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보기
-
-
건강을 부르는 실내 정원VI-(2)] 개성만점! 실내 미니 정원 만들기
-
-
아쿠아리움(Aquarium)정원테라리움(Terrarium)에 물을 붓고 관상용 물고기를 넣어 정원 효과를 낸 것이 아쿠아리움 정원이다. 테라리움의 기원은 1829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영국의 외과 의사인 워드(N.B. Ward)라는 사람이 시험 과정에서 우연히 이를 발견했다고 한다. 유리병에 천을 씌워 식물을 관찰하던 것이 시초가 되어 지금은 자체로 즐기는 테라리움과 더불어 이번에 소개할 아쿠아리움, 물 없이 도마뱀, 이구아나 등의 파충류들을 키우는 비바리움(Vivarium)도 있다.아쿠아리움은 물고기나 거북이 등을 키울 수 있다는 것과 특별히 물을 관리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으로 인해 최근 많은 사랑을 받는 원예 활동 중 하나로 떠올랐다. 시페 러스, 레투스, 신고니움, 샐비니아 등의 수생식물이 애용되고 놓여지는 돌의 높이를 따로 해 미적인 효과를 어떻게 내느냐가 포인트다.투명도가 높고 강도가 센 유리병을 고르는 것이 좋다.1. 식물 뿌리에 남은 흙을 턴 후, 물로 씻는다. 20℃의 미지근한 물에 하루 정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다시 한번 씻는다. 바로 씻을 경우 뿌리가 상할 염려가 있으니 반드시 하루 정도 담가 놓는 것이 좋다. 2. 병 바닥에 마사토를 넣는다. 이때 굴곡을 주면서 넣으면 미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3. 마찬가지 방법으로 맥반석을 넣는다. 4. 물에 적신 압면으로 식물 뿌리를 감싼다. 압면은 뿌리를 고정시키며 발달을 돕는 역할을 한다.5. 식물을 미니 화분에 넣는다. 6. 미니 화분을 유리병에 넣는다. 7. 열대어가 들어 있는 물을 가득 채운다. 8. 물상추를 띄운다.
-
2007-01-01
-
-
건강을 부르는 실내 정원VI-(1)] 개성만점! 실내 미니 정원 만들기
-
-
일명 '손바닥 정원'이라 불리는 작은 정원이 인기다. 거실이나 베란다 등 집 안의 큰 공간을 손수 정원으로 꾸며 놓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 식물이나 나무를 고르는 것 외에 바닥 공사를 통해 배수 장치를 설치하고 각종 조경물을 이용해 작게나마 정원을 꾸미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 최근 나만의 개성을 살린 미니 정원을 만들자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분재, 꽃꽂이 수준에 머무르던 것이 자연을 실내의 자그마한 공간으로 옮겨오는 수준으로까지 진보하고 있다.추운 겨울 바깥 정원 가꾸기에 잠시 손을 놓는 사이 집 안에서 미니 정원을 만들어 보자. 빈 공간이 환하게 빛날 테니까 말이다.시연 김혜숙<(사)국제화훼원예디자인협회 이사장 / 신구대학 식물응용과 교수> 010-5551-7666·사진 정덕현 기자디쉬 가든(Dish Garden)화분 여러 개에 각각의 식물이나 나무가 심어져 있다면 관리하기도 까다롭고 이를 조합해 미적인 효과를 내기도 기대하기 어렵다. 매일 같이 따로 따로 관리해야 하고 어디다 어떻게 놓을지 고민을 거듭하다 보면 어느새 '일'이 되고 마는 경우도 적지 않다. 혹시 집 안에 여러 개의 화분이 있어 처치 곤란하다면 디쉬 정원을 이용해 보자. 어렵지 않게 갖고 있는 식물만으로도 훌륭한 미니 정원을 만들 수 있다.디쉬 가든이란 접시 모양의 화분에 여러 가지 식물을 심은 작은 정원을 일컫는다. 화분의 역할을 하는 받침대로 접시와 더불어 아니라 커피잔, 머그잔, 칵테일잔 등 다양한 소재들이 이용되고 있다. 나무, 식물, 흙을 식재함에 있어 높낮이를 고려해 입체감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며 색 조화를 위한 식물의 선택에도 신경쓰는 것이 좋다.아침저녁으로 분무기를 이용해 물 뿌리기를 하고 물은 일주일에 한 번씩만 주면 된다. 크기에 따라 물을 주는 양이 달라지는데 가정에 있는 큰 접시 기준으로 일주일에 한 번 200㎖ 컵으로 2번 주면 된다. 반 정도의 크기라면 일주일에 200㎖ 컵 한 번이면 족하다.1. 물이 빠지는 배수층을 만들기 위해 마사토를 바닥에 깐다. 2. 배양토 흙 쌓기를 한다. 흙의 높낮이를 조절하면 입체감을 줄 수 있다.3. 중심목(중심이 되는 나무, 일반적으로 가장 큰 나무)을 제일 먼저 심는다. 4. 다음 식물을 심는다.5. 중심목 아래에 돌을 놓는다. 6. 식물을 심는다. 7. 흙을 다지고 식물을 심는다.8. 줄기가 늘어지는 식물을 골라 앞쪽에 심으면 미적 효과를 더할 수 있다. 9. 식물 중간에 눌러 주면서 이끼를 심는다.10. 정원 효과를 내기 위해 숟가락으로 길을 내고 하이드로볼과 마사토를 이용해 길가나 돌 주변에 놓는다.
-
2007-01-01
-
-
건강을 부르는 실내 정원V-(2)] 전문가 제언(2) 정원, 가꾸기가 아닌 문화로 즐기자
-
-
정원, 가꾸기가 아닌 문화로 즐기자가만히 둘러보자. 당신의 주위에는 어떤 식물들이 자리잡고 있나?신발장 위, 주방, 컴퓨터, 텔레비전 주변에 식물이 자라고 있지는 않은지. 필자 역시 집과 직장 책상에 식물을 올려놓고 물을 주며 그들이 자라나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단언컨대 앞으로 실내 정원은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더 깊숙이 우리의 생활 속으로 침투할 것이다.실내정원이 그동안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았던 가장 큰 이유는 건강하게 살아가려는 욕구 때문이다. 세상 인간살이는 더욱 삭막해져만 가고 각종 유해 요소를 지닌 건축 소재들이 넘쳐 난다. '이기주의'로 정신을 무장하고 '빠르게 빠르게' '물질'을 좇은 결과 인간사는 점점 피폐해져 가고 있다. 이에 대한 반항이 집 안의 축소된 자연, 즉 실내 정원이다.공기 정화에 탁월한 산세베리아라는 식물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가정 25퍼센트에서 이 식물을 키우고 있다고 하니 실로 그 인기는 상상 초월이다. '웰빙'의 위력을 보여주는 단면이기도 하고 여전히 척박한 실내 정원 현실을 보여주는 또 다른 모습이라는 점에서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공기정화'. 이 역시도 실내 정원이 우리에게 부여하는 '혜택' 중 하나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여서는 안 된다. 식물 하나를 가꿈으로 해서 우리가 얻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로 인해 더 폭 넓게 원예생활을 펼쳐 나가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더욱 풍요로운 우리네 삶을 위해서라도 말이다.변화하면서 자라는 식물의 성장 과정은 우리 삶의 한 부분과 너무도 닮았다. 작은 화분 몇 개라도 직접 물을 주고 영양제도 놓아 보고 햇빛 가까이 옮기는 경험을 하자. 한겨울 추위를 이겨낸 새싹이 얼굴을 내밀고 한여름의 바람과 땡볕과 장맛비 속에서도 화려한 꽃은 어김없이 우리를 반길 것이다. 그래서 이제는 단순한 가꾸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문화'를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좀 더 넓은 의미의 정원 가꾸기를 시도해 보길 바라는 것이다.문화를 창출한다고 해서 큰 공간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정원에는 나눔이 있고 이야기가 있고, 웃음이 있고, 행복의 순간들이 있기에 작은 규모의 정원이라도 문화를 만들어가고 누리는데 충분하다. 아이들에게 자연학습을 좀더 친밀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주고, 직장인이나 장애인들에게 정원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의 고민이 필요하다.단순히 식물을 가꾸거나, 공기 정화란 하나의 목적에만 기대어 정원을 꾸미기보다는 구성원들의 정신적, 육체적인 면을 생각하며 정원생활을 즐기고 누린다면 우리는 더 건강하고 풍요로운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다. 이것이 식물이 우리 주변에 놓여져야 할 참 이유이자 실내 정원이 문화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지름길일 것이다.오늘 주변 화원에 가서 작은 화분 하나라도 사자. 식물에게 물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나를 살릴 수 있는 환경과 문화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생활 공간을 채워보자. 여기에 여가 생활의 한 방법으로 이웃과 나눔의 시간과 공간으로 활용된다면 더할 나위 없다.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마지막 잎새》, 잎새 하나에 자기의 삶을 던져 버린 한 여인. 때론 우리도 나약하기 그지없는 식물 하나의 움직임을 보면서 희망을 보기도 한다. 삶의 희망을 말이다.田글 이성현 <푸르네 대표>
-
2007-01-01
-
-
건강을 부르는 실내 정원V-(1)] 전문가 제언(1) 실내 정원, 자연을 가까이 더 가까이
-
-
실내 정원, 자연을 가까이 더 가까이각종 유해 물질과 환경오염이 심각한 요즘 사람들은 건강을 생각하는 만큼 조경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이다. 자연에 대한 그리움과 동경은 인간은 본능적 욕구다. 좀더 가까이서 자연을 느끼고 싶어하는 것 역시 인간의 기본적 본능이다.최근 조경의 경향은 감상을 위한 공간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 즐기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보다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느끼고 좀더 적극적으로 접하고자 하는 것이다. 직접 자연을 주거 공간 안으로 끌어들이거나, 보다 쾌적한 곳에서 업무를 돕기 위해 사무실에 녹지 공간을 마련해 놓는 곳도 점점 늘고 있다.이미 알려진 바대로 식물은 호흡과 광합성작용을 통해 각종 오염 물질을 제거하고 음이온을 방출해 실내 환경을 개선한다. 요즘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아이들의 아토피성피부염 및 감기 예방 효과도 탁월하다. 실내 정원은 외부에서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긴장을 풀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안식처를 제공하며 가족의 화목을 돕기도 한다.이렇듯 실내 조경은 시각적인 효과에 머물지 않고 삶을 더욱 풍요롭고 여유 있게 디자인하는 수준에까지 이르렀다.실내 정원을 구성에 많이 애용되는 공간은 발코니다. 남향을 선호하는 우리나라 건축구조상 바람이 잘 통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이기에 대부분의 실내 정원은 발코니에 놓였다. 그러던 것이 지금에 이르러서는 집 안의 여러 공간으로 영역을 넓혀가는 추세다. 발코니뿐만 아니라 거실, 주방, 안방, 아이 방, 현관 입구 등 여러 공간에 정원이 들어서고 있다.더불어 실내 정원에 있어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식물의 선택이 다양해졌다는 것과 조경물 등을 활용한 나름대로의 개성 연출이 시도되고 있다는 것이다. 예전의 조경은 한마디로 화분을 가꾸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 식물도 관엽식물인 관음죽, 팬더고무나무, 산세베리아, 스파트필름 등 녹색 계통이 환영받았으나 요즈음은 다양한 취향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무엇보다 실내 정원에 있어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자연을 실내로 끌어들이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졌다는 것이다. 바깥보다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더 많은 이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이러한 변화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초자연적 공간 연출'이 시도되는 것이다. 기존 식재 위주의 조경에서 벗어나 산이나 계류, 연못 등과 바위, 돌 틈에서 소나무가 자라는 것 등을 응용, 실제 자연 그대로를 축소해 놓은 듯한 분위기를 연출함으로써 한국의 사계를 실내에서 접하게 하고 있다. 봄이면 꽃이 피고 여름이면 정원이 싱그러운 푸름을 자랑하며 가을이면 단풍들고 낙엽이 지고…. 각종 첨경 소재들을 이용한 다양한 분위기와 정감 있는 운치를 풍기는 정원을 찾는 이들이 늘어났다.실제로 한국의 사계를 느낄 수 있는 사철 푸른 소나무를 찾는 이들이 늘었으며 진백, 느릅, 소사 등의 분재류와 영산홍 및 열매식물인 애기사과, 피라칸사스, 모과 등도 얼마 전부터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식물 식재에 그치지 않고 각종 첨경물과 수경 요소를 가미한 정원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산수경이나 물확, 표주박 수경, 물레방아 등의 수경 시설 외 석등 및 솔라등, 하루방, 초가집 등 각종 첨경물을 이용해 자연 산촌 풍경 그대로를 옮겨 놓고 있다. 웰빙이 부각되면서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식물이 주는 이로움과 실내 정원 효과 및 기능이 널리 알려지면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게나마 자신의 집에 정원을 꾸미고 싶어하는 이들이 증가했다는 점은 늘어만 가는 각종 정원 관련 교양 강좌만을 봐도 그렇다. 또한 자연에 대한 그리움과 동경으로 자연으로 돌아가고픈 욕망이 끊임없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실내 정원의 앞날을 밝게 한다.田글 김은희 <(주)식물나라조경 이사>
-
2007-01-01
-
-
건강을 부르는 실내 정원IV-(4)] 공간 활용 돋보이는 신림동 플랜터 정원
-
-
실내가 넓지 않고 공부하는 아이가 있는 점을 고려, 곳곳의 여유 공간을 활용해 최대한 식물의 이로운 효과를 얻도록 했다. 한 공간에 집중하기보다는 소규모 정원이라도 곳곳에 설치해 집 안 전체에 공기 정화 기능이 가능토록 한 것이 장점이다. 특히 가족 구성원이 자주 활용하는 공간에 정원을 두어 기능적, 정신적으로 식물의 효과를 느끼도록 했다. 정원 대부분이 붙박이가 아닌 쉽게 이동 가능한 정원이므로 여러 가지로 변형을 취해 정원 활용을 극대화한 점도 눈에 띈다.설계·시공 : BOXEN (02)356-9149, www.boxen.co.kr 사진 정덕현 기자전실전실은 가족 구성원이 집에 들고날 때 꼭 거쳐야 하는 공간. 비록 머무르는 시간은 짧지만 자주 스치는 공간이며, 밖에서 피로에 쌓여 집에 왔을 때 처음 맞이하는 공간이 전실이다. 따라서 이 공간에 정원을 설치하면 그 집의 첫 얼굴이므로 보기에도 좋을 뿐 아니라 피로에 지친 가족들에게 심신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다.거실거실은 온 가족이 모여 휴식을 취하고 어울리는 공간. 따라서 정원을 만든다면 그 어느 장소보다 많은 효과를 보는 곳이다. 누구나 쉽게 정원을 활용하도록 벤치를 결합해 책을 보거나 차를 마시도록 했고, 가장 넓은 공간이므로 식물을 많이 두어 실내 정원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또한 넓은 창문 쪽에 정원을 두어 실내가 잘 보이지 않도록 하는 차폐 효과를 내 가족의 사생활도 보장했다. 화장실 앞이나 거실 통로 쪽에도 소품을 활용한 식물을 배치, 미적인 감각과 공간 활용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했다.아이 방 1집 안에 정원을 두면서 아이들을 먼저 고려하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이방 창가 쪽 자칫 쓸모 없는 공간이 될 수 있는 곳에 큰 식물을 두었으며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 소품을 활용해 정원을 구성했다. 식물의 효과(집중력 강화, 정서적 안정, 공기정화, 박테리아 등의 유해물질 제거)를 충분히 얻을 수 있으면서 차폐 효과도 돼 사생활 보호 및 공부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했다.아이 방 2방이 좁아 마땅히 정원을 설치할 공간이 없어 좁은 공간에 큰 식물을 심을 수 있는 소품을 활용했다.
-
2007-01-01
-
-
건강을 부르는 실내 정원IV-(3)] '베란다에 전원의 운치를 담아낸' 일산 풍동지구 Floor Plan
-
-
그린 인테리어 및 플랜터 정원을 활용해 베란다에 쉼터 및 휴식 공간을 따로 만들었다. 좁고 차가운 타일 바닥에 목재와 식물을 이용 전원주택 분위기를 연출하고, 가족이 그 공간에서 얼마든지 쉬면서 여유를 갖도록 했다. 목재와 식물로 인테리어를 하면 건강에도 좋지만 디자인적 측면에서도 따뜻한 느낌을 주어 집이 훨씬 편안하면서 아늑한 공간으로 변할 수 있다. 벽은 계절별로 초화를 쉽게 교체하도록 했으며 창 쪽에는 낮은 난간을 설치해 안전하면서 마치 정자에 앉은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바닥은 단을 이루는 테라스로 시공해 보기에도 좋고 공간도 넓어 보인다. 정원 한쪽에 직사각 모양의 플랜터를 두어 좁은 공간이지만 수경과 식물을 모두 표현했다.설계·시공 : BOXEN (02)356-9149, www.boxen.co.kr / 사진 정덕현 기자1.직사각 플랜터 : 율마는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고 여름에는 시원해 보이도록 한다. 허브식물이라 향기도 좋아 방향 효과까지 낸다. 물을 좋아하기에 실내가 건조하면 잎이 말라서 회복이 안 되는 다소 까다로운 식물이지만 햇볕과 통풍이 어느 정도 되는 베란다 공간이고 뿌리가 튼튼한 것을 선정 식재했기에 관리만 잘 한다면 얼마든지 오래 볼 수 있다.수경시설을 설치해 공중 습도를 높였고, 베란다 공간이라 어느 정도 추위를 감안해 추위에 강한 식물들을 선정했다.(율마, 산호수, 관음죽 등)2.벽걸이 정원 : 벽걸이 우드 화분 안에 식물을 심지 않고 화분째 꽂아둠으로써 관리가 편리하고 식물을 쉽게 교체하도록 했다. 또한 이는 계절별로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사진 속의 화초들은 가을에 설치했기에 국화를 많이 꽂았고, 그밖에 히서스나 팔손이 등 추위에 강한 식물들을 넣었다. 포인세티아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좋은 식물이다.
-
2007-01-01
-
-
건강을 부르는 실내 정원IV-(2)] '거실로 들어온 자연' 이동수 씨 정원
-
-
아파트란 공간이 이젠 더 이상 사람들의 건강을 해치는 공간으로만 있기를 거부하고 있다.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일은 물론이요 가족들 간의 대화를 이끌어 내고, 다양한 방법들의 생활 모습들을 만들어 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장소로 충분히 이용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거실과 베란다 중간에 있는 창문을 활짝 열어 놓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언제나 자연공간 안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들이 정원에 나와 책도 보고 음악도 들으며 자연과 하나가 되어가는 훈련을 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창출하고자 했다. 여기에 집안 전체에 늘 신선한 공기가 유지되도록 공기정화 식물을 들였다. 한 그루의 나무를 키워보는 소극적인 정원에서 좀 더 적극적인 활동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정원의 형태와 테마들를 강조한 것이다.휑하니 타일 바닥만이 넓게 자리 잡고 있는 베란다를 바라보면서 이 겨울을 좀 더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보자.설계·시공 푸르네, 02) 529-2030, www.ipurune.com 사진 정덕현 기자1.자갈길 이다. 정원은 보면서 그리고 즐기면서 우리들의 건강을 함께 지켜주는 자연의 선물이다. 2.지압로라 하더라도 미적으로 멋진 정원을 만들어 보기 위해 판석으로 모양을 내어 보았다.3.사람의 피부가 닿는 곳은 천연 목재로만 데크를 만들어서 인체에 좋은 영양을 미친다. 이 공간이 정원을 좀 더 활동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줄수있는 곳이다.4.정원의 작은 부위 이지만 작은 식물들이 어우러져 있으면 한결 자연에 가까운 느낌을 받는다.
-
2007-01-01
-
-
건강을 부르는 실내 정원IV-(1)] 집안에서 자연의 사계를 즐긴다-역삼동 주택 Floor Plan
-
-
집 안에서도 자연 속의 사계를 느낄수 있도록 기본 방향을 설정하고 현무암과 수경의 조화를 이용해 고품격 조경을 연출했다. 공기를 정화시키고 심리적 안정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산수경을 설치해 산과 계곡 그리고 물이 흐르는 광경을 표현한 것이 눈에 띈다. 최근 실내 정원에 인기를 끌고 있는 소나무가 자리잡고 있고 붉은 주홍빛 열매가 열리며 추위에 강한 식물인 피라칸사스도 보인다.소나무, 느릅, 소사 등이 분재로 활용됐고 덩굴성 상록관목인 아이비, 도로 주변 관상용으로 널리 쓰이는 금계국, 소형 관엽식물 핑크스타, 건조한 곳에서 잘 자라는 아자리아 등이 활용됐다. 이외에도 잔디와 같은 효과를 주는 애란, 옥천앵두, 에리카, 남천, 진백, 홀리페페, 소국화도 구석구석에서 자리를 빛내고 있다.현무암으로 울타리를 치고 바닥은 옥자갈을 깐 다음, 그 위에 디딤석을 놓아 실제 야외 정원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하다.설계 및 시공 (주)식물나라조경 02)1544-6615 · 사진 정덕현 기자1.산수경 : 자연의 산과 계곡 그리고 물이 흐르게 연출하는 한다. 산수경은 공기 정화 효과가 있으면 정신적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2.에리카 : 철쭉목 철쭉과의 한 속. 줄기는 가늘고 많은 가지로 나누어지며 다수의 작은 잎을 지닌다.3.아이비 : 미나리목 오갈피나무과의 한 속. 덩굴성 상록관목으로, 공기 뿌리가 나와 땅을 기거나 다른 물체에 붙어서 기어오른다.4.피라칸사스 : 상록 활엽관목. 가을철 붉거나 주홍빛의 열매가 있는 나무. 월동이 가능할 만큼 추위에 강한 식물이다.5.금계국 : 초롱꽃목 국화꽃과의 식물. 한해살이풀. 6∼8월경에 꽃이 피며 코스모스와 비슷하고 꽃이 크면 대금계국이라 한다. 도로 주변에 관상용으로 많이 쓰인다.6.핑크스타 : 소형 관엽식물. 줄기는 옆으로 누워서 자라며 7℃ 이상에서 월동하며 반그늘에서 잘 자란다.7.아자리아 : 상록 또는 반 상록 관목. 건조한 곳에선 잘 자라지 않는다.8.옥천앵두 : 작은 가지색깔의 자주 빛 열매가 달린다. 그늘이나 반그늘을 좋아하지만 하루 중 서너 시간은 햇볕을 보는 것이 좋다.9.남천 : 미나리아재비목 매자 나무과의 상록관목. 꽃은 양성兩性으로 6∼7월에 피고 가지 끝에서 나오는 원추圓錐 꽃차례에 달리며 꽃받침 잎은 3개고 꽃부리는 백색이다. 열매는 둥글고 10월경 빨갛게 익는다.10.진백 : 향나무 중 잎이 가장 부드러운 특성을 지니며 분재 소재로 많이 쓰인다.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어 인기가 높다.11.홀리페페 : 식물의 이름은 페페로미아다. 페페로미아는 잎 모양과 무늬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다. 다소 어두운 곳에서도 작 적응한다.12.소국화 : 모양과 색깔이 다양하다. 국화는 기본적으로 햇빛을 좋아한다. 밝은 곳에서 기른다.
-
2007-01-01
-
-
건강을 부르는 실내 정원III] 실내 정원을 더욱 빛나게 점경물 무엇을 어떻게 고를까
-
-
'굴곡을 이용해 작은 산을 만들고 계곡을 놓는다. 계곡 사이로 흐르는 물은 물줄기를 타고 물레방아를 거쳐 호수에 떨어진다. 주위에는 소나무 한 그루가 자태를 뽐내고 각종 식물이 주변을 감싼다.'최근 실내 정원의 화두는 자연이다. 따라서 실내 조경도 야생의 자연을 실내에서도 그대로 접하도록 하는 데 맞춰져 있다. 하나의 작은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조경 소품들을 모아봤다. 제품협조 : 가든뷰 02-507-3500, www.gardenview.co.kr1.원형수반 : 물을 담는 용도로 사용되며 선녀수반, 사각수반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2.초가집 : 시골 자연의 향취를 느끼도록 다양한 소재들이 이용되는데 초가집도 그 중 하나다. 이외에 원두막, 정자, 기와집 등도 시중에서 접할 수 있다.3.석등 : 자연의 풍취를 표현하기 위한 소품으로 있는 그대로 사용하거나 안에 등을 넣어 조명으로 활용하기도 한다.4.맷돌분수 : 맷돌 모양으로 된 분수 모터를 통해 물을 위로 올리면 자연스럽게 물이 입구 쪽으로 모여 떨어진다. 5.표주박 : 입구가 꺾인 것, 그렇지 않은 것 등 형태는 다양하다.6.나무물줄기 : 물레방아, 분수 등으로 물이 흐르도록 하는 수경제품. 물의 흐름을 유도하고 계곡과 유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7.물레방아 : 방아지름이 20㎝부터 2m까지 다양하다. 만약 물을 담을 수 있는 물건이 있다면 5∼10㎝ 되는 높이에 물레방아를 담고 속에 투명 호스로 모터와 연결하면 사용할 수 있다. 돌, 나무 등의 재질로 구성된 제품이 있다.8.개울 : 소(65×23×12㎝), 중(85×40×18㎝), 대(130×60×24㎝)로 나누며 우레탄 재질로 되어 있다. 개울과 함께 물과 관련된 제품은 포터와 물확(수반)이 필수다.9.울타리 : 화단이 없는 경우 그 경계용으로 이용한다. 형태는 라운드와 일자형 두 가지로 원하는 모양으로 정원을 만들 수 있다. 나무로 된 울타리의 경우 원기둥 사이마다 줄로 연결되어 있다. 세울 때 기댈 수 있는 벽이 있으면 좋으며, 화단을 만들어 나무울타리를 설치하면 더욱 튼튼하다.
-
2007-01-01
-
-
건강을 부르는 실내 정원II] 실내 정원관리요령 물만 잘 줘도 오래토록 즐긴다
-
-
아무리 보기 좋은 물건이라 해도 정성 들여 닦고 보살피지 않으면 어느새 '골칫거리'로 남기 마련. 특히 실내 정원은 꾸준한 인내심을 필요로 한다. 자칫 돌보기를 소홀히 하는 순간 큰 공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관리의 중요성을 매우 크다 하겠다.목동에 거주하는 가정주부 김 모씨. 지난 2월 넓은 집으로 이사 오면서 큰 맘 먹고 그토록 탐내던 실내 정원을 꾸몄다. 그가 실내 정원에 욕심을 낸 것은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그곳에 설치된 정원을 보면서부터. "예쁘더라고요. 공기 정화도 되고 건강에도 좋다는데 보기에 너무 예뻐서 나도 이사 가면 꼭 들여놓겠다고 마음먹었어요." 적지 않은 비용 때문에 남편의 반대도 있었지만 그를 꺾지는 못했다. 그러나 몇 달이 채 되지 않아 문제가 터졌다. 식물이 시들시들하더니 하나둘씩 고개를 숙이기 시작한 것이다. 부랴부랴 시공 업체를 불러 조치를 취해 달라고 부탁했지만 되돌리기에 역부족인 상황까지 온 후였다.해당 업체 관계자는 "관리법에 대해 설명해 주고 그것도 모자라 적어 주기까지 하지만 결국 주인이 소홀하면 어쩔 수 없는 법"이라며 "처음에는 의욕적으로 실내 정원을 들여놓고 물도 잘 주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전했다.관리-세 가지에 충실하라물주기 : 화분에 식물을 기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실내 정원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물주기다. 밤새 건조해진 정원에 활기를 주고 마르는 것을 방지하려면 매일 아침 분무기로 물을 뿌려줘야 한다. 많이 뿌린다고 반드시 좋은 것만 아니다. 식물 표면에 윤기가 흐를 정도면 족하다. 건조해지기 쉬운 겨울철에는 오후에도 물을 뿌려 주는 것이 좋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2∼3일에 한 번씩 물을 준다.BOXEN 정혜진 씨는 "물이 너무 차갑거나 뜨거워서는 안 된다"며 "실내 온도와 비슷한 20℃ 정도가 적당하다"고. 덧붙여 "식물에 따라 물을 주는 양과 횟수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기에 설치할 때 반드시 이를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관찰하기 :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흙의 상태를 점검하고 식물을 관찰한다. 잎은 싱싱한지, 빛깔은 본래의 색을 띠고 있는지 확인하고 보살피는 것이 중요하다.식물도 사람과 마찬가지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고 정성을 기울이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아름다운 꽃망울을 터트린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물을 제때 줬는데도 식물이 아래로 늘어지거나 잎이 말라갈 경우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식물용 영양제를 써보는 것도 좋은 방법. 특별한 이상이 보이지 않더라도 3개월에 한번 정도 영양제를 주면 식물을 더욱 건강하게 키울 수 있다.메모하고 확인하기 : 식재된 식물은 저마다 특성이 다르고 잘 자라는 토양이나 조건도 다르다. 실내 한쪽 벽이나 노트 등에 이러한 것들을 틈틈이 메모해 관리하면 효율적인 정원관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식물에 대한 지식도 자연스레 습득할 수 있다.푸르네 이성현 대표는 "노트에 식물 이름을 일일이 적은 후 물을 주는 방법, 관리 요령 등을 기재해 놓는 경우도 있다"면서 "실내 정원을 들여놓는 것에 만족해 차후 관리 소홀로 큰 낭패를 보지 않으려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겨울철 '환기', '온도'에 신경써야찬바람이 불고 날이 건조해지기 쉬운 겨울철. 일조량도 부족해 식물들에게 최악의 계절이 아닐 수 없다. 겨울철에는 무엇보다 환기를 자주 시키고 급격한 기온 변화에 식물이 얼지는 않은지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추운 겨울철에는 아무래도 창문을 여는 횟수가 줄기 마련. 그만큼 신선한 공기가 집 안으로 들어올 일이 적어진다. 환기를 시키는데 있어 주의할 점은 실내 정원이 자리잡고 있는 곳의 가까운 창문을 열지 말고 되도록 맞은 편 창문이나 약간 떨어진 곳의 창문을 열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렇게 하면 겨울철 찬 공기가 식물과 직접 닿을 염려가 줄어들고 내부의 훈훈한 공기와 섞여 급격한 온도 변화 없이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환기는 햇볕이 잘 들고 저녁에 비해 온도가 높은 한 낮에 하는 것이 좋다.이성현 대표는 "식물도 공기가 좋아야 건강하게 산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겨울철에는 무엇보다 "깨끗한 공기를 실내로 들이는 것이 건강한 정원을 만나는 첫 번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적절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관련 업체들은 실내 정원에 이용되는 대부분의 식물들이 아열대 식물이기 때문에 집 안 온도를 최소 5∼10℃ 정도로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적정온도 15~25℃ 단열이 잘 된 집이라면 굳이 다른 난방기구가 필요치 않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보조 난방기구를 들여놓는 것이 최상책. 실내 정원이 놓인 곳에 온도계를 두고 아침저녁으로 온도를 점검하는 습관을 갖자.田글 홍정기 기자
-
2007-01-01