. 중부고속도로 8차선 확장 공사중이며 38번
국도 인접.
■주변 환경
1 두원공대 3분 거리.
2 주택 뒤에 산책로 1km, 앞쪽에 청록의 죽림산 위치.
3 계곡 물이 흐른다.
4 용설 저수지 인접.
5 인근에 임대아파트 5백 세대가 분양되고, 입주를 앞두고
현재 잔여 세대 분양 중.
6 울창한 산림 깨끗한 주변환경.
7 양궁장 개설 예정.
8 예술인 단지 조성.
9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죽림산 칠장사 소재.
10 야외 예술 공연장 2분 거리.
11 안성 컨트리클럽 10분 거리.
12 현대 산업 개발 20만평 아파트 용지 확정.
■투자 가치
1 전원주택 가격 오름세 예상. 2001년 후반부터 실제 IMF 이전 가격으로 분양 시세 차익 100%~130% 기대.
2 개인 필지별 분할되어 있어 소유권 우선 이전 가능.
3 대지 전 필지별 준공완료 상태(대지 조성사업 완료)
4 투자의 안전성 보장(분양과 동시 소유권 이전)
5 전원형 콘도 수익성 보장(타지역 사용권 부여)
6 최고의 특급지역으로 희소성 가치 크게 부각.
■기타 내용
IMF관리체제 시절 평당 40~70만원선이면 수도권 근교의 괜찮은 단지형 주택을 잡을 수 있었다. 그러나 올해 1월까지도 가격대는 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수준에 머물러 왔으나 경기 회복 기미에 따라 점차 상승 추세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런 내용의 문구와 리조트 타운 현황도, 분양 조건표 그리고 안성시 주변 전원주택지 분양 현황표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 의뢰지에 대한 수정안
1. 의뢰 단지: 안성시 죽산면 죽림리 일명(마림마을)
2. 면적: 8,148㎡
3. 필지 당 평수 :150평~3백평
4. 적정 가격: 22만원~2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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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실 자료: 간단한 현황 자료(전화번호 명기)와 사진 2장
마감기한 : 매월 10일까지
문의전화: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02-323-3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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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