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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3)] 알록달록 화려한 여름의 꽃 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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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들을 둘러보라. 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백합꽃이 만개해 있다. 순결한 모습과 매혹적인 향기로 더운 여름을 꿋꿋이 즐기는 꽃, 백합. 백합은 우리 꽃말로 나리이며 '깨끗한 마음'이라는 뜻을 지닌다. 정리 서상신 기자 사진 윤홍로 기자 자료협조 야생수목원 꽃무지풀무지' 031-585-4875 www.mujimuji.co.krr해마다 여름이면 변치 않고 피어나는 나리나리꽃은 산과 들에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물감을 풀어놓은 듯 화려하게 피어난다.그 화려함에 이끌려 가까이 다가가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나리꽃 향기에 매료된다. 털중나리는 주황색 꽃잎을 달고 있다. 햇빛을 머금고 있기라도 한 듯 꽃잎은 위로 모아져 있고, 그 아래로 늘어진 암술과 수술로 꽃과 나비가 찾아온다. 울릉도에서만 볼 수 있는 섬말나리는 노란색 꽃이다. 산중턱을 노랗게 물들인 섬말나리의 모습은 '더 이상 고귀할 수 없다'는 꽃말을 대신한다. 섬말나리의 알뿌리는 식용이 가능해 울릉도 개척 당시 사람들의 굶주린 배를 채워주기도 했다.보라색 꽃 뻐꾹나리는 '영원히 당신 것'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꽃망울이 터지면서 암술과 수술이 하늘을 향해 올라오는데 그 모습과 색이 청초하면서도 신비롭다. 암술과 수술이 꽃잎 밖으로 올라와 아래로 살짝 늘어진 모습은 마치 여인이 왕관을 쓰고 있는 듯하다. 야생 나리 중 가장 먼저 피어 여름의 시작을 알려주는 꽃 하늘나리. 붉은 색감이 초록색 잎들 사이에서 더욱 빛을 발하며 이름처럼 하늘을 향해 꽃잎을 펼친다. 이 여름, 산과 들을 알록달록 물들이는 나리꽃 향연에 동참해 보자.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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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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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2)] 여름채소의 대명사 열무 가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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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7월, 살얼음으로 덮인 열무국수 한 그릇이면 지친 몸과 마음이 금세 시원해진다. 여름 채소의 대명사 열무는 여름에 재배하면 25일 전후로 수확할 수 있고 재배법도 비교적 간단하다. 올 여름을 시원하게 해 줄 열무 재배법에 대해 알아보자. 정리·사진 서상신 기자 자료협조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이상규 박사 031-240-3572 www.nhri.go.k먼저 열무를 심을 밭에 두둑 90~120㎝, 고랑 30㎝ 정도의 이랑을 만든다. 땅은 씨뿌리기 10~15일 전에 충분히 숙성된 퇴비를 주고 깊게 갈아주어 물 빠짐이 용이하게 한다. 땅이 지나치게 습기가 많거나 건조하면 뿌리 성장에 안 좋기 때문. 비료는 생육기간이 짧기에 전량 밑거름으로 주고 생육 중간에 비료가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질소질 비료를 준다. 단, 질소질 비료를 너무 많이 주면 잎이 무성하게 되어 무름병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씨 뿌리기열무는 옮겨심기가 안 되므로 직접 파종한다. 열무를 파종하는 방법에는 점뿌리기와 줄뿌리기가 있다. 점뿌리기는 구멍을 만들고 열무 씨앗을 서너 개씩 심은 후 씨앗 두께의 2~3배 정도 흙으로 덮어주는 방법이고, 줄뿌리기는 씨앗을 줄에 맞춰 뿌리고 흙으로 덮어주는 방법이다.줄뿌리기의 경우 나중에 일일이 솎아주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또 잡초 싹들과 구분이 어려워 열무를 솎아버리고 잡초를 살리는 경우도 발생한다. 따라서 점뿌리기가 잡초 제거의 수고도 덜 수 있고 발아를 균일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점뿌리기를 할 때는 솎을 것을 염두에 두고 씨앗을 한 구멍에 서너 개씩 넣은 후 살짝 흙을 뿌려주는 느낌으로 덮는다. 씨앗은 포기 사이는 30㎝ 정도, 줄 사이는 포기 사이의 1.5배인 45㎝ 정도로 심는다. 만약 가뭄이 심하거나 땅이 지나치게 건조하면 흙을 다소 두텁게 하고 가볍게 두들겨 준다. 솎아주기는 발아한 뒤부터 일주일마다 병든 것, 발육이 부실한 것 또는 지나치게 웃자란 것 등을 먼저 솎아가며 총 서너 번에 걸쳐 해준다. 대체로 본 잎이 6~7장 가량 자랄 때까지 솎아주기를 하여 가장 건실한 열무 1개를 수확한다. 가꾸기열무는 배추와 마찬가지로 발아할 때부터 어린 시기에 비교적 많은 수분이 필요하다. 씨를 뿌린 뒤 건조하면 발아가 불량하고 뿌리가 짧아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틈틈이 물을 주어 땅에 적당한 습기를 유지시켜주자. 또한 부지런히 풀매기를 해주어 잡초 세력에 밀려 열무의 성장이 부실해지지 않도록 한다. 피복 재배도 잡초를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 어느 정도 자라면 뿌리 부분을 흙으로 덮는 북돋우기를 해준다. 북돋우기는 몸체를 든든하게 받쳐주고 뿌리를 튼튼하게 해주어 거름을 줄 경우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병충해 방제열무는 재배기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병충해 발생은 상대적으로 적다. 그러나 씨를 뿌린 후 싹이 나오면 파밤나방 등이 어린 싹을 갉아먹을 수 있으므로 싹이 나온 초기에 열무를 잘 관찰한다. 이런 나방류는 한번 생기면 방제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한두 마리 보일 때 잡아 없애거나 약을 뿌려준다. 나방류는 햇빛이 있는 낮에는 땅으로 내려갔다가 밤이 되면 잎을 갉아먹기 위해 위로 올라오는 습성이 있으므로 아침, 저녁에 집중적으로 없애는 것이 효과적이다.거두기열무는 여름에 재배할 경우 25일 전후면 거둘 수 있다. 수확이 늦어지면 독특한 냄새가 나면서 흐물흐물해져 썩는 증상을 보이는(연부병) 등 각종 병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적기에 거둔다.田 T·I·P품종 선택하기열무 품종은 기르고자 하는 장소와 시기 그리고 특성에 따라 다양하다. 종묘사별로 여름열무, 춘향이열무, 진주열무(흥농종묘), 새신랑열무, 아시아춘하열무, 톱스타열무(아시아종묘), 흑다발열무, 새신랑열무(코레곤종묘)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므로 재배 시기와 특성을 고려해 선택한다. 가격은 50㎖당 2,000원 정도로 인터넷이나 근처 종묘상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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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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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1)] 또 다른 세계가 펼쳐지는 곳, 후정後庭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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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의 진입로나 앞마당과 달리 후정後庭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방치되기 쉬운 공간이다. 하지만 외부로 노출돼 있지 않은 점을 이용하면 사적인 야외활동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특히 여름철에는 가든파티나 식사 공간 등 모임의 장소로 제격이다. 감춰져 있어 더욱 매력적인 후정에 대해 알아보자. 글·사진 서상신 기자 자료협조 푸르네 02-529-2030 www.ipurune.com 우리 선조들은 안채와 사랑채의 후면 또는 측면에 위치한 공간을 후정後庭 또는 후원後園이라 부르고 다양한 용도로 활용했다. 보통 집이 구릉과 연결된 부지에 위치할 경우 경사진 공간을 후정으로 만들었는데 완경사 지형일 때는 채원, 과원, 약포 같은 실용 공간으로, 경사가 심한 경우에는 화계를 만들어 앵두, 살구 등 꽃나무와 반송 등을 심고 돌을 두어 자연을 완상하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일부 사대부가士大夫家의 사랑채와 맞대어 있는 후정은 뒷산과 연결돼 야생의 분위기가 나고 정자와 연못, 샘과 돌이 적절히 어우러져 깊은 사색을 할 수 있는 사적영역이자 풍류의 공간이었다. 안채 후정은 대부분 부엌과 연결돼 장독대와 우물 등이 자리하고 주로 여성들이 사용하는 공간이었다. 이른 새벽에 처음 길은 우물물(정화수井華水) 한 그릇 떠놓고 자식이 잘 되기를 두 손 모아 빌던 장소, 시집살이 설움에 복받쳐 아무도 모르게 눈물을 훔쳤던 장소가 바로 후정이다. 후정 공간 활용하기우리네 전통 가옥과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집의 정면을 기준으로 그 뒤편에 위치한 공간을 후정이라 한다. 후정의 성격과 활용도는 집의 좌향 및 배치에 따라 달라진다. 전원주택의 경우 풍수지리에 따라 산을 뒤로하고 냇물을 면해 입지하는 경우가 많아 집과 산지 사이의 공간이 후정이 된다. 또한 앞마당과 뒷마당이 구분되는 일자형의 주택에서 후정이 발달하기 쉽다.반면 도로에 인접해 있거나 조망권을 확보하기 위해 북향으로 앉혀진 주택은 전정보다 후정이 남쪽에 위치한다. 이런 경우 볕이 잘 드는 이점을 이용해 텃밭을 만들고 꽃을 심어 앞마당과 같은 개념의 정원을 가꿀 수 있다. 오늘날에도 주택의 뒷마당은 보통 부엌과 동선 연결하여 장독대와 함께 물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한다. 공간이 여유롭다면 키가 큰 수목이나 침엽수 등을 식재해 겨울철에는 추위를 막고 여름철에는 나무그늘로 활용하면 좋다. 후정에 정자나 퍼걸러를 놓으면 바비큐 파티 등 모임공간으로도 활용도가 높다. 또 미니 풀장을 설치하는 것도 후정을 활용하는 좋은 방법. 외부에 노출될 염려가 없으므로 효과적일 뿐 아니라 자연의 풍요로움도 만끽할 수 있다.일조량이 풍부한 후정에서는 텃밭 가꾸기가 가능하다. 텃밭을 만들 때는 정원의 다른 수목과 어울리게 심어 수확의 기쁨뿐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아름답게 꾸민다. 꽃과 잎의 질감이 매력적인 종류의 채소를 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텃밭의 바닥면을 높여주면 외관상 산뜻하고 깔끔해 보인다. 채소를 손질하기 위해 몸을 굽힐 필요가 없어 거름을 주기에도 편리하다. 강한 차단은 피하고, 되도록 가볍게후정을 꾸밀 때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남향받이 주택의 후정은 전정보다 공간 자체가 어두운 경우가 많으므로 화목 식재는 피한다. 또한 정원 소품이나 바닥재 등을 선정할 때도 너무 어두운 분위기로 흐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석재를 주재료로 사용하거나 초화 중 강한 원색의 수종을 선택하면 한층 가볍고 산뜻한 느낌의 후정을 만들 수 있다. 정원 용품 역시 규모가 작고 아기자기한 것을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후정은 개인이나 가족만의 공간으로 활용도가 높긴 하지만 너무 강한 차단은 자칫 답답함을 주므로 설계 시 주의한다. 또한 식사나 바비큐 파티 등 모임공간으로 활용 시 식당/주방과의 동선도 고려하는 것이 좋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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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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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추천 펜션 7選] 더위야 물럿거라~ 자, 떠나볼까 레포츠가 함께하는 펜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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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열치열以熱治熱. 곧 자연 속에서 땀 흘리다 보면 어느새 무더운 여름도 훌쩍 지나가버린다. 그런 의미에서 올 여름 바캉스 추천 펜션은 여름철 레포츠를 테마로 묶어보았다. 엄선된 7개 펜션은 건축물 실내외 특징, 주변 볼거리, 쾌적한 자연환경, 홈페이지 관리 정도, 펜션지기의 서비스 마인드를 기준으로 따졌다. 무엇보다도 “이번 여름에도 갈 예정이에요, 고기 또 맛있게 구워 주실 거죠?” 정도의 후기가 많은 곳을 특별히 고려했다.
정리 박지혜 기자
해밀
북한강변에 자리 잡은 유럽풍 펜션. 모든 객실이 북한강을 조망하도록 배치돼 시원한 강바람을 맛볼 수 있다. 수상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벌써 더위가 가신다. 펜션 앞 강물 위에 띄운 한 척의 배도 이색적인데 운행되는 것은 아니고 카페테리아로 사용, 식사와 영화감상 등 이벤트홀로 쓰인다. 펜션 바로 아래서 수상레포츠를 할 수 있어 편리하다.
건축특징 : 복층 철근콘크리트조, 단층 경량목구조, 2004년 완공
객실정보 : 커플룸(36.3~42.9㎡; 11~13평) 7개
패밀리룸(56.1~82.5㎡; 17~25평) 4개
성수기요금 : 13만~33만 원 (7월 15일~8월 25일)
부대서비스 : 야외 수영장, 보드게임, 선상 이벤트홀 및 영화감상, 야외바비큐장
레포츠 : 각종 수상레저(수상스키, 모터보트, 웨이크보드, 바나나보트, 땅콩보트, 바이퍼), 플라이피싱, 4륜오토바이(ATV), 서바이벌게임, 남이섬 모터보트투어
위치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금대리 56-22
문의: 031-582-4638 010-9293-0887 www.haemil.net
목장길따라
말만 들어도 벌써 시원한 공기가 느껴지는 해발 1000m, 대관령 중심부에 위치한 펜션. 휴양형 목장을 지향한 펜션지기가 30만 평 초지가 펼쳐진 대관령 켄터키목장 내에 씨엘로, 몬타나, 에스트레아 3동의 펜션 건물을 마련했다. 4륜오토바이와 7필의 승마체험용 경주마가 준비돼 있어 초원 여기저기를 누빌 수 있고 양과 한우 등 여러 가지 가축들이 한가로이 풀 뜯는 풍경을 보노라면 이곳이 바로 낙원인가 싶다. 켄터키 목장에서 직접 사육한 특급 한우를 맛보는 것도 특별한 체험!
건축특징 : 복층 경량목구조, 2006년 완공
객실정보 : 커플룸(49.5㎡; 15평) 4개
패밀리룸(49.5~99.0㎡; 15~30평) 7개
성수기요금 : 15만~32만 원 (7월 14일~8월 18일)
부대서비스 : 실내바비큐장, 캠프파이어, 로비&카페테리아(영화감상, 조식 제공)
레포츠 : 4륜오토바이(ATV), 승마, 그린크루즈
위치 :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차향2리 119-33
문의 : 033-335-1711 010-2980-0289 www.ranch.co.kr
휘슬스톱
바람도 쉬어가는 초록색 집. 여름철 래프팅 코스로 유명한 강원도 금당계곡 바로 앞에 자리한 펜션으로 해발 600m의 시원한 계곡 바람이 무더위를 싹 가시게 한다. 계곡 물놀이와 낚시하기에 좋으며 길이 20㎞ 이상의 계곡을 따라가는 비포장도로는 산악자전거, 트래킹, 오프로드 드라이브 코스로 좋다. 무엇보다 짜릿한 래프팅 체험은 빠트릴 수 없다.
건축특징 : 복층 경량목구조, 2003년 완공
객실정보 : 커플룸(9.9㎡; 9평) 1개
패밀리룸(39.6~46.2㎡; 12~14평) 3개
성수기요금 : 10만 ~ 14만 원(7월 18일~8월 23일)
부대서비스 : 바비큐장 2곳, 계곡산책로
레포츠 : 래프팅, 서바이벌게임, 4륜오토바이(ATV), 산악
자전거(MTB), 낚시
위치 :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재산2리 1601-2
문의 : 033-334-4700 010-2367-4417 016-361-4417 www.whistlestop.co.kr
별무리
태기산 및 청태산 자연휴양림과 인접해 있고 해발 650m 청정 지역에 위치한 펜션. 외관부터 독특한 이미지의 목구조 건축물로 인테리어 또한 세련됐다. 객실의 연장선인 외부 덱(Deck)을 건물 주변으로 넓게 설치해 야외 활동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이 펜션의 장점. 평상시에도 혼자 오는 손님이 많다는데 그만큼 조용하고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인체 무해한 페인트로 내벽을 마감하고 객실 비품 또한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는 등 펜션지기의 꼼꼼한 배려가 돋보인다.
건축특징 : 단층 경량목구조, 2005년 완공
객실정보 : 커플룸(36.3~42.9㎡; 11~13평) 3개
패밀리룸(59.4~82.5㎡; 18~25평) 2개
성수기요금: 14만 ~ 24만 원 (7월 12일~8월 17일)
부대서비스: 바비큐장, 보드게임, 휴게실(프로젝터 설치), 홈씨어터 시스템, 아기침대 및 유아용 식탁 의자, 무료조식
레포츠 : 4륜오토바이(ATV), 성우리조트(봅슬레이 썰매, 오프로드 카트, 산악자전거 등)
위치 :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삽교1리 795
문의 : 033-345-6166 017-360-1023 www.thestardust.co.kr
다리안
“펜션 앞 계곡과 수영장 너무 좋아요! 아가들은 수영장으로 어른들은 계곡으로… 펜션에서 바로 걸어서 갈 수 있는 게 큰 장점이죠. 그리고 가까운 곳에 고수동굴과 차로 30분 반경으로 충주호의 여객선, 온달관광지 등 볼거리가 산재해있어 위치상으로는 별 10개를 줘도 안아깝죠.” 산과 계곡, 동굴, 호수 등 천혜의 자연환경이 빙 둘러싸고 있는 펜션으로 소백산 자락에 위치한다. 액티비티 펜션으로 정평이 나 있는 만큼 레포츠 체험팀 자체 운영으로 다양한 레포츠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건축특징 : 복층 경량목구조, 2004년 완공
객실정보 : 커플룸(33.0~39.6㎡; 10~12평) 9개
패밀리룸(75.9㎡; 23평) 2개
성수기요금: 9만~15만 원
레포츠 : 서바이벌게임, 4륜오토바이(ATV), 래프팅, 대명
아쿠아월드, 천동 물놀이장
위치 : 충북 단양군 단양읍 천동리 177-7
문의 : 043-421-3700 011-468-4211 www.psdarian.com
해랑
영화에서나 봤던 해변 벼랑 위 고성古城을 보는 듯한 해랑 펜션에서는 파도 소리와 일몰 장면을 원 없이 경험할 수 있다. 해마다 여름철 피서인파로 북적이는 안면도 초입에서 쑥 들어가 서쪽 끝자락 어촌마을에 위치해 한적하다. 펜션 전용 해변에서 물놀이도 즐기며 초경량항공기(ULM) 체험할 수 있는 꽃지해수욕장까지 차로 15분이면 넉넉하게 이동한다. 안면도와 서해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비행, 올 여름에는 하늘에서 더위를 식혀볼까!
건축특징 : 복층 경량목구조, 2004년 완공
객실정보 : 커플룸(33.0~39.6㎡; 10~12평) 5개
패밀리룸(52.8~99.0㎡; 16~30평) 2개
성수기요금 : 13만~35만 원 (7월 15일~8월 16일)
부대서비스 : 캠프파이어
레포츠 : 바람아래해수욕장, 장곡해수욕장, 장삼해수욕장, 원산도 장고도 삽시도 호도 등 무인도 탐사, 초경량항공기 체험(인터첼룸 041-672-9426 www.intercaelum.com)
위치 : 충청남도 태안군 고남면 고남리 1775
문의 : 041-673-9995 011-9819-6437 www.haerang.co.kr
샤뜰레
바닷속 이모저모에 대해 궁금하다면 제주도 서귀포시 샤뜰레 펜션을 추천한다. 지중해 어느 리조트가 아닌가 하고 착각할 정도로 이국적인 이미지를 풍기는 외관하며 해양레저 휴양지를 표방하는 펜션답게 펜션지기가 스쿠버 전문강사로 활동 중이다. 스쿠버 초보자를 위해 펜션 내 야외 수영장에서 전문강사와 1:1 교육을 하고 서귀포시립해양공원(문섬, 범섬)에서 스쿠버 체험 관광을 진행한다. 스킨스쿠버 라이센스 교육과정도 있다.
건축특징 : 복층 철근콘크리트구조, 2006년 완공
객실정보 : 커플룸(59.4㎡; 18평) 6개
패밀리룸(92.4~99.0㎡; 28~30평) 4개
성수기요금 : 16만~30만 원 (7월 20일~8월 20일)
부대서비스 : 야외바비큐장, 실외골프연습장, 야외수영장, 감귤농장 체험, PC룸
레포츠 : 스쿠버 다이빙, 스노클링, 배낚시
위치 : 제주도 서귀포시 서호동 5번지
문의 : 064-738-9852 www.chatelet.co.kr
펜션 정보 게시판
펜션 예약 주의보!
계약 전 펜션 규정 확인
홍길동 씨 부부는 올 여름 시원한 강원도로 2박3일 여행 계획을 세우고 투숙 한 달 전에 7월 30일자로 펜션 예약을 했다. 2박 숙박료를 완불해야 예약 완료된다고 해서 30만 원을 펜션 계좌로 이체했다. 그런데 펜션을 이용하기로 한 당일, 아침부터 급한 일이 생겨 여행을 취소하게 되었다. 펜션에 전화해서 사정을 얘기하니 숙박료 총액을 환불받을 수 없다고 한다. 홍 씨는 30만 원을 길바닥에 버렸다고 생각하니 억울했다. 반면 펜션 측은 성수기라 예약자가 많은데 홍 씨 때문에 다른 손님을 받지 못해 손해를 입었으므로 돈을 돌려줄 수 없다고 한다. 홍 씨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에 문의했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피해보상 규정’에 따르면, 소비자의 귀책으로 계약을 해제하더라도 사용 예정일 △5일 전에는 모든 계약금을 돌려받고 △2일 전에는 숙박료의 10% 공제 후 환급 △1일 전에는 20% 공제 후 환급 △당일 30% 공제 후 환급 받는다. 그러나 이 ‘소비자피해보상 규정’은 권고 사항일 뿐 법적 규제가 없으므로 펜션 자체 규정에 따를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펜션을 포함한 숙박 시설 관련 소비자 상담 접수 건수는 지난해 866건, 올해 5월 말까지 200건이 넘는다고 한다. 주로 예약 취소에 따른 위약금 과다 요구, 계약금 미환급 등과 관련된 불만이다. 한국소비자원 측은 “소비자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용 경험이 있거나 시·군 등이 추천하는 숙박업소를 선택하는 것이 최선이다. 또 예약하기 전 해당 업소에 대한 정보를 꼼꼼히 체크하고 예약 취소 시 위약금 등 숙박업소 자체 규정을 확인하고, 터무니없는 내용이 있으면 예약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펜션 선택 요령 ‘이렇게 하자’
1. 만족스런 펜션 찾기 제 1조 1항. 홈페이지를 꼼꼼하게 살펴보자. 이것만으로도 거의 해결된다. 특히 사진과 이용자 후기를 유념해 본다. 펜션 건물과 배경이 따로 노는 합성사진은 아닌지, 실물 사진이 맞는지, 주변에 녹지가 충분한지, 주변부 사진은 없고 건물 사진만 달랑 있지는 않은지 등을 따져 본다. 거창한 모토를 달아놓고 실물 대신 조감도를 올린 펜션은 요주의 펜션! 또 훌륭한 펜션일수록 게시판 이용후기가 뜨끈뜨끈하다. 이용자의 정성스런 후기는 펜션 주인의 정성스런 대접에 대한 화답이라고나 할까! 사전답사 대신 이용후기만 봐도 대충 펜션 특징과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다.
2. 주인 가족이 함께 살고 있는지 살펴보자. 상주하면 펜션 청결도나 서비스 등에서 한층 좋다는 건 당연한 사실.
3. 내 집 같은 편안한 펜션에서 쉬고 싶다면 객실 수가 많은 단지형 펜션은 No!
4. 유럽풍의 고급 펜션, 웰빙 펜션 등 상투적 표현에 속지 말자.
정선의 新명물
기차펜션과 레일바이크
기관차 1량, 폐객차 4량을 개조해 10개의 객실(21.0~31.0㎡)로 탈바꿈한 정선 기차펜션. 월풀욕조를 갖춘 욕실과 TV, 냉장고, 에어컨, 정수기에 응급약품까지 호텔 수준의 최신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그러니 기차라고 얕보지 말 것. 전망을 고려해 송천강을 향하도록 한 객실 전면 외부에는 덱(Deck)을 설치해 바비큐파티 등 야외활동도 가능하다. 그리고 기차펜션에서 빠트릴 수 없는 체험코스 하나. 레일바이크(Railbike). 페달을 밟아 철로 위를 움직이는 것으로 정선선 아우라지역~구절리역 간의 열차가 운행하지 않는 선로 7.2km 구간을 달린다. 철길 따라 물길 따라 레일바이크에 몸을 싣고 달리다 보면 어느새 한여름 더위가 싹 가신다나~. 레일바이크 탑승은 미리 인터넷 예약을 해야 된다.
기차펜션 요금 : 7만 ~ 10만 원
위치 : 강원도 정선군 북면 구절리역 레일바이크 탑승장
문의 : 코레일투어 서비스 033-563-8787 033-563-8787 www.ktx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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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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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전원주택 설계 시공업체] 특별한 사람을 위한 특별한 공간 창출-DS홈프랜 18년 전원주택 시공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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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 정성태
설립일 | 1990년 3월
전화 | 031-797-8984
팩스 | 031-773-8987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오빈리 210-21
홈페이지 | www.dshomeplan.com
이메일 | dshomeplan@naver.com
회사연혁
1990년 3월. 스틸하우스, RC조 다세대 주택 등
전원주택 설계시공 전문회사 ‘정성주택’ 설립.
1995년. 임대주택 사업부 설립 - 사외 기숙사 및 다세대임대주택 120세대 임대 분양.
2000년. 스틸하우스 WALL 공법 개발 - 전원단지 및 동호인주택 37세대 시공 분양.
2001년. 목조주택 WALL 공법 시공, 설계팀 발족 - 광주전원단지 16세대 시공 분양.
2002년. 목조주택, 스틸주택 사업 분리 - 인테리어 사업부 발족.
2003년. 목조주택 사업부 광주지사 설립 - 가재 감리교회 인테리어 시공.
2007년. ‘DS홈프랜’으로 상호 변경.
2007년 10월. 양평사무소 개설.
건축주의 삶을 표현하는 주택
믿음과 신뢰는 기본
우리나라 전원주택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관련 산업도 외형뿐만 아니라 내용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왔다. 초창기 전원이란 개념조차 생소하던 1990년 3월 DS홈프랜은 정성주택이란 이름으로 스틸하우스와 RC조 다세대 주택 등을 건축하면서 전원주택 시장에 뛰어들었다. 1995년 임대주택 사업부를 설립하고 다세대 임대주택 120세대를 분양한 회사는 2000년 스틸하우스 Wall 공법을 개발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이 시기 DS홈프랜은 이를 기반으로 한 해에 37세대에 달하는 전원단지 및 동호인주택을 건립했다. 또한 Wall 공법을 목조주택 분야로 확대한 다음 해에는 단독 전원주택과 더불어 광주에 전원주택단지 16세대를 분양했다. 2003년에는 사업 확장과 더불어 목조주택 광주 사업부를 설립하고 전원주택뿐 아니라 교회, 기숙사 등의 인테리어 공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2007년 현재의 DS홈프랜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양평사무소를 개설했다.
DS홈프랜이 생겨난 비슷한 시기에 크고 작은 회사들이 생겨났지만 이내 사라졌다. 체계적이지 못하고 기술적 능력이 모자란 ‘업체’들이 ‘돈’이 된다는 이야기에 너도나도 무턱대고 뛰어들었다가 건축주들의 외면을 받은 것이다.
아파트가 아닌 전원주택에는 ‘삶’이 담겨 있고 ‘생활’이 담겨 있고 ‘문화’가 담겨 있기에 ‘돈’아닌 ‘신뢰’와 ‘믿음’이 밑바탕 되어야 한다. 그래서 18년이란 역사를 가진 전원주택 시공 전문 업체를 만나기란 쉽지 않다.
“문을 여는 순간 행복이 전해지는 집 만들 것”
DS홈프랜 정성태 대표는 말한다. “주택은 삶의 또 다른 표현이다.” 이와 같이 전원주택은 건축주의 삶을 표현하는 또 다른 수단이라고 생각하는 정 대표는 건축주와 시공사와의 마찰이 빈번하고 소통이 원활하지 못할수록 좋은 집이 나오기 힘들다고 여긴다.
“18년 간 전원주택을 지으면서 느낀 점이 바로 그것입니다. ‘내 고집만을 내세워서는 안 된다. 사소한 것이라고 건축주와 상의하고 그 과정에서 벽에 부딪히더라도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반드시 해답은 나오기 마련이다’ 그러면 시공사도 편하고 건축주도 편합니다. 공기 며칠 줄이겠다고, 몇푼 안되는 돈 좀 줄여 보겠다고 독단적으로 처리하다보면 결국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화려하고 세련된 내부를 자랑하는
광주 150,0㎡(45.5평) 복층 목조주택
외형은 목가형 전원주택을 연상케 하지만 내부는 화려하고 세련된 현대식 주택을 닮았다. 복층 목조주택으로 1층은 화려한 벽지를 전면에 배치하고 화사한 커튼과 와인 수납공간을 설치함과 아울러 벽면은 페브릭으로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 도장과 실크벽지가 동시에 쓰인 2층의 포인트는 개방감이다. 거실과 주방, 응접실을 잇는 동선에 가림막이 없고 마감재는 시선을 잡는 화려한 색을 자제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연출했는데 이로 인해 시선이 분산되지 않으니 바깥 풍경이 그대로 시야에 담긴다. 히노끼 나무로 사방을 마감한 사우나실은 이 주택의 백미.
▶부지면적 : 1,650㎡(500평) ▶건축면적 : 150㎡(45.5평) ▶외벽마감 : 산호석, 시멘트사이딩, 적삼목 ▶내벽마감 : 도장, 패브릭, 실크벽지, 히노끼루바(계단실) ▶지붕재 : 아스팔트 이중그림자 슁글 ▶바닥재 : 강화마루 ▶천장재 : 도장 ▶난방형태 : 심야전기보일러
들고 나는 조형미가 일품인
광주 191.4㎡(58.0평) 복층 목조주택
광주시 도척면에 위치한 복층 목조주택으로 외관은 흰색의 시멘트 사이딩으로 마감하고 덱과 현관 2층 베란다를 같은 색으로 포인트를 준 것이 인상적이다. 2층까지 천정을 뽑아 올린 거실이 단연 압권. 각을 이뤄 전면으로 돌출된 거실은 자칫 단순할 뻔 했던 외관도 훌륭히 보완하고 있다. 주방, 현관, 거실, 안방으로 이어지는 지붕선이 굴곡을 이뤄 올라섰다 내려섰다를 반복하는 조형미도 볼만하다. 1층은 거실, 안방, 주방, 응접실, 욕실 등이 배치됐고 2층은 자녀방과 공용공간이 들어섰다.
▶부지면적 : 1,254.0㎡(380.0평) ▶건축면적 : 191.4㎡(58.0평) ▶외벽마감 : 시멘트사이딩+방부목 ▶내벽마감 : V.P도장 ▶지붕재 : 아스팔트 슁글 ▶바닥재 : 강화마루 ▶천장재 : 도장 ▶난방형태 : 심야전기보일러
전형적인 목가풍의
송탄 148.5㎡(45.0평) 단층 목조주택
남향받이 언덕에 자리를 틀고 있는 송탄 주택은 시멘트 사이딩으로 외벽을 마감하고 아스팔트 슁글을 얹은 전형적인 전원주택모습이다. 외부에서 보면 안방, 거실, 작은 방 공간이 각각 독립된 채 마냥 지붕과 크기를 달리해 들어서 있다. 거실 전면창은 해가 드는 남쪽으로 향해 있지만 현관은 진입로와 직선상에 배치시켜 이동의 편의성을 도모했다. 거실 뒤편으로 주방과 다락으로 오르는 계단을 놓았다. 이곳 건축주는 이사를 준비 중인데 그곳 역시 DS홈프랜에서 설계와 시공을 맡은 집이다. 건축주와 시공사와의 유대감을 엿볼 수 있다.
▶부지면적 : 990.0㎡(300.0평) ▶건축면적 : 148.5㎡(45.0평) ▶외벽마감 : 시멘트사이딩▶내벽마감 : V.P도장 ▶지붕재 : 아스팔트 이중그림자 슁글 ▶바닥재 : 강화마루 ▶천장재 : 도장 ▶난방형태 : 심야전기보일러
다년간의 시공 경험으로 탄생시킨 ‘ Wall 공법 ’
DS홈프랜은 시공 능력을 인정받아 전원주택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건축물을 지어 왔다. 성당이나 연수원, 대규모 단지가 그것이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는 스틸 스터드와 목조 패널 공법을 결합시킨 ‘Wall공법’을 선보였다. 스터드와 패널을 규격화시켜 공장에서 골조와 벽체를 제작하므로 현장에서는 조립만 하면 되는 일종의 공장제작 기법이다. 이를 통해 공사 기간을 대폭 줄였음은 물론 낭비되거나 유실되는 자재가 없어 공사비를 절감시키는 효과도 얻게 됐다. 또한 현장에 자재를 쌓아 둘 필요가 없어 여름이나 한 겨울에도 원활한 공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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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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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 여름이라 더욱 즐거운 전원주택(5)] Cool한 자연과 일심동체, 여름 인테리어 쿨~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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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단골 인테리어 품목 리스트 첫 번째는 천연 소재로 된 것이다. 이름만 들어도 벌써 시원한 자연바람이 집 안으로 밀려들 것 같은 모시풀 등나무 대나무 짚 등 천연 소재로 만든 인테리어 용품들은 자연과 어우러진 전원주택과 멋진 조화를 이룬다. 전원의 여름은 도심의 여름보다야 한결 시원하지만 시원스런 맛에다 운치까지 더하는 천연 소재로 멋스러움을 뽐내보자. 여름철 그 진정한 매력이 물씬 나는 덱(Deck)을 꾸미는 것도 잊지 말기!정리 박지혜 기자 자료협조 까사미아 031-780-7100 www.casamiashop.com 나드 02-545-4604 www.nadidwww.nadid.com 우리규방 02-725-7030 www.woorikyubang.co.kr 젠코리아 031- 851-7720 www.zen-korea.com 한일카페트 02-547-9293 www.thecarpet.co.kr 돗자리의 현대식 귀환여름 밤 마당에 빙 둘러 앉아 수박 먹는 자리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돗자리. 보다 업그레이드 됐다고 해야 할까. 예전의 돗자리를 모태로 다양한 소재와 컬러, 디자인을 적용한 자리가 많이 나왔다. 세련된 감각의 원목 자리 한해살이풀의 일종인 왕골이나 골풀 줄기로 짠 돗자리가 소박한 느낌이라면 요즘 선보이는 원목으로 엮은 자리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워 보인다. 게다가 모닥불 똥이 튀어 혹은 꼬챙이에 찔려 쉽게 망가지는 돗자리에 비해 견고함도 있다. '한일카페트'가 선보인 대나무 자리와 참나무 자리는 100% 원목을 사용해 휨에 강하고 잘 부러지지 않으며 딱딱한 느낌을 줄이는 쿠션감을 추가해 사용감이 편안하다. 마루 바닥재와 원목 가구와도 잘 조화된다."다다미 위에 누우면 풀밭이 보여요"무겁고 두꺼운 일본 돗자리인 다다미를 현대주택에 어울리게 새롭게 디자인한 '젠코리아'의 헤리가 있는 메세키 그린 제품을 아이방에 깔았다(▲). 두께 16㎜로 활동량이 많은 아이를 위해 러그를 대신할 수 있다. 품질이 우수하나 고가인 강화 화문석을 모티브로 해서 디자인한 자리(◀)는 시중에 저렴하게 보급되고 있는 베트남 왕골 돗자리의 내구성의 미흡함이 보강됐다. '젠코리아'는 3가지 제작방법, 7종류의 컬러, 다양한 사이즈 제품을 제공한다.햇빛과 습기를 삼켜버린 식물 줄기우리네 주택에서 가늘고 긴 대를 엮어 만든 발은 여름철 필수품이었다. 햇빛 차단은 물론 문을 활짝 열어젖히는 계절이기에 시선 차단의 기능도 했다. 식물 줄기가 원료인 가리개는 습기가 많은 여름철 수분을 머금고 빨리 건조시키는 기능도 탁월해 이 여름에도 애용품이 될 듯.살랑살랑 모시가리개로 시원함과 운치를모시풀의 줄기 껍질로 실로 짜서 만든 모시. 순백색의 광택이 나고 습기 흡수와 발산이 빠르기에 여름철 소재로 제격이다. '우리규방'의 모시 조각보 가리개를 창가에 걸어두면 햇빛을 차단함과 동시에 시원스런 느낌과 아름다운 전통미도 연출된다. 조각보는 서민들이 쓰다 남은 천을 한 땀 한 땀 공들여 바느질함으로써 복을 짓는 행위라 생각해 소중한 물건을 싸거나 신앙의 대상에게 정성스럽게 보내기도 했단다. 짜임새가 아름다운 30가지 자연 소재의 발천연소재를 곁들인 인테리어는 마음까지 정화시키는 듯한 매력을 발산한다. 수십 가지의 식물을 원료로 햇빛 가리개와 아트월, 그 밖에 다양한 인테리어 용품을 생산하는 '나드(Nad)' 제품이 이 여름에도 꼭 하나 갖고 싶은 아이템. 두 가지 소재 이상의 믹스매치와 정교한 조직감 등으로 인한 다양한 디자인은 내추럴함과 동시에 고급스러움을 전달한다. 갈대와 대마를 원료로 한 로만쉐이드(◀)와 천연실크와 호마를 원료로 한 가리개(▲).전원주택을 빛내는 여름 덱 완성하기덱용 벤치와 테이블에 그동안 앉은 먼지를 훌훌 털어내고 방석과 쿠션으로 편안함을 조성하자. 화분과 초로 데코레이팅하고 아침에는 구수한 차 한 잔, 오후에는 시원한 오미자차의 향긋함을 음미하자.하늘이 뻥 뚫린 덱에서 꼭 필요한 파라솔과 의자. 엉덩이와 등을 편안하게 받쳐주는 캔버스천으로 된 의자는 하나쯤 욕심내 볼 만하다. '까사미아'의 플라워 파라솔과 디렉터스 체어 제품.이런 저런 잡동사니가 굴러다니는 덱에 수납가구 하나 정도는 필요한 법. 수납기능도 있고 걸터앉을 수도 있으며 라탄 소재와 화이트 마감으로 생김새도 예쁜 '까사미아'의 수납벤치를 추천한다.비가 많은 계절이니만큼 우산꽂이를 챙겨두자. 현관에 두면 집 안이 눅눅해지니 현관 입구 덱에 놓자. 시원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주는 라탄으로 된 우산꽂이는 '까사미아' 제품.'까사미아' 태닝 매트 하나면 우리 집 덱이 바로 여름 휴가지. 매트 위에 배를 깔고 누워 작열하는 태양의 마사지를 받아보자. 돌돌 말아두었던 자리를 덱 위에 펼치면 날마다 소풍. 온가족이 자리 위에 둘러앉아 식사도 하고 낮잠도 즐기다 보면 어느새 덥다 덥다 하는 여름이 좋다 좋다 하는 여름으로. '한일카페트'의 참나무 자리 제품.겨울에는 안으로 들여 실내용으로 쓰기에도 손색이 없는 화이트 페인팅 된 철제 벤치와 테이블을 놓아 여름밤 목가적 향취를 풍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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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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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 여름이라 더욱 즐거운 전원주택(4)] 한여름 더위도 도망가는 뜰 안의 휴식처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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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겨울 할 것 없이 앙상한 흙바닥을 드러내고 놀고 있는 마당이라면 이번 여름 수영장을 놓아 시원한 물놀이에 풍덩 빠져보는 건 어떨까? 수영장 만드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그런 걱정은 접어두자. 1시간이면 뚝딱 완성하는 '이동식 수영장'이 있으니. 정리 박지혜 기자 제품 사진제공 ㈜레가시 043-642-4481 www.legacy-pool.com 설치현장 사진제공 ㈜SPA International 031-558-0385 www.sspa.co.kr 이동식 수영장은 말 그대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는 수영장으로 항(Anti)박테리아와 자외선 차단 등의 특수 처리된 PVC 원단과 스틸 프레임을 이용해 설치한다. 원단은 두께가 1㎜도 안 되지만 600톤 이상의 수압을 견딜 정도로 강하다. 이동식 수영장을 보급하는 국내 주요 업체는 ㈜레가시와 ㈜SPA International이 있다. ㈜레가시 하도훈 과장은 "남성 3명이 설치할 경우 1시간 안에 완성하고 해체 역시 물을 뺀 상태에서 1시간이면 충분하다"며 "장소 변경에 따른 이동 설치가 가능하다"고 이동식 수영장의 장점을 설명한다. 수영장 구입 시 업체에서 현장 조립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비자가 직접 설치한대도 큰 어려움 없다. 이외에 이동식 수영장은 땅을 파 콘크리트 등의 구조재로 시공하는 매립식(In Ground Pool)에 비해 설치비용이 1/10 수준에 그칠 뿐 아니라 여름에 사용한 후 다른 계절에는 치워버릴 수 있어 공간 활용 면에서 좋다. 또 겨울철 방수층이 깨어져 보수비용이 발생할 확률이 높은 매립식에 비하면 유지관리 비용이 거의 들지 않으며 다만, 수질 관리와 내부 청소만 지속적으로 해주면 된다. 매립식에 비하면 수명이 짧다는 단점이 있다. 판매 업체마다 모델 규격이 약간씩 다르며 ㈜레가시의 경우 4인 가족 기준 4m(폭) × 7.5m(길이) × 1.2m(높이), ㈜SPA International은 4.3m(폭) × 6.7m(길이) × 1.3m(높이) 규격의 제품을 추천한다. 수영장을 비롯해 수질 관리를 위한 여과기, 사다리, 수동청소용품 등을 포함한 비용은 400만 원 전후다. 이동식 수영장 설치&관리 체크 리스트 1 수영장 설치 위치는 매우 중요하다. 지반이 단단하고 수평이 맞는 바닥 위에 수영장을 설치해야 되고, 녹음이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 환경 속에 배치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2 물은 수영장 주위의 근접 거리에서 수영장 위로 공급하기 때문에 일반 호스나 수영장 위로 물 공급 장치를 별도로 만들어야 한다. 3 수질 관리도 방심할 수 없다. 많은 시간을 들여 부지런히 수질을 관리하고 여과기와 청소기, 약품 처리 등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개인 수영장이 발달한 미주나 유럽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Hayward사와 Star-Ride사의 제품을 추천한다. 여과기 사용을 위해서는 전기가 필요한데 물과 전기가 만나 위험한 사태를 일으킬 수 있기에 안전 문제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4 배수 관리 역시 중요한데 수영장 여과기 근처에 물의 배수 장치가 필요하다.5 마지막으로 보관이다. 여름철 잘 사용한 수영장을 보관할 시기가 되면 대부분 귀찮아한다. 설치할 때처럼 1시간만 투자하면 다음해에도 깨끗한 풀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자. 물을 최대한 제거하고 하루 정도 햇볕에 말린 다음 깨끗이 청소하여 상온에 보관하면 된다.田T·I·P 수영장 설치를 위한 첫 번째 단추… 업체 선정하기 신뢰할 수 있는 수영장 설치 업체를 선정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기존 사용자에게 문의하는 것. 더 정확한 방법으로, 설치된 곳에 직접 가서 눈으로 확인하고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품질과 사후 A/S 등을 문의할 것을 권한다. A/S 체계는 중요하다. 최근에는 2~3년 이상 지속적으로 이동식 수영장을 판매하는 회사가 보기 드물다. 무상 A/S, 10년 20년 전통이라며 인터넷 광고를 하고 외국의 사진을 퍼 와서 자회사의 설치사례 사진처럼 올려놓는다. 그러고 몇 년 못 버티고 문을 닫는 경우가 종종 있다. 만약 판매회사가 사라지면 모든 부담을 소비자가 안고 가야 하니 급하게 업체를 정하지 말고 신중히 살펴보고 선택할 문제다. ㈜SPA International 장진택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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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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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 여름이라 더욱 즐거운 전원주택(3)] 하루만에 뚝딱 짓는 이동식 주택-별장·휴양 시설로 손색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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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이들에게 가장 큰 고민거리는 숙박시설을 고르는 일이다. 날짜와 장소를 정해 놓고 이제 쉴 곳만 구하면 된다고 마음을 놓았다가는 일 년에 한 번뿐인 휴가를 그르치기 십상이다. 경치 좋고 이름난 휴양지의 숙박시설 대부분은 몇 달 전 예약이 완료된다. 최근 별장 개념을 도입한 이동식 주택의 인기가 높다. 자주 찾는 휴양지에 가끔 들러 쉬었다갈 요량으로 전원주택을 짓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글 홍정기 기자 이동식 주택은 구입 즉시 원하는 장소에 가져다 놓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소형이다 보니 설치 장소도 크게 구애받지 않는데 일반적으로 산세 좋고 물 좋은 계곡이나 전망 좋은 경사지, 바닷가 등에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 구조 변경이 쉬워 언제든지 원하는 부분을 추가하거나 제거할 수 있다는 점도 이동식 주택의 메리트다. 또 처음에는 작은 규모로 지었다가도 후에 층축을 하거나 옆에 한 채를 더 놓아 공간상의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방갈로 김여정 씨는 "이동식 주택에 관한 문의가 많은 편인데 대부분이 휴양지에서 쉬었다 가는 별장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적은 비용으로 쉽게 지을 수 있기 때문에 큰 평수의 전원주택에 비해 수요층의 연령대가 넓은 편"이라고 전했다. 이동식 주택을 마련하려면지난 해 북한강이 내려다보이는 경기도 가평에 23.1㎡(7평) 규모의 이동식 주택을 마련한 이현경(38세) 씨. 서울에 거주하는 그는 가족이나 친구들 혹은 친척들과 여행이라도 갈라치면 숙박시설을 잡지 못해 곤혹을 치른 경험이 적지 않았다. 어렵게 방을 잡더라도 비용이 만만치 않아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다반사. 그러던 차에 우연히 인터넷을 통해 이동식 주택을 알게 돼 제작을 의뢰했다."지금까지 크게 불편한 건 모르겠어요. 자주 가는 것도 아니고 몇 달에 한 번 가는데 청소하는 게 좀 번거로워 그렇지 나머지는 다 좋아요. 쉬고 싶을 때 숙박 걱정을 안 해도 되는 것만 해도 어딘데요." 소형주택에 속하는 이동식 주택은 기존 주택을 마련하는 것처럼 복잡한 절차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업체를 찾아 주택의 형태를 확정하면 나머지는 일사천리로 진행할 수 있다. 작은 주택이지만 내 ?외부 마감재는 물론 인테리어도 건축주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어 취향에 맞는 집이 가능하다. 집 제작이 완료되면 트럭이나 트레일러 등에 의해 원하는 위치에 옮겨지는데 토목공사 등의 별도 비용은 들지 않고 운반비만 지급하면 된다. 나중에 건축주가 원할 경우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고 집을 다른 곳으로 옮길 수도 있다. 비교적 규모가 큰 33㎡(10평) 이상의 이동식 주택이라면 분해해 이동시킨 후 재조립하면 된다. 이동식 주택은 집을 올리는 과정은 일반 전원주택과 같지만 단기간에 적은 비용으로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이동식 주택 전문 업체는 시공뿐만 아니라 자체 설계 및 제작이 가능한 시설을 갖춘 곳을 선택해야 비용 절감이나 안전 면에서 유리하다. 업체를 선정할 때에는 계획부터 시공까지 가능한 업체인지, 건축주가 직접 하기 어려운 인허가 과정을 대행해 주는지 등도 살펴보아야 한다. 또한 시공 실적을 검토하여 기술적인 노하우를 갖췄는지, 사후 하자 부분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는 어떤지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해야 한다.여러 용도 가능한 이동식 주택이동식 주택 제작 전문 업체 자연연출 관계자는 "33㎡(10평) 정도의 소형주택이라고 해서 단순히 잠만 자는 공간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데 이는 한정된 공간에서도 활용할 여지가 충분히 있기 때문이다. 그는 "선택사양은 업체마다 다른데 취사는 물론이고 화장실에 샤워시설까지 설치 가능하다. 게다가 덱까지 갖춘다면 전원생활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동식 주택을 구입할 때 얼마나 자주 주택을 이용할지 몇 명이나 사용할지 등에 관한 고려가 있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동식 주택을 한 채가 아닌 여러 채를 연이어 배치해 놓으면 더욱 활용 범위가 넓어진다. 때로는 모임이나 친지들과 함께 휴가를 보낼 수도 있으며 평소에는 휴식, 잠자리 등의 독립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전문가들이 제안하는 이동식 주택의 평형별 용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ㆍ최소형(6.6㎡/2평) : 2~4명이 식사할 수 있는 최소 공간으로, 가든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주로 사용한다.ㆍ소형(9.9~13.2㎡/3~4평) : 유원지나 해수욕장에서 민박용이나 카페ㆍ가든 식당 등에서 주로 사용한다.ㆍ중형(19.8㎡/6평) : 샤워룸과 간이 주방 등 숙식에 필요한 기능들을 갖춘 원룸형이 다. 주말주택이나 농막, 펜션, 민박용으로 인기를 끄는 규모다.ㆍ대형(26.4~33.08㎡/~10평형) : 현관과 침실, 샤워룸, 주방, 다락방까지 갖출 수 있다. 서너 명의 가족에게 안성맞춤으로 실버용 전원주택, 농장주택 으로 손색이 없다.田T·I·P 컨테이너 건물이 이동식 주택?이동식 주택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일명 '짝퉁 이동식 스틸하우스'가 보란 듯이 활보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 의하면 컨테이너 박스에 사이딩만 붙인 후 '이동식 스틸하우스'란 이름으로 영업하는 업체들이 생겨나고 있다고.이들은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는데 자칫 이를 구입했다가는 현저히 떨어지는 단열성능뿐만 아니라 구조적인 하자 발생으로 말미암아 주택 구입비를 날릴 위험이 크다. 따라서 가격에 현혹되지 말고 작은 이동식 주택이더라도 일반 주택과 동일한 방법으로 업체를 선정해야 한다. 이동식 주택 시공 실적을 살피고 구매한 사람들 의견도 들어야 한다. 또한 한 업체에만 의존해 구입하기 보다 여러 업체를 둘러본 후 선정하는 것이 좋다. 이동식 주택 구입을 계획하고 있다면 사전에 이에 대한 지식을 쌓는 것은 기본이다.건축법에 따르고 부대시설 갖춰야소형 주택이라도 19.8㎡(6평) 이상일 경우 '건축법'의 적용을 받는다. 따라서 해당 관청에 건축 신고를 하고, 부대시설을 갖춰야 한다. 일례로 화장실에 좌변기를 설치하려면 반드시 오수처리시설을 해야 한다.소형 주택도 지하수나 전기시설을 갖춰야 불편함이 없다. 지하수는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지하수가 전혀 나오지 않거나 물이 오염되어 사용할 수 없는 곳도 있다. 지하수 개발은 전문가의 현장 방문이 필요하고, 지하수 개발비는 지표 수위 정도에 따라 다르다.정화조 및 하수도 공사 역시 설치하고자 하는 곳의 조건에 따라 다르다. 수변구역이나 상수도보호구역 같은 곳은 오수처리시설 규정이 매우 까다로우므로 해당 관청에 문의해야 한다. 토질이 무난하고 굴착 및 시공 조건이 원만한 곳이라면 5인용 오수처리시설은 정화조(50만 원 정도)와 설치비(50만 원 정도)를 포함하여 100만 ~150만 원이다. 수세식 화장실이 아닌 단독정화조만을 사용할 경우 설치비는 100만 원 미만이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 중에는, 사용하기 편리한 수세식 화장실 대신 일부러 이동식 간이 화장실(25만~50만 원)을 사용하고, 낙엽과 톱밥 등을 섞어 잘 발효시킨 후 텃밭에 퇴비로 주기도 한다. 그리고 하수를 흘려보낼 조건을 갖췄는지도 살펴보아야 한다.전기 공사는 용량 3㎾/h일 경우 전기 인입비(15만 원)와 보증금(20만 원)이 필요하다. 전기 신청은 개인 또는 전기공사 면허업체가 대행하며, 외선공사(전주에서 주택까지 배선 및 계량기 설치)는 전기공사 업체에서 30만 원 정도에 대행한다. 전주에서 200미터 이내 거리는 55만∼60만 원이며, 1미터 당 약 6만 원씩 추가된다. 전기공사를 하지 않고 소형발전기(30만~50만 원 정도)를 들여놓는 경우도 있다.이동식 주택 사례규모가 작다고 해서 일반 주택과 크게 다르지 않다. 외부며 내부며 조형미와 화사한 인테리어가 일품이다. 충북 진천에 설치된 것으로 규모는 43.9㎡다. 이동식 주택도 별장이나 주말주택용으로 손색이 없음을 보여준다. 문의 로하스윤성하우징 1566-0495 www.lohashouse.co.kr이동식 주택은 여러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 왼쪽(사진 1)은 원형으로 제작해 외관의 변형을 주었는데 주택 용도로 지어졌으며 오른 쪽(사진 2)은 이동식 카페나 매점, 미니 식당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문의 뉴질랜드홈스 02-501-6522 www.ariss.co.kr 경기도 가평에 설치된 주택(사진 3)으로 26.4㎡ 규모다. 덱은 기본 사양에 포함되고 파라솔은 옵션으로 설치했다. 주방, 화장실, 싱크대가 구비된 주택(사진 4)으로 파라솔, 야외 테이블 등은 옵션 품목이다. 건축주의 요구에 따라 마감재를 달리해 판매한다. 문의 현건축 031-585-7784 blog.naver.com/hyunhousing19.8㎡(데크 12.5㎡ 제외)의 경량목구조 주택(사진 5)이다. 원룸과 덱으로 구성되며 내부는 루바와 벽지로 마감하고 외벽은 파인채널사이딩으로 지붕은 아스팔트슁글로 마감했다. 사진 6은 양평에 설치된 19.8㎡(현관 겸 창고 4.3㎡ 제외) 경량목구조 주택. 거실 겸 주방, 욕실이 딸렸다. 문의 이방갈로 042-828-7181 www.ebungal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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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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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 여름이라 더욱 즐거운 전원주택(2)] 역시 우리 입맛엔 바비큐가 최고, 정원 풍취도 느끼고 입맛도 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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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바비큐족이 늘고 있다. 한시라도 갑갑한 도시를 벗어나고픈 도시인들은 삶의 여유를 찾고자 혹은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맛을 느껴보고자 바비큐 원정길을 나서는가 하면 전원생활자들은 가족과 이웃과 함께하는 조촐한 파티를 위해 바비큐 그릴을 놓고 고기를 굽는다. 어느 경우든지 고기가 익어갈수록, 그 냄새가 뱃속을 자극할수록 사람 사는 맛도 한층 달아오른다. 글 홍정기 기자 도움말 바비큐타운 이광철 대표 031-712-1722 www.bbqtown.co.kr 펜션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한 바비큐 요리가 전원주택에도 여파를 미치고 있다. 최근 지어지는 전원주택에서 심심찮게 바비큐 그릴을 만나볼 수 있고 전원주택 단지에는 아예 바비큐 파티장을 마련해 두기도 한다. 지난해 4월 분양을 시작한 용인 동백지구 '동연재'(동원시스템즈 분양)에는 옥상 바비큐 파티장이 설치됐는데 시공사 관계자는 "입주민들의 사교모임 활성화를 고민하다 바비큐 파티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모델하우스를 찾은 사람들이 일단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어 향후 시공하는 단지에도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양평 서종면 수능리 전원생활자 임명섭(34세) 씨는 바비큐 마니아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가입해 바비큐에 대한 정보를 얻고 동호인들과 같이 요리를 즐기기도 하는데 바비큐가 주는 가장 큰 묘미는 '맛'이 아닌 '사람 사이의 정을 느끼는 것'에 있다고 말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고기를 좋아한다고 하잖아요. 고기 자체를 즐기기도 하겠지만 음식을 준비하면서 손이 많이 가는 특성상 어쩔 수 없이 대화가 오가고 부대끼기 마련이지요. 잘 모르던 사람도 고기 한번 같이 먹으면 금방 친해진다니까요. 동호회에 가입하고 열심히 하는 이유가 바비큐를 좋아해서도 그렇지만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을 접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흔히 바비큐라고 하면 고기를 훈제처럼 구워먹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사전적 의미가 어떻든 구워먹을 수 있는 것이면 무엇이든 바비큐 요리의 재료가 된다. 육질 좋은 고기가 될 수도 있고 싱싱한 새우가 될 수도 있으며 소시지나 햄 그리고 야채도 바비큐거리로 제격이다. 그렇다고 해서 무턱대고 덤비는 것은 금물. 바비큐에도 노하우가 필요하다.바비큐 애호가들이 증가하면서 바비큐타운(www.bbqtown.co.kr), 바비큐클럽(http://cafe.daum.net/webermania), 바비큐마니아(http://cafe.daum.net/bbqmania) 등의 동호회 움직임이 활발한데 이곳을 방문하면 다양하고 알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바비큐타운 등에서 애호가를 위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T·I·P 숯이 좋은 이유바비큐는 숯불로 구워야 제 맛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재와 원적외선에 그 비밀이 있다. 숯불과 흔히 비교되는 가스불은 대류방식인데 비해 숯불은 복사방식으로 열을 전달한다. 대류방식은 굽는 과정에서 고기에 함유된 수분을 증발시키지만 복사방식은 열이 사방팔방으로 퍼져 나가 고기 속까지 열을 전달, 골고루 익혀준다. 숯불로 고기를 굽게 되면 온도를 올려주는 속도가 5배 정도 빠르다. 또 숯불구이는 고기의 주영양소인 단백질과 지방을 용해, 표면에 막을 형성하게 된다. 이 막은 고기 속의 수분을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해 고기 속까지 익혀주는 역할을 한다. 고기를 더욱 맛있게 익혀줌은 물론이다. 숯불을 피울 때 나오는 재는 자연 조미료의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재 속에 있는 칼륨 성분이 고기에 함유된 지방산을 중화시켜 독특한 맛을 내주기 때문이다. 숯에서 나오는 원적외선도 고기가 맛있게 구워지는 데 더없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숯은 자연산 숯보다 바비큐 전용 숯인 브리켓을 쓰는 것이 좋다.바비큐 재료별 굽는 요령바비큐의 재료는 다양하다. 크게 고기류, 해산물류, 채소류로 나뉘는데 각각의 특성에 맞는 굽는 요령을 익히면 바비큐의 참맛을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된다. 소개된 조리법은 일반적인 경우다. 음식의 맛은 먹는 사람의 따라 취향이 다르므로 나만의 맛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돼지고기 바비큐 요리로 가장 선호하는 것이 돼지고기다. 삼겹살, 목살, 등갈비를 주로 사용하는데 익힘 온도는 75℃가 적당하다. 삼겹살은 가급적 6시간 이상 또는 하루 전 럽(여러 양념이 섞인 가루를 만들어 재료에 뿌리거나 문질러 바르는 것)을 하고 목살은 육지창을 사용해야 부드러운 질감을 얻을 수 있다. 럽 또는 마리네이드(만들어 놓은 양념액에 재료를 재우는 것)를 해 파인애플과 함께 직화구이를 하면 훌륭한 풍미를 얻을 수 있다.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등갈비(Back Rib's)는 자연 해동 후 바로 근막(Membrane)을 벗겨 럽 또는 염지(향신료 등을 이용해 냄새를 제거하는 것)와 마리네이드를 해 직각으로 세워 요리한다.닭 닭의 적정 익힘 온도는 83℃로 직화구이 시에는 1/2로 잘라 굽는다. 불 관리가 중요하며 자주 위치를 바꿔줘야 하는 인내가 필요한 요리다. 간접구이로는 170℃가 적당하고 약 1시간 40분 익혀 준다. 이때 안데스 소금, 마늘가루, 양파가루, 후추, 월계수잎, 로즈마리 머스타드, 터마릭, 파프리카, 올리브오일 등으로 럽을 하면 맛있는 고기를 얻을 수 있다. 950g~1㎏의 닭이 적당하다.쇠고기 쇠고기는 바짝 익히는 것보다 부드럽게 익히는 것이 육즙이 살아 있고 좋다. 익힘 온도는 65℃. 바비큐용으로 갈비나 안심을 사용하는데 안데스 소금과 페퍼밀, 후추만 뿌려 직화로 굽는다. 두꺼운 스테이크라면 처음에는 센불(Searing)을 이용해 표면 단백질을 응고시켜 육즙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은 후 낮은 온도에서 굽는다.새우 및 해산물 새우나 게 등의 갑각류는 껍질이 쉽게 타기 때문에 자주 뒤집어 가면서 구워야 한다. 해산물은 육류에 비해 지방이 적어 그릴에 들러붙기 쉽다. 달군 석쇠에 미리 식초를 바르면 좋다. 새우 등 해산물을 바비큐 할 때는 화이트 와인, 레몬, 로즈마리, 타임 등을 적절히 사용하면 향긋한 풍미를 가져온다.소시지 먼저 앞 뒤 대각선으로 칼로 X자를 3~4줄 낸다. 그릴 중앙은 열이 높기 때문에 겉만 타기에 온도가 낯은 가장자리에서 굽는 것이 요령이며 앞뒤로 X자가 벌어지고 노릇노릇해지면 소스를 바른다. 소스로는 Little Spicy류를 권한다.채소 고구마, 감자, 옥수수, 아스파라거스, 사과, 마늘, 양파 등 구울 수 있는 채소는 다양 하므로 취향에 따라 선택한다. 채소는 금방 익기 때문에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굽고 올리브오일, 버터, 라이스 시즈닝으로 적절히 기본 간을 한다. 바비큐 그릴 종류현재 시판 중인 그릴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아직까지는 수입 제품의 인기가 높으나 국내 바비큐 시장의 성장과 함께 국산 제품을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 기존 숯이나 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제품과 달리 우드 팰릿을 연로로 하는 제품도 있어 더불어 소개한다. 캔파이어 명품 불판구이, 양념 및 스테이크를 비롯한 모든 고기요리는 물론 어류, 조개구이 등 볶음 요리까지 가능하다. 현대식 감각의 디자인으로 격조 있는 모임이나 행사에 적합하며 펜션 및 전원주택에서도 인기가 높다. 100% 국내 기술로 발명특허를 획득한 제품으로 승용차 트렁크에 넣을 수 있어 캠핑이나 체육대회 등에 활용할 수 있다.문의 ㈜캔파이어 032-564-6470 www.canfire.co.kr 콥 프리미어 그릴2001년 타임지 선정 30대 발명품, 2003년 미국 바비큐 협회 HPBA 선정 2개 부문 최고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4.5㎏의 가볍고 콤팩트한 외형에 고품질 스테인리스 재질이다. 적은 연료로 오랜 시간 조리가 가능해 전원주택뿐만 아니라 캠핑족에게도 사랑받는 제품. 500°C 내부 조리 중에도 들고 움직일 수 있을 만큼 안정성이 탁월하다.문의 콥코리아 02-897-1755 www.cobbkorea.co.kr 우드 팰릿 그릴이중 후드로 열을 보호해 음식 조리에 편리하다. 숯이나 나무가 아닌 우드 팰릿을 이용하므로 타고 남은 재나 찌꺼기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독립적으로 훈연 조작을 할 수 있으며 연료 자동 주입, 화력 조절이 가능하다. 온도 조절 범위는 93~315℃이며, 바퀴가 있어 이동이 편리하다는 것도 장점.문의 단선코리아 02-573-6325 www.dansons.co.kr 바비큐 그릴 관리요령바비큐 그릴을 청소할 때 주의할 점은 굳이 윤이 날 때까지 닦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어떤 이는 너무 자주 청소하면 바비큐 맛을 떨어트릴 수도 있다고 하는데 실제는 그렇지 않다. 청소는 적당히 자주하는 것이 좋다. 흙을 그대로 두면 그릴 금속 부분이 변색할 우려가 있으므로 요리하기 전 표면에 있는 흙이나 먼지를 제거한다. 이때 비눗물이나 부드러운 천을 사용하면 쉽게 닦아낼 수 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그릴은 스테인리스 재질이기 때문에 손상 우려가 있는 수세미나 거친 재질의 청소 도구는 사용을 금한다. 그릴을 처음 사용하기 전 15~20분 동안 석쇠를 달구면 페인트를 건조시키면서 냄새도 제거할 수 있다. 이 때 야채 기름을 발라 마무리하면 오랫 동안 페인트가 벗겨지지 않는다. 새로 구입했을 때 따듯한 비눗물로 씻어주면 내구성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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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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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 여름이라 더욱 즐거운 전원주택(1)] 정원과 이웃이 있어 행복한 전원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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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의 여름은 특별하다. 도시에서 맛볼 수 없는 자연과 함께하는 야외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인데 그 중심에 정원이 있다. 특히나 여름철 정원은 활동적이다. 꽃을 가꾸고 텃밭을 일구며 잔디를 다듬는 것 외에도 가족끼리 혹은 이웃들과 친지들과의 소통이 일어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름철 전원주택은 정원이 있어 즐겁다. 각양각색의 꽃들과 푸르른 잔디가 함께하는 이곳은 그들에게는 '낙원'이다. 글 홍정기 기자본격적인 주 5일 근무제 도입으로 여가 생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자 전원주택에서도 미묘한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점점 정원과 레저의 중요성이 커진 것이다. 전원주택뿐만 아니라 도심지 주택 설계와 시공도 함께하는 ㈜케이원이엔시 배인국 대표는 "전원주택을 상담하러 오는 분들이 예전과 달리 정원에 관심을 많이 보일뿐더러 주위에 가족 단위로 놀러갈 만한 장소는 있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면서 "단순히 집을 보기보다 주위 여건과 환경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그는 부지를 알아봐달라는 부탁이 있을 경우 이웃들의 성향, 휴양 레저 시설 존재 여부까지 고려 한 다고 덧붙였다. '감옥이 따로 없다' 전원행 줄이어경기도 여주 산북면, 이제 막 주택 공사가 끝나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노출 콘크리트가 현대식 분위기를 맘껏 뽐내는 이 주택의 건축주 김미혜(47세) 씨가 전원생활을 마음먹게 된 이유는 단 하나. "집에서 맘껏 뛰어 놀고 싶었다." 태어나 지금까지 50년가까운 세월을 그는 줄곧 서울에서 지냈다. 젊을 때야 그랬겠냐만은 나이가 들수록 집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없어지더란다. 운동은 고사하고 애완견 하나 키울라치면 이웃들 눈치에 받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무엇을 하더라도 남의 눈치를 봐야 하는 게 싫었다는 그는 이렇게 말한다. "아무리 더불어 사는 세상이라지만 적어도 내 집에서는 맘대로 할 수 있어야 하잖아요. 갈수록 감옥이 따로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친환경, 건강이란 말은 두 번째였다. 가족들이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게 하자. 그래서 김미혜 씨는 정원에 집 올리는 것 이상으로 신경 썼다.양평군 강하면 항금리 복층 목조주택에 거주하는 나동수(52세) 씨는 한 달에 한 번씩은 이웃들과 식사를 함께 한다. 서로 시간을 조율해 평일이면 저녁, 주말이면 낮에 모이는데 이중에는 도심지에 살다 전원생활을 시작한 이도 있고 줄곧 이 지역에서 생활한 원주민들도 있다. 나 씨가 이를 계획한 것은 전원생활을 시작하면서 이웃과 안면이라도 트고 싶어서였다. "식사라도 함께 하시지요"라며 건넨 인사가 지금은 적어도 대여섯 가정은 모이게 되는 작은 마을 잔치가 돼버린 것이다. "십시일반十匙一飯 먹을 것을 가져와요. 누구보고 뭐 가져와라 할 것도 없이 집에 있는 음식이나 야채를 들고 와 나눠 먹는 게 전부지요. 고기를 구워먹기도 하고 술 한 잔 걸치면 자연스레 노래도 나오고... 어디 가나 사람 사는 게 다 그렇지 않나요. 처음이 어렵지 한두 번 하다보면 또 언제 모이냐 한다니까요."지난 모임에 이웃 어느 부부가 이번 가을에는 단풍놀이나 같이 가자는 의견이 나와 이를 어찌해야 할까 고민 중이라는 그는 일이 점점 커지는 게 아닌가 싶어 불안하다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전원주택의 여름은 특별하고 또 분주하다. 이웃과의 왕래도 잦아지고 멀리서 방문하는 친인척들도 늘어난다. 이러한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질수록 집에는 활기가 넘치기 마련. 이를 위해 무엇을 특별히 준비할 필요는 없다. 전원에서 삶을 누리는 이들이 다 그렇듯, 나동수 씨 경우처럼 정원 안 텃밭에서 나는 것들이면 족하다. 도심지에서는 전혀 맛 볼 수 없는 즐거움이 전원주택에는 있다. 맘껏 뛰어놀아도 누구도 타박하지 않을 가족들의 공간 정원이 있고 먹을거리와 이야깃거리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이웃이 있어 전원주택의 삶은 행복하다. 그래서 나와 정원과 이웃이 함께 어우러지는 여름철 전원주택의 삶은 즐겁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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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